배추는 무와 더불어 대표적인 김장채소로서 그 이용과 쓰임이 많은 채소이다. 비타민C의 함량이 높아 감기 예방과 피부미용에 효과적이며, 칼슘의 함량이 상대적으로 높아 체액을 중화시켜준다. 배추에 함유된 섬유질은 부드럽고 정장작용(장 내에서 세균의 번식을 억제하고 장의 기능을 활성화 시키는 기능)이 있어 과민성 대장염이 있는 사람도 섭취하기 쉽다. 또한 아미노산의 한 종류인 시스틴(cystin)을 함유하고 있어 구수한 맛을 낸다.
예전의 배추 재배는 김장배추를 위한 가을 재배가 중심이 되어 이용되었지만, 요즘은 지역적인 재배지 분배와 시설재배의 발달. 김치냉장고의 보급 등으로 인해 연중 내내 이용할 수 있다.
시장에서 고르는 법
배추의 품종은 결구성을 기준으로 결구형과 불결구형으로 나누고, 결구형은 다시 밑등 부분만 결구하는 반 결구형과 완전히 결구하는 결구형으로 나누어진다.
배추는 품종 및 형태에 따라 등급이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품종 교유 특성이 잘 나타나고, 단단하고 속이 꽉 차서 묵직한 것을 상품으로 보면 되고, 구입 시 절단하여 신선도나 붕소 결핍증상 여부를 확인할 수 있으면 더욱 좋다.
또한, 너무 크지도 않고 작지도 않은 배추를 고르는 것이 좋으며, 들어 보았을 때 단단하고 묵직한 느낌이 드는 것이 좋다. 잎 끝이 잘 여며져 있어 결구가 잘 되어 있는 것이 좋으며, 겉잎이 신선하며 짙은 것이 좋고, 잎이 두껍지 않은 것이 좋다.
결구 배추는 병해충이나 상해, 추대 등의 품질에 영향을 미칠만한 결점이 없는 배추로 양손으로 만져 보았을 때 단단한 느낌이 있는 것으로서 무게가 2~3㎏(중품)이상인 것이 좋다. 또한 잎이 시들지 아니하고 싱싱하여 청결하며, 겉잎과 오염된잎, 뿌리를 깨끗이 자른 것을 특품으로 친다.
얼갈이배추는 병해충이 상해, 추대 등의 품질에 영향을 미칠만한 결점이 없는 배추로 겉잎과 오염된 잎이 제거되고 뿌리를 깨끗이 잘라 다듬기가 잘된 것이 좋다. 또한 잎이 시들지 아니하고 청결하며, 싱싱하여 신선도가 잘 유지된 것을 특ㆍ상품으로 간주한다.
가정에서의 보관 방법
배추의 저장은 저온으로 하는 것이 좋은데 0~3℃정도가 적당하며 습도는 95%가 좋다. 그러나 이러한 조건을 갖추어서 저장하려면 어려움이 많이 따른다. 따라서 일반적으로는 바로 사서 이용하는 것이 가장 좋으나, 쓰다 남으면 냉장고에 비닐봉지에 넣어 냉장고의 야채 칸에 세워서 보존하면 물러지는 것을 다소 방지할 수 있다.

 

 

 

 

올해는 가뭄이 심해서 진딧물이 극성입니다.

진딧물은 고온 건조한 환경에서 잘 생깁니다.
비가 적당히 오거나 물을 많이 준 경우는 덜 할 걸로 보입니다.
진딧물은 바이러스병을 발생시키는 아주 몹쓸 해충입니다.

진딧물방제 초기에 확실히 잡아야 합니다. 속이찰때는 이미 늦습니다.
속이 차기 시작하는 초기이에는  피해가 심한 포기들은 뽑아서 땅에 묻으시고. 전체가 다 피해를 입었다면 천연 미생물재제나, 유기농으로 고시된 진딧물 약을 사용하시면 됩니다.
결구가 어느정도 진행되었으면 약제사용은 자제하시길 바랍니다.

 

 

무와 무청(시래기)의 영양분석 


1. 무의 단맛은 포도당과 설탕이 주성분이고, 매운맛은 유화 화합물이 원인인데, 생무를 먹고나서

트림을 하면  특유의냄새가 납니다.(무의 매운맛 성분에 항암효과가 있다는 최근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2. 무에는 전분분해효소, 단백질 분해 효소, 지방 분해 효소 등 여러가지 소화효소를 함유하고 있어 소화흡수를  촉진합니다. 즉, 무는 음식이 소화되지 않고 맺힌 것을 시원하게 풀어주어 가슴을 탁 트이게 합니다.

3. 무에는 비타민 C가 10-30mg 가량 들어 있는데, 특히 무속보다 껍질에 2.5배 더 들어 있으므로 껍질을 깍아 버리지 말고 씻어서 먹는 것이 좋습니다.

4. 민간요법에서 무는 기침을 멎게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5. 무청에는 비타민 A, C, B1, B2, 칼슘 등 풍부한 영양소가 함유되어 있습니다.
7. 무청에 포함된 식이성 섬유는  장내의 노폐물을 제거하여 대장암을 예방하기도 합니다.

 

 * 시래기

 

통풍이 잘되고 그늘진 곳에서 말린 시래기는 햇볕에 말린 시래기보다 엽록소가 많이 파괴되지않아 푸른색을 띤다.영양성분도 우수하고 물의 흡수성도 좋다. 비타민B,C는 말린후에도 손실이 거의 없으며 음식을 만들었을 때도 잘 찢어지며 연하고 무르며 맛이 좋다.

 

 

 배추가 자람에 따라 배추 잎이 여러 겹으로 겹쳐져 둥글게 속이 드는데(결구)  그 이유는 ‘햇빛이 충분하고 영양상태가 좋으면 식물 호르몬인 ‘옥신’이라는 물질이 배추에서 생성되기 때문입니다. 만들어진 이‘옥신'이란 호르몬은 잎의 앞쪽보다는 뒤쪽을 통해 이동을 하게 되는데 이것으로 인해 배추 잎의 뒤쪽이 안쪽보다 잘 자라게 되어 배추는 자라면서 점점 동그랗게 속이 차오르게 됩니다.

지난해에 엄청 속을 썩혔던 민달팽이들입니다.

올해는 심하진 않지만 배추밭 군데군데에서 해를 끼치고 있습니다.

 

 

 

  

 

 

 

 

 

검은무늬병(흑반병)은 생육이 나쁜 포기나 늙은잎들에서 발생되는데.

잎의 표면에 크기가 3∼6㎜이며 둥글고 흑색의 작은 반점이 많이 발생하고, 그 주변은 점차 백색으로 변하고 병반의 중심부에는 갈색의 동심윤문이 나타난다.
검은무늬병(흑반병)가장 큰 원인은 재배 중.후기에 발생하는 영양부족과 연작으로 인한 토양 전염이 주 원인이다. 방제방법으로는 연작지는 윤작을 실시하며 작물의 생육중에는 비료가 부족하지 않도록 주위하고, 균형시비를 한다. 곰팡이가 원인균이므로 일반적인 살균제를 살포하면 방제할 수 있다.

 

 

배추가 시름시름 하다가 결국 말라 죽는 병으론 뿌리마름병(똑딱병)과 뿌리혹병(무사마귀병)으로 구분할 수 있다.
둘 다 토양오염에서 오는 병으로 뿌리마름병은 뿌리마름병을 일으키는 병균에 감염되어 뿌리가 마르고 새 뿌리가 성장을 못하는 병으로 일단 걸리면 치료가 불가능하다.
이 병은 주로 이식한지 10일 정도 지나면 증상이 나타난다.
뿌리를 뽑아내 뿌리를 살펴보면  새 뿌리가 새로 신장 되지못하고 이식했을 때 뿌리만 그대로 남아 성장이 지체된다.
 병든 포기의 뿌리는 전혀 발달이 되지 않고 잔뿌리가 없는 상태에서 이식할 때의 뿌리가 잘록하게 지상부에 붙어있다 바람 등의 외부충격에 쉽게 부러진다.
 잎은 푸른 상태로 시든다. 병은 서서히 진전되므로 초기에는 건전한 그루와 잘 구별하기 어렵다.
 pH 5.2∼5.9의 산성에서 병원균의 증식이 빠르며 토양균이므로 연작을 하면 병원균의 밀도가 증가하여 발생이 심해진다.
토양병해이므로 약제 살포의 효과는 뚜렷하지 않으나 미리카트를  배추를 이식할 때 물에 타서 배추 포트 채 침전했다가 심거나 발생초기에 관수처리하면 효과가 좋다.

 

 


    

   

    정식전 토양처리 및 정식시 침지,관주처리


 

   - 적용약제
     . 혹안나 분제 : 정식전 토양혼화처리(20kg/10a)
     . 후론사이드분제 : 정식전 토양 혼화처리(40kg/10a)
      . 미리카트 액상 : 배추 정식전 뿌리침지 : 50cc/물1말
                        배추 정식시 관주처리 : 20cc/물1말

      . 탐실 액상 : 정식전 뿌리침지 소독 : 40cc/물1말
                    정식당일 관주처리 : 40cc/물1말
   - 밑거름으로 석회를 꼭 사용 하고 토양이 과습하지 않도록 관리
   - 저항성 품종재배 : 예) CR그린, CR해남, CR싱싱배추 등
   - 가능한 발생되었던 포장은 십자화과 작물은 재배 하지말고 타작물로 재배

  

 

 

 

 

배추가 갑자기 시들기 시작하다가 점점 심해져서 죽는 포기가 나오고, 뿌리를 뽑아보면 괴상하게 생긴 혹이 뿌리에 달려 있는 것을 보게 된다.

이 병이 바로 배추 뿌리혹병(무사마귀병 : Bacterial blight)인데 배추뿐만 아니라 모든 십자화과 작물에 발병하는 세계적인 병해로 배추 수확량 감소의 주된 요인이 되는 무서운 병이다.
뿌리혹병의 발병 환경은 크게 온도, 토양습도, 토양산도, 일조량 등 네 가지로 구분된다.
첫째, 병원균의 발육 최적온도는 20~24℃이며, 지온이 18~25℃일 때 많이 발생하고 30℃ 이상이나 10℃ 이하로 내려가면 활동이 둔화된다.
둘째, 토양의 보수력이 45% 이하일 때는 병원균의 증식이 억제되고, 발병이 급격히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셋째, 뿌리혹병은 산성 토양에서 잘 번식하고, 알칼리성 토양에서 생육이 억제된다.
마지막으로 일조량과 일장이 병 발생에 매우 중요한데 특히 강한 광선을 받을 때와 일장이 13~16시간 이상일 때 심하게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뿌리혹병은 밭 주변에서 서식하는 십자화과 잡초가 기주작물로 기록돼 있으나 그것보다는 무, 배추, 양배추 등 재배작물에 형성된 뿌리혹이 토양 속에 방치되어 휴면포자가 토양 속에 누출, 월동한 후 1차 전염원이 된다.
병의 발생은 뿌리털에 나타나며 병에 걸린 기주식물은 점차 왜소해지며, 잎이 시들고 심하면 황변한다.

잔뿌리털에 침입해 발병하므로 수분과 양분의 흡수기능이 급격히 저하돼 가물고 일조가 강한 낮에는 계속적인 위조증상이 나타난다.
형성된 혹의 세포들은 정상적인 세포들보다 많은 영양분을 소비할 뿐만 아니라 식물 지하부 뿌리 전체의 영양분과 물의 이동을 방해한다. 뿌리혹은 쉽게 터지고 갈라져서 토양 속에서 부패된다.

뿌리혹병의 재배적 방제대책으로는 산성토양인 곳은 발병률이 높기 때문에 300평당 소석회를 100~200㎏ 넣어 pH 7.2 이상의 알칼리성 토양으로 토질을 개량한다. 또한 토양이 다습하지 않게 배수관리를 철저히 한다.
뿌리혹병은 물에 의해 전파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포장 내 배수로를 깊게 만들어야 한다. 특히 발병이 우려되는 포장의 경우 이랑을 높게 만들어 재배하면 의외로 효과가 좋다.
상습 피해지역에서는 작물 재배 직전에 포장을 갈아엎어 건조시킨다. 뿌리혹병균은 건조에 약하므로 포장을 25~30㎝ 깊이로 갈아서 건조시킨 후 다시 경운하여 이랑을 높게 만들면 효과를 볼 수 있다.
그 외 가능하면 봄에는 일찍 파종하고 가을 김장배추는 조생종을 선택해서 조금 늦게 파종하는 것이 좋다.
화학적 방제대책으로는 파종이나 정식 전에 10a당 후론사이드 분제 40㎏을 살포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흙을 잘게 부순 다음 약제를 살포하여 토양과 잘 혼합시키고 석회를 혼용처리함으로써 방제효과를 높일 수 있다.
최근에는 후론사이드 수화제(200배, 100㎖/㎡), 에이플 입상수화제(300배, 100㎖/㎡)를 이용해 정식 전 토양분무 후 혼화처리하는 방제법도 사용되고 있다.

 

 

 

 


 질소(N)가 결핍되면 식물체는 왜소해지고 생장이 완만해지며 잎이 좁아지고 얇아진다.

 잎의 색깔이 누렇게  변하며 줄기가 가늘고 약해지고 뿌리의 발육은 비정상적으로 가늘고 작아지며 대부분 목질화 되어 매운 맛이 증가한다. 
 인(P)이 결핍되면 잎의 뒷면에 자색이 나타나고 잎이 작고 쭈글거리며 다육근이 발달하지 못한다.

가리 (K)가 부족하면 맨 처음에는  잎 가운데가  짙은 초록이 나타났다가 잎끝이 말리며 담황색이나 갈색으로 변색된다.  잎의 뒷면이 누런색이나 청동색을 띠며 잎의 두께가  두터워지고 뿌리는  비정상적으로 굵어진다. 

 

웃거름으론 질소3 : 가리1 비율의 n-k비료를 사용하는데 생육작황에 따라 헛골에 뿌리고 북주기를 해주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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