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배추재배- 통이 크고 속이 꽉 찬 배추를 키우는 요령입니다.

 


햇볕이 약해지고 많이 짧아졌습니다.
거름을 덜 주고 배추통을 크고 실하게 키우는 간단한 방법을 소개합니다.
배추가 속이 차기 전(결구되기 전)
배추잎사귀를 풀어헤쳐 양손바닥으로 지그시 눌러
품을 벌려주는 방법입니다.
즉 통풍이 잘되게 하고
햇볕이 속살까지 골고루 스미게 해줍니다.
충분해진 햇볕 덕에 배춧잎은 탄소동화작용으로 양분을 만들어
스스로 배추통을 크고 실하게 키웁니다.
이슬을 먹고 생기발랄한 모습의 아침시간대에는 잎이 쉽게 부서질 위험성이 있기에
숨이 죽는 대낮에 실시하는 것이 좋고
배추벌레 잡기를 겸해 속이 차기 직전까지 2회 정도 실시하면 효과만점입니다.
살아 숨 쉬는 생물은 주인이 묻힌 손때에 비례하여
풍성한 결실로 그 수고를 보상합니다.

 

 

웃거름을 줄때 농도가 진한 비료성분이 직접 잎에 접촉되면
농도차이로 인해 잎사귀가 하얗게 타 버릴 수 있습니다.

 

 

배추벌레는 손으로 일일이 잡아 없애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그러나 그만큼 수고가 뒤따름니다.
결구 이전의 농약사용은 잔류농약이 미미해 큰 걱정은 안 하셔도 됩니다.
배추재배에서 가장문제되는 벌레는
배추좀나방애벌레(낙하산벌레), 배추흰나비애벌레(청벌레)

그리고 파밤나방애벌레가 있습니다.
그 중 파밤나방애벌레는 순식간에 잎사귀를 먹어치워 제때 손을 쓰지못하면 피해가 크게 나타납니다.
1주간격으로 3회연속 방제하면 벌레걱정은 크게 줄일수 있습니다.
스튜어드,에이팜을 많이 사용합니다.

 

 

배추농사는 모종이식 후 한 달 동안의 관리가  중요합니다.
배추는 초기생육이 왕성해야 속이 실하게 찹니다.
복합비료에 포함된 인(p)성분은 토양 속에서 쉽게 유실되지 않기 때문에 밑거름으로
복합비료를 사용했을 경우 복합비료는 웃거름으로 잘  사용하지 않습니다.
웃거름으로 질소비료만 시비하면 자칫 농도장해가 올 수 있고
균형시비가 안 돼 여러 부작용이 초래됩니다.
질소(N)비료를 과잉사용하면 가을가뭄이 계속될 경우 칼슘(Ca)부족을 초래하여
배춧잎 끝이 타들어가고 속이 썩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또 배추재배 중 가리(K)가 부족 되면 잎이 누렇게 변색되고 배추가 무르게 성장해
김치를 담가도  쉽게 물러집니다.
김장배추는 모종이식 후 보통 2주 간격으로 2-3번의 웃거름을 시비합니다.
질소비료3:황산가리1의 비율로 혼합해 뿌리와 잎에 직접 닿지 않게 포기와 포기 사이에
구멍을 뚫고 한 스푼씩 넣어줍니다.
이삭거름으로 사용되는 nk비료를 사용해도 됩니다.

 

 

1. 모종이식 때 사용했던 밑바닥을 자른 1회용 스프레이 페인트 통을 이용
   구멍을 내면 작업하기가 편리합니다.
   포기와 포기사이에 구멍을  냅니다.
   이때 구멍을 만들며 페인트 통을 채운 흙은 비료를 넣고 구멍을 막는데 사용합니다.

 

 

2. 구멍 속에 한 스푼씩 시비합니다.
   비료가 뿌리와 잎에 직접 닿지 않게 조심해서 작업합니다.

 

 

3. 비료성분이 공중으로 날아가는 것을 막기 위해 흙으로 구멍을 막아줍니다.

 

 

 

무는 씨앗 파종 후 2주후 쯤
본 잎이 4-5장이 나왔을 때 한 구멍에 한 포기씩만 남기고 솎아내기 한 후
1차 웃거름을 시비합니다.
보통 웃거름은 질소2:황산가리1의 비율로 혼합하여
뿌리와 잎이 직접 닿지 않게 포기와 포기 사이에 한 스푼씩 시비하고
잡초제거를 겸해 흙을 올려주는 북주기를 실시합니다.
이때 주의할 점은 웃거름을 주고 바로 물주기를 하면 한꺼번에 과도하게
양분과 수분이 흡수되어 뿌리가 터지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합니다.
이 뿌리 터짐 현상은 파종 후 20-25일 사이에 잘 발생합니다.

김장배추에 치명적인 뿌리혹병, 뿌리마름병 예방-미리카트 침지

 


김장배추재배에 있어 가장 치명적은 병으로는
뿌리에 혹이 생겨 시들시들 말라죽는 뿌리혹병(무사마귀병)과
뿌리가 재대로 활착을 못하고 말라죽는 뿌리마름병이 있습니다.
토양에 병균이 오염되어 발생하는 병으로 아직 치료제가 개발이 안 돼
발병하면 삽시간에 퍼집니다.
예방이 최우선입니다.
이전에 발병된 밭에서는 이어짓기를 금해야하고
감염의 의심되는 밭에는
미리 내병계 처리된 CR계통의 종자를 구입 모종을 키워 이식하거나
정식직전에 미리카트에 침지한 후 이식하면 피해를 줄일 수 있습니다.

 

 

1.뿌리혹병, 뿌리마름병 예방을 위해 관주처리와 모종침지에 사용되는
  미리카트입니다.

  친환경제제라 약해걱정은 덜어도 됩니다.

 


2. 400배액으로 물과 희석시킵니다.

 

 

3. 모종이식 한 시간 전쯤에 희석된 용액에 모종이 담긴 연결트레이를 통째로
   충분히(약30분) 담갔다 꺼내 이식합니다.

 

 

배추모종이 잘 활착되게 하기 위해서는
연결트레이에서 모종을 꺼낼 때 흙이 많이 붙어있게 하는 것이 관건입니다.
해마다 처서(8.23)무렵에 배추모종을 이식해오고 있습니다.
올해 심은 품명은 "휘파람"으로 속노랑 배추입니다.
뿌리혹병과 뿌리마름병을 예방하기위해

이식 한 시간 전에 '미리카트' 400배액에 30분간 연결트레이 채 담갔습니다.
심을 밭은 2주전에 석회, 붕사, 퇴비등을 넣고 미리 꾸며놓았습니다.

 

 

1. 3주동안 아파트베란다에서 키운 배추모종입니다.
  본잎이 4-5개씩 나왔습니다.
  1주일전부터 노지적응을 위해 햇볕등 자연환경에 그대로 노출시켜 키워 왔습니다.
  이처럼 미리 노지적응을 시키지않고 바로 밭에 이식하면 배추잎이 하얗게 타들어 가
  쉽게 말라죽을 수 있으므로 반드시 노지적응을 걸친 후 본밭에 이식해야 합니다.
  ** 배추모종을 사서 옮겨심기할때도  이식 3-4일전에 미리 모종을 구입하여 적응을
  시킨후 이식해야 쉽게 적응합니다.
  모종을 구입할때는 본잎이 3-5장이며 연결트레이에서 모종을 뽑아보았을때 하얀실뿌리가
  많이 생긴 모종을 구입해서 이식해야합니다.
  뿌리발달이 덜 된 어린모종은 쉽게 말라죽고 너무 늙은 모종은 초기생육이 좋지못합니다.

 

 

2. 배추는 한줄로 심을때가 통이 제일 실하게 들어찹니다.
   심을 곳이 부족하여 한 두둑에 3줄심기를 계획하고 밭을 꾸몄습니다.
   가운데 줄을 기준으로 일정한 간격으로 구멍을 낸 후  양 옆줄은 중앙 기준줄의 구멍과 구멍사이

   중간지점을 마주보게 구멍을 내  모종을 심었을때 서로 엇갈리게 합니다.

 


3. 포기사이의 간격은 40cm로 일정하게 구멍을 냅니다.
   멀칭비닐에 구멍을 뚫는대는 밑을 잘라낸 1회용페인트통을 사용했습니다.
   비닐이 깔끔하게 잘립니다.
   2주전에 밭을 꾸며놓아 수분이 촉촉히 흙에 베였습니다.

 

 

 

4. 배추모종은 이식후 적응하기전까지는 모종키우기때 사용된 상토에 절대적으로 의존합니다.
   20일쯤 키운 모종은 뿌리발달이 아직 미약하여 상토가 싶게 뿌리에서 떨어져나갑니다.
   상토가 떨어져나간 상태에서 이식하면 생육기반이 떨어져나가 쉽게 말라죽습니다.
   이식하기 한시간전쯤 연결트레이를 통째로 물통에 담가 물이 충분히 스며들게 합니다.

 

 

 

5. 연결트레이의 밑을 가운데 손가락으로 밀어올려 상토가 그대로 달린 상태로 모종을 분리 한 후

   구멍안에 하나씩 넣어줍니다.

 

 

6. 물을 충분히 줍니다.

 

 

 

7. 모종을 똑바로 일으켜세워 자리를 정한 후 흙을 채웁니다.
  연결트레이에서 뽑아낼때의 흙 높이와 땅과 높이를 맞춰 너무 깊지도 얇지도 않게 흙을 채웁니다.

  이때 흙은 꼭꼭 눌러주면 좋지못합니다.  왜냐하면 물기를 머금었던 흙이 마르면서 굳어 밤새 내린

  이슬이 땅에 스며드는 것을 방해하기 때문입니다.

 

 

8.  이식 후  해를 입히는 벌레는 진딧물과 벼룩잎벌레 배추좀나방애벌레가 있습니다.

   초기에 확실하게 예방하는 편이 좋습니다.

 


9. 모종이식을 끝난 후 적응기간 동안 3-4개의 모종이 말라죽거나 생육이 부진할 수 있습니다.
   남은 빈터에 5-10개의 모종을 예비로 키우다 빈자리가 발생하면 채워줍니다.

 

 

8월 2일 파종한 배추모종이 다 자랐습니다.
보통 배추모종은 육묘기간 20-23일 본잎이 3-5장일때
본밭에 이식합니다.
늦게 심으면 땅에 활착능력이 떨어져 초기 성장이 지체될 수 있습니다.

 

 

 

 같은 조건에서 모종을 키웠는데 콜라비는 조금 웃자랐습니다.

 

 

 

 

무 밭을 꾸밀 땐 붕사를  넣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너무 많이 넣으면  무에서 쓴맛이 강해짐으로 소량만 시비합니다.
무씨는 중부지방의 경우 절기 처서를 기준으로 1주일 전쯤에 파종하면
남부지방에서는 처서 무렵이나 9월 초순에 파종합니다.
무는 연결트레이에 모종을 길러 이식하면 뿌리가 두개로 나누어지는
가랑이무가 발생할 염려가 있어 직파하는 것이 좋습니다.
무는 뿌리를 깊게 내리는 작물로 밭은 깊게 갈아야합니다.
평당 퇴비: 5kg,석회비료: 0.3kg, 붕사비료 약간, 복합비료:0.5kg을 밑거름으로 넣고
밭을 꾸민  후 두둑을 만들어 파종합니다.
한 줄 심기의 경우 두둑 폭은 60cm정도, 두 줄 심기의 경우 폭을 80-90cm정도로 두둑을 만들고
포기사이는 20cm정도로  구멍을 내고  그 곳에 3-4개의 씨앗을 점뿌림합니다.
무는 씨앗 파종 후 30일 동안의 관리가 작황을 좌우합니다.
흙은 깊지 않게 덮고 물을 충분히 줍니다.
싹이 터서 본 잎이 본격적으로 성장하면 솎아주기를 해주어야하는데
보통 본 잎이 2장일 때 2포기를 남기고 본 잎이 6-7장 나왔을 때 1포기만 남기고 솎아줍니다.
무는 파종 후 2주가 지나면 웃거름을 주어야 되는데 성장이 왕성하면 거름 주는 양을 줄이고
성장이 주춤하면 양을 늘려줍니다.
무는 2주 간격으로 두 번의 웃거름을 시비합니다.
김장무는 초기엔 질소비료를 후기엔 가리비료를 많이 필요로 합니다.
생육초기 질소질비료가 부족하거나 고온 건조한 날씨로 생육인 나빠지면 품질이 떨어지고 매운맛이 강해지며 생육후기에 질소비료를 많이 주면 껍질이 갈라져 썩는 열근 발생이 높아지고
잎사귀만 무성해 질수 있으므로 사용에 주의해야합니다.
웃거름은 질소와 황산가리를 2:1비율로 혼합하여
뿌리와 잎에 직접 닿지 않도록 포기와 포기사이에 구멍을 내고 한 스푼씩 시비한 후 북주기를 겸해 비료가 보이질 않도록 흙을 올려줍니다.
무를 처음 심었을 때 겪었던 뼈아픈 경험담입니다.
배추, 무등 김장채소는 물로 큰다는 말만 믿고
다락골에 내려오는 주말마다 물을 열심히 줬습니다.
그렇게 노력한 결과 생육초기 작황을 매우 좋았습니다.
그런데 무가 본격적으로 밑이 들던  생육중기부터 햇볕에 노출된 무 표면이 갈라지고 나중에는
보기 흉하게 썩었습니다.
계속된 물주기와 거름주기로 무리하게 양분과 수분을 흡수해 결국 배가 터진 것입니다.
그런 무를 보고 이웃들은 "똥무"됐다고 놀려댔습니다.
무는 두 번째 웃거름주기를 마친 한 달 후부터는
가급적 물주기와 거름주기는  하지 말고
스스로 크게 해야 달고 실한 무를 거둬드릴 수 있습니다.
생육초기 벼룩잎벌레와 낙하산벌레만 잘 방제하면 크게 해를 입히는 해충은 발생하지
않습니다.

 

                                               시험삼아 연결트레이에 육묘중인 무 모종 

 

                                                            배추 모종 키우기 -9일째

김장채소를 심을 밭은 주변부터 말끔히 정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모종이식 초기 배춧잎을 갈아먹는 벼룩잎벌레 등 각종해충들이
잡초더미나 티끌에 숨어있다 피해를 주기때문입니다.
가을의 햇볕은 점점 짧아지고 약해집니다.
그만큼 식물이 스스로 양분을 만들어 낼 수 있는 탄소동화작용 능력이 떨어집니다.
"60일 배추","70일 배추"
이런 말이 설명해주듯 김장배추는 재배기간이 짧은 편입니다.
짧은 기간 동안 키를 키우고 살을 찌우기 위해서는 밑거름을 충분히 넣고
새로 밭을 일구는 것이 좋습니다.
보통  감자, 옥수수, 참깨 또는 고추를 재배한 후 그 자리에 김장채소를 재배합니다.
옥수숫대나 고춧대를 잘라내고 기존에 사용했던 두둑을 이용 김장채소를 재배할 경우
그루터기가 각종해충의 서식지 역할을 하며 먼저 심었던 작물들이 양분들을 소모해버려 양분부족으로

배추통이 실하게 차지 못하고 나중에 무리하게 질소비료를 사용 통을 키워야합니다.
퇴비에서 발생하는 가스를 제거하기위해 모종이식 2주전쯤에 석회비료, 붕사, 잘 썩은 퇴비를 넣고

밭을 일군 후 1주일 후쯤에 복합비료와 토양살충제를 뿌리고 검정색비닐로 두둑을 멀칭해  수분을 가둬주는 것이 좋습니다.


1.  김장채소를 심을 밭 주변을 깨끗이 정리합니다.
   벼룩잎벌레등 해충이 주변 잡초더미나 티끌에 숨어있다 피해를 입히는 것을  차단합니다.

 

 

 

 

2.  퇴비에서 발생할지모를 가스를 제거하기위해 모종이식 2주전쯤에 석회비료, 붕사, 퇴비를 넣고 

  밭을 꾸밉니다.

 

 

 

3.  배추의 포기당 재식거리는 40CM 정도입니다.
    밭을 일군 후 1주일 후쯤 포기간격에 맞춰 두둑을 만듭니다.
    이때 복합비료와 토양살충제를 함께 뿌려줍니다. 

 

 


4.  수분을 가두고 증발을 막기 위해 검정색 비닐로 멀칭합니다.

 

 

5.  친환경부직포를 고랑에 깔아 잡초발생을 억제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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