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신산업, 점파식 파종기
아신산업이 트랙터 또는 관리기에 부착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점파식 파종기를 출시했다.

알루미늄 재질이라 가볍고, 빠른 작업이 가능하다. 씨앗 수량과 파종간격을 정확하게 조절할 수 있어 작물 발아와 뿌리 활착을 도우며 쓰러짐에 강하고 가뭄에도 잘 견딘다. 특히 비닐을 깐 위에도 파종이 가능하다. 인력 파종기의 경우 하루에 3,000~5,000평의 작업을 할 수 있어 사람 20명분 이상의 일을 한다. ☎053-639-4411, 011-9381-4411.


참다래 제시골드 묘목, 이렇게 구입하세요!!

[2007년 03월 28일 16:22:16]

 

 

- 국내육성 신품종 ‘제시골드’ 묘목 구입방법 -

 

농촌진흥청 난지농업연구소에서 육성한 황색과육계통의 참다래 ‘제시골드’ 품종 묘목은 통상실시 계약이 체결된 기관을 통하여 구입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제시골드’는 국가에 승계하여 국유품종 보호권이 등록된 것으로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와 경상남도 및 전라남도 등 3개 지역 8개 기관과 2011년까지 5년 동안 100ha 재배면적 분량의 묘목판매권에 대한 통상실시 계약을 체결하였다.


   ※ 통상실시 계약 체결기관 : 제주농업기술원, 제주시농협, 안덕농협, 감귤협동조합, 진해시 농업기술센터, 사천시 농업기술센터, 사천 삼천포농협, 순천 별량농협

통상실시는 입찰을 원하는 해당 품목 분야에 대한 종자업 등록을 받은 사람이거나 시·도지사, 시장·군수 및 농업협동조합, 산림조합 등이 가능하다.

 

따라서 일반 농가에서는 개인적으로 생산·판매 등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반드시 기존에 통상실시 계약이 체결된 기관을 통하여 묘목을 구입할 수 있다고 밝혔다.

 

참다래 ‘제시골드’ 품종은 1997년 황색과육계통끼리의 교배육종을 통하여 2002년 최종선발한 후 2003년에 국립 종자관리소에 품종 등록이 완료되었으며 국유품종보호권이 등록되었다.

 

국유품종보호권이 등록되면 처분을 해야 하는데, 그 기본원칙은 통상 실시권 수의계약에 의하며, 품종보호권자는 다수의 제3자에게 동일  내용의 통상실시권을 허락할 수 있다.

 

품종보호권이 등록되면 품종보호권자의 허락없이 증식·판매·조제· 양도·대여·수출·수입 등을 실시할 경우 종자산업법 제169조의 품종보호권 침해죄를 받을 수 있다고 하였다.

 

 

 

[문의] 농촌진흥청 난지농업연구소 김성철 064-741-2575

 

첨부파일: 1175066562super.hwp
 
 
 
 
출처 : 무식한 촌놈
글쓴이 : 오솔길 원글보기
메모 :

 

1. 개요.
최근 2년에 걸쳐 L I S T. 에서 개발한 혼합 제초제를 시험 사용한 결과 다음 몇가지만 주의하여 작업하면 녹지대 내의 수목에는 큰 피해가 없으며 최초 사용 시기로부터 2 년여 경과한 시점에도 별다른 후유피해가 없는것으로 관찰되었습니다.

1) 바람이 풍속 7m/sec 이상 부는 날.
2) 비가 오기 2~3 일 전 또는 후.
3) 장기간 가뭄이 계속 된 기간.
4) 잔디를 깍은 지 3 일 이내.
5) 봄에 잔디의 신초가 발아 될 때.

2. 목적
1) 제초제를 사용하여 잔디밭의 잡초를 제거 함으로 잔디 생장의 최적 조건을 제공하여 최상의 잔디 상태 유지.
2) 인력 제초를 동력 장비를 사용한 제초제 살포로 전환함으로써 과감한 성력 효과.

3. 제초제 종류
1) 고올 : 토양 처리형 제초제.
2) 뉴원싸이드 : 경엽 처리형 (화본과) 제초제.
3) 갈론 : 침투 이행성 (광엽처리형 ) 제초제.
4) 파란들 : 경엽 처리형 (광엽잡초에도 효과).
5) 실루엣 : 전착제.

4. 제초제 살포 시기.
3 월 하순 ~ 4 월 초순 (최적기)
5 월 하순 ~ 6 월 초순.
8 월 하순 ~ 9 월 초순.
**3 회 / 년

5. 계절별 발생 잡초 종류.
봄 : 크로바. 민들레. 방동사니. 명아주,
봄 ~ 초여름. : 망초. 환삼덩굴. 크로바.
여름 : 강아지 풀. 바랭이. 띠풀. 망초.
가을 : 질경이.

6. 제초제 희석 방법.
1) 파란들 100g 을 물 10 L 에 넣고 3 시간 지난 후 잘 젓는다.
2) 고올 (1,333ml ). 갈론 (1,066ml). 뉴원싸이드(1,000ml). 실루엣 (666ml). 을 희석 비율에 따라 10 분 간격으로 넣고 잘 젓는다. 충분히 혼합되면 물 990 l 에 넣고 10 분간 또다시 잘 젓는다.
3) 1,000 l 의 희석액으로 작업 할수 있는 면적은 4,660 해베 이다.
4) 1,000 해베 는 200 l 의 희석액으로 작업 가능 , 이때 각 농약의 혼합비율은 다음과 같다.
(파란들 20 g. 고올 270 미리리터. 갈론 215 미리리터. 뉴원싸이드 200 미리리터. 실루엣 140 미리리터.)

* 1,000 l 희석액.
1. 파란들 (10g)ㅡㅡ 10 봉
2 . 고올 (300ml)ㅡㅡ4.4 병
3. 갈론 (300ml)ㅡㅡ3.5 병
4. 뉴원싸이드 (100ml)ㅡㅡ 10 병
5. 실루엣 (250ml)ㅡㅡ2.6 병

“귀농, 진정한 농민이 돼야 가능”

통일촌 내려간 김상기씨

 

[조선일보]

 

 

눈매가 선한 30대 후반의 농부는 22일 아침, 짙은 안개 속에서 ‘탈탈’ 대는 경운기를 몰고 배나무 밭으로 향했다. 밭은 북한을 6㎞여 앞둔 민간인출입통제선 내 통일촌에 있다. “올겨울은 이상기온으로 땅이 진작 녹아 버렸어요.” 김상기(38)씨는 경운기에서 내린 뒤 가축 분뇨로 만든 천연비료를 삽으로 퍼 땅에 뿌리며 말했다.

김씨는 서울 소재 대학 사회학과를 졸업한 후 작은 신문사(매일노동뉴스) 데이터통신부장을 거치면서 남들과 엇비슷한 삶을 살았다. 하지만 반복적 일상에 지쳐갔고, 두 딸도 한시바삐 삭막한 도시에서 벗어나게 해주고 싶었다. 김씨는 처남이 하는 가구업체 대리를 마지막으로 1999년 서울을 떠나 경기도 파주시 파평면 농촌으로 들어갔다. ‘농부’ 김씨에겐 ‘생태 농업’을 해보겠다는 뜻이 있었다.

  • 김상기씨는 민통선 내 통일촌, 자신이 경작하는 밭에 비료를 뿌리며“마치 자식에게 밥을 떠다 먹여주는 기분”이라고 말했다. 그의 목표는 친환경 생태농업이 한국에 뿌리 내리게 하는 것이다. 김건수 객원기자 kimkhans@chosun.com
 
성공적 생태농업=김씨는 자기 소유 땅이 없다. 통일촌 일대 땅을 빌려 농사를 짓고 있다. 젊은 농부 14명이 참여하는 작목반(作木班)을 2004년 조직, 품앗이 식으로 넓은 땅을 경작한다. 김씨는 이 작목반 회장이다. 그는 “옛말로 하면 소작농”이라 했다.

그러나 소작농 치곤 농업 전문가 냄새가 풍긴다. 배(6000평)·쌀(2500평)·단호박(1200평)·감자(2000평)·당근(1000평)·무배추(1000평) 등 키우는 품종이 다양하다. 가축 분뇨와 왕겨(벼의 겉겨)를 이용해 퇴비를 직접 만든다. 배 유기재배를 배우기 위해 충남 아산에서 먼저 이 일을 시작한 농부를 매년 찾아가기도 했다.

김씨가 내는 농산물은 전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무농약’ ‘유기농’ 인증을 받았다. 안정된 판로를 통해 시중가보다 30~40% 높은 가격에 팔고 있다. 산출량의 80~90%만 자기 몫으로 가져가므로 수입의 절대 규모는 도시생활 때보다 줄었지만, 저축규모는 오히려 늘었다.

어려움 각오해야=처음부터 김씨 앞에 성공의 길이 열린 건 아니다. 김씨가 농촌으로 들어올 때 수중엔 2000만원이 전부였다. 빈집을 전세 내는 데 1000만원이 나가고, 나머지 1000만원은 2년 만에 까먹었다. 처음 두 해 동안 시도한 고추·콩 유기농업도 극심한 가뭄 탓에 실패했다. 경기도 이천 농촌 출신이었지만, 농업은 만만한 게 아니었다. 금실 좋던 아내와 다투는 밤이 많아졌다. 현실적 어려움에 부딪힌 김씨는 겨울 농한기 땐 건설 현장에 나가 막노동을 하며 하루하루를 이어갔다. 그는 당시를 회상하며 “한국의 농업이 너무 어렵고 척박하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귀농을 준비하는 사람이 있다면 진정한 ‘농민’이 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래도 그는 한번도 도시로 돌아가겠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다. 다행히 웰빙(well-being) 바람이 불면서 김씨의 유기 생태농업이 힘을 받기 시작했다. 김씨는 “우리 가족 먹거리는 땅에서 나는 농산물로 해결되고, 자식 교육은 부모가 행복하게 사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만으로 충분하다”고 말했다.

만족은 물질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그는 급속도로 도시화돼 가는 현대사회에서 자신이 땅과 물을 살리고 있다는 사실을 자랑스러워했다. 김씨의 만족은 정신적인 면에서 나오는 듯했다.

“저라고 왜 문전옥답(門前沃畓)이 탐나지 않겠어요. 하지만 그렇게 되면 내가 소유한 땅만 살리게 되는 겁니다. 더 많은 땅을 살리기 위해선 임대하는 게 효율적이죠. 법적 의미에선 제 땅이 아니지만 생태적 의미에선 제 소유라고 생각합니다.”

그에게 땅과 농산물은 자식 같은 존재다. 봄에 심은 씨앗이 파릇파릇 싹을 틔울 때면 아이가 태어날 때의 기쁨 같은 것이 느껴진다고 했다. 가을 출하시기에 농산물들이 대형 마트로 정처 없이 팔려나갈 땐 허전한 마음이 떠나지 않는다. 그래서 김씨는 “차라리 돈을 적게 받더라도, 소비자와 대면해 땅과 생명의 의미를 설명한 뒤 물품을 넘기는 게 낫다”고 말했다.

“아무도 요즘 어린 세대에게 농업의 중요성을 가르치지 않습니다. 도시·산업화로 땅·물·하늘이 죽어가는데 한편에선 안전한 농산물만 찾고 있습니다. 이런 이율배반이 어디 있습니까.” 김씨는 골판지 박스 위에 놓인 막걸리를 한잔 시원하게 들이켰다.

 

 

 

‘생태가치 실현 귀농’ 성공하려면…


전남 화순 도암면 박선후(36·고교 졸업 후 충청지역서 직장생활, 광주에서 신문보급소 운영하다 2006년 귀농)씨=이상과 현실은 분명 다르다. 무작정 ‘생태적·전원적 삶’을 꿈꾸며 왔다가 경제적 어려움에 부딪혀 되돌아가는 경우가 많다. 아무리 자족적 생활을 한다 해도 매달 기본 생활비는 필요하기 때문에 일정한 소득을 창출하기까지의 경비는 마련해 와야 한다. ‘하루 8시간만 일하겠다’고 생각하고 오지만, 실제로는 새벽부터 저녁까지 뛰어야 한다.

유기축산으로 산란계 650마리를 키워 기본적 가계를 꾸리고 있다. 장차는 벼농사와 과수를 해보려 한다. 한살이라도 젊었을 때 내려와 고생하면, 40~50대에 풍요로운 삶을 누릴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많은 분들이 용기를 내 귀농하기를 바란다. 다만 ‘귀농학교’ 등을 통해 정보도 얻고, 도움도 받고, 함께할 사람도 만나고 하면 성공 확률을 높일 수 있을 것이다.

 

 

출처 : 전원희망(田園希望)
글쓴이 : 산정 山頂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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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목적 제초기 개발 최진강씨
  최진강씨(오른쪽)와 생산 및 판매를 맡은 전종원 대표가 논에서 다목적 제초기 사용 시범을 보이고 있다.
“예취기 활용 골 사이 밀고만 가면 돼요” 〈경북 울진〉

“아직도 예취기를 풀 베는 용도로만 사용하십니까. 이제는 논과 밭의 풀을 제거하는 제초기로도 활용하십시오.”

기존 예취기에 날과 안전커브를 바꿔 달아 벼 논의 잡초 제거는 물론 콩밭 등의 풀 뽑기, 논두렁 잡초 제거 등 다양한 기능을 하는 농기계가 개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다목적 제초기라는 이름으로 특허까지 받은 농기계를 발명한 사람은 최진강씨(44·경북 울진군 근남면).

농협 농기계수리센터 기사 등 20년 가까이 농기계 판매 및 수리에만 매달려온 최씨가 개발해 〈논다매〉라는 브랜드로 판매하는 다목적 제초기는 예취날과 안전커브 및 진동흡수식 손잡이로 구성돼 있으며, 기존 예취기 날을 빼내고 그 자리에 다목적 제초기 예취날과 안전커브를 끼운 뒤 손잡이를 부착하면 된다.

다목적 제초기는 잡초가 많은 친환경 벼 재배 논의 경우 벼와 벼 골 사이로 밀고 지나가면 모든 잡초가 완벽하게 제거된다. 밭 잡초의 경우에는 잡초 제거는 물론 로터리 기능까지 가능하고, 대부분 예취기를 사용하는 풀베기 작업도 아주 손쉽게 할 수 있다. 최씨는 “다목적 제초기는 예취기와 달리 땅에 놓고 그냥 밀고 가기만 하면 된다”면서 “제초작업에 드는 노동력과 시간을 10분의 1 수준으로 줄였다”고 설명했다.

제초기 생산 및 판매를 맡은 ㈜코리아메탈 전종원 대표는 “한사람이 하루에 벼논 1,500평 정도 제초작업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홍덕표 울진군 근남농협 조합장은 “친환경농업을 하는 농가의 가장 큰 고민 가운데 하나가 제초작업인데 다목적 제초기는 이러한 농가의 고민을 상당 부분 해결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진강씨 ☎054-783-7711, 코리아메탈 031-223-5503.

 

 

출처 : 전원희망(田園希望)
글쓴이 : 산정 山頂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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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시기 좀 편하게 취합 편집 하였습니다
너무 장문 이라 읽기 불편 하시면
해당하는 절기와 태양의 절기도 만 보세요
건강한 웃음이 넘치는 하루가 되시길 바라오며 . . . .


♤ㅡ절기도 설명ㅡ♤ 
태양의 황경(黃經)에 맞추어 1년을 15일 간격으로 24등분해서 계절을 구분한 것. 
한 달에서 5일을 1후(候), 3후인 15일을 1기(氣)라 하여 
이것이 기후를 나타내는 기초가 된다. 
1년을 12절기와 12중기로 나누고 이를 보통 24절기라고 하는데, 
절기는 한 달 중 월초(月初)에 해당하며, 중기(中氣)는 월중(月中)에 해당한다. 
태양력에 의하면 절기는 매월 4~8일 사이에 오고, 중기는 19~23일 사이에 온다. 
천문학적으로는 태양의 황경이 0°인 날을 춘분으로 하여 
15° 이동했을 때를 청명 등으로 구분해 15° 간격으로 24절기를 나누었다. 
따라서 90°인 날이 하지, 180°인 날이 추분, 270°인 날이 동지이며, 
춘분에서 하지 사이를 봄, 하지에서 추분 사이를 여름, 추분에서 동지 사이를 가을, 
동지에서 춘분 사이를 겨울이라 하여 4계절의 기본으로 삼는다. 
24절기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① 입춘(立春):양력 2월 4일경, 음력 1월, 태양의 황경이 315°이며,
봄이 시작되는 날이다. 
가정에서는 콩을 문이나 마루에 뿌려 악귀를 쫓고, 
대문기둥·대들보·천장 등에 좋은 글귀를 써붙인다. 
마을에서는 공동으로 입춘굿을 크게 하고 농사의 기초인 보리뿌리를 뽑아 풍흉을 점쳤다. 
② 우수(雨水):양력 2월 19일경, 음력 1월중, 태양의 황경이 330°이며, 
눈이 비로 변하고 얼음이 녹아 물이 된다는 뜻이다. 
이때 대동강 물이 풀리고 물고기가 올라오며, 기러기는 다시 추운 지방을 찾아 떠난다. 
③ 경칩(驚蟄):양력 3월 6일경, 음력 2월, 태양의 황경이 345°이며, 
겨울잠을 자던 동물들이 깨어나기 시작한다. 
이때 보리싹의 성장을 보고 그해 농사의 풍흉을 가늠했으며, 
개구리나 도롱뇽 알을 먹으면 건강에 좋다 하여 먹는 풍습이 있다. 
또한 1년 동안의 빈대를 모두 잡기 위해 흙담을 쌓거나, 
물에 재를 타서 그릇에 담아 두기도 했다. 
④ 춘분(春分):양력 3월 21일경, 음력 2월, 태양의 황경이 0°이며, 
태양이 적도를 똑바로 비추고 있어서 낮과 밤의 시간이 같아진다. 
농촌지역에서는 흙을 일구고 씨뿌릴 준비를 한다. 
그러나 2월 바람에 김칫독 깨진다는 속담이 있듯이 바람이 강해 흔히 꽃샘추위가 찾아온다.
⑤ 청명(淸明):양력 4월 6일경, 음력 3월, 태양의 황경이 15°이며, 
봄이 되어 삼라만상이 맑고 밝으며 화창해 나무를 심기에 적당한 시기이다. 
대부분 한식일과 겹친다. 농사를 준비하기 위해 논밭둑을 손질하기도 하고, 
못자리판을 만들기도 한다. 
⑥ 곡우(穀雨):양력 4월 20일경, 음력 3월, 태양의 황경이 30°이며, 
봄비가 내려 여러 가지 작물에 싹이 트고 농사가 시작된다. 
나무에 물이 가장 많이 오르는 시기이므로 사람들은 곡우물을 먹으러 
깊은 산이나 명산을 찾기도 한다. 
수액(樹液)을 받기 위해 나무에 홈을 파고 통을 매달아 놓은 것을 볼 수 있다. 
⑦ 입하(立夏):양력 5월 5일경, 음력 4월, 태양의 황경이 45°이며, 
이때부터 여름이 시작된다. 
농작물이 자라기 시작하며, 해충과 잡초가 많아져 농가 일손이 바빠진다. 
⑧ 소만(小滿):양력 5월 21일경, 음력 4월, 태양의 황경이 60°이며, 
햇볕이 충만하고 만물이 자라서 가득차게 된다는 뜻으로 초여름 모내기가 시작된다. 
⑨ 망종(芒種):양력 6월 6일경, 음력 4·5월, 태양의 황경이 75°이며, 
논보리나 벼 등 까끄라기가 있는 곡식의 씨를 뿌리는 시기이다. 
이 시기가 끝날 때까지 밭보리는 베어 햇보리를 먹게 되며, 
논에서는 모내기가 한창이므로 농사일이 가장 바쁜 시기이다. 
아이들은 보리이삭 줍기와 보리 그스르기에 바쁘다. 
밤이슬을 맞은 보리를 먹으면 1년 동안 허리가 아프지 않고, 
보릿가루로 죽을 끓여 먹으면 배탈이 없다는 풍습이 있다. 
망종이 일찍 들면 보리농사에 좋고 늦게 들면 나쁘다 하여 
망종의 시기로 풍흉을 점치기도 했다. 
지역에 따라 조금씩 다르나 음력 4월중에 망종이 들면 좋다고도 한다. 
⑩ 하지(夏至):양력 6월 21일경, 음력 5월, 태양의 황경이 90°이며 
12시에 태양이 가장 높게 있어 북반구에서는 낮시간이 1년중 가장 길고, 
일사량과 일사시간도 가장 많다. 
햇감자가 나오고, 이 시기가 지날 때까지 비가 오지 않으면 마을마다 기우제를 올렸다. 
⑪ 소서(小暑):양력 7월 7일경, 음력 6월, 태양의 황경이 105°이며 차츰 더워진다. 
한국은 장마전선이 걸쳐 있어 습도가 높고, 비가 많이 온다. 
농사에 쓸 퇴비를 준비하고 논두렁에 잡초를 뽑는다. 
⑫ 대서(大暑):양력 7월 23일경, 음력 6월, 태양의 황경이 120°이며, 
더위가 극도에 달한다. 대부분 중복이 겹치며, 장마전선으로 비가 자주 온다. 
⑬ 입추(立秋):양력 8월 7일경, 음력 7월, 태양의 황경이 135°이며, 
가을이 시작되어 서늘한 바람이 분다. 
농촌에서는 다소 한가하며, 김장용 무·배추를 심는다. 
⑭ 처서(處暑):양력 8월 23일경, 음력 7월 중순, 태양의 황경이 150°이며, 
더위가 멈춘다는 뜻으로 쓸쓸해지기 시작하고 논벼가 익는다. 
이때 조상의 묘를 찾아가서 벌초하며, 
여름 동안에 습기찼던 옷가지와 이불 등을 햇볕에 말린다. 
이 시기가 지나면 아침과 저녁으로 서늘해 일교차가 심해진다. 
⑮ 백로(白露):양력 9월 8일경, 음력 8월, 태양의 황경이 165°이며, 
가을 기분이 들기 시작하는데, 이슬 맺힌 것이 하얗게 보인다는 뜻이다. 
장마가 끝나고 쾌청한 날씨가 계속되나, 때로는 늦은 태풍과 해일의 피해를 입기도 한다. 
15)추분(秋分):양력 9월 23일경, 음력 8월, 태양의 황경이 180°이며, 
춘분으로부터 꼭 반년째 되는 날로 낮과 밤의 길이가 똑같아지며, 
추분이 지나면 점차 밤이 길어지므로 계절의 기준이 되기도 한다. 
논밭의 곡식을 거두어 들이고, 각종 여름 채소들과 산나물 등을 말려두기도 한다. 
16)한로(寒露):양력 10월 8일경, 음력 9월, 태양의 황경이 195°이며, 
찬 이슬이 맺히기 시작하여 농촌에서는 추수로 바쁜 시기이다. 
예전에는 이때를 전후해 국화전을 지져 먹고, 국화술을 담갔으며, 
수유(茱萸)를 머리에 꽂아 잡귀를 쫓았다. 
17)상강(霜降):양력 10월 23일경, 음력 9월, 태양의 황경이 210°이며, 
쾌청한 날씨가 계속되나, 밤 기온은 서리가 내릴 정도로 매우 낮아져서 춥다. 
이맘때쯤이면 추수가 거의 끝나고, 동물들은 일찌감치 겨울잠에 들어간다. 
18)입동(立冬):양력 11월 7일경, 음력 10월, 태양의 황경이 225°이며, 
겨울이 시작되는 날이다. 
각 마을에서는 햇곡식으로 시루떡을 만들어 집안 곳곳에 놓으며, 
이웃은 물론 농사에 힘쓴 소에게도 나누어주면서 1년을 마무리하는 제사를 올린다. 
또한 각 가정에서는 이날을 기준으로 김장준비를 한다. 
19)소설(小雪):양력 11월 22일경, 음력 10월, 태양의 황경이 240°이며, 
땅이 얼기 시작하고 살얼음이 얼며 차차 눈이 내리기 시작한다. 
가끔은 햇볕이 따뜻해 소춘(小春)이라고도 하나, 
이때가 되면 바람이 몹시 불어 어촌에서는 뱃길을 금했다. 
고려 때 손돌(孫乭)이라는 뱃사공이 왕을 모시고 김포와 강화도 사이의 
염하(鹽河)강을 건너는데 갑자기 바람이 불어 풍랑이 심하게 일자 배가 몹시 흔들렸다.
 왕은 사공이 배를 일부러 흔든 줄 알고 사공의 목을 베었는데, 
이때부터 이곳을 사공의 이름을 따서 손돌목이라 했으며, 
매년 이맘때 부는 바람을 손돌바람이라고 하고 김포지역에서는 매년 손돌제를 올린다. 
20)대설(大雪):양력 12월 7일경, 음력 11월, 태양의 황경이 255°이며, 
눈이 많이 내리는 계절이다. 
예전부터 이날 눈이 많이 내리면 다음해에는 풍년이 든다고 했다. 
21)동지(冬至):양력 12월 22일경, 음력 12월, 태양의 황경이 270°이며, 
북반구에서는 1년중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 날이다. 
추위도 점차 심해지기 시작한다. 
이날 팥죽을 쑤어 이웃과 나누어 먹고, 집안 곳곳에 놓아 악귀를 쫓았다. 
새 달력을 만들어 걸었으며, 뱀 사(蛇)자가 씌어진 부적을 벽이나 기둥에 
거꾸로 붙여 놓기도 했다. 
이날 날씨가 따뜻하면 다음해에 질병이 많고, 
눈이 많이 오고 추우면 풍년이 들 것을 예상하기도 했다. 
22)소한(小寒):양력 1월 5일경, 음력 12월, 태양의 황경이 285°이며, 
본격적으로 추워진다. 
대한이 소한 집에 놀러 갔다가 얼어 죽었다는 옛 말이 있듯이 한국에서는 1년중 가장 춥다.
23)대한(大寒):양력 1월 20일경, 음력 12월, 태양의 황경이 300°이며, 
보통 동지가 지난 한 달 후 또는 소한이 지난 반 달 후에 온다. 
겨울의 매듭을 짓는 절후로 추위의 절정기이나, 소한에 얼었던 얼음이 
대한에 녹을 정도로 따뜻한 해도 있다. 
이날 밤에 콩을 땅이나 마루에 뿌려서 악귀를 쫓아내고 새해를 맞이하는 풍습이 있다. 
이와 같은 24절기는 중국의 계절현상을 기준으로 했기 때문에 
한국의 기후에 꼭 들어맞지는 않는다. 
또한 날짜가 경도에 따라 변하므로 양력은 매년 같지만, 음력은 조금씩 달라지게 된다. 
음력의 날짜가 계절과 차이가 많이 날 때는 윤달[閏月]을 넣어 계절과 맞게 조정하는데, 
태양력을 사용하는 오늘날에도 농촌에서는 
관습적으로 계절의 변화를 확인하는 데 널리 쓰이고 있다. 
그밖에도 한식(寒食)·단오(端午)·삼복(三伏)·추석(秋夕) 등은 한국에서 
오래전부터 사용해오던 절기이다. 
한식은 음력 4월 5·6일경, 동지로부터 105일째 되는 날인데, 
이날 국가적인 행사로 종묘와 능원(陵園)에 제향을 올리고, 각 가정에서도 성묘를 한다. 
한식에 대한 유래는 중국의 풍습 가운데 하나로 매년 이날은 풍우가 심하기 때문에 
불을 금하고 찬 밥을 먹게 되었다는 설과 진나라의 현인(賢人) 개자추(介子推)가 
산에서 타 죽자 이를 애도하는 뜻으로 이날만은 불을 금하고 
찬 음식을 먹었다는 2가지 설이 있다. 
단오는 음력 5월 5일이며 명절의 하나로 
단양(端陽)·중오절(重午節)·천중절(千中節)·수릿날이라고도 한다. 
예로부터 풍작을 기원하는 제삿날로 수리취 잎을 넣어 만든 절편을 만들어 먹었으며, 
여자는 창포물에 머리를 감고 그네뛰기를 하고 남자는 씨름을 하던 풍습이 있다. 
삼복은 더위가 시작되는 날로 소서 뒤에 초복(양력 7. 20경), 
대서 뒤에 중복(양력 7. 30경), 입추 뒤에 말복(양력 8. 9경)이 온다. 
말복이 지나야 더위가 완전히 지났다고 하며, 
복날은 더위를 이기는 음식인 삼계탕이나 개고기 등을 먹었다. 
추석은 음력 8월 15일이며 중추절(仲秋節) 또는 한가위라고도 한다. 
신라의 가배(嘉俳)에서 유래하며, 햅쌀로 송편을 빚어 차례를 올리고 벌초와 성묘를 한다.
출처 : 시골로 간 꼬마
글쓴이 : 이명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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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심을 때의 유의점--

1. 토질
   사람이나 작물이나 주어진 환경이 좋은 곳에 태어나든지 심겨지게 되면 기본적으로 성공의 길로 갈 확률이 높아지게 된다. 후에 몫을 다하기 위해서는 작물은 첫째 잘 자라야한다. 영양분이 많은 곳에선 뿌리의 발육상태가 좋기 때문에 성장속도가 몇 배나 빠를 수 있기 때문이다. 영양분은 대체로 땅속 100cm 이내에 분포한다.
뿌리전체에서 양분이 제대로 공급되는 것과 그렇지 못한 것은 많은 차이가 나가 때문에 가능하면 비옥하고 햇빛이 잘드는 곳에 심는 것이 좋다.


2. 배수
나무는 잘 가꾸어 놓으면 오랫동안 수확이 되고 또 클수록 생산량이 늘어나는데 잘 가꾼 살아있는 공장인 나무는 뿌리부분에 물이 고여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한다면 어찌 슬프지 않겠는가? 심을 때뿐만 아니라 자라면서 피해를 보지 않고 잘 자랄 수 있게 하기위해서는 처음부터 배수로를 정비, 암거배수를 하는 등 다소 비용이 들어가더라도 습해를 받지 않게 하는 것이 좋다. 논에 심을 경우 물 뺄 도랑을 만들고 심을 장소를 다소 높게 하는 것이 좋다.


3. 유기질살포 및 비료주기
부숙이 잘된 퇴비가 있는 경우 토양전면에 뿌려 로타리한 후 나무를 심는 것이 좋다. 구덩이를 파서 비료와 퇴비를 넣는 것은 사용방법이 미숙할 경우 오히려 뿌리가 비료의 장해를 받을 수 있다. 화학비료도 적당량 함께 살포하는 것이 좋다. 오랫동안 잘 자라게 하기 위해서는 밑거름 한번만 잘 준다고 되는 것이 아니며 생육 중에 여러 번에 걸쳐 웃거름을 주는 것이 좋다. 나무의 생육은 절대적으로 토양중의 영양소함량과 생육중의 비료에 관계되므로 이에 맞는 시비체계가 필요하다. 성장이 늦은 은행나무도 좋은 곳에 식재하여 여러 번에 걸쳐 웃거름을 주면 봄부터 가을까지 자라서 성장의 차이가 점점 벌어지게 된다.


4. 제초
나무의 성장보다 잡초가 빨리 자라기 때문에 잡초방제를 위해 짚이나 비닐, 부직포, 제초매트를 깔아준다. 노동력이 많이 필요한 제초는 필히 대책을 세워야 하며 깎는 것보다는 멀칭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5. 나무의 식재시기
가을 또는 봄에 심는데 추위에 강한 은행나무, 뽕나무 등은 가을에 심어 꼭꼭 밟아주고 물을 충분히 주어 축축한 상태로 겨울을 나게 되면 봄에 생육이 빨리 시작되어 좋다.
추위에 약한 호두나무, 초피나무 등은 봄에 심는 것이 좋다.

 

 ※오디재배용 뽕나무 기르기※   
오디를 수확하기위해서는 적당한 간격으로 심어 아주 큰 나무가 되기 전이라도 많은 수확을 할 수 있도록 하는게 좋다. 권장간격은 2.5~3m의 폭에 1.5 m 이다. 성장이 빠른 뽕나무는 너무 크게 기르면 수확이 어렵고 3~4년 후에는 밀식이 되기 때문에 2.5m 정도의 높이에서 잘라주는 것이 좋다.  햇빛이 잘 쪼이면 당도가 높고 품질이 좋은 과일이 생산된다. 


(1) 뽕나무의 수형잡기
오디의 결과습성은 잎이 나는 수많은 눈에서 잎과 열매가 함께 달리기 때문에 나무가 클수록 수확량이 많아진다. 일정한 높이에서 자르고 새로운 가지를 많이 만들면 관리도 용이하며 수확량도 많다. 잎의 수보다도 많은 오디가 달리기 때문에(잎은 1개씩 달리고 열매는 몇 개씩 달린다) 관리가 용이하게 하기 위해서는 수형조절이 필요하다.
①심을 때는 가능하면 전년도의 가지를 자르지 않고 그대로 심는다.(오셔서 가져가는 것이 좋다) 다음해에는 심을 때에 있던 가지에서 열매가 달리므로 큰 나무를 그대로 심는 것이 좋다. 
② 낮은 곳에서 많은 가지를 만들면 관리가 어려워 중간가꾸기를 권한다.
 1m 정도의 높이에서 가지를 잘라준다. 자른 부위 아래에서 자라는 4~5 개의 가지를 그대로 기른다. 2~3m 높이에서 잘라준다(식재간격과 햇빛의 량에 따라 다를 수 있음).
③ 심을 때에 키가 큰 나무를 심은 경우(가지가 없는 경우) 1m 정도에서 발생하는  가지만 길러준다.
④ 일정 높이에서 잘라주어도  새로운 가지가 나기 때문에 다음해 봄에 생육이 시작되기 전에 잘라준다.
⑤ 어느 정도의 크기로 조절하여도 새로운 가지가 다시 나기 때문에 그것을 늘여서 수확하면 큰 나무로 만들지 않아도 계속 수확이 늘어난다.

 

※은 행 나 무※
은행나무는 나무가 클수록 수확이 많아지기 때문에  빠른 시간에 큰나무를 만들기 위해서는  비옥하면서도 배수가 잘되는 곳에 심는다. 나무의 크기가 작을 때 수확하면 열매를 생산하기 위해 많은 에너지를 사용하여 나무의 성장이 늦어진다. 어릴 때에 열매가 달리면 따버리고 비료를 더욱 많이 주어 생육을 촉진시키는 것이 좋다. 은행은 다른 나무와 틀려 수많은 가지에 달려있는 눈에서 계속 결실하기 때문에 나무가 클수록 수확을 많이 한다. 그렇기 때문에 가지자르기(전지, 전정)를 하지 않는다.
①추위나 더위에 강하고 늦게까지 성장하여도 절대 얼어 죽지 않기 때문에 수회에 걸쳐 퇴비와 복합비료를 주어 성장을 촉진시킨다.
②빨리 결실하는 것은 결국은 손해가 되므로 따버리고 큰 나무를 만드는데 노력한다.
③성장이 늦기 때문에(빨리 결실함) 너무 넓게 심는다면 초기 수확량이 적기 때문에 가능하면 밀식하여 키우다가  후에 넓게 옮겨 심는다. 1.5m  x  1.5m ,  3m  x  1m,  3m  x  3m등으로 넓게 심는 경우도 3m의 범위 내에서 심는다. 
④오래살 수 있는 조건을 만들어주는 것이 좋다(배수 철저)  

    

※산 초 나 무※
기관지 천식, 위장병에 좋은 산초기름은 생산체계만  갖추면 손쉽게 대량생산할 수 있다. 
햇빛이 잘 들고 배수가 잘 되는 곳에 심는 것이 좋다.
① 심는 간격 : 3m   x  1m, 3m  x  1.5m, 3m  x  2m, 3m  x  3m
② 높게 심어 후에 습해의 피해를 받지 않도록 한다. (높은 망을 만들어 식재)
③ 당년생의 가지 끝에 결실하므로 많은 가지를 만들기 위해 짧게 잘라서 심는다.
    (10~20cm 남기고 식재)  
④ 암. 수 또는 우량종을 골라 식재하기 위해 1m 간격으로 3년간 길러 선발하여 선택된 것     만 심는다.   
⑤ 본 영농조합에서는 우량접목묘를 생산하고 있으며 2년 후에는 보급 할 수 있을 것이다.
이외에도 혹 문의 하고 싶은 것이 계시면 언제든지 연락 주십시요.
인터넷 검색창에 본조합이름을 쳐도 좋고 은행나무,또는 뽕나무를 쳐도 뜬답니다

출처 : 시골로 간 꼬마
글쓴이 : 이명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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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양 속에는 식물이 필요로 하는 많은 종류의 원소들이 골고루 들어 있지만 매년 농작물을 연작으로 인해 병충해의 발생이 심하고 양분의 결핍증상이 발생하는데, 작물이 필요로 하는 충분한 양에 이르지 못하여 부족한 양분을 보충해 주지 못하면 원하는 수량과 고품질의 농산물을 얻지 못할 것이다.
토양관리는 가장먼저 토양을 분석하고 부족한 양분을 보충해 주는데 몇 가지 비료들에 대하여 정확한 사용법을 제시 하고자 한다.


가. 석회(칼슘) → 석회에는 다음과 같이 여러 종류의 비료가 있다.


○ 생석회
○ 소석회 (1급- 공업용 백회 / 2급- 농용 석회)
○ 탄산석회(부산석회)
○ 황산석회(석고)
○ 패화석 : 소성 패화석- 꼬막조개껍질 분말 등 / 패총 패화석- 조개, 굴 껍질 분말 등 ○ 염화칼슘, 질산칼슘, 인산칼슘 (고토석회)

산성토양에는 생석회, 소석회, 소성패화석, 등을 시비해야 알칼리 성분에 토양이 중화되어 중성토양으로 중화되는데 생석회는 토양에 100kg 시비하면 약15일 동안에 8kg이 물에 용해되고 소석회 2급(농용석회)을 100kg 시비하면 5kg이 녹는다. 생석회나 소석회는 반드시 산성토양에만 사용하고 사양토를 기준해서 소석회를 300평에 150kg를 시비하면 300평에 해당하는 10cm 깊이를 pH 1도 상승시킨다. 해당 면적의 흙을 무게로 계산해 보면 약 120톤에 상당한다.

※ pH 1도 상승시킨다는 것은 아라비아 숫자로 비교하면 백만분의 1에 해당되는 수치이다.

산도를 측정해보니 산도(pH)가 3.5라고 판정이 되었다면 대부분의 농민들은 표준 시비량의 3배를 시비할 경우 산도가 3도 정도 상승 될 거라는 판단을 가지고 한번에 많은 양의 석회를 시비 하려고들 한다. 만약의 경우 한번에 시비하면 산도는 목적하는 만큼 상승되지만 한번에 많은 량의 석회를 시비하면 비료간에 길항작용이 발생하여 실농하기 십상이다. 석회는 한번에 다량 시비하는 비료가 아니므로 6개월 간격으로 시비하는 토양개량제이다. 토양을 분석하여 pH가 알칼리(염기)일 경우에는 석회를 시비하지 않아도 된다는 생각을 하고 무시하는 경향이 있는데 특히 참외처럼 석회에 민감한 작물은 이런 경우에도 실농을 하기 쉽다. 이런 때는 중성석회에 해당하는 고토석회나 부산석회, 탄산석회, 패화석 등을 시비하여 부족한 석회 성분을 보충해 주어야 한다.


석회비료 시용으로 인한 장해가 발생하는 경우를 문답식으로 살펴보자.

문 : 석회비료와 복합비료, 유기질비료 등을 한번에 시비하고 작물을 재배하니 비료효과도 없었다. 왜 그런가? 또 석회는 타비료와 혼용이 어렵다한다. 정말인가?
답 : 생석회나 소석회, 규산석회, 소성패화석은 경운 전에 전면에 골고루 시비하고 경운 합니다. 석회를 시비한 후 최소한 15일 이상 지난 뒤에 복비+유기질비료, 미량요소+기타비료 등을 시비하고 정지작업을 한 후 파종 및 정식을 해야 한다.

문 : 생석회, 소석회, 규산석회, 소성패화석과 복합비료는 혼용해서는 안된다. 그 이유는?
답 : - 복합비료에 포함되어 있는 질소는 석회와 반응하여 휘산 되어 버리고 시설하우스에서는 암모니아태 가스가 발생되어 작물을 고사시킨다.
- 인산은 인산칼슘이 되어 불용화 되기 쉽다.
- 가리는 유실이 잘되는 형태로 만들어져 관수를 했을 때 쉽게 용탈된다.
- 복합비료와 혼용할 수 있는 석회는 탄산석회, 고토석회, 부산석회 등 질산칼슘 등이고 이를 석회와 혼용시 바로 써야 하고 가스 발생은 없다.

문 : 토양에 따라서 석회 시비량이 달라야 한다는데 어떻게 다른가?
답 : 사양토 기준하에 300평당 150kg이고 모래토양은 약 100kg시비하고 완전 질참흙인 경우는 600kg정도를 시비해야 pH가 약1도 정도 상승한다.

문 : 염화칼슘을 농작물에 관주 해보니 갑자기 황화현상이 나타나더니 잎이 떨어지고 열매가 낙과돼 폐농을 했다. 원인은?
답 : 염화칼슘은 엽면 시비하는 비료이지 관주하는 비료는 아니다. 관주하게 되면 질소기아 현상이 나타나 회복되려면 1개월 이상이 걸린다. <염화칼슘은 절대 관주 금지>

문 : 석회비료를 관주하려면 어떻게 해야 되나?
답 : 관주용은 양액 재배에서 사용하는 질산칼슘을 사용해야 안전하다.

문 : 석회 보르도액을 제조하여 식물에 엽면 살포 할 경우 석회가 가라앉아 수시로 저어서 엽면시비하는데 맑은 물만 시비하는 게 좋은가 아니면 가라앉은 석회분말을 같이 시비해야 좋은가?
답 : 식물은 석회비료의 분말을 흡수할 수가 없다. 만약의 경우 가라앉은 석회를 저어서 작물에 살포하면 잎표면이 밀가루를 뿌려 놓은 것처럼 보이고 병충해가 발생했을 경우 농약을 근접 살포하면 약해 발생의 우려가 있다. 농약사용횟수가 많거나 식물체가 연약하게 성장할 경우에는 맑은 윗물만 사용해야 병해충 방제에 편리하고 농약의 근접 살포에도 안전하다. 맑은 윗물만 사용시 3일이 지난 뒤에야 농약살포가 가능하고 석회분말까지 엽면 시비한 경우에는 15일 이상 간격을 두어야 한다.

문 : 생석회를 오래 전에 준비해두었다가 사용해보니 부글부글 끓는 현상이 없는데 석회보르도액을 제조해도 되나?
답 : 끓는현상이 없거나 생석회의 맛을 보아 아무런 맛을 느낄 수 없다면 보르도액 제조용으로는 효과가 없으므로 부적합하다.
석회는 세포막을 구성하는 중요한 성분이며 탄수화물의 이동을 돕고, 뿌리의 발달도 돕는다. 농용석회는 산도 교정용으로 쓰이고 칼슘도 보충해 주며, 석회를 과잉시비하면 가리, 붕소, 마그네슘, 철 등의 흡수를 억제한다. 결핍증을 참외에서 물찬과 발호파 등의 발생율이 높고 과육이 단단하지 못하며, 칼슘의 과잉시비는 오히려 칼슘의 결핍을 초래하는 경우도 있고 붕소나 망간의 결핍을 일으킬 수도 있다.
나. 고토(마그네슘)


마그네슘은 엽록소를 구성하는 유일한 금속원소이며 녹말의 이동과 인산의 흡수, 이동, 운반에 꼭 필요하며 기름기가 많은 종자에 다량 포함되어 있으며 또한 마그네슘은 칼슘과 더불어 없어서는 안되는 토양 염기이다. 식물의 잎은 일정한 농도의 염기가 균형을 이루며 각종 염기성분을 함유한다. 만약 토양 중에 한가지 염기가 많아지면 잎에서도 염기가 많아져 다른 염기의 결핍을 초래한다. 이런 현상을 양이온간의 길항작용 이라 하고 칼슘과 고토, 칼슘과 가리, 고토와 가리, 또 각종 미량요소와의 길항작용 등이 일어난다. 산성토양에서 결핍이 우려되며 토양중에 다량 들어 있어도 불용화로 존재하기 때문에 흡수가 될 것이라는 기대는 어려운 얘기다.
특히 과채류에서 수정이 끝나고 비대가 진행 될 수록 고토가 부족한 토양에서는 결핍증상이 심하게 나타나는데 결핍증상은 아래 잎에서 먼저 나타나며, 엽맥은 녹색이고 엽육은 황색을 띤다. 황산고토는 물에도 잘 녹고 흡수도 잘되므로 고토결핍이 예상될 때는 황산고토 0.2%액 (물20L에 40g)을 엽면시비와 관주를 2-3회 해주고, 결핍증상이 심하게 나타나면 황산고토 0.3-0.4%액(물20L에 60~80g)을 엽면시비와 관주를 병행하면 치료효과를 볼 수 있는데 이 때 약간의 질소를 물20L에 5g정도 첨가해서 시비하면 고토흡수를 촉진할 수 있다.
고토의 기비 시비량은 황산고토 15%정도의 성분량일 경우 300평당 75kg이 기준이다.

 

다. 붕소비료


붕소비료에는 붕사비료와 붕산비료로 나뉜다. 붕사비료는 기비용이고 붕산비료는 엽면시비와 관주용으로 사용할 수 있고, 붕사나 붕산은 물에는 잘 녹지 않는데 더운물에는 잘 녹는다.
알카리성 물에는 잘 녹지 않지만 산성비료를 첨가하면 쉽게 녹는다. 붕소는 칼슘의 흡수이용에 밀접한 관계가 있고 세포막의 펙틴 형성작용에 관여하고 수분대사와 당류의 전류에 관여한다. 엽면 시비할 때는 0.2-0.3%액(물20L에 40-60g)이 적당하여 농도 장애가 우려 될 때는 탄산칼슘을 0.3%(물20L에 60g)를 첨가하여 살포하면 붕소과잉장애를 줄일 수 있다.
붕사비료 100g에는 붕소가 약4g 들어있으므로 붕사비료의 표준시비량은 300평당 1~1.5kg 이다. 붕소의 결핍 증상은 석회와 같이 신생조직에서 결핍이 나타나고 통도조직이 퇴화되어 잎이 위축되고 세포막이 파괴되어 갈변 고사하며 생식 생장이 크게 나빠지고 개화해도 불임이 되는 경우가 많다. 속썩음 병이 발생하고 뿌리에 검은 점, 줄기 중심 부분이 쪼개지고 중심부 조직이 괴사한다. 잎에 당류가 다량 축적되어 삼투압이 높아지면 보수력이 커져 잎으로부터 수분증산량을 줄여 수분대사에 지장을 준다.

라. 규산


○ 규산질 비료의 종류

규회석 비료 : 규산+석회(원료가 고갈되어 국내에서 생산이 되지않음)
규산석회질 비료 : 가용성규산+구용성규산(제철소의 부산물인 슬래그)
수용성 규산 : 규산 수용액

○ 형태별 분류

분상 : 급냉광재로서 제철소에서 부산물로 생산
입상 : 분상의 규산비료를 시비하기 편리하게 입상화한 것
사상 : 제철 슬태그를 물에 급냉 시키면 모래처럼 갈라짐
입제 : 수용성 규산을 함침시킨 제품
액상 : 규산을 수용화한 것

○ 사용량의 비교

분상, 입상, 사상의 것은 300평당 150-200kg을 시비
수용성 입제의 것은 300평에 6kg을 시비

규산은 인산의 역할을 일부 대신하여 뿌리의 발근, 세포조직분화, 화아분화, 등을 촉진시켜주고 일기 변화의 악조건(저온, 고온)에서 체온 조절 능력을 갖게 해준다.
규산 시용 포장은 침수 시 혹은 다습 시에도 뿌리를 보호하는 기능을 갖게하여 피해를 크게 경감 시켜줄 뿐만 아니라 각종 농약해, 비료장해, 가스 피해 등을 경감시켜준다.
질소의 과잉흡수를 억제하고 절간을 줄여주는 기능도 있지만 규산은 세포안에서 RNA, DNA에 관여하며 병균 등이 침입하면 자기방어 물질을 분비하여 알레로파틱 물질인 페노릭화합물, 파토톡신 등을 생성 병원군의 침입을 저지한다. 또한 노화억제물질을 분비하여 식물을 건강하게 자라도록 해주는 데 특히 참외에서는 7-10일 간격으로 엽면 시비하고, 15일 간격으로 관주하면 흰가루병을 경감시킨다. 흰가루 병원균이 침투하면 세포 간극이나 잎표면에 모용으로 규산 집적이 많아지고 특히 병원균을 둘러싸서 물리적으로 생장조건을 불리하게 함으로써 균사생장을 억제시키고 발육을 저해시킴으로서 방해되며 동시에 페놀성물질 등 균사저해 물질을 생성하여 경감시킨다.
흰가루병인 경우에는 엽면 살포로 효과가 크다. 규산은 인산의 흡수를 촉진하고 토양중의 불용화된 인산비료 등을 가용화시켜 식물이 흡수토록 해주며 토양 양이온의 증가와 질소, 인산, 가리, 칼슘, 고토, 붕소 등의 흡수를 촉진시킨다. 수확 후 저장 능력이 탁월하여 신선도가 오래 유지될 뿐만 아니라 육질이 단단하고 색이 좋아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 필수적이며 친환경 농업에 꼭 필요한 자연에서 얻어지는 친환경 비료이다.
액상규산의 경우 희석농도만 정확히 지키면 매일 살포해도 과잉증상이 없는 유일한 비료이다.

 

마. 질소


질소는 식물체를 구성하는 물질의 원소이다. 질소는 특히 식물생육 전반기에 많이 흡수되어 식물의 영양생장을 촉진한다. 질소를 식물이 흡수하면 탄수화물과 화합하여 질소동화작용으로 단백질을 만들어 자체 생장을 하게 한다. 질소를 다량 공급하면 당분함량이 떨어지면 녹말, 섬유소, 리그닌 등의 생성이 충분치 못하여 세포막이 얇아져 연약하게 자라고 내병성이 약해진다.
질소가 부족하면 하엽부터 노랗게 나타나고 하엽에 축적된 질소 화합물인 단백질이나 엽록소가 먼저 분해되어 이동하기 쉬운 형태로 변하여 생장점 부근으로 이동하여 재이용된다.
그래서 늙은 잎부터 황화현상이 나타나다. 질소가 과잉되면 지상부 생육은 왕성하나 지하부의 생육이 부진해지며, 또 성숙도 지연되고 과실의 품질이 불량하다. 질소는 식물생육에 없어서는 절대로 안되므로 적량을 적기에 시비하여 충실한 생육을 도모해야 된다.

질소 비료의 종류

무기태 질소 : 암모니아태 질소 - 유안, 질산암모늄 / 질산태 질소 - 질산암모늄, 석회질소
유기태 질소 : 요도, 요산, 마뇨산태 질소 - 요도 / 시안아미드태 질소 - 석회질소 / 단백태 질소 - 어박, 깻묵류, 골분, 녹비, 분노

식물의 잎과 줄기의 생육을 촉진 시켜주는 질소는 암모니아태 질소가 주로 이용되며 과일을 비대 시켜주는 질소비료는 질산태 질소 및 유기물 속에 다량 들어 있는 질산태 질소가 주로 이용되기 때문에 유기질 퇴비를 충분히 시비하면 과비대에 좋은 영향을 준다.

 

바. 인산
인산은 무기태 인산과 유기태 인산으로 크게 나눌 수 있고 수용성 인산, 구용성 인산, 불용성인산으로 나누고 유기태 인산은 식물 및 동물성 인산으로 나눈다. 인산질 비료는 토양 중에 쉽게 고정되는데 그 이유는 토양 속에 존재하는 알루미늄, 철, 칼슘, 점토 등과 결합하여 쉽게 불용화 되고 축적된다. 지온이 22˚C일 때 20일 정도 지나면 불용화 되는데 불용화 인산은 식물뿌리나 미생물이 분비하는 유기산에 조금씩 녹아서 식물에 이용되고 규산의 사용으로 인산의 비효를 증진시킬 수 있다. 전량을 밑거름으로 주고 추비할 때 너무 많이 주게 되면 인산과잉으로 식물의 노화를 촉진시킨다.

 

사. 가리
○ 가리 비료에는 무기태와 유기태가 있다.

무기태 가리 : 수용성 가리 - 염화가리, 황산가리, 질산가리, 탄산가리, 나뭇재 / 불용성 가리 - 회분의 일부

유기태 가리ㆍ식물재, 퇴비(수용성 및 속효성)

 
출처 : 호박꽃당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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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료의 두 얼굴

[정남구 기자의 주말농장]
▣ 글 · 사진 정남구 기자 jeje@hani.co.kr
어른들은 “도랑에 함부로 오줌을 싸면 ‘고추’가 붉어진다”고 경고했다. 물론 근거 없는 얘기다. 병균이 오줌 줄기를 타고 몸에 침투하지는 못한다. 거름이 귀하던 시절, 오줌조차 함부로 버리지 말라는 뜻에서 지어낸 말일 것이다. 거름이 얼마나 귀했는지, 한국전쟁 직후만 해도 길가의 개똥을 주워 모았다고 한다. 새마을운동이 벌어지던 1970년대에 농촌 초등학생들은 여름방학 숙제로 퇴비를 만들 건초를 학교에 가져가야 했을 정도다.

비료의 3요소는 질소(N), 인산(PO), 가리(KO)다. 식물이 생장하는 데는 이외에도 많은 원소가 필요한데, 다른 것은 식물이 자연 상태에서 쉽게 얻을 수 있다. 그러나 이 세 가지는 사람이 별도로 보충을 해줘야 한다. 그 중에서도 질소가 가장 문제다. 인산은 인산염을 포함한 암석을 처리해서 얻을 수 있고, 칼륨도 재를 뿌리는 것으로 해결할 수 있지만 질소의 보충은 쉽지 않기 때문이다. 공기 중에는 질소가 78%나 포함돼 있지만 식물이 이를 직접 이용할 수 없다.
독일의 화학자 프리츠 하버가 1913년 공기 중의 질소를 식물이 이용할 수 있는 암모니아로 만드는 방법을 완성하기 전까지만 해도 인류는 맬더스의 경고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질소는 퇴비나 인분을 경작지에 뿌려 보충하는 것이 최선이었다. 우리나라에서는 1920년대 초 도시의 인분을 수거해 이를 거대한 특수가마에 넣고 끓여 비료를 만들어 쓰기도 했다고 한다. 그러다가 일본자본이 흥남에 하버의 공중질소고정법을 적용한 대규모 비료공장을 지으면서 일제 때 우리나라의 비료 문제는 해결됐다. 이후 분단과 함께 남한은 다시 심한 비료 부족에 처하게 됐고, 그것이 1960년대 보릿고개로 이어지는 한 원인이 되기도 했다.
화학비료의 발달은 인류를 굶주림에서 벗어나게 했다. 그러나 지금은 땅의 힘을 떨어뜨리고 수질을 오염시키는 부작용이 만만치 않다. 이에 따른 반작용으로 친환경적인 유기농업이 다시 퍼지고 있다. 유기농업의 고민거리도 여전히 질소다. 질소질 비료인 ‘요소’는 질소 함량이 46%인데, 퇴비는 0.5%에 불과하다. 그래서 퇴비만으로는 식물에 필요한 질소를 충분히 공급하기가 어렵다. 물론 주말농장의 작물들은 퇴비만 넉넉히 주면 생육에 큰 지장이 없다. 문제는 가을 김장용 채소, 그 중에서도 배추다. 배추는 퇴비만으로는 제대로 결구가 이뤄지지 못하고 잎도 뻣뻣하다. 주말농장에서도 가을농사엔 화학비료를 쓰는 사람이 적지 않은 것은 이 때문이다.
나는 고집스레 화학비료를 쓰지 않으려고 해왔다. 올해도 가을농사를 시작하면서 20kg짜리 퇴비만 한 포대 더 뿌렸다. 화학비료 없이도 배추를 잘 기를 방법이 없을까? 여러 곳에 수소문한 끝에, 한 가지 대안을 찾았다. 한국유기농업협회 부설 한국유기농자재센터가 개발한 ‘금수강산’이란 비료다. 쌀겨와 피마자 깻묵을 분해시켜 만든 생리활성 비료인데, 질소가 5.5%, 인산, 가리는 2%씩 들어 있다. 며칠 전 서울 가락동의 사무실로 직접 찾아가 20kg 한 포대에 6천원을 주고 사다 밭에 뿌렸다. 올 배추농사는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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