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구마 육묘 손쉽게 하는 방법!


도내 2,900여ha에서 재배되고 있는 고구마는 소규모로 재배하는 농가가 대부분이지만 밭작물로서 비교적 소득이 높은 작목중의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하지만 소규모 농가 재배시 자급육묘를 위해 간이 육묘시설은 이용하는데, 온상 설치와 관리 등 노동력을 많이 필요로 하는 일이어서, 최근 농촌 현실을 감안할 때 개선해야할 사항이 많은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이같이 고구마 육묘시 손이 많이 가는 기존의 육묘방법을 개선한 간이 수경육묘기술을 개발하여 고구마재배농가에서 널리 이용할 수 있도록 기술지원과 홍보를 실시하고 있다.

고구마 간이 수경육묘 기술은 미리 설치된 온상에 플라스틱 물그릇을 준비하고, 그 속을 모래로 채운 다음 종자용 고구마를 세워서 파종하면 육묘상 설치가 완료되는 매우 간단한 작업단계를 가졌으며, 여기에 고구마 높이의 절반정도 물을 채워주어 15~20일정도 키우면 삽식이 가능한 모종으로 자라는 아주 간편한 육묘기술이다.

이 육묘방법은 간단한 설치단계 외에도 기존 묘상의 경우 10㎡에서 채묘할 수 있는 양을 3.6㎡의 좁은 면적에서도 모종 생산이 가능하여 기존 방법보다 2배 이상의 채묘량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작업단계를 대폭 줄임으로써 60%의 노동력 절감효과까지 있어 관행의 토경육묘에 비해 경영비를 최고 220%나 줄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농업기술원은 도내 대부분의 소규모 고구마 재배농가에서 모종생산과 구입의 번거로움을 느끼고 있는 점에 착안하여 개발한 고구마 간이 수경육묘 기술이 육묘 간편화에 의한 비용 및 노동력 절감으로 이어져 농가소득 향상에 일조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의 : 경상남도농업기술원 작물연구과 김은석 055-771-6243]

< 2006-02-24  13:29:41 >
출처 : 무식한 촌놈
글쓴이 : 오솔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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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반 개로 대장암.폐암 예방 효과
항암.항산화인자 베타카로틴의 보고
마오리족 사람들에게 대장암의 빈도가 극히 낮다는데서 착안해 뉴질랜드 대학이 최근 연구한 결과에 따르면 마오리족의 고구마 섭취량이 다른 종족보다 훨씬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대학은 계속된 연구를 통해 붉은 색이나 보랏빛 껍질을 가진 과일이나 채소에 포함된 항산화물질의 양이 그렇지 않은 군에 비해 4배 이상 높고, 생체 이용도도 더 높다는 것을 밝혀냈다.

1986년 미국 뉴저지의 남성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도, 폐암에 걸린 군과 그렇지 않은 군을 비교한 결과, 폐암을 가장 잘 예방하는 식품으로 뽑힌 것이 고구마, 호박, 당근이었다.

이는 항암, 항산화 인자로 잘 알려져 있는 베타카로틴(비타민 A의 전구체)과 글루타치온이 풍부하기 때문으로, 미국 국립암연구소(NCI)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고구마, 호박, 당근을 합쳐 하루에 반 컵 정도만 먹으면, 전혀 먹지 않는 사람보다 폐암에 걸릴 확률이 절반으로 줄어든다고 하였다.

고구마에는 피로회복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 B1, B2, C와 젊어지는 비타민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 비타민 E(토코페롤)가 많이 포함되어 있고, 특히 고구마에 들어 있는 비타민 C(100g당 25mg)는 조리과정을 거쳐도 70-80%가 파괴되지 않고 남는 장점이 있다.

이처럼 몸에 좋은 성분들은 특히 고구마의 껍질에 많기 때문에 가능한 껍질을 벗기지 말고 잘 씻어서 먹는 것이 좋다.

고구마의 원산지는 중앙 아메리카로, 콜럼버스가 신대륙을 발견하기 훨씬 이전부터 식량으로 재배되어 왔고 그 후 중국, 일본으로 전해졌으며 우리나라는 조선시대 영조 대왕 당시(1763년) 일본에 통신사로 갔던 조엄이 대마도에서 고구마를 들여온 것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고구마를 많이 먹으면 방귀가 지독하다는 속설이 있는데 이는 잘못됐다.

고구마에 포함된 다량의 섬유소가 인체에 유익한 장내세균들에 의해 분해되면서, 가스 발생의 양은 증가하지만 고약한 냄새를 일으키는 인돌, 황화수소 등은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

아마도 방귀의 양이 늘어 이렇게 착각하거나 함께 먹은 음식들의 영향을 받아 냄새가 나는 것을 고구마의 탓으로 오인하는 것 같다.

고구마를 자를 때 나오는 우윳빛 액체인 얄라핀도 섬유소와 더불어 변비 해소에 큰 도움이 되므로 요구르트, 청국장 등과 함께 부작용이 없는 변비 치료 보조제로 사용될 수 있다.

고혈압 환자는 하루 소금 섭취량을 6g 이하로 권장하고 있으나, 우리가 보통 먹는 음식에는 하루 12g이상의 소금이 포함되어 있는데, 고구마 100g중에는 칼륨이 460㎎이나 함유되어 있어 여분의 염분을 소변과 함께 배출시키므로 혈압을 내리는 작용을 한다.

철분도 풍부하여 요즘 편식하는 아이들이나 다이어트하는 여성들에게 흔한 철 결핍성 빈혈 해소에 도움이 된다.

중간 크기 고구마 한 개의 열량은 170 Kcal정도로(100g당 약 130Kcal) 다른 음식에 비해 섬유질이 풍부하여 포만감이 쉽게 느껴지고 변비해소와 피부 미용에도 도움이 되므로 저녁 식사 대신 우유 한잔과 함께 먹으면 다이어트하는 사람에게 아주 좋은 대용식이 될 수 있다.

고구마를 고를 때에는 껍질이 얇고 선명한 색깔에 표면에 상처가 없는 단단한 것이 좋으며 수염뿌리가 많은 것은 질긴 경우가 많다.

껍질 색깔이 진하고 속살이 누럴수록 항산화 물질인 베타카로틴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

고구마 한 개만 먹어도 하루 권장 베타카로틴의 2배 가까이 섭취가 가능하니, 환경오염 속에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는 보물과 같은 음식이 아닐 수 없다.

위대한 밥상에 진정한 웰빙 식품인 고구마가 다시 한번 인기를 얻을 날을 기대하며, 오늘 퇴근길에 가족들을 위해 따끈한 군고구마 한 봉지는 어떨까?
연합뉴스 (김진용 교수 = 고려의대 소화기내과, 대한암예방학회 학술 간사)
출처 : 곧은터 사람들
글쓴이 : 감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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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타카로틴은 당근 이외에도 고구마와 호박 같은, 우리 정서와 푸근하게 떨어지는 식품에도 많이 들어 있다. 호박은 범벅이나 죽과 떡의 형태로 늘 우리 주변을 맴돌면서 '정겨운 한국적 베타카로틴이 여기 있으니 어서 잡수세요' 라고 유혹한다.

 

고구마는 겨울에 먹어야 제격이다. 밤거리에 나선 아르바이트 학생들 도와주는 셈치고 따끈따끈한 군고구마 한 봉지 품에 안으면 한겨울 추위도, 인생살이의 험난한 칼바람도 사르르 녹아 버린다.

 

오늘날 정력제의 대명사는 인삼으로 알려져 있지만, 세익스피어 시절에는 고구마가 가장 인기 있는 정력제였다. 고구마는 당근과 함께 베타카로틴을 풍부하게 가졌으며 비타민E를 공급하는 몇 안되는 채소다.

 

실제로 채식주의자들은 비타민E를 동물성이 아닌 식물에게서 섭취하려고 아몬드나 호두, 캐쉬넛 같은 견과류를 반드시 챙겨 먹는다.

 

미국의 한 연구소가 이 고구마를 가지고 소박한 실험을 해 봤다. 12명의 실험 대상자가 3주 동안 매일 점심식사로 고구마와 케일을 먹고 음료로는 토마토 주스를 마셨다. 눈치 채셨겠지만 이 음식들은 모두 카로티노이드를 다량 함유하고 있다(고구마에는 베타카로틴, 토마토 주스에는 리코펜, 케일에는 루테인).

 

 

이렇게 식사를 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바이러스가 침투했을 때 그것을 물리치는 과정을 살펴보니 대단히 놀라운 결과가 나왔다. 바이러스를 물리치는 T세포의 생산능력이 30%나 증가했던 것이다. 하루 한 끼, 3주 동안이라는 짧은 시간으로 이만한 변화를 보인다는 것은 연구진들조차 기대하지 않았던 놀라운 결과다.

 

T세포 소집(생산)능력이 30%나 증가되었다는 것은 바이러스와의 전쟁에서 승리할 확률도 그만큼 높아졌다는 것이니, 카로티노이드 효과를 면역차원에서도 실감한다. 그리고 우리네 간식거리 고구마, 시골냄시 푹푹 풍기는 고구마를 다시 한번 바라보게 한다.

 

게다가 고구마는 비타민과 미네랄을 섬유질 외에도 암과 싸우는 파이토케미컬 퀠세틴querceitn을 함유하고 있다. 퀠세틴은 발음의 난이도만큼 그 기능을 설명하기도 쉽지 않다.

우리 몸 안에는 외부 침입자를 적발하고 격리시키고 때로는 박멸하는 여러 형태의 경찰과 군인들이 있는데, 이중 대식세포(macrophage)는 나쁜 목적을 가지고 침입한 세포들을 사정없이 때려 잡는다.

경찰관이 등장하는 영화를 보면 범인들을 검거하는 과정에서 인권문제가 거론되는 것처럼 대식세포가 침입세포들을 마구 잡아먹을 때 유감스럽게도 우리 몸에 있는 나쁜 콜레스테롤이 열을 받게 된다.

 

이 나쁜 콜레스테롤이 운동하게 되면 좋은 콜레스테롤이 맥을 못 추게 되는데 이때 퀠세틴이 나서게 되면 나쁜 콜레스테롤이 더 이상 행패를 부리지 못하게 된다.

 

고구마의 효과가 이 정도이니 길거리 음식이라고, 기껏해야 피자 테두리에나 들어가는 고구마라고 얕잡아 봐서는 안 될 일이잖은가?. 퀠세틴은 심장병을 감소시키고 폐암을 억제하는 기능도 갖고 있으니 도시 생활하는 분들은 특히 그 이름을 기억해 두시기 바란다.

 

 

출처 : 색 色, 색을 먹자  지음 : 윤동혁 PD

대표적 수상 내역

한국방송대상 최우수작품상-<버섯, 그 천의 얼굴>

한국방송대상 TV출연상-<사할린 통신>

백상예술대상-<평화, 멀지만 가야 할 길> 외 여러 편

ABU방송문화상-<고운꿈 나빌레라>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사랑의 징검다리> 외 여러 편

휴스턴 월드페스티벌, 자연과 야생 부분-<선암사의 비밀>

출처 : 우리농(농림부 블로그)
글쓴이 : 새농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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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고구마를 삽목한후 50일쯤 되면 고구마 덩굴을 뒤집어 주는 작업을 했었다.

내가 어릴적 고구마를 심었을때도 여름에 넓은밭의 고구마 덩굴을 뒤집어 주는 작업은

나와 형의 몫이었다.

 

그당시 고구마순을 뒤집는 작업을 하는 목적이 뻗어나간 줄기에서 뿌리가 내려

새로운 고구마덩이가 발생하므로 상대적으로 고구마가 작게 열리고 때문에 전체 수확량이

적어지기 때문이라고 들었다.

 

그런데 몇십년이 지나 도시에 살다가 귀농하여 고구마를 심으면서 어릴적 그 기억이

생각나 고구마 뒤집기 효과에 대해서 알아보니 그야말로 아무런 효과도 없거니와

오히려 고구마 덩이의 성장에 지장을 준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실제 고구마를 재배 하는 농가들도 요즘은 거의 대부분 고구마 순 뒤집기를 하지 않고

있지만 극히 일부의 나이 많으신 어른들이 관습적으로 하기도 한다.

 

고구마 덩굴을 뒤집는 작업을 하지 않는게 좋은 이유는 고구마 덩굴과 잎이

햇빛을 가장 받게 되도록 배치되어 있는데 그것을 강제로 뒤집어 흐트려 놓으면

고구마 덩굴이 다시 햇빛을 받기 좋게 자리잡기 위해 며칠간 몸부림을 쳐야 하므로

스트레스가 많이 쌓이게 된다.

 

그런데 정작 고구마덩굴 뒤집는 목적인 뻗어나간 줄기에서 뿌리가 내려 고구마가 

달리는 현상은 그리 심각하지 않으며 오히려 뿌리가 내려 흙에서 양분을 많이

더 빨아 들일수 있으므로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출처 : 곧은터 사람들
글쓴이 : 솔메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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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 재배

 

가. 심는 방법

     

 

(1) 묘를 심을 때 주의할 점

      모래가 많은 사질토양에서는 지온이 빨리 높아져서 건조하여 활착이 나쁘므로 다소 굳은 묘를 심어야 하며 습한 밭에서는 연한 묘를 심어도 좋다. 큰 묘와 작은 묘를 섞어서 심으면 작은 묘는 생육장해를 받으므로 구분하여 심어야 하고 심을 때 잎이 떨어지지 않도록 하며 맨 위에서 4~6마디가 땅속에 묻혀야 고구마가 많이 달리게 된다. 묘는 얕게 심는 편이 고구마 형성에 좋으나 건조하기 쉬운 밭이나 제초제를 뿌릴 때는 다소 깊이 심는다.
           
      (2) 심는 방법
      고구마 묘를 심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으나 묘의 소질, 심는 능률, 활착정도 등 조건에 따라서 적당한 방법을 택한다.

(가) 수평심기
덩이뿌리가 얕게 묻힌 마디에서 잘 형성되는 특성을 살려서 묘를 3~4㎝의 깊이로 수평으로 심는다. 각 마디에서 고구마가 많이 생기나 얕게 묻히므로 건조할 경우는 활착이 나빠서 좋지 않다.

(나) 개량 수평심기
수평심기의 단점을 보완해서 묘의 밑 부분만 깊게 눌러 심는다. 활착은 좋으나 능률면에서 다소 떨어진다.

(다) 휘어심기 
묘의 가운데 부분을 깊게 심으므로 활착이 좋으나 고구마가 형성되는 마디수가 적다. 심는 능률이 높으며 많이 쓰이고 있는 방법이다.
           
   
   
그림 2. 고구마 묘 삽식방법
           
      (라) 빗심기, 구부려심기 및 곧추심기
작은 묘를 심을 때나 토양이 건조하기 쉬운 땅에서 묘의 밑 부분이 깊게 묻히게 심는 방법으로 활착이 잘 되며 심는 능률도 높고 윗 부분의 1~2마디에서 고구마가 형성되므로 다소 배게 심어서 단위면적당 고구마 수량을 많게 하여야 한다. 따라서 큰 묘를 심을 경우에는 적합한 방법이 아니다.
           
    나. 심는 시기
   

 

지온과 마지막 서리가 내리는 시기가 고구마 묘를 심는 시기를 정하여 준다. 묘에서 뿌리가 내리는데는 15℃ 이상의 지온이 필요하며 17~18℃ 이상이 되어야 정상적으로 뿌리가 내린다. 또한 서리를 맞으면 묘가 상하므로 조기재배에서는 비닐피복, 비닐터널, 비닐하우스 재배법이 이용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묘를 심는 적기는 단작으로 심는 경우 남부에서는 5월 상순, 중북부에서는 5월 중순이며 이모작의 경우는 6월 중순에 심는다. 조기재배를 할 때는 비닐피복재배의 경우 남부는 4월 상중순, 중북부는 4월 중하순이고 비닐터널이나 비닐하우스 재배의 경우는 남부에서 주로 이용되며 각각 4월 상순과 3월 중하순에 심는다. 비닐하우스에서는 피복방법에 따라서는 심는 시기를 더욱 앞당길 수도 있다.

           
    다. 재식밀도
   

 

고구마의 재식밀도는 품종 및 심는 시기, 토양의 비옥도, 묘의 조건 등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 공업용 고구마를 단작으로 일찍 심고 토양이 비옥할 때는 이랑폭을 90㎝로 하고 포기사이는 25㎝로 하며 이모작으로 심을 때는 이랑폭 75㎝, 포기사이 25㎝로 심는다. 식용고구마는 비닐피복재배시 이랑폭을 75㎝로 하고 포기사이는 15~25㎝로 비교적 배게 심으며 비닐터널재배에서는 비닐폭에 맞추기 위해 이랑폭을 60㎝로 좁혀서 2줄을 1개의 비닐터널로 만든다. 포기사이는 15~20㎝로 심는다. 


이랑의 높이는 비옥한 밭이나 점질토양의 배수가 좋지 않은 곳에서는 높게 하고 건조하기 쉬운 밭이나 사질계통의 밭에서는 너무 높으면 건조해를 받기 쉬우므로 다소 낮게 한다. 비닐하우스 재배시 재식밀도는 비닐피복재배에 준하면 된다.

           
    라. 시비량 및 시비방법
   

 

고구마의 비료는 전량을 밑거름으로 준다. 퇴비를 10a당 1,000㎏을 넣은 후 전포장을 경운하고 로타리를 친 다음 고구마 전용 복합비료를 10a당 100㎏을 전면살포하거나, 질소 6㎏(요소 13㎏), 인산 7㎏(용성인비 35㎏), 가리 19㎏(염화가리 32㎏)을 전면살포한 후 이랑을 만든다.


고구마의 생육초기에는 줄기에서 발생한 가는 뿌리가 토양중에 얕게 분포하며 후기에는 고구마에서 생긴 뿌리가 토양중에 깊게 분포하여 양분을 흡수하게 된다. 그런데 고구마는 생육 후반기 즉 고구마가 왕성하게 비대하는 시기에 비료성분 특히 칼리가 부족하기 쉽다. 따라서 비료성분을 후기까지 흡수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 

추비의 효과는 크게 인정되지 않지만 비료분의 유실이 심한 사질토양에서는 비료를 몇 차례 나누어 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그림 3. 이랑 만들기(휴립기)
그림 4. 고구마 심기
           
  포장관리
   

 

가. 중경 및 배토

   

 

중경배토 작업을 하는 목적은 묘를 심은 후에 이랑의 표면에 생긴 딱딱한 부분을 부수어 토양 통기를 좋게 하고 빗물이 잘 스며들도록 하며 새 뿌리의 발생을 촉진시키어 양분의 흡수를 좋게 하고 잡초의 발생을 막는데 있다.


작업시기는 덩굴이 땅 표면을 덮기 전이 좋다. 이때는 작업을 하기가 수월하고 잡초방제의 효과도 크다. 작업횟수는 토양의 굳기, 잡초발생 정도에 따라 다르나 1~2회 정도가 알맞은데 첫 번째는 묘를 심은 후 10일 정도, 두 번째는 그 후 20~30일 쯤에 실시하는 것이 좋다.

           
    나. 김매기
   

 

고구마 밭에 김을 매면 잡초를 없애는 동시에 토양통기를 좋게 하여 효과가 있다. 토양표면에 딱딱한 층이 형성된 경우에는 이를 깨뜨려 주어야 한다. 비가 와서 이랑의 흙이 씻겨 내렸을 경우에는 김을 맬 때 흙을 긁어 올려서 북을 주는 요령으로 맨다. 김매기는 항상 잡초가 번성하기 전에 흙을 긁어주는 요령으로 매는 것이 노력도 적게 들고 고구마의 생육도 좋다.


고구마는 김을 매지 않는 경우 고구마 수량은 40~50% 정도 감수된다. 제초제를 사용하지 않을 경우 김매기하는 시기는 묘를 심은 후 한 달 이내에 완료하여야 잡초에 의한 수량감소가 적어진다. 중경배토 작업과 함께 실시하면 되고 그 후는 큰 풀만 손으로 뽑아주면 충분하다.

           
    다. 제초제 사용
   

 

제초제를 사용하여 풀을 방제하려면 뿌리는 시기, 약의 종류, 토양조건, 사용할 때의 기상조건에 따라서 방법이 다소 틀리므로 정확을 기해야 한다.


고구마 싹을 심은 후 2~3일내에 10a당 알라유제(라쏘) 200㏄를 물 100ℓ에 타서 뿌려 주거나 알라입제(라쏘) 3㎏을 적당량의 모래에 섞어 골고루 뿌려주면 된다. 바람이 없을 때 뿌려야 좋다.


밭이 너무 건조할 때는 약의 효과가 떨어지므로 물을 많이 타서 주거나 토양수분을 알맞게 해준 후에 사용하면 효과가 크다. 모래가 많은 땅에서는 약해를 받기 쉬우므로 약량을 줄여서 뿌린다.


고구마 생육중에 일년생 화본과 잡초가 많은 경우에는 지호프유제(상표:원싸이드)를 쓰기도 한다. 사용적기는 잡초가 3~5엽기 무렵이 좋으며 약량은 물 20ℓ당 15㎖(10a당 물 100ℓ에 약량 75㎖)를 잡초의 경엽에 골고루 묻도록 뿌리면 20일경에는 완전히 고사하게 된다. 화본과 작물에는 약해가 심하니 주위에 화본과 작물이 있을때는 약이 날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라. 기타 관리
   

 

(1) 순지르기
묘가 활착된 후에 순을 질러서 분지발생을 촉진시키면 덩굴이 빨리 퍼지지만 재식밀도가 높을 때는 웃자라기가 쉬우며, 생육이 빈약할 경우에는 순을 지르는 것이 오히려 생육을 더디게 한다. 따라서 재식밀도와 시비량이 알맞을 때는 순을 지를 필요가 없다. 생육중기에 줄기가 과번무할 우려가 있을 때에는 순지르기를 강하게 하여 생육을 억제함과 동시에 잎자루를 나물용으로 이용하기도 하지만 노력이 많이 소요된다.

(2) 짚깔기
덩굴이 퍼지기 전에 짚을 깔아주면 잡초발생이 억제되고 토양수분의 증발이 적으며 지온이 높아지는 것을 막아주기 때문에 효과가 좋다.

(3) 물대주기
토양수분이 포장용수량의 50%이하로 떨어지면 물을 대줌으로서 수량을 올릴 수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고구마 밭은 물대기에 불편한 곳에 위치하고 있으므로 한발의 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짚을 깔아주거나 초기생육을 촉진시켜서 토양표면을 고구마 잎과 덩굴이 덮도록 해야 한다. 덩이뿌리의 비대기에 가뭄이 계속될 때 특히 토양수분을 잘 유지시켜야 고구마 표피의 갈라짐을 막을 수 있다.

(4) 덩굴뒤집기는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덩굴 뒤집기는 줄기에서 뿌리가 돋아 잔 고구마가 생기는 경우 이것을 방지하고 지상부의 생육이 너무 좋은 경우 생육을 억제시킬 목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나 고구마에 해롭기만 할뿐 이로운 점이 하나도 없는 작업이다.


덩굴을 뒤집으면 고구마 잎의 배열이 흐트러지기 때문에 광합성능력이 저하되며 줄기가 끊어져서 분지가 많이 발생한다. 따라서 동화산물이 지하부로 축적되지 못하므로 수량이 낮아지게 된다. 또한 생육 후기에는 싹에서 자란 뿌리의 기능이 쇠퇴해지고 줄기에서 자란 뿌리로부터 상당량의 수분이 공급되는데 이 뿌리를 모두 끊어 버리므로 잎의 수분함량이 감소되고 결과적으로 광합성 능력이 저하되어 수량이 감소한다. 


덩굴을 뒤집어 줌으로서 고구마에 미치는 영향은 생육초기보다도 생육후기에 더 크다. 더욱이 최근에 육성된 품종들은 줄기에서 고구마가 달리지 않으므로 덩굴을 뒤집을 필요가 전혀 없다.

 

 
기관 : 익산농업기술센터, 작물시험장
 
성명 : 진행용, 오성근
 
전화 : 063-861-7883, 031-290-6693

출처 : 두무실
글쓴이 : 시골길 원글보기
메모 :

내가 귀농하여 7년동안 해마다 고구마를 5~6,000포기씩 심어서

농장을 찾아 오는 손님들에게 무료로 나눠 주곤 했는데...

 

처음 3년 동안은 밤 고구마를 심었는데 그 당시에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밤 고구마를 선호 했기 때문 이다.

 

3~4년 전부터 호박 고구마가 사람들의 입맛을 유혹해 요즘은 거의  호박 고구마라는 것을

찾게 되어 그 유행(?)에 맞춰 나도 소위 말 하는 호박 고구마 묘종을 구입하여 심게 되었다.

 

첫해인 재작년에 호박 고구마라고 심은 것은 말 그대로 속이 호박 처럼 노랗고 쪄서 먹으니

정말로 맛이 좋았다.

 

그래서 지난해에도 먼저번 샀던 집에서 모종을 사서 심었는데 가을에 고구마를 캐서보니

고구마의 껍질 색이 하얀색도 있고 붉은색,살색등 완전 잡탕 이였고 고구마의 맛이나

속 색갈도 형편 없었다.

 

물론 나의 재배 기술상의 문제가 있어 맛이 나쁠수는 있겠지만 완전 잡종의 고구마가

달린것은 분명히 모종을 잘못 구입 한것이라 생각 되었다.

 

(오늘 고구마연구 담당자를 만나 그 이야기를 했더니 그분 말씀이 고구마품종을 만들때

교잡하여 만들기 때문에 조금씩은 다른품종이 나타날수 있는데 씨고구마로 쓸것은 

품종 고유의 특색이 잘가진 것으로 선별해야 하는데 그걸 하지 않아서 그렇다는 것이다) 

 

그래서 도대체 호박 고구마라는게 어떤것인가 궁금하여 농촌진흥청 홈페이지에

들어가 살펴 봤더니  정식으로 호박 고구마라고 이름이 붙은 품종은 없었다.

 

수십가지가 넘는 고구마 품종중 삶았을때 속이 노란 것들을 뭉떵거려 호박 고구마라고

부른다는 것이다.

 

따라서 호박 고구마라고 다 똑같은게 아니고 맛도 차이가 나는 것이다.

 

이제 부터라도 고구마 품종은 알고  심고자 좋은 품종을 살펴 보니 주황미와 헬씨미가

맛이 좋고 색깔도 뛰어나다고 되어 있었다.

 

문제는 최근에 개발된 품종이라 아직까지 농가에 널리 보급 되지 않아 묘를 구할수가 없었다.

 

그래서 며칠전 농촌진흥청 민원게시판에 글을 올렸더니 연락이왔다.

 

내가 6,000여포기 정도 구한다니까 목포시험장 (고구마 연구 전문)에서 한꺼번에 그정도

줄수는 없고 농가에도 많이 보급되지 않았으니 우선 일부라도 보급해 줄테니 증식하라고 한다.

 

고구마를 담당 하는 분의 집이 익산인데 내일 보령에서 고구마 교육이 있어 목포에서 익산으로

가니까 군산에서 만자고 저녁에 갑자기 연락이와 군산 톨게이트에서 만나 주황미 고구마 순

900개를 받아서  돌아 왔다.

 

농업에 있어 대체적으로 정부에서 권장하는건 않하는게 득(ㅎㅎㅎ)이 될때가 많지만

좋은 고구마 품종이라니까 잘 키워 봐야지....

 

가을에 고구마 캐어 정말 좋은 것이라면 적극 보급도 하고....ㅎㅎ

그분 말씀이 지금 하우스안에 심어 관리 잘해 덩굴이 뻗어 나가물 5월말경에 여러개 짤라

심을수 있다고 하는데 .......하우스 안은 공간이 없으니 터널이라도 설치 해야 할까보다. 

 

 

<주황미 품종> 호박고구마 계통

  

1. 육성내력

 본 품종은 국제감자연구소(International Potato Center, CIP)에서 SQ27을 모본으로 하여 자연교잡에 의해 채종된 교잡종자를 CIP와의 국제협력사업에 의해 분양받아 1996년에 실생개체선발시험에서 선발, 육성한 품종이다. 생산력검정시험을 거쳐 목포41호로 명명하여 지역적응시험을 실시한 결과, 다수성이고 찐고구마의 식미도 비교적 양호하며, 주황색 카로티노이드 색소를 대표하는 베타카로틴 함량도 높아 2002년 농작물직무육성 신품종선정위원회에서 국가품종목록 등재품종으로 선정하고 품종명을 주황미로 명명하였다.


2. 주요특성

가. 일반특성

 묘상 맹아특성은 신황미에 비해 출현은 늦으나 맹아수는 다소 많다. 성숙기 지상부 특성으로 줄기길이가 짧고 줄기색 및 잎자루색은 녹색이며 엽형은 단결각천열형이다. 고구마 모양은 방추형이며 껍질색은 농홍색, 살색은 주황색으로서 껍질에 조구가 거의 없다(표 1).

 표 1. 지상부 및 괴근 특성 (목포시험장 : 2000~2002)

품  종 싹의 수 줄기길이 (㎝) 잎모양 줄기색 잎자루색 고구마 모  양 껍질(피)색 속(육)색
주황미 189 단천형 방추형 농홍색 농주황색
신황미 중소 331 심장형 장방추형 농홍색 주황색

 

 

나. 품질특성

 주황미의 품질특성으로 찐고구마의 식미와 분질도, 생고구마의 전분가 및 당도 등이 모두 신황미와 비슷한 중간점질~점질형 고구마이고, 주황색 카로티노이드색소를 대표하는 베타카로틴 함량은 신황미에 비해서 1.2배 이상 높은 품종이다(표 2).

 표 2. 품질특성

품  종 식미 전분가 (%) 당 도( o Brix) 베타카로틴(㎎/100g) 분질도
주황미 중상 18.7 8.4 21.5 중간질
신황미 18.2 7.7 18.6 점질

 

 

3. 병해충 저항성

 주황미는 뿌리혹선충 및 덩굴쪼김병에 저항성이 강하고, 저장중 흑반병 및 무름병에도 강한 편이다(표 3).

 표 3. 병충해 저항성

품  종 포장 병해충(1~9) 저장중 병해(1~9)
선충 덩굴쪼김병 흑반병 연부병
주황미 1 1 1 1
신황미 7 5 1 1

주) 선충 저항성 (2002),  덩굴쪼김병 저항성 (2001)

 

 

4. 수량성

 주당 상저수는 신황미보다 많으나 평균상저중은 가벼운 품종이다. 상저수량성은 조기재배에서 주황미가 24.9톤/㏊로 신황미의 90% 수준으로 조기재배적응성은 다소 낮다. 보통기재배에서는 주황미의 상저수량이 28.1톤/㏊로 신황미 26.7톤/㏊에 비해 5% 증수되었다(표 4).

 표 4. 상저수, 상저평균중 및 수량성 (지적 : 2000~2002)

품종명 조기재배 보통기재배
상저수
(개/주)
상저평균중
(g/개)
수 량
( 톤 /10a)
상저수
(개/주)
상저평균중
(g/개)
수 량
( 톤 /10a)
주황미 3.2 117 24.9 3.8 148 28.1
신황미 3.0 138 27.6 3.5 156 26.7

주) 삽식기 : 조기재배 - 4월 중순,   보통기재배 - 5월 중순

 

 

5. 적응지역 및 재배상 유의점

 주황미는 조기재배보다 보통기재배 적응성이 높고 전국에서 재배가 가능하다. 다수확을 위해서는 지상부 생육이 양호해야 한다.

 

 

<헬쓰미품종> 밤고구마 계통

 

1. 육성내력

 본 품종은 선미를 모본으로 하고 MI9001-12의 교잡실생(목포13호/진미)을 부본으로 인공교배하여 얻어진 실생종자 중에서 MI9510-12을 선발, 육성한 품종이다. 생산력 검정을 거쳐 목포42호로 명명하여 지역적응시험을 실시한 결과, 다수성이고 식미가 좋고 가공식품 적성이 양호하여 2003년 농작물직무육성 신품종선정위원회에서 국가품종목록 등재품종으로 선정하고 품종명을 헬씨미로 명명하였다.


2. 주요특성

가. 일반특성

 본 품종의 묘상에서 맹아의 출현이나 맹아수는 율미와 비슷하나 맹아 후 약 20일 정도 지나면 묘의 줄기색이 옅은 자색을 나타낸다. 성숙기 지상부 특성으로 줄기길이가 짧고, 줄기색과 잎자루색은 자색이며, 엽형은 장심장형이다. 고구마 모양은 방추형이며 껍질(피)색은 홍색, 살(육)색은 담황색으로서 율미와 매우 흡사하고 껍질에 조구가 거의 없다(표 1).

 표 1. 지상부 및 괴근 특성 (목포시험장 : 2001~2003)

품 종 싹의 수 줄기길이(㎝) 잎모양 줄기색 잎자루색 고구마모양 껍질(피)색 속(육)색 육질
헬씨미 146 심장형 방추형 농홍색 담황색 분질
율  미 중다 195 심장형 방추형 홍색 담황색 분질

 

 

나. 품질 및 가공특성

 헬씨미의 찐고구마의 식미와 분질도, 생고구마의 전분가 및 당도 등이 모두 율미와 비슷한 약분질형 밤고구마로서 고구마 가공식품 제조 시 스틱 및 칩 가공적성이 비교적 양호하였다(표 2).

 표 2. 품질특성 및 가공적성

품  종 식미 전분가 (%) 당도 ( o Brix) 가공적성
Stick Chip
헬씨미 중상 23.6 9.7
율  미 중상 23.2 9.9

 

3. 병해충 저항성 및 저장력

 헬씨미는 고구마뿌리혹선충에는 감수성이나 덩굴쪼김병에는 매우 저항성인 품종이며 저장 중 흑반병 및 무름병에도 강한 편이다. 저장성은 전년 11월 15일부터 다음해 4월 15일까지 5개월 동안 온도 11~15℃의 저장고에서 유공PVC상자(크기 W×D×H=550×410×295㎜)에 왕겨충전저장법에 의한 저장에서 부패율이 3.1% 정도로서 저장력은 양호한 품종이다(표 3).

 표 3. 병충해 저항성

품종명 포장 병해충(0~9) 저장중 병해(0~9) 저장력
선 충 덩굴쪼김병 흑반병 연부병
헬씨미 7 1 1 1
율  미 9 7 1 1

 

 

4. 수량성

 주당 상저수는 3.5개, 상저평균중은 151g이며 보통기재배에서 상저수량이 25.5톤 /㏊으로 율미에 비해 12% 증수하였다(표 4).

 

 표 4. 수량성 (지적 : 2001~2003)

품종명 상저수 (개/주) 상저평균중 (g/개) 상저수량 ( 톤 /㏊) 지수
헬씨미 3.5 151 25.5 112
율  미 3.3 138 22.8 100

 

 

5. 적응지역 및 재배상 유의점

 헬씨미는 조기재배 적응성은 낮으나 보통기재배 적응성이 높고 전국에서 재배가 가능하다. 단, 재배토양이 과습하면 수량 감수 및 분질도가 저하되므로 주의해야 하다.

출처 : 곧은터 사람들
글쓴이 : 솔메 원글보기
메모 :
민원내용
고구마 농사를 3년째 짓고 있는 농부입니다 작년에도 질소과다 현상으로 웃자람이 극심하여 수확량이 떨어졌는데 올해에도 웃자람이 극심합니다 5월초에 삽식하였는데 이 시기에 처방할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지 자세하게 가르쳐주셨으면합니다 앞으로 열심히 배우면서 평생을 고구마와 함께하고싶은 사람입니다 제가심은것은 수품종입니다 빠른답변을 부탁드립니다
답변내용

고구마 재배 토양에 질소가 너무 많으면 지상부의 생육이 왕성하고 건물생산량이 증가하나 광선의 투과가 나빠서 아랫부분의 잎은 일조부족으로 황화낙엽이 촉진되고 지상부는 호흡작용이 커져서 잎에서 생산된 탄소동화물질이 소비가 늘어남에 따라 고구마의 비대가 좋지 않습니다.

질소의 많고 적음은 동화물질의 분배, 고구마의 크기와 직접관계가 되는 데 잎의 “칼리농도/질소농도”의 비가 높을수록 고구마는 동화물질의 축적이 잘되어 비대가 좋아지며, 특히 가리는 괴근(고구마) 비대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답니다

따라서 3요소의 성분량은 10a 당 질소 3kg, 인산 6.3kg, 가리 15.6kg이며,

보통의 지력을 가진 토양이라면 질소와 가리의 비율이 1:3 이상은 되어야 괴근 비대가 잘된답니다

일반적으로 수 품종은 다른 품종에 비하여 지상부가 과번무하는 특징을 가지고는 있습니다
이미 늦은 상황입니다만
지금이라도 인산과 가리 성분을 가진 비료를 살포해 주시는것이
후기에 괴근비대에 도움이 될것으로 생각됩니다
출처 : 팔봉산목장
글쓴이 : 솔메 원글보기
메모 :
<여주 지역의 고구마 농법>

여주 농업인들은 초창기 고구마를 재배하는 과정에 해남 농업인에게 기술을 배워왔고, 계속적인 기술로 인해 그들만의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

1. 이랑을 만들기 전에 로라를 이용한 땅 다지기 작업을 하면

특히 질참흘인 경우 현저한 효과가 있다
고구마는 양분 및 수분이 있는 경우 밑으로 길게 장방추형으로 자라는 특성이 있는데,
이와 같은 작업을 하면 땅 지면이 단단해져 고구마가 밑으로 자랄수 없어 수확량은
적지만 모양이동극동글해져 상품성이 매우 높을 뿐아니라 수확시 작업이 용이해진다.

2.삽식할 경우

남부지방과 달리 여주지방은 삽식을할경우 불리한기후조건 및 토질을 갖고있어
초창기재배 농가들은 많은 실패를 보았다.

그 원인을 분석해 보면

첫째 보통 4월 중순∼6월 중순에 삽식을 하는데, 4월달에 삽식을 할 경우에 여주지방은
이남과 달리 종종 늦서리가 내려 모가 냉해를 입는 경우가 많았다.

둘째 토질이 주로 마사토 및 사질토로 이루어져 있어서 삽식 초기에 어느정도 수분이
있다 하더라도 가뭄이 계속 될 경우에는, 지표면의 수분증발로 인해 초기 활착률이
매우 나빠서 묘가 죽는 경우가 많았다.

셋째 초기 활착전 한낮의 뜨거운 열로 인해 지표면 온도가 올라가 묘가 고온장해를 입어
고사하는 경우도 생겼다.

대책

이랑에 삽식을 하고 난 후에 필름을 그 위에 덮고 흙을 얕게 덮어주는 방법을 고안
했다. 필름위에 덮어준 흙이 완충작용을 해 필름 안의 온도가 올라가는 것을 막아주어
고온장해를 막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기온이 하했을 때도 보온효과를 해 초기 묘의
활착률을 높였다.

늦서리의 피해가 없고 어느 정도 묘가 활착되었다고 생각될 때(보통 10일정도) 덮어준
흙을 쓸어내고 묘를 필름위로 노출시키면 묘의 활착율을 높일수 있었다.

3. 재식밀도

농촌진흥청에서 나온 표준영농교본 고구마재배 책을 보면 다수확 위주로 쓰여졌기 때문에
몇가지 여주의 현실과 맞지 않는 것이 있는데, 소득증가로 인해 소비자들이 양보다는
질을 선호한다.

(1) 토양이 척박(사질양토)하고 비료기가 적을 때, 그리고 수확을 일찍할 때는 재식밀
도를 낮추는 것이 유리하다.

밀식재배를 할 경우에는 단보당 수확량은 많지만 고구마가 너무 작아서 상품성이
없기 때문

(2) 반대로 비옥하고, 비료기가 많을때(이모작한 밭), 그리고 수확을 늦게 할 경우에는
재식밀도를 높이는 것이 유리하다.

재식밀도를 낮추면, 고구마가 장방추형으로 길어지고 모양도 커져서 상품성이
떨어지고 수확할 때 작업이 어려워진다.

4. 억제시비

간식용으로 쓰이는 식용 고구마는 현재 소비자의 기호도가 고구마의 지름이 3∼5cm
정도의 어른 주먹보다 약간 작은 고구마를 선호하기 때문에 되도록 억제시비를 하면
모양이 좋은 고구마를 만들 수 있다.

사질토인 경우 고구마전용복비(6-7-19)를 10a당 60kg 정도, 이모작을 한 밭이나 비료기
가 많은 토양은 되도록 비료를 주지 말아야 한다.

특히 비료를 줄 때 주의 할 점은 되도록 땅속 깊게 비료를 주지 말고 비료를 얕게
주어야 한다. 그 이유는 비료기를 따라 고구마가 장방추로 길게 자라서 상품성이 떨어
진다. 또한 수확할 때도 작업이 어려워진다.

출처 : 곧은터 사람들
글쓴이 : 서리태/李敏雨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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