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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궁화는 장일성 식물로서 5월 초부터 눈이 트기 시작하여, 한여름인 7월 중순부터 꽃이 피고 늦게는 10월 초순까지 100여 일 동안 매일같이 새로운 꽃이 피는 장기 개화성 식물이다. 무궁화는 일장반응에 관하여 널리 연구된 바 있다. 즉 장일하에서는 잘 생장하지만 단일하에서는 생육이 부진함이 보고되었으며, 장일하에서는 개화가 잘 되나 단일하에서는 안되며, 일장에 따라 화형이 크게 변한다. 이렇듯 식물체의 생장과 개화에 온도와 일장이 크게 관여하는 것으로 오래전부터 잘 알려져 왔을 뿐만 아니라 최근 농업분야에서도 환경조절에 의한 개화결과의 성공사례가 많이 밝혀짐에 따라 연중재배 및 생장방법을 개량하는 등 많은 변화를 가져왔고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더욱이 최근 들어 각종 행사에 나라꽃인 무궁화를 활용하도록 하고 있으나 실용적인 측면에서 환경조절을 위한 시설에 어려움이 있을 뿐만 아니라 온도와 일장 및 광도와의 관계 등 구체적인 방법에 대한 연구가 이루어져야 한다. 개화습성 무궁화의 당년생가지 생장은 전정상태에 따라 달라질 뿐만 아니라 측아의 발달상태에 따라 많은 영향을 받게 된다. 따라서 가지 수가 많은 품종은 생장량이 작고 가지가 잘 발달하지 않는 품종은 왕성한 생장을 하는 경향이 있다. 또한 무궁화의 개화는 5월 초순에 새싹이 자라면서 잎자루 위(잎겨드랑이)에서 꽃봉오리가 7월 중순부터 10월 중순 서리가 내릴 때까지 계속 생장하면서 꽃을 피운다. 꽃봉오리는 보통 5~6번째 마디부터 생기며 꽃이 피기까지는 40~50여 일 걸린다. 꽃봉오리의 형성은 적은 품종이 마디 당 보통 1개 미만이지만 많이 피는 품종은 4.5개 이상이 핀다. 또한 무궁화는 고온장일성 식물로써 온도는 30℃ 내외, 일장은 16시간 내외가 되어야 꽃이 가장 빨리 그리고 가장 정상적으로 피기 때문에 8월중에 피는 꽃이 가장 아름다우며 온도가 낮아지거나 일장이 짧아지면 꽃의 크기, 꽃의 색깔 및 꽃잎(속꽃잎)수에 변화가 일어난다. 무궁화의 개화량에 의한 분류 무궁화는 잘 자란 나무 한 그루가 매일 평균 20~30여 송이의 꽃을 새로이 피워 개화기간이 100여 일 계속되므로 이론상 매년 2,000~3,000여 송이의 꽃을 피운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모든 나무가 매일 같은 수의 꽃을 피우는 것이 아니라 나무마다 달리는 꽃수가 품종에 따라 다르며 계절에 따라서도 달라져서 가장 꽃이 많이 피는 시기는 온도와 일장이 맞아야 된다. 가장 꽃이 많이 달리는 시기의 한 그루의 평균 꽃수에 따라 다음과 같이 분류한다. 첫째, 다화성(多花性)은 1년간 1그루당 3,000송이 이상, 개화 최성기에 60송이 정도 되는 종류이다. 둘째, 중화성(中花性)은 1년간 1그루당 2,000송이 정도이며 개화 최성기에 40송이 정도 되는 종류이다. 셋째, 소화성(小花性)은 1년간 1그루당 1,000송이 정도 개화 최성기에 20송이 정도 되는 종류이다. 개화시기에 의한 분류 평균적인 개화량을 가진 나무의 시기별 개화량에 따라 다음과 같이 분류한다. 첫째, 조생(早生)종은 7월 하순~8월 상순경에 개화의 최성기에 이르며 이때 20~70여 송이의 꽃을 매일 피운다. 대부분 8월중에 피운다. 둘째, 중생(中生)종은 8월 하순~9월 상순경에 개화 최성기가 되었다가 그후 꽃수가 줄어들어 9월 하순이면 거의 꽃이 피지 않는다. 셋째, 만생(晩生)종은 7월 하순부터 개화하기 시작하여 9월 상·중순에 개화 최성기가 오며, 그후 꽃수가 줄어들어 10월 중순 이후에는 거의 꽃이 피지 않는다. 품종 및 꽃의 분류 무궁화는 아욱과(科) 무궁화속(屬)에 속한다. 무궁화속에는 세계적으로 200여 종이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무궁화, 부용, 황근, 닥풀 등 4종이 자생하고 있다. 무궁화는 1850년대에 이미 유럽지역에서 품종명을 부여하여 상품화하기 시작하였으며 우리나라에서는 1947년부터 연구가 시작되었으나 꽃나무로서 기능을 가지고 품종명을 부여하기 시작한 것은 1972년부터이다. 이와 같이 오래전부터 품종명을 부여하여 상품화하면서 발전된 무궁화 품종은 200여 종에 이른다. 무궁화 품종이 이와 같이 다양화된 것은 무궁화 자체가 변이를 쉽게 유발할 수 있는 특성을 가지고 있을 뿐 아니라 외국에서는 물론 우리나라에서까지도 나라꽃의 측면이 아닌 화훼적인 측면에서 품종을 개량하여 왔기 때문이라고 생각된다. 무궁화 품종의 분류는 주로 꽃의 형태를 가지고 분류하는데 꽃잎의 변화에 따라 홑꽃, 반겹꽃, 겹꽃 등으로 분류하고 또한 꽃잎의 색깔에 따라 배달계, 단심계, 아사달계로 분류하며 단심계는 다시 백단심계, 홍단심계, 청단심계로 분류하고 있다. 그러나 꽃잎의 변화는 일장과 온도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때에 따라서는 홑꽃과 겹꽃의 구분이 달라질 수 있으며 또한 색깔에 있어서도 복합색을 나타내기 때문에 명확한 구분이 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꽃잎에 의한 분류 ■ 홑꽃 암술과 수술을 갖추고 5개의 기본꽃잎으로 된 꽃으로 충실한 열매를 맺으며(때에 따라 약간 속꽃잎이 발생하기도 함) 꽃잎의 길이와 폭의 비율에 따라 다음과 같이 3가지 형으로 분류한다. *Ⅰ-a형 : 꽃잎의 길이에 대한 폭의 비(폭/길이)가 70% 이하인 꽃. *Ⅰ-b형 : 꽃잎의 길이에 대한 폭의 비(폭/길이)가 70~90% 이하인 꽃. *Ⅰ-c형 : 꽃잎의 길이에 대한 폭의 비(폭/길이)가 90% 이상인 꽃. ■ 반겹꽃 수술이 꽃잎으로 변하여 속꽃잎이 발달한 꽃으로 속꽃잎에 비하여 기본꽃잎이 크고 뚜렷하며 암술머리는 있으나 꽃의 구조가 정상이 아니므로 열매가 작고 결실상태가 미흡한 꽃. 속꽃잎의 발달상태에 따라 다음과 같이 3가지형으로 분류된다. * Ⅱ-a형 : 겹꽃의 초보적인 단계로 속꽃잎의 수와 크기가 작으므로 언뜻 보기에 홑꽃처럼 보이며 결실은 거의 정상에 가까운 꽃. * Ⅱ-b형 : 수술의 대부분이 꽃잎으로 변하여 속꽃잎의 수가 많으나 작고 잘 정제되었으며 기본 꽃잎은 크고 수평에 가깝도록 활짝 피며 결실은 일부 되지만 열매가 작은 꽃. * Ⅱ-c형 : 수술이 모두 속꽃잎으로 변하되 크게 발달하여 장미꽃과 유사한 형태를 가지고 있으며, 암술은 있으나 씨방 등이 꽃잎으로 변하는 과정에 있으므로 거의 결실이 되지 않는 꽃. ■ 겹꽃 수술은 물론 암술까지 모두 꽃잎으로 변하여 외관상 기본 꽃잎과 속꽃잎의 크기가 비슷하거나 속꽃잎이 크게 발달하고 꽃 크기는 작으며 암술은 수술통과 함께 짧고 비대하여지거나 완전 꽃잎화하여 결실하지 못함. 다음과 같이 3가지형으로 분류된다. * Ⅲ-a형(산란형) : 화주(花柱)가 없어진 꽃의 비율이 1/3 이하인 꽃. * Ⅲ-b형(국화형) : 화주가 없어진 꽃의 비율이 2/1~2/3을 점하는 꽃으로 말림상태가 국화와 유사한 꽃. * Ⅲ-c형(폼폰형) : 화주가 없어진 꽃의 비율이 100%이며 꽃은 작으나 속꽃잎은 파상(波狀)으로 가장 잘 발달한 꽃. 꽃 색깔에 의한 분류 무궁화꽃은 복합색을 띄고 있을 뿐 아니라 색깔의 연속성 또는 무늬가 나타나는 형태가 복잡하기 때문에 분류하는 사람에 따라 다소 달라질 수 있다. 또한 종래에는 배달계, 단심계(백단심계, 홍단심계, 청단심계), 아사달계로 분류하여 왔으나 최근에는 흡수파장의 분포도에 따라 단심계를 백단심계, 적단심계, 자단심계, 청단심계로 분류한다. * 배달계 - 순백색의 꽃. * 단심계 - 꽃의 중심부에 단심(붉은색 또는 자색계통의 반점)이 있는 꽃. ·백단심계 : 백색계통의 꽃에 단심이 있는 꽃. ·적단심계 : 적색계통의 꽃에 단심이 있는 꽃. ·자단심계 : 자색계통의 꽃에 단심이 있는 꽃. ·청단심계 : 보라색계통의 꽃에 단심이 있는 꽃. * 아사달계 - 꽃잎에 분홍색 무늬가 있고 단심이 있는 꽃.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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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 계곡 주변의 말채나무는 수피가 그물모양으로 갈라진 진한 흑갈색으로 5월 중순경 하얀꽃이 무리지어 피는데 그 모습이 너무 아름다운데다 층층나무와 함께 아주 좋은 밀원이기도 하다. 생물산업이 각광 받게 될 미래에는 기능성 벌꿀 생산이 매우 중요하며, 따라서 그와 관계되는 연구가 필요하고 전망도 매우 밝은 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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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사진 / 정 헌 관(국립산림과학원 유전자원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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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쪽지방 섬에서 주로 볼 수 있는 후박나무는 거대한 크기로 늠름하게 자라는 상록 교목으로 바닷가 마을의 당산목 및 정자목으로 뱃사람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진도의 첨찰산 숲, 울릉도 사동의 흑비둘기 서식 숲 및 도동의 당산목이 대표적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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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사진 / 신 현 철(국립산림과학원 남부산림연구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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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대림 생태조사과정 중 전남 순천에서 발견된 황금동백의 개체 특성과 외국의 품종화 연구사례에 대하여 알아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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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정 차 식(산림청 산림보호과) |
2003년도에 수립한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5개년계획(2004~2008년)에 따라서 확산저지 → 압축제어 → 소탕박멸을 기본방향으로 설정하고 계획 첫해인 금년부터는 피해구역에 대한 지역별 예찰조사 책임제 등을 실시하고 있다. 피해현황 및 확산추세 우리나라는 소나무재선충병이 1988년 부산시 동래구 온천동의 72ha에 최초 발생한 이후 1994년 부산 해운대·금정, 1997년 경남 함안, 부산 기장, 1998년 경남 진주, 1999년 경남 통영, 2000년 울산 울주, 경남 사천·양산, 2001년 경남 거제·김해·진해·밀양, 경북 구미, 전남 목포를 지나 2003년 경북 칠곡, 경남 창원, 전남 신안·영암에 이어 금년은 경남 하동까지 발생되어 현재 29개 시·군·구 3,369ha로 확산되어 피해면적이 계속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피해확산 요인 소나무재선충병의 피해확산의 자연적인 요인으로는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의 이동거리가 먹이 조건이 좋을 경우에는 100m 내외이나, 먹이 조건이 좋지 않거나 또는 강풍 등의 조건하에서는 약 3~4km까지 확산이 가능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인위적인 요인으로는 감염목을 제재소, 찜질방, 건축자재, 생선상자, 임산연료 등으로 사용코자 무단반출 및 불법 이용할 목적으로 이동시킨 것이며, 이렇게 해서 발생된 지역이 경남 진주(’98)·통영(’99)·함안(’99), 전남 목포(’01), 경남 하동(’04) 등으로 분석되고 있어 무단이동으로 인한 피해확산의 심각성을 알 수 있다. 특히 하동의 경우는 경남도 자체에서 소나무재선충병 피해목 일제조사를 실시하는 과정에서 동 재선충에 감염된 6본이 신규로 발생되어 즉시 벌채한 후 훈증처리하고 그 주변 일대를 포함하여 외곽까지 메프유제로 살포하여 방제처리를 완료한 바 있다. 이는 피해지 내 감염목을 톱밥 공장으로 불법운반, 집재된 상태에서 매개충이 주변으로 이동하여 발생한 것으로서, 무단이동시는 이동된 그 지역에 즉시 감염된다는 사실을 잘 설명해 주고 있는 사례이다. 피해목 처리과정상의 문제점 소나무재선충병의 감염목을 전량 색출하여 원목은 물론, 직경 2cm 이상의 소나무 가지까지 모두 수거하여 훈증을 실시하여야 하나, 험준한 산지에서 100% 수거 및 색출이 어려운 실정으로 방제작업에 완벽을 기할 수가 없다. 그 예를 살펴보면 2003년도 ‘한국수목보호연구회’에서 8개 시·군을 대상으로 소나무재선충병 방제효과조사를 실시한 결과 피해목 제거누락율이 1~24%, 잔가지 수거누락율이 0~15%, 약제 정량사용부족(훈증목 ㎥당/1ℓ) 등으로 나타나고 있어 훈증처리가 완벽하게 실행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병해충담당자 업무 미흡 및 예찰원, 작업인부들의 인식 부족 일선 시·군 산림병해충 업무 담당자는 1~2명이 각종 산림사업에 관련된 업무를 종합처리하고 있어, 본연의 방제업무에 전념할 수 없으며, 또한 잦은 인사이동으로 업무 일관성 및 연계처리가 미흡하고, 일부 담당자 및 예찰조사원들의 전문성과 사명감·책임감이 결여되어 있으며, 또한 작업 인부들이 재선충 방제작업을 하면서 전쟁의 개념으로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함에도 일반사업과 같이 단순 영리사업으로 안이하게 수동적으로 임하고 있는 등 방제작업에 적극성을 보이지 않고 있는 것도 문제점으로 나타나고 있다. 방치시의 문제점 한번 감염되면 100% 고사되기 때문에 일명 ‘소나무에이즈’로 불리는 이 병을 방치할 경우 낙동강, 섬진강을 넘어 내륙으로 깊숙이 들어온다면 경북 봉화·울진의 춘양목, 충남 안면도의 천연보호림, 충북 보은 속리산의 정이품송, 강원도 대관령의 울창한 낙락장송들을 다시는 볼 수 없을 것이다. 특히 우리나라 산림면적의 1/3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소나무가 모두 없어진다고 가정할 때 단순한 경제적 논리를 떠나서 우리 국민들의 정서상으로 볼 때도 많은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 우리 주변국들의 소나무재선충병 피해사례를 보면 일본의 경우 1905년 최초 발생되었으나 실제 이것이 재선충병으로 확인된 것은 약 70여년이 경과한 1972년으로 늦게 대처한 결과 전국의 소나무림 대부분이 초토화되고 황실림·공원림·방송림 등 일부 지역만 잔존된 실정이며, 대만도 감염된 유구송을 모두 벌채하여 차밭으로 바뀌었으며, 중국도 남경지역에 7만여ha가 발생되어 확산 추세에 있는 등 인접 국가들도 소나무재선충병으로 많은 홍역을 치르고 있다. 이러한 주변국들의 피해실태를 타산지석으로 삼아 똑같은 전철을 밟지 않도록 민·관이 협심 노력하여 능동적으로 대처해야 할 것이다. 방제전략 2003년도에 수립한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5개년 계획(’04~’08)에 의거 확산저지 → 압축제어 → 소탕박멸을 기본방향으로 방제 5개년 계획 첫해인 금년부터는 피해구역에 대한 지역별 예찰조사 책임제를 실시하여 누락목을 최대한 방지하고, 피해목 제거시 사업 실명제를 실시하여 완벽한 훈증처리로 방제 효율을 제고시키며, 방제 작업팀에 대한 작업추진 상황을 평가하여 포상제를 실시하는 등 철저한 방제전략을 수립, 방제 효율제고를 위한 모든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방제 추진상황 소나무재선충병의 효율적 방제를 위해서는 감염목 벌채훈증과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의 박멸을 위한 항공방제를 병행실시하고 있으며, 2002년부터 방제약제를 변경(인화늄정제→메탐소디움)하고, 방제방법을 단일화(파쇄, 소각→훈증)한 결과 매년 20~30%씩 증가하던 소나무재선충병 피해가 2003년은 16만1,000본이 발생되었으나 2004년은 15만2,000본이 발생(5% 감소)되어 처음으로 확산이 주춤하고 있는 상황으로 금년이 방제적기로 판단하고 방제작업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향후 중점 추진과제 ■무단 이동금지를 위한 관련법 강화 소나무재선충병 피해목 무단 이동자에 대한 벌금을 현행 200만원 이하이던 것을 2,000만원 이하로 대폭 상향하는 등 관련법을 개정하여 확산의 주원인으로 판단되는 제재소, 찜질방, 건축자재, 생선상자, 임산연료 등을 사용하는 지역을 대상으로 철저한 확인단속을 실시하여 무단이동금지를 원천적으로 봉쇄 조치할 계획이다 ■방제 우수부서 등에 대한 인센티브 부여 소나무재선충병의 효율적 방제를 위해서는 기관장 및 담당자의 열정과 의지가 매우 중요하므로 효율적으로 피해를 감소시킨 기관장 및 담당자는 물론 예찰조사원과 작업팀에 대한 포상을 확대실시하고, 부실기관 및 담당자에 대한 경고조치는 물론이고 부실시공업체는 퇴출시키는 등 강력 조치할 계획이다. ■향후 제도적으로 추진이 필요한 사항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전담 연구실 설치 및 일선 시·군·구의 전담직원 확보가 필요하고, 예찰조사원 증원 및 효율적 예찰조사 방안 마련과 함께 민간단체에 대한 방제 효과조사 용역을 점차 전 방제구역으로 확대 실시하고, 방제사업비를 전액 국고로 지원하여 지방비 부담을 줄여 적기방제를 유도하는 한편, 구제역이나 조류독감처럼 소나무재선충병도 재난으로 분류하여 국가적 차원에서의 관리가 필요하다. 또한 우리 산림청만으로는 해결이 어려운 피해목 무단이동제한, 사업비예산지원, 검역 등 범정부차원(국무총리 주재)에서 종합적인 지원대책이 마련되도록 하여 각 부처별로 위와 같은 사항들이 협조 지원될 수 있도록 제도적인 뒷받침이 되어야 할 것이다. ■방제연구가 필요한 사항 소나무재선충병 감염목 벌채 후 훈증처리를 보완할 수 있는 예방방제기술 개발 보급으로 방제효과를 100%로 올리고, 예방주사용 무공해 저가의 살선충제를 개발하여 솔잎혹파리와 같이 나무주사를 실시하고, 또한 항구적으로는 내충성 품종 육성 및 저항성 소나무를 선발하는 등 종합적이고 다각적인 방제 연구대책 추진이 필요하다. 맺는말 소나무재선충병은 자체 이동능력이 전혀 없고 오직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에 의해서만 감염되므로 이 매개충만 죽이면 방제가 되는 것이다. 그러한 방법으로는 첫째 소나무재선충병에 감염된 피해목을 성충 우화시기 이전(4.30)까지 전량 제거 후 완벽한 훈증처리 및 이에 대한 철저한 검증 실시, 둘째 성충 우화시기에 항공방제 집중실시, 셋째 감염목에 대한 완벽한 무단이동 차단, 넷째 담당 기관장 및 담당자, 예찰조사원, 작업인부들의 방제 의지와 열정이 가해져서, 재선충병 박멸에 전쟁의 개념으로 임한다면 반드시 소나무재선충병은 방제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 ♠방제관련 부처별 협조가 필요한 사항♠ 총 리 실 :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업무 부처간 총괄 조정(문제점 조정 해소), 매년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실적이 우수한 기관 및 관계 공무원을 선정 총리표창 수여 협조 행정자치부 : 피해지역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작업 독려 및 관심 제고, 소나무재선충 항공방제 및 피해목 이동제한에 따른 홍보(반상회보 게재) 기획예산처 :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사업비는 국고 100% 지원 협조 건설교통부·산업자원부 : 피해지역 28개 시·군·구에서 산지전용 등 개발행위 추진시 생산되는 소나무 임목 이동제한 협조 환 경 부 : 페기물관리법시행령 제2조제2항에서 규정한 사업장내에서 생산된 5t 이상 폐기물 대상에서 벌채한 임목, 나무뿌리, 가지 등은 제외 협조 농림부(식물검역소) : 소나무재선충병 감염국가(일본 등 7개국)에서 수입되는 소나무류 원목, 제재목, 파렛트 등 수입 검역 철저 지방자치단체(부산, 울산, 전남, 경북, 경남) : 소나무재선충병 피해목 이동제한 철저 단속 및 관내 목재 사용처 정기 점검, 피해지역 28개 시·군·구는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전담 공무원 배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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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재선충병의 효과적인 방제작업은 물론, 피해지역의 주민설득과 홍보, 현장작업 인부들의 교육을 위해 여러 가지 문헌과 홍보물을 발췌하여 알기 쉽게 간략히 정리해 보았다. 1988년 부산 동래에서 최초 발생한 소나무재선충병의 박멸 및 확산방지를 위하여 산림청에서 매년 막대한 예산과 인력을 투입, 방제작업을 하지만 박멸은커녕 밀도도 낮추지 못하고 해마다 피해지역과 고사목은 증가하고 있다. 이는 자치구·군의 산림부서 인력부족(계인력 1~2명)도 한몫을 하겠지만, 직접 작업에 임하는 임업직원의 사명의식의 결여도 일익을 담당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소나무재선충병에 대해 언급하고 있는 여러 문헌과 홍보물이 있어 잘 알고 있겠지만 알기 쉽게 간략히 정리해 보았다. 기본 상식을 알면 효과적인 방제작업은 물론 피해지역의 주민설득과 홍보, 현장작업 인부들의 교육에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재선충병의 어원 재선충인데 왜 재선충‘병’이라고 하는가? 소나무재선충이란 모양이 실같이 가늘게 생겼고 서식지가 소나무재 내이기 때문에 ‘소나무재선충’(즉 해충의 이름)이라 하고, 소나무재선충에 의하여 외부의 가해 없이 내부의 작용으로 소나무가 고사하여 나타나는 증상을 ‘소나무재선충병’이라고 한다. 재선충의 생리 및 생태 ■기주식물 소나무, 해송, 잣나무, 가문비나무, 전나무, 히말리야시다, 낙엽송 등에서 기생한다. ■생태(생활사) 소나무에 침입한 후 나무 내로 분산하며 번식한다. 침입 후 1일째되는 날은 150cm 정도 이동하며, 1일 평균 이동거리는 50cm 정도이다. 균식성(菌食性)으로 침입초기는 유세포에 침구를 꽂아 영양분을 취해 먹고 소나무가 발병하여 수체 내에 곰팡이(보트리스균, 사상균)가 증식하면 곰팡이도 먹고 살면서 급격히 성장한다. 봄이 되어 솔수염하늘소의 유충이 용실을 만들고 용(번데기)이 되어 성충이 될 때 재선충은 용실 주위로 모인다. 이때의 재선충은 소화기관이 없고 체표에 접착성 물질을 분비하고, 활발하게 용실 내의 솔수염하늘소 몸에 부착 기문을 통해 기관으로 들어가 솔수염하늘소가 성충이 되어 탈출할 때 같이 탈출되어 후식할 때 상처 부위로 소나무에 침입한다. 25℃에서 1세대 경과 소요 일수는 4~5일 정도이며 1쌍이 20일 후면 20만 마리로 증식한다. 기주 식물의 가도관을 막아 수분상승을 차단하고, 독소인 셀룰라아제(Cellulase)를 분비하여 조직을 파괴시켜 기주식물을 고사케 한다. 선충의 크기(체장)는 실 같은 원통형으로 암컷 0.7~1.0mm, 수컷 0.6~0.8mm이다. 암컷은 교미 후 약 80~100개의 알을 낳으며 재선충의 수명은 상온에서 약 35일. 침입 후 성충으로 되어 한번 교미로 계속 산란하며, 산란(15~32일 동안) 완료 후 바로 죽는다. ■선충의 감염 경로 선충 자체의 이동 능력은 없고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가 후식할 때 그 상처 부위로 침입한다. 토양 중에 뿌리가 붙어 있을 때 이동가능하나 극히 드문 경우이다. ■ 재선충과 솔수염하늘소의 관계 솔수염하늘소는 자력이동 능력이 없는 재선충을 살 수 있는 나무에 옮겨주고, 재선충은 소나무를 고사케 하여 솔수염하늘소의 산란처를 제공해 주는 서로 특수한 공생관계이다. 솔수염하늘소(성충) 한 마리당 재선충 평균 보유수는 대략 15,000마리 정도이고 재선충 보유율은 약 45%~ 80%이다. 암수 성충의 크기와 재선충 보유수는 큰 차이가 없으나 용실 내(서식처) 함수율이 낮으면 보유율이 낮다. 솔수염하늘소가 죽은 후 체내에 남아 있는 선충은 30~57% 정도이다. 후식시 소나무재선충이 매개충에서 기주식물로 침입하는 비율은 10% 정도임(매개충 체외에 있는 소나무재선충 모두가 기주식물로 침입하지 못하고 매개충과 함께 죽는다). ■고사목 발생 그 해의 기후와 지역 조건에 따라 병징의 진행속도가 다르다. 기온이 높은 서남부지방은 연내에 대부분 나무 전체에 병징이 나타나는 것이 보통이고, 한랭지로 갈수록 속도가 늦어진다. 재선충 침입 6일 후면 증세(잎이 아래로 처짐)가 나타나기 시작한다. 구엽(1~2년엽)에서 신엽(당년엽)으로 처지기 시작한다. 침입 20일 후 잎이 시들기 시작하여 30일 후면 급속히 붉은색으로 변색 고사한다(육안으로 식별 가능, 1년생 잎이 우산처럼 밑으로 처짐). 재선충이 침입한 나무는 100% 고사한다(일명 ‘소나무에이즈’ 라고 함). 관상부나 굵은 가지 1개만 고사하는 경우도 간혹 있다. 병이 걸린 그 해 안에 약 80%, 다음해 봄 나머지 20%가 죽는다. 기온이 높은 8월 중순 이전에 병이 걸린 나무는 그해 병징이 나타나고, 그 이후(늦게 우화한 매개충에서) 감염된 나무는 기온이 낮아 재선충 번식이 답보상태에 있다가 이듬해 기온 상승시 선충이 활발히 번식하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되나, 실제 현장에서 보면 한겨울(1~2월)에도 고사목이 발생되니 종잡을 수 없다. (늦은)봄에 죽은 피해목에는 솔수염하늘소가 없으나(매개충의 산란시기 때에는 소나무가 건전하여 송진 때문에 산란할 수 없음) 고사한 소나무를 임내에 방치하였을 때는 여름에 우화한 매개충의 성충이 산란할 수 있다. ■온도, 강수량과의 관계 재선충의 발육 속도와 솔수염하늘소의 행동에 온도와 강수 조건은 중요한 역할을 한다. 토양이 건조하면 발병이 쉬워지고 여름의 이상고온이나 비가 적으면 고사목이 많이 발생한다. 강우는 솔수염하늘소 성충의 비산 행동에 직접 영향을 준다. 솔수염하늘소의 생리 및 생태 ■분포상태 솔수염하늘소는 우리나라, 중국, 일본, 라오스, 대만 등에 분포한다. 우리나라에는 남해안, 제주도, 동해안 전역, 서해안, 전남 영광까지 분포한다. 다만 재선충병 발생지역 내에 서식하는 것이 문제지 재선충병이 없는 지역의 솔수염하늘소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러나 이런 지역에 선충이 옮겨진다면 겉잡을 수 없이 확산될 것이다. ■기주 식물-자연상태에서 소나무, 해송, 잣나무, 가문비나무, 전나무, 히말리야시다, 낙엽송 등 섭식 선호수종 : 소나무, 해송, 스트로브잣나무, 섬잣, 시다, 삼나무 등 산란 선호성 : 섭식 전 수종에 산란을 하나 부화율은 소나무를 100으로 볼 때 섬잣·낙엽송은 60%, 시다·삼나무는 16% 이다. ■생활사 성충은 적갈색이며, 몸체에 검은 점과 흰색의 점이 산재한다. 성충의 크기는 암컷이 20~30㎜, 수컷 15~20㎜이며 수컷의 안테나 길이가 길다. 연 1회 발생하며, 추운 지방에서는 2년 1회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비산거리는 자력 100m 내외, 태풍 시 최대 3km이다. 돌출부로부터 날아올라 가지 끝에 부딪치면 거기서 머물러 후식하며, 후식 기간중에는 그다지 이동하지 않다가 후식이 끝나고 산란기가 되면 다시 광범위하게 이동한다. 그러나 탈출 직후의 이동 거리가 크다(이동 분산기 참조). 번데기집(용실)에서 부화한 성충은 6~8일 경과 뒤 직경 6~8mm 내외의 탈출공을 입으로 만들고 밖으로 탈출한다. 성충 탈출공은 5~15㎝ 범위 지주나 원목에서 가장 많이 분포하고, 직경 2.5㎝의 가지에서도 발견된다. 여름에서 늦가을에 걸쳐 시드는 소나무에는 하늘소가 많고, 겨울 이후에 시드는 소나무에는 적다. 우화탈출 시기는 5월 중순~8월 상순이며, 6월에 약 80% 탈출한다. 이 시기가 항공방제 적기이다. 탈출시각은 07~12시 사이가 가장 많고, 19~22시에 재차 많은 수가 우화한다. 8월 말, 9월 초가 되면 성충은 자연히 없어진다(산란을 끝마친 매개충의 성충은 1세대를 완료하여 죽는다). 이때부터 고사목(이병목 포함) 제거 작업을 시작하면 물량 과다로 기간내 (연말까지) 작업을 못하는 경우는 없어지리라 본다. ■성충의 행동 습성 실내 사육에 의한 평균 생존기간은 25℃ 항온에서 70~100일 정도이며 암컷이 수컷보다 수명이 길다(일본실험 결과). 국내조사 결과는 실내에서 평균 수명이 23.6일(2개월까지 생존하는 성충도 있음)이다. 탈출 후의 행동은 이동 분산기, 정착 섭식기, 산란기로 나눈다. 이동 분산기는 1일 평균 암컷 0.41본, 수컷 0.49본이며, 일생동안 암컷은 11.4본, 수컷은 13.6본을 옮겨다닌다. 곤충들이 먹이가 풍부하면 이동을 잘 안하는 것과 같이 솔수염하늘소도 한곳에 고사목이 집단 발생하는 것을 보면 먹이가 풍부해 거의 이동하지 않는 것으로 본다. 정착 섭식기에 후식하는 섭식량은 온도상승에 따라 증가하는 경향이 있고, 후식 부위는 1~2년생 가지를 섭식하다 다년생 가지로 이동, 1~5년생 가지를 선호한다. 암놈의 난소는 좌우 20~40개이며 후식과 함께 난소가 성숙(우화 후 약10일)된다. 성충은 입으로 소나무 수피를 물어뜯어 산란흔을 만들고 산란관을 꽂아 수피 안쪽에 알을 낳는다. 알의 크기는 3.5㎜로 방추형이고, 무게는 약 2.8㎎. 산란은 탈출일부터 10일 경과 후에 시작하여 45일 전후 정도 최대가 되고 서서히 감소한다. 매개충의 1일 평균 산란수는 1~7개 정도이며, 평균 총산란 수는 100개 정도이고, 한번 교미시 평균 7~8개 산란한다. 산란흔은 수간상부 수피가 얇은 곳에 많고 직경 2㎝ 이하에는 거의 없다. ■유충의 발육과 번데기 노숙 유충의 체장은 약 40㎜ 가량, 몸통은 원통형이며 유백색, 머리는 갈색이다. 부화 유충은 수피 밑에서 내수피를 가해하며 가는 톱밥 모양의 똥을 배설한다. 2령 후반부터 목질부도 식해하며 4회 탈피한다. 3~4령 유충은 10월까지 목질부 속으로 들어가 번데기집을 만들고 월동한다. 유충의 발육온도는 약 11。C이고, 20。C 이상에서 용화가 잘되며, 용화율은 80% 이상이다. 월동한 유충은 4~6월에 번데기가 되며, 번데기 기간은 20。C에서 20일, 25。C에서 12일 소요된다. 번데기 형태는 전신이 유백색, 1주일 후부터 갈색으로 변해간다. 성충으로 우화하여 1주일 가량 번데기집에서 머물다 탈출한다. 소나무재선충병의 방제방법 ■재선충 대상 솔잎혹파리, 솔껍질깍지벌레 방제와 같이 수간주사 약이 있으나 비현실적이다. 약명 그린가드, 본당 약 20~30만원 소요, 약효 2~3년 후 재 주입한다. ⇒보호수 등에는 가능함. ■솔수염하늘소(매개충) 대상 첫째로 임업적 방제는 매몰 및 침수법, 이병목 설치 등의 방제법이 있으나 우리나라 산지 실정에 비현실적이다. 소각 및 파쇄(톱밥, 칩등) 작업은 가장 확실한 솔수염하늘소 구제법으로 ’02년도까지 훈증(인화늄정제) 작업과 병행하였으나, 제거목 하산에 많은 인력이 소요되고, 소각·파쇄 그 자체도 어려움이 있어 지금은 이 방법은 사용하지 않으나 운반이 용이한 지역은 파쇄하여 화단, 조경지 등에 멀칭(Mulching)용으로 사용한다. 파쇄(칩)시 기준은 월동 유충이 서식하는 용실폭이 6~9㎜이므로 두께는 반드시 6㎜ 이하로 해야 한다. 둘째로 화학적 방제는 지상약제살포, 벌채원목 약제살포, 기타(미생물농약, 유인제이용 등) 방제 방법 등이 있으나 비현실적이다. 셋째로 피해목 훈증방법은 훈증 약제가 인화늄정제에서 킬퍼제로 바뀌면서 제거목 전량 훈증 처리토록 하고 있으며, 규정만 잘 준수한다면 100% 방제 효과를 얻을 수 있고, 솔수염하늘소 유충뿐 아니라 재선충에도 높은 살충효과가 있다. 훈증요령으로 원목은 1m 이내로 작동, 가지는 2㎝까지 수거, 훈증무더기 1개의 부피는 1㎥ 또는 2㎥ 이내, 비닐두께 0.1㎜ 사용한다. 약의 수량은 훈증부피 1㎥당 킬퍼 1ℓ를 고루 뿌리고 약제통은 상단에 두고 비닐을 씌운 후 공기가 들어가지 않게 사방에 흙으로 덮고 밟아준다. 비닐을 덮기 전에 훈증 일시와 고독성 농약으로 소나무재선충병 피해목을 훈증중임과 훼손 및 무단반출을 금지한다는 내용의 전단지를 넣어 비닐을 덮는다. 효과는 규정을 준수한다면 48시간 내 100% 살충된다. 그러나 2년 이내 반출을 금지한다. 넷째 항공방제로 피해목을 훈증, 소각, 파쇄 등으로 구제하지 못한 솔수염하늘소의 성충을 대상으로 재선충병의 확산 저지와 매개충 밀도를 낮추기 위해 실시한다. 방제시기는 매개충의 우화 최성기인 6월~7월 초까지이다. 약의 수량은 ㏊당 희석액 33ℓ(매프 50%, 유제 1ℓ 33배 희석) 3회 살포한다. 개인적인 견해는 매개충 우화기간(우화초기인 5. 20경부터 우화 말기인 8. 10까지) 중 7~8회를 실시해야 된다고 생각된다. 당부하고 싶은 말 가을(9월)이 되면 피해 소나무 제거작업이 시작될 것이다. 지난 가을부터 피해목을 얼마나 철저히 제거 훈증하고, 항공방제를 잘 했느냐의 결과는 피해제거 물량에 있을 것이다.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5개년 계획을 수립하여 재선충병 박멸에 필요한 예산 전액과 기술을 투입하기로 한 그 1차년도이다. 우리 모두 임업직의 명예를 걸고 힘을 합쳐 소나무재선충병 박멸에 최선을 다하여야 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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