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천년지기 농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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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 :

 


겨울이 되면 정원의 나무 중에 특히 추위에 약한 품종이 있어 동해를 입지 않도록 대비해야한다.
서울을 중심으로 한 중부지방을 보면

목배일홍(배롱나무), 목련, 장미, 모란, 가이즈카향나무, 영산홍, 히말리아시다 등이 추위에 비교적

약한 나무들입니다.

물론 이 지방에서 오래 적응한 나무는 추위를 잘 견디는 편이기는 하나, 예방을 해 주는 것이 좋으며,

특히 그 해에 새로 심은 모과나무는 방한을 해 주어야 합니다. 

◇ 겨울철이 다가오면 주택의 정원이나 공원 등에 심겨져 자라고 있는 크고 작은 나무들이

   겨울을 나기 위한 준비를 해야한다.

◇ 추위에 약한 나무들을 방치하였을 경우나 가을에 옮겨 심어서 잔뿌리가 충분히 발달되지     

    못한 나무들은 겨울철 이상고온이나 갑작스런 저온현상 등에 의하여 피해를 받게 된다.

    겨울철 피해현상을 동해(凍害)라 하는데, 이들 피해로는 서리에 의한 상해(霜害),

    눈에 의한  설해(雪害), 저온에 의한 한해(寒害) 등이 있다.

◇ 나무들이 겨울철에 동해를 받기 쉬운 장소는 오목한 지형으로 일교차가 심한 남쪽방향,

   큰나무보다는 어린나무, 건조 토양보다는 다습한 토양, 북서계절풍이 심한 지역에서

   나무가 해를 많이 받게 된다.

◇ 중부지방에서 자라는  소나무, 향나무, 전나무, 구상나무, 백목련, 단풍나무, 느티나무,

대추 나무 등은 별도의 월동대책이 필요 없다.  

   다만, 가을에 옮겨 심었거나 어린나무 경우는 월동대책이 필요하다.  

   그러나 남부지역에서 자라는 남천, 가이쓰가향나무, 감나무, 장미(덩굴 장미 제외), 배롱나무,

   후박나무, 수국, 히말라야시다, 동백나무, 모과나무, 편백 등은 월동 대책이 필요하다.

◇ 동해를 막기 위한 방법으로는 다음과 같은 여러 가지 방법이 있으며 

    시기는 10월말부터 11월중순까지 끝내야 한다.

 

◇ 월동방법


▶ 성토법 : 주로 관목류에 적용하며, 지상으로부터 수간을 약 30∼50cm 높이로 흙을 덮어주고

    봄철에 흙이 녹음과 동시에 흙을 파헤쳐 주어야 한다.
▶ 피복법 : 뿌리부분에 낙엽이나 왕겨, 짚 등으로 지표를 20∼30cm 두께로 덮어주는 것이다.

▶ 매장법 : 뿌리전체를 파낸 후 60cm정도 땅을 파내고 그 안에 식물을 묻어 월동시키는 방법으로

   봄에 빨리 꺼내어 심고 충분히 관수하여야 한다. 

   이 방법은 서울지역에서 석류나무나 장미류의 월동에 쓰인다.
▶ 포장법 : 내한성이 약한 낙엽화목류에 짚 등으로 감싸주어 월동시키는 방법으로 

   서울지역에서 모과나무, 감나무, 벽오동, 배롱나무 등의 월동에 이용된다. 

   짚으로 쌀 때 너무 두텁 게 싸게되면 나무가 숨을 쉬는데 지장을 초래하여 나무에 해로울 수가

   있으므로 너무 두텁 게 할 필요는 없다.    감싸주었던 짚은 이른 봄에 벗겨주어야 한다.

◇ 겨울철 눈이 많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정원수보다 약간 높은 지주대를 나무중심부에 세워     

   부러지기 쉬운 가지나 줄기를 새끼로 잡아 매주어 눈에 의한 피해를 방지할 수 있다.
   겨울철 차가운 바람이 많은 지역에서는 짚으로 엮은 이엉으로 지붕을 씌우고 북쪽을 막아 주는

   방법과 짚다발을 나뭇가지에 걸쳐 한풍이나 추위를 보호하는 방법 등이 있다.

◇ 겨울철에도 눈이 적게 와서 가뭄이 계속될 경우에는 건조에 의한 피해가 우려되므로

    적당한 량(㎡당 1ℓ정도)의 물을 주어 피해를 예방해주어야 한다.

 

소나무류의 잎마름성 병해와 진단요령
글·사진 / 김경희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병해충과)

소나무류는 우리나라의 중요한 분포수종이며 특히 최근에는 분재나 조경수로도 많이 사용되고 있다.

우리는 산이나 공원에 있는 소나무에서 잎 끝부분이 죽어 지저분하게 보이는 피해를 자주 관찰하게 된다.

이런 증상을 보고 흔히 잎마름병으로 통칭하여 부르고 있는데 이들은 종류가 다른 병원균에 의하여 발생한다.

그 이유는, 소나무류에 발생하는 잎마름성 병들의 증상은 서로 비슷하게 적갈색의 작은 반점이 형성되었다가

잎 끝부분이 죽는 병징을 나타내기 때문이다.
본 고에서는 이들 병해의 특징과 구분 요령을 기술하고자 한다.

요령은 확대경을 사용하여 표징(병원균이 나타내는 모습으로 버섯, 검은 돌기, 노란색의 가루 등을 말함)을

관찰하는 것이다.

표징은 일반적으로 습기가 많을 때 잘 나타나므로 지퍼백에 넣어 밀봉상태로 1~2일 정도 지나면 쉽게

관찰할 수 있다.


잎마름병

병원균 : Pseudocercospora pini-densiflorae
피 해 : 심하게 병이 들면 병든 잎이 일찍 떨어지므로 생장이 뚜렷하게 둔화되는 피해를 주며,

외국에서는 소나무, 곰솔의 어린나무에 피해가 심하다고 보고되어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가끔

관찰될 정도로 피해가 경미하다.
병징·표징 : 봄에 띠모양으로 황색의 반점들이 나타났다가 갈색으로 변하면서 반점들이 합쳐져 죽게 된다.

갈색으로 변한 잎에는 5~15㎜ 폭으로 암녹색 부위와 회갈색 부위가 교대로 형성되며 검은색의 작은 균체가

형성되고 습도가 높을 때 쥐색털 모양의 균체가 나타난다.


갈색무늬병

병원균 : Lecanosticta acicola(= Scirrhia acicola)
피 해 : 늦은 여름부터 병징이 나타나기 시작하며 주로 수관하부의 침엽에 발생한다.

곰솔에서 자주 관찰되며 주로 묘포장이나 가로수 혹은 정원수에서 발생된다.
병징·표징: 0.5㎜의 작은 적갈색의 반점이 생기고 시간이 지날수록 확대되어 1.5㎜ 정도의 짙은 점이나

밴드로 나타난다.

짙은 점과 밴드는 때때로 하나로 엮어지고 침엽 끝이 죽게 된다.

회갈색으로 죽은 침엽의 표피 아래에 검은색의 균체가 형성되고 성숙되면 균체가 표피를 뚫고

잎표면으로 돌출(넓적한 돌기)한다.


그을음잎마름병

병원균 : Rhizosphaera kalkhoffii
피 해 : 이른 봄의 생장 초기 전후에 너무 습하거나 건조하여 뿌리 발달이 나쁠 때나,

과도한 가지치기 등으로 인해 측아가 발달하여 수관이 과밀하게 될 때 주로 발생하며,

특히 아황산가스 등 대기오염의 피해를 받은 나무에서 피해가 심하다.
병징·표징: 6월 상순부터 주로 당년생의 새 잎에 발생한다.

 침엽의 끝부분이 적갈색으로 변하여 1/3~2/3까지 확대되면서 건전부와는 뚜렷하게 구분된다.

변색부에는 원형의 아주 작은 돌기가 기공을 따라서 줄지어 형성된다.
지금까지 소나무류에 발생하는 3종류의 잎마름성 병해의 특징을 기술하였으나 병징을 세밀하게 관찰하고

표징을 확인하지 않으면 구분하기 힘들다. 확대경을 이용하여 표징으로 보는 잎마름성 병해의 진단요령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 잎마름병 : 변색 부위에 쥐색털 모양의 균체 확인
- 갈색무늬병 : 변색 부위에 수피를 뚫고 나오는 검은색의 넓적한 돌기
- 그을음잎마름병 : 기공을 따라 검은색의 작은 돌기 나열


방제법

- 병든 침엽은 모아서 태우거나 땅에 묻어준다.
- 4~5월에 보르도액, 만코제브 수화제 등의 동제를 뿌려주고 특히 침엽이 전개되는 6~7월에는

집중적으로 관리한다.
- 묘포나 임지가 지나치게 건조하거나 다습하지 않도록 관리한다.

쥐색털 모양의 균체(삼나무)
잎마름병의 병징 및 표징
갈색무늬병 병징 및 표징(수피를 뚫고 넓적한 돌기)
그을음잎마름병 병징 및 표징(기공을 따라 검은색 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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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수목의 선택과 재배기술

 

건영휴 / 한국농업대학 교수

 

신행정수도를 비롯하여 각 지방에 건설되는 혁신도시와 기업도시. 송파와 판교, 동탄 등의 신도시 등 조경의 역할이 중요시되는 많은 도시건설이 집중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이러한 도시 외에도 소득증가에 따른 골프장 등 여가시설의 증가와 환경문제 개선을 위한 녹지조성 등 조경의 수요증가는 필연적이라고 할 수 있다.
조경공사에는 다양한 소재가 이용되고 있으나 가장 중요한 것은 조경수목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최근 조경시장에는 조경소재의 공급부족에 따른 여러 가지 불협화음이 들리고 있다. 조경공사용 소재로 가장 인기가 있는 소나무는 재선충의 문제로 이동이 곤란하고, 선호도가 높은 일부 조경수목은 품귀현상으로 가격이 폭등하고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우리나라의 조경수 시장은 항상 공급과잉과 부족현상이 되풀이 되곤 하는데 그 이유는 생산과 유통의 후진성에서 찾을 수 있다.
조경은 “인간과 자연의 조화를 통한 보다 쾌적하고 아름다운 환경을 조성하는 종합과학예술” 이라고 정의한다. 조경계획과 설계분야는 이러한 특성을 기반으로 대학과 연구기관을 중심으로 어느 정도 연구가 이루어져 꾸준한 발전을 가져왔다. 그러나 조경시공과 생산분야는 그 후진성을 면하지 못하고 있다.
조경수의 생산은 이를 전문으로 하는 생산업체와 일부 농가에서 부업으로 생산한다. 대부분의 조경수 생산농장은 규모가 영세하여 새로운 품종에 대한 개발은 엄두도 내지 못하고 인기가 있는 몇몇 수종을 위주로 재배하고 있다. 재배기술도 선진국에서 보편화 되어있는 컨테이너재배 등은 전혀 시도를 하지 못하고, 전정관리 등 일반적인 재배기술이 부족한 상태에서 생산이 되고 있는 실정이다.
조경수의 판매는 유통시장이 확립되어 있지 않아 여러 단계의 중간상인을 거쳐 소비자에게 전달되고 있다. 이러한 후진적인 유통구조는 생산자에게는 작은 수익을, 소비자에게는 값비싼 대가를 치르게 하고 있다. 인터넷에 의해 일부 거래가 되고 있으나 그 수량은 미미한 실정이다.
조경수 소비의 1차 수요자는 조경설계회사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조경설계회사의 실무자들은 우리나라 조경수목의 생산현황을 알지 못한다. 조경수목의 생산현황이 조사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설계에 반영되는 조경수목은 그 정보가 명확하지도 않은 중간상인과 일부 시공회사를 통해 얻어진 정보에 의해 계획되어지고 설계된다.
조경에 있어 조경수목의 선정은 매우 종요한 작업이다. 조경 식물재료는 식물자체의 아름다움과 전체 환경공간에서 조화가 되어야 하며, 생태적, 기능적으로 적합한 역할을 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러나 이렇게 정보부재의 상태에서 선정된 조경수목의 일부는 필히 설계변경이라는 절차를 가져오게 된다. 설계변경은 예산의 변경이 수반되고 원래 목적으로 했던 설계의도와는 다른 결과를 가져오게 된다. 약 1조 5천억 규모의 조경시장이 이런 정도로 운영된다는 것은 참으로 큰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이와 같은 조경수생산의 통계부재는 생산자에게도 많은 문제를 야기한다. 어떤 나무가 얼마나 재배되고 있는지 모르기 때문에 본인이 생산한 수목의 판매를 예측 할 수 가 없다.
FTA 등 시장개방에 따라 농촌의 생산구조에도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 조경수는 생리적 특성상 해외수입이 어려워 지속적으로 생산기반이 유지될 수 있는 품목이다. 그러나 우리 농민들이 조경수 생산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생산과 수요에 대한 정확한 정보가 제공되어야 한다. 조경수의 주요 수요처인 토지공사. 주택공사 등 정부 주요기관은 향수 소요될 조경수목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주어 체계적인 생산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다음은 향후 조경시장에서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수목을 선정하여 각 수목의 특성과 재배방법, 유통가격 등을 정리한 것이다.
 

1. 회화나무 

회화나무는 오래 전부터 마을 어귀에 심어져 그늘을 주는 정자나무로 많이 이용 됐다.
지금은 가로수 등으로 많이 심기지만 조선시대에는 학자나 권세 있는 집안에서만 회화나무를 심을 수 있었다. 회화나무를 집안에 심으면 유명한 학자가 태어난다고 하고, 세그루를 심으면 대길(大吉)한 일만 생긴다는 이야기가 전해오고 있다.
회화나무는 겨울이면 낙엽이지고 키가 크게 자라는 낙엽활엽교목으로 토심이 깊고 비옥한 사질양토가 적지다. 하지만 척박한 토양에서도 잘 자라며 내한성이 강해 우리나라 어디에서도 자랄 수 있다. 8월게 피는 황백색의 꽃이 아름답고 수형도 단정하며 가을에 염주모양으로 달리는 꼬투리가 특이하다.
나무의 키는 25m까지 자라며 껍질은 녹색이다. 잎의 모양이 아카시아나무의 잎을 약간 확대한 것과 비슷하다. 회화나무는 짙은 녹음과 깨끗한 이미지, 대기오염에 강한 특성 등으로 도시환경 적응에 적합한 수종으로 가로수⦁공원⦁골프장 등의 조경에 적합하다.
최근 농장에 심어진 상태에서 거래되는 나무가격은 높이 4.5m, 뿌리분 부위의 지름이 12cm인 경우 10만원선이다. 이 정도 크기의 나무가 되기 위해서는 3년생의 묘목을 4~5년 정도 재배해야 한다. 농장을 조성할 때 나무를 심는 간격은 가로 1.5m⨯세로 1.5m면 된다. 종자번식 또는 삽목으로 증식하는데 종자번식은 가아에 채종해 노천에 매장했다가 이듬해 봄에 파종한다. 삽목은 봄에 전년생 가지를 잘라 묘상에 꽂는다.
나무를 옮겨심기에 적절한 시기는 3월과 11월이다. 회화나무는 서울의 압구정동, 올림픽대로 등에 심어져 도시경관을 한층 더 아름답게 하고 있다. 프랑스의 파리 등 유럽에서도 가로수로 이용되고 있다. 나무가 가지고 있는 상징성이나 형태적으로 도심지 조경에 어울린다. 앞으로 만들어질 신도시 등에서 그 가치가 빛을 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2. 마가목 

우리나라 전역에 분포하고 있다. 봄에 돋아나는 새순이 말의 이빨과 같이 힘차게 돋아난다고 하여 중국에서는 ⪡마아목(馬牙木)⪢ 이라는 이름으로 불리었다. ha에 무리지어 피는 하얀 꽃은 밀원(蜜源)으로 이용되고 붉게 물드는 단품잎과 빨간 열매가 아름다워 세계적으로 80여종이 재배되고 있다. 영국, 프랑스, 캐나다 등에서도 정원수로 인기가 있는 수종이다.
마가목은 키가 8m까지 자란다. 잎은 9~13개이고, 열매의 크기는 지름이 5~8mm정도 된다. 토질은 별로 가리지 않으나 표토가 깊고 배수가 잘되는 비옥한 토양을 좋아한다. 전정을 싫어하므로 자연수형으로 가꾸는 것이 좋다. 충해는 별로 없으며 잎에 적성병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 다이센이나 보르도액을 살포하면 방제할 수 있다.
번식은 종자와 꺾꽃이를 통해 번식할 수 있다. 종자번식은 채종 후 과육을 씻어내고 젖은 모래와 섞어 땅속에 저장 후 이듬해 봄에 파종한다. 마가목의 과육에는 발아억제물질이 함유되어 있어 과육을 오랫동안 그대로 붙여두면 발아력이 저하된다. 꺾꽃이는 이른 봄 싹트기 전에 지난해 자란가지를 15cm 길이로 잘라 모래에 1/3정도 묻히게 꽃는다.
재배된 묘목은 과천 묘목도매시장에서 실생 1년생은 500원, 실생 2년생은 1,000원에 거래된다. 2년생의 묘목을 4~5년 재배하면 키가 2.5m, 나무원줄기의 직경이 6cm정도로 자란다. 생장속도는 다소 느린 편이다. 나무를 심는 간격은 가로, 세로1.2m가 적당하다. 나무를 QKffl 자라게 하기 위 해 서는 적정한 비배관리가 중요하다.
나무크기 1.5m정도를 기준으로 1주당 복합비료 0.3kg 정도를 주면 빠르게 성장시킬 수 있다.
조경수시장에서 가장 많이 거래되는 규격은 나무원줄기의 직경이 6cm와 8cm인데, 농장에 심겨진 상태로 거래되는 가격은 각각 30,000원과 80,000원 정도에 거래된다. 최근 8cm 이상 되는 큰 규격의 나무들은 품귀로 공금이 부족한 상태다. 충청남도에서는 2017년까지 마가목, 산사나무, 매실나무 등을 고부가가치의 임산물로 정해 웰빙바이오 밀원(蜜源)숲 1,000ha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한다.
겨울까지 달려있는 마가목의 빨간 열매는 기침, 위염 등에 좋은 한약재로 이용된다. 또한 새들의 먹이가 되어 정원에 새들을 유인할 수 있는 식이식물(食餌植物)로도 가치가 있어 생태적 조경을 추구하는 공원과 가로, 주거단지 등에 많이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3. 칠엽수(마로니에) 

칠엽수(마로니에)는 일본, 유럽남부 등이 원산지로 가로수, 녹음수 등으로 쓰인다.
키가 30m정도까지 자라고 지름은 1~2정도이다. 잎은 손바닥을 편 모양으로 5~7개로 갈라진다. 보통 잎이 7개이기 때문에 칠엽수라 한다. 가을이면 낙엽이지고 밤모양의 열매가 달린다.
일본원산의 일본칠엽수는 칠엽수라고 부르고, 유럽에서 들어온 것은 서양칠엽수 라고 부른다. 우리나라에는 일본산 칠엽수가 많이 식재되었다. 일본산 칠엽수는 마로니에와 비슷하지만 잎 뒤에 적갈색의 부드러운 털이 있고 열매 표면에 가시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마로니에 하면 파리의 가로수가 생각날 정도로 프랑스, 영국, 스위스 등 유럽에서는 가로수, 공원수로 많이 활용되고 있다. 우리나라에는 동숭동의 대학로거리가 잘 알려져 있으며 최근 주거단지, 가로수 등으로 이용도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 다만 공해에 약해 공해가 심한 도심지내의 가로수로는 적합하지 않다.
마로니에는 뿌리가 수직으로 깊게 뻗는 심근성 수목으로 재배적지는 표토가 깊고 습기가 있는 비옥한 양토가 적당하다. 어릴 때는 성장속도가 비교적 느린 편이나 수령이 오래 될수록 점차 빨라진다. 번식은 가을에 채종하여 땅속에 매장했다가 이듬해 봄에 파종한다. 파종분이나 상자에 파종하여 그늘에 두면 빨리 발아한다. 파종 후 굵은 직근이 나오면 뿌리를 자른 후 옮겨 심는다. 꺾꽃이를 하는 경우에는 이듬해 봄에 전년도 가지를 잘라 묘상에 꽃는다. 발근율은 낮은 편이다.

재배된 묘목은 과천 묘목도매시장에서 실생 2년생이 1,000원, 실생 3년생은 2,000원에 거래된다. 2년생의 묘목을 4~5년 재배하면 키가 2.5m, 뿌리부의 직경이 8cm정도로 자란다. 나무를 심는 간격은 가로, 세로 1.5m가 적당하다.
가장 많이 거래되는 규격은 직경 8cm와 10cm인데, 농장에 심겨진 상태로 거래되는 가격은 각각 30,000원과 60,000원 정도에 거래된다.
마로니에는 수형이 웅대하고 단정하며 잎이 커서 시원한 느낌을 준다. 5~6월에 홍백색으로 피는 꽃은 많은 꿀을 생산하여 밀원(蜜源)식물로도 이용이 가능하다. 또 한 젊음과 화합을 상징하며 세계 4대 가로수 중의 하나에 속할 만큼 세계적으로 인기가 있는 수종이다.
 

4. 왕벚나무 

이론 봄 잎이 나기 전에 피는 벚꽃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화려하고 아름답다. 벚꽃이 피어있는 열흘 정도는 우리나라 곳곳에 벚꽃축제가 이어진다. 진해의 군항제, 전주와 군산간 도로, 구례 쌍계사의 벚꽃 길 등은 우리에게 즐거움을 준다. 밤에 열리는 여의도의 벚꽃축제는 이제 연례행사가 되었다.
벚나무는 왕벚나무, 산벚나무, 수양벚나무 등 여러 종류가 있다.. 왕벚나무는 일본의 국화로 알려져 있지만 자생지는 제주도와 전라남도의 지역이다. 일본의 국화라고 해서 우리나라에 확산되는 것에 논란이 있기도 하였으나 조경수 중 가장 인기가 많이 상승하고 있는 수종 중의 하나다. 2005년도 산림청 통계에 의하면 302만주의 벚나무류가 생산되었다.
벚나무는 왕벚나무와 산벚나무가 가장 많이 이용된다. 왕벚나무는 꽃이 잎보다 먼저 피고, 산벚나무는 꽃과 잎이 거의 같이 피어 구별할 수 있다.
왕벚나무는 우리나라 전 지역에 생육이 가능하고 키가 15m까지 자란다. 잎은 길이 6~12cm로 가을이면 낙엽이 진다. 잎 가장자리는 톱니모양이다. 4월에 꽃이 지고나면 지름 7~8mm의 열매가 6~7월에 흑색으로 익는다. 재배적지로는 양지바르고 기름지며 평평한 땅을 좋아한다. 굵은 가지를 자르면 썩기 쉬우므로 전정하지 않는 것이 좋다.
번식은 산벚나무를 대목으로 접목하여 번식한다. 산벚나무의 번식은 종자를 채취하여 건조하지 않도록 모래와 섞어서 저장했다가 이듬해 봄에 파종한다.
재배된 묘목은 과천 묘목도매시장에서 접목1년생을 1,5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1년생의 묘목을 4~5년 재배하면 키가 2.5m, 가슴높이 직경이 6cm정도로 자란다. 나무를 심는 간격은 가로, 세로 1.5m가 적당하다.
조경수 시장에서 직경 6cm와 8cm의 규격이 가장 많이 거래되고 있다. 농장에 심겨진 상태의 가격은 각각 35,000원과 80,000원 정도에 거래된다. 나무가 너무 자라 성목이 되면 판매가 어려우므로 가능한 직경이 15cm가 되기 전에 출하하도록 한다. 왕벚나무는 수령이 30년 정도까지가 가장 아름답고 50년생이 되며 노목으로 약해져 갈아 심어야 한다.
왕벚나무는 봄에는 분홍 꽃, 여름의 짙은 녹음, 붉게 물드는 가을 단품, 겨울의 회갈색수피 등 4계절 내내 아름다운 나무다. 한때는 너무 많이 생산되어 가격이 하락한 적이 있지만 지금은 공금이 부족한 상태에 있다. 새롭게 조성되는 공원과 주거단지 등의 가로수로 적합하여 많은 수요가 예상되는 수종이다.
 

5. 느티나무 

우리나라 농촌마을 입구에 있는 정자나무는 대부분이 느티나무다. 정자나무란 집 근처나 길가에 있는 큰 나무로, 가지가 많고 잎이 무성하여 그 그늘 밑에서 사람들이 모여 놀거나 쉬는 나무를 말한다.
느티나무는 또한 마을의 당산나무로 각종재해와 무병장수, 풍년을 기원하는 신목(神木)으로서의 역할도 해왔다. 느티나무의 잎이나 가지를 꺾으면 신의 노여움을 사 재앙을 불러온다는 이야기가 전해오고 있다. 이는 나무의 아름다운 모양과 긴 수명을 유지시키기 위한 옛사람들의 지혜가 아닌가 한다.
느티나무는 규목(槻木)이라고도 하는데 가을이면 낙엽이지고 키가 큰 낙엽활엽교목이다. 산기슭이나 골짜기 또는 마을 부근의 물이 잘 빠지는 기름진 땅을 좋아한다. 키가 20~30m에 달하며 줄기가 곧고 가지를 사방으로 고루 뻗는다. 연녹색 꽃이 꽃차례에 달려 늘어지며 가을에 노란빛이나 붉은 빛으로 단풍이 드는 잎이 아름답다.
느티나무는 시원한 그늘을 만드는데 적합하고 수형과 수피, 단풍이 아름다워 도심지내의 가로수, 공원, 아파트 등 대단위 조경용으로 적합하다. 느티나무는 조경수 중 가장 많이 생산되는 수종 중의 하나다. 2005년도 산림청 통계를 보면 약 400만주 정도가 생산되었다.
최근 농장에서 거래되는 가격은 나무높이 3.5m, 뿌리분 부위의 직경이 10cm인 경우 약 12만원선에 거래되고 있다. 이 정도 크기의 나무가 되기 위해서는 3년생의 묘목을 4~5년 정도 재배해야 한다. 농장을 조성할 때 나무의 식재간격은 가로 1.5m⨯세로 1.5m로 하면 된다.
번식은 주로 종자번식으로 증식한다. 종자를 가을에 채종하여 노천매장 하였다가 이듬해 봄에 파종한다. 가지치기를 싫어하므로 혼잡한 가지, 웃자란 가지 등을 솎아 내는 정도로 최소화 하는 것이 좋다.
느티나무는 우리나라 조경수의 대표적인 수종이라고 할 정도로 많이 이용되고 있다. 좁은 가로공간에 적합한 직립성의 수종 등을 개발하면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6. 단풍나무 

단풍나무는 전국의 계곡이나 산자락 중턱에 걸쳐 자란다. 특히 하늘을 가릴 정도로 자란 내장산의 단풍나무 가로수 길과 붉게 물드는 가을 단품을 불꽃처럼 아름답다. 단풍나무 종류는 우리나라에서 자생하는 복자기, 고로쇠나무 등과 외국의 도입품종을 포함하여 20여종에 달한다.
단풍나무는 잎 끝이 5~7개로 갈라져 있다. 키가 10~20m까지 자라며 수형은 원형으로 단정하다. 습기가 있는 비옥한 사질양토에서 잘 자란다. 생장속도가 비교적 빠르며 전정해도 움트는 힘이 강해 새가지가 잘 자란다. 추위에도 강하고 옮겨 심어도 잘 산다.
번식은 10월경 채취하여 땅속에 묻었다가 이듬해 봄에 파종한다. 단풍나무 묘목은 2년생이 500원~1,000원, 4~5년생이 10,000원~1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꺾꽃이로도 번식이 가능하며 지난해 자란 가지를 3월경에 10~15m로 잘라 심으면 된다.
모? 4~5년생을 3~4년 재배하면 키가 2.0m, 뿌리분 부위의 직경이 5~6m 정도로 자랄 수 있다. 식재간격은 1.0m⨯1.0m가 적당하다. 농장에 나무가 서있는 상태에서 뿌리분 부위의 직경이 6cm인 경우 2만원, 8cm인 경우 3만원, 10cm인 경우 5만원에 거래된다. 키가 3.5m, 뿌리분 부위 직경이 20cm인 경우는 27만원선에 거래된다. 단풍나무는 수형이 좋고 규격이 커질수록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다. 다만 대량으로 거래되기 위해서는 이 보다는 규격이 작은 것이 유리하다고 볼 수 있다.
단풍나무는 조경수 중 가장 많이 생산되는 수종 중의 하나로 산림청 통계에 의하면 2005년도에 약 590만주가 생산되었다. 한동안 공급이 너무 많아 가격이 낮아졌다가 최근 다시 가격이 정상화되어가고 있다.
단풍나무는 약방의 감초처럼 주거단지, 공원, 가로 등 어느 공간이나 녹음수, 또는 경관수로 꼭 활용되는 수목이다. 수형이 단정하고 붉은색의 가을단풍이 아름다워 그 인기가 지속될 수 있는 수종이다.
 

7. 배롱나무 

⪡비단 같은 꽃이 노을빛에 곱게 물들어서 정원가에서 환하게 사람의 혼을 뺄 정도로 아름답게 피어있느니 풍격(風格)이 최고이다.⪢ 강희안의 양화소록에 자미화(紫微花/배롱나무)를 소개하고 있는 글이다.
100일동안 붉은 꽃이 피어 있다고 해서 백일홍(百日紅)이라고 하며, 1년생 초화인 백일홍과 구분하기 위해 목백일홍 이라고도 한다. 중국에서는 궁궐 안에 많이 심었다고 한다. 파리의 몽마르뜨 언덕위에도 배롱나무가 심겨져 있다. 파리의 묘목시장에서는 플랜터에 담아 판매되고 있다.
배롱나무는 키가 6m까지 자라고 가을이 되면 낙엽이지며 중부 이남지방에서 잘 자란다. 내한성이 약해 서울 등 중부지방에서는 이식초에 월동을 위해 짚으로 줄기를 싸주어야 한다. 그러나 최근 지구온난화현상 등의 영향으로 서울지역 월동에도 큰 문제는 없다. 수피는 연한 홍자색을 띠고 매끄럽다. 잎은 마주나고 잎 가장자리가 밋밋하며 잎자루가 없다. 7~9월에 붉은 색의 꽃이 핀다. 흰 꽃이 피는 품종인 흰 배롱나무도 있다.
배롱나무는 전라도, 충청도 등의 가로수와 도심지 조경용으로 많이 활용되고 있다. 산림청 통계에 의하면 2005년도에 약 135만주 생산가 되었다. 번식은 지난해 자란 가지를 15cm 정도의 길이로 잘라 삽목하거나, 가을에 종자를 채취해 봄에 일찍 파종하면 된다. 재배적지는 해가 잘 들고 바람이 잘 통하는 곳이 좋다. 토질은 별로 가리지 않으나 배수가 잘 되고 토심이 깊은 사질양토가 좋다.
양재동 묘목시장에서 삽목2년생은 1,500원에 거래된다. 2~3년생의 묘목을 3~4년 재배하면 키가 2.5m, 나무직경 6cm 정도로 자란다. 나무를 심는 간격은 1.2m⨯1.2m가 적당하다.
가장 많이 거래되는 규격은 직경 8cm와 10cm인데, 농장에 심겨진 상태로 거래되는 가격은 각각 5만원과 8만원선이다. 직경 15cm는 25만원 정도에 거래된다.
배롱나무는 중국 당나라의 백낙천이 그 아름다움을 시로 표현할 정도로 꽃과 나무의 형태가 아름다운 나무다. 특히, 꽃이 드문 여름철에 붉은색의 아름다운 꽃을 약 100일간이나 볼 수 있어 공원과 가로 등의 조경수로 인기가 상승하고 있는 수종 중의 하나다.
 

8. 산딸나무 

산딸나무라는 이름은 빨갛게 익는 열매가 딸기와 닮아서 생긴 이름이다. 5~6월에 피는 하얀 꽃은 포엽(苞葉)이 꽃차례 아래에 위치하여 꽃잎처럼 보이는 것이다. 진한 초록의 잎 위에 피는 새하얀 꽃이 청초하게 무리를 지어 피어 너무나 아름답다. 예수가 짊어진 십자가가 이 나무로 만들어졌다는 얘기가 전해오고 있어 성스러운 나무로 취급되고 있다.
나무높이가 10m에 달하고 가을이면 낙엽이지는 낙엽활엽교목이다. 가지는 층층나무와 같이 층을 지어 수평으로 퍼지고 나무껍질은 적갈색으로 벗겨져 매끈하다.
tksEKfskan가 조경수로 주목을 받은 지는 그리 오래되지 않는다. 하얀 꽃과 빨간 열매, 붉은 단풍 등 계절마다 아름다움을 주는 조경수로 주거단지, 공원, 학교 등에 한 그루 또는 무리를 지어 심어도좋다. 가로수로 식재하면 계절감을 일깨워 줄 수 있는 수종이다. 또한 산딸나무 열매는 산사나무, 팥배나무 등과 함께 새들의 먹이가 되는 식이식물(食餌植物)로 생태공원 등에 많이 활용되고 있다. 번식은 종자 또는 삽목으로 증식한다.
농장에서 거래되는 가격은 나무높이 3.5m. 뿌리분 부위의 직경이 10cm인 경우 약 6만원, 12cm인 경우 11만원선에 거래되고 있다. 이정도 크기의 나무가 되기 위해서는 2년생의 묘목을 5~6년 정도 재배해야 한다. 묘목은 양재동에 있는 종묘회사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묘목가격은 1년생이 500원, 2년생이 1,000원에 거래된다. 농장을 조성할 때 나무를 심는 간격은 가로1.5m⨯세로1.5m로 하면 된다.
최근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하기 때문에 좋은 가격을 받을 수 있는 수종이다. 그러나 밀식되어 자라 가지 뻗음이 좋지 않으면 판매가격이 30%정도 낮게 거래된다.
토양이 비옥한 지역에서 잘 자라는 나무로 햇빛을 좋아하지만 반 그늘에서도 생장이 양호하다. 추위에 강해 국내 어디에서도 잘 자란다. 병충해는 반점병, 흰불나방등이 발생할 수 있으나 크게 문제되지는 않는다.
산딸나무는 계절적으로 꽃이 부족한 시기에 피는 매력적인 하약 꽃으로 인해 도심지 조경의 핵심수종으로 각광을 받게 될 것이다.
 

9. 이팝나무 

하얀 꽃송이가 흰 쌀밥을 담아 놓은 것처럼 탐스럽게 보여 ‘이밥나무’라고 부르던 것이 차츰 변해 ‘이팝나무’가 되었다고 한다.
다른 얘기로는 절기로 입하(立夏)에 꽃이 피어 ‘입하목’이라고 부르던 것이 ‘이팝나무’로 되었다고 하기도 한다. 이팝나무는 그 해 농사의 풍흉을 예측하는 척도로 활용되었다. 꽃이 일시에 화려하게 피면 풍년이 들고 꽃이 잘 피지 않으면 흉년이 드는 해라고 하여 선조들은 이팝나무를 신목(神木)으로 여겼다.
이팝나무는 전라도, 경상도, 경기도에 자생하며 나무높이가 15~20m에 달하는 낙엽활엽교목이다. 잎은 길이가 3~15cm로 감나무 잎과 유사하다. 흰 꽃이 5~6월경에 피어 나무 전체를 눈 같이 덮으며 은은한 향기가 있다. 열매는 9~10월에 보라색으로 익는다. 번식은 종자번식이나 삽목으로 증식할 수 있다. 수분이 많은 비옥토에서 잘 자라며 추위에 강하고 공해나 염해에도 강하다.
농장에 심겨진 상태로 거래되는 가격은 나무높이 3.5m, 뿌리분 부위의 직경이 10cm인 경우 약 6만원선에 거래된다. 이 정도의 나무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3년생의 묘목을 1.5m⨯1.2m 간격으로 식재하여 4~5년간 기르면 된다. 또한 뿌리분 부위의 직경이 12cm인경우는 10만원, 15cm인 경우는 25만원선에 거래된다.
이팝나무는 인기가 많아 올해 중국에서 수입된 묘목만 100만본 이상이라고 한다. 중국산 3년생 묘목은 한주 당 1,300원~1,500원에 거래되나 국내산에 비해 하자가 많고 성장속도가 더딘 것이 흠이라고 할 수 있다.
나무의 판매여부는 얼마나 좋은 수형의 나무를 기르느냐에 달려 있다. 아무리 나무가 많아도 수형이 나쁘면 팔리지 않는다. 좋은 가격을 받기 위해서는 나무사이의 간격을 적정하게 유지하여 나무의 모양이 단정하고 가지가 고르게 자라도록 해야한다.
유성시, 하남시 등과 같이 이팝나무를 가로수로 채택하여 식재한 도시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팝나무는 계절적으로 꽃이 없는 시기에 화려한 꽃이 피고 도시조경에 어울리는 수형으로 인해 최근 가장 인기 있는 조경수로 부각되고 있다.
 

10. 자작나무 

자작나무하면 10여년전 러시아에 갔을 때 차창 밖으로 보이던 백색의 자작나무 숲이 생각나곤 한다.
하얀 눈이 덮이면 더욱 욱치가 있는 나무다.
흰 수피에 진한 초록의 잎, 가을의 노란 단풍이 아름다운 나무로 키가 20m까지 자란다.
추위에 강해 중부이북지방에서 자생한다. 건조한 곳에서 잘 자라며 햇빛을 매우 좋아한다. 비옥한 토양을 좋아하며 공해에 대한 저항력은 약하다. 고산수종으로 남부지방의 따뜻한 곳은 재배지로 적합하지 않다.
자작나무는 뒤틀림과 변형이 적어 기록을 위한 재료로 이용 되었다. 또한 껍질은 촛불이나 호롱불 대신 불을 밝히는 재료로도 이용 되었다. 혼인할 때 화촉(華燭)을 밝힌다고 하는데 이 단어데 들어있는 화(華)는 자작나무를 가리킨다. 자작나무는 가로수, 호수나 강변 등 수변에도 잘 어울린다.
번식은 가을에 수확한 종자를 모래와 섞어 땅속에 묻은 뒤 이듬해 봄에 파종하면 되지만 발아율이 낮다. 양재동 조경수시장에서 거래되는 묘목가격은 2년생이 600원~700원에 거래된다. 2~3년생의 묘목을 3~4년 재배하면 가슴높이의 나무직경이 8cm 정도로 자란다. 나무를 심는 간격은 1.5m⨯1.5cm 로 식재한다.
농장에서 서있는 상태로 거래되는 가격은 나무직경이 8cm인 경우 5만원, 10cm인 경우 10만원, 12cm인 경우 15만원선에 거래 된다. 가능한 나무직경이 15cm이전에 출하 될 수 있도록 한다. 나무가 너무 자라게 되면 이식비 등이 증가하게 되어 판매하기가 어렵게 된다. 자작나무는 그동안 강원도 산지에서 재배되었던 나무들이 많이 이용되었으나 최근 환경문제로 반출이 어려워 일반포지에서 재배되는 나무들이좋은 가격을 받고 있다.
자작나무는 한그루 단식하는 것 보다 모아 심으면 백색의 수피가 돋보인다. 골프장, 주거단지 등의 진입도로, 고층빌딩의 녹지 공간 등에 식재하면 흰색과 초록이 대비를 이루는 세련된 아름다움을 나타낸다. 도심지조경에 독특한 이미지를 줄 수 있는 너무나 매력적인 수목이다.
 

11. 젓나무 

우리나라는 겨울철에도 항상 푸르름을 줄 수 있는 상록수가 부족한 실정이다. 소나무, 잣나무, 주목, 향나무 등이 이용되고 있으나 그 종류가 극히 제한적이다. 특히 요즘 가장 인기 있는 소나무에 대응하는 상록수가 부족한 실정이다. 젓나무는 겨울철에도 푸르름을 줄 수 있는 상록침엽교목으로 그 용도가 날로 증가하고 있다. 오대산 월정사, 변산반도의 내소사 전나무 숲 길이 유명하다. 젓나무는 전나무라고도 하고 유럽에서는 크리스마스트리로 이용되기도 한다. 또한 잎과 가지는 감기와 관절염 등을 치료하는 약재로도 쓰인다.
나무껍질은 흑갈색으로 세로로 짧고 불규칙하게 갈라진다. 잎은 납작하면서 길이가 짧고 끝이 뾰족한 모양이고 길이는 4cm 정도이다. 잎의 뒷면에는 흰 색 숨구멍이 있어 하얗게 보인다. 봄에 황록색의 꽃이 피며 가을에 길이 10cm정도의 원통형 솔방울이 위로 향하여 익는다. 나무크기는 40m까지 자라며 피톤치드라는 물질이 많이 나와 삼림욕을 하기에 아주 적합한 수목이다. 수형은 원추형으로 독립수 또는 여러 나무를 모아 심는 것이 좋다. 도심지내 공해가 많은 곳에서는 생육이 불량하나 공원, 골프장, 주거단지 등 대단위 조경용으로 적합하다.
번식은 잘 익은 열매를 따서 종자를 분리시켜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보관해 두었다가 봄에 파종한다. 삼목으로 번식하는 경우에는 아래가지 부위의 측지를 10~15cm 길이로 잘라 이용한다.
농장에서 거래되는 가격은 나무높이 2.5m 수관폭이 1.2m인 경우 40.000원선이다. 이정도로 나무가 자라기 위해서는 7년생 묘목을 1.5m⨯1.5m간격으로 심어 4~5년 기르면 된다. 또한 나무높이 3m는 70,000원, 3.5m는 90,000원선에 거래된다. 산림청 통계자료에 의하면 2005년도에 약 35만주가 생산되었다.
어릴 때 성장이 더디기 때문에 묘목을 구입해서 재배하는 것이 좋다. 실생 4년생 묘목은 2,000원, 실생 7년생은 나무높이가 60cm정도로 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젓나무는 고산성 수종으로 추위에 강하고 환경오염과 건조한 기후에는 약한 특성이 있으나 최근 만들어지는 신도시, 공원, 골프장 등은 도시외곽에 만들어지는 경우가 많고 예전보다는 환경이 개선되어 그 용도가 날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12. 소나무 

소나무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조경수 중의 하나다.
소나무는 적송, 육송, 강송, 춘양목 등 여러 가지 이름으로 불린다. 나무줄기가 붉어서 적송(赤松), 주로 내륙에서 자라기 때문에 육송(陸松)이라고 한다. 금강산을 중심으로 강원도 일대에 곧게 자라는 소나무를 강송 또는 금강송이라고 부른다. 봉화일대에 자라는 소나무를 춘양목이라고 부른다.
소나무의 송(松)자는 옛날 중국의 진시황제가 길을 가다가 소나기를 만났는데 소나무 덕으로 비를 피할 수 있게 되어 고맙다는 뜻으로 목공(木公)이라는 벼슬을 주어 이 두글자가 합해져 송(松)자가 되었다고 한다.
소나무는 소나무과에 속하는 상록교목이다. 소나무과에는 소나무, 곰솔(해송), 백송, 리기다소나무, 잣나무, 섬잣나무, 스트로브잣나무 등이 있다. 소나무와 곰솔은 잎이 두 개이고, 백송과 리기다소나무는 잎이 세 계, 잣나무 종류는 다섯 개로 잎의 숫자로 나무를 구별할 수 있다.
나무의 키는 30m까지 자란다. 어릴 때 생장이 빠르고 햇볕을 좋아하는 양수다. 재배적지는 해가 잘 들고 공기가 맑은 곳이다. 뿌리가 수직으로 깊게 뻗는 심근성으로, 토질은 양토, 사질양토 등이 적합하며 건조한 곳을 좋아한다.
번식은 가을에 솔방울 속에 든 씨를 따서 말려 두었다가 이듬해 3월에 파종한다. 재배된 묘목은 과천 묘목도매시장에서 실생 2년생은 300원, 3년생은 1,000원, 수고 60cm는 약 3,000원에 거래된다. 2~3년생의 묘목을 8년 정도 재배하면 키가 2.5m, 뿌리부위 직경이 8cm정도로 자란다. 초기에 나무를 심는 간격은 가로, 세로 60cm가 적당하다. 나무가 성장하면 중간에 솎아서 판매하고 식재간격을 점차 넓혀 간다.
거래되는 가격은 직경8cm는 50,000원, 10cm는 100,000원, 직경15cm는 150,000원에 거래된다. 소나무는 수형이 아름답고 규격이 커질수록 좋은 가격을 받을 수 있다. 좋은 수형을 만들기 위해서는 4~5월경 여러 개의 새순이 나오면 2~3개 정도 남기고 순치기를 해준다.
소나무는 그동안 도로 등으로 개발되는 산에서 채취하여 이용하는 경우가 많았다. 수령이 오래되고 수형이 아름다운 소나무는 수천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지만 이제 산에서 채취할 수 있는 소재가 고갈되어 가고 있어 농장에서 재배되고 있는 수목에 의해 공급되어야 한다.
소나무는 솔잎혹파리와 함께 재선충의 발생으로 큰 위기를 맞고 있다. 그러나 각종 병충해와 공해에 약한 결점에도 불구하고, 사계절 짙푸른 초록의 잎과 아름다운 수형으로 인해 조경수의 대표수종으로 자리하고 있다. 도심지내 빌딩 공간, 주거단지 조경의 가장 고급스러운 수종으로 그 인기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많은이들은 어느 묘목을 심어야 좋을까  고민들을 하게 될것입니다..

특히 조경수들은 남들이 심는다고  따라 심는다면 큰 낭패를 보게 됩니다..

전에는 버즘나무가 가로수로 심어졌기에 그것을 많이 심어졌던 농장들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 버즘나무가 봄에 눈병의 원인이 되는것이 알려지고는 그나무를 피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약 10여년 전 일입니다.. 

얼마전에 스잣나무가 속성수로 인기가 있었기에 여기저기서  스잣나무 천지가 된적도 있습니다..

참으로 매력있는 나무지요.. 묘목값 150원에 3년키우면 따박따박 1만원이상은 챙길수 있는 나무,

면적에 비해 심을수 있는 양도 많았구요..

슬슬 하늘높은줄을 모르고 나무값이 오르더니 어느순간에 나도 몰라 너도 몰라식으로

가격이 하락했습니다..

현재는 눈을 돌려보면 여기도 벗나무, 저기도 소나무 ,여기도 반송...

온천지가 벗나무요..소나무천지입니다.. 

과연 현재의 반송가격은 얼마일까요?.

얼마전까지만해도 1미터 20짜리 반송이 밭에서 구입가가 보통 5~6만원대 했었습니다...

그러나 현재가격은 그절반대 전후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이것이 수요와 공급의 원칙에 의하여 공급이 많으면 일어나는 현상으로...

조경수시장의 경제원리 입니다.. 

여기서 버즘나무,스잣나무, 벗나무, 반송, 소나무 등을 이야기 한 이유는

오늘의 보배가 내일 의 보배로 남는 다는 확신을 아무도 못한다는 것입니다.. 

올해 경산 하양에 갓더니 줄장미 묘목이 주당 350원씩 달라고 하더군요..

화목이나 관목에는 별 관심이 없나보다 할수도 있지만 ..

200원이나 250원에 구입할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무슨말이냐면은 묘목에서는 기초투자(묘목값)비를 꼭 의식해야 합니다..

많은이들이 나무는 심기만 하면 자동으로 크는 줄 압니다..

천만의말씀 만만에 말씀입니다..

약 300평정도 재배하는데 평균잡아 약 40만원 정도를 일년에 투자가 됩니다..

이것을 세밀히 분석하면 제초작업두번, 소독작업 두번, 거름주기두번,..

이정도는 해야.. 양질의  조경수를 만들수 잇습니다.. 

묘목을 선택하기위해서는  우선 나무를 심는분의  경제적인 형편을 꼭 생각해야 합니다..

경제적인것은  돈만이 아니라 시간도 포함되며 얼만큼 투자할수 있냐는 것이 필수고

물론 노동력도 고려 해야 합니다..

어느분은 과일 나무를 심는다고 합니다..

과일 나무는 노동력을 많이 필요로 하는 것입니다..

판단을  잘해야 할것입니다... 

결론은 조경수를 키울경우 묘목부터 판매까지 골구로 생각하며 심어야 합니다..

남들이 좋다하는 말만 듣고 심으면 기차는 이미 떠나간 후 입니다..

묘목을 심는 분들에게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포지에 한수종 보다는 두세종을 권하고 싶습니다..

경험상 설득력이 있다고 봅니다...

전에는 산지에 내려가서 나무를 구입할때 나무수가 워낙 많다보니

나무 주인이 이것 좀 팔아주세요..하면서 못 팔아서 병이 났습니다..

요즘에는 조그만 밭 천평에도 두세종의나무를 심으므로 나무장사로부터

여유를 찾을수 있는 현실 입니다..

작위나무를 구입하러 왔다가 목련나무와 함께 사갈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한 밭에 여러수종을 심으므로 나무장사하는 분의 구입욕구를

충족하는 계기가 될수 있기 때문입니다.. 

자~여기서 드리고자하는 말씀이 무엇인가하면...

묘목을 선택할 시기에 내가 이나무를 키우는 동안 과연  금액과  노동력은 얼마정도를

투자할수 있는 지를 반드시 생각하여야 합니다..

나무를 심는 것이 시간을 요하는 것이라고 말씀드렸듯이 반드시 꼭 필요합니다... 

한예로 선주목을 씨앗부터 60센티까지 키울려면 보통 4~5년의 시간을  요합니다..

4~5년동안 김매줘야죠,약주어야지요, 그비용이 얼마입니까?

다시생각해서 60센티 선주목 묘목을 구입해다 심는것입니다..

그러면 4~5년만에 2미터의 기준목으로 변화시킬수 있습니다..

보통 일반인 들이 주목 묘목부터 심어서 2미터 성목을 만드는데 10년에서 20년 걸립니다..

묘목 몇백원짜리를 12년 키워서 7~8만원대의 나무로 판매를 하느냐...

아니면 기천원대의 묘목을 구입해서 4~5년만에 7~8만원대로 파는것중 어느것이 이익 일까요??

여기서 말씀드리고자 하는것은 자기가 기초를 얼마나 투자할수 있느냐 ..

또 시간을 얼마나 요할수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수입단풍 3,4점짜리를 만원대로 구입해서  몇년키운후에 8만원에 판매를 할까요?...

아니면 8만원을 들여서 몇년후에 몇십만원을 받을까요?

이모든것이 처음 투자하는 금액과 반비례하는 곡선을 그립니다.. 

귀농하시는 분들이 경제적인 여유와 시간이 없다고 감히 생각을 함니다..

그런분들께는 속성수를 꼭 권하고 싶습니다..

그 속성수를 한번 싸이클후 재투자를 한번 더 하신다면..

 그 금액은 실로 놀라울 만한 것이 현실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조경수를 심고자 하는것은 일반 사업과는 너무 큰 차이가 있습니다..

우선 땅이 있어야 합니다..시간이 필요합니다.. 

한 예로 성목나무밑에 그늘이 만들어진 곳에는...

 눈주목 사철나무 불두화같은 것을 삽목해 보십시요..

아주 자연스럽게 묘목 포지를 만들수 잇는 상황이 될것입니다..

아렇게 하실려면 어느누구보다도 밭에 제초작업을 철두철미하게 해야만 가능한 이야기 입니다..

그래서 조경수 재배는 시간과 공간이 필요하다는 것 입니다..

일반 추상적인 것처럼 배나무를 심어서 한그루당 얼마씩 번다는 생각은 말아야 합니다..

일반 유실수들은 우박 피해나 서리피해등을  걱정을 합니다..

조경수는 그런 걱정을 할 필요 없습니다..

올해 못팔면 내년에 팔면 됩니다..

가격이 그냥 비스므리 올라가는것이 아니라 점수에 비해 무섭게 올라갑니다..

여기서 주의할점은 너무 욕심을 부리게 되면 나무 수형이 망가지게 되므로 ..

때에 따라서는 저렴한 가격으로도 팔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조경수에 욕심이 없어야 한다는 것을 말씀드린것입니다.. 

자~눈을 크게 뜨십시요...그리고 어느묘목을 심어야 할까?..하고 생각해 보십시요...

어느 나무를 심어야 내가정에 따뜻한 돈이 들어 오겠습니까?

생각해 보셨습니까?

남들이 심는다는 나무는 심지 마십시요..소위말해서 공사목을 심으십시요..

함예로 반송 싫다는 한국사람 없습니다..

아파트단지를 보면 몇그루나 있습니까?

한동에 한그루 두그루 정도 밖에 없습니다..

열두동에 많아야 24그루정도 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단풍나무 몇그루 입니까?  수도 없이 많지요..

벗나무 몇그루 입니까?  수도없이 많지요..

답답하지요.....고속도로로 나가봅시다...

고속도로 주변에 무슨 나무가 심어져 있습니까? 그런나무들이 공사목입니다...

묘목을 심으려면 대량판매 될수 잇는 나무를 심어야 합니다..

그것이 조경수의 판 돌아가는 이야기 입니다..

 
 출처 :저 들에 푸르른 소나무 원문보기  글쓴이 : 체인지라이프 

조경수 식재시 고려해야 할 사항    


   수종선택시    

  
   1. 묘목 구입의 용이성
     - 묘목의 수고가 약 100-150 Cm 이상되는 교목  
   2. 병충해에 강한 수종: 소나무 병충해에 약함     
   3. 가급적이면 속성수
    - 느티, 회화, 대왕참나무, 계수나무 정도  
   4. 판매시 대량으로 소비되는 수종 (내가 식재한다면 비율)
    - 가로수(70%), 펜션, 전원주택 용(20%), 명목으로 키울놈(10%) 
   5. 태풍에 강한 수종
    - 뿌리의 심근성   
   6. 대형목이 가능한 수종 : 판매가격 결정에 매우 유리함
    - 느티 회화 참느릅 계수
   7. 판매시 단일 수종이 많을 수록 유리 함      
    예) 회화 10점 200 주 를 구입한다고 했을 때
         한 농장에서 해결되면 판매하기 쉽다.    
   8. 한 가지 수종을 심어도 각기 성장 속도가 다르기 때문에
       판매시 한가지 사이즈에 집중하지 말것.    
    예) 벚나무를 보면 상 20% 중 60% 하 20% 정도 됨      
   9. 우성 묘목(특묘)만 구입하여 식재      
    - 성장속도가 엄청나게 차이남  

     
   관리상 고려사항    


   1.농장 방문 가능횟수     
    - 식재후 첫해는 4월 부터 7월 까지는 격주방문 가능해야함    
    - 식재후 2 년차   4월 부터 7월 까지 매주 또는 격주    
    - 9월 이후는 할 일이 별로 없습니다      
      잡초와 의 전쟁     
   2.묘목 사이즈     
    -묘목이 1 미터 이상 되는 것      
     초여름에는 비 한번 오면 잡초가 일주일 만에 약 30-50 센치 큽니다   
     잡초는 요즘 잡초매트나 차광망 97%를 사용하여 원천봉쇄하면 되는데   
     초기 비용이 많이 들어 가지요      
   3.직장인이 원거리 재배시 검토내용      
     중간묘목(약 근원경 3-5 Cm)을 식재하면 일거리가 많이 줄어 듭니다   
     묘목 구입시 약 120 %를 구입해야한다,     
     예) 회화, 산벚, 계수, 대왕 정도가 무리가 없을것으로 판단됨.   
   4.소나무 는 한국사람이 최고로 선호하는 조경수에 10년 연속선정   
     되었으나, 병충해에 약하며, 잔 손질이 많이 요하므로 직장인이   
     재배시 고려 해야할 사항이 많은것 같다. 

수종의 선택

 

우리나라 자생수종은 여러 사람들에게 눈에 익어 공감대를 줄 수 있다.
자생수종은 우리나라의 임야에 생태계를 이루고 있는 수종이며 국내 기후풍토에 잘 적응된 수종을 말한다. 외국에서 도입되어 잘 적응하는 귀화수종까지 생각해도 무리는 없다.
최근에는 국내 조경연구인들이 우리나라에서 자생하는 우수한 품종을 개발하여 발전시키려는 노력이 잇따르고 있다.
수종 선택시 지역별(난대, 온대남부, 중부, 북부한대로 구분)로 적당한 수종을 결정해야 한다.
조경수가 갖추어야 할 구비조건으로는
▲수형이 아름답고 실용적인 가치가 있는 것
▲이식하기 쉽고 이식 후 적응력이 있는 것
▲병해충에 강한 것
▲전지·전정에 잘 견딜 수 있는 것 등이 있다.


묘목의 선택 및 구입요령

 

묘목의 선택은 심을 곳의 주위 환경이나 재배방식에 따라 그 규격이 달라질 수 있다.
선택된 묘목을 정식으로 식재하고자 할 때는 식재 장소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있으나 성목이 아닌 중간묘목을 선택하도록 하고, 또한 제초 관리를 손쉽게 하려면 1년생의 어린 묘목보다 2∼4년생인 1.5∼2m 정도 되는 묘목을 식재하는 것이 유리하다.
또한 가급적이면 식재할 지방에서 생산돼 적응력이 좋은 수종을 선택하도록 하며 추운 지방에서 더운 지방으로 이동하여 식재할 경우에는 동해의 피해를 고려해야 한다.
충실한 묘목이라 하면 묘목의 규격도 중요하겠으나 뿌리의 발달정도, 수형, 병해충, 가식기간 정도의 순으로 검토되어야 한다. 묘목의 구입처는 농장에서 직접 구입하든 묘목상회에서 구입하든 관계가 없으나 제일 중요한 것은 묘목 굴취 과정에서 식재까지의 기간이 짧을수록 실패율이 적기 때문에 관리자가 직접 나서서 선정하는 것이 이상적이다.
가급적이면 식재 전날 묘목을 굴취 운반하여 가식 과정을 거치지 말고 다음날 식재하는 방식을 택하는 것이 좋다. 이 과정을 확인하지 못하면 언제 어떻게 묘목을 굴취하여 얼마간 가식되어 있던 묘목인지 몰라 묘목의 활력정도를 예측할 수 없기 때문이다.
또한 정원에는 계절마다 아름다운 꽃과 열매를 맺는 것을 보면서 즐기는 것이 좋으므로 각 계절마다의 꽃나무를 잘 섞어서 심는 것이 좋다. 이 때 상록수와 낙엽수, 키 큰나무와 작은나무들을 변화있게 혼합해 식재하도록 한다.
묘목을 고를 때는
▲묘목의 줄기와 가지사이의 배치가 잘 되어 있고 눈으로 보았을 때 나무가 싱싱한지
▲묘목에 상처가 없고 가지의 눈이 충실하고 고르게 배치되었는지
▲뿌리에 상처가 없고 잔뿌리가 잘 발달되어 있는지
▲묘목의 잎이나 가지에 병해충 흔적이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주목씨앗은 2년만에 발아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가을에 채종한 씨앗은 다음 다음해 봄에 발아된다. 주목의 발아율은 좀 떨어져서 55% 정도이고 효율이 53%여서 씨앗 100개를 심으면 53개정도만 발아를 하게 된다.
씨앗을 체종한후 붉은색의 과육을 벗겨낸다.
이렇게 얻은 씨앗을 젖은 모래와 종자를 3 :1 비울로 혼합하여 15℃에서 3~7개월 정도 보관한 후 약 4℃에서 2~4개월 저장후 파종하면 발아율이 약간 향상된다.
(가을에 양파망에 모래와 섞어 담은 후 땅에 30센 이상 깊이로 묻어두었다가 이듬해 늦봄에 캐서 냉장고에 3개월 정도 저장했다가 늦여름이나 초가을에 파종하면 다음해 봄에 발아한다)
파종후에는 흙을 1㎝~1.2㎝정도 복토 후 볏짚으로 멀칭한다.

 

 

1.포지파종양묘


  포지파종양묘는 포지에 직접 파종하여 발아묘를 솎아내고 파종상에서 1-0묘를 생산하는 일반적인 양묘방법이다. 이 방법은 솎아내야 할 유묘가 많기 때문에 많은 종자가 소비되므로 발아된 유묘를 솎음질할 때 버리지 않고 다른 포지로 이식하여 키우는 변형된 방법도 있으나 유묘이식시기가 늦으면 당년에 제대로 자라지 못하게 되므로 거치시켜야 하는 문제가 있다. 거치묘는 2년차에 2m까지 웃자라서 굴취 및 조림작업과정에서 많은 뿌리가 잘리게 되므로 조림활착률이 낮고 활착 후에도 뿌리잘림에 의한 스트레스로 조림 후 지연생장기간이 정상규격묘에 비하여 떨어진다.
 
2.발아촉진


  백합나무는 노천매장을 하지 않고 파종하면 발아가 안되어 양묘를 실패하는 경우가 많다.  원산지에서는 1년간 노천매장한 종자보다 3년간 노천매장한 종자가 발아율이 좋았고 묘목의 활력과 생장이 양호하였다는 보고가 있어 오랫동안 노천매장하는 것이 유리한 것으로 판단되며, 최소한 90~120일간 노천매장은 꼭 필요하다.
  노천매장방법은 일반종자와 유사하나 모래와 함께 섞여 있는 종자는 파종작업시 종자 중량을 계측하기가 곤란하다. 따라서 파종시 파종량을 쉽게 산정하려면 노천매장시 양파자루에 종자 5kg씩 모래와 1:1의 부피비율로 섞어 늦어도 12월 말 이전에 매장하였다가 파종 상 면적 33.3㎡에 노천매장된 종자 5kg들이 한 자루씩 파종하면 작업이 편리하다.

3.포지선정 및 파종상 준비


  포지는 비옥도, 토성, 방향, 경사 등에 따라 다양하나 수분과 일광이 충분하면 무난하다. 일반적으로 토성은 수분보유력이 높은 식토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으며, 점토가 많으면 배수가 불량하고 잡초의 발생이 왕성해진다.
  묘목 1만본 생산에 필요한 상면적은 300㎡(㎡당 30∼35본), 보도면적은 150㎡이면 충분하다.
  파종상 시비는 <표 1>을 기준하고(계분대용으로 부숙퇴비를 사용할 경우에는 계분량의 10∼15배 증량) 입고병 예방을 위하여 P.C.N.B 등의 토양살균제와 굼벵이, 거세미 등의 구제를 위하여 지오릭스분제를 뿌린 후 비닐멀칭을 해두는데, P.C.N.B와 지오릭스분제를 동시에 혼용하지 말고 3일 이상 시차를 두고 뿌린다.

                        <표 1> 파종상 시비량  (단위 : g/㎡) 

 

4. 포지파종


■ 파종시기 및 파종량 : 파종시기는 4월 15~20일이 적기이고, 파종량은 종자의 충실정도와 발아율에 따라 파종량을 가감할 수 있으나 약식으로 관수조건을 갖춘 포지에서는 ㎡당 50g을 파종한다. 자연강우에 의존하는 비관수포지파종에서는 150g/㎡를 파종한다. 건조된 종자립수는 1kg당 1만 2,652립~4만 1,118립으로 3.25배 차가 나고, 충실종자율이 5~30%로 6배 차가 있어 심하면 19.5배의 종자량에 차이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종자가격이 고가인 점을 감안하면 정확한 종자량을 산정하는 방법도 필요하다.
■ 포지파종방법 : 산파와 조파방법이 있으며 조파시 줄간격은 20~30㎝가 적당하다.
■ 종자덮기 : 파종한 종자가 봄철의 건조한 바람의 피해를 받지 않도록 즉시 흙이나 모래를 0.5㎝ 정도 체로 쳐서 사용할 수 있고 톱밥이나 왕겨로 덮을 경우에는 2.0㎝ 두께로 덮는다.
■ 파종종자 발아 : 파종 후 5주가 지나면 발아가 시작되어 습도와 온도가 적당하면 2주 내에 거의 마치는데, 발아조건이 맞지 않으면 1~2개월에서 수년까지 지연된다. 따라서 발아기간을 단축하지 못하면 일찍 발아한 유묘가 빨리 자라서 늦게 발아한 인접한 묘들을 피압시켜 폭묘에서 피압묘까지 다양한 규격의 묘목을 생산할 수밖에 없다.
  편의상 본란에서 온실파종 성적을 포함하여 설명한다. 파종상별 평균발아율은 온실파종시 60.9%, 관수포지에서는 40.4%, 자연강우에 의존하는 비관수포지에서는 14.2%로 큰 차이를 보였다. 이와 같이 발아율이 양호하게 나타난 온실파종과 포지파종에서 높은 발아율을 보인 것은 충분한 관수의 결과로 판단된다. 종자를 덮는 재료별 발아율은 온실파종시 톱밥으로 종자를 덮은 시험구에서 92.8%의 가장 양호한 발아율을 보였으며, 관수포지에서 흙을 덮은 파종상에서는 46.2%, 자연강우에 의존하는 비관수포지에서 톱밥을 덮은 파종상에서는 18.6%의 발아율을 보였다. 이를 발아율과 묘목 한 본을 생산하는데 드는 종자가격을 비교한 바 최고 22.2배의 가격차가 발생하므로 묘목생산 비용을 줄이기 위해서는 발아율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5. 포지관리
■ 짚덮기 : 파종이 끝난 파종상은 볏짚을 잘게 썰어 펴고 그 위에 짚으로 얇게 덮어주고 발아가 시작되면 바로 걷어낸다. 짚덮기 대신 비닐로 파종상면을 멀칭하면 발아기간이 5일 빨라진다.
 
■ 관수 : 관수시설은 고정식과 간이식으로 시설비용과 편리성을 고려하여 선택할 수 있으나 공통점은 분무입자가 미세한 노즐이 좋다. 스프링클러 설치시 노즐당 유효반경은 노즐 수와 노즐구멍의 크기에 따라 다르므로 노즐배치시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며, 이와 같은 조건을 갖추지 못하면 관수량이 불균일하여 결국 묘목의 균일한 생장을 기대하기 어렵다. 시설관수가 여의치 못할 때 논에 물대는 식으로 보도에 관수할 수 있으나 묘포장이 평지이어야 하고, 관수시에는 과습하고 비관수간격이 길면 건조하므로 적정 토양수분 유지에 있어 시설관수에 비하여 떨어진다. 특히 잡초가 많은 식질 토양에서는 제초비용이 관수시설비용보다 높을 수 있다.
  관수량은 날씨에 따라 차가 크기 때문에 5~6월의 건조한 기후에는 낮시간을 피하여 1일 4∼6회 관수한다.
 
■ 차광 : 백합나무 양묘과정에서 생장촉진을 위한 비음망 설치는 실험결과 필요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되나 유묘를 포지이식할 경우에는 이식활착률을 높이기 위하여 최단기간(7~10일) 비음은 필요하나, 비음설치비용과 이식활착률 향상으로 얻어지는 효과를 비교하면 꼭 설치해야 할 당위성이 떨어진다.
 
■ 솎음 및 제초 : 5월 20일부터 발아가 시작되면 6월 5일경에는 본 잎이 1개 나와 묘고가 3~5cm 정도 자란다. 솎음질은 묘목이 생장하는 정도에 따라 조절할 수 있다. 1차 솎음은 6월 10일경에 실시하고, 2차 솎음은 묘고가 7~10cm 정도 자란 6월 하순, 3차 솎음은 묘고가 15cm 정도 자란 7월 상순 이전에 마치는데 최종 솎음 후 40~50본/㎡를 남겨둔다.
  적정 잔존본수를 정하고자 6월 30일에 솎음질을 한 후 ㎡당 20본에서 90본까지 잔존시킨 후 생장이 완료된 11월 초순에 조사한 결과 ㎡당 생존본수율은 47.2~100%로 큰 차이를 보여 많은 양의 본수를 잔존시킨 시험구는 생장기간 동안 묘목간의 경쟁이 심하여 상대적으로 고사율이 높았다.
  충실한 규격묘는 규격미달묘에 비하여 활착률을 높이고 굴취와 조림시 뿌리잘림으로 받은 충격으로 조림 후 생장이 지연되는 기간을 단축시켜 벌기까지 재적생산량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솎음 후 ㎡당 20~30본 잔존시에는 근원직경 8mm 이상되는 묘를 19.8본과 24.4본 얻었으며, ㎡당 40~90본까지 잔존시켰을 경우에는 30~35본/㎡로 비슷하게 나타나 ㎡당 적정 생립본수는 40~50본으로 판단된다.

■ 추비 : 양묘단계에서도 다른 수종에 비하여 묘목생장이 빠른 만큼 비료의 요구도가 높고 시비효과도 크다. 추비시기는 묘목의 생장이 급상승하는 7월 초순이 적기이다. 추비량은 포지의 비옥도와 토성 또는 묘목이 생장하는 영양상태에 따라 가감할 수 있으나 점토성분이 상당히 있는 포지에서는 복합비료(NPK:21-17- 17)를 ㎡당 30~60g을 기준한다.
  묘목의 생장에 필요한 적정량의 추비량을 산정하기는 매우 어려우나 경험적으로 생장 중인 묘의 영양상태가 부족하면 신초생장이 더디고 잎의 색깔이 연녹색으로 변하며 주간(主幹)에 붙어 있는 엽병의 각도가 옆으로 퍼지지 않고 예각으로 하늘을 향해 서 있는 형이다. 반대로 영양상태가 양호하면 신초생장이 힘차게 올라가면서 잎의 색상이 진녹색이고 잎의 크기가 크고 엽병의 각도가 둔각으로 옆으로 넓게 퍼진다.
  7월 초순이면 묘고가 10~20cm 정도 자라서 솎음질작업도 끝나 최종 생산본수에 맞는 ㎡당 40~50본의 적정밀도를 유지하게 된다. 묘목이 울폐하기 직전에 시비하면 시비 후에 바로 묘간의 잎이 울폐되어 잡초가 자라지 못한다. 실험결과에 의하면 추비를 시비한 묘가 비교구보다 근원경 직경은 12%(1.5mm), 묘고는 56%(41cm) 증가되어 우량묘생산을 위해서는 추비가 필요하다.

■단근 : 테네시주 폴크지방 양묘장에서는 충실한 묘목을 키우기 위하여 테다소나무 등 침엽수묘까지도 단근과 순자르기는 필요한 작업으로 상용하고 있으며, 단근깊이는 지하 20cm를 기준하고 있다. 임업연구원에서도 세근이 발달된 충실한 규격묘를 생산하기 위하여 단근기를 제작하였다. 단근기는 트랙터에 장착하여 유압식으로 칼날의 깊이와 각도를 조절하면서 전진운행하면 1m 폭의 묘상에 있는 묘목의 뿌리는 모두 일정한 깊이로 잘리도록 고안되었다.
  백합나무 양묘시 묘목의 연간 생장은 대부분 7~8월 두 달 사이에 이루어지므로 단근시기는 묘고생장이 가장 왕성한 시기를 택하여 8월 2일부터 9월 7일까지 시기별로 직근 20㎝ 부위를 단근한 후 생장이 종료된 11월에 굴취한다.

■ 병충해 방제 : 양묘과정에서 입고병징인 뿌리썩음은 파종상에 군상(지름 10~30cm)으로 나타나는데, 원인은 과습과 생립밀도가 높고 통풍이 원활하지 못할 때 가끔 발생한다. 이때는 다찌가렌을 살포한다.
  충해는 거세미와 바구미 피해를 발견할 수 있었는데 거세미 피해는 발아가 시작되는 5월 하순부터 6월 하순까지 야간이나 이른 새벽에 지면에 닿은 줄기를 잘라 피해를 준다. 거세미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파종상을 만들 때 토양소독이 필요하고, 피해가 발생하면 지오릭스유제를 살포한다. 백합나무 바구미는 묘목생장이 왕성해지는 7월부터 8월까지 잎과 눈을 식해하며, 약제는 딱정벌레구제용 살충제를 살포한다.

■ 묘목규격 : 활엽수는 침엽수에 비하여 양묘와 조림이 까다로와 규격묘 기준을 강화해야 한다. 규격묘는 첫째로 조림활착률을 향상시킨다. 대부분의 활엽수는 침엽수에 비하여 근계구조가 달라 세근발달이 약하다. 또한 묘목이 크기 때문에 굴취에서 조림까지 뿌리잘림으로 인한 충격이 크다. 따라서 식재 후 뿌리와 줄기의 균형을 유지하기 위하여 간장은 짧게, 직경은 굵게 키워야 한다. 특히 조림 후 건조하거나 척박지, 지피식생 경쟁이 심하면 효과가 크다. 둘째로 조림 후 지연생장기간을 단축한다. 조림지의 입지환경과 묘목의 충실정도 및 뿌리노출 여부에 따라 조림 후 2.5m까지 자라는데, 짧게는 3년에서 길게는 10년까지 소요된다.

■ 월동준비 : 1년생 묘는 월동시 동해를 받을 수 있으며 저온보다는 동기건조에 의한 피해로 줄기 선단부가 고사하거나 심하면 줄기 전체가 마른다. 11월 중·하순에 묘목을 굴취하여 밭을 30cm 깊이와 폭으로 파서 남향으로 높여서 묘고 중간까지 흙으로 덮어 월동시키면 안전하다. 월동 중 바람을 많이 받아 동기건조의 염려가 있으면 비음망으로 방풍벽을 설치하거나 가식 중인 묘목을 비음망으로 덮어두면 피해를 줄일 수 있다. 속당 묘목수가 많으면 건조해를 받을 염려가 있으니 한 속을 10본으로 묶어야 안전하다.

 

 

나무 가운데 대기환경 오염물질인 오존(O₂)에 대한 정화효과가 가장 뛰어난  백합나무가 앞으로 우리나라 산림산업의 핵심수종으로 자리 잡을 전망입니다.
산림청은 과거 산림녹화시기에 전국 산림에 대규모로 식재된 리기다소나무가 노령화되어 갱신중인 가운데 그 대체 수종으로 속성수이면서도 목재자원으로 가치가 높은 백합나무를 집중적으로 육성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백합나무
시원하게 쭉 뻗어 있는 아름다운 백합나무 모습.
튜립 모양의 아름다운 백합나무 꽃.

백합나무는 아름다운 나무모양과 꽃을 지닌 고귀한 멋을 갖고 있다. 속성수로서 나무높이 60m, 둘레가 10m까지 자랄 수 있다. 꽃 모양이 튜립같다고 해서 일명 튜립나무라고도 하며 제도판, 화판, 가구재로 많이 이용되고 있다.

시원스럽게 쭉쭉 뻗어있는 늠름한 모양의 나무를 보면 참으로 기분이 좋다. 아울러 아름다운 꽃마저 갖는다면 더욱 바랄 것이 없겠지만…. 백합나무는 그런 아름다운 나무모양과 꽃을 지닌 고귀한 멋을 갖는 나무다.
원래는 미국 동부지방이 이 나무의 고향인데 1900년대 초에 우리 나라에 들어와 비교적 전국에 걸쳐서 잘 자라고 있다. 잎은 황록색이며 잎자루가 길고 포플러를 닮았으며 속성수로서 나무높이 최고 60m, 둘레가 10m까지 자랄 수 있다. 미국에서는 yellow poplar라고도 한다.
백합나무 잎은 깨끗하고 널찍하며 잉카건축양식의 원시적 단순성을 지녔다고 할 수 있듯이 독특한 모양을 갖는다. 나무줄기가 회백색이고 통직한데다가 공해에도 강하고 병충해가 거의 없어 항상 나무가 깨끗한 모습을 잃지 않는다.
백합나무가 갖는 아름다움은 꽃에 있다. 5월말에서 6월 상순경에 녹황색의 꽃이 피며 크기는 5∼6m로 오렌지색 바탕을 갖는 6개의 꽃잎으로 되어 있는데 참으로 아름답다. 꽃 모양이 튜립 같다고 해서 일명 튜립나무라고도 한다.
또한 가을에 백합나무의 밋밋한 몸체와 가지마다 아름다운 노란 단풍이 붙어있는 모습은 참으로 아름답다.
이 나무의 목재는 특이하다. 아름답고 곁이 고우며 뜨거운 증기 속에 넣어도 물기를 흡수하지 않는 특성을 가지고 있어 제도판, 화판, 가구재로 아주 좋다.
백합나무는 백악기 때부터 지구상에 넓게 분포했던 것으로 화석으로 증명되기도 한다.
백합나무 묘목은 종자나 접삽목 방법으로 만들 수 있다. 10∼11월경에 4∼5m되는 구과가 달리는데 그 속에 종자가 들어있으며, 임성률이 1∼5%로 매우 낮다. 또한 수관의 상층부에서 딴 종자는 하부에서 채취한 것보다 임성률이 높은데 이것은 충매화로서 위치에 따라 수정할 수 있는 기회가 다르기 때문인 것으로 추측된다.
백합나무는 국소적인 식재 위치에 의한 생장차이가 많이 나는데 가장적지는 습윤한 산록이나 하천 유역이며 급경사지는 피하는 것이 좋다. 우리 나라에서는 기후대가 비슷한 세계38개 나라에서 400여종이 넘는 나무들을 도입하여 시험한 결과, 그 중에서는 토착 수종 이상으로 생장과 적응력이 좋은 나무도 많이 있는데 특히 백합나무는 가로수라든가 공원수, 밀원 식물로 아주 적합하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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