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산지와 내력
○ 원산지
한국, 중국, 일본 및 유럽의 스페인과 포루투칼에서 60여종이 자생하고 있으나 그중 주로 7종의 수선이 재배되고 있다. 우리나라에는 화단용으로 일부 이용되고 있는 방울수선의 일종인 제주수선이 있다.
○ 내력
수선은 16세기부터 유럽 특히 영국과 화란에서 인기가 많았으며 현재에도 이들 두나라에서 대부분의 품종육성이 이루어지고 있고, 최근에 미국에서도 품종육성이 이루어고 있다.
□ 주요 품종 특성
수선은 약 60여종에 18,000여품종이 알려져 있다. 이들은 부관(副冠)과 꽃잎의 길이를 기준으로 분류한다.
○ 나팔수선(Trumpet nacissus)
부관이 길어 나팔(trumpet)모양으로 발달 하는데, 크기에 따라 큰나팔, 중나팔, 작은나팔로 분류한다. 꽃대당 꽃수가 하나이고 부관의 길이가 꽃잎의 길이보다 길거나 같다. 3월 하순~4월 하순에 걸쳐 개화하며, 촉성재배하면 12월 ~2월에 개화시킬 수있다.
○ 큰컵수선(Large-cupped narcissus)
부관의 길이가 꽃잎 길이의 1/3 이상인 것으로 중나팔수선이라고도 부른다.
○ 작은컵수선(小杯水仙:Small-cupped Narcissus)
부관의 길이가 꽃잎 길이보다 1/3이하인 것으로 작은 나팔수선이라고도 하며 컵이 작은 특징을 가지고 있으나 성질은 큰컵수선과 비슷하다.
○ 겹꽃수선(Double narcissus)
겹꽃류의 수선으로 재배 가치가 적으나 화분용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 트리안드러스 수선(Triandrus narcissus)
트리안드러스종의 특징을 닮았다. 부관의 길이가 꽃잎 길이보다 2/3 이하이다.
○ 시클라미누스 수선(Cyclamineus narcissus)
시클라미니우스종의 특징을 닮았다. 부관의 길이가 꽃잎길이보다 2/3 이하이다
○ 황수선(Jonquilla narcissus : 실잎수선(絲葉水仙)
종퀼라종의 특징을 닮았다. 부관의 길이가 꽃잎 길이의 2/3이하이다.
남유럽과 알제니 원산으로 잎이 진록색에 가는 원통상으로 타종류와 구분이 된다. 꽃은 작고 1꽃대에 2~6개의 꽃이 붙고 4월에 꽃이 핀다. 향기가 강하고 화단용으로 많이 사용한다.
○ 방울수선(Tazetta narcissus, 일명 송이수선)
타제타종의 특징을 닮았다. 남유럽, 일본, 중국, 한국에 자생하는 종류로서 잎이 편평하고 부관이 짧으며 꽃대(花莖)에 많은 꽃이 핀다. 특히 개화기가 빠르며 난지에서는 11월 하순부터 꽃이 피고 향기가 높다.
○ 연지수선(Poetius narcissus)
포이티우스종의 특징을 닮았다. 남유럽 원산으로 한개의 꽃대에 한개의 꽃이 피나 드물게 2~3개의 꽃이 피는것도 있다. 꽃덮이(화개)는 순백색으로 부관이 짧고 황색 바탕에 선단은 입술연지처럼 빨갛다.
○ 야생교잡종(Species and wild forms and hybrids)
모든 종과 야생상태의 교잡품종는 이에 속한다.
○ 기타(Miscellaneous narcissus)
이상의 부분에 속하지 않는 품종들은 여기에 속한다
□ 형태적 특성
꽃은 6개의 화판(꽃잎)으로 되어 있으며 꽃부리(花冠) 가운데 나팔모양 또는 접시모양의 부관(副冠)으로 이루어져 있다.
구근은 외부에 양분이 없고 얇은 막으로 된 묶은 인편이 둘러싸고 있고 내부는 저장양분을 가지고 있는 여러개의 인편이 중첩되어 중심부를 둘러싸고 있다. 중심에는 금년에 새로 형성 및 신장하여 내년에 자라게 될 인편,잎,꽃의 원기가 있고 그 외측에는 금년에 개화한 꽃대가 납작한 모양을 하고 있다. 화경의 외측에는 금년에 자랐던 2~3 매의 인편이 둘러 싸고 있으며 다시 그 외측은 똑같은 형태로 작년도의 묵은 화경과 인편이 있다.
□ 생리 생태적 특성
구근은 가을에 심는 비늘줄기(有皮鱗莖)로서 히야신스나 아마릴리스와 비슷하며 해마다 갱신되지 않고 구근의 내부에 인편이 생겨서 점차 비대된다. 모구의 생장점에서 잎은 꽃눈이 생길때 까지 계속 분화하며 처음에 생긴 2-3매는 인편으로 남아있고 그후 3-4매는 지상부로 출엽한다. 그러므로 구근의 년간 인편형성수는 6-7매이다. 인편의 수명은 2-3년이다. 꽃눈이 분화하는 시기는 6-7월이며 품종에 따라 차이가 있다. 꽃눈이 분화하고 15-20일 후에는 다시 새로운 생장점이 출현하기 시작한다. 구근 내부의 인편과 인편사이에서 측아가 형성되며, 측아에서 잎은 4 - 6월경에 4매형성하고 그 중 2매는 이듬해 봄에 지상부로 나온다. 잎은 5월경부터 생육을 멈추고 지하부가 비대하기 시작하며 이것은 1년 6개월이 지나면 분구된다. 모구에서 자구를 분리할때는 구근을 수확후 충분히 건조시킨 다음에 행한다. 구근의 수확적기는 6월말이다.
모구당 분구는 년간 2-4개이며 이와 같은 자연분구을 이용햐여 번식에 이용한다.또한 인공번식법인 쌍인편법과 췹핑법이 있고 조직배양을 이용한 바이러스 무병종구생산도 가능하다. 실생번식은 5-6년이 소요될 뿐아니라 모구와 닮은 고정된 품종이 없으므로 잘 이용하지 않는다.
꽃눈분화의 최적온도는 20℃이고, 초촉성재배를 위한 저장온도는 구근을 6월말에 수확하여 34℃에 4일간 두었다가 17℃에 1-2주간 저장하고 다시 9℃에 저장한다. 그외에 촉성이나 화단용으로 재배시는 17℃에 계속 저장한다. 생육적온은 야간 13-15℃이고 17℃가넘지 않도록 한다. 주간은 야간보다 5-10℃ 높게 유지한다.
토양은 가리지 않는 편이나 사질양토가 바람직하고 적정토양산도는 pH 6.0-7.0이다.
□ 재배 기술
○ 구근의 준비
수선의 구근은 분구한 소구라면 첫해나 2년째에 개화하지만 정식 구근의 크기와 비배관리에 따라 화아수가 다르다. 또한 대구라해도 그해의 생육이 불량하거나 절화에 사용된 경우에는 잎의 절취된 양에 따라 다음해의 개화율과 꽃의 크기가 변한다. 그러므로 보기에는 대구라해도 구근 품질에 차이가 있다. 가장 이상적인 경우는 품종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소구로부터 양성하여 2개의 화경이 있는 충실한 구근을 구입해야 한다.
재배지의 기상과 토질에 따라 휴면기간이 다르다. 즉 따뜻한 지방이나 시설내에서 재배된 구근이 노지나 추운 지방에서 자란 구근보다 휴면기간이 짧으므로 촉성재배용으로 적당하다.
○ 정식
비닐하우스를 이용하되 토양은 사질양토이고 햇볕이 잘들고 배수 및 보수력이 양호하여야 한다. 토양산도는 pH 6-7이며 염류농도가 낮아야 하며 심기전에 10a당 질소 18-20kg, 인산 18-20kg, 칼리 18-20kg을 뿌리고 30-60cm 정도로 깊게 갈고 로타리한다. 이랑은 160-170cm 폭에 60-70cm통로를 만들고 저온처리가 끝난 구근은 바로 심되 10-15cm간격으로 2줄로 심고 2줄과 2줄사이를 30-40cm 뛰워서 이랑당 8줄이 되게 하며 구근의 상부가 2-3cm묻히게 심는다. 조기촉성재배시는 지온을 낮추기 위해 2-3cm정도의 짚으로 멀칭한다. 정식후 구근의 아랫부위에 수분이 닿아서 뿌리가 잘 내릴 수 있도록 몇번에 걸처서 충분히 관수한다.
○ 정식후 관리
- 온도
정식후 지온은 15℃ 내외로 유지한다. 온도가 높은 지방은 30%차광하여 지온을 낮추도록 한다. 나팔수선과 쿤컵수선의 정식기는 10월 상, 중순이므로 정식후의 관리는 편리하다. 발아후는 야간 13-15℃전후이고 주간에는 이보다 5℃높게 관리한다. 야간 17℃ 이상이 되지 않도록 주의 한다. 차츰 온도가 낮아지면 보온하도록 한다. 시설내 습도가 높으면 잿빛곰팡이병이 우려되므로 하우스내 안개가 끼지 않도록 온도조절을 철저히 한다.
- 수분
정식후 뿌리가 내리는 초기에는 충분히 관수해야 하나 뿌리가 충분히 내린 후에는 관수량을 줄여서 잎이 웃자라서 쓰러지지 않고 강건하도록 관리 한다.
- 광선
광선이 부족하면 잎과 꽃대가 웃자라서 연약하고 꽃대보다 잎의 길이가 길어지게 된다. 특히 밀식한 경우는 10℃ 이상이 되면 충분히 햇빛을 받도록 하여 꽃대가 잘 자라도록한다.
○ 절화 및 수송
꽃봉오리가 물들고 직각으로 굽어지면 절화하되 일찍 절화하면 개화하지 않고 늦으면 수송중에 꽃이 피어 상하기 쉽다. 꽃의 수확은 잎의 기부에 있는 부분을 붙혀서 자르되 잎과 화경이 높이가 같고 직립인 것이 좋은 품질이다. 따라서 화경과 잎의 도장을 피하기 위해 절화기가 가까워지면 관수량을 줄이고 광을 충분히 받도록 하고 온도는 13℃내외가되도록 관리한다. 10본을 1속으로 하여 기부를 묶는다. 절화를 지장할때는 세워서 건조저장하고 0-2℃에 습도가 90%되도록 하며, 1주일 이상은 저장이 불가능하다. 소매상은 구입후 아랫부위를 1cm 자르고 10-15cm 높이의 물에 담아서 판매한다. 절대로 튜립과 함께 담그지 않도록 한다. 절화의 수송시는 저장온도와 비슷하게 저온상태로 관리한다.
○ 분화재배
15~18cm의 화분에 4~5구를 심는다. 가장 간단한 재배방법으로는 배수가 좋은 거친 토양을 화분의 1/3정도 넣은후 배양토 구근의 상부가 약간 묻힐 정도로 구근을 심는다.
개화기 조절은 절화생산과 같은 방법으로 하며 특히 건조하지 않도록 유의한다. 출하는 개화 3~4일전에 하는 것이 좋다.
□ 재배작형
○ 초촉성재배
방울수선을 이용하여 10월에서 11월 경에 개화하는 작형으로서 잎의 끝이 누렇게 변하는 시기에 굴취하여 (일본에서는 5월 하순)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진 곳에 2주정도 밀린 후 30℃, 습도 50% 내외에서 3주간 고온처리한다. 이때 지나치게 고온다습하면 부패율이 높고 절화품질이 떨어 진다. 7월 중순경부터 17℃에 4주간 저온처리 한후 정식한다.
○ 조기촉성
나팔수선이나 큰컵수선을 이용하여 12월에 출하하는 작형이다. 6월하순에서 7월 상순에 구근을 굴취하여 건조시킨다. 수확한 구근은 50% 습도와 30-35℃에 1주일간 고온처리하고 저온처리는 14℃에 4주간 예냉후 8℃에 7-8주간 저온처리하여 정식한다. 이들은 구근의 굴취시기에 이미 꽃눈이 분화되어 있으므로 고온 및 저온처리온도가 지나치게 높거나 낮으면 정상개화가 어렵다. 저온처리온도와 기간은 품종에 따라 차이가 있다. 후 10월 상.중순에 정식하고 11월 부터 가온한다.
○ 보통촉성
나팔수선이나 큰컵수선을 이용하여 1~2월에 출하하는 작형이다. 고온상태에서 화아의 발육이 장해를 받기 때문에 잘 건조한 구근을 17℃에서 화아를 완성시킨후 9월 상순에 8~9℃의 저온에 7-8주간 저온처리하고 10월 하순에 정식한다. 이때 습도는 70%가 적당하다.
○ 반촉성재배
자연개화보다 다소 빠른 2~3월에 출하를 목적으로 하는 작형이며 무가온 하우스에서 재배하므로 난지일수록 좋다. 품종은 킹알푸렛, 포춘이 좋으며, 여름에 수확한 구근을 17℃에 저장하였다가 10월 정식하고 자연저온을 받게하여 1월 하순부터 출하시 까지 가온한다. 이때 사용되는 구근은 구둘레가 12cm이상인 것을 사용한다 □ 구근재배
○ 생산지 환경
우리나라에는 구근생산에 대한 연구가 부족하다. 추축하건데 남부해안역이나 제주도를 포함한 남부의 섬에서 재배가 바람직하다고 생각된다. 방울수선은 가을에 싹이 트나 대부분 봄에 10℃이상이 되면 잎과 꽃대가 신장한다.
○ 포장의 준비
햇빛이 잘드는 지역의 노지에 재배한다. 토양은 사질이나 점질토양을 재외하고는 가리지 않는다. 석회를 이용하여 토양산도 pH 6-7되도록하여 깊이 갈이한다.
표준시비량은 10a당 질소 12-15kg, 인산 18-20kg, 칼리 20-25kg이며 이들을 뿌리고 나서 다시 충분히 로타리하고 이랑을 만든다. 이랑은 폭 100cm에 통로 60cm로 만든다.
질소가 많은 경우에는 구중이 증가하고 구근의 비대도 양호하지만 다음해 화경의 개화율이 낮다. 나팔수선이나 큰컵수선은 다비재배를 하면 엽장이 크고 개화기간이 길어지나 절화품질이 떨어진다. 미량원소 중에 붕소는 꽃생산량은 증가시킨다. 일반적으로 기비만 시용하지만 추비도 효과가 있다. 미숙 퇴비가 구근에 직접 닿게 되면 구근이 부패하므로 주의 한다.
○ 구근의 준비
10a당 20g이하의 구근은 25,000구, 80g의 구근은 13,000- 20,000구를 준비하고 이때 구근은 바이러스병과 그외의 병충해가 없고, 품종이 썩기지 않아야하며 구근에 상처가 없어야 한다. 구근은 벤레이트 티 200배액에 1시간정도 소독한다.
○ 정식
9월말에서 10월 중순에 심는다. 정식거리는 어린 구근은 8-9cm, 2아구는 10-15cm 간격으로 10cm 묻히게 심는다
○ 정식후 관리
정식후 충분히 관수하고 3cm정도로 짚멀칭을 한다. 5-6월이 되면 구근이 비대하는 시기이므로 건조하지 않도록 수시로 관수 한다. 봄에 꽃봉오리가 출현하면 개화전에 봉오리만 제거한다. 추비는 10a당 복합비료를 6kg을 개화직전에 뿌리고 긁어 준다. 바이러스에 이병된 것은 수시로 뽑아서 제거한다.
○ 수확 및 저장
잎이 1/3 황화했을때 구근을 수확하는 것이 좋다. 구근은 판매하는 것이 목적이 아니고 번식만을 하려고 하는 경우는 1년쯤 더 두는 편이 일반적으로 부패율이 적다. 보통 수확적기는 6월하순에서 7월 상순이다. 수확시 날씨는 부패와 깊은 관계가 있으므로 반드시 맑은 날이 1, 2일 계속되고 토양이 약간 건조할 때가 좋다. 부패를 방지하기 위해서 굴취후 구근을 건조시킨다. 잎이 붙어 있는 것은 묶어서 매달고, 잎이 없는 것은 상자에 담아서 통풍이 잘되는 그늘에서 건조시킨다.
건조가 끝나면 잎, 뿌리, 부패구근등을 제거하고 구근의 규격별로 선별하고 벤레이트 티 200배액과 디메토유제 1,000배액에 1시간 소독하고 재배작형에 따라 고온처리 및 저온처리를 행한다. 반촉성재배, 노지재배, 구근양성 등을 위해서는 17℃의 저장고에 10월 까지 저장 한다. 저장시 통풍이 잘되어야 구근이 부패하지 않는다. 저장중 수시로 썩은 구근은 제거 한다.
□ 병해충
1. 바이러스병
포기전체이 감영한다. 병든 포기는 생육이 나쁘고 잎에 연한 황색의 줄무늬가 생긴다. 이 엽맥을 따라서 생긴 줄무늬는 잎의 양면에 나타나는 나기도 하나 앞면에만 나타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피해 잎은 한쪽으로 꼬인다. 꽃대에도 연한 황색의 줄무늬가 나타나고 꽃잎에 무늬가 생기는 것도 있다. 이 밖에도 여러가지 병원 바이러스가 침입하여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바이러스에는 즙액 전염만 하는것, 진딧물이 전염시키는 것, 종자전염과 선충에 의해서 토양전염하는 것, 즙액전염과 진딧물에 의해 전염하는 것 등이 있다. 위와 같이 많은 병원 바이러스가 관여하여 여러가지 방법으로 전염하나 병든 식물체에서 바이러스의 종류를 구별하하기는 어려우므로 다양하게 대처하여야 한다.
병든 포기는 발견즉시 뽑아서 소각하고, 바이러스를 매개하는 진딧물이나 토양해충을 방제하여 사전에 이병되지 않도록 관리 한다. 종구는 무병 건전구를 사용하고 토양소독을 철저히 한다.
2. 건부병(Fysaruyn oxysporum SCH. f. sp. narcissi coo, et MAS) SNY. et HAN)
포기 전체에 발생한다. 생육중에는 지면부의 줄기나 잎이 갈색으로 썩기 시작하여 생육이 나쁘고 심할때에는 줄기나 잎이 시들어 죽는다. 병든포기의 뿌리는 검은 갈색으로 썩고 심한 것은 구근의 저반부가 갈색으로 되어 썩는다. 구근에는 갈색반점이 생기고 심하면 희색의 팡이가 곰팡이가 생긴다. 구근에 병원균이 있으면 저장중에도 발생한다. 이 병원균은 병든구근과 뿌리의 잔유물과 함께 균사나 포자의 형태로 토양중에 오래 생존하여 전염원이 되고 이병된 구근은 저장기간중에 발병하거나 다음에 정식하였을 때 전염원이 되기도 한다.
이병된 포장은 연작을 피하고 윤작하도록 한다. 부득이할 경우에는 반드시 토양소독을 해야한다. 또 종구는 엄선하여 포장에 점염되지 않도록 한다. 또 종구는 수확후 또는 정식전에 벤레이트 티나 호마이 수화제등에 소독한다.
3. 점무늬병(반점병 Stagonospora curtisii (BER) SAC.)
잎, 꽃대에 침입한다. 잎에서는 처음에 갈색의 반점이 생기고 차츰 커져서 타원형, 방추형, 부정형의 병반으로 된다. 병든 부위의 둘레는 누렇게 퇴색한다. 심하면 잎은 고사한다.
꽃대에서도 잎과 같이 갈색의 병반이 생겨 차츰 커진다.
종구는 무병지의 것을 선택하여 사용하는 것이 좋다. 수확후나 정식전에는 반드시 베레이트티나 호마이 등으로 구근소독 한다.
생육중에 발생하면 초기부터 다코닐 600배액, 디포라탄 800배액 수화제 등을 정기적으로 살포한다.
4. 잿빛곰팡이병(Botorytis cinera PER)
잎이나 줄기가 발생한다. 엽이나 지면부의 줄기에 수침상 진한 녹색의 반점이 생기고 차츰 커져서 썩으며 그 부위에 잿빛곰팡이가 생긴다. 지면부의 줄기에 생기면 줄기나 잎이 시들어 죽는다.
피해를 받은 줄기나 잎에 있던 포자가 바람에 의해 전파된다. 기주식물이 다양하다. 병든 포기의 구근은 번식용으로 사용하지 말고 종구소독을 철저히 한다.
재배중에 발생하면 잿빛곰팡이약으로 방제하고 시설내에 다습하지 않도록 관하고 환기를 철저히 한다.
5. 푸른곰팡이병(Penicillium spp)
구근에 발생하며 저장중에는 구근표면에 푸른곰팡이가 생긴다. 토양중에 살고 있다가 구근에 붙어서 기생한다. 수확한 구근은 구근소독을 철저히 한다.
6. 균핵병(Sclerotinia gladioli DRA)
지면부의 줄기에 발생한다. 잎끝부터 누렇게 변하여 시든다. 심한 병든포기에서는 줄기나 구근의 외피에 검은색의 균핵이 생긴다. 병든 줄기나 구근에 붙어 있는 균핵이나 균사로 월동하여 전염원이 된다. 건부병에 준해서 방제한다.
7. 구근류선충 (Ditylenchus dipsaci)
잎,줄기, 구근에 발생한다.잎과 줄기에는 모자이크줄무니가 생기고 약간 기형이 된다. 구근에는 초기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으나 차츰 심해져서 구근의 중간을 수평으로 잘라보면 일부의 인편이 갈색으로 썩어 있다. 저장중에도 계속 가해한다. 선충의 길이는 0.9 - 1.8mm의 가느다란 실모양이나 현미경이 아니면 육안으로 관찰하기 어렵다. 이 선충은 마늘, 양파, 파, 튜립, 아마릴리스 등에도 발생한다. 피해주는 발견 즉시 뽑아 버린다. 이병된 포장은 토양살선충제를 살포하고 심하게 오염된 토양은 토양훈증 소독한다. 구근은 수확후 디메토유제 1,000배액에 소독하거나 50℃에 20-30분간 온탕처리한다. 구근은 건전구를 이용하여 재배한다.
8. 수선꽃등애(Merodon equestris)
성충은 땅벌과 닮았다. 색깔은 황, 주황, 회색,적색등과 복합되어 있다. 봄에 구근의 기부에 50-75개의 알을 낳고 약 10일 후면 부화한다. 유충은 구근의 기부를 통하여 구근내부로 침입하여 가해한다. 유충은 3번 허물을 벋고 어른 벌레가 되며, 초가을에는 1-2cm크기로 되어 월동한 후 이른 봄에 따뜻하게 되면 지표면의 바로 밑에서 번되기로 변한다. 번데기는 약 5주 후에 파리로 된다. 이들은 생육환경에 따라 성장이 촉진 및 지연되므로 하우스내에서는 겨울철에도 피해가 있다. 피해를 받은 포기는 구근이 작고 생육이 부진하다.
구근을 얕게 심으면 피해가 더 크다. 유충은 43-44℃에 1시간 온탕처리하면 방제된다. 피해가 있었던 포장은 피하고 충분히 토양살충제를 뿌린후 정식하고 생육중에는 카운타, 프리미시드등의 살충제로 방제한다.
이외에도 알뿌리꽃등애(Eumerus strigatus), 뿌리썩이선충(Pratylenchus penetrans), 수선굴파리(Norellia spinnipes),구근응애(Stenotarsonemus laticeps), 뿌리응애, 진딧물등의 피해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