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의 촉성재배 기술 2

 (3) 관 리

  (가) 발육비대기 전기

   ① 관수와 온도관리

  정식 후 20일간의 관수는 육묘상에서와 동일하게 한다. 관수작업은 호스에 의한 점적관수를 하고 하우스 남쪽은 수광량이 많고 증산이 많으므로 관수량을 많게 하고 북쪽은 적게 한다. 또 식물체의 활력에 따라 관수량을 가감하는데 낮에는 식물체가 시들지 않도록 한다. 정식후 20일경 부터는 초세가 왕성하여지므로 30일경의 제3화방 개화부터는 관수를 서서히 많게 한다. 이 시기의 온도관리는 낮에는 26 로 하고 밤에는 15 정도의 자연온도에서 관리한다.

   ② 정지 및 유인

  2줄 재배에서는 외줄재배로 하고 보통 5∼6단에서 적심한다. 단지 수확단수를 높이고자 할때에는 하우스내 위쪽에 철사를 늘어뜨려 여기에 줄을 매달아 줄기를 붙잡아 매어 유인하고 줄기가 신장함에 따라 적엽하면서 줄기를 밑으로 내려 줄기의 높이를 조절한다. 8단 정도의 적심재배에서 측지를 이용 착과시킨후 적심하는 다수확재배법도 있다. 각 마디에서 나오는 어린측아(측지)는 일찍 제거한다. 이때 작업시 손에 묻은 즙액은 TMV 및 여러 병의 전염원이 되므로 소독을 철저히 해야 한다.

   ③ 착과제 처리

  토마토의 생식생리면에서 착과제 사용은 효과적이나 대신 화분발아를 억제시키기 때문에 공동과 발생이 일어난다. 따라서 꽃가루받이에 의하여 착과비대시키는 것이 이상적이다. 그러나 촉성재배는 저온과 광선부족같은 불량환경속에서의 정상적인 착과는 어렵다. 그러므로 착과제를 처리하여 착과시키되 기형과 발생을 감소시키기 위해서는 지주를 흔들어 수정을 촉진시키도록 한다.

  착과제 처리농도는 대개 토마토톤 50∼100배 정도인데 침지처리하는 경우에는 농도보다 20%정도 엷게 하는 것이 좋다. 농도는 저온기에는 높게 하고 온도가 상승함에 따라 엷게 한다. 관수량이 많아 초세가 왕성하게 되면 식물체내에서 호르몬생성이 높아지므로 이때에도 착과제 농도는 엷게 한다. 살포시간은 착과가 잘되는 오전중에 하는 것이 효과적이고 기온이 높은 낮에 살포하면 농도를 높게하여 살포하였을 때와 같이 공동과 발생이 많아지므로 착과제 처리할 때에도 반드시 환기에 주의하여 하우스내의 온도가 상승하지 않도록 한다. 한편 관수량이 너무 적어 낮에 식물체가 시들었을 때 착과제를 살포하면 효과가 떨어지므로 반드시 전날에 관수를 하여 초세를 회복시킨 후에 착과제를 살포한다.

표 3. 착과제 살포시기와 농도

착과제 종류

11~12월

1~2월

3~4월

토마토톤

도라이톤토마토

100∼120배

800∼1,000배

100배

700∼800배

130배

1,000∼1,300배

(주) 지베레린 7.5ppm을 3화방 이상에 혼용처리

  호르몬 처리(토마토톤)

  처리시기 : 화방당 2∼3화 개화시 맑은 날 오전중에 처리하되 지주를 흔들어 수정을 촉진시킨 후 처리
  처리농도 : 기온이 낮을 때에는 짙게 하고 온도가 높아지면 엷게 하되 처리시 하우스내 온도 4배로
                  희석 처리
  희석방법 : 토마토톤 50배 물 1.8 에 약액 36㎖
              토마토톤 70배 물 1.8 에 약액 25.7㎖
  희석방법 : 토마토톤 80배 물 1.8 에 약액 22.5㎖
                  토마토톤 100배 물 1.8 에 약액 18㎖
                  토마토톤 120배 물 1.8 에 약액 15㎖

  공동과 발생율을 줄이기 위해서 지베레린 10ppm을 혼용처리하면 공동과율은 저하하고 과일이 작아지는 경향이 있다.(GA혼용처리는 제3화방부터 실시)

표 4. 지베레린 사용기준량

물량  \  ppm

5ppm

10ppm

20ppm

1ppm

1.8ℓ
5.0ℓ

0.29g
0.8g

0.58g
1.6g

1.16g
3.2g

0.058g
0.16g

  ○ 토마토톤처리 1일전에 하는 것이 좋다
  ○ 조제한 약제는 당일처리

   ④ 적 과

  초세가 강한 다심실품종의 1번화는 기형과 및 난형과가 되기 쉬우므로 일찍 적과한다. 과형을 보면서 정상과를 남기고 적과하는데 보통 1화방당 4∼6개의 과일을 착과시키고 1과중은 평균 180∼250g정도로 비대시켜 수확한다.

  (나) 발육비대 후기

   ① 관수와 온도관리

  정식후 30일째, 즉 제3화방 개화기에 제1화방이 비대하기 시작하므로 서서히 관수량을 많게 한다. 또 이 재배작형은 매우 추운시기인 12월부터 재배가 되므로 2중 커텐에 의한 보온과 가온을 철저히 한다. 또 토양에 수분이 많아 초세가 너무 강한 경우에는 온도조절로 생장을 조정하는데 낮에는 철저한 환기로 수분을 제거하고 잎, 줄기의 생육을 억제하며 온도는 최고로 23∼25 로 유지시키고 야간에 온도가 높으면 절간장이 길어져 도장되므로 10 로 내려 생육을 억제시킨다.

   ② 지온관리

  기온저하와 함께 지온도 저하되므로 이 시기에는 투명비닐로 멀칭하여 지온을 보온하지만 새 비닐은 물방울이 많이 맺혀져 광선반사가 많이 되어 지온상승효과가 떨어지므로 조금 사용한 비닐이 지온상승(1∼2 )에 효과적이다.

   ③ 추 비

  제1화방이 비대하는 시기이므로 관수할 때 물에 타서 시비하면 효과적인데 질소로 10a당 2kg씩 25∼30일 간격으로 5회 정도 한다. 질소는 가급적 질산태질소가 좋다.

  (다) 비대착색기

   ① 관 수

  각 화방이 분화 완료하면 난형과의 발생은 거의 없으나 재배관리 과정에서 공동과 및 줄썩음과가 발생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과실비대를 위한 관수시기는 제4화방 개화기로 발육비대기에 제한 했던 관수를 이 시기에 다량 관수하면 열과가 발생하므로 토양수분이 서서히 올라가도록 한다. 관수량이 지나치게 많으므로 열과 외 공동과, 줄썩음과 등이 많이 발생하므로 광, 온도, 토양수분, 추비 등을 합리적으로 조절해야 한다. 그런데 제1화방의 착색기는 식물체의 부담이 가장 어려운 시기에 해당되므로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따라서 토양수분은 pF2.0∼2.3범위내에서 관리하도록 한다.

   ② 온도관리

  발육비대기의 관리는 수분관리가 중요하지만 비대착색기에는 온도관리가 더 중요하다. 이 시기에는 전 화방의 과일이 비대하기 때문에 흡수량도 많아져 관수량도 점차 많아진다. 그런데 이 시기에 온도를 높여 관리하면 착색 및 수확기는 빠르지만 공동과가 되기 쉽고 과일비대가 불량하다.

  따라서 야간의 온도는 발육비대기에서 보다 점점 낮게하여 최저 5∼6 까지 내려 장시간에 걸쳐 비대가 되도록 한다. 그러나 후기에는 일조량도 많아 동화량도 증가하므로 온도도 서서히 상승시켜 적절한 온도관리를 한다. 야간의 온도는 저녁때부터 최저 온도로 낮게 하면 동화산물의 전류가 이루어지지 않으므로 야간의 전반(저녁때)에는 온도를 높이고 후반부터 온도가 서서히 떨어지도록 하여 호흡에 의한 양분소모를 억제해야 한다.

그림 4. 온도관리 목표

   ③ 추 비

  발육비대기에는 관수조절과 농도장해 때문에 추비는 가급적 억제하였지만 비대착색기에는 본격적인 추비를 하도록 한다. 추비시기는 2월부터 시작하여 20∼30간격으로 10a당 성분함량으로 질소를 2kg씩 시비한다.

   ④ 적 엽

  토마토 적엽은 식물체 내부에 통풍 및 광선 투과를 잘되게 하여 병해 발생을 예방하는데 효과적이다. 또 늙은잎 및 그늘지게 하는 잎은 광합성에 의하여 생성된 동화양분의 합성보다 호흡에 의한 양분소모가 많기 때문에 이러한 잎은 적엽하는 것이 동화능력을 높이는데 더 효과적이다. 따라서 적엽은 황색으로 변하기 시작하는 하엽부터 순차적으로 제1화방 밑부분까지 실시한다.

표 5. 토마토 잎의 성숙도와 동화력

전개후 일수(일)

비율(%)

1 ∼ 7

8 ∼ 14

15 ∼ 21

22 ∼ 28

100

115

135

110

   ⑤ 착 색

  토마토 색소에는 카로틴, 리코핀, 키산토필 등이 있는데 토마토에 함유되어 있는 색소는 온도에 의하여 발현 정도에 차이가 있다. 착색은 과일의 선단부분이 먼저 착색되면서 과일전체로 번진다.

  그런데 촉성재배용 품종들은 꽃받침부분에 녹색부분이 남아있기 쉬운데 직사광선이 오랫동안 쪼이거나 관수량이 아주 부족하였을 경우 이런 현상이 더욱 뚜렷하여 상품에 영향을 주므로 착색기에 들어가면 심한 건조는 피하는 것이 좋다. 토마토 과일은 착색과 숙기가 동시에 진행되므로 알맞은 수확기 판단은 시기에 따라 다른데 12∼2월경 80∼90%, 3월경에 출하는 70∼80%, 4월은 40∼50%, 5∼6월은 과정부에만 착색된 것을 수확하는 것이 적합하다.

표 6. 수확 2일후에 알맞은 숙도를 위한 출하시기별 수확숙도(万豆, 1967)

출하시기

평균기온*

최적수확숙도(착색면적)

12월 ∼ 3월

4월 ∼ 11월

5월 ∼ 10월

5∼10

12∼15

17∼27

70∼80%착색

40∼50%착색

20%착색(과정부만)

* 평균기온은 25개년 평균

   ⑥ 품 질

  토마토의 품질이라고 하면 외견상으로 나타나는 육질, 당 및 산함량으로 이들은 환경조건에 아주 예민하게 영향을 받는다. 표에서 보면 온도에 대한 반응으로 전당이 저하되지만 품질적으로 영향은 거의 없다. 그러나 광조건에서는 영향이 큰데 차광(감광)재배한 토마토는 전당, 비타민C함량이 저하되고 맛도 나쁘다. 특히 토마토의 육질이 분질로 되고, 점액 및 수분이 저하되어 담백한 맛을 나타낸다. 이와 같이 약광 조건하에서는 수량, 품질의 저하가 크므로 전 재배기간을 통하여 광선을 합리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기본적인 재배방법이 필요하다.

 

 



토마토의 촉성재배 기술 1

1) 작형특성

  비닐하우스를 이용하여 8월중순부터 9월에 파종하여 저온기에 재배되는 작형으로 토마토는 다른 작물에 비하여 저온에 견디는 특성을 갖고있어 저온기 재배작형이 발달되어 있다. 토마토의 생육적온은 일반적으로 21∼26 로 보기 쉽지만 실제로 생육최저온도는 5 이다. 토마토에서 저온은 낙화를 방지하고 밤 온도가 적온이하로 떨어지게 되면 호흡량 감소로 동화산물의 소모가 억제되기 때문에 생육이 양호하다. 따라서 이 시기에는 온도에 대한 생리적 요구에 대한 조건도 갖고 있지만 광선에 대한 요구에는 부적합하기 때문에 이것이 최대의 문제점이다. 토마토는 광선요구량이 많은 작물로 7만룩스의 광조건에서 재배되는 것이 이상적이나 시설내에서 비닐의 사용시간이 지남에 따라 광선투과량이 떨어지기 때문에 겨울철의 하우스내 재배는 아주 부적합하다. 그러므로 이 재배작형은 이에 알맞은 품종선택, 온도 조정법, 관수방법, 시비방법, 건묘육성 등을 잘 조절하지 않으면 성공하기가 어려운 작형이다.

표 1. 촉성재배 재배력

2) 재배요령

 (1) 육묘기

  8∼9월 파종하는 작형으로 이 시기는 고온 때문에 제1화방 절위는 높아지고 모발육이 빠르기 때문에 파종후 20일경에는 제1화방의 분화가 시작된다. 따라서 모의 초기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고온기이므로 통풍을 좋게 하여 될 수 있는 한 육묘하우스 내의 온도를 내려 발아, 발육을 좋게 한다. 간혹 강한 햇빛을 가리기 위하여 차광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 모의 도장에 주의하고 병해, 특히 시들음병, 풋마름병, 오이모자이크바이러스(CMV)방제에 철저를 기한다.

   (가) 파종기 결정

  파종기는 목표로 하는 수확기간에 따라 결정하면 된다. 즉 수확을 12∼1월에 시작하고자 할 때에는 8∼9월에 파종하도록 하고 육묘일수는 45∼55일로 비교적 짧다.

   (나) 파종상 준비

  이 시기는 고온기이므로 파종상이 너무 고온에 처하게 되면 도장묘가 되기 쉬우므로 고온이 되지 않는 장소를 선택하여 육묘용하우스를 설치하고 하우스 내에서는 고온에 처하기 쉬우므로 통풍이 잘되도록 하고 과습 및 건조에 주의한다.

   (다) 파종 및 관리

    ① 파종량

  토마토씨앗은 품종에 따라 크기에 차이가 있으나 현재 시판되고 있는 일대 잡종종자는 20㎖당 1,100∼1,300립 정도 된다. 따라서 10a당 3,500본 정식하는 것으로 본다면 60㎖(3작) 정도면 충분하지만 발아불량 및 기타 장해를 고려하여 80㎖(4작) 정도 소요된다.

    ② 파  종

  파종상을 5∼6cm간격으로 골을 만들어 씨앗이 겹치지 않게 하여 파종한다. 파종후에는 균일하게 복토를 하고 다시 짚 같은 것으로 덮은 후 충분히 관수한다. 파종상내 온도가 28 이상이 될 때에는 한냉사 같은 것으로 햇빛을 가려 온도상승을 막고 발아를 피하고 관수는 오전중에 실시하여 야간에 까지 과습이 되지 않도록 한다.

   (라) 발아에서 본엽 출엽시까지

    최아시 파종한 씨앗은 파종후 3∼4일이면 발아하고 최아를 시키지 않고 파종한 씨앗은 7일정도 소요된다. 발아가 시작되면 즉시 덮어놓은 짚 등을 걷어내어 어린묘가 도장되는 것을 방지한다. 발아후 2∼3일 정도 되면 자엽이 크고 충실하게 되도록 한다. 이때 본엽이 출현하기 시작하면서 부터는 품종에 따라 바이러스가 발생하기 시작하므로 기술능력이 있으면 이병성 품종은 약독바이러스계를 접종하여 면역을 갖게하는 것이 효과적이나 여건이 되지 않으면 바이러스에 이병되지 않도록 관리한다.

   (마) 이  식

  이식방법은 온상내 직접 이식하는 것과 포트에 상토를 넣어 이식하는 두가지 방법이 있는데 온상내 직접 이식하는 경우에는 이식하기 2∼3일전에 온상내에 6∼8cm 깊이로 상토를 넣고 충분히 관수를 하여 놓는다. 포트이식은 직경 9cm의 비닐포트를 이용하여 상토를 넣은 후 온상내에 넣어 놓는다.

  제1회 이식은 파종후 25일 전후에 화아분화가 시작되는데 이 시기는 완전 전개엽이 2매이고 3매째의 잎이 전개하기 시작하여 4매째의 잎이 출현하기 시작한다. 따라서 이식은 제1화방이 화아분화하기전에 완료해야 하기 때문에 그 시기는 본엽 1매 전개기가 된다.

  이식은 맑은날 오전중에 8 8cm 간격으로 심는데 심는 방법은 발근부보다 약간 깊게 심고 도장한 모는 그대로 깊게 심지말고 옆으로 약간 뉘어 심는 것이 좋다. 그 이유는 깊게 심으면 뿌리가 산소 부족으로 새로운 뿌리가 발근하는데 시간이 걸려서 생육이 늦고 모가 불량해진다. 이식후 충분한 관수를 한다.

  제2회 이식은 파종후 25일전에 제1화방이, 45일 전후에 제2화방이, 60일 전후에 제3화방이 분화한다. 따라서 화아분화 직전에 이식하게 되면 단근이되어 모소질에 나쁜 영향을 주기 때문에 이 시기는 피해야 하는데 화아분화와 엽수분화시기는 구분되어 있다. 따라서 이식적기는 제1화방이 분화완료된 후 40일째 즉 본엽 4매 정도가 전개한 시기이다. 준비된 모상에 10 12cm 간격으로 이식하고 충분한 관수를 하여 활착을 촉진시킨다.

  직접 포트에 이식하는 경우에는 9cm 또는 12cm 정도의 포트가 알맞고 이 육묘는 육묘과정에서 과번무(도장묘)가 될 염려가 적어 균일한 모 육성이 가능하지만 육묘일수가 너무 길어지게 되면 노화묘가 되기 쉬우므로 이점에 주의해야 한다.

   (바) 관  리

    ① 초형결정

  본엽 5매기부터 서서히 관수량을 줄이고 모경화에 들어간다. 시기는 정식하기 20일전이다. 이 시기에 관수와 온도조건에 의하여 초형이 결정된다. 정상적인 모는 줄기의 굵기가 담배굵기로 잎이 약간 위로 향하고 일정간격을 유지하되 모 전체가 정방형의 초형으로 되는 것이 이상적이다.

    ② 관수와 온도

  이 재배작형에서의 관수는 될수록 잎에 물이 닿지 않도록 상토위에 관수를 하도록 하고 관수정도는 어린부위의 잎이 직경 2cm 정도로 황색으로 보이다가 오후에는 없어지고 전체가 농록으로 변해버리는 것이 알맞으며 이 시기에 모가 시들면 좋지 않다. 유기물함량이 많은 양질의 상토에서 관수는 2∼3일 간격으로 실시하고 관수량도 줄인다.

그림 1. 심엽의 황색부위 직경

(주) : 1. 흡수하면 직경이 크게 된다    2. 숫자는 엽위표시

  온도관리는 토마토 생육에 알맞은 시기이나 하우스내는 고온상태이므로 환기를 하고 하우스 주변은 한냉사로 막아 진딧물 및 기타 충해를 막는다. 정식 1일전에는 경화시킨 모를 정식후 활착이 촉진되게 충분한 관수를 한다.

 (2) 정 식

  (가) 정식포 준비

  이 작형은 전 생육기간이 하우스내에서 이루어지므로 정식후 수분관리는 매우 중요하다. 만약 답리작지대 등 배수가 불량한 지대에서 하우스에 비닐을 씌우기 전에 비를 맞게 되면 토양수분은 포화상태가 되므로 정식하는데 문제가 있다. 수분이 많은 상태에서 정식을 하게 되면 제4화방 이상의 과일들은 난형과 발생이 많아진다. 따라서 비닐을 덮는 시기는 건조한 날이 계속되었을 때 실시하고 포장 정지작업은 적어도 정식하기 15일전에 완료하도록 한다.

표 2. 촉성재배 시비예(10a당)

비료명

총량(Kg)

기비
(밑거름)

추  비(웃거름) kg

비  고

1

2

3

4

퇴비

계분

요소

용인

염가

석회

붕사

2,500

200

51

104

29

80∼100

2∼3

2,500

200

21

104

12

80∼100

2∼3

-

-

4

-

2

-

-

-

-

4

-

3

-

-

-

-

4

-

2

-

-

-

-

4

-

2

-

-

3요소

성분함량

N : 32kg

P : 25kg

K : 28kg

추비시기

정식하기
15~20일전

정식후
25∼30일

1회추비후
20∼25일

2회추비후
20∼25일

3회추비후
20∼25일

 

  (나) 시  비

  10a당 2∼3t 정도의 퇴비와 석회 80∼100kg을 전면 살포한 후 경운하여 이랑을 만든다. 하우스재배에서는 비료분의 유실이 적으므로 농도장해가 일어나기 쉽다. 따라서 촉성재배에 대한 시비량은 성분함량으로 10a당 질소 32kg, 인산 25kg, 칼리 28kg을 기본으로 하고 이 가운데 기비는 30%, 추비는 70%로 하되 인산은 전량 기비로 한다. 기비는 뿌리가 깊게 내려 갈 수 있도록 시용해야 초세를 장기간 유지할 수 있다.

그림 2. 기비 시용방법

  (다) 재식거리

  이랑높이를 30cm 이상 높게 하고 넓이는 1.3∼1.4m 또는 90∼100cm에 주간거리는 33∼40cm간격으로 2줄 또는 1줄로 심는다. 그리고 10a당 재식주수는 2,500∼3,000주가 표준이고 약광선의 시기에 재배가 되므로 이 이상의 밀식재배는 생육 및 품질에서 좋지 않다.

그림 3. 1조식 및 2조식 정식방법

 (라) 정식요청

  파종후 50∼60일 전후, 즉 본엽 8∼9매 정도일 때가 적기이다. 이 시기는 제1화방이 개화할 시기이고 제3화방이 분화 완료되고 제4화방이 분화할 생육단계에 있는 시기이다. 활착을 좋게하기 위해서 폿트에 충분한 관수를 하여 흡수시킨 후 정식한다. 정식 후 활착기까지 모의 상태를 보아 가면서 관수를 하여 활착을 촉진시킨다.

 



토마토 재배를 위한 기초지식 3

14. 시설 토마토의 환경과 생육조건

 가. 광 부족의 대책

  시설 토마토재배에 있어서 특히 겨울재배는 토마토 나무가 좋아하는 광선이 여름 노지재배에 비해서 절반밖에 되지 않으므로 생육일수가 약 두배로 걸리게 된다.

  이렇게 생육이 늦어지는 이유는 토마토가 필요로 하는 환경이 어긋아기 때문이다. 토마토는 광포화점이 7만룩스라고 하는 채소 중 아주 높은 광 요구량이다. 그래서 광선이 어느정도 부족한가는 비닐이나 유리 등의 피복자재를 시설에 씌우기 때문에 시설의 형식과 방향 등에 따라서 다르다. 특히 시설재배의 경우 11월부터 2월까지의 토마토에 대해 재배하기 어려운 시기에 일조량이 부족하여 식물체에 부담을 주는 요인이 되고 있다.

  시설재배의 경우 일사량을 측정하는데는 계측하는 기구가 있어 이것을 이용하여 시설의 구조나 피복자재를 이용하는데 참고로 하고 있는데 개괄적으로는 11월에서 2월까지의 겨울은 노지재배의 절반 이하로 볼 수밖에 없다. 이렇게 부족한 광선을 계산상으로 맞추어 이상적인 재배로 이어갈 수 있을까를 심도있게 공부를 해야할 것이다.

  앞에서 광합성 부분에서 광선과 양수분과 탄산가스가 각각에 짝이 맞지 않으면 능률적인 동화양분이 만들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이야기했다. 광선이 절반밖에 없는 것은 양분의 합성이 절반밖에 만들어지지 않는 이치를 의미한다.

  이렇게 부족한 부분을 보충하면 계산상으로는 맞는 것이다. 탄산가스를 보급하는 것은 재배면에서 실용화가 되어있고, 양수분도 현재의 기술로도 충분히 보충하고 남음이 있다. 그러나 광선을 보충하는데는 아무래도 경비가 너무 많이 들어서 경제적으로 부담이 크다. 인공광으로 보충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자연의 섭리에 따를 수밖에 없다. 즉 하루의 광선량이 절반으로 줄면 광합성량도 절반까지로 밖에 이루어지지 않는다. 이것은 토마토의 생육, 수량이 절반밖에 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래서 재배하는 사람에 대해서 상황이 좋지 않다. 그러므로 이 계산을 맞추기 위해서는 방법이 하나 밖에 없다.

  생육일수를 2배로 늘리는 방법이다. 광선이 부족하면 생육일수를 그만큼씩 늘려 나가는 것이다.

  이것을 원칙으로 하여 광선이 2할 줄면 생육일수는 2할 늘린다. 또 광선이 6할 감소되면 생육일수도 2.1배 연장하지 않으면 광합성의 계산이 맞지 않게 되는 것이다.

  ① 광선 부족은 공동과를 많게 한다.

  토마토의 생육일수를 늘리려면 저온관리를 할 수밖에 없다. 광선부족에서도 생육은 늦어지지만 온도를 알맞게 관리하면 그래도 생육은 진전한다. 그리고 고온에 의한 호흡량의 증대에서 모처럼 축적하고 있는 동화양분을 점점 소비하는 것은 문제점이 있는 것이다. 예를 들면 인공 호르몬과 온도와 물에 의해 과피부의 세포는 점점 비대하고 일정한 적산온도(1,200℃ 전후)로 되면 착색이 된다. 그러나 호흡으로 소모가 많은 가운데다 광선이 부족하면 광합성은 일정량에 달하지 않고 과일의 내용이 충실하지 않은 가운데 수확을 하게 되는 것이다. 이 결과는 작은 과일이나 공동과라는 것이 된다.

  저온관리의 의미는 공동과 대책과 함께 과일의 비대에 있어 매우 중요한데 저온이 지나치면 양분의 전류나 대사라고 하는 토마토 내부의 일이 순조롭게 진행하지 않는 마이너스면이 표면화하게 된다. 따라서 시설 토마토는 생육 한계점이 빠듯한 부분의 단계에까지 서서히 진행시키므로 약간의 관리에 실수가 생기거나 초조함이 예상하지 못한 공동과로 만들어 지게 된다.

  ② 광 부족은 줄썩음과를 많게 한다

  노지재배나 여름재배의 경우에는 거의 발생하지 않는 줄썩음과가 겨울의 시설재배에서는 많이 나타나는 생리장해이다.

  줄썩음과의 발생은 흐린 정도가 심한 피복자재나 2∼3년 사용한 흐린 피복자재에서 특히 많고, 또 연동하우스의 곡부, 잎 그늘이 심한 밀식재배시와 하나의 과일이라도 그늘 부분에서 발생이 많다.

  이것을 보아도 줄썩음과의 발생은 광선부족에 지배되고 있는데 일반적으로 질소분이 많은 경우나 품종간 차이가 큰 것도 확인되고 있는 것에서 복잡한 요인이 작용하고 있다.

  ③ 과일에도 광선을 쪼여라

  잎의 수광태세를 좋게 하고, 한 장의 잎이라도 동화능력을 높이는 것은 과일비대, 공동과, 줄썩음과의 방지에 유력한 방법이고, 노지 토마토와 달리 광선이 적은 시설 토마토에서도 바깥쪽으로 나와 직사광선이 쪼이는 과일은 비대가 좋고 공동이 적다. 이러한 과일은 줄썩음과도 적은 것으로 많은 재배자들은 경험을 하고 있다.

  노지재배나 억제재배에서는 일부러 과일을 노출하는 사람은 없으나 이미 시설재배에서는 비스듬히 유인하여 어린과일 시대부터 직사광선을 쪼여 상등품 율을 높이고 있는 사례가 늘고 있다. 최근 일부 재배자 들에게 확인하는 의미에서 1∼2월의 시설내에서 직경 5mm정도의 어린과일 시대부터 화방만을 완전히 차광하는 실험을 해보았는데 그 결과는 녹색을 잃고 백색과로 되어 공동이 심해지는 것이 확인되고 있다. 이 방법은 비대 후반의 큰 과일에 해 보아도 열과를 방지하는 효과는 있어도 비대 정도나 공동에는 영향을 주지 않았다.

  이것을 보면 과일에 직사광선이 쪼이는 것은 과일온도가 올라가 전류나 대사가 좋아지던가, 증산이 왕성해져 양수분 흡수가 좋아지던가 또는 과일의 엽록체가 적극적인 작용을 하고 있는 것인가 알 수 없지만 광선이 부족한 시설 토마토에서는 적어도 많은 광선을 시설안에 넣어 토마토의 잎, 줄기, 어린과일에 많은 햇빛을 쪼여 이것을 유효하게 활용하는 관리기술이 매우 중요해졌다.

 나. 온도의 과부족에 대한 대책

  토마토의 생육적온은 주간온도 20∼25℃, 야간온도 8∼13℃로 야간은 자연적으로 온도가 서서히 저하하고 지온은 18∼20℃로 밤은 지상부를 차게 하고, 지하부는 따뜻하게 하는 방법, 주야의 온도차가 큰 경우가 좋다고 하는 것은 거의 일치하는 견해이다.

  그런데 7월에 파종하는 비가림 억제재배 에서는 토마토의 생육적온 보다는 훨씬 높은 온도에서 생육이 되고 있다. 평탄지의 7월 중순에서 9월 중순까지는 토마토의 생육의 최저야온 한계 20℃를 넘고 있는 것으로 보아도 이 시기는 토마토재배 부적기간 이라는 것이 된다. 그러나 현실의 파종기는 매년 빨라지는 경향이 있고, 6월 파종이 행해지고 있다. 이렇게 되면 점점 고온에 의한 생육장해가 나타나기 쉽다.

  ① 고온에 의한 생육장해

  여름의 토마토 재배에서 우선 고전하는 것이 고온에 의한 모의 도장, 착과절위의 상승, 꽃의 빈약화와 착과불량을 들 수 있다. 나아가 생육이 진행됨에 따라 석회결핍에 의한 배꼽썩음과나 심지형의 발생, 불임화분의 증가에 의해 공동과의 발생, 과일의 비대불량에 의한 작은 과일 등이 많아진다. 이들 고온장해의 대부분은 광합성의 작용이 약해지는 것과 호흡에 의한 소모가 많아지기 때문에 광합성의 축적양분보다 소모가 많아져 부족해지는 것이 주된 원인이다.

  육묘기의 고온장해를 방지하는 방법으로서 최근 쿨러의 이용에 의한 야냉육묘가 일부에서 행해지고 있다.

  그 결과는 야온만 17℃까지 낮추면 확실하게 2절위 정도 착과절위는 낮아지고 충실한 꽃이 만들어져 제1화방도 좋아진다. 그러나 정식 후는 자연의 고온상태에 놓여지기 때문에 일부 품종에서는 다음 과가 나오는 제2화지가 빈약해지고 과일비대가 나쁜 결과가 되며, 여름재배용 품종이라고 해도 정식후의 관리가 부적당 하면 쿨러에 의한 야냉육묘의 효과는 사라지는 등 쿨러육묘는 지금에서 아주 일부에서 밖에 이용되고 있지 않다. 결국 고온을 극복하는데는 자연조건 가운데 시비와 관수기술을 중심으로 하는 것이 최대의 기술이다.

  ② 지온을 낮출 것

  육묘시 파종상을 시원한 장소에 두는 것은 가능해도 정식후의 시설내를 시원하게 하는 방법이 경제적으로 되지 않으면 우선 지온을 낮추어 뿌리의 호흡소모를 적게, 뿌리뻗음을 좋게 하고, 양분의 흡수를 순조롭게 행하는 효과는 크다.

  지온을 낮추는데 육묘장소를 고르는 것이나 차광망을 쳐서 강한 직사광선을 가리는 것이 행해지고 있다. 그리고 포트의 틈새에도 왕겨를 넣거나 냉수 호스를 뱀이 기는 방법으로 유도하면 지온 상승이 상당히 억제된다.

  정식상에서는 깔짚 등 멀칭으로 경제적으로 지온을 낮추는 방법밖에 없다. 그러나 석회결핍이 발생하게 되는 지온 23℃ 이하로 하는 것이 좋다. 겨울의 토마토는 두한족열 인데, 고온기는 두열족한 이라는 것으로 유도시켜야 한다.

  ③ 고온을 극복하는 양수분 관리

  고온기의 관수는 많지도 않고 적지도 않은 분량이 적당하고 그 최적폭은 좁아진다. 고온 하에서 많은 량의 관수를 계속하는 것은 시비량의 불균형과도 관련되는데 질소 등의 흡수하기 쉬운 양분이 높아지고 흡수의 언밸런스가 생겨 심지형이나 창문과 현상을 만들기 쉽고, 적온기에 들어선 후 과번무형으로 되어 버린다.

  그러나 역으로 관수량이 적은 경우는 흡수되는 양수분이 적기 때문에 잎과 줄기는 작고 석회결핍이 생기기 쉽다. 이 석회결핍은 고온기에 관수를 적게 하면 한층 발생하기 쉽게 되고, 더 건조한 공기가 불어오는 소위 여름의 팬현상이 생길 때에 개화 화방에 배꼽썩음과 현상이 많이 발생하게 된다.

  이런 경우에는 시설내가 약간 고온이 되어도 습도를 높여주는 환경이 꼭 필요하다. 이렇게 하기 위해서는 건습온도계를 설치해서 주의깊게 관찰하여 습도가 떨어지지 않게 관리해 준다.

  ④ 저온에 의한 생육장해

  토마토가 저온하에서 재배가 되면 잎과 줄기의 생장이 왕성해지고 화아분화에 이상이 일어나고, 불량꽃, 난형과가 발생하는 등의 증상은 우리가 다 알고있는 지식이다. 그런데 이렇게 못난이 과일이 생기는 한계점이 어디인지가 문제점이다. 못난이 과일의 발생에 한계점은 관수량과의 조합으로 결정되는 수세의 강약에 의한다.

  일부 시험에 의하면 4℃라는 낮은 온도에서도 관수량이 적으면 잎과 줄기는 오그라들고, 못난이 과일은 생기지 않으나, 최저온도가 12℃라는 야간온도에서도 관수량을 많게 하면 잎과 줄기는 과번무로 자라게 되어서 못난이 과일이 발생하게 된다. 노지 토마토의 아랫단 화방에서 못난이 과일이 발생하는 것은 이러한 원인에 의한 것이다.

  ⑤ 저온을 극복하는 수분관리

  토마토는 하나의 꽃이 분화할 때는 약간 높은 온도조건에서 관수를 억제하고, 생식생장을 순조롭게 진행시킨다. 만들어진 꽃의 발달이 순조롭게 진행되려면 수분과 온도가 필요하게 된다. 그리고 시설에서는 과일의 비대 최성기에는 관수와 저온관리가 필요한 것은 앞에서도 말을 했다. 이와 같이 꽃의 발육단계에서도 각각 다른 조건을 주지 않으면 토마토는 만족하지 않게 된다.

  그래서 곤란한 것은 토마토라는 식물은 벼나 과일 하나를 수확하는 멜론과 달리 생식, 화아분화, 화기의 발달, 개화결실, 비대 착색이라는 생리가 한 포기안에서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즉 영양생장과 생식생장이 동시에 진행하므로 단계가 구별이 되지 않는다. 이것으로부터 복잡하게 진행하는 토마토의 생리를 어떻게 파악하고, 온도와 양수분을 주어 가는가는 시설 토마토의 됨됨이를 결정하는 중요한 기술 포인트이다. 관수를 줄이고 수세를 단단하게 하면 그에 비례하여 저온한계점은 낮아지고 못난이과는 발생하지 않게 된다.

  그러나 그 결과는 모양이 좋은 과일이 되어도 작은 과일이 되어 실용적으로는 의미가 없는 것이 된다. 저온 재배에서도 대과로 과형이 좋고, 공동과가 없는 과일을 취하려면 물빠짐이 매우 중요하게 된다.

  ⑥ 낮은 지온의 피해

  겨울의 시설재배에서는 12∼13℃의 지온에서 재배되고 있는데, 지표면에 내리는 광선이 적어지거나 이랑이 언제나 너무 습하고 게다가 저온 관리하면 10℃ 이하인 상태에서 재배되는 것도 있다. 토마토의 근모발생 최저온도는 8℃에 뿌리의 신장온도는 28℃에 비해 15℃에서는 30%에 그치고 10℃에서는 15%의 신장율로 떨어지고 있다. 또 최적의 지온은 23℃에서 가장 수량이 높고 저온한계는 13℃ 부근에 있다고 한다. 이것으로 보아도 겨울에 뿌리의 활력은 극단적으로 저하되어 있다는 것을 예상할 수 있다. 저온에 의한 뿌리의 활력 저하는 양수분의 흡수를 억제하고, 극단적인 경우는 시들음 증상을 발생한다. 이 증상은 높은 이랑에서 시설내의 기온과 같은 온도까지 저하하는 재배에서 일어나기 쉽다. 시들음 증상이 발생하지 않는 경우에도 양분 흡수가 저하된다. 그 중에서도 인산, 칼리, 질산태질소의 흡수가 억제되고 지상부의 생장도 떨어지고, 과일비대에도 영향을 주게 된다.

  한편 지온이 저하하면 토양중의 미생물 활동이 저하한다. 지온이 10℃ 전후가 경계로 되어 이것보다 낮아지면 질산화성균의 활동이 약해지기 때문에 시용되어 있는 비료는 유효하게 흡수되지 않게 된다.

  이것으로 보아도 겨울에 질소의 추비에는 질산태질소를 사용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뿌리의 신장이 나쁜 시설재배에서는 뿌리가 갈색뿌리썩음병이나 시들음병의 J3에 침해되어 새 뿌리를 내는 능력이 없기 때문에 피해는 점점 심해지고, 약간 남은 뿌리를 의지하기 때문에 2∼3본의 우엉뿌리 만큼 되어있는 것을 잘 볼 수 있다.

  ⑦ 과잉의 수분

  우리의 속담에 과한 것은 미치지 못함과 같다는 말과 같이 일단 토양중에 들어간 수분을 뽑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게다가 시설 중에서는 특히 증발하기 어렵다. 그 사이에 토마토는 원하는데로 물을 계속 흡수하면서 잎과 줄기는 무성해지고, 드디어 컨트롤할 수 없게 된다.

  경지 정리된 평탄한 논지대에서 지하수위가 높은 장소에서는 심은 후 수확을 마칠 때까지 한번도 관수를 하지 않는 시설이나 겨우 2∼3회의 관수로도 수세는 강해져 버리는 시설 또는 배수가 좋아도 낮은 지대이기 때문에 정식 후 매년같이 오는 집중호우로 이랑의 어깨까지 침수되는 시설 등, 심는 이랑에 과잉의 수분을 포함하여 수세멈춤 토마토로 되어 버리는 시설은 전국 곳곳에 있고, 열과의 발생도 과잉의 수분에 의한 것이 많다.

  이러한 조건이 나쁜 곳에서도 연구와 노력으로 훌륭한 토마토를 만들고 있는 사례도 각지에 있다. 예를 들면 암거배수, 시설 밖으로 부터의 유입수의 방지, 이랑의 형이나 높이의 연구, 여분의 물이 바로 빠지는 이랑 만들기, 빗물을 시설 밖으로 내는 연구 등은 시설 토마토 안정화의 기본이기도 하다.

  ⑧ 과잉의 비료대책

  시설을 연중 이용을 위해 겨울은 토마토, 여름은 오이나 멜론을 재배하는 시설의 토양은 거의가 과잉된 비료분 즉 염류의 집적에 의한 농도장해를 일으킬 위험을 갖고 있다. 게다가 관수를 줄일 필요 때문에 토양중의 용액 농도는 점점 높아지는 경향으로 가고 있다. 토마토의 뿌리가 농도장해를 입으면 갈변하고 흡수가 억제되기 때문에 바로 관수를 너무 삼가 한 토마토와 같은 모습이 된다. 뿌리가 아프면 2차적으로 반시들음병이나 시들음병의 발생이 많아지는데 시설의 연작장해의 주범이 되는 것은 토양장해가 의외로 농도장해로 되어있다.

  시설내 멈추어있는 비료를 빼내려면 담수작업과 녹비작물을 재배하는 방법인데 여름에 흡비력이 강한 솔고 등을 윤작으로 하여 비료분을 끌어 내는 예가 점점 많아져 가고 있다. 그러나 더욱 중요한 것은 토양에 집적될 정도로 비료를 주지 않는 것이 이상적이다.

  이제 전문경영인이면 토양분석기 즉 E.C측정기나 최근 독일제 RQ플렉스Ⅱ를 구입하여 토양검사와 생체즙액 진단을 실시하여 알맞은 시비량으로 토양의 양분집적을 막아야 이상적인 재배가 될 것이다.

 

 



토마토 재배를 위한 기초지식 2

9. 잎의 위치별 작용

  아랫잎이 생육의 후반까지 확실히 붙어 있는 것은 정상적인 생육을 하고 있다는 기준이다.

  그러나 성장을 함에 따라서 아랫잎은 마이너스의 작용을 한다는 편견 때문에 어릴 적에 잘라버리는 습관이 있으며 생장이 강하게 생육을 하면 착과화방 아래까지 잘라버리는 경우가 종종 있다.

  또 너무 지나치게 과번무가 되면 잎의 중간부분까지 자르는 것은 재배자들은 일상적으로 행해져 왔다. 이러한 관리작업이 각 잎의 위치가 생리적 의미에서 필요한가 아니면 해가 되는지는 언제나 논의가 갈리는 것인데 최근 방사성 동위원소를 사용한 연구에서 조금씩 알려지고 있다. 한 실험에서 보면 토마토가 제4화방에서 개화가 되는 시점에서 탄소14(C14)를 주어 24시간 후에 어느 화방에 얼마만큼의 양분을 분배했는지를 조사한 결과에 의하면 제1화방보다 아래에 있는 엽위는 합성된 양분의 절반 이상을 상단화방으로 운반되고 제2의 엽위는 83%가 상단의 새 화방으로 운반 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엽위의 아래에 화방이 있는 경우는 아래 화방을 우선시켜 양분이 분배된다(제3, 제4엽위 등) 이로부터 과일비대는 착과화방보다 윗부분의 상위잎이 담당하고 있는 것은 알 수 있다.

  그러나 제1화방보다 아래 잎은 윗쪽의 상위의 새 화방에 양분을 운반하고 나아가 뿌리의 신장을 담당하고 있다. 따라서 아랫잎은 마이너스의 작용을 하는가 아닌가는 생육의 진행 정도와 아랫잎의 노화 정도에 따른다. 제4화방 착과시의 토마토에서는 아랫잎의 작용은 윗잎의 작용만큼은 아니지만 상당한 양분이 다른부분으로 전류되고 있는 것은 플러스의 작용을 하고있는 것을 의미한다. 이것으로 부터도 병든 잎이나 황화잎이 아닌 건전한 아랫잎을 쓸데없이 잘라내는 것은 마이너스로 이어지는 작업이다.

  식물체의 중간 잎에 대해서는 오로지 그 가까이에 있는 과일의 비대가 중요한 역할로 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윗잎은 주로 생장을 담당하고 각 잎의 위치에서 가운데도 동화능력이 가장 높고 게다가 아랫잎에 비해 호흡 소모가 적기 때문에 다른 곳으로 전류되는 양이 많다. 즉 토마토는 새롭게 전개한 새 잎은 그 주위의 중심적인 작용을 하는 것이다.

  토마토를 한포기 뽑아내어 조사하면 이상에 말한바와 같이 되는데 실재로는 이웃의 한포기와의 겹쳐짐의 가운데서 집단으로 잎의 작용이 파악되지 않으면 재배자에 대해서는 큰 의미가 없어지는 것이다. 이렇게 이웃포기와의 겹쳐지면 상당히 어려운 문제이고 식재방식은 항상 오래되고도 새로운 문제이기도 하다.

  재식밀도를 높이면 착과수는 늘고 증수가 기대되는데 이웃 잎과의 겹쳐짐에 의해 그늘의 비율이 많아져 1매당의 동화양분의 량이 저하되고 결국에는 포기전체의 동화량이 적어진다. 이것은 과일과 잎은 늘어나도 과일이 그만큼 비대하지 않는 것을 의미한다. 밀도를 높여 수량을 올리도록 하는데는 광량을 높여주는 것과 동시에 수광태세는 한장의 잎에는 어떻게 하면 동화능력을 높이는가는 재배하는데 있어 항상 중요한 과제이다.

10. 잎과 줄기의 형태

  햇빛의 요구도가 높은 토마토에 대해 한 장의 잎에 동화능력을 높이는 일사량이 적을수록 수광태세를 좋게 하지 않으면 안된다. 그 점에서도 노지 토마토와 같이 광선과 풍량이 적당히 있는 곳에서는 잎의 겹침을 그렇게 신경을 쓰지 않아도 좋은데 광선이 적고 공기 이동이 적은 시설 토마토에서는 그것이 수량을 크게 지배하는 것이 된다. 따라서 절간이 어느 간격을 갖고 자라게 하고 굵지도 가늘지도 않게 하며 한장의 잎에서 잎폭을 크게 하지 않고 또 동화능력이 높은 잎을 만드는 것은 토마토재배에 대해서 육묘에서부터 일관하여 추구되는 과제이다.

  토마토는 왕성한 생육일수록 잎 폭이 크고 면적이 넓어지는데 반해 엽육이 얇아지며 힘없는 잎이 된다. 게다가 줄기는 굵고, 절간이 짧은 과번무형 토마토 즉 초세멈춤, 수세정지형에 영양생장형 토마토로 표현되고 있다.

  이러한 수형은 보기에는 좋으나 수광태세가 나쁘고 이웃 잎과의 겹쳐짐이 커지기 때문에 주간을 넓히고 통풍울 좋게 해주어야 한다.

  그러한 점에서도 줄기는 단순한 기둥도 아니고 또 양수분이 통하는 통도조직의 역할만이 아니고 수광태세를 결정하는 중요한 역할을 갖고 있는 것이 된다. 동화능력이 높은 잎은 벼 등과 같이 엽육이 두꺼운 잎이다. 실제로도 다수확을 거두고 있는 사람의 잎은 공통적으로 두껍고 색깔이 알맞다. 즉 제2화방과 제3화방의 사이에 알맞게 신장된 잎의 두께는 0.5mm에서 0.6mm인데 대해서 과번무형의 토마토는 0.3mm정도로 엽육의 두께가 절반밖에 되지 않는다. 엽육의 두께와 잎 면적과는 거의 반비례하고 있는데 다수확 토마토의 수확은 화방 절위가 잘 자라고 엽장과 엽폭이 거의 같고 게다가 엽육이 두껍고 아래에서 위까지 균등하게 균형이 잡인 포기는 활력이 높은 토마토 나무라고 할 수 있다.

11. 뿌리의 활력과 기본

  뿌리의 중요한 역할은 양수분의 흡수에 있다.

  우리는 식물체의 뿌리를 볼 수가 없기 때문에 식물체가 자라는데 뿌리의 활력에 판단이 언제나 뒤늦은 기술이 되기 쉽다. 따라서 뿌리의 활력 판단에는 지상부의 색깔과 초형을 볼 수 밖에 없다. 일반적으로 활력이 높은 뿌리는 잎과 줄기에 활력이 있고, 속잎은 황색으로 서 있고 습도가 높은 아침에는 특별히 관수를 중단하지 않는 한 잎의 물방울(일비액)을 내뿜는다.

  반대로 뿌리에 이상이 있는 토마토는 잎과 줄기에 생기가 없고 관수를 하여도 생장점의 농록색이 없어지고 비오는 날의 다음날 맑을 때에는 시든다. 물론 습도가 높은 아침에도 잎에는 물방울을 갖지 않는다. 이렇게 뿌리의 이상이 극단적인 경우는 시들음을 만드는데 시들음을 만들지 않는 만성적인 뿌리의 고장에서는 줄기의 기부에 부정근(기근)의 특징을 나타내는 돌기들이 나온다.

  그정도로 뿌리의 고장이 심할수록 많아지고 게다가 위로 올라간다. 이렇게 하여 토마토는 새로운 장소에 발근하여 생명을 이어가는 것이다.

  토마토에 뿌리의 신장 한계온도는 6℃이고 근모의 신장은 8℃라고 하는데 겨울 시설재배에서는 지온이 낮은 경우에는 이 기근현상은 나타나지 않는다.

  토마토의 뿌리의 신장영역과 한포기당의 흙의 량이나 재배흙의 깊이는 중요한 문제이다. 정상적으로 자란 토마토의 뿌리 분포는 직근이 지하 1m이상이며 수평으로는 직경 3m에 미친다. 그러나 80%의 뿌리는 깊이 30cm까지 집중되고 있다. 그렇다고 해서 근권형 영역만큼의 흙량이 필요한가 하면 반드시 그렇지는 않다. 외국의 성적을 보면 뿌리의 근권을 극히 제한해서 재배한 토마토를 보면 높은 이랑에서는 포기당 15~20리터로 재배되고 있다.

  또 경반이 있는 논에서의 시설재배에서는 재배흙 20cm에서 15톤의 수량을 올리고 있는 것을 보면 단순한 흙량의 문제는 아니고 재배흙 중의 공기, 양분, 습도를 포함한 재배흙 전체가 문제이다. 그러나 근권 영역이 넓은 것은 장기에 걸친 토마토가 생장을 계속해 가는 기본이라는 것에 틀림은 없다.

  뿌리의 작용은 식물체를 지탱하는 것과 양수분을 지상부의 요구에 따라 흡수해 주는 것만이 아니라 흙 중의 산소는 물론 탄산가스도 상당한 양을 끌어들이는 작용을 하고 있다. 또 사이토카이닌의 생성도 근부에서 이루어지고 그 양이 많은 것이 활력이 높다. 사이토카이닌은 잎과 줄기의 노화방지와 함께 과일의 비대나 공동과 방지에도 중요한 역할을 갖는 호르몬이다. 토마토를 재배하는 동안에 토양속에 공기를 많이 넣기 위해서는 토양개량제인 입알액제를 1,000~2,000배로 희석하여 주기적으로 관주해 주면 토양이 떼알구조를 형성해 투수성이 높아져 깨끗한 공기(산소)가 연속적으로 들어가므로 뿌리의 활력은 높아지고 사이토카이닌은 2~3배로 생성되어 지상부 생육은 더욱 균형잡히게 된다.

12. 정상적인 과일의 비대

 ㄱ. 비대속도

  과일이 정상적으로 비대하는 데는 그 토대인 뿌리, 줄기, 잎이 건전하고, 광합성 전류가 순조롭게 이루어지고 정상적인 꽃이 만들어지며 수정도 순조롭게 이루어져 씨앗이 만들어지는 것이 필수조건이다. 비대의 속도는 좋은 조건하에서 45일 전후를 요구하고 전반의 일수가 80%까지 발달하고 나머지 20%를 뒤에 절반의 날수를 걸려 비대한다고 한다. 소위 S자 곡선을 그리며 완성한다.

  여름에 먹는 토마토는 어디를 보아도 씨앗이 많고 토마토에 씨앗이 있는 것은 상식이며 노지의 토마토는 거의 정상코스로 비대하고 있는 하나의 증거이다. 그런데 겨울의 시설 토마토는 씨앗이 없는 토마토로 게다가 비대일수는 90일 전후를 요하며 노지 토마토의 2배 일수가 걸리고 있다.

 ㄴ. 호르몬의 역할

  토마토의 과일이 비대하는 데는 잎의 엽록체에서 합성된 당이나 전분의 저장을 중심으로 수많은 요인이 조합된 총화이며 매우 복잡한 구조이기도 하다. 그러나 그 가운데 비대에 주동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 식물의 호르몬이다. 식물의 호르몬에서도 최근의 연구로는 옥신과 사이토카이닌 이라는 물질이 부상해 왔다. 이 연구는 미국의 비거씨와 교토대학 천평씨 등에 의해 진행되고 있는데 복잡한 과일의 비대조건을 요령있게 설명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노지의 토마토에 수정된 과일에는 그 비대가 좋고 공동과가 적은 것도 씨앗의 발육에 따라 태좌부 조직이 발달하고 나아가 씨앗의 주위에 있는 젤리 모양의 물질이 많아짐과 동시에 과일 전체가 균형있게 비대하기 때문이다. 이것은 과피의 발달을 촉진하는 옥신과 태좌조직의 발달을 촉진하는 사이토카니닌을 동시에 생성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된다.

  이에 대해서 인공 호르몬에 의해 착과된 시설 토마토는 우선 호르몬제에 의해 화분발아의 억제 등에 의한 수정이 일어나고 씨앗이 없는 과일이 된다. 그러나 과피부는 인공에 의한 옥신에 의해 점점 비대되는데 주어진 옥신으로는 태좌부 조직의 발달이 매우 늦기 때문에 만들어진 과일은 공동과로 변한다. 그러나 과피부는 옥신의 작용이 약한 경우는 역으로 열과가 된다. 공동과를 없애려면 사이토카이닌의 작용과 옥신 작용의 균형을 알맞게 해주어야 한다. 씨앗없는 과일인 공동과를 없애려면 사이토카이닌의 활성을 높이기 위하여 인공적으로 카네이친을 주어 공동과의 발생을 억제하는 것이 고려되며 그러한 실험도 있다. 그러나 이 물질은 가격이 높고 그것에 대체할 물질의 연구는 각 방면에서 추구되고 있다.

  그러나 시설 토마토의 씨앗없는 과일에서도 공동과가 없는 과일 만들기의 길은 있고 이러한 과일은 결과적으로 사이토카이닌의 생성을 높이는 기술이 취해지고 있는지도 모른다.

13. 노지재배와 시설재배의 생육차이

  토마토 재배자가 노지에는 재배를 해보지 않고 시설에서만 계속해 토마토를 길러보면 시설에서 자라는 모습에 익숙해져 시설에서 자라는 모양이 정상적인 토마토의 참모습으로 착각을 하게 된다. 그러므로 노지의 토마토를 길러 생육되는 코스의 차이점을 알아야 정상적으로 기르는 방법은 어떤것인가를 시설 토마토에서 비교하여 보는 것도 의미가 있다.

  토마토가 발아를 하여 떡잎이 전개되고 본잎이 전개되면서 점점 일단개화, 이단개화, 삼단개화로 이어지고, 과일을 비대시켜 가는 모습을 보아도 도대체 정상적으로 기르는 방법은 어떠한 상태인가를 표시하는 것은 쉽지 않다.

  원산지의 토마토는 아마도 정상적인 생육방법을 하고 있는것일 텐데 이것을 나타내는 자료는 없다. 그래서 극히 일반적인 토마토의 모습으로서 준고랭지 에서는 봄부터 여름에 걸쳐서 자라는 코스가 비교적 정상적인 자람의 모습이라고 볼 수 있다.

 ㄱ. 발아

  육묘기는 노지재배 쪽이 저온기이기 때문에 발아와 생육은 늦어지기 쉽게된다. 이에 반해서 8~9월 파종하는 시설의 촉성재배에서는 파종시 온도가 충분하고 순조로운 발아와 생육을 한다. 8~9월 파종하는 시설재배는 파종후 4~5일째이면 본잎이 나오기 시작하는 것이 보통이다. 그러나 노지재배 시는 온도가 불충분해 발아를 하는데 7일에서 10일이 걸리는 일이 많다.

 ㄴ. 본잎의 전개와 첫 번착화 절위

  적기에 재배되는 노지토마토는 특별한 생육콘트롤의 필요가 없어 본잎도 5일마다 전개되고 제1화방의 착화절위는 야냉육묘에 의해 7~8번째의 잎사이에 꽃대가 착생하게 된다. 시설토마토도 특별한 조작이 없으면 온도는 충분하므로 거의 5일마다 본잎이 전개하게 되는데 다양한 초세조절을 위해 다양하게 관리를 행하면 잎수 전개가 불규칙하게 되거나 제1화방의 착과절위가 올라가거나 한다. 보통 일반적인 생육상태에서는 노지재배에서는 7~8절에서 착생되고 시설재배에서는 9절에서 착과되는 것이 보통이다. 그리고 본잎 2잎에서부터 관수를 줄이는 농가는 더 올라가서 10~11절위에 제1화방이 착생되는 일도 있다.

  즉 순조롭게 자란 노지 토마토에 비해 시설에서는 거의 일단 분씩 올라가는 것이 있다.

 ㄷ. 화방간의 개화일수

  좋은 환경에서 생육하는 토마토는 제1화방에서 제2화방으로 진행하는 일수가 10일 전후이다. 그래서 노지 토마토는 제8화방에 개화까지 거의 일정하게 8~9일에 순조롭게 진행하고 평균하여도 8.6일에 간격으로 전개된다. 이에 대해 9월1일 파종하는 시설 토마토는 10~11월의 토마토의 생육에 비해 좋은 조건하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식 후 관수를 줄여주므로써 생육일수는 약 2배를 요하고 나아가 광선부족과 저온조건이 겹치는 12~1월에 걸쳐서는 실로 3주간을 요하여 여름의 생육 속도에 비해 3배의 일수를 요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ㄹ. 개화에서 수확까지의 일수

  노지 토마토는 개화에서 수확까지의 과일비대 소요일수는 45~50일에 완숙으로 되는데 시설 토마토는 약 2배인 90일 전후를 요한다. 그래서 노지 토마토에 비해 시설 토마토는 개화일수가 2배, 과일 비대성숙도 2배를 요하므로 노지재배에 비해서 시설재배는 대단한 무리를 강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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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 재배를 위한 기초지식 1

1. 토마토의 고향은?

  토마토의 고향은 중남미의 페루, 에콰도르를 중심으로 한 안데스 산맥의 고랭지의 해발 500∼3,000m의 높은 지대로 햇빛은 강하게 �이나 온도는 그리 높지 않은 곳에서 자생하는 식물을 인간의 쓰임세에 알맞도록 개량, 육종한 식물이다.

  현재 재배되고 있는 원종은 멕시코에서 중남미의 서부, 에콰도르, 페루에서 칠레 중부지방까지의 북위 30도에서 남위 30도의 범위에 분포하고 있다고 한다. 오늘날 우리가 재배하고 있는 재배종의 근본이 되었다고 말하는 에스칼렌툼이나 이 종과 가가운 핀피네리호리움이나 세라시호르메 등은 텍사스 남부에서 중남미 서해안의 사막과 같은 건조지에서, 에콰도르의 안데스 산맥 동부의 비가 많은 지대에도 자생하고 있다고 한다.

2. 토마토의 형태

 가. 떡잎

  우리는 옛날부터 모 기르기가 중요하다는 것을 선조들로부터 지금까지 강조해 왔으나 아직도 그 진가에 대해서는 잘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좋은 환경에서 토마토의 모를 기르게되면 떡잎은 엽육이 두껍고 크며 전개시에는 약간 위로 치켜 올라가고 있는 자세가 정상적인 생육인 것이다. 여기서 모를 우량한 모로 만드는데는 상토의 영양분에 균형이 이루어지면 배축은 굵고 튼튼한 모양의 자세로 된다.

  토마토나무가 첫출발을 하는데는 먼저 떡잎이 중요한데 그 이유는 생리적으로 중요한 이유가 있기 때문이다.  떡잎에는 균형잡인 영양분이 저장되어 있어 발아 초기부터 본잎 2∼3장때까지 생장에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이고, 제1화방의 화아분화기 촉진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학자들은 말하고 있다.  한가지 실험으로 발아후 떡잎을 제거하면 본잎에 2∼3장까지의 초장, 엽수, 줄기의 굵기가 억제되어 제1화방의 분화기가 10일 늦어지고, 착과절위도 1∼2마디 정도 위로 올라가게 된다.  이렇게 제1화방의 화아분화를 유발시키는데는 본잎보다 떡잎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러면 떡잎을 언제까지 붙여 둘 필요성이 있는가하는 의문이 있는데, 본잎이 3∼4장이 전개된 이후부터는 떡잎이 해야할 임무는 끝이 났으나 보통 정식을 할 때까지는 붙어있어야 육묘관리에 관한 측도가 되므로 오래도록 붙어있는 것이 좋다.

 나. 우량묘란?

  야생의 토마토에서는 한번 발아를 해서 거기서 성장하고, 분지하여 화방에 꽃이피고, 열매를 맺고 하면서 뿌리가 절단되는 일은 없다.

  그러나 우리는 상자에 파종해서 발아되면 이식을 하거나 육묘상에서 길러 정식하면 뿌리가 절단되는 경우가 많다. 육묘의 의미는 적은면적에 토마토가 좋아하는 환경을 제공하여 순조로운 생육을 시켜 본포에서는 건강하게 자라고, 좋은 과일이 많이 착과되어 소비자가 좋아하는 형이나 색깔이 착색되게 하기위한 전단계의 생육을 조절하는 장소이기도하다.  따라서 이식>활착>생장이라는 과정을 거치게 되며 그 도중에 접목이라는 대수술도 행해지기도한다.  토마토 나무에 대해서는 고통을 주고 있지만 토마토를 재배하는 입장에서는 필요악인 것이다.  좋은묘란 최근에 들어서 작형과 품종 그리고 재배하는 방법에 따라서 가치기준이 달라지고 있다.  대묘를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어린묘정식을 택하는 재배자가 있으므로 문제가 있다.  대묘에는 잎이 8∼9장이 되고, 제1단의 화방이 약간 피거나 맺쳐져 있는 상태의 모가 좋다.  여름의 억제재배에서는 잎이 5∼6장되고, 지나치게 잎과 줄기가 무성하지 않는 포기를 말한다.  그러나 어린묘에서는 자칫 잘못하면 과번무로 이어지니 충분한 경험을 쌓은 연후에 행할 수 있는 방법이다.

 다. 육묘기의 화아분화

  우리인간이 세 살 버릇이 평생을 가는 것과 마찬가지로 토마토의 육묘기간은 아주 중요한 시기이다.  육묘기간은 제1화방에서 제3화방까지 분화되고 나아가 다음으로 분화해 가는 제4화방에서 제5화방에 꽃의 소질과 과형까지를 포태하는 중요한 기간이다.

  토마토의 경영자로서는 몇 번째 마디에서 첫 번 화방이 붙고 그 다음부터는 잎이3장마다 한 개의 화방이 규칙적으로 붙어지는 초형을 원하고 있는데, 제1단의 화방을 잘 나왔으나 제2단의 화방은 건너뛰는 초형을 많이 보고 있다.  이는 육묘 중에 화아가 만들어지는 중간 시점에서 꽃의 성질을 나쁘게하는 질소분 과잉, 이식이나 접목작업은 하지 않는 쪽이 좋다.  그래서 재배자는 화아분화의 기작을 알아두어야 이상적인 육묘와 그 대책을 세울 수 있을 것이다.

  토마토의 화아분화는 품종과 온도와 광의 조건에 따라 다른데 실제 경우에 재배를 해보면 제1화방은 외견으로는 2.5엽기(파종후 약 25∼30일째)에 분화가 시작되고, 제2화방은 4.5엽기로 35∼38일째이며, 제3화방은 8.5엽기로 약45∼48일째에 분화되고, 파종후 65일째에는 제1화방에 꽃이 피기 시작한다.  이 무렵에는 제4화방도 분화되고, 제5화방도 분화직전이 되는 것이 순조로운 생육이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  9월 파종의 시설 토마토는 특별한 조작이 없이 순조롭게 생육한 것은 거의 본잎 3장마다 한 개의 화방이 분화되는데 이때 관수를 극도로 억제하거나, 역으로 관수량이 많아 왕성한 생육을 시킨 모는 착과절위의 상승에 의해 화아분화가 늦어지거나 화수의 감소, 꽃의 쇄약화가 일어나고, 왕성한 생육은 화아분화의 이상에 의해 불량화의 발생을 초래한다.

  또 억제재배의 7∼8월 육묘에서는 야간 고온에 의해 화아의 쇄약화나 꽃수가 적게되는 등의 이상이 일어나고 있다.

 라. 모 자질의 결정

  최근에 토마토 재배에는 새로운 작형이 분화되고 있다.  다시 말하면 연중 파종하고, 연중 수확이 가능해져 어느 작형에 알맞는 모로 만드느냐는 여러 가지 유형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 작형에 알맞는 이상적인 모의 자세가 있어 파종에서부터 정식까지의 매일 매일의 관리조작에 따라 일보일보 이상형에 접근해 가게된다.  토마토 육묘에서는 본포의 생육 최성기가 높은 온도에서 경과하는가 낮게 경과하느냐에 따라 모의 질적 자세가 변하게 된다.

  노지 토마토는 정식후의 생육 최성기가 적온에서 고온으로 향하기 때문에 모질은 충실한 것으로 줄기는 굵고 절간이 약간 짧으며 단단한 기미가 보이는 모가 이상형으로 되어 있다.  단 최근의 유럽품종은 흡비력이 왕성하기 때문에 보기에 좋은묘를 심으면 생장점 멈춤이 생기고, 과번무가 되기 때문에 육묘후반에 관수량을 줄이거나 대묘를 정식하게 되어 왔다.  이에 대해서 촉성재배에서는 절간을 늘이고 줄기를 가늘게하며, 육묘일수를 늘려 육묘후반의 관수량을 줄이고, 보기에 건실한 모의 자질로 만들지 않으면 정식 후 이상적인 생육과 수량이 보장되지 않게 된다. 모를 기르기에는 정식후의 자세를 어떠한 형으로 가지고 가느냐는 분명히 정하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마. 잎의 역할

  일반적으로 재배자가 토마토에 가격이 좋고 나무의 생육상태가 좋으면 욕심을 내어서 토마토를 제8단까지 착과를 시킬 경우에 전체의 잎수는 약 30매 전후가 착생되어 있는 것이 보통이다. 이 경우에 제1화방 아래에 7장의 잎이 착생되어 있고 그 후부터는 3장의 잎이 윗쪽의 과일을 비대시키고 착색시키면서 순차적으로 상위잎으로 생장과 발육이라는 일을 동시에 전개시키고 있는 것이 토마토의 자세이다. 이때의 1장의 잎은 각각에 중요한 작용과 역할을 가지고 있다. 재배포에서는 옆쪽의 포기와의 경쟁 즉 잎이 서로 가리워지고 차폐가  되어 가면서 잎은 광합성을 하여 300평에 7∼8톤 이상의 과일을 생산하는 공장이라는 것을 염두에 두고 잎의 관리에 신경을 써야한다.

 바. 광합성과 광량

  식물이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양분이 필요한데 이렇게 필요한 영양분은 잎에서 엽록체라는 공장에서 이루어지게 된다. 엽록체에 태양의 광선이 쪼이면 엽록체의 전자가 튀어나와 광의 에너지가 전기 에너지로 물과 탄산가스에서 탄수화물이 합성된다. 즉 엽록체라는 공장을 움직이는 전력은 태양광선이고 그 전력은 입자로 되어 있고 뿌리에서 빨아올린 물과 양분의 입자 및 공기중의 탄산가스의 입자가 짝이 되어 있고 가장 작은 입자가 광합성의 발을 잡아당기게 된다. 그 가운데서 주역을 담당하는 것이 광의 입자, 즉 인공으로 보충하는데는 너무나도 경비가 많이 드는 태양광선이라는 것이다.

  이렇게 중요한 태양광선은 토마토의 나무가 얼마나 필요한가는 식물체 중에있는 엽록체의 구조에 다라 다르다. 그래서 식물체에 따라 많은 광선이 필요한 종류가 있는가하면 비교적 적은 양의 광선을 요구하는 식물도 있다. 이러한 요구도를 아는데는 먼저 일반적으로 알려져 있는 식물의 종류에 따라 광포화점이 연구되어 있다. 이렇게 광포화점을 알려면 식물에 광선의 양을 여러 가지로 바꾸어 기르고 어느 양에 달하면 광합성 양이 늘어나지 않는점을 가지고 우리는 광선이 포화점에 달했다고 말하고 있다. 이 광포화점을 아는 것은 작물을 기르는 쪽에 대해 중요한 것이다.

  토마토의 광포화점은 일반적으로 7만룩스 라고 이야기되고 있다. 그러나 연구자에 따라 5만룩스 이상이라고 보고하는 학자도 있는데 온도와 탄산가스의 농도에 따라 다르고 또 품종과 토마토의 크기, 뿌리의 활력 등 세밀한 점에서도 달라진다고 한다. 토마토는 채소작물 중에서도 광선의 요구량이 많은 작물인 것은 틀림이 없다. 우리가 재배를 실전에서 해보면 여름에 비가림 토마토를 재배해 보면 순조로운 생육을 하는데 반해 겨울의 시설재배 토마토는 배꼽썩음과나 공동과 등의 생육에 이상증상이 나타나는 것은 엽록체라는 공장을 돌리는 에너지가 부족하여 순조롭게 제품이 만들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사. 탄산가스와 광합성

  식물이 광합성작용을 하는데는 그중에 여러 가지의 환경조건이 갖추어져야 하는데 그중에 탄산가스는 매우 중요한 한개의 조건이다. 노지재배의 경우에는 대기중에 0.03%(300ppm) 포함되어 있는 탄산가스를 이용하고 있다. 그러나 시설재배의 경우에는 외기와 차단되어 있을 때 토마토가 광합성을 하면 당연히 탄산가스는 점점 부족하게 된다. 이렇게 탄산가스가 부족하게 되면 다른 조건인 햇빛과 양수분, 온도 등이 충분한 조건이 갖추어져 있어도 광합성 작용에는 탄산가스가 발목을 잡아 탄소동화작용을 못하게 된다. 그래서 시설재배의 경우에는 인공으로 탄산가스를 만들어서 공급하므로 광합성을 촉진시키고 있다.

  그러나 토마토는 현재까지 여러 학자들께서 시험한 결과를 조사해보면 대기 중에 있는 탄산가스의 3배 량을 보급하여 주면 광포화점이 더욱 높아지는 성질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와같이 탄산가스의 포화점이 1,000ppm 이상에 있는 것으로 보아도 당연히 탄산가스 시용에는 박과류와 같은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일부 시험성적에 의하면 시용효과가 약간씩에 차이가 생기고 있다. 이것은 아마 토마토가 요구하고 있는 광의 양보다도 훨씬 낮은 곳에서 재배되고 있기 때문에 광선부족이 동화량의 발목을 잡고있는 것은 아닐까.

 아. 호흡에 의한 소비

  식물을 기르는데 앞에서 말한바와 같이 광합성작용으로 양분을 만들기만 하는 것이 아니고, 식물체가 호흡을 함으로써 만들어진 양분을 소모를 하기도 한다. 토마토가 광합성에 의해 만들어진 양분 즉 당을 다시 분해하여 ADP. ATP란 생물공통의 에너지를 만들어 이 에너지를 사용하여 운동, 생장, 흡수, 합성이라는 일을 영위해 나간다.

  호흡량은 온도와 밀접한 관계가 있어 온도가 높으면 호흡량이 많아지고, 광합성으로 만들어진 당이 점점 소비된다. 노지 토마토가 특별히 관수에 신경을 쓰지 않아도 순조롭게 생육하고 약간 과번무로 길러도 겨울 시설재배 토마토에 비해 불량과, 난형과가 적은 것도 결국에는 광합성에 의한 축적과 호흡에 의한 소모의 균형이 잡혀있기 때문이다. 노지 토마토에 대해 저온기로 향하는 시설재배에서는 호흡소모가 적은데다 많은 관수로 재배를 하면 초세는 점점 강해지고, 축적 과잉상태로 된 생장점은 화아가 순조롭게 분화되지 않는다.

  예를 들면 두 개의 꽃으로 분화될 것이 한 개의 꽃으로 있기 때문에 꽃받침의 잎이 통상의 두배인 12개이고 과일의 심실수는 두배가 되는 불량화로 되거나 심실수가 많은 못난이과나 자방과 화판이 잘 분리가 되지 않아 지퍼과, 창문과로 되어 버린다.

  저온에 의해서 호흡량이 떨어져 생기는 수세의 왕성화와는 반대로 고온에 의한 호흡량의 증대에 의해 생기는 소모의 해는 노지재배에서는 7∼8월의 상단 화방에 착화불량과 비대불량을 만들어 7∼8월에 파종하는 시설억제재배에서는 착과절위의 상승, 하단 화방의 화아에 충실도가 나쁘기 때문에 낙화나 과일의 비대가 나쁜 현상을 나타낸다.

  이와같이 실제로 일어나는 현상도 광합성이라는 저축과 호흡이라는 소비의 이면성에서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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