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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번식장애의 정의 및 발생상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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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수중 어느쪽이든 자연종부나 인공수정을 실시하여도 번식활동이 일시적 또는 지속적으로 정지되고 있거나 장애받고 있는 상태를 번식장애(reproductive disorder)라고 한다. 우리나라의 소에서의 번식장애 발생율은 5.2~31.3%로 보고되고 있으나, 대개는 소 우군의 약 10~20%전후의 발생율을 보이고 있는 것이 보통이며, 소는 생식기(자궁 및 난소)질환이 있는 우군과 우유의 생산량이 많은 우군일수록 번식장애의 발생이 높은 경향을 나타내고 있다. 따라서 가장 이상적인 번식관리라 함은 초회 발정시 65~70%의 수태율, 수태당 평균 수정횟수가 1.3~1.7회, 1년 1산을 달성하기 위한 분만간격이 12개월이 되도록 분만후 85일이내에 수태가 되어야 하며, 번식장애의 발생율이 우군의 10%이하로 유지하는 것이다. 번식장애의 예방을 위해서는 철저한 발정관찰이 우선 이루어져야 하고, 번식장애우가 발생시는 수의사의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받아 우군의 번식효율을 높이지 않으면 안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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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번식장애의 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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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식장애는 발생상황에 따라 아래와 같이 대별될 수 있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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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성성숙시기가 지나도록 또는 분만후 일정기간 즉 소에서는 50일을 지나도 난소가 정상적인 기능을 하지 못하 .... 고 무발정이나 불규칙발정을 나타나 수정이 불가능한 경우(난포발육장애, 난소낭종, 둔성발정, 영구황체 등). (2) 발정은 발현되나, 난소와 자궁 등에 이상이 있어 수정하여도 수태가 되지 않는 것(배란장애, 난관염, 자궁내 .....막염 등). 또한 일반적인 생식기 검사로서 난소나 자궁에 이상이 없으나 3회이상 수정하여도 임신이 되지 .....않는 저수태우(repeat breeder cow). (3) 수태하여도 임신이 유지되지 않는 것. 유산, 태아미이라 변성이나 태아침지 등을 포함하는 것. 수정란의 착상 .....장애나 조기사멸 및 태아의 조기사망에서는 흡수되거나 유산하는 경우이다. (4) 분만경과중의 이상(사산, 난산 등) 및 분만후의 이상(후산정체, 자궁회복의 지연 등). (5) 유방 및 유두의 질병(유방염, 혈유, 유두열상 등)과 신생자우의 제대출혈, 태변 정체, 제대염, 송아지설사, .....신생자우의 황달 등. ※이중에서 불임증(infertility, sterility)은 (1)과 (2)를 가리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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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번식장애의 원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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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적인 원인은 분만후의 난소와 자궁회복의 지연인데, 난소회복지연의 주원인은 주로 에너지 섭취의 부족이고, 자궁회복지연의 원인은 분만 후에 발생하기 쉬운 자궁질환(자궁내막염, 자궁축농증등)에 기인된다. 또한 번식장애가 발생할 수 있는 요인은 운동부족, 농후사료의 과다급여, 양질의 조사료급여 부족, 분만시에 비위생적인 조산(助産)처치 등이다. 번식장애의 원인의 종류는 해부학적인 생식기 이상, 호르몬 분비의 불균형, 사양관리의 부적절, 세균감염, 수정기술 및 생식기 검사의 부정확한 진단 등을 들 수가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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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해부학적인 이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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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식기의 해부학적인 이상은 그 성상 및 정도에 따라 수태를 방해하게 된다. 선천적인 것과 후천적인 것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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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선천이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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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에서 이성쌍태의 암컷에서 보이는 푸리마틴(freematin)이 대표적이며, 뮤러관의 발육불량으로 인한 자궁각, 자궁체, 자궁경관, 질의 부분 및 완전결손, 자궁경관의 중복 등이 있다. 후리마틴(Freemartin)은 암수가 다른 쌍태로 임신되어 숫컷과의 사이에서 혈액교환이 이루어져 생식기 이상을 나타내는 것이며, 92~93%는 정상적인 성 분화가 일어나지 않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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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1. 후리마틴 생식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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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소는 작고 편평한 과립상의 크기이며, 미분화상태로 되어 불임증이 된다. 생후 1년이 경과하여도 발정이 없으며, 유두와 유방이 매우 작고, 외부모습이 거세우와 비슷하다. 생후 7~14개월령시에 직장검사를 하면 질, 자궁경관, 자궁 및 성선의 현저한 발육부전이 있고, 또한 1.0~1.3㎝의 시험관이나 초자를 질내에 삽입 하면 7~8 ㎝정도(정상의 1/3)밖에 들어가지 않는다. 정상적인 소는 12~18㎝ 정도 들어간다(그림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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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후천이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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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만이나 난산, 또는 인공수정 및 자궁이나 난소처치의 실수로 인한 난소, 난관, 자궁, 자궁경관, 질 등에 손상, 유착, 협착~폐색이 일어날 수가 있다. 또한 자궁이나 복막의 염증은 난관에까지 파급되어 난관의 염증, 협착~폐색이 일어나 난관채나 난소의 유착을 일으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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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호르몬 분비의 불균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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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선자극호르몬 방출호르몬(GnRH)및 성선자극호르몬의 분비가 부족되면 황체발육부전 즉 불량, 프로게스테론(progesterone)분비의 부족이 일어나 수태되지 않고 난포의 발육이나 성숙은 일어나지 않고 배란이 되지 않아 발정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 또한 GnRH 및 성선자극호르몬의 일시적인 대량방출이나 부족되면 난포는 배란이 되지 않고 이상적으로 크게 되어 난소낭종이 되어 에스트로겐(estrogen)의 분비가 이상항진하여 불규칙적인 발정 즉 사모광으로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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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사양관리의 부적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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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소에서 성성숙은 발육의 불량 즉 체격이나 체중으로 결정되어진다. 영양수준이 저하되거나 만성소모성질병은 성성숙의 지연, 발정지속시간의 단축, 발정징후의 미약, 난소기능의 정지을 초래한다. 비유나 수유(授乳)로 인한 분만 후 체중의 감소는 뇌하수체로부터 LH분비를 지연시켜 난소활동의 지연이나 난포발육장애를 초래한다. 영양상태는 수태의 여부 및 번식장애의 발생과 밀접하게 관계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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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1. 신체충실지수와 번식장애(축산연 : 199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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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 충실 지수 |
조사두수(두) |
번 식 장 애 |
두수(두) |
백분율(%) |
2.0 > 2.5~3.0 3.5 < |
164 323 74 |
30 47 36 |
18.3 14.6 48.7 |
계 |
561 |
113 |
20.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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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목우에 있어서는 파이로플라즈마병발생으로 인한 빈혈발생율의 증가 및 증체량의 감소는 난포발육부전의 발생증가를 수반한다. 사육환경의 양, 부(良, 否)도 또한 생식기능에 영향을 미치는 데, 운동은 소에 있어서 분만후의 초회 배란, 발정발현, 수태일수를 단축하고 수태까지에 소요되는 수정회수를 감소시킨다. 혈중 부신피질호르몬농도의 증가를 가져오고 사육환경의 불량 즉 스트레스는 성선자극호르몬의 감소, 혈중 프로게스테론(progesterone)농도를 저하시킬 뿐만 아니라 번식장애의 발생과 관련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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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2. 사육형태와 번식장애발생율(축산연 : 199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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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 태 |
조사 두수(두) |
번 식 장 애 |
두수(두) |
백분율(%) |
군사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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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평> /두 3평< /두 계 |
176 225 431 |
32 36 68 |
18.2 14.1 15.8 |
계류식 |
130 |
45 |
34.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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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 미생물감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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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균, 바이러스, 곰팡이, 원충 등의 미생물의 감염에 의해 유산 및 번식장애를 일으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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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3. 미생물감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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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 명 |
미생물 종류 |
원인체 |
경 로 |
증 상 |
진 단 |
예 방 |
브루셀라병 |
세균 |
Brucella abotus |
경구,점막, 피부,교배 |
유산(임신6~9개월)후산정체,정소염, 정소상체염 |
균분리, 혈청반응 |
양성축 도태 |
캄필로박터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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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mpylobacter fetus subsp. venerealis |
교배 |
불임증, 유산 (교배4~7개월) |
균분리, 질점액 응집반응 |
인공 수정 |
렙토스피라병 |
" |
Leptospira pomona등 |
경구,점막, 피부 |
유산(임신후기: 7개월이후) |
균분리, 혈청반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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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테리아병 |
" |
Listeria monocytogenes |
경구,경비 |
유산 |
균분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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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허피스 1형 감염증 |
바이 러스 |
bovine herpes virus 1 |
경구, 경비, 접촉, 교배 |
농포성외음부질염, 유산 (임신 6~개월) |
바이러스분리, 혈청반응 |
백신 |
소바이러스성 설사 · 점막병 |
" |
BVD·MD virus |
경구 |
조기유산, 선천이상 |
바이러스분리, 혈청반응 |
백신 |
아까바네병 |
" |
Akabane virus |
흡혈곤충 |
유· 조· 사산, 선천이상 |
초유 미섭취 자우의 혈청반응 |
백신 |
과립성질염 |
" |
virus |
교배 |
질염, 귀두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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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 수정 |
소 트리 코모나스병 |
원충 |
Trichomonas foetus |
교배 |
불임증, 유산 (임신 1~4개월) |
원충확인 |
인공 수정 |
네오스포라병 |
원충 |
Neospora |
개, 태반 |
유산, 기형 또는 이상송아지 |
원충확인 |
양성축도태 |
진균성유산 |
진균 |
Aspergillus fumigatus 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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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산 (임신5~7개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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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생식기 감염을 일으키고 번식장애의 원인이 되는 세균은 포도상구균, 연쇄상구균, 대장균, 방선균 등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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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번식장애의 발생상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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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에서 도태로 되는 이유로서 번식장애가 점유하는 비율은 높다 1996년 미국의 네브라스카대학의 두아네 라이스박사가 보고한 것에 의하면 매년 젖소 우군의 20~25%가 번식장애 및 기타질병으로 도태되고 있다고 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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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4. 산차별 농가의 한우 암소의 사육현황과 판매현황 (축산연 :1996)
산차 |
보유 내역 |
1996년도 판매 |
두수 |
백분율 |
두수 |
도태(판매)이유 |
번식장애 |
기타 |
미경산우 1산 2산 3산< |
165 176 104 116 |
29.4 31.4 18.5 20.7 |
20 22 15 20 |
50.0 40.9 33.3 75.0 |
50.0 59.1 66.7 25.0 |
계 |
561 |
100 |
77 |
50.6 |
49.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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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번식장애의 진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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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식장애의 치료 및 예방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정확한 진단이다. 따라서 진단시는 모든각도에서 신중한 검사가 행해지지 않으면 안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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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병력, 문진, 시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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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체 및 우군에 대한 사료급여 및 관리상태, 병력, 번식력 등 품고청취 및 기록조사, 영양 및 건강상태를 외모로서 시진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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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연령 (2) 산지(외부 도입우) (3) 병력(과거의 질병에 걸린 경력, 치료시기 및 기간) (4) 번식력 ○ 분만회수 ○ 최종분만년월일 : 번식장애의 경과를 추정가능 ○ 각 산차별로 수태까지 소요한 수정회수 및 수정년월일 : 과거의 수태상황을 알 수 있다. ○ 번식장애 및 수태를 위해 소요된 치료와 그 시기 : 번식장애의 발생경향 및 치료효과를 알 수 있다. ○ 유산 : 습관성 유산의 가능성과 그 시기의 예측 ○ 난산 : 산도의 손상의 가능성 ○ 후산정체 : 자궁내막염의 가능성의 유무를 청취 조사한다.
(5) 발정 및 교배상황 ○ 발정 및 발정징후의 발현간격, 발정징후의 강약 및 지속시간, 최종분만 후의 지속시간 ○ 최종분만후의 발정 및 발정징후의 발현월일 : 발정주기상의 현재시기의 추정 가능 ○ 교배 : 자연 교배 및 인공수정의 년월일을 청취
(6) 사료급여 및 관리상황 ○ 급여사료의 종류, 질 및 양 ○ 비유량이나 포유 및 운동의 유무 : 유량, 포유 및 운동은 직· 간접적으로 번식기능과 관련, 발정관찰의 방 법을 청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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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번식기능의 검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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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병력의 청취 (2) 문진 (3) 시진에 의한 번식장애의 상황 및 번식기능의 검사(질, 직장검사 등)를 행한다. (4) 필요한 경우 자궁세척, 초음파진단, 혈중 및 우유중 성호르몬 농도의 측정,자궁세척회수액이나 자궁외구부 위에로의 배출액에 대한 세균 및 바이러스 검사, 자궁경관점액의 정자수용성의 검사, 자궁내막의 생검 (biopsy:채취한 자궁내막조직의 조직학적인 검사), 난관통기검사 등을 한다. ○ 질검사 ○ 질경, 자궁경관점액채취기, 질구압착기 등 ○ 직장검사(rectal palpation) ○ 난소나 자궁의 이상유무외에 임신진단을 한다. - 준비 - 생식기의 위치 및 직장검사시 주의사항 자궁 및 난소는 좌우의 자궁광인대 및 난소간막에 의해 보정, 유지되고 있는 데 통상 난소와 자궁의 전방 부위와 대부분은 복강에, 자궁의 후방부위는 골반강내에 위치한다. 촉진순서는 자궁경관 ⇒ 자궁 ⇒ 난관 ⇒ 난소의 순서로 검사한다. 질내에 공기가 들어있는 기질이나, 방광에 뇨가 충만된 경우는 직장검사가 곤란한 경우가 많아 배출 후에 실시한다. -직장검사법 자궁경관, 자궁, 난관 및 난소의 촉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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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외음부, 질, 자궁경관의 질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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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외음부 협착(stenosis of vulv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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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천적 및 후천적으로 보이는데, 저지종의 경우에는 선천적인 직장-질협착(recto-vaginal constriction)이 알려져 있으며, 후천적으로는 영양불량이나 만성질병으로 인해 발육불량이 된 미경산우에서 보인다. 경산우에서는 전산차분만시에 외음부열상으로 인한 반흔형성의 결과로서 생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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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질협착(vaginal stenosi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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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천적으로는 푸리마틴이나 백색처녀우(white heifer)병에서 보인다. 후천적으로는 분만시의 질 손상이나 심한 질염의 치료 후에 반흔수축, 골반강내의 종양에 의해 일어나고 분만시 난산의 원인이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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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질낭포(vaginal cys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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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 뇨질(urovagin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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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광인대, 질벽 등의 생식기의 결합조직이 이완해서 자궁·질이 하수, 침하한 결과 배뇨된 뇨가 질심부에 역류하는 상태를 말한다. 영양불량이나 노령의 소에서 많이 보이며, 질염, 자궁경관염을 일으키고 자연교배에서는 저류된 뇨의 영향으로 정자가 사멸하여 불임증이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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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 기질(pneumovagin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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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음부의 폐쇄부전으로 인한 질내에 공기가 들어가 있는 상태를 말한다. 공기가 질을 지나 자궁내에 흡인되는 경우도 있으며, 노령의 야윈소에서 많이 보이며, 공기와 같이 들어간 이물이나 세균이 질내, 자궁내에 침입하면, 질염, 자궁경관염이나 자궁내막염을 일으켜 불임증이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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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 질염(vaginiti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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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발성 및 속발성이 있으며 원발성으로서는 질의 열상, 분만, 질탈, 교배에 수반한 미생물의 감염외에 비위생적인 질 검사나 인공수정, 자극성이 강한 약물로 질의 세척 등에 의해 일어난다. 속발성으로는 후산정체, 자궁내막염자궁경관염에 속발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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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 경관협착(cervical stenosi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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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경관염(cerviciti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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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경관의 염증으로서 자궁내막염과 병발하는 경우가 많고 난산, 후산정체, 유산, 질염에 속발되는 경우가 많 다. 소에서는 정액주입기, 자궁경관확장봉, 카테타(catheter) 등의 소독불량이나 기구의 주입불량에 의한 경관의 손상으로 발생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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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자궁 또는 질의 파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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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산, 무리한 견인, 절태 수술 후 태아의 돌출된 뼈에 의한 상처 등으로 발생한다. 식욕이 떨어지고, 복막염이 발생하며 3~7일이내에 폐사한다. 개복수술로 파열된 부분을 봉합하여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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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회음 및 음문의 파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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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태아를 과도하게 견인할 때와 초산우에서 많이 발생한다. 출혈이 심하지 않을 때는 특별한 처치를 하지 않아도 자연치유 되지만 심할 때는 봉합수술을 해야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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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질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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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원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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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말기에 에스트로겐 분비량이 많아지면 골반인대와 질 주위 조직의 이완과 함께 외음부 및 괄약근의 부종과 이완이 일어나 발생한다. 경산우, 노령우, 난산, 쌍태분만, 계류사육, 과비된 소에서 발생이 많다. 분만시 질의 손상, 질 주위조직에 과다한 지방침착, 거친 조사료의 대량섭취, 추운 날씨와 관계가 있으며, 큰 외음부를 가진 소에서 발생가능성이 높다. 암소에 비육촉진제로 에스트론겐양 물질을 먹일 경우와 클로버 등의 초지에 방목할 경우에 발생한다. 발정시, 임신말기, 난포낭종 시에 많이 발생하는 경향이 있다. 임신말기의 복압의 증가, 전고후저(앞다리가 높고, 뒷다리부분이 낮은 상태)에서 장기간 사육시도 발생가능성이 높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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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2. 질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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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증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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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탈은 질이 외음부 밖으로 탈출하는 것을 말하는데, 이때 자궁 및 자궁경관도 후방부위로 이동이 일어난다. 가벼운 것은 서 있을 때는 들어가고 앉으면 나오는 증상을 나타낸다. 주로 발생되는 시기는 태반에서 에스트로겐(estrogen)이 대량 분비되는 시기인 분만전 2~3개월이다. 노출된 질점막은 부종, 염증, 동통,감염이 심하게 일어나 괴사를 일으키기도 한다(그림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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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예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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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하지 않고 상처가 없을 경우는 분만하는데 지장이 없으며 분만후에는 정상으로 돌아가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상처가 발생하여 출혈이나 괴사가 일어나면 예후가 불량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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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 치료 및 예방관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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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출된 질을 정복한 후 외음부압정대를 이용하거나, 음문봉합법 등의 수술로 교정하여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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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자궁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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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원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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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슘결핍증에 의한 자궁광인대와 자궁의 이완이 직접적인 원인이고, 분만후의 자궁회복을 지연시키는 영양불량, 쇠약, 난산 및 후산정체 등이 발병을 촉진한다. 산도에 외상이 있을 때 통증 때문에 무리하게 지속해서 힘을 주기 때문에 발생한다. 후구가 후방으로 경사진 스탄쳔(stanchion)우사에 장시간 계류된 상태에서 분만할 경우와 난산처치시 자궁이 건조된 상태에서 태아를 강제로 견인 할 경우, 경산우, 허약우나 노령우, 에스트로겐(estrogen)함량이 높은 클로버 채식시 등에 많이 발생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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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증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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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만후 임신하였던 자궁의 일부 또는 전부가 질내 또는 외음부 밖으로 탈출한 상태(그림 3)를 말하며, 긴급을 요하는 질병이다. 가을과 겨울철에 많이 발생하며, 분만후 5~6시간에 발생이 많고 드물게는 48~72시간에 발생되기도 한다. 보통 횡와자세를 취하는 경우가 많으나, 탈출된 자궁이 비절부위까지 늘어뜨린 채 기립하고 있는 경우도 있다. 이급후증, 불안, 동통호소, 식욕감퇴, 맥박수와 호흡수 증가 등을 나타내기도 한다. 탈출된 자궁은 자궁각 편측이나 양측의 태막과 자궁점막이 노출되어 똥, 깔짚, 오물, 혈액 등이 부착된 상태로 발견되는 경우가 많으며, 종대되어 있고, 4~6시간 이상 경과되면 암적색으로 변하고 건조, 균열이 일어나고 괴사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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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3. 자궁탈을 일으킨 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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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예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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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에 발견하여 자궁이 심하게 손상되지 않은 상태에서 정복된 경우에는 양호하나, 지연된 경우나 쇠약, 기립불능등 전신증상과 내출혈 등의 합병증이 있는 경우에는 예후가 불량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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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 치료 및 예방관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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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의사가 도착할 때까지 축축한 수건 또는 비닐이나 플라스틱 자루 등에 자궁을 넣어 자궁이 건조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환축이 서 있는 경우에는 뒷다리가 앞다리보다 높게 한 상태에서 질, 자궁을 외음부 높이까지 들어올리고 있어야 한다. 이는 혈액순환장애를 감소시켜 질, 자궁점막의 부종 증가와 혈관손상을 방지하기 위해서이다. 정복 후 외음부 압정대를 이용하거나, 음문봉합법 등의 수술로 교정하여야 한다. 자궁정복은 자궁탈 발생 2시간이내에 처치하여야 하며, 정복시 자궁은 가온 생리식염수, 염소, 4가 암모늄, 2% 명반수와 같은 자극성이 적은 소독약을 소량 첨가한 물로 자궁을 완전히 세척한 후 주먹과 팔로써 지그잭으로 질, 경관을 자궁안으로 밀어 넣은 다음 음문봉합을 실시한다. 자궁정복이 완료된 후, 30~50단위의 옥시토신(oxytocin)을 주사하거나 1~2g의 테라마이신 등의 광범위항생제를 국소적· 전신적으로 투여하면 효과가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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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자궁질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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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자궁내막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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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질환중 가장 많이 발생되며 소, 말 돼지에서 다발하며, 자궁내막의 감염 및 이차적인 염증에 의한 것이 많고, 불임의 주요 원인이 되며, 정자의 운동성의 방해로 자궁내의 상행을 방해하며, 수정란이 자궁내막에의 착상을 저해하고 또한 착상하여도 조기에 수정란이 사멸되기도 하고 유산을 일으킨다. 인공수정시나 자궁세척시의 실수, 조산(助産), 후산정체의 제거 등시에 세균이 자궁내에 침입하여 발생한다. 자궁내막의 세균감염방어능은 호르몬환경에 영향받는 데, 에스트로겐(estrogen)분비가 증가되는 시기에는 높고, 프로게스테론(progesterone)분비가 증가되는 시기는 약하다. 치료법으로서는 자궁세척후의 항생물질의 자궁내 주입이 유효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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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자궁축농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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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에서 다발하며 자궁내에 농 및 점액·농성삼출물이 분만후 45~90일경에 자궁경관의 폐쇄로 인해 외음부밖으로 배출되지 못하고 자궁강내에 저류된 상태를 말하며, 영구황체의 존재와 무발정이 특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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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자궁근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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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증이 자궁내막을 지나 자궁근층에까지 미치는 것을 말하는데, 흔히 자궁염이라고도 한다. 산욕기의 세균감염에 병발되는 경우가 많으며, 정액주입기, 자궁세척기 또는 자궁경관확장봉 등에 의한 자궁내벽의 천공 등에 의하여 일어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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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난소질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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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컷의 번식장애의 과반수는 난소의 질환인데, 그 대부분은 하수체로부터 성선자극호르몬(GTH) 또는 난소로부터 스테로이드 호르몬분비 이상에 기인하는 기능성질환이며, 무발정증상을 나타내는 것에는 난포발육장애, 무발정형 난포낭종황체낭종, 영구황체가 있고, 불규칙적인 발정을 나타내는 것에는 난포낭종, 배란장애, 황체발육장애 등으로 대별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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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난포발육장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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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난소발육부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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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경산우에서 성성숙에 도달한 시기를 지나도 무발정증상을 나타내고, 직장검사시 소견은 난소가 작고, 견고하며, 난포와 황체가 촉지되지 않는 경우를 말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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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난소기능정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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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성숙 또는 분만후에 난소의 생리적휴지기를 경과하여도 발정징후가 없고 난소의 크기는 정상으로 탄력성도 있으나, 난포의 발육 및 황체의 형성이 인정되지 않는 것을 말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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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난소위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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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령우, 영양불량이나 각종 질병에 이환된 오랫동안의 전신쇠약으로 인한 성선자극호르몬의 분비저하에 기인되며, 난소는 현저하게 위축되어 있거나 탄력이 없고, 또한 난포와 황체는 촉지되지 않는다. 난포발육장애의 직접적인 원인은 하수체 전엽에서의 GTH분비기능의 저하이다. 그 요인으로서는 자우의 포육, 고능력우(고비유), 영양불량 및 고온다습 등의 열악한 환경, 사양관리의 부적절, 또는 장기간에 걸친 전신성 만성소모성질병 등이 관여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대책으로서는 적절한 사양관리방법과 영양상태의 개선을 실시하는 등 그 원인을 제거하는데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 필요하다. 치료에는 GTH나 성선자극호르몬 방출호르몬(GnRH)이 이용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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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둔성 및 미약발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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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에서는 분만후 첫발정시에 많이 보이며, 또한 수유중인 한우와 고비유우, 사육조건이 열악한 소(과비, 삭척)에서도 보이나 직접적인 원인은 밝혀지지 않고 있다. 분만 후 30~60일사이에 주로 발생하는 데, 난포발육→배란→황체형성은 주기적으로 일어나나 발정징후가 미약하거나 나타내지 않는 상태를 말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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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난소낭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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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소낭종에는 난포낭종, 황제낭종과 낭종성 황제가 있다. (1) 난포낭종은 난소에 황체형성이 없고 무배란성 성숙난포가 이상발육해서 난소에 10일이상동안 편측 또는 양측성으로 존재하여 있으며 소에서 정상발정주기를 나타내지 않고, 직경은 2.5㎝이상이고 지속성발정 및 무발정이 특징이며, 난포낭종의 난자 및 과립막세포는 변성되어 있다. 증상은 지속성 또는 빈발성 발정(80%, 사모광증)을 나타내거나 무발정(20%)을 나타낸다. 살이 많이 찐 암소에서 많이 발생하며 오래 지속되면 꼬리가 시작되는 부분의 뼈(천추)가 위로 치솟아 오른다(그림 4). 황체낭종은 난포가 파열된 후 난포액이 완전히 배출되지 못한 채 황체가 형성되어 발생되는 증상으로 황체형성호르몬 부족이 원인이다(그림 5). 낭포성황체는 정상적인 발정주기를 갖는다. 예방관리는 충분한 운동을 시키고 암소가 영양이 부족하거나 과다하지 않도록 관리하여야 하며, 암소의 영양상태를 잘 관찰하여 최적의 신체충실도로 분만을 맞이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치료는 분만 후 40~50일이 지나도 발정이 오지 않는 개체는 난소의 이상 유·무를 체크해서 호르몬 등의 치료를 받도록 한다. 난소정지에 대한 효과적인 호르몬 치료요법은 없으나, 영양상태가 좋은 개체에 대해서는 성선호르몬방출자극호르몬(GnRH)의 투여가 권장된다. 질내삽입형의 황체호르몬(프리드, 시-더 등)은 미경산우에는 어느 정도 효과가 있으나, 경산우는 그렇게 만족할만한 효과가 없다. 난포낭종은 성선호르몬방출자극호르몬(GnRH), 황체낭종이나 영구황체는 프로스타그란딘(PGF2α)의 투여가 비교적 유효하다. 2α)의 투여가 비교적 유효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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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4. 꼬리뼈 돌출 |
그림 5. 난포낭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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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황체낭종은 직경이 2.5㎝이상의 무배란성난포가 존재하여 있고, 내벽에 부분적인 황체화 즉 황체조직층이 있고 중심부에는 내용액이 저류하여 장기간 존속하고 황체화한 조직에서 분비되는 프로게스테론(progesterone)의 작용에 의하여 무발정의 상태가 지속되는 것이 특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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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 황체의 이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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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황체발육불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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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란후 황체형성이 불량한 것을 말하며, 정상적인 황체에 비해 발육이 불량하여 작고, 황체호르몬의 분비기능은 낮고, 조기에 퇴행하는 것이 많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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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영구황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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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하고 있지 않은 동물에서 황체가 퇴행되지 않거나 태아침지, 미이라변성태아, 자궁내막의 만성염증, 자궁축농증 등에 의해 황체가 퇴행소실되지 않고 장기간 존속되고 있는 상태를 말한다. 황체로부터 분비되는 프로게스테론(progesterone)으로 인하여 난포의 발육이 억제되어 무발정상태가 지속된다. 원인으로서는 자궁에서의 PGF₂α등의 황체퇴행인자의 산생저하, 또는 하수체로부터 GTH의 분비부족으로 사료된다. 치료에는 PGF₂α나 유사물질의 투여가 유효하며 자궁질환이 병발되어 있는 경우에는 자궁내 이물의 제거, 자궁세척, 자궁내약물주입 등의 처치를 아울러 해야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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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후산정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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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원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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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생요인은 유·사산, 난산, 임신기간이 과도하게 길거나 짧은 경우, 과비한 소, 축사에 가두어 관리한 소, 쌍태분만, 저칼슘혈증(유열) 등을 들 수 있다. 무더운 여름철 분만으로 인한 스트레스와 부신피질호르몬제를 사용한 분만유도시에는 태반의 박리작용이 방해되어 후산정체가 많이 발생한다. 발생율은 6.3~14.6%이며, 1산차 4.2, 2산차 7.8, 3산차가 14.6%로서 산차가 증가함에 따라 발생율이 높아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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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증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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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적으로 분만한 소에서는 태막(=태반, 후산)은 태아만출 후 3~8시간이내에 배출된다. 분만후 8~12시간이 경과하여도 후산이 나오지 않으면 후산정체이다. 자궁염, 유방염의 발생과 속발적으로 수태율의 감소를 초래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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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예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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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철에 분만할 경우 과도한 스트레스로 태반정체가 많이 발생한다. 분만예정일 전후에 소가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관리한다. 분만후 태반의 박리를 촉진하기 위해 요소가 함유된 질정을 사용하면 효과적이다. 저칼슘혈증의 소는 자궁무력증으로 후산정체를 유발하기 때문에 저칼슘혈증에 걸리지 않도록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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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 처치요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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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호르몬 및 약물 요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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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산정체에 따른 세균의 발육억제를 위해 설파제, 항생제 등을 주사한다. 요소가 함유된 질정을 2개정도 자궁내로 집어 넣고 옥시토신을 3일간 주사한 후 후산을 외부에서 잡아당기면 나오는 경우도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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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자궁내 손을 삽입하여 제거(용수제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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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이러한 방법을 많이 사용하였으나, 손을 사용하여 후산을 아무리 잘 제거를 하였다 하더라도 자궁내막의 손상을 피할 수가 없어 패혈증의 위험성이 증가되기 때문에 하지 않는 편이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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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계획번식(Controlled, Target and Monday morning breedi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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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군의 번식효율증진을 위해 프로스타글란딘(prostagrandine2α; PGF2α)의 계획적인 투여로 발정을 동시에 유도하여 인공수정을 실시하는 것을 말한다. 장점으로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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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발정발견율 증진 (2) 첫 수정소요일의 단축 (3) 수태율 증진 (4) 발정예정일의 집중관찰가능 (5) 번식계절의 신축적인 조절가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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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5. 400두 규모의 경우(예시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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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일 |
PGF₂α주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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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정발견, 인공수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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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발정동기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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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에서 GnRH와 PGF2α를 이용하는 발정동기화 방법은 가장 최근에 개발된 방법이다(단, 처녀우에서는 비권장). 모든소에 대해 GnRH(Cystoreline, Fertagyl, Conceral 등)을 주사후 7일째 PGF2α(Lutalyse, Estrumate 등)을 주사한다. 발정발현은 PGF2α주사후 24시간부터 개시하여 5일내에 온다. 또한 모든소는 허용발정발견 10~12시간후 인공수정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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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6. 발정동기화 권장프로그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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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저 수태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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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젖소는 자연종부나 인공수정으로 임신이 되는데, 정상적인 발정주기 즉 성주기를 가지고 있고 임상검사에서도 난소 및 부생식기에 특이한 이상이 없으나, 자연종부나 인공수정을 3회 또는 그 이상 실시하여도 비수태되는 소를 말한다. 그 원인으로서는 자궁내 세균감염, 호르몬 분비이상, 미네랄 및 비타민 부족과 발정관찰의 소홀, 수정시기의 부적절, 수정기술의 부족 등이다. 주요한 원인으로서는 배사멸과 수정장해이며, 잠재성 자궁내막염, 배란지연, 황체발육불량이 있다. 배사멸시기에 따라 발정재귀시기가 통상발정주기의 예정일보다 늦게 되며, 인공수정후 다음 발정 예정일에 발정이 발현되지 않고, 30일이후에 발정이 오는 것은 배사멸에 기인된다고 추정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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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조기배아사(early embryonic death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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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적 원인에 기인된 수정란의 이상발달, 스트레스(고온, 수송, 갑작스런 온도변화, 사료변경 등), 발열성 감염증, 지방간 증후군, 단백질 과다급여(제1위내 암모니아 과다발생으로 자궁내강에 정자, 난자나 수정란에 해를 미쳐 수태율저하 초래 : 요소중독 참조), 영양부족, 감염증이나 호르몬 불균형, 황체호르몬의 부족 등에 의해 일어난다. 수태에서 임신 45일까지의 시기를 배아기, 그 이후를 태아기라고 말하는데, 조기배아사는 대부분 11~42일사이에 발생하며, 주로 16일이후에 일어난다. 실제 수정율이 약 85%이나 배아사, 태아사 때문에 최종적으로 분만되는 율은 약 50~69%로 떨어진다. 조기배아사가 수정·교배후 8~16일에 일어나는 경우는 18~24일의 정상발정주기를 가지나, 16~25일에 일어나는 조기배아사는 발정간격을 연장시킨다. 하절기의 고온은 발정지속시간 단축, 발정징후약화, 발정주기를 연장, 사료섭취량 저하로 수태율이 10%정도 떨어진다. 6~10월에 교배·수정된 소의 월별수태율이 17.1~36.1% 였으나, 10~5월은 44.4~61.5%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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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잠재성 자궁내막염→일반적인 검사로서는 진단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인공수정한 다음날 즉 24~36시간에 자 극성이 적은 항생제를 자궁내에 주입해둔다. 나. 배란지연→만족할만한 수태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수정후 7~18시간내에 배란을 유도하여야 하는 데, 발정기 의 시작때에 성선자극호르몬을 투여한다. 다. 황체발육불량→불충분한 황체호르몬의 생산과 황체의 조기퇴행은 수정란의 조기사멸과 발정재귀를 유발시키 는데, 이때 황체호르몬의 주사가 권장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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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유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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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산발성 유산 갑자기 보이는 유산을 총칭하며, 특발적인 유산이라고도 불리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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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원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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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산 및 조산 발생율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은 어려우나, 비육우에서는 약 2~3%, 젖소에서는 약5% 정도이며, 원인은 매우 다양하다. 염색체의 이상, 내분비이상, 영양불량, 비타민 및 광물질(미네랄)부족, 임신우의 전신성 질병, 고열질병, 수송 스트레스 등이 있으며, 물리적 원인으로 투쟁, 임신우의 복부압박, 넘어짐, 타박 등 충격을 가했을 경우 발생한다. 화학적 원인으로 약물, 유독식물, 화학물질 중독 등이 있다. 또한 태아의 기형, 다태, 제대염전 등의 태아측의 이상도 유, 조, 사산의 원인이 되며, 임신시마다 거의 일정한 개월에 유산하는 것을 습관성 유산(habitual abortion)이라 한다. 말에서 많고, 다음이 소이며, 육식동물이나 돼지 등의 다태동물에는 적게 발생된다. 그 원인은 황체호르몬의 분비부족으로 추정된다. 임신유지호르몬인 프로게스테론(progesterone)의 부족에 의한 유산이 45~180일, 특히 40~45일, 60~65일 및 120~180일에 일어나기 쉬우나, 임신 100일이전이 83%의 비율로 많이 발생한다. 유산된 태아의 월령은 표 14를 참조하여 추정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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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예방관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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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유산이 일어나면 증상과 목장환경이나 위생관리에 대한 모든 기록과 함께 시료(유산태아, 태막이나 태수 등)를 대학과 전문연구기관(수의과대학, 축산위생연구소나 국립수의과학검역원 등)에 의뢰하여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여 대책을 세운다. 사양관리 부실에 의한 원인도 많으므로 임신우의 일반 사양관리에 주의를 한다. 습관적으로 유산하는 소는 유산위험시기 약 1개월 전부터 지속성 황체호르몬을 2~4주간격으로 수회 투여하면 예방되는 경우도 있다. 임신우 사육공간은 사육밀도가 높지 않도록 1두당 3평이상 되도록 한다. 또한 제각을 반드시 실시한다. 또한 예방접종이 가능한 질병에 대해서는 예방접종을 철저히 시행하고, 축사내·외부, 주위, 입구 등에 소독실시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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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번식생리적인 측면요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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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발정과 배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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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과 기타환경요인에 의해 수 시간에서 하루까지 다양하나 평균 16~18시간정도 지속되며, 난포가 완전히 성숙된 그라피안난포(Graafian Follicle)로부터 난자(egg:ovum)가 방출되는 과정인 배란은 발정 후 5~15시간에서도 일어나나 정상적으로는 허용발정(standing heat)후 10~14시간에 일어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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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분만후 발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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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의 경우는 자우가 포유를 하고 있는 동안인 6~8주 동안은 무발정을 나타내고 분만후 초회발정시의 수태율은 대체적으로 낮다. 황체호르몬의 이 분비 양식(그림 7)은 성성숙개시, 무발정에서 번식계절로 전이중과 소, 양과 염소에서 분만말기에 볼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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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7. 분만 후 혈중 황체호르몬의 전형적인 분비 양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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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만 후 발정유형은 분만경과일수가 길어질수록 허용발정비율이 높아짐을 나타내고 있다(표 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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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6. 분만 후 발정유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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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만후 경과일수 |
발정발현유형 |
비허용 |
허용 |
20일 이내 21~40일 41~60일 61일 이상 |
64% 15 11 0 |
36% 85 89 10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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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수정적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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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능획득은 수정후 4~6시간이 소요되며, 난자의 수명은 6~8시간으로 정자의 20~24시간보다 짧다. 따라서 허용발정 종료 가까이에서 인공수정을 하는 것이 가장 좋은 수태율을 나타내고 있으며, 발정발견후 약 12시간경에 오전/오후 법칙에 의거 수정하는 것이 가장 좋은 번식률을 제고하는 길이다(그림 8, 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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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8. 발정발현에서 배란, 수정적기의 시간적 추이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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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9. 최상의 수태율을 위한 수정적기시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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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번식장애발생율 감소를 위한 예방관리의 방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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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철저한 발정관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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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3회이상 발정관찰을 실시하고 매회당 20분간 관찰할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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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번식기록의 정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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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의 번식상황 즉 분만상황(분만예정일, 분만일, 분만의 난이도), 발정상황(발정시기, 발정예정일), 인공수정일, 정액명, 번식장애의 유무(병명, 치료횟수 및 약제 등)을 정확히 기록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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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적기수정 및 임신확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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젖소가 발정이 올시는 약 10~15시간에 인공수정을 실시하고, 분만후 50~85일이내에 수정이 이뤄지고 임신이 되어야한다. 최종수정이 된 소는 3~6주간격으로 발정유, 무를 잘 관찰해야 하고, 인공수정후 40~60일째는 임신을 확인하고, 비수태된 소는 조기에 적절한 치료를 실시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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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 번식장애우의 관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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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분만후 20일이 지나도 외음부로부터 혈액성 오로가 배출되는 소 (2) 분만 후 40~50일이 지나도 발정이 오지 않는 소 (3) 3회이상 인공수정을 하여도 수태되지 않는 소(저 수태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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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⑴, ⑵, ⑶은 자궁이나 난소에 이상이 있기 때문에 수의사의 정확한 진단을 받아 조속히 치료를 하여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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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 우군의 개체영양관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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젖소에서 분만후의 체중변화와 에너지부족상태를 방지하기 위해 신체충실지수의 변화의 점검과 비타민, 광물질 등을 급여해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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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 낙농가의 젖소 관리시의 점검사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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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원기 및 식욕의 유,무 (2) 급여사료의 양과 질 (3) 발정증상 유,무 (4) 외음부로 배출되는 점액 및 농의 상태 (5) 출혈의 유,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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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산후 자궁회복과 예방관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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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만한 소에 농후사료를 과다급여 하면 유방부종 발생이 증가하고, 산후 자궁회복이 지연되며, 첫발정, 첫배란이 지연되어 공태기간이 늘어난다. 분만 후, 자궁을 비롯해서 각 기관이 임신, 분만으로 인해서 생긴 변화로부터 임신전의 상태로 회복될때까지의 기간을 산욕기라 일컫는데, 대개 그 기간은 4주간이나, 대부분의 소는 42~47일이 소요된다. 자궁의 크기는 분만 후 5일째에 1/2크기로 되나 임신측 자궁은 15일에 1/2크기로 줄어들게 되며, 자궁경관은 분만후 1일째에 손의 삽입이 불가능하며, 4일째가 되면 2개의 손가락이 삽입할 정도로 줄어든다. 방목우는 자궁회복이 빠르며, 자궁용적의 현저한 감소 및 탄력성의 증가는 10~14일경에 일어난다. 초산우의 자궁은 경산우보다 약간 회복이 빠르며, 봄과 여름에 출산한 소의 자궁은 가을과 겨울에 출산한 것보다 빨리 회복된다. 후산정체 등 질병에 이환되면 회복이 늦어진다. 정상적인 자궁배출물인 오로(lochia)는 분만후 2~3일사이에 1.4~1.6ℓ로 가장 많으며, 8일째에는 0.5ℓ로 반감되고, 14~18일에는 수 ㎖로 거의 없어진다. 정상적인 오로는 악취가 없으며, 이 오로는 남아있는 자궁유, 점액, 태수, 혈액(혈관출혈), 태반자궁부위의 탈락조직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자궁회복을 단축하기 위해서 섬유질이 풍부한 사료를 충분히 급여하면서 농후사료를 급여하여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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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번식장애 예방대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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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식장애 발생예방의 제일보는 분만 후에 수의사에 의한 정기적인 검진의 실시와 난소와 자궁의 회복이 정상인가를 확인하는데서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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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분만후의 정기적인 검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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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검진간격은 번식성적이 양호한 우군에서는 4주간격, 번식장애우 다발우군에서는 2주간격이 바람직하다. (2) 검진해야할 대상우는 분만후 20~50일, 분만후 60일 이상의 무발정우, 최종수정후 40일이상, 3회이상 수정후 비수태우 등. (3) 난소기능회복상태의 검사에서는 분만 후 1개월까지 무발정우, 직장검사시 난소기능휴지나 난소낭종으로 진단될 경우는 난소의 회복이 지연된다고 볼 수 있다. 만약 기능성황체가 촉진될시는 난소가 순조로이 회복되고 있다고 하겠다. (4) 분만후 1개월이 지나도 자궁경이나 자궁이 큰 경우는 자궁의 회복지연이 의심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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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분만후의 난소 및 자궁회복지연의 예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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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에 있어서의 영양관리의 개선은 양질의 조사료와 단백질, 광물질 등을 급여하고 에너지의 부족을 최소 로 한다. (2) 분만시의 위생적인 처치와 산후에 질병발생예방에 부단히 노력하지 않으면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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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소에서 번식장애 즉 불임증으로 인한 도태율이 11.6~19%로 높고 치료에는 한계가 있으므로 예방으로의 접근방법이 가장 중요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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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7. 번식목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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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발정월령 |
12개월이내 |
첫수정시 수태율 |
50%이상 |
첫 수정월령 |
13~15개월 |
수태당 종부횟수 |
1.7회 이내 |
첫 분만월령 |
24개월 |
유산율 |
4%이내 |
사산율 |
5%이내 |
후산정체 발생율 |
8%이내 |
자우폐사율 |
10%이내 |
자궁염 (자궁내 감염) |
10%이내 |
분만후 발정재귀일 |
45일이내 |
난소낭종발생율 |
10%이내 |
분만후 수태일 |
80일이내 (평균 75일) |
저수태우의 발생비율(2회이상) |
10%이내 |
공태일 |
110일이내 |
Non-return rates : 30~60d |
75~85% |
분만간격 |
12-13개월 |
Non-return rates : 60~90d |
68~7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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