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태특성
  갈잎 넓은잎큰키나무. 높이는 15m 정도이다. 어린 가지는 자줏빛이 도는 적갈색이고 털이 있다. 잎은 어긋나기하며 길둥근꼴이고 길이 10~20cm로서 가장자리에 뾰족한 톱니가 있다. 잎의 곁잎줄은 가운데잎줄에서 양쪽으로 17~25쌍이 뻗어 있다.

밤[그림] 꽃의 착생과 결과지.
 
  잎자루는 길이 1~1.5cm로서 털이 있다. 꽃은 4~5월에 흰빛으로 피며 잎겨드랑이에서 나옴 꽃줄기에 꼬리꽃차례로 달린다. 수꽃은 6장의 꽃덮이조각과 10개 정도의 수술로 돼 있다. 암꽃은 보통 3개씩 한군데에 모여 달린다. 암꽃은 6개의 방으로 나뉘어진 씨방과 6개의 암술대로 이루어져 있다. 열매는 깍지열매(堅果)이며 9~10월에 익어 길이가 3cm 정도 되는 가시가 많이 난 밤송이가 되며 그 속에 1~3개의 종자가 들어 있다. 속명(Castanea)은 고대 라틴어이며 그리스어의 castana(밤)에서 유래하며, 종명(crenata)은 ‘둥근 톱니의’를 뜻한다.
 
 재배내력
  한국에서는 언제부터 밤나무를 심어왔는지 정확하게 알 수 없으나 지금부터 약 2000년전 낙랑시대의 것으로 추정되는 무덤에서 밤이 나왔다고 하며, 지금으로부터 1700년 전인 진나라 때의 ≪삼국지≫ 위지동이전 마한조(馬韓條)에는 마한에서 굵기가 배만한 밤이 난다고 기록돼 있고, ≪후한서(後漢書)≫에는 마한 사람들은 농사를 짓고 큰 밤을 생산하고 있는데 굵기가 배만하다는 내용이 있다. ≪수서(隋書)≫에도 백제에서 큰 밤이 난다고 기록돼 있으며, ≪북사(北史)≫에도 역시 백제에서 큰 밤이 난다고 했다.

밤[사진] 1) 꽃 2)결실상태
 
 
 
 분류
  밤나무류는 아시아, 유럽, 북아메리카, 북아프리카 등의 온대지역에 13종이 분포한다. 주요 종은 다음과 같다. ①중국밤(Castanea mollissima)…갈잎 큰키나무로 중국 원산이다. 잎은 달걀 모양의 길둥근꼴이나 길둥근 모양의 바소꼴로 크고 거친 톱니가 있다.

밤[그림] 접 붙이기
 
  잎 뒷면에는 별 모양의 털이 빽빽이 나고 비늘조각 모양의 샘은 없다. 견과는 조금 작고 닷맛이 강하며 내피가 잘 벗겨진다. 중국의 후베이성 부근에서 생산된 것으로, 한국의 평안남도 해안지방의 일부에 들어와 함종, 성천, 평양, 강동, 순천, 덕천 등지와 황해도의 상언(詳言) 지방에 퍼져서 생산되며, 함종밤, 성천밤, 평양밤 및 약밤나무라고 부른다. ②미국밤(Castanea dentata)…갈잎 큰키나무로 미국 동부 원산이다. 높이는 30m에 달한다. 가지는 약간 아래를 향하고 잎은 길둥근꼴이나 바소꼴로 작은 톱니가 있다. 잎 뒷면에 비늘조각 모양의 샘은 없다. 견과는 작고 껍질에 짧은 털이 빽빽이 나며, 식용보다는 주로 목재용으로 재배된다. 줄기마름병에 약하다. 한편 미국에서 밤나무 육종상 유명한 것은 미국밤이 줄기마름병에 대한 저항력이 현저하게 약하므로 1912년 밴플리트에 의해 미국종 밤나무의 일종인 칭커핀과 밤나무를 교잡해 줄기마름병에 저항력을 가진 교잡종을 육성했다는 점이다. ③유럽밤(Castanea sativa)…갈잎 큰키나무로 서아시아, 남아메리카, 북아메리카 원산이다. 로마시대에 이미 재배됐다고 한다. 높이는 30m에 달하고 가지는 거칠거칠하다. 잎은 길둥근꼴로 크며 거친 톱니가 있고 뒷면에 잎맥을 따라 비늘조각 모양의 샘이 있다. 견과는 담갈색이고 윗부분에 회백색의 짧은 털이 있다. 밤나무에 비해 밤의 크기가 작으나 내피가 잘 벗겨지고 품질도 상당히 우수하다. 프랑스, 이탈리아, 에스파냐 등 유럽 각국에서 널리 재배되는 품종이다.
 
 품종
  한국의 이북지역에서는 예로부터 중국 원산의 평양밤과 함종밤이 많이 재배됐으며, 그 이남지역에서는 대부분 고유의 재래종이 재배됐다. 그러나 1958년 무렵부터 밤나무혹벌의 발생으로 재래종 밤나무밭이 거의 전멸하기에 이르렀다. 이로 인해 내충성 품종의 육성이 시급해졌다. 최근 한국에 재식되고 있는 품종은 국내의 재래종 중에서 내충성이 있는 우량품종과 일본에서 육성된 내충성 우량품종들로, 그 주요 품종은 다음과 같다.

밤[사진] 한국의 육성종. 임목육종연구소
 
  ①산대밤(중부6호)…경기도 광주군에서 선발, 검정된 것으로, 수세가 왕성하고 혹벌에 대해 내충성이며 줄기마름병에 강하다. 한 알의 평균중량은 17g이고, 다수성이며 가공에 적합하다. 숙기는 9월 20일경이다. ②장위밤…서울 임업시험장에서 선발된 것으로, 혹벌에 내충성이고 줄기마름병에 강한 편이다. 한 알의 평균중량은 18.8g이며 중생종이다. ③순성밤…수세는 강건하고 개장성이다. 한 알의 무게는 18g 정도이고 당도는 낮다. 숙기는 9월 20일경이다. ④상림밤…수세는 강건하고 개장성이다. 한 알의 무게는 20g정도이다. 당도는 높다. 숙기는 9월 20일경이다. ⑤중흥밤(중부 17호)…수세가 강건하고 개장성이다. 한 알의 무게는 15.5g이다. 열매는 세모꼴이며 자색을 띤 갈색이다. 숙기는 9월 20일경으로 중생종에 속한다. ⑥삼조생…일본에서 도입된 품종으로, 8월 하순~9월 상순에 성숙하고 재배지역이 광범위하며, 줄기마름병의 피해도 없다. 수세는 보통이며, 한 알의 평균중량은 17g이다. ⑦이평밤…도입품종으로, 성숙기는 9월 하순~10월 상순이고, 한 알의 평균중량은 25g이다. 수량은 보통이고 감미가 많으며 품질이 양호한 편이다. 척박지에서도 생육이 양호하므로 조방재배에 적당한 품종이다. ⑧은기…도입품종으로 토양 및 기후에 적응력이 좋고, 한 알의 평균중량은 20~25g이다. 만상의 해를 잘 입고 줄기마름병에 약하다. 이밖에도 국내 선발품종으로 광주올밤(중부7호), 옥광밤(중부18호), 산성밤(중부26호), 백중밤(장암계), 포천 B1호 등이 있고, 일본으로부터 도입품종으로 단택, 이취, 대화조생, 축파 등이 있다.
 
 재배환경
  밤나무는 내음성이 약하므로 너무 그늘진 북향은 피하는 것이 좋다. 대체로 연평균기온 10~14도로서 최저 온도가 영하 20도 이하로 내려가지 않는 곳이라야 한다. 특히 접목묘의 경우 영하 15~16도 이하인 지역에서는 동해(凍害)가 발생되기 쉽다. 강수량은 연간 1000~1500mm 되는 곳이 좋다.
  토질은 배수가 잘되고 건조하지 않은 곳이 적당하며, 산성에 강하므로 오히려 산성토양에서 생육과 결실이 양호하다. 토양반응이 pH5~6인 범위가 좋다.
 
 재배기술
  대목용 종자는 재배종이든 야생종이든 모두 좋다. 파종방법은 열매의 정부를 같은 방향으로 알의 넓은 부분이 밑으로 가게 엎어놓고 3~5cm로 복토한다. 파종시기는 3월 하순경이며 파종 후 1년이면 접목할 수 있는 대목이 된다. 접목시기는 4월 중하순경이 적기이다.
  접목방법은 절접, 박접, 아접 등이 있는데 박접이 가장 좋다. 종래에는 실생에 의해 주로 번식했기 때문에 각종 개체간에 성질의 차이가 현저했으나 최근에는 우량계통의 육성과 아울러 접목법에 의한 번식기술이 향상돼 원하는 품종은 보다 쉽게 번식시킬 수 있게 됐다. 또한 접목에 의한 활착률도 90% 이상 올리고 있다. 심는 시기는 가을심기와 봄심기가 있는데, 추운 지방에서는 봄심기가 안전하다. 묘목의 심는 거리는 5.5~9.1m 간격으로 한다. 수분수의 혼식비율은 20~30%이다. 비료는 유기질 비료를 주로해 질소성분 10.1kg, 인산성분 8.25kg, 칼륨성분 12kg을 1회분의 밑거름으로 낙엽 후부터 싹이 나오기 전까지 시비한다. 밤나무는 어렸을 때 질소질을 과다하게 주면 동해를 받기 쉽고 성목 때 소홀하면 수세가 약해지므로 관리에 주의해야 한다. 너무 세밀한 전정은 할 필요가 없고 단지 햇빛과 바람이 잘 통하도록 밀생지의 전정에 치중하며, 결과모지(結果母枝)가 너무 많을 때는 이듬해 해거리 현상이 나타나므로 기부의 1~2눈만 남겨두고 절단해 예비지를 만들어 준다.
 
 수확 및 저장
  수확은 밤송이의 2/3이상이 완숙되면 행한다. 보통 밤송이가 벌어지기 전의 것을 수확해 2~3주 후숙시킨다. 수확된 밤알은 가마니에 넣고 훈증실에 옮겨 이황화탄소로 훈증한다. 훈증된 밤은 가마니에서 꺼내 그늘에서 충분히 말린 후 배수가 잘되는 토양에 모래와 혼합해 묻고 짚이나 수수깡을 세워 공기통을 삼고 흙을 덮어 보관한다.
  한국에서는 예로부터 가평, 양주, 수원, 당진, 제천, 밀양, 경산, 장성, 보성, 광양 등지에서 재래종이 집단적으로 재배됐으나 기업성을 가진 형태는 찾아보기 힘들다. 재래종 밤나무밭은 밤나무혹벌의 발생으로 거의 전멸하기에 이르렀고, 이로 인해 내충성 품종이 급진적으로 재식돼 1996년의 밤생산량은 10만8345톤을 나타내고 있다.
 
 병해충
  밤나무 재배에 있어서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줄기마름병이다. 이 병의 전염경로와 균의 종류에 대해서는 아직 확실하지 않은 데가 많고 방제법도 확립돼 있지 않다. 다만 상처가 생기지 않도록 주의하며 이병부위(罹病部位)는 소독제를 탄 화이트워셔로 도포한다. 근두암종병의 발병을 막기 위해서는 묘목을 심기 전에 석회보르도액이나 다이센액에 30분간 담갔다가 심는다.
  뿌리썩음병은 피해부위를 메르크론 1000배액으로 소독한다. 흰가루병은 석회황합제나 벤레이트액을 살포한다. 이밖에도 잎마름병, 점무늬병, 탄저병 등이 발생되나 그 피해는 많지 않다. 해충으로는 하늘소, 밤나무혹벌, 어스렝이나방 등이 있다.
 
 용도이용
  가을에 열매를 따서 날로 또는 삶아서 먹거나 구워 먹으며, 과자나 요리에 첨가하기도 하고, 또 찹쌀, 대추, 잣 등과 함께 섞어 약밥을 만들어 먹기도 한다. 한방에서 그늘에 말린 수꽃은 목구멍에 생긴 연주창(連珠瘡) 치료에, 밤껍질을 벗겨 말린 것은 건위, 보신, 익기(益氣)에 쓰인다. 이밖에 민간에서는 밤을 검게 태워 참기름에 이겨 발라 탈모를 치료하고, 밤알을 달여 먹어 만성 구토와 당뇨병 치료에 사용하며, 코피가 멎지 않을 때 불에 구운 가루를 죽에 타서 먹었다고 한다. 또한 옛날에는 열매의 속껍질을 가루로 만들어 꿀과 섞어 얼굴에 바르면 윤이 나고 주름살이 퍼진다고 믿었다.
  불에 데었을 때 밤송이나 줄기의 진액을 바르면 효과가 있다. 밤꽃에서 딴 꿀은 밤꽃 고유의 냄새를 지닌다. 밤나무의 재목은 물과 습기를 잘 견디므로 철도 침목, 가옥토대, 토목 용재, 선박재, 북의 동체, 다리 건설 등에 쓰인다. 변재는 암황색, 심재는 황갈색으로 경계가 뚜렷하고 나이테도 분명하다. 재질이 강인하고 결이 곧아 잘 쪼개지는 성질이 있어 공작하기 쉽고, 가지는 말뚝으로 널리 쓰인다. 밤나무는 과수로 뿐만 아니라 꽃꽂이나 조경용으로도 널리 심고 있다.

  食品總合硏究所는 밤 과실을 食害 하는 밤 바구미를 고압으로 한 二酸化탄소가스로 살충하는 기술을 개발하였다. 취화(臭化:불쾌한 냄새가 나는 적갈색의 휘발성 액체)메틸훈증처리 대신 살충기술로서 기대되고 있다.

  7월에는 밤의 살충기술의 臭化메틸 대신 二酸化탄소(탄소와 산소의 화합물)가 농약으로 등록되었다. 곡물 바구미, 팥 바구미 대책으로 개발한 살충기술을 밤 바구미에 응용하였다. 곡류 등에 통상 압력의 이산화탄소를 사용한 살충기술이 이전부터 있었으나 처리하는데 7~10일이 소요되기 때문에 많이 보급되지 않았다.

  專用裝置에 밤을 넣고 二酸化탄소를 주입하고 1㎠당 30km의 압력을 가하면 30분정도이면 완전하게 살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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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신품종 ‘대한’과 ‘미풍’의 특성 및 보급계획


국립산림과학원 특용수과 김만조


□ 육성내력

 1. 대한(大韓)

    국립산림과학원에서 육성한 품종으로 1980년에 단택(丹澤)을 모수로 하고 안근(岸根)을 화분수로 인공교배하여 2004년에 최종 선발하여 명명하였음.


 2. 미풍(味豊)

    국립산림과학원에서 육성한 품종으로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읍 교항리의 토종밤나무(천연기념물 제97호)를 접목 증식하여 검정한 바 재배가치가 인정되어 2006년에 최종 선발하여 명명하였음.



□ 품종별 형태 및 재배적 특성

 1. 대한

  가. 생육 및 형태학적 특성

    ? 수형은 반직립형으로 수세는 강한 편이고 가지발생이 많은 편이어서 정지전정을 통한 수형조절이 용이하여 저수고 재배에 적합함.

    ? 추위에 강한 편이어서 해발고가 높은 산간지역을 제외하고는 중부 지역에 재배가 가능하며, 밤나무줄기마름병과 밤나무혹벌에 대한 내성이 강한 편임.

    ? 동아는 흑적색으로 끝모양이 뾰족한 예두형이며 동아의 윗부분에 털(單毛)이 있음.

    ? 휴면지는 적갈색을 띠고 가지표면에 털이 없음.

    ? 수관외부의 잎은 안쪽으로 약간 말리는 특성이 있으며, 엽거치는 미철형임.

  나. 개화 및 결실특성

    ? 6월 중순에 개화하며, 암꽃은 수꽃보다 2~3일 정도 일찍 만개하고, 결과지당 웅화수의 양은 적음.

    ? 결과모지의 발달이 우수하고 결과모지로부터 결과지의 발생 및 생장도 충실하여 결실성이 매우 높음. 과다결실되면 수세가 약해지고 품질이 저하됨.

    ? 밤송이의 가시밀도는 보통이나 중간부위에서 많이 갈라져 조밀하게 보이며, 송이당 함과수는 2.3개임.

    ? 저수고 재배를 통한 집약재배시 수관점유면적 1㎡당 수확량은 0.81kg으로 수량성이 매우 높음.

  다. 성숙기 및 과실특성

    ? 9월 중순에 성숙하며 과실의 형태는 둥근삼각형으로 밤알은 밤송이 속에서 성숙하여 밤송이 채로 떨어지며 과정부에 털이 있음.

    ? 과실은 진한 갈색을 띠고 광택이 우수하며 외피와 내피가 두꺼운 편임. 평균입중이 30g 내외로 초대립종에 속함.

    ? 과실은 단맛이 다소 적고 과육이 무른 편이나 열과와 다배과(쌍밤)가 적어 생식용보다는 깐밤이나 가공용으로 적합함. 저장성과 군밤시 내피박피성은 보통임.

※ 초기당도 : 수확직후 48시간 이내,  후기당도 : 저온저장(2℃) 8주 후

품 종

숙기

13년생

수확량

(㎏/본)

입중

(g)

당도(%)*

경도

(㎏/㎠)

열과율

(%)

다배율

(%)

내피

박피율

(%)

초기

후기

대한(大韓)

9월 22일

25.0

29.1

11.5

16.2

7.4

1.3

0.8

58.9

유마(비교)

9월 20일

15.8

19.1

11.9

16.9

8.2

3.5

0.2

54.6

 

   

  라. 재배상 유의할 점

    ? 비옥지에서 집약재배에 적합한 풍산성 품종으로 어린 나무에서도 결실이 잘되며 현재 재배되고 있는 품종에 비해 과실이 매우 크고 수확량이 많음.

    ? 가지발생이 많아 저수고 수형조절이 용이하고 해거리 현상이 적어 집약적인 관리를 할 경우 매년 안정적인 수확을 기대할 수 있음.

    ? 세력이 약한 가지에서도 암꽃이 잘 달리고 생리낙과가 적은 편이어서 정지전정 및 비배관리를 소홀히 할 경우 과다결실로 과실이 작아지고 수세가 약화될 수 있으므로 철저한 정지전정과 충분한 비배관리가 반드시 필요함.

    ? 밤송이가 많이 달린 해에는 착구부위 위 신초지의 생장이 부진하여 엽량부족으로 과실품질에 지장을 초래하므로 7월 중에 엽면시비를 1~2회 하도록 하여 신초지의 2차 생장을 유도하도록 함.

<정지전정 방법>

  ? 식재 후 4~5년까지는 수관의 중앙부에 위치한 주간을 제거하여 수관의 조기확대를 꾀하고 수고생장은 억제하도록 함.

  ? 식재 후 7~8년이 경과하여 수세가 안정화되고 본격적인 수확이 가능한 성목기에는 다른 품종에 비해 강도의 솎음전정을 실시하여야 하며, 전정 후 수관점유면적 1㎡당 남겨지는 충실한 결과모지(기부직경 8㎜ 이상)의 수가 3~4개 정도가 되도록 함



 2. 미풍

  가. 생육 및 형태학적 특성

    ? 수형은 반직립성이고 수세가 강한 편이어서 토양에 대한 적응성이 넓으나 건조한 곳은 피하는 것이 좋음.

    ? 추위에도 강하여 해발고가 높은 산간지역을 제외한 중부 지방에서 재배가 가능하며, 밤나무줄기마름병과 밤나무혹벌에 대한 내성이 있음.

    ? 동아는 흑적색으로 끝모양은 편평한 둔두형이고 동아의 윗부분에 털(單毛)이 있음.

    ? 휴면지는 굵은 편이고 적갈색을 띠며 가지표면에 털이 없음.

    ? 잎은 크기가 작은 편이며 안쪽으로 약간 말리는 특성을 지니고 있음. 엽병의 길이는 짧으며 엽거치는 미철형임.

  나. 개화 및 결실특성

    ? 6월 중순에 개화하며, 암꽃이 수꽃보다 2~4일 정도 일찍 만개하는 경향이 있음.

    ? 결과모지당 발생하는 결과지 수와 결과지당 착구수가 많지 않아 결실성은 보통 수준임.

    ? 밤송이의 가시는 짧고 억세며 밀생하고, 밤송이살이 얇아 밤송이에 비해 과실이 큰 편임. 송이당 함과수는 2.1개임.

    ? 저수고 재배를 통한 집약재배시 수관점유면적 1㎡당 수확량은 0.40kg으로 수량성이 양호한 편임

  다. 성숙기 및 과실특성

    ? 9월 말~10월 초순에 성숙하며 과실형태는 편원형으로 좌면의 크기는 보통이고 과정부에 털이 있음.

    ? 과실은 진한 갈색을 띠고 광택이 우수하여 과실외관이 뛰어남. 평균입중은 27g 내외의 초대립종으로 외피와 내피가 두꺼운 편임.

    ? 열과와 다배과가 적어 과실품질이 뛰어나며, 과실은 단맛이 많고 과육이 단단한 편이어서 식미가 뛰어나므로 생식용으로 적합함. 저장성이 우수하며 대립성이어서 가공용으로도 적합하고 군밤시 내피박피성도 양호함.

※ 초기당도 : 수확직후 48시간 이내,  후기당도 : 저온저장(2℃) 8주후

품 종

숙기

8년생

수확량

(㎏/본)

입중

(g)

당도(%)*

경도

(㎏/㎠)

열과율

(%)

다배율

(%)

내피

박피율

(%)

초기

후기

미풍(味豊)

9월 30일

8.8

27.3

13.0

17.3

9.3

0.5

3.7

76.3

유마(비교)

9월 20일

7.9

19.1

11.9

16.9

8.2

3.5

0.2

54.6

 

 

   라. 재배상 유의할 점

    ? 토심이 깊고 비옥하며 수분이 적당한 양토나 사질양토가 적지임. 어릴 때부터 암꽃이 잘 달리며 밤알이 크고 균일하나 다른 품종에 비해 결실성은 비교적 떨어지는 편임.

    ? 식재 후 7~8년이 경과하여 수세가 안정화되는 성목기에 도달하게 되면 결실성이 좋아지며 안정적인 수확량을 보임. 과다결실되면 이듬해 해거리 현상이 나타나기 쉬우므로 철저한 정지전정 및 비배관리를 통해 수세를 건전하게 유지함.

<정지전정 방법>

  ? 식재 후 3~4년 정도 경과하면 수관의 중앙부에 위치한 주간을 제거하여 수고생장을 억제하도록 하고 수관의 조기확대를 꾀하여 저수고 수형으로 유도하도록 함.

  ? 다른 품종에 비해 결실성이 떨어지므로 성목기의 정지전정은 솎음전정 위주로 실시하여 전정 후 수관면적 1㎡당 남겨지는 충실한 결과모지(기부직경 8㎜ 이상)의 수가 6~7개 정도가 되도록 함.

□ 신품종 보급절차 및 계획

  ○ 과거에는 각도 산림환경연구소(원)를 통해 신품종을 실수요자에게 보급해 왔으나 2008년부터는 밤나무가 UPOV(국제식물신품종보호연맹)에서 운영하고 있는 신품종보호제도의 보호대상수종으로 지정되므로 신품종 육성자의 권리를 인정하는 품종보호권의 행사를 통해서만 보급할 수 있음.

  ○ 따라서 2008년 2월 중에 신품종의 품종보호권을 종자산업법에 의거 임업관련 기관이나 단체를 대상으로 공개매각을 통해 통상실시권으로 계약하여 소수의 선정된 기관(단체)를 통해서만 신품종의 묘목을 공급할 계획임.

     - 실시기간 : 품종보호기간 중 계약일로부터 7년 이내

     - 사용료(로얄티) : 본당 판매예정가 기준 2%

  ○ 국립산림과학원에서 개발한 신품종의 품종보호권 행사시 최근에 개발된 대한(2004년)과 미풍(2006년) 뿐만 아니라 과거에 개발된 대보(1998년), 박미 1?2호(1998년), 광은(1988년), 평기(1988년) 등 품종보호기간(25년)을 경과하지 않아 신품종 보호를 인정받을 수 있는 육성품종도 포함시킬 예정임.


     ※ 2008년부터는 밤나무에 대한 품종보호제도의 시행으로 국립산림과학원에서 개발한 신품종을 무단으로 증식?판매?조제?양도?대여?수출 등을 할 수 없으며, 이를 위반할 경우 종자산업법 제169조의 품종보호권 침해죄로 처벌을 받게 됨.

        단, 농민이 신품종을 구입하여 재배목적으로 자가증식용으로 이용할 경우에는 농작물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예외로 인정됨.


연차별 보급계획

   2008년 11월부터 전국적으로 보급하며, 2009년 11월 이후부터는 연간 500ha(최근 5년간 연평균 조림면적의 약 18%) 이상의 면적에 보급이 가능하며, 신품종 ‘대한’과 ‘미풍’ 외에도 대보 등 기존 품종도 함께 식재되므로 보급수량은 시장수요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

주: 1. 최근 5년간(2001-2005년) 평균 조림면적 : 2,800㏊ 내외(농경련 비공개 자료)

   2. 연평균 조림면적은 신규, 갱신, 보식을 포함

품 종

2008. 11

2009. 11

2010. 11

2011. 11

2012. 11

대 한

50,000본

(125ha)

80,000본

(200ha)

80,000본

(200ha)

80,000본

(200ha)

80,000본

(200ha)

미 풍

50,000본

(125ha)

120,000본

(300ha)

120,000본

(300ha)

120,000본

(300ha)

120,000본

(300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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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나무 품종선택
□ 품종선택의 중요성
○ 밤나무는 성과기까지 적어도 7~8년을 기다려야 하고 최소한
20년 이상 경제수령이 지속되는 영년생 작물임
○ 신규조성 혹은 기존의 밤나무를 새로이 갱신하고자 할 경우
10년 이후의 사회경제적 여건변화를 고려하여 재배경쟁력이
높은 품종을 선택
- 소비자의 선호도 및 이용?가공적인 측면을 고려하여 품종을
선택
☞ 고감미성, 박피용이성, 독특한 외관 등으로 품종 브랜드화
가 가능한 부가가치가 높은 품종을 선택
- 친환경 재배, 고품질과(果)의 생산, 생력화가 가능한 품종을
선택
☞ 한국밤의 대외 수출경쟁력 확보 및 중국밤의 국내 유입확
대에 대처
□ 품종선택시 고려사항
○ 재배면적을 감안하여 몇 가지 품종을 선택할 것인가 결정한다.
- 작업관리 및 노동력의 분산 차원에서 고려
- 재배면적에 따른 적절한 품종 수
? 2ha 이하 2~4품종, 2-5ha 3~5품종, 5ha 이상 4~6품종
○ 재배경쟁력이 높은 품종을 선택한다.
- 무분별하게 도입된 일본품종과 일부 지역민간품종들은 국내
적응성 및 재배안정성 검정을 거치지 않아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초래할 수 있음
☞ 2008년부터 밤나무는 신품종 육성자의 권리를 인정하는
신품종보호제도의 시행으로 1980년대 중반 이후에 개발
된 일본 도입품종의 경우 생산된 밤을 일본시장으로 수출
시 어려움이 예상됨
- 전문 보급기관이나 국가 공인기관 등 품종의 내력 및 묘목
생산과정을 확인할 수 있는 곳에서 구입하는 것이 안전함
○ 수확기를 감안하여 주력품종 및 품종별 구성비율을 결정한다.
- 재배규모나 작목반별 출하전략에 따라 주력품종을 결정
- 채취노동력의 분산 등을 고려하여 조생종 10~15%, 중생종
50~60%, 만생종 30% 내외의 비율로 결정
○ 수분(受粉)관계를 알아본다.
- 타가수정을 하므로 다른 품종을 섞어 심어야 안정적인 결실
이 가능함
- 개화기와 수확기 등을 고려하여 주력품종에 적합한 수분수
품종을 선택하고 구성비율은 품종의 특성을 고려하여
5~20% 정도의 비율로 식재
☞ 축파, 창방감율 등의 경우 수분수의 비율이 높으면 밤송이
당 함과수가 2개 이상으로 많아 밤이 작아지므로 수분수
의 비율을 5% 내외로 식재하는 것이 함과수가 1~2개로
적어 대과생산에 유리함.
함과수 1개(외톨밤) 함과수 2개 함과수 3개
□ 주요 재배품종의 특성
※ 조사지역:국립산림과학원 밤나무 품종보존원(경기 화성 소재)
품 종
수 확
최성기
낙과
양식
입중
(g)
당도
(%)
과육경도
(kg/cm2)
열과율
(%)
다배율
(%)
내피
박피율
(%)
단택 9.04일 밤알+송이 20.3 11.4 8.0 5.1 3.8 59.9
박미2호 9.15일 밤알 18.6 13.5 9.5 24.2 1.5 88.3
광은 9.19일 밤알 20.1 13.3 9.0 4.8 2.4 43.1
축파 9.19일 송이 17.7 12.8 9.3 0.8 1.0 25.2
창방감율 9.20일 밤알+송이 13.5 16.3 10.3 0.9 0.0 100.0
유마 9.21일 밤알 19.1 11.9 8.2 3.5 0.2 54.6
대한 9.22일 송이 29.1 11.5 7.4 1.3 0.8 58.9
옥광 9.22일 밤알 17.7 11.5 8.4 7.1 0.4 68.5
이평 9.22일 밤알 20.9 12.3 8.7 6.4 0.6 77.4
병고57호 9.25일 밤알 21.8 12.3 8.7 1.7 0.9 85.2
대보 9.25일 밤알 20.5 13.3 10.1 5.1 0.2 86.4
평기 9.25일 밤알+송이 19.2 14.4 10.5 7.7 2.5 92.2
석추 9.27일 밤알+송이 19.9 13.2 9.3 3.2 0.3 36.5
은기 9.28일 밤알+송이 23.1 11.7 9.3 4.1 4.3 51.1
미풍 9.30일 밤알 27.3 13.0 9.3 0.5 3.7 76.3
□ 주요 재배품종의 개화기
○ 암꽃(上) 및 수꽃(下)의 개화단계
개화시작 만개시작 만개종료 개화종료
주요 재배품종의 개화기간 (경기 화성지역)
□ 주요 재배품종의 성숙기
○ 밤의 수확기간은 품종 간에 차이는 있으나 최초로 밤이 떨어
지기 시작하여 마지막으로 수확될 때까지 7~10일 정도 소요
되며, 나무 전체의 밤송이 중 약 50% 정도가 벌어지면서 밤
이 떨어지는 시기를 수확최성기라 함
○ 중부지방을 기준으로 8월말~9월초에 수확되는 품종을 조생
종, 9월 중순에 수확되는 것을 중생종, 9월말~10월초에 수확
되는 것을 만생종으로 구분함
주요 재배품종의 수확최성기 (경기 화성지역)
밤나무 품종갱신
□ 밤나무 품종갱신의 필요성
○ 우리나라는 1960년대 중반까지는 품종개념 없이 실생묘 상
태로 토종밤나무를 재배하여 왔음
○ 1958년 밤나무혹벌의 발생으로 토종밤나무가 큰 피해를 입
게 되면서 밤나무혹벌에 강하며 대립계통인 축파, 단택, 은기
등 일본 도입품종이 1960년대 후반부터 1970년대 중반까지
농산촌의 소득사업의 일환으로 대대적으로 보급됨
○ 따라서 현재 재배면적의 과반수 이상이 20년생 이상의 노령
목으로 구성되어 있어 과실품질이 현저히 떨어지고 생산성이
낮아 품종갱신이 필요함
○ 최근 국내외 시장에서 중국밤과의 경쟁이 심화되고 소비자의
다양한 기호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서는 품종의 다양화 및 고
급화가 요구되고 있는 실정임
○ 국립산림과학원에서 자체 육성한 고품질 품종인 대보품종의
재배 면적이 확대되고 있고 최근에 개발한 신품종(대한, 미
풍)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보급될 계획으로 있어 밤나무 품
종 구성에 큰 변화가 예상되고 있음
품종별 재배면적비율 (‘04 산림청 임업경영실태조사)
□ 품종갱신 방법
1. 묘목식재에 의한 갱신
○ 일시 갱신
- 나무를 일시에 베어내고 묘목을 새로 식재하는 방법으로 생
산성이 현저히 떨어지고 고사목이 많은 노령화된 재배지에
적합
- 갱신과정에서 나무가 어리므로 3~4년간 수확량에 공백이
생김
○ 보식 갱신
- 밀식원에 적용하기 좋은 방법으로 성목을 한 줄씩 또는 소
규모 집단적으로 제거하고 새로운 품종의 묘목을 심은 뒤에
그 나무가 자람에 따라 방해가 되는 기존 품종의 수관을 서
서히 축소
- 수확량의 공백기간이 없이 품종갱신을 할 수 있는 이점이
있으나 주위의 나무를 과감하게 잘라주지 않으면 그 사이에
심겨진 어린나무가 일조량 부족으로 충실히 자랄 수 없으므
로 유의하여야 함
2. 고접에 의한 갱신
○ 기존의 밤나무를 대목으로 삼아 접목에 의해 새로운 품종으
로 갱신하는 방법으로 묘목으로 일시에 갱신할 때 생기는 소
득 공백을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음
○ 5년생 이하의 유목인 경우에는 주지의 직경이 작으므로 일시
에 갱신하는 방법이 유리함
○ 10년생 이상의 성목의 경우 주지가 굵어 곧바로 접목하기 어
려우므로 고접하기 1년 전에 주지를 잘라 맹아지를 유도한
다음 이듬해 맹아지에 접목을 하는 점진갱신이 합리적임
고접갱신 과정
박접에 의한 고접갱신 맹아지 이용 점진갱신 접수보호용 비닐 씌움
대목 조제
고접갱신 대상목(5년생) 고접완료
3. 고접목 관리
○ 고접 대상목은 일시에 너무 강전정 되기 때문에 접목 당년에
는 시비를 금함
○ 고접 후 접수에서 자라난 어린 새순을 까치 등 조류나 해충
이 가해할 수 있으므로 필요에 따라서는 새순이 5cm 정도
자랄 때까지 접목부위에 위가 트인 비닐봉지를 씌워줌
○ 대목에서 발생하는 맹아지는 주기적으로 제거하도록 하며, 접
목한 부위에 밀생한 잎은 솎아내어 공기가 잘 통하게 해 박
쥐나방 등 해충이 서식하는 것을 방지함
○새순이 20~30㎝정도 자라면 접목부위가 잘록해져 부러지기
쉬우므로 접목테이프를 풀어서 다시 감아주도록 하며, 6월
이후 새순이 왕성히 자라기 시작하면 접목부위가 약해 가지
무게를 지탱할 수 없어 바람 등 물리적인 충격에 의해 쉽게
부러지므로 지지대를 부착하거나 가지고르기를 해 주어야 함
○ 지지대 부착은 노력이 많이 들고 관리하기가 어려우므로 6월
초부터8월 중순까지 약3주 간격으로 새순의 끝을 잘라주는
적심을 통해 가지의 길이생장을 억제하고 곁가지 발생을 유
도함. 또한 밀생한 가지는 솎음전정을 통해 제거하여 접목부
위가 유합되어 어느 정도 목질화 될 때까지 새가지의 무게를
경감시켜 주어야 함
☞ 8월 중순 이후에는 접목부위의 목질화가 상당히 진행되었
으므로 밀생한 가지만 솎아주고 계속 자라도록 함
☞ 주기적인 가지고르기(적심 및 솎음전정)로 인해 발생한 가
지 수가 많고 남은 가지가 충실하게 자라므로 이듬해 겨
울철 전정 시 수형조절이 용이하여 고접 2년차부터 저수
고 수형으로 유도하기가 쉬움
고접 후 새순생장 (6/8일) 2차 가지고르기 후(7/10일)
3차 가지고르기 후(7/23일) 4차 가지고르기 후(8/30일)
고접 후 1년차 전정 전 고접 후 1년차 전정 후
□ 밤나무 품종배치
1. 품종배치의 필요성
○ 대부분의 재배지가 숙기가 서로 다른 많은 품종이 분산되어
식재?관리되고 있으므로 과실수확 시 채취효율이 크게 떨어지
고, 또한 숙기와 과실형태가 비슷한 품종이 혼식되어 있을
경우 품종별로 수확하는데 어려움이 있음
○ 최근 밤의 유통과정에서도 사과나 배 등 다른 과수처럼 품종
별로 수확하고 판매함으로써 소비자의 다양한 요구를 수용하
고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품종브랜드화 경향이 나타나고
있으므로 기존의 밤나무를 일시 갱신하거나 새로이 조성할
경우 계획적인 품종배치가 필수적임
2. 품종배치 방법
○ 수확기를 고려한 품종배치
- 서로 수분수 역할을 할 수 있는 품종을 3~4열 단위로 식재
☞ 채취효율성이 높으며 품종별로 과실 수확을 할 수 있음
☞4열 식재의 경우 다른 품종과 인접하지 않은 안쪽의2열은
자가수분의 가능성이 높아 함과수 1~2개로 대과 생산에
유리
수확기가 다른 품종배치
-재배지를 수확기에 따라 조생,중생, 만생구역으로 크게 구
분하고 각 수확기에 해당되며 수분수 역할을 서로 할 수 있
는 품종들을 4열로 분산하여 배치
수확기에 따라 재배지를 구분한 품종배치
○ 단일품종 재배지에서의 수분수 배치
- 상품가치가 높은 대율 생산 등 특수한 목적으로 단일품종을
재배할 경우 수분수 품종을 5~10%의 비율로 분산하여 배
치함
- 밤나무는 곤충보다는 바람에 의해 수분이 많이 이루어지므
로 수분수의 수형을 주품종보다 높게 관리하여 바람에 의해
화분이 잘 퍼지도록 유도함
단일품종 재배지에서의 수분수 배치
밤나무 정지전정
□ 밤나무의 생리적 특성
○ 양수(陽樹)로서 생장하고 개화 결실을 하는데 많은 광선을 필
요로 함
- 수관부위별 일사량이 15% 이하면 햇빛 부족으로 잎이 생장
할 수 없으며, 정상적인 개화결실을 위해서는 일사량이 30%
이상 되어야 함
수관부위별 일사량
5.0 m
30 - 70%
70 - 100%
10 - 15%
20 - 30%
착엽한계 착과한계
- 일조량은 하루 8시간 내외가 가장 좋으며, 4시간 이하의 경
우 영양생장은 할 수 있으나 결실이 불량하게 되며, 10시간
이상의 경우 동해나 줄기마름병 등의 해가 염려되며 토양이
건조해져 지력이 저하될 수 있음
○ 전년도 가지의 끝부분 동아에서 결과지(結果枝)가 생장하는
정부우세성(頂部優勢性)을 가지고 있음
- 결과지는 대개 정아로부터 5번째 이내의 눈에서 생장함
- 절단 후에도 가지의 끝눈이 정아의 역할을 하므로 절단전정
을 통해 나무의 모양을 변화시키고 개화결실 조절이 가능
□ 정지전정 의의 및 목적
○ 정지전정(整枝剪定)이란 가위와 톱 등을 이용하여 절단, 솎음,
유인 등을 통해 원하는 수형으로 유도하는 관리작업으로서
넓은 의미에서는 정지와 전정을 총괄하여 전정이라 함
○ 정지전정의 목적은 매년 안정적으로 고품질의 과실을 수확할
수 있도록 가지를 잘라 내거나 솎아주어 영양생장과 생식생
장 간의 균형을 유지시켜 주는 데 있음
- 개화 및 결실량 조절을 통해 해거리(격년결실)를 방지하며,
품질이 양호한 과실 수확량의 증대로 수익성 향상
- 나무크기와 모양, 수관 내 가지밀도, 결실부위의 분포 등을
조절하고 나무세력을 건강하게 유지함으로써 경제수령 연장
- 재배관리 목적에 적합한 형태로 수형을 유도하거나 수관 울
폐도를 개선하여 재배관리의 생력화와 재배의 안정성 향상
으로 토지생산성 증대
□ 전정시기에 따른 구분
○ 동계전정
- 낙엽 직후부터 이듬해 봄까지 휴면기간 동안에 실시하는 전
정으로 하계전정과는 상대적인 개념임
- 대개 1~2월에 실시하며 겨울철에 심한 추위가 있어 동해피
해가 예상되거나 한랭한 지역에서는 3월 중순까지도 무방함
○ 하계전정
- 새가지의 생장이 시작된 이후부터 낙엽기까지 생육기에 실
시하는 전정
- 수세가 왕성한 유목의 경우 동계전정만으로는 나무의 크기를
적당히 조절할 수 없을 경우에 적합하며, 전정노력의 분산으
로 작업능률을 향상시키는 등 동계전정의 보조수단으로 활용
□ 정지전정 방법
1. 절단전정
○ 전정 시 가지의 일부분을 잘라내는 것을 말하며, 튼튼한 나무
의 골격으로 만들거나, 인접한 빈 공간을 새가지로 채우고자
할 때 실시함
○ 한편, 가지가 오래되어 세력이 약하고 생산력이 떨어진 굵은
가지를 잘라 세력이 강한 새로운 가지를 발생시키기 위해 하
는 갱신전정도 절단전정의 한 방법으로 노령목의 갱신 시 적
합함
○ 새가지의 생장은 전정 강도에 비례하는데 자름정도가 심할수
록 새가지의 생장량은 증가하나 결실성은 떨어짐
○ 정상적인 개화결실을 위해서는 전년도에 자란 가지길이 중
정단부로부터 1/3 이하만 자르는 것이 좋음
※ 전년도 결과지의 경우 착구부위 위 가지길이를 기준으로
1/3 이하만 자르는 것이 좋음
갱신 절단전정 후 맹아지의 생장
2. 솎음전정
○ 불필요한 가지를 발생한 기부에서 절단하여 제거하는 것으로
수관 내부에 광 투과율을 높여 밀식피해를 줄이는데 가장 효
과적임
○ 수관내부의 가지 중 위로 향하는 직립지, 안쪽으로 향하는 역
행지, 가지와 가지가 겹쳐지는 중복지, 아래로 향하는 하향지
등을 대상으로 함
솎음전정 전
솎음전정 후
<전정 시 유의사항>
▶ 톱을 이용하여 가지를 절단할 경우 절단면을 가급적 작게
하고 경사지게 하며, 절단부위의 유합을 촉진하고 병해충의
침입 및 서식을 방지하기 위해 톱신페스트 또는 목공용 본
드 등을 발라줌
▶ 전정가위는 예리한 것을 사용하여 절단면이 매끈하게 잘라지
도록 하고, 도장지 등 가지를 솎아낼 때에는 그루터기가 생
기지 않게 절단면이 원가지와 편평하도록 기부에서 잘라냄
□ 절단전정의 효과
○ 절단수준이 높아질수록 새가지 생장량은 증가하나 결실량을
좌우하는 결과모지당 결과지수, 착구수량은 감소함
○ 절단수준이 높아질수록 착과율이 증가하며, 결실량은 감소하
나 특대과 및 대과의 비율이 높아져 과실품질이 우수
새가지 생장량(cm)
결과모지당 결과지 수(개)
결과모지당 자화수량(개)
결과모지당 착구수량(개)
결과모지당 수확량(g)
품종별 특대과+대과 비율(%)
□ 정지전정 시 고려사항
1. 수세
○ 수세는 전정의 강도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품종,
토양의 비옥도, 결실량 등에 따라 좌우되며, 같은 나무에서도
수관을 구성하는 위치에 따라 가지의 세력이 달라짐
○ 수세가 강한 나무를 강전정 하게 되면 세력이 강한 가지가
많이 발생하므로 수세안정을 위해 약한 전정을 실시하고, 반
면에 수세가 약한 나무는 강전정을 통해 영양생장을 촉진시
켜 세력이 강한 새가지의 발생을 유도
○ 세력이 강한 직립성 가지는 안정된 수세 유지를 위해 기부에
서 제거하며, 수관 내부 혹은 하부의 세력이 약한 가지도 솎
아줌
2. 생장습성
○ 품종에 따라 가지의 발생각도, 신장 습성 등 생장습성이 다르
므로 가지의 생장형태에 따라 직립성, 개장성 등으로 구분함
○ 직립성 품종의 경우 중앙가지의 세력이 강하고 분지각도가
좁은 가지의 발생이 많으며 수관 상부의 세력이 강하므로 수
고를 낮추기 위하여 상부 직립성 가지 바로 밑의 세력이 적
당한 수평지까지 전정을 하여 직립성 가지를 제거함
○ 가지 분지각도가 넓은 개장성 품종의 경우에는 수세안정이
용이하여 바람직한 수형을 만들기가 쉬우므로 필요에 따라
절단전정과 솎음전정을 적절히 시행
3. 결실특성
○ 밤나무의 수꽃은 전년도 여름에 분화하지만, 암꽃은 당년도
눈이 트기 전후에 분화하며, 결과모지의 정단부부터 3~4개
눈 중 영양상태가 양호한 눈에서 분화?형성되므로 겨울철에
결과모지를 강하게 잘라내면 암꽃이 피지 않아 결실이 되지
않으므로 전년도에 자란 가지길이 중 정단부로부터 1/3 이하
만 자르는 것이 좋음
○ 결실 및 과실 품질은 결과모지의 세력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
고 있으므로 충실한 결과모지가 되기 위해서는 기부직경이 8
㎜ 이상, 가지 길이가 30cm 이상이 되어야 함
○ 수관 점유면적 ㎡당 수확량이 0.5kg 이상으로 결실량이 많은
풍산성 품종의 경우 솎음전정 위주로 강하게 전정을 하여 수
관면적 1㎡당 남겨지는 충실한 결과모지(기부직경 8㎜ 이상)
의 수가 3~4개 정도가 되도록 하며, 일반품종은 5~6개 정도
가 되도록 함
<표> 주요 재배품종의 결실효율
※ 조사지역 : 국립산림과학원 밤나무 품종보존원(경기 화성 소재)
품 종
결과모지당
결과지 수
결과모지당
총 착구수
결과지당
착구수
수관 점유면적
㎡당 수확량(kg)
광은 2.26 3.09 1.34 0.36
단택 2.83 4.05 1.43 0.51
대보 2.68 4.61 1.73 0.41
대한 2.60 3.83 1.49 0.81
미풍 2.09 2.63 1.25 0.40
박미2호 2.55 5.05 1.98 0.51
병고57호 2.28 2.96 1.29 0.46
석추 2.88 5.40 1.90 0.53
옥광 2.24 2.96 1.29 0.33
유마 2.83 4.03 1.43 0.48
은기 2.98 4.19 1.40 0.48
이평 2.47 4.25 1.71 0.56
창방감율 2.55 5.25 2.05 0.53
축파 2.73 4.97 1.71 0.62
평기 2.46 4.10 1.65 0.38
4. 결실량
○ 결실량이 많으면 새가지의 생장이 억제되고 이듬해 결실량이
감소되어 해거리 현상이 발생하므로 영양생장과 생식생장 간
의 균형을 유지하도록 전정의 강도를 조절하는 것이 필요함
○ 전년도에 결실량이 적어 결실량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해
에는 솎음전정을 통해 결과모지의 수를 줄이고 착과량이 많
은 해에는 하계전정을 통해 결과지를 솎아내어야 함
5. 울폐도
○ 울폐도는 인접하고 있는 나무와 나무 사이의 간격과 수관 내
부 가지 밀도에 의해 좌우되는데 밤나무는 원래 교목성이어
서 연간 생장량이 크기 때문에 2~3년 정도 전정을 하지 않
게 되면 울폐도가 높아져 수관 내부와 하부의 가지가 고사함
○ 식재 후 7~8년 정도 경과하면 인접한 나무와 수관이 맞닿기
시작하므로 정지전정을 통해 전정 후 나무 간 간격이 0.7m
이상이 떨어지도록 하고 솎음전정을 통해 수관내 가지밀도가
적절히 유지되도록 울폐도를 개선
울폐화된 밤나무 재배지
밤나무 수형관리
□ 수형조절의 필요성
○ 밤나무는 양수이면서 정아우세 현상의 특성을 가지고 있고
또한 수관내부에 햇빛이 잘 도달하여야 가지를 건전하게 생
장시키고, 병충해를 방지하며, 대립과실을 생산하여 품질 향
상 및 생산량을 증대시킬 수 있음
○ 따라서 과실품질 향상 및 병해충 방제 등 관리작업이 용이하
도록 하기 위해서는 일정한 높이의 수고 및 적정한 수관간격
이 유지될 수 있도록 어린 나무에서부터 정지전정을 통한 계
획적인 수형조절이 필요함
□ 식재 후 생장단계별 수형관리
1. 유목기
○ 기간 및 생장특성
- 품종에 따라 차이는 있으나 식재 후부터 4~5년까지의 시기
에 해당
- 영양생장이 왕성한 시기이므로 꽃눈형성이 지연되어 개화량
이 적고 결실성이 떨어짐
○ 정지전정 및 수형관리
- 식재 후 3년 이내에 지상 1.5m 내외의 높이에서 주간을 제
거하여 수고를 억제하고 수관의 확장을 도모하며, 3~4개의
주지가 사방으로 배치되도록 정지전정하여 개심자연형의 수
형으로 유도함
- 수세가 왕성하여 가지분지가 적고 길게 자라므로 7월 초에
세력이 강한 새가지의 끝을 자르는 순지르기(적심)를 통해
지나친 길이생장을 억제하고 겨울철 전정시 수형조절이 용
이하도록 곁가지의 발생을 유도함
- 수관 내부의 소약지는 광합성을 위한 엽면적 확보 및 수세
의 조기안정에 중요하므로 가급적 제거하지 않도록 함
- 품종 특성을 고려하여 정지전정의 강도 및 비배관리를 달리
하여야 하는데, 유목기에 수세가 강한 품종(대보, 이평, 옥
광, 평기 등)은 전정을 약하게 하고 과도한 시비를 금함
식재 1년차 전정 후
적심 2주 후 새가지 발생
2. 전이기
○ 기간 및 생장특성
- 품종에 따라서는 뚜렷하게 구분하기 어려운 측면도 있으나
대체로 식재 후부터 4~7년까지의 시기에 해당
- 영양생장과 생식생장 간에 균형이 잡히면서 수세가 어느 정
도 안정화 되어 정상적인 개화와 결실이 이루어지나 대보,
옥광, 평기처럼 품종에 따라서는 과실형질 특성이 완전히
발휘되지 않을 수도 있음
○ 정지전정 및 수형관리
- 나무의 골격을 잡아가는 단계로 수세 및 가지생장을 고려해
서 절단전정과 솎음전정을 실시하여 수고를 4.5m 내외로
유지함
- 수세를 조기에 안정화시켜 결실이 잘 되도록 유도하여야 하
므로 수세가 강할 경우 전정의 강도를 약하게 하며, 수관의
확장을 꾀하도록 함
- 수관 내부의 소약지는 광합성을 위한 엽면적 확보 및 수세
의 조기안정에 중요하므로 가급적 제거하지 않도록 함
정지전정 前(5년생)
정지전정 後(5년생)
3. 성목기
○ 기간 및 생장특성
- 밤나무의 수확 최성기에 해당하는 시기로 식재 후 8년부터
품종 및 관리 상태에 따라 차이는 있으나 15~20년까지의
시기에 해당
- 유목기와는 달리 생식생장이 왕성하여 정상적으로 개화와
결실이 이루어지며, 품종 고유의 과실형질 특성이 발현됨
○ 정지전정 및 수형관리
- 솎음전정 및 절단전정을 통해 수고를 4.5m 내외로 유지하
는 저수고 수형으로 유도함
- 수령이 증가함에 따라 수관이 커지게 되므로 축벌과 간벌을
실시하며, 전정 후 인접한 나무의 수관과 0.7m 이상 떨어지
도록 유지함
- 결실과다로 인한 수세약화로 결과모지의 발달이 미약하고
해거리 현상이 발생하는 등 생장이 떨어질 우려가 있으므로
철저한 정지전정 및 비배관리가 필요함
☞ 강한 정지전정이 요구되는 품종
풍산성 품종인 축파, 대한, 석추 등에 해당되며, 솎음전정
위주의 강전정을 실시하여 전정 후 수관면적 1㎡당 남겨지
는 충실한 결과모지(기부직경 8㎜ 이상)의 수가 3~4개 정
도가 되도록 함
☞ 보통의 정지전정이 요구되는 품종
대보, 이평, 은기, 옥광, 평기 등에 해당되며, 전정 후 수관
면적 1㎡당 남겨지는 충실한 결과모지(기부직경 8㎜ 이상)
의 수가 5~6개 정도가 되도록 함
<예비지(豫備枝) 개념>
▶ 예비지란 전년도에 자란 가지 중 인접한 가지에 가려 길이
가 짧고 세력이 약한 가지로 전정을 통해 주위의 가지가 제
거되면 왕성히 자라 당년 혹은 내년에 결과모지로서의 역할
을 할 수 있는 가지
▶ 성목기 이후에는 생식생장이 왕성하여 영양생장이 위축되므
로 과감한 정지전정을 통해 영양생장을 촉진시켜 예비지를
확보하도록 하여 결실잠재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함
정지전정 후 모습(11년생)
완성된 저수고 수형 결실모습
정지선정

1. 목적
-
과실이 열리는 나무의 면적을 크게함.
- 해거리 결실을 방지하고 수확량 및 품질을 향상시킴.
- 병해충을 방제하고, 경제수령을 연장 시키며 재배관리작업을 쉽게함.


2. 축벌 및 간벌
- 축벌.간벌 목 고르기(선정)
간벌 대상목 선정시기는 심은 후 6년 정도 지나 이웃 나무와 가지가 맞닿아 수관이 울폐되기 시작할 때
간벌 대상목 선정방법은 대각선 방향으로 선정하되 불량 품종 및 병해충 피해목등 베어내어야 할 나무를 우선적으로 선정
수분수 품종일 경우 줄(열)에 관계없이 간벌 대상목에서 제외

※ 축벌 : 정지전정을 통하여 수관의 폭과 높이를 줄이는 기술

- 축벌 및 간벌 방법
간벌 대상목은 남겨 둘 나무와 가지가 맞닿지 않도록 주된 가지를 솎아주어 수관을 축소 시키는 축벌 실시
축벌을 실시 한 후 간벌 대상목이 남겨 둘 주위의 나무와 가지가 맞닿아 울폐되면 1차 간벌을 실시
1차 간벌후 남겨둔 나무들의 가지가 다시 서로 맞닿아 울폐되기 시작할 때 2차 간벌 대상목을 선정하여 축 벌과 간벌을 실시.


3. 정지전정 방법
- 개심자 연형
(정지전정방법)
심은 후 2~3년이 되면 지상 45cm~75cm 높이에 3개 내외의 주된 가지가 사방으로 배치되도록 하고 원 줄기(수간)는 절단
주된 가지로부터 옆가지 등을 발달시켜 반원형 또는 원형으로 수형을 유도
※ 개심자연형은 은기, 이취 등 수관이 옆으로 퍼지는 성질을 가진 품종에 적당함.

- 변칙주간형
(정지전정방법)
지상 1m 높이의 원줄기에 제 1주된 가지를 두고 그 위로 60~80cm 간격으로 제2, 제3, 제4 주된 가지를 사 방으로 배치
주된 가지에서 옆가지 등을 발달시켜 원뿔형으로 수형을 유도
※ 변칙주간형은 축파, 삼조생, 옥광 등 수관이 곧게 자라는 성질을 가지는 품종에 적당함.


1년차 2년차 3년차(전정후)

4년차(전정후) 5년차(전정후)

6년차(전정후 중앙부 제거전) 6년차(완성된 후의 수형)

- 저수고형
개심자 연형 또는 변칙주간형을 발전시킨 방법으로 식재초기부터 계획적으로 나무의 형태를 유도한 나무에 적합함.
수관 밑부분 가지의 고사가 적고 가지발달이 좋은 노령목에 적용 할 수 있음.
(정지전정방법)
→지상 70~90cm에서 주된가지 2개를 40~60° 각도로 남기고 원줄기를 잘라냄
→주된가지를 수관의 긴 쪽(장경측)의 좌우에, 두 번째 주된가지는 짧은 쪽(단경측)에 배치하고 옆가지는 솎 아내기를 실시하여 수고를 4m 내외로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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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재 후 관리

1. 풀 베기
제초제 사용은 가급적 피하고 인력 및 예초기를 이용하여 실시
어린 나무는 연 2회 (6월,8월), 큰나무는 연 1회(수확전) 전체적으로 풀베기 실시


2. 토양관리
* 우리나라 밤나무 재배지 토양 특성
재배지의 52%가 토심이 낮은 남향 및 서향 사면에 분포되어 있음.
토양이 산성화 되고, 유기물과 질소 등 주요 양분이 부족함.
제초제를 많이 쓰고 화학비료 위주로 시비하여 척박한 토양이 많음.

* 산성토양의 개량
토양내 미생물이 활발히 활동하여 낙엽 등 유기물을 쉽게분해 할 수 있는 적정한 토양 산도(pH 5.3~5.5)가 유지되도록 개량
입상소석회(석회 + 마그네슘 혼합비료)를 살포


3. 비료주기 (시비)
* 비료주는시기
밑거름(기비) : 이른봄 토양 해빙직후 (퇴비,요소,용과진, 염화가리붕사)
덧거름(추비) : 6월 하순 ~ 7월 상순(장마전, 요소,염화가리)
가을거름(숙비) : 과실 수확후(요소)

* 비료주는 방법
측공시비는 나무를 중심으로 4방향 또는 8방향에서 시비
환상시비는 나무를 중심으로 원형 또는 반원형으로 시비
측공시비 또는 환상시비를 할 때마다 장소를 변경하여 시비
<측공 및 환상시비 구덩이 크기>
비료의 종류 및 주는 양
- 토양조건과 나무의 자람세(수세)를 보아가면서 시비량을 조절
- 화학비료에만 의존하지 말고 유기질 비료를 사용(해거리가 없고 밤알이 굵고 광택이 좋음)
※ 가축 분뇨(건조분) 10a 당 → 돼지 0.5톤, 소 2.1톤, 닭 0.3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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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목심기

1. 재배에 적당한 장소
연평균 기온이 10°C ~14°C 인 지역(단 해안 및 고산지역 제외)
기온은 일교차가 적고, 서리피해를 자주 받지 않는 지역
토양 수분이 잘 유지되고 토심이 깊은 북향 및 동향의 완경사면 지역
남향, 동향 : 가뭄 피해 우려
서향 : 기온의 변화가 심해 동해 및 동고병 우려


2. 심는 방법
시기는 3월 하순 ~ 4월 상순경, 간격을 5m × 5m (ha 당 400본)
구덩이 크기는 깊이 및 폭 90cm
심는 순서는 아래 그림과 같이 (1) 구덩이를 맨 밑에 완숙 퇴비 10kg 정도를 깔고 (2) 복합비료(130g)가 골고루 섞인 흙을 30cm 정도 채워 준 다음 (3) 묘목을 세우고 흙을 채워 밟아 주고 풀, 짚 등을 덮어 건조를 방지함.


3. 품종 배치
밤나무는 다른 품종의 꽃가루를 받아야만 수정, 결실이 잘 되므로 다른 품종 즉 수분수(꽃가루 제공)를 20~30% 섞어 심어야 함
산기슭에서 산꼭대가 방향으로 품종을 줄지어 심음.


<주요 품종별 수분수 품종>

주품종

수분품종

주품종

수분품종

단택

축파,은기,이취,이평,옥광

옥광

단택,은기,상림,대보

이취

단택,축파,은기,이평,대보

대보

광은,주옥,축파,단택

축파

단택,이취,석추,은기,대보

광은

이대,은산,옥광,대보

은기

축파,단택,이취,이평,유마

이대

광은,평기,대보,박미

이평

이취,축파,단택,은기,광은

은산

광은,평기,옥광,대보

삼조생

단택,이취,주옥,광은

산대

옥광,축파,광은,주옥

유마

은기,단택,대보,광은

상림

옥광,이평,유마,단택

 

묘목기르기

1. 대목기르기
굵고 충실한 잘 익은 밤을 골라 (삼조생, 단택, 옥광, 이평)에 파종
파종할 포지는 배수가 잘 되는곳을 택하여 퇴비를 충분히 깔고 깊게 갈아 엎은 다음 평평하게 골라 평상을 만듦.
파종은 2열을 1조로 하고 열사이를 20cm, 종자 사이를 10cm 간격으로 배열하고 줄 가운데 60cm정도의 보도를 둠.
손삽으로 구멍을 파고 종자를 엎어놓은 다음 종자 두께의 2배 정도 흙을 덮음.
조류의 피해가 심한 곳에서는 방조망을 설치.
종자가 발아되면 쪽밤일 경우에는 한알에서 2본의 묘목이 발생되는데 충실한 것 1본만 남기고 솎아주고 수시제초




2. 접목묘 기르기
접수 채취 및 저장
2월 중순 ~3월 상순경 우량 품종에서 지난해에 자란 1년생 가지를 채취하여 실내온도가 2~4°C 유지되는 곳에 저장
접수 다발 밑둥을 축축한 모래에 묻은 다음 곧게 세워 저장
냉장고에 보관 할 때는 접수 다발을 비닐 봉투에 넣어 밀봉 저장
접 목
대목에서 싹이 트는 4월 중,하순경(벚꽃 만개기)에 접목
대목은 지상 5~6cm 높이에서 절단한 다음 목질부가 약간 들어갈 정도로 2cm 정도의 길이로 짼 다음 접수의 형성층을 맞추어 삽입한 후 비닐끈으로 묶오 접밀을 바름
접수는 길이 5~6cm 정도에 눈이 2개 정도 붙도록 자른 다음 접수 밑둥의 한 면을 1.5~2cm가량 평활하게 깎아 내리고 그 반대면을 30° 각도로 깎음.




3. 접목묘 관리
대목에서 나오는 맹아를 수시로 제거하여 접목묘가 활착되어 생장이 왕성해지는 6월 하순경 비닐 끈을 풀어 느슨하게 다시 매어줌.
겨울동안 추위가 심한 곳에서는 낙엽직후 묘목을 굴취하여 움에 저장
재배품종

1. 조생종 : 8월 하순 ~ 9월 상순 수확

종     류 내          용
삼조생
(모리와세,森早生)

  - 밤나무 혹벌 및 추위에 비교적 강한 품종임
  - 과실 성숙기는 8월 하순으로 조생종 중에서 수확시기가 가장 빠름
  - 밤알의 평균 무게는 18g 내외이고, 모양은 삼각형이며, 색깔은 진한 갈색을 띠고 있음

단택
(단자와, 丹澤)

  - 비교적 추위에 강하나 밤나무 혹벌에는 약한 품종임.
  - 과실성숙기는 9월 상순임
  - 밤알의 평균 무게는 20g 내외이고, 모양은 삼각형이며, 색깔은 진한 갈색을 띠며, 터진 과실과 쌍밤이 다소 발생.

이취
(이부키, 伊吹)

  - 밤나무 혹벌에 대한 저항성은 보통이고 추위에는 다소 약함.
  - 과실 성숙기는 9월 상,중순 임
  - 밤송이의 크기가 크나 가시는 짧으며 밀도가 높음.
  - 밤알의 평균 무게는 20g 내외이며, 밤알 모양은 장 타원형 이며, 색깔은 진한 갈색을 띠고 광택이 있음.

출운
(이즈모, 出雲)

  - 밤나무 혹벌 및 추위에 강한 품종임
  - 과실성숙기는 9월 상순으로 "단택" 보다 약간 늦음
  - 밤알의 평균 무게는 22g내외이고, 모양은 둥근 삼각형이며, 색깔은 진한 갈색을 띠고 있음.

국견
(구니미, 國見)

  - 밤나무 혹벌에 강한 품종임
  - 과실성숙기는 9월 상,중순으로 조행종 중에서 늦은 편임.
  - 밤알의 평균 무게는 22g 내외이며, 모양은 원형이며, 색깔은 짙은 갈색을 띠고 있음.  



2.
중생종 : 9월 중순 ~ 9월 하순

 종     류 내          용
유마
(아리마, 有磨)
  - 밤나무 혹벌 및 추위에 강한 품종임
  - 과실성숙기는 9월 중순임
  - 밤알의 평균 무게는 20g 내외이고, 모양은 타원형 이며, 색깔은 진한 갈색을 띠고 광택이 좋음.
축파
(쯔구바, 筑坡)
  - 밤나무 혹벌 및 추위에 약한 품종임
  - 과실성숙기는 9월 중순임
  - 밤송이는 가시가 길고 부드러우며, 빽빽하지 않고 성기게 있음 
  - 밤알의 평균 무게는 19g 내외이고, 모양은 삼각형 이며, 색깔은 진한 갈색을 띠고 있음.
옥광
(玉光)
  - 밤나무 혹벌 및 추위에 강한 품종이나 열매가 열리는 가지수가 적어 수확량이 다소 떨어지며, 과실 성숙기는 9월 중순임.
  - 밤송이의 가시가 길고 부드러우며, 밤송이가 성숙하면 밤알만 분리되어 떨어짐.
  - 밤알의 평균 무게는 19g 내외이고, 모양은 원형 이며, 색깔은 적갈색이고 광택이 좋음. 과실 밑면이 아주 좁음.
산대
(山大)
  - 밤나무 혹벌 및 추위에 강한 품종임
  - 과실성숙기는 9월 하순임
  - 밤알의 평균 무게는 18g 내외이고, 모양은 장타원형 이며, 과실 윗부분에  털이 있고 밑면이 큼.
광은
(廣銀)
  - 밤나무 혹벌 및 추위에 강함.
  - 과실성숙기는 9월 중순임
  - 밤알의 평균 무게는 19g 내외이고, 모양은 타원형 이며, 색깔은 진한갈색이고 고르며, 과육은 단단하고 맛이 좋음.
주옥
(州玉)
  - 밤나무 혹벌 및 추위에 강한 품종임
  - 과실성숙기는 9월 중순임
  - 밤알의 평균 무게는 17g 내외이고, 모양은 타원형 이며, 색깔은 적갈색이고 고르며, 과육은 단단하고 맛이 좋음.
평기
(平寄)
  - 밤나무 혹벌 및 추위에 강한 품종임
  - 과실성숙기는 9월 중순임
  - 밤알의 평균 무게는 17g 내외이고, 모양은 타원형 이며, 색깔은 적갈색이고 고르며, 과육은 단단하고 맛이 좋음.
대보
(大寶)
  - 밤나무 혹벌 및 추위에 강하며, 가지당 결실량이 많은 품종임.
  - 과실성숙기는 9월 하순임
  - 밤알의 평균 무게는 20g 내외이고, 모양은 타원형 이며, 색깔은 진한 갈색이고 광택이 있으며, 맛이 좋음.
이평
(리헤이구리, 利平)
  - 밤나무 혹벌에 대한 저항력은 보통이나 추위에는 강한 품종임.
  - 밤송이가 크고 껍질이 두껍고, 과실성숙기는 9월 중,하 순
  - 밤알의 평균 무게는 22g 내외이고, 모양은 타원형 또는 원형 이며, 색깔은 검은 갈색이고 광택이 좋으며, 과실 상부에 잔털이 있고, 맛이 좋음.
병고 57
(兵庫57)호
  - 밤나무 혹벌에는 약하나 추위에는 비교적 강한 품종임.
  - 밤송이가 크고 가시가 길고 억세며, 과실 성숙기는 9월 중, 하순임.
  - 밤알의 평균 무게는 22g 내외이고, 모양은 둥근 삼각형 이며, 색깔은 진한갈색으로 광택이 있음.


3.
만생종 : 8,9월 중순 ~ 9월 하순

종     류 내          용
은기
(긴요세, 銀寄)
  - 밤나무 혹벌에는 강하나 추위에는 비교적 약한 품종임.
  - 과실 성숙기는 9월 하순 ~10월 상순임.
  - 밤알의 평균 무게는 23g 내외이며, 모양은 장타원형 이며, 측면 과실은 안쪽으로 약간 굽어 있음.
은산 
(銀山)
  - 밤나무 혹벌 및 추위에 강한 품종임.
  - 과실 성숙기는 9월 하순, 밤송이 가시가 많고 길이는 길며, 부드러움
  - 밤알의 평균 무게는 18g 내외이며, 모양은 장타원형 이며, 색깔은 진한 갈색을 띠며 밑면이 큼.
다압 
(多鴨)
  - 결실량은 많으나 가지가 다소 약하며, 강한 바람에 부러지기 쉬움.
  - 과실 성숙기는 9월 하순 ~10월 상순임.
  - 밤알의 평균 무게는 18g 내외이며, 모양은 삼각형 이며, 색깔은 진한 갈색을 띠며 광택이 좋음.
이대 
(伊大)
  - 밤나무 혹벌 및 추위에 강한 품종임
  - 과실 성숙기는 10월 상순임
  - 밤알의 평균 무게는 18g 내외이며, 모양은 타원형 이며, 색깔은 진한 갈색임.
안근 
(간네, 岸根)
  - 밤나무 혹벌에는 강하나 추위에는 비교적 약한 품종임.
  - 열매여는 가지가 적어 수확량은 떨어지고, 과실 성숙기는 10월 상순임.
  - 밤송이는 크고 가시의 길이가 김
  - 밤알의 평균 무게는 28g 내외이며, 모양은 삼각형 이며, 색깔은 진한 갈색을 띠고 밑면이 큼.
석추 
(이시즈지, 石鎚)
  - 밤나무 혹벌에는 강하며 추위에도 다소 강함.
  - 가지당 밤송이가 여러개 모여 달리며, 과실 성숙기는 9월 하순 ~10월 상순임.
  - 밤알의 평균 무게는 23g 내외이며, 모양은 타원형 이며, 색깔은 적갈색으로 광택이 있음.
  - 기공용으로 적합한 품종임.
만적 
(반세키, 晩赤)
  - 밤나무 혹벌에는 강하나 추위에는 다소 약하며, 밤송이가 달리는 가지(결과지)가 많음 품종임 .
  - 과실 성숙기는 10월 중순임.
  - 밤송이가 크고 가시의 길이가 김.
  - 밤알의 평균 무게는 20g 내외이며, 모양은 타원형 이며, 색깔은 적갈색을 띠며 광택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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