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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사진 / 황명수 국립산림과학원 | |||||||||||||||||||||||||||||
생산량 및 과실품질이 저하된 밤나무 노령목 재배지(경기 화성)에서 개벌 후 갱신조림(근주제거 후 식재 및 근주를 제거하지 않고 식재)을 실시한 밤나무와 대경목 밤나무 밑에 단목으로 보식한 밤나무의 생육 및 결실상황을 비교하고 단목보식(수하식재)이 가진 문제점에 대해 알아본다. 우리나라는 1960년대 말부터 밤나무를 대대적으로 식재하기 시작하여 재배면적이 1990년대 초 약 8만ha를 정점으로 하여 약 40여 년의 시간이 흐른 현재 약 6만ha에 달하고 있다. 그래서 전체적으로 노령목 비율이 1990년대 말(약 72%)보다는 감소되었지만 현재도 약 53%(2003년)로서 여전히 높은 편이다. 2000년 이후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갱신전정, 저수고 전정, 갱신고접 등 여러 가지 방법들이 대안으로 강구되어 시도되고 있기는 하지만 최종적인 해결책은 노령의 밤나무를 벌채(개벌)하고 다시 심는 갱신조림이 되어야 할 것이다. 지난 40년간 재배자들은 현재 요구받고 있는 재배개념(집약관리, 단위면적당 수확량, 경영관리 등)과는 달리 근대적인 재배개념(조방재배, 본당 수확량, 밤농사 등)을 견지해 왔었다. 즉 단위면적당 수확량보다는 본당 수확량 개념을 중시하여 <표 1>과 같이 일정면적에 가능하면 많은 본수의 밤나무를 재배하는 단목보식 위주로 밤나무를 갱신하여 왔었다. 정상적인 재배관리(정지전정 및 간벌)를 실시하면 수령이 18년생 이상인 재배지에는 1ha당 약 100~150본 정도가 남아 있는 것이 정상인데, 실제 재배지에서는 1ha당 250본에서 300본 이상의 밤나무가 다양한 수령이 혼재된 상태에서 잔존하는 경우가 많은 것이 실상이다. 이것은 재배자가 일정면적의 밤나무를 개벌하고 다시 심는 대신에 일정면적에 밤나무 수가 많으면 많을수록 생산량이 늘어날 것이라는 본당 수확량 개념을 갖고 있었고 또한 정지전정이나 간벌에 대한 이해부족 때문에 단목으로 큰 나무(대경목) 밑에 계속해서 보식(단목·수하식재)을 해오고 있었음을 말해 준다(사진 1, 2). 예를 들면, 어떤 경우(특정 읍면단위)는 실질적인 재배면적은 증가하지 않으면서도(신규조성 없음) 매년 100~200ha분의 묘목수요가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생산량 및 과실품질이 저하된 노령목 재배지(경기 화성)에서 개벌 후 갱신조림(근주제거 후 식재 및 근주를 제거하지 않고 식재)을 실시한 밤나무와 대경목 밤나무 밑에 단목으로 보식한 밤나무의 생육 및 결실상황을 비교하여 단목보식(수하식재)이 가진 문제점에 대해 간단하게 설명하고자 한다. 생육상황 밤나무 재배지를 신규로 조성하여 결실기에 접어들었을 때 현존하는 밤나무의 비율을 성원율이라 하며, 현존율이 80% 이상이면 성공적이라 할 수 있다. <표 2>와 같이 식재 후 5년차 현존율을 보면 갱신조림 시험지(93%)나 단목·수하식재 시험지(86%)나 일단은 성공적으로 보인다. 그러나 수고 및 수관폭 생장(표 3)을 보면 갱신조림 시험지(수고 4.0m 이상, 수관면적 8~9.2㎡)와 단목·수하식재 시험지(수고 2.9m, 수관면적 4.9㎡) 사이에는 현격한 생장차이가 있음을 보여주고 있고, 특히 단목·수하식재한 나무들의 생장은 3, 4년차와 비교해 보았을 때 큰 변화를 보이지 않고 거의 정체상태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가지생장(결과지)에 있어서도 개벌 후 갱신조림한 나무는 길이가 60cm 이상, 기부직경이 8mm 이상인 결과지를 다수 발생한 반면에 단목·수하식재한 나무의 가지는 길이가 30cm 이상, 기부직경이 4mm 이상으로 굵기가 가늘고 도장성향을 보이는 가지(영양지)를 주로 착생시켰다(표 4). 결실상황 개벌 후 갱신조림한 시험지의 밤 결실본수 비율은 평균 92%, 1본당 착과된 평균 밤송이수는 65개인데 반하여 단목·수하식재한 시험지에서는 결실본수 비율은 17%, 1본당 착과된 평균 밤송이수가 20여 개에 불과하였다(표 5, 6). 밤나무는 다른 과수보다도 일사요구량이 아주 커서 직사광선을 받는 지점(수관 표면)이 아니면 착과가 불가능하다. 일반적으로 밤이 결실하기 위해서는 1일 3~4시간 이상의 직사광선이 필요하며, 최소한 수광률(상대 일사량)이 30% 이상(착과 한계)이 되어야 정상적인 결실을 하고 10% 이하(착엽 한계)가 되면 밤송이가 전혀 착과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시험지에 대한 수광률(상대 일사량) 조사결과, 갱신조림 시험지의 밤나무는 수관 표면에 충분한 직사광선을 받고 있는데 비하여 기존의 수고가 높은 대경목으로 울폐되어 직사광선이 차단된 단목·수하식재 시험지의 밤나무들은 수관 상부 및 표면의 수광률이 10%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사진 3). 다시 말해서, 기존의 수고가 높은 대경목의 수관을 축소(축벌)시키거나 또는 벌채(간벌)를 실시하여 직사광선이 지표면까지 닿도록 하지 않으면 단목·수하식재한 밤나무에서 생장은 물론 밤의 결실을 기대할 수 없음을 보여주고 있다. 따라서 재배자는 밤나무가 다른 과수와 비교해서 생장 및 결실에 있어 광선요구량이 대단히 높은 양수(陽樹)임을 충분히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 결론적으로, 경영관리 및 보속생산의 관점에서 보면, 수확량이 목표수량(예, 1000kg/ha 이하)보다 낮거나 또는 품종을 바꿀 필요가 있어 갱신이 요구되는 경우는 재배자 개인의 경영여건을 고려하여 일정면적을 벌채한 후 다시 식재하는 갱신조림이 바람직하다. 단, 여러 가지 여건을 고려해 보고 갱신조림을 실시할 수 없어 부득이 단목·수하식재를 해야 할 경우는 식재한 밤나무가 생장에 필요한 직사광선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축·간벌을 통해 충분한 공간을 확보해 주는 것이 중요한 선결요건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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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질의 밤을 다수확하기 위해서는 건전한 토양을 유지 보전해야 한다. 식물은 토양으로부터 양분과 수분을 공급받고 있는데 토양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한다면 정상적인 생육이 불가능하며 병해충, 동해와 같은 피해도 쉽게 받게 된다. 이 연구에서는 밤 생산성이 떨어지고 있는 원인에 대한 합리적인 토양관리 방안을 소개하고자 한다. 최근 친환경 재배작물 및 무공해 농산물의 부가가치가 높아짐에 따라 최근 밤 주산단지를 중심으로 차별화된 농가수입을 올리기 위해 양질의 밤 생산을 위한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하고 있다. 밤 생산지를 가보면 나무의 노령화와 함께 임금상승 및 노동인력 노령화 문제가 심각하다. 이에 과다한 화학비료를 사용하고 제초제를 남용함으로써 토양의 산성화와 지력악화로 밤 생산이 급격히 줄어 들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양질의 밤을 다수확하기 위해서는 건전한 토양을 유지 보전해야 한다. 식물은 토양으로부터 양분과 수분을 공급받고 있는데 토양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한다면 정상적인 생육이 불가능하며 병해충, 동해와 같은 피해도 쉽게 받게 된다. 이 연구에서는 밤 생산성이 떨어지고 있는 원인에 대한 합리적인 토양관리 방안을 소개하고자 한다. 토양답압지의 문제 및 개선방법 대부분의 밤나무 재배지는 무거운 장비의 빈번한 출입으로 답압이 심하다. 답압으로 토양의 공극이 파괴되면 빗물이 잘 침투되지 않고 보수력도 낮아지며 배수가 불량해지기 때문에 뿌리발달이 저해되어 수세가 불량해져 고사하기도 한다. 또한 토양 중에 서식하는 미생물과 토양소동물의 종류와 밀도의 심각한 감소를 가져와 양분순환의 불균형을 초래한다. 답압에 의한 폐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계획적으로 설계한 작업로를 설치하여 사람 또는 기계에 의한 답압을 막아야 한다. 이미 답압이 진행된 토양은 유기물과 같은 토양물리성 개량재를 토양과 혼합하여 처리하여야 한다. 토양에 유기물을 공급하면 토양의 공극을 개선하고 화학성도 개선되는데 유기질비료나 부숙퇴비를 사용하면 좋다. 토양유기물을 토양과 혼합하지 않고 지면에 살포하면 직접적인 효과는 없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토양소동물의 활발한 활동을 유도하여 공극이 형성되기 때문에 토양의 물리성이 개선된다. 또한 토양물리성 개량재로 목초탄을 사용하기도 하는데 이는 화학적 성질 개선보다는 나쁜 물질을 흡수하고 토양공극을 증가시켜 뿌리의 호흡이 원활해지도록 하는 방법이다. 산성화된 토양회복은 토양개량재로 밤나무 재배지의 토양 산도(pH)가 지나치게 낮으면 정상적인 밤 생산을 거의 기대할 수 없다. 토양의 적정 산도 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농가가 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화학비료나 제초제에 의존하는 농가가 대부분으로 심각한 수준이다. 토양이 강산성으로 변화하면 가용성 양분(질소, 인산, 가리)의 양이 줄어들고, 유용 분해미생물이 사라지며, 식물에 독성을 일으키는 물질(알루미늄, 망간, 구리)이 증가하게 된다. 이와 같은 현상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 밤나무의 정상적인 생육은 물론 양질의 밤 생산도 불가능하게 된다. 농민들은 밤나무의 수세나 밤 생산량이 줄어드는 원인을 대부분 양분 부족 때문으로 생각하고 더 많은 양의 비료를 시비하고 있는데, 과도한 시비는 밤 생산 기반인 토양기능의 파괴를 가속화시킨다. 산성화된 토양의 산도를 교정하는 가장 보편적인 방법은 석회를 처리하는 것이다. 토양산도 교정을 위해서는 먼저 토양의 산도(pH)를 측정하고 목표 산도 수준까지 끌어올리는 작업이 필요한데, 밤나무에서의 산도교정은 1회에 pH0.5 정도를 교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보통 토심 10㎝ 토양에 pH1을 높이는 데 필요한 석회량을 계산하여 시용한다. 석회소요량(CaCO3) = C×(A-B)×D/10 식에서 C(표 참고)는 토성과 유기물함량을 고려하여 pH를 교정시키는 데 필요한 석회량(표 1), A는 개량하고자 하는 목표 pH, B는 개량 전 토양 pH 그리고 D는 개량하고자 하는 토양의 깊이를 나타낸다. 예를 들면, 토양을 분석한 결과 pH가 4.2, 토성이 양토, 부식함량이 5% 미만인 양을 토심 10㎝까지 pH 5.5로 교정하고자 할 때 석회소요량은 169×(5.5-4.2)×10/10=219.7㎏/10a, 즉, ha당 2,197㎏의 석회가 필요하다. 토양산도를 교정하고자 할 때 주의할 점은 일시에 많은 양의 석회를 시용하게 되면 미량원소의 결핍이 초래되기 쉬우므로 년 2~3회 나누어 살포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양질의 밤 생산을 위하여는 적정한 시비를 시비는 밤 생산량을 효과적으로 증가시키기 위한 유용한 방법이다. 앞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과도한 시비는 밤 생산을 포기해야 하는 경우도 발생시킬 수 있기 때문에 매년 또는 수년에 한번씩 토양조사를 실시하여 부족한 양만 공급해 주어야 한다. 보통 비료의 포장면에는 주의 사항을 요하는 문구 즉, ‘토양 조건과 재배 환경, 작물의 생육 상태에 따라 시비량과 시비시기를 조절하십시오’라는 말이 쓰여 있다. 이것은 정확한 요구량을 계산하여 시비하라는 말이다. 그러나 실제적으로 시비량을 결정하기는 쉽지 않다. 대부분 농가에서는 비료회사의 권장량에 맞추어 시비를 하거나 경험에 의존하는 관행적 시비를 하고 있다. 적정한 시비를 위해서는 비료의 선택, 적정량 시비, 시비시기의 조절이 필요하다. 비종은 밤나무의 양분흡수 특성을 고려해야 하는데, 밤나무 농가에서 흔히 사용되고 있는 농업용 복합비료(N, P, K=21:17:17)는 속효성비료이면서 주로 농작물에 맞추어 생산된 비료로서 밤나무의 양분흡수 특성에는 적합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국립산림과학원에서는 밤나무의 수령별 생장특성에 알맞은 밤나무 전용비료 개발을 연구 중에 있으며, 향후 비료의 오남용으로 인한 토양문제를 개선하고 밤의 생산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밤나무 재배지는 대부분 경사가 급한 산지에 위치하고 있어 비료성분의 유출 위험성이 높다. 이러한 측면에서 속효성 비료보다는 완효성의 고형복합비료가 유실되는 양분이 적어 비효가 높기 때문에 비료의 절감효과가 크다. 실제로 밤나무 유령목에 대한 시험에서 속효성 비료보다 완효성 비료가 20% 정도 우수한 생장(수고, 근원경, 가지생장)을 보였다. 밤나무 시비에서 적절한 비료의 선택은 오남용을 방지하고 건전한 토양을 유지하기 위해 꼭 필요하다. 또한, 화학비료의 단점을 극복하고 토양의 생태적 건전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유기질비료를 혼용하면 효과적이다. 유기질비료는 화학비료에 의한 산성화를 완화할 수 있고 토양 물리성을 개량하는 효과도 있기 때문에 지속적인 밤 생산을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하다. 밤나무 시비는 대개 춘비를 하고 있는데 늦어도 4월말까지 처리하며, 토양의 성질을 잘 파악해서 시비량과 비종을 선택하면 춘비만으로도 충분한 시비효과를 높일 수 있다. 건강한 토양유지를 위한 초종재배 물가상승으로 인한 제반경비 증가와 농산촌의 노동인력 감소로 밤나무 재배지의 집약관리를 매우 어렵게 하고 있다. 보속적인 밤 생산을 위해 가지치기, 시비, 제초 등의 작업을 하고 있는데 제초작업은 필수적인 작업 요소로서 높은 비용이 소요된다. 이에 농가에서는 비용절감을 위해 풀깎이보다는 제초제를 매년 2회 정도 처리하고 있다. 지속적인 제초제 처리는 밤나무 뿌리 자체의 발달에도 영향을 줄 뿐만 아니라 토양 내 유용 미생물의 수를 감소시켜 양료순환 생태계를 파괴한다. 또한 지피식생이 파괴되어 토사유출이 증가되는 등 토양에 나쁜 영향을 초래한다. 특히 우리나라는 6~8월에 집중적으로 강우가 내리기 때문에 지피식생이 없을 경우 많은 양의 토사가 유출된다. 유출된 토사에는 다량의 양분들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토사유출은 곧 양분유출을 의미하며 토양 물리성의 악화도 급속도로 진행된다. 최근에는 제초제를 사용하지 않고 친환경적인 토양관리를 위한 방안으로 초종재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초종재배란 과수생산의 목적 이외에 재배지 토양의 안정화와 유기물공급 등 토양을 친환경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밤나무 주변에 초종을 함께 재배하는 것을 말한다. 밤나무 재배지는 대부분 지형이 복잡하고 경사가 급하여 초본식물을 도입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연구에 의하면 톨페스큐, 호밀, 이탈리안 라이그라스, 고사리, 어성초, 인진쑥, 콩이 높은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이와같은 초종재배는 토양안정화와 함께 작물에 따라서는 부수적인 소득도 올릴 수 있다. 초종재배는 토사유출을 방지하고 유기물 공급효과가 크기 때문에 제초제를 처리한 지역에 비해 토양비옥도가 매우 높았으며 제초제를 처리하면 매년 약 3.0t/ha의 토사가 유출되지만 초종재배지에서는 약 0.5t/ha 이하의 토사가 유출되어 침식을 저지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밤나무 유령목 주변의 잡초발생을 막고 토양수분을 적정하게 유지시키기 위하여 지제부 주변에 멀칭재를 피복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멀칭은 성숙목보다는 유령목에 훨씬 효과적이다. 맺는말 우리나라 밤나무 재배지 환경은 체계적이지 못한 작업관리와 과도한 화학비료와 무분별한 제초제 사용으로 토양 산성화 및 토양양분의 불균형 현상의 심화로 전반적인 재배여건이 날로 악화되고 있다. 이에 반하여 세계의 연간 밤 생산량은 계속적으로 꾸준한 증가세에 있다. 특히 우리와 경쟁관계에 있는 중국의 밤 생산량도 급격한 상승세에 있으며 낮은 생산단가로 우리의 주 수출국인 일본시장을 잠식해가고 있다. 따라서 국제경쟁력을 가진 우수한 밤을 생산하고 밤 농가의 지속적인 소득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밤나무 재배지에 대한 과학적인 토양관리 등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이 절실히 요구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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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나무는 일반 과수와 마찬가지로 생장 기간이 길어 다른 농작물과는 달리 품종선택이 경영상에 미치는 영향이 지대하므로 우량품종의 선택이 대단히 중요하다. 따라서 품종 고유의 재배특성을 충분히 이해하여 재배의 안정 성과 생산성을 증대시킬 수 있는 노력이 필요하다. 밤은 연간 2,000억 원 내외의 농가소득을 올리는 농산촌의 주요 소득작목으로 농산물 중 제1위의 수출품목(연간 약 9,000만$)이다. 우리나라의 밤나무림 조성은 1968년부터로 국내 선발품종인 옥광, 산대, 순성과 일본 도입품종인 단택, 이취, 유마, 축파, 이평, 은기 등 밤나무혹벌 내충성 우량품종의 접목묘를 대량보급하여 밤나무 식재붐을 이루게 되어 전국적으로 많은 밤나무 재배단지가 조성되었다. 1970년부터 1979년까지 전국의 밤나무 조림실적을 살펴보면 매년 1만 5,000㏊에서 3만 5,000㏊씩이나 식재되었던 것으로 기록되어 있으며, 1980년대에 들어서면서 신식이 점차 둔화되어 매년 1,000㏊ 내외로 현재에 이르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 밤나무 재배지의 주요품종은 임업연구원에서 육성한 옥광, 대보, 광은, 이대, 은산과 일본에서 도입된 단택, 축파, 이평, 은기, 석추, 병고57 등이 있다. 이 중 옥광과 이평 품종은 과실의 외관 및 품질이 우수하여 브랜드화하여 판매되고 있으며, 타품종보다 20% 이상의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밤나무는 일반 과수와 마찬가지로 생장 기간이 길어 다른 농작물과는 달리 품종선택이 경영상에 미치는 영향이 지대하므로 우량품종의 선택이 대단히 중요하다. 따라서 품종 고유의 재배학적 특성을 충분히 이해해야 재배의 안정성 및 생산성을 증대시킬 수 있다. 과실 품질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과육의 당도, 경도, 내피박피성 등 과실 특성은 이용적 측면에서 생식용, 군밤용 등 소비유형과도 직결되는 문제다. 본고에서는 집약적인 밤나무 재배경영시 반드시 고려되어야 할 품종별 재배특성에 대해 기술하고자 한다. 현재 재배되고 있는 밤나무 품종은 재래종 중에서 선발한 품종과 일본에서 도입된 품종, 그리고 재래종과 일본종의 교잡으로 육성된 신품종들로 구성되어 있다. 과실 성숙시기에 따라 9월 상순 이전에 수확되는 조생종, 9월 중순에서 하순에 수확되는 중생종, 9월 하순 이후에 수확되는 만생종으로 구분하고 있다. 조생종 ■ 단택(丹澤) <육성경위> ○ 일본의 원예시험장에서 을종(乙宗)과 대정조생(大正早生)을 교배하여 육성한 품종이다. <특성> ○ 수형은 개장성으로 수세는 보통이며 어린나무에서도 결실이 잘되는 풍산성 품종으로 저수고 재배에 적합하다. ○ 추위에 강하여 전국적으로 재배가 가능하며 밤나무혹벌에 대한 내충성은 약한 편이다. ○ 결과모지가 충실하고 잎이 진한 녹색을 띠어 나무 전체가 검푸르게 보인다. ○ 과실 성숙시기는 8월 하순에서 9월 상순으로 조생종의 대표적인 품종이다. ○ 과실의 평균입중은 20g 내외의 대립종으로 원형에 가까운 삼각형이며 연한 갈색을 띠고 과육은 단맛이 다소 적고 무른 편이다. 쌍밤(다배과)과 열과(裂果)가 다소 많은 편이다. <재배상 유의할 점> ○ 성목기에 결실과다로 수세가 쇠약해져 엽량(葉量)이 부족하면 과피에 주름이 생겨 과실품질이 떨어지고, 또한 밤나무혹벌의 피해가 심해지므로 강한 정지전정과 비배관리로 수세유지에 주력하여야 한다. ○ 과실수확 후 오래 두면 품질이 저하되므로 즉시 시장에 출하한다. ■ 이취(伊吹) <육성경위> ○ 일본 원예시험장에서 은기와 풍다마조생을 교배하여 육성한 품종이다. <특성> ○ 수형은 개장성이며 나무 크기는 보통이나 결실이 좋은 풍산성 품종으로 저수고 집약재배에 적합한 품종이다. ○ 밤나무혹벌에 대한 내충성은 보통이며 추위에 견디는 힘은 다소 낮은 편이다. ○ 결과모지 수가 많고 굵게 자라며 위로 곧게 서는 습성이 있다. ○ 과실 성숙시기는 9월 상·중순으로 조생종 중에서는 다소 늦은 편이다. 밤송이는 타원형으로 크며 가시가 짧고 빽빽하게 자라는 것이 특징이다. 성숙시 밤송이째로 떨어진다. ○ 과실의 평균입중은 약 20g이며 편원(偏圓)의 삼각형으로 진한 갈색을 띠고 광택이 강하여 외관이 뛰어나다. 과육의 경도는 보통이며 쌍밤은 적으나 열과가 많은 편이다. <재배상 유의할 점> ○ 결실과다로 인해 수세가 쇠약해질 수 있으므로 정지전정을 철저히 하고 비배관리에 주의한다. ○ 복숭아명나방 피해가 많으므로 방제에 주의하여야 하며, 강풍에 의한 낙과가 많으므로 바람받이가 아닌 곳에 심는 것이 좋다. 중생종 ■ 광은(廣銀) <육성경위> ○ 임업연구원에서 국내 선발품종인 광주조율과 은기를 교배하여 육성한 품종이다. <특성> ○ 수형은 개장성으로 수세가 강하며 밤나무혹벌에 대한 내충성이 강하다. ○ 결과모지는 굵고 길게 자라며 잎은 황록색으로 부드럽고 윤기가 있다. ○ 과실 성숙시기는 9월 중순으로 중생종 중에서 빠른 편이며 밤송이 가시가 길고 유연하다. ○ 과실의 평균입중은 18g 내외로 중립종이며 원형에 가까운 삼각형으로 진한 갈색을 띠고 표면이 편평하고 광택이 있다. 과실은 균일하고 과육이 단단한 편이며 당도가 높아 맛이 좋고 쌍밤이 거의 없고 열과가 적다. <재배상 유의할 점> ○ 배수가 불량한 곳이나 북서풍 바람받이에는 식재하지 않는다. ○ 수형을 저수고형으로 유도하고 충분한 정지전정을 실행한다. ■ 축파(筑波) <육성경위> ○ 일본 원예시험장에서 안근과 방양옥(芳養玉)을 교배하여 육성한 품종이다. <특성> ○ 수형은 직립성이고 수세가 왕성하여 수관확대가 빠르며, 유목기부터 잘 결실하는 풍산성 품종으로 저수고 재배에 적합하다. ○ 결과모지는 굵고 길게 자라며 잎은 밑으로 처지는 경향이 있다. 성목기에 달하면 결실과다로 수세가 쇠약해지는 경향이 있다. ○ 밤나무혹벌에 대한 내충성이 약하며 추위에 약한 편이다. ○ 과실 성숙시기는 9월 중순으로 성숙시 밤송이째로 떨어지는데 밤송이의 가시가 길고 부드러우며 구육(毬肉)은 얇은 편이다. ○ 과실의 평균입중은 20g 내외로 대립종이며 과형은 삼각형으로 진한 갈색을 띠고 광택이 있다. 쌍밤과 열과가 거의 없고, 과육은 단단하여 저장성이 좋으며 연한 황색의 분질로 단맛이 풍부하고 향기도 있어 품질이 우수하다. <재배상 유의할 점> ○ 풍산성이므로 성목단계 이후에 과다결실로 과실이 작아지고 수세가 쇠약해지기 쉽다. 수세가 쇠약해지면 밤나무혹벌의 발생도 많아지므로 성목에서 충분한 정지전정과 비배관리로 수세유지에 주력한다. ○ 추위에 약한 편이므로 고산지대나 북서풍 바람받이에는 식재하지 않는다. ■ 이평(利平) <육성경위> ○ 일본의 土田健吉이 중국밤과 일본밤의 자연교잡 실생묘에서 발견한 품종이다. <특성> ○ 수형은 약간 직립성을 띤 개장성으로 수세가 왕성하며, 가지의 분지가 적어 결과모지와 결과지가 적으므로 수확량은 다소 떨어진다. ○ 중국밤나무의 특성을 이어받아 결과모지는 굵고 길게 자라며 겨울눈이 크고 표면에 털이 밀생하여 회갈색을 나타낸다. 잎은 크고 뒷면에 털이 밀생하여 회백색을 띤다. ○ 밤나무혹벌에 대한 내충성은 강한 편이며 추위에도 강한 편이다. ○ 과실 성숙시기는 9월 중·하순이며 밤송이는 크고 구육(毬肉)은 두꺼우며 가시가 밀생하고 딱딱하다. ○ 과실의 평균입중은 22g 내외의 대립종으로 과형은 편원형의 타원형으로 자색을 띤 흑갈색으로 광택이 좋아 외관이 아름다우며, 좌면이 좁고 과정부에 잔털이 많다. 열과가 많아 저장용으로는 부적당하나 내피가 잘 벗겨지고 맛이 좋아 고가로 거래되고 있다. <재배상 유의할 점> ○ 유목시에 생육이 극히 왕성하고 가지의 분지가 적으므로 저수고 재배에는 알맞은 품종이라고 할 수 없다. ○ 성목이 되면 생육이 둔화되어 결과모지의 생육이 부진하므로 충분한 정지전정과 비배관리를 실시한다. ■ 유마(有磨) <육성경위> ○ 일본의 猪原이 실생묘에서 발견한 품종이다. <특성> ○ 수형은 개장성이고 가지 발생 밀도는 보통이며 수세가 왕성한 풍산성 품종으로 토양 적응성이 넓다. ○ 밤나무혹벌에 대한 내충성이 아주 강하며 추위에도 강하다. ○ 결과모지가 굵고 길게 자라며 잎이 길고 부드러우며 표면에 윤기가 있다. ○ 과실 성숙시기는 9월 중순으로 밤송이가 벌어지면서 알밤이 쉽게 쏟아지며 강풍에 낙과가 적다. ○ 과실은 타원형에 가까운 삼각형으로 표면이 평평하고 진한 갈색을 띠며 광택이 좋다. 평균입중은 17g 내외로 중립종이며 어릴 때는 크나 성목이 되어 결실량이 많아지면 작아진다. 쌍밤과 열과가 거의 없으며 단맛은 많은 편이다. <재배상 유의할 점> ○ 암꽃이 잘 달리고 생리낙과가 적어 과다결실시 과실의 소립화가 일어나기 쉬우므로 수형을 저수고형으로 유도하고 충분한 정지전정과 시비를 실시한다. ■ 옥광(玉光) <육성경위> ○ 임업연구원에서 경기도 광주군 중부면 상산곡리에 분포된 재래밤나무에서 선발하여 육성한 품종이다. <특성> ○ 수형은 약간 직립성을 띤 개장성으로 수세가 왕성하며 가지분지가 적은 편이고 수량성은 보통이다. ○ 밤나무혹벌에 대한 내충성 및 줄기마름병에 대한 내성이 강하고 추위에도 강하다. ○ 밤송이의 가시가 길고 부드러운 느낌을 주며 어린 밤송이는 붉은색을 띤다. ○ 과실 성숙시기는 9월 중·하순이며, 밤송이가 잘 벌어져 밤알이 자연 낙하하므로 수확이 용이하다. 과실은 원형으로 적갈색을 띠고 광택이 우수하여 외관이 매우 아름답고 좌면이 아주 좁은 것이 특징이다. ○ 평균입중은 16g 내외로 중립종으로 쌍밤은 거의 없으나 열과가 많은 편이다. 맛이 좋아 시장성이 높다. <재배상 유의할 점> ○ 유목기에는 과실이 작으나 성목이 되면 커지는 경향이 있으며 집약관리하면 과실품질이 우수해진다. ○ 건조한 곳에 식재하면 열과 발생이 많아진다. 만생종 ■ 이대(伊大) <육성경위> ○ 임업연구원에서 이취와 국내 선발품종인 산대를 교배하여 육성한 품종이다. <특성> ○ 수형은 약간 직립성을 띤 개장성으로 수세가 왕성하며 밤나무혹벌에 대한 내충성이 강하다. ○ 결과모지는 굵고 길게 자라며 겨울눈이 크고 조밀하다. ○ 과실 성숙시기는 9월 하순에서 10월 상순으로 밤송이가 크며 가시는 밀생한다. 밤송이가 잘 벌어져 밤알 형태로 낙과한다. ○ 과실은 타원형으로 진한 갈색에 광택이 있으며 좌면에 상처난 흔적이 있다. 평균입중은 19g 내외로 큰 편이며 열과가 많은 편이나 과육은 단단하여 저장이 쉬우며 맛이 좋다. <재배상 유의할 점> ○ 결과모지의 발생이 많으므로 충분한 정지전정을 실행한다. ○ 일조량이 부족한 북향의 계곡부에는 식재하지 않는다. ■ 은기(銀寄) <육성경위> ○ 일본 오사카 지방에서 200여년 전부터 재배되어온 가장 오래된 품종 중의 하나로 銀由, 銀芳, 銀吉, 銀義 등으로 불리고 있다. <특성> ○ 수형은 개장성으로 수세가 왕성하며 밤나무혹벌에 대한 내충성은 강하나 추위에는 다소 약한 편이며 수확량은 보통이다. ○ 결과모지가 굵고 길게 자라며 잎은 황록색에 부드러운 느낌을 주고 안쪽면으로 말리는 특성을 지니고 있다. ○ 어린나무에서는 결실량이 적으나 성목이 되면서 결실이 잘되고 나무의 수명이 길어 수세를 건전하게 유지하기 쉽다. ○ 밤송이의 가시가 길고 밀생하며 강풍에 아주 약해 쉽게 낙과된다. ○ 과실 성숙시기는 9월 하순에서 10월 상순이며, 과실은 장타원형으로 측과의 안쪽면은 좌우로 굽어 있고 진한 갈색에 광택이 있다. ○ 평균입중은 24g 내외의 대립종으로 쌍밤과 열과가 적으며, 단맛이 많아 품질이 우수하다. <재배상 유의할 점> ○ 해발고가 높은 곳이나 북서풍 바람받이에는 식재하지 않는다. ○ 어릴 때는 강도의 정지전정을 하지 않도록 하여 신초의 지나친 생장을 억제하는 일이 중요하다. ■ 대보(大寶) <육성경위> ○ 임업연구원에서 국내산 상면1호와 이평을 교배하여 육성한 품종이다. <특성> ○ 수형은 개장성으로 수세가 왕성하며 가지의 분지는 보통이고 결과지에 암꽃이 많이 달린다. ○ 밤나무혹벌에 대한 내충성 및 줄기마름병에 대한 내성이 강하고 추위에도 강하다. ○ 결과모지는 굵고 길게 자라며 겨울눈이 크다. ○ 과실 성숙시기는 9월 하순에서 10월 상순으로 밤송이는 크고 구육이 두꺼운 편이다. ○ 과실의 평균입중은 20g 내외의 대립종으로 과형은 둥근 삼각형으로 진한 갈색을 띠며 광택이 좋아 외관이 뛰어나다. 과육은 단단하여 저장이 쉬우며 맛이 좋고 쌍밤이 없으며 열과도 비교적 적어 품질이 우수하다. <재배상 유의할 점> ○ 유목시에 생육이 극히 왕성하고 과실의 크기가 불균일하나 성목이 되어 수세가 안정되면 과실이 커지는 경향이 있으며 집약관리하면 과실품질이 우수해진다. ■ 석추(石鎚) <육성경위> ○ 일본 원예시험장에서 안근과 입원조생(笠原早生)을 교배하여 육성한 품종이다. <특성> ○ 수형은 약간 개장성으로 수세는 보통이다. 밤나무혹벌에 대한 내충성은 강하나 추위에는 다소 약한 편이다. ○ 결과모지가 길고 굵게 자라며 가지분지가 많고 결과지당 착과량이 많은 풍산성 품종으로 저수고 재배에 적합한 품종이다. ○ 과실 성숙시기는 9월 하순에서 10월 상순으로 하나의 결과지에 여러 개의 밤송이가 모여 달리는 특성이 있으며, 강풍에 아주 강해 낙과가 적다. ○ 과실의 평균입중은 22g 내외의 대립종이며 과형은 타원형으로 적갈색을 띠고 광택이 있다. 쌍밤과 열과가 적고 과육은 단맛이 많아 품질이 우수하다. <재배상 유의할 점> ○ 풍산성 품종이라 성목기에 과다결실되면 수세가 약해지고 과실이 작아지므로 충분한 정지전정과 비배관리를 실시한다. ○ 북향으로 경사가 급한 곳에는 식재하지 않는다. ■ 은산(銀山) <육성경위> ○ 임업연구원에서 은기와 국내 선발품종인 산대를 교배하여 육성한 품종이다. <특성> ○ 수형은 약간 직립성을 띤 개장성으로 수세가 왕성하며 밤나무혹벌에 대한 내충성이 강하다. ○ 나무가 크게 자라며 결과모지도 굵고 길게 뻗는다. ○ 과실 성숙시기는 9월 하순에서 10월 상순으로 밤송이가 크며 가시가 길고 억세다. ○ 과실의 평균입중은 19g 내외로 큰 편이고 과형은 타원형으로 진한 갈색을 띠며 좌면이 크다. 쌍밤과 열과가 적은 편이며 맛이 좋아 품질이 우수한 편이다. <재배상 유의할 점> ○ 바람을 많이 받는 지대에서는 한풍(寒風)의 해를 입기 쉬우므로 북향으로 경사가 급한 곳에는 식재하지 않는다. ○ 어린나무에서는 약한 정지전정을 실행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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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확 및 선과 | ||||||||||||||||||||||||||||||||||||||||||||||||||||||||||||||||||||||||||||||||||||||||||||||||||||||||||||||||||||||||||
성숙기에 들어선 밤나무의 구과는 색갈이 녹색→황색→갈색의 순서로 변하며, 그 다음 구과가 열개하여 과실이 자연낙하하는 시기가 완숙기이다. 풍종벼로 과실이 성숙하여 떨어지는 과정이 다른데, 구과로부터 과실이 이탈하여 낙하하는 품종(대화조생, 은기, 이평, 석추, 안근, 중국밤 등), 과실이 구과속에 들은 채로 낙하하는 품종(천대전조생, 은령 등), 상기 두가지 형태의 중간인 품종(삼조생, 단택, 이취, 축파 등)으로 나누어진다. 품종의 성숙 특성을 알고 밤의 수확 및 취급에 적용하면 좋다. ◎ 수확방법 밤의 수확작업은 조생종이 성숙하는 8월 하순부터 만생종이 성숙하는 10월 초순까지 40∼50일간이다. 이 수확기간에는 태풍, 강우 등 여러 가지 기상변화가 심한 시기이다. 따라서 수확작업도 기상변화에 맞추어 실시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조생종이 수확되는 시기는 고온건조하여 과실의 수분손실로 안한 과실감량 등이 발생하므로이 시기에 과실물수확할 때는주의할 필요가 있다. <표 1> 실온에서의 품종별 과실중량 감소율(%)
(1) 자연낙과 수확법 노동력 부족 때문에 과실을 낙하된 채로 수일씩 방치해두면 과실의 품질저하(수분손실로 인한 중량감소, 과육변질, 부패 등)를 초래하기 쉬우며 야생동물(설치류)의 피해를 받기 쉽다. 그밖에 강우로 인해 과실이 오염되면 광택을 잃고 저장성이 떨어지게 된다. 따라서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수시로 과실을 수집한 다음 바로 냉장저장고에 집어넣었다가 조기출하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2) 완숙구과 수확법 (3) 미숙구과 수확법 (4) 수확시 유의사항 ◎ 과실감량 및 부패 조생종의 수확은 8월 하순에 시작되는데 이 시기는 낮기온이 30℃를 넘는 경우가 많다. 이렇게 고온시에 과실을 수확하는 경우 수확시간의 차이는 과실의 감량이나 건전과 비율에 미묘한 영향을 준다(표 2). 기온이 높지 않은 오전 중에 수집한 밤이 감량이 적고 건전과도 많다. 따라서 기온이 높지 않은 이른 아침에 밤을 수집하고 기온이 아주 높은 오후에는 수확을 피하는 것이 상책이다. <표 2> 수확시간과 과실감량 및 부패
◎ 과실의 오염방지
◎ 과실탈각 및 선과 (1) 과실탈각 과실탈각작업으로는 지상에 떨어진 구과를 그 자리에서 탈각하는 방법과 수집, 운반하여 일정 작업장에서 손이나 기계로 탈각하는 방법 등이 있다. ◎ 현지탈각 ◎ 수동탈각 일반적으로 기계탈각한 밤은 과피에 상처가 생기거나 거칠어져서 수작업에 의한 것보다 색깔이나 광택이 저하된다. 그러나 저장에는 아무런 문제가 발생되지 않는다. (2) 선과 수확이 종료된 과실에서 미숙과를 분리해낸 다음 남은 과실들은 선과대에 올려 펼쳐놓고 충해과, 부패과, 열과, 착색불량과, 기형과 등을 제거해준다. 그 다음 선과기를 이용해서 과실을 크기별로 선별하고 훈증처리(통상 1차 집하장이나 가공처리시설에서 실시하나 개인은 간이처리방법으로 훈증가능) 해준다. 그리고 규격에 맞추어 포장(통상 40㎏ PP자루)을 하여 출하준비를 한다. 크기별 과실선별에는 일반가정에서는 소형선과기가, 집하장이나 가공공장과 같은 곳에서는 대형선과기가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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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병 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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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 해 |
우리 나라 밤나무 해충방제는 1900년대초 일본인들에 의해서 밤이 식재되면서부터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다. 당시에는 진딧물류, 깍지벌레류에 대한 제충국제, 비산연, 기계유유제 같은 농약이 주로 사용되었고 1960년대부터 집단적으로 밤 재배지가 조성되면서 유기합성농약인 DDT, 디코폴, 폴리돌, 디메톤에스메칠(메타시스톡스) 등 새로운 약제를 통하여 방제 효과를 높일 수 있었다. 이러한 농약의 계속적인 사용으로 인하여 응애류가 타 과수에서 다 발생한 경향이 보고된 바 있고, 1960년 이후에도 유기염소계 농약이 주요 방제수단으로 사용되면서 농약사용 횟수가 급격히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이러한 결과는 농약의 저항성 문제를 야기시켰고 잠재해충이 문제해충화되는 경향을 보였다. 이로 인해 1970년대 후반부터 농약 사용의 자제와 생물적 방제의 중요성이 부각되었으나 실제 우리 나라 밤나무에서는 뚜렷한 성과는 얻지 못하였다. 한편, 밤이 주요 소득작물로 부각되고 수출물량이 늘어나면서 국가적인 차원에서의 방제수단으로 1983년부터 항공방제를 산림청의 지원 하에 전국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나 적기방제가 어려워 본래의 해충구제 효과보다는 천적의 감소로 방제효과가 의문시되고 있다. 최근 1990년초부터 밤나무가 과수화하는 경향을 보이면서 항공방제에 의존하던 해충방제에서 벗어나 과학적이고 종합적인 방제방법을 강구하는데 노력을 기울이기 시작하여 1990년 후반부터 자가방제의 비율이 높아지기 시작하였고 적기적소 방제로 농약의 사용을 최대한 줄이면서 임업적 방제와 생물적 방제의 기술을 도입하기 시작하였다. 특히 1990년 후반부터 생물적 방제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여 주요 종실해충인 복숭아명나방의 성페로몬을 이용한 예찰 및 방제법이 소개되어 일부 시행되고 있으며 밤바구미의 유인제 개발에 대한 노력도 아끼지 않았고, 특히 1970년대까지 문제되었던 밤나무혹벌에 대한 천적의 이용법이 새롭게 추진중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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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낙과와 토양관리
(2) 동해와 토양관리 ▶ 동해 피해요인 ⊙ 일반적인 동해
⊙ 과다시비에 의한 동해
▶ 동해피해 방지
⊙ 물리적인 동해방지
<표 13> 저수고형 수형유도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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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비원칙 보속적인 밤 생산 및 건전한 밤나무림 관리를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4가지 시비원칙이 지켜져야 한다. 첫째, 최대비효의 원칙으로 같은 양의 비료를 시비하더라도 시비방법에 따라 비효를 높일 수 있고, 시비 비종에 따라서도 비료의 배합이나 비효가 각기 다르다. 비종의 선택은 임목과 토양에 따라 최소량의 비료로서 최대의 비효를 낼 수 있을 것이다. 비료는 배합해서 좋은 것과 나쁜 것이 있으므로 비효를 크게 좌우하게 된다. 또한 비료의 형태에 따라서도 비효에 차이가 있으며 임목에 흡수할 수 있도록 속효성과 지효성 비료를 충분히 감안하여 적시에 비효를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할 것이다. 둘째, 토질개량의 원칙으로 시비된 비료성분에 의하여 점차 토질이 물리화학적으로 개선되어 나아가야 한다. 즉, 시용된 비료가 토양의 성분과 결합하여 불가급태화하여서는 안된다. 셋째, 기후순응의 원칙으로 비료의 시용은 기후와의 관계가 깊다. 즉 토양중에서 분해하여 양분으로 되는 지속의 차가 있으며 시비량과 시비시기, 비종과의 관계가 크다. 넷째, 최다수확의 원칙으로 비료를 시용하여 소기의 밤 수확이 없다면 무의미한 것이다. 토양이나 임목이 요구하는 비료성분을 시용하지 않고 토양 중에 다량 함유되어있는 성분과 동일한 비료를 많이 시용한다면 금전으로는 많은 투자를 했다고 할 수 있으나 밤수확은 보잘 것 없는 결과가 될 것이다. 밤의 보속생산을 위하여 가급적이면 매년 또는 수년에 한번씩 토양검정을 실시하여 부족양료와 결핍양료를 적기에 공급해 주어야 한다. 밤나무에 시비할 때 식재당시 식혈에 직접 시비하는 식재시 시비방법과 식재한 후에 추비형식으로 시비하는 식재후 시비방법으로 크게 구분할 수 있다. (1) 식재시 시비 ◎ 식혈 하단부 시비법 식혈 하단부에 표토와 비료를 섞어서 기비로 시용하는 방법이다. 유묘 식재시에 시용하는 방법으로 일반적으로 퇴비와 같은 유기질 비료를 시용하여야 한다. 화학비료는 임목이 흡수하기 전에 용탈로 인하여 비료성분이 유실되기 때문이다. 또한 유기질비료와 같은 지효성 비료라 할지라도 식혈 깊이를 1m내외로 깊이 파고 식혈 하단부 시비를 하는 것은 비경제적이며 이상적인 시비방법이 못 된다. 임목이 뿌리에서 비료를 흡수 이용하는 것은 100년생 임목이나 5년생 유목이나 주로 토심 30cm 내외의 표토에서 세근의 뿌리털에 의하여 양분을 흡수 이용하기 때문이다. ◎ 식혈 혼합 시비법 식재당시에 식혈내의 흙과 혼합하면서 식재하는 것으로 일반 화학비료를 사용하면 해를 입게 되어 나무가 고사하게 된다. 그러므로 완숙퇴비 등을 흙과 잘 섞어서 식재하거나 입상비료를 사용하여야 한다. 식혈 혼합 시비법은 화학비료를 사용해서는 안된다. 화학비료가 뿌리에 닿으면 토양 중의 염류농도가 높아 임목의 수분이 탈취될 뿐만 아니라 접촉된 뿌리가 썩거나 고사하기 때문이다. ◎ 뿌리 상부 시비법 토양이 비교적 비옥하고 배수가 양호한 임지에서는 충분한 크기로 식혈한 다음 표토를 넣고 나무를 약간 깊게 심은 다음 흙을 80% 정도로 채우고 뿌리 위에 비료를 시용하되 평탄지나 완경사지에서는 환상으로 시용하고 경사지 위에서는 식재목의 경사지형 상방으로 반원형 또는 반월형으로 시비하고 완전히 식재하는 방법이다. 이 시비법의 원리는 식재목이 활착하는 동안에 뿌리 위의 비료가 토양에 서서히 흡착되어 활착된 뿌리에 흡수 이용되도록 하는 방법이다. 즉 활착된 후에 시비할 것을 식재시에 시비하는 이상적인 방법이다. ◎ 식혈 시비법 전술한 식재시 시비방법의 장점을 취하여 종합한 밤나무 식재시비 요령은 다음과 같다. 단 이때 식혈의 깊이는 70cm이상이면 충분하며 최대한 식재깊이는 90cm로 한다. 70cm이상 깊이 파는 것보다는 나무가 자람에 따라 식혈폭을 옆으로 넓게 파는 것이 여러 가지로 유리할 것이다. · 밤나무 접목묘를 식재하기 위한 식혈(깊이 90cm, 폭 90cm)· 성숙표토를 식혈내에 반입 ※ 복비(18:18:18)는 1본당 200∼400g, 퇴비 및 유기질비료는 10∼15kg 시용 (2) 식재후 시비방법 식재시 식혈에 시비하는 것은 어느 수종이건 이식하지 않는 한 1회만 시용하나 식재후의 시비는 활착된 나무에서 벌채 전까지 시비할 수 있으며 유실수에서는 고사할 때까지 시비할 수 있다. 다만 임목생장이 목적일 때는 영양생장에 필요한 양분을 공급해야 하며 과실을 목적으로 할 때는 생식생장 위주로 양료를 공급해 주어야 하는 차이가 있을 뿐이다. 식재후 시비방법으로는 유령목에 대한 측공시비법, 반원형 및 원형 시비법, 표층시비법이 있고, 성림지에서는 점상시비법, 등고선구시비법, 전면살포시비법, 항공시비법 등이 있다. ♣ 시비시기 밤나무의 시비는 주로 춘비를 하고 있으나 집약재배시에는 춘비(2∼3월말), 하비(7월 상순), 추비(9월말), 동비(11∼12월초) 등으로 실시하며 시비시기, 비종과 양이 밤의 보속생산을 크게 좌우하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밤나무 재배시 시비는 식혈시비 방법에 의하여 봄에 시용하는 것이 원칙이며 그 후는 추비의 형식으로 하비, 추비, 동비를 실시한다. 춘비는 해빙이후에 시비하는 것이 원칙이며 늦어도 4월말까지는 실시하여야 한다. 대상 토양의 성질을 잘 파악하여서 시비량과 비종을 적당히 선택하면 춘비만으로도 충분히 시비효과를 높일 수 있다. 하비는 속효성 화학비료로서 7월초에 시용하여야 하며 우리 나라는 7∼8월에 장마가 심하므로 사질토양와 같이 용탈이 심하여 토양에 양료가 부족할 경우와 착과된 구과와 밤나무의 양분부족 현상이 생겨 발육이 불량할 때 시용하는 것이다. 하비의 최적기는 구과가 성숙하기 40일전에 질소와 가리의 비를 1:3으로 혼합하여 시용한다. 지효성 비료를 하비로 시용하면 밤나무가 늦가을까지 생장하여 동해의 염려가 있으므로 주의를 요한다. <표 7> 시기별 시비 배분표
추비는 밤이 많이 결실되어 영양분을 소모, 수세가 불량해지면 격년결실이 되게 마련이므로 고갈된 영양분을 보충하기 위하여 비료를 주는 것으로 예비라고도 한다. 예비는 질소를 적게 주고 인산, 가리, 고토 등을 충분히 시용하여 늦가을까지 도장하지 않토록 주의를 요한다. 예비의 최적기는 품종에 따라 다르다. 조생종은 밤 수확 직후에 실시하고 중·만생종은 밤송이가 반이상이 벌어졌을 때 시용한다. 일반적으로는 예비시기는 8월말, 9월초로 보아도큰 잘못이 없을 것이다. 동비는 주로 지력유지증진을 위한 예비적 시비로서 강산성인 토양을 pH 4.8∼5.8정도로 교정하기 위한 석회시용이나 또는 토양중에서 유실의 걱정이 없는 인산질 비료 등을 주로 시용하는 것이다. 또한 토양 중에서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토양과 분해화합하여야 하는 석회질소, 퇴·구비와 같은 유기질비료 등은 만추의 농한기를 이용하여 시비하는 것이 좋다. 시비시기는 10월부터 땅이 얼어서 동결 될 때까지이나 보통 11월경이라고 할 수 있다. ♣ 시비량 (1) 재배양식에 따른 시비적량 밤나무 재배시 시비량은 재배양식에 따라 각기 다르며 시비량은 <표 8>과같다. <표 8> 집약재배시 시비량
<표 9> 절충식 재배의 시비량
<표 10> 조방재배시의 시비량
(2) 토양분석치에 의한 시비적량 밤나무 임지의 토양분석을 실시하여 부족한 양료원을 찾아내고 또한 양료원소가 부족한 것은 보충하여 주어야 한다. 우리 나라에 식재된 밤나무 임지토양을 오랫동안 분석하여 본 결과 밤나무가 자라는데 필요한 영양생장과 밤나무가 결실하는데 필요한 토양양료는 다음과 같다. <표 11> 밤나무 임지토양의 적정 양료함량
◎ 석회의 시비적량 밤나무에서의 산도교정은 1회에 pH 0.5 정도를 교정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표 12> 토심 10cm 토양의 pH 1 단위를 중성으로 변화시키는데 요하는 탄산칼슘량
◎ 고토(MgO)의 시비적량 고토는 엽록소의 구성요소로서 각종 효소작용의 활성화와 인산흡수 이동에 관여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과다사용시에는 석회(CaO)와 가리(K2O)와의 길항관계가 있으므로 적량을 사용해야 할 것이다. 밤나무에서도 토양 중의 Mg가 결핍되거나 부족하면 밤 낙과 특히 조기낙과 현상이 생기게 된다. 밤나무 임지 토양에서 MgO가 40ppm 이하에서는 격년결실을 많이 하는 경향이 있다. MgO 결핍토양에 고토를 보급하기 위해서는 토양 pH를 고려하여 시용하여야 한다. pH 6.0 이상일 경우 → 유산고토 시용 pH 4.5∼5.0일 경우 → 적량은 토양검정 결과에 의하여 시용하여야 한다. 고토석회 유산고토 병용 → 용성인비(MgO 20%내외 함유) 시용
※ 유산고토 비료의 사용 유산고토(MgSO4·7H2O)는 밤나무의 화아형성, 결실증대에효과가 있으며 또한 내병성을 강화시켜 준다. 속효성이므로 개화 전의 엽면살포를 할 수가 있으며 추기에 시용하여도 좋다. 단, 염화가리나 가리질 비료와는 길항성이 있으므로 혼용하지 말고 20일 후에 시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시용시 주의사항은 다음과 같다. · 개화기 이전 및 생육 전반기에는 물 18L당 생석회 4.5kg을 가용 엽면살포하고 낙화 20일 후부터는 보르도액과 혼용 함이 좋다. ◎ 규산의 시비적량 규산(SiO2)은 밤나무의 생육에 필수적인 미량요소로 병충해에 대한 저항성을 길러 건전한 생장을 유도한다. 더욱이 질소비료의 과용으로 밤나무의 질소과다현상시 규산질 비료를 시용하면 질소과다현상을 조정할 수 있다. 망간(Mn) 과다 토양에서도 규산시용으로 좋아진다고 하며, 화강암지대 토양에서는 소량 시용하여도 된다. 임지에서 규산함량이 70ppm 이하인 때에는 규산비료를 10a당 70∼100kg을시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규산질비료는 알칼리성 비료이므로 밤나무림의 산도를 교정하는 목적으로 시용하여도 효과적이다. 우리 나라에서 붕소결핍 토양의 분포는 매우 넓다. 밤나무에서 붕소는 영양생장보다 생식생장을 하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미량원소이므로 밤나무 재배에서 등한시하기 쉬우나 밤 낙과방지를 위해서는 절대적인 필수요소이다. 붕소비료로서는 붕사, 붕산석회, 붕산고토 등이 있으나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것은 붕사(Na2B4O7·10H2O)로서 Borax 또는 Sodium borate, Sodium biborate라고도 한다. 우리 나라 토양의 붕소함량은 0.1∼0.5ppm으로서 부족한 상태이며 시비량은 대략 다음과 같다. 토양 중 B2O3 함량이 0.3ppm 이하(수용성 붕소) → 30kg/ha 토양 중 B2O3 함량이 0.3∼0.6ppm일 경우 → 20kg/ha 밤 낙과 방지를 위해서는 토양 중의 석회함량과 비례하여 시용하여야 하는데 대체로 우리 나라 토양에서는 작은 밤나무에서 성목에 이르기까지 적량은 1본당 20g∼100g 정도이다. 산화철(Fe2O3)은 수체 내에서 각종 효소의 구성성분으로 존재하며 이가철(환원형: Fe++)←→삼가철(산화형: Fe+++)의 상호변화에 의하여 중요한 산화 환원반응에 관여한다. 결핍증은 상엽에서 출현하며 유산제일철을 엽면살포하거나 규산질비료를 시용하면 토양 중의 철을 공급할 수 있다. 또는 용성인비, 용성고토인비(Fe, 1.8% 내외) 용과린(Fe, 4% 내외) 등을 시용하면 된다. 유산이 부족시는 붕산동액, 붕산암모늄, 유산고토, 유산가리 등을 시용한다. |
밤나무 재배(11)-병충해 (0) | 2007.04.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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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나무 재배(7)-식재 (0) | 2007.04.12 |
밤나무 재배(6)-번식 (0) | 2007.04.12 |
복숭아나무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수형으로 식재후 묘목의 지상 45∼75cm내외의 높이 주간에서 3∼4개의 주지를 사방으로 배치되도록 하고 주지로부터 곁가지를 발달시켜 수형을 반달형 또는 원뿔형으로 유도하는 것으로 년차별 정지전정 과정 다음과 같다. |
◎ 식재 당년에는 묘목의 80cm높이에서 수간을 절단하여 밑으로부터 3∼4개의 주지후보지를 발생 시킨다.
◎ 식재 2년차에는 전년도에 발생된 주지후보지 중 건실하고 수형유도에 적합한 3개의 주지를 선정하여 60cm내외의 길이에서 절단전정하고 기타 가지는 솎음전정으로 제거한다.
◎ 식재 3년차에는 전년도에 생장한 각 주지의 끝에 있는 건실한 가지를 주지로 하여 연장시키되 60cm내외에서 절단 전정하고, 주지연장지 이외에 곁가지 2개씩을 남기고 나머지는 솎음전정을 하여 제거한다.
◎ 식재 4년차부터는 3년차에서와 같이 주지와 곁가지로 나누어 정지전정을 하고 곁가지로부터 측지가 발생되도록 하되 적정한 결과모지(結果母枝)를 남겨 결과지(結果枝)가 생장이 되도록 한다.
(2) 변칙주간형(變側主幹型)
사과나무에서 볼 수 있는 수형으로 식재된 나무의 지상 1m 높이에 주간에 제1주지를 두고 그 위로 60∼80㎝ 간격으로 제3, 제4, 제5주지를 사방으로 배치하여 나무의 모양을 원뿔형으로 유도하는 방법으로 년차별 정지전정 과정은 다음과 같다. |
◎ 식재 당년도에는 묘목 지상부 60cm내외의 높이에서 절단전정을 한다.
◎ 식재 2년차에는 전년도에 자란 가지 중 주간 맨위에 있는 가지를 주간 연장지로하여 60cm내외의 길이에서 절단전 정을 하고, 밑에 있는 건실한 가지를 제1주지 및 제2주지로 배치한 다음 각 주지에서 다시 2∼3개의 곁가지가 발생되도록 한다.
◎ 식재 3년차에는 2년차 주간연장지에서 자란 끝가지를 주간연장지로 하고, 밑부분에서 생장한 가지를 제3주지, 제4주지 및 제5주지로 하여 각 주지로부터 곁가지가 생장되도록 한다.
◎ 식재 4년차에서는 수고의 높이를 고려하고 주지의 배치가 완료되었다고 생각되면 곁가지로부터 2∼3개의 측지를 생장시키고 적정한 결과모지를 남겨 결실되도록 한다. 만약 주지의 배치가 완료되지 못한 상태에서는 식재 3년차에서와 같은 방법으로 주지연장지를 두고 주지를 배치한다.
◎ 식재 5년차부터는 곁가지 및 측지로부터의 결과모지수를 고려하여 솎음전정 및 절단전정을 반복하여 실시한다.
<그림 13> 변칙주간형의 년차별 수형조절 방법
(3) 저수고형(低樹高型)
저수고형은 개심자연형을 발전시킨 방법으로 식재초기부터 계획적으로 수형을 유도하거나 6∼7년생의 어린 나무를 대상으로 수형을 유도하고자 할 때 적합한 방법이다. 수관의 밑가지 고사현상이 적고 주지, 아주지, 측지가 잘 발달된 장령림에서도 적용이 가능한 수형조절방법이다. 이 방법은 수고를 3.5m내외로 낮게 유지하기 때문에 저수고형이라고 하는데 그 방법을 기술하면 다음과 같다. |
◎ 신식지나 유령목의 경우에는 수고가 4m내외로 생장할 때까지는 3∼4개의 주지를 두고 개심자연형이나 변측주간형의 방법으로 정지전정하여 수형을 유도한다.
◎ 수령이 증가하면서 주위의 나무와 수관이 겹쳐지기 시작하는 시기에 지상으로부터 0.7m∼0.9m 높이의 주간부위에 주지 2개를남기고 주간을 잘라내는 단간을 실시한다.
◎ 주지 단간후 적당한 방향으로 주지를 배치하여 수관을 반타원형으로 유지되도록 한다. 만약 장령목의 경우 일시에 단간을 실시하면 수관면적의 축소로 인한 결실량의 감소로 생산량이 떨어지므로 연차적으로 수고를 낮추어 가면서 결실가능한 수관면적을 확보한 후 수고를 3.5m 내외로 유지시키는 것이 과실생산의 영속성을 유지할 수 있는방법이다.
밤나무 재배(10)-토양관리 (0) | 2007.04.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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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나무 재배(9)-시비관리 (0) | 2007.04.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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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나무 재배(6)-번식 (0) | 2007.04.12 |
밤나무 재배(5)-재배환경 (0) | 2007.04.12 |
▶ 식재 | ||||||||||
(1) 묘목선정 묘목의 충실도는 식재후 활착 및 그후 생육에 큰 영향을 미치므로 좋은 묘목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묘목선정시 유의사항은 다음과 같다. ◎ 품종이나 계통이 정확한 것. <표 2> 밤나무묘목 표준규격
(2) 식재시기 밤나무는 다른 낙엽과수에 비해 개엽시기가 늦어 주로 봄(3∼4월 상순)에 식재한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낙엽직후인 가을에 추식을 선호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뿌리의 활착을 빠르게 하여 이듬해 신초의 생장이 왕성해 질 수 있기 때문이다. (3) 식재거리 및 방법 적정 식재거리는 지형, 토질, 품종, 관리방법 등에 따라서 다르지만, 5×5m로 ha당 400본 식재가 표준이다. 일반적으로 초기에 단위면적당 수량을 높이기 위해서는 간벌을 전제로 하는 계획적인 밀식이 유리할 수도 있지만, 식재본수가 많아질수록 적기에 간벌을 하지 못하면 밀식피해를 받기 쉽고 관리작업에도 지장을 받으므로 유의하여야 한다. 식재방식으로는 정방형, 정삼각형, 장방형 식재 등이 있지만, 정방형 식재가 많다. 평탄지에서는 정방형과 장방형 식재가 경운, 제초, 수확작업에 편리하다. 장방형 식재는 토지이용율은 낮지만 작업로나 경사면에서 이용할 수가 있다. 정삼각형은 수관점유면적율이 정방형의 78.5%에 비해 90.7%로 높지만 성목시에는 단지내 통행이 불편해진다. (4) 계획밀식 밤나무는 양수이므로 밀식피해가 나타나기 쉬워서 충분한 식재거리가 필요하다. 그러나 식재간격을 넓게 하여 식재하면 초기 몇년간은 밤을 많이 생산하지 못하게 된다. 그러므로 식재본수를 늘려 초기수량을 증대시키고(초기토지이용율을 높임) 수관이 커짐에 따라 간벌을 실시, 적정 식재간격을 만들어 주어 단위면적당 수량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게 하는 방법이 계획밀식재배이다. 이 방법은 중국에서 최근 많이 이용되고 있으며, ha당 1000∼3000본 정도가 식재되고 있다. 일본에서는 성목시 본수(100∼120본/ha)의 2∼4배 또는 8배를 초밀식재배를 하며, 간벌은 2(6, 10년차)∼3회(4, 6, 10년차)실시하여 최종적으로 남는 영구수는 ha당 100∼120본이 되도록 한다. ※ 계획밀식재배시 유의사항 ◎ 지형, 지력, 품종 등을 고려하여 밀식도를 결정 (5) 식혈(식재구덩이 파기)과 식재 밤나무는 본래 심근성이므로 구덩이는 클수록 좋고, 다량의 유기물을 집어넣으면 생육에 좋다. 일반적으로 깊이 60∼90cm, 직경 80∼100cm정도 파면 충분한데 포크레인과 같은 기계를 이용하면 능률적이다. 구덩이에는 퇴비와 굴취해낸 흙, 비료 등을 섞어서 넣은 다음 그 위에 묘목을 식재한다. 종래는 구덩이 밑바다에 전정지, 대나무 등 조대유기물을 집어넣었지만 날개무늬병이 다발할 위험성이 있으므로 넣지 않는 편이 좋다. 식재시는 다음과 같은 점에 주의한다. ◎ 묘목은 가지길이의 약 2/3지점의 충실한 눈이 있는 위치에서 잘라낸다. (6) 식재후 관리 밤나무는 3∼4주가 지나면 활착하여 생장하기 시작한다. 동시에 대목에서 맹아가 발생하므로 조기에 맹아를 제거해준다. 신초가 어느 정도 신장하여 활착이 확실해지면 그 중에서 세력이 강한 신초를 15∼20cm 간격으로 4∼5개 정도 남겨두고 제거하며 지주를 세워준다. 식재후 장마전에 1본당 요소 100g을 추비한다. 2∼3년차에는 기비로서 해빙과 동시에 화학비료를 1본당 1,020g(요소 280g, 용과린 640g, 염화가리 200g)을 나무 둘레에 산포하며, 시비량은 나무의 생육상태나 토양조건을 감안하여 조정한다. 잡초방제는 제초제를 사용하지만, 살포횟수는 최소한으로 그친다. 유목기에는 잘 살펴보아 어스렝이나방, 진딧물 등이 발생하면 조기에 방제하는 것이 중요하다. |
밤나무 재배(9)-시비관리 (0) | 2007.04.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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