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뱀은 한 번 이상 무는 습성이 있어 환자와 주위 사람들을 뱀으로부터 멀리한다.
독사는 자기 몸길이 정도는 단번에 공격할 수 있다. 뱀의 머리가 잘려도 20분 이상을 움직일 수 있으므로 뱀의 머리가 잘린 경우라도 조심해야 한다.
② 우선 환자를 뱀이 없는 곳으로 옮긴 다음, 상처부위를 심장보다 낮게 하여 편안히 눕히고 안정시켜 움직이지 않도록 한다. 흥분하거나 걷거나 뛰면 독이 더 빨리 퍼진다.
③ 상지를 물린 경우 반지 등을 제거한다.
물린 부위의 부종으로 인하여 반지 등에 끼이면서 혈액차단에 의하여 괴사가 일어날수 있다.
④ 비누와 물로 부드럽게 물린 부위를 닦아낸다.
⑤ 2차 감염을 예방하기 위한 조치 = 사독의 흡수를 지연시켜야 한다.
㉮ 팔이나 다리를 물렸을 때는 2-3cm 정도폭의 헝겊 등으로 물린 부위에서 5-10cm 상부를 묶는다
㉯ 묶을 때는 너무 세게 묶지 말고 묶은 위치의 아래에서 맥박이 촉지 될 정도의 압력으로 묶는다.
㉰ 지혈의 목적이 아니므로 얕은 정맥에서 심장을 혈액이 되돌아오지 않을 정도면 된다.
이 때 너무 꽉 묶어 전혀 피가 통하지 않게 하면 정맥피는 몸으로 되돌아가는 것을 막고 동맥피는 어느 정도 흐를 수 있는 적당한 압력이 좋다.
㉱ 너무 세게 묶으면 혈류가 차단되어 오히려 부작용(조직괴사 등)을 유발한다.
㉲ 독소가 사지의 정맥을 따라서 퍼져나가는 것을 차단하고자 하는 조치이다.
⑥ 가능한 한 많은 사독을 상처부위에서 제거한다.
㉮ 30분이 경과하지 않았으면 뱀의 이빨자국을 연결하는 가상선을 가상하여 소독된 칼로 길이 약 1cm, 깊이 약 5mm정도로 절개하는데 피부결에 따라 수직으로 절개한다.
㉯ 그러나 일반인이 절개하기에는 문제점이 있다. 즉, 잘못 절개하게 되면 혈관이나 신경 등의 손상을 가져올 수 있다. 따라서 의사에 의하여 시행되는 것이 안전하다.
⑦ 물린지 15분이 안되면 입으로 상처를 빨아내어 독을 최대한 제거한다.
㉮ 특히 병원이 1시간 거리 이상 떨어져 있으면 반드시 빨아내야 한다.
㉯ 즉시 빨아내면 주입된 독액의 반 이상을 제거할 수 있다.
㉰ 물린지 30분 후에는 빨아내도 효과가 없다.
㉱ 상처가 없는 사람은 빨아낸 독을 삼켜도 된다. 독의 주성분인 단백질은 위산에 의해서 파괴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구내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시도해선 않된다.
⑧ 상처의 처치가 끝나거든 들 것 같은 것에 태워서 안정상태 그대로 한시바삐 의사의 처치를 받도록 한다. 치료가 늦어지면 독소가 전신으로 퍼져서 쇼크 상태에 빠지는 수가 있다.
⑨ 쇼크의 징후가 나타나면 환자를 쇼크자세로 유지한다
㉮ 환자를 반듯이 누이고 팔을 물린 경우에는 다리를 30도 정도 거상 시켜주고
㉯ 다리를 물렸을 때는 반듯이 누인 상태에서 구토의 유발 가능성을 주의한다.
⑩ 구강을 통하여 어떤 것도 복용시키지 않는다(특히 알코올)
순환량이 증가하여 독소가 전신으로 퍼지는 속도가 빨라질 수 있다.
⑪ 구토를 할 수 있으므로 기도유지에 유의한다.
⑫ 얼음을 수건에 싸서 냉찜질을 하는 것은 통증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으며, 적으나마 독이
퍼지는 것을 지연시키는 효과도 있다. 하지만 직접 얼음을 상처에 대거나 얼음물에 팔다리를 담그면 오히려 조직괴사를 더욱 심하게 만들 수 있으며
또한 혈관의 수축으로 인하여 해독제 투여에 지연이 되어 결국 환자에게는 도움되지 않는다.

밤만 되면 밭, 과수원, 비닐하우스 등을 쑥대밭으로 만들어 버리는 멧돼지를 손쉽게 쫓아버릴 수 있는 야생동물 퇴치기가 개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삼흥스틸(대표 김종운)이 개발한 `타이거 아이`는 야생동물이 두려워하는 호랑이 눈빛처럼 위압적인 발광다이오드(LED) 불빛을 이용해 멧돼지나 여우 너구리 등을 쫓을 수 있는 제품이다. `타이거 아이`는 LED 전구 앞에 볼록렌즈를 이중으로 덧대어 1200룩스(lux) 밝기의 빛을 내는데 멧돼지한테는 이 불빛이 마치 호랑이가 눈을 부릅뜨고 노려보는 것처럼 느껴지기 때문에 감히 접근할 엄두를 낼 수 없다는 것. 또한 선풍기처럼 120도 범위에서 회전하며 빛을 발산하기 때문에 설치 지점에서 전방과 좌우 방향으로 200m까지 효력을 낼 수 있다.

작년에 승봉도에 갔다가 말벌에 이마를 쐰적이 있다.

이마부터 아프고 찌릿찌릿한 전기가 목덜미에까지 내려 왔을 때
사과식초를 이마에 발랐더니 쏴- 하고 아픔이 금방 사라져 갔다.

벌毒은 蟻酸(HCOOH)인데 이것에 일종의 苦味가 있는 알카리액이 혼입되면
맹독으로 변하여 아프고 괴롭다고 한다.
식초를 발라주면 이 알카리액을 중화시켜 낫게 함이라 생각 됩니다.

밭에 풀 베실 때 조그만 병에 사과식초 조금 갖고 있다가 벌에 쐬거든 써 보세요.

(출처 :귀농사모.글쓴이:우곡)

여름이라 모기가 극성이지요? 

모기물린곳에 쑥 액기스를 원액그대로 발라보세요...

두어번만 바르면 나아요...특히 어린아이에겐 안심하고 사용할수 있답니다..

아기가 어린분은  물통 작은것에 담아가지고 다니면서 발라줘 보세요...

말린쑥을 보드랍게 비며 말아 데이지 않게 쑥김을 쏘여도 좋구요...

산에서 급하면 쑥뜯어 물기적셔 비벼서 진을 발라도 됨...

얼굴같은  곳이 아니면 볼펜침으로 콕 찔러서 피를 빼 주어도 안가려워요...

토마토 즙을 발라도 된다하는데(안해봤슴..^^)

헤어 드라이기로 모기 물린 부위를 30초~ 40초 간 따뜻하게 해줘보세요 거짓말처럼 좋아 짐니다.  

 

모기,벌레 물린데 애기똥풀 꺽으면 노오란 물이나오는데 물린데 바르면 특효임...

 

에 바르는 모기약 바른채 자면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킨다죠?

산에가면 모기나 벌레에 물려 가렵고 벌겋게 부어오르죠?
그때 아무풀이든 5가지를 짓이여 발라보세요...
가려움이 없어진답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 담아놓은 효소를 벌레물려 가려운데 바르면 넘 좋답니다...^^*
토양은 농사의 기본이다. 따라서 '흙 가꾸기'니 '적지적작"이니 '기반조성"이니 하는 말들이 생겼다. '적지적작"이라면 땅 면적이 넓은 나라에서나 작물별로 알맞은 흙을 마음대로 골라 가꿀 수 있는 호사쯤으로 여길 수도 있다. 그러나 세계화시대에, 또 '양"보다 '질"이 영농의 성패를 좌우하는 최근에는 '적지적작"이 아니면 경쟁력 있는 고품질농산물은 생산하기 어렵다.
토양조건을 말할 때 작물종류를 가리지 않고 '배수가 양호한 양토" 또는 '배수가 알맞은 식양토" 등으로 말하고 있으나 배수상태를 판단하는 기준을 잘 알고 있는 농업기술자나 농업인은 흔하지 않다.
이는 토양학 공부에서, 눈에 보이는 형태적이나 물리적 특성을 가볍게 여기고 '눈에 보이지 않는 화학성"이나 '미생물특성"만을 너무 강조한 결과이다.
화학성과 미생물성도 중요하지만, 이들은 대개의 경우 형태적, 물리성에 좌우되므로 형태적 특성이 알맞으면 저절로 개선되는 수가 많다.
토양의 형태적 특성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토양배수 상태, 즉 '배수등급'이다. 토양배수상태에 관한 등급을 알아보자.

◇ 배수상태를 결정하는 요인은 무엇인가?

토양은 입체적인 자연산물이다. 즉 넓이와 깊이가 있다. 넓이는 연결되어 지형을 이룬다. 그러니까 지형에 따라 표면의 물 흐름(流去)이 결정되고, 지하수위의 높고 낮음도 결정된다. 따라서 지형은 토양의 생성과 특성을 결정하는 요인이다. 그러나 지형은 다음 기회에 상세히 논하고자 한다. 토양의 배수상태를 결정하는 요인은 다음과 같다.

1. 물흐름(유거)
농지의 표면 위를 물이 흐르는 정도를 말한다. 지형이 평탄하면 유거에 불리하고, 경사가 심할수록 유거는 빠르다. 따라서 물 스밈성(투수성)과 지하수가 동일하다면 평탄할수록 배수가 잘 안 된다. 그러므로 논은 본래 평탄하거나, 인공적으로 평탄화 하였으므로 밭보다 물이 잘 안 빠질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실제는 물 스밈성이 크게 작용하고 있다.
즉, 토양의 배수등급은 유거, 지하수위, 투수성 등의 3가지 요인이 종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이다.

2. 지하수위
땅 속에서 연중 머무는 물턱의 높이를 말하며, 지표면으로부터의 거리를 재어서 표시한다. 지형적으로 낮은 곳(예: 논)은 지하수위가 높고 야산과 구릉은 낮으며, 곡간지나 선상지는 그 중간이다. 지하수위의 높고 낮음을 표현하는 기준과 영농상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 매우높다: 지표 50cm 이내에 지하수위가 있을 때
(답리작 불가, 벼 물관리 어려움, 도복우려, 습답)
· 높다: 지하수위가 50∼100cm일 때
(벼 재배적합, 밭작물 습해 우려, 반습답)
· 보통: 지하수위 100∼150cm이하일 때
(밭작물 적합하나 장마기에 일부 습해, 과수는 습해우려, 건답상태)
· 낮다: 지하수위 150cm 이상
( 밭작물 적합, 과수도 습해 없음, 벼는 물 부족)

3. 물 스밈성(투수성)
표면에 고인 물이 땅속으로 얼마나 잘 스며드느냐? 에 따라 등급을 정하며, 밭의 경우 충분한 량의 비가 온 후에도 3∼4시간 내에 표면의 물이 모두 없어져야 한다. 논도 하루에 20mm정도의 물이 아래로 빠져주어야 뿌리가 건전하다
토양배수 등급에는 '매우양호'부터 '매우불량'까지 토양학분야에서 정하여 쓰고있는 등급을 공통적으로 사용해야 한다. 그러나 우리의 현실은 농학자나 농업기술자들이 개인적으로 또는 학문분야별로 나름대로 정한 기준을 쓰고있어 많은 혼란이 뒤따르고 있다.
예를들면, 모래흙은 무조건 물이 잘 빠지는 즉 '배수양호'한 것으로 표현하는 수가 있다. 이는 바르지 못한 일이다. 왜냐하면 모래흙은 물스밈성이 빠를지라도, 지하수위가 높으면 배수등급은 '불량'이거나 '약간불량'일 수 있다. 그 좋은 예가 천장천지대의 사질습답이다. 사질습답은 소백산맥을 따라 영남북부지역에 해당하는 안동, 영주, 예천, 문경, 상주, 김천 등지에 많이 분포되어 있다.
어떤 사람들은 이들 사질습답에 30∼40cm두께로 모래질 석비레(마사토)를 복토하고 포도나무를 심어놓고는, 내 포도밭은 배수가 잘되는 토양이니 걱정없다고 큰소리치는 실수를 하기도 한다.

◇ 흙색을 보고 물빠짐을 판별하는 요령

토양의 배수등급은 토양단면의 색(토색)과 얼룩(반문)의 특징으로 알 수 있다. 흙의 색깔은 사람의 눈으로 판별할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특징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눈에 잘 보이는 흙의 색은 무시하고, 눈에 보이지 않는 화학성분 분석에만 의존하려는 안타까운 실수를 하는 수가 있다.
의사가 환자를 진찰할 때, 얼굴 색을 살피는 것과 같이, 농부나 농업기술자들은 자기 흙의 색을 살필 줄 알아야 한다. 토양연구자들은 더욱 그러하다.
우리 나라와 같은 온대습윤 지대의 흙 속에는 5∼10%정도의 철분이 함유되어있다. 이 철분의 존재형태가 흙의 색을 결정하는 주 요인이다.
야산의 붉은 황토 흙은 오랜 기간동안 침식을 적게 받으면서 깊이 풍화되어 산화철이 쌓인 상태임을 뜻한다. 즉 물빠짐이 잘되어 산소와 충분히 닿으면 붉은색을 띤다. 대지(단구지)의 식질 홍적토와 같이 지형이 반반하거나 경사가 약하고, 물스밈이 느려서 여름 장마철에 물과 자주 접촉하면 황적색, 또 이들을 개답(담수)하여 인공적으로 물과 더 접촉시키면 황갈색 또는 황색을 띤다. 나아가서 오랫동안 논으로 이용하여 숙답이 되면 회갈색, 회색이 된다. 철이 환원된 결과이다. 철이 더욱 환원되면 암회색, 청회색, 결국 시궁창에서는 검은색으로 된다. 고려청자와 같은 청색도 환원소성하여 철을 강하게 환원시킨 결과이다. 이와같이 철의 산화-환원정도에 따라 다양한 색을 띠게되므로, 토색을 보고 배수정도를 알 수 있게 된다.

1.배수 '양호'한 토양
구릉과 토심이 깊은 산지, 산록의 밭, 선상지 상부, 강둑 주변의 사양질토 등과 같이, 적갈색, 암갈색, 갈색 등으로 토양 단면의 깊이 1.2m 범위 내에는 반문(얼룩)이 없다. 토심은 깊고, 각종 밭작물 재배에 적합하므로, 밭 토양의 대부분이 이에 속한다. 그러나 심토에 약간의 검은색 망간 반문(Mn 斑紋)은 있을 수 있다.
한편 배수 '매우양호'한 토양은 반문이 없고, 토심이 얕은 산악지의 암쇄토(바위 풍화물이 50cm이내에 드러나는 토양), 강변의 지나친 모래흙 등이 해당된다.

2. 배수 '약간양호'한 토양
지하수위가 낮은 선상지나, 곡간의 볼록지형부, 홍적대지, 산록경사지 등과 같은 데서 흔하다. 2모작이 쉬운 논이 이에 속한다. 원래는 배수가 양호했으나 논으로 이용하면서 표면에 물을 담았기 때문에 생긴 것은 표토가 회색이나 회갈색이고, 붉은색의 산화철반문이 있으며 심토에서는 반문이 감소한다. 반면에 원래부터 지하수위가 약간 높은 것은 심토가 회색이나 회갈색을 띠고 표토에는 반문이 없거나 아주 적은 량만 있으며, 표토로 갈수록 반문의 양이 줄어든다.
아무튼 주토색은 '갈색', '황갈색'이고, 회색, 회갈색은 반문으로 존재한다.

3. 배수 '약간불량'한 토양
하성평탄지나 하해혼성평탄지의 약간 낮은 곳, 완경사의 곡간바닥 등에서 볼 수 있고, 지하수위가 상당히 높으며, 지형적으로 반반하거나 낮은 곳이다.
물스밀성(투수성)이 좋으면 2모작도 가능하지만, 봄철에 비가 잦으면 습해를 볼 수도 있으므로 높은 이랑, 배수로 설치 등을 해야 한다. 벼 재배시는 물 부족이 없도록 유의해야 한다.
배수 '약간양호'한 토양과는 반대로 주토색이 회색, 암회색이고, 반문이 갈색, 황갈색, 적갈색 등이다. 심토로 내려 갈수록 회색의 정도는 많아진다.
벼재배에 적합하지만, 물 걸러대기(간단관수), 중간 말리기(중간낙수) 등을 해야 도복에 견딘다.

4. 배수 '불량'한 토양
지하수위가 표면에 가깝거나, 표면에 있기 때문에 연중 심한 고논(습답)이 해당된다. 평탄저지, 저습늪지, 곡간하부 등에서 볼 수 있다.
토색은 거의 암회색, 청회색이고 황갈색, 적갈색의 반문이 약간 있다. 특히 작토층 바로 아래에서부터 전혀 반문이 없이 암회색을 띠면 배수 '매우불량'이라 한다. 밭작물의 2모작은 어렵다.

◇ 맺음말

토양의 물 빠짐 정도는 '배수등급'으로 나타내며, 물 빠짐정도가 적합한 토양에 작물을 가꾸어야 고품질의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고, 작물의 생육도 건전하다. 그러나 통일된 배수등급을 잘 쓰지 않고, 작물별로, 전문가별로 나름대로의 기준을 쓰고있어 혼란이 생기고 있다.
최근에는 각종 과실나무를 물이 잘 빠지지 않는 논토양에 심고는 뿌리의 부패에서 비롯한 세력약화로 나무가 일찍 늙거나, 공해나 농약해의 가중, 품질이 떨어지는 등이 심하므로, 알맞은 땅을 골라 알맞은 작물을 심어야 할 것이다.
긴급점검-농작물 유해조수 물리칠 묘수 없나
 

퇴치시설 지원확대 시급하다

‘유해조수’를 물리칠 수 있는 묘안이 없을까.

농작물 수확철이 다가오면서 ‘유해조수와의 전쟁’을 벌이는 농업인들의 고민이 이만저만 아니다. 농촌진흥청이 집계한 멧돼지 등 유해조수로 인한 농작물 피해액은 지난 한해만도 216억원이다. 2002년 120억원, 2003년 180억원, 2004년 206억원 등 증가 추세다. 그렇지만 이는 공식적인 통계일 뿐 농가들이 실제 느끼는 피해액과 정신적 스트레스는 집계하기조차 힘들다는 것이 농민들의 주장이다.

연구기관이나 업체, 농업인들이 유해조수를 퇴치하기 위한 갖가지 아이디어와 상품도 많이 내놓고 있다. 애써 기른 농작물을 지키기 위해서다.

◆멧돼지=농작물 피해액의 76%를 차지할 정도로 가장 골칫거리다. 사과·배·복숭아·벼·옥수수 등을 가리지 않고 먹거나 상처를 준다. 야생맹수인 까닭에 천적이 없고, 번식력이 강해 앞으로가 더 문제다. 민간에서는 출몰이 잦은 위치에 사람 머리카락을 20㎏ 정도 구해 불에 볶아 양파자루에 넣어 매달거나 녹음기에 호랑이 울음소리를 저장했다가 밤 9시쯤에 틀어주기도 한다. 그러나 효과 지속 기간이 짧다고 한다.

철책을 농지 주변에 빙 둘러치거나 전기울타리를 설치하는 게 낫다. 강원 양구 통일농업시험장 감자포장에 전기울타리를 설치한 결과 야생동물이 나타나지 않았다. 다만, 철책은 1㏊당 250만원, 전기울타리는 130만~150만원이나 소요되는 게 흠이다.

나프탈렌·크레졸 등 기피제와 들깨·초오 등 기피식물로 멧돼지를 퇴치하는 연구가 계속 되고 있다. 특히 멧돼지 한마리 또는 여러 마리를 동시에 잡는 철제 포획트랩도 실험 중이어서 기대가 된다.

전국에 멧돼지 수는 20만마리로 추산된다. 그러나 유해조수 구제단과 수렵 행위로 잡는 멧돼지는 연간 3,000마리에 불과하니 문제다.

◆까치=전체 피해액의 12%로 피해액 기준 두번째로 많다. 주로 사과·배에 상처를 낸다. 방조망이 가장 효과적. 그러나 1만6,512㎡ 기준(5,000평) 4,000만원이라는 큰 돈이 든다. 철제 파이프로 만든 까치 트랩(가로·세로 4.5m, 높이 1.5~2.5m)을 이용하는 아이디어도 접수됐다. 사과 15㏊와 포도 3㏊ 농사를 짓는 남광희씨(60·충북 영동군 추풍령면 지봉리)는 “산 까치를 이 트랩 안에 2마리 넣고 먹이를 주면 까치 50~60마리를 거뜬히 트랩 안으로 유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기타=배추·셀러리 등에 주로 피해를 주는 고라니는 1m 높이의 그물망을 밭 주변에 빙 둘러치면 상당히 효과가 있다. 복숭아·포도·고추 등에 피해를 주는 갈색 여치는 1.5ℓ들이 페트병에 ㄷ(디귿)자 모양의 구멍 4개를 뚫어 막걸리 200㏄와 설탕 100g을 섞어 흔들어 두면 여치가 들어갔다가 나가지 못하게 할 수 있다는 조원제 충북 영동농업기술센터 농업인상담실장의 설명도 있다.

관련 전문가들은 농작물 피해의 90% 가까이 차지하는 멧돼지와 까치를 잡는 데 중점을 두고, 멧돼지 수를 줄이기 위한 유해조수 자율구제단 조직을 활성화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또 전기울타리와 까치 트랩 등에 대한 설치비 지원을 확대하고, 피해 농작물 보상도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움말=황선웅 농진청 농업과학기술원 연구관, 김원명 국립환경과학원 연구사


1. 개오줌 냄새를 싫어하므로, 끌고 다니면서 오줌을 군데군데 누게한다.

2. 일본에서는 정로환 몇알을 구멍에 넣어둔다. 냄새를 싫어한다는 내용입니다.

3. 말 발톱을 구해 구멍속에 몇조각씩 넣어준다. 제일 효과적이라고 하네요.

4. 소리를 싫어하므로 두더지 구멍근처에 막대기를 꼿고 소리나는 바람개비를 달아두면 소리가 전달되어 물러간다고 합니다. 또는 소리나는 비닐을 매달아놓아도 된다고 합니다.

5. 낚시 바늘에 지렁이를 달아 구멍에 넣어서 두더지가 물면 잡아내는 법도 있다고 합니다.

6.구멍 양쪽에 맥주병으로 막아 놓으면 효과가 있다.
막걸리 이용 갈색여치 퇴치법 ‘눈길’
 
  충북 영동군 황간면의 김동일 면장과 조원제 농업인 상담실장이 고안한 갈색여치 퇴치용 덫.
페트병에 설탕섞어 유인 ‘일망타진’

충북 영동지역에서 2년 연속 발생해 복숭아 등 과수에 피해를 줬던 갈색 여치의 방제를 위해 막걸리를 이용한 퇴치법이 최근 소개돼 관심을 끌고 있다. 영동군 황간면 김동일 면장과 조원제 농업인 상담실장이 고안한 이 방법은 페트병 입구를 절단, 깔때기 모양인 부분을 페트병에 거꾸로 덮어 고정한 뒤 설탕과 막걸리를 섞어 페트병 속에 넣고 막걸리의 발효 냄새로 갈색 여치를 유인해 포획하는 것이다(사진). 이는 덫의 원리를 이용한 퇴치법이다. 이때 여치가 잘 기어오르도록 그물망으로 페트병을 감싸면 더욱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조언이다. 김면장과 조실장은 이렇게 만든 페트병을 실제로 갈색 여치가 많이 나타난 곳에 150여개를 설치해 놓은 결과 한 페트병당 수십여마리의 갈색 여치가 유인돼 죽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는 대부분의 곤충들이 곡식 발효냄새와 단맛을 좋아하는 것과 관계가 있다는 게 이들의 분석이다.
 
  달팽이류의 생태 및 방제
 
기관 : 농업과학기술원 작물보호부
 
성명 : 유재기
 
전화 : 031-290-0459
           
     달팽이는 연체동물문에 속하는 농작물의 유해동물로서 종류가 대단히 많다. 세계적으로 발생되는 달팽이는 약 800여종이 보고되어 있다. 우리나라에도 최근 들어 작물의 시설재배 면적이 늘어남에 따라 연중 계속되는 재배로 토양이 산화되고 습한 환경을 유지하므로 달팽이류의 발생 및 피해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달팽이류는 채소뿐 아니라 화훼류와 밭작물, 목초 등 농작물을 폭넓게 가해한다. 작물체의 잎, 줄기, 열매 등을 갉아먹어 수량을 감소시키고 상품가치를 떨어뜨리는 등 직접적인 피해뿐만 아니라 곰팡이, 박테리아 등의 식물병원균을 옮겨 병해발생을 증가시키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한편 달팽이는 각질의 껍질을 쓰고 있거나 체표가 두꺼운 점막으로 이루어져 있어 약제의 체내 침투가 안되어 효과적인 방제가 어렵다.

  1. 종류 및 발생생태
     우리나라 채소 집단재배지역에서 많이 발생하는 달팽이는 몸 전체에 껍질을 가지고 있는 명주달팽이와 껍질이 없는 민달팽이과의 들민달팽이, 민달팽이 등이 있다.
  명주달팽이는 비닐하우스 등 시설재배지나 노지 모두에서 많이 발생되고 있다. 몸의 크기가 20~25㎜ 정도로 둥글고 껍질의 색깔은 회황색 또는 회갈색을 띤다. 이 달팽이는 1년에 한번 발생하는 것이 보통이나 2회 발생하기도 한다. 땅속이나 지표면 부근에서 겨울을 나고 따뜻한 지역에서는 3~4월경부터, 추운 지방에서는 5월경부터 작물을 가해한다. 암·수 한 몸이고 다 자란 달팽이는 5~7월에 땅속 2~3㎝ 깊이에 100개 내외의 알을 낳는데 15~20일이면 알에서 깨어나 작물에 피해를 주며 습윤한 곳에 발생이 많다.

 
민달팽이 알에서 부화한 어린 민달팽이
들민달팽이 명주달팽이

그림 1. 달팽이의 종류별 모양

     들민달팽이와 민달팽이는 다습한 조건이 계속되는 하우스나 온실에서 다발생하며 노지에서는 발생이 적다. 들민달팽이는 몸길이가 3~4㎝정도이며 몸 전체는 검은빛의 갈색을 띠고 있다. 흙의 벌어진 틈이나 낙엽 밑 등의 습한 장소에 봄, 가을 2회에 걸쳐 산란하는 데 한 마리가 약 300개 정도의 알을 낳는다. 민달팽이는 다 자랐을 때의 몸길이가 6㎝ 내외로 들민달팽이 보다 크고 담갈색을 띠나 변이가 많다. 등면에 3개의 흑갈색 세로줄이 있으며 양측에 2개의 세로줄이 뚜렷하다. 달팽이류는 개체당 산란수가 많을 뿐만 아니라 산란된 알의 수정율과 부화율이 아주 높아서 번식력이 매우 강하다(표 1).

 
표 1. 달팽이류의 산란수
달팽이의 종류 총산란수
(개/마리)
평균 산란횟수
(회)
1회 평균 산란수
(개/마리)
들민달팽이
집달팽이 일종
186
247
13.0
14.4
14.3
16.7

  2. 농작물의 피해
     명주달팽이의 경우 배추, 양배추를 비롯한 엽채류를 주로 가해하는데 특히 노지의 각종 작물에 많은 피해를 주고 있다. 들민달팽이와 민달팽이는 상추, 양배추, 딸기를 포함한 채소류와 난 등 화훼류에서도 많은 피해를 나타내는데 주로 하우스와 온실에서 발생이 많다(표 2).
  달팽이류는 건조한 장소에서는 생존하기 어려우므로 주로 산간지나 하천 주위의 다습한 포장에서 많이 발생한다. 포장 주변의 도랑이나 잡초가 우거진 곳 등에서 생활하다가 작물을 재배하면 휴반 근처에 있는 작물부터 가해하면서 이동한다. 낮에는 주로 작물체 밑 부분, 돌, 낙엽, 토양의 갈라진 틈 등으로 이동하여 숨어 있다가 어두운 밤에 활발히 활동하면서 작물을 가해한다.
  그러나 비가 오거나 안개, 구름 등이 많아서 흐린 날, 물을 준 후에는 낮에도 활동하면서 작물에 피해를 준다. 달팽이류는 이빨모양의 돌기를 가진 혀로 잎 부분이나 딸기 등 연한 과일을 빨거나 핥아서 갉아먹음으로써 불규칙하게 구멍을 뚫어 상품가치를 떨어뜨린다. 달팽이가 있던 곳에서 가늘고 구불구불한 배설물이 남아있고 점액이 묻어있어 광택이 나므로 다른 해충의 피해와 쉽게 구별된다.

   
    그림 2. 달팽이에 의한 피해

   

표 2. 달팽이의 종류 및 가해 작물

달팽이 종류

가해작물 

과 

속 

채소류 

화훼류 

달팽이과 

명주달팽이
집달팽이류

배추, 양배추, 열무, 우엉 등
배추 등

칸나, 접시꽃 등
-

민달팽이과 

들민달팽이

민달팽이

상추, 배추, 딸기, 유채 등

양배추 등

심비디움, 카틀리아, 관음소심,
고무나무, 철쭉, 행운목, 수국 등
국화, 팔손이, 몬스테라, 심비디움, 안시리움 등


  3. 달팽이류의 방제
     달팽이류의 방제에는 여러가지 방법이 사용되고 있다. 달팽이 방제용 전문약제가 개발되기 전 까지는 달팽이를 손으로 직접 잡아 없애거나, 햇빛이 나면 습한 곳으로 이동하는 습성을 이용하여 채소의 잎이나 젖은 헝겊, 신문 등을 작물체 주위에 펼쳐 놓아 그곳에 모여든 달팽이를 제거하는 트랩 이용법 등 주로 물리적인 방법을 이용하였다.
  또한 달팽이가 발생한 밭에 석회를 시용하거나 주변에다 소금을 뿌려줌으로써 토양을 건조하게 하여 발생밀도를 줄이기도 하였으며, 최근 일부농가에서는 막걸리, 맥주 등이 들어있는 깊은 통을 군데군데 묻어 놓아 유인 포살하거나 오이에 농약을 발라놓아 먹고 죽게 하는 방법 등도 사용하고 있으나, 발생밀도가 아주 적은 경우에는 효과를 볼 수 있겠지만 발생이 많은 경우에는 효과적인 방제법이 되기 어렵다. 그래서 좀더 효율적인 방제를 위해 일반 해충방제에 사용되는 살충제를 살포해도 농약성분이 달팽이의 표피를 덮고 있는 점막을 투과하지 못하여 살충율이 크게 떨어진다. 그러므로 달팽이를 유인하여 약을 직접 먹고 죽게 하는 유인미끼제를 사용하여 방제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현재 시판중인 유인미끼제는 메타알데하이드 입제(나메톡스)가 있다.
  또한 약제처리에 의한 방제효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약제를 살포하기 전에 미리 달팽이가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주는 것이 좋다. 즉 노지에서는 비가 온 후에 약제를 살포하거나 시설재배지의 경우 약제살포 전에 충분하게 관수를 해주어 달팽이 활동을 조장시켜 약제에 쉽게 유인될 수 있도록 한다.
  한편 달팽이가 활동을 시작하는 오후 늦게 처리하여 약제처리 시간과 달팽이의 활동시간을 최대한 가깝게 함으로써 약효를 증진시키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참 고 문 헌
 
농업기술연구소. 1990. 원색도감, 채소해충 생태와 방제.

한ㆍ칠레 FTA 체결 이후 정부에서 시설포도와 복숭아 참다래를 감축 대상작물로 선정하고 보조금을 지급하며 폐원을 권장하는 가운데 블루베리가 새로운 대체작목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블루베리는 식이섬유, 비타민, 폴리페놀 등 기능성 물질이 풍부해 웰빙 흐름에 적합한 과실로 알려져 최근 재배를 원하거나 구입처를 문의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 농촌진흥청 원예연구소 포장에 열린 블루베리 열매
ⓒ 백용인
전남 영광군에서 매실, 단감을 재배하는 주정남(65, 홍농읍 가곡리)씨는 "개방화에 따라 남아도는 쌀과 보리에 이어 과수까지 안정된 출하가 보장되지 않아 블루베리를 심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묘목값이 비싸고 구입과 증식이 어려우며 아직 적합한 재배법이 확립돼 있지 않아 신중한 선택이 필요할 뿐만 아니라 마땅한 대체작목이 없는 현실을 감안할 때 장차 과잉생산에 따른 수급 조절 등이 문제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이에 따라 농촌진흥청 원예연구소는 블루베리에 관심있는 농업인과 공무원 등 160여 명으로 한국블루베리협회를 창립하고 블루베리에 대한 연구와 보급방안에 나서고 있다.

지난 3월 29일 개최된 창립총회에서 한국 엄ㆍ에리 연구소의 이병일 박사를 회장으로 선출하고 이병일 박사의 "블루베리의 도입과 재배"와 서울대학교 이희재 교수의 "블루베리의 기능성과 이용"에 대한 특강도 들었다.

농진청 원예연구소 송기철 박사는 "2004년부터 블루베리 품종 선발, 전정 및 심는 거리, 성분 분석에 관한 연구를 수행중이며, 블루베리에 관심 있는 농업인들에게 묘목 안내와 재배법을 소개함으로써 농가소득 증대와 소비자 건강도 동시에 해결하는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진달래과의 블루베리는 낙엽활엽관목으로 키가 2m 내외까지 자라고 추위에 강하며, 배수가 잘 되면서 보습력이 있는 곳에서 생육이 왕성하고 다과성으로 나무 전체가 과일 덩어리로 덮을 정도로 많이 달린다.

보라색 과일은 안토니안 색소 함량이 가장 많이 들어 있으며 면역력 강화와 특히 눈질환에 좋다고 알려져 있고 외국에서는 각종 쨈과 쥬스, 진액, 와인, 건조분말과 생과로 매우 인기있는 과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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