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식
 
기관 : 영남농업연구소 부산원예시험장
 
성명 : 정해붕
 
전화 : 051-971-2181
           
  1. 정식기
    양파의 정식기는 육묘일수와 깊은 관계가 있으며 정식이 너무 이르면 월동전 생장이 상당히 진행되어 추대 및 분구의 위험이 있고 너무 늦으면 뿌리의 활착 및 발육이 원활하지 못하여 월동 후 동해나 건조의 피해를 받기 쉽다. 정식기의 선정은 각 지역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정식후 뿌리가 활착되기까지는 25~30일이 소요되므로 정식적기는 그 지방의 평균기온이 5℃이하로 내려가기 25~30일 전인 평균기온 15℃일 때가 가장 이상적인 시기이며, 극조생종 품종의 재배시는 구비대의 한계일장과 온도에 도달할 때 충분한 엽면적 확보를 위해 조파 조기정식 하기도 한다.
           
  2. 재배적지
    양파의 재배적지는 품종과 재배목적에 따라 약간씩 다르나 일반적으로 흙이 비옥하고 인산성분이 풍부해야 하며 산도가 높지 않아야 한다. (pH 6.3~7.0) 또 항상 습기가 있고 관수할 수 있는 위치라야 하며 배수와 통풍이 잘되고 햇볕이 잘 쬐는 곳이 적지이다.
           
  3. 본포의 시비량
    양파는 거름을 많이 필요로 하는 작물이다. 벼가 요구하는 약 3배 정도의 성분량을 양파는 요구하기 때문에 재배지는 비옥해야 하며 3요소외에도 석회, 마그네슘, 유황등 미량요소가 부족하지 않게 시비되어야 한다.
           
 
표 1. 양파 재배시 밑거름 및 웃거름 시비시기 및 시비량
(단위 : ㎏/10a)
 
종류 총량 밑거름량 웃거름량
1회 2회
요소
용성인비
염화가리
(황산가리)
퇴비
석회
시기

52.2
38.5
25.7
30.8
2,000
80


17.4
38.5
 9.7
11.6
2,000
80
정식전

17.4
-
16.0
19.2
-
-
2월 중·하순
(12월 중·하순)
17.4
-
-
-
-
-
3월 중·하순
(1월 중·하순)
  주) ( )는 제주 및 남해안 지역의 극조생종 시비시기
           
    가. 퇴비
      퇴비는 퇴비속에 지니고 있는 거름성분의 직접효과와 이화학적 성질을 좋게 하는 간접효과가 있다. 특히 인산은 흙의 산도에 따라서 다르지만 토양에 잘 흡착되어 버려 양파 뿌리에 많이 흡수되지 못하고 그대로 흙속에 굳어 버리는 경우도 있으나 퇴비를 많이 주거나 인산을 퇴비와 섞어서 주면 양파 뿌리의 인산흡수 이용에 효과가 크다. 퇴비는 많이 줄수록 좋으나 보통 300평당 2~4톤까지 쓰고있다. 퇴비는 전량 밑거름으로 사용하고 있으나 일부를 웃거름으로 주는 수도 있다. 이때는 묘가 활착하고 나서 월동중 추위와 건조의 해를 막아주는 것에 효과적이다.
           
    나. 질소
      질소는 식물체를 구성하며 생육을 결정짓는 중요한 성분이다. 그러나 양파가 질소만을 너무 많이 흡수하거나 너무 늦게까지 비료의 효과가 지속하게 되면 구비대가 지연되거나 잘 되지 않으며 목줄기가 연약해지고 병해 저항성이 약해지며 구내부의 당분의 축적을 방해하게 되어 저장용 모구에서는 부패를 많이 일으키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양파는 정식후 2월 까지는 질소성분을 그다지 흡수하지 않으나 지상부 생육이 왕성하여 양파의 모체를 키우는 3월 이후가 질소성분이 가장 많이 필요한 시기다. 3월 중순경에는 지상부의 생육이 현저히 눈에 띄게 되는데 이 때 근군의 활동은 이미 20일 정도 전부터 활발히 개시하였으므로 2월 하순경에는 질소성분이 양파뿌리에 흡수되기 쉬운 상태로 되어 있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따라서 3~4월의 질소성분이 부족했다가는 그 이후의 추비는 별 효과가 없기 때문에 저장용 양파는 4월상순 이전까지, 조생종은 3월 중순이전에, 남부 및 제주지방의 극조생종 비닐멀칭 재배시는 이보다 15일 정도 먼저 추비를 끝내야 한다.
           
    다. 인산
      인산질 성분은 특히 근의 발육을 촉진시키는 성분이므로 부족시에는 정식 후 활착이 불량하며 월동력이 약해지고 초봄의 지상부 생육이나 구의 비대에도 나쁜 영향을 주는 중요한 성분이지만 인산성분이 늦게까지 많이 지속되면 질소와의 상승작용으로 인해 저장모구에서는 부패를 초래하기 쉽게 되므로 인산의 비료효과는 모구 수확시까지 끝나는 것이 좋다. 따라서 인산질의 시비는 전량기비로 주거나 부득이한 경우라도 2월 이전에 추비를 끝내야 하며 극조생품종의 경우는 월동전에 추비를 끝내야 한다.
           
    라. 칼리
      칼리의 시비법은 질소와 비슷하다. 칼리가 부족하면 병해 저항성이 약해지고 잎이 가늘어지며 늙은 잎이 끝에서부터 세로로 회색무늬모양으로 변색하여 말라 죽는다. 칼리성분이 충분하면 질소질비료 효과를 조절해서 단백태질소의 함유농도를 높이게 되어 저장력을 증가 시키게 된다. 칼리의 시비는 일부를 밑거름으로 나머지는 질소와 함께 추비하여 주는 것이 좋으며 생육말기까지 단절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마. 석회
      석회는 토양산도 교정뿐만 아니라 거름으로서의 효과 또한 무시 못한다. 석회는 직접 양파에 흡수되어서 생육을 도와주기도 하고 인산성분이 흙에 흡착되어져 양파 뿌리로부터 잘 흡수되지 않는 것을 막아 주거나 완화해 주는 역할도 한다. 산도교정에 필요한 석회량은 산도와 토성 그리고 유기물의 함량에 따라 달라진다.
           
    표 2. pH 측정에 의한 석회 시용량 참고표.
   
토양산도
(pH)
유기물 5%이하
유기물 5%이상
모래흙 참흙 질흙 모래흙 참흙 질흙
6.0-5.5
5.4-5.1
5.0-4.7
4.6-4.3
4.2-3.8
3.8이하
7.5-18.8
18.8-38    
38-56  
56-94  
56-113    
75-132    
18.8-38
38-75  
56-113
94-169
113-225
132-263
38-58  
75-64  
113-150
169-225
225-281
263-338
 27.5-38
38-56  
56-94  
94-131
113-169
131-88  
38-68   
56-94  
94-150
131-206
168-281
188-388
68-94  
94-113
150-188
206-263
281-338
388-413
    주) 위 표는 300평당 석회시용량을 ㎏ 단위로 표시한 것임
           
  4. 정식에 알맞은 우량묘
    정식에 알맞는 묘의 크기는 육묘일수가 50~55일 된 묘로서 줄기의 굵기가 6~8㎜이고 묘의 키가 30㎝ 정도며 엽수가 4매인 것으로 병충해의 피해가 없고 웃자라지 않은 묘가 이상적이다. 그러나 비닐멀칭 재배의 경우는 이보다 약간 작은묘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멀칭재배를 하면 지온이 높아지고 토양습도가 유지되어 월동전에 상당히 생장하여 추대 분구의 위험이 높기 때문이다. 같은 크기의 묘라도 육묘 일수가 긴 것은 노화묘가 되어 활착이 늦어지고 수량이 떨어지는데 조생종 일수록 수량이 현저히 적어진다. 너무 큰 묘를 심으면 분구 및 추대가 많아지나 이를 염려해서 너무 작은 묘를 정식하면 추대는 적으나 수량도 적어지므로 재배상에 있어서 전체 재배면적의 5~10% 정도의 추대를 감안한 묘의 크기가 다수확이 나온다. 질소과다등에 의해서 도장된 묘는 정식에서 제외해야 한다. 질소분이 과다한 묘상지의 묘는 키가 40㎝ 까지 커져서 잎끝이 너울어져 정식시 잎을 10㎝ 정도 절단하고 심는데 이는 수량감소의 주원인이 되며 엽수가 많은 묘는 추대분구의 위험이 높다.
           
  5. 정지와 이랑짓기
    양파의 뿌리분포는 지표에서 부터 20㎝ 정도에 집중되어 있는 천근성이지만 토양구조가 잘 발달된 포장에서는 50~60㎝ 정도까지 발달되어 있으므로 밭을 깊게 갈아 흙덩이를 잘 부수어야 한다. 이랑의 높이나 폭은 토양의 건습정도나 토심에 의해서 결정되게 되는데 보통 답리작의 배수가 양호한 곳에서는 이랑폭이 120㎝인 낮은 이랑을 만들고 배수가 불량한 곳에서는 90㎝ 정도의 망판을 만드는 것이 재배 관리상 유리하며 이랑의 방향은 남북이 되도록 하는 것이 생육 상태가 좋다.
           
  6. 정식
    가. 재식본수
      양파의 수량은 재식밀도에 의해 크게 좌우되는데 재식밀도는 양파구를 생산할 목적에 따라서 다르다. 보통 300평당 30,000주를 표준으로 하며 대구생산을 목적으로 할 경우에는 300평당 24,000주 정도로 다소 넓게 심고 잎양파를 출하하거나 저장을 목적으로 할 때는 35,000~40,000주 정도로 다소 밀식하여 조금 작은구를 생산한다. 심는 거리는 배수 양호한 포장에서는 6~7줄, 조생종 재배시는 8~9줄 심어야 하고 배수가 불량한 연작지에는 4~5줄 심기를 한다. 포기사이는 10~15㎝로 해서 다수확 재배시는 넓게 잎양파나 저장출하의 경우에는 좁게 심는 것이 좋다.
           
    나. 심는 깊이
      심는 깊이는 토질에 따라 차이가 있으며 깊게 심을수록 생육이 나쁘고 수량이 적어지므로 가급적 얕게 심는 것이 좋다. 그러나 너무 얕게 심으면 정식후에 건조 및 저온의 해를 받기 쉽다. 따라서 정식적기에 심게되면 2㎝ 정도로 얕게 심고 사질토양이거나 정식적기보다 늦게 심거나 또는 추위가 심한 지역에서는 3~5㎝ 정도 깊게 심어야 겨울동안 생육이 좋고 동해를 적게 받는다.
           
    다. 심는 방법
      양파를 심는데 쓰이는 농기구는 호미, 이식삽, 스푼, 나무막대기등 여러 가지가 있으나 스푼이나 나무막대기등이 작업상 능률적이며 손잡이에 붕대나 헝겊을 여러번 감아서 사용하면 편리하다. 정식할 때 묘가 식상을 당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뿌리나 잎이 잘리게 되면 활착이 나빠지고 생육도 늦어지며 수량이 적어진다. 그러므로 묘를 채취할 때는 뿌리가 끊어지지 않게 삽등을 사용해서 묘를 뽑는 것이 좋다. 잎을 절단할 경우 수량 감소가 현저하므로 정식시 잎을 절단하여 심지 않아야 한다. 또한 비닐멀칭 재배시에는 이랑에 비닐을 덮은 후 구멍을 뚫고 심어야 하는데 일부 농가에서는 묘를 심은 위에 비닐을 덮고 구멍을 뚫어 잎을 꺼내는 경우가 있으나 이는 잎을 상하게 하여 수량을 감소시키게 된다. 양파는 정식이 끝나면 즉시 충분히 관수를 하여 정식 후 30일 이내에 활착을 완료하도록 뿌리의 발육을 도모해야 한다.
           
  참 고 문 헌
   
  농촌진흥청. 1989. 채소재배. 표준영농교본-22.
__________. 새마을 영농기술자 중앙회. 1985. 특작. 채소.
__________. 1985. 양파재배기술.
표현구 외. 채소원예각론(양파). 향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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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멀칭재배요령
 
기관 : 경남농업기술원 창녕양파시험장
 
성명 : 서전규
 
전화 : 055-32-6034
           
  ○ 우리나라에서 가장 일반화 되어있는 추파재배 작형은 주로 온도가 하강하는 가을에 정식하여 월동한 후 5~6월에 수확하므로 월동중의 온도나 토양수분에 따라 생육 및 수량에 큰 차이를 나타낸다.
○ 양파에서의 PE필름 멀칭재배는 초기 활착 및 생육을 촉진시키고 동해 및 한해를 경감시켜 수량증대의 효과가 높 아 널리 보급되고 있으며 월동중의 저온 및 건조가 심할때 그 효과가 더욱 뚜렷하다.
○ 특히 멀칭재배는 극조생종 및 조생종의 구 비대를 촉진하여 수확기를 앞당기므로 극조생종이나 조생종 품종을 이 용한 단경기 출하재배에 매우 효과적이다.
           
  표 1. 조생종 품종에서의 투명 PE 멀칭에 의한 도복기 단축효과
 
품종
괘 종 조 생 황 학 란 OA
멀칭
무   멀   칭
투명 PE 멀칭
5월 16일
5월 12일
5월 19일
5월 15일
5월 10일
5월 8일
           
  ○ 그러나 추파재배에서는 월동전에 식물체가 과도하게 자라면 추대 및 분구의 발생이 많아지는데 멀칭은 생육을 촉진시키는 효과가 있으므로 무멀칭에 준하여 재배하게 되면 분구 및 추대의 발생이 많아지기 때문에 안정생산을 위해서는 적정 멀칭재배 관리방법이 필요하다.
           
  1. 멀칭재료 및 방법
    가. 멀칭재료
      멀칭재배시 이용하는 재료는 투명 PE필름 과 흑색 PE필름을 이용하는데 투명 PE필름을 멀칭하는 것이 흑색 PE필름을 멀칭하는것 보다 저온기에 보온효과가 좋다.
           
   
표 2. 멀칭재료에 따른 시기별 평균지온
(단위 : ℃)
   
시기
11월하순 12월하순 1월하순 2월하순 3월하순 4월하순 5월하순
멀칭재료
무 멀 칭
흑색PE멀칭
투명PE멀칭
2.4
3.5
5.0
-0.5
0.4
1.8
-1.1
1.3
2.1
5.3
4.8
5.2
8.0
9.2
9.4
13.9
15.0
15.1
19.5
18.0
19.2
           
 

 

○ 그러나 멀칭을 할 경우 제초제를 살포하고 정식하더라도 봄이 되면 잡초가 발생하여 멀칭을 하지 않은 것에 비해 잡초생장도 빠르기 때문에 제초에 어려움이 있다.
○ 투명 PE필름 멀칭시의 잡초 발생 : 투명 PE필름을 멀칭하면 정식전에 제초제를 살포해 주더라도 해동후 조기에 잡초의 발생이 많아지므로 무멀칭 보다 조기에 잡초방제를 해 주어야한다
○ 잡초 방제를 위해 투명 PE필름으로 멀칭한 농가에서는 잡초의 대분분이 멀칭하에 있어 제초제 살포의 어려움으로 봄 일찍 멀칭위에 흙을 덮어주는 경우가 많은데 이러한 경우 투명 PE필름의 장점중의 하나인 지온 상승효과를 볼수 없다.
○ 투명 PE필름 멀칭시 잡초방제를 위한 흙 덮기 : 투명 PE필름을 하면 조기에 잡초가 발생하므로 필름위에 관리기를 이용하여 흙덮기를 실시하고 있는데 이는 지온상승효과를 막아주기 때문에 투명 PE필름 장점을 없애주는 작업이므로 삼가하는 것이 좋다.
○ 따라서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서는 수량이 투명 PE필름에 비해서는 조금 적더라도 무멀칭에 비해서는 증수되는 흑색 PE필름을 멀칭하면 제초 노력을 절감할 수 있다.
           
    표 3. 멀칭재료에 따른 수량 증수 효과
   
구분 무멀칭 흑색PE멀칭 투명PE멀칭
수량(㎏/10a)수량지수
5,393 100
7,939 147
8,612 160
           
    ○ 멀칭재료에 따른 구 크기 비교 : 투명 및 흑색 PE필름 멀칭은 어느 것이나 무멀칭에 비해 증수되지만 투명PE필름의 효과가 가장 좋다. 그러나 적기에 정식할 경우 제초작업을 감안한다면 수량이 크게 떨어지지 않는 흑색 PE필름을 이용하는 것도 바람직 하다.
           
    나. 멀칭시기 및 방법
    ○ 멀칭은 정식전에 이랑에 PE필름을 덮은후 바람에 날리지 않도록 두둑 양쪽을 흙으로 잘 고정시킨 후 심을 거리에 맞춰 구멍을 뚫고 묘를 심는다.
○ 농가에 따라서는 정식전에 멀칭을 하지 않고 묘를 심은후 그위에 PE필름을 덮고 구멍을 뚫어 식물체를 PE필름 위로 꺼내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잎을 상하게 할뿐 아니라 멀칭시기가 늦어질수록 활착이 늦어지고 결주도많아지므로 멀칭은 정식전에 실시하도록 한다.
           
   
표 4. 멀칭시기에 따른 결주율
(단위 : %)
   
무멀칭 흑색PE멀칭 투명PE멀칭
10월30일 11월25일 12월20일 10월30일 11월25일 12월20일
10.7
2.7 4.2 5.7 2.4 3.9 4.2
           
    ○ 흑색 PE필름을 이용하여 멀칭할 경우 투명 PE필름에 비해 지온상승 효과가 떨어지므로 멀칭시기가 늦어질수록 수량 감소가 투명 PE필름에 비해 현저하기 때문에 가능한 적기 정식의 정식전 멀칭에 이용하도록 하며 멀칭 시기가 늦어 질때는 투명 PE필름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표 5. 멀칭시기에 따른 수량성
   
멀칭시기
10월 30일 11월 25일
멀칭재료
흑색 PE 멀칭
투명 PE 멀칭
8,807
9,039
7,421
8,532
           
    ○ 일손부족 또는 월동이 어려운 지역에서는 정식전에 멀칭작업을 하지 않고 정식 직후 또는 1~2개월 뒤에 투명 PE필름을 식물체위에 덮어 두었다가 식물체를 봄에 필름위로 유인해 주는 방법도 이용한다.
○ 이러한 경우에도 피복시기가 늦을수록 활착이 늦어지고 생육도 떨어지며 식물체를 필름 위로 유인해주는 작업이 늦어 질수록 고온에 의한 장해로 결주가 많아지므로 가능한 피복 및 유인시기를 앞당겨 주도록 하는 것이 좋다.
           
   
표 6. 투명 PE필름 피복 및 유인시기별 결주율
(단위 : %)
   
유인시기
2월 5일 2월 15일 2월 25일 3월 7일
피복시기
10월 30일
11월 25일
12월 20일
1.1
1.7
2.5
2.2
2.8
1.1
4.2
2.2
1.7
17.5
24.1
35.8
           
    ○ 특히 추비를 실시한 후에도 식물체를 유인해 주지 않고 피복하에 두면 시비에 의한 가스장해로 결주가 급격히 증가하므로 유의해야 한다.
○ 유인해 줄때는 외기가 낮더라도 햇빛에 의해 피복한 안에는 주간에 고온이 지속되어 식물체가 연약하게 된상태이므로 낮은 외기에 서서히 적응시켜 묘를 경화 시킨후 유인해 주는 것이 식물체에 손상이 적다.
           
   
표 7. 투명 PE필름 피복 및 유인시기별 수량
(단위 : %)
   
유인시기
2월 5일 2월 15일 2월 25일 3월 7일
피복시기
10월 30일
11월 25일
12월 20일
9,187
8,538
8,322
9,017
8,374
8,763
7,394
7,932
8,174
6,918
5,738
4,917
           
    다. 멀칭기간
    ○ 양파의 구 비대는 온도가 높을수록 비대는 빠르나 비대기간은 짧아 수량이 적어진다.
○ 저온기의 멀칭은 보온효과에 의해 생육촉진 및 증수효과가 크나 중 만생종의 구 비대가 진행되고 있는 5월하순 부터는 온도가 적온 이상으로 높아짐에 따라 오히려 고온장해로 구 비대의 효과가 떨어진다.
○ 고온기 멀칭을 제거해 줄 때의 구 크기 비교 : 고온기에는 멀칭이 구 비대는 촉진시키나 구 크기는 적어지는데 이러한 장해는 투명 PE필름이 흑색 PE필름 보다 많으므로 고온기에는 지온의 상승을 막아주는 관리가 필요하다
○ 따라서 고온기에는 지온의 상승을 막아주기 위해 PE필름을 제거해 주는 것이 증수에 효과적이다.
           
   
표 8. 고온기 재배시에 구 비대기 멀칭 제거에 따른 수량
(단위 : ㎏/10a)
   
무멀칭 투명PE필름멀칭 흑색PE필름멀칭 투명PE필름멀칭(6월1일)
5,909 7,260 7,463 8,378
           
  2. 멀칭재배시 유의사항
    가. 토양수분관리
    ○ 멀칭은 토양수분의 증산을 억제하여 보습효과가 무멀칭에 비해 좋으나 이러한 증산 억제효과가 오히려 과건및 과습을 유도하여 역작용을 할수 있는 경우도 있다.
○ 토양수분이 충분하지 못한 상태에서 멀칭하게 되면 활착이 늦어지며 적정 수분을 유지하기 위해 관수를 하는데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또한 멀칭후 관수를 고랑관수로 실시하면 과습되기 쉽다.
○ 따라서 멀칭은 토양수분을 유지해 준 후에 실시하고 또한 경운 정지후는 수분 증산이 빠르므로 즉시 멀칭을 실시하도록 한다.
○ 멀칭은 무멀칭에 비해 소량의 강우에는 토양수분에 큰 영향이 없는 반면 일시적인 다량의 강우에는 장기간 과습한 상태로 유지되기 쉬우므로 배수관리에 철저를 기하여야 한다.
           
   
표 9. 멀칭재료에 따른 토양수분의 변화
(단위 : %)
   
시기
11월25일 12월15일 1월5일 1월25일 2월15일 3월5일 3월25일 4월15일 평균
멀칭재료
무멀칭
투명PE멀칭
22.1
21.2
26.6
26.7
23.5
25.2
22.6
28.8
29.8
29.3
27.7
30.0
26.4
29.6
26.0
30.4
25.6
27.7
           
    나. 잡초방제
    ○ 양파 뿌리의 주요 활동부위는 땅속 10~15㎝로서 잡초의 피해가 큰 작물이며 특히 멀칭재배시는 잡초의 생장이 무멀칭에 비해 빠르므로 피해가 더욱 크다.
○ 제초제 살포 후 바로 멀칭을 실시하면 이 가스의 피해를 받을수 있으므로 멀칭 3~4일 전에 제초제를 살포하여 가스를 발산시킨후 멀칭을 실시하는 것이 좋다.
           
    다. 시비관리
    ○ 멀칭은 토양중의 비료성분 용탈을 막아 주므로 무멀칭에 비해 비료 효율은 증진시킬수 있으나 성분에 따라서는 토양에 계속 집적되는 경우가 있으며 또한 유효 미량요소의 부족을 초래할 경우도 있으므로 재배 토양의 성분분석을 통한 시비처방이 필요하다.
○ 멀칭재배시 추비한 것에 대한 비효의 효율성 문제로 추비를 적기에 시비하지 못하고 강우에 따라 실시하므로비료의 유실이 많고 또한 다비 및 만기 추비가되어 저장성을 약화 시키게 되므로 액비로 추비하여 적기, 적량 추비가 될수 있도록 한다.
           
  참 고 문 헌
   
  농촌진흥청. 1982. 새로운 채소 재배기술. pp. 81 - 94.
Haim D. Rabinowitch et al. 1990. onions and Allied Crops. VolumeI Botany, Physiology, and Genetics. pp. 273. CRC   Press, Inc. Florida.
이우승 외. 1994. 백합과채소재배기술. pp. 300. 경북대학교출판부. 대구.
서전규 외. 1991. 양파 멀칭재배 기술 개선연구 1.멀칭재료 및 멀칭시기가 생육 및 수량에 미치는 영향. 농시론문집(원예편)   33(2) : 31 - 36.
________. 1991. 양파 멀칭재배 기술 개선연구 2.폴리에틸렌 필름 피복 및 유인 시기가 생육 및 수량에 미치는 영향. 농시론문집(원예편) 33(3) : 21 - 28.
________. 1992. 양파 멀칭재배 기술 개선연구. 파종기 이동이 몇가지 조생 품종의 생육 및 수량에 미치는 영향. 농시론문집(원예편) 34(2) : 24 - 31.
________. 1987. 양파 평지 춘파재배시 파종기 및 정식기에 따른 球 肥大. 농시론문집(원예) 29(2) : 208 - 214.
________. 1987. 양파의 구 비대에 미치는 멀칭 및 터널 피복의 효과. 농시론문집(원예편) 29(2) : 215 - 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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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하루 반 개씩 먹자! 비싼 약보다 낫다!

가족 중에 고혈압으로, 만성피로로 늘 고생하는 사람이 있다면

오늘 당장 식탁 위에 양파를 주인공으로 올려보자.

양념처럼 자주 쓰는 재료지만, 주재료로 활용하면

독특한 별미가 될 뿐 아니라

다양한 약효까지 누릴 수 있다.


Part 1_ 왜, 우리 몸에 좋을까?


기원전 3000년경, 고대 이집트의 피라미드 건축에 동원된

노예들에게 매일 양파를 먹였다는 기록이 있다.

고된 노동에도 견뎌낼 수 있는 강한 체력을 키우기 위해서였다는데, 그만큼 양파에는

피로회복과 여러 가지 몸에 좋은 성분이 많이 들어 있다.

활용하기에 따라 채소가 되고,

약이 되고,

향미료가 되고,

살균제가 되는 등 다양한 용도와 효능을 가진 금쪽 같은 식품 양파.

하루 반 개씩 매일 먹으면 각종 암을 막아주고,

고혈압, 당뇨병, 간장병, 위장병, 피부병 등의 예방·치료 효과가 있다.

 

이밖에 만성피로와 피부미용 등에도 효과가 있어

우리 생활에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식품이기도 하다.
양파는 봄가을이 제철인데,

한 손에 들어봐서 무겁고 단단하며 황색 껍질이 짙고 잘 마른 것이 좋은 것이다.

싹이 나기 시작한 것은 피한다.




<건강 효과 1>


피를 맑게 한다


양파의 유효 성분 중 하나인 ‘퀘르세틴’은 동맥경화를 예방하는 효능을 갖고 있으며,

또 다른 성분인 ‘유화 프로필’은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작용을 한다.

때문에 양파는 탁한 혈액이나 손상된 혈관을 치유하는 데도 효과적이다.

양파는 섬유소 용해 활성 작용과 지질 저하 작용으로

혈액의 점도를 낮춰 맑고 깨끗하게 만들어준다.

따라서 혈액순환이 좋아지고 산소와 영양의 신체 공급이 원활해지는 것.


<건강 효과 2>

혈압을 떨어뜨리고 심장병을 예방한다

양파를 가열하면 ‘유화프로필’이라는 성분은 줄어들지만

가열 정도에 따라 ‘트리슬피드’라는 성분과 ‘세피엔’이라는 성분으로 변한다.

이들 성분은 중성지방이나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작용과 혈압을 내리는 역할을 한다.

그리고 양파의 껍질에 들어 있는 황색 색소인 ‘퀘르세틴’이라는 성분은 모세혈관을 강하게 해주고

딱딱하게 굳은 동맥을 부드럽게 만들어 심장병 예방에 효과가 있다.


<건강 효과 3>

당뇨병 예방과 치료에 효과가 있다

양파의 유화프로필이라는 성분은 혈당치를 낮추는 효과가 뛰어나 당뇨병 예방과 치료에 도움을 준다.

하지만 신기하게도 정상적인 혈당은 떨어트리지 않고

높은 혈당만 내려주면서 정상 혈당이 되면 작용을 멈추는 것이 특징.

유화프로필은 혈액 속의 포도당 대사를 촉진하고, 혈당치를 낮춰 당뇨병을 예방하고

인슐린의 분비를 촉진시켜 당뇨병의 치료 효과도 뛰어나다.

유화프로필은 생양파에 많이 들어 있다.


<건강 효과 4>

간의 해독작용을 한다


양파에는 간장의 해독작용을 강화시키는 ‘그루타치온’ 성분이 많이 들어 있다.

간장의 해독기능이 강화되면 임신 중독은 물론

약물중독, 알레르기에 대한 저항력이 강해지는 장점이 있다.

뿐만 아니라 양파는 간장 속의 지질을 저하시켜 간장을 건강하고 튼튼하게 해주며,

피로를 회복시켜주고 변비에도 좋다. 술을 마실 때 양파를 함께 먹으면

알코올로 인해 파괴되기 쉬운 비타민 B₁의 흡수도 높이면서 술독을 중화시켜 간장을 보호한다.


<건강 효과 5>

뛰어난 살균력을 갖고 있다


양파는 아주 강력한 살균력을 가지고 있는데,

대장균이나 식중독을 일으키는 살모넬라균을 비롯한 병원균을 죽이기 때문에

식중독 예방에도 효과를 볼 수 있다. 생양파를 3~8분간 씹으면

입 안의 세균이 완전 멸균되기 때문에 충치를 예방해준다.

이밖에도 무좀, 습진의 예방과 치료에도 효과가 있다.






Part 2_ 양파의 똑똑한 활용법 증상별 민간요법




근육통에… 양파즙 파스

운동이나 과다한 노동으로 팔다리 근육이 뭉쳤을 때

양파를 갈아서 밀가루 반죽에 섞어 파스처럼 붙이면 효과를 볼 수 있다.

양파즙에 무즙과 생강즙을 같은 비율로 섞어주면 더 좋다.

또한 등산이나 과격한 근육운동을 할 때 양파를 섭취하면

피로감을 줄일 수 있다.










어깨결림에… 양파즙 마사지

어깨가 뻐근하면서 무겁고 통증이 있을 때 양파즙으로 마사지하면

시원하게 통증을 가라앉혀준다.

양파를 강판에 간 뒤 화장솜에 촉촉하게 적셔 부드럽게 마사지한다.

이때 생강즙과 된장을 같은 비율로 섞으면 더 효과가 있다.










신경통에… 생양파 섭취

신경통이나 만성피로가 심하다면

매일 저녁 식사 때 생양파를 반 개씩 먹는다.

정신 안정과 신진대사를 돕는 양파의 효능 때문에 신경통도 가라앉고

피로도 개운하게 풀린다.

생양파를 먹기 힘들다면 살짝 데쳐 먹어도 효과는 같다.










가래·기침에… 양파 냉찜질

양파를 잘게 썰어서 가제 수건이나 면보에 싼 뒤 차갑게 해서

목에 냉찜질을 하면 가래와 기침에 효과가 있다.

양파 생즙과 물을 1:5의 비율로 섞어서

하루 두 번씩 가글을 하는 것도

효과가 있다.











원형 탈모증에… 양파 생즙

양파를 강판에 갈아 생즙을 낸 뒤 머리카락이 쉽게 빠지는

두피 부위나 원형 탈모 증상이 있는 부분에 마사지한다.

일주일에 두세 번은 실시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출처 : 촌라이프
글쓴이 : 조은여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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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추파재배

8월중순∼9월중순에 파종하고 10월상순∼11월상순에 정식한 후 이듬해 4월∼6월에 주로 수확하는 작형으로 제주를 비롯하여 남부 및 내륙지방까지 적응이 가능한 작형이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일반화되어 있고 가장 수량을 많이 올릴 수 있는 작형이다.

나. 만추파 추식재배

9월중순∼10월상순에 파종하고 10월하순∼11월상순에 정식하여 다음해 6∼7월에 수확하는 작형으로 월동기온이 따뜻한 남부지방일수록 유리한 작형이다.
일반 추파재배시 파종기를 놓치거나 어린묘 상태에서 묘상을 유실할 경우 보완하는 작형이다.

다. 만추파 춘식재배

9월하순∼11월상순에 파종하고 해동과 더불어 정식하여 6∼7월에 수확하는 작형으로 해동이 빠르거나 고온이 늦게 오는 지역일수록 유리한 작형이다.
월동이 불안전한 지역이나 포장여건이 맞지 않아 가을에 정식하지 못했을때 보완 가능한 작형이다.

라. 평지 춘파재배

1∼2월에 파종하여 보온 육묘후 해동과 더불어 정식한 후 6∼7월에 수확하는 작형으로 해동이 빠르고 고온이 늦게오는 지역일수록 유리한 작형이다.
재배면적 부족 및 작황부진에 의한 생산량 감소에 의한 가격 상승이 예상될 때 파종하는 보완작형이다. 평지 춘파재배시의 파종기별 구 크기 비교 : 평지 춘파재배시의 파종기는 빠를수록 구의 크기가 크며 2월 상순 이후 파종시에는 구의 크기가 급격히 떨어진다.

마. 고냉지 춘파재배

3월상중순에 파종하여 4 ∼ 5월에 정식한후 8 ∼ 9월에 수확하는 작형으로 해발 600m 이상의 고냉지에서 재배하는 작형이다. 수확후 자연적으로 저온에 접어들므로 이듬해 3월까지 저장이 용이하여 단경기에 출하 가능한 작형이다.

바. 터널재배

극조생 또는 조생종 품종을 일반 추파재배와 동일하게 파종 정식하여 1∼2월부터 비닐 터널을 실시하여 4∼5월에 수확하는 작형으로 해동이 빠른 남부지방일수록 유리한 작형이다.
저장 물량의 부족에 의해 단경기에 높은 가격이 예상될때 더 많은 소득을 올릴 수 있는 작형이다.
터널재배시 품종간 구비대 차이 : 터널피복을 하면 구의 비대가 급속히 진행되어 조기에 수확할 수 있으며 극조생종 일수록 비대가 빨리 진행되고 멀칭을 병행하여 실시하면 수확기를 더욱 앞당길수 있다.

사. 자구재배

극 조생종 품종을 11월 또는 2월하순∼3월중순에 파종하여 묘상에서 재배한 후 4∼5월에 비대된 자구를 생산하여 저장하였다가 8∼10월에 정식하여 12∼4월에 수확하는 작형으로 제주 및 남부 해안 지역에서 재배 가능한 작형이다.
단경기에 신선한 양파를 생산하여 높은 수익을 올릴수 있는 작형이다.

육묘

가. 파종시기

양파의 파종시기는 수량과 깊은 관계가 있으므로 시기를 잘 선택하여 파종하여야 한다. 파종시기가 빠르면 큰 묘가 되어 추대 및 분구가 많아지고 파종시기가 늦어 작은 묘를 심으면 추대 및 분구는 적어지나 내한성이 약해지고 수량도 떨어진다.
파종시기는 재배지역 품종 및 재배목적에 따라 달라지는데 지역적으로 추위가 일찍오는 내륙지방 일수록 빠르고 남부해안 지방은 늦다. 또한 품종별로는 이른 봄에 일찍 구가 비대되는 조생종일수록 빠르고 중만생 일수록 늦다.
일반적으로 파종시기는 그 지방의 평균 기온이 15℃(보리 파종기)가 되는 날에서 45∼55일 역산하여 결정한다. 조생종은 이보다 1∼2주 일찍 파종하고 저장을 목적으로 하는 만생종을 1주일 늦게 파종한다.
파종시기는 재배방법에 따라서도 달라지는데 멀칭 재배시는 멀칭을 하지 않은 재배보다 파종시기를 1∼2주일 늦게 하는 것이 추대 및 분구의 위험성을 막을 수 있다.

표 1-1 재배작형별 파종 및 정식시기

나. 묘상설치

양파의 육묘에는 묘상선정이 매우 중요한데 묘상으로 갖추어야 할 조건은 다음과 같다.

· 관리가 편리한 위치

· 관수, 배수가 잘 되는 곳

· 햇볕과 바람이 잘 통하는 곳

· 토질이 좋을 것(사질 양토로 유기질이 풍부한 곳)

· 산도가 약산성일 것(pH6∼7)

· 병균이 없는 흙(파, 양파의 연작지가 아닐 것)

· 인축의 침해가 없는 곳

본포 300평(10a)당 필요한 묘상 면적은 40∼50㎡(12∼15평)이다. 묘상이 선정되면 밑거름과 토양 살충제를 뿌린 후 경운한다. 이랑은 배수가 나쁜 곳은 폭 90cm의 높은 이랑을 , 배수가 좋은 곳은 폭 120cm의 낮은 이랑을 만드는 것이 관리에 편리하다.
우량묘로 키우기 위해서는 묘상에서 비배관리가 적절히 이루어져야 한다. 묘상에서의 비료효과는 정식 후에도 그 영향을 미쳐 수량을 높여주는데 특히 인산은 저온기에 흡수가 불량하므로 육묘시 충분히 시용해 주는 것이 좋다. 또 양파는 산성토양에 약하므로 석회를 시용하여 토양산도를 pH 6.0∼7.0 정도로 조정해 주어야 한다. 묘상의 시비량은 토양의 비옥도 및 산도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일반적으로 3.3㎡(1평)당 요소 87g, 용성인비 200g, 염화칼리 67g, 석회400g 및 퇴비 18kg을 밑거름으로 주고 발아 20∼30일 후에 생육생태를 보아 비료 부족현상이 보이면 요소 0.5%액을 물비료로 준다. 또 정식 1∼2주일 전에 인산질 비료를 엽면 살포하면 정식후 활착과 생육이 좋아진다.

다. 파종준비

1)

종자 준비

본포 300평(10a)에 필요한 종자량은 6∼8㎗(3∼4홉) 정도이다. 2㎗(1홉)의 종자수는 약22,000립이므로 정식할 주수에 맞추어 파종량을 결정한다.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양파의 발아율이 70% 내외이므로 이중 20%가 불량묘로 도태되면 6∼8㎗의 종자를 파종해서 약 40,000주 이상의 묘가 얻어질 수 있다.

2)

복토준비

파종한 씨앗을 덮어주는 복토의 질은 발아에 크게 영향을 준다. 복토로 사용할 준비물로서는 완숙퇴비, 흙, 모래 등으로서 퇴비는 5푼(약 1.5cm) 정도의 채로 치고 흙은 3∼4푼 정도의 체로 쳐야 좋으며 15평 정도의 묘상에 필요한 복토의 양은 완숙퇴비 7말, 비옥토 7말, 모래 3말을 미리 잘 혼합해서 미리 모종밭 한 구석에 쌓아 놓고 잘 덮어두었다가 시용한다.

라. 파종

파종은 이랑표면을 잘 고르고 굵은 흙덩이를 골라 낸 다음 실시한다. 파종방법에는 흩어뿌림, 점뿌림 및 줄뿌림이 있다. 묘를 균일하게 키우기 위해서는 관리하기 위한 편한 줄뿌림이 좋다. 줄뿌림의 방법은 폭 90cm, 길이 120cm의 틀을 이용하는 것이 편한데 1cm의 두께의 판자를 6∼9cm 간격으로 깊이 0.5cm정도의 골을 만든 다음 약 0.5cm 간격으로 한알씩 파종한 후 미리 준비한 흙으로 복토한다. 복토의 두께는 지나치게 두터워도 안되지만 또한 얇게 덮어서 발아에 지장을 주어서도 곤란하다.
복토가 얇으면 발아에 필요한 수분이 항시 부족되기 쉽다.
비가 오거나 물을 뿌렸을 때는 씨앗이 물기에 젖어들고 물을 관수하다 묘상의 표면이 건조상태에 놓이면 다시 씨앗이 말라 버린다. 이런 현상이 몇번 반복하면 종자는 발아력이 상실되어 제대로 발아가 되지 못한다. 따라서 복토의 깊이는 5mm 내외로 하는 것이 좋다.
복토 후에는 폭우에 의한 피해를 막아주고 적당한 수분을 유지하여 발아를 균일하게 하기 위해 짚이나 가리소를 덮어주는 것이 좋다. 파종후 관수는 충분히 해야 하는데 짚이나 가리소 등 피복물을 덮기 전에 관수를 하면 종자가 노출되거나 한쪽으로 밀리게 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피복물을 덮은 후 여러 차례 반복하여 물뿌리개로 관수하여 물이 서서히 스며들게 한다.
관수량은 3.3㎡(1평)당 40ℓ(2말) 정도가 적당하다.

묘상관리

가. 피복물 제거 및 물주기

짚 제거는 보통 파종 후 7∼8일째 실시하나 복토량과 질 그리고 관수량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다. 너무 빠르면 발아에 지장이 있고 너무 늦으면 약하고 도장한 어린묘가 되어 고온에 의한 잎끝이 마르거나 잘록병 등의 피해를 받기 쉽다. 파종 후 피복물을 덮고 주는 물의 양은 1평에 2말 정도가 알맞다. 물뿌리개는 될 수 있는 한 가늘고 부드럽게 줄 수 있는 것이어야 하며 한번에 물이 잘 흡수되지 않을 때는 여러차례 뿌려줘야 한다. 파종직후 충분히 준 물만으로 발아까지 물기가 부족하지 않지만 날씨가 매우 가물고 건조한 때에는 중간에 한번쯤 물을 주는 것이 좋다. 특히 조생종은 일찍 파종을 하는데 이때는 고온기가 계속되는 시기로서 발아율이 떨어지므로 아침과 저녁에 관수를 해서 발아율 을 높이는 수도 있다. 이때의 낮 온도는 30℃이상으로 이러한 높은 온도에서는 양파는 발아작용을 중단하고 있다가 야간에 약간 낮은 온도에서 발아작용을 활발히 하므로 다소나마 온도를 낮추어 주는 일은 조기파종의 경우 중요한 일이다. 물줄기를 가장 알뜰히 해야 할 시기는 발아 직후부터 본잎이 한 두장 나기까지이고 그 다음은 묘상 후반기 발육이 왕성할 무렵의 한발이 계속될 시기이다. 이러한 때는 매일 물을 줘도 상관이 없다.

나. 중경과 제초

묘상에는 관수를 많이 하므로 잡초가 양파보다 더 빨리 발아해서 양파묘 생장을 억제하므로 수시로 제거해 주어야 한다. 묘상에 잘 나는 풀 종류는 쇠비름, 독새풀, 바랭이, 냉이 등으로 쇠비름이 가장 먼저 돋아나고 독새풀이 다음으로 발생한다. 묘상에는 처음부터 잡초 씨앗이 떨어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상책이다. 앞쪽부터 잡초를 뽑아 없애되 씨앗이 생기기 전에 뽑아 치워야 한다. 단 몇 그루라도 씨앗이 생긴 잡초가 남아 있어서 씨앗을 떨어뜨리는 날이면 그 번식력은 엄청난 힘으로써 잡초받이 되어 버린다. 김매기는 되도록 빨리해서 양파 씨앗이 발아하기 전부터 잡초를 뽑아 버리는 것이 피해도 덜하고 거름의 손실도 적다. 중경은 제초와 동시에 해 주는 것이 좋으며 비가 내린후 땅이 굳어지기 전에 표토를 긁어 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다. 추비 및 흙넣기

추비를 하는 시기는 본잎이 2∼3장 정도 났을 때 물거름으로써 주는 것이 알맞으며 주는 양은 유안이나 요소 1dℓ 정도를 물 한말에 녹여서 건조해 있을 적에 고루 주는 것이 좋다. 기비의 유기질 부족으로 오는 발육부진에 대해서는 완숙퇴비를 부드럽게 하여서 뿌려 주면 효과적이다. 또 추비는 흙넣기와 함께 하는 수도 있으며 많은 면적을 육묘하는 경우에는 마른 화학비료를 그대로 뿌려주면 노력이 절감되기도 한다. 흙넣기는 육묘과정에서 매우 중요한 작업의 하나이다. 양파 잎이 2∼3장 정도 돋았을 때에 2회에 걸친 흙넣기가 좋은데 완숙퇴비와 잡초 씨앗이 없는 흙을 체로 쳐서 1:1로 섞어서 1홉 파종에 5∼6말 고루 복토하면 0.5cm 정도의 두께로 묻히게 된다. 이것은 당초에 복토를 얇게 했거나 많은 강우 등으로 모종의 뿌리쪽이 드러나서 생육에 지장을 주는 것을 방지하여 우량한 양파묘를 길러낼 수 있다. 흙넣기에 나뭇재를 섞어주면 더욱 효과적이다. 이것은 묘상에서 옮아가는 여러가지 병해를 막는데도 도움이 되고 건묘육성에 필요한 동화작용을 왕성히 해주는 효과도 있다. 그러나 나뭇재를 쓸 때에는 황산암모니아와 같이 줘서는 안된다. 이 두가지 거름이 서로 닿게 되면 황산암모니아는 즉각 분해되고 이때 생긴 가스(gas)로 양파묘종은 피해를 입어서 단번에 벌겋게 타버리고 만다.

라 솎음

묘상에서의 솎음질은 주당 간격을 맞추어서 건전한 묘를 길러내기 위함이며 묘가 생장함에 따라서 중경 제초작업과 동시에 2∼3번 솎아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파종밀도가 높 아 연약한 묘가 되면 월동중 고사주가 많이 생기거나 수량이 떨어지고 너무 드물면 대묘가 되어 추대의 위험이 있으므로 솎음거리는 3cm 평방으로 세워서 육묘를 하면 적당한 양파묘를 길러낼 수가 있다.

마. 병충해 방제

묘상에서의 병충해 중 가장 문제되는 것은 입고병과 노균병 그리고 고자리의 피해다.

가)

입고병

묘상자가 과습한 상태에서 토양온도가 20∼30℃일 때 많이 발생하며 자칫 잘못하면 묘를 대부분 죽이는 수도 있다. 지온이 20℃ 이하로 내려가거나 30℃이상으로 올라가면 비교적 발생이 적다. 방제법으로는 토양소독 또는 종자소독을 하거나 파종량을 알맞게 하여 튼튼한 묘를 육성해야 한다. 켑탄수화제나 다찌가렌, 다코닐등을 관수하면 효과적이다.

나)

노균병

양파의 전생육 기간을 통해서 발생하며 병원균은 난포자형으로 병든식물이나 종자에 붙어서 월동하거나 또는 토양속에서 월동한다. 묘상에서 발병한 묘는 정식포장으로 옮아가서 익년 4∼5월 15℃ 전후의 기온에서 안개, 비등 적당한 습도하에서 심한 발생을 한다. 양파잎에 장타원형 또는 방추형의 황색반점이 생겨서 병반은 점차 커지며 나중에는 그 위에 흰곰팡이가 생겨서 더욱 번창해지면 말라죽게 된다. 방제법으로는 무병지종자 사용 및 종자소독을 하고 연작지대나 습한 지대를 피하고 배수가 잘 되도록 하며 묘상에서의 발병주는 뽑아서 불태우며 리도밀, 다이센-M45, 다코닐 등을 살포해 준다.

다)

고자리파리

우리나라에서는 양파, 파, 마늘, 쪽파 등에서 피해가 심하며 묘상에서도 그 피해가 많은 해충으로서 1년에 4회정도 발생하며 땅속 10cm 정도에서 월동하고 성충은 4월경 알을 낳아 부화하여 부화한 유충은 땅속으로 들어가 뿌리를 가해한다. 유충은 부패균을 매개하여 세균에 의해서 기주식물을 부패하게 만들며 뿌리를 가해하여 지상부를 완전히 마르게 한 다음에는 근처에 있는 다른 식물체로 옮아가 가해한다. 또한 유기물이 많은 땅에 발생되며 파종전이나 정식전에 반드시 토양 살충제를 뿌려야 한다. 파라치온입제, 후라단입제, 다이지스톤입제등을 300평당 6kg 정도 뿌리면 효과가 좋다.

아주심기

가. 정식기

양파의 정식기는 육묘일수와 깊은 관계가 있으며 정식이 너무 이르면 월동시 4∼5℃이하가 되어 생육이 극히 둔화되고 정식후 뿌리의 활착까지는 25∼30일이 소요되므로 정식적기는 그 지방의 평균기온이 5℃이하로 내려가기 25∼30일 전인 평균기온 15℃일 때 가 가장 이상적인 시기이며, 극조생종 품종의 재배시는 구비대의 한계일장과 온도에 도달할 때 충분한 엽면적 확보를 위해 조파 조기정식 하기도 한다.

나. 재배적지

양파의 재배적지는 품종과 재배목적에 따라 약간씩 다르나 일반적으로 흙이 비옥하고 인산성분이 풍부해야 하며 산도가 높지 않아야 한다. (pH 6.3∼7.0) 또 항상 습기가 있고 관수할 수 있는 위치라야 하며 배수와 통풍이 잘되고 햇볕이 잘 쬐는 곳이 적지이며, 산도교정을 위하여 석회를 시용할 때는 미리 해야 하는데 앞작물부터 넣어 주면 좋다.

다. 본포의 시비량

양파는 거름을 많이 필요로 하는 작물이다. 벼가 요구하는 약 3배 정도의 성분량을 양파는 요구하기 때문에 재배지는 비옥해야 하며 3요소 외에도 석회, 마그네슘, 유황 등 미량요소가 부족해도 결핍증을 나타낸다.

1)

퇴비

퇴비는 퇴비속에 지니고 있는 거름성분의 직접효과와 이화학적 성질을 좋게 하는 간접효과가 있다. 특히 인산은 흙의 산도에 따라서 다르지만 토양에 잘 흡착되어 버려 양파 뿌리에 많이 흡수되지 못하고 그대로 흙속에 굳어 버리는 경우도 있으나 퇴비를 많이 주거나 인산을 퇴비와 섞어서 주면 양파 뿌리의 인산흡수 이용에 효과가 크다. 퇴비는 많이 줄수록 좋으나 보통 300평당 2∼4톤까지 쓰고있다. 퇴비는 전량 밑거름으로 사용하고 있으나 일부를 웃거름으로 주는 수도 있다. 이때는 묘가 활착하고 나서 월동중 추위와 건조의 해를 막아주는 것에 효과적이다.

2)

질소

질소는 식물체를 구성하며 생육을 결정짓는 중요한 성분이다. 그러나 양파가 질소만을 너무 많이 흡수하거나 너무 늦게까지 비료의 효과가 지속하게 되면 구비대가 지연되거나 잘 되지 않으며 목줄기가 연약해지고 병해 저항성이 약해지며 구내부의 당분의 축적을 방해하게 되어 저장용 모구에서는 부패를 많이 일으키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양파는 정식후 2월까지는 질소성분을 그다지 흡수하지 않으나 지상부 생육이 왕성하여 양파의 모체를 키우는 3월 이후가 질소성분이 가장 많이 필요한 시기다. 3월 중순경에는 지상부의 생육이 현저히 눈에 띄게 되는데 이 때 근군의 활동은 이미 20일 정도 전부터 활발히 개시하였으므로 2월 하순경에는 질소성분이 양파뿌리에 흡수되기 쉬운 상태로 되어 있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따라서 3∼4월의 질소성분이 부족했다가는 그 이후의 추비는 별 효과가 없기 때문에 저장용 양파는 4월상순 이전까지, 조생종은 3월 중순이전에, 남부 및 제주지방의 극조생종 비닐멀칭 재배시는 이보다 15일 정도 먼저 추비를 끝내야 한다.

3)

인산

인산질 성분은 특히 근의 발육을 촉진시키는 성분이므로 부족시에는 정식 후 활착이 불량하며 월동력이 약해지고 초봄의 지상부 생육이나 구의 비대에도 나쁜 영향을 주는 중요한 성분이지만 인산성분이 늦게까지 많이 지속되면 질소와의 상승작용으로 인해 저장모구에서는 부패를 초래하기 쉽게 되므로 인산의 비료효과는 모구 수확시까지 끝나는 것이 좋다. 따라서 인산질의 시비는 전량기비로 주거나 부득이한 경우라도 2월 이전에 추비를 끝내야 하며 극조생품종의 경우는 월동전에 추비를 끝내야 한다.

4)

칼리

칼리의 시비법은 질소와 비슷하다. 칼리가 부족하면 병해 저항성이 약해지고 잎이 가늘어지며 늙은 잎이 끝에서부터 세로로 회색무늬모양으로 변색하여 말라죽는다. 칼리성분이 충분하면 질소질비료 효과를 조절해서 단백태질소의 함유농도를 높이게 되어 저장력을 증가시키게 된다. 칼리의 시비는 일부를 밑거름으로 나머지는 질소와 함께 추비하여 주는 것이 좋으며 생육말기까지 단절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5)

석회

석회는 토양산도 교정뿐만 아니라 거름으로서의 효과 또한 무시 못한다. 석회는 직접 양파에 흡수되어서 생육을 도와주기도 하고 인산성분이 흙에 흡착되어져 양파 뿌리로부터 잘 흡수되지 않는 것을 막아 주거나 완화해 주는 역할도 한다. 산도교정에 필요한 석회량은 산도와 토성 그리고 유기물의 함량에 따라 달라진다.

라. 정식에 알맞는 우량묘

정식에 알맞는 묘의 크기는 육묘일수가 50∼55일 된 묘로서 줄기의 굵기가 6∼8mm이고 묘의 키가 30cm 정도며 엽수가 4매인 것으로 병충해의 피해가 없고 웃자라지 않은 묘가 이상적이다. 그러나 비닐멀칭 재배의 경우는 이보다 약간 작은묘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멀칭재배를 하면 지온이 높아지고 토양습도가 유지되어 월동전에 상당히 생장하여 추대 분구의 위험이 높기 때문이다. 같은 크기의 묘라도 육묘 일수가 긴 것은 노화묘가 되어 활착이 늦어지고 수량이 떨어지는데 조생종 일수록 수량이 현저히 적어진다. 너무 큰 묘를 심으면 분구 및 추대가 많아지나 이를 염려해서 너무 작은 묘를 정식하면 추대는 적으나 수량도 적어지므로 재배상에 있어서 전체 재배면적의 5∼10% 정도의 추대를 감안한 묘의 크기가 다수확이 나온다. 질소과다등에 의해서 도장된 묘는 정식에서 제외해야 한다. 질소분이 과다한 묘상지의 묘는 키가 40cm 까지 커져서 잎끝이 너울어져 정식시 잎을 10cm 정도 절단하고 심는데 이는 수량감소의 주원인이 되며 엽수가 많은 묘는 추대분구의 위험이 높다.

마.정지와 이랑짓기

양파의 뿌리분포는 지표에서 부터 20cm 정도에 집중되어 있는 천근성이지만 토양구조가 잘 발달된 포장에서는 50∼60cm 정도까지 발달되어 있으므로 밭을 깊게 갈아 흙덩 이를 잘 부수어야 한다. 이랑의 높이나 폭은 토양의 건습정도나 토심에 의해서 결정되게 되는데 보통 답리작의 배수가 양호한 곳에서는 120cm의 낮은 이랑을 만들고 배수가 불량한 곳에서는 90cm 정도의 망판에 15cm 정도의 높은 이랑을 만드는 것이 재배 관리상 유리하며 이랑의 방향을 되도록 남북으로 짓는 것이 생육 상태가 좋다.

바. 정식

1)

재식본수

양파의 수량은 재식밀도에 따라서 크게 좌우되는데 재식밀도는 양파구를 생산할 목적에 따라서 다르나 보통 300평당 30,000주를 표준으로 하며 대구생산을 목적으로 할 경우에는 300평당 24,000주 정도로 다소 넓게 심고 잎양파를 출하하거나 저장을 목적으로 할 때는 35,000∼40,000주 정도로 다소 밀식하여 조금 작은구를 생산한다. 심는 거리는 배수 양호한 포장에서는 6∼7줄, 조생종 재배시는 8∼9줄 심어야 하고 배수가 불량한 연작지에는 4∼5줄 심기를 한다. 포기사이는 10∼15cm로 해서 다수확 재배시는 넓게 잎양파나 저장출하의 경우에는 좁게 심는 것이 좋다.

2)

심는 깊이

심는 깊이는 토질에 따라 차이가 있으며 깊게 심을수록 생육이 나쁘고 수량이 적어지므로 가급적 얕게 심는 것이 좋다. 그러나 너무 얕게 심으면 정식후에 저온 및 건조의 해를 받기 쉽다. 따라서 정식적기에 심게되면 2cm 정도로 얕게 심고 사질토양이거나 정식적기보다 늦게 심거나 또는 추위가 심한 지역에서는 3∼5cm 정도 깊게 심어야 겨울동안 생육이 좋고 동해를 적게 받는다.

3)

심는 방법

양파를 심는데 쓰이는 농기구는 호미, 이식삽, 스푼, 나무막대기등 여러 가지가 있으나 스푼이나 나무막대기등이 작업상 능률적이며 손잡이에 붕대나 헝겊을 여러번 감아서 사용하면 편리하다. 정식할 때 묘가 식상을 당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뿌리나 잎이 잘리게 되면 활착이 나빠지고 생육도 늦어지며 수량이 적어진다. 그러므로 묘를 채취할 때는 뿌리가 끊어지지 않게 삽등을 사용해서 묘를 뽑는 것이 좋다. 잎을 절단할 경우 수량 감소가 현저하므로 정식시 잎을 절단하여 심지 않아야 한다. 또한 비닐멀칭 재배시에는 이랑에 비닐을 덮은 후 구멍을 뚫고 심어야 하는데 일부 농가에서는 묘를 심은 위에 비닐을 덮고 구멍을 뚫어 잎을 꺼내는 경우가 있으나 이는잎을 상하게 하여 수량을 감소시키게 된다. 양파는 정식이 끝나면 즉시 충분히 관수를 하여 정식후 30일 이내에 활착을 완료하도록 뿌리의 발육을 도모해야 한다.

정식후 재배관리

가. 월동생리

양파는 원래 저온에 견디는 힘이 강한 채소로서 -8℃까지의 저온에서는 동해를 입지 않으며 겨울동안에는 4∼5℃까지는 미약하나마 뿌리의 발육을 서서히 진행한다. 월동중에 필요한 뿌리수는 3∼4개가 되어야 하며, 길이는 각각 10cm 이상이면 동해와 서릿발의 피해를 견딜 수 있게 된다. 가을기온이 따뜻하고 정상적인 묘를 적기 정식한 것은 월동전 보통 5∼6개의 뿌리가 10∼15cm 까지 뻗어 있는 것을 관찰할 수가 있다. 따라서 겨울동안의 좋은 생육상태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될 수 있는대로 적기정식을 해서 추운겨울이 다가오기 전에 양파 뿌리가깊게 뻗도록 해야 한다. 월동수분이 알맞고 인산질성분을 묘종 때부터 충분히 흡수해서 간직하고 있는 묘나, 퇴비나 비닐등으로 보온에 힘쓴 묘는 겨울동안에 녹색잎을 오랫동안 지속하나 그렇지 못한 경우에는 지상부가 빨리 말라 버리게된다. 월동중 가뭄과 추위가 심해지면 녹색잎은 거의 없어질 정도로 말라서 황색으로 변하나 뿌리가 잘 발육해 있다면 동해를 크게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

나. 월동수분

양파는 재배기간 동안 많은 수분을 필요로 하는 작물로서 수분이 부족한 상태에서는 동해나 건조의 해를 받기 쉬우므로 정식후 충분히 관수를 못하면 월동성적이 불량하게 된다. 겨울동안에 토양수분이 적으면 토양의 입자사이에 공간이 커져서 차가운 공기가 뿌리까지 닳아 동사를 하게 되나 토양수분이 적당해서 지표면이 얼어 붙게 되면 차가운 외기온이 뿌리까지 전달되지 않으므로 땅속은 따뜻하게 지온이 유지되어서 지중 10cm 이하에서는 뿌리의 자람에 도움을 줄 수 있게 된다. 월동수분은 정식후 관수를 하거나 강우가 1∼2차례 걸쳐서 30mm정도만 내리면 충분하며 관수시는 오전 10시경에 물을 대어서 오후 3∼4시경에는 충분히 배수가 되도록 한다. 특히 조생종 양파에서는 관수로 인해서 출하시기가 앞당겨지기도 하는데 이것은 뿌리 발달로 인해 조기엽면적 확보를 이루어 구비대를 촉진시킨 것으로 생각된다.

다. 추비 및 제초

겨울 동안에 많이 필요로 하는 거름 성분은 인산, 칼리, 질소비료의 순서인데 인산질은 육묘때 부터 흡수가 잘 되게 하는 것이 좋으며 정식전의 전량기비나 2월이전까지는 표준시비량을 시용한다. 질소질은 보온을 위해서 왕겨등 미숙피복물을 다량 사용하였을 때는 15%정도 증시하여 주는 것이 효과적인데 이것은 미숙퇴비가 부패할 때 땅속에 있는 질소질을 흡수해서 부패하므로 땅속에는 일시적이나마 질소의 기아현상이 일으나기 때문이다.양파 포장의 겨울제초는 생장속도가 느리고 제초량도 적기 때문에 따뜻한 날을 택해서 호미로 표토를 가볍게 긁어주면 생장이 미비한 잡초는 뿌리를 박지 못하고 고사하게 되나 논 토양의 경우 제초시기를 놓치고 새봄이 되면 독새풀등 잡초로 우거져 제초에 노력이 많이 소요되므로 조기에 실시하는 것이 경제적으로 유리하다. 잡초가 많이 나는 논토양 등에서는 가을 벼 수확후 그라목숀을 고루 살포하여 완전히 고사시킨 후 밭을 정지하여 정식하고 정식후 5일 이내에 알라유제나 입제를 뿌려주면 제초에 인력을 절감하게 된다.

라. 병 그루 제거

겨울동안의 이병주 제거작업은 중요한 일이며, 특히 노균병은 묘상지에서 2월까지 제1차 발생을 하는데 이때 발병한 포기가 전염원이 되어 제2차 춘계 발생을 하게 된다. 정식시에 병든포기를 골라내지만 선별이 허술한 경향이 있으므로 2월 하순경에 포장을 관찰해서 잎줄기에 노란색 줄무늬가 있거나 잎끝이 흡사 오그라져 있고 잎줄기에 요철이 심한 것은 병든 포기이므로 뽑아서 묻거나 소각하고 살균제를 뿌려주면 효과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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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1월 2월 3월 4월 5월 6월 7월 8월 9월 10월 11월 12월
 

생육
과정
(주요
농작
업)

 

파종 및
묘상관리

정식

1회
웃거름
비닐
짚덮기

배수구
정비

배 수

2



3



병해충 방제

수확

유묘기

경엽신장기

월동기

경엽신장기

구비대기

기상
재해

예상
되는
문제점

 



가 뭄

저 온

혹 한

저 온

잦 은 비

가 뭄

장 마

발아불량
묘생육 불량,
정식지연

초기
생육불량

동해

생육 불량

습해발생,
병해다발

구비대불량,
잎끝고사,
고자리파리

수확지연,
병다발생

병해충
방제

버짐병
검은
무늬병
고자리파리
파총채벌레
버짐병
검은
무늬병
모잘록병

고자리
파리










[파종]
* 파종시기 : 8월중
~ 9월상순
*묘상면적 : 50㎡
/10a
*파종량 : 5~6d1
/10a
[묘상관리]
* 짚피복 : 발아후
제거
* 비가림 : 발설치
* 관수 : 수시실시
* 솎음질 : 1~2회
실시
[정식]
* 정식시기 : 10상!
11상
* 정식거리 :
-줄사이 24~30㎝
-포기사이 12~15㎝
* 우량묘 정식

[본포관리]
* 제초제 살포 : 정식후
중경 : 1~2회 실시
* 관수 : 정식후 및
구비대기
[수확]
* 수확적기
-출하용 :
70~80% 도복시
-저장용 :
50~60% 도복시
* 맑은날 수확
1~2일간
밭에서 건조





[시비]

(kg/10a)

비료명

총량

밑거름

웃거름

1회 2회 3회

퇴비
질소
인산
칼리
석회

3,000
24.0
7.7
15.4
150
3,000
8.0
7.7
5.8
150

-
5.3
-5.0
-

-5.4
-4.6
-

-5.3
-
-
-


 

연도별 재배 및 생산동향
'90 '93 '94 '95 '96

재배면적(ha)
단수(kg)
생산량(천톤)

7,602
5,358
407
9,716
5,723
556
9,674
5,723
541
15,817
6,162
975
9,661
5,989
579
작형별 출하시기

작 형

파종기

정 식 기

수 확 기

성출하기

저장용
출하기

보통재배
보완재배
(여름재배)
(가을재배)
(겨울재배)

8중-9중

1중-2중
3중-3하
2하-3상

10상-11상
3중-4중
5중-5하
8하-9상

4상-7상

7상-7중
9상-9중
12-1월

6상-7상

7상
9상
12상-1중

10상-2상


연도별 월별 평균가격

(상품 원/kg)

  1 3 5 7 9 11 12 평균가
'95
'96
'97
797
415
865
849
495
798
251
757
181
192
479
365
220
690
558
288
682
634
325
699
600
419
624
581
연도별 소득현황

(10a 기준)

  수량 조수입 경영비 소득 소득율

 

kg 천원     %
'93
'94
'95
'96
5,723
5,594
6,162
5,989
1,148
2,704
1,178
3,223

377
392
414
431

772
2,312
764
2,792

67.2
85.5
64.8
86.6

재배적 특성

생리적
특 성

* 종자 발아시는 햇빛을 싫어하여 어두운
곳에서 싹틔우기 실시
* 인편분화를 위해서는 5℃ 이하에서 30일
이 경과되어야 함
* 구비대는 일장과 밀접한 관련이 있음
-조생종 11.5~12.5시간, 중 . 만생종은
13.5~14.5시간이 되어야 구비대 가능
* 큰모를 심으면 월동은 잘되나 장다리
발생이 쉬우므로 직경 6~8㎜,
무게4~6g 정도의 모가 적당

다수확
기 술

* 가뭄시 10일 간격 40㎜ 관수실시 :
무관수 대비 51% 증수
* 비닐덮기 재배 :
무멀칭 대비 48~59%증수
*폿트육모 재배 :
관행재배 대비 147% 증수

기상재해 및 생리장해 대책

항 목

내 용

잦 은 비

* 배수구 정비, 습해방지
* 살균제 살포

가 뭄

* 관수
-이동식 스프링클러 설치
* 고자리파리 방제
-살충제 토양관주
* 고랑 짚 및 비닐덮기

장 마

* 배수구 정비, 습해예방, 살균제 살포
* 적기 수확, 수확후 건조

호 우

* 묘상설치
배수 양호한 곳에
* 파종후 짚, 왕겨등 유기물 덮기
* 발아기 짚제거
* 모잘록병약 토양관주

저온, 혹한

* 짚, 비닐덮기
* 배수구 정비, 습해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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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1월 2월 3월 4월 5월 6월 7월 8월 9월 10월 11월 12월
 

생육
과정
(주요
농작
업)

춘파재배--->

묘 신 장 기

엽 초 신 장 기

생 육
정지기



추 대 주
솎 음
화구절단

김매기





웃거름








짚,
비닐피복



추파
재배




짚,
비닐 파복

파종


정식




주기

수확



기상
재해

예상
되는
문제점

묘상관리, 모잘록병,
노균병 및 충해방제

장 마

가 뭄 저 온

습해방지,
병해충다발

생육지연

적기수확

병해충
방제

모잘록병

노균병, 흑반병, 녹병,
고자리파리, 파총채벌레, 잎굴파리







[파종]

* 파종시기 : 춘파 3중~4상순
추파 9중~10상순
* 파종량 : 6dl/10a
* 파종상면적 : 100 ㎡ /10a
* 파종후 짚으로 피복, 발아후
제거
* 관수 및 웃거름 주기
* 추파재배시 비닐로 피복하여
보온
* 묘상 솎음질 및 김매기 :
1~2회 실시
[정 식]

* 정식시기 : 춘파 6하~7중순
추파 3상~3중순
* 재식거리
이랑너비 줄 사 이 포기사이
60~90㎝ 15㎝ 5㎝

*북주기

회수 1회 2회 3회
시기 정식후
30일
정식후
60일
수 확
30-40일전

[시 비]

(Kg/10a)

비료명

총량


거름

웃 거 름
1회 2회 3회
퇴비
질소
인산
칼리

3,000
25.0
6.6
14.0

3,000
-
6.6
-
-
5.0
-
4.0
-
10.0
-
4.0
-
10.0
-
6.0

 

■ 연도별 재배 및 생산동향
'94 '95 '96 '97 '98
재배면적( ha)
단수(kg)
생산량(천톤)

20,870
2,424
506

23,010
2,404
553

20,845
2,507
523

19,600
2,516
493

20,845
2,507
523


■작형별 출하시기
작 형 파 종 기 정 식 기 수 확 기 성출하기
춘파재배
추파재배
3상~4중
9중~10중
6상~7중
3상~3하
11상~11하
5중~7중
11상~11하
6상~6하

■ 연도별 월별 평균가격

(상품, 원/kg)

  1 3 5 7 9 11 12 평균가
'95
'96
'97
507
598
595
711
660
679
443
500
891
412
721
515
1,015
776
782
503
556
840
543
713
982
590
664
736

■연도별 소득현황

(10a기준)

  수량 조수입 경영비 소득 소득율
  kg 천원     %
'93
'94
'95
'96
2,983
2,946
3,040
3,158
1,548
1,729
1,699
1,667
372
391
426
425
1,176
1,338
1,273
1,242
76.0
77.4
74.9
74.5

재배적 특성

생리적

특 성

* 파는 다년생으로 보통 8본 정도 분얼
하고 인경을 만들지 않음
* 내습성이 약하기 때문에 배수가 양호한
밭에서 생육이 좋다.
* 저온에 강하여 0℃ 부근에서도 피해가
없고, 여름철 고온과 장일에서 비대
하고 인경을 형성하여 휴면에 들어감

다수확

기 술

* 적기파종 재배
* P.E 필름 피복재배 실시 : 노지재배 대비
57% 증수
* 병해충 적기방제 : 무름병, 노균병, 탄저
병, 총채벌레 등

기상재해 및 생리장해 대책

항 목

내 용

봄 가뭄

* 관수 이동 스프링클러
* 짚 및 비닐 덮기
* 고자리파리 방제

장 마

* 배수구 정비
* 살균제 살포

노 균 병

* 이슬비, 강우후 안개가 자주 있을
때 발생
* 질소과다시, 다습할 때 발생
* 적용약제 전착제와 혼용하여 살포

파총채벌레

* 토양살충제를 정식전 5~6 kg 시용
* 2~3일간 관수하여 해충 번식 방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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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춘이 지나면서 앞으로 다가올 주요 월동작물의 생육재생기에 대비한 포장 관리가 요구되고 있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양파 생육재생기가 이번 주부터 시작될 가능성이 높다고 들고 있다. 따라서 시기에 맞추어 양파 포장에는 1차 비료주기를 실시해야 한다고 농가에 당부하고 있다.

○ 양파 재배과정에 포장에 주는 비료는 주는 시기와 양에 따라 품질과 수량에 크게 영향을 줄 뿐 아니라 저장성도 크게 좌우하므로 적기에 알맞은 량을 주어야 한다.
따라서 농업기술원은 양파재배농가를 대상으로 1차 비료주기 지도와 더불어 고품질의 양파 생산을 위한 품종 및 시기별 비료사용 기술지원을 해 나가기로 했다.
농업기술원 양파연구소는 양파에 비료를 주는 시기는 품종이나 지역에 따라 달라지는데, 조생종일수록 그 시기가 빨라야 하고 또 해동이 빠른 남부지방 일수록 더 빨라진다. 비료 주는 작업이 늦거나 양이 많아 비료기가 오래 지속되면 수확시기가 늦어지고 저장성도 급격히 떨어지기 때문에 저장을 목적으로 재배하는 만생종 재배농가는 비료주기 작업을 늦어도 3월 하순 이전에 끝내는 것이 유리하다. 최근 양파재배가 대부분 비닐 멀칭재배로 이루어지면서 비료 주는 시기 이외에 수시로 비닐 위에 비료를 살포하는 농가에서 주로 발생하는 피해가 비료과다에 의한 저장성 저하라는 것은 비료사용 시기 준수의 중요성을 잘 말해주고 있다.

○ 농업기술원은 농가에서 1차 비료를 줄 때 효과적인 방법으로 물비료 이용을 권장하고 있는데, 물비료를 이용하면 비 오는데 관계없이 제때에 줄 수가 있으며 노력절감효과도 얻을 수 있다. 물비료 주는 요령은 10a기준으로 요소 17.4kg과 염화칼리 5.1kg을 물 400~600ℓ에 충분히 녹여서 약제 살포와 같은 방법으로 포장에 골고루 살포하면 된다. 특히 양파의 저장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질소질과 칼리질 비료를 2월과 3월에 혼합해서 사용하면 기대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문의 : 농업기술원 양파연구소 김우일(530-2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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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 연백재배 기술 개선
 
기관 : 원예연구소
 
성명 : 이정수
 
전화 : 031-240-3569
           
  1. 파 연백의 필요성과 형태적 특징
    파의 형태는 잎이 잎새부분과 잎집부분으로 나누어지는데 잎세부분은 반원형으로 끝이 뾰쪽하며, 잎집부분은 북주기를 하여 주면 길게 되면서 연백이 되어서 굵고 긴 흰부분을 형성하게 되는데 대파에서는 주로 이부분을 식용하게 된다 따라서, 배토작업은 파의 쓰러짐을 방지할 뿐만 아니라 연백부를 길게 하여 파의 품질을 증진시키므로 매우 중요한 작업이다.
           
 
 

그림 1. 파 부위별 명칭

           
  2. 관행적인 연백법(북주기)
 
  30㎝정도의 이랑을 휴립후 묘를 한쪽 면에 밀착시켜 세운후 복토를 해서 넘어지지 않도록 하였으며 세워 심을 이랑의 쪽을 수직으로 잘라 놓지 않아 작업여건을 어렵게 만들었을 뿐만 아니라 연백부분이 구부러져 상품의 가치를 떨어 뜨릴 뿐만 아니라 기계로 정식시 휴립후에 정식등 다소 어려운점이 많이 있으며, 생육상태에 맞추어 배토작업을 실시하고 있으나 너무 일찍이 북주기를 하면 생육이 억제되어서 수량이 억제되어서 떨어지며 늦게 하면 수량은 증가되나 북주기를 한번에 두껍게 하게되므로 품질이 떨어지게 된다 여러번 북주기를 하면 너무 많은 노동력이 투입되어, 이를 생력화를 위한 재배기술이 요구되고 있다.
  또한 배토작업시 파의 뿌리는 지표면에 분포되어 있어 북주기를 하면 뿌리가 잘리기 때문에 파의 생육을 저해할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연구의 기본방향은 근군을 충분히 형성할수 있는 구를 만들고 보다 생육상태에 맞는 여건을 만들면서 품질면에서 보다 가늘고 부드러운 고품질의 생산성을 늘이는 것이다. 현재 이런, 재배기술의 발달과 새로운 인지와 함께 농업자재의 발달로써 파 연백재배에 있어서도 새로운 연백 재배방법이 모색이 강구되어지고 있다
           
 
그림 2. 관행적인 북주기
그림 3. 필름을 이용한 연백 기술
           
  3. 필름을 이용한 연백재배 기술
 
  새로운 농업자재의 발달과 재배기술의 발달로 연백재배기술에 있어서도 새로운 방법이 모색이 되고 있다. 필름을 이용한 연백재배는 유럽에서 셀러리에 차광 필름이나 이용했을 경우 효과가 인정되었으나, 그린셀러리의 수요 증가로 더 이상의 상업적인 생산은 없다, 일본에서 차광 필름을 이용한 파 연백재배 시험결과 생산성이 향상되고 북주기의 노력이 절감되었다는 보고가 있다(`94 大分農試).
           
  4. 필름 연백 방법 순서
 
가. 정식한 파 사이에 지주를 꽂아 두었다 비닐끈 등으로 파를 감아 둔다.
나. 피복 비닐로 연백 할 부위를 감싼다.
다. 작업 완료 후의 모습
   
  5. 연백재배의 효과
  연백재배를 필름으로 이용하면, 연백부의 길이를 크게 늘릴 수 있는 장점이 있으나, 개체당 주중이 다소 감소하는 단점이 있다.
   
 
1∼3 : 필름 연백, 4∼5 : 관행
그림 4. 연백 재배후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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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특징
    쪽파는 많은 형질이 파와 분구형 양파(shallot)와 비슷하고 양쪽의 중간적인 특징을 보여 파의 잡종 내지 변종으로 여겨지고 있으나, 농업분야에서는 독립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쪽파의 종자는 불임성이어서 여름에 인경을 형성해(구비대) 휴면하여 영양번식을 한다. 쪽파의 원산지는 아시아로 여겨지지만 아시아내에서도 계통이 다르며 콜롬비아, 이집트, 프랑스에서도 유사한 계통이 발견되고 있고, 파와 분구형 양파와의 교잡이 용이하다는 점등을 들어 여러 지역에서 형태가 다른 파와 분구형 양파와의 교잡에 의해서 성립된 것으로 추측되어진다.
           
  2. 형태적 특징
  쪽파의 지상부의 모양은 잎파와 흡사하지만 잎은 파보다 가늘며, 분얼성이 파 보다 강하다. 봄에 각 분얼의 기부에 좁은 계란형의 인경을 형성하며, 초여름에 지상부가 고사하고 휴면에 들어간다. 추대하는 계통과 추대하지 않는 계통이 있으나 개화하더라도 불임이 되기 때문에 번식은 인경으로 한다.
 
 
쪽파                쪽파의 구(인경)        잎파(분얼파)
 
그림 1. 쪽파의 모습
           
  3. 생리생태적 특성
    쪽파는 가을과 봄에 왕성한 생장을 하고 봄에 인경을 형성한다. 구(인경)형성의 주요인은 장일조건에 의해서 유기된다. 온도에 따라서는 저온에서도 구가 비대가 가능하지만 고온에서 촉진되며 또한, 토양의 수분이 낮을수록 구형성이 촉진되었다. 휴면은 초여름에 들어가면서 지상부의 선단이 말라가면서 시작되며, 휴면의 각성은 재배된 지방의 생태에 따라 6월 하순 내지 7월 상순경이다. 휴면타파에는 30℃, 20일간의 고온처리가 유효하며, 그 외 감압처리, 수세, 생장조정제 처리등이 있으나 아직 실용화 되지는 못하고 있다.
           
  4. 재배환경
    파에 비해서 내한성이 약하며 겨울에 햇빛을 다량 받을 수 있는 곳에서 양질의 쪽파를 생산할 수 있다. 토양은 별로 가리지 않으나 배수가 양호하고 어느 정도 보습능력을 갖춘 양토 또는 점질토가 수량도 많고 품질도 좋다. 사질토에서는 초기생육은 좋으나 후기생육이 불량하며 수량이 떨어지고 생산을 반복하면 생산력이 현저하게 저하된다. 산성토양에서는 생육이 불량하므로 pH 6.5 정도가 되도록 석회를 주어 토양을 개량해야 한다.
           
  5. 쪽파의 국내 재배 작형
    쪽파의 재배작형은 단순한 편이나 최근 비닐하우스 터널 등을 이용하여 수확기를 조절, 9월 하순부터 이듬해 5월까지 출하할 수 있게 작형이 세분되었으며 영양번식작물로 종구의 소요량이 많아 제주도 및 서해도 지방, 경북 예천 등지에서는 종구생산을 주목적으로 하는 작형도 정착되어 있다. 쪽파는 특별한 품종구분이 되어 있지는 않으나 지역종에 따른 구분 또는 조·중·만생 계통으로 나누기도 한다.
           
 
 
그림 2. 쪽파의 시설 재배 광경
           
  6. 재배기술
    가. 종구 준비
      종구는 알이 단단하고 건조가 잘되어서 부패 되지 않은 것으로 윤기가 나는 것이 좋으며 충실도가 불량한 것은 발아상태와 초기생육이 불량하게 된다. 종구의 크기는 5g이상의 대구가 소구에 비하여 경엽의 수확량이 많고, 종구생산에도 좋다.
           
   
(1) 종구 소요량
10a당 180∼240㎏로서 평균 200㎏정도 소요된다.
(2) 종자소독
파종 1일전 벤레이트티 1,000배액+디메토유제 1,000배액에 30∼60분간 소독 후 물기를 말린 다음 파종한다.

   
   
그림 3. 쪽파 종구의 선별
           
    나. 파종 및 정식
      파종 전 저장한 종구를 반나절 정도 햇빛에 쪼여 말리며 외피를 제거하고 인경을 2~3구씩 밑부분(경정부분)을 붙여 쪼개도록 하며 2~3㎝ 깊이로 심는다.
           
      (1) 파종기
        쪽파를 너무 일찍 파종하면 휴면 때문에 발아가 부진하고 병충해가 많으며 수량이 적고, 늦게 정식하면 수량이 감소하므로 8월 하순~9월 상순에 정식하는 것이 적당하다. 그러나, 조기수확을 목표로 하는 작형에서는 1개월 정도 빠른 7월 중순~8월 중순 사이에 파종할 수 있으며, 이때 파종량을 늘려서 해야 한다.
      (2) 정식준비
        퇴비와 석회는 파종 2주전까지 시용하고 기비는 1주전 시용후 경운 정지한 다음 두둑을 만들다. 이랑의 폭은 제초, 수확 등의 작업을 고려하여 90∼120㎝정도로 하며 재식거리는 15×15㎝∼12×14㎝정도로 수확계획을 고려하여 결정한다. 밀식을 하면 약간 초장이 증가하나 분얼수나 분얼경에는 차이는 없다. 쪽파는 한꺼번에 수확하는 것보다 여러번 나누어 실시하는 것이 좋은데, 1㎡당 40∼70주 전후로 밀식을 하는 것이 적당하다. 그러나, 밀식이 되면 포기의 비대가 나빠지는 경향이 있고 도복될 우려가 있으므로 생육 상태를 관찰하면서 솎아 주기를 실시한다.

     
     
그림 4. 쪽파정식 광경
      (3) 시비량
        시비량에 대해서는 아직 시비기준이 나와 있지 않으나 충남에서 시험한 결과(1978) 10a당 쪽파의 적정 시비량으로 N : 30 , P2O5 : 25, K2O : 20, 퇴비 : 3,000㎏이 적당한 것으로 추천하였다.
           
    다. 관수
      보통 시설내에서는 분수호수를 이용하여 관수를 하며, 노지재배에서 여름철에는 스프링쿨러등을 이용하여 관수를 할 수 있다. 비닐 멀칭 재배를 할 경우 토양습도를 유지시켜, 무처리보다 약 50%의 증수하였다는 보고가 있다(1985. 강원).
           
    라. 수확
      쪽파는 포기가 크고 초장이 긴 것부터 3~4회에 나누어서 수확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밀식된 포장은 포기의 비대가 나빠지고 수확시기가 늦으면 초장이 계속 신장하여 도복하게 되므로 일찍 솎으면서 수확할 필요가 있다. 수확시 길이가 비슷한 것을 대, 중, 소로 선별하여 깨끗이 다듬어 1단에 500g 또는 1㎏씩 묶음 테이프를 이용하여 결속하며 포장 규격은 5, 10㎏단위로 골판지 상자에 포장하여 출하한다. 수확량은 일반적으로 10a당 1,500~3,000㎏정도 된다.
           
    마. 종구생산
      종구의 생산은 생육의 조만, 직립성과 개장성, 잎과 종구의 색깔과 모양 등을 관찰해서 선발하여 종구를 생산할 필요가 있다. 종구는 수량에 크게 영향을 주는데 일반농가에서는 무의식적으로 생육이 늦은 포기가 있어도 종구용에 포함시켜 포기가 마른 후에 수확해서 8월에 심는 것이 관행이다. 이런 경우에 뿌리응애의 기생이 많고 구가 불충실하다든지 저장 중에 부패된 것이 많아져서 종구부족이 되거나 재식 후 초기생육이 불량하게 되기 쉽다. 따라서, 종구용으로 전용포장을 설치해서 질소비료는 줄여주고 인산비료는 많이 주어 생산한다. 또 건조하면 뿌리응애가 발생하므로 관수에 힘써서 재배관리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잎이 마른 후에 수확하거나 비를 맞고 수확된 것은 저장력이 낮으므로 맑은 날을 택해서 마르기 전에 수확해서 그늘진 곳에 매달아 강제적으로 휴면시키는 것이 좋다.
   
  7. 활용할 만한 재배 기술
    가. 여름 쪽파 재배
      (1)재배 방법
      ○ 조기 출하를 목적으로 쪽파의 휴면을 일찍 타파하여 6월 상순부터 조기 파종한다.
       
     
시 기
6월
7
8
9
작업 내용
× ────────────── ×▥▥▥▥▥▥▥▥▥▥▥▥
주) × : 파종, ▥ 수확  

       
      (2) 주의점
      ○파종기를 앞당길수록 고온기가 되어 수량과 품질이 저하된다.
○ 밀식을 하는데, 김장철 출하보다 많이 들어 10a당(300평) 240∼260㎏정도가 소요된다.
○ 지온과 기온을 낮추기 위해서, 한냉사를 피복하는 방법이 있으며, 흑색 비늘으리 피복하고, 짚, 건초 등을 피복하면 지온을 더욱 낮출 수 있다.
○ 단기간에 생육시켜야 됨으로 토양을 비옥하게 관리하고, 스프링클러 등을 관수 장치를 갖추어 조금씩 매일 공급해 주고 지온 관리에도 힘써야 한다.
○ 정식시 심는 깊이를 깊게 심는 것이 작물 온도 관리면에서도 좋다.
       
    나. 김장용 쪽파 재배
      (1)재배 방법
      ○ 김장철에 출하 목적으로 8월 하순~9월 상순에 파종하여, 10월 중순부터 12월 중순까지 출하하는데, 주로 11월에서 12월 상순까지 출하가 이루어지고 있다.
       
     
시 기
8
9
10
11
12
작업 내용
× ────────────── ×▥▥▥▥▥▥▥▥▥▥▥▥▥▥
주) × : 파종, ▥ 수확  

 

      ○ 종구의 준비 : 10a당 180∼240㎏정도 소요되며, 단단하고 건조를 잘되어 부패되지 않고 윤기가 나는 것이 좋으며, 종구는 정식전에 뿌리수염이나 고사엽 등을 잘 다듬은 후에 소독해 주는 것이 좋다.

      (2) 주의점
      ○ 쪽파는 생육기간이 짧고 관리가 용이하나, 건조하면 생육이 나빠지므로 스프링클러 등을 이용하여 관수에 유의하여 관리하여야 한다.
○ 토양이 습하면, 병해충의 발생이 심하고 후기에 잎이 길어져서 도복할 우려가 있으므로 배수에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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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재배환경
    가. 생육온도
      발아적온은 15~25℃이며, 30℃에서는 발아율이 떨어지고 10℃이하에서는 발아가 지연된다.
           
   
표 1. 온도에 따른 종자의 발아율
(단위 : %)
   
온도
2~4℃ 7℃ 10℃
16℃
20℃
25℃
30℃
일수
6일
10일
20일
30일
40일
50일
0
0
1
63
73
86
0
27
78
83
-
-
3
77
84
-
-
-
98
98
98
-
-
-
94
95
95
-
-
-
85
85
85
-
-
-
78
78
78
-
-
-
           
      생육적온은 15~20℃ 전후로 약간 서늘한 기후에서 잘 자란다. 여름에는 고온이기 때문에 생육이 나쁘고 가을과 봄의 평균기온이 20℃ 정도일 때 생육이 왕성하다. 파는 내한성이 강한 작물이지만 -10℃이하의 온도나 눈속에서 장기간 월동하는 능력은 품종간에 차이가 있다.
           
    나. 추대성
      파는 어느 정도 큰 모가 일정기간 저온에 놓이게 되면 꽃눈이 분화하여 기온이 높아지면서 꽃눈이 신장하여 추대되는 녹식물 춘화형이다. 보통 양파보다 민감하여 대부분 품종이 모의 직경 5~6㎜이상으로 월동하며 1월 중순까지는 꽃눈을 분화하고 4월에 추대하게 된다. 또 봄에 일찍 파종하면 해에 따라 불시추대하는 경우도 있다.
           
    다. 토양
      파는 북주기를 하는 작물이므로 충적토나 사양토가 재배에 적당하다. 토양산도는 pH 5.7~7.4인 중성에 가까운 토양이 알맞으며, 토심이 깊고 배수 및 보수가 적당한 토양이 좋다.
  통기가 나쁜 식질토나 건조가 심한 땅은 좋지 않다. 과습한 토양에서는 흙속에서 발생하는 아산화철이 파의 뿌리에 흡수되어 생육장해의 원인이 된다. 그러나 토양중에 석회가 충분하면 이산화철이 식물체 내외의 흡수가 억제되어 장해가 적게 되므로 석회를 충분히 사용하는 것이 좋다.
           
  2. 재배작형과 품종
    고랭지에서의 파 재배작형은 8~9월 출하를 목표로 하여 4월하순~5월상순에 직파하거나 3월상중순 묘상에 파종하여 육묘한 후 5월상중순에 본밭에 정식한다. 이 때의 파는 연백부가 긴 줄기파로서 품종은 생육속도가 빠르고 내병성과 내서성이 강한 품종이 좋다.
           
  3. 재배관리
    가. 모기르기
      묘상면적은 본밭 10a당 육묘상은 0.6~0.7a 가식상은 3a로 파종량은 0.7~0.8ℓ가 필요하다. 묘상은 배수 및 보수가 양호한 약산성 내지 중성토양에 파종 30일전 1a당 소석회 12~18kg, 완숙퇴비 150kg을 넣고 3회정도 흙부수기 작업을 한 후 질소 1.8~2.0kg, 인산 2~3kg, 칼리 1.8~2.0kg을 시용한다. 파 뿌리는 연약하여 비료에 직접 닿게 되면 말라죽게 되므로 파종 10~20일전에 시용하고 흙부수기 작업을 하여 상토 전층에 섞이도록 한다.
  파종상은 이랑나비 90~120㎝로 만들고 15㎝ 간격으로 줄뿌림하는 것이 제초작업 및 육묘상 관리에 유리하다. 복토두께는 5~6㎜ 정도가 적당하며 파종후에는 볏짚이나 거적 등을 덮어서 발아까지 적당한 습도가 유지되도록 하여 단기간에 싹을 틔우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에는 파의 정식을 기계화하기 위한 정식기가 개발되고 있다. 기계정식을 위해서는 정식기에는 맞는 트레이(tray) 또는 육묘판을 이용하여 육묘해야 한다.
저온기에 파종되므로 비닐터널을 씌워 상내의 온도를 높여 주어야 발아가 빠르다. 싹이 트면 즉시 짚, 거적 등의 피복물을 걷어내고 가볍게 물을 준다. 발아초기에는 뿌리가 약하므로 물을 자주 주어 상토의 수분상태를 적정하게 유지시켜 준다.
  본잎이 2~3매일 때 솎음질하여 모의 간격이 1~2㎝가 되도록 한다. 초장이 10~15㎝일 때는 1a당 질소 100~150g을 뿌려주고 제초겸 김매기를 한다.
           
    나. 땅고르기 및 정식
      줄기파는 동서로 이랑을 만드는 것이 좋다. 모래땅에서는 이랑나비를 90~120㎝로 하고, 부스러지지 않는 토양에서는 75㎝정도로 하여 너비 15㎝로 직각의 골을 파고 정식한다. 정식 후에는 퇴비로 덮어서 건조를 막아준다. 파를 기대어 심는 쪽 골은 수직으로 파야 연백부분이 구부러지지 않아 상품가치가 좋아진다. 그리고 기계를 이용하여 정식할 경우에는 사용하는 기종에 맞게 이랑을 내고 파의 생육이 진전됨에 따라 복토해 줄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
           
    다. 북주기
      북주기 작업은 파의 쓰러짐을 방지하고 연백부를 길게 하여 품질을 좋게하는 작업이다. 파의 뿌리는 지표면에 분포되어 있어 북주기를 하면 뿌리가 잘리기 때문에 파의 생육을 저해하게 된다. 북주기 작업은 일반적으로 3~4회 정도가 적당하며, 첫번째는 정식후 30~40일경에 하고 수확전 30~40일경에 마지막 북주기를 한다. 북주기의 깊이는 1~2회는 엽초부분의 2/3가 덮일 정도로 가볍게 실시하고 3~4회는 잎이 갈라지는 부분까지 깊게 한다.
           
    라. 거름주기
      파는 정식후 1~2개월까지는 완만한 생육을 하지만 3~4개월부터 왕성한 생육을 하여 중량이 3~4배로 늘게된다. 시비는 밑거름으로 소량 공급하고 정식후 1~2개월부터 웃거름을 주기 시작해서 비료성분의 흡수가 연속적으로 이루어지도록 한다. 거름주는 양은 표 2와 같이 하고 웃거름 주는 시기는 월 1회씩 실시한다.
           
   
표 2. 거름주는 양
(단위 : kg/10a)
   
구분
밑 거 름
웃 거 름
종류
1회 2회 3회
퇴 비
소 석 회
복합비료(17-21-17)
요 소
융 성 인 비
염 화 가 리
1,800
  150
    15
-
    34
-
-
-
15
 6
34
 4
-
-
-
16
-
13
-
-
-
21
-
17
성 분 량
질소 : 인산 : 칼리 = 25 : 20 : 25
           
      최근에는 물주기와 웃거름 주기에 소요되는 노동력을 절감하기 위한 관비재배법이 개발 보급되어 있는데 파와 같이 1열로 재배하는 작물에는 매우 효과적이다. 파를 정식한 후에 점적관수용 호스를 파 심은 줄을 따라 배치하고 웃거름은 물을 줄 때 물에 녹여 함께 주면 편리하다.
           
   
   
그림 1. 파의 고랭지 직파재배포장(평창, 진부)
           
    마. 직파
      육묘비용을 절감하기 위하여 본밭에 바로 파종하는 것은 모의 이식재배보다 수량이 다소 떨어지는 것이 결점이다. 파종은 미리 이식재배의 경우와 똑같이 본밭에 골을 만든 후 기계파종하거나 손으로 뿌리면 된다. 발아 후 어느 정도 자라면 적당한 간격으로 사이 사이를 솎아 주어야 상품성이 높아진다.
           
  4. 수확
 
 
그림 2. 수확된 파의 출하전 단묶음 모습(평창, 진부)
           
    8~9월에 생육정도, 연백상태, 시장시세 등을 보아 수확한다. 수확할 때 괭이로 북주기를 한 흙을 제거하고 한포기씩 뽑아 흙을 잘 털고 마른 잎을 제거한 다음 1kg씩 단으로 묶어서 출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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