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 말, 한 여인이 냇가에서 놀고 있는데 잘 생긴 오이 하나가 둥실 떠내려 왔다. 여인이 그 오이를 건져 먹었더니 바로 태기가 있어 아기를 낳았다.

그 아기가 바로 신라 말의 유명한 승려이자 풍수지리학의 대가였던 도선이었다고 한다. 고려시대의 유명한 책사 최응도 어머니가 오이가 열리는 태몽을 꾼 뒤 낳았다고 한다.

이렇듯 오이는 명인들의 탄생 배경에 등장할 만큼 예로부터 좋은 채소로 여겨져 왔다. 아삭한 맛과 싱그러운 향, 초록의 색깔 때문에 음식으로도 환영받을 뿐 아니라, 몸을 맑게 하고 화상 치료에 탁월한 효능이 있어 민간요법으로도 다양하게 이용되어 왔다.

오이는 강한 알칼리성 식품으로 산성화된 몸을 중화시키고, 이뇨 작용이 있어 부기를 뺀다. 또한 열을 내리고 해독 효과가 뛰어나 화상의 명약으로 꼽히며, 가려움증이나 땀띠 등을 가라앉힌다.

오이의 비타민C는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고 감기를 예방하며, 피로와 갈증을 풀어준다. <동의보감>에도 오이는 이뇨 효과가 있고, 장과 위를 이롭게 하며, 소갈을 그치게 한다고 나와 있다. 이러한 오이의 효능들은 흔히 조선오이라고 하는 백오이에 훨씬 많다.


몸을 맑게 한다
오이에는 칼륨이 많이 들어 있다. 칼륨은 몸속에 쌓인 나트륨과 함께 노폐물을 밖으로 내 보내는 역할을 한다. 특히 나트륨은 소금의 성분으로, 짜게 먹는 사람에게는 오이가 더 없이 좋은 식품이라 할 수 있다.

부기를 뺀다
칼륨이 몸속의 노폐물을 배설하면서 수분이 함께 빠져나가기 때문에 부종을 낫게 하는 효과가 있다. 몸이 부었을 때 오이 넝쿨을 달여 먹으면 부기가 빠진다.

열을 내리고 갈증을 푼다
성질이 차고 해독 작용이 있어 몸의 열을 내리는 효과가 뛰어나다. 발열과 오한, 화상, 타박상 등을 치료한다. 또한 95% 정도가 수분이어서 갈증을 푸는 효과가 있다.

술독을 푼다
오이는 이뇨 작용이 있다. 술 마신 뒤 오이를 먹으면 소변과 함께 알코올 성분이 빠져나가 숙취가 풀린다.

암을 예방한다
오이의 꼭지 부분에는 쿠쿠르비타신A, B, C, D가 있다. 그 중 쿠쿠르비타신C는 암 세포의 성장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쿠쿠르비타신B는 간염에 효과가 있다.

주의하세요!
오이는 비타민C를 파괴하는 효소인 아스코르비나제가 들어 있기 때문에 다른 채소와 함께 먹지 않는 것이 좋다. 다른 채소와 조리할 때는 식초나 레몬즙을 조금 넣으면 아스코르비나제의 활동을 억제할 수 있다. 또한 성질이 차기 때문에 위장이 차고 약한 사람이 너무 많이 먹으면 설사를 하거나 한기가 들 수 있고, 곤약과 함께 먹으면 복통을 일으킬 수도 있으므로 주의하는 것이 좋다.

기본재료
오이 10개, 부추 1/2단, 액젓 1/4컵, 고춧가루 1컵, 마늘 2통, 생강 1톨, 통깨 2큰술, 설탕 1큰술, 소금 적당량


조리법
1_ 토막낸 오이를 칼집을 넣는다. 오이는 소금으로 비벼 씻어 7∼8㎝ 길이로 토막을 낸다. 토막낸 오이의 양쪽 끝을 1㎝ 정도 남겨두고 서로 교차되게 두 번 칼집을 넣는다. 이렇게 하면 양념을 넣기 좋게 양끝은 붙어 있고 가운데만 4갈래로 칼집이 생기게 된다.

2_ 끓는 소금물에 오이를 절인다. 냄비에 물 6컵을 붓고 소금을 3/4컵 정도 넣은 후 끓여서, 칼집을 넣은 오이를 차곡차곡 담 아둔 그릇에 부어 뚜껑을 덮고 두어 시간 충분히 절인다. 오이가 다 절여지면 물기를 짜놓 는다.

3_ 고춧가루에 액젓과 물을 부어 촉촉하게 한 후 다진 양념을 넣어 소를 만든다. 고춧가루에 먼저 액젓과 물을 넣어 촉촉할 정도로 갠 다음 다진 마늘, 생강을 넣고 잘 버무 린 후 부추를 넣고 간을 보면서 설탕, 소금, 통깨를 넣어 소를 만든다.

4_ 절인 오이에 칼집을 벌려 오이소를 넣는다. 오이의 칼집 넣은 부분을 잘 벌려 젓가락으로 3의 오이소를 적당히 끼워 넣는다. 완성된 오 이소박이는 따로 국물을 만들어 붓지 말고 그대로 김치통에 가지런히 담아 조금 익혀서 냉 장고에 두고 먹는다.

5_먹을 때는 먹기 좋게 길이로 반을 잘라낸다. 식탁에 낼 때는 길이로 반을 잘라 한입 크기로 만들어 하나씩 그릇에 세워서 담아 내면 보 기에도 깔끔하고 먹기도 편하다. 맛내기 비결은 바로 이것! 오이 아삭하게 소금에 절이기 오이소박이를 담글 때 보통 오이를 소금에 절이는데, 소금 대신 펄펄 끓는 소금물을 붓고 뚜껑을 덮어 충분히 절였다가 물기를 꼭 짠 후 담가보자. 이렇게 하면 오이의 씹히는 맛이 더욱 아삭아삭거려 신선한 맛이 그대로 살아 있는 오이소박이를 맛볼 수 있다./ 강명기

출처 : 삶의 참의미를 찾아서..
글쓴이 : 반달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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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의 재배관리




오이의 일반적인 재배관리 기술이란 정식에서 부터 광, 온도, 수분. 이산 화탄소, 유인 정지 등을 들 수 있을 것이다. 효율적인 관리기술이야말로 고품질 안전다수확의 첩 경일 것이로 사료된다. 본 고에서는 이에 대한 기술에 대해 중점적으로 거론코자 한다


1. 정식에 알맞는 묘의 크기


촉성 및 반촉성 : 본엽 3~4매, 육묘일수 40~45일

조숙 및 노지재배 : 본엽 2~3매, 육묘일수 30일

노지억제 및 시설억제 : 본엽 2~3매, 육묘일수 20~25일


2. 땅고르기와 이랑만들기


포장의 땅고르기 작업은 보통 정식 예정일의 15~20일 전에 완료하여 밑 거름이 완전히 토양과 혼합되도록 하여야 한다. 또한 재식거리는 재배작형과 품종에 따라 다르나 촉성, 반촉성 등 조기재배의 경우에는 배게심고 노지억제, 시설억제재배는 비교적 넓게 심는 것이 수량을 높이는 조건이 된다.


사질양토나 점질양토에서는 이랑을 높게 하는 것이 좋고, 사질토양에서는 낮게 하는 것이 생육에 유리하다.


3. 작형별 재식거리


o 촉성 및 반촉성 : 150~180cm 이랑폭에 두줄로 35~40cm로 평당 10주정 도를 기준으로 하여 정식하되 과도한 밀식은 채광통풍이 잘 안되므로 불리하다. 따라서 고품질 오이 생산을 위해서는 90~120cm 이랑폭에 외줄로 20~25cm 간격으로 정식하는 것도 바람직 하 다.


o 노지 및 시설억제 : 180cm 이랑폭에 45~50cm 간격으로 두줄로 정식하 여 평당 8주를 기준으로 하는 것이 좋다.


4. 시비량


재배하는 토양의 종류에 따라 시비량이나 방법이 달라야 하는데 일반적 으로 점질토양은 비료중 요소와 염화가리의 시비총량중 50%정도는 4~5회 나누어 추비하는 것이 좋고 사질토양인 경우에는 기비량을 약 30%정도 하고 추비량을 70%정도의 비율로 하여 추비위 주의 재배가 좋다.


지금까지의 시비기

데 이는 60~70년대에 설정되었으며, 그동안 고정형시설의 증가와 함께 고 염류 함유 유기물(계분, 돈분, 우분) 및 화학비료의 과용으로 시설토양 내 염류집적이 많아져 농 촌진흥청에서는 토양내 비료성분 과다 축적상태를 정밀분석하여 18개 채소류의 새로운 표준시비 량을 발표하였는바 오이에 대한 개정된 시비량은 24-16.4-23.8kg/10a 이다. 이것은 기준시비량이 므로 재배자는 포장의 토성, 구조, 기타 환경조건 등을 감안하여 가감하고 웃거름도 생육이나 착 과상태를 보아가면서 주는 것이 합리적일 것이다. 또 밑거름으로 주는 유기물이나 석회 등도 토 양의 pH나 EC 등을 주기적으로 조사하여 양을 결정하여야하는데, 농후유기물을 무작정 다량시용 하고 석회도 다량시용하여 토양을 조기에 망가뜨리는 농가가 많으므로 이에 특별히 주의하기 바 란다.


5. 정식준비 및 방법


o 정식준비


정식시의 뿌리 활착여부는 지온과 기온에 의해서 좌우되는데 지온은 12~13℃가 최저한계이며, 기온은 20℃정도가 되어야 활착이 양호하다. 그러므로 하우스재배시에는 정식 며칠전 부터 미리 하우스내에 비닐필름으로 멀칭을 하여 지온을 상승시킨다.


o 정식방법


정식적기는 재배작형에 따라 모의 자란일수가 각각 다르다. 촉성 및 반촉 성재배는 본잎 3~4매, 조숙 및 노지재배는 2~3매, 노지억제 및 시설억제재배는 2~3매 정도일 때가 정식적기이다. 모는 식상을 맞지 않도록 주의해서 심되, 천식을 하여야만 하고, 정식후에 충 분히 관수하고 지온을 높혀 활착을 촉진시킨다.


6. 유인작업


지주를 세워 넝쿨을 유인하는 방법에는 직립식, 합장식, 끈유인이 있는데 노지재배의 경우는 합장식으로, 시설재배는 직립식이나 끈으로 유인하여 채광통풍이 잘 되도록 한다.


7. 적심요령


원줄기는 적심을 행하지 않고 지주를 따라서 계속 유인하고, 곁가지는 6 절까지는 완전히 제거하고 그 이후부터는 초세에 따라서 1~2절에서 적심을 하되 초세가 강할 때 에는 1절에서 초세가 약할때에는 2절에서 적심한다. 이경우 절대로 측지에서 과실을 착과시키면 안된다. 하지만 일본품종의 주류를 이루는 백침계통은 측지에서 착과량이 많은 품종이 있으므로 22~25절에서 주지를 적심하고, 측지에서 1~2개의 과실을 착과시켜 수확하는 것이 좋다.


8. 물주기


오이는 건조에 약할 뿐만 아니라 수분부족시에는 비대가 늦고 쓴맛 오이 가 발생되기 쉬우

준량은 성분량으로 질소, 인산, 칼 리가 각각각 30-20-30kg/10a 이었는 

므로 토양습도를 잘 유지해야 한다. 따라서 두건족습(頭乾足濕)의 환경을 유지하 기 위해서 점적호스를 비닐멀칭 아래로 깔아 뿌리 부분에만 물이 적당히 공급되도록 하되 겨울철 에는 15~20℃정도 되는 따뜻한 물을 오전중에 주는 것이 좋다. 만약 오후 늦게 물을 주게 되면 식물체가 도장 번무하기 쉽고 하우스내 과습으로 곰팡이병의 만연을 초래하게 되므로 유의해야 한다.


9. 온도관리


하우스내의 온도관리는 오전중에는 광합성을 촉진시키기 위해 25~28℃로 높게 유지시키고 오후부터 차츰 차츰 온도를 낮추어 밤 12시 정도까지는 최소한 15~18℃가 유지 되여 동화양분의 이동이 잘 일어나도록 하며 밤 12시 이후부터 해뜨기 30분전까지는 호흡에 의한 양분소모를 억제시키기 위해 온도를 10~12℃까지 낮춰 관리하는 소위 변온관리를 행하는 것이 품 질과 수량을 증대시키고 노화를 억제시켜 장기간 수확할 수 있다.


이러한 온도관리를 위해서 반드시 겨울철 재배의 경우에는 온풍난방기를 도입하여 안전하고 편안하게 농사경영을 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눈이 오는 날이나 구름이 낀날 은 일조가 적어서 광합성작용이 청명한 날 보다 활발하지 못해 동화물질의 축적이 적게 되므로 평상시처럼 온도를 높여서 관리하게 되면 호흡작용이 왕성해져서 결과적으로 잎이 얇아지고 줄기 가 가늘어지며 암꽃의 낙화 뿐만 아니라 과실의 비대불량으로 상품과율이 떨어지는 등의 부작용 이 발생하기 쉬우므로 온풍난방기 이용시 보통때 보다 낮온도와 밤온도를 2~3℃정도 낮춰 관리하 되 최저 8~10℃이하로 떨어지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 즉, 야온을 낮추어 호흡을 억제시켜 양분의 소모를 줄여야 한다.


10. 광선관리


오이는 다른 작물보다 광선에 대한 반응이 민감하여 광포화점이 55,000룩 스이고 20,000룩스 이하에서는 생육이 떨어지게 되므로 광선부족 현상에 의한 생장속도가 떨어지 게 된다. 따라서 가능한 한 햇빛을 고르게 잘 받도록 하우스 방향, 골재율, 재식방법, 적엽 등의 차광율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고려하여 재배관리를 하도록 한다.


즉, 하우스 설치시 단동일 경우는 동서향으로 연동인 경우는 남북향으로 설치하고 바람이나 적설로 하우스가 파괴되지 않는 한 하우스골재나 턴널자재 등의 골재율을 줄 이고 재식방법은 이랑폭은 넓게, 주간거리는 좁게 심어 채광과 통풍이 잘되도록 한다.


그리고 오이의 잎은 완전히 전개된 후 30~35일이 지나면 광합성 능력이 급속도로 떨어져 노화엽으로 변하므로 겨울철 약광선하에서는 아래쪽부터 적엽을 하여 주는 것이 좋다. 보통 수확과 아래쪽으로 8~9엽만 남겨놓고 모두 제거한다.


11. CO2농도관리


시설오이재배시 양질 안정 다수확재배를 위해서는 광합성 작용을 촉진시 켜 많은 동화물질

을 생산하여 과실로 전류시켜 과실의 비대속도를 빠르게 해줄 필요가 있다. 그 리고 광합성 작용을 행하는 엽면적의 확보를 위해 영양생장도 동시에 촉진시켜야만 한다. 이를위 해서는 광합성 작용의 원료가 되는 탄산가스(CO2)를 충분히 공급해야만 한다. 일 반적으로 대기중에는 300~340ppm의 CO2가 존재하지만 밀폐된 시설환경에서는 일출후 30분 부터는 대기중 농도의 약 1/2이하로 떨어지기 때문에 이시기 부터 대기중 농도의 3~5배가 되는 900~1,500ppm 정도의 농도를 2~3시간 정도 시용하는 것이 좋다. 물론, 구름낀날과 같이 흐린날에는 이의 시용이 불필요 하다.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CO2발생기는 코산, 죤슨 등 외국제가 있는가 하면 국산도 많이 개발되어 있다.




[참고문헌] 


농촌진흥청 1995 하우스자동화


농촌진흥청 1996 과채류재배


이병일외 1992 채소학

 



 문의사항이 있으면 저에게 연락주십시요

이 름 : 김 영 철

기 관 : 농촌진흥청 원예연구소 채소재배과

주 소 : (440-310)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이목동 475번지

전화(FAX): 031-240-35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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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의 병충해 관리


 


1. 잘록병(입고병)


가. 병징상태


발아후 줄기에 발생하여 유묘의 지제부가 수침상으로 연부한 후 잘록이 생기며 갈변, 부패하여 쓰러져 고사한다. 저온다습한 곳과 묘가 도장하여 연약할 때 많이 생긴다. 오이 뿐만 아니라 각종 과채류에 피해를 준다. 균사의 형태로 흙 속이나 이병 잔재물에 월동 다음해에 전염원이 되고 있다.


나. 방제법


묘상내의 온도가 저온이 되지 않도록 보온을 철저히 하고 밤낮의 온도교차가 크지 않도록 관리한다. 파종전에 상토 및 종자를 소독하고, 파종시는 질소질거름, 물주기를 억제하고 습도가 높아지지 않도록 적절한 환기를 해준다.


2. 노균병


가. 병징상태


잎에 발생하며 처음에는 잎에 담황색의 작은 반점이 생긴다. 이것이 점차로 확대되어 담갈색으로 변하며, 엽맥에 둘러 싸여진 다각형의 병반이 된다. 병반수가 증가하면서 아랫잎부터 말라죽고 낙엽이 되면서 차차 위로 발전한다. 병반이 진행되면 병반의 뒷면에 회색의 곰팡이가 생긴다. 과실이나 줄기에는 병징이 나타나지 않는다. 병원균은 조균류에 속하며 무성번식에 의해서 난포자를 형성한다.


분생포자의 발아적온은 21~24℃, 포자형성적온은 15~19℃이다. 분생포자는 낮보다 밤에 잘 형성되며 감염온도는 15~30℃ 정도인데 적온은 27℃이다. 이병조직에서 월동하여 전염원이 되며, 적당한 온도나 습도가 되면 24시간 이내에 제 2의 감염이 일어나게 된다. 급성노균병은 기온이 20℃내외(최고 25℃, 최저 15℃)이고 습도가 높은 것이 발병의 최적조건이다. 노지보다 비닐하우스재배에서 피해가 심하다.


나. 방제법


다습한 조건에서 발병하므로 배수를 철저히 한다. 시설재배는 통풍이 문제인데 밀식을 피하고 투광을 좋게한다. 비절되지 않도록 해야 하며, 염류집적에 의한 뿌리의 장애가 없도록 주의한다. 멀칭재배를 하면 빗방울이 잎으로 튀어오르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발병초부터 정기적으로 약제를 살포하되 잎 뒷면까지 살포하도록 하고 침투성 살균제와 보호용 살균제를 

교체로 살포하여 주면 효과가 있다.


3. 탄저병


가. 병징상태


잎, 줄기, 과실에 발생하며 오이는 잎과 줄기에 피해가 크고 수박에는 과의 피해가 크다. 잎에 황갈색의 뚜렷한 원형의 병반이 생겨 확대되며, 그 표면에 동심윤문을 만든다. 노균병은 잎맥에 둘러쌓인 다각형의 병반을 만드는데 비해 탄저병을 엽맥에 한정되지 않은 원형의 병반을 형성한다.


비가많이 오는 계절에는 병반부가 얇아져서 파괴된다. 과실에는 갈색의 원형반점이 생기고 점질물이 분출된다. 병원균은 불완전균류에 속하며 병반상에 분생포자 층을 형성하여 그속에 무수한 분생포자가 모여있다. 분생포자의 생육적온은 23℃이며 최고 32℃ 최저 6℃이다. 균사 또는 분생포자의 형태로 땅속에 있는 환부나 지주 등에 부착하여 월동하며 이듬해 전염원으로 된다. 또한 종자전염도 한다. 포자는 점질물에 쌓여있기 때문에 바람에 날리는 일이 없고 비가 와야만 비 산하게 된다. 여름에 비가 많이 오고 기온이 낮은 때에 발생이 많다. 질소질 비료를 과용하거나 곤충에 의하여 피해를 받게 되면 발병이 많아지게 된다.


나. 방제법


건전종자를 사용하거나 종자소독을 하고 자재 등을 소독한다(훈연소독). 이병부위는 전부 삭제하고 밭에 남아 있지 않도록 하고 적당한 시기에 약제를 살포한다. 과습하거나 비가 많이 올 때는 살포간격을 단축한다.


4. 흰가루병


가. 병징상태


줄기, 옆, 과실 등 지상부 전체를 침해한다. 처음에는 잎과 줄기의 표면에 흰가루가 생기면 잎전체가 하얗게 된다. 병이 진전됨에 따라 병반이 회색 또는 암회색으로 변하며 그위에 흑갈색의 소립이 생긴다. 피해잎은 점차로 황변되어 말라 죽는다. 병원균은 자낭균류에 속하며 비교적 고온에서 잘번식하고 다습할 때 보다는 습도가 낮은 상태에서 발생한다. 주로 자낭각포자가 비산하여 공기전염을 한다.


나. 방제법


바람이 잘 통하고 햇빛을 충분히 받게 해주며 병에 걸린 잎은 수거하고 남은 잔재물을 깨끗이 없애 버린다. 병발생 초기부터 정기적으로 약제를 살포한다.


5. 잿빛곰팡이병

 


가. 병징상태


잎, 줄기, 과실에 발생하고 과실에는 꽃이 떨어지지 않고 붙어 있는 어린과실에 발병하는데 병원균이 꽃에서 그대로 번식하여 열매를 침해한다. 처음에는 열매가 수침상으로 되었다가 점차 황갈색으로 변해 위축하며 그 부위에 회색의 곰팡이가 생긴다. 잎에는 대형의 암갈색 또는 회색의 병반이 생긴다. 병원균은 불완전균류에 속하며 분생포자와 균핵을 형성한다. 저온(10~15℃)에서 많이 발생하고 25℃에서는 발병이 적다. 일반 노지재배보다는 온실이나 비닐하우스의 오이에 많이 발생하는데 실내의 습도가 많을 경우 심하게 발생하여 큰 피해를 주고 있다.


나. 방제법


하우스내의 환기에 유의하고 과습되지 않게 관리하고 보온에 주위한다. 열매에 그대로 붙어 있는 오래된 꽃이나 덩굴손은 제거하여 준다. 발병초기 부터 전문약제를 살포하여 준다.


6. 덩굴쪼김병(만할병)


가. 병징상태


연작지에서 많이 나타나고 있다. 오이나무 전체를 침해하는데 처음에는 주전체가 시들기 시작하면서 아침저녁으로 회복되는 듯하다가 병세가 급격히 진전하여 말라죽게 된다. 피해를 받은 줄기나 뿌리를 잘라보면 목질부위가 암갈색으로 변질되어 있어 수분의 통로가 막혀 잎의 선단부터 갈색으로 말라 죽는다. 병이 심하게 되면 줄기는 세로로 길게 쪼개진다.


병원균은 불완전균류에 속하며 분생포자가 후막포자를 형성한다. 분생포자의 발육적온은 24~27℃이며, 4~38℃의 범위에서 생육하고 55℃의 물에 40분간 담궈두면 사멸한다. 발육 최적산도는 PH 4.5~5.8로서 산성을 매우 좋아하는 균이다. 토양전염과 종자전염을 하며 병원균을 토양속에서는 2~3년간은 고농도로 존재하나 보통 5년이내에 죽게 되는데 10년이상 생존하는 것도 있다. 피해줄기를 밭에 그대로 두면 1년이 지나도 높은 발병율을 나타내지만 논의 경우는 발병이 상당히 줄어든다. 즉, 장기간 담수하면 균의 활력이 떨어지게 된다.


나. 방제법


종자는 무병지에서 채종하여 사용하거나 파종하기 전 종자소독을 한다. 본답에 석회 300평당 150Kg과 목회 300평당 200~400Kg을 시용하여 토성을 조절한다. 이 방법이 가장 실용적이지만 건조한 모래땅에서는 효과가 없다. 시설재배지에서는 오이를 수확한후 수도작을 재배하고 발병이 심한 지역에서는 박 등의 대목을 사용하여 접목재배한다. 무병지에 재배하며 일단 발병하면 이어짓기를 피하고 5년 이상 돌려짓기 한다.


7. 온실가루이

 


가. 가해작물


토마토, 고추, 오이 등


나. 피해


주로 잎 뒷면에서 가해하여 흡즙으로 인한 퇴색, 위축현상이 타나난다. 심할 경우 식물체의 세력이 약화되어 고사하거나 온실가루이가 배출한 감로에 그을음병이 생겨 상품가치를 떨어뜨린다.


다. 형태


성충은 1.4mm의 크기로 날개를 가지며 체색은 흰색 또는 담황색이다. 알은 길쭉한 포탄형으로 잎의 앞, 뒷면에 꽂혀있는 모양으로 산란되어 있다. 크기는 0.2mm정도로 아주 작아 육안으로 확인이 어렵다. 1령충은 이동이 가능하나 2령충 이후는 이동성이 없다.


라. 생태


알 → 1령충 → 2령충 → 3령충 → 성충


알에서 성충까지 약 3~4주 정도 소요되며 증식력이 매우 강하다.


마. 방제


수프라사이드, 모레스탄, 데시스 등으로 방제한다.


8.  총채벌레류


가. 꽃노랑총채벌레


① 가해작물


과일류, 화훼류, 멜론, 토마토, 감자, 상추, 양배추, 묘목류, 각종잡초 등


② 피해


0 화훼류:어린잎이 위축되고 흰반점이 생기며 개화불능 및 꽃수명이 단 축되고 기형화됨. 진딧물, 응애류에 의한 피해증상과 복합되기 때문에 단독증상은 잘 나타나지 않음.


0 과일류 - 피해를 받은 과실은 갈색반점이 생기고 반점이 확대되면서 심할경우 썩어 떨어 

지게 됨.


- 날카로운 입으로 과실의 즙액을 빨아먹어 상품가치를 떨어뜨 림.


③형태 및 생활사


0 암컷 성충은 1.4-1.7mm, 숫컷 성충은 1.0-1.2mm로서 밝은 황색을 띠고 있고


0 온실에서는 1년에 12-15세대 경과

(1세대기간:15℃에서 44일, 20℃는 22일, 25℃에서는 18일, 30℃에서는 15일)


0 암컷은 식물조직내에서 20-40개산란, 27℃에서 4일만에 부화하고 유충 은 식물 표면에서 섭식, 토양내에서 융화 성충은 활발히 움직인다.


0 이른봄부터 밀도가 증가하기 시작하므로 년중 가해한다.


④ 방제


0 알은 조직내, 번데기는 토양내에 있어 약제 효과가 낮아 방제가 곤란 함.


0 방제약제:신파마치온유제(1,000배), 란백유제+메리트, 메소밀액제 (1,000배), 로드 수화제(1,000배)등을 발생초기부터 살포


※시험작목:감귤, 거베라


※농과원 추천 약제:에토펜프록스+파프수화제, 펜피록시메이트+메프유제


나. 오이총채벌레


① 가해작물:호박, 오이, 수박, 참외, 가지, 딸기, 화훼류, 참깨, 감자, 담배, 피망, 과일류 등


② 피해


0 채소류 : 어린잎이 위축되고 잎에 희반점이 생기며 개화불능, 과채류 의 경우 과실이 기형이 되고 과실에 백색 및 갈색의 식흔이 남는다.


0 화훼류 : 어린잎이 위축되고 잎에 식흔이 생기고 피해받은 꽃은 기형 이 되거나 꽃잎에 반점이 생긴다.


0 과일류 : 과실에 갈색 반점을 남기며 과일이 낙과된다.

 

 

③ 형태 및 생활사


0 성충은 황색으로 암컷1.2-1.3mm내외, 수컷은 1.0mm내외, 유충은 백색- 담황색 으로 0.3-1.3mm, 알은 백색으로 투명함.


0 유충은 잎표면, 뒷면, 줄기, 과일, 꽃 등에서 가해하며 토양속에서 번 데기가 된다.


0 발육한계 온도는 11-12℃이다.


0 작물의 엽육, 엽맥과 과실의 조직내에 주로 산란하며 25℃에서 알기간 3-6일, 유충기간 6-14일, 성충까지 기간은 9-18일이다.


겨울에는 시설재배, 봄부터 가을까지는 노지재배에서 발생하며 연중 발생한다.


④ 방제


0 알은 조직내, 번데기는 토양속에 있어 방제효과가 낮음.


0 시설내재배에 있어서는 피해식물 정식을 지양하고 육묘시 한냉사 피복


0 방제약제:올스타수화제(1,000배), 코니도수화제(2,000배), 신파마치온 유제(2,000배) 등을 발생초기부터 살포


※ 시험작목:거베라, 오이


※ 농과원 추천약제:코니도수화제, 텔타넥스, 다갈, 스타렉스 등


9. 먼지응애류


- 차먼지응애


- 씨크라멘먼지응애


가. 가해작물


고추, 수박, 오이, 강남콩 등


나. 피해


주로 생장점 부위에 가해하여 잎이 위축되고 뒤틀리며 가장자리가 말려들어가는 현상이 나타난다. 피해엽은 딱딱하게 굳고 광택이 나며 꽃은 갈변하고 과실은 쭈그러지거나 코르크 

증상이 나타난다. 육안으로 차먼지응애의 존재를 확인하기 어려우므로 생리적장해, 바이러스병, 생장조정제, 피해 등으로 오인하기가 쉽다. 피해가 심할 경우 생장이 정지되며 피해를 입은 생장점 주위에 덩어리를 형성하기도 한다.


다. 형태


크기는 0.2mm정도로 육안으로 확인이 힘들다. 크기에 비해 매우 이동이 빠 르다. 암컷은 둥근 계란형으로 담황색을 띄며 다리가 4쌍으로 4번째 다리의 끝에는 강모와 채찍모양의 긴 강모가 있다. 숫컷은 각진 모양으로 미부가 들려 있는 모양이며 4번째 다리가 길쭉하며 중간에 돌기가 발달하여 있고 끝에 채찍모양의 긴 강모가 있다.알은 0.1mm정도이며 흰색으로 표면에 바퀴자국같은 무늬가 있다. 유충은 유백색이며 0.1mm정도로 작고 3쌍의 다리가 있다.


라.생태 


주로 건조할때 많이 발생한다. 하우스 내에서는 한여름철보다 겨울에서 봄까지 가온하는 시기에 피해가 나타난다.


알 → 유충 → 정지기 유충 → 성충


알에서 성충이 될 때까지 30℃에서 3~5일이 소요된다.


마. 방제


피해주가 발견되면 즉시 격리시키거나 피해를 입은 가지를 잘라내 소각하고 약제로 방제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일본에는 아프로밧사수화제, 에이카롤유제, 오후나크유제가 등록되어 있다. 국내에는 차먼지응애 방제용으로 거베라에 디코폴유제(켈센)와 이씨틴 수화제(페로팔)가 고시되어 있다. 약제 처리시 신초부위, 생장점 근처, 잎 뒷면에 약액이 잘 묻도록 해야 하며 2일 간격으로 3~4회 살포하는 것이 좋다.





[참고문헌] 


농촌진흥청 1996. 하우스자동화


농촌진흥청 1995 과채류재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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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1월 2월 3월 4월 5월 6월 7월 8월 9월 10월 11월 12월
 

생육
과정
(주요
농작
업)

발 아
육 묘 기

생 육 기

수 확 기

파 종
육 묘



지주세우기
적 심
수 확




기상
재해

예상
되는
문제점

저온 및 혹한

시설내
고온주의

착과불량, 과실 비대불량

시설내저온,혹한
육묘불량,
초기생육불량

병해충
방제

흰가루병, 진딧물,
노균병, 잿빛곰팡이병







[파 종]

* 파종시기 : 11월 상순
* 종자소독 : 벤레이트티
* 파종거리 : 4~5㎝ X 0.5㎝
* 파종량 : 2.0~2.5dl/10a


[접목육묘]

* 대목 : 흑종, 신토좌
* 접목방법 : 호접, 삽접
* 신토좌는 흡비력이 강해
감량시비
* 묘상관리
[정 식]

* 정식시기 : 12월상순
(본엽 5~6매시)
* 재식거리
: 이랑나비 150~180㎝
: 포기사이 20~30㎝
* 비닐멀칭 및 터널재배

[본포관리]
* 야간 12 ℃이상 보온철저
* 점적관수, 관수는 오전중에
실시
* 투명필름멀칭, 지온확보
* 지주세우기, 유인

[시 비] (㎏/10a)

비료명 총 량 밑거름 웃 거 름
1회 2회 3회

퇴 비
질 소
인 산
칼 리
석 회

3,000
19.7
10.3
12.2
120

3,000
7.7
10.3
4.7
120

-
4.0
-
2.5
-
-
4.0
-
2.5
-
-
4.0
-
2.5
-




 



■ 연도별 재배 및 생산동향
  '94 '95 '96 '97 '98
재배면적(ha)
단 수(kg)
생산량(천톤)
8,710
3,484
303
8,548
1,947
337
7,191
5,020
360
6,624
5,025
333
7,894
5,172
408


■ 작형별 출하시기
작 형 파 종 기 정 식 기 수 확 기 성출하기
촉성재배
반촉정재배
조숙재배
억제재배
10상-12중
12상-1중
2상-3중
8상-9중
11상-12중
1상-2중
3상-4중
9상-10중
1중-4하
3중-6하
5중-7하
10중-1하
2상-3중
4상-6중
6상
12상


■ 연도별 월별 평균가격

(상품 원/15kg)

  1 3 5 7 9 11 12 평균가
'95
'96
'97
33,000
30,075
43,220
25,981
26,587
41,180
15,900
17,125
26,708
18,700
20,885
26,481
21,375
14,932
19,932
23,160
31,760
23,292
26,800
35,240
35,920
22,753
23,713
29,247

■ 연도별 소득현황(반촉성)

(10a기준)

수 량 조수입 경영비 소 득 소득율
kg 천원 %
'93
'94
'95
'96

8,044
8,905
10,198
9,134

5,639
7,801
7,669
8,093

1,848
2,571
2,966
3,131
3,791
5,230
4,703
4,962

67.2
67.0
61.3
61.3

재배적 특성


생리적

특 성
*자웅이화 작물로서 성분화에는 온도와
일장이 주로 관여하는데 15℃정도의
야간저온과 7~8시간의 단일조건이 암
꽃 분화를 촉진
*단위 결과성이 높은 열매채소
*만할병, 토양선충 방제를 위해 접목
재배
다수확

기 술
* 피대재배로 곡과율 감소 : 무피대재배
59%→피대재배 20%
* 밀식재배 : 관행대비 방제를 위해 접목
재배 실시
* 시설오이 유인방법 개선(종유인→황유
인) : 23% 증수

기상재해 및 생리장해 대책


항 목 내 용

재해
대책

* 폭설, 폭풍대비 하우스 시설 보강
* 피해 발생시 즉시 응급복구
* 강풍대비 비닐끈 고정

순멎이
현상

* 저온, 단일에서 발생
* 육묘시 건조하거나 질소가 부족할때
* 적온관리 : 낮 23~25℃, 밤12℃이상
* 알맞는 물주기, 웃거름 주기

기형과
(선세과,
곤봉과
구부러
진과,)

* 열매자람이 나쁠때
* 고온, 저온 및 햇볕이 부족할때
* 질소거름이 적을때
* 저온에 강한 품종을 선택하고
적온관리
* 질소 웃거름 주기 및 충분한 물주기

쓴 맛 과

* 질소가 너무 많거나 인산 및 칼리가
부족할때
* 저온, 건조, 다습 및 햇빛이 부족
할 때
* 거름주기를 알맞게 하고 보온 및 햇
볕을 잘 쪼이게 함
* 알맞은 품종선택 및 토양적습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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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이 차

 

오이는 수분이 96.6%로서 이뇨의 효과가 있을 뿐 아니라 위장병, 부종에 효과적이며 오이의 엽록소와 비타민 C는 피부미용에 금상첨화이다.

 

재료의 약성

 

오이는 박과에 속하는 덩굴성의 일년초이다. 노랗게 익기 때문에 황과(黃瓜)라고도 하며, 한명으로는 호과(胡瓜)라고 한다. 오이가 밥상에 오르게 되면 여름이 온 것을 알 수 있던 옛날과는 달리 지금은 일년 내내 먹을 수 있어 계절 감각을 잃게 되었다. 그러나 자연의 섭리란 오묘하여 제철에 강렬한 태양의 광선을 받아 결실한 오이와 비닐하우스에서 연약하게 자란 오이와는 맛과 영양가에서 많은 차이를 나타낸다.

  • 오이는 칼륨의 함량이 높은 알칼리성 식품이다. 칼륨은 인체의 구성물질로 약 0.35% 가량 들어 있는데, 인산염으로서 혈액 및 근육 조직 기관과 분비액 중에 존재한다.
    많이 먹게 되면 체내의 노폐물이 빠져 나가게 되어 몸이 맑게 된다.
  • 오이는 비타민과 무기질(회분)의 공급원으로 중요할 뿐 아니라 향미, 색깔, 씹히는 맛 등으로 식사에 변화와 풍족감을 주고 있다.
  • 오이는 이뇨의 효과가 있을 뿐 아니라 위병에도 효과가 있다. 부종이 있을 때 오이덩굴을 달여 먹으면 잘 낫는다고 한다.
  • 오이줄기를 잘라서 나오는 물은 땀띠에 바르면 잘 낫는데 이 물은 피부를 곱게 하므로 화장수로 쓰인다.
  • 오이에 많은 엽록소와 비타민 C는 피부미용에 금상첨화이다. 오이팩을 하는 것도 바로 이러한 이유에서이다.

만드는 법

 

⊙ 재료 손질법

  • 오이를 깨끗이 씻어 껍질을 벗긴다.
  • 오이 알맹이는 반찬으로 사용하고 껍질은 적당히 썰어 그늘에 바싹 말린다.

⊙ 재료


오이껍질 1개 / 물 300㎖

 

⊙ 끓이는 법

  • 차관에 오이 껍질을 넣고 물을 부어 끓인다.
  • 물이 끓기 시작하면 불을 줄여 은근히 오랫동안 달인 후 체로 건더기는 건져내고 국물만 찻잔에 따른다.

복용 및 활용법

 

꿀이나 설탕을 약간 타서 마신다.

출처 : 공유하고 싶은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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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오이 재배 방법

육묘기간 20~25일로 짧게 해 뿌리 손상 방지

여름오이의 특징은 생육이 빠르고 마디 사이와 잎자루의 길이가 길고 섬세하며, 또한 잎이 얇고 약간 길며 끝이 뾰족하다.
대체로 내서성, 내병성(흰가루병, 노균병 등)에 강하나 초세 및 이식성, 건조에 대체로 약하다. 이번 호에서는 여름오이의 재배요령에 대해 소개한다.

▶ 파종
소독이 된 종자를 토양 공극이 많고 통기성, 배수성이 좋은 무병상토를 사용해서 파종한다.
파종 시 상토 두께를 균일하게 하고 물을 충분히 준 다음 온도를 주간 28~30℃, 야간 25~26℃, 지온 23℃ 정도로 관리하면 파종 후 2~3일 후에 발아가 된다.

▶ 육묘

오이가 발아된 직후에는 온도를 25℃ 전후로 관리하고, 수분을 약간 줄여서 도장을 억제시킨다. 햇볕이 강하면 차광망을 이용해 일소현상이 일어나지 않게 해준다.
육묘 관리 시에는 광선을 충분히 쬐고 습도를 잘 조절해 건전한 꽃눈 분화를 유도한다.

▶ 정식 준비

퇴비는 완전히 후숙시킨 완숙퇴비를 10a당 4000~6000㎏을 시용한 후 심경해야 통기성, 배수성이 좋아지며 뿌리도 깊고 넓게 뻗게 할 수 있어 뿌리량을 증가시킬 수 있다.

▶ 정식

여름오이는 촉성, 반촉성 재배와는 달리 이식성이 약하므로 육묘기간을 20~25일 정도로 짧게 해 뿌리 손상을 방지한다.
정식 예정일 2~3일 전부터 맑은 날이 계속되는 날을 택해서 정식하기 하루 전에 이랑에 물을 충분히 준 다음 정식을 하고 다시 한번 더 관수를 해 토양 수분을 확보시켜 준다.

▶ 시비

기비의 성분량은 10a당 질소 12.0㎏, 인산 16.4㎏, 가리 11.8㎏ 전후로 하되 계분이나 돈분을 시용할 경우는 초기 생육 시 질소 과다가 되지 않도록 가능한 한 정식 1개월 전에 끝내는 것이 좋다.

▶ 관수

토양조건, 기후, 우량 등에 따라서 적당하게 관수해 주는데 보통 일주일에 1회 정도가 적당하나 소량을 자주 주는 것이 입고병 및 부패병을 예방할 수 있어 더욱 좋다.

▶ 줄기정리와 적엽

1) 줄기정리
5마디 이하의 곁가지(측지)와 과를 빨리 제거해야 양분 소모로 인한 초세 저하와 불량과 발생을 막을 수 있어 상품성을 높일 수 있다.
2) 적엽
좋은 과일을 수확하려면 노화엽(황변잎) 및 병든 잎을 제거해야 한다. 이 적엽은 1회에 1~2매가 적당하나 많게는 3매까지도 무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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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배방식별 품종선택 포인트
 
기관 : 원예연구소
 
성명 : 홍규현
 
전화 : 031-290-6181
           
     오이는 재배 작형이 촉성, 반촉성, 조숙, 노지, 노지억제, 시설억제재배 등으로 매우 세분화되어 있고, 소비자의 기호와 이용성이 다양해짐에 따라 이에 부응하여 특성이 다른 여러 종류의 품종이 육성되어 과채류중 품종분화가 비교적 다양하다.
   오이는 생태형에 따라 재배적 특성은 물론 환경적응성이 매우 다르기 때문에 재배 작형에 적합한 오이 품종을 선택해야지 부적합한 품종을 선택하면 암꽃 맺히는 것은 물론 온도, 토양수분, 시비관리 등 재배관리에도 많은 어려움이 따른다.
- 예를 들어 온도가 낮은 조건에서 비교적 잘 자라는 화남형인 청장계 오이를 여름철 고온기에 심으면 암꽃이 잘 맺히지 않아 오이가 제대로 열리지 않는다.
- 반대로 더위는 잘 견디나 추위헤 약한 사엽, 흑진주, 청풍계 품종을 겨울에 재배 하려면 온도관리에 많은 어려움이 따른다.
  오이는 암수 꽃이 한 나무에 맺히는 자웅동주 식물로서, 다다기성이 아닌 품종에 있어서는 온도가 낮고 해가 짧은 조건에서는 암꽃 맺히는 비율이 높고, 온도가 높고 해가 긴 조건에서는 수꽃 맺히는 비율이 높아짐
그러나 품종의 생태형에 따른 고유의 꽃피는 성질과 과실 맺히는 성질을 무시하고 재배환경 조건만으로 암꽃 수를 조절하는 것은 매우 어렵기 때문에 재배 작형에 따라 적합한 품종을 먼저 선택하고 그 후에 재배환경을 조절하여야만 원하는 착과량을 얻을 수 있다.

  1. 오이의 품종분화
 
오이는 크게 화남형, 화북형, 유럽형 및 잡종군의 4계통으로 나뉘는데, 각 계통에는 많은 품종들이 분화되어 있다.
화남형오이는 일반적으로 주지의 다다기성이 크고, 저온 신장성이 크며, 약한 광에도 비교적 잘 견디기 때문에 촉성, 반촉성 등의 시설 재배에 적합하나 여름철 더위에는 다소 약하다.
 - 화남형은 뿌리의 재생력이 커 이식에 잘 견디나 뿌리의 분포가 얕아 건조에는 다소 약한 편이다.
 - 청장계, 백다다기계 오이가 화남형에 속한다.
회북형오이는 곁가지 발생이 많고, 어미줄기에는 암꽃이 잘 맺히지 않으나 곁가지에는 잘 맺히고, 내서성과 내병성은 비교적 강하기 대문에 여름과 가을 재배에 적합하다.
 - 사엽, 흑진주, 청풍계 품종이 이에 속함
 - 추위에 약하기 때문에 겨울철 재배는 어려움
 - 이식에는 약하나 뿌리가 깊게 뻗으므로 건조에는 비교적 강함
유럽형 오이는 온실용, 슬라이스용, 절임용 등으로 나뉘는데, 더위에는 약하나 추위에 견디는 성질은 비교적 크다.
잡종군 오이는 화남형과 화북형 오이의 교잡에 의하여 이루어진 것으로 두계통의 단점들을 보완하고 있는 것이 많다.
 - 추위와 더위에 견디는 성질은 보통으로 온도와 햇빛의 길이에 따른 암꽃 맺히는 성질은 화남형보다는 둔하지만 화북형보다는 다소 민감하다.
현재 우리 나라에서는 여러 민간 종묘 회사가 다다기성, 내서성, 내병성 등을 개선하고, 각 재배 방식의 환경에 알맞은 우수한 1대 잡종 품종들을 많이 육성하여 보급하고 있다.

  2. 작형별 오이 품종의 선택 포인트
    가. 촉성재배
   
촉성재배작형은 10월 중하순부터 12월 중순에 걸쳐 파종하여 다음해 2월부터 초봄까지 수확하는 작형이다.
육묘에서 생육중기까지 저온단일 조건에서 재배되므로 생육기 전반에 걸쳐 가온, 또는 보온을 하여야 한다.
이작형은 무엇보다 저온신장성이 높은 품종이 좋음. 저온신장성이 약한 품종을 심으면 난방비가 많이 들고, 순멎이증상이 생기기 쉽다.
재배기간이 긴 작형이므로 장기간 초세를 유지 할수 있는 품종이 좋다.
시장가격이 높은 시기에 출하를 하여야만 수익이 높아지기 때문에 가급적 초기 수량이 높은 것이 바람직 함.
따라서 이 작형에 알맞은 품종은 절성이 높은 품종, 즉 주지형이 적합하다.
촉성 재배 작형에 적합한 품종으로는 농록색의 겨울살이 청장, 설록청장, 청장마디, 장죽청장 새봄청장 등의 청장계 오이가 있다.

     
      그림 1. 겨우살이 청장오이의 촉성재배전경

       청장계오이의 착과모습 - 촉성 재배 작형에 적합한 품종으로는 저온신장성이 강하고 절성성이 높은 주지형 품종으로 농록색의 겨울살이 청장, 설록청장, 청장마디, 장죽청장 새봄청장 등의 청장계 오이가 적합하다.

    나. 반촉성재배
   
반촉성재배작형은 1월 상순부터 2월 중순에 걸쳐 파종하여 4월부터 초여름까지 수확하는 작형이다.
일찍 파종하는 경우는 생육초기에 가온을 필요로 하는데 늦게 파종하는 경우 2~3중으로 피복 하여 보온하여 재배하는 지역이 많다.
이 작형은 촉성재배를 뒤따르는 작형으로서 수확초기가 촉성재배의 수확최성기와 겹치기 쉬운데, 봄철에는 시장가격이 하루가 다르게 하락하므로 초기의 수량을 높여야 수익성을 높일 수 있음. 따라서 이 작형에 알맞은 품종은 절성이 높은 품종, 즉 주지형이 적합하다.
반촉성 작형은 오이가 점차 자람에 따라 온도와 일사량이 높아지는 시기이므로 생육속도가 점점 빨라짐. 이같은 조건에서는 주지형 품종을 이용하여도 비배관리만 잘하면 측지가 비교적 잘 발생한다. 주지형의 품종을 이용하여 초기생육이 불안한 경우는 아래마디의 암꽃을 2-3마디 정도 많이 제거하면 초세가 강하게 된다.
오이품종의 과일표피색을 보면, 중부 이북지역에서는 대부분 반백색 품종이 이용되는데, 이는 반백색 품종은 농록색의 청장계 오이보다 저온신장성이 다소 약하기 때문이다. 또한 중부 이북지방의 소비자들은 반백색 오이를 선호하므로 농록색 오이의 출하최성기에도 반백오이가 출하되면 인기가 있기 때문에 반백색 오이 품종을 재배하여 일찍 출하하면 판로와 시장성 면에서 다소 유리하다.
반촉성 재배 작형에 적합한 품종으로는 농록색의 겨울살이 청장, 설록청장, 청장마디, 장죽청장 새봄청장 등의 청장계 오이와, 반백계통의 은광백다다기, 은성백다다기, 선미백다다기, 백봉다다기, 백미백다다기, 백록 다다기 등 다다기 오이가 있다.

    다. 터널조숙재배
   
저온 피해를 피할 수 있는 범위에서 가능한 일찍 정식하여 터널을 씌워 재배하다가 늦서리의 피해를 받지 않는 시기에 터널을 제거하여 유인하는 작형이다.
보통 3월 상중순에 파종하여 5월 중 하순부터 본격적인 장마철 이전까지 수확한다.
이 작형은 보온설비가 미비하므로 저온장해의 위험이 매우 높은데, 어느 정도 지온을 높인 다음에 정식하지 않으면 활착이 매우 늦어진다.
정식 후 재배초기인 4월 상-중순은 터널 내에는 낮동안은 고온이 되기 쉽고 밤에는 생육적온 이하의 저온이 되기 때문에 낮동안에 환기가 부족하면 밤낮간에 온도차이가 심하여 양전화가 발생하기 쉽다.
이 작형에 알맞은 품종은 여름철까지 수확하므로 내서성, 내병성이 강하여야 할뿐만 아니라 생육초기에는 저온기이므로 어느 정도 저온에 견디는 특성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착과습성면에서는 주지.측지형으로 초세가 강한 특성을 갖은 품종이 재배하기가 수이운데, 수확기가 고온기이므로 수확 후에 과색의 변화가 적은 품종이 좋다.
은성백다다기, 백광다다기, 선미백다다기, 백춘다다기, 백록다다기 등 다다기 오이와 백침청장, 청장마디, 장수흑진주 등이 적합하다.

   
표 1. 오이의 재배작형별 파종 및 수확기와 주요 품종군

파 종 기
정 식 기
수 확 기
주출하기
주 요 품 종 군*
촉 성 
반 촉 성 
조 숙 
노 지 
노지억제 
10하~12중 
1상~ 2중 
3~ 3중 
4상~ 5상 
5상~ 6하 
11하~12하 
2하~ 4상 
4상~ 4중 
5상~ 5하 
6중~ 7하
12상~5월 
4중~ 5중 
5중~ 5하 
6상~ 6하 
7중~ 8하 
1 ~ 3
4 ~ 5
5 ~ 7
6 ~ 7
7 ~ 9
청장계
반백계, 낙합계, 청장계
반백계, 청장계
흑진주계, 반백계, 백침계
흑진주계, 백침계, 사엽계
   
주 : 1) 반백계 : 백록다다기, 하우스백다다기, 은봉백다다기, 은성백다다기, 백광다다기, 선미백다다기, 백다다기 등.
  2) 청장계 : 겨울살이청장, 설록청장, 청장마디, 장죽청장 새봄청장오이 등.
  3) 낙합계 : 금강하우스, 장형낙합, 하우스청록, 우미하우스, 월동청장오이.
  4) 흑진주 : 흑진주, 장형 흑진주, 신흑진주오이 등.
  5) 백침계 : 녹풍오이, 신풍오이, 녹원, 미풍여름오이 등.
  6) 사엽계 : 여름삼척, 상록삼척, 불암사엽, 평강내병삼척 등.

    라. 노지재배
   
늦은 봄부터 초여름 철에 걸쳐서 파종하는 작형으로 대부분 여름철의 고온, 건조, 장마와 강우 등 그 해의 기상조건에 의해서 오이의 작황이 좌우된다.
이 시기는 인위적인 환경조절이 매우 어려운 시기이므로 재배지의 여러 가지 입지 조건을 충분히 고려하여야 한다.
늦은 봄에 파종하는 작형이므로 재배적지는 우리 나라 전지역에 걸쳐 넓게 분포한다.
장마기, 고온기, 건조기 등 오이재배에 부적합한 환경과 수확 최성기가 중복되므로 재배토양은 토심이 깊고 배수가 좋으며 특히 관수가 용이한 곳이 재배에 적당하다.
노지재배의 경우는 시설재배에서와 같이 환경조절을 할 수 없으므로 반드시 내서성, 내습성, 내병성이 강하고 초세가 강한 품종이다.
착과습성면에서 보면 늦봄에 파종하는 경우는 어느 정도 주지착과성이 있어도 비교적 재배환경이 좋으므로 다수확을 기대할 수 있다.
적합한 품종은 신흑진주오이, 청화흑진주, 청량여름오이, 청룡삼척, 장성삼척, 장성삼척, 녹원, 불암사엽오이 등 삼척계와 백침계 오이가 적당하다.

    마. 노지억제재배
   
초여름부터 6~7월의 한여름에 파종하는 고온건조기에 재배되므로 평지보다는 서늘하며 경토가 깊고 보수력이 좋은 토양으로서 관수가 편리한 준 고랭지가 적지이다.
이 작형은 한여름에 오이를 파종하게 되므로 주지착과성이 높은 품종은 불량환경에서 착과된 과실이 전부 자라지 못하고 낙과하거나 불량과가 많아 진다.
이 작형에 적합한 품종은 주지착과성이 높은 주지형보다는 측지.주지형이 적합하다.
흑진주, 선풍, 경성여름오이, 장성삼척, 남극성, 여름풍록, 청량여름, 청미삼척, 신청풍오이 등이 있다.

    바. 하우스 억제재배
   
초여름부터 7월부터 8월의 한여름 고온기에 파종 육묘한다.
한 여름에 묘를 키워야 하므로 묘가 도장되기 쉽고 암꽃을 착생시키기가 여렵다.
9월 이후 기온조건이 오이 자라기에 적합해 지면 초세가 양호해지나, 수확이 시작되고 기온이 점차내려가면 초세가 약해지므로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이 작형에 적합한 품종은 초기에는 내서성이 강하고 후기에는 저온신장성이 강해야 되며 고온장일조건에서도 암꽃 착생이 좋아야 된다.
주지착과성이 높은 주지형보다는 후기에 초세가 강하게 유지되는 측지.주지형이 적합하다.
흑진주, 경성여름오이, 장성삼척, 남극성, 여름풍록, 청량여름, 청미삼척, 신청풍오이 등이 있다.

     
      그림 2. 오이 엑제 재배시의 은색 반사 필름 멀칭 재배 전경

         하우스억제재배는 고온건조기에 재배되므로 가급적 서늘한 조건이 좋기 때문에 은색의 반사필름을 피복하여 지온의 상승을 억제하는 재배 모습. 이작형은 측지.주지형이 적합하다.

  참 고 문 헌
   
  과채류재배(표준영농교본 - 66). 1981. 농촌진흥청.
농업기술대계. 야채편. 1(오이). 1987. 농산어촌문화협회(일본).
고관달. 여름재배 오이의 품종선택 및 육묘기술. 1996. 새농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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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꾼들 사이에서도 오이 농사는 어려운 농사로 통한다. 작물자체가 예민해서 손이
많이 가고 병도 많고 충도 많다. 애호박, 토마토, 고추 등 과채류들이 다 그렇다. 그러니
설령 텃밭농사라고 해도 병충해 없이 오이농사를 지으려면 지극한 정성이 필요하다.
밑거름을 넉넉하게 줘야 한다. 물 빠짐이 잘 되도록 두둑을 만들어 줘야 하고 웃거름도
자주 줘야 한다. 넝쿨로 자라기 때문에 지주를 세워야 하고, 줄기가 지주를 잘 타고
오르도록 도와줘야 한다. 각 잎 마디마다 곁가지가 나오기 때문에 수시로 곁눈도
따 줘야 한다. 뿌리가 얕게 뻗으니 가뭄에 약해서 물도 자주 줘야 한다. 마침내 열매가
달려서 적당히 자라면 따는데 자칫 시기를 놓치면 순식간에 폭삭 늙어버린다.
이처럼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지만 단 몇 포기라도 텃밭에서 정성껏 가꾸면 껍질째
아삭아삭 씹어 먹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고, 오이가 가진 특유의 향도 함께 맛볼 수 있다.
텃밭농사를 지어서 막 따서 한 입 베어물어 보면 오이가 무척 향이 좋은 채소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코가 맡는 향이라기보다는 입이 느끼는 향이다.
재래종
씨앗을 구해 심으면 고소하면서도 달콤하고, 부드러우면서 향기로운, 입에서 살살
녹는 정말 맛있는 오이를 먹어볼 수 있다. 껍질이 좀 두텁고 쓴 맛이 나기도 하지만
확실히 맛있다. 재래종은 뒷심이 강하다. 보통 5월에 씨앗을 넣으면 여름 동안 자라
여름 끝물에 오이를 달기 시작한다. 늦가을 서리 내리기 전까지 두고두고 먹을 수 있다.
재래종도 품종이 다양한데 한 뼘쯤 되는 짧은 오이가 달리는 품종도 있고, 팔뚝만큼
큰 오이가 달리는 품종도 있다. 미처 수확하지 못한 오이 중에 튼실한 것을 골라 완전히
늙혀서 씨앗을 받으면, 주변 사람들에게도 조금씩 나눠주는 즐거움도 쏠쏠하다.


오이 재배법
박과 채소인 오이나 호박은 서리에 아주 약하다. 서리가 내리지 않는 기간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서 모를 키워 정식하는 과정을 거친다. 직파할 경우는 수확이 조금 늦다.

모 키우기
5월 10일에 본 밭에 내서 6월 20일 경에 첫 오이를 따는 것을 목표로 모를 키운다.
씨앗을 뿌려서 30일~35일 정도 자라면 본밭에 낼 수 있으니까 4월 5일 식목일 정도에
씨앗을 뿌린다. 볕이 잘 드는 아파트 베란다에서 충분히 키워낼 수 있다. 플라스틱으로
만든 파란색 길다란 화분을 하나 준비한다. 물 줄 때 물 빠짐 구멍으로 흙이 흘러나와
지저분해질 수 있으니까 바닥에 성긴 천을 깔아주는 것이 좋다.
씨앗 뿌리기 일주일쯤 전에 흙(상토)을 준비한다. 놀이터에 가서 모래를 조금 퍼온다.
가까운 산에 가서 맨 위에 있는 나뭇잎을 대충 걷어내고 푸슬푸슬한 부엽토를 퍼온다.
부엽토 밑에 있는 흙을 퍼온다. 화분 바닥에 3cm 정도 모래를 깔고, 다시 3cm 정도
부엽토를 깔고, 그 위에 3cm 정도 흙을 깐다. 그 위에 모래와 부엽토와 흙을 2:1:1로
섞어서 채우고 물을 준다. 물을 주면 푹 가라앉는다. 섞은 재료를 다시 채워서 보통
화분 흙 채우는 정도가 되게 한다.
가까운 재래시장에 나가면 씨앗을 구할 수 있다. 품종이 꽤 다양하니까 자기가 좋아하는
품종을 잘 골라서 산다. 이렇게 사 온 씨앗은 텃밭농사 하기에는 터무니없이 많다.
10년을 써도 다 못 쓸 만큼 많으니까 한 사람이 사서 여럿이 나눠 쓰면 좋다.
준비한
화분에 두 줄로 심는다. 끝에서부터 8cm 정도 간격으로 손가락으로 살짝살짝 구멍을
낸다. 구멍 하나에 씨앗을 두 개씩 넣는다. 1cm 정도 덮어준다. 씨앗 넣고 물을 흠뻑
주고 나서 싹이 나올 때까지는 안 준다. 발아적온은 28~30도인데 볕이 잘 드는 곳이면
낮에 이 정도까지 올라간다. 밤에는 온도가 낮은 편이 좋다. 12~13도가 적당하다.
특별한 가온이 필요치 않다.
3~4일 지나면 싹이 올라온다. 싹이 올라오면 매일 아침 한 차례 물을 준다. 싹이
자라면서 잎이 서로 닿으면 과감하게 솎아준다. 싹이 예쁘다고 머뭇거리면 웃자라서
망치고 만다. 옮겨심기 5일 전부터는 물을 조금만 주고 땡볕에도 내놓고 해서 본
밭에 나갈 준비를 시킨다.
모를 못 키웠다고 실망할 건 없다. 시장에 나가면 준비돼 있으니 마디 사이가 짧고
튼튼하게 생긴 걸로 사다 심으면 된다. 보통 3개 천 원 정도 한다. 오이 씨앗은 한
봉에 1만원을 넘으니 모를 사는 편이 오히려 더 싸게 먹힌다.

밭 만들고 지주 세우기
볕이 잘 드는 곳을 고른다. 본 밭에 오이를 심기 전에 미리미리 준비한다. 바닥을
두툼하게 덮을 만큼 넉넉하게 퇴비를 깔고 삽질을 깊이해서 갈아엎는다. 고토석회를
얻어서 뿌리거나 연탄재를 주워다가 잘 부숴서 넣는다. 폭 1미터쯤 되는 이랑을 길게
만든다. 이랑 양 끝에 모를 심을 생각을 하고, 약간 들여서 지주를 박는다. 될 수 있는
한 높게, 태풍에도 흔들리지 않을 만큼 튼튼하게 지붕 모양으로 지주를 세운다. 지주
높이는 최소한 1.5미터. 지주 사이에는 오이 덩쿨손이 잘 움켜잡을 수 있게 그물처럼
촘촘하게 끈을 엮어준다.

*애호박도 지주 세우기가 필요하니까 지주를 세워서 한쪽은 오이 한 쪽은 애호박을
심으면 좋다.


옮겨심기
오이는 얕게 심는다. 깊이 심지 않는다. 준비한 모에 물을 흠뻑 준다. 이랑 가장자리에
50cm 간격으로 구멍을 쭉 판다. 물을 흠뻑 준다. 뿌리에 흙이 잘 붙어있도록 모종삽
으로 모를 하나씩 퍼낸다. 파 놓은 구멍에 하나씩 넣는다. 구멍 깊이를 잘 조절해서
모 키울 때 보다 더 깊이 묻히지 않도록 한다. 덜 묻히는 건 관계없다. 흙을 덮는다.
물을 흠뻑 준다. 모 옆에서 풀 나는 걸 막고 온도나 습도가 잘 유지되게 하려면 짚이나
나뭇잎이나 왕겨 같은 걸로 모 주변을 잘 덮어 준다.


가꾸기
본 밭에 나간 모는 며칠 동안 몸살을 앓고 자리를 잡는다. 뿌리가 흙을 제대로 잡으면
  자라기 시작한다. 풀이 나지 않게 잘 관리한다. 특히 장마 들기 전에 두어 번 풀을
제대로 잡아줘야 한다. 수시로 들여다보고 물을 자주 준다. 뿌리가 얕게 뻗는 성질
때문에 가뭄 피해를 입기 쉬우므로 항상 물주기에 관심을 가지고 보살펴야 한다.
자라기 시작하면 애써 준비한 지주를 잘 타고 오르도록 도와준다. 중간중간 묶어
주기도 하고 집게로 집어주기도 한다. 본줄기에서 잎이 나오면 본줄기와 잎 사이에서
반드시 곁가지가 나오는데 나오는 족족 잘라준다. 잘라주지 않으면 줄기가 너무 무성
해져서 뒤엉키고 오이도 잘 달지 않는다.
6월 중순을 넘어서면 열매를 맺기 시작한다. 처음 맺히는 것은 일찍 따 주어 오이
덩굴이 빨리 자라도록 해 준다. 약간 어린 듯 할 때 따주어야 뒤의 것이 잘 맺히고
자라서 전체적으로 수확량이 많아진다. 오이는 호박이나 수박․참외와는 달리 꽃가루
받이를 하지 않아도 열매가 잘 맺힌다. 그래서 비가 많이 오면 오이가 주렁주렁이고
날이 쨍쨍하면 호박이 주렁주렁이다.
오이가 달리면 20일 간격으로 웃거름을 계속 주는 것이 아무래도 생장에 좋다. 깻묵을
발효시킨 것 등을 포기 사이에 조금씩 주고 흙과 섞어 준다. 오이 열매가 잘 자라게
하기 위해서는 물을 넉넉히 주어야 한다.
덩굴이 점점 자라 지주 끝까지 가면 과감하게 순을 잘라준다. 잘라주지 않으면 반대편
으로 넘어가 덩굴이 아주 어지럽게 얽힌다. 본줄기 순을 질러주고 아래서 돋아나는
곁가지에서 다시 열매가 달리도록 해준다.
잎도
오래되면 따주어야 한다. 아랫잎이 누렇게 되면 한 포기에서 일 주일에 한두 번 정도
한 번에 1~2장씩 따 준다.


씨앗 받기
완전히 늙은 오이를 딴다. 반으로 갈라서 속을 파낸다. 물에 담궜다가 잘 씻어서 볕에
말린다. 완전히 말려서 보관한다.

오이 요리법
오이는 담백하고 독특한 오이만의 맛과 향으로 그냥 먹어도 훌륭한데, 양념을 해서
맛을 내기도 한다. 특히 쏟아지듯이 열려서 감당이 안 될 때는 저장음식을 만들어 두면 좋다.

오이냉국
오이냉국은 오이를 채 썰어서 얼음냉수에 넣고 소금과 식초 몇 방울 떨어뜨리면 된다.
여기에 마늘과 파 설탕을 넣어 먹기도 한다. 여름나기에 최고다.

오이소박이
오이소박이는 오이에 소를 채워 담근다. 오이 껍질을 소금으로 문질러 씻어 길이
5㎝로 토막을 내고 가운데에 서너 개의 칼집을 내어 소금에 절인다. 고춧가루에 액젓을
부어 간을 맞춘다. 파․마늘․생강을 다져 넣는다. 부추를 넣고 버무려 소를 만든다.
절인 오이에 낸  칼집 사이에 소를 채워 넣는다. 오이의 상큼한 향기가 좋고 국물이
시원하다. 소에 액젓을 넣지 않고 고춧가루를 적게 넣어서 국물을 많이 내면 더 담백하다.

오이지
오이지는 오이를 소금에 절여 만든다. 오이 껍질을 소금으로 문질러 씻어서 항아리에
담아 돌로 눌러 놓고, 소금물을 끓여 뜨거운 상태로 항아리에 붓는다. 이틀쯤 지나서
소금물을 따라내 다시 끓여서 식힌 다음 붓는다. 일주일 정도면 맛이 든다.
먹을 때는 둥근 모양으로 얇게 썰거나 3㎝ 길이로 토막 내어 4등분으로 냉수에 띄우고
잘게 썬 실파와 고춧가루를 약간 뿌려서 낸다. 입맛이 없는 여름철에 좋은 반찬이 되며,
남은 것은 말려서 오이장아찌 재료로 쓸 수 있다.

노각나물
제때 거두지 못한 늙은오이를 따다가 껍질을 벗기고 속을 긁어낸 다음 적당하게 채썬다.
초고추장을 만들어서 무쳐 먹기도 하고, 호박나물처럼 팬에 기름 두르고 볶다가 파와
마늘로 양념해서 먹어도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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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곧은터 사람들
글쓴이 : 비익조 원글보기
메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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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안녕하세요.

오이 노균병과 흰가루병에 대해 궁금한게 있는데요.
얼마전 기술센터 교육에서 과산화수소를 사용하면 농약의 효과 보단 못하지만
예방과 치료가 가능하다고 하는데 그게 사실입니까?

만약 사실이라면 사용주기와 사용방법에 대해 알려주세요.
그럼 수고하세요..^^:

 

답변:

 

농촌진흥청 홈페이지를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과산화수소의 오이 노균병과 흰가루병 방제효과에 대하여 확인 결과

과산화수소는 당초 여름 고온이나 겨울철 저온에 의해서 작물이 받는 스트레스를 감소시키는 효과를 검토하는 과정에서 오이와 같은 작물에 발생하는 흰가루병과 노균병 방제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합니다.

과산화수소는 이미 발생한 흰가루병이나 노균병의 치료효과보다도 예방효과가 인정되고 있으므로 이미 발병한 경우 적용농약으로 방제하고

과산화수소는 주로 예방차원에서 사용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합니다.

과산화수소 사용 방법은 육묘기부터 생육기간에 걸쳐 작물 뿌리에 관주해서는 안되고 반드시 엽면살포 해야 하며

희석 농도는 시중에 판매되는 과산화수소의 순도는 30~35%이므로 생육정도에 따라 물1ℓ에 과산화수소 10ml를 기준으로 희석해 1주일·~10일 간격으로 오전 10시 이내에 식물체 전체에 골고루 엽면 살포하여 주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이상 참고하시고 궁금한 사항이 있으시면 다시 문의하여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출처 : 팔봉산목장
글쓴이 : 솔메 원글보기
메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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