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콘 재 배

1. 야콘의 용도

 야콘은 국화과에 속하는 쌍자엽 다년생 괴근식물로 남미 안데스지역인 볼리비아와 페루가 원산지이고 약 20여종이 열대성 기후인 남아메리카 지역을 중심으로 분포하며 현지에서는 ‘땅속의 배’라고 부른다. 덩이뿌리의 형태는 다알리아나 고구마와 비슷하고 지상부는 돼지감자와 흡사하며, 키는 1.5~3m 정도이다. 줄기는 녹색~자색을 띄며 털이 많고, 원통이거나 다소 각이 지고 성숙기에는 속이 빈다. 마디는 15~20개이고 원줄기에서 가지가 발생하며 지표면의 뿌리줄기의 눈에서 많은 부정근이 생긴다.

 우리나라에 1985년 도입되어 괴산, 상주, 강화 등 일부지역에서 연간 1,000톤 정도 생산되며 70%가 일본으로 수출된다. 식용부위는 주로 덩이뿌리로 괴근의 맛은 고구마처럼 단맛이 있고 수분이 많으며 배 맛처럼 시원함을 느낀다. 따라서 생식이 가능하고 디저트용, 착즙용으로 이용되며 야콘냉면, 야콘국수, 야콘호떡 등은 독특한 맛이 있다. 어린 식물체는 나물용으로도 가능하며 상품성이 떨어지는 작은 덩이뿌리와 잎은 가축사료로 이용할 수 있다. 덩이뿌리에는 포도당, 과당과 같은 단당류, 설탕과 같은 2당류 그리고 3~10탄당의 올리고당 등 몇 가지 형태의 탄수화물을 저장하며 약간의 전분과 이눌린을 함유한다. 그리고 감미성분은 프락토올리고당이 주성분이다.


2. 영양성분

 덩이뿌리의 가식부 100g당 열량 51Kcal, 수분 86%, 단백질 0.4%, 지질 0.5%, 섬유소 0.5%, 당질 11.3%, 회분 0.8%, 칼슘 13㎎, 인 15㎎, 비타민 A 84IU, 비타민 B1 0.05㎎, 비타민 B2 0.01㎎, 나이아신 0.1㎎, 비타민 C 5㎎이 함유되어 있다.

표 1. 야콘의 주요 성분함량                        (100g당)

에너지

(Kcal)

단백질

(g)

지방

(g)

당질

(g)

섬유소

(g)

Ca

(㎎)

P

(㎎)

Fe

(㎎)

V.A

(IU)

V.B1

(㎎)

V.B2

(㎎)

나이아신

(㎎)

V.C

(㎎)

51

0.4

0.5

11.3

0.5

13

15

0.2

84

0.05

0.01

0.1

5

  주) 아프리카 가나에서 도입

3. 재배기술

 야콘은 토양이 비옥하고 토심이 깊으며 물리성과 배수가 양호한 사질양토 또는 사질토에서 잘 자라지만 중점토에서는 불량하다. 우리나라 어디에서나 재배가 가능하고 서리에 약한 관계로 고냉지에서는 수확량이 떨어진다. 충분한 수분을 필요로 하므로 건조기에는 관수가 필수적이다. 그러나 과다하면 뿌리에 금이 생겨 외관품질과 상품성에 영향을 주며 저장기간 동안 뿌리썩음병을 유발시킨다. 토양수분이 충분하여도 햇볕이 강한 여름날에는 일시적인 시들음 현상이 오지만 반그늘에 잘 적응하므로 장점으로 이용될 수 있으며 오랜 가뭄에 견디는 힘이 강하다. 아열대로부터 온대지방에서 분화된 야콘은 광범위한 고도에서 생장하고 덩이뿌리를 생산할 수 있는 광지역 적응성 식물이다.


 가. 번식

 번식은 주로 덩이뿌리와 줄기 연결 부위에 있는 관아를 이용한다. 관아채취는 야콘 수확시기인 10월 이후 고구마처럼 생긴 덩이뿌리를 수확한 후 덩이뿌리 정단에 형성된 관아를 따로 떼어낸 후 보관한다. 떼어낸 관아는 보온 월동시킨다. 관아를 이용한 번식방법은 육묘 이식법과 직파재배법이 있다. 육묘이식은 평야지에서 3월 하순경 육묘상에 파종하여 4월 하순경 본포에 이식하며 직파는 4월 중순경에 파종한다. 관아에서 나온 어린줄기를 이용한 삽목법도 있다. 싹이 트는 온도는 25~30℃가 적당하며 25~30일정도가 되면 90% 이상 싹이 올라온다. 야콘은 곁눈에서 뿌리와 뿌리줄기가 발생하며 일부 뿌리는 양분저장기관인 덩이뿌리로 분화한다. 뿌리줄기는 붉은 빛이며 길이 8~12㎝, 직경 1~2㎝, 무게 10~15g 정도이고, 여러 개로 쉽게 나누어지며, 새로운 싹과 뿌리가 나오므로 영양번식 기관으로 이용할 수 있다.

 나. 본포 준비

 4월 상순에 포장을 경운하고 시비량은 300평당 성분량으로 질소, 인산, 칼리를 각각 6㎏, 6㎏, 12㎏을 전량 기비로 하고 퇴비는 3,000㎏을 시용한다. 과도한 질소 시비는 괴근의 부패와 도복을 초래할 우려가 있다. 재식거리는 70 ×50㎝로 하고 휴립재배하지만 휴립 비닐피복재배도 가능하다.


 다. 본포 생육 및 수확

 이식 후 줄기 기부와 지하부 덩이뿌리 사이의 정부로부터 맹아가 발생하면서 유근과 유아가 출현하게 되는데 지하부가 형성되기 시작하면 분지생성이 많아진다. 이식 후 30일까지는 신장이 늦어 초장이 16㎝ 정도로 자라며, 45일 이후에 급속히 신장하여 105일경에는 140㎝가 되어 거의 최대 초장에 달하며, 30~105일의 75일 동안 전체의 85%가 신장한다. 야콘의 줄기와 덩이뿌리 형성은 중일 또는 단일반응을 보이며 생육 최적온도는 18℃~25℃이다. 이식 후 활착이 이루어지면 어린뿌리가 발달하여 60일후에는 뿌리줄기가 형성되고, 약 90일후에 덩이뿌리가 비대하며 120~150일까지 비대가 왕성해진다.

표 2. 지역별 이식기에 따른 생육 및 지하부수량

지역

이식기

(월일)

초장

(cm)

분지수

(개/주)

엽 수

(개/주)

엽 장 (cm)

엽 폭

(cm)

지하부 덩이뿌리

(개/주)

평균무게

(g/개)

수량

(kg/10a)

수원

4.20

4.30

5.10

174

174

178

 8.4

 7.6

 8.1

77

70

70 

16.8

18.4

17.6

21.0

22.6

20.8

18.1

20.6

19.5

 66.9

 73.7

 78.7

3,458

4,335

4,384

평창*

4.30

5.10

5.20

노지

(5.20)

282

261

231

76 

11.2

 9.4

 8.9

 3.2

131

127

119

39

 

43.2

43.1

46.4

32.5 

30.0

34.5

33.5

21.3 

21.2

18.5

19.3

15.7 

126.1

 98.7

 76.5

 70.8

5,423

3,659

2,889

2,243 

 주) * 늦서리에 대비하기 위하여 비닐하우스 비가림 재배

 너무 일찍 이식하면 생장점의 발육정지 현상으로 생육이 부진할 우려가 있으며 괴근 부패가 늘어난다. 지상부 생육이 평야지보다 고랭지에서 월등하고 수량이 증가한 것은 늦서리 피해를 피하기 위하여 비닐하우스 비가림재배로 조기에 생육 확보 및 생육 기간이 연장되었기 때문이다.

 본포 생육초기에는 진딧물, 응애 방제에 유의하여야 하고, 9월 하순경이 되면 노란 꽃이 피는데 지하부 덩이뿌리는 이때부터 급격히 비대하기 시작한다.

 야콘은 꽃은 피지만 결실이 극히 빈약하다. 원줄기의 기부에는 마디가 촘촘히 나며 생육중기에 4~8개의 마디에서 분지가 발생하여 수확시기에는 원줄기와 가지가 구분이 되지 않을 정도로 왕성하게 신장을 하게 된다. 덩이뿌리는 뿌리줄기의 눈으로부터 나온 세근이 비대하여 형성되는데 도관부의 유조직에서 기원한다.

 수확은 서리가 내리기 전에 한다. 땅속의 괴근은 연하고 포기당 20개 내외가 들므로 조심스럽게 수확한다. 상품성이 없는 50g 이하의 괴근과 잎, 줄기 등은 젖소의 사료로 이용이 가능하다고 한다. 겨울철 저장은 12~15℃를 유지하여 움저장 또는 통기가 가능한 박스에 넣어 저장하는 것이 좋다. 수확 직후 식용하면 단맛이 적으나 저장기간이 경과할수록 당도가 높아진다. 수확일수에 따른 괴근 내부의 당도 변화는 수확직후에는 8%이던 것이 30일후에는 11.5%, 60일후에는 14.9%로 높아져 간식용으로도 알맞다.


참 고 문 헌

김재철 외. 1995. 지역에 따른 재배시기 이동이 야콘의 생산성에 미치는 영향. 한국국제농업개발학회지.

농촌진흥청. 1991. 식품성분표.

박철호. 1993. 야콘의 재배기술. 농경과 원예.

야콘(Yacon)중에 많은 올리고당중 특히 프럭트올리고당(올리고당의 한종류)은

 

사람몸에서 소화 흡수되지 않고 장에까지 도달하게 됩니다.

장에서 비피더스균과 같은 몸에 이로운 균들이 선택적으로 이를 먹이로

갑자기 증식하게 되며 이런 균들의 활동으로 장내 숙변이 분해되며

가스가 많이 발생하게 됩니다.

 

야콘은 냉한 식품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속이 냉하신 분들은

생야콘을 드시면 배가 아프고 아주 냉하신분들은 데굴데굴 구를정도로

아플수도 있습니다. 이럴때 응급처치로 따뜻한 설탕물을 드시고

즉시 야콘 드시는 것을 중단하시고

속이 편해지면

야콘을 삶아서(삶아도 물러지지 않습니다) 따뜻하게 해서 조금씩 드시길 바랍니다.

 

특히 평소 의사에게 대사성증후군이 있다는 판정을 받으신분을

반드시 삶아서 드셔야 됩니다.

 

아주 드물게 더러 복통을 호소하시는 분이 계실수 있습니다. 이런분들의

공통점이 속이 냉하다는 것입니다.

한의학에 조예도 없고 아는것은 거의 무지하다시피하지만

야콘관련한 것은 모조리 알고 싶어하는 욕심때문에

어찌하다보니 체질도 언급해야되고 냉하고 온한다는 표현을

쓰게 되었네요.

 

냉한 야콘과 온한 오미자를 이용해서 오미자 물김치를 담으면

대부분 사람들에게 좋은 평한 음식이 됩니다. 

'특용작물 > 야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야콘 뇌두 싹 네기  (0) 2007.06.25
야 콘 재 배 -충남농업기술원  (0) 2007.06.21
야콘-재배상 주의  (0) 2007.05.31
야콘재배기술  (0) 2007.05.31
야콘재배의 실제-관아준비와 육묘  (0) 2007.05.31
재배상 주의

재배하는데 있어서 잊어서는 안 될 점이 몇 가지 있습니다. 먼저 원산지에서는 해발 900-3,000m전후에 생육하고 있는 것에서 알 수 있듯이 한여름에는 잎이 시들어 버리는 점입니다. 가뭄에 약하므로 더운 여름이 찾아오기 전까지 잎을 무성하게 하도록 초기 성장에 힘을 쏟지 않으면 안 됩니다.

또한 7월까지는 제초작업이 아주 중요합니다. 제초작업을 생략할 목적으로 검은색 필름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 경우는 8월말까지 걷어내어 뿌리에 금이 가는 것을 방지합니다.

여름을 극복하면 이번에는 태풍이 걱정입니다. 잎이 크고 초장이 길기 때문에 풍해를 입기 쉬운 결점이 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가지의 어린잎은 잘라내어 직사일광 아래서 며칠에 걸쳐 건조시키는데 이것을 냄비로 끓여서 차로하면 맛있게 마실 수 있습니다.

하나 더 조심해야 할 것은 화학비료 문제입니다. 화학비료를 써서 재배하면 괴근부가 살쪄 수확량은 올라가지만 뿌리의 표면이 조잡해 금이 가게 되어 당도도 9-10도로 적어져 버리게 됩니다.

퇴비를 주어 유기재배를 하면 수확직후의 당도가 15도 정도까지 높아지며 올리고당 함유량도 높은 양질의 것을 얻을 수 있습니다. 금이 많이 간 것은 올리고당이 분해 되어 생성하는 과당과 포도당이 증가하여 올리고당 그자체도 40-50%로 감소합니다. 그러므로 유기비료로 땅을 비옥하게 하고 미네랄을 보완해서 밭을 만들어 놓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야콘  
1) 기관 : 영남농업시험장 부산원예시험장
2) 주소 : 부산시 강서구 강동동 20번지
3) 성명 : 박동금
4) 전화 : 051) 602-2141
5) 기술내용

가) 재배현황
야콘(Yacon)은 남미 콜롬비아의 온대성 계곡으로 부터 아르헨티나 북서부에 걸쳐 자생하고, 약 20여종이남아메리카 지역를 중심으로 분포되어 있으며 근래에는 뉴질랜드, 일본 등지에서 재배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1985년에 일본에서 도입되어 농촌진흥청 열대농업관실과 원예연구소 등에서 시험재배된 바 있다.

재배면적은 통계에 잡히지 않을 정도로 적으며 충청북도 괴산, 경상북도 상주,인천광역시 강화군 등지에서 재배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건강식품으로 인식되면서 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나) 원산지 및 식물적 특징
야콘(Polymnia sonchifolia)은 국화과 식물로서 뿌리를 이용하며 남아메리카의 에콰도르와 페루가 그 원산지이다.
원산지에서는 다년초이지만 우리나라에서는 겨울철에 지하부가 고사되어 버린다. 초장은 1∼2.5m 정도이고 잎은 밀생하며 지하부에는 번식기관인 관아와 저장기관인 괴근을 형성한다. 개화와 관아형성에는 단일조건이 필요하지만 저장기관인 괴근의 형성에는 단일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외부적으로는 같은 국화과 식물인 다알리아와 비슷한 뿌리와 줄기를 가지고 있지만, 괴근의 겉모양은 오히려 고구마와 흡사하다.

야콘이 고구마와 다른 큰 특징은 식용부위인 괴근과 번식에 이용되는 관아로 분리되어 있다는 점이며,번식은 괴근 정부(頂部)의 관아를 이용한다.
8월 하순까지는 괴근은 거의 비대되지 않고 줄기와 잎이 활발한 생육을 보이다가 9월 하순에 이르면 노란색 꽃이피고 이때부터 괴근이 급격하게 비대해진다.
괴근의 크기는 10월 하순경에 거의 최대가 된다.

괴근은 수확시에 당도가 5도(oBrix) 정도로 단맛이 적으나 수확후 2주쯤 지나면 단맛이 급속도로 증가한다.
원산지에서는 야콘괴근의 맛을 고구마처럼 단맛이 있고 수분이 많아 배맛처럼 시원함을 느낄수 있다해서 "땅속의 배"로 불리우기도 한다.

다) 기후적 요구조건
생육적온은 20∼30℃이며, 난지에서는 고온과 건조가 결합되면 생육은 정지하며 괴근은 갈라지기 쉽다.

우리나라 전지역에서 재배가 가능하나 고랭지에서는 수량성이 떨어진다.
파종시기는 직파할 경우에 평난지는 4월 10일경, 중산간지에는 4월 하순경이 적당하며, 모종을 이식할 경우는 서리의 피해가 없는 5월 상순 이후가 안전하다.

라) 토양과 시비조건
재배적지는 사질양토나 양토이며 배수가 양호한 곳이면 어디든지 재배가 가능하다.


즉 야콘이 잘 자라고 다수확이 되는 토질은 고구마나 감자가 잘되는 땅이라면 대체로 이상적이라 할수 있다. 야콘은 중성토양에서 잘자라므로 산성토양에는 석회, 용성 인비를 적당량 주어 산도를 교정한다.

퇴비는 300평당 2,000㎏ 정도 시용하고 깊이갈이를 하여 토양의 물리성을 좋게해 덩이뿌리가 잘 뻗어나갈수 있도록 한다.

화학비료는 비옥지에는 시용량을 줄이되 척박지에는 18-18-18 복합비료를 10a당 50㎏을 시용한다. 야콘은 도복에 약하므로 질소질 과용을 피한다.
또한 여름 장마철에 대비하여 배수시설을 충분히 해야 한다.

마) 재배실제 : 파종, 정식, 관리
(1) 번식과 파종
야콘은 주로 괴근과 줄기 연결 부위에 있는 관아로 번식된다. 수확시에 고구마처럼 생긴 덩이 뿌리를 수확한 후 덩이뿌리 정단에 형성된 관아를 따로 떼어내어 보온저장 해 두었다가 파종 시기가 되면 적당하게 분할해서 사용한다.

관아는 잘자란 야콘의 경우 포기당 15∼18주 정도로 나누는 것이 이상적이나 너무작게 잘라내면 초기생육이 부진하고 수량도 떨어진다. 이때 잘라낸 관아는 소독을 한후 음건하여 상처를 아물게해서 파종하는 것이 좋다.

야콘관아는 포장에 직파해도 무방하나 결주율을 줄이고 재배기간을 연장시켜 수량성을 올리려면 육아재배하는 것이 좋다. 하우스에서 관아를 파종하여 육아재배할 경우, 육아기간은 30일정도가 적당하다.

(2) 정식
야콘을 정식할 밭은 석회와 퇴비를 넣고 깊이갈이를 한다음 땅속에 거세미 등의 해충이 많으면 토양살충제를 로타리작업 전에 살포해주면 좋다.

정식은 그 지역에서 서리피해가 없는 시기에 하는 것이 좋다. 재식거리는 토질의 비옥도에 따라 다소 가감이 되어야 하겠으나 대체로 70∼80㎝이랑에 40∼50㎝ 간격이 적당하다.

야콘은 수분이 적당하고 비가 와도 물이 고이지 않고 배수가 잘 되도록 가급적 이랑을 높게 설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때 비닐멀칭을 하면 지온과 토양수분을 유지하는데 효과적이며, 특히 흑색필름을 멀칭시엔 잡초발생이 억제되어 제초노력이 줄어들 뿐만 아니라수량이 늘어 나고 품질도 향상된다.
멀칭 재배시에는 추비가 곤란하기 때문에 포장상태에 따라 미리 충분히 시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3) 관리요령
야콘은 낮과 밤의 온도차이가 큰 9∼10월에 급속도로 비대하므로 충분한 수분이 필요하다.

이때 지나치게 수분이 부족하면 괴근비대가 불량해져 수량이 떨어지며 토양수분이 급변하게 되면 야콘괴근에 열근(裂根: 통터짐)현상이 많이 생겨 품질을 떨어뜨리므로 적습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시기에는 소량씩 여러번(1회 10㎜내외) 관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바) 병해충 방제
야콘은 배수양호한 토양에서는 병발생이 적으나 진딧물과 응애,온실가루이 등 해충이 많이 발생하므로 주기적으로 방제할 필요가 있으며, 배수불량지에서는 수침현상에 의해 죽는 것도 나오므로 배수 잘 되는 곳을 택하고 배수가 잘되도록 배수로를 잘 정비해야 한다.

정식전에 관아는 소독을 한후 파종하는 것이 검은 썩음병 등의 예방에 효과적이다.

사) 수확, 저장 및 가공
(1) 수확방법
수확시기는 첫서리가 내리기 전인 10월중하순경에 수확하는 것이 안전하나 잎이 고사되지 않은 상태이면 남부지역에는 11월 상중순까지 연장해서 수확해도 무방하다.

수확방법은 먼저 야콘대를 낮으로 자르고 멀칭비닐을 제거한 다음 굴삭기나 삽등으로 파낸다.

이때 손으로 잡고 뽑아올리면 대부분 뽑혀나오나 깊이 뻗은 것이나 끝부분이 떨어져 나간 것은 호미 등으로 캐낸다.

수확시에 강한 직사광선에 노출되면 색이 변하고 금이가는 경우가 있으니 직사광선을 피해 2일정도 음건한 다음 후숙 시키는 것이 좋다.

(2) 후숙방법
① 수확하여 음건한 야콘은 품질별로 상, 중, 하 등급으로 나누어 비닐하우스내에 넓이
2m,높이 60㎝정도로 쌓아올린 다음 비닐로 덮고 비닐위에 차광망이나 얇은 부직포
등을 덮어준다.
② 2∼3일이 지나면 흰색이 붉은색으로 변하면서 당도가 오르기 시작한다.
③ 3일 지난다음 직사광선을 쪼여 주면 속성으로 후숙이 되기 시작한다.
④ 약 7일 정도 지나면 위에 있는 것은 밑으로, 밑에 있는 것은 위로 올려 햇빛이 고루
쪼이도록 하여 후숙이 잘되도록 한다.
⑤ 하우스내에서 2주일 정도 후숙시킨 다음 임시 보관할 경우 지하 60㎝정도 깊이로 파서 야콘을 넣고 보온 덮개로 덮는다.
이때 온도가 많이 떨어지면 그위에 비닐을 덮어주고 보온덮게를 한겹 더 덮어준다.

(3) 저장 방 법
◇ 야콘괴근저장
식용으로 이용할 괴근은 대체로 고구마와 비슷한 12∼15℃ 조건에서 저장한다.
밑바닥에 깔판을 두껍게 깔아서 저장하면 야콘을 쌓아 올려 저장하면 되고 오래 보관하려면 약 60㎝ 깊이로 구덩이를 파서 야콘을 넣고 보온덮개를 덮어주고 비가림을 해주면 온도변화와 수분증발이 적어 신선도 유지에 효과적이다.
유통시엔 비닐이나 랩으로 포장하면 신선도가 오래 유지되는데 영하의 추운날씨에는 상온운반은 지양해야 한다.

◇ 관아(종자) 저장 방법
① 날씨가 따뜻한 시간에 수확하여 2∼3일 음건하여 예냉한 다음 본저장하는 것이
부패방지에 효과적이다.
② 관아를 저장하거나 수송할때는 반드시 5℃이상을 유지해야 한다.
그렇지 않고 지나친 저온시에 작업하면 손상을 받는다.
③ 가정에서 조금씩 저장하는 방법은 플라스틱통이나 나무상자에다 왕겨나 톱밥을
적당하게 깔고 관아를 톱밥과 섞어서 넣은다음 수분을 적절히 유지시켜 검은비닐이나
흑백 비닐로 덮어주고 공기구멍을 약간 내준다.
④ 관아를 땅에 묻어 저장할때는 120㎝넓이에 60∼90㎝깊이로 판다음 톱밥이나 왕겨를
얇게 깔고 그 위에 관아를 넣은 다음 다시 톱밥이나 왕겨를 넣고 관아를 넣는다.
제일 위층에는 왕겨를 깐 다음 흙으로 덮고 보온덮개나 짚 등을 덮어 동해를 받지
않도록 잘 보온시켜 주고, 비가림을 해준다.

아) 이용 및 영양가
(1) 이용
식용부위는 주로 괴근으로 생식이 가능하고 디저트용, 착즙용으로 이용된다.
또한 어린 식물체는 나물용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거친 잎은 소의 사료로 이용된다.

(2) 야콘의 영양성분
괴근은 가식부 100g당 열량 54Kcal, 수분 86%, 단백질 0.8%, 지질 0.6%, 섬유소 0.5%, 당질 11.1%, 회분 0.6%, 칼슘 14.1mg, 인 22.2mg,나트륨 0.36mg, 칼륨 271mg, 비타민 A 84IU, 타민 B1 0.06mg, 비타민 B2 0.01mg, 나이아신 0.1mg, 비타민 C 7mg이 각각 함유되어 있다.

(3) 약용 식물로서의 가치
야콘은 이눌린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당뇨병 환자의 혈당치 저하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지고 있다.
또한 야콘의 감미성분은 프락토올리고당이 주성분이며 천연프락토올리고당은 건강을 유지 증진하는 작용이 있고, 소위 기능성 식품의 소재로서 널리 이용되고 있다.

이당류는 수크로오스같은 뛰어난 감미를 가지고 있으며 장내의 비피더스균을 증가시켜 유해균을 감소시키고 비피더스균의 증가에 의해 변비치료에 효과가 있다.

다이어트 식품으로서의 가치는 54Kcal로 저 열량으로 혈청 콜레스테롤등을 저하시켜 비만증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야콘이 다이어트식품으로서의 가치가 큰 것은 가공하지 않고 날것으로 먹을 수 있는 점에 있다.
또한 야콘은 날것으로도 열처리에 의한 가공식품 등 앞으로 다양한 종류의 요리가 개발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관아준비와 육묘

1.병이 없고 싹눈이 튼튼한 관아를 선별

 줄기와 괴근 사이에 혹같이 보이는 관아를 적당한 크기로 분할하여 종자로 한다. 괴근은 심어도 싹이 나오지 않으므로 오로지 식용으로만 이용한다.

관아 하나에는 많은 싹눈이 붙어 있는데 싹눈의 수는 관아크기에 따라 다르다. 하지만 실제로 출아가 되는 것은 1~수 개이므로 가능한 한 튼튼한 싹눈이 붙어 있고 불그스레한 관아를 사용한다. 보통 관아의 저장은 한랭지나 극한지방이 아니면 분할하지 않고 그대로 밭 등의 땅속에 저장하는 경우가 많다. 관아를 조제할 시기가 되면 기온도 차츰 상승하므로 저장한 관아를 봄에 파보면 싹이 나있는 관아도 있다. 가장 처음 나온 싹은 후에 나온 싹보다도 생육이 왕성하므로 상처를 입히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단지 너무 자라 콩나물과 같은 것은 부러지기 쉽고 취급이 어려우며 나중에 생육 또한 좋지 않다. 가늘고 긴 싹은 제거하고 다음에 나오는 튼튼한 싹을 이용하는 편이 이후의 생육도 좋다.

또한, 관아를 밭에 직접 심는 경우에는 밭에 병을 옮기게 하지 않기 위하여 저장 중에 곰팡이나 부패 등이 발생한 관아와 싹의 주변이 검게 변한 관아는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2.관아는 싹을 포함해 10g이상으로 분할한다.

-직파재배: 관아를 직접 밭에 심는 직파재배는 노동력을 상당히 절감할 수 있다. 그러나 관아의 상태에 따라서는 부패하여 출아하지 못해 결주가 생기는 일도 있으며 생육부진이 되기 쉽다. 관아의 크기는 일반적으로 상태가 양호하면 10g이상이면 충분하다. 관아를 조제한 후 기후불량 등으로 바로 심지 못할 경우는, 관아가 건조되지 않도록 햇빛이 없는 곳에 비닐시트 등으로 덮어 보관한다.


-이식재배: 이식재배는 육묘관리가 필요하므로 직파재배에 비해 노동력과 시간이 요한다. 그러나 심은 후 출아불량에 따른 결주를 내지 않기 위해서는 힘은 들지만 육묘를 하는 편이 좋다. 모종단계에서 병이 있는 것을 제거하고 생육을 갖춘 건전한 모종을 선별하여 심을 수가 있기 때문이다. 또한 강원도 등 재배기간이 짧은 지역에서는 육묘를 하여 심는 편이 재배기간이 길어지므로 효율적이다.

온난지, 한지(寒地), 한랭지(寒冷地) 모두 다수확을 위해서는 빨리 심는 것이 유리하므로 온난지에서는 3월초~중순, 한랭지, 한지에서는 늦서리가 없는 시기에 심을 수 있도록 심는 시기로부터 역산(逆算)하여 1개월 정도 전에 관아를 포트에 심거나 하우스와 터널에서 육묘한다.


 

* 포트육묘: 포트육묘를 할 경우에도 관아의 양이 많아 여유가 있으면 출아 후의 생육이 좋은 큰 관아를 사용한다. 그러나 관아가 크면 포트가 큰 것이 필요하고 흙도 많이 필요하게 되어 수고가 많이 든다. 튼튼하고 충실한 관아라면  5~10g으로 실질적으로는 문제가 없다. 출아와 생육상황을 보아 생육이 잘 갖춰진 것을 심는다. 그러나 작은 관아로부터 육묘할 경우는 육묘기간을 포함한 재배기간을 길게 하는 편이 괴근 수확량은 많아진다.

관아를 심는 포트는 9Cm전후의 폴리포트가 취급하기 쉽다. 20g이상의 큰 관아를 사용할 경우는 더 큰 것을 준비한다.

육묘용 흙은 토양전염성의 병이 없는 것을 고른다. 병에 오염되어 있지 않으면 일반 밭 흙도 괜찮지만 병균오염의 가능성이 있는 경우는 밭 흙은 피하고 시판되고 있는 야채 육묘용상토를 사용한다. 육묘에는 토양전염성 병원균이 없는 깨끗한 흙을 사용하여 병균을 밭에 옮겨가지 않도록 주의한다.

모종은 10a(300평)당 2,000~2,500주 정도 필요하므로 출아불량과 병 등이 발생하는 것을 감안하여 예정보다 10~20% 많이 키워둔다.


3.육묘관리

 육묘기간은 대략 30~45일 전후이며 제3~5엽까지 생육할 쯤이 정식의 기준이 된다. 관아를 심은 포트는 하우스 안 등에서 20~25℃를 기준으로 관리하며 관수는 흙 표면이 하얗게 너무 건조하지 않을 정도로 때때로 행해준다.  포트에서의 육묘기간이 길어지게 되면 뿌리가 둥그렇게 또아리를 틀게 된다. 또아리를 튼 모종을 심으면 또아리 상태로 계속 신장하여 수확기를 맞이하는 경우가 있다. 이 경우 괴근과 뿌리가 뒤엉켜 찌그러진 형태가 되어 괴근의 수확량이 적어진다. 또라리를 튼 모종은 사용하지 않으며 어쩔 수 없이 사용하는 경우에는 또아리를 풀어서 심는다. 일본의 경우, 홋카이도립 꽃.야채 기술센터에서는 이식재배의 기계화를 목적으로 종이봉투를 사용한 시험을 하고 있다. <사라다오토메> 5g이하의 관아를 사용하여 1a(30평)당 400㎏을 넘는 수확량을 얻고 있다. 이 센터에서는 육묘일수가 21, 28, 35일인 포트재배에서는 35일인 것이 가장 수확량이 많다고 판정하고 있다.

 

 

참고자료:<신특산 야콘시리즈, 일본 농수산기술정보협회>, <일본 야콘회보

'특용작물 > 야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야콘-재배상 주의  (0) 2007.05.31
야콘재배기술  (0) 2007.05.31
야콘재배의 실제 - 좋은 품질 및 다수확의 포인트  (0) 2007.05.31
야콘의 시비  (0) 2007.05.31
야콘제배의 실제-추비의 필요성1  (0) 2007.05.31
 

 

 

1.지상부의 생육량을 확보

 야콘은 지상부의 생육량과 괴근 수확량과의 관계과 극히 높으므로 지상부의 생육을 확보하는 것이 괴근의 수확량을 높이기 위해서 아주 중요하다. 괴근의 비대는 일장(日長)변화의 영향을 받지 않으며 일정한 생장기간이 필요하고 재배기간은 긴 편이 좋다.

따라서 늦서리 피해를 입지 않는 시기가 되면 가능한 한 빨리 심는 것이 중요하다. 심는 시기가 늦어지면 재배기간이 짧아지므로 괴근의 수확량에 영향을 준다.


-직파재배의 경우, 관아의 양이 많아 여유가 있다면 상태가 좋은 것을 크게 잘라 사용하는 것이 좋다. 10g과 50g의 것을 사용했을 경우, 수확량에는 큰 차이가 없지만 50g의 것을 사용했을 경우 출아 후의 세력이 강하고 초기생육이 왕성하다. 또한 싹이 많이 포함되어 있으므로 출아 후 싹이 거염벌레(뿌리를 잘라먹는 해충) 등에 피해를 입어도 다른 싹이 나올 가능성이 높아 결주(缺株)가 될 염려도 적고 생육량의 저하도 적다.


-멀칭피복의 경우, 멀칭재배의 목적은 지온상승, 보수성, 잡초 생육억제 등인데 야콘의 경우도 멀칭재배로 지온을 상승시켜 초기생육을 순조롭게 진행시킬 수 있다. 그러나 장마가 끝난 후의 지온상승은 야콘의 생육을 저해하여 괴근의 비대를 억제하는 경우가 많으며, 특히 난지(暖地)와 온난지에서는 장마가 끝날 무렵에 멀칭을 벗겨주는 등 주의가 필요하다.

비닐멀칭, 볏짚멀칭, 비멀칭의 시험재배 사례를 보면, 주경의 생육이 초기에는 비닐멀칭>볏짚멀칭>비멀칭 순이지만 후기에는 비멀칭>볏짚멀칭>비닐멀칭 순이며 100g이상인 괴근과 품질이 좋은 괴근의 비율에 있어서는 볏짚멀칭>비멀칭>비닐멀칭 순으로 나타난다. 볏짚을 사용하면 지온의 상승을 완만하게 하고 지온의 급격한 변화를 억제함, 9월 이후 지온의 하강이 적으며 이로 인해 보수성을 좋게 함, 잡초의 생육을 억제하는 등 야콘에게 주는 스트레스를 적게 하고 좋은 효과를 주는 것으로 판단된다.


2.장마가 끝날 무렵까지 병해충대책으로 결주를 내지 말아야 한다.

 야콘은 도입되어 그리 오래되지 않은 탓인지 일반적으로는 병해충피해가 적어 대부분 무농약으로 재배되고 있다. 하지만 병해충피해는 인정되고 있어 그 대책으로 고심하고 있는 곳도 있다. 향후 재배면적이 늘어남에 따라 발생도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출아직후부터 장마가 끝날 무렵까지의 초기생육단계에서 진디물과 거염벌레 등 해충발생이 보인다. 진지물은 싹이 어느정도 자라고 있을 때는 별로 염려하지 않아도 되지만 싹이 자라기 전에 발생하면 잎이 노랗게 변해 말라죽는 경우도 있으므로 재빨리 구제해야 한다. 거염벌레는 출아한지 얼마되지 않은 싹을 지면에서 잘라버리므로 생육이 늦어지거나 결주가 되는 경우도 있다.

야콘의 병은 윌스병외에도 몇 가지 있지만 토양전염병(위조병,백견병 등)의 것이 많다. 토양이 병균으로 오염되지 않도록 주의한다. 예를 들면 탄저병은 난지와 온난지의 수전전환답 등에서 많이 발생한다. 경반을 파괴하여 배수를 좋게 함과 동시에 고온장애를 주의한다.



3.장마가 끝날 무렵까지 생육확보

야콘은 초기생육이 비교적 느리기 때문에 생육초기단계에서 잡초에 져버리면 여름이후 아무리 관리를 잘해도 다수확을 바랄 수 없다. 특히 장마가 끝날 무렵까지의 잡초대책이 재배의 관건이다. 초기생육이 얼마나 순조롭게 진행되는가가 이후의 생육과 수확량에 큰 영향을 준다. 지역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지만 6월부터 생육이 왕성해지고 초장도 커져 한여름철 이전에는 고랑 가득히 퍼지게 된다. 이 같은 상황이 되면 잡초도 자라기 어려워지기 때문에 제초작업의 염려도 거의 없게 된다. 다만 야콘잎이 고랑 가득히 퍼지면 고랑에 들어가 제초작업이 어려워지기 때문에 그전에 잡초를 제거하여 채광과 통기성을 좋게 한다.


4.여름철 더위로부터 잎과 줄기를 보호한다.

국내의 난지와 온난지의 여름기온은 안데스 고지가 원산인 야콘에게는 너무 높다. 이 때문에 더운 여름철에는 생육이 일시적으로 정지한다. 여름에도 시원한 한지와 한랭지 및 표고가 높은 온지와 온난지가 재배적지라고 할 수 있다. 난지와 온난지의 재배에서는 뜨거운 한여름이 되기 전에 잎과 줄기가 고랑을 덮어버리도록 이랑 폭과 주간(株間) 간격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직사일광이 직접 고랑에 다다르지 않으면 지온상승이 꽤 억제되고 토양의 건조도 억제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야콘도 다른 야채와 같이 비닐멀칭을 하면 봄철 기온이 낮은 시기에는 기온의 상승에 의해 초기생육을 촉진할 수 있지만, 난지와 온난지에서는 한여름에 기온이 너무 올라 역으로 생육을 저해하고 괴근의 비대도 나빠져 수확량이 저하하고 품질을 나쁘게 할 염려가 있다. 특히 표고가 낮은 난지와 온난지에서는 한여름에 들어서기 전에 멀칭을 벗겨야 한다.


 

참고자료:<신특산 야콘시리즈, 일본 농수산기술정보협회>, <일본 야콘회보

'특용작물 > 야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야콘재배기술  (0) 2007.05.31
야콘재배의 실제-관아준비와 육묘  (0) 2007.05.31
야콘의 시비  (0) 2007.05.31
야콘제배의 실제-추비의 필요성1  (0) 2007.05.31
야콘재배의 실제-밭고르기  (0) 2007.05.31

외국 자료중 야콘의 시비에 관한 연구에 의하면 10a(300평) 당 질소 5-10Kg, 인 20-30Kg, 칼륨20Kg가 표준량입니다.

 

이식한 야콘은 6월경까지는 천천히 자라지만 7월 전후부터는 왕성하게 뻗기 시작합니다.

8월말에서 9월초가 되면 성육상태를 보고 추가로 비료를 줍니다.

그러면 10월경까지 급속한 성육이 계속됩니다.

초장(草丈)은 재배조건과 기상조건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은 지상 1.5m전후 때로는 2m를 넘는 것이 있을 정도입니다.

지하부의 괴근은 9월부터 10월에 거쳐 비대해 집니다.

 

 줄기의 기부(基部)에 붉은 기운을 띄고 작은 토란뿌리 같은 괴경을 맺는데 이것이 종자가 됩니다.

외관상으로는 고구마. 감자와 흡사한 야콘이지만 괴근에선 싹이 나지 않습니다.

 

가을이 되면 노란색의 작은 들국화 같은 꽃이 피는데 개화가 좀 늦으면 서리로 줄기가 말라 꽃을 볼 수 없을 때도 있습니다.

야콘은 벼와 같이 160일 정도는 노지에서 자라줘야 좋습니다.

토양에 오래 머물지 않는 비료보단 완숙된 퇴비를 권합니다.

반드시 가스가 없는 완전 발효된 퇴비가 좋습니다.

 

 야콘도 연작 피해가 있으며 연작피해를 줄이 방법으로는 윤작이 제일 좋습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윤작을 하기 위한 여건이 좋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가능한한

야콘에서 괴근의 수확을 제외한 줄기 잎 잔뿌리등은 다시 밭으로 돌려 줘야 연작 피해를 줄일수 있습니다.

또한 겨울철에도 땅을 덮을 수 있는 호밀과 같은 작물을 심어 토양속의 양분을 겉으로 끌어올려 사용하면 좋습니다

 

추비의 필요성

 
  

추비의 효과에 관해서는 확실하지는 않지만 7월 하순경 질소의 시비는 잎과 줄기의 생육을 촉진하여 괴근의 비대를 늦어지게 할 염려가 있다.

한 예로서 이바라키대학에서 행한 추비효과의 조사결과를 보면,

표1은 그 당시 비료의 분시(分施)방법이고 도표1은 지상부의 생육상황이다. 1993년은 지상부의 생육이 순조로웠고 추비를 행하자 생육이 왕성해진 것을 엿볼 수 있다. 1994년은 여름철에 가뭄의 영향을 받아 생육이 억제되었다. 표2는 그때의 괴근 수확량이다. 이표를 보면, 1993년 지상부 중량은 추비를 행한 구가 많지만 괴근수확량은 거의 차이가 없었다. 1994년은 가뭄의 영향을 받은 관계도 있어 추비의 효과가 뚜렷하지 않았다.

그러나 야콘의 경우, 질소비료 등의 추비를 행하면 지상부의 생육이 우선되어 괴근의 비대가 늦어지는 것을 엿볼 수 있다. 퇴비 등 유기질비료를 주로 한 경우에는, 비료의 효과가 지속되므로 특별히 추비의 필요성은 없다고 생각되는데 칼륨비료의 추비효과에 관해서는 더욱 검토가 필요하다.


표1 비료의 분시(分施)방법

(1)1993년                                                              (kg/10a)

시험구

기비(基肥)

추비(追肥)

질소 

인산

칼륨

질소

인산

칼륨

추비 1/2구

5

20

10

5

20

10

추비 분증량구

10

40

20

5

20

10

전량 기비부

10

40

20

-

-

-


(2)1994년    (kg/10a)

시험구

기비

추비(1)

추비(2)

질소

인산

칼륨

질소

칼륨

질소

칼륨

추비 1회구

5

40

10

5

10

-

-

추비 2회구

5

40

10

2.5

5

2.5

5

전량 기비부

10

40

20

-

-

-

-

    (츠키하시테루오 교수등, 농작업연구31,78,1996)


표2 추비가 지상부중량과 괴근수확량에 미치는 영향(1주당)

(1)1993년

시험구

지상부

괴근 총 수확량

100g이상 괴근수확량

생체중(kg)

중량(kg)

개수(개)

중량(kg)

개수(개)

추비 1/2구

1.22

1.68

13.6

1.29

6.2

추비 분증량구

1.34

1.88

15.0

1.45

7.0

전량 기비부

0.89

1.72

13.9

1.33

6.2

 

 

 

참고자료:<신특산 야콘시리즈, 일본 농수산기술정보협회>

'특용작물 > 야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야콘재배의 실제 - 좋은 품질 및 다수확의 포인트  (0) 2007.05.31
야콘의 시비  (0) 2007.05.31
야콘재배의 실제-밭고르기  (0) 2007.05.31
야콘 뇌두 파종법  (0) 2007.05.31
야콘의재배  (0) 2007.05.25
재배에 적당한 밭고르기

1.보수성(保水性).배수성이 좋은 밭을 선별한다.

 야콘은 토양을 그다지 선별하지 않는다고 알려졌으나 일반 야채와 마찬가지로 야콘도 경토(耕土)-비옥하고 배수성이 좋으며 보수력이 있는 땅- 가 깊은 토양이 가장 바람직하다. 보수성이 없는 밭에서는 퇴비와 토양개량제 등을 사용하여 보수성을 높이도록 신경을 써야한다. 사질토양에서 보수성이 없을 경우에는 관수가 상당히 중요하다. 야콘잎은 꽤 커서 생육조건이 좋으면 엽장(葉長)은 50㎝ 가까이 되며 엽신장(葉身長)도 30㎝ 가까이 되므로 수분을 상당히 요하는 듯하다. 그러나 거꾸로 지하수위(地下水位)가 높고 침수되는 등의 토양조건에서는 지상부의 생육이 좋지 않으며 괴근도 부패하기 쉽다.

보통 밭에서도 태풍과 호우에 침수되어 2~3일 밭에 들어가지 못하는 상황이 계속되면 침수된 부근에서 밑의 괴근이 부패할 염려가 있다. 20㎝이상의 높은 이랑을 만드는 등 배수에는 충분한 배려가 필요하다. 또한 점토질 토양은 지력(地力)이 약하고 배수도 나쁘므로 이러한 밭은 피하는 편이 좋다.


2.바람이 많이 닿는 곳은 피한다.

 야콘은 조건이 좋으면 초장(草丈)이 1.5~2m로 높아지므로 바람이 심하게 닿으면 쓰러질 염려가 있다. 줄기가 신장하기 시작할 때 쓰러지면 괴근의 수확량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으며 초장이 높아져 쓰러지면 줄기가 뒤엉켜 베어내는 작업이 곤란해지기 때문에 바람이 강하게 닿는 밭은 피한다.


3.여름철 시원한 중산간지역

 야콘은 안데스의 동쪽 경사면을 기원으로 하며 안데스 고지인 표고 900~2,700m 지대에서 주로 재배되어 왔다. 그중에서도 야콘이 생육되어 온 환경은 안데스 고지에 접한 비교적 표고가 높고 비가 충분하며 여름철 무더위가 심하지 않은 지역이라고 판단된다. 습기가 과한 토양에는 극히 약하고 배수가 불량한 토지에서는 많은 양이 고사하거나 생육불량이 된다.

따라서 한국이나 일본에서는, 가뭄이 적고, 배수가 좋고 보수력(保水力)이 좋으며, 비옥한 토지가 야콘재배에 최적이다. 강원도, 경북, 충북산간지역 등 여름이 시원한 중산간지역이 재배에 가장 적합한 지역이라 할 수 있다.


 

참고자료:<신특산 야콘시리즈, 일본 농수산기술정보협회>, <일본 야콘회보>

'특용작물 > 야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야콘의 시비  (0) 2007.05.31
야콘제배의 실제-추비의 필요성1  (0) 2007.05.31
야콘 뇌두 파종법  (0) 2007.05.31
야콘의재배  (0) 2007.05.25
야콘기르기  (0) 2007.05.12

야콘은 열대성 식물로 3월경에  비닐하우스나 햇볕이 잘드는

베란다에 스티로폼 상자를 주로이용 상토와 흙을 적당히 ??어


재배상을 만들고 종자(괴근)를 적당한 크기로 잘라

종자가땅에 살짝 뭍히도록 심고 땅이마르지 않게 물을 자주 줍니다

온도에 따라 약15여일후 싹이 여러개 올라 옵니다


새끼손가락만큼 자라면 종자를 캐내어 칼로 뿌리를2-3개붙여 잘라 냅니다.

포트나 다른 용기(하우스바닥/스티로폼상자등)에 상토를 담아 이식합니다.

잘라낸후 종자는 다시 흙에 뭍어두면 또 싹이 올라옵니다(서너번반복)>20-30개이상만듬


이식한 모종은 4월말이나 5월초 본밭에 정식합니다.(늦어도 5월중순전까지)

보통 밭에 고추심은후 하는게 좋습니다


눈을 적당히 따서 직파해도 되지만 권장 하지는 않습니다.


서리에 약하므로 심은후 서리오면 안됩니다

지역에따라 서리오는 시기를 지나서 4월중순부터

5월중순전으로 심으면 됩니다


두둑을 가능한 높게하여 비닐을 덮어주고

헛고랑에는 짚이나 검은부직포등을 깔아주면(폐현수막 잘라서)

잡초걱정도 없습니다

'특용작물 > 야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야콘제배의 실제-추비의 필요성1  (0) 2007.05.31
야콘재배의 실제-밭고르기  (0) 2007.05.31
야콘의재배  (0) 2007.05.25
야콘기르기  (0) 2007.05.12
야콘재배관리  (0) 2007.04.21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