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딱병(根乾腐病)

 
(1). 증상과 특징

 모판에서는 지제부가 수침상으로 잘록하게 되어 모잘록병 증상을 나타내며, 정식 후의 감염시는 포기가 생기를 잃고 낮에 햇빛을 보면 잎이 시들어 위축되며 아침 저녁으로는 회복되다가 나중에는 죽게 된다. 속잎은 진한 녹색으로 되며, 무사마귀병과 구별이 되는 것은 뿌리의 지제부 부근이 잘록하게 썩어서 없어지는 점이다. 배추의 솎음시기에 제거된 배추의 뿌리를 관찰해 보면 뿌리의 한쪽 부분이 검정색으로 썩어 나가기 시작한다. 배추의 잎이 10-15매 정도 될 때 강한 바람이 불면 뿌리가 부러져 논골에 굴러다니므로 농민들은 이를 소위 '똑딱병'이라고 부른다. 가벼운 증상의 포기는 옆쪽에서 새뿌리가 나와 재생이 되나 불결구 포기가 되고 만다.
 똑딱병이 발생하면 잎이 생기를 잃고 시드는데 손으로 잡아당기면 쉽게 뽑히며 뿌리가 썩어서 삼각형으로 잘록하게 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2). 발생의 원인

 병원균은 조균류(藻菌類)의 일종으로 토양전염과 수매전염을 하며 발육적온은 22-25℃이다. 물이 잘 빠지지 않고 토양이 습할 때나 석회를 연용하여 알칼리성 토양(pH 6.8-7.2)이 되었을 때 많이 발생하며, 계속해서 십자화과 채소(배추, 무, 양배추 등)를 이어짓기할 때 발생한다.
 똑딱병이 심하게 발생한 포장으로 배수가 불량한 토양에서 십자화과 채소를 이어 지으면 심하게 발생한다. 병균은 수매전염과 토양전염을 한다.

 


 (3). 대책과 주의점
 
 고온기 파종을 했을 때 많이 발생하므로, 고랭지재배에서는 직파재배보다 육묘이식 재배를 하는 것이 유리하고, 저습지에서는 이랑을 높게 하여 물빠짐을 좋게 하는 것이 유리하다. 다비재배시에 발병이 심하므로 적당한 시비설계를 세워 캡탄분제를 10a당 20kg씩 뿌리고 경운해서 정식한다. 이 병은 토양산도가 높으면 발생하고, PCNB제를 시용하면 발병이 조장되므로 특히 주의해야 한다. 약제 방제로는 카바메이트계 살균제를 발병초기에 2-3회 관주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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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병(VIRUS病)

 (1). 증상과 특징

 배추에 발생하는 바이러스는 두 가지 형태가 있는데, 하나는 잎에 짙은 녹색과 담록색의 얼룩무늬를 나타내는 모자이크증상이며, 다른 하나는 흑갈색의 고리무늬 반점이 나타나는 괴저모자이크증상(일명 윤점모자이크바이러스)이다. 배추의 품종이나 바이러스의 계통, 병에 감염된 시기 등에 따라 증상이 나타나는 정도가 다른데, 특히 생육후기에 감염이 되면 그 증상이 희미한 것이 많으나 생육초기에 감염된 배추는 발육이 아주 나쁘고 포기 전체가 위축된다.

 괴저모자이크병은 동심원상의 괴저반점을 나타내기 때문에 눈에 잘 띄고 병세가 급속히 진행되어 외관상 상품가치를 저하시키며, 병반 부위는 다른 2차 기생균의 침해를 받기 쉬워 부패의 원인이 되므로 피해가 매우 크다. 괴저의 반점이 잎의 주맥을 중심으로 한쪽에만 나타나면 그쪽의 생육이 저해되므로, 포기가 이그러져 기형이 되는 경우가 많다. 병에 걸린 포기는 위축되어 왜소하며 2차 기생균이나 침해를 받고 말라죽는 경우가 많다.
 바이러스병에는 여러가지 형태가 있는데 사진에 나타난 것은 초기의 증상으로 잎이 위축되고 담록색의 얼룩무늬가 나타나 있음을 알 수 있다.

 

 


 괴저모자이크병은 동심원상의 괴저반점을 나타내기 때문에 눈에 잘 띠고 병세가 급속히 진행되어 피해가 매우 크다.
괴저바이러스병의 피해증상으로서 괴저반점이 잎의 원줄기를 중심으로 한쪽에만 나타나 한쪽의 생육이 저해됨으로써 기형이 되고 만다.

 

 
(2). 발생의 원인
 
 배추에 바이러스병을 일으키는 병인 바이러스는 순무모자이크바이러스(TuMV)와 오이모자이크바이러스(CMV)가 대부분이며, 가끔 무엽상돌기모자이크바이러스(REMV)가 원인이 되는 경우도 있다. 일반적으로 모자이크병은 순무모자이크바이러스가 80%로 가장 많고, 다음이 오이모자이크바이러스로 16%의 분포를 나타내며, 순무모자이크바이러스와 오이모자이크바이러스가 복합 감염되어 발병하는 경우도 많으나 무엽상돌기바이러스는 극히 적다.

 배추바이러스는 숙주식물의 접촉에 의해 즙액으로 전염된다. 40-50종의 진딧물에 의하여 비영속적으로 전염되는데, 특히 복숭아혹진딧물과 양배추가루진딧물이 중요한 매개곤충으로 알려져 있다. 진딧물은 애벌레 때부터 어른벌레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이 바이러스를 전염시킨다. 매개진딧물은 1-5분 미만의 흡즙으로 바이러스를 획득하며, 잠복기간이 없이 1분에서 1시간 사이의 가해흡즙(加害吸汁)으로 바이러스를 전염시킨다.
 

 (3). 대책과 주의점
 
 배추바이러스병은 여러가지 종합적인 방법이 적용되어야 방제에 충분한 성과를 올릴 수 있다. 가을 김장채소의 재배시에는 그 지방의 파종적기보다 약간 늦추어 파종하거나 육묘이식 재배를 할 때 한랭사 그물을 150-200목(目)으로 해서 15-20일간만 씌우면 진딧물 방제에 효과가 크다.

 배추를 중점적으로 재배하려면 사전에 미리 바이러스에 걸려 있는 십자화과 작물의 잔유물을 포장에서 완전히 제거할 것이며, 포장 주위에 있는 십자화과 잡초나 재배식물을 제거한다. 질소 시비량이 많은 곳에는 진딧물이 많이 날아올 뿐만 아니라 질소의 과다시비에 의한 바이러스병 감수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적정 시비를 해야 한다. 적극적인 방법은 육묘나 정식시에 정식 구덩이에 다수진수화제나 아시트입제를 포기당 1.5-2g씩 넣고 정식하면 장기간 진딧물 방제 효과가 있다. 지상부 약제 살포법은 메타유제 800-1,000배액에 DDVP를 약간 섞어서 사용하거나 모노포액제 800배액을 살포하면 효과적이며, 살포간격은 1주일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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균핵병(菌核病)

 (1). 증상과 특징

 이 병은 하우스재배나 터널재배시 기온이 낮고 강우, 안개 또는 통풍 불량으로 과습할 때 땅속이나 지표면에서 균핵이 발아하여 발생한다. 증상은 배추의 지제부에 잎이나 잎자루가 무름증상을 나타내며 차차 흰곰팡이가 생기는데 계속하여 습도가 높아지면 균핵을 형성하게 된다. 겉부분은 무름증상이 나타나 있으나 속에는 무름증상이 없고 생생하며, 무르게 된 곳에는 대부분 흰색의 균사가 덮여 있는 것으로 무름병과 구별할 수 있다.
 균핵병은 시설재배시 기온이 낮고 습도가 높으며 환기가 불량할 때 많이 발생하는데, 증상은 지제부의 잎이 물러져 흰 곰팡이가 생기며 균핵이 형성된다.

 


 (2). 발생의 원인

 이 병은 잿빛곰팡이병과 함께 저온성 병해로, 시설재배 농가에서는 12월에서 4월에 걸쳐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러져 있는데 상치에서도 같은 병원균에 의해 발병한다. 시설재배시 하우스내의 온도가 14-20℃정도일 때 광선이 약하고 습도가 높으면 균핵이 발아하여 균사를 퍼뜨리는데 이때 균사가 배추의 밑부분에 붙어 번식한다.

  

 
 (3). 대책과 주의점
 
 하우스내의 환기를 철저히 하여 다습을 피하고 야간온도를 높여 줄 것이며 채광에 유의한다. 그리고 가을에 객토를 하여 지중에 균핵을 매몰시킴으로써 자낭반의 형성을 방지한다. 약제방제로는 빈졸수화제 1,000배나 이프로수화제 1,200배액을 10a당 100ℓ정도 살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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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둥썩음병(尻腐病)
 
 (1). 증상과 특징

 
 이 병원균은 담자균류에 속하는 일종의 곰팡이로서, 각종 과채류의 모잘록병, 감자의 흑지병 등을 일으킨다. 증상으로는 배추가 15-20cm 정도 자랐을 때부터 지면에 접한 잎자루에 1.5-4cm크기의 타원형 또는 부정원형의 담황색 병반을 형성한다. 그런 후에 병반 부분은 갈색으로 변하며 썩어서 오목하게 들어간다. 피해를 입은 잎은 황변하여 말라죽으며 점차 안쪽의 잎자루로 침입하여 윗잎에까지도 병반이 퍼지게 된다.
 밑둥썩음병이 발생하면 배추가 15-20cm 정도 자랐을 때부터 지면에 접한 잎자루에 1.5-2.4cm 정도의 타원형 또는 부정원형의 담황색 병반이 형성된다.

 


 (2). 발생의 원인
 
 병원균은 라이족토니아 솔라니균으로서, 십자화과 채소의 모잘록병을 일으키는데 배추에는 생육중기 이후와 결구기 때 바깥잎의 지표면 부분에 침해하여 병을 유발한다. 채소에 침입하는 다범성균으로 온도가 높을 때는 병반 주위나 땅 위에 자실층을 형성하며 흰가루를 뿌려 놓은 것같이 된다. 부생력이 강하여 유기물을 영양원으로 하여 증식하며, 비교적 고온기에 발병이 많다. 특히 하우스나 터널재배시 후기에 다습할 때 많이 발병한다.

 

 
 
(3). 대책과 주의점

 이 병원균은 담수에 약하므로 심하게 발병하는 포장에 벼를 재배하면 병균의 번식을 저하시킬 수 있다. 미분해 유기물의 시용은 이 균의 증식을 도와주므로 피하고, 재배포장에는 10a당 소석회를 150-180㎏ 시용하면 효과가 높다. 약제방제로는 정식 전에 이랑 위에 PCNB제를 10a당 4-5㎏ 시용하고 토양과 섞어서 5-6일 후 정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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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증상과 특징
 
 잎·꽃봉오리·꽃대·잎자루에 발병한다. 잎에는 원형 또는 부정원형의 병반을 형성하고 점차 확대되어 부정형 또는 다각형이 되며, 처음에는 수침상이나 그 후에는 담갈색 또는 흑갈색으로 변한다. 병반이 많을 뿐만 아니라 증상이 깊어 내부에까지 영향을 준다. 잎의 병반은 원형인데 병이 진행하면 화지(花枝)의 발달을 저해할 뿐만 아니라 꽃대를 말라죽게 하여 채종포에서는 큰 피해를 입힌다. 심하게 발생하련 잎이 휘어지고 꽃대와 꽃잎이 위축되어 기형이 된다.
 세균성점무늬병이 잎에 발생하면 원형 또는 부정원형의 병반을 형성하고 점차 확대되어 불규칙한 다각형이 된다. 병반은 처음에는 수침상이나 나중에는 담갈색 내지 흑갈색으로 변한다.

  


 
(2). 발생의 원인
 
 십자화과 전작물에 발생하고 일반적으로 1윌 전후의 혹한기를 제외한 전체 재배기간중에 거의 발생한다. 그중 많이 발생하는 시기는 3-4월경 부터이고 7-월의 성하기에는 드물다. 배추에서의 발병은 10월경이 최성기가 된다. 생육이 약한 배추잎에 발생하기 쉽고 왕성히 생육하고 있는 포기에는 거의 피해가 없다. 병원균의 발육에 필요한 최적온도는 25-27℃ 이며, 최고온도는 30℃, 최저온도는 0℃이다. 발육의 최적 토양산도는 pH 7.0이고, pH 6.1-8.8의 범위 내에서 생육한다.

 

 
 
(3). 대책과 주의점
 
 이 병원균은 토양 속에서 1년 이상 생존하며 이어짓기를 하면 발병이 심해지므로 다른 작물과의 돌려짓기를 2년 정도 하면 발병이 극히 적어진다. 종자소독은 54℃의 온탕에서 5분간 침지한다. 파종기가 빠를수록 발병이 많고 또 사질토에 피해가 많다. 토질에 따라 발병 경향에 차이가 있으므로 사전에 토질을 잘 살펴보는 것이 좋다. 약제방제로는 폴리동수화제 1,000배액이나 옥시동수화제  500배액을 10a당 100-120ℓ정도 골고루 살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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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재배와 병해충 방제 1

1. 병해편

 가. 노균병

  ① 병징과 진단

  이 병은 양파의 잎과 채종포기의 꽃대에 나타나서 크게 피해를 주는데 가을의 육묘포와 봄에 발생되어 피해를 많이 입히고 있다. 처음에는 잎에 광택이 없어지고 작은 반점이 찍히면서 담황색 내지 담황 백색으로 희미한 무늬가 보이면서 나중에는 타원 또는 부정형의 병무늬를 만들어서 차츰 뚜렷한 병무늬가 생기면서 처음에는 아침과 저녁때만 백색 또는 흑갈색의 곰팡이가 병반 위에 덮이고 잎은 꺾이면서 초형이 흐트러지고 늦게는 잎이 주저앉게 된다.

  진단요령은 아침에 포장을 둘러보면 먼저 잎은 생기가 없고 광택이 없으며 자세히 관찰하면 흑색 또는 회백색의 곰팡이가 덮여있고 잎은 뒤쪽으로 꺾이거나 뒤틀어져 있다.

  ② 발병환경과 전염경로

  이 병은 두 번으로 나누어져 발생이 되는데 제1차는 가을 육묘상에 발생이 되어 월동을 하는 형과 제2차 전염은 제1차 감염된 포기에서 비산된 분생포자에 의해 감염이 된다. 노균병균은 난포자로 여름을 넘기고 토양 중에서는 10년간 이상으로 생존이 가능하다고 한다. 가을의 9월과 10월에 모상지에서 관수 시나 빗방울에 의해 잎 위에 튀어 올라 전파되어 침입을 한다.

  이병묘에서는 생장점에 분생포자가 침입하여 잎의 신장과 동시에 균사도 신장하고 포기전체가 보균되어 겨울을 넘기면서 이병된 포기가 된다.  또 가을에 그대로 발병하여 고사하기도 한다.

그림 1. 노균병의 전염경로

  발병하는 적온은 10~15℃인데 초봄의 제2차 감염은 기온이 15℃정도에 비가 많거나 흐린날에 한번씩 비가 내려 습도가 높아지면 쉽게 번져나간다.

  ③ 병원균과 방제대책

  Peronospora destructor (Berk.) Casp.

  조균류에 속하며 물을 좋아하는 곰팡이인데 난포자와 분생포자를 만든다. 분생지경은 기공에서 1~2본을 추출시켜 분지한 선단에 분생포자를 만든다. 분생포자는 단포, 난형 담갈색이고 크기는 17~34×29~82㎛이며 난포자의 직경은 28~35㎛로서 분생포자의 형성적온은 10~13℃에 발육적온은 15℃ 내외이고 발아적온은 10℃이다. 늦봄이 되어 기온이 25℃이상에서는 포자형성이 현저히 억제된다.

  방제법은 먼저 모상지 연작을 피하고 연작인 경우에는 석회질소나 태양열 소독을 실시한 연후에 파종하고, 정식시 모선별을 철저히 행하여 이병주는 제거한다.

  모상지 관리시 노균병 방제를 위해 2~3회 살균제를 살포하고 약제살포시는 반드시 전착제를 혼용살포를 한다.

표 1. 국내 고시된 양파 노균병 방제약제

적용 농약

사용적기

사용량

안전사용기준

계통별

다이센엠-45/펜코젭/만코지
수화제

발병초부터7일간격

600배

수확7일전까지

유기유황제

다코닐/금비라/타로닐수화제

발병초부터10일간격

700배

수확7일전까지7회이내

유기유황제

요네폰 수화제

발병초부터7일간격

500배

수확7일전까지4회이내

유기동제

로닥스 수화제

발병초부터7일간격

600배

수확7일전까지3회이내

혼합제

산도파에이 수화제

발병초부터14일간격

500배

수확7일전까지3회이내

혼합제

새빈나 수화제

발병초부터7일간격

1,000배

-

무기동제

프리엔액제

발병초부터7일간격

1,000배

수확28일전까지

-

리도밀동/메타실동 수화제

발병초부터14일간격

1,500배

수확7일전까지3회이내

혼합제

리도밀엠지/메타실엠지 수화제

발병초부터14일간격

800배

수확21일전까지

혼합제

리도밀큐 수화제

발병초부터10일간격

1,000배

수확7일전까지3회이내

혼합제

 나. 잿빛곰팡이병

  ① 병징과 진단

  이 병은 잎과 줄기에도 발생을 하지만 저장중의 뿌리(인경)에 발생이 심해서 저장중 부패를 초래하여 경제적인 손실을 주고 있다.

  재배중에 발생할 경우에는 3월에서 5월까지 발생되는데 처음에는 아랫잎에 2~3장이 약간 황색으로 변하고 물러썩으면서 아래로 쳐져 버린다. 그리고 땅가 부위에서 지하부에 회색의 분상의 곰팡이를 형성하고 있다. 피해가 심한 포기는 포기가 서 있으면서 잎이 변색되어 연어색 또는 백색으로 변하고 시들어 죽는다.

  병의 피해가 약할 경우에는 잎이 약간 마르고 뿌리는 비대를 하지만 크기는 중소로 작다. 저장중 뿌리에는 흑갈색의 균핵을 무수히 형성시키고, 뿌리의 목부분까지 검게 곰팡이를 형성시킨다. 뿌리주변의 색깔은 회갈색의 포자가 비로드상으로 형성된다. 피해 뿌리를 절단해 보면 부패 중간의 인편은 거무스름해진다 수침상을 띄우고 인편의 간격에는 백색~담흑색의 균사 덩어리를 볼 수 있다.

  진단은 수침상의 거무스름한 인편을 절단해 15℃ 전후로 방치하면 쉽게 포자를 수없이 형성되는 것을 볼 수 있다.

  ② 발병환경과 전염경로

  2004년의 가을과 같이 정식후 강우가 2~3차례 내리고 가을과 초겨울 기온이 높아서 남쪽의 조생종 품종에 그 피해가 많이 일어난 것이다.

  원래 이 병은 겨울과 봄에 걸쳐 15~20℃의 기온하에 비가 많이 오면 발생이 심하게 나타나는 병이다. 저장중 다습한 환경에서 발생하기 쉽고, 재배포장에서 발생되는 조건은 주로 가저장시 부패나 상처난 양파를 아무렇게나 방치하면 표면에 형성된 포자가 비나 바람으로 비산하여 생리적으로 쇠퇴한 아랫잎에 침입하여 땅가 부위나 뿌리에 발병을 일으킨다. 특히 주의할 것은 봄에 역병에 피해를 받은 포기는 잿빛곰팡이병균에 2차감염을 받을 수 있는 포기로도 될 수 있다.

  따라서 이 병에 피해를 입게되는 환경은 균의 침입은 포장에 서있는 포기에 1~3월의 많은 비와 수확전에 포장의 침수 및 수확기에 겹친 장마에 음습한 날씨가 계속한 경우에 많이 발생되고 포장주변에 부패구나 상처구가 흩어져있는 저장고 부근에서 200m이내에 포자의 비산원이 있으면 많이 발생한다.

그림 2. 잿빛곰팡이병의 전염경로

  재배환경이 나빠 아랫잎에 노화잎과 불량한 잎이 많으면 균의 침입이 심하고 주된 피해는 저장중에 발생하고 특히 강우시 수확하면 저장중에 발생이 심하다.

  ③ 병원균과 방제대책

  ① Botrytis cinerea Pers. : Fr.     ② Botrytis allii Munn

  불완전균의 일종이고 대형분생포자와 소형분생포자를 만든다. 대형분생포자는 처음 무색으로 차츰 진행되면 암색으로 15~21×13~16㎛으로서 소형 분생포자는 무색 단포 구형이고 3㎛ 내외이다. 균핵은 처음 황갈색이 차차 흑색으로 변하고 표면에 요철을 가지며 반구형의 것이 많고 0.5~1cm의 길이를 갖고 있다. 본 균은 배지상에서는 발육적온이 15~20℃이고 발육한계는 5~30℃이다.

  방제는 먼저 양파재배 산지에 지어져 있는 저온창고에 신경을 써야 한다. 이 균은 저온을 좋아하여 냉장중에 뿌리를 부패시키고 포자를 많이 형성하여 비산시키는 전염원이 된다. 따라서 양파의 냉장고는 산지에 짓지 않는 것이 좋다.

  재배면에서는 다비재배를 피하고 추비는 4월 상순에서 끝내어 비효가 늦게까지 이어지는 것을 피한다. 특히 기비에 계분비료는 저장중 부패구를 증가시키므로 저장용 재배시는 피하는 것이 좋다.

  재배품종도 F1계통으로 선택해서 뿌리의 목이 가늘어야 목의 죄임이 좋은 중간크기의 뿌리를 만들어야 저장력이 높다.

  도복과 수확기에 불순한 날씨가 계속한 해에는 냉장용 알뿌리의 선별은 특히 엄선하고 냉장, 선별, 집하, 가공 등의 시설주변에서 생산한 알뿌리는 재배중에 균의 오염이 많으므로 일찍 출하한다.

  약제살포는 3월하순부터 5월 하순까지 7~10일 간격으로 6~7회 살포해준다.

표 2. 양파 잿빛곰팡이병 방제약제

적용약제

사용적기

물20ℓ당

10a당 사용약량

안전사용기준

이프로·지오판수화제

발병초부터10일간격

20g

약액이충분히묻도록

수확7일전까지4회이내

프로파·디메쏘모르프수화제

발병초부터7일간격

20g

수확21일전까지5회이내

후루아지남수화제

발병초부터10일간격

10g

수확7일전까지4회이내

메타실·가벤다수화제

발병초부터7일간격

20g

수확7일전까지3회이내

메타실·디치수화제

발병초부터7일간격

40g

수확7일전까지3회이내

 

 다. 흑색썩음균핵병

  ① 병징과 진단

  양파에는 최근에 발생이 되어서 재배자들을 놀라게 했는데 이 병은 최근에 마늘재배 포장에서 전염이 되어 전년도에 마늘을 재배했다가 양파를 재배하면 쉽게 발병이 되는 병해로 마늘의 주산지는 거의가 양파를 재배하므로 문제가 생기고 있다.

  양파는 3월 상순부터 나타나기 시작하는데 병에 걸린 식물체는 생육이 억제되고 잘 자라지 못하며 병에 걸린 식물체를 뽑아보면 뿌리에 검은색의 균사가 퍼지기 시작하거나 심한 포기는 콜타르를 발라놓은 것 같이 검은색의 균핵으로 뒤덮여있고, 중간중간에 담배씨앗같이 소립균핵이 맺혀져 돌기를 형성하며 포장의 군데군데 발생하여 점차 주위로 확산하며 심한 경우에는 밭 전체가 피해를 본다.

  진단은 흑색소립 균핵이 다같이 검고 넓게 덮여 있으며 비늘줄기를 벗기면 속에는 별로 검지 않고, 껍질 덩어리가 쉽게 떨어진다.  지상부는 처음에 아랫잎부터 황갈색으로 변하고 심하면 포기전체가 말라죽는다.

  ② 발병환경과 전염경로

  이 병은 특히 마늘을 재배했던 포장에 심하며 논보다는 밭재배의 양파에서 심하게 나타나므로 남부지방의 밭양파에는 특히 신경을 쓰야 한다.

  양파에는 월동한 연후에 빠르게는 2월부터 나타나고 좀 늦은 포장은 3월 중하순부터 나타나기 시작하니 해빙후 양파가 파릇파릇 자라기 시작하는데 잎색이 황색으로 되고 있으면 뽑아서 관찰을 해야 한다.

  외기온이 올라감에 따라 발생이 증가하기 시작하여 4월 상순에 최대치에 달하며 5월 이후의 고온기에는 더 이상에 진전이 없다.  병원균의 발육적온은 20℃전후이고 pH는 5.2도에서도 발병되어간다.  토양 중에서 병든 포기의 균사 또는 균핵의 형태로 월동을 하고 저온기에 피해를 준다.

그림 3. 양파 흑색썩음균핵병의 전염경로

  양파의 흑색썩음균핵병은 토양 속에서 균사 또는 균핵의 형태로 월동하여 다음해에 전염원이 되며 2차 전염은 발생된 포기에 형성된 균사나 균핵이 빗물, 관수하는 물의 이동에 따라 확산되어 간다.

그림 4. 양파 흑색썩음균핵병의 발생소장

   ③병원균과 방제대책

  Sclerotium cepivorum Berke.

  진균계의 불안전균에 속하며 소형균핵을 형성한다.  균핵은 흑색의 구형 또는 편구형이며 그 크기는 0.3~1.0×0.4~1.5㎛이며 배지상에서는 소형분생포자가 형성되기도 하나 그 역할에 대해서는 아직 분명하지 않다.  생육온도 범위는 2~30℃이며 생육적온은 20℃내외이고 균핵형성의 적온은 15~20℃이다.

  방제대책으로는 먼저 연작을 피하고 마늘, 양파, 쪽파, 파 등의 백합과 작물과의 2~3년간 윤작을 실시하여 전염원을 없앤다.

  해마다 발생되는 발병상습지는 포장을 다조메, 석회질소 등으로 토양소독을 하여 깨끗한 토양을 만들어 준다.  특히 모상지는 무병지를 선택하거나 병든 식물체는 균핵이 형성되기 전에 제거해서 다음해의 전염원을 제거해 준다.

  밭의 경우 논으로 전환이 가능한 지역에서는 논으로 2~3년간 바꾸어서 재배하면 병원균의 밀도가 낮아서 방제가 될 수 있다.

  약제방제는 등록된 약제는 카스텔란수화제 500배액을 정식전 뿌리 침적으로 등록이 되어 있고, 마늘에 등록된 약제도 종구소독이나 종구를 심고 복토하기 전에 약제를 살포한 연후에 복토하도록 되어서 재배중 발생에는 적극적인 대책이 없는 것 같다.

 라. 검은무늬병

  ① 병징과 진단

  잎과 꽃대에 발생이 주로 되는데 특히 채종 재배시 꽃대에 큰 피해를 주어서 채종을 실패하게 되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처음에는 잎에 타원형 또는 방추형의 병반이 생기는데 처음에는 담갈색 뒤에 약간 오목하게 들어가 암갈색을 띄우고 나중에는 3㎝전후의 큰 병반을 만들며 이윽고 동심윤문이 나타난다.

  윤문 위에는 조분상, 그을음과 같은 곰팡이 분생포자를 만든다. 병반이 건조하게 되면 뚫어지기 쉬우며 심한 경우 잎은 안쪽으로 굽어지며 그 부분이 꺾이고 잎과 꽃대는 점점 말라죽는다.

  양파의 잎이나 꽃대에 검은무늬병의 병반이 크게 생기면 아래와 윗부분이 길게 담갈색으로 변해서 잎과 꽃대는 힘이 없어지고 바람이 강하게 불거나 비가 내리면 잎과 꽃대는 쉽게 꺾이어 재배포장은 지저분하게 보인다.

  ② 발병환경과 전염경로

  이 병은 분생포자 및 균사의 형태로 피해식물에 붙어서 생존월동하고 분생포자로 감염 발병을 한다.  이 균의 분생포자 형성과 감염에는 강우나 이슬이 오래 남은 것이 필요하다.  균의 생육은 6~34℃의 넓은 범위의 기온에 걸리지만 생육적온은 25~27℃이고 12~13℃이하에서는 거의 감염은 일어나지 않으며 균의 잠복기간은 1~4일간이다.

그림 5. 양파 검은무늬병의 전염경로

  검은무늬병의 감염은 바람에 스치면 분생포자가 붙거나 총채벌레에 의한 상처로 흠집을 낸 자리가 많으면 발생하기 쉬우며 또한 연작을 하면 발생하기 쉽다.

  ③ 병원균과 방제대책

  Alternaria porri (Ellis) Ciferri

  불안전균에 속하며 곰팡이의 일종으로 긴 곤봉모양의 분생포자를 형성한다. 분생포자는 갈색이며 5~13개의 횡경막과 1~4개의 종경막을 가지며 곤봉형의 부리가 길다. 분생포자의 크기는 50~120×15~20㎛이며 병원균의 생육온도는 5~35℃이고 생육온도는 25℃이며 발아적온은 24~27℃이고 최적의 pH는 6.0이다.

  방제대책으로 발병이 심한 곳은 백합과 작물을 2~3년간 윤작을 실시한다.  삼요소를 균형시비하여 식물체가 튼튼하게 자라도록 유도하고 퇴비를 충분히 시용하여 재배기간 중에 비절현상이 나타나지 않게 한다.  

  병든 잎이나 꽃대를 깨끗이 제거하고 수확이 끝나면 끌어모아 불태워 버린다.  씨앗은 무병지에 채종을 행하고 씨앗은 베노람, 지오람 등의 약제로 분의소독을 실시한다.

  방제약제로는 타로릴수화제 600배액, 만코지수화제 500배액, 쿠퍼수화제 500배액 새빈나수화제 1,000배액을 7~10일 간격으로 4~5회 살포해 준다.

  특히 채종포에 피해가 심하니 채종포에서는 장마기에 발생이 극심하므로 집중적으로 방제하고 총채벌레의 상처로 전염이 되니 총채벌레의 방제약제도 동시에 살포해 준다.

 마. 깜부기병

  ① 병징과 진단

  유묘기 에서는 1~3장의 잎이 나올 때 감염이 되고, 제1엽기 또는 제2엽기에 약간 비틀어진 것 같은 외관의 모양이 나타나고 뿌리 부분이 볼록해지고 인편과 인편의 사이에 흑색의 깜부기(후막포자)가 밀생되며 이병된 모는 짤막하고 통통한 형으로 보이는 일이 많고 외관은 검은색을 띄고 있으며 표피가 개열하면 후막포자를 노출하게 된다.

  이병묘는 생육이 뒤떨어지고 2~3엽기까지에 거의 고사한다.  수확후 볼 수 있는 증상은 알뿌리의 껍질속에 포자무리가 뿌리에 상하로 흑색 줄무늬상으로 외피 하에 생기고 중부지역 에서는 감염이 늦어진 경우 뿌리의 비대시기에 줄기의 기부에 부어오른 병반을 만들고 내부에 후막포자를 형성하는 일이 있다.  

  진단은 육묘상에는 2~3엽기에 모의 자람을 관찰해 보면 모가 중간 중간에 난쟁이 현상이 생기고 뽑아서 관찰 할 수 있고 수확 후 1~2개월 후에 바깥껍질을 벗기면 깜부기(후막포자)를 관찰 할 수 있다.

  ② 발병환경과 전염경로

  깜부기는 말라죽은 모에 부착하거나 비산하여 흙 속에 들어가 오랜 세월간에 감염원이 된다고 한다.  병원균은 씨앗의 발아직후부터 3주간 이내에 떡잎의 기부 등으로부터 침입한다.

  파종후 기온이 10~25℃인 경우에 발생하기 쉽고 29℃에서는 전연 발생하지 않는다.  육묘상이 가저장 부근에 설치할 경우는 되도록 복토흙을 얕게 덮어서 병원균과 모의 접촉부위가 많아지지 않게 얕게 덮어준다.

  ③ 병원균과 방제대책

  Tuburcinia cepulae(Frost) Liro

  진균계의 담자균에 속하며 후막포자를 형성한다.  후막포자는 구형 또는 광타원형이고 암갈색을 띄우고 17~25㎛의 크기이며 그 주변을 무색, 구형인 4~8㎛의 주변세포 다수가 에워싸고 있다.

  방제대책은 양파를 재배한 일이 없는 새땅이 안전하지만 오염의 우려가 있는 장소에서는 태양열소독을 하거나 석회질소를 이용한 토양소독이 바람직하다.

 

바. 무름병

  ① 병징과 진단

  이 병은 상처부를 통해서 병원세균이 침입하여 생육 중이거나 수확 후 수송과 저장 중에 발생을 해서 부패를 하며 심한 악취를 풍기는데 처음에는 땅 표면의 상처에 비가 오면 흙탕물이 튀어 올라 부패균이 침입을 한다.

  포장에서 재배중에 나타나는 경우는 5월경부터 나타나고 있는데 처음 중, 하위에 잎의 목 부분에서 엿색으로 물러 섞으며 1~2잎이 회색으로 변하고 투명하게 변하면서 잎이 넘어진다. 병이 차츰 진전이 되면 뿌리 쪽으로 번져서 앞 뿌리에 1~2겹을 부패하게 해서 나중에는 전체 알뿌리(인경)를 부패시킨다.

  부패구를 절단해 보면 황색 내지 담갈색의 수침상 병반이 나타나는데 더욱 진전이 되면 뿌리의 내부조직이 섞어서 호박죽 같이 액체로 되면서 악취를 풍긴다.

  저장중 이거나 수송 중에 발병 시에는 알뿌리의 목 부분에서 병원세균이 침입한 것인데, 절단된 목 부분을 엄지손가락으로 누르면 백색에 탁한 액체가 절단부로 유출이 된다.

  ② 발병환경과 전염경로

  온도가 높고 다습한 조건에서 전염이 되는데 이 병의 병원세균은 토양 중에 오랫동안 살고 있는데 재배 중에는 해충이나 기계적인 장해에 의해서 상처구를 통해 병원세균이 침입하거나 수확 시 장마기에 도달해 목을 절단할 때 빗물이 튕겨 올라 상처구로 세균이 침입되면 부패를 하게 된다.

  특히 저습지나 연작지에서 많이 발생을 하고, 비가 많은 해와 수확기에 비가 자주 내리면 피해가 심하다.  전염경로는 병원세균이 물을 따라 이동하거나 토양 속에서 잠복하다가 식물체의 상처주를 통해 침입을 하게 된다.

  ③ 병원균과 방제대책

 Erwinia carotovora subsp, carotorora(Jon.) Bcrg. etal.

  재배 중에는 살충제를 적당히 살포하여 파밤나방과 파총채벌레의 피해를 최대한 막아주어야 한다.  발생이 심한 포장은 2~3년간 벼와 보리 또는 밀을 경작하여 비기주작물로 윤작을 한다.

  수확은 맑은 날에 하고 알뿌리의 목을 절단하는 날은 전후 2~3일간 청명한 날 실시해서 목 부분이 빨리 말라 병원세균의 침을 막는 것은 최상의 예방책이다.  방제약제는 아직 국내 등록된 약제가 없으므로 배추의 무름병에 사용되는 농용신수화제 800배액, 옥쓰리닉에시드수화제 1,000배액을 2~3회 살포해 준다.

 사. 시들음병

  ① 병징과 진단

  이 병은 전 생육기간과 저장 중에 알뿌리에 발생을 한다.  처음에는 잎이 구부러지고 황화되는데, 심하면 잎이 오그라들면서 썩거나 마른다.  뿌리는 갈변하여 비대가 중지되므로 길쭉하게 가늘어지고 알뿌리의 근반부(根盤部)나 외측의 1~2장의 인편이 갈변하고 그 부분에 흰 곰팡이가 보인다.  약하게 병이 들면 지상부의 생육이 불량하게 되고 잎은 구부러져 점점 흰색으로 마르거나 썩기 시작한다.

  수확기 때 보면 발병포기는 근반(根盤)과 그 주변이 침해되어 뿌리도 갈색으로 변색되고 지상부는 2~3개의 잎만 남아있고 뿌리근방에는 백색내지 담도색의 곰팡이가 근반부를 중심으로 퍼지고 있다.  병든포기는 실뿌리가 거의 다 썩어있어 쉽게 뽑힌다.

 병든 뿌리는 비대 불량으로 긴 타원형이고 병든 포기를 세로로 잘라보면 갈변된 조직이 나타나는데 지반부 부터 위쪽으로 점점 썩어 올라가고 있다.

  저장 중에 발생되는 것을 보면 근반부가 회갈색 내지 황갈색으로 변하고 수침상 또는 건조 부패된 상태로 쭈글쭈글해지고 근반부에 흰색 곰팡이가 밀집해 지고 당기면 부스럼 껍질같이 쉽게 떨어진다.

  ② 발병환경과 전염경로

  병원균은 후막포자가 되어 흙 속에서 생존하며 양파에 상처를 입은 부분으로부터 침입을 한다.  포장에서의 감염은 고자리타라 유충의 식해에 의해 상처 난 부분으로 균이 침입을 한다.  특히 모상에 고자리파리나 씨고자리파리의 발생이 있으면 감염발생이 많다.  이 균의 발육적온은 25~28℃이고 토양의 지온이 15℃이하가 되면 발병을 하지 않는다.

  양파를 저장 중에 시들병의 피해를 받는 것은 고온다습한 기상과 씨고자리파리의 피해가 원인이 된다.

  병원균이 물로 이동이 되는 거리는 매우 짧고 주로 토양 중에서 살면서 농기구나 사람 등을 통해 먼 거리로 이동이 되며 감염된 인편을 통해서 넓은 지역으로 퍼져나간다.

  ③ 병원균과 방제대책

 Fusarium oxysporum Schlecht. : Fr. f. SP. cepae(Hanz.) Snyder&Hans.

  토양병해이므로 토양소독을 해야하므로 시간과 경배가 많이 들므로 문제점이 많다.  그래서 우선 토양에 석회를 시용하여 pH를 6.5~7.0으로 교정해 주고, 토양선충을 방제하고 고자리파리를 구제해야 한다.  미숙퇴비를 쓰면 고자리파리가 쉽게 모여들므로  주의하고 토양내의 염류농도가 높지 않게 기비시용에 신경을 써야한다.

  연작을 피하고 발생이 심한 포장은 5년 이상 돌려짓기를 해주며 토양소독에는 토양을 장기간 담수 하거나 태양열 소독을 하면 균의 밀도를 낮출 수 있다.  이렇게 토양소독은 힘이 들므로 300평에 석회질소를 70~80㎏을 살포하고 비닐로 7~10일간 멀칭해 두면 쉽게 소독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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