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자는 영년생 과수로서 기상, 지형, 토양조건이 알맞는 지역에서 재배가 되어야 되므로 적지 선정이 매우 중요하다.

1. 기상

가. 온도

■ 유자는 감귤류 중에서 내한성이 강한 반면 감온성이 예민하여 온난한 지역이 아니면 재배가 어렵다.

즉, 온도조건은 연평균기온이 14∼15℃이고 온도교차가 15℃ 전·후로서 최저 극기온이 -9℃ 이하로 내려가지 않은 지역이 좋다.

■ 그러나 유자 재배지의 한계는 겨울철의 저온에 의해서 좌우된다. 즉, 혹한기의 극기온이 얼마로 내려 가느냐 하는 것으로서 동해 한계온도를 설정하고 있는데 유자는 -8∼-9℃, 온주밀감은 -7∼-8℃이다.

표5-1. 감귤의 동해 한계온도

종 류

한 계 온 도

유 자

온 주 밀 감

-8.0℃∼9.0℃

-7.0℃∼8.0℃


■ 유자가 동해를 받는 온도는 성목일 때는 -10℃이고 유목일 때는 -8℃이다. 그러나 이렇게 낮은 온도에서만 동해를 받는 것이 아니라 따뜻한 온도가 계속되다가 갑자기 -2∼-5℃ 정도로 급속도로 내려가면 성목도 동해를 받아 꽃눈이 피해를 받게 된다. 즉, 줄기의 표피가 동해에 의하여 터지게 되는데 이때 지표면에 수분이 적을 경우에는 더욱 많은 피해를 입게 된다.

■ 유자 재배의 안전지는 -7℃ 정도의 최저기온이 1년에 1회 이하 발생하는 지역이며 -9℃이하의 최저기온이 10년에 2회 이상 발생한 지역은 부적지로 판명된다.

■ 특히, 겨울철에는 -9℃ 이하가 되면 잎은 동해를 입기 쉬우며 이때 가뭄이 계속되고 찬 북서풍이 불게되면 탈수현상이 심하게 되어 쉽게 동해를 받게 되고 낙엽이 지게 된다.

■ 온도의 고저는 과실의 형질에 영향을 주는데 고온에서 재배된 유자는 과실 모양이 편평한 것이 많고 과피도 얇으며 신맛이 적다. 과실착색은 기온저하에 따라 엽록소가 소실되고 카로티노이드 색소가 생성되어 일어난다.

■ 과실착색에 가장 양호한 온도는 20℃ 정도인데 이보다 높으면 과실이 충분히 성숙되어도 엽록소 분해가 늦어 착색이 지연된다. 한여름에 출하되는 시설재배 온주밀감의 착색이 불량한 경우는 바로 저온처리가 불충분한 때문이다.


그림 5-1 유자의 재배지역 분포도

표5-2. 평년기상표 ('61∼'90, 기상청)

지 역

평균기온(℃)

1월 최저기온(℃)

최저극기온(℃)

일조시간(시간)

강수량(㎜)

전 남

고 흥

완 도

승 주

여 수

해 남

함 평

장 흥

목 포

13.5

13.9

12.4

13.9

13.3

12.7

12.8

13.6

-9.5

-6.1

-11.5

-7.9

-9.2

-11.1

-10.1

-7.5

-14.4

-10.7

-15.5

-12.6

-14.5

-12.6

-15.5

-14.2

2,715

2,288

2,055

2,430

2,496

2,341

2,088

2,109

1,518

1,472

1,491

1,413

1,360

1,343

1,496

1,112

경 남

남 해

거 제

충 무

13.9

13.8

14.1

-9.3

-7.8

-7.6

12.8

-10.1

-11.6

2,611

2,633

2,206

1,723

1,728

1,405

1,936

1,424

제주도

제주도

15.3

-2.1

-6.0

서귀포

15.9

-2.8

-6.3

2,069

1,771

부 산

14.1

-8.7

-14.0

2,318

1,473

나. 일 조

■ 유자는 다른 과수보다는 내음성이 강하나 감귤류 중에서는 온주밀감보다 약하다. 따라서 강한 일조가 필요하며 일조가 모자라면 도장지만 나오고 가지 수가 적게 되며 광합성 부족으로 꽃눈형성이 불량하고 동화양분 부족으로 낙화, 생리적 낙과가 심해서 수량이 떨어진다.

■ 또한 일조에 따라 과실의 형질이 달라지는데 광이 모자라면 과피의 유포수가 적게되고 유포의 융기정도가 적어 과피가 매끈하게 된다.

■ 유자는 연간 일조시간이 2,400시간 이상지역에서 재배가능하며 전남 고흥이 2,715시간, 경남 거제와 남해가 2,600시간 이상으로 일조량이 충분한 지역이다. 감귤류(레몬, 탱자)를 일장처리하여 조사한 시험결과 8∼16시간의 일장처리의 범위 내에서는 새 가지의 신장이 장일조건에서 크게 신장하였다.


표5-3. 일장이 감귤류의 새가지 신장량에 끼치는 영향 ('61, Piringer)

구 분

신 장 량 (cm)

레 몬

탱 자

8시간

14시간

16시간

67.2(68)

81.9(83)

99.2(100)

43.8(50)

62.4(71)

87.9(100)

* 3월 3일∼11월 28일/21.0∼27℃(유리온실)

다. 강수량

■ 수분은 과실 생체중의 80∼90%, 잎의 70%, 가지나 줄기의 50%를 함유하고 수체구성물질로 중요한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여러가지 영양분의 용매로 흡수 및 분포에 관계하며 체내의 모든 유기물의 합성 및 분해하는데 필수적이다.

■ 유자는 다른 과수에 비해 많은 양의 물이 필요하다. 특히 여름철 및 겨울철에 강수량이 많은 곳이 좋다.

■ 우리나라 연간 강수량은 1,500㎜ 내외로 많으나 대부분의 강수량이 6, 7, 8월에 집중된다. 그러나 봄, 가을, 겨울에는 가뭄을 타게 되므로 건조기에는 충분히 관수할 수 있는 시설이 필요하다. 대체적으로 우리나라에서 강수량 때문에 재배지역이 한정되는 경우는 없다.

라. 바 람

■ 적당한 바람은 증산작용을 촉진시켜 양분과 수분의 흡수상승을 돕고 이산화탄소의 공급을 원활하게 하여 광합성을 왕성하게 한다. 또한 바람은 수관내 습기를 마르게 하여 고온 다습기에 병충해의 발생도 적게 한다. 또한 밤에 냉기가 침체되는 것을 방지하여 동해의 발생을 억제시키는 효과도 있다. 그 밖에 수분(受紛)을 도와주기도 한다.

■ 남해안 일대는 계절풍으로 인한 여름철에 발생하는 2∼3회의 태풍은 유자나무에 심한 상처를 주고, 겨울철의 심한 북서계절풍은 낙엽과 더불어 동해를 유발시켜 다음해 결실을 저해한다.

■ 이러한 피해를 막기위해 방풍림 조성이 필수적이다. 방풍림에 알맞는 수종은 편백, 삼나무, 광나무, 아왜나무 등이며, 수고의 6∼8배 되는 곳까지 풍속의 ½이 감속되고 수고의 15∼20배 까지도 풍속이 어느정도 감속되는 효과가 있다.

2. 지 형

■ 지형은 방풍림의 조성이 용이하고 중경, 수확, 운반 등의 일반관리가 편리한 15o 미만의 완 경사지로서 배수가 양호하며 태풍이나 찬바람의 피해가 적은 동향, 남향를 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재배가 가능한 지역내에서 냉기류가 정체되는 구릉지나 하천변은 동해 또는 한해를 받기 쉬우므로 재배를 피하는 것이 좋다. 경사지는 관리작업은 불편하나 과실 자체의 품질은 양호하다.

3. 토양조건

■ 토양의 물리적 성질에 따라 과수의 생육은 큰 영향을 받는데 토양입자가 작은 식토의 경우에는 입자간의 공극이 적어서 공기의 유통과 수분의 투과가 불량하기 때문에 과수의 생장이 억제된다. 이와 반대로 입자가 큰 사토의 경우는 입자간의 공극이 크기 때문에 수분 및 공기의 투과가 좋지만 보수력이 약하므로 과수의 생육에 제한을 받는다.

■ 유자는 경토가 깊고 공극량이 많으며 부식이 풍부하고 보비력과 보수력이 좋으며 배수가 양호한 양토와 사양토가 좋다.

■ 토양의 산도(pH)는 6.0∼6.5 범위의 약산성이 좋으므로 강산성의 유자원은 석회를 시용하여 토양을 교정해 주어야 한다.

표5-4. 토양종류별 과수 묘목의 생장 ('55, 小林·富 田)

구 분

토양의 성질(%)

새 가지 신장량(㎝)

수체증가량(g)

점토함량

함수량

복숭아

복숭아

식양토

양 토

사양토

사 토

43

34

17

12

25∼34

20∼30

15∼33

10∼30

311(87)

353(99)

358(100)

352(98)

128(79)

205(126)

162(100)

143(88)

220(72)

250(82)

307(100)

280(91)

219(90)

303(124)

244(100)

217(89)

■ 토성에 따라 과수의 양분흡수력도 큰 차이를 보이며, 식토는 양분의 흡수력이 강하고 지력도 우수하지만 시비량이 적을 경우에는 과수의 흡수력보다도 토양의 흡수력이 더 강하여 비료의 효과가 제대로 나타나지 않는다. 그러나 화학비료를 과용할 때의 고농도 장해의 위험성은 사토의 경우보다 적어진다.

■ 사토는 양분의 흡수력이 약하기 때문에 과수가 쉽게 양분을 흡수할 수 있으므로 시비 후 초기이 생육은 왕성하지만 비료분이 쉽게 용탈되므로 생육 도중에 지력이 급격히 감퇴된다. 그러므로 사토의 경우에는 분시가 필요하고, 1회의 시비량이 과다하여 그 농도가 너무 진하게 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 유자실생목은 뿌리가 지상부의 수관이 확대됨에 따라 깊고 넓게 분포되나 탱자대목에 접목한 유자는 지상부의 수관확대에 비해 뿌리는 얕게 분포되는 경향이 있으므로 유자 묘목을 재식할 때는 뿌리가 깊고 넓게 뻗어나가도록 경토가 깊고 공극량이 많은 토양을 택하는 것이 좋다.

 

한국에서 재배되고 있는 계통은 거의가 지역재래종이며 극히 일부가 일본에서 선발된 계통이 재배되고 있다. 우량품종의 구비조건은 다음과 같다.

? 가시가 없거나 적으며 크기도 작아야 한다.

? 종자가 없거나 적어야 한다.

? 과실이 커야 한다.

? 해거리가 적고 풍산성이어야 한다.

? 트리스테자 바이러스(CTV)에 저항성이 커야한다.

? 내한성이 강해야 한다.

1. 한국계통

국내에서 선발된 것은 원예연구소 남해출장소에서 선발한 4계통과, 고흥 농가에서 선발된 대청유자가 있으며 재배는 극히 일부에 한하고 있다.

가. 남해 1호(南海一號)

111111111111111111111111111111111111(이미지)

■ 원예연구소에서 남해군 고현면 농가에서 나온 우량개체를 6년간 시험 끝에 1987년에 선발한 계통이다.

특성은 수세가 강하고 가시가 많고 길며 해거리가 적고 대과종이고 과피가 두껍다. 수량은 10a당 1,200kg 정 도로 다수성이다. 내한성이 약하여 동해방지 대책이 필요하다.

 표4-1. 과실특성 (원예연구소)

계 통

숙기(월, 일)

과중(g)

과피율(%)

당도(˚Bx)

산도(%)

남 해 1 호

남 해 재 래

11. 10

11. 10

144

139

47

45

8.6

8.7

5.6

5.5

나. 남출(南出)

■ 원예연구소에서 1989년 거제시 사등면 청곡농장에서 발견된 아조변이를 특성 검정하여 선발 후 1994년에 명명한 계통이다.

■ 수세가 특히 강하여 잎은 대형이고 짙은 녹색이며 가시도 길고 많다. 해거리가 적으며 숙기는 11월 15일(남해기준)로 다소 늦으며 과실도 크다. 과피가 특히 많으며 유포가 커서 향기도 많다. 더뎅이병에 다소 약하고 내한성도 약한 편이어서 분지 등 냉기 침체지역은 피하는 것이 좋다.


표4-2. 과실특성 (원예연구소)

계 통

숙기(월, 일)

과중(g)

과피율(%)

당도(˚Bx)

산 도(%)

남 출

11. 15

149

53

8.7

5.4

남 해 재 래

11. 10

139

45

8.7

5.5

다. 다정(茶丁)

원예연구소에서 지역재래종을 수집하던 중 남해군 삼동면에서 수집된 우량계통을 8년 동안 검토결과 선발하여 1994년 명명된 계통이다. 남해 1호와 비슷한 특성을 가지고 있다.

 

라. 원향(園香)

원예연구소에서 거제시 사등면 고인돌 농장에서 수집된 계통 중에서 선발한 것으로 1995년 명명된 계통이다. 남해 1호와 비슷한 특성을 가졌다.

2. 일본계통

일본은 재배역사가 길어서 다양한 계통이 있는데 다음의 3개 그룹으로 나눈다.

가. 무핵계통 (다전금:多田錦)

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이미지)

■ 도꾸시마(德島)현의 多田謙一씨가 야마구찌현의 친구로부터 거의 무핵인 과실을 얻어서 극소수의 종자를 파종 후 가시가 작은 개체를 탱자에 접목하여 육성한 계통이다.

■ 유핵종에 비해 소과로서 100g 이상인 과실이 30% 이상 되고, 보통 80g 이상이 된다. 과즙이 많고 종자는 극히 일부가 있으며, 과피가 얇고, 과실이 편평하며 과피가 매끄럽다.

■ 수세는 강한 편이며, 가시가 매우 작고 적다. 결실은 3년생 부터 시작되어 조기 결실성이며, 해거리가 적고 풍산성이고, 과다 결실되기 쉽다. 저장성이 좋고, 식초 등으로 쓰이고 있으며, 유자청을 만들 경우 품질이 좋다.

나. 조기결실계통

3년생부터 결실되는 계통으로 현재 산근(山根)계와 동지(東地)계가 있다.

(1) 산근(山根, 야마네)계

■ 도꾸시마현(阿南市 山口町)의 山根護司씨가 자신의 과원에서 가시가 적고 대과성이며, 해거리가 적은 개체를 선발한 계통이다.

■ 수세는 강하고 가시가 적고 작다. 본격적인 결실수량이 되면 봄에는 거의 가시가 나오지 않는다. 과실크기는 100∼140g으로서 보통 120g 정도이다.

■ 최초 결실기가 빠르고 5년이 되면 본격적으로 결실이 된다. 풍산성이며 호반증과 스템피팅 발생이 적다. 조기결실되기 때문에 수관확대가 느리며, 내한성도 약하므로 동해 발생지역은 재배가 어렵다.

(2) 동지(東地)계

■ 도꾸시마현의 岩川씨의 실생 선발한 계통으로 수세가 강하고 가시가 크고, 잎도 크며 두껍다.

■ 3년생에서 결실하고 5년생 부터 본격적으로 결실기에 이른다. 해거리가 적고 풍산성이며 과실도 120g 정도로 대과성이다.

■ 스템피팅 발생은 적으나 호반증 발생이 많은편이다.


다. 일반계통

5년생 부터 결실되고 7년이 되어야 본격적인 결실이 되는 계통이며, 수관확대가 빠르고 수량도 많다.

(1) 해야(海野)계

도꾸시마현 海野荒一씨의 실생에서 선발된 것으로 과실 크기는 중간정도(100g)이다. 궤양성호반증과 스템피팅 발생이 적으며, 가시는 작으나 숫자가 많고, 풍산성이다.

(2) 고야(古野)계

도꾸시마현의 古野昌司씨가 실생에서 선발한 것이다. 수세가 강하고 가시는 작으나 숫자가 많다. 해거리가 적으며 과실은 120g 정도로 대과성이다. 스템피팅이나 호반증 발생도 적다.

(3) 목두 6호(木頭六號), 목두 7호(木頭七號), 주천(走川)계

도꾸시마현의 실생중에서 선발된 계통이며, 수세가 강하고 가시는 중간 크기 이나 숫자가 많다. 해거리가 적고 풍산성이며, 바이러스도 적다.

(4) 전천(殿川)계, 추본(椎本)계

도꾸시마현의 실생에서 선발된 것으로 가시가 크고 많다. 과실은 130g 정도로 대과성이다. 전천계는 과실이 부패되기 쉽다.

1. 성분과 효능

가. 일반성분

유자의 일반성분 중 비타민C와 pH는 과피와 과육이 비슷하고 산도는 과육이 6.6%로 과피의 4.6%에 비하여 높다.

조단백질, 조지방 및 조회분은 과피가 과육에 비하여 높고, 수분, 탄수화물 및 가용성물질은 과육이 과피보다 높으며, 씨는 수분 42%, 조지방 17%, 조단백질 9.1% 및 탄수화물 32.1%를 함유하고 있다.

유자의 일반성분 중 다른 과일에 비해 많은 것은 칼슘이다. 함유량이 가장 많은 레몬과 비슷한 49㎎/100g로서 사과, 바나나 등보다 10배 이상 많다. 따라서 어린이의 골격 형성과 성인의 골다공증 예방에 매우 유익한 식품이 된다. 그리고 부위별 점유비율은 과피 44.7%, 과육 42.9%, 씨 12.4%씩 차지한다.

표3-1. 유자의 부위별 일반성분 ('96, 김)

성 분

과 피

과 육

비타민C(㎎%)

수 분 (%)

조 지 방 (%)

조단백질 (%)

조 회 분 (%)

탄수화물 (%)

가용성고형물(oBx)

산 도 (%)

p H

점유비율 (%)

73.4

86.1

1.4

1.9

0.8

6.7

6.1

4.6

2.4

44.7

70.2

87.3

0.8

0.8

0.5

10.5

9.2

6.6

2.4

42.9

-

42.0

17.0

9.1

1.6

32.1

-

-

-

12.4

표3-2. 유자와 타과실과의 일반성분 비교 (100g당)

작 목

단 백 질(g)

탄 수 화 물

칼 슘(㎎)

철 (㎎)

당 질(g)

섬유소(g)

유 자

0.9

10.5

1.4

49

0.4

사 과

0.3

15.3

0.5

3

0.3

0.5

12.3

0.8

4

0.2

온주밀감(조생)

0.8

11.8

0.3

18

0.2

포 도(거봉)

0.5

14.9

0.2

6

0.4

복숭아(백도)

0.9

5.8

0.5

3

0.2

단 감

0.5

11.4

1.1

8

0.3

참 다 래

0.9

13.1

1.3

30

0.3

바 나 나

1.2

20.9

0.2

4

0.7

레 몬

1.4

6.4

0.6

55

0.4

오 렌 지

0.9

10.9

0.3

33

0.2

* 자료 : 식품성분표('96, 농촌생활연구소)

나. 유기산

유자에 들어 있는 유기산은 8종 정도가 되는데 가장 함유량이 많은 것은 구연산(Citric acid)으로 총 유기산의 60% 내외를 차지하며, 껍질에 다소 많다. 그 다음 껍질에 많은 것은 수산(Oxalic acid), 능금산(Malic acid)이다. 그러나 과육에는 능금산이 두 번째로 많이 들어있고, 수산이 세 번째로 많다. 산도는 과피, 과육이 각각 4.6, 6.6%로 과육에 더 높다.

구연산은 피로회복, 식욕증진 등에 효과가 있는 성분이며 특히, 장기 복용시 인체에 복합적으로 유익한 작용을 한다.

 표3-3. 유자의 부위별 유기산 함량 ('96. 김)

종 류

과 피

과 육

구 연 산

62.3

56.4

수 산

16.6

10.2

능 금 산

8.1

18.5

호 박 산

3.5

1.4

부틸아세트산

5.3

0.5

시트리딕산

0.4

9.1

미 확 인

3.2

3.9

산 도

4.6

6.6

다. 비타민류

비타민류는 비타민 B1, B2 및 C가 많다. 특히, 비타민C는 유자가 바나나의 10배, 참다래의 3배, 단감의 2배가 들어있고 오렌지나 온주밀감보다도 많이 들어 있어서 피로회복, 식욕촉진, 감기예방 등에 매우 중요한 과일이다.

비타민B1(티아민)은 각기병(다리가 붓고 마비되는 병) 예방에 중요한 성분인데, 사과, 복숭아의 10배, 단감이나 바나나의 3배 정도 들어있다. 특히, 백미를 주식으로 하는 한국인에게 비타민B1이 부족되기 쉽다.

비타민B2(라이보플라빈)도 사과, 복숭아, 포도 등에 비해 많은 편인데 이 성분은 염증을 다스릴 수 있는 성분으로 알려져 있다.

 표3-4. 유자와 타과실과의 비타민 함량비교 (㎎/100g)

작 목

B1

B2

C

나이아신

유 자

0.1

0.44

105

0.2

사 과

0.01

0.01

4

0.1

0.04

0.03

4

0.3

온주밀감(조생)

0.11

0.04

39

0.2

포 도(거봉)

0.03

0.01

2

0.2

복숭아(백도)

0.01

0.01

4

0.4

단 감

0.03

0.03

50

0.3

참 다 래

-

0.02

27

0.3

바 나 나

0.03

0.06

10

1.0

레 몬

0.05

0.02

70

0.7

오 렌 지

0.11

0.02

43

0.3

* 자료 : 식품성분표('96, 농촌생활연구소)

라. 특수성분

(1) 헤스페리딘(Hesperidin)

헤스페리딘은 감귤류에 특이하게 많은 플라보노이드계의 일종으로서 비타민 P의 활성물질이다. 이 성분의 식품적 기능을 보면 다음과 같다.

① 모세혈관을 강화하여 뇌출혈 예방에 특효가 있다.

② 항 동맥경화, 혈압강하 작용을 거쳐서 고혈압 예방에 유효하다.

③ 간의 해독작용을 도와 피로회복에 좋다.

④ 항 암, 항 알레르기, 항 염증 및 기타 항균작용을 가져 체질 개선 및 병에 대한 저항력을 가진다.

⑤ 비타민 분해를 억제하여 신체의 생리활성을 높인다.

⑥ 악취를 제거하는 작용이 있다.(껌 등 상품화가능)

헤스페리딘은 유자 등 감귤류의 과피에 70% 이상 분포되어 있어서 껍질을 이용하는 유자의 식품적 이용상 비타민P의 가장 큰 급원이라고 할 수 있다.


표3-5. 감귤류의 헤스페리딘 함량 ('96, 제주감귤연구소)

종 류

과 즙 (ug/㎖)

과 피 (%, 건물)

9. 24(월.일)

11. 11

9. 24

11. 11

온주밀감

하 귤

당 유 자

스 타 치

269

2,644

534

2,657

216

236

365

558

9.55

7.48

11.66

15.76

7.75

5.37

9.03

9.79

(2) 리모노이드(Limonoid)

리모노이드는 트리테르펜 유도체의 하나로서 발암억제작용, 곤충의 식물 섭식 저해기능 등을 가진 물질이다. 유자에서 검출되는 리모노이드는 디아세틸노밀린(Diacetylnomillim), 노밀린(Nomillin), 리모닌(Limonin), 이찬진신(Ichanginsin) 등이며 함유 비율은 과실의 부위에 따라 다른데 종자에 많고, 과피에는 디아세틸노밀린이 가장 많다.

표3-6. 유자의 부위별 리모노이드 함량 ('96, 김) (단위 : ㎎ %)

종 류

과 피

과 육

종 자

Diacetylnomillin

Nomillin

Limonin

Ichanginsin

8.306

3.105

0.589

1.630

4.300

1.436

4.742

2.989

48.306

58.385

53.961

1.086

13.630

13.467

161.738

리모노이드는 유자의 쓴맛을 나타내는 성분으로서 가공에는 장애요인이 되고 있으나 의학적으로는 항암작용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항암작용의 효과는 노밀린, 리모닌, 이찬진신 순으로 높다고 한다.


마. 향기성분

유자의 향은 과피부분에 함유된 방향성의 정유(精油)로서, 이는 미세한 장원형 유포에 잔존하고 있으며, 유포는 과피조직 1㎠당 약 40개 가량 존재하고 있다. 주성분은 리모넨으로서 72.5%를 차지하며 과피부위에 많으며 테르피넨, 사비넨, 마이리신, 알파피넨 순으로 들어있다.

 표3-7. 유자의 향기성분 ('94, 이)

성 분

점 유 율*(%)

성 분

점 유 율*(%)

dl-Limonene

γ-Ttrpinene

Sabinene

β-Myrcene

α-Pinene

Linalool

Terpinolene

β-Pinene

γ-Elpemene

β-Farnesene

α-Terpineol

72.46

11.91

2.82

2.21

1.79

1.43

1.25

0.78

0.71

0.56

0.50

trans-Ocimene

Phellandrene

Caryophllene

Ledene

trans-Geraniol

β-Cubebene

Cycloelemene

Globulol

γ-Terpineol

△-Cadinene

Jumipene

0.41

0.40

0.31

0.12

0.05

0.03

0.02

0.02

0.01

0.01

0.01

* 전체 향기성분중의 점유비율 ※ 착즙방법 : 원심 분리식

2. 시기별 성분변화

가. 환원당, 비 환원당

환원당, 비 환원당 모두 성숙에 따라 다소 증가하나 큰 변화는 없다. 그러나 온주밀감 등 다른 감귤류는 비환원당인 슈크로즈(설탕)의 증가폭이 다소 크다.


그림3-1. 유자의 시기별 환원당 함량 ('74, 정)

표3-8. 기타 감귤류의 유리당 함량 변화 ('96, 제주감귤연구소)

종 류

9/24

10/10

10/28

11/11

11/23

12/12

온주밀감

포 도 당

과 당

서당(설탕)

0.62

0.65

1.79

0.65

0.76

2.74

1.24

1.68

3.29

1.30

1.76

4.79

1.31

1.50

4.97

1.37

1.58

4.77

포 도 당

과 당

서당(설탕)

0.53

0.46

1.34

0.54

0.51

1.87

1.00

1.20

2.27

1.03

1.30

2.95

0.94

1.00

3.06

1.14

1.19

3.22

포 도 당

과 당

서당(설탕)

0.37

0.38

1.00

0.50

0.48

1.53

0.61

0.76

2.02

0.89

0.99

2.79

0.92

1.04

2.95

0.97

1.04

3.09

포 도 당

과 당

서당(설탕)

0.81

0.81

2.00

0.60

0.61

1.25

0.73

0.92

1.41

1.03

1.37

2.53

0.94

1.16

1.92

1.11

1.27

1.94

나. 산함량

성숙함에 따라 산함량은 감소한다. 특히, 능금산이나 수산 등은 그 변화가 매우 적으나 점유율이 많은 구연산은 뚜렷이 감소해져서 총 산도는 성숙기에 가까울수록 낮게 된다.

표 3-9. 감귤류의 시기별 유기산 함량 ('96, 제주감귤연구소) (%)

품 종

종 류

9. 24

10. 10

10. 28

11. 11

11. 23

하 귤

구연산

능금산

수 산

5.11

0.39

0.04

5.01

0.32

0.05

4.23

0.27

0.02

4.15

0.20

0.01

4.19

0.16

0.10

스 타 찌

구연산

능금산

수 산

3.55

0.21

0.06

4.35

0.36

0.01

3.41

0.34

0.03

3.04

0.30

0.04

3.04

0.30

0.01

* 시료 : 과즙


그림3-2. 유자의 부위별 총 산함량 변화 ('74, 정)

다. 비타민C

비타민C의 계절적 변화는 8월 중순부터 10월 하순에 걸쳐 급속히 증가한다. 탱자대목유자, 실생유자 과즙 모두 비타민C 함량의 차이는 크지 않고, 과즙의 비타민C는 과실이 성숙함에 따라 증가한다.


그림3-3. 비타민C의 계절적 변화 (光江)

라. 나린진

나린진은 과실이 성숙함에 따라 함량이 뚜렷이 감소하여 10월 하순에는 7월 하순의 1/3 수준이 된다.

표3-10. 유자의 나린진 함량 변화 ('96, 유자시험장) (㎎ %)

구 분

7월 하*

8월 하*

9월 하

10월 하

과 피

과 육

과 피

과 육

실생유자

320

170

120

102

85

95

접목유자

335

175

140

105

105

95

* : 과피 + 과육

마. 헤스페리딘

유자 등 감귤류에 특이하게 존재하는 헤스페리딘은 유과기에 많고 성숙이 진행됨에 따라 감소하며 실생유자나 접목유자 간에 차이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표3-11. 감귤류의 시기별 품종별 과피내 헤스페리딘 함량 ('96. 감귤연구소) (㎎ %)

                시 기

    품 종

9/24

10/10

10/28

11/11

11/23

12/10

온주밀감

9.55

9.35

7.78

7.75

5.89

5.61

하 귤

7.48

7.07

6.23

5.37

5.16

4.97

당 유 자

11.66

10.76

9.86

9.03

8.21

7.73

스 타 치

15.76

12.49

10.11

9.79

8.91

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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