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자의 과실비대 생리

 


  유자의 과실비대는 8월 중.하순 까지는 횡경과 종경의 비대율이 비슷하나, 9월 상순 부터는 종경의 비대율은 낮고, 횡경의 비대율이 높아 수확기 횡경이 종경에 비해 1.33배 정도 긴 편구형이다. 과실의 비대속도는 생리 낙과기인 6∼8월에 빠르고, 10월 상순에는 완만하나 그 이후 비대량이 비교적 많아 단일 S자형 곡선으로 발육한다.
  과실비대에 관여하는 생리적 우선 순위는 물과 탄수화물이기 때문에 과실의 발육기간 중에는 수분이 부족하지 않게 하고 잎에서 생성된 탄수화물의 되도록 과실에 많이 전류 되도록 하여야 한다. 물은 과실을 구성하는 주요 성분이고, 무기물의 용매로서 더욱 중요한 역할을 하여 잎의 동화작용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 그리고 과실의 비대는 잎의 동화작용 능율과 그 속도 및 동화물질의 이동에 의해 좌우되기 때문에 수체의 수광 상태가 중요하다. 유자 광합성 속도를 좌우하는 주요 환경요인은 온도이고, 계절에 따라 차이가 있어 7월 상순과 9월 하순∼10월 중순 경에 높고, 7월 중순∼8월 하순에는 대기습도와 토양수분 감소로 저하된다. 온주밀감의 경우 25℃ 전·후에서 광합성 속도가 가장 빠르다. 유자의 광합성 속도는 13㎎CO2/dm/hr 정도로 온주밀감 보다 낮다.
  무기성분 중 질소와 가리는 양적 요구량이 많기 때문에 그 필요량을 충분히 공급해야하고, 인산, 칼슘, 마그네슘, 망간, 아연, 붕소 등은 과실의 비대·발육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본다. 그러나 질소와 가리는 길항관계이고, 질소 다비구는 칼슘과 마그네슘 함량이 낮아지는 경향을 나타낸다.

과실발육의 기본생리
  과실비대의 기본 요인은 과육의 세포수로 세포 분열은 6월에 결정되는데, 저장양분, 꽃의 종류 (직화, 유엽화), 영양조건, 기상조건(온도, 일조), 착과위치(수관 부위), 적과시기와 적과정도 등의 영향을 받는다. 이러한 세포분열 촉진을 위한 수체의 기본 요건은 겨울철 낙엽을 최대한 억제하여 잎의 양분 손실을 막아야 한다.
  세포분열이 끝나면 세포질이 증가하는데, 과육내 단백질, 다당류, 지질 등 복합물질의 증가로 탄수화물, 인산, 질소 등의 요구가 높아지기 때문에 이러한 영양 공급정도가 과실 비대를 좌우한다. 이후 과즙이 집적되어 액포가 발달하게 된다. 그러므로 이때부터는 일조량이 풍부하고, 칼리와 토양 수분의 공급이 부족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후 성숙기에는 과육의 비대가 완료된다. 그러나 과피조직은 계속 발육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으므로 가을철 기온이 높고, 토양 수분이 많거나 질소 함량이 많을 때는 과피의 비대가 재개되어 부피과의 원인이 된다. 과피의 착색을 대개 15∼20℃에서 진행된다.

그림 1. 유자의 과실비대

그림 2. 유자 유엽과와 직과의 횡경 비대(1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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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자의 생리적 낙과

 


  유자의 생리적 낙과는 일반적으로 2단계로 분류된다. 1차 낙과는 엽자루 부위가 이탈되는 경우이고, 2차 낙과는 열매 기부가 이탈되는 경우이다(그림 1). 유자의 1차 낙과 최성기는 6월 20일 경으로 전체 낙과량의 60∼70% 가량 차지하고, 2차 낙과기는 6월 30일∼7월 10일 경으로 전체 낙과량의 20∼30% 가량 차지하나, 대개 개화 26일 후인 6월 18일 경에 낙과량이 가장 많다. 그리고 꽃봉오리가 떨어지는 낙화는 총 낙과(화)량의 10∼20% 가량 차지한다. 낙과는 여러 요인에 의하여 자방의 비대 발육에 필요한 영양분이 공급되지 않아 자방의 발육이 정지되어 이층 형성으로 발생한다. 여러 요인 중 하나는 자방 시기에서 생리낙과 시기까지 급속한 기온 상승으로 호흡량 증가에 따른 수관 전체의 탄수화물 소모량이 많기 때문에 발생한다. 양분 분배가 고르지 못하거나 여름철 가뭄의 해를 받은 나무, 다비에 의한 뿌리 기능이 약한 나무, 겨울과 봄에 낙엽이 많은 나무, 붕소가 결핍되어 탄수화물의 전류가 잘 이루어지지 않아 C-N율이 저하된 나무 등에서 낙과가 많아진다. 그리고 개화기에서 유과기 까지 일조량이 부족하고 강우량이 아주 많거나 건조가 심하면 낙과가 더욱 증가한다.
  Erickson과 Brannaman에 따르면 오렌지의 낙화와 낙과 비율은 꽃 봉오리기 48.5%, 개화기 16.7%이며, 1차 낙과 31.4%, 2차 낙과 3.2%이다. 오렌지의 경우 2차 낙과 부위(열매 기부)에서 에틸렌 수준과 셀룰라제 활성이 증가된 후 1차 낙과 부위(과경부)의 에틸렌 수준과 셀룰라제 활성이 증가 되어 1차 낙과를 유도한다.

□ 생리적 낙과원인의 몇가지 예

  • 유자는 다수의 꽃을 붙게 하는 습성이 있는데, 이들 꽃이나 어린 열매는 나무의 영양 특히 질소분을 소모시킨다. 수체내 질소가 지나치게 많아 수세가 아주 강한 나무에 소수의 꽃을 붙이는 경우 신초, 신엽과 과실간의 양분 및 수분경쟁이 생겨서 유과의 낙과를 조장한다. 따라서 이런 나무의 경우 질소 시용량을 줄이고 약전정을 실시한다.
  • 밀식이나 전정 불합리로 수체내 태양광선의 투입이 불량한 가지에 착생한 잎은 동화기능이 저하되어 꽃수가 감소되고, 착생한 꽃이나 열매도 영양부족으로 떨어지기 쉽다.
  • 낙과 최성기에 토양건조가 심하면 그 낙과가 한층 더 조장된다. 또한 건조해서 낙과가 쉽게 되었을 때 갑자기 관수량이 증가하면 낙과되기 쉽다.
  • 궤양병, 호반증 등 병해충 피해에 의해 낙과가 이루어진다.

□ 생리적 낙과 억제방법

  • 재배적 측면에서 생리적 낙과 원인을 제거한다.
  • 아직 유자에는 적용 검증된 바 없으나 감귤류에 사용되는 착화촉진제를 시험적으로 사용해 본다.


1차 낙과


2차 낙과

<그림 1> 유자의 낙과 부위


5. 26 5. 31 6. 56. 10 6. 15 6. 20 6. 25 6. 30 7. 57. 10 조사시기

<그림 2> 유자의 시기별 낙화(과)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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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자의 착과 생리

 


  유자의 착과는 수령 7년생 까지는 개화량이 적어 착과율이 10% 이상이고, 년차간 차이가 크지 않으나, 그 이상의 수령에서는 해거리가 심하나, 재배관리를 잘한 경우에는 착과율이 매우 높을 경우도 있다. 꽃의 종류에 따라 개화기와 착과율의 차이가 있다. 직화는 일반적으로 빨리 개화되고 착과율이 낮으며 과실 발육이 부진하다. 반면, 유엽화는 늦게 개화하지만 열매가지에 4∼5엽의 잎이 있어 일반적으로 착과율이 높고 품질이 좋다. 유자 결과모지의 절위별 착화 및 착과지율은 그림 1과 같이 정아부의 2∼3번째 아래에서 발생한 신초에서 착과량이 가장 많고, 수관 부위별 착화도 지수는 그림 2와 같이 160∼200㎝ 부위에서 착화량이 가장 많다.
  Nito는 오렌지, 문단, 그레이프프루트의 착과순서는 불규칙하고, 개화순서와도 무관하며, 착과율은 정점 꽃에서 2∼4번째 아래쪽이 가장 높다고 했다. 오렌지의 경우 유과기(직경 0.5∼0.6㎝)에 BA와 GA+BA를 과실 표면에 4차례(5.12, 5.17, 5.30, 6.13) 처리시 그림 3과 같이 개화 후 낙과가 감소되어 착과율이 향상된다. 5월 하순 까지는 BA와 BA+GA 처리간 차이가 없었으나, 5월 하순 이후 부터는 BA+GA 처리가 착과율이 좋아 10월 25일 전후의 착과율이 48%를 나타내 수량이 가장 많다. 또한 직접 과실 표면에 처리시 과일이 진한 녹색을 띠고, 크며, 소과병이 두꺼운 경향이다. 이와 유사한 시험결과는 Garica 등도 보고 하였다. 그러나 수관 전체에 BA, BA+GA 살포하면 엽면적은 증가 되나, 과도한 낙과로 착과량이 무처리의 8∼35%에 불과하다.

표 1. 유자 수령 및 년차별 착과율

조 사 년 도

개 화 량
(개/주)

착 과 량
(개/주)

착 과 율
(%)

수 령
(년)

1975

340

60

17.6

5

1976

870

97

11.1

6

1977

874

118

13.5

7

1978

4533

173

3.8

8

1979

2194

261

11.9

9

1980

2500

186

7.4

10


표 2. 유자 수령별 착과율(재배관리가 매우 잘된 나무)

수 령

착 과 율 ( % )

유 엽 과

직 과

5년생
15년생
25년생

72
32
28

53
23
12

62
26
15



그림 1. 유자 결과모지의 절위별 착화 및 착과지율



* 0 : 거의 없음, 1 : 소, 2 : 다, 3 : 많음, 4 : 매우 많음

그림 2. 유자 수관 높이별 착화도 지수



그림 3. 오렌지 유과기 BA, GA 과실 표면 처리시 착과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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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자의 화아분화와 착화 향상 방법

 


1. 가지유인
  가지 생육 각도별 엽내 C-N율은 수평에 가까울수록 C-N율이 높아 화아분화 및 개화에 유리하나 가지의 영양생장을 고려해 볼때 45°가 적당하다. 주지 생육각도별 착과지 활력과 개화량 및 유엽화 분포는 수직 가지에서 강한 착과지가 생성되고, 수평 가지에서 개화량이 많으며, 수직 가지에서 발생한 긴 가지 일수록 유엽화 비율이 높다.

표 1. 온주밀감 측지 각도별 엽내 C-N율

측 지 각 도( °)

전 질 소(%)

전탄수화물(%)

C-N 율

90 (수직)

3.22

16.0

4.97

45 (사향)

3.13

17.2

5.50

0 (수평)

2.80

17.1

6.11

- 30 (하향)

2.76

15.0

5.43

* 품종 : 궁천조생, 엽 채취 시기 : 12월 4일, 수령 : 12년

표 2. 온주밀감 주지 생육 각도별 착과지 활력 및 개화량

         착과지
생육각도(。 )

착과지 길이별 분포 (%)

개 화 량 (개/㎤/착과지)

긴 착과지

중간 착과지

짧은 착과지

긴 착과지

중간 착과지

짧은 착과지

수 직 (90)

17.9

25.6

56.5

2.7

6.0

17.0

사 향 (45)

8.6

20.5

70.9

3.6

6.2

21.1

수 평 (0)

3.6

14.3

82.1

4.6

9.5

25.5

※ 긴 착과지 : 20㎝ 이상, 중간 착과지 : 10∼20㎝, 짧은 착과지 : 10㎝ 이하

표 3. 온주밀감 주지 생육각도와 착과지 길이별 유엽화 분포

                          착 과 지
생육각도(。 )                   

유 엽 화 비 율 (%)

긴 착 과 지

중 간 착 과 지

짧 은 착 과 지

수 직 (90)

64.0

38.9

15.9

사 향 (45)

48.1

35.1

16.9

수 평 (0)

47.4

31.2

6.5

※ 긴 착과지 : 20㎝ 이상, 중간 착과지 : 10∼20㎝, 짧은 착과지 : 10㎝ 이하

2. 철사돌리기
  5년생 유자 유목에 철사 돌림을 할 때 방임에 비해 착과량이 15배 가량 증가하고, 수량도 15배 가량 증가하였다. 철사돌리기 적기는 8월 중순 또는 그 이전에 실시하는 것이 유리하다.

표 4. 유자 착과 촉진방법

처 리

착 과 량
(개/주)

수 량
(kg/10a)

수량지수

유 인
철사돌리기
환 상 박 피
방 임

32.8
189.2
113.5
12.3

80.4
439.5
260.8
28.1

100
547
324
35

※ 착과량, 수량 : '97, '98 누적, 수령 : 5년(시험원년, '96 기준)

표 5. 유자 철사돌리기 적기

처 리

착 과 량
(개/주)

수 량
(kg/10a)

수량지수

8월 중순
9월 상순
9월 하순
10월 중순

200
139
117
105

455
288
251
243

100
63
55
55

※ 착과량, 수량 : '97, '98 누적, 수령 : 5년생(시험원년, '96 기준)

3. 환상박피
  주지나 부주지에 폭 3mm 내외 넓이의 환상박피를 하면 착화량이 증가한다.
  5년생 유자 유목에 환상박피시 방임에 비해 착과량과 수량이 9배 가량 증가했다.
  온주밀감의 경우 미 착과지에 10월 하순 환상박피시 1개월 후 엽내 전분 함량과 개화량은 무처리 대비 2∼3배 증가하고, 과다 착과지에 10월 하순 환상박피와 적과시 화아형성에 유리하였다고 한다.

표 6. 온주밀감 미 착과지 환상박피시 엽 전분함량과 개화량

가 지 크 기

환 상

박 피

엽 내 전 분

개 화 량

㎎/g

대 비

개/가지

대 비

직경 0.7㎝ 내외

처 리

159.0

3.7

70

2.8

무처리

42.7

-

25

-

직경 3.5㎝ 내외

처 리

153.7

2.8

810

2.9

무처리

54.9

-

280

-

* 처리시기 : 10. 26

표 7. 온주밀감 과다 착과지에 환상박피와 적과시 개화량

처          리

개 화 량
(개/가지)

미 환상박피 + 미 적 과

90

환 상 박 피 + 미 적 과

130

미 환상박피 + 적 과

280

환 상 박 피 + 적 과

810

* 처리시기 : 10. 26

표 8. 오렌지 환상박피와 GA처리시 전분함량(㎎/g)

기 관

환 상 박 피

미 환 상 박 피

요인의 유의성

GA 처리

GA 무처리

GA 처리

GA 무처리

GA 처리

환상박피

71.7

51.7

58.9

45.3

가 지

100.9

92.3

66.0

62.5

* 처리시기 : 10. 20, 조사시기 : 12. 1

4. 전정법 개선
  수관에 햇빛을 충분히 받게하며 탄소동화작용에 의한 탄수화물 생성이 많아져서 착화량이 증가한다. 따라서 수광량이 최대가 되도록 전정을 솎음전정 위주로 한다.

5. 시비법 개선
  결실되는 성목은 질소질을 줄이고 인산, 가리의 양을 늘려 착화 촉진을 유도한다.

6. 기 타
  
단근(斷根), 토양건조 도장지 제거 등의 복합적인 방법으로 착화촉진을 도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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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자 화아분화의 개화 생리

 


  유자는 일정한 유목기간을 거친 후 영양상태가 충분하게 축적되면 지난해 발육한 충실한 봄가지와 여름가지에서 개화, 착과되어 과실을 얻을 수 있다. 유자의 생리적 화아분화는 9월∼10월에 이루어지고 형태적 화아분화는 1월 중순경에 시작되어 2월 하순이나 3월 상순경에 대부분 완료된다. 그리고 개화는 5월 20∼25일 경에 대부분 이루어지고, '98년의 경우는 봄 고온으로 만개기가 5월 17일이었다. 화아분화에 가장 중요한 기상 한경은 강우량이 적어 약간 건조하고,일조량이 많을수록 좋으며, 형태적 화아분화기인 1∼2월에는 극심한 추위보다는 약간 따뜻할 때 좋다. 따라서 가을철에 기상이 좋지 않을 경우 과도한 관수는 과실의 비대를 촉진시킬 지라도 생리적 화아분화가 불량해질 수 있으므로 관수조절에 유념하여야 한다.

  유자의 착화 형태는 유엽화와 직화로 분류된다. 유엽화는 충실한 결과모지에서 발생한 신초의 선단에 개화하는 꽃이고, 직화는 불충실한 결과모지의 눈에서 직접 개화하는 형태이다. 그리고 우리나라 기상조건에서는 유자의 개화기간은 15일 가량이고, 기온이 높을수록 짧다. 총상화서인 오렌지, 문단, 그레이프 프루트의 개화순서는 정점 꽃 → 가장 아래 꽃 → 중간 부위 꽃 → 정점 아래 꽃(마지막 개화) 순으로 개화하나, 유자는 그런 차이가 뚜렷하지 않다.

  개화는 겨울 기간의 저온에 의하여 생장이 정지되기 때문에 화아가 분화되어 이루어 지는데, 개화기에 영향을 주는 요인은 개화전 일정기간의 기온과 일조량, 유효적산온도 (10℃ 이상), 수체 영양상태, 화아분화수 등이다. 이들 중 기온이 개화기 결정에 가장 강력하게 작용하는데, 기온과 적산온도가 높고 일조량이 많으면 개화기가 빨라지고, 수체 영양이 불량하고 직화로써 개화 하거나 개화수가 많을때 또는 전년도에 과다 착과시에도 개화기가 빨라진다.
우리나라 유자 재배지역별 만개기는 일반적으로 개화전 일정기간 기온과 적산온도가 높고 일조량이 많은 지역이 빠르다. 과수의 화아분화는 일반적으로 수체내 C-N율(질소와 탄수화물의 비)을 지표로 이용하나 절대적인 것은 아니며, 기타 생장조절물질(호르몬), 일조량, 강우량 등의 영향도 크다. 특히, 화아분화는 수체내 탄수화물의 함량에 따라 크게 좌우 되는데, 조생온주의 경우 구엽의 저장 탄수화물은 주로 화기조직의 발육에 이용되고, 봄 광합성 산물(탄수화물)은 발아기에서 만개기 까지의 신초 생장기에 신초 발육에 주로 이용된다. 그리고 이예감의 개화기 광합성 산물은 유엽화로 이동되나, 수체 조직 중에서는 개화기 이후 신엽에서 가장 많았고, 구엽에서 빠르게 감소한다 하였다.
따라서 전년도 수체영양상태(착엽상태)에 따라 화아분화량과 그 활력이 좌우된다. 일조량이 많고 토양중 수분함량이 약간 적거나 적정하면 동화능력이 향상되어 건전한 영양생장으로 생식생장이 잘되어 화아분화에 유리한 영향을 준다. 또한 겨울철 바람은 수체 온도를 저하시키고 낙엽을 증대시켜 화아분화에 해를 주며 직화수가 증가한다.

  2년생 문단의 접목부(탱자대목)에서 상위 5㎝ 지점에 철사돌림을 하고 동일 기간동안 주/야 온도를 표 2와 같이 하였을 때 춘계 주/야 온도가 낮을수록 화서와 꽃눈의 분화가 많았고, 발육지와 꽃눈당 엽면적이 적다. 그리고 저온일수록 직화의 개화가 먼저 진행되고 고온일수록 유엽화의 개화가 먼저 진행되며, 개화율은 고온(주간30/야간25℃)일 때 96.3%로 높은 반면 개화기간은 8일로 짧다. 또한 미 착과지의 C-N율은 표 3와 같이 온도가 낮을수록 높다.

표 1. 유자 재배 지역별 만개기 및 기상

지 역

만 개 기 (월.일)

평균온도 (℃)

일조시간 (hr)

적산온도 (℃)

'96

'97

'96

'97

'96

'97

'96

'97

완 도

5.31

5.26

7.4

8.4

812

849

591

819

고 흥

5.30

5.24

6.5

7.7

913

898

539

738

남 해

5.28

5.23

7.4

9.2

1,010

947

619

959

거 제

5.28

5.22

7.0

8.9

958

897

589

899

평균온도, 일조시간 : 1월∼5월 20일,

적산온도 : 3월∼5월 20일(10℃ 이상 유효적산온도)

표 2. 문단의 철사돌림과 춘계 주/야 온도변화가 개화에 미치는 영향

처 리 온 도
(주12/야12hr)

화 서 (개/100절)

꽃 눈 (개/100절)

발 육 지
(개/100절)

엽 면 적
(㎠/꽃눈)

직 화

유엽화

직 화

유엽화

15 / 10 ℃

42.6

10.3

52.9

324.2

78.8

403.0

2.4

10.3

20 / 15

23.6

10.6

34.2

183.5

76.9

260.5

5.1

15.8

30 / 25

0.4

3.6

4.0

0.8

11.9

12.7

18.5

273.3

온 실
(최고30/최저15)

26.3

12.2

38.5

180.6

96.5

277.1

6.5

17.0

※ 수령 : 2년, 처리기간 : 4.1∼7.30

표 3. 문단의 철사돌림과 춘계 주/야 온도 변화별 탄수화물과 질소 수준

처 리 온 도
(주12/야12hr)

탄 수 화 물 (%)

전 질 소 (%)

C - N 율

1년 가지

제 1 신초

1년 가지

제 1 신초

1년 가지

제 1 신초

15 / 10 ℃

18.5

20.2

1.5

2.0

12

10.1

20 / 15

18.6

11.9

1.9

2.5

9.8

4.8

30 / 25

12.1

16.1

2.2

1.9

5.4

8.4

온 실
(최고30/최저15)

9.1

9.3

2.4

2.7

3.9

3.4

※ 수령 : 2년, 처리기간 : 4.1∼7.30, 채취엽 : 7월 24일(미 착화지엽), 탄수화물 : 전당+전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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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자 분화관리

 


1. 일반관리
  유자 분재의 일반적인 관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뿌리가 분 밑으로 뻗어 나오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뿌리가 화분 밑으로 뻗어 나와 땅속으로 들어가게 되면 양분의 흡수가 많아 나무가 웃자라게 되고 특히 화분을 옮길 경우 뿌리가 절단되어 생육이 지연되고 잎이 노랗게 퇴색되며 낙엽이 된다. 뿌리가 화분 밑으로 뻗어 나오지 못하도록 하려면 화분을 땅과 직접 닿지 않게 화분 틀을 만들어 올리거나 지면에 검정색 비닐을 깔고 그 위에 화분을 올려놓는다.

2. 수분관리
  물 주기는 화분이 마르는 상태에 따라 물주는 횟수를 조절하면 되는데 화분 분토 상단이 말랐을 때 물 주기를 하는 것이 좋다. 보통 물주는 횟수는 여름에는 1일1회, 봄과 가을에는 2 일 1 회, 겨울에는 3 ~ 4 일에 1회정도 물 주기를 하면된다.
  물을 불규칙하게 주거나 물주는 양이 적으면 뿌리가 화분 밑으로 뻗어 나오는 현상을 볼 수 있으며 이렇게 되면 생육이 나빠진다.

3.거름주기
  식재 당년에는 화분에서 새순이 자라난 다음에 거름주기를 실시한다. 그후 2년째부터는 3 월 초순부터 10 월말까지 매월 2 회 정도 거름주기를 해야 하는데 이때 주의할 점은 질소질 거름을 과용하지 않으면서 충분한 양분을 공급해 주어야하는데 금비는 유자복비를 사용하되 결과되지 않은 분은 1 회에 소량(화분 1개당10g)을 시용하고 열매가 달린 화분에는 착색과 동시에 10 일 간격으로 4~5회 시용해 주어야 영양부족으로 낙엽이 되지 않는다. 기타 유기질 비료로는 깻묵 썩힌 물을 물과 10~15:1 로 희석하여 물주기와 동시에 10일에 1회 정도 시용 하거나 덩어리로 만들어 말린 후 3 ~ 4 개씩 화분위에 올려준다.

가. 깻묵액비조제
  액비 조제용 재료 : 깻묵 60 kg, 콩 10 ℓ, 쌀겨 8 ℓ, 효소제 1 kg - 조제방법 : 깻묵과 콩을 잘게 부순 다음 700 리터 통에 깻묵, 콩, 쌀겨, 효소제를 잘 섞어서 600 리터의 물을 채우고 3 ~ 4 일 간격으로 공기가 물 속에 들어가도록 잘 저어준다. 보통 겨울철에는 4~5 개월 정도, 여름철에는 3 ~ 4개월 정도 부숙시켜 사용한다. 또한 한약을 다린 후 그 찌거기를 잘 썩힌 다음 분 위에 올려주면 뿌리가 분 밑으로 뻗는 것을 예방할 수 있고 유자나무 잎이 두꺼워지고 윤기가 흐르는 것을 관찰 할 수 있다.

4. 정지전정 및 유인
  분재에서 여름가지를 방치하면 상품성이 크게 저하된다. 유자의 생육 특징을 보면 유자는 상록 교목성의 과수로 직립성이 매우 강하다. 가지는 가늘고 마디가 짧으며 예리하고 강한 가시가 많다. 가시의 발생은 세력이 강한 가지에 많아 여름가지에 발생이 많으며 접목을 되풀이하게 되면 작아지는 경향이 있다. 가지와 잎은 연 3 회 발생된다. 봄가지는 4 월 상순에 발아하여 5월 하순 ~ 6 월 상순경에 신장이 정지된다. 다음해 열매밑가지가 되는 것은 주로 이 봄가지이다.
  여름가지는 7 월 상순에 발아하여 8 월 상 중순경에 신장이 정지된다. 유목이나 결실량이 적은 나무에서 봄가지의 정아 또는 정아에 가까운 겨드랑 눈에서 발아되어 신장되며 신장량이 매우 많다. 가을가지는 8월하순 ~ 9월하순에 발아하여 신장하나 발생 수나 신장량이 많지 않고 미숙지가 많으므로 동해에 매우 약하여 가지로서 이용가치가 적다. 유자 어린나무의 전정은 유목기에 발육속도가 늦으므로 전정에 의한 잎수의 감소는 가지 및 원줄기의 비대와 가지의 신장이 더욱 지연된다.
  그러므로 유목기에는 무엇보다 잎수를 증가시켜 수관의 확대를 도모하는 데에 중점을 두어 전정은 최소한으로 줄이고 생육상황에 따라 정지를 위한 전정 정도로 약하게 하는 것이 좋다. 분에 올린 유자나무는 심은 다음 바로 분위 20 ~ 25cm에서 절단하고 새로운 가지를 만드는데 유자는 숨은 눈에서 가지가 많이 나오므로 필요 없는 가지는 싹이 나오는 즉시 없애준다. 가지 전정은 5~7 옆에서 절단하여 수형을 갖추고 가시는 나오는 즉시 제거해 준다. 정지나 전정 후에는 반드시 톱신페스트나 발코트 등의 도포제를 발라준다.

5. 열매솎기
가. 열매솎음정도
  유자는 잎 한 개에서의 과실 생산능력은 보통 4 g 정도이다. 유자 과실이 보통 한개에 130g 정도이므로 1 과당 30 ~ 35 매의 잎이 필요하게 된다. 유자는 해거리 (격년결실)가 심한 과수이므로 70 ~ 100 잎당 1 과의 비율로 착과를 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나 분화재배에 있어서는 한정된 영양공급과 일정한 공간 즉, 화분내에서 자라기 때문에 화분 한개에 3 ~ 6 개의 과실을 결실 시키는 것이 좋다.

나. 열매솎는 시기
  열매솎기는 빠를수록 그 효과가 크나 유자나무에서는 생리적인 낙과가 심하므로 우선 기형과나 병든과를 솎아주고 본격적인 열매솎기는 생리적인 낙과가 끝나는 시기를 기준으로 한다. 일반적으로 유자의 2 차 생리적 낙과는 7 월 중 하순에 끝난다.

6. 병해충 방제
  유자는 감귤 속에 속하므로 병해충의 발생도 감귤류에서와 거의 비슷하나 감귤류에서 문제가 되는 궤양병과 화살깍지벌레에 대해서는 저항성이 있어 발병되거나 기생되는 일이 적으나 재배면적이 늘어나면서 점점 그 발생도 늘어가는 추세이다. 주요 병해에는 더뎅이병, 궤양병, 검은점무늬병, 수지병, 탄저병, 잿빛곰팡이병, 흰빛날개무늬병, 및 스템피팅병이 있으며 충해로는 귤응애, 진딧물, 귤나방, 녹응애, 잎말이 나방류 및 방화곤충 등이 있다. 유자 분화 재배에서는 특히 예방위주로 방제하되 검은점무늬병(흑점병), 응애류, 귤나방 등의 방제에 유의하여 관리해야 한다.

< 주요 병해충 >
가. 검은점무늬병 (흑점병
)

  • 병징 : 새잎의 뒷면에 작은 흑점이 나타나고 그 주위는 누렇게 변하나 이 반점은 점차 커지면서 다소 융기되며 황색의 띠는 없어지다. 과실에서도 잎에서와 같이 흑점이 산재되는 흑점상이 가장 흔하다.
  • 방제법 : 전염원이 되는 마른 가지나 죽은가지는 제거하여 태우거나 깊이 묻는다. 약제로는 발아전인 3월 중 하순에 걸쳐 석회보르드액 또는 동수화제를 살포하고 발아 후에는 만코지, 캡타풀, 디치수화제 등의 약제로 6월 상중순, 7월 중순, 8월 하순에 걸쳐 3회정도 살포하는 것이 좋다.

나. 귤 응애

  • 피해상태 : 주로 잎에 기생하며 수액을 흡수하므로 피해잎은 엽록소가 파괴되어 황백화 되며 생리기능이 현저히 저하되어 조기에 낙엽을 초래한다. 과실이 피해를 받으면 과실표면의 엽록소가 소실되어 착색이 불량해진다.
  • 방제법 : 응애는 약제에 대한 저항성이 문제가 되므로 주성분이 동일한 약제를 계속하여 사용하지 않는 것이 특히 중요하다. 월동충에는 기계유제, 발아기 전후에는 테디온 유제등을 살포한다. 여름철 방제는 사단, 켈센, 오마이트, 산마루 등을 교대로 살포한다. 약제살포는 잎당 1 ~ 2마리 정도가 발견될때마다 발생초기에 중점방제를 한다.

다. 귤 굴나방

  • 피해상태 : 알에서 깨어난 애벌레는 잎살을 뚫고 먹어들어 간다. 먹어들어간 자리에는 꾸불꾸불한 굴이 생기고 그 속에는 벌레의 똥이 검은 줄을 지은 형태로 남아 있다. 유목에서 피해가 많고 특히 여름순과 가을순에 피해가 많다.
  • 방제법 : 이 해충은 알에서 깨어난 애벌레가 새잎 속으로 뚫고 들어간 후에는 방제가 어려우므로 봄순이나 여름순이 발생되는 시기에 5 ~ 7일 간격으로 약제를 살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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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자의 개화 및 결실

 


1. 개 화
가. 유 년 성
  
개화는 과실의 생산에 필수적인 단계중의 하나이며 개화에 영향을 끼치는 요인들을 이해하는 것은 적절한 생산 방법을 결정하는데 중요하다. 유년기(식물이 개화할 수 없는 단계)에서 성년기에의 전이를 촉진시키는 여러 요인들과 방법들이 설명 되었으며, 성년 식물의 개화 과정을 이해하면 대목, 비료, 전정, 환상박피, 생장조절, 물질 등을 더욱 적절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다.
  유년생은 실생에서 개화 유도가 가능한 기간 동안의 생리적 상태라고 정의할 수있다.


그림 A : 실생나무에서 근관부와 기부는 유년성을, 중간 부위에는 전이성을 그리고 상부와 주위에는 성년             성을 나타낸다.
그림 B : 접목이나 눈접을 한 묘목은 눈의 접합점 위로는 완전히 성년성이다.

  이 상태 후에는 개화가 일어날 수 있으나 식물이 성년기로 자랐울 때 만큼 쉽게 되지 않는 전이기가 온다.

  목본 식물에서는 환경 및 유전요인에 따라 유년기가 매우 짧아지거나 매우 길어진다. 성년 상태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최소한의 크기로 생장해야 하므로 유년기는 어린 실생의 생장률을 증가시킴으로써 단축될 수 있다. (Zimmerman 1972)

나. 유년성의 소재
  
어린 실생은 그것이 전이기로 자라기까지는 모든 조직이 유년성을 지닌다. 그러나 실생의 전이기, 그리고 궁극적으로 성년기에 도달하였다 하더라도 유년성 조직이 모두 변화되는 것은 아니다.
  나무의 기부에서는 전 생육기를 통하여 원상태 그대로 남아 있다. 따라서 만약 80년생인 실생 나무를 주간의 기부에서 자른다면, 기부의 잠아로 부터의 새로운 생장은 그것이 다시 성년기로 자랄 때까지는 유년성을 띠게 된다. 실생 식물체와는 대조적으로 실생 대목에 눈접한 경제적 재배 품종들은 눈의 접합점 위로는 완전히 성년성이다.

다. 유년성의 표징
  
유년성인 식물체는 개화가 불가능할 뿐만 아니라 무모성, 열편엽, 포복성 줄기, 가시를 가진 줄기, 낙엽수종에서의 준상록성, 줄기의 발근 용이성, 조직 내의 저농도의 리보핵산 등과 같은 여러가지 생리적, 형태학적인 특성을 나타낸다. (Ali Westwood, 1968)
  RNA는 세포핵에서는 세포질내로의 유전 정보 전달체이므로 RNA 함량의 차이는 아마 위에 열거한 다른 많은 차이의 원인일 것이다. 어떤 유전 정보는 분명히 유년성 식물체에서 정지되는데 그와 같은 정보는 개화와 성년성 형태로 되기 위해서 반드시 존재해야 하는 호르몬, 효소 등을 생산하는데 필요하다.
  어떤 식물은 아직 유년성 잎이 있는 데도 개화하는 경우가 있고, 어떤 식물은 명확히 정의되는 유년기는 가지나 유년성을 나타내는 형태는 가지지 않는다.

라. 전 이 기
  전이기의 조직들은 실생나무 줄기의 순수한 유년성 부분과 성년성 부분 사이에서 찾을 수 있다. 전이기의 특징이라면 유년성과 성년성간의 중간형이라는 것이다. 전이기의 줄기에서는 개화가 일어날 수 있으나, 성년성 줄기에서 처럼 쉽게 일어나지는 않는다.
  유년기는 순수한 유년성 형질로, 전이기는 어느 정도의 유년적 및 어느 정도의 성년적 형질로 성년기는 성년적 형질로만 특징 짓는다. 유년기와 성년기 사이의 시간적 간격은 주로 식물의 생장률과 성년성에 도달하기 위해 필요한 식물의 최소한의 크기에 좌우된다는 사실이 다시 강조되어야 한다.

마. 유년성 회복
  일단 성년기에 도달된 식물체는 그 자체가 배적 유년성 식물인 종자를 생산하지만, 대부분의 목본 식물들의 성년성 부분은 다시 유년성으로 복귀하지 않는다. 그러나 부정아는 처음에는 유년성이다. 이와 같은 눈들은 줄기로부터 잠아를 포함한 모든 정상아를 제거하거나, 또는 절단으로 노출된 뿌리에서 부정지를 촉성시킴으로써 유도될 수 있다. 어떤 식물에서는 차광이나 지베렐린 같은 생장 조절제의 처리가 역전을 일으킨다. 노쇠한 과수를 강전정 함으로써 다시 젊어진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 이와 같은 전정으로 나무의 활력을 가져올 수는 있으나, 나무를 다시 유년기로 복귀시키지는 못한다.
  눈접 또는 접목된 묘목이나 과수 유목이 유년기에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잘못된 견해이다. 눈접한 나무의 개화기 전기간을 영양생장적 성년기라고 한다.
  식물은 동일 영양계의 성년적 조직에서 보다 유년성 삽목이나 식물 번식에서 유년성을 유지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취목에 의한 대목의 발근도 유년성인 식물체에서 더 양호하다. 유년성 조직은 성년성 조직에 없거나 낮은 농도로 존재하는 많은 발근요소를 함유한다는 확증이 있다.

2. 결 실

  유자의 개화는 5월중순부터 6월상순경이다. 유자는 암술머리에서 점액을 분비하고 있어 여기에 화분이 부착되면 약 30시간내에 화분관을 통해 배주에 도달하며 그 이후 20∼40시간 내에 수정이 완료된다.
  개화기가 빠르고 늦음의 관계를 보면 개화가 늦은 꽃일수록 착과 비율이 높다.
  이것은 결과지의 유무가 직화는 개화가 빠르고 결과지가 길수록 개화기가 늦어지고 있어 결과지를 가진 꽃일수록 영양 공급이 많아서 그만큼 결실 비율이 높다.
  결과 모지와 착화와 발아의 상태 조사에서의 성적에 의하면 10∼20㎝ 결과모지에서 평균 6개의 꽃이 붙고 선단의 마디일수록 착화가 많이 되어지고 기부에는 불발아가 많고 착화도 기부로 갈수록 적어지고 있다.
  이것은 신소 발아에서도 볼 수 있듯이 결과모지 1가지에 신소 발생이 평균 1가지 정도 되어 있으나 이것은 격년 결과성이 적은 나무일수록 신소 발생이 비교적 좋다.

 

선단의 순위

1

2

3

4

5

6

7

8

9

10

화뢰 착생수

1.4

1.0

0.9

0.8

0.7

0.5

0.3

0.1

0.0

0.0

5.7

신 소

0.4

0.2

0.2

0.1

0.1

-

-

-

-

-

0.9

가. 결과 연령에 도달하는 시기
  실생묘의 경우 농민들의 설문에 의하면 10년이 경과해도 결실하기 힘들고 13∼17년을 맞아야 착과한다고 하며, 늦으면 20년 경과해도 결실이 되지 않는다고 말한다. 그러나 접목묘의 결과 관계를 연구한 결과는 다음 표와 같다.

수령별에 따른 결실주수
 

 

      수령별
결실수(개)    

3

4

5

6

7

8

9

10

비 고

250

250

250

250

250

250

250

250

※ 9년째는 1976년
동기의 동건해로 90%
이상 낙엽짐

○ 10년째는 3∼5월 및
9∼10월 강우량이 극히
부족함

○ 조사기간
1971∼1978(8년간)

○ 조사지
충무시 무전동


무결실

237

212

104

90

70

26

64

15

1∼10

13

15

65

85

72

52

93

113

11∼20


7

23

16

25

33

37

41

21∼30


5

17

19

17

25

25

21

31∼40


4

20

15

14

15

15

13

41∼50


3

11

4

11

13

3

12

51∼60


1

5

10

20

27

7

12

61∼70


1


3

8

20

3

10

71∼80



3

3

6

15

2

2

81∼90




2

2

10

1

1

91∼100




1

1

3


4

101개 이상



2

2

4

11


6

  이 조사에 의하면 재식 후 결실이 된 것은 3년째에 전체 주수의 5%, 4년째 15%, 5년째 58%, 6년째 64%, 7년째 70%, 8년째 90%로 떨어졌으며(기상재해로 인한 조기 낙엽에 기인) 10년재 95%가 결실기에 도달 하였으며 특히 6년째엔 전체 주수의 2/3가 거의 결실 연령에 도달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8년째는 거의 대부분이 결실되었으며, 50개 이상 결실된 것이 총재식 주수의 1/3 이상이 경제 수령에 도달된 것으로 나타난다. 그러나 9년째인 1977년에는 결실 주수나 결실 수량이 전년에 비해 오히려 크게 미달된 것은 월동기인 1976년 12월 하순경부터 -8℃까지 기온이 하강하여 1월 평균기온 마저 0℃ 이하로 지속된 것이 대부분이며 특히 최저기온이 -5℃ 이하로 하강 일수가 1/3 이상인 11일간이나 된 것은 물론이거니와 2월에도 대부분 기온이 0℃ 이하로 떨어져 크나큰 악조건으로 되었음은 물론이며, 더욱이 12월부터 2월까지 3개월간에 총강우량 58㎜ 정도로 극심한 가뭄마저 겹쳐 유자잎이 모두 낙엽 상태에 이르게 되어 화아분화가 극히 나빠지게 된다.
  한편 1978년인 10년째는 심한 한발이 발생하여 역시 감수현상이 일어났으며 품질마저 100개 중 평균 80g 이하로 보통 과실 120g에 비해 크게 적은 과실이 대부분 이었다.
  이와 같이 겨울철 극기온이 -7℃ 이하로 내려가는 전남경남의 해안지대의 유자재배는 방풍, 방한, 관개시설을 충분히 하여 옛날 밀감이 전부 죽었던 쓰라린 경험을 다시 한 번 받지 도록 최선을 다해 주어야 한다.

나. 결과습성
  
유자의 결과습성은 다른 감귤류에서와 같이 지난해에 발생한 충실한 봄가지와 여름가지에 꽃이 착생된다.
  결과모지는 지난해에 발아하여 신장한 2년생의 가지로서 봄가지가 가장 좋으나 충실한 여름가지도 큰 손색이 없다. 충실한 결과모지는 끝눈이나 겨드랑눈에서 열매가지가 발아, 신장되면서 2∼4매의 잎이 착생되고 그 선단에 꽃이 피어 결실되는 유엽화를 착생한다. 그러나 충실하지 못한 결과모지는 열매가지가 발생되지 않고 결과모지의 끝눈이나 겨드랑눈에 직접 꽃이 피어 결실되는 직화가 착생되기 쉽다.
  직화는 대부분 낙화되거나 낙과되며 낙과되지 않고 남아 있는 과실도 새잎이 없기 때문에 과실의 비대가 불량하다. 유자의 꽃눈 착생은 한해에는 유엽화, 다음해에는 직화의 비율이 많기 때문에 어느 과수보다도 해거리가 심한 과수이다.

다. 결실조절
  
유자는 해거리가 심한 과수이므로 풍작이 된 해에는 열매 솎기를 충분히 실시하지 않으면 해거리가 더욱 심하게 되어 안정된 생산을 기대할 수 없다. 그러므로 유자 재배에서 열매 솎기는 대단히 중요하다.

□ 적과의 정도
  유자의 열매 솎기 정도에 대한 정설은 없으나 온주밀감의 경우 1잎당 과실의 생산 능력은 4g 정도이다. 유자 잎의 과실 생산 능력을 온주밀감의 잎과 비슷하다고 본다면 유자의 과실이 보통 130g 정도이므로 1과당 30∼35매의 잎이 필요하다.
  그러나 유자는 해거리가 어느 과수보다도 심하므로 적어도 60∼70잎에서 100잎당 1과의 비율로 열매 솎기를 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생각된다.

□ 열매 솎기의 방법
○ 전면 적과
  결과모지가 많은 나무에서는 수관 전면에 걸쳐 균일하게 열매 솎기를 실시하는 방법으로 소과 병충해 과실, 상처 과실, 기형 과실 등을 우선적으로 솎아 낸다.
  열매 솎기를 할 때 과실의 직경이 2∼2.5㎝ 정도로 작기 때문에 100잎당 1과 실의 비율로 생각하여 실시하여도 실제 60잎당 1과실의 비율밖에 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러므로 열매 솎기를 할 때는 먼저 직경 3㎝ 정도 되는 가지 를 골라 총 잎수를 세어 잎과 과실의 비율이 100이 되도록 열매 솎기를 하고 그 기준을 눈으로 익힌 후 본격적인 열매 솎기를 실시하는 것이 좋다. (1차 생리적 낙과가 끝나면 6월하순부터 실시한다.)

○ 국부 전적과
  한나무에서 부분적으로 직경 3㎝ 이상되는 총 가지의 절반을 모두 솎아내는 방법이다.
  결과모지가 적게 발생된 나무에서는 부분적으로 금년에 착과된 과실을 모두 따주어 여름 가지의 발생을 촉진시켜 다음해의 결과모지를 확보한다. (여름 가지는 진딧물, 귤나방 피해 방지를 잘 한다.)
  세력이 강한 유목에서는 전면 적과를 하여도 해거리 방지에 효과가 있으나 봄 가지의 발생이 적고 과다하게 결실된 성목에서는 전면 적과만으로는 해거리 방지에 충분하지 못하므로 국부 전적과를 해주는 것이 좋다.

○ 적과 시기
  1차 낙과가 종료되는 6월 하순부터 시작하여 가능하면 빠른 시기에 완료한다.
  국부 전적과를 한 경우 결실시킨 가지는 7월 중순경에 열매 솎기를 한다.
  유자꽃은 5월 15일경 개화하여 꽃이 떨어지고 어린 과실이 발육하기 시작한다.
  곧이어 어린 과실은[화주가 붙은 것, 또는 과경이 달린 어린 과실) 낙과되기 시작한다. 계속하여 재차 낙과가 시작되는데 이 시기는 과경을 붙이지 않고 낙과한다. 낙과의 최성기는 6월 10일부터 20일 정도 된다. 해에 따라 다르 지만 7월 10일부터 15일경까지 이것이 계속된다. 6월 20일경의 낙과는 다음 표와 같다.

6월 20일 경 과실의 상태  

 

구 분

가 로(㎝)

세 로(㎝)

껍질두께(㎜)

1과실 무게(g)

0.83

0.98

0.295

0.285

1.07

1.28

0.410

0.82

1.35

1.64

0.485

1.60

  이것을 보면 과실의 크기에 따라 차이가 많은 것을 알 수 있다. 적은 과실과 중 과실의 이 시기 낙과된 과실을 보면 창과병 47%, 흑점병 10%, 창가병 및 흑점병 합병이 7% 이병 되어 있고 나머지 36%가 정상적인 과실 이었다.

적과시의 과실의 크기

 

월 구분

세로(㎝)

가로(㎝)

무게(g)

월 구분

세 로

가 로

무 게

6


1.79

1.99

3.8

8

4.95

5.02

54.0

2.59

2.83

9.7

9

4.95

5.23

60.0

7


3.20

3.36

17.4

5.10

5.55

72.0

3.89

4.15

30.1

5.51

6.03

93.0

8

4.05

4.50

38.5






4.69

4.82

46.3






라. 과실 비대기
  
장마가 끝나고 한발이 계속되면 과실 발육이 정지되고 외측 과실은 일소되고 과피는 여물어진다. 그래서 1주간에 1회 30㎜(반당 30M/T)의 관수를 하면 좋다. 한때 소낙비가 5∼10㎜ 오더라도 토양에 침수가 안되기 때문에 관수는 계속하고 관수 후에는 멀칭을 하여 토양 건조를 방지한다.
  8월 상순에는 흑점병 방제 중요 시기이고 태풍을 대비해서 과실 옆에 있는 가지를 제거하고 방풍림을 손질한다. 9월 중순에는 추비를 시비하고 태풍으로 낙엽이 심할 때에는 백도제를 지간부에 도포하여 일소를 방지한다.

3. 결과 촉진방법
  
유자는 결과 연령이 늦어서 복숭아, 밤 3년, 감 8년, 유자는 19년 이라고 하는 말이 있다.
  실생 유자는 거의 10년 이상이 되어야만 처음 결실한다. 접목 재배는 5∼6년 정도 되면 어느 정도 열린다. 여기에 수세가 강하여 좀처럼 결과가 잘 되지 않는 것이 문제로 되어 있다. 유자도 조기 수확을 위하여 밀식을 하고 비료를 많이 시용함으로써 수세가 너무 왕성해져 착화가 나쁜 과수원이 많다. 이러한 원인은 여러가지가 있으나근본적 원인은 나무내의 C/N율의 저하에 의한 것이다. 이 이론에 의하면 동화작용을 촉진하여 탄수화물의 생성을 왕성하게 하기 위하여 질소를 감소시킨다. 결국 동화양분을 체내에 축적하여 질소의 과다를 방지하면 꽃이 많이 피고 결실하게 된다.
  유자는 나무의 발육이 과다 성장되므로 나무의 발육을 일시적으로 억제하여 결과 습성이 들게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가. 잎을 소중히 한다.
  탄수화물의 합성기관인 잎은 햇빛이 잘 들게 정지전정한다. 또한 유자는 고토 결핍이 되기 쉽고 낙엽이 잘되므로 미량요소의 시용한 한풍해 방지하기 위하여 방풍림의 정비를 실시한다.

나. 질소를 줄이고 인산칼리를 증시한다.
  
결과 예정 1년 전부터 질소를 중단하거나 적게 하고 나무 세력의 상태에 따라 여름 비료를 주지 않거나 연간 비료량을 줄이고 질소의 양을 최대한 적게 한다.
  그리고 인산카리를 증시하도록 한다.

다. 뿌리 절단을 실시한다.
  지나치게 나무의 세력이 강하면 가을에 과감하게 뿌리 절단을 시켜보는 것도 좋다.

라. 전정을 가볍게 한다.
  
강전정을 하지 말고 솎음전정 중심의 전정을 실시한다. 여하튼 잎에 햇빛이 잘들어가게 가지를 자르면 좋다. 절단 전정을 절대하지 않는다.

마. 물주기를 중지한다.
  
12월부터 2월까지의 건조는 착화를 증진시킨다. 부초원은 깔개를 걷어내고 토양을 건조시키면 좋다.

바. 자근이 나오지 않도록 한다.
  탱자 대목, 유자 접목의 부분까지 흙을 깊게 덮어주면 자근이 나오고 나무의 세력이 왕성해진다. 그러므로 될 수 있는 한 자근이 나오지 않게 관리한다. 만약 자근 발생이 보이면 일찌감치 잘라버리면 좋다. (자근이란 탱자 대목에 유자접을 했을 때 접목 부위에서 발생하는 뿌리를 말한다.)

사. 환상박피를 실시한다.
  
폭 2∼3㎜ 목질부에 도달할 수 있도록 표피를 절단하여 동화양분의 탄수화물이나 생장엽을 위로 집적시켜 가지, 잎내의 탄수화물을 중대시키면 꽃눈이 분화가 촉진된다.
  주지 이외의 작은 가지에 실시한다.
  최근에는 매년 실시해도 좋다는 일본 시험 성적이 나오고 있으며, 결과 습성을 기르는 뜻에서는 재미있는 방법이다. 시기로는 잎이 굳은 후에는 언제든지 좋다. 발육 불량한 나무, 쇠약한 나무는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유자는 조금씩 하여도 절구가 아물어 들므로 어느 정도 과감하게 박피해도 좋다.

아. 왜성 대목에 접목한다.
  
실생유자의 경우는 10년 이상이 되지 않으면 결실이 되지 않으나 접목을 하면 5∼6년에서 차츰차츰 결과되기 시작한다.
  끈으로 묶은 말뚝은 작업에 지장이 없도록 땅 속에 박아 둔다.
  유자는 유자에 접한 것이나 탱자에 유자 접한 것은 결과 초기에는 그다지 차가 없어 보인다. 그러나 재배관리가 용이한 것으로 본다면 탱자 대목에 유자 접목이 용이하다.
  옛날부터의 버릇으로 나무를 크게 키우기 위하여 일본의 경우에는 탱자 대목 유자에 근접한 것을 자주 볼 수 있으나 빨리 결과시킨다는 점을 생각하면 이것은 좋이 않다. 여하튼 장래는 탱자 대목보다 빨리 결과되는 대목을 찾을 필요가 있다.

자. 박피역접
  일본 德島果試의 試驗에서 2∼3년생에서도 개화를 시키고 있으나 지금부터의 유자 재배를 생각한다면 이 방법도 충분히 검토할 필요가 있다. 이미 일부 농가에서 실시하고 있는 바 제법 잘하고 있다. 그러나 역접한 상부의 잎이 누렇게 되어 낙엽된 것을 보면 접의 식와 폭이 문제가 된다. 이것도 주지 이외의 가지에 실시하는 것이 좋다.

차. 가지의 유인
  앞에서 여러가지 기술하여 왔으나 이 방법이 제일 좋다고 생각한다. 좀더 자세히 기술하면 유자나무의 세력이 너무 강하여도 좀처럼 결과되지 않는다는 것은 여러번 기술한 바 있다.
  그러나 이것을 유인 전정을 한다면 착과가 현저하게 촉진되어 수량이 증대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미 밀감에서는 실시되고 있었으나 유자에서는 비교적 새로운 기술이다.


(1) 유인의 방법
□ 유인의 정도와 방법 >

  • 유인은 주지, 아주지를 유인하는데 유인의 각도는 45도를 정도를 표준하면 된다.
  • 이 경우 가지의 끝부분은 꼭 세워 둔다.
  • 유인의 방법은 유인하는 가지의 밑부분이 찢어지지 않도록 미리 동여매고 가지에 파여 들어가지 않도록 비닐 테이프나 나일론 끈으로 유인한다.

(2) 유인의 시기
  봄은 2월 하순부터 3월 중순, 가을은 10월 상순부터 11월 상순이 좋다. 너무 늦게 유인을 하면 추위로 낙엽이 지는 일이 있으므로 주의한다. 그러므로 너무 추운 지구에는 봄에 유인하는 것이 좋다.

(3) 유인 개시 수령
  유인까지는 가능한 한 가지 끝은 뻗쳐 둔다. 빠른 시기부터의 유인은 피하고 어느 정도는 생장한 4∼5년생부터 실시한다.
  한나무에 3∼4가지를 유인한다.
  가지의 선단을 세우지 않으면 가지가 쇠약해져 오므로 반드시 가지의 끝은 세워둔다.

(4) 유인 후의 관리
  도장가지는 굽은 부분부터 발생하지만 너무 강한 가지는 효과를 저하시키므로 어느 정도 가지를 비틀어 조기에 눈을 틔운다. 유인 가지의 배면 또는 측면에서 발생한 웃자란 가지를 결과모지로 이용하고자 할 때는 염지를 하여 준다.

  • 유인하면 반드시 결과하는 데 결과되면 가지가 쇠약하여 지므로 굽은 부분에서 발생한 가지를 주지로 바꾸는 것을 생각해 둔다. 그러므로 여름 가지를 조금 자르면 좋다.
  • 유인을 하면 착과 과다로 되어 과실의 크기가 나빠지므로 적과를 충분히 실시 한다. 조기 출하를 행한다. 그리고 가지의 끝에는 결과를 시키지 않는 것이 좋다. 결과시키면 가지가 쇠약해져 바이러스에 걸리기 쉽게 된다.
  • 결과가 과다하게 되면 결과량에 따라서 시비량을 증가하고 과실의 비대를 꾀 한다.
  • 부정아의 발생은 가지의 밀생이 되므로 솎음전정을 조기에 실시한다.
  • 태풍에 가지가 찢어지기 쉬우므로 주의하고 나무마다 가지와 가지의 결속을 한다.
  • 유인하여 결과가 시작되면 매년 잘 결과하게 된다. 너무 강하게 유인하던지 나무의 세력 상태와 결과량을 보아서 비닐 테이프로 유인 정도를 가감하여 매년 실시한다.
     

 

                         년 도
처 리                       

년 도 별 수 량 (㎏/주)

'82

'83

'84

'85

평 균

가지유인

30°

19.9

19.8

6.7

4.1

12.6

45°

20.1

34.3

7.0

3.6

16.2

환 상 박 피

13.1

24.8

5.9

3.5

11.8

박 피 역 접

4.0

9.6

6.5

3.3

5.9

단 근

5.1

5.7

6.9

3.5

5.3

방 임

1.0

4.0

6.7

3.6

3.8

(원시 1983)
 

 

처 리 방 법

시기

수고(m)

수폭(m)

엽장(㎝)

엽폭(㎝)

춘지(㎝)

하지(㎝)

박 피 역 접

4월 10일

3.2

1.8

9.8

3.1

1.5

17.9

환 상 박 피

1월 25일

3.3

2.0

9.8

3.2

1.6

15.7

수형개선
(30°, 45°)

4월 10일

3.1

1.9

7.2

3.2

0.7

10.2

단근
(주간 1m에서 단근)

1월 25일

3.2

1.9

9.9

3.3

1.9

16.9

방 임


3.3

1.9

9.7

3.1

1.9

18.0

※ 남해재래 13년생 조사

※ 박피엽접, 수형개선, 단근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으나 환상박피의 경우는 춘지 및 하지의 신장이 다소 불량한 것으로 나타났다.  

 

< 결 과 요 약 >

  • 수 형 : 방임재배로 인해 대부분 직립∼반개장형이었고 평균수고 5.8m, 주간 수 2.4개 정도였다.
  • 초기결실 연령 : 관행상 실생묘를 주로 재배하고 있었기 때문에 초기 결실 연령은 약 17∼18년 정도였다.
  • 수 량 : 실싱 30∼40년생에서 600∼800개 정도의 결실은 볼 수 있으나 격년 결과가 매우 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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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자의 정지전정법

 


1. 수형구성

목표로 하는 수형은 개심자연형이다.

  유자는 가지의 분지각도가 좁고 직립성으로 발육하기 때문에 실생은 주간이 길며 탱자나무대목에 접목한 묘목은 주간이 짧으나 가지의 신장은 길다. 또한 방임해두면 실생보다 개장된다.

  따라서 유목부터 주지 후보지를 선정, 대나무로 유인하여 수형을 형성하는 방법과 3∼4년생까지는 방임하여 두었다가 주지를 강하게 유인하여 개심자연형으로 만드는 방법이 있다.

  어느 방법을 이용하여도 하추지(夏秋枝)로 수관을 형성하여야하기 때문에 하추지는 2본정도 남기고 나머지 것은 눈따주기나, 적심하는 것이 중요하다.

2. 전지전정 방법(유목, 성목)

가. 유목의 전정

① 1년째(묘목시대)

  • 1년생 묘목은 지상부 30㎝에서 절단한다.
  • 접목후 발아하면 적심하여 가지를 3∼4분 발생시켜 가지의 충실을 도모하 고 가지수를 많이 발생시킨다.
  • 춘지는 절단한 곳이나 또는 그곳 가까운 눈(상부)부터 발아하는 것이 세력 이 좋게 신장한다.
  • 귤깍지벌레 및 호랑나비유충의 방제를 철저히 한다.

② 2년째(가식육묘상)

  • 재식하기 전에 주지 후보지를 3개정도 선택하고 다소 강하게 절단하여 대 나무로 3방향으로 세워 45°의 분지각도가 되게 유인하여 개장시킨다.
  • 또 주지 후보지의 여름 가지나 가을 가지는 한쪽이 길고 한쪽은 짧게하는 데 20㎝정도 신장했을때에 적심하고 긴쪽 가지를 대나무로 유인한다.
  • 그 외의 가지는 그대로 둔다.
  • 가지의 신장을 도모하기 위해 병해충 방제, 시비, 관수 등을 충분히 한다.
  • 지엽의 신장을 충실하게 도모한다.

③ 3년째(가식육묘시대)

  • 이식과 함께 단근을 한다.
  • 유인한 주지 후보지의 밑부분에서 도장지가 발생하는데 이 도장지를 20㎝ 정도 신장했을 때 적심한다.
  • 주지후보지 중 발육이 좋은 가지는 충실상태를 보아 가볍게 절단한다.
  • 주지후보지가 약해서 도장지를 주지후보지로 이용할때에는 먼저 주지후보 지로 한 가지는 유인하여 부주지로 이용한다.
  • 주지발생의 위치와 각도에 주의한다.

④ 4년째(정식)

  • 3년생 묘목을 발아 전에 정식한다.
  • 수고를 1.5m이상 되게 하고 주지후보지로 육성한 가지 이외는 분지 각도가 좁고 직립성으로 신장한 가지는 대나무로 유인한 주지후보지 보다 낮게하여 주지와 부주지의 구별이 명확하게 한다.
  • 지금까지 주지후보지로 선정한 가지가 약하여 주지로써 적합하지 못할때는 이 시기에 교체하는 것이 가장 좋다.
  • 주지를 형성하기 위해 방해가 되는 가지는 솎음전정을 한다.
  • 신장시킬 가지를 제외하고는 가능한 절단전정을 하지 않는다.
  • 발아 신장한 가지는 받침대로 유인한다.

⑤ 5년째(정식 2년째)

  • 5년째는 전년도에 유인한 가지에 꽃을 착생시킨다. 가지끝이 지면에 닿도 록 유인한 가지나 가지끝이 분지점보다 밑으로 강하게 유인된 가지의 수관 내부의 녹지군(綠枝郡)에 꽃을 착생시킨다.
  • 5년째는 대체로 전체의 골격이 형성되는 시기이다.
  • 전체가지를 충실하게하여 녹지(綠枝)의 발생을 촉진시킨다.
  • 신장시키는 가지를 제외하고는 절단을 하지 않는다.
  • 방해되는 가지는 솎음전정을 한다.
  • 주지 혹은 부주지에 결실한 것은 수관의 확대를 도모하기 위하여 주지, 부 주지의 선단부 보다 30∼40㎝ 밑으로는 착과시키지 않는다. 또 측지등 유인한 가지에 결실한 것도 50엽당 1과가 되게 적과한다.
  • 주지는 2∼3본, 부주지는 주지 1본다 2∼3개로 한다.

나. 성목의 정지, 전정

① 성목의 전정은 절단(단초)전정과 솎음전정의 2가지를 조합하여 실시한다.

  • 솎음전정 : 수세가 강하고 결과량이 적을 때
  • 절단(단초)전정 : 수세가 약하고 결실 과다가 예상될 때
  • 수세와 결실이 모두 표준이라면 절단(단초) 전정과 솎음전정을 반반씩 실 시한다.

② 정지 및 전정상 주의점

  • 유자는 수세가 강하고 하추지의 발생이 많다. 솎음중심의 전정을 실시하고 강한 단초전정은 하지 않는다. 결국 가지를 짧게 하면 더욱더 하추지가 발생하기 때문에 여름가지의 일부를 결실할 때까지 남긴다.
  • 가지의 발생생태를 보면 날카로운 예각이고 직립성이 강하다.  따라서 유인 등을 무리하게 실시히면 가지가 찢어지기 쉽다. 주지, 부주지 의 발생 각도에 주의함과 동시에 주지,부주지,측지를 차이가 나게 한 다.
  • 생육이 특히 빠르므로 가지를 빨리 정리하도록 하고 늦어지면 그 만큼 절 단면이 커지므로 빨리 솎아 내는 것이 좋다. 절단면은 발생 부위에서 최대 한 가까이 자르고 절단면(절구)이 커지면 반드시 도포제를 발라 보호한다.
  • 나무 전체에 결실하기 시작하면 주지, 부주지의 전정은 결실량을 적게 하 기위해서 단초전정을 실시하여 언제라도 가지가 발생되도록 하여야 한다. 가지가 쇠약하게 되면 바이러스병에 걸리기 쉽다.
  • 단초전정을 하면 하추지 발생이 많고 결실이 불량하게 되기 때문에 솎음전 정을 주제로 한다.
  • 내부의 가지가 고사되기 쉬우므로 햇빛이 많이 들어오도록 주지와 부주지 의 간격을 넓힌다.
  • 너무 가지가 혼잡하면 엽이 엇갈리고 가시에 의해 상처과가 많이 생기므로 가시를 잘라 준다.
  • 과실이 무거워지면 가지선단이 구부러지므로 아래로 처진 가지는 잘라준 다.
  • 전체적으로 결실할때까지는 수관확대를 꾀하고 엽을 많이 붙이는 한편 주 지, 부주지, 측지의 구별이 되게 한다. 전체적으로 결실하게되면 언제라도 주지는 주지가 되게 하여야 한다. 그러나 유자는 결실을 먼저 많이 시키면 가지가 쇠약해지기 쉬우므로 새로운 가지로 교체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이때부터 부주지를 주지로 교체하지 않으면 안된다.

다. 수세의 강약과 전정

① 수세가 약한 나무

  • 지나체게 강하게 절단하면 오히려 엽수가 감소되어 수세가 약하게 된다.
  • 심경하여 유기물을 많이 넣어 뿌리를 좋게 해준다.

② 수세가 강한 나무

  • 솎음을 위주로 하고 절단을 하지 않는다.
  • 도장지를 유인하여 결실시킨다.
  • 유자의 도장지는 2년째에 결과모지가 되고 3년째에 결과지가 발생하여 결 실이 되는데 이런 사실을 염두에 두고 도장지를 제거한다.

③ 주지, 부주지의 선단전정

  • 주지의 선단은 여름가지가 튼튼하게 신장할 수 있을 정도로 강하게 전정한 다.
  • 부주지의 선단은 주지보다 다소 약하게 되어야 하므로 그대로 둔다.
  • 주지, 부주지의 선단이 낙엽이나 결실과다등으로 인해 약해질때에는 적당 한 장소에서 직립지를 이용하여 갱신한다.

④ 과경지, 결과모지의 전정

  • 과경지 : 전년도에 결실한 가지로 당년에는 거의 착화되지 않는다.
    - 발아한 가지는 강·약을 두기 위해 10개의 가지가 있으면 3∼4개만 절단 하고 나머지 가지는 그대로 둔다.
    - 주지, 부주지의 선단에 과경지가 많을 경우는 강한 가지가 발생될 위치까 지 절단한다.
  • 결과모지 : 금년에 착화하여 결실될 예정지를 말한다.
    - 결과모지가 되는 가지는 봄가지와 충실하게 자란 여름가지지가 된다.
    - 결과모지가 많으면 당연히 꽃이 많으리라 예상되므로 이를 때는 솎음을 겸해 결과모지를 절단하여 이듬해 다시 결과모지가 될 가지로 만든다.  예를들어 결과모지가 10본이면 3본 정도 절단한다.

⑤ 간벌예정나무

  • 밀식된 과수원은 3∼4년 계획으로 축소해 나가다가 최후에 간벌하는 것이 중요하다.
  • 간벌후에는 남아 있는 나무의 수관확대를 도모하기 위해 유인한다.

⑥ 수형개조

  • 수고가 높아지면 수확 등의 재배관리에 큰 불편이 있다.
  • 수고를 잘라 낮추고 2∼3년 계획으로 수형을 개조한다.

라. 노목 수세 회복법

① 간벌

  • 유자의 노목은 아주 밀식되어 있어 수량의 저하와 아울러 품질도 나쁘게 된다.

  간벌하여 어느곳에서라도 광선이 내부에까지 들어오게 하고 안쪽에 녹지를 붙혀 고사되는 것을 방지할 필요가 있다.

② 노목의 수형개조
  정지, 전정이 나쁘면 여름가지가 잘못되어 위로 올라가고 결실부위(유효용 적)도 상부로 올라가 수관내부는 무효용적으로 된다.

  수관내부에 가지가 많고 무효용적이 많아지는 경우에는 가지를 솎음하여 공간을 만들고 남은 가지는 녹지를 붙이도록 한다.

  결실부위를 아래로 끌어내려 유효용적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하는 것이 기본원칙이다.

㉮ 상부의 결과 부위를 1/2로 잘라서 낮춤과 동시에 삭아접이나 주간에 상처를 내어 부정아를 발생시켜
    수관을 확대해 결실부를 많게 하는 방법이다.

㉯ 상부의 1/3을 잘라 철사로 끌어 내리면 부정아가 발생하는데 이것을 즉시 위로 신장시켜 2m 전후가
    되면 유인하여 수관을 확대하는 방법이다.

  이 방법은 태풍등으로 도복된 유자나무를 훌륭하게 결실시킬 수 있는 좋은 방법의 하나이므로 적극적인 응용이 요망된다.

㉰ 과감하게 지상부 0.5∼1.0m에서 절단하여 남은 부분의 하부에서 가지를 발생시키는 방법이다. 어느 정     도 수령이  젊으면 즉시 회복되어 많은 가지가 발생한다. 주지후보지는 3∼4본으로 선택하고 나머지는     제거한다.

부정아에서 발생한 가지는 바람등으로 떨어지기 쉽기 때문에 지주를 반드시 받혀 보호한다.

다른 2가지 방법에 비해 회복하는데 몇 년이 걸리지만 근본적인 수형개조가 가능한 방법이다.

  • 노목 수형개조에 있어서 주의할 점
    - 수령이 비교적 어릴 것
    - 요철증상의 과실이 달리지 않는 나무를 선택한다.
    - 강독바이러스에 걸리지 않는 나무
    - 뿌리를 젊게 회복시키기 위해 토양개량을 실시하여 세근을 많이 나오게 한다.

③ 쇠약한 노목

  • 쇠약한 노목은 뿌리접을 3월하순부터 5월, 9월 사이에 한다.
  • 뿌리를 젊게 회복시키기 위해 심경을 하고 고토석회, 인산 등을 투입하여 뿌리를 입체적으로 나무를 젊게 회복시킨다.

마. 유인

  • 유자나무는 발육이 지나치게 좋기 때문에 나무의 발육을 일시적으로 억제시 켜 억제되는 습성을 갖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 억제되는 습성을 갖기 위해서는 질소비료 시용을 제한하고 유인한다.
  • 결실예정 전년부터 질소비료를 제한하고 유인을하여 꽃눈분화를 촉진시킨 다.

① 유인의 방법

  • 유인할 가지 아래를 찢어지지 않도록 끈으로 메어 둔다.
  • 유인한 가지에 유인끈이 침입되지 않도록 낡은 타이어 등을 대고 비닐테이프로 유인한다.

② 유인정도

  • 주지, 부주지를 유인하는데 각도는 45°가 기준이 되게 한다.
  • 가지의선단을 세워두지 않으면 가지가 쇠약해지므로 반드시 가지의 선단을 세운다.

③ 유인개시수령

  • 일찍부터 유인이 가능하나 3년생 또는 정식후 2년째부터 유인한다.
  • 유인할 때까지는 가능한 가지의 선단을 연장시켜 둔다.
  • 한 나무당 5∼6본을 유인한다.

④ 유인시기

  • 2월하순부터 3월중순까지, 또는 9월 사이에 실시한다.
  • 10월부터 11월중순까지 유인해도 다음해에의 화아분화를 촉진시키는데는 효과를 볼 수 없으므로 가능한 실시하지 않는 것이 좋다.
  • 11월 이후의 늦은 시기에 유인하면 추위로 인해 낙엽하는 일이 있기 때문 에 피하는 것이 좋다.

⑤ 유인후 관리

  • 도장지는 유인에 의해 구부러진 부분에서 발생하는데 빠른시기에 가지비 틀기를 한다.
  • 주지를 유인하면 반드시 결실한다. 결실하면 주지가 쇠야해지므로 꾸부러 진 부분에서 발생한 가지를 주지로 대체한다.
  • 유인하면 결실과다가 되어 과실의 발육이 나빠지므로 조기에 적과한다.
  • 지나치게 결실하면 적과량에 따라 시비량을 20% 증시하여 과실의 비대를 꾀하고 추비를 10월하순에 시용한다.
  • 태풍과 같은 강한 바람으로 가지가 찢엊기 쉬우므로 나무마다 가지와 가지 를 결속하고 아울러 방풍울타리도 정비한다.
  • 가지의 선단에 결실시키면 가지가 쇠약해져 낙엽을 초래하므로 전정할 때 다소 강하게 절단하고 봄가지의 신장을 도모한다.
  • 부정아 발생이 많은 가지는 혼합해지기 쉬우므로 솎음 전정을 하거나 그렇 지 않으면 부정아를 일찍 제거하는 것이 좋다.
  • 유인하여 결실하기 시작하면 매년 결실하게 된다. 그러나 너무 강한 유인 은 나무를 쇠약하게 하므로 도리어 나쁘다. 수세의 상태와 착과량을 보아 비닐테이프로 유인정도를 가감한다. 또한 매년 결실하기 시작하면 유인을 그만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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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자의 결실관리방법

 


1. 화아분화
  과수는 일정 유목기를 경과하면 꽃눈이 분화되고 개화, 결실이 시작되어 매년 같은 과정을 반복한다. 꽃이 피고 열매를 맺는 데에는 광, 강우, 온도, 영양상태, 식물생장 조절물질 등 여러 가지 요인이 상호 관련되어 있는데 그 중에서 영양상태와 생장조절 물질의 상호작용에 의해 꽃눈형성이 크게 영향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가. 화아분화에 영향을 주는 요인
(1) C-N율
  일반적으로 과수는 영양생장이 왕성한 상태에서는 꽃눈형성이 곤란하므로 질소비료가 과다하면 꽃눈형성이 저해된다. 이것은 수체내 질소와 탄수화물의 관계가 꽃눈형성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증명해 주고 있는데 이 관계를 C-N관계라 한다.
  C-N관계설은 1906년 Fisher가 처음 주장하였으며, 1981년 Kraus와 Kraybill이 토마토를 가지고 질소와 탄수화물의 양적상화관계를 생장과 결실에 관련시켜 보고한 이후 C-N율이 꽃눈형성의 이론적 근거가 되어왔다. C-N율과 과수와의 생리적 관계는 <그림1>과 같다.

 

                I                 II               III                  IV
       ------------------------------------------------->  탄수화물
질소   <------------------------------------------------

탄소화물 탄소화물 탄소화물 질소 결핍 약간결핍 적량 결핍
약전정 → 약전정 → 무전정 질소무사용 질소감량 토양사용
강전정 강전정 전정 차 광 ← 질소과용 ← 질소시용 다 습 경운 환상박피 → 적과 단근

<그림1> C-N 관계와 꽃눈형성

C-N의 관계설과 4가지의 예를 들면 다음과 같다.
① Ⅰ의 경우 : 수분, 질소공급은 풍부하나 탄수화물 공급이 결핍되면 수체생장도 약해지며 꽃눈착생도
                     없다.
② Ⅱ의 경우 : 수분, 질소공급은 풍부하고 탄수화물 공급이 소량이면 수체생장은 왕성하나 꽃눈착생이
                     매우 불량하다.
③ Ⅲ의 경우 : 탄수화물 생성이 많아지고 질소공급이 감소하면 수체생장은 약화되고 꽃눈형성은 많아져
                     결실하게 된다.
④ Ⅳ의 경유 : 질소공급이 결핍되면 수체생장이 이루어지지 않으며 꽃눈은 형성되나 결실이 불량해진다.
(2) 햇볕
  햇볕은 탄소동화작용이 원동력이기 때문에 꽃눈형성에 절대적인 요인이 되지만 일장은 결정적인 요인
이 되지 않는다.

(3) 온도
  온도조건이 화아분화에 미치는 영향은 상록과수는 보통 화아분화기가 겨울부터 이른봄까지로 되어있어 화아분화는 저온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되어지나 오히려 20℃이상의 고온이 저해적(沮害的)으로 작용되지는 않는다.

(4) 식물생장 조절물질
  Cajlachjan(1937)이 꽃눈을 분화시키는 물질이 잎에서 만들어지며, 그 이름을 플로리겐(florigen)이라 한 이후 꽃눈형성 물질에 관한 많은 실험과 연구결과가 보고되었으나 아직 이 물질이 추출되지는 않았다.
  식물체 내에 꽃눈을 형성시키는 물질이 있다는 것은 춘화처리한 가지를 다른 가지에 접목하면 그 영향이 다른 식물체로 이동되어 꽃눈형성을 유기기키는 것으로 보아 알 수 있다.
  최근 식물 생장호르몬에 대한 깊은 연구가 진행됨에 따라 식물의 생리현상은 거의 생장 호르몬(growth hormone)과 관련되고 있어 꽃눈형성도 개화호르몬(flowering hormone)이 생성되기 때문이라는 설이 지배적이다.

나. 화아분화기
  
온주밀감과 같은 시기인 1월중, 하순부터 3월 상순에 걸쳐 대부분 분화된다.
  화아분화의 최성기는 1월하순∼2월 경이며 12월 중순∼1월 중순까지 약간 건조하고 1월 중순은 일조시간이 길고 2월 중순∼3월은 고온인 해에 화아분화가 좋다.
  결과지의 최상부 눈은 빨리 화아분화가 된다. 그리고 선단 3번째 눈까지 화아분화가 되는데 상부의 눈은 하부의 눈에 비해 분화율이 높다.

다. 화아 형성을 위한 재배관리
  유자는 결실연령이 늦어 실생에서는 15년 이상 경과되어야 초기결실이 시작되나 접목재배에서는 5∼6년에서 시작된다. 그러나 수세가 지나치게 강하면 착과되지 않는다. 유자는 나무의 발육이 왕성하기 때문에 나무의 발육을 일시에 억제시켜 결과습성을 빨리 가질 수 있도록 길러 주는 것이 중요하다.

(1) 엽이 중요하다 - 잎의 보호
  탄수화물의 합성기관이므로 엽이 햇볕을 잘 받을 수 있도록 정지, 전정을 한다. 유자는 고토결핍에 의해 낙엽이 되기 때문에 미량요소의 시용과 동해, 풍해 등을 방지하기 위해 방풍울타리, 방풍망을 설치한다.

(2) 질소시용량을 감소시키고 인산,가리를 증시한다.
  결실예정 1년전부터 질소량을 제한하고 수세상태에 따라 여름비료를 제외하거나 년간 질소비료량을 최대한 줄인다. 반면 인산, 가리질 비료를 증시하는 것이 좋다.

(3) 단근을 실시한다.
  너무 수세가 강하게 되면 결실연령에 도달하고서도 화아분화가 되지 않으므로 초가을에 과감하게 단근을 실시하여 화아분화를 촉진시킨다.

(4) 전정을 가볍게 실시한다. (약전정)
  강전정을 하지 말고 솎음 전정위주로 실시하여 잎에 햇빛이 잘 쪼일 수 있도록 가볍게 전정하는 것이 좋다.

절대적으로 절단 전정을 하면 안된다.

(5) 관수를 중지한다.(토양의 건조)
  화아분화기인 12월부터 2월까지의 건조는 착화량을 증진시킨다.
부초를 하는 과수원도 부초재료를 제거하여 토양을 건조시키는 것이 좋다.

(6) 자근이 나오지 않게 한다. (자근발생방지)
  탱자대목에 접목한 유자나무를 접목부까지 흙으로 깊게 묻히게 하면 자근이 발생되므로 수세가 왕성하여 결실년령이 늦어진다.
가능한 자근이 발생되지 않게 관리하고 만약 자근이 발생되면 빨리 잘라주는 것이 좋다.

(7) 왜성대목이나 중간대목에 접목한 묘목을 이용한다.
  유자실생의 경우 15년 이상이 되어도 결실하지 않으나 접목을 하면 5∼6년째부터 결실을 하기 시작한다.
  유자실생에 유자를 접목한 묘목이나 탱자대목에 유자를 접목한 묘목이나 결실을 시작하는 데에는 크게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 왜화성 중간대목인 꽃유자에 접목한 묘목을 사용하는데 지제부의 역병에 주의한다.

(8) 가지유인
  유자의 결실촉진 방법 중에는 가지유인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유인은 주지, 부주지를 이용하고 각도는 45°정도로하여 선단을 세워야 한다.
  유인시기는 2월하순부터 3월중순, 10월상순부터 11월상순까지 한다.
  유인방법은 유인할 가지 아래쪽이 찢어지지 않도록 미리 동여맨다. 유인개시 연령은 4∼5년생으로 1나무당 3∼4본을 유인(3년생, 정식후 2년째부터 유인1나무당 5∼6본) 한다.

(9) 예비지를 남김.
  결과지만 있으면 뿌리 활동이 약화되므로 예비지도 충분히 남겨야 한다.

(10) 유기물 시용
  세근의 생성을 촉진하여 사이토카이닌 합성을 도와준다.

(11) 여름 비료 사용
  여름 비료를 과다사용하면 당도가 저하되고 숙기가 늦어지므로 뿌리의 활력이 유지될 정도로만 시용한다.

  적당한 하기 전정은 수형을 조기에 완성시켜 주며 또한 화아분화를 촉진시키고 착생증진, 병해충 방제에도 도움이 된다.

(12) 도장지 제거
  화아분화시기 이전에 기부에서 완전히 제거하고 그 후에는 엽수확보 차원에서 가지비틀기나 적심 등을하여 남겨둔다.

2. 개화
  화기가 완성되고 배우자가 형성되면 환경조건이 갖추어짐에 따라 개화하게 된다. 한 꽃중에 암술과 수술이 모두 있는 것을 양성화라 하고, 수꽃과 암꽃이 서로 다른 것을 단성화라 하는데 유자는 양성화이다.
  개화기는 품종, 지역 또는 기상조건에 따라 달라지는데 같은 품종이라도 따뜻한 지방일수록 개화기가 빠르다. 개화기를 예상하려면 개화전 일정기간의 적산온도를 조사함으로서 알 수 있다. 일반적으로 식물의 개화기는 위도기 1도 올라감에 따라 약 4일, 표고 100m 높아짐에 따라 3일 정도씩 지연된다.
  유자의 꽃은 온주밀감보다 3∼5일 늦게 개화하기 시작하여 5월 중순(5월 20일∼5월 25일)경에 만개기가 된다. 만개기간은 다소 짧아 6월 1일부터 6월 5일경에 개화가 끝나며 기온이 낮은 지역에서는 전체적으로 개화기가 늦다.

  착과율이 낮아 평균 5% 전후이지만 착과수는 적어도 6%이상은 되어야 하는데 보통 유목에서는 10%이상의 착과율이 되지만 성목에서는 10% 미만이다.
  유엽화는 직화보다 착과율이 높고, 만개전에는 피는 꽃보다 만개후에 피는 꽃이 착과율이 높으며 직화는 유엽화보다 만개전에 많이 피고 유엽화는 만개후에 많이 핀다.
직화는 대부분 낙화하거나 낙과되며 결실을 하더라도 과실비대가 불량하다.
즉 광합성을 왕성하게 해줄 새잎이 없어 과실비대가 불량하게 되기 때문이다.

3. 수분
  자연계에서 행해지는 수분은 약과주두와의 기계적인 접촉에 의한 경우, 혹은 화분이 바람에 의하여 자예(雌蘂)의 주두(柱頭)에 운반되어질 경우 등이 있으나 대부분의 수분은 곤충의 매개에 의하여 행해진다.
  방화곤충의 종류는 꿀벌, 애초록꽃무늬, 배추흰나비, 청띠제비나비, 청즐애꽃벌, 꽃등애 등이다.
  충매에 의한 경우 동일주내(同一株內)의 자가수분은 이주간(異株間)의 수분보다 비율이 높다고 한다.

4. 과실의 발육
  과실을 크게 만드는 요건은 우선 세포분열기에 과실의 세포수를 많게 하고 그 후 세포의 비대기에 과실이 크게 자랄 수 있도록 충분한 양분의 공급과 적과, 관수 등이 적절한 시기에 알맞게 이루어져야 한다.

가. 과실의 구조
  씨방이 발달하여 정상적인 과실로 되는 다육질의 진과(眞果)로서 과피는 혁질(革質)의 껍질부분과 다육질 부분으로 되어 있으며 혁질의 과피는 외과피(껍질의 황생부분)로 유포(油胞)가 발달되어 있으며 해면상(海綿狀)의 과육부분은 중과피(껍질의 백색부분)로 되어있다. 식용부분인 과육은 내과피가 특이하게 발달한 것으로써 8∼12개의 심실로 나누어져 있으며, 심실내에는 과즙이 들어있는 조그만 낭이 있다. 이와 같은 과즙낭들은 각각 1개의 세포로서 심실의 내피에 고정되어 있다.
  종자는 보통 25개 전후이나 무핵유자에서는 1∼2개정도 들어 있다. 종자는 생장조정물질을 생성하여 다른 조직에서 과육 세포로서 양분을 끌어들이는 작용을 하므로 종자수가 많을수록 과실비대 발달이 잘되어 고품질의 과실을 생산할 수 있다.

나. 과실의 비대
  유자 과실의 비대 생장정도는 과실의 횡경과 과중으로 나타내며 어느 계통 및 품종이나 모두 단일 S자형 곡선으로 발육한다. 과실의 비대발육은 수정 직후부터 시작되어 11월 상순경에 완료된다. 과실의 횡경과 종경의 1일 비대량은 6월 상·중순부터 7월에 걸쳐 가장 많아 최성기가 되고 8월 중순∼9월 상순에는 비대가 완만하다가 9월중순∼10월중순에 비대량이 비교적 많아 제 2최성기가 된다. 9월상순 이후에는 과실의 횡경이 종경에 비하여 비대량이 많아지므로 과형이 편구형으로 된다.
  과실은 과정부(과실배꼽부분)에 유두(乳頭)가 돌출된 편구형으로 과피는 선황색으로 두꺼우며 유포가 산재되어 있고 요철이 심하다.
  과육은 과즙이 많고 구연산 함량이 6% 전후로 산미가 매우 강하다. 과즙은 과실이 비대됨에 따라 점차 증가되어 과육중의 과즙량은 90%에서부터 완전 착색기에 가장 많다. 그러나 과실의 총과즙량은 70∼80% 착색된시기에 가장 많다.

다. 세포수를 증가시키는 요인
  세포분열은 개화후 6월 상순부터 7월에 걸쳐 결정되며 영향을 받는 조건은 저장양분, 화아의 충실도, 영양조건, 개화기 전후의 온도와 일조, 종자수, 꽃의 종류(유엽화, 직화), 착과위치, 적과시기, 엽과비 등이 관여한다.

(1) 저장양분의 관리
  과실을 비대시키는 기술은 세포수를 증가시키거나 세포비대를 촉진 시키는데 있으며 두 조건이 충족될 때 비로소 대과를 생산할 수 있다. 세포수의 증가와 가장 관계가 깊은 요소는 저장양분이며 다음해의 발아, 발근, 개화, 유과의 발육에도 중요하다. 저장양분량을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조건으로는 수확 직후인 11월 이후의 건전한 잎의 유지 보존하여야 한다.

(2) 병충해 방제
  수체의 저장양분은 수확직후에 생산된 동화물질이므로 병충해 피해에 의한 조기 낙엽은 양분을 축적할 수 없게 한다. 따라서 유자생육의 전기간을 통하여 정기적인 약제살포가 필요하며 특히 겨울철에 낙엽이 되지 않게 철저한 방제로 병해충 피해를 막아 건전한 잎으로 하여금 충분히 동화작용을 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

(3) 추비사용
  유자뿌리의 신장개시는 다른 밀감류에 비하여 현저히 빨라 3월경부터 시작하여 저온이 15℃ 이상되는 5월 1일경이 최성기가 되며 년 5회의 신장기한이 있다. 또 초겨울까지 신장이 계속되므로 뿌리의 신장기간이 길다. 반면 탱자뿌리는 4월 상순에 신장을 개시하여 8월 1일경에 신장이 최고에 달하고 10월 하순에 정지되며 년 2회에 신장기로 되어 있다. 또한 유자에 비해 뿌리의 신장기간이 대단히 짧다.
  9월 상순부터 다시 신장을 시작하여 10월부터 11월까지 새뿌리가 발생하는데 이것을 추근(秋根)이라고 한다. 추근의 기능은 다음해 생육을 위한 수체내 양분을 저장하는 것으로 추근에 의한 양분흡수의 다소가 초기 생육에 깊이 관여하게 된다.

(4) 기타
  나무가 쇠약해지는 원인은 광합성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므로 특히 9월 이후 수관 내부에 햇빛이 잘 들어 갈 수 있도록 가지를 배치해야 한다.
  배수불량원인은 뿌리의 활력을 저하시키므로 토양 물리성을 개량하여 배수를 좋게한다. 수분이 과다한 조건에서는 질소성분을 많이 흡수해 도장지의 발생을 많게하여 품질이 나빠지는 원인을 제공하기도 한다.

  적정수분의 유지관리는 지온을 상승시키며 추근(秋根)의 발생을 촉진시켜 뿌리의 활력을 좋게하여 나무의 쇠약을 막는다. 그러나 유자나무는 비교적 수분요구도가 큰 작물이므로 토양 수분부족 상태에서는 과실비대가 원만하지 못하다. 따라서 한발기를 대비해 점적 관수등 관수대책을 강구해 주어야 한다.

라. 세포를 비대시키는 요인(과실비대)
  세포분열 후의 과실비대는 과육세포의 용적증대를 좌우하므로 과실의 크기는 주로 여름철의 수체영양조건에 지배된다. 수체영양은 시비, 수분의 흡수, 동화물질 생산 및 수체를 둘러싸고 있는 환경조건에 의하여 영향을 받는다.

(1) 유자의 비대 생장과 묵은잎
  개화기를 전후하여 묵은잎을 제거하면 과실비대가 확실히 억제되는 것을 볼 수 있다.
 5월이 되면 새잎이 상당히 전개되지만 광합성 속도는 그다지 크지 않다.
  묵은잎은 탄수화물이나 질소 등의 무기요소(無機要素)를 축적하는 기관(器官) 으로서의 기능 뿐만 아니  라 광합성을 합성하는 기관으로써 4월부터 5월에 걸쳐 특히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발아한 새잎은 바로 기공(氣孔)이 생기지 않으므로 5월 중순이 되어야만 확실하게 광합성을 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 새잎은 자체의 호흡속도(呼吸速度)가 크므로 광합성 물질을 꽃과 유과(幼果)에 적극적으로 공급하기 위해서는 잎이 완전히 녹화될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새잎이 묵은잎을 대신해서 탄수화물의 공급기관으로의 주체적인 기능을 할 수 있을때는 매우기(梅雨期) 이후가 된다. 그렇기 때문에 그 기간까지는 묵은잎의 활동에 의지할 수밖에 없다.

(2) 광합성물질(光合成物質)의 분배(分配)
  유자재배는 과실을 수확하는 것이 목적이므로 매년 해거리 없이 높은 수량을 유지하게 위해서는 지엽(枝葉)과 과실간에 균형이 맞게 생장시키는 것이 필요하다. 과실의 생장에 필요한 당질(糖質)의 대부분은 잎에서 공급되므로 과실생산을 많게 하기 위해서는 잎을 가능한 많이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편 뿌리의 활동도 중요하므로 뿌리의 발달과 지상부의 생장과 균형이 맞아야 한다.
  그리고 수체각기관(樹體各器官)의 생장은 충분한 광합성 물질의 공급이 전제가 되어야 한다. 여름눈(夏芽)이나 가을눈(秋芽)은 약하게 보여지나 광합성 산물의 수용기관으로써는 아주 강하다. 그것에 비해 결실 직후의 과실은 광합성 산물의 수용기관으로는 그다지 강하지 않다.
  과실이 강력하게 광합성 물질을 흡인(吸引)하는 시기는 7월에 들어서면서부터이다. 초기에 나온 여름가지는 익년(翌年)의 결과모지로 될 수 있으나 가을가지는 결과모지로 되기가 어렵다.
  과실이 잎으로부터 멀리 떨어지게 되면 광합성물질을 분배받기 어렵다.
  같은 과실에 있어서도 잎 가까이 있는 것은 효율 높게 광합성 산물을 흡인하는데 비해 잎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과실은 전류량이 적게 된다. 또 뿌리는 옆에서 원거리일수록 광합성 물질의 전류는 약하다. 그렇기 때문에 착과과다의 영향을 최고로 강하게 받는 부분은 뿌리이다.

마. 착과와 낙과
  잎이 혼잡하게 되면 그 내부의 가지에는 잎이 붙지 않는다. 수관외주(樹冠外周)의 조도(照度)를 100으로 보면 상대조도(相對照度)가 20에서 15가 되므로 잎이 대단히 감소하게 된다. 잎이 없는 부분에는 착과(着果)가 되지 않는데 이와 같은 수관내의 공간을 무효용적(無效容積)이라고 한다. 그것에 대하여 과실이 달리는 공간을 유효용적이라고 한다. 따라서 당연히 유효용적이 크게 나무를 키우지 않으면 안된다. 수관외주는 직사광선이 주체가 되며 수체내에서는 산광(散光)이 차지하는 비율이 크다.
  결과모지의 성질도 결실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데 직립될 기미(氣味)가 보이면있는 주지나 부주지에서 나온 결과지도 직립되는 경우가 있다.
  결과모지의 길이는 10cm 정도로써 절간장이 짧은 것이 좋으며 가지의 길이가 20Cm 이상이 되면 결실이 낮아진다. 결과모지가 충실하면 주위에 묵은잎이 많이 착생하게 되어 유엽화(과)가 되는 것이 많아진다. 그러나 결과모지가 충실하지 못하면 새잎의 전개가 되지 않아 결과모지상에 꽃이 직접 착생되는 것과 같은 상태로 되는 것이 있는데 이것은 "직화(直花)"라고 한다. 탄수화물의 축적이 충분하여도 질소영양분이 부족하게 될 경우에는 직화가 많다.
  또한 수평에 가까운 가지에 착생하는 결과모지는 약하게 되는 것이 많으므로 이러한 결과모지에서고 직화가 많이 착생한다.
  과경부(果梗部)의 유관속의 발달은 6월 중순까지 직화(과) 쪽이 빠르고 7월 중순이 되면 유엽과(有葉果)의 과경 유관속(幼管束)이 발달하여 오히려 그후로는 사부(篩部)나 목부(木部) 유조직의 발달이 유엽과의 과경에서 현저하게 된다.
과실의 품질은 2매 내지 4매의 유엽과가 좋고 직과나 6매 이상잎이 붙은 유엽과에서는 품질이 떨어진다.
  매년 결과하는 나무에서는 결과지와 발육지의 비율이 거의 1:2:3 부근에 있다. 이와 같은 나무의 발육지는 충실한 것이 많고 익춘(翌春)에는 유엽화를 착생시킨다. 겨울의 한풍해(寒風害)에 의해 낙엽이 현저하게 많은 경우에는 1나무당의 화수(花數)가 감소되고 직화의 비율이 높아진다.
  새 잎은 광합성 물질의 수용기관으로는 가능하나 공급기관으로의 기능은 약하므로 전엽이 늦은 새잎은 수용기관으로서의 성질이 매우 강하다.
  유과(幼果)도 광합성물질의 수용기관으로 되어 있으나 유엽(幼葉)에 비하여 매우 약한 단계이다. 또 6월 중순이후에는 매우기에 들어가므로 일조가 부족하여 묵은잎의 광합성 속도가 낮아지는 날이 많다.
  과경 유관 속의 발달도 아직 충분하지 않다. 결국 6월 중·하순에 유과의 비대생장에 있어서는 탄수화물의 공급을 받은 상태로 되어진다.
  개화기에서 7월 상순까지의 낙과는 유과에 탄수화물의 공급이 부족하기 때문에 일어나는 것이 큰 요인으로 되고 있다. 불수정과(不受精果)는 7월 상순까지는 낙과되는 것이 많으며 종자가 생기지 않은 것은 착과율이 대단히 낮고 착과하여도 과실형태가 나쁘다. 7월 상순 이후의 낙과는 주로 나무 주위의 환경에 이상(異常)이 생기면 일어나는데 여름철의 이상건조, 배수불량, 토양통기의 부족, 다비(多肥)에 의한 뿌리의 장해, 겨울철의 이상 저온등도 어느 정도 낙과를 일으킨다.

바. 과실의 비대 생장을 제배하는 요인
  과실의 비대에는 광합성 물질의 공급이 필요하다는 것은 이미 기술한 바 있다. 잎의 크기와 기능은 잎마다 다르므로 엽과비 만으로는 과실 발육에 필요한 광합성의 공급량의 지표로 정하기는 무리가 있으나 하나의 목표로 하여 생각해보면 60∼100일이 과실 1개를 비대 시키는데 필요로 하는 엽수가 된다. 한 나무당 착과수가 많게 되면 광합성 물질의 기관별 분배량에서는 과실이 가장 많이 차지하여 각각의 과실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적게 되기 때문에 과실 비대는 억제 된다.
  토양이 건조하면 과실의 비대생장은 억제되는데 토양중 수분장력(張力)이 pF3.2를 초과하게 되면 과실의 수축이 심하게 된다. 낙과는 pF 3.6부근에서 시작된다. 그리고 8월 상·중순에 토양이 건조하고 일시적으로 수분장력(水分張力)이 pF 3.4 정도가 되어 과실이 수축된 것이라도 관수를 하면 과실의 비대는 급속히 회복된다.
  과실비대의 기본적인 조건은 광합성물질의 축적에 있으므로 광합성 속도와 전류속도는 과실비대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
  상대조도(相對照度)가 50이하로 되면 과실비대가 불량한 뿐만 아니라 과실의 당도가 낮아지고, 과피색도 나쁘게 된다. 밀식 상태로 방치하게 되면 인접수(隣接樹)의 가지가 상호 교차하게 되는데 대개 20㎝ 이상 겹치게 되면 일조가 부족하게 되므로 간벌수(間伐樹)를 결정하여 가지를 정리한후 간벌한다. 과실의 비대는 20∼25℃ 범위에서 가장 왕성하게 되므로 광합성 물질의 전류는 그 보다도 적은 고온역(高溫域)에서 왕성하게 되나 온도가 높게 되면 과실의 호흡이 왕성하게 되므로 과실에 집적되는 당의 량은 20∼25℃ 온도역(溫度域)에서 최고가 된다.

5. 대과 생산기술

가. 적뢰, 대화
(1) 국부적 전적화(局部的 全摘花)
  국부적 전적화란 국부적으로 특정가지를 선정하여 꽃봉오리를 따주는 방법이다. 개화가 시작하는 5월 중순경에 꽃봉오리를 따주면 약 10일후에 새로운 눈(가지)이 자라기 시작한다. 한편 꽃봉오리만 따지 말고 밑가지의 기부에서 잘라줘야 새로운 눈의 발아가 빠르다. 만일 정부에 있는 꽃봉오리만 따주면 밑에 붙어있는 잎과 가지가 굳어지느라고 눈의 발아가 늦어진다. 이러한 신초(新梢)는 잎이 두껍고 마디사이가 짧아져 다음해의 훌륭한 결과모지가 된다.
  그리고 꽃이 많이 피는 해는 잎의 수가 적어져 수세가 쇠약하여지기 쉬운데 5월에 가지를 발생시키면 새로운 잎의 수가 증가되어 과실의 품질도 좋아지고 다음해에 필 꽃의 화아분화(花芽分化)가 원활히 이루어져 결실량도 전년의 2배 정도 착과될 수 있게하며 수세를 안정시키는 등의 잇점이 있다. 그러므로 적화는 오히려 적과보다 높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방법이다.

(2)전면적 솎음 적뢰
  전면적 솎음 적뢰의 정도는 전체 착화량중 60% 정도의 꽃봉오리를 따주면 그 해의 수확량에는 변화가 없었고 다음해에는 수확량이 상당히 증가된다. 이는 꽃봉오리를 적당히 솎아 주므로써 불필요한 양분의 소비를 막아주어 다음해에 수확량에 큰 영향을 주고 있는 것이다.

나. 적과(摘果)
  유자는 해거리가 심한 과수이므로 결실 조절에 의해 해거리를 어느 정도 줄이지 않으면 안된다. 지나친 결실은 잎에서 합성된 탄수화물을 과실쪽으로만 이동시켜 꽃눈형성을 억제할 뿐만 아니라 꽃눈 발육을 촉진할 수 없을 정도로 가지의생장을 억제시킨다.

<표1> 엽과비와 익년의 착과수 관계

 

엽과비(%)

30

40

50

60

70

80

90

익년의착과수

0

1

17

29

22

44

22

  유자의 적과에는 전면적과, 솎음적과 및 국부적 적과가 있다.
  전면 솎음적과는 결과모지 발생이 많은 나무에서 수관전면에 걸쳐 균일하게 적과를 실시하는 방법이며 국부전적과는 결과모지 발생이 적은 나무에서는 부분적으로 금년에 착과된 과실을 모두 따 주어 여름가지의 발생을 도모하여 다음해의 결과모지를 확보하는 방법으로 한 나무에서 부분적으로 직경 3㎝ 이상되는 총가지수의 절반에 해당하는 가지에 붙은 과실을 모두 솎아주는 것이다.

(1) 꽃눈착생을 촉지시키는 적과방법
  전년의 봄가지로서 5∼15㎝ 정도 자란 가지가 좋은 결과모지이다.
  유목시대(幼木時代)는 하추지(夏秋枝 )에는 대부분 결실하지 않고 봄가지에 결실하게 된다.
  성목은 봄가지와 약한 하추지(가지끝이 밑으로 쳐져 있거나 또는 옆으로 뻗은 가지)또는 유인하여 가지끝이 밑으로 쳐져 있는 하추지에 꽃을 착생시켜 결실시키도록 한다.
  해거리를 매년 계속하는 나무는 그 해에 5∼15Cm정도 되는 봄가지(결과모지)가 상당량 착생하여도 이듬해에 착과되지 않고 그 이듬해에 서야 전년의 가지의 대소(大小)에 관계없이 도장지(徒長枝 )를 제외하고는 거의 모든 가지에서 꽃눈이 착생하게 되어 결실한다.
  그러나 해거리를 하지 않고 매년 결실하는 나무는 개화기 무렵 10Cm 전후의 봄가지(결과모지)가 다수(多數) 발아하여 화아분화가 일어나 육안으로 보아 꽃이 적은 듯한 느낌을 주는 나무인데 이와 같이 충실한 결과모지가 많아서 거의 매년 결실하는 나무는 잎 60매에 1과를 착과시키고 적과하는 것이 좋다.

(2) 해거리를 방지하는 적과
해거리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표와 같이 수령별 착과수의 기준에 따라 적과하면 이상적이다.

<표2> 수령별 착과수(1주당)

 

수  령

착과수

수  령

착과수

5년생
6년생
7년생
8년생
9년생

10과
50
90
130
160

10년생
13년생
15년생
18년생
20년생

170과
200
220
250
250

* 10a당 100주 재식

  유자는 일반적으로 적과를 하지 않아서 9년생부터 해거리 현상을 초래하게 되는데 이것은 본격적으로 결실하는 7∼9년생에서 너무 많이 착과시키기 때문이다.
  해거리 현상을 보이는 나무는 전면 솎음적과를 하여 100잎당 1개의 과실을 착과시켜도 이듬해 역시 결실을 기대하기 어려우므로 가지별로 국부전적과를 실시하는 것이 좋다. 측지, 부주지의 선단부의 굵기가 직경 3Cm 이상이고 잎이 1500매 이상되는 도족 가지별로 국부전적과를 한다. 또 주지, 부주지 단위로 할 때는 한나무를 1/3,3/6,2/4로 나누어 수세, 착과량을 고려하여 굵은 가지에서는 가지수를 적게 하고 가는 가지에서는 가지수를 많게 하여 적과정도를 결정한다.
  신초(춘지)수가 적고 꽃이 하얗게 보일 정도로 많은 나무는 주지(主枝)단위로, 약간 신초가 적고 꽃이 많은 나무는 부주지(副主枝) 단위로, 춘지수가 상당히 많은 나무는 측지(側枝) 단위로 국부전적과(局部全摘果)를 한다.
  한나무의 절반을 전면 적과하면 이듬해는 적과한 가지에서 착과하며 적과한 가지가 굵어지는 만큼 착화율도 높아진다.

(3) 적과시기
  전면(솎음)적과, 국부전적과 모두 빠를수록 그 효과는 크나 노력이 많이 든다. 생리적 낙과가 심한 과수이므로 생리적 낙과의 최성기가 끝난 7월 상순이후부터 실시하면 적과수가 적어 능률적이다.

(4) 적과정도
  유자잎의 과실 생산능력을 온주밀감의 잎과 비슷하다고 보면 1잎당 과실의 생산능력은 4g이므로 130g 정도의 과실을 생산하려면 1과당 30∼35매의 잎이 필요하다. 그러나 유자의 적과정도는 표에서 보는 바와 같이 50∼70잎이나 100잎에 1과를 착과시키면 해거리를 방지할 수 있게 된다.

<표3> 옆과비와 익년의 착과수

 

엽과비(%)

30

40

50

60

70

80

90

익년의 착과수

0

1

17

29

22

44

22

 

가지의 직경

2.82㎝

3.29

3.75

4.19

4.92

엽수

1,295매

1,644

2.022

2,187

3,308

엽과비가 50∼70 때의
1가지당 과실수     


18∼26


23∼33


29∼40


31∼41


47∼66

*1가지당 1,500엽 이상이 붙은 가지에서 처리한 것임

(5) 적과 대상과실
  과실의 적과순서는 기형과, 병해충 피해, 소과등을 대상으로 하여 먼저 따주고 다음은 장차 과실의 비대가 불량해질 것으로 보여지거나 품질이 떨어질만한 것을 골라서 따주고 장차 과실의 비대에도 지장이 없고 품질도 높일 수 있는 것만을 남겨두도록 하는 것이 좋다.

이러한 과실의 판별법을 들어보면 대체로 다음과 같다.

  • 과형이 편평한 것은 둥근 것보다 과실 발육이 떨어진다.
  • 결과지에는 2∼4매 정도의 잎을 가지고 있는 것이 좋으며 잎이 전연 없던가  5매 이상 가진 것은 발육이 불량하다.
  • 과피가 매끈한 것보다 다소 거칠은 것이 과실의 발육이 좋다.
  • 과피의 색이 담록색인것보다 농록색인 것이 과실의 발육이 좋다.
  • 과경지(果梗枝)가 가늘고 긴것보다 굵고 짧은 것이 과실의 발육이 좋다.
  • 아래로 늘어진 가지나 세약한 가지에 달린 과실은 위로 향한 가지나 굵은 가지에 달린 과실보다 발육이 불량하다.
  • 햇빛을 잘 받는 가지에 달린 과실보다 그늘진 속가지에 달린 과실은 발육이 불량하다.
  • 햇빛을 잘 받는 가지에 달린 과실보다 그늘진 속가지에 달린 과실은 발육이 불량하다.

  이와 같은 점에 유의하여 적과를 하다 보면 결실량이 많은 나무에서는 50%이상을 따주게 될 경우도 있다. 대체로 수세가 안정된 나무는 매년 20% 정도의 적과를 해주면 알맞게 조절된다.

(6) 생리낙과
  꽃봉오리로 떨어지는 것이 낙화(果) 총량의 10∼20%를 점하며 많은 해에는 30%까지도 달한다.
  1차 낙과의 최성기는 6월 15일과 6월 20일 2회이며 다착화수(多着花樹)에서는 전기(前期)가, 소착화수(少着花樹)에서는 후기(後期)가 많고 이후(以後) 6월 30일까지 계속된다.
  2차 낙과는 6월 20일부터 7월 20일까지 계속 최성기를 보이나 실제로는 2차 낙과가 점하는 비율은 다착화수에서는 30%, 소착화수에서는 20%로 낮은편이며 6월 25일의 다착과수는 70%, 소착화수에서는 60%에 달한다. 이때가 2차 낙과의 최성기로 낙과는 7월 20일까지 계속 되지만 6월 중순에 거의 낙과가 끝나며 이후는 적다.
2차 낙과는 과실이 커서 낙과가 많은 것처럼 보이나 그 수는 적다.

다. 토양관리
(1) 심경 및 유기물 시용
  탱자 대목을 사용한 유자나무는 천근성이므로 토양 환경에 의한 생산력이 크게 좌우되며 해가 갈수록 토양의 영향을 많이 받게 된다.
  유자원의 물리성 개량목표는 유효토심 60Cm이상, 기상율 15∼37%, 조공극 10%이상, 토양경도 20mm이하, 석회포화도 20%이상, 투수속도 4mm/hr 이상이어야 하므로 중점토 조건의 토심이 얇은 과수원은 심경을 해야 한다. 심경후 유기물 시용에 의해 우효심도가 깊어지면 수량성도 많아진다.

<표4> 유자원 토양개량 목표

 

물리성

계량목표

유효토심
기상률
조공극
경도(산증식)
투수속도
지하수위

60Cm이상
15∼37%
10%이상
20mm
4mm/hr 이상
1m 이상

(2) 배수
  뿌리가 하층까지 용이하게 신장하기 위해서는 토심이 깊어야 하고 지하수위가 낮아야 한다. 지하수위가 높으면 습해를 받을 염려가 있다. 습해를 받게 되면 토양중의 공기가 적어 산소가 부족하게 되므로 뿌리 활력이 떨어지고 유해한 물질이 생겨 신초의 발육이 나쁘게 되며 심하면 잎이 늘어지고 과실비대가 불량해지며 수량도 적게 된다.

(3) 표토관리
  과수의 근군은 일반적으로 지표 가까이 분포하므로 장마후 과수와 잡초 사이에 양수분의 경합이 심하게 일어난다.
  자연초생은 예초하여 수관밑의 지표에 장기간 멀칭하므로써 토양 수분의 증발을 막고 입단화와 유기물, 초산염, 가용성 칼리함량을 증가시킨다.
  산지사면에서의 초생재배는 여름철 장마에 의한 경토유실 및 양분유실을 막아 과실의 생육과 품질을 향상시킨다. 특히 과실의 비대효과가 있는 칼리질 비료가 부초에 의하여 유효태로 토양중에 다량 보유하게 되므로 과실 발육상 중요한 역할을 한다.

(4) 관수
  유자 과실은 계속해서 비대하여 낮에는 잎에서 수분을 증산하여 수축하고 야간에는 수축분 이상 비대한다. 이와 같은 현상을 반복하면서 과실은 비대하나 토양이 건조하면 점차 야간의 비대가 적게 되어 수확시 과실 크기에 영향을 준다.

라. 기상조건
  과실의 비대는 신초의 발육이 왕성한 전개기에는 비대가 억제되고 신장이 완만하게 되기 시작하면서 과실비대가 급격해진다. 유자과실의 1일 비대량은 6월 상·중순부터 7월에 걸쳐 가장 많아 최성기가 되고 8월 중순∼9월 상순은 비대가 완만하다가 9월 중순∼10월 상·중순에 비대량이 비교적 많아 제 2최성기가 된다. 일반적으로 5·6월의 일조시간이 많은해는 과실이 크고 적은해는 과실이 적다. 고온건조에 의하여 토양수분이 급격이 감소하면 뿌리의 흡수능력이 떨어져 잎의 동화능력도 나쁘게 되고 과실비대에도 영향을 주게 된다. 특히 비대율이 큰 7월에 건조하면 그 영향은 더욱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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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자재배 환경 및 과원조성

 


1. 재배환경
가. 우리나라 유자재배 지역 분포도
 


※ 경기도 화성군, 경북 예천군은 비닐하우스 재배만이 가능하지만 노지재배시는 겨울에 동사할 것으로 판단된다.
13∼14℃범위 내에서도 재배되고 있으나 위도, 해류, 국지적인 미세 기상 등을 감안한다고 하여도 평균기온 14℃이하 지역은 겨울철 동해 피해를 막기 위하여 모든 방법을 강구하지 않으면 고사될 것으로 생각된다. 유자의 안전재배는 연평균 15℃이상 지역이다.

나. 기 상
(1) 기 온
  유자는 감귤류 중에서 내한성이 강한 반면 감온성이 예민하여 겨울에 가온을 하면 생육이 왕성하여 유자 실생의 신장량이 같은 시기에 파종한 탱자 실생의 2배 정도 된다.이러한 사실과 원산지의 기온 관계를 종합해 보면 온난한 지역이 재배 적지라고 생각된다.
  온도조건은 연평균 기온이 14∼15℃이고 온도 교차가 15℃ 전후로서 최저극 기온이 -9℃ 이하로 내려가지 않는 지역이 좋다.
  유자는 연평균 기온 15℃이상인 지역이 안전재배 지역이고 중요한 것은 혹한기의 최저기온이 얼마를 내려가느냐 하는 것으로서 유자의 냉해 한계 온도는 다음과 같다.

  감귤의 냉해 한계 온도

 

종 류

한계온도(℃)

종 류

한계온도(℃)

유 자

-8.0∼-9.0

온주밀감

-7.0∼-8.0

  유자가 동해를 받는 것이 성목일 때는 -10℃이고 유목일 때는 -8℃이다. 그러나 이렇게 낮은 온도에서만 동해를 받는 것이 아니라 따뜻한 온도가 계속 되다가 갑자기 -2∼-5℃ 정도로 급속도로 내려가면 성목도 동해를 받아 꽃눈이 피해를 받게 된다.
지표면 표피가 동해에 의해 터져서 동고병이 발생하게 되는데 이때 지표면에 수분이 적을 경우에는 더욱 많은 피해를 입게 된다.
유자재배의 안전지는 1년에 1회 정도 -7℃ 정도의 최저기온이 발생하는 지역이며 -9℃ 이하의 최저기온이 1회 이상 발생한 지역은 부적지로 판명된다.
특히 겨울철에는 -9℃ 이하가 되면 잎은 동해를 입기 쉬우며 이때 가뭄이 계속되고 찬 북서풍이 불게 되면 유자 잎으 탈수현상이 심하게 되어 쉽게 동해를 받게 되고 낙엽이 지게 된다. 겨울철에 유자나무의 잎이 많이 떨어지게 되면 화아 분화 상태가 나빠지게 되므로 다음해에는 유자의 수확은 거의 할 수 없게 된다.

기 상 현 황(1904∼1984 80년간)

 


고극기온

평균기온

저극기온

강수량

일조시간

증발량

(℃)

(℃)

(℃)

(㎜)

(시간)

(㎜)

경 북

울릉도

34.5

12.0

-13.6

1367.4

1790.4

1258.2

포 항

38.1

13.2

-15.0

1084.2

2168.4

1542.3

삼 척

37.4

12.1

-15.6

1180.9

2642.2

1201.1

영 덕

37.3

12.7

-13.8

1002.2

2867.5

1324.4

울 진

36.0

12.5

-14.1

1168.2

2631.2

1208.1

부 산

부 산

36.0

14.0

-14.0

1466.2

2241.6

1296.4

경 남

충 무

35.0

14.0

-11.6

1457.8

2163.9

1101.0

거 제

34.7

13.6

-10.1

1661.6

2685.8

1248.4

남 해

35.6

13.7

-12.8

1638.2

2640.5

1234.6

전 북

군 산

35.2

12.4

-14.5

1186.3

2254.4

1159.9

전 남

목 포

37.0

13.6

-14.2

1128.2

2064.0

1249.9

여 수

36.0

13.8

-12.6

1392.5

2417.8

1434.7

함 평

35.5

12.6

-22.6

1321.7

2472.0

1277.8

승 주

36.8

12.3

-14.9

1448.8

2234.6

1110.1

장 흥

37.2

12.7

-13.4

1463.4

2177.9

1165.7

해 남

35.9

13.2

-14.5

1330.8

2514.1

1022.7

고 흥

36.4

13.5

-12.7

1496.9

2687.3

1212.9

완 도

33.9

13.7

-10.7

1449.6

2436.6

1215.4

제 주

37.5

15.1

-6.0

1440.0

1949.4

1378.1

제 주

서귀포

35.9

15.8

-6.3

1718.0

2057.0

1325.3

성산포

33.6

15.0

-6.4

1693.5

2350.5

780.3

대 정

34.4

15.2

-6.9

1238.5

2491.4

890.9

최저기온 발생 빈도에 따른 재배 안전도

 

구 분

발생빈도

한계온도

안 전 지

1년에 1회 이내

-7℃

위 험 지

요주의지

1년에 1 ∼ 2회

-7℃

부 적 지

1년에 3회 이상

-7℃


(2) 일 조
  유자는 햇빛이 부족하면 꽃눈 형성이 불량하여 제대로 수확을 할 수 없게 되므로 가지를 유인하여 수관 내부까지 충분한 햇빛이 들어갈 수 있도록 하여 꽃눈 형성과 결실을 좋게 한다. 탱자 대목은 유자 대목에 비해 내음성이 강하다.



 

연간 일조시간

해 당 지 역

2600

경남 거제, 남해, 전남 고흥

2500

전남 해남

2400

전남 완도, 제주 대정

2300

제주 성산포

2200

전남 승주

2100

경남 충무, 전남 장흥

2000

전남 목포, 제주 서귀포

1900

제주 제주

(3) 강 우 량
  유자는 다른 과수에 비해 많은 양의 물이 필요하다. 특히 여름철 및 겨울철에 비가 많이 오는 곳이 좋다.
  수령 15년생일 때 10a당 연중 수분 증산량은 대개 250kl에 달한다. 수분 증산량을 빗물로 환산했을 때 강우량이 연간 600㎜정도 필요하게 된다. 우리나라 연간 강우량은 1500㎜ 내외로 높으나 대부분의 강우량이 6, 7, 8월 3개월에 집중적으로 내리므로 이때는 물이 대체로 풍부한 편이나 봄, 가을, 겨울에는 가뭄을 타게 된다.
  유자 실생 나무는 토양수분이 많은 편이 양호한 생육을 하나 물빠짐이 나빠 물이 토양중에 정체되는 곳에서는 생육이 극히 나빠진다. 건조기에 충분히 관수할 수 있는 시설이 마련된 곳은 강우량이 적은 지역이라도 재배가 가능하리라고 본다.

토양수분과 유자 실생의 생육

 

대용수량(%)

발 육 량

비 고

지상부 무게(g)

지하부 무게(g)

88.8

3.49

3.78


70.8

5.06

5.24

토양수분 70.8% 때가
발육이 제일 왕성하다.

55.2

3.18

3.48


45.8

2.96

3.68


36.0

1.47

1.97


※ 토양 수분의 포화 100%에 대한 수용량



강 우 량 분 포

 

연 강우량

지 역

1700㎜대

제주 서귀포

1600㎜대

경남 거제, 남해, 제주 성산포

1500㎜대

-

1400㎜대

경남 충무, 전남 승주, 장흥, 고흥, 완도, 제주 제주

1300㎜대

전남 여수, 함평, 해남

1200㎜대

제주 대정

1100㎜대

전남 목포

(4) 바 람
  남해안 일대의 도서지방은 계절풍의 영향을 많이 받으며 특히 여름철에 2∼3회 이상의 태풍은 유자나무에 심한 기계적 장해를 주고 겨울철의 심한 북서계절풍은 낙엽과 더불어 동해를 유발시킨다. 이러한 피해가 많은 지방에서는 방풍림이나 방풍울타리를 만들어 피해를 막아 주어야 한다. 바람막이 울타리를 만들기 곤란한 곳은 나무에 망이나 거적 등을 씌워서 북서풍을 막아주는 것이 좋다.
  그러나 방한 목적으로 나무를 두껍게 피복하여 광선을 차단하면 화아분화를 방해하므로 좋지 않다.
  방풍림으로 알맞은 수종은 편백, 삼나무, 가시나무, 녹나무, 히말리아시다 등이며 방풍 시설을 하면 수고의 6∼8배 되는 곳까지 풍속의 1/2이 감속되고 수고의 15∼20 배까지 풍속이 감속되는 효과가 있다.

다. 토양조건과 지형
  유자는 경토가 깊고 배수가 좋으며 공극량이 많고 부식이 풍부한 곳이 좋다. 또한 보비력과 보수력이 좋은 토양이 좋다.
  유자 실생목은 뿌리가 지상부의 수관이 확대됨에 따라 깊고 넓게 분포되나 탱자 대목에 접목한 유자는 지상부의 수관 확대에 비해 뿌리는 얕게 분포되는 경향이 있다.
  탱자 대목에 접목한 유자가 15년생 이후가 되면 해거리가 심해지거나 과실이 작아지는 경향이 있는데 이것은 결실량 뿐만 아니라 뿌리가 얕게 분포되는 것도 큰 원인으로 생각된다.
  그러므로 특히 탱자 대목에 접목한 유자 묘목을 재식할 때는 뿌리가 깊고 넓게 뻗어 나가도록 경토가 깊고 공극량이 많은 토양을 택하는 것이 좋다.

  토양의 산도(pH)는 6.0∼6.5 범위의 약산성이 좋으므로 강산성의 유자원은 석회를 시용하여 교정해 주어야 한다.
  특히 논을 밭으로 전환하여 조성한 과수원은 산도가 높으므로 재식 후에도 수령이 많아짐에 따라 토양검정을 실시하고 그 결과에 따라 석회를 시용해야 한다.
  지형은 중경, 수확, 운반 등의 일반관리와 방풍림의 설치가 용이하고 배수가 양호한 남향의 완경사지로 일조량이 많고 태풍이 적은 곳이 적지이다.

  재배가 가능한 지역 내에서도 냉기류가 정체되는 구릉지나 하천변에는 한해나 동해를 받기 쉬우므로 재배를 피하는 것이 좋다.
  유자 재배지의 방향은 서남향, 서향, 남향, 남동향 순으로 월동이 용이하다.

2. 과원조성
가. 적지의 선정
  표토가 깊고 배수가 양호하며 바람의 피해가 적고 일조량이 충분하며 수원의 확보가 용이한 장소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평지에 비해 남향의 완경사지가 기온 상승이 빠르고 1일 중 기온의 곡선이 평지에 비해 완만하여 최저기온이 높고 저온의 정체시간이 짧기 때문에 유목의 월동에 유리하다.
  경사지는 관리작업의 기계화를 고려하여 가능하면 경사도 10도 이내로 하고 15도 이상에서는 계단식으로 기반을 조성하는 것이 좋다.
  계단은 등고선에 따라 설치하고 계단의 폭은 5m 이상으로 하는 것이 이상적이다.
  경사도가 심한 경우에는 계단의 경작면을 수평으로 조성하기 보다는 4∼5도 정도로 고저차를 두는 것이 계단의 법면이 낮아지고 배수가 양호하다.
  법면에는 토류식물을 심고 경작면은 초생재배를 하거나 짚이나 풀 등으로 피복하여 토양 유실을 방지하여야 한다.

나. 배수시설
  가령 땅이 깊다할지라도 지하 수위가 높아서 배수가 잘되지 않으면 뿌리는 깊게 뻗지 못하고 심근성 작물로서의 특성이 발휘되지 못하여 생육과 결실이 불량하고 수령도 단축된다.
  따라서 경사지에서 토양 침식 방지 공사가 중요하듯이 배수가 좋지 못한 곳에서는 배수 공사를 철저히 하여야 한다. 배수에는 명거배수와 암거배수의 2종류가 있다.
  지상배수는 비가 올 때 갈이 흙의 붕괴와 유실을 막고 지하배수는 지하수위을 낮추고 땅 밑에 고이는 물을 없애기 위한 것으로 사정이 하락하는 한 암거배수로 하는 것이 좋다.
  논이나 밭에 지하수위가 높은 곳에 과수원을 만들때는 수관에 해당하는 자리의 흙을 파올려 넓은 경사진 이랑을 지어 이곳에 나무를 심는 것이 좋다.



다. 농로의 부설
  과수원에 기계를 도입하고 생사재료와 생산물을 쉽게 반출입 하기 위해서는 과원 전체를 잘 정비하여야 한다. 농로는 간선농로와 지선농로로 구분하는데 간선농로는
외부의 도로와 내부의 퇴비사나 수급사 등과 서로 연결되어야 함은 물론 넓은 과수원 중앙부까지 트럭이 들어갈 수 있게 하고 소면적이라 할지라도 경운기 정도는 자유로이 드날들 수 있어야 한다.
(경작도로는 1∼2m, 지선농로 3m, 간선농로는 3m 이상)

라. 수원의 확보
  수리가 불와전한 곳에서는 관수나 방제에 필요한 용수는 빗물을 저장, 이용하거나 지하수를 개발하여 이용하여야 한다.
  관수량은 토양의 종류, 경토의 깊이, 관수방법 등에 따라 차이가 있다. 일반적으로 10a당 1회의 관수량은 지표관수를 할 경우 전면적으로 실시하면 30톤, 수관 하부를 중심으로 국부적으로 실시하면 10톤 정도가 필요하다.
  저수가 필요한 경우에는 3회 정도 관수할 것으로 보아 10a당 국부 관수시는 30톤, 저면 관수시는 90톤 정도를 저수하는 것이 좋다. 방제용 용수는 성목원에 약제를 1회 살포하는데 250∼500ℓ정도가 필요하다. 평년이라면 연간 약제살포에 필요한 총 용수량의 1/3정도를 저수하면 무난하다.

마. 방풍림의 조성
  
풍해는 유자의 기상재해 중 가장 빈번하게 발생되며 특히 겨울철 건조기 한풍에 의한 낙엽의 피해가 심하다. 유자는 새 잎이 충실하게 녹화될 때까지는 지난해에 발생된 잎의 유지가 중요하다.



  새잎이 발아 신장하여 녹화되기 전에 지난해 발생된 잎이 낙엽되면 새 잎의 발아가 많아도 발육이 불량하여 잎이 작고 엽육도 엷기 때문에 수관 전체에 충분한 엽면적을 확보하기가 용이하지 않다. 따라서 착화상태가 불량하게 되고 착화량이 많아도 낙화가 많아 결실 비율이 극히 낮다.
  8∼9월의 태풍 피해는 수체가 도복되거나 가지의 절손, 낙엽 및 낙과가 많고 낙과되지 않는 과실도 가시에 의해 심한 상처를 받아 상품 가치가 크게 손상된다. 그러므로 개원시에 방풍림의 조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산지를 개간하여


  개원할 때에는 경사지의 윗쪽에 자연림이 있다면 그대로 보수림을 겸하여 방풍림으로 이용하는 것이 좋다. 방풍림의 수종으로 삼나무, 편백, 아왜나무(산호수), 녹나무 등이 있으며 방풍림을 조성할 때에는 생장이 빠르면서 뿌리가 강하고 가지의 재생력이 왕성한 수종을 선택하여야 한다. 방풍림의 유효 효과 범위는 바람이 격돌할 때 발생되는 대소의 이동이나 풍향의 변화에 따라 차이가 있다. 일반적으로 풍상측은 수고의 약 5∼6배, 풍하측은 10∼15배의 거리까지 방풍 효과가 있다고 하나, 실제로 풍하측에서는 수고의 6∼8배의 거리에서 풍속은 1/2이 되며, 수고의 약 8∼10배의 거리까지 풍 속의 감속효과가 있다.
  방풍림의 밀도(파풍면적)는 70% 정도로 하는 것이 이상적이다. 개원시나 유목기에 방풍림이 충분히 생장하기 전까지는 간이 방풍 울타리나 방풍망을 설치하는 것이 좋다.
  생장이 빠른 수수나 들깨 등을 4월경에 파종하여 8∼9월의 태풍전까지 충분히 생육시켜 지주를 세워 주면 유목의 방풍 울타리로 이용이 가능하며 태풍 후에도 그대로 두면 겨울동안 한풍에 의한 낙엽의 피해도 줄일 수 있다.

방풍림이나 방풍담 설치 효과

 

항 목

방 풍 높 이

방 풍 효 과

방 풍 수

10m

40∼50m까지 가능

방풍수 + 석축

10+2m

60∼65m까지 가능


바. 재 식
(1) 묘목의 선택
  실생묘는 결과 연령이 늦어 재식후 10∼15년경에 결실을 시작한다. 실생은 착화상태가 극히 불량하고 착과되어도 과실의 비대가 불량한 4배체의 출현 빈도가 높으므로 영리 재배에는 실생묘를 선택하지 않는 것이 좋다.
  유자대목 묘목은 뿌리가 심근성이어서 척박지나 건조지에는 잘 견디나 잔뿌리가 적어 이식시에 활착이 불량하고 유목기의 초기 생육도 불량하며, 초기 결실이 실생묘 보다는 빠르나 탱자 접목묘에 비해 늦다. 탱자 접목묘는 잔뿌리가 많아 활착이 잘되며 유목기의 초기 생육도 양호하다. 특히 초기 결실이 빨라 조기 수량의 확보가 가능하고 재배 관리도 쉬워 영리 재배에 이 묘목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성과기 이후에 수세가 약화되어 해거리가 다소 심하고 과실이 작아지는 경향이 있으나 유자 실생 대목으로 뿌리접을 하여 주면 2∼3년 내에 수세가 회복되므로 큰 문제는 없다.
  묘목은 가능하면 우량한 계통의 모수에서 접수를 채취하여 자가 생산하거나 묘목업자에게 육묘를 의뢰하는 것이 좋다.
  묘목을 구입할 경우에는 품종이 정확하고 바이러스병에 이병되지 않은 것으로서 잔뿌리가 많고 곧은 뿌리가 많이 절단되지 않는 충실한 묘목을 선택한다.
  유자재배는 탱자 대목, 유자 대목 실생재배 등 자기의 경영재배기술의 정도에 따라 적당한 재배 형태를 선택하여도 좋다고 생각된다.
  실생 재배는 공지이용, 소식 재배를 할 경우에는 좋다. 다만 결과가 매우 늦다. 유자 대목 유자는 집약재배가 필요하며, 정식시의 식상이 심하고 겨울에 고사되는 율이 높다.
  활착하면 나무의 세력이 왕성하며관리에 다소 주의하지 않으면 결과가 늦어진다.
  탱자 대목 유자는 집약재배가 필요하며 유자 대목보다 관리가 쉽고 결실이 빠르다.

유자대목, 탱자대목의 수량조사

 

구분

주간주

나무높이

나무용적

과 실 수

과실무게

평균과실

과즙량

(㎝)

(m)

(㎡)

(g)

무게(g)

(ℓ)

유자대목

41.3

2.73

16.79

245

60

305

31.904

104.7

8.24

탱자대목

39.3

2.63

17.38

146

157

303

29.555

97.5

8.17

※ 8년생 나무 각 3그루 평균
  이 조사에 의한 대목의 차에 의한 나무의 생육은 특히 차이는 보이지 않는다.
  1나무당 과실 중량, 공히 유자대목이 약간 좋다. 그리고 과실의 큰 과실 비율도 유자대목이 우수하다. 1과실 평균 무게도 유자 대목의 과실이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조사결과만을 본다면 탱자 대목도 다소 좋다.
  그러나 그다지 양자에 차이가 보이지 않고 있다. 차이라고 한다면 관리가 쉬운 탱자 대목의 유자재배를 재배하는 것도 좋다고 생각된다.
  보통 거의가 탱자 대목이지만 만약 장래 탱자 대목 유자가 문제가 생긴다면 유자를 근접하면 2∼3년내 해결되어지는 것이므로 유자재배가 제일 무난한 것은 탱자 대목 유자가 좋다고 생각된다.

(2) 재식준비
  식부 1∼2개월 전 전면적에 고토석회 10a당 200∼300㎏, 용인 40∼60㎏을 시용하고 새로이 정식 예정지(1주당)에는 거친퇴비 20㎏, 소석회 3㎏, 완숙퇴비 10㎏, 용성인비 1㎏을 넣고 성토를 해둔다.

(3) 재식시기
  유자는 봄 심기와 여름 심기 및 가을 심기를 할 수 있다. 봄 심기는 발아가 시작되기 전인 3월하순 ∼ 4월상순에 실시한다. 새순이 발아되지 않아 묘목의 운반이 용이하고 기온이 그다지 높지 않으므로 수분의 증산량이 적기 때문에 활착이 양호하여 주로 이 시기에 심는다.
  여름 심기는 봄가지의 생장이 끝난 때인 6월하순 ∼ 7월상순의 장마철에 실시한다.
  묘목의 굴착시에 절단된 뿌리의 재생은 빠르나 장마기가 끝난 후에는 강한 햇빛으로 건조의 피해가 심하다. 또 묘목의 원거리 운반이 어려우므로 큰 묘목이나 소량의 묘목을 옮길 경우에 이 시기를 택한다.
  가을 심기는 10월중에 실시하며 기온이 낮아 묘목의 굴취시에 절단된 뿌리의 재생은 다음해 5월까지는 거의 불가능하다. 가을철의 건조와 겨울철의 저온으로 활착률이 저하되기 때문에 가능하면 이 시기에 심지 않는 것이 좋다.

(4) 묘목의 크기
  어린나무일 때는 추위에 대한 저항력이 약하므로 1년생 묘목을 피하는 것이 좋다. 뿌리 자람, 이식시 세근이 많은 2∼3년생을 심으면 식상도 적고 생육이 양호하여 추위에도 강하고 빨리 결실되므로 큰 묘목을 정식하는 것이 좋다.

(5) 재식의 거리
  가장 짧은 시일내에 단위 면적당 최대의 결실 면적을 확보하는 것이다. 나무의 그루 사이와 줄 사이의 간격을 결정하는데는 대목 고유의 세력, 그리고 나무들의 궁극적 크기가 고려되어야 한다. 나무들이 성목이 되었을 때 병충해 방제와 다른 과수원 작업이 쉽고 재래적인 정방형식은 면적의 낭비를 가져올 뿐만 아니라, 간벌수의 효과적인 제거도 어렵게 한다.
  줄 사이는 영구적이든 임시적이든 가장 효율적인 토지 이용을 위해 결정되지 않으면 안된다. 세력이 강하고 초기 결실이 늦은 품종은 조기 결실성인 것보다 재식거리를 더 넓혀야 한다. 밀식 상태에서 높은 수량을 얻기 위하여 주간을 환상박피 하거나 화아 유도 물질을 살포하기도 한다. 줄 사이 보다는 그루 사이가 더 가까워야 한다. 유목이 자람에 따라 그들의 줄안에서 공간을 메우게 되며, 한 방향으로 나무의 벽을 형성하게 되어 줄 사이의 충분한 공간을 통하여 농기계가 통과할 수 있게 된다.
  재식계획의 한 예로 3×2m 재식거리는 간벌수(검은원)를 2∼3년간 전정한 후 영구수(흰원)가 공간을 채우도록 간벌수를 제거하거나 또는 타 장소로 옮겨 심는다.



  유자는 다른 과수에 비해 생장이 늦고 본격적인 결실기에 도달하는 기간이 길기 때문에 초기 수량을 높일 수 있는 계획적인 밀식재배를 하는 것이 유리하다.
  앞에서의 3×2m의 경우는 10a당 166주 정도로 재식하고 조기 수량을 해가며 수관 확대에 따라 밀식의 해가 나타나지 않도록 솎아주기를 식재 후 5∼6년에 실시하면 10a당 83주를 남긴다. 그리고 4∼5년 후에 다시 한 번 솎아주기를 실시하면 최종적 재식거리는 6×4m로 하여 10a당41주 정도 남게 된다.
  유자의 표준 발육상황을 보면 아래표와 같이 4m 주간이 있으면 충분하다.

유자나무의 재식거리와 재식 주수

 

대목구분

비 옥 지

척 박 지

재식거리

재식주수(주/10a)

재식거리

재식주수(주/10a)

탱자나무

6×4m

41

6×3.5m

47

5×5

40

4.5×4.5

48

유자나무

6×5

33

6×4

41

5.5×5.5

33

5×5

40

표준적 유지의 연차별 발육상황

 

구 분

수 경(㎝)

수 고(m)

수 폭(m)

1∼2년생

1∼1.5

0.7∼1.2

0.2∼0.4

3∼4년생

2.5∼4.0

1.5∼1.8

0.7∼1.0

5∼6년생

6.0∼8.0

1.8∼2.3

1.1∼1.3

노 목

밀 식


5.0∼6.0

1.0∼1.5

소 식


5.0∼6.0

4.0∼5.0

  정방향에 비하여 장방형의 잇점은, 각줄에서 한 나무 걸러서 나무가 제거되고 이동 방향이 바뀜에 따라 간벌수가 제거된 후에 진행열에서의 추가적인 폭이 확보되는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그루 사이의 간격이 줄 사이 간격의 반보다 클 때 이루어질 수 있다.)
  이와 같은 방식은 나무들이 성장함에 따라 필요하게 되는 더 넓은 공간과 농기계기구를 위한 적절한 공간의 확보를 가능하게 한다. 정방형 식재의 우수한 점은 요구되는 만큼의 많은 간벌도 정연한 방법으로 수행할 수 있다는 것이다.
  재식단계에서 적절한 재식거리의 선정은, 초기에 최대의 결실 면적을 확보할 수 있을뿐 아니라, 여러해의 간벌수 제거에도 단위 면적당 최대의 결실 면적을 유지시켜 준다. 그러나 너무 빽빽해지기 전에 간벌수를 꼭 제거해 주어야 한다. 왜냐하면 너무 혼잡해지면 결과 부위에 그늘이 질 뿐 아니라 수량과 과실의 품질이 저하되기 때문이다.
  현재의 타 과수원에서 보면 재래식 방법으로 한줄에 노목과 유목을 교대로 심어 노목원을 갱신하는 것이 있다. 이것은 유목은 심은 후 유목이 자람에 따라 노목을 전정하고 궁극적으로는 모든 노목을 제거하려는 것이다. 그러나 실질적으로는 이 갱신법이 불가능한데, 왜냐하면 유목들은 그늘에 묻히고, 잡초에 의해 질식상태에 높이는 데다 적절한 관수도 불가능하며, 또 매우 어린나무에 필요한 손질 및 재배가 노목의 것과는 아주 다르기 때문이다.
  노목원에서는 종종 경운된 지표면 바로 밑에 딱딱한 토층이 생기며, 이와 같은 층은 노목을 제거한 뒤 유목이 재식되기 전에 쟁기로 심토를 파 일굼으로써 깨뜨릴 수 있다. 따라서 개식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매년 몇줄의 노목을 교대로 갱신하는 것이며 이때는 충분한 간격을 두고 심어야 한다. 노목원 사이에 심는 것은 위에 열거한 결점이 없다 하더라도 권장할 만한 것이 못된다. 왜냐하면 노목원의 간격은 토지를 최대한 이용한다는 점에서 불리하기 때문이다.
  사이에 심으면 새로운 재식도 이와 같은 부적당한 간격이 된다. 그 구획을 불도우저로 한꺼번에 밀어서 심토를 일구어 놓은 다음 적당한 간격으로 다시 심는 것이다.

(6) 심는 방법
  재식시에 구덩이는 가능한 한 크게 파서 토양개량을 충분히 하여 뿌리가 깊고 넓게 뻗어 잠재지력을 최대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해주어야 한다. 재식 구덩이의 크기는 일반적으로 직경 1∼1.2m, 깊이 80∼90㎝ 정도로 한다. 지표면으로부터 30㎝ 이하까지는 거친 유기물로 흙, 석회를 묘목의 뿌리가 닿은 부분은 완숙된 퇴비와 용인을 흙과 잘 혼합하여 구덩이를 채운다.
  재식시에는 뿌리를 마르지 않게 하고 지상부를 자른다.(T/R율을 유지) 뿌리의 손상부를 잘 다듬고 뿌리와 흙이 잘 접촉되도록 한다. 뿌리를 잘 펼쳐 주고 깊이 심지 않는다.
  재식 후에는 즉시 충분한 물을 주어 물이 토양에 완전히 스며들면 지표면에 짚이나 건초등으로 토양수분을 유지한다.

(7) 재식후 관리
  재식 후 뿌리 근처에 부초하고 지주를 세워 주며 나무의 생육을 왕성하게 하여 수관의 확대에 노력한다. 발아될 때까지 물주기와 액비를 시용한다. 활착후에는 6월부터 10월까지 매월 10a당 질소 1.5㎏, 인산 0.9㎏, 카리 1.2㎏ 정도로 시용한다. 재식 후 2년째와 3년째에는 3월 부터 10월까지 매월 지난해의 시비량 보다 10%정도 증가하여 시용하며 재식 후 4년째부터는 성목의 시비량 및 시비 시기에 준하여 시용한다.


  건조방지를 위하여 부초를 실시하고 물주기를 수시로 한다. 중경과 제초를 미리 실시하는 것이 좋으며 제초제를 사용해도 된다.
  식부 당년은 특히 방한을 충분히 한다.
  방풍림, 방풍망을 완비하고 또한 거적짚 등으로 방한을 하며 또 겨울철 건조를 방지하기 위하여 충분한 부초를 한다. 한편 논 토양에 식재시는 배수구를 파고 특히 배수에 주의를 해야 한다.
유목기에는 더뎅이병, 귤굴나방, 호랑나비유충, 잎말이나방, 진딧물, 응애류 등의 초기 방제를 철저히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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