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계 구입지원

농업기계화를 촉진함으로써 농업구조 개선 및 농업생산성을 향상시키고 농가의 농기계 구입 부담을 경감합니다.

 

01 | 지원대상

1. 단독시설

- 농업인 ( 쌀 전농업 포함 ), 농업회사법인 , 영농조합법인 , 농협 농기계은행 지역농협 및 미곡 종합처리장 운영자 ( 해당 기종에 한함 )
※ 벼 도정수율 자동판정기 및 벼 품위 자동판정기 , 곡물냉각기의 지원대상자는 미곡종합처리장 운영자로 한다

 

 

02 | 지원내용

1. 농기계 구입자금 융자지원 ( 신제품 )

• 대당 공급가격이 1000 만 원 이상인 농기계는 농업종합자금사업으로 지원
• 대당 공급가격이 1000 만 원 이상인 농기계는 정책자금이차보전사업으로 지원
• 지원조건 : 연리 3.0%, 1 년 거치 4~7 년 균분상환
• 융자지원액 : 일반농가는 70%, 쌀전농·공동이용조직은 90% 수준
  - 기종별 융자지원 한도액은 농업기계 가격집에 수록

2. 중고농기계 구입자금 지원

• 융자지원액
  - 미상환 잔액이 없는 중고농기계 : 중고농기계융자지원 기준표에서 정한 가격의 90% 이내
  - 미상환 잔액이 있는 중고농기계 : 중고농기계융자지원 기준표에서 정한 가격의 90% 이내
에서 지원하되 미상환잔액이 당초 융자액 50% 미만일 경우에만 지원 가능하며 , 미상환잔액 50% 미만 중고농기계의 농가 간 거래는 미상환잔액을 승계하는 것을 원칙으로함
• 지원조건 : 연리 3%, 거치기간 없이 융자기간 동안 균분상환
• 융자기간
  - 내용연수가 지난 중고농기계 : 3 년 이내
  - 내용연수 이내의 중고농기계
※ 잔여내용연수가 3 년 이상인 경우 : 잔여내용연수
※ 잔여내용연수가 3 년 미만인 경우 : 3 년 이내

출처 : 농촌정보문화센터

창업지원

농업에 종사할 의욕이 있는 청장년을 적극 발굴 · 지도하여 농업에 대한 적성과 능력을 제고합니다 . 또한 경영개선 및 신규영농 창업자금을 지원함으로써 자립영농 정착을 촉진시켜 유능한 미래 농업전문인력의 체계적 확보 유지에 기여합니다 .

01 | 지원대상

• 병역필 · 면제자와 산업기능요원 편입대상자 및 여성으로서 사업시행년도 1 월 1 일 현재 35 세 미만인 자 중 영농에 종사하기를 원하거나 독립하여 영농에 종사한지 5년이 경과되지 아니한 자 , 2001년도 이전에 산업기능요원으로 편입되어 복무중인자 중 영농승계를 원하거나 독립하여 영농에 종사( 예정자 포함 )하는 자

• 영농승계라 함은 신청자가 정착하고 있거나 정착하고자 하는 지역에서 부모 또는 형제의 영농기반을 상속·증여 또는 임차 등의 형태에 의하여 실질적으로 영농기반을 확보( 계획 포함 )하는 경우를 말함 ( 단 , 후계 농업 경영인으로 기 선정된 자로부터의 영농승계 제외 )

02 | 지원조건

1. 지원단가
※ 단 , 한국농업전문학교 졸업생 , 농업인턴제 10 개월 이상 참여자 , 직업훈련과정 , 대학생 창업연수 , 농과대 트랙제 이수자 또는 농림부의 현장체험 교육과정을 이수한 농고졸업생에 대해서는 최고 2억원까지 차등지원 가능

2. 융자조건
• 재원 : 농어촌 구조개선 특별회계
• 금리 및 융자기간 : 연리 3.0%, 국고융자 100%, 5년 거치 10년 균분상환 (15 년 )

03 | 지원내용

1. 농업경영컨설팅 비용
• 단 , 정부·지자체의 지원사업인 경우 자부담금의 60% 이내로 함

2. 경종농업분야 { 수도작 , 원예 ( 채소 , 화훼 등 ), 과수 , 특작 , 복합영농 등 } 영농창업비용
• 농지구입 , 고정식 온실·하우스시설·양액 재배시설 설치 , 과원조성 , 묘목 및 종근 ( 화훼묘 포함 ) 구입 , 버섯 재배사·저장시설·관수시설 설치 , 대형 농기계 ( 지원금의 50% 이내 ) ·컴퓨터 구입·기타농업기반시설의 설치
※ 지원 제외대상 ( 예시 ) : 표고버섯 ( 노지재배에 한함 ), 밤 , 송이버섯 , 산나물 , 장뇌 , 조경수 , 분재 , 대추 등 임산물 생산 또는 버섯 종균 배양사업 , 내수면 어업 등의 사업

3. 축산분야 { 한 ( 육 ) 우 , 낙농 , 양돈 , 양계 , 기타 축산 등 } 영농창업비용
축사신축 및 시설개선 , 가축입식 , 폐수처리시설 설치 , 초지 조성 , 사료포 조성 , 대형 농기계 ( 지원금의 50% 이내 ), 사료저장시설 , 컴퓨터 구입 , 기타 축산 기반시설
※ 단 , 한우 구입자금은 별도 지침이 있을 때까지 잠정 지원 중단

03 | 기타사항

1. 수도작 및 영농시설물 설치를 위한 농지구입 자금의 경우 논은 평당 40,000원, 밭은 평당 50,000원까지 지원(과수원 구입의 경우 식재된 과수 제외)
※ 부부, 형제자매 또는 직계존속비속 소유농사는 지원 불가(다만, 기혼인 형제자매로서 세대가 분리되어 있고 동거하지 아니하는 경우에는 지원 가능)

2. 축사, 고정식온실, 하우스시설 등 기존 영농시설물(중고 농기계 포함)구입비 지원 가능 ※ 지방법원(등기소)등의 동산 또는 부동산 매매계약서 검인(확인인)을 필한 경우에 한함

출처 : 농촌정보문화센터

요즘에 들어 농사일이 노동처럼 느꼐집니다.

왜그리 일도 많은지요 허리가 아프기까지 합니다.

표가 나지도 않고 남편은 언제부터인가 하루도 집에 있는날이 없답니다.

물론 요즘엔 콤바인작업을 한다고 일을 하고 있지만 그러다보니 내가 집에서 일을 하고 있답니다.

콤바인작업을 작년까지는 나랑 했는데 올해는 집에일을 해야하므로 나보고 집에서 편하게 있으라 하면서 ..

근데 뭐가 편하겠습니까 벼가마니 작업해오면 늘어야지 말려야지 애호박 따야지 쪽파 포장해야지

일이 힘드니 자연히 욕도 합니다.(혼자서 듣는데 하면 맞아죽을까봐 겁나서 안되고 혼자서 막 합니다)

요즘 일이 힘들다 보니 허리가 아파서 내가 허리 아프다해서 관심을 안보이면 진짜 안살든지 한다고 하면서

허리 아프다고 했더니 내 속을 들여다 보았는지 관심도 보이고 물어보고 병원가라고하고 그럽니다.

 

여자가 농사일을하면 얼마나 하겠습니까 난 정말 농사일하기 싫은데 내 복이 이거가보다 생각하고 열심히 한다고 하는데도

신랑눈에 맘에 안드나 봅니다. 어젠는 쪽파포장하는데 느리다고 타박을 합니다.

어지나 서러운지  엉엉울었습니다.

울 신랑 기가 막히고 불쌍한모양인지 " 울지마" 합니다.

내가 엉엉 울면서 내가 이게 무슨꼴이냐고 힘들고 손이 느린걸  내보고 어찌하라고 " 했더니 도망을 갔습니다.

 

요즘 내가 이러고 살고 있습니다. 더 기가 막혀도 살아야하는건지 요즘 많이 힘들기도 합니다.

내가 이글을 쓰는이유는 농촌에 데리고 사는 아내 힘들고 다 잘살아볼려고 하는 이시점이지만 말 한마디라도 위로하면서 살아야 할것 입니다.  여자팔자야  뒤옹박팔자라고 했답니다. 그러니 힘들어하는아내가 있으면 속으로 생각하지 마시고

 

말로 많이 위로해주어야 할것 입니다.   세상이 변하고 있습니다.

여성위치가 높아지고 농업은 붕괴되고 있는 지금 이시점에서  항상 함께 위로하고 마음 맟추어 살아야 할것입니다.

그러하지 않으면 다 무너지는것 아니겠습니까.

 

가져온 글입니다..

농림부는 FTA 등 시장 개방 확대에 대비하여 농업경쟁력을 강화하고 농가의 소득을 안정시키며, 국민들에게 안전한 고품질 농식품을 공급하기 위한 2008년 주요 농정시책을 발표하였다.

주요 시책으로는 농업경영체 등록제 전국 실시, 원예시설·축사 현대화 지원, 양곡·쇠고기·인삼 등의 표시제도 개선, 농촌활성화를 위한 각종 규제 완화, 반려동물 등록제 도입 등이 포함된다.

□ 2008년부터 달라지는 주요농정시책을 살펴보면,

① 금년에 시범실시되었던 농업경영체 등록제가 2008년부터 전국단위로 시행된다. 농가로부터 농지, 축산 등 경영 자료를 등록받아 데이터베이스화하여 통합 관리하게 된다.
  - 정부는 등록된 정보를 활용하여 직불제 사업을 효율화하고, 향후 FTA 등으로 불안감을 느끼는 농업인들에게 농가단위 소득안정제도를 도입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② FTA·DDA 등 시장개방 확대에 대응하여 국내 농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원예시설 현대화, 첨단온실 증·개축 및 축사의 신개축·개보수를 위한 사업이 2008년부터 새롭게 추진된다.
  - 또한, 영농 규모화를 통한 경쟁력 제고를 위해 현행 논에만 지원되던 농지규모화 사업 지원대상에 밭도 포함되도록 하였고, 농지매매사업 지원시 10%의 농업인 자부담이 폐지된다.

④ 단백질 함량, 완전립 비율, 품종 순도 등 외관상 구분이 어려운 쌀의 ‘품질’에 관한 정보를 양곡 포장에 표시할 수 있게 되어, 소비자가 맛있는 쌀을 구매하는데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된다.
  - 또한, 쇠고기 이력추적제가 2008.12월부터 전국적으로 시행됨에 따라 생산자에게는 소의 출생·이동신고, 귀표부착 의무가 부여되며, 소비자들은 구입 쇠고기의 이력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 인삼류의 경우 제품의 용기 및 포장에 원산지 표시가 의무화되고 원산지표시 위반, 연근 허위표시 등에 대해 영업정지, 벌금 등이 부과됨에 따라 외국의 저가인삼이 국산으로 둔갑판매되는 불법유통 근절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⑤ 농어촌체험·휴양마을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시장·군수가 사업자를 지정하도록 하고, 농촌체험·휴양마을에서 숙박·음식을 제공할 경우 "공중위생관리법" 적용이 배제되는 등 특례가 부여된다.
  - 농촌마을에 기부 또는 체험·봉사활동을 한 자에게 ‘도농교류확인서’를 발급하고, 농촌체험지도사, 마을해설가 제도를 도입하여 농촌마을을 방문한 도시민에게 더욱 풍부한 정보와 체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 아울러 시·도지사의 농지전용허가 범위가 종래 20만㎡에서 50만㎡로 확대된다.

⑥ 반려(伴侶)동물 보호를 위해 반려동물(개) 등록제가 도입되고, 기르는 개를 바깥으로 데리고 나갈 경우 인식표를 부착해야 하며 동물학대 행위에 대한 벌칙이 강화된다.
  - 2008.1.27일 시행되는 개정 "동물보호법"에 따라 시장·군수는 반려 목적으로 기르는 동물(개)에 대한 등록제를 시행할 수 있고, 동물학대 행위에 대해서는 벌칙을 현행 20만원 이하 벌금에서 500만원 이하 벌금으로 상향 조정된다.
  - 아울러, 반려동물과 동반하여 외출시 인식표 부착, 안전장구 휴대 등의 의무가 부과된다.

⑦ 농업유전자원의 분양, 국외 반출 등의 경우에는 농업유전자원연구소 등에 승인 또는 신고하여야 한다.
  - 2008.8.3일부터 "농업유전자원의 보존·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이 시행됨에 따라 국내 농업유전자원의 무분별한 해외유출을 방지하고 품종개발 연구촉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귀농하고자 한다면, 지금 당장 텃밭농사 - 주말농사를 시작하라.
귀농을 해서 백평 농사를 하건 만평 농사를 하건, 무언가를 심고 거두게 될 것이다.
도시생활 내내 흙과 멀어진 채로 살다가, 귀농을 하면 그때 가서 거창하게 농사를 짓겠다는 생각이라면 문제가 있다.
재를 묻혀서 심는 씨감자의 경험, 알이 맺히지 않는 배추농사의 경험은 부지런하면 지금부터 할 수 있는 일이다.
여건을 탓하지 말고 좀 멀어도 좋으니, 아이들과 주말마다 교외로 나가보자. 옥상이 있다면 화분에 고추나 배추를 심어보자.
지하철에서 스포츠신문을 볼 때가 아니다. 영농서적을 외우듯이 읽어보자. 5평 농사의 풍성함을 만끽해 보자.
귀농의 필수조건이다.
 
준비 기간 동안 귀농교육을 받고, 내가 원하는 정보를 모으라.
도시에서 귀농 준비를 하는 순간 귀농은 이미 시작되었다.
(사)전국귀농운동본부에서 운영하는 생태귀농학교에 참여하면 많은 정보와 인적 네트워크를 얻게 된다. 간혹 귀농교육을 쉽게 생각하는 분들이 있다. 물론 강의나 다른 이들의 사는 이야기보다는 내가 직접 부딪히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데, 농사만큼은 혼자서 되는 일이 없다. 농사는 원래 하늘이 짓는 것이고, 이웃에게 도움을 받지 않으면 시작할 수도 없다. 하늘이든 이웃이든, 누군가에게 기대지 않고는 농사건 귀농이건 불가능하다. 남의 말에 귀 기울이지 않는 귀농은 고달프기만 하다.
귀농과 관련된 정보나 영농정보도 넘쳐난다. 불과 몇 년 사이에 인터넷 덕분에 정보의 홍수라, 오히려 옥석을 가리는 일이 더 힘들 지경이다. 그 중에 내가 원하는 정보만 집중해서 찾고 스크랩해 보자.
정작 귀농해서는 자료나 정보를 폭넓게 모으는 일이 쉽지 않다. 철을 좇아 사는 일로만 하루가 모자라기 때문이다.
도시에서 준비하는 두툼한 자료뭉치는 분명히 큰 자산이 된다.
 
철학적 고민, 시대와 호흡하는 정신적인 무장이 중요하다.
철학적 고민이라니, 좀 생뚱맞을지도 모르겠다. 분명히 말하지만, 귀농은 삶의 전면적인 전환이다. 단순히 샐러리맨에서 농부로 직업을 바꾸는 것이 아니다. 나와 내 가족의 생활양식이 농촌생활에 어울리게 변해가는 과정 속에서, 무수한 철학적 고민이 뒤따른다.
예를 들어, 도시 친구들에게 감자 한 박스를 팔아보자. 아무리 친한 친구라 하더라도 그 친구는 나의 수고와 땀을 모른다. 감자가 알이 작다느니 남아서 썩었다느니, 속 썩는 이야기 듣기 십상이다. 어쩌다 생산을 많이 해서 시장에 내다 팔아볼라치면, 시장에 비집고 들어가는 일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농민들이 왜 수확 철에 더 속이 터지는지를 뼈저리게 느끼게 된다. 게다가 수해나 태풍이라도 얻어맞으면? 그래도 나는 귀농을 행복하다 할 것인가? 그 때, 나의 준비된 철학, 단단한 가치관이 필요하다.
이 글 처음에 적은 노래가사에 나오는 저 푸른 초원도, 그림 같은 집이 서 있을 곳도, 다름 아닌 바로 오늘의 농촌일 수밖에 없다.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농촌은 농업을 기반으로 한다. 노래에 나오는 봄여름가을겨울 사계의 농업 순환은, 다름 아닌 WTO 체제 아래의 한국농업 위의 순환이다. 귀농이라는 그림을 그리는 도화지는 시공을 초월한 순백의 종이가 아니다. 바로 오늘의 힘겨운 농촌과 무너져 가는 농업, 그 위에다 그림을 그려야 한다. 이민을 가서 농사짓고 살겠다는 것이 아니라면, 지금부터 달리 생각하고 공부해야 한다. 우리의 농업?농촌의 역사와 현실과 미래를 고민하되, 애정을 가지고 해야한다.
 
귀농을 경제적인 관점으로 접근하지 말라.
결론적으로, 귀농을 해서 도시생활과 같은 경제적 수준을 유지할 수도, 그럴 필요도 없다. 자연이 주는 수많은 기쁨과 혜택이 또 다른 수입이다. 이걸 누릴 수 있으려면 앞서 말한 철학적 고민이 받쳐주어야 한다. 도시에서는 식의주와 건강문제, 교육문제에 들어가는 돈은 밑도 끝도 없다. 모두 돈과 맞바꾸어야하니까 말이다. 하지만 농촌에서는, 다르게 접근할 수 있고 풀 수 있다. 내가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이 엄청나게 많이 보이기 때문이다. 그 스스로 하는 이야기들은 귀농본부에서 펴내는 계간지 <귀농통문>에 가득하다.
대체 자금이 얼마정도 있어야 귀농을 할 수 있느냐는 질문을 자주 받는다. 물론 답은 없다. 그렇지만 굳이 답을 해야 할 때는, 몸 누일 집과 50평 텃밭이면 되지 않겠느냐고 말한다. 그 이상은 옵션이다. 황토집을 짓든 시설농사를 하든 소를 키우든 그건 모두 옵션이다. 그런데, 이렇게 말하면 다들 웃는다. 전혀 웃을 일이 아닌데 말이다.
도시생활을 고스란히 이동한 귀농을 생각하면 자금은 수억이 들 것이다. 도시에서 바쁘게 일하던 것처럼 농촌에서도 일하려고 한다면, 우선 좀 멈추어보시라 권하고 싶다. 귀농설계는 그곳에서 다시 해야한다. 물론, 도시에서의 설계도 필요하지만, 농촌에서는 새로운 것들이 보인다. 특히 땅 사는 일, 집 짓는 일은 되도록 천천히 신중하게. 귀농은 치킨집 신규창업과는 전혀 다르다. 속도와 경쟁이 아니라 느리게 천천히 사는 일이다. 자금을 많이 들이면, 그만큼 바빠지고 고달프다.
 
농사로 돈 벌 수 있다는 생각은 접어라.
간혹, 농업을 통한 성공사례가 소개된다. 부디 현혹되지 마시기를. 농사꾼 1~2%의 특출난 사례가 우리의 것이 되기는 어렵다. 어려운 정도가 아니라, 꿈도 꾸지 않는 것이 건강에 좋다. 그런 분들의 경우, 엄청난 투자를 해야 한다. 아니면, 정말 시기적절한 아이템이 있어야 한다. 귀농을 하려는 이들은 그 줄의 맨 끝에 서 있다.
농사는 투기가 아니다. 한탕으로 되는 농사는 없다. 사실 그런 마음을 가지고 있다면, 귀농을 하지 않아야한다. 수십 년 유기농업을 하시는 선생님들 가라사대, 돈 버는 작물은 없다. 땀 흘린 만큼만 거두고 먹는다는 진리에만 충실하면 된다. 귀농을 해서는, 돈을 번다는 개념이 달라야한다. 자급자족만 할 수 있어도, 좀 거칠게 말하면 ‘시골에서 붙어 있을 수만 있어도’ 성공적인 귀농이라고, 귀농자들은 말한다.
그래도 미련이 남는다면, 이를테면 소를 규모 있게 키우거나 시설작물 같은 것을 해보고 싶으시다면, 좀 천천히 바닥부터 일을 익힌 후에 투자를 하시라고 곡 말씀드리고 싶다. 프로 농사꾼들이 자기 노동을 최대한 들여서 농사지어도 될까말까 한 일이다. 농업은 계산 잘 해서 투자만 한다고 될 일이 아니며, 거기 내 땀이 깃들여야 한다.
농업소득에 관해서 유념할 일은 유통에 관한 문제이다. 뼈빠지게 농사를 지어도, 제때 제값에 팔지 못하면 그만큼 허탈한 일이 없다. 귀농자들은 어떤 면에서는 유리한 면도 있다. 도시 연고를 잘 활용하면 되지만, 그게 의외로 쉬운 일이 아니다. 기존 유통망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기존 농민들보다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작목반에 가입하거나, 유기농 생산자로 인정을 받아 생협이나 한살림 생산자가 되기 위해서 필요한 조건들을 채우려면 게으를 수가 없다.
농사로 돈 버는 방법! 그 어떤 작목이든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하고, 능력이 있으면 가공을 해서 부가가치를 높이고, 친지든 조직이든 든든한 유통망에 기대라는 말 외에 더 보탤 말은 없다.
 
농촌에는 농사꾼만 있는 것이 아니다. 농촌에서 직업을 이어가라.
귀농을 하게 되면 꼭 농사를 지어야 할까? 꼭 농사꾼이 되어야만 할까?
아니다. 농촌에는 농사꾼만 있는 것이 아니다. 귀농도 농사를 지어야만 귀농은 아니다. 시골에서는 그 어떤 직업을 가지고 있더라도, 10평 채마밭 가꾸는 일은 자연스럽게 하게 된다.
이 이야기는 예를 들면 더 좋을 것 같다. 우선 교사들은 그런 면에서는 유리하다. 부부 중의 한사람이 고정적인 수입이 있는 일을 하면 여러모로 수월한 법이다. 아내는 읍내에서 약사로 근무하고 남편은 농사꾼으로 땀 흘리는 부부들도 있다.
남자들은 지역 내의 농업관련 활동을 전업으로 할 수도 있다. 영농조합법인이나 생산자공동체 사무 일을 보거나, 트럭을 몰고 배송을 하러 다니는 귀농자들도 있다. 수입도 수입이지만, 지역 정보를 두루 얻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여자들은 여성농업인센터 등에서 방과 후 아이들을 지도하거나, 면사무소에서 농민들 컴퓨터교육을 계약직으로 하기도 한다. 여하튼 이런 일들은 도시에서 일을 해 온 귀농자들에게 유리하게 작용한다. 농촌에는 젊은 사람이 없으니 말이다.
농번기에 품을 팔거나 산불감시원 등을 할 수도 있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마을 일원으로서 충분히 인정을 받아야 가능하고, 생활의 보조 수단이다. 그리고 위에 언급한 일들도 얼마든지 기쁜 마음으로 매이지 않고 자원봉사로 할 수 있다. 하지만 몇 평 농사이든 평수는 상관없이, 역시 귀농은 역시 내 농사가 제 맛이다.
 
지역 관공서나 기관 및 조직을 적극 활용하라.
귀농을 지원하는 안정적인 지원시스템은 없다. 스스로 돌파해 나가야 한다.
시골 면사무소는 도시의 동사무소와 같은 레벨이지만, 농촌생활과 깊이 연결되어 있다. 면사무소 직원과 통하면, 상당한 지역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농업기술센터의 역할도 무시 못 한다. 도시에서야 가급적 관공서 안 가는 것이 좋은 일이지만, 농촌은 관공서와 친해질수록 좋다. 실질적인 귀농자 지원 방안은 각 면 단위에서 쥐고 있다. 속된 말로 자꾸 찔러야 한다.
농촌의 특징은 무수한 민간조직이 있다는 것인데, 웬만한 촌부들은 이장이나 무슨무슨 모임 회장을 안 해본 분이 없다. 생활과 직결되는 작목반부터, 대체 무슨 일들을 하는지 알길 없는 동호회와 오래된 농촌조직들이 있다. 이를 활용할 수 있다면 정착에 도움이 된다. 후견인들을 얻는 것이다.
귀농자들은 붙박이 농민들과는 달라서, 좋은 교육이 있다면 전국 어디든 달려간다. 또 도시에서의 경험 때문에 무슨 박람회니 교육이니 하는 것이 진짜인지 가짜인지 대충 알아본다. 근래에는 모든 군에서 친환경농업 육성을 과제로 삼고 있어서, 상당한 교육과 투자를 하기도 한다. 여기 잘 참여하고 활용하기만 해도 의외의 수확을 얻을 수 있다.
 
귀농지 선정은 연고지와 인맥을 적극 활용하고 인내하라.
귀농지 선정만큼 막막한 일이 있을까 싶다. 심지어 지도를 펴고 눈감고 찍은 곳부터 돌아보았다는 분도 있다. 어디를 어떤 방식으로 다녀야 내 귀농지를 찾을 수 있을까.
고향으로 귀농을 할 수 있다면 좋다고 생각한다. 고향을 피하는 이유야 알지만, 고향은 또 다른 면으로 품어주는 곳이다. 이제는 농촌 어르신들의 귀농에 대한 인식도 조금씩 바뀌고 있다.
아는 귀농자가 있는 지역이면 좋다. 귀농자의 마음은 귀농자가 아는 법이다. 서로 의지할 수 있다. 그런데 꼭 주의할 점들이 있다. 우선, 귀농자라고 해서 나를 도와줄 의무는 없다. 그런데도 용케 인연을 얻어 귀농자와 함께 마을을 돌아보고 술 한잔 나누게 된다면 정말 감사할 일이건만, 당장 내 목표가 급하다고, 그런 소중한 인연을 허술하게 생각하고 마는 경우를 많이 보았다. 한번 만난 귀농자와는 자주 안부도 묻고, 농산물도 앞장서서 팔아 주면서 더 깊이 만나기를 바란다. 행여 사귀기도 힘들고 할 이야기가 없을까 걱정 마시라. 농사 이야기만큼 사시사철 무궁무진한 주제가 어디 있으랴.
그 외 몇 가지 요령은 있다. 우선 대상 지역을 최대한 좁히는 것이 좋다. 하나의 군만 집중 공략하라. 지역 부동산정보지 같은 것도 활용하고, 면사무소 직원을 잘 만나면 같이 다니기도 한다. 마을 이장을 찾아갈 때는 빈손 말고 음료수 한 박스는 사들고 가기 바라고, 그 지역 토박이 농사꾼을 알면 제일 좋다. 귀농지를 찾는다고 차 몰고 다니는 마음이야 절절하지만, 시골 사람들 눈에는 부동산 투기하려는 사람과 구별이 가지 않는다. 그러니, 제발 땅값부터 묻는다든지 할 일이 아니다. 뭐 좀 있는 행세는 제발 하지 말기를.
우선 땅은 빌려서 농사를 짓기를 권하고 싶다. 마을 어른들은 한해 농사 하는 것 보고서야, 이 사람이 농사를 짓겠다는 것인지 아닌지를 믿는다. 그러니 첫해 농사는 정말 열심히 해야한다. 잘 하는 것이 아니라, 열심히 하면 된다. 그 다음부터는 농지를 빌려주겠다는 사람, 내 땅을 싸게 사라는 사람이 나오게 마련이다. 그리고 일년이면, 옆 마을이나 산너머 마을 정보도 얻게 된다. 사실 일개 면 범위의 정보면 충분하건만, 우리는 천여평 농지를 얻기 위해 전국을 헤매는 것이다.
땅을 사는 일과 집을 짓는 일에 신중에 신중을 거듭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농촌생활 속에서 얻는 정보는 살아있는 정보이다. 또, 살면서 내가 어떤 형태의 귀농을 할 것인가가 좀더 구체화되면, 농지와 집에 대한 시각도 달라지게 마련이다. 실제로 많은 귀농자들이 거처를 옮긴다. 밀려나는 경우도 있지만, 더 좋은 선택을 위해서이기도 하다.
귀농지를 찾는 일은 배필을 찾는 일과 같다. 아주 극적인 인연이다. 노력하는 필연과 하늘이 내리시는 우연이 절묘하게 맞아떨어져야 한다. 내 맘에 꼭 맞는 귀농지는 없다. 직업상 수백 동네를 다녀 보았지만, 집과 농지와 산과 물이 어우러진 정말 기막힌 곳이라 생각한 집은 서너군데에 불과하다. 고향은 어디인가? 정들면 고향이다. 나의 귀농지는 어디인가? 정들면 그곳이 최고다.

귀농을 정의내리기는 어렵다. 그러나 마을 사람이 되는 것이라고 말할 수는 있다.
성공적인 귀농의 최후 비결도 여기에 있다.
귀농과 전원생활의 차이도 여기에 있고, 귀농의 최종 목표도 여기에 있다.
그 마을 사람이 되는 것. 귀농의 처음이자 마지막이다.

마을 사람이 되기 위해 중요한 점은, 마을 사람으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지금보다 더욱 몸과 마음을

낮춰야 한다는 것이다.
그 열쇠는 애정과 믿음에 있다. 농촌이라는 이름 안에 있는 수많은 요소들에 대한 애정과

그 중에서도 농민에 대한 믿음. 결국 사람을 믿지 않으면, 귀농이고 뭐고 풀릴 일도 없다.

흙이야 늘 정직하다. 땀 흘린 만큼 돌아온다. 하지만 사람은 그렇지 않다.
내가 사람에게 기대고 사람들이 내게 기대는 아름다운 관계를 위한 노력은 꼭 뿌린 대로

돌아오지는 않지만, 힘들지만, 즐거운 숙제이다. 그 과정이 귀농이다.

농지취득
귀농하고자 하는 읍면에서 농지취득자격증명원을 발급 받아 농지취득(자경을 원칙으로 함)을 할 수 있으며, 취득 후 농지원부 등재 신청(1,000㎡이상의 농업경영 : 소유 + 임차) - 임차 부분에 대하여는 임대차계약서 첨부
 
농업인이란?
1,000㎡이상의 농지에서 농작물 또는 다년성식물을 경작 또는 재배하거나, 1년중90일이상 농업에 종사하는 자.
농지에 330㎡이상의 고정식온실.버섯재배사.비닐하우스 기타 농업생산에 필요한 시설을 설치하여 농작물 또는 다년성식물을 경작 또는 재배하는 자.
대가축2두, 중가축10두, 소가축100두, 가금1천수 또는 꿀벌 10군 이상을 사육하거나, 1년중 120일이상 축산업에 종사하는 자.
농업경영을 통한 농산물의 연간판매액이 100만원 이상인 자.
농가주택 건립조건
농업인이 아닌 자가 농지에 일반주택을 건립하고자 할 시 관리지역(준농림지역)을 기준으로 농지전용 신청시 ㎡당 공시지가의 30%의 농지보전부담금(2006.1.22부터 시행)을 납부하여야 하나, 농가주택에 대해서는 농지보전부담금 감면(면적 660㎡/200평까지)
농지 구입후 그 취득농지에 농지전용을 통하여 농가주택을 신축할 수 있으며, 세대원의 총수입의 2분의 1이상이 농업소득일 경우 농지조성비가 감면 되며, 농가주택 건립으로 남은 농지규모가 농업경영(소유+임차)에 필요한 1,000㎡이상을 유지하여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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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종합자금지원
품목별 또는 기능별로 분산지원되는 농업분야의 세부사업을 통합하여 농업경영체의 사업계획에 따라 종합지원 하고, 시설.개보수자금과 운영자금, 농기계자금을 통합지원 되며, 대출취급기관(농협)이 사업타당성 평가를 통해 자금을 지원

- 지원자금의 종류 : 원예.특작.축산.농촌관광분야 등의 시설 및 운영자금지원
- 지원조건 : 연리 3%이며, 시설자금은 3-5년 거치 10년 균분상환, 운영자금은 2년 이내 상환
 
신규후계농업인
병역필 또는 면제자와 여성으로서 사업시행 연도 1.1일 현재 40세미만인 자중 군의 농정심의회 심의를 거쳐 후계농업인 육성대상자로 선발.확정한 자.
⇒ 지원규모 : 본인들의 영농설계에 따라 20-50백만원 까지 차등지원 하고, 연리 3% 5년거치 10년 균분상환
 
취농창업후계농업인
병역필 또는 산업기능요원 편입을 원하는 자와 면제자. 여성으로서 사업시행 연도 1.1일 현재 35세 미만인 자중 농업계학교 졸업하고 5년이 경과되지 아니한 자중 영농승계를 원하거나 독립하여 영농에 종사 하는 자
2001년도 이전에 산업기능요원으로 편입되어 복무중인 자중 영농승계를 원하거나 독립하여 영농에 종사하는 자
타산업분야 종사자 또는 농업분야 이외의 학교졸업자중 영농에 종사하기를 원하거나 영농에 종사한지 4년이 경과되지 아니한 자.
⇒ 지원규모 : 본인들의 영농설계에 따라 20-100백만원 까지 차등지원 하고, 연리 3% 5년거치 10년 균분상환
 
농어촌진흥기금지원사업
지원대상 : 농업인후계자, 농촌지도자 등 농업에 성실히 종사하고 있는 농업인, 기타 농업인단체
지원금액 : 개별 농업인은 1억원까지 지원되며, 군 및 도의 농정심의회를 거쳐 선정하며, 총사업비 중 자부담을 30%이상 부담하여야 함.
융자조건 : 시설개선자금 연2%, 3년거치 7년균분 상환, 농가경영자금 연2.5%, 1년거치 2년균분 상환
 
기타 농업인에게 지원되는 정책자금
농업인 고등학생자녀학자금지원사업(입학금 및 수업료 전액 보조)
출산여성인에게 지원되는 농가도우미지원사업(가구당 720천원 보조지원)
※ 출산여성인에게 35만원 보조(보건소에서 시행)
보육시설을 이용하는 농업인영유아(5세 미만)양육비지원사업(1인당 79,000원~158,000원 보조지원)
보육시설을 이용하지 못하는 농업인영유아(5세 미만)양육비지원사업(1인당 39,500원~79,000원 보조지원)
그외 농산, 축산, 원예, 유통담당, 친환경농업, 기술보급 부서 등에서도 농업인에게 지원되는 각종 혜택이 다수 있음.
 
농업인에게 금융비용 부담경감지원
농업융자금이자 지원(농업종합자금과 농어촌진흥기금 대출자의 융자금 이자의 50%를 군비 보조)
농작물 재해보험료의 농가부담 분 일부 군비 보조
 
전원생활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의 유형이 많이 다양해 졌습니다. 은퇴자들의 경우 3억원 정도 투자해 도시근교에 집을 짓고 살겠다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젊은 층은 1억~1억5천만원 정도의 투자금으로 교통여건이 좋은 곳을 찾습니다. 전원생활자들의 유형과 준비할 때 유의할 점들을 살펴보았습니다.
 
전원생활이라고 하면 부유한 사람들의 생활로 간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별장처럼 돈을 많이 들여 경관이 뛰어난 곳에 터를 크게 잡아 값비싼 조경수로 정원을 꾸미고 호화롭게 지은 그림 같은 집에 사는 것을 연상합니다. 하지만 요즘은 전원생활 개념이 많이 바뀌어 전원생활자의 목적과 취향에 따라 그 모습도 다양하면서 경제적인 규모도 천차만별로 변하고 있습니다.

60대 전후 장년들은 경제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후생활과 건강한 삶을 위해 전원생활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습니다. 또한 40대 전후 젊은층들이 자녀들의 참교육과 내 집 마련을 위한 통로로 전원생활을 선택하기도 합니다.

연령대별로 목적과 유형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습니다.
 
1 자유로운 직업을 가진 60대 전후의 장년층은 탈도심 심리와 고향에 대한 그리움이 매우 강한 세대로 경관이 좋은 도시근교에 전원주택을 마련해 텃밭과 정원을 가꾸면서 전원생활을 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자녀들에게 주말주택을 제공해 자연스럽게 화목한 가족관계를 유지하고자 전원생활을 꿈꿉니다. 투자금액으로 3억 정도가 일반적입니다.
 
2 직장과 사업에서 은퇴한 60대 전후의 사람들은 도심아파트나 주택을 매매해 주변환경이 좋은 곳에 전원주택을 마련하고 텃밭과 정원을 가꾸면서 남은 자금으로 경제적 어려움이 없는 노후생활을 하려고 합니다. 이들은 전원생활에 3억원 정도 투자를 계획하는데 현명한 은퇴자들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3 40대 전후의 활동성이 강한 젊은층은 교통여건이 좋아져 출퇴근 문제에 큰 불편이 없고 적은 돈으로 집을 마련할 수 있어 가족들과 삶의 질을 높이며 자연 속에서 자녀들에게 참교육을 시키고자 교육시설과 편의시설이 가까이 있는 곳에 전원생활을 둥지를 틉니다. 1억5천만원 정도를 투자해 전원생활을 하려 합니다.
 
4 30대 전후의 자유직업인들도 전원생활의 실수요자들입니다. 초고속 인터넷 망을 이용해 자유롭게 재택근무하면서 직장일이나 사업을 하려는 층으로 가족과 함께 전원생활을 하기 위해 도시주택 전세금 정도의 자금인 2~3억원을 투자해 주택과 사업장을 마련하고자 합니다.
 
5 건강이 안 좋은 가족을 돌보기 위해 요양시설이 근접한 곳에 농가주택이나 전원주택을 구입하려는 사람과 가족 중에 호흡기 환자나 아토피성 피부병 환자를 치료하기 위해 자연환경이 좋은 곳에 2억원 정도를 투자해 자연친화적인 주택을 마련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6 시간과 경제적인 여유가 있는 사람들이 주5일근무제가 확산되면서 2시간 내외 거리에 있는 주말주택과 농장에서 가족과 함께 여가를 즐기며 주변에 있는 관광시설과 레저시설을 이용하기위해 1억원 정도를 투자해 토지를 매입하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상과 같이 전원생활을 하고자 하는 유형이 다양해지면서 토지와 전원주택의 수요가 점점 많아져 농촌이 활성화 되고 국토의 균형발전도 빠르게 이루어질 수 있는 새로운 전원생활문화가 형성되고 있습니다.

이런 현실 속에서 전원생활을 하고자하는 많은 사람들이 경험과 지식이 없고 현실적인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어 엄두를 못 내고 있지만 전원생활교육이나 주변에 있는 경험자와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면 뜻한 바를 이룰 수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전원생활을 생각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전원생활을 위한 준비단계에서 고려할 점들을 몇 가지 언급해 봅니다. 필자가 직접 전원주택에 살며 주변 사람들에게 컨설팅을 하며 느낀 것들입니다.

첫째, 전원생활에 대해 가족들과 충분한 대화로 합의를 해야 하며 주변에 있는 경험자나 교육기관을 통해 예비지식을 쌓아야 합니다.

둘째, 충분한 준비가 안 된 경우에는 적응할 수 있는 기회를 가져보아야 합니다. 본격적인 전원생활을 시작하기  전에 임대 전원주택이나 주말농장에서 간접 경험을 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셋째, 도시부근에 교통여건과 편의시설이 좋은 곳의 토지나 전원주택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특히 대중교통수단인 전철을 이용할 수 있는 곳이 더욱 좋습니다.

넷째, 각종 규제(투기지역, 토지거래허가구역, 수질보전특별대책1권역 등)가 없는 곳이나 규제가 적은 지역의 토지나 전원주택을 선택하는 것이 좋으며 기반시설이 되어 있는 단지가 목적한 바를 이루기에 여러 가지 측면에서 편리하고 안전합니다.

다섯째, 평생 시골에서 살겠다는 생각, 뼈를 묻겠다는 생각으로 접근하지 말아야 합니다. 만약을 위해 도시의 생활기반을 유지하는 것도 좋습니다.

여섯째, 모든 것을 준비하여 전원생활을 시작하였다면 불편함을 재미로 아는 마음이 필요합니다. 이웃과의 관계도 겸손한 마음으로 이해하고 협력하면서 더불어 살아가야겠다는 열린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일곱째, 소일거리가 없으면 무료해져 후회하게 되므로 도시생활에서 얻은 지식, 경험, 취미를 살려 이웃과 나누면서 정착해 가는 것이 전원생활을 더욱 재미있게 하는 것입니다.
 
위와 같은 사항을 참고해 전원생활을 잘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토지나 전원주택의 입지를 잘 선택하고 적극적으로 적응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좋은 입지를 선택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자연적인 주변 환경이 좋으며 법적인 조건에 하자가 없는 곳과 교통, 교육, 편의시설 등이 좋은 곳으로 전원생활하기에 불편함이 적어야 합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우선 토지이용계획서 상에 자연녹지지역이나 관리지역이라야 합니다.

또한 기반시설이 잘 되어 있는 토지나 주택단지가 좋으며 허가와 민원문제가 발생하기 않도록 지적도상에 도로가 있어야 합니다.

소음과 보안문제가 없도록 2차선도로와 200~300m 정도 떨어져 있는 한적한 곳이 좋습니다. 자연마을과의 거리가 200m이내인 곳으로 전기, 통신시설에 문제가 없어야 합니다. 또 토지나 주택이 도로보다 높은 위치에 있고 배산임수형으로 완만한 경사가 있으며 전망 좋은 곳이 풍수상으로도 좋습니다.

절대적인 것은 아니지만 가능하면 동남향이나 남향으로 아늑하고 편안한 느낌을 주는 곳이라야 합니다. 주변에 근전하여 공동묘지, 쓰레기장, 목장, 철탑 등과 같은 혐오시설이 없어야 합니다. 수맥의 유무를 확인하여 생활용수나 건강에 문제가 없는 곳이라야 합니다.

이상의 모든 것을 참고해 꿈에 그리던 전원생활을 잘할 수 있기를 바라며 행복한 삶의 3대 요소인 건강과 돈, 일을 위해 ‘생각이 바뀌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면 인생이 달라진다’는 성공한 사람들의 말을 실천에 옮겨 행복한 전원생활이 현실로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생산 . 가공기술노하우

 

감은 다른 과일에 비해 과수가 떨어지는 비율인 낙과율이 높다. 결국 일정한 생산량을 맞추는 것이 쉽지 않았다. 하지만 감나루의 생산 . 가공기술 덕분에 이전까지의 문제점을 차근차근 고쳐 나가게 되면서 감은 새로운 고수익 작물로 다시 태어났다. 감나루의 생산 노하우는 다음과 같다.

 

첫째, 노동력 절감과 무(無)농약 재배이다.

둘째, 낙과율을 낮추기 위해 인공수정방법을 사용했다.

셋째, 감나무의 모양을 변형시켜 가지와 지면 수평을 이루게 해 수확시 필요한 인력과 관리비용을 대폭 줄였다.

넷째, 과일의 상품성을 결정짓는 당도를 측정하는 작업에 비파괴검사기를 이용해 우수한 품질을 정확히 가려내고 맛과 영양을 유지시켜 감의 고급화를 유도했다.


가공은 시스템적인 분석을 통한 탈삽기술 개발로 24시간 내 이산화탄소를 사용해 탈삽이 가능하며 조직의 연화가 발생하지 않아 보관과 수송이 쉽도록 감을 바꿔 놓았다. 또한 저장시 색이 변하지 않아 유리하다. 이러한 기술은 유사품 생산을 막기 위해 특허로 등록했다.

 

 

 

 

 

품질좋은감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생산품에 대한 기술개발과 연구만큼인 적자원 개발도 중요하다. 백 대표는 전문성이 요구되는 분야에 전문 인력을 별도로 조직해 다양한 전문교육을 실시하는 등 인재 양성에도 빈틈이 없다.
대표적인것이감가공숙련기술. 이를위해서는2년이라는시간이걸린다.

 

전문인력시대

감나루의 생산 및 가공작업은 어느 정도 정형화돼 큰 인력이 소요되지 않는다. 크기와 중량별로 분류해 상품성에 따라 감을 골라내는 선별작업, 아이스 홍시용 감의 탈피작업, 크기와 중량 및 특성에 따른 탈삽온도와 압력시간을 조절하는 작업이 있으며, 이 작업에 정규직 4명, 비정규직 8명이 투입된
다. 인력운용에있어유연성을갖고자한것이다.


유통 및 마케팅인원은 생산인력과 구별해 독립적으로 운용했다. 대형마트의 직할 판매대에 관리 인원을 파견해 매출확대 및 지속적인 계약판매의 기반을 마련했고, 학교 및 기업에단체급식용 감공급도꾸준히 확대했다. 함평군의 체계적인 홍보도 감나루 매출증가 요인 중 하나다.

 

 

 

■ 판매법인 : 대형 할인마트의 직할 매대 관리인원 파견으로 매출 확대 및 지속적인 계약판매 확대, 외식 및 단체급식수요 확대

■ 본사 : 모든 용기 및 홍보물 제작, 디자인 개발에 과감한 투자(디자인상 수상),이미지 마케팅, 방송 및 신문 등 다양한 홍보매체 활용

■ 외부 지원 : 함평군의 체계적인 홍보, 다양한 네트워크를 통한 체계적인 홍보

 

 

300원 정도에 거래되는 감을 3000원으로 판매해 무려 10배의 부가가치를 얻어낸다는 사실을 통해 생산 위주의 우리 농업이 간과하고 있는 문제가 무엇이며 어떻게 극복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감나루의 성공전략은 다음과 같다.

 

첫째, 새로운 가공 기술개발이다.

감은 떫은 맛 때문에 사과의 10배가 넘는 비타민 C를 함유하고 있어도 비(非)선호 과일군에 계속했다. 감나루의 친환경 가공기술은 감을 연중 다양한 형태로 먹을 수 있는 웰빙 건강식품으로 탄생시켰다.

카바이트를 사용해 떫은 맛을 제거하던 기존의 방법은 가공과정에서 인체에 유해한 가스가 발생하고 폭발의 위험성이 있을 뿐만 아니라 감의 조직이 연화돼 유통과정에서 어려움이 많았다. 감나루는 이 문제를 해결한 환경친화적이면서 조직연화를 방지하는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둘째, 신제품 개발이다.

신기술로 가공한 천연 아이스 홍시를 개발해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부담 없는 간식거리로 각광받았다. 가을과 겨울에 먹던 감을, 여름철 아이스크림 형태로 출시한 아이스 홍시는 틈새시장을 잘 읽은 결과이다.


감을 아이스크림시장에 진출시켜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아이스크림시장을 활용함과 동시에 새로운 웰빙식품 수요를 만족시켰다. 새로운 기술개발을 바탕으로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이용해 새로운 제품 출시로 연결시키는 노하우가 성공 비결 중 하나였다.

감나루 사례는 새로운 가공기술을 개발해 1차산업으로 외면받는 농업의 외연을 확대하고 부가가치의 혁신적 창출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감 가공기술 하나로 중국시장 진출에 성공한 것은 농업도 제조업 등 다른 산업에 못지않게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다는 가능성까지 제시해 주었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또한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농업은 지속적인 연구개발이 필요하며, 이를 통해 엄청난 부가가
치 창출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확인했던 좋은 사례였다.

출처 : 우리농(농림수산식품부)
글쓴이 : 새농이 원글보기
메모 :

 

 

 

홍시아이스크림?

 

백 대표는 새로운 기술개발에만 머물지 않고 이 기술을 활용한 신제품 개발에도 전력을 다했다. 특히 그는 시장에서 즉각적인 반응을 보이는 이른바‘아이디어 상품’을 출시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아이스 누드 홍시’가대표적이다.

아이스 누드 홍시는 탈삽된 감을 영하 20도로 얼려서 저장한 다음 여름철에 껍질을 제거하고 용기에 담아 판매해 마치 아이스크림처럼 먹을 수있도록 한 제품. 제품의 이름도 중의적인 표현으로‘감동(Gamdong)’이라고 지었다. 제품 출시와 동시에‘나 감동먹었어!’라는 카피로 대형마트 등에 집중 실시한 상품 홍보 덕택에 소비자들의 대대적인 호응도 받았다.


최근에는 쇼핑몰, 인터넷 홈쇼핑에서 붐을 일으켰다. 아이스박스 포장으로 손상 없이 배송이 가능하다는 점도 매출 상승에 한몫했다. 이른바‘천연 홍시 아이스크림’은 전국의 백화점과 할인점뿐만 아니라 서울, 대전 등 학교 급식용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1998년 창업한 이래 1999년 1억원의 순이익을 올린 데 이어 2004년에는 2억6000만원, 2005년에는 순이익만 5억원을 넘어설 정도로 급성장하고 있다.

탈삽기술은 감뿐만 아니라 다양한 떫은 맛을 가진 다른 식품에도 활용가능하다. 차의 경우 떫은 맛의 정도에 따라 차의 품질이 결정되는데 품질이 낮은 차에 기술을 보태 고급차로 만들 수 있고, 현재는 버리는 여름 잎을 가공해 상품화할 수도 있다. 이런 기술을 백 대표가 그냥 지나칠 리없다.

“홍시 감식초, 홍로주, 젤리홍시, 감 주스, 감잎차 등 아이템은 다양합니다. 떫은 맛을 가진 녹차, 딸기, 모과, 키위 등을 탈삽하는 일에도 도전해 보렵니다. 떫은 맛을 뺀 모과음료는 어떨까요? 홍시 연구를 바탕으로 전체 과채류의 저장·보관성을 향상시키는 연구에도 도전장을 내밀 생각입니다. FTA시대에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한다는 것이 가장 큰 보람입니다.”

 

 

 

중국도 인정한 ‘아이스 홍시’
 
백 대표가 귀농을 결정하고 본격적인 감 사업에 뛰어들기 전, 시장조사를 통해 알아 낸 흥미로운 사실 하나. 중국에서 매년 350만 톤의 감을 소비한다는 것이다. 제대로 된 단감을 개발할 경우 국내는 물론 중국시장까지 진출할 수 있다는 강한 확신을 갖게 된 계기였다.

드디어 2004년 10월, 중국시장 진출이 확정됐다. 중국 베이징 시 1만여 평에 연간 1000톤의 아이스 홍시 생산공장을 중국 정부의 돈으로 건립키로 투자계약을 맺었다. 국제적으로 사업성을 인정받은 대목이다. 2005년 11월 상해 상신농업기술개발공사와 아이스 홍시 300만 달러 수출계약이 이뤄졌으며, 현재칭따오(청도) 수출이논의중이다.

중국 정부 당국자도 아이스 홍시가 2008년 북경 올림픽 권장식품으로 지정되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는 등 중국 정부와 수출 논의에 탄력이 붙었다. 한편, 베이징 시 플랜트 수출과정에서 백 대표는 중국에서 생산되는 아이스 홍시의 국내 수출을 제한하는 내용을 계약서에 포함시켰다.
 
국내 감농가 보호를 위해 혹시나 있을지 모르는 역수출을 사전에 차단시킨 것으로, 국가 경제를 챙기는 거시적인 안목으로 사업을 바라봤다. 신중함이 엿보인다. 감나루는 중국시장 진출을 계기로 2006년 코스닥 등록을 추진중이며, 이를 토대로 미국, 유럽 등 해외시장 개척에 나설 포부
도있다.
감나루가 비교적 짧은 시기에 중국이라는 해외시장을 개척한 것은 해당 지방자치단체인 함평군의 적극적인 지원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감나루는 전남 영광에 제1가공시설을, 전남 함평에 제2, 제3가공시설을 설립했다. 처음 영광에서 사업을 하다 함평군에서 감을 전략적 지원 품목으로 선정하자 함평으로 회사를 확장했다. 함평군은 나비축제로 유명하다.

 

생태전원도시를 만들겠다는 함평군은 지역농업을 친환경 농업으로 바꾸고있다.
감이 함평군 전략품목으로 선정된 이후 군내에서 체계적으로 과수원을 확보할 수 있게 되 생산물량은 안정적으로 늘어났다. 현재 감과 수원은200ha에달한다. 뿐만 아니라 함평 나비축제 때 단골메뉴로 아이스홍시를 판매한다. 함평군과의 상호협력 관계는 농가교육훈련으로 이어져 군내 농업인에게 감 재배법과 처리법에 대한 강의 및 기술전수까지 진행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한몫했다.

함평군은‘감 연구회’를 중심으로 감 농가를 정책적으로 늘려가며, 감나루는 감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일에도 최선을 다했다. 또한 2002년 벤처기업으로 등록되면서 중소기업청에서 기술보증기금을 담보로 지역특화 사업자금을 6억원씩 2회에 걸쳐 지원받아 제품생산에 필요한기본
시설을 구축했다.

 

출처 : 우리농(농림수산식품부)
글쓴이 : 새농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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