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에서는 수세가 강해 낙과가 발생할때 실시한다. 수세가 약할때 하면 오히려 부작용이 발생되므로 꼭 수세가 강한 나무만 실시해야한다. 실시 시기는 감경우 6월 10일경에 실시한다. 환상박피의 원리는 잎에서 만들어진 양분의 이동통로인 원줄기나 가지를 박피하여 뿌리로 가는 양분을 차단함으로써 일시적으로 양분이 과실등의 지상부에 축적시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뿌리세력은 약화됩니다. 실시하는 방법은 나무 원줄기는 지상에서 10~30cm 높이에 하거나 부분적으로 원하는 가지만 실시하여도 됩니다. 너비는 나무의 크기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0.5cm 너비로 합니다. 깊이는 목질부(흰색)가 보일때 가지 하며 보통 처리후 한달정보면 다시 유합이 됩니다. 한달이상이 지나도 유합이되지 않으면 나무가 죽을수 있기 때문에 이런 과원에서는 처리하지 않아야 됩니다. 간이적인 방법으로 톱을 이요해 두줄정도로 원줄기에 빙돌려 목질부까지 상처를 내느것도 자주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기구는 톱이나 칼을 사용하면 시중에 환상박피기라는 기구를 판매하고 있으니 이것을 이요하면 더 쉽게 할수 있습니다. 환상박피외에 철사나 전선타이를 묶어주는 방법을 환상처리라고 하는데 나무가 비대하면서 점점 조여지게 되어 환상박피와 비슷한 효과를 냅니다. 다만 효과느 천천히 나타나고 그만큼 부작용도 적습니다. 그리고 나무로 완전히 파고들어가기 전에 제거해야 나무에 미치는 피해를 막을수 있습니다. 이상 환성처리 방법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만 이보다 더좋은 방법은 감은 조기에 수세를 안정 시켜야만 낙과를 줄일수 있는데 유목부터 착과를 시켜 나무가 도장하지 않도록 하며 수세가 강한 가지는 눕혀주어 수세를 약화시키며 질소질 비료도 줄이거나 수세를 보아가며 나눠서 주는것도 수세를 안정시키는 방법입니다.
감나무를 키우려고 하는데 .....

가. 전지

1) 전정의 의의와 목적
정지와 전정은 일반적으로 같은 의미로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정지는 나무의 꼴을 만드는 작업이고, 전정은 갖추어진 나무꼴을 가지고 매년 안정적으로 품질좋은 과실을 생산하는 수단으로서 다음과 같은 목적이 있다.

수관내부에 햇볕이 고루 잘 스며들게하여 꽃눈의 분화와 과실비대를 돕는다.
과실의 결실부위를 최대로 확보하고 고르게 결실시킨다.
결실량을 조절하여 해거리를 방지한다.
병충해 방제의 효과를 높이고 과원의 작업을 편리하게 한다.
나무의 균형있는 발육을 유지하며, 과실의 품질을 향상시킨다.
2) 감나무의 특성
(1) 교목성이고 선단부 우세성이 강하다
감은 성과기가 늦은 반면 결과수령이 길며, 크게 자라고, 유목기에는 곧게 자라나 결실기 이후에는 가지가 늘어지면서 개장되는 성질이 있다.
나무의 선단부 가지는 발생각도가 좁고 세력이 강하나 기부의 가지는 세력이 약하다. 한편, 가지 기부의 눈은 숨은 눈으로 되거나 발아하여도 쇠약한 가지가 된다. 선단부의 눈은 왕성하게 발육해서 결실부위가 계속 상승하여 수관밖으로만 형성되기 쉽다. 그러므로 성과기에 이르기전 나무의 뼈대와 수관을 확대시켜 빨리 결실시킴으로써 나무자람세가 안정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2) 숨은눈은 발아능력이 강하고 쉽게 싹이튼다
선단부 우세성이 강한 반면 기부의 눈은 숨은 눈으로 쉽게 발아 하므로 노목의 가지갱신을 쉽게 할 수 있다. 한편 전정을 잘못하여 큰 가지를 절단하게 되면 많은 숨은 눈이 발아하여 웃자람가지가 발생함으로써 나무꼴이 흐트러지는 경우가 많다. 재질이 단단하고 탄력이 없기 때문에 부러지기 쉽다
감나무는 수령이 길고 수관이 크기 때문에 주지와 부주지도 자연히 크게 신장하는 반면 과실무게의 부담을 크게 받는다. 가지의 분지각도가 좁으면 왕성하게 생장하나 과실무게와 바람에 의해서 가지 접합부가 찢어지기 쉽다. 그러므로 나무골격을 형성할 때 가지의 분지각도를 넓게 해야 한다.

(3) 가지가 굽은 곳에서는 웃자람 가지의 발생이 많다
양분의 이동은 직선적이므로 가지의 굽은 부분에서는 발육지가 솟아나와 웃자란 가지가 되기 쉽다. 웃자란 가지는 양분을 소모할 뿐 아니라 나무모양을 그릇치게 된다. 나무의 골격이 되는 주지와 부주지는 곧게 연장시켜 양분의 이동을 원할하게 하여 웃자란 가지의 발생을 줄이도록 한다.

3) 감나무의 결과 습성
감은 정액성꽃눈으로서 1년생 가지의 끝눈과 그 아래의 2~3번째 눈이 꽃눈으로 된다. 꽃눈은 잎과 가지, 꽃을 갖는 혼합아로서 꽃눈에서는 새가지가 자라고 그 기부의 잎겨드랑이에 꽃이 피고 결실한다. 그러므로 결과모지의 선단을 절단하면 결과지를 없애버리는 결과가 되므로 감의 전정은 절단전정 보다는 솎음전정 위주로 이루어져야 한다.
또한 수꽃이 맺는 품종에서는 약한 가지에 수꽃이 맺히므로 전정시 약한 가지를 자르지 않고 남겨 두어야 한다.

4) 결과모지의 배치와 솎음전정
결과모지는 대부분 곁가지에 착생하나 주지와 부주지 등 간격이 넓은 공간에도 배치하여 결과면적을 될 수 있는한 증대시킨다. 결과모지는 결과지를 형성하는 가지로서 결실량은 결과모지의 좋고 나쁨과 수에 의해서 결정된다.
품종에 따라 다르나 충실한 결과모지의 선단부 눈, 즉 끝눈과 2~3번째 눈은 꽃을 맺는 결과지가 된다. 그러나 그 아래의 눈은 결과지가 되지 못하고 발육지로 되거나 숨은 눈으로 된다. 전년에 결실한 결과지와 쇠약한 가지는 끝눈만이 결과지를 형성하거나 발육지로 되어 버린다. 이와같이 긴 발육지는 다음해에 결과지를 형성하게 되므로 이러한 가지를 그대로 두면 결과부위가 상승하게 된다. 그러므로 기부 가까이에서 절단하거나 유인하여 예비지로 형성시킨다.
결과모지의 길이와 크기는 결과지의 수를 결정하는데 부유품종은 30㎝ 길이의 것이 적당하다. 그러나 10~20㎝의 짧은 가지도 충실하면 결실수는 적으나 결과모지가 될 수 있다. 결과모지는 길이에 따라 10㎝미만은 단과지, 20~30㎝는 중과지, 30㎝이상은 장과지라 한다.
중과지는 결과모지수의 80%이상이 되며, 수량을 결정하는 가지라고 할 수 있다. 10㎝미만의 단과지는 거의 결과모지가 될 수 없고 결실하여도 과실의 품질이 불량하다. 30㎝이상의 장과지는 발육지가 아닌 이상 너무 많은 과실을 맺으므로 선단을 가볍게 잘라 결과지 수를 조절할 수 있다.
차랑품종과 같이 단과지 형성이 잘되는 품종과 일부 떫은감 등은 단과지에서도 좋은 결과지가 형성되므로 전정상 주의를 요한다. 또한 서촌조생과 같이 숫꽃을 맺는 품종은 잔가지를 많이 남기는 전정을 해야 숫꽃을 확보할 수 있다.



나. 거름

1) 시비량의 결정
거름주는 양은 나무의 생육 그리고 수세의 유지와 과실생산에 필요한 양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나무생육과 목표수량에 필요한 시비량을 얼마로 할 것인가는 퍽 어려운 일이다.
나무의 각 부위를 채취하고 토양을 채취 분석하여 진단하지만 그 결과만을 가지고 시비량을 결정하기는 미흡하며 합리적 시비를 위한 보완적인 작업에 불과하다.
나무의 크기가 서로 다르고 결실량의 차이가 있으며, 토질과 재배환경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 일률적으로 결정하지는 못하지만 일정한 기준량의 범위내에서 품종, 나무나이, 전정정도, 수분, 열매달린 정도, 토양 및 기상요인을 고려하여 결정하는 것이 좋다.
거름주는 양은 연간 성분흡수량을 기본으로하여 천연공급량, 비료성분의 흡수율, 토양에서의 흡착과 용탈량 등을 감안하여 필요량을 정하고 실제 사용해야 할 양을 결정한다. 또한 품종에 따라 서촌조생과 같은 조생종은 연간 시비량을 부유보다 10~20%줄인다

2) 거름주는 시기와 비율
거름은 나무의 생육과정과 생리적 특성을 고려하여 필요한 시기에 흡수 이용 할 수 있도록 사용한다. 거름주는 시기와 방법에 따라 밑거름과 웃거름으로 나누고 웃거름은 여름거름과 가을거름으로 나누어 연간 2~3회 시용한다.
일반적으로 조생품종은 만생종에 비해 1~2개월 앞당기는 것이 좋으며 밑거름과 가을거름을 집중적으로 하고 여름거름은 질소를 제한한다. 또한 수령이 5~6년생까지는 주당 시비량을 기준으로 하고 성목을 면적당 시비량을 기준한다. 특히 30년 이상의 노목은 유기질 비료를 줄이고 질소량을 10%정도 많게 시비한다.
가) 밑거름
밑거름 주는 시기는 낙엽 직후로부터 2~3월까지의 휴면기간에 실시하나 겨울철은 지온이 낮고 강수량도 적어 비료의 분해와 침투가 늦어 용탈이 적다. 그러므로 눈이 많은 지방을 제외하고는 일반적으로 이른 시기에 시용하는 것이 좋다.
특히 밑거름은 퇴비와 거친 유기질 비료를 시용하게 되므로 이들이 분해되어야 하기 때문에 그 비료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낙엽직후에 실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싹이트는 시기 전후에 가뭄이 계속될 때는 관수하여 밑거름의 비료효과를 촉진토록 한다.

나) 여름거름
여름거름은 웃거름으로서 질소와 칼리를 생육 중간단계인 6월중순부터 7월초에 실시한다. 이 시기는 새가지의 1차생장과 생리적 낙과가 거의 끝나고, 가는 뿌리가 활발하게 신장하여 양분흡수가 왕성하며, 수세유지와 과실비대를 촉진하고, 꽃눈분화를 촉진하여 다음해의 꽃눈을 확보하는 중요한 시기이다.
그러므로 7월초부터 흡수할 수 있도록 비료의 침투기간을 고려하여 6월중 하순에 시용한다. 그러나 자갈, 모래가 많은 토양에서는 시비에 의한 농도 장해가 우려되므로 6월중 하순과 7월초 2회로 나누어 시용하는 경우도 있다.
일반적으로 여름거름은 경사지와 사질토양, 만생종 품종에 효과가 크지만 토양수분이 충분한 점질토와 유기물이 많은 부식토 등에서는 효과가 적다.
시비한 후 7~8월에 가뭄이 계속되면 비료의 흡수가 늦어져 과실 비대가 불량하고 그 이후 강우로 가을가지가 발생되기 쉬우므로 관수하여 비료효과를 촉진시킨다.

다) 가을거름
가을거름은 꽃눈의 분화와 과실비대에 많은 영양분이 소모되어 쇠약해진 수세를 회복하고 충분한 양분을 저장시켜 다음해 개화기까지의 영양공급을 원활히 하기 위해서 시용하는 비료이다.
9월하순부터 10월초순은 과실의 착색이 시작되고, 급격히 비대하는 시기이다. 이시기는 기온이 낮고, 뿌리의 흡수기능도 쇠약하며, 잎의 동화기능이 떨어지는 때 이므로 속효성비료를 사용하거나 물거름으로 만들어 잎에 직접 살포토록 한다.
거름주는 시기가 너무 이르면 과실성숙이 늦어지고, 너무 늦으면 흡수가 어려워진다. 가을거름의 적기는 열매껍질색이 녹색으로부터 황색으로 변해가는 시기로 기상조건과 나무의 영양상태에 따라 다르나 극조생종은 9월중순, 부유나 차랑품종은 10월상 중순경이다.

라) 거름주는 비율
거름주는 비율은 밑거름을 시용한 나무의 생육상태와 결실량을 보아 조절한다. 10년생 이상의 성목을 기준하면 표 3과 같다.


4) 거름주는 방법
과수류에 거름을 주는 방법은 나무를 중심으로 매년 둥글게 골을 파고 주는 윤상시비 그리고 줄사이와 주간사이를 십자형으로 70~80㎝ 깊이의 골을 파고 퇴비와 기타 토양개량제를 넣은 다음 그위에 화학비료를 시용하는 십자형시비법이 있다.
윤상시비는 아직 뿌리가 토양전면에 뻗기 전에 어린나무 주위를 둥글게 파고 거름을 주는 방법이다. 십자형시비는 뿌리가 포장 전면에 퍼져있는 성목원에서 실시한다. 일반적으로 윤상 또는 십자형시비는 밑거름을 줄 때에 실시한다.
전면시비법은 나무주위 또는 과원 전체에 거름을 뿌리고 쇠스랑 또는 경운기 등으로 뿌리가 상하지 않도록 가볍게 김매기를 겸해서 실시하는 웃거름 시용방법이다.
배수가 불량한 토양에서는 윤상시비의 경우 물이 고여 뿌리를 해치는 경우가 있으므로 배수가 불량한 곳에서는 십자형으로 넓게 파고 시용토록 한다.



다. 농약치기

1) 약제방제
가) 껍질벗끼기 및 기계유유제살포
주간의 껍질에는 흰가루병, 감꼭지나방 등의 월동처 이므로 동절기에 철저히 제거하는 것이 매우 중요함
깍지벌레의 밀도가 높은 과원에서는 기계유유제 20배~25배를 반드시 껍질버낀 후에 살포할 것
살포시기가 늦으면 약해가 우려되므로 반드시 1월 이전에 실시할 것
나) 석회유황합제 처리
탄저병, 흰가루병 등 나무의 일부에서 월동하는 병원균에 대해 효과가 높음
발아전에 처리하되 단 기계유유제 처리 과원에서는 기계유유제 처리후 1개월 이상 경과된 후에 살포하여야 안전함
근접살포시는 약해가 나타남
다) 탄저병, 낙엽병(둥근무늬낙엽병, 모무늬낙엽병) 흰가루병 방제약제
탄저병, 둥근무늬낙엽병, 흰가루병 동시 방제 가능한 약제를 선정 살포. 단 흰가루병에 등록된 약제는 없으나 약제 특성상 지오판수화제, 스팟트수화제, 비타놀수화제, 베노밀수화제, 훼나리, 만코지수화제 등이 유효함

라) 감꼭지나방 방제약제

제 1화기 방제적기 : 6월 중 하순, 2회
제 2화기 방제적기 : 8월 상 중순, 2회
방제약제 : 파프수화제, 메프수화제, 델타린유제, 알파스린유제, 에토펜프록스수화제, 푸라치오카브수화제, 주론수화제, 테프루벤주론액상수화제, 그로포. 주론수화제, 피리다수화제, 에토펜프록스, 다수진수화제, 푸로치오포스수화제, 싸이스린수화제, 비티수화제, 크로르푸루아주론유제
온난화, 기술이 달라져야 한다.
초고온과 우기의 지속으로 관행적 방법이 한계에 이르고 있다. 과일이 무르고 저장성이 약화되고 당도가 떨어지는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을 들어본다.(밀양 이세영)
 
나무 심고 100년 이상 수확을 할 수 있는 감농사, 그것이 매력!!
www.naturei.net 2007-12-15 [ 조영상 ]

단감농사 45년, 재배면적 2만 2천 평의 대면적을 경작하는 이세영님, 이 분야에서 최고수임을 인정받으며 지금에 이르렀지만 근래에 들어서 관행적 기술의 한계를 절감하면서 농업기술의 새로운 전환을 시도하고 있다.

이유는 지구온난화 때문이다. 이제 온난화와 여파가 농업과 직결되는 상황에 직면해 있음을 절감하는 것이다. 온난화로 한국의 기후는 급속히 변하고 있다. 근 50년 사이에 최저기온이 무려 3.8도나 상승했고 40도에 육박하는 초고온기가 빈번하게 발생되고 있다. 그리고 장마에 버금가는 우기가 장마 전후에도 지속되는 등 아열대 기후의 특징을 닮아가고 있다.

이런 기후의 변화로 농가들이 공통적으로 겪고 있는 현상 중 가장 심각한 것은 과일의 당도와 향이 떨어지는 것이다. 이는 소비자 구매력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줘 소비의 둔화를, 가격의 급속한 하락을 만들어 내고 있다. 다음은 과일의 저장성이 떨어지고 열과가 많이 생기는 것이다. 저장과일의 경우 그 피해가 심각하다. 그리고 균과 충의 피해가 점차 거세진다.

이러한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이세영님이 선택한 길은 무엇일까?

부분간벌을 통해 충분한 재식거리의 확보한다.
지난해 이세영님은 부산과 위도가 비슷한 일본 지역의 감농가를 견학하였다. 이유는 온난화에 대비하여 우리보다 이미 오래 전부터 고온기, 아열대기후를 겪고 있는 일본농가가 어떻게 감농사를 짓고 있는가를 보기 위해서였다.

한국농가들의 관점으로는 도저히 받아들이기 어려울 정도로 재식거리는 평균 6~7m에 달했고 정정방법도 긴 가지를 쭉 뻗게 하는 방법이 아닌 가급적 가지를 짧게 하고 열매를 다는 방법을 선택하고 있었다. 처음에는 이유를 가늠할 수 없었던 이세영님은 3일째 그런 이유를 깨닫게 되었다고 한다. 다름아닌 햇빛의 비춤과 공기의 흐름을 최대한 살리기 위함이라는 것을 말이다. 나무끼리 서로 스치지 않을 정도로만 전정을 하고 재식거리를 유지하는 방법에서 더 나아가 이들은 더 충분한 간격을 유지하므로 햇빛과 공기에 전혀 방해가 되지 않게 노력하고 있었던 것이다.

이세영님은 온난화의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서 충분한 재식거리의 확보와 햇빛과 공기를 최대한 고려하는 전정방법으로의 더 적극적인 전환을 시작하고 있다. 만일 이러한 시도를 게을리하면 나무가 충과 균에 더욱 취약해질 것이고 과일의 품질을 더욱 떨어질 것이라고 설명한다.
균형잡힌 시비는 아름다운 단풍을 만들어 낸다. 이 단풍시기가 지역 산의 단풍시기와 일치되면 최적이다.
www.naturei.net 2007-12-15 [ 조영상 ]


기비를 포기하다.
필자의 관찰로 아마도 이세영님 만큼 과수원에 투입되는 섞어띄움비를 직접 만들어 발효시키는 작업에 철저한 분도 없었던 것 같다. 수십 년간 이어온 이 작업을 이세영님은 이제 하지 않는다. 이후로 유박을 나무당 3~4kg 뿌려주었으나 이제는 이 거름도 중단해야겠다는 결정을 내렸다. 여기에는 유박에 대한 불신도 한몫을 했던 것 같다.

섞어띄움비를 투입하던 시절에도 나무당 한 바가지 정도 밖에 주지 않았던 이세영님이 유박까지 포기할 수 밖에 없는 이유가 무엇일까? 질소과비현상(질소우선흡수)을 통제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기비를 줄이고 줄여 최소한 정도로 추가한다고 했는데도 질소과비를 방지 할 수 없었고 이 질소과비현상은 과일의 당도를 떨어뜨리는 심각한 문제를 만들었다.

봄서부터 지속되는 우기, 그리고 곧 이어지는 장마, 장마가 지난 후에도 발생하는 빈번한 우기로 인해 과수는 질소를 지속적으로 우선 흡수하게 되고 이로 인해 열과 발생량이 늘고 과일의 저장성이 떨어는 문제를 유발하게 된다. 이런 악순환의 고리를 근원적으로 끊어버리기 위해 기비를 포기한 것이다.

그리고 기비를 포기하게 된 데는 그동안 해온 초생재배가 과수원 토양에 영양을 더욱 풍부하게 하는데 강력한 도움이 되고 있다는 사실을 확신했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래서 초생재배를 더욱 적극적으로 하는 방법, 풀을 최대한 키워서 베어주는 방법으로 전환하였다. 이것만으로 기비를 삼고 이것 만으로 충분한 거름이 될 것이라고 보는 것이다.


목면시비와 엽면시비로 대안을 삼다.
이세영님이 기비를 포기하고 대안으로 선택을 한 것은 더욱 적극적인 초생재배, 그리고 지금까지 꾸준히 해왔었던 목면시비와 엽면시비다. 수확후 낙엽이 진 다음 바로 생선아미노산 1000배와 천연인산칼슘 3000배, 다양한 천혜녹즙, 미네랄원 등을 이용하여 목면시비(나무의 줄기에 액비살포)에 들어간다. 여기서 반드시 생선아미노산을 첨가하는 이유는 자칫 질소의 부족으로 나무가 꽃눈을 잡아먹는(?) 현상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 이다. 이런 식의 목면시비는 꽃눈을 더욱 강하게 하는 데 도움이 되고 과일의 다수확과도 직결된다.

목면시비를 초봄에 한번 더 들어가고 잎사귀가 나오고 꽃눈이 피기 직전까지 같은 내용물로 연면시비를 2회 실시한다. 그리고 꽃이 피고 난 후부터 특별한 경우가 아니고는 엽면시비를 거의 하지 않는다. 이후는 주로 열매의 관리, 가지 관리에 집중하는 것이다.

이세영님은 꽃이 피기 전까지만 영양을 공급해주는 엽면시비를 하고 착색기에 들어섰을 때 광합성 양분의 이동을 촉진해주기 위해 염화가리를 500배로 하여 엽면시비를 한번 더 들어간다. 황산가리가 아닌 염화가리를 선호하는 이유는 황산가리가 토양을 산성화시키는 경향이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이 염화가리의 살포는 과일의 착색과 성장을 돕는데 이세영님은 착색기에 한번 정도는 엽면시비로 가리의 흡수를 도와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한다.

SS기도 운행할수 없는 경사지에 과원이 있어동력분무만으로 작업을 한다. 사람 발자국만 남은 과원이다. 무거운 기계에 짖눌린 토양과는 근본적으로 다를 것이다.
www.naturei.net 2007-12-15 [ 조영상 ]

100% 적과에서 120%로 간다.
이세영님은 이제 100% 적과를 하지 않는다. 대부분 농가들이 한번에 일을 하기 위해 100% 적과에 힘을 쏟는 것과는 아주 대조적이다. 20%정도 여유를 두고 적과를 하는 이유는 이 방법이 과일의 품질과 저장성을 높이는데 큰 기여를 하게 되기 때문이라고 한다.

수확기에 이르기까지 3~4차례 지속적인 적과를 진행하여 목적을 했던 수확량 100%를 맞춰나가는 것이다. 120% 적과를 하면 열매가 대과로만 커나가는 것을 방지할 수 있고 도장을 자연적으로 억제하여 나무의 수세를 안정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리고 중간 중간에 발생된 흠과와 열과를 제거하여 최종적으로 100%남은 과일은 상품과로 수확할 수 있게 된다. 그런데 왜 대과로 커나가는 것을 막아야 될까?

거의 모든 농가들이 과일의 대과형성을 위해 노력하는데 반하여 이세영님은 대과가 안되도록 만드는 반대의 길을 걷고 있지 않은가. 이유는 분명하다. 이제는 대과의 시대가 아니라는 것, 이제는 온난화의 시대라는 것이다. 온난화시대에는 대과로 상품성이 높은 과일을 만들어 내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다고 이세영님은 판단하고 있다. 적당하게 키워야 맛과 향이 높고 저장성, 상품성이 높게 된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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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감의 생리장해 대책

 

1. 꼭지들림

가. 증상


  9월중 하순 2차과실비대기에 꼭지의 꽃받침과 열매살사이의 접합부에 틈이 생기고 틈사이에 빗물이 스며들거나 병균이 침입하여 병든 과실을 만드는 등 과실의 기부가 일찍부터 붉게 무르거나 부패하여 상품성과 저장성을 잃게 되는 증상이다.


[그림 1] 감 꼭지들림 현상

나. 발생원인과 실태

○ 과실형태와 품종에 따라 발생정도가 달라 길쭉한 장시형인 품종은 거의 발생치 않으나 납작한 반시 계통의 품종에서 발생이 많다.
○ 동일한 품종내에서도 작은 과실에서는 발생이 적으나 큰 과실에서 많이 발생한다.
○ 과실의 비대발육이 부분적으로 차이가 있거나 토양수분의 급격한 변화에 의하여 양수분의 흡수가 불균일할 때 발생이 많다.
○ 수세가 왕성한 반면 결실량이 적을 경우 과실이 크게 되므로 자연 발생이 많게 된다. 또한 꼭지가 큰 과실은 발생이 적은 반면에 작은 꼭지를 가진  큰 과실에서 발생이 많다.
○ 과실의 종자수가 적으면 종자가 편재되어 종자가 있는 쪽으로 부분적인 열매살 발육을 조장하기 때문에 꼭지들림이 발생한다.

○ 꼭지들림이 많이 나타나는 시기는 과실이 가장 많이 비대하는 후기 비대기인 10월중순경이다.

다. 방지대책

○ 전 생유기간을 통하여 균형있는 양분의 흡수가 이루어 지도록 합리적인 거름주기와 토양수분관리에 주의한다.
○ 나무 몸체내에 양분의 과부족이 없도록 열매솎기에 의한 결실량 조절과 수확후 웃거름 시용 등을 실시하여 정상적인 과실발육이 될 수 있도록 한다.

○ 감 꼭지의 꽃받침은 개화기에 70∼80%가 생장되어 7월중 하순에는 발육을 정지한다. 따라서 열매살  비대에 비해 짧은 기간동안 최대로 생장 할 수 있도록 조기에 꽃봉오리따기, 열매솎기를 실시해야 하고  열매를 솎아줄 때는 감 꼭지가 작은 열매를 솎아준다.

○ 꼭지들림은 과실내의 종자수가 많으면 발생이 적으므로 수분수를 혼식하고 인공수분을하여 발생을 줄인다.
○ 과실비대기에 건조가 계속되면 관수를하여 양수분의 흡수에 지장이 없도록 한다.

2. 과실배꼽부위 터짐

가. 증 상

  
9월하순부터 과실의 배꼽부위에 균열이 생겨 과실의 중심부 까지 갈라진 부분이 잡균에 의해 검게 변하여 부패하므로 상품성을 잃게 된다.
  과실배꼽부위가 터지는 정부열과는 대부분의 품종에서는 발생이 없거나 적은데 과실모양이 편형인 것과 어소형 품종에서 많이 발생되고 있다.
  과실배꼽부위가 심하게 갈라지는 품종은 미가도, 신부유, 차랑, 만어소 등으로 초기에는 좁게 열과하나 과실이 비대함에 딸라 갈라진 부분이 커지며, 열매가 터진 부분은 물러 부패한다.


[그림 2] 감 배꼽부위 터짐 모습

나. 발생원인

  
과실배꼽부위가 갈라지는 열과증상을 볼 수 있는 것은 9월 하순 이후이지만 그 원인이 되는 균열상태는 어린 과실때부터 볼 수 있다. 개화후 암술대가 일찍부터 과실 내부까지 시들어 과실배꼽부위의 유상조직 형성이 불완전하여 틈이 생긴 다음 과실배꼽부위의 비대와 아울러 과실이 갈라지게 되며, 2차적으로 병원균의 침입에 의해서 심피 봉합부가 갈라지게 된다.

다. 발생 방지대책


  과수원에서의 발생은 종자수가 많은 과실무게가 큰 것이 많이 발생되므로 과실배꼽부분이 갈라지는 현상이 많이 발생하는 품종을 재배할 때는 열매솎기를 적당히하여 과실이 균일하게 크도록 하며, 결과지 기부에 달린 과실과 위로 향한 과실 등에서 발생이 많으므로 꽃봉오리 열매솎기를 할 때는 이러한 점을 충분히 고려하여 실시한다.

3. 녹반증

가. 증 상

  잎, 가지, 뿌리 등에는 이상이 없으나 9월중순 착색기부터 과실표면 일부분에 엽록소가 분해되지 않고 약간 들어가면서 푸른 무늬가 생긴다.
  이러한 과실을 저장하면 검게 변하여 상품성을 잃게 된다. 푸른 무늬 부분을 깎으면 열매살 부분에는 이상이 없어 먹는데는 아무런 지장이 없으나 외관이 불량하여 상품성이 저하된다. 송본조생부유, 부유, 이두 품종에서 많이 발생한다.


[그림 3] 송본조생부유 품종의 녹반증

나. 원 인

  
녹반증의 원인에 대하여는 어린 과실의 과실표면 손상, 병해충의 피해, 농약피해, 과실표면의 습해 등 여러 가지를 들고 있으나 직접적인 원인이라 할 수는 없다. 
  녹반과실을 분석한 결과 건전과에 비해 망간의 함량이 극히 많았다. 녹반증 재현 시험의 결과에 의하면 토양내의 망간 함량이 녹반증을 증가 시켰다는 보고가 있다. 
  한편 녹반증이 발생하는 과원 토양은 산도가 낮고 석회와 칼슘의 함량이 적으며 망간의 함량이 현저하게 높았다. 또한 녹반증 과실의 녹반부는 건전부에 비해 현저하게 망간의 함량이 많았다. 
  이같이 발생원의 나무몸체 또는 과실에 망간함량이 많은 원인은 과원의 모암조성에 있어 망간이 많은 상태이거나 석회함량이 적은 강산성 토양으로서 감나무의 생육기인 7∼9월의 강우로 인하여 토양 속의 불용성 망간이 가용성 형태로 용출되어 뿌리로부터 이상 과다흡수한 현상이라고 할 수 있다.

다. 방지대책


  녹반증은 망간의 과잉흡수에 의해 발생되므로 방지대책의 주안점은 망간의 흡수를 억제하는데 있다.
  개원시에는 사전에 토양성분을 조사하여 망간을 많이 함유한 모암지대에서는 발생하기 쉬운 품종은 피하고 석회나 휴민산류를 사용하여 토양의 망간을 불가급태화 시킨다.   석회의 시용은 칼슘의 흡수를 촉진하여 과실중의 망간과 칼슘비를 낮게하는 직접 효과와 토양산도를 높여 토양중의 망간을 불가급태화 하는 간접적인 효과에 의해 녹반증의 발생을 억제시킨다.   남부 단감 주산지의 성과기에 들어가는 10∼15년생 부유 포장에서 많이 나타나고 있는 실정인 바, 발생원과 성목포장에서는 석회와 유기물을 시용하여 산도교정이 이루어져야 한다.
  녹반증은 저장중에도 진행되므로 과실고르기 도중 이상반점이 나타나는 것은 제거하고 발생과원의 과실은 장기 저장하는 일이 없도록 유의하여야 한다.

4. 과피흑변과
가. 증상

  
과실이 착색기에 이르면 품종에 따라 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과실 표면에 엷은 검은점 또는 검고 가는 선과 구름모양의 검은 무늬가 생겨 외관을 그르치는 과실이 생긴다. 
  과피의 흑변현상은 과피면의 상처 또는 균열에 의해서 탄닌성 물질의 일종인 폴리페놀 물질이 산화된 현상으로 장기저장시에도 많이 발생된다.


[그림 4] 저장 단감의 과피흑변 발생 모습

나. 발생형태와 발생시기

  
점상형은 꽃이 떨어진 후인 6월하순부터 발생하여 성숙기까지 점차 많아진다.
  직경 1∼3mm의 둥근 검은점이 과실배꼽부위의 중심부에 많이 발생한다.
  흑점부위가 약간 볼록 나온 것, 중심부가 바늘 구멍처럼 오목한 것, 편평한 것이 있으나 볼록형이 가장 많다. 흔히 파리똥벌레의 피해와 혼돈하기 쉽다.
  파선상형은 과실배꼽부위와 기부쪽에서 과실배꼽부위 방향으로 수많은 균열이 생겨 파선상의 흑갈색 무늬가 생긴다. 3가지 증상중 가장 많다. 발생시기는 점상형보다 늦은 9월중 하순부터 나타나며, 과피착색과 병행하여 성숙기에 급증한다. 
  구름무늬형은 수확기에 많이 발생하며 수확기가 늦으면 거의 모든 품종에 발생하기 쉽다. 서리의 피해를 받으면 많이 발생하며 과실배꼽부위로부터 과실중심부에 엷은 먹물을 뿌린 것 처럼 부정형으로 나타난다.  일소를 받은 과실은 명확히 구별되며 가는 균열이 생겨 파선상과 구별이 곤란한 것도 있다.

다. 품종과 발생원인


  발생의 다소는 기상조건에 따라 다르나 먹감, 이두, 서촌조생, 봉옥등은 많이 발생하고, 준하와 송본조생 부유는 적게 발생한다. 특히 조생종을 늦게 수확할 때 심하게 발생한다.
  흑변과 발생의 주원인은 과실표면의 습도와 농약의 기계적 상처가 크게 영향을 준다.

(1) 포장 위치의 방향과 흑변과 발생
     포장의 방위와 지형에 따라 발생 정도가 다르다. 북향의 경사지 포장에서는 남향 경사지보다 많이 발생하고 같은 포장내에서도 바람이 잘 통하지 않는 골짜기에서 생산된 과실에 발생이 많다.
(2) 토양관리와 흑변과의 발생
     토양 표면의 관리 상태에 따라서 흑변과의 발생이 다르다. 초생 재배구는 청경 또는 멀칭구보다 발생량이 많다. 이는 과수원 내의 공기습도가 크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여진다.
     특히 볏짚을 피복한 포장보다 초생재배구에서 많이 발생하고 수관의 하부, 지표면의 가까운 과실은 높은 곳에 결실한 과실보다 발생이 많음을 볼 수 있다.
(3) 이슬과 안개의 영향
     남부지방은 성숙기인 가을철 안개의 발생이 많고 짙으며 과실표면에 수분이 오랫동안 맺혀있기 때문에 흑변과의 발생을 조장한다.

     단감 저온저장에 있어서도 오전에 수확하여 곧바로 저장한 과실은 오후 또는 맑은날 수확하여 저장한  과실보다 흑변과의 발생이 많고 발생시기가 빠르다.

(4) 석회보르도액의 후기살포와 흑변과의 발생
     석회보르도액의 살포는 점상형 흑변과 발생은 억제하였으나 선상형 또는 구름무느형의 흑변과 발생은  조장하였다.

     다이센엠은 흑변과 발생을 전반적으로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특히 석호보르도액의 착색기 근접 살포는 현저하게 흑변과 발생을 증가 시키므로 사용상 주의를 요한다.

라. 방지대책


(1) 적지 개원과 품종의 선택
     가을철 상습적으로 안개가 많은 지대와 일조시간이 짧은 골짜기는 흑변과 발생뿐만 아니라 과실의 착색과 당도 등 품질이 불량하므로 다른 과종을 재식하거나 조생종을 심어 일찍 수확한다. 
    또한 발생하기 쉬운 품종은 가급적 심지 않도록 하며 열매가지가 심하게 밑으로 처지는 품종의 재식은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
(2) 포장의 합리적인 관리
     초생 또는 간작하는 과원과 밀식상태의 과원은 통풍과 통광이 불량하여 과원내의 습도가 높으므로 제초시기와전정, 간벌 등에 의해서 포장환경을 개선한다.
(3) 약제의 종류와 살포시기 조정
     과실비대기 또는 수확기에 약제의 근접 살포를 지양하고, 과실표면이 빨리 건조하는 조건에서 살포한 다. 특히 9월상순 전후의 석회보르도액 살포와 유기인제 살포는 가능한 한 피하고 7월이후의 검썩음병 방제는 동제가 아닌 약제를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 하다.

(4) 기 타
     곶감을 만들기 위한 떫은감 등은 과실껍질을 깎기 때문에 흑변과 일지라도 문제가 되지 않으나 숙기가  지난 후 늦게 수확하는 경우 심한 서리를 맞으면 흑변과의 발생이 많으므로 적기에 수확하여 출하토록  한다.

     특히 과피흑변과는 나무에서 보다 저장중에 많이 발생하므로 과실을 수확할 때는 상처가 나지 않도록  할 것은 물론이지만 생육기간의 포장관리와 약제살포 등 주의가 필요하다.

5
. 마그네슘 결핍증

가. 증상과 발생요인

  
마그네슘결핍은 대개 여름철 건조가 심한 해에 나타나기 쉽고 결실이 많은 가지의 기부의 잎에서부터 올라가면서 잎맥사이가 누렇게 되는 현상으로 심하면 갈색으로 변하여 낙엽 되는 증상이다.  감에서의 마그네슘결핍증은 근군의 분포깊이 20∼55cm 토양내에 치환성 마그네슘의 포화도가 9%정도일 때 발현한계라고 한다.


[그림 5] 감나무 잎의 마그네슘 결핍현상

나. 방지대책 
  
마그네슘결핍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고토석회나 황산마그네슘 등의 고토비료를 격년 시용한다. 시용향은 고토함량에 따라 다르나 고토 석회를 10a당 200kg정도를 깊이갈이를하여 유기물과 함께 시용하는 것이 좋다. 
  중상이 발생되면 황산마그네슘을 물 10리터 당 200g(2%액)을 녹여 3∼4회 살포한다. 마그네슘과 칼리와는 길항작용이 있어 칼리성분이 많으면 마그네슘흡수가 억제되므로 칼리의 시용량
을 감한다.

 

 

 

해충 방제력

   <표> 감나무 병해충 방제력

횟수

월별

순별

방제시기

대상병해충

방제요령

해충

1

2

월동기

 

감꼭지나방
깍지벌레

기계유 유제(살충제)

2

4

 

월동병해

 

 

3

가지1차생장기

검은별무늬병
탄저병

 

검은별무늬병방제

4

5

개화전

탄저병

잎말이나방

 

 

 

 

 

5

6

낙화후

탄저병

감꼭지나방

모무늬낙엽병 방제

모무늬낙엽병

 

 

 

 

6

7

장마기

탄저병
둥근무늬낙엽병

쐐기나방
깍지벌레

탄저병 및 둥근무늬낙엽병
동시방제

 

 

 

 

 

 

 

 

8

 

탄저병

감꼭지나방

탄저병 방제

7

 

 

 

 

 

 

 

 

9

 

 

 

 

8

 

탄저병

쐐기나방

명나방류의 일종

   감에 피해를 주는 명나방류에서는 붕숭아명나방과 Ostriniasp.(콩줄기명나방)등이 있다. 이들은 감꼭지나방과는 달리 과육부분을 좀더 넓게 식해하고 벌레똥이 굵다. 현재 발생이 적어서 피해를 발견하기가 어려울 정도이다.


<그림> 노숙유충과 피해 과실 내부

 

복숭아명나방
Grapholita molesta Busck, oriental fruit moth

1. 생활사
  1년에 3∼4회 발생하며, 야외에 있어서 나방발생최성기는 해에 따라 다르지만 대체로 제1회의 경우 5월중순, 제 2회의 경우 6월 하순, 제 3회의 경우 7월 하순∼8월 상순이 되며, 제4회 발생의 일부는 9월 하순이며 다 자란 유충으로 수간의 조피 밑 고치 속에서 월동한 것이 4월 하순∼5월 하순에 나방이 되며 성충의 수명은 야외에서 수컷이 7∼10일이고, 암컷이 10∼14일 정도이며, 낮에는 나무그늘에 숨고 해가 진 후에만 나와 활동하며 교미는 주로 밤에 하며, 알을 낳는 곳은 제1회 성충은 주로 복숭아나무 새가지의 잎 뒷면에, 제2회 성충의 일부와 제3∼4회 성충은 과실에 알을 낳는다. 알기간은 제1화기의 경우 6∼8일, 제2화기의 경우 6∼9일, 제3화기의 경우 7∼15일 정도이며, 알깨는 시간은 대개 오후 2∼5시이다. 부화유충은 신소의 경우 잎자루의 부착부에서 새가지 속으로 먹어들어가고, 과실의 경우 과실의 표면에서 먹어들어 간다. 월동유충에서 우화한 제1회 성충은 봄에서 초여름에 걸쳐 복숭아나무에 날아와 잎 뒷면에 알을 낳는데, 부화유충은 한 마리가 � 개의 새가지를 식해하며, 다자라면 탈출하며 수피의 틈같은 그늘진 곳에 숨어서 번데기가 된다. 자두나무의 과실에 있어서는 다 자란 유충이 과피에 뾰족한 고치를 만들고 그 속에서 번데기가 된다. 번데기기간은 제1화기의 경우 7일, 제2화기의 경우 5∼7일, 제3∼4화기의 경우 7∼9일 정도이다. 월동유충은 수목에 있어서는 피해과에서 탈출하여 수간의 그늘진 곳에서 월동하고, 저장고, 상점 등에서는 저장 중에 유충이 다자라면 낙과의 경우에은 탈출 후 수간 하부의 틈으로 이동하여 월동하고, 쓰레기통 등에서는 피해과에서 탈출하여 근처의 적당한 틈에 고치를 만들고, 그 속에서 월동한다.

2. 방제법
  봄에 거치 나무껍질을 벗겨 잡은 벌레는 태워 버린다. 피해과실은 따서 물속에 담그어 애벌레를 죽이며 과실에 봉지를 씌워 산란을 방지한다. 복숭아 나무 등의 피해받은 새순이 시들어 그늘진 것은 곧 잘라버림. 변색하여 말라죽은 것은 유충이 이미 다른 가지로 이동한 후이므로 잘라도 소용이 없다. 배나무밭 같으면 주위에 복숭아나무를 심어 성충이 여기에 알을 낳도록 한 다음 피해받은 새가지를 베어 버린다. 과즙, 당밀액 등을 유살병에 넣어 10a 당 20∼30개 정도를 나무에 걸어놓고 유인하여 잡는다(5일마다 액을 갈아 넣음). 겨울에 조피를 긁어 월동유충을 구제한다. 약제방제 시기는 꽃이 떨어진 후 6월하순에서 9월까지이며 데시스(델타린)유제 1,000배, 더스반(그로포)수화제 1,000배, 립코드(피레스)유제 1,000배, 세빈(나크) 수화제 8000배 등이 유효하다.

관총채벌레류의 일종
Phlaeothripidae

   정확안 동정이 되지 못하였고 생태도 불분명하나, 암컷 성충은 편평하고 흑색이며 광택이 있다.

   감나무의 잎·과실·신초등에 기생하여 피해를 받으면 흑반장의 피해흔이 생긴다. 연수회 발생하고 성충과 유충으로 거친 껍질 틈에서 월동하는 것 같다.

   <그림> 어린 과실 피해

    <그림> 성충

 

흰혹나방
Nola taeniata Snellen

   유충이 감나무잎을 식해하나 관행방서원에서는 발견하기 어려울 정도로 소발생한다. 연 2회 발생하며 유충 또는 용태로 월동하는 것 같다. 유충은 6월과 8∼9월에 나타난다.


<그림> 유충


애기유리나방
Synanthedon tenuis butler, smaller clearwing moth

1. 형    태
  벌같이 생긴 나방으로 날개는 투명하며 날개 끝에 가는 털이 나있다. 유충은 유백색이며 머리는 갈색이다.

 <그림> 월동 유충

 <그림> 성충

2. 피해증상
  나무껍질 밑의 형성층을 갉아먹어 피해를 주며, 특히 접목부의 형성층을 선호하며 가지사이의 거친껍질 아랫부분을 식입하여 피해를 준다.

3. 발생상태
  연간 1회 발생하고 유충태로 월동한다. 월동 유충의 발육 정도에 따라 5월∼10월에 걸쳐 나방으로 되는데 이는 월동 유충의 발육 정도가 다르기 때문이다.

4. 방제법
  가지사이의 접목부위, 상처부위의 거친껍질을 수시로 긁어내어 서식처를 제거한다. 피해부위의 유충은 잡아 죽이며, 고시된 약제는 없으나 다이메크론액제, 메프수화제 등을 발생부위에 살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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