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둥썩음병(尻腐病)
 
 (1). 증상과 특징

 
 이 병원균은 담자균류에 속하는 일종의 곰팡이로서, 각종 과채류의 모잘록병, 감자의 흑지병 등을 일으킨다. 증상으로는 배추가 15-20cm 정도 자랐을 때부터 지면에 접한 잎자루에 1.5-4cm크기의 타원형 또는 부정원형의 담황색 병반을 형성한다. 그런 후에 병반 부분은 갈색으로 변하며 썩어서 오목하게 들어간다. 피해를 입은 잎은 황변하여 말라죽으며 점차 안쪽의 잎자루로 침입하여 윗잎에까지도 병반이 퍼지게 된다.
 밑둥썩음병이 발생하면 배추가 15-20cm 정도 자랐을 때부터 지면에 접한 잎자루에 1.5-2.4cm 정도의 타원형 또는 부정원형의 담황색 병반이 형성된다.

 


 (2). 발생의 원인
 
 병원균은 라이족토니아 솔라니균으로서, 십자화과 채소의 모잘록병을 일으키는데 배추에는 생육중기 이후와 결구기 때 바깥잎의 지표면 부분에 침해하여 병을 유발한다. 채소에 침입하는 다범성균으로 온도가 높을 때는 병반 주위나 땅 위에 자실층을 형성하며 흰가루를 뿌려 놓은 것같이 된다. 부생력이 강하여 유기물을 영양원으로 하여 증식하며, 비교적 고온기에 발병이 많다. 특히 하우스나 터널재배시 후기에 다습할 때 많이 발병한다.

 

 
 
(3). 대책과 주의점

 이 병원균은 담수에 약하므로 심하게 발병하는 포장에 벼를 재배하면 병균의 번식을 저하시킬 수 있다. 미분해 유기물의 시용은 이 균의 증식을 도와주므로 피하고, 재배포장에는 10a당 소석회를 150-180㎏ 시용하면 효과가 높다. 약제방제로는 정식 전에 이랑 위에 PCNB제를 10a당 4-5㎏ 시용하고 토양과 섞어서 5-6일 후 정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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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균성검은무늬병(細菌性黑班病)

 
(1). 증상과 특징
 
 잎·꽃봉오리·꽃대·잎자루에 발병한다. 잎에는 원형 또는 부정원형의 병반을 형성하고 점차 확대되어 부정형 또는 다각형이 되며, 처음에는 수침상이나 그 후에는 담갈색 또는 흑갈색으로 변한다. 병반이 많을 뿐만 아니라 증상이 깊어 내부에까지 영향을 준다. 잎의 병반은 원형인데 병이 진행하면 화지(花枝)의 발달을 저해할 뿐만 아니라 꽃대를 말라죽게 하여 채종포에서는 큰 피해를 입힌다. 심하게 발생하련 잎이 휘어지고 꽃대와 꽃잎이 위축되어 기형이 된다.
 세균성점무늬병이 잎에 발생하면 원형 또는 부정원형의 병반을 형성하고 점차 확대되어 불규칙한 다각형이 된다. 병반은 처음에는 수침상이나 나중에는 담갈색 내지 흑갈색으로 변한다.

  


 
(2). 발생의 원인
 
 십자화과 전작물에 발생하고 일반적으로 1윌 전후의 혹한기를 제외한 전체 재배기간중에 거의 발생한다. 그중 많이 발생하는 시기는 3-4월경 부터이고 7-월의 성하기에는 드물다. 배추에서의 발병은 10월경이 최성기가 된다. 생육이 약한 배추잎에 발생하기 쉽고 왕성히 생육하고 있는 포기에는 거의 피해가 없다. 병원균의 발육에 필요한 최적온도는 25-27℃ 이며, 최고온도는 30℃, 최저온도는 0℃이다. 발육의 최적 토양산도는 pH 7.0이고, pH 6.1-8.8의 범위 내에서 생육한다.

 

 
 
(3). 대책과 주의점
 
 이 병원균은 토양 속에서 1년 이상 생존하며 이어짓기를 하면 발병이 심해지므로 다른 작물과의 돌려짓기를 2년 정도 하면 발병이 극히 적어진다. 종자소독은 54℃의 온탕에서 5분간 침지한다. 파종기가 빠를수록 발병이 많고 또 사질토에 피해가 많다. 토질에 따라 발병 경향에 차이가 있으므로 사전에 토질을 잘 살펴보는 것이 좋다. 약제방제로는 폴리동수화제 1,000배액이나 옥시동수화제  500배액을 10a당 100-120ℓ정도 골고루 살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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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기추대(早期抽臺)
 
 (1). 증상과 특징

 
 배추를 시설재배할 때 육묘기간30-35일 중 5℃에서 7일, 10℃에서 14일 이상 경과하면 잎수 40매 이하에서 꽃눈이 분화하여 잎수는 그 이상 증가하지 못하고 조기추대하며, 잎수의 부족으로 불결구 상태가 되어 품질이 저하되고 수확량 감소의 피해를 받게 된다. 때로는 조기추대로 인해 거의 수확을 못하게 되며, 수확이 된다 하여도 추대고(抽臺高)가 낮은 초기에는 가능하나 나중에는 결구 위쪽으로 꽃대가 올라오게 되어 상품성이 없게 된다.
 조기추대는 배추의 수확량이나 상품성을 크게 떨어뜨리는 요인이 되는데, 시설재배 시 육묘기간중 5℃에서 7일 정도, 10℃에서 14일 정도 경과하면 꽃눈이 분화하여 조기추대를 하게 된다.

 

 (2). 발생의 원인  

 배추는 종자춘화형(種子春花型)의 식물로, 꽃눈분화는 일정 한 온도 이하의 저온에서 일어나며 일장과는 거의 관계가 없다. 춘파재배에 관한 조사에서 밝혀진 한 보고에 따르면, 충실한 결구를 하기 위해서는 속잎과 바깥잎이 각자 25매씩으로 합계 50매 이상의 잎이 필요한데 이 50매를 채우지 못하고 꽃눈분화가 일어나면 불결구 또는 조기추대가 일어난다고 한다.
 
 (3). 환경과 발생조건

 춘파재배시에 파종시기에 따라 나타나는 추대율의 차이는 상당히 심하다. 3월 10일에 파종할 경우는 추대성(抽臺性)이건 만추대성(晩抽臺性)이건 모두 추대율이 100%이나, 파종할 때의 기온이 높아질수록 꽃눈분화의 시기도 차이가 있을 뿐만아니라 추대율에도 큰 차이가 나타난다. 가을철에는 9윌 20일경이면 기온이 12℃ 정도가 되어 꽃눈분화가 일어나기 시작한다.
 
(4). 대책과 주의점

 온상내의 온도는 항상 15℃ 이상이 유지되도록 해야 하며, 정식 후 육묘기에는 터널내의 온도가 적어도 10℃ 이상이 되어야 한다. 따라서 밤에는 터널 위에 거적을 덮어주고 낮에는 추대를 억제하기 위하여 고온이 되지 않도록 환기를 시켜 시원하게 해 준다. 품종으로는 저온감응도가 둔한 품종을 선택하여 심고, 육묘일수가 35-40일 된 것으로 본잎 7-8매 이상의 모를 정식한다.

조기추대를 방제하려면 육묘시 터널내 의 온도를 최저 12℃ 이상은 유지시켜 주어 야 한다 따라서 야간에는 거적을 씌워주고 주간에는 환기를 잘 시켜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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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울배추

 
(1). 증상과 특징

 배추의 생장점이 없어지거나 생장이 둔해 잎의 사이사이에 겨드랑눈이 자라난 상태의 배추를 소위 방울배추라고 한다. 이것을 분리해 보면 새끼배추가 10-18개까지 생겨 있어 상품성이 전혀 없게 된다.
 방울배추는 배추의 생장점이 없어지거나 생장이 둔해 잎 사이사이에 잎겨드랑이 자라난 상태의 배추를 말하는 것으로 심한 경우에는 상품성이 전혀 없게 된다.

 


 
(2). 발생의 원인

 이 증상은 배추순나방에 의해 생기는 것인데, 이 벌레는 연중 2-3회 발생한다. 제 1회는 4월경이고, 2회는 6월경이며, 3회는 8월 하순경인데, 이때 김장채소에 피해를 입히게 된다. 또 여름배추 재배시 고온장해에 의해 생장이 억제되면 겨드랑눈이 발생한다.
 
 (3). 환경과 발생조건
 
 배추순나방은 십자화과 채소의 생장점 부근을 갉아먹으므로 그 타격이 치명적이다. 특히 강 유역의 채소재배지와 고랭지의 배추포장에 주는 피해는 해에 따라 극심한 경우도 있다.


 

방울배추를 각각 분리하여 떼어낸 것으로 포기당 10-18개까지 새끼배추가 달리는 수가 있다. 이 증상은 배추순나방에 의해 발생하는데 이 벌레는 연중 2-3회 발생한다.
 
 
(4). 대책과 주의점
  
 토양살충제로 파라치온입제를 10a당 3-4㎏씩 뿌리고 발아 후에는 인축(人畜)에 피해가 적은 델타린유제 1,000배액을 골고루 뿌려 주면 거의 방제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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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알현상(汚點現象)
 
 (1). 증상과 특징
 
 배추잎의 중륵부에 작고 까만 반점이 생기는 현상을 흔히 볼 수 있는데. 이것이 바이러스로 인해 생기는 병징의 일종이라는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다. 그런데 십수년 전부터 자가소비용 배추를 재배하는 밭 또는 대면적 주산단지의 배추밭에서 배추의 주맥 (흰 중륵부분)에 작고 까만 반점들이 나타나는 현상을 흔히 볼 수 있게 되었고, 이러한 현상으로 말미암아 배추의 상품가치가 크게 떨어지게 되었다. 이것은 어떠한 농약을 사용해도 치유되지 않는데, 연구 결과 이 현상은 병이 아닌 생리장해 현상임이 밝혀졌고 이를 '깨알현상'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깨알현상은 주로 배추의 중륵부에 나타나는데 작고 까만 반점이 무수히 찍혀 있게 된다. 이 현상은 그동안 바이러스에 의한 것으로 알려져 왔으나 최근에 생리장해임이 밝혀졌다.
 
 
(2). 발생의 원인
 
 결구시 중위엽 부근에 나타나는 깨알현상은 초산태질소가 과다하게 공급된 경우에 이를 충분히 대사시키지 못하여 잎자루 속에 초산태질소의 농도가 높아진 잎에서 많이 발생한다. 결구내부의 잎에서는 어린잎이 다 자라기 전에 초산태질소가 일시적으로 과다하게 공급되는 수가 있는데 결구내부의 잎에는 햇빛이 비치지 않기 때문에 초산태질소의 환원능력과 그에 따르는 아미노산의 합성능력이 낮아지는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잎의 경우보다 초산태질소의 농도가 낮다 하더라도 그 능력을 벗어나기 때문에 질소대사에 이상이 생겨 깨알현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반대로 수확 직선에 질소가 부족할 경우에도 깨알현상이 나타난다. 배추의 수확기가 가까와지면 무게가 증가하므로 생육기의 후반에 토양 중의 질소분이 부족하거나 바깥잎의 여러가지 기능이 저하되는 경우에는 결구 중심부의 생육을 도모하기 위한 양분공급을 바깥잎만으로는 감당할 수 없기 때문에 결구잎의 바깥쪽 잎에서도 양분을 중심부로 보내게 된다. 따라서 질소함량이 저하된 결구잎의 바깥쪽 잎에 깨알현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깨알현상은 초산태질소가 과다하게 공급된 경우 이를 충분히 대사시키지 못하면 잎자루 속에 초산태질소의 농도가 높아져 발생하는 것으로 보여진다.

 (3). 환경과 발생조건
 
 이 현상은 배추재배시에 질소비료의 사용량이 많을수록 많이 발생하며, 동일한 재배조건하에서는 배추포기가 클수록 심하게 발생한다. 수확 직전에는 결구된 잎20매째 정도에서부터 다시 심하게 나타난다. 일반적으로 나타난 현상의 공통점을 보면 결구가 시작된 잎 부근에서 현상이 나타나기 시작하여, 배추의 생육이 진행됨에 따라 점차적으로 내부잎에까지 발전하는 것을 알 수 있다.
 
 (4). 대책과 주의점
 
 깨알현상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결구가 개시된 중위엽 부근에서 잎살의 초산태질소 농도가 바깥잎의 초산태질소 농도보다 높지 않게 관리해야 하며, 또 결구개시기 이후에는 잎이 다 자라기 전에 공급하는 초산태질소의 양이 과다하지 않도록 질소사용법을 연구해 볼 필요가 있다. 하나의 예로 생육 후반기에 질소를 웃거름으로 사용하면 결구잎, 특히 바깥쪽의 잎에 깨알현상이 훨씬 적게 나타나는 것을 많은 시험결과를 통해 알 수 있다.

 또 밑거름을 사용할 때 질소의 과잉시비를 피해야 하는데 이는 생육초기에 질소가 과다하면 발근량(發根量)이 감소되고 바깥잎의 발육신장을 억제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깨알현상을 방제하기 위해서는 수확 직전까지 질소부족 현상이 일어나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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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회결핍증

 (1). 증상과 특징
 
 석회결핍증은 배추에서 속썩음병이라고 불리는 증상인데, 결구잎의 둘레가 안쪽으로 구부러지고 수침상으로 부패하여 속이 비게 되므로 상품성이 없게 된다. 증상으로는 배추가 바깥잎에 싸여 얼핏 보면 결구가 되어 있으나 속은 썩어 비어 있는 경우와, 초기부터 바깥잎이 퍼져 속에 있는 새잎의 가장자리가 수침상으로 말라서 결구는커녕 다발배추도 되지 않는 경우가 있다.
 석회결핍증은 배추에서는 속썩음병이라고도 불리는데 결구잎이 안쪽으로 구부러지고 수침상으로 부패하여 속이 비게 되므로 상품성이 없게 된다.

 


 (2). 발생의 원인

 석회결핍증은 최근에 가축의 배설물이 비료로 많이 이용됨에 따라 토양 속에 질소와 칼리 성분이 늘어나 길항작용이 생겨 석회분의 흡수가 억제됨으로써 많이 발생하게 되었다. 특히 시설재배에서 토양이 건조할 때나 또는 다량의 시비로 인해 토양용액의 농도가 높을 때 많이 발생한다.
 석회결핍증은 최근에 가축의 배설물이 비료로 많이 이용됨에 따라 토양 속의 질소와 칼리 성분이 늘어나 길항작용이 생겨 석회분의 흡수가 억제됨으로써 많이 발생하고 있다.

 
(3). 환경과 발생조건
 
 시설재배시 하우스내 육묘상에서 육묘를 끝낸 후 그 자리를 다시 정지하여 정식했을 경우 석회 요구량이 많은 품종일 경우에는 종종 석회결핍증을 나타낸다. 그리고 논에 하우스를 설치하여 토양산성 이 높을 경우에도 석회성분이 부족해지며, 하우스내의 온도가 낮고 관수가 부족하면 석회의 이동이 어려워짐에 따라 배추의 석회흡수량이 부족해져서 결핍증이 발생한다.
 

   

 (4). 대책과 주의점
 
 석회결핍증이 나타나는 포장에서는 사전에 소석회를 10a당 80-120㎏을 시용하고 최소한 10일 후에 밑거름을 시용하여 갈아엎은 후 이랑을 만들 것이며, 생육초기에 그 증상이 나타나거나 나타날 가능성이 있으면 염화칼슘 0.3-0.5%액이나 제1인산칼슘 0.3%액을 새로운 잎에 잘 묻도록 몇 차례에 걸쳐 엽면살포를 한다. 또 여러 번 관수를 하여 석회분이 녹아 잘 흡수되게 하고 질소와 칼리의 시용을 줄이며, 단번에 비료를 많이 줌으로써 토양의 염류농도가 높아지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마그네슘결핍증이 나타나면 잎줄기 사이에서부터 황화현상이 서서히 일어나는데 약간의 자색을 띤다. 특히 늙은잎에는 황화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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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붕소 결핍증
 
 (1). 증상과 특징

 
 배추가 결구를 시작할 무렵 바깥잎의 5-7매부터 내부 새잎의 잎자루 안쪽에 세로 또는 가로로 균열이 생기고 그 상처가 갈색으로 된다. 그러나 많이 나타나는 증상은 잎자루 중간부분의 일부가 흑갈색이 되는 현상으로, 잎은 축엽(縮葉)이 심하고 거칠며 약해진다. 이 병에 걸린 배추는 결구가 크지 않거나 심할 때는 결구를 하지 않는다. 세로로 절단해 보면 중심부가 갈색으로 썩어 있거나 공동이 되어 있다.
붕소결핍증이 나타나면 결구가 시작될 무렵 내부의 새잎의 잎자루 안쪽에 세로 또는 가로로 균열이 생기고 그 상처가 갈색으로 변한다. 이 병에 걸린 배추는 결구가 크지 않거나 심할 때는 결구하지 않는다.
 붕소결핍증은 잎자루 중간부분의 일부가 흑갈색으로 변하는 것이 특색인데 잎은 축엽이 심하고 거칠며 연약하다.


 
(2). 발생의 원인
 
 붕소결핍증은 대개 결구를 시작할 무렵부터 생기며 생육초기에는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수가 많다. 그 까닭은 먼저 뿌리가 상하고 차차 지상부에 결핍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이며, 결구하는 것은 중심부가 보이지 않으므로 증상이 심해진 뒤에야 잎의 황화 등이 발견되기 때문이다. 붕소결핍은 질소질이나 칼리·석회를 과다시용했을 때 길항작용이 일어나기 때문이다. 붕소의 결핍에 의한 생육장해는 경토가 얕은 모래땅에서 나타나기 쉽다.
 
 (3). 환경과 발생조건
 
 토양이 산성일 때 붕소는 가용성이 되어 강우나 관개수에 의해 유실되기 쉽다. 특히 사질토는 산성화학비료를 많이 주면 일시적으로 강산성(强酸性)이 되므로 유실이 심해진다. 시설재배시 하우스나 온실 또는 터널에서는 토양이 건조하기 쉽고 토양이 건조하면 붕소의 흡수가 나빠져 결핍이 일어나기 쉽다. 그리고 부식질이 적은 토양에서는 토양 건습(乾濕)의 변화가 심하고 뿌리의 흡수력이 약하므로 유기물의 분해에 의한 붕소의 공급이 없기 때문에 붕소가 결핍되기 쉽다.

 
 (4). 대책과 주의점
 
 품종에 따라 다소 피해 정도가 다른데, 특히 지부 배추군(群)에 붕소결핍의 피해가 심하게 나타나고 애지(愛知)배추군에는 피해가 드물다. 대책으로는 붕소가 결핍된 토양에 붕소를 사용하면 되는데, 0.2%(물 20ℓ에 40g의 붕산)의 붕산액에 생석회를 0.3%가용해서 살포하면 약해를 경감시키고, 석회보르도액을 살포하는 경우에는 그 약액에 소정의 붕사를 풀어서 살포하면 된다. 사전 방지책으로는 밑거름으로 붕사를 10a당 2-2.5kg씩 고루 시용한다. 붕소결핍이 일어나기 쉬운 포장에는 퇴비를 다량 시용하고, 사질토인 경우에는 점질토를 객토해서 토성을 개량하는 것도 근본적인 대책이 될 수 있다. 주의할 점으로는 가뭄이나 습해를 받지 않도록 하고 필요 이상의 석회질 비료나 질소·칼리질의 과용을 피하도록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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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 기르기 캘린더

 


  무가 잘 자라는 조건

  무는 보통 서늘한 기후를 좋아하는 채소로 싹트기에 알맞은 온도는 15~35℃이며, 뿌리가 잘 자라는 온도는 17~23℃이다. 더위에는 약하여 여름철 평지에서 재배하면 배추보다도 병이 많고 품질이 떨어진다.

  무의 뿌리는 흙 속에서 자라기 때문에 흙에 따라 무의 자람이 좌우된다. 무가 잘 자라는 흙의 조건은 흙 살이 깊고 보수력이 있으면서도 물 빠짐이 좋은 사질양토가 좋다. 토양 산도는 중성~약한 산성이 좋다.


  무를 심을 밭 만들기

○ 무는 뿌리가 깊게 뻗는 작물이므로 밭을 최대한 깊게 갈고 흙을 잘게 부수어 주며 퇴비 등 유기질 비료를 많이 주어 토양을 부드럽게 한다.

○ 거름은 밭 3.3㎡당 요소 117g, 용성인비 또는 용과린 200g, 염화가리 77g, 퇴비 6,700g, 고토석회 333g을 붕사 7g 기준으로 준다.

○ 두둑을 만들기 전 비료를 주고 재배하는 무의 종류나 작형에 따라 두둑을 만든다.

  - 일반무 : 두둑 30~45cm, 고랑 30cm 간격으로 본 밭을 만들고 두둑 위에 25~30cm 간격으로 점뿌림한다.

  


   씨 뿌리기와 관리

○ 점뿌림할 때에는 씨를 3~5개씩 넣고 흙을 2cm 정도 덮어준다. 줄뿌림할 때에는 3.3㎡당 13~17㎖를 파종한다.

○ 파종할 때 토양수분이 작황을 좌우하므로 건조하면 물을 충분히 준다.

○ 싹이 터서 본잎이 1~2매 전개될 때부터 솎음작업을 시작한다. 생육이 너무 왕성하거나 잎 색이 불량한 것, 병해충 피해를 받은 것 등을 먼저 솎아 준다. 본잎이 5~7매가 되었을 때는 1포기만 남기고 모두 솎아 내도록 한다.

        흙 고르기(좌측),  파종은 한 구에 씨를 3~5알씩 넣고, 흙은 2~3cm 두께로 덮어준다.

 

    솎음작업은 이렇게 하세요

 

   무가 자라는 밭 관리요령

○ 토양이 건조할 때에는 고랑에 물을 대거나 조루를 이용하여 충분히 스며들 만큼 물을 준다. 비닐로 피복 재배하면 건조피해를 줄일 수 있다. 반대로 재배기간 중 비가 자주 와 습기가 많게 되면 병이 많아지게 되므로 물이 잘 빠지도록 고랑을 잘 정비한다.

○ 잡초는 가급적 빨리 뽑아주도록 한다.

○ 웃거름은 파종한 다음 15일 이후부터 무의 자람 상태를 봐 가면서 준다. 자람이 왕성할 때에는 웃거름 주는 양을 줄이고 자람이 지연될 때에는 충분히 준다.


    병해충과 생리장해 예방하기

 ○ 무에 많이 걸리는 병은 무사마귀병, 점균병, 시들음병, 노균병 등인데 이들 병은 일단 발생하면 방제가 어렵다. 따라서 최근 무나 배추를 재배했던 밭에는 재배하지 말고, 밭의 물 빠짐을 좋게 하며, 병에 걸린 포기가 발견되면 즉시 뽑아서 깊이 묻어 줘 2차 전염을 막는다.

○ 무에는 진딧물, 노린재, 배추좀나방, 도둑나방, 파밤나방, 벼룩잎벌레 등 매우 많은 종류의 해충이 발생하여 잎이나 뿌리를 갉아먹는 등 피해를 주고 있는데 무밭을 자주 살펴 보이는 대로 잡아준다.

○ 병해충을 막고자 농약을 뿌릴 때는 전문가나 배추를 많이 재배해본 경험이 있는 사람의 의견을 듣도록 하여 올바르게 농약을 사용하도록 한다.


   무 수확하기

○ 무는 심은 후 90~100일이면 수확을 하는데 기온이 영하 1.5℃ 이하가 되면 언 피해를 보게 되고, 바람들이 현상이 발생하여 품질이 나빠지게 되므로 그 이전에 수확해야 한다.

 

  단단하게 잘 자란 무. 무는 김장재료 뿐만 아니라 우리 식탁에 유용하게 쓰이는 식재료이다.  

 

○ 무를 저장하기에 가장 좋은 조건은 기온 0℃, 습도 95%인데 이 같은 조건을 맞춰 움을 파고 묻거나 저장고에 보관하면 다음해 2~3월까지 저장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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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빈현상(空洞症)
 
 (1). 증상과 특징

 속빈현상이란 무를 잘라보면 속이 넓게 또는 길게 비어 있는 증상으로, 공동의 내면이 백색이거나 또는 담갈색으로 약간 검게 착색되어 있다. 백색의 경우에는 카루스화되어가고 담갈색인 경우에는 코르크화되며 이때 공동의 안쪽부분은 갈변하여 약간의 수침상을 하고 발근을 하는 수도 있다.
   속빈현상은 무를 절단하였을 때 내부가 가로 또는 세로로 넓게 비어 있는 것을 말하는데 그 부분은 황색 내지 갈색으로 변해 있는 수가 많다.

  

 (2). 발생의 원인

 속빈현상은 생육초기 무의 초생피층(初生皮層) 탈피시기에 원생목질부(原生木質部)의 중심에 세포간의 틈이 생겨 그 틈의 쌍세포가 서로 떨어짐으로써 발생한다. 발생의 직접적인 원인은 다비·조파·건습 등과 깊은 관계가 있고 생육초기(파종 후20일경)에 고온과 건조, 저온이 서로 교차되면 발생하게 된다.
 속빈현상은 파종 후 15-40일 사이에 고온장해를 받거나 저온장해를 받았을 때 많이 발생한다.

  

 (3). 환경과 발생조건
 
 속빈현상은 무의 생육에 적당한 온도가 유지되지 않을 때 발생하며 8월 하순에서 9월 상순경에 파종된 것은 발생률이 높다. 무는 파종 후 15일째부터 40일 사이에 생육과 평균기온의 관계가 깊은데, 이때 고온(27℃ 이상)과 저온(12℃ 이하)의 상태에 두었을 경우 속빈현상의 발생률이 현저히 높아진다.

 잎에서 말한 5월 중순과 7월 중순, 10월 파종 때 속빈현상이 많은 이유는 저온과 고온에 부딪쳐 무의 발육이 나쁘기 때문이고 8월 하순 파종은 무의 생육이 순조롭고 빨리 비대되기 때문에 발생이 적은 것으로 판단된다.

 (4). 대책과 주의점

 속빈현상은 적기파종과 깊은 관계가 있으므로 파종기 선택에 유의하고, 둘째 생육초기에 고온과 저온이 교차되어 처리되지 않도록 작부체계를 세울 것이며, 세째 저온기에는 보온재배를 하고 고온기에는 한랭사를 덮어서 지온을 낮추어 생육을 왕성하게 만들어 주며, 식물체가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적기 즉 8윌 하순과 9월 상순에 파종, 재배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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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깨알현상(汚點現象)
 
 무뿌리를 가로로 절단했을 때 그 단면부위에 참깨알을 뿌려 놓은 것처럼 보이는 물관부의 갈색 내지 흑색의 반점을 말한다. 이 증상의 원인이 되는 병해는 다음의 세 가지가 있다. 첫째는 세균에 의한 흑점윤문병으로 '참깨무' 라고 하는 이름으로 불리는데 지상부나 뿌리 모두 외견상으로는 이상이 없으나 잘라보면 작은 흑점이 깨알같이 박혀 있다. 현미경으로 보면 이 흑점은 문관의 벽부분에 착색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다음은 버시리움 흑점병으로 이 경우도 지상부와 뿌리 모두 외견상으로는 이상이 없으며 뿌리의 내부 물관에 흑색과 갈색의 점이 착색되어 있다. 이때 변색부위는 중심부근에서부터 바깥쪽으로 방사상의 배열형태를 보이고 있는 것이 대부분이다. 이 병균은 무 외에도 여러 가지 작물에 피해를 입히는 토양병해의 일종으로 알려져 있다.

 셋째로는 위황병으로 이 경우는 대부분 지상부의 황화·시듦·생육불량 등과 함께 일어난다. 이 병에 의한 변색도 물관내부에서 일어나는 버시리움 흑점병의 경우보다 색이 훨씬 옅으며 대부분 갈색인 경우가 많다. 이 병원균은 실제상으로는 대부분 무에만 침입하고 다른 작물에는 병을 일으키지는 않지만 적어도 수년간 토양 속에 잠복해 있다는 점에 주의해야 한다.

 

 



   

깨알현상은 무를 절단해 보면 그 단면부가 깨알을 뿌려놓은 것처럼 흑색의 작은 반점이 생겨 있어 붙여진 이름으로 현미경으로 보면 물관의 벽부분이 착색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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