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피현상(粗皮現象)
 
 표면의 비교적 넓은 범위에 걸쳐서 다수의 가는 틈이 생기고 광택이 없어져 전체적으로 까칠까칠한 느낌을 주는 증상이다. 담갈색으로 변색하는 것도 있다. 몇 가지 원인이 있겠지만 붕소결핍증도 한 원인으로 생각되고 있다.

 

조피현상은 무외 표면이 까칠까칠해지고 광택이 없어지며 변색이 되는데 붕소 결핍도 한 원인으로 생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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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신현상(人墨現象)

 얼핏 보면 앞서의 갈변현상과 비슷하나, 이 증상의 특징은 무의 바깥쪽 표면은 변색하지 않으나 그 안이 변색한다는 점이다. 내부의 변색부위가 비쳐보이는 모양이 마치 얇은 먹색으로 문신을 해 놓은 것처럼 보이기 때문에 이같이 불리어진다. 잎에 자주 발생하는 노균병원균이 뿌리에 침투하면 이와 같은 증상을 나타낸다. 증상은 비교적 상부에 많이 나타나지만 뿌리 전체에 미치는 수도 있다. 잎에서의 피해와 뿌리에서의 증상발생의 정도는 반드시 일치하지는 않는 것 같다.

 

 흑심현상

문신현상은 얼핏 보면 갈변현상과 비슷하나 이 증상의 특징은 무의 바깥쪽은 이상이 없으나 그 내부만이 변색한다는 점이다.

   적심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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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균열갈변현상(龜裂褐變現象)
 
 이것은 균열의 유무, 변색의 정도와 색조, 형태 등에 따라 여러가지로 나누어 볼 수가 있다. 따라서 그 명칭도 횡선·흑선·검은반점·거친표피, 붓으로 살짝 스친 것 같은 잔무늬·얼룩·부스럼 등 각 지역마다 서로 상이한 명칭으로 불리고 있더 큰 혼란을 빚고 있다. 여기에 또 발생하는 부위와 크기, 빛깔 등에 따라 다시 세분할 수 있다.

 그러나 초기에는 소형이었던 변색부위가 나중에 커지기도 하고, 서로 유합하여 복잡한 형태로 되기도 하며 또는 처음에는 엷은색이던 것이 나중에는 점점 진한색으로 되는 경우도 있어 지나치게 세분화할 필요성은 없다. 균열은 표면의 변색부위가 죽더라도 내부가 살아 있으면 내부만이 비대하기 때문에 표면에 금이 생기고 그것이 나중에 확대되어 가는 것이라고 생각된다. 여기에는 폭이 좁게 가로로 긴 것에서부터 원형·부정형까지 여러 가지 형태의 것들이 있다.

 따라서 원인도 많을 것으로 생각되나 지금까지 병해와의 관계가 알려져 있는 것은 앞에서 언급하였던 뿌리잘록병과 리족토니아·소라니이균에 의한 뿌리썩음병 등이다. 이 병균은 무 이외에도 매우 많은 작물에 침입하므로 이어짓기 l등의 경우에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

 또 이 균에는 여러 종류의 그룹이 있어서 각각 관계하는 증상이 다르다는 보고도 있다. 이밖에 몇 조류의 조균류도 관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습해 특히 토양의 극심한 건습의 차이도 관계가 있는 것으로 생각되고 있다.
 
 

균열갈변현상은 균열의 유무, 변색의 정도 및 형태 등에 따라 여러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는데 이어짓기를 할 경우 특히 주의하여야 한다.

 

균열갈변현상이 나타났을 경우 표면의 변색부위가 죽더라도 내부가 살아 있으면 비대가 계속되므로 표면이 갈라져 금이 생기고 그것이 차츰 확대되어 틈이 벌어지는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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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잘록현상
 
 조균류의 일종인 아푸아노므세스·라프니아균에 의한 뿌리잘록병 증상의 하나로, 생육초기에 뿌리의 표면에 띠 모양으로 빙 둘러 침투되며 그후 균이 침투된 부분만 비대가 늦어지기 때문에 잘록현상이 생기는 것이다. 다른 원인에 의해서 일어나는 것도 있으나 이러한 경우에는 대부분 균열갈변현상을 수반한다.

      

뿌리잘록현상은 뿌리잘록병의 증상 가운데 하나로 병균이 침해한 부분의 비대가 늦어짐으로써 발생한다.

 요철현상(凹凸現象)
 
 순무모자이크바이러스·오이모자이크바이러스 등 몇종의 바이러스에 의한 모자이크병 증상의 하나로 대부분 산지에서 '거북등어리무' 또는 '꺼칠꺼칠한 무' 등으로 불리어지고 있다. 모자이크병은 지상부에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고 해서 반드시 뿌리에도 증상이 안 나타나는 것은 아니므로, 품종과 지배조건에 따라서는 지상부가 완전하더라도 뿌리 표면에 요철현상이 나타난다. 또 내부의 육질이 딱딱해지고 발육이 불량해지거나 또는 표면이 꺼칠꺼칠해지거나 물관부가 변색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어느 경우에도 진딧물의 방제가 중요하며, 특히 생육초기까지의 대책이 중요하다.

 

요철현상은 바이러스에 의한 모자이크병 증상의 하나로 지상부에는 잘 나타나지 않는다. 진딧물의 방제를 철저히 해야 하며, 특히 생육초기까지의 대책이 중요하다.

   

배추의 구(球) 중심부 잎이 가장자리로부터 마른다. 왜?

 외견은 깨끗한 배추입니다만 구(球)의 중심부에 가까운 잎의 일부가, 가장자리가 마르고 있는 상태입니다. 그 원인과 대책을 가르쳐 주십시오.

 증상으로 보아 배추나 양배추, 결구상추 등 석회를 많이 흡수하는 채소에 많은 석회결핍증이라고 생각합니다.

 석회는 새로 생기는 잎의 세포, 특히 세포막을 만드는데 없어서는 안 되는 비료양분의 하나입니다. 구의 굵어짐이 왕성한 시기일수록 보다 많이 흡수합니다만 석회의 흡수가 일시 정체되면 새로운 잎이 생기는 생장점(生長點)부분에서 부족하여 비정상인 세포막 즉 잎 가장자리가 생기를 잃고 가장자리가 말라죽은 상태가 되는 것입니다.
  토양 중에 함유되는 석회는 물과 함께 뿌리로부터 흡수됩니다만 토양이 마르게 되면 석회를 잘 흡수할 수 없습니다. 또 배추체내의 석회는 녹아 들어간 물과 함께 이동합니다만 그 수분이 적어지면 석회의 흐름도 나빠집니다. 따라서 밭이 건조하여 석회를 흡수할 수 없고 또 체내에서의 석회의 흐름도 나쁘게 되어 결핍증이 일어난다고 생각됩니다.
  밭이 마르는 것은 경토가 얕거나 배수가 나쁜 경우가 많고 이러한 밭에서는 뿌리내림이 얕아지고 일기나 토양수분의 변화를 온통 받기 쉽게 됩니다.
  또 유기물이 부족한 경향인 흙이나, 깔 짚이나 멀칭피복이 되어 있지 않아 마르기 쉬운 경우 또는 인산이 적고 뿌리내림도 적은데다가 석회가 적으며 칼리나 苦土(마그네슘), 암모니아태 질소 등이 필요 이상으로 많은 경우에 석회의 흡수가 억제되어 결핍증이 발생하기 쉽게 됩니다.

◈  대 책  ◈

   ① 경토(耕土)를 깊게 하여 뿌리내림을 넓고 깊게 한다.
  배추의 뿌리내림을 깊게 하여 표층의 토양이 말라도 하층의 수분을 흡수할 수 있도록 심경하여 경토(耕土)를 깊게 합니다.
  배수가 나쁘고 지하수위가 높은 곳에서는 암거(暗渠)를 만들어 수위를 내리도록 합니다.
 또 뿌리내림을 깊이 하는데는 직파(直播)가 좋고 이식하는 경우는 좀 일찍 심습니다. 직파(基肥)의 시용 위치도 수위를 생각하면서 깊이 해 주십시오.

 ② 토양의 건조를 방지하고 관수(灌水)는 적기에 한다.
  토양은 부식(腐植)을 많게 하고 마르기 힘들게 퇴비를 다용(多用)하여 근모(根毛)의 작용을 돕습니다. 또 짚이나 폴리에틸렌필름의 멀칭의 이용을 권유합니다. 결구 처음 무렵부터의 건조는 금물이고 일기를 겨냥하면서 충분히 관수합니다.
  ③ 시비량(施肥量)은 균형 있게
  석회의 흡수는 질소나 칼리, 마그네슘 등이 너무 많으면 잘 흡수할 수 없게 됩니다. 특히 마른 경우에 눈에 띄게 일어나므로 토양진단 등을 해서 균형 잡힌 시비를 합니다. 석회의 엽면살포도 살포시기가 늦지 않도록 또 집중해서 하지 않으면 충분한 효과는 얻을 수 없습니다.

 

 

 ☞

 ☞ 학 명 : Brassica juncea czerniak et coss.
 ☞ 분 류  : 배추과
 ☞ 원산지: 중앙아시아
 ☞ 영 명 : Brown mustard.
                Indian mustard.
                Leaf mustard.
                Mustard green.


                                생태적인 특성

 ◆ 원산지

  갓의 야생종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으며 원산지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설이 있으나 중앙아시아로부터 히말라야지역이 유력하다. 바빌로브 등의 학설을 종합하면 지중해 지역에 야생하는 B.campestris와 B.nigra가 중앙아시아에서 자연교잡이 되고, 그 결과 나타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그 후 기름용은 인도에서, 채소용은 중국에서 품종이 분화되었다. 중국에서는 갓의 재배역사가 2000년 이상인데 예기(BC 200년이전)에 개장이라는 품종이 있었고 재민요술(530년경)에는 촉계와 계자가 있는데 잎을 이용하는 촉계라는 품종은 소금절임과 건조채소로도 쓰이고 또 씨앗용의 재배가 기록되어 있다. 일본에서는 오래된 농업서적인 본초화명(901∼923)과 화명초(931∼938)에 갓의 기록이 있다.

  우리나라에서의 재배역사는 분명치 않으나 중국과 일본의 재배역사를 미루어 우리나라도 오랜 옛날부터 재배하여 채소로서 자리를 잡았을 것으로 추정이 된다.

 ◆ 성상과 적응성

  ▶ 성상

  갓은 동남아시아 전역에 분포되어 있는데 형태와 이용상으로 많은 종류가 포함되어 있다.

  갓은 배추과에 속하며 1년 또는 2년생 초본이다. 식물체의 모형은 일반적으로 입성이며 잎수가 적다. 잎갓은 엽신과 잎자루가 가늘고 털이 많다. 잎갓은 겨자보다 잎이 더 무성한 편이다. 꽃의 형태는 배추와 비슷해 화판은 4장이며 색깔은 황색이다. 씨앗의 무게는 1,000알이 1.0∼2.5g이고 종피에는 그물모양의 무늬가 있다.

  갓은 보통 3∼4월에 추대를 해서 꽃이 피는데 늦여름에서 가을까지도 불시개화가 되어서 생산량을 감소시키는 것은 물론이고 상품성을 크게 떨어뜨린다. 노란색의 꽃이 피며 꽃의 화판은 배추에 비해 아주 작고 가늘고 길다. 씨앗은 작고 매운 맛을 지니고 있다.

  ▶ 기후조건

  갓은 배추과 중에서는 고온성으로 생육초기에는 내한성과 내서성이 모두 강하지만 따뜻한 지방에서 적응된 품종은 성장을 함에 따라서 내한성이 약해지고 차가운 지방에서 적응된 품종은 반대로 내서(고온)성이 약하게 길들여져 있다. 추대와 개화는 햇빛쪼이는 길이가 길어지면 촉진되는데 저온을 요구하지는 않는다.

  갓은 품종에 따라서 그 생태가 다른데 남쪽지방의 따뜻한 곳에서 자라는 갓은 햇빛이 쪼이는 길이가 짧아도 추대하고 개화가 이루어진다.

  우리나라에서는 년중 불시개화가 이루어지고 있으나 봄에 개화되어 초여름에 결실이 되는 이외에는 씨앗을 쓸 수 있는 완전 결실은 이루어지지 않는다.

  씨앗의 발아되는 온도는 최저온도가 6℃이며, 최적온도는 25℃에 최고온도는 35℃ 정도이다. 발아조건에 호광성이며 씨앗에는 휴면이 있는데 휴면타파에는 저온처리법, 박피처리법, 치오요소처리법에 의해서 휴면을 타파 시킬 수 있다.

  ▶ 토양조건

  갓은 토양에 적응범위가 매우 넓다. 다습한 조건에서도 잘 견디며 논에 답이작 으로도 가능하며 매마른 건조지에도 수량과 상품성은 떨어지나 어느정도의 재배는 된다.

  잎자루가 굵고 엽육이 뚜꺼운 왜갓은 점질토양에 토양의 비옥도가 높은 땅을 좋아하며 토양의 산도는 pH 5.8∼6.8사이에서 잘 자란다.


                                    작형과 품종

 ◆ 작 형

  갓은 중부지방에서는 봄재배가 위주이고 남부지방에서는 가을재배가 위주이나 대개 봄과 가을재배인 양쪽을 다 채택하고 있는 실정이다.

  옛날에는 가을 김치용이 위주였으나 요즘은 그 수요가 증가해 봄재배도 많이 하고 있다.

표 1. 갓의 재배작형표

  왜갓은 일반적으로 가을에 파종해서 월동을 시켜 봄에 수확하는데 중부지방에서는 늦여름에 파종해서 연내에 수확을 한다. 우리나라에 남부지방에서 재배되는 품종은 거의가 월동이 잘 되어, 초봄의 김치용으로 많이 재배되고 있다.

 ◆ 품 종

  갓의 기본 종류에는 기름용(착유용)으로 쓰이는 잎갓인데 그 분포는 인도, 중앙아시아 및 유럽에 까지 분포되어 있다.

  왜갓은 중국 남부와 중부에 많고 한편 히말라야 방면의 동남아시아에 많아서 품종 진화의 근원이 되며 서로 다른 지방에서 2차적으로 많은 품종군을 이루고 있다.

  갓에 품종을 분류하는데는 여러 가지의 특징을 갔고 분류하는데 ①잎의 색깔로 하는데 잎색이 청색과 적자색이 있고 앞의 두가지 색깔이 뒤섞여있는 복합색깔로 분류하고 ②잎의 결각이 심한 것과 심하지 않은 것이 있고 ③잎의 가장자리가 톱니와 같이 있는 것과 둥근 원형이 있으며 ④잎에 털이 심한 것과 털이 없는 것 등으로 분류하는데 우리나라의 농민들은 잎의 색깔로 청갓, 적갓, 얼청갓으로 쉽게 분류하고 있다.

  ▶ 잎갓류

  잎은 좁고 면이 뾰족뾰족하며 맨 끝의 소엽은 둥글고 크다. 왜갓보다 전체적으로 거칠고 솜털이 많으며 맵다.

  전국적으로 잎갓이나 얼청갓이 많아서 잎체로 이용되는데 추대는 빠르다. 남부지방에서는 9월상순에 파종해서 익년 3월상순까지 수확을 끝내는 것이 좋다. 주로 김치용으로 재배되고 있다.

  ▶ 왜갓류

  잎은 일반적으로 넓고 부드러우며 솜털과 매운맛이 모두 적고 포기가 크다. 엽병은 둥글고 그 단면은 반달형이다.엽병이 가는 것과 약간 넓은 것이 있고 또 잎면이 울퉁불퉁한 특징이 있다.

  ▶ 다육성 왜갓류

  엽병이 넓고 평평하며 살이 많고 연해서 품질이 좋고 포기가 크서 수량성이 높다. 추대성은 늦다.

  ▶ 돌산갓

  현재 재배되고 있는 돌산갓은 일제시대 일본인들이 가져와 재배하던 것이 점점 개량되어 지금의 돌산갓으로 정착하게 되었다. 일본의 원 품종명은 "만생평경대엽고채"라는 품종이 50년전에 들여와 계속해서 선발도태 시켜 우수한 품종으로 정착된 것이다. 1991년 여천군의 지역특산품으로 지정되어 전국으로 김치가 되어 보급되고 있다.

  돌산갓의 특징은 잎은 크며 살이 많고 잎면에 주름이 조금있고 매운맛이 약간 강하며 구미를 돋구는 특유의 향취가 있다.

                                    재배 기술

 ◆ 파 종

  갓은 생육기간이 짧아서 연중재배가 이루어지는데 장일조건이 되면 추대가 이루어져 상품성이 없다.

  현재 우리가 재배하는 갓은 재배기간이 40∼60일이면 수확이 가능하고 이보다 늦추려고 하면 간격만 넓혀주면 익년 봄까지 재배가 된다.

  갓은 직파재배가 위주인데 300평에 5∼6㎗(3홉)이면 충분한데 먼저 토양의 산도를 중화시키기 위해 고토석회를 100∼120kg 시용한 후 가볍게 로타리를 치고 5∼7일 후에 퇴비와 기비를 시용한 연후에 로타리를 쳐서 전면을 고르게 정지한 연후에 120cm거리에 쟁기로 이랑을 짓으면 두덕이 90cm가 되고 헛골이 30cm로 만들어서 90cm 넓이의 두덕에 4골이 되게 괭이로 파종을 할 수 있는 이랑골을 내고 씨앗을 가볍게 뿌리고 갈퀴로 정지해 두면 3∼4일이 지나면 발아가 시작된다. 그러나 저온기나 시설재배의 경우에는 5∼6일이 지나야 발아가 된다. 발아후 본잎이 3∼4장이 되면 1차솎음을 실시해서 간격을 넓혀주고 잎이 5장되면 포기사이 12∼15cm간격으로 넓혀 솎음을 해 준다. 밀식을 하면 품질은 좋으나 장기간 수확이 곤란하고 병해 발생의 위험이 높다.

 ◆ 시비량

  재배기간이 짧은 조기재배는 시비량을 줄여야 하므로 300평에 질소 14kg, 인산 6kg, 칼리 10kg이 표준이 되나 재배기간이 긴 늦가을 재배는 질소 28kg, 인산 11.2kg, 칼리 18.0kg은 주어야 한다.

표 2. 갓의 김장용 시비량 (300평/kg)

 

총  량

기  비

추  비

1 회

2 회

3 회

퇴  비
유  안
과  석
염  가

1,000
140
70
30

1,000
40
70
10

-
20
-
-

-
40
-
10

-
40
-
10

비고 : N - 28.0, P - 11.2, K - 18.0

  갓의 품질을 좋게하기 위해서는 유기질을 충분히 시용하고 300평에 붕소를 1kg정도 시용해야 붕소결핍증을 막아서 줄기가 부드럽고 맛이 좋아진다.

  토양이 척박하거나 물빠짐이 나쁘면 초기생육이 떨어지니 4종복합비료인 엽면시비제를 0.5%액으로 풀어서 2∼3회 살포해 주면 정상적인 생육으로 이루어진다. 특히 유기질이 부족해지면 휴믹산을 1,000배로 희석해 관주해 준다.

 ◆ 관 리

  갓을 직파재배를 했을 경우는 제1차 솎음은 본잎 3∼4장때 적당히 넓히고, 제2차 솎음은 본잎이 5장때 12∼15cm 간격으로 넓히며 본잎이 8장이 되면 밀식을 할 경우는 15∼20cm 간격으로 하고 넓게하여 큰 포기로 만들 경우는 25∼30cm 간격으로 넓게 포기사이를 주어 큰 포기로 만들면 수확과 취급이 편리하다.

  갓은 잎이 부드러워야 하므로 초기부터 관수를 적절히 행하여 초기생육을 왕성하게 유도하고 웃거름(추비)을 주고나면 잎에 붙은 비료의 장해를 막기위해 반드시 분수호스나 스프링클러를 이용해 관수를 실시해서 잎에 묻은 비료를 깨끗이 씻어야 잎의 장해를 막아주고 비료분의 흡수를 촉진시킨다.

                                    병해충 방제

 ◆ 노균병

  이 병은 봄의 4∼5월과 가을에 9∼10월에 기온이 낮은 시기에 발생을 한다. 특히 강우가 자주 와서 그늘지고 습한 날씨가 계속되면 피해가 커진다.

  잎에 희미한 황녹색의 반점이 생겨 점차로 확대되면서 잎에 피해를 준다. 잎의 뒷면에는 흰색의 곰팡이(분생포자)가 붙는다. 병든 잎은 아랫잎부터 서서히 말라죽는다.

  방제약제는 만코지수화제 500배액, 메타실수화제 2,000배액, 쿠퍼수화제 1,000배액을 2∼3회 살포해 준다.

 

 ◆ 흰녹가루병

  잎의 뒷면에 흰색의 원형반점이 생기면서 약간 융기하여 돌기처럼 보인다. 이 돌기가 파열되면 흰가루(분생포자)가 비산한다.

  방제대책으로는 배추과 작물을 2∼3년 윤작을 하고 발병된 잎은 땅속깊이 묻어 버린다. 약제방제는 동수화제 600배액, 옥사보수화제 3,000배액을 2∼3회 살포해 준다.

 

 

 ◆ 바이러스병

 ◆ 거세미나방

  유충은 각종 농작물의 어린식물체를 가해하는데 지면에 가까운 부분을 자르고 일부는 땅속으로 끌어들여 가해하는데 대개는 완전히 자르지 않고 줄기와 껍질을 약간 남긴다.

  거세미나방의 발생은 1년에 2∼3회 발생을 한다. 6월 중순, 8월 중순, 10월 상순에 발생하며 검거세미나방보다 일찍 발생한다.

  방제법은 씨앗을 파종하기 전 보라톤분제나 입제, 오트란분제나 입제, 마릭스분제, 벌렌분제, 프리미시드입제 등을 3∼4kg을 살포 후 파종이나 정식을 한다.

 ◆ 배추흰나비

  유충은 표피를 남기고 잎살만 가해하나 차차 커짐에 따라 구멍을 내고 노숙유충은 잎줄기만 남기고 모두 먹어 버린다.

  1년에 4∼5회 발생하며 가해식물이나 근처의 수목 또는 민가의 담벽이나 처마에 붙어 번데기 상태로 겨울을 지내고 이른봄부터 날개가 나온 성충이 배추과의 채소류를 가해한다.

  방제약제는 그로빈유제, 메타포액제 1,000배액, 데시스유제나 피레스유제 1,000배액으로 방제한다.

 

 ◆ 진딧물류

  복숭아혹진딧물이 피해가 심한데 직접적인 피해는 잎의 뒷면에서 떼를 지어 갓의 잎에 있는 즙액을 빨아먹으면 잎이 위축되고, 오그라져 생육이 정지된다. 간접적인 피해는 바이러스병의 100여종에 균을 전염시켜 피해가 극심하게 된다.

  방제약제는 프로펜유제, 아조포유제, 모노포액제, 아세트수화제, 피리모수화제, 지오메유제 등을 살포해 방제한다.

 

 

                                    수  확

  갓의 수확은 보통 파종 후 40∼60일째가 되면 키가 50cm 정도 자라면 수확기가 되는데 김치용은 한단이 1∼2kg씩으로 단을 만들어서 출하를 한다. 밑뿌리를 베어서 다발로 만드는데 수확은 큰포기를 먼저 수확하고 작은 것은 10∼15일 더 길러 수확하면 되는데 절단된 포기는 아랫쪽의 전잎과 병든 잎, 벌레의 피해가 심한 것은 제거하고 깨끗하게 만들어서 시장에 출하를 한다.

 

★배추의 특성과 재배환경

 

1. 잘 자라는 온도는?

 

배추는 서늘한 기후를 좋아하는 채소로 가장 잘자라는 온도는 18~20도이고 15~18도에서 포기가 잘 든다.

배추는 특히 속이 찰때에 서늘한 기후를 좋아한다.

그러나 생육 초기에는 높은 온도에서 잘 자라며 추위에 강하여 얼어 죽는 피해를 입는

온도는 영하 8도 정도이나 갑자기 추워지면 영하 3도에서도 피해를 입을수 있다.

저온에 일정기간 노출된 다음 고온과 접하면 꽃눈이 올라와 정상적인 배추를 수확할 수 없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2.토양의 조건은?

 

배추는 뿌리가 깊게 뻗고 잔뿌리가 많으므로 토심이 깊고 물 빠짐이 잘 되는 토양을 좋아한다.

반면 건조에 약하므로 생육 초기인 8~9월에 가뭄이 올경우에는 물을 대 주어야 한다.

또한 산성토양에서는 무사마귀병과 석회결핍증이 발생하게 되므로 PH5.5~6.8 정도의 약한 산성 토양이 좋다.

 

3.가꾸는 시기

 

배추는 봄부터 가을까지 연중 재배가 가능하나 김장 배추는 8월 15일경이 파종 적기이다.

 

 

 김장 배추 파종시기는 광복절 전후다.

 소규묘 텃밭 농가는 모종을 구입해 키우는 것이 더 안전하다.

※모를 기르지 않고 본 밭에 직접 씨를 뿌려 재배하기도 한다.

 

4.종자구입요령.

 

 가을배추는 크게 일반 김장용배추와 속노랑배추로 구분할 수 있는데 일반배추는 저장성은 좋으나 맛에서 떨어지고 반대로 속노랑배추는 맛은 우수하나 저장성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그리고 CR배추는 배추의 무사마귀병을 예방하기 위해 계량된 배추로 맛에서 많이 떨어지고 종자값이 비싼 단점이 있다.

 

★배추 심을 밭 만드는 요령은?

 

1.밑거름주기

 

배추는 초기 생육이 왕성해야 결구가 좋으므로 밑거름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

모종심기 1주일 전에 밑거름을 골고루 뿌리고 되도록 깊이 가아준다.

거름 주는 양은 3.3평당 요소 220g, 용성인비 330g, 염화가리 150g, 소석회 330g, 퇴비 10kg, 봉사 5g을 준다.

요소와 염화 가리는 밑거름과 웃거름으로 절반씩 나누어 주고, 나머지는 모두 밑거름으로 준다.

웃거름은 15일 간격으로 3~4회 나누어 준다.

 

 

2.두둑 만들기

 

 밑거름을 준 다음 흙을 곱게 부수고, 50cm 간격으로 두둑을 만든다(그림참조)

 

배추를 잘 기르려면 배추를 심을 두둑과 물이 잘 빠지도록 고랑을 잘 설치하는 일이 중요하다.비닐멀칭은 관리상 편리하고 일정한 온도를 보온해 주어 배추의 성장에 향상시키므로 많이 실시한다.

 

 

★ 이렇게 심으세요.

 

 

1. 심는시기

 

김장용 가을배추의 파종 적기는 보통 8월 중순이다.

본밭에 직접 씨를 심는 경우 이 시기에 파종하면 되고,

모를 길러 옮겨 심는 경우에는 모기르는 기간이 20~25일 되므로 9월 상 중순경에 아주심기를 한다.심는시간은 햇볕이 약한 오후 늣게나 흐린날 심으면 모가 말라 죽는 것을 줄일수 있다.

 

 

2.심는 간격

 

줄간격은 50cm간격, 중생종은 40cm,  만생종은 50cm 내외로 한다.

다만  텃밭에서는 수시로 솎아 먹을수 있도록 2배 정도로 배게 심어 나중 큰 배추를 수확할때에는

위와 같은 간격이 되도록 기른다.

배추를 심는 간격은 포기 사이를 40cm정도로 유지해 심는것이 좋다

 

 

2.심는 방법

 

옮겨 심기를 할 경우에는 모종삽으로 두둑 윗부분에 모종 심을 구덩이를 판 다음 물을 미리 주고 배추 모종을 심는다.

심을때 너무 깊이 심겨지지 않도록 모종의 흙이 약간 보일 정도로 흙을 덮는다.

씨앗을 심는 경우에는 두둑 윗부분을 파고 씨앗을 4~5 알 넣은 다음 흙을 2~3cm 정도 덮는다

씨앗을 직접 파종하는 것은 여러가지 어려운 관리가 필요하므로 경험이 없는 텃밭 재배자들은

길러논 모종을 구입하여 심는것이 바람직하다.

 

★잘 가꾸는 요령

 

 

1.물주기

 

배추는 많은 물을 요구하는 작물로 특히 결구가 시작되는 때는 일생중 가장 많은 물을 필요로 하여 하루에 3.3cm평당 700g 정도의 물을 흡수하므로 밭이 건조하지 않게 관리한다.물을 줄때는 하루하루 주는것이 것보다는 4-5일 간격으로 충분히 주는 것이 좋다.

 밭이 건조하면 석회 결핍증 등 여러가지 생리장해가 생기고 포기가 작아지며 너무 습하면 무름병 등 여러가지 병해가 발생하고 잎의 하얀 줄기 부분이 지나치게 두꺼워져 맛이 없게 된다.

 

 

2.웃거름주기

 

배추 모종을 심은 다음 15일 간격으로 3차례로 나누어 배추의 자람을 보아 가면서 웃거름을 준다.

자람이 왕성할때에는 거름량을 줄이고 자람이 지연될때에는 충분한 양을 준다.1차웃거름을 주는 요령은 포기와 포기사이에 구멍을 내고 한 스푼정도을 시비하고 2차부터는 가리비료를 혼용하여 같은 방법으로 시비한다.

 

 

3.수확하기

 

1.텃밭에서 배추의 자람을 보아가면서 포기 사이의 잎끝이 서로 겹치기 시작하면 솎아 먹도록 한다.

 

2.김장을 목표로 최종 수확하는 배추는 너무 늦게 수확하면 언 피해를 입기 쉽고, 품질이 나빠지므로 적기에 수확한다.

노지에서는 영하 3도정도 되면 겉잎이 얼게 되는데 얼었을 때에는 수확하지 말고 그대로 두었다가 기온이 올라 얼었던 부분이 녹았을때 수확한다.

 

3.수확한 배추를 저장할때는 땅속에 묻는것이 좋지만 가정에서 소량을 저장할경우

겉잎을 제거하고 2~3일 음지에서 건조시킨다음 배추를 신문지에 싸서 얼지 않을 정도로

서늘하고 어두운 장소에 세워두면 상당한 기간동안 저장된다.

또 비닐로 싸서 0~10도 정도의 온도에 두어도 꽤 오랫동안 저장할수 있다.

 

 

★병해중과 생리장해 예방

 

♧배추에 많이 걸리는 병은 바이러스병, 무름병, 검은 무늬병, 무사마귀병, 노균병 등인데

이들 병은 일단 발생하면 방제가 어렵기 때문에 최근 배추를 재배하였던 밭에는 배추를 재배하지 말아야한다.

 

배추뿌리에 많이 발생하는 무사마귀병의 발병모습

 

♧밭의 불 빠짐을 좋게 하며, 농작물을 튼튼하게 길러 병에 대한 저항성을 높여줌과 동시에 병에 걸린 포기가 발견되면 즉시 뽑아서 깊이 묻어 줌으로써 2차 전염을 막는다.

 

♧배추에는 진딧물, 노린재, 배추좀나방, 배추순나방, 도둑나방, 파밤나방, 배추흰나방, 벼룩잎벌레 등 매우 많은 종류의 해충이 발생하여 잎이나 뿌리르 갈아먹는 등 피해를 주고 있는데 배추 밭을 세심히 살펴 보이는 대로 잡아줘야 한다.

 

♧붕소, 석회 등의 미량요소가 모자라면 줄기의 생장점이 붕괴되고, 작물 전체의 생육이 저해되거나 품질이 현저히 떨어지므로 밑거름 줄때 퇴비와 함께 붕소와 석회를 공급하도록 한다.

칼슘겹핍과 붕사겹핍현상이 나타나면 적정용량을 엽면시비하면 효과가 좋다.

 

 

♧병해충을 막기 위하여 농약을 뿌릴때는 전문가나 배추를 많이 재배해본 경험이 있는 사람의 의견을 듣도록 하여 올바르게 농약을 사용하도록 한다.뿌리가 잘 발달하여 잔뿌리가 많은 모, 노화되지 않고 병해충 피해가 없는 모를 선택하여 이식시키고 이식후 2-3일 안에 배추잎을 바늘구멍만하게 뚫어먹는 배추 벼룩잎벌레와 밤에 땅속에서 기어나와 줄기를 싹둑 잘라먹는 거세미나방 애벌레를 방제 하기위한 약제를 반드시 살포해주어야 한다.방제약재는 다이아톤 유제나입제를 사용하면 좋다.이식후 생육초기에 발생하는 배추 좀나방은 갓 부화 했을때 방제를 해야지 4~5일 지나 점점 자라나면 웬만한 약으로는 죽지 않는 골치 아픈 벌레이다. 초기에 방제하면 효과가 좋은데 대상약제는 런너이다.

 배추 흰나비는 습성이 한포기에 알을 하나씩 낳는다.

 때문에 다른 나비가 모르고  알을 낳지 않는 한 1포기에 벌레가 한마리씩 있을 확률이 높다.

방제 약제는 스미사이딘으로 충분히 살포해주어야 한다.파밤나방 같은 경우 여러개의 알을

낳으므로 방심하면 순식간에 피해를 입는다.방제약제로는 에이팜을 많이들 사용한다.진딧물방제약으로는 코니도를 많이 사용한다. 

초기에 잘 방제 해야 배추가 자라나 결구 할때에 약제를 살포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철저히 방제 해야  할 것이다.

 주로 나방류는 밭 주변의 잡초들에서 서식하고 있으므로 사전 예방 조치로 밭 주변의

잡초를  말끔히 정리하여 중간 서식처를 없앤 필요가 있다.


습해와 가뭄에 대한 대책

1.습 해
가을배추 씨뿌리기 때 수해 상습지에서는 가능하면 조·중생종을 선택하여 파종시기를 늦추어 수해를 피하는 것이 안전하다.
습해가 우려되는 곳에서는 10㎝이상 높은이랑재배를 하고 물빼기를 잘 해준다. 생육 중에 일단 습해를 받으면 뿌리의 활력이 떨어져 생육이 부진해지므로 요소 0.2%액(물 20ℓ당 요소 40g)을 엽면살포하여 생육을 촉진시켜 준다.


2.가 뭄
파종시기와 생육초기에 가뭄으로 인하여 토양수분이 부족할 때는 물주기가 가능한 포장은 이동식 스프링클러나 분수호스 등을 이용하여 물을 주고, 이랑에 비닐과 같은 피복재를 덮어 토양수분 증발을 억제시키며, 생육이 부진한 포장은 요소 0.2%액을 엽면살포하여 생육을 촉진시켜 준다.

 

TIP....

배추가 동그랗게 (결구)되는 이유는 무엇때문일까?

배추는 속이 차는 정도에 따라 결구 배추, 반결구배추, 불결구배추 등으로 나누어 진다.

결구모양에 따라서도 장원형, 원추형, 타원형, 구형 등으로 나누어진다.

지금은 속이 꽉차는 품종이 재배되고 있으며 반정도 차는 품종은 일부 재배 될뿐이고, 결구가 되지 않는 품종은 거의 재배되지 않고 있다.

 

배추의 결구 과정은 햇빛이 충분하고 영양상태가 좋으면 식물 호르몬인 옥신이 체내에서 생성되고 이 옥신이 잎의 뒷족으로 이동하게 되는데 잎의 뒷쪽이 안쪽보다 잘 자라게 되어

배추가 자연스럽게 동그란 결구상태가 되는 것이다.

동그랗게 잎이 겹쳐지는 결구배추는 우리가 흔히 겨울 김장용으로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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