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러스병(VIRUS病)

 (1). 증상과 특징

 배추에 발생하는 바이러스는 두 가지 형태가 있는데, 하나는 잎에 짙은 녹색과 담록색의 얼룩무늬를 나타내는 모자이크증상이며, 다른 하나는 흑갈색의 고리무늬 반점이 나타나는 괴저모자이크증상(일명 윤점모자이크바이러스)이다. 배추의 품종이나 바이러스의 계통, 병에 감염된 시기 등에 따라 증상이 나타나는 정도가 다른데, 특히 생육후기에 감염이 되면 그 증상이 희미한 것이 많으나 생육초기에 감염된 배추는 발육이 아주 나쁘고 포기 전체가 위축된다.

 괴저모자이크병은 동심원상의 괴저반점을 나타내기 때문에 눈에 잘 띄고 병세가 급속히 진행되어 외관상 상품가치를 저하시키며, 병반 부위는 다른 2차 기생균의 침해를 받기 쉬워 부패의 원인이 되므로 피해가 매우 크다. 괴저의 반점이 잎의 주맥을 중심으로 한쪽에만 나타나면 그쪽의 생육이 저해되므로, 포기가 이그러져 기형이 되는 경우가 많다. 병에 걸린 포기는 위축되어 왜소하며 2차 기생균이나 침해를 받고 말라죽는 경우가 많다.
 바이러스병에는 여러가지 형태가 있는데 사진에 나타난 것은 초기의 증상으로 잎이 위축되고 담록색의 얼룩무늬가 나타나 있음을 알 수 있다.

 

 


 괴저모자이크병은 동심원상의 괴저반점을 나타내기 때문에 눈에 잘 띠고 병세가 급속히 진행되어 피해가 매우 크다.
괴저바이러스병의 피해증상으로서 괴저반점이 잎의 원줄기를 중심으로 한쪽에만 나타나 한쪽의 생육이 저해됨으로써 기형이 되고 만다.

 

 
(2). 발생의 원인
 
 배추에 바이러스병을 일으키는 병인 바이러스는 순무모자이크바이러스(TuMV)와 오이모자이크바이러스(CMV)가 대부분이며, 가끔 무엽상돌기모자이크바이러스(REMV)가 원인이 되는 경우도 있다. 일반적으로 모자이크병은 순무모자이크바이러스가 80%로 가장 많고, 다음이 오이모자이크바이러스로 16%의 분포를 나타내며, 순무모자이크바이러스와 오이모자이크바이러스가 복합 감염되어 발병하는 경우도 많으나 무엽상돌기바이러스는 극히 적다.

 배추바이러스는 숙주식물의 접촉에 의해 즙액으로 전염된다. 40-50종의 진딧물에 의하여 비영속적으로 전염되는데, 특히 복숭아혹진딧물과 양배추가루진딧물이 중요한 매개곤충으로 알려져 있다. 진딧물은 애벌레 때부터 어른벌레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이 바이러스를 전염시킨다. 매개진딧물은 1-5분 미만의 흡즙으로 바이러스를 획득하며, 잠복기간이 없이 1분에서 1시간 사이의 가해흡즙(加害吸汁)으로 바이러스를 전염시킨다.
 

 (3). 대책과 주의점
 
 배추바이러스병은 여러가지 종합적인 방법이 적용되어야 방제에 충분한 성과를 올릴 수 있다. 가을 김장채소의 재배시에는 그 지방의 파종적기보다 약간 늦추어 파종하거나 육묘이식 재배를 할 때 한랭사 그물을 150-200목(目)으로 해서 15-20일간만 씌우면 진딧물 방제에 효과가 크다.

 배추를 중점적으로 재배하려면 사전에 미리 바이러스에 걸려 있는 십자화과 작물의 잔유물을 포장에서 완전히 제거할 것이며, 포장 주위에 있는 십자화과 잡초나 재배식물을 제거한다. 질소 시비량이 많은 곳에는 진딧물이 많이 날아올 뿐만 아니라 질소의 과다시비에 의한 바이러스병 감수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적정 시비를 해야 한다. 적극적인 방법은 육묘나 정식시에 정식 구덩이에 다수진수화제나 아시트입제를 포기당 1.5-2g씩 넣고 정식하면 장기간 진딧물 방제 효과가 있다. 지상부 약제 살포법은 메타유제 800-1,000배액에 DDVP를 약간 섞어서 사용하거나 모노포액제 800배액을 살포하면 효과적이며, 살포간격은 1주일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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균핵병(菌核病)

 (1). 증상과 특징

 이 병은 하우스재배나 터널재배시 기온이 낮고 강우, 안개 또는 통풍 불량으로 과습할 때 땅속이나 지표면에서 균핵이 발아하여 발생한다. 증상은 배추의 지제부에 잎이나 잎자루가 무름증상을 나타내며 차차 흰곰팡이가 생기는데 계속하여 습도가 높아지면 균핵을 형성하게 된다. 겉부분은 무름증상이 나타나 있으나 속에는 무름증상이 없고 생생하며, 무르게 된 곳에는 대부분 흰색의 균사가 덮여 있는 것으로 무름병과 구별할 수 있다.
 균핵병은 시설재배시 기온이 낮고 습도가 높으며 환기가 불량할 때 많이 발생하는데, 증상은 지제부의 잎이 물러져 흰 곰팡이가 생기며 균핵이 형성된다.

 


 (2). 발생의 원인

 이 병은 잿빛곰팡이병과 함께 저온성 병해로, 시설재배 농가에서는 12월에서 4월에 걸쳐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러져 있는데 상치에서도 같은 병원균에 의해 발병한다. 시설재배시 하우스내의 온도가 14-20℃정도일 때 광선이 약하고 습도가 높으면 균핵이 발아하여 균사를 퍼뜨리는데 이때 균사가 배추의 밑부분에 붙어 번식한다.

  

 
 (3). 대책과 주의점
 
 하우스내의 환기를 철저히 하여 다습을 피하고 야간온도를 높여 줄 것이며 채광에 유의한다. 그리고 가을에 객토를 하여 지중에 균핵을 매몰시킴으로써 자낭반의 형성을 방지한다. 약제방제로는 빈졸수화제 1,000배나 이프로수화제 1,200배액을 10a당 100ℓ정도 살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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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둥썩음병(尻腐病)
 
 (1). 증상과 특징

 
 이 병원균은 담자균류에 속하는 일종의 곰팡이로서, 각종 과채류의 모잘록병, 감자의 흑지병 등을 일으킨다. 증상으로는 배추가 15-20cm 정도 자랐을 때부터 지면에 접한 잎자루에 1.5-4cm크기의 타원형 또는 부정원형의 담황색 병반을 형성한다. 그런 후에 병반 부분은 갈색으로 변하며 썩어서 오목하게 들어간다. 피해를 입은 잎은 황변하여 말라죽으며 점차 안쪽의 잎자루로 침입하여 윗잎에까지도 병반이 퍼지게 된다.
 밑둥썩음병이 발생하면 배추가 15-20cm 정도 자랐을 때부터 지면에 접한 잎자루에 1.5-2.4cm 정도의 타원형 또는 부정원형의 담황색 병반이 형성된다.

 


 (2). 발생의 원인
 
 병원균은 라이족토니아 솔라니균으로서, 십자화과 채소의 모잘록병을 일으키는데 배추에는 생육중기 이후와 결구기 때 바깥잎의 지표면 부분에 침해하여 병을 유발한다. 채소에 침입하는 다범성균으로 온도가 높을 때는 병반 주위나 땅 위에 자실층을 형성하며 흰가루를 뿌려 놓은 것같이 된다. 부생력이 강하여 유기물을 영양원으로 하여 증식하며, 비교적 고온기에 발병이 많다. 특히 하우스나 터널재배시 후기에 다습할 때 많이 발병한다.

 

 
 
(3). 대책과 주의점

 이 병원균은 담수에 약하므로 심하게 발병하는 포장에 벼를 재배하면 병균의 번식을 저하시킬 수 있다. 미분해 유기물의 시용은 이 균의 증식을 도와주므로 피하고, 재배포장에는 10a당 소석회를 150-180㎏ 시용하면 효과가 높다. 약제방제로는 정식 전에 이랑 위에 PCNB제를 10a당 4-5㎏ 시용하고 토양과 섞어서 5-6일 후 정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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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균성검은무늬병(細菌性黑班病)

 
(1). 증상과 특징
 
 잎·꽃봉오리·꽃대·잎자루에 발병한다. 잎에는 원형 또는 부정원형의 병반을 형성하고 점차 확대되어 부정형 또는 다각형이 되며, 처음에는 수침상이나 그 후에는 담갈색 또는 흑갈색으로 변한다. 병반이 많을 뿐만 아니라 증상이 깊어 내부에까지 영향을 준다. 잎의 병반은 원형인데 병이 진행하면 화지(花枝)의 발달을 저해할 뿐만 아니라 꽃대를 말라죽게 하여 채종포에서는 큰 피해를 입힌다. 심하게 발생하련 잎이 휘어지고 꽃대와 꽃잎이 위축되어 기형이 된다.
 세균성점무늬병이 잎에 발생하면 원형 또는 부정원형의 병반을 형성하고 점차 확대되어 불규칙한 다각형이 된다. 병반은 처음에는 수침상이나 나중에는 담갈색 내지 흑갈색으로 변한다.

  


 
(2). 발생의 원인
 
 십자화과 전작물에 발생하고 일반적으로 1윌 전후의 혹한기를 제외한 전체 재배기간중에 거의 발생한다. 그중 많이 발생하는 시기는 3-4월경 부터이고 7-월의 성하기에는 드물다. 배추에서의 발병은 10월경이 최성기가 된다. 생육이 약한 배추잎에 발생하기 쉽고 왕성히 생육하고 있는 포기에는 거의 피해가 없다. 병원균의 발육에 필요한 최적온도는 25-27℃ 이며, 최고온도는 30℃, 최저온도는 0℃이다. 발육의 최적 토양산도는 pH 7.0이고, pH 6.1-8.8의 범위 내에서 생육한다.

 

 
 
(3). 대책과 주의점
 
 이 병원균은 토양 속에서 1년 이상 생존하며 이어짓기를 하면 발병이 심해지므로 다른 작물과의 돌려짓기를 2년 정도 하면 발병이 극히 적어진다. 종자소독은 54℃의 온탕에서 5분간 침지한다. 파종기가 빠를수록 발병이 많고 또 사질토에 피해가 많다. 토질에 따라 발병 경향에 차이가 있으므로 사전에 토질을 잘 살펴보는 것이 좋다. 약제방제로는 폴리동수화제 1,000배액이나 옥시동수화제  500배액을 10a당 100-120ℓ정도 골고루 살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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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기추대(早期抽臺)
 
 (1). 증상과 특징

 
 배추를 시설재배할 때 육묘기간30-35일 중 5℃에서 7일, 10℃에서 14일 이상 경과하면 잎수 40매 이하에서 꽃눈이 분화하여 잎수는 그 이상 증가하지 못하고 조기추대하며, 잎수의 부족으로 불결구 상태가 되어 품질이 저하되고 수확량 감소의 피해를 받게 된다. 때로는 조기추대로 인해 거의 수확을 못하게 되며, 수확이 된다 하여도 추대고(抽臺高)가 낮은 초기에는 가능하나 나중에는 결구 위쪽으로 꽃대가 올라오게 되어 상품성이 없게 된다.
 조기추대는 배추의 수확량이나 상품성을 크게 떨어뜨리는 요인이 되는데, 시설재배 시 육묘기간중 5℃에서 7일 정도, 10℃에서 14일 정도 경과하면 꽃눈이 분화하여 조기추대를 하게 된다.

 

 (2). 발생의 원인  

 배추는 종자춘화형(種子春花型)의 식물로, 꽃눈분화는 일정 한 온도 이하의 저온에서 일어나며 일장과는 거의 관계가 없다. 춘파재배에 관한 조사에서 밝혀진 한 보고에 따르면, 충실한 결구를 하기 위해서는 속잎과 바깥잎이 각자 25매씩으로 합계 50매 이상의 잎이 필요한데 이 50매를 채우지 못하고 꽃눈분화가 일어나면 불결구 또는 조기추대가 일어난다고 한다.
 
 (3). 환경과 발생조건

 춘파재배시에 파종시기에 따라 나타나는 추대율의 차이는 상당히 심하다. 3월 10일에 파종할 경우는 추대성(抽臺性)이건 만추대성(晩抽臺性)이건 모두 추대율이 100%이나, 파종할 때의 기온이 높아질수록 꽃눈분화의 시기도 차이가 있을 뿐만아니라 추대율에도 큰 차이가 나타난다. 가을철에는 9윌 20일경이면 기온이 12℃ 정도가 되어 꽃눈분화가 일어나기 시작한다.
 
(4). 대책과 주의점

 온상내의 온도는 항상 15℃ 이상이 유지되도록 해야 하며, 정식 후 육묘기에는 터널내의 온도가 적어도 10℃ 이상이 되어야 한다. 따라서 밤에는 터널 위에 거적을 덮어주고 낮에는 추대를 억제하기 위하여 고온이 되지 않도록 환기를 시켜 시원하게 해 준다. 품종으로는 저온감응도가 둔한 품종을 선택하여 심고, 육묘일수가 35-40일 된 것으로 본잎 7-8매 이상의 모를 정식한다.

조기추대를 방제하려면 육묘시 터널내 의 온도를 최저 12℃ 이상은 유지시켜 주어 야 한다 따라서 야간에는 거적을 씌워주고 주간에는 환기를 잘 시켜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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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울배추

 
(1). 증상과 특징

 배추의 생장점이 없어지거나 생장이 둔해 잎의 사이사이에 겨드랑눈이 자라난 상태의 배추를 소위 방울배추라고 한다. 이것을 분리해 보면 새끼배추가 10-18개까지 생겨 있어 상품성이 전혀 없게 된다.
 방울배추는 배추의 생장점이 없어지거나 생장이 둔해 잎 사이사이에 잎겨드랑이 자라난 상태의 배추를 말하는 것으로 심한 경우에는 상품성이 전혀 없게 된다.

 


 
(2). 발생의 원인

 이 증상은 배추순나방에 의해 생기는 것인데, 이 벌레는 연중 2-3회 발생한다. 제 1회는 4월경이고, 2회는 6월경이며, 3회는 8월 하순경인데, 이때 김장채소에 피해를 입히게 된다. 또 여름배추 재배시 고온장해에 의해 생장이 억제되면 겨드랑눈이 발생한다.
 
 (3). 환경과 발생조건
 
 배추순나방은 십자화과 채소의 생장점 부근을 갉아먹으므로 그 타격이 치명적이다. 특히 강 유역의 채소재배지와 고랭지의 배추포장에 주는 피해는 해에 따라 극심한 경우도 있다.


 

방울배추를 각각 분리하여 떼어낸 것으로 포기당 10-18개까지 새끼배추가 달리는 수가 있다. 이 증상은 배추순나방에 의해 발생하는데 이 벌레는 연중 2-3회 발생한다.
 
 
(4). 대책과 주의점
  
 토양살충제로 파라치온입제를 10a당 3-4㎏씩 뿌리고 발아 후에는 인축(人畜)에 피해가 적은 델타린유제 1,000배액을 골고루 뿌려 주면 거의 방제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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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알현상(汚點現象)
 
 (1). 증상과 특징
 
 배추잎의 중륵부에 작고 까만 반점이 생기는 현상을 흔히 볼 수 있는데. 이것이 바이러스로 인해 생기는 병징의 일종이라는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다. 그런데 십수년 전부터 자가소비용 배추를 재배하는 밭 또는 대면적 주산단지의 배추밭에서 배추의 주맥 (흰 중륵부분)에 작고 까만 반점들이 나타나는 현상을 흔히 볼 수 있게 되었고, 이러한 현상으로 말미암아 배추의 상품가치가 크게 떨어지게 되었다. 이것은 어떠한 농약을 사용해도 치유되지 않는데, 연구 결과 이 현상은 병이 아닌 생리장해 현상임이 밝혀졌고 이를 '깨알현상'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깨알현상은 주로 배추의 중륵부에 나타나는데 작고 까만 반점이 무수히 찍혀 있게 된다. 이 현상은 그동안 바이러스에 의한 것으로 알려져 왔으나 최근에 생리장해임이 밝혀졌다.
 
 
(2). 발생의 원인
 
 결구시 중위엽 부근에 나타나는 깨알현상은 초산태질소가 과다하게 공급된 경우에 이를 충분히 대사시키지 못하여 잎자루 속에 초산태질소의 농도가 높아진 잎에서 많이 발생한다. 결구내부의 잎에서는 어린잎이 다 자라기 전에 초산태질소가 일시적으로 과다하게 공급되는 수가 있는데 결구내부의 잎에는 햇빛이 비치지 않기 때문에 초산태질소의 환원능력과 그에 따르는 아미노산의 합성능력이 낮아지는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잎의 경우보다 초산태질소의 농도가 낮다 하더라도 그 능력을 벗어나기 때문에 질소대사에 이상이 생겨 깨알현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반대로 수확 직선에 질소가 부족할 경우에도 깨알현상이 나타난다. 배추의 수확기가 가까와지면 무게가 증가하므로 생육기의 후반에 토양 중의 질소분이 부족하거나 바깥잎의 여러가지 기능이 저하되는 경우에는 결구 중심부의 생육을 도모하기 위한 양분공급을 바깥잎만으로는 감당할 수 없기 때문에 결구잎의 바깥쪽 잎에서도 양분을 중심부로 보내게 된다. 따라서 질소함량이 저하된 결구잎의 바깥쪽 잎에 깨알현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깨알현상은 초산태질소가 과다하게 공급된 경우 이를 충분히 대사시키지 못하면 잎자루 속에 초산태질소의 농도가 높아져 발생하는 것으로 보여진다.

 (3). 환경과 발생조건
 
 이 현상은 배추재배시에 질소비료의 사용량이 많을수록 많이 발생하며, 동일한 재배조건하에서는 배추포기가 클수록 심하게 발생한다. 수확 직전에는 결구된 잎20매째 정도에서부터 다시 심하게 나타난다. 일반적으로 나타난 현상의 공통점을 보면 결구가 시작된 잎 부근에서 현상이 나타나기 시작하여, 배추의 생육이 진행됨에 따라 점차적으로 내부잎에까지 발전하는 것을 알 수 있다.
 
 (4). 대책과 주의점
 
 깨알현상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결구가 개시된 중위엽 부근에서 잎살의 초산태질소 농도가 바깥잎의 초산태질소 농도보다 높지 않게 관리해야 하며, 또 결구개시기 이후에는 잎이 다 자라기 전에 공급하는 초산태질소의 양이 과다하지 않도록 질소사용법을 연구해 볼 필요가 있다. 하나의 예로 생육 후반기에 질소를 웃거름으로 사용하면 결구잎, 특히 바깥쪽의 잎에 깨알현상이 훨씬 적게 나타나는 것을 많은 시험결과를 통해 알 수 있다.

 또 밑거름을 사용할 때 질소의 과잉시비를 피해야 하는데 이는 생육초기에 질소가 과다하면 발근량(發根量)이 감소되고 바깥잎의 발육신장을 억제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깨알현상을 방제하기 위해서는 수확 직전까지 질소부족 현상이 일어나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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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회결핍증

 (1). 증상과 특징
 
 석회결핍증은 배추에서 속썩음병이라고 불리는 증상인데, 결구잎의 둘레가 안쪽으로 구부러지고 수침상으로 부패하여 속이 비게 되므로 상품성이 없게 된다. 증상으로는 배추가 바깥잎에 싸여 얼핏 보면 결구가 되어 있으나 속은 썩어 비어 있는 경우와, 초기부터 바깥잎이 퍼져 속에 있는 새잎의 가장자리가 수침상으로 말라서 결구는커녕 다발배추도 되지 않는 경우가 있다.
 석회결핍증은 배추에서는 속썩음병이라고도 불리는데 결구잎이 안쪽으로 구부러지고 수침상으로 부패하여 속이 비게 되므로 상품성이 없게 된다.

 


 (2). 발생의 원인

 석회결핍증은 최근에 가축의 배설물이 비료로 많이 이용됨에 따라 토양 속에 질소와 칼리 성분이 늘어나 길항작용이 생겨 석회분의 흡수가 억제됨으로써 많이 발생하게 되었다. 특히 시설재배에서 토양이 건조할 때나 또는 다량의 시비로 인해 토양용액의 농도가 높을 때 많이 발생한다.
 석회결핍증은 최근에 가축의 배설물이 비료로 많이 이용됨에 따라 토양 속의 질소와 칼리 성분이 늘어나 길항작용이 생겨 석회분의 흡수가 억제됨으로써 많이 발생하고 있다.

 
(3). 환경과 발생조건
 
 시설재배시 하우스내 육묘상에서 육묘를 끝낸 후 그 자리를 다시 정지하여 정식했을 경우 석회 요구량이 많은 품종일 경우에는 종종 석회결핍증을 나타낸다. 그리고 논에 하우스를 설치하여 토양산성 이 높을 경우에도 석회성분이 부족해지며, 하우스내의 온도가 낮고 관수가 부족하면 석회의 이동이 어려워짐에 따라 배추의 석회흡수량이 부족해져서 결핍증이 발생한다.
 

   

 (4). 대책과 주의점
 
 석회결핍증이 나타나는 포장에서는 사전에 소석회를 10a당 80-120㎏을 시용하고 최소한 10일 후에 밑거름을 시용하여 갈아엎은 후 이랑을 만들 것이며, 생육초기에 그 증상이 나타나거나 나타날 가능성이 있으면 염화칼슘 0.3-0.5%액이나 제1인산칼슘 0.3%액을 새로운 잎에 잘 묻도록 몇 차례에 걸쳐 엽면살포를 한다. 또 여러 번 관수를 하여 석회분이 녹아 잘 흡수되게 하고 질소와 칼리의 시용을 줄이며, 단번에 비료를 많이 줌으로써 토양의 염류농도가 높아지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마그네슘결핍증이 나타나면 잎줄기 사이에서부터 황화현상이 서서히 일어나는데 약간의 자색을 띤다. 특히 늙은잎에는 황화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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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붕소 결핍증
 
 (1). 증상과 특징

 
 배추가 결구를 시작할 무렵 바깥잎의 5-7매부터 내부 새잎의 잎자루 안쪽에 세로 또는 가로로 균열이 생기고 그 상처가 갈색으로 된다. 그러나 많이 나타나는 증상은 잎자루 중간부분의 일부가 흑갈색이 되는 현상으로, 잎은 축엽(縮葉)이 심하고 거칠며 약해진다. 이 병에 걸린 배추는 결구가 크지 않거나 심할 때는 결구를 하지 않는다. 세로로 절단해 보면 중심부가 갈색으로 썩어 있거나 공동이 되어 있다.
붕소결핍증이 나타나면 결구가 시작될 무렵 내부의 새잎의 잎자루 안쪽에 세로 또는 가로로 균열이 생기고 그 상처가 갈색으로 변한다. 이 병에 걸린 배추는 결구가 크지 않거나 심할 때는 결구하지 않는다.
 붕소결핍증은 잎자루 중간부분의 일부가 흑갈색으로 변하는 것이 특색인데 잎은 축엽이 심하고 거칠며 연약하다.


 
(2). 발생의 원인
 
 붕소결핍증은 대개 결구를 시작할 무렵부터 생기며 생육초기에는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수가 많다. 그 까닭은 먼저 뿌리가 상하고 차차 지상부에 결핍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이며, 결구하는 것은 중심부가 보이지 않으므로 증상이 심해진 뒤에야 잎의 황화 등이 발견되기 때문이다. 붕소결핍은 질소질이나 칼리·석회를 과다시용했을 때 길항작용이 일어나기 때문이다. 붕소의 결핍에 의한 생육장해는 경토가 얕은 모래땅에서 나타나기 쉽다.
 
 (3). 환경과 발생조건
 
 토양이 산성일 때 붕소는 가용성이 되어 강우나 관개수에 의해 유실되기 쉽다. 특히 사질토는 산성화학비료를 많이 주면 일시적으로 강산성(强酸性)이 되므로 유실이 심해진다. 시설재배시 하우스나 온실 또는 터널에서는 토양이 건조하기 쉽고 토양이 건조하면 붕소의 흡수가 나빠져 결핍이 일어나기 쉽다. 그리고 부식질이 적은 토양에서는 토양 건습(乾濕)의 변화가 심하고 뿌리의 흡수력이 약하므로 유기물의 분해에 의한 붕소의 공급이 없기 때문에 붕소가 결핍되기 쉽다.

 
 (4). 대책과 주의점
 
 품종에 따라 다소 피해 정도가 다른데, 특히 지부 배추군(群)에 붕소결핍의 피해가 심하게 나타나고 애지(愛知)배추군에는 피해가 드물다. 대책으로는 붕소가 결핍된 토양에 붕소를 사용하면 되는데, 0.2%(물 20ℓ에 40g의 붕산)의 붕산액에 생석회를 0.3%가용해서 살포하면 약해를 경감시키고, 석회보르도액을 살포하는 경우에는 그 약액에 소정의 붕사를 풀어서 살포하면 된다. 사전 방지책으로는 밑거름으로 붕사를 10a당 2-2.5kg씩 고루 시용한다. 붕소결핍이 일어나기 쉬운 포장에는 퇴비를 다량 시용하고, 사질토인 경우에는 점질토를 객토해서 토성을 개량하는 것도 근본적인 대책이 될 수 있다. 주의할 점으로는 가뭄이나 습해를 받지 않도록 하고 필요 이상의 석회질 비료나 질소·칼리질의 과용을 피하도록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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