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감과수원의 연중 약제 살포방법
 
기관 : 경남농업기술원
 
성명 : 권진혁
 
전화 : 055-750-6261
           
  1. 단감재배지의 입지적 특성
 
  • 대부분 경사가 심한 산지로 기계화가 어려움. - 적절한 방제작업 곤란으로 적기방제 어려움.
  • 우리나라 산지 특성상 척박지가 대부분임
  • 부적절한 표토관리로 인해 표토 유실이 심한 편임
  • 이와 같은 입지조건으로 단감의 수세가 약화되어 병해충 발생이 조장됨. 또 단일품종의 재배면적 확대로 인한 특정 병해충의 다발현상도 우려됨
  2. 주요 발생 병해충
 
  • 주요병해 : 탄저병, 둥근무늬낙엽병, 흰가루병
  • 주요해충 : 감꼭지나방, 노린재류, 깍지벌레류
           
  3. 병해충의 방제
   

가. 경종적 방제

   
  • 척박지의 표토관리 철저 : 초생재배 등
  • 적절한 비배관리
  • 배수불량 과원 배수구 설치
  • 적절한 재식밀도 및 수형 유지
  • 병든 이병물 철저히 제거 : 포장위생 철저
  • 병해충의 초기 중점 방제 관리가 소홀한 포장에서는 여러 가지 병해충의 발생으로 수확을 기대할 수 없게 된다.

그림 1. 관리 소홀한 담감과원
           
  4. 약제방제
    가. 껍질벗끼기 및 기계유유제살포
   
  • 주간의 껍질에는 흰가루병, 감꼭지나방 등의 월동처 이므로 동절기에 철저히 제거하는 것이 매우 중요함
  • 깍지벌레의 밀도가 높은 과원에서는 기계유유제 20배~25배를 반드시 껍질버낀 후에 살포할 것
  • 살포시기가 늦으면 약해가 우려되므로 반드시 1월 이전에 실시할 것
나. 석회유황합제 처리
   
  • 탄저병, 흰가루병 등 나무의 일부에서 월동하는 병원균에 대해 효과가 높음
  • 발아전에 처리하되 단 기계유유제 처리 과원에서는 기계유유제 처리후 1개월 이상 경과된 후에 살포하여야 안전함
  • 근접살포시는 약해가 나타남
다. 탄저병, 낙엽병(둥근무늬낙엽병, 모무늬낙엽병) 흰가루병 방제약제
   탄저병, 둥근무늬낙엽병, 흰가루병 동시 방제 가능한 약제를 선정 살포. 단 흰가루병에 등록된 약제는 없으나 약제 특성상 지오판수화제, 스팟트수화제, 비타놀수화제, 베노밀수화제, 훼나리, 만코지수화제 등이 유효함

라. 감꼭지나방 방제약제

   
  • 제 1화기 방제적기 : 6월 중 하순, 2회
  • 제 2화기 방제적기 : 8월 상 중순, 2회
  • 방제약제 : 파프수화제, 메프수화제, 델타린유제, 알파스린유제, 에토펜프록스수화제, 푸라치오카브수화제, 주론수화제, 테프루벤주론액상수화제, 그로포. 주론수화제, 피리다수화제, 에토펜프록스, 다수진수화제, 푸로치오포스수화제, 싸이스린수화제, 비티수화제, 크로르푸루아주론유제
 

5. 남부지방에서의 효과적인 병해충 방제력

시 기
대 책
약 제
비 고
12 ~ 1월
껍질버끼기
낙엽처리 
기계유유제
-기계유유제 20~25배
ㅇ낙엽과 버낀껍질은 불태울것 
ㅇ박피후 기계유유제 처리 
ㅇ고농도는 약해 나타남 
3월 

약제처리 
석회유황합제 
30배~300배 
ㅇ나무에서 월동하는 탄저병, 흰가루병, ...깍지벌레 등 방제
ㅇ기계유 유제 처리후 1개월 후 처리 
어린과실시기 
5하~6하순
둥근무늬낙엽병,
흰가루병, 탄저병 
감꼭지나방 
둥근무늬낙엽병
적용약제 
탄저병 적용약제
감꼭지나방 적용약제

ㅇ둥근무늬낙엽병, 탄저병, 흰가루병 동
... 시 방제 가능약제를 10일 간격 3~4
... 회 살포 
ㅇ감꼭지나방은 6월 상, 중순에 둥근무
... 늬 낙엽병 방제약제와 혼용살포

과실비대기 
7하~8하순
약제처리 
탄 저 병 
깍지벌레류 
노린재류 
도장지 제거 
감꼭지나방 
제 2화기 방제 

탄저병 적용약제 
깍지벌레 방제약제 
노린재류 방제약제 
등 록 약 제

ㅇ여럼에 자란 연약한 가지에 발병이 잘
... 되므로 조기에 제거 : 발생된 과일은
... 일찍 따 없일것 
ㅇ적용약제를 주기적으로 살포할 것 
ㅇ깍지벌레나 노린재류에는 등록된 약제
... 는없으나 깍지벌레는 메프제 노린재
... 류에는 합성피레스로이드 계통의 농
... 약이 유효함 
ㅇ도장지에는 탄저병 발병이 잘됨
ㅇ등록된 약제중에서 적절히 선택 사용 
ㅇ방제적기 : 8 상, 중 2회
과실착색기 
9월 이후 


낙 엽 기
탄저병, 흰가루병 
노린재류 


낙엽처리
적용약제
 


-
ㅇ안전사용기준을 감안한 농약선택이
.. 중요함 
ㅇ노린재류의 피해 우례가 있을때는 10
... 일 간격 주기적인 방제가 요망됨 
ㅇ포장위생철저

           
  참 고 문 헌

과수 병해충 원색도감. 1993. 농촌진흥청.
식물병리학. 1986. 박종성. 향문사.
果樹病害各論. 1989. 北島博著. 養賢堂.
1995 농약사용지침서. 1995. 농약공업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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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감의 생리장해 대책
 
기관 : 원예연구소 나주배연구소
 
성명 : 손동수
 
전화 : 061-331-7278
           
  1. 꼭지들림
    가. 증상
  9월중 하순 2차과실비대기에 꼭지의 꽃받침과 열매살사이의 접합부에 틈이 생기고 틈사이에 빗물이 스며들거나 병균이 침입하여 병든 과실을 만드는 등 과실의 기부가 일찍부터 붉게 무르거나 부패하여 상품성과 저장성을 잃게 되는 증상이다.


그림 1. 감 꼭지들림 현상
           
    나. 발생원인과 실태
   
  • 과실형태와 품종에 따라 발생정도가 달라 길쭉한 장시형인 품종은 거의 발생치 않으나 납작한 반드시 계통의 품종에서 발생이 많다.
  • 동일한 품종내에서도 작은 과실에서는 발생이 적으나 큰 과실에서 많이 발생한다.
  • 과실의 비대발육이 부분적으로 차이가 있거나 토양수분의 급격한 변화에 의하여 양수분의 흡수가 불균일할 때 발생이 많다.
  • 수세가 왕성한 반면 결실량이 적을 경우 과실이 크게 되므로 자연 발생이 많게 된다. 또한 꼭지가 큰 과실은 발생이 적은 반면에 작은 꼭지를 가진 큰 과실에서 발생이 많다.
  • 과실의 종자수가 적으면 종자가 편재되어 종자가 있는 쪽으로 부분적인 열매살 발육을 조장하기 때문에 꼭지들림이 발생한다.
  • 꼭지들림이 많이 나타나는 시기는 과실이 가장 많이 비대하는 후기 비대기인 10월중순경이다.
다. 방지대책
   
  • 전 생유기간을 통하여 균형있는 양분의 흡수가 이루어 지도록 합리적인 거름주기와 토양수분관리에 주의한다.
  • 나무 몸체내에 양분의 과부족이 없도록 열매솎기에 의한 결실량 조절과 수확후 웃거름 시용등을 실시하여 정상적인 과실발육이 될 수 있도록 한다.
  • 감꼭지의 꽃받침은 개화기에 70~80%가 생장되어 7월중 하순에는 발육을 정지한다. 따라서 열매살 비대에 비해 짧은 기간동안 최대로 생장할 수 있도록 조기에 꽃봉오리따기, 열매솎기를 실시해야 하고 열매를 솎아줄 때는 감 꼭지가 작은 열매를 솎아준다.
  • 꼭지들림은 과실내의 종자수가 많으면 발생이 적으므로 수분수를 혼식하고 인공수분을 하여 발생을 줄인다.
  • 과실비대기에 건조가 계속되면 관수를하여 양수분의 흡수에 지장이 없도록 한다.
           
  2. 과실배꼽부위 터짐
   

가. 증 상
  9월하순부터 과실의 배꼽부위에 균열이 생겨 과실의 중심부까지 갈라진 부분이 잡균에 의해 검게 변하여 부패하므로 상품성을 잃게 된다. 과실배꼽부위가 터지는 정부열과는 대부분의 품종에서는 발생이 없거나 적은데 과실모양이 편형인 것과 어소형 품종에서 많이 발생되고 있다.
  과실배꼽부위가 심하게 갈라지는 품종은 미가도, 신부유, 차랑, 만어소 등으로 초기에는 좁게 열과하나 과실이 비대함에 따라 갈라진 부분이 커지며, 열매가 터진 부분은 물러 부패한다.


그림 2. 감 배꼽부위 터짐 모습

           
    나. 발생원인
  과실배꼽부위가 갈라지는 열과증상을 볼 수 있는 것은 9월 하순 이후이지만 그 원인이 되는 균열상태는 어린 과실때부터 볼 수 있다. 개화후 암술대가 일찍부터 과실 내부까지 시들어 과실배꼽부위의 유상조직 형성이 불완전하여 틈이 생긴 다음 과실배꼽부위의 비대와 아울러 과실이 갈라지게 되며, 2차적으로 병원균의 침입에 의해서 심피 봉합부가 갈라지게 된다.

다. 발생 방지대책
  과수원에서의 발생은 종자수가 많은 과실무게가 큰 것이 많이 발생되므로 과실배꼽부분이 갈라지는 현상이 많이 발생하는 품종을 재배할 때는 열매솎기를 적당히 하여 과실이 균일하게 크도록 하며, 결과지 기부에 달린 과실과 위로 향한 과실 등에서 발생이 많으므로 꽃봉오리 열매솎기를 할 때는 이러한 점을 충분히 고려하여 실시한다.

           
  3. 녹반증
   

가. 증 상
  잎, 가지, 뿌리 등에는 이상이 없으나 9월중순 착색기부터 과실표면 일부분에 엽록소가 분해되지 않고 약간 들어가면서 푸른 무늬가 생긴다. 이러한 과실을 저장하면 검게 변하여 상품성을 잃게 된다. 푸른 무늬 부분을 깎으면 열매살 부분에는 이상이 없어 먹는데는 아무런 지장이 없으나 외관이 불량하여 상품성이 저하된다. 송본조생부유, 부유, 이두 품종에서 많이 발생한다.


그림 3. 송본조생부유 품종의 녹반증

           
    나. 원 인
  녹반증의 원인에 대하여는 어린 과실의 과실표면 손상, 병해충의 피해, 농약피해, 과실표면의 습해 등 여러 가지를 들고 있으나 직접적인 원인이라 할 수는 없다.
  녹반과실을 분석한 결과 건전과에 비해 망간의 함량이 극히 많았다. 녹반증 재현 시험의 결과에 의하면 토양내의 망간 함량이 녹반증을 증가 시켰다는 보고가 있다.
  한편 녹반증이 발생하는 과원 토양은 산도가 낮고 석회와 칼슘의 함량이 적으며 망간의 함량이 현저하게 높았다. 또한 녹반증 과실의 녹반부는 건전부에 비해 현저하게 망간의 함량이 많았다.
  이같이 발생원의 나무몸체 또는 과실에 망간함량이 많은 원인은 과원의 모암조성에 있어 망간이 많은 상태이거나 석회함량이 적은 강산성 토양으로서 감나무의 생육기인 7~9월의 강우로 인하여 토양 속의 불용성 망간이 가용성 형태로 용출되어 뿌리로부터 이상 과다흡수한 현상이라고 할 수 있다.

다. 방지대책
  녹반증은 망간의 과잉흡수에 의해 발생되므로 방지대책의 주안점은 망간의 흡수를 억제하는데 있다. 개원시에는 사전에 토양성분을 조사하여 망간을 많이 함유한 모암지대에서는 발생하기 쉬운 품종은 피하고 석회나 휴민산류를 사용하여 토양의 망간을 불가급태화 시킨다.
  석회의 시용은 칼슘의 흡수를 촉진하여 과실중의 망간과 칼슘비를 낮게하는 직접 효과와 토양산도를 높여 토양중의 망간을 불가급태화 하는 간접적인 효과에 의해 녹반증의 발생을 억제시킨다.
  남부 단감 주산지의 성과기에 들어가는 10~15년생 부유 포장에서 많이 나타나고 있는 실정인바, 발생원과 성목포장에서는 석회와 유기물을 시용하여 산도교정이 이루어져야 한다. 녹반증은 저장중에도 진행되므로 과실고르기 도중 이상반점이 나타나는 것은 제거하고 발생과원의 과실은 장기 저장하는 일이 없도록 유의하여야 한다.

           
  4. 과피흑변과
   

가. 증상
  과실이 착색기에 이르면 품종에 따라 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과실 표면에 엷은 검은점 또는 검고 가는 선과 구름모양의 검은 무늬가 생겨 외관을 그르치는 과실이 생긴다. 과피의 흑변현상은 과피면의 상처 또는 균열에 의해서 탄닌성 물질의 일종인 폴리페놀 물질이 산화된 현상으로 장기저장시에도 많이 발생된다.


그림 4 . 저장 단감의 과피흑변 발생 모습

           
    나. 발생형태와 발생시기
  점상형은 꽃이 떨어진 후인 6월하순부터 발생하여 성숙기까지 점차 많아진다. 직경 1~3㎜의 둥근 검은점이 과실배꼽부위의 중심부에 많이 발생한다. 흑점부위가 약간 볼록 나온 것, 중심부가 바늘 구멍처럼 오목한 것, 편평한 것이 있으나 볼록형이 가장 많다. 흔히 파리똥벌레의 피해와 혼돈하기 쉽다.
  파선상형은 과실배꼽부위와 기부쪽에서 과실배꼽부위 방향으로 수많은 균열이 생겨 파선상의 흑갈색 무늬가 생긴다. 3가지 증상중 가장 많다. 발생시기는 점상형보다 늦은 9월중 하순부터 나타나며, 과피착색과 병행하여 성숙기에 급증한다.
  구름무늬형은 수확기에 많이 발생하며 수확기가 늦으면 거의 모든 품종에 발생하기 쉽다. 서리의 피해를 받으면 많이 발생하며 과실배꼽부위로부터 과실중심부에 엷은 먹물을 뿌린 것처럼 부정형으로 나타난다.
일소를 받은 과실은 명확히 구별되며 가는 균열이 생겨 파선상과 구별이 곤란한 것도 있다.

다. 품종과 발생원인
  발생의 다소는 기상조건에 따라 다르나 먹감, 이두, 서촌조생, 봉옥 등은 많이 발생하고, 준하와 송본조생 부유는 적게 발생한다. 특히 조생종을 늦게 수확할 때 심하게 발생한다. 흑변과 발생의 주원인은 과실표면의 습도와 농약의 기계적 상처가 크게 영향을 준다.

           
      (1) 포장 위치의 방향과 흑변과 발생
  포장의 방위와 지형에 따라 발생 정도가 다르다. 북향의 경사지 포장에서는 남향 경사지보다 많이 발생하고 같은 포장내에서도 바람이 잘 통하지 않는 골짜기에서 생산된 과실에 발생이 많다.

(2) 토양관리와 흑변과의 발생
  토양 표면의 관리 상태에 따라서 흑변과의 발생이 다르다. 초생 재배구는 청경 또는 멀칭구보다 발생량이 많다. 이는 과수원 내의 공기습도가 크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여진다. 특히 볏짚을 피복한 포장보다 초생재배구에서 많이 발생하고 수관의 하부, 지표면의 가까운 과실은 높은 곳에 결실한 과실보다 발생이 많음을 볼 수 있다.

(3) 이슬과 안개의 영향
  남부지방은 성숙기인 가을철 안개의 발생이 많고 짙으며 과실표면에 수분이 오랫동안 맺혀있기 때문에 흑변과의 발생을 조장한다.
  단감 저온저장에 있어서도 오전에 수확하여 곧바로 저장한 과실은 오후 또는 맑은날 수확하여 저장한 과실보다 흑변과의 발생이 많고 발생시기가 빠르다.

(4) 석회보르도액의 후기살포와 흑변과의 발생
  석회보르도액의 살포는 점상형 흑변과 발생은 억제하였으나 선상형 또는 구름무늬형의 흑변과 발생은 조장하였다. 다이센엠은 흑변과 발생을 전반적으로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특히 석호보르도액의 착색기 근접 살포는 현저하게 흑변과 발생을 증가시키므로 사용상 주의를 요한다.

           
    라. 방지대책
      (1) 적지 개원과 품종의 선택
  가을철 상습적으로 안개가 많은 지대와 일조시간이 짧은 골짜기는 흑변과 발생뿐만 아니라 과실의 착색과 당도 등 품질이 불량하므로 다른 과종을 재식하거나 조생종을 심어 일찍 수확한다.
  또한 발생하기 쉬운 품종은 가급적 심지 않도록 하며 열매가지가 심하게 밑으로 처지는 품종의 재식은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

(2) 포장의 합리적인 관리
  초생 또는 간작하는 과원과 밀식상태의 과원은 통풍과 통광이 불량하여 과원내의 습도가 높으므로 제초시기와 전정, 간벌 등에 의해서 포장환경을 개선한다.

(3) 약제의 종류와 살포시기 조정
  과실비대기 또는 수확기에 약제의 근접 살포를 지양하고, 과실표면이 빨리 건조하는 조건에서 살포한다. 특히 9월상순 전후의 석회보르도액 살포와 유기인제 살포는 가능한 한 피하고 7월이후의 검썩음병 방제는 동제가 아닌 약제를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4) 기타
  곶감을 만들기 위한 떫은감 등은 과실껍질을 깎기 때문에 흑변과 일지라도 문제가 되지 않으나 숙기가 지난 후 늦게 수확하는 경우 심한 서리를 맞으면 흑변과의 발생이 많으므로 적기에 수확하여 출하토록 한다.
  특히 과피흑변과는 나무에서 보다 저장중에 많이 발생하므로 과실을 수확할 때는 상처가 나지 않도록 할 것은 물론이지만 생육기간의 포장관리와 약제살포 등 주의가 필요하다.

           
  5. 마그네슘 결핍증
   

가. 증상과 발생요인
  마그네슘결핍은 대개 여름철 건조가 심한 해에 나타나기 쉽고 결실이 많은 가지의 기부의 잎에서부터 올라가면서 잎맥사이가 누렇게 되는 현상으로 심하면 갈색으로 변하여 낙엽 되는 증상이다. 감에서의 마그네슘결핍증은 근군의 분포깊이 20~55㎝ 토양내에 치환성 마그네슘의 포화도가 9%정도일 때 발현한계라고 한다.


그림 5. 감나무 잎의 마그네슘 결핍현상

           
   

나. 방지대책
  마그네슘결핍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고토석회나 황산마그네슘 등의 고토비료를 격년 시용한다. 시용향은 고토함량에 따라 다르나 고토 석회를 10a당 200㎏정도를 깊이 갈이를 하여 유기물과 함께 시용하는 것이 좋다.
  증상이 발생되면 황산마그네슘을 물 10리터 당 200g(2%액)을 녹여 3~4회 살포한다. 마그네슘과 칼리와는 길항작용이 있어 칼리성분이 많으면 마그네슘흡수가 억제되므로 칼리의 시용량을 감한다.

 
           
  감나무의 기상재해
 
기관 : 원예연구소 나주배연구소
 
성명 : 손동수
 
전화 : 061-331-7278
           
    감은 재배환경편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저온에 약한 과수이며 수확이 늦가을까지 계속되는 과수이기 때문에 동해와 서리피해, 태풍과 우박 등의 기상재해가 비교적 많은 과수중의 하나이다. 이러한 기상재해는 인위적으로 완전히 방지하기는 어렵고, 그 피해를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도록 사전 또는 사후 대책이 필요하다. 감 재배에 있어서 나타나는 기상재해의 피해양상과 그 피해를 줄일 수 있는 대책을 들면 다음과 같다.

1. 동해

   

가. 동해의 실태
   동해는 대개 과실수확이 끝나고 낙엽이 진후부터 다음해 발아되기 전에 저온에 의해서 나무전체 혹은 일부가 얼어죽게 되는 것을 말한다. 이러한 동해의 피해정도는 품종, 수령, 나무의 저장양분과 휴면상태 등 나무의 내적인 요인과 저온의 강도, 지속시간, 내습시간 등의 기상적 요인 및 재배 과수원의 지형과 관리상태 등의 외적인 요인 및 재배 과수원의 지형과 관리상태 등의 외적인 요인 등에 따라 피해정도가 다르게 나타난다.
  이러한 동해는 떫은 감보다 단감에서 많은데 요시무라에 의하면 단감의 동해는 기온이 -10~-12℃부터는 쇠약한 1년생 가지가 피해를 받으며, -14℃에서는 1~2년생 가지에서도 피해를 받고, -20℃의 저온에서는 다년생 가지뿐만 아니라 원줄기까지 피해를 받는다고 하였다.


그림 1. 동해입은 눈의 형태

 

    표 1. 극저온에 의한 품종별 동해피해 정도
조사 지역
최저극기온(℃)
품 종
동 해 정 도 (%)
원줄기
가 지
나 주
-20.8
부 하
준 하
차 랑
서촌조생
감 백 목
100     
33.3
66.7
33.3
33.3
100
100
100
100
100
100   
100   
100   
100   
100    
김 해
-13.5
부 유
차 랑
0
0
     12.2
     0 

24.5
  5.8

강 릉
-14   
부 유
감 백 목
0
0
     19.8
     29.5
26.8
19.9
           
      한편 1977년 2월에 남부지역에 내습한 극저온에 의한 단감의 동해피해 정도는 표 1에서 보는 바와 같이 최저극기온 -13.5~-14.0℃로 내려갔던 김해와 강릉지역은 가지와 눈에서 동해피해가 있었으나 원줄기가 말라죽지는 않았다.
  그러나 -20.8℃까지 내려갔던 나주지역에서는 품종에 관계없이 가지와 눈은 전부 말라죽고 원줄기까지도 33.3% 이상이 말라죽어 내습온도가 감의 동해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최근에 들어 기상의 이변이 잦아지는 경향이어서 단감 재배재역에서는 그 지역의 저온 내습빈도, 피해 정도에 유의하여 피해를 대비한 경감대책을 미리 세워두는 것이 필요하다.
 이러한 단감의 동해 발생상황을 종합하면
  • 동해 발생은 저온이 가장 큰 요인으로서 피해정도는 부위에 따라 달라 -12℃부터 쇠약한 가지는피해를 받기 시작하며, -15~-16℃에서는 결과부지와 2년생 가지도 상당한 피해를 받게 된다.
  • 수령이 적고 생육이 왕성할수록 피해가 심하다.
  • 으뜸눈은 덕눈보다, 꽃눈은 잎눈보다 저온에 약하며 과다 결실한 나무는 더욱 약하다.
  • 저온의 내습시기에 따라 피해정도가 다르다. 휴면기에는 -12℃까지는 피해가 없으나 휴면이 타파되면 극히 약하며, -10℃에서도 피해를 받는다.
  • 가지의 피해는 곧 바로 나타나지 않고 껍질밑의 형성층이 흑갈색으로 변하며 목질부와 점차 분리된다. 눈은 가지와 달리 쉽게 확인이 가능하며 피해받은 눈은 불록하게 피해를 받지 않은 눈보다 엉성하고 크다. 형성층이 손톱으로 벗겨질 정도면 심한 피해를 받았고 흑갈색의 작은 반점이 약간 있으면 다시 회복된다.
  • 같은 과수원내에서도 냉기류가 정체하기 쉬운 골짜기를 이루는 지대가 동해가 심하며, 곡간지나 평지에 위치한 과수원이 경사지에 위치한 과수원보다 심하다.
나. 동해예방과 대책
  감 재배지역에서 해마다 동해가 발생되고 있지는 않으나 한 번 피해를 받으면 피해정도가 심하고 불시에 찾아들며, 지역적으로는 전면적이기 때문에 예방과 대책이 어렵다.
  감 재배에 있어서 피해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1) 물뿌리기
  기상예보 등을 통하여 동해발생이 예상되면 나무 전체에 분무기 또는 스프링쿨러를 이용하여 물을 뿌려 나무껍질에 수막을 형성시켜 외부로부터 저온을 차단하여 피해를 줄이는 방법이다.

(2) 건전한 수세유지
  과다하게 결실된 나무는 나무 몸체내에 저장양분의 축적이 적어 현저하게 내한성이 약해진다. 쇠약한 나무가 동해를 쉽게 받는 것도 이같은 원인이다.
  한편, 과다하게 늦거름을 주게되면 조직의 경화가 되지않아 동해피해가 심하며, 웃자란가지 또는 연약한 나무가 피해가 심한 것과 같다. 따라서 균형시비와 열매솎기를 철저히하여 건전한 수세를 유지하여야 한다.

(3) 방풍림 또는 방풍벽 설치
  냉기류가 정체되거나 유입되는 지역에서는 냉기류의 유입통로에 방풍림이나 방풍벽을 설치하여 유입을 차단하거나 우회시킨다.

(4) 백도제 발라주기
  원줄기의 기부와 주지부에 백도제를 발라 나무몸체의 온도변화를 적게하며, 추위로부터 나무를 보호한다. 백도제는 물 18ℓ, 소석회 3㎏, 아교 113g, 소금 500g, 돼지기름 450g을 섞어 만든다.

(5) 배수 및 전정
  겨울철에 포장의 배수를 철저히 하며, 피해 받은 나무는 전정하는 시기를 늦추고 숨은눈에서 발아된 햇가지를 유인하여 수관을 확대시키는 동시에 병해충 방제에 노력한다. 개원시 그 지역의 내습온도 등을 감안하여 불안전지대에서는 개원을 하지 않는다.

           
    2. 서리피해
     

가. 서리피해의 실태
  감은 봄에 발아하여 부풀기 시작할 때에 저온이나 서리가 오면 대부분의 눈은 말라죽거나 생장을 정지함으로써 과실생산에 큰 타격을 주게 된다. 감의 경제적 재배를 하는데 있어서 늦서리일을 중요시하는 이유는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그림 2. 서리피해로 으뜸눈 고사

  동해와 서리피해가 나타나는 형태는 광역적인 것과 국지적인 것이 있다. 하천의 유역에 넓게 전개하는 평탄한 평야 등 지형적인 기복이 적은 지대에서는 폭넓은 피해의 양상을 보이며, 산간지대와 같이 기복, 표고, 방위 등이 복잡한 지형에서는 피해양상도 복잡하고 국지적인 피해가 많다. 실제로 그 피해 정도를 비교해보면 감나무 과수원의 위치, 주위의 지형 상태 등에 따라서도 매우 다르게 나타난다.
  일반적으로 공기의 흐름이 원활한 경사면에 위치한 과수원과 냉기류의 유입을 회피할 수 있도록 방풍림이나 방풍시설이 있는 과수원에는 피해가 적고, 곡간 지역이나 분지를 이룬 지역에 위치한 과수원에서는 피해를 받기 쉽다.
  동해와 서리피해를 가져오는 주요한 기상조건은 기온, 습도, 일조, 공기의 흐름 등에 의해 좌우된다.
  감 재배지역에서 동해와 서리피해의 양상을 보면 다음과 같다.
  • 품종에 따라 서리피해 정도가 다르다. 만생종인 부유와 준하 등은 발아기가 빠른 품종은 늦서리 피해가 많은 경향이다.
  • 같은 나무에서도 지표면에 가까운 쪽으로 피해가 심하고, 성목보다 유목에서 심하다.
  • 아침 직사광선이 쬐이는 곳, 산으로 둘러쌓인 곡간지나 분지 등에서 많이 발생되며, 남향의 경사지, 부식질 토양, 자갈 섞인 토양 등 지온상승이 빠른 과원에서 피해가 심하게 나타난다.
  • 겨울철 이상난동으로 인해 발아가 빠른 해에 서리의 피해를 받기 쉽다.
  • 감의 발아기는 기후 변동이 심한 시기로서 이른 봄 대륙지방에서 불어오는 이동성 고기압과 저기압이 서로 교차하여 저기압에서 오는 따뜻한 기운은 발아를 촉진하고 그 후 이동성 고기압은 급강하시켜 동해와 서리피해를 일으킨다.
      나. 서리피해 방지대책
  서리피해를 일으키기 쉬운 외적 요인에는 기온의 저하, 바람이 없는 무풍상태, 공기의 정체 및 공기중의 습도와 관련이 깊다.
  서리는 보통 바람이 없고, 기온이 찬 맑은 날 밤에 내리므로 어느 정도 예측이 가능하며, 기상예보에 유의하여 예방에 힘써야 한다.
  늦서리의 상습지대에서는 방풍림이나 서리피해를 막는 방상제를 설치하여 찬 공기 유입을 막고, 발아기가 늦은 품종 등을 심도록 하며, 서리가 예상될 때는 불을 피우거나 연기를 피워 서리가 내리는 것을 방지하고 나무에 물을 뿌려 수막을 형성시켜서 서리피해를 방지하기도 한다.
  감 재배농가에서 서리피해를 경감시키는 방법을 들면 다음과 같다.
           
       

(1) 훈연 또는 연무법
  과수원 내에서 생솔가지 등 연기가 많이 나는 재료에 불을 붙여 연기를 내거나 안개와 같이 인공적인 구름을 만들어서 찬 공기의 하강을 방지하여 서리피해를 방지하는 방법이다. 이 방법은 연기에 의한 공해가 되고 광범위한 지역에서 동시에 실시하지 않으면 효과가 크지 않은 점 등의 결점이 있다.

표 2. 늦서리시 가열처리와 훈연처리에 의한 피해경감효과
구 분
눈의 피해(%)
비 고
수관아래부분
수관중앙
수관상부
가열(초생재배)
훈연(초생재배)
방입(초생재배)
23
92
98
19
68
74
  0
63
69
10a당 25개소 가열 나뭇가지, 헌타이어 등 연소
           
       

(2) 가열법
  과수원내에서 기름, 장작, 헌 타이어 등의 지속성있는 연소물을 태워 공기를 가온하는 방법으로서 과수원내의 온도상승을 목표로 하는 방법이다.
  가열 효과는 기온의 변화정도, 불피우는 장소와 정도, 연소 재료에 따라 다르며, 그 원리는 땅표면 근처의 찬 기층 가운데서 연소물을 태울 때 가열된 공기는 상승도중에 찬 공기와 혼합하여 역전층 아래로 넓게 퍼져 따뜻한 공기가 과수원 내를 덮게하여 서리피해를 방지하는데 있다.
  그러나 화력이 한 곳에 집중되어 강하면 따뜻한 공기가 역전층을 파괴하여 상승하게 되므로 효율이 저하된다. 따라서 적당한 화력유지와 가열 장소를 많게하여야 높은 효과를 거둘 수 있다. 가열장소는 과수원의 지형조건, 기온의 강하 정도 등에 따라 다른데 표준으로는 10당 20~25곳이 필요하다.


그림 3. 옳바른 점화시각

(3) 송풍법
  송풍법은 대형송풍기를 과수원에 설치하여 상층의 따뜻한 공기를 하층으로 불어넣어 교란시킴으로써 땅표면 부근의 기온을 따뜻하게 하여 서리피해를 줄이는 방법이다. 이러한 방법은 상층 기온이 높고 하층 기온이 낮은 상태 즉 역전도가 커야 서리를 막는 효과가 크나 역전도가 작으면 효과가 적다.
  송풍법의 효과는 역전도에 좌우되므로 냉기류가 정체하기 쉬운 곡간지나 계곡 등에 위치한 과수원에서는 큰 효과를 볼 수 없으므로 지형, 기후의 특성을 조사한 연후에 설치하는 것이 필요하다.

(4) 빙결법
  작물의 표면을 결빙시켜 서리피해를 방지하는 방법으로 살수빙결법이라고도 한다.
 빙결법의 원리는 물이 얼음으로 될 때는 물1g당 80칼로리의 열을 방출하는데 이러한 열을 잠열이라 하며, 빙결법은 잠열을 이용하는 방법이다. 식물체에 물을 뿌리면 물이 얼게되어 식물체를 둘러싸게 되며, 이때 잠열이 나와 잠깐 동안은 0℃를 유지하여 그 이하로는 떨어지지 않는다. 잠열이 없어져 0℃ 이하가 되기전에 물을 다시 살수하게 되면 새로운 잠열이 나와 0℃를 유지하게 된다.
  식물체의 표면은 물과 얼음이 공존하고 있는 상태를 유지하면 식물체의 온도는 0℃ 가깝게 유지하게 된다. 이러한 빙결법은 연속적인 살수보다 2분이내의 간단살수를 하는 것이 좋다고 하며 시간당 물뿌리는 양은 4~5㎜정도가 안전하다.
  만약 살수가 중단되면 자연상태보다 훨씬 저온피해가 크므로 주의해야 한다. 살수 빙격법은 연소법, 가열법, 송풍법 등 보다 시설비가 많이 들고 다량의 수원이 필요한 것 등의 단점이 있으나 서리피해 방지법으로는 가장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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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나무의 시비관리법
 
기관 : 원예연구소 나주배연구소
 
성명 : 손동수
 
전화 : 061-331-7278
           
  1. 감나무의 영양생리적 특성
    가. 뿌리의 활동과 저장양분
  감나무 뿌리는 깊고 넓게 뻗는 성질이 있으므로 지력이 높은 토양에서는 비료를 주지 않거나 적게 주어도 수체 생육이 좋은 경우도 있다. 그러나 나무의 나이가 많아짐에 따라 세력이 쇠약해지고, 단위면적당 수량이 줄며, 해거리를 하게 된다. 또한 감나무는 다른 과수에 비해 새뿌리의 발생온도가 비교적 높아 뿌리의 활동시기가 늦으며 따라서 양분 흡수시기도 자연히 늦은 특징을 가지고 있다.
  뿌리가 깊이 뻗은 감나무는 거름에 대한 반응이 둔하여 비료효과가 쉽게 나타나지 않는 성질이 있어서 쇠약한 나무의 수세회복을 위해서는 오랜 기간이 소요된다. 그러므로 감 재배는 화학비료에만 의존하는 것보다 지력의 유지를 위한 퇴비의 이용 효과를 높여 건전한 발육을 시켜야 한다.
  발아 후 새가지가 신장하여 과실이 맺을 때까지의 필요한 양분은 주로 전년도의 저장양분이 이용되므로 결실이 과다했던 나무는 발아상태가 고르지 않고 햇가지수와 열매가 적게 달린다. 한편 저장양분이 충분했던 나무는 착화와 착과가 많아지므로 과실 발육에 많은 양분이 소모되고 또한 이러한 양분 소모로 말미암아 뿌리 발육이 불량해진다.
  따라서 이러한 나무는 그림 1에서와 같이 7월 이후의 질소흡수가 적게 되므로 꽃눈의 분화가 적게 될 뿐만 아니라 형성된 꽃눈도 충실하지 못하고 저장 양분의 축적도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는다.

         
그림 1. 월별 질소 흡수량
   

나. 가는뿌리와 염류농도

 양분을 흡수하는 가는 뿌리는 가뭄에 약하고 양수분의 급격한 변화에 약하다. 토양의 염류농도가 높으면 새뿌리는 죽거나 양분 흡수를 못하게 된다. 따라서 보비력과 보수력이 약한 토양과 어린나무에서는 거름주는 횟수를 늘려 일시에 많은 양을 주지 않도록 해야 한다.
 근본적으로는 보비력과 보수력이 약한 토양은 깊이갈이와 유기물 시용에 의해 토양내 부식함량을 많게 함으로써 토양 완충능을 증대시켜 양수분의 급격한 변화를 방지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다. 비료성분의 흡수와 비료효과
  비료성분의 흡수는 새가지의 신장이 정지하는 5월말부터 활발해진다. 어떠한 비료성분이든 6월 중순에서 8월에 걸쳐 가장 많이 흡수하며, 이 기간에 걸쳐 흡수한 질소 성분은 연간 흡수량의 60~70%에 해당한다.
  나무몸체의 무게 증가는 질소 흡수의 최대시기보다 약 1개월이 늦으며, 축적된 질소는 나무몸체와 과실비대, 새뿌리 발달에 쓰여진다.

표 1. 3요소의 시용과 무시용의 수량
구 분
수 량 지 수
과 실 개 수
3 요소
무질소
무인산
무칼리
무비료
100
  16
  92
  23
    7
  100개
12
78
25
6

  흡수된 비료성분량은 열매가 달린 나무에 있어서는 질소 10에 대하여 인산 2, 칼리 14, 석회 4, 마그네슘 1의 비율이고, 과실이 맺지 않은 나무는 10 : 2 : 10 : 5 : 1로서 열매가 달린 나무의 칼리흡수가 매우 많은 것으로 보아 과실발육에는 다량의 칼리가 필요한 것을 알 수 있다.
  표 1은 3요소의 시용이 과실의 수량에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조사한 결과이다. 거름을 주지 않았을 때는 3요소를 시용한 수확량에 비해 6~7%밖에 얻을 수 없고, 질소와 칼리거름을 주지 않았을 때는 16~23%의 수확량밖에 얻을 수 없다.
  감은 3요소중에서 인산비료의 효과는 비교적 낮고, 질소와 칼리의 효과가 크다. 나무 각 부위의 3요소 함유량은 과실이 29%로서 가장 많고 잎이 23%, 가지와 줄기에는 22%, 뿌리에는 19.5% 등 부위마다 고루 함유한다.

           
  2. 시비량의 결정
  거름주는 양은 나무의 생육 그리고 수세의 유지와 과실생산에 필요한 양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나무생육과 목표수량에 필요한 시비량을 얼마로 할 것인가는 퍽 어려운 일이다.
  나무의 각 부위를 채취하고 토양을 채취 분석하여 진단하지만 그 결과만을 가지고 시비량을 결정하기는 미흡하며 합리적 시비를 위한 보완적인 작업에 불과하다.
  나무의 크기가 서로 다르고 결실량의 차이가 있으며, 토질과 재배환경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 일률적으로 결정하지는 못하지만 일정한 기준량의 범위내에서 품종, 나무나이, 전정정도, 수분, 열매달린 정도, 토양 및 기상요인을 고려하여 결정하는 것이 좋다.
  거름주는 양은 연간 성분흡수량을 기본으로하여 천연공급량, 비료성분의 흡수율, 토양에서의 흡착과 용탈량 등을 감안하여 필요량을 정하고 실제 사용해야 할 양을 결정한다. 또한 품종에 따라 서촌조생과 같은 조생종은 연간 시비량을 부유보다 10~20%줄인다.
  농촌진흥청에서는 표 2와 같이 표준시비량을 수령별로 결정하여 잠정적으로 권장하고 있다.

표 2. 유목기와 성목기의 표준시비량

성분\구분
수령 및 주당시비량(g/주)
성목원(㎏/10a)
0~2
3
4
5
6
7
8
9
10
질 소
인 산
칼 리
80
40
60
120
  50
100
120
  50
140
240
100
200
320
130
250
400
160
320
520
180
370
520
210
420
600
240
480
25
12
24
주) 퇴비는 유목원 : 1,000㎏/10a, 성목원 : 1,800㎏/10a

  따라서 실제 감재배 농가의 적정한 시비량은 표 2의 표준시비량을 기준하되 과거의 시비기록을 파악 검토하고 나무의 생육상태와 결과량 등을 감안하여 자기 포장에 적합하도록 시비량을 매년 수정해 가야할 것이다.

           
  3. 거름주는 시기와 비율
  거름은 나무의 생육과정과 생리적 특성을 고려하여 필요한 시기에 흡수 이용 할 수 있도록 사용한다. 거름주는 시기와 방법에 따라 밑거름과 웃거름으로 나누고 웃거름은 여름거름과 가을거름으로 나누어 연간 2~3회 시용한다.
  일반적으로 조생품종은 만생종에 비해 1~2개월 앞당기는 것이 좋으며 밑거름과 가을거름을 집중적으로 하고 여름거름은 질소를 제한한다. 또한 수령이 5~6년생까지는 주당 시비량을 기준으로 하고 성목을 면적당 시비량을 기준한다. 특히 30년 이상의 노목은 유기질 비료를 줄이고 질소량을 10%정도 많게 시비한다.


그림 2. 월별 비료성분의 흡수상태
           
   
가. 밑거름
  밑거름 주는 시기는 낙엽 직후로부터 2~3월까지의 휴면기간에 실시하나 겨울철은 지온이 낮고 강수량도 적어 비료의 분해와 침투가 늦어 용탈이 적다. 그러므로 눈이 많은 지방을 제외하고는 일반적으로 이른 시기에 시용하는 것이 좋다.
  특히 밑거름은 퇴비와 거친 유기질 비료를 시용하게 되므로 이들이 분해되어야 하기 때문에 그 비료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낙엽직후에 실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싹이트는 시기 전후에 가뭄이 계속될 때는 관수하여 밑거름의 비료효과를 촉진토록 한다.

나. 여름거름
  여름거름은 웃거름으로서 질소와 칼리를 생육 중간단계인 6월중순부터 7월초에 실시한다. 이 시기는 새가지의 1차생장과 생리적 낙과가 거의 끝나고, 가는 뿌리가 활발하게 신장하여 양분흡수가 왕성하며, 수세유지와 과실비대를 촉진하고, 꽃눈분화를 촉진하여 다음해의 꽃눈을 확보하는 중요한 시기이다.
  그러므로 7월초부터 흡수할 수 있도록 비료의 침투기간을 고려하여 6월중 하순에 시용한다. 그러나 자갈, 모래가 많은 토양에서는 시비에 의한 농도 장해가 우려되므로 6월중 하순과 7월초 2회로 나누어 시용하는 경우도 있다.
  일반적으로 여름거름은 경사지와 사질토양, 만생종 품종에 효과가 크지만 토양수분이 충분한 점질토와 유기물이 많은 부식토 등에서는 효과가 적다.
  시비한 후 7~8월에 가뭄이 계속되면 비료의 흡수가 늦어져 과실 비대가 불량하고 그 이후 강우로 가을가지가 발생되기 쉬우므로 관수하여 비료효과를 촉진시킨다.

다. 가을거름
  가을거름은 꽃눈의 분화와 과실비대에 많은 영양분이 소모되어 쇠약해진 수세를 회복하고 충분한 양분을 저장시켜 다음해 개화기까지의 영양공급을 원활히 하기 위해서 시용하는 비료이다.
  9월하순부터 10월초순은 과실의 착색이 시작되고, 급격히 비대하는 시기이다. 이시기는 기온이 낮고, 뿌리의 흡수기능도 쇠약하며, 잎의 동화기능이 떨어지는 때 이므로 속효성비료를 사용하거나 물거름으로 만들어 잎에 직접 살포토록 한다.
  거름주는 시기가 너무 이르면 과실성숙이 늦어지고, 너무 늦으면 흡수가 어려워진다. 가을거름의 적기는 열매껍질색이 녹색으로부터 황색으로 변해가는 시기로 기상조건과 나무의 영양상태에 따라 다르나 극조생종은 9월중순, 부유나 차랑품종은 10월상 중순경이다.

라. 거름주는 비율
  거름주는 비율은 밑거름을 시용한 나무의 생육상태와 결실량을 보아 조절한다. 10년생 이상의 성목을 기준하면 표 3과 같다.

표 3. 거름주는 양과 거름주는 비율

품종명
거름주는시기
성 분 량
질소
인산
칼리
마그네슘
부유, 차랑
밑거름
여름거름
가을거름

11월~3월
6월중~7월상
9월하~10월상

12㎏(50%)
6 (25)
6 (25)

15㎏(100%)
-
-

13㎏(60%)
9 (40)
-

6㎏(50%)
6 (50)
-


24
15
22
12
조생종
밑거름
여름거름
가을거름
11월~12월
6월상 중
9월중
10
  4
  6
12
 -
 -
11
  7
 -
  6
  6
 -

20
12
18
12

           
  4. 거름주는 방법
  과수류에 거름을 주는 방법은 나무를 중심으로 매년 둥글게 골을 파고 주는 윤상시비 그리고 줄사이와 주간사이를 십자형으로 70~80㎝ 깊이의 골을 파고 퇴비와 기타 토양개량제를 넣은 다음 그위에 화학비료를 시용하는 십자형시비법이 있다.
  윤상시비는 아직 뿌리가 토양전면에 뻗기 전에 어린나무 주위를 둥글게 파고 거름을 주는 방법이다. 십자형시비는  뿌리가 포장 전면에 퍼져있는 성목원에서 실시한다. 일반적으로 윤상 또는 십자형시비는 밑거름을 줄 때에 실시한다.
  전면시비법은 나무주위 또는 과원 전체에 거름을 뿌리고 쇠스랑 또는 경운기 등으로 뿌리가 상하지 않도록 가볍게 김매기를 겸해서 실시하는 웃거름 시용방법이다.
  배수가 불량한 토양에서는 윤상시비의 경우 물이 고여 뿌리를 해치는 경우가 있으므로 배수가 불량한 곳에서는 십자형으로 넓게 파고 시용토록 한다.

 

         
  단감의 토양관리법
 
기관 : 원예연구소 나주배연구소
 
성명 : 손동수
 
전화 : 061-331-7278
           
  1. 토양개량
    가. 토양개량의 목표
  나무의 생육은 뿌리가 신장할 수 있는 토양의 깊이에 따라 크게 다르다. 감은 뿌리가 깊이 뻗는 심근성 과수로서 토심이 깊은 토양에서 수량성이 높고 품질이 좋다. 토심이 낮고 척박한 땅에서는 생육이 부진하고 결과수령이 짧아지며 해거리현상, 기상장해, 생리장해 등이 발생하기 쉽다.
  토양개량의 목표는 안정된 생산을 위한 수세 유지와 품질향상에 있으므로 토양의 이화학성 개량과 지력 유지가 이루어 지도록 해야 한다.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토양의 보수력 및 통기성의 증대를 위한 깊이갈이와 유기물 시용, 뿌리가 토양의 하층부에까지 분포될 수 있도록 하는 관수 및 배수의 조절, 토양의 산성화 방지를 위한 석회 시용, 토양의 표면관리 및 경사지의 토양 유실방지 등과 같은 지속적인 관리가 이루어져야 한다.

표 1. 감나무의 뿌리 분포 상태

토양깊이/조사내용
뿌리크기와 수직분포 비율(%)
총 뿌리무게에 대한 잔뿌리 비율 (%)
굵은뿌리
중간크기의 뿌리
잔뿌리
0 ~ 20
20 ~ 40
40 ~ 70
70 ~ 100
100 이상
  2.6
32.1
54.7
  7.6
  3.5
1.6
7.2
71.7  
14.9  
4.6
  4.3
19.4
31.1
37.4
  7.8
Z0.61  
2.73
4.37
5.28
1.09

나. 깊이갈이와 유기물의 시용

  깊이갈이는 토양을 부드럽게 하고 통기성을 증가시켜 뿌리의 호흡과 생리작용을 원활하게 하며, 가는뿌리의 밀도를 증가시켜 시비효과를 증대시키는 동시에 보수력과 보비력을 증가시켜 필요에 따라 계속적인 양분흡수를 가능케 하고 가뭄의 피해를 경감시킨다.
  한편 약제살포에 의한 동제와 비소제 등의 표토 축적을 경감시킨다. 그러나 토층구조가 잘 발달되어 경토가 깊고 배수가 잘되는 토양은 그러한 토층구조의 유지를 위해 심경을 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표 2. 깊이갈이 + 유기물시용이 심도별 뿌리분포에 미치는 영향
심 도(㎝)
개량후 2년차
개량후 5년차
관행+깊이갈이 짚시용+깊이갈이 왕겨시용
관행+깊이갈이 짚시용+깊이갈이 왕겨시용
(뿌리g/100㎖ 토양)
10~30
45.8
39.0
35.5
202.2
93.6
86.
40~60
  4.8
41.3
40.9
  25.8
109.7  
120.5
70~90

36.3
35.3
  0
97.0
102.3

  깊이갈이 시기는 휴면기에 실시하되 뿌리가 절단되지 않도록 유의한다. 깊이갈이의 깊이는 깊을수록 좋으나 많은 노력이 소요되므로 80㎝ 깊이로 하고 유기물이 고루 섞이게 한다. 지하수위가 높고 배수가 불량한 곳에서 부분적인 깊이갈이를 하게 되면 물이 고이게 되므로 그림 1과 같이 암거를 겸한 도랑식 깊이갈이가 바람직하다.


그림 1. 각종 깊이갈이 방식
           
   

다. 토양개량제의 이용
  감은 야산 또는 경사진 산지를 개간하여 과원을 조성하는 경우가 많으며, 그러한 토양은 토심이 낮고 부식함량이 적으며, 표토유실과 아울러 염류의 용탈이 심하여 강산성 토양이 많다.
  감은 산성토양에 강한 나무이지만 생육에 적합한 토양산도는 pH 5.6~6.5 정도의 미산성 토양이므로 석회와 유기물을 시용하여 산성토양을 개량함과 아울러 토양완충능을 증가시켜야 한다.
  근래 감에 있어서도 생리적장해 과실의 발생이 많이 나나타고 있음은 화학비료 위주의 거름주기와 토양염류의 불균형에서 발생하는 것이 많으므로 깊이갈이와 아울러 유기물의 증시 등 연속적인 토양개량제의 시용이 이루어져야 한다.

표 3. 토양개량의 목표와 대책
목 표
문 제 점
대상 토양
대책
토양개량과
건전수육성
① 배수불량
(토양 공기부족)
② 토양이 단단함
(뿌리신장 저해)
③ 보수, 보비력 부족
(가뭄, 수세 불량)
④ 염기 및 미량요소
부족(생리장해발생)
⑤ 염기 구성비 불량
(망간과다, 마그네슘
결핍)
저습지, 중점토

중점토

사질토, 천경도
화산회토, 야산개간지
다비지대
오래된 과원, 산성토
다비지대
명거, 암거, 지표배수
깊이갈이
깊이갈이 거친유기물
시용
깊이갈이 관수유기물
시용
유기물, 인산, 석회질
비료시용, 미량요소
시용
석회마그네슘 시용,
가리질 비료 감량
토양비욕도
① 과번무, 결실수령의
지연 품질불량
② 수세불량, 생산량
저하
③ 토양물리성의 파괴
방지
④ 화학성의 불량화 방지
⑤ 비옥도 유지
숙전비옥지, 부식이 많고,
토심이 깊은지대
사질토, 점토지역
개간지, 천경토
개량이 요구되는
토양초생재배, 부초실시
개량이 요구되는 토양
개량이 요구되는 토양
질소의 절감, 뿌리자르기 및 수세유지
유기물의 증시
깊이갈이, 관수
중기계이용의 제한
시비절감, 석회시용
유기물 보급
           
  2. 토양보존
  강우량이 많은 남부지방의 경사지에서는 토양침식과 아울러 표토 유실이 많으므로 이를 방지하기 위한 초생재배와 부초법의 도입이 필요하다.
           
    가. 부초법
  풀이나 유기물을 이용하여 토양의 표면을 피복하면 토양수분의 증발이 억제되고 빗방울과 빗물에 의한 표토의 유실이 방지된다. 또한 이들의 분해에 의해서 토양중의 무기태 질소와 치환성 칼리가 증가한다.
  즉 토양피복은 재료에 따라 양분의 유실을 방지하고 양분보급 효과도 갖는다. 그리고 빗방울에 의한 지표면의 타격도 막아 토양구조의 파괴를 방지하고 토양습도를 유지하여 토양미생물의 활동을 조장함으로써 토양의 입단화를 촉진시킨다.
  관수시설이 되어 있지 않은 과수원, 특히 산지과원에서는 여름철 고온기의 가뭄을 받을 때가 많으며, 여름철의 소나기는 말라 있는 경사지의 지표면을 타격하여 표토의 유실을 증가시킨다. 이러한 점에서 토양의 피복은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피복을 하기 위해서는 재료가 외부에서 조달되어야 하는 불편이 있고 배수가 불량한 경사지에서는 과습하게 되는 경우가 있으므로 피복시기와 방법에 있어서는 주의를 요한다.

표 4. 경사도에 따른 토양유실량과 3요소의 유실량
구분
경사도 7도
경사도 12도
나지
등고선
초생재배
부초
나지
부초
토양유실량
(㎏/10a)
508.5
(100)
218.5
(43)
131.5
(26)
41.64
(8)
927.9
(100)
54.8
(6)
3요소
유실량
(㎏/10a)
질소
인산
칼리
1.4
0.9
0.9
0.4
0.3
0.5
0.4
0.2
0.3
0.1
0.1
0.1
2.2
1.6
1.4
0.2
0.1
0.1
           
   

나. 초생재배
  김을 매주는 청경재배는 김매기와 제초작업에 많은 노력이 들고 표토유실과 토성변화를 가져온다. 특히 경사진 토양에서는 더욱 심하다.

표 5. 초생재배에 따른 지표면의 유기물 증가
구분
질소함량 비율(%)
탄소함량 비율(%)
C/N율
10a당 함량
질 소(㎏)
탄 소(㎏)
청 경 구
레드클로바구
티모시구
0.81
2.46
2.70
0.07
0.25
0.20
11.9
  9.8
13.6
12.97
16.70
23.54
152.1
262.2
318.0
주) 지표로부터 1㎝ 깊이의 토양을 채취 분석 * C/N율 (탄소/질소율)

초생재배는 풀을 키워 지표면을 피복하므로 과원의 표토유실이 방지되고 풀을 베어 퇴비로 시용함으로써 토양 유기물이 증가되어 비옥도를 높이게 된다.
그러나 과원내에 풀이 많으면 작업능률이 저하되며, 나무와 양수분 흡수의 쟁탈이 생기고, 수분의 증발량이 증가하여 가뭄을 받게 된다.

   
  • 경사지와 성목원에 있어서는 전면 초생도 좋으나 어린 유목원은 나무 주위만 부초하거나 김을 매 가꾸는 청경을 하고, 나머지 부분에는 풀을 심어 초생한다.
  • 감나무의 발아 신장기와 과실 생육기에 때때로 풀을 베어 나무 밑에 깔아 토양수분의 증발을 억제한다.
  • 장마기에는 풀을 키워 수분증발을 조장시키고 가뭄에는 풀을 베어 나무 주위를 덮어 수분증발을 억제한다.
  • 착색기 이후에는 풀을 베어 과원내 습도를 낮추므로써 과피흑변과 발생을 줄인다.
  • 초생재배를 시작한 2~3년간은 질소질 비료를 10a당 5㎏정도 더 많이 시용한다.
표 6. 표토관리법의 장단점 비교
관리방법
장 점
단 점
청경법
1. 초생과의 양수분 경합이 없다
2. 병해충의 잠복장소가 없어진다
3. 토양의 물리성이 나빠진다.
4. 주야간 지온 교차가 심하다
5. 수분 증발이 심하다
6. 제초제를 사용하여 청경재배를 할 때 약해의 우려가 있다
1. 토양 유실되고 영양분의 용탈이 쉽다
2. 토양 유기물이 소모된다.
초생법
1. 유기물의 적당한 환원으로 지력이 유지된다
2. 침식이 억제되어 영양분의 용탈이 억제된다
3. 병해충의 잠복장소를 제공하기쉽다
4. 저온기의 지온 상승이 어렵다
1. 과수와 초생식물과에 양수분 경합이있다.
2. 유목기에 양분부족이 되기 쉽다
3. 과실의 당도가 높아지고 착색이 좋아진다
4. 저온의 조절효과가 조금 있다
부초법
1. 토양 침식을 방지한다
2. 멀칭 재료에서 양분이 공급된다
3. 토양수분의 증발이 억제된다
4. 지온이 조절된다
5. 토양 유기물이 증가되고 토양의
물리성이 개선된다
6. 뿌리군이 표층으로 발달한다
7. 착색기 이후의 부초는 과피흑변
과실발생을 조장한다
1. 이름봄에 지온상승이 늦어진다.
2. 과실 착색이 지연된다
3. 건조기에 화재 우려가 있다
4. 늦서리의 피해를 입기 쉽다
5. 겨울 동안 쥐 피해가 많다
6. 잡초발생이 억제된다
7. 낙과시 상처가 경감된다


그림 2. 초생법의 종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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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나무의 인공수분
 
기관 : 원예연구소 나주배연구소
 
성명 : 손동수
 
전화 : 061-331-7278
           
    감나무는 단위결과성이 있어 수분수가 없더라도 감이 맺는 성질이 있다. 그러나 부유, 갑주백목 등 경제성 있는 대부분 품종들은 결실안정을 위해 반드시 수분수가 필요하다.

1. 인공수분의 필요성 및 효과

   

가. 인공수분의 필요성
  첫째, 경제성 있는 품종(부유, 갑주백목 등)들은 결실안정을 위해서 수분수가 반드시 필요하다. 따라서 수분수가 심겨져 있지 않은 농가에서는 수분수를 심거나 높이접을 하고 그렇지 못할 경우에는 인공수분을 해야 한다.
  둘째, 서촌조생과 같은 불완전 단감에 떫은 과실이 생기지 않도록 하고자 하는 경우(수꽃이 적게 맺는 유목기에는 반드시 필요).
  셋째, 수분수가 심겨져 있을지라도 서리피해로 꽃달림상태가 불량하거나 개화기 비바람, 저온 등 날씨가 좋지 않아 방화곤충의 활동이 부진한 경우.
  넷째, 대기오염, 농약공해 또는 밀원식물 감소로 방화곤충이 크게 줄어 개화기에 방화곤충의 활동이 적을 경우.
  다섯째, 감나무를 심은 후 나무자람세가 강하여 매년 낙과가 심하거나 나무키 낮추기 등 수형을 갱신할 경우(나무자람세 안정과 수량확보를 위해 반드시 필요).
  여섯째, 감나무를 하우스재배할 경우(방화곤충을 하우스안에 넣어주거나 인공수분 필요).


그림 1. 서촌조생 품종의 종자수와 탈삽과의 관계

           
   

나. 인공수분의 효과
  꽃이 활짝핀후 10일경부터 일어나는 1차 낙과원인은 90% 이상이 수정이 이루어지지 않은데 그 원인이 있다. 이러한 사실은 표 1에서 보는 바와 같이 암꽃의 암술머리에 화분이 묻지 않도록 봉지를 씌우면 열매달림율은 3.3% 밖에 되지 않으며, 이때 과실내 종자는 전혀 없다.

표1 . 처리별 열매달림율 및 과실내 종자수 (품종 : 부유)
처 리
열매달림율(%)
과실내 종자수(개)
화분차단
자연방임수분
인공수분
  3.4
41.0
87.0
0   
1.7
3.3

  한편으로 인공수분할 경우 열매달림율이 87%로 증가되는 것으로 보아 인공수분 효과는 매우 확실하다.
  또한 서촌조생과 같은 불완전 단감은 과실내 종자수와 분포에 따라 한 나무에서도 떫은맛과 단맛을 지닌 과실이 동시에 생산돼 과실가격에 큰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인공수분을 실시하여 과실내 종자수를 3~4개 이상으로 만들 경우 열매달림율이 증가되고, 불완전 단감의 떫은맛이 없어질 뿐만 아니라 과실 모양이 고르고, 크기 및 당도가 증가되며 착색이 빨라져 일찍 수확이 가능하다.

           
  2. 인공수분 방법
    가. 화분채취 및 저장
  선사환 품종은 1,000꽃당 약 7g의 화분채취가 가능한 우수한 수분수이다. 수꽃은 새벽 2시경부터 개화되기 시작하여 해뜬 직후 대기습도가 낮아지면서 화분이 급속하게 흩날리기 시작한다. 따라서 적은 양의 화분을 채취할 때는 오후 늦게 다음날 개화될 수꽃만을 골라 길고 예리한 캇터날을 이용 꽃잎을 제거하여 수술을 노출시킨 후 유산지 위에 널어 20~25℃ 정도에서 하루밤을 건조시킨다. 건조된 꽃은 눈이 가는 체에 누르는듯 비벼서 화분만을 채취한다.
  그러나 많은 양의 화분을 채취할 경우에는 수꽃에 맺힌 가지 전체를 비닐봉지로 싸서 흩날리는 화분을 채취하여 사용한다. 이러한 방법으로 1,000꽃당 약 4.5g의 화분을 채취할 수 있다.
  이렇게 채취한 화분은 1g씩 약봉지에 싸서 유산지 봉투에 넣고 이것을 건조제가 들어있는 통에 넣어 밀봉후 냉장고에 넣어 보관하면 15일 이상 사용이 가능하다.

나. 화분 희석
  감은 8개의 자실이 있으므로 8개의 화분이 정상적으로 수정이 이루어진다면 종자 8개가 형성된다. 그러나 과실의 결실안정과 품질을 고려할 때 과실당 2~3개정도의 종자가 형성되면 큰 지장이 없다.
  따라서 화분을 절약하는 의미에서 증량제를 이용한다. 증량제로는 석송자, 탈지분유, 녹말가루 등이 사용되며 부유품종에 사용할 경우 화분 1g에 50g, 서촌조생 품종의 경우는 5~10g 정도를 넣어 희석한다. 일단 희석된 화분은 곧바로 모두 사용하는 것이 좋다.

다. 수분시기
  암꽃의 수정능력은 개화전과 개화당일이 가장 높으나 개화 후 꽃잎이 갈변하기 시작하는 4일까지는 결실률이 60%로 실용상 큰 문제가 없기 때문에 개화 후 4일까지 수분작업이 가능하다. 따라서 포장에서는 2회로 나누어 수분작업을 하는 것이 좋다.

라. 수분방법
  수분방법으로는 손가락, 붓 또는 면봉으로 하는 방법과 전동분사기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 일반적으로 나무의 낮은 곳은 손으로 하고 높은 곳은 전동분사기로 하는 것이 능률적이다. 이때 극히 높은 곳은 인공수분이 어려우므로 벌을 이용하면 낮은 부위의 꽃에 묻어 있는 화분을 옮겨 수분이 가능하다. 손끝이나 붓으로 수분할 경우 10a당(약 50본) 필요한 화분량은 10g, 소요시간은 30시간이며, 전동수분기는 40g의 화분량에 13시간이 소용된다. 인공수분의 작업능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꽃달림가지당 중간부위의 1꽃만 남기고 미리 봉오리를 솎은후 인공수분하는 것이 좋다.
  또한 자연상태에서 수분 후 4~5시간이면 화분관이 밑씨의 아랫부분에 도달하고 10~24시간이면 수정이 완료되므로 인공수분을 실시한지 4시간 이후에 비가 와도 또 다시 인공수분을 할 필요는 없다.


그림 2. 감 화분관 신장 모습

           
  감나무의 결실관리
 
기관 : 원예연구소 나주배연구소
 
성명 : 손동수
 
전화 : 061-331-7278
           
  1. 수분작용
    가. 수분
  수술의 꽃가루가 곤충 또는 바람 등에 의해 암술머리에 옮겨지는 것을 수분이라고 한다.
  수분작용을 크게 나누어 자가수분과 타가수분으로 나눌 수 있다. 자가수분은 같은 품종의 꽃가루가 암술머리에 옮겨지는 것을 말하며, 타가수분은 서로 다른 품종의 꽃가루가 옮겨지는 것을 말한다.
  감은 암꽃과 수꽃이 완전히 구분되어 있다는 것이 다른 과수와 다르며, 대부분 경제성이 있는 품종은 암꽃만 맺는데 암꽃가루가 없고 수꽃만이 꽃가루를 갖기 때문에 타가수분에 의해서 수분이 이루어진다. 한편 감은 자가불화합성 또는 타가불친화성이 거이 없으나 단감은 단감 수분수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그림1 . 감나무 암꽃모양

나. 단위결실과 종자형성력
  과실은 개화수정에 의해서 종자가 생기고 결실한다. 그러나 개화와 수정이 없어도 결실 되고 비대하기도 하는데 이러한 현상을 단위결과이라고 한다. 단위결과된 과실은 종자가 생기지 않는다.
  단위결과력이 강한 평핵무와 같은 떫은감 품종은 수분하지 않아도 어느 정도 결실이 되지만 단위결과력 약한 부유나 이두같은 품종들은 수분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생리적 낙과가 심하여 결실률이 극히 낮다.


그림 2. 수정과 결실

  나무에 착과된 부유의 과실을 채취하여 종자의 유무를 확이한 결과 93%가 종자가 있는 유핵과였고, 나머지 7%만이 종자가 없는 무핵과였다. 즉 부유는 단위 결실성이 극히 약한 품종이라고 할 수 있으며, 종자형성력은 강하여 수분이 되면 많은 종자가 생기고 낙과하지 않는 성질이 있다.
  단위결과력과 종자형성력은 품종에 따라서 정도의 차이가 있다. 떫은감인 청도시, 사곡시, 평핵무와 단감인 준하는 단위결과력이 강한 반면 종자형성력은 약하며, 갑주백목(봉옥)과 부유, 서촌조생 등은 그와 반대로 종자형성력은 강하나 단위결실력이 약하다. 한편 이두품종은 단위결실력과 종자형성력 모두 약하고, 차량은 종자형성력은 강하나 단위결과력은 중간정도이다.
  표 1에서와 같이 과실내에 종자수가 많을수록 착과율이 높음을 알 수 있는데 결실률에 미치는 영향은 종자수의 다소 보다는 종자의 유무가 더욱 크게 영향을 미친다. 단위결과된 무핵과는 과실의 배꼽부위가 오목하게 들어가는 등 기형과가 많고 크기가 작으며, 당도가 낮고 저장력도 약한 것이 특징이다.

표 1. 수분방법이 착과 및 종자형성에 미치는 영향 (부유)
구 분
착과율(%)
과실무게(g)
종자수
당 도(%)
인공수분
화분차단
방 임
67.5
  8.1
69.5
170.0
125.0
158.0
4.5
0   
5.6
16.0
15.0
15.8
주) 수분수가 충분히 심어진 상태에서 조사됨

   서촌조생과 같은 불완전 단감 등은 4개 이상의 종자가 고르게 들어 있어야 떫은맛이 없어지므로 수분에 의한 종자형성은 착과와 품질향상을 위해 매우 중요한 일이다.

           
  2. 수분수
    가. 수분수의 선택
  수분수 품종으로는 선사환, 조홍시, 서촌조생, 적시, 정월 등 수꽃을 많이 맺는 것이 있으나 과실로서의 경제성이 낮다. 감은 교배불친화성이 없으므로 어느 품종의 꽃가루와도 교배가 잘 이루어진다. 그러나 수분수는 다음과 같은 조건을 갖춘 것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림 3. 감나무 숫꽃의 착화상태



   
  • 수꽃의 개화기가 주 품종보다 빠르거나 같을것.
  • 수꽃의 수가 많고, 매년 안정적으로 꽃이 달리는 품종일 것.
  • 꽃가루의 양이 많은 품종일 것.
  • 수세가 강하지 않고 직립성인 품종일 것.
  • 수분수 자체의 과실도 경제성이 높은 품종일 것 등이다.
  이와 같은 조건을 갖춘 품종으로서 수꽃의 개화기가 빠른 품종으로는 조홍시와 서촌조생을 들 수 있고, 늦은 품종으로는 선사환이 수분수로서 좋은 품종이다.

나. 수분수의 혼식과 배치
  수분수의 섞어심는 비율은 주 품종의 단위결실성과 종자형성력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대개 주 품종의 10~15%이고, 20m사이를 두고 균일하게 흩어 심는다.
  수분수에서 거리가 멀어질수록 종자수가 적고 결실률이 낮으므로 수분수의 비율을 높이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성목원에서 수분수가 필요할 때는 묘목을 새로 심는 것보다 적당한 가지를 택하여 높이접하는 것이 유리하며, 바람이 많은 곳에서는 바람부는 방향에 수분수를 더 심는 것이 좋다. 대략 10a당 4~5주의 수분수를 흩어 심도록 한다.
  극조생 불완전 단감으로서 과실내 종자가 4개이상이어야 떫은맛이 남지 않는 서촌조생 품종은 수꽃이 함께 착생하지만 유목기에는 수꽃착생이 아주 적고, 화분량도 적을 뿐만 아니라 해에 따라 수꽃착생 상태가 고르지 못하므로 반드시 조홍시와 같은 수분수를 함께 심어 주어야 한다.

다. 꽃가루의 매개
  감의 꽃가루를 옮기는 매개체는 바람이 아니고 곤충 특히 꿀벌류에 의해서 이루어진다. 꿀벌은 14℃이상 21℃의 온도에서 비바람이 없는 맑은날 활동이 활발하다. 감의 개화기는 온도가 높기 때문에 꿀벌의 활동에는 지장이 없으나 바람이 항시 부는 해안가까운 지역에서는 바람부는 방향에 방풍림을 설치할 필요가 있다.
  근래 과다한 농약사용과 기상이변 등으로 곤충수가 크게 줄어들고 있으므로 원예작물 생산에 있어 꿀벌의 사육과 보호는 농업상 큰 의미를 갖게 되었다. 따라서 수분수 혼식의 효과를 얻기 위하여 개화기를 전후해서 살충제살포를 피하고, 과원내에 벌꿀통을 반입하는 등 적극적으로 충매효과를 높이도록 한다. 필요한 벌통수는 벌의 수에 따라 다르나 30a 당 1통이면 충분하다.

           
  3. 봉오리 따기와 열매솎기의 효과
    가. 과실비대에 미치는 영향
  과실의 크기는 세포수와 세포의 크기에 의해서 결정된다. 생리적 낙과후 큰 과실과 작은 과실을 비교할 때 과육세포의 크기는 서로 비슷하나 큰 과실은 세포수가 많다. 세포수의 증가는 개화후 30일경까지 계속되는데 저장양분이 많으면 과육세포의 분열기간은 그 만큼 길어지는 결과가 된다. 따라서 봉오리따기는 개화기 이전에 실시하므로 저장양분은 나머지 꽃봉오리에 많이 주어져 세포수는 당연히 많아지게 된다.
  열매솎기는 생리적 낙과가 끝난후에 실시하게 되므로 시기적으로 과육세포 분열이 끝난 후에 해당되며, 세포수 증가에는 별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
  그러나 열매솎기에 의해서 과실당 잎수가 상대적으로 증가하기 때문에 세포비대에 필요한 동화양분의 과실당 배분량이 많아져 과실 크기에는 유리하다.

나. 꽃눈분화와 해거리에 미치는 영향
  꽃눈분화는 7월중순경부터 이루어지며 다음해에 개화 결실할 꽃눈분화가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꽃눈 분화전에 충분한 양분이 수체내에 저장되어야 한다. 그러므로 양분손실이 적은 봉오리따기는 열매솎기 보다 꽃눈분화에 효과적이라 할 수 있다.
  열매솎기는 시기적으로 꽃눈분화기와 같거나 약간 빨라 꽃눈분화에 크게 효과를 기대할 수 없다.
  떫은감 평핵무의 봉오리따기와 열매솎기 및 방임이 해거리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것으로 개화전 5월 10일에 봉오리를 따주고 생리적 낙과가 끝난 7월 21일에 잎과 열매의 비율을 20으로 열매를 솎아준 결과이다.
  이 그림에서와 같이 꽃눈분화기인 7월 21일경의 열매솎기는 해거리 방지에 효과가 없으며, 열매가 달리는 결과지당 1봉오리를 남기고 봉오리를 제거할 경우에는 해거리 방지에 매우 효과적임을 알 수 있다.

다. 생리적 낙과에 미치는 영향
  봉오리 따주기는 생리적 낙과를 감소시키며, 특히 개화후 10일경부터 낙과되는 1차낙과가 적어진다. 이러한 현상은 부유와 같은 유핵품종이나 평핵무와 같은 무핵품종 모두 같은 경향을 나타낸다.
  그러므로 흔히 재배자들이 염려하는 봉오리를 따준 후 생리적 낙과에 의한 착과수의 부족현상은 없다. 다만 봉오리따주기를 실시할 경우에는 생리적 낙과에 대한 충분한 대책이 전제조건이 된다. 즉 수세가 안정되어 있어야 하며, 햇가지가 웃자라지 않도록 과다시비나 강전정을 피하여야 하고 인공수분 또는 수분수를 확보하여 1과실당 종자수를 많게 하는 것이 절대 필요하다.

           
  4. 봉오리따기와 열매솎는 시기
  봉오리따기와 열매솎기는 불필요한 양분의 소모를 줄이므로 빠를수록 유익하다. 그러나 봉오리따는 시기가 너무 빠르면 화기가 발육도중에 있고 햇가지 신장과 잎의 전개가 계속되고 있기 때문에 기형 꽃봉오리와 늦게 맺은 꽃봉오리가 남게되는 경우가 있으며, 너무 늦으면 꽃자루가 굳어져 작업능률이 저하된다.
  이러한 점을 고려할 때 봉오리를 따주는 시기는 개화 10~15일전 새가지가 약간 굳어진 후에 실시하는 것이 좋고, 열매를 솎아주는 시기도 빠를수록 좋으나 생리적 낙과기에는 장마기에 해당하여 비오는 날이 많고 심한 낙과가 있으므로 생리적 낙과가 끝난 직후인 7월상순경 착과상태를 보아 빨리 실시한다.
           
 

5. 봉오리따기, 열매솎기 정도와 요령
  봉오리따기와 열매솎기의 정도는 잎과 과실의 비율, 수세, 결과지의 길이와 수에 다라 다르게 한다.
  과실의 크기는 잎수가 1과당 20매일 때까지 증가하나 그 이상일 때는 차이가 별로 없다. 따라서 1과당 잎수가 25매 이상일 경우에는 경제적으로 불리하며, 잎이 10매인 경우에는 과실의 품질이 저하되고, 다음해에 꽃달리는 양이 감소되며, 동해의 우려가 있으므로 1과당 20잎 내외가 적당하다.
  한편 수세가 강하여 햇가지가 왕성한 나무는 햇가지당 1봉오리를 남길 경우 햇가지가 늦게까지 자라 생리적 낙과를 조장하고, 2번지가 발생되기 쉬우므로 이러한 햇가지에는 2~3개정도 남기고 봉오리를 따준 후 생리적 낙과가 끝나면 마무리 열매솎기를 하는 것이 좋다.
  또한 수세가 약한 나는 꽃이 많이 달려 과다착과의 염려가 있고 햇가지의 신장이 빈약하게 되므로 다른 나무보다 먼저 봉오리를 일찍 따준다. 이러한 나무는 햇가지당 1봉오리를 남기고 봉오리를 따주며 짧은 가지에는 과실이 달리지 않도록 하고 생리적 낙과가 끝난후 열매를 솎아주어 착과량을 조절한다.
  생리적 낙과가 많고 기형과실이나 오염과실 발생이 많은 이두품종, 서촌조생과 같이 종자가 적을 경우 떫은맛이 남는 품종은 봉오리따주는 작업을 가볍게 하고 열매를 솎아주는 단계에서 선별할수 있는 여지를 많이 남겨 놓는다.
  봉어리따기, 열매솎기는 꽃이 큰 것과 결과지의 중앙부에 맺은 것이 장차 큰 과실이 되므로 남겨두고 늦게 맺은 것, 기형인 것, 과실 배꼽부위가 위로 향한 것 등은 솎아 없앤다.
  주지와 부주지의 선단부 즉 연장시켜야 할 가지에 맺은 것은 남기는 일이 없도록 하고 나무 전체에 고루 착과되도록 조정한다.

       
  감의 생리적 낙과 방지 대책
 
기관 : 원예연구소 나주배연구소
 
성명 : 손동수
 
전화 : 061-331-7278
           
    낙과는 나무의 생리현상으로 일어나는 생리적 낙과, 병해충이나 태풍에 의한 물리적낙과로 구분된다. 생리적낙과는 만개후 1주일경부터 시작하여 15~20일 사이에 최고에 이르며, 전체 낙과량의 90% 이상이 이 기간 등에 일어나 수량에 커다란 영향을 미친다. 갑주백목(봉옥), 횡야 등과 같은 떫은 감은 8~9월에도 생리적 낙과현상이 일어나는데 이때 일어나는 낙과현상을 후기낙과라 한다.

1. 생리적 낙과원인

  생리적 낙과현상은 여러 요인이 복합되어 일어나는 것으로 수정불량과 수체내 저장양분 부족이 주원인이나 때로는 기상요인도 관여한다.
           
 

그림 1. 부유품종의 생리적 낙과파상
           
    가. 단위결과성
  감나무는 단위결과력과 종자형성력이 품종에 따라 차이가 크다. 단감에서 부유, 차랑, 떫은감에서 갑주백목 등은 단위결과가 잘 되지 않으므로 수분이 되었을때 종자가 형성되며 수정된 배(종자)가 자라기 시작하면 어린 과실도 좀처럼 낙과하지 않는다. 부유의 경우 수정이 되지않아 종자가 없는 과실은 대부분 낙과되며, 종자수가 적을수록 낙과하기 쉽다.
  평핵무와 같은 품종은 단위결과성이 강하므로 씨가 없어도 결실이 잘된다.

나. 수분, 종자유무와 낙과
  차랑, 평핵무에서도 수분을 하면 1차낙과가 현저히 감소된다. 평핵무는 1차낙과기에는 생장이 계속되다가 그 이후 생장이 점차 정지되어 2차낙과가 많아진다. 이와같이 생리적낙과는 종자의 유무와 발육, 식물생장호르몬과 깊은 관계가 있다.

           
   

그림 2. 종자유무와 과실비대
           
    표 1. 수분방법이 착과 및 종자형성에 미치는 영향 (부유)
   
구 분
착과율(%)
과 중(g)
종자수
당 도(%)
인공수분
화분차단
방 임
67.5
  8.1
69.5
170.0
125.0
158.0
4.5
0   
5.6
16.  
15.0
15.8
    주) 수분수가 충분히 심어진 상태에서 조사됨.
           
    다. 영양조건과 낙과
  단위결과성이 강한 무핵품종은 과실로 공급되는 양분이 충분치 못할때 낙과현상이 일어난다. 신초가 계속 신장할 때 과실로 갈 양분이 신초로 빼앗기므로 낙과가 많이 유발되며, 노목에서는 착과수가 많아 과실 사이에 서로 양분 쟁탈전이 생겨 1차 낙과가 많으며 남아있는 과실도 신초와 경합이 생기면 낙과가 많이 일어난다.
  또한 질소과다 시용 또는 강전정으로 개화기 이후 늦게까지 새순이 왕성하게 자라면 탄수화물의 소비가 많아 생리적 낙과가 유발된다. 밀식재배시 유목기에 지나친 하기전정으로 착과량이 적은 경우 낙과가 많다.
           
    표 2. 적뢰, 적과가 과실비대에 미치는 영향 (부유)
   
처 리
평균 과증(g)
비 고
1953년
1954년
1955년
1956년
1결과지당1뇌착과
1결과지당2뇌착과
방 임
223.3
212.8
203.9
191.0
158.8
203.9
204.6
201.0
170.2
213.3
184.1
132.9
1과당 15~20엽으로
7월 중순 적과
           
    표 3. 햇빛가림이 감의 낙과와 크기에 미치는 영향 (부유)
   
구 분

낙과율(%)

과실의 크기 ㎜(6/30)
세로
가로
햇 빛 가 림
햇 빛 가 림 + 비
햇빛가림 + 햇빛쪼임
방 임
100
100
  89
  36
25.8
25.1
26.2
29.2
24.3
24.1
25.0
28.2
           
    라. 기상의 영향과 수량
  개화기에 비가 오래오면 일조부족, 저온, 매개곤충의 활동저해, 질소질의 과다흡수 등으로 낙과가 조장되어 수량저하의 요인이 되고, 9~10월의 일조부족과 토양건조는 당년의 수량에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다음해의 착화수 및 낙과에 영향을 미친다. 일조부족에 대한 감수성은 품종에 따라 차이가 있는데 부유보다 차랑이 민감하다.
  후기낙과의 주요인은 장마기의 뿌리활력저하와 장마기 이후 여름철의 고온건조로 수세저하, 8월중순 이후 다시 뿌리의 발육이 시작됨에 따라 일시적으로 양분부족되어 생리적 낙과가 유발된다.
           
  2. 낙과방지 대책
    가. 수분수 재식 및 인공수분
  부유와 같이 단위결과성이 약한 품종은 수분에 의해 종자가 형성되어야 생리적낙과가 적어지며 평핵무와 같은 무핵품종도 수분이 되면 생리적 낙과가 감소되므로 수분수를 재식하거나 고접을 하고 개화기 매개곤충을 방사하거나 인공수분을 해야 한다.

나. 재배관리
  수세가 약하여 신초생장과 결실의 균형이 맞지 않을 경우, 개화전 적뢰, 적과하여 엽과비(葉果比)를 20정도로 조절하고 수분이 충분히 이루어지도록 해야 한다. 전정을 알맞게 하여 일조와 통풍을 좋게 하고 배수를 철저히 하여 뿌리 기능을 강화시키고 한발시 적기에 관수해야 할 것이다.

           
   

그림 3. 적뇌 및 적과방법이 착화수에 미치는 영향
   
   

다. 식물 생장조절제 처리
  부유에 지베렐린을 처리하면 단위결과를 촉진시켜 인공수분과 같은 착과 효과는 얻을 수 있으나, 과정부가 움푹들어가 상품성이 떨어진다.
  평핵무에서 낙과가 심할때 지베렐린 160~500ppm 수용액을 살포하면 생리적 낙과를 감소시킬 수 있다. 그러나 기상조건이 아주 양호하거나, 극단적으로 불량하여 나무의 생리가 낙과되는 방향으로 기울때에는 지베렐린 효과가 크게 나타나지 않는다.
  차랑은 수분에 의해 정부열과가 조장되는 경향이 있어 수분을 회피하는 경우가 있는데 착과안정의 방법으로 개화직전의 화뢰에 지베렐린 100ppm 수용액을 살포하면 착과율이 높아지고 토마토톤을 가용하면 과실비대도 좋아진다.

표 4. 지베렐린과 토마토톤이 차랑의 착과 및 품질에 미치는 영향 (일본, 1982)
처 리 구(ppm)
착과율(%)
종자수(개)
과중(g)
과피색
당도(°bx)
지베렐린
토마토톤
100
100
  50
  10
  0
15
15
  0
89.2
98.2
94.1
27.4
0.0
0.0
0.0
0.0
153
156
155
157
4.9
5.2
5.4
5.7
15.3
15.5
14.7
16.1
인 공 수 분
무 수 분
64.5
16.3
1.4
0   
154
157
5.5
5.2
16.1
15.2

 

 


 

         
         
  단감 인공 수분방법
 
기관 : 여수시농업기술센터
 
성명 : 임수일
 
전화 : 061-690-2722
           
  1. 수분수의 선택
  수분수의 품종으로는 선사환, 조홍시, 서촌조생, 적시, 정월등 수꽃을 많이 맺는 품종이 있으며 산감과 단감 교배실생 재래종 떫은감 중에서도 수꽃을 맺는 품종이 있으나 꽃가루가 적고 시장성, 상품성이 낮아 경제성이 낮다. 단감은 교배불친화성이 없으므로 어느 품종의 꽃가루와도 교배가 잘 이루어진다.
  그러나 수분수는 다음 조건을 갖춘 것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수꽃의 개화기가 주품종보다 빠르거나 같을것.
  • 수꽃의 수가 많고, 매년 안정적으로 꽃이 달리는 품종일것.
  • 꽃가루의 양이 많은 품종일것
  • 수세가 강하지 않고 직립성인 품종일것
  • 수분수 자체의 과실도 경제성이 높은 품종일것
  이와 같이 조건을 갖춘 품종으로서 수꽃의 개화기가 빠른 품종으로는 조홍시와 서촌조생을 들 수 있고 늦은 품종으로는 선사환이 수분수로서 좋은 품종이다.
           
    가. 주요 수분수의특성


그림 1. 수분수인 선사환 품종의 수꽃 개화모습

품종명
수꽃개화기
화분량
(㎎/화)
수세
수꽃착생정도
숙기
과실
무게
(g)
당도
(°Bx)
품질
시작
(월.일)
만개
(월.일)
종료
(월.일)
선사환
5.21
5.24
5.30
6.1

극히많음
10중
120
16.0
조 흥 시
서촌조생
정 월
5.20
5.18
5.20
5.22
5.20
5.30
5.28
5.25
5.30
3.2
2.6
2.6



많 음
보 통
많 음
9하
9하
11하
150
200
240
19.0
14.0
16.5
중하

중하
           
  2. 인공수분
  단감의 인공수분은 특히 노지재배보다 시설재배에 있어서는 필수적이다. 단감의 인공 수분은 생리적 낙과를 방지하고 결실을 안정시키고 정상적인 종자가 생기도록 하고 고품과 착과를 위해서 반드시 인공수분 작업이 이루어져야 한다.
  현재 우리나라 단감 과수원에는 수분수 혼식의 기피와 수분수가 있는 과원이 적을 뿐 아니라 도시화, 공업화 등으로 인근 야산을 개발하여 야생산감등의 감소와 공업화에 따른 도농간의 공단등에서의 대기오염과 최근의 강력한 살충제의 살포등으로 꿀벌 등 매개곤충의 감소로 인공수분이 절실한 실정이다.
  또한 수분수가 심어져 있을지라도 이상저온과 고온 비바람 안개등으로 기상이 고르지 못할때는 매개곤충의 수분이 매우 불안정하므로 결실안정과 생리적 낙과방지 고품과 생산을 위해서는 인공수분의 필요성이 점차적으로 강조되고 있는 실정이다.
           
    가. 꽃가루의 채취 방법
  꽃가루의 채취는 수분수의 수꽃에서만 채취할 수 있어 수분수가 심어져 있어야 한다. 단감의 개화시각은 암꽃은 새벽 4시경부터 시작하여 6시경까지 거의 개화가 완료되며 수꽃은 암꽃보다 빠른 2시경부터 시작하여 8시경까지로 해가 뜨면 개화하는 숫자가 거의 증가하지 않게 된다. 꽃이 피면 꽃가루는 쉽게 바람에 날아가므로 개화하기 직전에 수꽃을 채취하여 꽃잎을 제거한 후 20~25℃ 온도의 바람이 없는 곳에 유산지를 깔고 그위에 엷게 펴서 하루밤을 지내면 꽃밥이 벌어지므로 꽃을 털어 채취하게 된다.

         그림 2. 인공수분에 알맞는 부유품종의암꽃(왼쪽)과 선사환 품종의 수꽃(오른쪽)

  채취한 꽃가루는 채취 직후 사용하는 것이 수정능력이 높아 효과가 높다. 꽃가루를 보관후 사용하고자 할때는 0~3℃의 저온저장고, 냉장고 등에 보관하며 저장시는 병원에서 사용하고 남은 적은 앰플병을 이용 고무마개등으로 밀봉한 후 보관하여야 한다. 수분할때는 석송자 탈지분유 전분 호도등의 꽃가루 증량재를 20~50배 정도 혼합하여 사용하면 꽃가루를 절약할 수 있어 좋다. 종자가 많아야 고품과가 되는 서촌조생은 5~10배로 희석하여 사용하면 종자가 많이 생겨 품질이 향상된다.

나. 수분수 품종별 개화 및 화분특성
구 분
만개기(월일)
착화수(화/㎡)
화분양(mg/화)
발아율(%)
선 사 환 
조 흥 시 
서촌조생 
5.24
5.22
5.2  
550
290
120
6   
4.8
3   
42.7
45.3
33.2
주) 떫은감 수분수 (10종)

대시(무주), 왕시(울진), 둥시(진천), 따배감(고성), 배시(광주), 꾸리감(구례), 학동시(상주), 수시(영동), 미농(美膿), 돌감(제주)

  ※ 수분이 많은것 : 따배감(고성), 수시(영동), 배시(광주), 학동시(상주)
      수분이 중간인것 : 꾸리감(구례)
      수분이 적은것 : 대시(무주), 왕시(울진), 둥시(진천), 돌감(제주), 미농

다. 인공수분시기
  인공수분시기는 아래 표 1과 같이 암꽃의 개화당일에 실시하는 것이 결실률이 가장 높다. 개화 당일부터 개화후 3일까지는 결실률에 큰 차이는 없으나 개화 4일 이후에는 꽃잎이 흑갈색으로 변하고 암술머리가 갈색으로 변하면 결실률이 급격히 떨어지므로 늦어도 개화후 3일전까지는 인공수분을 실시해야 한다.

표 1. 부유품종의 수분시기와 수정능력 수분시기
(꽃잎색깔)

수분시기(꽃잎색깔)
착 과 율(%)
종자형성수(개)
개화 2일전 
개화 1일전 
개화당일(순백색)
개화 1일후 (황백색)
개화 2일후 (황갈색)
개화 3일후 (갈색)
개화 4일후 (흑갈색)
  69.80
92.6
98.2
98.3
98.1
94.8
59.3
3.3
4.7
5.1
5.3
5.3
3.7
2.4

  인공수분후 수정이 완료되기까지는 8~10시간이 소요되므로 수분작업은 오전중에 실시하여 기온이 낮아지기 전에 수정이 완료되도록 한다.

           
    라. 인공수분 전 작업사항
      (1) 신초정리 작업
  나무의 선단에 과다하게 밀생된 결과지는 제거해 주고 수꽃이 과다하게 착생된 경우는 화분 채취량을 감안하여 미리 가지를 제거해 주는 것이 수체의 저장양분을 많게 할 수 있으며 이때 전정 가위를 쓰지 않아도 결과되지 않는 시기이므로 손으로 따주면 된다.

(2) 적뢰
  인공수분전의 적뢰정도는 결실량의 3~4배 정도 남기고 적뢰한다. 결실량의 기준은 결과신초 1개당 1개 과실생산을 목표로 하여 1과당 엽수를 20잎내외로 결실되게 하면 결실량 확보가 충분하다. 따라서 인공수분전 적뢰는 신초굵기 암꽃 착생정도를 감안하여 신초당 2~4개를 남기고 적뢰를 하는데 신초의 기부와 선단의 암꽃을 적뢰하여 신초의 중앙부에 달린 암꽃을 중심으로 남겨두고 적뢰한다.

     
   

마. 인공수분 방법
  채취한 꽃가루는 증량재(석송자. 전분가루)를 5~10배 희석한 다음 손가락끝 또는 붓 면봉등을 이용하거나 인공수분기를 이용하여 암술머리에 묻혀준다.
  수분작업은 오전중에 실시하는것이 효과적이며 꽃가루의 절약과 작업능률 및 적정착과를 위해서는 결과지의 기부로부터 2~3번째 붙은꽃 1~2개만 골라 인공수분하면 목표량의 결실에는 차질이 없다.
  암술머리에는 점액이 분비되어 인공수분후 강우와 바람으로 인한 꽃가루의 유실은 거의 없으므로 인공수분 직후 강한 강우가 아니면 다시 인공수분할 필요는 없다.
  10a당 인공수분에 필요한 인력은 아래표에서와 같이 성목원은 2~3인이 소요되며 소요 꽃가루량은 붓을 이용할 경우 10g이면 충분하다.

표 4 . 꽃가루 소요량 및 소요시간 인공수분도구

인공수분도구
10a당 꽃가루 소요량
꽃 100개당 인공수분소요시간
10a당(50주) 소요시간
수 분 기
붓 또는 손끝 
40(13,000) g
10( 3,300)
  6분 
13분 
13시간 
31시간 
주) ( )내는 꽃가루 소요량 확보를 위한 수꽃수

바. 인공수분 방법이 착과 및 종자형성에 미치는 영향

구 분
착 과 율 
과실무게
종자수
당 도
인공수분 
화분차단 
방 임 
      67.50%
  8.1
69.5
  170g
125
158
4.5개 
0       
5.6    
16°bx
15     
15.8  

           
  3. 인공수분의 기대효과
  인공수분을 실시함으로서 노지과원 뿐 아니라 시설재배에서는 필수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단감인공수분은 생리적 낙과를 방지하여 결실을 안정시키고 정상적인 종자를 형성시켜 고품질과를 생산할 수 있다. 특히 서촌조생의 경우 종자의 형성이 많아야 고품질과가 되는것은 반드시 인공수분을 실시하여 떫은맛을 없앨 수 있어 상품성 시장성을 높여 높은 값을 받을 수 있다.
  앞으로 단감재배에 있어서 수분수 혼식은 물론 인공수분을 실시하여 고품과 생산에 주력해야 할것이다.

  인공수분을 실시한 서촌조생(왼쪽)과 화분차단을 한 서촌조생(오른쪽)으로 인공수분을 실시한 과실은 종자가 잘 형성되어 과정부가 나와있으나 화분 차단을 한 서촌조생은 종자형성이 제대로 되지않아 상품성이 떨어질 뿐 아니라 떫은맛이 그대로 남아 시장성이 떨어진다.

참 고 문 헌

과수 1995 농촌지도 공무원 전문교육교재-농촌진흥청.
감재배 표준 영농교본-농촌진흥청.

           
           
 

 

 

 

 

 

           
           


 

         
  감나무의 수형
 
기관 : 원예연구소 나주배연구소
 
성명 : 김명수
 
전화 : 061-331-7278
           
  1. 수형 구성
  가. 감나무는 선단부 우세성이 강하고 햇빛의 요구도가 높아서 자연상태의 나무꼴은 원줄기가 곧은 주간형이다. 그
       러나 재배상 나무의 특성을 살려 가면서 작업관리의 편리와 많은 수량 그리고 품질좋은 과실을 얻을 수 있는 나
       무꼴로 가꾸어 가야 한다.
  나. 감나무의 기본적인 나무꼴은 원줄기를 높게하는 변칙주간형과 낮고 넓게하여 옆으로 퍼지는 개심자연형이 있
       다.
  다. 일반적으로 품종의 특성에 따라 옆으로 퍼지는 개장성인 품종은 개심형으로 하고, 곧게 높이 뻗는 직립성인 품
       종은 주간형으로 구성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나 포장의 형태와 재배관리면을 고려하여 결정한다.
           
    가. 개심자연형
  (1) 나무의 직립성을 어느 정도 살려 가면서 원줄기를 짧게 한다. 주지의 수를 적게 배치하는 반면 컵모양의 낮
       은 배상형을 보완하여 결과부위를 옆으로 크게 확대하는 특징을 갖는다. 개심자연형은 나무의 키가 낮고 옆
       으로 퍼져 원줄기의 중심부가 충분한 공간을 유지하기 때문에 햇빛과 통풍이 양호하여 품질좋은 과실을 생
       산할 수 있고, 키가 낮기 때문에 과실의 수확과 전정, 병충해 방제 등 작업이 편리하며, 바람피해도 적은 잇
       점이 있다.
  (2) 원줄기에서 나온 가지중 발생각도가 넓고 방향이 좋은 가지 3개를 선택하여 주지를 일찍부터 만드는 방법과
       원줄기를 높게 키워가면서 3개의 주지만 남기고 원줄기를 일정한 높이에서 잘라 없애는 일종의 솎음을 하는
       2가지 방법이 있다.


그림 1. 개심 자연형과 변칙 주간형의 완성된 모습

           
    나. 변칙주간형
  (1) 감나무의 자연직립성을 살려 가면서 주지수를 4~5개로 제한하여 서로 다른 방향과 높이에 차례로 배치하여
       원줄기를 곧게 키워 목표하는 주지수가 확보되면 원줄기의 높이를 결정한 후 주지와 부주지를 크게 키워 수
       관을 입체적으로 확대시키는 나무꼴이다.
  (2) 변칙주간형은 주지를 해마다 1~2본씩 형성하기 때문에 나무꼴이 완성되기에는 6~7년이 걸리며, 주지간의
       사이가 넓어서 나무키가 자연 높게되고 원줄기와 주지사이에 세력의 경합이 일어나기 쉽다. 그러나 개심자
       연형처럼 바퀴살가지는 생기지 않는다. 변칙주간형은 어린나무 때의 수관확대가 빠르고 주지가 입체적으로
       배치되어 결실면적이 넓은 특징이 있다.
           
  2. 주지의 형성
    가. 개심자연형 주지 형성
  (1) 주지의 수를 3개로 한정하여 지면으로부터 40㎝높이에 1번주지를 형성시키고, 2번주지와 3번주지는 1번주
       지에서 각각 30㎝, 20㎝높이의 원줄기에 120도로 바뀐 방향에 형성시켜 바퀴살 가지가 되지 않도록 한다.
  (2) 3개의 주지가 결정되면 원줄기를 완전히 잘라 없애거나 비틀어 세력을 극히 약하게 만든다. 주지의 분지 각
       도는 1번 주지는 원줄기와 50도, 2번주지와 3번주지는 각각 45도, 40도 이상으로 넓게 하여 과실 무게에 의
       해서 가지가 찢어지는 일이 없도록 튼튼하게 발육 신장시킨다.

나. 변칙주간형 주지 형성
  (1) 개심자연형의 경우와 크게 차이가 없으나 주지수는 4~5개를 형성시킨다. 개심자연형처럼 일찍부터 주지를
       결정하기보다는 양성한 주지후보지가 서로 겹치거나 평행을 이루는 가지는 솎아 없애가면서 6~7년째까지
       연차별로 하나씩 5번주지까지 형성한다.
  (2) 주지의 방향은 1번주지와 2번주지, 3번주지와 4번주지가 각각 반대방향에 형성되도록 하고, 1번주지는 지면
       으로부터 40~50㎝높이에, 2번주지는 1번주지로부터 30~40㎝ 높이에, 그 이상의 주지는 각각 20~30㎝씩 사
       이를 두고 배치한다.
  (3) 분지각도는 1번주지는 50도 각도로 넓게 하고 윗쪽 주지에 이를수록 점차 좁게 형성시킨다.

           
  3. 부주지의 형성
  부주지는 주지에서 나온 가지중에서 선택한다. 부주지는 주지만으로 메꾸기 어려운 공간을 입체적으로 메꾸어 결실 면적을 확대시키는 골격지다. 그러므로 서로 병행하거나 위아래의 부주지가 겹쳐지지 않도록 배치해야 한다. 부주지 수는 많을수록 쉽게 공간을 메울 수 있으나 너무 많으면 통풍과 채광이 불량하고 가지 상호간의 생육이 고르지 않게 되므로 각 주지마다 2~3개씩 두어 개심자연형의 경우 나무 전체에 6~8개의 부주지를 형성토록 한다. 부주지는 주지 기부에서 50~60㎝ 떨어진 옆으로 나온 가지를 1번 부주지로 하고 2번 부주지는 1번 부주지에서 40~50㎝ 떨어진 반대방향에 배치한다. 부주지의 각도는 60~70도가 되도록 넓게 유인하고 주지의 60%정도 세력을 유지하도록 곧게 신장시킨다.
           
  참 고 문 헌

감재배(표준영농교본).
現代のカキ(石崎政彦著).
カキの生理生態と栽培新技術(中村三夫, 福井傳一著).
農業技術大系(果樹編 4).

         
  감나무의 전정방법
 
기관 : 원예연구소 나주배연구소
 
성명 : 김명수
 
전화 : 061-331-7278
           
 

1. 전정의 의의와 목적

 
  • 정지와 전정은 일반적으로 같은 의미로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정지는 나무의 꼴을 만드는 작업이고, 전정은 갖추어진 나무꼴을 가지고 매년 안정적으로 품질 좋은 과실을 생산하는 수단으로서 다음과 같은 목적이 있다.
  • 수관내부에 햇볕이 고루 잘 스며들게 하여 꽃눈의 분화와 과실비대를 돕는다.
  • 과실의 결실부위를 최대로 확보하고 고르게 결실시킨다.
  • 결실량을 조절하여 해거리를 방지한다.
  • 병충해 방제의 효과를 높이고 과원의 작업을 편리하게 한다.
  • 나무의 균형있는 발육을 유지하며, 과실의 품질을 향상시킨다.
 


그림 1. 전정한 감나무

           
  2. 감나무의 특성
    가. 교목성이고 선단부 우세성이 강하다
  감은 성과기가 늦은 반면 결과수령이 길며, 크게 자라고, 유목기에는 곧게 자라나 결실기 이후에는 가지가 늘어지면서 개장되는 성질이 있다.
  나무의 선단부 가지는 발생각도가 좁고 세력이 강하나 기부의 가지는 세력이 약하다. 한편, 가지 기부의 눈은 숨은눈으로 되거나 발아하여도 쇠약한 가지가 된다. 선단부의 눈은 왕성하게 발육해서 결실부위가 계속 상승하여 수관밖으로만 형성되기 쉽다. 그러므로 성과기에 이르기전 나무의 뼈대와 수관을 확대시켜 빨리 결실시킴으로써 나무자람세가 안정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나. 숨은 눈은 발아능력이 강하고 쉽게 싹이 튼다
  선단부 우세성이 강한 반면 기부의 눈은 숨은 눈으로 쉽게 발아하므로 노목의 가지갱신을 쉽게 할 수 있다. 한편 전정을 잘못하여 큰 가지를 절단하게 되면 많은 숨은 눈이 발아하여 웃자람가지가 발생함으로써 나무꼴이 흐트러지는 경우가 많다.

다. 재질이 단단하고 탄력이 없기 때문에 부러지기 쉽다
  감나무는 수령이 길고 수관이 크기 때문에 주지와 부주지도 자연히 크게 신장하는 반면 과실무게의 부담을 크게 받는다. 가지의 분지각도가 좁으면 왕성하게 생장하나 과실무게와 바람에 의해서 가지 접합부가 찢어지기 쉽다. 그러므로 나무골격을 형성할 때 가지의 분지각도를 넓게 해야 한다.

라. 가지가 굽은 곳에서는 웃자람 가지의 발생이 많다
  양분의 이동은 직선적이므로 가지의 굽은 부분에서는 발육지가 솟아나와 웃자란 가지가 되기 쉽다. 웃자란 가지는 양분을 소모할 뿐 아니라 나무모양을 그릇치게 된다. 나무의 골격이 되는 주지와 부주지는 곧게 연장시켜 양분의 이동을 원할하게하여 웃자란 가지의 발생을 줄이도록 한다.

           
  3. 감나무의 결과 습성
  감은 정액성꽃눈으로서 1년생 가지의 끝눈과 그 아래의 2~3번째 눈이 꽃눈으로 된다. 꽃눈은 잎과 가지, 꽃을 갖는 혼합아로서 꽃눈에서는 새가지가 자라고 그 기부의 잎겨드랑이에 꽃이 피고 결실한다. 그러므로 결과모지의 선단을 절단하면 결과지를 없애버리는 결과가 되므로 감의 전정은 절단전정보다는 솎음전정 위주로 이루어져야 한다. 또한 수꽃이 맺는 품종에서는 약한 가지에 수꽃이 맺히므로 전정시 약한 가지를 자르지 않고 남겨 두어야 한다.
           
  4. 결과모지의 배치와 솎음전정
  결과모지는 대부분 곁가지에 착생하나 주지와 부주지 등 간격이 넓은 공간에도 배치하여 결과면적을 될 수 있는한 증대시킨다. 결과모지는 결과지를 형성하는 가지로서 결실량은 결과모지의 좋고 나쁨과 수에 의해서 결정된다.
품종에 따라 다르나 충실한 결과모지의 선단부 눈, 즉 끝눈과 2~3번째 눈은 꽃을 맺는 결과지가 된다. 그러나 그 아래의 눈은 결과지가 되지 못하고 발육지로 되거나 숨은 눈으로 된다. 전년에 결실한 결과지와 쇠약한 가지는 끝눈만이 결과지를 형성하거나 발육지로 되어 버린다. 이와같이 긴 발육지는 다음해에 결과지를 형성하게 되므로 이러한 가지를 그대로 두면 결과부위가 상승하게 된다. 그러므로 기부 가까이에서 절단하거나 유인하여 예비지로 형성시킨다.
  결과모지의 길이와 크기는 결과지의 수를 결정하는데 부유품종은 30㎝ 길이의 것이 적당하다. 그러나 10~20㎝의 짧은 가지도 충실하면 결실수는 적으나 결과모지가 될 수 있다. 결과모지는 길이에 따라 10㎝미만은 단과지, 20~30㎝는 중과지, 30㎝이상은 장과지라 한다. 중과지는 결과모지수의 80%이상이 되며, 수량을 결정하는 가지라고 할 수 있다. 10㎝미만의 단과지는 거의 결과모지가 될 수 없고 결실하여도 과실의 품질이 불량하다. 30㎝이상의 장과지는 발육지가 아닌 이상 너무 많은 과실을 맺으므로 선단을 가볍게 잘라 결과지 수를 조절할 수 있다. 차랑품종과 같이 단과지 형성이 잘되는 품종과 일부 떫은감 등은 단과지에서도 좋은 결과지가 형성되므로 전정상 주의를 요한다.
           
  참 고 문 헌

감재배(표준영농교본).
現代のカキ(石崎政彦著).
カキの生理生態と栽培新技術(中村三夫, 福井傳一著).
農業技術大系(果樹編 4).

         
  감나무의 정지전정
 
기관 : 원예연구소 나주배연구소
 
성명 : 손동수
 
전화 : 061-331-7278
           
  1. 수형 구성
  감나무는 선단부 우세성이 강하고 햇빛의 요구도가 높아서 자연상태의 나무꼴은 원줄기가 곧은 주간형이다. 그러나 재배상 나무의 특성을 살려 가면서 작업관리의 편리와 많은 수량 그리고 품질좋은 과실을 얻을 수 있는 나무꼴로 가꾸어 가야 한다.
  감나무의 기본적인 나무꼴은 원줄기를 높게하는 변칙주간형과 낮고 넓게하여 옆으로 퍼지는 개심자연형이 있다.
  일반적으로 품종의 특성에 따라 옆으로 퍼지는 개장성인 품종은 개심형으로 하고, 곧게 높이 뻗는 직립성인 품종은 주간형으로 구성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나 포장의 형태와 재배관리면을 고려하여 결정한다. 최근에는 밀식재배의 경우 주간에 측지를 직접 형성시키는 방추형과 Y자수형 도입도 이루어지고 있다.


그림 1. 지주를 이용한 2본주지 밀식재배 수형

           
    가. 개심자연형
  나무의 직립성을 어느 정도 살려 가면서 원줄기를 짧게한다. 주지의 수를 적게 배치하는 반면 컵모양의 낮은 배상형을 보완하여 결과부위를 옆으로 크게 확대하는 특징을 갖는다. 개심자연형은 나무의 키가 낮고 옆으로 퍼져 원줄기의 중심부가 충분한 공간을 유지하기 때문에 햇빛과 통풍이 양호하여 품질좋은 과실을 생산할 수 있고, 키가 낮기 때문에 과실의 수확과 전정, 병충해 방제 등 작업이 편리하며, 바람피해도 적은 잇점이 있다.
  원줄기에서 나온 가지중 발생각도가 넓고 방향이 좋은 가지 3개를 선택하여 주지를 일찍부터 만드는 방법과 원줄기를 높게 키워가면서 3개의 주지만 남기고 원줄기를 일정한 높이에서 잘라 없애는 일종의 솎음을 하는 2가지 방법이 있다.

나. 변칙주간형
  감나무의 자연직립성을 살려 가면서 주지수를 4~5개로 제한하여 서로 다른 방향과 높이에 차례로 배치하여 원줄기를 곧게 키워 목표하는 주지수가 확보되면 원하는 높이에서 절단후 주지와 부주지를 크게 키워 수관을 입체적으로 확대시키는 나무꼴이다.
  변칙주간형은 주지를 해마다 1~2본씩 형성하기 때문에 나무꼴이 완성되기에는 6~7년이 걸리며, 주지수가 많아 나무키가 자연 높게되고 원줄기와 주지사이에 세력의 경합이 일어나기 쉽다. 그러나 개심자연형처럼 바퀴살가지는 생기지 않는다. 변칙주간형은 어린 나무 때의 수관확대가 빠르고 주지가 입체적으로 배치되어 결실면적이 넓은 특징이 있다.

           
  2. 주지의 형성
    가. 개심자연형 주지 형성
  주지의 수를 3개로 한정하여 지면으로부터 40㎝높이에 1번주지를 형성시키고, 2번주지와 3번주지는 1번주지에서 각각 30㎝, 20㎝높이의 원줄기에 120도로 바뀐 방향에 형성시켜 바퀴살 가지가 되지 않도록 한다.
  3개의 주지가 결정되면 원줄기를 완전히 잘라 없애거나 비틀어 세력을 극히 약하게 만든다. 주지의 분지각도는 1번 주지는 원줄기와 50도, 2번주지와 3번주지는 각각 45도, 40도 이상으로 넓게하여 과실 무게에 의해서 가지가 찢어지는 일이 없도록 튼튼하게 발육 신장시킨다.

그림 2. 개심자연형의 주지형성 방법
나. 변칙주간형 주지 형성
  개심자연형의 경우와 크게 차이가 없으나 주지수는 4~5개를 형성시킨다. 개심자연형처럼 일찍부터 주지를 결정하기 보다는 양성한 주지후보지가 서로 겹치거나 평행을 이루는 가지는 솎아 없애가면서 6~7년째까지 연차별로 하나씩 5번주지까지 형성한다.
  주지의 방향은 1번주지와 2번주지, 3번주지와 4번주지가 각각 반대방향에 형성되도록하고, 1번주지는 지면으로부터 40~50㎝높이에, 2번주지는 1번주지로부터 30~40㎝높이에, 그이상의 주지는 각각 20~30㎝씩 사이를 두고 배치한다. 분지각도는 1번주지는 50도 각도로 넓게하고 윗쪽 주지에 이를수록 점차 좁게 형성시킨다.

그림 3. 변칙주간형의 주지형성 방법

           
 

3. 부주지의 형성
  부주지는 주지에서 나온 가지중에서 선택한다. 부주지는 주지만으로 메꾸기 어려운 공간을 입체적으로 메꾸어 결실 면적을 확대시키는 골격지다. 그러므로 서로 병행하거나 위아래의 부주지가 겹쳐지지 않도록 배치해야 한다. 부주지 수는 많을수록 쉽게 공간을 메울 수 있으나 너무 많으면 통풍과 채광이 불량하고 가지 상호간의 생육이 고르지 않게 되므로 각 주지마다 2~3개씩 두어 개심자연형의 경우 나무 전체에 6~8개의 부주지를 형성토록 한다.
  부주지는 주지 기부에서 50~60㎝떨어진 옆으로 나온 가지를 1번 부주지로하고 2번 부주지는 1번 부주지에서 40~50㎝떨어진 반대방향에 배치한다. 부주지의 각도는 60~70도가 되도록 넓게 유인하고 주지의 60%정도 세력을 유지하도록 곧게 신장시킨다.


그림 4. 개심자연형의 부주지형성 방법

           
  4. 감나무의 전정방법
    가. 전정의 의의와 목적
  정지와 전정은 일반적으로 같은 의미로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정지는 나무의 꼴을 만드는 작업이고, 전정은 갖추어진 나무꼴을 가지고 매년 안정적으로 품질좋은 과실을 생산하는 수단으로서 다음과 같은 목적이 있다.
  • 수관내부에 햇볕이 고루 잘 스며들게하여 꽃눈의 분화와 과실비대를 돕는다.
  • 과실의 결실부위를 최대로 확보하고 고르게 결실시킨다.
  • 결실량을 조절하여 해거리를 방지한다.
  • 병충해 방제의 효과를 높이고 과원의 작업을 편리하게 한다.
  • 나무의 균형있는 발육을 유지하며, 과실의 품질을 향상시킨다.
나. 감나무의 특성
  (1) 교목성이고 선단부 우세성이 강하다
  감은 성과기가 늦은 반면 결과수령이 길며, 크게 자라고, 유목기에는 곧게 자라나 결실기 이후에는 가지가 늘어지면서 개장되는 성질이 있다.
  나무의 선단부 가지는 발생각도가 좁고 세력이 강하나 기부의 가지는 세력이 약하다. 한편, 가지 기부의 눈은 숨은 눈으로 되거나 발아하여도 쇠약한 가지가 된다. 선단부의 눈은 왕성하게 발육해서 결실부위가 계속 상승하여 수관밖으로만 형성되기 쉽다. 그러므로 성과기에 이르기전 나무의 뼈대와 수관을 확대시켜 빨리 결실시킴으로써 나무자람세가 안정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2) 숨은눈은 발아능력이 강하고 쉽게 싹이튼다
  선단부 우세성이 강한 반면 기부의 눈은 숨은 눈으로 쉽게 발아 하므로 노목의 가지갱신을 쉽게 할 수 있다. 한편 전정을 잘못하여 큰 가지를 절단하게 되면 많은 숨은 눈이 발아하여 웃자람가지가 발생함으로써 나무꼴이 흐트러지는 경우가 많다. 재질이 단단하고 탄력이 없기 때문에 부러지기 쉽다
  감나무는 수령이 길고 수관이 크기 때문에 주지와 부주지도 자연히 크게 신장하는 반면 과실무게의 부담을 크게 받는다. 가지의 분지각도가 좁으면 왕성하게 생장하나 과실무게와 바람에 의해서 가지 접합부가 찢어지기 쉽다. 그러므로 나무골격을 형성할 때 가지의 분지각도를 넓게 해야 한다.

  (3) 가지가 굽은 곳에서는 웃자람 가지의 발생이 많다
  양분의 이동은 직선적이므로 가지의 굽은 부분에서는 발육지가 솟아나와 웃자란 가지가 되기 쉽다. 웃자란 가지는 양분을 소모할 뿐 아니라 나무모양을 그릇치게 된다. 나무의 골격이 되는 주지와 부주지는 곧게 연장시켜 양분의 이동을 원할하게 하여 웃자란 가지의 발생을 줄이도록 한다.

다. 감나무의 결과 습성
  감은 정액성꽃눈으로서 1년생 가지의 끝눈과 그 아래의 2~3번째 눈이 꽃눈으로 된다. 꽃눈은 잎과 가지, 꽃을 갖는 혼합아로서 꽃눈에서는 새가지가 자라고 그 기부의 잎겨드랑이에 꽃이 피고 결실한다. 그러므로 결과모지의 선단을 절단하면 결과지를 없애버리는 결과가 되므로 감의 전정은 절단전정 보다는 솎음전정 위주로 이루어져야 한다.
  또한 수꽃이 맺는 품종에서는 약한 가지에 수꽃이 맺히므로 전정시 약한 가지를 자르지 않고 남겨 두어야 한다.

라. 결과모지의 배치와 솎음전정
  결과모지는 대부분 곁가지에 착생하나 주지와 부주지 등 간격이 넓은 공간에도 배치하여 결과면적을 될 수 있는한 증대시킨다. 결과모지는 결과지를 형성하는 가지로서 결실량은 결과모지의 좋고 나쁨과 수에 의해서 결정된다.
  품종에 따라 다르나 충실한 결과모지의 선단부 눈, 즉 끝눈과 2~3번째 눈은 꽃을 맺는 결과지가 된다. 그러나 그 아래의 눈은 결과지가 되지 못하고 발육지로 되거나 숨은 눈으로 된다. 전년에 결실한 결과지와 쇠약한 가지는 끝눈만이 결과지를 형성하거나 발육지로 되어 버린다. 이와같이 긴 발육지는 다음해에 결과지를 형성하게 되므로 이러한 가지를 그대로 두면 결과부위가 상승하게 된다. 그러므로 기부 가까이에서 절단하거나 유인하여 예비지로 형성시킨다.
  결과모지의 길이와 크기는 결과지의 수를 결정하는데 부유품종은 30㎝ 길이의 것이 적당하다. 그러나 10~20㎝의 짧은 가지도 충실하면 결실수는 적으나 결과모지가 될 수 있다. 결과모지는 길이에 따라 10㎝미만은 단과지, 20~30㎝는 중과지, 30㎝이상은 장과지라 한다.
  중과지는 결과모지수의 80%이상이 되며, 수량을 결정하는 가지라고 할 수 있다. 10㎝미만의 단과지는 거의 결과모지가 될 수 없고 결실하여도 과실의 품질이 불량하다. 30㎝이상의 장과지는 발육지가 아닌 이상 너무 많은 과실을 맺으므로 선단을 가볍게 잘라 결과지 수를 조절할 수 있다.
  차랑품종과 같이 단과지 형성이 잘되는 품종과 일부 떫은감 등은 단과지에서도 좋은 결과지가 형성되므로 전정상 주의를 요한다. 또한 서촌조생과 같이 숫꽃을 맺는 품종은 잔가지를 많이 남기는 전정을 해야 숫꽃을 확보할 수 있다.

           


 

           
           


 

         
  단감의 재배적지
 
기관 : 전남 해남군농업기술센터
 
성명 : 김정희
 
전화 : 061-530-5551
           
  1. 재배적지
    가. 기상조건
      (1) 기 온
  감은 온대성 과수로서 저온에 약하고, 생육기간중 높은 온도를 필요로 하며, 이러한 기온은 생육뿐만 아니라 수량, 품질에 커다란 영향을 미친다.
  감은 12월하순이면 자발 휴면이 완료되며, 휴면에 필요한 온도는 연구자에 따라 다르나 7.2℃이하에서 816~1,032시간, 8~11℃에서는 888시간이면 충분하다.
  감 재배적지의 연평균 온도는 11~15℃이나 단감은 떫은감 보다 추위에 약하여 기온이 낮은 곳에서는 나무가 얼어죽거나 착화 상태가 불량하여 생산이 불안정하다.
  과실이 비대 성숙하는 가을철, 기온이 낮아 서리가 일찍오는 지역에서는 단감의 경우 탈삽(떫은맛 제거)이 불완전하여 떫은맛이 남고, 단맛도 적으며, 색깔이 불량하여 품질이 좋은 과실생산이 어렵다.
  품질 좋은 단감 생산지역의 9월 평균기온은 22℃, 10월은 16℃, 11월은 12~15℃ 범위에 있으며 우리나라에서 주산지를 이루고 있는 김해 지역의 연평균기온은 13.8℃로서, 단감재배 적지는 일반적으로 온주 밀감의 경제재배 북쪽 한계선이라고 말할 수 있다.
           
        (가) 단감 안전재배 지대
  지금까지 단감재배 북쪽 한계선은 연평균기온 12℃의 등온선을 잇는 이남지역으로 알려져 왔다. 그러나 이 지역에서도 감나무의 생육기인 4월부터 10월상순까지 생육상 지장은 없더라도 만생품종의 과실 후기비대와 착색이 이루어지는 10월중순부터는 기온이 갑자기 낮아져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얼어 낙엽과 동시에 과실비대가 정지되고 탈삽이 불완전하며, 과실의 동결과 연화로 단감의 안정생산이 어려운 지역이 많이 포함되어 있다.
  단감재배의 안전지대 설정에 있어서 여러 가지 요건이 관여되지만 기온조건을 조사한 바 이를 종합하면 연평균기온이 13℃ 이상되는 지역내에서

     
  • 고온량 지수가 적어도 105이상 되는 지역
  • 식물 기간이 250일 이상
  • 휴면기간인 11월~2월 사이에 -14℃ 이하의 낮은 기온이 없는 지역
  • 1월중의 평균기온이 -1℃ 이상되는 지역
  • 10월중의 평균기온이 15℃ 이상되는 지역에서는 어떠한 단감 품종도 안전재배가 가능하다고 보여진다.
       


그림 1. 우리나라의 최저 극기온 분포도 및 과종별 동해한계온도

  이러한 점으로 보아 단감의 안전재배 지대는 특수한 지역을 제외하고는 남부의 따뜻한 지역에 한정되어 있어서 남해안의 전남 무안 지방과 영암의 월출산 남쪽지역, 전남의 화순남부, 구례, 경남의 하동, 진주, 함안, 창녕, 밀양, 안강, 영일을 잇는 선의 남부지역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이러한 단감 안전재배 지대를 벗어나는 지역에서는 품질이 우수하고, 가공에 적합한 떫은감은 재배하는 것이 안전하다.
  기온과 관련하여 단감재배 적지를 판단하는 몇가지 지표는 그림 1, 표 1과 같다.



그림 2. 단감 안전재배 지대 구분

 

표 1. 단감 안전재배 지대의 기온
연평균
온량지수
식물기간
최저 5℃ 이상일수
평균 10℃ 이상
일수
적산온도
최저기온
기온
105
250일
210일
220일
4,300℃
-14℃
일조
휴면기의 평균기온
휴면기의 최저기온
성숙기의 평균기온
시간
12월
1월
2월
12월
1월
2월
9월
10월
11월
2,340시간
2.0℃
-1.0℃
1.5℃
-1℃
-4℃
-3℃
20℃
15℃
9℃

(나) 동해온도
  감나무는 -1~0℃에서 888시간 이상 지속될 경우 눈과 뿌리의 신장이 억제되고, -10~-12℃부터는 결실되었던 쇠약한 가지는 동해피해를 입으며, -15~-16℃의 낮은 온도에서는 1년생 가지는 물론 2년생 가지까지 동해피해를 입어 수량에 영향을 미친다. -20℃에서는 어린나무는 물론 과다결실 되었던 나무는 성목일지라도 원줄기가 얼어죽는 경우가 많다.
  감나무가 동해를 받는 정도는 동일한 온도일지라도 품종, 저장 양분과 관련된 가지의 충실도, 저온의 내습시기 및 저온과 마주치는 시간에 따라 달라진다.
  특히 저온 내습시에 자발휴면 기간중에 있는 것은 저온에 대하여 매우 강하나 자발휴면이 완료되는 12월하순부터는 저온에 매우 약하기 때문에 1~2월의 저온내습이 크게 문제시된다.
  또한 자발휴면 완료 이후 잎이 전개되기까지 요하는 적산온도는 약 550℃로 겨울철 기온이 온난할 경우에는 이른봄 발아기를 전후하여 늦서리의 피해를 받기 쉽다.

(다) 온량지수
  고온량지수는 1년중 월평균 기온이 5℃이상되는 월평균 기온에서 5℃를 빼고 남는 수치를 총 합산한 수치로서 넓은 지역의 작물재배 분포를 검토할 때 이용된다.
  온량지수로 보아 떫은감은 80 이상이 경제적 재배가 가능한 지역이고, 단감은 100~200 사이가 경제적 재배한계라고 할 수 있다.
  즉 단감은 떫은감보다 따뜻한 지역에 재배가 가능하다. 온량지수는 기온이 따뜻한 정도를 나타내는 지수이므로 작물의 생산력을 검정하는 지수이기고 하다.

표 2 . 온량지수와 과수재배 북쪽 한계선

작 물 명
온량지수
     배의 분포 북쪽 한계선
     사과재배 지대
     감, 복숭아재배 북쪽 한계선
     배의 경제적재배 북쪽 한계선
     복숭아 중생종재배 북쪽 한계선
     단감 경제적재배 북쪽 한계선
     감귤, 비파, 차재배 북쪽 한계선
     감귤, 비파, 차의 경제적재배 북쪽 한계선
65
65~85
75~80
  85
100
100
100
120

(라) 식물기간
  식물기간이란 작물이 생육할 수 있는 일수를 말하는 것으로 일평균 기온이 5℃ 이상되는 일수가 연간 몇일 인가를 나타낸다.
  북부지방 보다는 남부지방이 길고, 같은 지역일지라고 표고차에 따라 다르므로 식물기간에 따라 작물의 재배형태가 변화한다.
  식물기간이 많은 곳에서는 일반적으로 만생종 재배가 가능하나 적은 지역에서는 조생종의 재배가 유리하다.
  부유품종을 중심으로 만생종은 식물기간이 230~250일이 필요하고, 조생종인 경우는 190~220일 이상이 필요하며 표고차이가 많은 곳에서는 경사지의 아랫부분에는 만생종을, 식물기간이 짧은 높은 곳에서는 조생종을 재식하는 것이 유리하다.

(마) 봄, 가을의 기온
  봄과 가을은 기상변화가 많은 계절이며, 지형에 따라 국지적기상이 형성되기 쉽다. 늦서리가 있는 곳에서는 발아초기에 피해를 받기 쉽고 가을이 빠르게 오는 지역에서는 과실성숙기에 첫서리가 내려 낙엽이 빠르므로 작물재배상 문제점이 따르게 된다.
  특히 상습적인 늦서리 지대에서는 감의 경제적재배가 어렵고, 첫서리가 빠른 지대에서는 과실의 비대가 불량하며, 단감의 경우는 탈삽과 착색이 불완전하다. 떫은감도 과실의 동결과 연화 등 품질이 나쁘게 된다.

표 3. 지역별 기상요인
지역명
연평균
기온
1월의
평균기온
고온량
지수
식물기간
(일)
첫서리
(월.일)
늦서리
(월.일)
일조시간
(시간)
강 릉
추풍령
전 주
대 구
포 항
김 해
광 주
부 산
제 주
12.1℃
11.5
12.4
12.6
13  
13.8
12.8
13.8
14.7
-1.0℃
-3.1
-1.7
-1.6
 0.6
 0.7
-0.6
 1.8
 4.8
  98.6
  96.1
103.3
108.2
103.9
112.8
104.6
109.7
110.2
260
251
258
259
281
276
262
287
333
11. 4  
10. 14
10. 16
10. 20
11. 6  
10. 25
10. 18
11. 21
12. 13
4. 3  
4. 12
4. 25
4. 11
4. 21
4. 5  
4. 24
3. 8  
3. 12
2,394.50
2,491.20
2,342.00
2,541.80
2,184.90
2,487.30
2,377.90
2,471.20
2,069.00
           
      (2) 강우량과 토양습도
  감나무는 본래 가뭄에 약하며, 특히 유목기에는 가뭄피해를 받기 쉽다. 그러나 감은 심근성이기 때문에 점차 뿌리가 깊이 뻗게 되므로 성목기에는 가뭄에 견디는 힘이 강하다.
  감나무 생육에 적합한 토양습도는 30~40%이고 생육기간을 통하여 수분함량의 변화가 적은 곳이 발육과 과실생산에 유리하다.
  모래땅, 자갈이 많이 섞인 경사지, 토심이 얕고 유기물함량이 적은 토양은 토양수분의 변화가 심하여 나무의 발육은 물론 과실비대가 불량하고, 낙과가 심하며,과실이 햇볕에 데이는 일소현상, 정부열과, 감 꼭지떨림, 조기낙엽 및 녹반증 등의 발생이 많다.
  토양의 습도를 좌우하는 것은 토성, 유기물함량, 토심, 일조량 그리고 강수량 등을 들 수 있으며, 특히 강우분포는 토양습도의 변화에 결정적으로 작용한다.
  감나무 생육에는 연간 1,200㎜의 많은 강수량이 필요하나 많은 강수량보다는 시기별 강우 분포가 고른 것이 더 중요하다.
  단감 주산지인 남부지방은 연간 1,200~1,400㎜의 많은 비가 내려 절대량은 충분하나 장마와 집중호우로 습해와 가뭄이 번갈아 일어나는 것이 문제점이다.
  장마는 일조부족을 동반하고, 온도가 낮아지며, 매개곤충의 활동을 저해하며 수정불량으로 낙과를 조장하고 병해발생의 원인이 되며 가뭄은 잎의 시듬과 일소, 조기낙엽을 일으켜 과실비대를 억제하다.
  감나무 재배에 있어서 연간 강우량은 연평균 기온의 약 100배이면 충분하고, 강우분포는 월간 강우량이 월평균 기온의 약 10배량이면 나무생육과 과실비대에 지장이 없다. 수확기에 강우량이 많으면 과실저장중 과피흑변현상 등 각종 생리장해가 발생하기 쉽다. 따라서 강우량이 많은 남부지역에서는 관수와 배수관리를 철저히 해야하며, 시비량을 조절하고 병해방제 횟수를 늘리며, 재식거리를 고려해야 한다.

(3) 일 조
  일조량과 탄소동화량과는 밀접한 관계가 있다. 감은 다른 과수에 비해 그늘진 곳에서도 비교적 잘 자라지만 햇볕이 잘 쪼이고 온도가 높은 곳에서 나무가 충실하게 생육하여 과실수량이 많고 품질 좋은 과실이 생산된다.
  생육에 필요한 일조량은 연간 약 2,340시간으로 우리나라의 단감재배 지역에서는 제주도와 일부 남해안지역을 제외하고는 거의 일조량의 부족을 느끼지 않으나 산간 계곡과 동쪽편의 산기슭 과원에서는 다소 부족한 곳이 있고 여름철 장마기에는 일시적인 부족현상이 일어나기도 한다.

표 4. 차광처리가 감나무의 건물중에 미치는 영향(평핵무)
구분 처리
표준구(g)
가리소 1장(g)
가리소 2장(g)
지 상 부
지 하 부
45.3(100%)
84.2(100%)
51.7(114)
56.7(67)
40.8(90)
50.3(60)
주) ( )내 숫자는 표준구 100에 대한 비율임.

  일조량이 부족하면 동화량이 저하되어 저장양분이 부족하게 되므로 낙과가 조장되고, 가지의 자람세가 불충실하며, 꽃눈분화와 발육이 불량하여 다음해의 착과결실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게 된다.
  한편 쇠약해진 가지는 겨울을 지나면서 말라죽으며, 병해충에 대한 저항성도 약해진다. 그리고 과실의 비대가 불량하며, 단맛이 적고, 색깔이 좋지 못하여 상품가치가 낮아진다.

표 5. 햇빛가림이 감의 낙과와 크기에 미치는 영향
구 분
낙 과 율 (%)
과 실 의 크 기 ㎜(6/30)
세 로
가 로
햇 빛 가 림
햇빛가림 + 비
햇빛가림+햇빛쪼임
방 임
100
100
  89
  36
25.8
25.1
26.2
29.2
24.3
24.1
25   
28.2

  또한 수확기에 일조가 부족하고 습도가 높은 환경에서는 흑변과와 같은 오염과 발생이 많아진다. 따라서 과원조성에 있어서는 지형을 감안하여 개원하되 재식주수의 조절과 수형의 구성방법 및 간벌과 전정, 유인 등에 의해서 수관 내부까지 햇볕이 잘 쪼이도록 하여 태양의 에너지를 최대한 효율적으로 이용하도록 재배 관리해야 한다.

(4) 바 람
  바람은 과원내의 통기를 돕고, 잎의 증산량을 증가시키며, 과원의 온습도조절 등 환경조절과 나무의 생리작용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다. 한편 심한 바람은 가지를 부러뜨리고 낙엽과 낙과를 유발시키며, 과실에 상처를 주기도 한다. 바람피해가 많은 시기는 새가지가 자라는 시기와 가을철 과실이 비대하여 나무에 많은 무게가 실린 때이다. 감의 새가지는 기부조직이 약하여 바람에 쉽게 부러지며 가을철 태풍이 부는 시기는 가지가 굳어져 탄력이 없기 때문에 가지가 부러지거나 큰가지가 찢어져 큰 피해를 받는 경우가 있다. 바람이 많은 해안지대에서는 상습적으로 동일 방향에서 바람이 불어오기 때문에 나무가 바람부는 반대방향으로 기울어져 열매가 달리는 결과부위가 좁아지고, 수형구성 및 수관확대가 곤란하며, 개화기에 매개곤충의 비래를 방해하므로 바람부는 방향에 직각으로 방풍수를 심도록 한다. 한편 바람이 많은 곳에서는 나무의 높이를 낮게 키우고 주간과의 분지각도가 넓게 전정 유인하는 방법이 바람직하다.

           
    나. 토양 및 지형조건
      (1) 토 양
  감은 토양에 대한 적응범위가 넓어서 심한 모래땅이 아니면 어느 토양에서도 잘 자라나 토심이 깊고, 비옥하며, 물빠짐이 좋은 참땅이나 질참땅이 보수력이 좋아야 나무세력이 왕성하고 품질좋은 과실이 생산된다.
  감나무 뿌리는 호흡량이 적어서 과습상태에서 견디는 힘이 강하지만 지하수위가 높거나 물이 고이는 곳에서는 뿌리의 활력이 떨어져 양분흡수가 어렵게 되어 생육이 불량하고, 생리적 낙과와 병해의 발생이 많으며, 과실은 당도가 낮고, 나무는 동해받기 쉬운상태로 자란다.
  지하수위가 1m이상 깊고, 물이 고이지 않는 땅이 재배에 알맞으며, 지하수위가 낮은 토양은 그 정도에 따라 암거 또는 명거 배수를 반드시 해주어야 한다.
  자갈이 섞인 사력토와 모래땅에서는 당도가 높고, 단단한 과실이 생산되나 이러한 땅은 가뭄피해를 받기 쉽고 과실이 작으며, 가지의 발육이 불량하여 해거리가 발생하고 조기낙엽이 되기 쉬우므로 유기물 시용과 관수시설이 필요하다. 또한 모래땅은 지온상승이 빠르므로 발아기가 빨라 늦서리 피해를 받는 경우도 있다.
  산성토양에서는 시용한 인산질비료가 불용화도기 쉽고 망간의 과다흡수로 인한 녹반증 현상이 나타나기 쉬우므로 이러한 산성토양에서는 매년 깊이갈이와 동시에 유기물과 석회를 시용하여 토양을 개량해야 한다.

(2) 지 형
  작업관리상 평지가 유리하나 경사지 일지라도 토심이 깊고, 비옥하며, 보수력이 충분하면 평지보다 감미가 높은 우량한 과실이 생산된다.
  평지는 일반적으로 지하수위가 높기 때문에 습해를 받기 쉽고 저온피해를 받는 등 경사지에 비하여 반드시 유리한 것만은 아니다.
  하천주변의 낮은지대와 제방 등 높은 언덕에 쌓여 있는 곳, 산기슭의 계곡 등은 찬 공기가 정체되어 동해와 서리의 피해를 받는 경우가 많다.


그림 3. 분지에서는 방사냉각과 차거운 공기의 흐름

  같은 과원내에서도 골짜기를 이루는 지대가 동해를 받기 쉽고, 평지과원이 산록 또는 산중턱에 있는 과원보다 심한 피해를 받을 때가 많다. 특히 이러한 지역에서 생산된 과실은 저온저장 기간중 과피흑변 현상의 발생이 심하다.
  경사지는 물빠짐이 좋고 일조량도 충분하나 표토의 유실이 심하여 토양이 척박해지기 쉽고 위치에 따라 토양수분의 변화가 심한 단점을 지니고 있으므로 초생재배 또는 멀칭재배가 필요하다.
  또한 높은 산지인 경우에는 기온차이가 심하여 표고 400m되는 과원에서는 평지에 비해 개화기가 1주일 정도 늦으며 수확기도 2주일 정도 지연되기도 한다. 바람이 심하게 부는 지역에서는 태풍의 피해를 받을 염려가 많다.
  경사면이 남향인 과원은 일조량이 많은 장점이 있으나 토양이 건조하기 쉽다. 동향인 경우에는 늦서리 피해를 받기 쉬우며, 안개와 이슬이 맺는 시간이 길고 일조량이 적다.
  서남향의 과원은 일조량은 충분하나 가뭄과 일소과의 발생이 많으며, 북향이 경사지는 보수력이 좋고, 바람피해와 늦서리의 위험이 적으나 늦가을 일조량이 적어 과실착색이 늦어지는 경향이 있으므로 재배과리에 유의해야 한다.

 

 


 
           
  단감의 재배 한계지 설정
 
기관 : 원예연구소 나주배연구소
 
성명 : 손동수
 
전화 : 061-331-7278
           
  1. 단감 재배안전지대의 기후적 조건
  단감은 떫은감과 달라 내한성이 약하고 성숙기에 높은 온도에 의해 탈삽되는 난지성 과수이다. 단감재배의 기후적 제한인자는 기온, 강수량, 일조, 바람 등의 여러가지가 있으나 지금까지의 연구결과를 종합하면, 단감재배에 제한적인 요건은 년평균기온이 13℃이상, 온량지수가 100-120이상, 식물기간이 250일이상, 단감의 성숙기인 9, 10, 11월의 평균기온이 21℃, 15℃, 9℃ 이상 및 휴면기간에 -15℃이하의 저온 내습이 없는 지역으로서 일조시간이 2300시간 이상인 것 등의 재배적 기상 조건이 충족되어야 떫은맛이 없고 품질이 좋은 과실을 생산할 수 있으며 동해피해 등으로 인한 경제적 손실이 없는 재배안전지대의 조건이 되고 있다.
           
  표 1. 단감 안전재배지대의 기상조건
 
년평균
기온
온량지수
식물기간
적산온도
최저극
기온
일조시간
성숙기의 평균기온
9월
10월
11월
13℃이상
100℃이상
250일이상
4300℃이상
-15℃ 래습이 없는 지역
2,300시간 이상지역
21℃
이상
15℃
이상
9℃
이상
           
  2. 단감 안전재배 한계지 설정
  우리 나라에서는 1960년대에 단감재배분포지역을 고려하여 년평균기온 12℃ 등온선을 단감재배한계선으로 잠정적으로 설정한 바 있으나 그 이후 동계의 빈번한 저온내습으로 년평균 12℃ 등온선 이하지역에서도 동해피해가 나타나는 지역이 많았고, 특히 1977년 2월과 1981년 1월에 단감 재배지역에 내습한 극저온은 단감재배 안전지대로 고려되었던 남부지방의 많은 지역에서도 극심한 동해피해가 나타남으로서 단감의 안전재배지대 설정에 대한 새로운 계기가 되었다.
  원시나주지장에서는 1977년도 4개도 7개지역과 1981년에 3개도, 13개 지역, 48개 농가포장을 선정하여 포장조사와 청취조사를 실시한 결과와 단감재배 분포지역 119개 시군중 95개 시군을 대상으로 중앙기상대 및 각 시군 농촌지도소에서 1960년부터 1987년까지 관측기록한 기상자료를 기초로 단감재배지대 구분에 필요한 년평균기온, 온량지수, 식물기간, 성숙기온도 및 -15℃ 내습빈도 등을 산출하여 단감안전재배 한계지 설정의 자료로 이용하여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가. 년평균기온
  우리나라에서 년평균기온 13℃ 등온선은 서남부해안의 신안과 무안지방에서 영암북부, 화순, 구례지방을 지나 경남의 하동, 진주, 마산, 의창 및 창녕지방을 거쳐 경북의 고령, 대구, 경산, 월성, 영일지방을 잇는 선으로 위도상으로 볼 때 동고 서저현상과 산맥중심으로 기온형성의 골이 상이하였다. 우리나라 단감재배 시, 군중 전남이 16개 시군, 경남이 17개 시군, 경북이 5개 시군 등 39개 시군 지역이 년평균기온 13℃이상 되는 지역이었다.

나. 온량지수
  온량지수는 1년 중 월평균기온 5℃이상되는 달의 평균기온에서 5℃를 뺀 값의 년간 총합인 적산치를 나타낸 값으로 작물과 기온과의 관계에서 따뜻한 정도를 나타내는 지수의 하나이다.
  우리나라 단감 재배지역에서 온량지수가 100 이상인 지역은 76개 시군으로 충남의 일부지역과 전북의 내륙지방 및 경북의 북부지방을 제외한 남부지방 전지역으로 년평균 13℃ 등온선에 비해 광범위한 지역이 포함되어 단감재배지역의 기후적 요인 중 비교적 넓은 지역이 충족되었다.

다. 식물기간
  년중 일평균기온이 5℃이상인 기간을 식물기간이라 하며 작물 재배적지 판단을 위한 농업기후지수 중의 하나이다. 단감재배에 있어 식물기간은 조생종은 190~220일, 만생종은 250일이상이 필요하다. 부유등의 만생종이 95% 이상을 재배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경우, 식물기간이 250일 이상인 지역은 전남이 18개시군, 전북이 8개시군, 경남이 22개시군, 경북 15개시군 및 기타지역이 5개시군 지역으로 68개시군이 포함되어 단감의 기후적 제한 요인이 되는 년평균기온 13℃ 등온선보다 넓게 분포하고 온량지수 100이상인 지역보다는 다소 적은 지역이 충족되었다.

라. 성숙기온도
  단감의 성숙기인 9, 10, 11월의 기온은 과실의 성숙비대와 착색에 영향하며 특히 탈삽과 관계가 깊다. 성숙기의 기온이 낮은 지역은 착색이 불량하고 과실비대도 떨어질 뿐 아니라 탈삽이 불량하고 떫은맛이 남아있게 되어 품질이 좋은 과실을 생산할 수 없다.
  성숙기인 9월, 10월, 11월의 기온이 단감재배지역중 각각 15℃, 11℃, 9℃ 이상이 충족되는 지역은 전남 14개 시군, 경남 16개 시군, 경북 1개 시군 및 기타 1개 지역 등 32개 시군이었고 9, 10월만이 충족되는 지역은 42개 시군지역으로 특히 11월의 평균기온이 낮아 단감재배의 기후적 제한요인중 가장 적은 지역이 해당되었다.

마. 월동기의 저온내습빈도
  단감재배에 있어서 가장 문제시되는 요인중의 하나는 월동기에 저온내습으로 인한 동해피해라 할 수 있다. 단감은 -10℃에서 결과모지가 10% 정도 고사되며, -20℃에서는 다년생지 뿐만 아니라 주간까지 큰피해를 받는다. 1977년과 81년 동해피해조사결과 휴면기에 결과지의 동해위험 한계온도가 -15℃전후인 것이 확인되어 우리나라 단감재배 지역의 -15℃ 이하 온도의 내습빈도를 산정하여 본 결과, -15℃이하 온도의 내습이 없는 지역은 전남이 14개 시군, 전북 2개 시군, 경남 17개 시군, 경북 6개 시군 및 기타지역 1개 지역 등 39개 시군지역으로 년평균 13℃ 등온선과 비슷한 분포를 보였다.


그림 1. 단감 안전재배지대 구분

바. 단감재배 한계지설정
  앞에서 언급한 몇가지 기후지수와 1977년과 1981년도의 동해피해 조사 결과에 의하면 우리나라 단감재배 지역에서 기상적으로 가장 제한되는 요인은 년평균 기온 13℃ 이상이 되는 조건과 휴면기에 -15℃ 이하의 저온내습이 없는 조건 및 성숙기 기온 즉 9월 평균기온 21℃, 10월 평균기온 15℃, 11월 평균기온 9℃ 이상이 되는 조건이었다. 이 세가지 요인이 충족되는 지역은 전남의 신안, 목포, 장흥, 보성, 승주, 광야지역 경남의 하동, 진주, 마산, 양산, 울산을 잇는 선의 이남지역으로 이들 지역이 단감재배의 기상적인 재해가 없고 우량한 과실을 생산할 수 있는 기후적 조건이 충족되었다. 그러나 실제적인 단감의 재배분포와 기후지수의 분석결과를 근거로 한 단감재배 안전한계지대는 동해한계온도인 -15℃ 내습빈도가 거의 없고, 년평균기온 13℃ 등온선 이하지역으로서, 9, 10월의 성숙기 기온을 충족시킬 수 있는 지역으로 전남의 서남부 해안지방인 무안 지방에서 영암, 화순, 구례를 거쳐 경남의 하동, 진주, 창녕 및 밀양을 지나 경북의 경부, 포항을 잇는선 이하지역으로 이 지역들이 단감의 경제적 재배가 이루워질 수 있는 단감재배 한계지역으로 판단된다.
  한가지 첨언할 것은 단감의 재배안전지대에 속하는 지역내에서도 지역에 따라 냉기류의 정체지역이나 국지적 기상에 의한 동해우려가 있는 지역이 있을 수 있으므로 개원할 때는 충분한 지형 조건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

 

 

         
  단감 재배토양특성 및 재배적지 선정
 
기관 : 농업과학기술원 작물보호부 정연태
 
성명 : 정연태
 
전화 : 031-290-0145
           
    단감은 난대성 과수로써 우리나라 남부 일부지대에서만 재배가능하지만 최근에는 부적지대까지 재배면적이 확대(1993년 현재 15.3천㏊)되어 품질악화 및 기상재해를 입는 수가 빈번하다.
  따라서 영남지역내의 단감 재배지 토양의 특성을 조사분석하여 문제점과 관리방법을 제시하고, 적지재배를 유도하기 위하여 재배적지 토양의 선정기준을 확립하였다.

1. 재배현황과 문제점
  단감은 경남 김해시의 진영지역을 중심으로 재배지역이 오랜동안 국한되어 있었으나, 경제성장에 따른 수요증대와 단감의 저온저장 기술의 실용화에 따라 지난 10여년간에 걸쳐 재배면적이 표 1에서와 같이 약 4.5배가량 증가하였고, 주로 경남(6,610㏊)과 전남(2,520㏊)지역에서 재배되고 있다.

표 1. 단감 재배면적 증가 추이
연 도
1975
1981
1986
1987
1988
1993
1993/1981
면적(㏊)
1,300
3,400
8,500
9,500
10,044
15,300
4.5

  재배면적의 확대와 더불어 재배지역이 위도상으로 북상되거나, 재배안전지대 내에서도 부적합한 토양에 재식되는 수가 많다. 따라서, 몇 년마다 닥치는 이상한파(異常寒波)에 의한 늦서리해, 동해(凍害) 또는 태풍해 등의 기상장해 등을 유발하여 큰 피해를 보거나, 수량이 감소되고 품질이 나빠질 우려가 크다.
  재배적지로 믿고 있는 김해지역의 단감도 일본의 주산지와 비교하면 기상조건이 불리하여 품질이 떨어지는 편이며, 현재의 단수(段收)는 일본의 55%에 불과 한데, 이는 재배기술 낙후 외에 유목원 비율이 약 45%로써 일본의 14%보다 많은데도 기인된 것으로 본다.
           
  2. 재배적지의 기후조건 및 지형
  단감은 연평균 기온이 13~15℃로 높아야 떫은맛이 없어지고 특히 떫은맛이 없어지는 8월하순부터 기온이 높고 밤낮의 기온차가 커야 한다. 즉, 성숙기인 9월의 평균기온이 22~23℃, 10월은 15℃ 정도로 높고 일사량이 풍부해야 당도가 높고 착색이 좋아진다.
  월동기 최저기온은 -14℃이하로 내려가지 말아야 하며, -15℃부터 겨울눈(冬芽)이나 웃자란가지(徒長枝)가 얼어죽기 시작하여 -20℃정도면 2~3년生 가지도 대부분 고사한다. 질소과다로 여름에 2차 생장한 연약한 가지, 일조부족 상태의 도장지 및 유목과 영양 상태가 좋지 않은 노목(老木) 또는 착과 과다(着果過多)로 인한 생육불량가지 등이 얼어죽기 쉽다.
  곡간바닥이나 움푹 들어간 곳(凹地)은 밤 동안에 찬 공기가 모이게 되므로 늦서리 피해로 눈이나 어린가지가 말라죽기 쉽고 바람도 잘 통하지 않고, 여름에 과습되어 병해충 발생이 심하다. 연 강우량은 1,200~2,000㎜이고, 여름에 공중 습도가 높아야 하므로 우리나라 남부지방이면 별 문제가 없다. 단, 어린나무는 봄에 가뭄피해를 받을 수도 있지만 성목은 뿌리가 깊이 뻗으므로 큰 문제가 없다.
  단감은 토양 적응성이 높은 편으로서 극단적인 조립질(자갈땅, 모래땅 등)이나 지나친 점질토(식토)가 아니면 별 문제가 없으나, 적합한 토성은 중립질인 식양토 또는 사양토로서 토심이 깊고 심토에 자갈이 20~30%정도 섞여 있어 배수가 잘 되는 곳이 좋다. 단감은 토양수분이 지나치게 많거나 적으면 생리적 낙과현상을 일으키기 쉬우므로 토심이 1.5m이상으로 깊고, 배수가 양호하되 보수력은 높아야 한다.
  구릉지나 산지와 같은 잔적토 중에서 침식을 심하게 받은 지역이나 토심이 얕은 지역으로 1.0m이내의 심토에 암반층이 있으면 곤란하다. 그러나, 깊이 풍화된 모재층은 관계없다. 김해 진영지역의 단감주산지는 잔적토로서 기층(母材層)이 깊게 풍화된 반암(斑岩)에 유래된 중립질토성이므로, 년중 수분함량의 변화가 적고 충분한 수분을 지니고 있는 특징이 있다.
  최근에 단감나무 단지가 조성되고 있는 전남지역중 승주, 나주지역과 영남지역 중에서도 밀양, 경주, 청도, 함안 등지는 국지기상이 중요하겠으나, 기상관측치로 보아서는 고품질 단감 안전재배지대라고는 보기 어렵다.
           
 

3. 단감 주산단지의 토양 특성
  영남지역내의 주요 단감 주산지 토양의 지형별 면적분포 실태를 표본조사 해 본 결과는 표 2에서와 같이 구릉지와 산지(山地)가 전체의 약 74.7%이었고, 산록경사지도 12.5%에 해당되었다. 이와같이 대부분이 경사지에 재배되고 있는 이유는 경사지의 경우 배수가 잘 되고, 늦서리 피해 등의 기상재해빈도가 평야지보다 낮고, 심근성 수목이므로 비교적 잘 자라기 때문일 것이다.

표 2 . 영남지역 단감 주산지 토양의 지형별 분포면적(1991~1992, 영시)
구 분
평야지
홍적 대지
곡간 및 선상지
산록 경사지
구릉지
산지

분포면적(㏊)
비율 (%)
30
0.6
73
1.4
581
10.8
675
12.5
3,281
61.0
739
13.7
5,379
100.0

  또한 단감 과수원의 경사도별 분포 특성을 보면 경사 30~60%인 야산지 내지 구릉지에 약 44%가, 경사 15~30% 정도인 산록경사지나 저구릉지에 약 28%가 분포되어 있었다. 영남지역은 농경지면적이 부족하기 때문에 야산 구릉지를 과수원으로 개간하는 수가 많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단감은 뿌리가 깊이 뻗는 키 높은나무(深根性喬木)로서 구릉지에도 잘 자라기 때문일 것이다. 경사가 높아질수록 토양침식이 심하여 흙살이 얕고 여러가지 양분이 용탈되기 쉬우므로 토양관리 및 비배관리에 면밀한 주의를 요한다.
  여기서 특기할 만한 것은 과원의 경사방향이 다른 과수와는 달리 북향이 약 54%로서 많다. 이는 북사면이 토양수분의 변화가 적고 한발과 바람피해도 적으며 토양이 부드러운 등 물리적 특성이 단감의 생육에 적합하기 때문이라고 본다. 그러나, 북사면은 한계생산지로 갈수록 겨울동안에 동해를 입기 쉬우므로 유의해야 할 것이며, 호남지역에서는 오히려 남사면에 단감과원을 조성하는 것이 선호되고 있는 실정인데, 이는 등숙기 및 월동후기 기온이 영남지역보다 0.6~0.8℃ 정도 낮은 반면에 강수량은 년 55㎜정도 많으므로 토양수분 부족보다는 기온이 조금이라도 높아야 유리하기 때문일 것이다.

           
  4. 적지판정(適地判定) 기준
  단감은 재배적지대가 기상조건에 의하여 한정되어 있으며, 재배적합지대 내에 서도 토양에 따라 적지여부가 달라진다. 즉 배, 복숭아 등은 우리나라 중남부 지방에서는 토양조건만 알맞으면 아무데나 재배할 수 있다. 그러나, 단감, 참다래 유자 등의 난온대성 작물의 경우에는 같은 토양이라도 적지대(適地帶)내에 있어야 적지가 되며, 적지밖에 있으면 부적지가 된다. 그러므로 단감적지 판정기준은 기후조건을 고려한 적합지대 구분과 토양조건을 고려한 적지(適土壤) 구분을 각각 따로 만든 뒤 이들 둘을 하나로 종합하여 적지 판정기준으로 하였다.
           
   

가. 기후지대 구분
  기상요인으로 본 적지대(適地帶) 구분기준은 기상관측자료가 비교적 풍부한 기상요소(氣象要素)이라 볼 수 있는 기온을 중심으로 하였다. 즉 가장 중요한 년평균기온(年平均氣溫)과 동해(凍害)와 관련하여 극한기(極寒期)인 1월 최저평균기온, 그리고 단감의 과실품질 지배요인인 9~11월 평균기온 등을 가지고 표 3에서와 같이 4등분하여 등급별로 각각 배점(配點)하므로서 계량화(計量化)하였다.

표 3 . 단감 재배 적지대 구분기준
기상요소
평균기온(℃)
기상요소별 구분기준 및 등급별 배점
비 고
0.5
0.4
0.3
0.1
연(年)
1월 최저
9~11월
13이상
-2.4이상
15이상
12.9~12.0
-2.5~-3.4
14.9~14.0
11.9~11.0
-3.5~-4.4
13.9~13.0
10.9이하
-4.5이하
12.9이하
해안지역은 세가지
요소의 배점 합계에서
0.3을 뺌
점수별 기후 : 1.4이상 : 매우 적합지대 : 1.3~1.2 : 적합지대
지대구분 기준 : 1.1~0.9 : 재배가능지대 , 0.8이하 : 재배부적지대

 기온조건이 좋더라도 바다와 접하고 있는 해안지는 소금기 있는 바닷바람과 태풍이 우려되므로 이러한 곳은 0.3점을 감점(減點)하여 불리하게 하였다. 그러므로 남부지역일수록 유리하지만 바다와 접하지는 않는 조건이라야 한다.

나. 토양특성 구분 기준
  토양특성별 적성구분 기준은 표 4에서와 같이 토성, 배수등급, 경사도 등 생산력 향상요인(生産力 向上要因)은 양수 가중치(陽數 加重値)를, 또 일정범위 내의 토심(土深)에 출현(出現)되는 경우 생산력이 낮아지게 되는 지하수위 및 경반층(硬盤層)등 나쁜 요인은 음수 가중치(陰數 加重値)를 배점과 각각 곱(相乘)한 뒤에 상가요인(相加要因)인 유효토심(有效土深), 경도(硬度), 석력함량(石礫含量), 지형조건 및 암편노출 정도 등의 배점을 더하여 총점을 얻도록 하였다.
  과수원토양의 배수등급은 일반적으로 ‘양호’하지만, 곡간바닥이나 퇴적암지대와 같이 미사함량이 많은 토양은 심토에 약간의 반문이 있을 때에 ‘약간양호’ 등급에 속한다. 또한 논을 전전환하였을 때에도 약간양호 등급인 경우가 많다. 요즘은 반습답도 과수원으로 전환하는 수가 가끔 있는데 이러한 경우 ‘약간불량’한 토양이 포함되어 있으므로 습해가 우려되어 바람직하지 못하다. 배수 ‘매우양호’한 토양은 강변의 모래흙이거나 토심이 얕고 경사가 급한 산지(山地)인데 이러한 곳도 가뭄의 해를 입기 쉽기 때문에 좋은 결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표 4. 단감적지 구분을 위한 요인 및 요인별 배점(연시 : 1991~1992)
요인 및 조작방법
요인별 특성 및 배점과 가중치
10점
7점
5점
3점


요인별
배점과
가중치를
곱함
토성(속(屬)수준)
배 수 등 급
경 사 도 (%)
가 중 치
지하수위 (㎝)
경반층 깊이(㎝)
가 중 치
식양질
양 호
< 15
(2)
> 100
없거나,>80이하
(-0.5)
사양질
매우 양호
15~30
(2)
100~80
80~60
(-1)
미사사양질미사식양질
약간 양호
30~45
(1)
80~40
60~40
(-2)
식질, 사질
약간 불량
45~60
(1)
< 40
< 40
(-4)
상 가 요 인
요인별
배점을
더 함
유효토심(㎝)
심토(40~60㎝)
자갈함량 (%)

지형

암편노출 정도
> 100
16 ~ 19
10 ~ 35

평야 및 평탄지

없 음
100~50
19 ~ 22
0 ~ 10
구릉지
및 선상지
돌, 둥근
바위있음
50~20
2 ~ 25
35 ~ 50
산록경사지
및 홍적대지

바위있음
< 20
>25,<16
> 50
산간
및 곡간

바위많음
주) 경사방향 : 영남지역의 적지대내에서는 북·서향이 유리함

[예시] 정밀토양도상에 있는 토양이름이 ‘백산 양토, 2~7%경사’라고 가정.

   
  • 백산통 토양은 토성이 식양질이므로 10점 × 2(가중치) = 20점
  • 백산통은 배수등급이 ‘배수양호’이므로 10점 × 2(가중치) = 20점
  • 경사도는 15%미만이므로 10점 × 2(가중치) = 20점
  • 지하수위는 100㎝ 이하로 깊기 때문에 10 × (-0.5) = -5점
  • 경반층은 없으므로 10× (-0.5) = -5점
  • 서로 곱하는 요인 (상승요인)에 의한점수 합계 = 60-10 = 50점
  • 유효토심이 100㎝이상으로 깊으므로 10점
  • 심토(40 - 60㎝)의 경도가 지수경도로 19㎝㎜이하이므로 10점
  • 전토층에 자갈함량이 없으므로 7점
  • 지형은 곡간지이므로 3점
  • 암편노출이 없으므로 10점
  • 서로 더해주는 요인 (상가요인)에 의한 점수 합계 = 40점
  • 최종적으로 ⑥번의 점수 + ⑫번의 점수 = 90점
   

다. 적지 판정기준 (適地 判定基準)
  위의 두 요인에 의하여 획득(獲得)된 지대별(地帶別) 토양별 배점은 다음 표 5에서와 같은 기준에 의하여 적지대를 구분한다.

표 5. 단감재배 적지 판정 점수 계산식 및 적지판정기준 (연시 : 1991~1992)
구 분
내 용
                                     기상요인별 지대구분 배점합계×토양특성의 배점 합계
적산 계산법 점수계산식 = ------------------------------------------------------------------------------------------------
2
적지구분등급
최적지
적 지
가능지
부적지
29점 이하
구분 점수
50점 이상
49~40
39~30

라. 적지판정 기준 적용 결과
  위와 같은 기준을 영남지역의 주요 단감주산지 토양에 대하여 적용해 본 결과는 표 6에서와 같이 최적지에 해당하는 과원이 약 27%이었다. 한편, 품질이 나쁘거나 생리장해가 우려되는 가능지(限界生産地)도 약 33%나 되었으며, 더욱이 6%정도는 부적지에 해당되었다.
  따라서 단감과원을 선정할때에는 최적지 또는 적지에만 식재될 수 있도록 기술지도 해 나가야 경쟁력 있는 양질의 단감을 생산할 수 있을 것이다. 이미 조성되어 있는 단감과수원이 가능지 또는 부적지 일 때에는 더욱 세심한 관리를 함으로서 입지조건의 불리성을 극복해야 할 것이다. 즉, 퇴비 등의 유기질비료를 충분히 주어 토양물리성을 개선함과 동시에 양수분의 공급력을 좋게 해주고, 질소비료의 과용을 피하여 연약한 수세가 되지 않토록 해야한다. 가지치기와 나무꼴다듬기를 철저히 하여 과다결과와 채광통풍 불량에서 오는 수세쇠퇴, 동해(凍害), 품질저하 등을 피해야 한다.
  한편, 주요 단감과원 토양을 기후지대별로 구분해 본 결과는 부표에서와 같이 동일 토양이라도 기후지대가 불리해 질수록 ‘적지대’에서 ‘가능지’나 ‘부적지’ 등으로 구분할 수 있게 되므로 합리성이 인정되었다.

표 6 . 영남지역 단감재배지의 적지구분 기준 적용결과
(단위 : ㏊)
조사면적
최적지
적합지
가능지
부적지
5,379
(100.0)
1,433
(26.6)
1,864
(34.6)
1,767
(32.8)
315
(6.0)


표 7. 단감재배지 주요 토양의 정밀토양도상 작도단위별 적지구분 결과

구 분
지 대 구 분(기 온 특 성)
최적지대
적지대
가능지대
부적지



대흥c,d.백산
b,c.반호b.봉산
c,d,e.석토c,d.
송정c,d.e.안룡
c,d.귀산e.예산
c,d.아산e.태화
e.호계b,c.신정e
대흥c,d.백산
b,c. 반호b.
봉산c,d.석토
c.송정c.안룡
c,d.예산c,d.
태화d.호계 b,c.


각화c,d.금곡
c,d.매곡c.용지
c,d.고산e.대구
e,f.석토e.무등
d,e,f.마산e,f.
석토d,e.송정
d,e.귀한e.각
화c,d.아산e.
예산e.봉산e.
신정e.태화e.
대흥c,d.백산
b,c.봉산c,d.
송정c,d.안룡c.
예산c,d.반호b.
태화d.호계b,c.



삼각e,f.장원c.
매곡d.은곡d.
무등d,e,f.
장원c.금곡c,
d. 고산e,f.
대구e,f.마산
e,f.삼각e,f.
안룡d.칠곡
b,c,d.용지bc,.
대구e,f.마산
e,f.각화c,d.
무등d,e,f.귀산
e.봉산e.석토e.
송정e.신정e.
아산e.예산e.
태화e.
백산b,c.봉산
c,d.석토c,d.
송정c,d.안룡
c,d.예산c,d.
호계b,c.귀산e.
아산e.태화e.
봉산e.반호b.



고산f.삼각e,f.
장원c,d.
각화c,d.고산
e,f.신정e.예산
e.송정e.대구
e,f.석토e.무등
d,e,f.마산e,f.
삼각e,f.장원c,d.
주) b : 2~7%경사, c : 7~15%경사, d : 15~30%경사, e : 30~60%경사, f : 60%이상 경사지.


그림1 . 단감재배 최적지의 성목원


(최적지에서도 계단을 조성하여 토양침식을 방지하고, 전지를 알맞게하여 결실량을 조절해야 격년결실을 막고, 품질이 향상 됨. 원래는 수고가 좀 더 높았으나 수확시 편의를 위하여 최근에 나무높이를 낮추는 강전정을 하였음)


그림 2. 평탄지의 단감 유목원

(평탄지는 토양비옥도와 수분공급력이 높아 질소과잉에 의한 도장 및 착과불량이 되기 쉽고, 장마기에 습해도 우려되므로 겉도랑 설치 및 적적시비에 유의해야 함. 현재, 약간 도장상태이며 도장지 및 2차 생장지는 겨울에 얼어죽기 쉬움)



그림 3. 남부지방의 단감재배적지 구분도

그림 4. 토양과습과 망간과다로 인한 단감 녹반과


(측면투수로 인하여 항시 과습하거나 반층토 또는 배수가 잘 안되는 곳에 재배되는 단감은 과습으로 인하여 망간성분이 과다용출되어 생리장해의 일종인 녹반과가 발생 함. 암거배수 및 석회시용 필요)


그림 5. 단감 늦서리 피해지


그림 6. 늦서리 피해를 막기위한 살수광경


(분지나 곡간바닥과 같이 밤의 냉기가 모이는 곳은 늦서리 피해를 입기 쉬움)
(늦서리 우려지에서는 밤의 냉기를 쫓아주는 방상(防霜) 홴(fan)을 설치하던지 살수(sprinkler)하여 피해를 막아 줌

           
  참 고 문 헌

강항원 외. 영남지역 단감과원의 입지조건에 따른 토양특성과 품질 농업 논문집.
농촌진흥청. 과수적지선정기술 (표준영농교본 81).
윤을수 외. 암에서 유래된 잔적 구릉지 단감과원의 경사방향별 토양특성 연구반 한국토양비료학회지.
정연태 외. 영남지역 단감 재배적지 구분기준 설정. 농업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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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 우량품종 고접갱신 방법
 
기관 : 원예연구소 나주배연구소
 
성명 : 김명수
 
전화 : 061-331-7278
           
    고접갱신이란 이미 조성된 과원에서 경제성이 낮은 품종을 원줄기 또는 주지, 부주지, 곁가지에 원하는 품종을 접목하여 새로운 품종으로 갱신하는 방법이다.

1. 접수 가지의 확보
  접수는 일반적으로 품종 및 계통이 확실하고 병에 걸리지 않은 것으로 구입해야 하며 되도록 모수원이나 공인된 곳에서 채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접목후의 활착율이나 신장이 좋게 하기 위해서는 충실한 가지를 선택하는데 주로 수관상부의 남쪽면에 있는 30㎝ 전후의 가지가 좋다. 일반적으로 접수로서 부적당한 가지는 과다결실된 가지, 도장지, 2차 생장한 가지이다. 접수 가지의 채취시기는 가을 낙엽후부터 다음해 2~3월 상순까지 눈의 활동이 개시전에 채취해야 하며, 저장기간이 짧을수록 유리하기 때문에 2~3월 상순에 전정을 겸하면서 채취하는 것이 이상적이다. 채취한 가지는 12~20개씩 결속하여 절단면에 유합제를 도포하여 건조 및 잡균의 침입을 방지한다. 저장온도는 3~1℃에서 냉장저장하며 10a당 1눈 접목을 할 경우 필요한 접수량은 5~6㎏이다.

           
  2. 고접갱신의 종류
    가. 일시갱신법
   
  • 갱신하고자 하는 나무를 일시에 갱신하는 방법이다. 유목갱신에 있어서는 수형을 개심자연형으로 할 때 원줄기를 일정한 높이에서 잘라 나무키를 낮추고 주지와 부주지에 접목한다.
  • 성목갱신은 기본정지의 원칙에 따라 수형이 잘못된 경우에는 큰가지를 기부에서 잘라 없애고 나무키를 낮춘 다음 주지와 부주지의 곁가지 기부를 10㎝정도 남기고 절단후 그 부위에 접목한다.
  • 접목수는 많을수록 수세가 안정되고 수관확보가 쉬우므로 짧은기간에 갱신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 10년생 미만의 유목은 10~15개소, 성목일 때는 60~70개소에 접목한다.
    나. 점진갱신법
   
  • 일시갱신법과 달리 수확의 공백을 줄이기 위한 계획적인 갱신법으로 주간 또는 주지와 부주지의 공간을 이용하여 매년 점진적으로 접목하게 된다. 그러나 점진갱신법은 남아 있는 부분과 양분경쟁이 일어나 접수활착과 생육이 불량해지기 쉽다.
  • 점진갱신은 갱신효과를 기대하기가 비교적 어려우므로 주지와 부주지를 간벌하여 주지 또는 부주지 단위로 연차별로 실시한다. 한편 감나무는 해거리가 있으므로 해거리에 들어가는 해에 고접하여 수확의 공백기를 줄이도록 한다.
 

3. 고접방법   
  고접시기는 눈이 활동을 시작한 3월하순경부터 발아전엽기전인 5월상순까지 실시하며, 깎기접 및 짜개접은 눈이 활동을 시작하는 시기, 피하접은 수액이 이동하는 발아기전에 수피의 분리가 용이하게 이루어지기 때문에 작업능률이 높다. 일시갱신에 있어서는 자른면이 좁을 때는 깎기접을, 자른면이 넓은때는 짜개접 또는 피하접을 하되 넓이에 따라 2개이상의 접수를 접목하여 자른면이 쉽게 아물도록 한다.


그림 1. 부지주 일시 갱신

           
  4. 접목후의 관리
    가. 대목눈 제거
  일시갱신에 있어서는 가지를 대부분 절단하기 때문에 절단부에서 많은 웃자람가지가 나오며 그대로 방치하면 접수활착과 발육이 불량하므로 빨리 제거한다.

나. 신초의 유인
  주지와 부주지로 신장시킬 새가지는 지주를 매어 방향에 따라 각도를 조절하면서 곧게 신장시킨다. 고접한 나무는 옆으로 퍼지지 않고 곧게 자라는 성질이 있어 수관면적이 좁게되기 쉬우므로 가지의 유인은 매우 중요한 작업이다. 성목인 경우는 곁가지가 곧게 서므로 유인하여 공간을 메우고 잎이 5~10매되는 시기에 선단을 순지르기하여 부초를 발생토록 함으로써 조기에 결과모지를 얻을수 있다.

다. 일소와 병충해 방제
  일시갱신의 경우는 원줄기와 주지가 햇볕에 노출되어 일소피해를 받기 쉬우므로 백도제를 바르거나 숨은눈의 햇가지를 짧게 잘라 그늘을 만든다. 큰 가지의 자른면에는 유합제를 발라 나무좀의 침입을 방지하고 접수의 새가지가 신장하면 어린나무 상태와 동일하므로 병해충 방제를 철저히 한다.

           
  참 고 문 헌

감재배(표준영농교본).
現代のカキ(石崎政彦著).
カキの生理生態と栽培新技術(中村三夫, 福井傳一著).
農業技術大系(果樹編 4).

  단감의 묘목 양성기술
 
기관 : 전남 해남군농업기술센터
 
성명 : 김정희
 
전화 : 061-530-5551
           
  1. 묘목양성
    가. 대목의 종류와 특성
      (1) 대목의 종류
  감나무 대목은 주로 공대와 고욤이 이용된다. 공대는 단감, 떫은감, 산감 등 보통 감종자에서 얻어진 실생묘를 말하며 고욤대는 콩감과 청고욤의 고욤종자에서 얻어진 실생묘를 말한다. 공대는 내한성이 고욤대 보다 약하나 뿌리가 깊이뻗은 심근성이기 때문에 습기와 가뭄에 잘 견디어 남부의 따뜻한 지방에서 이용되고, 고욤대는 뿌리가 얕게뻗는 천근성이지만 내한성이 강하여 중북부지방에서 떫은감의 대목으로 많이 이용된다.

(2) 대목의 특성
  (가) 공 대
  공대는 주로 곧은뿌리로 되어 있고 곁뿌리와 잔뿌리가 적어 공대에 접목한 묘목은 심은 후 초기 생육이 비교적 부진하나 활착이 완전히 이루어진 이후부터는 생육이 양호하다.
  공대는 어느 품종과도 접목친화성이 있어서 부유를 비롯한 모든 단감품종은 물론 떫은감의 대목으로 널리 쓰인다.

  (나) 고욤대
  고욤대목은 뿌리발달이 양호하여 곁뿌리와 잔뿌리의 발생이 많으나 품종에 따라서는 접목친화성이 약하여 접합부가 붙어 아무는 유합이 불량하여 바람에 쉽게 넘어진다.
  접목친화성이 약한 품종을 고욤대에 접목한 묘목은 초기활착과 생육은 좋으나 결실기에 이르면 점차 수세가 쇠약하여 말라죽으므로 부유 및 부유계통의 품종은 특별히 주의를 요한다.

  (다) 대목간의 접목친화성
  고욤대목과의 친화성 정도를 보면

     
  • 친화성이 있는 품종 : 평핵무, 감백목, 선사환, 어소, 가라 등
  • 친화성이 불량한 품종 : 부유, 정월, 횡야, 전천차랑 등
  • 친화성이 비교적 약한 품종 : 차랑 등이다

  지금까지 검토되지 않은 부유계통의 대안단감, 갑주백목 등에 대하여도 접목친화성에 대한 검토가 요구되며 공대와 고욤대 중 어느 것이 더 우수 하느냐에 대하여는 일정하게 말할 수 없으나 이들을 비교하면 표 1과 같다.

표 1. 공대와 고욤대의 비교

비교사항

고 욤 대
공 대
종자의 크기
발아상황
실생의 생육상태
접목친화성
뿌리상태
내건, 내습성
내 병 성
내 한 성
소형, 1ℓ당 2,000~3,000개
양호, 조기발아성
초기왕성
품종에 따라 차이 있음
천근성, 곁뿌리 많음
비교적 약
약(탄저병, 뿌리혹병)
비교적 강
대형, ℓ당 800~1,500개
불량, 발아지연
초기완만
양 호
심근, 직근성


(3) 대목의 감별법

     
  • 품종에 따라 접목친화성이 서로 다르므로 감나무를 심기 전에 대목의 종류를 알아둘 필요가 있다.
  • 공대와 고욤대목은 뿌리의 상태가 다르므로 쉽게 구별할 수 있다.
  • 공대는 주로 곧은뿌리로 되어있어 곁뿌리와 잔뿌리가 적고, 고욤대목은 곧은뿌리가 약한 대신 곁뿌리와 잔뿌리가 많으므로 뿌리의 발생상태를 보아 확인한다.
  • 뿌리 형성층의 색깔과 침출액의 반응에 의해서도 구별할 수 있다.
  • 뿌리를 칼로 깎아 형성층의 색깔을 관찰하면 공대는 담황색에서 천천히 노랑색으로 변하나 고욤대목은 노랑색에서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더욱 짙은 노랑색으로 변한다.
    나. 대목양성
      (1) 종자 채취와 저장
     
  • 종자는 단감, 떫은감 어느 품종에서 채취해도 좋으나 수꽃이 같이 맺는 품종의 종자는 생육이 불량하므로 암꽃만 맺는 품종에서 채종한다.
  • 종자 발아에는 휴면기간중 낮은 온도가 필요하지 않으므로 저온 저장할 필요는 없다.
  • 대목용 종자는 완숙된 과실로부터 채취하여 종자를 싸고 있는 열매살을 완전히 제거하고 물로 깨끗이 씻어 그늘에서 3~4일 건조시킨 후 층층이 쌓아 저장한다.
  • 가마니 또는 자루에 넣어 땅굴과 같이 약간 습하고 서늘한 곳에 두거나 또는 모래 또는 톱밥과 종자를 층층으로 섞어 과실저장고에 저장하거나 물이 잘 빠지는 곳에 묻어 저장한다.
  • 저장중 종자가 너무 건조하면 발아력을 상실하기 쉬우며, 너무 습할 경우에는 곰팡이가 발생하여 부패하므로 주의를 요한다. 종자부패를 방지하기 위해 종자소독약으로 소독한 후 음지에서 건조시켜 저장한다.
     

(2) 파 종

     
  • 파종포장의 위치는 햇볕이 잘들고 바람이 잘 통하는 곳으로서 이러한 곳에서는 병해발생이 적고 생육이 양호하다.
  • 토양은 갈이흙이 부드럽고, 유기물이 많으며, 배수가 양호하고, 밑바닥의 갈이흙층이 굵은 모래나 자갈이 있어 곧은뿌리가 깊이 자라지 못하는 땅이 곁뿌리와 잔뿌리가 많은 우량묘목 생산에 적합하다.
표 2. 파종상의 갈이흙 깊이에 따른 실생대목의 생육상태
갈이흙
깊 이(㎝)
실생대목
길 이(㎝)
실생대목
줄기지름(g)
실생대목
무 게(g)
뿌 리 무 게(g)
곧은뿌리
곁뿌리
가는뿌리
5
10
20
40
57
51
58
65
0.77
0.91
0.86
0.96
66g
52
74
82
18g
21
36
47
14g
8
8
6
13g
5
8
4

  감은 파종에서 발아까지 오랜 일수가 소요된다. 저장한 종자를 파종 2~3주전인 3월상순경 습기있는 모래와 혼합하여 따뜻한 곳(약 25℃)에 두어 싹을 틔워 파종한다. 그러나 싹을 틔워 파종한 감 종자는 건조피해를 받기 쉬우므로 파종후 반드시 물을 충분히 준다.
  종자를 뿌리기 전에 완숙퇴비를 10a당 3,000㎏ 이상을 넣고 바닥을 고른 다음 이랑넓이를 90㎝로 만들고, 60㎝ 사이를 두어 2줄로 골을 만들어 5㎝ 간격으로 종자를 옆으로 눕혀서 파종한다.
  파종이 끝나면 종자의 3배 두께로 흙을 덮고 볏짚이나 왕겨를 가볍게 깔아 파종상이 건조하지 않도록 한다.
멀칭재료로서 지온상승, 습기보존, 잡초발생억제 효과가 높은 흑색비닐을 이용하여 감 종자를 파종하면 볏짚이나 왕겨보다 생육이 양호하고 모판 관리작업이 편리하다.
  파종방법은 흑색비닐멀칭을 한 후 그 위에 지름 5㎝ 크기의 구멍을 통하여 뜨거운 공기가 나오므로 발아신장된 줄기가 말라 죽는 경우가 있으므로 종자 파종후 멀칭비닐 면적의 1/2가량을 흙으로 가볍게 덮어 햇볕을 차단하고 비닐과 파종상 사이를 밀착시켜 주면 고온에 의한 피해를 쉽게 방지할 수 있다.
  또한 대목육성 방법에 있어 비닐, 종이폿트에 파종하여 본잎 ~3매때 곧은뿌리를 가볍게 자른후 육묘포장에 옮겨심기도 하는데 이때 늦게 이식할수록 대목의 생육은 다소 떨어지나 잔뿌리가 많은 묘목이 생산되므로 이 방법을 이용하면 작업이 다소 복잡하기는 하지만 우량묘목을 생산할 수가 있다.

표 3. 비닐폿트에 파종한 실생의 곧은뿌리 절단 후 이식이 실생대목의 생육에 미치는 영향
처 리
실생대목
길 이(㎝)
실생대목
줄기지름(㎝)
실생대목
무 게(g)
뿌 리 무 게(g)
곧은뿌리
곁뿌리
가는뿌리
a/b
5㎝/5㎝
10㎝/10㎝
20㎝/15㎝
30㎝/15㎝
무처리(직파)

48
45
35
34
44

0.77
0.76
0.65
0.61
0.7  

56.4
52.7
44.3
44.3
48.2

11.5
12.8
14.4
12.4
27.9

24.6
18.4
  7.9
  5.8
  2.8

  4.7
  8.2
13.5
17.4
  4.7
주) a : 지상부(줄기)길이, b : 이식시 곧은뿌리 길이

  파종후 20~30일이 지나면 뿌리가 먼저 나오고 5월중순경 본잎이 나오는데 이때 10~15㎝ 사이를 두고 충실한 것을 남기고 솎아 준다.
10a당 접목할 수 있는 대목수는 10,000~15,000본을 목표로하여 충실한 대목이 되도록 관리한다.

(3) 대목의 관리
  대목의 굵기는 지상 5㎝ 부위가 직경 8㎜ 이상이면 접목하기에 충분하다. 발아후 속효성 비료를 시용하고 잘썩은 왕겨 또는 퇴비를 깔아 토양의 건조를 방지한다. 가뭄이 계속될 때는 물을 주거나 물거름을 만들어 시용한다.
  배수가 불량한 토양에서는 배수구를 설치하여 습해를 방지하여 뿌리의 활력을 돕고 발육을 촉진시킨다.
  육묘기에는 밀식상태여서 병해충의 피해를 받기 쉬우므로 약제 살포를 철저히 해야하며, 특히 검썩음병 방제에 주력해야 한다.

           
    다. 접 목
      (1) 접수채취와 저장
  접수는 품종이 확실한 나무에서 병해와 동해를 받지 않은 길이가 30~40㎝되는 1년생 발육지를 채취하여 이용한다.
  웃자란 가지, 여름에 자란가지와 결과지는 충실하지 못하므로 이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겨울전정때 버려진 가지를 접수로 이용하는 경우가 있으나 품종이 섞일 우려가 있으므로 전정하기 전 미리 나무에서 채취하여 보관한다.
  동해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에서는 12월달안에 채취하여 저장하는 것이 안전하다. 따뜻한 곳에서는 타발휴면기인 2월중순경에 채취하는 것이 저장기간이 짧아 유리하다.
접수저장은 품종별로 30~40본씩 다발로 묶어 품종표시를 하여 온도의 변화가 적고 바람이 없는 지하실, 과실저장고, 고구마 움에 넣고 접수의 윗부분이 약간 보일 정도로 모래와 톱밥을 덮어 마르지 않도록 한다.
  햇볕이 들지 않고 물이 잘빠지는 북쪽 처마밑에 묻어 두었다가 사용해도 좋으나 온도가 높으면 싹이 트므로 주의한다.
  적은양의 접수는 비닐에 싸서 5℃의 냉장고에 저장하되 마르는 일이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
  높이접에 사용할 접수와 장기간 저장이 필요할 때는 채취한 접수를 3~4마디씩 짧게 잘라 밀납을 처리하여 모래 또는 톱밥에 묻어 보관한다. 특히 높이접할 접수는 실생대목에 접목할 접수보다 굵은 가지를 채취한다.
  접수량은 발육지의 경우 4㎏이면 700~800개의 접수를 얻을 수 있다.
           
      (2) 접목시기와 방법
          (가) 접목시기
   감은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깎기접을 한다. 따뜻한 남부지방에서는 4월상순부터 4월중순에 실시하고, 중북부지방은 4월중순경에 대목에서 새싹이 나오기 시작하는 시기 즉 수액이동이 시작해 절단면에 습기가 머문 때를 확인하여 접목한다.
  접수보관이 잘되면 보다 늦은 5월에 접목하여도 활착과 모의 생육에는 큰 지장이 없다.
  눈접은 8월하순부터 9월상순에 실시하나 활착률이 낮고, 풋가지접은 8월중순경에 실시하지만 여물지 못하여 월동중 동해를 받기 쉽다.
  짜개접 및 나무껍질밑에 붙이는 피하접은 깎기접과 같은 시기에 실시하고, 대목이 커서 깎기접이 곤란한 나무 또는 큰 나무의 품종을 갱신하고자 할 때 하는 접목방법이다.

  (나) 접목방법
   접목하기 전 보관한 접수를 확인하고 전정가위, 접칼, 비닐테이프, 도포제(밀납, 발코트) 등을 준비한 후 다음 순서대로 접목한다.

   ① 접수의 손질
   실제 접목에 쓰이는 접수는 충실한 눈이 1~2개 붙은 4~5㎝ 길이의 것이 필요하므로 저장한 긴 접수를 4~5㎝로 짧게 잘라 그림 12와 같이 밑부분을 비스듬히 깎아내고 반대편을 목질부가 약간 보이게 형성층 양편이 평행이 되도록 2.5㎝정도 밑으로 깍아 가볍게 입에 물고 대목손질에 들어간다.


그림 1. 접목방법


           ② 대목의 손질
   지면으로부터 4~5㎝ 높이에서 가위로 자르고 매끈한 쪽을 택하여 접칼을 써서 2.5㎝ 깊이로 쪼개어 접수의 형성층과 대목의 형성층에 서로 맞닿도록 끼워 넣은 후 비닐테이프(두께 0.03㎜, 넓이 3~4㎝)를 이용하여 밑으로부터 윗쪽으로 돌려감아 묶어 접목을 끝낸다.
  접목이 끝난 후 접수의 수분증발과 병해침입을 방지하기 위해 도포제인 밀납이나 발코트를 접수 절단면에 고르게 발라준다.
           
      (3) 접목후의 관리
   접목후 3~4주가 지나면 접목부에 새로운 형성층이 생겨 활착이 되고 접수와 대목에서 새 눈이 신장하게 된다. 대목에서 나오는 눈은 접수의 눈보다 먼저 나오고 세력이 커서 접수의 발아와 발육을 방해하므로 곧바로 제거하여 접수발육을 돕도록 한다.
  접목때 감아준 비닐테이프는 6월중순경 풀어서 다시 가볍게 묶어 접목부위가 잘룩하게 되지 않게 해주고 지주를 세워 바람에 넘어지지 않도록 한다.
  가뭄이 계속될 때는 때때로 물을 주되 과습하지 않도록 배수구를 설치한다. 모가 웃자라거나 연약하지 않도록 거름주기에 주의하고, 검썩음병과 검은별무늬병의 피해를 받지 않도록 살균제를 뿌려 철저히 방제한다.

(4) 묘목 캐내기
   묘목을 완전히 낙엽된 후 뿌리가 상하지 않도록 캐낸다. 특히 묘목을 캐낼 때 잔뿌리 뿐 만 아니라 곧은뿌리가 잘린 묘목은 표에서 보는바와 같이 재식후 생육이 아주 불량하다.

표 4. 곧은뿌리와 절단된 재식묘의 활착 및 생육상태
처 리
잎전개기
(월.일)
활 착 률
(%)
묘목무게
증가량(g)
햇가지 생장량
(㎝)
곁뿌리 무게
(g)
곧은뿌리 1/2절단
곧은뿌리 무절단
5. 6
5. 5
  96
100
31.6
51.4
118
143
15.4
23.5

  병에 걸렸거나 뿌리혹이 있는 묘목은 가려내고 구분하여 품종별로 꼬리표를 붙여 가식한다. 가식할 때는 뿌리가 마르거나 과습하지 않도록 하고, 장기간 가식하는 일이 없도록 하며, 가능하면 묘목을 캐내는 대로 바로 정식하는 것이 좋다.

     
    라. 묘목을 구입할 때 유의할 점
      (1) 품종의 정확성
  감은 특별한 품종을 제외하고는 묘목을 보고 구별하기가 곤란하다.
  자가육묘의 경우는 다른품종의 혼입이 거의 없으나 구입묘는 다른 품종과 섞일 가능성이 있으므로 주의
한다.
  묘목을 구입할 때는 신용있는 종묘상으로부터 품종 보증서와 검사증을 받고 정확한 품종을 구입토록 한다.

(2) 뿌리상태
  우량한 묘목은 뿌리가 많아야 하므로 곧은뿌리를 비롯해서 곁뿌리와 잔뿌리가 많은 묘목을 구입한다.
  배수가 불량한 토양에서 육묘한 묘목은 썩은 뿌리가 많고, 모래가 많은 토양에서 육묘한 묘목은 거의가 곧은  뿌리로 되어 있다. 이러한 묘목은 활착률이 떨어진다.
  품종과 대목의 접목친화성도 확인하며, 검썩음병과 뿌리혹병에 걸린 묘목은 구입하는 일이 없도록 한다.
  일찍 캐내어 가식기간이 오래되었거나 가식횟수가 많은 것, 특별한 포장없이 먼거리에서 운반된 묘목은 뿌리상태가 매우 불량하므로 구입시 유의해야 한다.

(3) 묘목의 크기와 고름세
  1년생 묘목의 크기는 80~90㎝는 되어야 하고, 접목부 직경이 1.2~1.5㎝로 굵으며 마디와 마디사이가 짧고 눈이 충실한 것이 활착률이 높고 초기생육이 왕성하다. 연약하거나 웃자란 묘목, 조기낙엽한 묘목, 낙엽전 캐낸 묘목은 좋은 묘목이라 할 수 없다.
감 묘목은 개체간 생육차이가 심하므로 크기가 고른 것을 택하여 심도록 한다.

(4) 병에 걸리지 않은 묘목선택
  병에 걸린 묘목은 활착과 발육이 극히 불량할 뿐만 아니라 생육도중 말라죽게 된다. 특히 묘목에서 많은 피해를 주는 검썩음병과 검은별무늬병, 뿌리혹병에 걸린 묘목은 어떠한 일이 있어도 심지 않도록 한다.



그림 2. 접 목


그림 3. 접수조제
         

 

 

         
  단감의 과원조성
 
기관 : 원예연구소 나주배연구소
 
성명 : 손동수
 
전화 : 061-331-7278
           
    과원을 조성하고자 할 때에는 기상조건, 지형, 토질 등 자연환경 조건을 고려함은 물론 이에 따른 과원조성비 등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
  기상조건은 앞에서 설명한 바와 같으며, 지형 및 토양조건에 있어서 평지는 관리작업에 편리하나 토지구입비가 높을뿐만 아니라 경지가 적은 우리나라에서는 산지를 이용한 과원조성이 이루어져야 할 필요가 있다.
  산지는 지력이 낮고, 경사지가 많아서 대체로 기계이용과 관리에는 불편하나 배수가 양호하고, 일조량이 많으며, 동해피해도 적어 관수 및 비배관리만 잘하면 품질좋은 과실을 생산할 수 있다.

1. 산지개간과 과원조성

    가. 개간지의 특성
  개간지는 경사도가 있으므로 표토의 유실이 많고, 갈이 흙층이 낮으며, 모래와 자갈이 많고 유기물의 함량이 적어서 척박하고 보수력이 약해 가뭄피해를 받기 쉽다.
     
   

그림 1. 산지개간
     
   

표 1. 경지와 개간지 토양의 이화학적 성분비교

구분
산도
(pH)
유효인산함량
(ppm)
치환성염기
염 기 포화도
유기물
표토
깊이
(㎝)
보수량
(㎜)
토성
경도
석회
마그네슘
칼리
나트륨
경지
개간지

5.7
5.3

114
0.75

4.20
0.73

1.20
0.22

0.34
0.22

0.42
0     

  6.0
20.0

20     
0.9

15~30
8~15

30.4
  9.0

양질토
사질토
식질토
14~20
22~28

나. 개간방법과 형태
  산지의 개간은 방법에 따라 점진개간법과 전면 일시개간법이 있고, 개간형태에 따라 등고선개간과 계단식개간이 있으며, 요즈음에는 중장비를 이용하면 산지를 쉽게 개간할 수 있다.

다. 농로 설치
  넓은 과원을 조성할 때는 간선로와 지선로 및 작업로를 만들어 생산자재와 생산물의 운반, 약제살포시 이용한다. 간선농로는 산지밑에서 표고에 도달하는 기능을 가지고 다른 단지와 연락할 수 있는 길로는 노폭을 5m로 하며, 지선농로는 과원내를 구획하는 길로서 노폭을 3~4m로 설치한다.
  이들 간지선 농로를 과수원내에서 100~200m 간격으로 배치하면 그 농로는 바로 작업로와 연결되어 선회작업, 도로로 겸하여 이용할 수 있다.
  작업로는 2m넓이로 설치하며, 과원의 한 단지 양쪽에 선회도로를 설치하여 나무와 나무사이, 나무줄사이 작업로를 연결하면 대형기계도 쉽게 바로 옆의 계단으로 들어갈 수 있다.

라. 배수로 및 배수구
  지하수위가 높아 배수가 불량한 곳에서는 겉도랑과 속도랑을 설치하고 배수가 잘되는 경사지는 농로 또는 등고선과 평행으로 배수로와 군데군데에 물이 고일 수 있도록 저수조를 만든다.
  계단식 개간지에서는 계단안쪽으로 물을 모아들이는 집수구를 설치한다. 집수구는 배수구와 연결하여 토양유실과 계단의 붕괴를 방지한다.
  과원이 질참흙일 때는 90~100cm 깊이로 속도량을 설치하여 지하수의 배수를 돕도록 한다.

마. 관수 시설
  관개용수는 가능하면 수원이 과원 가까운 곳에 있는 것이 편리하며, 관개용수와 약제방제 용수원은 과원의 중심부 높은 곳에 설치하는 것이 작업상 편리하다.
  관개용수는 경사지에서 크게 문제시되며 가뭄피해를 줄이고 수량증대, 품질향상을 위해서는 충분히 고려해야할 사항이다.
  방제용수는 병해충 방제에 절대 필요하므로 약제살포량을 감안하여 충분한 용수원을 확보토록 한다.

바. 방풍림 조성
  바람이 많은 곳이나 항시 바람이 부는 해안선이 가까운 지대, 계절적으로 태풍피해를 받는 지역에서는 바람부는 방향에 방풍수와 방풍벽을 만들어 바람피해를 줄이도록 한다.
  산간 골짜기와 분지 등 찬공기가 유입되거나 정체하기 쉬운 곳에서는 찬공기가 들어오는 방향에 방풍림을 설치하여 찬공기를 차단한다.
  방풍림용 수목으로는 해송, 편백, 삼나무, 메타세코니아 등이 있으며, 해송은 자람이 비교적 늦어 편백이나 삼나무를 주로 이용하는데 바람이 심한 지역에서는 2~3 줄로 엇갈리게 심어 방풍림의 효용성을 높이도록 한다. 최근에는 방풍망을 설치하는 농가도 늘고 있다.

           
  2. 감나무 재식
    가. 재식시기
  나무를 심는 시기는 가을심기와 봄심기가 있다. 낙엽과수인 감나무는 낙엽기에는 휴면상태에 있으므로 낙엽후 땅이 얼기 전인 가을 심기가 활착률이 높고 생육도 양호하다. 그러나 추운 지방에서는 동해피해가 우려되므로 이른봄 얼음이 풀림과 동시에 일찍 심는것이 유리하다.

나. 재식거리
  재식거리는 기후 및 토양조건, 품종, 작업관리 및 규모 등에 따라 다르다.
  이제까지는 교목성인 특성을 살려 나무를 드물게 심어 크게 키우는 것이 수량이 많다는 이론으로 드물게 나무를 심는 소식거목재배법이 다수확을 하리라고 생각해 왔다. 그러나 실제로 나무를 작게 키우고 밀식함으로써 다수확을 할 수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표 2. 재식시기별 생육효과
조사항목\처리
잎전개기
(월.일)
활착율(%)
묘목무게의 증 가 량(g)
햇 가 지
신장량(㎝)
곁뿌리
무 게(g)
t/r율
춘 식
추 식
5.2
5.9
  96
100
32.5
50.3
105
123
17
22
0.99
1.09
  
   이러한 사실은 나무가 클수록 필요없는 무효용적이 증가되어 실제적인 결실면적이 감소되기 때문이다. 또한 밀식은 수관점유율을 빨리 증가시킬 수 있으며 따라서 밀식하고 수관용적을 작게하여 단위 면적당 수관용적을 증가시킴으로써 조기증수가 가능한 왜화밀식 또는 계획 밀식재배가 경영상 유리하다. 이제까지 권장하여온 10a당 품종별 재식밀도는 비옥지에서는 28~33주, 척박지와 경사지는 33~40주를 표준주수로 하였다.


그림 2 . 나무크기 및 수형과 무효용적


표 3. 감 품종별 재식거리와 주수(10a당 재식거리와 주수)
품 종 별
비 옥 지
척 박 지
재식거리(m)
주수(주)
재식거리(m)
주수(주)

서촌조생, 이두, 일목계차랑, 감백목, 준하
부유, 차랑, 송본조생부유, 월하시, 파시, 갑주백목, 평핵무, 반시
5×6
6×6
33
28
5×5
5×6
40
33

   그러나 나무키를 작게 하는 저수고정지법의 도입과 계획 밀식재배에 의해서 10a당 110주까지 배게 심어 재식후 4~5년째 부터 수확하며, 8~9년째 부터는 축벌과 솎아베기를 실시하여 영구수를 30~40주로 조정 관리한다.
  감의 수량은 수관점유율이 120~130%일때 최고수량을 얻을 수 있으므로 단위 면적당주수를 높인다는 것은 빨리 수관면적을 증대시키는 결과가 되어 솎아베기를 전제로한 밀식재배는 경영상 유리하다.
  그러나 밀식재배는 왜성대목의 이용을 전제로 하는 것이 합리적이며, 밀식재배에 적합한 수형 및 토양관리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

표 4. 중간대목에 의한 나무의 생육상태, 수량성 및 과실특성
중간대목
나무키
(m)
나무폭
(m)
수 량
(꽃/㎡)
수관용적당
수 량(㎏/㎥)
과실무게
(g)
당도
(°Bx)
사 곡 시
경산반시
일목계차랑
이 두
무 처 리
4.3
3.8
3.5
3.0
4.6
3.7
3.3
3.3
3.0
4.0
62.0
63.3
55.3
52.0
55.3
2.1
3.1
3.9
3.8
1.3
178
191
188
191
186
17.5
16.1
16.8
16.7
17.0
주) 재배품종 : 평핵무. 1986년 재식, 1992년 11월 조사

다. 구덩이 파기와 나무심기
  심을 거리가 결정되면 심을 위치에 표시목을 중심으로 하여 깊이 90㎝, 직경 100㎝ 넓이의 구덩이를 판다. 그러나 배수가 불량한 토양에서는 여름철 심은 구덩이에 물이 고이게 되므로 경사 방향에 따라 낮은 쪽으로 길게 골을 파고 메운다음 그 위에 나무를 심는다.
  구덩이는 가능하면 일찍 파서 바람에 풍화시켜 흙을 부드럽게 한다. 구덩이를 메우기 전 밑바닥에 거친 퇴비와 흙을 잘 섞어 메우고 그 다음에 완숙퇴비, 석회, 용성인비를 겉흙과 잘섞어 메우며, 이때 질소질비료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뿌리발생이 양호하다.
  메우기를 일찍하여 흙이 가라앉은 후 실제로 나무심는 구덩이는 40㎝ 깊이로 작게 파고 밑바닥을 다진뒤 묘목뿌리를 고루펴 겉흙으로 메우고 충분한 물을 주어 재식을 완료한다.

라. 묘목 정식시 유의할 점
  묘목은 가능한 한 뿌리를 상하지 않게 심는 것이 중요하며, 깊게 심는 것보다 얕게 심는 것이 활착이 빠르고 생육이 양호하다. 따라서 재식후 흙이 가라앉더라도 접목부위가 포장의 지면에서 5㎝정도 올라오도록 높게 심는다.   심을 때는 흙이 젖어있을 때보다 건조할 때 심도록하고 습기가 많을 때에도 반드시 물을 주어 흙알맹이가 뿌리사이에 잘들어 가도록 하며 흙덮기 후에는 밟아 다지는 일이 없도록 한다.

표 5 . 감나무 묘목의 가는뿌리 상태가 재식후 생육에 미치는 영향
묘목의 가는뿌리
발아 및
잎전개기(월. 일)
총 햇가지
생장량(㎝)
줄기
지름(㎝)
곁뿌리, 가는뿌리가 많음
곁뿌리는 있으나 가는뿌리가 없음
곁뿌리, 가는뿌리가 없고 곧은뿌리 상태임
4. 2~4.11
4.11~4.19
4.14~5. 7
257
236
  89
1.50
1.48
1.20

  심기가 끝난 후 흑색비닐을 묘목중심으로 직경 1~2m정도 지면에 덮으면 토양건조가 방지되고 지온이 상승하여 활착이 증진될 뿐만 아니라 풀매기와 물을 주는 횟수를 줄일 수 있다.
  심은 묘목은 60~70㎝ 높이에서 자르고 지주를 세워 바람에 흔들리지 않도록 하여 활착을 돕고 여름철 태풍에 의한 쓰러짐과 수형의 흐트러짐을 방지한다.

표 6. 이식묘에 대한 멀칭 효과

구 분
잎 전개기
(월.일)
활착률
(%)
줄기지름
(㎝)
나무몸체지상부(g)
무게뿌리
(g)
햇가지
무게(g)
길이(㎝)
투 명 비 닐
흑색반투명비닐
볏 짚
무 피 복
5. 1
5. 1
5. 3
5. 3
100
  98
  91
100
1.55
1.55
1.41
1.39
132
138
   92
   93
182
182
129
120
42
42
25
21
179
183
104
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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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사환
 
기관 : 원예연구소 나주배연구소
 
성명 : 손동수
 
전화 : 061-331-7278
           
  1. 선발경위
  선사환은 일본 신내천현에서 우연실생으로 발견된 품종이다. 원예시험장(現 원예연구소)에서는 1966년에 도입하였으며 1991년에 수꽃착생이 많고 화분량이 많아 수분수 품종으로 선발하였다.


그림 1. 선사환
           
  2. 주요특성
    가. 생육특성
  수세는 중정도이고 수자는 개장성이며 약간 왜화성을 나타낸다. 가지는 밀생하며 굵기는 중정도이고 절간장이 짧다. 암꽃 착생이 많아 결실성이 높으며 수꽃 착생이 많고 꽃가루양이 많으며 개화기간이 길어 수분수로 유망하다.

나. 과실특성
  숙기가 10월 중하순으로 만생종이며 나주지방에서 수확기는 10월 20일경이다. 과중은 120g으로 소과종이며 과형은 원형이다. 과피는 선홍색으로 광택이 적고 거칠며 과정부가 원형 줄무늬로 균열이 된다. 과육은 갈반이 많이 생기는 불완전단감이며 육질이 거칠다. 당도는 14.5°Bx로 중정도이다.

표 1. 주요생육 및 과실특성
품 종
만개기(월.일)
숙 기(월.일)
수꽃 착생
과 형
과 중(g)
당도(°bx)
과피색 
선 사 환
서촌조생
5.31
5.28
10.2
   9.25

원 형
단보주
120
180
14.5
15   
등 홍
등 홍

다. 내병충성
 탄저병에 강하나 흰가루병에 약하다.

라. 수량성 및 상품성
 착화량이 많아 수량성은 2,200㎏/10a인 풍산성이다.

표 2. 수량성 및 상품성
품 종
꼭지들림
저장력
수확전낙과
단위결과
품 질
수량(㎏/10a)
선 사 환
서촌조생
극 소
극 소
중(20)
약(10)
극 소
극 소


2,200
2,100
           
  3. 적응지역
 내한성이 약해 남부지방의 단감 안전재배지대가 재배적지이다.

4. 재배상의 유의점

 
  • 수세가 약한 편이므로 착과량을 조절하고 심경 및 유기물 시용으로 수세를 강하게 해야 한다.
  • 수꽃 확보를 위하여 전정시 약한 가지를 많이 남긴다.
           
  참 고 문 헌

감재배(표준영농교본).
現代のカキ(石崎政彦著).
カキの生理生態と栽培新技術(中村三夫, 福井傳一著).
農業技術大系(果樹編 4).

  송본조생부유
 
기관 : 원예연구소 나주배연구소
 
성명 : 손동수
 
전화 : 061-331-7278
           
  1. 육성경위
  일본 교토부의 송본씨 과수원에서 부유품종의 아조변이로 1935년경에 발견되어 송본조생부유라 명명하였다.
           
  2. 생육특성
    가. 나무의 성질
  약간 직립성이며 수세는 부유에 비하여 약한 편이며 성과기에 이르러서도 부유보다 나무가 작다. 1년생 가지는 짧고 굵으나 가지의 발생정도는 많지 않다. 잎색은 황록색을 띄며 성엽이 되어도 크기가 작은 편이다. 수꽃이 피지 않기 때문에 수분수를 혼식해야 안정적으로 결실을 할 수 있는 품종이다.
나. 과실특성

숙기는 부유에 비해 2주정도 빠르며 외관은 부유와 비슷하나 육질이 부유에 비해 조금 떨어진다. 과육은 치밀하고 갈반 밀도가 조밀하다. 당도는 16~17도이고 과즙이 많은 품종이다. 떫은맛은 전혀 없으며 품질은 중간정도이다.


그림 1. 송본 조생부유

           
  3. 재배적지
 부유품종보다 조기수확하고 수상에서 완전탈삽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재배가능 지역이 부유품종의 재배지역보다 넓은 잇점이 있다.

4. 재배시 유의할 점

 
  • 토양의 수분조건과 미량요소의 흡수상태에 따라 녹반증 또는 저장중에 흑반증상이 나타나기 쉬우므로 유기물의 시용과 석회의 시용 등 토양관리에 철저를 기해야 한다.
  • 탄저병과 낙엽병에 약하므로 6월상순부터 10일간격으로 3회 이상 약제살포를 철저히 해야 한다.
           
  참 고 문 헌

감재배(표준영농교본).
現代のカキ(石崎政彦著).
カキの生理生態と栽培新技術(中村三夫, 福井傳一著).

           
  영동월하시
 
기관 : 원예연구소 나주배연구소
 
성명 : 손동수
 
전화 : 061-331-7278
           
  1. 육성경위
  영동월하시는 충북 영동지방이 주산지로 원예시험장(現 원예연구소)에서 1959년부터 1968년까지 수집 검토하여 1차 선발한 품종이다. 1974년부터 주요 생육 및 과실특성을 조사한 결과 연시, 곶감용으로 우량시되어 1981년에 최종 선발하였다.

그림 1. 영동월하시
           
  2. 생육특성
    가. 나무의 성질
  수세는 중정도이고 수자는 반개장성으로 1년생가지는 굵고 길게 자란다. 잎이 매우 크며 꽃눈 착생이 양호하고 발아기는 늦으나 만개기는 빠른 편이다.

나. 과실특성
  숙기가 10월하순으로 만생종이며 나주지방에서는 수확기가 10월25일경이다. 과중은 330g으로 대과종이고 과형은 편원형으로 횡단면은 방형에 가갑다. 과피는 등황색으로 광택이 많고 매끄러우며 과분이 많다. 과육은 황색으로 연하여 갈반이 전혀 없는 완전떫은감이다. 당도는 18.5°Bx로 매우 높고 연시 및 곶감용으로 적합하다.

표 1. 주요생육 및 과실특성
품 종
만개기(월.일)
숙 기(월.일)
수꽃착생
과 형
과중(g)
당도(°Bx)
과피색
영동월하시
5.31
10.25
없 음
편 원
330
18.5
등 황

다. 내병충성
  탄저병에 다소 강하고 흰가루병에는 약하다.

라. 수량성 및 상품성
  수량성은 2,100㎏/10a로 풍산성이며 과다착과시 해거리가 있는 편이다. 극대과로서 연시용으로 적합하고, 곶감 제조시 건조가 어려우나 곶감의 크기가 크고 색택이 적갈색으로 상품성이 매우 높다.

표 2. 수량성 및 상품성
품 종
꼭지들림
수확전 낙과
단위결과
품 질
용 도
수량(㎏/10a)
영동월하시
극 소
없 음

극상
연시, 곶감
2,100
           
  3. 적응지역
  내한성이 강한 편으로 중부내륙의 추운 지방을 제외한 전국재배가 가능하다.

4. 재배상 유의할 점

 
  • 단위결실력이 약하고 종자형성력이 강하므로 반드시 수분수를 혼식해야 한다.
  • 결실모지 발생이 적으므로 예비지전정 및 절단전정이 필요하다.
  • 질소 과다, 강전정은 도장지 발생이 심하고 신초가 도장하여 낙과가 심하므로 시비량 및 전정 정도를 조절한다.

           
  참 고 문 헌

감재배(표준영농교본).
現代のカキ(石崎政彦著)

 

 

         
  차 랑
 
기관 : 원예연구소 나주배연구소
 
성명 : 손동수
 
전화 : 061-331-7278
           
  1. 선발경위
  차랑은 일본시즈오카현에서 19세기 중엽 우연실생으로 발견된 품종이다. 우리나라에서는 1910년경에 부유품종과 같이 도입되었다.
           
  2. 주요특성
    가. 생육특성
  수세는 강하며 수자는 직립성으로 가지는 짧고 굵으며 밀생하여 절간이 짧고 회갈색으로 윤기가 있어 단단한 느낌을 준다. 잎의 크기는 중간정도이고 타원형으로 빳빳하고 어린 잎은 녹황색이다. 단위결과성도 부유에 비해 강한 편이다. 착화량은 중정도이며 해에 따라 극히 적은 경우가 있으나 낙과가 적으며 착과량에 대한 부담 능력이 낮아 해거리가 심한 편이다.

나. 과실특성
  숙기는 10월 하순에서 11월 상순으로 만생종이며 나주지방에서 수확기가 10월 31일 경으로 부유보다 3~4일 빠르다. 과중은 230g으로 대과종이고 과형은편형으로 횡단면은 방형이다. 과정부에는 넓고 얕은 8개의 골이 있으며 과실측면에는 4개의 깊은 골이 꼭지 부위까지 이어져 있다. 과피는 주황색으로 광택이 많고 매끄러우며 과분이 많다. 과육은 등홍색으로 치밀하며 갈반이 적은 완전단감이다. 당도는 16.0°Bx로 부유보다 높고 조기에 완전 탈삽된다.

표 1. 주요생육 및 과실특성
품 종
만개기(월.일)
숙 기(월.일)
수꽃 착생
과 형
과 중(g)
당도(°Bx)
과피색
차 랑
부 유
5.3
6.1
10.31
11.4  

편 방
편 원
230
220
16   
15.5
등 홍
등 황


그림 1. 차 랑


다. 내병충성
  탄저병, 낙엽병에 강하다.

라. 수량성 및 상품성
  수량성은 1,800㎏/10a으로 낮은 편이며 과다착과시 해거리가 심하다. 과실 측면에 깊은 골이 있고, 대과일수록 과정부 열과가 심하여 상품성이 낮으며 상온 저장력은 10일 정도로 약하다.

&표 2. 수량성 및 상품성
품 종
꼭지들림
수확전낙과
저 장 력
품 질
단위결과
수 량(㎏/10a)
차 랑
부 유

극 소
극 소
약(10일)
강(20일)


1,800
2,500
           
  3. 적응지역
  내한성이 있는 편이나 단감 안전재배지대인 남부지방이 재배적지이다.

4. 재배상의 유의점

 
  • 가지가 짧고 곧게 자라므로 재식 밀도를 늘여 수량을 증대시킨다.
  • 짧은 가지가 밀생하고 착화상태가 양호하므로 솎음 전정을 하여 수관내 투광량을 많게 한다.
  • 과정부 열과가 심하므로 중정도 크기의 과실이 생산되로록 유의하며 해거리 및 동해방지를 위하여 과다착과 되지 않게 결실량를 조절한다.

  참 고 문 헌

감재배(표준영농교본).
現代のカキ(石崎政彦著).
カキの生理生態と栽培新技術(中村三夫, 福井傳一著).
農業技術大系(果樹編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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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감의 품종선택
 
기관 : 원예연구소 나주배연구소
 
성명 : 손동수
 
전화 : 061-331-7278
           
  1. 부유
    가. 육성 경위
  일본 기후현이 원산이며, 1902년에 알려진 품종이다. 우리나라에서는 1910년경에 도입 재배되었으며 단감재배 면적중 82%(1997)이상을 차지하는 단감의 대표적인 품종이다.
           
    나. 품종의 특성
      (1) 나무의 성질
  수세가 강하고 옆으로 퍼지는 성질이 있으므로 나무는 교목화되지 않는다. 몸통이 크고 나무의 중심부가 높이 일어서며 옆가지는 늘어지기 쉽다. 가지의 크기는 중 정도이고 길게 자라며 가지수의 발생은 보통이다. 잎은 크고 타원형이며, 발아기가 다른 품종보다 늦은 관계로 늦서리의 피해가 적다. 숫꽃은 맺지 않는 품종이다. 결실기가 빠르고 꽃눈이 많이 생기며 해거리가 적은 다수성 품종이다. 단위결실성이 낮은 반면 종자 형성력이 강하여 꽃가루 받이가 될 경우 종자수가 많다. 종자가 형성되지 않는 과일은 대부분 일찍 낙과하고 정받이가 이루어지면 과다 결실하여 과실의 크기가 작다. 추위에 약하고 검썩음병과 낙엽병에 약하며 특히 흰가루병의 발생이 많다.

(2) 과실의 특성
  과실의 크기는 210~220g이며, 큰과실은 250g 이상의 것도 있다. 과실의 형태는 편원형이며 끝이 둥글고 옅은 골이 있다.


그림 1. 부유

  과실의 꼬투리가 짧으며 결과지에 강하게 붙는다. 과피색은 등황색으로 곱고 과분이 많으며 과육은 담황색이다. 육질은 치밀하나 연하고 과즙이 많으며 종자를 중심으로 약간의 갈색 반점이 생긴다.
  당도는 15~16%로 높고, 품질은 우수하다. 완전 단감으로 일찍부터 떫은 맛이 빠지며 9월 하순이면 먹을 수 있다.
  종자수가 4~5개로 많고, 종자가 없는 과실은 6월 중하순에 대부분 낙과되고 착과된 과실은 정부가 편평하고 약간 오목하게 들어가며 과실이 작고 착색이 불량하여 종자있는 과실과 쉽게 구별된다.
  수확기는 10월 하순부터 11월 상순이며 저장할 과실은 서리오기 직전에 수확하여 저장한다. 저장성이 강하여 저온저장시 4~5개월 저장이 가능하며 수송력이 높은 만생종 품종이다.

           
    다. 재배 가능 지역
      (1) 단감은 떫은감에 비해 추위에 약하여 남부의 따뜻한 지역의 재배가 안전하다. 부유 재배의 안전지대는
    첫째, 년평균기온이 13℃등온선 이남지역으로 최저극 기온이 -14℃이하로 내려가지 않는 지역, 둘째
    식물기간이 210일 이상의 지역, 셋째 성숙기인 10월의 평균기온이 15℃이상으로 첫서리가 늦게 오는 지역
    이라고 할 수 있다.

(2) 토양에 대한 적응 범위는 넓다. 모래땅과 배수불량한 땅을 제외하고는 재배가 가능하다. 토심이 깊고
    건땅에서 생육이 좋으며 품질 좋은 과실을 생산할 수 있다.

(3) 기온이 낮은 지역에서는 동해피해가 심하고 해거리의 원인이 되며 떫은 맛이 완전히 빠지지 않고 과실의
    색깔과 품질이 나쁘다.

           
    라. 재배상 유의할 점
      (1) 고욤 대목과 접목 친화성이 적기 때문에 대목은 공대를 이용한 묘목을 선택해야 한다.

(2) 단감 재배품종중 대표적인 품종으로 단감 전면적의 82%를 차지하기 때문에 출하기에는 홍수출하가 해를
    거듭할수록 심하다. 앞으로는 부유단일 품종만의 재배를 지양하고 조중생 품종을 심어 집중출하를 방지하
    고 노동력을 분산시켜야 할 것이다. 또한 저온저장시설을 이용하므로써 출하기간을 연장하고 단경기 판매
    에 의한 홍수 출하방지와 고가 판매가 가능하다.

(3) 부유는 단위결실성이 약하고 생리적 낙과가 심하므로 수분수를 5%정도 혼식하여 꽃가루받이를 돕고 때에
    따라 인공수분을 실시하여 낙과를 방지하고 해거리 방지를 위하여 적뢰, 적화, 적과작업을 철저히하여 적
    정 착과량을 조절하는 것이 필요하다.

(4) 탄저병과 낙엽병 특히 둥근무늬 낙엽병에 약하므로 유기물의 시용과 깊이 갈이로 땅심을 돋구고 6월 상순
    부터 10일 간격으로 3회이상 살균제를 잎 뒷면에 충분히 살포한다. 낙엽병의 방제는 6월중의 살균제 살포
    가 중요하다.

(5) 부유를 비롯해 부유계통의 송본조생부유와 이두, 상서조생 등은 토양의 수분조건과 미량 요소의 흡수상태
    에 따라 녹반증 또는 저장중에 흑반증상이 나타나기 쉬우므로 유기물의 시용과 석회의 시용 등 토양관리에
    철저를 기한다.

(6) 10a 당 심는 주수는 33주를 표준으로 한다. 가지가 늘어지고 수세가 쇠약하기 쉬우므로 곁가지의 갱신이
    필요하다. 감은 가지의 선단부에 꽃눈이 생기므로 예비지 이외에는 솎음전정을 위주로 한다.

(7) 나무 모양이 개장성이기 때문에 개심자형의 수형이 적합하나 밑에 가지가 늘어지기 쉽고 밀식재배가 어려
    우며 특히 오염과 발생이 많아지므로 변칙 주간형이 적합하다.

           
  2. 서촌조생
    가. 육성 경위
  부유와 적시의 자연 교잡에서 얻어진 우연 실생으로 추정하고 있다. 1960년에 일본에서 등록된 품종이다. 1968년 일본 오끼스 원예시험장에서 처음으로 도입, 재배하였고 1981년 원예시험장 나주지장(現 원예연구소 나주배연구소)에서 극조생종 단감으로 선발하였다.
           
    나. 품종의 특성
     

(1) 나무의 성질
  수세는 강한 계통과 약한(왜성)계통 2가지가 있다. 가지는 길고 마디 사이가 짧은 편이다. 가지의 발육은 보통이다. 가지의 색깔은 붉은 갈색이며 피목이 크고 뚜렷하며 껍질이 거칠다. 눈은 복아를 이루고 가운데의 어미눈이 크다. 결실기가 빠르고 어미가지의 아래부분에도 꽃눈이 생기는 특징이 있다. 꽃눈이 많은 편은 아니며 해거리가 없다.
  숫꽃이 맺혀 수분수로서도 이용되나 유목시기에는 숫꽃맺힘이 적다. 또한 숫꽃의 피는 시기가 빨라 부유품종의 수분수로는 적합치 않다. 발아가 빨라 늦서리 피해에 약하며 추위에도 약한 편이다. 탄저병, 낙엽병에 강하나 흰가루병에 약하다.

(2) 과실의 특성
  과실의 무게는 200g으로서 고르다. 조생종의 단감으로서는 큰편에 속하며 과실의 형태는 모가 있는 장보주형으로 꼭지부분이 넓고 정부가 약간 뾰족한 편이다. 과정부에는 옅은 4줄의 골이 있으며 꼭지부분에 작은골이 있다. 과실의 색은 일찍부터 붉게 물들며 등홍색이다.
  과육은 등황색으로 갈반이 극히 많고 단단하며 과즙이 적다. 당도는 15%로 높은 편은 아니다. 과실은 연화가 늦고 나무에서 완전히 성숙하여도 연화되지 않고 오래 둘 수 있다. 불완전 단감이기 때문에 과실에 4개 이상의 종자가 형성되지 않으면 종자가 없는 부위에는 갈반이 없어 떫은 맛이 빠지지 않는다.


그림 2 . 서촌조생

  종자가 4개 이상일지라도 과실의 한편에 치우치면 과실의 형태는 기형과가 되기 쉽고 종자가 없는 부분에는 떫은맛이 남게 된다.
  성숙기는 9월 하순으로 추석을 중심으로 수확하는 극조생 단감이다. 극조생품종으로는 저장성이 있으며 수송성도 높은 편이다.

           
    다. 재배 적지
  온도보다 과실 속의 종자수에 관계되는 극조생으로 부유 적지보다 온도가 낮은 지역에서도 재배가 가능하다. 겨울철 추위에 약하므로 부유의 안전재배 지대가 재배적지이다. 토질은 물이 잘 빠지는 비옥한 모래 참땅이나, 참땅이 적합하다.

    라. 재배상 유의할 점
  (1) 나무의 꼴은 개심자연형으로 형성한다. 가지의 발생이 적으므로 어미가지수를 많게 하기 위하여 자름 전정
      에 의한 예비지 확보와 솎음 전정을 겸한다.

  (2) 세력이 약한 가지에 숫꽃이 맺히므로 전정때는 잔가지를 제거하는 일이 없도록 한다.

  (3) 토양의 수분 변화가 심하거나 여름철 한이 심하여 비료흡수가 늦어질 때에도 떫은맛이 남게 되므로 관수를
      한다.

  (4) 과실을 솎을 때는 과실형태가 일그러진 것을 솎아 없애고 수확기에는 착색이 좋고 제대로의 형태가 아닌 것
      을 고른 다음 출하하여 시장성을 높인다.

  (5) 종자가 많아 완전 탈삽된 과실은 착색이 빠르므로 먼저 수확하여 출하하고 숙기가 늦은 과실은 별도로 인공
      탈삽하여 출하한다.

  (6) 추석을 중심으로 출하되는 극조생종으로 완전단감이 없는 현재로서는 단감 품종중 시장성이 가장 높은
      유망한 품종이다.

           
  3. 상서조생
  송본조생의 변이종으로 일본 나라현의 재배 농가로부터 선발되어 1986년 등록된 완전단감 품종이다.


그림 3. 상서조생
           
    가. 품종특성
  나무 특성이나 잎, 꽃, 과실의 특성은 송본조생부유 품종과 거의 동일하나 과실모양이 약간 편원형이고 과실 배꼽부위가 편평한 것이 특징이다. 과실의 크기는 220~260g으로 대과이고, 과피는 등주황색으로 송본조생 부유에 비해 짙은 편이며 과육색은 황등색이다. 과육색은 갈색점무늬가 적고 치밀하며, 당도는 15~16도로서 떫은맛이 전혀없는 완전단감으로 식미는 부유와 비슷하다. 숙기는 송본조생부유보다 10일 가량 빠른 10월상 중순으로 이 두 품종보다 약간 늦으나 이두, 송본조생부유에 비하여 품질이 우수하다.

나. 재배상 유의할 점
  일반적인 재배관리는 부유품종과 비슷하다. 꼭지떨림 정도는 부유보다 적고, 송본조생부유보다 약간 많으므로 조기봉오리따기, 열매솎기를 해주고 대과가 되지 않도록 착과수를 적당히 조절한다.

표 1. 단감 주요품종 및 새로운 육성품종 특성
품종명
수 세
웅화착생
숙기(월,일)
과 중(g)
당도(°Bx)
서촌조생
이두
상서조생
전천차랑
동경어소
신추
양풍
이사하야
스나미
부유


















9하
10상중
10상중
10중
10중하
10중하
10하
11상
11상
11상중
200
180
250
230
240
240
240
400
320
210
14내외
14~16
15이상
16~17
18내외
16~18
15~17
14
15~16
15~16
주) 숙기는 일본의 기부현의 수확기를 기준함

 

         
  단감 상서조생
 
기관 : 원예연구소 나주배연구소
 
성명 : 손동수
 
전화 : 061-331-7278
           
 

그림 1. 상서조생의 성숙기


  상서조생은 일본 나라현 西吉野村 湯川의 上西嘉一씨가 1972년 송본조생부유 품종의 묘목 20주를 재식하였다.
  그 가운데 1주가 풀베기 작업중 부주의로 접목 부위가 예초기에 의해 잘려 나가고 그 부위에서 새로운 신초가 발생되었다. 그후 그 신초에서 결실된 과실이 송본조생부유보다 숙기가 빠른 것을 발견하고 여러 해에 걸쳐 그것을 확인하였다.
  1979년 그 나무에서 접수를 채취하여 묘목을 만들어 재식하였고 새로 재식된 묘목 역시 결실된 과실의 숙기가 빠름을 확인하고 농업시험장의 협조를 얻어 1986년 새로운 품종으로 종묘 등록을 하므로써 상서조생이 품종화 되었다.

1. 생육 특성
  나무의 특성은 송본조생부유와 거의 동일하다. 결과모지선단의 2~3개 눈이 발아 신장하며, 정부 우세성이 약하여 측지가 잘 신장되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착과된 측지 전체가 밑으로 늘어지므로 측지를 받쳐주는 작업이 필요하며, 전정할 때 측지 갱신과 측지 절단이 중요하다.
  가지, 잎 그리고 나무꼴 등의 형태는 송본조생부유와 동일할 뿐만 아니라 발아, 전엽 및 개화기도 비슷하다. 꽃눈의 착생은 송본 조생부유보다 약간 많고 생리적 낙과는 적어 매우 풍산성이나 격년 결과성을 보이지 않는다. 이 품종의 가장 큰 장점은 과실이 숙기가 빠르고 품질이 우수하다는 점이다.
  숙기는 이 두 품종과 비슷하고 송본조생부유보다 10~15일 가량 빠르다. 원산지에서는 10월 상순부터 수확하여 10월 중하순에 종료되며, 우리나라에서는 남부지방을 기준으로 10월 9일경부터 일부 출하가 가능하다.
과실은 허리부위가 약간 높고 둥근 모양을 띄고 있어 부유와 유사하다. 크기는 220~260g으로 대과이고 과피색은 짙은 등주황색으로 송본조생부유보다 짙은 편이며 과실전체가 선명하게 착색된다.
  과실 당도는 15~16도로써 높고 떫은 맛이 전혀 없는 완전 단감으로 꼭지 부위까지 먹을 수 있고, 과실의 품질도 개체간 변화가 적은 극상의 품종이다.
  육질은 부유보다 약간 연하고, 과육에 있는 갈반은 크기가 적은 편이다.
  한편으로 상서조생품종의 단점은 9월의 고온에 의해 착색이 지연되고, 과실에 녹반증이 발생되기 쉽다.

2. 재배상의 유의점
  송본조생부유보다 착화 상태가 양호하고 생리적 낙과가 적으므로 신초당 꽃을 한 개씩만 남기고 철저히 적과를 하도록 한다.
  수분수가 재식되어 있을 경우 자연수분 하여도 결실이 양호하나, 수분수가 없거나 매개곤충의 활동이 어려운 기상조건일 경우에는 보조적으로 인공수분을 실시하여 품질 및 수량을 향상시킨다.
  유목의 대과에서 꼭지들림 현상을 볼 수 있다. 따라서 엽과비를 20정도로 조절한다면 꼭지들림과의 발생을 감소시킬 수 있고 착색도 순조롭게 진행되어 10월 상중순에 수확이 가능하다. 다만 성목이 되면서 숙기가 약간 늦어지는 경향을 보이나 과다 착색과 방지, 완숙 퇴비의 1월 사용과 질소 과다시비를 회피한다면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앞에서의 설명과 같이 9월의 고온이 계속될 때 착색이 지연되므로 남부 해안지역의 산간 경사지가 적지이다.
  상서조생품종은 종자형성력이 약하여 종자수는 적으나 단위결실성이 강하여 결실이 양호하다. 그러나 종자가 형성되지 않으면 과실의 과정부가 오목하게 들어가서 상품성이 저하되므로 종자가 생길 수 있도록 해야한다.
  생력화 차원에서 자연수분도 결실에는 지장을 초래하지 않으나 고품질과 생산을 위해서는 인공수분도 적극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
  또한 비가 많은 해에 과피에 녹반증이 발생되는바 산성토양을 pH 6.0~6.5 정도로 교정하고 토양의 물리성을 개선하기 위하여 패화석 등 석회나 완숙퇴비를 시용하며, 물 빠짐을 좋게 하면 방제가 가능하다.
  양질의 고품질의 과실을 일력 수확하기 위해서는 일조와 통풍이 양호하고 물 빠짐이 양호한 경사지로써 토심이 깊고 지력이 좋은 땅이 적지이다.
  과피 착색으로 볼 때 가을이 빨리 오는, 약간 표고가 높은 지역이 적합하다.

 

  갑주백목
 
기관 : 원예연구소 나주배연구소
 
성명 : 손동수
 
전화 : 061-331-7278
           
  1.육성경위
  갑주백목(봉옥)은 일본에서 극히 오래된 품종으로 그 기원은 명확하지 않다. 동종이명으로 봉옥, 부사 등으로 불리는 경우가 있으며 당상봉옥과는 다른 품종이다. 원예시험장에서 1966년에 도입하여 주요 생육 및 결과 특성을 조사한 결과 연시 및 곶감용으로 우량시되어 1981년에 최종 선발하였다.
           
  2. 주요특성
    가. 생육특성
  수세가 강하고 수자는 직립성으로 교목화되기 쉬운 품종이다. 일년생 가지는 굵고 마디 사이가 길며 잎이 타원형으로 크고 농녹색으로 광택이 강하다. 발아기 및 만개기가 늦고 꽃눈착생은 중정도이다.

나. 과실특성
  숙기가 10월 중하순으로 나주지방에서 수확기는 10월 23일 경이다.과중은 250g으로 대과종이며 과피색은 등홍색으로 과정부를 중심으로 검고 작은 반점이 많다. 과육은 등홍색으로 치밀하며 난지 재배시 종자부근에 소량의 갈변이 생기는 불완전 떫은감이며 당도는 22°Bx로 극히 높아 연시용으로 적합하다.

표 1. 주요생육 및 과실 특성
품 종
만개기(월.일)
숙 기(월.일)
수꽃 착생
과 형
과 중(g)
당도(°bx)
과피색
갑주백목
6.12
10.23

장보주
250
22
등 홍



그림 1. 감주백목의 성숙기


    다. 내병충성
  탄저병에 이병성이다.

라. 수량성 및 상품성
  수량성은 1,800㎏/10a으로 중정도이며 단위결실성이 낮으며 후기낙과가 심하다. 대과로서 외관이 미려하고 당도가 높아 연시용으로 적합하고 곶감용으로 우수하다.

표 2. 수량성 및 상품성

품 종
꼭지들림 
용 도
수확전낙과
단위결과
품 질 
수 량(㎏/10a)
갑주백목
극 소
연시, 곳감


극 상
1,800
           
  3. 적응지역
  내한성이 있으며 따뜻한 남부지역에서는 후기 낙과가 심하므로 중부내륙 추운지방과 남부 따뜻한 해안지역을 제외한 남부지역에 적합하다.

4. 재배상의 유의점

 
  • 단위결실력이 약하므로 수분수 혼식이 반드시 필요하다.
  • 마디 사이가 길고 신초 발생이 적으므로 예비지 전정, 갱신전정을 하여 결과부위 상승을 막고 결과모지를 확보한다.
  • 후기 낙과가 심하므로 후기 신초 신장 억제를 위해 시비법을 개선하고 토양 수분의 급격한 변화를 방지한다.
  • 탄저병에 약하므로 병해 방제에 힘쓴다.
           
  참 고 문 헌

감재배(표준영농교본).
現代のカキ(石崎政彦著).
カキの生理生態と栽培新技術(中村三夫, 福井傳一著).
農業技術大系(果樹編 4).

         
  대안단감
 
기관 : 원예연구소 나주배연구소
 
성명 : 손동수
 
전화 : 061-331-7278
           
  1. 육성경위
  대안단감은 1981연에 원예시험장에서 전남 무안군 망운면 이원범씨 과수원에서 톱머리단감(일명 대홍시)으로 수집한 품종이다. 1987년까지 생육 및 과실특성 조사결과 극대과이며 외관이 미려한 완전단감으로서 상품성이 우수하여 ‘원예 마-2’로 계통번호를 부여하고 1988년에 ‘대안 단감’으로 명명하였다.
           
  2. 주요특성
    가. 생육특성
  수세는 중정도이고 수자는 개장성으로 1년생 가지는 굵고 길게 자라며 중장과지에 착과되면 결과지는 아래로 처진다. 엽은 타원형을 큰 편이다. 수세가 약하여 잔가지가 많이 발생하면 수꽃을 맺는다.

나. 과실특성
  숙기는 10월 하순으로 만생종이며 나주지방에서 수확기가 10월 23일 경이다. 과중은 280g으로 대과종이며 과형은 편원형이고 과피는 등황색으로 매우 미려하다. 과육은 갈반이 전혀 없는 완전단감으로 과즙이 많으며 당도는 13.1°Bx로 부유보다 다소 낮다.

     
   

그림 1. 대안 단감
     
    표 1. 주요생육 및 과실특성
   
품 종
만개기(월.일)
숙 기(월.일)
수꽃 착생 
과 형
과 중(g)
당도(°Bx)
과피색 
대안단감 
부 유 
6.2
6.4
10.23
10.24
극 소 
편 원 
편 원 
280
210
13.1
14.5
등 황
등 황
           
   

다. 내병충성
  탄저병에는 이병성이나 흰가루병에는 다소 강하다.

라. 수량성 및 상품성
  착과량이 많고 낙과가 적어 수량성이 2,100㎏/10a으로 풍산성이다. 삽미가 전혀 없는 완전단감이며 상온저장력은 15일 정도로 약하다. 과실 숙기가 다소 균일하지 못해 수상에서 연화되는 과실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

           
    표 2. 수량성 및 상품성
   
품 종 
꼭지들림 
저장력 
수확전낙과 
단위결과 
품 질
수량(kg/10a)
대안단감 
부 유 
극 소 
소 
약(15일)
중(20일)
극 소 
극 소 
약 
약 
상 
극 상 
2,100
2,500
           
  3. 적응지역
  내한성이 약해 연평균 기온이 13℃이상이며 겨울철 최저극기온이 -14℃이하로 내려가지 않는 남부지방이 재배적지이며 만생종으로서 된서리 내리는 시기가 11월 상순 이후인 지역이 적합하다.

4. 재배상 유의할 점

 
  • 대과 품종으로 과다착과될 경우 해거리가 발생하기 쉬우므로 적과를 철저히 해야한다.
  • 주로 암꽃만 착생하므로 반드시 수분수를 혼식한다.
  • 결과지가 하수되어 극개장성을 띄며 수세가 약화되기 쉬우므로 변칙주간형으로 수형을 구성하고, 다소 밀식 상태로 재식해야 한다.
           
  참 고 문 헌

감재배(표준영농교본).
現代のカキ(石崎政彦著).
カキの生理生態と栽培新技術(中村三夫, 福井傳一著).

         
  부유
 
기관 : 원예연구소 나주배연구소
 
성명 : 손동수
 
전화 : 061-331-72780
           
  1. 선발경위
  부유는 일본 기후현에서 1902년에 우연실생으로 발견된 품종이다. 우리나라에는 1910년경에 도입되었다.
           
  2. 주요특성
    가. 생육특성
  수세는 강하고 수자는 개장성으로 주간은 직립되나 측지는 늘어지기 쉬우며 결과년령은 빠르다. 가지는 굵기가 중정도이고 길게 자라며 절간장이 길다. 결과모지의 선단으로부터 3~4눈이 혼합아로서 그 눈에서 자란 신초에 꽃이 맺는다. 잎은 타원형으로 크며 발아기가 다른 품종보다 늦다. 단위결과성이 낮고 종자형성력이 높아 종자 형성이 되지 않는 과실은 일찍 낙과된다.

나. 결과특성
  숙기는 11월 상순으로 만생종에 속하며 나주지방에서 수확기가 11월 4일경이다. 과중은 220g으로 중과종이며 과형은 편원형으로 과실끝이 둥글고 얕은 4개골이 있다. 과피는 등황색으로 과분이 많이 발생된다. 과육은 치밀하나 연하고 과즙이 많으며 약간의 갈반이 분포되는 완전 단감이다. 당도는 15.5°Bx로 높아 식미가 좋다.

표 1. 주요생육 및 과실특성
품 종
만개기(월.일)
숙 기(월.일)
수꽃 착생
과 형
과 중(g)
당도(°Bx)
과피색
부 유
차 랑
6.1
5.3
11.4  
10.31

편 원
편 방
220
230
15.5
16   
등 황
등 홍


그림 1. 부 유

           
   

다. 내병충성
  탄저병, 흰가루병, 둥근무늬낙엽에 이병성이다.

라. 수량성 및 상품성

  암꽃착생이 많고 해거리가 적으며 수량성이 2,500㎏/10a로 풍산성이다. 상온저장력은 20일로 강하며 저온저장시에는 5~6개월로서 상품성이 우수하다.

표 2. 수량성 및 상품성
품 종
꼭지들림
수확전낙과
저 장 력
품 질
단위결과
수 량(㎏/10a)
부 유
차 랑

극 소
극 소
강(20일)
약(10일)


2,500
1,800
   
  3. 적응지역
  부유감은 단감 안전재배지역인 남부지방이 재배적지이다.
           
  4. 재배상의 유의점
 
  • 고욤 대목과는 접목친화성이 없으므로 공대를 사용해야 한다.
  • 단위결과성이 낮고 종자형성이 강하므로 반드시 수분수를 혼식해야 한다.
  • 유목기에는 절단전정을 하며 결과기에는 솎음전정을 위주로 하고 갱신전정 및 예비지 전정을 하여 가지의 늘어짐을 막는다.
           
  참 고 문 헌

감재배(표준영농교본).
現代のカキ(石崎政彦著).
カキの生理生態と栽培新技術(中村三夫, 福井傳一著).

         
  서촌조생
 
기관 : 원예연구소 나주배연구소
 
성명 : 손동수
 
전화 : 061-331-7278
           
  1. 선발경위
  서촌조생은 일본자하현 서촌침장씨의 감나무 과수원에서 우연실생으로 발견한 품종으로 부유와 적시의 자연교잡종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1960년에 명명 보급되었다. 원예시험장(現 원예연구소)에서는 1968년에 도입하여 1981년에 추석용 극조생품종으로 선발하였다.
           
  2. 주요특성
    가. 생육특성
  수세가 강하고 수자는 비교적 개장성이며, 가지 발생이 많고 길며 마디 사이가 짧다. 가지는 붉은 갈색이며 피목이 크고 껍질이 거칠다. 꽃눈착생이 양호하며 결실년령이 빠르다. 웅화착생은 중정도로 세력이 약한 가지에 주로 착생되며 개화기가 빠르고 꽃가루 양은 적은 편이다.

나. 과실특성
  숙기가 9월 하순으로 극조생종이며 나주지방에서 수확기가 9월 25일경이다. 과중은 180g으로 중과종이며 과형은 단보주형으로 꼭지부분이 넓고 정단면이 뾰죽하다. 과피는 등홍색이며 과육은 거칠고 흑갈색의 갈반이 극히 많은 불완전 단감으로 종자가 없는 부위는 갈변이 없거나 적으며 그 부위는 떫은맛이 남는다. 당도는 15.0°Bx로 높은 편이다.

표 1 . 주요생육 및 과실특성
품 종
만개기(월.일)
숙 기(월.일)
수꽃 착생
과 형
과 중(g)
당도(°Bx)
과피색
서촌조생 
조 홍 시 
5.28
5.29
9.25
9.28
중 
단보주
편 원
180
150
15
19
등 홍 
등 홍 


다. 내병충성
  탄저병, 낙엽병에는 강하나 흰가루병에 이병성이다.

라. 수량성 및 상품성
  암꽃 착생수가 많으며 수량성이 2,100㎏/10a으로 중정도이다. 수송성은 좋으나 상온저장력이 10일로 약하다. 극조생 단감으로는 품질이 양호한 편이며, 특히 추석 출하용으로서 상품성이 매우 높다.

표 2. 수량성 및 상품성
품 종 
꼭지들림 
저장력 
수확전낙과
단위결과 
품 질 
수량(kg/10a)
서촌조생 
조 홍 시 
극 소 
중 
약(10일)
약(10일)
극 소 
약 
약 
중 
중 
2,100
1,700
           
  3. 적응지역
  내한성이 약한 편으로 남부지방의 단감 완전재배지대에 재배해야 한다.

4. 재배상의 유의점

 
  • 유목기에는 수꽃이 맺지 않거나 매우 적으므로 수분수 혼식 등이 바람직하며 인공수분이 필요하다.
  • 세력이 약한 가지에 수꽃이 맺히므로 전정시에는 잔가지를 제거하지 않도록 한다.
  • 시비방법은 만생종에 비하여 시비량을 줄이고 시비시기를 앞당겨 실시한다.
  • 출하시 종자가 적게들어 있는 과실은 떫은맛이 남아 있으므로 외형 또는 선별기로 선과하여 탈삽후 출하한다.
           
  참 고 문 헌

감재배(표준영농교본).
現代のカキ(石崎政彦著).
カキの生理生態と栽培新技術(中村三夫, 福井傳一著).
農業技術大系(果樹編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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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 개황 및 생태적 특성
 
기관 : 원예연구소 배연구소
 
성명 : 손동수
 
전화 : 061-331-7278
           
  1. 감의 분포 및 재배 현황
   감나무는 감나무과에 속하며, 학명은 Diospyros kaki thunb. 이다. 전세계에 분포하는 감나무속(Diospyros l.)식물은 약 190여종으로 낙엽성과 상록성 또는 관목성과 교목성으로 구분되며, 열대에서 온대지방까지 널리 분포하고 있지만 대부분이 열대나 아열대에 분포되어 있고, 온대에 분포되어 있는 것은 비교적 적다. 이들 중 과수로서 이용되는 것은 4종인데 그중에서도 재배가치가 있는 것은 감나무(Diospyros kaki l. f.)뿐이다.
  고욤나무(Diospyros lotus l.)는 떫은감 대목으로 이용되며, 과실은 약용이나 염료용으로 약간 이용되고 있지만 식용으로는 거의 가치가 없다. 식용으로서 재배가치가 있는 감나무의 원산지는 한국, 중국 및 일본이며, 단감의 경우는 일본에서 우량품종들이 많이 선발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우리나라의 감 분포는 서해안은 평안남도의 진남포, 용강의 해안까지 내륙지방은 경기도 가평, 충청북도 제천, 경상북도 봉화북쪽, 동해안은 함경남도의 원산을 기점으로 북청해안을 잇는 이남지역이다. 그러나 중부이북지역은 거의 떫은감이고, 단감은 비교적 내한성이 약하기 때문에 연평균기온 12℃ 등온대이하 지역에 분포하며, 이보다 더 따뜻한 연평균기온 13℃이하 지역에서 경제적 재배가 이루어지고 있다.



그림 1. 감나무 생육광경

  우리나라에서 감이 언제부터 재배되었는지 정확한 기록은 찾기 어려우나 지금까지 알려진 바에 의하면 고려 명종(1138년)때에 고욤에 대한 기록이 있고, 고려 원종(1284~1354년)때의 농상집요에 감에 대한 기록이 있다. 그러나 최근 우리나라의 감에 대한 조사는 1920년대에 최초로 시작되었으며, 우리나라의 고유 단감은 지리산 남부에 산재하나 품질이 불량하다고 기록되어 있다. 이러한 기록으로 보아 현재 지리산 서남쪽 구례군 산동면 일대의 산골마을에 차랑품종과 비슷한 조생종 단감 노거수가 있어 이것이 우리나라의 자생단감이 아닌가 추정된다.
  현재 개원상태의 단감은 대부분이 1900년대에 이르러 일본으로부터 도입되어 번식된 것이다. 우리나라의 과실생산 동향을 보면 1981년도에 총 과실생산량이 1,026천톤으로 사과(50.9%), 감귤(10.5%), 복숭아(8.6%), 배(6.9%), 포도(6.9%) 순 이었으며, 그중 단감은 1%에 불과한 6,000톤이었다. 그러나 2001년 현재 총 과실생산량은 2,488천톤으로 1975년 대배 약 3.9배가 증가되었으며, 과실생산 순위는 감귤(25.9%), 포도(18.2%), 배(16.7%), 사과(16.2%), 감(10.8%), 복숭아(6.6%)순으로 과종별 생산순위가 크게 달라지고 있다. 특히 사과, 복숭아 등이 차지하는 비율이 줄어든 반면 감귤, 포도, 배, 감 등의 생산비율이 크게 늘어난 것을 알수 있다. 그중에서도 감은 약 7배가 증가된 것을 볼수 있다. 단감의 지역별 재식 현황은 2001년 현재 경남지역이 10,965㏊(48%)로 가장 많고, 전남 7,250㏊(31.7), 경북 2,674㏊(11.7%)의 순이며 나머지 지역은 적은 면적이 산재되어 분포하고 있다. 떫은감은 경북지역이 3,847㏊(50%)로 가장 많고 전북 1,065㏊(13.8%), 경남 784㏊(10.2%), 전남 719㏊(9.3%)순이다. 즉 단감은 주산지가 경남, 전남의 따뜻한 지역에 분포되어 있으며, 떫은감은 경북, 전북, 충남 등 단감 재배의 불안전 지역에서 주로 재배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단감 품종별 재배면적 비율은 1997년 현재 부유가 82%로 가장 많고, 차랑 10.5%, 서촌조생 4.6%, 대안단감 0.5%, 송본조생부유 0.4%순이며, 그밖에도 몇가지 품종이 있으나 지나치게 부유품종이 편중재배되고 있는 것을 볼수 있다. 그리고 단감의 숙기별 재식비율은 만생종이 93.5%, 중생종 1.1%, 조생종 5.3%로 지나치게 만생종 재배에 편중되고 있는 실정이다. 최근 일본도 만생종 편중을 억제하기 위하여 조생계의 확대 보급이 추진되고 있는데 우리나라는 현재의 일본보다도 조, 중생종 비율이 낮아 품종안배의 시도가 필요하다고 본다.
           
  2. 감의 이용과 전망
  감은 과수 가운데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과수이지만 가공 이용면에서는 뒤떨어진 과수의 하나이다. 최근 감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특히 떫은감의 가공에 큰 관심을 보여 수확후 탈삽, 감식초, 감장아찌 등 다양하고 다각적인 측면에서 이용 가치가 연구되고 있는 실정이다. 감은 다른 과실에 비하여 무기성분이 풍부하고, 인체의 필수적 영양소인 비타민류와 구연산이 많은 과실이다. 감은 옛날부터 적으나마 민간약으로 쓰여왔다. 한방에서는 시상이라하여 감꼭지를 말려 딸국질에 다려먹고, 땡감의 즙액은 뱀, 벌, 모기 등에 물린데 바르기도 하였다.
  본초비효에서는 감을 깎아말린 곶감은 숙혈(피가 머므르는 것)을 없애고 폐열, 혈토, 반위(구역질), 장풍(창자꼬임)과 치질을 다스리는데 쓰여왔다. 또한 감은 비타민C의 함량이 많아 감을 먹으면 감기예방에 매우 좋다. 비타민C의 섭취는 여러 가지 전염병의 예방과 눈의 생리적 활동에 없어서는 안되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 생활에 필요한 비타민 섭취는 식물성 식품에서 거의 90%를 얻게 되는데 비타민C는 과실에서 20%를 섭취한다. 일상생활에 필요로 하는 비타민류의 1일 섭취량을 감에서 섭취한다면 비타민A와 C는 감 1개를 먹으면 충분하다. 한편 감은 다른 과실보다 단백질과 지방, 탄수화물, 회분, 인산과 철분 등이 많고 특히 칼리함량이 많아서 감을 먹으면 체온을 일시 낮추기도 하며 많이 함유된 구연산은 청뇨, 근육의 탄력 조장 등 문화병 환자들의 애호를 받는 과실이다.
  우리나라의 국민 1인당 연간 과실소비량을 보면 2000년 현재 55㎏으로서 일본의 51㎏ 보다 다소 높으나 북미 103㎏, 유럽 81㎏에 비하여 매우 낮기 때문에 앞으로 생활수준이 향상되면서 과실소비량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앞으로 과실을 생산하는 농가에서 알아야 할 중요한 점은 소비자들의 과실소비성향이 고급화, 다양화 되어가고 있으며 수입개방에 따라 국내 기존 과실외에도 열대성 과일의 수요가 급증되고 있다는 점이다.
  이러한 시점에서 외국산 과일과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국제경쟁력이 높은 국내과실의 양질과 생산으로 수출을 촉진하고, 비닐하우스시설 등을 이용한 재배시기의 조절로 연간 공급기간을 확대시켜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2001년 단감의 수출은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에 4,107톤을 수출하였으며, 곶감 등 감조제품은 싱가포르 등에 2,167톤을 수출하였다. 금후 우리나라가 국제 단감시장을 개척하기 위해서는 적합한 결실관리와 양호한 수체관리에 의한 안정생산 및 품질향상과 기계화, 주산단지공동작업화 등에 의해 생산비를 절감하여 경쟁력을 크게 높여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그리고 떫은감은 앞으로 가공적성이 높은 품종을 늘려 곶감 수출을 증가시키고 새로운 전통 가공식품을 개발하여 과감히 산업화하므로써 농가소득에 직결될 수 있는 방안이 모색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참 고 문 헌

  감재배(표준영농교본).
  現代のカキ(石崎政彦著).
  カキの生理生態と栽培新技術(中村三夫, 福井傳一著).
  農業技術大系(果樹編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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