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단 감

  1). 부 유

buyu.jpg

  부유는 일본 기후현에서 1902년에 우연실생으로 발견된 품종이다. 우리나라에는 1910년 경에 도입되었다.

  생육특성은 수세가 강하고 수자는 개장성으로 주간은 직립되나 측지는 늘어지기 쉬우며 결과년령은 빠르다. 가지는 굵기가 중정도이고 길게 자라며 절간장이 길다. 결과모지의 선단으로부터 3-4눈이 혼합아로서 그 눈에서 자란 신초에 꽃이 맺는다. 잎은 타원형으로 크며 발아기가 다른 품종보다 늦다. 단위결과성이 낮고 종자형성력이 높아 종자 형성이 되지 않는 과실은 일찍 낙과 된다.

  숙기는 11월 상순으로 만생종에 속하며, 과중은 220g으로 중과종이며 과형은 편원형으로 과실끝이 둥글고 얕은 4개골이 있다. 과피는 등황색으로 과분이 많이 발생된다. 과육은 치밀하나 연하고, 과즙이 많으며 약간의 갈반이 분포되는 완전 단감이다. 당도는 15。BX로 높아 식미가 좋다.

<표 14> 주요생육 및 과실특성

품 종

만개기

숙기

수꽃착생

과 형

과중(g)

당도(° BX)

과피색

부 유

6. 1

11. 4

편 원

220

15.5

등황

차 랑

5. 30

10.31

편 방

230

16.0

등홍

 

  탄저병, 흰가루병, 둥근무늬낙엽병에 이병성이며, 암꽃착생이 많고 해거리가 적으며 수량성이 2,500㎏/10a로 풍산성이다. 상온저장력은 20일로 강하며 저온저장시에는 5∼6개월로서 상품성이 우수한 품종이다.

<표 15> 수량성 및 상품성

품 종

꼭지들림

저 장 력

수확전 낙과

단위결과

품 질

수량(㎏/10a)

부 유

강(20일)

극소

2,500

차 랑

약(10일)

극소

1,800

 

  단감 안전재배지역인 남부지방이 재배적지이며, 재배상의 유의점은 고욤 대목과는 접목친화성이 없으므로 공대를 사용해야 한다.     단위결과성이 낮고 종자형성이 강하므로 수분수 혼식이 필요하다. 유목기에는 절단전정을 하며 결과기에는 솎음전정 위주로 하고 갱신전정 및 예비지 전정을 하여 가지의 늘어짐을 막는다.

 

  2). 차랑

charang.gif

  차랑은 일본 시즈오까현에서 19세기 중엽 우연실생으로 발견된 품종이다. 우리나라에서는 1910년 경에 부유품종과 같이 도입되었다.

  생육특성은 수세가 강하며 수자는 직립성으로 가지는 짧고 굵으며 밀생하여 절간이 짧고 회갈색으로 윤기가 있어 단단한 느낌을 준다. 잎의 크기는 중간정도이고 타원형으로 빳빳하고 어린 잎이 녹황색이다. 단위 결과성도 부유에 비해 강한 편이다. 착화량은 중정도이며 해에 따라 극히 적은 경우가 있으나 낙과가 적으며 착과량에 대한 부담 능력이 낮아 해거리가 심한 편이다.

  과실특성은 숙기가 10월 하순에서 11월 상순으로 만생종이며 부유보다 3-4일 빠르다. 과중은 230g으로 대과종이고 과형은 편형으로 횡단면은 방형이다. 과정부에는 넓고 얕은 8개의 골이 있으며 과실측면에는 4개의 깊은 골이 꼭지 부위까지 이어져 있다. 과피는 주황색으로 광택이 많고 매끄러우며 과분이 많다. 과육은 등홍색으로 치밀하며 갈반이 적은 완전단감이다. 당도는 16.0。BX로 부유보다 높고 조기에 완전탈삽된다.

<표 16> 주요생육 및 과실특성

품 종

만개기

숙기

수꽃착생

과 형

과중(g)

당도(° BX)

과피색

차 랑

5. 30

10. 31

편 방

230

16.0

등홍

부 유

6. 1

11. 4

편 원

220

15.5

등황

 

  수량성은 1,800㎏/10a으로 낮은 편이며 과다착과시 해거리가 심하다. 과실 측면에 깊은 골이 있고, 대과일수록 과정부 열과가 심하여 상품성이 낮으며 상온저장력은 10일 정도로 약하다.

<표 17> 수량성 및 상품성

품 종

꼭지들림

저 장 력

수확전 낙과

단위결과

품 질

수량(㎏/10a)

차 랑

약(10일)

극소

1,800

부 유

강(20일)

극소

2,500

 

  내한성이 있는 편이나 단감 안전재배지대인 남부지방이 재배적지이다. 재배상의 유의점은 가지가 짧고 곧게 자라므로 재식 밀도를 늘여 주는 것이 좋으며, 짧은 가지가 밀생하고 착화상태가 양호하므로 솎음 전정을 하여 수관내 투광량을 많게 한다. 과정부 열과가 심하므로 중정도 크기의 과실이 생산되도록 유의하며 해거리 및 동해 방지를 위하여 과다 착과되지 않게 결실량을 조절한다.

         

  3). 대안단감

대안단감

  대안단감은  전남 무안군에서 재배되어온 톱머리단감(일명 대홍시)으로 1981년 원예시험장에서 수집한 품종이다. 과실은 극대과이며 외관이 미려한 완전단감으로서 상품성이 우수하다.

  생육특성은 수세가 중정도이고 수자는 개장성으로 1년생 가지는 굵고 길게 자라며 중장과지에 착과되면 결과지는 아래로 처진다. 잎은 타원형으로 큰편이다. 수세가 약하여 잔가지가 많이 발생하면 수꽃을 맺는다.

  과실은 숙기가 10월 하순으로 만생종이며 나주지방에서 수확기가 10월 23일 경이다. 과중은 280g으로 대과종이며 과형은 편원형이고 과피는 등황색으로 매우 미려하다. 과육은 갈반이 전혀 없는 완전단감으로 과즙이 많으며 당도는 13.1。BX로 부유보다 다소 낮다.

<표 18> 주요생육 및 과실특성

품 종

만개기

숙 기

수꽃착생

과 형

과중(g)

당도(° BX)

과피색

대안단감

6. 2

10. 23

극소

편원

280

13.1

등홍

부 유

6. 4

10. 24

편원

210

14.5

등황

 

  대안단감은 착과량이 많고 낙과가 적어 수량성이 2,100㎏/10a으로 풍산성이다. 삽미가 전혀없고 완전단감이며 상온저장력은 15일 정도로 약하다. 과실 숙기가 다소 균일하지 못해 수상에서 연화되는 과실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

<표 19> 수량성 및 상품성

품 종

꼭지들림

저 장 력

수확전 낙과

단위결과

품 질

수량(㎏/10a)

대안단감

극소

약(15일)

극소

2,100

부 유

중(20일)

극소

극상

2,500

 

  대안단감은 내한성이 약해 연평균 기온이 13℃이상이며 겨울철 최저극기온이 -14℃이하로 내려가지 않는 남부지방이 재배적지이며 만생종으로서 된서리 내리는 시기가 11월 상순 이후인 지역이 적합하다.

  재배상 유의할점은 대과 품종으로 과다착과될 경우 해거리가 발생하기 쉬우므로 적과를 철저히 해야한다. 주로 암꽃만 착생하므로 수분수를 혼식해야하며, 결과지가 하수되어 극개장성을 띄며 수세가 약화되기 쉬우므로 변칙주간형으로 수형을 구성하고, 다소 밀식 상태로 재식해야 한다.

 

  4). 서촌조생

seochon.GIF

  서촌조생은 일본시가현 니시무라씨의 감나무 과수원에서 우연실생으로 발견한 품종으로 부유와 적시의 자연교잡종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1960년에 명명 보급되었다. 원예시험장에서는 1968년에 도입하여 1981년에 추석용 극조생품종으로 선발하였다.

  생육특성은 수세가 강하고 수자는 비교적 개장성이며, 가지 발생이 많고 길며 마디 사이가 짧다. 가지는 붉은 갈색이며 피목이 크고 껍질이 거칠다. 꽃눈착생이 양호하며 결실년령이 빠르다. 웅화착생은 중정도로 세력이 약한 가지에 주로 착생되며 개화기가 빠르고 꽃가루 양은 적은 편이다.

  과실특성은 숙기가 9월 하순으로 극조생종이며 나주지방에서 수확기가 9월 25일경이다. 과중은 180g으로 중과종이며 과형은 단보주형으로 꼭지부분이 넓고 정단면이 뾰족하다. 과피는 등홍색이며 과육은 거칠고 흑갈색의 갈반이 극히 많은 불완전 단감으로 종자가 없는 부위는 갈변이 없거나 적으며 그 부위는 떫은맛이 남는다. 당도는 15.0。BX로 높은 편이다.

<표 20> 주요생육 및 과실특성

품 종

만개기

숙 기

수꽃착생

과 형

과중(g)

당도(° BX)

과피색

서촌조생

5. 28

9. 25

단보주

180

15.0

등 홍

조 홍 시

5. 29

9. 28

150

19.0

등 홍

 

  서촌조생은 암꽃 착생수가 많으며 수량성이 2,100㎏/10a으로 중정도이다. 수송성은 좋으나 상온 저장력이 10일로 약하다. 극조생 단감으로는 품질이 양호한 편이며, 특히 추석 출하용으로서 상품성이 높다.

<표 21> 수량성 및 상품성

품 종

꼭지들림

저 장 력

수확전 낙과

단위결과

품 질

수량(㎏/10a)

서촌조생

극소

약(10일)

극소

2,100

조 홍 시

약(10일)

1,700

 

  서촌조생은 내한성이 약하여 남부지방의 단감 안전재배지대에 재배해야 한다.

  재배상의 유의점은 유목기에는 수꽃이 맺지 않거나 매우 적으므로 수분수 혼식 등이 바람직하며 인공수분이 필요하다. 세력이 약한 가지에 수꽃이 맺히므로 전정시에는 잔가지를 제거하지 않도록 한다. 시비방법은 만생종에 비하여 시비량을 줄이고 시비시기를 앞당겨 실시한다. 출하시 종자가 적게들어 있는 과실은 떫은맛이 남아 있으므로 외형 또는 선별기로 선과하여 탈삽후 출하한다.

 

  5). 선사환

sensyahwan.GIF

  선사환은 일본에서 우연실생으로 발견된 품종이다. 과수연구소에서는 1966년에 도입하였으며 1991년에 수꽃착생이 많고 화분량이 많아 수분수 품종으로 선발하였다.

  생육특성은 수세가 중정도이고 수자는 개장성이며 약간 왜화성을 나타낸다. 가지는 밀생하며 굵기는 중정도이고 절간장이 짧다. 암꽃 착생이 많아 결실성이 높으며 수꽃착생이 많고 수분량이 많으며 개화기간이 길어 수분수로 좋다.

  과실특성은 숙기가 10월 중하순으로 만생종이며 나주지방에서 수확기는 10월 20일경이다. 과중은 120g으로 소과종이며 과형은 원형이다. 과피는 선홍색으로 광택이 적고 거칠며 과정부가 원형 줄무늬로 균열이 된다. 과육은 갈반이 많이 생기는 불완전단감이며 육질이 거칠다. 당도는 14.5。BX로 중 정도이다.

<표 22> 주요생육 및 과실특성

품 종

만개기

숙 기

수꽃착생

과 형

과중(g)

당도(° BX)

과피색

조 홍 시

5. 31

10. 20

원 형

120

14.5

등 홍

서촌조생

5. 28

9. 25

단보주

180

15.0

등 홍

 

  선사환은 착화량이 많아 수량성이 2,200㎏/10a풍산성이며, 내한성이 약해 남부지방의 단감 안전지대가 재배적지이다.

<표 23> 수량성 및 상품성

품 종

꼭지들림

저 장 력

수확전 낙과

단위결과

품 질

수량(㎏/10a)

선 사 환

극소

중(20일)

극소

2,200

서촌조생

극소

약(10일)

극소

2,100

 

  재배상의 유의점은 수세가 약한 편이므로 착과량을 조절하고 심경 및 유기물 시용으로 수세가 강하게 해야 한다. 수꽃 확보를 위하여 전정시 약한 가지를 많이 남긴다.

        

  6). 송본조생부유

  일본 교토부의 송본씨 과수원에서 부유 품종의 아조변이로 1935년경에 발견되어 송본조생부유라 명명하였다.

  약간 직립성이며 수세는 부유에 비하여 약한 편이며 성과기에 이르러서도 부유보다 나무가 작다. 1년생 가지는 짧고 굵으나 가지의 발생정도는 많지 않다. 잎색은 황록색을 띄며 성엽이 되어도 크기가 작은 편이다. 수꽃이 피지 않기 때문에 수분수를 혼식해야 안정적으로 결실을 할 수 있는 품종이다.

  숙기는 부유에 비해 2주정도 빠르며 육질은 부유에 비해 조금 떨어진다. 과육은 치밀하고 갈반 밀도가 조밀하다. 당도는 16∼17도이고 과즙이 많은 품종이다. 떫은맛은 전혀 없으며 품질은 중간정도이다.

  부유품종보다 조기수확하고 수상에서 완전탈삽이 이루어 지기 때문에 재배가능 지역이 부유품종의 재배 지역보다 넓은 잇점이 있다.

  재배시 유의할점은 토양의 수분조건과 미량요소의 흡수상태에 따라 녹반증 또는 저장중에 흑반증상이 나타나기 쉬우므로 유기물의 시용과 석회의 시용 등 토양관리에 철저를 기햐야 한다. 탄저병과 낙엽병에 약하므로 6월상순부터 10일 간격으로 3회이상 약제살포를 철저히 해야한다.

 

  7). 일목계차랑

  일본 시즈오까현이 원산이며, 차랑의 아조변이품종으로 1925년경에 발견되었다. 조생차랑으로 숙기가 차랑보다 약간 빠르며, 왜화성으로 차랑 대체품종으로 유망시되는 품종이다.

  차랑품종에 비하여 나무의 세력이 약하며, 나무의 발육도 열세한 왜화성을 띈다. 가지는 짧고, 굵으며 발생수가 많다. 마디사이가 짧고 어린나무때는 생육이 좋으나 결실기에 들어가면서 가지신장이 약하여 왜화되기 쉬운데 특히 나무를 이식할 경우 한층 더 나무의 왜화를 조장한다. 가지색은 회갈색이며 윤기가 있다. 잎은 차랑처럼 작으며 담황색이다. 결실기가 빠르고 어린나무에서도 쉽게 결실한다. 꽃눈의 형성은 차랑보다 양호하며, 짧은 가지에도 잘 결실한다. 종자형성력과 단위결성이 강하여 생리적 낙과가 적고, 과다 결실하기 쉽다. 해거리가 없이 매년 잘 결실하는 다수성 품종이다. 부유에 비해 추위에 강하고 탄저병, 낙엽병에 강한 품종이다.

  과실크기는 200g전후로 차랑보다 약간 작으나 열매달리는 수는 많다. 과실모양은 차랑과 비슷하나 과실 배꼽부분의 열매터짐이 적은점이 차랑보다 유리하다 당도는 16도로 높고 숙기는 10월 중하순으로 차랑보다 5일정도 빠른 조생계차랑 품종이다.

  내한성이 차랑품종처럼 비교적 높으며, 숙기가 빠르기 때문에 가을이 일찍 찾아오는 산지 재배에 유리한 품종이다. 그러나 이러한 지역에서는 과다착과에 의한 동해피해에 유의해야 한다.

  재배상 유의할 점은 열매달리는 수가 차랑보다 많아 매년 과다착과를 시키면 나무가 왜화성을 띄어 수관확대가 어렵고 동해가 우려되므로 비옥한 땅을 선택하고 유기물 시용, 시비량의 증가와 열매솎기를 통해 결실량을 조절하여 수세유지에 힘쓴다. 나무꼴은 변칙주간형 또는 개심자연형으로하여 철저한 솎음전정을 한다. 병해방제는 차랑품종에 준한다.

 

  8). 조홍시

  조홍시는 전남 담양군 대전면에서 발견된 우연실생으로 1968년에 과수연구소에서 우량품종으로 수집하였다. 1969년부터 1976년 까지 주요생육 및 과실특성조사결과 극조생 수분수 품종으로 우량시 되어 1981년에 최종 선발하였다.

  조홍시는 수세가 중정도이고 수자는 반직립성으로 가지가 가늘고 길며 발생수가 많다. 개화기가 빠르고 수꽃 착생량이 많으며 꽃가루 양이 많아 수분수로 유망하다. 단위결과성은 낮으나 종자형성력이 강하다.

  조홍시는 숙기가 9월 하순으로 극조생종이며 나주지방에서 수확기가 9월 28일 경이다. 과중은 150g정도로 중과종이며 과형이 편형이다. 과피는 주홍색으로 미려하며 과분이 많다. 갈반이 많은 불완전 단감으로 육질이 치밀하고 과즙이 적은 편이며 당도는 19.0。BX로 극히 높다.

  9). 준 하

  일본에서 육성 선발한 최초의 품종으로서 교배친은 화어소×만어소의 극만생 품종으로 1961년 발표되었다. 우리나라에서는 원예시험장에서 1968년에 도입하여 검토한 결과 만생종으로서 우량시 되었다.

  수세는 강하고 유목기에는 약간 직립한다. 가지는 부유보다 가늘고 짧으며 진한 적갈색과 광택을 띈다. 발아기는 약간 빠른편이며, 낙엽기도 부유보다 10일정도 빠르다. 잎은 크다. 조기결실되며 유목부터 풍산성으로 해거리가 거의 없어 부유의 1.2∼1.5배의 수확이 가능하다. 일부 암꽃은 개화되지 않고 낙화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과실은 무핵과실이 된다. 단위결실력이 강하여 착과상태가 양호하고 무핵과도 많이 생산된다. 완전단감으로서 숙기는 11월 중하순이며, 평균 과중은 240g내외로서 대과에 속한다. 과형은 납작한 편형으로 과정부가 약간 둥글게 나와 부주형과 흡사하다. 횡단면은 약간의 5각형으로 나타내고 꼭지부근의 주름진 과육이 특징적이다. 과피색은 등홍색이나 우리나라에서는 완전착생이 어렵다. 유목기에는 꼭지들림이 발생되나 성목이 되면 감소한다. 과육은 갈반이 조금 있고, 조밀하며 단단하다. 당도는 16도 내외로서 감미가 강하고 저장성은 높은 편이다.

  배수양호한 토양이면 재배 가능하나 극만생 품종으로 우리나라 남해안의 따뜻한 지역을 제외하고는 착색이 불량하고 떫은맛이 남는 경우가 있어 품질이 저하된다.

  재배상 유의할 점은 단위결실성이 높으나 안정생산을 위해서는 수분수 재식이 필요하며, 과다 착과되기 쉬우므로 철저하게 적과한다. 착색이 빨라 조기 수확할 경우 약간의 떫은맛이 남으므로 충분히 착색시켜 수확한다. 탄저병 및 해충피해는 부유보다 강하다.

        

 

  10). 상서조생

sangseo.GIF

  송본조생의 변이종으로 일본 나라현의 재배 농가로부터 1986년 등록된 완전단감 품종이다.

  나무 특성이나 잎, 꽃, 과실의 특성은 송본조생부유 품종과 거의 동일하나 과실모양이 약간 편원형이고 과실 배꼽부위가 편평한 것이 특징이다. 과실의 크기는 220∼260g으로 대과이고, 열매껍질색은 등주황색으로 송본조생 부유에 비해 짙은 편이며, 열매살색은 황등색이다. 열매살은 갈색점무늬가 적고 치밀하며, 당도는 15∼16도로서 떫은맛이 전혀없는 완전단감으로 식미는 부유와 비슷하다. 숙기는 송본조생부유보다 10일 가량 빠른 10월상 중순으로 이두 품종보다 약간 늦으나 이두, 송본조생부유에 비하여 품질이 우수하다.

  일반적인 재배법은 부유품종과 비슷하다. 꼭지떨림 정도는 부유보다 적고, 송본조생부유보다 약간 많으므로 조기봉오리따기, 열매솎기를 해주고 착과수를 적당히 조절한다.

 

  11). 대양

일본 미야기현에서 발견된 우발실생 단감으로 과실품질이 우수한 신품종이다. 과중은 250g정도의 대과이며 과형은 갑주백목과 비슷하다. 숙기는 11월상순으로 만생종이며 수세가 강하고 생산력이 높다. 종자가 4개이상 생기지 않으면 떫은맛이 남는다. 수꽃이 착생하는 품종이다.

<표 24> 단감 주요품종 및 새로운 육성품종 특성

품 종 명

수 세

웅화착생

숙 기

과중(g)

당도(° BX)

서촌조생

9하

200

14내외

이 두

10상중

180

14∼16

상서조생

10상중

250

15이상

전천차랑

10중

230

16∼17

동경어소

10중하

240

18내외

신 추

10중하

240

16∼18

양 풍

10하

240

15∼17

이사하야

11상

400

14

스 나 미

11상

320

15∼16

부 유

11상중

210

15∼16

가. 떫은감

  감은 우리나라의 경남북, 전남북, 충남북, 경기, 강원 등 분포지역이 넓고 재배역사가 오래되어 각 지역에 지방종이 많이 있다. 이 가운데는 같은 품종이 지역에 따라 다른이름으로 불리어지거나, 이름은 같아도 과실특성이 다른것도 있다.

<표 1> 지역별 주요 지방종

시 도

지 방 종 명

주 산 지

경 기

상시, 고반시, 반시, 장준시 등

용인, 강화, 시흥 등

강 원

상시 등

강릉, 양양 등

충 북

수시, 반시, 둥시, 수수감, 골감, 두리감, 월하시 등

영동, 옥천, 보은, 괴산 등

전 북

고동시, 월하시, 먹시, 반시, 대반시, 뾰조리, 골감, 수수감, 두레감, 장둥이 등

완주, 정읍, 무주, 진안, 김제 등

전 남

골감, 먹감, 꽃감, 반시, 꾸리감, 밀수감, 고동시 등

구례, 장성, 담양, 영광, 화순 등

경 남

고동시, 반시, 찰감, 물감, 수시, 단성시, 심시, 월예감, 꾸리감, 장둥이 등

산청, 함양, 함안, 의령, 밀양, 합천, 고성, 하동 등

경 북

둥시, 반시, 도감, 사곡시, 수종시, 고종시, 수수감, 꽃반시, 물반시, 골감, 수시 등

상주, 청도, 의성, 예천, 문경, 등

자료 : 상주감시험장 감유전자원 조사 자료(기타지역에도 분포는 많지않으나 많은 지방종이 있음)

  1). 청도반시

cheongdobansi.jpg

  경북 청도가 주산지이다. 수세는 비교적 약하고 개장성이다. 과실 모양(果形)은 평방형으로 160g정도의 크기이다. 종자는 0∼1개 정도로 적고 단위결과성이 높으나 수분수 품종과 혼식시 2∼3개 정도의 종자가 형성된다.

  열매껍질은 담홍색으로 육질은 유연치밀하고 주황색을 띠며, 단맛은 20도 정도이고, 품질이 극상이다. 숙기는 10월 하순이다. 연시용, 냉동홍시용, 탈삽용으로 품질이 우수하다.

  생리적 낙과와 꼭지들림 발생이 많은 편이며 떫은감 품종중 내한성이 약하여 추운 중부내륙 지방보다  남부지역 재배에 적합하다.

<표 2> 주요생육 및 과실특성

만 개 기

숙 기

수꽃

과형

과중(g)

당도
(° BX)

과피색

5월 중하순

10월 하순

평방

160

20

담홍색

 

  청도반시 품종의 탈삽감 품질은 탈삽후 당도가 17.6。BX 정도로 높고 특히 품질 유지와 관계가 깊은 경도가 식용가능 탈삽일수(가용성 탄닌 60㎎%이하)를 지난 후까지 1.0㎏/Φ5㎜ 이상으로 다른품종에 비해 상품성 유지 기간이 길다.

<표 3> 탈삽감 제조시 특성                                                                             (CO2, 20℃탈삽)

품 종

탈삽소요일수
(일)

당 도(° BX)

경 도(㎏/Φ5㎜)

탄 닌(㎎%)

탈삽전

탈삽후

탈삽전

탈삽후

탈삽전

탈삽후

청도반시

2

19.4

17.6

2.6

2.2

360

23

도근조생

2

17.0

14.6

1.4

1.1

380

32

사 곡 시

2

17.1

15.8

1.7

1.6

370

35

자료 : 상주감시험장

  청도반시의 냉동홍시 제조 특성은 과육이 결빙점에 도달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110∼120분 정도 소요되었고, -40℃까지는 310분 정도 소요된다.

  냉동홍시의 특성은 당도가 19.2。BX 정도로 높고, 냉동시 과피 파열과율이 다른 품종에 비해 비교적 낮으며 수분이 많아 식미가 우수하다.

<표 4> 냉동홍시 제조시 특성

품 종

결빙점(-2℃)도달 소요시간(분)

파열과율(%)

해동 소요시간(분)

당 도 (° BX)

수확기

연시후

동결시

해동후

청도반시

110∼120

15.5

120

19.4

18.2

19.1

19.2

자료 : 동결감의 제조 및 해동중 품질변화(경북대 석사학위논문)

  청도반시 감잎의 주요 성분 및 감잎차의 품질은 조단백 17.97%, 조지방 2.35%로 타 품종보다 높은 편이다. 비타민C 함량은 생엽 1g당 3.92㎎정도이며, 감잎차 제조시 색도가 특히 우수하여 감잎차 제조용 품종으로 적합하다.

<표 5> 감잎성분 및 감잎차 제조시 품질

품 종

감 잎 성 분

감잎차 품질 평가(0-5)

조단백(%)

조지방(%)

수용성탄닌(㎎/g)

비타민C(㎎/g)

향기

청도반시

17.97

2.35

20.77

3.92

3.2

3.1

3.0

3.5

둥 시

16.61

1.67

21.12

1.95

3.2

3.1

3.3

3.2

갑주백목

16.52

1.71

21.12

3.53

3.1

3.0

3.2

3.1

월 하 시

14.72

1.60

20.91

4.78

3.0

2.9

3.1

3.1

부 유

13.22

1.11

21.83

3.51

2.8

2.6

2.8

3.0

차 랑

11.90

1.74

21.90

3.37

2.9

2.5

3.0

3.0

자료 : 상주감시험장

  2). 둥  시

dungsi.jpg

  경북 상주지방이 주산지이며 경북 상주, 충북 영동 등에 많이 분포한다. 수세가 강하고 직립성이며 과형은 다소 긴 원형으로 과중은 150g정도이다. 과피는 담홍색이나 완숙하면 황홍색을 띤다. 곶감용으로 품질이 우수하여 대표적인 곶감용 품종으로 재배 되고있다. 씨는 2∼4개 들어 있으며 숙기는 10월 하순이고 풍산성이다. 내한성은 강하나 생리적 낙과가 많고 탄저병에 약한 편이다.

<표 6> 주요생육 및 과실특성

만개기

숙 기

수 꽃

과 형

과중(g)

당도(° BX)

과피색

5월하순

10월하순

장원형

150

21

담홍색

 

        

<표 7> 품종별 곶감 특성

품 종

수 확 시

곶감 제조후(6주간 자연건조)

과중(g)

당도(° BX)

과중(g)

당도(° BX)

색도(L값)

상주둥시

174

20.6

39

46.0

27.3

갑주백목

210

21.8

50

43.9

24.3

고 종 시

169

18.4

34

44.5

25.1

월 하 시

155

18.1

34

44.1

27.6

수 시

102

18.2

23

46.4

23.2

자료 : 상주감시험장

  3). 사곡시(舍谷枾)

sagoksi.jpg

  경북 의성군 사곡면이 원산이다. 특히 사곡면 화전리에서 많이 재배되고 있어 화전시 또는 �실감 이라고도 불린다. 수세는 중정도이고 나무의 자세는 다소 개장성이며 과형은 편원형이다. 과실은 200∼250g 정도의 중대과로 과피는 황색을 띤 홍색이다. 육질은 치밀하고 유연하며 즙이 많아 탈삽용, 냉동홍시용, 장아찌용으로 품질이 특히 우수하다. 당도는 19。BX로 극상이다. 수꽃이 있는 품종과 혼식하면 3∼4개 정도의 씨가 생긴다. 숙기는 10월 중하순이다.

<표 8> 주요생육 및 과실특성

만 개 기

숙 기

수꽃

과 형

과중(g)

당도(° BX)

과피색

5월 하순

10월 하순

편 원

220

19

황홍색

 

  4). 고종시(高種枾)

  경북 예천지방이 주산지이며 수세는 강건하고 직립성이다. 과형은 장형으로 200g 정도이다. 과피는 황색을 띤 홍색이고 육질은 유연하고 점질로서 진한 주황색을 띤다. 당도는 20。BX로서 품질은 극상이다. 단위 결과성이 강하다. 숙기는 10월 중∼하순이며, 곶감 및 숙시(熟枾) 겸용이다.

<표 9> 주요생육 및 과실특성

만 개 기

숙 기

수꽃

과형

과중(g)

당도(° BX)

과피색

5월 하순

10월 하순

장형

200

20

황홍색

 

  5). 단성시

  경남 산청이 원산으로 수세가 강하고 개장성이며, 과실모양(果形)은 원추형으로 크기는 200∼250g정도이다.

  열매껍질색은 등황색이며 담홍색을 띤다. 열매살(果肉)은 주황색으로 유연점질이고 단맛이 많으며, 품질이 극상이다. 씨는 없거나 2∼3개가 있으며, 숙기는 10월중순, 용도는 숙시(熟枾) 및 곶감용으로 좋다.

  6). 장둥이

  전남 구례가 주산지이며, 수세가 강하고, 개장성이다. 과실모양(果形)은 장형(長形)으로 190g정도의 크기이다. 열매색깔은 황백을 띤 홍색이며, 육질은 유연점질로 단맛이 24도로 많고 품질이 매우 좋다. 씨는 4∼5개가 있고, 숙기는 10월하순이며, 숙시(熟枾) 및 곶감용이다.

  7). 월하시

yeulhasi.jpg

  월하시는 충북 영동지방이 주산지로 과수연구소에서 1959년부터 1968년까지 수집검토하여 1차 선발한 품종이다. 1974년부터 주요 생육 및 과실특성을 조사한 결과 연시, 곶감용으로 우량시되어 1981년에 최종 선발하였다.

  생육특성은 수세가 중정도이고 수자는 반개장성으로 1년생가지는 굵고 길게 자란다. 잎이 매우 크며 꽃눈 착생이 양호하고 발아기는 늦으나 만개기는 빠른 편이다.

  과실특성은 숙기가 10월하순으로 만생종이며, 과중은 250g정도로 대과종이고 과형은 편원형으로 횡단면은 방형에 가깝다. 과피는 등황색으로 광택이 많고 매끄러우며 과분이 많다. 과육은 황색으로 연하여 갈반이 전혀 없는 완전떫은감이다. 당도는 18.5。BX로 매우 높고 연시 및 곶감용으로 적합하다.

<표 10> 주요생육 및 과실특성

만 개 기

숙 기

수꽃

과형

과중(g)

당도(° BX)

과피색

5. 31

10. 25

편원

250

18.5

등황색

 

  월하시는 수량성이 2,100㎏/10a로 풍산성이며 과다착과시 해거리가 있는 편이다. 대과로서 연시용으로 적합하고, 곶감 제조시 건조가 어려우나 곶감의 크기가 크고 색택이 적갈색으로 상품성이 높다.

<표 11> 수량성 및 상품성

품 종

꼭지들림

단위결과

품 질

수량(㎏/10a)

월하시

극 소

극 상

2,100

 

  월하시는 내한성이 강한 편으로 중부내륙의 아주 추운지방을 제외한 전국재배가 가능하다.

  재배상 유의할 점은 단위결실력이 약하고 종자형성력이 강하므로 수분수를 혼식해야 하며, 결과모지 발생이 적으므로 예비지전정 및 절단전정이 필요하다. 질소 과다, 강전정은 도장지 발생이 심하고 신초가 도장하여 낙과가 심하므로 수세관리에 힘써야 한다.

  8). 갑주백목(봉옥, 하찌야)

bongok.jpg

  갑주백목은 일본에서 극히 오래된 품종으로 그 기원은 명확하지 않다. 동종명이 봉옥, 부사 등으로 불리기도 한다. 원예시험장에서 1966년에 도입하여 주요 생육 및 결과 특성을 조사한 결과 연시 및 곶감용으로 우량시되어 1981년에 최종 선발하였다.

  생육특성은 수세가 강하고 수자는 직립성으로 교목화되기 쉬운 품종이다. 1년생 가지는 굵고 마디사이가 길며 잎이 타원형으로 크고 농녹색으로 광택이 강하다. 발아기 및 만개기가 늦고 꽃눈착생은 중정도이다.

  과실은 숙기가 10월 하순이며, 과중은 250g으로 대과종이다. 과형은 등홍색으로 과정부를 중심으로 검고 작은 반점이 많다. 과육은 등홍색으로 치밀하여 난지 재배시 종자부근에 소량의 갈변이 생기는 불완전 떫은감이며 당도는 22。BX로 극히 높아 연시용으로 적합하다. 대과로서 곶감제조시 건조가 어려우나 곶감의 크기가 크고 육질이 좋아 상품성은 좋다.

<표 12> 주요생육 및 과실특성

만 개 기

숙 기

수꽃

과형

과중(g)

당도(° BX)

과피색

6. 12

10. 23

장보주

250

22

등홍색

 

        

  갑주백목은 수량성이 1,800㎏/10a으로 중정도이며 단위결실성이 낮은 품종으로 후기 낙과가 심하다. 대과로서 외관이 미려하고 당도가 높다.

<표 13> 수량성 및 상품성

품 종

꼭지들림

용 도

수확전 낙과

단위결과

품 질

수량(㎏/10a)

갑주백목

극 소

연시, 곶감

극 상

1,800

 

  재배상의 유의점은 단위 결실력이 약하므로 수분수 혼식이 필요하며, 마디가 길고 신초 발생이 적으므로 예비지 전정, 갱신전정을 하여 결과부위 상승을 줄여 결과모지를 확보 해야한다.

  후기 낙과가 심하므로 후기 신초 신장 억제를 위해 시비에 유의하고 토양수분의 급격한 변화를 방지하며, 탄저병에 약하므로 병해 방제에 힘쓴다.

  9). 평핵무(平核無)

pyeonghaekmu.jpg

  일본에서 육성한 씨가 없는 품종으로 일본에서는 많이 재배되고 있는 품종이다. 수세가 강하고, 유목기에는 직립성이나 결실기에는 개장성이 된다. 해거리는 약간 있으나 풍산성이다. 보수력이 양호한 토질에서 재배가 잘 되며 발아가 빠르므로 늦서리 피해에 조심하여야 한다.

  과실의 크기는 180∼200g정도로 과실무게가 고르고 과실모양은 부유(富有)품종과 비슷하다. 열매표면(果皮)은 등황색이고, 광택이 많다. 열매살(果肉)은 황백색이고, 육질은 치밀하고 연하며, 과즙이 많다.

  떫은맛 우려내기(탈삽)가 용이하므로 탈삽용으로 많이 이용되고 있으나 건시(乾枾)로 만들어도 품질이 좋다. 수세가 강하므로 재식 거리를 넓게 잡아둘 필요가 있다. 내한성은 약하다.

  10). 도근조생

dogenjoseang.jpg

  일본나라현에서 평핵무의 가지변이로 발견한 조숙 품종으로 1980년에 등록되었고 우리나라에서는 과수연구소에서 탈삽용 적품종으로 1995년에 선발하였다. 과실은 200g정도로 큰편이며 과형은 편편형이다. 종자가 없는 무핵품종이다. 일본에서는 고품질 탈삽용으로 인기가 높다. 숙기는 10월 상순으로 평핵무보다 10∼15일 빠르고 꽃눈 착생이 많으며 다수성이다.

  11). 대핵무

daehaekmu.jpg

  일본 와까와마현 이께다씨가 평핵무의 아조변이로 발견한 대과변이 품종으로 일본에서는 소화60년(1986년)에 등록된 품종이다.

  과중은 260∼360g정도로 대과이며 과형과 과색은 평핵무와 비슷하며 단위결과성이 강하다. 숙기는 평핵무와 같은시기로 10월 중하순경이며, 나무형은 약간 개장성으로 수세는 강한편이다. 신초는 굽게 자라는 특성이 있으며, 내한성이 약한편이다.

  12). 횡야(橫野)

  일본에서 육성한 품종으로 수세는 강하고 후기 낙과가 심하다. 외관이 좋으며, 수확후 견디는 힘이 강하고 저장력도 강하다. 과실모양(果形)은 편원형이며 과중은 250g정도로 수확기는 11월상순이다. 곶감용으로 적합하다.

  13). 야오끼

  일본후꾸시마현에서 갑주백목의 변이품종으로 발견된 무핵대과종으로 일본에서는 1986년에 등록된 신품종이다. 과중은 300∼350g의 대과종이라고하며 과형은 갑주백목과 비슷하지만 정부가 약간 뾰족하다. 숙기는 갑주백목보다 약간빠르고 생리적낙과가 갑주백목보다 적으며 풍산성이다.

 

1) 제주재래감의 품종분류

      예로부터 제주지방에 자생하는 재래감은 ,, 종지감, 쇠뿔감 등 4가지 계통으로 불리웠다.

   가) (납작계통)

       이 계통의 감은 과실 종단면이 모두 편평하여 과형지수(횡경/종경*100)가 150이상의 감을 말한다. 의 어원을 맷돌의 제주도 방언으로 여기서 유래된 것이다.

 

<>

 

<>

   나) (팥감)

       이 계통은 50g미만의 소형과를 지칭하는 것으로 팥알같이 작은 과실이라는 뜻이다. 제주재래감인 경우 전체 43%가 50g미만으로 이 계통의 감은 감옷재료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

   다) 종지감

       50g이상의 중.소형과를 말한다. '종지'는 작은 접시(간장을 담근 접시)를 지칭한 것으로 50∼150g 사이의 감을 말한다. 이 계통은 과실 종단면 또는 횡단면에서 다양한 형태의 모양을 갖고 있다.

<종지감>

   라) 쇠뿔감

        육지지방의 장시(長枾)계통과 유사하나 대과(250∼300g)이면서도 과형지수가 60이하이고, 과정부 쪽이 뾰족한 것을 말한다. '쇠뿔'을 어원 그대로 소의 뿔같이 뾰족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쇠뿔감>


과수는 묘목으로 심은 후 자연 상태로 키우면 과수의 종류와 품종 특유의 수형으로 자라게 되지만, 불필요한 가지가 많이 생겨 나무 형태가 복잡해지고, 이에 따라 햇볕 투과가 불량해져 과실의 품질이 떨어지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도내 12,000여ha에서 재배되고 있는 단감의 상품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겨울철 정지 전정을 적절히 실시함으로써 고품질의 과실을 생산할 수 있다고 강조하고 단감재배농가에 대한 겨울철 정지 전정기술을 적극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

단감나무의 겨울 전정은 잎이 낙엽된 후부터 이듬해 발아하기 전까지 실시하는데 동해의 위험성이 있는 지역은 혹한기 이후에 하는 것이 좋다.

전정을 할 때는 과원 전체로 보아 인접한 나무와 나무사이의 공간이 있고 통풍, 채광상태가 양호하면 각각 한 나무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것이 보통이지만 인접한 나무의 가지 끝이 서로 겹칠 경우에는 전정을 하기 전에 간벌(나무를 솎아 베어내는 일)이나 축벌(나무의 세력을 약하게 하는 일)을 먼저 실시해야한다. 이때 축벌한 나무는 전체적으로 큰 가지는 많이 남기고 뿌리자름, 환상박피, 거름량 줄이기 등을 통해 나무의 세력을 안정시키면 이듬해 결실을 좋게 할 수 있다.

전정은 솎음전정, 자름전정, 갱신전정 등 3가지로 이루어지는데 솎음전정은 가지발생수가 많을 때 가지 전체를 잘라내는 방법이고, 자름전정은 가지 시작부분에서 1/2∼1/3을 남기고 잘라 가지를 연장시켜 나무 형태를 구성하는 어린나무에 이용하는 전정법이다. 갱신전정은 가지를 잘라 그곳에서 새로운 가지를 만드는 방법으로 병해충 또는 재해를 받은 주지, 오래된 가지 등을 대상으로 하는 전정법이다.

농업기술원은 최근 재배면적 증가와 기존 재배농가의 수령이 높아지면서 가격하락 등 단감 재배농가의 애로가 많아지고 있어 대책마련 측면에서도 단감의 품질향상이 매우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고 들고, 이번 겨울 단감나무의 정지 전정은 철저히 실시하되, 여름철에 자란 2차 가지는 단감 품질을 떨어뜨리는 주요 원인이 되고 있는 만큼, 단감나무 2차 가지의 철저한 전정 필요성도 함께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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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80여주 감나무를 2월 말에 식재 하여 가지가 상당히 자랐습니다.

개간된 마사땅이라 거름기가 전혀 없어서 완숙된 퇴비를 5삽 정도씩

주변 흙과 배합 시비를 했는데 잘�는지 궁금하고 앞으로 시비방법을

알고 싶습니다.

 

답)될수 있으면 재식 당해에는 비료와 거름을 주지 않는게 좋습니다 일단 뿌리가 활착이 된후 나무의 상태에 따라 적당량의 복합비료를 시용하는게 좋을걸로 보입니다 거름은 올가을 땅이 얼기전에 완숙된 유기질 퇴비를 적당량 시용하시면 될걸로 보이며 토양의 비옥도에 따라 비료량도 달라짐으로 적당량의 비료량은 말씀드리기 어렵겠네요 인터넷을 검색해 보시면 감 수령별 표준시비량이 도표로 된것이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또한 감은 동해에 약하므로 월동관리를 철저히 해야하며 필히 짚이나 사료포대 등으로 땅이 얼기전 싸주어야 할걸로 사료됩니다 .

답)장마철에는 시비 하면 안됩니다. 심하면 감나무가 고사 할수 있습니다. 비료를 한쪽으로 걷어 주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답)질소가 과하면 잘크는것처럼 보이나 겨울철 동해에 치명적이기 때문에 될수 있으면 질소를 이용해 과다 생장하지 않도록 하는게 좋습니다 특히 감은 일부 남부지방을 제외하곤 동해에 약하기 때문에 균형된 성장이 제일 좋습니다 올해 성장이 왕성했다면 겨울철 월동준비를 단단히 하셔야 될걸로 봅니다...감은 안전지대라고 해도 최소 3년 이상은 싸줘야 합니다 .

 

감나무, 정지/전정작업

 

o 작업내용: -감나무 수고를 낮춰서 전정하다.

                 -감나무 도장지를 다스러놓는다.

                 -일조량 확보와 통풍이 잘 되도록 공간을 확보해 놓는다.

    

o 정지와 전정작업 개념:

   - 정지작업: 감나무 줄기를 공간배치와 일조량 및 통풍이 잘 되도록 톱으로 잘라내는

                    작업을 주로 한다.

 

   - 전정작업: 1.감나무 가지가 서로 얼크러져 있는 상태를 정리해 주는작업이다.

                    2.전정가위를 활용하여 역순으로 뻗은 가지 또는 도장지, 가위지 등을

                      제거하여 결과지를 확보하여 준다. 

                    3.감나무 해걸이를 방지해 준다.

 

 

정지 / 전정방법.

 

*정지요령:


1. 유목의 경우에는 수고는 2~2.4m, 수형은 삼각형.
2. 성목이 되였을 때에는 변칙주간형 또는 개심형으로

    가꾼다.

3. 다음 주지와의 거리는 30~40cm를 유지하도록 한다.
4. 주간과 측지, 측지와 아주지간의 거리는 30cm를

    유지토록 한다.

5. 주간과 주지는 90도 하되, 끝은 조금씩 들어준다.
6. 모든가지는 가능하면, 30cm 거리를 유지하고

    90도 이상적이며 굵기는 가지지름은 7:3이 좋다.

7. 가늘고 약한 가지는 길게 뻗지않게 하고,

    30cm / 7:3 개념을 염두에 두고, 강전정을 하여

    신초가 튼튼하게 자란 젊은 가지로 키운다.
8. 햇빛이 잘 들고, 통풍이 잘 되도록 한다.

9. 평지에선 첫째 주지는 북쪽에 두고,

    마지막 주지는 남쪽에 둔다.
10. 제1주지 또는 제2주지는 주간을 유인하여 얻음으로
     도장지 발생을 억제하게 한다.

11. 성목이 되면, 측지를 한개 베어내고 측지와 측지의

     거리를 120cm로 유지한다.

*용어해설:


    - 주 간: 나무의 기본 줄기를 말한다.
    - 주 지: 나무의 기본줄기에서 뻗어나온 가지를 말한다.


         .제1주지: 주간지표높이에서 40cm위 북쪽위치.


         .제2주지: 제1주지높이에서 30cm위 동쪽위치.


         .제3주지: 제2주지높이에서 30cm위 서쪽위치.


         .제4주지: 제3주지높이에서 30cm위 남쪽위치.

   - 아주지: 주지에서 뻗어나온 가지를 말한다.
   - 측 지: 아주지에서 뻗어나온 가지를 말한다.

   - 가위지: 영어 Y 자 형으로 생긴 가지를 말한다.
   - 세력지: 닭발 모양의 형태로 5개이상 한곳에서 나온

                 가지를 말한다.

**영구목(영구적으로 관리할 나무)에 대해서는

   미리 표를 해두고서,
   간벌하여 제거할 나무를 점차적으로 축소해

   전정하면서, 종국에는 베어없앤다.


*전정요령:


1. 연장지: 계속 뻗어야할 가지, 끝의 화아를 자른다.
2. 발육지: 끝의 화아만 자르고,

               예비지로서 내년 결과모지로 활용.

3. 하락지: 밑으로 처진 가지, 대부분 잘라 없앤다.
               경우에따라, 옆으로 유인하여 아주지,측지로

               이용.
4. 입 지: 위로 선 가지, 대부분 잘라 없앤다.
             경우에따라, 옆으로 유인하여 아주지,측지로 

             이용.

5. 도장지: 꽃눈이 형성되지않은 길게뻗은 가지,
               경우에따라, 발육지,예비지로 이용.


6. 도장결과모지: 35cm이상 길게 뻗었으나 꽃눈이

               형성된 가지, 굵고 충실한 것은 그냥두고,

               약한 것은 끝을 조금 잘라준다.

7. 장결과모지: 25~35cm,

                    그냥 두거나 2~3눈만 잘라준다.
8. 중결과모지: 15~25cm, 그냥 둔다.

9. 단결과모지: 5~15cm, 그냥 둔다.


10. 세 지: 5cm미만, 그냥 둔다. 숫자가 많으면 솎아준다.

11. 세력지: 하나만 두고 자르는 것이 좋으나,
                 결과모지 또는 발육지로 이용.
12. 가위지: Y자형,

                부유는 위치를 봐가며 그냥 두기도 한다.
                서촌조생은 하나를 잘라야한다.

13. 신초주지: 박피(톱질)를 하여 발생한 새가지는

                   결실을 하지말고 2~3년 키워서 유인한다.


14. 바퀴살가지: 주간을 돌아가면서 같은 위치에 여러개

                       뻗은 가지,위치를 봐가며 1~2개 남기고

                       자른다.

15. 희생지: 금년에는 이용하고 내년에 자를 가지,
          결실을 많이 시키거나 잎을 많이 생성시킨다.


16. 예비지: 위에 열거한 가지들중 5cm정도 남기고 자른다.
                내년에 결과모지로 이용.

17. 박피요령은 넓이 1~1.5cm정도, 지름의 1/3정도,
     주간윗부분을 잘라준다.

**전정은 나무위부분에서 아랫쪽으로,

   왼쪽으로 돌면서 작업한다.

고품질 단감 생산을 위한 월별 관리



1. 1월∼2월 관리요령

○ 고품질 감을 생산하기 위한 준비를 하는 시기로 영농계획을 세우고, 이에 따른 실천이 시작되는 시기이기도 함.

○ 주요 작업으로는 과원의 월동 잔재물 제거, 조피작업, 정지, 전정 등이며, 밑거름을 주지 못했던 농업인은 해동과 동시에 농업기술센터에 토양검정을 의뢰하여 처방서에 따른 적정량의 밑거름을 시비해야 함.


□ 정지, 전정의 핵심 포인트


유목(1∼4년)

o 주지의 후보지는 발생각도가 넓은 것을 선택

o 직립한 가지나 각도가 좁은 것은 유인

약목(5∼9년)

o 주지의 결정과 부주지의 육성

o 유인 등에 의한 저수고화

o 강전정을 급하게 하지 말 것

성목(10년이상)

o 수세를 감안하여 전정량 조절

o 측지 어린 가지에 중심

o 한 나무당 결과 모지수 확인

 

 

부유

o 강한 결과모지가 대과 생산에 유리함.

o 꽃눈을 보고 전정하지 말고 결과모지를 주지 혹은 부주지에 가깝게 붙여야 함.

갑주백목

o 약목때 유인할 수 있는 가지 확보

o 강한 결과 모지는 착과가 불안정하므로 가지각도 확보유인


□ 이상적인 정지, 전정

○ 분지각도를 넓게 실시하고, 주지 부주지 중에 측지가 상향지나 내향지는 가급적 사용하지 말고 사용할 경우에는 가급적 빨리 갱신

○ 전정 부위를 3∼5㎝ 남기고 절단 후 후보지 확보

○ 선단이 약하지 않도록 분지각도보다 선단이 높게 전정

○ 품질과 생산량을 감안해 일조량을 좋게 하고 측지갱신을 빨리해야 함.

□ 결과모지와 측지의 간격

○ 측지의 간격은 40∼60㎝ 유지

○ 결과모지의 간격은 결과지가 나오므로 30㎝ 이상 확보

□ 년차별 모지수(1주당)


품종

3년차

4년차

5년차

6년차

7년차

10년차

성목

모지당

착과수

10a당

수량

모지길이

부유

5

20

70

105

125

185

220

1.4

2.5톤

23㎝

갑주백목

0

5

25

50

70

125

210

2.0

2.0

20


□ 병해충 방제의 시작은 조피와 낙엽 제거부터

○ 조피작업과 낙엽처리로 병해충의 근본을 제거

- 탄저병(병든 가지), 흰가루병(가지사이, 낙엽), 낙엽병(낙엽), 노린재, 감꼭지나방, 깍지벌 레(나무껍질)

○ 낙엽, 조피, 이병지는 묻거나 소각처리

□ 정지, 전정의 실례

○ 재식

- 식재할 장소에는 퇴비 등을 충분히 넣음.

- 재식 당년의 발육을 좋게 하려면 뿌리에 상처가 없어야 함.

- 묘목을 50∼60㎝ 높이에서 절단

○ 1년차

- 여름철 관리 : 발육한 신초가 잘 신장하도록 추비를 줌.

- 위에서 두 번째 가지는 바짝 솎아냄.

- 주지 이외의 가지는 자르지 않음.

- 수세가 약하여 신초가 신장하지 않은 나무는 전정

○ 2년차

- 여름철 관리 : 주지 후보지로 2∼3개의 신초는 가능한한 키움. 추비는 2차 신장하지 않도록 나누어 줌.

- 2∼3개의 주지에 3∼4m 크기의 지주를 대고 45 각도로 유인하되, 끝부분은 위로 세움.

- 제1주지는 경사면의 윗부분으로 유인함.

- 겨울에는 무리하게 유인하면 갈라지므로 갈라지지 않을 정도의 각도로 유인해 둠.

- 전정은 유인한 후에 주지에서 위로 향한 가지를 제거하는 정도로 실시

- 주지 선단의 신초는 제거하되 주지 끝은 절단하지 않음.



○ 3년차

- 여름철 관리

o 주지 상에 직립한 신초는 6월에 가지비틀기나 유인하거나 7월에 제거

o 겨울철 유인각도가 적었던 것이나 수세가 강해진 것은 더 각도를 넓혀 재차 유인함.

- 전정과 유인

o 주지 선단이 약해진 나무는 주지 끝이 직립하도록 지주를 덧대어 유인함.

o 주지 이외의 가지도 유인하여 결과모지를 확보하도록 함.

o 주지를 약하게 하는 직립한 가지는 기부에서 바짝 제거하고, 주지선단보다 높은 가지는 아래쪽으로 유인함.



○ 4년차

- 여름철 관리

o 주지에 직립하여 자라는 신초는 일찍 제거함.

o 수세가 강하여 화아분화 될 가능성이 없는 나무는 6월 하순에서 7월 상순경에 환상박피 실시

o 주지보다 높게 자란 가지는 주지보다 낮아지도록 유인하여 될 수 있는대로 결과모지를 확보함.

- 전정과 유인

o 주지 선단이 약해지지 않도록 절단을 다소 약하게 실시함.

o 수세 정도에 맞춰 결과모지를 솎아냄. 수세가 강한 것은 많이 남기고, 약한 것은 적게 남김.



○ 5년차

- 여름철 관리

o 착과가 많은 경우에는 작은 과실부터 중점적으로 적과함.

o 주지 선단이 늘어지지 않도록 유인함.

o 생리적 낙과가 보이는 경우에는 폭이 좁게 환상박피하여 낙과를 방지함.

- 전정과 유인

o 착과가 많았던 가지는 늘어지기 때문에 적당한 상향지를 이용하고 절단함.

o 수세가 강하여 주지가 세워지는 나무는 굵고 다소 긴 지주를 이용하여 유인을 재차 실시함.

o 지주는 가능한 한 땅속 깊이 박아 견고하게 고정시켜야 함.




2. 3월∼4월 관리요령


□ 동해 피해

○ 품종별 결과모지 고사율 및 정아 피해율(%)


구분

은풍

준시

사곡

성주

먹감

영덕

따배감

청도반시

함안물감

갑주백목

평핵무

도근조생

서촌조생

부유

차랑

결과모지

고사율

7.0

7.0

3.0

10.0

6.3

8.0

12.7

4.0

4.7

4.7

11.0

7.7

정아

피해율

60.0

56.9

54.0

53.3

56.0

-

59.9

64.4

80.0

49.1

50.8

41.2


○ 품종별 원줄기 고사율(%)


구분

은풍

준시

의성

사곡시

성주

먹시

청도반시

상주둥시

월하시

갑주백목

평핵무

도근조생

서촌조생

부유

차랑

대핵무

상주

37

38

33

42

17

28

38

100

48

95

72

58

76

대구

20

13

-

29

-

-

30

31

27

35

29

-

-

※ 최저극기온(2001년 1월 15일) : 상주·-17.5℃, 대구 -11.7℃.

수령 : 상주 5년생, 대구 10년생. 조사시기 : 2001년 4월.

<자료 : 상주감시험장. 2001>


□ 늦서리의 대책

○ 내한성

- 휴면기는 강하지만 맹아기는 약하므로 특히 발아 후 신초가 약한 시기는 3월 하순∼4월 상순임.

○ 징후

- 하루 중 최고 기온이 15℃ 이하로 내려가고 북풍 혹은 돌풍이 불거나 저녁 무렵에 바람이 건조하고 밤이 청명한 날씨일 때

- 저녁 6시 기온이 8℃ 이하로 1시간에 1∼2℃ 비율로 기온이 내려갈 때, 특히 비가 온 후 이런 상태가 되어도 피해가 커짐.

○ 피해가 큰 부위

- 발아한 직후 전엽기전이 피해를 받기 쉬움.

- 정아 등 빨리 움직이는 눈

- 수관부(2m 이하), 가지의 위쪽에 있는 눈

○ 피해 받기 쉬운 품종

- 발아 전엽이 빠른 품종 : 평핵무, 서촌조생 등

- 갑주백목과 부유는 일반적으로 비해 피해가 큼.

○ 피해 현상

- 조기에 서리가 왔을 때 수침상태가 되고 이후에는 싹 전체가 고사됨.

- 늦게 왔을 때 가지는 살릴 수 있고 잎은 위축되고 꽃봉오리는 고사됨.

○ 서리 피해는 장소에 따라 다른데, 저지대가 피해가 큼.

- 구릉지나 경사지 아래에 나무숲이 있는 장소 계단식 과원 등은 추위에 어느 정도 강함.

□ 3월 중순

○ 병해충 방제(발아 전) : 탄저병, 검은별무늬병 - 석회유황합제

○ 나무에 붙어 있는 수관해충을 방제 - 원줄기, 가지사이에 충분히 살포

□ 4월 상순 - 유목, 약목의 주지유인

○ 4월 하순까지 일제히 처리

- 주지에 지주를 붙여서 유인하고, 분지각도는 넓게 해 줌.

○ 4월 중순 - 접목

□ 4월 하순 : 병해충 방제

- 검은별무늬병, 잿빛곰팡이병(강풍 후 즉시 살포)



3. 5월∼6월 관리요령


□ 5월 상순

○ 눈따기(큰 가지의 절단부분) 불필요한 가지는 없애고 이용 가능한 것만 남김.

○ 병해충 방제 : 잿빚곰팡이병, 흰가루병 등

□ 5월 중순

○ 꽃봉오리 솎기 : 대과 생산을 위한 필수작업

- 개화시작 전 까지 반드시 종료

○ 꽃봉오리 솎기의 순서

- 1결과지에 1개 남겨두는 꽃봉오리

o 꽃받침이 큰 것을 남길 것

o 옆으로 향한 것, 밑으로 향한 것

o 잎수가 5잎 이상인 것

o 늦꽃은 전부 제거

□ 꽃봉오리 솎기의 포인트


품종별

꽃봉오리 솎기

부유

- 1결과지 1개 착과

단과지는 반드시 적뢰

갑주백목

- 단과지도 착과시킴.

- 수세가 강한 상태는 무적뢰

 

 

 

수세별

수세강

- 생리적 낙과가 유발되므로 많이 남김.

수세약

- 착과수가 많고 착과 과다가 되기 때문에 많은 꽃봉오리 솎기로 나무 부담을 줄여 줌.


□ 5월 하순(개화 전)

- 병해충 방제 : 잿빛곰팡이병, 둥근무늬낙엽병, 총채벌레 등

□ 6월 상순

○ 병해충 방제(개화직후) : 둥근무늬낙엽병, 흰가루병, 탄저병 감꼭지나방 등

□ 6월 중순 : 낙과방지대책

○ 측지를 유인하여 채광을 좋게 함.

○ 강한 수세는 낙과를 조장함.

□ 열매솎기(6월 하순∼7월 하순)

○ 착과를 확인한 후 즉시 솎음.

○ 1회 열매솎기보다는 과수원 전체를 돌아보면서 7월 상순까지 끝냄.

○ 열매솎기 대상과

- 소과, 기형, 변형과, 꼭지가 기형인 것

- 가지에 기계적인 상처가 있는 것

- 일소과, 비뚤어진 과, 무핵과

○ 열매솎기 시 남길 과실

- 대과, 피해가 없는 것, 유핵과

- 꼭지의 꽃받침이 4개가 가지런하게 녹색으로 진한 것, 꽃받침이 큰 것.

- 약간 중앙을 피한 것을 남기며 밑으로 달려 있는 것

□ 적과의 정도

○ 결과모지의 길이에 의한 방법


길이(㎝)

←------ 15 ------→ 30 ←------→

성목, 약목

1과

2과

3과

노목

적과

1과

2과


- 부유, 갑주백목 과실생산성이 높은 결과모지 길이 : 20∼30㎝


○ 엽과비에 의한 방법


엽과비

15 ←一一一一一一一一一一一一一一一一一一一一→ 20

품종

갑주백목, 이두, 부유


□ 6월 하순 : 병해충 방제

- 둥근무늬낙엽병, 흰가루병, 탄저병, 깍지벌레류 등

□ 추비 : 6월 하순∼7월 상순(질소, 가리)



4. 7월∼8월 관리요령


□ 7월 상순

○ 조기 다수확을 목표로 수세가 강한 나무는 억제 - 환상박피

○ 환상박피 : 처리 부위는 지면에서 20㎝


수간 폭(㎝)

처리 폭(㎝)

10∼15

15∼20

20

0.5∼1.0

1.0∼2.0

2.0


○ 환상박피할 때의 주의점

- 수세가 강한 가지 4∼5년생 이상 실시

- 테이프로 박피한 부분을 보호해 주어야 함.

□ 하계 신초관리

○ 염지, 유인, 적심한 것은 무효가 되지 않고 착과시켜야 함.

○ 염지 : 6월 상순경 긴 발육지 기부를 손가락으로 강하게 돌려서 구부림.

○ 유인 : 6월 중하순 유인 철사

○ 적심 : 7월 상중순

- 도장한 신초는 절간 신장한 부분에 실시

- 2차 신장한 신초는 2차 신장 부분을 2잎 정도 남기고 자름.

□ 7월 상ㆍ중순(병해충 방제)

○ 7월 상순 : 부유 - 둥근무늬낙엽병, 갑주백목 - 흰가루병 방제

○ 7월 중순 : 부유 - 노린재류, 탄저병 방제

□ 7월 하순(병충해 방제)

○ 나무줄기 해충 방제(줄기, 가지에 충분한 약제 살포)

- 깍지벌레류

○ 건조 방지 대책

- 관수(7월하순∼8월하순) : 7∼10일 간격 1회 30㎜ 정도

- 잡초 예취 및 부초 : 장마기가 시작되기 전 베어서 깔아줌.

□ 8월 하순 : 마무리 적과(최종 착과량 걸정)

○ 목표 착과량을 결정하고 엽과비를 참고로 하여 변형과 소과 중심으로 적과

○ 품종별, 수령별 목표 수량(1주당)



□ 8월 중순 : 병해충 방제

- 탄저병, 감꼭지나방, 노린재류

□ 8월 하순 : 병해충 방제

- 흰가루병, 탄저병, 노린재류, 깍지벌레류



5. 9∼10월 관리요령


□ 태풍 대책(8월∼9월)

○ 사전대책

- 어린나무와 도복이 우려되는 것은 주지에 붙여서 유인

- 가지가 부러지거나 찢어지기 쉬운 것은 주지에 붙여서 결속

○ 사후대책

- 병해충 방제 실시

- 도복된 나무는 세우고, 손상부는 절단하고 흙이 파인 것은 진압 후 세워서 절속

- 뿌리가 끊어진 것은 피해 정도에 준해 가지 잎을 전정

- 상처난 부위는 톱신페스트로 도포함.

- 낙엽이 심한 나무는 일소과를 예방하기 위해 석회유 등으로 보호

- 낙엽 정도에 따라 조정 적과 실시

□ 9월 중순

○ 수상 선과 : 수확기까지(상처과, 병해충과는 적과)

○ 적엽 시작은 착색기부터 : 착색 촉진을 위해서는 결과 절을 중심으로 2매 적엽

□ 9월 하순

○ 조생종 감사비료 시용

- 속효성 비료 사용(요소 등)

□ 수확시 준수사항

○ 조기수확을 하지 않고 착색 정도에 따른 수확 실시

○ 강우시, 조기 서리로 수침된 과, 꼭지떨림과 등은 수확하지 말아야함.

○ 취급에 주의하고 과일에 상처가 나지 않게 주의

○ 감꼭지 부분은 짧게 자름.

○ 아침, 저녁엔 착색이 불분명하므로 수확하지 말 것.



6. 11월∼12월 관리요령


□ 11월 상순 : 부유 수확

○ 낙엽상태에 의한 수세진단

- 건전한 나무는 일제히 낙엽이 짐.

- 질소비료를 늦게 시용했거나 과용시 수관하부에 마른 잎이 되어 남음.

□ 11월 하순 : 낙엽제거, 과원정리

□ 12월 상순 : 중경과 심경

○ 유기물(우분 퇴비) 적극적인 시용 2톤/10a

○ 고토석회, 용성인비 중경과 심경할 때 흙과 혼합

□ 12월 중순 : 밑거름(완효성 유기물 주체로 실시)

○ 연간 시용량 50∼70% 질소 시용

○ 계분 시용시는 밑거름량 감소하고 완숙된 퇴비시용

○ 살포 후에는 중경 실시

○ 늦어도 1월 중순까지는 시용해야 함.

□ 심경법

○ 구덩이식

- 1나무 당 2개 구덩이를 파고 다음해부터 구덩이 위치를 바꿈.

- 1구덩이 당 유기물 6㎏, 용성인비 0.6㎏, 미량원소 10㎏ 시비

- 배수가 좋은 과수원에 실시

○ 고랑식

- 뿌리의 끝이 있는 부분을 파고 넣음.

- 구덩이 길이 1m에 유기물 20㎏, 용성인비 2㎏, 미량원소 35㎏ 시비

- 배수가 불량한 과수원에서 실시


경남도농기원 단감 5월 꽃봉오리 솎기 대과 생산 ‘유리’
 
고품질 단감 생산을 위해서는 5월에 꽃봉오리 솎기를 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도농업기술원 따르면 5월 꽃봉오리 솎기를 한 나무는 과일 한개 무게가 250g 이상인 대과 비율이 45%, 167g 이하의 소과 비율이 60%였으나 7월에 열매 솎기를 한 단감은 대과 비율은 17.2%에 불과했고 소과와 낮은 등급 단감 비율이 68%나 됐다.

또 5월 꽃봉오리 솎기와 7월 열매 솎기를 병행했을 때는 대과 비율은 26%, 소과와 낮은 등급의 단감 비율이 14%로 나타나, 고품질 단감 생산에 가장 유리한 방법은 5월 꽃봉오리 솎기인 것으로 밝혀졌다.

꽃봉오리 솎기는 열매가 달리는 주가지에 새로 난 가지가 3개 이하일 때는 1~2개의 꽃봉오리를 남기고, 새로 난 가지가 4개 이상일 때는 가지의 세력을 감안하여 2~5개의 꽃봉오리를 남기고 솎아주면 된다.

꽃봉오리 솎기는 과수원에 수꽃나무가 8% 이상 심겨져 있거나 결실 관리에 자신 있는 농가가 하는 것이 안전하며, 그렇지 못한 농가는 장마가 끝난 후 열매솎기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열매솎기의 경우 과실을 크게 하는 데는 도움이 되지만 이듬해 꽃눈 분화에는 도움이 되지 못하는 단점이 있다.

황갑춘 경남도농업기술원 지도사는 “가지에 달리는 과실 수가 적당해야 과일이 커지고 품질도 좋아지므로 열매를 조절하기 위한 꽃봉오리 솎기와 열매 솎기 작업은 반드시 실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055-771-6364.


‘갑주백목’감나무 환상박피 가지에 하세요
 
  ‘갑주백목’ 가지의 껍질을 돌려벗긴 모습. 상처 부위로 해충이 침입하지 못하도록 비닐을 감았다.
줄기에 하면 수세 약화로 수량 떨어져

생리적 낙과가 심한 〈갑주백목〉 감나무의 결실을 안정시키기 위해서는 줄기가 아니라 가지에 껍질돌려벗기기(환상박피)를 해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갑주백목〉은 품질이 우수한 연시용 품종으로 최근 재배면적이 늘고 있으나, 나무 세력이 강하고 생리적으로 8월 이후 후기 낙과가 심한 것이 단점이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농가들이 원줄기(주간)의 껍질을 돌려벗기고 있으나, 이 경우 떨어지는 열매 수는 줄어들지만 벗겨진 껍질 틈새로 해충이 침입하고 상처 부위가 잘 아물지 않으며 나무세력이 지나치게 약해져 장기적으로는 수량이 떨어지는 결과를 초래하곤 했다.

경남도농업기술원 단감연구소가 시험한 결과에 따르면 6월 상순~7월 상순에 원줄기가 아니라 원가지(주지) 또는 버금가지(부주지)의 껍질을 돌려벗기면 그해와 이듬해 낙과가 줄어들고 열매 무게도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무 처리도 하지 않았을 때 꽃이 핀 다음부터 10월 중순까지 낙과된 열매의 비율은 71~85%에 달했으나, 6월 상순에서 7월 상순에 가지의 껍질을 벗겼을 때는 47~78%로 낮아졌다. 열매 한개 무게는 282~363g에서 320~433g으로 향상됐다.

껍질돌려벗기기를 한 이듬해에도 낙과율은 84%에서 64%, 열매무게는 363g에서 370g으로 생육이 좋아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러나 7월 중순 이후에 껍질을 벗겨내면 상처가 제대로 아물지 않거나 겨울철 상처 부위가 언피해를 입을 수 있으므로 삼가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껍질을 벗겨낼 때는 미리 처리부위의 거친 껍질을 깨끗이 제거하고, 칼날이 예리한 접칼이나 전정톱으로 가지의 껍질을 6㎜ 정도의 폭으로 벗겨낸다. 처리한 다음에는 해충이 침입하지 못하도록 비닐테이프를 폭 5㎝ 정도로 감아준다. 모든 가지의 껍질을 다 벗겨내서는 안되며 세력이 강한 가지 위주로 전체 원가지 수의 3분의 1~2분의 1에만 처리한다. 해마다 할 경우는 가지를 바꿔가며 처리하는 것이 좋으며, 비료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055-211-5691.

 
 

- 꽃피기 전까지 실시하고 열매솎기는 장마 끝나면 -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단감 꽃피는 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고품질 단감생산을 위한 알맞은 꽃봉오리 솎기 등 결실조절에 필요한 농가 기술지원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나무에 달리는 과실 수가 적당해야 열매가 커지고 품질도 좋아지는데, 무엇보다 이듬해 꽃눈 생성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나무에 달리는 열매를 조절하기 위한 꽃봉오리 솎기와 열매솎기작업은 반드시 실시하여야 한다.

꽃봉오리 솎기작업이 지금부터 꽃이 피기 전까지 실시해야 하고, 열매솎기작업은 여름철 장마가 끝난 후인 7월 상 중순에 실시한다.

꽃봉오리 솎기방법은 과수원에 수꽃나무가 8%이상 심겨져 있거나 과수 관리에 자신 있는 농가에서 하는 것이 안전하면서 유리하고, 그렇지 못한 농가에서는 장마가 끝난 후 열매솎기를 해주는 것이 좋은데, 열매솎기의 경우, 과실을 크게 하는 데는 도움이 되지만 이듬해 꽃눈분화에는 도움이 되지 못하는 문제점이 있다.

농업기술원 단감연구소가 꽃봉오리 솎기와 열매솎기를 각각 실시한 과원에서 생산된 단감을 비교한 결과에 의하면, 5월 꽃봉오리 솎기를 한 나무에서는 과일무게 250g이상인 대과비율이 45%, 167g이하의 소과비율은 6.0%로 나타났지만, 7월에 열매솎기를 한 단감나무에서는 대과비율이 17.2%에 불과했고 167g이하의 소과와 낮은 등급 단감 비율은 68%나 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5월에 꽃봉오리 솎기와 7월의 열매솎기를 병행했을 때는 대과비율은 26%, 낮은 등급의 단감 비율이 14%로 나타나, 고품질 단감생산에 가장 유리한 결실조절 방법은 5월에 실시하는 꽃봉오리 솎기인 것으로 밝혀졌다.

꽃봉오리 솎기 방법은 열매가 달리는 주 가지에 새로 난 가지 수가 3개 이하일 때는 1~2개의 꽃봉오리를 남기고, 새가지 수가 4개 이상일 때는 가지의 세력을 감안하여 2~5개의 꽃봉오리를 남기면 된다. 7월에 실시하는 열매솎기방법은 각 가지의 세력에 따라 잎 매수 15~25매당 1개 정도의 과실을 남기고 솎아 주면 단감 상품성을 높이는데 효과가 있다.

 
           
  단감해충 방제법
 
기관 : 경남 창원시농업기술센터
 
성명 : 배석규
 
전화 : 055-288-3325
           
  1. 감꼭지 나방
    가. 기주식물 : 감나무

나. 가해상태
  감꼭지에 애벌레가 열매살을 먹고 들어가 낙과시킨다. 잎에서 깨어나온 애벌레는 처음에 꽃잎이나 잎을 갉아먹는다. 노숙애벌레는 열매꼭지를 통해 먹어 들어 가며, 열매꼭지와 과실 사이로 똥이 배출된다.

다. 형태

   
  • 어른벌레 : 몸길이는 6~7㎜이고 머리는 금속광택이 나는 갈색이다. 가슴은 흑갈색이며, 배는 암회백색이다.
  • 알 : 타원형의 백색이며, 길이는 0.5㎜, 넓이는 0.3㎜로서 표면에는 세로선으 로 가는 줄이 많고, 알 위쪽에는 둥근환상으로 가는 털이 나 있다.
  • 애벌레 : 알에는 깨어난 애벌레의 몸길이는 0.9㎜ 정도이고, 머리부분은 적갈색이며, 몸통은 암갈색이다. 각 몸마디는 주름이 많고 흑색의 작은 돌기가 있으며, 흰털이 나 있다.
  • 번데기 : 타원형이고 갈색으로 몸길이는 7~8㎜ 인데 암갈색의 고치속에 들어 있다. 고치는 나무 껍질에 붙어 있으며 고치속은 백색이다.
라. 생활사
  연 2회 발생하며, 줄기나 가지사이 또는 거친 껍질밑에서 고치를 만들고, 그 속에서 애벌레로 겨울을 난다. 5월 상순경에 번데기가 되어 5월하순부터 어른벌레로 되어 1회 발생한다. 낮에는 앞뒷면에 붙어 있다가 밤이 되면 활동하면서 잎눈, 과실의 꼭지에 알을 낳는다. 알은 10~15일 후 깨어나 어린잎이 피해를 주다가 점점 자라 과실꼭지 부분으로 과실속으로 파고 들어가 피해를 준다. 1세대 애벌레 기간은 30일 정도이고, 성숙하면 번데기로 되었다가 10일 이내에 다시 어른벌레로 되어 알을 낳는다. 산란한 알은 1세대 보다 짧은 4~5일 만에 깨어나 애벌레가 된다. 2화기 애벌레는 3~4개 정도의 과실을 가해하고 성숙하여 월동준비에 들어간다. 남부지방에서 1화기 성충 발생 최성기는 6월상. 중순경에 해당하고 2화기는 8월 상순경이다.

마. 방제법

   
  • 거친 껍질을 제거하고 기계유유제(20~25배)액을 살포한다.
  • 1, 2화기 어른벌레 발생기에 1~2회에 트레본 1,000배, 스타터, 노몰트 2,000배액을 살포한다.
  2. 잎말이 나방
  우리나라의 감나무에 발생하는 잎말이나방류는 애모무늬 잎말이나방, 사과무늬 잎말이나방, 사과잎말이나방, 차잎말이나방 등이 있으나 그 피해정보는 지역에 따라 다르다.
           
   

가. 가해상태 및 생활사
  주요 잎말이 나방류의 형태, 가해상태 및 생활사는 다음과 같다.

표 1. 잎말이 나방류의 형태
종 류
어 른 벌 레

애 벌 레
애모무늬
잎말이나방
등황색의 둥그스름한 나방 몸길이 7~9㎜
엷은 황록색, 무더기로100개 정도를 고기비닐 처럼 과실표면에 낳음
엷은 황록색, 무더기로 100개 정도를 고기비닐 처럼 과실표면에 낳음
사과잎
말이나방
몸길이 8~9㎜ 앞날개는 황갈색이며 중아에 농갈색의 줄무늬, 뒷날개는 엷은 황갈색
납작한 원형이고 고기비늘모양으로 잎표면에 산란, 처음에는 유백색이지만 점차 엷은 황록색
몸길이 17~23㎜ 머리는 황갈색, 잎은 암갈색, 배의 각마디에 작은 반점이 있고 암갈색의 자모가있다
사과무늬
잎말이나방
앞날개 전면에 반달형 반문, 몸길이 8~10㎜
납작하고 담녹색~녹색 주로 잎뒷면에 고기 비늘처럼 무더기에 산란
몸길이 20~26㎜ 머리는 적색 또는 갈색 몸은 엷은 황록색~담녹색


표 2. 잎말이나방류의 가해상태 및 생활사

종 류
가 해 상 태
생 활 사
애모무늬
잎말이나방
꽃봉오리, 잎, 과실가해, 잎을 세로로 말고 그속에서 가해 애벌레가 놀라면 후퇴운동을 하는데 실을 토하면서 도망간다
년 3~4회 발생 어린애벌레로 가지 틈에서 겨울을 난다
사과
잎말이나방
주로 잎, 과실가해, 눈, 꽃봉오리도 가해잎을 말고 그속에서 잎살을 갉아 먹으며 엽맥만 남긴다. 과실의 표면도 갉아먹는다
년 3회 발생 애벌레가 나무껍질 속에서 겨울을 난다.
사과무늬
잎말이나방
눈, 꽃, 잎, 과실가해, 앞에서 깨어난 애벌레는 잎뒷면의 잎맥을 따라 실을 토하고 집을 만들면서 잎살을 먹고 겉껍질만 남긴다.
과실을 반점모양으로 갉아먹는 것이 애모무 늬잎말이나방과 다르다.
년 2~3회 발생 거친껍질속에서 애벌레로 겨울을 난다.

나. 방제법

   
  • 봄철 거친 껍질을 제거하고 기계유유제 25배액을 살포한다.
  • 애벌레 발생초기에 유기인제 계통의 약제를 살포한다.
  3. 깍지벌레류
  감나무에 발생하는 깍지벌레는 거북밀깍지벌레, 긴솜깍지벌레, 가루깍지벌레, 뽕나무깍지벌레, 주머니깍지벌레가 있는데 그 지역에 따라 발생되는 종류가 다르며, 피해를 주는 정도도 다르다.
           
    가. 깍지벌레의 가해상태 및 형태
구 분
뽕나무 깍지벌레
가루깍지벌레
긴솜깍지벌레
뿔밀깍지벌레
거북밀 깍지벌레
기주식물 복숭아,매실, 살구,앵두, 벗나무,사과, 감나무,포도 배나무,호두 배,사과,감, 감귤,복숭아, 자두,살구, 매실,무화과, 포도,호두 사과,배, 감나무, 자두, 무화과 감나무 밀감,사과, 감나무,배, 복숭아,벗 나무,매실
가해상태 잎과 가지에 기생하여 즙액 을 빨아 먹음 가지사이에서 즙액을 빨아 먹음, 그을음 병 유발 가지사이, 잎에 붙어 즙액을 빨아먹음 가지에 다수 기생하여 즙액을 빨아 먹음, 그을 음병을 유발 시킴 가지에 기생하여 즙액을 빨아먹음

구 분
뽕나무 깍지벌레
가루 깍지벌레
긴솜깍지벌레
뿔밀깍지벌레
거북밀 깍지벌레
성 충
몸길이 1.1㎜, 원형에 가까운 타원형, 몸빛깔 은 등황색
3.0~4.5㎜인 타원형, 황갈색 수컷의 날개는 2~3㎜
납작한 타원 형 자갈색 몸길이3㎜ 수컷은 엷은 회황색
수컷의 깍지는작고 모양이 별같이 생김. 암컷 직경 6~9㎜
암컷의 깍지는 모자 모양의 납 질을 쓰고 직경약4㎜ 담홍색, 수컷의 깍 지는 별모 양에 길이 1㎜, 부화 약층은 납 작하고타원 형이며 적갈색이다
약충
넓은 타원형 이고 납질이며, 회갈색
납작한 타원 형, 연노랑색 더듬이는6마디
번데기
몸길이0.75㎜ 가량이며, 등황색이고, 긴타원형
연노랑색으로 통통하여 더듬이와 다리가 명백 하다

0.2×0.1㎜ 타원형 백색의 알 수컷, 등황 색은 암컷
황색이고 넓은 타원형, 길이는 0.4㎜
연노랑색 타원형,백색의 긴 알주머니 속에 들어있다.
긴 타원형 엷은 빛깔에서 적자 색이 된다.
발 생
1년 3회
1년 3회
1년 1회
1년 1회
1년 1회

나. 방제법

   
  • 봄철에(2월 상순까지)기계유유제 20~25배액을 살포한다.
  • 발아후에는 석회유황합제 0.3도액을 살포한다(살포농도 및 많이 뿌리면 약해를 받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 알에서 깨어나오는 시기 및 애벌레활동기에 유기인제계통의 살충제를 살포한다(수프라싸이드 1,000배액, 모폭스 700배액, 파마치온 800배액 등).
   

그림 1. 가루깍지벌레 피해과실
           
  4. 노린재류
  노린재가 감에 피해를 주는 것은 널리 알려져 있으나 1984년 남부지역에서 성숙기에 들어간 과실에 많은 피해를 주었으며, 또한 1992년도 8월부터 성숙기까지 많은 피해를 주어서 창원군 농업기술센터에서 현지조사한 결과 5가지 피해를 주는 노린재를 채집하여 감정의뢰 하였으나 상기와 같이 3가지 노린재(썩등나무 노린재, 갈색날개노린재, 톱다리 허리노린재)만 판명되었으며, 금후 단감에 피해를 주는 노린재의 종류와 생태를 파악하고 방제효과 있는 농약을 개발하여 품목고시 해야 할 것이며, 피해만 보고 있는 재배농가의 실적은 빨리 해결되어야 한다.
           
    가. 피해
  어린과실에서부터 성숙된 과실에 이르기까지 성충이 과즙을 흡수하므로 과면에 흑색~갈색의 반점이 생기고, 피해 부위는 스폰지모양이 되어 착색이 불량하고 심할 경우 기형과가 되어 상품가치가 없는 과실이 되고 낙과되기도 한다. 노린재는 산에서는 주로 칡녕쿨같은 두과작물에 발생되고, 논, 밭근처에서는 콩밭참깨, 땅콩받에서 발생하여 성충기에 과수원에 날아와 피해를 입히며 해충로서의 특징은 흡수나방류와 비슷하다.

나. 생태
  연 1 회 발생하고 성충으로 월동하며, 성충은 5~6월에 감나무에 날아와 어린과실을 가해하고 그곳에 산란하기도 한다. 성충 수명이 길어 산란을 거듭하며 숙기가 다른 여러가지 과실을 찾아다니는 습성이 있다. 알에서 부화된 어린충은 집단생활을 하며 7~8월에 성충이 되어 과실을 수확할 때까지 피해를 준다. 성충은 10~11월에 월동장소로 이동한다.

다. 방제
  발생원이 광범위하고 과실생육 전기간에 걸쳐 가해하므로 방제하기 어려우나 진료성이 긴 피레스로이드계 농약인 데시스, 주렁, 파마치온 등을 살포한다.

           
  5. 쐐기나방류
  우리나라의 감나무에 피해를 주는 쐐기나방류는 노랑쐐기나방, 파랑쐐기나방, 배나무쐐기나방, 중국파랑쐐기나방 및 주홍쐐기나방 등이 있다.
           
    가. 주요 쐐기나방류의 형태 및 가해상태
구 분 노 랑 쐐 기 나 방
파 랑 쐐 기 나 방
성 충
 

 
애벌레
 
 
번데기
몸길이 16㎜ 황색 배면은 약간 갈색
 
길이 1㎜, 납작한 타원형 담갈색
 
몸이 퉁퉁하고 황록색배면에 1쌍의 검은점이 있고 가슴에서 배에 걸쳐 갈색반문
 
타원형, 몸길이 13㎜ 백색~갈색의 고치속에 있다.
몸길이 15㎜, 앞날개 녹색날개 바깥쪽에는 황갈색무늬가 있다.
길이 1.5㎜, 납작한 타원형 유백색
 
황록색 몸길이 22㎜ 각 마디에 반원형 육질돌기 4개 강모
 
타원형, 몸길이 13㎜ 타원형이고 암회색인 검은 줄무늬 고치속에 있다.

표 3. 쐐기나방류의 가해상태 및 생활사
구 분
노 랑 쐐 기 나 방
파 랑 쐐 기 나 방
기주식물

가해상태


발생회수

생 활 사

감나무, 과수류

애벌레가 잎을 갉아 먹음


1년 1회

애벌레로 고치속에서 겨울을 난후 5월에 번데기, 6월에 어른벌레가 된다

배, 감, 사과, 감귤

애벌레가 집단으로 모여 잎을 갉아 먹는데 표피만 남긴다.

1년 1회

애벌레는 고치속에서 겨울을 난후 6월 중.하순에 나온다
           
    나. 방제법
   
  • 전정시 고치를 제거한다.
  • 애벌레 발생초기에 유기인제의 살충제를 살포한다(감꼭지나방 및 잎말이나방 등 방제시 동시 방제가 되므로 큰 피해는 나타나지 않는다).
  참 고 문 헌

감재배(표준영농교본). 농촌진흥청.
과수전서요약. 사단법인 농산어촌문화협회.
1992 농약사용지침서. 농약공업협회.

 

 

 

         
 감나무의 주머니깍지벌레 발생생태 및 방제
 
기관 : 경북농업기술원 청도복숭아시험장
 
성명 : 권태영
 
전화 : 054-373-5488
           
     감나무는 자연유실수 상태로 자라는 과일로서 과거에는 약제방제를 하지 않거나 별다른 관리가 없어도 해충의 피해가 크게 문제되지 않았다.
  그러나 최근에는 감나무 주변 농작물에 대해 살충제가 살포되고 감 재배농가도 해충방제를 목적으로 살충제 살포가 늘어나고 있어 상대적으로 천적류의 급격한 소멸에 따른 환경 생태계 교란으로 과거에 문제되지 않던 깍지벌레류 발생이 늘어나고 있다. 우리나라 감나무에 발생하는 대표적 해충인 감꼭지나방과 더불어 최근 발생이 늘고 있는 주머니깍지벌레의 발생생태와 방제효과에 대한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1. 발생 생태
    감나무를 가해하는 주머니깍지벌레는 알로 대부분 월동하고 일부 애벌레로 겨울을 지낸다. 일반적으로 월동장소는 낙엽, 나뭇가지, 거친 나무껍질 밑이며, 90% 이상이 거친나무껍질 밑에서 월동한다. 월동후 알이 살아있는 비율은 전체의 37% 정도이며 대개 저온이나 건조, 천적류 등에 의한 치사율이 63%정도 된다.
           
 

그림 1. 천적으로 인한 피해
           
     거친나무껍질 밑에서 겨울을 지낸 알은 4월하순경부터 활동하기 시작하여 온도가 올라가면서부터 부화한 애벌레가 햇가지나 잎으로 이동하여 즙액을 빨아먹으면서 점차 고착된 생활을 한다. 그러다가 밀도가 높은 곳에서는 잎이나 햇가지를 시들게 하거나 말라죽게 하며 또한 과실로 이동 분산해서 과실 표면을 가해하여 조기낙과를 초래한다. 애벌레는 붉은색을 띠고 등쪽에 털이 무성하며 흰색의 밀납질 가루로 덮혀지면서 성충이 되고 표면은 밀납질섬유로 덮혀 주머니를 형성한다. 암컷성충내에 가지고 있는 알수는 평균 229.3개 정도이며 1년에 2~3세대를 거친다.


그림 2. 난과 약충

그림 3. 성충내의 난

  알이 부화되는 최성기는 기상환경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7월 상순, 8월 중순, 9월 중하순경이다. 가장 심하게 잎이나 가지, 그리고 과일에 피해를 주는 시기는 8월경으로 상품화율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


그림 4. 생육중기 정상과와 피해과


           
 

2. 효과적인 방제방법
  주머니깍지벌레는 부화약충이 신초나 잎, 과일로 이동하여 즙액을 빨아먹으며, 성충이 되면 밀납질로 된 껍질의 주머니로 둘러쌓여 있기 때문에 강력한 침투성을 가진 약제로 방제해야 한다. 특히 살충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밀납질주머니 형태로 생활하는 성충시기보다는 부화한 알이나 애벌레시기에 약제를 살포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그럼 먼저 경북 청도지역의 감 재배농가 90호에 대해 재배실태를 조사한 결과를 살펴보면 동계에 약제를 살포하는 농가가 약 80%에 이르고 있으며 주머니깍지벌레를 방제하기 위하여 생육기때 살충제를 사용하는 횟수는 4회이상이 73%정도 차지하고 있어 적기에 약제살포를 하지 못한 결과 농약살포 횟수가 늘고 노동력도 많이 소요되는 것으로 판단되며 그리하여 피해과율도 약제살포 횟수에 비해 방제가 제대로 되지 않아 상품과를 많이 생산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효과적인 방제방법에 대해 시험결과는 다음과 같다.
  감나무 잎이 나오기전, 3월중하순경에 결정석회유황합제나 기계유유제를 살포한 후 주머니깍지벌레의 알에 대한 방제효과는 동계약제를 살포하지 않은 무처리에 비해 80% 이상의 방제효과를 얻을 수 있었으며 전 생육기간 상품과율을 향상시키기 위한 종합방제체계시험 결과는 동계약제를 살포한 후 주머니깍지벌레가 최초 부화하는 1세대 발생최성기인 6월하순경, 8월하순경 2회에 걸쳐 깍지벌레류 적용약제인 메치온(수프라사이드)유제를 살포한 처리구가 약제를 전혀 살포하지 않은 무처리에 비해 98%의 상품과율을 얻을 수 있었다. 또한 동계약제를 살포하지 않고 6월하순, 8월하순, 9월중순경 3회에 걸쳐 살충제(메치온유제)를 살포한 처리구에서는 상품과율이 77%로 방제효과가 떨어졌다.
  따라서 감나무 잎이나 과실을 가해하여 상품과율을 떨어뜨리는 주머니깍지벌레의 효과적인 방제방법은 겨울철에 결정석회유황합제나 기계유유제를 선택하여 살포하고 부화최성기때인 6월하순~7월상순, 8월중순~8월하순에 걸쳐 2회 정도 깍지벌레류 적용약제를 살포하면 피해과율을 최소화시킬 수 있으며 또한 9월중순~9월하순에 살충제를 한번 더 살포한다면 월동해충에 대한 밀도를 최대한 줄일 수 있다.
  앞으로의 농작물 관리에는 환경을 생각하고 천적을 보호하는 환경농업이 이루어져야 하겠다.

 

 

 
           
  단감 주요 나방류 해충의 생태 및 방제
 
기관 : 농업과학기술원 작물보호부
 
성명 : 이상계
 
전화 : 031-290-0467
           
  1. 감꼭지나방
    가. 형 태
  성충의 몸길이는 6~7㎜ 정도이며, 머리는 금속광택이 나는 갈색이다. 가슴은 흑갈색이며, 배는 암회백색이다. 알은 타원형의 유백색으로 길이는 0.5㎜, 넓이는 0.3㎜로서 표면에 가느다란 줄이 많이 있다. 알에서 깨어난 유충의 몸길이는 0.9㎜로서 머리부분은 적갈색이며, 몸통은 암갈색이다. 각 몸마디에는 주름이 많고 흑색의 작은 돌기와 흰털이 나 있다. 번데기는 타원형으로 몸길이는 7~8㎜인데 암갈색의 고치 속에 들어있다.

나. 생활사
  년 2회 발생하며, 줄기나 가지 사이 또는 나무껍질 밑에서 고치를 만들고, 그 속에서 유충으로 겨울을 난다. 월동유충은 5월 상순경에 번데기가 되어 5월 하순부터 성충이 된다. 성충은 낮에는 잎 뒷면에 붙어 있다가 밤에 활동하면서 잎눈, 과실의 꼭지에 알을 낳는다. 산란된 알은 1주일 정도가 지나면 부화하며, 유충기간은 1세대 유충은 30일 정도이다. 노숙유충은 나무 가지의 수피 사이에서 번데기가 되며, 번데기 기간은 10일 정도이다. 2세대 유충은 3~4개 정도의 과실을 가해하고 성숙하여 월동에 들어간다. 남부지방에서 1화기 성충 발생최성기는 6월 상·중순이며, 2화기는 8월 상순경이다.

다. 피 해
  감나무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해충으로 1~2령의 어린 유충은 주로 눈을 갉아먹고 성장하며, 이어서 신초나 과실을 먹어 들어가는데 피해를 받은 신초는 일찍 말라죽고 과실은 일찍 낙과된다. 눈피해는 가지 선단으로부터 3~4엽 까지 많이 나타나며, 피해를 받은 눈에는 0.5㎜ 정도의 유충이 먹어 들어간 구멍이 생기며, 갈색의 작은 벌레똥을 볼 수 있다. 피해를 받은 눈은 말라죽으며, 이듬해에 발아하지 못한다. 1세대 유충의 피해를 받는 어린 과실은 암갈색이 되어 떨어지며, 2세대 유충의 피해과는 건전과 보다 일찍 붉어져 무르게 된다. 꼭지부분의 식입구멍 부위에 벌레똥이 붙어 있으며, 씨가 있는 중심부분을 식해하므로 생식에는 큰 지장이 없어서 오히려 조기에 생식하는데 좋은 경우도 있다. 피해과에는 보통 1마리의 유충이 들어 있으며, 낙과 전에 탈출하여 다른 과실로 이동하는데 제1세대 유충은 4~5개, 제2세대 유충은 3~4개의 과실을 식해한다.

라. 방제법
  봄철에 줄기의 조피 사이를 잘 살펴서 똥이 철해져 있는 월동유충의 잠복처를 찾아서 잡아죽이거나 기계유유제를 살포한다. 피해과실은 제거하여 발생원을 없앤다. 피해가 심한 과원에서는 과실을 가해하기 이전인 어린 유충이 눈을 가해하는 시기에 살충제를 살포한다. 과실의 피해방지를 위해서 유충이 눈을 가해하는 시기에 방제하여야 하며, 유충이 과실속으로 파고 들어간 후에는 약제의 효과가 없다.


그림 1. 감꼭지나방 성충

그림 2. 감꼭지나방 노숙유충

그림 3. 감꼭지나방 번데기

그림 4. 감꼭지나방 피해과실
           
  2. 사과무늬잎말이나방
    가. 형 태
  성충의 앞날개 전면에는 반달형 반문이 있으며, 몸길이는 8~10㎜ 정도이다. 알은 납작하며, 담녹색~녹색을 띠고 주로 잎 뒷면에 고기 비늘처럼 무더기로 산란한다. 유충의 몸길이는 20~26㎜정도이며, 머리는 적색 또는 갈색이다. 몸색은 엷은 황록색~담녹색을 띤다.

나. 생활사
  년 2~3회 발생하며, 유충으로 나무의 조피 밑, 분지부 등에서 거친 고치를 짓고 그 속에서 월동한다. 월동유충은 4월 중~하순경에 활동을 하여 어린 눈을 먹으며 성장한다. 제1회 성충은 5월 하순~6월 중순, 제2회 성충은 8월상~중순, 제3회는 9월 중순경에 발생한다. 성충은 주로 잎 뒷면에 산란하며, 비늘모양으로 100개 정도를 낳는다.

다. 피 해
  감나무에 발생하는 잎말이나방류는 사과무늬잎말이나방, 차잎말이나방 등이 있으나 그 피해정도는 종류 및 지역에 따라 다르다. 유충은 봄철 발아기에 눈을 가해하고 꽃 및 화총을 철하고 식해한다. 여름세대는 신초 선단부 잎을 철하고 식해하며, 과실의 표면을 핥듯이 가해하기도 한다.

라. 방제법
  봄철 거친 껍질을 벗겨 월동충을 제거한다. 개화 전 월동유충이 가해를 시작하므로 전년도 피해과실이 많았을 경우 전문약제를 살포한다. 감에 등록된 살충제가 없으므로 사과의 잎말이나방 약제를 사용하면 될 것이나 반드시 약해 발생여부를 미리 점검하여야 한다. 6월 이후 일반 관행방제 과원에서는 심식나방과 동시 방제하되 발생이 심한 과원에서는 9월이후 추가 농약살포를 고려한다. 약제는 과거 많이 사용한 품목보다 계통이 새로운 농약을 선정토록 한다.


그림 5. 사과무늬잎말이나방 성충

그림 6. 사과무늬잎말이나방 유충
           
  3. 노랑쐐기나방
    가. 형 태
  성충의 몸길이는 16㎜ 정도이며, 몸색은 황색으로 배면은 약간 갈색을 띤다. 알의 길이는 1㎜ 정도이며, 납작한 타원형으로 담갈색이다. 유충은 몸이 통통하고 황록색이며, 앞가슴 등위에 1쌍의 검은 점이 있고 가슴에서 배에 걸쳐 갈색 반문이 있다. 번데기는 타원형으로 길이는 13㎜, 정도이며, 백색~갈색의 고치속에 있다

나. 생활사
  1년에 1회 발생하며, 새알처럼 생긴 고치 속에서 유충으로 월동한다. 월동 유충은 5월경부터 고치 속에서 번데기가 되며, 5월 하순~6월 상순경에 성충이 나타난다. 성충은 6월 하순~7월 상순에 걸쳐 많이 발생하며, 잎 뒷면에 수 개씩 산란한다. 알에서 부화한 유충은 잎을 식해하다가 어느 정도 자라면 고치를 만들고 그 속에서 겨울나기에 들어간다.

다. 피 해
  감나무에 피해를 주는 쐐기나방류는 노랑쐐기나방, 파랑쐐기나방, 중국파랑쐐기나방 등이 있다. 어린 유충은 잎 뒷면에 표피를 남기고 엽육을 갉아 먹어으며, 피해초기에는 남아 있는 잎의 표피가 백색으로 보인다. 유충이 점점 발육하여 어느 정도 자라면 엽맥만 남기고 잎을 갉아먹는다. 발생이 많으면 완전한 잎이 거의 없어 가지와 과실의 발육이 나쁘고 수세가 약해진다. 부화 유충은 군서 생활을 하며, 노숙유충은 분산하여 잎을 가해한다.

라. 방제법
  전정할 때 가지에 붙어 있는 월동고치를 제거하고, 애벌레 발생초기에 감꼭지나방 약제를 살포한다. 감꼭지나방과 동시방제가 되므로 큰 피해는 나타나지 않는다.


그림 7. 노랑쐐기나방 성충

그림 8. 노랑쐐기나방 유충
           
  참 고 문 헌

박용환 외. 1988. 과수해충 생태와 방제. 농업기술연구소. 220pp.
河田黨. 1975. 作物病害蟲事典. 株式會社養賢堂發行. 東京. 1968pp.

 
           
  단감 주요 깍지벌레류의 생태 및 방제
 
기관 : 농업과학기술원 작물보호부
 
성명 : 이상계
 
전화 : 031-290-0467
           
  1. 주머니깍지벌레
    가. 형 태
  암컷 성충은 3㎜ 정도이고 백색이며, 타원형으로 밀랍질 섬유로 된 주머니로 덮여있다. 수컷의 경우 길이가 0.9㎜ 정도이고, 백색의 반투명한 날개가 1쌍 있으며, 날개맥은 2개이다. 몸은 가늘고 적자색이며, 더듬이는 9마디이고 짧은 털이 드문드문 나 있다. 배끝 가까이에 하얀 밀랍질 섬유가 2개있고, 교미기는 극히 작다. 알은 길이가 0.23㎜ 정도이고, 적자색이며 난원형으로서 암컷의 주머니속에 낳는다. 유충은 붉은색을 띠고 등쪽에 털이 무성하며, 하얀 밀랍질 가루로 덮혀 있다.

나. 생활사
  년 2회 발생하며, 알로 월동한다. 제1회 부화는 6월 중순, 제2회는 8월 하순경이다. 부화유충은 신초나 잎에 이동, 정착하여 흡즙한다. 일반적으로 낙엽, 나뭇가지, 거친 나무껍질 밑에서 월동하며, 90%이상이 거친 나무껍질 밑에서 월동한다. 월동후 알이 살아있는 비율은 전체의 37% 정도이며, 대개 저온이나 건조, 천적류 등에 의해 죽는 비율이 63% 정도 된다. 겨울을 지낸 알은 4월 하순경부터 온도가 올라가면 부화한다. 암컷 성충은 230개 정도의 알을 낳으며, 알의 부화 최성기는 지역 및 기상환경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7월 상순, 8월 중순, 9월 중하순경이다. 가장 심하게 피해를 주는 시기는 8월경으로 과실의 상품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

다. 피 해
  주머니깍지벌레는 우리나라 감나무에 발생하는 대표적 해충인 감꼭지나방과 더불어 최근 발생이 늘어나고 있다. 주머니깍지벌레는 유충과 성충이 나무가지, 잎, 과실 등에 기생하여 즙액을 빨아먹으므로 수세가 약화되며, 심할 경우에는 말라 죽는다. 또한 벌레가 분비하는 배설물에 의해 그을음병을 유발하여 잎이 검게되어 광합성을 저해하고, 과실에도 그을음이 생겨 상품가치를 저해한다.

라. 방제법
  주머니깍지벌레는 부화유충이 신초나 잎, 과일로 이동하여 즙액을 빨아먹으며, 성충이 되면 밀랍질로 된 껍질의 주머니로 둘러 쌓여 있기 때문에 강력한 침투성을 가진 약제로 방제해야 한다. 특히 살충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밀랍질 주머니 형태로 생활하는 성충시기 보다는 부화한 알이나 애벌레시기에 약제를 살포하는 것이 좋다. 주머니깍지벌레의 효과적인 방제방법은 감나무 잎이 나오기 전에 거친 껍질을 벗기고 기계유 유제를 살포하고, 부화최성기인 6월 하순~7월 상순, 8월 중순~8월 하순에 걸쳐 2회 정도 깍지벌레류 적용약제를 살포한다. 9월 중순~9월 하순경에 살충제를 살포하여 월동해충에 대한 밀도를 줄여 이듬해 발생원을 줄이도록 한다.


그림 1. 주머니깍지벌레 성충과 약충

그림 2. 주머니깍지벌레 피해과실
           
  2. 뽕나무깍지벌레
    가. 형 태
  성충의 몸길이는 암컷의 경우 1.1㎜, 수컷은 0.9㎜ 정도이며, 색깔은 암컷은 등황색이고 수컷은 등적색이다. 암컷의 깍지는 그 지름이 1.7~2.0㎜이고 원형이며, 색깔은 백색~회백색이고 중심부가 높고 두껍다. 알은 길이가 0.2×0.1㎜의 타원형이고 매끈하며 광택이 있다. 유충은 넓은 타원형으로 납질이며 회갈색이다. 번데기는 등황색으로 몸길이는 0.75㎜가량이며, 긴 타원형이다.

나. 생활사
  1년에 3회 정도 발생하나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어 남부에서는 4회 발생할 경우도 있다. 수컷은 교미한 후 곧 죽고 성숙한 암컷으로 월동하는데, 월동한 암컷은 5월 상순에 알을 낳으며, 이 알은 5월 중순에 부화하고 6월 중순에 번데기가 되며, 6월 하순에 성충이 된다. 제1회 성충은 7월 상순에 알을 낳으며, 8월 중순에 성충이 된다. 제2회 성충은 8월 하순에 알을 낳으며, 이 알은 9월 상순에 부화하여 9월 하순에 번데기가 되고 10월 상순에 성충이 된다. 수컷은 극히 단명하여 수명이 1주일 이내이고 날개가 있으나 비상력은 약하다. 암컷은 가지에 고착하여 즙액을 흡수하고 수명도 길다. 깍지 밑에 불규칙하게 40~200개의 알을 낳는데 백색의 알은 수컷이 되고 등황색의 알은 암컷이 된다. 알에서 갓 부화한 어린 벌레는 활발히 기어다니며, 기주식물로 분산하지만 제1회 탈피 후에는 고착생활을 하게 된다. 암컷은 3회 탈피한 후에 성충이 되며 번데기 시기는 없고, 수컷은 짧은 타원형으로 백색 솜털 같으며 깍지속에서 번데기가 된다. 1주일 후에 날개가 있는 수컷이 우화한다.

다. 피 해
  잎, 가지 또는 과실에 기생하여 즙액을 빨아먹으며, 번식력이 강하여 다수가 기생하면 기주식물은 점차 쇠약해지며 심하면 말라죽는다. 과실에 부착하면 깍지가 잘 떨어지지 않으므로 상품가치를 저하시킨다.

라. 방제법
  싹트기 전에 기계유유제를 살포하고, 알에서 부화해 나오는 시기 및 약충의 활동기에 깍지벌레류 적용약제를 살포한다.


그림 3. 뽕나무깍지벌레 수컷 성충

그림 4. 뽕나무깍지벌레 암컷 성충
           
  3. 뿔밀깍지벌레
    가. 형 태
  차나무와 감나무 등에 많이 기생한다. 암컷성충은 약 8㎜의 회백색 납질 깍지로 되어 있고, 둘레에 8개, 중앙에 1개의 각상돌기가 있다.

나. 생활사
  년 1회 발생하고 암컷성충으로 월동한다. 월동한 성충은 5월 하순~6월 중순에 산란하고, 6월 중순~7월 하순에 부화하여 작은 가지에 기생한다. 9월~10월에 성숙되어 성충이 되고 월동에 들어간다.

다. 피 해
  가지에 다수 기생하여 즙액을 흡수하기 때문에 수세가 쇠약해지고 또한 벌레가 분비하는 분비물에 의해 그을음병이 발생이 발생하여 나무 잎과 과실이 검게 변한다.

라. 방제법
  거친 껍질을 벗겨주고 결과지에 있는 성충을 없앤다. 싹트기 전에 기계유유제를 살포하고 7월 상순부터 2차 이동기인 8월 중순과 하순에 깍지벌레류 적용약제를 살포한다. 유자, 동백, 쥐똥나무, 광나무 등이 근처에 있으면 발생이 많으므로 주변의 나무에도 약제를 살포하여 발생원을 없앤다.


그림 5. 뿔밀깍지벌레 성충

그림 6. 뿔밀깍지벌레 피해
           
  4. 긴솜깍지벌레
    가. 형 태
  성충은 3㎜ 정도로서 암컷은 백색의 가루같은 분비물로 덮여있다. 알은 담황색의 타원형이며, 암컷이 만든 백색의 긴 알주머니 속에 들어있다. 부화 약충은 납작한 타원형으로 담황색이다.

나. 생활사
  년 1회 발생하며, 수피 사이에서 3령 약충으로 월동한다. 4월경에 월동에서 깨어난 유충은 발아하는 눈 주변에 집단적으로 서식하며 가해하기 때문에 발아가 지연되거나 신초의 생장을 저해한다. 7월 상순경 산란기가 되면 가지의 잎 뒷면으로 이동하여 긴 알주머니를 형성하고 몸은 거의 알주머니로 덮여져 있다. 성충은 1,000개 정도의 알을 산란한다. 약충기에는 가지에 붙어 즙액을 흡수하고 10월경까지는 모두 수피 사이로 이동하여 월동하며, 개화기에는 다시 가지로 이동한다. 다른 깍지벌레와는 달리 깍지를 형성하지 않고 또한 고착생활을 하지 않는다.

다. 피 해
  알에서 부화한 유충은 잎 뒷면의 엽맥 사이에 기생하여 식물체의 즙액을 빨아먹는다. 유충의 몸에서 분비하는 분비물에 의해 그을음병을 유발하며, 발생이 많을 경우에는 잎과 과실에 그음병이 발생하여 검게 변하며, 과실의 상품가치를 저하시킨다.

라. 방제법
  싹트기 전에 기계유유제를 살포하고, 알에서 부화해 나오는 시기 및 약충의 활동기에 깍지벌레류 적용약제를 살포한다.

표 1. 감나무 깍지벌레 적용약제
깍지벌레 종류
일 반 명
상 표 명
깍지벌레
칼탑·부프로페진 수화제
테부페노자이드·부프로페진 수화제
다갈, 멸스타
온누리
주머니깍지벌레
훼녹시카브 수화제
부프로페진·아미트라즈 유제
인쎄가
히어로
  참 고 문 헌

박용환 외. 1988. 과수해충 생태와 방제. 농업기술연구소. pp220.
河田黨. 1975. 作物病害蟲事典. 株式會社養賢堂發行. 東京. pp19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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