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山藥)

가. 분포 및 용도
 마는 우리나라 산이나 들에 자생하며 재배도 한다. 마에 대한 기록은 삼국유사에서도 찾아볼 수 있으며, 오래 전부터 인류가 식용해 왔던 것으로 여겨진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의 재배역사는 길지 않다. 한약재와 민간약으로 이용될 뿐 아니라 최근에는 건강식품으로도 소비가 늘고 있어 재배적 가치가 큰 작물 중의 하나이다. 전분이 주성분으로 15~20%가 들어있고, 단백질도 1.0~1.5%로 다소 함유하고 있으며 비타민C가 풍부하다.
 약용성분으로는 아밀로스(Amylose) 콜린(cholin)  사포닌(Saponin)  뮤신(Mucin) 알라기닌(Araginine) 요노게닌(Yonogenin), 크립토게닌(Kryptogenin), 다오스게닌(Diosgenin)을 함유하고 있으며 야생마에 함유되어 있는 스테로이드(Steroid)의 원료가 된다. 이 물질을 이용해서 현대 의학적으로는 먹는 피임약과 성호르몬을 생산한다.
 관절염 치료제인 코르티손(Cortisone)은 야생마에서 뽑아낸 코르티코스테로이드(Corticosteroid)가 주원료이다.
 한방에서는 마와 참마를 산약(Dioscorea radix)이라 부르며 자양, 익정, 보폐 등의 효과가 있어 신체허약, 폐결핵, 정력부족, 야뇨증 설사, 당뇨병, 대하증, 소변 자주 보는 병을 치료하는데 처방되며, 부채마와 단풍마를 천산룡이라 하여 관절염, 요통, 타박상, 해소(기침), 천식에 처방된다.

나. 품종
 마는 암수딴그루 식물이므로 자연상태에서 종간잡종이 쉽게 이루어질 수 있고 이들이 염색체의 자연배가에 의해 다양한 유전변이가 생겨서 동질 내지 이질 14배체까지 있으며 염색체수도 2n=140까지 분화가 크게 일어나 마속에 600여종이나 된다고 한다.
 우리나라에 분포하고 있는 마는 열대지방의 마에 비해 저온에 잘 견디도록 진화된 것들이며 이들을 식물학적으로 분류하면 참마, 마, 부채마, 단풍마, 왕마, 털부채마, 털가새마, 국화잎마, 각시마이다.
 마(당마)는 전국 산야지 어디서나 자생하며, 참마는 중국이 원산이다. 마와 참마는 잎이 심장형으로 끝이 뾰족하고 잎겨드랑이에서 주아가 생기는데 이것을 영여자(零余子)라 하며 영양번식용으로 이용한다. 부채마와 단풍마는 전국에 분포하는데 관목주위에 자라고 잎이 3~5갈래로 갈라진 알모양이며, 끝이 뾰족하다. 왕마(큰마, 도꼬로마, 쓴마)는 제주도와 전국산지에 분포하며 잎은 심장형이나 모양이 마나 참마보다 동그랗고 산지의 나무밑 습한 곳에서 자라는데 괴근은 쓴맛이 난다. 털부채마는 북부산지, 털가새마는 거문도 특산이며, 국화마와 각시마(애기마)는 제주도 및 남부지방의 산지에 주로 분포한다.
 재배마는 또한 덩이뿌리 모양에 따라 장마 단마(대화마), 불장마로 나누기로 하는데 마 우량품종 선발을 위해 작물시험장에서 이들 마를 가지고 시험한 결과 단마는 덩이뿌리가 짧아 수확이 간편하고 수량성도 많아 식용마 재배용으로 선발한다.
                 <표 1>                                  마 품종 특성 비교                            (작시 : '79~'80)

품 종

출아기

덩이뿌리길이(㎝)

주당덩이뿌리
무게(g)

덩이뿌리
수량(㎏/10a)

수량지수(%)

긴 마

6. 14

45

189

1,171

100

불장마

6. 20

29

224

1,253

107

단 마

6. 5

18

219

1,581

135

 

다. 재배기술
 (1) 재배력
 마의 싹틔우기부터 저장까지의 재배력은 다음 그림 1과 같다.
                       
 (2) 재배적지
      ㉠ 기후
 열대지방 마의 생육적온은 25~30℃, 토양온도는 30℃인데 비해 우리나라에 분포하고 있는 마는 저온에 잘 견딘다. 전국 어디에서나 재배가 가능하지만 생육기간이 길수록 장일 보다는 단일에서 덩이뿌리 비대가 잘 된다.
      ㉡ 토질
 흙살이 깊고 물이 잘 빠지며 부식이 많은 참흙이나 모래참흙에서 잘 자란다. 물빠짐이 나쁘면 덩이뿌리가 부패하기 쉽고 찰흙이 많은 곳에서는 덩이뿌리 비대도 나쁘고 수확이 어렵다. 자갈이 많은 밭은 덩이뿌리 발달이 좋지 못하고 모양도 나쁘다.
 (3) 번식
 영여자(零余子) 및 덩이뿌리로 번식한다.
      ㉠ 모기르기

  • 절편마 육묘
     덩이뿌리를 쪼개 심어서 모종을 기르는 방법이다. 덩이뿌리를 쪼갤
    때는 반드시 눈을 불여서 쪼개야 하며 자른 조각은 클수록 어린식물
    이 충분한 양분을 씨뿌리로부터 흡수할 수 있어 튼튼하게 자라고 수
    량도 많으나 씨뿌리 소요량이 많아지므로 절편마의 크기는 60~70g
    정도가 적당하다.
     덩이뿌리는 부위에 따라 위에서부터 묘두, 두부, 동부, 미부로 나누
    며 묘두 부분은 가늘고 동부에서부터 굵어진다. 묘두에서 미부로 갈
    수록 발아기간은 길어지나 덩이뿌리의 수량에서는 큰 차이가 없다.
    쪼갠 덩이뿌리는 병균감염의 방지를 위해 베노람수화제를 분의 소독
    하고, 바람이 잘 통하고 그늘진 곳에 1~2일 말린다.
             
  • 영여자(零余子) 育苗
     씨뿌리 육성을 위한 영여자는 안전월동이 가능한 곳에서 수확당년 가을(10월)이나 이듬해 봄(4월)에 심을 수 있으나 중부이북지방에서는 이듬해 4월상순~중순에 묘포를 만들어 심는다.
     묘포의 시비량은 10a당 질소 15㎏, 인산 13㎏, 칼리 15㎏로 하고 깊이 갈아 흙을 고른 다음 이랑나비 30㎝, 포기사이 5~10㎝ 간격으로 한알씩 심는다. 파종 후 복토는 3㎝정도하고 가볍게 진압하여 준다. 덩굴이 30㎝정도 자라면 지주나 줄을 매고 덩굴올리기를 한다.

      ㉡ 아주심기
 남부지방에서는 가을이나 봄에, 그리고 중북부지방에서는 봄에 심는다. 즉 중부지방에서는 4월중순경에, 남부지방에서는 이보다 10일정도 일찍 한다. 거름은10a당 퇴비 3.6톤, 질소 43㎏ 인산 28㎏, 칼리 32㎏, 석회 200㎏을 주되 퇴비와 석회는 전량을 밑거름으로 하며 질산, 인산, 칼리는 각각 19㎏, 17㎏, 16㎏만 밑거름으로 주고 나머지는 웃거름으로 준다.
 1회 웃거름은 6월하순에 질소 13㎏, 인산 11㎏, 칼리 10㎏을, 2회 웃거름은 7월중순에 질소 11㎏, 칼리 6㎏을 시용한다. 질소를 증시한 효과는 퇴비를 충분히 줄 때 그림 3에서와 같이 더욱 커진다.
                            
 심는 거리는 이랑나비 60㎝의 두둑을 높게 만들고 20㎝ 간격으로 심는다. 품종에 따라 재식밀도의 차이는 없으나 깊이 갈이를 하지 않거나 두둑을 높게 하지 않으면 덩이뿌리 발육이 나쁘며 수확작업도 불편하다. 특히 질소와 퇴비를 많이 시용해야 하므로 깊이갈이하지 않으면 시비효과가 적어진다.
                              
 마는 발아기간이 한달정도로 길기 때문에 발아를 촉진시켜 주면 생육기간이 연장되어 증수할 수 있다. 쪼갠 조각 마나 영여자 씨뿌리를 에세폰 10,000배액에 30~60분간 담갔다가 꺼내어 그늘에 말려 심으면 발아를 촉진하고 발아율도 높아진다.
         <표 2>                      에세폰처리가 발아 및 덩이뿌리에 미치는 영향                 (작시 : '83~'85)

처   리

발아율(%)

출아기

덩이뿌리길이(㎝)

덩이뿌리수량
(㎏/10a)

무처리+무피복

31.5

5. 10

19.2

793

무처리+PE피복

31.7

5. 9

19.6

889

에세폰100ppm+PE피복

34.3

5. 6

19.9

962

에센폰500ppm+PE피복

30.4

5. 7

19.9

851

 비닐피복이나 볏짚의 피복은 토양수분 유지와 여름의 지나친 고온을 막을 수 있어 효과적이다. 그러나 토양수분이 과다할 때는 삼가야 한다.
           <표 3>                       피복재료에 따른 마 덩이뿌리 수량차이                      ('84 : 충북도원)

피 복 재 료

덩이뿌리길이(㎝)

덩이뿌리직경(㎝)

덩이뿌리수량(㎏/10a)

노 지 재 배

25.2

4.1

2,330

투명 PE피복

24.0

4.3

2,608

투명PE피복+볏짚피복

25.2

4.7

2,773

흑색 PE피복

24.4

4.6

2,412

볏 짚 피 복

26.7

5.3

2,982

     <표 4>                        긴마 심는 방법에 따른 덩이뿌리수량 및 수확시간                  ('81 : 충북도원)

심 는 방 법

덩이뿌리길이(㎝)

덩이뿌리직경(㎝)

덩이뿌리수량
(㎏/10a)

수확시간(분/10주)

관행(15㎝경운)

26

3.4

993

28

파구작성*

30

2.9

1,123

20

파구에 PVC파이프

55

3.4

1,297

9

파구에 비닐튜브

29

2.6

1,122

40

        * 직경 6㎝, 45도로 45㎝ (파구 : 파종구멍)
 긴마를 재배할 때는 직경 6㎝ PVC 파이프에 여러개의 구멍을 뚫고 45㎝ 깊이에 45도에 경사로 묻거나, 같은 크기와 구멍을 만들고 그 속에 씨뿌리를 심으면 수확작업이 용이하고 수량도 증가한다.

라. 주요관리
 정식 후 제초제를 뿌려준다. 제초제는 10a당 씨마네수화제 350g을 물 100~120ℓ에 타서 고르게 뿌린다. 줄기가 30~50㎝ 정도 자라면 두둑에 적당한 간격으로 말뚝을 박고 1.5m 높이로 줄을 매어 덩굴올리기를 한다. 장마철에는 배수를 철저히 하고 6월하순과 7월상순에 2차례 웃거름을 준다.

마. 병충해 방제
 마재배에서 가장 피해가 심한 해충은 토양선충이다. 선충의 피해를 받으면 마의 품질이 나빠질 뿐 아니라 수량도 간소한다.특히 이어짓는 연작지에 피해가 심하므로 돌려짓기를 하고 피해 증상이 있을 때는 카보입제 등 선충 방제약을 살포한다. 처리시기는 출현기에 한번 처리하고 많을 경우에는 줄기잎의 신장기에 각각 6㎏/10a을 처리한다.
 후사리움 등 토양병해의 발생억제를 위해 씨뿌리를 베노람으로 분의소독하고 저장중에 발생하는 청미병은 수확시 덩이뿌리의 손상된 부위가 잘 아물도록 예비 저장한 후 상처부위를 소독하여 저장한다.
    <표 5>                    카보입제처리시기 및 방법에 따른 선충방제효과                  ('83~'85 : 경남도원)

처 리 시 기

약 해

출현율

선충밑도토양1」

식물체

덩이뿌리수량

무 처 리

0(0~9)

70%

664마리/30a

3,326

469㎏/10a

정식전(전면처리)

2

53

418

631

472

정식후(주연처리)

0

78

293

95

511

출 현 기

0

71

278

0

612

줄기잎신장기

0

67

311

0

526

출현기-경엽기2」

0

66

188

0

633

  * 1」 2회조사 합계,  2」각 6㎏씩 12㎏        * 사용량 6㎏/10a
            <표 6>                                        마의 병충해와 방제법

구     분

병충해명

발 생 시 기

방  제  법

병     해

줄기잎

엽삽병

7월중순~9월중순

4두식석회보르도액

탄저병

 

다이센

덩이뿌리

청미병

저장 전 건조시

세레산석회

해     충

줄기잎

응 애

8월중순~9월하순

켈 센 800~1,500배

고구마잎벌레

7월중순~8월하순

앤드리 1,000배

덩이뿌리

뿌리혹선충

7월하순~9월중순

카보입제 6㎏/10a

 

바. 수확 및 조제
 수확시기는 낙엽이 진 후 또는 이듬해 봄(남부)에 수확한다. 수확할 때는 덩이뿌리가 상하지 않도록 하며 특히 긴마는 부러지기가 쉬우므로 깊이 파야 한다. 저장할 씨뿌리나 영여자와 생식용 마는 바람이 잘 통하고 그늘진 곳에 2~3일 예비저장하여 상처가 아물은 다음 적당한 곳에 저장하거나 구덩이를 파고 모래에 묻어 움저장 한다.
 저장조건은 건조하지 않은 곳으로 5~12℃가 좋다. 영여자는 9~10월 서리오기 전에 수확하여 11월말~12월초에 저장한다.
 한약재로 쓸 마는 잔뿌리를 뜯어내어 대칼로 껍질을 벗겨 햇볕이나 건조실에 말리든지 시루같은 용기에 수증기로 살짝 쪄서 말린다. 생으로 말린 것을 생산약, 쪄서 말린 것을 증산약이라 하는데 생산약이 생약으로서 가치가 좋고 값이 비싸다

출처 : Tong - coldblaze님의 약초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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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특성



 

 

 

 

 

 식물명 : 도라지
  

 과   명 : 초롱꽃과(Campanulaceae)

 

 학   명 : Platycodon grandiflorum (Jacq) A. DC.

 

 영   명 : Balloon flower, Chinese Bellflower

 

 생약명 : 桔梗

 







 분포

 

 

 

동아시아 원산으로 한국, 일본, 중국, 우수리지방에 분포하며 우리 나라에서는 전국의 산에서 볼 수 있다. 우리 나라 전국 어디서나 재배가 가능하므로 농가마다 소규모로 재배하고 있다. 일정한 주산지가 없으며 산간 구릉지가 많은 경북 북부, 강원도 등지에서 많이 재배되고 있다.

 

 

 형태

 

 

다년생 숙근 초본으로 줄기는 대부분 녹색이며 잎이 붙는 부분과 줄기의 중,하부가 자색으로 착색되는 경우도 있다. 줄기는 50∼120cm이며 식물체내에 연합유관을 가지고 있어 상처를 입으면 흰 유액을 분비한다.

 

잎은 어긋나거나 돌려나고 잎자루가 없으며 모양은 대개 타원형이나 난형이지만 상위부의 잎은 넓은 피침형이다. 잎의 가장자리에는 톱니모양이 있으며 표면은 녹색, 뒷면은 회록색을 띤다.

 

꽃은 파종 당해에는 7월 상순경부터, 이듬해부터는 6월 하순경부터 피기 시작하는데 줄기 끝에서부터 총상화서를 이루며 핀다. 양성화로 수술은 5개이고 암술보다 먼저 성숙하며 1개인 암술은 끝이 5갈래로 갈라져 바깥쪽으로 말린다. 꽃부리는 백색, 청남색, 분홍색의 종모양 혹은 쟁반모양으로 끝이 5갈래로 갈라진다.

 

꽃 중에는 겹꽃으로 피는 것이 있는데 수술이 꽃잎으로 발달해서 겹꽃으로 피는 것과 화관(花冠)이 2중으로 되어 겹꽃으로 피는 것이 있는데 전자는 수술이 없거나 비정상인 것에 비해 후자는 정상인 수술이 있다.

 

과실은 구형 혹은 장구형의 삭과이며 성숙하면 끝이 5개로 갈라진다. 종자는 흑갈색으로 한 꼬투리당 100∼200개의 종자를 갖는데 종자는 길고 납작한 구형으로 천립중이 0.8∼1g 정도 된다. 뿌리는 곧은뿌리로 비대하며 생체로 식용하고 한방에서는 말려서 약으로 쓴다.







 주성분

 

 

 

도라지 뿌리에는 플라티코디제닌, 폴리갈라식 산(폴리갈릭 산)등의 사포닌과 글루코스가 함유되어 있으며 폴리코제닉산 A 등의 테르펜계 물질, 이외에도 이눌린, 파이토스테롤 등을 함유하고 있으며, 꽃에는 플라티코닌이 들어있다.

 

 

 용도 및 이용

 

 

 

약용, 식용, 관상용으로 이용되고 있다. 일본, 중국, 한국에서는 말린 뿌리를 약용으로 쓰고 있으며, 중국에서는 어린순을, 한국에서는 생뿌리를 식용으로 쓰고 있다. 18세기경 유럽으로 전해져 원예용으로 개량되어 일본과 유럽 등지에는 다수의 품종이 보급되어 관상용으로 재배되고 있다.

 

길경(도라지 뿌리)은 사포닌이 함유되어 있으며 거담, 진해, 항균, 혈압강하 및 혈당강하 작용이 있다. 또한, 기침, 가래 둥을 없애는 효능이 있어 한방에서는 감기에 의한 기침, 목구멍이 붓고 아픈 증상에 처방하며, 가슴이 그득하고 옆구리가 아픈 증세, 이질에 의한 복통의 치료에 이용된다.

 

식용으로 쓸 때는 반드시 물에 우려내어 독성을 제거하여 주어야 한다. 도라지의 뿌리에는 다량의 식이섬유와 미네랄을 함유하고 있으므로 아주 좋은 근채의 하나이며 구황작물로 다루어지기도 한다.

 

 

 생약 품질기준 (한약규격집, 2000)

 

 

길경은 초롱꽃과(Campanulaceae)과의 도라지(Platycodon grandiflorum A. De Candolle) 뿌리로,  뿌리와 주피를 제거한 것이다.

 

성 상

 

이 약은 불규칙하게 가늘고 긴 방추형∼원추형이며, 때때로 분지되어 있고 바깥면은 회백색, 엷은 갈색 또는 백색이다. 주근은 길이 10∼15cm, 지름 1∼3cm이고, 윗끝에는 줄기를 제거한 자국이 오목하게 남아 있으며, 그 부근에는 가는 가로 주름과 세로로 홈이 나 있으며, 다소 구부러진 것도 있다.  근두부를 제외한 뿌리의 대부분에는 거친 세로주름과 가로로 홈이 있고, 또 피목모양의 가로줄이 있다.

 

질은 단단하나 꺾어지기 쉽다. 꺾은 면은 섬유성이 아니며 때때로 큰 빈틈이 있다. 횡단면을 확대경으로 보면 피부는 목부보다 약간 얇고 거의 백색이며, 군데군데 빈틈이 있고 형성층 부근은 때때로 갈색을 띤다.  목부는 백색∼엷은 갈색을 띠고 그 조직은 피부보다 약간 치밀하다. 이 약은 냄새가 약간 있고 맛은 처음에는 없으나 나중에는 아리고 쓰다.

 

확인

시험

1)

이 약 0.5g에 물 10㎖를 넣고 끓인 다음 식히고 세게 흔들어 섞을 때 지속성의 미세한 거품을 낸다.

2)

 

이 약의 가루 0.2g에 무수초산 2㎖를 넣어 수욕상에서 2분간 가온한 다음 여과한 여액 1㎖에 황산 0.5㎖를 가만히 넣을 때 접계면은 적색∼적갈색을 나타내고, 윗층은 청록색∼녹색을 나타낸다.

회분

 4.0% 이하

엑스함량

 묽은 에탄올 엑스 25.0% 이상

 

경종기술



 재배환경

 

 

추위에 견디는 힘이 강하여 우리 나라 대부분 지역에서 재배가 가능하지만 따뜻하고 습윤한 기후를 좋아하므로 햇볕이 잘 드는 양지쪽이 좋다.

 

물 빠짐이 잘되는 사양토 혹은 식양토로서 토심이 깊고 유기물함량이 많은 곳이 좋다. 거친 모래나 자갈이 많은 토양이나 가뭄을 잘 타는 토양에서는 잔뿌리가 많아지고 뿌리의 비대가 불량해진다. 점질토에서는 뿌리 뻗음이 좋지 않으며 수확하는데 노력이 많이 든다. 종자의 발아적온은 20∼25℃이며, 꽃눈은 15℃이상에서 분화한다.

     재배토성별 도라지의 뿌리생육 (영남농시,1997~98)

토성

길이

(cm)

굵기

(㎜)

생근중

(㎏/10a)

건근중

(㎏/10a)

사양토
미사질양토
식양토

21.3
19.9
18.4

14.8
14.7
16.2

3,398
3,022
3,843

878
780
934

 

 

 







 식물분류

 

 

    

도라지는 초롱꽃과 도라지속(Platycodon)에 속하는 1속 1종의 식물로서 염색체는 2n=18개이며 꽃의 색이나 모양에 따라 다수의 변종이 보고되어 있다.

 

도라지는 꽃의 색에 따라 청도라지, 백도라지가 있으며 주로 산에 자생하는 도라지는 청도라지가 대부분이므로 이를 원종으로 다루고 있다. 백도라지는 주로 농가에서 재배하는 도라지 중에서 볼 수 있다. 약용이나 식용으로는 육성된 품종이 없고 지방 재래종이 재배되고 있으며 외국에서는 다수의 관상용 품종이 육성되어 재배되고 있다.


 

 







 번식

 

 

 

도라지의 번식은 주로 종자를 통해 이루어진다. 뿌리의 뇌두 부분을 나누어 번식을 시킬 수도 있으나 번식 효율이 떨어지며 썩는 경우가 많아 일반적으로 사용되지 않는다. 종자는 가을에 완전히 성숙하여 꼬투리가 터지기 직전에 베어 말린 후 털어서 정선한다. 정선된 종자는 종이봉투나 마대에 넣어 통풍이 잘되는 곳에 보관했다가 종자로 이용한다.

 

종자의 발아수명을 보면 상온저장의 종자인 경우 채종 후 9개월경에는 발아율이 85%로 나타났고 12개월에는 42%, 15개월에는 3%로 점차 떨어 졌다. 12개월 이전의 종자는 치상 후 3일째에 10%정도 발아되나 12개월 이후부터는 발아가 되지 않았다. 대개 채종후 7∼8개월 이후에는 종자의 발아율이 급격히 저하되므로 채종 후 가능한한 빨리 파종하는 것이 유리하다.

 

 

 파종

 

 

 

도라지는 육묘 이식재배도 가능하지만 노력이 많이 들고 이식 중 뿌리가 상처를 받으면 잔뿌리가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주로 직파재배를 하고 있다. 발아 최적온도는 20∼25℃이나 봄파종은 3∼4월중에 실시하는데 발아에 소요되는 기간이 10일∼2주 정도이므로 그 지역의 만상일을 고려하여 발아 후 서리의 피해를 받지 않도록 한다.

 

가을 파종시에는 발아한 어린 묘가 얼어죽을 염려가 있으므로 주로 봄에 파종하는데 부득이 가을에 파종할 때는 싹이 트지 않고 겨울을 넘길 수 있도록 늦게 파종하는 것이 안전하다.

     도라지 파종시기와 생근중 (충북도원, 1986)

파종기(월,일)

3.15

4.14

5.14

6.14

7.14

10.11

생근중*(g/주)

25.1

24.8

23.6

21.6

19.8

8.2

    * : 2년째 가을 수확

 

파종은 너비 90∼120cm의 두둑을 만들고 6∼9cm로 줄뿌림하거나 흩어 뿌림을 한다. 10a당 소요되는 종자량은 3∼4ℓ이며 종자를 고르게 뿌리기 위해서는 종자량의 3∼4배의 톱밥이나 가는 모래와 잘 혼합하여 뿌린다. 파종이 끝나면 아주 얇게 복토하거나, 복토하지 않고 답압하여 종자가 토양에 밀착되도록 한 후 볏짚을 덮고 물을 충분히 주어 발아하는데 지장이 없도록 한다.

 

파종한 종자는 토양수분이 충분하면 10일 만에 싹이 튼다. 본 잎이 3∼4매 되었을 때 사방 4∼6cm간격으로 솎아주되 솎을 때 줄기와 뿌리사이가 잘라지면 싹이 다시 돋아 솎음질을 반복하여야 하므로 비가 충분히 온 후 땅이 습할 때 솎음질을 하여 줄기가 끊어지지 않도록 한다.

 

 

   줄뿌림(왼쪽)과 흩뿌림(오른쪽)

 비배관리

 

 

 

밑거름은 밭갈이 전에 전량을 고루 흩어 뿌리고 로타리를 한 다음 밭두둑을 만들어 파종하며, 종자는 파종상을 만든 후 7∼15일 후에 파종하여 비료의 피해가 없도록 한다.

 

웃거름은 6월 하순경 꽃대가 거의 생긴 후와 장마가 끝나는 7월 상,중순에 주도록 한다.

     질소추비 분시율과 뿌리생육 (영남농시, 1998~99)

분시율

길이(cm)

굵기(㎜)

생근중
(㎏/10a)

건근중
(㎏/10a)

70-30
50-50
30-70

15.9
16.5
16.2

11.2
11.5
12.3

813
898
892

206
230
226

 

   * 웃거름 : 6월 20일, 7월 20일(2회), 2년째 가을 수확

 

 

 포장관리

 

 

 

대부분의 뿌리작물과 마찬가지로 도라지도 습해에 유의하여야 한다. 여름 장마기에 배수가 잘 될 수 있도록 포장을 관리하며 토양 전염성 병이 많으므로 강우 후에 특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도라지는 개화기에 이르면 지표면 근처의 줄기가 좌절하는 생리적 도복이 일어나며 도복되면 병에 의한 피해를 받기 쉽다. 

 

도라지의 뿌리는 봄부터 꽃망울이 생기기까지 계속 자라다가 꽃이 피기 전부터 종자가 익을 때까지는 더디게 크는 것을 볼 때 개화 결실에 상당한 영양이 소모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뿌리 굵기를 촉진하기 위해서 꽃대 잘라주기를 실시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꽃대를 너무 일찍 잘라주면 다시 또 꽃대가 발생할 우려가 있으므로 너무 일찍 잘라주지 않도록 한다.

      꽃대 절단시기와 뿌리생육 (영남농시, 1998~99)

절단시기

길이

(cm)

굵기

(㎜)

생근중
(㎏/10a)

건근중
(㎏/10a)

무절단
화뢰기
개화기

17.9
17.3
19.3

12.6
 12.3
 13.2

985
  950
 1,165

243
235
284

  

    * 지상 20㎝에서 절단, 2년째 가을 수확

 

꽃을 따주었을 때 뿌리의 성분변화를 보면, 적화를 하면 생육은 방임보다 증가하나 사포닌이나 엑스함량은 감소하며 적심의 경우 이눌린함량은 약간 증가하나 생육이나 기타 성분은 감소한다.

     도라지 적화 및 적심과 뿌리성분                               * 일본자료, 1992

구분

길이(cm)

굵기(㎜)

생근중(g)

엑스함량(%)

이눌린(%)

사포닌(%)

적화
적심
대조

26.9
22.7
27.1

23.3
21.3
21.3

43.9
33.2
30.7

55.5
52.9
58.3

38.58
41.27
38.70

1.34
1.29
1.67

 잡초방제

 

 

김매기는 도라지 재배시 가장 노력이 많이 드는 작업이다. 도라지는 발아 후 2∼3 본엽이 전개되고 줄기가 신장하기까지 많은 시일이 소요되므로 생육 초기에 잡초의 성장 속도를 따르지 못하며 흔히 잡초 속에 묻혀버리기 쉽다.

 

따라서 초기 입모가 상당히 중요한데 파종 후 입모 하기까지 피복을 하여 두는 것은 토양 수분조절과 함께 잡초 발생을 최대한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첫 번째 김매기는 6월 상순까지, 두 번째는 7월 상순까지 마치는 것이 뿌리의 생육을 촉진시킬 수 있으나 잡초가 크게 자라기 전에 실시하여야 어린 모의 피해가 적다.

 

김매기 노력을 줄이기 위해서는 파종 후 3일 이내에 파미드수화제를 이용하는 것이 효과적인데 제초제를 이용할 때는 모판을 고르게 하고 흙덮기를 균일하게 하는 작업을 하여야 약해를 줄이고 약효를 높일 수 있다. 2년차에는 3∼4월경 도라지 싹이 나오기 전에 씨마네, 마세트, 알라 등을 뿌려주면 잡초발생을 억제할 수 있다.

     도라지밭 제초제 제초방제효과

약제

잡초율(%)

입모(%)

제초시간(분/10㎡)

손제초

엠오

알라

파미드

100

43

41

28

100

92

110

93

14.3

3.7

6.0

6.3

 약용 길경의 산지재배법

 

 

도라지(桔梗)는 인공재배 하면 파종 1∼2년 후부터 수확할 수 있으나, 산지재배는 4∼5년 후에 수확이 가능하다. 산지재배는 벌목지 또는 나무가 울창하지 않은 야산으로, 햇빛 쪼임이 50% 정도인 지역으로 경사가 너무 심하지 않고 토심이 깊으며, 물 빠짐이 좋은 지역으로 잡목의 키가 1m이상되지 않는 곳이 좋다. 산지재배의 경우에도 파종시기는 봄과 가을에 할 수 있으나, 봄에는 땅을 일굴 수 있는 한 일찍 하고, 가을에는 그해에 종자에서 싹이 트지 않도록 늦게 파종한다.

 

파종 당년 7월 하순부터 15∼20일 간격으로 약 10cm, 다음에는 5cm정도로 한번은 높게 한번은 얕게 반복하여 도라지의 줄기를 예취해주면 도라지의 뿌리가 굵고, 길어져 잡초보다 생장이 왕성하게 된다. 다음해부터는 제초에 큰 어려움이 없이 도라지의 자생력으로 잡초와 경합할 수 있으며 앞에서 말한바와 같이 자생종과 재배종의 중간 상품으로써 높은 소득을 올릴 수 있으리라 기대된다.

 도라지꽃 주년생산기술

 

 

도라지는 반찬이나 약용으로 오랜 세월 동안 재배되면서 민요로 불려질 만큼 친숙한 식물로서 꽃은 순박하고 청초한 인상을 풍기고 있다. 도라지꽃은 화단용 뿐 아니라 절화로도 이용이 가능하므로 주년생산을 위해 개화기를 조절하면 상품성을 높일 수 있다.

 

자연상태에서 도라지는 6∼8월 고온 장일조건에서 개화하는데 3년생 도라지에 일장을 8시간으로 단일처리 하면 개화를 약 15일 정도 앞당길 수 있다. 또한 줄기를 잘라 줌으로서 꽃피는 시기를 30∼40일조절할 수 있다.

     일장과 개화기(충북도원,1987)

일장

개화최성기 (월,일)

자연일장
8 시간
12 시간
16 시간

7.25∼8. 5
7.10∼7.25
7.20∼7.30
7.20∼7.30

     작심시기별 개화기(충북도원,1987)

처리시기

개화최성기 (월,일)

무적심
5월 10일
6월 10일
7월 10일

7. 5∼7.2
7.15∼7.3
7.28∼8.1
8.15∼8.3

 

줄기를 잘라 주는 위치는 땅 표면으로부터 6월초까지는 10㎝, 7월 이후는 20㎝ 정도 남겨두고 실시하면 줄기와 잎자루 사이에서 새순이 돋아 나와 꽃이 피게 된다. 꽃이 피면 절화 또는 화단용으로 쓸 수 있다.


9월 상순 이후부터는 휴면에 들어가면 1월 하순에 휴면에서 깨어나며, 이후 정식시기에 따라 개화기가 크게 달라지므로 출하시기를 조절할 수 있다.

     정식기원 개화기 (충북도원, 1987)

일장

개화최성기

(월,일)

꽃수

(개/수)

꽃크기

(cm)

보통재배
2월 10일
5월 10일
6월 10일
7월 10일
8월 10일

7. 5∼7.20
5.30∼7. 5
7.25∼8.15
8.20∼9. 5
9. 5∼9.20
9.25∼10.15

99.7
48.3
86.1
63.4
54.5
31.2

6.8
5.7
6.2
5.8
5.5
5.1

 

 








 순마름병

 

 

병 증

어린잎에서 잎맥을 따라 색이 변하는 증상이 나타나며, 생육이 나쁘고, 잎이 모듬 난다. 병 증세가 진전됨에 따라서 흑색으로 변해서 말라죽는다. 심하게 진전되면 식물체 전체가 썩는다.

발생

요인

Pseudomonas 세균에 의해서 발생되는데, 이 세균은 주로 토양 내 혹은 병든 식물체에서 월동하여 병을 일으킨다. 이른 봄 갑자기 추워질 때 주로 언 피해와 함께 병해가 나타나며, 여름에는 주로 빗물이나 관수에 의해 병이 전파된다.

방제법

발생이 심한 포장은 이어짓기를 피하고, 토양소독을 실시한다. 또한 여름철에는 재배포장의 물 빠짐을 좋게 하고, 관수시에는 물을 지나치게 대주지 않도록 한다.

 꽃썩음병

 

 

병 증

초기에는 꽃에 흰색 내지 담갈색의 작은 반점이 형성되고, 진전되면 병무늬가 부정형으로 확대되며, 병든 꽃은 갈색으로 변하여 말라죽는다. 심하게 감염된 꼬투리는 썩고, 씨가 충실하지 못하다.

 

발생

요인

꽃썩음병은 Stemphylium 균에 의해서 발생되는데, 이 균은 분생자경의 끝에 분생포자를 형성하며, 분생포자는 단독으로 형성되고, 많은 횡격막과 종격막을 가지고 있다. 병원균은 병든 부위에서 분생포자나 균사의 형태로 월동하여 전염원이 되는데, 분생포자가 흩날려 공기전염을 하며, 온도가 높은 장마기에 발생이 심하다.

방제법

 

도라지꽃썩음병의 방제농약으로 고시된 농약은 없으나 이프로수화제, 포리옥신수화제, 타로닐수화제를 병이 발생한 초기에 뿌리면 효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되며, 약제를 뿌릴 때는 미리 약해여부에 대한 검토가 이루어져야만 한다.

 점무늬병

 

 

병 증

 

주로 잎에 발생하며, 처음에는 원형의 회백색 반점으로 나타나고, 진전되면 흑갈색의 원형 또는 불규칙한 병무늬로 확대된다. 병무늬의 중앙부위는 회백색이고, 주위는 흑갈색을 띠며, 오래되면 병든 부위에 흑색의 소립점으로 보이는 병자각이 형성된다.

발생

요인

 

Septoria 균에 의해서 발생되는데, 이 균은 병든 부위에서 병자각을 형성하고, 병자각내에는 실모양의 많은 병포자를 형성한다. 병원균은 병든 부위에서 병자각의 형태로 월동하여 1차 전염원이 되며, 비바람에 의해 병포자가 흩날려 건전한 식물체를 침해한다. 봄부터 가을에 걸쳐 발생하나 특히 여름에 발생이 심하다.

방제법

발생이 심한 포장에서는 가능한한 이어짓기를 피하고, 약제방제는 병발생 초기에 실시해야만 한다. 국내에서는 도라지점무늬병에 대한 방제농약이 고시되어 있지 않으나 캡탄수화제가 효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되며, 약제를 뿌릴 때는 미리 약해여부에 대한 검토가 이루어져야만 한다.

 줄기 마름병

 

 

병 증

줄기와 잎에 발생한다. 줄기에는 처음 물에 데친 모양의 갈색 내지 적갈색 반점이 나타나고, 심하면 조직이 부패하고, 그루 전체가 말라죽는다. 잎에서는 갈색반점으로 나타나며, 병무늬가 진전되면 흑갈색으로 변하여 잎전체가 마른다. 오래된 병무늬 부위에는 까만 병자각이 밀생한다.

발생

요인

Phoma 균에 의해서 발생되는데, 이 균은 병든 부위에서 병자각을 형성하고, 병자각 내에는 색이 없는 타원형의 홑세포로 이루어진 병포자를 많이 형성한다. 병원균은 종자나 잎, 줄기에서 병자각 또는 균사의 형태로 월동하여 다음해 도라지를 다시 침해하는데, 비가 많이 오는 여름철에 발생이 심하다.

방제법

병에 걸리지 않은 포장에서 채집한 종자를 파종하도록 하고, 병에 걸린 식물체는 뽑아내어 불에 태우도록 한다. 도라지줄기마름병의 방제농약으로 고시된 농약은 없으나, 종자소독제로 종자소독을 하거나 베노밀수화제를 병발생 초기에 뿌리면 효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되며, 약제를 뿌릴 때는 미리 약해여부에 대한 검토가 이루어져야만 한다.

 탄저병

 

 

병 증

 

줄기와 잎에 발생하는데, 줄기에서는 처음에 황갈색의 작은 점무늬가 형성되고, 점차 진전되면서 줄기가 갈색 내지 흑갈색으로 변하여 말라죽는다. 잎에서는 원형 내지 부정형의 갈색 병무늬로 나타나며, 병든 부위에는 흑색의 강모가 많이 형성된다.

발생

요인

탄저병은 Colletotrichum 균에 의해서 발생되는데, 이 균은 병든 부위에서 포자층을 형성하고, 포자층 위에 초승달모양의 분생포자와 바늘모양의 흑갈색 강모를 형성한다. 병원균은 균사 또는 분생포자의 형태로 병든 부위에서 월동하여 1차 전염원이 되며, 온도가 높고, 습기가 많은 여름철에 발생이 심하다.

방제법

도라지 탄저병의 방제농약으로 고시된 농약은 없으나, 채소작물에 사용되는 탄저병약을 병이 발생한 초기에 뿌리면 효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되며, 약제를 뿌릴때는 미리 약해여부에 대한 검토가 이루어져야만 한다.

 줄기썩음병

 

 

 

병 증

줄기가 땅과 맞닿는 부위부터 갈색 내지 암갈색으로 변색되고, 썩어 올라간다. 병이 심하게 진전되면 잎이 썩으며, 그루 전체가 시들고 말라죽는다.

발생

요인

Rhizoctonia 균에 의해서 발생되는데, 이 균은 주로 균사의 자람에 의해서 식물체를 침해한다. 병원균은 병든 부위나 토양 중에서 균핵을 형성하여 월동한 다음, 이듬해 봄에 다시 식물체를 침해한다.

방제법

발생이 심한 포장은 이어짓기를 피하고 병발생초기에 방제농약으로 펜시쿠론수화제 혹은 토로스수화제를 식물체가 땅과 맞닿는 부위에 뿌려주면 효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되나, 이들 약제는 도라지에 방제농약으로 고시되어 있지 않으므로 미리 약해여부를 검토한 후 사용해야만 한다.

 

 

 균핵병

 

 

 

병 증

뿌리와 줄기에 발생하는데, 뿌리에 발생하면 뿌리가 물러져 썩고, 감염된 땅가부분의 줄기에는 하얀 균사가 엉겨붙어 자란다. 오래된 병반부에는 흑색의 부정형 균핵이 형성되어 붙어 있다.

발생

요인

Sclerotinia 균에 의해서 발생되는데 이 균은 병든 부위나 토양중에서 균핵을 형성하여 월동한 다음, 이듬해 봄에 발아하여 쟁반모양의 자낭반을 형성하고, 자낭반 위에 자낭포자를 형성한다. 바람에 흩날린 자낭포자는 다시 도라지를 침해하는데, 이 균은 도라지 뿐 아니라 다른 많은 작물에도 침해하여 균핵병을 일으킨다.

방제법

병든 식물체는 일찍 뽑아서 태워버리고, 그 주위의 지표면에 흩어져 있는 균핵은 토양과 함께 긁어내어 땅속 깊이 파묻는다.

 

 

 시들음병

 

 

병 증

줄기와 뿌리가 감염되어 발병초기에는 겉으로 보기에는 이상이 없어 보이나 줄기를 잘라보면 도관이 변색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병이 진전되면 그루 전체가 시들고 말라죽는다. 어린 묘에서는 땅가부위가 잘록하게 썩는 입고증상으로 나타난다.

발생

요인

병원균은 Fusarium이며 대형분생포자와 소형 분생포자를 형성한다. 대형 분생포자는 초승달 모양으로 3∼5개의 격막이 있고, 소형 분생포자는 타원형으로 1∼2개의 세포로 되어 있다.

방제법

발생이 심한 포장은 이어짓기를 피하고, 병발생 초기에 방제농약으로 베노밀수화제를 식물체가 땅과 맞닿는 부위에 뿌려주면 효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되나, 방제농약으로 고시되어 있지 않으므로 미리 약해 여부를 검토한 다음 사용해야만 한다.

 자주날개무늬병

 

 

병 증

병에 걸린 식물체는 쇠약해지고, 점차 그루전체가 말라죽는다. 뿌리에는 자색의 균사체가 자라서 엉겨 붙어 있다.

발생

요인

Helicobasidium 균에 의해서 발생하는데, 이 균은 토양전염성으로 다른 많은 식물체를 침해하기도 하며, 균사가 자라거나 담포자를 형성하여 2차 전염을 한다.

방제법

감염된 식물체는 일찍 뽑아 내어 불에 태워버리고, 그 부위의 토양도 함께 긁어내어 땅속 깊이 파묻는다. 발생이 심한 포장은 이어짓기를 피하고, 싸이론훈증제 등으로 토양소독을 실시한다. 토양소독을 할 때는 전문가와 상의하여 약 중독에 주의해야만 한다.






 수확 조제

 

 

도라지는 파종 후 알맞은 관리만 하면 2년 차 가을에 생 뿌리 무게(生根重) 25g, 굵기 2cm, 길이 20∼30cm의 뿌리를 수확할 수 있다. 식용으로 할 때는 년 중 시장시세에 따라 수확하되 1년 중 값이 가장 비쌀 때는 1∼3월초로써 이때는 땅이 얼어있어 도라지를 수확 할 수 없는 시기이므로 값이 높다. 그러므로 전년도 늦은 가을에 땅이 얼기 전에 수확하여 간이 움 저장을 해두고 적절한 시기에 출하한다.

 

약용으로 쓸 때는 3∼4년 이상 재배한 것을 수확하여야 우수한 품질의 건재 약재로 쓸 수 있으며 가을에 지상부가 완전히 말라죽은 후나 봄 해동한 뒤에 수확한다.  도라지를 물에 깨끗이 씻어 겉껍질을 대칼로 벗겨 말린 것을 백길경이라 하고, 캐낸 뿌리를 껍질 채 말린 것을 피길경이라 하는데 수출은 백길경을 주로 한다.

 

전에는 햇볕 또는 그늘에서 말리었으나 최근에는 건조기가 많이 개발되어 벌크 건조기(담배건조기)를 이용하여 50∼60℃의 온도에 건조하면 3∼4일만에 깨끗하게 건조되어 상품가치를 높일 수 있다. 10a당 수량성은 생도라지의 경우 2∼3년근에서 2,000∼3,000kg을 생산할 수 있고, 이것을 건조시키면 생도라지의 20% 정도인 400∼600kg의 마른도라지를 생산할 수 있다

 

생산


 국내생산

 

 

 

구 분

1992

1994

1996

1998

1999

재배면적(ha)
생산량(톤) 

2,328
4,901 

1,653
4,389

1,306
5,396 

794
3,006

692
3,889

 * 자료 : 특용작물 생산실적(농림부)

 

 

 도라지 소득분석

 

 

연도

조수입

경영비

소득액

소득율

1994
1995
1996
1998

1,780
2,065
2,057
2,247

491
499
528
529

1,289 (645/년)
1,566 (783/년)
1,529 (765/년)
1,718 (859/년)

 72.4%
75.8
74.3
76.5

(단위 : 천원/10a)

 

 

* 자료 : 농축산물 표준소득(농촌진흥청), 

            2년생 수확 기준

 수연도별 유통가격

 

 

구분

1994

1995

1996

1997

1998

1999

상한가
하한가
평  균

8,500
4,500
6,533

7,500
5,000
6,380

7,000
5,500
6,170

 8,000
6,500
7,300

8,000
6,000
7,000

7,500
5,500
7,100

(단위 : 원/600g)

 

 

* 서울 경동시장





 


 생산단체

 

 

    김 원용   ☎ 054-633-6866  경북 영주시 이산면 신암 3리 1385   
    고 익현   ☎ 064-64-3130   제주시 남제주군 남원읍 신흥 2리
    박 명기   ☎ 045-743-5244  충북 영동군 상촌면 석현리  
    안 사험   ☎ 045-72-5669   충북 음성군 소이면 문등리  

 가공회사

 

 

    성호장생도라지연구소   

      ☎ 055-759-4466∼7, 경남 진주시 금곡면 정자리 1218-9,  23년생 도라지 재배생산 및 가공제품 생산판매
    유정산지개발   

      ☎ 055-944-4674, 942-4674,  경남 거창군 거창읍 상림리 27-7번지,  도라지 및 각종 묘목 판매


 

출처 : 시골로 간 꼬마
글쓴이 : 이명희 원글보기
메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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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덕효능

 

 

질병ID 민간요법처방
강장보호(腔腸保護) 꽃 4~5g 또는 뿌리 8~10g을 1회분 기준으로 1일 2회씩 10일 이상 복용한다.
거담(祛痰) 꽃 4~5g 또는 뿌리 8~10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1일 2~3회씩 4~5일 복용한다. 주침해서도 복용한다.
건비위(健脾胃) 뿌리 8~10g 또는 꽃 4~5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1일 2~3회씩 10일 이상 복용한다. 주침해서도 복용한다.
건위(健胃) 꽃 4~5g 또는 뿌리 8~10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1일 2~3회씩 10일 이상 복용한다. 주침해서도 복용한다.
고혈압(高血壓) 꽃4~5g 또는 뿌리 8~10g 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1일 2~3회식 10일 이상 공복에 복용한다.
고환염(睾丸炎) 꽃 4~5g 또는 뿌리 8~10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1일 2~3회식 1주일 정도 복용한다. 주침해서도 복용한다.
두드러기 뿌리 8~10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3~4회 복용하거나 그 물을 환부에 바른다.
두통(頭痛) 꽃 4~5g 또는 뿌리 8~10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1일 2~3회씩 4~5일 복용한다.
목이 쉰데(失音: 실음) 꽃 4~5g 또는 뿌리 10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4~5회 복용한다.
배농(排膿) 꽃이나 잎을 짓이겨 4~5회 환부에 갈아 붙인다.
변비(便秘) 꽃 4~6g 또는 뿌리 10~15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1일 2~3회씩 1주일 정도 복용한다.
비만(肥滿) 뿌리 4~6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1일 3~5회씩 1주일 정도 복용한다.
사독(蛇毒) 꽃 또는 뿌리를 입으로 씹어서 환부에 자주 갈아 붙인다.
산증(疝症) 꽃 4~5g 또는 뿌리 8~10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1일 2~3회씩 1주일 정도 복용한다
산통(疝痛): 꽃 4~5g 또는 뿌리 6~10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1일 2~3회씩 1~2일 복용한다. 주침해서도 복용한다.
소담(消痰) 뿌리 8~10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4~5회 복용한다.
심장병(心臟病) 꽃 5~6g 또는 뿌리 8~10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1일 2~3회씩 10일 이상 복용한다.
오장보익(五臟補益) 꽃 4~6g 또는 뿌리 8~10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1일 2~3회씩 15일 이상 복용한다. 주침해서도 복용한다.
옹종(癰腫) 꽃을 삶아서 그 물을 5~6회 환부에 바른다.
유선염(乳腺炎) 꽃 4~5g 또는 뿌리 8~10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1일 2~3회씩 5~6일 복용한다.
유즙결핍(乳汁缺乏) 뿌리 8~10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1일 2~3회씩 1주일 정도 복용한다.
음낭습(陰囊濕) 꽃 4~5g 또는 뿌리 8~10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1일 2~3회씩 1주일 정도 복용한다.(음낭습진, 음부가려움증).
음종(陰縱) 꽃 4~5g 또는 뿌리 10~12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5~6회 복용한다. 주침해서도 뮈淪磯?.
인후통증(咽喉痛症) 꽃 5~6g 또는 뿌리 3~10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1일 2~3회씩 4~5일 복용한다.
임파선염(淋巴腺炎) 꽃 5~6g 또는 뿌리 8~10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1일 2~3회씩 1주일 정도 복용한다.
종독(腫毒) 온포기나 뿌리 생즙을 환부에 자주 바른다.
천식(喘息) 꽃 4~5g 또는 뿌리 8~10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1일 2~3회씩 1주일 정도 복용한다.
편도선염(扁桃腺炎) 꽃 4~5g 또는 뿌리 8~10g을 1회분 기준으로 1일 2~3회씩 4~5일, 꽃은 달여서 복용하고 뿌리는 생식한다.
폐기보호(肺氣保護) 꽃 4~5g 또는 뿌리 8~10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이거나 환제 또는 산제로 하여 1일 2~3회씩 복용한다. 주침해서도 복용한다.
폐혈(肺血) 꽃 4~5g 또는 뿌리 8~10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이거나 환제 또는 산제로 하여 1일 2~3회씩 5~6일 복용한다.
풍(風) 꽃 5~6g 또는 뿌리 10~12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이거나 환제 또는 산제로 하여 1일 2~3회씩 1주일 이상 복용한다. 주침해서도 복용한다.
풍습(風濕) 꽃 4~5g 또는 뿌리 10~15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이거나 환제 또는 산제로 하여 1일 2~3회씩 복용한다. 주침해서도 복용한다.
한열왕래(寒熱往來) 꽃 5~6g 또는 뿌리 10~15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이거나 환제 또는 산제로 하여 1일 2~3회식 2~3일 복용한다. 주침해서도 복용한다.
해독(解毒) 꽃 4~5g 또는 뿌리 12~15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이거나 환제 또는 산제로 하여 4~5회 복용한다.
해수(咳嗽) 꽃 4~6g 또는 부리 12~15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이거나 환제 또는 산제로 하여 1일 2~3회씩 1주일 정도 복용한다.

출처 강원약초

 

 


출처 : 시골로 간 꼬마
글쓴이 : 이명희 원글보기
메모 :
도라지 복용방법)


감기로 목이 아플 때는

도라지 뿌리 3~10g 가량을 300cc의 물에 달여 반으로 줄면 거품을 걷어내고 하룻동안 나누어 마신다.

그런데 도라지만 끓여 먹으면 약효가 너무 강해서 구토를 일으킬 수도 있으므로 감초를 2g 정도 섞는

것이 좋다. 기관지염. 편도선염. 천식으로 목이 아플 때는 마시면서 입에 머금고 입안을 헹구면 훨씬 더

나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편도선염에는

도라지와 감초를 각각 10g씩 넣고 물 500cc를 붓고 다여 물의 양이 반으로 줄면 베보자기에 걸러 거품을

걷어내고 그 물만 여러 차례로 나누어 마신다. 또는 도라지 12g, 감초 8g, 금은화20g에 물 700cc를 붓고

달여 반으로 줄면 하룻동안 여러 차례로 나누어 마신다. 염증을 가라앉히고 가래를 없애며, 고여 있는 고

름을 빼주는 효과가 있다.


과음으로 어지럽고 속이 쓰릴 때는

도라지와 칡뿌리 20g씩에 물 500cc를 붓고 끓여 반으로 줄면 기호에 따라 꿀을 조금 타서 마시면 속이

풀리고 술독도 없애준다.


불면증. 약한 심장에는

도라지 20g, 치자6g, 물 500cc에 끓여 반으로 줄면 나누어 마신다.


갑작스럽게 오한이 느껴지거나 더위를 먹어 지쳤을 때는

껍질째 잘 말린 도라지20g, 진피20g, 생강4~6g을 약탕기에 넣고 물 600cc를 부어 중불에서 뭉근하게 달

여 반으로 줄면 하룻동안에 나누어 마신다.

(도라지의 효과는?)


거담. 진해 작용을 한다

기관지 호르몬 분비를 촉진시켜 기침과 가래를 삭히는데, 효력은 염화암모늄과 비슷하다. 폐를 맑게 하

고 답답한 가슴을 풀어주며, 감기. 상기도 감염증. 급성기관지염. 폐렴. 천식. 결핵 등 호흡기

질환을 다스린다.


고름을 빠지게해 상처를 아물게 한다.

작은 상처도 곪기 쉬운 체질을 개선해준다. 비린내나는 가래를 밷는 폐농양은 물론 가볍게는 여드름에

도 쓰인다. 물론 오래된 피를 체외로 배출시키는 작용도 한다.


목구멍 염증으로 생기는 발음 장애를 치료한다.

감기나 급성 인후염으로 목이 아프거나 편도선염이 심할 때 쓴다. 목이 많이 붓거나 또는 목이 마비되었

을 때, 그리고 통증이나 염증이 있어 목에서 열이 나고 발음 장애가 있을 때 좋다.


과음으로 인한 속쓰림을 가라앉힌다.

술을 많이 마셔 어지럽고 속이 쓰릴 때, 갑자기 오한이 느껴지거나 더위를 먹었을 때, 또는 치질이 심할

때, 성홍열 때도 쓴다. 도라지의 쌉쌉한 맛은 잃어버린 입맛을 찾게 하는 데 안성맞춤이다. 건위. 정장.

강장 효과도 있다.
출처 : 시골로 간 꼬마
글쓴이 : 이명희 원글보기
메모 :
  작물특성과 재배기술
 
기관 : 총무과
 
성명 : 박삼수
 
전화 : 031-299-2555
           
  1. 특 성
     도라지는 초롱꽃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곧은 뿌리비대형으로써 줄기는 40~ 100㎝까지 자라며 잎은 긴계란형이다. 꽃은 자주색, 흰색, 분홍색으로 꽃잎은 별모양의 홑잎 또는 겹잎 등 품종이 다양하다. 꽃대는 6~8월에 나와 꽃을 피우고, 9월 상순에 종자가 결실되며, 종자색은 검은색으로 윤이 난다.

  2. 재배환경
     햇빛이 잘 드는 곳으로 물빠짐이 좋고 땅이 거름지며 모래가 약간 섞인 참흙 에서 잘 자란다. 그러나 거친 모래나 자갈이 많은 토양, 가뭄이 잘 타는 토양에서는 잔뿌리가 많이 발생한다.

  3. 재배기술
    가. 종자준비 및 파종시기
       10a당 종자는 3~4ℓ를 준비하여야 하며, 파종기는 봄은 3~5월, 가을은 10~ 11월이 적기이나 가을파종시에는 싹이 트지 않고 겨울을 넘길 수 있도록 늦게 파종하는 것이 안전하다.
   그러나 가을에 비가 잦고 기온이 높은 해에는 파종후 7일만에 발아하여 겨울동안 얼어죽게 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나. 파종방법
       종자의 수명이 1년 정도 되어 묵은 종자는 발아력이 떨어지므로 가급적 사용 하지 말아야 하며, 파종전에 모래나 젖은 톱밥을 종자량의 3~4배 혼합하여 균일하게 파종토록 한다.
   파종할 두둑은 관리에 편하게 두둑폭을 90~120㎝로 만들고 76~9㎝의 줄뿌림 을 하거나 전밭에 흩어뿌림을 하고 종자의 3~4배 두께로 얕게 흙을 덮은 다음 그 위에 짚을 깔아 주어 토양수분을 유지케 하여 싹이 트는데 도움이 되도록 한다.
   옮겨심기 재배는 본밭 10a당 30~40평의 모판에 1.2~1.5ℓ의 종자를 뿌려 1년 간 모를 키워서 옮겨심는 노력이 많이 들고 품질이 떨어지므로 직파재배를 하는 것이 경제적이다.

    다. 거름주기
       밀거름은 밭갈이 전에 전량을 고루 흩어뿌리고 로타리를 한 다음 밭두둑을 만들어 파종하며, 종자는 파종상을 만든 후 7~15일 후에 파종하여 비료의 피해가 없도록 한다.
  웃거름은 6월 하순경 꽃대가 거의 생긴 후와 장마가 끝나는 7월 상순에 주도록 한다.

   
표 1. 웃거름 주는 ’예’
비료명 총량 밑거름 웃거름
1회 2회
      퇴비
      닭똥
      요소
      염화가리
      용과린
      주는시기
1,500kg
150 
 34
 25
 90
 -
1,500kg
150 
 20
 15
 90
파종7일전
-
-
14
-

6월하순 꽃망울설때

-
-
10
10

7월하순 개화기 성기

    주) 비료주는 양은 토양비옥도에 따라 줄이거나 늘려주도록 한다.

    라. 본밭관리
       직파재배의 경우 토양수분이 충분하면 늦어도 5월 상순경에 싹이 튼다. 본잎이 3~4매 되었을 때 사방 4~6㎝ 간격으로 솎아주되 비가 충분히 온 후 땅이 습할 때 솎음질을 하면 뿌리 줄기가 끊어지지 않고 쉽게 솎을 수 있다.
   김매기는 도라지 재배시 가장 노력이 많이 드는 작업이다. 따라서 첫 번째 김매 기는 6월 상순까지, 두 번째는 7월 상순까지 마치는 것이 뿌리의 생육을 촉진시킬 수 있으나 잡초가 크게 자라기 전에 실시하여야 어린모의 피해가 적다. 김매기 노력을 줄이기 위해서는 파종 후 3일 이내에 파미드수화제(데브리놀)를 이용하는 것이 효과적인데 제초제를 이용할 때는 모판을 고르게 하고 흙덮기를 균일하게 하는 작업을 하여야 약해를 줄이고 약효를 높일 수 있다.

   
      그림 1. 도라지 제초제 처리효과

       도라지의 뿌리는 봄부터 꽃망울이 생기기까지 계속 자라다가 꽃이 피기 전부터 종자가 익을 때까지는 더디게 크는 것을 볼 때 개화 결실에 상당한 영양이 소모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뿌리굵기를 촉진하기 위해서 꽃대 잘라주기를 6월 중순경에 실시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6월 중순 이전에 꽃대를 잘라주면 다시 또 꽃대가 발생할 우려가 있으므로 너무 일찍 잘라주지 않도록 한다.

   
표 2. 꽃대자름과 뿌리의 굵기 (충북농업기술원 1983)
  뿌리길이(cm)
뿌리굵기(cm)
뿌리무게(g)
지수(%)
꽃대를 자름
꽃대를 자르지 않음
31.9
28.3
3.1
2.8
52.7
45.9
115
100


   
표 3. 도라지 뿌리의 자람 (충북농업기술원 1983)
조사부위 조사일
1980
1981
6. 15
7. 15
8. 15
9. 15
5. 15
7. 15
9. 15
10. 15
생뿌리무게(g)
뿌리길이(cm)
뿌리굵기(cm)
0.77
7.5  
0.22
1.14
11.6
0.68
5.12
15.7
1.03
8.14
19.8
1.42
8.22
21.4
1.49
18.5
22.4
2.15
24.7
24.2
2.34
25.2
25.2
2.44


    마. 병해충 방제
       병해로는 줄기마름병, 뿌리썩음병, 흰가루병 등이 발생되는데 물을 잘 빠지게 해주고 통풍이 잘되게 하면 예방할 수 있다. 해충으로는 진딧물과 담배나방 등이 발생하는데 이때는 발생초기에 진딧물약을 1,000배액으로 뿌려주도록 한다.

    바. 수확 및 건조제조
       파종 후 2~3년이 지나서 뿌리무게가 25g 이상이 될 때부터를 수확시기로 보면 된다. 그러나 식용으로 할 때는 가을에 캐서 간이움저장을 해두고 시장시세에 따라 가장 값이 좋을 때 출하토록 하고, 약용으로 쓸 때는 저장양분이 가장 많은 가을철에 가급적 4년근 이상을 수확하여야 우수한 품질의 건재약재로 쓸 수 있다. 약용으로 쓸 때는 수확한 도라지를 물에 깨끗이 씻어 겉껍질을 대칼로 벗겨 말린 것을 백길경이라 하고, 캐낸 뿌리를 껍질 채 말린 것을 피길경이라 하는데 수출은 백길경을 주로 한다.
   건조시에는 처음 30분간은 90℃로 올려 효소활동을 정지시킨 다음 60~70℃에서 완전 건조시키면 좋은 품질의 갈경근이 된다.
   10a당 수량성은 생도라지의 경우 2~3년근에서 2,000~3,000㎏을 생산할 수 있고, 이것을 건조시키면 생도라지의 20% 정도인 400~600㎏의 마른도라지를 생산할 수 있다
작물특성 및 용도
     미역취는 취나물의 일종으로 국화과에 속하는 다년생 초본이며 식물학적 특성 은 초장이 30~80cm, 생엽의 엽병은 길며 엽은 장타원형이고 피침형이다. 7월에 꽃대가 올라와서 9~10월에 황색의 꽃이 피고 또한 3~5개의 산방상 수상화서로서 양성화인데 10월에 털을 가진 종자가 바람에 날려 번식한다. 자생지는 평지로부터 해발 2,000m의 높은 지대까지 널리 분포하고 있다.
   용도는 주로 식용으로서 고유의 식미와 향취가 있어 봄철의 경엽을 산채로 이용하고 있다. 또한 약리효과도 있어 전초를 약용으로 한약재의 재료로도 사용하고 있으며, 밝혀진 약효성분으로는 Caffeic acid, Querocetin, Rutin, Astragalin, Chlorogenic acid등의 성분이 함유되고 있어 감기, 두통, 진통, 건위, 신장담, 폐염, 황달 및 항암치료제로도 활용된다고 한다. 그리고 관상용으로서의 사용가치도 있어 화단 및 절화 등 다용도로 개발가치가 유망 시되는 작물이라고 평가되며, 또한 최근 국민의 식생활문화가 점차 무공해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각종 산채에 대한 수요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미역취는 주로 경북의 울릉과 울진지역에서 새로운 소득작물로 개발되어 농가에서 재배되고 있는데 재배면적은 217ha에 달하며 주산단지 농가재배시에는 년간 4~5회 수확도 가능할 뿐아니라 타 작물에 비하여 정식후 2년차부터는 재배관리, 병충해 방제 등 소요노동력 측면에서 경쟁력이 있고 소득이 높아 재배면적도 늘어나고 있으나 일정한 재배법 즉 파종 및 정식적기, 육묘기술, 재식밀도와 시비량 등이 확립되지 않아 농가재배시 조기추대발생 등 생리적 현상이 미역취의 수량과 품질저하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지적되어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해야 할 것이다.

  2. 재배환경
     취나물은 자연조건 하에서는 30%정도 해가림이 필요한 산채로 시원한 반음지에서 잘 자라는데 부식질이 풍부하고, 습도유지가 잘되며, 인위적으로 해가림 시설이나 유기물 시용, 관수시설 등 재배조건을 갖추어 주어야 높은 수량과 좋은 품질을 갖춘 취나물의 생산이 가능하다.

  3. 재배작형
     산채는 자연산 채취가 위주이므로 재배할 때에는 가능한 한 자연산 채취시기를 피해 출하될 수 있도록 하여야 높은 가격으로 판매할 수 있다. 가격동향을 보면 말린 취나물의 경우 가격은 연중 큰 차이가 없으나, 생취나물은 출하시기에 따라 큰 차이를 보여 1~4월이 높고 , 5~12월은 이에 비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취나물의 시설재배는 노지재배에 비해 경영 비가 10a당 800~1,300천원 정도 많이 투자되므로 시설재배를 하고자 할 때에는 재배지역의 환경, 재배기술, 시기별 판매가격 등 여러가지 여건을 고려하여 작형을 선택해야 한다.

 
   주) ○ 하우스보온개시 ㅡ 수확 --- 차광
   
  4. 재배기술
 

 

 

 

가. 종자 및 종묘준비
       취나물의 번식방법은 종자, 포기나누기, 잎꺽꽂이 등 세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주로 종자번식과 포기나누기를 이용하고 있다. 종자를 채취하는 시기는 9~11월까지 가능한데 이때 익은 꽃대를 잘라 망사자 루에 넣어 건조조제하면 쉽게 채종할 수 있다. 파종 시 종자 량은 2~3ℓ가 필요하며, 봄파종 보다는 가을파종이 발아율을 높일 수 있다.

   
표 2. 취나물별 익음때, 소요종자 및 종묘량
구분
참 취
곰 취
미역취
개미취
가얌취
익음때(월)
파종량(ℓ/10a)
심 음 밀 도
(포기 / 10a)
9~10
2~3

30,000~36,000
9~11
3~4

25,000~30,000
7~10
3~4

35,000~45,000
9~10
2~3

30,000~45,000
9~10
2~3

25,000~35,000


       또한 포기나누기를 할 때에는 취나물의 종류에 따라 다르나 10a당 30,000~45,000포기가 필요하므로 재배하고자 하는 면적을 고려하여 종묘가 충분히 확보될 수 있도록 파종 전 준비가 필요하다.

    나. 파종 및 아주심는 방법
       종자의 발아율은 보통 30%이지만 고온 건조된 종자의 발아율은 극히 부진하므로 파종하고자 할 때는 노천매장을 하였다가 파종해야 발아율을 높일 수 있다. 파종시에는 종자를 종자량의 3~4배정도 되는 것은 톱밥에 혼합하여 뿌리면 작업이 편리하며, 특히, 파종에 앞서 흐르는 물에 48시간 정도 담갔다가 건진 후 지베렐린 1~2ppm액에 30분간 적셔서 파종하면 효과가 있다.
   한편 1년간 육묘한 모는 이듬해 3월 중에 포기사이 10cm, 골사이 30cm의 거리로 옮겨심는다.

    다. 포기나누기
       모판에 파종 후 2년 이상 되면 3~4개의 싹눈이 생기는데 이때에 포기나누기를 한다.

   
표 3. 참취의 파종기별 발아율 (충북농진:1984)
파종기(월·일)
11.10
  3.10   4.10
  5.10
  7.10
발아율(%)
48.3  
31.6  
27.4  
21.7  
7.0


       그러나 꽃대가 나온 후 채종한 포기는 거름기가 없는 땅에서 자랄 경우에 싹눈이 생기지 않고, 포기 전체가 말라죽을 경우도 있으므로 포기로 번식하고자 할 때는 꽃대가 나오는 즉시 제거해 주는 것이 좋다.

    라. 잎 꺾꽂이
       취나물은 꺾꽂이가 비교적 쉽게 잘 되므로 6월경 새로 나온 잎과 잎자루를 잘라 그늘에 24시간 정도 두었다가 깨끗한 강모래나 버뮤큐라이트(질석)에 잎자 루가 3~4cm 붙이도록 길게 꺾꽂이를 한다. 이때 루톤이나 IBA 1,000배액에 담갔다가 꺾꽂이를 하면 더욱 좋다. 꺾꽂이 후에는 물을 충분히 주고 폴리에틸렌필름으로 터널을 설치하여 수분 증 발을 억제하고, 그늘을 만들어 주도록 한다. 30일 정도 지나면 새뿌리가 발생되는데, 이때 7일 정도 모를 굳힌 후 모판에서 6cm×6cm간격으로 옮겨심고 3~4일간 발을 쳐 해가림을 해주어 뿌리내림을 돕는다.

    마. 거름주기
       취나물은 비교적 거름기를 많이 필요로 하는 식물이므로 척박한 땅에 재배할 때는 2~3년차에 말라죽는 경향이 많다. 따라서 밑거름은 밭을 갈기 전에 뿌리고 갈아 엎은 다음 로타리를 쳐서 고루 섞이도록 한 후 골을 만든다.

   
표 4. 발근촉진제 처리 효과 (뿌리내림수/포기당)
삽식부위 및 처리
무처리
루톤
I.B.A
I.A.A
비 고
곁 가 지
잎 과 잎 자 루
6
4
14
11
13
13
8
7
처리농도 : 루톤 1,000배
I.B.A, I.A.A 2,000배


       한편 웃거름은 2회로 나누어 장마가 시작되기 전인 6월 하순과 장마가 끝난 7월 하순경에 주도록 하며, 2년차 가을에 서리가 오고 잎이 마르면 밭두둑을퇴비로 덮어주고, 봄에 언땅이 풀릴 때 요소 등 질소비료를 주도록 한다.

   
표 5. 참취의 거름주는 양
(kg/10a)
비료종류 총 량 밑 거 름 웃 거 름
1차
2차
퇴   비
계   분
요   소
용성인비
염화가리
3,000
   200
     36
     60
     20
3,000
   200
     20
     60
     10
-
-
8
-
5

-
-
8
-
5

바. 포장관리

      (1) 제초작업
  모가 어릴 때에 사용할 수 있는 제초제는 아직 연구 보급되지 못하였으므로 인력에 의한 김매기가 가장 좋은 방법이다. 그러나 2년차 봄에는 새싹이 돋지 않았을 때 밭제 초제를 쓰면 쉽게 방제가 된다. 한편 가을에 낙엽이 진 후 짚이나 낙엽 등으로 두텁게 피복 하면 잡초의 발생이 억제된다.

(2) 물주기
  봄철 가뭄이 심할 때에는 물을 주면 새싹이 트고 수량을 올리는데 도움이 된다. 그러나 한여름 장마가 계속되어 물빠짐이 불량하면 뿌리가 썩어버리는 경우가 있으므로 물빼기 관리를 철저히 하여야 한다.

(3) 햇볕관리
  취나물은 반음지성 식물이므로 고온기에는 생육장해 현상이 나타나며 잎과 줄기가 굳어져 총수량은 증가되나 식용가능 수량은 매우 떨어지므로 고온기인 5월 하순부터 30%정도의 해가림을 하고 짚이나 낙엽 등으로 포장을 덮어주면 8월 하순까지 식용가능한 연한 잎의 수확이 가능하다.

(4) 꽃대제거
  7월이 지나면 대부분 취나물은 개화가 되는데 이때 꽃대를 제거하면 양분 소모가 적고 뿌리의 생육에 도움을 주어 이듬해 품질을 좋게하고 수량을 높일 수 있으므로 실시 하는 것이 유리하다

5. 종자발아와 고품질 생산기술
       
   
가. 종자발아
       종자는 9~10월에 채종하여 상온에 보관한고 파종시 종자를 물에 충분히 적신 후 2℃냉장고에 저온처리를 하여 휴면을 타파시킨다. 취나물의 종류별 휴면타파를 위한 적정 저온처리기간은 미역취 15일, 참취 20일, 곰취 10일이 적당하며 발아 소요일수는 미역취 7일, 참취 14일, 곰취 9일정도이다.

   
표 6. 취나물 종자의 적정저온지수 일수
저온처리일수(2’C) 발 아 율 (%)
미 역 취
참 취
곰 취
  0일
  5일
10일
15일
20일
89
93
93
95
92
 9
22
34
45
56
31
69
72
72
36


       취나물 종자의 적정 발아온도는 자생지의 표고가 낮은 나지상태에서 군락을 이루고 있는 미역취는 고온상태에서 발아율이 현저히 높아 저온상태의 발아율과 뚜렷한 차이가 나타나 95%의 높은 발아율을 보인 25℃가 적정 발아온도로 보여지며, 고산지대의 활엽수림하에 자생하는 참취와 곰취는 저온상태에서 발아율이 양호하여 참취 15℃, 곰취 20℃에서 가장 높은 발아율을 보여 자생지의 표고 및 생육환경에 따라 뚜렷한 발아율의 차이를 보였다.

   
표 7. 취나물 종자의 적정발아온도
온도처리별
(2’C 10일저온처리)
발 아 율 (%)
미 역 취
참 취
곰 취
15’C
20’C
25’C
30’C
79
73
95
91
71
66
53
48
81
85
55
44


    나. 품질고급화를 위한 재배방법
       취나물의 자생지에서는 대부분 반음반양의 환경에서 생육하고 있으며 차광을 통한 품질고급화 재배방법이 시도되고 있다. 특히 취나물은 여름철 30℃이상의 고온기에 생육이 불량하고 품질이 저하되는 문제점과 단경기에도 고품질의 취나물을 생산 할 수 있는 재배법 개발 이 필요하다. 미역취의 적정육묘일수는 어린묘(40일 육묘)보다 성숙묘(70일 육묘) 정식시 생육이 양호하고 추대주가 없으며 수량도 높았다.

   
표 8. 육모일수별 생육 및 수량
육묘일수
초장(cm)
엽수(매)
추대율(%)
수량(kg/10a)
지수
40일 묘
50일 묘
60일 묘
70일 묘
27.2
28.1
30.1
32.6
7.7
8.3
9.0
9.6
29
27
  0
  0
1,217
1,456
1,828
2.086
100
111
150
171


       취나물의 품질고급화를 위해 5월 20일 차광재배한 결과 미역취, 참취, 곰취 모두 차광처리구가 무차광 처리구에 비해 초장, 엽장, 엽폭이 큰 경향이었고, 엽수는 취나물의 종류에 따라 달랐는데 미역취, 참취는 무차광구에서, 곰취는 차광정도가 클수록 증가하였다. 특히 곰취는 차광정도가 클수록 전반적인 생육상황이 양호하여 차광효과가 가장 현저하고 품질 도 우수하였다. 수량은 취나물의 종류별 수확횟수를 미역취 5회, 참취 4회, 곰취 3회 수확한 결과, 미역취는 양생식물로 무차광재배시 수량이 높고 차광정도가 클수록 감소하였으며, 참취와 곰취는 음생식물로 차광재배시 수량이 높아 참취 35%차광시 13%, 곰취 55%차광시 51% 증수되었고, 단경기에도 수확이 가능하다.
   차광정도에 따른 엽록소 함량은 미역취는 차광정도간 차이가 없으나, 참취와 곰취는 차광구에서 엽록소 함량이 높아 음생식물인 참취, 곰취는 차광하에서 정상적인 생육을 조장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표 9. 취나물의 차광정도에 따른 생육 및 수량 (1992~1994)
작물 차광정도 초장
(cm)
엽장
(cm)
엽폭
(cm)
엽수
(매)
엽면적
(cm)
건물율
(%)
수량
(kg/10a)
미역취
무 차광
35% ″
55% ″
75% ″
24.7
25.6
24.8
26.0
11.5
12.5
11.9
12.5
  5.9
  6.4
  6.3
  6.5
9.8
9.5
9.2
9.8
6519
5524
4609
3920
16.6
14.6
14.3
14.2
2,043
1,774
1,458
1,040
참 취
무 차광
35% ″
55% ″
75% ″
27.0
29.6
28.8
30.3
11.7
12.6
12.4
12.9
  8.6
  9.6
10.1
10.3
7.7
7.2
6.7
7.0
2172
2560
1489
1616
16.3
14.4
13.6
12.5
1,776
1,993
1,578
1,471
곰 취
무 차광
35% ″
55% ″
75% ″
26.7
28.7
29.9
36.3
  7.7
  9.4
10.1
11.2
12.4
15.1
15.9
18.1
3.8
3.9
4.2
4.0
2799
2937
3110
2641
16.3
15.5
14.1
13.5
    607
    767
    915
    882


   
표 10. 취나물의 차광정도에 엽록소 함량
(mg/F.W)
작물별 무차광 35% 차광 55% 차광 75% 차광
미역취
참 취
곰 취
1.76
0.95
0.97
1.75
1.08
1.14
1.67
1.26
0.98
1.77
1.23
1.07


       미역취의 수확시 엽수가 적은 경우에는 여름철 고사주가 많은 경향이며, 13엽 이상시 수확에 소요되는 기간이 길어 전반적으로 생채수량이 저조하였다. 따라서 다수확을 위한 최적 수확엽수는 생육이 양호하고 엽면적이 증가하여 16% 증수 된 11엽이 적당하였다.

   
표 11. 미역취의 수확엽수 생육 및 수량
수확엽수(엽)
초장(cm)
경수(개)
엽장(cm)
엽폭(cm)
엽면적(㎠)
수량(kg/10a)
지수
  7
  9
11
13
28.8
29.2
29.1
28.5
2.7
2.7
2.9
2.9
16.0
16.3
16.2
15.8
9.4
8.4
8.6
8.4
2,974
2,521
  430
2,567
2,416
2,130
2,794
2,390
100
  88
116
  99


       미역취의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생산 및 출하시기를 조절하여 주년생산을 위한 시설 및 노지재배의 생산성을 검토한 결과, 비닐하우스를 이용한 시설재배시 93% 증수 효과가 있었으며, 단경기에도 품질이 우수한 생채를 생산할 수 있다.

   
표 12. 미역취 주년생산을 위한 노지 및 시설재배의 수량비교
재배작형
초장
(cm)
경수
(개)
엽수
(매)
엽장
(cm)
엽폭
(cm)
추대율
(%)
수량
(kg/10a)
지수
노지재배
시설재배
30.0
28.7
4.3
3.4
8.3
8.3
14.3
14.6
8.1
7.2
20.5
27.1
2,696
5,203
100
193
    주 ) 수량조사 : 노지재배(2회), 시설재배(9회)

  6. 저온처리효과


   
가. 저온처리결과
       저온처리가 참취의 휴면타파에 미치는 영향은 무처리의 경우 지상부의 최초 출현은 2월 5일이었으며, 이에 비해 저온 20일과 30일 처리구는 무처리구보다 각각 4일 및 11일 출현이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최초 수확기는 무처리구에 비하여 30일 처리구는 11일이, 20일 처리구는 7일이 빨라졌다.

    표13. 저온 처리에 따른 출현기 및 1차 수확개시기
   
     
    나. 저온 처리별 취나물 생체수량
       각 처리별 경시적 수량 및 최종 수확량, 휴면타파가 가장 빨랐던 30일 처리구에서 수확 횟수도 가장 많았을 뿐만 아니라, 매회 수량도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나 무처리구 1,478 ㎏/10a보다 41%의 증수가 가능하였고, 동일 기간 중에 30일 처리구는 7회, 20일 처리구는 6회, 그리고 10일 처리구와 무처리구는 5회의 수확이 가능하였다.

   
   
표 14. 처리별 취나물 생체 수량
구 분구 분 수 확 시 기 (㎏/10a)
지수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무처리
저온10일
저온20일
저온30일
-
-
-
2156.1
-
-
150.2
151.8
186.5
169.8
246.4
256.4
229.8
219.7
283.1
283.0
269.7
239.8
316.4
336.3
279.7
283.1
316.4
363.0
512.8
519.5
526.1
539.5
1478.5
1431.9
1838.6
2086.1
100   
  96.8
124.4
141.4


       취나물 시설재배시 5±1℃에 30일 정도 처리하여 house, 입식할 경우 무처리구보다 수확시기를 11일 이상 앞당길 수 있고, 수확횟수도 2회 이상 더 늘릴 수 있어 농가소득 향상이 크게 기대 된다.

7. 병해충 방제
       품질향상을 위해서는 병해충 방제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취나물에 해를 입히는 해충으로는 진딧물과 거세미나 방류가 있으나 고온기에 들면 자연 소멸된다. 그리고 병해정도는 장마기 이후에 뿌리썩음병과 시들음병이 동시에 나타나는데 이는 장마중 물빠짐이 나쁜 것이 원인이므로 물빼기 작업을 철저히 하여야 한다.

    8. 수확
      가. 수확시기
         수확은 취나물이 10cm정도 자랐을 때부터 가능하나 보통재배시는 4월중순~5월 하순, 시설재배시는 3월 상순~5월 하순, 시설재배시 해가림을 할 경우에는 3월 상순~8월 하순까지 수확이 가능하나 수확횟수가 많을수록 어미그루의 세력이 약해지므로 되도록이면 7월 중순까지 수확을 하는 것이 좋다.

      나. 수량
         일반적으로 10a당 수량은 파종 또는 아주심은 1년차에는 1,000kg, 2년차에는 2,000~3,000kg, 3년차에는 3,000~6,000kg의 생채를 수확할 수 있으며, 말린 나물은 생채의 20%정도를 수확할 수 있다.
   
   
    .

   
   

   





 

  



   

   
   

   
     

   
표 4. 발근촉진제 처리 효과 (뿌리내림수/포기당)
삽식부위 및 처리
무처리
루톤
I.B.A
I.A.A
비 고
곁 가 지
잎 과 잎 자 루
6
4
14
11
13
13
8
7
처리농도 : 루톤 1,000배
I.B.A, I.A.A 2,000배


       한편 웃거름은 2회로 나누어 장마가 시작되기 전인 6월 하순과 장마가 끝난 7월 하순경에 주도록 하며, 2년차 가을에 서리가 오고 잎이 마르면 밭두둑을퇴비로 덮어주고, 봄에 언땅이 풀릴 때 요소 등 질소비료를 주도록 한다.

   
표 5. 참취의 거름주는 양
(kg/10a)
비료종류 총 량 밑 거 름 웃 거 름
1차
2차
퇴   비
계   분
요   소
용성인비
염화가리
3,000
   200
     36
     60
     20
3,000
   200
     20
     60
     10
-
-
8
-
5
-
-
8
-
5


    바. 포장관리
      (1) 제초작업
  모가 어릴 때에 사용할 수 있는 제초제는 아직 연구 보급되지 못하였으므로 인력에 의한 김매기가 가장 좋은 방법이다. 그러나 2년차 봄에는 새싹이 돋지 않았을 때 밭제 초제를 쓰면 쉽게 방제가 된다. 한편 가을에 낙엽이 진 후 짚이나 낙엽 등으로 두텁게 피복 하면 잡초의 발생이 억제된다.

(2) 물주기
  봄철 가뭄이 심할 때에는 물을 주면 새싹이 트고 수량을 올리는데 도움이 된다. 그러나 한여름 장마가 계속되어 물빠짐이 불량하면 뿌리가 썩어버리는 경우가 있으므로 물빼기 관리를 철저히 하여야 한다.

(3) 햇볕관리
  취나물은 반음지성 식물이므로 고온기에는 생육장해 현상이 나타나며 잎과 줄기가 굳어져 총수량은 증가되나 식용가능 수량은 매우 떨어지므로 고온기인 5월 하순부터 30%정도의 해가림을 하고 짚이나 낙엽 등으로 포장을 덮어주면 8월 하순까지 식용가능한 연한 잎의 수확이 가능하다.

(4) 꽃대제거
  7월이 지나면 대부분 취나물은 개화가 되는데 이때 꽃대를 제거하면 양분 소모가 적고 뿌리의 생육에 도움을 주어 이듬해 품질을 좋게하고 수량을 높일 수 있으므로 실시 하는 것이 유리하다.

 
    가. 종자발아
       종자는 9~10월에 채종하여 상온에 보관한고 파종시 종자를 물에 충분히 적신 후 2℃냉장고에 저온처리를 하여 휴면을 타파시킨다. 취나물의 종류별 휴면타파를 위한 적정 저온처리기간은 미역취 15일, 참취 20일, 곰취 10일이 적당하며 발아 소요일수는 미역취 7일, 참취 14일, 곰취 9일정도이다.

   
표 6. 취나물 종자의 적정저온지수 일수
저온처리일수(2’C) 발 아 율 (%)
미 역 취
참 취
곰 취
  0일
  5일
10일
15일
20일
89
93
93
95
92
 9
22
34
45
56
31
69
72
72
36


       취나물 종자의 적정 발아온도는 자생지의 표고가 낮은 나지상태에서 군락을 이루고 있는 미역취는 고온상태에서 발아율이 현저히 높아 저온상태의 발아율과 뚜렷한 차이가 나타나 95%의 높은 발아율을 보인 25℃가 적정 발아온도로 보여지며, 고산지대의 활엽수림하에 자생하는 참취와 곰취는 저온상태에서 발아율이 양호하여 참취 15℃, 곰취 20℃에서 가장 높은 발아율을 보여 자생지의 표고 및 생육환경에 따라 뚜렷한 발아율의 차이를 보였다.

   
표 7. 취나물 종자의 적정발아온도
온도처리별
(2’C 10일저온처리)
발 아 율 (%)
미 역 취
참 취
곰 취
15’C
20’C
25’C
30’C
79
73
95
91
71
66
53
48
81
85
55
44


    나. 품질고급화를 위한 재배방법
       취나물의 자생지에서는 대부분 반음반양의 환경에서 생육하고 있으며 차광을 통한 품질고급화 재배방법이 시도되고 있다. 특히 취나물은 여름철 30℃이상의 고온기에 생육이 불량하고 품질이 저하되는 문제점과 단경기에도 고품질의 취나물을 생산 할 수 있는 재배법 개발 이 필요하다. 미역취의 적정육묘일수는 어린묘(40일 육묘)보다 성숙묘(70일 육묘) 정식시 생육이 양호하고 추대주가 없으며 수량도 높았다.

   
표 8. 육모일수별 생육 및 수량
육묘일수
초장(cm)
엽수(매)
추대율(%)
수량(kg/10a)
지수
40일 묘
50일 묘
60일 묘
70일 묘
27.2
28.1
30.1
32.6
7.7
8.3
9.0
9.6
29
27
  0
  0
1,217
1,456
1,828
2.086
100
111
150
171


       취나물의 품질고급화를 위해 5월 20일 차광재배한 결과 미역취, 참취, 곰취 모두 차광처리구가 무차광 처리구에 비해 초장, 엽장, 엽폭이 큰 경향이었고, 엽수는 취나물의 종류에 따라 달랐는데 미역취, 참취는 무차광구에서, 곰취는 차광정도가 클수록 증가하였다. 특히 곰취는 차광정도가 클수록 전반적인 생육상황이 양호하여 차광효과가 가장 현저하고 품질 도 우수하였다. 수량은 취나물의 종류별 수확횟수를 미역취 5회, 참취 4회, 곰취 3회 수확한 결과, 미역취는 양생식물로 무차광재배시 수량이 높고 차광정도가 클수록 감소하였으며, 참취와 곰취는 음생식물로 차광재배시 수량이 높아 참취 35%차광시 13%, 곰취 55%차광시 51% 증수되었고, 단경기에도 수확이 가능하다.
   차광정도에 따른 엽록소 함량은 미역취는 차광정도간 차이가 없으나, 참취와 곰취는 차광구에서 엽록소 함량이 높아 음생식물인 참취, 곰취는 차광하에서 정상적인 생육을 조장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표 9. 취나물의 차광정도에 따른 생육 및 수량 (1992~1994)
작물 차광정도 초장
(cm)
엽장
(cm)
엽폭
(cm)
엽수
(매)
엽면적
(cm)
건물율
(%)
수량
(kg/10a)
미역취
무 차광
35% ″
55% ″
75% ″
24.7
25.6
24.8
26.0
11.5
12.5
11.9
12.5
  5.9
  6.4
  6.3
  6.5
9.8
9.5
9.2
9.8
6519
5524
4609
3920
16.6
14.6
14.3
14.2
2,043
1,774
1,458
1,040
참 취
무 차광
35% ″
55% ″
75% ″
27.0
29.6
28.8
30.3
11.7
12.6
12.4
12.9
  8.6
  9.6
10.1
10.3
7.7
7.2
6.7
7.0
2172
2560
1489
1616
16.3
14.4
13.6
12.5
1,776
1,993
1,578
1,471
곰 취
무 차광
35% ″
55% ″
75% ″
26.7
28.7
29.9
36.3
  7.7
  9.4
10.1
11.2
12.4
15.1
15.9
18.1
3.8
3.9
4.2
4.0
2799
2937
3110
2641
16.3
15.5
14.1
13.5
    607
    767
    915
    882


   
표 10. 취나물의 차광정도에 엽록소 함량
(mg/F.W)
작물별 무차광 35% 차광 55% 차광 75% 차광
미역취
참 취
곰 취
1.76
0.95
0.97
1.75
1.08
1.14
1.67
1.26
0.98
1.77
1.23
1.07


       미역취의 수확시 엽수가 적은 경우에는 여름철 고사주가 많은 경향이며, 13엽 이상시 수확에 소요되는 기간이 길어 전반적으로 생채수량이 저조하였다. 따라서 다수확을 위한 최적 수확엽수는 생육이 양호하고 엽면적이 증가하여 16% 증수 된 11엽이 적당하였다.

   
표 11. 미역취의 수확엽수 생육 및 수량
수확엽수(엽)
초장(cm)
경수(개)
엽장(cm)
엽폭(cm)
엽면적(㎠)
수량(kg/10a)
지수
  7
  9
11
13
28.8
29.2
29.1
28.5
2.7
2.7
2.9
2.9
16.0
16.3
16.2
15.8
9.4
8.4
8.6
8.4
2,974
2,521
  430
2,567
2,416
2,130
2,794
2,390
100
  88
116
  99


       미역취의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생산 및 출하시기를 조절하여 주년생산을 위한 시설 및 노지재배의 생산성을 검토한 결과, 비닐하우스를 이용한 시설재배시 93% 증수 효과가 있었으며, 단경기에도 품질이 우수한 생채를 생산할 수 있다.

   
표 12. 미역취 주년생산을 위한 노지 및 시설재배의 수량비교
재배작형
초장
(cm)
경수
(개)
엽수
(매)
엽장
(cm)
엽폭
(cm)
추대율
(%)
수량
(kg/10a)
지수
노지재배
시설재배
30.0
28.7
4.3
3.4
8.3
8.3
14.3
14.6
8.1
7.2
20.5
27.1
2,696
5,203
100
193
 

 

 

 

 

 

 

 

 

 



 

 

 

 

 

 

 

 

 

 

 

 

 

 

    가. 저온처리결과
       저온처리가 참취의 휴면타파에 미치는 영향은 무처리의 경우 지상부의 최초 출현은 2월 5일이었으며, 이에 비해 저온 20일과 30일 처리구는 무처리구보다 각각 4일 및 11일 출현이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최초 수확기는 무처리구에 비하여 30일 처리구는 11일이, 20일 처리구는 7일이 빨라졌다.

    표13. 저온 처리에 따른 출현기 및 1차 수확개시기
   
     
    나. 저온 처리별 취나물 생체수량
       각 처리별 경시적 수량 및 최종 수확량, 휴면타파가 가장 빨랐던 30일 처리구에서 수확 횟수도 가장 많았을 뿐만 아니라, 매회 수량도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나 무처리구 1,478 ㎏/10a보다 41%의 증수가 가능하였고, 동일 기간 중에 30일 처리구는 7회, 20일 처리구는 6회, 그리고 10일 처리구와 무처리구는 5회의 수확이 가능하였다.

   
   
표 14. 처리별 취나물 생체 수량
구 분구 분 수 확 시 기 (㎏/10a)
지수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무처리
저온10일
저온20일
저온30일
-
-
-
2156.1
-
-
150.2
151.8
186.5
169.8
246.4
256.4
229.8
219.7
283.1
283.0
269.7
239.8
316.4
336.3
279.7
283.1
316.4
363.0
512.8
519.5
526.1
539.5
1478.5
1431.9
1838.6
2086.1
100   
  96.8
124.4
141.4


       취나물 시설재배시 5±1℃에 30일 정도 처리하여 house, 입식할 경우 무처리구보다 수확시기를 11일 이상 앞당길 수 있고, 수확횟수도 2회 이상 더 늘릴 수 있어 농가소득 향상이 크게 기대 된다.

    7. 병해충 방제
       품질향상을 위해서는 병해충 방제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취나물에 해를 입히는 해충으로는 진딧물과 거세미나 방류가 있으나 고온기에 들면 자연 소멸된다. 그리고 병해정도는 장마기 이후에 뿌리썩음병과 시들음병이 동시에 나타나는데 이는 장마중 물빠짐이 나쁜 것이 원인이므로 물빼기 작업을 철저히 하여야 한다.

    8. 수확
      가. 수확시기
         수확은 취나물이 10cm정도 자랐을 때부터 가능하나 보통재배시는 4월중순~5월 하순, 시설재배시는 3월 상순~5월 하순, 시설재배시 해가림을 할 경우에는 3월 상순~8월 하순까지 수확이 가능하나 수확횟수가 많을수록 어미그루의 세력이 약해지므로 되도록이면 7월 중순까지 수확을 하는 것이 좋다.

      나. 수량
         일반적으로 10a당 수량은 파종 또는 아주심은 1년차에는 1,000kg, 2년차에는 2,000~3,000kg, 3년차에는 3,000~6,000kg의 생채를 수확할 수 있으며, 말린 나물은 생채의 20%정도를 수확할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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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생육특성
    곰취(Ligularia fischeri Turcz.)는 지방에 따라 웅소나 물이라 부르기도 하고 漢名으로는 태소(態蔬)라고 한다. 근연식물로는 어리곰취(어리곤달비), 곤달비, 김잎곰취, 털머위, 세뿔곰취, 화살곰취, 왕가시곰취, 갯곰취, 개담배 등이 있다. 곰취는 국화과의 쌍떡잎식물로 근생엽이 발달하는 다년초로서 산채류 중에서 드물게 날것으로 먹을 수 있는 귀한 산나물의 하나이며 히말라야로부터 중국, 시베리아동부, 한국, 일본에 널리 분포한다. 우리나라에는 전국에 걸쳐 심산의 수림밑이나 습하고 비옥한 초생지 및 산골짜기의 계곡에 종종 군생한다. 잎은 머위잎과 흡사하고 긴 잎자루가 있다. 초장은 1~2m이고 뿌리근처에서 나온 잎은 길이가 무려 85~90㎝에 달한다. 보통 심방형이며 잎길이는 32~85㎝이고 잎폭은 40㎝ 정도이다. 털이 없고 매끄러우나 잎가에는 규칙적인 톱니가 있고 잎자루는 50~60㎝로 날개가 없다.


그림 1. 곰취


그림 2. 곰취의 종류별 화기 및 엽형비교

  근경은 굵고 밑부분에 거미줄 같은 털이 있으며 윗부분에는 짧은 털이 있다. 곰취는 표고에 따라 7월부터 9월 사이에 황색 설상화가 작은 꽃줄기에 9~15개정도 피며 꽃 한개의 크기는 폭이 3~4㎜, 길이 25㎜, 통부가 8㎜ 정도 된다.
   종자의 길이는 6.5~11㎜인 원통형으로 9~11월 사이에 다래모양으로 익으며 끝부위에 털이 있어 바람에 날리거나 동물의 몸에 붙어 전파된다. 종자의 색깔은 갈색 또는 자갈색이다.
한편 80년대 이후 무공해 농산물인 산채류의 소비가 증가되면서 신선 산채인 곰취도 수요급증으로 공급량이 모자라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인위적인 재배가 일부 농가에서 행해지고 있으나 출하시기가 한정되어 있다. 이러한 곰취의 출하기간 확대 및 재배작형과 재배기술을 개발하여 농가에 보급하고자 근래에 연구된 몇가지 재배기술을 소개하고자 한다.

2. 곰취의 식품적 가치와 이용
  곰취는 한국과 일본의 경우 어린 부분을 생채, 데친나물, 묵나물로 식용한다(쌈, 볶음, 무침, 국거리, 튀김 등). 중국에서는 뿌리와 근경을 호로칠(葫蘆七)이라하며 타박상, 요통, 진해, 거담, 각혈 등에 생약으로 이용한다. 주요 약리성분으로는 Chamomile, Jacobine, Ameleme 등이 함유되고 있고 잎의 생즙과 가열즙은 항돌연변이성(항암효과)이 우수하다.
   곰취의 영양가는 표 1에서 보는 바와 같이 단백질, 칼슘, 비타민 A, C 등이 풍부하다.

 
표 1. 곰취의 영양가 분석 (한국보건사회연구원 : 1989)
종 명
열 량
Kcal
수 분
(%)
단백질
(g)
지 질
(g)
탄 수 화 물
회 분
(g)

(kg)
당질(g)
섬유(g)
곰 취
36
87.7
4.6
0.7
2.8
2.6
1.6
67
종 명
칼 슘
(mg)

(mg)
비타민A
(IU)
비타민B
(mg)
비타민B
(mg)
니아신
(mg)
비타민C
(mg)
폐기율
(%)
곰 취
107
3.1
1,941
0.04
0.09
0.8
20 23
주) 생체 10g중

    곰취는 끓는 물에 30분간 데쳐서 탈수하고 벌크 건조기에 건조하거나 음건하여 건취를 만든다. 곰취를 이용하여 음료, 분말, 염지, 김치 등 가공제품의 개발이 추진되고 있다. 곰취쥬스는 향이 우수하여 밝은 다갈색으로 색상도 좋고 4℃에서 7~9일 동안 저장이 가능 한데 저장안정성도 양호하다. 발효음료는 ㎎당 1억 마리의 유산균이 들어 있다. 곰취는 블팬칭하여 -40℃에서 냉동한 후 -20℃에서 저장하면 장기간 품질을 보존할 수 있다. 또한 동결건조하여 녹색분말을 만들면 연중 음료화 할 수 있고 색상과 맛이 좋은 혼합염지를 만들어 이용할 수 있다.

  3. 재배환경 및 기술
    가. 포장 준비
      곰취는 배수가 양호하고 비교적 서늘한 곳에서 잘 자란다. 덥고 건조한 지역에서는 잎이 오그라드는 현상을 나타내며 고온으로 인한 식물체의 활성저하로 생육 및 종자결실이 불량해 진다. 대체로 해발 250~1,400m의 음지에 부엽질이 풍부하고 항상 습기를 함유하고 있는 곳에서 잘 자라므로 표토층이 깊고 비옥한 땅이 재배적지이다.

    나. 종자 및 종묘 준비
      종자는 10a당 3~4ℓ정도가 소요되고 종묘는 10a당 25,000~30,000주 정도가 소요된다. 종묘는 포기나누기와 잎자루 삽목법, 종자파종 육묘법을 이용한다. 포기나누기는 잎이 나오기 전인 3~4월경이나 잎이 진후 10~11월경 오래 묵은 포기를 캐내어 3~4등분하여 모판 또는 본밭에 심는다. 잎자루 삽목은 삽목하기 전에 루톤 1000배액이나 I.B.A 1000~2000배액에 10초 정도 잎자루 끝을 적신 다음 삽목을 한다. 삽목후 물을 흠뻑 주고 비닐터널을 설치한 다음 그늘에서 뿌리내림이 촉진되도록 한다.

    다. 파종 및 정식
      종자는 완숙종자를 채종하여 정선한 다음 상온에 보관하며 파종전에는 물에 충분히 불린후 4℃의 저온항온기에 15일간 저온처리를 하여야 휴면타파가 되어 발아율을 높일 수 있다. 파종은 노지에 파종하거나 파종상자 또는 105공 플러그 트레이에 파종, 육묘후 정식하면 된다. 파종전에 지베렐린 10~30ppm에 30분간 담갔다가 파종하면 발아율을 높일 수 있다.
   본밭에 정식할 때는 1년간 기른 종묘나 포기나누기를 한 묘를 등급별로 구분하여 두둑넓이 90㎝에 두둑높이 20㎝로 만들어 놓은 정식포에 포기사이 20×20㎝로 정식하고 관수한 다음 차광을 시켜주는 것이 좋다. 또한 고품질의 상품을 얻으려면 비가림재배를 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다.


그림 3. 곰취의 묘판 설치요령

    라. 시 비
      곰취는 취나물중 초장이 크고 초세가 왕성하게 자라기 때문에 가장 양분을 많이 필요로 하는 식물이라고 생각된다. 밑거름은 밭을 갈기 전에 전면에 흩어 뿌리고 경운쇄토하여 밭두둑을 만든다. 추비는 6월 하순과 7월 하순 두차례 주되 수확횟수 및 생육상태를 보아 적당히 조절하여 시용하는 것이 좋다. 비료는 화학비료 대신 유기질비료로 대체 시용하는 것이 좋다.

    마. 보통 재배
      곰취의 보통 재배는 5월 중순~하순부터 출하되는데 표 3에서 보는 바와 같이 30~50% 차광을 해주면 통풍이 잘되고 서늘한 환경이 되므로 생육이 왕성하여 수량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7월 하순까지 3회 수확을 할 수 있다.

   
표 2. 곰취의 거름 주는 량
(단위 : ㎏/10a)
비 료
총 량
밑 거 름
추 비
1회
2회
퇴 비
계 분
요 소
용성인비
염화가리
4,000
   300
     40
     60
     26
 4,000
300
  20
  60
  26
-
-
10
-
 5
-
-
10
-
 6

   
표 3. 보통 재배시 차광비율별 생육 및 수량 (강원도원:1993)
차광비율
(%)
초 장
(cm)

수 량 (kg/10a)
수(매)
폭(cm)
길이(cm)

가식
  0
30
50
70
34.9
38.5
38.3
33.2
6.7
7.5
7.4
6.1
21.8
24.7
24.5
21.1
14.9
17.1
16.9
13.9
2,022
2,243
2,213
1,898
1,991
2,243
2,213
1,898

    바. 조기 재배
      곰취의 조기 재배는 2월 하순에서 3월 상순 사이에 시설하우스내를 가온하기 시작하여 4월 상순부터 출하하는 작형이다. 이 작형에서는 5월 상순부터 30~50% 차광망을 씌워 주는 것이 수량이 높았다. 수확은 9월 중순까지 8회 수확을 할 수 있으며, 30%차광에서 가식수량이 6,705 kg/10a로 가장 높았다(표 4).

   
표 4. 조기 재배시 차광비율별 생육 및 수량 (강원도원:1993)
차광비율
(%)
초 장
(cm)

수량(kg/10a)
수 (매)
폭(cm)
길이(cm)

가식
  0
30
50
70
27.2
29.9
27.1
24.7
6.5
6.3
5.6
5.1
13.8
14.6
13.7
12.9
12.5
13.8
13.4
12.3
7,178
7,803
6,396
5,766
5,956
6,705
5,715
5,194


    사. 동계 재배
      곰취의 동계재배를 위해서는 식물체의 휴면을 조기에 타파시켜야 생산이 가능하다. 곰취는 해발 800m인 고랭지에서 11월 10일경에 5℃ 이하의 저온경과시간이 305시간으로 휴면이 타파되었다. 11월 10일 평난지 시설내에 정식후 가온(야간 6~8℃ 유지)해주면 1월 하순부터 생산이 가능하였다.
   4월 하순까지의 수량은 11월 10일에 GA3 100㎎/ℓ처리에서 2,043㎏/10a이고 12월 10일 정식의 경우에는 무처리가 2,152㎏/10a로 가장 수량이 높게 나타났다. 11월 10일보다 12월 10일 정식의 수량이 높은 것은 자연 저온경과 시간이 많으므로 식물체의 휴면타파가 완전히 이루어졌기 때문으로 사료된다. 그러므로 곰취의 평난지 동계생산을 위해서는 5℃ 이하의 저온경과시간이 305시간 이상이 되는 11월 10일 이후에 굴취하여 평난지에 정식해야 한다. 그러나 고랭지의 경우 11월 중순이후에는 토양이 동결되어 굴취가 어려우므로 토양 동결전에 굴취하여 건조되지 않게 관리하면서 저온과 만나도록 한 후 평난지에 정식해야 한다.

   
표 5. 동계 재배시 휴면타파를 위한 저온경과시간 및 수량 (고시 : 1995)
정 식 기
저온경과간
(5℃이하)
GA엽면살포농도
(㎎/ℓ)
수 확 기
(월, 일)
수확잎수
(매/주)
수 량
(kg/10a)
10. 10
  30
무 처 리
  50
100
  2. 16   
2. 7   
2. 7  
  8. 5
11. 0
10. 3
  727
  860
  818
11. 10
305
무 처 리
  50
100
2. 16
1. 24
1. 24
19. 0
20. 1
21. 4
1,817
2,030
2,043
12. 10
905
무 처 리
  50
100
2. 16
3. 3  
2. 3 
23. 1
20. 9
19. 9
2,152
1,887
1,743
주) 실생 1년생묘 이용

    아. 수경재배
      곰취의 수경재배시 하계재배는 4월 상순에 정식하여 5월 하순부터 수확이 가능하였으며 8월 하순까지 5회 수확하였다. 배지종류에 있어서는 훈탄+펄라이트 배지에서 수량이 18,991g/3.3㎡로 가장 높았다. 동계재배시에는 2월 상순부터 3월 상순까지 3회 수확하였으며 배지종류는 훈탄재배가 10,196g/3.3㎡로 수량이 높았다.

표 6. 수경재배시 배지종류에 따른 생육 및 수량 (강원도원 : 1993)
배지종류 초 장 하계재배 초 장 동계재배
수량(g/3.3㎡) 수량(g/3.3㎡)
모 래
훈 탄
펄라이트
훈탄-펄라이트
철광잔사
19.5
20.5
21.2
24.9
15.4
6,847.5
7,755.0
13,810.0
18,991.0
4,073.0
31.5
33.1
32.6
33.6
31.5
8,338
10,196
8,558
8,294
5,984

  4. 본포관리
    생육적지에서 재배할 때는 포장관리에 큰 어려움이 없지만 고온지대인 평지에서 재배할 때는 차광시설이 우선 필요하다. 생육적지라 하더라도 차광을 해주어야 하며 비가림재배시에는 관수시설을 하여 토양에 항상 습기가 유지되도록 물관리를 잘 해주어야 한다.
   차광정도는 30~50% 정도가 알맞으며 비가림재배시에는 통풍이 잘되게 해주어야 한다. 연 2~3회 손제초를 해야하며 가을 낙엽이 진후 짚이나 낙엽으로 두텁게 피복을 하면 잡초발생이 억제되기도 한다. 병해충은 크게 문제될 것이 없으나 5월 하순경에 청벌레의 피해가 많고 생육 전반기에 걸쳐 민달팽이, 진딧물, 풍뎅이 및 거세미의 피해가 약간 있다. 병해로는 뿌리썩음현상이 나타나는데 이는 배수 불량시나 장마철 과습으로 인하여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통풍을 잘 시켜주고 배수작업을 실시해야한다.

  5. 수확
    일반적으로 수확은 3월 하순부터 5월 하순까지 표고별로 수확되나 대관령 지방에서 비가림재배를 할 때는 5월 중순경부터 수확을 하여 8월 하순까지 수확이 가능하다. 수확은 식용하기 적당한 크기의 어린잎을 잎자루와 함께 지제부로 부터 2~3㎝정도 높이에서 수확하고 보통 주당 2~3잎을 남기고 수확한다. 생체수량은 10a당 4천~6천㎏까지 가능하며 건조품은 생체의 20~22% 정도 생산된다. 수확한 잎은 생체로 150g 단위로 포장하여 출하하거나 삶아서 음건하여 묵나물로 만들어 300g 단위로 포장하여 출하되며 또한 냉동 저장하여 연중 출하하고 있다. 보통 6월말부터 꽃대가 올라오기 시작하는데 채종하지 않을 것은 꽃대를 제거하면 수확기간을 연장시킬 수 있다. 그리고 평난지에서는 가을에 모주를 캐어 저온처리(5℃이하, 약15일)후 가온시설내에 정식을 하면 휴면이 타파되어 동계생산이 가능한 것으로 판단된다.


그림 4. 곰취 육묘 및 본포  생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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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라지 재배방법

1. 특성

  도라지는 초롱꽃목 초롱꽃과에 속하며 옛부터 선조들이 약초 산채로 이용해 왔으며 단백질, 지질, 당류, 화문, 철, 싸포닌, 이뉴린 등을 함유하고 있다.

약효로서는 기침, 거담, 해열, 향균성 등이 있음이 임상실험결과 오래 전부터 알려져 왔다. 도라지는 여러해살이 곧은뿌리 비대형이며 줄기는 40~100cm까지 곧게 자란다.

잎은 긴 계란형이며 둘레는 톱니형이고 길이 5~6cm, 폭 2~3cm 정도된다. 꽃은 양성화로 6월 하순부터 8월 상순까지 40여일간 피고 줄기 끝에 초롱꽃 모양으로 흰색 또는 보라색으로 핀다. 9월 하순경 종자 집속에 길이 3~4mm, 폭 1mm, 두께0.7mm의 검은색 윤이 나는 종자를 맺는다. 종자의 수명은 보통 생활온도에서 1년정도 되나 18개월이 지나면 전혀 발아하지 않는다.

 

○ 과       명 : 초롱꽃과

○ 학       명 : Platycodon grandiflorum A. DC

○ 분포지역 : 전국의 산과 들에서 자라고 있음

○ 주  성  분 : Saponin의 일종인 Platycodigenin, Innulin, Phytosterline과 단백질, 지질, 당류, 철, 회분 등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

 

<표 1> 도라지 영양소 함량                                      (농진청)

열량Kcal

수분

%

단백질

g

지질g

당질g

섬유g

회분g

칼슘mg

인mg

철mg

치아민mg

리보플라빈mg

나이아신mg

262

24.2

2.4

0.1

61.2

8.9

1.5

232

189

6.2

0.10

0.36

7.8

 

○ 용도: 거담, 진해, 배농, 기침의 치료약제로 이용되고 있으며 장아찌, 무침, 부침, 볶음, 튀김 등 반찬으로 쓰인다.


 

<표1>생육지와 재배년수에 따른 싸포닌 함량                   ('84 충북)

구     분

야   생   도   라   지

인공재배 도라지

재 배 년 수 (년)

싸포닌 함량 (mg)

1

12.5

3

12.0

5

14.0

1

11.5

5

13.5

 

<표2> 도라지 꽃색과 더덕, 잔대의 싸포닌 함량  ('82 충북)

구     분

도  라  지  꽃

도라지

더덕

잔대

자   색

흰   색

사포닌 함량(mg)

8.0

6.5

10.0

6.5

2.5

 

<표3> 파종시기와 생 뿌리 무게

파종기(월, 일)

3.15

4.14

5.14

6.14

7.17

10.11

생 뿌리무게(g)

25.1

24.8

23.6

21.6

19.8

8.2

※ 8월 13일과 9월 13일 파종은 가을에 싹이 터져 겨울동안 동사하였음.

 

<표4> 심은 주수와 수량                                  (충북 '82)2년 조사

3.3㎡당 주수

100

200

300

400

500

600

10a 당수량(kg)

359

697

859

1,119

1,332

1,588

※ 3.3㎡당 500주 정도가 알맞음. 600주는 주당 뿌리무게가 적어짐.

 

 

2. 재배기술

  가. 알맞은 토양조건

  물빠짐이 좋고 걸찬 땅흙으로 햇볕이 잘 드는 곳으로 가는 모래가 약간 섞인 참흙에서 좋은 모양의 뿌리를 생산할 수 있다. 거친 모래나 자갈이 많은 곳이나 가뭄이 심하게 드는 토양에서는 잔뿌리 발생량이 많아 품질이 떨어진다.


  나. 파종

   1) 파종시기

    봄  파종 : 3월하순 ~ 5월상순

    가을파종 : 10월상순 ~ 11월중순

    가을파종을 할 때는 싹이 트지 않도록 늦게 뿌리는 것이 겨울 동사를 막는데 안전하다.

   2) 파종량 : 10a당 3 ~ 4ℓ로 파종량을 약간 많게 할수록 증수된다.

   3) 파종방법

    종자량의 4 ~ 5배의 톱밥과 잘 혼합하여 뿌릴 때 쉽게 뿌릴 수 있도록 한다. 관리에 편리하도록 이랑넓이 90 ~ 120cm로 짓고 이랑높이는 20cm정도 높게 하며 종자는 흩어뿌림하고 복도는 헛골 흙으로 한다. 복토 후에는 짚을 깔아 덮고 충분한 물을 준다.

   4) 거름주기

    밑거름은 전량 밭갈이 후에 고루 흩어 뿌림을 한 다음 로타리하여 밭이랑을 만들고 파종하기전 15일경에 실시하여 종자발아시 피해를 막는다. 웃거름은 6월하순 꽃망울이 생길 때와 7월 하순 장마가 끝난 다음 두 번 정도 주며 일반적으로 유기질비료 50kg 사용이 적당하고 보나 밭의 거름기 정도에 따라 가감하는 것이 좋겠다.

 

<표5> 거름주는 예                                                ('81 충북)

비   료   명

총   량(kg)

밑거름(kg)

웃     거     름

1회 (kg)

2회 (kg)

퇴      비

계      분

요      소

염화가리

용성인비

2,000

150

34

25

90

2,000

150

20

15

90

-

-

14

-

-

-

-

10

10

-

주   는   때

 

파종 15일전

6월 하순

꽃망울 설 때

7월 하순

개화최성기

 

  다. 옮겨심기 재배법

   제초작업과 경지이용 차원에서 옮겨심기 재배를 하는 때는 1년간 묘판에서 육묘 했다가 본 밭에 옮겨심기를 하나 10a당 옮겨 심는 품이 30여명 정도 소요되므로 풀매는 인건비와 별 차가 없을 뿐더러 뿌리 채소는 옮겨 심을 때 직근이 잘려지므로 잔뿌리 발생량이 증가하여 품질이 떨어지는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 그러나 포장 이용율을 높이고자 할 때는 다음 요령에 의하여 육묘 한다.

   ○  파종시기 : 3 ~ 4월

   ○ 10a당 소요 종자량 : 1.2 ~ 1.5ℓ

 

<표6> 옮겨 심을 때 잔뿌리 발생                                   ('83 충북)

묘     령

바로뿌림

5개월묘

6개월묘

7개월묘

잔뿌리수(개)

3.1

4.1

5.1

6.1

   ○ 10a당 소요묘판면적 : 33㎡

   ○ 묘판관리 : 파종방법은 전술한 바와 같이 하여 싹튼 후 포기사이 3 ~ 4cm 간격으로 솎아주어 튼튼한 묘를 키운다. 여름에 2회정도 김매기를 하며 7월 하순경에 유기질비료를 3.3㎡당 200g정도 뿌려준다.

   ○ 본포아주심기 : 1년후가 되면 주당 뿌리 무게 6 ~ 7g에 길이 9 ~ 10cm의 묘근을 캐서 이랑넓이 90 ~ 120cm밭둑에 포기사이 가로 세로 6 ~ 10cm의 간격으로 뿌리를 옮겨 심는다. 옮겨 심을 때 뿌리를 가급적 곧게 세워서 심되 흙덮기 전에 충분히 물을 주고 흙을 덮으면 활착이 빨라진다. 묘를 캘 때 뿌리끈이 잘라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뿌리 자람에 도움이 된다.

   ○ 옮겨 심는 시기는 가을보다 봄에 실시하는 것이 활착율이 높고 생장이 양호하다.


  라. 본포관리

   1) 솎음질 : 밭에 바로 뿌렸을 때 토양수분이 좋으면 5월 상순경에 싹이 튼다. 싹튼 후 본잎이 3 ~ 4매 피었을 때 포기사이를 사방 4 ~ 6cm정도 되도록 솎아준다. 솎음질할 때는 비가 온 후 땅이 습할 때 하면 줄기가 끊어지지 않아서 완전 솎음질이 된다. 그러나 땅이 굳었을 때 솎음질하면 줄기가 갈라지고 그 부위에서 대차 새싹이 돋아나와 솎음질을 다시 하게 된다.

   2) 김매기 : 도라지 재배에 있어서 가장 노력이 많이 드는 작업은 김매기다. 첫 번째 풀매기는 6월상순경이 되고 두 번째 7월 초순경 장마오기 전이된다. 풀매는 시기가 늦어지면 어린 도라지도 함께 뽑혀지므로 가급적 풀이 어릴 때 뽑아주는 것이 좋다. 제초제를 이용하면 풀매기 작업은 쉽게 할 수 있으나 작업이 조잡하면 새로 돋아나는 어린 도라지까지 피해를 당하므로 정밀한 작업이 되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우선 종자 파상판을 평평하게 해야 하고 종자를 뿌린 후에 덮기가 끝나면 데리브놀이나 파미르수화제를 물 20ℓ당 50ℓ정도 타서 120ℓ정도 뿌려준다. 제초제를 뿌릴 때도 고루 뿌려지도록 조심해야 약해를 입지 않는다.


  마. 병해충 방제

   1) 진딧물

   발생 및 피해 : 봄철 1 ~ 2회 검은 진딧물이 발생하여 새순이 오그라지는 현상이 발생하지만 날씨가 더워지면 없어진다.

   방제법 : 데시모, 메타, 파리모 등 진딧물 방제농약 1,000배액을 흠뻑 뿌려준다.

   2) 담배나방

   발생 및 피해 : 봄철 새싹이 나오면서 연한 잎과 줄기를 갉아 먹으므로 상당히 피해를 줄 때도 있으며 7월경 줄기 끝잎을 갉아 먹을 때도 있으나 큰 피해는 없다.

   3) 뿌리 썩음 병

   발생 및 피해 : 물빠짐이 나쁜 토양, 겨울에 묘두가 동해를 입었을 때, 비료 웃거름을 잘못 주었을 때, 토양해충이 침해할 때 등으로 구분되며 피해량은 그리 많지 않다.

   방제법 : 위에 열거한 원인을 해결해야 하며 뿌리썩음병이 나타나면 토양살균제를 이용하는 수밖에 다른 방법이 없다.


  바. 꽃대 제거와 수량

  도라지의 뿌리 자람은 꽃 몽우리가 생길 때부터 (표 7)과 같이 완만하게 된다. 이것은 꽃피고 종자결실을 위해 모든 영양분이 종자 생산으로 옮겨지므로 생기는 자연현상이다. 그러므로 꽃대가 발생할 때 즉시 제거해주면 14 ~ 15%정도 뿌리가 더 자랄 수 있다.

 

<표7> 화경제거가 뿌리 자람에 미치는 영향                     ('83 : 충북)

처     리

뿌리길이(cm)

뿌리굵기(cm)

뿌리무게(cm)

지     수 (%)

화경제거

무  제  거

31.85

28.3

3.09

2.79

52.7

45.9

114.8

100

※ 3년근 조사


  사. 거두기 및 건조제조

  파종 후 2년차에 관리를 잘하면 25g 정도의 생 뿌리를 수확할 수 있으며 수확시기는 년중 어느 때나 가능하며 가장 좋은 시기는 가을에 수확해 움속에 묻어 두었다가 겨울철에 판매하면 소득이 높다. 즉 여름철 4kg당 2,500원 할 때 겨울철에 4kg당 5,000 ~ 7,000원 까지 받을 수 있다. 한약제로 이용할 때는 4년근 이상될수록 약효가 좋으며, 캔 즉시 물에 씻은 다음 대칼로 껍질을 벗기고 말린 뿌리를 서길경이라 하고 껍질을 벗기지 않고 말린 뿌리를 질경근 이라고 하는데 약효에는 별 차이가 없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껍질을 벗겨 말린다. 건조할 때 처음 30분간은 95℃ 통풍 건조실 내에서 모든 효소활동을 정지시킨 다음 60 ~ 70℃에서 완전건조시키면 약효는 물론 건조품의 색이 회백색으로 된다. 10a당 수량은 생근으로 2 ~ 3년근으로 2,000 ~ 4,000kg 정도된다.

 

 

3. 기타 특수재배법

  가. 꺾꽃이형 꽃재배 : 도라지 꽃은 흰색, 보라색, 분홍색 등 꽃색과  꽃모양이 다양하며 어느 품종이든 청초하고 깨끗한 인상을 주어 꺾꽃이용으로 이용 가능성이 높다. 재배방법으로는 가을재배 겨울재배 봄재배 등으로 구분되며 도라지 꽃은 일장보다 온도에 영향을 끼치게 되므로 겨울동안 최저15℃ 이상만 되면 충분히 개화될 수 있다.


  나. 화분재배 : 도라지 뿌리를 화분에 옮겨 심은 뒤 적당한 시기에 순치기를 하면 많은 꽃을 일시에 피울 수 있으며 특히 가을, 겨울, 봄철에 꽃이 핀다면 이용가치가 한층 높아질 수 있을 것이다. 재배법은 뿌리를 봄 싹트기 전에 캐서 0℃ ~ 1℃ 정도의 저온저장고에 보관했다가 꽃피는 시기를 계산해서 60일 전에 꺼내서 화분에 2 ~ 4 뿌리를 정식하고 재배하면 목표한 개화시기에 꽃을 볼 수 있다. 이때 주의할 것은 충분한 온도를 유지하는 것이다. 온도가 낮으면 꽃이 작아지고 꽃이 화려하지 않아진다.

 

<표 8> 도라지 파종기와 개화최성기                    ('84 : 충북농진)

자 종 기(월,일)

3. 15

4. 15

5. 14

6. 13

개화최성기(월,일)

7. 25

8. 15

8.25

9. 25


 

<표 9> 도라지 주경 절단시기와 개화최성기              ('83 : 충북농진)

주경절단시기(월,일)

5. 10

6. 10

7. 10

8. 10

무절단

개화최성기(월,일)

7. 20

8. 5

8. 25

10. 10

7. 15

 

<표 10> 도라지 뿌리이식기와 개화최성기            ('83 : 충북농진)

뿌리정식기(월,일)

2. 10

5. 10

6. 10

7. 10

8. 10

관행포장

개화최성기(월,일)

5. 25

8. 10

8. 25

9. 5

9. 25

7. 15


  겨울동안 절화 수명은 대체로 10일정도 지속되며, 여름은 2~3일로 부적합하다고 생각되므로 앞으로의 연구과제라고 본다.

   재배기술
 
기관 : 전북 순창군농업기술센터
 
성명 : 남민희
 
전화 : 063-53-2314
           
  1. 재배의 종류
      가. 종근생산재배 : 씨앗으로 파종하여 1년간 육묘재배
  나. 종근이식재배 : 1년간 육묘된 묘를 이식하여 1~2년간 재배
  다. 직파재배 : 종자로 직파하여 2~3년간 재배
  라. 산간지재배 : 산간지에 종자를 방파하여 4~5년간 재배
  ※ 재배방법에 따라 장단점이 있기 마련이지만 초심자는 종근재배를 직접하는 방법이 안전한 방법이나 재배에 주의하지 않으면 실패하는 경우가 많다.

  2. 식재 및 파종시기
     봄식재 및 파종은 3월 중순~5월 초순까지 하며 가을식재 및 파종은 10월 중순~결빙기까지한다.
   봄파종은 꽃서리 30일전이 좋지만 지역적으로 다소 차이가 있어 가급적이면 봄보다 가을식재와 파종이 좋다.

  3. 우량종자 및 종근선별법
    가. 우량종자 선별법
       씨방이 크고 윤택이 나는 것을 채취하며 씨앗이 고르고 크고 색갈이 갈색, 또는 검은 갈색이 나는 것과 감촉이 부드럽고 전반적으로 윤기가 나는 것, 그리고씨앗의 무게가 1ℓ에 추파 320g이상, 춘파 280g이상 나가는 것을 선별한다.

    나. 우량종근 선별법
       곁가지가 없이 곧아야 하며 기장이 10㎝ 이상 된 것을 고르고 직경(뇌두부분)이 7㎜ 이상이고 눈(뇌두)이 정확히 붙어있는 것이어야 하며 선충피해를 입지 않은 것이어야 한다.
   ※ 종근 전체에 상처가 났거나 부러진 종근, 반점이 생긴 종근이나 선충피해 를 입은 종근을 심으면 정상적인 발육이 되지 않으므로 철저하게 선별하여 심는다.

  4. 밭갈이 방법
     경운은 가급적 3회 이상 깊게 경운·정지를 하여 토질을 부드럽게 하며 더덕재배이랑 만들기는 두둑 60~75㎝, 두둑높이 30㎝, 고랑너비 30㎝, 석회는 토양산성을 중화하여 주는 효과가 있어서 사용하여 왔으나 석회는 토양산성에 중화효과 가 1년이상 지속되지 않는다. 석회를 사용할 경우 10~15일 전후 경운후 기비 시용한다.
   파종 및 식재 10~15일전 최종 경운할 때 준비한 밑거름을 고루 뿌리고 깊게 경운·정지한다.

  5. 더덕 파종
    가. 직파재배의 파종시기
       가을파종하는 것이 효율적이며 가을파종은 10월 하순~12월 초순(결빙전)에 한다. 봄파종은 3월 하순~4월 하순에 한다.

    나. 직파재배의 적정토질
       대체적으로 종근 생산재배에 알맞는 적정토질과 비슷하나 한가지 유의해야 할 사항은 종자가 발아 및 발근하여 성장할 때 뿌리의 생장점이 단단한 토질이나 돌에 닿으면 분리 가 되어 잔가지가 많아 발생한다. 따라서 직파재배나 종근 생산재배는 토질이 부드럽고 토심이 깊으며 배수가 잘되는 토질이어야 한다.

    다. 종자 직파재배의 종자 소요량
       3~5ℓ/10a당 소요된다.

    라. 종자소독방법
       물 5ℓ에 지베렐린 1~2g, 종자소독약 호마이수화제 30g을 사용한다.
종합영양제 : 10g(효모)
   ※ 잘 섞어서 종자를 6~12시간 담구어 둔다.

    마. 직파재배 비닐멀칭
       직파재배에서는 잡초가 문제점으로 대두되어 비닐멀칭재배 방법을 연구하여 왔다.

    바. 비닐멀칭재배시 유의사항
      (1) 가스발생 : 완전발효된 유기질비료 및 퇴비시용후 7~10일 지난 뒤 파종
    ○ 수분공급: 더덕은 습해에 약하면서도 수분공급을 요구하는 작물이다. 비닐 멀칭재배시 두둑에 분무호스를
        설치하고 수분 부족시 수분을 공급하면 생 육이 양호하다.

  (2) 비닐멀칭재배의 종류
    ○ 흑색비닐을 사용하여 구멍을 뚫어서 사용할 경우 잡초발생은 적으나 지온 상승작용을 하기 때문에 비닐위에
        흙을 약간 덮어주어 비닐이 토양에 밀 착되도록 하고 그 위에 짚을 1㎝정도 덮어주고 더덕종자가 건조하지
        않도록 하면 발아에 성공할 수 있다. 종자가 발아된 후 지주 세울 때 고랑에 볏짚을 깔아주면 효과적이다.

  (3) 흑백 2중 유공비닐 멀칭재배
    ○ 흑색과 백색 2중 비닐에 구멍이 뚫린 비닐로서 흑색을 지면쪽으로 멀칭하 여 재배한다. 분무호스를 두둑에
      설치하면 수분공급에 용이하며 지온상승 을 예방하며 잡초발아 억제 의 효과가 있으나 가격이 비싸다.

    사. 직파재배 파종방법
       준비된 두둑에 비닐을 씌우고 가로·세로 7×7㎝ 로 뚫되 구멍직경은 3㎝ 정도 가 알맞다. 더덕종자를 1구멍에 3~5개씩 파종하고 잘 발효된 퇴비 또는 톱밥비료와 생토를 1 : 1로 섞어서 구멍을 덮어 준다. 볏짚을 1㎝ 두께로 덮어주고 발아될 때까지 수분을 공급해 준다.

    아. 직파재배의 솎음방법
       덕은 종자가 친화성이 있어 서로 붙게 되어 상품가치를 저하 및 성장에도 지장을 주므로 더덕이 4~5㎝로 자랐을 때 솎음 작업을 한다.

  6. 재배방법
    가. 직파 재배법
       종자를 직파재배하는 방법으로 발아율이 저조하다.

    나. 육묘이식재배법
       파종한 후 육묘이식하여 재배하는 방법으로 다음에 기술한다.

  (1) 종근생산재배 : 1년육묘 : 1년육묘
  (2) 종근이식재배 : 종근이식후 1~2년재배
  (3) 직파재배 : 직파후 2~3년재배
  (4) 산간지 재배 : 산간지에 씨앗 파종 4~5년재배

  7. 육묘이식재배
    가. 묘판설치
      (1) 배수가 좋고 토심이 깊은 사양토 ,식질양토를 선택한다.
  (2) 본포 퇴비 112㎏/10a과 용성인비 또는 용과린 3.7㎏, 초목회 7.5㎏을 뿌리고 경운·정지한다.
  (3) 이랑나비 120㎝, 두둑높이 30㎝정도로 하고 가급적 모판흙을 부드럽게 하 여 뿌리가 잘 뻗을 수 있도록
       한다.

    나. 종자소독
      (1) 채종후 120일이 지난후 2~5℃에 7일 이상 저온처리 하거나 노천매장한다.
  (2) 지베렐린 수용액 5ppm에 24시간 침지소독한다.

※ 저온처리 효과(2℃) : 3일 62%, 7일 94%, 10일 93%, 노지 93%% 발아

    다. 파종기
      (1) 봄파종 : 중남부 평야지 3월 하순~4월 상순, 고랭지 4월 중순
  (2) 가을파종 : 10월 하순~11월 하순
  (3) 파종량 : 협잡물이 완전히 제거된 종자 40㎡ 150~200g을 파종

    라. 파 종
      (1) 파종방법
    ○ 산파법과 10㎝ 간격으로 골을 만들어 파종하는 조파법이 있는데 조파가 관리에 용이하다.
    ○ 파종시 종자가 가벼우므로 잔모래와 1 : 4로 섞어서 고르게 파종하다.

  (2) 복토 및 피복
    ○ 잘 썩은 퇴비와 모래참흙 1:2(용량비)로 고루 섞어서 체로 상토로 종자가 보이지 않게 0.5㎝ 정도로 복토를
        해 주고 짚이나 건초를 덮어준다.

   
표 1. 사삼육묘시 묘판흙과 파종기별 생육
모판흙
파종기 (월.일)
입모수 (개/0.1㎡)
근장 (cm)
근태 (cm)
자근수 (개)
근중 (g)
상토 3.20   4.3
4.24 평균
105 118
  89 105
16.5 13.9
14.0 14.8
1.08 0.94
0.88 0.97
1.6 1.7
0.3 1.2
8.9 6.9
5.4 7.1
밭흙
3.20   4.3
4.24 평균
93 97
79 90
10.1 10.8
8.5 9.8
1.06 0.82
0.67 0.85
2.1 2.7
1.6 2.2
8.2 5.1
2.9 5.4


    마. 종근
      ○ 곁가지가 없고 곧을 것, 기장이 10㎝ 이상이며 두뇌부 7㎜이상
  ○ 눈이 정확히 붙어있고 상처 및 선충피해가 없는 것

    바. 시비량
      ○ 기비(10a) : 본포 퇴비 1,500㎏과 질소, 인산, 칼리 6㎏을 시용한 경우 수량 이 많다.(질소비료는 70%를 준다.)
  ○ 추비 : 꽃 피기전 7월 중하순경에 나머지 30%를 준다.

    사. 시비방법
      밑거름은 전층시비하고 웃거름은 비오기 전 맑은 날 이랑사이에 살포하여 비가 오면 스며 들도록 하는 방법과 이랑의 옆을 파고 시용한 후 덮어주는 방법이 있다. 이때 주의할 점은 뿌리부분에 너무 가까이 파면 뿌리에 상처를 받아 썩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표 2. 더덕 밑거름 기준표 (전국 더덕 경작인 협회 추천량/10a)
품명
규격(kg)
단위
수량
비고
톱밥발효비료, 발효계분
유박, 원두박 부식, 촉진제붕사 복합비료(17-21-17) 용성인비(용과린) 황산가리 마그네슘 정제 골분맥반석미량원소복합제
25
20
20
25
25
25
20
500  



kg
kg




kg
kg
kg
100~150
20~30
20~30
10
3
3
3
1
2
50
10
3
풍성이표

바이므·후드

 



    아. 지주 및 더덕망 설치
      (1) 지주는 가능하면 발아후 빨리 세워주는 것이 효율적이다.
  (2) 지주세우는 시기
    (가) 종자파종 40~50일전후(가을파종 : 5월초순)
    (나) 종근이식 : 이식후 30~40일사이(가을이식 : 4월중하순)
    (다) 지주높이 : 1.8~2.0m가 이상적이나 너무 높으면 잎·줄기가 너무 무성 하게 자라서 뿌리비대에 영향이
       미친다.
    (라) 지주세우는법 : 두둑길이 1.5~2.0m 간격으로 대나무나 잡목 지주를 세 우고 위는 14번 철사로 팽팽하게
       메어주며 중간과 밑에는 18번 철사로 연결하여 준다. 철사를 고정시킨 후 나이론끈이나 더덕망 등으로 씌워
      서 팽팽하게 고정시킨다. 또한 건축에 사용하는 9㎜굵기의 철근을 길이 4.5~ 5.0m로 절단하여 두둑넓이가
       60㎝ 경우는 폭을 40~45㎝로 하고 높이를 2m로 +-+ 모양으로 구부려서 두둑에 세우고12번 철사로 묶어서 두
      둑 끝에 말목 을 박아 고정시킨다. 그 다음 18번 철사로 간선을 두르고 그위에 더덕망 이나 지주를 설치한다.

  8. 수확 및 조제
    가. 수확기
    (1) 본밭에 심은 후 2~3년째 가을에 하는데 생육이 정지된 10월 중하순~11월 상순에 한다.
(2) 2년생더덕이면 수확할 때 개당 30~50g이 되어 식용이나 약용으로서 이상 적인 크기가 된다.

   
표 3. 사삼재배 년수와 수량
재배년수
총근장(cm)
주근장(cm)
근경(cm)
분지수(개)
근중(g/개)
수량(kg/10a)
1년
2년
3년
17.5
15.3
15.3
9.6
9.1
9.5
1.9
2.5
3.3
0.8
1.5
1.6
23.0
56.4
89.9
   375
   919
1,463

    (3) 수확할 때는 뿌리가 상하지 않도록 주의하여 캐내고 큰 뿌리와 1년간 더 재배하여 수확한다.

    나. 조제 및 건조
      (1) 조제
  약재로 가공할 때 껍질을 벗기는 방법은 망사로된 장갑을 끼고 훑으면 껍질이 약간 벗어지고 또 딱딱한 플라스틱 솔로 문지르면 껍질이 벗겨진다.

(2) 건조
  햇볕이 말릴 때는 별 다른 문제가 없으나 화력건조시는 너무 고온으로 말리면 색깔이 검게 되어 상품가치가 떨어진다.
출 처 : 작물과학원
과명 : 초롱꽃과
식물명 : 도라지
학 명: Platycodon grandiflorum(JACQ)A.DC.
영명 : Balloon flower
생약명 : 길경(뿌리)
농사달력 : 파종에서 수확까지 아래의 도표에서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일반특성과 자라는 환경

도라지는 다년생 초본으로 키는 40~100cm정도이다. 잎이 줄기에 붙는 부분은 자색이고 꽃은 보라색과 흰색이 있다. 꽃모양을 본따서 넓은(platys)종(codon)이라는 속명을 가지고 있다. 따뜻하고 습윤한 기후를 좋아하므로 햇볕이 잘 드는 양지쪽에 적응한다. 뿌리가 잘 자랄 수 있어야 하므로 토심이 깊고 유기물함량이 많은 곳으로 물빠짐이 잘 되는 사양토 혹은 식양토가 좋다. 거친 모래나 자갈이 많은 토양이나 가무을 잘 타는 곳에서는 잔뿌리가 많아지고, 점질토에서는 뿌리뻗음이 나쁘고 수확도 불편하다.

씨 뿌리는때
묘를 키워서 심으면 노력이 많이 들고 잔뿌리가 많이 생기기 때문에 바로 밭에 씨를 뿌리는 것이 좋다. 묵은 종자는 발아가 잘 안되므로 지난해 받은 종자를 쓴다. 봄파종은 늦서리를 생각하여 3~5월에 씨를 뿌리는데, 싹트는 기간은 1~2주가 걸린다. 어린 식물은 겨울동안에 얼어죽을 수 있으므로 가을 파종은 싹트지 않은 채 겨울을 넘길 수 있도록 10~11월 늦게 씨를 뿌린다.
씨 뿌리기
밑거름을 고루 흩어 뿌린후 밭을 갈고 로타리하여 땅을 고르고 너비90~120cm의 두둑을 만든다. 비료의 피해가 없도록 7~15일 후에 6~9cm로 줄뿌림하거나 흩어 뿌림을 한다. 씨가 작기 때문에 가는 모래를 3~4배 혼합하면 고르게 뿌릴 수 있다. 아주 얇게 복토하고 씨가 흩에 달라붙게 밟아주고 볏짚을 덮고 물을 충분히 준다.
밭 가꾸기

잎이 3~4매 되고 흙이 축축할 때 줄기가 끊어지지 않도록 포기사이는 4~6cm간격으로 솎음한다. 김매기는 6월 상순과 7월 상순 2회정도 하고, 웃거름은 6월 하순경 꽃대가 거의 생긴 후와 장마가 끝나는 7월 상?중순에 한다. 김매기가 어려우면 파종 직후 그리고 2년차부터는 씨네마, 알라 등 김약을 규정량 뿌려준다. 장마기에 오랫동안 비가 오면 토양이 과습하고 줄기가 꺾이게 되어 병해 발생이 심하므로 물빠짐이 잘되도록 관리하고 필요하면 지주도 세워준다. 꽃필 때 꽃대를 잘라 내거나 꽃을 따버리면 뿌리발달은 좋으나 정유와 사포닌함량은 낮아지므로 그대로 두어도 무방하다.

수확과 갈무리

2년 차 가을에는 길이 20~30cm의 뿌리를 수확할 수 있다. 그러나 3~4년 이상 자라야 품질 좋은 약재가 될 수 있다. 가을에 줄기가 마른 뒤부터 이듬해 봄 해동한 뒤에 수확한다. 약재로 쓸때는 상처가 생기지 않도록 캐서 물에 깨끗이 씻어 겉껍질을 대칼로 벗기거나 그대로 말려 갈무리한다.

효능

도라지의 뿌리에는 사포닌, 올리고당 등이 있어 한방에서 감기에 의한 기침과 목구멍이 부고, 아픈 증상 처방에 효염이 있다.

출처 : 농경연구네트워크 GS&J 인스티튜트
글쓴이 : GSnJ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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