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부패현상(芯腐敗現象)
 
 (1). 증상과 특징

 석회의 결핍으로 생장점 부근의 생육이 왕성한 어린잎에 결핍증상이 나타난다. 레터스와 같이 석회를 좋아하는 채소는 석회함량이 적은 토양에 재배하거나 어떤 원인으로 토양에 석회가 흡수되지 않거나 하면 심부패증상이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증상은 처음에 생장점 부근에 있는 어린잎의 선단부가 수침상이 되고 점차 갈변해서 말라죽는다. 가벼울 때는 그대로 잎의 선단부가 흑변하여 마른 조직이 남고 잎은 변형한 그대로 생장하나, 새롭게 나오는 잎은 정상적이다.

 

심부패현상이 치마상추에 나타난 증상으로 처음에는 생장점 부근에 있는 어린잎의 선단부가 수침상이 되고 점차 갈변하여 말라죽는다.

 (2). 발생의 원인
 
 식물체내의 석회분포를 보면 줄기와 과일보다 잎에 많은 석회가 함유되어 있으며, 특히 오래된 잎에 많이 함유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일단 침전된 석회는 다른 조직으로 이동하지 않는 성질이 있는데, 이 때문에 레터스의 새잎에 석회흡수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결핍증상을 일으키게 된다.
  

심부패현상은 레터스에 종종 발생하는 병해로서 석회결핍이 원인이며 생장점 부근의 생육이 왕성한 어린잎에 잘 나타난다.

 (3). 환경과 발생조건
 
 작형면에서 보면 온도가 낮은 겨울철 재배에는 발생이 적으나 고온·건조 상태가 되기 쉬운 여름철 재배에는 발생이 많아진다. 또 어떤 이유로 뿌리에 이상이 생겨 석회의 흡수가 잘 안될 때에 발생한다. 석회는 토양 중의 염류농도가 높으면 흡수가 억제되고 터널과 하우스 등의 피복재배에서는 건조하기 쉬운데다 비료의 유실이 적은데도 과다시비 할 우려가 있으므로 주의할 필요가 있다.
 
 (4). 대책과 주의점
 
 석회는 채소의 뿌리에서 흡수되므로 결국 석회의 흡수가 용이한 토양으로 만들어 줄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서는 우선 토양이 산성화되지 않도록 석회를 시용해서 토양을 중화시키고 경운을 잘 해야 할 필요가 있다. 석회를 땅에 뿌릴 때는 한번에 많은 양을 사용하면 효과가 적으므로 재배시마다 적정량을 시용하는 것이 좋다. 또 토양 중에 부식토가 많으면 더욱 효과가 있으므로 퇴비 등의 유기물을 보충해야 한다. 유기물을 투입하면 흙의 완충력이 높아지므로 급격한 토양의 이화학적인 변화가 없어진다. 즉 한해나 습해가 적으며 뿌리의 흡수력도 활성화되어 정상적인 생장을 할 수 있게 된다. 질소와 칼리를 지나치게 사용하면 석회결핍증이 나타나므로 과잉시비를 하지 않도록 한다. 건조할 때는 관수를 해서 적습을 유지하도록 하는 등의 주의가 필요하다.

 작부체계에 있어서는 흡비 특성도 고려해야 한다. 레터스 이외의 채소, 특히 양배추·배추·양파 등은 석회를 잘 흡수하므로 다른 작물과의 돌려짓기를 생각할 필요가 있다.

 심부패현상을 응급적으로 조치하는 방법으로는 염화칼슘 0.3-0.5%액을 엽면살포하면 되는데, 생장점 부근의 새로운 잎에 중점적으로 살포하면 효과가 있다. 살포회수는7-10일에 1회씩 3회 정도가 적당하며 너무 지나치면 약해를 받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석회는 이동성이 적어 엽면살포 후의 효과는 오래 계속되지 않는다. 그러므로 엽면살포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토양의 개량 등 근본적인 대책이 중요하다.

잎부패현상 (葉腐敗現象)

 (1). 증상과 특징

 품질이 좋은 레터스를 수확하기 위해 모판에서부터 순조롭게 생육시키고 큰 바깥잎을 만들어 결구시기는 것이 좋으나, 생육 도중에 장해를 받으면 좋은 결구를 할 수 없게 된다. 레터스의 잎부패현상은 일종의 생리병해로 생육 후반기에 주로 발생한다. 빠른 것은 결구 초기에 바깥잎의 녹색 또는 결구잎의 녹색이 다갈색으로 변하면서 말라들어간다. 결구의 비대가 저해됨과 동시에 비와 이슬로 수분을 함유하게 되면 이차적으로 병균이 번식하여 부패현상이 나타나게 된다. 증상이 가벼울 때는 잎이 녹색에서 흑갈색으로 변하며 건조하고 깔깔해진다. 심할 때는 결구잎을 몇 장 벗겨도 잎의 가장자리가 다갈색으로 변해 있으며 그 부분이 얼룩덜룩하다.  
 

잎부패현상은 증상이 가벼울 때는 잎이 흑갈색으로 변하면서 건조시에는 깔깔해지는데, 심할 때는 결구된 속잎까지도 잎의 가장자리가 다갈색으로 변해 있어 상품성이 거의 없다.

 (2). 발생의 원인

 잎부패의 직접적인 원인은 석회의 걸핍에 있다. 석회가 결핍되는 경우는 고온과 저온 및 건조로 인해 뿌리의 활성이 저하되어 석회의 흡수가 적어지는 경우와, 칼리·질소비료의 과다시용으로 길항작용이 일어나 비료 흡수의 균형이 맞지 않는 경우 등이 있다.
  

잎부패현상은 레터스에만 나타나는 생리장해로 이 현상을 일으키는 직접적인 원인은 석회결핍이다.

 (3). 환경과 발생조건

 일반적으로 노지재배와 고랭지 등의 여름철 재배시에 고온·건조로 인하여 발생할 때가 많다. 평탄지에서는 생육불량의 레터스를 초여름 수확기에 맞추기 위해 비료를 자주 준다거나 고온·다습 상태에 두어 급격히 많은 질소를 흡수함으로써 발생한다. 터널재배의 경우 비닐멀칭 등을 하지 않고 재배한 것은 건조기와 겨울철에 생육이 정지되었다가 봄이 되어 급히 자라게 되는 일이 있다. 이때 노화경향이 진행된 것은 수확기에 고온·건조의 영향으로 잎부패가 발생하기 쉽다. 하우스 재배에서도 건조와 과다한 시비량의 영향으로 잎부패가 일어나는 수가 있다.

 
(4). 대책과 주의점

 석회가 흡수되기 어려운 조건에서 일어나는 생리장해이므로 그 원인을 제거할 필요가 있다. 시설내에서 고온·건조상태가 되지 않도록 관리할 것이며 과잉시비를 조심해야 한다. 근본적인 대책으로는 석회가 흡수되기 쉬운 토양을 만들 필요가 있다. 석회의 시용은 토양의 산성화를 막기 위해 중요한 것이다. 그리고 토양의 보수력을 증가시켜 뿌리를 정상적으로 자라게 하고 생육이 잘되도록 하기 위해서는 토양을 부드럽게 하고 퇴비를 충분히 시용해야 한다.

 

 

조기추대(早期抽臺)
 
 (1). 증상과 특징
 
 추대는 생육기간중에 받은 총온도에 의해 일어나는 것이므로 고온기에 재배하는 상추는 잎수가 충분히 확보되기 전에 추대에 필요한 적산온도에 도달하여 단기간내에 추대하게 된다. 추대는 품종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지만 모두가 고온과 장일에 의해 촉진되므로 이른봄과 늦가을의 재배는 비교적 안전하나 7-8월의 파종은 위험하다. 즉 고온과 장일이 계속되면 조기추대가 발생하여 수확기간이 짧아지고 생산량이 적어짐과 동시에 품질이 떨어진다.

 

 (2). 발생의 원인
 
 상추는 우리나라에서 많이 재배되는 채소의 일종으로서 그 품종은 불결구형의 잎상추와 결구형의 레터스로 대변할 수가 있다. 추대는 품종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지만 모두 고온과 장일에 의해 촉진된다. 결구상추는 5℃ 이상의 적산온도가 1,400-1,700℃가 되면 꽃눈이 분화된다. 또한 5℃에서 20일간 저온처리된 상추가 고온에서 자란 상추보다 꽃눈이 빨리 분화되었다는 실험보고도 있으나 현재까지의 시험결과를 종합하면 꽃눈분화 및 추대에는 고온이 결정적인 작용을 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조기추대는 품종에 따른 차이도 많으나 어느 경우이든 고온과 장일에 의하여 촉진된다. 고온기인 7-8월의 파종에서 특히 발생이 많다.

 (3). 환경과 발생조건
 
 본잎이 5매 정도 발육한 결구상추를 10℃,15℃,20℃,25℃에서 20일간 생육시킨 후 5월 29일부터 자연조건에서 재배한 결과 10℃에서 처리된 것은 전혀 꽃눈이 분화되지 않았으나 20℃ 및 25℃에서 처리된 상추는 꽃눈분화가 일어났으며, 특히 25℃에서 처리했을 때는 모든 개체가 추대되었다. 이상의 결과에서 볼 때 추대는 고온에 의해 조장된다는 사실은 확실하지만 온도의 범위로 보아서는 25℃ 정도에서부터 온도가 높아질수록 꽃눈분화와 추대가 촉진되며, 단시간 내에 고온에 처리되어도 그 효과는 누진되는 것으로 생각된다.

 
 
 (4). 대책과 주의점
 
 우리나라에서 재배되는 불결구형 재래종 상추의 고온에 대한 추대반응도는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결구상추에 대해서는 자세히 알려져 있다. 상추는 25℃ 이상의 고온에서 꽃눈분화 및 추대가 촉진되므로, 평지에서는 5월 이후의 늦은 봄이나 7월 하순 이전의 여름재배는 피해야 한다. 평지에서는 가능한 한 이른 봄 또는 8월 이후의 가을재배를 하되 15℃ 이하의 저온기에는 생육에 적합하도록 보온재배를 하는 것이 재배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재배 도중 고온으로 인한 추대의 위험이 있을 때는 단일처리 또는 한랭사·발 등으로 일광을 차단하여 주는 것이 추대를 다소 억제시킬 수 있다. 생장억제제인 MH-30 또는 CCC는 추대를 지연시키지만 생육 자체도 억제시키므로 실제 재배상 실효성은 없는 것으로 생각된다.

 품종의 선택에 있어서 결구상추는 그레이트레이크 계통이 고온에 둔하여 만추형으로 알려져 있지만, 우리나라에서 많이 재배되는 불결구형 상추의 추대반응은 품종별로 자세하게 밝혀져 있지 않기 때문에 이에 대한 규명이 시급한 문제가 되고 있다.
고온장해로 인하여 적치마상추의 착색이 매우 불량해져 있다. 적치마상추는 착색이 나쁘면 상품성이 크게 떨어져 큰 피해를 입게 된다.

 마그네슘결핍증이 나타나면 먼저 아랫잎부터 황화하기 시작하여 잎줄기로 퍼져 나가며 나중에는 잎줄기만이 초록색을 띠고 있게 된다. 

 


양상추의 이용과 재배 3

 4) 정식

  정식적기묘는 파종기에 따라서 약간에 차이가 있는데 겨울아비의 육묘일수는 12월 수확은 20~25일 육묘가 알맞고 1월 수확용의 모는 25~30일째의 모이며 3~5월 수확용 모는 40~50일까지 기르는 것이 표준으로 되어 있으나 육묘의 환경이나 재배기술에 따라 약간에 차이가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란다.

  재식주수는 300평에 8,500~9,000포기이므로 식재시 알맞게 거리를 유지시켜야 한다.

  보통 두둑은 2월부터 3월 수확하는 작형에서는 3줄 심기를 하고 다른 수확기에는 4줄 심기를 해도 좋다. 두둑의 폭은 3줄 심기는 120cm로, 4줄 심기는 150cm로 한다. 포기와 포기의 간격은 35cm를 확보하는 것이 좋은데 구가 약간 작고 밀식에 견디는 품종은 30cm로 심기도 한다.

  양상추를 깨끗하게 생산하고 수분과 잡초방제, 지온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멀칭재배를 하는데 일반적으로 흑색의 폴리에칠렌 필름을 쓴다. 그러나 겨울재배시 지온확보를 위해서는 투명한 비닐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진딧물을 예방하기 위한 멀칭재배는 은박지 멀칭을 행하는데 고온기에 지온을 낮추고 진딧물도 도피시킨다.

  정식적기의 잎수는 보통 4~5장의 잎에 길이는 4~6cm 정도의 어린묘를 정식해야 스트레스를 적게 받고 착근이 빨라지는 것이다. 노화묘를 정식하면 활착하는데 시간이 오래걸리며 겉잎의 활력이 떨어져 결구포기가 작으며 모양이 나빠 상품성이 크게 떨어지니 적기묘 정식을 지켜야 한다.

  아시아종묘 겨울아비를 가을파종해 겨울수확 작형은 저온기로 향해가는 재배이므로 초기생육을 촉진하기 위해서는 다음 사항에 유의하여야 한다.

 ○ 가을장마에 의해서 포장준비가 늦어지면 정식이 장기간 지연되므로 여유를 갔고 사전에 정식
     준비를 할 것.

 ○ 장마비를 맞은 경우 정식이 불가능한 상태인 과습토양에서 정식을 하면 활착이 나쁘고 그 후의
     생장도 늦어지므로 좋은 조건에서 정식이 되도록 기다리게되면 이때 플러그 모판을 저온창고
     (1~2℃)에서 몇일간 보관했다가 정식한다.

 ○ 활착을 촉진하기 위해 영양제로 엽면 시비와 관수에 신경을 쓰야 한다.

  저온기 재배에는 비닐멀칭을 행하므로 습도유지와 지온확보로 생육촉진 효과가 있고, 고온기 노지재배의 경우에는 이랑위에 볏짚을 깔아주면 지온을 낮추게 되며 습도보존이 되어 병해 발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정식시 깊게 심으면 잿빛곰팡이병의 발생이 심하므로 깊게 심지않도록 주의를 하고 정식이 끝나면 곧바로 관수를 하여 활착을 유도시킨다.

 5) 관리

  하우스 재배나 터널재배시 활착이 끝나고 나면 환기를 철저히 행하여 고온장해를 피해야 품질이 우수한 생산품을 만들 수 있다. 노지재배시에는 정식 후 15일경에 웃거름을 주어서 초기생육을 왕성히 유도하고 이때 중경과 제초작업도 동시에 실시한다.

  결구중기에 건조하면 수량이 크게 떨어지므로 중기관리에 신경을 쓰고, 양상추는 건조한 것보다는 약간 습한쪽이 수량과 품질이 좋다. 양상추는 줄기가 짧고 외엽의 중륵이 땅에 부착되어 있으므로 지나친 과습상태에서는 균핵병의 피해가 심하게 되는데 특히 외엽이 오목하게 되어 물이 고이게 되어 무름병과 잿빛곰팡이병 발생이 쉽게 된다.

  그래서 특히 노지재배의 경우에는 발병을 줄이기 위해 외줄로 심고 포기사이를 35cm로 약간 넓게 심으면 헛골에는 볏짚을 깔아서 잡초방지와 토양수분을 보존시킨다. 양상추는 잎이 부드러워 관수 시설중 스프링쿨러 보다도 분수호스를 깔아서 관수하는 방법이 훨신 좋다.

 6) 시비량과 방법

  양상추의 시비량은 N 20kg, 인산 14kg, 칼리 15kg이 표준으로 되어있으나 토양의 비옥도에 따라서 약간 가감하면 된다.

  퇴비와 밑거름은 가능한 한 포장의 수분상태가 알맞을 때 경운하여 두둑을 만드는 것이 좋다. 초기생육을 좋게하기 위해 밑거름의 약 절반을 표층시비하고 유기질비료와 완효성 비료는 밑거름으로 시용하는데 토양수분은 비효를 높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또 외엽형성기에 비효가 부족하면 결구포기가 작아지므로 속효성인 비료를 알맞게 시용하여 정식 후 곧바로 비료의 효과가 나타나도록 시비계획을 세울 필요가 있다.

  앞에서 말한 20:14:15kg을 화학비료로 계산하면 뇨소 43kg, 용과린 60kg, 염화칼리 25kg인데 1~3월 수확시는 밑거름으로 우분퇴비 2,000kg, 고토석회 120kg에 성분량으로 질소 25.2kg, 인산 14.0kg, 칼리 16.8kg을 시용해 준다.

6. 병충해 방제

 1) 병해방제

  ① 균핵병

  양상추 병해중 가장 피해가 많은 병해로 온도가 낮고 다습한 환경에서 나타나는 병해이다.

  약제방제는 발병초기에 베노밀수화제 2,000배액, 지오판수화제 1,500배액, 이프로수화제 1,000배액, 푸로파수화제 1,000배액 사용

  ② 잿빛곰팡이병

  생육기간중 온도가 낮고, 습도가 높거나 비가오는 불량환경에서 쉽게 발생된다.

  약제방제는 스미랙스수화제 1,000배액, 빈졸수화제 1,000배액, 디크론수화제 600배액 살포

  ③ 노균병

  잎의 표면에 뚜렷하지 않은 병반이 생기고 나중에 잎의 뒷면에 세릿발모양의 곰팡이가 생긴다.

  약제방제는 지네브수화제 400배액, 타로닐수화제 600배액, 쿠퍼수화제 1,000배액, 메타실동수화제 1,500배액을 살포해 준다.

  ④ 밑둥썩음병

  결구기 이후에 양상추 잎이 땅에 닿은 부분에서 발생하며 이어짓기에 의하여 발생하게 된다.

  약제방제는 토양소독제인 밧사미드나 캡탄분제로 토양소독을 한다.

  ⑤ 바이러스병

  잎에 짙고 옅은 모자이크무늬가 형성된다. 오이모자이크바이러스(CMV)와 상추모자이크바이러스(LMV)에 의하여 발생한다.

  약제방제는 되지 않으므로 사전에 예방으로 진딧물을 철저히 방제하고 초세를 강화시킨다.

  ⑥ 무름병

  땅가 부근에서부터 수침상의 병반이 생겨 물러 썩으며, 포기전체가 부패한다. 부패된 부분에서는 악취가 풍긴다.

  약제방제는 발병초기에 유기폰수화제 500배액이나 농용신수화제 800배액을 7일 간격으로 살포한다.

 2) 해충방제

  ① 거세미나방

  이 벌레는 1년에 2~3회 발생한다. 6월 중순, 8월 중순~10월 상순에 발생하며 검거세미나방보다 일찍 발생한다. 약제방제는 토양살충제 다이야톤입제를 300평에 6kg을 시용하고 카핀다입제는 2kg을 사용한다.

  ② 조팝나무 진딧물

  잎의 뒷면과 어린잎에 기생한다. 배설물을 분비하여 잎의 표면에 그을음을 생기게 하여 오염시킨다.

  약제방제는 알파스린유제 1,000배액, 적시타유제 1,000배액, 베테랑액제 2,000배액, 체스수화제 2,500배액을 살포해 준다.

7. 수확과 출하

  양상추의 수확에는 봄파종은 90~120일이고 여름파종은 60~80일, 가을파종의 경우는 100~150일이면 수확이 가능하다. 수확요령은 아침 이슬이나 서리가 없어졌을 때 결구상태를 보아 가면서 저장성이 좋은 양상추를 출하하기 위해 약간 일찍 수확한다. 수확적기 일수는 12월 수확인 경우는 7~10일간이고, 1월 수확은 10~14일, 2월 수확은 14일, 3월 수확은 10일, 4월 수확은 7일, 5월 수확은 4~5일간이 기준이며 재배방법이나 기후에 따라 약간에 차이가 생길 수 있다.

  수확기는 품종에 따라서 다르지만 20℃ 내외의 기온에서는 결구개시 후 20~25일경에 수확기에 도달하는데 기온이 떨어지면 결구진행 속도가 늦어져 15~20℃에서는 30일, 10~15℃에서는 35~40일이 걸린다.

  수확요령은 겉잎이 달린 상태로 수확을 하여 작업장으로 이동시켜 다듬는다. 겉잎은 1~2장만 남기고 갈라서 뿌리에 절단된 면이 윗쪽으로 보이게 하여 1~2시간 말리고 줄기를 잘라낸다. 이것을 통기성이 있는 박스에 포장하여 출하한다. 양상추의 표준출하 규격은 특대 500g 이상, 대 400~500g, 중 300~400g, 소 300g 이하로 나누며 출하를 위해서는 포장에서 직접 포장상자에 넣는 방식을 많이 이용하고 있으며 보통 한상자에 12포기씩 포장 출하되고 있다.

  양상추는 수확 후 품질변화가 심한 채소이므로 염화비닐이나 폴리에칠렌 등의 자재를 사용하면 신선도를 2~3배 연장할 수 있으며 예냉온도는 0~5℃로 함으로써 선도유지를 오래도록 유지시킬 수 있다. 양상추의 저장상태를 보면 5℃에서 10~14일간, 1℃에서 14~21일 정도 신선도가 유지된다.

 


'텃밭채소가꾸기 > 상추.쑥갓.갓'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잎부패현상 (葉腐敗現象).  (0) 2007.09.14
조기추대(早期抽臺).  (0) 2007.09.14
양상추의 이용과 재배 2 .  (0) 2007.09.05
양상추의 이용과 재배 1 ,  (0) 2007.09.05
상추 재배기술  (0) 2007.08.09
 


양상추의 이용과 재배 2

4. 재배환경

 1) 온도 적응성

  양상추는 비교적 서늘한 기후를 좋아하는 호냉성 채소로서 더위에는 약하다. 생육하는데 알맞은 온도는 15~20℃이고, 결구적온은 10~16℃가 적합하다.

표 2. 양상추의 발육에 미치는 밤 온도의 영향

처리구

잎 무게
(g)

뿌리 무게
(g)

잎 수 (매)

전개잎

미전개잎

5~7℃
15~16℃
20~23℃

14.2
20.5
22.8

3.9
2.2
1.5

8
9
10

17
16
16

25
25
26

표 3. 양상추의 생육에 미치는 낮온도의 영향

처리구

잎 무게
(g)

뿌리 무게
(g)

잎 수 (매)

전개잎

미전개잎

30~33℃
20~23℃

52.0
45.0

5.7
12.4

11
11

17
32

28
43

  ① 발아되는 환경

  씨앗이 발아를 하는데는 15~20℃ 이며 수분을 흡수하기 시작해 2일정도이면 발아를 시작하는데 온도가 적온보다 높거나 낮으면 발아율이 떨어지며 30℃이상 또는 0~4℃ 이하에서는 전혀 싹이 트지 않는다. 그러므로 약간 낮은 온도에서 발아가 잘 된다고 할 수 있다.

  여름철 고온기에 파종을 할 때는 온도가 높아 발아가 불량하므로 씨앗을 물에 2~3시간 정도 담갔다가 서늘한 장소나 냉장고 과일박스에 넣어 싹이 약간씩 나오면 파종을 해야 발아율이 높다.

  ② 바깥 잎의 발육

  낮의 온도는 동화작용과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는데 온도가 상승함에 따라 동화작용도 증가한다. 하우스 재배나 터널재배 때는 30℃ 이상되는 경우가 많다. 이때는 호흡량이 증가하므로 동화물질의 축적이 적어진다. 그 결과 잎의 분화나 뿌리의 생장도 약해지거나 감소해진다. 전개된 각각의 잎은 30℃ 정도의 고온에서는 생장이 좋은데 반대로 뿌리는 저온에서 생장이 양호해 진다.

  밤 동안의 온도는 낮에 이루어진 동화작용의 산물인 탄수화물을 이동시켜 식물체를 발육시킴으로써 생장에 큰 영향을 미친다. 잎수의 증가는 밤온도가 낮고 높음에 따라 크게 영향을 받지는 않으나 밤에 온도가 낮을 때는 발육이 좋지 않으므로 20℃ 정도가 좋다. 반면 뿌리의 발육은 15~17℃ 정도가 좋다.

  ③ 포기의 비대와 충실

  양상추의 포기에 비대와 충실도는 밤 온도가 10℃부터 15℃정도의 약간 차갑고 서늘한 온도가 적당하다. 결구개시기의 그레이트레이크스366 품종을 대상으로 밤온도를 각각 7~8℃, 18~20℃ 및 23~25℃로 20일간 재배하여본 결과 너무 온도가 높거나 낮을 때 보다 18~20℃ 처리가 가장 좋았다. 이는 밤 온도도 어느정도 차갑고 서늘한 쪽이 포기의 비대, 충실에 좋다는 것을 말해주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더욱 중요한 것은 낮에는 지나친 고온과 밤의 고온이나 저온에서는 이상한 형태의 포기가 되기 쉽다.

표 4. 포기의 비대, 충실에 미치는 온도의 영향

처리온도
(℃)

바깥잎무게
(g)

포기 무게
(g)

잎전체무게
(g)

뿌리무게
(g)

포기높이
(cm)

포기지름
(cm)

7~8
18~20
23~25

300
290
320

220
310
180

520
600
500

65.0
50.0
45.0

11.5
10.1
12.0

10.4
11.0
10.2

  또 낮과 밤의 온도가 20℃ 이상이 계속되면 줄기가 자라기 시작하고 마침내는 꽃눈이 분화하게 된다. 그러므로 고온기 재배(봄재배, 여름재배 및 하우스 재배) 때는 낮온도 뿐만 아니라 밤의 온도도 포기비대, 충실에 제한요인이 된다고 할 수 있다.

 2) 토양의 적응성

  양상추는 산성이 강한 토양 즉 pH 5 이하나 pH 8 이상의 알칼리성 토양에서는 생육이 나쁘고 수량도 매우 떨어진다. 적합한 토양산도는 pH 5.8~6.6 정도이므로 우리나라와 같이 산성토양에서는 반드시 석회를 시용하여 산성땅을 중화시켜 재배를 해야 한다.

  토양의 산성개량은 반드시 토양검사를 실시해서 중화량을 알맞게 넣어야 할 것이다. 이때 석회량을 지나치게 많이 투입하면 미량요소(망간, 철분, 붕소 등)결핍증이 나타나고 황화현상이 나타나기 쉽다. 이러한 증상은 길항작용에 의해 나타나므로 대책을 세우기가 어렵다.

  양상추는 건조한 사질토나 지하수위가 높은 점질땅에서는 생육이 나쁘므로 유기질이 풍부하고 관수하기 편리한 포장인 양토에서 재배하는 것이 품질이 좋은 양상추를 생산할 수 있다.

5. 재배기술

 1) 재배지 선정

  양상추는 유기질이 풍부한 양토에서 잘 생육하며 건조한 사질토나 지하수위가 높은 점질토에서는 생육이 나쁘다.

  양상추는 1일평균기온이 5℃ 이하가 되면 거의 생육이 정지되므로 따뜻한 곳이나 온난한 해안지역에 주산지로 형성되고 있다. 특히 가을파종 겨울수확용의 양상추는 내한성이 강하고, 저온신장성, 결구성이 좋은 품종을 선택하고 남부지방의 하우스나 대형터널에서 재배하거나 이중피복하여 온도관리에 신경을 써야한다.

  이웃나라 일본에서는 양상추 경우 거의 논후작으로 재배하고 있으며 오이, 가지, 토마토 등 여름채소의 윤작으로 재배되고 있다. 또한 2~3월에 수확한 양상추의 터널을 그대로 이용하여 단옥수수를 터널재배하거나 경운하지 않고 양상추를 연작하는 재배도 가능하다.

 2) 작형과 품종

  양상추는 고온과 장일조건에서 추대를 하므로 재배하는데 크게 제약을 받고 있다. 우리나라의 양상추 재배작형은 남부 해안지역에 겨울이 따뜻한 곳과 중부지방의 일반 평탄지의 1~2월 파종과 터널재배를 위주로 하고, 준고랭지는 평지에서 재배가 곤란한 여름재배가 주축을 이루게 된다.

  ① 1~2월 파종형

  일반 평탄지에 노지재배로 우리나라에서는 제일 많이 채택되고 있는 작형이다.

  이 작형은 비교적 온도가 낮아서 보온에 주안점을 두고 관리해 주며 수확기는 5월 하순에서 6월 상순이 되므로 유통상에도 큰 문제가 없다. 그러나 이때는 홍수출하기에 접하므로 수확적기를 늦추기 쉬우므로 조생종의 경우에는 열구의 위험이 크므로 주의하고 변형구도 생기게 되니 신경을 써야한다. 1~2월 파종에 알맞는 품종으로는 겨울아비와 아리랑, 아시아 그린, 셀러드익스프레스 등이 있다.

  ② 4~7월 파종형

  이 시기는 높은 온도에 장일로 겹쳐지므로 재배하기 힘들고 추대까지 하게 된다.

  그래서 이 시기의 재배는 준고랭지에 재배가 적당하므로 해발 600~700m 사이에 여름출하용이 되는 재배작형이다. 4월부터 6월사이에 파종할 수 있는 품종에는 아시아그린, 개량만추텍사스, 아시아테이크, 폴라, 그레이트레이크366 등의 품종인데 재배지의 기후와 수확기를 맞추어서 품종을 선택해야 한다.

  ③ 8~10월 파종형

  이 작형은 가을재배형 양상추로 육묘기간만 잘 넘기면 가을이 되면서 차츰 온도가 내려가므로 이상적인 결구기를 맞이하게 된다.

  품종에 따라서 8월초에 파종하면 추대의 워험이 있으므로 8월 중순에 파종을 해서 추대의 위험을 넘겨야 한다. 8월에서 10월에 파종을 할 수 있는 품종으로는 아비, 아리랑, 타미나, 그레이트레이크366. 폴라, 개량만추텍사스, 셀러드익스프레스 등이 있다.

  ④ 고랭지 재배형

  고랭지에서는 평지에서 고온장일의 관계로 추대와 고온부패로 인해서 재배가 불가능 할 경우에 재배를 행하여 높은 소득을 올리고 있다.

  고랭지라고 무조건 고온기에 재배가 되는 것이 아니고 항상 기후변동에 의해서 추대의 위험이 있으므로 생육기간을 최대한 단축시켜서 추대가 올라오기 전에 수확을 해야 하므로 직파재배 또는 흑백필름을 멀칭해서 생육기간을 단축해 수확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작형에 알맞는 품종은 타미나, 아시아레이크, 셀러드익스프레스 등이 있다.

표 5. 양상추의 표준 작형표

 3) 육묘방법

  ① 상토준비

  육묘용 상토는 구입상토라도 먼저 E.C를 측정해 보는 것이 좋다. 즉 봄과 겨울 파종용 상토는 E.C가 0.7~0.8도가 좋으며 여름재배용 상토는 E.C가 1~1.2도 정도가 안전하고 육묘가 용이하게 잘 된다.

  그러나 pH는 보통 6.0~6.5도로 조정된 상토라야 생육이 순조로워 진다.

  ② 파종

  파종하는 방법은 플러그트레이 육묘법이 있고 또 하나는 일반 상자나 온상내 산파육묘하는 방법이 있는데 경비는 좀 들지만 플러그트레이 육묘법이 이상적이다.

  플러그트레이 육묘법은 자동파종기를 이용하면 간편하므로 트레이의 규격은 128~200공짜리를 쓰면 된다.

  저온기에는 전열온상을 이용하고 고온기는 냉상에다 파종 육묘를 하면 된다.

  일반적인 넓은 온상이나 냉상에 파종할 경우에는 300평 재배용으로 2평에 파종을 하면되는데 씨앗의 량은 40~50㎖ 정도면 된다. 원래 양상추 씨앗은 작으므로 파종후 복토는 부드러운 구입상토로 약 3mm정도 복토후 가볍게 볏짚으로 얕게 펴고 관수를 해준다.

  파종후 온도관리는 15~20℃에 2~3일이면 발아를 시작한다. 이때 재빨리 볏짚을 제거하고 충분히 햇빛을 쪼여서 튼튼한 모를 만들어야 한다.

  ③ 가식과 관리

  본잎이 2~3장정도 나오면 가식하는데 간격은 9×9cm 사방으로 심고 포기와 포기사이에 관수를 한 다음 빛가림을 해준다.

  트레이묘일 경우에는 본잎이 1~2장이 나오면 일개소에 한포기만 남기고 솎음을 실시하여 햇빛과 통풍이 잘되게 하여서 웃자람을 방지하고 저온기에는 온도관리를 15~25℃ 범위가 되도록 관리해 주는데 낮에는 환기를 시키고 밤에는 보온을 해서 웃자라지 않게 하며 튼튼한 모가 되게 만들어야 한다.

  육묘중의 주간과 야간의 온도교차는 10~13℃의 차이가 좋은데 주간에 지나친 고온을 만들어 주면 추대의 위험이 있고 결구가 되어도 변형구의 위험이 있으니 조심하고 관수는 2~3일에 한번씩하여 습기는 촉촉히 있게하고 건조하면 생육이 불량해 지므로 수분관리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육묘후기에 보면 추대의 위험이 있는 포기는 잎의 색깔이 연록색이 되고 엽신(잎의 길이)이 가늘고 긴 모는 추대할 모이다. 고온기 육묘는 다습하게 되면 잘록병이 심하게 오는 경우가 있으므로 파종후 첫 번째 관수시는 프리엔액제 700배액을 관수하여 잘록병을 사전에 막아야 한다.

 


'텃밭채소가꾸기 > 상추.쑥갓.갓' 카테고리의 다른 글

조기추대(早期抽臺).  (0) 2007.09.14
양상추의 이용과 재배 3 .  (0) 2007.09.05
양상추의 이용과 재배 1 ,  (0) 2007.09.05
상추 재배기술  (0) 2007.08.09
상추의 병해 방제는 이렇게…  (0) 2007.07.31
 


양상추의 이용과 재배 1

1. 식물적인 특징

  양상추(결구상추)는 국화과의 1년생 초본으로서 세계적으로 널리 보급되고 많이 먹고있는 채소에 일종이다.

  양상추의 원산지는 지중해 연안부터 중동 지역이다. 국내 양상추 재배는 해방이후 미군들에 의해 들어온 채소인데 군납용으로 재배되기 시작해 차츰 호텔 납품과 외식업이 발달되면서 전국적으로 재배가 확장되기 시작했었다.

  우리가 재배하고 있는 현재의 품종들은 16, 17세기경의 유럽과 네덜란드, 프랑스 등지에서 개량된 품종들이다.

  양상추의 발아적온은 18~25℃이고, 25℃ 이상에서는 휴면하기 쉽고 광발아성을 갖고있는 씨앗으로 암흑속에서는 발아율이나 발아세가 크게 떨어진다. 생육하는데 필요한 적온은 18~23℃로 서늘한 기후를 좋아하며 생육의 저온한계는 -2℃이고 고온한계는 30℃이다. 양상추는 많은 일조를 필요로 하는 채소이며 토양의 적응성에 범위는 넓으며 최적의 토양산도는 pH 6.2~6.8이다. 자람에 있어 건조에는 강하나 과습에는 약하다. 고온과 장일조건일 때 화아분화가 되고 개화까지 이어지게 된다.

  일정하게 자라 잎이 나온 연후에 생육온도가 25℃ 이상의 고온이 계속되면 추대를 하게된다.

  아시아종묘에서 육성된 겨울아비라는 양상추의 중요특성은 결구시 외잎이 먼저 모양을 만들며 서서히 속이 차곡차곡 잎이 분화되어 양배추 모양으로 둥글게 되며 모양새가 좋다.

  또한 쉽게 무르지 않고 속이 연하며 터지지 않는다. 그리고 다른 품종과는 달리 겉잎색과 속잎의 색깔이 같으며 잎이나 포기가 부드러워서 수송시 잘 바스러지지 않는다. 식물체의 특성이 왕성하게 자라는 습성이 있어 재배하기가 쉽다.

  겨울아비의 양상추는 가을에 파종하여 겨울과 봄에 수확하는 재배가 적합하다. 겨울,봄 수확재배는 저온기로 향하는 12월, 1월 수확과 2, 3월 수확과, 생육후반에 기온이 올라가는 4, 5월 수확으로 크게 나뉘는데 기온변화가 큰 것이 이 작형의 특징이다.

 1) 씨앗

  씨앗은 긴 타원형으로서 편평하며 길이로 7~10개의 선이 나있다. 씨앗의 길이는 3~5mm에 폭은 0.8~1.5mm이며 두께는 0.3~0.5mm 정도이다.

 2) 잎

  어린식물의 잎은 요철이 있고 잎 가장자리에 톱니같이 패어 들어가는 결각은 거의 없고, 잎자루가 긴 형태이다. 생육이 진전됨에 따라 잎면의 요철과 결각이 심해지고 잎자루가 짧은 둥근형태의 잎이 생긴다.

 3) 줄기

  꽃눈이 형성되기 까지는 줄기의 굵기가 1~2cm 길이는 2~3cm 정도이다. 이런 짧은 줄기에 많은 잎이 붙어 있다. 이런 형태를 ‘로젯트’상이라 한다.

  한편 꽃눈이 형성된 후에는 줄기가 길게 자라게 된다. 그러나 꽃눈이 형성되지 않아도 일조량이 아주 적거나 배게 심었을 경우에 차광이 되어서 줄기가 자라게 된다.

  그러므로 하우스 재배 때는 꾀 고온일지라도 일조량이 부족하지 않게 하기 위해 재식거리를 넓게하여 줄기의 자람을 피해야 한다.

 4) 뿌리

  뿌리는 아주 가는 섬유질로 이루어져 있으며, 건강한 것은 하얗고 지표면에 대부분 분포되어 있다. 수확기가 되면 뿌리의 자람이 더욱 활발히 이루어지게 된다.

  그러나 토양이 산성일 때는 뿌리끝이 말려 생장이 정지하게 되고, 색깔이 갈색으로 변하게 된다. 즉 양상추는 본질적으로 알칼리성 작물이라고 할 수 있다.

 5) 포기

  결구 포기는 다수의 잎이 모여서 이루어진 것인데 형태도 좋고, 무게도 적합한 것이 좋은 값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보통 무게는 300g에서 1kg까지 되는데 고온 또는 저온상태에서 건조하거나 질소질 비료를 너무 많이 주게되면 불량한 포기가 되어 상품가치가 떨어지게 된다.

그림 1. 양상추 일생의 형태적 변화

2. 겨울아비의 특성과 이용법

  겨울아비, 아비, 아리랑 등의 양상추 품종의 보급에는 1999년부터 국내에 보급된 품종이다.

  아시아종묘가 햄버거용 대형 양상추를 육성해오다가 찾아낸 품종으로 잎이 부스러지지 않고 곁잎과 속잎의 색깔이 동일하며, 추대가 될려고 하면 결구의 상단부가 살짝 올라오게 되어 수확을 서둘러 할 수가 있고 곁이 상하면 속까지 상해 있어서 미리 부패구를 없앨 수가 있다는 특징이 있다.

  양상추의 이용법은 깨끗이 세척하여 뜯거나 잘라서 셀러드용으로 하거나 햄버거용이 대부분이다. 양상추는 부드럽고 맛이 좋아 최근에는 녹즙용이나 국거리로도 이용되고 있다.

표 1. 양상추의 영양성분(식용부위 100g당)




kcal



(%)




(g)


질(g)

탄수화물
(g)



(%)

무기질(mg)

비타민(mg)







A
(L.U)

B1

B2




C

E

14

95.4

1.0

0.2

2.4

0.5

0.5

21

30

25

0.5

200

0.06

0.06

0.2

5

+++

3. 양상추의 일생과 형태적 특성

 1) 양상추의 일생

  정상적으로 발아하여 생육이 되면 발아로부터 결구 개시기까지는 약 40~50일 정도가 걸린다. 그 이후 결구가 진행되고 50~60일 정도면 수확기에 도달하게 된다.

  즉 발아에서부터 수확까지는 품종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100일 정도가 걸린다고 생각하면 된다.

  봄의 경우에는 수확하기 전에 고온이 되면 꽃대가 생겨 이상결구가 되며 더 진행되면 꽃대가 결구에서 해쳐나와 개화를 하게 된다.

그림 2. 자연상태에서의 생육과정

  겨울재배시 따뜻한 지역에서는 그해에 결구가 되어 겨울동안 수확이 가능하게 된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보온을 하지 않으면 저온을 만나 결구 개시기에서 결구가 진행되지 않아 작은 포기의 상태로 월동을 하게 된다. 이듬해 봄이 되어 형태적 변화를 보면 모가 어린시기에는 가늘고 긴 잎자루가 있는 잎이 활동잎이고, 결구 개시기에는 잎폭이 넓어지고 잎자루가 없는 둥근잎이 생활의 중심잎이 되어 그 중심부로부터 구를 형성하게 된다. 이때쯤에서 급격히 넓고 얕게 자라게 된다.

  이때 고온기에 처하면 추대의 위험성이 높게 되고 수확기에 고온장일로 되며 온도가 올라가고, 햇빛이 쪼이는 시간이 길어지면 결구잎의 수가 늘어나서 결구를 다시 시작한다.

 


'텃밭채소가꾸기 > 상추.쑥갓.갓'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양상추의 이용과 재배 3 .  (0) 2007.09.05
양상추의 이용과 재배 2 .  (0) 2007.09.05
상추 재배기술  (0) 2007.08.09
상추의 병해 방제는 이렇게…  (0) 2007.07.31
상추 재배법  (0) 2007.05.16

특성
국내에서 주로 재배되는 잎상추는 크게 치마상추와 축면상추로 나누는데, 치마상추는 청치마상추와
적치마상추로 축면상추는 청축면상추와 적축면상추로 세분된다.
상추는 주로 쌈용으로 소비되는데 연중 생산되어 연중 소비된다. 특히 한여름 고온기에는 상추의 특
성상 재배가 어려워 비교적 다른 시기에 비해 가격이 높은 편이다. 이는 상추가 고온장일 조건에서
화아분화하여 추대하므로 이 시기에는 재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상추는 서늘한 기후를
좋아하는 호냉성 채소인데, 대략 적산온도가 1,400~1,700도가 되면 꽃눈이 분화하여 추대한다.
육묘관리
1. 상토준비
육묘용 상토는 입고병 방지를 위해 미리 소독된 흙이나, 한번도 사용하지 않은 새 흙을 사
용한다. 파종상 육묘상토는 비료가 너무 많으면 발아에 장해가 되므로 대개 본포의 10% 정
도로 시비한다. 한편 순조로운 생육을 위해서는 토양의 산도가 pH 5.8~6.6 정도가 되어야
한다.
최근에는 여러 종류의 원예용 육묘상토가 보급되고 있는데 이를 이용하면 편리하다.
우선 상토 내에 병원균이 적고 토양산도가 적절히 조절되어 있으며 보습력이나 물빠짐이 적
당하여 작물의 생육에 좋다. 단 상토에 따라 비료분이 부족한 것도 있으니 육묘 중 적절한
엽면 시비가 필요하다.
2. 묘상준비
묘상의 온도는 20도 전후가 적당한데 저온에서는 발아가 늦어지고 30도 이상의 고온하에서
도 발아율이 떨어진다. 저온기 육묘용 묘상은 전열선 등을 이용하여 발아 최적온도를 확보
하고, 여름철 고온기 육묘 시는 냉상 육묘를 해야 한다. 파종상의 골의 깊이는 3㎜정도에
골간격은 6㎝정도가 적당하다.
3. 종자준비
파종량은 300평당 약 60~80㎖ 정도로써 육묘상은 실면적 10평정도면 가능하다. 종자의 선
택은 농사의 성패를 좌우할 정도로 매우 중요하다. 즉, 재배하고자 하는 시기에 알맞은 품
종을 선택해야 한다. 예를 들면 여름철 재배 시는 추대가 안정되어 있으며 내병성 및 내서
성이 강하고 상품성이 있는 품종을, 겨울철 재배 시는 저온하에서도 생육이 빠르며 비교적
내한성이 있고, 상품성이 있는 품종이어야 한다.
4. 파종
파종은 조파(줄뿌림)를 하고 복토는 얇고 균일하게 한다. 복토가 균일하지 못하고 두꺼우면
발아가 고르지 못하다. 파종 후 관수는 저온기에는 미온수로 하고 고온기에는 지하수를 이
용하여 관수하면 발아에 적당한 온도를 확보할 수 있어 발아율이 좋아진다. 한편, 프러그
육묘용 트레이와 상토를 이용하여 육묘하면 정식 등의 작업이 간편하고, 정식 후 활착이 빠
른데 트레이는 보통 200공을 사용한다.
프러그 트레이 육묘시는 파구당 2~3립 씩 점파하여 발아 후 본엽 전개 직전에 1주만 남기
고 솎음을 한다. 뿌리가 상토를 충분히 감아 상토가 깨지지 않을 정도가 되려면 30~40일
정도 걸리는데 이때가 정식 적기이다. 프러그 트레이를 이용하여 육묘하면 가식을 하지 않
아도 되는 장점도 있다.
5. 이식
차 가식은 본엽 1.5~2매시 6×3~4㎝로 실시하는데, 저온기에는 1차 가식까지 30~35일 걸
리고 고온기에는 15~20일 소요된다. 육묘상이 너무 과습하거나 건조하면 엽고병이 발생하
기 쉬우므로 다이젠M-45를 400배로 희석해서 2~3차례 살포해 주고 주간온도를 너무 높이
지 말고 평균 15~20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정식
본잎이 5~7장 전개되었을 때 포장 또는 기타 시설물 내에 정식한다. 터널재배를 할 경우에
는 120㎝정도의 이랑에 5~6줄을 심으며, 배수가 나쁜 점질토양에서는 이랑을 높게 하여
70㎝정도의 이랑에 2줄씩 심는다. 포기 사이는 25㎝정도로 한다.
포장에 정식할 때에는 토질 및 품종에 따라서 다소 차이가 있으나, 대개 포기사이를 30~40
㎝ 정도로 하고, 이랑은 점질토양에서는 높고 폭이 좁게 (한 이랑에 2줄), 사질토양에서는
넓게 하도록 한다. 상추는 실뿌리는 많으나 약한 편이므로 뿌리를 많이 붙여 정성들여 취급
하여야 정식 후의 회복이 빠르다. 대체로 정식 후 7~10일만에 활착이 되고, 20일부터는 잎
수가 급속히 증가하게 된다.
환경관리
1. 온도
상추의 생육적온은 월평균기온이 15~20도이며, 결구에는 10~16도가 적합하다. 종자의 발아적온은
15~20도로서 지나치게 온도가 낮으면 (8도 이하)발아가 지연되고, 30도 이상에서는 발아가 극히 나
빠진다. 생육기간 중 온도가 높아지게 되면 추대, 쓴맛의 증가, 생리적 장해 및 여러 가지 병이 걸리
기 쉽다.
2. 일장
일반적으로 상추는 장일식물로 구분되고 있으나 꽃눈분화에는 고온조건만이 관여하고, 추대에는 고온
과 장일조건이 함께 관여한다고 한다. 재배에는 일장조건은 그다지 문제시 되지 않으며, 또한 일조량
이 다소 적더라도 견딜 수 있다.
3. 수분
상추는 발아하는데 충분한 수분을 필요로 하며, 발아 후에도 건조의 해를 받기 쉽다. 따라서 생육기
간에는 일정량 이상의 토양수분이 유지되어야 한다. 한편, 과습의 피해도 받기 쉬운데, 특히 육묘 시
에 토양수분이 과다하면 묘가 연약해지고, 각종 병에 걸리기가 쉽다.
4. 토양
뿌리는 상당히 넓고 깊게 뻗어 옆으로 1m, 깊이 1.2~1.5m까지 퍼진다. 적합한 토양산도는 pH
5.8~6.6 정도로 pH 5 이하의 산성토나 pH 7 이상이 알칼리성 토양에서는 생육이 저하된다. 토질은
별로 가리지 않으나 건조한 사질토나 지하수위가 높은 점질토에서는 생육이 나쁘므로 보수력이 있고
배수가 좋으며 경토가 깊고 유기질이 풍부한 사질양토 내지 점질양토에서 재배하는 것이 좋다.
산성토양에서는 반드시 석회를 시용하여야 하는데, 과용하면 오히려 미량요소 특히 망간(Mn), 철분
(Fe) 등의 결핍증이 일어나기 쉽고 황화현상도 일어나기 쉽다.
환경관리
1. 비배관리
상추는 생육기간이 짧고 뿌리도 잘 발달되지 않으므로 밑거름 중심으로 충분히 주어야 하는
데, 생식을 하는 채소이므로 완숙한 퇴비만을 사용하도록 하고, 특히 인뇨비의 사용은 절대
금하여야 한다.
녹비작물(콩, 옥수수 등)을 앞작물로 재배하는 것도 이상적인 作付體系가 될 것이다.
잎상추에 있어서는 300평(10a)당 완숙퇴비 2,000㎏과 질소:인산:칼리를 성분량으로
20:10:15㎏정도를 표준으로 한다. 점질토양에서는 양토 또는 사질토양에서 보다 시비량을
줄이는데, 특히 질소와 칼리 성분을 약 절반 정도 줄여서 시비하도록 한다.
덧거름은 정식 후 15일경 뿌리가 완전히 활착된 후부터 수확 전 20일경까지 질소비료를
300평(10a)당 3~5㎏ 정도를 2~3회에 걸쳐 시비하고, 수확 전 10~15일경부터는 요소를
0.5% 정도로 물에 타서 2~3일 간격으로 약 3회 살포하여 주면 잎의 색깔이 진해지고 상품
가치도 높아진다. 토질에 따라 붕소(B), 망간(Mn), 마그네슘(Mg), 구리(Cu)의 결핍증이 나
타나는 일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비료명 총 량 밑거름 웃거름
1회 2회 3회
퇴 비 2,000 2,000 - - -
질 소 20 10 3 3 4
인 산 5.9 5.9 - - -
칼 리 12.8 6.4 - 6.4 -
석 회 150 150 - - -
※표 상추 시비량의 예(㎏/300평)
2. 정식 후 관리
상추의 뿌리는 대부분 지표면 가까이 분포되어 있으므로 중경.제초작업은 될 수 있는 한 얕
게 해 주어야 한다. 사질토양에서는 가뭄을 쉽게 타므로 수시로 관수하거나 멀칭을 하여 항
상 지나치게 건조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우스나 터널재배에서는 관수와 환기가
가장 중요한데, 지나치게 관수를 하면 묘가 웃자라고 병에 걸리기 쉬우므로 조금씩 자주 관
수하는 것이 좋다. 또한, 될 수 있으면 환기를 자주 시켜 튼튼하고 잎수가 많도록 유지시켜
야 한다.
수확
상추는 정식 후 30일 경부터는 수요에 따라 아무 때라도 수확할 수 있다. 즉, 정식한 묘가 활착되어
왕성한 생육을 보이기 시작하면 겉잎부터 차례로 젖혀나가며 수확을 하거나 큰 것부터 솎아서 수확한
다.
요즘은 축면상추도 잎을 젖혀 따 수확하는 농가가 많다. 이는 시장의 가격변동에 따라 출하할 수 있
고, 또한 포기 채 수확하는 것보다 많은 양을 수확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상추 수확 시 병든 포기
나 잎은 그때 그때 제거해야 다른 포기의 이병을 막을 수 있다.
작형별 재배 방법
상추는 생육기간이 매우 짧은 편이고 내한성도 비교적 강하므로 여러 가지 작형이 분화되어
주년공급이 완전히 이루어지고 있는데 작형표는 다음과 같다.
작 형 파종기 수확기 비고
촉 성 10월 상순~10월 하순 1월 상순~1월 하순 비닐하우스재배
춘 파 1월 상순 4월 중순~5월 상순 하우스 또는 터널재배
춘 파 2월 상순 5월 하순~6월 하순 노지재배
춘 파 3월 중 . 하순 7월 상순~7월 중순 노지재배
고랭지 4월~5월 상순 7월~8월 해발 700m 이상
고랭지 6월~7월 9월~10월 해발1,100m 이상
추 파 8월 중 . 하순 12월 상순~12월 중순 하우스 및 터널재배
추 파 9월 중 . 하순 2월~3월 하우스 및 터널재배
※잎상추의 작형분화 예
1. 촉성재배
비닐하우스나 터널을 이용하여 촉성, 반촉성 및 조숙재배를 한다. 저온하에서도 생육이 잘되는 품종
을 선택하고, 특히 환기에 유의하여 다습에 의한 각종 병해를 예방해야 한다.
2. 춘파재배
온상에 육묘하여 봄에 하우스, 터널 및 노지에서 재배한다.
3. 여름재배
상추의 여름재배에서 가장 큰 문제는 고온에 의한 추대발생인데, 품종적으로 추대가 늦은 것을 선택
해야 한다. 여름재배 시는 종자를 최아시켜 파종하는 것이 유리하다. 종자를 찬물에 6~12시간 정도
담가서 수분을 충분히 흡수시킨 후 천으로 만든 주머니에 종자를 담아서 우물이나 기타 선선한 곳(냉
장시설을 이용해도 좋음)에 16~24시간 정도 두어 싹을 틔운다.
싹이 튼 종자를 모판의 넓이 1.2~1.5m로 하여 6~9m간격으로 줄뿌림하거나 흩어뿌림을 한다. 그 위
에 씨가 보이지 않게 흙을 덮어주고 관수해 준다.(얇게 짚을 덮어주면 효과적임) 하우스의 비닐덮개
위에 차광망(55%)을 설치하여 햇볕을 가려줌으로써 온도를 낮추어 준다.
씨뿌린 후 3일정도 지나 싹이 나오면 차광망을 벗겨주어 햇볕을 받게 해주고 본잎 2~3매가 되면 너
무 밴 곳은 솎아준다. 물은 모판의 상태를 보아 주되 1일 1회 정도로 오후에 준다. (대부분 비닐 분무
호스를 이용하고 있음) 본잎 5~6매(씨뿌린 후 20일 정도)가 되면 정식 포장(제밭)에 아주심기를 하는
데 차광망(발)을 하우스 비닐 위에 쳐준다(하우스내의 광선과 온도를 낮추어 작업이 용이하고 모종의
시들음을 방지해준다).
잎상치의 경우 심는 간격을 줄 사이 20~25㎝, 포기 사이 18~20㎝를 기준으로 줄을 맞춰 심는다. 실
제 농가에서는 사방 18㎝간격으로 다소 배게 심고 있어 병발생의 위험이 크다. 심은 후에는 잎이 약
간만 젖을 정도로 물을 뿌려주고 4~6일 후 뿌리가 활착되면 차광망을 벗겨 햇볕을 쪼여준다.
물은 밭의 수분상태를 보아 가면서 1일 1회 정도로 너무 과습되지 않게 조금씩 자주 주고 한낮을 피
하여 오후에 주도록 한다.(하우스 내에 축적됐던 열을 관수로 식혀줌
4. 양액재배(작형, 육묘, 정식, 관리방법 등)
1) 작형
연간작부횟수는 잎상추의 경우 재배면적, 가능노동력, 저온기의 온도유지 등의 조건에 따라 다르겠지
만 수경재배의 경우 가온 및 액온강하시설만 갖춘다면 연가 10~11작이 가능하다. 일반적으로 정식부
터 수확까지의 일수를 보면 춘작이 약 20일, 추작이 30일, 동작이 35~40일 정도 소요되므로 특별한
작형 구분 없이 15~20일 간격으로 계속하여 파종하면 연속주년재배가 가능하다. 품종은 일반 상추재
배에 준해서 품종을 선택하면 된다.
2) 파종 및 가식
플라스틱 파종상자에 버미큐라이트나 훈탄 또는 깨끗한 강모래를 3㎝ 정도의 두께로 깔고 종자를 얕
게 줄뿌림한 후 복토를 얕게 해서 4~7일 정도 지나면 발아하게 된다. 이 때 자엽이 완전히 전개되면
3×3×3㎝ 크기의 연결 스펀지 블럭이나 1~1.5인치의 후색비닐포트, 36공 연결포트에 이식한다.
양액육묘를 하거나 이식작업의 일손을 줄이기 위해서 스펀지 대신에 암면블럭에 직파하기도 하지만
아직 국내에서는 이것이 실용화되어 있지 못하다. 스펀지블럭이나 암면블럭을 이용할 경우, 파종방법
은 먼저 물을 충분히 함유시킨 다음 1블럭에 2~3개의 종자를 점파하고 분무기로 종자를 습하게 유지
하며 건조를 막기 위해서 차광을 해준다.
여름철 고온기에는 발아율이 낮고 고르지 못한데 이를 고르게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흑색한랭사로 차
광하여 육묘하고 봄과 가을에는 백색한랭사로 차광하며 겨울철 저온기에는 15~20도로 보온 또는 가
온하여 발아시켜야 한다.
3) 육묘
자엽이 전개될 때까지는 무비료 상태로도 좋으나 이식 후 또는 본엽이 전개된 후까지 비료가 부족하
게 되면 생육이 지연되므로 배양액을 수시로 관주해 주어야 한다. 배양액은 원예연구소의 표준농도로
하거나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양액 전용비료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만약 양액육묘 시에 증발식에
의해 배양액이 1/2이상 감소하게 되면 표준농도의 1/2액으로 만들어 주면 된다.
양액육묘 시 수심은 스펀지블럭 육묘 시에는 약 2㎝, 암면블럭 육묘 시는 약 1㎝로 하고 훈탄양액육
묘 시는 포트 높이의 1/3정도만 양액을 공급하면 충분하다. 여름철 고온기에는 용존산소량의 부족으
로 뿌리의 호흡이 곤란하게 되어 뿌리가 썩는 경우가 있으므로 모터를 이용하여 양액을 순환시킴으로
써 산소량을 증가시켜 주도록 한다.
겨울철 육묘 시에는 육묘상을 가온하여야 하는데 액온은 15도를 목표로 관리하고 가능한 한 10도 이
하나 20도 이상으로 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생육이 진전되고 주중도 무거워진다. 그러나 야온은 10도
정도로 낮게 유지하는 것이 엽색, 엽형이 좋아져 상품성이 높아진다.
또한 겨울철에는 다른 계절에 비해 일사량이 적고 기상조건이 나쁜 경우가 많기 때문에 재배환경, 특
히 광환경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 즉 재배 전기간 동안 인공광이나 태양광+인공광으로 재배하는 것이
그 방법이다. 이 방법은 안정재배와 규격품 생산이 가능하나 설치비, 운전경비가 많이 들기 때문에
아직 농가에서는 실용화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육묘상의 경우에는 용적이 작고 밀식, 집
약 관리가 가능하기 때문에 수경재배전업농가의 경우에는 전용육묘 시설을 설치하여 겨울철 일조 부
족 시에는 보광육묘를, 여름철 고온기에는 차광저온육묘를 꼭 행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이런 시설이
갖춰져야만 주년 생산과 공급이 가능하다.
왜냐하면 겨울철 악천후가 계속될 때에는 상추나 샐러드 등은 보광육묘 효과가 타 작물에 비해 상당
히 크게 나타나며 좋은 소질의 묘에서 양질의 수확물이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보광육묘
를 위한 광원으로써는 백열등, 나트륨 등이 이용되며 8,000Lux 정도의 밝기로 12시간 정도 보관하면
좋다.
4) 정식
엽수가 2~3매 정도 전개되면 주간거리 15~20×15~20㎝로 정식한다. 정식이 늦어지면 육묘상의 주
간거리가 좁아지게 되고 식물체가 도장하여 연약하게 되거나 식상을 받기 쉽다.
상추과 같은 엽채류는 재배기간이 30~40일 정도로 짧기 때문에 정식 시 식상을 받으면 생육이 늦어
지고 재배기간이 길어질 뿐만 아니라 규격품 생산이 어렵게 된다. 이 때문에 정식 2~3일 전에 육묘
용 블럭을 잘 잘라서 식상을 받지 않도록 하고 활착될 때까지 백색한랭사로 차광하여 빨리 활착토록
하는 작업이 대단히 중요하다.
만약 스펀지나 암면블럭에 육묘하지 않고 25~36공 연결포트나 흑색비닐포트에 훈탄이나 버미큐라이
트배지를 이용하여 육묘했을 경우에는 정식 전에 그늘진 곳에서 깨끗한 지하수로 뿌리에 묻은 훈탄이
나 버미큐라이트를 잘 씻어내고 스펀지로 줄기 부분을 가볍게 싸서 스티로폴 재배관에 직경 2~3㎝의
구멍을 뚫고 뿌리 부분을 꽂으면 되는데 이 때 뿌리가 반드시 양액 속에 잠기도록 해야 한다.
5) 온도관리
봄, 가을의 서늘한 기후는 상추의 생육에 적당한 조건이 되므로 지상부나 지하부의 온도관리에 특별
히 주의하지 않아도 되지만 여름재배 시에는 야간의 고온이 문제가 된다.
야간 온도가 높으면 생장 특성상 엽폭이 좁아지고 엽장과 줄기가 길어져 품질이 나쁘게 된다. 또한
겨울철에는 야온이 5도 전후로 떨어져도 생육은 하지만 생장속도가 늦고 잎의 두께가 두꺼워져 부드
러운 감이 없어진다.
따라서 여름철 재배 시에는 액온을 가능한 한 25도 이하로 유지해야 하는 데 이를 위해서는 차가운
지하수로 양액을 계속 냉각시키는 시설을 해야 한다. 그리고 겨울철에는 액온이 15도 정도 유지되도
록 전열선으로 탱크내의 양액을 가온하여 주어야 한다.
6) 배양액 관리
적정한 배양액 농도는 재배시기에 따라 다르지만 재배기간이 짧은 엽채류의 겨울철 재배의 경우에는
원시표준액으로서 2기작 연속재배가 가능하다. 그러나 여름철 고온기재배의 경우에는 1.5배액 농도에
서 주중은 증가하지만 칼슘의 흡수이용률이 낮아져 잎에 팁번현상이 발생하여 상품가치를 현저히 저
하시키게 된다. 따라서 고온기에는 배양액의 농도를 원시처방의 1/2 농도로 관리하고 그 외의 계절에
는 표준농도로 관리하는 것이 안전하다.
배양액의 순환량, 순환횟수는 1회의 공급액으로 베드 용량의 1/2~1/3 정도가 순환되도록 하는 것이
좋으며 보통 30분에 1회 간격으로 급액하되 1일 4~5회가 되도록 하여야만 용존산소량의 부족현상이
나타나지 않는다.
또한 뿌리량이 많아지는 생육 최성기나 액근이 높아지는 한여름에는 순환되는 양이 더욱 많도록 하고
저온기에는 에너지절약상 횟수를 1일 2~3회로 줄이는 것이 유리하다.
배양액의 감소는 과채류보다는 적기 때문에 보충의 횟수도 물론 적은데 배양액탱크내의 액량이
1/2~1/3 정도 감소되었을 때 보충한다. 이때 농도는 본 농도의 1/2로 하는 것이 좋다. 배양액의 갱
신은, 보충을 3~4회 정도 하여 pH의 변화가 크게 되었거나 양액의 분석 후 이온간 균형이 맞지않게
되었거나, 수염성전염병균(뿌리썩음병, 역병, 입고병등)에 전염되었을 때 전체적으로 실시한다.
상추와 같은 엽채류의 pH는 6~7이 적당한데 배양액의 pH가 5.5~7.5사이만 유지된다면 별 문제가
없다. 또한 저온기에는 담액재배도 가능하지만 이것은 순환식 재배에 비해서 생육이 늦고 배양액의
적정농도는 높게 되어야 하므로 경제적인 면에서 유익하지 못하다.

'텃밭채소가꾸기 > 상추.쑥갓.갓'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양상추의 이용과 재배 2 .  (0) 2007.09.05
양상추의 이용과 재배 1 ,  (0) 2007.09.05
상추의 병해 방제는 이렇게…  (0) 2007.07.31
상추 재배법  (0) 2007.05.16
상추-연작장해 대책  (0) 2007.05.01

 

잿빛곰팡이병(회색곰팡이병

▶ 병 증상
잎에 발생한다. 처음에는 담갈색 수침상의 작은 병반이 형성되고, 급속히 확대되어 잎과 그루 전체가 부패한다. 잎 끝부분에서 감염이 시작될 때는 잎이 갈색으로 오그라들고, 다른 잎으로 병이 전염된다. 상추 밑둥 부분의 병발생부분에서 부정형의 검은 균핵이 형성되며, 병반상에는 항상 잿빛의 곰팡이가 발생한다.

▶ 발 병
병원균은 병에걸린 잔재물이나 토양에서 분생포자 혹은 균핵의 형태로 월동하여 1차전염원이 된다. 시설재배에서 심하게 발생하며, 습도가 높고 20℃ 내외의 온도조건하에서 심하게 발생한다.

▶ 방제대책
○환기를 잘하고 토양이 과습하지 않도록 한다.
○너무 밀식하지 말고, 질소비료의 과용을 피한다.
○프로파수화제가 등록되어 있으며, 발병 초기부터 1000배액을 약액이 충분히 묻도록 살포한다.

노 균 병(버짐병)

▶ 병 증상
전 생육기에 발생한다. 처음에는 잎 표면에 부정형의 반점이 생기며 담황색을 띠는데, 주로 아랫잎부터 발생된다. 병이 진전되면 병반과 병반이 합쳐져 불규칙한 반점이 형성되고, 잎 뒷면에는 하얀 균사체가 보인다. 병든 잎은 잎끝에서부터 갈색으로 변하여 썩고 말라 죽는다.

▶ 발 병
병 발생은 15℃내외의 저온과 다습한 환경하에서 발생이 많고, 질소비료를 많이주어 작물이 연약하게 자랄 때 많이 발생한다.

▶ 방제대책
○병든 잎은 제거하여 불에 태우거나 묻는다.
○환기를 잘하고 토양이 과습하지 않도록 한다.
○디메쏘모르프수화제 1000배액을 발병초기부터 7일간격으로 2회이내 살포한다.

역 병(돌림병)

▶ 병 증상
감염 초기에는 생육이 불량하고 누렇게 되지만, 병이 진전되면 뿌리가 썩고 잎이 시들면서 포기 전체가 말라 죽는다. 심한 경우 뿌리 뿐만 아니라 땅 주변의 줄기와 잎 아랫부분이 갈색으로 썩는다.

▶ 발 병
주로 수경재배 상추에서 발생이 심하다. 상추 수경재배시 병원체가 재배시스템으로 일단 유입되면 증식과 전파가 쉬워 급격히 전 포장으로 퍼져 큰 피해를 준다. 병원체는 주로 육묘 상토로부터 양액 베드로 유입된다.

▶ 방제대책
○건전한 상토에서 육묘를 한다.
○육묘시 상토가 습하지 않게 관리해야 하며 물을 줄 때 토양입자가 튀어오르지 않도록 한다.
○묘상에서 이미 병들었거나 상태가 좋지 않은 묘는 베드 정식 전에 제거해야 한다.

균 핵 병(균씨병)

▶ 병 증상
처음에는 식물체의 지제부가 담갈색으로 물러썩고, 진전되면 흰 균사가 자라면서 그루 전체가 썩는다. 후에 감염부위에는 부정형의 검고 큰 균핵이 형성되거나 구형 내지 부정형의 검고 작은 균핵이 형성되기도 한다.

▶ 발 병
병원균은 병든식물체의 조직 및 토양내에서 균핵의 형태로 월동하거나 감염된 식물체내에서 균사 상태로 월동하여 1차 전염원이 된다. 습도가 높고, 기온이 15∼25℃의 서늘한 상태에서 병발생이 심하다. 병원균은 상추 뿐만 아니라 십자화과, 가지과, 콩과 등의 다른 많은 작물도 침해한다.

▶ 방제대책
○병든 식물체는 일찍 뽑아내어 땅속깊이 묻는다.
○저온다습(低溫多濕)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정식 후 비닐을 멀칭하여 재배한다.
○베노밀수화제 1500배, 프로파수화제 1000배액을 약액이 충분히 묻도록 살포한다.

무 름 병(연부병)


▶ 병 증상
처음에는 지제부와 수확시 생기는 상처부위에서 발병하여 진전되고 심하면 그루 전체가 물러 썩는다.

▶ 방제대책
○감염된 식물체는 완벽하게 제거하고, 사용하였던 농기구는 깨끗하게 소독한다.
○이 병원균은 건조에 약하므로 배수와 통풍이 잘되게 한다. 등록된 약제는 없다

시들음병(위화병

▶ 병 증상
전 생육기에 발생하나 주로 생육 중기부터 발생된다. 아랫잎부터 활력이 떨어지고 황화되면서 서서히 시든다. 병든 포기는 위축되기도 하는데 기온이 따뜻하고 건조하면 그루 전체가 말라 죽는다. 시설재배 연작지에서 피해가 크다.

▶ 방제대책
○연작을 피하고 돌려짓기를 한다.
○석회시용으로 토양산도를 높이고(pH6.5∼7.0), 토양선충 방제를 철저히 한다.
○토양을 장기간 물에 담아두거나 태양열 소독을 하면 병원체의 밀도를 낮출 수 있다.

'텃밭채소가꾸기 > 상추.쑥갓.갓'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양상추의 이용과 재배 1 ,  (0) 2007.09.05
상추 재배기술  (0) 2007.08.09
상추 재배법  (0) 2007.05.16
상추-연작장해 대책  (0) 2007.05.01
상추-병해충 방제  (0) 2007.05.01

▶ 상추 재배법

1. 상추의 특성 및 재배환경

상추는 비교적 서늘한 기후에서 생장이 잘되는 호냉성(好冷性)채소로서 종자의 발아 적온은 15∼20°C 이며, 발아최적온도는 4°C이고, 25°C이상에서는 휴면상태로 돌입하게 되어 싹이 잘 트지 않는다.
휴면은 미숙종자 일수록 깊고 완숙종자는 얕아진다. 휴면종자의 최아촉진에는 지베렐린, 사이토카이닌 등의 생장조저물질을 사용한다.

또한 고온시에 파종시에 경우에는 저온에서 싹을 틔워 파종하는 것이 좋다.
등숙중인 종자는 적색공선에 의해서 발아가 촉진되지만 후숙 후의 종자는 감광상이 작아져서 명암 어느 쪽에서도 발아가 잘돤다.
생육적은 15∼20°C이고 결구(結球)에는 10∼16°C가 적합하다.

상추의 광포화점(光飽和点)은 약 50KLux이다.
고온기에는 한랭사를 피복하여 차광을 시 커서 재배하기도 한다.
꽃눈 분화는 적산온도(積算溫度)가 1,400∼1,700°C일 때 분화되고, 추대는 장일에 의하여 분화가 촉진된다.
결구기에는 상당한 수분을 요구하며, 상추재배에 적당한 토양은 보수와 배수가 잘되는 사질양도 또는 점질양토이다.
모래땅이나 질땅에서도 알칼리성토양에서는 생육이 매우 나빠지며 적당한토양반응은 PH 5.8∼6.8이다.


2. 재 배 기 술

(1) 품 종

상추는 재배역사가 길고 자가수정(자가수정)에 의해 대부분의 품종이 유지 되는 등 많 은 재배 변종(변종)이 성립되었다.

가. 샐러리 상추(Cos Lettuce) :

잎은 스푼 모양이고 가운데기 크며 백록색이다. 잎의 질은 연하고 품질이 생식(생식) 에 적당하다.

나. 줄기상추(Stem Lettuce) :

두터운 줄기를 식용으로 이용하는데 잎은 길고 담록 또는 갈색을 나타낸다.
줄기의 길이는 30∼100cm 이상으로 자라고 직경은 4cm이상으로 굵어진다.
줄기가 신장함에 따라 잎을 길러서 이용하고 줄기도 껌질을 벗기고 데쳐서 먹거나 생식하거나 절여서 먹는다.
잎은 폭이좁은 장타원형으로 마주 난다.

다. 잎 상추(Leading Lettuce) :

결구(結球)하지 않으며 근출엽(根出葉)은 가장자리가 오글 오글하고 하청소를 발현 하는 적색계와 발현하지 않는 녹색계가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이 상추를 가장 많이 재배하여 그랜드래피즈, 슬로우볼트, 블랙시이드심손, 뚝섬적축면, 뚝섬백축면 등이 있다.

라. 결구 상추(Heading Lettuce) :
결구상추 즉 통 상추는 잎 상추에 비하여 생육기간이 길고, 저운에 견디는 힘도 약 하므로 재배시기와 지역이 잎 상추보다 제한을 받는다.
크리스프헤드형(Crisphead type)과 버터헤드(Butterhead)로 구분한다.
크리스프헤드형은 압력을 가하면 바스러지기 쉽고, 먹기 좋은 엽질이고 육질이 두껍다.
잎은 규칙적으로 바르게 포함(抱含)해서 단단히 결구하고 수송성도 좋다.

주요 품종으로는 뉴욕(new Yo가), 임페이크(lmperial), 그레이트레이크(Great Lakes), 펨레이 크(Pennlake)등이 있다.
버티헤드형은 잎끝이 서로 중복됨이 없이 결구가 이루어 지며 잎이 서로 두껍고 광택이있다.
결구는 단단하지 않고 결구된 부분은 황백색으 로 겉잎과 좋은 대조를 이룬다. 또한 결구한 잎이 쉽게 벗길 수 있다.
결구하기전 잎 수 15∼20 매일 때 수확하여 샐러드용으로 쓰인다. 주요품종은 와야헤드(Waya Head), 빅보스톤(Big Boston), 메이킹(May King) 등이 있다.


(2) 육 묘

파종상의 적당한 온도는 15∼20°C 이고, 저운에서는 발아가 늦어지며 30°C이상의 고온에서는 발아율이 떨어진다.
10a당 소요 종자량은 40∼60㎖이고, 파종상의 면적은 5∼6.5㎡이다. 포장이 준비는 정식예정일 보다 1∼2주전에 토양산도교정 및 농토배양을 미친다.
파종은 대체로 6㎝ 간격의 골에 줄뿌림을 하고 가볍게 복토한다. 파종후 7일 정도면 싹이 트는데 배게 심어진 곳은 솎아 준다.

(3) 정 식(定植)

육묘기간은 35∼45일 정도이며, 본잎이 5∼6장 전개되었을 때 정식하면 활착도 잘 되고 생육도 양호하다.
포기 사이는 잎 상추는 25㎝, 결구상추는 30㎝ 정도로 하며, 정식하기 전에 충분이 물을 주어 뿌리에 흙을 많이 붙여 정식한다.
결구 상추는 내 한성이 약하기 때문에 멀칭을 해주면 포기의 무게를 크게 증가 시킬 수 있다.


(4) 거 름 주 기

상추는 생육기간이 짧고 뿌리도 잘 발달하지 않으므로 밑거름 위주로 질소질 비료가 중심이 되고 있다.
그로나 내병성을 강화하고 결구를 충실하게 하기 위해서는 질소 질 비료외에 인산과 칼리를 반드시 함께 사용하고 토질에 비료성을 강화하고 토질 에 따라 붕소, 망간, 마그네슘 등의 결핍증이 나타나지 않도록 주의한다.

밑거름은 정식 10∼15일 전에 준다.
제1회 웃거름은 이랑의 한쪽에 골을 파고 활짝 후 5일경에, 2회는 본잎이 10매 정도 저개되었을 때, 3회는 결구 때 준다.
10a당 시 비량은 성분량으로 질소20kg, 칼리15kg이다.
수확하기 10∼15일경부터는 요소 0.5% 정도를 2∼3일 간격으로 악 3회 잎에 엽면 살포하여 주면 상품 가치도 높아 진다.
결구상추는 잎 상추보다 다소 많은 양의 비료를 요구하며, 결구를 시작하기 1주전부 터 약 3주 동안에 전체 흡수량의 80%이상을 흡수한다.

(5) 관 리

상추의 뿌리는 얕게 뻗는 천근성이므로 김매기와 제초작업은 얕게 해주어야 하며, 사질토양에서는 물을 주거나 멀칭을 하여 항상 건조하지 않도록 한다.
그러나 물을 지나치게 주면 식물체가 웃자라 병해가 발생하기 쉬우므로 주의한다.
하우스나 터널 재배에서는 물주기와 환기에 유의한다.

4. 수 확

잎 상추는 정식 후 30일경부터 수요에 따라 수확하며, 결구상추도 정식후 40∼50일 경부터는수확기에 돠달하므로 결구한 것부터 차례로 수확한다.
10a당 수량은 작형 및 수확시기에 따라서 크게 달라지나 대개 잎상추에서는 3,00kg 내외, 결구상추는 2,000∼3,000kg정도이다.

'텃밭채소가꾸기 > 상추.쑥갓.갓'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상추 재배기술  (0) 2007.08.09
상추의 병해 방제는 이렇게…  (0) 2007.07.31
상추-연작장해 대책  (0) 2007.05.01
상추-병해충 방제  (0) 2007.05.01
상추-생리장해 및 대책  (0) 2007.05.01

 

가.

상추의 연작장해 정도

연작피해에 대한 내성 : 타작물에 비해 극히 약함

연작피해시 최소한의 휴작기간 : 2년

 

나. 상추의 염류농도 저항성

 

상추는 염류농도저항성이 지극히 약하여 EC농도(전기전도도)가 2.0이상이면 생육이 어렵다.

<주요 채소류의 염류농도 저항성>



양배추

시금치



샐러리



토마토







삼엽채

저항성

강---------------------------------중------------약-------최약

EC농도

8.0--------7.0-----6.0--------------5.0------4.0-------2.0------

 

다. 상추재배시 연작장해의 발생원인

(1)

연작장해 발생원인별 구분

 

병해충에 의한 원인 : 51%

 

토양 비배관리불량 : 19%

 

발생원인 불명 : 30%

(2)

병해충에 의한 발생

토양과 종자소독 미흡

병든 포기의 방치에 의한 병해충증가

병해발생 포장에서 농기계 공동사용과 관수작업에 의한 토양전염성 병원균의 확산

토양소독제의 연용에 따른 병원균 내성증가와 유익균의 사멸과 유해균의 집적

(3)

토양 비배관리 불량에 의한 발생

토양유기물 부족

미숙퇴비 및 과다한 퇴구비의 사용

배수불량에 의한 습해

로터리경운에 의한 심경부족, 대형트랙터의 진압에 의한 작토층의 딱딱해짐.

화학비료의 연용으로 인한 토양산성화로 특정성분의 과부족

화학비료시용에 의한 염류집적

비료성분간의 길항작용 및 미량요소의 흡수저해로 인한 결핍

 

라. 연작장해의 대책

 

연작장해의 대책중에서 가장 확실한 것은 다른 작물로 돌려짓기를 하는 것이나 이어짓기가 불가피할 경우 각 원인별로 시설의 환경을 조절해 주어야 한다.

<연작장해 요인별 대책>

원 인

대 책

토양전염의

병 해 충

토양소독, 배지의 격리, 저항성품종이용, 종묘소독, 돌려짓기, 이병주 발견 즉시 제거, 피해포장 수확후 담수, 심경, 유기물시용, 산도교정, 작기의 이동, 대항미생물의 이용

염 류 집 적

염류제거(담수포함), 시비개선(토양진다, 완효성 비료사용), 유기물시용, 심경

무 기 요 소

불 균 형

토양진단에 의한 시비개선, 유기물시용, 심경

습 해

배수시설의 정비 유기물 시용 높은 이랑재배

(1)

돌려짓기

시설채소재배에서 돌려짓기는 소득적 측면에서 대단히 어려운 과제이나

2∼3년정도 돌려짓기를 할 경우 연작장해는 상당히 감소된다.

(2)

토양의 물리화학성 개선

토양의 화학성

 

- 연작으로 인한 토양의 화학성 악화는 거의 염류집적에 의한 것임.

 

- 인산, 칼리, 칼슘, 마그네슘의 집적이 많아 다른 성분과 길항작용을 함.

 

- 토양성분 검정후 각 성분에 대해서 감량시비

토양의 물리성

 

- 깊이갈이와 유기물의 투입

 

- 토양개량제를 사용

 

- 배수를 철저히 한다.

(3)

토양소독

담수에 의한 소독

 

- 작물재배후 여름철 고온기에 토양을 담수상태로 2-3주간 방치

 

- 토양의 혐기상태를 유도하여 밭상태에서 번식이 왕성한 병원균과 선충을 방제

 

- 토양에서 제염효과를 볼 수 있어 염류농도저하에 도움이 됨.

열에 의한 소독

 

- 태양열소독은 시설밭토양을 고온기에 백색비닐을 멀칭하여 표토가 70℃정도 상승시킨 뒤 30일정도 방치

 

- 가열소독은 소량의 상토재료의 소독에 적합한 것으로 흙을 80℃정도로 가열하거나 철판위에서 물을 뿌려가며 굽는다.

 

- 열수관주소독은 토양에 65℃이상의 물을 주입하여 소독하는 것이다

약제에 의한 토양소독

 

- 메칠브로마이드, 클로로피크린, 싸이론 등의 약제를 사용하여

 

- 토양에 구멍을 뚫고 일정량의 약제를 넣고 구멍을 메운 다음 비닐을 피복하여 일주일 간 방치한 후 비닐을 제거한 다음 경운

(4)

유독물질의 제거

연작장해의 원인이 유독물질의 축적에 의한 경우

토양을 담수상태로 일정기간 유지하여 유독물질이 빠져나가도록 한다.

'텃밭채소가꾸기 > 상추.쑥갓.갓'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상추의 병해 방제는 이렇게…  (0) 2007.07.31
상추 재배법  (0) 2007.05.16
상추-병해충 방제  (0) 2007.05.01
상추-생리장해 및 대책  (0) 2007.05.01
상추 재배이력  (0) 2007.04.18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