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호박은 다른 박과류에 비하여 병해충은 적게 발생되나 방제를 소홀히 할 경우 피해가 크다.
특히 시설재배의 경우 환기나 통풍 등 환경관리에 유의하도록 한다.

흰가루병은 고온 건조한 조건에서 발생되기 쉬운데 초세가 약해질 경우 발생이 많아진다.
발병 초기에 병반을 씻는 것처럼 하여 약제를 살포한다.
특히 역병은 다습조건에서 발생하는데 입체재배의 경우 퉁풍이질안되는 지제부에 피해가 많다. 박과나 가지과 채소와의 연작을 피하도록 한다.

잿빛곰팡이병은 아침·저녁의 냉기와 과습이 발생의 원인이므로 저온이 되지 않도록 하고 주간에는 환기를 한다.
또한 이병은 시든 꽃잎에서부터 시작되므로 교배시킨 수꽃이나 암꽃의 꽃잎을 모아 하우스 바깥으로 버리는 등 포장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도록 한다.

재배상 치명적인 장해가 되는 바이러스는 진딧물을 철저히 방제해야하며 육묘시 부터 망사피복을 하도록 하며 이병된 포기는 즉시 제거하고 적심이나 적엽을 할 때에 전염되지 않도록 가위 등은 소독을 하여 사용토록 한다.
질소과다나 비절이 될 경우 갈반세균병의 발생도 우려되므로 양·수분 관리에도 유의한다.

 

그림 1. 지제부에 발생된 역병 

 그림 2. 과일에 나타난 바이러스 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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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호박 입체재배의 경우 목표하는 위치에 암꽃을 확실하게 맺게 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품종이나 육묘 상태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으나 단호박의 첫 번째 암꽃은 대체로 7∼9마디에서 맺히고 이후 4∼5마디 건너서 암꽃이 맺히는데, 첫 번째 암꽃은 가능한 제거를 하고 1번과를 11∼13마디에서, 2번과는19∼21마디 정도를 목표로 하여 착과 시키도록 한다.
초세가 약할 경우에는 이보다 약간 높은 마디에, 강할 경우에는 낮은 마디에 착과 시킨다.

착과 위치는 지주의 아랫부분 30cm 정도에서 1번과가, 지주의 중간 정도에 2번과가 위치하도록 조절한다.
줄기는 유인끈으로 지주에 고정시켜가고 2번과의 착과를 확인한 후 5∼6마디 남기고 주지 적심을 한다.
1포기에 1과 이상을 착과 시킬 경우 비대가 양호한 높은 마디에 착과를 시키는 것이 좋다.

개화기에 방화곤충이 적거나 흐린 날이나 비가 계속될 때, 저온으로 방화곤충의 활동이 둔한 시기에는 인공수분을 해줘야 한다.
인공수분은 개화당일 아침 일찍 시작하여 9시경까지는 마치도록 한다.
인공수분에 의해 과실을 비대 시키는 것이 좋겠지만 저온기에는 꽃가루가 잘 안나오거나 수분을 해도 화분관의 신장이 어려워 착과가 잘 안 되는 경우가 있다.
단호박의 경우 토마토톤 같은 착과제를 처리할 경우 농도에 따라 기형과 발생이 우려되므로 착과제를 처리하지 말고 가능하면 인공수분이나 수정벌을 이용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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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호박의 생리, 생태

 (1) 원산지와 내력

  호박은 박과에 속하는 1년생의 덩굴성 초본으로 자웅동주이고, 단성화로 되어 있다. 중앙아메리카를 원산지로 하여 고온 건조지대에 적응하여온 동양계 호박(C. moschata Duch.)과 페루, 볼리비아, 칠레 북부의 남아메리카 고랭지를 원산지로 고냉 건조지대에 적응 하여온 서양계 호박(C. maxima. Duch.) 및 멕시코 북부와 북아메리카 서부를 원산지로 하고 있는 페포계 호박(C. pepo. L.)의 3종으로 분류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재배되고 있는 호박은 동양계 호박에 속하고 통일신라시대에 이미 상당히 재배되었다는 기록이 있다. 근래에는 페포계에 속하는 쥬키니호박 등이 도입되어 재배되고 있다. 동양계 호박은 청과와 숙과를 겸하는 것이 많고 서양계 호박은 녹말이 많아서 숙과용으로 쪄서 먹는다. 페포계 호박은 대개 덩굴이 뻗지 않는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청과용으로 재배되고 있다.



 (2) 온도와 생육

  호박의 발아온도는 25~28℃가 최적입니다. 발아 중의 낮에 온도가 20℃이하에서는 발아를 하는데 오래 걸리고, 15℃이하에서는 발아가 거의 되지 않는다. 그리고 40℃ 이상에서는 발아율이 크게 낮아진다.




  호박의 생육적온은 20~22℃이고 박과류 중에서 가장 저온성의 품종이다. 조기출하재배, 억제재배는 온난지에서 적합하고, 여름 재배형에서는 준고랭지가 적지다. 평균기온이 23℃ 이상에서는 과일의 당 전분의 축적이 약하고 그 후 고온에서는 생장과 과일비대 등의 생육이 떨어진다.

  특히 평지에서 여름재배는 품질저하, 착과불량, 역병, 바이러스병, 흰가루병 등의 장해가 생기므로 신경을 써야 한다.


호박재배와 생리적인 온도

발아최저

발아최고

발아적온

생육적온

수분최저온도

15℃

40℃

25~28℃

20~25℃

10℃


 (3) 토양적응성

  밤호박의 재배적지는 양토나 사양토가 제일 좋다. 원래 호박은 흡비력이 강한 작물이기 때문에 덩굴의 신장에 비해서 뿌리가 넓게 분포하게 되는데 대략 수직으로는 2m에 수평으로는 약 4m정도로 분포하게 된다. 토양산도의 적응범위는 pH 5.8~6.8이며 특히 석회분의 요구량이 많은 작물이다.

  토양의 적응성은 넓고, 연작장해의 피해가 적어 재배하기가 용이한 작물이다. 그러나 다습지에서는 초기생육이 떨어지고 후기의 덩굴신장이 나빠지기 쉬운  경향이 있으며 여름 장마기에 배수가 불량하면 역병이 극심하므로 가능한 한 재배를 피하도록 한다.


 (4) 암꽃의 착화습성

  밤호박의 착과습성은 품종, 재배시기, 온도, 일장, 식물체의 영양상태 등에 따라 변하는 환경에 민감한 작물이다.

  일장 관계는 동양계 품종은 주로 단일성이고, 서양계품종인 구리지망, 보우짱, 아지지망 등은 장일조건에서도 암꽃의 분화가 비교적 안정되어 있는 품종이다. 암꽃의 착생절위는 저온단일조건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육묘 중의 온도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본잎 2장 이하에서 야간에 온도를 10℃ 정도로 유지하여 첫 번째 암꽃을 저 절위 착과시키는 관리가 중요하다. 35℃ 이상의 고온에서는 반대로 수꽃이 양성화로 변하는 일도 있다.

  개화 적온은 20~22℃이고 새벽부터 교배작업이 가능하다. 또 질소분이 과다하게 되면 영양생장이 왕성하게 되어 암꽃의 착생이 적게 되는 반면 초세가 약하면 낙과율이 높아지는 습성을 가지고 있다.


저온처리 개시기와 암꽃 착생 관계

저 온 개 시 기

제1암꽃절위

(절)

20절까지의 암꽃수

(개)

발아후(일)

잎수(장)

2

6

16

21

43

0

0.2

2.1

3.7

5.0

8.0

8.5

10.8

12.9

17.7

6.8

4.8

5.4

2.4

1.0


나. 조숙 재배

 (1) 육 묘

  씨앗의 준비는 먼저 재배형태를 어떻게 할 것인가 가 문제인데 품질과 수량을 높이기 위해서는 보통 외줄재배가 좋으므로 300평에 830포기(300㎝×40㎝=830포기)를 정식하므로 씨앗은 900립을 준비하고 포트는 연결포트 16공을 57장(16공×57장=912공) 준비를 하며 상토는 50ℓ들이 5포를 준비한다.


밤호박의 재배작형

작  형

파종기(월)

정식기(월)

수확기(월)

하 우 스

반촉성(터널)

노    지

1 ~ 2

2 ~ 3

3 ~ 4

2 ~ 3

3 ~ 4

5

5 ~ 6

6 ~ 7

7 ~ 8


  묘상은 비닐하우스에 터널형에 온상을 만들고 전열온상선을 설치한 다음 16공 연결포트에 상토를 충진시키고 온상 내 연결포트를 질정연하게 정리한 다음 전기를 통전시키고 관수를 충분히 한 다음 비닐로 포트 위를 살짝 덮은 다음  바깥쪽 터널비닐을 씌우고 부직포로 보온을 실시한다.

  씨앗은 따뜻한 온수에 3시간만 침종한 연후에 곧바로 씨앗을 한알씩 구멍에 넣는다. 호박의 씨앗은 5시간 이상으로 침종하면 산소부족(호흡장해)으로 씨앗이 부패하게 된다. 파종시에 상토에 충분한 수분이 있으면 두상관수는 필요 없고, 2~3일후 살짝 관수를 해서 수분을 보충하여 발아에 도움을 준다.

  파종 후 복토는 7~10㎜가 좋으며 발아까지의 온도관리는 주간 28℃에 야간 21℃로 관리하면 만 5~6일째가 되면 발아가 완료되는데 이때부터는 주간 23~24℃, 야간에는 16~18℃로 관리하며 주간에는 최대한 광선을 쪼여서 강건한 모를 만들어 준다.

  이때 컵 포트로 육묘를 하고 싶으면 벼 기계이양 상자에 상토를 충진시키고 1자에 씨앗 70알정도 파종하는데 이때 씨앗이 뾰족한 쪽을 한쪽 편으로 정렬해 파종하면 후에 발아를 했을 때 떡잎이 일정하게 나와 햇빛을 많이 받게 된다.

  발아가 완료되면 12㎝ 컵포트에 상토를 충진하고 가식 후 충분히 관수를 한 다음 터널비닐을 씌우고 보온을 해준다. 이식 후는 식상이 생기므로 1~2일간은 주간 25~26℃에 야간 20℃로 보온을 해서 착근을 끝낸다.

  착근이 완료되면 온도를 서서히 내리며 본잎이 1장이 나오면 하루에 일장을 8시간씩으로 조절하여 암꽃분화를 촉진시켜야 한다. 정식기가 가까워지면 온도순화(낮에는 20℃, 야간은 9~10℃)시키고, 관수량과 횟수도 줄여서 모의 웃자람을 막고 자리넓히기(잎과 잎이 서로 겹치지 않게) 행하여 주십시오.

  본잎이 1~2장이 나오면 반드시 미량요소 복합제를 1~2회 살포해서 강건한 모를 만들어야 합니다.

  육묘일수는 포트의 크기와 깊은 관계가 있으므로 포트가 적으면 25~30일째 잎은 2~3장때 정식을 하고, 포트가 크면 35~40일째 잎은 3~4장째 정식을 하는 것이 좋은데 밤호박(서양계)은 되도록 어린묘를 정식해서 식상이 적게 빨리 활착 시켜서 생육을 촉진 시키면 병해충에도 강하며, 시비량을 줄여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있다.


 (2) 포장 준비와 거름주는 량

  밤호박은 일반적으로 흡비력이 강한 작물로 적은 량의 시비를 하여도 어느 정도의 수량은 얻을 수 있으나 양질의 다수확을 하려면 유기질 비료가 꼭 필요하다.

  유기질비료와 밑거름을 시용하고 전면 로타리를 실시해서 최소한 정식하기 10~15일 전까지는 포장 준비를 완료하여 정식시에는 비료가 분해되어 있는 상태로 만들어 두어야 한다. 밑거름은 완효성비료를 시용하는데 300평에 성분량으로 질소 18㎏, 인산 15㎏, 칼리 17㎏이 표준이다. 이밖에 퇴비(유기질비료)는 1,000~1,500㎏을 시용해 주는데 비옥지에는 질소질거름이 많으면 잎과 덩굴만 무성해지니 질소를 15㎏ 이하로 억제한다.


시기별 거름주는 량

 

총   량

밑거름

웃  거  름

1회

2회

퇴   비

요   소

용 과 린

염화가리

고토석회

1,500

40

75

28

120

1,500

20

75

14

120

-

10

-

7

-

-

10

-

7

-

  ※ 성분량:N 18, P 15, K 17


  그리고 정식하기 7일전에 멀칭과 터널을 덮어서 지온을 높여두어야 착근이 빨라지므로 포장정리와 포장의 제반 준비를 미리 완료해 두는 것이 좋다.

  밤호박은 석회의 요구량이 많으므로 반드시 고토석회 120~150㎏을 넣어 산도교정과 석회분 공급에 일조를 해야 당축적과 과육이 분질로 되어 식미가 좋아진다.

  300평에 멀칭용 비닐은 0.03㎜(두께) × 1.8m(폭) × 200m(길이) 2롤이 필요하고, 활죽은 강선 180㎝짜리 550개가 필요하다.


 (3) 심는거리

  밤호박 재배에 있어 재식거리는 품종, 재배형식, 작형에 따라 다르겠으나 보통 터널재배의 경우 300㎝×40㎝로 정식을 해서 2덩굴로 재배하거나 이랑 300㎝×70㎝로 심어서 3덩굴 재배법도 있다. 때로는 이랑 250㎝ × 30㎝로 심어서 외줄재배로 기르게 되면 정지작업이 쉽고 일정하게 착과와 수확이 이루어진다.


재배 유형별 재식거리

작형

구분

품    종

재식거리(㎝)

비  고

하우스재배

소형터널

노지재배

구리지망, 아지지망

구리지망, 보우짱

구리지망, 구리비스

300 × 40

270 × 75

250 × 30

830본

490본

1,100본


 (4) 아주심기

  정식은 지온이 10℃ 이상이고 기온은 15℃ 이상 되었을 때 정식을 하는데 정하기 하루 전에 터널을 벗기고 재식거리에 맞추어 구멍을 내고 관수를 충분히 한 다음 터널을 씌우고 보온을 했다가 익일 오전 10시부터 재식거리에 맞추어 정식을 하고 터널을 씌운다. 작업은 오후 3시까지 하는데, 정식요령은 포트에 흙이 부서지지 않게 하며 포트는 원래 흙이 이랑보다 약간 높게 심어서 착근을 도와준다.

  정식적기의 모에 크기는 본잎이 2.5~3.5장이고 육묘일수는 30~35일이 좋으며 지나친 노화묘 이거나 웃자란 묘는 착근이 늦고, 낙화 또는 낙과가 심해진다. 어린묘 정식이 착근이 빠르고 착과력이 좋다.


정식기별 수량 (′96~′97 경남)

정 식 기

상품수량(/10a)

총수량(/10a)

상품과율(%)

4월  9일

4월 18일

4월 28일

5월  8일

5월 18일

1,263

2,580

2,506

1,861

1,556

1,995

2,668

2,549

1,995

1,957

63.3

96.7

98.3

93.3

80.0


정식시기 및 수량특성(′99, 경기)

정 식 시 기

수확과수(과/10a)

상품화율

(%)

수  량

(/10a)

지수

1번과

2번과

3번과

하우스+터널 3/20일

1,682

156

1,838

99.0

2,911

94

하우스+터널  4/1일

1,910

101

2,011

99.3

3,023

98

하우스+터널 4/10일

1,866

156

2,022

99.7

3,084

100

터널재배     4/10일

1,631

166

1,837

97.0

3,037

98

터널재배     4/20일

1,623

166

1,789

96.4

3,005

97

 ※ 재배방법:하우스 유인 덕재배


(5) 덩굴 자르기 요령

  밤호박은 서양계 호박으로 초세가 왕성해 원덩굴이 무성히 자람도 물론이지만 곁가지도 계속해서 발생되므로 덩굴의 정지를 실시해야 착과에 제한과 알맞은 숙기에 수확을 행할 수 있다.

  덩굴의 정지는 가급적 맑은 날 오전 중에 실시해서 상처부가 빨리 말라붙어야 병원균의 침입을 막아 병해를 줄일 수 있다.

  외줄재배의 경우는 원 덩굴을 길러서 첫 번째 과일은 11~12절에 착과를 시키고 두 번째 과일은 18~20절에 착과를 시키고 25절에 적심을 한 다음 곁가지는 제거해서 외줄로 깨끗이 정리하여 재배한다. 또 한가지 방법은 9~10절에 제1번과를 착과를 시켜놓고 윗절인 13~14절에 당일 날 두 개의 암꽃이 동시에 개화가 되어 착과가 될 것 같으면 앞의 과일을 제거해 쌍과를 착과시키고 윗절 20~23절에서는 적심을 해버리면 우량과를 수확하게 된다. 결과지를 2~3본을 내어서 재배할 경우에는 본잎 5장에서 제1차 적심을 하여 위쪽 덩굴 2~3개를 남기고 아랫쪽 덩굴은 제거한다. 제1차 적심 후 30일정도가 되면 아들덩굴은 80~90㎝정도 자라게 되면 덩굴의 배치는 20~30㎝간격으로 정리하고 그 외의 곁가지는 제거하여 2~3본의 아들덩굴을 키워준다.

  이때 덩굴의 정지와 유인이 늦어지면 덩굴과 잎에 손상이 있어 암꽃에 스트레스를 주어 낙과의 위험이 생기게 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하우스 파이프를 이용한 덕 재배의 경우에는 파이프가 박혀 있는 안쪽에 외줄로 60~70㎝ 간격으로 정식해서 아들덩굴 3줄로 내어서 첫 번과 착과에 아랫쪽 덩굴의 곁가지는 전부 제거하고 제1번과가 착과되면 웃거름을 주고 이때부터는 방임재배를 행하면 한포기당 4.5~5.5과를 수확 할 수 있다.


적심시기별 착과절위 및 수량 특성

구분

적심시기

착과절

(절)

수확과수

(과/10a)

당  도

(Brix)

상품화율

(%)

수  량

(/10a)

지  수

2 잎

3 잎

4 잎

5 잎

14.0

13.6

13.6

13.4

1,662

1,726

1,717

1,727

12.5

12.1

13.2

12.2

98

98

99

99

2,958

3,090

3,091

3,136

94

99

99

100


(6) 착과방법

  반촉성 재배의 경우에는 제1번과 착과시는 저온기라 수꽃의 화분이 잘 나오지 않으므로 오후 4~5시경에 내일 개화될 수꽃을 채취해서 유리컵이나 질그릇에 물을 채우고 채취된 수꽃을 꽂은 다음 차광을 하고 온도는 20~22℃에 저장했다가 익일 아침 7시경에 차광봉투를 제거하고 빛을 쪼여 온도는 23~25℃로 해서 1~2시간 후에 암꽃에 교배를 시키는데 최대한 10시까지는 작업을 끝내야 한다.

  노지재배의 경우 암꽃개화기에 강우가 2~3일간 계속되면 벌과 나비의 활동이 떨어지고 기온이 18℃ 이하로 내려가면 착과가 되지 않으므로 착과 보조제인  호르몬제를 사용하게 된다. 도마도톤 25~50배, 2.4.D 아민염은 25,000배에서 30,000배로 희석하여 소형 스프레이로 자방의 주두에 2cc 정도 분무해 주면 착과가 이루어진다. 이때 수출용의 호박에는 가급적이면 호르몬제의 살포를 피해야 한다 이유는 과육이 지나치게 두껍고 당과 전분질이 떨어진다.

  한 개의 덩굴에 두 개의 과일을 착과시키는데 제1번과는 11~12절에 착과시키고 두 번째 과일은 18~20절에 착과시키고 윗쪽으로 4~5잎만 남기고 적심하는데 덩굴이 복잡하지 않으면 방임하면 품질이 더욱 좋아진다.


호박의 잎수와 과중 및 식미와의 관계

착 잎 수

과일 중(/개)

식  미

7 잎

13 잎

18 잎

방임구

2,690

2,647

2,613

1,955


(7) 착과 후 포장관리

  제1번과가 착과되면 웃거름을 주어야하는데 과일이 야구공 크기가 되면 질소와 칼리분을 주는데 비옥지에서는 잔량 1/3을 1~2회로 나누어주면 되고, 척박지에는 밑거름을 주고 남은 잔량 1/2을 1~2회로 나누어준다.

  포장의 수분관리는 너무 과습하면 병 발생과 초세가 무성해져 착과율이 떨어지며, 특히 과일비대기 후기에 과습하면 과일에 당도가 떨어져 상품성이 저하되므로 착과 20일 후부터는 약간 건조한 쪽으로 관리하기 위해 배수로를 정비하고, 가뭄에는 점적관수나 분수호스를 이용해 적당한 수분관리로 힘써야 한다.

  밤호박의 과일비대에 관한 기준치를 살펴보면 잎 면적 940㎠에 과일 100g을 비대시키므로 2㎏의 과일을 목표하면 잎 폭이 38㎝정도 크기의 잎이 15장이 있어야 한다. 제초는 초기에 1회만 하고나면 호박나무가 무성해져 지표면을 덮어버리면 제초는 필요 없게 된다.

  수확기가 가까워지면 과일을 바로 세워 착색을 고르게 만들어야 상품성이 좋아진다. 과일 세우기 요령은 수확하기 8~10일전에 과경에 상처가 생기지 않게 과면을 돌려주면 착색이 골고루 이루어진다. 이때 주의할 것은 강한 직사광선이 쪼이면 일소현상이 생기므로 잎 그늘에 넣어주어야 서서히 착색되어 색이 밝고 윤기가 난다. 이때 품질과 역병의 예방을 위해 매트를 사용하면 과일 세우기는 하지 않아도 된다. 매트를 깔아 주는 시기는 착과 후 20일경에 실시한다.


(8) 수확과 출하

  밤호박의 수확적기는 적산온도 1,000~1,100℃로 목표해서 개화 후 저온기는 55일째 고온기는 40일째로 되는데 숙기 판정은 꼭지에 콜크화가 되어 세로로 균열이 생기고 흰색 내지 황색일 때가 수확적기인 것이다.

  수확은 맑은 날 실시하고, 수확을 해서 그늘에서 4~5일간 꼭지를 말리는 것은 물론이고 과일에 수분을 증발시켜야 당도가 올라가며 품질이 좋아진다.

  장마기에 수확이 될 때는 햇빛에 물기를 빨리 말리고 운반 중에 호박끼리 부딪혀 상처가 나지 않도록 유의한다. 출하 전에 큐어링 처리는 실내 그늘진 곳 25℃에 습도는 70~85%에서 7~10일정도 실시하는데 30℃ 이상은 고온 때문에 주의하고, 큐어링처리시 감량은 3~9% 정도이나 이때 내부의 품질이 완숙되어 진다.

  출하는 과일의 크기별로 선별하여 출하를 하는데 선별은 가격과 밀접한 관계가 있으므로 정확하게 해야 한다. 저장을 할 경우에는 8℃에서 60일간 저장 가능하다.


과일의 크기별 포장기준

구  분

특대

10 상자 내 과일수

1개의 중량()

4~5

2.0~2.5

6~7

1.5~2.0

8~9

1.1~1.5

10~11

0.9~1.1


(9) 병해충 방제법

 (가) 역 병

   ○ 증 상

  처음에는 암색에 수침상의 원형반점이 형성되고, 건조하면 회갈색으로 된다. 강우시 흙탕물이 튀어 올라 발병한다. 병반부는 눈처럼 흰색의 곰팡이가 생긴다.

   ○ 방제대책

  쿠퍼(수) 500배액을 2~3회 살포하거나 아인산염 2,000ppm으로 만들어 3회 살포

 (나) 흰가루병

   ○ 증 상

  잎의 양면에 흰색의 분생포자가 생기므로 쉽게 진단을 할 수 있다. 연중 발생 되며 잎의 노화를 촉진시키며 수량을 떨어뜨린다.

   ○ 방제대책

  약제방제는 초기부터 10일 간격으로 트리후민(수) 4,000배액을 수확 3일전 까지 5회 이내 살포

 (다) 바이러스병

   ○ 증 상

  잎, 덩굴 및 과일에 모자이크 증상이 새잎에는 기형과 위축이 되며 과일은 울퉁불퉁해 진다.

   ○ 방제대책

  이식, 곁가지 제거, 수확 등의 작업시 즙액전염에 의해 되므로 작업 전에 손을 닦고 전염원이 되는 진딧물 방제와 잡초를 제거

 (라) 진딧물

   ○ 생 태

  년간 10회 정도 발생하며 4월경에 알에서 깨어나 5월 중순에 날개가 있는 벌레로 되어 전파된다.

   ○ 방제대책

  방제약제로 모스피란(수용제) 2,000배액, 한방(유) 1,000배액, 란네이트(액제) 1,500배액을 살포


(10) 생리장해

 (가) 낙 과

   ○ 증 상

  암꽃이 개화 전후에 황색으로 변하면서 시들어져 말라버린다.

   ○ 대 책

  식물체에 동화기능이 떨어지거나 수정이 되지 않아 과번무로 인해 나타나므로 균형시비와 꽃가루받이와 호르몬제를 사용해 정확한 착과를 유도

 (나) 칼리결핍증

   ○ 증 상

  과일비대기에 칼리분의 요구량이 많으므로 과일이 달린 부위의 잎이 퇴색되고 고사증상을 나타낸다.

   ○ 대 책

  응급대책으로 제1인산칼리 800배액을 엽면시비를 하거나 황산칼리를 300평에 10㎏을 2회로 나누어서 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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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키니호박 양액 재배
 
주키니호박을 하우스 양액재배할 때 질소와 칼리의 적정 시비량이 밝혀졌다.

전북도농업기술원은 2005년부터 2년 동안 2월 초 주키니호박을 하우스에 옮겨심어 양액 재배한 결과, 물 1t에 질소 121g과 칼리 142g을 녹여 1포기당 하루평균 1ℓ씩 점적관수했을 때 10a(300평)당 가장 많은 6,710㎏이 생산됐다고 밝혔다.

질소 161g과 칼리 189g을 줬을 때는 5,929㎏ 생산에 그쳤고 상품과율도 낮았다. 또 81g과 95g을 공급했을 때는 6,269㎏을 수확했다.

김주 도농업기술원 연구사는 “며칠에 한번씩 분사하면 양액 소모가 많고 땅도 굳어졌다”면서 “적은 양을 계속 흘러보내는 점적관수 방법을 이용하면 뿌리 부근에 영양도 원활하게 공급하면서 양액 사용량도 줄일 수 있다”고 했다.

주키니호박은 하우스 촉성재배형이면서도 무가온 재배가 가능하고 질소와 칼리 외 별도의 영양분을 공급해줄 필요가 없는 등 비교적 재배가 쉬워 많은 농가가 재배하고 있지만, 적정 관비방법이 확립되지 않아 경험에 의존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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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칭

학 명 : Benincasa hispida cong.

영 명 : Wax gourd, White gourd

중국명 : 冬瓜

일본명: トウガン

동아(Benincasa hispida cong.)의 속명 Benincasa는 이탈리아의 식물학자 베닌카사(G. Benincasa, ?∼1596)의 이름에서 유래되었고, hispida는 거치른 털이 있다는 뜻으로 과실표면의 모양을 나나낸 것이다. 영어로는 Wax gourd, White gourd라고 하는데, 과실의 표면에 납(Wax)물질이 덮여 있어 생긴 이름이다. 중국과 우리나라의 동아(冬瓜)는 겨울 가까이에 수확하여 이용하는데서 유래된 것이다.

    

원산지 및 내력

동아의 원산지는 열대아시아, 인도 또는 중국 남부지역으로 추정되고 있다. 중국에는 남쪽으로부터 중 중국을 거쳐 3 세기경에 북 중국에 들어 온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내서성이 강하여 습기가 많은 중국 남방지역에서 주로 많이 재배되며 북방지역에서는 고온 다습한 여름철에 재배되고 있는 중요한 채소이다.
유럽에는 16세기경에 전파되었으나 보급되지 않아, 전적으로 동양적인 과채이다. 우리 나라에는 고려시대에 약제를 기록한 향약구급방(鄕藥救急方, 1236)에 기록이 있으며, 도입내력은 명확하지 않으나 옛부터 재배된 것으로 추정된다. 최근에는 거의 재배가 없으며 전남 순창지방에서 특산물로 약간 재배되고 있다.

   

형태적 특징

동아는 조롱박과에 속하는 1년생 채소이다. 뿌리가 잘 발달하고 줄기는 만성으로 덩굴이 뻗으며 줄기 형태는 오각형에 녹색을 따며 털이 나있다. 또한 줄기는 분지력이 매우 강하여 마디마디 측지가 발생하며 기부마디에서는 부정근이 발생하기도 한다.
잎은 호박잎과 비슷한데, 잎 듯면에 털이 밀생한다. 꽃은 자웅동주이며, 엽액에 단생한다. 꽃은 황색으로 꽃잎이 다섯으로 갈라진다. 수꽃은 화경이 길고 암꽃은 화경이 짧다. 과실은 대형 장타원형꼴이고 어린 과실에는 털이 있으나 숙과가 되면 없어진다. 과피 색깔은 녹색이나 성숙되면서 백색의 가루(납질, Wax)가 덮이며, 과육부는 흰색이다, 종자는 황백색이며 편평하고 종자 1,000립의 무게는 50∼100g이다.

   

생리생태적 특징

동아는 고온 다습한 환경조건을 좋아하기 때문에 무더운 여름철에 잘 자란다. 생육 적온은 25∼28℃이나 16∼35℃에서도 정상적인 생육을 하며 결과기의 적온은 25∼32℃의 고온을 요한다. 장일 조건하에서 온도가 높고 습기가 높을 때 생육이 왕성하나, 과실은 강한 햇볕을 받으면 일사병이 발생할 우려가 있어 직사광선을 피하도록 해야 한다. 또한 통풍과 투광율이 불량하게 되면 병 발생이 많고 과실이 잘 자라지 않을 뿐 더러 수량도 낮다. 동아는 근계가 잘 발달하여 토양 적응성이 넓고 과습과 건조에 잘 견디고 내비성이 강한 다비성 채소이기 때문에 수량을 높이기 위해서는 많은 양의 퇴비시용이 필수적이다.

   

재배기술

품종

품종분화는 다른 과채류에 비하여 늦고, 과형을 주체로 분류되고 있다. 조생종은 주로 소과이고 편평형 또는 편평형에 가깝고 만생종은 크고 과형이 긴 것이 많다.

소형 동아

 

과실이 작아 1개의 중량이 1∼2㎏정도이고 과 형태는 원형 또는 편원형으로 생육 및 결과가 빠르다. 어미줄기 4∼6 마디에서 착과가 시작되고 그 이후는 1∼2 마디씩 건너 꽃이 핀다. 과육은 백색이며, 두께는 4㎝ 정도로 얇고 생산량은 10a 당 4톤 정도이다.

대형 동아

초세가 강하며 생육기간이 길어 과실 1개의 중량이 8∼10㎏정도이나 이보다 큰 것도 있다. 생육기가 긴 만숙종으로 중국에서의 대표적인 품종은 다음과 같다.

기충 동아(基沖冬瓜)

 

호남성에서 주로 재배되는 만숙 품종으로 어미덩굴 줄기는 9m 정도이며, 굵기는 1.6㎝, 절간은 12㎝ 정도로 24∼26 마디부터 암꽃이 생기기 시작한다. 과실모양은 장원통형이며, 길이 88㎝, 폭 10㎝ 정도이다. 과실 1개의 무게는 10∼50㎏ 정도이고 10а당 생산량은 15∼25톤 정도이다. 과육이 9㎝ 이상으로 두껍고 육질이 치밀하여 맛이 좋고 품질이 우수할 뿐 아니라 저장성, 수송성이 매우 강하다.

차두 동아(車頭冬瓜)

 

 

북경지방에서 주로 재배되는 품종으로 어미줄기 15∼20마디에서 착과되기 시작한다. 과실 모양은 원형이며 길이는 21∼26㎝, 폭은 30∼35㎝, 1개의 무게는 8∼9.5㎏ 정도이다. 과피 색은 회록색이며 과실표면에는 납질이 덮혀 있다. 육질은 백색으로 과육의 두께는 4.5㎝ 내외로 품질이 우수하며 10а당 생산량은 6∼7.5톤 정도이다.

청피 동아(靑皮冬瓜)

 

광동성에서 주로 재배되고 있는 품종으로 초세가 강하고 잎은 농록색을 띈다. 첫 번째 암꽃은 16∼19 마디에서 착생되며 과실모양은 장원통형으로 길이가 60∼70㎝, 폭은 25∼30㎝정도이다. 과피 색깔은 농록색이며 과피에는 납질(Wax)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과육의 두께는 6∼6.5㎝로 두꺼우며 과실 1개의 무게는 15∼20㎏, 10а당 생산량은 7.5톤 정도이다.

묘상설치 및 육묘관리

파종시기는 지역에 따라 다소 다르나 정식기기 만상을 피하여야 하므로 4월 하순∼5월 중순에 정식하게 되는데, 육묘기간은 30∼40일 정도로 4.10∼20일에 파종한다.
동아 종자는 호박 종자보다 두께는 얇으나 수분흡수가 나쁘고 발아가 늦어지기 때문에 파종전에 싹을 틔워 파종해야 한다. 최아는 종자를 35℃ 정도 되는 물에 24시간 동안 침종한 후 30∼35℃의 온도에서 젖은 천이나 젖은 모레에 놔두면 3∼4일 후에 싹이 튼다. 싹이 트면 곧 플러그 트레이에 파종하거나, 파종상자에 파종하는데, 온도가 낮거나, 물 부족, 복토량이 적으면 종피를 쓰고 나오므로 주의하여야 한다.
파종은 육묘 하우스에서 실시하고 온, 습도 관리를 철저히 하면 파종 5-7일 후 싹이 올라온다. 이 때부터 육묘관리는 수박, 또는 호박에 준하여 관리한다.

정식 및 본포 관리

본포 준비

최소 정식 2주전에, 300평당 퇴비 3,000㎏, 21-17-21 복비 50㎏(N:10.5, P:8.5, K:10.5), 석희 100㎏을 시용한 후 경운 정지하여, 폭 2∼2.5m를 정식 이랑을 만든다.
퇴비 및 비료를 시용한 후 4∼5일 후 멀칭을 하는데, 투명비닐이나 배색비닐 어느 것을 사용해도 되는데 투명비닐은 초기 생육은 좋게 하나 한여름 고온시 과실 및 덩굴손, 줄기 등에 손상을 주는 경우가 있어 대개는 녹색 또는 배색필름을 사용한다.

정식

본포에 옮겨심기는 서리 피해를 입지 않을 5월 중순경에 300평당 300∼400주를 심는다. 재식거리는 2.5×1m, 2×1.5m 정도가 적당하다.

시비

동아의 특성상 유묘기부터 줄기가 나오기 전까지는 생장속도가 늦고 비료요구도가 낮으나 그 이후 수분과 양분을 크게 요구함으로 습성에 맞는 시비관리가 필요하다. 웃거 름은 2차에 걸쳐 주는데, 1차는 정식 후 30일경. 2차는 1차 추비 후 30일경에 시용한다. 시용량은 1차는 요소 10㎏, 2차는 요소 10㎏, 염화가리 10㎏가 적당하다. 만약에 21- 복비를 사용할 경우에는 매회 한 포씩(25㎏) 사용하면 된다.

적심과 적과

순 지르기를 하지 않고 어미줄기와 아들줄기를 동시에 키우는 방법과 순지르기를 하여 아들줄기만 키우는 방법이 있다.
순지르기 방법은 어미줄기 4∼5마디에서 순을 지르고 아들 줄기가 40∼50㎝ 자라면 생육 이 좋은 아들줄기를 3-4줄기 남기고 제거하여 그 뒤 열매를 달 때까지 손자 줄기를 계속 제거해줘야 한다. 그러나 이미 줄기가 엉켜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작업이 매우 어려운데, 적과 및 적심을 할 때와 하지 않았을 때와의 수확량 차이가 크지 않다는 주장이 있으므로 일손이 부족하면 방임하고, 줄기의 과번무를 막기 위한 순 제거 작업만 해주도록 한다.
과실은 보통 방임했을 때도 한 포기에서 3∼4줄기가 자라며 1줄기에 12∼14마디에서 과가 자라며 한 포기에 3개 정도의 과가 달린다. 적과를 해주어야 하는 경우에는 8월 중순 이후 열린 과실은 상품성이 없므로 그 이후에 달린 과는 모두 따 주도록 한다.

병충해방제

동아는 병 발생이 그리 심하지는 않은 편이나, 역병, 줄기마름병, 갈색반점세균병, 균핵병 등 박과채소에 발생하는 병 들이 발생하므로 병충해 예방 및 방제에 철거를 기해야 한다.

역병

증상

 

주로 땅 가장자리의 줄기나 식물체의 지상부를 침해한다. 처음에는 수침상의 병반이 생겨 물러 썩으며 점차 확대되며 병든 부위에는 흰 곰팡이가 생긴다.

발병유인

 

28℃ 이상의 고온과 비가 와서 토양수분이 높을 때 많이 발생되며 이어짓기를 하거나 배게 심었을 때, 질소질 비료를 많이 주었을 때 많이 발생한다.

방 제 법

 

질소질 편용 지양, 물 빠짐이 좋게 하고, 메타실 동 1,000 배액, 메타실 엠 400 배액을 살포한다.

연부병

증상

 

고온 다습시 발생하는 대표적인 세균병으로 처음에는 수침상의 병 무늬가 생기나 점차 확대되어 전체가 흐물흐물하게 물러 썩는다.

발병유인

 

30℃ 이상의 고온으로 토양수분이 높을 때 많이 발생되며 질소질 편중 시용과 토양곤충 등에 의하여 식물체에 상처가 생기면 병의 발생이 조장된다.

방제법

 

질소질 편용 지양, 병과 일찍 제거, 물 빠짐이 좋은 토양에 재배 및 이어짓기, 농용신 수화제 800 배액을 살포한다.

줄기마름병(병)

병징

 

주로 잎, 줄기 등에 발생하는데 줄기에는 작은 반점이 생겨 확대되면서 점차 말라 죽고 잎에는 부정형의 병반이 확대되며 흑갈색으로 된다.

발병유인

 

비가 자주 와서 다습해지면 발병이 많아지며 너무 배게 심어 통풍이 나빠지면 발생하기 쉽다.

방제법

 

배게 심지 않도록 하며 통풍과 환기에 유의하며 돌려짓기를 한다. 지오핀 수화제 1,000 배액, 베노밀 수화제 2,000 배액을 살포한다.

파 밤나방

형태

 

성충(나방)은 8∼10㎝정도 크기로 황갈색을 띠고 있으며 다자란 애벌레(유충)은 35㎜정도이며 몸 색깔은 변화가 심하나 일반적으로 녹색을 띤다.

피해

 

잎과 줄기 및 과실을 갉아 먹는다.

방제법

 

크게 자란 애벌레는 약제에 저항력이 생겨 방제가 어려우므로 애벌레시기에 중점 방제한다. 비펜스린 수화제(타스타) 100 배액 7일 간격으로 살포한다.

수확

수확은 대체로 9월 하순에서 서리 오기 전인 10월 초순에 하는데 과실을 딸 때는 호박처럼 3∼4㎝꼭지가 남도록 딴다. 과실은 대체로 착과 한 지 60일경이면 익는데, 7월 초순에 열린 과도 9월 하순이나 10월 초순에 일시에 수확하는 것이 작업도 편리하고 노동력도 적게 든다. 수량은 품종과 재배법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300평당 수확량이 6,000㎏ 정도이다.

   

삭품가치 및 이용

동아의 가식부 100g당 함유하고 있는 성분은 아래 표와 같은데, 당질이 약간 높고, 미네랄중 칼슘과 인, 칼륨의 함유량이 다소 많은 편으로 호박과 비슷하다. 동아는 과실이 클 뿐만 아니라 과육이 두껍고 특별한 맛이 없기 때문에 요리하는 방법에 따라 여러 가지 맛을 낼 수 있는 것이 특징으로 설탕에 재어서 먹거나, 탕을 끓여 먹는데, 특히 동아정과와 동아장아찌 등으로 주로 이용된다. 최근에는 다이어트 식품으로 인기가 매우 높다. 동아정과는 예전에 황실에서나 먹는 고급음식으로 높이 평가받아 왔는데, 제조방법은 다음과 같다.

○ 재료 : 동아 과육, 엿기름, 쌀, 사화가루

○ 제조공정

① 동아의 처리: 절단(각형)- 껍질제거-씨앗제거
② 사화가루 처리:동아와 사화가루 혼합-사화가루 씻어내기- 삶기-우려내기 반복
③ 졸이기: 조청제조-동아와 조청 혼합-졸이기-제품 완성

○ 제조상 특기사항
- 사화가루 : 고막 또는 굴 껍질을 가마에 높은 열로 구은 후 분쇄하여 가루로 만듬
- 동아: 조제한 동아는 즉시 사화가루와 혼합(6시간 경과되면 물러짐)
- 재우기 : 사화가루와 혼합한 동아를 24시간 재우기
- 우려내기: 독성과 냄새를 제거하기 위하여 1일 3차례 실시, 소요기간 4-5일
   (조각이 떠오를 때까지)
- 졸이기 : 조청에 동아를 넣고 6시간 이상 졸인다.

□ 동아의 영양 성분(가식부 100g당)

구 분

에너지 (kcal)

수 분 (%)

단백질 (g)

지 질
(g)

당 질
(g)

섬유소 (g)

회 분
(g)

생 것

13

96.0

0.4

0.1

2.7

0.4

0.4

삶 은 것

12

96.3

0.5

0.1

2.2

0.5

0.4

 

구 분

칼슘 (mg)

인 (mg)

철 (mg)

나트륨 (mg)

칼륨 (mg)

비타민A (R.E)

베타 카로틴 (ug)

B1 (mg)

B2 (mg)

나야 아신

비타민C

말 린 것

16

15

0.2

1

170

-

-

0.01

0.01

0.3

41

삶 은 것

17

15

0.2

1

160

-

-

0.01

0.02

0.3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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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호박 재배에서 피해가 점차 늘어나고 있는 검은별무늬병은 호박 외에 오이, 참외에도 발생하여 큰 피해를 주고 있다. 특히 과일에 많이 발생하여 상품 가치를 낮추므로 직접적인 경제적 피해를 초래하는 무서운 병해의 하나이다. 경기 평택 지방의 호박재배와 전남 지방의 오이재배에서 큰 피해를 주고 있다.



1. 병원균(Cladosporium cucumerinum)

   병원균은 불완전균에 속하는 곰팡이의 일종으로 분생자경과 분생포자를 형성한다. 연갈색의 방추형 또는 타원형의 분생포자를 형성하며, 1개의 격막을 가진 포자들이 많다. 포자의 크기는 4-25×2-6㎛이며, 분생포자가 분생자경 위에 연쇄상으로 형성된다. 병원균의 생육 온도는 2~35℃이며 최적 온도는 20℃ 내외이다.

   생육 pH범위는 4~8로 pH의 생육에 대한 영향은 적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분생포자의 형성은 10~30℃ 범위이며 포자형성 최적 온도는 20℃ 내외이다.



2. 병징

   과실, 잎, 줄기에 발생하나 일반적으로 생장점 부근의 어린잎, 어린줄기, 어린과일에서 매우 심하다. 어린잎, 줄기에는 처음에 물에 데친 모양의 반점이 나타나다가 작은 콩알 크기 정도의 병반을 만들고 담갈색에서 갈색으로 진전되어 마른다. 표면에 흑색의 분생포자가 형성되며, 피해가 심하면 그 주의 생장은 중단되고 순멎이 현상을 나타낸다. 어린 과일에는 암록색으로 변하고 움푹 들어가는 흠집 모양의 병반이 생기며 흑색의 분생포자가 생긴다. 약간 큰 과실에는 표면에 수침상의 병반을 나타내고 확대되면 원형 또는 부정다각형의 병반이 되며, 그 곳에 그을름모양의 곰팡이가 밀생한다. 병세가 진전되면 주의 병반이 합쳐져 대형의 병반이 된다. 과실은 병반부 내측으로 구부러지며 기형과가 된다. 늙은 과실에는 병반부위가 경화되어 더뎅이증상을 나타내기도 하고 균열되어 점액을 분비한다. 잎에는 수침상의 반점이 나타나고 갈색 또는 담갈색의 병반이 생긴다. 병세가 진전되면 병반이 불규칙하게 찢어져 별 모양의 구멍이 생긴다. 잎자루 등 덩굴에는 타원형 또는 길게 함몰되고 그을름 모양의 곰팡이가 밀생한다.

   본 병의 중요한 특징은 줄기의 신초생육이 정지되고 검은 곰팡이가 발생하며 점액의 분비물이 있는 것이 특징으로 본 병을 진단하는데 중요한 지표가 된다.





 

 

그림 1. 과일 병징




 

그림 2. 잎의 병징



3. 전염 방법 및 발생 환경

   병원균은 종자 혹은 병든 식물체의 병환부에서 균사나 포자의 형태로 월동하여 다음해 1차전염원이 된다. 또는 하우스 자재 등에서 월동하여 전염될 수도 있다. 2차전염은 병환부에 생긴 분생포자가 바람에 날려 전염한다. 병원균이 저온성균이므로 이병의 발생은 기온이 15~20℃의 봄철이나 가을철에 비가 자주와 다습하고 서늘한 기온이 지속될 때 발생이 심해지며, 특히 5월에 비가 자주 오면 발생이 많아진다.



4. 방제방법

   병 방제를 위해서는 종자 소독을 하고 시설 내 환경을 고온 상태로 유도하며 포장위생을 청결히 한다. 관수 등을 조절하여 저온, 다습 조건이 되지 않도록 주의한다. 방제 약제로는 베노밀수화제(1500배)와 포리옥신수화제(1000배) 등이 등록되어 있다.



참 고 문 헌

농업과학기술원. 2000~2001. 연구보고서 및 농진청 보고자료.

조원대 외. 1999. 주요작물병해 진단 및 방제 (한농전, 농협 활용교재).

_________. 2000. 채소병해충 진단과 방제(아카데미서적)

전국농촌교육협회. 1988. 작물병해사전(일본).

동양계 호박

 

동양계 호박은 청과와 숙과를 모두 식용으로 소비하는 호박으로 우리나라에서 오래 전부터 재배되고 있어 각 지역의 재래종으로서 특색이 있는 것도 있다. 동양종 호박은 저온에 약하며 고온다습한 지대에서 생육이 왕성하고 병해충에 강하며 숙과의 저장성이 양호하다.

   최근에는 재래종 호박의 마디성과 저온신장성을 향상시킨 시판 1대 잡종이 많이 재배되고 있는데 이들은 애호박, 풋호박이란 이름으로 시판되고 있다. 이 품종들은 저온신장성이 다소 높아 반촉성 재배나 터널재배로 밀식재배나 보통재배를 하여도 잘 자란다.

 

그림 1. 재래종 호박의 마디성과 저온신장성을 향상시킨 애호박의 개화된 암꽃의 모습


그림 2. 숙과용 호박-최근

건강식품으로 인기가 늘고 있다.


 



그림 3. 경남 일부지역에서 재배되고 있는 과피색이 농록색인 숙과용 호박

 

 

페포계호박

 

 우리나라에서 재배되는 페포종의 호박은 주로 청과용으로 이용되는 주키니계통이다. 이 계통은 비덩굴성으로 마디 사이가 좁고 잎과 과실이 총생하는데 생육기간이 비교적 짧고 저온에 잘 견디므로 남부지방의 촉성재배용으로 많이 이용되고 있다. 저온신장성이 매우 양호하여 촉성 또는 반촉성재배로 양호하나 품질이 낮아 동양계 애호박, 풋호박이 출하되면 그 수요가 현저히 줄어든다.  국수호박과 호박종자를 먹는 무종피 호박이 페포종 호박에 속하며, 과실이 작고 모양이 기이하며 다양한 무늬와 색깔을 띄는 관상용 호박도 페포종이 많다.




그림 1. 페포종인 쥬키니 호박류                                   그림 2. 국수호박


 

 

 

그림 3. 종자를 먹는 무종피 호박           4. 다양한 종류의 관상용 호박       


 


그림 3. 종자를 먹는 무종피 호박                4. 다양한 종류의 관상용 호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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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의 재배시 유인방법은
 1. 땅에 붙여 유인하는 포복형
 2. 줄을 늘여 유인하는 밥법(직립형)
 3. 유인망을 이용한 망유인 방법 이 있으며

 줄기(가지)를 유인 정지하는 요령은

1. 어미덩굴(원줄기)1줄재배(20절에서 적심후 방임) - 측지발생되는 것 제거(밀
   식재배,직립식유인시)

2. 어미덩굴과 아들덩굴 1개(3~5절에서 나오는 충실한 아들가지1개 선정)를 유
   인하는 방법- 2개의 아들가지만 수확하는 것보다 수확시기가 다소 빠른 장점
   과 아들덩굴세력이 다소 처지는 단점이 있음

3. 원줄기 5~8절 전개시 적심하여 2~3개의 아들가지를 유인하는 방법- 적심으
   로 수확시기가 다소 늦은 단점과 아들가지 세력이 고르게 전개되는 장점 

4. 방임재배- 현재 우리지역에서 대부분 활용(유인망 유인후 가지고르기를 하
   지 않고 재배하는 방법)

 농가에서 실제로 4번항목을 많이 활용하고 있으나
 농촌진흥청 시험결과에 의하면

 상품과 발생순서 아들줄기3줄재배>어미덩굴+아들줄기1줄재배>어미덩굴1줄재배>
  방임재배 순이고,
 수량도 아들덩굴3줄재배>어미덩굴+아들줄기1줄재배>어미덩굴1줄재배>방임재배
 이므로
 향후 호박재배시 유인 정지의 개선 할 사항입니다.

늙은 호박 재배시 일명 과실파리에 의한 피해로 수정이 안되며, 수정된 것도 수확시 호박내에 애벌레(구더기)가 있어 문제가 발생 되고 유충이 시들은 호박내에서 발견되기도 하는 등 문제점을 호소하는 농가가 많아 호박과실파리의 방제 방법과 재배관리 방법에 대하여 알아본다. 
 
호박에서 과실파리류 해충으로 국내에 보고된 것으로는 호박과실파리(Paradacus depressus Shiraki)호박꽃과실파리(Zeugodacus scutellatus Hendel)가 있다.

우리나라에서 현재 호박의 과실에 피해를 주는 종으로는 호박과실파리( Paradacus depressus Shiraki)로 주로 산간계류지역의 덩굴호박에 많은 피해가 나타난다. 호박과실파리 성충이 과일에 산란하면 알에서 부화한 애벌레가 과일 내부를 먹어 결국 과일이 썩게 만든다. 성충 크기는 약 10mm 정 도로 상당히 큰 편이다. 애벌레(구더기)가 어릴 때에는 흰색이지만 다 자라면 황색 빛이 돌며 크기는 11-13mm 정도가 된다
호박꽃과실파리는 이름 그대로 호박의 꽃을 가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과일에서의 피해가 확인된 적은 없다. 애벌레는 호박 꽃 내부에서 수술을 가해한다. 성충은 길이 가 약 8mm 정도인 작은 파리이다. 다 자란 애벌레의 길이는 8mm정도이며 흰색 구더기 모양이다. 애벌레는 호박꽃이 떨어져 부패한 부분이나 땅속에서 번데기가 된다. 

호박과실파리는 우리나라에서 1년에 1세대발생하는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땅속에서 번데기로 월동하지만, 일부 겨울철 저장중인 늙은 호박의 내부에서 유충으로 월동하는 경우도 있다.
월동한 번데기와 유충은 다음해 7월 경부터 성충으로 출현해 박과류 재배포장의 주변의 잡초등에 서식하다가 산란초기에 기주식물로 비래하여 산란관으로 어린과일의 표피를 뚫고 과일속에 산란한다.
산란이 된 부위는 호박이 크면서 배꼽모양으로 들어가는 현상이 나타난다. 알은 약 10일정도 지나면 구더기모양의 작은 애벌레가 되며, 알에서 깨어난 유충은 과실의 내부를 섭식하는데 다수의 유충이 가해하면 과일이 자라기전에 떨어져 부패되고, 적은 수의 유충이 가해하면 호박이 정상적으로 자라지만 속이 피해를 받아 손으로 두둘겨보면 빈 소리가 난다.
유충기간은 약 1개월로서 3령이 되면 과일에서 토양중으로 탈출하여 1주일 이내에 번데기가 되어 월동에 들어 간다. 우리나라에서 호박과실파리의 피해는 오래전부터 발생하였을 것으로 추정이 되지만 심각한 피해 기록이 없었으나 1990년 전남 곡성지역의 산간고냉지에서 억제재배한 수박에 피해가 나타난 이후로 전국적인 조사가 수행되었으며, 그 결과 전국의 주요산간지 호박에서 많은 피해가 확인되었읍니다.
피해는 주로 해발 200-400m사이의 산간지에서 많지만 100m이하의 저지대에서도 많은 피해가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 성충이 7∼9월까지 출현하며 피해는 8월하순부터 9월까지 많이 나타난다.
기주식물로는 호박, 수박, 참외, 토마토등 각종 박과류 채소는 물론 토마토에서도 피해가 확인되었다.

호박과실파리는 지역에 따라 발생정도가 틀리지만 대부분 방제를 해야될 정도의 피해가 나는 적은 흔치 않다. 따라서 국내에는 아직까지 이 해충에 대한 전용약제가 등록되어 있지 않다. 더욱이 어린 호박을 수확하여 이용하는 호박의 경우 생육이 매우 빨라 약제살포는 안전성에 문제가 있다.
그러므로 되도록이면 약제살포를 자제하시고, 개화후에 인공수분을 시킨 후 종이봉지를 씌위 성충의 산란을 막고, 이미 피해를 받은 과일은 수거하여 유충을 제거하고, 피해를 받아 땅에 떨어진 꽃은 발견즉시 없애주며, 수확이 완료되면 피해 과일이나 잔존물을 모아 태워 발생원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상습적으로 피해를 받는 지역에서는 과실파리 성충이 산란하는 시기인 개화기나 개화기 직후에 약제를 살 포한다. 현재 국내에는 과실파리 방제용으로 등록된 약제는 없으나 푸라치오카브(델타네트), 카두사포스(럭비, 아파치), 카보설판(마샬, 포수), 피라크로포스(스타렉스) 등이 파리 방제용 약제로 등록되어 있기 때문에 이러한 농약을 안전사용 기준을 준수하여 살포한다.

 ※  농촌진흥청 자료를 참고함

1. 정식
    가. 정식준비
       경운작업은 10a당 퇴비 2,000㎏과 고토석회 150㎏를 정식 1개월 전에 전면살포후 실시한다. 촉성재배의 경우는 하우스의 비닐과 2중커튼을 정식 2주일 전에 설치한다. 정식 1주일 전에 화학비료의 밑거름을 전면살포하여 로타리한 후 두둑을 만들고, 정식 4~5일 전에는 투명비닐(폴리에칠렌 0.03㎜)로 멀칭하여 지온을 높이도록 한다.
   밑거름으로는 질소질과 칼리질 총량의 1/4만 주고 인산은 전량을 넣는다. 정식 하루전에 폿트에 충분히 물을 주어서 폿트흙이 깨어지지 않도록 한다.

    나. 정식
       발아후 50~55일 본잎이 5매일 때가 정식 적기이다. 재식거리는 줄기 유인수에 따라 다른데, 이랑사이는 1.5~1.8m로 하고, 주와 주사이의 간격은 원줄기만 재배할 경우는 20~40㎝ 정도로 밀식을 하고, 2줄기나 3줄기를 유인하여 재배하는 경우는 60~90㎝ 정도로 넓게 정식한다.
   정식작업은 낮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작업을 끝마치고 나머지 시간은 터널이나 하우스속에 햇빛을 비추어 열을 충분히 넣어준다. 가온의 경우에는 정식일부터 가온을 하며 무가온의 경우에는 하우스 안밖으로 피복하여 보온한다.

   
표 1. 호박의 재식방법에 따른 재식거리
구 분 품 종
이 랑 폭
포기사이
10a당 포기수
조방재배
애호박, 풋호박
180~210cm
150cm
300~400주
밀식재배
애호박, 풋호박
쥬키니
270~300
120~150
40~50
60~75
650~900
1,100~1,200


    다. 정식후 관리
       정식 직후는 밤온도를 15~18℃로 높게 유지하여 활착을 좋게 한다. 활착후 낮온도는 23~25℃, 밤온도는 12~15℃로 유지하도록 환기와 보온을 한다. 정식할 때 충분히 물을 주어 활착을 촉진시키고, 정식후 1~3일 정도는 물주는 것을 금지하여 뿌리가 깊게 뻗도록 하며 활착된 후는 관수량을 적절하게 조절하여 번무하지 않도록 한다.

  2. 유인방법
     애호박 유인방법은 어미덩굴만 유인하여 재배하는 방법과 어미덩굴과 1~3개의 아들덩굴을 기르는 방법, 그리고 어미덩굴을 정식하기 전 어릴 때 적심하여 아들덩굴 2~4개를 키우는 방법 등이 있다. 재배 농민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줄기 유인방법은 어미덩굴 한줄기만을 유인하여 재배하는 방법과 어미덩굴과 아들덩굴중 한줄기를 동시에 유인하여 재배하는 방법이다.

   
    그림 1. 애호박 유인요령

     어미덩굴 한줄기만을 유인하는 방법은 주와 주사이의 간격을 매우 좁혀서 심어 재식밀도를 높게 하여 재배하는 방법으로, 조기에 수확하기 위해서 일부 지역에서 많이 사용하는 방법이다.
   어미덩굴과 아들덩굴중 1~2줄기를 동시에 유인하여 재배하는 방법은 어미덩굴은 그대로 유인을 하고, 5절이하에서 발생되는 측지(아들덩굴)중에서 튼튼한 줄기 1~2줄기를 선택하여 어미덩굴과 동시에 유인하여 재배하는 방법이다. 이때 아들덩굴중 세력이 좋은 것으로 1~2줄기를 선택하고 다른 것들은 어릴 때 일찍 제거해 주는 것이 좋다. 이 방법은 어미덩굴을 유인하므로써 적심한 후 아들덩굴만을 재배하는 방법보다 수확을 조금 당길 수 있는 장점이 있으나 아들덩굴의 생육이 약간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
   어미덩굴을 적심한 후 아들덩굴중 2~3줄기를 유인하여 재배하는 방법은 어미덩굴이 5~8절정도 자랐을 때 생장점을 제거한 후 발생되는 아들덩굴중 튼튼한 것으로 2~3줄기를 유인하여 재배하는 방법이다. 이 방법은 유인하는 줄기의 세력을 고르게 유지할 수 있으나 적심에 따른 수확시기가 약간 늦어지는 단점이 있다.

 
표 2. 애호박의 정지 방법에 따른 1과중과 수량 비교
정지 방법
상 품 과
수량 (kg/10a)
비 고
1과중(g)
지수
상품과
지수
주지 1본 재배
주지 1본+자만 2본
자만 3본 재배
방임 재배
239
268
253
230
104
116
110
100
3,059
4,109
4,976
2,714
113
151
183
100
20절까지 측지제거후 방임재배
주지와 측지 2본 유인재배
주지7~8절에 적심후 측지3본 재배
 
  주) 품종 : 중앙애호박

  3. 시비
     호박은 비교적 적은 양을 시비하여도 어느 정도 수확을 할 수 있으나 다수확하려면 자주 주어야 하며 그 총량도 많을 수 밖에 없다. 그러나 한번에 질소질을 많이 주면 줄기와 잎만 무성하고 과실이 열리지 않는다. 더욱이 일조가 부족한 시설에서는 낙과가 많이 되므로 시비할 때 주의해야 한다.

   
    그림 2. 아들덩굴 2줄기 망유인

     시비방법은 인산비료는 전량 밑거름으로 주고 질소질비료와 칼리비료는 40%만 밑거름(기비)으로 주며 나머지는 3~4회 나누어주는 것이 좋다. 웃거름(추비) 주는 방법은 처음에는 묘종을 심은 곳에서 30㎝ 정도 떨어진 곳에 주고, 2회 시비는 차츰 멀리 시비하여 3회 때에는 고랑쪽에 실시한다. 웃거름 시비량은 질소질비료의 경우, 꽃이 피고 착과할 때는 약간 부족한 것 같이 주어 개화, 결실을 돕고, 일단 결실이 이루어지면 그 때부터 조금씩 질소의 양을 늘리는 방향이 바람직하다.

 
표 3. 호박 시설재배시 시비기준
(단위 : ㎏/10a)
구 분
총 량
기 비
추 비
비 고
1회
2회
3회
요    소
용성인비
염화칼리
고토석회
퇴    비
43.5
66.5
16.5
100
2,000
17.4
66.5
  6.6
100
2,000
8.7
-
3.3
-
-
8.7
-
3.3
-
-
8.7
-
3.3
-
-
성분량 N 20
P 13.3
K 12.6
시비시기 N, P, K는 정식 1주일전, 퇴비와 고토석회는 정식 3주전 정식 2주일 후 첫암꽃
개화기
2회추비후
15째


  4. 착과
   
    그림 3. 애호박 착과모습

     저온기 하우스내에서는 꽃가루 매개충의 활동이 없어 인공수분이 필수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인공수분의 적기는 개화당일 오전에 이루어져야 한다. 수분에 알맞는 온도는 16~23℃이며, 30℃ 이상의 고온에서는 꽃가루의 발아력이 감퇴되어 착과율이 낮아진다. 인공수분에 의해 과실을 착과 비대시키는 것이 좋겠지만 저온기에는 꽃가루가 잘 안나오거나 수분을 해도 화분관의 신장이 어려워 착과가 잘 안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러한 점을 막기 위하여 표 4와 같은 착과제를 발라주면 용이하게 착과시킬 수 있다. 처리시기는 개화당일이나 개화전 1일이 효과적이다. 처리방법은 자방에 붓으로 발라 주든가 소형분무기로 꽃 전체에 분무해 준다.

  5. 수확
     개화후 수확은 품종, 기후 및 소비자의 기호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일반적으로 애호박은 7~10일이면 수확이 가능하다. 그러나 촉성재배처럼 한겨울에 수확되는 것은 가온조건이 좋지 않으면 15일 이상 걸리는 경우가 허다하다.

 
표 4. 착과제의 종류와 농도
품 종
착과제와 농도
착과율
1과중(g)
1과중 지수
비 고
불암하우스
쥬키니
NAA 250ppm
토마토톤 10배
인 공 수 분
100.0
100.0
100.0
323
336
339
  95.3
  99.1
100.0
처리일
5.24~6.11
중앙애호박 2,4-D100ppm
BA 5000ppm
토마토톤10배
100.0
  91.7
  93.3
313
291
263
106.8
  99.8
  89.7
처리일
6.9~2.3
인 공 수 분   80.0 293 100
춘원조생
풋호박
NAA 250ppm
2,4-D 100ppm
토마토톤 10배
  62.7
  66.7
  81.8
475
419
603
  84.8
  74.8
107.7
처리일
6.3~17
인 공 수 분   61.1 56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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