꿩은 아직 닭과 같은 전염병이나 계절병이 거의 없으므로 필요 이상의 질병예방에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되지만 꿩의 특성을 고려하여 다음 몇가지 질병은 주의해야 한다.
  첫째, 꿩은 습기를 싫어하기 때문에 운동장 및 침실을 건조하게 해주어야 한다.
  둘째, 꿩은 아직 순화가 안된 야생조류이므로 겁이 많아 잘 놀라고 꾀가 많기 때문에 숨으려는 습성이 있으므로 조용한 곳에서 깨끗한 야채나 식수를 충분히 준비하여 먹을 수 있도록 해주어야 한다.

1. 소화기질환

    가. 식체(소낭염)
      (1) 원 인
  식체 또는 소낭염이라고 불리워지며, 식욕이 없는데 무리하게 모이를 입 속에 넣어 주거나 온도관리 불량으로 모이 주머니가 막혀 굳어져서 소화가 되지 않기 때문이다.

(2) 증 상
  시간이 경과해도 섭취된 모이가 줄지 않고, 소낭이 부풀어오르며, 깃털을 움직이지 못한다.

(3) 치 료
  모이주머니를 가볍게 맛사지 하여주고 포도주나 피마자유를 2~3방울 스포이드로 주입해 주면 완쾌 될 수 있으나 중증은 만 하루가 경과되어도 모이주머니에 뭉친 모이가 풀리지 않을 경우 외과적으로 절개해서 내용물을 제거한 후 봉합해 주고 절개부위를 소독약으로 소독해 주어야 한다.

(4) 예 방
  신선한 물, 푸른먹이(청채)사료를 충분히 주고 온도를 적절히 높여주며, 모이그릇이나 바닥에 잔모래를 넣어주는 것도 예방치료법이 될 수 있다.

           
    나. 설 사
      (1) 원 인
  오염된 물 또는 부패된 사료를 먹었거나 푸른(청채)사료 과식 또는 감기의 병발증으로 원인이 될 수 있다.

(2) 증 상
  항문주위의 깃털이 더러워져 있거나 몸을 웅크리고 움직이지 않는다.

(3) 치 료
  가벼운 증상일 때는 패분과 뜬 숯가루를 반반씩 섞어 자연스럽게 쪼아먹게 한다. 증세가 심할 때는 지사제(로페린, 정로환)등과 항생제(테라마이신, 테라네그 등)를 먹이거나 청주를 스포이드로 먹여도 효과적이다.

           
    다. 장 염
      (1) 원 인
  여러가지 원인이 있으나 병 발생의 원인이 되는 원발성(原發性) 또는 전신성 질병의 원인으로 올 수 있다. 부패된 사료, 오염된 물을 먹었을 때와 갑작스러운 저온으로 인한 장해시 그리고 고양이나 개 기타 짐승에게 습격당해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온다.

(2) 증 상
  항문주위에 깃털이 설사로 인해 지저분하거나 점차 쇠약해지고, 심한 경우 핏똥(血便)이 동반되기도 한다.

(3) 치 료
  잦은 설사로 체온이 내려가므로 보온해 주고, 항생제(클로람페니콜, 테라마이신, 프란조리 등)를 먹인다. 기생충이 원인일 때는 구충제를 먹이고, 장염은 설사증상과 유사해 치료방법 및 증상이 유사하니 주의해야 한다.

           
  2. 영양장애로 인한 질병
    가. 카니발리즘
  카니발리즘은 부리로 동료의 항문이나 깃털, 날개쭉지, 머리등을 쪼아 털 을 뽑거나 상처를 나게하는 습성을 말하는데 이는 밀집되게 무리로 기르거나 무기질 부족시 올 수 있다.
           
      (1) 원 인
○ 사육장이 사육 마리수에 비해 적을 때
○ 부화 일수가 다른 꿩병아리와 함께 넣어 사육시킬 때
○ 영양소의 부족 및 불량한 환경조건 등

(2) 부화 직후부터 발생되나 눈으로 관찰되는 시기는 7일정도 지나야 알 수 있다.

(3) 예방 및 대책
  쪼는 습성이 강한 개체와 피부가 더럽거나 피가 묻어 있는 개체는 서로 격리 시킨다. 항문이나 볏에서 악취가 나는 개체는 약을 뿌리고, 상처부위는 약을 발라준다. 부화 후 2주일경에 반드시 부리자르기를 해준다. 부화 후 45~60일경에 안경을 씌워준다. 발육성장에 따라 사육면적을 늘려주고, 푸른(청채)사료, 광물질, 비타민 등이 부족되지 않도록 사료를 조절해 준다.

           
    나. 각약증(소아마비병)
      (1) 원 인
  종자꿩의 영양부족, 알깨기 조작의 미숙, 병아리기르는 과정에서 영양분 공급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할 때 이 병이 발병된다.

(2) 증 세
  걸음걸이가 이상하고, 다리에 힘이 없어 제대로 서지 못하며, 발가락 일부가 휘거나 관절이 붓는 증상이 온다.

(3) 예방 및 치료
  칼슘, 인, 비타민 D3등을 골고루 섭취할 수 있도록 사양관리 해준다.

           
  3. 내·외부 기생충성 질병
    가. 개선충증(옴벌레증)
      (1) 원 인
  개선충증(옴벌레)은 세계적으로 발생되고 특히 가두어 사육하는 조류에서 많이 나타나며, 이 개선충은 조류의 상피세포(上皮細胞)에 기생한다.

(2) 증 상
  주 발생부위는 눈, 부리, 다리, 가슴, 항문 주변인데 개체에 따라 전신에 퍼지는 증상으로 가려움증을 볼 수 있다. 증세가 심할 때는 윗부리 변형 또는 발톱이 빠지거나 구부러진다.

(3) 치 료
  개선충을 구제하기 위해서는 살충제가 가장 좋으나 위험하므로 전문 수의사와 상담하여 안전하고 구충효과도 높여야 한다. 따라서 수용액으로 된 살충제를 털 표면이 부드러워질때까지 충분히 뿌려주고, 딱지가 제거된 후 다시 1~2주일 더 뿌려주면 완치될 수 있다. 살충제는 위험성이 있으므로 1회 뿌려준 후 3~5일 후 2차로 뿌려준다.

           
    나. 조충증
      (1) 증 상
  설사를 오랫동안 계속하나 별로 원기나 식욕부진 증상이 동반되지 않는다. 조충은 대변을 통해 발견할 수 있다.

(2) 치료와 예방
  구제 약제로는 비티오놀이 가장 효과적이며, 예방으로 중간숙주인 벼룩이나 개미등을 구제한다

           
  4. 기타질병
    가. 골 절
  꿩은 원근감이 없어 물체에 부딪치는 경우가 많아 의외로 골절이 많다.
           
      (1) 증 상
  발, 발목뼈가 부러졌을 때는 날개가 발을 질질 끌며 걷는다.

(2) 치 료
  골절이라 진단되면 테이프, 창호지 등으로 감아준다.

           
    나. 뉴캣슬
  바이러스에 의해 생기는 전염병으로 폐사율이 높으며 호흡기, 소화기 증상과 신경증상이 특징이다.
      (1) 증 상
  잠복기가 5~6일이며, 기침을 하고, 호흡곤란이 오는 호흡기 증세가 특징이다. 또한 식욕절폐, 갈증, 황백색 녹색설사, 마비, 경련, 선회운동 등이 나타난다.

(2) 치료 및 예방
  치료방법은 없고, 예방접종은 있다. 따라서 예방접종B1 생독백신을 접종시키고, 발생되면 즉시 격리 사육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1. 위치선정
  일광을 많이 받을 수 있는 방향과 바람을 막을 수 있는 지형(동남동, 정남, 남동향)으로 배수가 잘되고, 경사가 약간 있는 곳으로서 진흙땅 보다 모래 자갈, 진흙이 골고루 섞여있는 사질양토가 좋다.
  또한 여름철에 무더위를 피할 수 있는 나무그늘이 있고, 물(자연수)을 끌어쓰기 쉬운 자연적인 곳이나 도로에서 가깝고 전기시설을 하기에 유리한 조건을 지닌 곳이 가장 이상적이다.

2. 사육사의 설계
  재료의 선택은 사육장의 수명과 밀접한 관계가 있으므로 장기적으로 꿩을 사육할 경우 견고하고, 내구성이 강한 재료를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림 1. 꿩사육사모식도
           
    가. 하우스대와 목재
  하우스대는 꿩사육장 침실부의 골재로 사용되며, 하우스대의 대용품으로는 목재와 조립식 앵글이 있는데 종조수(種鳥數)에 따른 사육장의 크기에 적합한 재료를 선택하여야 한다.
           
   
그림 2. 하우스대 설치요령
           
    나. 비닐포장 및 보온덮개
  비닐포장은 침실의 덮개로 사용하기 때문에 두껍고 질긴 것을 사용하고, 비닐은 햇볕에 약하므로 수명연장, 보온유지 및 햇볕을 막을 수 있는 보온덮개를 씌운다.
           
   
그림 3. 비닐 및 보온덮개 설치
           
    다. 기둥
  기둥의 재료로는 시멘트, 앵글, 철파이프, 목재 등 여러가지가 있으나 꿩이 기둥에 부딪칠 경우 충격에 의한 폐사나 불구가 될 경우가 있으므로 충격을 최대한 줄일 수 있는 재료를 선택한다.

라. 철망
  코팅이 되어 있는 철망이 좋으며, 굵은 철사망은 꿩이 부딪칠 경우 가느다란 철사망 보다 좋지 않다.

마. 그물망
  그물망은 선택할 때는 가격이 비싸더라도 햇볕에 강한 골프망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단, 그물망은 윗쪽에 설치한다.

           
  3. 운동장
  운동장을 설치하면 꿩이 햇볕을 쪼이고, 활동하며, 모이를 찾는 습성에 따라 흙속의 무기질을 먹기도 해 좋다. 따라서 운동장과 침실의 비율은 3:1로 하고 운동장 둘레는 철망으로 한다. 운동장 주위에 나무가 있으면 더위를 피할 수 있다.

4. 급수시설
  모이통, 물그릇 등 그밖의 여러가지 기구는 닭의 경우와 같으나 소형 자동급수기를 설치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므로 소형 반자동 모이통을 설치하여 이용하는데 흐르는 물을 이용한 개폐식 급수기가 더욱 좋다.
  소형 반자동모이통은 돼지사료통을 개조하여 설계된 것으로 야외에서 지붕설치가 되어 있지 않은 곳에서 이 모이통을 설치해 주면 좋다.
  또한 망으로 된 사육사에서도 이것을 설치해 주면 밖에서 사료를 공급해 줄 수 있으므로 노동력 절감시킬 수 있다. 문을 자주 열었다 닫았다 하면 놀래므로 놀램방지에도 도움이 된다.

5. 기타 꿩사 설계시 주의 사항
  운동장 천장 높이는 될 수 있는한 2m(120~200cm)를 넘지 않게 하고, 사육장 및 운동장 둘레 철조망은 땅속 30cm정도 깊게 묻어 외부로부터 침입하는 동물의 피해를 막는다. 그리고 운동장 가장자리 둘레는 천막비닐을 지면으로부터 50~70cm 높이로 쳐준다(봄철 산란시 놀램방지).

           
 
그림 4. 소형반자동 모이통
           
1. 중꿩 사양관리
  이 기간(6주령 보온 끝날때~14주)은 외기의 온도에 충분히 적응시키고, 육추사에서 사육장으로 이동할 때이다. 또 안경을 착용하는 시기로서 보통 여름철에 해당하므로 더위와 장마로 인해 피해가 심하다. 비를 30분 이상 맞을 경우 체온이 떨어져 폐사하는 꿩이 발생되기 때문에 침실(하우스)로 몰아 넣어야 한다. 특히 전염 바이러스가 유행하는 시기이므로 사전에 예방하여 이상이 없도록 주의를 해야 한다.
           
    가. 사료
  중병아리(또는 육계(肉鷄)후기)사료를 무제한 급여한다. 사료통수는 100마리에 2~3개 정도가 알맞다.

나. 급수(給水)
  가능한 자연수(自然水)가 좋으며, 자동급수기를 사용하여 물이 떨어지지 않도록 해주고, 영양제나 항생제를 타서 주면 질병예방에 좋다.

다. 푸른먹이사료
  푸른먹이사료는 배추, 무청, 아카시아잎, 고구마넝굴, 수박, 호박, 알팔파, 펠렛 등과 같은 종류의 푸른사료를 주면 좋다.

           
  2. 큰꿩 사양관리
  이 기간(15주~큰꿩)은 큰 꿩으로 아름다움이나 기품을 모두 갖추고 있는 시기이다. 이 때의 사료는 단백질이 적게 함유되고, 가격이 저렴한 사료(육계후기, 큰병아리)를 급여한다.
  성숙한 꿩이되면 사료섭취량은 급격히 증가하나 폐사율이 낮다. 그러나 사육장내에서 부딪쳐 죽는 경우가 있으므로 사육장을 설계할 때 사전에 예방대책을 세워 두어야 한다. 또 육용(肉用)으로 출하해야 될 시기이므로 판매계획과 준비를 해서 이상이 없도록 해야한다.
           
 
그림 1. 꿩 사육 시설
           
  3. 기타 사료급여 요령
  사료는 병아리기르는 시기, 육성기, 산란기 모두 육계용(肉鷄用) 사료를 먹이는 것이 보통이다. 그러나 꿩과 육계의 영양소요구량을 비교해 보면 꿩이 육계보다 병아리 기르는 시기에 단백질 요구량이 더 많으므로 증량하여 주면 좋은데 그 예는 표 1~3과 같다. 이것은 현재의 꿩사료를 육계사료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이며, 아울러 꿩은 푸른먹이 사료도 반드시 주어야 질병에 견디는 저항력이 높아진다.
           
  표 1. 꿩과 육계의 영양소 요구령비교
 
영 양 소 육계
육추기
성장기
(4~9주령)
산란기
(9~18주령)
전기 중기
(3~6주령)
후기
(6~8주령)
대사에너지(kcal/kg)
단백질 (%)
글리신+세린 (%)
라이신 (%)
메치오닌+시스틴(%)
리놀린산 (%)
칼슘 (%)
유효인 (%)
나트륨 (%)
염소 (%)
옥도 (mg)
리보플라빈 (mg)
판토텐 (mg)
리아신 (mg)
콜린 (mg)
2,800  
30.00  
1.80  
1.50  
1.10  
1.00  
1.00  
0.55  
0.15  
0.11  
0.30  
3.50  
10.00  
60.00  
1,500  
2,700  
16.00  
1.00  
0.80  
0.60  
1.00  
0.70  
0.45  
0.15  
0.11  
0.30  
3.00  
10.00  
40.00  
1,000  
2,800  
18.00  
-  
-  
0.60  
1.00  
2.50  
0.40  
0.15  
0.11  
0.30  
-  
-  
-  
-  
3,200  
23.00  
1.50  
1.20  
0.93  
1.00  
1.00  
0.45  
0.15  
0.15  
0.35  
3.60  
10.00  
27.00  
1,300  
3,200  
20.00  
1.00  
1.00  
0.72  
1.00  
0.90  
0.40  
0.15  
0.15  
0.35  
3.60  
10.00  
27.00  
850  
3,200  
18.00   
0.70  
0.85  
0.60  
1.00  
0.80  
0.35  
0.15  
0.15  
0.35  
3.60  
10.00  
11.00  
500  
           
  표 2. 시기별 급여하는 사료명
 
수령
구분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종(種)꿩 어린 꿩 병아리 중꿩 큰꿩
육(肉)꿩 육계전기 육계후기
           
  표 3. 월별 사료급여방법
 
구령
구분
1 2 3 4 5 6 7 8 9 10 11 12
종(種)꿩 산란초기 큰꿩 큰꿩
육(肉)꿩 육계후기
         
  1. 산란
    가. 산란기
  2월초순부터 장끼 특유의 재미있는 울음소리를 들을 수 있다. 이렇게 기묘한 소리가 들린 후에는 종종 교미광경을 목격하게 되는데 장끼는 이 때 미(美)의 극치를 나타낸다.
  1년생 꿩의 산란은 한해 겨울을 넘겨 빠른 것은 3월중 하순경부터 산란하기 시작하여 7월 초순까지 알을 낳는데 종자꿩의 연령과 건강상태, 지역의 특성 및 일조시간 등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산란기 때 놀라거나 공포를 느끼게 되면 스트레스를 받아서 1~2주일 피해를 받아 경제적 손실이 우려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가끔 알을 쪼아먹는 습성이 있으므로 산란 즉시 꺼내어 보관하는 방법이 안전하다.

나. 산란수
  종자꿩의 연령과 건강상태가 산란수에 비례한다. 1년생보다 2~3년생이 산란수가 많으며, 그 후에는 점차 감소된다. 꿩은 보통 3일에 2개 가량 알을 낳는다.

           
    표 1. 산란수 및 부화율
   
번식꿩의 나이 산란능력(개) 부화율(%)
비 고
1년생
2년생
3년생
4년생
40~ 45
60~ 80
80~100
80이하
70~80
75~85
80~90
80이하
   알은 갈색이 섞인 푸른빛의 회색
  알 1개의 무게는 37g정도
           
  2. 종란저장(種卵貯藏)
  생산된 알을 곧바로 부화할 경우 부화율이 가장 좋다고 보나 경제성이 없기때문에 일정기간동안 알을 모아 두었다가 부화를 시키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림 1. 산란시기별 산란분포도(100마리 기준)
           
    가. 소독
  알 표면에는 병원균이나 오염물질이 묻어 있으므로 솔이나 마른 헝겊으로 오염된 물질을 제거한다.

나. 종란보관
  종란의 보관장소는 직사광선을 피하고 너무 건조한 장소는 좋지 않다. 온도는 10~15℃ 사이에서 보관하는 것이 좋다. 저장 1주일 후부터 부화율이 낮아지기 시작하여 3주 이상 저장했을 때는 부화율이 상당히 저조해진다. 평상시 봄철 기온하에서는 2주일을 넘기지 말고 여름철에는 1주일을 넘기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다. 전란(알굴리기)
  종란 저장시에는 둥근부분을 위로하고 뾰족한 부분을 아래로 하여 주고, 1주일 이상 저장할때는 하루 1회 이상 알을 굴려주는 것이 좋다.

           
         
  1. 계절별 사양관리
    가. 봄
  일반사료 이외에 조개껍질, 뼛가루, 야채는 될수 있는한 많이 먹인다. 산란기에는 단백질의 섭취량이 부족하면 체력이 약화되거나 알 낳는 수가 적으므로 곡식류의 사료를 많이 주되 전분질이 많은 고구마, 감자를 삶은 것을 배합하여 주는 것이 좋다. 특히 알곡류 사료를 좋아하므로 콩, 밀, 보리, 조, 피, 싸라기중 2~3가지 정도를 다른 그릇에 담아 주면 좋다.

나. 여름
  언제나 신선하고 깨끗한 야채와 식수가 배치될 수 있도록 하여 준다. 꿩은 습기를 싫어하기 때문에 반죽모이를 주는 것 보다 마른 사료를 준다.
  무더울때에는 직사광선을 피하기 위하여 반노천식 급사(給飼)가 이상적이다. 특히 여름철에는 습기가 많아 모든 사료가 부패하기 쉬우므로 사육장내의 청소를 자주하여 준다.

다. 가을
  가을은 털갈이하는 시기이므로 단백질과 무기물이 다량으로 함유된 사료를 급여시켜 빨리 아름다운 자태를 가지도록 해준다. 환절기에 접어들면 감기에 잘 걸리므로 관찰을 철저히 하여 질병예방에 노력해야 한다.

라. 겨울
  물그릇이 얼어붙어 물을 못 먹어서 식체나 기타 피해를 볼 수 있으므로 급수관리에 주의한다. 겨울철에는 푸른먹이(청채) 사료의 구입이 어려우므로 푸른 먹이 대용으로 곡류를 싹을 틔워 주면 영양적 가치도 높고, 기호성도 좋아진다.

           
    표 1. 계절별로 좋아하는 단미사료(單味飼料) 종류
   
계절별 구 분 단미사료명
곡식류
겨껍질류
단백질원,무기물
푸른먹이류
  옥수수, 싸라기, 좁쌀, 기장, 밀, 보리, 피
  쌀겨, 엿기름, 밀기울, 보릿겨
  곤충(벌레)류, 생선찌꺼기, 물고기 가루(어분)
  녹비, 잎채소, 들풀, 나뭇잎
여름 곡식류
겨껍질류
단백질원,무기물
푸른먹이류
  밀, 귀리, 좁쌀, 옥수수, 싸라기, 벼쭉정이
  밀기울, 엿기름, 쌀겨, 보릿겨
  물고기 가루(어분), 생선찌꺼기, 곤충(벌레)류
  입채소, 녹비, 들풀, 나뭇잎
가을
곡식류
겨껍질류
단백질원,무기물
푸른먹이류
  좁쌀, 옥수수, 밀, 싸라기, 벼쭉정이
  밀기울, 쌀겨, 엿기름, 보릿겨
  생선찌꺼기, 메뚜기, 물고기 가루, 곤충(벌레)류
  잎채소, 녹비, 야채, 나뭇잎
겨울 곡식류
겨껍질류
단백질원,무기물
푸른먹이류
  옥수수, 싸라기, 밀, 벼쭉정이, 좁쌀
  쌀겨, 엿기름, 밀기울, 보릿겨
  생선찌꺼기, 곤충(벌레)류, 물고기가루, 메뚜기
  신선한 푸른먹이, 야초, 나뭇잎 등(건조한 것)
           
  2. 안경 씌우기
    가. 안경
  안경은 가로 3cm, 세로 4cm 크기의 노란 플라스틱으로 만든 것이며, 철사 고리를 이용하여 꿩부리의 콧구멍에 끼울 수 있도록 만든 기구의 일종이다.
           
   
그림 1. 안경의 모식도
           
    나. 안경 사용목적
  꿩에게 안경을 착용시킴으로써 시력을 차단하게 하여 정면을 볼 수 없게하므로 야생성을 순화시켜 주며, 카니발리즘 발생을 억제시켜 준다. 또한 알을 깨어먹는 습성을 억제시킬 수 있다.

다. 안경 씌우는 시기와 방법
  안경을 씌우는 시기는 부화 후 40~60일 사이에 안경을 씌운다. 안경을 씌우는 방법은 2인 1조로 꿩을 움직이지 못하도록 붙들고 철사고리를 부리의 콧구멍에 펜치로 끼운다.

라. 안경씌울 때 주의사항
  꿩병아리에게 안경을 착용시키게 되면 앞을 잘볼수 없기 때문에 행동이 부자연스러워 먹이와 물을 잘 찾아 먹지 못하고, 기후에 적응하는 힘이 약하게 되므로 다음 사항에 주의해야 한다.

○ 안경 씌우기 1주일 전에 꿩병아리를 사육장으로 이동시킨다.
○ 항시 맑은 날에 씌워 준다.
○ 착용 후 3일간은 몹시 괴로와하고, 약 10~15일이 지난 후 원상태로 회 복 되기 때문에 이 기간에는 비를 맞지 않도록 해야 한다.

           
  3. 부리자르기
  꿩들이 서로 쪼아 상처가 생기는 것을 막고, 사료허실을 방지하기 위해서 부리를 자른다.
           
    가. 부리자르기의 잇점
  털을 먹는 버릇이 없어지고, 쪼는 성질도 없어진다. 또한 사료를 골라먹지 않고, 파헤치지 않으므로 사료의 허실량을 줄이며, 체중이 증가되고, 균등히 성장한다.

나. 부리자르는 요령 및 주의점
  부화 후 16일 째 실시하며, 윗부리 끝의 1/3을 자른다. 부리를 자른 후 사료와 물을 먹기 쉽도록 모이통에 많은 양을 넣어주되 물의 온도는 육추사의 온도와 같게 해준다. 건강상태가 좋지 않고, 질병에 걸렸을 때에는 부리자르기를 하지 않는다.

           
  4. 발톱자르기
  묵은 장끼는 발톱이 길어서 교미할 때 까투리의 등에 상처를 내는 일이 있으므로 2살 이후의 묵은 꿩은 매년 11월경에 발톱을 잘라준다. 자르는 방법은 발톱끝에서 1.2~1.5cm되는 부위를 펜치로 자르고, 피가 나지 않도록 촛불로 살짝 그을려 지혈시켜 준다.
         
  1. 육추(꿩병아리 기르기)
  육추라 함은 부화 후부터 30일령 까지의 꿩병아리가 외기의 온도에 적응할 수 있도록 기르는 것을 말한다.
           
    가. 자연육추
  대리어미닭(假母)에 의한 부화 및 인공부화란 꿩병아리를 대리어미닭에 의해 병아리를 기르는 것으로 간편한 방법이지만 인공으로 병아리를 기르는 것보다 비경제적이며, 길을 들이는 개량이 늦다.
           
      (1) 가모(대리어미닭)의 선택요령
  여러가지 암탉이 있지만 그 중에서 한국재래닭과 같이 알을 품는 성질이 강한 품종을 선택하고, 다음 사항을 고려해야 한다.

○ 2~3년생 정도로 육추에 경험이 있는 닭.
○ 몸 특히 배 부분에 부드러운 깃털이 많은 닭.
○ 성질이 온순하며, 알을 품는 중간에 중단하지 않는 닭.
○ 여러가지 질병이 없고, 외부기생충이 없는 닭.
○ 건강하고, 체격이 큰 닭.

(2) 가모(대리어미닭) 육추기
  대리어미닭에 맡기는 꿩병아리수는 대개 20마리 정도 내외가 적당하며, 대리어미닭을 수용하는 장소와 꿩병아리만이 운동하는 운동장으로 구별이 되어야 한다.

(3) 사양관리
  대리어미닭을 먼저 육추상으로 옮긴 다음 꿩병아리를 조심스럽게 옮겨둔다. 대리어미닭을 포식시킨 후 꿩병아리 사료를 급여한다. 대리어미닭에서 꿩병아리 분리는 보통 부화 후 30~40일경이 안전하나 상태에 따라 다소 다르게 분리시킬 수 있다.

           
     

그림 1. 대리 어미닭의 육추장 (단위 : cm)
           
    나. 인공육추
  인공육추는 온 습도, 사료 및 환기에 각별히 주의하면 자연육추 보다 경제적이며, 길을 들이는 개량이 빠르다.
           
      (1) 보온
  꿩병아리는 일정한 높은 온도에서 발육 및 사료의 소화흡수가 용이하며, 저온에서는 발육장애 및 소화불량을 초래한다.
  병아리를 넣을 당시는 부화 온도에서 약 2.7℃ 낮춘 온도를 표준으로 하여 1주일 간격으로 약 2.7℃ 낮추는데 상태등을 고려하여 온도를 조절하여 20℃ 근처에서 폐온한다.
           
     
그림 2. 온도변화에 따른 꿩병아리의 상태
           
      ○ 적온일 때 : 동작이 활발하고, 적당히 흩어져 자연스럽게 잔다.
○ 저온일 때 : 열을 내는 열원부에 바짝 붙어 모이며, 서로 밑으로 들어 가 려고 다툰다.
○ 고온일 때 : 공기유통이 좋은 쪽으로 이동하고 두날개를 쳐들고, 입을 벌 려 헐떡거리며 호흡한다. 따라서
    적정온도는 표와 같다.
           
     
표 1. 육추기간과 온도
(단위 : ℃)
     
수 량 1주령 2주령 3주령 4주령 5주령 6주령
50마리 이하
100~300마리
500~1,000마리
36
36
36
34
34
34
31~28
31
31
25~20
29~25
28

25~20
26

25~20

           
      (2) 환기 및 습도
  환기불량이나 습도의 과부족은 호흡기 질환으로 질병의 원인이 된다. 환기는 찬공기가 직접 닿지 않도록 하고 습도는 55~60%로 조절한다.
           
      표 2. 육추기 습도
     
꿩병아리 일령 적당한 습도(%)
꿩병아리의 일령 적당한습도(%)
부화 후~3일령까지
3일령부터~4일령까지
4일령부터~5일령까지
70~75
65~70
60~65
5일령부터~7일령까지
7일령부터~8일령까지
9일령 이후
55~60
50~60
외기습도
           
     
그림 6. 소형 전열 온상 육추기
           
      (3) 육추기와 육추사
  육추기는 상자식, 입체식, 삿갓식 등이 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상자식 육추로서 사육마리수는 표 3과 같다.
           
      표 3. 상자식 육추기의 크기와 수용마리수
     
육추기의 크기(cm) 수용마리수(마리)
길이 넓이 높이 1주
2주 3주
100
200
300
  60
100
300
30
30
30
  30
100
300
25
75
150  
12
35
150  
           
        (가) 상자식 육추기를 만들어 사용하는 방법
  칸막이는 꿩병아리가 쉽게 출입할 수 있도록 3cm 규격의 구멍을 2~3개 만든다. 보온을 돕기 위해 커텐을 친다. 운동장 위의 천장은 철망으로 잠자리 위의 천장은 유리로 하고, 측면 윗부분에 환기구멍을 낸다.
  열원(熱源)은 60~40왓트 니크롬선을 이용하여 만든다. 삿갓형 육추기와 상자식 육추기를 보완 개조하여 만든 100마리수용 스레이트지붕형 육추기를 그림과 같이 제작하여 사용하면 편리하다.
           
     
그림 7. 꿩병아리 육추기(100마리 수용)
           
          적은 수의 꿩병아리를 기를 때는 육추사가 필요하지 않고, 방안이나 창고에 육추기를 두어도 되나 많은 마리수를 기를 때는 육추사를 지어 관리하면 위생관리상 좋다.

(나) 육추사의 설치장소
  방향은 정남, 동남동, 남동향이 좋고, 벽은 외기기온의 영향을 받지 않으며, 밑바닥은 견고해서 쥐피해를 방지할 수 있도록 되어야 한다. 물빠짐이 좋고, 건조하며, 햇빛이 잘 들어오는 곳이 좋다. 사람들의 왕래와 소음이 없고, 관리자의 거처와 가까운 곳에 설치하여야 한다.

(다) 육추사의 구조
  청소, 소독이 편리하며, 외부 적의 침입을 막을 수 있는 곳, 건축비가 싸게 들면서 견고해야 한다.

           
      (4) 육추사료
        (가) 갓깬 병아리(초생추)
  갓깬 병아리의 모이는 가급적 발생 후 3시간 이내에 주어야 하며, 이 때 수송중의 스트레스를 막아주기 위하여 물에 항생제나 영양제를 타서 급여하여야 한다. 사료는 부화 후 2~3일간은 물에 개어서 급여하는데 2시간 간격으로 먹는 양을 보면서 조절해 주고, 4일째 부터는 급이기를 사용하여 야채를 잘게 썰어서 하루에 2~3회 준다. 부화 후 8일간은 폐사율이 높은 시기이므로 온·습도, 물, 사료급여에 주의를 철저히 한다. 갓 깬 병아리의 먹이 배합 요령은 표 4와 같이 실시한다.
           
         
       
일령 사료배합비율 급여횟수
(회수)
알깬후
~1일째
삶은 계란노른자와 항생제 또는 영양제 섞인 물 섭취량에따라
2~3일 삶은 계란노른자 50%, 찐좁쌀 40%, 푸른채소 10% 5
4일 삶은 계란노른자 50%, 찐좁쌀 20%, 갓깬병아리 배합사료 20%,
푸른채소 10%
4
5일 삶은 계란 노른자, 찐좁쌀 30%, 갓깬병아리 배합사료 50%,
푸른채소 10%
4
6~7일 갓깬병아리 사료로 대체하고, 푸른채소를 잘게 썰어서 충분히 준다. 4
           
        (나) 8일령 부터 보온을 끝낼때까지
○ 8일령 부터는 갓깬병아리 사료로 무제한 급여한다.
○ 푸른먹이 사료는 꿩병아리의 영양관리에 매우 중요하므로 항상 먹을 수 있도록 준비하여 급여한다.
           
      (5) 음수(飮水)관리
  음수관리는 1일령 부터 15일령 까지는 8시간 간격으로 준다. 16일령 부터는 1일 2회 깨끗한 물을 준다.
1. 부화 (알깨기)
  부화는 자연부화, 인공부화로 나누어지는데 어미꿩이 산란한 알을 일정기간 모아 두었다가 꿩병아리를 생산하는 것을 말한다.
           
    가. 자연부화
  어미꿩이 번식의 전 과정을 전담하는 것으로 이 방법은 환경조건이 나쁘므로 알을 품는 성적이 우수하지 못할 뿐 아니라 야생적인 습성을 억제시키고, 부화율을 높이기 위하여 잘 이용하지 않는다.

나. 인공부화
  부화기를 이용하는 방법으로 시설비와 기술이 필요하므로 전문 부화장에 위탁시키는 것이 좋다. 부화온도는 38~39℃가 알맞고, 부화시 부화기내의 상대습도는 발육기에 50~60%, 발생시에는 60~70%가 적당하다. 꿩의 부화기간은 23일이다.

다. 가모부화(假母孵化)
  다른 어미꿩이나 닭에 맡겨서 부화하는 방법으로 일반 사육가들이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이다. 그러나 사육규모의 확대로 자연부화나 가모부화 방법은 거의 없는 추세이지만 꿩의 가모(假母)로서는 알을 품는 버릇이 강한 재래닭이 가장 좋다.
  가모의 선택요령은 다음과 같다.

○ 털이 많으며, 깊고, 건강한 것.
○ 성질이 온순하고, 다리가 가늘며, 짧은 것.
○ 알을 품어 보거나 병아리를 길러본 경험이 있는 것.
○ 알을 쪼아 먹는 습성이 없는 것.

라. 발생 및 취급
  부화시작 21일째부터 꿩병아리 뒷머리 부분에는 특수한 근육이 발달하여 23일경에 최대로 되며, 이 근육이 힘있게 목을 뒤로 밀어주어 알껍질을 깨뜨리며 나온다.
  또한 자기 힘으로 나오지 못하는 것은 손으로 피가나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인위적으로 깨뜨려 주면 밖으로 나오게 된다. 깨어난 꿩병아리는 깃털이 마르고 다리가 어느 정도 튼튼해진 후에 꺼낸다.

마. 감별방법
  갓 깨어난 꿩병아리의 감별은 어려우나 생후 1개월이 지나면 장끼는 눈의 홍체가 노랗고, 까투리는 갈색으로 변해 쉽게 암수의 감별을 할 수 있다. 그리고 50일이 경과되면 장끼의 색깔이 물든 깃털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3개월경에는 뚜렷이 보이며, 4개월경에는 목에 백색의 둥근테가 명백하게 보여 감별이 쉽다.

바. 꿩병아리의 수송
  꿩병아리를 수송할 때는 수송 목적으로 만들어진 상자를 이용하는데 상자 옆면에 환기구멍을 6cm 정도 높이에 1~1.3cm 정도로 4~6개 뚫으면 적당하다. 상자 바닥에는 가마니나 마대, 헝겊등을 깔아주어 미끄러지지 않도록 해준다. 부화기에서 나온 후 50시간 이내에 사육장에 도착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

           
         
  1. 종자꿩의 선택
  체구가 비교적 작고, 건강상태가 좋지않은 종자꿩에서 생산된 알은 부화율이나 서장율이 떨어지며, 육질로서의 경제성이 낮기 때문에 종자꿩을 선택할 때에는 몸집이 크고 건강한 종자꿩이 생산한 알에서 부화한 꿩병아리를 선택한다.
           
    가. 선택시기
  꿩병아리가 부화되는 시기는 5월 중순~8월 중순 사이에 부화되어 나온다. 7월말이나 8월초에 부화된 꿩병아리는 그 다음해에 산란하는 시기가 늦어지므로 알의 생산량이 그만큼 줄어든다. 따라서 종자꿩을 선택할 때에는 6월 중순 이전에 부화된 꿩병아리를 선택한다.

나. 선발방법
  외모에 의한 선발방법은 산란준비를 하고 있는 어미꿩으로써 동작, 모양, 체형 등의 각 부분을 잘 관찰하여 선발하는 방법이다.

           
    표 1. 외모에 의한 선발방법
   
구 분 우수한 꿩 불량한 꿩
동 작 활발하며 원기가 있고 민첩하게 움직이며 투쟁심이 강하다 윤기가 없고, 깃털을 부풀게하여 한 모퉁이에서 잘 움직이지 않으며 다른 꿩이 오면 피한다

크고 둥글며 광택이 나고 활력이 있어 보인다 작고 어두우며 광택이 없다
가 슴 가슴뼈는 곧으며 충실한 발육을 하여 가슴이 넓다 가슴뼈의 길이가 짧으며 발육이 좋지않아 초라하게 보인다
체 구 폭이 넓고 길며 몸 전체가 균형있게 발육하고, 등은 평탄하며 다소 길게 보인다 폭이 넓으나 길이가 짧고 불균형적인 발육을 하고, 등은 둥근 편이며 통통하게 보인다
깃 털 깃털의 색체가 선명하며, 몸에 착 붙어서 윤기가 흐른다. 단, 고리 깃털은 부러지고 더럽다 깃털이 더러우며 엉성하고 윤기가 없다. 단, 꼬리깃털만이 깨끗한 상태로 길게 자라 있다
치 골 얇고 연하며 치골간격이 넓다 굵고 단단하며 치골간격이 좁다
부 리 짧고 강하며 적당히 구부러져 있다 길고 약하며 곧게 보인다
모 이
주머니
부드럽고 매우 크다 단단하며 작다
           
  2. 번식꿩의 연령
  꿩은 첫해보다는 2~3년째가 산란수와 수정률 등 모든 능력이 좋으며, 번식 꿩의 수명은 사양관리에 의한 차이가 있으나 대개 5~7년간 번식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표 2. 꿩의 번식 적령 및 교배방법
 
번식꿩의 연령 산란수(개) 실제 번식되는 율(%)
1년생
2년생
3년생
4년생
5년생
40~ 45
60~ 80
90~110
80~100
50~ 80
70
78
85
70
60
           
  3. 수컷의 비율
  암·수중 수컷비율은 환경에 따라 조금씩 차이는 있으나 보통 까투리 100마리에 장기 30~35마리가 교미에 지장을 초래하지 않으며, 무정란(無精卵)발생을 방지할 수 있다. 따라서 알맞는 수컷의 비율은 사양관리나 적정교미로 무정란 발생방지 및 산란감소, 사료의 허실이 없으므로 경영상 유리하며, 그 비율은 표 3과 같다.
           
  표 3. 까투리의 수컷비율
 
사양관리 상태 교배방법 장끼 한 마리당 까투리의
수컷교배비율(마리)
불량할 때 단웅교배(單雄交配)
대군교배(大群交配)
2
2~3
양호할 때 단웅교배(單雄交配)
대군교배(大群交配)
3
3~5
           
  4. 수컷넣는 시기
  꿩은 부화후 성장하여 이듬해 봄에 산란하므로 산란예정일 30~50일 전에 수컷교배비율을 맞추어 산란 꿩사로 옮겨야 한다.

5. 교배방법
  교배방법에는 대군교배와 단웅교배 방법이 있으며, 서로의 장단점을 알아서 그때 그때의 필요성에 따라 교배방법을 택한다.

           
    가. 대군교배(大群交配)
  한칸의 꿩사에 두마리 이상의 장끼를 넣어 많은 까투리에 자유로이 교배하는 방법으로 이 방법을 많이 이용한다(보통 한칸의 꿩사에 250~300마리까지도 교배가능).
           
    표 4. 대군 교배시 장·단점
   
장 점 단 점
수정률과 번식률이 좋다.
시설비와 노동력이 절약된다.
경영비가 절약된다.
(사료훼손이 적다)
계통번식과 인공수정이 어렵다.
(잡종번식 : 금계, 은계 등과의 번식)
산란기에 장끼끼리 싸우는 현상 및 기타 나쁜 버릇이 생길
가능성이 있어 관리에 어려운 점이 있다.
           
    나. 단웅교배(單雄交配)
  한마리의 장끼에 2~4마리의 단위로 칸을 막아 일정한 비율로 교배 시키는 방법이며, 특별한 사유가 있을 때 이용한다.
           
    표 5. 간웅 교배시 장·단점
   
장 점 단 점
  계통번식과 인공수정을 하기가 용이하다.
  번식용으로 우량한 종자꿩을 선택 하기가 좋다.
  수정률과 부화율이 떨어진다.
  시설비와 노동력이 많이 든다.
           
  6. 번식방법
  번식방법에는 계통번식, 근친번식, 잡종번식의 3가지로 구분되는데 서로 다른 점이 많으며, 길을 들이기 위한 개량의 목적에는 3가지 방법 모두다 필요하다.
           
    가. 계통번식(系統繁殖)
  한 계통내에서 번식하는 것으로 일반적인 꿩번식은 대개 여기에 속하며, 단 장끼의 선택에는 근친교배를 피하고, 먼 혈연관계의 장끼를 배치하는 것이 좋다.

나. 근친번식(近親繁殖)
  부자, 형제, 자매 등의 혈연관계가 가까운 개체간의 교배를 통하여 번식시키는 방법을 근친번식이라 한다.
꿩의 교배방법은 대부분 대군교배를 시키기 때문에 그 과정에서 근친교배로 인한 열성개체가 발생된다. 그러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우량한 종자꿩 확보와 3~4년 간격으로 장끼를 교환함으로써 근친교배에서 발생되는 피해를 줄여야 한다.

다. 잡종번식(雜種繁殖)
  동일 꿩사내의 번식시 많이 나타나며, 이 번식방법은 새로운 품종개량에 많이 이용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암·수중 장끼의 형질이 까투리의 형질보다 표면적으로 많이 치우치는 것을 볼 수 있다.

 꿩은 대형조류로 한국꿩, 금계, 은계, 금은계, 백한 및 긴꼬리꿩 등으로 분류된다.

1. 한국꿩
  우리나라의 산야에 서식하고 있는 꿩은 대륙 콜치커스계의 꿩으로서 아름답기가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그림 1. 한국꿩 수놈(장끼)
           
  ○ 장끼는 목에 폭이 넓은 흰테가 있는데 가슴 안쪽에서 끈겨져 있고, 머리위 는 올리브 갈색이며, 흰테로부터 위로
    는 남록색이지만 아래는 황색과 적자색이다.
○ 허리는 회록색이며, 전신이 아름다운 황등색 빛이 난다. 꼬리 깃은 검은 마디가 있으며, 중심부에는 올리브색을
    띤 황색인데 양끝에는 자홍색의 광택이 있다.
○ 전체적으로 보아 일본 꿩보다 훨씬 크고 아름답다. 암꿩인 까투리는 흑갈색과 버프색의 무늬가 전신을 덮고 있
    으며, 새하얗고 밝으나 수꿩인 장끼보다는 아름답지 못하다.
○ 꿩은 볏이 없으나 깃털이 있어 보기에 더 아름답다.
           
  표 1. 한국꿩의 신체적 특징
 
구 분 체중(kg) 날개길이(cm) 꼬리길이(cm) 발목길이(cm) 부리길이(cm)
장 끼(♂)
까투리(♀)
1.5
1.3
24.4
19.5
55.7
22.3
7.4
5.4
3.5
1.3
           
  2. 금계
  금계라는 이름으로 불리므로 닭과 연관지어 생각하기 쉬우나 실제로는 닭과 무관하며, 외관상으로도 전혀 다르다.

○ 원산지는 중국 서남부의 산지이므로 추위에 강하고, 더위에 약하므로 사육사에서 사육할 경우에는 차양이 필요
    하다.
○ 강한 직사광선을 받으면 빨간색, 노란색이 퇴색되며, 금계도 한국꿩과 마찬가지로 수컷의 색깔이 더 아름답다.
○ 머리에는 고운 볏이 있고, 머리 위로부터 등과 허리 부분에 걸쳐 황금색의 깃털로 덮여 있다. 부리는 황갈색에
    가깝고 날개는 코발트색이며, 목에는 노란 깃털이 부채꼴로 늘어져 있다.
○ 자연계에서의 감소와는 반대로 세계 도처에서 거의 가금화되어 있다.

           
  표 2. 금계 순종을 식별하는 방법
 
구 분 순 종 잡 종
체 형
가슴, 볏색깔
허리위 깃털색
깃털색
눈주위 노출부색
수컷의 볏부분색
  소형이며 발만 크다
  가슴 : 순적색, 볏 : 노란색
  노란색
  가느다란 반점이 갈색 깃털 속에 많다.
  황등색
  노란색
  전체적으로 대형인 것은 인자형이다.
  가슴이 검정 또는 백색
  빨간색
  깃털 중앙에 검은 가로줄무늬를 띤다
  검은색 또는 회청색
  불그스름한 색
           
  3. 은계
  은계는 금계보다 몸집이 좀 크고, 금계보다도 더 멋있어 보이는 꿩류로 다이아몬드꿩이라 부르기도 한다.

○ 원산지는 중국 서남부지방의 암석과 산림지대로 청순한 흰색에 초록, 파랑의 기본색에다가 노랑이나 빨강색이
    들어 있다.
○ 빨간색은 홍일점으로서 머리위의 볏으로 드리워져 있으므로 한층 더 고상하게 보인다.
○ 사육은 금계와 같이 용이하나 번식은 은계와 금계의 잡종이 많기 때문에 번식력이 약하다.
○ 수컷은 암록색 머리 위의 뒤끝부터 한 묶음의 순적색 볏이 드리워져 있으며, 검은색으로 선이 이어진 하얀 목도
    리 모양의 깃털이 있다.
○ 암컷은 부리와 발이 청회색이고 몸은 약간 적색을 띤 갈색 깃털에 검은 줄무늬가 있다.
○ 알은 버프색이고 부화일수는 23일이며 산란은 4월초부터 시작하여 격일에 1개씩 산란해 금계와 유사하다.

4. 금은계
  금은계는 금계와 은계의 교배로 발생된 변종이다.

○ 몸의 크기는 변함없으나 깃털의 색깔은 변화되어 아름답고, 머리에서 가슴에 걸쳐 있는 깃털색깔은 은계와 같다.
○ 배부분과 허리에서 꽁지부분은 금계의 색으로 되어 있다.
○ 종조의 선택에서는 순종과 잡종을 정확하게 구분해야 하므로 표 2의 금계순종 판별법을 참고한다.

5. 백한
  꿩류의 3가지 유명한 새(금계, 은계, 백한) 중의 하나로 비교적 사람을 잘 따르고 사육과 번식이 모두 쉽다.

○ 원산지는 인도지나반도에 가까운 중국 남부 고산지대이며, 예로부터 장식용으로 중국에서 사육되었다.
○ 수컷의 얼굴은 분홍색으로 길며, 볏은 자주색을 띤 검은색이다.
○ 몸의 윗면은 흰색이지만 검은 얼룩무늬가 있고, 부리는 노란색이지만 발은 분홍색이다.
○ 머리 위와 배부분은 자색을 띤 검은색으로 윗면과 대조적이다.
○ 꼬리는 낫 모양이나 중앙꼬리깃은 백색인데 바깥쪽은 흰 바탕에 검은 얼룩무늬가 있다.
○ 암컷의 몸은 올리브 갈색인데 검고 가느다란 줄이 들어 있고 얼굴과 발은 분홍색이며, 볏은 흑갈색이다.
○ 알의 크기는 5.1×3.9㎝이며, 부화기간은 25일이다.
○ 산란은 2년째 봄부터 시작하고 산란시기가 끝나면 사나우므로 관리에 주의를 요한다.

6. 긴꼬리꿩
○ 원산지는 중국 중서부지방이고, 해발 300~2,000m 가까이의 고산지에서 서식하며, 작은 무리를 이루어 생활한다.
○ 꼬리가 보통 1m 정도인데, 2m 가까이 되는 개체도 있다.
○ 머리 위에 원형의 백색부분이 있고, 목부분도 하얗다. 부리부터 눈을 지나서 뒷머리부분까지 굵고 검은 선이 들
    어 있으며, 목 밑에 검은 테가 있다. 목 하단 부위에서 꽁지 끝에 이르기까지 전체적으로 황색이 많다.
○ 질병에 강하여 사육이 용이하지만 금계에 비해 부화가 어렵다. 봄철에는 2 마리 혹은 3마리씩 짝을 지어 번식을
    하기 위해 분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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