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배의 영양생리(營養生理)
    가. 생육단계
      배나무의 생장은 끝잎(止葉, 새가지 선단부의 잎)의 생장은 4월에 시작하여 5월 중·하순에 제일 왕성하였다가 6월 하순∼7월 상·중순에 끝난다. 과실의 생장은 개화 후부터 시작되어 밑잎(基葉, 새가지 기부의 잎)의 신장발육이 왕성한 시기에는 완만하였다가 밑 잎의 생장이 끝나는 시기부터 비대 최성기에 들어가 성숙기에는 다시 완만하게 된다.
뿌리는 2월 중순부터 활동하기 시작하여 4월 하순∼5월 말까지 왕성하게 생장하고, 끝잎의 확대가 끝나는 7월 상순부터 8월에 걸쳐서 완만하게 생장한다. 이때 생장하는 뿌리를 봄뿌리라고 부른다. 과 실의 수확이 끝나는 9월에는 가을 뿌리가 생장하기 시작하여 11월 말까지 계속되나 12∼1월에는 거 의 활동하지 않는다.
재배의 궁극적인 목표는 우량한 과실의 생산에 있으므로 이를 위하여는 끝잎의 생장시기를 이상적으 로 유도하는 것이 중요하다. 즉 끝잎의 생장을 초기에는 왕성하게 유지하고 일찍 생장을 정지시키므 로서 과실비대기에는 신초와 과실간의 양분경합이 없도록 하는 것이다. 또 과실비대성기인 한여름에 잎의 동화능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는 조건을 만들어 주는 것도 중요하다. 이러한 조건들을 충족시 키기 위하여는 합리적인 비배 관리와 영양공급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나. 시기별 흡수량
      과실과 신초를 합한 3요소의 흡수량을 보면, 질소는 5월에 최대 흡수량을 보이고, 7월에도 흡수량이 증가하나 5월의 절반수준에 미치지 못한다. 그 이외의 시기 의 질소 흡수량은 매우 적다. 인산은 전기간이 모두 비슷하며 질소에 비교하면 7월에도 흡수가 많은 것이 특징이다. 과실내의 3요소의 흡수량을 보면 칼리는 과실이 급격히 생장하는 7월 이후에 많이 흡 수하고, 질소도 7월 이후까지 흡수하나 완만하게 증가하며 인산은 매우 완만하게 증가한다.
     
    다. 비료의 흡수
      배에서 비료분의 연간 흡수량은 연구자에 따라 다소 다르나 질소: 인산: 칼리의 비는 10: 4: 10으로 비슷하였다. 그리고 새로운 기관이 생성될 때 주로 과실, 잎, 신초에서 흡수됨을 보여 준다.
     
   
표 1. 배의 연간 양분 흡수량 (단위 : kg/10a)
품 종 질 소 인 산 칼 리 칼 슘 마그네슘 수 량
장십랑
이십세기
장십랑
16.13(10)
  9.79(10)
13.83(10)
6.00(4)
4.84(4)
2.76(4)
15.38(10)
  9.92(10)
12.13(10)
-
  9.21(3)
12.26(9)
-
2.79(3)
4.76(9)
3,750
2,092
4,900
    주 : 1) 小林章, 1958, 果樹の營養生理, 朝倉書店
    2) 果樹指導指針, 長野縣, ナツ編
     
   
표 2. 이십세기 품종의 각 신생기관(新生器管)중의 연간 비료요소 흡수량(細井, 平田, 岩崎 : 1957)
구 분 질 소 인 산 칼 리 칼 슘 마그네슘
과 실

새가지(발육지)
새가지(단과지)
묵은가지비대부
굵은가지비대부
주간비대부
작은뿌리
묵은뿌리비대부
64.8(27)
79.9(33)
45.1(18)
 5.8(2)
 2.0(1)
12.7(5)
 3.6(1)
10.1(4)
20.8(9)
31.3(26)
23.9(20)
29.2(24)
 2.6(2)
 1.4(1)
10.0(8)
 1.8(1)
 7.5(6)
13.3(11)
133.0(54)
56.5(23)
92.7(12)
 2.2(1)
 1.4(-)
 9.8(4)
 3.0(1)
 4.3(2)
 8.1(3)
 5.6(3)
88.3(38)
44.7(19)
 15.8(7)
 2.3(1)
28.1(12)
10.9(5)
 9.9(4)
24.9(11)
10.6(15)
22.7(33)
18.3(26)
 1.9(3)
 1.0(1)
 5.4(8)
 1.5(2)
 2.9(4)
 5.6(8)
244.8(100) 121.0(100) 248.0(100) 230.5(100) 69.9(100)
    주) ( )내의 숫자는 總吸收量을 100으로 한 지수, 小林章, 1958, 果樹の 營養生理
     
  2. 거름주기(施肥)
    가. 시비량
      (1) 이론적 시비량
        시비량은 작물이 흡수한 비료성분 총량에서 천연적으로 공 급된 성분량을 빼고, 그 나머지를 비료성분의 흡수율로 나누어서 계산한다.

          비료요소의 흡수량 - 천 연공급량
시비량 = ────────────────
             비료요소의 흡수이용율

10a당 3,750㎏을 수확하는 장십랑을 예로 이론적인 계산하여 보면 표 3과 같다.

       
     
표 3. 배 장십랑 품종의 이론적 시비량의 산출 예
(단위 : ㎏/10a)
구 분 질 소 인 산 칼 리 산 출
흡 수 량
천연공급량
필 요 량
시 용 량
16.06
  5.35
10.71
21.42
  6.03
  3.02
  3.01
10.03
15.39
 7.7
  7.69
19.23
  10a당 수량이 3,750kg의 경우
  질소는 흡수량의 1/3, 인산 및 칼리는 흡수량의 1/2
  흡수량-천연공급량
  질소, 인산, 칼리의 이용률은 각각 50, 30, 40%로 계산
       
        이론적인 시비량은 품종, 수령, 수량, 토양조건 등에 따라 달라지는 정도가 크므로 일반 과수재배자가 활용하기에는 문제가 많다.
       
      (2) 실제의 시비량
        실제의 시비량은 과수의 종류·품종·수세·재식주수·수량·토양 조건·기상조건 등 수많은 요인에 따라 달리해야 하므로 이와 같은 요인에 따른 비료시험이 모두 실시 되어야만 결정할 수 있다. 원예연구소에서는 표 4, 5에서와 같이 배의 시비량을 추천하고 있다. 덕식 재배는 무지주재배(無支柱栽培)에 비해서 재식밀도가 높으나 그러나 10a당 시비량이 도표에 표시된 양을 초과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비료를 한꺼번에 모두 주면 일시적인 과잉흡수로 지나치게 무성해지는가 하면 그 다음에는 비료의 부 족현상이 나타나기 쉽다. 또한 강우에 의한 비료성분의 유실 위험이 있고 토양반응의 급격한 변화가 일어나서 생육이 나빠질 염려도 있다.
따라서 품종, 토양조건, 비료의 종류, 기상조건을 감안하여 비료를 분시(分施) 하여야 수량이 많고 품 질도 좋아진다. 비료시험과 영양진단을 토대로 하여 원예연구소에서 제시하고 있는 배의 분시비율은 표6과 같다.
       
     
표 4. 배에 대한 성분량별 시비량 (원예연)
수 령(년생) 10a당 시비량(kg) 퇴 비(kg)
질 소 인 산 칼 리
비옥지~척박지 비옥지~척박지 비옥지~척박지
1~4
5~9
10~14
15~19
20 이상
2
3.0~6.0
10.0~15.0
17.0~20.0
20.0~25.0
1
3.0~4.0
5.0~8.0
8.0~13.0
13.0~18.0
1
3.0~5.0
8.0~12.0
15.0~18.0
18.0~23.0
  300
1,000
2,000
2,000
2,000
      주) 10a당 25주 기준
       
     
표 5. 배에 대한 수령별 주당 시비량 (성분량 기준) (단위 : g)
구 분 수 령(년)
2 3 4 5 6 7 8 9 10
질 소
인 산
칼 리
80
40
60
420
  50
100
180
  70
140
240
100
200
320
130
250
400
160
320
460
180
370
520
210
420
600
240
480
       
     
표 6. 배에 대한 추천 분시비율 (원예연) (단위 : %)
구 분 밑 거 름 덧 거 름 가 을 거 름
질 소
인 산
칼 리
50 ~ 70
100
50 ~ 60
10 ~ 20
-
40 ~ 50
20 ~ 30
-
-
      주) 퇴비, 석회, 고토석회, 붕사 등은 전량을 밑거름으로 시용
       
      나. 밑거름(基肥)
        낙엽기부터 휴면기 중에 시용한다. 질소는 연간 시비량의 50∼70%를 시용하고, 인산질비료는 100%, 칼리는 50∼60%를 시용한다. 특히 퇴비, 인산 및 석회 는 토양 내에서 거의 이동이 안되므로 반드시 심경하고 흙과 골고루 섞어 주도록 한다. 우리나라에서 는 질소질비료를 과다 시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신초 생장이 6월 하순∼7월 상순에 그치고 신초선단 이 다소 비대하여 3장의 멈춤잎이 붙어 있는 것이 낙엽전의 이상적인 새가지 모양이므로 이와 같은 상태가 될 수 있도록 면밀한 관찰과 경험 등을 동원하여 시비량을 조절토록 한다.
낙엽시기는 일반적으로 11월중∼하순경이고 1∼2회 서리가 내림에 따라 일제히 낙엽이 되는 것이 정 상적인 상태이다. 낙엽시기가 너무 빠르거나 늦은 것은 수체(樹體)의 영양상태가 정상이 아님을 나타 내고 있는 것이다. 낙엽시기가 빠른 것은 양수분의 부족이나 결실과다 등으로 수세가 떨어진 경우이 며, 반대로 낙엽시기가 늦거나 오랜 기간에 걸쳐서 낙엽되는 현상은 질소 시용량이 너무 많거나 생육 후기까지 질소가 너무 많이 흡수된 것이다. 낙엽된 후의 가지와 눈상태를 보아 나무의 영양상태를 진 단할 수도 있는데, 금년에 생장한 가지의 색과 생장정도, 눈의 착생상태, 단과지의 착생 등이 나무의 영양상태를 보는 기준이 된다.
수체 내에 질소함량이 많을 때 나타나는 현상은 신초의 경우 2차 생장하거나 가지 선단 부분이 녹색 을 띠고, 연한 털이 있으며, 끝눈(頂芽)이 잎눈이 되고 가지가 웃자라 마디수가 22개 이상 되는 경우 가 많다. 또 잎눈의 상태가 기부의 눈은 가지에서 대부(臺部)가 돌출하여 눈이 착생되거나 눈이 옆으 로 서 있고, 가지 선단부의 눈이 편평하며, 눈의 인편은 적색을 띤다. 장십랑과 같이 액화아가 많이 착 생되는 품종의 장과지에서는 가지 선단부에만 꽃눈이 착생되고, 기부에는 잎눈이 붙게 된다. 단과지 에서도 질소함량이 정상인 경우에는 가지에 바로 꽃눈이 착생되나 질소 흡수량이 많을 때는 가지에서 약간 2차 생장하고, 그 위에 꽃눈이 착생된다.
이상과 같이 낙엽기의 낙엽상태나 가지 및 눈의 상태를 관찰하고 수체 내의 질소 함량을 판단하여 정 상상태인 경우에는 금년에 시용한 시비량을 기준하여도 좋지만 질소의 흡수량이 많거나 적은 경우에 는 시용량을 가감하여야만 정상적인 영양 상태가 유지되어 수체가 충실해지고 품질이 좋은 과실이 생 산된다.
       
      다. 웃거름(追肥)
        웃거름은 생육기간 중에 부족한 비료성분을 보충해 주어 꽃 눈분화와 과실발육에 도움을 줄 목적으로 시용하며, 시용시기는 5월 하순이다. 질소는 연간 시용량의 10∼20%, 칼리는 40∼50%이다. 웃거름이 너무 지나치면 새가지의 생장이 늦게까지 계속되어 과실 의 품질이 저하되는 문제가 있어 생육기에 강우량이 많은 일본에서는 가급적 웃거름을 피하는 경향이 있다. 새가지의 경화가 늦어져 겨울이 추운 지방에서는 동해를 입을 수도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비가 6월 하순부터 7월 말까지 집중적으로 내리므로 유실되기 쉬운 칼리질 비료는 2 ∼3회의 분시가 유리하며, 사질과 경사지 과수원에서도 유리하다.
       
      라. 가을거름(禮肥,秋肥)
        가을거름은 봄부터 가을까지 과실생산으로 쇠약해진 나무 에 양분을 보충하여 줌으로써 다음해의 생육초기에 이용될 저장양분을 많게 하기 위한 목적으로 주는 것이다. 좋은 과실을 생산해 낸 데 대하여 감사하는 의미로 주는 비료라 하여 예비(禮肥)라 하며, 가 을에 주는 비료이기 때문에 가을비료(秋肥)라고도 한다.
가을거름은 9월 중하순부터 시작되는 가을뿌리의 신장에 맞추어 시용하며, 이 시기에 흡수된 양분은 다음해 봄에 나무의 초기생육 즉 잎의 발육에 크게 영향을 미친다. 한랭지에서는 예비가 토양미생물 의 증식을 촉진하여 봄에 밑거름의 비효를 빨리 나타나게 하며 유효한 양분이 많아지므로 나무의 초 기생육을 좋게 하여 증수의 요인이 된다.
       
     
표 7. 질소 웃거름을 가급적 피하여 야 할 경우
 토 양 ○ 토성에 관계없이 토심이 깊고 보수력이 좋은 토양
 기상환경 ○ 일조량이 적고 기온이 낮은 곳
○ 여름에 강우가 많은 해
 과실상태 ○ 당도가 9~100°bx 내외로 낮을 때
○ 과실이 크고 과피가 얇고 매끈매끈하며 육질이 연하고 늦게까지 푸른색을 띨 때
 나무의상태 ○ 유목
○ 신초의 신장이 7월상.중순까지 계속될 때
○ 6월의 잎색이 진하고 잎이 클 때
○ 덕식의 경우 덕식 아래가 어둡고 다습, 통기 불량할 때
 비배관리 ○ 계분과 구비를 매년 시용하는 경우
○ 시비 구덩이를 파서 유기물과 비료를 주는 경우
○ 매년 멀칭재료를 시용하는 경우
○ 겨울비료가 늦어 3월에 다량 시용하는 경우
 출하목표 ○ 조기출하를 목표로 하는 경우
      주) 米山寬一, 1981, ナツ栽培の實際, 農山漁村文化協會
       
        그러나 너무 일찍, 수확전에 시용하면 과실의 품질 이 나빠질 염려가 있고, 눈이 가을에 발아될 위험성이 있으므로 조중생종(早中生種)의 경우 9월 하순 에 주는 것이 좋다. 만생종은 10월 중순에 주는 것이 좋으며, 대체로 연간시용량의 20∼30% 정도이 다. 일본의 연간 추천 비율은 표 8과 같다.
   
     
표 8. 년간 질소비료의 분시비율 (단위 : %)
     
           

'과일나무재배 > '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배나무관리-꽃눈잘라주기  (0) 2008.02.03
배나무재배-가을거름  (0) 2008.02.03
배나무겨울전정  (0) 2008.01.23
배 주요 병해충 생태 및 방제  (0) 2008.01.22
배나무재배-배 병해충 방제기술  (0) 2008.01.22

배과수원에서는 겨울이라고 한가하지 않습니다.

낙옆이 떨어지고 다음해 2월까지 전정을 해야 합니다.

쓸데 없는 가지는 잘라나고 열매를 달 가지를 남겨주는 작업이지요.

이렇게 말하면 단순한 작업일 수 있지만

고품질이라는 목표가  생긴다면 결코 단순한 작업이 아님니다.

 

배나무 성질을 알고 수세를을 파악하여

많이 자를 것인가 덜 자를 것인가.

 가지의 길이는 얼만큼 할 것인가(모든 가지 끝을 잘라 주어야합니다.)를 생각 하면서 작업을 해야 합니다.

제가 과수원을 한지 10년이 되는데 처음에 충분한 지식과 경험없이 마음대로 전정을 한 후유증을 지금도 갖고 있습니다. 한번 흐트러진 수세를 바로잡는데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아직도 미흡하지만 제가 아는 한 전정의 기본을 써볼까 합니다.

다른의견이 있으신분은 덧글로 남기셔서 제가 배울 수 있게 해 주십시요.

 

 

 

 

배나무를 심고 나서 일단 고려 할 것이 수형을 어떻게 잡고 간격은 얼마만큼 하나입니다.

90년대 초 심은 나무들은 거의 y자 밀식재배로 심었습니다.

저희과수원 중 4000평이 y자 밀식 재배인데 아쉬운점이 많이 있습니다.

일단 y자 수형은 좋습니다.

y자 수형이란 말그대로 주지를 알파벳 대문자 Y자 모양으로 수형을 잡은 다음 열매를 달 측지를 받는 식으로 키우는 수형입니다.(위사진이 y자 수형입니다.)

이렇게 하면 전정이  편하고 자지가 겹치지 안아  햇볕을  골고루 받을 수 있습니다. 

 

  

밀식재배라고 하는 것은 처음에 6m,*1m간격으로 심은 다음 초기에 빨리 적정한 수량을 수확하면서 나무가 크면  간벌을 한다는 계획하에 심어진 방식임니다. 지금 생각하면 묘목값만 들고 실익은  미미한 방법인 것 같습니다.

지금 다시 심으라면 주간은 8~10미터로 하고 열간은 (?) 4미터로 심을 것입니다.

주간 간격을 더 벌리고 싶지만 이때는 농약 살포시 충분이 나무를 적시지 못하는 문제가 생김니다.

봄바람이  불때면 6미터 간격에서도 한쪽이 잘 맞지 안는 경우가 빈번합니다. 

어떤 지역에서는 밀식상태에서 측지를 만들공간이 안나오니 주지만 4개 ~5개 길게 키우는 방식으로 재배하고 있는데  당분간은 정당이 수확할 수 있으나 결국은 한개에 부딪이고 그때서야 간벌을 하고 굵은 가지를 살벌하게 베어 내는 단계에 까지 갑니다. 

굵은 주지를 한번에 베게 되면 수세가 흐트러져 수량 뿐만 아니라 품질도 안좋아 집니다. 

적당한 시기에 간벌을 하면서 측지를 확보해야 되는데 간벌을 할 시기가 처음 예상보다 훨씬 빠르기 때문에 대부분 욕심을 버리지 못하고 시기를 놓치는 것 같습니다.

때문에 앞서 말했듯이 밀식재배는 묘목값만 더 들이고 실익은 없는 재배방법입니다.(재대로 수확도 못보고 베게 됩니다.) 

 

 

위 사진은 y자 밀식재배 방법이 있기 전에 심은 나무입니다.그전에는  주지를 3개로 하여 재배 했는데 초기에는 수확량을 많이 확보 할 수 있지만

결국엔 측지 배치에 제약이 많아 전정하기가 힘들고  가지가 겹치기 않게 하다 보면 빈공간 많이 생겨 수확량면에서도 손실 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런 나무들은 몇년을 잡고 주지 2개로 키우는 y자 형으로 바꾸는 중입니다. 

주지 방향이 맞지 않는  나무는 하단에서 새로 가지를 받아 방향에 맞게 키우면서 나중에 베게될 주지의 측지는 점차 많이 솎아내면서 나중에 그 가지를 베었을때 스트레스를 덜 받게 준비를 합니다. 

 

  

위 사진에서 빨간 선이 주지고 파란선을 측지 (결과지)라 합니다.열매는 주지에서도 달 수 있고 측지에서 도 달 수 있는데 주지보다 측지의 열매가 품질이 더 좋습니다.

일단 위에 사진처럼 y자로 수형이 형성되면  해마다  측지만 교체해 주면 됩니다. 측지는 5년까지 사용하다가 베어냅니다.또는

 주지 굵기의 3분의 2 크기가 되면 베어내는게 좋습니다.

그전에 예비지를 확보해서 오래된 가지를 베었을 때 빈공간이 안 생기게 준비를 해야합니다.

측지로 아무 가지나 쓰는 게 아니고 되도록 꽃눈이 붙어 있는 가지를 씁니다. 

매년 신초가 나오는데 그중엔 잎눈만(잎이 나오는 눈)있는가지가 있고 꽃눈(봄에 꽃이 피는 가지)이 잘 형성된 가지가 있습니다.

수세가 얼마나 안정되었가에 따라 신초의 성질이 달라집니다. 꽃눈이 있는 가지가 많이 나오는 게 좋습니다. 

측지는 등에 붙은 것은 잘라내고 옆에서 나온 것중에서 골라 배치합니다.

이론상 측지간의 간격은 30~40센티라고 하는데 정확히 지키기는 어렵습니다. 단 30센티 이내가 안되게 하는게 좋습니다. 

배나무는 주지,측지의 끝은 항상 절단합니다.

저는 주지 끝부분은 강하게 절단합니다.

강하게 절단 한다는 많이 잘라 낸다는 뜻입니다.

아래 사진을 보면 주지 끝부분에서서  한 60센티까지는 측지를 두지 않습니다.자를 가지를 빨간색으로 표시했습니다.

  

위 사진에서  측지건 주지건 눕혔을 때 위로 향한 꽃눈 앞으로 1센티 남기고 사선으로 잘라 냅니다. 그러면 빨간선 선처럼 가지가 자랍니다.

이렇게 가지가 위쪽으로 자라야 나중에 유인(가지를 끈으로 묶어서 눕혀주는 작업)했을때 부러지지않고 모양도 잘 나옵니다. 

그러면 측지는 얼마만큼 잘라주느냐   보통 평균적으로 끝에서 30센티 잘라내고

더 정확히  설명하면 수세에 맞게 잘라내야 합니다. 그래야 꽃눈 유지성이 좋아 집니다. 잘라내는 길이가 맞지 않으면 꽃눈에서 가지가 형성되는 비률이 높아집니다.

이상적인 결과지 형태는 끝에 1~3개 정도만 가지가 트고 안쪽으로는 꽃눈으로만 형성되는 것입니다.

전체적으로 수세가 맞지 않거나 끝자르기를 잘못한 경우에는 결과지에 많은 가지가 틉니다.

(그런데 위 설명처럼 만들기가 힘듭니다. 저도 이렇게 잘 만들지 못합니다.)

 

  

가지를 잘라내면서 가지에 붙은 꽃눈도 정리 해야 합니다. 꽃눈을 그대로 두면 꽃피우는데  양분 소모가 많이 되어 배 크는데 지장이 있고 잎이 너무 무성하여 소독액이 맞지 않는 공간이 생깁니다.

위 사진처럼 1~2개 남기고 솎아 냄니다.

위로 향한 것중에 큰놈으로 그리고 벌려서 배치합니다.

꽃눈이 커야 배도 큼니다. 

위 사진처럼 등에서 난 가질를 받을 경우 가지가 금방 굵어져서 결과지로 얼마 못씁니다.

 

굵은 가지를 잘라낸 부분은 톱신페이스트를 발라주어 썩는 것을 방지 합니다.

 

 

위설명은 신고품종에 국한된 것으로 품종이 다를 경우 방법이 틀려 집니다.

또한 나무가 획일 적이지 않고 애목 고목 수세가 센놈 약한놈에 따라 방법을 달리 하고

덕시설 없이 정원에서키우는 나무와 과수원에서 유인하면서 키우는 나무도 틀리고

 

현장에서 말로 설명하면 서로가 쉬울 텐데 사진 몇장 가지고 해야 하니 저도 답답합니다.

바람도 쎌겸 회원님들이 한날 날짜을 잡으셔서 오시면 성심껏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출처:누렁이과수원

 

지용주 : 농촌지원국 소득개발기술과  2006년 3월  
                  
            

배 주요 병해충 생태 및 방제

            

 

        

모든 과수 병은 .과수원 내의 나무가 지나치게 복잡하면 바람과 햇볕의 통과가 잘 되지 않아 나무 내부의 온도가 올라가고 비가 온 후 빗물이 쉽게 마르지 않게 되므로 습도가 높게 유지되어 병이 많이 발생하게 되는 환경이 조성되는데, 병 발생은 온도 및 잎이나 줄기 표면에 수분(물기)이 존재하는 시간과 깊은 관계가 있으므로 바람과 햇볕이 잘 통하도록 나무 관리를 잘하여 비가 온 후 빗물이 빨리 마르도록 하여 나무는 건강하게 자라며 병 발생을 낮추도록 해야 한다.

또한 토양이 과습하면 나무가 연약하게 자라고 병해충에 대한 내성이 약해지며, 토양이 과습한 경우 도장지가 많이 생겨 조팝나무진딧물, 검은무늬병의 발생이 많아지므로 배수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특히 과다한 질소시비는 나무를 도장시키거나 연약하게 하여 병에 약해지므로 과다한 유기물 사용도 피해야 하며, 완전 부숙되지 않은 유기물 시용을 할 경우에는 주의해야 한다. 배의 경우 봉지재배를 통해 많은 병 발생을 억제시킬 수 있으며 이때에는 봉지 씌우기 전에 철저한 약제방제를 실시하여야 한다.

생육기간중에 배 병해충의 발생을 줄이기 위해서는 월동기 병해충 방제를 해야 한다. 배나무 줄기, 거친 껍질, 낙엽 등을 제거하여 가루깍지벌레, 점박이응애의 밀도를 줄이고, 기계유유제, 석회유황합제를 살포하여 꼬마배나무이, 사과응애, 배나무면충 등 진딧물류 방제와, 검은별무늬병, 검은무늬병, 겹무늬병 등 월동균을 방제해야 한다.

 검은별무늬병(黑星病)

4월 하순경에 처음 발생하기 시작하여 5월~7월에 발병 최성기를 이루며, 잎이 경화되고 건조한 시기인 초여름부터 한여름의 고온기에는 병세가 약화된다. 개화기로부터 약 3 주간 강우 일수가 많고 비가 많은 해에 발병이 심하고 5월에서 6월에도 기온이 낮고 비오는 날이 많은 해에는 심하게 발병하는데 온도와 잎의 수분존재시간에 따라 병발생이 좌우된다.

주로 인편 및 낙엽 속에서 월동하므로 초기 방제가 중요하며 인편이 2~4㎜ 나왔을 때 월동기 방제로 5도액 석회유황합제를 살포하고 개화 직전부터 봉지 씌우기 전까지 강우 전후에 적용약제를 살포하며 발생이 심한 포장은 꽃눈의 감염을 막기 위하여 9~10월경에 10일 간격으로 1~2회 살포가 필요하다.

방제방법으로는 병든 낙엽과 가지는 1차 전염원으로 중요한 역할을 하므로 전정시 피해가지 및 낙엽은 반드시 제거하며 질소과다를 피하고 가지가 무성하지 않도록 키우도록 하고, 월동기에는 석회유황합제 5도액을 살포하고, 개화 직전부터 6월경까지 비가 온 후 감염이 예상되면 벨리스플러스, 푸르겐, 시스텐, 톱신엠, 한빛, 방파제, 실버스타, 다이센엠45 등을 살포한다. 특히 낙화 후 3주간의 강우횟수가 병발생과 직접 관련이 있으므로 온도 및 잎에 수분이 젖어있는 시간을 감안하여 약제 살포 계획을 세워 수출 과원의 경우 수출 대상국의 잔류허용 기준에 유의하여 약제를 선정하여 방제한다.

 붉은별무늬병(赤星病)

향나무에서 월동하며 봄철에 포자를 형성하여 배나무로 비산 감염된다. 잎이 전개된 25일 이내에 감염되기 쉬우며 발생은 4월 하순~5월 상순에 이루어지고 비가 온 다음 발생하기 시작하여 5월 중순에 최대 발병을 보인다. 개화기부터 1개월간은 강우 시 많이 발생하므로 병반 초기 및 강우시 정확한 살포농도로 줄기, 가지, 잎, 과실에 빈 곳 없이 예방과 치료를 겸해서 시스텐, 방파제, 탐스론, 실버스타, 파아람 등 전용 약제를 약량을 정확히 지켜 수출 과원의 경우 수출 대상국의 잔류허용 기준에 유의하여 약제를 선정하여 방제한다.

 검은무늬병(흑반병)

어린 과실의 병반은 5월 중순경에 둥글고 작은 흑점의 병반으로 시작하여 병반 부위가 움푹 들어가고 굳어진다. 6월 하순경에 병반이 생긴 어린 과실은 균열이 생기고  급속하게 확대되어 낙과된다. 성숙과에서는 병반이 동심윤문으로 확대되면서 썩는다.

방제방법으로는 월동 직후 석회유황합제 5도액을 살포하고 이병성 품종 재배시 낙화 후부터 8월까지 델란, 푸르겐 등 적용 약제를 수출 대상국의 잔류허용 기준에 유의하여 약제를 선정하여 약량을 정확히 지켜 방제한다.

 복숭아순나방

복숭아순나방은 배나무의 신초와 과실을 먹어 들어가는데 제 1회 발생 유충은 주로 신초를 식해하고 일부는 어린 과실을 먹어 들어가며 제 2회 유충부터는 주로 과실에 먹어 들어간다.

4~5월에 성충이 우화하여 신초의 잎에 산란하여 부화 유충은 엽병의 부착 부위로부터 먹으며  신초를 먹어 들어간다. 1 마리의 유충이 3~5개의 신초를 이동하여 가해하며 피해 부위에 배설물을 배출한다. 봉지를 씌우지 않은 과실은 주로 과정부를 통하여 먹어들어 가며 봉지를 씌운 과실의 경우에도 과실과 봉지가 접촉하는 부위를 통하여 직접 뚫고 가해한다. 피해를 받은 부분은 각종 병원균에 의해 부패하여 과피가 까맣게 변색되며 과실의 피해는 만생종 일수록 심하므로 4월 하순~5월 상순, 6월 중순, 7월 하순, 8월 하순 성충발생기에 데시스, 만장일치, 모스피란 등이 효과가 있으나 반드시 수출 대상국에 등록된 약제를 선별하여 사용한다.

 복숭아심식나방

유충이 과실내부로 뚫고 들어가 종횡무진 먹고 다니므로 8월 하순경부터 선상착색이 나타나고 요철의 기형과가 된다. 부화유충의 뚫고 들어간 구멍은 바늘구멍 크기와 같고 배설물이 없으며 즙액이 나와 이슬방울처럼 맺혔다가 시간이 지나면 말라붙어 흰 가루 같이 보인다. 노숙유충이 뚫고 나온 자리는 송곳으로 뚫은 듯이 보이고 배설물을 배출하지 않는다.

방제방법은 유충이 토양 속에서 월동하므로 5월 하순과 7월 하순에 토양살충제를 지면에 골고루 살포하고 긁어주고, 봉지를 씌우지 않은 과원에서는 6월 중순~7월 하순에 10일 간격으로 2~3회, 8월 상순~8월 하순에 10일 간격으로 1~2회 적용약제를 살포한다. 피해 과실은 회복이 불가능하며, 약제방제 효과가 없으므로 유충이 빠져나가기 전에 따서 물에 담가 죽인다. 피해가 심한 과수원에서는 성충이 알을 낳기 전인 6월 상순 이전에 봉지를 씌운다.

 가루깍지벌레류

나무껍질의 밑, 뿌리, 기타 틈바구니에서 알로 월동하는데 일부는 암컷의 약충(若蟲) 또는 성충(成蟲)으로도 월동하며, 과실에 붙어서 월동하는 경우도 있다. 1년에 3회 발생하는데 1회 발생기는 6월, 2회는 8월 상순, 3회는 9월~10월 상순이다. 피해과실은 흡즙부위가 움푹움푹 들어간 기형과로 되고, 배설물로 그을음병이 유발되어 과실의 상품가치를 저하시킨다. 나무의 경우는 절단면 잘 아물지 않은 곳 또는 거친 껍질 밑 새살이 나온 곳에 서식하면서 납물질과 감로를 배설하므로 그을음병이 발생된다.

방제방법으로는 알로 주지, 부주지의 껍질 틈에서 월동하므로 조피 제거작업을 하고, 솔로 조피틈을 문질러 알을 제거한다. 낙엽 전에 새끼나 가마니 등을 줄기에 감아 산란장소를 마련하여 주었다가 겨울철 기계유유제를 살포하기 전에 제거하여 태운다. 초봄에 기계유유제 25배액을 살포한다. 발아 후에는 석회유황합제를 살포하여 준다. 낙화 후 20일 1세대 유충, 6월 하~ 7월 중 2세대 유충 때 모스피란, 바람탄, 온누리, 선풍, 만장일치 등을 약량을 400ℓ/10a살포하여 약액이 충분히 묻도록 방제한다.

 꼬마배나무이

약충과 성충이 주로 잎을 가해하고 배봉지 속에 침입하여 과실 표면을 흡즙한다. 흰 납물질을 분비하기 때문에 가루깍지벌레로 오인하기 쉽다. 섭식하면서 감로를 분비하기 때문에 그을음병을 유발시켜 발생이 심할 경우 잎이 검게 그을린 것처럼 보인다. 과실에 피해를 받으면 그을음으로 상품가치가 떨어지고 저장력도 저하된다.

방제방법으로는 월동기 발생밀도를 철저히 예찰하여야 한다. 2월중순경 배나무 거친껍질 밑을 살펴보아 벌레가 있는지를 확인하고 월동성충이 나무위로 모두 올라오는 3월상순경이 방제적기이다. 이때는 기계유유제를 살포하며 기계유유제는 성충에 대하여 약 85% 정도의 방제효과를 갖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월동밀도가 낮은 경우는 기계유유제 1회 살포로도 효과적으로 방제할 수 있다.

월동밀도가 낮은 경우는 월동기 기계유유제로 충분히 방제되나, 월동밀도가 높은 경우는 개화 전에 모스피란으로 과경틈이나 엽병 틈 깊숙이 들어갈 수 있도록 10a당 300ℓ 이상 충분량 살포하여 방제한다. 개화 전부터 월동성충이 산란한 알이 부화하여 과경 틈이나 엽병 틈 등으로 깊이 숨게 되므로 낙화 후에는 방제효과가 떨어진다.

또한 수확 후 철저히 예찰하여야 한다. 수확 후에 많이 발생하는 경우 월동밀도가 높아져 다음해에 많이 발생하게 되므로 필요에 따라 모스피란, 만장일치, 올스타, 바람탄 등을 살포한다. 방제시 주의할 점은 꼬마배나무이는 약제에 대하여 쉽게 저항성(내성)을 획득하므로 월동기부터 수확 후까지 방제시기를 분산시켜서 약제방제가 동일한 시기에 집중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배나무를 가해하는 병해충
지난 6년간 배시험장에서 조사한 결과에 의하면, 일반 과원에서 정상적인 방제에도 불구하고 경제적인 피해가 심하여 방제가 필요한 병해충의 종류는 병은 검은별무늬병, 붉은별무늬병, 겹무늬병, 과피얼룩반점병, 문우병 등이 있으며, 해충은 복숭아순나방, 잎말이나방류, 가루깍지벌레류, 꼬마배나무이, 응애류, 진딧물류 등이었다.

방제대상 주요 병해충의 발생
배 과실을 생산하는데 영향을 주는 병해충별 위험도와 발생소장은 <표 1>과 같다. 봉지씌우기 전까지는 검은별무늬병 방제를 위한 살균제 위주의 방제체계가 우선 되어야겠고, 봉지씌운 후는 복숭아순나방, 나방류, 가루깍지벌레 위주로 약제를 살포해야 한다�그림 1�.
그리고 방제대상 순위를 경제적인 위험도가 높은 병해충 위주로 방제체계를 세워야 한다.

친환경 방제력과 방제기술
여기서의 친환경 병해충 방제란 예찰에 의해 판단된 피해가 경제적인 피해지수 이상 일 때 적기에 천적 등 환경에 영향이 적은 약제로 살포하는 것이다. 병해충 발생은 기상과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에 특정시기에 몇몇 약을 가지고 살포하는 것은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 따라서 아래의 방제력<표 2>은 농가 실정에 맞게 활용하도록 권장한다.
�1회차(2월 25~28일, 휴면기)
주 방제대상은 월동해충으로 이 시기에 꼬마배나무이의 월동성충이 나무위로 올라오는 시기이다. 이 시기에 기계유유제는 꼬마배나무이 방제뿐만이 아니라 사과응애, 진딧물 등 월동충 전반에 영향을 미치므로, 기계유유제를 살포할 경우는 나무껍질 틈에 잘 스며들게 충분히 살포해야 한다. 특히 꼬마배나무이는 이 시기에 껍질 틈에서 서식하므로 나무껍질을 벗겨내는 작업을 하고 난 후에 살포하는 것이 방제효과를 높여준다.

�2회차(3월 30일~4월 5일, 만개15일전 )
이 시기의 주 방제 대상은 흑성병과 적성병, 나무위에 올라온 꼬마배나무이 성충이다. 석회유황합제는 전술한 바와 같이 병원균에 대한 살균작용과 해충에 대해 일부 독작용을 한다. 또한 꼬마배나무이가 단과지 등에 산란을 하고 있거나 한 경우가 많으므로 방제를 해야하며, 이 시기 방제가 이후의 발생량을 줄여준다. 또한 이 시기에는 병해충 예찰을 위한 일련의 준비도 이루어져야 한다. 특히 성페로몬을 이용하여 예찰을 하고자 하는 농가는 준비를 해야 하며, 복숭아순나방의 경우 봄의 기온이 높은 해에는 이 시기부터 시작해도 무방하다.

�3회차 ( 4월 20일~25일, 만개5일 후 )
이 시기에는 배가 개화하여 수정을 완료한 시기로 잎이 전개가 된다. 또한 2002~’03년의 예와 같이 강우가 이미 2~4차례 내렸기 때문에 병원균도 어느 정도 활동을 하기 시작하므로 검은별무늬병 위주로 방제하여야 한다. 복숭아순나방은 이 시기에 발생량이 증가하는 시기이므로 페로몬을 이용해 발생량을 예찰하는 농가에서는 발생수를 5일 간격으로 조사, 그 추이를 면밀히 검토하여 발생 최성기 이후 5~10일 이후에 방제를 해야한다. 또한 가루깍지벌레는 월동 알이 부화해서 서식처를 찾기 시작하는 시기이므로 방제가 가장 용이한 시기로 나무의 절단면, 껍질 틈 등을 잘 살펴서 방제가 되도록 해야한다.

�4회차 ( 5월 5일~10일, 만개20일 후)
이 시기부터는 검은별무늬병 방제에 더욱 신경을 써야한다. 또한 눈에 거의 보이지 않는 가루깍지벌레의 월동 알이 부화를 마친 상태가 되는 시기이다. 해에 따라 빠른 경우는 복숭아순나방, 배나무줄기벌에 의해 신초의 피해가 보이는 시기이기도 하다. 한편 적과 작업이 진행 중이므로 과실에 대한 나방류 피해도 면밀히 살펴서 대처해야한다. 신초에 진딧물도 간혹 보이는 수도 있으나 진딧물 전문약제를 살포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본다.

�5회차(5월 20일~25일, 만개35일 후 )
이 시기는 이전에 검은별무늬병 방제에 소홀히 했던 농가에서는 만전을 기하여 방제를 해야 한다. 또한 일부에서는 진딧물이 많이 발생하는 시기이며, 과원에 따라 콩가루벌레도 발생하기 시작한다. 필요에 따라 이들 해충의 방제도 고려하면서 꼬마배나무이의 발생량도 검토하여야 한다.

�6회차(6월 5일~10일, 만개50일 후 )
이 시기는 검은별무늬병의 발생조건이 좋아지는 시기이기 때문에 봉지씌우기전에 과실에 있는 병원균을 방제하기 위해서 치료효과가 좋은 약제를 충분히 살포한다. 그리고 과실의 겹무늬병을 방제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로 생각하고 방제에 임해야 한다. 또한 진딧물도 발생 최성기이며, 가루깍지벌레, 응애류도 활동이 활발해지는 시기이므로 방제에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 봉지씌우기를 하면서 나방류에 피해를 받은 과실은 적과하고, 피해가 많을 경우 방제를 고려해야 한다.

�7회차(6월 20일~25일, 만개65일 후)
이제부터는 해충에 대한 방제를 중시 하여야 한다. 보통 예년의 경우 복숭아순나방이 2회 발생 최성기를 지난 시기이며, 일부에서는 잎말이나방류에 의해 과총엽, 신초 등에 피해가 보이기 시작하고, 장마로 인해 방제가 어려울 수도 있으므로 방제에 적극 임해야 한다. 또한 이전에 기온이 이상적으로 온화한 경우 가루깍지벌레의 2세대 약충의 발생이 빨라지므로 적극적인 예찰과 방제가 필요하다. 보통의 경우 2세대 가루깍지벌레의 약충 발생은 7월 상순경이 최성기이지만 해안가 혹은 고산지대의 경우 평균온도가 내륙지방보다 낮아 해충의 발육이 약간 늦어지는 경향을 보이므로 기상자료를 면밀히 검토해서 방제시기를 잘 포착해야 한다.  

�8회차(7월 25일~30일, 만개100일 후)
과실이 비대하는 시기로써 잎에 응애류의 발생이 많아지고 복숭아순나방도 발생량이 증가하는 시기이다. 이들 해충에 피해가 많은 농가에서는 유기인계 살충제나 살비제의 사용도 고려해야 한다. 또한 과실에 봉지를 느슨하게 씌운 경우는 가루깍지벌레가 봉지 안으로 들어가 급격히 밀도가 증가하므로 봉지를 벗겨서 예찰하여야 하며 그에 따른 적절한 조치가 필요하다. 또한 장마가 끝나는 시기이므로 과원의 병해충 발생을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

�9회차(8월 20일~25일)
수확기를 앞두고 있으므로 생산을 위해 약제의 선택이 중요한 시기이다. 응애류의 발생이 많은 농가에서는 잎의 변색과 나방류의 피해가 심한 경우 낙과 등의 피해가 예상되므로 응애류나 나방류 방제가 반드시 성공적으로 이루어져야 하며, 이 시기의 방제는 이듬해의 병해충 발생에 영향을 미치므로 이러한 점을 고려하여 방제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방제시기 결정 및 기타사항

보통 가루깍지벌레의 경우 방제시기는 5월 상순, 7월 상순경으로 이 시기에 알이 부화하고 약충이 이동하는 시기이다. 상기 방제력에는 4월 하순경, 6월 하순경에 방제토록 하고 있으나 예찰에 따라 방제를 선택한다. 또 꼬마배나무이는 5월 이후에는 분비물 등으로 보호된 부분에 서식하면서 피해를 주고 6월부터는 세대가 중복되어 방제가 어려운 실정이며, 복숭아순나방, 응애류는 여름에 꼬마배나무이와 같이 세대 중복을 보인다. 따라서 방제시기를 결정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따른다. 농가에 따라 과원의 해충 상태를 고려하여 방제력에 기준한 일정을 조정해서 방제에 임해야 한다. 즉 방제시기의 결정은 기후변화 사항, 병해충의 발생 변동, 농가의 조건 등을 고려하고 경제적 사항을 생각하고 이루어져야 한다. 경제성은 방제 행위가 경영상 유리한 경우 방제를 투입하여야 하며, 비경제적인 행위 혹은 심리적 안정을 위한 방제행위는 지양해야 할 것이다.

<표 1> 월별 주요 병해충별 발생위험정도(‘99~’04)
             병해충        방제                 4월                        5월                        6월                        7월                        8월
                순위        중        하        상        중        하        상        중        하        상        중        하        상        중        하
        검은별무늬병(흑성)        1                +        +++        +++        +++        +++        +++        ++        ++        +        +        +        +        +
        붉은별무늬병(적성)        2        +        +        ++        ++        +
        겹무늬병        3                                        +        +        +        +        +        +        +        +        +        +
        역 병        4                +        +        +
        과피얼룩반점병        5                                                                                +        +        +        +        +
        복숭아순나방        1                +++        +++        +        +        ++        ++        +        +        +        +++        ++        +        +++
        잎말이나방류        2                ++        +++        +        +        +        +        +++        +        ++        +++        ++        ++        ++
        꼬마배나무이        3        ++        +++        +        +        ++        +        +        +        +        +        +        +        +        +
        가루깍지벌레        4                +++        +        +        +        +        +        +++        +++        +        ++        ++        +        +
        응애류        5                                                                        +        ++        +++        ++        ++        +

<표 2> 9회 방제력
        방제횟수        생육단계        방제시기                                                     대  상  병  해  충                
                                병 해        해 충
        1        월동기        2월25-28일                꼬마배나무이 등 월동 해충
        2        월동기        3월30-4월5일        흑성,적성        〃
        3        만개후        4월20-25일        〃        꼬마배나무이, 복숭아순나방,
                                        잎말이나방류, 가루깍지벌레
        4        적과기        5월5-10일        〃        〃
        5        유과기        5월20-25일        흑성        -
        6        봉지씌우기전        6월5일-10일        〃        복순, 가루
        7        봉지씌운후        6월20-25일        〃        복순, 잎말이, 가루, 응애
        8        비대기        7월25-30일        〃        잎말이, 가루, 응애
        9        비대기        8월20-25일        -        복순,잎말이, 응애

배 재배 현황 및 문제점

배 주산단지 병해충 방제횟수는 평균 15회로 작게는 10회에서 많게는 33회 정도 방제를 하고 있다. 이는 기상에 따라 병해충 피해가 다르기 때문이다. 환경보전을 위해 농약을 절감하는 경제적인 방제체계 필요하다는 것이 현장의 바람이다. 이는 65세 이상이 45%로 농가 고령화로 인해 예찰에 의한 방제가 불가능하고, 약제 살포시에도 관행의 문제점이 있기 때문이다. SS기 이용 약제살포 실태를 조사해 본 결과  관행(노즐:1.2~1.4mm) 살포시 거의 40% 이상이 지면에 떨어지고, 새벽 등 살포로 농약부착량이 적어 약효지속일수 단축된다. 또한 동일코스로 운행시 동일부위만 부착으로 병해충 다발생시 문제가 커지고 있다.
이에 원예연구소는 화학농약 사용 40% 절감을 달성하고, 농약 절감, 병해충 피해 감소로 경쟁력 제고ㆍ수출물량 확보, 안전농산물에 대한 소비자 요구 충족ㆍ소비 촉진을 위해 배 친환경 병해충 9회 방제력을 시험 완료했다.

9회 방제력 종합기술

가. 주요병해충
배 수확기까지 발생하는 병해충은 검은별무늬병, 붉은별무늬병, 검은무늬병, 복숭아순나방, 애모니잎말이, 꼬마배나무이, 가루깍지벌레 등이다.

나. 개발 기술

<표 1> 배 9회 방재력

횟수    생육단계        방제시기        대상병해충      비고

                                  병해    해충    살균제  살충제

1       월동기  2월25~28일 (만개전 45일전후)            꼬마배나무이 등 월동 해충       -       기계유유제

2       월동기  3월30~4월5일 (만개전 15일전후)  흑성,적성       〃      석회유황합제    -

3       만개후  4월20~25 (만개후 5일전후)       〃      꼬마이, 복순, 잎말이류, 가루깍지        보가드  아타라

4       적과기  5월5~10일 (만개후 20일전후)     〃      〃      후루실라졸      메프

5       유과기  5월20~25일 (만개후 35일전후)    흑성    〃      보가드  더스반

6       봉지씌우기전    6월5일~10일 (만개후 50일전후)   〃      복순,가루       바이코  코니도

7       봉지씌운후      6월20~25일 (만개후 65일전후)    〃      복순, 잎말이, 가루, 응애        펜코나졸        빅카드

8       비대기  7월25~30일 (만개후 100일전후)   겹무늬  잎말이, 가루, 응애      벤레이트        아타라

9       비대기  8월20~25일      -       복순, 잎말이, 응애      -       빅카드

나. 활용 방법

방제시기에 약량은 최소300L이상/10a로 교호 또는 왕복으로 살포하도록 한다. 바람이 불지 않는 시간대 이용하고, 이슬이 마른 후 살포한다. 하지만 새벽에 살포하는 것은 금지한다. SS기 살포조건은 봉지씌우기까지 노즐구명 0.8~1.0mm, 이후는 1.0~1.2mm, 고속1단 이상, 회전속도는 분당 2,000~2,400rpm로 하는 것이 최대의 효과를 낸다. 5월 1~5일 사이에 노목 및 작년에 깍지벌레 피해가 심한 농가는 지면부터 원줄기 1m 정도까지 기계유유제 및 살충제를 살포한다.
초생재배(3~4회 예초/년)로 천적 및 생태계를 보호하고, 관배수를 철저히 하여 배나무를 건강하게 키운다. 이를 위해 이웃과 공동 방제로 병해충의 이동 및 확산을 차단한다. 또한 살균제는 디페노코나졸(보가드), 비타놀,후루실라졸,펜코나졸(크리타운) 중 택일하고, 살충제는 크로르피리포스, 메프, 이미다클로프리드, 치아메톡삼(아타라), 클로치아니딘 중 택일한다.

주요 병해충 및 방제시기

가. 붉은별무늬병(적성병)

ㆍ발생생태 및 방제법

- 7월 상순 전후에 배나무에서 향나무로 이동 후 월동
- 향나무 잎에 3월 중순경 동포자퇴 형성, 4월부터 강우(20~30㎜) 요구
- 소생자 형성 후 4월 중하순경 바람으로 비산
- 감염후 10일 후에 병징 발현, 전개 30일된 잎은 이내 감염 되지 않음
- 초봄부터 4월 상순 비가 2시간이상 비가 와야 감염 그리고 10일 후 발생
- 5월 중순 최대 발병, 6월까지 발병
- 감염 ( 발병 ) 조건 ( 최저 4, 최적 20-24, 26℃는 무발생 )

ㆍ방제법

- 월동처인 중간기주(향나무, 노간주 등) 제거 및 2km 내 식재금지
- 동포자 발아전 중간기주에 석회유황합제, EBI계통 농약 살포
- 배나무에는 만개 후 EBI계 농약 살포
- EBI계 등 농약살포(디페노코나졸(푸르겐, 보가드), 훼나리, 후루실라졸, 바이코, 헥사코나졸, 카브리오에이 등 흑성, 적성병에 등록된 농약)
- 종합정보시스템(www.pear.go.kr)활용(위험도 1이상일 때 살포)

나. 검은별무늬병(흑성병)

ㆍ발생생태 및 방제법
- 4월 중순 감염, 하순경부터 발생
- 5월~7월에 발병 최성기
- 개화기부터 5월~ 6월 기온이 낮고 비 많은 해에 심하게 발병
- 16~23℃, 9시간 동안 엽습존재시 감염 시작
- 감염되고 약 8 ~ 30일 후 병징( 14일 전후 )
- 개화초와 만개후에 약제살포 시작
- 석회유황합제와 만개 이후에 EBI 계통 농약 살포
- 종합정보시스템(PearScab) 위험도 2 이상일때 3-5일 이내에 치료농약살포

다. 과피얼룩반점병의 방제법

ㆍ병해충 발생원인
- 원인 : 곰팡이에 의한 병
- 병원균 : Cladosporium spp.(73%), Leptosphaerulina spp.(8%),  Tilletiopsis sp.(6%), Tripospermum sp.(2%), Sporobolomyce sp.(2%), Mycelia Sterilia (8%)
- 병원균의 발생조건: 48시간 이상의 포화습도가 유지되어야 함??
- 다발생 조건: 착색봉지에 왁스 등으로 통기성 없는 봉지, 과원에 통풍이 없는 곳

ㆍ방제법
- 약제방제: 월동기에 석회유황합제 살포, 봉지씌우기 전후에 펜코나졸과 벤레이트 살포
- 봉지선택 : 통기성 좋은 봉지 , 물이 들어가지 않게 단단히 결속
- 과원관리 : 통광통풍, 아침저녁으로 공기가 정체되지 않게,
- 초생예초
- 저장고 소독 철저
- 오존가스 발생기를 설치하여 오존농도 0.1-0.5ppm

라. 가루깍지벌레류(가루, 온실가루, 버들가루깍지벌레)

ㆍ발생생태 및 방제법
- 년 3회 발생, 알덩어리로 거친껍질 및 지대부 토양에서 월동
- 월동난은 4월 하순~ 5월 상순경 부화
- 봉지내 과실로 이동은 2세대 발생 약충(7월 상순경)
- 1세대 성충 6월하순, 2세대 8월상중순, 3세대는 9월하순, 이후 월동난 산란

ㆍ다발생 요인 및 약제살포방법
- 다발생요인: 조피 미제거, 기계유유제 및 고독성농약 미살포
- 조피제거 후 기계유유제를 충분히 살포한다(2~3년)
- 월동 후 끈끈이를 부착시킨다.
- 5월 5일 전후로 지대부에 기계유유제 또는 살충제 살포
- 봉지결속 단단히

마. 응애류 (점박이응애, 사과응애 등)

ㆍ응애류 방제대책
- 사과응애: 발아전(기계유유제) 또는 낙화후
- 점박이응애: 5하~6중, 7상, 8상중순(2~3회)
- 적정 수세유지, 도장지 및 흡지 정리, 배수철저
- 초생재배에 의한 천적 이리응애류 등 자연발생 및 보호

[그림 1] 무살포 배과원에서 주요 잎응애류의 3개년 평균주별 발생소장(1995~’97)

바. 꼬마배나무이

ㆍ발생생태 및 방제법
- 주로 성충 형태로 조피 밑에서 월동

<표 2>

구 분   단 과 지(마리/개)       조 피 하(마리/25㎠)     잡 초(마리/잡초)        낙 엽(마리/엽)

발생정도        0.65    24.60   0       0.05

발생비율(%)     2.60    97.20   0       0.20

- 월동형 성충 기온 6℃이상 활동 시작
- 암컷 3-4주 생존, 약250(100~1,000)여개 산란
- 대체로 년 5회 발생, 7~8월 고온기에 밀도 감소 경향
- 1세대 5월중하, 2세대 6월중하, 3세대 7월하, 4세대 8월하~9월상, 5세대
- 월동형성충 9월 하순 이후에 출현

ㆍ적산온도에 의한 꼬마배나무이 예찰
- 2월 부터 6℃ 이상되는 일수가 16-21일사이에 기계유제 살포
- 월동 성충 80% 나무위로 이동

<표 3> 적산온도에 의한 꼬마배나무이 예찰

년도    나주    울산    상주    아산    평택

2003년  2.23~2.28       2.17~2.22       2.27~2.28       3.2~3.12        2.28~3. 9

2004년  2.23~2.28       2.21~2.26       2.22~3. 1       2.24~3. 8       2.24~3. 8

사. 복숭아순나방 조사결과 해석과 방제

- 연4-5회 발생, 제1회 성충 4월중순~5월중순, 제2회는 6월 중하순, 제3회는 7월하순~8월중순, 제4회는 8월하순~9월중순
- 제1세대 방제적기 발생최성기 15일 후, 제2, 3세대 7일후, 제4세대 이후 10일후
- 5일마다 조사시 발생최성기 유살수 20마리 이상이면 방제 고려
- 주변의 발생원 추적 제거, 공동방제

아. 복숭아심식나방 조사결과 해석과 방제

- 연2회 발생, 제1회 성충 6월상~7월하, 제2회 8월상~하
- 각 세대별 발생최성기 10일후 방제 실시
- 복숭아순나방 동시방제 되도록 방제적기 약간 변경가능
- 5일마다 조사시 발생최성기 유살수 10마리 이상 방제 고려
- 주변 발생원 추적, 제거, 공동방제

자. 사과애모무늬잎말이나방 조사결과 해석 및 방제

- 연3-4회 발생, 제1회 성충은 5월중~6월상순, 제2회 6월하순~7월하순, 제3회 8월중순~9월상순, 제4회 성충은 지역 또는 연도에 따라 일부 발생
- 제1세대 방제적기는 발생최성기 12-14일후(6월 중순), 제2,3세대는 발생최성기 8-9일 전후

차. 사과무늬잎말이나방 조사결과 해석 및 방제

- 연2-3회 발생, 제1회 성충은 5월중순~6월중순, 제2회 7월상~8월상순, 제3회 8월중순~9월하순
- 제1세대 방제적기는 발생최성기 12-14일후(6월중순), 제2,3세대는 발생최성기 8-9일 전후

<표 4> 주요 병해충별 월별 발생 위험도(99~04)

병해충  방제

순위    4월     5월     6월     7월     8월

                중      하      상      중      하      상      중      하      상      중      하      상      중      하

검은별무늬병    1               +       +++     +++     +++     +++     +++     ++      ++      +       +       +       +       +

붉은별무늬병    2       +       +       ++      ++      +                                                                       

겹  무  늬  병  3                                       +       +       +       +       +       +       +       +       +       +

과피얼룩반점병  4                                                                               +       +       +       +       +

복숭아순나방    1               +++     +++     +       +       ++      ++      +       +       +       +++     ++      +       +++

잎말이나방류    2               ++      +++     +       +       +       +       +++     +       ++      +++     ++      ++      ++

꼬마배나무이    3       ++      +++     +       +       ++      +       +       +       +       +       +       +       +       +

가루깍지벌레    4               +++     +       +       +       +       +       +++     +++     +       ++      ++      +       +

응    애    류  5                                                                       +       ++      +++     ++      ++      +

※ + : 소발생 예찰 후 방제결정,? ++ : 방제선택,?? +++ : 방제필수

 

[그림 2] 배 품종 숙기표

약효 증진을 위한 농약살포 방법

ㆍ적기(감염초기, 유충 및 애벌레 등)에 필요한 농약을 살포한다.
ㆍ목적부위에 부착량을 높이기 위해 흐르지 않게 필요한 살포한다.
- 이슬이 마르고, 바람이 적은 시기
- 농약만 혼용한 물량이 270~450L/10a
- 운행속도(3.2~4km/hr, 아세아 고속1단), 노즐구멍 0.8~1.0mm
- 배의 경우는 교호 및 왕복해야 한다.
ㆍ이웃농가와 공동방제하여 이동하는 병해충의 수를 줄인다.

가. Y자형 운행방법

나. 나주지역 SS 기 노즐구멍 등 현황

- 노즐구멍: 1.2~1.5㎜ ,노즐판은 출고 후 거의 바꾸지 않음
- 살포약량은 170~250L/10a
- 지면 및 비산되는 농약은 40% 이상이 불필요한 부위로 떨어짐

<표 5> SS 기 노즐구멍에서 나오는 농약의 양(동일압력)

노즐구멍        반지름  나오는  면적    지수    비고

0.8     0.40    0.50    32      기술투입

1.0     0.50    0.79    51      기술투입

1.2     0.60    1.13    73      관행

1.4     0.70    1.54    100     관행

1.5     0.75    1.77    115     

나오는 면적 = 반지름*반지름*3.14

기술투입 : 약제선정

가. 약제 선정

ㆍ살균제
- 감염 전 → 예방제,? 감염 후 → 치료제
- 여러 종류의 병해 동시 방제,? 약효 지속성
- 디페노코나졸 등 4종 방제 효과 우수,? 방제력에 사용
- 살균제 방제가 80, 살충제 90% 이상일 때 약제등록

<표 6> 약제에 따른 검은별무늬병 방제가(4회 살포후 조사, ’03. 5.26 )

구 분   무살포  디페노코나졸    비타놀  후루실라졸      펜코나졸

방제가  0       94.9    97.6    93.0    93.3

※ 무처리구 이병엽율 96.5 %, 10일간격 살포

<표 7> 살포간격에 따른 약제별 검은별무늬병 방제가 (’03)

방제간격        방제 횟수 (약제)        살  포

종료일  이 병 엽 율

(누계, 조사일 7.8)      방제가

무 처 리                88.8    0

15±1일  4 ( 디페노코나졸 )       6/4   5.4     93.9

         6 ( B )        6/30    37.2    58.1

         8 ( C )        7/20    13.4    75.4

 

나. 농가실증 결과

<표 8> 농가실증 결과

구  분  농약살포회수

(6/11)  검은별무늬병

이병과율        붉은별무늬병

이병과율        순나방 등

피해과율        꼬마배나무이

피해엽율

                5/21    6/11    9/11    5/21    6/11    5/21    6/11    9/11    5/21    6/11    9/11

박근수  6       1<      1<      3       1<      1<      1<      2       1       1<      1<      1<

임관채  6       5       12      15      1<      1<      1<      2       2       2       1<      1<

임상우  7       1<      1<      5       1<      1<      2       3       3       2       1<      1<

일반인

조사(10)        12      15      10      25      1<      1<      2       4       13      5       1<      1<

일반인  13      25      30      25      1<      1<      3       2       10      5       7       10

무처리  -       35      100     -       -       -       25      46      25      24      80      85

평택            5       5       -       3       4       2       3       -       2       1<      -

*농가의 피해허용지수 : 이병과율 3~5%

라. 현장 실증농가 실천방제력(박근수)

- 포장면적 : 아세아SS기 3,000L/3000평, 노즐구멍 1.0~1.2mm,  21,00~22,000 rpm, 고속1단

<표 9> 약제 살포 내역

방제

횟수    

생육단계        

방제시기                 대상병해충             비고

                        병해    해충    살균제  살충제

1       월동기  2월25~28일 (만개전 45일전후)    3/9             꼬마배나무이 등 월동 해충       -       기계유유제

2       월동기  3월30~4월5일 (만개전 15일전후)  4/3     흑성,적성       〃      석회유황합제    -

3       만개후  4월20~25 (만개후 5일전후)       4/12    〃      꼬마이, 복순, 잎말이류, 가루깍지        훼나리  

4       적과기  5월5~10일 (만개후 20일전후)     4/23    〃      〃      보가드  아타라

5       유과기  5월20~25일 (만개후 35일전후)    5/8     흑성    〃      카리스마        스미치온

6       봉지씌우기전    6월5일~10일 (만개후 50일전후)   5/20    〃      복순,가루       보가드  더스반

7       봉지씌운후      6월20~25일 (만개후 65일전후)    5/28    〃      복순, 잎말이, 가루, 응애        바이코  코니도

8       비대기  7월25~30일 (만개후 100일전후)   6/25    겹무늬  잎말이, 가루, 응애      트리후민        빅카드

9       비대기  8월20~25일      7/27    -       복순, 잎말이, 응애      벤레이트        토큐

 

마. 현장실증농가 실천방제력(임상우)

- 포장면적 : 아세아SS기 5,000L/4,500평, 노즐구멍 1.0~1.2mm, 21,00~22,000 rpm, 고속1단

 

<표 10> 약제 살포 내역

방제

횟수    

생육단계        

방제시기        대상병해충      비고

                        병해    해충    살균제  살충제

1       월동기  2월25~28일 (만개전 45일전후)    2/27            꼬마배나무이 등 월동 해충       -       기계유유제

2       월동기  3월30~4월5일 (만개전 15일전후)  3/30    흑성,적성       〃      석회유황합제    -

3       만개후  4월20~25 (만개후 5일전후)       4/20    〃      꼬마이, 복순, 잎말이류, 가루깍지        보가드  아타라

4       적과기  5월5~10일 (만개후 20일전후)     5/10    〃      〃      카자테  메프

5       유과기  5월20~25일 (만개후 35일전후)    5/20    흑성    〃      보가드  총모리

6       봉지씌우기전    6월5일~10일 (만개후 50일전후)   6/10    〃      복순,가루       코니도  빅타드

7       봉지씌운후      6월20~25일 (만개후 65일전후)    6/20    〃      복순, 잎말이, 가루, 응애        빅카드  

8       비대기  7월25~30일 (만개후 100일전후)   7/30    겹무늬  잎말이, 가루, 응애      아타라  벤레이트

9       비대기  8월20~25일      8/20    -       복순, 잎말이, 응애      빅카드  -

 

 

바. 현장실증농가 실천방제력(임관채)

- 포장면적 : 한아SS기 3,500L/3,000평, 노즐구멍 1.0mm, 21,00~22,000 rpm, 고속2단

 

<표 11> 약제 살포 내역

방제

횟수    

생육단계        

방제시기        대상병해충      비고

                        병해    해충    살균제  살충제

1       월동기  2월25~28일 (만개전 45일전후)    3/6             꼬마배나무이 등 월동 해충       -       기계유유제

2       월동기  3월30~4월5일 (만개전 15일전후)  4/2     흑성,적성       〃      석회유황합제    -

3       만개후  4월20~25 (만개후 5일전후)       4/6     〃      꼬마이,복순, 잎말이류,가루깍지  푸르겐  모스피란

4       적과기  5월5~10일 (만개후 20일전후)     4/21    〃      〃      훼나리  

5       유과기  5월20~25일 (만개후 35일전후)    5/7     흑성    〃      카자테  스미치온

6       봉지씌우기전    6월5일~10일 (만개후 50일전후)   5/21    〃      복순,가루       보가드  더스반

7       봉지씌운후      6월20~25일 (만개후 65일전후)    6/7     〃      복순, 잎말이, 가루, 응애        바이코  코니도

8       비대기  7월25~30일 (만개후 100일전후)   6/18    겹무늬  잎말이, 가루, 응애      바이코  

9       비대기  8월20~25일      7/22    -       복순, 잎말이, 응애      아타라  

해외 전문가에 의한 신고배의 고품질 생산기술

일본의 신고배 생산기술 전문가인 프루이트팜사의 오쿠요시오씨는 2004. 7. 13 ~ 7. 15일까지 충남과 전남도를 방문 신고배 고품질 재배를 위한 수출컨설팅을 실시했다. 이번 컨설팅기간 중에 오쿠요시오씨는 고품질 배를 생산하기 위해 가지유인방법과 토양관리요령, 저장기술방법 등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주요 재배기술방법을 게재한다.            

1. 신고의 품종특성

가. 과실 특성
과실의 크기는 8백~9백g으로 배 중에서 대과며 과육도 부드럽다. 성숙하면 향기를 가지며 당도는 13브릭스 정도로 식미가 뛰어난 적색 배다.
나. 재배상 유의점
신고는 자가수분으로는 결실하지 않으므로 수분수를 심던지 개화기에 인공수분을 해야한다. 다른 품종보다 발아가 빠르므로 늦봄 서리 피해에 주의해야 한다. 적과는 개화 후 15~40일경까지 2~3회하며 과실당 엽수 50~60매의 비율로 착과시킨다. 봉지 씌우기는 6월 중순에서 하순사이에 한다. 봉지간의 간격은 40cm 전후로 하며 10a당 봉지 수는 3천개를 목표로 한다. 과실이 크고 낙과하기 쉬우므로 방풍 대책을 세운다.

2. 양분전환기
배는 개화 후 3주째인 5월 10일경이 양분전환기에 해당된다. 토양에서 흡수하는 양분(신생양분)으로 생육하는 것은 5월 중순 이후이다. 따라서 초기생육이 나쁜 것은 저장양분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생육초기에 엽색이 엷으면 질소 비료를 추비하는 경우도 있는데, 과다사용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5월 하순~6월에 걸쳐 엽색을 결정하는 것은 신생양분이다.

3. 가지 끝 과실당도 높아
원줄기에 가까운 위치의 과실은 소과로 되기 쉬우며 당도도 낮다. 그에 비해 가지 끝 4~5m에 착과되어 있는 과실은 대과로 되기 쉬우며 당도도 13브릭스 이상의 맛있는 과실로 된다. 따라서 채광이 좋은 가지 끝에 과실을 많이 달리게 하고 주간에는 가능한 한 봉지 씌우기를 적게 하는 것이 고품질 안정생산의 포인트다.

4. 잎을 소중히 해야
잎은 수확 후까지 소중히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잎이 떨어지는 원인은 병해충, 습해, 건조, 약해, 강풍 등의 이유 때문이다. 과총엽이라 불리는 과실주변의 잎 5~6매는 과실이 크게 되는 데 중요한 잎이므로 수확기까지 소중히 보호해야 한다.

5. 가지 유인시 과일 비대 향상
6월 중순~7월 상순에 걸쳐 길게 신장한 새로운 가지를 유인하면 가지에 사용되는 양분이 과실로 가서 대과로 된다. 영양생장에서 생식생장으로 인공적으로 전환시키는 것이다. 또한 길게 뻗은 가지를 유인함으로써 과실 주위의 잎(과총엽)에 빛이 잘 들도록 하는 효과도 있다. 가지 유인은 한 번에 많이 하는 것이 아니라 그루당 5~6개를 유인하고, 2주(14~15일) 후에 또 유인한다.

6. 길게 신장하는 가지 유인
1m 이상 가지가 신장하면 과실주변의 잎에 빛이 들어가지 못할 뿐만 아니라 신장하는 잎에 양분을 빼앗겨서 과실 비대가 나빠져 소과로 된다. 대과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1과당 50~60매의 잎을 붙이고 과실 비대가 시작될 때 가지에 영양분을 빼앗기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길게 신장하는 가지를 유인한다. 시기는 봉지 씌우기 후인 6월 하순~7월 중순까지며 강하게 신장한 가지를 유인한다.

7. 과실의 비대 곡선
신고는 개화 후 1백50~1백70일에 성숙하는 만생종이다. 개화 후 30~35일간(5월 중순)은 세포수가 증가한다. 그 후 세포수는 증가하지 않고, 각각의 세포가 비대해서 과실이 크게 된다. 7월~8월 상순에 비대가 잘 안되는 것은 과실 내부의 종자가 충실해지기 때문이다. 여름의 고온건조한 기후의 영향도 있다.

8. 관수 기술
장마 후 토양수분 부족이 대과의 원인이 된다. 과실 비대 곡선에 근거한 효과적인 관수시기는 장마후부터 8월하순 사이에 4~5회 정도가 적당하다. 관수량은 20~25㎜정도를 저녁에 하는 것이 좋다.

9. 토양관리
낙엽 후인 12~1월에 토양관리를 한다. ‘토양 만들기, 나무 만들기, 과실 만들기’가 대과 만들기의 포인트이다. 과수원 안에 물이 고여 있으면 대과면서 맛이 좋은 배는 생산할 수 없다. 배수 대책은 기본이다. 비료보다도 유기물(퇴비, 골분)을 많이 사용해 낙엽 후인 12~1월에 나무 주변에 묻는다. 7월 하순(장마 후)의 잡초대책으로 제초제를 살포하여 토양수분의 증산을 방지한다. 여름의 고온건조를 막기 위해 나무 밑에 짚과 같은 것으로 멀칭해서 토양수분을 확보한다.

10. 시비량
시비량은 토양의 종류, 나무의 크기(수령), 강우량에 따라 다르다. 기비의 살포 시기는 낙엽 후부터 12월 중순까지며 전 살포량의 70%를 살포한다. 기비로는 질소보다 인산, 칼륨을 많이 살포해 가는 뿌리의 활력을 향상시킨다. 추비는 가지의 신장 정지기인 6월 중순에서 하순에 걸쳐 살포한다. 엽색이 좋고 가지가 잘 뻗고 있으면 살포하지 않고 수확 직후에 살포한다. 비료의 종류는 배합비료(배 전용비료)를 사용한다.

11. 저장기술
신고의 수확기는 10월 10~15일 경이지만 장기간 저장하는 경우에는 7~8일 일찍 수확한다. 완숙된 배는 장기간 저장하는 것이 곤란하다. 수확할 때는 맑은 날 기온이 낮은 오전 중에 수확하고, 2~3일간 상온에 놔둔 후에 저장한다.
1. 배과원 시비에 고려되어야 할 사항
    가. 토성
       점토질 함량 및 유기물이 많은 식질 토양은 비옥도가 높고 완충효과가 커 다비재배가 가능하지만 유기물이 적고 모래가 많은 토양은 양분의 보유능력이 작아 비료에 의한 과다와 결핍이 반복될 수 있다.

    나. 토양 화학성
       토양산도, 유기물 함량, 유효인산, 양이온 함량 등을 사전에 분석하여 최적 시비기준으로 삼아야 한다.

    다. 기상환경
       한발과 다습조건이 빈번하면 양분흡수가 억재되므로 관수 및 배수시설을 고려하여 시비량을 결정한다.

    라. 수세관리
       강전정 및 착과를 적게하였을 경우 질소질 비료를 줄여서 수세의 안정을 도모한다.

  2. 시비량의 결정
    토양중 양분의 유효도는 여러가지 요인들의 복합효과인데, 이 요인들은 토양이나 식물체와 관련되어 있다. 따라서 토양분석과 함께 엽분석을 실시하여 무기양분의 과다 또는 결핍정도를 파악한 후 시비계획을 세워야 한다.
    가. 엽분석에 의한 시비량 결정
   
표 1. 배 신고 품종의 엽내 무기성분별 표준치 및 예상 임계점
원소 표준치 예상 임계점
부족 점상 과다
N(%)
P(%)
K(%)
Ca(%)
Mg(%)
Fe(ppm)
Mn(ppm)
B(ppm)
     2.48
     0.14
     1.91
     1.43
     0.29
   96.71
197.7
   35.06
  1.29
  0.04
  0.85
  0.67
  0.13
48.04
67.85
  7.97
1.89~2.48
0.11~0.17
1.56~2.26
1.18~1.67
0.26~0.33
72.4~121.0
109~286
23.7~46.4
      3.08
      0.23
      2.97
      2.18
      0.46
145.4
463.2
  62.2

    나. 토양조건에 따른 시비량 결정
       신초 생장은 6월 하순~7월 상순에 그치고 신초선단은 다소 비대하여 3장의 멈춘 잎이 붙어있는것이 낙업전의 이상적인 가지이며 낙엽시기는 10월 하순경에 1~2회 정도 서리가 내리면 일제히 낙엽되는 것이 정상적이다.
  낙엽시기가 빠른 것은 양수분의 부족이나 과다결실 등으로 수세가 떨어진 경우이다. 낙엽 시기가 늦게까지 지연되면 질소시용이 많았거나 생육후기까지 질소가 너무 많이 흡수된 것이다. 낙엽 후의 가지와 눈의 상태를 보아 나무의 영양상태를 진단할 수 있는데 수체내에 질소함량이 많으면 신초가 2차생장을 하거나 가지선단 부분이 녹색을 띠고 연한 털이 있으며 끝눈은 잎눈이 많고 가지의 마디수가 22개 이상되는 경우가 많다.
  잎눈의 상태를 보면 기부의 눈은 가지에서 대부(台部)가 돌출하여 눈이 착생되거나 눈이 횡으로 서있는 가지 선단부의 눈은 편평하며 눈의 인편은 적색을 띠고 있다. 장십랑과 같이 액화아가 많이 착생하는 품조은 가지 선단부에만 꽃눈이 착생되고 기부는 잎눈이 붙게 된다. 단과지에서도 질소함량이 정상인 경우에는 가지에 바로 꽃눈이 착생되나 질소 흡수량이 많을때는 가지가 2차 생장을 하고 그 위에 꽃눈이 착생된다.

  3. 시비방법
     과원의 시비방법에는 윤구시비, 도랑시비, 방사시비, 전원시비법 등이 있으나 수령, 토양조건, 경사도, 시비시기 등에 따라 이들 중 하나 또는 둘을 병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림 1. 배과원 시비

    가. 수령에 따른 시비
      (1) 유목기
         유목기에는 윤구 시비나 방사선구 시비를 하는 것이 좋으나 윤구 시비는 방사선구 시비보다 토양의 심경효과도 크고 비효도 높지만 많은 노력이 소요되므로 재식후 2~4년째까지만 하는 것이 경제적이다.

      (2) 성목기
         성목원의 경우 전원 시비를 원칙으로 한다.

    나. 토양 조건에 따른 방법
      (1) 배수 불량과원
         배수가 불량한 과원에서는 윤구 시비나 방사구 시비를 행하면 물이 괴게 되어 나무의 생육을 오히려 해롭게 하므로 배수시설을 설치하거나 배수가 되는 방향으로 도랑을 파서 물이 잘빠지게 해야한다.

      (2) 산성 토양
         토양산도(pH)를 교정하기 위한 석회시용시 칼슘은 토양내에서 이동성이 낮아 심층 시비를 해야 하고, 인산질비료도 토양내 이동성이 낮아 심층 시비를 해야 한다.

    다. 시비시기에 따른 방법
      (1) 밑거름
         밑거름의 경우 토양에서 이동하기 어려운 인산, 석회, 고토 및 유기물 등은 지표면에 살포하면 근군에 도달하기 어렵기 때문에 반드시 땅파주기 방법으로 토양에 골고루 섞이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

      (2) 웃거름, 가을거름
         웃거름이나 가을거름을 주는 시기는 생육중이므로 이 때에 뿌리를 손상하면 나무에 큰 영향을 준다. 따라서 웃거름이나 가을거름은 지표면에 주고 괭이로 펴준다.

    라. 실제 시비량 계산
       적정시비량은 토양조건, 품종, 나무세력, 목표하는 수량 등의 요인에 따라 달리 해야 하는데 일반적으로 배나무는 다수확을 목표로 하기 때문에 다른 과수보다는 시비량이 많은 편이다.
  10a당 3,750kg을 수확하는 장십랑과 이십세기 성목원의 년간 3요소 흡수량은 표 2과 같고 장십랑의 연간 흡수량을 기초로한 이론적 시비량은 표 3와 같이 질소 21.42kg, 인산 10.03kg, 칼리 19.23kg이다.

   
표 2. 배나무에서 과실 3,750kg을 생산하기위한 흡수량
품 종  N(kg) P(kg) K(kg) Ca(kg) Mg(kg)
장십랑 
이십세기
16.06
17.55
6.03
8.68
15.39
17.78
-
16.53
-
5.01

   
표 3. 배 장십랑 품종의 10a당 이론적 시비량의 산출예
구 분  질소  인산  칼리  계 산 
흡 수 량(kg)
천연공급량(kg)
필 요 량(kg)
시 용 량(kg)
16.06
  5.35
10.71
21.42
  6.03
  3.02
  3.01
10.03
15.39
 7.7
  7.69
19.23
10a당 수량이 3,750kg인경우 
질소는 흡수량의 1/3, 인산칼리는 1/2
흡수량 - 천연공급량 
이용률은 질소 50%, 인산 30, 칼리 40

       실제 시비량은 품종, 수세, 목표수량, 토양조건, 기상조건 등 수많은 요인에 따라 달리해야 하는데 이에대한 시험결과가 미비하므로 이론적 시비량을 기준으로하여 재배자의 체험을 살려 나무 상태 및 결실 상태를 살피면서 시비량을 가감한다. 그리고 재배목표에 따라 시비량이 달라진다. 일본의 경우 신수와 행수 품종은 조숙, 대과 생산에 목표를 두고 있어 질소의 시비량을 이십세기 품종에 비해 20~30% 정도 증시하고 풍수 품종은 당도를 높이는데 목표를 두고 있어 이십세기와 같은 양의 질소 시비를 권장하고 있다.

    마. 시비 시기
      (1) 밑거름
         질소의 경우 밑거름은 배나무의 낙엽후부터 휴면기중에 시용하는 비료로 겨울비료 라고도 부른다. 연간 시비량의 50~70%를 이시기에 시비하는 데 퇴비등 유기질 비료는 밑거름으로 시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인산의 경우 전량 밑거름으로 주는것이 원칙이며 질소의 효과가 신초 발육 후기에 과다하게 나타날 경우 인산을 질소의 2배쯤 시용하면 과실의 당함량이 다소 높아지는 경향을 볼수 있다. 석회와 고토는 전량 밑거름으로 가급적 땅속 깊이 골고루 섞이도록 시비한다. 칼리의 경우 시비량의 50~60%를 밑거름으로 시용하고 과다시용은 칼슘과 마그네슘의 결핍을 조장하므로 금해야한다.

     
표 4. 배나무에 대한 분시비율 및 시기
구 분  질 소  인 산  칼 리  석회,고토  시 기 
밑 거 름 
웃 거 름 
가을거름 
70
10
20
100
-
-
60
40
-
100
-
-
- 수체 휴면기 
- 5월 하순 
- 조중생종 9월하순, 만생종 10월중순 

      (2) 웃거름
         질소의 경우 웃거름은 5월 하순부터 수확 초기까지 시용하는 비료로 여름비료 라고 하며 밑거름만으로 부족되는 비효를 보충하여 과실비대에 도움을 줄 목적으로 시용한다. 웃거름을 시용할 필요가 있는 과원에서는 5월 하순~6월 상순에 시용하는 것이 과실비대에 효과적이다. 6월 하순 이후의 시6월 하순 이후의 시용은 가실비대에는 영향이 없고 과실의 당도가 저하되는 경향이 있으므로 가급적 빨리 시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칼리의 경우 40~50%를 분시하는데 질소과다로 새가지가 늦게까지 자라는 경우에는 칼리의 시용이 과실의 비대를 좋게 하고 발육후기에 질소가 과다할때 칼리를 증시하면 당함량을 높이는 효과가 있으나 과다 시용은 금해야 한다.

      (3) 가을거름
         9월 중 하순부터 시작되는 가을거름은 가을 뿌리의 신장에 맞추어 시용하며 이 시기에 흡수된 양분은 다음해 봄에 나무의 초기발육 즉 개화와 전엽에 크게 영향을 미친다. 한랭지에서는 가을거름이 토양 미생물의 증식을 촉진하여 봄에 밑거름의 비효를 빨리 나타나게 하며 유효양분의 양이 많아지므로 나무의 초기생육을 좋게하여 증수의 요인이 된다.
  가을에 거름을 너무 일찍 시용하여 수확 전에 시용하면 과실의 품질을 나쁘게 할 염려가 있고 동시에 신초 선단의 눈이 발아될 위험성이 있으므로 조,중생종의 경우에는 9월 하순에 시용하는 것이 좋다. 또 관비를 시용할 경우 흡수가 빨리 되므로 토양에 주는 것보다 1~2주 늦추고 시비량을 30~40% 줄여 시용하는 것이 좋다. 잎의 색깔이 진하거나 신초 발육이 늦게까지 게속되는 과수원에서는 시용시기를 더 늦추고 시용량도 줄이는 것이 좋으며, 너무 많이 시용하면 가지의 충실도가 불량하여 동해와 동고병의 간접적인 원인이 된다.

  참 고 문 헌
           
  김정호. 1994. 최신 배재배. 오성출판사.
 과수가 정상적으로 생장·결실하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원소가 필요하다. 작물생육에 반드시 필요한 원소를 필수원소(必須元素)라고 한다. 필수원소중 물과 공기에서 흡수되는 탄소·수소·산소 등을 제외한 나머지 원소들은 토양에서 흡수 이용해야 하는데, 대개의 토양 중에는 과수가 필요로 하는 원소들이 상당량 들어 있다.
필수원소 중에서 토양 중의 함유량이 부족하여 인위적으로 공급해야 할 필요가 있는 원소를 비료요소(肥料要素)라고 한다. 특히, 식물체의 요구량이 많아 부족되기 쉬운 질소·인산·칼리를 비료의 3요소라고 하며, 칼슘을 4요소, 다시 부식(腐植,有機物)을 보태어 5요소라 하기도 한다. 그밖에 마그네슘 등도 식물체의 요구량이 많아 부족 되기 쉽다. 식물체의 요구량은 극히 적지만 붕소·망간·철·아연·구리 등 미량원소(微量元素)도 오랜 동안의 재배로 인하여 부족할 경우가 있다.
우리나라에서 미량원소 중 붕소부족이 특히 문제가 되고, 철·아연·구리 등은 거의 문제가 되지 않으며, 망간은 오히려 과잉 장해의 상태이다. 최근에는 붕소도 과다 시용에 의한 장해가 자주 나타나고 있다.
이들 비료요소는 수시로 포장에서 육안으로 관찰하거나 잎의 분석에 의한 영양진단(營養診斷)을 통하여 영양상태를 미리 예측하여 그 원인을 분석하여 토양을 개량함과 동시에 시비량을 조절한다. 응급 조치로 엽면시비(葉面施肥)를 하여 보충해야 한다.
   
  1. 질소
    질소가 부족 되면 잎이 작고 담황색으로 되며, 새가지가 가늘게 자라고 생육도 매우 불량해진다. 이 증상은 대개 나무 전체에 균일하게 나타나고 기상조건이나 토양 중 유효태 질소함량의 정도에 따라 생육기 중 언제라도 나타날 수 있다. 그러므로, 질소의 결핍증상은 생육기 말기에 판정하는 것이 가장 좋다.
증상이 더욱 진전되면 신초 기부 잎의 가장자리가 괴사(壞死)하고 엽신(葉身) 내에 적자색 또는 갈색의 반점(斑點)이 생기며, 잎의 거치부(鋸齒部)·잎자루·가지표피 등이 적색을 띠고, 심하면 낙엽되기도 한다. 과실은 작아지고 성숙이 빨라지며, 꽃눈의 분화가 감소되어 다음해의 착과수가 현저하게 감소된다. 과다증상은 질소질비료를 많이 시용하는 과수원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현상이다. 전형적인 증상은 새 가지의 신장이 과다하게 촉진되고, 잎이 비정상적인 암록색으로 되며 잎이 뒤로 뒤틀린다.
질소의 과다 시용은 과실의 성숙과 품질에 나쁜 영향을 주어 착색이 불량해지며 숙기가 지연된다. 또 과실의 향기가 감소되고, 저장력이 떨어지며, 조직이 연약해져 각종 병해충 및 생리장해의 원인이 되고, 내한성도 약해진다. 질소는 수체 내의 흡수와 이동이 매우 잘 되므로 부족증상이 나타나거나 부족 우려가 있을 경우에는 질소비료를 시용하면 쉽게 회복시킬 수 있다. 토양의 여건상 뿌리가 질소질 비료를 제대로 흡수할 수 없거나 결핍증상이 많이 진전되었을 때에는 토양시용과 더불어 요소를 엽면살포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요소의 엽면 살포농도는 0.4∼0.5%가 적당하고, 농약을 살포할 때 혼용하여 살포해도 무방하다.
질소가 과다할 경우에는 당분간 질소질 비료를 주지말고 완숙된 유기물만을 공급하며, 나무의 영양상태를 살피면서 서서히 질소질비료를 시용한다.
       
  2. 인산
    일반 과수원포장에서는 인산의 결핍증상을 발견하기가 매우 어렵다. 결핍되면 생육이 불량해지고 어린잎이 비정상적으로 암록색을 나타내며, 줄기와 어린잎의 기부 특히 엽연(葉緣)과 주엽맥(主葉脈)을 따라 자색을 나타내기도 한다. 잎은 광택이 없어지고 잎과 줄기와의 각도가 좁아진다.
증상이 진전됨에 따라 경우에 따라서는 잎의 선단과 엽연 부위에 엽소현상(葉燒現象)이 나타나고 심하면 낙엽된다. 결핍증상은 영양생장이 왕성한 시기에 나타나기 때문에 영양 생장이 완료되는 늦여름에는 증상이 덜 뚜렷하다. 곁눈(側芽)은 휴면상태로 있거나 죽어서 곁가지의 발생이 적어진다. 개화와 결실이 감소되고, 봄에 발아가 지연되는 수도 있다. 인산의 과다증상은 대개 아연·구리·철·망간 등과 같은 중금속원소와 길항작용(拮抗作用:다른 성분의 흡수를 억제하는 성질)의 결과로써 나타난다. 이들 중금속 원소의 결핍 증상은 다른 원소의 과다나 이들 원소 자체의 불충분한 공급 때문에 유기될 수 있는 것으로서 눈에 보이는 증상만으로는 그 원인을 판단하기 곤란하기 때문에 식물체와 토양의 성분분석이 필요하다. 결핍증은 앞에서 설명한 바와 같이 포장조건에서는 잘 나타나지 않지만, 인산질비료는 토양에서 대부분 불용성의 상태로 되므로 식물체가 이용하는 율이 매우 낮다. 그러므로 토양내의 불용성인산(不溶性燐酸)을 유효태인산(有效態燐酸)으로 되도록 하는 것이 우선적으로 인산의 결핍을 방지하는 대책이라고 할 수 있다. 인산은 산성토양조건에서는 토양 중에 있는 철·알루미늄 등과 결합하여 불용성으로 되므로 석회질비료를 시용함으로써 토양을 중화시켜 비효를 높일 수 있다. 그러나 석회를 과도하게 시용하여 토양이 알카리성화 되면 오히려 인산을 불용화 시킬 염려가 있다.
한편, 퇴비 등 유기물과 인산을 함께 혼용함으로써 인산이 토양입자에 흡착되어 고정화(固定化)되는 것을 방지하여 비효를 높일 수 있고, 멀칭도 토양구조를 개선시키고 표층의 수분함량을 증가시켜 인산의 이용성에 좋은 영향을 끼친다.
결핍된 나무에서 인산의 공급효과를 빨리 나타나게 하기 위해서는 제1인산칼륨(KH2PO4) 1%용액을 생석회 0.5%용액과 혼합하여 4회 이상 살포해 준다. 인산을 성분량(成分量)으로 매년 50㎏이상 시용하면 철 등 중금속 원소의 결핍증을 유발할 수 있다.
       
  3. 칼리
    칼리의 결핍증은 성엽의 엽연에 엽소현상이 나타나는 것이 전형적인 증상이다. 어린잎은 정상수(正常樹)에서 보다 크기가 작아지지만 증상이 덜 심하다. 대개 과다 결실된 나무에서 결핍증상이 더 현저하다. 배에 있어서 칼리의 과다축적에 의한 뚜렷한 증상은 알려져 있지 않다. 그러나 토양에 칼리가 많이 함유되어 있으면 다른 양이온의 흡수에 영향을 끼쳐 이들 원소의 결핍을 유기시킬 수 있다.
칼리 과다에 의하여 가장 보편적으로 관찰될 수 있는 것은 마그네슘 결핍증상의 유기이고, 칼슘의 흡수도 억제된다. 또한, 망간·아연 등과 같은 중금속 원소들도 결핍증상이 유기될 정도로 함량이 감소되기도 한다.
칼리는 토양에서 식물체가 흡수하기 용이하므로 부족될 염려가 있으면 토양에 시용하면 된다. 사질토양에서는 보비력이 약하여 더욱 부족 되기 쉬우므로 2∼4회 분시(分施)해 주는 것이 좋다. 엽면살포의 경우에는 인산의 경우와 같이 제1인산 칼륨 1%용액을 생석회 0.5%용액과 혼합하여 살포한다. 칼리를 과다 시용할 경우에는 길항작용에 의해 흡수가 부족될 것이 예상되는 원소들을 엽면살포함과 동시에 당분간 칼리질비료를 줄여 시용한다.
       
  4. 칼슘
    칼슘은 여러 가지 경로로 다른 원소들의 흡수에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불충분한 칼슘의 공급에 의해 간접적으로 잎에 나타나는 증상을 칼슘 결핍증으로 혼동할 수도 있다. 잎에 나타나는 전형적인 칼슘결핍증상은 사경재배를 통해서 많은 과수류에서 유기 되었고, 배 과수원에서는 금촌추와 추황배의 신초엽에서 상당히 발견되고 있다. 대부분의 과수류에서는 과실을 제외한 수체의 다른 부위에는 칼슘함량이 정상적인 생육을 하기에 충분하면서도 과실 내에 칼슘함량이 적어 과실에서 각종 생리장해를 유발한다.
수체에서의 칼슘과다증상은 보고된 예가 없고, 단지 석회질비료의 과다시용에 의한 토양 pH의 상승으로 다른 비료요소의 불용화에 따른 결핍과 칼리와의 길항작용으로 칼리 결핍을 초래할 염려가 있다.
칼슘은 토양에서 치환력(置換力)이 높아 상하좌우의 이동이 매우 적다. 그러므로, 그 비효를 높이기 위해서는 표면시용 보다는 경토층에 골고루 섞이도록 하는 심경에 의한 전층시용(全層施用)이 효과적이다. 또한, 칼슘은 식물체 내에서도 이동이 잘 안 되는 성분으로서 생육기간중에는 수체 부위간 재이동이 거의 되지 않는다. 결실된 나무에서 과실의 칼슘함량은 만개 후 4∼5주 이전에 이동된 것이고, 그 이후에 이동된 것은 극히 미미하다. 따라서 결실수(結實樹)에서 석회질비료는 휴면기∼생육초기에 토양시용을 해야 하고 이시기의 토양조건 및 기상조건은 과실의 칼슘함량에 중요한 영향을 끼친다. 즉, 과도한 영양생장은 생식 생장 부위인 과실과의 사이에 칼슘의 쟁탈을 유발시키고, 가뭄은 토양의 칼슘 이동을 더욱 제한하며, 증산작용(蒸散作用)을 활발하게 하여 과실보다도 잎으로의 칼슘 이동을 용이하게 하고, 심한 경우에는 과실의 수분과 함께 칼슘이 다른 생장부위로 빠져나가는 결과를 초래한다. 따라서 충분한 관수(灌水)와 과도한 영양생장의 억제는 과실의 칼슘함량을 높이는 요건이 된다.
칼슘의 흡수부족과 이동의 불균형으로 생리장해를 유발시킬 염가 있을 경우에는 엽면살포를 해주어야 하는데, 재이동이 거의 안되므로 과실내의 칼슘함량을 높이기 위해서는 과실을 중심으로 살포해야 한다. 엽면살포제로는 염화칼슘(CaCl2·2H2O)과 질산칼슘[Ca(NO3)2]이 있는데, 질산칼슘은 칼슘과 더불어 질소가 흡수되므로 질소가 과다 흡수될 염려가 있다. 살포농도는 0.4% 용액이고, 과실 생육의 후반기에 5∼7회 살포한다.
       
  5. 마그네슘
    마그네슘은 그 결핍증상이 심하게 나타날 경우 칼리의 결핍증상과 같이 잎 가장 자리가 타는 현상이 나타날 수도 있지만, 증상이 진전되는 양상이 매우 다르다.
초기의 결핍증상은 성엽의 선단부부터 퇴색되면서 잎의 기부와 주맥(主脈, 中) 쪽으로 전형적인 엽맥간 황화현상이 나타난다. 서양배나무에서 나타나는 증상은 매우 독특하여 주맥의 양쪽 엽맥간 조직에 암자색의 반점이 생기고, 반점 주위에 황화된 띠가 형성되며, 엽연부위는 어느 정도 정상적인 녹색을 나타낸다.
또, 어떤 경우에는 잎 전체가 낙엽 전에 황화되는 수도 있으며, 증상이 진전됨에 따라 점진적으로 유엽에도 나타나고 노엽이 낙엽된다. 비대되고 있는 과실은 마그네슘의 요구량이 높아 우선 인접한 잎에서 과실로 마그네슘이 이동되므로 과다결실된 나무와 가지가 가장 심하게 영향을 받는다. 증상이 심한 나무는 과실이 성숙하지 못하고 조기에 낙과되는 수도 있다. 대부분의 과수에서 마그네슘과 칼리의 결핍증상이 진전 중에는 어떤 단계에서는 외관적으로 구별하기 매우 어렵다. 이와 같은 경우에는 엽분석을 통하여 확실히 구분할 필요가 있다. 특유한 마그네슘의 과다증상은 없고, 보통 나무에 유효한 양이온의 균형에 따라 칼리나 칼슘의 결핍증으로 나타난다.
식물체가 이용하는 치환성 마그네슘의 함량은 주로 토양이 산성화됨에 따라 용탈(溶脫)되어 감소되고, 또한 칼리질비료의 시용이 지나치게 많을 경우에는 길항작용에 의하여 마그네슘이 결핍된다. 따라서, 마그네슘의 결핍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토양의 산성화를 방지하고 칼리질비료의 과다 시용을 피한다. 그리고, 산화마그네슘석회·황산마그네슘·농용 석회 등을 토양에 시용하며 응급조치로 엽면살포를 한다. 엽면살포제로는 황산마그네슘(MgSO4·7H2O)을 주로 이용하는데, 살포농도는 다른 성분에 비하여 높은 2%용액을 살포한다.
       
  6. 붕소
    붕소의 식품체내에서의 역할은 분명하지 않으나 원형질의 무기성분함량에 영향을 주어서 암모니아태 질소, 칼리, 칼슘 등의 양이온 흡수를 억제한다. 또 세포벽 물질이 펙틴 화합물을 합성하는데도 관여하고, 수분의 흡수조절이나 증산조절에도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붕소는 개화 수정할 때나 세포분열이 왕성할 때 그 요구량이 많아서 생육초기에 부족되기 쉽다. 영양생장부위에 나타나는 전형적인 붕소결핍증상은 정단분열조직의 발육이 중지되고 새가지의 끝이 말라죽으며, 그 밑에 약한 가지가 총생하거나 심하면 흑변하여 말라죽는다. 붕소과다증상은 7월중순경부터 나타나서 잎맥이 황화(黃化)되고, 신초(新梢)의 신장이 정지되며 일부 잎은 위로 굽어진다. 신초는 선단부터 말라죽고, 피해 받은 부분에 착생된 잎은 거의 낙엽된다.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2∼3년 생까지 진전되어 수관이 해마다 점차로 감소된다. 증상이 발현된 나 생장점이 말라죽으므로 측지가 발생되고, 발생된 측지도 다시 말라죽는다.
신초 선단이 말라죽었으나 아직 말라죽지 않은 부분의 곁눈과 곁눈 부위의 껍질 일부가 말라죽어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이 현상이 나타난 나무는 착과량이 적으며, 착과된 과실은 대부분 열과(裂果)되어 상품성이 없다.
붕소는 알카리성 토양이나 석회질비료의 시용이 과다할 때, 사질토양에서 유실이 많을 때, 건조에 의해 흡수가 불가능하거나 강우에 의해 유실이 많을 때 부족되기 쉽다. 붕소의 결핍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유기물의 시용로 토양완충력(土壤緩衝力)을 높이고, 특히 5∼6월의 관수에 유의하며 10a당 붕사 3∼4㎏을 3년에 1회 정도 시용한다. 결핍증상이 나타났거나 나타날 우려가 있을 경우에는 붕사를 0.2∼0.3% 용액으로 하여 2∼3회 엽면살포 한다. 너무 빈번한 엽면살포는 과다피해를 유발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7. 망간
    망간이 결핍되면 엽맥 사이가 황화되기 시작하여 주맥 쪽으로 황화현상이 퍼지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철이나 마그네슘의 결핍증과 매우 유사하지만, 철결핍증과는 달리 새로 전개되는 잎에서는 결핍증상이 나타나지 않고 엽맥의 녹색도 뚜렷하지 않으며, 마그네슘의 결핍증과는 달리 엽맥 사이에 괴사현상까지는 나타나지 않고 성엽에서도 나타나지 않는다. 망간은 토양조건이 산성이거나 배수가 불량하면 식물체가 흡수하기 용이한 환원 상태로 되므로 석회의 시용으로 토양을 중화시키고 배수가 잘 되도록 한다. 그밖에 질소나 칼리질 비료의 과용을 삼가한다.
       
  8. 철
    철이 결핍되면 가지 선단에 있는 어린잎의 엽맥은 변색되지 않아 녹색으로 그대로 있고 엽맥 사이가 황화 또는 백화(白化)되어 그물모양으로 되며, 경우에 따라서는 잎의 선단부나 또는 엽연이 타고 잎 전체가 백화되기도 한다. 증상이 심하면 새 가지의 선단이 고사하고 아래쪽에서 곁가지가 발생한다. 철의 과다증상은 포장조건에서는 거의 나타나지 않지만 대개 망간결핍증을 유발한다. 철은 보통 토양에서는 부족되지 않지만 석회질비료를 과용했을 때, 토양의 배수가 불량할 때, 인산질비료를 계속 과다 시용했을 때 부족될 염려가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철이 결핍될 경우에는 시트르산철이나 황산철을 원줄기 부위에 주입하거나 0.1~0.3% 용액을 엽면살포한다.
       
  9. 아연
    아연의 결핍증상은 나비가 좁은 잎이 총생(叢生)하는 것이 대표적인 특징이다. 이 총생엽의 증상은 봄철 생장 초기에 잘 나타나고, 이와 같은 잎의 아래쪽에는 보통 상당한 부분의 가지에 잎이 없으며, 잎이 황화되고 자라지 못하며, 심하면 새 가지가 고사한다. 아연이 과다하면 대부분의 중금속원소의 경우와 같이 철 결핍증상으로 나타난다. 아연은 강산성 또는 알카리성의 토양에서 결핍되기 쉽고, 질소 · 인산 · 칼리 등의 비료를 과용하면 결핍을 유발하기 쉬우므로 주의해야 한다. 결핍증이 유발되면 황산아연을 토양에 시용하거나 엽면살포하는데, 살포농도는 0.25~0.40%이고, 이때 같은 농도의 생석회를 섞어 시비해야 약해를 방지할 수 있다.
       
  10. 구리
    구리가 결핍되면 새 가지 선단 잎의 엽맥 사이가 황화되고 반점이 생기며 컵모양으로 오그라든다. 심하면 낙엽되고 새 가지의 선단이 고사하며, 그 밑에 곁가지가 총생하여 아연결핍의 경우와 비슷한 모양으로 된다. 구리가 과다할 경우에는 철결핍증으로 나타난다.
           
  참고문헌
   
  김정호. 1995. 최신 배재배. 오성출판사.
이광연. 1992. 과수원예학 총론. 향문사.
農業技術大系. 果樹編3. 社團法人 農山漁村文化協會.
최근 배 재배면적의 급격한 증가추세와 농산물 수입자유화에 따른 고품질 과실생산의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다. 그러나 고품질 과실생산을 위해 실시되는 시비, 적과, 전정 등의 일반 재배기술은 경험적, 일반적인 방법이 적용되고 있는 실정으로, 유목기 초기 나무의 자람세 조절은 어느정도 유지된다고 볼 수 있으나, 성목기 이후에는 수체특성에 따른 과학적인 재배관리가 이루어지지 않아 나무의 자람세 조절이 어렵게 되는 결과를 초래한다. 그러므로 과실의 품질향상 및 생산비 절감을 위해서는 나무 자람세 관리의 보다 과학적인 기준에 의해 재배되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배 신고품종의 고품질 과실생산을 위한 적정 나무자람세를 구명하기 위하여 1995년부터 1996년 까지 2개년에 걸처 농가포장에서 신고품종의 성목을 선정하여 시험을 수행한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생육상태에 따른 나무 자람세 구분
     배 신고품종 성목의 생육상태를 나무의 자람세 정도별로 구분하여 시기별 나무의 자람세에 따른 과실 품질과의 관계 및 나무의 효과적인 관리방법을 구명코자, 나무의 자람세를 평균 햇가지 길이, 웃자란 햇가지 수, 과총엽을 기준으로하여 자람세가 강한나무, 중정도의 나무, 약한 나무로 구분하였다(표 1).

 
표 1. 나무생육 상태에 따른 나무자람세 구분
수세구분 평균 햇가지 길이(cm) 웃자란 햇가지수(개/㎡) 과총엽 (매/과총)
수세 강
수세 중
수세 약
144.1
103.6
  71.5
7.1
3.8
1.4
5.8
5.1
4.4

  2. 나무의 자람세와 과실의 품질
    가. 시기별 햇가지 정지율
       과실의 품질과 나무의 자람세에 많은 영향을 주는 요인 중, 햇가지의 정지율이 80%가 되는 시기를 조사해 본 결과, 나무의 자람세가 강한나무는 7월 29일에, 나무의 자람세가 중정도의 나무는 7월 18일, 그리고 나무의 자람세가 약한나무에서는 7월 6일에 각각 정지되어 자람세에 따라 약 10일정도의 차이를 보였다(표 2).

   
표 2. 나무의 자람세 정도에 따른 시기별 햇가지 정지율
수세구분 햇가지 생육 정지율(%) 80% 생장정지기
6월21일 7월1일 7월11일 7월21일 8월1일
수 세 강
수 세 중
수 세 약
-
-
12.5
10.4
25
66.7
18.7
66.7
91.7
66.6
87.5
100
87.5
100
100
7월29일
7월18일
7월  6일

    나. 나무의 자람세에 따른 과실의 수량 및 품질
       나무의 자람세에 따른 수량 및 과실의 품질을 비교해본 결과 10a당 수량은 나무자람세가 중정도의 나무, 강한나무, 약한나무 순으로(3,529 ~ 2,502kg/10a) 나타났으며, 평균 과실무게에서는 546.0g에서 472.0g까지 자람세에따라 차이를 보였다(그림 1). 또한 과실의 크기를 등급별로 조사해본 결과 600g이상의 대과생산 비율은 나무의 자람세가 중정도인 나무에서 33.9%로 가장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약한나무에서는 4.5%에 불과 하였다(표 3).
  이와같은 결과로 볼때 자람세가 강한나무는 1차생장 이후 햇가지가 계속 생장하므로 불필요한 양분의 소모 및 햇가지와 과실간의 양분경합으로 결국, 과실의 품질을 나쁘게 하는 원인이 되며, 반대로 자람세가 약한 나무에서는 너무 일찍 햇가지가 정지하여 과실로 충분한 양분공급이 이루어지지 않아 과실의 품질에는 나쁜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림 1. 나무의 자람세에 따른 평균과중 및 수량

   
표 3. 나무의 자람세에 따른 과중 등급별 분포비율
수세 구분 과중 등급별 분포 비율(%)
400g이하 401~600g 601g이상
수 세 강
수 세 중
수 세 약
14.4
11.9
20.1
64.3
54.2
75.4
21.2
33.9
 4.5

  3. 시기별 배 신고품종의 적정 수체관리
     배 신고품종의 성목을 기준으로하여 고품질의 과실생산을 위한 생육단계별 나무의 자람세 특성으로 먼저, 평균 웃자란 가지 길이는 110~130cm정도 되도록 토양 및 시비관리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130cm이상 웃자라거나 지나치게 약하게 자라면 품질저하의 원인이 된다. 또한 신초생장과 밀접한 관계가있는 신초생장 정지율은 만개 후 75~85일(7월 15~25일경)에 80%정도가 생장을 멈추는 것이 웃자라는 가지의 비율을 줄여 과실로의 양분공급이 원할하게 이루어지게 하며, 과총엽은 과총당 4.5매 이상, 웃자란 가지 밀도는 ㎡당 4~5개 정도 유지되면 적정엽면적을 유지하여 상품과실 생산에 효과적이다(그림 2).

 
  그림 2. 나무의 자람세별 나무의 생육 지표

     따라서 적절한 시비 및 토양관리에 의해 웃자란 가지 길이 및 비율을 조절하고 신초생장은 7월 중순에 80%정도 정지되도록 관리하며, 하기전정에 의해 도장지 밀도를 조절하여 수관내 광환경을 좋게하면 과실 품질향상에 바람직하다.

 
  그림 3. 배 신고품종의 적정수세 착과상태

 
  그림 4. 적정수세 신고품종의 도장지 발생밀도 및 단풍정도(11월10일)
1. 배의 자가불화합 유전자
  다른 품종의 꽃가루에 의해 결실되는 식물들은 자기의 꽃가루에 의해 수정될 경우 자식들에게 불리한 현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다른 꽃가루를 받아 결실할 수 있도록 스스로 조절하는 현상이 자가불화합이다. 이 조절기능은 자가불화합 유전자(DNA)에 의해 이루어지며 근친상간을 막아 후대가 빈약해지는 것을 막기 위한 자연의 섭리이다. 이들 유전자는 2개가 한쌍으로 존재하며 S(Self-incompatibility) 유전자라 표기하며 종류가 다른 유전자는 S1, S2 등으로 표시한다. 배의 경우 S1에서 S9까지 밝혀져 있으며, 국내외에서 지금까지 연구결과 밝혀진 남방형 동양배의 자가불화합 유전자형은 표 1과 같다.
   
 
표 1. 배 주요 품종의 자가불화합 유전자
품 종 명
유전자형
품 종 명
유전자형
품 종 명
유전자형
금 촌 추
장 십 랑
이십세기
신 고
신 수
행 수
추 황 배
만 삼 길
S1S6
S2S3
S2S4
S3S9
S4S5
S4S5
S4S6
S5S7
황 금 배
조생황금
신 일
신 천
한 아 름
신 세 기
미 니 배
감 로
S3S4
S3S4
S3S4
S3S4
S3S4
S3S4
S3S5
S3S5
풍 수
선 황
감 천 배
화 산
만 수
미 황
S3?
S3?
S3?
S3?
S3?
S3?
  주) (신수, 행수), (원황, 만풍), (황금배, 신세기, 조생황금, 신일, 신천, 한아름), (미니배, 감로) (감천배, 화산, 만수, 미황) 등 ( )은 상호 교배불친화성임
   
  2. 자가불화합 유전자와 화분 발아 및 화분관 신장
     그림 2는 암술대에서 화분관이 신장하고 있는 모습이다. 불화합유전자가 없는 꽃가루는 화분관이 정상으로 신장하여 수정에 이르게 되지만(왼쪽) 불화합유전자가 있으면 화분관이 신장을 하다 중간에 멈추게 되고(중간) 결국 수정되지 못하여 낙과하게 된다. 불화합 유전자 하나가 같은 경우 화분중 50%의 화분관은 정상으로 자라지만 남은 반의 화분관은 역시 중간에 신장을 정지한다(오른쪽). 따라서 자가불화합을 조절하는 유전자가 서로 같은 품종들을 교배하면 상호간 수정이 되지 않기 때문에 수분수로 사용할 수 없다. 또한 하나의 유전자가 같은 품종의 꽃가루로 인공수분을 할 경우 꽃가루의 반은 정상으로 자랄 수 없어 인공수분의 효율이 저하된다. 예를 들면 신고의 유전자형은 S3S9로 추정되며 행수는 S4S5, 장십랑은 S2S3으로 밝혀져 있다. 행수와 장십랑의 꽃가루의 유전자는 S2, S3, S4, S5이다. 행수의 꽃가루를 신고에 인공수분을 하면 모든 꽃가루가 정상으로 자라 종자를 형성하지만, 장십랑은 그 꽃가루의 S3는 신고에 존재하기 때문에 사진처럼 같은 유전자를 가진 꽃가루가 중간에 신장을 멈추게 된다. 그러므로 장십랑과 같이 S3를 가진 꽃가루는 신고에 인공수분 할 때 전혀 쓸모가 없다.
 
  그림 1. 배의 자가불화합성 발현에 대한 모식도
   
 
 

그림 2. 화합성, 불화합성 및 일부 불화합성을
나타내는 화분관이 신장하는 모습

   
  3. 유전자 중복에 따른 화분 증량
     지금까지는 불화합성에 대한 충분한 고려없이 석송자와 같은 증량제를 첨가하여 인공수분을 하여, 그림 3처럼 착과가 감소되고, 과실에 종자가 적게 형성되어 과실 크기와 과형 등에 악영향을 주어 과실품질을 저하시킬 우려가 있다. 따라서, 증량제를 사용할 경우 똑같은 유전자를 가지지 않은 품종의 화분을 사용해야 좋다(표 1).
예를 들면 불화합 유전자가 하나가 같은 품종의 발아율이 80%인 화분은 반수의 화분이 이용되지 않기 때문에 유전자가 중복되지 않은 40% 발아율을 가진 화분으로 인공수분한 것과 같다. 따라서 ’신고’ 처럼 대부분의 재배 품종과 하나의 자가불화합 유전자(S3)가 같은 경우 유전자가 다른 꽃가루를 이용한 경우에 비해 증량제 첨가수준을 50∼100% 높여야 한다(표 2).
   
 
 
그림 3. 불화합 유전자에 따른 착과 및 과실특성

( 발아율 80% 화분에 석송자를 5배 증량하여 인공수분 실시 )
   
 
표 2. 유전자의 중복 여부에 따른 화분 발아율별 증량제 증량 수준
화분발아율
증량제 첨가 수준 추천배수
유전자의 중복이 없는 경우
하나의 유전자가 중복된 경우
70% 이상
60 ~ 70%
50 ~ 60%
40 ~ 50%
40% 이하
5배량 이내
4배량 이내
3배량 이내
2배량 이내
증량없이 순수 화분 사용
3배량 이내
2배량 이내
동량 희석
동량 희석
증량없이 순수 화분 사용
   
    표 3. 석송자 증량수준별 과실 특성 (원예연구소 : 1997)

석송자

증량수준

착과율(%)

과중(g)

경도

(㎏/5㎜φ)

당도(oBx)

기형정도

종자수(립)

2배

3배

4배

5배

10배

방임

96.4

88.0

86.3

82.9

57.1

37.4

728.6

712.8

677.5

656.3

615.0

590.3

0.33

0.48

0.32

0.33

0.36

0.41

13.5

14.1

14.3

14.0

14.0

14.1

4.6

4.6

4.4

4.5

4.5

3.6

9.6

8.9

8.6

8.4

7.8

7.4

 

  주) 기형정도 : 심1~정상5
   
  참 고 문 헌
   
  강삼석. 2001. 황금배 품종의 자가불화합 유전자형. 한국원예학회.
김정호. 1994. 최신 배 재배기술.
농산어촌문화협회. 농업기술대계. 과수편 ③.
농촌진흥청. 2000. 배재배. 표준영농교본-13.
원예연구소. 1994∼1997. 원예연구소 시험연구보고서.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