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약을 사용한 뒤 빈농약병을 논.밭두렁이나 수로에 마구 버리면 병에 남아 있는 농약에 의하여 물이나 토양이 오염되고 깨진 농약병에 의해 농작업에 지장을 받거나 인축에 피해를 줄 우려가 있다.

이와 같은 농촌 환경오염을 방지하고 자원을 재활용해 물자절약에 기여하기 위해 1987년부터 농약빈병을 한국자원재생공사에서 폐비닐과 함께 현금을 지불하면서 수거하고 있다. 또한 유리병과 함께 공급되고 있는 합성수지병도 환경오염 방지와 자원의 재활용 차원에서 1989년 8월부터 유리병과 같이 유상으로 수집하고 있다.

수집절차는 한국자원재생공사에서 행정자치부, 농림부, 환경부의 협조 아래 각 시·도, 시·군 및 읍·면별로 연간수집 목표량을 수립한 후 행정기관과 협의를 거쳐 마을단위로 수거일정을 편성하고 이 일정에 따라 순회하면서 보상금을 주고 수거한다.

개당 수거보상금은 50원이며 kg당 보상금은 유리병은 150원(300㎖병 3개 상당), 합성수지병은 800원(500㎖병 16개 상당), PET병은 1,500원(500㎖병 30개 상당)이고 깨진 병도 함께 받고 있다.

농약빈병수거보상금은 국고에서 30%, 지방자치제 30% 그리고 농약제조업체가 40%를 부담하고 있다.
그러나 농업인들의 인식부족과 수집량이 적거나 수집기간이 아닌 경우에는 장기간 방치되는 경우가 있어 1997년 10월부터는 농협도 농약빈병수집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농협에서는 농업인이 수시로 가져오는 빈병을 수집하는 한편 비료 등 농자재를 운반한 후 마을단위 또는 농가에 수집해 놓은 빈병을 농협으로 운반해 모아 놓았다가 일정량이 되면 한국자원재생공사와 협의, 수거토록 하고 있다.

따라서 농촌에서는 마을 단위별로 "농약빈병수집장"을 설치하고 쓰고 난 농약빈병을 이곳에 모아두면 한국자원재생공사나 농협차량이 순회하면서 수거하게 된다. 그러나 수집량이 너무 많을 경우에는 순회일정과 관계없이 해당 읍·면 등을 통해 한국자원재생공사에 연락하면 수시로 수거해 가고 있다.

한국자원재생공사
( http://www.koreco.or.kr Tel : 032-560-1706 )

1. 비닐은 사계절 농업이 보편화되어 사용량이 크게 늘면서 농업 생산성을 올리는 데 없어서는 안 될 자재이지만 폐비닐로 인해 농토 오염은 물론 농촌 환경을 크게 해치는 흉물로 자리 잡고 있으며, 연근해 바다와 강 속에도 폐비닐이 가라앉아 환경오염과 사고의 원인이 되고 있다
2. 폐비닐 현황
폐비닐은 비닐하우스 농사용 폴리에틸렌 필름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2.1 발생량
연간 발생하는 폐비닐은 26만t 정도
(1) 2005년에는 26만 4880t이 나왔다. 이중 21만 3723t을 거둬들여 수거율이 81%에 이르렀다.
(2) 2001∼2005년에 발생한 폐비닐은 모두 128만t 중 수거량은 80만 7712t에 불과하고 나머지 47만 4822t은 수거되지 않고 땅속에 묻혔거나 불법으로 태워버렸을 것으로 추정된다(한국환경자원공사).
2.2 수거문제
(1) 젊은 층 이농, 수거 엄두조차 못내
(2) 남해 연근해에도 폐비닐이 쌓여 있다.
(3) 수거는 전적으로 농민들의 손에 의존하고 있지만 농촌 인구 고령화와 일손부족으로 이마저 여의치 않다.
(4) 농민들의 의식 문제 - 폐비닐로 인한 국토오염의 심각성을 깨닫지 못하고 그냥 태워버리는 경우가 많다.
3. 해결방안
3.1 수거문제 해결방안
(1) 장려금 지급
- 지자체는 폐비닐을 수거하면 장려금을 주는데, ㎏당 30∼40원을 주는 지자체가 있는가 하면 최고 300∼400원을 주는 곳도 있다.
- 2005년 폐비닐 수거 장려금은 지방자치단체 100억 원과 농림부 30억 원 등 130억 원에 이름
(2) 마을단위 공동수거
마을 공동 집하장에 모아놓고 읍·면·동 환경담당에게 연락하고, 지자체는 환경자원공사에 연락, 수거 일정을 정해 전문 수거 차량이 출동, 위생적으로 거둬가고 지자체에서 보상금을 지급한다.
(3) 처리 능력을 키우고 재활용 기술 개발 투자가 이뤄져야 한다.
- 폐비닐 처리는 대부분 환경자원공사가 맡고 있는데 2005년의 경우 수거된 21만 6000t 가운데 처리량은 10만t에 불과하다. 올해는 11만 4,000t을 처리할 계획이다.
- 공사가 폐비닐 처리 공장 5곳과 중간 가공시설 8곳을 운영하고 있지만 폐비닐을 처리하기는 시설이 턱없이 부족하다.(미처리 폐비닐 35만t)
3.2 활용 방안
폐비닐도 건축자재나 생활용품으로 재활용이 가능한 자원이다.
(1)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폐비닐을 재활용하여 친환경 재생골재를 생산, 도로포장에 활용하는 기술을 개발하여,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공사에 사용돼 성능 검증을 마쳤으며 골재 원가의 30%가량을 줄이는 효과를 보았다.
(2) 폐비닐로 다공성 세라믹 제품을 만들어내는 기술도 나왔다. 폐비닐을 백토, 점토 및 고령토 등과 섞어 800∼1100도에서 소성시키면 다공성 세라믹 제품이 나온다.

스프링클러에 의한 관수효율은 인력에 의한 방법보다 일반적으로 13~30%, 최대 50%의 노동력 절감을 할 수 있습니다.

스프링클러에 의한 관수는 균일한 관수를 위해 100% 중복관수가 되도록 해야 합니다.

그 이유는 살수 반경의 30%내에 떨어지는 물의 양이 "100%"이면, 반경의 50%내에는 30% 안쪽보다 떨어지는 물의 반 정도가 떨어지고 중심으로 부터 80% 정도의 외곽으로 나가면 물의 양은 "1/4"정도가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바람이 불 때를 고려하여 최소한 50%까지는 중복 관수가 가능하도록 해야 합니다.

[스프링클러 관수의 장점]

1. 작물의 생장을 촉진시킨다.
2. 이식장해를 경감시킨다.
3. 넓은 면적을 관수하기가 용이하다.
4. 높은 습도를 요구하는 식물에 유리하고 더울 때 온도하강 효과를 볼 수 있다.
5. 토양 수분센서나 타이머를 이용하면 자동관수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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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기 고장시 응급처치 요령
가. 엔진부의 고장과 대책

(1) 시동이 되지 않을 때

고장개소 고장의 원인 대          책
연료계통 ○ 연료탱크내에 연료가 없거나 연료콕크가 닫혀 있을 경우

○ 기화기가 막혀 있거나 기화기 내부 불순물로 인해 기화의 기능이 마비 되었을 때

○ 연료계통로 막힘 및 연료불량


○ 크래킹으로 인하여 실린더내에 연료가 과다하여 점화를 반해 한다.



○ 연료 보급 및 연료콕크를 열어준다.

○ 기화기를 분해 청소한다.



○ 연료탱크, 스트레이너, 로스청소 및 연료교환

○ 점화플러그를 플러그 캡과 분리 해서 빼고 시동 풀리는 몇번 돌려 플러그 구멍으로 연료를 빼어 준다. 빼어낸 플러그는 완전히 건조시킨 다음 다시 완전하게 조립한다.
압축계통 ○ 실린더 내에 오일이 없어 건조하다(오래 시동하지 않고 방치 하여 두었을 경우)

○ 점화플러그의 풀림 또는 파손

○ 헤드 가스켓으 손상으로 실린더 헤드 죄임이 불안전하다.

○ 태핏 간격이 부적절하다.
○ 점화플러그를 뽑고 헤드구멍을 통하여 오일을 조금 넣어 시동한다.


○ 점화플러그 죄임 및 교환

○ 헤드 가스켓 교환 및 헤드 볼트를 확실하게 조여 준다.

○ 태핏 간격 조정
전기계통 ○ 점화플러그 및 점?코일 등이 이상이 있다.

○ 점화코일에서 상태 및 절연 불량하다.

○ 점화플러그 불량

○ 점화시기 부적정

○ 점화플러그 및 케이블이 물이나 연료에 젖음

○ 펄스코일, 여자코일 단선 및 불량

○ 마그네트 자력 감퇴

○ 콘덴서 불량
○ 연결 케이블의 노후 등을 점검하여 수리한다.

○ 점화 코일 교환 및 건조시킨다.


○ 간극조정 및 교환

○ 점화시기 조정

○ 건조시킴


○ 교환

○ 마그네트 교환

○ 교환
(2) 엔진이 불규칙하게 작동될 때
고장개소 고장의 원인 대          책
연료계통




압축계통

전기계통






○ 연료에 오물 등이 들어가 연료통로 막힘

○ 연료가 불량하다.

○ 압축이 약하다.

○ 점화플러그 간극 불량

○ 점화케이블이 노후

○ 플러그의불꽃이 약하다.


○ 탱크, 스트레이너, 호오스 청소


○ 좋은 연료 교환

○ 압축계통 점검 수리

○ 간극 조정(0.6~0.7mm)

○ 교환

○ 점화플러그 연결케이블 및 펄스코일, 여자코일, 2차코일 점검후 교환
(3) 엔진이 갑자기 정지될 때
고장개소 고장의 원인 대          책
연료계통




전기계통
○ 연료 부족 및 연료에 오물섞음

○ 엔진의 과열로 인하여 연료 통로에서 연료가 기화됨

○ 점화계통의 불량
○ 연료 보급 및 청소

○ 엔진이 다소 냉각후 새운전


○ 점화장치부, 점검수리 및 교환
(4) 엔진이 과열될 때
고장개소 고장의 원인 대          책
연료계통








냉각계통


흡입계통
○ 크랭크케이스내의 윤활유가 적다.

○ 점화시기가 부적당하다.

○ 저질 연료를 사용할 때

○ 배기가스 출구가 막힘

○ 공기순환에 장애가 되는 먼지등이 냉각핀에 덮혀 있다.

○ 후라이휠의 냉각핀 파손
○ 보충


○ 점화시기 재조정

○ 양질의 연료로 교환

○ 청소

○ 장애가 되는 부분 청소


○ 교환
(5) 엔진이 녹킹현상이 일어날 때
고장개소 고장의 원인 대          책
연료계통





엔진본체







○ 저질연료를 사용할 때

○ 실린더 헤드에 카본이 축적 됨.

○ 점화시기가 부정확하다.

○ 저속운전에서 부하가 걸린다.

○ 베어링 마모 및 파손

○ 피스톤의 마모 및 헐거움

○ 엔진이 과열되었을 때

○ 양질의 연료로 교환

○ 청소

○ 점화시기 재조정

○ 부하조정

○ 교환

○ 교환

○ 냉각계통을 효율을 저해하는 요소를 제거한다.
(6) 기화기 통로의 역화
고장개소 고장의 원인 대          책
연료계통





○ 저질연료를 사용할 때

○ 실흡입밸브의 소착

○ 밸브의 과열 또는 엔진내에 뜨거운 카본입자에 위한 폭발
○ 좋은 연료로 교환

○ 청소, 수리 교환

○ 청소
나. 본기부의 고장과 대책
(1) 중경제초 작업
고장개소 고장의 원인 대          책
작업시 엔진힘이 약하다.










작업상태가 불량하다.











○ 주행 변속을 고속으로 하였다.


○ 작업을 너무 깊게 하였다.


○ 로타의 방향이 반대로 조립되었다.

○ 경작지가 너무 견고하다.

○ 작업기 좌우가 바뀌었다.

○ 작업 깊이가 낮다.

○ 주행변속을 고속으로 하였다.

○ 로타의 방향이 반대로 조립되었다.

○ 칼날이 마모되었다.

○ 미경지가 남는다.

○ 회전속도가 맞지 않는다.

○ 토질에 따라 변속을 저속으로 하여 사용한다.

○ 5~12cm로 깊이 재조정 작업한다

○ 회전방향 확인하여 수정 조립한다.

○ 비온 뒤나 적당한 수분 때 작업

○ 좌, 우 교환

○ 규정깊이로 조정한다.

○ 변속을 저속으로 하여 사용

○ 회전방향 확인하여 수정 조립


○ 새 칼날 교환

○ 확인하여 중간칼을 취부한다.

○ 고속 작업시에는 로타리 속도도 빠르게 하고 저속작업시에는 로타리 속도 느리게
(2) 심경작업
고장개소 고장의 원인 대          책
작업시 엔진이 정지된다.











작업시 배토가 잘되지 않는다.









편심경 작업이 잘되지 않는다.







○ 미륜깊이 조정불량

○ 칼날과 체인케이스에 돌이 끼었다.

○ 주행 변속을 고속으로 하였다.

○ 작업기 반대 방향 조립됨

○ 로타리 변속이 저속이다.

○ 경작지가 너무 여물다.


○ 흙에 수분이 많을 때

○ 윗카버 및 옆카버 조정불량

○ 회전속도가 맞지 않는다.

○ 작업기 반대방향 조립됨

○ 미륜 깊이 조정 불량

○ 칼날이 마모 되었다.

○ 흙에 수분이 많을 때

○ 작업기 반대 방향 조립

○ 회전속도가 맞지 않다.

○ 커버 조정 불량

○ 핸들 위치조작불량 및 미숙

○ 체인케이스에 흙퇴적(습지대)
○ 토물에 따라 적당한 깊이 조정

○ 확인하여 제거


○ 저속으로 변경 작업

○ 방향확인 수정 조립

○ 확인하여 고속으로 조립

○ 비온뒤나 적당한 수분을 함유시 작업

○ 적당한 수분 함유시 작업

○ 작업방법에 따라 알맞게 조정

○ 1500rpm 이상으로 작업

○ 방향확인 수정 조립

○ 토질에 따라 적당한 깊이 조정

○ 새칼날 교환

○ 적당한 수분 함량시

○ 방향 확인 수정 조립

○ 연결체인 케이스 조립상태 확인

○ 카버는 최대로 올려 조정

○ 알맞은 각도(15~30도)로 작업

○ 확인하여 털어준다.
(3) 복토작업
고장개소 고장의 원인 대          책
작업되지 않는다.








작업상태가 불량하다.









○ 차폭이 좁다.

○ 미륜깊이 조정불량

○ 작업기 좌, 우가 바뀜

○ 회전속도가 맞지 않다.

○ 지면이 고르지 못하다.

○ 미륜 깊이 조정불량

○ 작업기 속도가 저속이다.

○ 차폭이 좁다.

○ 심경 작업시 커버조정 불량

○ 중간칼이 부착되어 있다.

○ 거름의 량이 과대하다.
○ 타이어를 최대로 넓힌다.

○ 작업량에 알맞게 재조정

○ 회전 방향 확인후 재조립

○ 연결체인케이스 고속 조립

○ 응용하여 한쪽으로 밀어 넣는다.

○ 작업량에 알맞게 조정

○ 연결체인케이스 고속으로 변경

○ 타이어를 최대로 넓힌다.

○ 복토를 예상하여 알맞게 조정

○ 확인하여 분해제거

○ 심경의 깊이에 알맞게 투입
(4) 두둑성형작업
고장개소 고장의 원인 대          책
두둑성형 불량

직진불량


엔진에 과부하발생

경사지작업이 힘들다.












○ 토양깊이 갈이 작업 불량


○ 나선로타 폭조절이 맞지 않음


○T형 지지대 조립불량


○ 높이 조절대가 맞지 않음


○ 나선로타 회전수가 맞지 않음


○ 고속에서 작업

○차륜폭 조정 불량



○ 자체중량이 가볍다.

○ 토양깊이 길이 15cm 이상 실시


○ 성형판 폭보다 6~10cm 더 넓게하여 조정한다.

○ T형 지지대를 로타리 프레임 하단에 밀착되게하여 고정

○ 높이 조절대를 작업이 용이하게 하여 조정

○ 나선로타 회전수를 저속으로 맞춤

○ 저속에서 작업(주행속도)

○ 차폭은 두둑폭과 같이 맞추고, 경사지에서는 윗쪽 바퀴를 고랑에 넣어서 작업할것

○ 작업시 핸들을 약간들어 주면서 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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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수방법에는 호스관수,고랑관수,분수관수,살수관수,미스트관수,점적관수,지중관수,저면급수등 여러 가지가 있다. 우리나라의 관수는 손으로 하는 호스관수가 대부분이며 다음으로 점적형 관수가 많이 보급되고 있다. 그리고 관수작업의 생력화를 위한 자동관수장치의 도입도 점차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1. 관수의 법칙

  1. 토양(배지)의 배수성이 좋아야 한다. 토양의 물리적인 구조가 적당해야 적절한 관수를 할 수 있으므로 배수성이 양호하면서 보수력이 좋은 토양이어야 한다.
  2. 관수시 충분한 양을 공급한다. 소량관수시 근권의 일부에만 수분이 공급될 수 있기 때문에 근권 전체가 젖도록 충분히 관수한다.
  3. 작물이 수분스트레스를 받기 직전에 공급한다. 관수를 너무 자주하면 뿌리는 통기가 최소화된 상태에서 생장하게 되므로 발육이 심하게 억제된다. 따라서 근권의 유효수분함량이 거의 소모된 시점에서 관수를 시작한다.


2.관수방법 및 특성


가.고랑관수

시설내의 고랑에 물을 대주어 근군에 수분을 공급하는 방법. 관수한 물은 대부분 아래로 향해 지하로 스며들면서 무효수분이 되기 쉽지만 모세관 현상으로 다시 상승하여 작물에 이용된다. 그러나 고랑과 거리가 먼 이랑의 중앙에는 수분이 도달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이 방법은 토양표면이 굳어질 염려가 없고 흙이 튀어올라 작물을 오염시키는 일이 없으며 관수에 드는 경비가 저렴하고 이용이 간편하다.

그러나 물의 소모가 많고 관수 후 작업이 불편하며 시설내부가 다습해지기 쉽다. 시설내 바닥의 경사가 관수효율을 제한하는 요인이 되는데 고랑의 경사는 3/100 이하가 적당하다.

표1. 토성별 물의 침투속도(단위 : m/h)

토성 

식토 

식양토 

양토 

사양토 

사토 

침투속도 

8

15

30

55

80


나.분수관수

일정간격으로 구멍이 나 있는 플라스틱 파이프나 유공튜브(분수호스)에 압력이 가해진 물을 분출시켜 일정 범위의 표면을 적시는 관수방법이다. 수압에 따라 분출수의 분출각도나 분출거리가 달라지므로 구멍의 방향과 구멍간 거리를 조절하거나 아니면 수압자체를 조절하여 관수가 균일해지도록 한다.

분수관수시 분출수의 크기(입자)는 고울수록 토양표면의 입단파괴를 줄여 표면의 굳어짐을 방지할 수 있으므로 작물생육에 이롭다.

대부분 물을 양쪽으로 비스듬히 분출시켜 관수하는데 설치비가 적게 들고 시공도 용이한 편으로 상추,시금치등 엽채류의 시설재배에서 많이 이용하고 있다.

다.살수관수

일정수압을 가진 물을 송수관으로 보내고 그의 선단에 부착한 각종노즐을 이용하여 다양한 각도와 범위로 물을 뿌리는 방법이다. 고정식과 회전식이 있으며 회전식을 일반적으로는 스프링클러라고 부른다. 이 스프링클러는 높은 수압을 이용하여 특수구조의 노즐을 회전시켜 균일하게 넓은 지역을 관수하는 장치이다.

살수형의 관수방법 가운데 미스트장치를 이용하는 미스트법이 있다. 강한 수압을 미스트 장치에 가하여 미세한 세무를 만들어 주로 엽상에 관수를 하는데 파종상,육묘상,번식상 등에 주로 이용한다.

살수관수장치를 운전하기 위해서 고정식은 1Kg/cm2이상, 회전식은 2.8Kg/cm2 이상, 회전식 가운데 미스트법은 2.5-10Kg/cm2이상의 수압이 필요하다.

방법에 따라서는 노즐의 간격,살수방향,수압 등을 조절하여 무관수지역, 즉 관수의 사각지대가 생기지 않도록 해야 한다. 이 관수방법은 작물의 엽면이나 지면 일대에 살포할 수 있으므로 자연강우와 비슷한 성격을 띠는데 관수 강도에 따라 지면이 굳어지거나 표토가 유실될 수도 있다.

라.점적관수

플라스틱 파이프나 튜브에 미세한 구멍을 뚫거나 그것에 연결된 가느다란 관의 선단 부분에 노즐이나 미세한 수분 배출구를 만들어 물이 방울져 소량씩 스며나오도록하여 관수하는 방법이다. 수분절약형 관수방법으로 시설채소,분식화훼는 물론 노지의 과수재배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게 이용되고 있다.

점적관수는 물을 절약할수 있는 것 이외에도 토양이 굳어지지 않고 표토의 유실ㄹ이 없으며 송수관내 유수량이 적어 물의 이동저항이 크지 않아 넓은 면적을 균일하게 관수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점적관수장치에서 물이 스며나오는 구멍의 크기는 보통 1.5-2.0mm 이다. 그리고 점적관수에 소요되는 수압은 1.5-2.0Kg/cm2 이다. 관수량은 튜브의 길이로 조절할 수가 있는데 10cm길어짐에 따라 유수량이 10% 감소한다.

그림1. 점적관수 전경

(상) : 버튼형 점적기를 이용한 점적관수

보편적으로 압력보상이 되는 버튼형 점적기를 16-20mm 직경의 파이프에 꽂고 다시 여기에 마이크로 튜브를 꽂아 관수한다. 내구성이 길기는 하지만 시공노력이 많이든다.

(하) : 점적기 내장형 점적호스를 이용한 관수

호스내에 점적기가 내장되어 있어 시간당 점적량과 점적거리만 선택하여 포장에 배관만 하면 된다. 고급품은 압력 보상 장치까지 되어있어 경사지에서도 점적량이 균일하다.


마.지중관수

지중에 매설한 관수 파이프로부터 토양중으로 물이 스며나와 작물의 근계에 물을 공급하는 방법이다. 지중관수는 토양의 단립화가 잘 이루어지고 유기물이 많아 물의 확산이 빠른 토양에 적용하는 것이 좋다. 지표관수에 비하여 병해발생이 적고 생산성이 높지만 지중급수 파이프로부터 근계까지 수분이 스며 올라오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고 물이 많이 손실된다. 그리고 급수파이프 매설에 노력이 많이들고 급수공이 막히기 쉽기 때문에 급수관을 그물튜브로 싸서 매설한다.

지중관수를 하면 물이 옆으로 이동하기가 어려우므로 급수관 바로 밑에 불투수성 필름을 깔기도 한다. 1회 급수량이 극단적으로 적으면 물의 확산이 어려우므로 1m2당 10-20l 정도로 충분한 물을 급수한다. 단위면적당 급수량이 많으면 지하로 유실되기 쉬우므로 급수파이프는 가급적 얕게 매설한다.

바.저면급수

미세한 종자를 파종한 파종상이나 분화재배에 이용되는 포트에 수분을 공급하고자 하는 경우에 저면에 있는 배수공을 통하여 물이 스며올라가도록 하는 관수방법이다.

이 방식은 기본적으로 수분의 모관상승을 이용하는 것이므로 무엇보다도 토양(배지)의 물리성이 적합해야 한다. 즉 토양입자 거칠고 크면 모관상승력이 낮아 표토가 건조해질 수 있으며 반대로 너무 점질이면 통기가 불량해지므로 적당한 물리성을 지닐것이 요구된다.

보수성이 있는 매트위에 포트를 놓고 이 매트의 수분이 모관상승하여 수분이 공급되도록 하는 방식, 포트의 배수공에 심지를 매달고 이 심지를 포트밑의 저수조에 잠기도록하여 이를 통해 수분을 공급하는 방식, 벤치에 주기적으로 일정수위의 물을 채웠다 빼기를 주기적으로 반복하는 관수방식인 ebb and flow(간헐침지식)법 등이 있다.

이러한 저면급액 방식은 수분소요량이 각기 다른 여러가지 크기의 포트가 함께있을 때 좋은 관수방법이며 또한 관수할 때 잎이 젖어서는 안되는 식물 등에 매우 좋으나 포트 표층에 염류가 집적되므로 주기적인 검사와 지면관수로서 집적염류를 세척해 주어야 한다.

3.자동관수 방식

자동관수는 언제 얼마만큼의 물을 공급해줄 것인가를 기계스스로 판단하여 수행하도록 하는 방식이다. 이를 위해서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방식은 토양수분감지 센서를 이용하느 것인데 토양수분장력계와 토양의 전기전도도를 측정하는 방식이 있다.

일사량 및 수면증발량을 측정하여 이를 토대로 관수하는 방법도 많이 사용되는데 이들 방법은 작물의 수분소모량과 이들과의 관련성을 모델화하여 이를 기초로 관수하는 방법이다.

자동관수방식은 관수작업의 생력화와 물의 효율적이용, 작물생육의 적정화라는 측면에서 발전된 형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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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굴레’는 소의 머리에 씌워 목에다 매어놓는 얼개다. 소는 자라면 코뚜레를 꿰어

서 고삐를 코뚜레에 매어 굴레 밑으로 넣어서 목뒤로 빼내어 뒤에서 사람이 잡고 부린다.
  굴레가 고삐를 단단히 붙들어서 소가 부리는 사람의 뜻에 따르지 않을 수 없게 한다.

  ‘멍에’는 소가 수레나 쟁기 같은 도구를 끌게 하려고 목에다 메우는 ㅅ꼴의 막대다. 멍

에 양쪽 끝에 멍에 줄을 매어서 소나 말의 목에다 단단히 묶어놓고, 수레나 쟁기 같은 도구

양쪽에 매인 줄을 다시 멍에 양쪽에다 매면 소는이제 도구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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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병(쥬스나 생수병재활용) 1.5L에

1.쌀뜨물을 1.4L정도(위에서5cm정도 공간을 남겨놓으세요 가스가 차 올라오기때문)
2.흰설탕: 소주잔으로 삼분의일정도(당밀을넣으면 사용범위가좁고 흰설탕을넣으면 세탁시나 벽에뿌렸을때 얼룩이안갑니다)
3.천일염: 반티스픈
4.EM원액: 소주잔으로 반잔정도를 넣고 잠깐 흔들어주세요(설탕 천일염이녹고 원액이 혼합되도록...)
5.따뜻한 장소에 7~10일정도(집안환경에따라서 발효가 빠를수도 늦을수도있음)
6.병이 빵빵해지면 살짝 뚜껑을 비틀어열면 쉭~하고 가스가빠지는소리가남(콜라뚜껑열때와같은현상이니조심하시길)
7.막걸리처럼 시큼하면서달작지근한냄새가나면 완성된것이니까 사용해도됨
**쌀뜨물이없을땐 미강(쌀겨)으로도 만들수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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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00원/SET  페로몬(유인제)별도
집합 페로몬을 이용 톱다리 개미허리 노린재 포획유살

1.트랩몸체 2. 해충유입구 3.페로몬루어통 4.트랩지지대 5.페로몬지지대
** 노린재 페로몬은 별도 구매 하셔야 합니다.**

과일류 : 감, 사과 ,배,유자, 참다래 등
콩과식물
톱다리개미허리노린재
약충 성충
길이가 1mm정도인팥알 모양으로 암갈색이고 금속광택이 있다 개미와 아주 비슷하며 체색은 흑갈색이나 자라면서 성충의 모습이 변한다 크기는 16mm 허리가 가늘고 뒷다리에 톱날같은 가시가 있고 비행중의 모습은 말벌과 시슷하다

성충으로 잡초,낙엽 등에서 월동하여 다음해의 기상조건에 따라 3월하순~4월상순경에 활동을 시작한다. 5월중순부터 7월상순에 걸쳐 교미하여 산란한다. 연중 발생횟수는 3세대이며, 1세대는 7월중하순, 2세대는 8월중순~9월상순, 3세대는 10월상순~11월상순에 출현하여 교미와 산란을 하지않고 11월중하순경 월동에 들어간다

과일 : 단감,사과,배,유자,참다래등의 과일에 흡즙하면 흡즙부위가 스폰지 현상을 나타내어 상품성 및 저장성을 잃게 되므로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가져온다.

콩과식물 : 콩의 꼬투리에 침을 꽂아 흡즙함으로 큰 수량감소를 야기하고 있다.

벼 : 출수된 벼를 흡즙하여 반점미를 유발하므로 고품질 양질미 생산을 저해한다.



설치방법 : 벼, 콩과 작물의 경우 작물크기의 30cm높이에 포장바깥으로 유인될 수 있도록     50m간격으로 설치한다.단감, 사과, 배, 감귤등 과수작물의 경우는 지면에서
    150cm정도의 높이에 오도록 포장 바깥 50m 간격으로 설치한다.
 
 
설치방법
벼, 콩과 작물의 경우 작물크기의 30Cm높이에 포장바깥으로 유인될 수 있도록 50M간격으로 설치한다. 단감, 사과, 배 감귤등 과수작물의 경우는 지면에서 150Cm정도의 높이에 오도록 포장 바깥50M 간격으로 설치한다.
페로몬방출제 보관방법: 사용하지 않는 페로몬방출기는 초저온 냉동고 또는 가정용
    냉장고 냉동실(섭씨5도 이하)에 보관 하나의 트랩에는 반드시 해당나방의 페로몬을
    한 개만 설치한다.
페로몬을 제외한 나머지 트랩자재는 서늘하고 건조한 창고에 보관한다.
페로몬방출기 교체시 유의할 사항은 1회용 장갑을 끼고 설치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나, 여의치 못할 경우 손을 깨끗이 한 후 만져야 하며 여러 개를 동시에 처리해야
    할 경우는 각각 손을 닦은 후 처리하여야 한다.
 

http://www.sptrap.co.kr(주)그린아그로택
흑색의 미세한 P.P섬유를 두텁게 방사시킨 상태에서 19%만 섬유끼리 밀착시켜 결합시키고 81%는 공기나 물이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도록 천 형태로 제품화 시킨 것이[다스란 잡초 방지포]입니다.
흑색은 햇빛 중 적외선과 자외선을 차단시켜 잡초의 광합성 작용을 억제 시키기 때문에 발아된 씨앗이 자라지 못하고 이미 자랐던 잡초도 황화현상으로 말라 죽습니다. 물을 흡수하지 않는 특성을 가진 본 제품은 비가 그치면 곧바로 표면이 뽀숭뽀숭하여 대기중의 산소 이동이 좋아, 토양내의 호기성 미생물의 활동이 왕성하여 토양에 존재하는 유기물 분해가 촉진되어 작물 뿌리 발육 왕성하여 각종 생리적 장애로부터 내병성이 증가됩니다.
제초제 사용이 필요없습니다.
작물의 생리적 장애 발생, 농약 살포시 인체의 농약중독, 토양미생물의 사멸, 토양 환경의 심각한 오염의 주 원인인 농약(제초제) 사용 생략

예취작업의 생략

이미 자라있는 잡초도[다스란 잡초 방지포]를 피복시키면 고사되고 특히 작업중 안전사고도 예방 할 수 있습니다.
병충해 발생이 줄어듭니다.
응애,진딧물등 각종 해충들의 서식처가 없어지고, 또한 장마철에도 포장내 공기 유통이 원활하고 과수원,고추밭, 복분자, 차밭, 약초밭, 인삼포등 과밀 작물재배 포장의 흙튀김 방지로 질병 예방에 아주 좋습니다.

비료 살포나 관리 및 취급이 용이합니다.

빗물이 스며들기 때문에 추비 사용이 가능하고 작물뿌리가 엉기지 않아 제거작업이 편리하며 수분을 함유하지 않아 가볍습니다.

토양 미생물 활동이 왕성합니다.

농약으로 부터 토양 미생물이 보호되고, 토양입자의 물리적 구조도 개선됩니다.

토양의 유실방지 및 습도 조절이 가능합니다.
겨울철 동해로 부터 뿌리가 보호됩니다
-모형도와 같이 과목의 줄을 따라 양쪽으로 덮고 중앙에는 관리통로의 공간을 둔다.
-양쪽 가장자리에 1`1.5m 간격으로 벽돌이나 그림과 같은 고정핀으로 바람에 날리지 않도록 지면에 밀착시켜 고정시켜준다.
-설치시 다스란 잡초방지포를 지면에 밀착시켜 주십시오.
-유황이나 유황합제 또는 유황성분을 함유한 농약을 살포하면 부식속도가 빨라져 수명이 짧아질 수 있습니다.
-고정핀이나 벽돌을 사용하여 고정시켜 주십시오.
(흙을 덮으면 흙속의 잡초 씨아이 자라 사용효과가 떨어집니다.)
-SS살포기등 농기계가 다닐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여 주십시오.
-수확후 즉시 걷어서 그늘진 곳에 보관하여 주십시오.
작업통로를 두고 멀칭작업을 하면
그림과 같이 잡초가 무성하여 토양
온도저하, 환기불량으로 인한 과습
피해 및 해충들의 번식처가 될 수
있다.
잡초가 제거된 모습
통로까지 완전히 갭치도록 설치한
모습으로 온도상승효과, 환기조절
이 양호하고 토야의 미생물 활동이
강화되어 친환경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다.
잡초방지를 위하여 측색비닐을 설
치 했을경우 그림과 같이 물이 고여 실내온도가 떨어지고 관리작업 능률이 떨어집니다.
야생조류 퇴치기로 맘편히 농사를”
 
  야생조류의 천적 소리와 싫어하는 음파를 발생시키는 ‘유해 야생조류 퇴치기’(왼쪽)와 보조기구인 매 모형.
실증 시험 결과 피해율 3% 그쳐

야생조류로 인한 밭작물의 피해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장치가 개발돼 주목을 받고 있다.

경북 안동시농업기술센터는 최근 콩 등 밭작물에 피해를 주는 멧비둘기(산비둘기) 등 야생조류를 효과적으로 쫓는 ‘유해 야생조류 퇴치기’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시농업기술센터와 작물보호연구소가 함께 개발한 야생조류 퇴치기는 유해조류의 종류별로 천적 소리와 싫어하는 음파를 저장한 칩과 천적의 모형인 보조기구로 구성돼 있다.

새로운 퇴치기는 기존 제품들이 천적 소리 등을 단순 재생 및 반복함으로써 조류가 이들 소리를 학습, 시간이 지나면 효과가 떨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칩에 200~300개의 소리와 음파를 저장해 무작위로 반복되도록 하고 있다.

여기에다 보조기구로 독수리와 매의 모형을 가느다란 플라스틱 막대에 설치, 바람에 움직이면 마치 천적이 살아 있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나타내도록 하고 있다.

지난 2년간 안동시와 의성군에서 실증 시험을 한 결과 피해율이 3.5~3.7%에 그쳐 설치하지 않는 농가의 피해율 98%에 비해 경감효과가 매우 큰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콩은 야생조류의 피해가 심해 농가들이 비닐하우스에서 육묘를 한 후에 밭에 옮겨 심어야 하는 불편이 있었으나 이번 퇴치기 개발로 직접 파종이 가능해 10a(300평)당 일손 50%와 경영비 20만원의 절감효과도 볼수 있다.

시농업기술센터의 엄태영 임동상담소장은 “콩의 경우 새로운 퇴치기를 활용하면 피해 감소는 물론 육묘 이식재배나 재파종의 번거로움을 피할 수 있다”면서 “사과와 배·포도 등 과수 분야까지 퇴치기를활용 할 수 있도록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054-822-7293.
(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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