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균, 살충제 농약

잎과 줄기

백화 현상: 잎의 엽록소가 파괴돼 허옇게 되는 증상을 말하는 것으로 잎 전체, 잎맥사이, 잎맥 및 그 주변 등 여러 부위에 나타난다. 백화정도는 농약 또는 작물에 따라 다르며 완전백화, 황백화, 퇴녹화, 황녹화 등이 있다.

괴사: 기관, 조직, 세포 등과 같이 생체의 일부가 죽는 것으로 백화현상과 마찬가지로 잎 전체 잎맥사이, 잎맥 및 주변 등 여러 부위에 나타난다. 괴사 부위는 작물의 종류에 따라 다르나 주로 다갈색 또는 흑갈색을 띤다.

낙엽 및 기형 잎: 살포된 농약에 의해 백화나 괴사가 일어난 후 이층이 형성돼 낙엽지게 된다. 옥신(Auxin)활성을 지닌 약제를 화본과 이외의 작물에 살포하면 식물호르몬 작용과 유사한 증상이 타나나며 부분적 이상 비대 등 기형 잎이 발생된다. 또한 잎의 주변부가 괴사되면 중앙부만 신장해 잎이 컵 모양으로 된다.

뿌리: 약제가 작물 뿌리에 닿거나 작용해 발근 억제, 기형뿌리, 뿌리갈변, 비대억제, 길이 및 무게 감소 등의 현상이 나타난다.

꽃 및 과실: 농약이 직접적으로 작물에 작용해 특히 꽃 주변에 약반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 과실에 생기는 약해로는 낙과, 기형과 형성, 과피약반, 착색저해 등이 있다.


제초제

토양처리제를 살포했을 때 작물 전체에 나타날 수 있는 약해 증상은 발아지연, 발아율 저하, 결주 등이 있다. 그밖에 기형이나 주개장(주개장의 증상은 거의 모든 호르면형 제초제에 의해 나타난다. 발육저하나 생육 불균일 증상은 아마이드계 디니트로아닐린계 제초제 처리에 의해 흔히 나타나는 약해 증상이다.

잎: 통잎은 주로 페녹시계 제초제 처리에 의해 벼의 옥신(호르몬) 작용이 교란됨으로써 나타난다. 황화현상은 주로 광합성 억제형 제초제의 의해 발생하고 , 갈변 증상은 주로 광 요구성 유독작용을 일으키는 디페닐에테르계 제초제를 벼에 처리했을 때 잎에 나타난다. 괴사 증상은 제초제를 고농도로 처리했을 때 또는 비선택성 제초제가 부지불식간 작물에 묻을 때 나타난다. 잎이 퇴색되거나 처지는 증상은 주로 벤타존이나 아마이드계 제초제에 의해 벼에 나타난다.

줄기: 작물의 줄기가 꼬이는 증상은 호르몬형 제초제, 곤봉 모양의 약해 증상은 디니트로아닐린계 제초제 처리에 의해 일어난다.

뿌리: 뿌리의 발생이나 생장 방해는 거의 모든 아마이드계 디니트로아닐린계 제초제 처리에 의해 발생한다.

이삭 기형 이삭은 옥신(호르몬)작용을 어지럽히는 제초제 처리에 의해 나타난다.

출처:디지털 농업 8월호(2005년)

 


'농사일반 > 농약'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달팽이류의 생태 및 방제  (0) 2008.03.06
복숭아혹진딧물  (0) 2008.02.11
총채벌레 방제 적용약제  (0) 2008.02.11
약해의 증상  (0) 2008.02.11
주요 증상으로 본 충해 진단요령  (0) 2008.02.11

꽃노랑총채벌레-모스피란수화제, 만장일치, 섹큐어 액상수화제.


1. 모스피란 수화제-진딧물, 꽃노랑총채벌레

클로르니코티닐계의 살충제

살충작용기작은 신경세포 연결부위 후막에 작용하여 이상흥분을 일으켜 전신적인 경련과 마비증상이 나타나 정보 전달이 차단되어 살충작용을 나타냅니다.

성충, 유충에 대해서는 신속하게 살충효과를 나타내는 속효성 약제이며 침투이행성약제이다

이 농약은 추천된 희석농도에서는 수정용 꿀벌의 활동에 대한 비교적 피해가 적기 때문에 개화기간 중에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 농약은 살포할 때 희석배수, 사용량, 사용적기, 사용방법 등을 잘 지켜 주십시오.

이 농약은 누에에는 장기간 독성이 있으니 뽕나무밭 주위에는 사용하지 마시고 약제가 누에나 잠구에 묻지 않도록 주의하십시오

이 농약을 살포한 후 꿀벌을 방사하실 경우에는 약액이 마른후에 방사하십시오


2. 만장일치-진딧물, 담배나방, 꽃노랑총채벌레

클로르니코티닐계인 아세타미프리드와 합성피레스로이드계인 에토펜프록스와의 혼합제입니다.

성충, 유충에 대해서는 신속하게 살충효과를 나타내는 속효성 약제입니다.

이 농약은 침투이행성과 접촉독 및 소화중독을 갖춘 약제입니다.

이 농약은 누에에는 독성이 있으니 뽕나무밭 주위에서는 사용하지 마시고 약제가 누에나 잠구에 묻지 않도록 주의하십시오

이 농약은 꿀벌에 피해가 있으므로 꽃이 피어있는 동안에는 사용하지 마십시오

이 제품은 농약이므로 다른 용기에 옮겨 보관하지 마십시오

이 제품을 사용하기전에 내용물, 포장외관에 결함이 있을때는 사용하지 마시고 구입처에서 교환하시기 바랍니다.


3. 섹큐어 액상수화제-차먼지응애, 꽃노랑총채벌레

이 농약은 피롤계 응애약제입니다.

사용하기 전에 잘 흔들어 사용하십시오. 경우에 따라 약간의 침전이 있을 수 있으나 약효에는 전혀 영향이 없습니다.

이 농약은 꿀벌에 피해가 있으므로 꽃이 피어 있는 동안에는 사용하지 마십시오

이 농약은 누에에는 장기간 독성이 있으니 뽕나무밭 주위에서는 사용하지 마시고 약제가 누에나 잠구에 묻지 않도록 주의하십시오


4. 에이팜-담배나방, 꽃노랑총채벌레

이 농약은 토양박데리아에서 추출한 천연성분의 유도체로서 강한 침투성과 신속한 살충효과를 나타냅니다.

이 농약은 기존약제에 저항성이 생긴 해충에도 효과를 나타내며 작물의 유묘기에도 사용 가능합니다.

살포 전 후 살포기를 반드시 씻으십시오

이 농약은 꿀벌에 피해가 있으므로 꽃이 피어있는 동안에는 사용하지 마십시오

이 농약은 누에에는 장기간 독성이 있으니 뽕나무밭 주위에는 사용하지 마시고 약제가 누에나 장구에 묻지 않도록 주의하십시오.

사용후 남은 희석액과 살포기를 씻은 물은 하천 등에 흘러 들어가지 않도록 안전하게 처리하십시오

병뚜껑을 열 때 신체(눈, 코, 입, 피부 등)에 내용물이 묻지 않도록 주의하십시오.

농약 살포시 주변작물 및 인가 등에 바랍에 날려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하십시오

이 제품은 농약이므로 다른 용기에 옮겨 보관하지 마십시오

신체에 이상(감기, 알레르기, 임신, 천식, 피부병 등)이 있을 때는 약제살포 및 취급을 금합니다.

잘못하여 마셨을 때에는 구토를 유발하지 말고 바로 숯가루를 물에 진하게 타서 먹이시되 즉시 의사의 치료를 받으십시오

만일 약액이 눈에 들어 갔을 때에는 즉시 흐르는 물로 10~15분간 깨끗이 씻어내고 바로 의사의 치료를 받으십시오.

 

오이총채벌레-아타라 입상수화제, 파발마

 

1. 아타라 입상수화제(=치아메톡삼(경농))-진딧물, 오이총채벌레

이 농약은 치아니코티닐계 살충제입니다.

이 농약은 침투 이행성 약제입니다.

이 농약은 기존 다른 계통에 저항성이 생긴 해충에도 우수한 효과를 나타내며 작물에 안전합니다.

이 농약은 입상수화제로써 가루가 날리지 않아 사용자에게 안전합니다.

이 농약은 특히 석회유황합제, 석회보르도액과 같은 알칼리성 약제와는 섞어쓰지 마십시오

이 농약은 꿀벌에 피해가 있으므로 꽃이 피어있는 동안에는 사용하지 마십시오

이 농약은 누에에는 장기간 독성이 있으니 뽕나무밭 주위에서는 사용하지 마시고 약제가 누에나 잠구에 묻지 않도록 주의하십시오.

잘못하여 먹었을 때는 억제로 구토시키지 말고 즉시 의사의 치료를 받으십시오.


2. 파발마

이 농약은 새로운 피롤계 약제인 클로르훼나피르와 합성피레스로이드계 약제인 비펜스린과의 혼합제로서 약효가 오래 지속됩니다.

이 농약은 접촉독 및 소화중독에 의한 살충효과를 나타냅니다.

이 농약은 꿀벌에 피해가 있으므로 꽃이 피어있는 동안에는 사용하지 마십시오

이 농약은 누에에는 장기간 독성이 있으니 뽕나무밭 주위에서는 사용하지 마시고 약제가 누에나 잠구에 묻지 않도록 주의하십시오

이 농약은 눈을 자극시킬 수 있으므로 보안경, 방제복 등 방제장비를 반드시 착용하십시오.

사용후 남은 희석액과 살포기를 씻은 물은 하천 등에 흘러 들어가지 않도록 안전하게 처리하십시오.

봉지를 뜯을 때 신체(눈, 코, 입, 피부 등)에 내용물이 묻지 않도록 주의하십시오.

이 제품은 농약이므로 다른 용기에 옮겨 보관하지 마십시오.

신체에 이상(감기, 알레르기, 임신, 천식, 피부병 등)이 있을 때는 약제살포 및 취급을 금합니다.

만약 이 농약이 눈에 들어갔을 경우에는 즉시 흐르는 물로 씻고 안과의사의 치료를 받으십시오.

'농사일반 > 농약' 카테고리의 다른 글

복숭아혹진딧물  (0) 2008.02.11
농약의 약해증상  (0) 2008.02.11
약해의 증상  (0) 2008.02.11
주요 증상으로 본 충해 진단요령  (0) 2008.02.11
병해충증상과 혼동하기 쉬운 영양장애증상.  (0) 2008.02.01
약해의 증상

) 잎과 줄기에 나타나는 증상

■ 발아장해: 발아하지 않음, 발아지연, 발아후 고사, 눈의 신장 억제

■ 생육억제: 왜화, 위축, 위조, 시듬, 고사

■ 잎의 변색

- 탈수 및 수침현상→황화(chlorosis)→괴저,괴사(necrosis)→ 엽소

- 부분적 회갈색, 갈색화

- 황화: 담록, 황색, 농록색, 안토시안계 색소 출현(purpling)

- 반점, 고리모양, 원형 및 부정형 대형반점

- 천공 및 낙엽

■ 잎의 외형변화: 가는 잎, 뒤틀림, 축엽, 주름 등

) 꽃과 과실에 나타나는 증상

■ 기형화, 암술 또는 수술의 변형

■ 결실 저해: 불임, 기형과, 낙과

■ 과피 장해: 동녹, 유침, 열과, 흑점

■ 착색 저해, 껍질 벗겨짐

) 뿌리 신장억제 및 이상 비대, 괴근의 비대억제

) 제초제로 인한 피해 증상

■ 글라신: 가을처리시는 봄에 전엽 지연, 세엽, 축엽 증상, 봄처리시 는 신초 잎의 황화 및 고사

■ 파라코: 살포입자가 바람에 날리면 작고 둥근 노란색 반점, 고농도 로 묻으면 엽소 증상,

                     과실에 묻으면 표면에 적갈색 반점 증상

■ 씨마네: 최초 잎가 황화후 점차 엽맥사이 황화, 심하면 갈변되어 낙엽

'농사일반 > 농약' 카테고리의 다른 글

농약의 약해증상  (0) 2008.02.11
총채벌레 방제 적용약제  (0) 2008.02.11
주요 증상으로 본 충해 진단요령  (0) 2008.02.11
병해충증상과 혼동하기 쉬운 영양장애증상.  (0) 2008.02.01
점박이응애  (0) 2008.01.21
주요 증상으로 본 충해 진단요령

  ◦ 잎에 붙어 양분을 빨아 먹는다.

    - 잎과 새순에 녹색, 황갈색 혹은 검은색의 진딧물이 낀다.

        …………진딧물류

   - 잎 뒷면에 흰점이 생기고 새순의 눈이 황갈색으로 되면서 떨어지고 주변잎이 아래로 오그라들어 뒤틀린다.

        …………………‥응애류

   - 잎 뒷면 군데군데 희게 먹은 흔적이 보이고 쐐기모양의 노란 벌레가 움직이는 것이 보인다.

       …………………… 총채벌레류

 ◦ 과실속에 들어가 자라고 구멍을 뚫고 나온다.  잎은 먹지 않음

    - 갓 부화한 애벌레가 과실꼭지를 뚫고 속으로 들어가 먹고 자란 다음 직경 5~6mm의 구멍을 뚫고 나온다.  노숙유충은 40mm정도 되고 담록색 바탕에 등의 양쪽에 흰줄무늬가 있으며, 숨구멍 아래 위에 적갈색 점이 놓여 있다.

         …………………‥담배나방

 ◦ 잎을 마구 갉아 먹으며 과실에도 구멍을 뚫고 들어가 파 먹는다

    - 애벌레는 녹색, 황갈색 등의 변이가 심하고 표면의 기문 아래의 배부분은 흰색을 띠며 전체적으로는 표면이 매끄럽게 보인다.……………‥파밤나방

    - 애벌레는 회색, 흰색, 검은색의 무늬가 있어서 전체적으로 얼룩덜룩하며 표면이 거칠다.

          ……………………담배거세미나방

 ◦ 뿌리에 작은 혹이 무수히 형성되며 생육이 억제된다.

           - 뿌리혹 선충

 ◦ 발아하여 올라오는 자엽과 부드러운 잎을 갉아 먹는다.

           - 민달팽이류

'농사일반 > 농약' 카테고리의 다른 글

총채벌레 방제 적용약제  (0) 2008.02.11
약해의 증상  (0) 2008.02.11
병해충증상과 혼동하기 쉬운 영양장애증상.  (0) 2008.02.01
점박이응애  (0) 2008.01.21
꽃노랑총채벌레  (0) 2008.01.21
병해충증상과 혼동하기 쉬운 영양장애증상.

식물체에 나타나는 여러 가지 증상을 관찰할 때에 식물영양 토양 비료 분야의 사람이 생하기 쉬운 원소의 결핍, 과잉증상과 혼동하기 쉬운 병해충 피해가 많다.

다음은 많이 알려진 병해충증상과 영양장애현상을 증상별로 요약한 것이다.

1. 식물체 전체가 시든다.

① 예상되는 원소의 결핍 또는 과잉 증상: 수분부족

② 유사한 증상을 나타내는 병해충피해: TMV(토마토), 반신위조병(토마토, 가지, 피만),

회색역병(토마토, 오이), 청고병(토마토, 가지), 거세미(상추)

③ 진단요령: 원소의 결핍. 과잉증상 으로는 Cu결핍 외에는 보통 시들음 증상을 나타내지 않으므로 시들음 증상은 병해충피해의 특징 중의 하나이다.

병해에 의한 시들음 증상에는 일과성, 만성, 급성인 것 등이 있으나 토마토의 TMV에 의한 유묘기 꼭대기 잎의 시들음증은 일과성으로 약 2주 후에는 회복된다.

위조병, 반신위조병 등은 극히 만성적이고, 회색역병과 청고병은 급격히 위조증상을 나타낸다.

각종 도관병이 일반적으로 시들음증을 나타내지만 구근이나 줄기의 아래 부분을 잘라 보면 도관부가 갈변되어 있는 일이 많다.

2. 식물체 전체가 생육이 불량하고 황화현상이 뚜렸하다.

① 예상되는 원소의 결핍 또는 과잉 증상: 비료부족

② 유사한 증상을 나타내는 병해충피해: 습해(무 등), 뿌리선충(토마토)

③ 진단요령: 토양을 파 보아서 α,α´-dipyridyl 이나 O-phenanthroline에 의해서

Fe++이 확인되면 습해를 예상하는 것이 좋다.

밭작물에서는 잎자루 중에 NO3-N 함량을 확인하여 비료부족에 의한

황화와 구별이 가능하다.

토마토의 뿌리혹선충 피해는 완만해서 피해가 있어도 겉으로 보기에 알 수 없을

때도 있지만 맑은 날씨에는 시든다.

뿌리를 관찰해야 한다.

3. 생장점의 심부가 생장 정지된다.

① 예상되는 원소의 결핍 또는 과잉 증상: 붕소(B) 결핍

② 유사한 증상을 나타내는 병해충피해: 바구미피해

③ 진단요령: 성충의 발생성기인 4~5월경에 길이가 5~6 mm되므로 바구미의

존재를 관찰한다.

4. 생장점의 심부가 생장 정지되고 기형으로 변한다.

① 예상되는 원소의 결핍 또는 과잉 증상: 홀몬장애 또는 붕소결핍과

홀몬장해의 복합증상

② 유사한 증상을 나타내는 병해충피해: 바이러스, 차먼지 응애(가지, 피만, 강남콩)

③ 진단요령: 바이러스는 저항성 품종의 병징은 교과서의 증상과는 다르므로 주의한다.

일반 바이러스는 생장이 왕성한 새잎부분에 피해를 주므로

칼슘(Ca) 결핍, 붕소(B)결핍 증상과 유사하다.

그러나 여름 고온기가 되면 바이러스의 활동이 정지해서 병징이 약하게 되는 일이 많 다. 차먼지응애의 피해는 엽맥이 오그라져 구불구불하다.

가지에서는 잎 뒷면이 기름기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5. 생장점 부위가 오그라드는 오갈증이 생긴다.

① 예상되는 원소의 결핍 또는 과잉 증상: 영양장애 현상이 아님

② 유사한 증상을 나타내는 병해충피해: 진딧물 또는 바이러스

③ 진단요령: 특정 잎에 오갈증이 나타나는 것은 대개는 진딧물의 기생이 원인이다.

진딧물은 보이지 않고 전체적으로 잎이 꼬이고 황색을 나타내는 경우는 바이러스병인 경우가 많다.

6. 생장점이 기형이 되고 발육이 불량하다.

① 예상되는 원소의 결핍 또는 과잉 증상: 칼슘(Ca)결핍

② 유사한 증상을 나타내는 병해충피해:

다리긴가루응애(수박, 가지, 배추, 오이, 토마토의 육묘상)

③ 진단요령: 육묘에 쓰인 고간류에서 0.5mm이하의 가루응애가 증식해서 배추,

수박 등의 유묘기 잎에 여러 개의 작은 백색반점이나 작은 구멍을 생기게 한다.

7. 생장점이 위축된다.

① 예상되는 원소의 결핍 또는 과잉 증상: 칼슘(Ca)결핍과 붕소(B)결핍

② 유사한 증상을 나타내는 병해충피해: 눈선충(딸기)

③ 진단요령: 새잎이 위축되어서 비뚤어진 기형으로 된다.

딸기의 눈선충의 피해는 잎자루와 새 눈이 붉은 것이 특징이다.

8. 꽃이 탈색되는 증상이 나타난다.

① 예상되는 원소의 결핍 또는 과잉 증상: 붕소(B)결핍

② 유사한 증상을 나타내는 병해충피해: 튜립녹응애

③ 진단요령: 녹응애에서는 꽃의 색이 이상하게 되고 잎도 기형으로 되기 쉽다.

9. 꽃 암술의 발육이 불량하다.

① 예상되는 원소의 결핍 또는 과잉 증상: 노화

② 유사한 증상을 나타내는 기상장해: 동해, 고온 해(딸기, 가지)

③ 진단요령: 딸기, 가지는 세력이 약해지면 수술보다도 암술이 짧게 되어 갈변하지만,

한해(동해), 고온 또는 홀몬제 살포장해에 의해서도 동일한 증상이 생긴다.

피망에서는 노화에 의해서 반대로 수술의 발육이 불량하다.

10. 과실이 부패한다.

① 예상되는 원소의 결핍 또는 과잉 증상: 칼슘(Ca)결핍, 질소(N)과잉

② 유사한 증상을 나타내는 병해충피해: 역병의 치유 병반(피만), 과실 부패병(토마 토) ③ 진단요령: Phytophthora capsici균(곰팡이)에 의한 고추역병이나 Glomerella균(곰팡 이)에 의한 탄저병, 일소과 등의 증상과 유사하다.

판별하는 데에 요점은 과실을 잘라서 나누어 보면 역병에서는 내부의 종자 부분 또는 과피의 내축에 균사나 분생포자를 형성하고 있다.

또 과실을 습기가 많은 방(습실)에 놓아 두면 병징이 진행된다.

탄저병균은 칼슘결핍에 의한 부패부위에 잡균이 침입해서 증식하기 쉬운데 탄저병에서 는 병반의 주변부에 동심륜문이 보이고 검은 포자가 관찰된다.

토마토의 부패증은 과실에 흑갈색 원형의 우묵한 소병반을 생기게 한다.

Phoma균(곰팡이)에 의한 과실부패병과 유사하다. 병반은 윤문상을 나타내고 뒤에 흑 색의 소립을 형성하는 것과 잎에도 갈색원형의 병반을 생기게 하는 것에 따라서 구별 이 가능하다.

11. 과실의 줄기가 썩는다.

① 예상되는 원소의 결핍 또는 과잉 증상: 칼리(K)결핍

② 유사한 증상을 나타내는 병해충피해: TMV에 의한 줄기썩음병(토마토)

③ 진단요령: 후사리움균(곰팡이)에 의한 위조병도 흰색의 줄기가 발생한다.

최근에 현장에서 K결핍은 적다.

칼리결핍이 의심스러우면 엽병중의 칼리함량을 신속 양분검정법 등으로 검정한다.

12. 과실에서 점액이 흐른다.

① 예상되는 원소의 결핍 또는 과잉 증상: 붕소(B)결핍

② 유사한 증상을 나타내는 병해충피해: 반점세균병, 균핵병,만할병(오이)

③ 진단요령: 오이는 붕소결핍이 되면 과실에서 점액이 흐르기 쉽다.

13. 과실에 균열이 생긴다.

① 예상되는 원소의 결핍 또는 과잉 증상: 붕소(B)결핍

② 유사한 증상을 나타내는 병해충피해: 원인불명(오이)

③ 진단요령: 오이의 과실내 균열은 화아분화기나 자방비대기에 장애를 받은 것으로 붕소 결핍은 아니다.

14. 줄기에 줄무늬가 생기고 괴사가 된다.

① 예상되는 원소의 결핍 또는 과잉 증상: 암모니아태 질소(NH4-N)의 급성과잉, 칼슘결핍

② 유사한 증상을 나타내는 병해충피해: 궤양병(토마토), 동해(셀러리)

③ 진단요령: 식물병원세균 중에서는 극히 드문 그람양성균인 Corynebacterium에 의한 궤양병도 암모니아의 급성 과잉증과 비슷한 궤양을 생기게 하지만 성장이 빠름을 보인 다. 바이러스에 의한 줄무늬병도 검은 괴사를 나타내지만 이들 병원균에 의한 것은 잎 의 갈변 및 황화를 나타낸다.

하우스안이 -1~-2℃ 이하가 되면 세포액이 동결하여 셀러리의 엽병안은 비워지게 되 어서 외관상 흑색으로 부패하여 수경에서의 Ca 결핍증상과 유사하지만 손으로 눌러서 절단하면 쉽게 구별이 가능하다. 칼슘결핍 셀러리에서는 세로로 균열이 생기지만 새잎 의 생육도 나쁘다.

15. 잎에 균열이 생긴다.

① 예상되는 원소의 결핍 또는 과잉 증상: 붕소결핍증 또는 붕소와 칼슘의 복합결핍증

② 유사한 증상을 나타내는 병해충피해: 궤양병(튜립) 또는 원인불명의 병징

③ 진단요령: Corynebacterium병(세균)에 의한 이병은 발병초기에 잎의 균열이 생겨서 후에 연화 부패한다.

처음에는 붕소결핍으로 균열이 생겨서 그 곳에 잡균이 들어가 부패하였다고 생각된다.

셀러리 등의 붕소 결핍은 횡으로 균열이 생기기 쉽지만 생장점의 생육도 정지된다.

많은 꽃과 야채에서 생장점의 생육이 정상인데 줄기나 엽병에 균열이 있는 증상도 붕 소 결핍증이라고 하지만 꽃이나 야채의 수경재배에서 일시적으로 붕소나 칼슘을 공급 중지해도 그러한 증상은 쉽사리 생기지 않기 때문에 간단히 균열은 붕소나 칼슘결핍이 라고 말하기 어렵다. 옥수수, 수수 등은 칼슘결핍으로 잎주위가 갈라져 균열을 나타낸 다. 오이의 만할병도 줄기가 갈라지는 일이 있으나 흙에 닿은 부분이 변색하는 것이 특징이다.

16. 속잎이 농녹색으로 변한다.

① 예상되는 원소의 결핍 또는 과잉 증상: 질소 과잉증

② 유사한 증상을 나타내는 병해충피해: 근부병(배추)

③ 진단요령: Aphanomyces균(곰팡이)에 의한 근부병의 초기증상은 외잎은 마르고 속잎 의 녹색이 진하기 때문에 N 과잉에 의한 농도장애 같이 보인다.

17. 속잎이 황화된다.

① 예상되는 원소의 결핍 또는 과잉 증상: 철(Fe)결핍증

② 유사한 증상을 나타내는 병해충피해: 황화병(배추)

③ 진단요령: 황화병은 Verticillium균(곰팡이)에 의한 도관병에 걸린 데도 불구하고

시들어지고 잎이 황백색을 나타낸다.

시들음병은 마이크로프라스마형 미생물 에 의해 발병하는데 일반 병해와 같이 시들어서 잎이 황백색을 나타내고 속이 정지상태로 되기 때문에 철(Fe)이나 붕소(B)의 복합결핍증 과 비슷하게 보인다.

18. 잎이 백화(白化)된다.

① 예상되는 원소의 결핍 또는 과잉 증상: 철(Fe)결핍증 또는 인산(P)과잉

② 유사한 증상을 나타내는 병해충피해: 저온장해, 강한 광선장해(벼 어린모)

③ 진단요령: 35℃ 근처의 고온 암흑 하에서 출아되어 급히 저온(10℃전후),

강한 광에서 녹화처리를 개시하면 그 이후에 발아하는 엽신의 일부가 백화한다.

벼 유묘는 인산(P)과잉장애를 받기 쉬워서 인산과잉에서는 잎 끝에 갈색무늬를 나타낸 다. 그러나 강한 광하에서 극도의 P과잉조건에서는 잎 끝이 백화해서 마른다.

19. 잎에 참께 모양의 반점이 생긴다.

① 예상되는 원소의 결핍 또는 과잉 증상: 인산(P)과잉증

② 유사한 증상을 나타내는 병해충피해: 반점세균병, 소반점세균병,황화병(박과 야채)

③ 진단요령: 인산(P) 과잉장애는 Pseudomonas균에 의한 반점세균병의 초기증상 또는 비나 수분이 적은 조건에서의 병징과 비슷하다. 그러나 세균병에서는 다습 조건에서 수침상 병반으로 되는 것과 병원균의 독소에 의한 중독부분이 달무리 같이 반점 주위 에 관찰되고 병반부분은 부서지기 쉬워서 구멍이 뚫리기 쉬운 것으로 구별이 가능하 다.

Xanthomonas균에 의한 소반점세균병의 병징도 반점세균병과 거의 같은 모양이지만 소반점세균병에서는 반점이외에 아래 잎의 엽맥이 갈변한다. 온실가루이가 매개하는 바이러스병에서 생기는 황화병은 감염초기에는 엽맥간에 담황록색의 부정형 소반점을 다수 생기게 한다.

이병의 말기에는 이들의 반점이 확대되어 마그네슘(Mg)결핍과 같이 황화하고 병징이 상위 잎으로 옮아가는 것이 특징이다.

20. 아래 잎이 황화 된다.

① 예상되는 원소의 결핍 또는 과잉 증상: 질소(N)결핍증

② 유사한 증상을 나타내는 병해충피해: 총채벌레, 응애(가지), 위황병(무)

③ 진단요령: 잎 한장을 보면 총채벌레나 응애의 피해는 질소결핍증과 유사하다.

엽 뒷면을 보면 총채벌레는 빛이 나고 오목하다.

가지는 차응애, 점박이가 붙기 쉬워서 피해가 심하게 되면 약한 갈색으로 변한다.

그러나 증상은 질소결핍과 유사하다.

후사리움균(곰팡이)에 의한 위황병도 황화 하지만 그때에는 잎이 방사상으로 펴지지 않고 타원형으로 되는 일이 많다.

병이 진전되면 위조하기 때문에 단순한 질소결핍증과 구별 가능하다.

위황병의 피해를 받은 무는 절단해 보면 단단하고 도관부가 갈변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 다.

21. 아래 잎이 붉은 잎으로 변한다.

① 예상되는 원소의 결핍 또는 과잉 증상: 질소(N)와 인산(P)의 결핍증

② 유사한 증상을 나타내는 병해충피해: 겨울철의 수분부족(딸기),시들음병(양상추)

③ 진단요령: 딸기는 질소결핍에서도 황화하지 않고 붉은 잎으로 변한다.

겨울의 건조 해를 받으면 아래 잎이 붉은 잎으로 된다.

추위 해와 혼동하기 쉬우나 수분부족에 의한 장애이므로 적기에 물을 주도록 한다.

22. 엽맥이 적색으로 변한다.

① 예상되는 원소의 결핍 또는 과잉 증상: 인산(P)의 결핍증

② 유사한 증상을 나타내는 병해충피해: 저온장해(토마토 유묘)

③ 진단요령: 토마토의 유묘는 추위에 의해서 Antocyan을 생성하기 쉬워 잎이 적색으로 변한다.

23. 잎 주위가 적색으로 변한다.

① 예상되는 원소의 결핍 또는 과잉 증상: 아연(Zn)과 카드뮴(Cd)의 과잉증

② 유사한 증상을 나타내는 병해충피해: 자반병(콩)

③ 진단요령: 콩의 자반병은 8월 상순부터 10월 상순에 중륵과 엽맥에 자갈색의 불분명 한 병반을 만든다.

Zn, Cd 과잉증상과 같이 엽맥이 적자색으로 변하는 경우가 많다.

자반병은 줄기에도 방추형에 가까운 적갈색의 병반을 나타낸다.

병이 진전되면 색도 회색을 띈 흑자색으로 변하고 그 외에 다수의 분생포자를 형성한 다. 아연, 카드뮴 과잉증에서는 이와 같은 병증상은 나타나지 않는다.

24. 잎 끝이 황화 된다.

① 예상되는 원소의 결핍 또는 과잉 증상: 칼리(K)결핍증

② 유사한 증상을 나타내는 병해충피해: 저온장해(토마토)

③ 진단요령: 품종에 따라서 저온장해의 증상은 다르지만

단 한 장의 잎을 보는 것만으로는 칼리 결핍증상과 구별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하우스에서 저온장해는 상위 잎에, 칼리 결핍증상은 하위 잎에 생기기 쉬우므 로 구별 가능하다.

25. 잎이 모자이크상으로 황화된다.

① 예상되는 원소의 결핍 또는 과잉 증상: 철(Fe)결핍, 질소(NO2)흡수장애

② 유사한 증상을 나타내는 병해충피해: 바이러스(토마토)

③ 진단요령: 바이러스증상은 기형으로 나타나기 쉬우나 Fe결핍, NO2 흡수장애는 기형으 로 되지 않으므로 잎 전체가 엽맥 주위를 제외하고 균일하게 황화한다.

26. 엽맥간의 황화가 일어난다.

① 예상되는 원소의 결핍 또는 과잉 증상: 마그네슘(Mg)결핍

② 유사한 증상을 나타내는 병해충피해: 응애

③ 진단요령: 황화잎을 보면 뒷면을 보는 습관을 가질 것.

응애에는 Tetranychus속에 속하는 점박이응애, 점박이응애붙이, 차응애가 많지만 어 느 것이나 체장 0.4~0.5mm로서 육안관찰이 가능하다.

27. 엽맥간의 습윤 반점이 생긴다.

① 예상되는 원소의 결핍 또는 과잉 증상: 암모니아가스(NH3)장해

② 유사한 증상을 나타내는 병해충피해: 역병(토마토)

③ 진단요령: 두 가지 모두 봄에 따뜻하게 된 하우스에서 발생해서

잎에 습윤성의 갈색반점을 생기게 한다. 가스장해는 토양 pH, EC가 높고

하우스의 이슬방울에서 암모니아가 다량 검출된다.

Phytophthora. infestans(곰팡이)에 의한 역병에서는 2,3일에

급격히 만연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역병은 습실에 1~2일 놓아두면 잎의 표면 에 엷은 서릿발같은 곰팡이를 생기게 하는 것이 특징이다.

28. 엽맥간이 백화 갈변한다.

① 예상되는 원소의 결핍 또는 과잉 증상: NO2가스장해

② 유사한 증상을 나타내는 다른 피해: 아황산가스장해, 약해, 옥시던트장해

③ 진단요령: 가스장해, 약해 모두 햇빛이 쪼이는 곳에서 장해가 심함.

NH3 가스장해에서도 가끔은 백화해서 이들 장해는 외관만으로 구별하기는 어렵다.

옥시던트라고 총칭되는 오염물질 중에서 오존과 PAN이 특히 유해하다.

오존의 피해는 일반적으로 잎의 표면에 백색 또는 갈색의 반점으로 나타난다.

성숙 잎이 피해를 받기 쉽다. 한편 PAN의 피해는 잎의 뒷쪽에 회색 또는 청동색의 금 속광택모양으로 보이는 증상이 나타나는데 피해는 어린잎에 나타난다.

야외에서 옥시던트 피해는 오존피해증상을 나타내는 경우가 많다.

29. 잎에 대형 부정형 반점이 생긴다.

① 예상되는 원소의 결핍 또는 과잉 증상: 칼리결핍증

② 유사한 증상을 나타내는 다른 피해: 노균병(파, 양파)

③ 진단요령: 칼리(K) 결핍증상은 노균병이 고온에서 정지한 형태의 병반과 유사하다.

그러나 노균병에서는 병반주위에 작은 흰색 반점이 생기고 많은 경우에는 이반점이 서로 연결되어 병반 주위를 동심원상으로 1~2원을 만든다.

습윤상태에서는 포자를 형성하므로 구별이 가능하다.

30. 엽맥이 갈변한다.

① 예상되는 원소의 결핍 또는 과잉 증상: 망간(Mn)과잉증

② 유사한 증상을 나타내는 다른 피해: 엽소병(콩)

③ 진단요령: Xanthomonas균(세균)에 의한 이병은 1~2mm의 미세한 갈색의 병반이 하 엽으로부터 나타난다.

병반의 주위에 세균병 특유의 황색무늬를 생성하는 일도 있으나 뒷면은 콜크화해서 다 소 융기되는 것이 특징. 엽맥 부근이 선상으로 갈변하기 때문에 망간 과잉증상과 혼동 하기 쉽다.

31. 잎 주위가 마른다.

① 예상되는 원소의 결핍 또는 과잉 증상: 농도장해, 칼리결핍, 붕소결핍, 칼슘결핍

② 유사한 증상을 나타내는 다른 피해:

위조병(딸기),궤양병의 초기증상(토마토), 역병, 탄저병(수박)

③ 진단요령: 농도장해에서는 토양의 EC가 높고 크라운을 절단해도

도관부는 갈색이 거의 없다.

Verticillium에 의한 위조병에서는 엽병에 자갈색의 줄무늬가 특징이고 크라운을 절단 하면 도관부는 갈색으로 변해 있다.

탄저병도 위조하므로 농도장해와 오인하기 쉬우나 크라운을 절단하면 갈변이 관찰된 다. 토마토의 궤양병에서는 줄기와 엽병을 자르면 가운데가 엷은 흑색으로 되어 있다.

수박의 역병은 칼리결핍과 같이 균일하게 잎의 주변이 마르게 되고 일부에서 대형의 병반을 만들어 단기간에 진행된다. 오이의 연고세균병에서는 건전부근과의 경계가 세 균병 특유의 수침상으로 되어 칼리 결핍증과 구분이 된다.

이병은 아직 우리 나라에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붕소(B) 과잉에 의한 잎 끝이나 잎 주위의 갈변 고사, 대형반점은 상기의 병해와도 유 사하지만 붕소 과잉은 반점이 잎 가장자리에 집중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생육후기에 감염된 근부병도 잎 가장자리가 황화하든 가, 일부 부패하는 증상을 보이 므로 칼슘결핍증상과 혼동하는 경우가 있다. 뿌리를 파서 관찰하는 것이 중요하다.

32. 뿌리의 표피가 거칠어진다.

① 예상되는 원소의 결핍 또는 과잉 증상: 붕소결핍

② 유사한 증상을 나타내는 다른 피해: 뿌리썩이 선충

③ 진단요령: 붕소(B) 결핍에서는 뿌리표면이 광범위하게 황화한다든가, 콜크화 하지만 뿌리썩이 선충의 피해는 백색의 작은 융기가 생기는 것이 특징이다.

33. 뿌리의 표피가 이상이 생긴다.

① 예상되는 원소의 결핍 또는 과잉 증상: 붕소결핍

② 유사한 증상을 나타내는 다른 피해: Rhizoctonia(무)

③ 진단요령: 횡으로 줄무늬, 균열갈변, 원형의 흑변 등의 증상은 Rhizoctonia균(곰팡이) 에 의해 토양이 과습한 곳에서 발생하기 쉽다.

Aphanomyces균(곰팡이)에서도 후기감염이나 저온으로 병반이 그다지 진전하지 않으 면 유사한 증상을 나타내는 일이 있다.

34. 뿌리의 절단면이 흑변 한다.

① 예상되는 원소의 결핍 또는 과잉 증상: 붕소결핍

② 유사한 증상을 나타내는 다른 피해: 위황병(무), 흑부병(무)

③ 진단요령: 붕소 결핍은 지상부가 황화한다든가, 시드는 일은 없으므로

잎을 보아서 진단하면 잘못되는 일은 없다. 그러나 뿌리만을 본다면 무의 품종에 따라 서는 붕소결핍에서도 위황병과 같이 도관부근이 흑갈색으로 되는 일도 있기 때문에 주 의를 요한다. Xanthomonas균(세균)에 의한 흑부병은 잎 가장자리가 황화하고,

다음에 잎 전체가 흑화하기 때문에 지상부를 본다면 붕소결핍증상과 오인하지 않는다.

뿌리의 가벼운 증상만을 보아서 진단하게 되면 판단이 어렵다.

이병은 B결핍보다 흑색이 선명하다.

35. 뿌리의 표면이 흑색으로 갈변된다.

① 예상되는 원소의 결핍 또는 과잉 증상: 농도장해

② 유사한 증상을 나타내는 다른 피해: 각종 토양전염성 병원균

③ 진단요령: 토양전염성병원균에 의한 경우는 뿌리를 절단해 보면 도관이 갈변된 일이 많다. 농도장해는 뿌리의 표면이 흑색으로 갈변되어 있어도 근내부의 도관이 변색하는 경우는 드물다.

'농사일반 > 농약'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약해의 증상  (0) 2008.02.11
주요 증상으로 본 충해 진단요령  (0) 2008.02.11
점박이응애  (0) 2008.01.21
꽃노랑총채벌레  (0) 2008.01.21
온실가루이 발생실태와 방재법...  (0) 2007.12.18

가. 발생 및 피해

 

  시설내에서 채소, 화훼류를 가해하는 응애의 종류는 주로 점박이응애, 차응애, 점박이응애붙이 등 3종이다. 이중에서 특히 점박이응애의 피해가 심하면 한 작물에 2종이상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시설채소나 화훼류의 시대별 주요해충의 변화를 보면 1980년대 전반에는 진딧물류와 점박이응애가 문제였고 1990년대 전반부터는 진딧물보다는 점박이응애, 온실가루이 총채벌레류 등이 주요 해충으로 부각되었다. 특히 점박이응애는 시대에 관계없이 언제나 시설작물의 주요 해충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남부지역의 시설내에서 재배하는 오이, 수박, 멜론의 경우 점박이응애의 시기별 발생량을 보면 표 11과 같다.


표 11. 시설채소(오이, 수박, 멜론)에서 점박이응애의 발생과 피해정도  (‘93호남농업시험장)

구분

4월

5월

6월

7월

8월

9월

월별 발생정도
월별 피해정도

-
-

+
-

+++
++

++++
+++

++++
++++

++
+

주)- : 무발생, + : 극소발생, ++ : 소발생, +++ : 중발생, ++++ : 대발생

 

  점박이응애는 다른 포식성응애와 마찬가지로 잎에서 즙액을 빨아먹고 사는데 잎의 뒷면에서 빨아 먹을 때는 주둥이를 표피와 상해조직을 통해 책상조직까지 삽입해서 가해하기 때문에 잎의 엽록소 함량과 수분의 함량이 감소하게 된다. 가해한 잎은 표면에 바늘자국 모양의 흰점이 생기고 심할 때는 잎이 변색하여 조기 낙엽이 된다. 응애의 피해를 심하게 받게되면 기공의 기능이 감소하고 엽록소의 양이 줄어들어 광합성작용을 저해함으로써 전체 건물중이 감소한다. 점박이응애의시간당 즙액섭취량은 자기체중의 25%나 된다. 점박이응애는 스스로 기어서 이동하기도 하지만 바람에 날려 가거나 비에 씻겨 이동하기도하고 작업자의 농기구나 옷에 묻어 운반되기도 한다. 월동하는 암컷성충은 묘목이나 과일에 부착해서 이동하기도 하는데 바람을 타고 이동하는 것은 대부분 산란하기 전의 암컷 성충이며 바람의 세기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야외에서 200m정도 이동할 수 있다. 식물의 피해를 받아서 생식이 부적당해지면 응애는 실을 토해서 분산하는데 이것은 습도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

 

 

나. 형태 및 생활사

 

  성충은 크기가 0.4~0.6㎜로 몸은 담황록색으로 몸의 양쪽에 뚜렷한 검은 무늬가 있는데 이러한 모양이 점이 박혀 있는 것과 흡사하여 점박이응애라 부른다. 이 무늬는 위장에 있는 음식물의 색깔이 몸밖으로 비쳐 보이기 때문인데 즙액을 많이 섭취한응애는 점이 크고 넓게 보인다. 월동하는 성충의 몸빛은 등색으로 몸의 점도 없다. 알은 산란시 투명한 구슬모양이나 부화가 가까워 오면 점차 옅은 등황색을 띤다. 점박이응애는 알에서 어른벌레로 되는 기간이 매우 짧다.

 

표 12. 점박이응애의 발육기간                                (25℃, 고. 1993)

어  린  벌  레

어 른 벌 레

유  충

전약충

후약충

암  컷

수  컷

4.1일

1.8일

1.1일

2.0일

4.9일

9.0일

8.9일

  성충이 되는 즉시 수컷과 교미하고 교미 당일부터 알을 낳기 시작한다. 따라서 25℃조건에서 한 세대의 기간은 10일내가 된다. 발육기간은 온도가 낮을수록 길어지고 온도가 높을수록 짧아지는데 점박이응애가 정상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온도 범위는 15℃~28℃범위이며 온도가 10℃이하로 내려가거나 35~40℃정도로 높아지면 거의 발육할 수 없다. 실제 시설내에서는 낮의 온도가 35℃이상 고온이라도 밤의 온도가 낮기 때문에 점박이응애가 발생할 수 있다. 수컷은 성충 전기간 동안 여러번 교미하지만 암컷성충은 교미당일부터 죽을 때까지 매일 산란한다. 한 마리의 산란수는 온도, 습도, 먹이조건 등에 따라 다르지만 25℃조건에서 콩에 사육할 때 25~310개 정도로 평생동안 평균 100개 내외의 알을 낳는다. 점박이응애는 정상적으로 암수가 교미하여 산란하게 되지만 교미하지 않고 산란한 미수정란은 전부 수컷이 된다. 따라서 점박이응애 집단에서는 대개 80%내외가 암컷인데 밀도가 높아지면 수컷의 비율이 높아진다.

 

 

다. 방제법

 

 1) 화학적 방제

 

  ① 살비제의 효력

  살비제중에는 응애의 모든 발육단계에 효과가 있는 것이 있는가 하면 어느 특정한 발육단계에서만 효력이 있는 것이 있다. 따라서 재배포장을 수시로 관찰하면서 작물의 잎뒷면에 붙어 있는 응애를 면밀히 관찰하여 적절한 약제를 선택해야한다. 즉 응애는 발육기간이 짧기 때문에 어느 특정한 발육단계에만 작용하는 약제라도 그 효과를 무시할 수 없다.

 

  ② 약제 살포시의 환경조건

  디코폴은 온도가 높을수록, 디메토는 20℃전후의 온도에서 효과가 높으며, 테부펜피라드나 페나자퀸 등은 온도에 관계없이 사용이 가능하다. 아미트는 고온기에 훼노치오카브는 저온에서 안전한 약효를 나타낸다. 훈연제는 고온상태에서는 약해의 우려가 있기 때문에 시설내의 온도가 낮아지는 야간에 사용하는 것이 좋다.

 

  ③ 약제의 사용방법

  살비제는 접촉성을 갖고있는 것이 많기 때문에 응애가 붙어있는 잎의 뒷면에 약액이 충분히 묻도록 살포해야한다.

 

  ④약제저항성의 발현

  저항성의 발달은 약제살포에 의해서 약한 개체가 죽고 강한 개체가 살아남는 일이 반복됨으로써 일어난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응애류가 약제에 대해서 저항성이 발달되기 쉬운 이유로는 첫째, 약제처리 면적에 비해서 응애류의 활동범위가 좁다. 따라서 비교적 격리된 집단에서 약제에 의한 도태를 받게되고 강한 개체만으로 구성된 균일한 집단으로 되기 쉽다. 특히 시설내와 같은 환경조건은 외부로부터 약제에 약한 감수성집단이 유입되기 어려운 상태이므로 저항성 발달이 쉽게 일어난다. 둘째, 응애는 일반적으로 발육일수가 짧고 발생횟수가 많기 때문에 약제살포에 의해서 강한 개체만이 살아 남을 수 있는 기회가 다른 해충에 비해서 훨씬 많다. 셋째, 암컷이 수컷보다 약제에 강하며 암컷은 저항성 유전자를 가진 수컷과 교미에 의해서 저항성이 더욱 발달하기 쉽다. 넷째, 응애류는 근친교배가 쉽게 일어난다. 응애는 그 행동 습성상 몇마리 개체가 새로운 잎에 이동하여 산란하면 이곳에서 자란 수컷 자식과 친자교배도 일어날 수 있고 자식중의 암수가 서로 형제교배하기도 한다. 따라서 살비제 처리에 의해서 도태압이 가해지면 저항성 유전자만 가지고 있는 개체의 비율이 높아지고 자연히 집단의 저항성이 발달한다.

 

  ⑤ 저항성발달을 막기 위한 약제살포 방안

  약제는 규정농도를 지켜서 사용해야 한다. 이것은 약제의 농도가 높으면 높아질수록 도태압이 커져서 저항성 증가가 빨라지기 때문이다. 같은 약제를 연간 1-2회 이상 살포하지 말고 작용특성이 다른 약제를 바꾸어 가면서 살포해야 한다. 약제의 선택에 있어서는 교차저항성 관계를 가지고 있는 약제의 연용을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약제는 매년 같은 시기에 정기적으로 살포하는 것을 삼가며, 수시로 포장에 나가 응애의 발생량을 면밀히 관찰하여 밀도나 충태 등을 고려하여 약제방제가 필요할 경우에는 가능한 과거에 사용하지 않았던 약제와 유용천적에 영향이 적은 약제를 선택하여 사용하여야 한다.

가. 발생 및 피해

 

  꽃노랑총채벌레는 총채벌레목, 총채벌레과에 속하며 아메리카 서부가 원산지로 하와이, 중앙아메리카, 남아프리카, 코스타리카, 콜롬비아, 유럽, 일본, 뉴질랜드 등에 분포하며 미국서부에서는 사과에서 주요 방제 대상해충이고 유럽에서는 최근 하우스에 침입하여 발생이 증가되고 있다. 일본에서는 ‘90년 6월 사이다아현에서 발견되었다.

 

  국내에서는 1993년 9월 제주도 감귤연구소의 시설재배 감귤에서 열매를 가해하는 해충이 꽃노랑총채벌레로 확인되었다. 그 후 부산, 김해일대의 시설화훼 재배지 및 경기도 이천, 수원, 강원도, 춘천, 횡성 등에서도 발견되어 이미 전국적으로 분포가 확대되었는데 이는 이미 침입했던 해충이 시설재배면적의 증가와 더불어 급격히 밀도가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기주식물은 감귤류, 사과, 복숭아, 자두, 포도, 국화, 절화류, 호박, 멜론, 토마토, 감자, 양배추, 묘목류, 각종 잡초 등 62과 224종이 보고되어 있으나 국내에서는 제주도 시설하우스내의 감귤을 비롯하여 국화, 거베라, 카네이션, 토마토 등에서 피해가 확인되고 있다. 가해양상은 성충, 유충이 식물조직을 자극하여 흡즙하기 때문에 꽃에서는 화개나 새잎이 퇴색하거나, 위축, 기형화하여 상품가치가 떨어진다. 수확기의 하우스내 밀감에서는 피해를 받은 과일은 갈색반점이 생기며 반점이 확대되면서 심할 경우 썩어 떨어지게 되고 응애에 의한 피해와 비슷하지만 탈피각을 발견할 수 없기 때문에 쉽게 구분할 수 있다. 화훼류에서는 어린잎이 위축되고 힌 반점이 생기며 기형화가 발생하는데, 개화가 되지 않을 뿐 만 아니라 꽃의 수명이 단축된다. 또한 바이러스 매개충으로서 TSWV와 TSV를 매개한다.


표 8. 꽃노랑총채벌레의 기주식물                 (외국 62종과 224종 보고)

구 분

종  명

채 소
화 훼
과 수
기 타

 토마토, 상추, 오이, 냉이
 국화, 거베라, 장미, 데이지, 나리꽃, 공작초, 달맞이꽃
 감귤
 담배풀 등

 

나. 형태 및 생활사

 

  암컷 성충은 크기가 1.4~1.7㎜, 수컷은 1.0~1.2㎜로써 채색은 밝은 황색에서 갈색으로 변이가 크며 배의 각 마디에 갈색반점을 가지고 있어 오이총채벌레에 비하여 갈색이 짙으나 황색을 띠는 개체도 있다. 화개나 잎 등의 표피조직내에 1개씩 산란하는데 산란수는 360개 정도이고 알기간은 27℃에서 4일 정도이다. 부화유충은 화개(꽃뚜껑), 새싹, 새잎 등에 기생하여 흡즙 가해하기 시작한다.

 

  전용 시기가 가까워오면 유충은 땅표면쪽으로 이동하여 땅속이나 낙엽 속에서 번데기로 되는데 전용의 시기는 거의 식해하지 않고 움직임 역시 거의 없다. 그러나 후용을 경과하여 성충이 되면 다시 화개, 새잎, 새싹 등에 기생하고 흡즙 가해한다. 성충은 비산능력이 크지 못하기 때문에 바람에 편승하지 않고 먼거리까지 이동할 수 없다. 1세대에 요하는 기간은 15℃에서 44일, 20℃에서 21일, 30℃에서 14일이고 성충 생존기간은 각각 70일, 60일, 30일, 이며 온실에서는 1년에 12~15세대를 경과하고 이른 봄부터 밀도가 증가하기 시작하므로 연중 가해한다.

 

표 9. 꽃노랑총채벌레의 크기 및 형태

구 분

크 기

체 색

암컷성충
수컷성충

1.4~1.7mm
1.0~1.2mm

밝은 황색에서 갈색으로 변이가 큼


다. 방제

 

 1) 재배적 방제

 

  재배적 방제는 오이총채벌레에 준해서 시설내외의 기주가 되는 식물을 철저히 제    거해야 한다.

 

 2) 화학적 방제

 

   화학적 방제 역시 오이총채벌레와 비슷하지만 약제에 대한 내성과 저항성 발현     의 양상이 다르기 때문에 소량으로 미리 검정한 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3) 생물적 방제

 

  생물적방제 인자로는 포식성 총채벌레인 Aeolothrips fasciatus (알팔파줄총채벌     레), 노린재인 Orius insidiosus, O. tristicolor, 포식성응애인 Amblyseius cucumeris, A. barkeri, 와 Geolaelaps sp. 등이 있고 기생균으로는 Verticilium lecanii 등이 있으나 포식성응애류와 꽃노린재류가 가장 유력한 천적으로 네덜란드에서 현재 대량 사육에 성공하여 시설하우스내에서 방제에 이용하고 있다.

'농사일반 > 농약' 카테고리의 다른 글

병해충증상과 혼동하기 쉬운 영양장애증상.  (0) 2008.02.01
점박이응애  (0) 2008.01.21
온실가루이 발생실태와 방재법...  (0) 2007.12.18
파밤나방 실태와 방재..  (0) 2007.12.18
아메리카입굴파리..  (0) 2007.12.18

가. 발생 및 피해

 

  온실가루이는 매미목, 가루이과에 속하며 북아메리카의 서남부지역이 원산지인 이 해충은 1970년경까지는 아메리카지역, 서부유럽, 아프리카, 오스트레일리아, 이란 등에 분포하였고 아시아 지역에서는 발견되지 않았으나, 1974년에 일본의 시설원예 재배지역에서 해충으로 발생이 확인되었고 1977년 2월에 수원지방의 스테비아, 라벤다, 일황련, 쥐오줌풀 등에서 피해가 확인되었지만 이후 완전히 박멸된 것으로 보고되었다. 그러나 1983년 10월 수원에 있는 원예시험장 온실내의 토마토에서 재발견되었고 주위의 셀러리, 감자, 란타나에서도 확인되었다. 이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수입한 란타나와 함께 유입된 것으로 추정되었다.

 

  온실가루이는 우리나라에서 노지에서 월동할 수 없지만 최근 비닐하우스나 온실 등 시설재배면적이 급격히 증가하여 충의 월동과 번식에 좋은 조건을 제공하고 있을 뿐 아니라 기주범위가 넓고 시설내에서 발생세대수가 많기 때문에 시설내에 침입한 직후 급격히 피해밀도를 형성하게 되고 살충제에 대한 내성을 쉽게 획득하기 때문에 관리가 어려운 해충으로 특히 시설재배지에서 주요해충으로 정착하였다. 기주식물은 우리나라에서 27과 39종이 조사되었으나 북아메리카에서는 47과 213종, 일본에서는 38과 106종이 보고된 것으로 보아 국내에서도 더 많은 기주식물이 발견될 가능성이 많다.

 

  침입초기에는 란타나, 포인세티아 등 관엽 및 관상식물에 피해가 많았으나 최근에는 토마토, 방울토마토 등 가지과작물과 오이, 멜론, 참외, 호박 등 박과작물, 화훼류에서는 거베라 등 시설재배의 경우 피해가 극심하다. 온실가루이에 의한 작물의 피해는 유충과 성충이 잎에서 즙액을 빨아먹고 감로를 분비하기 때문에 생기는데 이 때문에 충의 밀도가 높은 경우 흡즙으로 인해 식물의 생리적인 대사에 영향을 주게되고 생장이 위축된다. 또한 한낮에 일사량이 많을 때는 잎이 시들거나 떨어지기도 하는데 이러한 잎의 피해는 과일의 발육에 영향을 주고 수량감소의 원인이 된다. 그러나 이러한 직접적인 피해보다는 과일 위에 분비된 감로에 의해서 과일이 끈적거리고 외관상으로 번들거리게 되어 과일이 더러워질 뿐 아니라 그 위에 그을음병균이 부착되면 당분 때문에 잘 자라게 된다. 이 그을음병균이 잎 전면(全面)을 덮게되면 광합성과 호흡이 감소하게 되고 심한 경우에는 과일이 썩게된다.

 

  또한 1,000여종의 가루이 종류 중에 3종만이 바이러스를 매개할 수 있는데 온실가루이는 그중 하나로 pseud-lettuce yellowing virus를 매개한다. 이 바이러스는 잎채소와 열매채소에 큰 피해를 준다. 관엽, 관상식물의 경우 미적 감각을 해쳐 상품가치를 저하시키는 등 온실가루이에 의한 작물의 피해는 복합적이며 경제적으로도 중요도가 매우 높다.

 

나. 형태 및 생활사

 

  온실가루이는 알, 1령충, 2령충, 3령충, 4령충과 성충 등 6단계를 갖는데 종령유충인 4령을 번데기라고 부르기도 하지만 이것은 잘못된 것이다. 그러나 편의상 종령인 4령충을 번데기라고 부르기도 한다.

 

  암컷성충은 산란을 식물 상부 어린잎의 뒷면에 산라기를 잎조직 내에 삽입한 채로 조금씩 흔들면서 하는데 알은 장타원형으로 포탄 같은 모양이고 길이가 0.27㎜로 색깔은 담황색이지만 부화시기가 가까워지면 검은색으로 변한다. 0.02㎜정도의 알자루는 잎표면에 삽입되어 고정되어 있다. 알에서 부화한 유충은 잘 발달된 다리와 안테나를 가지고 있으며 부화 후 수 시간부터 길게 3일 동안 적당한 섭식장소를 찾아서 활발하게 배회하는데 적당한 장소를 찾으면 입침을 잎조직속에 찔러 넣고 섭식을 시작한다. 보통 이동하는 거리는 짧고 다른 포기나 잎으로의 이동은 거의 일어나지 않는다. 제 1회 탈피 후는 촉각과 다리가 소실되고 최종적으로 잎 위에 정착하게 되는데 한번 정착하면 이동하지 않고 흡즙한다.  2령충은 잎표면에 납작하게 붙어 있으며 투명하기 때문에 쉽게 발견되지 않고 길이는 0.39㎜쯤 된다. 3령충은 0.52㎜가량 되고 2령충과 비슷하다. 4령충은 보통 번데기라고 하는데 번데기는 타원형으로 초기에는 편평하지만 우화가 가까워지면 두꺼워지고 길이는 0.75㎜로 표면에 짧은 실 모양의 납물질로 된 돌기를 가지고 있다.

 

  성충은 2쌍의 날개를 가지고 있는 백색이며 몸은 담황색이나 후에 날개와 몸은 모두 백색가루로 덮이게 되고 성충은 주로 식물의 상층부에서 모여 있게 되는데 체장은 1.5㎜내외이다. 온실가루이는 가온시설내에서는 일단 발생하면 연중 각 충태가 중복되어 나타나지만 무가온 비닐하우스 내에서 오이에 온실가루이를 접종하면 황색끈끈이트랩에 유인된 성충은 접종 후 5일부터 발견되기 시작하여 10일째에 일차 peak를 이루고 이후 약간 감소하지만 다시 15일 후부터는 유인량이 점차 증가하여 6월 하순부터 9월 중순까지는 높은 밀도를 유지하고 9월 하순부터는 밀도가 점차 감소한다. 월동은 특별한 월동태를 가지고 있지 않으며 겨울동안에 재배작물이 있거나 가온시설내에서는 충분히 겨울을 날수 있다. 특히 알은 저온에서도 상당기간 생존할 수 있는데 예를 들면 -3℃에서 15일 이상 생존할 수 있고 -6℃에서는 5일정도 견딜 수 있다. 온도에 따른 온실가루이 각 충태의 반응은 성충의 수명은 암컷이 수컷보다 5~6일정도 길고 25℃에서 암컷이 30.0일, 수컷이 24.5일로 가장 길지만 30℃에서는 ♀♂는 각각 17.1일, 13.9일로 짧다. 일일당 산란수 및 총 산란수 역시 25℃에서 9.8개와 3.5개로 3.℃에 비하여 총산란수는 2배가량 많다.

 

표 1. 온도에 따른 온실가루이 성충의 수명

온도
(℃)

산란전기
(일)

산란기
(일)

산란후기
(일)

성충수명

22
25
30

1.5±0.29
1.1±0.21
0.2±0.09

24.2±2.08
28.8±1.88
17±1.91

1.2±0.40
0.5±0.32
0.5±1.91

26.3±2.02
30.0±2.17
17.7±1.72

20.7±1.76
24.5±1.88
13.9±1.25


 한편 각 충태의 기간은 18~30℃범위에서 온도가 높을수록 발육기간은 짧아지는데 30℃에서는 27℃에 비해서 약간 길어지기 때문에 생육 최적온도는 27℃이며 알기간은 평균 7.8일, 유충기간은 1령, 2령, 3령, 4령이 각각 5.0일, 4.6일, 4.4일, 6.7일로 총 20.7일이나 최적온도인 27℃에서는 16.0일이며 알부터 유충까지는 총 22.2일이 소요된다.

 

다. 방  제

 

 1) 재배적, 물리적 방제법

 

재배적 방제법으로 재배가 끝난 작물의 잔여물이나 잡초 등을 완전히 제거하여 다음작물을 재배할때 발생원을 제거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온실가루이에 기생당하지 않은 건전한 모목을 선택하여 식재하여야 하며 주변 잡초에도 살충제를 살포하여 발생원을 제거해야 한다. 물리적 방제법으로는 첫째, 온실가루이 성충은 황색끈끈이 트랩에 유인이 잘 되기 때문에 황색비닐주머니에 물을 담아 팽팽하게 한 다음 표면에 구리스 등 끈적끈적한 물질 등을 발라 성충을 유살하면 어느 정도 밀도를 낮출 수 있고, 둘째, 시설재배의 경우 시설내의 온도가 50℃이상 상승할 가능성이 있고 하우스내에 잡초나, 잎, 줄기 등의 잔여물이 남아 있을 경우에는 1~2주간 정도 하우스를 밀폐하여 온도를 상승시켜 남아 있는 충을 죽이거나 잡초를 고사시켜 발생원을 제거한다.

 

 2) 화학적 방제

 

  온실가루이는 발육기간이 짧고 산란수가 많을 뿐만 아니라 시설내에서는 휴면하지 않는 세대가 많아 개체군의생장이 빠르기 때문에 생식밀도가 낮아졌어도 복원력이 강하여 바로 안정한 개체군을 형성하게 된다. 이와 같은 성질은 재배관리를 잘하여도 온실가루이 방제를 어렵게 하기 때문에 황색끈끈이트랩(길이 30㎝×9㎝)을 설치하여 성충의 발생예찰을 정확히 하여 발생초기에 적용약제를 살포하여 방제한다. 그러나 같은 계통의 약제를 연용하면 발생세대수가 많아 내성을 쉽게 획득하기 때문에 계통이 다른 약제를 번갈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면 초기에 발생량이 많고 충의 밀도가 높으면 유기인계 살충제를 사용하여 초기 밀도를 낮추어 주고 그 이후에는 곤충생장조정제나, 미생물농약 등으로 충을 피해밀도 이하로 조절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초기밀도가 낮을 때는 약간의 약제저항성은 가지고 있지만 피레스로이드계나 저독성인 퀴녹사린계, 그리고 곤충생장조정제 등을 번갈아 살포한다.

 

 3) 생물적 방제

 

  온실가루이의 생물적 방제 인자로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천적은 기생봉인 온실가루이좀벌이다. 이것은 이미 유럽과 일본 등지에서 생물농약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오이에 발생하는 온실가루이를 대상으로 온실가루이좀벌을 접종하여 방제가능성을 검토한 결과 오이 20주당 온실가루좀벌 50마리를 일주일 간격으로 3회 접종하면 80%정도의 방제효과를 얻을 수 있다. 방사시기는 황색끈끈이트랩을 이용하여 유인된 충수가 일주일에 10마리 정도가 되는 시기를 잘 포착하여 방사해야 한다는 점이 주요하다.

'농사일반 > 농약'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점박이응애  (0) 2008.01.21
꽃노랑총채벌레  (0) 2008.01.21
파밤나방 실태와 방재..  (0) 2007.12.18
아메리카입굴파리..  (0) 2007.12.18
달팽이 퇴치 이렇게...  (0) 2007.12.01

가. 발생 및 피해

 

  파밤나방은 나비목 밤나방과에 속하며 주로 열대와 아열대지방이 원산이나 그 이동능력이 크기 때문에 온대지방에까지 확산되었다. 우리나라에서는 1926년 황해도 사리원에서 사탕무우를 가해하는 해충으로 기록된바 있으나 최근에는 전남 진도의 대파 집단재배지에서 피해가 확인된 후 1988년에는 전남지방의 파, 배추, 콩 등 전작물과 채소작물에 발생하면서 피해가 증가하였고 1989년부터는 전국적으로 대발생하여 피해가 심각한 실정이다. 기주식물은 총 50여종이 확인되었고 그중 채소작물은 노지에서 파, 무, 고추, 배추, 양배추 등의 잎을 가해하며, 비닐하우스 등 시설재배의 경우 수박의 꽃과 과일표면을 가해하는데 시금치는 월동작물로서 겨울동안에 중요한 서식처가 된다. 밭작물에서는 땅콩, 콩 등 콩과 작물에 피해가 크며, 전북지방에서는 생강에 극심한 피해를 입고 있다.

 

  화훼류에서 글라디올러스는 노지에서 잎맥만을 남기고 가해하며 안개초는 숙근으로 비닐하우스 내에서 월동처가 되기 때문에 이듬해 전염원으로 중요하다. 파밤나방 유충의 가해 및 이동양상은 대파의 경우 알덩어리로 잎에서 부화한 유충은 표피를 야간에 식해하고 바로 잎 속으로 들어가서 잎내부에서 식해하거나, 일부는 실을 토하여 바람을 타고 포기로 이동하기도 한다.

 

  또한 이 해충은 2령기 까지는 집단으로 모여 사는 경향이 있으나 3령기부터는 분산하여 주변의 다른 포기로 이동하는데 분산범위는 비교적 좁고 피해 초기에는 산란된 포기를 중심으로 부채꼴로 피해가 진행된다. 4, 5령충이 되면 낮에는 잎이나 그늘진 곳으로 들어가고 밤에는 잎밖으로 나와 표피를 남기지 않고 폭식하는데 날씨가 흐리거나 유충의 밀도가 높아지면 낮에도 밖으로 나와 식해하는 개체가 많이 관찰된다.

 

나. 형태 및 생활사

 

  성충은 날개를 편 길이가 25~30㎜, 몸길이는 15~20㎜로 담배거세미나방과 비슷하지만 크기는 상당히 작다. 몸색깔은 전체적으로 밝은 회갈색으로 날개의 중앙부에 황갈색의 원형반문이 있으며, 날개가 날개무늬의 색깔은 개체간에 다소 차이가 있다. 알은 0.3㎜내외의 둥근 진주모양이고 색깔은 담황색이며 잎표면에 알덩어리로 산란한다. 알덩어리는 인편으로 덮혀 있고 크기는 일정하지 않지만 보통 20~30개의 알로 되어 있다. 부화유충은 약 1㎜, 종령유충은 약 35㎜로 유충의 유령기는 담록색이지만 3령이 지나면 담록색에서 흑갈색에 가까운 것까지 다양한 채색을 나타낸다. 번데기는 방추형이고 길이는 15~20㎜의 밝은 적갈색인데 종령유충이 되면 줄기를 타고 땅속 뿌리부분으로 기어 들어가서 뿌리의 연약한 부분을 섭식하면서 흙속에서 번데기가 된다.

 

표 2. 온도에 따른 파밤나방의 알기간 및 부화율    (‘91. 이등)

온도 (℃)

부화율 (%)

알기간 (일)

30
25
20
15

59.0
86.6
87.4
26.8

2.2±0.4
2.2±0.4
2.2±0.5
19.3±0.7


 부화율은 20~25℃에서 86%이상으로 가장 높고, 알기간은 20℃에서 3.4일 정도이며, 유충기간과 번데기 기간은 25℃에서 각각 17.3일, 8.8일이다. 산란기간은 온도가 낮을수록 길어지고 산란수 역시 많아지는데 25℃에서 알에서 번데기까지의 기간은 28.3일 이기때문에 충의 밀도가 증가하는 7월부터 9월 상순까지는 1세대를 지나는데 약 1개월 가량이 소요된다.

  합성 성페로몬트랩을 이용하여 파밤나방의 발생을 조사하면 4월중순 부터 페로몬트랩에 수컷성충이 유인되기 시작하나 6월 하순까지는 일주일동안 0~3마리로 발생이 극히 미미하다. 그러나 7월 상순부터는 발생량이 급격히 증가하여 9월 하순까지는 트랩에 유인량이 많은데 발생최성기는 7월 중순, 8월 상순, 9월 상순이며 발생 세대수는 6세대 이상 경과하나 수원등 중부지방에서는 년 4세대를 경과하는 것으로 보인다.

 

표 3. 온도에 따른 파밤나방의 유충과 번데기 기간

온도 (℃)

기  간 (일)

유 충

번데기

15
20
25
30

89.0±5.6
32.2±3.2
17.3±2.0
10.5±1.0

-
16.0±2.1
8.8±0.4
5.3±0.8

 

다. 방  제

 

 1) 재배적방제

 

  파밤나방 성충은 4월 중순부터 발생하기 시작하며 6월 하순까지는 일주일에 0~3마리로 발생이 극히 미약하나 7월 상순부터 발생량이 급격히 증가하기 때문에 가을에 파종하여 이듬해 7월 이전에 수확하는 작물에서는 파밤나방에 의한 피해를 염려할 필요가 없고 생육후기에 약간의 피해가 있더라도 과일을 가해하여 직접적인 피해를 주지 않는 한 방제를 하지 않아도 된다.

 

  콩의 경우는 5월 하순부터 6월 하순까지 파종이 가능하나 씨앗이 발아하는데 소요되는 기간은 6일정도로 차이가 없고, 생장이 거의 끝나는 8월 하순까지 생육상황도 크게 차이가 없기 때문에 어느 시기에 파종해도 상관이 없으나 파밤나방에 의한 피해를 회피하기 위해서는 5월 하순부터 6월 상순까지 파종하는 경우는 작물이 생장하여 이미 수관을 형성하고 있기 때문에 7월에 파밤나방에 의해 피해를 받더라도 파밤나방이 가해하는 속도보다 콩의 생육이 왕성하여 수확기까지 방제를 하지 않더라도 수확량에 거의 영향을 주지 않는다. 또한 가해식물범위가 잡초까지 넓어 작물재배기간이나 작물재배가 끝난 후에도 주변의 잡초에 산란하거나 섭식하기 때문에 작물재배지 주변의 잡초를 제거하여 포장위생에도 주의를 기우려야 한다.

 

 2) 화학적 방제

 

  파밤나방을 방제하기 위하여 일반적으로 살충제를 가장 많이 사용하지만 이미 많은 약제에 대해서 저항성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방제가 쉽지 않다. 약제저항성은 이미 1961년부터 미국, 네델란드 등 세계각국에서 유기인계와 합성피레스로이드계 등에 대해서 보고되었으며 국내에서도 기존약제에 대한 내성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그러나 다행스럽게도 최근 파밤나방에 효과가 좋은 새로운 약제들이 개발되어 국내에서도 생산하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약제들을 잘 관리한다면 효과적인 방제수단으로 쓰일 수도 있을 것이다. 특히 일반살충제와 곤충생장조정제인 살충제를 번갈아 사용한다면 약제에 대한 내성발현을 지연시켜 가능한한 방제 효과를 오래 지속시킬 수 있을 것이다.

 

 3) 생물적 방제

 

  최근에 합성페로몬을 이용하여 방제하는 방법이 개발되어 실용화되었는데 성페로몬 물질은 곤충이 상대방(같은 종내에서 암컷이 수컷을, 수컷이 암컷을)을 유인하여 교미하기 위해서 분비하는 물질을 말한다. 이러한 성유인물질을 이용하여 해충의 밀도를 낮추는 방법중에는 대량유살에 의한 방법과 교미교란에 의한  방법이 있다.

 

  대량유살에 의한 방법은 파밤나방 암컷이 내는 성유인물질을 인공적으로 합성하여 천연고무에 흡수시킨 다음 물통 위에 매달아 놓아 유인된 수컷을 물에 빠져죽게 함으로써 암수의 성비가 깨져 충의 밀도를 저하시키는 방법이고, 교미교란에 의한 방법은 직경 2㎜, 길이 20㎝의 폴리에틸렌 튜브에 합성한 성페로몬물질을 주입한 후 1ha에 1,000개씩 작물의정식초기에 포장에 설치하면 폴리에틸렌으로부터 휘산되는 성페로몬물질이 작물을 재배하고 있는 전포장을 덮기 때문에 수컷성충은 이 암컷 합성페로몬 냄새 때문에 혼동을 일으켜 실제 암컷을 찾을 수 없게되어 교미율이 떨어지고 무정란을 산란하게 된다. 또한 후에 교미를 하더라도 (5일정도 교미가 지연되면 부화율이 40%수준으로 떨어짐) 부화율이 낮아져 밀도가 낮아지게 되어 효과적으로 방제할 수 있는 방법이나 최소한 처리면적이 10ha이상이어야 되기 때문에 공동방제용으로 이용될 수 있는 방법이다.

'농사일반 > 농약' 카테고리의 다른 글

꽃노랑총채벌레  (0) 2008.01.21
온실가루이 발생실태와 방재법...  (0) 2007.12.18
아메리카입굴파리..  (0) 2007.12.18
달팽이 퇴치 이렇게...  (0) 2007.12.01
병충해도감...  (0) 2007.10.23

가. 발생 및 피해

 

  최근에 농산물 수출입 물량이 늘어나고 특히 화훼류중 절화나 모종 등의 수입이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외국으로부터 유입된 해충들이 늘어나게 되고 또한 국내에 정착하게 되었다. 따라서 피해를 받은 농산물은 상품성이 떨어질 뿐 아니라 수출 역시 곤란하게 된다. 이러한 해충 중에 하나인 아메리카잎굴파리는 파리목, 굴파리과에 속한다. Liriomyza속은 1894년에 이미 300여종이 기록되었으며 분포도 넓고 이 속 중에 23종이 작물과 관상식물에 피해를 주고 있다. 또한 아메리카잎굴파리는 원래 열대 및 아열대지역에 서식하던 것이 지금은 세계 각지에 분포하고 있고 1940년에 화학농약을 사용하기 시작한 때부터 이미 미국 플로리다에서는 살충제에 저항성이 나타나기 시작하였고, 1970년대에 들어서 플로리다로부터 수출된 화훼류, 관상식물 등이 급격히 늘어나게 되면서 이러한 저항성 계통이 세계 각지로 퍼져나가게 되었다. 일본에서는 1990년부터 동쪽해안 일부지방에 토마토, 국화, 거베라 등의 모나 절화등의 운반수단에 편승하여 전파되었고 기주식물도 11과 40종이 분포한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1994년 1월에 광주광역시 광산구 거베라를 재배하던 비닐하우스에서 피해가 확인되었고 당시의 피해잎율은 83.3%, 피해주율은 96.6%로 극히 심한 편이었다. 또한 동년 3월에는 국화에서, 12월에는 나주의 방울토마토를 비롯하여 구례, 화순, 장성 등지에서 피해가 확인되었고, 1995년에는 순천, 여천, 보성, 영암 등에서 발견되어 전남전역에 걸쳐 피해가 확인되어 발생 1년여만에 급속한 확산을 보이고 있으며 이러한 경향은 전북, 경남, 부산, 제주 등지에서도 비슷하다. 기주식물은 현재 7과 21종이 조사되었으며 그 중 엉겅퀴과에서 거베라, 국화과에서 국화, 가지과에서 토마토와 가지, 산형과에서는 당근과 셀러리에서 피해율이 60%이상으로 높지만 박과작물 중 오이, 참외, 멜론, 수박 등은 비닐하우스에서 살충제 살포를 중단하는 시기인 수확말기부터 발생량과 피해가 급격히 증가하기 때문에 계속적으로 주의 깊은 예찰이 요구된다.

 

나. 형태 및 생활사

 

  성충은 체장이 1.7㎜, 날개 편길이 3.43㎜정도로 머리, 가슴측판및 다리는 대부분 황색이고, 그외에는 검정색으로 광택이 있다. 암컷성충은 수컷에 비하여 약간 크고 복부말단에 잘 발달된 산란관을 가지고 있으며 우화한 성충은 대부분 성비가 1:1이고 24시간 내에 교미하여 교미시간은 최소 10분이나 보통 30분~1시간정도이고 최고로 3시간까지 교미하는 개체도 있다. 암컷의 산란율은 높이기 위하여 교미횟수는 한번이상이며 교미한 성충은 산란관으로 구멍을 뚫고 흡즙하여 피해를 주고 흡즙한 자리에 산란하게 되는데 알은 길이/폭이 0.27㎜/0.25㎜로 반투명한 젤리상의 타원형이며, 성충의 흡즙한 수에 대한 산라수의 비율은 기주식물에 따라 차이가 있어 토마토에서는 26%, 거베라는 13.3%이지만 두기주 모두 개체간의 변이는 크다.

 

   유충은 황색 또는 담황색의 구더기 모양이고 3령을 경과하면 길이/폭 2.03㎜/0.87㎜의 종령유충이 되는데 잎의 표피만 남기고 그림을 그리듯이 갱도를 만들면서 잎육을 식해하여 피해를 준다. 유충이 발육함에 따라 갱도의 직경과 형성율이 증가하는데 3령유충의 섭식량은 1령유충의 섭식량에 비해 무려 643배에 달한다. 이러한 갱도의 형성이 많아지게 되면 광합성을 저하시키는 원인이 된다. 번데기는 1.75㎜/0.74㎜의 장타원형으로 갈색이고, 종령유충이 되면 잎의 표피를 뚫고 나와 잎위나 토양위로 굴러 떨어져 번데기가 되는데 전용기간은 약 2~4시간이나 온도에 따라 상당히 차이가 있고 주광성(走光性)은 약하지만 주촉성은 강하다.

 

  각 충태별 온도반응은 기주식물에 따라 차이가 있는데 거베라와 토마토의 경우 발육영점은 거베라에서 알이 11.2℃ 유효적산온도가 33.9DD, 유충이 10.3℃, 38.6DD, 번데기가 10.7℃, 152.3DD, 알부터 번데기까지의 총기간에서는 10.5℃, 222.8DD이었고, 토마토에서는 발육영점, 유효적산온도가 각각 알이 13.6℃, 20.2DD, 유충이 9.3℃, 43.7DD, 번데기가 11.0℃, 114.3DD 그리고 알부터 번데기까지는 11.3℃, 178.2DD이다.

 

표 4. 토마토에서 아메리카잎굴파리의 발육기간(日)

온 도 (℃)

유 충

번데기

15
20
25
30

9.8
3.5
2.2
1.2

6.3
4.7
3.0
2.0

32.3
12.3
7.1
6.2

 

표 5. 아메리카잎굴파리의 발육영점과 유효적산온도

충 태

거베라

토마토

발육영점

유효적산온도(DD)

발육영점

유효적산온도(DD)

11.2

33.9

13.6

20.2

유 충

10.3

38.6

9.3

43.7

번데기

10.7

152.3

11.0

114.3

알~번데기

10.5

222.8

11.3

178.2

 

다. 방  제

 

 1) 재배적, 물리적 방제

 

  물리적 방제방법은 앞에서 설명한 온실가루이와 같이 황색끈끈이트랩을 이용하여 성충을 유인하여 포살하므로써 밀도를 줄일 수 있다. 또한 시설재배의 경우에는 한냉사를 설치하여 성충의 유입을 차단시키고 건전묘를 구입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재배가 끝난 후 감염된 잔여물이 시설내에 남아있지 않도록 하거나 재배지 주변에 쌓아두어 발병원이 되도록 하는일이 없어야 한다.

 

 2) 화학적 방제

 

  아메리카잎굴파리의 화학적 방제로는 본충의 생물학적인 특성 즉 빠른 발육속도, 성충은 작고 빠른 기동성, 토양에서 상대적으로 긴 번데기기간, 높은 번식력, 알과 유충이 잎조직 속에서 보호받을 수 있는 조건 때문에 살충제에 의한 방제를 상대적으로 어렵게 한다. 또한 잘못 선정된 살충제를 수년에 걸쳐 계속 사용하여 약제에 저항성을 가진 계통이 나타날 뿐만 아니라 포식자나 기생봉 등 천적의 감소로 인하여 대발생을 유도하는 결과를 가져오게 되기 때문에 보다 정확한 피해한계를 설정하여 적기에 적합하고, 정확한 살충제를 살포하는 것이 필요하지만, 무엇보다도 발생초기에 즉 산란흔을 발견하면 유충에 의한 피해를 발견하기 어렵다하더라도 적용약제를 5~7일 간격으로 3회 이상 계통이 다른 약제를 번갈아 살포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3) 생물적 방제

 

  외국에서는 기존 사용하던 약제들의 유효기간이 3년이내로 짧아 최근에는 기생봉을 이용한 생물적방제 방법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기 위하여 Dacnusa sibirica와 Diglyphus isaea등을 이용한 방법이 개발되고 있어 금후 효과적인 방법들을 활용하여 종합방제체계를 확립하는 것이 중요하다.

'농사일반 > 농약'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온실가루이 발생실태와 방재법...  (0) 2007.12.18
파밤나방 실태와 방재..  (0) 2007.12.18
달팽이 퇴치 이렇게...  (0) 2007.12.01
병충해도감...  (0) 2007.10.23
파밤나방의 방제에 대하여 ...  (0) 2007.10.22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