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나물(눈개승마)종근입니다.
잔뿌리 발생이 많아 경사지에 토양이 유실되는 것을 방지하기위해 재배되기도 합니다.
어린잎이 삼 잎과 닮았다 해서  울릉도에서는 삼나물 이라고 부르는데 실제로
인삼 성분인 사포닌을 많이 함유하고 있고 단백질도 풍부한 고급나물입니다.
삼나물(눈개승마)은 씨앗과 포기나누기를 통해 번식하는데 그 시기는 늦가을이나 봄에 실시합니다.
씨앗은 작고 미세하여 가는 모래에 섞어 파종하는데
노지에 직파하는 것보다는 포트나 연결트레이에 파종하는 것이 발아율이 높습니다.
가을철 노지에 직파하는 경우에는 흙에 살짝만 묻히게 씨앗을 파종한 후
차광막을 덮고 물을 흠뻑 뿌려줘야 발아가 촉진됩니다.
삼나물(눈개승마)종자는 빛을 좋아하고(호광성) 온도가 낮은(저온성)곳에서 발아가 잘됩니다.
봄철에 씨앗을 파종하는 경우에는
파종 한 달 전쯤부터 냉장고속에 씨앗을 보관했다 파종해야합니다.
씨앗은 보통 굵기의 2-3배쯤 흙을 덮어줘야 싹이 잘 틉니다.
씨앗이 깊이 묻히면 발아율이 떨어집니다.
포트나 연결트레이에 씨앗을 파종할 때에도 씨앗이 깊이 묻히지 않게 조심하고(1mm이내) 파종 후 물을 뿌려주고 수분증발이 덜 되도록 흰 종이나 투명비닐로 덮고
겉흙이 마르지 않게 2-3일에 한 번씩 물을 주어야 발아가 잘 됩니다.
싹틔우기 좋은 온도는 25도 정도로 3월 중순에 파종하여 약 90일 정도 모종을 키웠다가 장마철에 이식하면

활착이 잘 됩니다.
포기나누기는 주로 늦가을에 하는 것이 좋은데 이 경우 이듬해 약간의 수확물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이식후 초기 2-3년은 포기를 키우는데 집중해야만 합니다.
이 기간에 발생하는 꽃대는 미리 제거하는 것이 포기를 키우는데 도움이 됩니다.

 


삼나물은 한번 심으면 10년 넘게 장기재배가 가능한 작물입니다.
재식거리는 넉넉하게(50cm*30cm)이식하는 것이 좋습니다.
초기에 밀식재배 했다 커가는 과정을 살펴보며 중간 중간 포기를 옮겨심기하는 것도 좋은 재배 요령입니다.
장기간 재배하기 때문에 토질은 비옥하고 약간 축축한 곳이 좋고 반음지식물로 밭뙈기에 재배할 때는 인위적으로 차광막을 설치해야 나물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됩니다.

 


보통 삼나물, 땅두릅 등 줄기를 이용하는 산나물을 재배하는 경우 등겨나 낙엽, 볏짚 등을 두둑에 수북이 올려주면 줄기가 햇볕에 노출되어 딱딱해지는 것을 막고 또 줄기를 길게 키울 수 있어 수확량을 증대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가을에 줄기를 벤 다음 퇴비나 등겨 등을 두껍게 덮어주고 화학비료는 따로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지나친 시비는 식물체의 키만 키워 재배관리에 어려움이 따릅니다.

이른 봄에 채취하여 삶아 말려 나물로 사용합니다.

 


산마늘은 군생 식물이라 같이 붙어서 자라는 것이 생육에 도움이 됩니다.
반음지가 적당하고 물빠짐이 좋은 부엽토가 좋습니다.
이식후 첫해엔 제대로 활착이 안되는 경우 잎이 누렇게 퇴색됩니다.
이것은 죽은 것이 아닙니다.
5월말에 꽃이 피고 7월에 씨앗을 맺힌다.
봄엔 씨앗을 파종하거나 가을에 포기나누기로 번식합니다.

 


이식간격은 20cm입니다.

 

 

깊이는 눈이 땅표면에서 2cm정도에 묻히게 심습니다.

 

 

심고나서 물을충분히 뿌려줍니다.
산마늘은 열이 많은 식물이라 비닐로 멀칭하면 좋지못합니다.

 


산마늘은 다른작물에 비해 산소요구량이 높아 완전 발효된퇴비를 밑거름으로 사용합니다.
고자리파리의 발생시키는 화학비료는 사용하지 않는게 좋습니다.

 


산마늘을 심고 왕겨나 낙엽썩은것을 듬뿍 올려주면 잡초발생을 줄입수 있습니다.
산마늘은 크게 세가지로 분류합니다.
가장 많이 알려진 "울릉도종"  "오대산종"  "지리산종" 으로 분류 합니다.
잎이 가장 큰게 울릉도종 이고,  잎이 가장 작은게 오대산종,  두가지의 중간이 지리산종 입니다.
날씨가 따뜻한 곳에선 오대산종 산마늘은 잘 자생하지 못합니다.
5월중순이후부터는 인위적으로 차광막을 설치해줄 필요가 있습니다.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산나물(약초) 채취가 한창입니다.

맛도 좋고 몸에 이로운 산나물은 자연이 준 천연 웰빙식품입니다.

그러나 산에는 약초와 모양이 비슷하지만 식중독을 일으키는 독초가 많아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산림청이 발표한 산나물과 이와 유사한 독초의 구별법을 알아봅니다. 

1. 머위와 털머위

식물 전체를 약용이나 식용으로 쓰는 머위는 이른 봄에 꽃이 피며 잎에는 부드러운 털이 있습니다.

 

 

독성이 있는 털머위는 잎이 짙은 녹색으로, 두껍고 표면에 윤이 나며 갈색 털이 많습니다.

 

 

2. 곰취와 동의나물

대표적인 산나물 중 하나인 곰취는 잎이 부드럽고 미약한 털을 갖고 있습니다.

 

 

 동의나물은 독성이 매우 강한 식물로, 습지에서 자라 잎의 앞·뒷면에 윤이 나며 잎의 두껍습니다.

 

 

3. 우산나물과 삿갓나물

뿌리를 약용 및 식용으로 쓰는 우산나물의 경우 가장자리가 잘게 갈라져 있고 가운데가 깊게 2열로 분할된 잎이 5~9개 돌려나 있습니다.

 

 

독초인 삿갓나물은 줄기 끝에 가장자리가 갈라지지 않은 6~8장의 잎이 돌려납니다.

 

 

4. 원추리와 여로

원추리는 식물 전체를 약용 및 식용하지만 여로는 독성이 강해 주로 바르는 용도로만 사용된다.

원추리의 아랫부분은 섬유질로 싸여 있지 않고 털이 없으며 좁은 잎은 아랫부분에서 서로 포개져 나오고 잎에 주름이 없습니.

 

 

여로의 원줄기 아랫부분은 그물과 같은 섬유질로 싸여 있고, 잎에 털이 많습니다.

또 길고 넓은 잎은 대나무 잎처럼 나란히 맥이 많고 주름이 깊게 져 있습니다. 

 

 

5. 산마늘과 박새

약용 및 식용으로 쓰는 산마늘은 강한 마늘 냄새가 나며 뿌리는 파뿌리와 비슷합니다. 넓은 잎(4~7㎝)이 2~3장 달립니다. 

 

 

독성이 있는 박새는 잎이 여러 장 촘촘히 어긋나게 달리며 특히 큰 잎(길이 20㎝, 넓이 12㎝)은 맥이 많고 주름이 뚜렷합니다.

 

 

6. 하수오와 박주가리

하수오는 잎이 줄기에서 어긋나고 식물체에서 하얀 유액이 나오지 않습니다.

 

 

 박주가리는 덩굴성이라는 점에서 하수오와 유사하지만 심장형인 잎은 줄기에서 서로 마주나며, 잎을 자르면 흰색 즙(유액)이 나옵니다.

박주가리는 뿌리를 약용 및 식용으로 이용하는 하수오와 유사한 식물로 뿌리를 약용으로 이용할 수 있으나 독성이 강해 나물로 먹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7. 삼지구엽초와 꿩의다리

약용 및 식용으로 쓰는 삼지구엽초는 잎의 가장자리에 털 같은 잔 톱니가 발달해 있습니다.

 

 

  꿩의다리는 독성이 있으며 잎이 작고, 3~4개로 갈라져 있으며 끝이 둥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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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귀, 곰취등 산형과들은 씨앗 껍질에 발아 억제 물질이 있어 파종을 하면 씨앗이 땅에 파 묻혀 발아 억제 물질이 다 빠져 나갈 때까지 2~3년간 발아 안 되다가 그 이후에 발아가 된다.

그래서 발아 억제 물질을 인위적으로 빨리 빼 내기 위해 흐르는 물에다 담가놓는다.

흐르는 냇물에  4-5일 정도 담가 뒀다가 건져서  냉동실에 넣어 3-4일 꽁꽁 얼렸다 꺼내 수분을 살짝 말린후 파종하면 발아가 잘 된다. (집에선 아침 저녁으로 물을 갈아주며 4-5일 가량 물에 담가주면 발아를 억제시키는 물질들이 빠진다-씨앗에서 우러나오는 검은 물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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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배지 선정>
해발 1천m 이상되는 고산지대와 울릉도 숲속의 서늘한 지역에서만 자생하기 때문에 서늘한

기후조건이 우선적이다.

표고 6백m 이상의 고산지역에서재배되어 왔기 때문에 일반 저지대의 경우 한여름철의

고온으로 인한 여름 고사 현상을 막는 것 또한 중요한 재배 관건이다.
일반지에서는 봄철 햇빛을 충분히 받아 따뜻하고 여름철에는 그늘지고 청량한 습기가 있는

환경이 좋다.

재배지 토양은 pH 5.3 정도의 약산성으로 활엽수의 낙엽이 잘 부식된 유기물 함량 11-13% 정도로

 매우 많고 칼슘함량이 높다.
일반 밭재배 경우 자연조건을 충족할 수는 없지만 유기물이 많아 비옥하며 배수가 잘 되는

사질 양토인 곳이 좋다.

토양수분은 다소 습기가 있는 상태에서 잘 자란다.

<씨앗뿌리기와 포기나누기>
산마늘은 3-4년생 이상되어야 꽃이 피고 씨앗이 맺힌다. 씨앗은 7월 중순경 종자가 익어 떨어지기

전에 채취하는 것이 좋다.

 씨앗 채취 즉시 파종하는 것이 좋은데 쌈채농가의 경우 씨앗으로 번식하기는 번거롭고, 3-4년
까지 무작정 재배해야만이 4-5년째부터 수확이 가능하므로 씨앗뿌리기 보다는 묘주를 소량 구입해서 재배 수확하면서 포기나누기를 실시해 늘려가는 것이 좋다.
포기나누기를 할 경우에는 당년 또는 다음해에 수확에 가능하다. 포기나누기는 3-4년된 종구를 구입해 심고 수확해 가면서 3-4개로 쪼개 포기를 늘려가는데 시기는 지상부가 마른 뒤 9-10월에 하는 것이 좋다.

<정식>
재배지에 충분한 유기물과 석회 등을 시용하고 경운하여 3-5년생의 묘주를 구입해서 20×30㎝로 정식한다. 이럴 경우 1백50평당 8천주가 심겨지게 된다.

수확량을 많게 하기 위해서는 15×15㎝를 표준으로 가감 조절하는데 3백평당 3만-3만5천주가 식재되는 것이다.
본밭에 심고 나서는 제자리에서 45년 이상 연속 수확할 수 있으며 이후에는 알뿌리에서 새로운 개체가 많이 나와 포기가 지나치게 커지므로 이를 캐서 다시 나누어 심는 것이 좋다. 산마늘은 강원도 고산지역에서도 월동이 가능할 정도로 추위에 견디는 성질을 갖고 있다.

<비료주기>
산채류는 화학비료보다는 유기물을 밑거름으로 충분하게 투여하는 것이 좋다.

다만 추비로 천연 추출물 비료나 기타 화학비료를 농도를 약하게 해서 자주 관주해 주기도 한다.
유기물은 1백50평당 퇴비 1천5백kg 이상 깻묵과 잘 부식된 계분을 각각 50kg 정도 넣고 경운해 두었다가 정식시에 다시 갈고 정식한다. 최근 들어서는 기능성 유기액비로 알파그린이나 FA-100 등을 혼합해 엽면시비나 관주를 해서 수확도 높이고, 재배도 수월하게 하고 있다.

<연화재배>
엽초경을 연백화하는 방법으로 연화재배를 하면 먹는 부위가 늘어나 수량이 많아지고 먹기에도 좋다. 싹이 올라오기 전에 왕겨를 6-10㎝ 정도 높이로 덮어 왕겨가 햇빛을 차단해 줌으로써 줄기와 잎을 연백화시켜 가식 부위를 많게 한다.

한여름 고온기에는 차광망을 씌워 하우스내 온도를 낮춰주는 것이 필수인데 수막시설을 추가하여 한여름과 한겨울 재배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것이 좋다.

6.수확 및 출하
완전히 전개된 잎줄기를 1매씩 딴 후 한 묶음당 10-15매씩 묶어 출하한다.
이때 포기마다 잎을 1매씩 남겨두어야 한다. 남긴 한잎은 광합성을 하여 다음잎의 충실한 새싹을 만들기 위해서이다.
쌈채로 출하할 때는 1백g 단위로 포장하고, 꽃을 먹기 위해서는 씨앗이 여
물기전에 따서 포장해 출하한다.

 

고사리 종묘 1년산 잔뿌리와 눈의 개체수가  많음을 그림으로 도 확연하게  볼수있다

 

고사리를 3년 이상 채취 하다 캐는 뿌리는 위의 그림처럼 눈과 잔뿌리가 적어 육묘로의 가치가 떨어진다 

 

 고사리 육묘란

 

*고사리를 꺽지 않고 육묘로 기른 1년생 뿌리를 육묘라고 한다

1.육묘를 고르기전에 농장을 직접 방문하여 품종을 확인하고 생육 상태와 품질을 확인한다

2.절대로 1년산 육묘를 선택 한다

3.고사리 뿌리의 가치는 고사리의 눈수와 건강 상태 채취시 채취 방법과 이동 보관 방법에 따라 달라 진다


고사리 종근과 일반뿌리의 차이점

 


고사리는 옛날부터 먹어왔던 산나물 중에서 가장 오래된 산나물이다

과거에는 봄철에 산에서 채취해서 먹었어지만 요즈음은 산림이 우거지고 농촌인구가 노령화 되어서 고사리를 채취하기가 어렵다

이제는 산에서 자란 고사리를 밭에다 재배를 하는 것이 보편화되고 있지만 고사리를 번식하는 기술은 아직 까지 제대로 된 책한권이 없는 실정이다
우리가 알고 있는 고사리번식은 포자 번식으로 알고 있지만 포자로는 번식이 힘이든다

그럼 뿌리로 번식을 해야 하는 되 기존에 고사리 밭에서 일반뿌리를 캐다가 심다보니 고사리밭이 조성되기까지는 너무나 어려움이 많다
일반 고사리 뿌리로 번식을 할려면 뿌리에 눈이 없는 것들이 많다 특히 노화된 뿌리에는 눈이 전혀 없으am로 농가에서는 이런 점을 주의해야 한다
고사리 번식은 반드시 종근으로 키운것을 구입해야 한다

종근용은 고사리 성장을 억제해서 일정량의 뿌리에 기존 노화된 페뿌리 보다 눈 숫자가 월등히 많다
종근으로 키운 뿌리도 가급적 1년생을 심는것이 유리하다

평당 몇키로를 심는것이 중요한것이 아니고 어떤 종근을 심을 것인지가 먼저 결정되어야 뿌리의 양을 계산 할수있다
농사는 처음에 한번 선택을 잘못하면 힘이 많이 든다 특히 고사리 농사는 한번 심으면 여러해를 수확하기 때문에 더욱더 그렇다

고사리의 품종과 종근을 잘 선택해서 심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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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리 심을때 꼭 지켜야할 필수조건*

 


위치: 가급적 남향과 약간의 경사
토질: 토질이 좋을 수록 생산량 높음
품종: 절대적으로 먹고사리 단일품종을 선택해야 맛이좋고 수확량도 많음  (청고사리는 수확량이 배 이상 떨어진다)
종근선택: 가급적 고사리 밭을 보고 1년생 종근 아니면 2년생을 구입 할것
종근의 량: 평당0.7kg-1kg
밑거름: 최소한 1개월 전에 넣고 갈아둔다(질소질 피해)
골타기: 골의 깊이는 15cm정도, 넓이는 80cm정도
종근: 골에다가 한줄로 펴서 심는다  (노출시간 단축 , 운반중 동해방지 )   

흙 덮기: 종근을 놓고 바로 5cm정도 덮어준다
활착후 잡초관리: 고사리가 올라 오기전에 잡초를 완전히 제거 한다
*최소한의 투자로 최대한의 수익을 올릴수 있게하고 최초수확 시기를 앞당기며 장기간 소득을 올릴수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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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나물은 앙증맞다. 잎이 젓가락으로 집기 어려울 정도로 작다. 하지만 물기를 잔뜩 머금어 새색시마냥 도톰한 잎은 싱싱함을 한껏 뽐낸다. 몸 속에 물기를 많이 함유하고 있어 가뭄에도 잘 견디는 생명력을 자랑한다. 돌 틈이나 그 위로 번식해 나가는 것을 하루하루 관찰하다보면 봄 기운을 완연하게 느낄 수 있다.

돌나물은 돌 틈이나 그 위에서 산다고 해서 돌나물이란 이름이 붙여졌다는 얘기가 전해진다. 생명력이 끈질긴데다 번식력이 좋고 늘 푸른빛을 띠기 때문에 화분이나 화단에 심어놓고 관상용으로 즐기기도 한다.
여름에는 노란색 꽃이 흐드러지게 피기도 한다. 돌나물은 예로부터 이른봄, 밭에서 싱싱한 채소가 나오기 전 우리 식탁을 풍성하게 하던 산나물이었다. 깨끗이 씻어 물기를 뺀 다음 초고추장을 끼얹으면 싱싱한 맛과 새콤한 맛이 나른한 봄날, 입맛을 돋우는 데 그만이다. 식초하고도 잘 어울린다.


토질 가리지 않아 재배가 손쉽다

돌나물은 토질을 가리지 않는데다 전국 어디서든지 잘 자라기 때문에 부담 없이 즐겨 먹을 수 있는 채소 중의 하나로 손꼽힌다. 줄기가 땅 위를 기는 듯이 15~50㎝ 정도 자라고, 마디마다에 뿌리가 내려 순식간에 번식하는 특성이 있다. 뿌리를 남겨두고 칼로 베어 먹으면 금세 새순이 돋아나 금방 무성해지기 때문에 한 해 동안 여러 차례 먹을 수 있다.
봄이 깊어지면 질기고 쓴맛이 나므로 나물로 먹기에는 부적합하다. 햇볕이 뜨거워지기 훨씬 전에 햇빛을 가려주면 노란색 꽃이 좀더 늦게 피고 오랫동안 베어 먹을 수 있다. 잎은 타원형으로 한 자리에 3장씩 나고 길이 2~3㎝, 폭 5㎜이다.
돌나물은 김칫국물에 둥둥 띄워내도 일품이다. 칼슘을 특히 많이 함유한 산나물로, 물김치의 시원한 맛을 더한다. 봄에 나는 것은 겉절이나 초고추장무침, 돌나물김치를 담가 먹는 데 일품이다. 인후염과 만성 간염에 상당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한방에서는 불갑초(佛甲草)라고 하는데 해열·해독·타박상·간 경변 등에 치료 효과가 있다.
돌나물은 적당히 그늘진 곳에서 잘 자란다. 이런 데서 나는 것이라야 질기지 않고 맛이 좋다. 양지바른 데서 난 것은 약간 질긴 편이다. 그리고 쓴맛이 나서 입맛을 버리기도 한다. 돌나물은 약간 습기를 머금은 바위나 돌 틈에 뿌리를 내리고 그 위나 사이로 번져나가는 습성이 있다. 밭에 재배하더라도 물을 자주 줘야 하고, 햇빛을 적당히 가려줘야 좋은 품질의 돌나물을 채취할 수 있다.
돌나물은 재배시 물을 자주 안 주면 쓴맛이 강해진다. 강한 햇볕에 견디는 힘이 강하지만 생육적온은 18~25℃이다. 한여름에 수확할 목적이라면 미나리꽝처럼 햇빛을 20~30% 가려주는 것이 좋다.
토질은 보수력이 있고 물 빠짐이 좋은 점질양토 또는 사질양토로 걸찬 땅이나 메마른 땅 어느 곳에서도 잘 자란다.


햇빛 20~30% 가려주면 품질 향상

봄나물은 번식시키기 손쉬운 산나물 중의 하나로 손꼽힌다. 며칠 동안 뿌리째 뽑아 두어도 말라죽지 않고, 심자마자 줄기마디에서 뿌리가 나올 정도로 튼튼하고 번식력이 강하기 때문에 포기나누기나 꺾꽂이로 번식시킨다.
포기나누기는 세력이 왕성한 것에서 한 포기씩 떼어내 15㎝ 간격으로 심는다. 대면적에 재배할 경우 꺾꽂이 방법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줄기마디에서 뿌리가 생기는 특성을 이용하는 것으로, 줄기를 2~3㎝ 정도로 자른 다음 본밭에 아주심기한다. 이때 줄기는 300평당 200~300㎏ 필요하다.
거름은 밑거름 위주로 하고, 완숙퇴비와 유기질비료를 이용한다. 밑거름은 아주심기 7일 전에 밭 전면에 뿌리고 로터리 쳐서 잘 섞은 다음 골을 만든다. 질소비료를 지나치게 많이 줄 경우 웃자랄 염려가 있으므로 주의한다. 특히 요소·염화칼리 등이 돌나물에 직접 닿으면 피해 증상이 나타난다.
웃거름은 여름재배 기준, 6월 하순과 7월 하순 두 차례로 나누어 주고 비 오기 직전이나 비가 올 때 주면 시비에 의한 피해를 줄일 수 있다. 비가 내리지 않을 경우 시용 후 잎을 물로 씻어주는 것이 안전하다. 수확량을 늘리기 위해서는 묽게 탄 액비를 웃거름으로 적절히 주는 것이 좋다.
어린 모를 이식한 당해년에는 포기 사이가 넓지만 이듬해가 되면 생육이 왕성하여 포기 속이 썩을 염려가 있으므로 적당히 솎아주는 것이 좋다. 돌나물이 땅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포장 전체를 뒤덮을 때까지는 잡초를 뽑아주어야 한다. 잡초를 그냥 내버려두면 수확할 때 잡초를 방제하는 것보다 일손이 더 많이 든다.


병해가 거의 없어 무농약 재배 가능

돌나물은 조금만 노력을 기울이면 연중재배가 가능하다. 봄재배는 기후가 알맞아 별다른 관리가 필요없다. 그러나 여름재배할 경우에는 꽃이 필 무렵 꽃대를 제거하고 6월 중순~9월 중순까지 햇빛을 가려줘 잎이 세지지 않도록 한다. 겨울부터 이른봄에 수확할 경우 가을에 비닐하우스를 설치하고 수막 등으로 보온을 해준다.
연중재배할 경우 무름병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2년을 주기로 종묘를 다시 아주심기하여 줄기가 굵고 상품이 좋은 돌나물을 해마다 생산할 수 있도록 한다. 여름철 고온기에는 햇빛을 가려주고 수확 후 곧바로 물비료를 주면 수확량이 많아질 뿐만 아니라 생육기간도 단축된다.
수확은 새순 끝을 잡아당겨 떨어지는 부위 위쪽만 하는 것이 좋다. 조직이 여리므로 양철 한쪽 끝을 칼날처럼 날카롭게 갈아 수확할 때 이용해도 된다. 한꺼번에 많은 돌나물을 수확하기 위해서는 칼보다 쓰레받기 모양의 양철 칼날을 이용하는 것이 훨씬 편리하고 작업능률도 높다. 돌나물을 출하할 때는 잎이 짓무른 것은 골라내고 줄기 길이는 5~7㎝가 되도록 한다.
최근 들어 돌나물 재배농가가 늘어나면서 시세가 불안정한 편으로 현재 농가에서는 대부분 신문지에 싸서 10㎏들이 종이박스에 포장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대면적에 재배할 경우 저장성이 짧기 때문에 미리 공판장 등 출하처를 확보해 두는 것이 안전하다. 시세는 겨울에 좋고 기온이 높아질수록 봄부터 하루하루 떨어지는 것이 일반적이다. 

왼쪽 : 재배하는 동안 햇빛을 20~30% 가려주면 돌나물은 푸른색이 짙어 싱싱해 보일 뿐만 아니라 연해 나물로 무쳐먹기에 좋다.
1. 돌나물은 마디에서 새로운 뿌리가 내릴 만큼 생명력이 강한데, 본밭에 옮겨 심은 뒤 이듬해부터 땅바닥이 안 보일 정도로 무성하게 자란다.
4. 쓰레받기 모양의 양철칼로 수확하고 있는 모습. 칼보다 양철칼을 이용할 경우 작업능률을 훨씬 높일 수 있다.
1. 노지에서 재배할 경우 6월로 접어들면 노란색 꽃이 피기 시작하고 쓴맛이 강해 나물로 먹기에는 부적합하다.
2. 돌나물은 가뭄에 견디는 힘이 강하고 돌 틈에서 자란다고 해서 돌나물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2. 산채로 분류되는 돌나물은 잎이 작고 도톰한 것이 특징이다. 물을 한입 머금고 있는 듯한 돌나물은 봄나물로 일품이다.
3. 누렇게 변색된 잎은 골라내고 종이상자 바닥에 신문지를 깔고 포장해 출하하는 것이 신선도를 오랫동안 유지하는 데 유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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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배적지와 토양

한국에서는 고사리 재배가 되지 않을 곳이 없다.

자생하는 고사리의 서식밀도를 보면
해발이 낮은 곳으로부터 높은 곳까지 다 자생하고 있으나
해발 800이상 정도에서는 고사리가 서식하고는 있으나 그 밀도가 적을 뿐이다.
따라서 해발700~800이하에서는 재배의 경제적 가치가 인정된다.

재배 위치로서는 볕이 잘 드는 곳이 좋으며
산그늘 등으로 인하여 종일 해가 들지 않는 곳등은 피함이 좋고
반그늘등의 곳은 재배는 가능하나 볕이 잘 드는 곳보다는 수량이 적다.

배수가 잘 되는 곳이 좋으며
메마른 땅이나 표토 등이 딱딱한 황토나 적토 모래나 자갈등이 많은 하천변 등
재배가 불가능한 곳은 없으나 당지 그 잘되고 못됨의 차이는 크다.

메마른 땅이랑 흙의 입자가 아주 적으며 서로 작은 알맹이들이 결집되어
공기가 존재할 공각니 아주 적은 황토,
적토등이 뭉쳐진 흙의 집단으로 비가 오면 배수가 잘 되지 않아 과습되기 쉬워
공기가 차지할 공간을 물로 가득 메워 토중의 공기의 부족을 초래할 수 있고
또 건조하면 원래부터 공간이 적은 상태로 흙알맹이들이 짜여진 상태라
물리적 충격을 가하지 못한 경토 이하의 부분에는(대개 지하15㎝이하부분)
반층이라 하는 딱딱한 층이 있는데 이 부분에서는 작은 흙알맹이들이 너무 밀집되어 있어
공기와 수분의 유통이 잘 되지 않아 고사리의 흡수근이 잘 자랄수 없다.

이러한 땅은 고사리의 흡수근들이 이용할 수 있는 땅의 층이 얇아
쉽게 수분의 결핍과 공기부족을 초래하기 쉬워 고사리의 자람이 무릇되게 자라지 않아
조직의 단위부피당 밀도가 치밀하여
그 밀도의 농도에 의하여 고사리의 순이 흑색을 나타낸다.
단위 부피당 사람이 필요로 하는 양분이 밀집되어 맛도 좋고 품질이 좋은 것이 장점이나 수량이 적은 것이 결점이다.

반대로 굵은 흙알맹이인 굵은 모래나 자갈이 많이 섞여있는 땅은
흙의 입자가 서로 굵기에 그 공간을 알맹이가 작은 흙으로 메꾸지 못하여
공극이 너무커 공기는 많으나 수분을 흙이 가질수 있는 모세관인력이 작용하지 못하여
흙속의 물이 그 중력에 의하여 밑으로 흘러 내려가버려 수분을 가질수 있는 능력이 부족하다.

이러한 땅은 하천변의 가는 모래는 물에 떠내려 가버리고 굵은 모래와 자갈들이 퇴적된 곳이며,
또 그 모암이 화강함이 풍화된 석벼륵의 굵은 입자와 가는 입자가 섞여 있는 흙이 모여진 곳은
마사토로 유효 토층이 깊고 유기물의 부족이 인정되나
토양의 4상인 흙45%, 공기25%, 수분25%에 근접되어 고사리의 자람에 필요한
비료의 N, P, K와 부족하기 쉬운 미량요소인 B만 공급한다면 고사리의 자람이 좋다.
반면 고사리밭을 조성할 때 묘종을 심고 나서 활착 이전에 건조하기 쉬우니
봄으로 종묘를 정식할 경우 관수의 필요성이 인정된다.

이러한 토양에서는 고사리 뿌리줄기에 흡수근들이 많이 발생하고 그 자람도 좋아
수량도 많으나 조직이 물러 단위 부피당 양분의 밀도가 낮아
고사리순은 초록색이면 삶아서 말리면 경화된 섬유질이 있는 부분은 다소 자주색을 나타내며
섬유질이 적은 어린부분은 흑색 고사리와 같이 다흑색이나
장점은 자람이 좋아 수확량은 많으나 단점은 조직이 치밀하지 않아 맛이 흑색고사리보다 떨어진다.

고사리뿌리 줄기속은 전분립 43%로 채워져 있다.
배수가 잘되지 않은 곳이나 평소에는 배수가 잘되는 곳이라도
많은 비가 와서 높은 곳의 물이 자하의 경로를 통하여 산륵의 진털이 되는 곳은
뿌리줄기가 물 속에 오랫동안 있게되어 잘 썩는다.
이렇게 상습적으로 침수가 될 수 있는곳은 피함이 좋고
논에 재배할 경우에는 옆 논과의 배수관계를 염려하여 배수로 설정에 유의하여야 한다.




종묘심기 이전의 포장정리

고사리르 심을 수 있는 땅의 종류는 다양하다.
산과 들, 논과 밭,
밭을 이루는 밭두룸,
물이 넘치지 않는 하천변,
하천뚝 등,
토양의 모재가 어떻든 고사리 잎에 광이 들 수 있는 조건의 땅이고
비료를 인위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곳이라면 재배하지 못할 곳이 없다.
심기전 포장의 정지작업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광이 들수 있는 조건을 만드는 것이다.

고사리에 그늘을 지을수 있는 다년생 수목들은 베어서 없애고
뿌리줄기의 영양체로 번식되는 다년생의 속조초인 쑥, 모메싹, 갈대, 띠, 억새, 산딸기 등은 뿌리줄기를 완전히 제거하든가,
근사미 등 뿌리줄기를 완전히 죽일 수 있는 약제를 살표하여 제거한 후에 종묘를 식재하여야 한다.

이 약제로 다년생 숙근초를 죽이는 키작은 해당식물의 잎표면에 약제를 살포하여
이 약제가 뿌리로 하강하여 뿌리에 생리적 해작용을 일으켜 죽이는 방법이다.
약제 살포시기는 7월 이후가 좋다.
다년생 숙근초의 뿌리줄기는 고사리의 뿌리줄기처럼
지난해 가을에 잎이 전분을 합성하여 뿌리줄기에 저장하였다가
이듬해 봄 생장의 시작시기부터 사용하는데 이 저장양분이 다 사용되어 쇄진되는 시기는 늦어도 6월 10일 정도 된다.

저장양분이 잔존해 있는 6월 10일 이전의 또 더 이전의 약제살포는
지상부의 잎이나 줄기는 죽어서 사멸되더라도
또 다시 뿌리줄기에 저장되어 있는 잔존의 양분에 의하여 새순이 뿌리줄기에서 발생되어
새순을 형성하고 이 새순이 잎을 다시 부착시켜 재생되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가급적이면 저장양분 쇄진기 이후 지상부의 많은 잎에 살포하여 많이 흡수토록 살포하고
지상부를 일부 제거하고 양제를 살포하면 약제를 흡수할 면적이 적어지므로 이점 유의하기 바란다.

저장양분 쇄진기 이후에 약제를 살포하여 지상부가 사멸되었더라도
갈대, 띠, 억새 등의 숙근초의 종류에 따라서는 약 달포후에 재생되어 새 잎을 펼치는 경우가 간혹 있다.
이런경우에는 어느정도 잎을 평쳐 잔존의 양분을 더 소모시키고
약액을 흡수할 잎의 면적을 다소 확보한 연후에 약제를 한번 더 살포하면
그 식물체는 완전 사멸된다.
다음으로 잡초, 숙근초등 풀이 무성하였든 곳의 토질 문제이다.


과수 재배에 있어서 초생재배를 많이 한다.

과수재배는 과수의 잎이 착생취기가 잡초보다 그 키가 높아
풀에 의한 차광의 염려가 없어 가능한 일이었다.
잡초의 그 많은 뿌리들은 토양속을 헤집고 자라 그 깊이와 그의 삶을 영위하였든 것은 틀림없다.

고사리를 심을 수 있는 땅의 종류는 다양하며
산에도 심을 수 있고
밭두룸이나 하천둑,
하천변 등에도 심을 수 있는데 단 결점은 경운을 할 수 없다는 것이 결점이다.
작물의 자람에 알맞은 구조는 그 부피 비율로 흙 45% 공기 25% 수분 25% 유기물 5%를 누차 말한 바 있다.

지상에서의 무성하였던 잡초들은
땅속에서 깊게 얕게 지상부만큼의 뿌리들을 땅속에 분포시켜(T/R율 대개 1/1) 이 잡초들이 죽으면 땅속에는 뿌리들이 분포되었던 자리에는 구멍이 생긴다.
이것이 토양공극이 다 토양 4상의 공기와 수분 25%에 근접되려는 좋은 현상이다.
풀이 없는 나지의 불모지보다 훨씬 좋은 조건을 갖춘것이다
고사리 재배에 있어서 산이나 밭두룸 등 경운 불가능한 곳은 경운하지 않아도 된다.

또, 일년생 잡초가 무성한 산 밑부분의 평지나 높은 밭두룸 등에
매년 관행적으로 무성하였던 풀의 제거방법을 조금도 생각지 않고
그 곳은 풀이 너무나 매년 우거져 경작지로는 불가능하다 하며 아예 포기해버리는 농가도 대부분이다.
미처 교통이 불편해 경작을 포기해 버린 수많은 논밭들로
수년의 미경작에 이러한 유형에 해당될 것이다.
방법을 생각하여야 한다.

약간 경사져 배수 잘되고 유효토심이 깊어 토질좋고 아래서 위로 향한 경사는
고사리 수확하기 좋고 고사리 재배에 바람직한 땅들이다.
또한 대개 상당히 많은 면적을 갖는다.

풀을 죽이는 제초제의 종류도 다양하여 이를 잘 응용하면
모든 종류의 잡초를 다 죽일 수 있다.
고사리도 원래는 산에서 자생하는 야초로서 풀의 생리와 같다.
단 뿌리줄기의 영양체로 번식되는 다년생 풀이다.

문제는 약제 살포로서 고사리는 죽이지 않고 풀만을 죽이는 방법이다.

뿌리줄기등의 영양체로 번식되는 다년생풀인 숙근초 등은
먼저 완전히 죽이고 난 다음에 고사리 종묘를 심고
그 외 씨로 번식되는 종류의 잡초는 씨를 죽일 수 있는 방법이 없어
고사리를 재배해 가면서 제거하여야 한다.

대개 사람들은 현지의 달관적인 목격만으로 풀의 제거방법은 생각해보지도 않고
일찍 단념해 버리곤 한다.
거듭거듭 반복되게 생각하고 왜, 어떻게 의문을 제거하고 그 방법을 찾아서 실현하여야 한다.
휴경지 산륵 밭두룸 등에 번식되는 다년생풀 외는
잎이 대마초잎과 같이 생긴 넝쿨에 가시가 수없이 돋힌 일명 꺼그레기풀들이
모든 식물체의 윗면을 덮고 있는 경우와 바랭이풀, 밭고마이 등의 일년생풀이 대부분이다.

가을이 되면 대개 죽어버리고 많은 그의 잔해를 남긴다.
씨가 달려 있던 없던 이 잔해들은 고사리재배지에서는 상당히 유용하다.
넓이 13㎝, 깊이 14㎝, 간격 60~75㎝로 구덩이 팔수 있는 조건의 땅이면
다 고사리를 심을 수 있다.

포기하지 말라.



산에서 고사리를 심고저 하는 사람이 많다.

첫째목적은 많은 면적확보이고
또 관광지에서는 대면적 고사리밭 조성으로서 관광객의 일정액 입장료 내고 고사리 뜯어가기의 시도이다.
즉 손 안대고 코풀기 방법의 시도이다.
다 좋은 방법이다.

고사리는 수목의 그늘이 잡초의 그늘이 고사리 잎을 덮지 않는 곳에서는
땅의 토질이 어떻든간에 사람이 비료만 공급할 수 있는 곳이면
물이 항시 끼이지 않은 곳이면 좋은 재배를 할 수 있다.

산의 경우 수십년 된 수목을 일시에 제거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
볕이 드는 곳부터 실행하여야 한다.
찹꽃, 개꽃, 산딸기, 칡, 억새풀등의 다년생 관목이나
풀이 볕이드는 공간을 대부분 차지하고 있다.
7월 이후 잎이 많을 때 근사미 살포하여 죽여 버리고
지상부의 그의 잔해들은 작업에 방해되지 않도록 쳐서 깔면 좋지만 노력이 허용되지 않으면 2~3년 경과하면 자연히 썩어서 굵은 잔해만 남게 된다.
뿌리채로 없애려면 많은 노력이 든다.
해가 지나면 빗물에 으하여 놓은 곳의 흙은 낮은 곳으로 자연히 메꾸어진다.

산에는 일년잡초의 번무는 그리 대단하지 않다.
고사리 심은 간격등이나 주 재배 작물의 생장우선, 제초제 살포 등으로 좋은 고사리 밭을 만들 수 있다.

경지의 경우 논과 밭, 경사지, 평지, 토양모재로 진흙과 모래땅으로 나눌수가 있는데
어느곳이나 항시 물이 끼이는 곳은 피하는 것이 좋고
논의 경우 배수로 작성에 유의하여야 한다.
배수로란 두둑을 만들어서 배수로를 만들어야 도니다는 의미가 아니고
그 포장 전체로서의 배수로를 의미한다.
논은 대개 평면이라, 넓은 면적일 경우 빗물이 포장내에 고여서 배수가 되지 않고 고이는 경우가 있으니,
많은 비가 오면 빗물에 고이지 않을 정도의 배수로는 중간중간에 만들어 주어야한다.

특히 모양모재가 진흙일 경우 배수로는 필연이다.
밭의 경우도 전체 면적에 대한 배수로에 유의하고 고사리의 뿌리줄기는
두둑이나 골이나 어디에서나 출현되니 배수가 좋은 논과 밭이라면 두둑을 형성할 필요가 없다.

수확할 때는 줄을 쳐서 골을 만들고
요철이 심한 밭은 친줄이 땅에 붙지 않으니 돌로 누르면 된다.
경사진 밭의 경우,
또 밭두룸,
하천둑, 경사진 산의 경우 고사리 뿌리줄기는 아래쪽으로 전진하여 확장되니
종묘심을 위치 결정에 이점 고려하여야 한다.

고사리를 심고 난 후에는 밭을 갈 수 없다.
따라서 심기 이전에 퇴구비등을 또 비료를 시여함이 좋다.
밭을 경운하는 깊이는 깊을수록 좋으나
진흙인 경우 대개 15㎝이하에 딱딱한 반층이 있으니
깊은 경운으로 이 반층을 깨뜨리는 경운을 하면 모든 작물의 경우 15%이상의 증수를 기한다는 학설도 있다.

퇴비나 구비나, 완숙되었더라도 이에 함유된 비료의 3요소는 0.5%이내의 범위다.
비료로서의 효과보다도 토양의 4상인 흙 45% 물, 공기 각25% 유기물 5%의 근접에 큰 효과를 갖는다.
퇴비는 가축의 분뇨가 없는 유기물인 짚이나 작물의 간재 야포등의 부숙물이고
구비는 가축의 분뇨의 부숙물이다.
퇴비와 구비가 혼합된 것을 최구비라고 한다.

구비중 옛날에는 말똥과 돼지똥을 열비라 하고 소똥을 냉비라 하였다.
말과 돼지는 반추작용이 없어 분이 거칠어 공기가 잘 들어갈 공간이 많아
빨리 부패되어지는 과정에서 열이 발생하므로 열비라 하였다.
허나 지금 많은 집단의 가축사육으로 거친 먹이를 사용하지 않으므로
돼지똥을 열비로 간주하기는 어렵다.
소나 돼지똥의 완전 부숙에는 몇 년이 소요된다고 봐야 한다.

요즘은 가축의 집단 사육으로 발생되는 분뇨를 농민이 무상으로 구입할 수 있어
많은 농가가 이를 사용하고 있다.
이렇게 부숙되지 않은 분뇨의 사용으로 심은 종묘의 뿌리와 순의 수분이
분뇨로 역삼투되어 종묘의 순이 지상으로 출현하는 개체가 적거나
완전 사멸되는 경우가 있음을 종묘의 구입농가의 호소가 간혹 있다.

완숙되지 않은 분뇨는 되도록 사용치 않음이 좋고 완숙된 구비를 사용하더라도
밭 전면에 흩어 뿌림하고 고사리의 뿌리줄기와 그 흡수근들이 존재하는 10~20㎝깊이에
골고루 섞이도록 로타리 경운을 하여야 한다.
심는 구덩이에 집중적으로 퇴구비를 넣는 방법은 피하는 것이 좋다.

퇴비도 완숙된 것 완숙되지 않은 거친것 등 여러 종류다.
이들의 시여는 토양의 고사리 뿌리줄기나 흡수근이 자라는 층이 토양의 4상에 근접되기 위함이다.

문제는 너무 거칠고 많은 양이 투입되고 골고루 섞이지 않아
부분적으로 공기 함량이 너무 많아 토양의 모세관력 부족으로
경토층에 수분 확산의 결여이다.

거친 유기물이라도 경토층에 골고루 섞이도록 로타리 경운하고
무기질비료인 비료의 3요소를 밑거름으로 사용하면 이중 질소는 미생물의 영양원이 되고
또한 강우로 인한 흙의 다져짐은 이들 유기물에 수분을 공급하게 되어
땅속에서 잘 부숙되게 된다.

많은 양의 공급이라도 땅속에 골고루 섞이게 한다면 너무 많은 양이 되기 어렵다.

다음은 무기질 비료의 공급이다.

토양의 표면에 사용하여 작물의 재배층에 하강하기 어려운 비료로서는 인산과 석회질 비료이다.
인산은 수용성과 구용성으로 나누는데 수용성은 작물이 흡수 이용할 수 있는 불용성으로
토중에서 변하기 쉽고 구용성이란 작물의 뿌리가 비료분에 접착하여
뿌리에서 산을 분비하여 녹여서 흡수하는 비료로서
토중에 오랫동안 사용할 수 없는 형태로 변하지 않는다.

시판되는 종토비, 용성인비 등은 구용성인산질 20%함유되고
식물의 필수원소중 석회 붕소등 미량요소로 많이 함유되어 있다.
토양 개량제로 사용함이 좋다.

사용량은 비료포대에 명시되어 있으나,
30평에 20kg와 21-17-17
50평에 20kg을 표면에 골고루 뿌리고 로타리 경운하고 난 다음
종묘 들어간 구덩이 파고식재하여도 아무런 피해 없었다.
명심할 것은 종묘심을 구덩이 크게 파고 퇴구비 넣고
또 비료 뿌리고 종묘심는 일은 하지 않아야 한다.

심는시기

고사리 잎의 작용은 일관을 받아서 그가 먹고 살고 그의 영역을 확보하거나 후손을 남기기 위한 영양합성과 뿌리에서 빨아올린 수분을 잎의 숨구멍으로 대기중으로 증발시키는 작용을 한다. 이렇게 대기중으로 증발되는 수분을 증등류하고 하는데 잎이 있는 기간동안은 이 증산작용이 계속되는데 이 증산작용으로 식물체가 잃어버리는 물을 뿌리가 흡수하여 보충하여야 식물체가 시들거나 또는 말라 죽지 않는다. 고사리 밭을 만들기 위하여 종묘를 아주 심기하는 작업은 지금 자라고 있거나 휴면하고 있는고사리 뿌리줄기나 종묘를 캐서 이식하는 작업이다.

아무리 조심하여도 뿌리줄기를 또는 종묘를 캘때 땅에서 수분을 흡수하는 흡수근이 조금도 상처없이는 캘 수가 없다.

따라서 잎의 제기능인 증산작용을 수행하고 있는 동안은 고사리 뿌리줄기나 종묘를 굴취하여 이식하지 않음이 좋다. 따라서 지상부의 잎이나 줄기가 노숙하여진 9월하순인 가을부터 겨울 새순이 지상으로 출현하지 못하는 봄인 3월말일이 내가 심는 시기이나 한겨울의 영하가 될 때에는 심은 종묘가 얼지 않도록 보온처리를 하여야 한다.

종묘 아주 김시별 확착율을 97년 산채 시험장에서 조사한 성적을 보면 9.20일 93%, 10.20일 85%, 3.20일 65%, 4.20일 22%, 7.20일 12%이었다.

이 실험은 어떠한 상태의 고사리 뿌리줄기를 종근으로 하였는지가 명시되어 있지 않으나, 9.20일 식재의 93% 활착이라면 상처가 전혀 없는 100% 건전한 종근을 식재한 실험인듯하다. 참고가 될만한 사항이다.

고사리의 잎과 줄기는 한번의 된서리로는 노숙된 잎들은 죽지 않는다. 2~3회의 서리로 인하여 지상부가 고사되는데 10월 상순에도 서리가 오는 해도 있지만 대개 10월중순쯤 되어야 서리가 내리기 시작한다. 거창지방에서는 지상부의 세포외 결빙이 아닌 세포내 결빙이 되는 시기는 11월 상순쯤 된다. 11월상순에 보통 후지사과를 수확한다.

9월 20일인 9월하순에 확착율이 아주 좋았으나, 9월하순의 경우 지상으로 출현되는 고사리순의 빈도가 조금 적어졌고 잎과 지상부의 줄기는 진초록색이 아니다 뿐이지 아직까지 10월상순까지는 청청하여 잎의 기능의 저하는 의문시 되는 시점이다. 10월상순붜 10월중순 사이에 노숙된 잎부터 전분의 축적으로 식물의 황색소인 안토시안이 작동되어 번분이 잎까지 축적된 잎은 누렇게 변하여 간다.

잎파랑이의 수도 적고 조직내에 축적된 물질로 인하여 더 이상 신진대사가 되지 않아 전분을 생산하는 광합성 능력도 수분을 휘발시키는 증산작용도 크게 쇠하여진다. 이때가 종근의 내적인 조건으로서는 이식의 최적의 시기이나 심겨진 종묘나 종근으로서는 한 겨울의 결빙기 이전에 심은 종묘의 터전을 마련할 수 있는 뿌리 내림의 기간의 많고 적음의 이해득실은 9월하순에의 정식이 유리하다.

저온의 변화는 땅속 수 m깊이에서는 12℃~18℃정도로 항상 일정하나 고사리의 종묘가 위치하는 표층은 여름에는 외온보다 2~3℃ 저온이고 겨울에는 2~3℃정도의 고온을 유지한다. 해에 따라서 지상에 유기물이 다소 산재하여 있고 양지바른 곳은 표토층이 결빙되지 않는 경우도 있으나 대개 1월에는 표토층의 10㎝전후는 결빙된다. 심겨진 종묘의 가시적은 뿌리내림은 지온이 10℃ 이상에는 인정되나 10℃이하에서 아주 완만하다.

지상이 10℃이하로 뿌리내림이 거의 없는 시기는 12월부터이다. 뿌리줄기에서 발생된 1㎝ 이하의 흡수근들도 토립에 부착되어 수분을 흡수하고 있으므로 겨울의 결빙을 방지하는 전분을 당분으로 이 당분으로 용액의 농도가 낮은 새눈과 순쪽으로의 신진대사에는 도움이 되어 결빙방지에는 큰 도움이 된다.

이 흡수근들이 1㎝내외로 발생될 수 있는 기간은 거의 생장 정지시기로부터 약 20여일의 여분을 둔다면 11.15일 전후가 될 것이다.

따라서 가을에 심겨진 종묘는 거의 가 지상에로의 순의 출현은 없으므로 심겨진 종묘의 포기위에 유기물이나 한삽정도의 흙을 복토하여 겨울의 결빙을 방지함이 좋으나 이도 태양의 복사에너지의 차단으로 생장기간동안 표층의 저온현상을 초래할 염려가 있으므로 가을 일찍 심은 것은 얇게 유기물 피복 등이 바람직하고 결빙기 가까이에서 심은 종묘는 흙한삽정도 종묘위 피복으로 겨울의 결빙을 방지하고 해동 즉시 제거하여 깊게 심겨진 결과가 되지 않게 순이 가늘게 지상에 출현되는 것을 방지하여야 한다.

결빙기 직전이 12.18일에 pot종묘를 정식한 적이 있다. 구덩이를 파고 구덩이 안에 물을 붓고 구덩이안을 흙죽을 만들어 그 흙죽속에 pot종묘의 pot를 벗기고 종묘를 삽입하여 심었다. 종묘위에 한삽정도의 복토를 하지 않았다. 구덩이 안을 흙죽을 만든 것은 종묘 외면과 주변의 토양과의 일치로 주변 토양의 수분을 종묘로 확산 시킴이다. 즉 종묘의 토양과 주변 토양의 일치이다.

겨울에 토층 10㎝정도 결빙되었다, 해동즉시 심겨진 pot를 굴취하여 보니 pot외면의 새순의 정단의 외면이 회색을 띤 것으 발견도 있었다.

세포외 결빙이 든 세포내 결빙이든 결빙된것은 틀림없다. 3월말일에 순이 지상부에 출현하였다. 심겨진 종묘를 굴취하여 보니 결빙의 장애는 없었다. 세포내 결빙은 희생 불가능하고 세포외 결빙은 회생가능하다. 늦은 시기 종묘의 정식은 유기물 피복은 바람에 날려갈 염려있고 한 삽정도의 종묘위 복토는 그 필요성이 인정된다. 해동 즉시 심는 시기를 봄심기라 한다.

2월말일경이면 양지쪽의 얼었던 땅은 거의 다 녹아 해동이 된다. 이후는 기온의 불순으로 결빙되더라도 결빙되는 표토의 깊이 2~3㎝에 불과하다. 땅이 녹으면 즉시 심은 것이 생장기간이 길어 자람이 누진적이고 가속적이다.

종묘가 아닌 뿌리중기로 심을 경우에는 그 깊이를 5㎝정도는 할 필요성이 있다. 결빙의 염려 때문이다. 때에 따라서는 3.20일까지도 포토가 2~3㎝결빙되는 경우도 있다. 종묘 심은 위에 유기물 피복이나 얇게 흙을 덮었다가 3월말 이내로 이를 제거한다면 해동즉시 심을 필요성이 인정된다.

두꺼운 피복물은 금물이다. 만약에 비가 자주온다면 두꺼운 피복물 밑은 흙입자가 가는 진흙등에서는 과습되어 발아율이 저조하다. 발아시기에는 다소 건조한 편이 유리하다. 포트 종묘는 일년의 어느 계절에 심어도 활착율은 좋게 유지할 수 있으나 그의 생장에는 많은 차이가 있으니 되도록 생장기간이 많도록 하여야 한다. 뿌리줄기로 정식할 때는 3월이 넘는 4월부터는 급격히 그 발아율이 20%대 이하로 불량하다. 종묘 수요자들의 많은 경험을 경청해보니 산에서 고사리 뿌리를 굴취하여 심었던 결과 종합된 결과는 3~10%이내의 발아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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