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나물은 산나물중에서 대표적인 산나물로 맛과 향이 뛰어나기 때문에 옛부터 귀하게 여겨왔다. 그런데 최근 일본에서 도입된 유사 참나물(삼엽채)이 국내시장을 점유하고 있지만 소비자들로 부터 각광을 받지 못하고 있다.따라서 일본산 참나물에 비해 맛과 품 질이 월등히 좋은한국산 토종 참나물의 고품질, 다수확 재배기술을 소개한다.

참나물의 특성

참나물은 미나리과에 속하는 다년생 숙근초로서 반디나물, 거린당이, 머내지라는 명칭을 갖고 있으며, 유사종으로는 파드득나물, 반디나물 그리고 일본에서 개량되어 국내에서 재배 유통되고 있는 삼엽채(미쓰바)가 있다.
키는 50~60㎝정도 자라며, 6월에서 8월사이에 가지와 줄기에서 10개정도의 작은 꽃대가 나와 꽃대마다 13개의 하얀 꽃송이가 뭉쳐 핀다.
꽃이 지고나면 9월 10월 사이에 까만종자가 맺는데 일시에 성숙되지 않고 꽃이 핀 순서대로 익으므로 채종시에는 여러 차례에 걸쳐 수확을 해야 한다.

재배환경과 기술

한국산 토종 참나물은 일본산 참나물인 삼엽채에 비해 맛과 품질이 우수하지만 1차수확후 재생력이 약하여 2차수확이 어렵다. 반면, 일본산 참나물(삼엽채)은 연 6회까지 수확이 가능하여 수량면에서는 월등히 높지만 품질이 떨어져 가격면에서는 한국산 토종 참나물보다 낮은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다.

재배환경

한국산 토종 참나물은 해발 450m이상 되는 고산지대에 분포하고 있으며, 산림이 우거져 그늘지고 습한 곳에 자생하고 있다. 생육에 알맞는 온도는 18~20℃, 땅의 온도는 15~19℃로서 비교적 서늘한 조건에서 잘 자란다.
따라서 참나물을 재배하고자 할 경우에는 자생지의 환경조건을 감안, 햇볕을 어느정도 차단하여 직사광선을 받지 않도록 하고 특히 공기중의 습도를 높여주어야 고품질의 참나물을 생산할 수 있다.

재배기술

○해가림재배 : 아주심은 후 비가림하우스 위에 50%의 차광망을 씌워 그늘을 만들어 주면 모의 활착을 좋게하고 생육도 촉진시키며, 특히 수확기에 잎·줄기가 굳지않고 연해지므로 고품질의 참나물을 생산할 수 있다.

○공중습도 조절효과 : 고산지대에 자생하고 있는 산채는 대부분 음지성으로 자생지의 환경을 조사하여 보면 온도, 광, 토양수분과 함께 공중습도가 매우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따라서 토종 참나물 자생지와 유사한 환경조건을 조성하여 고품질 다수확 재배기술을 확립하기 위해 하우스내 안개분무기를 설치, 최종수확기까지(2회/일15분, 08:00, 16:00시) 분무한 결과 대기중 습도를 80%이상 높일 수 있었으며, 시설내 온도도 무조절구에 비해 2~3℃정도 낮출 수 있었다.
또한 생육에 있어서도 공중습도를 높여줄수록 잎자루의 길이가 증가하여 수량이 무조절구에 비해 76% 증수되었다.

○연화(軟化)재배 : 참나물은 잎줄기가 굳어지면 상품(商品) 가치를 잃게 되므로 왕겨나 톱밥을 덮어주어 굳어짐을 방지하면 품질이 좋아지고 수량도 높일 수 있다.
왕겨나 톱밥을 덮어주는 방법은 이른봄 참나물의 싹이 트기 전에 30㎝정도 두께로 덮어주고 비닐을 씌어 보온을 하면 된다.
수확은 참나물의 싹이 30㎝정도 자라서 왕겨를 뚫고 올라오면 왕겨를 제치고 수확 한다.

위의 사진이 참당귀 입니다.

백두대간 깊은산에 자생하고있는 놈이죠

요즘에는 강원도 홍천, 평창 정선 지방에서 많이 재배되고있답니다

위의 사진은 개당귀입니다

참당귀와 개당귀의 구별법을 몰라서 애태우시는분 자세히보세요!

잎줄기가 빨간색을 띄고있는것이 개당귀입니다.


위의 사진은 토천궁의 사진입니다

주산지는 강원도 평창이 주산지이고 지금은 거의 재배되지 않고있습니다

제가 우리나라에서 가장많이 재배하여 TV에서도 몇번 출현이 되었었죠

이젠 간신히 명맥만 유지하고있답니다....

이것이 산천궁입니다.

재배천궁과 산에서 자생하는 천궁은 잎은 거의 같으나

줄기가 다릅니다.

이 것도 산천궁인데 줄기를 보시면

붉은색을 띄고 있습니다..

산천궁의 사진이네요

일명 궁궁이라고도 불리죠


전의라고하는 녀석입니다

전우라고도 불리고 있습니다

여름에는 나물로도 인기가 높은 것입니다

백출이라고하는 한약재의 모습입니다

요즘 추대가 올라오는 시기이죠

강할의 모습이네요~~~!!

한약재용도로 많이 쓰이고있고

재배가 많이 되는 지역은 강원도 평창, 홍천, 정선지방입니다.

 

이 밖에도 비슷한 잎을 가진것이 누리대(나물), 미나리, 참나물, 백지 등이있습니다

이것들이 사진은 다음에 찍는대로 올려드리겠습니다

출처 : 시골로 간 꼬마
글쓴이 : 이명희 원글보기
메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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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채의 수확 후 생리작용

 호흡작용은 산소를 섭취하여 효소적 산화작용에 의해 이산화탄소를 내보내는 작용으로 식품성분을 변화시키는 동시에 증산작용도 일어나 신선도와 중량의 손실을 가져온다. 산채류는 대부분 엽채류이므로 특히 증산작용이 활발하다. 호흡 및 증산작용에 영향을 주는 요인은 작물의 성숙도, 온도, 습도, 환경개스, 기압 등이 있다.

 

  산채의 저장 전 예냉처리 기술

 예냉은 수확한 산채의 품온(식물체온)을 가능한 한 빨리 저장온도에 가깝게 떨어뜨려 선도유지를 높이는 방법으로 예냉을 하면 효소, 호흡 및 증산작용을 억제하여 비타민 등 영양성분의 손실 방지 및 중량감소를 방지하고 저온에 의한 병원균 발생의 억제로 유통 중 부패방지 효과가 있다. 대부분 호흡열량이 매우 많은 엽채류로 구성된 산채는 특히 예냉효과가 크다. 예냉방식에는 공기냉각, 냉수냉각, 진공냉각, 포장냉각이 있다.

 

표) 주요 원예작물의 호흡 열량

품 목

호 흡 발 열 량(Kcal/t/hr)

0 ℃

5 ℃

15℃

20℃

시금치

셀러리

44 ∼ 15

17

80 ∼ 133

25

310 ∼ 517

86

398 ∼ 664

149


공기냉각에는 강제 통풍냉각 및 차압 통풍냉각이 있는데 강제통풍냉각은 기존의 저온저장고 시설을 개조하여 냉각과 저장을 겸할 수 있으나 많은 공간이 요구되며, 차압 통풍냉각은 강제통풍냉각의 결점을 보완한 것으로 냉각기측의 저장고 내에 측벽을 설치하고 아래부분에 차압송풍기를 달아 송풍기가 회전함에 따라 양실의 압력차이를 만들어 통풍이 되게 한 것으로 강제 통풍냉각에 비해 4∼6시간으로 짧다.

산 채 종 류

1995

1996

평 균

곰 취

참 취

참 나 물

두 릅

2.0

2.0

3.0

3.5

6.0

6.0

5.0

5.5

4.0

4.0

4.0

4.0

표) 산채 종류별 차압통풍 예냉시 적정 품온(5-6℃) 도달 소요시간(1996.산채시험장)


 냉수냉각은 침지식, 살수식, 강수식, 쇄빙식이 있다. 침지식을 엽채류인 산채류에 적용한 결과 냉수에 접촉할 때 오염이 되고 탈수하는 번거로움이 있어 실용적이지 못하였으며 근채류인 산채에 적합한 것으로 보인다. 진공냉각은 큰 금속제의 탱크에 넣어 밀폐한 후 감압하여 수분을 증발시켜 이 때의 증발잠열로 냉각하는 방법으로 냉각속도가 30분정도로 빠르며 엽면적이 큰 엽채류에 아주 효과적이나 시설비와 유지비가 과다하게 소요된다. 포장예냉은 산마늘 같은 저온성 산채를 얼음조각과 함께 포장하여 냉각시키는 방법으로 냉각이 신속히 이루어지나 얼음이 녹아 하단이 습해를 받을 수 있으므로 단기저장 또는 수송시 이용되며 방수성 포장지가 필요하다.

 예냉효과는 근본적으로 저온저장 효과와 동일하다. 농가에서 별도의 예냉시설이 없을 경우 일반 저온(4℃)저장고내 바닥에 비닐을 깔고 산채를 얇게 널은 후 촉감으로 품온이 저온(4℃)이 될 까지 예냉(30분 정도)한 후 P.E. 필름으로 밀봉하여 저온저장을 해도 효과가 우수하다. 다만 주의할 점은 저온저장고내 예냉시간은 가능한 한 품온이 떨어지는 최소한의 시간을 지키야만 과도한 수분증발로 인한 중량감소을 막을 수 있다.

 

  산채의 저장 방법

     저온저장

저온저장은 일반저온저장 및 빙온저장으로 구분되고 있다.

  □ 일반 저온저장
 0∼10℃ 정도의 온도에 두어 중온성 부패균의 생육을 억제하는 방법으로 저장기간이 길어지면 저온성 균이 늘어나고 효소에 의한 자기소화 작용이 일어나 변패한다. 산채 역시 예냉하여 P.E.포장 후 저온저장시 25일까지는 선도가 유지되고 감모율도 P.E.포장 후 상온(15℃)저장에 비해 적으며 엽록소 및 총비타민 함량 감소도 적었다.

 
표 ) 산채류 생체 유통시 저온저장(2±1℃)에 의한 선도유지 효과(1997.산채시험장)

산 채

종 류

유통 방법

선도유지

기간(일)

감모율

(%)

색 도 ♪

엽록소

(㎎/g,D.W)

총비타민함량

(㎎/g,D.W)

L a b

산마늘

P.E.포장+상온(관행)♩

P.E.포장+저온(개선)

10

25

0.50

0.34

49.5 9.04 12.2

49.7 9.70 13.1

0.4698

0.5869

3.9

12.1

누룩치

P.E.포장+상온(관행)♩

P.E.포장+저온(개선)

10

25

0.51

0.42

49.4 9.07 12.6

50.3 8.88 13.0

0.3580

0.4816

-

-

♩상온 : 15℃, 저온 : 2±1℃    ♪ 색도 L : 100(백색)∼0(흑색), a:+(적색)∼-(녹색), b : +(황색)∼-(청색)

  □ 빙온저장
 0℃에서 빙결점까지의 미동결 온도영역(빙온영역)에서 저장하는 것으로서 산채의 종류, 수확시기에 따라 빙결점이 다르기 때문에 먼저 빙결점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필요하며 저온성 고급 산채인 산마늘 등의 생체 저장시 실용화 될 수 있다.

  □ 냉동저장
 식품은 일반적으로 - 40℃ 이하에서 냉동하여 - 18℃ 이하에서 저장하는데 참취, 곰취, 참나물을 시험한 결과 -30℃에서 냉동 후 -10℃에서 6개월간 저장하는 것이 -50℃에서 냉동 후 -10℃ 에서 6개월간 저장하는 것에 비해 관능검사 결과 품질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 경제적인 면에서는 다소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냉동품은 해동방법이 매우 중요한데 해동시 전자레인지로 해동하는 것이 좋았으며 대량을 해동할 때는 35℃ 되는 물에 담그는 것이 바람직한 것으로 나타났다.

  표) 산채류 냉동저장 온도 및 해동방법별 특성비교(1998.산채시험장)(저장 6개월 후)

냉동온도

(℃)

색 도

(a)♩

중량 감모율(%)

해동소요시간(분)

품질(1∼5)♪

실온

전자레인지

실온

전자레인지

-20

-40

-8.30

-8.84

0.61

1.30

265

305

16.7

15.4

4.0

3.8

3.9

4.4

♩색도(a) ;+(Red) ∼-(Green) ♪ 품질 : 1(매우나쁨)∼5(매우좋음)

  □ 건조 저장
 건조는 수분을 제거하여 미생물이나 효소 등에 의한 부패를 방지함으로서 장기간 저장할 수 있게 하고, 부피와 중량을 줄여 취급과 수송성을 좋게하며, 원료와는 다른 풍미를 갖는 즉 상품적 가치를 높일 수 있게 하기 위해, 그리고 가공의 한 방법으로 하는데 가능한한 저온에서 최단시간 내에 해야 한다. 산채 등의 채소류는 건조에 의한 품질 악화를 방지하기위해 적합한 전처리를 하는데 주로 열탕, 수증기, 고주파(마이크로파)등으로 단시간내에 처리한다.

  • 자연건조
     태양열, 기류 등 자연환경을 이용한 방법으로 비용은 적게드나 자연조건에 지배되며건조시간이 길고 인력이 많이 소요된다. 양건법과 음건법이 있으며 양건법은 표면피막화현상을 막고 균일 건조할 때 많이 사용하며 특히 고온건조한 봄철에 산채건조품(묵나물)을 제조시 많이 사용한다.
  • 인공건조
      ?열풍건조기
     농산물을 건조기에 넣고 가열된 공기를 강제적으로 송풍기로 불어 건조시키는 방법으로 단열벽으로 되어있는 캐비넷과 그 안에 열풍을 순환시키는 송풍기가 달려 있고 가열기에서 나온 열풍을 조절판에 의해 건조관에 흐르게 한 캐비넷 건조기와 저장 및 건조를 겸한 농산물다목적 건조기, 가열살균을 겸할 수 잇고 냉동산채 해동에 효과적인 고주파 건조기(Microwave drier), 적외선 건조기(Infra-red drier), 회전식 건조기, 분무식건조기, 순환식 곡물건조기 등이 있다.
      ?열판 접촉에 의한 건조기
        …진공동결건조기(Freeze-drying)

      식품을 얼린 다음 그 상태를 유지하면서 진공 상태에서 공기중의 수증기압과 얼음의 수증기압의 차이로 인한 승화로 원료를 건조시키는 방법으로 저장성 및 수화복원율이 좋으나 부숴지기쉽고 다공질이기 때문에 수분흡수와 지방의 산화가 일어나기 쉽다. 이러한 결점을 보완하기 위해 포장시 실리카겔 같은 흡습제나 탈산소제를 동봉하거나 질소가스로 치환포장하는 것이 좋으며 건조비용이 많이 소요된다.
        …태양열 건조기
      태양열을 집열하여 건조에 이용하는 방법으로 경제성이 있어 활용가능성이 높은 방법이다.

  □ 기타 저장

  • CA저장(공기조절저장: Controlled atmosphere storage)
     인위적으로 공기중의 산소농도를 낮추고 이산화탄소 농도를 높여 저온에서 저장하는 방법으로 노화현상이 지연되며 미생물의 번식이 억제되어 장기저장이 가능하며 일반 저온저장에 비해 효과가 좋다. 산채류에서는 현재 연구중에 있으며 관행적 CA저장을 약간 변형시킨 저산소 CA저장(ULO), 급속 CA저장, 저 에틸렌 CA저장이 있다.
  • MA저장(공기변형저장: Modified atmosphere storage)
     별도의 시설없이 가스투과성을 지닌 폴리에틸렌이나 폴리프로필렌필름 등 적절한 포장재를 이용하여 CA저장의 효과를 얻는 방법으로 단감 저장시 실용화 되어있으며 기능성 포장재가 활발하게 개발됨에 따라 점차 이용가능성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 밀봉살균저장
     통.병조림, 레토르트 파우치(Retort pouch)저장이 있으며 모두 원료 주입 후 탈기, 밀봉, 살균하는 과정을 거친다. 앞으로는 레토르트 파우치 저장법으로 여러 종류의 산채와 버섯 등을 혼합하여 저장하는 것이 제조방법이 다양하고 수송이 용이하므로 소규모로 제품화해서 관광상품화하는 것이 유망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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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물병이란?

 병이란 어떤 지속적인 자극에 의하여 식물의 영양, 생장 및 생식의 기능이 나빠지는 과정을 뜻하며, 식물이 건전한 생육을 보이지 않는 것을 병이라 말할 수 있다.

 

     병원(病原)의 분류

 병을 일으키는 원인으로서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이 분류할 수 있다.

? 비전염성 병원
- 부적당한 토양상태
- 기상조건 : 광부족, 기온의 부적당
- 화학적 성분 : 영양불량, 미량요소의 과, 부족, 과다한 비료사용 등
- 기타

? 전염성 병원
- 곰팡이(fungi), 세균(bacteria), 점균(slime mold),
파이토플라스마(phythoplasma), 조류(algae), 바이러스(virus)
바이로이드(viroide), 기생식물(parasitic plant), 선충(nematodes)

 

     식물의 병과 진단법(診斷法)

병든 식물체를 정밀하게 검사하여 비슷한 병과 구별하고, 올바른 병의 이름을 아는 것을 진단이라 하며, 식물 병의 진단은 병 발생을 막는데 기초가 된다. 올바른 진단을 하여야만 비로소 알맞는 방제법을 적용할 수 있고, 방제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식물병의 진단에는 적은 수의 병든 식물체 뿐만 아니라, 그 주위에 다른 종류의 식물에 발생한 피해의 발생상황과 발생 추이, 환경조건 등을 종합적으로 조사할 필요가 있다.


? 눈으로 진단
 병징(病徵)이나 표징(標徵)을 보고 판단하는 방법이다. 가장 기본적인 방법이지만 상당한 경험과 지식을 필요로 한다. 같은 병이라도 작물의 품종, 발병부위, 생육시기, 환경조건 등에 따라 병징이 다르게 날 수 있기 때문에 병징으로 진단 할 때는 주의하여야 한다. 육안적 진단에서 표징은 균의 종류에 따라, 그 빛깔, 모양, 크기 등이 대체로 일정한 특징을 나타내기 때문에 진단에 주요한 역할을 한다. 그을음병, 흰비단병, 녹병, 노균병, 잿빛곰팡이병, 흰가루병, 깜부기병, 빗자루병 등은 그 표징으로 쉽게 눈으로 진단할 수 있다. 눈의 보조수단으로 확대경을 이용하는 수도 있다.

? 광학현미경(光學顯微鏡)을 이용한 진단
 병징과 표징만을 보아서 병의 종류를 알 수 없을 때, 피해부위를 잘라내어 조직 속의 이상현상이나 병원체의 존재를 밝히는 방법이다. 현미경으로 조사하더라도 확실하지 않을 경우, 균을 분리, 배양하여 조사하여야 한다.

? 해충의 피해 진단
 
해충의 피해를 진단하기 위해서는 식물체의 각 부위, 특히 잎뒷면을 잘 관찰하여 해충의 부착유무, 피해증상, 탈피각 또는 배설물의 유무를 세심하게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해충이 발견되었을 때는 피해양상과 해충의 습성을 관찰한 뒤 이를 채집하여 종명을 아는데 이용한다. 해충발생을 억제하거나 관리수단을 강구하기 위해서는 식물에 발생하는 해충의 종류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관련서적이나 도감을 가지고 일반적인 형태를 비교하여 대체적인 종류를 파악하고 정확한 종명 (種名)을 알고자 할 때는 그 분야 전문가에 의뢰하는 것이 좋다.

 

 병해충 발생실태

 국내에서 자생하는 중요 산채류 및 식용야생식물의 종류에는 480여종이 있으며 이중에서 60여종은 현재 재배되고 있다. 이들 산채류중 1990년대이후 재배면적이 증가하고있는 20여종의 산채에서 파악된 병해충은 총 116여종이 있다. 이 중에서 병이 85종이고 해충이 31종류 조사되었다.

 

 병해충 방제의 문제점

산채류의 병해충 피해인식에는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다.

 첫째는 아직까지 재배규모가 소규모이다. 지금까지 채취에 의존하는 종류가 많고 재배규모가 영세하여서 방제 수단을 동원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였으나, 최근 재배면적이 늘어나면서 병해충문제가 심각해지는 작목들에 대해서는 방제법을 마련해야 할 것 인지의 문제가 있다.

 둘째, 대부분의 산채류는 숙근성이어서 일단 병해충이 발생되면 재배기간동안 그 피해가 지속되면서 해가 거듭될수록 그 피해가 질적, 양적으로 심해진다는 점이다.

 셋째, 산채류 병해충의 종류 및 피해수준의 연구가 최근 몇 년 사이에 조금씩 연구되어지고 있으나 아직까지 미흡한 실정이다.

 넷째, 약제방제를 실시하려해도 산채류는 청정 무공해 농산물이라는 소비자의 인식과 적용등록약제도 거의 없는 실정이어서 약제를 이용한 방제는 실질적으로 어려운 현실이다. 그러나 약제방제의 필요성은 재배농민이라면 대부분 느끼고 있는 것도 현실이다.

 이런 배경에서 산채류 별로 문제 병해충에 대한 적용약제등록을 위해서는 병해충 실태조사를 통한 주요 병해충의 우선 순위를 결정하는 연구가 뒤따라야 할 것이다. 그러나 산채류의 병해충방제에 약제방제가 환영받지 못하는 현실이므로 물리적, 경종적, 생물적 방제법을 동원한 환경친화형 종합적 방제법을 수립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되지만, 일부 농가에서는 몇몇 산채에 대해서는 약제방제를 실시하고 있으므로 약제의 잔류 또는 부적합한 약제의 사용에 의한 피해 등이 우려되고 있다. 따라서 피해가 심한 병해충에 대해서는 1998년부터 농촌진흥청에서 소면적 재배작물에 대해 시행하는 농약직권등록시험 등을 통하여 안전사용기준에 알맞는 농약의 선발이 시급히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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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위는 우리나라 어디에서나 잘 자라며 잎이 어른 손바닥을 펼친 만큼 크고 잎자루가 40~65㎝ 정도로 긴 것이 특징이다.
강한 햇볕을 싫어하기 때문에 재배할 경우 20~40% 정도 차광을 해주는 것이 좋다.
머위는 거의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재배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친환경 민속채소로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나물로 이용해 먹는 잎자루는 연한 자주색을 띠는데, 뜨거운 물에 데친 후 얇은 겉껍질을 벗겨내면 고구마순처럼 부드럽다.
머위 잎은 삶아서 쓰고 아린맛을 우려낸 다음 쌈을 싸먹거나 나물로 무쳐 먹는다.
시장에 출하할 때에는 잎이 금방 시들기 때문에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포장하는 데 주의해야 한다.

우리나라 민속채소 중의 하나인 머위는 농약을 거의 사용하지 않고 재배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최근 들어 친환경농산물로 각광을 받고 있다. 특히 산채 전문식당에서는 향토음식을 찾는 식도락가의 입맛을 끌기 위해 머위 나물을 빼놓지 않고 밥상에 올린다. 머위는 아무 데서나 잘 자라고 재배하는 데 일손이 많이 들지 않는 것이 장점이다.


머위는 논둑이나 밭둑, 무논 등 장소를 가리지 않고 잘 자라기 때문에 꾸준히 우리의 사랑을 받아왔다. 워낙 생명력이 강해 잎자루를 뜯어 나물로 이용하고 돌아서면 금방 새 움이 돋아날 정도다. 특히 담장 밑에 심어두면 잎이 워낙 커 햇볕을 가리기 때문에 다른 잡초가 잘 자라지 못해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부르는 이름이 지방마다 다르다. 제주도에서는 꼼치라고 하는데 머으, 머구, 머우, 머귀, 머윗대, 머웃대 등 지방마다 부르는 이름이 제각각이다. 중국에서는 뿌리줄기를 봉두채 또는 사두채라고 하고, 우리나라처럼 나물이나 약용으로 이용한다.


아시아가 원산지, 10여 종 분포

원산지는 유럽과 아시아, 북아메리카 등이고 10여 종이 전세계에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자생종 이외에 조생머위와 추전홍머위, 신전머위, 팔두 등이 있다. 특히 조생머위는 추위에 강해 일찍 수확되는데다 수확량이 많기 때문에 조숙억제용으로 널리 이용된다.
머위는 우리나라의 민속채소 중의 하나로 손꼽힌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담장 밑이나 논밭둑에 자생하는 것을 이른봄에 꺾어다 나물로 먹었다. 비닐하우스가 널리 보급되기 전, 이른봄 싱싱한 나물이 귀하던 시절에는 밥상에 자주 올랐던 것이다. 일본에서는 머위를 ‘후키’라고 하는데 산채 중의 제일로 친다고 한다.


섬유질이 많은 알칼리성 식품

머위는 비타민 A와 칼슘, 섬유질이 많은 알칼리성 식품이다. 꽃봉오리에는 쓴맛을 내는 폐차시딘·이소페타시틴·쿠에르세틴·캠페롤이, 잎에는 플라보노이드·트리테르펜·사포닌 등의 성분이 함유되어 있다. 한방에서는 예로부터 꽃을 관동(款冬)이라 하여 현기증·기관지천식·인후염·편도선염·축농증·진통·다래끼 등이나 벌레나 뱀에 물린 상처를 치료하는 데 약재로 사용했다고 한다.
머위는 이른봄, 꽃대가 나와 꽃이 피기 전 채취해야 나물로 이용할 수 있다. 꽃이 피면 질겨지기 때문이다. 잎을 따 버리고 잎자루만 삶아 물에 담가 아린 맛을 우려낸 후 얇은 겉껍질을 벗겨내면 고구마순처럼 부드럽다. 이를 된장국에 넣거나 빻은 들깨 등으로 양념해서 먹으면 맛이 일품이다.
이른봄에 돋아난 잎은 녹즙과 머위샐러드, 된장 무침, 조림 등 요리솜씨에 따라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 잎은 삶아서 쓰고 아린맛을 우려낸 다음 쌈을 싸 먹거나 나물로 무쳐 먹을 수 있다. 하지만 잎은 이른봄에 나는 것만 먹을 수 있다. 시간이 지날수록 억세지는 데다 쓴맛이 강해 나물로 먹을 수 없다.


식용과 약용, 천연염색제 등으로 이용

또한 머위는 술을 담그거나 차로 끓여 마시기도 한다. 염료식물로도 일품이다. 적은 양으로 많은 양의 염색을 할 수 있고, 매염제에 대한 반응이 뛰어나다. 머위를 채취한 시기에 따라 염색의 농도가 다른데 10월보다 5월에 잎을 채취하면 염색의 농도가 더 짙게 나온다.
머위는 암수가 다른 게 특징이다. 우리가 즐겨 먹는 잎자루는 길이 40~65㎝, 굵기 1㎝ 정도로 녹색 또는 연한 자주색을 띤다. 특히 뿌리 부분은 연한 자주색을 띤다. 뿌리가 굵고 땅 속 깊이 내리기 때문에 웬만한 가뭄에도 잘 견딘다. 큰 잎을 머리에 이고 잎자루를 길게 내뻗고 있는 모습이 꼭 목이 긴 사슴 같다.
요즘 도시 근교에서 재배하는 농가가 많은데, 자연산과 재배한 것과의 맛과 품질은 차이가 거의 없다. 머위의 최대 소비처는 한식집이나 산채 음식점이다. 농약을 거의 사용하지 않고 재배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최근 들어 친환경 안전농산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지자체의 새로운 소득작물로 인기

최근 들어 지자체에서는 새로운 소득작물을 개발하기 위해서 산채재배 단지를 앞다퉈 조성하고 있다. 머위를 비롯한 산채는 건강·장수식품으로 알려지면서 소비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또한 다른 작물에 비해 일손이 많이 들지 않는 것도 장점이다. 하지만 재배기술이나 적용 농약이 체계적으로 정립돼 있지 않기 때문에 생산농가가 스스로 개발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전남 여수시는 2002년부터 남해안 도서지역에 적합한 환경친화형 채소를 지역특산품으로 개발하기 위해 민속채소단지를 조성하기 시작했다. 돌산 및 남면지역 4개소 2.4㏊(7,200평)에 4,000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머위·땅두릅·복분자 등의 품목을 중심으로 민속채소단지 조성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또 전남 광양시도 2002년부터 인근 백운산에 자생하는 머위 등 900여 종의 식물을 지역 브랜드 상품으로 개발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들어 머위의 비닐하우스 재배 면적이 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특히 비닐하우스에서 재배한 것은 자연산에 비해 잎자루가 연해 먹기 좋고 출하시기를 조절할 수도 있기 때문에 농가소득을 올리는 데 유리하다. 한번 심어놓으면 재배가 까다롭지 않는데다 일손을 많이 필요로 하지 않기 때문에 재배가 수월한 편이다.


이른봄, 싱싱한 산채로서 입맛 유혹

또한 조금만 보온을 해도 싱싱한 나물이 귀한 3~4월에 출하가 가능하기 때문에 산채 애호가들의 입맛을 유혹하는 데 안성맞춤이다. 시세는 1~3월에 가장 높다. 이때 출하하기 위해서는 가을에 뿌리줄기를 본밭에 옮겨심은 다음 난방을 해줘야 한다.
머위 뿌리줄기는 땅 속 깊이 내리고 사방으로 뻗으면서 번식한다. 뿌리줄기는 땅 속 5~10㎝ 깊이에서 3~4개가 나와 7~8마디 정도 자라고, 그 마디마다 새순이 올라온다. 원뿌리는 주로 수분을 흡수하고 지표 가까이에 있는 가는 뿌리는 양분을 흡수하는 역할을 한다.
습한 곳에서 잘 자라지만 배수가 잘 되고 보수력이 있는 모래 또는 양토의 토층이 깊은 곳이 적합하다. 일반적으로 쇠뜨기가 자라는 땅에 머위가 잘 자란다고 한다. 머위는 잎이 커서 수분 증발이 심하기 때문에 고온 건조기에는 가뭄으로 인한 피해를 받기 쉽기 때문에 물을 제때 공급해 줘야 한다.


재배할 경우 포기나누기로 번식

번식은 실생 및 분주로 한다. 대단위 면적에 재배할 경우 포기나누기가 유리하다. 포기나누기를 위해서는 뿌리를 봄이나 가을에 캔다. 눈이 2~3개 정도 붙어 있는 뿌리를 10월과 3월 초순에 심는 것이 좋다. 심은 후 흙을 얕게 복토하고 건조하면 발아가 더디므로 짚이나 풀을 덮어주는 것이 좋다.
아주심기를 할 경우 아주심기 2주 전쯤 본포장을 준비한다. 본포장은 밑거름을 넣은 다음 경운 및 로터리작업을 하고 60㎝ 간격으로 이랑을 만든다. 심는 간격은 45㎝ 정도가 적당하다. 머위는 생육 특성상 2∼3년에 한 번씩 연작장해가 발생하는데 포장을 옮겨 재배하는 방식으로 극복할 수 있다.
재배하는 동안 가뭄 피해를 입지 않도록 볏짚이나 풀을 덮어주고 수시로 물을 뿌려주는 것이 좋다. 강한 햇볕을 싫어하는 만큼 20~40% 차광하면 잎자루가 연해 상품성이 향상된다. 잎이 커 잡초가 잘 자라지 못하도록 방해하기 때문에 두세 번만 풀을 뽑아주면 별탈이 없다.
머위는 생육이 왕성해 거름을 많이 요구하는 작물 중하나다. 거름이 모자라면 잎자루가 짧아지고 섬유질이 많아져 상품성이 떨어진다. 시비는 밑거름 위주로 하고, 웃거름은 3월 하순과 장마가 끝나는 7월 중에 주는 것이 좋다. 시비량은 생육 상태를 살펴가면서 가감한다.


보온하면 수확이 2~3주 빨라진다

재배작형은 촉성재배와 보온재배, 조숙재배, 보통재배 등이 있다. 기온에 민감하기 때문에 봄에 비닐이나 한랭사 등을 덮어주기만 해도 노지재배에 비해 수확시기를 2~3주 앞당길 수 있다. 보온재배할 경우 20℃ 내외로 포장을 관리하면 심은 지 30~ 40일 뒤 수확이 가능하다.
머위는 연간 두세 번 수확할 수 있다. 수확량은 생채기준으로 300평당 3,000~5,000㎏이다. 이슬이 마르기 전 아침에 수확하면 신선도가 좀더 오래 유지된다. 시장에 낼 때에는 신선도 유지를 위해 비닐봉투에 포장하는 것이 안전하다. 잎을 제거한 다음 잎자루만 비닐끈으로 묶어 단으로 출하하는 방법도 있다.


비상장품목으로 분류, 유통구조 취약

머위는 비상장품목으로 분류돼 도매시장에서 경매가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에 산지수집상이나 위탁상에게 판매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아직까지 안정된 판로가 없기 때문에 중간상인이나 산지수집상들이 시세를 좌지우지하고 있는 셈이다. 생산량이 조금만 늘어나도 시세가 폭락하고, 이와 반대로 생산량이 적을 때에는 폭등하는 경향이 있다.
머위는 시장에 보통 4㎏ 단위로 출하되는데 지난해 4월의 경우 서울 가락동 도매시장에서 5,000~1만 원 선에 경락됐다. 경락가격을 비롯해 재배면적, 생산량 등의 정확한 통계자료가 없기 때문에 판로를 확보한 다음 재배면적을 서서히 늘려나가는 것이 좋다. 현재 주요 소비처는 산채식당이나 한식집 등으로 이들 업소를 대상으로 마케팅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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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  명 : 노박덩굴과
학  명 : Euonymus alatus SIEB
한약명 :


  용 도
  봄철 연한 새순을 삶아서 무침나물로 하면 씹히는 맛이 일품이며, 특히 삶아도 연녹색이 변하지 않아 시각적 효과가 크다. 잎을 잘 게 썰어서 밥을 하면 매우 아름답게 보인다.
 한약으로는 열매와 날개를 이용하며, 동맥경화, 혈전증, 기침, 거담, 산후어혈, 중풍치료제 등으로 쓰이고 있다.
 

  특 성
 
낙엽성 관목으로 높이가 1.5~2.5m 정도 되며, 가지는 옆으로 퍼져 가지마다 2~4개의 줄로 날개가 있다. 잎은 호생하며, 잎자루가 짧고 타원형 또는 둥근타원형으로 길이 3~5cm, 폭 1.5~2.5cm에 표면은 녹색이고 뒷면은 회녹색으로 털이 없고 가장자리가 예리한 톱니로 되어 있다.
 꽃대는 잎자루 사이에서 돋아나와 5월경 한꼭지에 3~5개의 황녹색 작은 꽃이 핀다. 꽃의 크기는 폭 1cm 정도에 꽃받침, 꽃잎, 수술이 4개이고, 열매는 10월에 적색으로 익으며, 종자는 황적색 종피로 쌓여 있고, 백색이다.

 

재배환경

 물빠짐이 잘 되는 모래참흙땅에서 잘 자라며 햇볕은 약간 그늘이거나 직사광선이 쪼이는 양지에서 잘 자란다. 정원수로 심으면 나뭇잎, 열매, 단풍 등을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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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  명 : 다래나무과
학  명 : Actinidia arguta  PLANCH
한약명 : 木天蔘, 天蔘


  용 도
  마취작용, 신체보온, 복통, 강장, 요통, 중풍, 안면신경마비, 월경불순 등의 치료제로 쓰이며, 술의 1/7 정도를 담근 것은 신체보온, 강장에 효과가 있다고 하여 중국, 일본, 한국에서 옛부터 이용하여 왔다. 열매는 후숙(後熟)하여 산과실로 쓰고 약용으로 이용된다. 봄철의 새순은 멋진 산나물로 이용되며, 정원의 해가림시설을 하면 개화기의 향기가 일품이다.

  특 성
 
낙엽성 암수 딴나무 넝쿨줄기 식물로 7~30m가지 자란다. 잎은 호생(互生)하고, 둥근 계란형, 긴 타원형 또는 심장형이며, 길이가 6~12cm, 폭은 3.5~7cm로 잎가장자리에 톱니를 갖고 있다. 꽃은 5월에 흰색으로 피며, 모양은 벚꽃과 비슷하다. 꽃은 암수 별개로 피며, 향기가 좋아 정원수로도 좋다. 과실은 계란형, 원추형이며, 길이가 2.5~3.0cm, 직경은 1.2~1.5㎜로 10월에 황록색으로 익는다. 종자는 열매속 장과류에 길이가 1.2~1.5㎜, 폭은 0.9~1.2㎜인 평평한 타원형이며 갈색을 띠고 있다.

 

  재배적지
  기온은 크게 영향을 받지 않아 직사광선 뿐만 아니라 20~30% 정도 차광이 되더라도 잘 적응한다. 토성은 걸찬 땅에 물빠짐이 잘되는 곳이면 어느 곳이든 가리지 않으며, 뿌리가 깊게 뻗어 내려가므로 가뭄에도 잘 견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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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순

열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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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  명 : 두릅나무과
 
학  명 : Kalopanax pictus(THENE.) NAKAI
  한약명 : , 海桐皮


  성 상
 
 음나무는 식물분류학상 두릅나무과에 속하는 낙엽활엽 교목으로서 전국각지에 널리 분포하며 주로 산지의 숲속에서 잘 자라며 나무높이가 25m에 달한다. 유사종으로는 당음나무, 털음나무, 가는잎 음나무 등이 있다. 어려서는 그늘에서 잘 자라지만, 자랄수록 약한 햇볕을 좋아한다. 줄기에는 넓은 가시가 많아 옛부터 우리 조상들이 잡귀를 쫓는다고 하여 대문에 걸어 놓기도 한 유래 깊은 나무이다. 한편 줄기가 굵어질수록 가시는 없어지고, 잎은 서로 어긋나게 자리하며 둥글고 5~9갈래로 반정도의 깊이까지 갈라지는데 팔손이나무의 잎과 흡사하다.

 완전히 전개된 잎은 넓이가 10~30cm로서 잎이 큰 편이며 엽병도 길다. 잎 표면에는 털이 없고 윤기가 나며 뒷면의 잎맥 겨드랑이에는 담갈색의 털이 있다. 꽃은 황록색으로 한 여름인 7~8월에 10여개의 안팎의 새가지 끝에 각기 작은 꽃이 우산꼴로 뭉쳐 피어난다. 열매는 둥글며 10월에 검게 익는데 열매의 구조를 살펴보면 내부는 2개의 핵(핵)과로 이중 1개는 죽정이가 대부분이다. 음나무 종자는 미숙배이면서 2중휴면성을 가지고 있는 등 발아시키는데 여러 가지 문제점이 많다.

 
요성분 및 용도
 음나무에는 칼로특신(Kalotoxin), 칼로사포닌(Klosaponin) 등의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사람들에게 약리효과가 널리 인정되어 지면서 이른 봄 어린순은 개두릅 또는 엉개나물이라 하여 참두릅보다도 2배이상 가격이 높고, 가지와 껍질은 한약제 또는 육류 요리시 이용되며, 민간에서는 음나무 가지를 삶아 그 물로 식혜나 차를 만들어 마시면 신경통에 좋다고 하였으며 이밖에도 강장, 해열, 요통, 신장병, 당뇨병, 피로회복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자생지가 훼손되고 있다.

 

  재배적지  
 
음나무의 어린묘(파종1년차)는 강한 햇볕을 받으면 잎이 타고 오그라드는 등 잘 자라지 않기 때문에 발아되어 옮겨심은 후 일정 기간동안은 차광을 하여 그늘을 만들어 주어야만 잘 자란다. 그러나 어느 정도 자라면 햇볕을 좋아하는 특성이 있으므로 햇볕을 많이 받을 수 있도록 차광시설을 제거하여야 한다. 심을 땅은 별로 가리지 않으나 토심이 깊고 걸찬 곳이 좋고, 특히 육묘시 토양은 수분이 많으면서 배수가 잘 되어야 자람이 좋으므로 이점에 유의하여 포장을 선택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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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묘포장

육묘포장

잎과 줄기

5년생 음나무

지상부

뿌리

 

 

 

 

음나무

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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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순

과  명 : 두릅나무과
학  명 : Aralia elata SEEM
한약명 : 樹龍芽, 總木皮


  두릅나무과에 속하는 낙엽관목으로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일본, 중국 등에 널리 분포되어 있으며 주로 산계곡의 돌 또는 자갈이 많은 양지바른 곳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듯이 어느 곳에서나 잘 자란다.  나무 높이는 3∼5m 정도되며 줄기에 가시가 있는데 종류에 따라 가시가 많거나 적은 것이 있으며 없는 것도 자주 발견되고 있다.

 잎은 호생하며 계란형 또는 타원형을 이루고 있는데,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고 표면은 녹색이지만 뒷면은 회색을 띄우고 있디.  꽃은 가지끝에서 우산 모양으로 나오는데 꽃대에서 다시 복총상화서로 되며 황백색의 꽃이 핀다.  꽃은 지름이 3mm 정도로 작으며 양성이거나 수꽃이 섞여 있으며 9∼10월에 종자가 성숙하게 되는데 둥글고 검은 장과속에 종자가 들어 있다.  4∼5월경 줄기의 끝에서 새순이 돋아나오는데 이것을 식용으로 한다.  대부분 끓는물에 적당히 데쳐서 초고추장에 찍어 먹으나 소금으로 엷게 맛을 들인 후 튀김 가루를 발라 튀겨 먹기도 한다. 기름이나 버터에 볶아도 맛이 있고, 기타 다양한 요리법으로 즐길 수 있다.  두릅은 단백질과 회분이 특히 많이 들어 있는 등 영양가면에서도 우수하지만 특수성분인 올레아노린산, 알파타랄린, 베타 타랄린, 이라로시드 A, B, C, 싸포닌 등 다양한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그래서 예로부터 뿌리나 줄기의 껍질을 총목피라고 하여 약용으로도 이용하여 왔다.  약효로는 해열, 강장, 건위, 이뇨, 진통, 수렴, 거풍, 거담, 강정 등의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위궤양, 위경련, 신장염, 각기, 수종, 당뇨, 신경쇠약, 관절염 등의 치료에 이용하였으며 요즈음에는 발기력 부족, 위궤양 치료제로도 이용되고 있다고 한다.  약용으로 이용할 경우에도 이른 봄에 채취하여 껍질의 가시를 제거하고 잘 말려 잘게 썰어 10g을 2컵반 정도의 물에 넣어 반분량이 될 때까지 달여 하루에 3회 식전에 복용하면 된다.

 

  재배적지  두릅은 양지바른 산이나 계곡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고 평지로부터 해발 1,000m 이상의 놓은 지대까지 분포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비교적 척박한 땅에서도 잘 자라며, 기온에 대한 적응성이 높고 특히 추위에 견디는 힘이 강한 특성이 있다.  따라서 우리나라 어디에서나 재배가 가능하며 토양 적응성도 넓은 편이지만 재배를 할 경우에는 유기물이 풍부하고 보수력도 좋은 토양을 선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두릅의 뿌리는 천근성으로 뿌리가 지표면에 분포하기 때문에 지하수위가 놓으면 생육이 불량해지고 특히 호기성이기 때문에 배수가 안되는 경우에는 뿌리가 썩어 고사하게 되므로 배수가 잘 되는 토양을 선정해야 된다. 두릅나무가 자갈이나 돌이 많은 곳에 많이 자라고 있는 이유도 배수와 관계가 깊은 것으로 보인다. 또한 두릅은 음지에서도 자라기는 하나 양지성 수목인 관계로 햇빛이 잘드는 곳을 선정하도록 해야 한다.

  번식방법   두릅의 번식방법은 종자번식과 뿌리 꺾꽂이(근삽) 방법이 있는데 종자번식은 대량증식이 가능한 반면 수확까지의 시일이 많이 소요되는 단점이 있으며, 뿌리꺽꽂이는 반대로 짧은 기간내에 수확이 가능하나 대량증식은 종자번식에 비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다.  종자번식을 위해서는 가을에 채종하는 즉시 노천매장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채종후 건조시켜 실내에서 보관할 경우 발아율이 매우 떨어진다.  종자는 둥글고 작은 흑색 열매 속에 들어 있는데 과육을 제거한 후 물로 선종하고 지베렐린을 3,000ppm 처리하면 발아율 높일 수 있다.  파종은 파종상을 만들어 줄뿌림 또는 흩어뿌림을 한 후 고운 흙으로 복토를 하고 물을 충분히 주며 짚으로 피복하면 된다. 발아가 되면 짚을 제거하고 이후에는 제초, 관수작업 등을 하여 건전한 묘를 기르도록 한다.  파종시기는 가능한 한 땅이 녹은 후 이를수록 좋으므로 그 지역의 기상을 감안해서 이른 봄에 파종하도록 한다.  뿌리 꺾꽂이는 두릅나무의 뿌리에 있는 휴면아를 이용하여 새로운 묘를 만드는 방법으로 종근은 늦가을이나 이른 봄인 휴면기에 채취하여야 한다.  채취시에는 뿌리가 상하지 않게 캐낸 후 굵기가 4∼6mm이상되는 것을 10∼15mm 정도의 길이로 절단하여 가매장하였다가 치상한다. 이때 종근은 굵기보다는 길이에 의해 발아율이 영향을 받으므로 가능한 한 길이를 길게 하도록 하며 뿌리는 반드시 눈이 있어야 새싹이 돋아 나므로 눈이 있나 확인해야 한다. 뿌리가 준비된 후에는 파종상을 준비해야 하는데 파종상은 두둑의 폭을 90cm, 높이를 20cm 정도 되도록 만들어 골너비 30cm, 포기사이 20cm가 되도록 심으며, 뿌리가 수평이 되게 하거나 45도 정도 되도록 눕혀 끝부분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심고 복토를 해준다.  뿌리 꺾꽂이 시기는 지역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지만 두릅의 휴면이 끝나는 3월 상순부터 시작하여 5월 상순에는 끝내야 한다.

  
정식 및 시비방법  1년간 육묘한 후에는 본밭에 정식을 하여야 되는데 정식적기는 늦가을에 묘목의 낙엽이 떨어져 휴면에 들어간 후로부터 이듬해 봄철 눈이 트기 전까지이다.  그러나 겨울에 추위가 심한 지역에서는 묘목이 얼어 죽을 염려가 있으므로 봄에 정식하는 것이 안전하다.  정식거리는 여러 가지 여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나 일반적으로 골사이를 1∼1.5m로 하고 포기사이를 60cm 정도로 하여 300평당 1,200∼1,500주가 되도록 하는 것이 적당하다.  정식방법은 깊이 45∼60cm, 너비 45∼60cm의 구덩이를 파고 1년 동안 육묘한 묘목을 옮겨 심되 가급적 재식거리를 지켜서 심도록 한다. 정식 전에 잘 썩은 퇴비와 닭똥을 구덩이 마다 1∼2kg씩 겉흙과 잘 섞어 채운다. 그 후 묘목을 심고 나서 충분히 관수한 다음 다시 마른 겉흙을 덮고 그 위에 짚이나 낙엽으로 구덩이의 윗부분을 덮어 준다.  이때 묘목은 처음 심겨졌전 부위보다 약간 깊게 심어야 바람에 쓰러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한편 두릅나무는 유휴지나 경사지, 자갈밭 등에서 주로 재배하게 되므로 거름을 고루주기는 사실상 어렵다.  그러나 매년 수확과 전정을 하여야 되므로 밑거름을 정식할 때와 매년 가을에 낙엽이 된 후 두릅나무를 중심으로 퇴비와 계분 등을 주어야 되며, 웃거름을 6월 초부터 8월 초까지 3회에 나누어 준다.  거름주는 양은 10a당 밑거름으로 퇴비 1,500kg, 계분 150kg, 요소 20kg, 용성인비 70kg, 염화가리 25kg을 주며 추비로는 요소를 1회시 10kg, 2, 3회에 각각 5kg 그리고 염화가리를 2, 3회에 각각 5kg씩 나누어 시용하도록 하는데 이때 두릅나무의 자라는 상태를 보아가면서 적절히 조절하는 것이 좋다.  상품가치가 있는 좋은 싹을 많이 수확하기 위하여는 매년 굵은 가지가 2m이상 되도록 비배관리를 해야 한다.

  나무꼴 다듬기  두릅나무는 자라는 그대로 방치하면 나무의 높이가 3∼4m에 달하여 관리나 수확잡업이 어렵게 된다.  또한 두릅의 수량은 새순의 숫자로 결정되는 것이므로 가지의 수를 많게 하는 것도 중요하다.  이러한 두가지를 해결하는 방법으로 나무꼴 다듬기가 이용되고 있다.  즉, 나무꼴을 매년 수확이 끝난 후 일정한 방법으로 가지를 잘라주어 다듬어 줌으로써 나무의 높이를 1.5∼2.0m가 되 게하여 관리와 수확작업을 쉽게 할 수 있으며 새순을 여러 개 발생시켜 두릅의 수량을 높일 수 있는 것이다.  이렇게 하기 위해서는 정식후 1년차에 지상부에서 30cm를 남기고 절단하여 준 다음 다음해 봄인 2년차에서는 1년차 전정 후 발생된 가지를 두릅을 수확한 즉시 10cm(지상부에서 40cm)만 남기고 전정하며 이후에는 매년 그 위치에서 고정되도록 전정해 주면 된다.  또한 정식 4∼5년 후에는 헛골에서 새로운 싹이 무수히 발생되는데, 이때에 적절히 솎아주지 않으면 가지가 가늘어지고 싹이 작아지므로 대체로 한포기당 4개 정도의 가지를 유지 관리하도록 하는 것이 가장 좋다.

  제초   두릅나무도 다른 과수와 같이 제초작업을 하여야 생육 및 수량이 좋아진다.  따라서 두릅나무에 피해가 갈 정도로 잡초가 무성할 때에는 과수원과 같이 비선택성 제초제 또는 인력으로 제초를 해주어야 된다.  두릅나무는 뿌리가 천근성이므로 얕게 뻗는 성질이 있어 가뭄피해를 많이 받을 염려가 있으므로 짚이나 풀을 나무주위에 깔아 잡초 발생을 억제하고 수분의 증발을 동시에 억제하면 매우 효과적이다.

  수확  싹의 크기가 12∼15cm정도 자랐을 때가 수확적기이다. 수량성은 3∼4년생일 때 끝눈과 1, 2차 곁눈까지 합해 생체로 300kg/300평 정도이다.  6년생인 최성기에는 400∼500kg까지도 수확되고 있다.  수확된 상품은 10싹 단위로 소포장하고 다시 3kg정도의 큰 포장을 하여 출하하고 있다.  수확시 나무 줄기를 5∼6cm정도 같이 수확하면 유통시 선도유지가 가능하여 보존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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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수

삽수

열매

줄기

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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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  명 : 초롱꽃과
학  명 : 
Platycodon grandilorum (Jacg.) A. DC.
한약명 : 桔梗



 
  도라지는 초롱꽃과에 속하는 다년생 식물로 비대형의 곧은 뿌리를 갖고 있으며 이 뿌리를 나물로 이용하고 있다.  줄기는 40∼100cm자라고 잎은 둘레에 톱니가 나있으며 자주색, 흰색, 분홍색의 꽃이 피며 꽃잎은 별모양으로 홑잎, 겹잎등 다양한 형태를 갖고 있다.

잎, 줄기, 꽃

 

 6∼8월에 개화하며 9월 상순에 작은 깨씨와 비슷한 검정색 종자가 익는데 이 종자로 번식한다.
 식품가치가 높아 단백질, 지질, 당류, 철, 회분 등을 많이 함유하고 있으며 사포닌 성분도 지니고 있어 약용 가치도 높아 예로부터 한약명으로 길경(桔梗)이라 하여 거담, 진해, 배농, 기침의 치료제로 이용하여 왔다.
특히 최근에는 항암효과가 높고 식이섬유도 많이 함유하고 있다고 밝혀져 건강식품으로 매우 인기가 있는 산채이다.

 

 포장선정  모든 산채가 그렇지만 특히 도라지는 토양에 의해 품질과 수량이 좌우되므로 포장을 선정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도라지는 야산의 양지바른 모래 참흙에서 자생하고 있음을 보아 잘 알 수 있듯이 물빠짐이 좋은 모래가 약간 섞인 참흙에서 잘 자란다.  거친모래나 자갈이 많은 곳 또는 진흙이 많은 곳 그리고 가뭄을 잘 타는 곳은 수량이 낮고 잔뿌리가 많이 생겨 품질이 나빠진다.  그리고 음지보다는 햇빛이 잘 드는 양지가 좋다.

파종  종자소요량은 10a당 3∼4ℓ정도이며  9월 상순경에 종자가 검은색이 될 때 채종한 후 깨끗이 정선하여 보관하였다가 파종하면 된다.  종자의 수명은 상온에서 저장시 1년정도로 짧기 때문에 묵은 종자는 사용하지 않도록 한다.  파종시기는 연중 가능하기는 하나, 가을 파종은 겨울전에 싹이 트게 되면 월동 중 동사하게 되므로 위험하여 봄에 파종하는 것이 좋으며 땅이 녹아 작업이 가능하면 빠를수록 유리하다.  파종은 밑거름을 밭 전체에 고루 뿌리고  로터리를 한 다음 폭 90∼20cm, 높이 15∼20cm의 두둑을 만든 후 1주일 정도 후에 6∼9cm의 줄뿌림을 하거나 흩어뿌림을 한다.  종자를 뿌릴 때는 종자가 적어 적당량을 뿌리기가 어려우므로 종자량의 3∼4배의 톱밥이나 가는 모래와 잘 혼합하여 뿌리면 좋다.  파종후에는 고운 흙으로 얇게 복토한 다음 짚을 덮고 물을 충분히 주어 발아가 잘 되도록 한다.

 
시비방법  도라지 재배시 시비는 파종전 기비와 연 2회정도 추비를 시용한다. 기비는 전량을 밭갈이와 로타리 전에 흩어뿌리기를 한다.  이때 주의할 점은 기비를 주고 바로 파종하면 발아에 장해를 주므로 파종 1주일전에 밑거름을 주던가 아니면 기비를 주고 뿌리도록 해야 한다.  기비는 10a당 퇴비 1,500, 계분 150, 요소 20, 염화칼리 15, 용과린 90kg 정도가 알맞으나 토양을 고려하여 조절할 수 있다.  추비는 6월 하순경 꽃대가 거의 추대된 후와 장마가 끝나가는 7월 하순경에 2회로 나누어 요소 14, 10kg과 염화칼리는 7월 하순경에 10kg을 시용한다. 그러나 생육상태를 보아가며 추비횟수나 양을 조절하는 것이 좋다.
 솎음  파종 후 토양 수분이 충분하면 5월 상순경에 싹이 트게 되는데 지나치게 밀파(密播)가 되었으면 본잎이 3∼4매 정도 되었을 때 제초작업을 겸해 솎음을 해주어야 한다.  솎음은 포기 사이가 4∼6cm 정도 되도록 하며 비가 온 후에 하게 되면 뿌리가 잘 뽑혀 작업하기가 쉽다.

 
제초  도라지 재배시 가장 노력이 많이 드는 작업이 제초 작업으로 손제초를 할 경우에는 6월상순에 솎음질을 겸해 1차로 실시하고 2차로 7월 상순에 실시하면 되나 노력이 지나치게 많이 들므로 제초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제초제는 파미드수화제(데브리놀)가 좋으며 파종후 3일 이내에 사용하도록 한다.  제초제를 이용할 때는 파상면(播床面)과 복토를 균일하게 해야 약해를 줄이고 약효를 높일 수 있다.

 꽃대제거  도라지의 뿌리는 봄부터  꽃망울이 생기기까지 계속 왕성히 자라다가 꽃이 피기 전부터 종자가 익을 때 까지는 완만하게 크는 양상을 보이는 것으로 보아 결실에 상당한 영양분이 소모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따라서 꽃대를 제거하는 것이 수량을 높이는데 큰 효과가 있다.  제거하는 시기는 6월중순이 알맞으며 그 이전에 제거하면 다시 꽃대가 발생되므로 주의하며 낫을 이용하여 쉽게 제거할 수 있다.

수 확  파종 후 2∼3년이 지나서 뿌리무게가 25g이상이 될 때 부터 수확이 가능한데 수확시기는 시장가격을 보아가며 가장 값이 좋을 때 출하할 수 있도록 결정하는 것이 좋다.  도라지의 판매가격은 비교적 구정과 석가탄신일을 중심으로 한 5월을 전후하여 높으며 그외에는 거의 같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겨울 동안에 출하를 하고 싶을 경우에는 가을철에 수확하여 움에 저장을 하면 된다. 10a당 수량은 2∼3년근으로 2,000∼4,000Kg의 생근 또는 400∼600Kg의 건근이 생산된다. 수확된 뿌리는 가능한 한 껍질을 벗겨서 출하해야 높은 가격을 받을수 있다. 최근에는 도라지의 껍질을 벗기는 박피기가 시판되고 있어 쉽게 작업할 수 있다. 한약제로는 껍질을 벗겨 말린 뿌리를 서길경, 껍질을 벗기지 않고 말린 것을 길경근이라 하나 약효는 별 차이가 없다. 건조시에는 열풍건조기를 이용하면 되는데 처음 30분간은 90℃에서 모든 효소활동을 정지시킨 다음 60∼70℃로 완전건조시키면 좋은 품질로 제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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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도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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