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면을 제재하여 지은 귀틀집


 

 


       귀틀집..3면을 제재하여 지은 귀틀집

출처 : 흙집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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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산 윤선도 고택 1편 (녹우당 주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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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일상 | 2004/09/29 (수)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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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로 올라오기 전날에 날씨가 너무 좋아서 어딜 가볼까 생각하다가
예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고산 윤선도 고택(해남윤씨종가)에 찾아가 봤습니다.
윤씨문중에는 윤선도의 증손자이고 정약용에 외할아버지이신 공재 윤두서도 있고
이름있는 많은 후손들이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혼자 카메라를 메고 나섰습니다. 집에서 그다지 멀지 않더라구요.
집에서 10리정도 되신다고 아버지께서 말씀하시던데 택시를 타고 10분쯤 가면 되는 거리입니다.
이쁜사진도 없고 그냥 제가 다녔던 순서대로 사진을 올리다보니 양도 많습니다.
저랑 같이 둘러보신다 생각하시고 지금 부터 윤선도 유적지를 가보시지요.
 
 
 
올라가는 길에 담장 넘어로 탐스럽게 익기 시작한 감이 보이니 어찌나 반가운지
해남 시골에는 집집마다 감나무가 있지요. 그래서 가을이면
저렇게 담장넘어로 홍시들이 익어갑니다. 누가 따먹어도 뭐라 그러는 사람도 없고...
 
시원스레 펼쳐진 잔듸밭 사이로 집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몇몇 아이들이 부모님이랑 왔더군요. 부모님과 함께 좋은기억이 될테지요.
 
커다란 은행나무가 떡하니 버티고 서서 세월에 무게를 알려줍니다.
 
돌담길과 그옆에 주렁주렁 감이 달린 오래된 감나무들
 
그리고 그사이로 보이는 고택이 잘 어울립니다.
 
담장위에 푸르게 낀 이끼가 세월에 흔적을 담고 있는걸까요? 그래서 정이 더 갑니다.
 
녹우당으로 가는 골목길 일부러 입구를 훤히 보이게 하지 않고
골목으로 막았다던데 풍수학적으로 이유가 있던데 까먹었습니다.
 
대문위에 드리워진 푸른 나무 그위로 파란하늘 한옥에 멋스러움이 이런 어울림이 아닐까요?
 
녹우당으로 들오오는 대문이 둘이네요. 저쪽에도 대문이 보입니다.
 
녹우당 모습.. 이곳에는 사람이 살고 있습니다.
녹우당이라 이름이 참 멋스럽지 않습니까?
이름 하나에서도 선현들에 정신, 정서가 느껴지네요.
 
마루에 걸터 앉아 바라본 대문에 모습입니다.
 
그 옆에 보이던 초가지붕 이곳은 하인들이 살았을래나?
 
어찌 보면 우스운 모습처럼 보이기도 하고 옛것과 오늘것과의 조화인가?
 
녹우당 위로 파란하늘.. 그날은 날씨가 참 좋더군요.
 
녹우당을 들렀다가 다른대문으로 나가려고 그쪽으로 가는중
 
담장아래 꽃이 참 예쁘게도 폈습니다.
 
담쟁이가 벽을 싸고 길 옆으론 봉선화가 폈습니다.
 
대문에 서서 바라본 골목길 붉은 황토빛깔이 눈에 띄네요.
 
골목을 따라 위로 가는 중입니다. 돌담과 대나무 잘 어울리지요.
 
대나무잎 사이로 보이는 파란하늘
 
조금 가다 보니 300년이 넘은 해송이 저를 반깁니다.
 
두께가 가늠이 잘 안가시겠지만 어른세명정도 팔을 맞잡아야 될것 같더군요.
 
사당이 두곳이 있던데 아랫쪽 사당입니다.
 
큰소나무에서 시원스레 뻗어내린 가지..
 
그 사당위로 조금만 가면 다른사당이 보입니다.
 
그리고 그사당을 자나서 길을 따라 가면 시조의 묘가 있고 그 뒤로 좌우편으로 비자나무 숲이 있습니다.
 
담넘어로 보이는 사당의 모습
 
 
소나무 숲길을 따라 비자나무 숲으로 가는 중입니다.
 
내려오는 중간에 보이는길 그땐 몰랐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추원당으로 가는 길이었더군요.
 
긴 담장과 그담을 따라 높게 자란 대나무들...
 
다시 녹우당으로 가는 골목길까지 내려왔습니다.
 
시원한 그늘밑에서 담장사이로 쳐다 보다가...
 
오죽도 보이네요. 오죽 아시죠 검은대나무 율곡 이이가 태어난곳 이름이 오죽헌이지요.
 
대문 사이로 녹우당이 보입니다.
 
내려오는 골목에 서서 뒤돌아 봤습니다.
 
아까 그 커다란 은행나무가 그늘을 만들고 그 밑에서 잠시 쉬어갑니다.
 
좀더 내려오니 박물관이 있더군요. 박물관에서 녹우당쪽을 바라본 모습입니다.
 
파란하늘에 열린 붉게 익어가는 감들...
 
굵은 대나무가 참 잘도 자랐습니다. 담옆에 대나무를 심는이유가 뭘까요?
도둑을 막는 걸까요? 아님 남이 보지 못하게 하려는걸까요? 아님 바람을 막기위해?
 
군데 군데 보이는 무너진 담장이 아쉽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다 돌아 봤구나 하면서 내려와서 다시 전경을 찍었습니다.
근데 다 돌아 본게 아니더군요. 그래서 다시 올라갔습니다. 추원당은 다음편에 계속합니다.
 
 
 
 
 
 
어떠세요 그냥 한번 쭉 보신 기분이...
건물 이름 하나에서도 선현의 풍류가 느껴지고 건물의 자태에서도 자연이 느껴집니다.
이 곳에 선현들이 사셨었고 무언가를 하셨었고
내가 쉬어갔고 또 누군가가 들러 갈것이란것이 신기합니다.
여러백년을 뛰어넘는 교감 그런것이 존재 하나 봅니다. 내 핏속에 흐르는 뭔가에 의해서
너무나도 좋은 날씨에 연휴끝이라 사람도 없어 조용히 앉아 이생각 저생각 해봤습니다.
 
다 본줄알고 내려왔는데 뭔가가 허전한 생각이 들어 약도를 봤더니 추원당을 빼먹고 왔더군요.
어쩐지 기분이 이상하더라구요. 하하하 그 사진은 정리 되는 데로 올리겠습니다.
주말하고 휴일 잘 보내셨나요? 우리가 자연을 벗해 여유롭게 살지는 않지만
이번주 한주는 조금만더 여유를 느끼면서 너그럽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출처 : 곧은터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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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황토귀틀집짓기 | 2005/10/07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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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anarchi

귀틀집

통나무를 우물 정 자로 쌓은 다음 황토를 메운다

둥근 나무를 우물 정(井)자 모양으로 쌓은 다음, 벽에 생긴 빈 틈은 황토로 메꿔 짓는다.
귀틀집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건축 공법의 하나. 우물 정(井)자로 각 통나무가 엇갈리는 부분은 마루봉이라는 지름 15mm 정도의 쇠를 박아 고정시키기도 한다.
건축과정을 간단하게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우선 건축에 쓸 통나무를 준비한다. 나무는 낙엽송이나 전나무, 잣나무 등을 쓰며, 보통 지름이 5치 이상인 것으로 굵기가 일정한 것이 좋다.
대개 귀틀집을 한 채 지을 때 벽체 한 면 당 올라가는 통나무 수는 대략 10개 내외 정도라고 한다.
나무 준비가 끝나면 기초 콘크리트를 친다. 기초공사는 땅을 깊이 60cm정도 판 다음 자갈을 10cm 정도 까는 것으로 시작한다. 자갈을 깐 다음 그 위에 철근을 그물처럼 엮어 올린다(펀이의 사족: 지반조건에 따라 무근도 무방). 그리고 콘크리트를 타설하는 방법으로 기초공사를 끝낸다.
타설한 기초 콘크리트 위에 박피하지 않은 통나무를 차곡차곡 쌓는다(펀이의 사족: 박피하면 더 좋음).

▲귀틀집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건축방법중의 하나이다.

◀ 귀틀집에서 통나무와 통나무를 엇갈리게 쌓아 올리는 것을 '귀를 놓는다' 또는 '귀를 튼다'라고 한다.
통나무와 통나무사이는 흙을 다져 메운다.

이처럼 성냥개비를 쌓아 올리듯이 나무와 나무가 겹치게 하는 것을 '귀를 놓는다' 또는 '귀를 튼다'고 한다. 낙엽송 통나무의 귀를 틀어 창호가 들어 갈 위치까지 차곡차곡 쌓아 올린다. 통나무를 쌓아 올릴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수평과 수직을 정밀하게 맞추는 일이라고 한다. 따라서 될 수 있는 균일한 두께의 나무를 써야 한다. 쌓아 올린 각 통나무의 결합재로 마루봉이라는 쇠를 이용하기도 한다.
통나무를 쌓으면서 생기는 나무간의 틈은 이끼나 흙을 다져 넣어 메꾼다. 벽의 안쪽에는 흙을 사용하고 바깥쪽은 이끼를 쓰는 식으로 메꾼다.
한강 이남 지방은 이처럼 흙이나 이끼만을 다져 넣는 것으로 충분하지만 한강 이북 지방에서는 단열을 보강하기 위해 우레탄이나 스티로폼 등 별도의 단열재를 쓰기도 한다.
이처럼 창호가 들어갈 자리를 피해 일곱 자 정도 통나무를 쌓아 올린 후 보를 걸치고 서까래를 얹는다. 서까래 사이의 간격은 대략 15~30cm 정도가 적당하다고 한다. 서까래 위에는 쪼갠 대나무나 싸리 나무를 발처럼 엮어 얹는다. 그리고 그 위에 단열과 방수를 위해 흙을 덮는다. 뒤틀림을 방지하기 위해 충분히 건조된 목재를 사용해야 한다.

황토 귀틀집 시공과정
1. 기초공사를 끝낸 다음 박피하지 않은 낙엽송이나 전나무를 쌓는다. 귀틀집의 기초공사는 60cm정도 깊이로 땅을 판 다음, 여기에 자갈을 10cm정도 골고로 채우는 것으로 시작한다. 자갈을 채운 후에 가로와 세로로 엮은 철근을 올려놓고 콘크리트를 타설한다.
2. 황토 귀틀집을 지을 때는 수평과 수직을 잡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 귀틀집의 수평과 수직을 잡기 위해서는 일당 5인치 이상으로 굵기가 균일한 것만을 쓴다. 화전민들은 이보다 훨씬 가는 것을 썼다고 한다. 그리고 통나무의 위와 아래의 굵기가 다르므로 두께가 두꺼운 쪽과 얇은 쪽을 번갈아서 쌓아 올려야 한다. 보가 들어가는 부분은 하중이 더욱 많이 걸리므로 작은 나무같은 것으로 틈을 메워준다. 귀틀집에는 기둥이 들어가지 않는다. 대신 그 자리에 귀틀이 생긴다.
3. 통나무 귀틀의 측면. 지붕에는 따로 기둥을 세워 대들보를 지나가게 한다. 보를 걸친 다음에는 서까래를 얹는다. 서까래의 간격은 25cm내외가 되도록 한다. 서까래위에는 대나무 쪼갠 것이나 싸리나무, 수수대를 엮어 올리고 흙을 바른다. 그런다음에 지붕 마감재로 참나무나 오리나무를 잘라 겹치게 얹는다. 될 수 있는 한 겹치는 부분이 많아야 비가 새지 않는다. 그리고 이 지붕 마감재가 날라가지 않도록 돌을 올려 놓거나 칡으로 묶어준다. 최근에는 아스팔트 슁글을 씌워서 시공한다.
4. 서까래까지 얹은 귀틀집 전면. 귀틀집을 지을 대 유의해야 할 점은 나무의 건조상태를 사전에 면밀하게 살펴야 한다는 점이다. 건조가 덜 된 습한 나무를 쓸 경우에는 곰팡이가 발생할 염려가 있다. 그리고 통나무를 쌓을 때는 통나무의 나이테가 넓은 쪽이 건물의 외부와 위쪽을 향하게 한다. 쌓아올린 통나무는 귀를 놓은 부분에 마루봉을 박아 고정 시키기도 한다. 또는 참나무나 대나무, 뽕나무 등으로 나무못을 만들어 고정시키기도 한다. 귀틀집의 창문은 굵기가 가는 통나무를 사용하여 될 수 있는 한 좁게 낸다. 열효율을 높이기 위해서 이다.

5. 귀틀집의 방바닥은 구들을 놓고 흙을 채우는 것이 보편적이다. 흑운모로 구들을 놓고 그 위에 황토를 까는 방법도 있다.
이때 유의해야 할 점은 겨울 난방을 고려해 아랫목은 3cm 깊이로, 윗목은 2cm 깊이로 약간 비스듬하게 설치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이렇게 해야 아랫목이 덮혀질 무렵에 방 전체가 고루 따뜻해지기 때문이다.
황토로 시공한 방바닥의 갈라짐을 막기 위해서는 참기름과 쑥물을 들이는 전통적인 방법을 쓴다. 보일러를 설치하기도 한다.

6. 지붕의 처리는 서까래에 얹은 대나무나 싸리나무발 양쪽에 진흙을 발라서 한다. 서까래 위에 수수깡이나 대나무, 싸리나무를 엮은 것을 걸치고 흙을 올린다. 보토작업이다. 보토작업 다음에는 질게 반죽한 황토를 발의 위와 아래에 발라준다. 서까래 틈으로 흙이 덜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이다.
서까래의 간격은 15~30cm 로 한다. 이렇게 지붕을 완성시킨 황토 귀틀집은 더위와 추위에 대한 조절 기능이 탁월하고 습도 조절과 통기, 환기기능도 뛰어나다.
7. 나무와 나무 사이의 빈틈을 메꾸는데 진흙과 이끼를 사용한다. 한강 이북지역의 경우에는 별도로 단열재를 처리한다. 단열재는 스티로폼을 잘라 사용하는데 미세한 빈틈을 없애기 위해 우레탄을 쏘아 밀착시킨다. 단열재는 단열 효과뿐만 아니라 황토를 잘 달라 붙게 만들어 주기도 한다.
한강 이남 지역에서는 이끼와 진흙만을 사용하여 메꾸는데, 건물 안쪽에는 진흙을 짓이겨 메워 넣고 바깥쪽은 이끼를 댄다. 그런데 흙과 나무는 건조시 수축 정도가 달라 겨울이나 여름 건조기에 틈이 벌어지는 경우가 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하여 특별한 방법을 쓴다.
8. 완성된 황토 귀틀집. 국산나무를 썼다. 귀틀집을 짓는데는 소나무와 전나무, 낙엽송을 주로 한다. 소나무를 사용할 때는 껍질을 벗기는 것이 좋다고 한다. 소나무 껍질은 다른 나무에 비해 잘 썩기 때문이라나.
사진의 귀틀집은 나무가 주소재이고 황토는 부소재로 사용되지만 황토 효과는 충분하다고 한다. 황토의 장점을 최대한 살리고, 통나무를 건축자재로 사용해 외관이 단조로운 황토주택의 단점을 보완했기 때문이다.이 때문에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하다.
출처 : 곧은터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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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청소년 한옥 교실 - 9 '한옥의 난방'
원본: 단디oo의 『 My Life 』 2005/10/21 오후 3:48 | 기본폴더



살림집의 난방은 아궁이에 지핀 불길이 고래를 타고 구들장을 덮이는 일로부터 시작된다. 안방의 경우엔 부뚜막이 있다. 가마솥을 건 부뚜막에는 큼직한 아궁이가 있어서 장작을 듬뿍 집어넣고 불을 때어도 좋을 만큼 넉넉하다.

아궁이 바닥은 안쪽으로 약간 경사지게 해서 높이고는 고래가 시작하는 부위에 '부넘기'라는 턱을 만들어 준다. 장작에 불이 붙으면 불과 연기가 이 '부넘기'로 해서 고개를 바싹 처들게 되고 그래서 깊은 고래 위에 얹은 구들장을 핥으며 지나갈 수 있게 된다. 고래로 그냥 통과하면 방이 덥지 않게 된다. 아까운 열량만 소비할 뿐이다. 고래로 통과하는 불길과 더운 공기가 구들장에 달라붙게 마련하는 일이 시설의 요체이다.

고래는 30㎝정도의 높이로 골을 이루는 듯이 만들어진다. 여러 개의 골이 평행하기도 하고, 아궁이로부터 방사선형으로 고래를 켜기도 한다. 켠다는 말은 고래를 같은 간격으로 이랑 이루듯이 만들어낸다는 의미이다.

방 전체에 고래를 설치하는 방법에서 고래 주변에는 고래 보다 깊이가 더 깊은 개자리가 생긴다. 개자리는 50㎝이상의 깊이를 가져서 고래보다 바닥이 차다. 불땀에 휩싸여 따라 들어오던 그을음과 티끌들이 이 개자리에 떨어진다. 개자리에 머물던 더운 기운이 비로소 굴뚝으로 향하게 되는데 개자리는 아궁이에서 덥혀진 더운 공기와 불길이 구들에 오래 머물기를 바라며 만든 것이어서 더운 공기가 굴뚝으로 직행하려는 동작을 제어하는 에어커튼의 구실을 한다. 소각로 중에 세계에서 가장 발달한 것이 한옥의 구들이라는 점은 바로 이 개자리가 있기 때문인데, 이는 수 천년 불을 지펴온 사람들의 지혜에서 우러나온 결과이다.

방에 구들을 들인 예가 세계 어느 민족에도 없다는 사실은 신식의 소각로 보다 우리 풍부한 경험의 소산인 개자리가 월등한 효능을 지녔음을 알게하는데, 그런데도 국내에서조차 소각로는 다른 나라에서 수입한 것을 사용하고 있고, 공해가 발산된다는 점으로 해서 공포에 시달리고 있다. 이럴 때 우리 과학자들은 구들의 효능을 철저하게 분석하고 연구하면 인류가 추구하는 무공해의 소각로를 개발할 수 있을 것이다.
개자리에서 머물던 더운 기운이 티끌을 다 떨어버리고는 맑은 하늘한 연기만 배출한다. 땅바닥에 연무로 퍼지는 파아란 색의 연기는 한옥의 한 정취이기도 하고 살충재의 구실도 한다.

사랑방 굴뚝을 방문 앞 마당에 설치하기도 한다. 키가 낮은 앉은뱅이 굴뚝인데 아주 정감어린 구조물이어서 눈에 거슬리지 않는다.
그 앉은뱅이 굴뚝에서 연기가 나온다. 모깃불을 따로 지피지 않아도 그 연기로 해서 벌써 모기는 저만큼 달아나 버렸다.

굴뚝 언저리에는 거미줄이 없다. 줄을 치고 벌레를 잡아먹어야 하는데 연기에 쫓겨 벌레들이 다 피해가 버려서 거미로서는 헛수고 할 까닭이 없으니 거미줄을 치지 않는다.
소나무를 때면 소나무 그을음이 가마솥이나 아궁이 구들장에 묻는다. 그것을 긁어내면 먹을 만들 수 있다.

먹으로 글씨를 쓰면 먹 묻은 자리는 잘 썩지 않는다. 먹에 방부의 기능이 있기 때문이다. 벌레를 퇴치하는 효능이 담겨 있는 것이다. 그러니 그 연기는 벌레를 퇴치하는 기능을 지닌다. 고향 한옥에 사는 이들이 발달된 의료기관이 없던 시절에 건강하게 살 수 있었던 일도 이런 일이 아궁이와 굴뚝에서 하루에도 몇 번 거듭되면서 살균해준 덕분이라고 할 수 있다.

중국에 가서 자금성을 구경하면 굴뚝 보기가 어렵다. 일본이 살림집에는 아예 굴뚝이 없다. 화덕말고는 불 때는 곳이 없기 때문이다. 그에 비하여 한옥의 굴뚝은 집집에 있고 건물마다에 조성되어 있다. 그런 굴뚝은 굴뚝조형에 특별한 재주를 부려서 우리는 경복궁에서만도 보물 810호와 811호로 지정된 굴뚝이 있을 정도이다. 전세계에서 굴뚝을 나라의 보배로 지정한 민족은 단지 우리뿐이다. 불이 인류의 문명을 선도하였다는 점에서 우리 구들은 놀라운 구조라고 할 수 있다.

*이 글은 2000년 한 월간지에 실었던 신영훈 선생님의 글입니다.

출처 = 한옥 문화원 http://www.hanok.org



출처 = 黃土名家 http://hwangto.org/

출처 : 곧은터 사람들
글쓴이 : 수생 원글보기
메모 :
아래의 귀틀집은 양평 강하면에 소재하고 있는귀틀집 입니다.

모 대학 건축공학과 교수님께서 제자들과 함께 지은 귀틀집 입니다.

 

 

귀틀집에도 기와를 올리니 보기가 괜찮네요..

 

 

-최소한의 건축비로-

통상 2,30평 정도의 건축물의 기초를 콘크리트 매트로 시공할 경우

토목 공사비를 포함하여 천만원 안팎의 비용이 들고 목수들이 거푸집을 짜고

철공들이 철근을 배관하고 큰크리트를 부어 양생하는 기간을 감안한다면

비용과 시간면에서 경제적인 건축은 불가능하다.

생태건축으로서의 귀틀집은 기초공사부터 다른 건축물과 다르다.

귀틀집의 기초공사는 돌과 흙이라는 저렴한 재료로 기초를 시공하고

시공방법 또한 전문성을 요구하지 않아 손쉽게 건축비를 절감할 수 있다.  

또한 귀틀집에 사용되는 건축자재중에서

흙과 통나무가 차지하는 비율은 80% 이상이고 주택 30평을 기준으로 하였을 때

흙과 목재 구입비용은 넉넉하게 잡아도 삼천만원대로 (손수건축할경우)충분하다.

그러므로 무리하지 않고 가진 만큼의 투자로 절제된 규모의 주택을 계획한다면

환경친화적인 귀틀집을 장만할 수 있는것이다.

 

 

출처 블로그 : 흙집마을 글쓴이 : 비즈니스
출처 : 곧은터 사람들
글쓴이 : 수생 원글보기
메모 :

올해 밭에 관정파고 설치한 모터펌프를 날이 추워진다고 해서 분리해 창고에 넣어놓았습니다.

이번에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고 다음부터는 혼자 할 수 있도록 사진을 찍어두었습니다.






 

다른 펌프도 보니까 위의 것과 비슷하게 생겼더라구요. 저같은 초보는 꼭 찍어 놓았다가 내년에 사진을

다시 보고 재조립해야 될것 같아서 열심히 찍었습니다. 기억력이 물고기 기억력이라 우리집을 찾아가는

자체만으로도 제가 기특하다니까요.

그리고 참참참.. 지하수 관정 파주신분이 그러는데 퇴비로는 닭똥이 최고라고 하며 양계장에 말하면

운반비만 주면 갖다 줄거라고 해서 진짜 그런가 시도해봤어요. 

그동네에 양계장이 있어서 무조건 찾아갔지요. 닭똥좀 줄수 있냐고 했더니 있데요.하하하!!

똥값굳었습니다. 쌀겨랑 섞어놓은 닭똥 퍼가랍니다. 근처에 양계장, 돈사등 있으면 한번 찾아가보세요.

출처 : 곧은터 사람들
글쓴이 : 하얀쪽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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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의 원리
그림과 같이 온도에 따라 정온 전선과 정온 전선 사이의 전도량이 반비례하는 효과를 가져 온다. 이렇게 증가된 전도체(conductive path) 에서는 열이 발생되며 열이 발생하게되면 다시 전도체는 감소하고 이러한 원리로 온도를 유지 하게 된다.
그림은 단계적 온도에 대한 conductive path 증감을 그림으로 표시한 것이다.
이렇게 유지 되는 온도는 제품에 따라 조절 할수 있으며, 시중에 유통되는 가정용 정온열선은 65도에 마추어 있는 제품이 대부분이다.
위와같이 정온전선과 정온전선 사이에는 저항체가 연결된거나 마찬가지 배선이 된다. 여기에 2전선의 끝단을 연결하게 되면 합선이 되므로 끝단을 절대 연결하면 안된다.
제품의 사용법
가정에서 사용되는 배관은 15mm, 20mm, 25mm, 32mm 가 주이다. 25mm 미만의 배관은 병렬로 일직선으로 이어 나가면 되며, 25mm 이상은 1m 주기로 나선형으로 배관을 감으면 된다.(공장에서는 두꺼운 배관의 동파를 방지 하기 위하여 배선 주기와 나선형 감는 법등을 시방서로서 규정하고 있고 특수 계기등을 보호하기 위해 보호커버를 쒸우기도 함.)
동파가 심한 노출된 계량기나 수도는 아래와 같이 촘촘하게 감아주면 된다.
정온전선을 시공한후 배관은 아래와 같은 아티론 보호재로 덮고 배관테이프로 말아 준다.
정온 전선의 끝단을 연결하면 합선이 되며 화재의 위험이 있으므로 끝을 절대로 연결시키지 않아야 하며 전기 테이프를 감아 물이 닿지 않도록 한다.
전체적인 배선도는 아래 그림과 같다. 여러 가지 방법에 따라 사용이 가능 하다. 스위치 혹은 콘센트에 연결할수도 있고
돈이 좀 들더라도 콘트롤러 등을 연결하여 사용하면 자동으로 온도 제어를 할수도 있다. 물론 콘트롤러와 온도센서(써미스터)를 구입하는데는 꽤많은 돈이 소요되므로, 가정에서 보다는 축산 농장등에서 응용 사용될수 있을것이다.
  1. 앞에서도 얘기한바가 있지만, 정온 전선의 끝단을 연결하면 합선이 되며 화재의 위험이 있으므로 끝을 절대로 연결시키지 않아야 하며 전기 테이프를 감아 물이 닿지 않도록 한다.
  2. 정온전선의 소비 전력은 1m당 15Watt로 소규모 사용시는 전등 1개정도의 전력을 소비한다. 그러나, 200m 가량의 긴 배관인 경우 3,000Watt이므로 전기용량을 초과할수 있으므로, 전력소비량이 넘지 않도록 주의 해야 하며 이에 따른 인입전선의 두께, 용량, 차단기의 용량을 마추어 사용해야 한다.

산업계기에는 온도제어및 각종 콘트롤러가 많이 보급되어 있다. 가격이 비싼만큼 안전성, 내구성은 우수하다. 가정용에서는 콘트롤러를 설치하여 판매하는 동파 방지 제품을 본적이 없다. 아마도 가격때문에 시장성이 없다고 판단되서 시중에 제품이 보급되지 않은지는 모르지만, 이러한 시설은 한겨울에 동파로 인한 피해를 미연에 방지해줄수 있으므로, 상습 동파 지역에는 미리 설치해두면 인건비와 동파에 의한 피해를 줄일수 있으므로, 설치를 적극 권장한다.

특히 여름중에 일반 주택 중 건물이 노후 되어 수도를 외벽으로 노출 시공한 곳이 있는데, 이러한곳은 상습 동파가 될가능성이 높은곳으로 위와 같은 설치를 해두면 날씨가 추운 겨울에도 동파로 인한 피해를 방지 할수 있다.

출처 : 농목수의 목조건축 이야기
글쓴이 : 농목수-윤세웅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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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도면의 함축언어 표시기호 익히기

우리가 옷을 만들기 위해 치수를 재고 스케치를 하듯 주택을 지을때도 으레 설계도면을 그리고 각종 자재자재와 면적을 정하게 된다. 이 때 도면에는 설계자의 의도가 빠짐없이 담겨져야 하는데 한정된 지면에 이를 일일이 밝히기란 어려움이 따른다. 때문에 각종 약자와 표시기로를 사용해 설계도를 작성하면 효율적으로 설계의도를 설명할 수 있다. 즉, 설계기호는 설계자, 시공자, 건축주 모두에게 통용되는 함축적 언어인것이다. 설계기호에는 이 집이 남향인지 북향인지, 도면에서 보이는 방의 실제 너비는 어떻게 되는지 등의 일반사항 뿐 아니라 시공방법, 건축재료 등을 알리는 전문적인 사항까지 모두 해당된다. 이 난에서는 주택 건축의 기본인 설계도면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각종 표시기호와 설계약자에 대해 소개하고, 평면도와 단면도, 사진을 곁들어 건축주의 이해를 돕고자 한다.

기초표시기호
빛이 잘 드는 주택을 짓기 위해서는 향을 볼 줄 알아야 하는 데 이를 일러주는 표시기호가 '방위표' 이다. 또 도면을 실제 크기에 비해 얼마나 축소했는지 가늠할 수 있는 '척도'를 익힐 필요가 있겠고, '치수선'은 실제치수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어 공간의 스케일을 짐작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이외에도 알파벳 이니셜로 표기하는 '설계 약자' 에 대해서 알아본다.

1) 방위표
정면도와 배치도 등의 도면은 통상 '북'을 위로 하여 그리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영자 N이 나타내는 곳이 북쪽으로, 오른편은 동쪽, 왼편은 서쪽을 이른다. 북쪽의 반대편은 남쪽이다. 주택의 향을 알 수 있는 방위 표시기호는 여러 형태로 표현할 수 있다.

2) 척도
주택을 도면으로 표현하기 위해서는 일정한 비율로 크기를 조절할 필요가 있다. 이때 '일정한 크기의 비율'을 척도라 한다. 도면의 척도에는 실물을 일정한 비율로 확대하
 
는 '배척'과 실물과 같은 크기로 그리는 '실척', 축소하여 그리는 '축척'이 있으며 일반적으로 큰 건물을 도면에 축소해 표현하기 때문에 축척을 많이 쓴다.

3) 차수선
도면 각 부분의 길이를 나타내는 선과 치수이다. 축소된 도면에 실제 치수를 표기함으로써 시공 후의 스케일을 대략적으로 상상할 수 있고, 각 실의 크기도 비교할 수 있다. 치수의 단위는 mm이고, 단 도면에는 이 단위를 표기하지 않고 있어 단위를 감안해 계산해야 한다. 참고로 설계시 일반적으로 쓰이는 단위 또한 mm로, 도면을 볼 때 단위 표시가 되어 있지 않은 수치는 대부분 mm가 생략되어 있다고 보면 된다.

4) 약자
설계도면을 훑다보면 종종 영문 약자를 만나게 된다. 길이(L)만으로 표현이 부족한 대해서는 높이(H)며, 폭(W) 등까지도 밝혀 도면을 보는 이의 이해를 돕는다. 아래 약자는 건축 도면에서 통용되고 있는 것으로, 몇몇은 수학 교과서에서 보았음직한 것도 눈에 들어온다.

     
 
L : 길이 H : 높이  W : 폭  THK : 두께  Wt : 무게
A : 면적  V : 용적  D,ø : 지름  R : 반지름
 
     

재료구조 표시기호
평면도에는 각 실의 위치와 모양새뿐 아니라 창문과 문의 형태, 벽체의 종류 또한 표현할 수 있다. 이러한 재료 표시기호의 경우 축척 정도별로 표시사항이 구분되어 있어 1/100(또는1/200)일때보다 1/20(또는 1/50)일 때 재료표시를 더욱 자세하게 표현할 수 있다. 벽체의 경우 그 표기가 상세하기 때문에 1/400이나 1/500과 같은 축척이 큰 도면에는 나타내기 어렵고, 1/50 정도의 축척이어야 상세한 표현이 가능하다.



 알아두면 유용한 정보
     
 

" 도면에 축척이 없어요"

도면을 읽다보면 축척이 표기되어 있지 않은 경우를 으레 보기 마련이다. 치수선이나, 스케일 바 등 도면의 실체 치수를 가늠할 만한 정보가 하나도 없을 때 쓸 수 있는 방법.
대다수의 주택들이 실내 문은 외여닫이문을 쓰고 있고, 그 크기도 거의 비슷하다는 점을 감안하여 크기를 80~90cm로 잡는다. 이것을 기준으로 하여 실의 크기를 어림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 창호 표시 기호가 실제와 다른 걸요"

하나의 집을 짓기 위해서는 구상 단계에서부터 실제 시공에 필요한 실시설계도면을 작성하는 단계까지 그려지는 도면이 무수히 많다. 때문에 번번히 각 실의 다양한 창호와 벽체를 원칙대로 표현하는게 번거로우므로 실체 설계자들은 창호나 벽체를 약식으로 표현하고 있다. 따라서 잡지나 각종 팜플릿에서 보게 되는 도면 또한 약식으로 제도된 것들이 많다는 사실이다. 이러한 이유로 창호의 종류를 일일이 알아보기 어려운 도면을 만나게 되는 것이다.

 
     

설계개요
설계개요는 설계도면을 그리기 위한 기본적인 사항들이다. 주택이 지어질 대지는 어디에 위치해 있고, 주변환경과 대지의 전체면적, 그리고 실제 주택은 몇 평, 몇 층 건물로 올릴 것이냐 하는 등의 내용이다. 대지위치는 건축주가 직접 결정할 수 있는 부분이지만 건축면적과 용적률 등은 법적으로 규정되어 각종 건축제한을 받게 된다. 여기에서는 도면에 첨가되는 '설계개요' 에 어떤 사항들이 언급되고, 주택의 면적 계산은 어떻게 하는지 확인한다.

1) 대지위치
지번도에 올라있는 해당 대지의 지번수를 말한다.

2) 지역지구
지역지구란 토지이용계획에서 토지의 용도나 기능을 계획원칙에 부합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마련한 법적ㆍ행정적 장치를 말하며, 해당지역에 따라 건축제한을 받게 된다.
'지역'은 크게 주거지역, 상업지역, 공업지역, 녹지지역 등 4개 지역으로 분류되며, 주거지역은 제 1종, 제2종 전용주거지역과 제1종, 제2종, 제3종 일반주거지역, 그리고 준주거지역으로 분류된다. 상업지역은 중심상업, 일반상업, 근린상업, 유통상업지역으로, 공업지역은 전용공업, 일반공업, 준공업지역으로 나뉘며, 녹지지역은 보전녹지, 생산녹지, 자연녹지 지역 등 16개 지역으로 각각 분류된다. '지구'는 풍치, 미관, 고도, 방화, 시설보호, 보존, 공항, 아파트, 방재, 도시설계, 위락, 취락, 경관, 개발촉진지구 등으로 구분되어 있다.

3) 대지면적
대지는 건물을 지을 수 있는 땅을 말하고 보통 이웃집과 행길의 경계선으로 세워지는 울타리의 안쪽 공간이다. 대지란 토지안에서 포함된 개념으로 보지만 토지가 반드시 대지인 것은 아니다. 대지면적은 건축물 대장에 표시된 면적만을 말하기 때문에 토지면적과 같거나 작을 수도 있다.

4) 건축면적과 연면적

건축면적과 건축물의 1층 바닥면적을 말하며 건평이라 이름하기도 한다. 건물 각 층의 바닥면적을 합한 면적은 연면적이 되며 연건평이라 칭하기도 한다.

5) 건폐율
대지면적에 대한 건축면적의 비율이다. 건폐율은 건축법에 규정되어 있으며, 건축물의 과밀방지와 일조, 채광, 통풍 등의 위생상태 개선, 재난대비 등에 대한 공간확보를 위한 사항이다. 따라서 건물을 짓기 이전에 먼저 건폐율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건폐율은 건물 전체 면적을 결정하는 매우 중요한 요소가 되기 때문이다.

6) 용적률
용적률이란 건물이 들어선 대지의 면적에 대한 연면적의 비율을 말한다. 대지에 자리한 건물의 부피 개념으로 볼 수 있으며, 지역에 따라 허용된 용적률의 치수는 건축법규에 규정되어 있다. 도심지와 같이 고층 건물이 들어선 곳은 용적률이 높은 곳이고, 임야나 농어촌 지역에서는 용적률이 낮다.

7) 주요마감
내외부 마감은 주택의 표정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인이다. 예를 들어 주요마감 표시로 외부/외단열 시스템, 비닐사이딩, 18mm 투명복층유리, 내부/루바, 고급벽지, 온돌마루, 황토방이라고 적혀 있다면 그 집의 외장재 일부는 외단열 시스템이고, 그 나머지는 비닐사이딩이라는 뜻이다.
그리고 창문은 18mm 투명복층유리를 사용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 내부바닥은 온돌마루와 황토방, 벽과 천장은 루바와 고급벽지로 마감했음을 설명한다. 이처럼 설계노트에 표시된 내용만으로도 집에 쓰인 주요자재를 한눈에 알 수 있다.

 알아두면 유용한 정보
     
 

면적 계산법(㎡와 평)

각종 면적을 나타내는 단위로 우리는 '㎡(제곱미터)'와 '평'을 쓰고 있으며, ㎡는 건축 용어로 '헤베'라 읽는다. 이들 각각의 수치계산에 대해 알아보자.
1km의 1/1000 이 1m이며, 사방 1m의 면적을 ㎡라 한다. 1평은 약 3.3㎡로 본래 한 사람이 편히 눕거나 앉아서 책을 볼만한 면적을 말한다. 주택이나 소규모 상가의 경우는 대체로 평 단위로 계산하여 거래가 이루어지기 마련이다.
헤배(㎡)를 평으로 바꾸는 쉬운 계산법은 해당 면적을 3으로 나누는 것이며 근사치를 얻을 수 있다. 보다 정확한 계산을 원한다면 해당 면적에 3을 곱한 뒤 10으로 나누면 된다. 예컨대 100㎡의 면적인 경우 3을 곱하여 300으로 계산한 뒤 10으로 나누면 30평으로 계산되는 것이다.

 
     
출처 : MOON하우징디자인연구소
글쓴이 : 대장목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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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막에 대해서는 지역마다 규제가 다르기 때문에 해당 면사무소나 군청에 문의하는 것이 가장 정확하다고 봅니다.
강원도 홍천의 경우 신고만(말로만)으로 6평 컨테이너를 놓을 수 있습니다.
더 자세한 것은 농지114님이 잘 아시겠지만 제가 우선......


☆ 농막에 관하여

1. 농막의 기본
   - 6평 이하이어야 한다.
   - 가스 ,전기, 상수도를 설치하지 않아야 한다.
   - 농업과 관련이 있어야 한다.
   ※ 규제의 목적은 주택(주거)용으로 사용함을 막고자 함이다.

2. 농막의 목적
   - 간이취사, 휴식(취침), 창고용으로 사용하여야 한다.
  

취사 : 부탄가스, LPG가스를 사용 취사가 가능할 것이고(도시가스는 안됨)
전기 : 전기를 연결하여 창고에서 농업에 필요한 작업 및 취사, 점등에 사용한다면 가능할 것이고
상수도 : 약수를 끌어다 호스로 연결하여 취사용으로만 사용하면 가능할 것이며
            (상수도는 관을 통하여 끌어야 하므로 안됨)
취침 : 며칠씩 농사를 지으며 잠시 휴식(피로를 풀기 위하여 취침)을 하면 가능할 것으로 본다.

상기와 같이 컨테이너 사용 및 설명을 한다면 주택용이 아니라는 설득력이 있을 것임(까다로운 곳은 통하지 않음. 주민의 신고도 한몫을 함)

3. 컨테이너를 주택(거주의 목적)용으로 사용하면  - 전용허가 대상이 된다.
※ 농업인(농업인의 자격을 가진 자)은 신고하고 주택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이때는 전기, 가스, 상수도가 문제가 되지 않는다.
농업인(농업인의 자격을 가진 자)아닐 경우에는 농지전용을 하고 사용하는 것이 마음이 편하고 탈도 없을 것임.

☆ 전력에 관하여

1. 전력의 용도
   - 주택용, 농사용, 산업용, 사업용, 일반용, 임시용, 농사용 전등용 등이 있다.
※ 컨테이너에 전기를 가설하려면 주택용으로 해야 불법용도(한전 차원)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

2. 전기요금
   - 주택용보다 농사용이 싸다
※ 요금이 싸기 때문에 농사용으로 신청하여 컨테이너에 전기를 연결 사용하면 불법용도에 적발된다.
(농사용은 농지에 전기계량기를 설치 해주는데 한전에서 불법용도 조사를 한다. 특히 농번기가 아닌 겨울에 계량기가 돌아가면 주택용을 사용함이 쉽게 들통)
※ 농사용은 신청 자체가 까다롭다.

   - 주택용은 월 50kwh 사용시 요금은 약 2,000원 정도됨.
   - 임시용은 사용기한을 정하여 신청하는 것인데 보통 공사장에서 많이 신청한다.
전기요금은 주택용과 같으나 신청비가 많이 들어간다.
(설계조정공사비가 추가 부담됨. 주택용은 무료임)

3. 전기 신청비
   - 주택용과 농업용은 전기 신청비가 같으나 임시가설물 또는 무허가건물의 임시용 또는 주택용 신청은 보증금을 예치하여야 함이 다르다.
   - 한전에 납부하는 전기인입비는 부가세포함 150,700원이며, 보증 예치금은 200,000원(용량 3kwh시이며 용량이 늘어나면 보증금도 늘어남)으로 합계 350,700원이다.
(임시용은 350,700원 + 설계조정공사비 추가 부담임)
※ 보증 예치금은 요금 체납시를 고려한 것이며, 임시용은 신청시 정한 기한이 도래할때, 주택용은 컨테이너가 없어지거나, 농업인이 신고하여 건축물로 등재될때나, 실상 소유자변경시에 가서 연 6%의 이자를 합산하여 반환하여 준다.
   - 한전주에서 200m이내 거리는 기본이며, 기본거리일 경우 한전주를 추가로 세우든 변압기를 신설하든 상기 금액이면 된다.
   - 가장 가까운 한전주가 컨테이너와의 거리가 200m가 넘는 경우 1m 거리가 추가될 때마다 부가세 포함 51,700원씩 추가 계산되어 납부고지서가 고지된다.

4. 전기 신청절차

   - 전기 신청은 개인 또는 전기공사면허업체가 대행 할 수 있다고 알리고 있으나 내선(추가신설 한전주 포함하여 최종 한전주에서 주택까지 배선 및 계량기 설치공사)설비공사는 전기공사업체에 의뢰하도록 되어 있으므로 전기신청 업무까지 의뢰하고 있는 실정임.

   - 전기공사면허업체서 비용을 30∼35만원 요구함(주택내 배선공사는 별도임)

   - 전기공사면허업체서 현지를 여러번 다녀야 함.
· 설계를 하기 위하여
· 접지선 작업(내선설비공사 등)을 위하여
· 내선배선공사 후 사용전검사에 입회하기 위하여(검사 : 한전시행)
· 검사에 합격한 후 검사필증 및 전기계량기를 수령하여 계량기를 부착하기 위하여

※ 기본 200m 이내이며 용량 3kwh 공사일 경우
예로 컨테이너에 주택용으로 신청시 전기인입공사비(15만원), 보증금(20만원),
내선배선공사(35만원-지역,거리, 업체마다 다름) 비용이 소요됨.

   - 신청서류 :
· 신청서
· 토지대장 1부(건축물인 경우 건축물관리대장 1부)
· 통장사본 1부(자동이체 및 보증금 반환시 사용)
· 인감증명서 1부 (토지소유자, 공동소유일 경우 1명 가능)
· 인감도장(소유자 본인은 서명가능)
· 내선설비시공내역 및 점검표, 내선설계도 및 사용전 검사필증 사본제출
(업체가 작성 추후 제출)

5. 외선 전기가설 절차
   - 한전주까지 전기선 가설(한전주, 변압기 설치 포함)에 필요한 설계 및 공사는 한전에서 시행
   - 최종 한전주에서 컨테이너까지 전기배선 설계 및 전기계량기 부착과 전기선 연결은 소유자가 선정한 전기공사면허업체가 시행

6. 외선 전기가설 소요기간
   - 한전주 및 변압기 설치가 필요한 지역은 약 1개월
   - 전기선으로만 가설(내선설비공사만 필요한 경우) 가능한 지역은 약 1주일

7. 내선, 외선 공사가 모두 끝나면 계량기가 제대로 설치되었는지 한전에서 점검을 함.
 
가져온 곳: [나노식품/나노푸드 (Nanofood)]   글쓴이: Truescience  바로 가기
출처 : 곧은터 사람들
글쓴이 : 서리태/李敏雨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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