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집 짓기 3 - [선정된 시공자와 계약하기]

 

 

견적내용과 시공능력 등을 평가하여 최종적으로 시공자를 선정하였다면 공사계약을 체결합니다. 계약이란 어떤 계약이든 쌍방이 있게 마련이고, 서로 의지를 반영 하려는 속성이 있게 마련입니다.

 

건축공사에서의 계약서는 '일반(민간) 건설공사 표준 계약서'라는 양식이 있습니다.
'갑'은 발주자인 건축주가 되며, '을'은 시공자인 건축업자 또는 건설업체가 되겠지요.

 

 

 

 

계약하기에 앞서 건축주는 몇 가지 부가서류를 요구할 수 있습니다. 이것들은 건축주가 건축과정 및 기술적인 검토 등을 미리 예측할 수 있게 하는 것과 자금지출 계획을 세우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아주 요긴한 것들입니다. 개인공사의 경우 생략되는 게 대부분이지만 챙겨 둠으로써 많은 도움이 됩니다.

 

1. 공정표 - 각각의 단위공사(공종별)의 공정일수 및 공사기간을 표시한 일정표(타임 테이블)입니다.

2. 시방서 - 일반적인 시방서와 특별히 특이하거나 중요한 부분의 사용자재와 시공방법 등을 구체적으로 기술한 도서.

3. 최종견적서 - 변경되거나 수정된 최종 견적서(시공 중에 협의하여 변경한 자재의 물량이나 등급의 변경 등으로 인한 정산 시에도 필요하므로 반드시 챙겨둬야 합니다.)

4. 허가, 시공도면 - 가능한 한 구조뿐 아니라 마감자재의 표기가 잘되어있는 도면 등의 서류를 첨부할 수 있게 하여 계약에 임합니다.

통상 설계사무소에서도 마감재료표를 만들어 주지만 대게는 통상적이고 형식적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설계사무소에 자주 방문하여 외장이나 내장의 자재를 어떤 것(제품이름이나 고유넘버)으로 하겠다는 언질을 주어 설계에 반영해야 정확한 견적이 나올 수 있습니다. 또 견적서에도 분명히 자재의 이름뿐 아니라 고유넘버를 명시하여야 나중의 혼란과 분쟁의 소지를 없앨 수 있습니다.

 

계약서엔 공사기간과 공사금액, 기성금 지급방법, 지체보상조항, 하자보수 책임기간 등의 중요한 내용을 '갑'과 '을'이 협의하고 합의하여 기재해야 합니다.

 

[공사기간] 은 공정표의 내용에 기상이나 기타사항을 고려하여 여유를 두고 서로 협의하여 정합니다.

[공사금액] 은 최종(수정이나 합의된)견적의 내용을 적용하면 되겠지요.

[기성금 지급방법]은 공정표를 참고하여 몇 회에 걸쳐 지급할 지와 언제 지급할지를 협의하여 결정 합니다.

통상은 계약금은 계약 시 10%, 착수금은 공사착수 시 20%, 1차 중도금은 골조 완료 시 20%, 2차 중도금은 외장 완료 시 20%, 3차 중도금은 내장 완료 시 20%, 잔금은 모든 공사가 완료되고 사용(준공)검사 완료 시에 10%를 지급합니다.
 
대개 3~5,6회로 나누고 총공사금액을 등분하거나 차등을 두어 지급하기도 하며, 시기도 공사기간을 등분으로 나눠서 실시하기도 하지만 공정표를 참고하여 어떤 공정이 마무리 될 때를 지급시기로 정하기도 합니다만 정해진 원칙은 없으며 '갑'과 '을'의 협의에 의해 정해집니다.

 

때로는 단기간의 공사이거나 번거로움을 피하고자, 계약금과 착수금을 1회, 1차와 2차 중도금을 1회, 3차 중도금과 잔금을 1회로 하여 총 3회로 지급 하기도 합니다.

  

[지체 보상조항] 은 정서상 생략되기도 하지만 어떤 경우엔 아주 머리아픈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으므로 반드시 표기하고 따질 수 있게 정리해 두어야 나중에 편합니다. 간혹 이사나 입주 날을 여러 번 잡는 웃지 못할 경우를 보는 것도 다 이런 조처가 명확하지 않은 결과입니다. 대개 지체보상금은 1일 초과당 총공사비의 1,000분의 3이 적용됩니다.

 

[하자보수 책임기간] 은 대개 준공 후 1~2년을 원칙으로 하지만 서로 합의하여 정할 수 있습니다. 건축물의 하자가 시공자의 잘못으로 생겼다는 것을 증명하기란 그리 간단치 않습니다. 건축주로서는 억울한 일도 있겠지만, 시공자의 선정 때와 시공자재와 시공과정을 잘 살펴서 확인하고 기록하여 둔다면 만약 발생 할 수 있는 나중의 분쟁에 도움됩니다.

 

또, 하자보수책임기간이 몇 년(건축주에게 유리할 거라 판단하고)이나 되는 경우가 있다면 이는 문구상의 책임으로 그치기 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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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상, 건축 자재의 내구연한이나 사용자의 부주의 부분을 간과하고 몇 년 안에 발생하는 건축물의 문제가 시공자의 잘못이라 판단한다면 여기서부터 분쟁의 소지가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꼭 장기간(예를 들어 3~5년)의 하자보수책임기간을 의무화할 경우라면 몇 가지의 안전장치를 할 수 있습니다.

 

첫째, '하자보수 보증보험'에 가입하고 그 증권을 교부받아 둘 것이고,

둘째, 계약서를 공증받아 놓아야 합니다. 이때 반드시 보증인(동업종의 보증회사)을 두어야 합니다.

 

이런 절차에는 '갑'인 건축주가 비용을 지급해야 하지만 '을'인 시공자가 이런 조건에 잘 응하려 하지 않을 것입니다.  설사 응한다 하더라도 하자보수 기간의 증가에 따른 건축비(하자보수비용)의 증액을 요구하겠지요.

  

간혹, 어떤 이유로 계약을 구두로 하거나 간편히 하여 위의 내용이 생략되어 낭패를 겪는 경우를 종종 봅니다. 계약은 '갑'과 '을'중 누구를 일방적으로 유리하게 하거나 불리하게 할 목적으로 작성하는게 아니고 그런 계약은 효력이 없습니다. 인정상 박절하게 하지 못하여 확실하고 명확하게 작성하지 않은 계약서는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분명하고 명확한 계약만이 서로의 관계가 좋게 마무리될 수 있게 도와줄 수 있음을 인정하고 이해해야 합니다.

계약서엔 여러 조항이 많고 불필요하다 할 정도의 문맥도 있습니다만, 중요한 것은 '갑'과 '을'의 책임과 의무조항이 전부라 할 것입니다. 쌍방이 만약 계약을 위반하거나 어겼다면 그 보상은 금전으로 연결됩니다. 쉽게 이야기하면 계약은 돈의 문제입니다.

 

형제간에도 돈 문제로 다투는 경우가 잦은 게 요즘의 현실입니다. 쌍방이 계약을 어기더라도, 그래서 자신이 금전적인 손해를 입더라도 개의치 않을 수 있으면 계약을 하지 않던가 소홀히 해도 무방하겠지요?/세칸

                                                                                                   

 

행복한 집 짓기 4에서 계속

출처 :[세칸의 사는 이야기] 원문보기 글쓴이 : 세칸
행복한 집 짓기 2 - [설계에 의한 견적 받기와 시공자 선정]

 

 

자신이 직접 살고 싶은 집의 구조를 결정하고, 집의 모양을 구상하고 계획한 최종 설계도면을 보는 것은 말 할 수 없이 기쁠 것입니다. 마치 살다가 커다란 선물을 받은 기분이지요.
대부분은 그만큼 살면서 자기주도적으로 계획한 창의적인 일이 없었다는 이야기이기도 할 것입니다.

 

 

 

 

간혹 저에게 도면을 보이면서 '평당 건축비가 얼마나 될까요?'하고 즉석에서 답을 듣길 원하시는 분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정말이지 어처구니없고 답답하기도 합니다. 마치 냉장고를 보이며 원가를 알아맞혀 보라는 것과 진배없다 할 것입니다.

정확한 시공도면과 공사기간, 공사장소의 여러 상황, 계절과 일기에 대한 검토, 도면에 명시되지 않은 시설물과 부대공사의 내용 등이 견적의 자료가 되고 견적가의 중요한 요인이 되며, 이런 검토 없이 낸 견적은 터무니 없을 수밖에 없습니다.

집이란 백화점에 전시된 공산품과는 다릅니다.
집이란 지정된 장소인 현장에서 다양한 공종의 기술자에 의해 주문제작되는 고가의 최신 상품이라 볼 수도 있습니다.

 

저는 간혹 현장에서 기능인들에게 이런 이야기를 종종 합니다.

"여러분은 백화점에도 없는 상품을 주문생산하는 겁니다. 자기분야의 일도 최선을 다해야 겠지만 선행작업을 훼손한다면 절대 좋은 품질과 공기를 맞출 수 없습니다. 포장은 못 하겠지만 품질과 공기는 분명히 맞춰야 합니다."

 

건축이 한 사람 또는 한 분야의 기능만을 요구하는 작업이 아니기에 진행자의 고충도 여간 만만한 게 아니랍니다. 건축주, 설계자, 시공자의 협의와 노력, 신뢰와 격려 없이는 절대 좋은 건축물을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이런 부분까지를 이해해야지 합당한 견적(최저가가 좋은 견적은 아닐 수 있습니다.)과 적합한 시공자를 만날 수 있습니다. 또. 집을 한 채 짓는데 대략 몇천여 가지의 각종 자재가 들어갑니다만 전부를 기재한 견적을 만들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최소한 각 공종별 소요자재 내역과 소요인력 내역 및 각종 경비내역은 반드시 기재되어야 제대로된 견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건축주는 이런 견적을 최소한 복수이상 견적 의뢰하여 서로 취합하여 대비해 봐야 합니다.
평생에 한 두 번 짓는 집을 평당 얼마에 맡긴다면 분명, 틀림없이 엄청난 실수를 하는 결과로 이어집니다.
따라서 엄청난 거금을 투입하는 건축 행위를 심사하고 숙고하는 과정이 생략되거나 허술히 한다면 아마 두 번 하지 못할 정신적, 금전적 실수를 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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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 이상의 견적을 취합하여 시공능력과 공사기간 및 차후 예상 못한 하자부분의 조처사항 등을 챙겨서 시공자를 선정합니다. 대개 최저가를 선정할 수가 있으나 이 또한 견적내용에 합당치 않으면 실수하는 요인이 됩니다.

시공자가 일을 수주할 목적으로 최저가로 견적을 낼 수는 있지만 현장 진행과정이 그림처럼 처음의 계획대로 되는 경우는 참 더뭅니다. 결국, 부실의 원인과 추가견적의 요인이 되며, 경우에 따라서는 건축주와 시공자 간에 불미스런 일도 다 여기에서 발생한다고 보면 틀림없을 것입니다.

 

합당한 시공자의 선정은 도면의 충분한 검토와 이해, 적합하고 적정하게 산출한 자재물량과 인건비 및 경비, 합리적인 이윤 등을 업체의 시공능력이나 기술력, 인력 수급능력 등과 합하여 검토하고 결정해서 선정해야 할 것입니다.

 

어렵다 할 것입니다만 자주, 여러 번 만나고 물가의 시세도 알아보는 성의있는 노력이 결국은 좋은 결과로 나타남을 명심해야 합니다. 억대의 물건을 백화점에서 산다면 한 두 번 보고 금방 결정하는 소비자가 몇이나 되겠습니까? 그것도 현물이 아니고 설계도와 견적서만 보고서라면........어쩌 시겠습니까?  

 

견저 받기와 시공자 선정의 어렵고 까다로움 때문에 건축주가 직접 '직영' 공사를 하시는 경우도 더러는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은 공사기간의 늘어남과 불필요한 공사비의 증가가 최대 몇 십%는 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비유가 어떨지 모르지만, 지휘자의 역량이 오케스트라의 수준을 좌우하는 경우와 크게 다르지 않다 할 것입니다.

 

견적 받기와 시공자 선정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이유가 이와 같습니다./세칸



행복한 집 짓기 3
에서 계속

출처 :[세칸의 사는 이야기] 원문보기 글쓴이 : 세칸

이글은 예비 건축주들을 위해, 집짓기의 준비나 순서가 어떠해야 하는지, 시공 과정은 어떻게 되는지, 시공자와의 관계나 서로 챙겨야 할 서류나 문서는 어떤 게 있는지, 건축주의 마음가짐은 어떠해야 하는지 등을 간단히 정리하여 건축에 문외한인 건축주라도 '행복한 집 짓기'가 될 수 있는 작은 실마리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게시하게 되었습니다.

 

 

 

 

 

행복한 집 짓기의 연재를 시작하면서...

집 짓기를 업(業)으로 하면서 간혹 당혹스럽고 황당한 경우를 겪기도 하고 듣기도 합니다.
집 짓기가 집 짓는 기술만이 아니라 다양한 계층의 건축주와 기술인을 포용하고 슬기롭게 융합하여 목적하는 건축물을 완성하는 간단한 것 같지만 절대 간단치 않은 부분들이 있기 때문이고 변수가 없다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어떤 부분은 이해의 부족일 수 있겠고, 어떤 부분은 잘 못 알고 있는 상식과 편견일 수 있습니다.

 

누가 평생의 꿈으로 내 집을 짓고는 '두 번 다시는 집 짓는 꿈조차 꾸고 싶지 않다.'고 할 때는 이 일을 업으로 하는 사람으로 부끄럽고 당황스러웠던 기억을 떨칠 수 없었습니다.

 

집 짓는 일을 업으로 하는 사람도 전과 다른 '마인드'가 있어야겠지만, 평생의 꿈으로 내 집을 지으려는 건축주도 집 짓는 준비와 과정을 이해하고 공부해야 자신에게 잘 맞는 계획을 세울 수 있겠고, 참으로 집 짓는 과정이 행복하고 즐거워야 그 속에서의 생활이 행복 하겠기에 부족하고 두서없지만 그간의 밑천을 믿고 꼭 알아야 할 것들만 몇 가지씩 게시 하겠습니다.  

 

혹시 설명이 부족하면 댓글로 질문 바랍니다. 말로 설명 드리는 것만 못하겠지만 최선을 다해 답해 드리겠습니다. 그것이야말로 제가 그동안 이 일을 업으로 해 오면서 입은 은혜의 일부분이라도 돌려 드리는 '빗갑기'임을 잘 알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연재되는 내용은 주택(단독주택)의 경우를 위주로 하겠습니다만 집 짓는 일이란 게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대동소이합니다. 규모의 차이만 다르다 뿐이지 절차나 과정은 같거나 비슷하다 볼 수 있습니다.

 

[언젠가는 모든 분들이 꿈에 그리던 집을 '행복하게 짓고 행복하게 살기'를 바랍니다.]



행복한 집 짓기 1
-[구상과 계획]

 

집을 지으려면 많은 준비과정이 필요합니다. 집을 지을 땅이 대지가 아니라면 대지로 형질변경을 우선 하여야 합니다. 형질을 변경한다 함은 논, 밭, 산지나 잡종지 등을 집을 지을 수 있는 대지로 변경하는 행위이고, 대부분 토목설계에 의해 토목공사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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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을 지을 대지가 준비되면 건축주는 어떤 집을 어떤 구조나 규모로 지을 것인지 많이 생각하고 고민해야 후회하지 않고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습니다. 이때 공사시기나 공사기간과 같이 자금계획을 세우는 것도 필수 사항이겠지요!

 

건축주로서는 이 시기가 어떻게 보면 가장 행복한 시기일 수 있습니다. 눈을 감고 있으면 미지의 내 집의 구조나 모양이 슬라이드처럼 스쳐 지나간다는 분도 있었습니다. 사춘기 때의 열정 비슷하다면 과장 일까요? 그러나 이때 비현실적이거나 비합리적인 부분을 나름대로 정리하고 간추려 나가야 합니다.

 

필요하고 충분한 계획과 검토를 했다면 그 내용을 설계로 나타내야 할 것입니다.

이 과정은 설계사무소의 자문을 받아야 가능합니다. 이때 건축주의 의견이 전부 받아 들여질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구조적인 문제나 건축법 적용에 의해 변경이나 수정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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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것은 도면이 완성되어 건축허가 접수가 될 때까지 열 번이라도 협의하고 수정하여 건축주의 최초계획이 잘 반영되고 실현될 수 있는 설계가 완성되어야겠지요?

간혹 처음의 생각이나 계획은 간곳없고 설계자의 의도대로 설계가 완성되는 경우도 봅니다. 이런 경우는 건축주의 계획이 구조나 건축법 적용에 무리가 있었을 수도 있겠고, 지나치게 고비용의 시공법이나 검증되지 않은 난해한 시공법이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 모든 것은 건축주와 사전에 충분히 협의가 이뤄지고 검토되어 설계에 반영되어야 합니다.

 

집이 다 똑같다면 설계가 필요 없을 것입니다.


집은 그 속에 사는 구성원들의 직업, 취향, 생활습관과 수준(?), 라이프 스타일에 잘 맞아야 좋은 집 일 수 있습니다.

 

집은 그 속에 사는 사람을 편하고 즐거우며 행복하게 하고 휴식과 건강, 재충전의 공간이 되어 주인에게 봉사해야지 좋은 집입니다. 

 

가끔 집을 위해 '봉사'하며 사는 사람들도 볼 수 있는데 참 안타깝습니다. 계획을 '자기주도적'으로 하지 못하고 지나치게 유행을 좇거나 평수에 연연하여 필요 이상의 큰 집을 지어 놓고 청소며 냉, 난방비 또는 유지관리비를 걱정하는 분들이랍니다.

 

남이 지어 사는 집이 아무리 좋아 보여도 결코 나에게 잘 맞을 리 없습니다. 많은 비슷한 라이프 스타일을 가진 사람들이 주로 사는 아파트도 '신물' 내는 이유가 바로 이것 때문입니다./세칸


                                                                                                                                               
행복한 집 짓기 2에서 계속

출처 :[세칸의 사는 이야기] 원문보기 글쓴이 : 세칸
사각집은 가로*세로 나누기 3.3 = 평수

원형 -  반지름*반지름*3.14 = 원넓이  나누기 3.3 = 평수

 

보통 간단하게 반지름*반지름*0.95 = 평수

 

벽체의 중간 기준한다

벽의 두께가 40센치이면  20센치를 추가하여 계산


이 방법은 인체에서 뇌의 전자기장 변화가 가장 잘 나타나는 두 눈썹 사이에 손을 대어 수맥이 흐르는 지를 알아보는 방법입니다.
① 몸에서 금속물 일체를 제거한 후 천장을 보고 눕습니다.
② 두손을 천장쪽으로 올려 앞으로 나란히 를 하듯 쭉 뻗은 후 엄지와 검지손가락을 맞대 원을 그립니다.
③ 원을 만든 손가락에 힘을 주고 다른 사람에게 양손의 가운데 손가락으로 고리를 당겨서 천천히 벌려보도록 합니다.
④ 고리를 벌리려는 상대방의 힘에 따라 고리를 벌어지지 않게 버티려는 자신의 힘의 한계점을 잘 기억해 둡니다.
⑤ 다시 두 손을 천장으로 뻗은 후 왼손의 엄지와 검지를 자신의 두 눈썹 사이에 손도장을 찍듯이 동시에 누르고 상대방에게 다시 벌려보게 합니다.
⑥ 손가락을 벌렸을 때보다 나중의 자세에서 쉽게 풀어지면 수맥이 있는 것으로 보면 되고 그렇지 않고 두 자세에서 모두 똑같은 힘이 있으면 수맥이 없는 것입니다.
수도 동파

기온이 갑자기 떨어지면 단독주택의 경우 마당에 설치된 수도관이 동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복도식 아파트의 경우도 동파할 수 있습니다.
우선 수도가 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문을 닫아 주고 계량기함에 보온재를 넣어야 합니다.

보온재가 없을 경우에는 헌옷가지 등으로 채우고 비닐테이프 등으로 밀봉해 밖에서부터 들어오는 바람을 막아주어야 합니다.

마당에 수도꼭지가 있을 경우에는 꼭지를 열어놓고 땅 밑의 밸브를 잠그는 것이 안전하며 화장실 창고에 설치된 수도관은 헌옷이나 스티로폼으로 감싸놓는 것이 좋습니다.

또 욕조 수도꼭지를 조금 틀어 물이 흐르도록 해주어야 합니다.
수도가 얼었을 때는 갑자기 뜨거운 물을 부으면 동파될 위험이 있습니다.
이럴 경우에는 처음에는 가정용 드라이기를 이용하거나 미지근한 물로 시작해 점점 뜨거운 물을 부어 녹여야 합니다.

결로 예방

결로는 겨울철 실내와 바깥의 온도, 습도차이로 인해 실내에 이슬이 맺히고 물방울이 흐르는 것을 말합니다.
따라서 실내에서 빨래를 말리거나 요리를 할 때, 가습기를 사용할 때와 같이 습기가 생기는 일을 할 때는 자주 환기를 시켜주고 수증기 발생을 적게 하여 실내온도와 습도를 적당하게 유지하면 예방이 가능합니다.

결로가 발생하면 곰팡이가 낄 수 있는데 곰팡이가 생겼다 하여 걸레로 문질러 닦으면 벽지가 더러워집니다.
이럴 때는 걸레로 닦지 말고 세제용 락스를 뿌려 두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면 벽이 마르면서 곰팡이도 깨끗이 없어지게 됩니다.

화분 관리

겨울이 되면 바깥에 두었던 화분들은 실내로 들이게 됩니다.
우선 식물에게 적합한 실내 온도는 10도 이상입니다.
관엽식물 대부분의 원산지가 아열대성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실내 온도가 너무 높으면 병충해가 생길 우려가 있으므로 햇볕이 많이 드는 시간을 택해 환기를 시켜 주는 것이 좋습니다.

겨울철에는 화분에 흙을 만져보아 약간 마른 듯한 느낌이 들 때 물을 주면 되는데 오전 10부터 오후 4시 사이에 주는 것이 좋습니다.
물을 너무 많이 주면 곰팡이가 생기거나 잎이 떨어지기 때문에 적당히 조절해야 합니다.

겨울철에는 동면기이므로 대부분의 식물에 비료나 영양제를 줄 필요가 없지만 꽃이 피는 식물은 겨울철에도 충분한 영양 공급을 해주어야 합니다.

서양란은 햇볕이 잘 들고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두는 것이 좋고 동양란은 반그늘의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두어야 합니다.
남천, 동백, 포인세티아과 같이 추위에 강한 식물은 실내보다는 환기가 잘 되는 베란다가 좋습니다.

카란코에, 바이올렛은 5도 이상의 건조한 곳에 두고 베고니아는 온도가 15도 이상 되는 양지 바른 곳의 비교적 건조한 곳이 좋습니다.
한국의 단독주택은 거의 대부분 외풍이 있는데 이 외풍 때문에 아파트를 선호하는 것 같습니다.
문헌에 의하면 우리나라주택의 단열재 사용률은 거의 제로(0)상태이고 신축도 겨우 5%에 불과한 반면 외국의 경우는 기존 주택은 90% 이상, 신축인 경우에는 거의 100%가 단열재를 사용한다고 합니다.
따라서 우리나라에서도 주택에 단열재를 사용하여 에너지를 최대한 아껴 쓴다면 연료 소비량의 30%를 절약할 수 있다고 합니다.

단열자재 선택은 일반적으로 압축 스티로폴을 주로 사용하고 있는데 무조건 압축 스티로폴을 사용할 것이 아니라 제조사별 자재의 성능과 가격, 시공의 편리성을 따져보고 결정해야 합니다.
특히 창호 주변 단열재와 단열재의 이음부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합니다.

천장과 지붕 단열하기

가정에서 쓰는 에너지의 21%가 천장이나 지붕으로 달아납니다.
하지만 단열을 하면 손실률을 6%로 줄일 수 있습니다.
지붕이 경사진 경우는 천장 속에 스티로폴이나 석면으로 단열을 합니다.
또 천장바닥에 폴리에틸렌 필름이나 비닐을 깔아 방습층을 만들어 기온변화에 따른 이슬 맺힘을 방지하고 우레탄폼이나 스티로폴 등으로 단열재를 부착합니다.
이 방법은 천장재에 손상을 주지 않을 뿐만 아니라 공사비도 적게 듭니다.

지붕 단열 방법은 옥상과 집안에서 하는 방법이 있는데 옥상에서 할 때는 단열재로 초석을 5㎝ 이상 깔고 그 위에 방수 몰탈을 바릅니다.
집안에서 할 때는 천장이 있는 경우 스티로폴이나 우레탄폼을 사용할 수 있으며 천장재가 단열재로 만들어진 재료를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이때 단열재 위에 반드시 방습재(비닐 등)를 깝니다.
천장이 없는 경우에는 슬라브에 초석을 바른 후 방습용 비닐을 붙입니다.
천장과 지붕단열 시 누락되기 쉬운 곳이 있는데 경사진 지붕과 천장사이 채광을 위하여 창을 설치하는 창이 단창이나 복층으로 설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부분으로 가장 많은 에너지가 새고 있으므로 천장 마감전 이중창 설치여부를 확인하되 가능하면 폴리카보네이트나 아크릴의 자투리를 이용하여 한 번 더 마감하도록 합니다.

벽체 단열하기

가장 넓은 면을 차지하는 벽체는 열 손실도 전체 손실열의 36%나 됩니다.
요즘 건축하는 것을 보면 처음부터 아예 단열재를 넣고 시공을 하는 사례가 늘고 있어 단열에 대한 인식이 바뀌어져 가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벽을 밖에서 단열 시공할 경우 폴리에틸렌 필름이나 아스팔트 등으로 방습층을 만든 후 석면이나 스티로폴을 붙입니다.
안쪽에서 시공할 경우는 가로 세고 막대(띠장)를 벽에 고정시키고 두께만큼 스티로폴을 붙여 벽지로 마감하거나, 우레탄이나 석면 등을 사용할 때는 석고보드나 기타 마감재로 마감하기도 합니다.
만일 벽과 벽 사이에 공간이 있으면 구멍을 뚫고 우레탄폼을 채워 넣습니다.

바닥 단열하기

온돌 바닥에 3㎝이상 보온대를 직접 까는 방법과 땅 밑을 파고 기초 외벽에 단열재를 붙이는 방법이 있습니다.

창문과 현관 단열하기

창과 현관문의 열 손실율은 10∼30%에 이른다고 합니다.
유리창을 2중, 3중으로 하거나 비닐로 덮고 단열성 창틀을 사용하는 방법이 있는데 단층 유리창을 2중창으로 하면 열 손실이 절반으로 줄어듭니다.
창틀을 통한 열 손실도 무시 할 수 없는데 알루미늄 샤시나 철재 창틀보다 플라스틱, 목재 창틀의 열 손실이 훨씬 적습니다.

한편 기존 유리창을 사용하면서 불편사항을 개선하고는 싶으나 방법을 모르거나 기존 유리창을 떼어내고 새로운 유리로 교체하자니 비용이 만만치 않아 불편함을 감수하며 그대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기존 유리창을 그대로 두고 기능을 보강하는 제품으로 선팅필름이 있습니다.
썬팅필름은 국산과 외국산이 있는데 품질이 검증된 수입품 중 solar필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이 필름은 미 항공 우주국에서 아폴로 계획의 일환으로 개발된 특수단열 필름으로 여러 가지 효과 및 특성이 있습니다.

먼저 실내로 유입되는 태양의 직사광선을 걸러 주어 쾌적한 실내 공간을 조성할 수 있게 해줍니다.
둘째 태양열의 80%이상 반사 및 차단시켜 주며 겨울철 실내열의 손실을 막아 난방비 절감을 40% 증대시키며 결로현상을 방지합니다.
셋째 태양광선 중 자외선을 99%이상 차단시킵니다.
넷째 안전강화 차원에서 외부충격으로 인한 유리파손 시 파편의 비산을 막아주어 유사시 제반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습니다.
다섯째 낮에는 외부에서 내부가 거의 들여다보이지 않고 내부에서는 외부가 잘 보여 쾌적함과 동시에 사생활 및 기밀이 보장됩니다.

이외에도 한지를 바탕지로 하여 그 위에 동양화나 서양화의 그림 등을 붙여 실내 분위기도 바꾸고 단열도 할 수 있습니다.

커튼으로 단열을 하고자 할 때에는 최소한 창문 크기의 2배 이상이 되어야 효과적이며 바닥까지 닿아야 합니다. 두께는 0.6㎜이상의 것이 가장 좋습니다.
현관에는 중문을 설치하는 것이 가장 좋은데 현관 크기가 적어 중문설치가 곤란하면 커튼을 이용하거나 열전도가 빠른 철판종류의 현관문은 사용하지 않습니다.(철판으로 된 문짝은 주로 중문에 사용하고 외기와 접하는 바깥문은 사용하지 않습니다.)

화장실과 드레스룸 단열하기

화장실은 환기역할을 하는 창문을 늘 열어 놓는 경향이 있어 열 손실이 많은데 이에 따라 단열도 등한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물을 많이 사용하는 관계로 설비배관도 많이 설치되어 있으므로 내·외벽 단열 시 단열에 주의하여 겨울철에 얼지 않도록 하고 화장실 바닥으로는 가장 많이 사용하는 난방배관을 1∼2가닥정도 매설하여 훈훈한 화장실이 되도록 합니다.

베란다 단열하기

통상 베란다 부분은 외부로 노출되어 있기 때문에 단열을 하지 않거나 지나치는 경우가 많은데 실내의 냉난방을 위해서는 반드시 단열을 해야합니다.
특히 조적 및 콘크리트 등은 단열 성능이 미흡하기 때문에 외장 단열 시 누락되지 않도록 점검하고 특히 베란다 하부와 처마 등의 단열이 누락되는 일이 없도록 주의합니다.

지하층 단열하기

지하층은 일반창고로 사용하거나 차고로 사용할 경우 단열을 하지 않는데 상·하수도 설비가 지하층 벽체를 통해 올라오기 때문에 겨울철 상·하수도 설비가 얼어 고생하는 수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지하바닥부터 지하벽체 모두 단열을 하도록 합니다.(지표면에서 1.2㎝정도까지 단열합니다.)

또한 지하층에 문을 설치하지 않고 개방된 차고로 사용할 때는 상·하수도 설비가 설치된 곳만이라도 단열재를 사용하여 상·하수도 배관을 보호해야 합니다.

기초 단열하기

구조물의 기초 부분은 단열을 하지 않는 것으로 생각하기 쉬운데 복사냉각 현상이 기초를 통해 바닥으로 전달되어 난방에 지장을 초래하므로 바닥과 접한 기초면 전체를 지하1m까지 만이라도 거푸집 제작 시 미리 단열재를 넣거나 거푸집 제거 후 단열재를 시공하고 되메우기를 하도록 합니다.

처마 단열하기

처마부분도 단열을 하지 않고 도장으로 마감하는 경우가 많은데 처마를 통해서도 열 손실이 되므로 반드시 단열시공을 하고 목재나 기타 마감재로 마감하도록 합니다.

창호문틀 단열하기

건축 시공 시 단열과 방음이 가장 취약한 곳이 창호문틀 주변입니다.
기존의 벽체에 창호문틀을 설치하게 되면 자연히 공간이 발생하게 되는데 이 부분을 점검하지 않으면 미장마감과 외부마감으로 보이지 않게 되며 냉난방 시 이 부분으로 열 손실과 방음이 안 되는 것입니다.
때문에 아무리 좋은 자재를 사용하여도 시공 시 꼼꼼히 확인하지 않으면 효과가 매우 미약하며 하자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따라서 건축을 할 때에는 반드시 창호문틀을 꼼꼼히 살펴 에폭시폼으로 밀실하게 시공하도록 하고 크게 벌어진 틈은 스티로폴 등으로 완전히 메우고 충진재를 사용하도록 합니다.

토막상식·에폭시폼

스프레이와 같이 분무형식으로 되어 틈새를 충진하는 재료입니다.
오래된 건물의 창호 주변을 보면 시멘트 몰탈이 깨져 떨어지거나 틈이 발생하게 되는데 이런 부분은 시멘트 몰탈을 완전히 제거하고 이 재료로 충진하면 매우 좋으나 시공 시 잘못하면 에폭시의 팽창으로 문틀이 휘거나 작동이 안될 수도 있으므로 주의를 해야합니다.
에폭시 작업이 끝나고 밖으로 나온 에폭시는 하루정도 지난 후 칼로 절단하여 마무리하면 됩니다.
건축법상 도로라 함은 건축법 제2조 제11호의 규정에 의하여 보행 및 자동차 통행이 가능한 너비 4m 이상의 도로로서 도시계획법·도로법·사도법 기타 관계법령에 의하여 신설 또는 변경에 관한 고시가 된 도로와 건축허가 또는 신고시 시장·군수·구청장이 그 위치를 지정한 도로를 말합니다. (건축법 제2조제11호)

이는 건축물의 건축 이후 건축물에 거주하는 자가 해당 건축물의 이용에 불편함이 없어야 함은 물론 화재·재난 등의 발생시 긴급차량의 진입 등에 지장이 없도록 하여 건축물의 안전·기능의 향상과 공공복리의 증진에 이바지 하고자 하는 건축법의 목적에 부합하기 위한 것입니다. (건축법 제1조)

건축물의 대지가 2m 이상을 도로에 접하여야 하는 건축법상 최소기준과 연면적의 합계가 2천㎡ 이상인 대규모 건축물에 대하여 도로 폭, 접해야 할 도로길이를 더 많이 접하도록 한 것도 위와 같은 건축법의 목적을 실현하기 위한 것입니다.

대지가 도로에 접한 부분에서 건축물을 건축할 수 있는 선(건축선)은 건축법 제33조의 규정에 의거 대지와 도로의 경계선으로 하되, 소요 도로 폭에 미달되는 도로인 경우에는 당해 도로의 중심선으로부터 소요 도로 폭의 2분의 1에 상당하는 수평거리를 후퇴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때 소요 도로 폭이라 함은 건축법 제2조 제11호의 규정에 의거 통과 도로인 경우에는 4m 이상, 막다른 도로의 경우에는 그 길이가 10m 미만인 때에는 2m 이상, 그 길이가 10m 이상 35m 미만인 때에는 3m 이상, 그 길이가 35m 이상인 때에는 6m 이상을 말합니다.

해당 도로의 너비를 얼마로 하는 것이 적정한지에 대하여는 여러 가지 의견이 있을 수 있겠으나 막다른 도로의 길이에 따라 다르게 적용되는 것은 위에서 설명한 바와 같이 재난구조·화재진압 등의 활동에 필요한 공간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막다른 도로의 길이가 35m를 넘는 경우의 너비 6m에 대한 기준은 소방차 등 긴급차량이 2대가 교차하여 재난구조 활동에 지장이 없는 최소한의 너비기준이 되기 때문입니다.

도로부분에 대한 보상은 원칙적으로 국가가 정당한 보상을 하고 도로를 개설하여야 하는 것이나 건축법상 도로의 경우에는 도로부분이 사용만 제한될 뿐 그 대지의 소유권은 건축주에게 있고 당해 대지소유자 등을 포함한 주위에 거주하는 소수 특정인에게 한정되므로 시민 전체에게 부담을 지우는 보상은 하지 않습니다.

집을 지을 때 건축주들이 신경쓰는 것 중에 하나가 바로 수맥입니다.
특히 황토집과 같이 건강주택을 짓는 사람들은 수맥차단을 위해 많은 신경을 씁니다.
수맥은 지하에 흐르는 물줄기를 말하는데 이 물줄기에는 파동이 있습니다.
이 파동을 수맥파라 하며 이 수맥파가 지표면으로 올라와 인체에 피해를 주게 됩니다.

이런 수맥파에 대해 전문가들은 꾸준히 유해함을 주장하였으나 예전에는 하나의 미신같이 터부시 되어 재수 없으면 피해를 당할 수도 있다 는 정도에서 그쳤었습니다.
그러나 최근 들어 수맥파가 불면증은 물론 각종 암 등의 불치병을 일으킬 수 있음이 과학적으로 입증되고 있어 경각심을 더하고 있습니다.

이런 현실에서 국내에서도 수맥파를 차단하기 위한 각종 방법들이 제시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과학적인 뒷받침이 제대로 안되고 있어 뚜렷한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게다가 일반인들의 인식에서 수맥파에 대한 피해의식이 자리잡고는 있지만 그것으로 인한 피해가 육안으로 드러나는 것이 아니며 또 피해를 당해도 금방 나타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그 심각성을 덜 느끼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 수맥파와 질병

수맥이란 폭이 좁은 지층을 따라 흘러다니는 지하수층을 말합니다.
지하수는 하루에 1.5m를 움직이며 움직이지 않는 지하수는 없습니다.
수맥이 형성되어 있는 양쪽 흙과 물의 경계선에선 특이한 에너지의 파동이 일어나며 이때 방사되는 파동은 인체의 전자기장에 영향을 주게 됩니다.
과학자들에 따르면 지구가 갖고 있는 주파수는 7.8헤르츠인데 이 진동은 인체에 해를 주지 않으나 수맥과 흙의 경계면에서 나오는 수맥파는 이런 정상적인 주파수가 아닌 비정상적인 파동이기 때문에 인체에 나쁜 영향을 준다고 말합니다.

병원에 가면 아무 이상이 없다고 하는데 집에만 있으면 늘 몸이 아프고 기운이 없으며 잠도 제대로 잘 수 없다고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유없이 피로감이 심하고 머리가 멍하며 정신집중이 안될 때, 불면증이 오래갈 때는 수맥파의 피해를 의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만성피로나 불면, 우울, 불안감, 두통, 위장장애 등의 피해를 호소하는 환자가 많은데 이들 질병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안정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수맥의 영향을 받으면 인체의 리듬이 깨져 안정을 취할 수 없습니다.
특히 이런 영향에서는 깊은 잠을 잘 수 없습니다.
대지의 고유한 진동파를 수맥파가 교란시켜 파형이 변조 증폭된 불안정한 전자파를 방사하게 되어 선잠이 들게 되고 꿈을 많이 꿔 자도 잔 것 같지 않은 상태가 됩니다.
수맥파는 땅과 인체가 갖고 있는 전자기장을 변조시켜 땅기운과 인간의 조화를 교란시켜 인체의 전자기장을 불균형하게 만듭니다.
이렇게 되면 인체의 신경과 면역, 호르몬기능의 부조화로 이어져 몸이 병들게 됩니다.

이들 파장에 영향을 받는 정도는 사람에 따라 다릅니다.
예민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더 많이 영향을 받으며 전체 인구의 약 50% 정도는 예민하다는 통계도 있습니다.
그러나 예민하지 않던 사람도 나이가 들거나 병에 걸리게 되면 예민한 반응을 보이게 됩니다.
최근들어서는 수맥과 암의 관계에 대해 꾸준히 연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수맥이 흐르는 곳에 생활하는 사람이 암에 걸린 경우가 많았다는 조사도 있었습니다.

● 수맥을 알 수 있는 방법

전문가들은 철사나 추, 버드나무 등의 소재로 수맥의 위치를 정확히 집어냅니다.
더 노련할 경우에는 인체의 감지력만으로도 알아내기도 합니다. 이런 방법들은 훈련을 통해 얻어지는 것입니다.
전문적인 방법을 통하지 않고 일반인들도 육안으로 수맥을 찾을 수 있습니다.
주택이나 아파트 단지에서 식물들을 살펴보면 군데군데 식물이 잘 자라지 않고 잎이 누렇게 변하며 시들거나 말라 죽는 곳이 있습니다.
또 키가 크지 않고 곧게 자리지 못하며 비뚤어 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곳에는 수맥이 흐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 부실공사를 한 것도 아닌데 집의 벽이나 담장이 땅에서 부터 수직으로 균열이 생기는 경우가 있는데 이 때도 수맥이 흐른다고 생각하여야 합니다.
일반인들이 쉽게 할 수 있는 수맥감지법이 있습니다.
그 방법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① 몸에서 금속물 일체를 제거한 후 천장을 보고 눕습니다.
② 두손을 천장쪽으로 올려 앞으로 나란히 를 하듯 쭉 뻗은 후 엄지와 검지손가락을 맞대 원을 그립니다.
③ 원을 만든 손가락에 힘을 주고 다른 사람에게 양손의 가운데 손가락으로 고리를 당겨서 천천히 벌려보도록 합니다.
④ 고리를 벌리려는 상대방의 힘에 따라 고리를 벌어지지 않게 버티려는 자신의 힘의 한계점을 잘 기억해 둡니다.
⑤ 다시 두 손을 천장으로 뻗은 후 왼손의 엄지와 검지를 자신의 두 눈썹 사이에 손도장을 찍듯이 동시에 누르고 상대방에게 다시 벌려보게 합니다.
⑥ 손가락을 벌렸을 때보다 나중의 자세에서 쉽게 풀어지면 수맥이 있는 것으로 보면 되고 그렇지 않고 두 자세에서 모두 똑같은 힘이 있으면 수맥이 없는 것입니다.

이 방법은 인체에서 뇌의 전자기장 변화가 가장 잘 나타나는 두 눈썹 사이에 손을 대어 수맥이 흐르는 지를 알아보는 방법입니다.

● 수맥파의 예방

수맥파를 막는 방법은 차단장치를 하여 파장이 들어오지 못하게 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말처럼 쉽지가 않습니다.
그 이유는 수맥파는 투과성이 강하여 거의 모든 물체를 통과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수맥파는 지하든 고층아파트의 꼭대기 층이든 그것이 미치는 영향은 똑같습니다.

수맥파를 차단하기 위해서는 우선 수맥검사를 하여 수맥이 어디에서 얼마의 크기로 흐르는지를 알아내야 합니다.
그것이 파악되면 차단하는 방법에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보통 많이 이용되고 있는 것이 수맥이 흐르는 위로 동판이나 알루미늄판, 은박지 등을 깔아 차단하는 방법입니다.

그러나 이 방법들에 대한 이견이 많습니다.
알루미늄판의 경우 고주파를 방지하는 데는 적당하지만 수맥파와 같은 저주파에는 적당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수맥파 차단에는 저주파를 차단하는 동판이 가장 알맞습니다.
동판을 사용할 때는 크기와 강도에 따라 그 두께가 달라져야 합니다.
보통 수맥의 폭이 1m이내일 경우 2㎜두께의 동판을 쓰고 폭이 1m이상일 경우에는 3㎜두께의 동판을 써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주장입니다.
그러나 시중에 나와 있는 동판은 0.3㎜정도로 얇습니다.
동판은 1㎡당 1만5천원~ 2만원정도로 가격이 만만치 않습니다.
가격이 저렴한 알루미늄판을 동판 대신 쓰기도 하지만 성능에 문제가 있습니다.
30~40평 주택을 알루미늄판으로 수맥파차단을 할 경우 20~30만원 정도 듭니다.

일부에서는 수맥파는 수직과 수평자장으로 이루어져 있어 동판만으로는 차단이 어렵기 때문에 강력한 영구자석을 만들어 자장 차단기를 수맥이 흘러나오는 쪽 벽에 붙여 수맥파의 수평자장을 중화 차단시켜 주어야 한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이러한 방법들 외에도 청색 페인트를 수맥이 지나는 바닥 위에 칠하거나 수정을 땅속에 묻는 방법도 있으나 어떤 방법이든 수맥을 완벽하게 차단하지는 못합니다.

특히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원적위선 침대나 돌침대, 자석요 등은 선전하는 것만큼 효과가 크지 않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이것도 안될 경우에는 수맥이 흐르는 침대 밑이나 잠자리 아래에 알루미늄 호일을 몇 겹 깔아놓으면 인체에 해로운 수맥파는 차단할 수 있습니다.

● 수맥파와 집터

지하수를 개발하려면 수맥이 이중, 삼중으로 겹치는 곳이 안성맞춤이나 집터로 이런 곳을 잡는다면 그야말로 터가 드센 집이 되고 맙니다.
이런 곳에 원기가 약한 사람이 이사를 가서 살 경우 이사의 기쁨이 채 가시기도 전에 가족들이 시름시름 앓아 눕는 흉가가 되고 맙니다.
외국에서는 이런 교차지점을 암이 걸리는 집 이라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이런 곳에서 생겨나는 병은 아무리 신통한 의사라 할지라도 신통한 처방을 내릴 수 없습니다.

간혹 수맥때문에 고층건물을 택해 산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는데 이는 잘못된 생각입니다.
수맥의 파괴력은 건물의 고저장단을 가리지 않습니다.
아파트 1층에 세로로의 균열을 보았다면 꼭대기층도 그런 상태일 것입니다.
반면 층수가 높을 수록 땅에서 나오는 지기와 멀어집니다.
고층아파트에 사는 사람들은 지기를 덜 받기 때문에 건강에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우리 인간들이 거주하기 알맞은 건물의 위치는 웬만큼 큰 가로수의 높이로 2 ~3층 이하가 적당합니다.
수맥파의 가장 큰 피해는 불면증입니다.

인간들은 한번 정해진 잠자리에서 잠을 자게 되는데 수맥이 흐르는 곳에서는 대개 불면증이나 악몽이 나타납니다.
또 불면증, 류머티즘을 호소하기도 하는데 이것이 장기화 될 경우 중풍이나 암 등의 불치병으로 번지게 됩니다.
그러므로 집안에서 잠자리가 계속하여 불편할 경우 잠자리를 바꾸어보는 것이 좋습니다.

 

 

구들방 놓기와 툇마루, 정자 만들기

본채 건축물과 별도로 전용 구들방 시공을 선호합니다.
그러나 일상적으로 불을 때는 것이 아니라 필요시 가끔 불을 피울 경우 난방이 용이치 않은 단점이 있습니다.
한번 방을 덮이려면 많은 장작과 시간이 필요합니다.
구들방 자체 난방으로는 실생활상 한계가 있으므로 동판시공을 병행한 이중난방(기성 난방+장작불) 방식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단 움막 등 소규모 구들방 용도는 무방합니다.
거실 전면에는 툇마루 또는 쪽마루를 , 다용도실과 연결된 뒤쪽은 발코니 형태의 툇마루로 기획하면 쓰임새나 집의 모양에 있어 완성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별도의 정자일 경우는 택지의 코너 쪽 또는 후미에 배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벽난로 설치하는 방법

벽난로는 노출형·매립형이 있으며, 사양 결정은 건축주 지정 옵션으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벽난로의 치장 및 장작 보관소 설치 등 디자인은 건축주와 시공사가 협의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공으로 시공도 가능하나 안전성과 하자문제를 고려하여 기성제품을 사용하고 치장으로 보완하는 것이 좋습니다.
굴뚝을 만들 때는 역풍방지기를 설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울타리 만들기

울타리 공사 등은 본 건축공사와 별도로 부대공사 범위에 속합니다.
출입대문공사, 울타리공사, 장독대공사, 가마솥걸이 아궁이, 주차장 지붕공사, 조경공사 등이 이에 포함됩니다.
부대공사에 포함되는 각 공사가 공사계약을 할 때 확정되지 않았을 경우 각 공사의 사양과 비용을 산출 해 추가공사 계약을 합니다.
건축주 직영공사로 진행할 수도 있습니다.
특히 집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출입대문과 울타리가 필수적인데 집과 어울리는 솟을대문과 돌담·흙담 등이 가장 잘 어울리며, 측백나무 등 자연적인 나무 울타리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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