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삭줄 - 우리 산야초 배우기
마삭줄은 잎이 사철 달려있는 데다 꽃도 예쁘고 향기도 좋아 관상용으로 키우기도 한다. 경상남도, 전라남도, 제주도 지방에서는 마삭줄을 관절염이나 무릎 아픈데 특효약으로 여긴다고 한다
 
마삭줄은 남부지방에선 흔하게 볼 수 있는 협죽도과의 늘푸른 덩굴성식물이다. 이곳 하동 악양에서도 길가 밭두둑 돌담이나 햇볕이 들이치는 산기슭에서 마삭줄을 손쉽게 만나볼 수 있다. 대부분 바위나 나무 그루터기에 무리지어 자라지만 살아있는 나무를 타고 오르기도 한다. 감아 오른 가느다란 줄기에선 부착근(附着根)이 나와 오라처럼 나무를 옥죄어 성장을 더디게 하거나 심지어는 고사시키기도 한다.

겨울철 적갈색으로 변한 마삭줄 잎
www.naturei.net 2008-02-15 [ 유걸 ]

잎은 달걀모양으로 마주난다. 작은 것은 1cm 정도에서 큰 것은 7~8cm정도에 이른다. 표면은 짙은 녹색이고 윤기가 있다. 그러나 건조한 곳이거나 겨울철에는 잎이 적갈색을 띠기도 한다. 가장자리는 밋밋하다. 개체에 따라 흰색 잎맥이 선명한 것이 있는 반면 그렇지 못한 것도 있다. 꽃은 5∼6월에 핀다. 꽃대 하나에 대여섯 개의 꽃이 모여 핀다. 지름 2∼3cm이며 5개의 흰색 꽃잎이 바람개비 모양으로 달린다. 인동꽃처럼 시간이 지나면 노란색으로 변하며, 은은한 향기가 난다.

5~6월에 피는 바람개비 모양의 꽃
www.naturei.net 2008-02-15 [ 유걸 ]

가을에 달리는 열매는 팥의 기다란 꼬투리 모양으로 생겼다. 길이 10~20cm정도로 두 개씩 마주 달린다. 익어 벌어지면 박주가리 열매처럼 갓털을 단 종자가 바람에 날아가도록 되어 있다.
마삭줄은 잎이 사철 달려있는 데다 꽃도 예쁘고 향기도 좋아 관상용으로 키우기도 한다. 마삭줄에 비해 전체가 대형인 것을 백화등, 잎의 뒷면에 짧은 털이 밀생하는 것을 털마삭줄이라 하여 따로 구분하기도 한다.

팥꼬투리 모양의 열매(좌)와 익어 벌어진 모습(우)
www.naturei.net 2008-02-15 [ 유걸 ]

북한에서 펴낸 「동의학사전」에서는 마삭줄에 대해,
‘낙석등(絡石藤) 즉 마삭줄 줄기이다. 유선화과에 속하는 사철푸른 덩굴나무인 마삭줄의 줄기와 잎을 말린 것이다. 마삭줄은 우리나라 남부의 산기슭 나무숲이나 바위 위에 자란다. 여름철에 잎이 붙은 줄기를 베어 햇볕에 말린다. 맛은 쓰고 성질은 약간 차다. 심경, 간경, 신경에 작용한다. 풍습을 없애고 경락을 잘 통하게 한다. 비증, 사지경련, 요통, 관절통, 편도염, 부스럼 등에 쓴다. 하루 5~10그램을 물로 달여서 먹는다.’ 고 적고 있다.

밤나무를 타고 오른 마삭줄
www.naturei.net 2008-02-15 [ 유걸 ]

토종약초연구가 최진규씨에 따르면 마삭줄이 관절염, 신경통, 어혈, 각기, 무릎이 시큰시큰 쑤시고 아픈 데, 고혈압 등에 뛰어난 치료 효과가 있다고 한다. 경상남도, 전라남도, 제주도 지방에서는 마삭줄을 관절염이나 무릎 아픈데 특효약으로 여긴다고 한다.
잘게 썰어 말린 것을 하루 20~30그램 물로 달여서 먹거나, 35도 이상의 증류주에 담가 6개월 이상 숙성시켰다가 하루 두세 번 약간 취할 만큼씩만 마셔도 좋다.

거문도 해안가에 핀 마삭줄 꽃
www.naturei.net 2008-02-15 [ 유걸 ]

중국의 본초학자 이시진은 「본초강목」에서, ‘마삭줄은 근골과 관절이 아픈 것, 풍열(風熱)과 옹종(擁腫)을 다스리고 노화를 막는 효력이 있지만 의사들이 잘 사용하지 않는 까닭은 너무 흔하여 업신여기기 때문’이라고 하였다.
많은 사람들이 무릎 때문에 고생하는 것을 본다. 산을 좋아하면서도 무릎이 아파 등산을 그만두는 사람도 많다. 너무 흔해 지나치기 쉬운 마삭줄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이른봄 엄지손가락정도로 자랄 무렵이나 손바닥만큼 잎이 신장할 무렵에 채취한다. 성숙한 주는 맹아에서 개화까지 1개월 반 정도로 여름에서 가을에 걸쳐 결실하고 경엽이 황변하여 고사하고 인경은 휴면상태가 된다. 8월경 결실한 종자를 직접 파종하면 그 해에는 거의 출아하지 않고 지하에 작은 인경을 갖고 월동하며 다음해에 작고 좁은 긴 잎이 한 장 나온다.

그 다음해에도 잎이 1장인 개체가 출현한다. 성숙한 주를 이식할 경우 정식시 상처를 입어서 다음해에 엽수가 그다지 증가하지 않으나 이식 3년째 이상 되면 초세가 증가하고 거의 엽이 2장 이상 달리고 추대, 개화한다. 파종후 성숙주가 되기까지 최소한 3~4년이 걸리며 실생에서 수확 가능한 크기까지 되기에는 최저 5년, 부정아가 발생하게 끔 영양적으로 충족된 상태가 되기까지는 10년정도 걸릴 것으로 생각된다. 또 한번 수확하고 다시 수확 가능한 크기로 되기까지는 2~3년이 필요하기 때문에 포장의 계획적인 이용이 필요하다.

산야에서는 이른 봄에 눈이 녹음에 따라서 맹아를 시작하고 다른 식물이 번성하기전에 생육의 반을 끝낸다. 포장에서 생육량을 증대시키려면 경지잡초와의 경합이 제일 큰 문제이다. 자생지별 산마늘의 생육특성을 보면 엽장, 엽폭, 엽수, 초장, 화경장, 화구경, 화수 등 모든 생육에서 울릉도 자생종이 오대산과 지리산의 것보다 생육량이 훨씬 많았으며 오대산과 지리산종간에는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생지별 산마늘의 생육특성)
자생지 엽장 (cm) 엽폭 (cm) 엽수 초장 (cm) 화경장 (cm) 화경경 (cm) 화구경 (cm) 화수 개화기
오대산 16.4 4.6 2.5 9.4 37.5 0.3 3.5 31.8 6월상순
울릉도 18.6 6.5 3.0 12.1 59.1 0.4 4.2 43.0 6월중순
지리산 18.3 4.8 2.0 10.6 48.0 0.3 3.7 3.7 6월상순
출처 : 세상밖의 세상 풀누리
글쓴이 : 독도할미꽃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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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식의 적기는 지상부가 마른 9월 하순~10월 중순이지만 이른봄에 심어도 좋다.

이랑폭은 60㎝, 주간거리 20㎝로 하여 2~3조식으로 심는다.

수량을 높이기 위해서는 3조식이 바람직하나

너무 좁게 재식하면 3~4년후에는 양분경합이 일어날 우려가 있다.

정식주수는 10a당 17,000~25,000주를 정식할 수 있다.

출처 : 세상밖의 세상 풀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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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마늘이 자라는데 좋아하는곳은

봄에 봄볕을 충분히 받아 따뜻하고 습기가 있으며

여름에는 그늘지고 청량한 습기가 있는 환경이 좋고

가을도 따뜻한 곳이 재배에 적합하며 초가을까지 나뭇잎이 푸른 환경이 좋다.

 

토양은 낙엽 등이 퇴적부숙한 비옥지가 좋으며

특히 보수력이 좋고 배수가 양호한 약간 경사진 곳이나 사질양토가 적합하다.

 

 

산마늘의 증식에는

 실생과 분주로 하며 대량으로 증식할 때는 종자번식을 한다.


(1) 실생증식법

채종은 잎이 3매정도 나와야 가능하며 육묘를 심고 나서 3~4년이 걸린다.

채종은 7월 중하순에 하며 까만종자를 채종하고

바로 노지에 파종하거나

채취한 종자를 파종전에 물에 흠뻑 침적시킨 다음

헝겊자루에 넣고 섭씨 2~5℃의 냉장고에 1개월 가량 넣어서 휴면을 타파시킨다.

 

 채종후 종자는 2~3주간에 깊은 휴면상태에 들어간다.

휴면을 타파한 종자는

유기질이 많고 배수가 양호한 사질양토에 묘상을 만들어

줄뿌림을 하고 복토를 해준 뒤에 묘상위에 가래발이나 볏짚 등을 덮어서 건조를 방지하여 준다.

 

채종직후 파종할 경우 파종후 40일 정도가 되면 지중에서 발아하여

월동직전까지 2~3㎝가량 자라는데 월동을 하면서 동상에 의해 고사하는 주가 많으므로 짚이나 왕겨를 덮어 동상피해를 막아주어야 한다.

 

2) 분주법

분주법으로 쉽게 번식되나 종근을 구하기가 어렵다.

산마늘은 보통 3년생부터 분구를 시작하는데

1구에서 2구로, 2구에서 4구로 대략 배수로 분구하며

묵은 포기가 되면 원포기의 두배 가깝게 분구가 되어 갈라지므로 이것을 쪼개어 심으면 된다.

분주를 할 수 있는 시기는 지상부가 마른 뒤인 9~10월에 하는 것이 이상적이다

냉이 - 우리 산야초 배우기
냉이는 나생이, 나숭게라고도 한다. 이른 봄에 방석처럼 퍼진 어린잎과 곧게 뻗어 내린 뿌리를 통째로 캐서 국을 끓이거나 나물로 무쳐 먹으면 봄내음 물씬한 향과 더불어 맛이 그만이다
 
비교적 따뜻한 지방인 이곳 하동 악양에도 며칠 새 한겨울 추위가 매섭다. 섬진강 건너 멀리 전남 광양의 백운산 정상은 언제나 하얀 눈서리로 덮여있다. 평사리 들판 건너 우뚝 솟은 형제봉에도 눈구름이 수시로 걸려있다. 바람도 매서워 모든 걸 다 날려버릴 태세다. 태어난 지 얼마 안 된 강아지새끼들이 서로 저들 몸을 부비며 칭얼대는 것이 안쓰럽다.

한낮 잠깐 텃밭에 내려가 보니 그 추위에도 지면에 바짝 달라붙어 얼굴을 내민 어린 풀들이 그득하다. 꽃다지며 쑥이며 꽃마리며 떡쑥, 달맞이 등, 그중 대표적 봄나물의 하나인 냉이도 이곳저곳에서 발견된다. 입맛도 없는데 냉이를 캐어 된장찌개라도 끓여볼까 하다가 추위에 그만 집안으로 들어오고 말았다.

한겨울 지면에 붙어있는 냉이
www.naturei.net 2008-01-29 [ 유걸 ]

냉이는 나생이, 나숭게라고도 한다. 들이나 밭에서 자란다. 우리나라 전역에 분포되어 있어서 지방에 따라 부르는 이름이 조금씩 다르다. 냉이속의 냉이 외에도 다닥냉이, 황새냉이, 말냉이 등, 냉이라는 이름을 가진 비슷한 종류의 냉이 사촌들이 많이 있다.
이른 봄철 냉이 뿌리잎은 민들레처럼 뭉쳐난다. 긴 잎자루가 있으며 깃꼴로 갈라진다. 전체에 털이 있고 줄기는 곧게 서며 높이는 10∼50cm이다. 줄기잎은 어긋나고 위로 올라갈수록 작아지면서 잎자루가 없어지고 바소꼴로 줄기를 반 정도 감싼다.
4∼6월에 자잘한 흰색 꽃이 안개꽃마냥 무리를 이뤄 핀다. 열매는 부채모양으로 편평하다.

어린 순과 잎을 뿌리와 함께 나물로 먹는다. 이른 봄에 방석처럼 퍼진 어린잎과 곧게 뻗어 내린 뿌리를 통째로 캐서 국을 끓이거나 나물로 무쳐 먹으면 봄내음 물씬한 향과 더불어 맛이 그만이다. 이른 봄철 입맛을 돋우어 주고 춘곤증을 몰아내는데 안성맞춤이다.
냉이에는 단백질, 비타민, 회분, 섬유질, 탄수화물, 칼슘, 인 등의 영양성분이 골고루 들어 있다. 특히 단백질은 시금치의 2배, 칼슘은 3배나 더 많이 들어 있다. 청나라에서는 육식을 즐겨하는 사람이 냉이를 먹으면 장을 청소해 준다 하여 냉이를 정장초(淨腸草)라고 불렀다고 한다.

흐드러지게 핀 냉이꽃
www.naturei.net 2008-01-29 [ 유걸 ]

냉이는 봄나물로서만 아니라 간을 튼튼하게 하고 눈을 밝게 하며 기운을 나게 하고 위를 튼튼하게 하며 소화를 잘 되게 하고 소변을 잘 나오게 하며 출혈을 멎게 하는데 효력이 좋은 약초로 알려져 있다. 한의학에서는 냉이의 뿌리를 포함한 모든 부분을 제채(齊寀)라 하여 약재로 쓴다.

북한에서 펴낸 「동의학사전」에서는 제채(薺菜)에 대해,
‘배추과에 속하는 일년생 풀인 냉이의 전초를 말린 것이다. 각지의 들판이나 길가, 개울가, 밭에서 널리 자란다. 봄에 꽃이 필 때 전초를 채취하여 그늘에서 말린다. 맛은 달고 성질은 평하다. 간경, 심경, 폐경에 작용한다. 출혈을 멈추고 비장을 튼튼하게 하며 소변이 잘 나오게 하고 눈을 밝게 한다.’고 적고 있다.

허준의 「동의보감」에도,
‘성질이 따뜻하고[溫] 맛이 달며[甘] 독이 없다. 간기를 잘 통하게 하고 속을 고르게 하며 5장을 편안하게 한다. 밭이나 들에 나는데 겨울에도 죽지 않는다. 냉이로 죽을 쒀 먹으면 그 기운이 피를 간으로 이끌어 가기 때문에 눈이 밝아진다.’고 적었다.

시장에서 파는 냉이나물
www.naturei.net 2008-01-29 [ 유걸 ]

추위가 한풀 꺾이면 냉이를 캐어 된장찌개를 끓여야겠다. 요즘에는 냉이도 재배를 한다지만 어릴 때는, 이른 봄철이면 나물을 캐는 사람들이 많았다. 쑥국과 더불어 냉이나 달래를 넣어 끌인 된장찌개는 얼마나 맛있었던가.
요즘 사람들은 어디가 조금만 아파도 약을 쓰거나 병원을 찾는다. 환절기만 되면 비염이나 감기를 달고 살기 일쑤다. 제철 우리 산야에서 나는 나물만 즐겨먹어도 그런 자잘한 병치레 따위는 잊고 살 수 있으리라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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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릿대(山竹) - 우리 산야초 배우기
산에서 자라는 키 작은 대나무를 통상 산죽(山竹)이라고 부르는데 과거에는 구하기 쉬운 산죽의 가는 줄기를 이용해 조리를 많이 만들어 썼기 때문에 조릿대라는 이름을 얻었다
 
한겨울 지리산 능선 길엔 눈이 제법 쌓였건만 우리가 흔히 산죽(山竹)이라 부르는 조릿대는 푸르름을 유지한 채 눈 속에 발목을 담그고 바람과 구름을 벗 삼아 오가는 등산객들을 조용히 지켜보고 있다.
조릿대는 산의 높고 낮음이나 추운 곳과 따뜻한 곳을 가리지 않고 우리나라 전역에 걸쳐 무리지어 자란다.

지리산 능선의 조릿대
www.naturei.net 2008-01-13 [ 유걸 ]

조릿대는 키가 작고 줄기가 가늘다. 잎은 영락없는 대나무 잎이지만 다 자라봐야 키가 1∼2m에 그치고 굵기도 3∼6mm 정도로 민가에서 재배하는 대나무와는 외형에서 큰 차이를 보인다.
요즘에는 쌀을 이는 조리를 구경하기 힘들지만 과거에는 구하기 쉬운 산죽의 가는 줄기를 이용해 조리를 많이 만들어 썼기 때문에 조릿대라는 이름을 얻었다.

몇 십 년 혹은 백여 년 만에 한 번씩 꽃을 피운다는 대나무와 달리 조릿대 꽃은 산행 중 이따금 만나볼 수가 있다. 이삭처럼 생긴 꽃은 털과 흰 가루로 덮여 있고 자주색 포로 싸여 있다. 작은 이삭은 2∼3개의 꽃을 달고 밑 부분에 2개의 포를 가지고 있다. 꽃은 대부분 4월에 원추꽃차례로 달린다.

가는 줄기로는 조리 등를 만들었다
www.naturei.net 2008-01-13 [ 유걸 ]

산에서 자라는 키 작은 대나무를 통상 산죽(山竹)이라고 부르는데 여기에는 조릿대 외에도 이대, 고려조릿대(혹은 신이대), 제주조릿대 등이 있다.
이대는 산과 들이나 바닷가에서 자라며 높이 2∼4m, 지름 5∼15mm로 조릿대에 비해 외형이 크다. 고려조릿대는 신이대 또는 신의대라 불리기도 한다. 높이 30∼80cm, 지름 3∼8mm에 뿌리줄기가 짧고 높이 5∼20cm 되는 곳에 가지가 많이 나고 줄기와 가지에 홈이 패어 있다.

제주조릿대는 높이 10∼80cm, 지름 3∼4mm로 가지가 갈라지지 않고 마디가 공처럼 둥글며 원대에 털이 없다. 꽃은 6∼7년마다 핀다. 고려조릿대와 제주조릿대는 우리나라 특산종이다.
그러나 최근에는 번식력이 왕성한 제주조릿대가 크게 세력을 확장해 우리나라 아열대 식물의 보고인 한라산 생태계를 위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때문에 말의 먹이로 사용한다거나 다른 용도로의 다각적인 검토가 이루어지고 있다.

산행 중 이따금 볼 수 있는 조릿대 꽃
www.naturei.net 2008-01-13 [ 유걸 ]

북한에서 펴낸 「동의학 사전」에서는,
‘산죽에는 항암성분이 많으며 여러 가지 질병에 대한 치료효과도 좋다. 대나무과에 속하는 사철 푸른 작은 나무인 동백죽, 신의대, 제주조릿대, 조릿대의 잎을 말린 것이다. 조릿대는 우리나라 북부 일대와 황해남도 이남 지방에서, 신의대는 함경북도에서, 동백죽(얼룩대)은 남부지방에서, 제주조릿대는 제주도에서 자란다. 아무 때나 잎을 따서 그늘에서 말린다. 맛은 달고 성질은 차다. 열을 내리고 소변을 잘 누게 하며 폐기를 통하게 하고 출혈을 멈춘다. 항암작용, 항궤양작용, 소염작용, 진정작용, 진통작용, 위액산도를 높이는 작용, 동맥경화를 막는 작용, 강압작용, 혈당량감소작용, 해독작용, 강장작용, 억균작용 등이 실험적으로 밝혀졌다.’고 적고 있다.

안덕균씨는 「한국본초도감」에서 죽엽에 대해,
‘맛이 달고 싱거우며 성질이 차다. 심열과 위열로 인해 가슴속이 답답하고 편안치 않아서 팔다리를 가만히 두지 못하는 증상과 갈증에 유효하다. 심화로 인해 혓바늘이 돋고 혀가 갈라지는 증상을 다스리며 열로 인하여 소변을 못보고 입 안이 헤지고 소변을 붉게 보는 증상에 유효하다.’고 적었다.

눈 속에서 푸르름이 돋보인다
www.naturei.net 2008-01-13 [ 유걸 ]

토종약초연구가 최진규씨는,
‘조릿대 잎을 따서 그늘에 말려 두었다가 잘게 썰어서 차로 끓여 마신다. 약간 단맛이 있고 청량감이 있어 먹기에도 좋다. 조릿대 잎은 방부작용을 하므로 떡을 조릿대 잎으로 싸 두면 며칠씩 두어도 상하지 않으며 팥을 삶을 때에 조릿대 잎을 넣으면 빨리 익을 뿐 아니라 잘 상하지 않게 된다.

조릿대는 알칼리성이 강하므로 산성체질을 알칼리성 체질로 바꾸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된다. 조릿대 잎과 줄기, 뿌리를 잘게 썰어 그늘에서 말렸다가 오래 달여서 마시는데, 오래 먹으면 체질이 바뀌어 허약한 체질이 건강하게 바뀐다.
조릿대 잎은 간의 열을 풀어 주어 정신을 안정시키는 효과도 탁월하다. 불면증이나 신경쇠약에도 조릿대 잎차를 늘 마시면 효험이 있다.

조릿대 잎은 혈당량을 낮출 뿐만 아니라 혈압을 낮추고 몸무게를 늘리며 심장을 튼튼하게 하고 갖가지 질병에 대한 저항력을 길러주는 효과도 아울러 지니고 있으므로 당뇨병 치료약으로 가장 추천할 만하다. 조릿대는 심장의 열을 다스리고 위장의 열을 씻어 내며 간장의 열독을 풀어 마음을 편안하게 하고 오줌을 잘 나가게 하여 심화(心火)를 고치는 데 더할 나위 없는 훌륭한 치료약이 된다.

잎은 찬 성질을 가지고 있다
www.naturei.net 2008-01-13 [ 유걸 ]

조릿대는 성질이 차므로 몸이 찬 사람이나 혈압이 낮은 사람한테는 좋지 않다.
조릿대 잎을 오랫동안 묵혔다가 오래 달여야 하는 이유는 찬 성질을 없애기 위해서다. 조릿대를 비롯하여 모든 대나무는 그 성질이 차갑다. 대나무를 차분하게 들여다보면 찬 기운이 느껴진다. 이 찬 성질은 몸 안의 열을 내리고 열 때문에 가슴이 답답한 것을 풀어 주기도 하지만 혈압이 낮은 사람이나 몸이 찬 사람에게는 오히려 해를 끼칠 수도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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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식물명 : 감국

  한약명 : 감국(甘菊)

  학명 및 식물기원 : Chrysanthemum indicum Linné(감국) 또는 Chrysanthemum morifolium Ramatuelle(국화)

  이용부위 : 꽃


2. 식물의 성상

  가. 재배식물의 성상

  국화과의 다년생 초본이다. 키는 30~60cm이고 전체에 짧은 털이 있으며 줄기는 자흑색이다. 잎은 호생하며 둥근 난형이고 얇고 부드러우며 보통 5갈래로 나누어진 깃 모양으로 재배국화보다 약간 더 갈라지고 결각 모양의 톱니가 있다. 꽃은 노란색인 두상화서의 지름 2~2.5cm 정도로 줄기 끝에 산방상으로 달리고 두상화서 가장자리 1줄은 설상화이고 가운데는 관상화이다. 개화기는 9~11월이고 결실기는 10~11월이다.

 

 


 

  나. 동속식물                            

  감국 (Dendranthema indicum (L.) DesMoul.)과 국화 (Chrysanthemum morifolium Ramatuelle)가 대한약전에 생약기원식물로 수재되어 있으며, 동속 식물로 산국 (Dendranthema boreale (Makino) Ling ex Kitam.) 및 가는잎감국 (Dendranthema indicum var. acuta (Uyeki) Kitam.) 이 있다.

 


 

3. 재배환경

  가. 기 후

  우리나라 각지에 재배가능하며 일조량이 충분하고 통풍이 좋아야 하며 여름철 고온다습지역은 피해야 한다.


  나. 토 양

  토양 적응성이 높으나, 배수와 보습력이 있는 유기질이 풍성한 모래참흙으로 건조하지 않고 적당한 습기가 있으면 생육이 좋다.

토양 중의 중금속 함량 및 수질은 우수약용작물재배관리지침의 규정을 초과하지 않아야한다.


4. 재배법

  가. 번 식

  1) 분주법

  봄에 새싹이 나오기 전 포기를 캐어서 여러 포기로 나누어 심는 방법인데 한 번 재배한 후에는 대개 이 방법으로 번식한다.


  2) 삽목법

  처음 재배할 때 이용하는 방법이다. 삽목시기는 4~5월에 하는 것이 적은 모본으로 많은 묘를 만들 수 있다. 방법은 모래 또는 비료분이 적은 흙을  10cm 두께로 깔고 묘상을 만든다. 삽수는 길이 8~9cm로 하고 잎을 2~3매 붙여 둔다. 삽수는 반쯤 상토에 비스듬히 꽂고 물을 충분히 준다.

  삽상은 반음지가 되도록 발이나 차광망을 쳐주고 매일 관수하여 뿌리가 내리도록 힘쓰면 2주일 정도 지나서 발근이 되고 3~4주일 후에는 새싹이 5~6cm 자라서 정식할 수 있는 묘가 된다.


  나. 정 식

  1) 분주묘

  분주에 의해 번식하는 묘는 이른 봄 새싹이 나오기 전에 포기를 캐어 여러 갈래로 쪼개어 이랑사이 60cm, 포기사이 40cm 간격으로 구덩이를 파고 묘근이 약간 덮힐 정도로 정식한다.


  2) 삽목묘

  삽목으로 번식한 묘는 조금 일찍 심을 때는 이랑사이 45cm, 포기사이 30cm간격으로 심고, 늦게 심을 때는 이랑사이 30cm, 포기사이 20cm간격으로 심는 등 정식하는 시기에 따라서 경엽이 퍼지는 정도를 생각하여 정식거리를 신축성 있게 한다. 이식작업은 뿌리에 흙을 붙여 비 오는 날 또는 구름이 낀 날에 옮겨 심고 될 수 있으면 관수를 하여 묘가 마르지 않도록 한다.


  다. 비료주기

  기비는 10a 당 두엄 1,000kg, 유박 60kg, 과석 20kg, 초목회 50kg 정도를 넣고 경운한 다음 정식한다. 추비는 개화 1개월 전에 유박 썩힌 액비나 복합비료를 적당량 주면 꽃이 크고 많이 개화한다.


  라. 본밭관리

  묘가 30cm 정도 자라면 가지를 많이 치도록 하기 위하여 적심을 하여 꽃가지를 많이 만드는데 적심의 마감은 8월 중순경으로 한다. 정식 후 중경제초를 해 주고 포기주위에 북을 주며 이랑사이에 짚을 깔아 준다. 감국은 한 번 심으면 여러 해 동안 꽃을 수확할 수 있으나 3~4년 동안 재배하면 뿌리가 온 밭에 가득 차고 수량도 점점 감소하며 꽃 크기도 작아지므로 포기를 캐어서 분주하여 다시 심도록 한다.


  마. 잡초방제

  북주기 방법이나 검정비닐 또는 매트피복 재배를 한다.


5. 병해충 방제

  가. 병

  1) 흑반병, 갈반병, 백수병 등이 발생한다.


  2) 예방 및 방제법

  예방에 치중하고 경종적 방법으로 방제한다.


  나. 해 충

  1) 초록장님노린재(green leaf bug)

  가) 피해해충 및 피해증상

  장님노린재과 Lygocoris lucorum(Meyer-Dur)의 성충과 약충이다. 성충의 크기가 5mm 내외의 작은 노린재로 성충, 약충 모두 연녹색을 띤다. 더듬이는 담갈색이나 밑부분은 담녹색이다.

  주로 신초부위의 어린잎을 흡즙 가해하며, 피해 받은 잎의 초기에는 백색으로 변색되나, 자라면서 상처로 남아 구멍이 생긴다. 피해부위는 생육이 위축되며, 기형의 잎이 많이 생긴다.


  나) 생활사 및 발생시기

  자세한 생태는 알 수 없으나 년 2회 이상 발생한다. 7월말, 9월초에 성충과 약충의 발생이 많다. 감국, 산국, 구절초, 쑥, 국화 등 많은 종류의 국화과 식물을 가해한다.


  2) 국화하늘소(chrysanthemum logicorn beetle)

  가) 피해해충 및 피해증상

  하늘소과 Phytoecia rufiventris Gautier. 성충은 6~9mm 정도이며, 더듬이는 거의 몸길이만큼 길다. 몸은 검은색이며, 앞날개에 회색 털이 빽빽하고, 복부는 적갈색이다. 가슴 등쪽에는 1개의 적갈색 무늬가 있다.

  알은 담황색으로 긴 타원형이며, 유충은 유백색으로 다자란 유충은 2cm 정도이다.

  5월 상순~중순경에 줄기 선단부가 갑자기 시들어 아래로 쳐지고 점차 말라죽는다. 이러한 증상은 성충이 산란할 때 줄기 선단부에 2~3cm 간격으로 위아래에 상처내고 중앙부위에 산란하기 때문에 나타나며, 이 부위를 절개하여 자세히 살펴보면 알을 볼 수 있다. 유충은 줄기 속을 아래쪽으로 이동하면서 가해한다.


  나) 생활사 및 발생시기

  년 1~2회 발생하며 성충은 4~5월경부터 새싹부분에 둥글게 상처를 내고 1개씩 산란한다. 유충은 줄기 속을 파고 내려가면서 가해하고 다 자랄 때쯤은 뿌리부분까지 도달한다. 8~9월경에는 줄기 속에서 번데기가 되며, 9~10월에 성충이 되어 그 상태로 월동하지만 일부는 다자란 유충으로 월동이 간하다.



6. 수확 및 수확후 관리

  가. 이용부위 및 특성

  가. 이용부위 및 특성

  감국은 가을 만개 시 채취하여 양건 또는 화건한 노란 빛이 선명하고 정선된 두상화이다.


  나. 수확시기 및 방법

  정식한 가을이 되면 노란 꽃이 피는데 수확 시기는 꽃이 만개되었을 때이며 손이나 가위로 꽃만 잘라 내거나 천치를 이용하기도 한다.


  다. 건 조 및 저장

  햇볕에 1~2일 건조하여 시루에 살짝 쪄서 다시 햇볕에 잘 말리어 조제한다. 건조한 꽃은 되도록 빛깔이 깨끗하고 노란빛이 짙은 것이 상품이다.

 

 


 

7. 생약의 특성과 품질

  가. 생약의 특성

  이 약은 지름 0.3~3 cm의 두상화로서 총포는 3~4 겹으로 되어 있고, 바깥쪽의 총포는 선형(線形)~침형(針形)이고 안쪽의 총포는 좁은 난형(卵形) 혹은 난형(卵形)을 나타낸다. 다수의 설상화(舌狀花)는 백색~엷은 황갈색이고 소수의 관상화(管狀花)는 엷은 황갈색을 띤다. 총포의 바깥면은 녹갈색~갈색을 띤다. 질(質)은 가볍고 부서지기 쉽다.

  이 약은 특유한 향기가 있고 맛은 조금 달며 쓰다.


  나. 품 질

순  도 : 이 약은 꽃대 및 잎 등의 이물이 3.0 % 이상 섞여 있어서는 안 된다.

  건조감량 : 10.0 % 이하.

  회    분 : 10.0 % 이하.

  산불용성회분 : 1.5 % 이하.

  엑스함량 : 에텔엑스  5.0 % 이상.

  등  급 :  이 약은 고은 황색의 설상화로서 향기가 강하고 쓴맛이 적은 것이 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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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부채
범부채 종자
범부채 표트묘

범부채는 최근 들어 각광받는 우리꽃 화단 조성에 빠지지 않는 꽃이다. 산비탈 메마른 곳에서도 잘 자라며, 한 번 심어놓으면 해마다 꽃을 피우므로 별다른 잔손질도 필요 없는데다가 결정적으로 꽃이 피지 않더라도 시원하고 매끈하게 생긴 부채 모양의 잎만으로도 관상용 가치가 충분하다.


|주요 특성|
■범부채는 붓꽃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宿根草)로서, 전국의 산지에 자생하며 특히 백령도에 많이 자생한다.

■잎은 호생하며 좌우로 납작하고 부챗살 모양으로 퍼져서 자라고 녹색 바탕에 약간 분백색이 돌며 길이 30~50cm, 넓이 2~4cm로 끝이 뾰족하다.

■근경은 짧고 옆으로 뻗으며 황색의 많은 수염뿌리가 있다.

■꽃은 7월경에 피며 지름 5~6cm로서 수평으로 퍼지고 황적색 바탕에 짙은 반점이 있으며 원줄기 끝과 가지 끝이 1~2회 갈라져서 한 군데에 몇 개의 꽃이 달린다.

■열매는 삭과로 타원형이며 길이 3cm정도이고 종자는 검은색에 윤기가 난다.

■‘범의 부채’라는 뜻을 가진 이름은 꽃잎이 호랑이보다는 표범무늬를 닮았으며, 꽃 모양과 무늬가 나비와 같다하여 나비꽃 또는 호접화라고도 한다.

■한방에서는 땅속줄기를 캐어 햇볕에 말린 것을 사간이라고 하며, 귀히 여겼다. 주로 염증치료에 쓰이고 독성이 있다.

|실생 증식법(實生增殖法)|
◆종자채취 꽃잎이 떨어지고 나서 약 30일 정도 지나면 삭과 모양의 열매가 달리며, 삭과가 약간 벌어지면 채취하여 음건하여 종이봉투에 넣어 보관한다.

◆씨뿌림(파종) 산림묘목용 상토 파워믹스를 플라스틱 묘판에 채우되 위에서 3cm 정도 아래까지 채운다. 준비한 범부채 종자를 4월경에 묘판에 너무 배지 않게 뿌린다.

◆물주기 묘판의 상토가 마르지 않도록 관수한다.

◆옮기기(이식) 발아 후 1개월쯤 후에 본 잎이 3cm쯤 자라면 비닐포트나 15혈 혹은 24혈 용기 트레이에 상토를 채우고 1혈에 1포기씩 옮겨 심는다.

◆굳히기 및 월동 받침대 또는 노지에서 관리하던 포트나 트레이를 그대로 외부 온도에 적응하게 노지 월동하게 한다. 이때 묘판이 마르지 않도록 물주기를 한다.

◆용기묘 관리 해동이 되면 노지 또는 용기받침대 위의 포트나 트레이의 상토가 아주 마르지 않도록 물주기(灌水)를 하여 기르면 더러 꽃대가 올라와 꽃을 피우는 것을 볼 수 있으나, 파종 3년부터는 예쁜 꽃을 볼 수 있다.

◆거름주기 봄이나 가을에 묘의 상태를 보아 하이포넥스, 액티비티 등을 물과 희석하여(보통 1,000~2,000배액) 2~3회 시비한다.
- 용기, 액비 등 필요한 재료는 구입할 수 있다.
>>트레이 규격 15혈 44×27×14cm, 24혈 41×27×16cm,
용기받침대 규격 1.6×4.8×0.8m
- 이 재배법은 수년간 필자가 직접 양묘한 경험에 근거한 것이므로 다르게 재배할 수도 있음을 밝혀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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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학초(仙鶴草)-龍牙草.짚신나물 등으로 부리워짐-

  드라마 대장금에서 장금이가 친구의 상처를 선학초를 발라 지혈하는 장면에 나와 잘 알려지기 시작한

  항암 약초이다.

1.장미과의 여러해살이 풀.높이 30-100㎝.꽃은 황색으로 6-8월에 줄기와 가지끝에 지속적으로 핀다.

  열매는 수과로 꽃받침에 쌓여있고 갈고리모양의 털이있어 다른 물체에 잘 붙는다.

2.분포.

  전국의 산과 들에 자란다.

3.재배

  뿌리 분주나 실생으로 이른봄에 파종하면 잘 자란다.

  물빠짐이 종은 비옥한 토질에서 잘 자란다.

4.채취.

  전초 또는 뿌리를 여름에서 가을까지 채취하여 5㎝정도로 잘라 효소를 담거나 말려서 쓴다.

5.약효.

  가.전초를 선학초라하여 지혈.건위.객혈.토혈등 각종 출혈.옹종을 치료하고,

    뿌리를 용아근초(龍牙根草)하여 세균성 하리.무월경.종독을 치료한다.

                                                                 -동의보감-

  나.간암.위암.식도암.자궁암.식도암.방광암에 쓴다.

                                              -북한의 동의학 사전-

  다.전초의 agrimonin.뿌리의 agrimonolide등 11가지 주요 성분들이

     항암활성에 대부분 탁월한 효과가 있다.

                                         -일본의 암을 자른다고 낳는가? 라는저서-

  라.미국에서 펴낸 한 책에는 오장을 편안하게 하는 효과와, 성악가들이 짚신나물 달인 물로 잎가심을 하여 성대를 보호       하고 있다고 하였다.

  마.아메리카 이디안들은 심장병, 간장병, 관절염등에 치료약으로 썼고, 유럽에서도 위궤양, 장염, 설사, 출혈등에 효험이      있는 약으로 기록하고 있다.

6.사용방법.

  가.잘 말린 전초와 뿌리 15g에 생수700ml를 넣고 반이 되도록 달여서 다시 반으로 나누어 아침 저녁으로

    복용한다.

  나.생즙을 내어 녹즙으로 쥬스 컵 1컵씩을 아침 저녁에 복용한다(처음에는 소량으로 시작 1컵까지 늘린다).

    효소를 담구어 엑기스를 추출하여 원액을 10배로 생수와 희석하여 음료 대용으로 장복한다.

  다.상처에는 즙을내어 바른다.

                                                -충남대 약학박사 배기환 교수의 한국의 약용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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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구꽃
글·사진 / 김태정 (한국야생화연구소장)

● 과명 | 미나리아재빗과
● 학명 | Aconitum jaluense KOM.



압록오두(鴨綠烏頭)’라 불리고 약이름 ‘초오(草烏)’라 불리린다. 대개 우리나라 전국 각지의 깊은 산골짜기 숲속에 자라는 미나리아재빗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식물체 높이 1m 안팎이고 곧게 자란다. 잎은 어긋나게 붙으며 긴 잎자루 끝에서 3~5개로 갈라지고 밑부분의 것은 양쪽 첫번째 갈래조각과 가운데 갈래조각이 다시 3개로 깊게 갈라지지만 윗부분의 것은 점차 작아지며 전체가 3개로 갈라지거나 양쪽 첫번째 갈래조각이 다시 2개로 갈라지고 갈래조각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9월에 자주색 또는 흰색 꽃이 피고 송이꽃차례(총상화서) 또는 겹송이꽃차례(복총상화서)에 달리며 작은 꽃자루에 털이 많이 있다. 꽃받침잎은 꽃잎 같으며 겉에 털이 있고 뒤쪽의 것은 고깔모양이다. 이마 쪽이 뾰족하게 나와 있고 가운데의 것은 약간 둥글며 밑부분의 것은 긴 타원형이다. 꽃잎은 2개로 긴 대가 있고 가장 윗부분의 꽃받침잎 속에 들어 있다. 수술은 많고 수수대는 밑부분이 날개처럼 넓어진다. 씨방은 3~5개이고 털이 많이 있다. 10월에 익는 쪽꼬투리열매(골돌)는 타원형이다.
독성이 있는 풀이지만 한방에서는 뿌리를 약재로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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