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과(열매솎기)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적뢰, 적화를 철저히 해두었더니 적과하는데에는 속도가 빠릅니다.

적과를 하면서 적심(순지르기)를 함께 해주고 있습니다.

지기와 함께하는 적과는 넉넉잡아 3일이면 끝날것 같습니다.

적과를 끝내놓고 서서히 봉지 씌우기를 하면 봉지 씌우기하시는  몇분이 오셔서

도움을 주시겠다 하였습니다.

복숭아는 자꾸 커가니 맘이 조급해졌는데 다행입니다.

적뢰, 적화, 적과까지는 지기와 둘이서 해주고 봉지 씌우기는 도움을 받아서 함께 마무리해 왔습니다.

도화농원에서 수확되고 있는 품종중에서 적과된 복숭아 열매들입니다. 

지금은 모두 같은 품종으로 보일지 몰라도 자라면서 봉지 씌워지고 봉지속에서 자라면서 수확시기와

서로 다른 모양새를 갖춘답니다.

 가납암입니다.

 경봉(오도로끼)입니다.

 천중도 백도입니다.(엑셀라)

 대지황도입니다. 일명 오수황도라 불리고 있지요.

 황야입니다. 대지황도와 비슷한 황도입니다.

 왕봉입니다.

 기도백도입니다.

 장택백봉입니다.

 복숭아와 비교되는 매실입니다. 털이 없어 매끈한 몸매지요.

 

 일천백봉입니다.

 천중도(넙죽이) 백도입니다. 엑셀라보다 모양이 넙죽하다하여 넙죽이입니다.

 엘바트입니다. 장호원지역에선 장호원황도라 한다지요~ 만생 황도입니다.

 봉지 쓰우기에 대해 궁금하신분들이 있어 미리 올려 봅니다.

이런 복숭아 전용봉지가 있습니다.

봉지 선택은 질과 크기가 중요합니다.

올해에도 예전에 써오던 같은 질의 봉지를 다시 주문해 사용합니다.

 봉지를 벌려 줍니다.

 열매를  봉지에 집어 넣으려 합니다.

 봉지를 위로 살짝 끌어 올려줍니다.

 양쪽 봉지끝을 두손으로 잡습니다. 봉지 한쪽 끝에 가는 철심이 붙어 있는데 그철심이 오른쪽으로 가게 하면 편리합니다.

 오른쪽 봉지끝 철심이 왼쪽으로 가게 엇갈리게 합니다.

 왼쪽으로 가게 했던 철심든 봉지끝으로 구겨 나머지 봉지끝을 꼭 눌러줍니다.

 봉지끝이 서로 엇갈리어 철심든 봉지끝이 매어주는 역활을 하는것입니다. 너무 세게하면 나중에 열매를 수확할때 가지가 부러지게 됩니다.

너무 약하게 하면 바람이 불면 빠지겠지요. 살짝 잡아 당겨보아 빠지지 않을정도로....

 

열매마다 이런방법으로 봉지 씌우기를 합니다.

이렇게 씌우면 병해충으로 보호받을수 있습니다.

 도화농원도 해마다 지역특성상으로 병해충이 심했던 곳만 미리 봉지 씌우기를 해 주었습니다.

 

 

 

 

 

 

 봉지 씌우기가 완성된 복숭아 나무입니다.

나머지 적과를 끝내고 나면 모두 봉지 쓰우기를 할것입니다.

http://www.dohwafarm.co.kr        

 

출처 : 복숭아 사랑,고구마 사랑
글쓴이 : 카타리나 원글보기
메모 :

복숭아 과일솎기


1. 과일솎기 정도

  적과정도는 꽃봉오리솎기, 꽃솎기에서와 같이 품종, 수세, 지력에 따라 조절되어야 하며,   결과지의 강약에 따라서도 착과량 조절이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적과할 당시를 기준으로 조생종에서는 잎수 20매당 1과를, 중생종은 25매당 1과를, 만생종은 30매당 1과 정도를 두고 하는 것이 추천되고 있다


2. 수세와 적과 정도

  결과지 종류별 착과 조절은 단과지에는 단과지 5본당 1개, 중과지에는 1개, 장과지에는 그 길이에 따라 대략 20cm 간격에 1개씩으로 2∼3개를 남기고 적과한다. 따라서 10a당 성목원의 경우 조생종은 18,000∼20,000개, 중생종은 16,000∼18,000개, 만생종은 13,000∼16,000개 정도가 착과되도록 하게 된다. 이것을 나무 원줄기의 굵기에 따라 환산해 보면 나무 원둘레가 20cm까지 자란나무에서는 100개, 30cm까지는 240개, 40cm까지는 400개, 50cm까지는 600개, 70cm ~ 80cm까지는 1,500개를 착과시키는 정도로 하게 된다.


 3. 적과대상 과실

 적과 대상이 되는 과실은 ① 작고 기형이며, 편육된 과실, ② 병해충 피해 과실, ③ 일소나 풍해를 받기 쉬운 상향과(上向果), ④ 결과지의 최선단과나 기부쪽 과실 등이다. 
 

4. 적과시기

  

  적과시기는 빠를수록 수체내 양분 손실이 적지만 너무 빠르면 우량 과실과 불량 과실간의 판정이 곤란할 뿐만 아니라 불수정과의 판정이 어렵다. 따라서 이러한 요소들을 판정 가능한한 적과시기는 빠를수록 유리하다. 그러나 적과시기가 빠르면서 한꺼번에 강한 적과를 실시하게 되면 신초생장쪽으로 양분공급이 편중되어 낙과가 계속되거나 핵할과와 변형과 발생이 일어나기 쉽고 생리적 낙과가 유발되므로 예비적과, 정리적과 및 수정적과의 순으로 나누어 실시하는 것이 좋다. 
 

5. 적과종류 
 

 가. 예비적과(만개후 2∼3주 사이)

 

 꽃봉오리나 꽃솎기 실시 농가는 생략이 가능하지만 소과 품종이거나 꽃봉오리 및 꽃솎기가 충분히 실시되지 않았을 경우는 실시하는 것이 좋다. 이 때 화분이 있는 품종은 빠를수록 좋지만 화분이 없는 품종은 만개 30일경에 실시한다. 예비적과시 남겨야 할 과실수는 최종적으로 남길 과실의 2∼3배를 남기고 적과한다. 즉, 장과지 4∼5과, 중과지 3∼4과, 단과지 1과 정도로서 가지의 중앙보다 선단부 위쪽에 과실을 착과시키도록 한다.

 

 나. 정리적과(만개후 40일 전후)

 

  정리적과는 대개 봉지 씌우기 전의 최종 적과의 성격을 갖게 된다. 이 때는 수세를 정확히 진단하여 수세에 알맞도록 착과량을 조절해 준다. 그러나 적정수세가 유지된 나무라면 장과지에는 2∼3과, 중과지에는 1∼2과, 단과지에는 2∼3개 단과지에 1과를 착과시켜 측지간의 균형을 유지토록 한다. 나무 전체의 배분은 착과량 전체를 100%로 볼 때 상단부 105∼110%, 하단부 90%로 착과시킨다. 정리적과시 최종적으로 남길 과실은 대과로 될 소질이 높은 납짝 길쭉한 것이다. 한 결과지 내 착과 위치는 햇빛을 잘 받을 수 있는 결과지의 경우에는 결과지의 측방에 결과시키고, 수관 내부의 결과지나 늘어진 결과지의 경우에는 하늘쪽으로 향한 과실을 남겨 착색의 균일도가 증대되도록 한다. 한편 도장성이 보이는 결과지는 유인을 함께 실시하거나 착과량을 증대시켜 결과지가 늘어지도록 도모한다.


 다. 수정적과

 

  봉지를 씌워 재배하는 경우에는 수정적과가 불필요할 만큼 적과가 충분하고 균일하게 이루어져 있는 것이 보통이지만 무봉지 재배시에는 예정 착과량보다 대부분 과다 착과되기 쉬우므로 만개 60일 이후부터 수시로 수정적과를 실시한다. 즉 기형과, 편육과, 병해충 이병과 및 과다 결실과를 적과하게 되어 수정적과 단계에서부터 선과작업의 성격을 띄게 된다.

 

6. 수령에 따른 적과시 고려사항 
 

가. 유목기(6∼8년생)

 

 골격형성기로서 영양생장이 생식생장보다 많은 시기이므로 착과수를 과다하게 하면 숙기가 늦어지고, 반면 너무 적으면 도장지가 발생하기 쉬우므로 성과기보다 다소 더 많은 과실을 착과시켜 수세안정을 도모해 준다.


 나. 성과기(8∼15년생)

 

  생식생장이 영양생장보다 다소 강하여 과실 생산성이 가장 왕성한 시기로서 적정량을 착과시켜 영양생장이 적정수준으로 이루어지도록 한다.


 다.노목기(15년 이상)

 

 생식생장이 영양생장보다 극히 높은 시기로서 과다 착과되기 쉬우므로 수세를 저하시키지 않도록 착과량을 다소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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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숭아재배의 핵심기술
Ⅰ.적지선정 및 개원
1. 적지선정시 고려 사항
가. 온도 : 휴면기에는 내한성이 강하나 재배 1 싸이클(약 15년 주기)에 극기온이 -25℃에
이르는 지역은 불안정지대이다.
나. 서리 : 각 지역별 개화기 때 서리피해 우려(-1.1도)
다. 일조와 강수량 : 생육 기간중의 다우는 일조시간을 짧게 할 뿐만 아니라 눈 착생 불량,
병해충이 다발하고 품질 불량과 생산이 유발됨.
라. 토양 : 배수 양호한 양토로서 지하수위가 낮고 약산성인 토양
마. 지형 : 기계화 및 생력화를 위해서는 평지가 적당하나 남향 또는 남동 방향의 경사지도
무난하나 건조 및 바람 피해 방지 시설이 요구됨.
2. 개원요령
가. 평지
- 가장 고려되어야 할 사항은 배수로서 배수불량 중점토에서는 겉도랑(명거) 배수 또는 속
도랑(암거) 시설을 하여야 한다. 겉도랑 배수는 열 간에 폭 60㎝, 깊이 30㎝ 정도의 도랑을
파서 배수를 도모하고, 속도랑은 나무 재식열의 1m 깊이에 지름 10㎝의 암거배수용 유공관
(시판중임)을묻어주어 지하수위를 낮추고 배수도 도모하여야 한다.
각 재식열은 두둑을 30㎝정도 높여 정지한 후 재식하면 나무 생육에 유리하다.
나. 경사지
경사지에서의 개원은 땅심을 높이고 표토의 유실과 수분부족 등을 방지하기 위하여 심경과
유기물의 투입에 힘쓰고, 피복작물을 재배하여 자주 깎아 주고 나무 밑에 깔아줌으로써 땅
심을 높여주어야 한다.
경사지에서의 개원은 기계화 작업이 가능하도록 경사를 줄이는 평탄화 작업을 실시하거나
등고선에 따른 계단식으로 조성하여 농기계의 주행 및 토양유실을 방지하여야 한다.
Ⅱ.정지. 전정
1. 복숭아나무의 특성
가. 생장이 왕성하고 수관확대가 빠르다.
유목기의 새가지는 발아 후 왕성한 생장에 의해 곁눈에서 다시 싹이 터서 부초(2차지)가 붙
는다.
나. 도장지의 발생이 많다
토양의 양.수분이 많게 되면 도장지의 발생이 많아진다. 특히 질소질비료에 민감하며, 강전
정은 다비재배와 같은 결과를 초래하므로 도장지 발생을 더욱 많게 한다.
다. 나무자세는 개장성이다
유목의 생장은 왕성하여 직립이나 결과기에 들어서면 점차 밑으로 쳐져 개장되기 쉽다.
라. 정부우세현상이 변하기 쉽다.
하부의 원가지가 상부의 원가지보다 굵게 되기 쉽다.
마. 노쇠가 빠르다.
과다착과에 따른 수세 쇠약이 쉽고 유리나방, 깍지벌레 등의 피해를 받으면 쉽게 수명이 짧
아진다.
바. 내음성이 약하다.
복숭아는 광선부족에 민감하여 그늘 속에 있는 잎눈은 쉽게 약해져서 수관 내부의 잔가지가
고사하기 쉽다.
사. 전정부위의 상처 유합이 잘 안된다.
전정한 곳은 유합이 잘 안되어 말라들어 가기 쉽고, 줄기마름병, 수지병균 등의 침입과 동
해도 쉽게 받는다.
아. 결실확보를 위한 작업효과가 쉽게 나타난다.
복숭아는 꽃눈이 쉽게 맺히므로 새가지를 적심해 주거나 비트는 작업에 의해 좋은 결과지를
만들 수 있다.
2. 생육과정과 전정
가. 유인
묘목을 재식한 경우 5월상순경이 되면 신초가 20-30㎝ 자라므로 햇순이 떨어져 나가지 않
도록 지주로 유인한다. 가지가 일어서는 창방조생, 관도계통은 대나무지주로 유인
복숭아는 밑가지일수록 강대해지므로 주지간의 세력 균형을 위해 밑부분 주지는 1-2년 늦
게 형성
부주지는 결과지중에서 형성곤란, 도장지 중에서 선발하는데 이때 후보 도장지 방치시 각이
좁고 강대해지므로 유인하여 세력을 억제시킨다.
유목은 가지발생 본수가 많고 갱신지를 얻기 쉬우나 노목은 반대이므로 도장지를 적극 유인
하여 주지, 부주지 등 갱신지로 이용
나. 염지
시기는 5월하순에서 6월하순
골격이 되는 주지, 부주지는 똑바로 자라기 때문에 그 밑에서 나오는 세력이 강한 가지는
눈따기나 염지로 세력을 억제시킨다.
주지나 부주지의 등에서 발생한 발육지는 쉽게 도장지가 되어 강해지므로 여름전정, 신초염
지로 세력억제, 엽면적 확보 및 일소방지에 유용하게 이용 할 수 있다.
대형 측지를 제거한 경우 절단구 부근에 많은 신초가 발생하고 얼마후 강대해지는데 그 부
근에 익년 측지로 만들고 싶은 경우 염지하여 세력을 억제하고 측지 갱신지로 이용
다. 주지간의 균형
주지간 세력 균형을 갖기 위해 동계전정만으로는 충분한 효과가 없기 때문에 하계전정에 의
해 가지수를 조절하고 원활한 골격을 형성 시킨다.
하계전정은 동계전정과 달리 저장양분 저장전에 자르기 때문에 익년의 수세에 미치는 영향
이 적다.
라. 도장지 처리
정지 전정 비배관리 등이 적정하면 도장지는 , , 적으나 주지끝이 늘어지고 굴곡이 지면 그
부분에서 많은 도장지가 발생한다. 수평지나 전정이 잘못된 곳에 많이 발생 굵은 가지 솎아
낸 곳 71%, 세력이 강한 가지 강절단 선단부 24%, 기타 5% 도장지는 부초(2차지)가 발생
한 가지는 결과지로 활용 곤란 한번 수세가 강해지면 적정수세 유지에 3-5년이 걸린다.
유효토층의 깊이, 다비에 의해 세력이 강해지거나 생리적 낙과, 착과수 감소로 음아를 자극
하고 도장지 발생이 많아짐
수세가 강하고 도장지가 수십본인 경우 싹따기, 염지에 의해 세력을 억제하면 지하부위와의
양양균형이 깨져 그 반응이 측지나 결과지에 나타나 강대화하고 과실품질 저하와 생리적낙
과, 변형과, 핵할 등 장해를 유발한다.
따라서 강한 세력은 유인을 하고 착색에 영향이 없는 부위에는 수본의 도장지를 남겼다가
수확후 도장지가 굵어질 때 즉 8하순∼9월상순에 제거한다.
마. 도장지상의 하기형질
화아분화가 불충실하며 꽃눈 착생수가 적고 꽃눈의 발육상태도 나빠 착과된 과실의 품질불

도장성이 심한 가지 또는 기부쪽으로 갈수록 개화가 늦다.
바. 도장지의 활용
유목기에는 원가지 형성에 이용하고 성목기에는 곁가지 갱신지로 활용한다. 도장지 처리 7
월하순경 도장지 상단 10㎝ 정도 잘라 부초를 발생시켜 이용사. 측지, 결과지 자르기
신초가 자라고 있으면 잎자체 무게로 가지는 개장하고 과실무게가 더해지면 개장이 하수로
이행된다.
지주로 가지가 겹치지 않도록 하고 내향지가 일광의 투과를 방해할 경우 수확전에 솎음실시
이때 수세가 강하면 가지를 잘라냄으로서 신초 신장 정지가 늦어지고 2차 신장이 될 수 있
으므로 가지 제거는 가능한 피하고 주로 유인, 가지걸기를 실시
아. 장초전정
30㎝ 이상된 긴 가지를 그대로 이용하면 착과량을 증가시킬 수 있으며 과실을 가지 중간
밖으로 착과시키면 가지가 늘어지고 기부쪽에서 발생한 새가지는 이듬해 결과지로 이용하고
이미 결실된 부위는 잘라낸다.
길이 15-20㎝당 1개의 과실착과, 50㎝ 정도에 3-4개 착과
3. 수형
가. 배상형
재식후 원줄기를 45-60㎝에서 잘라 3-4개의 원가지를 붙인다.
3년간 매년 45-60㎝에서 자르면서 각 원가에 2개씩의 가지를 받아 원가지수를 12-24개로
만들어 벌린 꼴이다.
나. 개심자연형
원줄기의 길이를 60-70㎝로 하고 원가지 3개를 20㎝내외의 간격으로 배치시킨다. 원가지는
분지시키지 않고 곧게 연장하면서 원가지위에 덧가지를 2개씩 붙이는데 그 발생 위치는 지
상 1.5m 전후로 하게 된다.
다. Y자 수형재배
1) 목적 조기다수확, 작업의 생력화 품질향상
2) 장점 ; 수량증대, 품질관리 용이, 노동력 절감, 농기계활용 편리
3) Y자 수형재배 요점
품종 ; 전품종 적용
수분수 ; 화분이 없는 품종은 20-30%를 화분이 많은 품종으로 혼식
재식거리 ; 6∼7m×2m( 83- 71/10a)
수형구성 요령
Y자형의 2본 주지상에 직접 측지를 형성시켜 결실 시킨다.
묘목은 60-70㎝에서 절단한 후 30-40㎝ 높이에서 2개의 주지를 형성시킨다. 2개의 주지는
가능한 곧고 빨리 키우기 위해 2-3년간 수직으로 키운후 유인하는 것이 수관 확대가 빠르
고 초기수량도 많아진다. 주지의 분지 각도는 넓게하여 분지점이 찢어지지 않도록 한다.
주지상의 결과지는 처음 정도 간격으로 30㎝ 붙이고 측지는 주지와 직각되게 60㎝간격으로
형성시킨다.
측지의 형성은 가지가 너무 커져서 수형이 흐트러지지 않고 결과부위가 상승되지 않도록 갱
신하는데 주안점을 두어야 한다.
필요없는 도장지는 일찍 제거하여 수관내 광환경을 좋게하고 주지선단부는 항상 상부로 위
치하도록 하여 주지상에 도장지 발생을 억제시킨다.
시비량은 1-3년까지는 주당으로 4년 이후는 10a당 기준 시용량에 준하여 시비하되 수세에
따라 가감 조절한다.
4. 하계전정
가. 목적
수관내부의 광환경을 개선하고 과실 품질을 향상시킨다.
도장지나 불필요한 신초 억제, 동화물질의 효율적 이용과 꽃눈 분화 촉진 부초의 착생 및
생장 촉진으로 다수 결과지 유도, 수관축소 및 수세억제
나. 하계전정 방법
1) 제거시기 및 대상가지
6월 상순 ; 50㎝ 이상 곧게 자란 가지
6월 하순 ; 80㎝ 이상 곧게 자란 가지
7월 중순 ; 110㎝ 이상 곧게 자란 가지
2) 제거방법
주지상 일소를 받지 않을 나무, 결과지수가 많은 나무 수관내부에 잔가지가 많은 나무는 기
부에서 제거
6월 중순이후 ; 제거, 순지르기 작업대신 긴 도장지를 큰가지 밑으로 끼워 넣어 결과지화
유도
다. 기대효과
여름철 도장지 절단에 의한 새로운 결과지 확보. 투광조건 개선에 의한 과실 품질향상. 도
장지 방치에 따른 수형교란 방지
라. 농가 활용시 주의사항
5월상순경부터 40㎝ 이상 자란 도장지는 제거대상임. 수형갱신상 필요한 가지는 유인하여
이용.과실 성숙기에 도장지 제거는 과실품질에 영향을 준다.
Ⅲ. 시비
1. 복숭아나무의 생육과 시비
복숭아나무 뿌리는 2월 상순경 지온이 5℃전후가 되면 발근이 시작되지만 뿌리에 비료성분
이 흡수되어 축적 되었다가 발아할 때 급속히 줄기나 눈으로 이행된다. 뿌리의 활동은4월
상중순에 가장 왕성하고 6월 하순∼7월 상순은 다소 저하되며 여름철 고온기에는 활동이
미미하다가 다시 9월 상순부터 활발해진다. 따라서 초기 새순신장은 저장양분과 토양중에
있는 양분함량에 많이 의존되며 다비재배에 의하여 새순신장이 늦게까지 계속되면 동해에
약해지기 쉽고 2차 뿌리신장이 나빠져 이듬해 초기에 충실한 신장을 기대하기 어렵게 된다.
2. 시비량 결정
적정 시비량의 결정은 토양 조건, 품종, 나무세력, 목표하는 수량 등의 요인에 따라 달리하
여야 하는데 일반적인 복숭아의 시비량은 11년생 이상을 기준으로 질소 : 인산 : 칼리의 성
분량을 13~18 : 7~10 : 10∼15(kg/10a)으로 정하고 있으나 질소의 흡수력이 강하므로 질
소의 시비량을 잘 조절하여야 한다.
가장 합리적인 시비량 결정은 토양중 양분의 유효도와 식물체의 흡수능력에 따라 다르게 되
므로 토양분석을 통한 토양내 양분의 함량과 잎분석을 실시하여 무기양분의 과다 또는 결핍
정도를 파악한 후 시비량을 결정하여야 한다.
3. 시비방법
복숭아나무의 수평근군은 수관보다 멀리 분포하여 양분흡수의 주체가 되는 잔뿌리는 수관
바깥 둘레에 많이 분포한다. 그리고 수직근군의 분포는 지표로부터 50㎝까지의 뿌리가 복숭
아의 품질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
복숭아의 품질과 근군의 분포는 우량원일수록 뿌리 분포가 50㎝미만에 분포하였고, 뿌리가
깊이 분포할수록 품질이 불량 과원을 이루고 있는 것을 나타내고 있다.
시비시기에 따라서 시비방법이 다르겠으나 밑거름은 제외하고는 표층시비방법이 주로 이용
되고 있으며 실제로 복숭아원의 위치가 주로 경사지에 있으므로 수분관리가 가능하다면 표
층시비도 효과가 있겠다.
가. 밑거름
○ 질소질의 경우 밑거름은 낙엽후부터 발아기전에 시용하는 비료로 연간 시용량의 50∼
70%를 이 때 시용하게 되는데 유기질 비료로 시용하면 효과적이다.
○ 봄에 시비할 경우 봄가뭄이 지속되면 비효가 늦게 나타나서 과실품질도 떨어지고 생리적
낙과도 유발하기쉽다. 따라서 밑거름은 시비전 근본적인 토양개량대책을 세우고 가급적 땅
이 얼기전 늦가을에 시비하는 것이 좋다.
○ 석회와 고토는 토양에서 이동이 늦으므로 전량 밑거름과 함께 땅속에 골고루 섞이도록
한다.
○ 칼리는 전체 시비량의 50∼60%를 시용하며 과다 시용은 칼슘과 마그네슘의 결핍을 가
져올 수도 있다.
나. 웃거름
질소질은 월 하순부터 수확 초기까지의 ○ 5 비료를 웃거름이라고 하느데 과실의 비대를 목
적으로 한다.
○ 질소질은 경핵기에 과다하면 낙과하기 쉽고, 성숙기에 과다하면 숙기가 늦고 품질을 저
하시킬 수 있다.
○ 칼리는 밑거름 잔여분을 시용하는 것으로 모래땅이나 척박한 토양에서는 중생종과 만생
종은 생육후기에 비료분이 부족되기 쉬우므로 칼리비료를 분시할 필요가 있다.
다. 가을거름
○ 가을거름은 과실생산에 소모된 양분을 보충하여 다음해 발육초기에 이용될 저장양분을
많게 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용하는 비료이다.
○가을거름은 가을뿌리의 신장에 맞추어 8월 하순부터 9월 상순에 시용한다.
○ 한냉지에서는 가을거름이 토양미생물의 증식을 촉진하여 봄에 밑거름의 비효를 증진하여
나무의 초기생육을 좋게하여 증수의 요인이 된다.
○ 수세가 강한 나무는 시비를 피하고 시비량이 많으면 늦게까지 새순의 생육이 왕성하여
동해의 발생원인이 되기도 한다.
4. 유기질비료의 시용
유기질비료는 종류가 다양하며 같은 유기질 비료도 부숙정도나 재료의 혼합비율에 따라서
비효가 크게 다르다. 특히, 최근에는 산업폐기물로 나오는 유기물을 유기질비료화하여 판매
하고 있는 실정이므로 선별에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그러나 실제 농가에서 쓰고 있는 유
기질비료는 주로 농축산폐기물이 주종을 이루고 있다.
가. 유기물 이용법의 결정
(1) 시용 유기물의 성질 파악
유기물의 성질은 미숙 또는 완숙, 양분함량의 많고 적음에 따라 결정될 수 있다.
(2) 토양의 성질에 따라 결정
토양의 유기물함량의 많고 적음에 따라 유기물의 시용이 다른데 토양 유기 물함량이 3%이
상일 때는 물리성개량 효과보다는 비료적인 효과가 더욱 크다.
(3) 작물에 따라 결정
유기물에는 양분의 함량이 많으므로 수확하고자하는 작물의 목적에 따라 시용량, 시용시기
가 다르게 결정될 수 있다.
Ⅳ. 적과
1. 적과시기
적과에 의하여 저장양분의 소모를 최대한 방지하기 위해서는 그 시기가 빠를수록 유리하다.
이러한 관점에서 이루어지는 것이 조기적과 (早期摘果)이며, 적뢰 (꽃봉오리 솎기), 적화
(꽃솎기) 작업이 이에 속한다.
적뢰나 적화는 적과작업의 노력분산(勞力分散)과 저장양분의 소모방지의 차원에서 큰 의의
가 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알맞는 적과 시기는 생리적 낙과가 지난 다음 착과가 안정되고
양분소모가 적은 시기에 행해져야 한다.
가. 복숭아의 개화직후부터 성숙기까지 3회의 낙과파상 (落果派柑)이 있다.
낙과의 정도는 품종에 따라 또는 결과지종류별, 영양상태 및 관리상태에 따라서로 현저하게
차이가 있다. 제 1기 낙과는 암술이나 배주가 불완전하여 수정능력이 없거나 동상해(凍霜
害)로 고사 함으로서 낙과 되는 것으로 개화직후의 1∼2주 사이에 일어난다.
암술이 불완전한 원인는 주로 전년도 수확후의 관리가 불충분하여 조기낙엽된 과수원에서
저장양분의 부족에 의해서 일어나는 경우가 많다. 1차적과(예비적과) 시기는 제 1기낙과가
끝날 무렵인 낙화후 10일경부터 하게 되는데 최종 남길과실의 2∼3배 정도를 두고 적과한
다. 제 2기 낙과는 암술이 완전함에도 수분 수정이 되지 않거나, 수정이 되었다해도 양분경
합에 의하여 낙과하는 것으로 개화후 3∼4주 사이에 일어난다.
백도 관도 호 청수백도등의 품종은 늦게까지 , 5 , 낙과가 일어나므로 다른 품종을 먼저 적과
하고 이어서 적과하는 것도 요령이다. 그러므로 2차적과 시기는 제 2기 낙과가 끝날 무렵인
낙과후 30일경 부터 실시하게 되는데 이때에는 과실이 어느 정도 생장하여 모양이나 크기
가 차이를 보이고 있는 시기가 된다.
제 3기 낙과는 수정에 의하여 배가 형성된후 어떠한 원인에 의해서 배가 발육을 정지 함으
로서 낙과가 유발 되는 것으로 보통 6월낙과(준드롭)라고 한다. 일반적으로 생리적 낙과가
문제시 되는 것은 이 시기의 낙과에 의한다.
이러한 제 3기 낙과는 대개 개화후 60일경까지 있게 되는데 이 시기가 지난 다음에도 적과
가 필요한 경우가 있는데 이러한 적과를 수정적과(修正摘果)라 하며 이때는 기형과나 병충
해 피해과등을 주로 따내는 작업이 된다.
복숭아는 기상조건에 따라 과실비대가 크게 좌우 되므로 그때 그때의 수세나 과실비대 상황
을 잘 판단하여 수정적과를 해 주므로서 품질을 더욱 높일 수 있다.
복숭아는 수정이 완료됨과 동시에 배의 발육이 급격해지게 되는데 배의 주성분이 되는 단백
질 합성에 필요한 질소와 동화양분(탄수화물)이 새가지의 왕성한 발육에 소비되므로 이때의
양분의 경합은 배의 발육정지나 고사원인이 되어 낙과가 유발된다. 질소가 과다한 경우라도
새가지의 지나친 생장 때문에 과실로 향하는 탄수화물과 수분의 공급이 감소되므로 낙과를
유발한다.
비가 많아 토양이 과습하거나 일조부족 상태가 되면 낙과는 더욱 조장된다. 적과의 강약과
적과 시기와의 관계는 적과의 강약 보다는 6월 상순까지 시기가 빠를수록 유리하다.
2. 적과정도
적과정도는 품종 수세 지력에 따라 적의 , , 조절할 필요가 있다. 특히 결과지의 강약에 따라
서도 착과량조절이 필요하다. 결과지의 강약을 무시한 등간격적과 (等間隔摘果: uniform
spacing thinning)는 불합리한 경우가 많고 간격조절적과 (graduated spacing thinning)의
방법이 실제적으로 타당한 경우가 많다.
일반적으로 적과할 당시를 기준으로하여 조생종에서는 1과당 잎수를 20매 중생종은 25매,
만생종은 30매 정도를 두고 하는 것이 추천되고 있다.
결과지 단위별로 보면 착과조절은 단과지에는 5본에 1개, 중과지에는 중앙에 1개, 장과지에
는 그 길이에 따라 대략 20㎝ 간격에 1개씩으로 2~3개를 남기고 적과 하는 것이 좋다.
따라서 10a당 성목원의 경우 조생종은 18,000∼20,000개, 중생종은 16,000~18,000개, 만
생종은 13,000∼16,000개 정도가 착과 되도록 하게된다.
착과량 기준을 나무원줄기의 굵기에 따라 환산해 보면 나무원둘레가 20㎝까지 자란 나무에
서는 100개, 30㎝까지는 240개, 40㎝까지는 400개, 50㎝까지는 600개, 70㎝까지는 1,000
개, 80㎝까지는 1,500개를 착과 시키는 정도로 하게 된다.
V. 병해충
1. 병해
가. 세균성구멍병
1). 감염
병원균은 잎이 떨어진 부분, 가지의 병반부, 표피조직내에 병소(病巢)를 형성하여 잠복 월동
한다. 월동세균은 2월하순부터 증식되어 병반을 확대하면서 세균이 분출되어 제 1차 전염원
이 된다. 잎에는 4월하순경인 잎 전개 직후부터 비, 바람에 의해 기공으로부터 침입하여 발
병되며, 새순에 감염된 병원세균은 제 2차 전염원이 되어 잎과 과실로 계속 전염된다. 잎에
서의 잠복기간은 16℃에서 16일, 20℃에서는 9일이며, 적온인 25℃에서는 4∼5일이다. 발
병은 강한 바람이 동반된 비가 올 경우 많아지며, 장마기에 비가 계속될 경우에는 병반은
적지만 낙엽이 많이 된다.
2). 피해 및 진단
복숭아 외에도 앵두ㆍ살구ㆍ자두ㆍ매실 등의 핵과류에도 발생한다. 잎에는 수침상의 작은
반점이 생겨 점차 확대되어 갈변하며 나중에는 갈색부위가 탈락되어 구멍이 뚫리게 된다.
가지에는 처음 자갈색의 반점이 생기며 병반이 움푹하게 들어가면서 갈라진다. 열매에는 수
침상의 반점이 생겨 확대됨에 따라 점차 갈색으로 변하고 약간 움푹하게 들어 간다.
과실의 병반은 검은점무늬병(흑성병)과 혼동되기도 하는데 검은점무늬병은 혹록색을 띄지만
세균성구멍병은 갈색의 녹 증상을 나타내며, 검은점무늬병에 비해 병반이 크고 깊다. 복숭
아의 품종별 저항성을 보면 아래와 같다.
○ 비교적 강 : 장호원황도, 창방조생, 대구보, 대화백도 등
○ 중정도 : 기도백도, 유명
○ 약 : 백도, 사자조생, 미백도
3). 방제 대책
세균성구멍병은 바람맞이 포장, 비가 많은 곳, 지하수위가 높은 포장, 질소비료를 많이 주어
도장지 발생이 많을 경우, 나무가 쇠약할 경우 발병이 많아진다.
가). 균형시비를 하여 질소성분이 과잉되지 않게 해준다.
나). 봉지씌우기를 할 경우 일찍하는 것이 좋으며, 늦어질 경우 늦추어서 이병과를 제거하
는 것이 좋다.
다). 바람이 많이 부는 곳에는 방풍망이나 방풍림을 설치한다.
나. 흑성병
1). 기주범위 및 품종
가. 기주범위 : 복숭아, 양앵두, 살구, 자두, 매실 등
나. 품종 : 조생종에는 피해가 적으며 만생종에는 발병이 많다.
2). 분포
미국, 일본, 한국 등 전 세계 복숭아 재배지대에 분포한다.
3). 병징
이 병은 가지, 잎, 과실에 발생하는데 피해가 나타나는 것은 과실로써 발병이 적은 경우에
는 보기 싫은 정도이나 병반이 합쳐져서 커지면 그 부분이 콜크화하여 과실이 비대하지 못
하므로 균열을 일으켜서 열과가 일어난다. 과실의 상품가치를 크게 떨어뜨리며 부패하기도
한다. 잎에는 감염이 많지 않으나 묘목의 잎자루에 발병하는 경우 낙엽이 된다. 세균성구멍
병과 혼동이 되는데 세균성구멍병은 병반의 색깔이 흑갈색이며 병반의 내부가 움푹 들어간
다.
4). 병원균
불완전균으로서 분생포자를 만든다. 분생포자는 대개 단세포이고 때로는 두개의 세포로 되
는 경우도 있다. 분생자경은 1~2개의 격막이 있으며 담갈색으로 길이가 균일하지 않다. 균
사는 무색이지만 시간이 지나면 세포막이 두꺼워져 올리브색으로 변한다.
5). 발생생태
일년생 가지 병반에서 균사상태로 월동하며 10℃ 이상에서 포자형성을 하여 가지의 표피조
직에 환원당이 증가하면 병원균도 활동을 시작한다. 4월 하순에서 5윌 중순에 병원균의 발
달이 왕성하다. 포자형성 최적조건은 4월 하순에서 5월 중순경이다. 조생종은 감염되어도
균사가 발달하여 병징이 나타나기 전에 수확하기 때문에 피해가 거의 없다. 과실의 병반은
햇빛이 닿는 부분에 많은데 이는 포자가 빗물에 의하여 과실 윗부분에 묻기가 쉽고 햇빛이
병원균의 잠복감염을 단축하기 때문이다.
6). 방제
가). 휴면기에 석회유황합제 5도 액을 살포하며 감염이 증가하는 5월∼6월에 집중방제를 실
시한다.
나). 방제약제는 프로피수화제(500배), 비타놀수화제(2,000배) 등 4종의 약제가 등록되어 있
다.
다. 잿빛무늬병
1). 병징
꽃 어린 열매 나무 가지 등에서 발병하나 , , 대개 성숙된 과실에서 심하다. 꽃에 발병하면 꽃
잎이 시들고 갈변하며, 결국에는 부패하여 꽃 썩음을 일으킨다. 꽃에 감염된 균은 확대되어
가지로 옮겨지고, 괴양이나 심하면 가지 마름증상을 나타내지만 지난해의 묵은 가지로 진전
되지는 않는다. 어린 열매는 정상적으로 저항성이나 상처를 통해 감염될 수 있다. 과실이
성숙함에 따라 감수성이 된다. 과실에 감염되면 부패하면서 갈색 반점이 나타나고, 급속히
확대되어 황갈색의 분생포자 덩어리를 형성한다. 심하면 부패하면서 심한 악취가 난다. 과
실 전체가 급속히 썩고, 마르면서 주름모양으로 딱딱하게 굳어지고 오그라든다. 썩은 과실
은 나무에 남아 있거나 땅으로 떨어진다.
2). 병원균
Monilia fructicola로 완전세대는 Monilinia fructicola(Winter)Honey이다.
진균계, 자낭균문, 균핵균과에 속한다. 분생포자는 분리기(disjunctor)없이 분생자욕
(sporodochia)상에서 분지하며, 연쇄상으로 많이 형성된다. 레몬모양의 포자는 종간에 유사
하여 분생포자의 형태로는 종 동정이 어렵고 PDA상에서 균총 특성이나 배양속도 등이 종을
구분하는데 유용하다. 포자는 대개 8-28 × 6-19㎛이다. 균사의 생육 최적온도는 25℃이
다. 자낭반은 이병된 과실에서 발달할 수 있고, 연갈색이며, 성숙하면 직경이 5-20㎜의 컵
모양으로 대가 있다. 자낭의 크기는 102-215 × 3-13㎛, 자낭포자의 크기는 6-15 × 4-8
㎛이다.
3). 발병생태
균은 땅에 떨어져 있거나 나무에 붙어있는 미이라처럼 굳은 과실이나 전년도에 괴양을 나타
낸 가지 내에서 포자나 균사형태로 월동한다. 월동한 균들은 초봄에 서늘하고 축축한 환경
에서 병반상에 분생자욕이 발달하고 포자가 형성된다. 포자는 바람, 비에 의해 전반되고,
20℃에서 3-5시간이면 발아하여 기주식물을 침입한다. 발병은 온도에 관계없이 24시간동안
습하면 충분하다. 국내에서 매년 발병율은 평균 11%이고, 과실에서 발병시기는 품종에 따
라 다를 수 있으나 빠른 경우 6월 초순, 늦은 경우는 8월 초순이었고, 발병이 가장 심한 시
기는 8월말로 보고되었다(표 1).
병든 과실의 표면에는 많은 분생포자가 형성되고 바람이나 빗물에 의해 비산하여 전반되므
로 차전염이 계속 이루어질 수 있다 과실이 2 . 성숙하는 동안 곤충은 병원균을 전반시킬 수
있다. 상처과실은 무상처 과실보다 쉽게 감염될 수 있다. 수확기에 건전하게 보이는 과실도
포자로 오염되거나 잠복감염되어 있을 수 있으며 저장과 수송 중에 부패를 일으킬 수 있다.
4). 방제
포장위생이 가장 중요하다. 땅에 떨어지거나 썩은, 과실은 수거하여 신속하게 제거해야 하
며, 동시에 나무에 남아있는 딱딱하게 굳은 미이라화된 과실도 땅에 파묻거나 소각한다. 병
든 가지는 겨울이 되면 구별이 어려우므로 수확기에 잘라서 제거한다. 상처는 병 발생을 증
가시키기 때문에 과실을 가해하는 해충을 방제는 필수적이다. 수확과 포장을 하는 과정에서
성숙과실이 상처를 입지 않도록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야생 핵과류나 관리가 소홀한 과
수는 병원균의 접종원이 될 수 있으므로 제거한다. 봉지 씌우기를 하면 병의 발생을 효과적
으로 막을 수 있다. 또한 밀식을 피하고 통풍이 잘되도록 관리한다. 살균제의 사용은 병 관
리에서 중요한 부분이다. 꽃피기 직전에 약제방제를 실시하여 과일에 균이 침입하지 않도록
하고, 5월 이후에는 방제약제를 살포한다.
라. 세균성 수지병
이병은 핵과류에있어서 가장 중요한 병충의 하나로 특히 양앵두나무에서 큰가지나 주간부에
이병상태(canker)를 심하게 만들며 다른 건전수에까지 쉽게 전염시킨다. 이병된 주간부에서
는 봄에 수지가 나오게되며 잎에서는처음1~3㎜정도 크기의 수침상(水浸狀) 반점이 나타난
후 갈색으로 변하고 말라서 탈락되어 구멍이 뚫리게 된다. 살구 과실에서는 표면에 흑갈색
반점이 생긴후2∼5㎜정도 움푹 들어간 상태로 되며 병반 주위에서는 수지가 나온다. 복숭아
과실에서는 직경과 깊이가 2∼10㎜ 정도의 움푹한 병반이 생기며 균열되고 병반주위는 흑
갈색으로 변하는데 세균성 천공병과는 전염성이나 증상이 거의 비슷하다. 세균성 수지병 방
제는 다음과 같이 실시한다.
묘목번식은 건전수에서 접수를 채취해야 하며 전정시에는 포르말린 50배액으로 가위를 소
독하면서 한다. 약제방제는 동제 또는 석회보르도액이나 농용마이신을 사용하며 주간에 충
분히 약액이 묻도록 살포한다.
마. 동고병(胴枯病)
본 병은 가지나 주간부의 상처나 고사된 부위에 병원균이 침입하여 이병 상태를 만들고 수
세를 현저하게 쇠약케 함으로써 나무를 고사시키는 병으로 척박한 곳, 배수불량지에 심겨진
나무 또는 동상해, 일소, 강전정 등에 의하여 수세가 약해진 경우 균의 침입이 용이하게 되
어 발병하게 되며 균사의 침입을 받은 세포주위에서는 수지구(樹脂溝)가 형성되어 나무진이
밖으로 나오게 된다.
병반은 이른 봄부터 여름까지 확대되지만 한여름 철에는 일시 멈췄다가 가을에 다시 확대된
다. 새로 감염된 병반부는 처음 수피가 약간 부풀어 올랐다가 적갈색으로 변하며 알콜냄새
를 내고 껍질이 쉽게 벗겨진다. 피해노목에서는 2차적으로 버섯이 피기도 한다. 동고병 방
제는 다음과 같이 실시한다.
○ 강전정을 피하고 전정목 제거
○ 수세안정, 과건(過乾), 과습치 않도록 관.배수(灌.排水) 철저
○ 침투성 살균제의 주간주입(主幹注入)
○ 동해, 상해, 일소를 받지 않도록 한다.
2. 충해(蟲害)
가. 복숭아 유리나방
본 해충은 알에서 부화한 유충이 나무껍질 밑으로 먹어 들어가 부름켜를 가해하므로 수지가
나오기 때문에 밖으로 똥과 함께 나무진을 내보내게 된다. 이렇게 되면 나무는 불결해지고
껍질은 거칠어지면서 수세는 점차 약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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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숭아 유리나방 성충은 년에 회발생하나 1 1 발생기간이 길어서 5월하순부터 9월까지 계속
된다. 방제 대책은 다음과 같다.
4월경 똥과 나무진이 나오는 곳에서 벌레를 잡아내고, 성충발생기(6월상∼8상순)에 살충제
를 살포, 심한 곳은 살충제를 섞은 백도제를 발라 예방
나. 나무좀류
본 해충의 피해는 핵과류 뿐만 아니라 밤나무, 감나무 등에서도 볼 수 있는 것으로 배수 불
량한 점질토양에서 자란 쇠약한 나무라든가 개각층의 피해나 동상해를 받은 나무에 집중 가
해하여 결국 나무를 고사케 한다.
나무좀은 처음 세력이 왕성한 나무에 침입할 때에는 수지가 나오므로 계속 먹어들어가기가
곤란하나 나무가 쇠약해지면 집중가해를 받게 된다.
핵과류를 가해하는 나무좀류는 주로 두종류가 있는데 그중 엔그라버 나무좀은 성충의 크기
가 3∼4㎜ 정도의 갑충으로 부화유층이 자라면서 큰가지나 주간부의 부름켜를 갉아먹으며
피해를 주게 되나 암브로시아 나무좀은 성충의 크기가 더 작은 2∼3㎜ 정도로 목질부에까
지 파먹어 들어가 그곳에 산란유충을 사육하므로 나무에 증상이 나타나기 전까지는 발견이
쉽지 않다. 방제는 다음과 같이 실시한다.
○ 주간부에 접촉성 살충제나 독제를 혼용한 백도제(白塗劑)를 발라 준다.
○ 유리나방 방제는 우화(羽化) 최대 발생기인 6월 상순과 8월 하순에 침투성 살충제 5백
배액을 주간부에 집중 살포한다.
다. 기타 충해
1) 복숭아 명나방
발생 및 피해
나무껍질사이 고치속(노숙유층)에서 월동하고 년 2회 발생
- 21 -
유충은 잎을 먹다가 과실속을 불규칙하게 돌아 다니며 먹어 표면이 울퉁불퉁하게되고 적갈
색의 똥과 즙액이 나옴
방제대책
겨울에 거친 껍질 제거작업 및 기계유유제 25배액 살포
전용약제를 살포한후 6월상순까지 봉지씌우기
2) 복숭아 순나방
발생 및 피해
나무껍질, 쓰레기에서 월동, 년4회 발생하며, 7월하순∼9월상순이 최대발생기이나, 5월상순
부터 새순을 가해하여 순이 시들고, 8월 과실피해는 과실이 변색되며 배설물이 나옴
방제 대책
새순이 시드는 것 발견시 절단, 6월하순∼9월까지 살충제 살포
3) 굴나방
발생 및 방제 : 5월부터 년 6∼7회 발생, 애벌레가 잎살사이를 뚫고 다님, 5하∼6상순에 중
점방제하고, 수확후에도 방제 필요
4) 진딧물류
발생 및 피해
조팝나무진딧물 : 잎이 말리지않고 그대로 있음
복숭아혹진딧물 : 잎이 세로로 말림(녹색, 적색계통)
복숭아잎혹진딧물 : 세로로말리고, 빨간색으로 변하며 두꺼워짐
복숭아가루진딧물 : 5월하∼6월하순 새가지,잎에 그을음 발생
방제대책
월동기 방제로 기계유유제 25배액 살포하여 밀도를 줄이고, 진딧물 전용농약을 바꿔가며 살

5) 깍지벌레
발생 및 피해
뽕나무깍지벌레 공깍지벌레 등이 - , 가지, 잎에 기생하여 즙액을 빨아 나무가 쇠약 해짐
- 뽕나무깍지벌레 : 1년에 3회 발생하며, 가지 밑부분에 흰색의 깍지벌레가 군집하여 즙액
을 빨아 나무가 고사됨 1차 발생은 5월상순 산란, 5월중순 부화, 6월하순 우화되며 2차발
생은 7월상순 산란, 7월중순 부화, 8월중순 우화된다. 3차 발생은 8월하순 산란, 9월상순
부화, 10월상순 우화된다.
- 공깍지벌레 : 1년에 1회 발생 약충으로 월동하며 5월중하순부터 부화된 약충이 잎의 뒷
면으로 이동하여 즙액을 빨다가, 가지에 갈색의 딱딱한 깍지속에 산란을 하며, 낙엽전에 가
지로 돌아와 월동한다.
방제대책
- 2월중하순에 거친 껍질을 제거하고 기계유유제 살포
- 5월중하순 전문약제로 등록은 않되어 있으나 메치온유제(수프라싸이드, 명궁, 메치온)등
약제로 방제
6) 월동기 병해충방제 약제 제조법
가. 석회 보르도액 제조 방법
준비물 : 프라스틱 물통 2개, 유산동, 생석회
제조순서(4-8식 200ℓ제조) :
① 미지근한 물 160ℓ에 유산동800g 녹임
② 생석회1,600g을 적은물로 소화시키고 물40ℓ를 넣어 석회유제조
③ 생석회유(40ℓ)에 유산동액(160ℓ)을 서서히 부어가면서 한쪽 방향으로 젖는다.
나. 석회 유황합제 제조방법
준비물 : 2배크기의 솥, 생석회, 유황가루
제조순서(원액 100ℓ제조) : 생석회 12.5kg, 유황가루 25kg
솥에 물 를 넣고 ① 200ℓ 120ℓ 끓임 ⇒ ②유황가루 반죽(뜨거운 물에 전착제 100㏄를 넣어
가며 반죽) ⇒ ③ 물에 유황반숙을 넣고 끊이다가 끊기 시작할 때 불을 약하게 하고, 소화
된 생석 회분말을 조금씩 넣고 저어준다 ⇒ ④ 저어주면서 1시간 정도 끊인 후 불을 줄이
면서 퍼내 체로 걸러서 식힌다음 밀봉 저장 (녹갈색의 유황합제 원액)
Ⅵ .생리장해
1. 봉합선연화현상
가. 증상
초기에는 복숭아 봉합선(縫合線)의 상단부위가 일찍 붉게 착색되며 이 착색부위는 증상이
진전됨에 따라 건전부위보다 일찍 성숙하여 연화(軟化)되고 때로는 급속히 비대 생장하여
혹처럼 튀어나오기도 한다.
이러한 현상은 대체로 수확 2∼4주전부터 나타나는데 건전부위가 성숙될 무렵에는 봉 합선
부위는 과숙되어 열과되거나 부패하여 상품성이 없는 과실이 되고 만다.
이상 편숙과가 발생되는 복숭아원의 잎은 미량요소 결핍시 나타나기 쉬운 황화현상 (黃化現
象)이 나타나고 때로는 잎의 가장자리나 끝이 말라 죽기도 한다. 또한 이 현상은 나무에 부
분적으로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일반적으로 복숭아원 전체에 발생되므로 심한 피해를 주게
된다.
나. 발생원인
수체내 특히 과실 봉합선 부위에 불소(弗素)의 이상축적에 의해서 과실의 성숙과 밀접한 관
계가 있는 에틸렌 가스의 발생량이 증가됨으로써 발생된다.
식물생장조정제인 오옥신 계통의 2.4-D나 2.4-DP를 과실에 살포하거나 성숙촉진제 인 에
스렐을 살포해도 유사한 증상이 나타난다.
알루미늄 전해공장, 인산비료 공장, 기와.벽돌 및 도자기의 제조공장 등으로부터 배출 되는
불소화합물 중에서 특히 불화수소는 독성이 매우 강하여 이산화황의 100∼1,000 배에 이른
다고 하므로 이들 공장 인근 과원에 발생이 많다.
다. 방지대책
방지대책은 염화칼슘 0.5%액을 경핵기에 10∼20일 간격으로 3회 정도 엽면 살포하여 효과
를 얻을 수 있는데 이는 식물체내의 불소가 엽면살포에 의해 흡수된 Ca와 결합하여 대부분
이 불용화(不溶化)하여 유효태 불소함량이 낮아짐으로써 이상편숙과 발생이 감소된다.
2. 핵할
가. 증상
핵할이란 과실의 발육도중에 내과피가 갈라지는 현상으로 피해과실은 외관과 품질의 저하를
초래한다.
조생종이 중만생종에 비하여 많으며 대과일수록 많다.
발생시기는 만개후 20∼40일의 과실비대초기와 6월 상순∼하순의 경핵기에 발생한다.
나. 발생원인
핵할의 발생정도는 해에 따라 차이가 있으며, 과실비대가 촉진되는 해일수록 핵할이 심하다
과실초기의 핵할은 과실내 양수분의 급격한 변동에 의하여 발생된다.
경핵기 중의 핵할은 이 시기에 핵층의 경도가 급격하게 증가되어 수분이 빠져나가기 때문에
용적이 수축되어 구조적으로 균열에 대하여 불안정한 상태에 있다.
경핵기중의 핵할은 낙과를 유발시키기도 하며 핵할된 과일은 종경에 비하여 횡경이 이상발
육을 나타낸다.
다. 방지대책
핵할은 과실의 비대속도가 단기간에 빠르게 이루어질 때에 많이 발생하므로 과실비대가 낙
화후부터 꾸준히 계속되도록 토양수분 및 시비관리에 철저히 한다.
대과 일수록 발생이 많으므로 적과를 너무 많이 하지 않도록 한다.
질소많이 주거나 과도한 관수는 삼간다.
3. 일소현상
가. 증상
주지의 수피조직, 과실, 잎에 이상이 생기는 고온장해를 말하며 문제가 되는 것은 주간이나
주지에 발생하는 일소현상이다.
성목원에서 발생하는 일소현상은 보통 점진적으로 증상이 나타나며 피해부위는 수피표면에
균열이 생기고 형성층이 고사하며 나중에는 수피가 목질부와 분리된다.
복숭아를 포함한 핵과류와 사과.배 등 수피가 매끈한 과수에서 발생이 많다.
나. 발생원인
나무의 온도가 높게 올라가는 7∼9월에 증상발현이 많다.
토양별로는 건조하기 쉬운 모래땅에서 발생빈도가 가장 높으며 또한 토심이 얕은 건조한 경
사지나 지하수위가 높아 뿌리가 깊게 뻗지 못하는 곳에서 발생이 많다.
배상형이 개심자연형보다 일소의 발생이 많고 주지의 분지 각도가 넓을수록, 가지의 직경이
5㎝이상 굵을수록, 수령이 많을수록, 수세가 약할수록 발생이 많다.
다. 방지대책
근본적으로 나무를 튼튼히 하고 주간,주지에 햇볕이 직접 닿지 않도록 잔가지를 붙여 해가
림이 되도록 하고 그렇지 못할 경우 새끼를 감거나 백도제를 도포하여 직사광선을 피하도록
한다.
4. 수지증상
가. 증상
주지나 주간에 수지가 분비되는 증상으로 처음에는 투명한 젤리모양의 수지가 점차 진한 갈
색으로 되고 나중에 굳어져 흑갈색으로 된다. 5∼6월부터 발병하기 시작하여 7∼8월의 여
름철에 가장 발생이 많다.
나. 발생원인
영양상태 불량, 복숭아유리나방 피해, 동고병, 동해, 일소, 과도한 전정 등이 발생요인이 된
다. 수세가 약한 나무에 발생이 많고 배수가 불량하거나 매우 건조한 토양에서 발생이 많
다.
다. 방지대책
합리적인 비배관리로 수세를 튼튼히 하고, 봄에 진한 석회액을 줄기에 발라 보호해 주며 피
해부위는 깍아내고 발코트 등을 발라준다.
5. 열과
가. 증상
수확기에 근접하여 과정부의 봉합선 과피가 열과되는데, 일반적으로 한 방향으로 열과되지
만, 심한 경우에는 2∼4방향으로 열과되기도 한다.
나. 발생원인
봉지재배 보다 무봉지 재배시 발생이 많다.
성숙기 직적까지 가뭄이 계속되어 토양수분이 부족하게 되면 과실비대가 억제되다가, 일시
에 많은 비가 오면 다량의 수분이 흡수되어 과육의 팽압이 높아지면서 과피가 열개된다.
다. 방지대책
열과가 심한 품종은 봉지를 씌운다.
성숙기에 근접하여 토양이 건조하면 볏짚, 또는 풀을 수관 하부에 멀칭하고 관수해 준다.
6. 붕소 결핍
가. 증상
생육초기에 발아가 늦어지고 발아된 잎은 작고 가늘고 길며 엽맥사이가 황화된다.
증상이 뚜렷한 경우에는 신초의 선단이 발아하지 못하고 고사하며, 꽃봉오리는 개화하지 않
으며, 개화가 된다 해도 결실되지 않는다.
신초의 신장은 매우 불량하고 결과지에서 발생한 신초는 거의 신장하지 않으며 주지와 부주
지상에 부정아가 발생.
과실비대기에 결핍증상은 과실이 작고, 기형이며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핵주위에 있는 과육
속의 섬유조직이 갈변 괴사한다.
나. 방지대책
토양내 유효태 붕소함량을 높이기 위해 유기물을 충분히 공급한다.
2-3년마다 10a당 3-4kg의 붕사(붕산)를 시용하되 석회와 동시에 시용하지 않도록 한다.
엽면시비를 할 때는 붕산또는 붕사0.2 -0.3%액을 미지근한 물에 녹여 2-3회 살포(농약과
혼용살포 가능)
7. 수확전 낙과
가. 증상
복숭아 수확 10-15일 전에 낙과하여 큰 피해를 준다.
유명, 아부백도 품종은 심하고 백도, 대구보 등은 적다.
지역에 따라 남부지방일수록 심하고 중북부지방은 적다
나. 발생원인
유명품종은 과경길이와 과경 굵기는 타 품종과 비슷하나의 비대가 활발하여 만개후 96일(8
월상순)경에 과경길이와 경와길이가 같아지게 되며, 그 이후 계속된 경와부의 비대로 과경
부의 물리적 압박을 받게됨으로써 수확전 낙과발생
성숙기의 기온이 높을수록 과경부의 예칠렌 발생량이 증가하고 탈리층 형성도가 높아져 낙
과율 증가
다. 방지대책
결과지 선단부 또는 가는 결과지에 착과시킨다.
습해와 한발피해를 받지 않도록 한다.
퇴비 석회시용 , , 심경실시로 뿌리가 넓고 깊게 발달하도록 한다.
8. 기상장애
가. 동해
1) 증상
심한 나무는 가지가 생기를 잃고 수피가 갈색을 띤다.
줄기의 서남쪽 수피가 변색되고 심한 것은 냄새가 난다.
목질부 및 눈의 대부분도 갈변한다.
2) 원인
수체내의 영양상태와 밀접한 관계가 있으며 탄수화물의 축적이 충분한 경우에는 피해가 적
다.
지역적으로 분지, 구릉지, 골짜기, 평지등 낮은 곳이 심함
휴면기에는 강하고 휴면이 끝나는 2월중하순에는 약하다.
3) 대책
지력증진, 균형시비, 관배수 관리철저로 수체내 탄수화물 축적 충분히 이루어지도록 한다.
지제부에 20-30㎝ 높이로 왕겨, 톱밥, 흙등을 덮어준다.
피해를 입은 나무는 전정을 늦추고 발아직전에 50% 석회 유황합제액을 굵은 가지에 충분
히 도포해 준다.
2004 복숭아 모범 방제력

 


복숭아 농약 살포시 주의사항
생육기에 살포하면 1. 약해가 발생하거나 약해발생이 우려되는 농약
○ 살균제
-동제(구리성분)이 함유된 농약 ☞ 쿠퍼(코사이드), 옥시동 등
-아그렙토에 다른 살균제를 혼용하는 경우 ☞ 아그렙토+다이센 M-45
-베푸란, 후론사이드, 모두랑, 홀펫 등
-고온기에 톱신등 살포
-석회보르도액(개화직전, 9월중순 살포는 제외)
○ 살충제
-유기인계 농약 중 수푸라싸이드, 호리마트, 구사치온(6월이전 살포시), 이피엔
○ 기타
-전착제 가용시 약해
-석회유산아연액 살포시 생석회를 가용하지 않은 경우
1. 이로메터(IRROMETER)란?
이로메터란 작물의 근계부위의 토양수분 상태를 연속적으로 정확하게 그리고 경제적으로 측
정하는 장비로 토양에 저장된 수분량과 작물뿌리에 알맞도록 관수를 할 수 있는 시설장비
○ 원리 : 건조토양에서는 물이 튜브 끝에 포인트로 기계밖으로 방출되어 이로메터내의 물
의 부피가 줄어들어 일부 진공이 형성되는데 이것이 계기판에 표시. 따라서 건조한 토양일
수록 눈금이 높아짐
○ 관수가 진행중이거나 관수 후에는 계기의 수치가 0-15centibar로 떨어진다. 포장용수량
을 나타내는 눈금 10은 토양이 함유할 수 있는 최대한의 수분량에 도달된 것을 의미
○ 이로메터의 사용목적 : 수분의 낭비와 양분손실을 줄이고 작물의 생장과 생산량 을 최대
로 하기 위해 적당한 토양 수분상태를 유지하기 위함
2. 이로메터의 계기 눈금

 
□ 병해충 관련 기본 사항
1. 병해충종합관리(IPM)기본원칙
1) 병해충종합관리는 병해충에만 국한해서 해결하려는 것이 아니고, 이를 토대로 토양, 시
비 및 관수, 잡초관리, 정지전정 등 모든 재배로 연결 결국 IFP사업으로 확대 발전하는 기
본이 됨
2) 천적에 독성이 높은 농약은 사용을 제한하고, 천적에 영향이 적은 선택성농약위주로 사

3) 과실을 가해하지 않는 해충의 피해에 과잉반응 해소 필요. 점박이 응애, 조팝나무진딧물,
사과굴나방, 은무늬굴나방 등은 농약에 의해방제가 필요한 경우도 있지만, 반대로 농약을
통한 천적감소와 또 다른 해충의 밀도증가를 초래
4) 기존방제력에 대한 생각 변화 필요. 7일 또는 10일 간격에 정기적방제 개념을 버리고 병
해충의 발생상황, 생육단계 및 기상조건에 따라서 살포간격과 방제회수변화 필요
농약살포를 위한 발생상황 면밀히 조사필요 5) . 복숭아나무에 나타나는 변화와 재배관리 사
항 기록, 특히 농약살포를 전후한 병.해충,천적의 관찰결과 체크
6) 이런 결과를 토대로 현장애로사항과 성공사례를 년말에 함께 나누면서 재배관리와 병해
충 방제체계 개선
처음에는 이런 상황들이 생소하고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 일단 습관화되면 오히려 지키지
않는 것이 이상할 정도로 효율적인 재배관리가 이루어지리라 봄.
□ 병해충 관련 세부 사항
1. 성페로몬 관련 예찰 및 방재 적용요령

 2. 2004년 복숭아 병해충종합관리(IPM) 방제 참고 프로그램

 ※ 위 도표는 기본방제이며 기후나 병충해 발병율에 따라 다소 달라질 수 있습니다.
■ 복숭아 병충해 관련 핵심사항
○ 3월 중순 석회유황합제는 오갈병, 부패병 예방에 효과적임
○ 4,5월비가 잦은 해에는 오갈병 발생이 많음(델란, 다코닐)
○ 탄저병 : 4-5월에 강우가 많은 해에 발생, 6-7월 25℃이상에서 발생 최대 - 다이센
M-45, 안트라콜
○ 회성병(잿빛무늬병) : 병 진행이 빨라 3-4일내 과실 썩음, 성숙과에 주로 발생,수확후
수송중에도 발생(바이코, 벤레이트)
- 회백색의 포자덩어리 형성 부패함(20-25℃활동적온 비와 겹치면 다발생)
○ 온도가 서서히 올라가면서 진딧물, 시식충류, 깍지벌레류 등 발생 시작
○ 심식충류 : 5월에 발생 6월에 가해 시작
- 심식나방 : 표면이 울퉁불퉁하고 방울방울 물이 맺힘, 과실전면(털)에 산란 유백색 진나

- 복숭아순나방 : 새로나온 신초 끝에 피해, 과일색이 변하고 배설물이 나옴
- 복숭아명나방 ; 과실생육이 정지되고 암갈색 배설물과 즙액이 나옴
○ 깍지벌레 : 5월 중순 부화된 약충이 활동 시작(수프라사이드, 선발대, 나크)
○ 5-6월 관수에 유의 : 과실비대 및 신초생장에 영향을 주는 시기
- 수분이 부족하면 줄기와 잎이 생육이 부진 (영양분의 공급이 부족해지므로 세포벽,단백질
합성 등 세포분열조직에 필요한 물질이 감소, 증산작용또한 약해져 양분 흡수 저하 초래)
- 과원별 수분측정기에 따라(사용방법 별도 첨부) 적정한 관수확인 실시
○ 경핵기 : 5월하순-6월상순 : 새가지 신장이 왕성하고 영양이 부족할 때 과실이 떨어지는
생리적 낙과발생시기
- 꽃이 떨어진후 30-40일 후 2차적과 및 정리적과실시
○ 핵할 : 과실에 내과피(씨주변)가로로 이상비대(과실생육초기 과실내양분 및 수분의 급격
한 변동으로 발생): 수분관리 철저
열과 일시적 대량 수분흡수로 과육 ○ : (먹는부분)의 팽압이 높아 과피가 갈라지는 현상
○ 유리나방 : 맑은진과 배설물이 나타나는 곳에 주로 있으며 6-8월 성충이 되므로 6월하
순경 나방류 방제시 함께방제
○ 수지증상 피해
- 맑은 진 ; 수지병(생리장해)-뿌리호흡이 불량할 때, 유리나방 피해⇒유리나방방제,균형시
비(질소과다안됨), 배수불량지 개선
- 맑은 진 +벌레똥 : 유리나방⇒이화명충약(다이아톤 500배-3월초)
- 맑은 진 +벌레똥+톱밥+구멍 : 하늘소⇒살충제 원액을 구멍에 넣고 구멍 을 막아 놓아 줄

■ 방제관련 기본 사항
1) 면적당 방제약량 및 효율적인 살포 약량
○ 단위면적당 희석액 살포물량은 복숭아년수, 재식양식, 살포농도등에서 달라지나 관행농
도 살포시 1ha면적에서 나무 1m높이에 500ℓ 초과해서는 안 됨
예) 과원이 2ha이고 수고가 약 3m인 경우의 살포물량
- 2ha×3m×500ℓ=3,000ℓ 즉, 3,000ℓ를 초과해서는 안되게 약량결정
○ 평균 복숭아 성목 경우 적정살포범위 : 350-450/10a당
2) 관수량 결정1,000㎡(300평)면적에 복숭아나무 토심 20㎝까지 관수하고자 할 때
○ 현재수분함량 15%, 목표수분함량 25%시 1회 관수 필요량
관수량(㎥) = 관수면적(㎡)×관수 토심(m)×(25-15)/100
= 1,000×0.2×0.10=20㎥(톤)=20,000ℓ
3) 물에 성분에 따른 용해 요령
○ 용액 ; 석회유황합제 등과 같은 용액으로 되어 있는 것은 물에 소요량을 붓고 잘 저으면
용해되어 균일한 살포액이 됨
○ 수화제 : 소요량의 수화제와 소량의 물을 작은 그릇에 넣고 휘저어 풀같이 만든다음, 다
시 소요량의 물을 부어서 살포액을 만든다. 아니면 조금씩 물에 표면에 뿌리고 가라앉는 것
을 기다려 잘 저어 살포액을 만든다
○ 유제(乳劑) : 원액을 잘 흔들어서 천천히 넣는다
○ 수용제 : 필요로 하는양의 수용제분말을 물에 넣고 잘 저으면 용액과 같은 살포액이 됨
4) 농약혼용 순서
○ 유제와 수화제는 같이 농약이 물에 녹지 않은 것은 살포액 조제시 물중에 약제의 입자가
균일하게 섞이도록 충분히 혼화시켜 주어야 한다.
○ 액제, 수용제⇒수화제, 액상수화제⇒유제⇒전착제
※ S.S기 살포시 먼저 전착제 넣으면 기포 발생이 심함. 맨나중에 전착제 넣는 것이 좋다
5) 무농약 약제에 대한 과원 적응도 조사(농약잔류검출이 없는 약제 선발)
○ 마늘 엑기스 : 과실류광택및당도 상승
○ 선초 : 기능성 천연 식물복합추출물
- 응애, 나방류......
- 2004년도 배,복숭아 농가 시범살포
■ 복숭아 과원 핵심 병해충 발생 현황
1) 주요 복숭아 병균발병시기


2) 복숭아 과원관리 주요 방재 살균제 분류

 
3) 주요 복숭아 병충발생 시기

 
4) 복숭아과원 관리 주요방제 살충제

 

 
5) 과원에 발생하는 주요 천적 및 대상해충

 
6) 과원관리 살비제 사용여부 분류

 


이리응애독성 50-80% 이상

 

2. 2004년 복숭아 병해충종합관리(IPM) 방제 참고 프로그램

 


복숭아 IFP실천 농가 방제력 준수사항 및 유의사항
1. 살균제
○ 복숭아에 등록된 살균제 종류가 많기 때문에 가급적 등록된 품목을 이용
○ 따라서 미등록 품목인 “벤레이트”, “시스텐”, “톱신엠”은 다른 살균제 방제
불가피한 ( 사정으로 인해 살포할 경우 1회에 한하여 이용)
○ 나머지 품목은 크게 문제가 없으며 다만 수확전 사용시기 준수 필요
2. 살충제
○ 복숭아에 등록된 살충제 종류가 많지 않기 때문에 품목 이용에 특히 주의 요망
(현 상황에서는 어쩔 수 없을 지라도 가급적이면 등록된 품목을 이용하세요)
○ 다이메크론, 파단 : 절대 사용금지 !!!
○ 수프라사이드, 파라치온 : 가급적 사용금지 !!!
(나방 방제시에는 “노몰트”, “매치”, “미믹”을, 깍지벌레는 “똑소리”, “히어로”로 대체)
○ 더스반, 디디브이피, 코니도 : 사용회수 제한
(더스반, 디디브이피는 년 2회, 코니도는 년 1회만 사용)
3. 살비제
○ 등록약제가 “아크라마이트”뿐인 관계로 불가피성을 인정하며 계획대로 실천
4. 전달사항
○ IFP 실천농가는 현 방제프로그램이 우리가 추구하고자 하는 방향과 맞지 않는 몇가지 문
제점도 있겠지만, 그렇다고 할지라도 궁극적으로 이루고자하는 목적을 위해서는 초기단계에
서부터 조금은 과감한 실천이 필요하리라 생각됩니다. 현방제단계(1-2차)까지 크게 문제되
는 점은 전반적으로 없으며, 앞으로도 농협에서는 최선을 다해 가장 효율적인 방제력을 제
시할 것입니다. 현 방제프로그램과 일치할 자신이 없으면 수확까지 함께 하기가 어려울 것
이라 봅니다. 개인적인 방제를 하더라도 반드시 어떤약제를 살포하는지 농협과 상의후 함께
풀어나갈수 있는 방향으로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나름대로 방제를 한다면 현 IFP포장과 다른포장을 비교방제할수 있는 노력을 해주시기
바라며 포기하는 결과보다는 함께 헤쳐나갈수 있는 마음으로 함께하시길 바랍니다.
환경농업이란?
천적을 이용한 생물적 방제는 환경농업의 한 부분으로 환경 친화적인 농업을 말한다.
환경농업육성법에 의하면 환경농업이란 “ 농약의 안전 사용 준수, 작물별 시비 기준랑을 준
수등 화학자제 사용을 적정 수준으로 유지하는 환경을 보전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하는
농업을 말한다” 로 되어있다.
즉, 환경농업은 화학물질인 유기 합성농약이나 화학비료의 시용을 최소화 하면서 병해충종
합방제(IPM : Integrated Pest Management), 작물양분 종합관리(INM : Integrated Nutrient
Management), 천적과 생물학적 기술의 통합이용 등 최첨단 농업기술을 이용하고 윤작 간
작등 흙의 생명력을 배양하여 농업 생산의 경제성확보, 환경 보전 및 농산물의 안전성 등을
동시에 추구하는 농업이다.
생물적 방제
생물적 방제란 대상 해충 종에 기생하거나 포식하는 천적들을 이용하여 기능을 인위적으로
극대화 하여 해충의 밀도를 억제시키는 것이다.
농약을 사용하지 않는 자연 상태의 경작지인 경우 천적들은 먹이인 해충을 적정수준으로 조
절하여 살아간다. 따라서 해충이 완전 방제되지 않는다. 왜냐하면 해충이 있어야만 천적들
이 생존 할 수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는 해충밀도가 유지된다. 생산자의 입장에서 볼 때 해
충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는 지속적으로 있어 보인다. 그러나 피해의 정도가 경제적으로 타
격을 줄만큼이 아니라면 문제가되지 않는다. 중요한 것은 생산자의 올바른 지식과 생물적
방제를 하고자하는 의지가 매우 중요하다. 해충이 조금 발생하였다고 해서 농약을 사용하게
되면 천적이 생존하기에 매우 불리한 환경을 만들어 주게된다. 일반적으로 천적들은 살충제
에 대한 저항성이 매우 약한 반면 해충들은 저항성이 매우 강하여 농약 이용시 신중히 고려
해야 할 것이다.
생태계 내에는 반드시 먹이사슬이라는 원칙이 작용되어 해충에 대한 천적은 어디에서든지
항상 존재한다. 예를 들면 경작지에 진딧물이 발생되었을 때 천적이 없는 것 같이 보이나
그 안에는 진딧물에 기생하는 기생벌, 진딧물을 포식하는 풀잠자리나 무당벌레류등이 있다.
다만 이러한 천적들은 무관심으로 눈에 띄지 않을 따름이다.
그리고 주변 환경과 차단된 시설원예 와 같은 곳은 천적이 없을 수도 있는데 이것은 인간의
간섭 농약사용 으로 먹이 사슬의 고리를 ( ) 끊어 놓아 오히려 해충이 번식하기 좋은 조건으로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다. 결국 값비싼 대가를 치루어 방제하는 셈이 된다.
농약살포로 천적들을 모두 죽게 되고, 평상시 문제시 되지 않던 벌레들이 2차 해충화 되어
나타날 수 도 있다. 해충의 밀도가 높아 작물에 경제적 피해를 입힐 때 천적생물을 방사하
여 경제적 피해를 입히지 않는 저밀도 수준 이하로 떨어뜨리게 되는 것입니다.
생물적 방제는 왜 해야 하나?
간단히 말해 우리자신의 건강과 농업환경보전을 위한 것이다. 생산자의 입장에서는 건강을
보호할 수 있고, 생산비용(인건비, 농약비용등)을 줄일 수 있으며, 농산물은 안전하여 일반
농산물 보다 좋은 가격을 받을 수 있다.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물에 씻지 않고도 먹을 수 있
는 안전한 농산물이라 국민 건강 차원에서 매우 유익한 것이 된다. 생산자나 소비자 모두
이익이 돌아갈 뿐만아니라 환경보호 측면에서도 매우 바람직하다.
농약의 천적에 대한 영향 분석
농약품목별 살균제는 이리응애에 독성이 높지 않지만, 베노밀(벤레이트), 비타놀(바이코), 지
오판(톱신엠) 등이 약간의 영향을 주었고 만코지(다이센M-45)의 경우에 긴털이리응애의 암
성충에 대한 접촉독은 낮으나 잔류독과 난 접촉독이 매우 높았다.
살충제에 대한 반응은 살균제와는 달리 많은 농약이 높은 독성을 나타냈으며, 델타린(데시
스), 오메톤(호리마트), 푸라치오카브(델타네트)는 3종의 암성충과 난에 모두 치명적이었다.
그러나, 곤충생장조정제인 주론(디밀린), 테프루벤주론(노몰트), 트리무론(알시스틴), 진딧물
약인 이미다클로프리드(코니도) 등은 3종 이리응애에 비교적 독성이 낮았다.
응애약은 테부펜피라드(피라니카), 페나자퀸(보라매,응애단), 피리다벤(산마루)등이 아씨틴
(페로팔) 보다 독성이 높았다.

 

복숭아는 7월말에서 8월말까지 화아분화가 이루어지고 이 화아분화 후부터 낙엽기까지의 저장양분 축적이 내년도의 농사를 크게 좌우한다. 9월은 화아분화가 끝나고 내년도에 필요한 저장양분을 축적하는 시기로 건전한 잎을 오래 확보하기 위해 병해충 방제를 철저히 하고 가을전정에 의한 과번무한 도장지를 정리하여 수체 내부의 광 환경을 개선함으로써  수체의 저장양분을 축적하고 꽃눈 및 잎눈을 충실하게 하는데 힘써야 한다. 또 이 시기는 복숭아 접목시기이므로 좋은 접수를 확보하여 묘목 양성에 노력하여야 한다.

 이 시기의 주요 관리 요점은 도장지을 제거하여 수관내부까지 햇볕이 잘 들게 하여 주고 월동 병해충의 잠복처를 없애고 낙엽기까지 건전한 잎을 유지하여 많은 저장양분을  축적하여 내년에 좋은 과실을 생산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이다.


  개화 후 과실은 세포수의 증가로 과실이 커져가는 세포분열기와 세포 크기의 증대로  과실이 커지는 세포비대기로 나눌 수 있다. 큰 과실을 수확하기 위해서는 세포 크기가  증대되는 세포비대기의 관리작업도 중요하지만 과실 세포 수의 증가가 더 중요하다.

전년도 저장양분이 많은 나무는 저장양분을 충분히 이용하여 세포분열을 활발히 하여 과실에 이용할 수 있는 많은 세포수를 확보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한 후 과실비대기에 들어가게 되며, 전년도 저장양분이 적은 나무는 부족한 저장양분으로 충분한 세포분열을 하지 못해 과실에 세포수가 부족한 상태에서 과실비대기에 들어간다면 어느 쪽의 과실이 더 크겠는가? 예를 들어 아이들이 가지고 노는 고무풍선에 비유를 해보자. 크기가 큰 고무풍선과 작은 고무풍선에 바람을 넣어 풍선을 불고자 할 때 어느 쪽의 풍선이 크겠는가? 당연한 이치이다.

  자주 받는 질문 중의 하나가 수확기가 된 후에야 과실을 크게 할 방법이 있느냐 묻는데 다른 방법은 없고 전년도 저장양분을 축적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대부분의 농민들은 모든 것을 한번에 해결하고자 한다. 과실 크기를 키우는데도 어떤 약이 필요하고, 당도를 올리는데도 어떤 약, 병해충이나 생리장해 해결에도 어떤 약으로 모두 해결하기를 원한다. 이런 것들을 한번에 해결할 약제는 없다. 저장양분의 축적이야 말로 나무를 튼튼하게 하고 과실 크기를 크게 할 수 있는 확실한 방법이다.

  그림 1에서 과종별 만개 후 과실의 세포분열 기간을 살펴보면 복숭아, 자두 등의   핵과류 과종들은 다른 과수에 비해 짧게 만개 후 20여일 후에 세포분열기가 끝나고   세포비대기로 들어서게 된다. 자두나무에서 만개 후 20일 후면 아직 잎도 제대로 펼쳐지지 못한 상태로 광합성작용이 부족하여 나무에 광합성 산물을 공급하지 못하는 시기이다. 더구나 잎의 성장조차도 전년도 저장양분을 소모하며 신초를 전개하고 있는 실정이다.

  9, 10월에 걸쳐 낙엽 전까지 축적된 저장양분은 줄기와 뿌리에 축적되어 추운 겨울동안 추위에서 견디는 원천으로 사용하고 그 나머지가 이듬해 개화와 신초발생에 이용된다.

축적된 저장양분의 많고 적음에 따라 이듬해 과실의 크기를 결정하는 결정적인 요소라고 말할 수 있다. 그러므로 이 시기에 도장지를 전정하여 수관 아래쪽 잎들의 광합성을 활성화시키고 병해충 방제로 건전한 잎을 낙엽기까지 오래 보전하여 저장양분의 축적량을   늘리는 것이 이 시기에 가장 중요한 작업이다.

 

                                                    (그림 1) 과종별 만개 후 세포분열 기간


  표 1은 수확 후 8월 하순경 적엽 처리한(잎을 따낸) 복숭아나무에서 이듬해 개화 특성을 비교한 것으로 무적엽에 비해 꽃크기, 꽃무게, 화분발아율, 결실율 등의 개화 특성에서 1/2적엽은 무적엽에 비해 크게 차이가 나지 않았지만 완전적엽은 확실히 차이가 나는것 보여주고 있다. 또 적엽의 의해 1/2적엽은 1.2일 완전적엽은 2.8일 꽃이 늦게 피는을 확인 할 수 있다. 적엽에 의해 꽃크기, 꽃무게가 적은 복숭아나무는 수확기 과실의 기도 작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개화지연으로 인해 과실 수확기도 늦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복숭아 재배에서 8월 이후 과수원 관리는 굴나방 또는 세균성구멍병 등 병해충 방제 소홀로 낙엽이 되거나 태풍 등의 자연재해로 낙엽이 된 경우, 저장양분 부족에 의해  이듬해 개화지연, 꽃 크기의 감소로 과실 수확기가 늦어지고 큰 복숭아 과실의 수확이 불가능하게 된다. “복숭아농사는 초봄 겨울 전정시부터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 복숭아를 수확하고 나서부터이다”라고 복숭아 재배농가는 말하고 있다. 이처럼 복숭아 대과 생산을 위해서는 수확 후 광 환경 개선작업 및 병해충 방제로 내년의 농사를 준비해야 한다.


  (표 1) 복숭아 적엽처리에 의한 개화특성 비교

구분

꽃크기(cm)

꽃무게(g)

화분발아율(%)

결실율(%)

개화지연(일)

무  적엽

4.39a

20.25a

54.65a

63.4a

-

1/2  적엽

4.37a

19.67a

52.84a

60.6a

1.2

전적엽

3.79b

15.38b

43.63b

49.7b

2.8


  숭아 가을전정은 하계전정의 일종으로 9월에 복숭아나무를 전정한다. 8월에 하계전정을 한 복숭아나무는 자른 곳에서 신초가 발생되어 내년도에 싹이 틀 잎눈들이 발아하여   다시 강하게 자라게 된다. 하지만 9월이 되면 복숭아나무의 잎눈이 휴면에 들어가기  때문에 전정 후에 다시 신초가 발생하지 않는 등의 장점이 있다.

화아분화와 수확이 완료되고, 저장양분 축적이 시작되기 직전인 가을철 전정의 장점은  다음과 같다

    ① 잎이 붙어 있는 시기에 전정을 실시하기 때문에 수관 아래의 광 투과량을 확인하면서 전정과 유인을 할 수 있으며

    ② 동계전정에 비해 전정에 따른 상처가 적고 유합이 잘 되며

    ③ 저장양분 축적 전에 전정을 실시하기 때문에 비대억제 효과가 있고, 측지를   가늘게 유지할 수 있으며

    ④ 9월 이후에는 엽아가 휴면에 들어가기 때문에 전정 후에 부초가 발생되지 않고

    ⑤ 다음 해 도장지 발생이 적어 하계전정이 손쉽게 이루어질 수 있으며

    ⑥ 가지가 연한 시기에 전정을 실시하므로 가지 절단이 쉬운 등의 장점이 있다.


    가을철 전정을 한 경우, 동계전정에 비하여 결과지의 꽃눈 착생수가 많아지는 효과가 있고 도장지 발생량이 적어 수관하부의 생육이 양호해 진다(표 2). 수관상부의 과실 품질은 전정시기별로 큰 차이가 없었지만 수관하부의 과실들은 과중, 당도, 상품과율 등에서 2월 전정에 비해 9월 전정이 우수하였다(표 3).

  수세가 강한 복숭아나무에서 가을전정(9월 전정)을 하면 겨울전정에 비해 도장지 발생량을 줄이고 수관하부의 광 환경을 개선하여 수세를 안정시키는 효과가 있다. 물론 9월에   동계전정과 같이 완전히 전정을 해버리면 남부지방 같이 동해 발생이 거의 없는 지역은문제가 없지만 자주 동해를 받는 지역이라면 수확 후 9월에 도장지 및 굵은 가지 몇 개만 솎아 주어도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표 2) 9월 전정한 복숭아나무의 생육 및 과실 품질               (猪股-저고, 1996)

처리구

수관하부

밝기z

주간

비대율

눈 착생수y

과중

(g)

당도

(°Bx)

착색지수x

화아

엽아

금  년 가을전정

지난해 동계전정

대           조

47

40

31

20

20

22

18

8

8

8

4

3

-

281

273

-

13.4

13.0

-

3.4

3.5

z수관외부 100으로 한 지수 y신초 10cm당 착생수 x과면의 50~79%가 착색된 경우가 3.0임



  (표 3) 복숭아나무의 전정시기별 과실품질 비교

전정시기

착과위치

과중(g)

당도(˚Bx)

상품과율(%)

9월

수관상부

266a

10.5a

99.2a

 

수관하부

232b

  8.4b

  88.0ab

2월

수관상부

265a

11.0a

98.5a

 

수관하부

216c

  7.2c

76.0c


  가을거름은 질소의 경우 과실 생산에 소모된 양분을 나무에 보충하여 줌으로써 다음해육초기에 이용될 저장양분을 많게 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용하는 것이다. 복숭아의  화아는 7월 하순~8월 상순에 분화를 시작하여 그 이후 영양상태에 따라 화아의 충실도가 결정되고, 다음해의 품질 및 수량에 크게 영향을 끼친다.

  시비 시기는 가을 뿌리의 신장에 맞추어 8월 하순부터 9월 상순에 시용하며 이 시기에 흡수된 양분은 다음해 봄에 나무의 초기발육, 즉 잎 전개에 크게 영향을 미친다. 한냉지에서는 가을거름이 토양 미생물의 증식을 촉진하여 봄에 밑거름의 비료 효과를 빨리 타내게 하며 유효 양분이 많아지므로 나무의 초기 생육을 양호하게 한다. 그러나 수세가 강한 나무는 대부분 기존 토양에 영양분이 많이 잔류되어 있는 경우가 많아 시비를  자제하여야 하며, 시비량이 많든지 시비시기가 늦어지면 새순의 생육이 왕성하여 동해 발생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수세를 판단하여 시비하여야 한다.

  복숭아나무에서 질소질이 많으면 나무가 도장하게 되어 수관 하부의 과실 품질이  불량해지고, 과실크기는 조금 커지지만, 당도가 떨어지고 착색이 불량, 향기가 떨어지는 등 과실 품질을 나쁘게 한다. 


   (표 4) 복숭아나무에 대한 분시율 및 시기

구분

질소

인산

칼리

석회 및 고토

시기

밑거름

웃거름

가을거름

70%

10

20

100%

-

-

60%

40

-

100%

-

-

땅 얼기 직전

5월하순~6월상순

8월하순~9월상순

    ※ 퇴비, 석회, 마그네슘, 붕사 등의 비료는 전량 밑거름으로 시용

  9월에 우리나라의 경우는 태풍이 오는 확률이 높으므로 9월에 태풍이 올 경우에는 배수로 정비와 지주목을 점검하여 나무가 스트레스를 받거나 쓰러지지 않게 관리하여야 한다. 또한 9~10월에는 잠재 증발량보다 75%나 비올 확률이 낮아 특히 하천부지와  경사지에서 피해를 받는 일이 종종 일어나므로 수확이 끝났어도 비가 장기간 오지 않을 때는 관수를 해 주어야 한다. 수분 부족 때문에 일어나는 생리적 변화에는 여러 가지 있는데 먼저 조직에서는 줄기와 잎의 생육이 멈추게 되고 동시에 세포벽과 단백질   합성 등 특히 분열조직이 필요로 하는 물질의 감소가 현저하게 일어난다. 따라서 세포분열도 쇠퇴하고 이어서 기공이 닫혀서 증산작용과 CO2 동화작용도 약하며, 식물이 이런 상태가 되면 호흡작용과 광합성 산물의 수송도 감소된다.

  9월 상중순부터 복숭아는 뿌리 신장이 일어나므로 가뭄이 계속될 때에는 필히 관수를 주어야 한다. 또한, 태풍으로 인하여 비가 많이 올 때 초생재배지에는 복숭아밭에 풀을 예취하지 않고 그대로 둠으로써 토양수분 증발을 유도하고 배수로 정비에 신경을 써야한다. 가뭄이 계속될 경우에는 풀을 예취하여 수관하부에 깔아주어 토양 수분의 증발을 억제하여 수체가 쇠약하게 되는 것을 방지하여야 한다.


  대부분 수확이 끝난 후에는 병해충 방제를 매우 등한시 하는데, 이때 병해충을 방제함으로써 저장 영양분 확보와 다음해에 병해충 밀도를 낮출 수가 있다. 특히 금년은 병보다 해충의 밀도가 높은 해이므로 해충이 월동하기 전에 방제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 시기에는 잿빛무늬병, 검은점무늬병, 복숭아 잎굴나방, 복숭아 유리나방 등의 발생이 잘 되므로 수시로 복숭아 상태를 점검하여 약제 방제를 하여 주어야 한다.   특히 복숭아 잎굴나방의 경우에는 수확 후 방제를 하지 않으면 9월에 급격히 발생하므로 주의하여야 하고 초기 발생시에 복숭아심식나방과 사과굴나방에 동시 등록된 약제를 살포한다. 현재 복숭아 굴나방에 등록된 약제는 없다.


  9월 하순에서 10월 상순경에 낙엽 초기에 석회보르도액 4-12식을 10일 간격으로 3회 살포함으로 균들의 겨울 잠복 근거지를 없애주므로 다음해에 세균성구멍병(천공병) 등 방제가 어려운 병해의 밀도를 낮출 수 있다. 대부분의 농가는 3회 살포를 부담스러워 하는 경향이 있는데 3회 살포가 어려울 경우에는 낙엽이 50% 정도 되었을때 석회보르도액 6-6식을 1회 살포하여도 효과가 있다. 이 때 석회보르도액 6-6식 살포시 잎에 약간의 약해가  발생되나 이 잎은 곧 낙엽되므로 나무에는 피해가 없다.


 그림 2. 낙엽전 보르도액 처리별 이병과율 및 방제가

 

    

 * A : 보르도액(4-12식) 3회처리(9월하순, 10월상순, 10월중순)

    B : 보르도액(4-12식) 2회처리(10월상순, 10월중순)

    C : 보르도액(4-12식) 1회처리(10월상순)

    D : 무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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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 품종특성



□ 품종 선택의 문제점

○ 일부품종 편중재배로 홍수출하, 가격하락, 노동력 경합 등 부정적인 요소로 작용함.

○ 품질이 낮은 품종의 면적이 많음.

○ 지역 특성에 알맞는 적품종 재배가 미비함.


□ 개선할 점

○ 숙기별 안배재배로 가격안정 및 노동력 분산

- 조생종 : 40%, 중생종 : 30%, 만생종 : 30%

○ 소비자가 선호하는 신품종 재배

○ 지역 특성에 맞는 적품종 재배로 지역 특산품 육성

- 경산, 영천군 천도품종, 장호원 황도품종, 음성군 미백품종 등

○ 우리군의 경우 조치원복숭아 품종개량 사업으로 지원되는 묘목대를 품종을 제한 지원 하고 있다.

- 복조생, 창방조생, 홍백, 천중도, 앨버트, 선골드, 금광


□ 복숭아 품종 분류

복숭아 품종의 분류는

① 과피에 털이 있는 것과 없는 것

② 과육이 색깔이 흰 것과 노란 것

③ 씨와 과육이 분리되는 것과 안되는 것

④ 꽃가루가 있는 것과 없는 것

⑤ 생식용과 가공용 등으로 구분된다.


□ 주요 복숭아 품종특성


털복숭아

품종

숙기

과형

과중

(g)

과피색

과육색

당도

(°Bx)

화분량

기타

백미조생

6하

편원

160

백홍

11

과실조기비대도모

무정조생백봉

7상

216

백홍

9.8

향기다, 점핵, 보구력중

포목조생

7상

타원

180

10.2

축엽병약, 조기낙엽주의

월봉조생

7상

280

백홍

10

극소

꽃눈 및 가지마름

일천백봉

7중

편원

230

선홍

유백

11.0

꽃봉오리 적과로 대과생산

창방조생

7하

240

백홍

9.4

극소

사질양토에서 고품질

감조백도

7하

편원

230

백홍

11

결과지수 조절철저

호기도

7하

하원

270

백홍

10.5

보구력 강

장택백봉

8상

편원

300

유백

유백

13

착색이 빨라 조기수확우려

월미

8상

268

유백

유백

9.9

탄저병약, 보구력강

대구보

8상

280

선홍

10.9

수세 및 결과지 약함

백봉

8상

220

백홍

11.5

결실과다주의, 수세약


품종

숙기

과형

과중

(g)

과피색

과육색

당도

화분량

기타

도백봉

8상

250

백홍

12.5

수세 강

기도백도

8상

250

11.8

없음

천공병 약, 보구력 약

애지백도

8중

편원

250

선홍

11.5

열과주의

미백도

8중

250

13

없음

보구력 극약, 봉지재배

왕도

8중

편원

300

선홍

13

비대속도가 늦어 미숙과 수확되지 않도록

천중도

백도

8하

305

백홍

12.7

없음

부적절한 적과시 과실크기가 고르지 못함

백도

8하

263

백홍

 

12.0

없음

생리적 낙과, 보구력 약

유명

8하

300

선홍

12.7

낙과, 탄저 심

백향

9상

하원

300

녹적

황백

12.3

만상피해, 회성병 약

서미골드

9중

편원

230

적황

13

생리적 낙과

장호원 황도

9중

300

적황

12.4

보구력, 저장력 강


천도복숭아

품종

숙기

과형

과중

(g)

과피색

과육색

당도

화분량

기타

천홍

8상

타원

250

적황

12.5

회성병약,

선광

8중

타원

200

적황

연황

11.8

적과철저, 흑성병 약

수봉

9중

250

적황

12.5

천공, 회성병 심




. 복숭아 재배 환경



1. 기상조건


□ 온도

○ 복숭아 꽃눈의 내한성은 사과, 배, 보다 약하며 자발 휴면기간일지라도 -25.5이하로 떨어지면 대부분 동사한다.

○ 꽃봉오리 시기에는 -1.7, 개화기 및 유과기에는 -1.1에서 30분 정도만 경과하여도 피해를 받는다.


<과수적지의 연평균 기온, 강수량 및 겨울 한계 저온>

과종

연평균 기온(℃)

4~10월 강수량()

한계 기온(℃)

사과

8~11

600~800

-30~-35

12~15

900~1,000

-25~-30

복숭아

12~15

800~1,300

-20~-25


□ 일조와 강우량

○ 복숭아는 낙엽과수 중에서 사과 다음으로 내음성이 약하고 일조 부족에 의하여 과실의 품질의 변화가 심함

○ 내습성이 약하여 비가 적게 오는 지방에서 재배하는 것이 유리


□ 관수

○ 5월 중순~6월 중순 물부족으로 과실생육에 막대한 영향 : 극조생종은 수확기 (과실 비대기 후기)로서 피해가 큼

○ 20일간 20~30㎜ 무 강우시 관수실시 : 사질토, 경사지, 청경재배지

○ 수확 3주전 관수중지 : 착색, 당도 등 품질향상

※ 낙화 후 짚 멀칭은 봄 가뭄 방지 효과 큼

▶ 점적관수 장점

- 물이 가장 적게 드는 관수 방법

- 필요한 시기, 양, 부위, 속도로 조절 관수 가능

- 낮은 압력으로도 물을 줄 수 있다.



2. 토양조건


□ 토질

○ 복숭아 재배적지는 배수가 양호하고 뿌리가 뻗을수 있는 유효토층이 깊고 지하수위가 높지 않은 비옥한 양토나 사양토가 좋음


□ 내습성

○ 복숭아는 내습성이 약하므로 배수상태가 나쁘거나 지하수위가 높아 침수 상태가 되면 잎이 황변낙엽되고 생육이 정지되거나 심하면 고사하게 된다.


□ 내건성

○ 복숭아는 낙엽과수 중 포도나무 다음으로 내건성이 감하다.

- 복숭아나무의 엽면적당 증산량은 사과나무의 1/6에 불과함


□ 토양반응

○ 복숭아의 생육에 가장 적당한 것은 PH4.9~5.2범위로서 약산성 토양에서 생육이 양호


□ 지형

○ 복숭아는 경사의 방향이 남 또는 동남 일때는 일조가 양호하므로 과실의 성숙이 촉진되고 품질이 좋아지나 한발의 피해가 우려됨

- 사방이 산으로 막힌 분지에서는 개화전후에 늦서리 피해가 흔히 있으므로 이러한 지형을 피해야 함


□ 기지성

○ 동일작물을 동일장소에서 매년 재배하면 비배관리를 합리적으로 하더라도 생장이 불량하고 수량이 떨어지는 경우를 기지현상 이라고 한다.

○ 복숭아나무의 기지성은 전작의 복숭아나무 뿌리에 함유되어 있던 유해물질에 의하여 발생한다.


□ 수분수의 혼식

○ 수분수의 주요품종에 대한 혼식비율은 20~30%정도는 되어야한다

○ 꽃가루가 없거나 적은품종

- 사자조생, 고양백도, 창방조생, 백도, 대화조생, 대화백도, 중진백도

○ 꽃가루가 있는 품종

- 포목조생, 청수백도, 백봉, 넥타린, 대구보, 관도, 유명, 월미




. 정지 전정



복숭아 일반재배에 있어서 가장 바람직한 수형은 나무의 자연성을 살리면서 좋은 품질의 과실을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고, 다수확과 더불어 각종 작업을 쉽게 할 수 있는 수형이어야 한다. 전정작업에 임하기전 가장 먼저 알아야 할 사항은 나무의 특성과 결과습성이며, 그 외에 전정반응에 관한 기초이론과 적용기술을 습득해야 한다.


□ 정지전정의 문제점

○ 전정기술 부족으로 수탁 전정농가가 많음

○ 토양이나 나무의 자연성을 무시한 전정으로 착과부위가 높아짐

○ 하계전정 미실시로 수관내부 일조부족, 통풍불량, 생육부진


□ 개선할 점

○ 전정기술 교육, 나무수세 파악 등 적정관리 요구

○ 토양관리나 나무의 특성 및 결과습성을 판단하여 장초전정 실시

○ 도장지 하계전정 실시로 착색증진, 당도향상, 꽃눈발달 촉진



1. 복숭아나무의 특성

복숭아나무의 성질을 잘 알지 못하고 전정에 임해서는 목표하는 수형(樹形)을 제대로 만들 수 없다. 특히 복숭아는 다른 과수에서 흔히 보기 어려운 특성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 생장이 왕성하고 수관확대가 빠르다.

○ 도장지(웃자람가지)의 발생이 많다.

○ 나무자세는 개장성(開張性)이다.

○ 정부우세현상이 변하기 쉽다.

○ 노쇠(老衰)가 빠르다.

○ 내음성(耐陰性)이 약하다.

○ 전정부위의 상처 유합이 잘 안된다.

○ 결실확보를 위한 작업효과가 쉽게 나타난다.

○ 주지 기부 우세성



2. 정지ㆍ전정의 요령


□ 수세를 판단한다.

○ 도장지와 단과지 발생비율을 관찰함으로써 수세 판단

○ 도장지 발생이 없고 단과지가 90% 이상 발생되면 수세가 약한 것으로 판단

○ 단과지가 약 50% 정도이고 도장지가 많이 발생되면 강한것으로 판단

○ 도장지가 4~5개, 단과지가 70~75%, 중과지가 25~30% 정도 발생하면 적당한 성목으로 판단


□ 가지의 세력, 혼잡도를 고려하여 솎음전정과 절단전정을 실시한다.

○ 수세가 강한 경우에는 솎음전정 위주의 전정으로 수세 안정

○ 수세가 약한 경우에는 절단전정을 실시하여 세력이 있는 가지를 발생시킨다.

○ 개개의 측지전정시 선단의 결과지가 15㎝ 이하인 경우에는 절단전정을 실시

○ 15㎝ 이상인 경우 절단전정을 실시하지 않거나 가볍게 절단전정을 한다.

○ 결과지는 가늘고 약한 경우에는 원칙적으로는 전정하지 않지만 선단부를 약간 절단하여 품질향상과 수세 유지를 도모한다.


□ 주지, 부주지 선단부는 젊게 유지시킨다.

○ 주지나 부주지의 선단부는 양수분을 끌어당기는 힘의 원천이므로 항상 적당한 세력을 유지.

○ 만약 주지나 부주지의 연장지가 결과지 보다 가늘게 된 경우에는 도장지를 이용하여 갱신하여 준다.


□ 활력 있는 측지를 이용한다.

○ 배면보다는 측면, 측면보다는 사면에서 발생된 측지활용

- 활력이 좋고, 이용할 수 있는 기간이 길기 때문에 좋은 위치에서 발생된 가지를 활용한다.

○ 등면에서 발생된 가지는 대체적으로 도장성을 가지고 있어 수세 안정이나 과실 품질저하 되므로 조기에 제거하는 것이 좋다.


□ 중과지를 주된 결과지로 활용한다.

○ 결과지별 과실크기는 화속상 단과지와 단과지에서 대과가 생산되고 품질차가 적어 우수한 결과지라 할 수 있지만, 가지가 짧기 때문에 가지 쏠림이 많아 상처가 발생되기 쉬워 발생위치가 좋은 단과지 만을 이용한다.

○ 장과지는 영양생장형의 것이 많기 때문에 품질차가 많고 과육이 쉽게 물러지며 변형과 발생이 많다.

○ 중과지는 과실크기와 품질이 우수하고, 수량 및 수세유지 등이 우수하기 때문에 이들 중과지를 주된 결과지로 활용하도록 한다.


□ 품종 특성 맞춘 전정 실시

○ 조생종(창방조생)은 수형구성시 엽아 위치 고려

- 주지 분지각도 좁아 성목기 찢어지기 쉽다 : 유목기 유인철저

○ 백도계 품종은 유목시에는 장과지, 성목시에는 단과지가 과실 품질 양호

- 유목기에는 장초전정, 성목기에는 절단전정 + 솎음전정

○ 천도계는 유목기 세력 강

- 강전정 피하고 유인 등 여름 전정 철저 실시


□ 동계전정과 하계전정은 균형있게 실시

○ 동계전정 : 장초 전정 + 예비지 전정

○ 하계전정 : 도장지제거 + 신초비틀기 + 수확직후의 수관축소(톱)

※ 톱 사용 예정가지는 가을 찬바람이 나면 절단하여 절단면 유합


□ 열매가지 전정방법

○ 세력이 강한 나무 : 열매가지 위주 전정, 솎음전정

○ 세력이 약한 나무 : 약한 가지는 솎아주고 짧은 열매가지, 중간 열매가지 위주 전정, 절단전정


<복숭아 백봉 품종의 결과지별 과실 품질(井上, 1987)>

결과지 종류

과실 크기(g)

굴절 당도(%)

화속상단과지

221

10.6

단과지

224

11.1

중과지

217

10.8

장과지

209

10.4



3. 정지ㆍ전정상의 주의점


□ 수형만들기에 지나치게 집착하지 말아야 한다.

○ 지나치게 수형 만들기에만 집착하는 경우 수관 확대가 느리고, 강전정이 되풀이될 수 있으므로 수형이 크게 흩트러지지 않는 이상 충분한 여유를 가지고 서서히 수형을 구성해 간다.


□ 주지, 부주지, 측지, 결과지간의 주종관계를 확실히 세운다.

○ 한 나무의 입체공간을 충분히 활용

- 가지 종류별로 긴 삼각형 모양이 될 수 있도록 길이와 세력을 조절

○ 복숭아나무에서는 정부우세성이 변하기 쉽다

- 주지, 부주지, 측지 선단부의 가지가 어느 정도의 세력을 유지해주어야 가지간의 세력균형이 흩트러지지 않는다.


□ 강전정이 되풀이되지 않게 한다.

○ 강전정을 실시하게 되면 다음 해에 도장지 발생이 많아지며 다시 강전정을 실시하게 되면 도장지 발생이 다시 되풀이되는 악순환이 반복되어 나무의 세력이 약해지고 수명이 단축되며, 결실불량과 품질저하의 원인이 된다.

○ 따라서 이런 경우에는 유인이나 순비틀기를 실시하거나 동계전정 시에 약전정을 실시하며, 결실량을 다소 많게 하여 수세를 빨리 안정시켜야 한다.


□ 결과지 전정시에는 선단부의 잎눈을 확보한다.

○ 중ㆍ단과지의 절단전정은 가지 선단부의 잎눈이 제거되어 과실발육에 필요한 영양분을 다른 가지에 의존하게 되므로 절단전정을 실시하지 않다.



4. 신초관리 (하계전정)

○ 하계전정이란 봄 발아때부터 낙엽시까지의 눈따기, 적심, 순 비틀기 등의 신초관리를 포함한 수형 만들기와 가지치기 등 일련의 작업으로 광 환경 개선과 깊은 관련이 있다.

○ 복숭아는 내음성이 약한 과수이므로 광 환경의 개선 없이는 가지의 활용도를 높일 수 없다.

○ 나무 전체를 보면 수관외부를 제외한 내부의 잎들은 충분한 양의 햇빛을 받지 못하게 된다.

※ 불필요한 가지를 조기에 제거하거나 유인하지 않으면 고품질과 생산 및 결과부위 상승 방지를 이룰 수 없게 된다.


□ 신초전정의 효과

○ 수세조절

- 동계전정과 비배관리만으로는 수세조절이 어렵기 때문에 생육기의 신초 관리를 적절하게 실시함으로써 수세를 어느 정도 조절할 수 있다.

○ 수관내부의 활용도 증대

- 하계전정으로 수관내부까지 광이 잘 투과됨으로써 화아분화 및 저장양분 축적이 좋아져 충실한 결과지수가 증가되기 때문이다.

○ 나무의 수명 연장

- 하계전정은 동계전정에 비해 전정구의 유합이 좋아 전정구의 병해 발생이 적어진다.


□ 하계전정의 문제점

○ 하계전정은 기본적으로 다음과 같은 문제점을 안고 있기 때문에 그 점들을 충분히 인식하고 실시하여야 한다.

① 생육 중에 가지나 잎을 제거하게 되면 양분의 손실로 수세 약화와 생육량 감소를 초래하는데, 특히 가지와 잎의 신장이 끝난 직후의 전정 실시는 이런 영향을 더욱 가중시킬 수 있으며

② 과실이 발육 중인 때에 전정을 실시하면 새로운 가지와 잎의 신장에 양분이 소비되기 때문에 과실 쪽으로 분배될 양분이 감소하여 숙기가 지연되고 품질이 저하

③ 화아분화가 시작되는 시기에 전정을 하게 되면 신초신장이 정지되지 않고 계속되어 생식생장보다는 영양생장 쪽이 왕성하게 되므로 화아착생이 나빠지며,

④ 생육이 왕성한 가지를 생육 도중에 잘라내면 새로 발생된 연약한 부초에 병해충 발생이 많아질 수 있다.


□ 신초전정 시기

○ 개화후~장마기

신초발생과 신장이 왕성한 이 시기에 실시하는 눈따기, 적심, 순비틀기 등은 불필요한 가지를 조기에 유인 또는 제거해 줌으로써 수형구성과 수세조절에 매우 효과적이다.

○ 장마기

조생종 복숭아 등에서는 수확이 완료되면 상당히 강한 절단전정을 실시하여도 수세가 빨리 회복될 수 있다.

또한 생육기간이 긴 남부지방에서는 새로 발생된 신초에도 화아가 착생될 수 있다. 그러나 이 시기의 전정은 중생종, 만생종에서는 악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불가피한 경우 가능한 한 가볍게 실시한다.

○ 한여름

이 시기는 핵과류의 화아가 분화ㆍ발육하는 시기인데, 이 때 하계전정을 실시하면 화아착생이 저해될 뿐 아니라 수세가 쇠약해질 염려가 있다.

○ 가을철 (저장양분 축적기 직전)

수확이 완료된 이후에는 이미 화아분화가 종료되어 있을 뿐 아니라 전정구의 유합도 좋기 때문에 수관내부의 광환경 개선 및 남아있는 가지의 저장양분 축적 증대로 결과지가 충실해져 다음 해의 결실에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


□ 가을철 전정의 장점

○ 화아분화와 수확이 완료되고, 저장양분 축적이 시작되기 직전인 가을철 전정은

① 잎이 붙어있는 시기에 전정을 하기 때문에 수관 아래의 광투과량을 확인하면서 전정과 유인을 할 수 있으며

② 동계전정에 비해 전정에 따른 상처가 적고 유합이 잘 되며

③ 저장양분 축적 전에 전정을 실시하기 때문에 비대억제 효과가 있고, 측지를 가늘게 유지할 수 있으며

④ 9월 이후에는 엽아가 휴면에 들어가기 때문에 전정 후에 부초가 발생되지 않고

⑤ 다음 해의 도장지 발생이 적어 하계전정이 손쉽게 이루어질 수 있으며

⑥ 가지가 연한 시기에 전정을 실시하므로 가지 절단이 쉬운 등의 장점이 있다.

○ 이러한 가을철 전정은 동계전정에 비하여 결과지의 꽃눈 착생수가 많아지는 효과가 있다.


<복숭아 9월 전정에 따른 생육 및 과실 품질 (猪股, 1996)>

처리구

수관하부 밝기Z

주간비대율

눈 착생수Y

과중(g)

당도

(°Bx)

착색지수X

화아

엽아

금 년 가을전정

지난해 동계전정

대조

47

40

31

20

20

22

18

8

8

8

4

3

-

281

273

-

13.4

13.0

-

3.4

3.5

Z : 수관외부 밝기 100에 대한 지수. y : 신초 10㎝당 착생수.

X : 과면의 50~79%가 착색된 경우가 3.0임.



5. 복숭아나무의 수형 (樹形)과 전정


□ 개심자연형 만들기

<유목기 전정>

(가) 재식 1년차


재식당년의 여름철 손질


① 여름철 전정

ㆍ 원줄기의 길이는 70㎝ 내외로 하고 재식 당년의 수형구성은 신초가 10㎝ 정도 자라는 때부터 시작한다.

ㆍ 주지후보지는 분지각도가 적당한 것을 택하고 3본주지 경우 120° 정도 어긋나게 붙인 가지를 주지 후보지로 선택

ㆍ 주지후보지와 경쟁지는 솎음전정을 하고 나머지는 1~2회 적심한다.


1년째 겨울전정


② 겨울철 전정

ㆍ 잎눈을 밖으로 두고 주지 후보지의 1/3~1/4 정도를 가지가 여문부위에서 절단.

ㆍ 엽면적 조절로 주지간 세력이 균형을 이루도록 한다. 즉 제일 위쪽 주지는 길게 남기고 제일 하단 주지를 제일 짧게 남긴다.

(나) 재식 2년째

① 여름철 전정

ㆍ 5월하순에 주지 선단에서 발생한 신초중 주지 연장지로 키울 신초와 경쟁되는 신초는 적심이나 가지비틀기를 한다.

ㆍ 도장지도 같은 방법으로 세력을 약화시키 고주지의 분지각도가 좁으면 유인한다.

② 겨울철 전정

1년에 자란 길이의 1/3~1/4 정도 자르고 선단눈은 밖으로 향하게 한다.

ㆍ 주지간의 세력균형에 유의하고 주지발육에 방해가 되는 경쟁지나 도장지는 제거 한다.



(다) 재식3년째

① 여름철전정은 전년도에 준해서 실시

② 겨울철전정

ㆍ 전년과 같은 방법으로 주지를 잘라주고 제1부주지를 선택한다.

ㆍ 선택요령은 그림과 같다.

ㆍ 부주지는 원가지의 하면과 중간부위에서 발생하는 것이 이상적이며 결정된 부주지는 선단을 길이의 1/3~1/4 가량 절단하고 주변가지는 제거한다.

ㆍ 측지를 적당한 간격으로 배치한다.

(라) 재식 4년째

① 여름철 전정 : 전년과 같은 요령.

② 겨울철 전정

ㆍ 주지연장지는 전년도와 같은 요령으로 실시한다.

ㆍ 부주지 연장지도 같은 요령으로 전정



ㆍ 제2부주지는 그림과 같이 배치한다.

ㆍ 선택된 2부주지는 역시 선단 1/3~1/4 정도 절단하여 튼튼하게 연장시킨다.

ㆍ 주지, 부주지에 방해가 되는 가지와 도장지는 잘라낸다.

ㆍ 남길 가지는 선단 1/4위치에서 전정.

☜ 원가지와 부주지의 배치

(마) 재식 5~6년째

ㆍ 수관형성이 완료될 때까지 원가지와 부주지의 연장지를 전보다 약간 짧게 남기고 잘라서 발육을 충실하게 하여 준다.

ㆍ 곁가지의 전정방법에는 솎음전정과 절단전정의 두 가지가 있는데 지력, 시비량, 수세, 품종 등에 따라서 두가지 방법을 적절히 이용.

<성목전정>

(가) 주지 및 부주지의 전정

○ 주지와 부주지 선단이 개장하기 시작하거나 개장되었으면 도장지를 이용하여 바꾸어 준다.

○ 목표로 하는 수고에 도달하면 매년 주지와 부주지의 선단을 새가지로 교체한다.

(나) 측지전정

○ 곁가지는 단위로 갱신한다. 측지의 간격이나 크기는 하단부에 있는 가지에 투광량이 많도록 조절한다.

○ 주지, 부주지상 측지는 선단으로 갈수록 짧고 작게하고 갱신의 간격을 조절하여 서로 교차하기 직전 상태에서 실시



(다) 결과지 전정

○ 유목기에는 장과지 발생이 많으나 성목이 되면 점차 장과지가 적어지고 중ㆍ단과지가 많아진다.

○ 일반적으로 조생종은 장과지 착생이 많고 결실이 잘 되지만 단과지나 화속상 단과지는 착과가 불량해지기 쉽고 품질도 나쁜 경우가 많다.

○ 백도계통은 중ㆍ단과지에서 잘 결실하므로 이들을 결실의 주체로 한다.

○ 결과지의 솎아내는 간격은 보통 장과지를 이용할 때는 30~45㎝, 중과지는 20~30㎝ 간격을 유지시키도록 한다.

(라) 예비지 전정

○ 결과부위가 자꾸 상승하므로 결과지를 자주 갱신하여 결과부위의 상승을 막는다.

○ 유묘기에는 발육이 왕성하므로 두 가지를 갱신하는 예비지 전정법이 효과적이다.

○ 예비지는 세력이 왕성한 눈 2~3개만 남기고 자른다.

○ 이듬해 다시 이곳에서 2~3개의 가지가 발생하면 그 중에서 세력이 좋고 원가지나 부주지쪽에 가까운 1개의 가지를 예비지로 확보해 다시 2~3눈위를 자르고 나머지 1~2가지는 결과지로 이용한다. 이 때 이미 결실했던 가지도 함께 없애준다.

(마) 장초전정

○ 장과지는 보통 30㎝이상의 가지를 말하며 보통 끝을 1/3~1/4 정도 절단하거나 그대로 이용한다.

○ 장과지를 길게 두고 착과시키면 수량 증대, 엽면적 확보가 용이하지만 과다착과에 의한 수세쇠약을 일으킬 수 있어 수세판단과 시비와의 관계를 잘 파악해야 한다.

○ 착과시키기에 좋은 결과지 세력을 얻기 위한 노력은 그해 전정의 강약과도 깊은 관계가 있다 - (전정은 질소비료의 시용과 같은 효과가 있다.)


예비지 전정법

결과지 전정법


(바) 필요없는 가지의 제거방법

○ 가을부터 얼기전까지의 복숭아 전정은 가지마름을 촉진하고 이로 인한 동고병이나 세균성수지병의 침입으로 수세쇠약의 원인이 되고 있다.

○ 겨울철 추운지방에서 전정부위를 통한 이들 병균의 감염을 감소시키려면 전정시기를 이른봄이나 발아직전까지 늦추는 것이 좋다.

○ 복숭아와 같이 전정한 부위가 잘 아물지 않는 나무의 경우 절단 방법에 있어 나무의 생리나 생장특성에 잘 맞도록 해 줄 필요가 있다.

○ 엄동기인 1월에 전정한 나무는 3월에 전정한 것에 비해 동그병균의 감염이나 수지증상의 발생이 많았다. 따라서 겨울철 추운지방이나 겨울이 추운 해에는 엄동기 전정을 피하는 것이 좋다.


가지절단방법에 따른 내부갈변정도(Charles 등)




. 복숭아 결실관리



1. 적과(열매솎기)


□ 적과(꽃봉오리, 꽃, 과일)의 목적

○ 복숭아는 성목 1주당 개화수는 보통 20,000~25,000개 정도이지만 최종 수확과는 800~1,000과로 개화수의 4~5% 전후이며 90%이상은 적과된다

○ 적과의 목적은 착과량조절에 의한

① 과실크기 증대

② 수세조절에 의한 해거리 방지

③ 착색 증진

④ 과실의 균일도 증진

⑤ 병해충 방제효과 증진 등이다, 그러나 결실량 조절은 지력, 수세, 시비량, 품종 및 수령 등을 고려하여 그 강, 약이 조절되어야 한다.


□ 적뢰

○ 적뢰시기

개화 전이면 어느 때라도 좋으나 작업의 능률을 고려한다면 꽃봉오리 끝이 붉은 기를 띄고 콩알만큼 되었을 때가 적기이다.


효과적인 적뢰방법


○ 적뢰 방법

- 적뢰정도는 제 꽃가루가 많아 착과량이 많은 유명이나 대구보 또는 천도계통의 복숭아에는 전체 꽃봉오리의 70~80%를 솎아준다.

- 화분이 없는 사자조생ㆍ창방조생ㆍ백도 등의 품종에서는 인공수분을 전제로 하여 50~60% 정도를 솎는다.

- 인공수분을 하지 않을 경우에는 적뢰를 하지 않거나 약하게 하는 것이 안전하다.

- 대체로 장과지는 중앙에서 약간 선단쪽으로 3~4개의 꽃봉오리를, 단과지는 선단부에 1~2개의 꽃봉오리만을 남기도록 한다.

- 도장지의 경우에는 충실한 부초에 2개, 그리고 선단부에 2~3개의 꽃봉오리를 남기도록 한다. 결과지의 기부나 잎눈이 없는 결과지의 꽃봉오리는 모두 솎아 주도록 한다.


적뢰 정도와 남기는 위치


□ 적과

○ 적과정도는 꽃봉오리솎기, 꽃솎기에서와 같이 품종, 수세 지력에 따라 조절되어야 하며, 결과지의 강, 약에 따라서도 착과량 조절이 필요하다


과당엽수 및 10a당 착과수

구분

엽수/1과

착과수/10a

조생종

중생종

만생종

20엽

25

30

16,000~18,000과

16,000~18,000

13,000~15,000


○ 적과대상 과실

① 작고 기형이며 편육된 과실

② 병해충 피해 과실

③ 일소나 풍해를 받기 쉬운 상향과

④ 결과지의 최선단과나 기부쪽 과실 등이다

○ 적과 종류

- 예비적과(만개후 2-3주 사이)

ㆍ 화분이 있는 품종은 빠를수록 좋지만 화분이 없는 품종은 만개 30일경에 실시하며 최종적으로 남길 과실의 2~3배를 남기고 적과

- 정리적과(만개후 40일 전후)

ㆍ 장과지 2~3과, 중과지 1~2과, 단과지에는 2~3개의 단과지에 1과

ㆍ 최종적으로 남길 과실은 대과 소질이 높은 납짝 길쭉한 과실이다

ㆍ 햇빛을 잘 받을 수 있는 결과지의 경우에는 결과지의 측방에 착과

ㆍ 수관내부의 결과지나 늘어진 결과지의 경우에는 상향과를 남긴다

ㆍ 도장성 결과지는 유인을 실시하거나 착과량을 증대 하수유인 한다.

- 수정적과

ㆍ 정리적과시 최종착과 예정수의 5%정도를 여유로 더 남겨 두었다가 수확전까지 기형과나 변형과 또는 병해충과를 보이는대로 적과한다.

○ 수령에 따른 적과시 고려사항

- 유목기(6~8년)

ㆍ 착과수를 과다하게 하면 숙기지연, 너무 적으면 도장지가 발생하기 쉬우므로 성과기보다 다소 많은 과실을 착과시켜 수세안정 도모한다

- 성과기(8~15년)

ㆍ 생식생장이 영양생장보다 다소 강해 과실 생산성이 가장 왕성한 시기로 적정량을 착과시켜 영양생장이 적정수준으로 이루어지도록 한다

- 노목기(15년이상)

ㆍ 생식생장이 영양생장보다 극히 높은 시기로서 과다 착과되기 쉬우므로 수세를 저하시키지 않도록 착과량을 다소 줄인다

ㆍ 적뢰나 적화에 이어 나무의 생산능력에 따라 최종 결실량을 남기고 적절히 적과하여야 양질의 과실이 생산이 가능하다.

※ 적과는 일시에 하는 것이 아니라 과실비대에 따라 2~3차례 나누어 실시한다. 적과는 결실량을 조절할 뿐만 아니라 수세조절의 기능도 있으므로 적과 전에 미리 수세의 강약을 관찰하여 적과 정도를 가감할 필요가 있다.


<주간둘레와 착과수 (한계치)>

주간둘레(㎝)

착과수

10㎝당

1주당

20

30

40

50

70

50

80

100

120

150

100

240

400

600

1,050


○ 남길 과실의 기준

① 결과지의 기부나 선단의 과실은 비대가 불량하고 낙과하기 쉬우므로 우선적으로 따 버린다.

② 결과지의 중간부위 또는 약간 위쪽 과실을 남기는 것이 좋다.

③ 결과지상의 착과방향은 수관 윗부분에서 결과지의 상면에 착과한 과실은 일소를 받기 쉽고 관리상 불편하므로 결과지의 옆 또는 아래에 붙은 과실을 남기도록 한다.

④ 수관하부의 과실은 착색을 좋게하기 위해 위쪽으로향한 과실을 남기는 것이 오히려 좋다.



2. 봉지 씌우기

생식용 복숭아 품종을 재배할 경우 7월 하순까지 수확할 수 있는 품종에 대해서는 약제에 의한 병해충방제가 비교적 용이하기 때문에 무봉지 재배가 가능하나 8월 이후에 수확되는 품종은 봉지를 씌워 재배하는 편이 유리하다.

그러나 복숭아를 무봉지 재배하게 되면 과피색은 비록 연하고 곱지는 못하나 착색에 의한 당분함량과 비타민C의 함량이 높아지므로 맛과 영양이 좋아지며 생리적 낙과도 줄일 수 있다.


□ 봉지 씌우는 목적

① 병해충의 피해를 방지할 수 있고,

② 외관이 수려한 과실 생산이 가능하며,

③ 과피가 약한 열과성 품종(특히 천도)에서 열과 방지가 가능하며,

④ 과육 착색이 쉬운 품종의 과육내 색소발현을 억제하여 과육이 깨끗한 과실 생산이 가능함 등의 장점이 있다.


□ 봉지 씌우는 시기

정리적과가 완료되고 심식충이 산란을 시작하기 이전인 6월 상순까지 봉지를 씌워야 한지만 생리적 낙과가 심한 백도계 품종은 10일 정도 늦추는 것이 좋다.


<봉지 씌우는 방법>


□ 봉지 씌우는 방법

과실을 봉지 중앙에 위치하도록 삽입한 다음 결과지를 감싸면서 봉지 입구를 모아서 철핀으로 묶은 후 다시 철핀을 접어놓으면 된다. 봉지 입구를 완전히 봉하지 않거나 결과지에 밀착되지 않게 하면 병해충이 침입하기 쉬울 뿐만 아니라 바람에 의해 봉지가 이리저리 흔들려 낙과까지 초래하게 된다. 또한 봉지 씌우기 직전에는 반드시 약제살포를 실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봉지 벗기기

착색이 잘 된 과실이 소비자들의 호감을 더 사기 때문에 수확 전에 봉지를 벗겨 전면 착색을 유도함으로써 품질을 향상시키는 것이 필요하다.

그러나 품종에 따라 봉지 벗기기 이후의 착색정도 및 속도가 다르므로 창방보생, 대구보는 3~4일전, 백봉, 흥진유도, 수봉, 사자조생 등은 5~6일전, 포목조색, 백도 등은 8~10일전에 봉지를 벗기도록 한다. 반면 미백도 등은 오히려 봉지를 벗기지 않고 외관을 수려하게 하는 것이 판매상 유리하다.




. 토양관리와 시비



1. 토양관리

○ 복숭아는 원래 건조지대가 원산지로 내습성이 약하여 지하수위가 높거나 배수가 불량한 곳에서는 생육이 극히 불량하다.

○ 생장과 결실을 양호하게 하기 위해서는 토양의 특성을 제대로 파악하여 뿌리가 잘 발달되고 그 기능을 잘 발휘할 수 있도록 물관리, 표토관리, 시비, 토양보전, 토양개량 등이 반드시 필요하다.


□ 복숭아나무의 토양 적응성

○ 복숭아는 원래 건조지대가 원산지로 내습성이 약하여 지하수위가 높거나 배수가 불량한 토양에서는 부적합하다.

○ 토양 pH는 산성에서도 잘 자라 pH 5.5 근처에서도 생육이 가능하나 pH6.0 정도로 토양을 개량해주는 것이 좋다.

○ 토성은 사질토에서 생육이 잘 되며 흡비력이 강하여 척박한 토양에서도 비교적 생육이 왕성하기 때문에 유목기에는 질소과다가 나타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복숭아나무의 토양 적응성>

토양조건

토양반응

내습성

내건성

토양물리성

비료요구도

사질, 배수 양호한 토양

산성에 강함

(pH5.0~6.0)

산소 요구량 많음

흡비력 강함 질소과다 주의


□ 표토 관리

○ 복숭아나무의 뿌리는 상당량이 표토에 분포되어 물과 영양분을 흡수한다.

○ 표토를 관리하는 방법에는 청경법, 초생법, 멀칭법 등이 있는데, 관리방법 마다 장단점이 있어 수령, 위치, 토성에 따라 한가지 또는 몇 가지를 절충 하는 것이 합리적인 관리방법이 될 것이다.


<복숭아 생육, 수량 및 품질에 있어서 표토관리의 영향>

구분

주간(㎜)

수량(㎏/주)

당도(°Bx)

청경

457

59.4

7.8

짚피복

461

60.1

7.9

콩과초생

440

52.9

8.1

화본과 초생

390

38.8

8.5

잡초발생

400

45.8

8.7

※ 품종 : 9년생, 처리 6년후 조사


※ 위의 표는 표토관리법에 따른 복숭아나무의 생육과 품질을 나타낸 것으로 청경과 짚피복에서는 생육은 양호하나 당도가 떨어지는 것을 볼 수 있었고 화본과 및 잡초관리는 수체 생육은 떨어지나 당도는 증가하였다.



2. 시비


□ 복숭아 나무의 생육과 시비

○ 복숭아 나무 뿌리는 2월상순경 지온이 5℃ 전후가 되면 발근이 시작 되지만 뿌리의 비료성분이 흡수되어 축적되었다가 발아 할 때 급속히 줄기 눈으로 이행된다.

○ 뿌리의 활동은 4월상중순에 가장 왕성하고 6월 하순~7월상순은 다소 저하되며, 여름 고온기에는 활동이 미미하다 9월상순부터 다시 활발해진다


<복숭아 시비 성분량>

(㎏/10a)

수령

질소

인산

칼리

퇴비

비옥지~척박지

비옥지~척박지

비옥지~척박지

1~2

3~4

5~10

11이상

2

3~5

7~11

13~18

1

2~3

4~6

7~10

1

2~4

6~9

10~15

300

1,000

2,000

2,000


<복숭아나무에 대한 분시비율 및 시기>

구분

질소

인산

카리

석회 및 고토

시기

밑거름

70%

100%

60%

100%

수체휴면기

웃거름

10

-

40

-

5월하순~6월상순

가을거름

20

-

-

-

8월하순~9월상순


□ 밑거름

○ 봄에 가물 때 시비를 하면 다음에 비가 내릴때까지는 비료분을 흡수하지 못하므로 비료효과가 늦게 나타나서 과실의 품질저하 및 생리적낙과를 유발하기 쉽다. 따라서 땅이 얼기전에 시용하는 것이 좋다.

○ 석회와 고토는 전량 밑거름으로 가급적 땅속 깊이 골고루 섞이도록 시비한다.

○ 카리 과다시용은 칼슘과 마그네슘의 결핍을 조장하므로 피해야 한다.


□ 웃거름

○ 5월하순부터 수확초기까지 시용하는 비료로 밑거름만으로 부족되는 질소질비료를 보충하여 과실비대에 도움을 줄 목적으로 시용

○ 질소질은 경핵기에 과다하면 낙과되기 쉽고 성숙기에 과다하면 숙기를 늦게 함과 동시에 품질을 저하시킬수 있다.

○ 비료분이 유실되기 쉬운 모래땅 또는 척박한 땅에서는 생육후기에 비료분이 부족되기 쉬우므로 중생종과 만생종에서는 카리를 위주로 속효성 질소비료의 웃거름이 필요할 때가 많다.


□ 가을거름

○ 과실생산에 소모된 양분을 나무에 보충하여 줌으로써 다음 해 발육초기에 이용될 저장양분을 많게 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

○ 가을거름은 가을뿌리의 신장에 맞추어 8월 하순부터 9월 상순에 시용하며 이시기에 흡수된 양분은 다음 해 봄에 나무의 초기 발육 즉 잎 전개에 크게 영향을 미친다.

○ 한냉지에서는 가을거름이 토양미생물의 증식을 촉진하며 봄에 밑거름의 비료효과를 빨리 나타내게 하며 유효양분의 양이 많아지므로 나무의 초기생육을 좋게 하여 증수요인이 된다.

○ 수세가 강한 나무는 시비를 피하고 시비량이 과하든지, 시비시기가 늦어지면 새순의 생육이 왕성하여 동해발생의 원인이 된다.




. 생리장해 원인과 대책



□ 생리장해의 문제점

○ 양수분의 급격한 변동으로 핵할 및 열과 발생이 많음

○ 과원이 대부분 경사토양으로 토양 유실에 의한 수세악화

○ 과원조성시 토양개량 부족으로 수세악화에 의한 품질저하


□ 개선할 점

○ 점적관비 설치로 낙화후부터 꾸준한 수분 및 시비관리를 철저히 하고 과다 적과 지양

○ 초생재배나 볏짚 등 수관하부 멀칭으로 토양유실 방지

○ 신규과원 조성시 2~3년이 늦더라도 충분한 유기물 시용 등 토양 개량 후 과원조성



1. 핵할(核割)


□ 증상

○ 과실의 발육도중에 내과피(核)가 갈라지는 현상으로 상품성이 떨어진다.

○ 조생종이 중ㆍ만생종에 비하여 발생이 많다.

○ 대과일수록 핵할 발생이 많다.

○ 과실비대 초기의 핵할은 20~40일경까지로서 주공부(珠孔部)의 상방 또는 하방의 부분이 봉합선에 대하여 평행 또는 직각으로 갈라지고 과실이 발육함에 따라 이 균열을 중과피의 내부까지 이어지지만 이 시기의 핵은 목화(木化)하지 않았기 때문에 점차 유합되어 정상화된다.

○ 경핵기중의 핵할은 품종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으나 보통 6월중순~하순에 발생하고 일단 발생된 균열은 핵할로 진전된다.


□ 발생원인

○ 핵할의 발생정도는 해에 따라 차이가 있으며, 과실비대가 촉진되는 해일수록 핵할이 심하다.

○ 과실생육 초기의 핵할은 과실내 양수분의 급격한 변동에 의하여 유기된다.

○ 경핵기 중의 핵할은 핵층(核層)의 경도(硬度)가 급격하게 증가되어 수분이 빠져나가기 때문에 용적이 수축되어 구조적으로 균열에 대하여 불안정한 상태에서 발생한다.

○ 경핵기 이전의 기온은 핵할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데 저온일수록 핵할이 심하게 발생하고, 고온일수록 핵할이 적게 발생한다.

○ 경핵기중의 핵할은 낙과를 유발시키기도 하며, 핵할된 과일은 종경에 비하여 횡경(橫徑)의 이상발육을 나타낸다.


□ 방지대책

○ 핵할은 과실의 비대속도가 단기간에 빠르게 이루어질 때에 많이 발생하므로 과실이 낙화 후 부터 꾸준히 계속되도록 토양수분 및 시비관리 철저

○ 대과일수록 핵할이 심해지므로 적과를 너무 많이 하지 않도록 한다.

○ 비료를 많이 주거나 과도한 관수를 삼가는 것이 좋다.



2. 열과(裂果)


□ 증상

○ 복숭아 수확기에 근접하여 과정부의 봉합선 방향으로 과피가 열과되는데, 일반적으로 한 방향으로 열과되며, 심한 경우에는 2~4방향으로 열과된다

○ 품종에 따라 창방조생, 백봉, 애지백도 중진백도, 수봉 등에서 발생이 많다.


□ 발생원인

○ 봉지재배보다는 무대재배시 발생이 심하다.

○ 성숙기 직전까지 건조한 기상이 계속되어 과실비대가 억제되다가, 일시에 많은 비가오면 다량의 수분이 흡수되어 과피가 열과된다.


□ 방지대책

○ 열과가 심한 품종은 봉지재배를 한다.

○ 성숙기 경에 토양이 건조하면 볏짚, 보리짚 또는 물을 베어 수관하부에 멀칭하고 관수해 준다.

○ 밑거름 시용시 심경하고 퇴비와 석회를 충분히 사용하여 뿌리가 깊고 넓게 분포하도록 한다.



3. 수지 (樹脂) 현상


□ 증상

○ 수지증상이란 주지나 주간에서 수지가 분비 되는 것을 말하는데 처음에는 투명한 젤리 모양의 수지가 분비되어 차츰 진한 갈색으로 되고 나중에는 굳어져 흑갈색으로 된다. 이때 5~6월부터 발생하기 시작하여 7~8월의 여름철에 가장 발생이 많다


□ 발생원인

○ 수세가 약한 나무에 발생이 많고 배수가 불량하거나 매우 건조한 땅에서 발생이 많다

○ 여름철 고온기에 직사광선이 수피조직에 장기간 조사될 때 조직의 부분 괴사와 함께 에틸렌 가스가 다량으로 발생되면서 수지가 형성된다

○ 장마철 과원이 침수되거나 배수가 극히 불량한 나무의 경우 뿌리의 혐기호흡에 의해 에틸렌, 알데하이드 등이 다량 생성되어 수지발생을 촉진 된다.


□ 방지대책

○ 토양이 지나치게 건조하면 관수해 주고, 장마철 배수관리를 철저히 한다.

○ 재배관리를 합리적으로 하여 나무세력을 튼튼히 한다.

○ 봄에 진한 석회액을 줄기에 발라 주고 피해부위는 깍아내고 발코르 등을 발라준다.

○ 가지의 일소피해를 받지 않도록 주지, 부주지 상에 잔가지를 적절히 배치한다.

※ 수지병과의 혼돈증상 ※

(1) 수지병 : 수피에서 맑은 수지(진) 발생

(2) 유리나방 : 맑은 진 + 진속에 벌레똥

(3) 하늘소 피해 : 맑은 진 + 나무 밑 또는 수피에 톱밥

(4) 박쥐나방 : 어린가지 껍질을 동그랗게 식해하여 분비물과 함께 메움(환상박피현상)



4. 이상편숙과 현상(異常偏熟果現像)


□ 증상

○ 초기에는 복숭아 봉합선(縫合線)의 상단 부위가 일찍 붉게 착색되며 이 착색부위는 증상이 진전됨에 따라 건전부위보다 일찍 성숙하여 연화 되고 때로는 급속히 비대 생장하여 혹처럼 튀어 나오기도 한다.

○ 이 현상은 대체로 수확 2~4주 전부터 나타나 건전부위가 성숙될 무렵에 봉합선 부위는 과숙되어 열과 또는 부패하여 상품성이 없는 과실이 된다.

○ 이상 편숙과가 발생되는 복숭아원의 잎은 미량요소 결핍시 나타나기 쉬운 황화현상이 나타나고 때로는 잎의 가장자리나 끝이 말라 죽기도 한다.

○ 이 현상은 나무에 부분적로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복숭아원 전체에 발생되므로 심한 피해를 주기도 한다.


□ 발생원인

○ 발생원인은 수체내 특히 과실 봉합선 부위에 불소(弗素)의 이상 축적에 의해서 과실의 성숙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에틸렌가스의 발생량이 증가됨으로써 발생된다.

○ 식물 생장조절제인 오옥신계통의 2.4-D나 2.4-DP를 과실에 살포하거나 성숙촉진제인 에스렐을 살포해도 유사한 증상이 나타난다.


□ 방지대책

○ 염화칼슘 1%액을 경핵기에 10~20일 간격으로 3회정도 엽면살포하여 효과를 얻을 수 있는데 이는 식물체내의 불소가 엽면 살포에 의해 흡수된 Ca와 결합하여 대부분이 불용화(不溶化)하여 유효태 불소 함량이 낮아져 이상편숙과 발생이 감소한다.




. 복숭아 주요 병해충 방제



1. 병해충 방제의 기본방향


□ 해충방제의 기본방향

○ 발생예찰

- 발생유무를 확인하고 문제시 약제를 살포한다.

- 1주일에 한번은 꼭 해충발생 여부를 확인한다(페로몬 트랩 활용).

○ 약제살포

- 심식충류 위주로 약제 방제하며 천적에 저독성인 약제를 우선 선택한다.

- 응애류는 초기 방제에 중점을 두고 약제방제시는 이리응애에 저독성인 약제를 사용한다.

- 초생재배 등을 통하여 천적이 살 수 있는 서식처를 마련하여, 해충종합관리 (IPM)가 가능하도록 한다.


□ 병해방제의 기본방향

○ 통풍통광 철저

- 불량시 수관내 온도 상승 및 강우 후 습도 상승

- 병발생은 온도 및 잎, 줄기에 수분 존재시간과 밀접히 관계함

→ 강우 후 물기가 빨리 마르지 않으면 병 발생이 증가함

○ 재배관리 철저

- 토양 과습은 나무를 연약하게 자라게 하여 병해 내성이 약해짐

- 질소 과용도 병에 대한 나무의 내성을 약화시킴

○ 약제살포

- 농약이 묻지 않은곳이 없도록 충분량을 살포하는 것이 중요함

- 강우 상황에 따라 예방위주로 방제하고, 병의 감염단계에 따라 약제 선정


<병해 (곰팡이) 발생 3단계 및 예방제와 치료제 살포시기>


월동 병해충 방제

○ 작년은 어느해 보다 병해충이 발생이 많았던 해로 과원에 병해충의 밀도가 매우 높다고 보아야 합니다.

○ 따라서 월동 병해충방제를 철저히 병해충의 밀도를 최대한 줄인 다음에 농사를 시작해야 생육기 병해충의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습니다.


□ 기계유유제

○ 깍지벌레, 응애류가 적용되고 1말(20ℓ)당 800~1,000㎖를 희석하여 2월하~3월상순에 살포한다.

○ 특징 : 해충의 충체를 기름으로 피복, 질식시키거나 기문이나 피부에 침투작용을 한다.

※ 기계유유제 방제시 시기가 늦어져 3월하순경에 살포시는 농도를 50~70배로 한다(발아가 늦어질 수 있음)


□ 석회유황합제

○ 잎오갈병, 세균성구멍병, 흑성병 등이 적용되고 물 1말(20ℓ)당 167~400㎖를 희석하여 3월하순에 살포한다.

○ 제조법

- 재료 : 생석회 25㎏, 유황가루 50㎏, 물 240ℓ, 빈드럼통 1개


뜨거운 물에

유황가루

반죽 + 물 240

끓기

시작할 때

생석회에 물을 부어 만들어진 가루 넣기

끓임

석회유황합제

원액 200ℓ 생산



2. 주요 해충 방제


가루깍지벌레


가루깍지벌레

온실가루깍지벌레

버들가루깍지벌레


구분

가루깍지벌레

온실가루깍지벌레

버들가루깍지벌레

몸 둘레 돌기수

17쌍

17쌍

18쌍

복부 끝 돌기

길다

짧다

짧다


○ 주로 가루깍지벌레가 발생하며 거친껍질 밑에서 알덩어리로 월동.

○ 과실을 흡즙하여 요철의 기형과가 되고 흡즙하면서 감로를 분비하기 때문에 그을음병이 유발.

* 버들가루깍지벌레는 토양의 뿌리에서 약충 또는 알로 월동하기도하며, 방제는 가루깍지벌레와 동시방제.


□ 가루깍지벌레 발생생태 특징

○ 대부분의 생애동안 고착생활을 하고 알에서 부화직후 및 산란기때 움직임.

- 거친껍질 밑 새살이 나온 곳, 절단면 틈, 봉지 속 등 약제가 도달하기 어려운 곳에서 서식.

- 알에서 갓 부화한 어린약충은 새로온 서식처를 찾아 이동하고 성충은 산란기 때 산란처를 찾아 이동.

- 주로 2세대 약충기부터(7월 상순) 과실의 봉지로 침입.


□ 방제대책

○ 알에서 부화하는 어린약충 발생기 적기방제.

- 평년 : 월동알부화기 5월상순, 2세대약충 7월상순, 3세대약충 8월중하순

- 월동알을 방제하려면 거친껍질을 벗겨내고 기계유유제를 살포.

○ 나무줄기에 약액이 충분히 묻을 수 있도록 10a당 400ℓ를 살포.

○ 생물적방제 : 유용천적인 가루깍지먹좀벌이 발생하는 5월중하순 합성피레스로이드계 및 고독성 농약 살포 지양.


□ 연간 가루깍지벌레 방제체계



* 적산온도 : (최고온도-12.3) × 2/3을 누적하여 155가 되는 날이 월동알 부화기

※ 연기군 등 중부지역은 가루깍지벌레가 주로 발생하고, 나주 등 나무지역에서는 버들가루깍지벌레가 주로 발생하므로 어느 종이 발생하고 있는지 확인하고 방제시기를 결정한다.


□ 주요 원예용 약제별 가루깍지먹좀벌에 대한 독성


약제

살충율

0~10%

11~40%

41~60%

61%이상

살균제

헥사코나졸, 베노밀, 지오판, 훼나리, 디치

훼나리, 베노밀

만코지

 

살비제

치아스, 펜부탄 펜피록시메이트

테디온 페나자퀸

아씨딘

펜프로, 디코폴

* 살충제 : 메타 100%, 파라치온 94%, 디디브이피 90%, 엘산 84%, 수프라사이드 58%, 스미치온 29%, 세빈 35%, 디메톤 39%

* 인세가(훼녹시카브), 테프로벤주론 등 곤충 생장조절제는 천적에 안전


점박이응애

□ 피해증상

○ 주로 잎 뒷면을 가해하고 잎 표면에 흰 반점이 나타나고 심하면 표면이 하얗게 됨.

○ 잎 뒷면은 갈색 또는 적갈색으로 변하고 심하면 검게 변색.


□ 형태

○ 월동형 성충은 밝은 적색(오렌지 색)으로 나무 거친껍질 밑이나 잡초에서 월동.

○ 생육기에 나타나는 성충은 연한 녹색 이며 등쪽 양쪽에 검은 반점이 있음.


<월동형 성충>

<여름형 성충>


□ 발생생태 및 특성



○ 월동성충은 3월 하순부터 활동을 시작하여 잡초 또는 일부 나무위로 이동 정착.

○ 잡초에서는 대략 5월 상순부터 1세대 성충이 나타나며 이 때부터 나무위로 이동.

○ 생육초기 5~6월에는 수관 내부의 주간 또는 주지에 가까운 잎에 정착하고, 7~8월 생육 중후기에는 수관외부로 분산.

* 개화기 월동성충이 꽃으로 이동하여 피해를 주는 경우가 있으므로 주의.


□ 방제

○ 생육초기 5~6월에는 잎 당 1~2 마리, 생육 중후기 7~8월에는 잎 당 3~4 마리 발생시 방제.

* 생육초기에는 수관내부의 잎을 잘 조사 해야 함.

○ 약제살포시 수관내부의 잎 뒷면에 약 액이 잘 묻도록 하고, 약제 저항성이 쉽게 생기므로 계통이 다른 약제를 교호살포

○ 긴털이리응애가 서식할 수 있도록 초생재배 및 천적에 저독성 약제살포.

* 제초제를 살포하는 경우 잡초상의 응애가 일시적으로 나무위로 이동하여 피해를 주므로 주의


주요 원예용 약제별 이리응애에 대한 독성

약제

살충율

20%이하

21-51%

51-80%

81%이상

살균제

티디폰, 포리동 마이탄, 타로닐 타로동, 프로피 포리캡탄, 훌펫

훼나리, 베노밀 지오판, 비타놀 베푸란

 

만코지

살충제

노몰트, 피리모 알시스틴

디디브이피

메타, 아시트 코니도

메프, 델타린, 그로포, 나크, 파라치온, 다수진, 오메톤, 싸이스린, 포스팜, 할로스린, 메치온, 메소밀, 비펜스린, 피리다, 델타네트

살비제

테디온, 아씨틴 펜부탄, 비스펜 치아스

아미트, 함성, 살비란

에이카롤 플루페녹수론

디코폴, 펜프로, 테부펜피라드, 페나자퀸, 피리다벤, 펜피록시 메이트

* 디밀린, 인세가, 카스케이드, 비티 등 곤충생장조절제나 미생물제제는 천적 뿐만 아니라 인축에도 안전함

* 기타 합성피레스로이드계 살충제는 사용하면 나쁨

* 천적에 독성이 있는 살균제 : 만코지, 베노밀, 톱신엠, 치람 등


복숭아유리나방

□ 피해증상

○ 유충이 수간부 조피 밑을 가해하여 껍질과 목질부 사이를 먹고 다닌다.

○ 가해부위는 적갈색의 굵은 배설물과 함께 수액이 흘러나와 겉으로 쉽게 눈에 띤다. 어린 유충이 가해시는 수액분비가 적고 가는 똥이 배출되므로 잎말이나방류 피해로 오인하기 쉽다.


<가해흔적>

<유충>

<번데기>


□ 발생생태

○ 년 1회 발생하고 유충으로 월동하나 월동유충은 어린유충에서 노숙유충 까지 다양하다.

○ 월동태가 노숙유충일 경우 5월 하순경 성충으로 발생하고,

○ 어린유충일 경우는 8월하순경 발생하므로 년 2회 발생하는 것처럼 보인다.


[발생소장]


□ 방제대책

○ 월동유충이 활동하는 시기인 3월중하순에 침투성 살충제를 굵은 가지와 주지를 중심으로 흘러내리도록 충분히 살포한다.

○ 생육기에는 성충발생기에 유기인계나 합성피레스로이드계 살충제를 살포하고 특히 복숭아 수확이 끝나는 8월 이후 약제살포로 난 및 유충을 구제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 벌레똥이 나오는 곳을 찾아서 철사나 칼로 유충을 잡아준다.

○ 성충이 산란하지 못하도록 접촉성 살충제 등을 혼용한 백도제(또는 수성페인트)를 가해부 줄기에 발라주어 방제한다.

○ 현재고시된 약제는 없으나 스미치온, 다이메크론, 호리마트 등이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복숭아굴나방

□ 피해증상

○ 유충이 어린 잎의 표피 밑을 먹으며 잎이 뱀이 다닌 길처럼 보인다.

○ 구멍만 뚫린 경우 세균성구멍병 피해잎과 유사하다.

○ 1개의 잎에 여러 마리가 가해하면 조기낙엽 되기도 한다.


성충

피해엽

피해엽 구분


□ 발생생태

○ 월동은 성충상태로 과원주변 건물 틈, 덤불, 거친 껍질 밑에서 한다.

○ 연 5내지 6회 발생하며 주발생기는 5월 하순, 8월 중하순이다.

○ 월동성충은 4월 중순경부터 복숭아나무로 이동하여 산란한다.


[발생소장]


□ 방제대책

○ 유충이 잎 속으로 침입한 후에는 방제효과 떨어지므로 4~5월경 발생초기에 전문약제 약제를 살포한다.

○ 7월 이후에 발생량을 조사하여 다발생할 경우에 성충 발생 최성기를 전후하여 굴나방(사과) 전문약제를 살포한다. 이미다클로프리드(코니도), 디밀린, 파단 등이 효과가 있다.

○ 매년 다발생하는 경우는 수확 후 방제하여 월동밀도를 낮춘다.


복숭아심식나방

□ 피해증상

○ 유충이 침입한 자리는 즙액이 흘러나온다.

○ 유충이 과실내부를 종횡무진으로 먹고 다니고 안에 배설물로 쌓인다.

○ 유충이 다 자라면 구멍을 뚫고 밖으로 나온다.


침입흔적

피해과실 내부

탈출구멍


□ 발생생태

○ 노숙유충으로 땅속 2~4㎝에서 고치를 짓고 월동하고 5월부터 번데기로 되어 6월 상순부터 성충으로 발생한다.

○ 성충은 과실의 꽃받침 부분, 과경부위의 털이 있는 부분에 산란한다.

○ 알의 온도별 발육기간은 18에서 14.5일, 20 10.8일, 22℃ 9.3일, 25℃ 7.4일, 28 6.5일로 알이 부화하여 침입하기 전 방제한다.


성충

월동고치


□ 발생소장

○ 1회 성충(월동세대)은 6월 상순에서 8월 상순까지 폭 넓게 발생하며 발생최성기는 6월 하순에서 7월 상순이다.

○ 2회 성충은 7월 하순~9월 상순까지 발생하며 8월 중하순이 발생 최성기이다.


[발생소장]


□ 방제대책

○ 재배적 방제

- 봉지재배 : 6월상순 이전 봉지를 씌운 경우 약제 방제가 필요없다.

- 피해과실은 조기에 제거하여 2차 발생을 막는다.

○ 약제방제(무대재배 인 경우)

- 1세대 방제 : 6하순~7하순경 10일 간격 2~3회 방제

* 특히 사과에서는 7월 상순부터 방제가 중요하다.

- 2세대 방제 : 8중순~8하순경 10일 간격 1~2회 방제


복숭아순나방

□ 피해증상

○ 신초 : 유충이 신초 끝 부분으로 침입하여 윗부분이 말라죽는다.

○ 과실 : 침입구로 가는 배설물을 배출한다.


신초 피해증상

피해과(유과기)

피해과


□ 발생소장

○ 1회 성충(월동세대)은 4월 중순에서 5월 중하순까지 발생하며 발생최성기는 5월 상순이다.

○ 2회 성충은 6월 중순, 3회 성충은 7월 하순이 발생최성기 이고, 8월에서 9월 4~5회 성충이 혼합되어 발생한다.


[발생소장]


□ 방제대책

○ 월동기 방제 : 거친 껍질 벗기기, 과원내 봉지 등 월동처 제거

○ 생육기 방제

- 1세대 성충 : 5월상순부터 약 10일 간격 1~2회 방제

- 2세대 성충 : 6월중하순 복숭아심식나방과 동시방제

- 생육후기 : 7월하순, 8월중순, 9월상순 다른 해충과 동시방제

* 1~2세대는 주로 핵과류를 가해하고 3회 성충부터 사과를 가해하므로 페로몬 트랩을 이용한 예찰방제를 하면 좋다.



3. 주요 병해 방제


세균성구멍병

□ 피해증상

○ 개화, 발아시기에 육안으로 병반을 확인할 수 있는데 이것이 봄병반이다.

○ 봄병반 형성은 새싹이 나올 무렵 나타나며 결과모지에도 형성된다.

○ 처음에는 암색돌기가 나타나고 자홍색내지 암자색으로 변하며 세로로 균열된다.

○ 봄병반에서 세균이 형성되어 강우시 잎, 과실로 비산한다(2차 감염).

○ 신초에는 6월부터 8월까지 봄병반과 같은 병반이 생김(여름병반)


병에 걸린 잎

병에 걸린 과실


□ 전염경로

월동(가지 궤양부) → 전염(비바람) → 침입(기공, 상처) → 발병



□ 방제대책

가) 재배적 방제

○ 이병지는 제거하고 방풍림을 설치한다.

○ 배수시설을 설치하고 균형시비를 실시한다.

○ 봉지씌우기를 가능한 일찍하는 것이 좋으며 늦어질 경우 이병과를 제거한다.

나) 약제방제

○ 월동직후 석회유황합제를 살포한다.

○ 생육기에 농용신수화제나 아그리마이신을 2~3회 살포하는 것이 좋다. 생육기에 농용신 쿠퍼수화제는 약해를 유발하므로 살포하면 않된다.

○ 6~7월에는 6-6식 아연석회액을 살포한다.


방제체계


검은별무늬병

□ 병징

○ 잎, 가지 및 과실에 발생

○ 과실표면에 녹색 수침삼 반점이 발생, 병반이 확대됨에 따라 흑녹색으로 변함



□ 전염경로

월동(균사, 가지) → 전염(빗물, 5-6월) →발병 (잎, 가지, 과실)


□ 방제대책

○ 월동직후 석회유황합제 살포

○ 5-6월에 집중방제

○ 방제 약제 : 프로파, 비타놀


탄저병

□ 병징

○ 잎, 가지 및 과실에 발생

○ 과실에는 짙은 갈색으로 되어 건조하면 약간 움푹해짐

○ 가지에 붙은 상대로 말라서 미이라가 됨.



날개무늬병

□ 피해증상

○ 뿌리를 썩게 하여 지상부 잎이 황화 낙엽되고 신초가 자라지 못함.

○ 주로 흰날개무늬병이 발생되고 뿌리에 흰색의 곰팡이가 생김.

○ 밀식, 과다결실, 조기낙엽, 강전정, 단근 등은 수세를 약화시켜 병이 걸리기 쉽게하는 요인임.

○ 부숙되지 않은 전정가지 같은 유기물 시용이 발생 원인이 됨


병걸린 나물

뿌리의 병징(흰날래무늬병)


□ 방제대책

○ 예방법

- 과수원 개원전에 뿌리 잔재물을 제거.

- 전정목 등 미숙 유기물 사용을 금지(거친 유기물).

- 유기물을 충분히 시용하고 배수가 잘 되도록 함.

○ 조기진단

- 사과 유과 또는 고구마를 뿌리부근에 매몰한 후 1개월후에 굴취 조사

○ 약제방제

- 약제 희석액(수령×10ℓ/주)을 토양관주한다(인접나무도 동시처리).

- 흰날개무늬병 : 후루아지남, 베노밀, 이소란, 등 (사과)

- 자주날개무늬병 : 지오판, 토로스 등 (사과)


□ 발생생태

○ 포자는 4월 하순부터 비산, 6월 중순~7월 중순이 최성기임

○ 발병최성기는 6~7월 기온이 25℃일 때임

○ 월동(균사, 가지) → 전염(빗물, 5-6월) → 발병(잎, 가지, 과실)


□ 방제대책

○ 낙화 후부터 봉지씌우기까지 기상상태에 따라 3회 정도 실시

○ 방제 약제는 디치액상수화제, 후루아지남수화제, 프로피수화제 등

○ 기타 황산아연액 살포


줄기마름병

□ 병징

○ 가지 및 땅가 줄기에 발생

○ 눈 부위가 죽으며 가지 전체가 고사함

○ 봄가을에 확대되고 여름에는 일시정지


□ 전염경로

월동(균사, 자낭각) → 전염(바람, 곤충) → 침입(동해, 상처)


□ 방제대책

○ 수세관리 철저

○ 월동직후 석회유황합제 살포

○ 발병이 확인되면 병반부위를 제거하고 톱신페이스트 도포




. 참고자료



1. 석회유황합제

석회유황합제는 1881년 프랑스에서 포도 병해방제용으로 사용된 이후 값이 싸고 살균력과 살충력을 지니고 있어 각종 과수 병해충의 방제용으로 널리 쓰이고 있다. 특히 축엽병, 동고병, 흑병, 모니리아 등의 병해와 깍지벌레, 응애 등의 해충방제에 적용하고 있다.


가. 살포효과

살균작용은 본제의 유효성분인 다황화칼슘(CaS5)이 공기증에서 산소와 접할 때 생기는 활성황의 작용에 의해서 일어난다. 이 약제의 강한 알카리성은 균체(菌體)나 환부조직을 부식시켜서 균체조직을 기계적으로 파괴하고 황의 침입을 쉽게 만든다. 균체속에 들어간 황은 조직내에서 탈탄소 작용과 산화물, 황화수소 등에 의해서 살균작용을 하게 되며 응애류나 깍지벌레에 대해서도 같은 과정을 거치면서 살충작용을 하게 된다.


나. 사용방법

(1) 사용상 주의점

약제를 혼합사용하는 용기는 금속제품을 피하며, 분무기 사용후에는 즉시 암모니아수나 초산액으로 씻고 다시 물로 잘 씻어 내도록 한다. 약제가 공기와 접하게 되면 분해가 촉진되므로 저장시에는 용기를 꽉 막아서 공기접촉을 막는다.

(2) 자가 조제법

합비율은 물 20ℓ, 유황분말 5㎏, 생석회 2.5㎏으로 한다. 조제 순서는 유황반죽 후 끓는 물에 넣고 붉은색이 날 대부터 생석회를 조금씩 넣는다. 약액이 끓기 시작하여 30~40분 경과하면 거품이 없어지면서 자주색이 나타나는데 이때 화력을 낮추고 다른 용기에 약액을 닫아 불순물을 가라앉힌다.

그리고 보메 비중계로 농도를 측정하고 조제된 약액의 분순물은 후에 백도제의 대용으로 이용하면 좋다. 원액 석회유황합제의 희석방법은 아래표와 같다.


석회 유황합제 희석 배수표

* 회석예 : 25°원액을 보-메 5도액으로 회석살포하려면 4.8배의 물을 섞는다. 즉 원래 1말(20ℓ)을 넣으면 4.8배의 물을 넣게 되므로 회석약량은 5도액 5말 8되가 되는 것이다.


다. 결정석회유황합제의 사용방법

결정석회유황합제는 액상의 석회유황합제와 같은 원료로 만들어진 것으로 특수 환원제를 사용하여 만든 액체상태를 냉각시키면 황화태황을 주로한 결정체가 형성되는데 이것을 모아 만든 것이다. 전황화태황이 많이 함유되어 있으므로 중량, 용적이 적어 취급도 편리하며 비교적 장기간 보관이 가능하므로 언제라도 사용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사용방법은 동계에는 보통 30배액을 사용하며 조제순서는 결정석회 유황합제를 잘게 깬 다음 미지근한 물을 소량 붓고 결정체를 녹여(30℃이하의 물 사용) 소정 농도의 물을 가하면 된다.

취급상 주의사항으로는 25℃이상되는 곳에 보관하면 결정석회 유황합제가 물렁물렁 해져서 녹기 쉬운 상태가 되므로 냉암소에 보관하며, 개봉한 것은 공기의 접촉을 되도록 피해 밀봉해 두어야 한다.



2. 석회보르도액


보르도액은 1883년 프랑스에서 유산동과 석회의 혼합액이 포도 노균병 방제에 효과가 있다는 것이 발견되면서 현재까지 사용되고 있다.

특히 복숭아의 세균성구멍병과 세균성수지병에 효과적이며 탄저병, 노균병, 혹두병, 모니리아, 궤양병 등의 방제에도 적용하고 있다.


가. 살포효과

식물체에 살포된 염기성 유산구리 석회가 건조되어 엶은 막이 형성되면 천천히 공기 중의 탄산가스, 탄산을 함유한 이슬, 식물이나 균의 분비액에 의해 가용상태의 구리염으로 되어 병원균과 접하게 된다.

균체내에 침투된 구리이온은 정상적으로 양이온과 치환되거나 세포내에서의 과도한 산화촉진 등에 의해서 세포의 생리작용을 교란시켜 살균작용을 일으키게 된다.

복숭아 세균성구멍병에 대한 보르도액의 휴면기 살포효과도 기타 다른 약제의 살포효과가 더 크다는 것이 인정되었다.


나. 사용방법

보르도액은 효력의 지속성이 큰 살균제로서 비교적 광범위한 병원균에 대해서 유효하지만 핵과류에서의 생육기 살포는 약해가 심하므로 사용할 수 없다.

<사용상 주의점>

조제 즉시 살포해야 하며 오래두면 약효가 떨어진다. 예방제로서 대개 병징이 나타나기 2~7일 전에 살포하도록 하며 살포액은 완전히 건조되어야 막이 형성되기 때문에 비오기 직전 또는 직후에 살포해서는 안된다. 약효의 지속성은 보통 2주 정도이다.


다. 자가제조방법

혼합비율은 4-8식 보르도액의 경우에는 물 100ℓ당 유산동 400g, 생석회 800g을 혼합한다. 조제순서는

(1) 생석회에 물을 가하여 소석회를 만든다.

(2) 다른 용기에 유산동을 잘게 빻아 더운물로 녹인다 (이때 금속제 용기를 사용하지 않는다) .

(3) 소석회에 전체 사용물량의 20%에 해당되는 물을 가한다.

(4) 다른 용기의 유산동액에는 나머지 물량 80%의 물을 가한다.(이때 두 용액의 온도는 되도록 같아야 하고 저온에서 혼합하는 것이 좋다).

(5) 석회유액에 유산동을 서서히 부으면서 계속 젓는다.

(6) 혼합이 끝난 후에 전착제를 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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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토양관리 및 시비


가. 토양 적응성

○ 복숭아나무는 원래 건조지대가 원산지로 내습성이 약하며 지하 수위가 높거나 배수가 불량한 지역에서는 재배가 부적합하다.

○ 토양 pH는 5.2 정도로 유지하는 것이 좋고 토성은 사질토에서 생육이 잘되며 비료 흡수 능력이 강하여 척박한 토양에서 비교적 생육이 왕성하여 질소과다가 쉽게 나타난다.


<표 1> 복숭아나무의 토양 적응성

토양조건

토양반응

내습성

내건성

토양물리성

비료요구도

사양토

배수양호 토양

산성에 강함

(pH 4.9~5.2)

산소요구량이

많음

흡비력이 강함

특히 질소


나. 토양 물리성

○ 우량 과원일수록 지표 50㎝ 부근에 뿌리가 대부분 분포하고 있으며 뿌리가 깊이 분포할 수록 품질이 떨어진다.

○ 양분의 흡수는 물에 용해되어 흡수가 되는데 뿌리도 잎과 마찬가지로 호흡을 하여야만 양수분의 흡수를 원활히 할 수 있으므로 토양 물리성이 중요하다.

○ 토양 중에 산소 농도가 떨어지거나 이산화탄소의 농도가 높아지면 과실의 품질에 관계하는 칼리, 칼슘 및 마그네슘 농도가 떨어진다.


다. 토양 화학성

○ 토양내 유기물의 함량은 토양양분 보유능력과 비옥도에 관계가 있으므로 2~3%정도 유지하면 좋다.

○ 현재 우리나라 복숭아 과원의 토양상태는 표층 20㎝내에 양분이나 산성정도가 적정한 상태이나 20㎝ 이하로 내려가면 양분의 불균형이 심하다.


라. 표토관리

(1) 관리방법

○ 표토관리법에는 청경법, 초생법, 멀칭법과 부분초생 즉, 수관하부는 청경법으로 하고 줄 사이는 초생법으로 하는 방법 등이 있다.

○ 표토관리법에 따른 복숭아의 수량과 품질은 초생법이 수량은 떨어졌으나 당도는 높고 품질은 우수하다.


<표 2> 표토관리가 복숭아 생육의 수량 및 품질에 미치는 영향

구분

주간(㎝)

수량(kg/주)

당도(° Brix)

청경

457

59.4

7.8

짚피복

461

60.1

7.9

콩과초생

440

52.9

8.1

화본과 초생

390

38.8

8.5

잡초발생

400

45.8

8.7


(2) 표토관리와 토양 물리화학성

(가) 지온

○ 지표면을 덮고 있는 식물이나 멀칭재료에 따라 태양열의 차단정도가 다르게 되므로서 지온의 변화가 다르게 되고 수분의 증발량이 다르게 되어 토양수분 함량이 다르게 유지된다.

○ 청경법의 경우 토심 5㎝에서 오후 2~3시에서 최고지온을 나타내고 토심 10㎝에서는 오후 6시경으로 땅에서의 열전도율이 매우 늦다.

(나) 토양수분

○ 멀칭이나 초생재배보다 청경재배에서 표토 증발량이 많아 멀칭재배를 함으로서 60~80%의 수분을 절감할 수 있으나 투명비닐의 멀칭은 지온이 상승하여 수분 증발이 촉진되어 한발의 위험성이 있다.

○ 수분증발 억제를 위한 멀칭은 볏짚이나 부직포 같은 열전도율이 낮은 재료가 적합하다.

○ 초생재배는 지면의 증발량은 줄일 수 있으나 초생식물에 의해 증발량이 많게 되므로 초생식물이 무성할수록 수분 소모량은 증가하게 된다.

○ 강우 직후에 멀칭구가 토양수분 함량이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초생구, 청경구순이었고 강우 후 20일이 지났을 때는 토양수분의 함량변화는 멀칭구, 청경구, 초생구순으로 많아 초생구의 토양수분 함량이 가장 낮다.

(다) 토양양분

○ 토양양분의 함유량은 토양이 양분을 함유할 수 있는 능력과 여기에 물의 이동과 토양침식이 중요하게 작용하는데 이는 표토관리법에 영향을 받게 된다.

○ 부초재배에서 멀칭재료가 썩어서 흙에 녹아 들어가고 이것이 토양 유기물과 식물 영양분의 함량증가를 가져올 수 있다.

○ 톱밥의 질소함량이 볏짚보다 낮기 때문에 톱밥피복 과원에서 볏짚피복 과원보다 질산태 질소의 함량이 낮은 주 원인이 된다.


마. 토양개량

(1) 물리성 개량

(가) 깊이 갈이에 의한 방법

○ 깊이 갈이 방식은 수령과 지형 및 토질에 따라 다르게 처리되어야 하며 방법으로는 나무둘레를 원형 모양으로 깊이 파는 윤구식과 나무와 나무사이를 고랑 형태로 파는 도랑식, 나무 주위를 넓이 40㎝ 깊이 60㎝정도로 파는 구덩이식이 있다.

○ 깊이 갈이의 시기는 나무의 생육이 정지되는 월동기에서 다음해 해빙되어 생육이 시작되기 전이 제일 좋다.

(나) 폭기식 심토파쇄에 의한 방법

○ 트랙터에 부착된 공기압력이 10Kg/㎠인 파쇄기 끝을 40~50㎝ 깊이로 일시에 압축공기를 보내는 방식으로 나무 수관하부를 따라 2~3m간격으로 실시한다.

○ 처리 시기는 늦가을에서 이른 봄에 이르는 휴면기에 하는 것이 좋다.


(2) 화학성 개량

토양 화학성 개량은 토양 pH를 적정범위로 만드는 것으로 토양검정을 통하여 석회의 시용량을 결정한다.


바. 수분관리

(1) 습해 및 배수

○ 복숭아는 내습성이 약하여 지하수위가 높거나 배수가 불량한 토양에서 토양내 산소가 부족하면 새 뿌리가 상하기 쉽고 토양환원으로 인한 칼륨, 마그네슘의 흡수가 억제된다.

○ 속도랑 물빼기는 시설에 드는 비용이 크지만 작업에 별지장이 없는 이점이 있고 겉도랑 물빼기는 배수량이 많을 때 지표면에 물이 고일때 비교적 쉽게 배수할 수 있다.


(2) 관수

○ 우리나라는 장마기에 집중적으로 강수량이 치우쳐 있어 과실 착과 후 세포형성기와 비대기에 비가 부족 되는 경우 관수를 해야 한다.


<표 3> 관수 방법별 장단점>

방법

장점

단점

표면관수

◦시설비 저렴

◦관개효율이 낮음

◦관수기술이 간편

◦많은 수자원이 필요함

 

◦토양물리성이 악화됨

살수관수

◦관수효율이 높음

◦시설비가 많이 듬

◦균일한 수분 분포

◦병해 및 토양유실 우려

◦관수효율이 극히 높음

 

점적관수

◦관비기능 및 병해발생 억제

◦고장점검이 곤란

◦토양물리성 악변방지 가능

◦수질에 따라 관개수 여부 가능

 

사. 시비

(1) 복숭아나무의 생육과 시비

○ 복숭아나무의 뿌리는 2월 상순경 지온이 5℃ 전후가 되면 뿌리의 생육이 시작되고 발아할때 모든 양분이 줄기나 눈으로 이행된다.

○ 뿌리의 활동은 4월 상중순에 가장 왕성하고 6~7월에 다소 떨어지다가 8월 고온기에는 미미하고 다시 9월 상순부터 활발해져 2차 생장기를 맞이하게 된다.

○ 새순은 만개기부터 잎이 전개되기 시작하여 서서히 신장하다가 잎 전개 2주후부터는 급격히 신장하여 6월 중순에는 정점을 이루다가 6월 하순부터 신장이 느려져 8월 중순 이후부터 미미해진다.

○ 따라서 초기 새순 신장은 저장양분과 토양중에 있는 양분의 흡수 정도에 많이 의존된다.

○ 다비재배에 의한 새순 신장이 늦게까지 계속되면 동해에 약해지기 쉽고 2차 뿌리의 발달이 나빠져 이듬해 초기에 충실한 생장을 기대하기 어렵게 된다.


(2) 시비량 결정

(가) 엽 분석에 의한 시비

○ 잎의 무기성분을 분석함으로써 복숭아나무의 영양상태를 진단 할 수 있으며 그 결과를 바탕으로 시비량을 추정할 수 있다.

○ 분석 잎 시료의 채취 시기는 7월 상순~8월 중순이 가장 적당하며 과수원에서 대표되는 나무 5~10주를 선택하여 신초의 중간 엽을 신초당 2~3엽, 나무당 10엽 정도를 채취하여 분석 시료용으로 이용한다.


<표4>복숭아나무 잎의 영양기준 농도

무기성분

기준농도

부족

정상범위

과다

질소

< 2.27%

2.93~3.59

4.25 <

인산

< 0.12%

0.172~0.224

0.275 <

칼리

< 0.59%

1.75~2.91

4.07 <

칼슘

< 0.14%

1.12~2.10

3.08 <

마그네슘

< 0.21%

0.387~0.569

0.751 <

< 31ppm

125~219

313 <

망간

-

137~425

713 <

붕소

< 5ppm

23~41

59 <


(나) 토양양분 함량을 기준으로 한 시비

○ 잎 분석만 가지고 시비 처방의 기준이 될 때는 수체에 따른 편차와 토양조건을 고려하지 않으므로 오차가 발생 할 수 있으므로 토양분석의 기준도 함께 고려하는 것이 타당하다.

○ 잎과 토양분석의 종합적인 상황을 판단하여 시비량을 결정하는 것이 합리적인 방법이다.

○ 유목에서는 질소의 과용을 피하고 6~7년까지는 척박한 땅에서도 잘 자라므로 특히 유의하여야 한다.


<표 5> 토양유기물 검정에 의한 질소성분 시비량

(kg/10a)

수령

유기물함량

1.5이하

1.6~2.5

2.6이상

1~2

2.5

2.0

1.5

3~4

6.5

4.0

3.0

5~9

11.0

9.0

7.0

11이상

18.0

15.5

13.0


<표 6> 토양유효 인산 함량에 따른 인산 시비량

(kg/10a)

수령

토양중 유효인산 함량(mg/kg)

350이하

351~550

551~750

751이상

1~2

3~4

5~10

11이상

1.5

3.0

6.0

10.0

1.0

2.5

5.0

8.5

1.0

2.0

4.0

7.0

1.0

2.0

3.0

3.0


<표 7> 토양치환성 칼리의 함량에 따른 칼리 시비량

(kg/10a)

수령

토양중 치환성 칼리 함량(mg/kg)

0.5이하

0.51~0.80

0.81~1.10

1.11 이상

1~2

3~4

5~10

11 이상

1.5

4.0

9.0

15.0

1.0

3.0

7.5

12.5

1.0

2.0

6.0

10.0

1.0

2.0

3.0

3.0


○ 유목기에 질소가 과다하게 되면 도장지의 발생이 지나치게 많게 되므로 적당한 발육지를 위하여 질소질의 조절을 잘하여야 한다.

○ 밑거름의 경우 이동이 어려운 인산, 칼슘은 전층시비가 필요하나 인산과 칼슘을 함께 주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 가급적 복합비료 사용보다는 단비 시용으로 수질 및 토양오염 방지


(3) 유기질 비료

○ 유기질 비료는 농축산 폐기물로 우분, 돈분, 계분에 톱밥이나 왕겨 등이 혼합된 퇴비가 있다.

○ 토양의 성질을 파악 (토양내 3%가 넘으면 토양개량효과는 적음)

○ 유기물의 성질을 파악 (비료적 성질과 물리성 개량을 명확히 구분)

○ 알맞은 유기물의 구입과 시용량을 결정 (성분량을 계산 비료적 성질에 따른 과비 예방)


<표 8> 토양유기물 검정량에 의한 퇴비 시용량

(kg/10a)

유기물종류

원재료

시용효과

사용상주의

비료량

화학적개량

물리적개량

퇴비

볏짚,보리짚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음

구비류

우분류

돈분류

계분

우분뇨와 볏짚류

돈분뇨와 볏짚류

계분과 볏짚류

비료효과를

고려하여 시용량을

결정

목질류

혼합

 

우분류

돈분류

계분

우분뇨와 톱밥

돈분뇨와 톱밥

계분과 톱밥

미숙 목질류와

충해에 조심

나무껍질

퇴비류

나무껍질, 톱밥

물리성 개량효과가


<표 9> 유기물의 성질

수령

토양중 유기물 함량 (%)

1.5이하

1.6~2.5

2.6 이상

1~2

3~4

5~10

11 이상

1,000

1,500

2,000

2,000

500

1,000

1,500

2,000

500

500

1,000

1,000



2. 수형 만들기


가. 개심자연형

(1) 재식 당년

묘목을 재식하고 60~75㎝ 높이에서 자르고 2번지는 1~2개 눈을 남기고 자른다. 봄에 자란 새순이 10㎝ 정도 자라면 3~4개 원가지 후보지를 골라 잘 유인한다.


(2) 재식 2년째

겨울 전정 때 3개의 원가지를 1/3~1/4을 바깥 눈을 남기고 자른다. 2번지는 햇빛을 잘 받도록 솎아내며 원가지 안쪽 동면에서 발생한 가지는 기부에서 자르고 남긴 가지는 선단부만 약간 자른다.


(3) 재식 3년째

겨울 전정은 지난해와 같은 요령으로 하며 여름철에는 햇빛과 바람이 잘 통하도록 적절히 솎아 주어야 한다.


(4) 재식 4년째

제 3원가지는 분기점에서 30㎝ 되는 곳이 제 1부주지를 겉가지 중에서 선정한다.


(5) 재식 5년차

제 1원가지는 분기점에서 90㎝, 제 2원가지는 60㎝에 제 1부주지를 만들고 제 3원가지는 제 1부주지와 반대 방향으로 90㎝ 간격을 두고 겉가지 중에 제 2부주지를 선정한다.


(6) 재식 6년째 이후

이때가 되면 수형이 어느 정도 확립 되도록 한다. 제 1원가지와 제 2원가지에 제 2부주지 또는 제 3부주지도 각각 반대 방향으로 90㎝ 전후 떨어진 곳에 선정한다. 7~8년째가 되면 수형이 완성되며 착과에 따른 개장화가 촉진된다.


(7) 곁가지 만들기

○ 곁가지는 원가지 또는 부주지에 붙는 가지로 결과지를 착생 시키는 가지이다. 원가지와 부주지는 나무의 골격이 되는 가지이므로 영구히 유지시켜야 하는 가지이지만 곁가지는 필요에 따라 갱신해야 하므로 너무 크게 자라게 할 필요가 없다.

○ 곁가지의 세력은 언제나 부주지의 세력보다 약하게 키우되 아래쪽은 다소 길게 만들어 햇빛이 잘 들어오도록 한다. 곁가지는 너무 커지기 전에 갱신해야 하는데 곁가지 내의 다른 가지로 바꾸거나 원가지 부주지에서 새로 나온 어린 가지로 바꾼다.


(8) 결과지 전정

유목기에는 장과지 발생이 많으나 성목이 되면 점차 장과지가 적어지고 중, 단과지가 많아진다. 일반적으로 조생종은 장과지 착생이 많고 결실이 잘 되지만 단과지나 화속상 단과지는 착과가 불량해지기 쉽고 품질도 나쁜 경우가 많아 장과지를 잘 이용하는 것이 좋다. 백도계통은 중, 단과지에도 잘 결실하므로 이들을 결실의 주체로 삼는다. 결과지의 솎아내는 간격은 보통 장과지를 이용할 때는 30~45㎝, 중과지는 20~30㎝ 간격을 유지시키도록 한다.


(9) 예비지 전정

○ 복숭아나무는 결과 부위가 자꾸 끝으로 올라가므로 결과지를 자주 쟁신하여 결과부위의 상승을 막는다. 유목기에는 발육이 왕성하므로 두가지를 갱신하는 예비지 전정법이 효과적이다.

○ 예비지는 세력이 왕성한 눈 2~3개만 남기고 자른다. 이듬해 다시 이곳에서 2~3개의 가지가 발생하면 그 중에서 세력이 좋고 원가지나 부주지 쪽에 가까운 1개의 가지를 예비지로 확보해 다시 2~3눈 위를 자르고 나머지 1~2가지는 결과지로 이용한다. 이때 이미 결실 했던 가지도 함께 없애준다.


(10) 장초전정

○ 장과지는 보통 30㎝ 이상의 가지를 말하며 보통 끝을 1/3~1/4정도 절단하거나 그대로 이용한다. 장과지를 길게 두고 착과 시키면 수량은 늘릴 수 있고, 엽면적 확보가 용이해 과실 품질에 좋은 영향을 주지만 자칫 과다 착과에 의한 수세쇠약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수세판단과 시비와의 관계를 잘 파악해야 한다.

○ 착과 시키기에 좋은 결과지 세력을 얻기 위한 노력은 그 해 전정의 강약과도 깊은 관계가 있다. 왜냐하면 전정은 질소비료의 시용과 같은 효과를 주기 때문이다.


(그림 1) 개심자연형의 원가지배치


나. Y자 수형

(1) 특징

○ 지주와 유인선을 설치하여 계획적으로 나무를 키워가는 방식과 무지주 상태로 개심자연형의 2본 주지형과 같이 키우면서 부주지를 두지 않고 측지와 결과지를 배치하여 키워 나가는 방식으로 구분해 볼 수 있다.

○ 과거 배상형이나 개심자연형 수형일 때는 10a당 25~80주를 재식하였으나 1980년대 이후부터 팔매트나 Y자 수형의 보급이 많아졌고 이에 따른 조기 다수효과가 일반 개심자연형에서 보다 3~4배의 높은 조기 수확을 올릴 수 있으며 수고를 3.5m 이하로 구성하고 계획적인 가지 유인에 의해 잎에 투광 상태가 좋아 고품질의 과실을 생산할 수 있고 작업의 생력화를 기할 수 있다는데 그 특징을 찾을 수 있으며 이들을 요약해 보면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 공간활용을 위한 최적의 재식거리 유지: 조기다수를 위한 고 밀식재배

- 과실과 잎에 투광효과가 높고 광합성증진을 위한 가지배치

- 영양생장을 감소시키고 뿌리의 경합을 가져올 수 있는 밀식조건

- 수관은 방제, 수확, 전정작업 등의 단순기계화가 가능하도록 작게 구성하며 가지배치의 단순 규격화


(2) 재식밀도

○ 재배지역의 기상조건이나 토양조건,경사도 등의 제반조건과 품종의 특성, 측지의 유인방법, 병해충방제, 기계화정도 등을 미리 예상하여 재식밀도를 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배상형이나 개심자연형 수형은 보통 사방 4~6m 간격으로 25~62주 정도를 재식하였으나, 외국의 경우 Y자 수형 밀식재배는 5~7m×1.5~3m 간격으로 70~150주를 재식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재배환경에 알맞은 재식밀도 등에 관한 연구결과 6~7m×2~3m의 재식거리가 추천되고 있고 양 주지간의 벌림 각도는 80가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3) 재식시 묘목의 절단방법

○ Y자 수형의 구성은 재식후 4~5년 이내에 조기완성을 목표로 하기 때문에 재식 당시의 유목기부터 계획적으로 실시해야 한다.

○ 묘목 상태가 비교적 빈약한 묘목의 경우는 묘목길이 40~50㎝ 높이에서 절단 후 최상부 신장가지는 희생화 전정을 하고 제1주지, 제2주지를 선정하는 것이 수관 확대에 효과적이며, 묘목길이 70~80㎝ 이상의 충실한 묘목은 주간을 경사각(양각) 50 〫정도로 유인하여 제1주지로 키운 후 기부 20~30㎝ 높이에서 제2주지를 받는 것이 수관 확대에 효과적이다.



3. 하계전정 및 신초관리


가. 하계전정과 수체반응

○ 생육중에 가지나 잎을 제거하게 되면 양분의 손실에 의해 수세약화와 생육량 감소를 초래하는데 특히 가지와 잎의 신장이 끝난 직후의 전정 실시는 이런 영향을 더욱 가중시킬 수 있다.

○ 과실이 발육중인 때에 전정을 실시하면 새로운 가지와 잎의 신장에 양분이 소비되기 때문에 과실쪽으로 분배될 양분이 감소하여 숙기가 지연되고 품질이 저하된다.

○ 화아 분화가 시작되는 시기에 전정을 하게 되면 신초 신장이 정지되지 않고 계속되어 생식생장보다는 영양생장 쪽이 왕성하게 되어 화아 착생이 나빠진다.

○ 생육이 왕성한 가지를 생육 도중에 잘라내면 새로 발생된 연약한 부초에 병해충 발생이 많아질 수 있다.


나. 하계전정 시기

(1) 개화 후~장마기

신초 발생과 신장이 왕성한 이 시기에 실시하는 눈따기, 적심, 순 비틀기 등은 불필요한 가지를 조기에 유인 또는 제거해 줌으로서 수형 구성과 수세 조절에 매우 효과적이다.


(2) 장마기

○ 조생종 복숭아 등에서는 수확이 완료되면 상당히 강한 절단전정을 실시하여도 수세가 빨리 회복할 수 있다.

○ 생육기간이 긴 남부지방에서는 새로 발생된 신초에도 화아가 발생될 수 있으며, 이 시기의 전정은 중생종, 만생종에서는 악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불가피한 경우 가능한 한 가볍게 실시한다.


(3) 한여름

이 시기는 화아가 분화 발육하는 시기인데 이때 하계전정을 실시하면 화아 착생이 저해될 뿐 아니라 수세가 쇠약해질 염려가 있다.


(4) 가을철(저장양분 축적기 직전)

수확이 완료된 이후에는 이미 화아 분화가 종료되어 있을 뿐 아니라 전정구의 유합도 여전히 좋기 때문에 수관내부의 광 환경 개선 및 남아있는 가지의 저장양분 축적 증대로 결과지가 충실해져 다음 해의 결실에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



4. 결실 관리


가. 개화 및 수정

(1) 개화

○ 복숭아나무는 전년도에 생장한 자람 가지의 엽 액에 생긴 꽃눈이 그 이듬해 봄에 개화하며 각 마디에 형성되는 눈은 일반적으로 꽃눈 2개에 잎눈 1개 또는 꽃눈 1개에 잎눈 1개인데 눈이 3개 형성되는 경우에는 가운데에 있는 작은 눈이 잎눈이 된다.

○ 꽃눈은 순정 꽃눈으로서 꽃만 피우게 되며 보통은 잎눈보다 먼저 활동이 시작되므로 개화기에는 잎이 약간 나온 상태로 꽃만 만발하게 된다.


(2) 수분

○ 사자조생,백도 등과 같은 일부 품종은 불완전한 꽃가루를 가지나 그 외의 복숭아나무는 일반적으로 교배 불친화성을 나타내지는 않는 과수로서 50% 이상의 자가 결실율을 나타내나 대체로 이 기간에 강우나 저온이 있게 되면 수분장해를 받는 경우가 간혹 생긴다.

○ 꽃가루가 많은 유명, 백봉 또는 대구보 등의 품종은 홀로 심더라도 벌 등의 매개 곤충에 의해 결실에 큰 영향을 받지 않으나 안전한 결실을 위해서는 꽃가루가 많은 품종을 섞어 심어야 하며 날씨가 좋지 않아 벌이나 나비 등의 매개 곤충이 없을 때에는 인공수분을 해주어야 한다.

○ 화분이 많은 품종의 나무 밑에 비닐을 깔고 개화직전의 꽃을 따므로서 인공 수분을 하기 위한 꽃봉오리를 채취하게 되는데 그 양은 10a당 5,000개 정도이며 무게로는 약 0.8~1.0g 정도가 된다.

○ 2~3mm 눈금의 채를 이용하여 꽃밥을 꽃으로부터 분리하여 유산지 또는 매끈한 종이 위에 얇게 편 후 20℃ 내외의 실내에 놓아두고 하루정도 지나면 화분을 얻을 수 있다. 과일 상자나 라면 상자를 이용하여 온도를 쉽게 올려 줄 수 있다. 단,화분을 피울 때 온도는 25℃, 습도는 40%를 목표로 하며 온도는 30℃, 습도는 80%이상이 되지 않도록 주의하여야 한다. 특히 상자 이용시에는 건조에 주의하여 물컵을 함께 놓아두는 것이 좋다.

○ 꽃가루의 수명은 보통 저온, 건조한 실내에서 일주일 정도 지속되며 화분이 발아 능력이 없으면 결실시킬 수 없으므로 인공수분을 하기 전에 미리 화분 발아 능력을 조사해 두면 좋다.

○ 화분 발아율은 보통 40% 이상이 좋으며 발아율이 60%를 넘으면 절약하는 면에서 증량제를 섞어 사용해도 좋다.

○ 화분의 발아 능력을 확인코자 할 경우는 설탕 10g, 한천 1g을 증류수 100ml에 희석한 후 끓여 소량을 샤레에 얇게 편 다음 화분을 떨어뜨려 25℃ 온도에서 1~2시간정도 놓아 발아하도록 한 다음 현미경으로 조사해야 한다.


(3) 수정

○ 수분이 되어 화분이 암술머리에 앉게 되면 화분 발아가 일어나 화분관 신장이 이루어진다. 복숭아의 경우 화분관이 암술대를 내려오는 상태를 보면 수분된 후 2일정도 까지는 급속히 신장하여 대개 암술대의 중앙부까지 도달한다. 그러나 그 후 화분관의 신장은 잠시 멈췄다가 6일째 이후부터 다시 신장을 계속하여 내려가서 수분 후 8일만에야 암술대기부에 도달한다.

○ 그 후 화분관은 주공을 통하여 배낭내로 들어가 화분관의 웅핵과 배낭에 있는 난핵이 만남으로서 수정이 이루어진다.

○ 따라서 복숭아는 다른 과수와는 달리 개화부터 수정까지 13~14일을 필요로 함으로 제1차 적과시기를 꽃이 진 후 10일경(만개 후 2주)부터 잡는 것이다. 날씨가 좋지 않으면 수분 및 화분관 신장에 영향을 주게 되므로 자연 낙과가 많아질 우려도 있다.


나. 적뢰 및 적화

(1) 적뢰, 적화 작업의 목적

○ 수체내의 저장양분은 낙엽기 이후부터 개화할 때까지 꽃눈을 발육시키는데 뿐만 아니라 발아 전 약 1개월 전부터 전엽 직후까지의 뿌리 초기신장에도 필요하며 과실의 초기 발육이 이루어지는 개화 전 1주간부터 낙화 후 3주간 사이에도 다량 소모된다.

개화, 결실시 1개의 꽃봉오리가 개화하는데 필요한 양분은 성엽 10매가 호흡하는데 소비되는 양분에 해당하는 양이라 한다.

○ 복숭아나무는 성목 1주당 20,000~25,000개 정도의 꽃이 피는데 최종적으로 800~1,000개의 과실이 수확하게 된다. 따라서 최종 수확률은 4%정도 밖에 되지 않고 나머지는 모두 적과나 낙과로서 제거된다. 따라서 이와 같이 필요없게 되는 꽃들을 조기에 적뢰와 적화작업을 통해서 제거해 주면 그 만큼 양분 소모가 줄어들고 나머지 과실의 비대를 촉진 시킬 수 있으나, 초기의 지나친 적뢰나 적화 이후 다른 요인에 의한 심한 낙과가 가져올 수 있는 결실량의 부족에 주의하여 행해야 한다.


<표 10> 1과당 잎수가 이핵수밀도의 낙과에 미치는 영향

1과당 잎수

0

5

10

15

20

25

생리적낙과율

100%

59.5

47.7

36.5

36.6

32.3

 

<표 11> 적과의 조만과 강약이 과실비대에 미치는 영향

(품종:이핵수밀도)

적과시기

적과의 강도

수확과의 평균과중

5월 18일

6월 7일

142.40±0.85

127.71±0.77

5월 18일

6월 7일

173.33±1.50

141.27±1.32


<표 12> 복숭아 10a당 재배노동력(경영연구보고 제37호, 1997.7)

총작업시간

적과시간(인)

괘대시간(인)

347.4h(43)

39.5h(4.9)

51.2h(6.4)

90.7h(11.3)

100%

11.3%

14.7%

26.0%


○ 복숭아 적과 시기는 모내기철 등 봄철의 바쁜 작업과 겹치고 또한 단기간 내에 끝내야 되기 때문에 노임이 많이 든다. 따라서 적뢰 작업과 적화 작업으로 적과 작업기간을 분산시키는 노력을 강구해야 한다.

○ 적과와 봉지씌우는 작업은 복숭아 전체 재배노력의 26.0%에 해당하므로 적뢰 및 적화는 노력분산 조절효과가 크다.


(2) 적뢰의 효과

적뢰를 하게 되면 적뢰를 하지 않은 것보다 대과의 분포가 크다는 실험결과가 있다.


(3) 적뢰방법

○ 적뢰 시기는 꽃봉오리의 이탈이 용이한 3월 하순경부터 실시하는 것이 효과적이고 능률적이며, 보통 화분이 많은 대구보나 백봉과 같은 품종에서는 70~80%를 해주고 화분이 없는 사자조생, 창방조생, 백도 등의 생리적 낙과가 많은 품종에서는 50~60%정도 해준다.

○ 적뢰를 손쉽게 하는 방법으로는 신문지를 이용하여 종이말이 붕대를 만들어 결과지 끝쪽에서 기부쪽으로 상부와 하부 위주로 꽃눈을 훑어 내려오면 잎눈과 측면의 눈만 남게 되어 효과적이다.


다. 적과

(1) 복숭아나무는 전정에 의해서 많은 꽃눈들이 감소되지만 각 결과 지상의 꽃눈들이 그대로 모두 착과되면 지나치게 많은 과실이 달리게 되어 과실의 상품성이 없어지며 나무가 쇠약해져 거의 재배가치가 없는 나무로 되어 버린다. 과다 착과를 방지하고 수세를 유지시키며 상품성이 있는 과실을 매년 생산하기 위해 적과는 필요 불가결한 작업 중의 하나다.


(2) 적과효과

○ 적과를 하게되면 일반적으로 남아있는 과실의 크기를 키운다. 그 이유는 착과 수가 적어지면 1과실당 저장양분의 배당이 많아지기 때문이다. 1과실당 공급되는 동화양분도 많아지므로 과실내 세포수, 세포비대가 충분하게 되어 큰 과실이 생산된다.

○ 1과실당 잎수가 많아짐에 따라 과실은 커지나 일정 잎수 이상이 되면 더 이상 과중은 증가되지 않고 수량만 감소하게 된다. 따라서 수량 감소가 적은 수준에서 적정크기의 과실을 생산 할 수 있는 정도로 적과 하는 것이 합리적인 적과방법이라 할 수 있다.

○ 적과가 충분하면 과실착색이나 과실내 당함량이 증가하여 품질이 좋아진다. 산도는 1과당 20~40매 일 때가 적고, 착과량이 많거나 너무 적을 때에는 높아지는 경향이 있다.

○ 적당한 적과는 과실의 성숙일수를 늦추지 않으며, 과실도 일찍 익게 된다.

○ 적과에 의하여 1과실당 잎수가 많아질수록 생리적 낙과를 줄일 수 있다.

○ 적과 과정에서 변형과, 기형과를 없애며 적과량을 조절하면 핵할과의 비율을 감소시킬 수 있다.

복숭아 핵할과는 과실이 비대하는 조건에서 발생이 많아지므로 특히 극 조생종의 과도한 강적과는 핵할과의 발생을 많게 한다.


(3) 적과시기

○ 적과에 의하여 저장양분의 소모를 최대한 방지하기 위해서는 그 시기가 빠를수록 유리하다. 그러기 위해서 조기적과,적뢰,적화작업을 수행하게 된다.

○ 적뢰나 적화는 적과작업의 노력분산과 저장양분의 소모방지 차원의 큰 의미가 있으나, 일반적으로 알맞은 적과시기는 생리적 낙과가 지난 다음 착과가 안정되고 양분소모가 적은 시기에 행해져야 한다.

○ 복숭아는 개화 직후부터 성숙기까지 3회의 낙과 파상이 있으며, 낙과정도는 품종에 따라 또는 결과지 종류별, 영양상태 및 관리상태에 따라 현저한 차이가 있다.

○ 제1기 낙과는 화기의 발육이 불완전하여 수정능력이 없거나, 상해로 고사하므로서 낙과되는 것으로 개화 직후부터 2주일 사이에 일어난다. 암술 발육이 불완전한 원인은 주로 전년도 수확 후의 관리가 불충분하여 조기 낙엽된 과수원에서 저장양분의 부족에 의해 일어나는 경우가 많다. 1차 적과 시기는 이러한 제1기 낙과가 끝날 무렵인 낙화 후 10일 경부터 하게 되는데 최종 남길 과실의 2~3배 정도로 두고 적과한다.

○ 제2기 낙과는 암술이 완전함에도 수분, 수정이 되었다 해도 양분 경합에 의하여 낙과하는 것으로 개화 후 3~4주 사이에 일어난다. 백도, 관도5호, 청수백도 등의 품종은 늦게까지 낙과가 일어나므로 다른 품종을 먼저 적과하고 이어서 적과하는 것도 요령이다.

그러므로 2차 적과 시기는 제2기 낙과가 끝날 무렵인 낙과 후 30일경부터 실시하게 되는데, 이때에는 과실이 어느 정도 생장하여 모양이나 크기가 차이를 보이고 있는 시기가 된다.

○ 제3기 낙과는 수정에 의하여 배가 형성된 후 어떠한 원인에 의해 배가 발육정지 하므로서 낙과가 유발되는 것으로 보통 6월 낙과라고 한다. 일반적으로 생리적 낙과가 문제시되는 것은 이시기의 낙과에 의한다. 이러한 제3기 낙과는 대개 개화 후 60일경까지 있게 되는데 이 시기가 지난 다음에도 적과하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적과를 수정적과라 하며, 이때는 기형과나 병해충 피해과 등을 주로 따내는 작업이 된다.

○ 복숭아는 기상조건에 따랄 과실비대가 크게 좌우되기 쉬우므로 때때로 수세나 과실비대 상황을 잘 판단하여 수정적과를 잘 해줌으로서 품질을 더욱 높일 수 있다.

○ 복숭아는 수정이 완료됨과 동시에 배아 발육이 급격해지는데 배의 주성분이 되는 단백질 합성에 필요한 질소나 동화양분이 신초의 왕성한 발육에 소비되므로 이때의 양분결함은 배의 발육정지나 고사원인이 되어 낙과가 유발된다. 질소가 과다한 경우도 신초의 지나친 생장 때문에 과실로 향하는 탄수화물과 수분의 공급이 감소되어 낙과를 유발한다.

○ 비가 많아 토양이 과습하거나 일조부족 상태가 되면 더욱 조장된다. 복숭아를 크게 생산하기 위해서는 적과를 일찍 하고 적정 엽수를 맞춰주어야 한다.


(4) 적과정도

○ 적과정도는 품종, 수세, 지력에 따라 적절하게 조절할 필요가 있다. 특히 결과지의 강약에 따라서도 착과량 조절이 필요하다. 결과지의 강약을 무시한 등거리 적과방법 보다는 간격을 조절해 가며 적과하는 방법이 좋다.

○ 일반적으로 적과할 당시를 기준으로 하여 조생종에서는 1과당 잎수를 20장, 중생종은 25장, 만생종은 30장 정도로 두고 하는것이 추천되고 있다.

○ 결과지 단위별로 보면 착과 조절은 단과지에는 3~5본에 1과, 중과지에는 중앙에 1개, 장과지에는 그 길이에 따라 대략 20㎝ 간격에 1개씩으로 2~3개를 남기고 적과하는 것이 좋다.

○ 따라서 10a당 성목원의 경우 조생종은 18,000~20,000개, 중생종은 16,000~18,000개, 만생종은 13,000~16,000개 정도가 착과되도록 한다.

○ 착과량 기준을 나무의 원줄기 굵기에 따라 환산해 보면 나무둘레가 20㎝까지 자란 나무에서는 100개, 30㎝까지는 240개, 40㎝까지는 400개, 50㎝까지는 600개, 70㎝까지는 1,000개, 80㎝까지는 1,500개를 착과시키는 정도로 하게 된다.


(5) 적과대상 과실

○ 작고, 기형이며, 한쪽으로 기울어 자란 과실은 적과하고, 과형이 고르고 큰 것을 남긴다.

○ 병해충과 특히 희고 얼룩이 있는 과나 맑은 과즙이 묻어 있는 과실은 적과 한다.

○ 위로 붙은 과실은 일소나 풍해, 우박피해를 받기 쉬우므로 측, 하향과를 남긴다.

○ 결과지의 최선단과나 기부쪽 과실은 적과하고 중앙부위의 것을 남긴다.


(6) 적과보조 작업기구

나무 높이가 높아 손이 잘 닿지 않은 곳을 적과 할때에는 적과 작업이 손쉽도록 보조기구를 적당히 고안해 만들어 사용하면 능률적이다.


라. 봉지 씌우기

(1) 봉지씌우기 목적

○ 생식용 복숭아 품종을 재배할 경우 7월 하순까지는 수확할 수 있는 품종에 대해서는 약제에 의한 병해충 방제가 비교적 용이하기 때문에 무봉지재배가 가능하나 8월 이후에 수확하는 품종은 봉지를 씌어 재배하는 편이 유리하다.

○ 복숭아를 무봉지재배 하게 되면 과피색은 비록 연하고 곱지는 못하나 착색이 빨리되고 당 함량과 비타민 C의 함량이 높아지므로 맛과 영양이 좋아지며 생리적 낙과도 줄일 수 있다.

○ 심식충, 흡즙성인 나방류를 방제하고 세균성구멍병, 탄저병, 흑성병 등을 방제한다.

○ 봉지를 씌웠다 벗겨주면 곱게 착색이 되며 만생종의 통조림용 품종에서는 착색을 억제 하므로서 제품 색을 좋게 한다.

○ 과피가 약한 대화조생이나 넥타린계통의 품종에서 열과를 방지한다.


(2) 시기 및 방법

○ 적과가 끝남과 동시에 봉지는 빨리 씌워 줄수록 좋으므로 낙과 후 30일경부터 씌워주게 되는데 즉, 5월 하순~6월 상순이 된다.

○ 생리적 낙과가 늦게까지 있는 백도나 관도5호 등은 6월 상순에 씌우기도 하는데 그렇게 되면 그동안 병해충 방제를 철저히 해두어야 한다.

○ 봉지를 씌우는 방법은 복숭아의 경우 과경이 짧아서 나뭇가지에 직접 봉지를 잡아매 주지 않으면 안된다.

○ 봉지를 씌울 때에는 봉지 속에 손을 넣어 벌린 다음 과실을 씌울때 봉지밑을 눌러 봉지의 공간에 과실이 놓여지도록 한다.

○ 잎은 절대로 봉지 속에 들어가지 않도록 한다.

○ 봉지씌우는 작업은 1일에 1,500~2,000장을 씌울 수 있으며 숙련된 사람은 4,000장 이상까지 씌울 수 있다.


(3) 봉지의 크기와 종류

○ 봉지크기는 일반적으로 신문지의 7~10절지 크기가 사용된다. 봉지로 사용되는 용지는 신문지가 많으나, 쉽게 파손되므로 종이의 질이 보다 개선된 봉지를 사용하도록 한다.

○ 복숭아에 봉지를 씌우게 되면 광선차단에 의해 과실자체의 광합성이 억제 되므로 생리적 낙과가 조장된다. 그러므로 광선 투과율이 높은 봉지를 씌우므로 낙과율을 줄이고, 착색 부분도 증가시킬 수 있다. 백색~크림색계통의 봉지가 좋다.


마. 봉지 벗기기

(1) 복숭아는 착색이 잘된 과실이 당 함량과 비타민 C의 함량이 많으므로 소비자의 호감을 더 산다.따라서 수확 전에 봉지를 벗겨 착색시킴으로써 품질을 높이도록 하는 것이 좋다.


(2) 창방조생, 대구보는 3~4일 전에, 백봉, 흥진유도, 수봉, 사자조생 등은 5~6일 전에, 포복조생, 대화조생, 백도 등은 8~9일 전에 봉지를 벗기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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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전정 작업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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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 작업후 품종 ;경봉 숙기 8월 중순경

1. 아래 사진의 푸른 화살선은 작년에 자란 도장지 입니다. 나무 전체의 수형으로 보아

  나무 끝순을 따주면(도장지 끝순)새로운 눈이 나와서 자라게 되고 가을에 그가지가 굵어 질겁니다.

  익년 2,3월경에 그 가지를 전정 해주면 좋겠습니다.

2. 붉은 화살선은 올해 복숭아를 따면서 바로 전지 하세요.

  나무만을 위한다면 지금 전지 하면 내년에는 튼튼하고 키작은 나무에서 복숭아를 수확 할 것입니다.

  유실수는 키작은 나무로 만드는게 제일 중요 합니다.

 

1. 푸른 화살선은 도장지 군요. 도장지에는 충실한 열매가 맺지 않습니다.

 

2. 오른쪽의 노란선은 계속 자라게 하여 그가지를 일시적으로 굵게(희생지 역활)하여야

  그가지가 속한 주된가지가 빨리 굵어 질것입니다.

  노란선 옆의 붉은 선은 직립가지는 잘라줘야 한다는 뜻입니다.

 

3. 나머지 붉은 선은 복숭아 나무 키 낮추기 입니다.


 

1. 역시 푸른선은 도장지군요. 이 나무에서 세력을 가장 왕성히 받는 가지이고

  직립하여 자란다면 과감히 잘라 주세요.

 

2. 붉은선은 위에서 설명한 키낮추기 입니다.


 

키낮추기 위한 전정 입니다

[사진설명] 잎오갈병
[사진설명] 탄저병

▶잎오갈병

복숭아 병해중 가장 먼저 발생하는 병으로 잎이 이상기형화 증상을 나타낸다. 발아기부터 전엽기에 걸쳐 비가 많이 오면 발생하며 6월경이 되면 피해엽은 낙엽된다. 전염원은 피해엽에 형성된 자낭포자가 비산하여 가지와 눈 부근에 붙어 새로운 포자를 만들어 월동하고, 그 다음해 온도가 올라가고 비가 오면 비산하여 전염된다. 발병 잎에서는 2차 전염은 되지는 않는다.
이 병은 약제로 방제하기 쉬운 병으로 발아전, 바람 없는 날 석회유황합제 살포한 다음 2∼3주 후 6-6식 석회보르도액을 개화전에 살포하는 것이 효과적이며 발아 및 개화직전에 다코닐 수화제, 델란액상 수화제 등을 살포하면 된다.

▶ 세균성구멍병

잎, 가지 및 과실에 주로 발병하며, 잎은 부정형의 수침증상 → 갈색병반 → 적갈색병반 → 구멍 → 낙엽되고, 가지는 개화기∼낙엽기에 자갈색의 부정형 병반이 생겨 움푹 들어가며 6∼8월에는 신초에도 발생한다. 과실은 갈색, 암갈색으로 과육내로 침입하여 움푹 들어간다.
전염원은 신초의 껍질내에 잠복 월동하여 4월에 기온이 상승하면 자갈색 병반을 만들고 여기서 번식된 세균이 비와 바람에 의해 전염된다. 발생은 빠른 경우 낙화후부터 보이고, 일반적으로 낙화후 30일부터 잎, 과실에 발생되어 6∼7월 장마기에 발생이 많다. 과실은 유과기∼미숙과기에 발생이 많다. 병원균의 생육온도는 10∼35℃, 적온은 25℃로 잎, 과실의 기공과 상처로 침입하며, 바람이 많고 습도가 높은 과원에서 발생이 심하고 강우가 많고 태풍 등을 강하게 받을 경우 많이 발생된다.
방제는 휴면기 방제를 철저히 하고 생육기에는 아그렙토, 아연석회액 등을 살포하고 낙화기∼7월에 10∼15일 간격으로 예방적 살포가 중요하다.  

▶탄저병

과실은 유과, 숙과에 발생이 많고 병반은 둥글고 움푹 들어가며 습도가 높으면 분홍색 곱이 생긴다. 이병과실과 이병잎이 달린 가지, 열매의 병환부에서 월동하며 다음해 전염원이 되고 열매에 부착한 병원균은 털을 통해 침입한다. 월동 후 4월중순경(개화전·후)부터 이병가지에서 분생포자를 만들고 강우로 전염되고 5월상순부터 발병하며 발병 최성기는 6∼7월로 기온이 25℃일 때 발병이 심하다.
전정시 지난해 과실이 말라서 그대로 달려 있는 가지는 기부까지 잘라내고 개화기가 되어 꽃이 피지 않고 말라죽은 가지가 있으며 잘라낸다. 병든 어린과실은 전부 따내어 땅속 깊이 묻는다. 약제방제는 개화전 6-6식 석회보르도액을 살포하고, 발병초기에 델란 액상수화제 등을 3∼4회 살포한다.

▶검은점무늬병

과실에 검은 반점이 생기지만 부패시키지는 않으며 과면에 흔적이 남아 상품가치를 저하시키고 조직이 경화되어 과실비대기에 부분 열과가 발생된다. 무대재배시 발생이 많고 특히 중·만생종에 피해가 많다. 전염원은 이병가지 내에서 월동하여 형성된 분생포자가 비와 바람에 의해 비산된다. 병원균의 적온은 20~24℃이고, 과실에 5월중순~7월중순 감염, 발병하며 가지는 5~6월에 감염이 시작된다. 5~6월의 강우가 많을 때 발생이 많고 유과기는 털이 밀생한 상태라 감염이 적으나 과실비대기에는 감염되기 쉽다.
방제는 휴면기에 석회유황합제를 살포하고 5월중순~6월상순(봉지씌우기전), 6월중순에 푸르겐, 방파제 등으로 방제한다. 5월중순 비가 많이 올 경우 살포 직후 봉지를 씌우고 살포 간격을 조절하며 과실, 가지에 충분히 살포한다.

▶복숭아혹진딧물

보통 무시태생 수컷으로 단위생식한다. 난으로 월동하며 겨울기주의 눈 주변과 그 주위의 작은 가지에서 겨울을 지낸다. 복숭아나무에서 여름기주(5월)로 이동하며 년 10회 정도 발생한다. 피해증상은 월동알에서 부화된 약충이 어린잎에 몰려와 즙액을 빨아 먹으며 잎이 세로로 말리고 심하면 배설물(감로)로 과실에 동록 및 그을음 증상을 보인다.
방제는 월동직후 개화전 석회유황합제를 살포하고 발생초기에 진딧물 전용약제인 모스피란, 만장일치 수화제, 세베로 유제를 교호로 살포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만개직후는 유시충이 되기전에 살포를 한다.

▶복숭아순나방

복숭아, 사과, 배, 양앵두, 무화과 등에 많이 발생하며 과실, 신초를 가해한다. 발육과정은 난 → 유충(5령) → 용(번데기) → 성충(유시충)이다. 노숙유충으로 월동하고 조피 아래의 틈속에서 고치를 만들어 겨울을 지낸다. 1년에 4∼5회 발생하고, 성충은 4, 6, 7∼9월에 보인다. 5월상순에 1회유충이 새싹을 갉아먹고 즙액과 똥을 동시에 배출하며, 2회유충이 새순, 도장지 및 과실을 가해하고, 3∼4회 유충은 과실만 가해한다.
방제는 난, 부화유충 발생기(성충 발생최성기) 보다 몇 일(6∼7일) 전에 모스피란수화제를 살포한다. 그 외에는 피해신초(시초 시들고 꺽임현상), 피해과실이 보이면 제거하고 성페르몬으로 유인하여 성충 발생최성기 바로 전에 방제 시기를 결정하여 방제하며, 유충의 과실 습식후에는 약제방제효과가 떨어지므로 과실로 들어가기 전에 방제하여야 한다. 복숭아순나방은 복숭아심식나방, 복숭아명나방과 동시방제가 가능하다.

▶복숭아굴나방

복숭아, 자두에 발생하며 주로 잎을 가해한다. 성충으로 나무껍질·건물벽 틈에서 월동한다. 1년에 5∼7회 발생하고, 1세대 유충은 4월중순, 2세대는 5월하순, 3세대는 6월중순, 4세대는 7월중순, 5세대는 8월상순, 6세대 8월하순, 7세대 9월중순까지 발생한다. 피해증상은 유충이 잎의 잎살 속에 들어가 표피만 남기고 식해하며, 식해한 굴 중앙 부분에 똥은 검은 줄무늬를 남긴다. 1개 잎에 여러 마리가 가해하여 조기 낙엽되기도 하며 지난해 전국적으로 피해가 심하였다.
봄철에 피해낙엽을 긁어모아 태우거나 땅속 깊이 묻으며 1화기에는 대목부위의 새순잎에서 생활하므로 대목의 뿌리순을 제거하여 주는 것도 방제의 한 방법이다. 2화기 성충발생기인 6월중·하순에 약제를 중점 살포하여 3∼4화기의 발생밀도를 낮추도록 한다. 아직까지 등록된 약제는 없는데 심식나방과 동시방제가 어느 정도 가능하며 조기방제를 실시하는 것이 중요하다.
복숭아 생육기 석회보르도액 살포 말도록
 
잎사귀 견디지 못해 떨어져

농촌진흥청 원예연구소와 복숭아사랑동호회는 복숭아 생육기에 석회보르도액을 살포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이들에 따르면 복숭아·자두·살구 등 핵과류 과수에 주로 발생하는 세균성구멍병(천공병)과 잎오갈병 등을 방제하기 위해 석회보르도액을 사용하는 농가들이 많은데, 복숭아 잎과 열매가 급격히 자라는 6~8월에 이 약제를 뿌리면 잎사귀가 견디지 못하고 떨어지는 등 큰 피해를 입게 된다.

이 시기에 발생하는 세균성구멍병을 잡으려면 6-6식 석회보르도액(용액 1ℓ에 황산구리 6g과 생석회 6g을 넣은 것)을 만드는 것과 같은 방법으로 황산구리만 황산아연으로 대신하면 된다. 이렇게 만든 황산아연석회액은 수확하기 1개월 전까지 살포가 가능한데, 수확 직전에 약제를 뿌리면 열매 껍질에 석회 흔적이 남아 상품성을 떨어뜨린다.

또 황산아연석회액을 살포한 다음에는 약 14일 동안 농약을 치지 않아야 나무가 약제 저항성을 회복한다. 이를 지키기 않고 농약을 바로 이어서 치면 치명적인 약해를 입을 우려가 높다.

세균성구멍병이 많이 발생한 과수원은 복숭아를 다 따낸 다음 4-8식이나 4-12식 석회보르도액으로 1~3회 방제한다. 청도복숭아시험장의 시험 결과 수확 후 석회보르도액 살포로 이듬해 잎에서는 28.7~42.7%, 과일에서는 42.8~67.0%의 방제효과를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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