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과 발생 줄이고 당도 높이려면 비가림포도 물관리가 ‘관건’
 
  비가림 포도밭에 설치된 자동관수시스템 모습.
비가림 포도는 물 관리만 잘 해도 열과(알터짐) 발생을 크게 줄이고 당도가 좋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대부분의 비가림 포도 재배농가는 자체적인 관수시설을 보유하고 있긴 하지만 관수제어(물 관리)는 주먹구구식으로 하고 있다. 토양의 수분을 제대로 측정하지 않거나 물의 양과 물을 주는 시기를 제각각 결정하는 경우가 많은 것. 토양의 수분이 일정치 않고 특히 성숙기 때 수분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것은 열과 발생과 당도 저하를 앞당기는 지름길인 만큼, 수분 관리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원예연구소가 경기도농업기술원의 연구 결과를 인용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포도 착색기 이전에 -30kPa(킬로파스칼·수분 장력의 단위)를, 착색기~성숙기 때는 -50kPa로 토양 수분을 일정하게 유지했을 경우 열과 발생률은 10.5%에서 6.3%로 크게 줄고 당도도 16.7브릭스에서 17브릭스로 올라가는 것으로 확인됐다.

원예연구소는 따라서 토양 수분 함량을 기준으로 하는 ‘자동관수시스템’을 설치할 것을 비가림 포도 농가에 주문하고 있다. 자동관수시스템은 물 주는 시간과 양을 조절할 수 있는 기능(제어반 또는 컨트롤러)과 물을 담는 물탱크, 펌프, 배관시설 등을 갖춘 것을 말하는데, 특히 토양 수분 센서와 압력 보상형 점적호스를 설치하는 것이 중요하다.

물탱크는 포도밭 면적이 30a~1㏊(약 900평~3,000평)일 때 2~5t의 물이 담길 수 있는 정도가 좋으며 펌프는 1.5마력 이상에 물을 뿌리는 압력이 ㎠당 1.7~2.5㎏이 권장된다. 점적호스의 길이는 최대 100m로 점적간격은 0.5m가 적당하다.

윤석규 원예연구소 과수과 연구사는 “비가림 포도나무는 보통 수분이 부족한 상태로 관리되기가 쉬운데, 장마나 소나기 등 돌발적인 강우로 인해 토양 수분이 한꺼번에 많아지면 오히려 노지 포도보다 열과가 더 쉽게 발생할 수 있다”면서 “비가림 포도밭 외부에 배수로를 설치해 바깥의 강수가 한꺼번에 유입되는 것을 차단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거봉’ 포도 의 결실 및 품질향상



1. ‘거봉’ 품종의 특성


(1) 내 역

1937년 大井上康씨가 ‘石原早生’(‘캠벨 얼리’의 거대변이)에 ‘센테LI얼’(‘로자키’의 거대변이)를 교배해서 육종한 구주종과 미국종의 잡종이지만, 구주종에 아주 가깝다.


(2) 특 성

1) 수 세

수세가 극히 강하고 수관의 확대가 빠르다. 특히 유목기의 생육이 왕성하지만 수령이 늘거나 과다착과 등으로 수체에 부담을 주는 경우 수세가 급격히 떨어진다. 일단 수세가 떨어지면 쉽게 회복되지 않는 특성이 있다. 이는 4배체 품종에서 볼 수 있는 특징이다.

내병성은 비교적 강하지만 노균병, 흰가루병, 만부병, 백부병에 약하다. 내한성은 왕성한 신장생장을 하는 유목기에는 그다지 강하지 않지만 수세가 안정되면 비교적 강하다.

2) 과 실

착과송이수는 보통 2화방이지만 조건이 좋으면 3~4화방도 된다. 양친의 성질을 닮아서 결실성이 나쁘기 때문에 열악한 재배조건에서는 대단히 과실 생산이 불안정해진다. 또 단위결과성이 강하며 유핵과와 무핵과가 섞인 송이가 생기기 쉽다. 이런 원인은 수체조건(영양조건ㆍ내생호르몬 GA, 기상조건 : 저온 등)에 따라 이상배주의 출현률이 높아져 결실을 불안정하게 하기 때문이다. 기본적으로는 유핵재배를 하지만, 단위결과성이 높은 성질을 이용하여 무핵화재배가 정착되었다

유핵재배는 건전한 배주를 가진 정상적인 화기의 화방을 착생시키는 재배기술을 확립해야 한다. 그 기술의 기본은 호적수세(안전하고 건전한 수세)를 확립하는데 있다. 무핵재배는 유핵재배와 정반대로 이상 배주를 만들어 내는 재배, 즉 수세를 강하게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러나 잘못 판단하고 수세를 강하게 하기 위하여 다비, 강전정 등으로 신초를 도장시켜 신초가 불충실하게 움푹들어가는 듯한 극단적인 강한 수세는 품질적으로 마이너스가 된다.

화방0I 크고 개화시 꽃수는 많은 것은1000개 적은 것은 4~500개이며 평균 800개씩이나 개화하기 때문에 그대로 방치하면 화수장이 30㎝ 나 되어 치밀하지 못한 너스레송이가 되어 상품성이 현저히 떨어지게 된다. 정리된 상품성이 높은 송이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개화수를 제한하고, 화방의 모양을 가지런히 손질하는 일이 꼭 필요하다.

성숙 적산온도는 2,300이상을 필요하기 때문에 표고 750㎝이상의 지역에서의 재배는 피한다.

과피색은 자흑색이고 과립중은 대립으로 11~12g 이며, 조건이 좋으면 15g을 넘는다. 육질은 구주종의 피를 받아 과즙이 많다. 당도는 완숙하면 18%이상이고, 산 함량은 0.4%로 감산비가 높고, 식미가 양호하다.

생리장애의 발생은 열과와 축과증 탈립 등이 때로는 문제가 된다. 열과는 기상, 토양, 재배조건에 의해 발생하게 된다. 축과증은 수체, 토양, 기상조건에 따라 발생하는 것이지만 실질적인 피해는 비교적 작다. 탈립은 ‘거봉’의 큰 결점이다. ‘거봉’은 원래 수축이 갈변하기 쉬워서 조기 낙엽, 착과 과다 등으로 수축이 노화하기 쉬운 조건이 되어 탈립이 조장된다.



2. 유핵재배 포인트

‘거봉’의 최대 결점인 결실불량을 극복하는 것과 품질향상0I 재배의 포인트다. 중심과제는 ① 기상. 토양조건에 따른 적지적작의 추진 : 결실확보와 품질향상의 기본조건 이다.

② 수체를 충실하게 하여 호적수세를 확립 : 이상배주의 출현율을 낮추는 것이 가능하다.


(1) 재배의 기본

출발점이 나쁘면 아무리 고생하더라도 고품질 포도는 생산0I 불가능하다.

적지적작 : 토양(배수양호), 기상(강우가 적은 지역, 따뜻한 지역 : 구주계 포도는 고온성의 작물)

우량묘�의 도입 : 바이러스 무독, 무병(근두암종병 등),정확한 계통, 대목이용, 충실한 묘


(2) 호적수세의 확립

시비를 하고 그후의 수세를 보면서 보다 호적한 시비량에 접근해가기 위해 판정지표가 필요하다.

1) 삼요소가 수세에 미치는 영향

일반적으로 질소과다증상은 신초가 도장하고. 늦게까지 신장을 계속됨에 따라 꽃떨이현상과 품질이 저하되기 쉽다. 또 신초단면이 정상적인 원형0I 아니고 편평형이 된다. 잎은 대형으로 두껍고 녹색이 강하며 낙엽도 늦게 진다. 질소가 적을 경우에는 신초의 신장이 나쁘고 잎색도 퇴색된 색을 띠게 되고 낙엽이 빠르게 된다. 인산결핍은 꽃 떨이현상, 생육불량을 초래하며 과다는 그다지 문제는 없지만 산 함량의 저하가 보인다. 또 과다시용은 토양 화학성도 변하는 등 악영향을 일으키게 된다. 가리는 과잉0I 되면 신초의 신장이 억제되고 마그네슘의 흡수저해를 일으킨다. 결핍이 됐을 경우는 과립의 비대 불량을 일으킨다.

2) 호적인 수상

표 1에 ‘거봉’의 호적수세를 나타냈다.


표 1. 호적수상 (지표)

진 단 앙 목

수 치

결과모지의 발아 율

80% 이상

개화직전

제2신초장

엽면적

엽중(생)

엽신장

엽색

엽중질소함유율

40 ~ 50㎝

110 ~ 130㎝

2.0 ~ 3.0g

10.5 ~ 11.5㎝

3 ~ 4

3.0 ~ 4.5%

만개70일 후

제2신초장

엽면적

엽중(생)

엽신장

엽색

엽중질소함유율

60 ~ 120㎝

110 ~ 135㎝

2.5 ~ 3.5g

10.1 ~ 11.1㎝

6 ~ 7

2.5 ~ 3.5%

신초 7절까지의 길이(I)

신초 7~14절까지의 길이(II)

신초의 개화기 신장율(II/I)

25 ~ 30㎝

30 ~ 35㎝

1.0 ~ 1.2

만개 50일 후의 신초 신장 정지율

신초등숙율

85% 정도

65% 이상

(주) 엽신장 : 엽면적과 엽신장의 관계식으로 계산


3) 수상진단의 방법

진단을 효율을 높이는 데에는 시기, 항목, 방법을 정확하게 선정하는 것이 필요하다.

ⓐ 발아후 15일경(전엽 2~3엽기)

0I시기는 발아율을 보기에 좋은 시기이다. 수관의 임의 위치에 기점을 정하고 연속해서 40개의 결과지에 대해 조사한다. 간단하게 할 때는 평균적인 결과지 10개를 선발해서 조사한다. 발아율은 수체의 충실정도를 정확히 판단하는 것이 가능하다. 80%이상이 충실했던 양호한 결과지라도 질소과다, 밀식, 강전정 등으로 웃자라고 늦게까지 신초신장을 계속하기 때문에 오는 충실불량에 의해 발아율의 저하가 생긴다.

개화직전

꽃이 조금 피기 시작할 때 신초장, 잎의 크기(엽면적, 엽중, 엽신장), 엽색을 조사하고, 초기생육, 질소의 시비효과 등을 관찰하고, 추비의 필요성, 관리의 목표 등을 검토한다. 신초장 발아율을 조사했던 결과지에 대해 실시한다. 선단에서 2번째의 신초(그림 1)를 대상으로 하고 만약 그 신초가 정상이 아닌 경우는 3번째의 신초로 하다.

잎은 균형 잡힌 결과지(착과하고 있는 신초)에 대해서 제 2화방에서 2매째(기부에서 7매째)의 잎(그림 2)을 1주당 10매 조사한다. 농가에서는 엽면적계가 없기 때문에 엽중, 엽신장을 측정한다. 엽중은 10매의 생엽중을 신속히 조사한다. 엽신장은 그림 12-7과 같이 측정한다. 엽색은 엽색 칼라 차트를 이용한다. 질소의 추비는 신초장, 잎의 크기, 엽색이 표준보다 떨어지는 경우에는 시용한다. 반대의 경우에는 시용하지 않는다.


그림 1. 제2 신초의 위치

 

그림 2. 개화직전 및 만개 70일 후의 조사 위치

그림 3. 엽신의 길이 측정법

 


ⓒ 만개 50 일후

이 시기에는 신초의 질을 판단 가능한 신초의 신장정지율에 대해서 조사한다. 발아율을 본 결과지에서 발생한 신초에 대해서 조사한다. 85% 정도 신장정지율을 보이는 것을 호적의 상태이고 이보다 낮은 경우는 신초 신장의 정지가 늦어지는 상태로 충실 불량이 되기 쉽다. 질소 과다, 밀식강전정에 기인하는 것이 많다. 100%에 가까운 것은 수체가 쇠약한 상태로 당도가 높더라도 착색이 불충분하기 쉽다. 또 조금 활력을 줄 필요가 있다.

ⓓ 만개 70 일후

개화 직전과 완전히 동일한 조사를 한다. 단, 잎의 위치는 착과하고 있는 송이에서 4~5매째(기부에서 8~10매째)을 조사한다. 신초의 신장은 거의 정지를 하기 때문에 생육기의 상태를 판단하고 기비의 지침을 얻는 것이 가능하다. 호적 범위에 있으면 지금까지와 동일하게 생각하면 된다. 단 전년과 비교하여 신초장 등이 짧은지, 길은 지의 변화에 대해 음미할 필요가 있다. 쇠약경향에 있으면 증비가 필요하고, 강하면 절제할 필요가 있다.

ⓔ 낙엽시

이 시기에 신초 7절까지 7~14절의 길이를 측정하고, 개화기의 신장율을 산출한다. 게다가 신초의 등숙율을 조사해서 수체의 건강 상태를 알 수 있다. 특히 개화기의 신장율은 초기 생육의 좋고 나쁨을 잘 알도록 해준다. 7절까지에서 7~14절장이 긴 상태는 개화기에 신장이 왕성하게 되어 꽃떨이현상이 발생하기 쉽다. 질소를 줄이고 가지의 충실을 측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조사는 신초를 측정한 가지를 이용한다. 더욱이 낙엽 상태라도 수체의 건강 상태를 아는 것이 가능하다. 바람직한 상태는 서리를 맞으면 잎이 아름답게 황화하고 10 월말부터 11 월 상순에 일제히 낙엽되고 신초 신장이 늦게까지 계속되는 상태는 서리를 맞아도 황화하지 않고 갈변해 있지 않다.


(3) 결실 확보

1) 꽃떨이현상의 원인

꽃떨이현상은 포도 재배의 불안정 요인 중의 가장 큰 장애이다. 꽃떨이현상의 원인에는 화기 등 수체에 문제가 있는 경우, 재배 환경에 있는 경우, 기상 요인에 있는 경우가 있다. 꽃떨이현상의 원인인 그림 4에 나타낸다.


그림 4. 꽃떨이의 원인 (모식도)


ⓐ 수체에 원인이 있는 경우

품종 특성에 의한 화기의 결함(‘거봉’ ‘피오네’ 등 4배체 품종에 많음)과 수체 내의 영양 균형이 맞지 않은 경우 즉 신초의 웃자람에 의한 개화ㆍ수정기 무렵까지의 영양 생장과 생식 생장에 배분되는 양분의 불균형이 화기 형성과 수정에 영향을 준다. 또 화기에 충분히 영양분이 골고루 미치지 않을 경우 예를 들면 일조 부족에 의한 동화량부족과 붕소 결핍이 있다. 그 외에도 전년도의 저장 양분 부족에 의해 화기 형성, 발육이 나쁜 경우에는 생긴다. 최근에는 개화전의 화뢰중의 호르몬 함량과의 관계와 개화시에 배낭의 발육의 과도한 진행 등이 지적되고 있다. 또 암술 내에 화분의 발아와 화분관 신장을 방해하는 물질이 존재하여, 결실을 방해하고 있는 것도 지적되고 있다.

ⓑ 재배 환경에 의한 경우

토양의 종류에 따라서는 화산회토양0I 발생하기 쉽다. 또 토양 중의 산소 농도 저하도 영향을 준다. 대목의 종류에 의해서도 차가 있고, 일반적으로 수세가 강한 대목에서는 꽃떨이현상이 발생하기 쉽다. 게다가, 자근묘는 꽃떨이현상이 조장된다.

수세면에서 보면 신초가 웃자라기 쉽게 되는 조건은 바람직하지 않다. 예를 들면 강전정, 질소가 과다하고 개화 직전의 신초장이 60㎝를 넘는 상태에서는 꽃떨이현상 위험성이 높다.

ⓒ 기상 요인에 문제가 있는 경우

1. 저온 : 개화전에는 저온에 의한 화분의 손상과 발아 능력 저하가 일어나고 상해 등 극단적인 저온은 화기 전체가 손상되기 때문에 상해의 영향이 결실시에 나타나는 것도 적지 않다. 개화하는 동안에는 10 0I하에서 수정 불능이 된다. ‘거봉’에서는 25℃이상의 온도가 바람직하다.

2. 강우 : 개화기간 중에 비가 내리면, 화분의 유탈과 화관 이탈 불량이 생기고 수분이 힘들게 된다. 또, 강우는 기온의 저하와, 일조 부족에도 영향을 미친다.

3. 일조 부족 : 개화 전의 일조 부족은 동화량의 부족이 생기고 화기의 발육이 불충분하게 되어 수정 상태가 나쁘게 된다. 개화기간 중의 일조 부족은 온도조건이 좋으면 그다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되어 있지만 화관의 이탈에는 일조에 따른 화뢰 온도의 상승이 크게 관여하고 있다고 생각되어진다.

2) 꽃떨이현상의 방지 대책

가. 수체의 건전화

수체와 결실과의 관계는 밀접하여, 안정된 수세를 유지하는 것이 결실 확보에 중요하다.(그림 5).

ⓐ 토양개량과 시비

토양산도의 교정, 토양물리성이 개량, 하층토의 개량을 중심으로 실시하여 활력있는 뿌리를 유지한다. 또 시비량과 시비시기에 주의하고, 질소에 의한 신초신장 정지가 늦어지지 않도록 한다.

ⓑ 정지ㆍ전정

강전정(밀식, 간벌의 늦음)은 신초의 웃자람에 영향을 미쳐 꽃떨이현상이 일어나기 쉽다. 전정이 조금 지나치더라도 수세가 떨어지고 화아분화가 불량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


그림 5. 수상과 결실 (‘거봉’)


ⓒ 하계 관리

꽃떨이현상 발생의 위험성이 있는 경우에는 눈따기를 서둘지 않고, 밝기를 유지하는 정도의 눈따기를 하고, 송이손질을 결실이 되자마자 가능한 빨리 하도록 한다.

ⓓ 기타

그후의 신초관리(유인 등), 결실조절, 병해충 방제 등에 만전을 기하고, 신초를 충실하게 하여 다음해의 개화 결실에 준비한다.

나. 개화 전의 관리

① 생장조정제 처리

ᄀ) 후라스타 액제 (내생 GA의 합성을 저해한다).

ⓐ 사용 방법

○ 노지재배

사용 시기 : 신초전엽수 7~8매시

사용 농도 : 500배

산출량 : 10a당 100~150ℓ

사용 방법 : 살포

○ 시설재배

사용 농도 : 500~800배 다른 것은 노지재배와 동일

ⓑ 사용상의 주의

살포에서 개화개시까지의 기간이 약 20일 이상으로 길어지게 되면 효과가 떨어 지는 것이 있다. 따라서 살포를 서두르지 않는다. 어린 나무 등 꽃떨이현상이 발생하기 쉬운 나무의 경우는 살포량을 150ℓ로 증가시키고 주의깊게 살포한다. 중복 살포를 하면 과도하게 신초신장 억제가 되기 때문에 중복 살포는 하지 않는다. 살포에 의한 신초신장의 억제만이 아니고, 수축의 신장도 억제하기 때문에, 송이 손질을 할 때 길이를 조절한다. 다른 품종(구주종)에 닿으면 약해 발생의 염려가 있기 때문에 날리지 않도록 주의한다.

ᄂ) 에스렐

꽃떨이현상 방지 효과가 인정된 방법이다. 그러나 처리시기, 농도 등이 틀리면 약해 발생이 현저히 나타나기 때문에 주의를 요한다. 또 수세가 강한 나무에서는 효과가 불충분하기 때문에 호적수세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 살포 방법 : 농도는 600배로 하고 살포량은 10a당 100ℓ로 한다.

살포시기는 전엽 7매시(균형 잡힌 신초에서는 제 1화방에서 3매의 잎이 전엽하고 있을 때)가 좋다. 방법은 화방을 중심으로 신초 전체에 닿도록 살포한다.

ⓑ 살포 상의 유의점 : 처리방법을 틀리면, 신초 선단의 고사하여 탈락하거나 화뢰의 탈락 등의 약해가 발생하기 때문에 주의한다. 중복 살포와 수세가 약한 나무에 살포하는 것은 신초신장 억제 효과가 높기 때문에 피한다. 처리에 의한 수축 등의 신장이 억제되어지기 때문에, 송이손질은 관행보다 3단정도 긴 18단 정도로 한다(표 2). 처리후 약 10시간 이내에 강우가 있으면 효과가 떨어진다. 재처리를 하면 현저하게 신초신장을 억제할 염려가 있기 때문에 피한다. 이 때문에 처리에 있어서는 기상을 확인한 뒤 행하도록 한다.


표 2. 처리 농도가 결실. ‘거봉’포도 품질에 미치는 영향 (1986)


② 붕산의 엽면살포

붕소 결핍이 나오기 쉬운 과수원에서는 붕산의 0.2%액(약해 방지를 위해 같은량의 석회를 가용)을 개화전에 5일 간격으로 2회 정도 살포한다.

③ 적 심

적심은 일시적으로 양분 균형을 바꿔, 꽃떨이현상을 적게한다. 정도는 강할수록 방지 효과는 높지만 엽수부족과 단위 결실이 되는 염려가 있기 때문에 선단 3~4매 정도로 한다.

적심시기는 개화전 1주전 무렵이 좋다. 늦어도 만개전에 끝낸다. ‘거봉’에서는 적심의 효과는 그다지 크지 않고, 오히려 무핵립의 착생 등을 초래하기 때문에 호적수세를 유지하고, 수체의 건전화를 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④ 송이 손질

결실뿐만 아니라 상품성을 향상시키기 위하여 반드시 필요한 작업이다. 송이 손질로 꽃수를 제한(800개→200개)함으로서 양분0I 낭비되는 것을 방지할 뿐만 아니라 오옥신농도의 구배에 변화를 주어 결실이 잘되게 한다. 병행하여 송이 크기와 모양을 다듬고 상품성 향상과 탈립 방지에 기여한다.

송이 손질은 화방의 크기를 제한하고, 모양을 정돈하는 목적도 있으며 송이를 손질함으로써 수정율을 높일 수 있고 꽃떨이현상 방지 효과가 높기 때문에 반드시 한다. 어깨송이(견방) 및 4~5단의 지경을 제거하고, 그리고 지경수를 14~15단 남기고 주수의 선단을 절제한다. 송이축이 늘어나기 쉬울 경우에는 7~8단 떨어뜨리는 것이 좋다. 또 송이손질전에 화방수를 1신초 당1~2화방으로 한다. 이 경우 제 1화방 또는 제 2화방 어느 것을 남기더라도 결실에 큰 차이는 없지만, 제 1화방이나 제 2화방의 생육단계가 다른 것을 이용하여 위험을 분산시키는 의미에서도 교호로 남기면 좋다(그림 6).


그림 6. 송이손질방법


3) 단위결과 발생의 대응책

‘거봉’과 같은 대립종은 유핵과 생산을 목적으로 재배를 하고 있지만 불행하게 꽃떨이가 일어나고 단위결과가 되어 무핵과가 많이 생겨 버린 경우 무핵과의 혼입비율에 따라 적절한 대응책을 강구한다.

가. 무핵과와 유핵과의 조기 판별

무핵과는 방치하면 과립중이 4g정도의 과실밖에 되지 않는다. GA를 처리하면10g정도가 되며 상품성이 현저하게 좋아진다. 그러나 처리시기가 늦어지면 비대효과가 떨어진다. 따라서 늦어도 만개후 15일경에는 판단하여야 한다.

① 순 서

만개후 15일경 송이를 손으로 가볍게 튀기면 정상적인 것은 화기나 과립0I 깨끗이 떨어진다. 거의 떨어지지 않고 많은 과립이 붙어 있는 경우는 무핵과의 가능성이 높다.


그림 7. 단위결과 판정방법


ⓐ 과형과 과경의 모양 두께에 의한 판별

유핵과는 과형이 조금 길고, 과정부가 약간 부풀고 약간 부정형이다. 또한 과경은 두껍고 과실이 붙어 있는 쪽을 향하여 나팔 모양을 하고 있다. 유핵과의 과형은 원 또는 타원형이다. 과경은 가늘고, 과실이 붙어 있는 곳까지 가늘다 (그림 7).

ⓑ 종자에 의한 판별

너무 판별 시기가 이르면 단위결과된 것이라도 종자의 흔적이 남아 있기 때문에 오판하기 쉽다. 만개후 15일경에는 정확하게 판별할 수 있다.

② 처리방법

㉠ 처리시기

결실상태를 알 수 있는 만개후 15~20일경에 1회 처리한다. 처리시기가 늦어지면 비대효과가 떨어지고 또한 과분이 용탈된다.(표 3).


표 3. ‘거봉’무핵과에 대한 후르메트 처리시기와 품질 (1988)


㉡ 처리농도

a 무핵과의 비대촉진

단위결과 때문에 유핵과가 약 15립 이하인 경우는 친자과라고 하며 지베렐린 12.5~25ppm에 후루메트 5~10ppm을 가용해서 처리한다. 단, 친자방은 과립에 따라서 숙기의 차이가 있는 등 문제가 많기 때문에 유핵과가 적은 경우와 무핵과의 착립이 많은 경우는 무핵송이로 만드는 편이 좋다.

b 유핵과의 비대촉진

유핵과가 15립 이상 붙어 있는 경우는 무핵과를 적립하여 유핵송이로 만들어 후르메트 3~10ppm을 처리하여 비대촉진을 꾀한다.

③ 유의점

a 착과량 부족은 신초를 웃자라게 하고 꽃떨이현상을 조장하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적당한 부담을 주고 수체의 건전화를 꾀하듯이 지베렐린 처리를 활용한다.

b 후루메트 가용처리는, 처리시기가 너무 빠르면 무핵화되는 경우가 있다. 또한 너무 늦으면 열과 발생과 과분의 용탈0I 나타나거나, 비대부족이 되기 때문에 날씨를 확인하고 적기에 처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4) 과실품질

당도, 산함량의 향상과 과피색과 과분증진

1) 품질을 결정하는 요소

가. 착색(과색) : 자흑색으로 광택이 있다.

ⓐ 바이러스병 프리묘의 도입이 기본

보독수는 어떠한 관리를 하더라도, 본래의 과색, 당도에 달하지 않는다.

ⓑ 착과량 10a 1.5~1.6t

ⓒ 광선(덕의 밝기) : 덕밑의 상대조도 20~30을 확보한다.

나. 당 도 : 착색과 동일

다. 과립중 : 12g 0I상

ⓐ 세포분열

저장 양분(충실)

건전한 화기, 수정(종자의 크기 수)

ⓑ 세포비대 : 성장 호르몬(종자의 크기: 수)

 

양분

 

수분 : 건조는 금물

라. 과분, 과실오염 : 과분이 많고 약제오염이 없게

a. 약제

약제의 종류 : 과분의 용탈은 유제(유화제, 용제, 계면활성제 등)가 심각하다. 과실오염은 수화제와 보드도액이 심각하다.

살포시기 : 개화 후에는 늦게 될수록 과분용탈과 과실의 약제 오염이 심각하게 된다. 영향이 적은 시기는 낙화후 15일까지

b. 봉지씌우기 : 과면 보호에 극히 유효 봉지씌우기가 빠를수록 유효

봉지씌우기와 일소와의 관계 : 구름끼고 저온이 계속되다가 갑자기 고온이 되었을 때는 봉지씌우기를 하면 일소가 발생하기 쉽다. 경핵기 이전에 봉지씌우기를 하여도 발생하기 쉽다.

마. 송이모양 및 송이의 크기

송이 모양 : 원통형이 되게 한다.

송이 크기 : 400~500g이 한도

2) 착과조절

착과조절의 목적은 품질의 향상과 다음해 재생산을 위한 수세를 유지하는데 있다. 품질 특히 당도와 착색은 결과량과 밀접한 관계가 있고 (그림 8), 과다 결실은 당도 저하, 착색 불량 등 품질 저하의 원인이 된다. 또, 과다 결실에 의한 저장 양분의 부족은 내한성 저하, 다음해 봄의 발아불량, 초기생육불량 등으로 다음해의 생산을 불안정하게 하고 수세를 약하게 한다.


그림 8. 수량 및 송이무게가 과실 품질에 미치는 영향 (1980)


가. 송이솎기

ⓐ 착과기준 (기준수량)

당도 17도 이상의 과실 1㎏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0.8~1.5㎡ 의 엽면적이 필요하고, 엽면적지수 2로 유지하면 10a 당 1.3~2.5t 의 수량을 올릴 수 있다. 단, 일조 부족 등의 기상이 불량한 해에 우량과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1.5t/10a 로 수량을 조절하는 것이 좋다. 상품성을 고려하여 송이무게를 400g으로 하고 10a당 3,750 송이, 3.3㎡당 12~13 송이로 착과시켜 수량을 조절한다.

1 송이당 엽면적은 0.40~0.55㎡가 필요하고, 1 송이당 약 35~45매의 잎0I 필요하다. 또한 100㎝의 신초는 엽면적이 약 0.27㎡ 정도이므로 신초 1.5~2.0m 당 1송이를 착과시키는 것0I 좋다.

ⓑ 송이솎기방법

송이솎기는 양분소모를 막기 위해서는 빨리 하는 것이 좋지만 결실상황을 보면서 2~3회로 나눠 실시한다.

1회째에는 개화전 화방을 정리한다. 약한 신초(20~40㎝)는 1개의 화방, 긴 신초(40㎝) 에는 2개의 화방을 남긴다. 20㎝ 이하의 극히 짧은 신초에는 착과시키지 않는다.

2회에는 결실 상황이 파악 되는대로 가능한 빨리 송이솎기를 한다(만개후 20일). 결실이 불량한 송이를 중점적으로 솎아내고, 1신초 1송이를 원칙으로 약간 수량을 많게 조절한다.


표 4. 착과기준

품종

목표수량(톤)

목표송이무게(g)

송이수/10a

송이수/3.3

거 봉

델라웨어

나이아가라

1.5

1.5

2.0

400

110~150

250

3,750

10,000~13,600

8,000

12~13

33~45

27


마무리는 과립연화기(물이 도는 시기)까지 표 4의 착과기준에 따라서 실시한다. 이때 기상, 수체조건(신초장, 엽면적지수), 과립비대 등의 상황을 고려하여 조절한다. 특히 여름에 일조가 부족한 해에는 일정한 과실품질을 유지하기 위하여 많은 엽면적 필요하기 때문에 송이수를 줄인다. 또한 수세가 약한 나무는 엽면적이 부족하기 때문에 충분히 결과량을 줄여 조절하고 수세회복에 힘쓴다.

결과지는 60 ~ 150㎝ 정도의 것이 바람직하다.

최종 마무리를 할 때 착과량 조절방법으로서는 일정한 면적의 틀을 그려 맞대게 한 뒤 행하는 것이 좋다. 또 최종적인 결과 조절은 봉지 씌울 때 봉지 매수로 행하는 것이 이해하기 쉽다.

나. 알솎기

ⓐ 알솎기의 의의

알솎기는 과립수를 제한하여 목표로 하는 크기가 되게 하는 것 외에 송이의 모양을 가지런히 하고, 과립의 크기를 균일하게 하여 상품성을 높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 적정착립수

동일 수량이더라도 송이가 크면, 착색 당도는 나쁘게 된다. 또 큰 송이는 과다 결실에 관계하기 쉽다. 큰송0I방지와 상품성을 고려해서 송이무게 약 400g을 목표로 한다. 과립수는 과립중을 11~13g 이라면, 30~35과립이 적정하다. 하우스 등에서 과립 비대가 좋은 경우는 과립수는 25~30과립으로 적게 한다.

ⓒ 알솎기와 방법

알솎기작업은 ‘거봉’재배시 가장 노력을 요하는 작업이다.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결실을 결정되고, 송이솎기를 종료하고 과립의 소질을 알고 난 뒤 (제2회 송이솎기 종료후)시작한다.우선, 송이 전체의 모양과 크기를 정한다. 목표로 하는 송이 모양은 원통형으로 하고 상부가 뻗고 지경0I 삐쳐 나온 것을 지병마다 제거한다. 또 송이가 너무 긴 것은 상부의 지경을 떨어뜨리던지 송0I선단을 친다. 계속해서 무핵과립이나 소립과, 녹과, 변형과를 제거하고, 큰 과립만 남긴다. 단, 너무 큰 과립은 착색이 나쁘기 때문에 제거한다.

송이모양을 양호하게 마무리하는 데에는 그림 6-3과 같이 배열하는 것이 좋다 더구나 수축의 노출을 염려하는 경우에는 상단을 피하고 가능한 한 하단을 남기도록 한다.


그림 9. ‘거봉’의 송이모양을 잘 갖추기 위한 알솎기 (원통형)


3) 신초관리

신초관리는, 결실과 과실품질의 향상 및 수세조절을 목적으로 행해진다. 품질향상의 포인트는 정해진 덕면적 안에서 어떻게 효율적으로 태양광선을 이용할 것인지에 있다. 즉 신초전체의 수광체제를 좋게 하고, 덕면의 밝기를 유지하면서 어떻게 많은 잎을 남길 것인가가 문제이다.

덕면의 밝기의 목표로서는 덕밑으로의 투과광선량이 20~30%, 정도가 바람직하다. 신초관리의 제 작업을 통해서 이 수치에 접근하도록 힘쓰는 것이 필요하다.


가. 눈따기

① 눈따기의 의의

결과모지상의 전체 눈0I 발아 신장하면 신초수는 너무 많고, 충실불량, 과다 결실에 의한 품질저하, 병해충의 발생 등 많은 폐해가 생긴다. 눈따기는 일정 면적내의 눈수(신초수)를 제한하므로 써 남은 신초로의 저장 양분의 분배를 높이고, 신초의 세력을 좋게함과 동시에 덕면의 밝기를 증진시켜 품질, 수량을 안정적이 되게 한다. 또, 거봉에서 수세의 조절과 수형의 흐트러짐을 방지하기 위한 이유도 크다.

② 눈따기 방법

묘목의 재식 1년째는 눈따기는 행하지 않는다. 단 기부에서 강한 신초가 나와 있는 경우는 제거한다. 기부에 강한 신초가 나오면 선단부가 부지(負枝)가 되기 때문에 조기에 제거해야 한다.

ⓐ 어린 나무의 경우

2~3년생의 어린 나무에서는 수관의 확대를 우선해서 생각하기 때문에 눈따기의 정도는 아주 가볍게 한다. 이시기의 강한 눈따기는 남은신초가 웃자라게 되고 꽃떨이현상과 충실불량을 초래하기 쉽다. 이 때문에 눈따기는 수형구성상 방해가 되는 부분 부지 발생의 원인이 되는 부분(그림 10)에 한정시키고 그 외는 아주 약하게 하여 엽면적의 확보에 역점을 두고, 수세를 안정시키고 줄기의 비대를 꾀한다.


그림 10. 연장지가 약해지기 쉬운 부위의 눈따기 방법


구체적으로는

1. 주지 형성이 원활히 행해지도록 주지선단에 세력을 좋게 하고 가지의 중간 이하에서 발생하고 있는 세력이 강한 것을 제거 한다.

2. 수형구성후에 세력차를 두고 싶은 주지(제 1~4주지의 순)나 부주지에 신초수를 많게 남겨, 수관점유면적을 많게 한다.

3. 덕에 붙여서 휘게되는 부분에서 발생하는 신초는 연장지와 구별이 없어질 염려가 있기 때문에 제거한다.

ⓑ 성목의 경우

1. 눈따기의 정도

눈따기인 정도는 동계전정을 하고 남은 눈의 수나 발아상황, 가지의 신장정도에 따라서 다르다. 눈따기의 실시에 앞서 대상이 되는 나무의 수세를 충분히 파악하는 것이 필요하다. 눈따기가 약할 경우는 신초수가 많게 되고, 세력의 불균일, 품질저하, 병해충의 발생, 가지의 등숙불량 등의 문제가 발생한다. 역으로 너무 강한 경우는 남은 신초는 웃자라게 된다. 그 결과 꽃떨이현상 원인이 되거나, 신초신장이 늦게까지 계속되어 등숙불량, 한해 발생과 연결된다. 눈따기가 수체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한 후 고품질 생산을 지향하기 위해서 중요한 것은 덕면을 어떠한 상태로 두는 것이 좋은가 하는 것이다.

‘거봉’에서는 앞에서 말한 턱밑의 투광량을 20%로 하기 위해서 엽면적 지수를 2.0정도로 할 필요가 있고, 100㎝의 신초(총엽면적 2,670㎠) 라면 3.3㎠당 25본 있으면 좋다. (표 9-2).


표 5. 신초장과 엽면적 지수로 산출한 신초수


2. 시기와 방법

양분소모를 적게하기 위해서는 맹아후 눈따기를 빨리 할수록 좋지만, 동상해, 풍해 뿐만 아니라 꽃떨이현상의 위험도 있기 때문에 3회 정도로 나눠 실시한다.

제 1회째는 전엽초기에 불필요한 부정아, 결과모지 기부의 두눈정도를 제거하는 정도로 아주 약하게 한다. 또 동시에 부아를 제거하는 것도 좋지만, 만상의 위험이 있는 경우는 그대로 두고 다음에 제거한다.

제 2회째는 만상의 위험이 없어지는 대로 빨리 행한다. 부아와 극단적으로 강한 신초를 제거하고 덕의 밝기와 균형을 유지한다. 약한 가지도 방해가가 되지 않는 한 남겨서 덕면을 유효하게 활용한다. 또 7~8매기 이전에 모지선단의 강한 신초를 제거함으로써 기부에 가까운 곳까지 신초를 정돈하는 것이 가능하다.(그림 11).


그림 11. 선단부위 신초의 눈따기가 신초발생에 미치는 영향(1985)


‘거봉’의 경우는 꽃떨이현상 막기 위해 개화 전의 눈따기를 아주 약하게 한다. 수세가 강하고, 전정을 가볍게 해서 눈수를 많이 남길 수 있을 경우는 불필요한 결과 모지를 덕밑으로 내려서 덕의 밝기를 확보한다.

제 3회째는 결실이 확정되는 대로 빨리 실시한다. ‘거봉’에서는 이 눈따기가 덕의 밝기를 결정하는 마무리 작업이 된다. 복잡한 부분을 손질하고 웃자라고 결실이 나쁜 신초는 잘라내고 결실이 양호한 신초를 남겨서 덕면의 밝기를 좋게 한다. 필요하면 결과모지마다 제거한다.


나. 유인

① 유인의 의의

신초의 유인은 수형을 정돈하고, 수세조절과 품질향상을 목적으로 행해진다. 포도는 가지의 방향을 자유로이 조절가능하기 때문에 덕면을 효과적으로 이용해서 송0I착과의 균일화와 함께 수광상태를 좋게 하고 동화물 생산량을 높이는 것이 가능하다. 또, 유인각도의 조절로 다소나마 신초의 세력을 조절할 수 있다.

② 유인의 시기

유인은 신초장이 30 ~ 40㎝정도로 신장한 무렵부터 시작한다. 너무 빠르면 신초가 결여되기 쉽고, 너무 늦으면 덩굴손이 서로 뒤얽혀서 능률이 현저하게 저하된다. 적당한 수세이라면 1회의 유인으로 끝나지만, 어린나무과 신장이 왕성한 나무에서는 신초의 신장에 따라서 수시 실시한다.

③ 유인방법

ⓐ 포도의 신초는 직립방향으로 신장하기 쉽기 때문에 강한 신초부터 유인하기 시작해서, 신장의 약한 신초는 늦게 유인하면 가지런함도 좋게 된다.

ⓑ 유인하는 방향은 선단의 신초는 결과모지의 연장 방향으로 하고, 그 외 신초는 결과 모지에 대해서 직각 방향으로 한다. 단 결과모지 기부에 있는 강하게 될 것 같은 신초는 뒤로 제쳐서 유인하면 세력이 약해진다.

ⓒ 신초 기부가 직립해서 덕에 붙이기 어려운 경우는 기부를 가볍게 해서 한다.

ⓓ 짧은 신초(30㎝이하)에서 직립하고 있는 것은 무턱대고 유인할 필요는 없고 오히려 그대로의 상태로 두는 편이 엽면적을 보다 많게 확보할 수 있다.

ⓔ 유인 자재는 바인더선, 테이프 등이 일반적이다. 결과모지는 바인더 선이 좋다. 이년생 가지 이상의 두꺼운 가지는 가는 줄이던지 플라스틱 로프를 이용해서 단단히 고정한다. 생육 도중에 로프가 부식되는 것에 주의한다.


다. 적심

① 적심의 의의

ⓐ 신초신장 정지가 늦어지는 것을 방지 : 포도는 일정의 엽수가 확보된 8월 이후(만개후 50일 이후), 신초는 생육을 정지하고 신초신장 정지가 늦어지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 이후의 신장은 양분의 낭비가 되고, 품질을 저하시켜 신초의 충실불량에 의한 내한성의 저하를 초래한다. 또 병해충 발생의 원인도 되기 쉽다. 기본적으로는 밀식강전정, 질소 과다 등을 개선하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응급적인 조치로서 적심이 행해진다.

ⓑ 덕면의 밝기 확보

ⓒ 꽃떨이현상 방지 : 신초의 신장에 사용되는 양분을 일시적으로 받아서 신초내의 양분을 높여 결실은 촉진한다.

ⓓ 수세조절 : 유목에 있어서 경합하는 신초를 방치하면 수세가 떨어지는 가지(負枝)가 되고, 또한 제거하면 남은 신초가 웃자라게 되는 경우 경합하는 신초를 적심하여 세력을 약하게 하기 위해 한다. 유목에 있어서는 중요한 작업이다.

② 적심의 방법

신초신장 정지가 늦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7월 하순 ~8월 상순에 신장하고 신초를 대상으로 1개 신초당 25매 정도를 목표를 적심한다. 어린 나무로 신장이 왕성한 것, 한해를 받은 나무로 신장이 왕성한 것은 약간 늦춰서 8월중순에 적심하면 좋다. 또, 그 후의 신장이 현저한 경우에는, 적심을 반복한다. 덕면의 밝기 확보에는 8월경에 덕이 어둡게 되면 수시로 행한다. 25엽을 목표로 한다. 이것에 의해서도 밝기를 유지할 수 없는 경우는 신초를 제거한다. 꽃떨이현상 방지는 수세조절은 신초가 40㎝ 신장했을 때에 행한다. 시기가 늦으면 목표로 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없다. 그후 부초(副梢)가 발생하지만 신장하는 대로 제거한다.


라. 부초의 정리

신장이 왕성한 신초는 부초가 발생하고, 방임하면 덕이 어둡게 된다. 특히 적심을 첨가한 경우에는 부초의 발생이 현저하고, 덕0I 어둡고 등숙불량에 의해 동해의 원인0I 된다.

ⓐ 신초정지기에 3~5엽에서 멈추는 정도의 부초는 그대로 좋다. 그 0I상 신장하는 부초에서는 2~3엽 남기고 적심하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작업능률이 현저하게 떨어지기 때문에 1~2엽 남기는 것도 좋다.

ⓑ 신초정지기 이전이라도 신장이 현저한 부초는 1~2엽 남기고 제거한다.

ⓒ 신장이 왕성한 어린 나무에서는 부초를 남긴다. 부초가 다음해의 결과모지로서 충분히 이용 가능하다.



3 무핵재배의 포인트


(1) 무핵재배의 특징

가. '거봉'의 단점인 단위결과성을 역으로 이용한 무핵재배

나. 결실의 확보는 무핵과 쪽이 용이

GA 처리가 전제조건으로 GA의 반응은 수세가 강한 쪽이 좋다.

수세가 강한 나무는 내생GA의 활성이 높고 그 결과 이상배주의 출현도 높다.

다. GA 처리는 수축을 경화시키고 → 탈립이 많아진다.

무핵재배의 최대의 포인트는 어떻게 탈립되지 않게 송이를 정리하느냐에 있다.

라. GA처리를 하면 무핵과는 유핵과에 비해 맛이 떨어진다. 당이 낮고 산이 높다.

무핵재배의 문제점

수축의 경화로 탈립: 송이모양0I 생명

식미의 저하 : 산미가 많기 때문에 완숙이 필요 특히 고랭지에서는 산의 감소에 시간이 걸린다.


(2) 무핵재배의 처방전

가. 호적수세

단위결과 하기 쉽도록 수세를 강하게 한다. 그러나, 웃자라는 듯한 상태는 생산이 불안정하게 되기 쉽다.

ⓐ 정지전정

강전정, 단초전정으로 대응 가능하다.

ⓑ 신초관리

강한 신초로 정돈한다.

나. GA 처리

무핵재배시에는 GA를 개화중과 낙화후의 2회 처리하는 것이 꼭 필요하다.

ⓐ 처리전의 관리


그림 12. 무핵화를 위한 송이손질


송이 손질이 가장 중요하고 유핵재배 이상으로 중요한 작업이다. GA처리는 수축이 경화하고, 탈립하기 쉽게하기 위해 송이손질과 적립을 하여, 모양을 다듬는 것이 탈립방지를 위하여 꼭 필요하다. 송이손질의 시기는 개화직전부터 개화시까지 한다(그림 12)

ⓑ GA처리 시기와 방법

- 제 1회째 처리시기 : 만개기(화수의 80%정도가 개화)

처리농도 : 10~25ppm

처리방법 : 플라스틱제의 전용용기(컵)에 의한 침지처리

- 제 2회째 처리시기 : 만개후 10~15일

처리농도 : 25ppm

처리방법 : 침지처리

다. 착과조절

ⓐ 송이솎기

개화전부터 시작하고, 가능한 쓸데없는 것은 제거한다. 송이다듬기는 착색 개시기까지 완료한다.

10a당 1.5t, 500g의 송이로 1㎡당 3송이, 10a당 3,000송이가 적당

적립

제 2회째 처리전에 예비적립을 한다.

2회째 처리직후에서 2~3회에 나누어 마무리 적립을 한다.

- 목표 송이무게 : 500g

- 착립수 : 25~30립 과립비대의 상황에 의해 조절한다.

- 축길이 : 7㎝정도

과립이 성숙기에는 맞닿아서 움직이지 않을 정도로 한다. 과도한 밀착은 열과를 유발한다. 송이모양은 원통형으로 하고 과립의 정부가 요철이 되지 않도록 한다.



4. 생리장해 방지


(1) 열과

포도의 열과는 주로 성숙기에 발생한다. 터진 부분에서 과즙이 나와서 건전한 과실에까지 열과가 파급되고, 상품성을 잃어버리는 경우가 많다. 수확직전에 발생하기 때문에 그 피해는 대단히 크다.

1) 열과의 증상

열과의 양상은 품종에 따라 특징이 있다. ‘거봉’에서는 과정부가 열과되는 것과, 과저부가 열과하는 경우가 있는데 최근에는 과저부 열과가 많고, 실질적인 피해도 크다. 과저부 열과는 과경이 붙어있는 곳에서 적도부근을 향하여 열과되는 것이고, 과즙이 유출되어 회색곰팡이병이 발생하는 등 피해가 크다. 한편, 과정부열과는 과정부를 중심으로 동심원상으로 균열이 생기거나 드물게 주두부근이 열과되지만, 대부분은 과피만 열과되고 상품성은 현저히 떨어지지 않는다.

2) 발생원인

‘거봉’의 열과 발생의 기구에 대해서는 아직 불분명한 점도 많지만, 과저부의 함ㆍ몰 및 과정부의 균열 등, 국소적으로 과피강도저하가 근본적인 원인이며 성숙에 따른 팽압의 상승과 더불어 발생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그림 13). 과저부의 함몰은


그림 13. 열과 발생의 모식도 (‘거봉’, 1975)


장마기 이후 급격한 고온과 한발에 의해 일어난다. 고온건조에 의한 잎에서의 증산 과다와 장마기의 뿌리손상에 의한 흡수 불량으로 수체는 일시적으로 수분결핍현상이 일어나며 과립중의 수분을 잎으로 빼앗긴다. 이 때문에 과립주위의 유관속은 탈수상태가 되고 괴사하며 비대됨에 따라 함몰한다.

과정부의 균열은 과립 비대의 불균형에 의해 생긴다고 생각된다. 일반적으로 과립은 생장제1기의 급격한 비대를 하다가 제 2기에는 비대가 완만하게 되고 제 3기에는 다시 왕성하게 되는 이중 S자 곡선을 그린다.

여기서 제 2기에서의 비대가 정에 균열이 생기는 것으로 생각된다.

이들의 근본적 원인은 토양조건과 관계가 깊다. 즉 고상율이 높고, 점질이어서 배수 불량이 되기 쉽고 토양 수분의 변동이 큰 과수원에서의 발생이 많다. 이러한 과수원에서는 장마기의 침수 상태에서 장마가 끝난 뒤에 한발이 일어나기 쉽고, 열과가 많이 발생된다. 직접 원인이 되는 팽압은 착색개시기후 급격히 높아지지만 특히 강우시 뿌리 및 균열된 과면의 수분흡수에 의해 급격히 상승한다. 또 제 3기, 즉 비대가 현저한 시기는 팽압의 상승정도가 급격하기 때문에 열과하기 쉽다. 과피강도는 성숙이 진행됨에 따라 저하하여 과정부에서는 당도 14~15도의 미숙한 상태에서 최저가 되고 그 후 다시 상승한다(그림 14). 이시기는 과정부열과가 많이 발생하는 시기로서 과피강도의 저하가 열과의 원인이라는 것을 설명해 주는 것이다.


그림 14. ‘거봉’의 당도와 과피강도의 관계 (平田, 三好. 紫. 1968)


3) 방지대책

① 토양수분 조절

열과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근본적인 원인이 되는 함몰, 균열의 발생을 방지하여야 하기 때문에 토양수분이 변동되지 않도록 관리하여야 한다.

배수불량은 장마기의 뿌리손상을 조장하기 때문에 암거 및 명거배수를 실시하여 배수를 양호하게 할 필요가 있다. 또 심경을 하고 유기물을 투입해서 토양의 물리성을 증진시키도록 한다. 장마가 끝난뒤는 적당한 관수를 하여 급격한 토양의 건조를 방지하고, 과립비대를 원만하게 한다. 특히 생장제1기에 관수를 하면 과립비대효과가 크며 열과도 현저하게 줄일 수 있다(그림 15).


그림15. 생장 제I기 및 제II~III기의 토양수분의 차이가

열과발생에 미치는 영향 (레드 퀸, 1987)


관수는 덴션메타를 사용하여 pF 2.5 이하를 목표로 착색기에 들어설 때까지 하고 이후에는 줄인다. 1회의 관수량은 토양에따라 약간 다르지만, 약 30㎜를 기준으로 하여 5~7일 간격으로 관수한다. 또, 비닐멀칭, 볏짚멀칭 등을 병용해서 급격한 건조를 억제하는 것도 효과가 있다(그림 16).


그림 16. 토양수분조절이 열과방지에 미치는 영향 (‘거봉’ 1975)


② 빗물의 차단

균열이 발생한 과립에서는 과피로부터 흡수를 하므로 봉지씌우기를 하여 빗물을 차단시킨다. 열과하는 과립에서도 봉지씌우기를 하여 건전한 과립으로 번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하우스재배도 비가림이 가능하지만, 이때 충분한 수분조절을 하여야 한다.


(2) 축과증

1) 축과증의 증상

축과증은 두가지 형태로 나눌 수 있다.

하나는 생장 제1기인 후반부터 제2기(경핵기)에 걸쳐 과피밑에 1~5㎜ 정도의 담갈색 반점이 생기지만 수확기에 착색이 되면서 감춰지기 때문에 증상을 발견하기 어렵다. 주로 하우스재배를 하는 구주계 대립종 (‘갑비로’계통) 에서 발생한다. 두번째로는 경핵기 중반부터 과피아래에 반점이 생기고 2~3日 안에 흑갈색으로 되어 국소적으로 과립이 함몰하는 증상을 보이며 피해가 크다.

두가지 증상 모두 생장 제3기에 들어가 과립이 연화되면 전혀 발생되지 않으며, 통상 동일한 것으로 취급하고 있지만 최근 연구결과에서 발생 원인이 약간 다른 것으로 밝혀져 전자를 특히 얼룩증상으로 나누는 경우도 있다.

2) 주원인

주원인은 장마기~장마후 급격한 온도변화와 토양수분변화로 흡수와 증산의 균형이 맞지 않아 발생한다.

얼룩증상은 낮에 증산작용으로 잎에 수분을 빼앗긴 과립이 야간에 뿌리로부터 수분을 흡수하여 유관속이 국소적으로 압력이 증가하여 주위의 과육세포가 파열되어 발생한다.

이 때문에 낮에 증산량이 많을수록 야간의 흡수량이 많아져 유입압력이 높아져 많이 발생한다. 얼룩증상은 그 후 파열 부위가 탈수되면서 넓어지기 때문에 비가 온 후 맑은 날에는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보인다(그림 17).


그림 17. 하루중 과립의 수분결핍과 수축(좌), 야간의 팽윤 및 축과

(주름) 발생(우) (罔本 原圖)


축과증은 과저부의 유관속이 어떠한 원인으로 변성되어, 수분의 흐름이 나빠지거나, 세포에 유해한 물질이 만들어져 과저부 앞부분의 과육세포가 괴사ㆍ탈수되기 때문에 발생된다. 고온 때문에 과저부 유관속의 변성이 조장되고 과립의 수분손실을 증대시키기 때문에 비가 온 후 고온시에 일제히 발생한다. 기타 에틸렌 등 호르몬의 균형 또는 칼슘결핍 등이 관여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상세한 것은 밝혀지지 않았다.

3) 방지대책

가능한 한 온도와 토양수분의 변화를 적게하고, 과도한 증산과 흡수를 막는 것이 필요하다. 따라서 장마기에 배수를 철저히 하고 장마기가 끝난 후 급격한 고온건조시 에는 적절한 관수와 하우스내 환기를 철저히 한다. 배수가 불량한 포도밭에서는 배수시설을 갖춤과 동시에 심경ㆍ유기물 시용을 하여 토양물리성을 향상시킨다. 또 조기에 수세를 안정시켜 신초가 웃자라 않토록 하여 쓸데없는 증산을 억제하여야 한다.

1년간의 포도재배과정
12월
~
3월
가지치기 많은 가지에 포도가 열리게 되면 수분의 함량은 높아지고 와인을 양조하는데 필요한 요소들(아로마, 당분)은 부족하게 된다. 따라서 포도나무가 생장을 시작하기 전에 나무에 열린 포도송이의 수를 제한하기 위해 가지를 치게 된다.
3월 나무의 생장 시작 싹이 트기 시작하고 꽃눈이 열리기 시작한다. 뿌리가 영양분의 흡수활동을 시작하는 시점이기에, 이때가 바로 땅 고르기를 할 시점이다.
4월 나뭇가지 잡기 최대한 햇빛을 고르게 받기 위해 포도나뭇가지의 형태를 잡아준다.
5월 병충해
예방
노균병, 오이디움과 같은 병충해를 막기 위해 예방을 하는 시기
6월 꽃이
피는
시기
꽃이 피고 수정이 되어 포도알이 형성된다(이때부터 약 100일 후에 수확하게 된다)
7월 포도알
성장
포도알 속 수분과 당분 증가
8월 포도
색 변화
청포도에서 적포도로 색깔이 변화, 포도알의 부패를 막기 위해 나뭇잎을 솎아내어 통풍을 유도
9월 수확 9월 3주째부터 지역에 따라 수확 시작
10월 수확종료 수확이 종료되는 시기로 다음해를 준비하기 위해 비료 등을 살포하여 토지비옥화
작업을 한다.
11월 생장정지
휴식기
낙엽이 떨어지며 포도나무의 생장정지
 
   포도알이 형성되면서 숙성이 되는 8월까지가 가장 중요한 시기로, 이 시기 동안 비가 내리거나, 온도가 저하된다면 포도의 숙성이 충분하지 않게 되고, 수분함량이 많아지게 되어 와인양조기간 동안 와인이 변질될 위험이 높다.
   수확하는 시기 또한 기후나 토질에 따라 지역적으로 차이가 있으며, 추수 시 이상적인 수준의 최대수확을 하는데 중요한 목적이 있다. 여기서 이상적인 수준이란 포도의 당분뿐만 아니라 새콤한 맛의 산도는 물론 색깔, 향기, 적절한 탄닌을 의미한다.

포근한 날씨에 포도나무 가지치기



겨울답지 않은 포근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전남 구례군 산동면 탑정리 앞 포도밭에서 주인 박노근(51)씨가 내년 여름에 건실한 포도 열매를 수확하기 위해 팔을 걷어 올리고 정성 들여 가지치기를 해 주고 있다.

6월 중순경 포도나무 가지가 맨 위의 유인철사보다 훌쩍 더 자라면 철사위로 잎을 2-3개 남기고 가지치기를

한다.그 이유는 첫째 가지의 성장을 임시적으로 멈추게 해 가지로 가던 양영분을 포도열매로 이동시켜 포도알을 신장시키기 위한 것이고 둘째는 가지치기를 해 줌으로써 새로운 가지가 발생하여 나무의 키도 조절할 수 있고 잎이 많이 발생하여 광합성을 촉진시킴으로써 알을 실하게하고 당도를 향상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이때 철사 밑에 발생하는 눈은 제거해 주어야한다,,,

 

 

 

 

포도나무 가지치기가 종착역에 가까와지고 있다..

1.2차에 결쳐 가지치기를 마치면 새눈이 움트기전에 동계약제를 충분히 살포해주어야한다...

가지치기를 마친 잔가지는 소각을 시켜 잔가지속에 기생하고 있는 해충들을 방제하고 원가지의 묵은 껍질을 벗겨내 껍질속에서 숨어 월동하는 해충들과 알을 방제해야 한다.

가지치기가 끝나면 퇴비를 충분히 시비하고 비닐로 멀칭하면 올해의 포도농사 준비는 대략 마무리된다...

1.   겨울철 월동하는 모습...

 

2.  1차 가지치기를 마친후의 모습...

 

 

3. 2월 중순부터 시작하여 2차 가지치기를 마친후의 모습...

 

 

 

4.  2차가지치기는 눈을 2-3개를 남기고 전정해야한다..

 

 

 

5.  묵은 껍질을 벗겨내 소각함으로써 속에서 월동하는 해충들과 알들을 방제한다.(묵은 껍질들)

 

 

 

1. 아연결핍 증세

  엽신이 작아지거나 좁고 길어지며 마디사이가 짧아진다. 잎이 밀집해 자라 나와 크게 자라지 못하며 결국에 말라 죽는다. 과실은 영양이 부족해지고 수분(受粉)이 잘 되지 않으며 무자과(無籽果)나 열매가 작거나 기형이거나 식용가치가 없는 열매가 생긴다. 과립이 드물어지고 큰 알은 더 커지고 작은 알은 더 작아져서 원래 품종의 고유의 특색을 잃어버린다. 수체(樹體)는 광합성작용의 영향을 입어 생산량이 급격히 떨어진다. 

 2. 아연결핍증의 원인 : 단일시비 하거나 몇 년간 아연을 아주 적게 시용하거나 아연 등 미량원소를 시용하지 않아 토양 속 아연이 결핍되어 포도나무에 필요한 양이 이르지 못하기 때문이다. 제2인산암모늄 또는 과인산칼슘을 시비하면 토양 속에 다량의 인이 존재하여 아연흡수에 영향을 미쳐 길항(拮抗)이 생성되고 아연은 인에 의해 저지당해 포도나무가 위로 흡수하지 못하므로 아연결핍증이 나타난다. 또 석회질토양은 아연흡수를 제한한다.

 3. 예방방법 : 개화 7~10일 전에 0.1% 황산아연용액을 뿌리면 아연결핍증을 예방할 수 있다.

환상박피와 환상처리는 과수를 재배하는데 있어서 일반화된 기술입니다. 포도에서는 화진현상을 방지하기 위해서 실시합니다. 환상박피의 원리는 잎에서 만들어진 양분의 이동통로인 원줄기나 가지를 박피하여 뿌리로 가는 양분을 차단함으로써 일시적으로 양분이 과실등의 지상부에 축적시키는 것입니다.그러므로 뿌리세력은 약화됩니다. 포도에서 환상박피를 하면 착색이 촉진되어 육안으로는 숙기가 촉진되는 것으로 보이지만 실제로 당함량은 오르지 않기 때문에 소비자들에게 신포도란 인식을 줄수 있으므로 수세안정의 목적으로만 이용해야 합니다. 실시하는 방법은 나무 원줄기는 지상에서 10~30cm 높이에 하거나 부분적으로 원하는 가지만 실시하여도 됩니다. 너비는 나무의 크기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0.5cm 너비로 합니다. 깊이는 목질부(흰색)가 보일때 가지 하며 보통 처리후 한달정보면 다시 유합이 됩니다. 한달이상이 지나도 유합이되지 않으면 나무가 죽을수 있기 때문에 이런 과원에서는 처리하지 않아야 됩니다. 간이적인 방법으로 톱을 이용해 두줄정도로 원줄기에 빙돌려 목질부까지 상처를 내는것도 자주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기구는 톱이나 칼을 사용하면 시중에 환상박피기라는 기구를 판매하고 있으니 이것을 이용하면 더 쉽게 할수 있습니다. 환상박피외에 철사나 전선타이를 묶어주는 방법을 환상처리라고 하는데 나무가 비대하면서 점점 조여지게 되어 환상박피와 비슷한 효과를 냅니다. 다만 효과느 천천히 나타나고 그만큼 부작용도 적습니다. 그리고 나무로 완전히 파고들어가기 전에 제거해야 나무에 미치는 피해를 막을수 있습니다. 이상 환상처리 방법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만 이보다 더 좋은 방법은 포도에서는 착색의 목적으로 실시하지 말고 충분한 재식거리를 확보하여 나무가 도장하지 않도록 관리하는것이 중요할것으로 생각됩니다.



과수농사는 한 겨울 나무가지를 자르는 전지부터 한 해 농사가 시작된다.  가전지를 해둔 상태라 본 전지는 퍽 수월한 편이다. 포도나무 본전지는 작년에 받은 가지에서 눈을 두개 정도 놔두고 나머지를 잘라내는 작업이다. 이 두 눈에서 올 해 가지를 두개씩 받아 한 가지에 포도송이를 한송이 혹은 두송이를 달게 된다.

가지가  많으면 봄에 눈을 따내야 할 것이 많아지지만 그래도 충실한 가지를 얻으려면 눈을 조금은 많이 두는 것이 유리하다.

전지를 함에 있어서도 농부의 마음이 그대로 표현된다. 좀 더 좋은 가지를 받으려는 욕심, 좀 더 포도를 많이 달고 싶은 욕심에 따라 어떻게 전지를 하는지가 나타나기 때문이다.

올 해는 전체적으로는 한 나무당 포도송이 수를 작년 보다는 좀 줄일 생각이다. 포도송이가 좀 적어지면 보통은 그렇지 않은 것보다 포도가 잘 익기 때문이다. 

포도 농사는 설이 지나면 곧장 그 해 농사의 시작을 알리는 가지치기로 분주해진다.

지난 해 포도송이를 잘 익혀낸 가지들을 잘라주는 전지 작업은 어떻게 농사지을지를 결정하는 중요한 일이다.

한나무에 얼마만큼의 송이를 달건지 생각해서 필요없는 가지는 잘라내고 올 해 키울 가지는 꽃눈 두개를 남겨두고 묵은가지를 자르면 된다.

늘 전지 할때 드는 생각이지만  필요 이상의 욕심을 부려 너무 많은 가지를 남기는 건 아닌지 고민하게 된다.

가지를 많이 남기면 그 만큼 포도 송이가 많아지니 수확량이 늘어나지만 한 나무가 견뎌낼 수 있는 정도를 넘어서면나무가 너무 힘들어한다. 또  많은 송이를 달아봤댔자 우리가 짓는 유기농법으론 도저히 그 포도를 잘 익혀낼 수가 없다.

그래서 적당한 가지 수를 남기는 게 중요하다.

전지는 내가 하고 싶은대로 나무 모양도 만들고 송이 숫자도 결정을 하니 가끔은 사람 사이의 일들도 전지하는 것 처럼 그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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