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밧사미드 입제’ 하나면 연작장해 고민 끝~

풋마름병, 역병 등 연작장해 병 방제 효과 커
살균·살충·제초까지 경영비·노동력 절감


시설하우스 재배의 가장 큰 고민거리인 연작장해 해결사로 밧사미드 입제가 급부상하고 있다.
밧사미드는 세계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토양소독제로 2005년 국내 농가에 소개된 이후 시설재배지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기존 작물보호제와는 달리 토양을 훈증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연작지 시설하우스에 큰 피해를 일으키는 풋마름병, 역병 등의 연작장해 병 방제에 매우 효과적이다.
연작장해의 주원인인 토양병원균은 토양 사이사이에 숨어있어 방제가 매우 어려운데 밧사미드는 활성가스인 MITC가 토양 내 공극을 따라 이동하며 병원균을 사멸시키기 때문에 100%에 가까운 방제효과를 얻을 수 있다.
또한 토양 내 병원균뿐만 아니라 토양해충과 토양 속 잡초종자까지 한번에 방제할 수 있어 1석 3조의 만능상품으로 평가된다.
밧사미드 전문요원인 양준원 씨는 “토양 경운, 약제 살포, 토양 혼화, 수분 공급, 비닐 피복, 가스 제거, 발아시험 등 일련의 과정을 순차적으로 정확하게 수행해야 기대효과를 얻을 수 있다”며 정확한 사용방법을 준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함을 강조했다.
밧사미드 입제는 살균·살충·제초 효과를 두루 갖추어 농가 경영비와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어 향후 시설작물 재배농가의 고민을 해결해줄 수 있는 친환경적인 작물보호제로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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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토양검정실에서는...

○ 토양을 정밀검정하여 작물별 알맞은 시비량 및 개량 방법을 농업인에게 알려 줍니다

○ 식물체(작물)를 분석하여 각종 생리장해의 원인을 규명 합니다.

○ 검정항목 : pH, 유기물, 질소, 유효인산, 치환성양이온(칼리, 칼슘, 마그네슘), 유효규산, 석회소요량, 염농도 등

나. 이용절차


시료채취

건조ㆍ조제

분  석

결과통보

농업인

농업인

농업기술센터

농업기술센터


다. 토양시료 채취방법

○ 채토지점

- 조사대상지의 지형과 면적을 고려하여 10~30a(300~900평)당 1점의 토양분석시료를 채취하되 경사지 협소지에서는 시료수를 늘려 정밀도를 높여야 한다.

- 채토지점은 조사대상지를 대표할 수 있는 포장이어야 한다. 즉 그늘, 하천, 도로등의 영향을 받는곳을 피하여 5곳(경사지는 상ㆍ중ㆍ하로 나누어 각 3점)에서 채토하여 이를 잘 섞어 1점의 분석시료로 만든다.


평탄한 곳

×--- 채토지점(5개소)

▨--- 채토 조사에서 제외된곳

경사진 곳

상부, 중부, 하부로 나누어 채취하고

각3~4개소에서 채취


○ 채토시기 : 생육후기, 시비전

- 벼 : 수확후 1개월 이내

- 과수 : 시비전

- 밭작물, 하우스 : 수확시기나 수확직후

○ 토양 채취방법

- 토양진단예정일 10~15일전에 표면(지표) 2㎝를 제거하고 작토층(과수는 뿌리 근처)의 흙을 1곳에서 500g씩 채취한다. 다만 과수원의 토양개량을 위해 심경할 때에는 지표에 비료성분이 다량 집적되어 있으므로 지표토 1~2㎝를 포함하여 채토한다.

- 논, 밭, 초지 토양은 작토층에서, 과수원은 주요 뿌리근처에서 기둥모양으로 채취한다.

- 일반적으로 채토의 깊이는 지표토 1~2㎝를 제외하고 논은 15㎝, 밭은 15~30㎝, 과수원은 30~40㎝, 초지는 0~5㎝ 이하층의 깊이로 채토한다. 과수원은 대표적인 나무 5~6주 선정 후 나무의 수관 선단에서 30㎝ 정도 안쪽의 3~5개지점의 주요 뿌리 근처의 30~40㎝ 깊이의 토양을 상하로 2등분하여 채토한 다음 각층마다 혼합한다.


논의 채토법

채소밭의 채토법

과수원의 채취법


○ 분석시료 의뢰

- 채취한 토양은 먼지가 없고 통풍이 잘되는 그늘진 곳에서 종이나 비닐 위에 얇게 펼쳐 실내에서 1주일 정도 잘 말린다. 이때 흙 덩어리는 부수고 작물의 뿌리, 돌, 자갈등은 골라낸다.

- 500~1,000g의 풍건토로 봉지에 넣어 농업기술센터에 의뢰한다.

라. 소요일수 : 1~2주

마. 이용기간 : 년중

1. 노지채소 토양의 특성

 가. 일반적 특성

  노지채소 재배지의 토양은 빗물에 의한 양분유실이 심하고, 논에 비하여 수리가 불리하여 한발피해가 심하며, 작황의 불안정과 연작에 의한 생육장해가 일어나기 쉽다. 최근 단지화가 조성되어 동일작물을 연작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특정양분이 작물에 의하여 과다하게 흡수되거나 시비된 비료성분이 과잉으로 축적되어 심한 양분 불균형을 초래하기도 하고 연작으로 인한 선충 피해와 병해가 심한 실정이다. 또한 채소재배는 작부횟수가 많아 잦은 경운으로 인한 토양구조의 파괴로 토양물리성을 악화시킨다.


 나. 화학적 특성

  우리나라 밭토양의 연대별 비옥도 변동은 치환성 칼슘 및 마그네슘은 큰 변동이 없고, pH는 약간 감소하는 추세이고, 유기물함량은 약간 증가하였으나, 유효인산과 칼리 함량의 증가폭이 매우 크며, 또한 질소 과다 시용으로 과잉질소의 일부가 질산석회, 질산마그네슘으로 되어 침투수와 함께 용탈되기 때문인 것으로 생각된다.


< 표 1 > 연대별 밭토양의 화학성분 함량 비교


2. 연작장해 발생원인과 경감 대책

 가. 연작장해 발생원인

  연작장해 발생원인별 비율을 보면 각종 병해에 의한 것이 71%로 가장 많고, 선충에 의한 것이 6%이며, 나머지는 생리장해 및 토양 이화학성 악화에 의한 것이지만 이들 병해충 발생의 근본원인은 토양관리의 불량으로 인한 토양이화학성의 악화에 기인된 것으로 볼 수 있다.

토양의 물리화학성이 건전하게 유지되면 작물 생육도 강건하게 유지되어 병해충에 대한 내성이 증대되고, 토양의 통기성이나 투수성이 좋으면 자연히 해충이나 병원성균의 증식도 저지되기 때문이다.


 나. 연작장해 대책

  연작장해를 막기 위해서는 작부체계 개선(윤작, 전후작, 답전윤환 등),재배관리(피해 잔재처리, 작기 이동, 내병성품종 및 대목 이용, 무병묘 이용 등), 토양관리(심경, 고휴재배, 담수, 관개, 토양개량제유기물 시용, 미량원소 시용, 합리적 시비 등)와 약제 방제(종자종묘소독, 토양소독, 적용약제 적기 살포 등)가 합리적으로 사용되어야 한다.


  (1) 토양물리성의 개량

   (가) 물관리

  토양수분은 작물의 생육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토양공기와 비료의 용해성, 토양용액 농도에도 관계되기 때문에 작물생육에 영향하는 바는 대단히 크므로 작물의 수분소비 특성에 기초하여 합리적인 관수를 실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토양수분관리에서 문제가 되는 것은 과습에 의한 채소생육장해와 병해 발생이 심하거나 생육이 지연된다.

   (나) 토성과 채소류의 생육

  일반적으로 채소재배의 적지는 관수의 설비가 있는 사질양토이나, 점질토양에 비하여 병해(후사리움병)와 선충 피해가 더 많고, 한서해(寒暑害)에 대한 저항력도 약한 단점도 있다.


  (2) 토양화학성 개량

   (가) 산성토양

  토양의 산성화는 망간과잉 증상과 배추무에서의 붕소 결핍증상이 나타나기 쉽고, 토양 내 유용 미생물의 생육이 불량하고, 토양전염성 병(시들음병, 균핵병, 역병, 밑둥썩음병, 무사마귀병 등)들의 발생을 증가시키는 원인이 되므로 석회 시용으로 산도 교정

   (나) 염기의 불균형과 개량

  작물의 생육을 양호하게 하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토양화학성분의 적정 함량 수준을 파악하여 비배관리를 개선하여야만 가능하다. 채소류의 작물별 적정 토양양분함량은 <표 2>와 같다.


< 표 2 > 작물별 적정토양 화학성분 함량


  작물양분 흡수이용은 토양 중 양분 상호간의 길항 또는 상조작용에 의하여서도 달라지므로 이를 감안한 시비관리도 중요하다. 질소의 과다시비는 토양용액중 질소농도 상승이나 암모니태질소의 일시적 상승으로 작물에 석회결핍을 유발할 수 있으며, 칼리질 비료의 다량 시용은 마그네슘의 흡수를 저해한다. 토양중 치환성 염기의 적정당량비는 Ca 60%, Mg 25%, K 15%이며, 석회, 칼리, 마그네슘의 염기포화도는 80%가 알맞다.

   (다) 유기물시용

  유기물은 토양 물리성, 화학성 및 생물성을 개량하는 중요한 자재이나 최근의 유기물자재는 과거의 고간류를 위주로 한 퇴비와는 그 특성이 다르므로 그 성질들을 정확히 파악하여 사용하되, 시중에 많이 유통되고 있는 유기질비료의 대부분은 계분이나 돈분을 주원료로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퇴비가 아니라 비료라는 개념으로 시용해야 한다.


  (3) 윤작과 지력유지

  윤작은 양분흡수 특성이 서로 다른 작물의 조합으로써 토양양분의 균형공급과 토양병해충을 조절하여 작물의 생육과 수량을 안정화시킬 수 있다. 즉 천근성과 심근성 작물의 조합, 토양에 다량의 양분을 남기는 작물과 양분 흡수량이 많은 작물의 조합, 칼리 흡수량이 많은 작물과 적은 작물과의 조합, 화본과작물, 두과(콩과)작물, 근채류의 조합 등에 의해 윤작을 하는 것이 토양 양분조절상 가장 합리적인 재배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4) 노지채소의 합리적 시비관리

   ○ 작물별 표준시비량과 시비법

   ○ 토양검정에 의한 시비처방


< 표 3 > 작물별 표준시비량 및 분시량


  (5) 토양전염성 병충해 방제

  토양 병해를 일으키는 병원균은 그들의 영양원이 되는 기주식물체가 없어도 내구체(균핵, 후막포자, 난포자 등)를 형성함으로써 수년간 토양 속에서 장기간 생존하는데, 내구체는 주위 환경에 대한 적응력이 대단히 강하여 저온, 건조에서도 생존이 가능하다. 토양전염성 병해는 병원균이 토양속에서 살고 있으므로 병원균의 존재범위가 지상부 병해처럼 병환부에 국한되어 있지 않고 토양 내에서 대단히 넓게 분포하고 있으며, 식물체의 뿌리나 줄기의 도관부, 혹은 땅가 부근의 줄기를 침해하여 식물체 전체를 고사시키는 전신적 병해를 초래하므로 병 발생 초기에 발견하였다 하더라도 이미 시기가 늦어 방제가 불가능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토양 병해 방제는 토양, 작물, 유해생물등 재배지 환경을 종합적으로 진단하고 그것에 기초해 방제를 위한 적절한 처방을 제시하는 시스템이 확립되지 않으면 안 된다. 병원균 피해에 대해 정확히 진단하고 예찰하여 방제대책을 제시하는 것은 물론 방제 시스템을 계획하고 수립하여야 한다.

  토양 병해의 방제로서 약제 방제, 물리적 방제, 생태적 방제, 저항성 품종의 이용 등의 방법은 각각 일장일단이 있기 때문에 한 가지 수단으로는 대상작물이 유묘기라든지 발생 면적이 좁은 경우에만 효과가 있고, 보통 한가지 수단에 의해서는 방제에 한계가 있으므로 약제 방제, 윤작, 저항성품종 이용 등 개개의 방제 효과로만 기대하지 않고, 이러한 합리적인 편성에 유기물 시용, 심경 등을 보조 수단으로 실시하여 생산력의 장기 안정화를 도모하여 종합적인 방제방법을 사용할 필요가 있다.

   (가) 역 병

  고추에서 가장 피해가 큰 병으로 포장 정식 직후 5월 중하순부터 발생하여 7월의 장마 이후에 급격히 만연하는 병으로서 방제하려면 병원균을 옮겨 주는 물의 이동을 억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므로 배수를 철저히 하고, 석회와 퇴비 시용, 고휴재배, 고추의 지제부위가 깊게 묻히지 않게 심기, 싸이론훈증제로 토양소독, 무병지 재배, 이병주 조기 제거하고 적용약제로 조기에 관주처리, 윤작 등을 실시한다.

  방제약제 : 메타실수화제 1,500배, 포룸수화제  1,000배, 포룸만수화제 1,000배, 쿠퍼수화제 500배, 옥사프로수화제 500배, 옥사딕실쿠퍼수화제500배, 알리펫수화제 800배, 리도밀디치수화제 500배, 리도밀동수화제1,000배액, 정식시 파모액제 700배액이나 정식후에도 1∼2회 관주처리, 아인산염 처리(토양관주시 500ppm, 정식 전 뿌리 침지시 2,000ppm) 등

   (나) 탄저병

  최근에 피해가 많은 병해로서 포장에서는 7월 상순경부터 발생하여 그 후 29 이상에서 습기가 많을 때와 바람을 동반한 강우나 태풍 후에  명의 발생이 급격히 증가하는데, 방제법으로는 균형시비, 접목재배시 덩굴이 50∼70cm 정도 자란 후 대목의 떡잎 제거, 발병기에 강우가 계속되면 비가 갠 틈을 이용하여 발병초부터 10일 간격으로 3∼4회 방제한다.

  적용약제 : 만코지 수화제 500배액, 타로닐 수화제 600배액, 리도밀큐 수화제 500배액, 이미녹타린트리아세테이트 수화제(베푸란) 1,500배액, 이프로푸로피  수화제(신바람) 50O배액, 포룸디수화제 5]0배, 포룸만 수화제 500배, 디치 액상수화제 1,000배, 델란케이 수화제 500배액, 앙콜 수화제1,000배액, 쿠퍼 수화제 700∼800배액

   (다) 풋마름병(靑枯病)

  가지과 작물에 주로 발생하며, 뿌리에서 발생하여 줄기, 잎 등에 널리 퍼지는 전신병, 이 병에 걸리면 작물은 급격히 시들어 말라죽는다. 뿌리는 갈색으로 변하면서 부패되며 줄기의 도관부는 갈변하는데 병반이 외부로 나타나지는 않는다. 병든 뿌리를 잘라보면 도관 부위가 갈라져 있고, 심하면 백색의 세균성 점액이 흘러나오는 것이 특징이다. 잎과 줄기가 낮에 시들었다가 아침 저녁으로 회복되는 증상이 되풀이되다가 결국 고사한다.

  방제법으로는 윤작(최소 4∼5년), 후작물로 화본과 작물 재배, 무병지 재배, 균형시비, 토양산도는 pH 5.5 이하에서 다 발생하므로 pH 6.5∼7.0 정도로 교정, 병원균은 담수상태에서 3개월 정도면 자연 사멸(후작물로 벼 재배), 이랑에 흑색필름 피복, 농용신 수화제 500배이나 가스란 수화제 1,000배액을 토양에 관주하거나 정식 2∼3주전에 싸이론훈증제로 토양 소독 후 재배

   (라) 시들음병 ․ 덩굴쪼김병(만할병)

  낮에는 포기전체가 시들고 밤에는 회복하는 듯 하다가 낮에 다시 시드는 증상을 반복하며, 줄기를 횡단하여 보면 줄기나 뿌리의 물관부가 갈색으로 변색되어 있고, 병이 진전하면 포기 전체가 말라죽는다. 오이, 참외, 메론 등은 땅가 줄기가 움푹 들어가 썩으며, 그 주위에 옅은 홍색의 곰팡이가 핀다. 오래된 병환부에는 백색∼분홍색의 곰팡이가 핀다. 물을 많이 필요로 하는 착과기에는 시드는 증상이 더 심하다.

  방제방법으로는 연작시에는 저항성 대목에 접목재배, 이병주 조기 제거하고, 이병 잔재물 없애기, 균형시비 및 토양의 산도 교정, 저항성 강한 품종 재배, 종자 소독, 3∼5년간 화본과작물로 윤작, 퇴비 증시, 답전윤환 또는 담수처리, 가을재배의 경우 파종기를 늦추기, 토양훈증소독(싸이론, 클로르피크린, 쿠퍼수화제, 밧사미드 입제 등), 베노밀 수화제 1,500∼2,000배액에 모의 뿌리 침지 후 정식하거나 생육 중 이병주롤 뽑아내고 베노밀 수화제 200∼300㎖씩 관주처리

   (마) 덩굴마름병

  모든 부위에 발병되며, 줄기에서 마디부분이 수침상으로 퇴색해서 갈색의 점액을 분비하는 것이 특징, 보통 6월 중하순의 과실 성숙기에 담황색 원형의 병반이 생긴 후 흑갈색으로 변하며, 동심윤문을 형성하고 병반위에 무수히 작은 흑점을 나타낸다. 이 병은 6월 하순에 발생하기 시작하여 수확기까지 계속 발생(7월 상순부터 발생 급증)

  방제 방법으로는 휴경기에 경작지 담수처리(50일 이상), 균형시비, 퇴비증시, 장마기 회피 방법으로 정식시기 조절(5월 중순 정식시 병 발생량이 많음), 고휴재배(50cm 이상) 및 장마철 배수 철저, 재배포장 전면 멀칭재배, 월동 병원균 포자비산 억제 및 장마철 집중강우시 뿌리침수 억제, 방제체계에 의한 적기방제(수박은 정식 후 50일이 지난 시점(발병전)에서 보호성 살균제를 예방적으로 1회 살포하고 최대 발생시기인 과실 무게가 3∼5kg전후에 침투성살균제를 7∼8일 간격으로 3∼4회 살포), 초기에 지제부위 중점 방제, 발병이 심할 경우 접목부위에 약제 도포처리, 발병 최성기에는 강우직후 또는 우중에도 약제 살포(약제 살포 후 7∼8일경 비가 왔을 경우에는 24시간 이내에 약제 재살포) - 푸르겐, 바이코에이, 스미렉스, 시스텐, 베노밀, 베푸란, 굳타임, 트리후민(생육초기에는 예방약제, 생육후기에는 침투성살균제 살포)

   (바) 무사마귀병

  뿌리발육 곤란으로 이병식물은 잔뿌리가 없어져 양수분의 흡수가 감소하고 생육이 불량하며 심하면 고사한다. 침해받은 세포는 피층, 유관속의 유상조직에 분열을 조장하여 뿌리혹을 형성. 이병뿌리는 악취를 내며부패한다. 병원균은 뿌리에 기생하며 성숙하면 유주자낭 및 휴면포자로 되는데 휴면포자로부터 만들어지는 유주자는 뿌리에 부착해서 피낭화하고 감염해서 변형체가 된다. 휴면포자 내부에는 다량의 포자가 존재하며 저장물질로 많은 지질입자를 갖고 있고 발아적온은 18∼25인데, 토양이 산성일 경우 다 발생, 토양수분이 적을 경우에는 포자 발아가 억제되고 건조에 대한 저항성이 약하여 45% 이하의 습도에서는 사멸

  방제법으로는 3∼4년간 십자화과 이외 작물로 윤작, 외부로부터 병원균을 차단하고 무발병지 보호(농기계, 관개수, 육묘, 하천범람 등), 저습지 재배를 피하고 배수 철저, 고휴재배. 토양산도를 pH 7.0 이상으로 교정, 발병이 심한 포장에서는 흙을 잘게 부순 다음 후루설파마이드(혹안나), 후루아지남 분제(후론사이드) 40kg/10a을 정식 1일∼7일전 석회와 동시처리하고, 10∼15cm 되게 토양과 잘 섞어줌, 토양훈증소독

   (사) 모잘록병

  감염은 4∼5월경 습도가 높게 되면 작물 유근의 각피, 세포봉합 부위로 침입, 감염하여 묘입고병을 일으키며. 생육중기 이후의 각 식물체의 지제부, 지하부에도 기공, 세근 발생부위 등을 균사로부터 직접 침입, 감염하여 근부병을 나타내고 급격하게 증식한다. 여름철에는 내구체로부터 발아한 병원균이 담포자를 형성하여 기공을 침입하며 부정형의 대형 병반을 형성하여 전형적인 엽부증상을 보인다.

  방제방범으로는 종자소독, 상토소독, 파종후 1차 관수시 약제 관주처리,이병주 조기 제거, 토양훈증소독(싸이론훈증제, 밧사미드 등)하거나 안타유제, 다찌에이스, 리조렉스수화제 등 처리

   (아) 흑색썩음균핵병

  백합과 식물(마늘, 양파, 파, 부추 등)의 인경, 뿌리, 잎에 발생한다. 인경에는 처음 흰균사가 표면에 나타나고 진전되면 인경전체가 흑색으로 변해 썩는다. 후에는 인경과 뿌리가 부패되어 썩고 심하면 지상부 줄기까지 물러 썩는다. 지상부의 잎은 아래쪽부터 누렇게 변하고 심해지면 포기 전체가 갈색으로 변해 말라죽는다. 병원균은 저온균으로서 균핵이 토양 중에서 월하하여 1차전염원으로 작용하여 저온기에 발생하여 5월 이후에는 병의 발생이 정지된다.

  방제방법으로는 철저한 사전 감염 방지, 발병지는 백합과 식물 재배 지양, 논마늘 재배가 가능한 지역은 논마늘 재배 유도, 종구소독, 토양훈증소독(밧사미드) 입제(30kg/10a), 파종 복토 전 터부고나졸 유제(흐리쿠어) 500배 액(100ℓ ∼ /10a) 처리

   (자) 무름병

  배추의 병해 중 가장 피해가 심한 병으로 가을배추의 경우는 결구기 이후 초가을의 온도가 높을 때, 고냉지 배추의 경우는 7∼8월의 고온기에 발생하는데 강우가 많을 때 습도가 높아지면 다 발생. 지상부의 땅과 닿는 부분이나 지하부의 상처부위에서 수침상의 반점이 생겨 점차 포기전체로 퍼지면서 연한 색으로 물러 썩으면서 심한 악취를 발산한다.

  방제방법으로는 저항성 품종을 재배하고, 발병이 심한 곳은 3∼4년간 화본과나 콩과작물로 윤작, 배수가 좋은 땅에 재배, 이병주 조기 제거하고 수확 후 이병잔재물 제거, 토양훈증소독, 재배 전에 토양살충제를 살포.

석회질비료의 또 다른효용



석회질비료는 영양분으로서 칼슘, 마그네슘을 공급하는 외에도

토양의 적정 Ph의확보 토양코로이드의 단입화(團粒化) 촉진 미생물 활성의증대

지력(地力)질소의 활용 양이온 교환용량의 증대 인산의 유효화 미량요소의 유효화등、

중금속의 고정등의 역할을 합니다.  이러한 토양 만들기에 관련해서 단순한 영양분

。으로서의 질소 ,인산,카리비료와는 다르게 석회질비료의 특유의 효과가 있습니다



가, 토양에 적정PH의 확보


토양이 산성이되고 수소이온이 많아지면 뿌리 세포의 담백질을 굳게 하거나 효소의작용을

방해한다  그러나 그이외에도 주목할점은 토양중의 알미늄이녹아 빠저 나가므로 、

이것은 1ppm라도 양분의  흡수를 방해한다、또한 알미늄이온의 움직임이 활발해지면

인산이 알미늄과 결합하여 작물에는 필요없는 화합물이 됩니다。

우리나라의 토양은 태반이상이 산성화되어있어

각작물에따른 PH가 다르기 때문에 여기에대한 대책이 중요합니다

나,  토양코로이드의 단입화


토양코로이드입자가 단입구조로 되어 있을때는 흙의 입자와입자 간격이 작기 때문에

나빠지고 반대로 토양코로이드가 단입입자상태로 서로 붙어 있게되면

단입입자사이로 간격이 넓어저 물과 공기의 유통 간격이 넓어저

미생물의 활동이 활발해짐으로 작물의 생육에는 토양의 코로이드 단입구조

토양이 바람직합니다

따라서 석회는 토양의 코로이드의 성질로 변화하여 단입화가 쉽게되므로

석회비료의 추비는 좋은 토양을 만듭니다.

다,   미생물 활성의 증대 

토양은 미생물의 보물창고로 모든 미생물이 동적 평형을 유지하며 활동 하고 있습니다

이중에서도 주로 세균, 방선균 사상균(곰팽이)이 많이있으며 

사상균은 식물의 병충해의 원인으로서 PH3~4에서 활동 합니다

여기에 비하여 공중질소의고정 초산화등의 역�을 하는 세균은

PH7~8에서 할동 합니다

토양개량이라는 의미로 볼때 토양중의 유용한 미생물의 활동을 촉진하기 위해서는

앞에서 말한 토양입자의 단입화와  유기물이 포함된 질소의 활용과

토양의 PH를 올려주고 또한 유기물의 분해로 생기는 유기산을 중화시킬 필요가

있으며 여기에 석회질 비료가 필요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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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양의 염류집적인 부분을 해결할수 있는 부분은 현재로는 질좋은 퇴비와 규산질 비료나 석회질 비료등이 있을거리 본다
하지만 이는 퇴비는 완전 부숙이 이루어저야 하며 현재 시중에 나와있는 규산질 비료들은 이차오염이 심각하다.
그래서 여러분들께 요즘 간혹 눈에 보이는 것이 맥반석을 이용한 수용성 규산질 비료인 규산염제가 있다.
이 맥반석 규산염제는 100%수용성이라 이차오염이 전혀 없어 친환경 농자재로 쓰이고 있는데 많은 농가에서는 아직 보편화가 되어있지 않은듯하다.
주위에서 수용성인 맥반석 규산염제를 찾아 보시기 바랍니다.
규산염제는 퇴비의 완전부숙을 도와주며 염류집적인 문재를 해결하여 식물의 뿌리를 활착식혀 차후 뿌리의 썩음병에도 큰효과가 있다고보여지며 연작피해를 없에고 특히 하우스나 시설재배지에서 엽면시를 하여주면 식물잎이자 줄게에 큐티쿨라층을 형성하여 병해충에도 특효임을 확인할수 있다. 는 특히나 연작으로 인한 피해가 더욱 심한 재배사에서는 이를 해결할수있다고 보여 집니다.
1. 작물의 수량 및 생육에 미치는 영향
  대부분의 농작물은 pH 6 이상의 토양에서 생육이 좋은데 그 이유는 이러한 조건에서 수분흡수가 효과적이고, 필수 영양원이 가용성으로 존재하며, 알미늄 같은 독성물질의 가용성이 낮기 때문이다. 그러나 농작물도 산성비로 인하여 직접 또는 간접적으로 피해를 받게 되는데 산성비가 식생에 미치는 영향은 비의 산성도, 강우시간, 토양조건, 작물의 종류, 품종, 생육 상태 및 기후 조건 등 여러 요인들에 따라 상이하며, 산성비로 인한 작물의 주된 피해로는 상피조직 피해로 인한 대기오염 물질 및 한발에 대한 내성 감소, 잎으로 부터의 양분 용탈량 증가, 광합성 및 호흡 등 대사작용 교란, 작물의 방어조직 피해에 따른 내병성, 내충성 감소 그리고 토양중 독성물질 용해로 인한 뿌리 및 기타 조직의 독성피해 등이 있다. 주 3회 5㎜/hr의 속도로 매회 2 시간씩 9주간 인공산성비를 처리한 콩의 처리 pH 및 처리형태에 따른 수량구성요소를 조사한 결과는 표 1과 같이 강우 형태로 처리한 경우에서는 pH 5.6 처리구에 비하여 pH 2.0 처리구에서 콩의 건물중이 유의성 있게 감소하였으나 토양에 처리한 경우에는 인공산성비 처리에 따른 콩의 수량저하는 인정되지 않았다. 따라서 pH 2.0에 있어서의 생육 및 수량저하는 인공산성비의 콩의 지상부에 대한 직접적인 영향의 결과로 생각된다. 또한 강우처리나 토양처리 모두 pH 2.0 처리구의 콩중 염기원소(P, Cu, Mn, Zn 등)의 함유율이 pH 5.6 처리구의 콩에 비해 유의성 있게 증가하였다.
  작물 생육단계 및 처리된 산성비의 pH별 콩의 엽면적 차이를 보기 위하여 주당 2회 5㎜/hr의 속도로 매회 1시간씩 7주간 인공산성비를 처리한 결과, 콩의 엽면적은 pH 3.0까지는 대조구(pH 5.6)와 차이를 발견할 수 없었으나 pH 2.0처리구의 엽면적은 pH 3.0 이상의 처리구에 비해 유의성있는 감소를 보였다. 그러나 6/7엽에서는 처리된 인공비의 pH에 따른 차이를 발견할 수 없어 작물의 생육 단계별로 산성비에 대한 반응이 상이함을 보였다.
           
  표 1. 인공산성비 pH 및 처리형태에 따른 콩의 수량 변화
 
수량구성요소
강우처리
토양처리
pH 5.6
pH4.0
pH3.0
pH2.0
pH 5.6
pH4.0
pH3.0
pH2.0
수 량(g/주)
협 수(협/주)
줄기건물중(g/주)
4.82b
13.0ab
0.90b
4.81b
13.4b
0.96b
4.30ab
13.0ab
0.85ab
4.18a
10.0a
0.72a
4.77a
14.2a
0.91a
4.44a
13.0a
0.82a
4.85a
13.4a
0.84a
4.89a
14.0a
0.85a
 
자료 : Kobayashi et al.(1992)
           
    또한, 작물은 독성물질에 의한 잎의 황화 및 갈변과 같은 가시적 형태변화가 나타나기 이전에 효소활성 변화와 같은 생화학적 변화를 초래한다. Peroxidase는 작물이 부적합한 환경에 처할 때 활성이 높아지는 효소로 알려져 공해물질 존재여부 판단의 지표효소로 많이 사용하고 있다.
  표 2에 나타난 바와 같이 인공산성비의 처리 횟수가 증가할수록 peroxidase의 활성도 증가하였으며, pH가 낮을수록 높았다. pH 3.0 처리구까지는 대조구(pH 6.0)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나 pH 2.7 처리구에서는 크게 활성이 증가되어 생리적으로 산성비 피해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들깨의 경우에는 1회의 산성비 처리로 급격한 peroxidase 활성 증가를 보여 초기에 산성비에 대한 예민함을 보인 반면, 고추는 7회 처리로 작물체가 고사하여 작물간 그리고 생육단계별로 반응이 상이하였다.
           
 
표 2. 작물 잎의 peroxidase 활성에 미치는 인공산성비 영향
(단위 : OD/gmin.)
 
작 물
인공산성비
pH
처 리 횟 수
0
1
3
5
7
10
고 추
6.0
3.0
2.7
2.0
0.056

 

-
-
-
-
0.082
0.104
0.155
0.169
0.177
0.261
0.482
4.048
0.178
0.183
0.533
*1)
0.158
0.221
0.741
*
들 깨
6.0
3.0
2.7
2.0
0.023

 

0.028
0.034
0.069
0.103
0.047
0.058
0.080
0.266
0.077
0.084
0.227
0.332
0.062
0.096
0.215
0.572
0.087
0.102
0.235
0.675
  주 : 1) 작물체 고사로 효소활성 측정 불능
           
    Ethylene은 과실의 성숙 촉진, 잎의 황화 및 조기낙엽 등 식물의 생리생장에 중요한 역활을 하는 물질로 주로 성숙기에 발생하나 기계적 자극, 물리적 상해나 냉해 그리고 염소가스, 오존, 아황산 가스 및 중금속 등에 의하여 발생이 촉진되며, 가시적 피해가 나타나기 전에 발생량이 최대가 된다. Ethylene 생성은 작물간에 상이한 반응을 보이나 대체적으로 산성비 처리로 Ethylene의 생성량이 증가하며, 엽록소 함량이 감소하게 된다.
           
  2. 산성비에 의한 작물잎의 가시적 피해
  인공산성비에 의한 작물의 가시적 피해는 표 3에서 보는 바와 같이 모든 공시작물에서 pH 2.0의 인공산성비 처리 후 24시간 이내에 피해 반점이 형성되었으며, 피해율은 처리횟수가 증가할수록 높았다. 작물의 종류에 따른 산성비에 대한 민감도는 쌍자엽 식물 > 단자엽 식물 > 침엽수의 순으로 보고되어 있는데 각 작물별 피해 정도는 pH 2.0의 산성비 처리구를 비교할 때 콩, 무, 벼, 보리의 순으로 외떡잎 식물이 쌍떡잎 식물에 비해 피해가 적었다. 또한 pH 3.0 이상의 산성비 처리구에서는 10회 처리후에도 모든 공시작물에서 잎의 가시적 피해가 전혀 나타나지 않았거나 피해율이 10% 이하로 큰 피해가 나타나지 않아 작물에 대한 산성비에 의한 작물의 생육저하 및 가시적 피해는 pH 3.0 이하라는 기존의 보고를 뒷받침하고 있다.
           
  표 3. 인공산성비 처리 횟수별 작물 잎 피해율
 
작 물
인공산성비
pH
처 리 횟 수
1
3
5
7
10
2.0
3.0
흔적
0
1
흔적
2
흔적
3
흔적
4
흔적

2.0
3.0
1
흔적
3
흔적
4
흔적
5
흔적
7
흔적
보리
2.0
3.0
흔적
0
흔적
0
1
0
3
0
4
0
2.0
3.0
1
0
3
흔적
4
흔적
5
흔적
6
흔적
  주) 0(무피해), 흔적(10% 미만), 1(10~20%), 2(20~30%), 3(30~40%), 4(40~50%), 5(50~60%), 6(60~70%),
    7(70~80%), 9(90% 이상)
           
    산성비에 의한 작물체 잎의 일반적인 피해증상은 그림 1에 나타난 바와 같이 아황산가스 피해와 유사하게 잎 가장자리나 엽맥 사이에 갈색 또는 백색의 반점이 형성되며, 들깨의 경우에는 피해가 심할 경우 피해 부위에 구멍이 뚫리게 된다. 또한 개화기에 산성비를 처리한 경우에는 꽃이 갈변하는 등의 피해를 받게 된다.
           
 

들깨

참깨
 
그림 1. 인공산성비(pH 2.0)에 의한 작물의 피해증상
           
  3. 산성비에 의한 작물 잎의 불가시적 피해
  산성비에 의한 작물 잎의 조직형태 변화 특히, 모용의 피해는 외부로부터 잎에 가해지는 물리적인 힘과 잎의 수분 균형에 의한 것 그리고 산성비와 같이 환경오염에 의한 피해 등이 있다. 강우로 인한 작물의 불가시적 피해 여부를 알아보기 위해 인공산성비를 pH 6.0의 빗물을 잎 표면에는 살포하지 않고 토양에만 살포한 토양처리, 강우 형태로 잎에 살포한 강우처리, pH 4.0 및 2.0의 인공산성비를 10회 처리한 후 각 pH별 참깨 잎의 표면 조직을 주사전자현미경(SEM)을 이용하여 모용(毛茸, Trichome)을 확대 촬영한 결과, pH 6.0의 인공강우를 엽면살포하지 않고 토양에만 공급한 토양처리와 같은 양을 강우형태로 살포한 강우처리가 동일하게 피해가 발견되지 않은 결과는 단순히 잎 표면의 수분상태로 인한 피해가 아님을 보였다. 산성비에 대한 모용의 피해는 형태별로 상이하게 나타나는데 이는 각 조직에 따라 산성도에 대한 내성차이도 있겠지만 엽맥에 빗물이 고임에 따른 산성비에 대한 노출시간 차이도 있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모용의 주요 기능은 첫째, 잎으로부터의 염류방출의 통로가 되어 식물체내의 독성염류 축적을 억제하며, 둘째, 열에 의한 유연조직(Mesophyll)의 피해를 방지하며, 그리고 셋째, 해충에 대한 방어조직으로서의 역활 등으로 볼 수 있는데 그 형태는 작물에 따라 다양하다. 약산성비에 의한 직접적인 작물의 피해는 발견할 수 없더라도 이와 같이 잎 표면조직의 피해로 인한 병원균이나 해충 등의 침입이 용이해 짐에 따른 간접적인 피해가 우려된다.
           
  4. 산성비 피해방지 대책
  산성비의 원인은 대기오염 물질에 있으므로 이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은 첫째로 대기오염 물질 저감에 있을 것이다. 즉, 화석연료의 사용량 감소와 LNG 공급 확대, 황 성분이 적게 함유된 기름을 공급하는 것이며, 둘째, 완벽한 탈황시설 설치로 대기중으로 방출되는 오염물질의 절대량을 감소시키는 것이다. 셋째로 작물의 피해를 줄이기 위하여 산성비에 강한 품종이나 산성비의 빈도가 큰 시기에 내성이 큰 생육단계를 갖는 품종 등을 개발하는 일이며, 넷째로 석회나 백운석 등을 처리하여 pH를 조절하고 부족한 양분을 보충하는 일 등을 둘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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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연간 강우량은 지역간에 다소의 차이는 있으나, 대체로 1,300㎜ 내외로 우리나라 지표면에 떨어지는 물량만 잘 관리하면 작물에 의한 총 물요구량을 충분히 충당시킬 수 있는 양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강우가 여름에 편중되어 있기 때문에 강우분포에 따라 대부분의 지방에서 4월말에서 6월, 9월, 10월에 물부족현상이 일어나기 쉽다.

1. 경사지 토양의 분포와 특성
  우리나라 밭토양의 분포를 보면 산록경사지나 곡간구릉지 등에 주로 분포하고 있고, 다소 경사를 이루고 있는 것이 일반적 특징이다. 밭토양의 경사도별 분포를 보면 9.1%가 평탄지에 있으며, 경사도 2~15%인 밭토양이 70%이고 경사도 7% 이하는 39.4%에 불과하다. 표 1은 경사지 토양의 특성을 보여 주고 있는데, 경사지에서 토성이 사질 또는 식질이 많아 보수력이 크게 떨어지고, 수분장력 1/3기압(포장용수량)과 15기압(영구위조점)의 수분함량이 모두 낮을 뿐만아니라 포장용수량에서 영구위조점을 뺀 유효수분함량이 적다. 또한 경사지 토양은 작토층이 얕아 비가 왔을 때 근권의 보수량이 낮아 한발피해를 받기가 쉽다.

           
  표 1. 지형별 밭토양의 물리적 성질과 토양수분 특성
 
지형 경사도(%) 유효토심
(㎝)
토성 점토
(%)
가비중
(g/㎤)
보수력(%)
1/3기압 15기압 유효수분
준평탄지
기복지
경사지
2~7
7~15
15~30
100이상
50~80
50이하
양질
식질
사질
10~25
35이상
15이하
1.2
1.5
1.6
38.3
24.5
20.7
13.0
12.8
  9.5
25.3
11.7
11.2
           
  2. 경사지 토양과 한발
  산업화, 도시화에 따른 농경지의 전용으로 이의 보전을 위한 경사지 개발 확대는 점차 늘어날 전망이다. 경사지 개발에 있어서는 토양 침식과 물유출량이 심하여 토양 수분 부족이 커다란 문제가 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다행히 강우량이 많아 논농사를 제외하고는 관개가 재배관리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낮다. 그러나 경사지는 평탄지보다 한발을 받을 우려가 크다. 경사지에서의 경사도별 가뭄정도별 분포를 보면, 경사가 비교적 약한 2~7% 경사지에서는 봄가뭄기에 가뭄 1단계가 38.5%에 불과했으나 경사가 비교적 급한 15~30% 경사지에서는 가뭄 2단계가 74.1%, 가뭄 3단계가 25.9%롤 경사가 심할수록 가뭄 정도가 심하며, 봄 가뭄이 가을 가뭄보다 더 심하다. 이와 같이 경사도별로 가뭄정도가 다른 것은 경사도에 따라 강우침투량이 다르고, 경사도가 높을수록 일반적으로 토심이 얕은 데 기인한다.
           
  표 2. 경사지에서의 경사도별 가뭄정도 분포
 
경사도(%) 가뭄시기 가뭄정도(%)
1단계 2단계 3단계
2~7
가을
38.5
27.4
-
-
-
-
7~15
가을
63.9
71.3
36.1
28.7
-
-
15~30
가을
-
-
74.1
90.2
25.9
  9.8
           
  3. 경사지 토양과 관개
  경사지는 대부분 고위도에 분포하고 지하수위가 매우 낮고 수원으로부터의 거리가 멀어 한발시에 물을 확보하기가 어렵다. 또한 경사지는 수원의 저수면 보다 고지대에 있기 때문에 관개시 물을 역으로 퍼 올려야 하기 때문에 전력 등의 에너지 소비가 많고 관개시설 설비가 어려워 경제적으로 불리하고, 균등관개를 위한 지균작업 등의 농작업이 평탄지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어렵다.

4. 경사지에서의 관개방법
  경사지 관개는 평탄지에서의 관개와는 토양과 관개관리면에서 여러모로 다르므로 적정한 토양관리와 관개방법을 선정해야 효율적인 관개를 할 수 있을 것이다.

           
    가. 관개 포장정지
  경사지는 석력이 많고 농기계의 운용이 어려워 정지작업을 하기가 어렵다. 또한 경작지가 대면적일 경우, 단위포장별로 경사도가 심하게 변하므로 사전에 자연적으로 주어진 경작하고자 하는 포장의 경사장이나 경사도의 분포도를 작성해야 한다. 사전에 경사장이나 경사도의 분포를 알면 대면적을 한 필지로 할 것인지, 몇 개의 필지로 나누어 관개구획정지를 할 것인가를 결정하게 된다. 이렇게 하는 것은 정지작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나중에 적정관개법을 선정하는데 매우 중요하다. 그 다음으로 몇 개의 관개구획이 설정되면 개개의 관개구획별로 실제의 관개를 위한 설계에 들어가게 된다.

나. 경사도별 관개법
  고랑관개는 경사도가 5% 이하이고 침투율이 30㎜/hour이하인 지형조건에서 선택될 수 있는 방법이다. 위의 범위를 벗어나는 조건에서는 살수관개, 분수호스, 점적관개 등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또한, 경사도가 15%이상의 급경사지이거나 기복이 심한 경사지에서는 관개시 토양침식이 문제되므로 단구를 만들어 관개해야 한다.

다. 적정관개법
  관개를 하는데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는데 지표면관개와 지하관개로 크게 나눌 수 있고, 지표면관개에는 고랑관개, 살수관개, 점적관개 등이 있다.

           
      (1) 지표면 관개
  (가) 고랑관개는 주로 밭의 고랑에 물을 대주는 방법으로 경비가 가장 적게드는 방법이다. 그러나, 관개속도
        를 조절하기가 어려워 경사가 심할 경우 토양침식을 일으키기 쉽고 관개효율이 낮아 물의 낭비가
        심하다.

  (나) 살수관개는 강우형태로 토양전면에 물을 뿌려 주는 방법으로 경비가 좀 많이 들지만 관개효율이 높고
        농약·비료 등을 물과 함께 사용할 수 있으므로 노동력절감 등의 잇점이 있어 많이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살수관개는 작물의 높이보다 높은 위치에서 살수헤드(sprinkler head)를 돌려 관개하기 때문에
        살수헤드에 어느 정도의 수압을 가해 주어야 하므로 전기시설을 해야 하는 단점이 있다.

  (다) 분수관개는 어느 정도의 수압을 가해서 호스의 분수공을 통해 토양전면에 물을 뿌려 주는 면에서는
        살수관개와 대동소이 하다. 그러나, 분수공의 위치가 지면에 있으므로 관개시 물이 작물체에 부딪쳐
        살수균등도가 매우 떨어져 관개효율이 떨어진다. 그러나, 분수호스가 살수헤드보다는 저렴하기 때문에
        경비가적게 든다.

  (라) 점적관개는 앞의 살수관개의 장점을 거의 지니고 있을뿐만 아니라 작물의 재식거리에 맞추어 작물이
        자라는 곳에다가 물을 대주기 때문에 관개효율이 매우 높아 관개수를 가장 절약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관개시 점적수공의 수압이 크게 필요 없이 물탱크내의 물의 높이와 물이 나오는 단말점적공의
        주어진 높이차를 이용하여 관개할 수 있어 따로 전기시설이 필요 없는 잇점이 있다. 그러나, 설치비용이
        많이 들고 물나오는 곳이 이물질에 의해 막혀버리는 단점이 있다.

(2) 지하관개
  지하관개는 관개하는 방법에 따라 여러 가지가 있으나, 일반적으로 지하 30~50㎝ 깊이에 파이프나 호스를 매설하여 점적관개와 같은 방법으로 물을 대주는 것으로서 공중으로 물을 휘산시키지 않고 직접 지하 근권에 관개하기 때문에 물을 가장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이다. 그러나, 지하관개는 물이 나오는 곳이 지하에 있기 때문에 한 번 매설하면 이물질에 의해 수공이 막히거나 함몰 등으로 지하관이 파손되었을 때는 신속한 대응을 할 수 없는 단점이 있다. 위의 여러 가지 관개법을 고려할 때, 경사지에서의 적정한 관개방법으로 경비와 물을 절약할 수 있는 점적관개와 지하관개를 들 수가 있겠다. 실제로 경사지에서 관개를 할 때 고랑관개와 살수관개는 토양 및 양분의 유실을 초래하여 귀중한 비료성분과 토양을 유실시킨다. 지하관개의 또 다른 장점으로 관개중에도 작물재배관리를 불편 없이 할 수 있어 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 점도 들 수 있다. 경사지는 수원과 농가로부터 멀어 물을 확보하기 어렵고 전기나 관개자재의 설비가 어려우므로 가능하면 포장이 주어진 자연적 입지조건에서 시설 등의 운영비용이 적게 들도록 관개설비를 갖추어야 할 것이다. 물을 확보하기 위하여 포장 곳곳에 저수탱크를 비치하여 강우시기에 물을 받고 각 저수탱크를 파이프로 연결하여 각 저수탱크의 수위를 수동밸브로 조절함으로써 전력을 사용하지 않는 관개법을 개발 이용하여야 할 것이다.

           
  5. 경사지에서의 관개효과
           
  표 3. 작물별 관개수 이용효율
 
작물 살수관개 점적관개 지하관개
땅콩
참깨
고추
0.81
0.16
2.03
1.26
0.18
1.88
0.97
0.25
4.14
  주) 관개수 이용효율 = 증수량(kg/10a)/관수량(㎜)
           
    표 3은 경사지에서의 관개수 이용효율을 비교한 것이다. 땅콩을 재배시 점적관개가 이용효율이 가장 높고 참깨, 고추를 재배했을 때는 지하관개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는 물을 주로 이용하는 주근권이 땅콩은 얕고 참깨, 고추는 다소 깊은데서 기인한다.
           
우리나라의 강우특성은 하계에 연강우량의 2/3가 집중되어 있으므로 이 기간에 많은 토양침식이 일어나고 있으며, 국토면적의 67%가 경사도 15%이상에 분포되어 있고, 또한 전국토의 2/3에 달하는 화강암 및 화강편마암을 모재로하는 토양은 유기물함량이 낮고 토양구조의 발달이 미약하기 때문에 토양침식을 받기 쉽다. 물에 의한 토양유실의 방지는 토양유실량을 결정하는 요인인 토양특성, 토양관리, 지형 및 작물의 종류 등의 영향을 고려하여야 하므로써 이들 요인을 적절히 관리하는 대책을 수립하여야 한다. 지금까지 행해진 시험연구 결과에 의한 토양유실 방지방법을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 강우특성은 강우량, 강우강도, 강우기간 및 강우빈도 등에 의해서 결정된다. 강우의 운동에너지와 강우량 및 최대 강우강도에 의해 계산되는 강우인자값(R-값)은 연평균 438이었으며, 일반적으로 동부지역은 R-값이 200~300으로 낮고, 서부 및 남부지역과 제주도에서는 300~ 700으로 높다.
           
  표 1. 작물종류 및 작부체계별 토양유실량 및 물유출량
 
작물 나지 옥수수 옥수수-보리 고추 육도 참깨 콩-보리 목초
토양유실량
(톤/10a)
물유출량
(톤/10a)
12.8

272

5.4

194

5.1

180

4.6

229

4.5

196

3.8

198

3.1

147

1.2

38

  주) 토성 : 사양토, 경사도 : 20%, '77 - '82평균
           
    연평균 R-값이 비슷한 지역을 지도상에서 선으로 연결하여 등침식 선도를 작성하여 이용하고 있다. 재배작물의 종류 및 작부체계에 따른 토양유실량의 차이를 측정한 결과(표 1)에 의하면 토양 유실량은 나지에 비해서 옥수수 단작에서는 58.8% 감소되었고 콩-보리 작부에서는 75.8% 감소되었다. 특히 목초지에서의 토양유실량은 조성당년에는 6.7톤/10a이었으나 목초식생이 형성된 2년차부터는 매우 적은 토양유실이 생겨 년간 0.05톤/ha로 거의 무시되는 정도였다. 작물의 종류 및 작부체계가 정해지면 적절한 토양관리에 의해서 토양 유실을 방지할 수 있다. 즉, 포장의 재배관리면에서 볼 때, 빗물의 지하침투를 촉진하고 가능한 한 지표유거수를 적게 하는 방법과 토양의 내식성을 높이는 방법이 있다.
  전자의 경우, 표2에서와 같이 부초를 하였을 때는 0.5톤/10a로 토양 유실 방지효과가 컸으며 초생대 설치에 의해 0.9톤/10a, 심토파쇄에 의해 1.6톤/10a과 같이 토양유실을 방지하였다. 심토파쇄, 수직부초 등 심토의 물리성개선이 부초에 비해서 토양유실 방지효과가 약 1/3 ~ 1/4에 불과 하므로 경사지에서 토양유실 방지방법은 부초가 가장 효과적이라고 할수 있다. 야산개발지의 경사지 토양에서 작물재배시 대부분 상하경재배를 하기 때문에 토양유실이 심하다.
           
  표 2. 토양관리별 토양유실량과 물유출량
 
토양관리 상하경
등고선재배 초생대 부초 심토파쇄 수직부초
토양유실량
(톤/10a)
물유출량
(톤/10a)
5.4

180

3.4

136

0.9

69

0.5

43

1.6

93

1.8

79

  주) 작물 : 콩 - 보리 , 토성: 사양토, 경사도 : 15%
           
    이때에도 등고선재배 또는 초생대설치를 하여 토양유실을 방지할 수 있으나 배수를 위하여 상하경으로 재배하더라도 자르지 않은 볏짚 200㎏/10a을 이랑사이에 상하로 깔아주고 1m 간격으로 흙을 눌러 놓으면 토양유실량을 크게 줄일 수 있다.
           
  표 3. 땅콩 재배시 토양관리별 토양유실량과 물유출량
 
토양관리 등고선 무피복 등고선 비닐피복 상하경 비닐피복 상하경 비닐피복+부초
토양유실량
(톤/10a)
물유출량
(톤/10a)
2.09

1.327

1.71

146.4

3.58

218.1

0.09

43.9

  주) 토성 : 양토, 경사도 : 30%
           
    유기물의 투입 및 토양개량에 의한 토양단립화의 촉진도 토양유실 방지대책의 한 방법이다. 경사 15%인 사양토, 양토, 식양토에서 콩-보리를 재배할 때 퇴비시용에 따른 토양유실 방지효과는 표4와 같다. 퇴비를 시용하므로써, 토양유실량을 퇴비무시용에 비해 17~26% 감소시킬 수 있다.
           
  표 4. 퇴비사용에 따른 토양유실 방지 효과
 
구분 사양토 양토 식양토
퇴비
무퇴비 퇴비 무퇴비 퇴비 무퇴비
토양유실량(톤/10a) 1.2 1.5 2.9 3.9 3.5 4.2
  주) 1984 - 1986 성적 (경사 : 15%, 콩-보리, 퇴비: 1.5톤/10a)
           
    초지조성방법별로 토양유실량을 줄일 수 있는 방법으로는 가능한 한 추파를 하여 초지조성후 1년차에 지표면 피복도를 높여 여름철 폭우로 인한 토양유실을 줄여야할 것이다. 또한, 경사지 사과원의 토양유실 방지로서는 사과원에 자연초생 및 심경처리를 하는 것이 좋다.
토양의 광물입자는 그 굵기에 따라 자갈, 모래, 미사, 점토 등으로 구분된다. 토성이란 직경 2㎜이상인 자갈을 제외하고 모래, 미사, 점토의 상대 구성비율 즉 전체 100% 중에 이들이 각각 몇%나 차지하는가를 구분하고 토성삼각도표에서 보아 그 흙의 토성을 결정하게 된다. 그러나 실제로 모래, 미사, 점토의 함량을 정확하게 구분하는 것은 그렇게 간단하지 않다. 왜냐하면 흙은 유기물 및 여러가지 화학물질 등과 어울려 떼알을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토성을 결정하기 위해서는 숙련된 기술과 경험이 필요하게 된다.
  토성을 분석하는 방법에는 정확한 입경을 구분하기 위한 실험실에서의 기계적 분석법과 야외에서 간단히 쉽게 판별하는 간이법으로 크게 나눌 수 있다. 기계적 분석법은 피펫법과 비중계법을 들 수 있는데 피펫법이 더욱 정확하여 토성분석의 기준이 되나 두 방법 모두 소숫점 이하 단위까지 모래, 미사, 점토함량을 구분해 낼 수 있다. 또한 X - 선이나 광선을 이용하여 일정 용기에서 침강하는 토양입자를 구분해 내는 정밀한 분석기술도 확립되었다.

1. 토성 간이측정법
  첫째, 촉감법을 들면, 현장에서 입경분포 즉 모래 몇% 점토 몇%등으로 구분 할 수 있는 방법으로 많은 경험과 숙련된 기술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토양 조사를 하는 전문가들은 여러 가지 토양에 대한 실험실의 기계적 분석결과를 손가락의 촉감으로 충분히 익힌 후 현장에서 조사하므로 그 결과가 아주 정확하게 나타난다.

           
  표 1. 토성의 구분
 
토성속 토성명
사질토
사양토
양 토
식양토
식 토
사토, 양질사토
사양토
냔토, 미사질양토, 미사토
식양토, 사질식양토, 미사질식양토
사질식토, 미사질식토, 식토
           
  표 2. 현장에서의 토성 판별
 
토성속 판별법
사질토
o 대부분 거친 홀입이며 입자의 낱낱을 눈으로 식별 할 수 있다.
o 손에 쥐었을 경우 건조할 때 푸슬푸슬하며 습할 때는 어느 정도 모양을 갖추나 손을
    펴자마자 곧 부스러진다.
사양질토
o 사토보다는 미사, 점토가 많고 어느 정도의 응집력이 있으며 모래는 눈으로 식별된다.
o 손에 쥐었을 경우 건조할 때 모양을 갖추나 손을 펴면 곧 부스러진다. 그리고
    습할 때도 모양을 갖추며 조심히 손을 펴면 부스러지지 않는다.
양질토
o 모래, 미사, 점토가 거의 같은 양이 있고 응집력도 있다.
o 손에 쥐었을 경우 건조할 때 모양을 갖추며 조심히 손을 펴면 부스러지지 않는다.
    그리고 습할 때도 모양을 갖추며 손을 펴도 부스러지지 않는다
    (미사질양토의 경우 반 이상이 미사이며 모래도 매우 가늘다. 기타는 양토와 같다).
o 쥐었다 펴면 표면에 지문이 희미하게 남아있다.
식양질토
o 건조하면 굳은 흙덩이가 된다. 손가락으로 만졌을 경우 가는 느낌이 든다.
o 습할 때는 차진기가 있다. 그리고 양손으로 흙을 비비면 가는 막대기 모양으로 되나
    자체중량에 의하여 쉽게 꺾인다.
o 쥐었다 펴면 표면에 지문이 선명하다.
식질토
o 건조하면 굳은 흙덩이가 된다.
o 양손으로 흙을 비비면 길고 가는 막대기모양이 된다. 습할 때는 매우 차지다.
           
     이들이 경험적으로 구분하는 것을 보면 흙에 물기를 충분히 묻힌 후 흙을 엄지와 인지 사이에 넣고 문질러 보면 점토는 걸리는 감촉이 전혀없이 끈적끈적하고 두손가락을 떼었다 붙였다 할 때 잘 안 떨어지려는 경향이 있어 엿처럼 찐덕찐덕하다. 미사는 활석가루를 문지르는 것처럼 미끈미끈하거나 밀가루처럼 보드랍다. 모래는 눈으로 식별이 가능하고 각 입자가 분리되어 있어 까슬까슬하며 손가락에서 집히는 감각을 느낄 수 있다. 이상과 같은 기준으로 얻어진 각각의 비율을 가지고 토성을 판별한다. 그러나 이 방법은 사람에 따라 감각이 각기 다르기 때문에 확실한 표현이 어려우므로 많은 숙련을 필요로 하나 숙달되면 단시간에 많은 양을 구분해 낼 수 있는 아주 편리한 방법인 것이다.
  둘째, 토성을 표 1에서 제시하는 것과 같이 사토, 사양토, 양토, 식양토, 식토의 5가지로 간략히 현장에서 구분하는 방법이다.
  이 방법은 크게 어렵지 않기 때문에 비전문가에게 추천할 수 있는 방법이다.
  마지막으로 리본을 만들 수 있는 상태에 따라 토성을 결정하는 방법인데 이 방법으로는 양토, 식양토 및 식토를 비교적 정확하게 판별할 수 있다. 조사하고자 하는 흙을 이겨 진득진득 할 때까지 손가락으로 반죽하여 얇고 넙적한 리본 모양을 만든다. 여기서 양토는 흙이 젖었을 때 모양이 잘떨어지며 식양토는 리본이 만들어지나 끊어지기 쉽고 식토는 탄력성이 있는 긴 리본이 만들어지므로 리본의 특징을 잘 보아 토성을 판별해 낼 수 있다.

2. 점토함량 간이측정법
  이와는 별도로 농업과학기술원에서 개발하여 각 농업기술센타에 보급된 바 있는 ‘점토함량 간이 측정기’는 객토사업을 위해 객토원과 대상지 토양의 점토함량만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측정 할 수 있는 장치이다. 이 측정기는 비중계법의 원리를 이용하여 고안되었는데 앞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실험실에서의 점토함량 측정이 많은 시간과 기구가 필요하므로 이를 간단히 킷트화 하여 10~20분 정도에 현장에서 비교적 정확하게 점토 함량을 측정할 수 있게 한 것이다.
  분석과정을 보면

  가. 200㎖ 침강 시린다에 맑은 물을 반정도 채운다음 분산제를 1봉 뜯어 넣고 손으로 시린다 양쪽을 잡고 흔들어
       잘 녹인다.
  나. 측정대상 토양의 겉을 2~3㎝ 긁어내고 속흙을 3~4장소에서 떠서 왼쪽 손바닥에 옮겨 잡은후 직경 2㎜
       이상되는 자갈이나 검불을 제거한다.
  다. 이 흙을 스푼으로 3~4회 떠서 시료채취 용기에 옮겨 담은후 엄지손가락으로 잘 눌러서 꼭 채운다.
  라. 스픈 손잡이로 표면을 조심스럽게 깎아낸다.
  마. 이 흙을 시린다에 깨끗이 옮겨 담는다.
  바. 시린다의 눈금까지 맑은 물을 채우고 평편한 곳에서 진탕기로 시계를 보면서 2분간 강하게 상하로 진탕한다.
  사. 이때 '바'번 조작이 끝나는 시각을 정확히 측정하고 이때부터 9분30초경에 비중계를 조심히 넣는다.
  바. 비중계를 30초간 안정되게 하고 정확히 10분만에 비중계에 나타나는 점토함량을 읽는다.

3. 토성과 식물생육
  점토분이 많은 식토는 보수 및 보비력은 크지만 통기성이 불량하다. 모래분이 많은 사토는 그와 반대로 보수 및 보비력은 매우 작지만 통기성은 양호하다. 이와 같은 양 극단적인 토성에서는 고등식물의 생장이나 유용미생물의 활동이 억제된다. 보통 토양의 생산력은 사토로부터 양토에 이르기까지는 점토분의 양이 증가함에 따라 커지지만, 이 선을 넘어서 중점식토로 되면 반대로 줄어드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토양의 생산력은 그 입자의 조직에만 관계하는 것이 아니고 토양의 구조, 부식의 함량과 성질, 점토의 성질, 토양의 동적 성질 등을 지배하는 모든 것에 영향을 받는다. 그러므로, 비록 입자조성이 고른 토양이라 하더라도 그 생산력에는 큰 차이를 가져올 수 있다.

           
  표 3. 작물별 알맞은 토성
 
작물 알맞은 토성 작물 알맞은 토성 작물 알맞은 토성
논 벼
밭 벼
보 리


옥수수


완 두
땅 콩
목 화

아 마
식 토
식양토
사양토·세사토
양토·식양토
사양토
식양토
식양토
식양토
식 토
사양토
사토~양토
자갈을 다소 지닌 양토
사양토~양토
제충국
박 하
담 배


포 도
복숭아
사 과
고구마
감 자
무 우
우 엉
 
사양토
양토~식양토
자갈을 다소 지닌 사양토
양토·식양토
식양토
사양토·역질양토
자갈이 있는 사양토
양토·식양토
사양토~양토
양토·경사양토
양토·사양토
사양토~경식토
 
토 란
당 근
연 근
가 지
토마토
배 추
양배추
시금치
오 이
호 박
수 박
참 외
 
양토·식양토
경양토(다소습기가 있는)
식양토
양토·사양토
경세식양토
양토·식양토
사양토·식양토
식양토
양토·식양토
식양토
사토·사양토·부식토
사양토·양토
 
           
    토양은 식물의 생육에 알맞은 물리적 조건이 먼저 구비된 후 이에 화학적 또는 미생물학적인 제 2수단이 적절히 가해지므로써 제대로의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에 토양은 식물생육의 기본적인 요소가 된다는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토립이 지나치게 크지도 않고, 너무 미세하지도 않으며, 모래분과 점토분이 적당한 비율로 혼합되어 있고, 이에 어느 정도 유기물이 섞여 있는 양질토양이 식물의 생육에 가장 알맞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식물은 그 종류 및 품종에 따라 사질토양에 적합한 것, 점질토양을 좋아하는 것, 건조한 곳에서 잘 자라는 것, 다습한 곳에서도 견딜 수 있는 것 등 여러 가지가 있으므로 모든식물이 반드시 양질토양이어야 된다는 것은 아니다. 몇 가지 작물의 알맞은 토성을 들어 보면 표 3과 같다.   
  한편, 작물의 병균과 토성과도 깊은 관계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벼의 깨씨무늬병은 화강암계 사토 또는 사양토지대에서 발생하기 쉽고, 감자의 더뎅이병은 점질의 식양토보다는 사질토양에서 많이 발생하는 경향이 있다. 뽕나무의 바이러스병도 유기물이 적은 사토나 사양토에서 많이 발생하고, 반대로 부식함량이 많은 사양토, 특히 토층이 깊은 곳에서 발생하는 경우는 드물다. 일반적으로 엉성한 토양에서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는 감자의 더뎅이병, 아마의 잘록병, 고구마의 덩굴쪼김병·목화의 잘록병, 맥류의 잘록병, 밀의 비린깜부기병 등이 있고, 중점토에서는 맥류의 홍색설부병, 대립균핵설부병 등이 많이 발생한다.
     
“토양개량제 3월15일까지 추가 신청하세요”
농림부가 3월15일까지 토양개량제 지원사업 추가신청을 받는다. 이번 추가신청은 지난해 3~9월의 일괄 신청에서 누락된 농가 또는 농지소유 변경 등으로 추가소요가 발생한 농가를 위한 것이다.

공급대상은 규산의 경우 유효함량이 130 미만인 논이며, 석회는 토양산도(pH)가 6.5 미만인 산성 밭이다. 농경지당 공급량은 해당 농업기술센터의 소요량 산정 결과에 따른다.

신청을 원하는 농가는 공급신청서를 작성해 읍·면·동사무소 또는 마을 이장에게 제출하면 되며, 실제 경작자가 신청하지 않을 때는 농지 소유자가 신청할 수도 있다. 신청된 물량은 2009~2010년에 공급된다. 농림부는 지난해 토양개량제 공급 주기를 기존 4년 1회에서 3년 1회로 단축하면서 공급방식도 신청농가에 한해 공급하는 것으로 변경했다. 농림부 친환경농업정책과 ☎02-500-18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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