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수원 토양개량 드릴 이용하면 쉬워요”
 
  드릴로 감귤나무 주위에 구멍을 뚫고 있는 모습. 구멍에 토양개량제를 넣어줘 땅심을 좋게 한다.
日 기술 개발 … 감귤나무 주위 30㎝ 깊이로 구멍

드릴을 이용해 과수원 토양을 개량하는 기술이 일본에서 개발됐다.

〈일본농업신문〉은 최근 히로시마현 후쿠야마시의 긴키츄고쿠시코쿠 농업연구센터가 오래된 감귤 과수원 바닥에 공업용 드릴로 구멍을 뚫고 토양개량제를 주입해 땅심과 나무 자람세를 회복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보도했다.

대부분의 일본 감귤 과수원들은 토양을 비닐 등 피복자재로 여러 겹 덮어 재배하는데 이런 상태로 몇 년을 재배하면 흙과 나무가 스트레스를 받아 자람세가 나빠지고 수확량과 품질이 떨어진다. 굴착기 또는 심토파쇄기 등으로 토양을 바꿔주거나 개량하는 방법이 있지만 비용이 너무 많이 들고 작업이 힘들어 농민들이 선호하지 않는 편이었다.

연구센터가 개발한 방법은 공업용 드릴을 이용해 감귤 나무 주위에 30㎝ 깊이로 구멍을 낸 다음 왕겨와 깻묵·쇠똥퇴비 등을 섞어 발효시킨 토양개량제를 넣어주는 방식이다. 나무 한그루당 해마다 10ℓ 정도 넣어주면 된다. 이렇게 하면 잔뿌리의 발생량이 아무 처리도 하지 않았을 때보다 2배나 많아진다. 토양개량제는 3년 이상 효과가 지속되고 보수성도 좋아져 감귤 품질과 생산성이 향상된다.

감귤 전용 액비를 주입해 토양을 개량할 수도 있었다. 문우병 약제를 토양에 주입하는 주입기를 이용해 전용 액비를 땅속 깊이 15㎝ 지점에 넣어주는데 2월부터 두달에 한번씩 한그루에 10ℓ씩을 모두 4번, 해마다 40ℓ를 넣어주면 잔뿌리 발생량이 50%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숯(가루)을 토양개량용으로 사용하는 경우에는 숯(가루)에 목초액을 섞어 줌으로서 상승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같은 재료로부터 얻어진 숯(가루)과 목초액은 특히 상승효과가 좋습니다.
숯의 내부는 다공질로서 불과 1g의 300~400㎡의 표면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다공질에 양질의 박테리아를 번식시키는데 목초액이 강력한 상승작용을 일으키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목초액의 미생물을 번식시키는 작용에 의한 것입니다.

그러나 상승효과가 좋은 것은 상호간 산도와 관계가 있습니다. 숯(가루)을 토양 개량용으로 사용할 때 숯은 1년정도 옥외에 방치해 둔 것이 결과를 빨리 얻을 수 있습니다. 이것은 알칼리화가 지나치면 거꾸로 박테리아의 번식을 저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산도가 pH8∼9 정도인 숯(가루)을 산도 pH2∼3의 목초액을 섞음으로 해서 미생물이 번식하기 용이한 활성탄을 만들 수 있습니다.

보통, 토양에 5% 이상의 숯을 뿌린 경우 반대로 뿌리가 자라기 어렵다고 하는 데 목초액을 섞은 활성탄의 경우에는 아무리 많이 살포해도 그런 걱정이 없습니다.

또한 토양개량과 성장촉진, 과실당도촉진 등의 목적으로 목초액을 사용할 경우에는 목초액의 농도를 높게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이와 같은 경우에는 목초액을 200∼ 1000배액 정도로 희석해서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농도가 높으면 반대로 작물이 시들 우려가 있습니다. 그러나 목초액을 퇴비에 이용하는 경우는 상관이 없습니다.
 

석회질비료는 국내 생산이 풍부한 비료이다. 생석회와 소석회는 땅을 굳게 하는 성질이 있으므로 유기농업에서는 천연석회를 주로 이용한다.

석회질비료의 종류와 특성

구    분

가공석회

천연석회

생석회

소석회

석회고토

석회석

패분

계란껍질

패화석

게껍질

알카리분

80

60

53

45

40

 

 

 

칼슘함량

70

54

30(+21)

38

31

37

25

20

주 성 분

산화칼슘

수산화칼슘

탄산칼슘

탄산고토

탄산칼슘

탄산칼슘

탄산칼슘

탄산칼슘

탄산칼슘

허용조건

무농약/저농약재배

유기재배

중화도

<----------------------------------------------------------->

높음                                                      낮음

- 칼슘함량이 높을수록 토양중화가 빠르며, 과잉중화도 더 잘 발생함

- 칼슘함량이 낮을수록 사용량을 늘릴 수 있음

- 산도(pH) 1을 높이는데 100-200kg/300평 소요됨

- 산도가 7.0을 넘어서면 석회사용량을 절반이하로 줄여야 함.

- 유기농업에서는 천연석회를 사용함.

- 고토 부족시에는 석회고토나 패화석을 활용함.

<유기농업용 칼슘액비의 제조>

- 목초액 또는 현미식초 20리터에 조개껍질 또는 계란껍질을 1-2kg 넣고 따뜻한 곳에 놔두고 기포

  (탄산가스)발생이 멈추면 윗물을 이용함.(고토석회를 이용할 수 있음)

- 칼슘함량은 1% 이내로 목초액, 현미식초 사용법에 준함.

- 용도 : 칼슘공급, 곰팡이 병해 예방 및 억제

<일반칼슘제의 엽면살포 - 일반재배에만 해당>

- 질산칼슘 0.75-0.1%액, 1주간격, 2-3회 엽면살포 : 생육과다시 사용불가

- 염화칼슘 0.3-0.5%액, 1주간격, 2-3회 엽면살포 : 다량사용시 하우스 염류축적

- 제1인산칼슘 0.3%액, 1주간격, 2-3회 엽면살포 : 다량사용시 질소 흡수억제

*물 500L에 탄칼 3Kg 인칼 1500cc 막걸리 발효액 2L 고착제 500cc 현탁액 살포


 
*상토가 갖춰야 할 조건

-양분과 수분을 적당히 함유할 수 있어야 한다.
-통기성이 좋아 뿌리가 호흡을 잘 할 수 있어야 한다.
-병균과 해충,그리고 잡초 종자가 없이 깨끗해야 한다.
-토양산도가 중성에 가까워야 한다.
-가격이 너무 비싸지 않고 적당해야 한다.
-육묘기간 중에 성질(물리성과 화학성)이 변하지 않아야 한다.
-상토의 입자크기가 적당하고,비교적 균일해야 한다.
-가벼워서 다루기 쉬어야 한다.
-용도별,시기별로 어느 정도 세분화 되어야 한다.
-특성이 일정해서 묘의 생육이 균일해야 한다.
-블럭형성(뿌리엉킴성)이 좋아야 한다.

*규격(인공)상토의 경제성

-농민들이 안정적인 소득을 확보하고 나아가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좋은 묘를,제 떄에,짧은 기간에,안전하고,손쉽게 길러내야 하며,육묘비용도 절감할 수 있어야 한다.
작형이 보다 세분화 되고,고품질을 요구하는 소비자들의 입맛도 까다롭게 변하고 있어 관행상토로는 이같은 상황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없다.
-농가에서 그동안 사용해 온 원예상토는 대부분 흙과 가축분뇨 또는 부산물비료를 적당한 비율로 혼합하여 일정기간 퇴적 후 이를 이용해 온 것이다.
따라서 흙과 퇴비의 종류가 해마다 상이할 뿐만 아니라 균일한 상토의 조제가 근본적으로 불가능하다. 더욱이 미숙퇴비를 사용해 육묘시 가스장해를 받는 등 상토로 인한 피해가 적잖게 발생하기도 한다.
-육묘시의 안전성 뿐만 아니라 비용에 있어서도 규격상토가 유리하다. 일반농가에서 상토를 만들기 위해 흙을 준비해서 체로 치고,밑거름을 섞은 후 이를 소독하고 산도를 교정한다는 것은 쉽지 않을 뿐만 아니라 노동력과 비용이 많이 소요된다.
더욱이 재배면적을 확대할 경우 비용과 효과를 따져보면 대개 규격상토가 농가에서 직접 제조한 상토보다 유리한 편이다.

*상토 이용시 유의사항
[비절현상 해소]
-화학성으로는 질소(N),인산(P),칼륨(K),칼슘(Ca)의 일정한 규격이 정해진 것은 아니나 관행적으로 육묘기간 중 비절현상이 일어날 경우는 4종복합비료를 추비한다.
보통 원예용 작물이 질산태 질소를 선호하기 때문에 관행상토를 조제할 때 유안을 첨가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때 수분이 적은 상태에서 포장을 하면 육묘기간 중 상토내의 질소가 암모니아태로 유리되어 초기생육이 억제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특히 겨울철에는 이같은 현상이 심해진다.

[관수조절]
-비효를 가감할 경우는 관수량 및 관수횟수를 증가시키는 것으로 비효를 조절한다.
보수력이 크고 투수성이 적은 경우는 관수를 적게 하고 반대로 보수력이 적고 투수성이 큰 경우는 1회의 관수량을 줄이고 관수횟수를 증가시키는 방법으로 관리하는 것이 좋다.
이 때 질산태질소는 관수에 의해 빠지기 때문에 유의해야 한다.

[사용후 보관]
-사용하고 남은 상토는 잡균에 오염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잘 밀봉하여 보관하여야 한다.

*제품선택 요령
[작물별로 성분이 차별화된 것을 사용해야 좋은 묘를 키울 수 있다]
-모농사가 반농사라고 했듯이 육묘시 작물별로 각종 성분을 요구하는 형태와 정도가 다르다.
따라서 상토를 구입할 때는 재배할 작물의 특성에 알맞는 상토를 선택해서 구입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일부 경우를 제외하고는 보통 접목용과 비접목용,그리고 엽채류용으로 구분해서 구입하면 무난하다.

[믿을 수 있는 회사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안전하다]
-육묘기는 작물생육의 첫단계인 동시에 가장 연약한 시기이다.
따라서 사소한 요인도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완벽한 품질관리를 거친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상토는 제조 공정상 균일한 제품을 만들기가 쉽지 않으므로 일정 수준의 시설을 구비하지 못한 업체에서 생산된 제품은 피하는 것이 좋다.
또 가능한 육묘 중에 비절현상이 없는 제품이 좋다. 비절현상은 작물영양제로 보완할 수 있지만 자칫 성분이 과잉될 수 있기 때문에 초보자에게는 어려운 일이다.
  주요 토양 해충의 생태 및 방제
 
기관 : 농업과학기술원 작물보호부
 
성명 : 이상계
 
전화 : 031-290-0467
           
  1. 주요 토양해충의 발생 및 피해증상
     현재까지 세계적으로 보고된 토양해충은 수 만종에 달한다. 땅속은 먹이조건이 풍부하고 외적으로부터 몸을 보호할 수 있는 은신처가 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온도나 습도 등의 변화가 적어 해충들의 서식장소로 적합하다. 더욱이 최근에는 국민식생활 향상과 더불어 신선채소의 재배면적이 확대되고 새로운 작형 개발과 재배기술의 향상으로 많은 종류의 채소가 연중계속 재배되고 있기 때문에 시설 내에서 뿐만 아니라 노지에서도 그 발생량이 점차 증가되고 있는 추세이다. 이런 여러 요인들이 토양해충류의 발생량과 피해를 크게 늘리는 원인이 되고 있다. 또한 토양해충은 대부분의 생육기간을 토양에서 생활하기 때문에 다른 해충류에 비하여 방제가 어려운 해충이다. 이는 작물재배 기간중이나 시설재배지 등에서 토양해충 방제를 위한 약제처리 작업이 곤란하며 약제를 처리하고 난 후 빠른 시일 내에 방제효과를 판단하기가 곤란하기 때문이다.

    가. 고자리파리
       고자리파리는 주로 온도가 낮은 지역에서 발생하는데 15~22℃ 정도가 생활적온이다. 우리나라에서는 1년에 3회 정도 발생한다. 성충의 발생최성기는 4월 중순, 6월 상순, 9월 하순~10월 상순이다. 고자리파리의 성충은 유기물이 부패하거나 가축의 분비물이 많은 축사 부근의 밭에 냄새에 끌려 성충이 모여들어 알을 낳는다. 보통 한 마리가 50~70개 정도의 알을 낳는다.
  알에서 깨어난 애벌레는 뿌리부위인 땅속으로 향하여 이동하여 뿌리와 엽초 기부 및 인경을 파먹으므로 마늘 등 기주 식물체가 아래 잎부터 노랗게 변하고, 피해가 진전되면 식물체 전체가 시들고 쓰러지며 말라죽는다. 특히 피해를 받은 인경이나 자구부분은 병원균 때문에 썩게 된다. 이때 기주 식물이 썩고 시들면 유충은 다른 작물로 옮겨가 가해하는데 4~5월경에 가장 많은 피해를 준다. 피해를 받은 포기를 뽑아보면 뿌리의 중간이 잘라진 채 잘 뽑아지며, 그 속에서 애벌레(구더기)를 쉽게 관찰할 수 있다. 주로 인가 근처의 포장에서 피해가 심하며, 가을에는 쪽파에 피해가 심하고, 양파 모판이나 마늘에서 피해가 나타나기도 한다. 봄에는 파 모판과 마늘 및 양파의 본 밭에서 피해가 많이 나타나며, 전 포장이 말라죽는 수도 있다. 주로 피해를 주는 작물은 마늘, 양파, 쪽파, 대파, 부추 등 백합과 작물이다.

 
고자리파리 성충 유충의 뿌리가해 마늘 피해

그림 1. 고자리파리의 형태와 피해

    나. 씨고자리파리
       알에서 깨어난 애벌레는 뿌리 부위인 땅속을 향해 이동하여 뿌리와 엽초 기부 및 인경 부위를 가해하는데 피해를 심하게 받은 기주 식물은 아래 잎부터 노랗게 변하면서 기주가 시들고 쓰러지며 말라죽는다. 특히 3월 상·중순경에 인경이 형성되기 전 자구 상태로 피해를 받을 경우 기주 식물이 고사하여 결주가 생기게 된다. 실질적으로 포장에서는 피해를 받은 인경이나 자구 부분은 병원균 때문에 썩게되어 씨고자리파리, 뿌리응애 및 기타 병해와 혼재되어 발생한다.
  씨고자리파리는 고자리파리와 형태가 비슷하여 혼동하기 쉬우나 씨고자리파리가 고자리파리보다 작아 대개 크기로써 두 종의 구별이 가능하다. 씨고자리파리는 우리나라에서 알, 애벌레, 번데기, 어른벌레 모두 월동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피해를 주는 애벌레는 마늘이 파종된 10월 상순부터 이듬해 수확기 때까지 계속적으로 포장에서 발생되는데 특히 3월 상·중순경에 발생이 많다. 어른벌레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시기는 3월 하순과 5월 상순이다.
  산란은 어른벌레가 유기물이 썩거나 가축의 분비물이 많은 축사 부근의 밭에 냄새를 맡고 모여들어 뿌리 부분의 땅속 틈이나 엽초 기부 등에 알을 낳는다. 알에서 깨어난 애벌레는 자구 및 인경부위에 피해를 주며 다 자란 애벌레는 땅 속에서 번데기가 된다.

 
그림 2. 씨고자리파리 유충 그림 3. 씨고자리파리에 의한 쪽파 피해

    다. 작은뿌리파리
       유충이 뿌리를 스펀지 상으로 가해하여 작물이 시들어 죽는다. 토마토, 박과 작물, 가지, 카네이션 등에서 피해가 나타나며 특히 시설원예작물에 발생이 많다. 피해는 11~5월경에 많고 유기물을 다량 시용한 경우에 피해가 많은데 최근에는 특히 시설내의 오이 등 박과류의 육묘장에서 발생 및 피해가 증가하고 있다.
온실 내에서 성충은 4월 중순에 증가하고, 5월 하순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 여름에는 적어졌다가 가을에 다시 증가하여 9~10월에 발생이 많고 20~25℃의 시설하우스에서는 월 2회 발생이 가능하다.

   
    그림 4. 작은뿌리파리 유충의 뿌리 가해

    라. 뿌리응애
       뿌리응애는 마늘, 쪽파 등의 파속 작물과 백합, 글라디올러스 등의 구근류를 비롯하여 14과 28종의 작물에 피해를 주고 1년에 10여 세대 경과한다. 마늘 생육기에는 땅속 지하부의 인경과 뿌리를 가해하는 토양해충이면서 마늘 수확 후 저장중의 인경에도 피해를 주는 저장해충으로 백합과 채소 연작지와 피해 받은 종구가 주요 전염원이다. 뿌리응애 피해는 단독 발생하기도 하지만 주로 고자리파리 유충 및 기타 병해와 혼재되어 발생하며, 사질토양이나 산성토양 그리고 부식질이 많은 토양 환경 조건에서 발생이 많다.
  뿌리응애는 최근 들어 우리나라 남부지방의 마늘 연작지와 제주도의 시설하우스내 백합 재배단지 등지에서 다발생되어 피해가 나타나면서 새로운 주요 해충으로 알려지게 되었다.
  뿌리응애는 인경의 인피, 인경의 바깥 부위, 인경과 뿌리 사이에서 주로 생존하다가 고온 다습, 알맞은 토양조건 등 환경요인이 적합하고 선충, 고자리파리 유충, 병원균들과 복합 발생시 급격히 증식되어 심한 피해를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상부의 잎이 황변되는 피해증상은 고자리파리 피해와 유사하여 지상부 증상만으로는 구분이 곤란하나 뽑아보면 인경 기부에서 뿌리가 쉽게 떨어져 나가는 것을 볼 수 있다. 뿌리응애는 잡식성으로 인경과 채소, 생강, 구근 화훼류 등 각종 농작물의 뿌리에 번식하여 뿌리가 부패한다. 피해 받은 작물을 뽑아보면 인경 또는 뿌리 부분이 쉽게 떨어져나가고 가해부위는 대부분 썩어 있으며 수 백 마리의 유백색 응애들이 흡즙 가해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뿌리응애 성충 구근 피해 쪽파 피해포장

그림 5. 뿌리응애의 성충 및 피해

       저장 중 피해는 수확 마늘의 피해부위나 인피 사이에 다수 생존하고 있다가 병원균 침입구나 상처 입은 부위에 집중 발생되고 피해마늘을 손으로 만져보면 인경이 소실되어 껍질만 남아있고 응애의 사체들로 다수 들어차 있음을 볼 수 있다.

  2. 토양해충의 방제대책
    가. 고자리파리
      (1) 경종적인 방제법
         마늘, 파, 양파 등은 유기질 비료 사용효과가 큰 작물이지만 잘 썩지 않은 퇴비나 두엄 등의 유기질 비료를 주면 이들 유기물이 토양 속에서 부패할 때 발생하는 냄새 때문에 고자리파리의 성충이 많이 모여들어 집중적으로 산란함으로써 심한 피해를 받게된다. 따라서 유기질 비료는 완전히 썩은 것을 주고 가축 분뇨 등을 시용할 때도 주의해야 한다. 특히 축사 근처나 오물이 많고 유기물 썩는 냄새가 많이 나는 농가 부근 밭에는 기주 작물의 재배를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노지 재배의 경우 월동기간 중 비닐 대신 짚이나 썩지 않은 두엄 등을 피복재료로 사용할 때에는 월동 성충이 나오기 전에 미리 피복물을 제거해 주어야 한다.

      (2) 약제방제
         약제방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방제적기에 맞추어 알맞은 약제를 효과적인 방법으로 처리하는 것이다. 방제적기는 크게 월동 전 방제와 월동 후 방제로 나눌 수 있다.

        (가) 월동전 방제
           한지형 마늘 재배지에서는 파종 후 발근은 되나 월동 전에 땅위로 새싹이 자라 나오지 않게 되므로 파종 전이나 월동 전에 약제방제의 중요성은 난지형에 비해 덜하다. 그러나 난지형 마늘의 경우 잎이 3~4매가 나와 자란 후 월동하게 되므로, 월동 전에 고자리파리의 산란으로 피해를 받을 우려가 크기 때문에 파종 전 토양처리에 의한 방제가 꼭 필요하다.
  또한 양파재배에 있어 8~9월에 육묘하여 벼 수확 후 이식하면 양파 묘와 정식 직후의 피해가 심할 경우가 있으므로 육묘상 파종 전 처리나 육묘중 생육기 방제가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 월동 전 방제는 파종하기 전에 미리 고자리파리 방제 전용약제인 이사조포스 입제, 카두사포스 입제, 후라단 입제, 마샬 입제 등을 토양혼화처리한 후 파종하거나 정식하는 방법이 효과적이다.

        (나) 월동 후 방제
           마늘 등 일부작물은 월동 전에 비하여 월동 후 약제처리가 대단히 중요하다. 번데기 상태로 땅속에서 겨울을 지낸 후 3월부터 성충이 되어 기주 작물에 알을 낳으므로, 알에서 깨어 나온 유충이 땅속으로 들어가기 전, 후에 방제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약제 살포시기는 지역에 따라 다른데 남부지방이 다소 빠르고 중·북부지방이 약간 늦으나 대체적으로 3월 중순 이후부터가 방제적기에 해당된다. 일단 알에서 부화된 유충이 땅속으로 들어가 마늘이나 양파 등 작물을 가해하기 시작한 후에는 방제가 어려우므로 미리 방제 전용약제인 이사조포스 입제, 카두사포스 입제, 후라단 입제, 마샬 입제 등을 토양전면 처리하는 것이 좋다. 특히 마늘은 구 비대시기 이전에 피해가 크므로 3월 중순부터 5월 상순까지 발생정도에 따라 중점 방제하는 것이 필요하다.

    나. 씨고자리파리
       마늘, 양파, 파 등은 유기질비료의 사용효과가 큰 작물이지만 잘 썩지 않은 퇴비나 축비를 사용하면 토양 속에서 부숙될 때 발생하는 냄새 때문에 어른벌레가 유인되어 많은 산란을 하게 되므로 완전히 부숙된 것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씨고자리파리는 토양해충이기 때문에 약제방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적기에 약제를 살포하는 것이다. 마늘이 파종된 후 월동 전에도 애벌레가 계속적으로 식물체에 피해를 주기 때문에 파종 전 토양처리에 의한 방제가 꼭 필요하다.
  월동 후에는 애벌레 발생량이 3월 중순에 가장 많으므로 애벌레가 식물체를 가해하기 전인 3월 상순경에 약효가 긴 적용약제를 처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따라서 남부지방 마늘 재배지에 발생하는 씨고자리파리를 방제하기 위해서 카보 입제를 파종전에 처리하고 생육기인 3월 상순에 처리하는 방식으로 체계처리를 하면 효과적인 방제가 가능하다. 방제 전용약제는 고자리파리 방제약제와 동일하게 사용하면 된다.

    다. 작은뿌리파리
       작은뿌리파리 성충은 부숙퇴비에서 나오는 냄새에 의해서 성충이 유인되어 산란을 하게되고 유충이 피해를 주게 되므로 퇴비를 시용할 때에는 부숙퇴비보다는 완숙퇴비를 사용하여야 한다. 약제방제로는 파종 또는 정식 전에 토양살충제를 토양에 혼화처리하여 방제를 하고, 생육중에 피해가 나타나면 파리류 방제에 효과적인 살충제를 뿌리 부근의 토양이 충분히 젓도록 관주처리한다.

    라. 뿌리응애
       뿌리응애는 종구의 인피(껍질)사이나 토양 중에 널리 분포하기 때문에 방제하기 어려우나 건전한 종구를 심거나 재배토양에 미숙퇴·구비를 사용하지 않는다면 생육 중 피해는 크지 않다. 저장 중 피해방지를 위해서는 수확 직후 건조를 잘 시키고 상처를 입지 않은 건전한 마늘을 통풍이 잘 되는 곳에 저장하면 응애 발생이 적다. 약제 방제법으로 파종전에 종구를 디메토 유제 1,000배액에 30분간 침지 소독하고 또는 디설폰 입제를 살포한 다음에 종구를 파종하면 밀도를 줄일 수 있다. 생육기에 피해가 심할 경우에는 디메토 유제 1,000배액을 10a당 1,000ℓ기준으로 마늘 지제부에 관주처리하거나 카보 입제를 전면 처리한 후 토양표면을 긁어주거나 관수하여 약액이 마늘 뿌리부근까지 침투하게 하면 방제효과가 높다. 응애의 크기는 매우 작아 밀도가 낮을 때에는 육안 식별이 어렵고 작물 지하부에 살고있기 때문에 예찰 및 방제하기가 어려운 해충 중의 하나이다. 따라서 약제를 사용하여 침입경로를 차단하고 여러 가지 증식 조건을 배제시켜 줌으로서 방제효과를 높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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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의 잎은 양분을 만드는 공장(광합성을 하는 곳)이자 배설기관 (호흡작용)이며 음식을
먹는 입의 역할을 합니다.

이때 엽면시비라는 방법 (엽면에 수용성비료-영양제의 희석액을 분사시키는 시비방법을 말함)을
사용하여 비료분을 보충시킬 수가 있는데
이런 엽면시비를 할때는 토양의 양분이 부족하여 잘 자라지 못해 빠른 회복을 요할 때
, 특정한 양분이 부족하여 장해가 올 우려가 있을 때 ,주사를 놓는 것 처름 빠른 효과를 기대하고자 할때 많이 사용합니다.

그러나 이방법은 보조수단으로 활용해야지 양분공급을 위한 주된 수단으로 사용할 수는
없습니다.

-영양제를 엽면시비할때는 오후보다는 오전에 잎의 흡수가 왕성한 아침이슬이 마르는 시간에 살포하면 훨씬 더 효과적입니다 (농약살포도 마찬가지)

-영양제는 4종의 복합비료를 액상 또는 수용성 분말로 만들어 놓은것인데 최근에는 특별한 기능성 영양제와 미생물제재등이 많이 개발되어 특별한 효과를 기대할 만한 것도 많으므로 잘 활용하면 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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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산은 토양의 산도에 의해
..작물이 사용할 수 없는 난용성이 되기도 하고..

작물이 사용할 수 있는
가용성상태로 유리 되기도 합니다.

작물이 사용할 수 있는 가용성 인산상태..
즉.. 토양에 인산이 유리된 상태를 유지 하려면..

결론부터 말하면..

토양의 산도가 중성 및 약산성 일 때..
..인산은 유리된 상태를 유지한다고 합니다.

산성토양에서는

녹아 나오는 철과 알미늄 등이 인과 결합하여 고정되고..
.. 난용성 인산으로 침전됩니다.

하지만.. 알카리 토양에서는
인과 칼슘이온이 반응하여 고정됩니다.

말인즉..
석회가 많은 알카리토양 에서는 인산이 석회와 결합하여
물에 녹지않는 인산석회가 된다는 야그지~요

요기서.. 미생물의 중요성을 집어볼 수 있습니다.

난용성 인산염은
미생물이 분비하는 유기산과 질산 황산등의 무기산에 의해
.. 가용화 된다고 합니다.


토양이 염기가 너무 많은 알카리 토양에서는
염류장애가 발생하여 작황을 떨어뜨리지만..

산성토양에서는
미생물.. 뿌리혹 박테리아도 살기 어렵고..
때문에 콩도 질소 부족이 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지요.

땅의 산도는 중성 상태가 가장 좋은 상태다..
.. 라고.. 얘기해도 별반 틀린 것 같지는 않습니다.


화강암이 모암인 우리나라 땅은
.. 대부분 산성이고..

산성을 교정해줄 수 있는 가장 좋은 재료는 석회입니다.

간혹.. 땅에 유기물을 많이 주면
산성을 교정할 수 있지 않을까..??

엄밀히 말해서..

유기물이 많은 땅은
양이온 교환용량이 크므로..
산도의 급격한 변화를 막아줄 뿐.. 이지..

.. 흙의 산도를 바꿔주는 건 아닙니다.

산성의 교정은 석회를 써야 합니다.

유기농의 핵심은 흙을 살리는데 있다고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건강한 흙에서 건강한 작물이 자라게 되고 작물이 건강하면 병해충에 견디는 힘도 강해서 굳이 농약을 사용할 필요도 없게되니까요. 고추농사를 짓다보면 똑같은 토양에서 자라나는 고추인데도 어떤 고추나무(열대에서는 몇 년씩 자라는 다년생이라고 하니 나무라고 표현해보죠)에는 진딧물이 달려들고 어떤 것에는 전혀 달려들지 못하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자세히 살펴보면 튼튼하게 자라나는 작물에는 진딧물이 달려들지 못하는 것을 알게됩니다. 언뜻 생각하면 건강한 작물에 영양도 많으니 진딧물이 많이 달라 붙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할 수 있겠지만 사실을 보면 튼튼한 작물의 껍질층은 워낙에 단단해서 진딧물이 달려들어도 영양분을 빼먹을 수 없기에 진딧물이 아예 달려들지를 않는 것이죠. 건강한 사람이 병에 잘 걸리지 않는 것과 같은 이치라 할 수 있겠습니다.  유기농에 있어서 가장 골치아픈 문제 중 하나가 병해충 방제인데 건강한 작물은 병해충에 강하기 때문에 건강한 작물을 길러낼 수 있는 건강한 토양은 그만큼 유기농업의 필수 요소라 할 수 있습니다. '건강한 육체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고 하는 것처럼 '건강한 토양에서 건강한 작물이 나온다'고 할 수 있는 것이죠.

그렇다면 어떤 토양을 좋은 토양, 건강한 토양이라고 할 수 있겠는가? 사람에게 있어서도 쾌식, 쾌면, 쾌변하면 일단 건강하다고 봐줍니다. 토양에 있어서는 보수성과 보비성, 즉 수분과 양분의 보유능력이 우수하고 통기성과 투수성, 공기순환과 물빠짐이 좋으면 일단 좋은 토양이라고 합니다. 좀 더 자세한 설명을 위해서 아래 그림을 참조해보도록 하죠.

홑알구조는 한자어로 단립(單粒)구조라고 하고 떼알구조는 입단(粒團)구조라고 합니다. 위 그림에서 보는 것처럼 홑알구조는 흙알갱이가 흩어져 있는 관계로 바람이 불면 날라가기도 쉽고 비어있는 공간 사이로 물이나 양분이 금방 빠져나가게 되겠죠. 또는 시간이 지나면서 작은 미세점토가 들어가게 되어 결국은 꽉 막히게 되기도 합니다. 그렇게 되면 결국 공극이 없게되어 물이 들어갈 틈도, 공기가 들어갈 틈도 없어지게 됩니다. 반면에 떼알구조는 작은 알갱이들이 뭉쳐서 큰 알갱이를 형성하게 되어 작은 알갱이들 사이에는 작은 공극이, 큰 알갱이 사이에는 큰 공극이 형성이 됩니다. 작은 알갱이 사이에 들어온 물과 양분은 쉽게 빠져나가지 못하므로 나중에 작물이 필요로 할 때 수분과 양분을 공급할 수 있는 저장고 역할을 하게되며 큰 알갱이 사이에 있는 공극들은 필요 이상의 수분을 외부로 배출하는 배수로 역할을 하게됩니다. 

즉 떼알구조의 토양은 양분저장창고와 물탱크, 그리고 배수로 등이 완벽하게 갖춰진 훌륭한 집이라면 홑알구조는 물과 양분을 보관할 수도 없고 배수로도 제대로 안갖춰진 모래만 펄펄 날리는 황무지 벌판이라고 비유할 수 있습니다. 당신이라면 어디에서 사시고 싶겠습니까...^^  작물들도 똑같습니다. 모든 것이 잘 갖추어진 곳에서 자라고 싶어하고 또 그런 곳에서 자라나야 건강하게 잘 자라고 사람들이 원하는 열매를 많이 맺힐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토양을 떼알구조로 만들수 있을까요? 정답은 미생물입니다. 미생물이 유기물을 먹고 진득진득한 균사를 내놓는데 이것이 흙을 입단화하는 본드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미생물이 많이 살게하려면 어떻게 해야 될까요? 미생물의 먹이가 되는 유기물을 많이 주어야 되겠죠? 화학비료만 주게되면 작물의 먹이가 되는 질소, 인산, 칼륨 등의 영양분은 공급이 되지만 미생물의 먹이가 되는 유기물이 없기 때문에 토양을 입단화할 수 없게 됩니다.

많은 분들이 "농약이 안좋다는 건 이해가 가지만 왜 화학비료가 안좋은지 이해가 안간다. 유기물도 땅속에 들어가면 결국 무기양분이 되어서 식물에게 흡수되는 것이고 화학비료도 따지고 보면 무기양분 덩어리일뿐인데 왜 안좋다는 것이냐?"라고 의아해하십니다. 한마디로 답한다면 "화학비료에는 미생물의 먹이가 없고 유기질 비료는 미생물의 먹이로 가득하다"라는 것입니다. 토양 1g 속에는 약 1억마리 이상의 미생물이 존재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화학비료를 주로 사용하는 국내의 토양에는 수천마리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거의 전멸하다시피한셈이죠. 미생물은 토양을 입단화하는 역할외에도 공중에 있는 질소를 끌어내려서 식물에게 주기도하고 식물 뿌리끼리 연결해서 서로에게 필요한 영양소를 교환시켜주는 역할도 합니다. 또 살아서 작물에게 그렇게 유익한 일들을 많이 해놓고 죽으면 그 몸 자체가 작물의 영양이 되어주기도 합니다. 사실 진짜 농사는 미생물들이 지어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미생물이 충분한 토양에는 나중에 거름을 거의 따로 안 줘도 될 정도가 됩니다. 사람은 그저 미생물들이 마음놓고 잘 살 수 있는 토양만 만들어주면 아주 손쉽게 농사지을 수 있게되는 것이죠.

 

위 그림은 근류균에 의해서 질소가 만들어지는 과정과 균근균에 의해서 각 작물이 필요로 하는 양분들이 교환되는 과정을 그림으로 나타낸 것입니다.

반대로 미생물이 없는 토양에서는 작물들이 튼튼하게 자랄 수가 없게되니까 오히려 병해충들이 기승을 부리게 됩니다. 병해충을 방제하기 위해서 농부들은 어쩔 수 없이 농약을 사용하게 되겠죠. 결국 겨우겨우 살아남은 미생물들마져 발을 붙일 수 없는 땅이 되게되어 결국에는 영양가치 하나도 없는 황무지가 되고 맙니다. 소위 '사막화'현상이라는 것이 일어나게 됩니다.

한농마을의 농토에서는 누구든지 유기농사를 쉽게 지을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이미 생태계가 회복이 되었기 때문이죠. 작년부터 고추농사를 좀 지어봤는데 고추 몇 그루에 진딧물이 달려들기 시작했습니다. 바쁘기도 하고 어떻게 해야될지도 몰라서 하루이틀 지내다 가보니 예쁘게 생긴 무당벌레들이 나타나더군요. 나중에 알아보니 무당벌레 한 마리가 평생 잡아먹는 진딧물 숫자는 약 7,000마리나 된다고 합니다. 고추나무 한그루에 무당벌레 3~4마리만 있으면 진딧물 걱정이 필요없다는 거죠. 그래서 무당벌레를 가르켜 일명 '움직이는 농약'이라고도 하더군요.

 

진딧물을 막아주는 고마운 친구들이죠...^^ 진딧물을 잡겠다고 농약을 치게되면 이 고마운 친구들도 잃고 맙니다. 더 큰 문제는 진딧물은 농약에 대한 내성을 가진 새로운 독종들이 되어서 나타나게 되는데 이 친구들은 그만 영원히 잃어 버리게 된다는 겁니다. 사람이 먹고살기 위해서 짓는 농사, 즉 생명을 살리기 위한 농사인데 어찌보면 지금까지는 죽이는 농사가 되지 않았나합니다. 땅속 미생물도 죽이고, 땅도 죽이고, 해충도 죽이지만 익충도 죽이고, 결국 생태계도 죽이고 나아가 사람까지도 위태하게 되는 현실에 이르게 된 셈이죠. 조금 시간이 걸리고 좀 먼길로 되돌아가는 것처럼 느껴질지라도 이제는 미생물도 살리고, 땅도 살리고, 곤충들도 살리고 그래서 결국 생태계가 살아나고 사람들도 마음놓고 살아갈 수 있는 '살리는 농사'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농사짓는 많은 분들이 토양시비 처방서를 정확히 활용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토양검사는 각 지역에 있는 농업기술센터에 가면 무료로 받으실 수 있습니다.(시비처방용만..)

자신의 땅에 대해서 정확하게 아는 게 농군은 가장 큰 무기라 생각됩니다.

작물에 따라 퇴비나 비료의 양도 달라져야겠고,

땅의 특성을 알아야 알맞는 작물을 키울 수 있습니다.

농업기술센터에서 상담도 해줍니다.

 

전에 인증심사를 다닐때 가장 답답한 부분중의 하나가 토양시비처방서와 관련되 것이었습니다.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

토양 검사를 받고 정확한 상담 후에 땅에 퇴비를 넣으십시요.

무조건 많이 넣는다고 좋지 않습니다.

항상 적당히가 제일 중요합니다...^^...

의학적인 효능이 속속 밝혀지면서 건강물질로 각광받는 약초. 은행잎, 버드나무, 인삼 등 우리나라 약초의 우수성은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이런 약초 재배와 개발은 귀농의 수익 아이템으로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우리나라는 좁은 면적의 국토를 가지면서도 4계절이 뚜렷하여 2천220여종이 넘는 다양한 약용식물자원이 서식하고 있으며 지리산에는 1천66종이 있습니다. 21세기에 접어들면서 소득향상으로 건강이 우리 모두의 가장 큰 관심사가 되었습니다.

세계적인 조류도 치료의학에서 예방의학으로 전환되고 있으며, 그 자원을 사계절이 뚜렷한 우리나라에서 찾기 시작한지도 오래 되었습니다.
UN 발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평균수명이 2005년~2010년에는 78.2세로 예측되어 유럽수준에 도달하고, 네델란드(77.8세), 불가리아(73.0세), 미국(77.9세) 등을 제치고 세계에서 27번째 오래 사는 나라가 된다고 합니다.

이와 같이 우리사회가 점차 수명이 연장되는 추세는 약초와 관련된 웰빙산업의 발전과 친환경농업이 평균수명을 결정하는 요인이 되어 약초산업에 큰 관심을 갖지 않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생산되는 은행잎, 버드나무, 고려인삼의 효능은 이미 세계적으로 입증되었고, 최근에는 신물질연구가 가속화되어, 다래에서 항알러지 물질을 추출하여 미국으로 1억불어치나 수출 계약을 체결하였다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국제적으로는 열대우림, 히말라야 그리고 4계절이 뚜렷한 우리나라에서 대체 의학과 신물질 탐색을 위해 막대한 예산을 투자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기에 수입대응 방법을 모색하고 약초산업을 조기에 정착시켜 고부가가치 약초산업을 발전시켜야 하겠습니다.

앞으로 유망한 기술로 바이오 기술, 나노기술, 정보기술 등이 있는데 여기에 약초기술을 우리의 손으로 만들어내야 합니다. 새로운 의약품, 의류, 식품, 생활용품, 사무용품 등 어떤 것에도 약초와 관여시킬 수 있는 가능성이있으며 그 소스가 우리 손으로 생산된 약초에 있습니다.

국내외 약초시장 동향

국내 시장 동향

■ 생산동향

약용작물 재배면적은 94년 이후 감소하여 10,000ha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단위수량 및 생산량은 증가하고 있습니다.
호당 경지면적은 0.2~0.3ha로 영세하고 규모화 및 기계화가 미흡합니다.

■ 소비동향

2003년 식약청 조사결과에 따르면 생산액에 비해 관련 산업의 부가가치가 커서 국내 의약시장은 8조7천억 규모입니다.
소비량은 제약업계가 전체의 69%를 점하고 기타 40% 정도가 한방용입니다.

1인당 소비량은 1.6kg으로 계속 증가해왔으며 건강식품, 음료, 주류 등 관련 산업의 신장으로 지속적 증가가 예상됩니다.
건강 기능성 식품 생산업체가 늘고 있어 가공원료 수요가 증가할 것이며, 한약재용보다는 건강식품용의 수요와 수입이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 수입동향

국산한약재의 소비자 선호도는 높으나 수입산과의 가격차이로 중간 소비자는 사용을 기피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한약재의 자급률은 50%정도이며, 2000년 이후 감소 추세에 있습니다. 한약재 수급 및 유통관리규정 ‘한약재의 수급조절 제도’에 의해 한약재 수입은 제한하고 있으나, 식품용은 무제한 수입 가능합니다. 식품용으로 수입이 많은 약용작물은 구기자, 당귀 등 6품목입니다.

중국은 한약재를 새로운 유망산업으로 판단하고 중의약산업 발전을 추진하며, 길림성 등 10개 기지에 중의약 현대화 산업과학기지를 건설하고 있습니다.

일본의 경우 자급률은 5% 미만으로 낮고 생산관련 연구는 부진하나 의약품과 특수물지의 기내생산 등 의약 및 천연물 연구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국외시장 개척 전망

수출은 99년도에는 803달러, 2000년에는 7,378달러, 2003년에는 5,312달러로 년도별로 변화가 심합니다. 주 수출품목은 산수유, 황기, 세신 등이며 주로 일본과 홍콩에 수출합니다. 원료 한약재보다는 가공 한약제품의 수출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중장기적으로 중국은 현행 치료용 제재 위주의 한약재 소비유형에서 건강위주의 보약재 소비가 증가 할 것으로 예측되어 일부 품목의 경우 수출 증대 가능성은 있으나, 현실적으로 국산 한약재의 수출은 외국에 진출해 있는 교포들이 주 대상입니다.

국내외 농업경제 동향과 전망

국내외 경제여건 변화 전망

세계경제는 고유가에 따른 소비 및 수출 위축과 달러화 약세에 따른 고금리 등의 영향으로 전년에 비해 성장이 다소 둔화되나 여전히 높은 4.0%의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선진국은 달러화 약세의 지속, 미국의 금리인상, 고유가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보다 약 0.8%포인트 하락한 2.8%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며, 개도국도 약 0.7%포인트 하락한 5.9%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국내경제는 산업간 현저한 양극화 현상을 보였습니다. 앞으로 세계경기의 둔화에 따른 수출 및 생산 감소가 예상되어 약 4%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농업여건 및 농업경제

농가호수는 전년대비 1.5% 감소한 123만호, 농가인구는 2.9% 감소한 336만명에 이르렀습니다. 앞으로 농가호수 및 농가인구는 더 빠른 속도로 감소하여 2014년에는 각각 100만호, 226만명 수준이 될 전망입니다. 경지면적은 2005년 181만ha에서 2014년에는 162만ha 수준까지 감소할 것으로 보입니다.

농업부문 부가가치는 재배업부문이 기상호조에 힘입어 전년대비 8.7% 증가한 17조9천730억원, 축산업부문이 전년대비 0.4% 감소한 2천500억원으로 추정되어 2003년 대비 7.9% 증가한 20조5천480억원에 이르렀습니다.

농업부문 부가가치는 재배업부문에서 작황이 평년 수준으로 유지되고, 축산업부문에서 광우병에 따른 피해가 줄어들어 한육우와 낙농부문 성장이 다소 회복된다면, 전년대비 약 1.2% 감소한 20조3천억원 수준에 이르렀습니다.

농외소득은 879만원 수준으로, 호당평균 농가소득은 2천571만원으로 추정됩니다. 호당평균 농가소득은 농업소득, 농외소득 및 이전수입이 각각 0.8%, 2.7%, 1.8% 증대되고, 쌀농업에 대한 소득보전 직접지불금이 호당평균 약 42만원이 지급되어 농가소득은 전년대비 3.3% 증가한 2천657만원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2014년 농가소득은 쌀농업에 대한 소득보전직불제가 계속 실시될 때 3천236만원 수준으로 연평균(2005~2014) 2.4%씩 증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농가경제

최근에 농가경제는 다소 개선되고 있으나 농업부문의 수익성 증가보다는 농외소득과 이전수입 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보입니다. 농업소득이 정체한 이유는 농업조수입 증가율보다 경영비 상승률이 높아 농업교역조건이 악화된 이후 정체상태에 머물러 있기 때문입니다.

도농간 소득격차는 소득계층별로 보면 저소득층간 격차는 확대되고 있으나 고소득층 격차는 축소되어 저소득층의 소득 악화가 계속되고 있으며, 규모별 격차도 확대되고 있습니다.

최근에 농업수익성 저하에 따른 신규투자 유인 부족으로 농가부채는 체감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농가부채는 증가하였는데 부채 용도별로 보면, 농업용 부채는 1.4% 증가하는데 그친 반면, 가계성 부채는 10.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3천만원 이상 고액부채 농가일수록 부채비율이 높고 상환능력이 낮은 것으로 나타나 경영부실이 우려됩니다.

약초의 새로운 활로

친환경농업의 현실과 비전

친환경농산물은 1990년대 후반 이후 연평균 30% 이상의 급속한 성장세를 보였고, 2005년 이후에는 성장세는 둔화될 것으로 보이나 2014년까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2004년의 친환경재배 인증면적은 2000년 대비 10배 이상 증가한 29,515ha로 전체 농경지면적의 1.6%를 차지하였고, 2014년에는 10.6% 정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친환경농산물 시장의 유통규모는 1990년대 후반부터 큰 폭으로 늘어나 2004년 4천738억원, 2005년 5천777억원, 2014년 약 3조원 규모로 전망됩니다.

친환경농업 육성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여 친환경농업 실천농가 확산 등 생산측면에는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두었으나 지역단위 순환농업 육성 등을 통한 물질균형 및 농업생태계의 유지에는 상대적으로 소홀히 다루어 왔습니다. 우리나라는 1990년대 중반까지 OECD 회원국 가운데 네덜란드에 이어 2위의 과잉양분 투입국이었으나, 2002년부터는 회원국가 중 가장 높은 수준의 국가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미래농업의 성장 동력원으로서 친환경농업의 발전 가능성은 높으나, 과잉 양분수지가 지속된다면 양분관리를 위한 특단의 대책이 수반되어 영농활동에 큰 제약이 될 수 있습니다. 농경지의 양분수지는 현수준이 지속되는 경우 질소성분 기준 2005년 189.9%, 2014년 204.1%로 크게 증가합니다. 화학비료 사용량을 40% 감축하는 경우 2005년 179.9%, 2014년 149%로, 화학비료 사용량을 70% 감축하는 경우 2005년 172.3%, 2014년 107.6%로 비료사용량을 상당한 수준으로 감축해야 물질균형을 달성할 수 있는 것으로 예측됩니다.

친환경농업의 비전은 ‘건강 회복(Health Recovery)’, 즉 친환경농업을 통해 먹거리의 건강, 생태계의 건강, 지역사회의 건강, 농민 삶의 건강이 모두 회복되는 것임. 이를 위해서는 인프라구축과 실효성 있는 프로그램 추진 및 주체별 역할분담과 협력 체제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지역농업의 현실과 비전

UR 타결 이후 최근 10년간의 농업구조 개선은 개별농가의 규모화·전문화에 중점을 두고 추진되었으나, 앞으로는 조직화를 통하여 개별경영체의 발전 한계를 보완하면서 혁신 주체(클러스터)를 형성하여 지역농업과 지방농정의 활성화를 도모할 필요가 있습니다.

지역농업 조직화와 지방농정을 지원하기 위한 수단으로 ‘지역농업 클러스터’가 제안되었습니다. 비록 클러스터라는 용어는 생소하지만, 지역농업을 구성하고 있는 산업·연구·행정의 네트워킹을 강화하여 혁신 주체로 재편성한다는 기본 골격은 그간의 농업정책에 비추어 볼 때 전혀 새로운 것은 아닙니다.

오늘날 클러스터 정책이 관심을 끄는 이유는 기존의 영세농 구조를 전제로 농업 발전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지역농업 클러스터라는 개념 하에 농업 관련주체의 연계를 강화하여 시너지 효과를 추구하면서 새로운 활로를 모색해 보자는 데 의미가 큽니다. 따라서 지역농업 클러스터를 통하여 지역농업이 조직적인 혁신 역량을 발휘하여 발전의 계기를 마련해야 합니다.

농촌관광의 현실과 비전

농촌관광에 대한 숙박 수요는 높은 편이지만 아직은 공급이 충분치 못한 실정입니다. 특히 농촌관광의 가장 큰 당면 과제는 전반적인 시설 수준이 열악하다는 것입니다. 특히 시급히 개선되어야 할 사항은 화장실과 숙박시설입니다.

주40시간 근무제 정착으로 농촌관광 부문은 수요의 추가 증가가 예상되며, 특히 농촌 체험 위주의 마을 단위 농촌관광 부문의 비중이 확대될 것입니다. 농촌에 입지한 각종 휴양시설을 포괄하는 넓은 의미의 농촌관광 수요는 2004년 기준으로 연간 3천5백만명으로 추정되며, 향후 2014년에는 8천7백만명 규모로 확대될 전망입니다.

이 중 관광마을 방문 및 농촌 체험활동 등 좁은 의미의 농촌관광 수요는 2004년 630만 명에서 2014년에는 2천300만명 규모로 14.1% 증가하여 크게 확대될 전망입니다.

농촌관광 공급 부문에서는 관광마을의 양적 확대가 두드러져 2014년까지는 1천500여개 마을이 정책적으로 육성될 것입니다. 따라서 농촌관광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며, 그 결과 성공하는 마을과 실패하는 마을로 양분될 것입니다.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차별화 전략을 시도하고, 도농교류라는 ‘관계 마케팅’과 함께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하고 농촌다운 경관 관리에 주력해야 할 것입니다.

농산물유통환경 변화와 비전

산지유통은 위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시장의 요구조건과 산지유통조직의 기능과 공급능력이 서로 일치하지 않고 있으며, 아직도 도매시장 중심의 출하관리가 이루어지고, 더 많은 부가가치 창출보다는 수수료인하를 통한 농가수취가격의 제고에 더 관심이 많습니다. 여전히 사업규모의 영세성으로 공급여력이 낮으며, 시설가동률도 낮아 수익성이 떨어집니다.

또한 산지유통은 수탁사업 중심으로 운영되어 농가 조직화가 미흡한 실정이며, 특히 농협은 다수의 영세소농이 조합의 의사결정구조를 형성하고 정치적 의사결정구조가 사업적 의사결정구조를 지배하는 등 갈등의 여지가 많습니다.

산지유통사업은 시장지향적으로 전환되어야 합니다. 농산물의 표준화 등 수평적 통합기능의 강화도 중요하지만 앞으로는 산지유통의 수직적 통합기능 강화에 효율적으로 대응해야 합니다.

시장 지향적 산지유통사업에서 농협은 농가와 소비지시장의 중간에서 거래관계의 조정자 역할을 수행해야 하며, 농가와는 유통협약 또는 계약재배를 통하여 원료농산물을 안정적으로 확보해 소비지 시장에 상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해야 합니다. 이는 효율적인 공급경로를 구축하기 위해 소비지 시장의 요구조건과 산지농가의 공급조건에 대한 정보를 교류시킴으로써 정보의 흐름을 관리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혁신은 농가수취가격의 문제보다 시장 확보를 위한 산지유통 혁신이 절대적으로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산지유통기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상품화 및 차별화 전략을 적극 추진해야 하며, 효율적인 공급망 관리를 통하여 물류비용을 절감하고, 신속한 공급체계로 유통과정에서 발생하고 있는 낭비요소를 제거하여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유통합리화를 이루어야 할 것입니다.

또한 출하경로별로 거래조건의 특성이 다르므로 각각에 대해 서로 다른 공급능력을 확보해야 합니다. 출하경로를 관리하고 그에 적합한 제품 차별화와 판매가격을 믹스하는 전략을 수행해야 합니다.

농산물 수출의 현실과 비전

2000년 이후 우리나라 농림축산물 수출액은 연평균 7.4% 성장하여 2003년에 18억6천만 달러, 2004년에는 20억6천만 달러로 전년대비 10.2% 증가하였고 부류별로는 농산물 수출이 연평균 10.8%로 가장 큰 폭의 증가를 나타내었는데 그 중 가공품이 주류를 이루고 있습니다.

신선 농림축산물 품목별로는 채소류, 과실류, 화훼류의 수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인삼류와 축산물, 산림부산물은 감소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농축산물 수출의 국가별 비중은 일본(36.0%), 미국(12.5%), 중국(8.3%), 러시아(8.1), 홍콩(6.2%) 순으로, 일본의 비중이 가장 높으나 최근에는 미국, 중국 등으로 수출국이 다변화되는 추세입니다.

농림축산물 수출액은 2005년에는 전년보다 2.9% 증가한 21억2천만 달러에서 2008년에 22억8천만 달러로 증가율이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었습니다.
그러나 2008년 이후 DDA 농업협상에 따른 수출대상국의 관세인하, 시장접근 확대 등으로 그 증가세가 커져 2014년에 28억6천만 달러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수출농업육성은 국내시장에서 경쟁심화에 따른 돌파구를 제공하는 새로운 성장동력인 동시에 우리나라 농업을 한 단계 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도 될 만큼 중요합니다. 이제 수출농업은 국내시장의 잉여 농산물을 외국에 일시적으로 파는 것이 아니라 국내 농업의 생존전략의 하나로 인식되어야 할 것입니다.

식품안전체계의 현실과 비전

수입개방과 과학 발달로 식품위해사고는 대형화되고 있으며, 인류는 광우병, 가금인플루엔자 등 새로운 위험요소에 노출되고 있어 세계에 식품안전지대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습니다. 비교적 식품안전지대였던 미국, 일본, 캐나다에 광우병이 발생하고, 다이옥신, 가금인플루엔자 등 새로운 식품위해요인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소비자의 식품안전요구는 증대하고 있으나 식품안전정책에 대한 신뢰도는 낮은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소비자의 정책에 대한 신뢰는 44%에 불과한데 예를 들어 쇠고기 안전성정보의 경우 소비자단체발표는 48%나 신뢰하는 반면 정부발표의 신뢰가구비율은 15%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주요과제로는 위험분석관련 R&D 투자 확대, 소비자안전센터 설치, 수입식품 사전관리체제 도입, 사전적 식품안전관리제도 시행기반 마련, 부처간 종합정보망 구축,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역할 정립 등을 들 수 있습니다.

생산자, 유통업체 및 제조업체는 안전한 식품의 생산·제조·공급을 위해 지침을 준수하고, 자율적 안전 및 위생검사체제를 구축하여 소비자의 요구에 대응해야 할 것입니다. 정부는 위험분석체계에 입각한 위험관리와 안전성향상 기술 개발 및 보급에 노력해야 합니다.

친환경 약초재배

약용작물의 재배 및 이용법

■ 적합 약초 선택방법

▶ 재배 가능한 희귀약초

ㆍ포공영(흰민들레) : 이뇨, 호흡기질환, 해열, 건위제, 유선염, 유방암
ㆍ와송(바위솔) : 간장질환, 악성종기, 암, 지혈
ㆍ산국(야생국화) : 눈병, 타박상, 감기, 두통, 현기증
ㆍ백두옹(할미꽃) : 이뇨, 건위소화, 위액분비, 식욕증진, 위염, 위통, 인후염, 대장염
ㆍ대계(엉겅퀴) : 지혈, 어혈, 악성종양, 폐렴, 고혈압, 냉증
ㆍ초석잠 : 자양강장, 피로, 풍, 폐
ㆍ인진 : 간기능 개선, 암 예방
ㆍ지구자 : 간, 주독, 근골통
ㆍ산초 : 소화기 계통, 종기, 식품
ㆍ꾸지뽕나무 : 당뇨병, 항암

▶ 최근 소득작목

ㆍ둥굴레 : 습기가 없는 사질 양토, 4~5년근 생산, 퇴비 충분히 시비, 뿌리번식
ㆍ삼백초, 어성초 : 습기가 많은 토양, 년 3~4회 수확가능, 뿌리로 번식, 간기능 강화
ㆍ홍화 : 배수 잘되는 황토 약효 높음, 3월 하순 파종 120일 후 수확, 속골효과 높음
ㆍ백화사설초 : 습한 비옥토양, 가을철 수확 후 음건, 소염, 소종, 이뇨, 활혈기능, 간염, 편도선염, 요통 효능

▶ 소득이 높고 일반관리 쉬우나 기술이 필요한 작목 : 상황, 동충하초, 천마, 복령

▶ 소득은 높으나 관리를 필요로 하는 작목 : 하수오, 오미자, 황기

▶ 생산할 수만 있으면 판매 가능한 작목 : 당귀(추대), 삽주(생육부진, 병해), 지황(병충해)

▶ 대단위 면적에 기계화시 소득작목 : 우슬, 둥굴레

▶ 가공품(건강보조식품) 개발 가능 작목 : 두충, 삼백초, 어성초, 포공영, 대계, 둥굴레, 백화사설초, 선학초, 홍화

▶ 영림사업 대치수종 : 헛개나무, 벽오동, 고로쇠, 음나무, 황칠나무, 두충, 느릅나무, 은행나무, 조각자

▶ 항암 약용식물 : 꾸지뽕나무(열매, 뿌리 이용), 화살나무, 짚신나물(용아초, 선학초: 지혈제), 애기똥풀, 마타리, 미역취(일지황화), 둥굴레, 느릅나무(위암치료), 바위솔(와송), 돌나물, 배향초(방아, 곽향)

▶ 혈압강하 약용식물: 진득찰, 천마, 감잎(돌감: 3년 복용으로 완치, 감꼭지: 딸꾹질 예방, 감씨앗: 토혈, 객혈, 지혈, 해수에 볶아서 가루를 내어 먹음), 꿀풀(염증, 이뇨제 혈압 강하)

▶ 당뇨병 약용식물: 수리취(완치율 높음), 흰꽃칡, 두릅나무, 주목(자삼), 단풍마, 쐐기풀, 뱀무, 뽕나무(수피·근피)

▶ 새로운 약초 : 송라(신선한 곳의 노목에 자생, 청간, 해독, 두통)

▶ 관상용 약초 : 천남성, 앵초, 금낭화, 개불알꽃, 은방울꽃, 얼레지꽃, 제비동자꽃, 솔나리, 좀씀바귀, 기린초, 벌개미취, 구절초, 깽깽이풀, 복수초, 할미꽃, 범의귀, 범부채

▶ 채소겸용 약초 : 곤달피, 두릅, 음나무순, 돌나물(화건초), 미역취, 쑥부쟁이, 어리수, 곰취, 머위, 고들빼기, 더덕, 냉이

▶ 약용 향수개발 약초 : 원추리, 옥잠화, 천궁, 산국, 더덕(양유), 배향초

▶ 조경용 : 맥문동, 연교, 오미자, 구기자, 오죽, 구절초, 산국, 자소엽, 능소화, 접시꽃, 석류, 만병초, 후박, 두충, 뽕나무, 느릅, 은행

▶ 다년근 소득 약초 : 사삼, 둥굴레, 작약

▶ 장생 약초 : 산양산삼, 장뇌삼, 도라지, 양유

■ 약초를 사용한 민간요법

▶ 가래제거 : 산약을 은종이에 싸서 구워 먹습니다.

▶ 발 삐었을 때 : 생지황 생즙을 환부에 붙입니다.

▶ 감기로 코가 막혔을 때 : 길경, 율무, 생강 1일 4g을 가루 또는 달여 먹습니다.

▶ 어린아이가 자주 토할 때 : 백출 10g, 오약 4g, 정향 2g 약한 불에 30분 1일 2~3회 달여 먹습니다.

▶ 위암특효 : 백굴채(애기똥풀) 전초 3,75g 물 36㎖ 약한 불에 270㎖정도 졸여 2회 복용(매일 3~4회 복용), 3~7일 복통 후 병세를 회복합니다.

▶ 위장병 : 건강을 검게 볶은 후 달여서 설탕을 적당히 타서 복용합니다.

▶ 신경통증치료 : 고추를 알코올에 담가 그 알코올을 환부 바릅니다.

▶ 복통, 손발 저릴 때, 어린아이 밤에 울 때 : 작약, 감초 18.8g을 달여서 1일 3회 따뜻하게 복용합니다.

▶ 옷장, 창고 곰팡이 방제 : 삽주 태운 연기를 쏘입니다.

▶ 순산 및 산전산후조리 : 천궁 1.8g, 당귀 2.4g 달여 1일 3회 복용(궁귀탕)

▶ 동상, 화상, 몸이 부을 때 : 산약 생뿌리의 즙에 밀가루 반죽한 것을 종이 발라 붙입니다.

▶ 잠잘 때 식은땀, 야뇨, 유정 : 산약 1일 18.8g 달여 복용, 황기탕

▶ 편도선염 : 현삼 1일 6.8~11.3g 달여 복용 또는 생근을 갈아서 바릅니다.

▶ 치통 : 강활술을 입안에 머금습니다.

▶ 마음 속 번뇌 : 치자, 황벽 각 2g, 감초 0.8g, 물 600㎖을 200㎖되게 졸여 1일 3회 나누어 복용합니다.

▶ 건망증 및 음위 : 음양곽 3g, 원지 7.5g, 생강 0.8g, 감초 0.4g, 달여서 1일 2~3회 10일간 복용합니다.

▶ 당뇨병 : 작약 3.75g, 감초 1.88g 달여 2~3회 분복합니다.

▶ 기미 : 지모잎을 초로 으깨어 매일 수시로 바릅니다. 마늘을 소주에 담가두었다가 수시로 바릅니다.

▶ 주근깨 : 백복령 가루를 꿀에 개어 바르고 잡니다.

▶ 불임증 : 음건한 음양곽 11.25g을 잘게 썰어 360㎖물로 졸인 것을 매일 조석으로 복용 하고 인삼을 더하면 좋습니다.

▶ 유방암 : 엉겅퀴 생즙에 달걀 흰자위를 섞어 붙이거나 끓인 물을 내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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