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종자를 파종하면 발아율이 문제가 되기도 합니다
모든 씨앗의 발아특징을 보면 수분과 온도 공기에 의해 발아를 유발하고 효소의 작용에 의해 자라게 됩니다.
하지만 세가지 조건을 모두 갖추어도 싹이 나오지 않는 씨앗들이 있습니다. 잠을 자고 있다고 해서 휴면종자라고 하지요
양파씨앗은 휴면종자는 아니지만 휴면성을 가지는 종자들의 비율이 높으면 발아율이 떨어진답니다.

예전에는 양파종자의 판매에 있어 발아율을 65%를 보증했든 시절도 있었읍니다.
요즘은 트레이 파종의 경우 100%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충실한 종자를 밀봉보관하여 1년이 지난 양파종자의 경우 발아율은 100%에 가까운 발아율을 보입니다 만 당해년도에 생산한 양파씨앗의 경우 80%이상이면 발아가 좋은 것입니다. 씨앗이 굵고 충실할 수록 발아율은 낮아지는 것을 볼 수있습니다.

종족보존을 위해 수분을 흡수않고 발아를 거부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최대한 발아율을 높이기 위해서 작부방법에 있어 원칙이 있습니다.

씨앗을 묘상에 뿌리고 나면 물을 최대한 빨리주는 것이 발아율을 높이게 됩니다. -- 땅에 파종후 물을 빨리 주지 않으면 씨앗이 수분을 약간만 받아들여 눅눅한 상태로 물을 주어도 수분을 흡수하지 않고 매롱매롱 있는 씨앗이 많아진답니다. 

묘상에서 첫물을 충분히 주고 나면 그다음 부터는 상면이 마르지 않을 만큼으로 수분관리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첫물을 받아들이고 나면 씨앗은 공기를 요구하기 때문입니다. 계속해서 물을 주게되면 발아율은 더 떨어지게 되고 종자근(씨앗에서 나오는 첫 뿌리 )이 습해를 받아 우량묘가 되지 않을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묘생산을 전문으로 하여 양파묘 판매를 하시는 농가는 몇일식 파종을 하고 물은 한꺼번에 주게 되는데 그러한 경우 먼저 파종한 묘상의 발아율이 떨어지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씨앗은 수분보다 중요한 것이 산소라는 것도 잊지 않기를 바라며 당일파종한 묘상은 당일 물을 주기를 바랍니다.

출처:다락골사랑.글쓴이:양파아찌

 

벼 수확을 하면서 볏짚을 절단하여 그대로 깔고 구 위에 양파묘를 심었습니다.

벼를 수확한 상태로 그대로, 경운하거나 흙을 갈지 않고 그대로 심었습니다.

벼를 키울 때 물을 넣기 때문에 땅이 조금 딱딱해집니다.

그래서 양파를 심기 위해 호미질할때 조금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그래도 양파를 심지 어려울 만큼은 아닙니다.

덮혀져 있는 볏짚과 그 아래의 흙을 호미로 약간 틈을 만들어서 양파를 심습니다.

겨울에는 저 양파가 제대로 자라겠나 심었는데 봄의 햇살과 따뜻한 기운을 받고 아주 잘 자랐습니다.

 

 

12월1일의 양파,

가느다란 잎사귀 2, 3개만을 보여줍니다.

  

 

 

 

 

겨울이 깊어갈수록 양파의 흔적은 차츰 사라지고 있습니다.

틈틈이 풀을 뽑아주고 양파즙 찌꺼기와 산에서 구해온 부엽토와 깻묵, 쌀겨로 만든 거름을

위에 뿌려주었습니다.

 

 

 

2월말이 되어서야 다시 약간의 양파 잎사귀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차디찬 겨울을 이겨낸 녀석들이 초봄의 햇살을 받고 꿈트리거리기 시작합니다.

 

 

3월은 긴 겨울을 이겨낸 생명들에게 축복을 내립니다.

이제 그들도 살아있음을 보여주기라도 하듯이 태양을 향해 새순을 뻗혀 올립니다.

 

 

4월은 하루가 다르게 양파가 자랍니다.

어제와 오늘의 양파가 확연히 달라보입니다.

특히 비가 오고 나면 몰라보게 자라있음을 느낍니다.

 

 

 

 

 

 

5월의 수확을 기다리게 합니다.

하루가 다르게 굵어지는 양파를 보면서 지난 기간동안 틈날때 마다 풀을 뽑아 준 보람을 느낍니다.

출처 : 양파를 무농약으로 재배하는 종태의 블로그
글쓴이 : organic 원글보기
메모 :

1. 생육환경과 특성

 가. 온도적응성 및 햇빛요구도

  ○ 양파는 비교적 온화한 기후를 좋아하고 양파 종자는 햇빛을 싫어하는 습성이 있어 어두운 곳에서 싹이 잘 트는 경향임

  ○ 구비대와 일장과는 밀접한 관계가 있음

    - 조생종은 11.5~12.5시간, 중ㆍ만생종은 13.5~14.5시간이 되어야 구비대가 시작되며 20~25℃가 적온임

    - 조생종은 제주도 남해안, 중만생종은 내륙지방에 알맞음


【 양파의 발아온도 및 생육온도 】

발아온도

뿌리의 발육온도

생육온도

동 해

온 도

구비대 온도

적온

최고

최저

적온

최저

적온

최고

최저

조생종

중생종

15~

25℃

33℃

4℃

12~

20℃

4℃

15℃

25℃

4℃

-9~

-10℃

15℃전후

20℃전후


 나. 토양조건

  ○ 양파는 부식질이 풍부하고 배수가 잘 되는 사양토 또는 식양토로서 관배수가 용이한 곳에서 잘 적응함

  ○ 양파는 산성토양에서 생육 및 구 비대가 매우 불량한 작물이므로 토양산도(PH)를 6.3∼7.5이 되도록 조정해 주어야 한다.


2. 품종선택

  ○ 품종에 따라 일장과 온도에 대한 감응도가 다르므로 재배지역과 재배작형에 적합한 품종을 신중히 선택

  ○ 숙기 추대반응이 재배지역의 기후에 맞아야하고 도복이 균일한 품종

  ○ 인편조직이 치밀하여 저장성이 좋고 모양, 크기, 무게가 균일한 품종


【 도복기별 유망품종 주요특성 】

(′95~′96 목포시험장)

구분

도복기

(월.일)

 품 종 명

구형지수

(%)

경도

(㎏)

당 도

(Brix°)

수  량

(㎏/10a)

부패율

(%)

비  고

조생

5. 6

KTE-130

100

2.42

4.47

4,660

92

일본F1

 

5.10

긴    큐

107

2.50

5.90

5,064

59

일본고정종

 

5.10

소    닉

 96

2.57

6.01

4,963

83

일본F1

 

5.11

마    하

 77

2.54

5.58

5,224

69

 

5.15

제 비 황

 92

2.81

6.99

4,885

37

국내F1

 

5.16

TE-12

 95

2.51

5.34

4,792

-

일본F1

 

5.17

금정조생황

 91

2.67

5.16

5,005

66

국내고정종

 

5.17

이마와세

 81

3.02

5.64

4,985

46

일본고정종

중생

5.20

다    보

107

2.71

6.11

5,619

23

일본F1

 

5.21

포라리스

110

2.57

7.30

5,496

61

 

5.24

다 봉 황

 99

2.84

7.63

6,150

42

 국내F1

 

5.26

천주중고

101

2.71

7.16

5,289

31

일본고정종

만생

5.28

옥 석 황

111

2.66

4.25

6,023

79 

 국내F1

 

5.28

용 궁 황

100

2.61

6.07

5,920

56

 

5.30

농우대고

 99

2.66

7.22

5,777

46

국내고정종

 

6. 1

천주구형황

104

2.72

6.58

5,471

33

 국내F1

 

6. 1

담로중갑

 95

2.86

6.12

5,575

48

국내고정종

 

6. 3

창녕대고

100

2.70

7.36

6,037

36

 국내F1

 

6. 4

천주대고

107

2.73

7.21

6,114

41

국내고정종


3. 작형의 분화

 가. 가을뿌림재배:통상적인 재배방법

  ○ 파종:8중~9중, 정식:10상~11상, 수확:4월~6월

나. 늦가을뿌림 가을재배:따뜻한 남부지역 유리

  ○ 파종:9하~10상, 정식:10하~11상, 수확:5월~7월

    ※ 태풍피해 보완 작형

 다. 늦가을 뿌림 봄재배

  ○ 월동이 불안정한 지역, 후작물 지연으로 포장여건 안 맞을때

  ○ 파종:9하~11상, 정식:2중~3상, 수확:6하~7중

 라. 고랭지 봄뿌림재배:해발 600m이상 고랭지

  ○ 파종:3상중순, 정식:4하~5상, 수확:8월~9월

마. 평지 봄뿌림재배:생산량 감소 확인후 파종하는 보완작형

  ○ 파종:1월~3월, 정식:3월~4월, 수확:6월~7월

바. 자구(子球) 재배:때아닌 철에 생산을 목적으로 하는 방법

  ○ 자구생산:2하~3중 파종, 4~5월 구비대된 자구 수확 저장

  ○ 정 식:8월~10월, 수확:12월~4월

   ※ 제주 남부 해안지역 재배


【 양파의 종묘회사별 알맞는 품종 >】

회 사 명

극 조 생 종

조 생 종

중 만 생 종

경신종묘

 

 

천주황, 담로중갑

꾸이코리아

 

 

월광

 

농우바이오

 

삼남조생, 나리황

스피드볼, 에이스300

 

금옥황

 

 

천주대고, 천주중고, 카스, 에이스610, 농우대고, 주옥황, 오케이, e-조은양파, 히트볼

농협

우리황

 

 

동부한농

 

극동황, 스피드황

비토황, 제비황

정풍황, 금대고황, 슈퍼볼황

 

동서농예

마루시노330, 스프링선3호

울프, 마하, 조생소닉, 오션2

소닉, op황, 천주중고, 다까니시키, 오션, 라운드황

세미니스

코리아

극조생볼, 삼일황, 귀금, 양춘황, 슈퍼하이볼

양지황, 승리1호,

하마소다찌

골드518, 용안황, 천주대고,여의주황, 아마가시, 천주중고황

제일종묘

 

조생황320

천주대고, 제일대고, 천주황

코레곤

조생드래곤, 조생로망

조생소닉

로망

 

팝, 마르스, 제우스, 천주중고, 에쿠스, 골드황

사카다코리아

슈퍼하이골드, 하이골드

 

사카다코리아대고

캅스

히까리, 노조이

산볼

썬케이

한터

한터410,418,420,430

한터505, 515

한터525, 605, 615

해성종묘

썬더볼

조생파워볼, 조생썬더볼, 히어로

파워킹, 카타마루, 파워볼 조황


4. 모기르기

 가. 파종기 작형에 준한다

  ○ 일찍 파종하면 모가 너무 커서 추대 발생과 분구된 양파가 많아지고 늦게 파종하면 모가 작아 추대 발생은 적으나 양파구가 작아 수량이 적음

  ○ 파종시기는 중생종은 평균기온이 15℃(보리 파종기)가 되는 시기에서 육묘일수를 45~55일을 거꾸로 계산하여 파종한다.

  ○ 조생종은 1~2주일 일찍 파종하고 저장 목적으로 하는 1주일 늦게 파종

  ○ 극조생종은 조생종보다 2~3일 빨리 파종한다.

 나. 묘상설치

  ○ 묘상면적은 10a당 40~50㎡(12평~15평)

  ○ 이랑너비 1.2m, 통로 30㎝, 이랑높이 12~15㎝ 되게 만든다.

  ○ 양분이 부족하지 않도록 거름을 준다

  ○ 토양이 굳어지기 쉬우므로 퇴비를 많이 준다.

  ○ 묘상이 선정되면 밑거름과 토양 살충제를 뿌린후 경운한다

  ○ 잘록병약은 적용방제 농약을 모판을 만든후 뿌려준다


【 묘상 시비량 】

(3.3㎡당:1평)

구    분

퇴비

석회

요  소

용성인비

황산가리

거름주는량

8.0㎏

400g

87g

200g

67g

거름주는방법

씨뿌리기 10일전

씨뿌리기전, 당일

좌동

좌동


 다. 파종준비

  ○ 종자 소요량은 10a당 6~8㎗(3~4홉)이다.

  ○ 베노람 수화제 300배액에 30~60분간 침지 소독하거나 종자1되(2ℓ)에 베노람 수화제 10g 정도 분의 소독하여 파종

  ○ 당년종자의 발아율은 70%정도이니 파종시 이를 고려

 라. 파 종

  (1) 파종방법

   ○ 굵은 흙덩이는 골라내거나 잘게 부수고 파종

   ○ 평당 0.4㎗정도 성기게 산파로 뿌리면 노력은 절감되나 싹튼후 관리하는데 많은 노력 이 소요되고 균일한 모생산에 불리하다.

   ○ 줄뿌림은 육성과 파종후 관리가 편리하다.

      이때 줄뿌림 방법은(골사이 6~9㎝) 파종 → 5~6㎜ 복토(모래+톱밥을 1:1로 혼용) → 짚피복 + 차광망 → 물주기(㎡당 3ℓ) → 1주일정도 지나면 짚+차광망 제거후 입고병 방제약 살포

  (2) 흙덮기 재료 및 방법

   ○ 흙덮기는 0.5㎝두께로 실시하는데 너무 두꺼우면 싹이 트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고 발아율도 떨어짐.

   ○ 반대로 얇으면 발아시간 짧고 건조가 쉬워 초기 물관리와 북주기 노력이 소요

   ○ 흙덮기재료는 흙이외에도 모래나 퇴비 또는 톱밥 등 다양하다.

   ○ 일반적으로 모래는 발아는 균일하나 건조하기 쉽다.

   ○ 퇴비는 미숙퇴비를 쓰면 발아하는데 장해를 받기 쉽고 고자리파리 발생우려가 있어 사용하려면 완전히 부숙된 퇴비를 사용해야함

   ○ 톱밥만 사용하면 물 보유능력이 뛰어나 윗부분 마르는 것만 보고 물을 많이 주면 과습해져 습해를 입을 우려가 있음.

   ○ 모래와 톱밥을 1:1로 섞어 뿌리면 수분관리와 입고병발생, 잡초발생을 줄일 수 있다.

 마. 병해충 방제

  ○ 잘록병은 토양온도 20~30℃일 때 다발하므로 켑탄수화제,

     다찌가렌, 다찌밀 등 방제

  ○ 노균병은 종자소독을 하고 리도밀, 다이센엠-45, 다코닐 등

  ○ 고자리파리 해충은 파라치온입제, 후라단입제, 다이야톤 입제 등


5. 정식(아주심기)

 가. 정식 시기:작형에 준한다.

  ○ 싹튼후 50~55일경에 2차로 뿌리가 발생되는데 이때가 적기임

  ○ 중만생종 아주심기 적기는 10월하순~11월상순이다.

  ○ 극조생종을 잎양파로 출하하고자 할 때는 적기에서 약간 빨리 정식하는 것이 유리

 나. 거름주기


【 거름주는 량 】

(㎏/10a)

비 료 명

총 량

밑거름량

웃거름량

1회

2회

퇴  비

3,000

3,000

-

-

석  회

80

80

-

-

요  소

52.2

17.4

17.4

17.4

용성인비ㆍ용과린

38.5

38.5

-

-

황산가리(염화칼리)

31(25.6)

12(15.2)

9.5(5.2)

9.5(5.2)

시    기

아주심기전

2월중순

3월중하순


 다. 비닐덮기

  ○ 정식 3~4일전에 밑거름을 준후 이랑을 만들고 토양살충제와 제초제를 뿌린후 최소한 3~4일이 지난후 0.02~0.01㎜비닐을 덮고 정식한다.

  ○ 일손이 부족하여 제초노력을 절감하고자 할 때는 투명비닐에 비해 수량이 조금 떨어지더라도 흑색비닐을 사용하여 재배한다.

 라. 심는거리(재식거리)

  ○ 배수 조건에 따라 이랑나비는 120~180㎝로 만든다.

  ○ 줄사이:18~20㎝

  ○ 포기사이:10~13㎝

   ※ 10×20㎝(36,700주/10a)


6. 정식후 관리

 가. 월동생리

  ○ 4~5℃까지는 미약하나마 뿌리의 발육이 서서히 진행

  ○ 뿌리수는 3~4개 되어야하며 길이는 10㎝이상이면 동해 서릿발피해 견딤

  ○ 가뭄과 추위가 심해지면 잎이 황색으로 말라 있어도 뿌리가 잘 발육해 있으면 동해를 크게 염려하지 않아도 됨.

 나. 월동수분

  ○ 수분이 부족한 상태에서 동해나 건조의 해가 크므로 정식후 충분히 관수

  ○ 토양 수분이 적당해서 지표면이 얼어붙게 되면 차가운 외기기온이 뿌리까지 전달되지 않으므로 지중 10㎝이하의 뿌리에는 지장이 없음

  ○ 월동 수분은 정식후 관수를 하거나 강우가 1~2차례 걸쳐서 30㎜ 정도만 내리면 충분


7. 장해현상 원인과 대책

 가. 추대발생

  (1) 발생원인과 조건

    ○ 지름이 9㎜이상 큰모가 평균기온 5℃(최고기온 10℃, 최저기온 0℃)의 낮은 온도에서 30~40일간 처하면 화아가 분화하여 꽃눈이 생긴다.

    ○ 꽃눈분화는 12℃전후 온도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고 21℃에서는 감응하지 않는다

    ○ 작은 묘는 온도에 관계없이 추대가 적지만 수량이 적고 어느 정도 추대가 될 가능성이 있는 묘의 정식은 수량은 많지만  추대 발생율이 5~10%를 넘으면 불리하다

    ○ 추대 발생주는 조생종은 꽃대만 조기 제거해 비대를 돕고 중만생종은 비대를 기대할 수 없으므로 꽃대 발생포기를 뽑아내어 주위 포기들의 비대를 돕도록 한다.

  (2) 대 책

    ○ 지역별로 정해진 씨뿌림이나 정식시기보다 빨리 심는다거나 장기 모기르기가 되지 않도록 한다.

    ○ 비효가 끊기지 않게 시비 관리한다.

    ○ 유전적으로 추대발생이 적은 품종을 선택하고 9㎜이상 큰모는 심지 않는다.

    ○ 적정 육묘일수를 맞춰서 알맞은 묘를 정식 한다

 나. 서리발(상해)피해

  (1) 발생원인과 조건

   ○ 표준 정식시기 보다 늦게 심어 뿌리가 충분히 뻗지 못해 동결층을 형성 나타나는 증상

   ○ 너무 습한 토양이나 물빠짐이 잘 되지 않은 토양 또는 갈이흙이 얕은 포장에서 많이 발생한다.

  (2) 발생예방

   ○ 정식시 깊이 경운하여 뿌리발달을 좋게 하고 지역별로 적기에 맞춰 정식한다.

   ○ 적기보다 늦을 경우는 조금 깊이 심어 피해를 줄인다.

    ○ 물빼기를 철저히 하고 밟기 및 흙넣기를 한다.

    ○ 토양이 얼었다가 녹을 때 발생하므로 세심한 관찰을 하여 일단 솟구쳐 올라온 모는 즉시 땅을 잘 눌러주고 뿌리부분이 완전히 묻히도록 흙덮기를 해준다.

 다. 분구

  (1) 발생원인과 조건

   ○ 큰모를 심거나 겨울이 따뜻한 해에 많이 발생하며 월동전 1~2개 분지된 것이 수확시 완전히 2~3개의 구로 갈라져 상품가치를 떨어뜨림.

   ○ 구비대가 시작된 후 분구는 외측 인엽이 그대로 구를 형성하지 않아 문제가 안됨

   ○ 너무 일찍 정식하지 말아야 하며 큰 묘를 심지 말고 비효가 끊기지 않도록 합리적인 시비가 하는 것이 좋다.

   ○ 일반적으로 분구는 큰모에서 발생하기 쉽고 파종과 정식할 때 빠르거나 난동일 때 발생이 많다.

  (2) 발생예방

   ○ 적정 모크기 일수를 지켜 정식한다.

   ○ 파종과 정식은 서두르지 않는다

   ○ 품종고유의 유전적인 요인이 많으므로 분구가 적은 품종 선택하여 재배한다.

 라. 열구(통터짐)

  (1) 발생원인과 조건

    ○ 수확시기에 구의 뿌리부분이 갈라지는 현상으로 이것은 건조하다가 갑자기 강우로 급격히 토양수분이 많아질 때 발생한다.

    ○ 도복된 것보다 도복되지 않고 뿌리의 흡수가 왕성한 것에서 발생이 심하다.

    ○ 장기간 도복된 상태로 둘때도 발생이 많다.

    ○ 도복된 포기보다 도복되지 않고 뿌리흡수가 왕성한 청립된 포기에서 열구의 발생이 많다.

    ○ 품종에 따라서 중만생종보다는 조생종에 발생이 많다.

  (2) 발생예방

    ○ 토양수분의 건습의 급격한 변화가 없도록 일정한 수분이 유지될 수 있도록 적절한 관리를 한다.

    ○ 3월하순 전에 추비를 끝내고 열구가 발생되기 쉬운 품종은 수확기에 세심한 관리를 하고 적기에 수확한다.

 마. 구비대 지연과 청립주

  (1) 발생원인과 조건

    ○ 정상적인 시기에 구의 비대 형성 또는 도복되지 않고 영양생장만 계속하는 증상

    ○ 구비대에 적당한 온도와 일장의 조건이 주어지지 않는 경우에 발생

  (2) 발생예방

    ○ 작형과 지역에 맞는 품종선택하고 과비하지 말고 추비는 적기에 준다.


8. 병해충 방제

 가. 잘록병(立枯病)

  (1) 발병환경과 증상

   ○ 모판에서 씨를 뿌려 본잎이 2매정도 날 때 까지 발생하는 병

   ○ 잘록병은 Rhizoctonia solani에 의해 가장 많이 발생

   ○ 병원균의 생육적온은 22~30℃

   ○ 이균은 토양표면 0~5㎝ 전후에 가장 많이 분포

  (2) 방제방법

   ○ 약제 방제보다 재배적인 방제가 요구되는데 양파, 파, 마늘 등의 재배지에 묘판설치를 하지 않는다

   ○ 태양열 소독을 실시하여 미리 입고병 병원균의 밀도를 줄인다.

   ○ 연약하게 자라면 병원균 침입이 쉬우므로 파종할 때 배게 뿌리지 않는다.

   ○ 질소질 비료를 많이 주어 웃자라지 않도록 한다.

   ○ 약제 방제는 땅속에서 발아하기 시작할 때 감염되므로 파종 직후 살포해야 효과 큼

     - 파종시 육묘상 처리:다찌밀, 다찌가렌

     - 발아시 처리(본엽 2매전):다코닐, 리도밀엠지

 나. 노균병(버짐병)

  (1) 발병환경과 증상

   ○ 가을 모판부터 발병하여 본밭에서는 4월 중순경 평균기온 15℃일 때 가장 심하게 발병

   ○ 침입가능 온도 범위는 4~25℃

   ○ 전신 감염주는 가을에 감염하여 겨울철에 포기 전체에 균사가 퍼져 2~3월이 되어 다시 발병 2차 감염주는 봄에 발생

   ○ 작은 반점 → 담황색 또는 담황백색 장타원형 큰병반 → 백색또는 자색 곰팡이 → 잎전체로 퍼져 심하게 구부러지고 뒤틀림.

  (2) 방제방법

   ○ 연작을 피하고 병에 걸리지 않은 종자 이용

   ○ 모판에서부터 병에 걸린 포기는 뽑아 버리고 건전한 묘 정식

   ○ 병든잎은 난포자가 형성되어 다음 발병의 전염원이 되므로 수확후 줄기나 잎은 포장에 놔두지 말고 모아서 태운다.

   ○ 약제 방제는 모판에서 철저히 하고 본밭에서는 4월 중순부터 방제

 다. 흑반병

  (1) 발병환경과 증상

   ○ 4~5월에 비가 자주오고 포장이 습할 때 많이 발생

   ○ 비료분이 부족하거나 생육후기에 식물체가 쇠약해지면 발병이 많아짐

   ○ 처음에는 잎과 꽃자루에 작은 수침상의 병반을 형성하고 담갈색으로 변하여 타원형 또는 방추형의 병반으로 진행

   ○ 병이 진전되면 흑갈색의 동심윤문이 나타나고 그병반에 흑색의 분말이 생긴다. 저장중이거나 수송중에 발생하여 큰 피해줌

  (2) 방제방법

   ○ 물빼기를 철저히 해주고 종자소독을 한 후에 파종

   ○ 병이 발생한 포장은 2~3년간 돌려짓기를 한다.

   ○ 생육후기에 비료부족이 되지 않도록 시비관리를 해준다.

   ○ 수확후 병든잎이나 포기를 태우거나 땅속에 묻어준다

   ○ 발병하기 전인 4월 하순경부터 습도가 높고 비가 올 경우 예방

   ○ 약제로는 만코지, 베노밀을 10일 간격으로 살포

 라. 무 름 병

  (1) 발병환경과 증상

   ○ 땅속에 묻힌 비늘줄기와 토양부근의 상처로부터 세균이 침입 속을 썩게하는 병

   ○ 질소질 비료를 과도하게 주었을 때 발병이 잘됨.

   ○ 최적 생육온도는 32~35℃로 약알칼리성에서 잘번식.

   ○ 처음에는 엽맥을 따라 적은 방추형의 점무늬가 생겨서 뭉크려져서 나쁜 냄새를 풍김.

   ○ 지하부의 종구도 부패하여 악취가 남.

   ○ 썩은 부분이 수침상이 되거나 누른색, 갈색, 또는 흑갈색 등 변하는 여러가지 형태가 있음.

   ○ 생육기에 감염되면 지상부는 시들고 저장중에 많이 발생하며 일명 콧병이라고 함.

  (2) 방제방법

   ○ 병없는 곳에 묘상설치

   ○ 발병이 심한곳은 3~4년간 돌려짓기하고 병든 식물과 수확 후 이병잔재물 제거

   ○ 무, 배추 등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파류뿐만 아니라 이들 작물의 뒷그루작물로 재배할때는 발병했던 포장은 피하는게 좋음.

   ○ 수확할 때는 날씨가 맑은 날을 택해야하며 비늘줄기를 잘말려 저장

   ○ 고자리파리 등 매개하는 곤충을 철저히 구제하고 썩은 것을 발견하는 대로 신속히 제거

   ○ 재배할 때는 정식하기 20일전쯤 토양 훈증제 소독

   ○ 포리동, 쿠퍼, 유농용신수화제(아크렙토, 부라마이신)7일 간격 3~4회 방제

 마. 흑색썩음균핵병

  (1) 발병환경과 증상

   ○ 2~4월에 많이 발생하고 Sclerotium cepivorume에 의해 양파, 파, 쪽파도 많이 발생

   ○ 비늘줄기나 뿌리에 회백색 균사가 밀생하여 조직이 물러지고 진전되면 비늘줄기 전체에 회백색의 소립균핵형성 더뎅이 증상처럼 나타난 후 비늘줄기와 뿌리가 모두 썩는다.

   ○ 병원균은 균핵상태로 토양 속에서 여름을 휴면한 후 9~10월 마늘 파종과 함께 발아하여 기주에 침입, 추운 12~1월동안 잠시 멈추었다가 2월 초ㆍ중순경 발생하기 시작, 육안으로 병징을 볼 수 있다

   ○ 토양병해이므로 대부분 군데군데 집단으로 발생하여 큰 피해를 주는데, 객토한 밭이나 발생초기는 산발적으로 나타날 수 있음.

   ○ 병발생은 2~3월 비교적 저온기에 발생하여 피해를 주고 5월 이후에는 발생을 멈춘다.

  (2) 방제방법

   ○ 답전윤환이나 이모작이 가능한 지역에서는 벼를 재배하면 매우 효과적이다

   ○ 병발생이 심한 포장은 4~5년 Allium속 식물 외의 작물로 돌려 짓기를 한다.

   ○ 파, 마늘 등에 흑색썩음균핵병이 발생한 포장은 양파재배를 피한다

   ○ 양파묘상은 병이 발생한 포장을 피한다.

   ○ 마늘 흑색썩음균핵병은 대표적인 토양 전염성 병해로 작업시 농기계(트랙터, 경운기 등), 농기구(삽, 괭이, 호미 기타)등에 이병포장 흙을 묻혀 건전포장을 이병화시킬 수 있으므로 이병포장 작업시는 작업 후 반드시 기구를 깨끗이 세척해야 한다.


【 마늘 흑색썩음균핵병 등록 약제 】

적용약제

사용적기

물 20ℓ당

사용약량

10a 당

사용약량

안전 사용 기준

시기

횟수

다조메입제

(밧사미드)

파종 4주 전

-

10a 당 30㎏

-

-

메탐소디움

액제(킬퍼)

종구파종

4주 전

토양관주처리

-

10a 당 40ℓ

(원액)

정식 4주

전까지 사용

1회

터부코나졸

수화제

(실바코)

종구 파종 후

분무처리

(복토전)

40g

150ℓ

파종 전까지

1회 이내

터부코나졸

유제

(호리쿠어)

종구 파종 후

분무처리 

40㎖

 

100ℓ

 

파종 직후

까지 사용

1회 이내


 바. 고자리 파리

  (1) 발병환경과 증상

   ○ 어른벌레는 집파리 보다 약간 작고 전체적으로 연한 회색을 띰

   ○ 애벌레는 유백색의 구더기

   ○ 방제하지 않으면 피해가 극심한 해충으로 양파, 파, 마늘, 쪽파 등에서 피해가 심함

   ○ 유충(구더기)이 마늘 양파 등의 뿌리나 인경을 가해하는데 밀도가 높을 때에는 줄기속을 가해한다.

   ○ 유충은 부패균, 세균을 매개 기주식물을 부패하게 만들고 뿌리를 가해 지상부 완전하게 고사

   ○ 어린벌레는 한포기에 수마리~수십마리가 기생하여 피해가 심할시 한포기도 남지 않음.

   ○ 서늘한 지방은 2회 더운 지방은 4회 발생 땅속 10㎝가량 되는 곳에서 번데기로 월동

   ○ 봄철 3월하순부터 4월에 걸쳐 날씨가 따뜻해지면 성충이 나타나 양파 근처에 산란함.

   ○ 유충은 부패병균을 매개하며 세균에 의해 가해부위를 부패시키므로 직접, 간접피해

  (2) 방제방법

   ○ 덜썩은 퇴비를 시용하지 말고 적당한 수분이 유지되도록 한다.

   ○ 토양 살충제는 파종전과 정식전에 미리 뿌려서 방제

   ○ 일반적으로 성충은 아침이슬이 마른 후에 활동을 시작하여 오후 2~4시에 사이에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고 알도 낳으므로 이때 적용 약제를 살포하는 것이 성충방제에 효과적이다.

   ○ 이미 어린벌레 발생으로 피해가 심하면 피해주를 밑부분까지 완전히 뽑아내어 가해한 벌레를 죽이고 살충제로 토양에 골고루 뿌린다.


9. 수확과 저장

 가. 수확

  (1) 수확적기

    ○ 수확하는 목적에 따라 수확시기가 차이가 나며

    ○ 중장기 저장 목적일 때는 70~80% 도복때 수확하는 것이 적당하다.

    ○ 수확시기가 늦으면 증수되나 저장력이 저하된다.

    ○ 늦게 수확하면  수량은 많아지나 저장력이 떨어진다.

  (2) 수확요령

    ○ 수확은 맑은 날을 택해서하고 저장용의 경우는 3~4일간 포장에서 건조를 시킨 후 저장한다

   ○ 초극조생종이나 극조생종을 재배하여 출하할 때는 도복이 되지 않고 잎이 달린채로 시장에 출하한다.

   ○ 5월 중순이후에는 조생종이면 잎을 절단하여 출하한다.

 나. 저장

  (1) 저장환경

   ○ 양파 생육가능온도 범위를 벗어난 높은 온도는 맹아 억제 효과가 있다.

   ○ 저온은 병원균의 활동을 억제하고 양파의 호흡을 억제하여 감모를 줄인다.

   ○ 저장습도 또한 높을수록 맹아가 촉진되고 부패가 많아지므로 저장고의 습도도 가능한 낮추어 주도록 한다.

  (2) 저온저장

   ○ 저장온도는 구가 얼지 않을 만큼의 낮은 온도(0±1℃)에서 저장하고 습도는 70~75%정도로 유지하여 호흡작용 및 증산작용에 의한 중량감소, 신선도저하, 부패 맹아를 억제한다.

   ○ 저장용기는 바람이 잘 통하는 콘테이너 박스와 나무상자 또는 그물망 이용 저장

   ○ 양파망을 적재할 때는 송풍이 원활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양파 노균병, 비온 뒤 방제를…
 
  노균병이 발생한 양파 잎 모습.
배수관리 강조

 최근 기온이 올라 양파 생육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비가 오거나 안개 끼는 날이 많을 경우 노균병의 급속한 확산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노균병은 15℃ 정도의 기온에 비가 잦고 안개 끼는 날이 많으면 발생이 늘어나며, 잎 표면에 물기가 2시간 이상 묻어 있을 때 기공을 통해 병원균이 침입하게 된다.

주로 양파 잎에서 발생하는 노균병은 이른 아침 이슬이 많이 남아 있을 때 살펴보면 회색 또는 보라색의 줄무늬 병반에 부드러운 털로 된 병원균의 균사체가 관찰되며, 병이 심하면 잎이 구부러지고 결국에는 시들어 죽게 된다.

노균병의 발생을 막기 위해서는 비가 온 뒤에는 반드시 방제작업을 실시하는 것이 필요하며, 이미 병이 발생한 포장은 초기에 적용약제를 7~10일 간격으로 2회 이상 살포해 확산을 막아야 한다. 병든 잎은 모아 불에 태우거나 땅속에 묻어주는 것이 좋다.

특히 근본적으로 병 발생을 막기 위해서는 연작을 피하고 재배포장은 습기가 너무 많지 않게 배수관리를 잘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 비 오거나 안개 자주 끼면 발생  -

 기온이 오르면서 양파 생육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앞으로 비가 오거나 안개 끼는 날이 많을

경우, 노균병 발생 가능성이 높아진다. 

 지금까지 봄가뭄이 이어지고 있기는 하지만, 기온이 오르게 되면 비가 내리는 횟수도

 겨울보다는 잦아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이럴 경우 노균병의 확산이 우려되는 만큼,

병 발생에 따른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당부하고 있다. 양파 노균병은 양파 재배과정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병중 하나로, 발병하게 되면 그 피해규모도 상당히 큰 편에 속한다. 보통

15℃정도의 평균기온에 비가 잦고 안개 끼는 날이 많으면 발생이 더욱 늘어나며, 잎 표면에

물기가 2시간이상 묻어 있을 때 기공을 통해서 병원균이 침입하여 병이 발생하게 된다. 

 주로 잎에서 발생하는 이 병의 증상은 이른 아침 이슬이 많이 남아있을 때 관찰해 보면 회색

또는 보라색의 줄무늬 병반에 부드러운 털로 된 병원균의 균사체가 관찰되는데 노균병이 발생한

 경우에는 초기에 담황색의 타원형 병반이 잎에 생긴 후 진전되면 짙은 자색의 곰팡이가 생겨

 심하면 잎이 구부러지고 결국 시들어 죽게 된다. 

 병 발생을 막기 위해서는 묘상에서부터 방제를 철저히 하면 효과적이겠지만 지금부터 비가 온

 뒤에는 반드시 방제작업을 실시하는 것이 필요하며, 이미 병이 발생한 포장은 발병초기에

적용약제를 7~10일 간격으로 2회 이상 살포하여 병 확산을 막아주고, 특히 병든 잎은 모아 불에

 태우거나 땅속에 묻어주는 것이 좋지만 근본적으로 병 발생을 막기 위해서는 연작을 피하고

 재배포장은 과습하지 않도록 배수관리를 잘해 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양파의 주요생리 장해

 분구와 추대발생을 중심으로

  우리나라 양파 주산단지로 손꼽히는 전남 무안의 양파 재배 역사는70여년에 이른다. 일제 시대인1930년대 무안읍 성동리 장의진씨와 강대강씨가 일본에서 육성된 천주황양파를 재배한 것을 시작으로 현재는 연간 재배면적이 3,000ha내외(전국 총재배면적을 25%)로 전국 제일의 대단지로 발전하였다.

  이 지역에서 단일 작목 작물로서 양파재배 소득에 상응하는 다른 대체 작물을 찾는다는 것은 현 시기 매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에 최근 양파재배에서 종종 발생하는 추대, 분구와 관련한 재배방법상의 문제를 진단해 보고자 한다.

  양파는 식물 분류학상 백합과에 속하는 인엽채소로서 구는 잎이 변형된 엽초의 기부가 비대한 것을 수확하게 된다. 다시 말해서 잎의 일부이다.

  그리고 양파는 녹식물 저온 감응형 식물로서 종자나 아주 어린 묘는 저온에 감응하지 않고 식물체가 어느 정도 자란 후에 저온에 감응하여 화아를 형성하고 이 화아가 기온이 상승하면서 밖으로 자라나와 추대(꽃대, 쫑)가 된다.

  양파의 노지에서 재배되는 작물이고 가을부터 봄까지가 생육기이므로 자연히 겨울을 거치게 된다. 또한 생육기간이 길기 때문에 자연환경의 영향을 매우 크게 받는 채소인데 아직까지 국내외에 충분한 연구자료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정상적인 양파

분구한 양파

 

분구와 추대발생


  분구(쌍둥이)와 추대(꽃대 또는 쫑) 발생은 적기보다 일찍 파종하거나 대묘를 심을 경우, 그 비율이 높아지는데 거의 모든 품종들에서 그러한 경향이 있다. 월동 당시의 환경 즉 겨울에서 초봄이 따뜻한 해에는 적묘일 경우에도 발생율이 증가하는 현상을 볼 수 있다.

  또한 품종이나 영양상태에 따라서 그 반응정도에 차이는 있기는 하지만 추대와 분구의 엽령에 달한 묘가 저온에 감응하여 화아분화 또는 분얼함으로써 발생한다.
 

1. 분구

  분구는 1, 2차 분얼로 나눌 수 있다. 1차 분얼은 외분구라고도 하는데 수확 시에 양파구가 2개 이상으로 나누어진 것을 말한다. 나누어진 구속에는 다시 2∼3개로 나누어져 있으므로 이것은 구내에 4∼5개 정도 생기며 3∼4엽기 때부터 형성된다고 한다.

  이 때가 육묘기이므로 발육이 너무 좋은 묘가 되지 않도록 관리하여야 한다. 일반적으로 11월 하순경부터 분화 엽수가 10∼12매에, 전개엽수 7∼8매 일 때 줄기 굵기 7∼9mm인 것이 분얼을 한다.


분구한 양파의 절단면      

  2차 분얼은 내분구라고도 하는데 이것은 분얼한 상태가 양파구 내에 숨겨져 있다. 우리나라와 같이 양파의 생육기간이 짧은 환경에서는 내분구가 되어 있을 때가 생장점이 하나일 때(내분구가 되지 않은 상태)보다 양파구가 크게 되므로 결국 내분구는 다수확과 연결이 되는 요인으로 볼 수 있다.

 한편, 2차 분얼은 이듬해 3월경의 구비대가 시작된 후에 분지는 되었으나 외측의 인엽(비늘잎)이 감싸고 있으므로 분구로 이어지지 않기 때문에 품질에 문제가 되지 않는 분구이다. 이것은 흔히 양파구를 절개하면 안에 또 양파가 있는 것을 볼 수 있는 현상이다.

1차 분얼

2차 분얼


2. 추대(꽃대)

  줄기(엽초부)의 굵기가 큰 묘는 일정기간 저온에 경과하면 화아 분화가 되는데 9∼12℃에서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고 21℃이상에서는 감응하지 않는다.

  엽초의 굵기가 큰 양파 묘일수록 화아 분화가 잘되는데 이것은 엽초부가 가는 개체보다 저온 감응에 필요한 기간이 짧기 때문이다. 또한 질소질 비료가 적은 상태에서도 화아 분화가 쉽게 된다고 하므로 작황이 좋지 않을 때 추대가 되는 것이다.

  이러한 추대와 분구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너무 이른 파종이나 정식을 피하고 큰 묘를 가능한한 심지 않으며 질소질 비료가 떨어지지 않도록 비배 관리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추대 분구의 염려로 너무 작은 묘를 심으면 상대적으로 수확량이 현저히 떨어지면서 월동 중 얼어서 죽는 빈도가 높아지게 된다. 그래서 국내외 양파 전문가들은 10∼15% 정도 추대하는 묘를 심도록 권장하고 있다.

줄기굵기
(mm)

구 중
(g)

추대율
(%)

분구율
(%)

수 량
(kg)

지 수

4.5

183.2

3.5

1.4

3.73

100

6.0

193.7

9.7

2.9

4.082

*109

7.5

206.6

15.0

6.8

4.087

*110

9.0

191.6

30.1

23.1

3.156

85

〔표 1〕묘크기와 추대 및 수량과의 관계

* 정식에 알맞은 우량 묘의 기준은 육묘일수 50∼55일, 엽초부 굵기 4∼5mm, 묘의 키 25∼30cm, 엽수 4매를 국내외 양파 학자들은 추천하고 있으나 겨울의 온난화와 100%의 비닐 멀칭 재배로인하여 이보다 모든 기준에서 약간 미달하는 묘를 추천하는 경향이므로 파종기를 점진적으로 늦추는 쪽이 좋을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월동 중에도 양파는 줄기가 굵어지므로 겨울에서 초봄사이의 온난시 특히 추대와 분구율이 높아지게 된다.
 

구  분

화아분화기

화아분화시의 묘 크기

생 체 중

엽 초 부 경

보통계(일반종)

2/25 ~ 3/10일

10~15g

12~13mm

불추계(육성종)

3/16 ~ 3/26일

15~24g

13~19mm

〔표 2〕 화아분화 시기와 정식묘의 크기
 

줄기굵기
(mm)

9℃의 저온처리 일수에 대한 화아분화율(%)

40일

50일

60일

70일

11.1

50%

100%

-

-

10.1

25

50

100%

-

9.4

0

25

50

-

8.6

0

25

50

-

7.7

0

0

25

25%

〔표 3〕 줄기의 굵기와 화아 형성과의 관계
 

  정식묘가 화아 분화기 때에 저온 감응이 잘되는 굵기를 넘어서지 않도록 육묘 및 월동 중의 관리를 하였으면 한다. 즉 본포에서 초기에 질소질 비료가 과다하면 초기 생육이 과하여 줄기가 굵어지고 분구, 추대로 이어지므로 지나친 질소질 과다나 축분 과다 사용을 피해야 한다.

  정식기인 표준묘인 6mm내외라도 이듬해 화아분화기 때 12∼13mm 또는 13∼19mm 이상이 되지 않도록 관리해야 된다.

  쌍둥이 즉 분구는 11월 하순경 7∼9mm 이상이면 분화를 하므로 정식 후 물주기 또는 적당한 강우로 초기 활착이 순조로워 생육이 왕성하면 이듬해 분구가 많게 된다.

  이상과 같이 살펴 본대로 추대 분구는 월동중에 양파 줄기가 굵어지게 되는데, 화아가 분화되는 2월 말에서 3월 중순까지 한계 굵기 이상의 양파 묘는 추대와 분구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다시 말하자면 화아 분화기에 일정 크기 이상인 양파 묘가 9∼12℃온도에서 일정기간을 지나면 바로 추대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표 3은 11.1mm일 때 40일 지나면 50% 추대, 50일 지나면 100% 10.1mm이면 40일 지나면 25%, 50일 50%, 60일 100% 추대가 된다는 실험 조사 자료이다.

  분구는 1차 분얼이 문제인데 정식직후인 11월 하순경 줄기 굵기 7∼9mm 이상이면 분얼하므로 정식 후 물 주기나 적당한 강우로 초기 활착이 순조로워 초기 생육이 왕성하면 이듬해 분구율이 높게 나타난다.

 
도복한 재배포장



과도한 시비로 늦게까지 비효가 지속되어 도복되지 않고 엽의 분화가 계속된 증상.
적정시기에 적량의 시비관리가 필요하다.

 

도복 현상


  양파는 비대 최성기에 잎에서의 동솨 산물이 대부분 구로 이동하고 뿌리에는 극소량만 잔류한다. 이 때 극소량의 잔류한 동화 산물로 인하여 뿌리의 활동은 현저히 쇠퇴하여지고 뿌리에서 수분의 흡수도 비례하여 저하되는데 이 때 감소한 수분마저도 구로 이행하기 때문에 줄기부분의 수분이 없어져서 지상부를 지탱하는 팽압이 낮아져 쓰러지게 되는 것을 도복이라고 한다.

1) 도복이 잘 되지 않은 원인(늦은 이유)

  추비가 늦어지거나 축분 과용으로 인하여 질소질이 과다 공급되어 뿌리에도 질소질이 늦게까지 많아지면 영양면에서 넘치게 되는데 잎에서 생산되는 동화산물이 뿌리로 이행하여 수분 흡수력이 강하여져서 늦게까지 도복이 되지 않는 현상이다.

  • 예방책 : 과다한 축분사용을 피한다. 추비를 늦게까지 주지 않는다.
  • 단  점 : 질소질이 많기 때문에 저장성이 매우 떨어진다.

2) 도복이 너무 빨리 오는 것(조기도복)

  질소질이 적을 때나 질소와 칼리의 균형이 깨져서 칼리의 양이 지나치게 많을 때, 질소와 칼리 상호간의 길항작용으로 질소질의 흡수량이 적어져서 초세가 떨어지게 되면 뿌리의 기능이 심하게 떨어지기 때문에 수분의 흡수량이 비례하여 적어도 도복이 빨리 진행된다.

 

플러그묘 육묘 및 재배기술



1. 양파정식기 개발

  양파 재배에서 전 작업의 26%를 점하며 인력에 의존하고 있는 정식작업은 농촌노동력이 점차 고령화, 부녀화됨에 따라 인력 수급난이 극심해지고 있는 현실을 고려할 때 생력기계화가 무엇보다 시급히 해결되어야할 분야이다. 그러나 국내 양파재배면적의 한계성과 농기계개발에 따른 투자자금의 회수가 늦고 ’98년이후 침체된 경제사정 등으로 인하여 개발을 회피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미 일본, 이태리 등지에서는 정식작업의 기계화를 실용화하여 반자동, 자동화작업기를 활용하고 있으며,  이를 국내의 일부지역에서도 도입하여 기계작업을 하고 있으나 큰 호응을 얻고 있지는 못하고 있다. 이는 국내 양파재배에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비닐멀칭 재배에 적용이 불가능하여 기계정식후에 무멀칭재배를 하던지 아니면 비닐을 피복하여 재차 양파를 인력으로 유인해야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국내의 재배형태인 비닐멀칭위에 정식이 가능한 양파정식기 개발을 위하여 경상남도농업기술원에서는 ’97년부터 경상대학교 시설원예연구센터와 5년간의 협동연구로 비닐멀칭위에 정식이 가능한 정식기를 세계최초로 개발하였다. 정식기의 작업성은 인력으로 정식할 때의 50.2시간을 94%절감한 3시간/10a 이내에 작업할 수 있어 뉴라운드 개방시대에 생산비 절감을 통한 경쟁력을 한층 더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기계정식을 위한 정식기에 적응되는 묘는 기존의 관행 묘 활용은 불가능하며, 트레이를 이용한 플러그묘를 정식하여야 하는데 농가단위에서 손쉽게 활용이 가능한 육묘기술에 대하여 서술코자 한다.


2. 재배환경

  가. 온도

  양파 종자의 발아에 적당한 온도는 15~25℃이며 최고온도는 33℃, 최저온도는 4℃로서, 온도가 낮으면 발아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고 온도가 높으면 발아가 고르지 못할 뿐 아니라 발아율도 떨어진다.  따라서 파종기에는 고온이 지속되는 시기이므로 관수 또는 복토재료 등을 활용하여 적절한 온도관리가 필요하다.

  어린눈과 어린뿌리의 생육 적온은 30℃이고 생육 최고온도는 38℃로 비교적 높은 온도이나 생육할 수 있는 최저온도는 어린눈의 경우는 6℃이고 어린뿌리는 4℃이므로 본포에 정식할 때는 활착이 완전히 이루어질 때까지 최저온도가 유지될 수 있도록 정식기를 조정해 주도록 하여야 하며 월동 후에도 뿌리가 생육할 수 있는 최저온도 이상이 되면 추비관리 등을 시작하여야 한다.

  양파는 저온에는 비교적 강하나 고온에는 약한 작물로서 경엽의 생육에는 온도가 높을수록 생장도 빠르나 아울러 노화도 빠르므로 생장과 노화를 감안한 경엽의 생육에 적당한 온도는 17℃ 전후이다. 토양온도는 29℃까지 높을수록 지상부 생육 및 구비대가 빠르나 수량은 18~24℃에서 많다.

  구가 비대하는 온도는 품종에 따라 차이가 있어 조생종은 15℃, 중만생종은 20℃ 전후가 적당하며 온도가 높을수록 구 비대 성숙은 빠르나 구 크기는 작아지고 25℃ 이상의 고온이 되면 생육이 둔해지고 고온이 계속되면 생육이 정지하고 휴면으로 들어가므로 기상 조건에 따른 품종 선택이 중요하다.

  <표 1> 연도별 양파 도복기 및 구 모양

구 분

’96년

’97년

’98년

 25℃이상 지속개시기

도      복      기

구 모양(구고/구경)

5월 중순

6월4일

0.94

5월상순

5월25일

0.96

4월하순

5월19일

1.04


  나. 햇빛

  양파의 종자는 광이 없는 어두운 조건에서 잘 발아되므로 파종 후 종자가 노출되지 않도록 복토를 해 주고 차광망 등으로 피복해 주면 발아율 향상에 효과적이다. 그러나 발아 후 생육에는 광선의 강도가 높을수록 좋다.

  <표 2> 구의 비대에 미치는 해길이의 영향

일 장 시 간

24시간

20시간

16시간

자연일장(12~13시간)

평균구중(g)

60.6

73.2

85.5

109.0

  일장은 길수록 생육 및 구 비대가 빠르므로 육묘상이나 본포는 광을 충분히 받을 수 있는 장소의 선택이 유리하며, 특히 양파는 일정한 시간 이상의 일장을 받아야 구가 비대되며 구 비대에 요구되는 일장은 조생종은 짧고 중 만생종은 보다 긴 일장을 요구한다.  또한 온도와 해길이는 상호 보조적인 역활을 하여 해길이가 충분히 길면 보다 낮은 온도에서 비대하지만 해길이가 짧으면 보다 높은 온도에서 구가 비대하게 되므로 작형 및 지역에 따른 적 품종의 선택이 필요하다.

  다. 토양

  양파재배에 적응되는 토양은 사양토에서부터 식토에 이르기까지 광범위 하지만 토양의 종류에 따라 수분이나 양분을 보존할 수 있는 능력이 다르고 환경적응성에 차이가 있어 생육이나 수량뿐 아니라 저장성에도 차이가 있다.

  일반적으로 조기출하를 목적으로 하는 조생종 품종을 재배할때는 짧은 해길이에서 단기간에 구를 비대 시켜야 하므로 지온의 상승이 빠른 사양토에서 재배하는 것이 유리하나 저장을 목적으로 할때는 장기간 동안 양 수분을 흡수하여 당을 많이 축적하여야 하므로 상대적으로 보수 및 보비력이 뛰어난 식토에서 서서히 비대시켜 조직이 보다 치밀하고 단단한 구를 키우는 것이 유리하다.

  양파는 산성토양에서 생육 및 구 비대가 매우 불량한 작물이므로 토양산도를 pH 6.3~7.3이 되도록 조정해 주어야 한다.


3. 묘상준비 및 시비

  가. 묘상 준비

  관행묘에 비해 플러그묘는 입고병 발병 등에 의한 손실을 줄일 수 있고 균일묘의 안정생산 등 부가적인 효과가 있으며 특히 정식의 기계화에 의한 생력화를 위한 전제조건이다. 또한 플러그묘는 정식후 활착이 관행묘에 비해 현저히 빠르다.

  플러그묘 육묘상은 비가림시설이 된 하우스를 이용하면 되는데 토양은 비옥하고 보수력이 있으며 배수가 잘 되는 곳으로서 본포에서 멀리 떨어져 있지 않아 관수하기가 편리한 곳을 선정하고 특히 육묘중 고온장해를 받지 않도록 통풍이 잘 되는 곳을 택하는 것이 좋다.  또한 묘상은 2~3년간 파속의 작물을 재배하지 않은 곳을 택하여 각종 병해의 발생을 피하도록 한다.

  <표 3> 육묘방법에 따른 정식후 묘 활착 소요일수

         육묘일수

 육묘방법

35일

45일

55일

플러그묘

관 행 묘

11

16

11

20

19

28

  비가림시설을 하는 것은 양파의 육묘초기인 8~9월에는 우리 나라가 태풍의 영향을 많이 받는 시기이므로 어린묘가 강한 비바람에 의해 상처를 받게되면 묘 잘록병 발생이 많아지고 균일한 묘 생산이 어렵고, 기계정식을 위해 육묘후기 정식전에는 상토를 건조시켜야 하기 때문이다.

  플러그묘 육묘는 육묘공장에서 재배하는 방법과 농가단위의 비가림 하우스에서의 토양육묘로 할 수 있다.  공정육묘의 경우는 트레이에 파종후 발아실에서 발아시킨 후 벤치위에서 육묘 관리하기 위한 벤치시설을 필요로 하지만, 후자의 경우는 토양에   트레이를 놓고 육묘하는 방법을 말한다.

  묘상이 선정되면 파종 20일전에 짚이나 퇴비 등의 유기물을 다량 살포하고 깊이 갈이를 한 다음 포화상태로 담수하여 파종할 때까지 투명PE비닐을 피복하여 태양열로 토양을 소독하여 입고병원균의 밀도를 줄여 발병을 경감시키도록 한다

  <표 4> 양파 파종전 태양열 소독기간에 따른 육묘상 잘록병 경감 효과

구         분

무 처 리

20일간

10일간

5일간

균밀도(균수/토양0.1g)

잘 록 병  발 병 지 수

733

100

227

45

560

77

527

85

  양파는 토양의 화학적 성질을 나타내는 토양반응에 있어 pH5.5이하의 산성토양에 약하므로 석회를 살포하여 pH6.0~7.0 정도로 조정해 주어야 하는데 살포효과는 일정기간이 지나야 나타나므로 양파종자의 파종전 수주일전에 살포한다. 살포량은 토양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일반적으로 3.3㎡(1평)당 400g를 살포한 후 15~20cm 깊이의 작토층과 고루 섞이도록 경운하고 파종 3~4일전에는 토양살충제를 뿌려준다.

  육묘상 이랑넓이는 트레이 폭보다 조금 넓어야 되므로 100cm의 평이랑으로 만들되 두둑폭이 70cm 되도록 하여 트레이를 치상하기 편리하게 한다. 이랑이 형성되면 육묘상면의 흙을 잘 부수고 고르게 정지작업을 한 다음 파종 2~3일전에는 충분히 관수를 하여 둔다.

  10a(300평)당 필요한 묘상면적은 본포 재식주수에 따라 달라지나 348공 트레이를 기준으로 할 때 일반적으로 30m2 (9평)정도 소요된다.


  나. 묘상 시비

  우량 묘의 육성을 위해서는 묘상의 비배관리가 적절히 이루어져야 하는데 묘상에서의 시비효과는 정식후 본포에서도 그 효과가 지속되어 수량을 높혀 준다. 공정육묘에서는 육묘기간중에 묘의 생육상태를 보아 액비를 3~7일 간격으로 관수하면 되는데 배양액은 직접조제를 하거나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4종복합비료를 이용하면 된다.

  토양시비의 경우는 발아후 뿌리내림하기 전까지는 육묘상토 자체에 시용된 양분으로도 충분하나 토양으로 뿌리내림을 하는 1엽기이후의 생육은 묘상 시비량에 따라  육묘후기 묘 생육에 큰 영향을 미친다. 육묘상에서의 3요소의 효과는 질소가 가장 크고 다음이 인산, 칼리질 순이나 3요소를 균형시비 하는 것이 가장 좋다. 물론 특히 인산질은 저온기에 흡수가 불량하므로 육묘시에 충분히 시용하여 주는 것이 좋다.

  <표 5> 묘상시비 성분과 묘 생육 및 수량

시 비  성 분

묘         생        육

수확시 구중

(g)

초 장(cm)

뿌 리 수(본)

경엽무게(g)

질소 + 인산 + 칼리

질소 + 인산

질소 + 칼리

인산 + 칼리

16.5

15.4

14.6

12.5

9.2

8.2

7.1

7.6

0.88

0.88

0.71

0.46

383

375

363

248

  묘상의 시비량은 토양의 비옥도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일반적으로 3.3m2(1평)당   퇴비 18kg과 함께 N : P2O5 : K2O = 40 : 40 : 40g을 파종 10~15일전에 밑거름으로 준다. 질소질 물 비료는 토양이 건조하거나 과습할 때 또는 기타 병해로 인한 피해에 의하여 뿌리의 흡수기능이 저하되어 양파 묘에 필요한 양분을 신속히 공급할 경우에 실시하며 지나치게 높은 농도로 살포할 경우는 양파 묘에 피해를 줄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또 정식1~2주전에 인산질 비료인 제 1인산소다(7~8g/물1ℓ) 또는 과인산석회 0.3%(3g/물1ℓ)액을 3.3㎡(1평)당 4ℓ정도를 살포하면 정식후 묘의 활착이 촉진되고 생육도 좋아진다.

  <표 6> 묘상에서의 인산시용 효과

       묘 생육

 시비량

생 체 중

건 물 중(mg/주)

초 장(cm)

엽 수(매)

뿌리수(본)

엽 무게

뿌리무게

엽중/근중

무 처 리

인산 0.5kg

인산 1.0kg

인산 1.5kg

28.1

37.7

34.7

33.3

3.9

4.1

4.7

4.1

19.4

20.6

20.8

18.3

165

299

280

221

22

24

29

20

7.5

12.5

9.7

11.0


3. 파종 준비

  가. 상토준비

  일반적으로 플러그묘 육묘용 상토로 이용하고 있는 것은 대부분이 외국에서 원료를 수입하여 국내에서 유․무기물을 혼합한 것이거나 외국에서 조제된 그대로 이용하고 있다. 또한 일본에서 도입된 양파정식기를 활용하고 있는 지역에서는 과립형태의 상토를 수입하여 육묘하고 있는데 이는 일반 과채류에서 많이 사용하는 피트모스류 보다는  무게가 무겁고 기계정식시 토양속에 식부가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으나 정식하기 위해서는 상토를 응고시켜주는 작업이 필요하며, 피트모스 혼합상토와 마찬가지로 상토 가격이 비싸다.  이러한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국내에서 생산이 되며 쉽게 구입할 수 있고 값싼 부존자원을 활용한 상토 개발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데, 표 4에와 같이  팽연화왕겨를 주재료로 하여 산적토와 버미큘라이트 등을 혼합한 상토의 경우 피트모스류나 과립상토보다 경제적이고 묘소질도 양호하였다. 상토조성 방법은 2mm 체를 통과한 팽연화왕겨와 부재료를 용적비로 혼합용기에 넣고 물(5ℓ/상토 15ℓ)을 분무하며 상토를 혼합하면 된다.

  <표 7> 조성상토별 생육 특성 (파종 9월 5일)

조성 상토

엽건물중

(g/㎡)

근밀도

(g/100㎖)

조성단가

(원/ℓ)

분쇄왕겨 50 + 버미큘라이트 20 + 산적토 10

피트모스 60 + 버미큘라이트 20 + 산적토 20

78.5

66.5

0.47

0.37

63.1

110.5


  나. 트레이 종류

  플러그묘 육묘트레이는 정식방법에 따라 달라지게 되는데 인력으로 할 경우는 단위면적당 파종을 많이 할 수 있는 것을, 기계정식에서는 전용트레이를 사용하는 것이 편리한데 국내에서의 양파 플러그묘 육묘용 트레이로는 288공, 348공, 406골, 448공, 512공을 이용하고 있다.  트레이별 묘소질은 셀 수가 적고 용적이 큰 288공 트레이에서 육묘한 것이 가장 좋았으나 뿌리의 엉킴정도는 불량한 경향이었는데 국내에서 개발된 양파정식기와 적응하는 것은 348공 트레이이다.

  <표 8> 육묘트레이별 정식시 묘 생육

육묘트레이

(셀 수)

엽  수

(매)

초  장

(cm)

엽건물중

(g/10주)

512공

448공

406공

288공

2.4

2.6

2.4

2.6

18.3

18.9

17.1

19.0

0.48

0.51

0.54

0.65


  다. 파종량 및 파종방법

  파종량은 재배하고자 하는 목적에 따라 정식주수가 달라지는데 일반적으로 본포 10a당 필요한 종자량은 4㎗(2홉)정도로 보고 있으며 1㎗의 종자수가 11,000립 정도이므로 정식할 주수에 따라 파종량을 결정하면 되는데 시판되고 있는 종자의 발아율은 대개 75% 전후이므로 트레이에서 결주가 생기지 않도록 육묘하는 것이 중요하다.

  플러그묘 육묘시에는 트레이 한 cell당 1립씩 파종하게 됨에 따라 종자 충실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하겠다. 따라서 파종할 종자의 발아율을 확인한 다음 미숙종자나 불량종자 등을 풍선이나 수선등을 통하여 도태시킨 다음 파종하면 90%정도까지 발아율을 올릴 수 있다. 특히 양파 종자는 수명이 매우 짧으므로 반드시 채종한 년도와 발아율을 확인하여 당해 년도에 생산된 종자를 이용하도록 한다. 발아검사 방법은 종자를 물에 적셔 젖은 솜이나 가제에 싼 후 어두운 곳에서 5~7일 동안 두고 싹이 올라온 개수를 조사한다.

   파종방법에 있어 기계파종은 상토충진, 파종, 복토, 관수작업의 일관화로 파종노력은 절감하게 되나 초기시설 비용이 많이 투자되고, 인력에 의한 점파의 경우는 파종 노력이 많이 소요된다. 따라서 소규모 농가단위에서는 조작이 용이하고 가격도 저렴한  수동 파종기를 활용하면 생산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그림 1> 양파 종자의 구조

  수동 파종기나 인력으로 파종할 경우 먼저 상토를 트레이에 충진시켜야 하는데 보편적으로 348공 트레이당 상토소요량은 1.5ℓ, 복토량은 1ℓ정도이다. 상토충진은 트레이표면에서 0.5cm정도 깊이로 눌려주며 파종량은 셀당 1립씩하도록 한다.


  라. 복토 및 트레이 관리

    복토는 파종한 종자가 보이지 않도록 상토로 덮는데 손으로 복토할 때 종자가 외부에 튀어나가지 않도록 유의해야하는데 상토를 흩어뿌림하는 형태로 하면 종자가 트레이 셀 바깥으로 나오기 쉽다. 따라서 상토를 트레이 위쪽에 1ℓ정도를 올려놓은 다음 손으로 좌우로 밀어나가는 요령으로 하면 된다.

   복토가 완료된 트레이는 관수를 하게되는데 충분한 관수(트레이당 1.5ℓ)를 실시하여 균일한 발아가 되도록 한다. 관수방법은 두상살수나 저면관수를 하면 되는데 이때 두상관수시에 수압이 강하면 종자가 노출되기 쉬우므로 유의해야 한다. 파종후 관수가 완료되면 트레이를 육묘상에 치상을 하도록 한다.

   육묘상은 트레이와 토양이 서로 밀착되기 쉽도록 치상전에는 꼭 관수를 실시하도록 하는데 표토 4~5cm까지 흡수가 되도록 충분히 관수한다. 관수후에는 육묘상에 고밀도 폴리에틸렌 그물망사를 깔아 육묘후기 정식시 뿌리절단을 손쉽게 할 수 있도록 준비한 다음 트레이를 놓는다. 트레이와 토양이 밀착되도록 트레이를 눌러주어야 하는데 그 깊이는 0.5~1cm정도면 된다. 이때 눌러주는 깊이는 될 수 있으면 일정한 깊이가 되도록 하여 관수시 물이 상면위에서 흘러내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트레이가 치상되고 나면 보습효과가 있는 부직포를 덮은 다음 관수를 하여 트레이와 밀착이 되도록 하고, 그 위에 고온피해 방지를 위하여 단열재인 차광은박지를 피복하며, 바람피해나 수분증발을 방지하기 위하여 트레이의 가장자리를 눌러 밀봉하여 두면 발아할 때까지 관수는 하지 않아도 된다.


  마. 파종기 및 육묘일수

   (1) 파종기

  파종기는 재배지역, 품종 및 재배목적에 따라 달라져야 하는데 지역적으로는 추위가 일찍 오는 내륙지방일수록 조기 정식하여 추위가 오기전에 충분히 활착시켜야 하므로 파종도 빨리해야 하며 품종별로는 조기수확하는 조생종일수록 파종을 일찍 한다.

 재배목적에 따라서는 잎양파로 출하할 목적이면 지상부의 생육이 좋아야 하고 추대가 되기 전에 출하하게 되므로 조생종 파종기 보다 일찍 파종하여 추위가 오기 전에 식물체를 충분히 키운고, 저장을 목적으로 할 때는 보다 작은 구가 저장성이 좋으므로 파종을 일반재배에 비해 늦추어 실시한다.

  <표 9> 양파의 무멀칭 재배시 지역별 파종기와 정식기

숙 기

구분

경남(동래)

전남(목포)

전북(전주)

중부지방

제주(제주)

조생종

파종

정식

8월중순

10월상중순

8월하순

10월중순

8월중순

10월상순

-

-

8월하순

10월중순

중생종

파종

정식

9월상순

10월하순

9월상순

10월하~11월상순

8월하순

10월중순

8월상중순

10월상순

9월상중순

11월상순

만생종

파종

정식

9월상순

11월상순

9월상중순

11월상순

9월상순

10월하순

8월하순

10월하순

9월중순

11월중순

   그러나 최근 비닐 멀칭재배가 널리 보급되어 있는데 멀칭시에는 지온의 상승 및 보습 등에 의해 월동전에 생육이 상당히 진전되므로 무멀칭의 조기파종과 같은 결과를 갖고 온다. 따라서 멀칭재배시에는 무멀칭재배 파종기와 같이 파종을 하면 분구 및 추대의 발생이 많아지므로 무멀칭재배 보다 파종기를 늦추어 재배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파종기의 결정은 그 지방의 일 평균 기온이 15℃가 되는 날에서 육묘기간을 역산하여 정하는데, 파종기가 빨라지면 온도조건이나 광조건이 좋아지기 때문에 활착이 빨라져 월동전후의 생육이 좋으나 파종기가 너무 빠르면 생육이 과도하게 진행되어 분구 및 추대 발생이 많아지는데 품종에 따라서 발생정도에 차이가 많다.

  반면 너무 늦게 파종하면 분구나 추대는 적어지나 활착에 어려움이 있을 뿐 아니라 생육이 저조하고 월동중 결주도 많아지며 구의 성숙도 늦어지고 구가 작아져 수확량이 적어진다.

  파종기를 달리 하였을때 구의 크기는 일찍 파종하여 생육이 진행된 것이 크며, 총수량도 구의 크기와 같이 일찍 파종할수록 많으나 추대 및 분구 등 비상품 수량을 제외한 실제 판매 가능한 상품수량은 추대 및 분구가 적고 정상적인 활착을 하는 파종기에서 많다.


  <표 10> 멀칭재배시 파종기별 수량(45일 육묘)

파 종 기

창   녕   대   고

평균구중

(g)

상품수량

(kg/10a)

총 수 량

(kg/10a)

8월27일

9월 5일

9월15일

192.6

191.0

178.1

2.361

5.580

5.693

5.682

6.507

5.822


  <표 11> 멀칭재배시 파종기별 수량(45일 육묘)

파 종 기

창   녕   대   고

월동전 엽초경

(cm)

월동후 엽초경 (cm)

추대율

(%)

분구율

(%)

8월27일

9월 5일

9월15일

0.77

0.61

0.47

0.96

0.67

0.50

14.2

3.5

0

44.0

11.3

1.5


  (2) 육묘일수

  파종부터 정식까지의 육묘일수는 파종기와 마찬가지로 정식후의 활착, 생육, 장해구 발생 및 수량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다.

  육묘일수에 따른 월동전 및 월동후의 생육은 단기육묘하여 정식한 것이 전체 생육기간은 같더라도 온도가 높은 시기에 정식되므로 활착이 빠를뿐 아니라 조기에 좋은 환경조건에서 생육하므로 장기육묘하여 정식하는 것에 비해 생육의 진행이 빠르다.

  일찍 파종할 경우에는 육묘일수를 길게하는 것이 상품수량이 많아지고 늦게 파종할 경우는 육묘일수를 짧게하는 것이 상품수량이 증가한다.

  따라서 추대 및 분구 등 상품으로 판매할수 없는 수량을 제외한 상품수량을 최대로 올릴수 있는 육묘일수는 파종기가 빠를 경우는 45~55일, 파종기가 늦을 경우에는   35~45일이 적당하다.

  <표 12> 멀칭재배시 파종기 및 육묘일수에 따른 수량(창녕대고)

파종기 (월/일)

육묘일수

(일)

평균구중

(g)

상품

(kg/10a)

총수량

(kg/10a)

9/ 5

35

45

55

201.8

191.0

186.3

4,821

5,580

6,129

7,002

6,507

6,366

 평  균

193.0

5,510

6,625

9/15

35

45

55

180.2

178.1

166.0

5,582

5,693

5,067

5,892

5,822

5,203

 평  균

174.8

5,447

5,639



4. 묘상관리

  가. 관수관리

  플러그묘도 관행육묘와 마찬가지로 발아부터 본엽 2매시까지는 뿌리의 발달이 빈약한 때이고 하우스내의 온도가 높은 시기이므로 증산량도 많아 관수에 유의해야 하며 특히 하우스내에서는 건조하기 쉬우므로 오전과 오후에 걸쳐 하루에 2번씩 관수하여 뿌리부위의 온도도 낮추고 건조도 방지하여 정상적인 생육이 되도록 한다.  또한 유묘기에는 하우스내의 토양습도를 높게 하고 공기습도는 낮아지도록 환기를 실시하여 도장 묘가 되지 않도록 한다.

  육묘 후기에 발육이 왕성할 때는 수분 상태를 보아 수시로 관수를 해주며 육묘기간중의 하우스내 온도가 30℃ 이상 상승하지 않도록 통풍과 차광을 실시하여 주도록 한다.  양파 유묘기인 8~9월에는 태풍 등에 의해 지역에 따라서는 집중적인 강우가 오게 되는데 이때  묘상이 7~8시간 동안 침수되거나 배수불량으로 토양수분이 과다하면 뿌리의 호흡이 나빠지고 유해물질이 식물체에 축적되어 연약해질 뿐 아니라 상처부위로 병해 침입이 쉬우므로 피해를 입지 않도록 묘상선정에 유의해야 한다.

 정식하기 5~7일전부터 관수를 하지 말고 트레이 셀내의 함수율을 낮추어 응고제처리 조건에 적합하게 하여 기계정식 적응 묘를 생산토록 한다.


  나. 피복재료 걷기

   발아는 관행육묘와 달리 빨리 출현되는데 파종 4~5일정도 지나면 일제히 발아하기 시작하는데 발아는 먼저 자엽은 땅 속에 잇고 배축이 꼬부라진 상태로 솟아 오른 다음 차츰 고개를 들어 잎 끝이 땅 위로 올라오게 된다.  피복물 걷기는 자엽의 끝이 완전히 지표면으로 올라오기 전에 해 주는 것이 좋은데 대체로 꼬부라진 상태가 1cm 전후일 때 실시한다.

  피복물 걷기가 너무 이르면 그 후에 수분조절이 어려워 발아율이 떨어지고 늦으면 묘가 연약하고 웃자라게 되어 고온에 의해 잎 끝이 마르거나 이병되기 쉽다.

  피복물을 걷어 주는 시간은 어린 묘가 강한 햇빛을 바로 받지 않도록 가능한 오후 늦게 실시하여 밤동안 묘가 어느 정도 경화된 후 아침부터 약한 햇빛을 서서히 받도록 하는 것이 좋다.  피복물을 걷어준 후에는 균일한 발아를 위하여 바로 관수를 하도록 한다.

<그림 2> 양파 발아순서


<그림 3>  양파 묘 진단


5. 본포재배기술

  가. 정식기

  양파는 생육이 왕성한 시기에는 건조나 과습에 매우 약하므로 본포는 지하수위가 50cm 이상 되며 물 빠짐이 잘 되는 곳으로 관수가 용이한 곳을 택하여 재배한다.

 추파재배의 정식기는 기온이 낮아지는 시기이므로 정식이 늦어지면 뿌리의 발육이 충분하지 못하여 월동중 동해나 건조의 피해를 받기 쉽고 반대로 정식이 적기보다 빠르면 월동전 생육이 과도하게 진행되어 분구 및 추대의 위험이 있다.

 양파의 어린뿌리가 생장할 수 있는 최저온도는 4℃이며 정식후 활착까지는 25~30일이 소요되므로 정식 적기는 그 지방의 평균기온이 4℃로 내려가기 25~30일 전을 기준으로 실시한다.

 정식기 또한 파종기와 마찬가지로 재배지역, 품종 및 재배 양식에 따라 달라지는데 지역별로는 남부지역보다는 내륙지역, 품종별로는 만생종보다 조생종, 재배 양식별로는 멀칭재배 보다 무멀칭재배의 정식을 빨리해야 한다.


  나. 멀칭

  우리나라에서 가장 일반화 되어있는 추파재배 작형은 주로 온도가 하강하는 가을에 정식하여 월동한 후 5~6월에 수확하므로 월동중의 온도나 토양수분에 따라 생육 및 수량에 큰 차이를 나타낸다.

  양파에서의 PE필름 멀칭재배는 초기활착과 생육을 촉진시키고 동해 및 한해를 경감시켜 수량증대의 효과가 높아 널리 보급되고 있으며 월동중의 저온 및 건조가 심할 때 그 효과가 더욱 뚜렷하다. 특히 멀칭재배는 극조생종 및 조생종의 구 비대를 촉진하여 수확기를 앞당기므로 극조생종이나 조생종 품종을 이용한 단경기 출하재배에 매우 효과적이다.

  멀칭재배시 멀칭재료는 투명 PE필름이 흑색 PE필름에 비해 보온 효과가 좋아 증수된다. 그러나 투명 PE필름으로 멀칭을 할 경우 제초제를 살포하고 정식 하더라도 봄이 되면 잡초가 발생하여 멀칭을 하지 않은 것에 비해 생장도 빠르기 때문에 제초에 어려움이 많으므로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서는 수량이 투명 PE필름에 비해 조금 적더라도 제초 노력을 절감할 수 있는 흑색 PE필름을 이용하는 것도 바람직하다.

  흑색 PE필름을 이용하여 멀칭할 경우 투명 PE필름에 비해 지온상승 효과가 떨어지므로 멀칭시기가 늦어질수록 투명 PE필름에 비해 수량감소가 현저하므로 정식 및 멀칭이 늦어지면 투명 PE 필름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그림 4> 멀칭재료에 따른 수량 증수효과

  일손부족으로 정식 시에 바로 멀칭작업을 못하고 1~2개월 뒤에 실시하거나 PE필름을 식물체위에 덮어두었다가 식물체를 봄에 PE필름위로 유인해 주는 경우에는 유인작업이나 멀칭시기가 늦어지지 않도록 하며 PE필름위로 유인해줄 때는 경화를 시켜 유인해 주는 것이 식물체에 손상이 적다.

  멀칭시 특히 유의해야 할 것은 토양수분이 충분한 상태에서 멀칭해야 하므로 경운 정지 후 즉시 멀칭을 실시하여 수분증발을 방지하도록 하며 토양이 건조하면 관수를 한 후에 멀칭한다.

 

<그림 5> 멀칭시기에 따른 수량성

  

  다. 정식시 묘의 크기

  기계정식에 알맞은 묘의 크기는 육묘일수가 45~55일 전후의 묘로서 줄기의 굵기가 5~6mm이고 묘의 키가 15cm, 엽수는 3~4매 정도인 것으로 병에 걸리지 않은 묘가 이상적인데, 특히 초장이 20cm이상일 때는 기계정식이 불가능하다.

  <표 13> 정식시 묘의 줄기 굵기와 수량 및 추대와의 관계

줄기굵기(mm)

3.0

4.5

6.0

7.5

9.0

추 대 율 (%)

수량 (kg/10a)

수 량  지 수

0

2,677

59

0.2

3,454

75

5.3

4,519

99

8.2 

4,579

100

21.6

4,489

99

   같은 크기의 묘라도 육묘일수가 긴 것은 노화묘가 되어 활착이 늦어지고 수량도 적어지는데 특히 뿌리의 수가 적고 발육이 나쁜 조생종에서는 수량의 감소가 현저하다.

  너무 큰 묘를 심으면 분구 및 추대가 많아지는데 이를 염려하여 너무 작은 묘를 심으면 수량이 적어진다. 웃자란 묘는 활착이 나쁠 뿐 아니라 수량도 적어지고, 엽수가 많은 묘 또는 밑둥치가 기형으로 큰 묘는 분구 및 추대가 되기 쉽다.

 

 <그림 6> 심는 거리와 수량 및 구중과의 관계

  일반적으로 재식거리가 넓으면 구의 크기는 커지나 전체 수량이 적어지므로 120cm이랑 폭에 6줄로 포기간격을 15cm로 심는것을 표준으로 하여(33,000주) 재배목적에 따라 재식주수를 결정하는 것이 좋다. 큰구를 생산할 목적이면 표준보다 넓게 심어 재식주수를 적게 하고, 지하부의 구 비대가 완전히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출하하는 잎양파 재배에서는 표준보다 밀식하여 재배한다.

  저장을 목적으로 할 때는 구가 작은 것이 저장성이 좋으므로 잎양파 재배와 같이  표준보다 포기수를 더 많게 밀식재배하여 조금 작은 구를 생산하면서 전체 수량을 많게 한다. 그러나 밀식을 하더라도 포기사이를 10cm보다 더 좁게 심으면 변형구의 발생이 많아지므로 유의해야 한다.

  <표 14> 심는 거리에 따른 변형구의 발생 정도

주 간 거 리(cm)

20 x 15

30 x 10

40 x 7.5

변 형 구 율(%)

0.6

1.4

6.0

  동일한 면적에 심어지는 포기수가 같더라도 포기사이의 거리가 똑 같은 것이 각 포기가 받는 광선이나 공기의 유동 및 지하부의 양․수분의 흡수가 균일하여 생육 및 양파크기의 균일성을 높이는데 유리하다.

  양파를 심을 때 심는 깊이에 따라 활착이 달라 양파의 크기가 달라질 수 있고 모양도 개체간에 차이가 나타날 수 있으므로 일정한 깊이로 심도록 한다. 심는 깊이가 너무 깊으면 활착이 늦고 생육도 나빠 수량이 적어지므로 가급적 얕게 심는 것이 좋다.

  그러나 너무 얕게 심으면 동해 및 건조의 피해를 받기 쉬우므로 심는 깊이는 3cm 내외가 적당한데 만일 정식적기보다 늦게 심게될 경우나 추위가 심한 지역에서는 어느 정도 깊게 심어 재해에 의한 결주를 방지한다.

<그림 7> 심는 깊이와 수량과의 관계

   심는 방법도 옆으로 비스듬하게 심는 것 보다는 수직으로 바로 심는 것이 결주도 적고 수량도 많아지므로 가능한 똑바로 심기도록 한다.

  <표 15> 심는 각도에 따른 수량

구   분

수직 정식

수평 정식

수  량(kg/10a)

수  량  지  수

3,243

100

1,796

55


  라. 기계정식 묘 준비

  정식 4~7일전에 관수를 중단하여 트레이 상토를 건조시킨 다음 묘의 초장이 15cm 정도 되도록 절단을 하여 둔다. 정식하기 1일전에는 기계정식시 상토의 흩어짐을 방지하기 위하여 응고제를 처리해야 하는데 트레이를 토양과 분리시켜 응고제에 침적시키면 된다. 이때 응고제 종류는 상토와 뿌리를 엉기게 하는 성질이 있으면 되나 식물체 생육에는 지장을 주지 않아야 한다.

  육묘트레이를 토양에서 분리할 때는 트레이 아래에 있는 고밀도PE 그물망사를 좌우로 잡아 당기면 트레이 밑면이 깨끗하게 되어 기계정식에 적합한 상태로 될 뿐아니라, 뿌리 또한 매끈하게 잘라지게 된다.  응고제처리를 한 묘의 건조는 될 수 있는 한 직사광선이 쪼이지 않고 바람이 잘 통하는 건조한 장소에 보관하여야 하는데 건조시간은 응고제 종류에 따라 다르나 24시간정도 경과하면 건조한 상태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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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특 징


 ◦ 쪽파는 백합과에 속하는 다년생 초본으로 원산지는 중국과 희랍으로 추정하며 우리나라에는 중국에서 전래됨.


 ◦ 쪽파는 일명 당파 또는 자청파라고도 하며 가을에서 봄에 걸처 생육하고 여름에는 인경을 만들어 휴면을 하며 잎이 가늘고 분열 상태는 아주 왕성하여 1포기에 20본이나 분열되고 드물게 추대한 적도 있으나 결실은 하지 않는다. 따라서 번식은 성숙한 인경의 분구에 의해서 이루어지고 있다.


 ◦ 줄기와 잎이 야들야들하고 맛이 향긋하며 황분을 함유하고 있어 독특한 냄새로 인하여 김장, 냉채, 복어요리, 파전등에 이용되고 있다. 비타민 A, B₂,C, D, E를 비롯하여 양질의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으며 소화를 돕고 땀을 잘나게 하며 감기에 죽을 끓여 먹으면 효력이 있고 잠이 잘 안 오는 불면에는 파를 찍어 머리맡에 두고 자면 효과가 있는 등 식용과 약용으로 널리 이용되고 있다.


2. 재배 환경

 ◦ 파에 비해서 내한성이 약하여 겨울에 햇빛을 다량 받을수 있는 곳에서 양질의 쪽파를 생산할 수 있어 남부지방이 재배적지이다.


 ◦ 사방이 막힌 구릉지나 안개가 자주 낀곳은 노균병 등 병해가 심하여 좋지 않다.


 ◦ 여름철에도 스프링클러 등을 이용 관수를 하여 주고 흑색비닐 멀칭 등으로 지온을 하강시켜 주면 파종후 40일이면 출하될 정도로 재배기간이 짧아 6~7월을 제외하고는 1년에 몇 차례씩 재배할 수 있다. 김장철 수요기에 판매가 부진할 시는 익년 봄 2월부터 비닐을 씌워서 시장에 출하할 수 있어 수확기를 앞당길 수 있는 잇점도 있다.


 ◦ 토양은 별로 가리지 않으나 배수가 양호 하면서 어느 정도 보습능력을 갖춘 토심이 깊은 양토 또는 점질토가 수량도 많고 품질이 좋다. 사질토에서는 초기생육은 좋으나 후기생육이 불량하며 수량이 떨어지고 생산을 반복하면 생산력은 아주 현저하게 저하된다.

 ◦ 산성토양에서는 생육이 불량하므로 pH 6.5 정도가 되도록 석회를 주어 토양을 개량해야 한다.


 ◦ 연작을 계속하면 품질이 떨어지고 병충해의 발생이 많아지므로 적어도 1~2년 동안은 연작을 하지 않는 것이 좋으나 연작이 불가피할 경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퇴비를 다량 시용(10a당 2,000㎏이상)하고 깊이갈이 (18㎝ 이상), 석회 시용, 높은 이랑재배(배수가 안된곳), 잔존물 제거 등 연작 피해를 줄이도록 노력해야 한다.


3. 재배 동향

가. 면 적                                                (단위 : ha)

구분

2004년

2005년

2006년

2007년

노지

시설

노지

시설

노지

시설

노지

시설

전국

9,397

8,792

605

8,421

7,798

623

6,520

5,916

604

5,566

5,054

512

전남

3,617

3,601

16

2,982

2,912

70

1,998

1,893

105

1,939

1,893

105

경남

346

340

6

468

450

18

464

464

0

227

224

3


 ◦ 주산단지는 보성과 무안 등 남해안과 충남 서산, 경남 김해, 제주 지역임.


나. 가 격                                        (단위 : 원/kg)

구분

1월

2월

3월

4월

5월

6월

7월

8월

9월

10월

11월

12월

평균

2004년

2,340

2,769

1,791

1,147

1,268

1,931

1,898

2,170

1,803

1,554

1,133

 981

1,745

2005년

1,781

2,009

1,487

722

1,433

2,061

2,281

1,643

1,549

1,404

1,144

1,542

1,580

2006년

3,217

1,927

1,239

1,591

2,035

1,627

2,037

3,176

2,036

1,087

1,392

1,581

1,928

2007년

1,806

1,916

1,007

1,140

1,430

2,273

1,710

1,458

2,752

3,055

2,129

2,218

1,881

※ 쪽파 상품 도매가격(농수산물유통공사)


 ◦ 재배 면적 변화가 심하므로 재배동향을 면밀히 분석하여 적정면적을      재배하여 제값을 받도록 해야 한다.

4. 재배 작형

 

1월

2월

3월

4월

5월

6월

7월

8월

9월

10월

11월

12월

김장용쪽파

 

 

 

 

 

 

 

 ●-

●-

---

▤▤

▤▤

여름  쪽파

 

 

 

 

 

 

 ●-

---

▤▤

▤▤

 

 

종구용쪽파

---

---

---

---

▤▤

 

 

 

 ●-

---

---

---

  ※  ● 파종,  ▤ 수확


 ◦ 쪽파의 재배 작형은 단순한 편이나 최근 비닐하우스 터널 등을 이용하여 수확기를 조절, 9월 하순부터 이듬해 5월까지 출하할 수 있게 작형이 세분되어 있다.

 

 ◦ 농가별 영농 규모에 알맞은 적정 규모의 재배방법을 실천하여 품질이 우수하고 경영비 절감이 가능한 영농 방법 실천이 중요하다.


 ◦ 재배 작형을 다양화 하고 고품질 쪽파를 생산하여 포장방법을 개선하고 소비자 욕구를 충족할 수 있는 쪽파 재배기술 실천이 중요한 과제이다.



5. 재배 기술


가. 품 종

   ◦ 쪽파는 육종변이가 무디어 타 작물처럼 품종이 분화되어 있지 않다.

   

   ◦ 특히 우리나라산 쪽파 대부분 추대와 개화를 안하는 것이 정상이며 약간의 개체변이가 일어난다.


   ◦ 대체로 숙기별로 조생종, 중생종, 만생종으로 분리되며 지방에 따라서 다소 품종의 차이가 발견되고 있다.


   ◦ 조생종은 구가 담황색으로 소형이고 잎의 색은 농록색으로 초기생육이 왕성해서 내한성이 강하고 저온에도 고사하지 않는다. 중엽부는 잘 발달하지만 잎이 가늘게 되는 것이 특징이다.


   ◦ 중생종은 구가 담자색으로 소형이고 잎의 색은 약간 담록색이며 잎은 가늘고 길며 줄기는 약하고 구부러지기 쉬우므로 조기 밀식재배에는 부적당하다.

   ◦ 만생종은 구가 자색으로 대형이고 분열수는 적다. 잎이 두껍고 색깔은 농록색에 가까우며 줄기는 굵고 연백부도 길지만 지상부는 저온에 약하다. 동계 지상부의 고사가 심하고 이듬해 봄에 기온의 상승과 함께 급격히 생육한다. 구의 비대가 빠르기 때문에 그리 시장성은 좋지 않으나 분열수가 적고 줄기가 굵어 조기출하 재배에 있어서는 유리하다. 최근 재배되고 있는 쪽파는 조생계로서 가을 출하에 알맞고 내륙 지방에서 생산된 쪽파는 비교적 내한성이 강해서 월동 후 출하에 알맞다.


나. 종구준비 및 관리

   ◦ 종구 소요량은 10a당 180~240㎏ 로서 평균 200㎏ 정도 소요된다. 종구는 알이 단단하고 건조를 잘해서 부패되지 않은 것으로 윤기가 나는 것이 좋은 것이며 충실도가 불량한 것은 저장중 부패하는 것이 많아 종자량이 줄어들고 발아상태와 초기생육이 불량하게 된다.


   ◦ 저장했던 종구는 수염뿌리와 말라버린 줄기를 다듬고 햇빛을 약간 쪼인 후 외피가 남기지 않도록 잘 벗겨서 2~3구씩 분주한다.


   ◦ 종자는 바람이 잘 통하는 비닐하우스에 차광망을 씌우고 바닥은 습기가 직접 닿지 않도록 왕겨등을 깔아서 펼쳐서 보관하거나 송풍시설이 갖춰진 저장고에 저장한다.


 

       (쪽 파)               (쪽파의 구)              (분얼된 파)


다. 파 종

   ◦ 파종시기는 8월하순 ~ 9월 중순이 적기이며 너무 빨리하면 구가  커지고 노쇄해지며 늦으면 수확량이 적어진다.

 ◦ 파종방법은 퇴비와 석회는 파종 2주전까지 시용하고 기비는 1주전 시용 후 경운 정지한 다음 150~180㎝ 두둑을 만들어 유공흑색비닐(두께 0.018㎜, 구멍 간격 14㎝×16㎝~ 15㎝×15㎝)피복하고 심기는 2~3구씩 분구한 것을 2~3㎝ 깊이로 심는다. 



라. 시 비

 ◦ 시비량은 보통 파를 기준으로 질소 25kg, 인산 6.6kg, 가리 14kg이며 밑거름으로 질소 10kg, 인산 6.6kg, 가리 8.4kg을 주고 나머지 질소 15kg과 가리 5.6kg을 생육 상태를 보아가며 여러차례 나누어 준다.


 ◦ 웃거름은 비가오기 전에 주고 그렇지 않을 경우는 시용후 스프링쿨러를

    이용하여 충분한 관수를 해 준다.


 ◦ 시비량 

                                                         (kg/10a)

비료명

밑거름

웃거름

시  기

퇴   비

석   회

질   소

인   산

가   리

 2,000  

  150~200

10

6.6

8.4

 

 

15

0

5.6

웃거름은 생육기간 동안 15일 간격으로 작황에 따라 나누어 시용

 

 마. 관수

  ◦ 생육기간이 짧아 특별한 관리가 필요치 않으나 전 생육 기간동안

     가뭄 등 피해가 우려 될 경우 스프링클러를 이용하여 관수 한다.

  

바. 제 초

  ◦ 흑색멀칭 비닐을 이용 재배시 제초 노력을 절감 할 수 있다. 

 

 

 

연작 장해 예방

 

 

 

◦ 연작지에서는 화본과(맥류, 벼) 식물을 돌려짓기 실시

 ◦ 물을 넣을 수 있는 포장은 여름철 담수처리

 ◦ 양질의 유기질 퇴비를 시용하여 완충능력 증대

 ◦ 토양 소독약 이용 약제 소독 실시

 

 

(쪽파 시설재배 포장)


사. 여름 쪽파재배

   ◦ 채소 소비의 주년화로 매년 소비가 늘어나고 여름쪽파를 출하하고 바로 파종하면 김장철에 출하할수 있어 작부체계 및 경지 이용면에서도 유리하다.


   ◦ 파종기를 앞당길수록 고온기가 되어 수량과 품질이 저하된다.


   ◦ 파종후 30~40일이 경과하면 구가 비대해서 상품 가치가 저하되므로 비옥한 토양에서 건조하지 않게 조속히 키워서 출하해야 한다.



  1) 종구 소요량

  ◦ 여름재배는 생육이 더디고 수량이 떨어져 밀식을 해야 하므로 김장철

      출하보다 종구 소요량이 많아 10a당 240~260kg 정도가 소요된다.


  2) 파종요령

   ◦ 파종기인 6월 하순~8월 상순 사이에서도 파종기를 앞당길수록 고온기가 되어 수량과 품질이 저하된다.


   ◦ 파종에 앞서 생각해야 할 중요한 문제로는 가능한 지온과 기온을 낮출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야 하는데 먼저 지온을 낮추기 위해서는 흑색비닐을 피복하고 지상온도를 낮추기 위해서는 한냉사를 피복하는 방법이 있다.


   ◦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조속히 단시일 내에 생육을 시켜야 되기 때문에 토양이 비옥하고 스프링 쿨러등 관수 장치를 설치하여 관수를 자주하여 수분을 공급해 주고 지온도 낮추어야 한다.


   ◦ 파종은 유공흑색비닐(180~150cm, 두께 0.018mm에 12cm ×12cm 또는 13cm ×14cm)을 사용하되 고온기 파종일수록 밀식이 되어야 한다.


   ◦ 심는 깊이는 김장철 보다 약간 깊게 심는 것이 온도(지온)면에서 좋다.


  3) 관리

   ◦ 여름철 재배에서는 모든 관리가 김장철 출하와 거의 비슷하지만 관수를 조금씩 자주 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6. 병충해 방제


 가. 노균병

  ◦ 월동용 쪽파는 3~4월에 발생하고 가을철인 10월 초에 계속해서 비가 내릴 때 심하게 나타난다.


   ◦ 발생 부위는 파 잎면에 장타원형이나 방추형의 황색 반점이 생기며

      이 반점은 점차 커지고 나중에는 그 위에 흰곰팡이가 생기고 더욱 진전        되면 말라 죽게 된다.


   ◦ 방제는 연작을 하지 않고 배수에 유의하며 발생기에 10일 간격으로

      적용약제를 살포한다.


  나. 무름병

   병원균은 상처를 통하여 식물체에 침입하여 뿌리는 썩고 잎은 누렇게

      마르며 고온 저장시 발생한다.

   ◦ 또한 배수가 불량하고 비가 많이 올 때 발생이 심하고 고온시 관수

      할 때 이병의 발생이 심하다.


   ◦ 방제는 2~3년 윤작을 하거나 토양 소독을 실시하는 것이 효과이며

      종자를 저온에서 저장하고 중요한 것은 고자리파리 등 피해가 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 흑반병

    ◦  8~9월 장마철에 발생이 심하며 11월 수확시 까지 발생하는 병으로 처음에는 타원형 또는 방추형의 담갈색 반점이 형성되어 이것이 확대되어 움푹한 반점이 되며 이 반점이 오래되면 그을음 같은 둥근 무늬를 형성한다.


    ◦ 방제법은 윤작을 실시하고 종구 소독을 하며 발생시는 적용약제를 살포한다.


   라. 잎굴파리

   ◦ 어린벌레가 잎에 들어가 잎살을 먹기 때문에 잎면에 흰반점이 생기며 방제는 잎에 흰줄이 퍼지면 침투성이 강한 적용약제를 살포한다.


   마. 총채벌레

    ◦ 즙액을 빨아 먹으므로 잎 군데군데 백색 반점이 생김 방제는 적용약제를 살포한다.


   바. 고자리파리

    1년에 4회 발생하며 땅속 5~15㎝ 깊이 되는 곳에서 월동하고 봄에 7~8℃이상 되는 3월 중하순 부화해 나와 피해를 준다. 남부지방에서는 3월하순~12월까지 피해가 나타난다.


    ◦ 방제는 미숙퇴비 사용을 억제하고 파종전 토양살충제를 살포한다.


7. 수확 및 출하

 ◦ 쪽파 길이가 비슷한 것을 선별 대, 중, 소로 선별하여 깨끗이 다듬어

     1단에 500g 또는 1kg씩 묶음 테이프를 이용하여 결속한후 출하한다.

  ◦ 포장 상자에 출하할때는 10kg 크기의 골판지 상자에 포장하여 출하한다.

  ◦ 수확량은 일반적으로 10a당 1,200~3,000kg 정도 된다.


 

 

쪽파 수확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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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 재배 기술


□ 재배환경

 ◦ 온도   ․발     아 : 적온 15~25℃, 최고 33℃, 최저 4℃

           ․경엽 생육 : 적온 17℃, 10~25℃

           ․구  비 대 : 조생 15℃, 중만생 20℃

           ․발근 최저온도 : 4℃

 ◦ 광(구비대 일장) : 조생 11~12.5시간, 중만생 13~14.5시간

 ◦ 토양   ․토  성 : 부식질 풍부, 배수 양호한 사양토, 식양토

           ․pH(토양산도) : 6.0~7.0 (중성토양)


□ 작형의 분화

 ◦ 추파 재배 : 일반적인 재배 작형

 ◦ 만추파 추식(춘식) 재배 : 추파재배 보완 작형

 ◦ 평지 춘파 재배 : 추파재배 보완작형, 저장 유리, 만생종 재배

 ◦ 고랭지 춘파 재배 : 계속 증가 추세, 저장이 대단히 유리한 작형

                       ⇒ 추파재배 위협

 ◦ 터널(하우스) 재배 : 수확기를 앞당기는 목적, 극조생 또는 조생

 ◦ 자구 재배 : 극조생 이용, 자구 생산 후 양파재배로 2년 소요


□ 품종 선택

 ◦ 작형 및 재배목적에 맞는 품종을 선택

 ◦ 재배 지역의 일장, 온도, 후작물 조합 등을 고려하여 선택

 ◦ 외국품종의 경우 지역적응성 확인 후 선택


□ 묘상 준비

 ◦ 묘상터 준비 : 보수 및 보비력 좋고, 배수 및 통풍이 잘되는 곳

                  관수 및 관리가 편리한 곳 → 집 가까운 곳

 ◦ 묘상 기비량 : 질소․인산․칼리 각 40g/평, 퇴비 18kg/평

 ◦ 태양열 소독(20~30일간)

      ․묘상설치 한달 전에 퇴비 등 유기물 혼합, 담수 → 비닐피복

      ․지온 상승으로 입고병균 살균, 육묘상 초기 제초효과

 ◦ 토양 살충제 살포 : 묘상에서의 고자리파리 및 뿌리응애 방제


□ 파  종

 ◦ 파종량 계산 : 4~6㎗/15평/10a(2~3홉/15평/300평),

                  22,000립/2㎗ , 득묘율 60~70% , 4,000립/평 파종

 ◦ 파종 방법

    ․흩어뿌림 : 파종노력 절감, 제초 및 복토 등의 관리노력 과다

                 대면적 재배시 이용, 묘상 정지작업 균일하게 해야함.

                 표토 다진 후 종자 3등분하여 균등하게 파종

    ․점 뿌 림 : 균일묘 육묘, 파종노력이 많이 든다.

    ․줄 뿌 림 : 흩어뿌림보다 노력 많이 든다. 양․수분 공급 양호

                통풍, 수광상태 양호, 제초 및 복토 등의 육묘상 관리용이

                 6~9cm 간격의 줄을 만들어 0.5cm 간격으로 파종


□ 파종 후 복토 및 차광

 ◦ 복토량 : 0.5~0.6cm, 복토두께와 발아율은 반대의 관계(두꺼울수록 발아더딤)

 ◦ 복토재료

    ․표토 : 초기 수분 관리

    ․모래 : 발아 초기 온도 관리 발아 균일 건조피해 양분 보유

    ․퇴비 : 미숙 퇴비 피해 산야초 이용 유의 완숙퇴비

    ․톱밥 : 수입 원목 여부 보수력 관수 유의

    ․모래+톱밥 : 잡초 입고병 경감

 ◦ 차광 재료 : 차광망 짚 왕겨

    ․짚 : 피복 및  제거 노력 많이 든다.

    ․차광망 : 건조유의.     ⇒ 짚+차광망 토양 유실 방지

    ․왕겨 : 벌레 피해 유의


□ 관 배수 관리

    ․관수 시기 : 파종․복토 후 짚 차광망 피복후 실시

                  종자 이동 및 노출 유의,  오전 관수

    ․관수 방법 : 복토 재료별 흡수 차이 2~3번 충분히 관수

    ․관수량 : 40ℓ/ 평

    ․입고병 방제 : 관수와 동시 실시. 소량 관수 후 적용 약제 관주

                   (펜시쿠론 수화제, 몬세렌 수화제)

    ․관수 회수 : 발아~본엽 2매전  수시관수 (고온기 유의)

    ․관수 침수 유의 : 배수관리 철저, 분무 호스와 스프링클러 이용시 침수유의

    ․춘파 재배 육묘 : 하우스 환기, 관수시기, 지온 상승 방법

□ 짚 (피복물) 제거

   ․파종 5~7일 후 발아시 실시 (배축이 1㎝ 전후)

   ․제거 지연시 연약한 묘, 도장묘, 뽑힘묘, 상처묘 발생

   ․제거 시기 : 햇빛 피해 없는 오후 늦게 실시, 제거 후 관수 실시


□ 솎음 , 제초

   ․본엽 2~3매시  1㎝ 간격 솎음

   ․솎음 대상 : 도장묘, 이병묘, 다엽묘, 소묘, 밀파된곳

   ․제초 : 양분 경합하지 않도록 초기제초 유리, 제초제 사용말고 손 제초 실시

   ․배토(복토, 제초와 함께) : 발아시 토양 표면 공간 발생, 건조피해

                              20ℓ/평의 완숙퇴비를 이용하면 추비 효과 있음


□ 정 식 시 기

   ․적   기 : 평균기온 4℃이전 30일경 (10월 하순)

   ․늦을 때 : 월동 중 동해, 건조 피해

   ․빠를 때 : 분구 및 추대 위험

  * 지역에 따라 정식기 틀림. 기상 예측에 따라 정식기 결정


□ 정식포 준비

 ● 300평당 시비량(kg)

구분

총량

기비 (밑거름)

추    비 (웃거름)

소계

2중

3중

요소

52.2

17.4 (1/3)

34.8 (2/3)

17.4

17.4

용성인비

38.5

38.5 (100%)

-

-

-

황산가리

염화가리

30.8

25.0

12.3 (40%)

10.0 (40%)

18.4 (60%)

15.0 (60%)

9.2

7.5

9.2

7.5

퇴비

3,000

3,000

 

 

 

석회

120

120

 

 

 

토양살충제

5

5

 

 

 

   ․이랑폭 : 광폭 일수록 배수불량이므로 기능한 120Cm 휴폭

   ․제초제 살포 후 2~3일 경과 후 비닐 멀칭


□ 비닐멀칭

   ․효    과 : 보온, 보습에 의한 활착 촉진 및 월동기 저온, 건조시 동해방지

   ․시    기 : 정식 전 멀칭 실시, 정식 후 (막덮기) 멀칭은 조기유인

   ․멀칭종류 : 적기 정식기 투명, 흑색비닐 선택. 늦게 심을 때 투명비닐 사용.

   * 투명 대비 흑색 수량 감소 (12%)

   * 흑 색 : 제초 효과

□ 정  식

   ․묘 절단 : 활착 지연에 따른 피해로 30% 이상 수량 감소

   ․재식밀도 : 저장․출하 목적에 따라 최소 10cm이상 간격으로 정식

   ․관    수 : 정식 직후 충분히 관수, 월동중 건조시에는 오전 관수, 오후 배수

               구비대기 이전 관수 완료 (이후의 관수는 저장 중 부패 조장)

                생육성기(3~5월초) 관수 및 배수 유의(침수피해 많이 발생)

   ․상위에 앉아서 정식 자제

   ․정식 깊이 : 3~5Cm

   ․정식 자세 : 가능한 직립 으로


□ 추 비

   ․추비 적기 : 재생기 (2월상․중), 3월중(1개월 간격으로 2회 실시)

   ․저장목적의 재배일 경우 3월 하순 이전에 추비 완료

   ․액비 추비 : 적기 및 적량 추비 → 노동력 및 비료 절감, 수량 증대

                물 400~600ℓ에 위의 추비량 녹여서 분무기로 살포


□ 병해충 방제

   ․2월~3월 하순 : 고자리파리 및 응애 등의 기부 침입 → 시들음병 유발

                    ← 정식 점 토양살충제 살포

   ․3월~4월 중순 : 노균병 다발 ← 강우, 안개 뒤 예방위주로 약제 살포

   ․4월~5월 하순 : 노균병, 흑반병, 잎마름병 다발, 총채벌레 등 충해 발생

                     ← 강우, 안개 뒤 예방위주로 약제 살포(살균제+살충제)

   ․6월(수확기) : 총채벌레, 흑반병 등

  ※추비 및 약제 방제시에 엽 절단하지 않게 유의 (병에 걸리기 쉬워 저장 불량)


□ 수  확

   ․시기 : 늦어질수록 수량은 증가되나 저장 중 부패가 많이 일어남

            80%정도 도복 되었을 때의 수확이 저장성 가장 좋음.

   ․수확 후 충분히 건조 : 노지 2~3일, 하우스 1~2일 건조 → 큐어링 처리

   ․수확시 줄기 절단부위 빨리 건조시키기 위해서는 탄산석회 처리

       → 줄기 절단 후 6kg/100ℓ 희석살포 → 3시간정도 되면 절단부위 건조

   ․수확 야적 후 유황 훈증을 통한 큐어링 : 30g/평, 해진 후 ~ 해뜨기 전

   ․운반(PVC상자), 선별 및 포장의 순으로 기계화

   ․수확기계 개발 : 멀칭의 제거 때문에 일관작업 어려움

                 멀칭 및 줄기제거(전처리기) → 굴취 및 집하 → 선별 및 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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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 등 월동작물 관리
 
웃거름, 생육기 맞춰 늦지 않게

양파와 마늘을 비롯한 월동작물은 1차 비료를 일찍 줄수록 생산성과 저장성이 좋아지기 때문에 비료 뿌리기 작업은 재생시기에 맞춰 이른 시일 내에 마무리가 요구된다.

농촌진흥청은 입춘이 지나면서 월동작물의 생육 재생기가 시작됐다며 양파와 마늘의 1차 웃거름 비료는 조생종과 남부지방 재배 품종은 2월 초순까지, 만생종은 2월 중순까지 마치되 가능한 서둘러 뿌려줄 것을 당부했다.

멀칭재배 포장과 2월에 비가 없는 지역은 10a(300평)당 물 400~600ℓ에 요소 17.4㎏과 염화칼리 5.1㎏을 충분히 녹여 농약을 살포하듯이 1차·2차로 나눠 뿌려주면 흡수가 빠르고 노력도 절감할 수 있다.

2차 비료도 강수량이 적은 지역에서는 고형비료보다 물비료로 주는 것이 좋으며, 조생종은 2월 하순부터 3월 초순까지, 만생종은 3월 중순부터 하순까지는 마무리해야 한다.

양파와 마늘 등의 작물은 웃거름 주는 시기가 너무 늦으면 줄기가 수확 직전까지 계속 자라고 구가 뒤늦게까지 커지면서 단단하지 않아 품질과 저장성이 떨어진다.

하인종 경남도농업기술원 연구사는 “웃거름 주는 시기가 너무 늦으면 줄기가 수확 직전까지 계속 성장하고 비료 효과가 생육 후기까지 나타나기 때문에 구가 늦게 비대해져 제대로 여물지 않아, 품질과 저장성이 떨어진다”며 서둘러 1차 비료 살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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