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래작물의  토착화 과정을  마친 샘밭 사두오이(snake gourd)의

재배요령과  그 쓰임새를  모았습니다.

 

 

 

샘밭 사두오이(snake gourd)개화

개화후 20~30일 경과된 사두오이(뱀오이).

보통 노지 재배의 경우 150cm~200cm 자람.

 



 



 


샘밭 사두오이의 재배와 용도에 관하여 ....

 

1. 샘밭사두오이란 ?

 

 샘밭사두오이는 박과의 한해살이 덩굴식물로  줄기가 가늘고

 여름에 하얀 실꽃이 핀다.  2m가까이  자라는 열매는 지팡이(또는 뱀모양)형태로 맺히며

 미과숙 때는 오이향이나고 성숙되서는 과육이 두꺼워 지며 붉은색으로 익어간다

 

 학명(Scientific): Trichonanguina), 속명(Common Name): Snake gourd

 한국명:샘밭사두(뱀오이),  원산지: 인도

 

 

2. 샘밭 사두오이의  용도

 

 -식용:  원산지에서는 샐러드 ,야채볶음, 카레의 주재료로 사용

            우리나라에서는 현재 재배성공에 따라  여러 음식에 접목중에 있으며

             샘밭사두김치(피클, 소배기) 샐러드,  샘밭 사두오이를 접목한 국수,생즙 등  우리의 식단에

             맞게  개발중에 있음.

 

 -약용 : snake gourd(샘밭 사두오이)는 원산지에는 20 여종 (식용과 약용 )분포하며

            열매와 뿌리 모두 사용할수 있는 작물입니다

          

 -관상용: 사두 열매의 형태에 따라 꽃꽃이용 ,실내관상용으로 적합 

 

 

3. 샘밭사두의 재배방법

  ----노지재배기준(중북부지방-춘천기준)----

 

 1) 파종과 정식시기

 

   -파종 :4월5일 전후 모판을 이용하여 비닐하우스내 파종,4월20일이후 포트에가식,

              5월초 전후 정식  (밭에심기)

             특징: 비닐하우스네 온도는 20도 이상유지

   -씨앗 :지베레린용액에 2~3일 충분히 불린후  모판에 파종

 

2) 토양과 기후

 

   -기후 :샘밭사두는 아열대성 작물로  고온다습한 기후에 잘 자라며

             우리나라의 경우  초복부터 ~말복까지 장마날씨에  대부분 성장합니다

              섭씨 25도전후한 기온이 최적의 상태임.

   -토양과 거름: 우리나라 대부분토양에 적합하고  거름기많은 사질토양에 잘자람

                      덩굴식물의 특징인 유기퇴비를 많이하고  두둑을 넓고(60센티이상)

                      높이를(30센티이상)조성,  물빠짐이 잘되게 한다 

   -병해충 : 특별한 병해충은  현재 발견되고 있지 않으며, 우기때(장마철) 곰팡이병이 일부발생.

                  대안-재배시  하우스간격을  조절하여  통풍공간을  충분히확보,곰팡이병 예방

 

3) 구조물 설치

 

   -샘밭 사두오이는 덩굴 식물로 열매가 길게(2m정도) 맺히기 때문에  하우스대같은 구조물이    필수

        보통 8m 하우스용 파이프를 이용하며 그 이상되는것도 재배에 유리함.

   -하우스파이프위에 호박또는 오이망(그물)을 씌움

    

 

4) 미과숙 샘밭 사두오이의 수확과  열매의 수확시기

 

   -미과숙 열매의 수확 : 개화후 수정된지 20~30일전후 수확,길이1m내외,굵기는 지름3cm

                                  정도에    육질과 향이 가장뛰어난시기-상품성최적

 

   -성숙된열매의 수확 : 육질이 단단한상태에 붉게 변해간다

                                육질의 섬유질이 질겨  샐러드용으론 적합하지 않음                                

                                   개화,수정된지 60일전후-육질은 물러지기 시작하며

                                   내부의 과육이 씨앗을 중심으로 뭉치며 검붉은색을 띔.  

 

   -씨앗의 채취 및 건조 :  육질이 붉게 익은 상태에서  수확하여

                                      과육속 검은 씨앗 채취 ,서늘하고 그늘진곳에서 5~6일 건조

 

 

<샘밭 사두오이 씨앗의 건조된 상태>

<각종 씨앗의 건조 보관>

 


***사두 (뱀오이) 재배법***


학명: (Scientific Name): Trichson anguina

속명: (Common Name): Snake gourd

원산지:동남아시아 인도 중국


뱀오이는  열대 식물입니다.

한해살이 넝쿨작물로 일조량이 풍부하고 고온다습한 날씨 7-8월에 급 성장


1미터내외일때(말랑말랑할때) 식용하며 생식 셀러드.튀김,녹즙.  뱀이 싫어하며

해충기피효과가 있습니다.

소량재배는 나일론 끈으로 유인해서 넝쿨을 올려주시고 10포기이상 심을때는 하우스

파이프나 대나무로 넝쿨 올라가게 만들어주면 좋읍니다


*종자는 3월 20일 후  지베레린(씨앗소독및 발아촉진제)에 각종씨앗을

   5일정도 담궈둡니다.(그냥물에 담궈도 됩니다.)

* 소량 재배일 경우 20개이내는 그냥 한5일 정도 물에 불려 젖은 수건에 싸서 따뜻한곳에

   덮어두면 발아 되는데 이때 폿트에 옮겨 심읍니다.(일반 오이 재배와 비슷합니다.)

 


*발아된 후에 스티로폼상자나 화분 포트에 상토흙을 모판에 3~4cm정도 넣고 종자를 심은후 1~2cm 두 께 복토합니다 물을 충분히준후 신문지를 하루이틀 덮어 온도는 15도정도 유지

(햇살잘드는 아파트 거실이나 비닐하우스가 적당)


*발아후 하루가 다르게 올라 옵니다 .  기타종자에 비해 1~2주정도 늦으며 온도를 높여 주시면 좋습니다. 온도가 낯으면 더오래 20일이상 걸립니다

모판에 대량 심은 경우 발아후 4~5cm 되면,  포트에 가식(옮겨심기)을 합니다. 4월20일


*가식후 20일정도(5월10-30일)경에 본밭에 정식합니다

*껍질이 두껍기 때문에 반드시 종자의 촉을 튀운후 파종해야 실패가 없읍니다. 

기타 상세한 자료는 봄에 파종시부터 실시간으로 카페에 올리겠습니다.

출처 : 별이네야콘사두
글쓴이 : 별가족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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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크라재배에 관하여

오크라의 주요 작형과 적지  ◎ 터널파종   ● 파종   × 터널제거   ■ 수확

 

1월

2

3

4

5

6

7

8

9

10

11

12

비 고

터 널

             ◎-------×-■■■■■■■■■■■■■

난  지

노 지

                       ●--------■■■■■■■■■

중간지


* 특징

 오크라는 아욱과로 원산지는 동북아프리카이다. 옛날에는 이집트에서 13세기에 재배되었고, 그 후 중앙아시아 등의 아열대지역에 전래되었다. 일본에는 중국을 경유해서 幕末~명치초기에 전래되었다. 단백질, 비타민류, 칼륨, 칼슘, 식물섬유가 많다. 오크라의 점질물은 헥산, 카락신, 아라반 등의 혼합물이다. 영양가가 높은 녹황색채소로 점질물 므친은 함유량이 많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작용을 한다.


* 생리․생태적 특징

 발아적온은 25~30℃이고 결실종자이므로 하루 밤낮동안 물 또는 미지근한 물에 침지하면 발아가 균일하다. 생육적온은 주간 25~30℃이고, 야온은 20~23℃이다. 최저기온은 10℃ 이하에서는 생육이 정지하고, 낙화도 많게 된다. 토양적응성은 pH6.0~6.5의 약산성이 적합하다. 직근성 작물이므로 경토가 깊고 비옥한 토양이 적합하다. 다습을 싫어하므로 배수가 좋은 포장에서 재배하다. 개화습성은 6~8절 이상의 각 엽액에 한 꽃씩 착화한다. 개화는 이른 아침부터 시작하여 오후에는 시든다.


* 재배포인트

 주요 병해충은 입고병, 잿빛곰팡이병, 흑반병, 잎그름병과 진딧물, 방귀벌레, 뿌리절단벌레, 명충나방류, 혹선충류 등이다.


이 채소의 특징과 이용

1. 채소로서의 특징과 이용

 오크라는 동북아프리카의 원산이고, 13세기에 이집트에서 재배되었다. 그 후, 소아시아, 중앙아시아, 인도 등 아열대지역에 전래되어 중요한 채소로 되었다. 신대륙에는 17~18세기에 전래되어 아메리카에는 19세기에 들어와서부터 재배되고 있다.

 일본에는 중국을 경유하여 막말부터 명치 초기에 전래되었다. 일반적으로 재배되었던 것은 전쟁 후에 되어서부터이다.

 현재의 주요 생산지는 고지현과 충승현이고, 난지를 중심으로 재배가 행해지고 있다. 난지에서는 가온 하우스에 의한 촉성재배부터 억제재배까지 작형이 분화하여 주년생산되고 있으나, 관동지방에서는 6월~9월 출하의 작형이 중심으로 되어있다.

소화53년경부터 입하하고 있던 수입물이 59년경부터 급증하여 현재도 들여오고 있다. 주로 태국, 필리핀 등으로부터 수입이 많다.

 오크라는 어린 꼬투리를 수확해서  이용한다. 생으로 바로 이용하거나, 데치거나 볶는 것으로 간단히 이용할 수 있고, 또 독특한 식미를 가지는 영양가가 높기 때문에 소비량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생 것 그대로 벗겨 간단히 데친다. 볶는 것만으로도 먹는 것이 가능하고, 특히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먹는 방법은 튀김, 양념무침, 장식, 절임, 사라다 등 여러 가지이다.

 오크라는 단백질, 비타민 류, 칼륨, 칼슘, 식물섬유 등을 많이 함유하고, 영양가가 높은 채소이다. 독특한 점질물은 팩틴, 가락신, 아라반 등의 혼합물로 무친의 함유량이 높다. 이 무친이라는 물질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효과가 있다.


2. 생리적인 특징과 적지

 오크라는 열대지역에서는 다년생이나, 추위에 약하기 때문에 일본에서는 1년생으로 된다.

 고온성 작물로 주온 25~30℃, 야온 20~23℃가 생육 적온이다. 최저기온 10℃이하에서는 생육이 정지하고, 낙화도 많게 된다. 지온은 20~25℃가 적온이다.

 직근성으로 흡비력이 강한 작물이기 때문에 경토가 깊고, 배수가 좋은 비옥한 토양이 적합하다. 특히 과습에 의해서 생육불량으로 되기 쉽기 때문에 배수대책은 재배의 중요한 포인트로 된다. 토양산도는 약산성의 pH6.0~6.5가 적합하다.

 오크라의 종자는 경실종자이므로 그대로 파종하는 것보다도 하루 밤낮을 물 또는 미지근한 물에 침지하는 것이 발아균일성이 좋게 된다. 발아적온은 25~30℃이다. 발아 후 떡잎이 2매 전개하여 약15~20일로 제 1 잎이 전개한다. 그 후 3~5일 간격으로 새로운 잎이 전개하고, 본잎 2매까지 둥근 것을 가지는 잎도 그 후에는 순서로 결각이 깊은 잎으로 된다. 잎은 호생으로 나온다.

 첫 꽃이 개화할 때까지는 비교적 생육이 늦으나, 그 이후는 생육도 빠르게 되어 초세도 강하게 된다. 8월의 고온기에는 3일에 1 잎이 전개되나, 9월에 들어가면 4~5일이 걸리고, 온도가 낮아질수록 전개일수가 많이 걸리게 된다.

 꽃은 6~8절 이상의 각 액엽에 1화씩 착화해 있다. 무궁화와 비슷한 황색의 큰 꽃이 핀다. 개화는 맑은 날 이른 아침에 피어서 오후에는 시들어 결실한다.

 적온 하에서는 개화 후 4일 정도에서 수확할 수 있게 된다.    (高野  あけみ)


노지재배

1. 이 작형의 특징과 도입

 1) 작형의 특징과 도입의 주의점

 오크라는 고온성작물이므로 노지재배의 경우에는 발아에 필요한 기온을 확보할 수 있는 5월 중순경에 파종한다. 이용하는 품종은 이형과나 곡과가 발생하기 어려운 [アーリーファイブ],[スターライト]가 좋다고 한다.

 

2) 다른 채소․작물과의 조합하는 방법

 오크라는 혹선충의 피해가 많기 때문에 밭보다도 논에 적합하다. 따라서 수도와의 윤작체계를 짜는 것이 좋을 것이다.


2. 재배 파악할 곳

 1) 어디서 실패하기 쉬운가

 [초세관리] 오크라의 경우, 초세관리가 가장 포인트로 된다. 개화, 착협의 때부터 생육이 빠르게 되므로 밑거름을 넣을 때에 주의한다. 초세가 왕성하게 되면 이형과나 곡과의 발생이 많게 되기 쉽다.


 2) 맛있고 안전하게 생산하기 위한 포인트

 오크라의 원줄기는 높이 2m이상 자라고, 잎이 크기 때문에 그대로는 주원에 햇볕이 들어가기 어렸고, 통풍하기도 나쁘게 되어 품질 저하나 병충해의 발생이 조장된다. 따라서 맛있고 안전하게 오크라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수확할 때에 아래 잎을 따서 채광과 통풍을 좋게 한다.


3. 재배 순서

 1) 포장준비

 가. 포장의 선정

 오크라는 다습을 싫어하는 작물이므로 배수가 좋은 포장을 선택하고, 배수구를 설치하는 등 배수대책을 충분히 행한다. 또 연작에 의해서 혹선충이나 묘입고병 등의 발생이 많게 되므로 연작을 피하도록 한다. 병해충의 발생이 우려될 경우는 토양소독을 행한다.

 나. 시비

 토양분석의 결과를 기초로 시비를 행한다. 파종의 1개월 전까지 10a당 완숙퇴비 2톤, 고토석회 80kg(pH가 6.0~6.5로 되게 한다), 요린 40kg을 전면에 살포하고 심경하여 둔다.

 파종의 2주전에 밑거름을 시용한다. 시비량은 10a당 질소성분으로 10kg 정도 시용한다. 오크라는 흡비력이 강하기 때문에 완효성비료를 중심으로 하고, 추비로 초세를 조절하는 쪽으로 한다. 특히 밑거름의 과잉 투입은 강한 초세로 되기 때문에 주의한다.

 다. 이랑만들기와 멀칭

 통로폭 80~100cm, 베드 폭 70cm, 베드 높이15~20cm로 이랑을 만든다. 포장에 여유가 있으면 통로의 폭을 넓게 하는 것이 수확작업이 보다 쉽게 된다.

 잡초의 억제와 지온의 확보를 위해 흑색멀칭을 깐다. 멀칭은 될 수 있으면 비가 온 후의 토양수분이 있는 상태로 파종 7일 전까지에 펴서 지온 확보를 도모한다.


 2) 파종하는 방법

 가. 파종준비

 10a당 3리터 정도의 종자를 사용한다. 오크라 종자는 표면이 단단하여 흡수성이 나쁘기 때문에 물이나 미지근한 물에 하루 밤낮 침지해서 파종하면 발아 균일성이 좋게 된다. 다만, 발아 후 필요한 토양수분이 없으면 생육이 순조롭게 진행되지 않기 때문에 토양이 건조한 경우는 침지하여 그대로 파종한다.

 나. 파종

 파종일 이후에 좋은 날씨가 계속된 경우의 날을 선택하여 파종한다. 조간45cm, 주간24cm, 2줄로 엇갈리게 해서 1구멍에 5~6립을 파종한다. 그런 다음 1cm정도 복토를 하고, 가볍게 진압한다. 진딧물을 방제하기 위해 아토마이야입제 1g을 식재구멍에 시용한다.

 결주가 생길 경우의 보식용으로 포트에 파종한다.


3) 파종 후의 관리

 가. 솎음

 본잎이 3매까지에 1구멍에 4주 정도로 되게 솎음을 행한다. 결주가 생길 경우는 보식용의 모를 정식한다.

 나. 추비

 초세를 봐서 첫 꽃의 개화기 경부터 추비를 행한다. 구체적으로는 오크라는 개화․착협 때부터 초세가 강하게 되나, 장마기에 초세가 떨어지면 그 때부터 소량 추비를 행한다.

 1회당 시용량은 질소성분으로 10a당 2~3kg 정도로 하고, 초세 상태를 보면서 소량씩 자주 추비를 행한다.

 다. 적엽, 정지

 잎이 무성하게 되면 광선 부족하게 되어 꼬투리의 착과가 나쁘게 되므로 수확할 때에 꼬투리 아래 잎을 따준다. 다만, 장마기에는 극단적인 잎따기를 행하지 않도록 하고, 장마가 끝난 뒤에 초세를 봐서 본격적으로 적엽을 행한다.

 기본적으로 착협절위의 아래에 1, 2매 정도의 잎을 남기고 그 이하의 잎을 적엽한다. 초세가 강할 경우는 착협절위까지의 잎을 적엽하고, 약할 경우는 착협절위 아래 3매정도의 잎을 남기고 적엽한다(그림 참조).

 곁가지는 기본적으로 방임한다. 태풍 등 강풍으로 도복된 경우는 신속하게 지제부로부터 일으켜 준다.


4) 수확, 출하

 7월 중순경부터 수확이 시작되어 10월 중순까지 수확할 수 있다. 8월의 한 여름철이 출하의 정점으로 된다.

 수확은 아침에 행한다. 9~11cm로 된 과실을 가위로 수확한다. 적온 하에서는 개화 후 4~5일에 수확적기에 되나, 저온 하에서는 일수가 많이 걸린다. 꼬투리가 크게 되어 경과하면 힘줄도 많고 단단하게 돼서 품질이 낮아지고, 그 후의 수량에도 크게 영향을 미치므로 수확지연이 되지 않도록 주의한다.

 수확한 오크라는 규격에 근거해서 망에 넣어 상자포장해서 출하한다.

 또한 꼬투리의 털에 의해서 가려움이나 피부의 염증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관리작업이나 수확작업할 때는 장갑이나 비옷 등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4. 병해충방제

 1) 기본으로 되는 방제법

 연작하면 반신위조병이나 혹선충 등의 토양병해충이 발생하기 쉽기 때문에 윤작을 기본을 한다. 또 유묘기에 다습하면 입고병이 발생하기 쉬우므로 배수대책을 철저히 하고 동시에 적엽․정지 등의 경종적 방제를 기본으로 병해충을 발생하지 않게 재배관리를 행한다. 주요 병해충의 특징과 방제법은 다음표와 같다.


 2) 농약을 사용한 연구

  이하 이러한 점에 주의해서 재배한다. 배수가 좋은 포장을 선정하여 연작을 피한다. 양질유기물의 시용, 심경과 pH교정 등 밭준비를 철저히 하고, 순조롭게 생육시킨다. 재식거리는 넓게 하고, 적당한 잎따기에 의해서 통풍을 좋게 한다.


5. 경영적 특징

 오크라는 고온조건을 좋아하고, 장마 종료 이후부터 9월에 걸쳐서 수확량이 많기 때문에, 이 시기에는 매일 수확할 필요가 있다. 아침의 냉랭할 때에 수확, 조제작업에 시간이 걸리므로 1인당 재배면적은 5a정도가 적정규모로 된다.

 노지재배에서는 경비는 비료, 농약비, 종자, 멀칭, 출하경비 등으로 그다지 소요되지 않는다. 수확량은 10a당 1,500kg정도이고, 조수익은 총80만엔이나, 소득액은 70~80%로 높다. (高野  あけみ)

 

 

스테비아는 원산지인 파라과이, 브라질, 아르헨티나 3국의 국경지대인 22∼26。S부근 산맥이 교차하는 곳의 작은 하천이나 습지대 주변에서 자생 분포하고 있는 감미자원식물이다. 수백 년 동안 스테비아 원산지에서 원주민은 스테비아의 잎을 mate(차)에 혼합하여 음용해 왔다.

 

요즈음에는 높은 열량의 sucrose를 과다하게 섭취함에 따라 비만 및 성인병이 문제가 되고, 또한 식품 및 의약품에 첨가물로 필요한 인공합성 감미물질이 발암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보고에 따라 합성감미료를 대체할 수 있는 천연감미물질의 개발이 요구되었고, 스테비아는 새로운 감미 자원으로 대두하게 되었다. 우리 나라에서 스테비아는 1973년에 일본으로부터 처음으로 도입하여 1976년에 100∼300M/T을 일본에 건엽으로 수출하였다.

 

현재 스테비아를 생산하지는 않지만 스테비아에서 추출한 감미물질을 식품첨가물로 이용하고 있다. 스테비아는 번식이 불편하기 때문에 원산지 주변에서 소규모로 채취한 야생종의 건엽을 중매인으로부터 수집하여 이용하고 있지만, 최근에 실생 야생종의 건엽을 중매인으로부터 수집하여 이용하고 있지만, 최근에 실생에 의한 재배법이 개발되어 재배면적이 확대될 전망이다.

 

형태와 성상

스테비아[사진] 1)꽃봉오리
스테비아[사진] 1)꽃봉오리

 

 

스테비아는 국화과에 속하는 숙근성 초본으로서 실생이 잡다한 형태적 특성을 지닌 집단으로 이루어져 있다. 스테비아의 줄기는 직립하고, 하부가 생육함에 따라 점진적으로 반목 질화된다. 줄기의 길이는 70∼80cm 정도이고 화아분화 이후 주간의 중, 상부 위의 엽액에서 분지가 발달한다. 잎은 길이가 4∼10cm, 나비가 2.5cm이고, 잎가장자리의 중간부 이상에 거치장으로 굴곡이 있으며, 3개의 엽맥이 뚜렷하고, 잎자루가 거의 없으며, 하위절에서는 대생하지만 상위절에서는 호생한다.

 

감미성분은 주로 잎에 함유되어 있고, 식물체 전체에 뚜렷하지 않은 잔털이 있다. 뿌리는 수근으로 분포가 넓지 않으며, 가을이 되면 점차 굵어져 태근상태로 월동하고, 봄이 되면 다시 세근이 발달하며 태근이 퇴화된다. 종자는 결실률이 낮으며, 1,000립중이 0.18∼0.35kg으로서 대단히 작고 가볍다. 종자 선단에 부채살 모양의 관모가 약 20개 있어 바람에 날리기 쉽다. 완숙한 선별 종자는 발아율이 36∼89%로 비교적 낮은 편이고, 상온에서 1년 경과하면 발아력이 크게 낮아져 단명 종자라고 할 수 있다.


스테비아[그림] 잎의 형태.
스테비아[그림] 잎의 형태.
 
 

스테비아[그림] 열매및 줄기와 뿌리.
스테비아[그림] 열매및 줄기와 뿌리.
 


 

 

 

스테비아의 잎에는 감미성분물질이 함유되어 있다는 것이 1908년에 Rebaudi에 의하여 처음으로 보고되었으며, 다음해 Dieterich는 감미물질을 분리하여 스테비오사이드(stevioside)라고 명명하였다. 그리고, 1937년에 분자식(C38H60O18)과 이화학적 성질이 밝혀졌다.

 

스테비오사이드는 스테비아의 풍건엽에 7∼12% 함유되어 있으며, 감미도는 자당 감미의 100∼300배나 되고, 감미의 느낌도 뒷맛이 좋고 쓴맛이 없어 sucrose와 유사한 양질의 천연감미물질이라는 것이 알려지게 되었고, 계속하여 감미도가 더 높은 rebaudioside에 대한 연구결과도 보고 되었다.

용도 및 이용

 

 

 

스테비아에 함유되어 있는 감미성분인 스테비오사이드는 저칼로리의 감미료로 자당의 감미증강 및 감미개량제의 가치가 인정되고 있으며, 식품이나 의약품에 감미를 목적으로 한 첨가물로 이용되고 있다. 약리학적으로 1952년 이래 미국의 National Institute of Health에서 새로운 항관절염제 제조원료의 탐색대상으로 연구 중이며, 원산지에서는 저혈당제로 이용하거나 당뇨병에 이용하고 있다고 한다.

 

최근에 알려진 rebaudioside는 stevioside보다 감미가 높을 뿐만 아니라 맛의 질도 양호한 것으로 보고되었는데, 영양계 계통 간에 stevioside와 rebaudioside의 함량범위는 각각 5.4∼14.3%, 1.5∼8.3%로서 그 변이의 폭이 크다. 요즘에는 스테비아를 차로 만들어 마시거나 입냄새 제거를 위해 껌 대용으로 씹기도 하며 담배나 술을 끊을 때 이용한다. 또 위가 아플 때 잎을 이용하거나 피부를 팽팽하게 만들어 주는 역할 등에 대한 연구도 하고 있다

재배환경 및 적지선택

 

 

 

원산지는 아열대(21∼27。S)의 표고 600∼800m인 초원 습지대로서 기후는 아열대성이지만 4계절이 비교적 뚜렷하며 평균기온이 21∼22。C이고 겨울에 서리가 6∼8회 내리며, 강수량이 1,500mm 내외로 우기와 건기의 구별이 없다고 한다. 원산지에서 겨울철에도 초장 20∼40cm 자라는데 저온에는 비교적 강한 편이지만, 월동 중에 영하로 낮아지면 동해를 입는다.

 

스테비아는 한계일장이 12시간 전후인 단일성 식물에 속하며, 12시간 이상의 장일에서는 개화가 지연되고, 8시간의 단일처리를 계속하면 28일 만에 개화한다. 우리 나라에서 스테비아의 신장 최성기는 대체로 7월 하순∼9월 상순이며, 생육 중에는 한발이나 고온에 약한 편이어서 34∼35。C를 넘으면 관수를 해야 한다. 개화는 9월 상순에 시작하여 9월 중순∼10월 상순에 최성기가 되며, 개화하면 줄기의 신장이 중지된다.

 

스테비오사이드의 함량은 고온보다 저온조건에서 생육한 것이 많았으며, 시기적으로는 7월부터 9월 상순까지는 그 함량이 서서히 증가하다가 9월 중순의 개화 직전에 이르면 급격히 상승하고 개화기 이후에는 다시 급격히 감소된다. 토양은 부식질이 많은 양토 및 사양토로서 배수가 잘 되고 한발기에 관수할 수 있는 곳에서 재배해야 많은 양을 수확할 수 있다.

식물분류 및 품종

    

 

스테비아속에는 154종이 있지만, 감미성분은 S. rebaudiana에만 있다고 한다. 스테비아가 작물화된 것은 최근의 일이고, 또 자가불화합의 국화과 식물이므로 실생집단은 형태적으로 잡다한 특성의 개체가 혼재되어 있다. 우리 나라에서 재배하기에 적합한 스테비아의 품종은 생육이 빠르고 잎이 많으며 내한성이 강한 특성을 구비한 품종으로 감미성분이 높은 것이 바람직하다.

 

1973년 이후 작물시험장에서는 도입한 스테비아를 집중적으로 연구하여 고감미, 만숙, 다수성 품종인 수원2호(1979)와 수원11호(1982)를 선발하였다.

    수원 2호와 수원 11호의 특성

수원 2호(1979)

수원 11호(1982)

잎이 크고 두껍다.

분지가 농가종보다 4개 많다.

영양생장기간이 길다.

(개화시기가 농가종보다 15정도 늦다.)

농가종보다 마른잎 수량이 59%증수

stevioside 함량

잎살이 두껍다.

줄기가 크고 분지수가 많다.

초기 생육이 빠르다.

(개화시기가 수원 2호보다 빠르다.)

수원 2호보다 마른잎 수량 5%증수

stevioside 함량 22.4%

 

 

 

실생 번식

 

스테비아의 종자는 가벼우므로 관수 후에 파종하고, 광발아성이 높으므로 피복하지 않고 가볍게 진압한다. 발아적온은 25。C이며 변온이 발아를 촉진한다. 파종 후 4∼5일이 지나면 발아가 시작되지만, 조건이 나쁘면 발아기간이 1개월이나 경과한다. 출현 후의 발아 생육은 완만하므로 이 때 잡초에 억압되지 않도록 제초에 특히 유의해야 한다. 평균기온이 20。C 전후가 되면 급격히 생육이 왕성해지는데, 본엽이 7∼8매 나왔을 때 본포에 정식한다. 타식성 작물이므로 실생묘는 개체 간의 변이가 큰 것이 결점이지만 대량 증식이 가능하다. 스테비아의 실생묘의 뿌리는 약하기 때문에 채묘 또는 정식할 때에는 뿌리에 상처가 생기지 않도록 처음부터 종이포트(paper pot)에서 육묘하기도 한다.

 

삽목 번식

 

모주가 영양생장기간인 때에 싱싱한 가지 선단에서 2마디씩 취하고, 잎을 1/2정도 잘라 내어 삽수로 쓴다. 묘상의 온도가 18∼25。C이고 통풍이 잘 되는 그늘진 곳에서 발근이 잘 된다. 초자실 내의 온도가 30。C 이상이고 환풍이 불량하면 발근율이 떨어진다. 삽목 후 1주일이 되면 발근하기 시작하는데, 30∼40일이면 본포에 이식할 수 있다. 삽수의 발근율은 줄기의 정부에서 채취한 것은 약 95%이고, 중간부위와 아랫부위에서 채취한 것은 각각 85%와 70%이다. 40∼50cm가량 생장한 모주에서 약 100본의 삽수를 얻을 수 있는데, 삽수를 수초 동안 IBA나 IAA 1,000배액에 침지하였다가 삽목하면 효과적으로 발근을 촉진할 수 있다. 스테비아는 삽수의 발근율 및 삽목묘의 활착률이 높아 삽목은 효율적인 증식 방법이며, 또한 삽목 증식묘는 모주의 우수한 특성을 유지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그러나, 육묘비용이 많이 든다.

 

정식

 

스테비아는 5∼6월에 정식하는데, 정식기가 빠를수록 수량이 많아지는 반면 양묘비용이 많이 든다. 정식은 이랑나비 60cm, 그루사이 10∼20cm에 1본씩 재식하며 10a당 8,000∼16,000본의 묘가 소요된다. 이보다 밀식하여 이랑나비 50cm, 그루사이 10cm로 10a당 20,000본을 재식하면 수량은 많지만 묘의 비용이 많이 든다.

 

 
생육 및 비배관리

 

 

 

비료는 10a당 질소, 인산 및 칼리를 각각 10kg을 표준으로 시용하고, 토양비옥도에 따라 가감하는데 척박한 곳이 아니면 증시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스테비아는 천근성이고 습지식물이므로 한발이 계속되어 건조할 때에는 관수해야 한다. 서리가 내리면 근주는 월동 중 휴면에 들어가는데, 영상의 기온이 계속되는 따뜻한 지방에서는 그대로 방치해도 월동에 지장이 없지만, 눈이 내리고 토양이 얼어붙는 지방에서는 동해를 입어 묵은 뿌리에 있는 잠아가 동사한다.

 

동해를 방지하기 위하여 복토 또는 짚이나 비닐로 피복하거나, 또는 11월 초 수확 후에 숙근을 파내어 땅속에 움저장을 하는 특별한 관리를 하여 이듬해 봄에 이식한다. 우리 나라에서는 남부지방에서 재배하는 것이 월동관리면에서 더 유리하다.

 

 

 

백색비단병(백견병)


다범성병으로 줄기의 땅가에 발생한다. 병든 부분은 처음 흰 명주실같은 균사로 덮히고, 나중에 그 위에 무씨 크기의 갈색 균핵이 생기는데, 줄기는 썩고 잎은 시든다. 방제로는 토양소독, 병든 식물의 제거, 윤작 등을 하며, 밭을 물논으로 바꾸었다가 다시 밭으로 재배해도 효과적이다.

 

잘록병(입고병)


저온 다습할 때 발생하며 종자가 발아하지 못하거나 발아해도 땅 위로 나오기 전에 죽는 경우가 있다. 모종에는 땅 표면 부분이 잘록해지면서 쓰러져 죽는다. 방제를 위해서 토양 소독이나 종자소독, 윤작을 하고 병이 발생하면 배로람수화제나 캡탄을 뿌려준다.

 

 
충해

 

 

 

주요 해충으로는 진딧물, 거세미, 굼벵이 등이 알려져 있다. 진딧물은 호리마트나 메타유제를 굼벵이는 다이포입제를 살포함으로써 방제할 수 있다.

수확 및 조제

 

 

1년에 1회 수확하는 방법과 2회 수확하는 방법이 있다. 연 1회 수확하는 경우에는 개화가 시작되는 9월 상, 하순에 줄기를 15cm정도에서 낫으로 수확하여 생줄기는 충분히 건조시킨 후 바닥에 천막포를 깔고 잎을 털어낸다. 연 2회 수확하는 경우에는 8월과 10월에 수확하는데, 1회 수확은 전정가위로 지표 약 15cm 부위에서 마름모꼴로 잎과 잔가지를 함께 수확하고, 2회 수확은 연 1회 수확에 준한다.

 

꽃봉오리와 가지가 섞이면 품질이 떨어진다. 건엽수량은 1년에 2회 수확하는 것이 1회 수확하는 것보다 많아 10a당 240∼440kg이지만 수확노력과 스테비오사이드의 함량 등을 고려할 때 연 1회 수확하는 것이 유리할 경우도 있다.

 

 

스테비아 재배모습
 

 

 

 

 

 

 

 

 

 ☞ 양  하

 ☞ 학 명 : Zingiber mioga Rosc.
 ☞ 분 류  : 생강과 생강속
 ☞ 원산지: 아시아동부
 ☞ 영 명 : mioga
 

 


 

                                성상과 적응성

  양하는 생강과에 속하는 식물로 우리나라 전국에 분포되어 있는데 외형으로는 생강과 비슷하나 잎이 넓고 키가 크며 먹는 부위는 연화시킨 줄기대와 봉오리를 꽃양하 혹은 양하열매라고 부르는 알뿌리를 먹는다.

  봄에 발아되고, 겨울에는 지상부가 시들어 마르고, 꽃 줄기도 지하경에서 직접 돋아나며 양하의 새끼라고 불리우고 일종의 감미와 방향이 있는 까닭에 향신료로서 이용된다. 어린줄기는 연백을 시켜 쓰는데 이것을 특히 양하 대나무라 부른다.

  반음성인 식물로서 토양은 점토 또는 점질양토가 적합하다. 토양산도에 대한 폭도 넓은 편이다.


                                    양하의 품종

  양하는 아직 야생종으로 있는 것을 숙기에 따라서 조생종과 중생, 만생종으로 나누어 재배되고 있다.

  조생종은 여름에 꽃을 피우고 여름양하로 이용되고 중생종과 만생종의 품종은 가을에 꽃을 피우고 가을 양하라고 한다. 여름양하는 수확은 빠르지만 작고 수량도 적다. 가을양하는 수확기는 늦지만 크고 수확량이 많이 나온다.

  식용이 되는 양하대와 양하열매는 조생종의 품종에서는 6월하순에서 8월상순 사이에 양하열매(지하경에서 뭉친 새끼)을 식용으로 쓰고 중생종의 양하열매는 9월 상순에서 10월 상순 사이에 수확하며 만생종은 주로 9월 중순에서 11월 상순 사이에 양하열매를 채취하게 된다.

  그래서 조생종은 양하의 열매를 주로 이용하고 만생종은 익년 봄에 양하대를 연화재배하여 양하대를 이용하는데 쓰이고 있다.

                                    양하의 작형

  양하의 작형에는 앞에서 말한바와 같이 양하의 새끼를 수확하는 것과 양하대를 수확하는 두가지가 있다.

  일반적으로 양하의 새끼를 수확하는 기간은 6월 하순부터 12월 상순에 행하고, 양하대를 수확하는 기간은 12월부터 5월까지 저온기에 따뜻한 연화상에서 길러 줄기대가 나오면 잘라서 식용으로 사용한다.

  특히 따뜻한 지방에서는 3월에서 5월사이에 간단한 짚둘레 온상을 만들어서 연화시켜 수확을 할 수 있다.

                                    양하의 재배기술

 ◆ 밭 만들기

  재배할 땅이 정해지면 먼저 1평당(3.3㎡)에 고토석회 500g을 넣어서 15∼20cm깊이로 중경을 한 다음 우분 5kg에 유안 150g, 용과린 210g에 황산칼리 40g의 비율로 뿌리고 다시한번 중경을 해서 이랑을 짓는다.

  배수가 잘되는 땅은 이랑넓이 80∼90cm에 헛골 40cm로 짓고 배수가 불량한 땅은 이랑넓이 60cm에 헛골 40cm로 짓어서 넓은 이랑에는 두줄로 심고 좁은 이랑에는 외줄로 심는다.

 ◆ 종근 심기

  전년도에 심어진 포장에 가서 굉이로 뿌리를 굴취하여 넓은 이랑에는 두줄로 좁은이랑은 외줄로 심는데 종근의 길이는 20cm로 절단해 고랑에 심는 깊이는 8∼10cm로 굉이로 골을 내고 종근 사이는 20cm로 싹이 위로 향하게 심고 8∼10cm 깊이로 복토후 봄 건조를 피하기 위해 볏짚을 살짝펴서 바람에 발아가지 않게 끈으로 X로 쳐서 고정시킨다.

  300평 재배하는 종근의 양은 40kg이 소요되며 재배지는 과수원 사이에 반그늘에 심어도 잘 되므로 제초만 철저히 해준다.

 ◆ 시 비

  친환경으로 재배할 경우에는 우분퇴비를 300평에 2,500kg만 시용하고, 화학비료를 첨가할 경우에는 일반퇴비 1,000kg, 질소 15kg, 인산 10kg, 칼리 15kg을 년간 2회로 나누어 주는데, 정식된 포장에는 5월 중하순에 제1차로 주고, 제2차는 7월중에 제2차 추비를 준다.

 ◆ 관 리

  종근을 심은 후 1개월정도 되면 발아가 시작되는데 포기와 포기사이를 중경과 제초를 한 다음 볏짚이나 낙엽으로 멀칭을 해서 토양유실을 막고 잡초를 방지하고 건조를 방지하여 뿌리가 굵고 튼튼하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양하의 수확

  수확은 양하새끼를 채취하는데 정식후 2년이 걸리고, 양하대를 수확하는데는 1년간 포기를 양성해서 익년 봄이면 수확이 가능하다.

                       양하의 어미 포기 저장

  촉성 연화를 하기 위해서는 11∼12월초에 잎과 줄기가 고사하고 나면 뿌리포기를 캐어서 뿌리의 길이를 18∼20cm로 자르고, 40∼50개씩을 한 개의 다발로 하여 토굴에 가저장을 해도 좋고, 토굴이 없으면 포장에서 넓이 50cm에 깊이 70∼80cm로 파고 2줄로 넣고 위에 헛가마니나 볏짚으로 살짝 덮은 후 가볍게 흙을 덮어서 가저장을 실시한다.

  저장후 20∼30일이 지나면 휴면이 깨어지므로 연화에 필요한 만큼만 캐내어 움에 넣어 싹을 내어 출하시킨다.

                               양하의 먹는 방법

  양하의 품종에 따라 여름에 올라오는 새끼양하가 있고 가을에 올라오는 새끼양하가 있다.

  여름에 올라오는 새끼양하의 품종은 조생종으로 6∼7월에 올라오고, 가을에 올라오는 품종은 중만생종으로 새끼가 큰데 맛은 좀 못하다. 이들 중만생종은 8∼10월에 출하되고, 양하대는 11월에서 3월과 3월에서 5월까지 출하된다.

  양하는 익을수록 둥굴어지므로 불룩한 것, 적자색을 띠고 광택이 나는 것, 꽃이 피어 있지않은 것이 맛있다. 지나치게 큰 것은 단단하고 꽃이 피어 있는 것은 공동이 생겨 있다. 양하대는 줄기가 희고 포엽의 끝은 연적색인 것을 고른다.

  저장은 유공비닐에 포장해서 냉장고의 과일박스에 넣어 보관해야 건조하지 않고 신선도가 오래간다. 생선회나 국수, 전골의 양념, 초절임이나 국 재료로 이용하는 일이 많다. 그 외에 튀김이나 계란국을 만들 때 곁들여도 좋다.

  초밥을 만들 때 청자소와 함께 섞어서 만들면 맛있고 깔끔한 맛의 양하밥이 된다. 양하대는 가늘게 절단해 물에 약간 담갔다가 생선회에 곁들이면 아삭아삭해 신선감이 더 한층 높아진다.

 

 

 

 

 


“아스파라거스”

단경기 생산을 위한 보온 및 가온시기







1. 머리말


 우리 식생활이 다양화 되고 고급화됨에 따라 아스파라거스도 여러 요기 재료에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아스파라거스는 그리스․로마시대부터 이용되기 시작한 서양의 고급채소이다.

 루이 14세는 왕실 내에 아스파라거스  전용온실을 짓도록 하였으며, 괴테는 연상의 여인과 사랑을 하면서 아스파라거스를 같이 먹기를 열망하기도 하였다. 이러한 아스파라거스에는 이유가 있는데 바로 아스파라긴산이 풍부하다는 특징 때문이다. 아스파라긴산은 아스파라거스에서 발견되어 붙여진 이름으로 아스파라거스에는 콩나물 뿌리 10배 이상의 아스파라긴산이 함유되어 있다.

 아스파라긴산은 피로회복․숙취해소는 물론 콩팥의 기능을 돕고 이뇨작용을 활발하게 하며 또한 아스파라거스에 함유된 비타민 P의 일종인 루틴 성분은 혈압을 내리는 효과가 있어 고혈압 예방에도 도움이 되는 채소로 알려져 있다.


2. 연구배경


 최근 고급채소 소비증가로 매년 아스파라거스 수입이 되고 있는데 수입량을 보면 ‘02년 146톤에서 ’05년 227톤으로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웰빙 붐과 함께 금후 소비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나라의 아스파라거스 재배면적은 50여 ha로 아직 미미한 편이다. 현재 제주도내에는 7농가에 4ha 정도가 재배되고 있으며 2006년 봄부터 본격적인 생산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난지권인 제주에서의 아스파라거스는 생육기간이 길어져 육지보다 생산성이 크게 향상되면 가을정식을 할 경우에는 정식 후 1년 만에 수확을 할 수 있는 유리한 기후조건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난지권 기후를 이용한 아스파라거스 재배는 현재 고소득 작물로 인식되고 있어 새로운 농가소득은 물론 수출작물로서도 기대가 되고 있으며 이를 위한 재배기술 개발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그림 1> 아스파라거스와 콩나물의 아스파라긴산 함유량 비교(2005, 난지연)













<그림 2> 판매중인 국내(제주)산 아스파라거스










<그림 3> 연도별 아스파라거스 수입량 및 금액




3. 연구결과


가. 2월 생산을 위한 터널피복 적기

 아스파라거스의 주 생산시기는 대체로 4월 중․하순부터 노지재배에서 수확이 시작되어 6월경까지 생산이 된다. 최근 여름수확과 가을 수확이 이루어지고 있으나 수량 면에서는 낮은 편이며 주로 봄 수확이 이루어지고 있다.

 수입시기는 우리나라에서 생산이 되지 않는 시기인 겨울철로 뉴질랜드 등으로부터  수입이 되고 있다. 본 시험은 제주에서 봄 조기수확을 위한 터널피복적기를 구명코자 수행하였다.

 재배품종은 「그린타워(협화종묘)」로 14개월된 포기(파종 ‘02년 7월 15일. 육묘기간 35일, ‘02년 10월 20일 하우스 내 정식. 재식거리 120×50㎝)를 이용하였다. 터널피복 시기는 무처리(관행)를 비롯하여 ‘05년 1월 10일, 25일, 2월 10일, 25일로 하였다.


 시험결과 무처리(하우스)의 출아일 3월 3일에 비하여 터널피복의 경우 1개월 정도 빠른 2월 10일부터 출아가 시작되었다. 출아소요일은 피복시기가 빠를수록 길게 소요되어 1월 10일 피복 시 31일이 소요되었으나 이후 피복시기가 늦어짐에 따라 단축되어 2월 25일 처리에서는 피복 다음날 출아 되었다.


 첫 수확일은 무처리 3월 11일에 비하여 터널피복의 경우 2월 19일부터 수확되어 3주정도 일찍 수확되었다. 주당 순의 수는 1월 25일 피복처리에서 20.4개로 가장 많았으며 순의 무게는 1월 10일과 25일 피복처리에서 24~25g 정도로 차이가 없었다.

 총 수량은 1월 10일과 25일 피복처리에서 940~990㎏/10a로 가장 많았다.

 이상의 결과 제주에서 가을 정식한 아스파라거스 조기수확을 위한 터널피복 시기는 1월 중․하순 적당할 것으로 생각되며 무처리에 비하여 3주 이상 조기수확이 가능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육지부인 수원에서 노지 터널피복(유 등, 1988)할 경우 보다 출아일은 3주정도, 첫 수확은 2주 정도 빨랐으며 수량도 수원 668㎏에 비하여 제주 940~990㎏/10a 으로 40~48% 증수되는 결과를 보였다.








<표 1> 아스파라거스 조숙재배시 터널피복시기에 따른 출화특성 및 수량

터널피복시기

(월, 일)

출아일

(월, 일)

첫 수확일

(월. 일)

순수

(개)/주

순종

(g)/개

수량

(㎏/10a)

1.10

2.10(31)

2.19(40)

18.4bZ

24.6a

944.4

1.25

2.14(20)

2.25(30)

20.4a

23.5a

989.6

2.10

2.20(10)

2.25(15)

12.9c

18.9b

501.4

2.25

2.26(1)

2.29(4)

11.2d

16.8c

387.7

무처리

3.3

3.11

13.4c

13.1d

363.0

    Z Duncan's multiple range test at 5% level.

    y() : 소요일수, *시험장소 : 난지농업연구소(해발 180m)












<그림 4> 아스파라거스 터널재배 모습



나. 12월 생산을 위한 가온시기

 주로 겨울철에 수입되고 있는 아스파라거스는 신선도 등 품질에 있어서 열악하다. 따라서 이 시기에 고품질의 국내산 생산을 위한 가온 및 보온시기를 구명코자 하였다.

 아스파라거스 포기는 휴면현상이 있어 10월부터 12월에 걸쳐 휴면(겨울잠)에 들어가는데 12월 중순경에 가장 깊은 휴면에 들어가며 1월부터 휴면이 타파된다. 기후가 따뜻한 곳에서는 1월 중순경에 80%정도가, 2월 중순에는 휴면이 완전히 타파된다. 이러한 휴면정도는 포기의 연수나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다. 따라서 겨울철 단경기 생산을 위해서는 가온재배가 필요하다.

 재배품종은 「그린타워」로 2년생 포기를 이용하였으며 시험장소는 난지농업연구소(해발 180m)에서 수행하였다. 가온 시기는 ‘04년 10월 25일부터 ‘05년 1월 25일까지 약 10일 간격으로 7회 실시하였다.







 





<그림 5> 수확된 아스파라거스



 가온 전 지상부의 잎과 줄기는 가온 3일전에, 12월 15일 이후 처리에서는 12월 13일에 일제히 제거하였다. 가온 방법은 60㎝ 높이의 비닐터널을 설치하였으며 이랑위에 왕겨를 2㎝정도 지표면에 멀칭한 후 전열온상용 전열선을 멀칭면 위에 설치하고 터널 내의 온도는 25℃로 설정하였다. 주간의 터널 내 온도가 30℃를 넘을 경우 환기를 해주었다.

 가온시기별 출아 및 생육특성을 보면(표 2) 출아일은 휴면이 점차 깊어짐에 따라 출아요소 일이 길어졌는데 휴면이 가장 깊었던 것으로 생각되는 12월 30일에 53일로 가장 길게 소요되었으며 이 후 점차 빨라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첫 수확일은 10월 25일, 11월 30일 가온 시 12월 18일부터 각각 수확이 시작되었다. 주당 수확 순의 수도 비슷한 경향으로 휴면이 깊어짐에 따라 감소되었는데 12월 30일 가온에서 순수 11개 정도로 가장 적었으며 1월 10일 가온 이후에 다시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가온시기에 따른 수량 역시 휴면이 깊어짐에 따라 적어졌는데 12월 30일 가온 시 123㎏으로 가장 낮았으며 이후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10월 25일 가온 시 582㎏, 11월 15일 가온 시 607㎏, 11월 30일 가온 시 238㎏/10a을 보였으며 M급 이상은 수량은 각각 193, 386, 157㎏/10a로 11월 15일 가온에서는 386㎏/10a로 가장 많았다. 등급별 수량비율을 보면 10월 25일의 경우 SS급(순의 무게 8G이하)이 70%정도로 많았으며, 휴면이 타파되는 1월 하순경에 M급 이상(12g)의 비율이 많아지는 경향이었다(그림 6).



<표 2> 가온시기에 따른 아스파라거스 출아일 및 생육 특성

가온시기

(월, 일)

출아일

(월, 일)

출아 소요일

(일)

첫 수확일

(월, 일)

수확 순수

(개/주)

수량

(㎏/10a)

10.25

11.1

8

11.7

58.7

582

11.15

11.24

10

11.30

49.0

607

11.30

12.13

14

12.18

18.0

238

12.15

12.29

15

1.11

15.7

255

12.30

2.20

52

2.29

10.9

123

1.10

2.13

35

2.16

78.0

1,113

1.20

2.15

27

2.19

77.3

1,327














<그림 7> 가온시기별 수량비교(품종 : 그린타워 2년생,

가온 20℃, 수확기간 : 수확 5주간)



4. 맺음말


 아스파라거스는 영년생 작물로 한번 심게 되면 10년 이상 장기간 수확되어 타 작물에 비하여 재생노력이 비교적 적게 드는 작물이다. 그러나 정식 후 육묘기간이 길고 첫 수확까지 2년 이상이 소요되는 등의 초기 자본회전이 느린 단점이 있었다.


 그러나 난지권인 제주에서는 가을정식에 의한 육묘기간은 물론 수확기를 단축함으로써 정식 후 1년차부터 수확이 가능하다. 또한 2층 터널 등 간단한 보온시설 만으로도 조기수확이 가능하여 육지보다는 조기수확이 가능하며 차별화된 기술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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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끈동부  (Vigna.unguiculata, Aspalagus bean )

 

- 콩과의 일년생 만초.

 

<갓끈모양으로  늘어진 갓끈동부>

 

-특징-

 

- 아시아 남동부 원산의 재배 식물.

- 줄기는 다른 물건에 감기며 벋음. 잎은 세 쪽으로 된 겹잎이다.

  

- 꽃이 진 뒤에 가느다란 꼬투리를 맺는데, 열매는 빈대떡의 재료로  어린 깍지는토막내어

  간장 조림 등으로  먹음.

-꽃은 6~7월에 노란색,자주색 꽃이 피며,꼬투리의 길이는 30cm~90cm정도 자람 .

 

-갓끈동부는 아스파라가스동부를 지칭하는 것으로 꼬투리모양이 갓끈처럼 생겼다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사라질뻔 했던 우리 토종 동부콩의 하나라고 할 수 있죠.
  콩은 껍질채 식용하는 과채류이다.

 

-재배-


  재배시의 평균온도는 20-30도 정도로 비교적 고온에서 잘 자라며 습해나 저온에 약하고

  덩굴성으로서 지주나 유인시설이 필요합니다.

<5월10일 전후 정식한지30 여일 지난 갓끈동부-중부지방기준>


 

<갓끈동부 개화>

<열매맺은  어린 갓끈동부>

(꼬투리를 이용한 간장조림용으로 적기인 갓끈동부)

(성숙된 갓끈동부)

<잘 여믄 갓끈동부의 모습, 8월중순이면 수확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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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마늘 평지 재배 길열어
 
  고급 채소인 산마늘을 평지에서 재배하는 기술이 개발됐다.
원예연 남해출장소 “씨앗·비늘줄기로 수확가능”

산마늘을 평지에서 재배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원예연구소 남해출장소는 아미노산과 비타민 함량이 높고 성인병 예방 등에 효과가 있어 수요가 늘고 있는 고급채소 산마늘을 평지에서 노지재배와 비가림재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산마늘은 대부분 자생지에서 직접 채취하는 수준이어서 공급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다. 반면 중국산 마늘 수입과 노동력 부족 등의 이유로 마늘 재배면적이 2000년 4만4,941㏊에서 지난해 2만8,594㏊로 급속히 줄어들고 있는데, 여기에 산마늘을 재배하면 새로운 소득작목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산마늘은 씨앗과 비늘줄기(인경) 재배 모두 가능한데 씨앗을 심을 경우 싹이 올라오기까지 2년이 소요되고 잎을 수확하려면 4~5년을 기다려야 한다. 반면 4~5년생 비늘줄기를 심으면 바로 이듬해부터 잎을 수확할 수 있다. 10a(300평)당 완숙퇴비 3t과 원예용복비(N-P-K 10-11-11) 50㎏을 넣어주고, 10~11월에 120㎝ 폭으로 두둑을 만든 다음 4~5년생 비늘줄기를 10㎝×20㎝ 간격으로 심는다. 이렇게 하면 이듬해 3월 초순~4월 중순에 잎을 수확할 수 있는데, 10a당 195㎏을 따낼 수 있다.

비가림 재배를 하면 10일 정도 출하를 앞당길 수 있었는데 10~11월에 비닐로 덮어줘야 한다. 수량도 10a당 205㎏으로 다소 늘었다. 또 노지재배 때 70% 정도 빛을 가려주면 생육이 좋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마늘 비늘줄기의 휴면기인 8~10월에는 뿌리파리와 뿌리응애 등의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으므로 살충제를 관주처리하는 것이 좋다.
◇ 재배전망
식생활의 서양화, 시각과 영양면에서의 녹황색 채소를 선호하는 등의 식생활 습관의 변화에 따라 아스파라가스의 소비량은 점차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도 식생활 향상에 의한 고급채소의 수요증대가 예상되며 수입물량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어 수입대체가 시급한 실정이다.

우리나라의 기후와 자연환경으로 볼 때 아스파라가스의 재배에 적합한데 특히 주야의 온도차가 크므로 고향기·고품질을 생산할 수 있으며 겨울에도 충분한 휴면을 시킬 수 있는 만큼 수량도 많이 생산해낼 수 있다는 점에서 전망은 밝을 것으로 보이며, 생산자 측면에서 볼 때 생산현장의 노령화, 부녀자화에 적응한 경량야채 품목으로서 뿐만 아니라, 유휴지를 이용한 대체작목으로서도 각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 재배 동향
우리나라에서는 1966년부터 재배되기 시작하였는데 그 당시 수출유망채소로서 선정되어 정부정책사업의 일환으로서 농가재배가 시작되어 1968년에는 재배면적이 700여 ha에 이르렀으나, 점차 감소되었고 이후 서양식이 보급되고 수출작물로 유망함이 재인식되어 1972년 이후 농개공 및 가공업계에서 부여, 구미, 완주, 포항, 전주 등지에 재배 단지화를 시도했으나 수확까지 3년이 걸리고, 생산성이 낮으며 재배포장의 부적과 재배법 미숙 및 경고병의 피해로 성공되지 못하고 점차 재배면적이 감소하게 되었다.

하지만 최근 홍천의 한 농가가 재배작부를 정리하면서 재배면적이 확대되고 있다. 특히 양구, 홍천, 양평등지에 아스파라거스 연구회가 결성되면서 아스파라거스에 대해 상당한 관심과 재배기술이 전파되고 있다.

◇ 재배기술
<온도>-아스파라가스의 발아적온은 25∼30℃ 정도로, 10℃에서도 서서히 발아하게 돼 60일 후에는 90%이상의 발아율에 달한다. 그러나 10℃이하 40℃ 이상에서는 발아불능이 된다. 따라서 아스파라가스의 발아 최저 한계온도는 5℃ 부근이라고 할 수 있다.

실제 재배에 있어서 아스파라가스 종자의 발아에는 많은 발아일수를 요하는 편으로 지온이 낮은 시기에는 50일정도 소요되기도 한다. 어느 정도 지온이 상승한 뒤 파종하는 것이 발아율이 높고 안전하다.

한편 종자를 물에 침적시켜 흡수시킨 후 0℃의 저온에 30∼60일 처리한 후 파종해도 15℃의 온도에서도 25∼30℃의 경우와 가까운 발아율을 나타낸다.

<수분> - 종자의 발아에 있어서 수분은 불가결 요소이다. 아스파라가스 종자의 종피는 두껍고 단단하기 때문에 수분흡수에 시간이 걸리며, 이것이 발아에 일수를 요하는 하나의 요인이 되고 있다.

따라서 종자를 4∼5일 물(또는 온탕)에 침적시킨 후 파종하면 발아는 촉진된다. 실제 재배에서 2㎝정도의 깊이로 파종하면 건조에 의해 발아가 되지 않는 경우는 있으나 육묘상에서 건조할 경우에는 적당한 관수를 실시하면 발아를 촉진시키는데 효과가 있다.

<산 소>-일반적으로 종자발아시에 산소의 공급이 감소되면 발아가 억제된다. 따라서 발아시에 침수시킨 채로 파종하게 되면 온도와 물은 충분하더라도 발아율은 현저히 저하된다. 아스파라가스의 종자도 장기간 과습조건에 처할 경우 산소 공급이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고는 발아율이 저하되므로 육묘포는 배수가 좋은 곳을 선정 관수도 적절하게 실시해야 한다.

<광>-식물의 종류에 따라 발아시에 광의 영향을 강하게 받는 것이 있으나, 아스파라거스는 적온, 적습에서 산소가 충분히 공급된다면 광, 암에 관계없이 발아가 잘 된다.

<종자>-아스파라가스 종자는 채종 직후에도 잘 발아 되며 깊은 휴면은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채종 직후의 종자에서는 제1차 휴면이 나타나며, 건조중에 그 휴면정도가 깊어지며, 건조저장을 계속하면 어느 정도 휴면이 타파된다. 휴면중 종자는 저온(0∼5℃) 처리에 의해 발아율이 높아지며, 종자 함수량의 증대와 함께 처리효과는 높아진다.

자연 조건하에서 과실은 가을 늦게까지 줄기에 착생되어 있기 때문에 종자가 년내에 밭에 떨어져 발아하는 경우는 적으나, 밭에서 월동한 종자가 다음해에 발아하여 실생묘가 되어 잡초화 되는 경우는 많다.

<종자수명>-종자수명은 채종 상황이나 종자의 충실도, 저장조건 등에 의해 일정치는 않으나, 일반적으로 아스파라가스 종자의 종자수명은 채소중에서 긴 편으로 발아연한은 거의 5∼6년 정도 된다.

실제로 2∼3년된 종자라도 실용상 지장없이 이용 가능하다. 또 장기보존을 위해 건조상태에서 저장하면 10년 이상은 충분히 보존이 가능하다.

◇ 아스파라거스 일생
<육묘1년차>-발아된 묘는 제 1차경, 제 2차경 순으로 경수가 점차 증가함과 동시에 줄기가 두꺼워지고 초장도 커지게 되어 가을까지는 초장 50∼60㎝ 정도에 달한다. 또 줄기수가 증가함에 따라 뿌리도 증가하게 되는데 나중에 발생되는 뿌리일수록 점차 굵고 길어지게 된다.

1년생 묘의 표준적인 크기는 경수 5∼10개, 뿌리수 10∼13개정도 된다. 경엽은 겨울에는 고사하나, 지하부(근주)가 월동하게 되므로, 이듬해 봄에 근주를 캐어 본포에 정식한다.

<정식1, 2년차>-정식된 묘는 먼저 인아군으로 부터 줄기가 신장되고 약간 늦게 저장근으로부터 흡수근이 발생됨과 동시에 지하경으로부터 새로운 저장근이 방사상으로 발생되어 묘가 활착된다. 이때 식물의 생장은 오로지 묘의 저장근 중에 축적된 양분에 의해 이루어지며 저장근의 양분(주로 당)은 상당히 감소된다.

묘가 활착된 뒤에는 경엽이 번무함과 동시에 근수도 증가하며, 왕성한 영양생장을 계속하게 되는데 가을까지는 경수 10∼20개, 초장 100∼150㎝, 경경 0.7∼1.0㎝, 근수 50∼150개정도 크기의 주로 생장한다.

정식 3년째에는 전년보다 상당히 두꺼운 줄기가 나오기 때문에 이해부터 수확하는 경우도 있으나, 대부분 주의 충실함을 위해 수확을 하지 않는다. 정식 1년째와 같은 생육과정을 통해서 가을까지는 경수 10∼30개, 초장 150∼200㎝, 근수 100∼500개 정도 되며 경경도 1㎝ 이상의 것이 많아지게 된다. 지하경도 상당히 분기해 가는데 여러 곳에 인하군이 발달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수확개시 이후> - 대부분 노지재배의 경우 정식 3년째 봄부터 수확이 개시된다. 화이트 아스파라가스의 수확에는 배토를 필요로 하나 그린의 경우 배토를 하지 않는다. 수확 첫해에는 수확기간을 길게 하게 되면 주가 쇠약해지기 때문에 2주간 정도로 해서 수확을 끝마치고 그 후 발생되는 줄기는 신장시켜 주의 충실을 꾀하면서 다음해를 준비한다.

수확기간은 정식 4년째에는 4주간, 5년째 이후에는 8주간을 원칙으로 하고 있으나 5년 이상의 주에서도 병충해 등에 의해 주가 약해졌을 때에는 수확 종료시기를 적당히 조절해 주를 회복시킬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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