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에도 잘 죽지 않는 양파씨를 뿌렸습니다.

 

 

 

다섯 해 넘게 농사를 경험하면서도 여태껏 양파농사만큼은 재미를 보지 못했습니다.
따뜻한 남쪽지방에서 잘 자라는 양파는 다락골 산골마을에선 겨울철 모진 한파를 견디어내지 못하고 대부분  얼어 죽습니다.
궁합이 맞지 않는 작물이구나!
올해부터 양파농사는 포기하기로 작정했습니다.
"겨울철 추위 때문에 일반 양파재배가 어려운 지역에서 양파재배에 도전해 보실 분 종자 무료로 드립니다.

강내한성 종자이고 종자명은 " 강원1호탠신황"입니다."
추운지방에서도 재배할 수 있다는 양파종자를 나눔 해준다는  소식을 접하고 냉큼 신청했는데 운 좋게 행운을 잡았습니다.
30평쯤 심을 수 있는 충분한 양과 재배지침서까지 보내주셨습니다.

 


8월20일에서 8월 28일사이가 파종적기라는 설명에 서둘러 씨앗을 파종할 묘상을 만들었습니다.

 


모종을 키우는데 어려운 대표적은 작물이 양파입니다.
그만큼 시간과 정성이 많이 들어갑니다.
양파모종이 겨울의 혹한을 이겨내기 위해서는 뿌리 활착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포트육묘보다 노지육묘가 더 유리하답니다.
즉 노지육묘를 해야 모가 튼튼하고 뿌리활착이 좋아 월동에 유리합니다.

 

 

관리하게 편하게 줄뿌림하기 위해  5cm 간격으로 고추쇠말뚝을 사용해 작은 골을 만듭니다.
쇠말뚝을 양손으로 잡고 살짝 누르니 대략 3mm정도 깊이로 골이 생겼습니다.

 


씨앗을 너무 배게 뿌리면 모종이 가늘어지고 허약해지기 때문에 약간 드물게 뿌리고 씨앗을 눌러 흙속에 박히게 합니다.

 

 

채로 친 가는 흙으로 덮어주어야 하는데 연일  내린 비 탓에  대신 상토를 사용합니다.

재배지침서에 나와있는데로 5mm정도 흙을 올려줍니다.

 

 
첫 번째 물주기는 충분히 줍니다.
처음에는 흠뻑 물을 주어야 좋지만  싹이 튼 후엔 마르지 않을 만큼 주는 것이 좋답니다.
즉 뿌리가 숨을 쉬어야 하는 만큼 마르지 않을 정도로 물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뙤약볕 아래 땅이 가물어 딱딱해지는 것을  방지 하고 습기를 보존하기 위해 등겨나 톱밥으로 살짝 덮어 줍니다.

 

 

양파종자는 호암성이라 햇빛을 차단해 주는 것이 발아에 도움이 됩니다.
차광막을 씌웠다가 싹이 트기 시작하면 차광막을 걷어냅니다.
7일쯤 지나면 싹이 틉니다.

육묘 중 가장 골칫거리는 모잘록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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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재배와 환경조건

 가. 토양조건

  ① 토성

  양파는 토양에 대해서 적응성이 넓어 사질땅에서부터 점질땅에 이르기까지 비교적 잘 되는 채소류이다.

  토양의 종류에 따라 수분이나 양분을 간직하는 능력이 다르고 환경적응성에 차이가 있어 생육상태나 수량뿐만 아니라 저장성에도 차이가 있다.

  그래서 조기출하를 목적하는 극조생과 조생종을 재배할 경우에는 짧은 일장에서 지온이 빨리 올라야 하므로 사질양토가 좋고, 사질토는 온도는 빨리 오르나 수분과 양분의 보비력이 약해서 좋지 않다. 저장을 목적으로 하는 중만생종 재배에는 보비력이 좋고 보수성이 높은 양토 내지 점질양토가 좋다.

  양파는 산성토양에서 생육 및 알뿌리의 비대가 불량하므로 토양pH는 6.0~7.0으로 해야 흡비력이 왕성하고 병해에 대한 저항성이 강해진다.

  특히 금년과 같이 봄비가 자주 오면 토양내 석회분의 함량이 낮은 포장에서는 습해의 피해가 크고, 내병성이 크게 떨어지며 또 석회분이 적은 포장에서 질소비료시용이 높아짐에 따라 현저하게 농도장해가 일어나 생육이 억제되고 지온이 낮아지면 암모니아태 질소의 피해도 나오기 쉽다.

  ② 토양수분

  양파는 수분을 좋아하면서도 건조에는 비교적 강한 편이라 발아에는 토양수분이 10%이상이면 발아에 지장이 없을 정도로 토양수분이 적은 상태에서도 발아는 잘 이루어진다.

표 1. 토양수분과 발아율과의 관계

토양수분함량(%)

7

8

9

10

11

12

13

14

15

발아율(%)

0

0

75

90

91

90

91

91

91

  양파는 어린묘 일 때는 뿌리에 호흡이 되지 않을 정도의 다습이나 과도한 건조가 아니면 큰 피해는 없으나 월동후는 수분이 많이 필요한데 대체로 3월중순까지는 수분이 많은 만큼 생육이 좋아지고 대부분 습해가 보이지 않으나 3월하순 이후부터 뿌리의 비대기에 들어가면 습해가 나오기 쉽고, 강우가 계속되면 습해를 심하게 받고 뿌리의 비대가 억제된다. 한편 1월에서 3월중순까지의 유묘기에는 내건성이 강하여 생육에 큰 지장이 없지만 4월이후에서는 건조하면 생육이 늦어지고 뿌리의 비대가 불량하게 된다. 따라서 뿌리비대기에 수분이 지나치게 많거나 적으면 생육이 억제된다.

표 2. 시기별 가뭄정도가 수량에 미치는 영향

기 간

시 기

수량지수

사양토

식양토

정상(표준)

100

100

10일

1월
3월
5월

102
87
71

99
99
79

30일

1월
3월
5월

88
58
46

92
79
53

 나. 온도와 일장

  ① 온도

  발아에 적당한 온도는 15~20℃이고 발아최저온도는 8~10℃이며 최고온도는 38℃이다.

  생육과 온도는 지상부 발육의 최적온도는 20~25℃이며 뿌리비대의 최적온도는 15~20℃이다. 육묘기에 기온이 높으면 발아율이 떨어지니 파종 후 관수시 새벽 4~6시경에 수온이 낮은 차가운 물을 약하게 자주 주어서 지온을 낮추면 발아율이 높아진다.

표 3. 양파씨앗의 발아와 온도와의 관계(암흑처리)

구분\온도

20℃

25℃

28℃

30℃

33℃

변온처리

25~33℃

28~33℃

발아율(%)
발아율 지수
평균 발아일수

74.4
100.4
4.55

74.1
100.0
4.10

69.7
94.1
4.58

41.7
56.3
5.06

16.9
22.8
5.28

72.2
97.4
4.86

59.4
80.2
5.06

  양파잎이 자라는 온도를 보면 17~25℃ 사이에는 자람이 빠르고 생육의 상태도 좋은데 9℃ 이하와 30℃ 이상이 되면 잎과 줄기의 자람이 둔해진다. 잎의 수명으로 보면 25℃ 때보다 17℃에서 훨씬 싱싱하고 동화능력이 높다. 한편 잎수 증가는 고온에서는 증가가 현저하지만 저온에서는 현저하게 억제된다. 그러나 25℃를 넘으면 역시 노화가 빨라지고, 잎수의 증가는 둔해진다.

  ② 일장

  빛의 강도가 저하되면 잎면적의 증가는 점점 적어지고 그 량에 따라서 잎의 중량도 잎수도 그 증가속도는 떨어진다. 그러므로 양파재배는 육묘상이나 재배포장은 햇빛이 잘 �이는 장소를 선택해야 한다.

  봄이 되어 햇빛이 쪼이는 시간이 길어짐에 따라서 생육은 현저하게 왕성해진다. 그래서 양파의 품종분류는 햇빛 쪼이는 시간의 길이가 짧은데 뿌리가 굵어지는 것은 조생종이고, 긴 시간이 되어야 비대되는 것은 중만생종에 속한다.

표 4. 구의 비대에 미치는 해길이의 영향

일장시간

24시간

20시간

16시간

자연일장(12~13시간)

평균구율(g)

60.6

73.2

85.5

109.0

  그래서 양파는 해빙이 되어 점점 햇빛이 길어지면서 적당한 온도조건에 놓이게 되면 품종고유의 최대생장을 가져온 이후 뿌리의 비대가 완료되면 생육이 종료되는데 성장종료는 고온 하에서 더욱 빨리 진행되므로 작형과 재배목적에 알맞은 품종선택이 매우 중요하다.

2. 품종선택

 ○ 파 브

 

  - 병에 강하고 수량성이 우수한 중생양파 품종
      입니다.
  - 맛이 좋고 저장력이 뛰어난 풍원고구형
      양파입니다.
  - 육묘일수는 55일 전후로 적기묘를 정식합니다.
  - 파종시기는 남부기준으로 9월중하순경에 하고
     기비위주로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 레드리오

 

  - 초세가 강하고 병해에도 강해 재배하기 쉬운
     품종이다.
  - 추대 및 분구가 안정된 웰빙품종으로 상품성이
     좋다.
  - 평균구중 320g 전후의 대구로서 붉은색의
     다수확 품종이다.
  - 육묘일수는 55일 전후로 적기묘를 정식하여
     활착시키는 것이 좋다.
  - 파종시기는 남부기준으로 9월중하순경에 하고
     기비위주로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 센츄리

 

  - 구형에 가까운 풍원형 대구로 구비대력이
     좋고 색택이 우수합니다.
  - 내병성이 강하고 초세가 강해 재배가 쉽고
     추대와 분구에 비교적 안정적인 품종입니다.
  - 평균구중 270g 정도의 조기 출하가 가능한
     조생종입니다.

 

 

 ○ 아라치

 

 

  - 내병성과 초세가 강해 재배하기 쉽습니다.
  - 평균구중 350g 정도의 풍원고구형 대구이다.
  - 육묘일수는 55일 정도로 어린묘를 정식하여
      활착시키는 것이 좋다.
  - 파종시기는 남부기준으로 9월중하순경에
      하고 기비위주로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 조생카모메

 

  - 평균구중 280g 정도로 목부분이 가늘고
     수확량이 많은 다수확 품종입니다.
  - 저온단일하에서도 비대가 빨라 조기출하가
     가능한 극조생 품종입니다.
  - 추대와 분구에 비교적 안정적 품종입니다.
  - 육묘일수는 55일 정도로 어린묘를 정식합니다.
  - 파종시기는 남부기준으로 9월중하순경에 하고
     기비위주로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 슈퍼리오

 

  - 평균구중 350g 전후의 대구로서 구가
     단단하고 균일도가 우수한 중생계 품종입니다.
  - 특히 목부분이 가늘며 저장력이 뛰어난 장기
     저장용 품종입니다.
  - 육묘일수는 55일 전후로 어린묘를 정식합니다.
  - 파종시기는 남부기준으로 9월중하순경에 하고
     기비위주로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 리 오

 

  - 내병성이 강하고 재배하기 쉬운 중생계
      다수확 품종이다.
  - 구의 모양과 균일도가 좋으며 단단하고
      저장력이 좋은 장기저장용 품종이다.
  - 평균구중 350g 정도로 맛이 좋은 품종이다.
  - 육묘일수는 55일 정도로 어린묘를 정식하여
      활착시키는 것이 좋다.
  - 파종시기는 남부기준으로 9월중하순경에
      하고 기비위주로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 오 싱

 

  - 비대성이 뛰어나며 균일도가 좋아 상품성이
     높고 맛과 저장력이 뛰어난 품종입니다.
  - 추대와 분구가 비교적 안정적인 품종으로
     표피가 두꺼우며 색깔이 좋은 품종입니다.
  - 육묘일수 55일 정도로 어린묘를 정식합니다.
  - 파종시기는 남부기준으로 9월중하순경에 하고
     기비위주로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 황태자

 

  - 평균구중 320~350g 전후의 고품질 다수확
     품종입니다.
  - 맛이 뛰어난 풍원고구형의 모양좋은 양파
     입니다.
  - 수량성이 높고 병에 강한 최고의 중생양파
      품종입니다.
  - 육묘일수는 55일 전후로 어린묘를 정식하여
      활착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 파종시기는 남부기준으로 9월중하순경에
      하고 기비위주로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 투캅스

 

  - 내병성이 강하고 이듬해 3월까지 저장이
     가능한 중만생종 품종이다.
  - 추대 및 분구가 안정되어 있으며 재배하기
     쉬운 품종이다.
  - 평균구중 350g 정도의 대구이다.
  - 육묘일수는 55일 전후로 어린묘를 정식하여
     활착시키는 것이 좋다.
  - 파종시기는 남부기준으로 9월중하순경에
     하고 기비위주로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육묘기술

 가. 파종기

  양파의 파종기는 재배지역, 재배목적, 품종에 따라 차이가 있으므로 파종시기 결정은 재배의 승패를 좌우하므로 지역의 선도농가에게 묻고 또 물어서 결정해야 성공의 지름길로 들어갈 수 있다.

  재배지역이 추운 내륙지방이면 조기파종하고 추위가 오기 전에 정식해야 하며 재배목적으로 일찍 수확을 해야하는 조생종은 파종과 정식이 빨라야 하며, 저장용을 재배할 경우에는 좀 늦게 파종하고 늦게 정식하여 수확은 약간 빠르게 하게 된다. 품종과 파종기는 과거의 품종인 천주황은 만생종에다 생육속도가 늦어서 같은 중만생종 이라도 교배종의 양파에 비해 파종일을 2~3일 정도 빨라야 하고 중간크기의 모를 심어야 하나 교배종인 품종들은 천주황에 비해서 2~3일 정도 늦어도 생육속도가 빨라 착근이 빠르고 추대에도 비교적 안정되어 수량성이 높다.

  양파의 파종기 결정은 가을파종에 6월 수확 작형에는 그 지방의 일 평균기온이 15℃가 되는 날로부터 역산하여 약 40일 전에 파종하는 것이 알맞다(경남 내륙지방의 중만생종의 예).

  최근에는 대부분 비닐을 멀칭하여 재배하기 때문에 지온의 상승과 습도유지의 효과가 높아 무멀칭 재배때 보다 파종기를 약간 늦추어 파종해서 우량묘를 만들어 정식하는 것이 안정적이다.

표 5. 멀칭재배시 파종기에 따른 월동 전후 생육과 추대 및 분구

파종기

패총조생(조생계)

천주황(만생계)

월동전
엽초경
(cm)

월동후
엽초경
(cm)

추대율
(%)

분구율
(%)

월동전
엽초경
(cm)

월동후
엽초경
(cm)

추대율
(%)

분구율
(%)

8월 26일
9월 5일
9월 15일
9월 25일

1.18
0.81
0.48
0.18

1.36
1.02
0.64
0.16

59.3
15.8
2.0
0

8.8
4.9
0.3
1.4

0.85
0.90
0.40
0.16

1.06
0.95
0.54
0.17

4.3
2.3
0
0

16.2
5.9
0.6
0

 비고 : 경남 창녕양파시험장

  전남지역은 따뜻해서 앞의 파종기 보다 약간 늦게 실시하는데 보통 중생종을 기준하면 일 평균기온이 15℃(보리 파종기)가 되는 날로부터 40~45일을 역산해서 파종하면 알맞다.

표 6. 전남 서남부 지역 양파재배농가의 파종시기(%)

지  역

8월 20일전

8월21일~8월31일

9월1일~9월10일

9월11일~9월20일

무  안
함  평
신  안

15.1
3.4
0.0

17.0
10.4
12.5

47.1
58.6
31.3

20.8
27.6
56.2

평  균

6.2

13.3

45.7

34.8

 비고 : 93~94년 목포시험장

  양파는 파종기가 빠르면 해빙을 해서 엽초경의 굵기가 1cm이상으로 자란 포기는 추대와 분구의 발생이 현저하게 많아 수량성이 크게 떨어지니 파종기도 중요하지만 품종간에 생육뿐만이 아니고 추대와 분구에 차이가 있으니 정확한 교배종으로 작형에 알맞은 품종을 선택해야 다수확으로 이어지게 된다.

표 7. 멀칭재배시 파종기별 수량

파종기

패총조생(조생계)

천주황(만생계)

평균구중
(g)

상품수량
(kg/10a)

총수량
(kg/10a)

평균구중
(g)

상품수량
(kg/10a)

총수량
(kg/10a)

8월 26일
9월 5일
9월 15일
9월 25일

303.4
314.7
289.3
179.7

3.093
7.954
9.088
3.545

9.054
9.807
9.340
3.626

288.6
291.3
277.1
194.5

7.375
8.862
8.826
4.055

9.856
9.816
8.897
4.055

 비고 : 경남농업기술원

 나. 모상지 소독법

  모상지는 연작을 함으로서 각종 토양병해로 인하여 품질과 수량감소 그리고 저장력 감퇴로 인해서 수익성이 크게 떨어지므로 모상지 소독은 꼭 하는 것이 좋다.

  ① 석회질소 소독법

  모상의 예정지에 먼저 깨끗이 환경정리를 하고 토양수분을 알맞게 한 다음 석회질소(N 20% Ca 50%)를 30평에 6kg을 골고루 살포하고 로타리를 2~3번 쳐서 흙과 골고루 섞이게 한 다음 헌비닐로 멀칭하여 고온기는 1주일간 저온기는 10일간 밀폐후 3~4회 로타리를 쳐서 가스를 배출시킨 연후에 2~3일간 방치 했다가 파종을 하는데 질소비료는 20%가 있으므로 모상지 기비에 질소와 석회는 사용치 않아도 된다(가스가 완전히 빠지지 않으면 발아불량이 될 수 있다).

  ② 태양열소독

  태양열소독은 모상지에 먼저 퇴비를 살포하고 경운을 한 연후에 토양수분을 충분히 만든 연후에 깨끗한 새 비닐로 멀칭을 해서 15~20일간 밀폐한 연후에 비닐을 제거하고 1~2회 경운을 실시한 다음 2~3일간 방치하여 지온을 낮춘 연후에 파종을 실시한다.

표 8. 양파 파종전 태양열 소독기간에 따른 육묘상 잘록병 경감효과

구  분

무처리

20일간

10일간

5일간

균밀도(균수/토양 0.1g)
잘록병 발생지수

733
100

227
45

560
77

527
85

  ③ 토양환원 소독법

  이 방법은 평당 쌀겨(미강)를 3.5kg을 살포하고 2~3회 로타리를 쳐서 쌀겨가 토양속에 골고루 혼합을 시킨 연후에 60cm간격으로 분수호스를 펴고 그 위에 깨끗한 비닐로 멀칭을 하고 관수를 계속해 토양이 과습상태가 되게 유지시키면서 비닐멀칭에 의해 지온은 높아지고 쌀겨는 발효부패하여 토양속이 혐기적인 상태가 되면 중간에 손을 흙속에 집어넣어 흙을 꺼내보면 시궁창의 냄새가 나면 이상적으로 소독되는 토양환원소독법을 채택하면 되는데 보통 고온기이므로 15~20일간 제대로 실시하면 충분한데 작업이 끝나면 토양을 완전히 건조시킨 연후에 2~3회 가볍게 경운하여 토양속에 공기를 넣으면 4~5일 후에 파종을 할 수 있다.

 다. 모상준비와 시비

  ① 모상지 준비

  양파 300평을 재배하려면 모상지는 정미 약 15평(50㎡)이 필요하므로 육묘중 관리에 필요한 통로를 합하면 약 20평을 준비해야 한다.

  본포 300평에 필요한 모는 보통 30,000~35,000본을 정식하게 되므로 육묘시 3×3cm에 한포기씩 세워 기르게 하려면 49.5㎡의 면적이 소요된다. 여기서 좋은 모를 만드는 데는 땅에 충분한 영양분이 있어야 하고, 적당한 간격이 있어 햇빛을 충분히 받아야 건강한 모가 되어야 춥고 건조한 겨울을 넘길 수 있다.

  모상지는 파종하기 20일전에 토양산도와 비옥도를 검사하여 pH 6.0~6.5로 알맞게 고토석회를 넣어주고 퇴비를 충분히 넣어서 육묘중 비료분이 떨어지지 않게 해야 우량묘를 길러낼 수 있다. 이랑짓기는 파종하기 2~3일전에 전갈이를 해서 이랑넓이는 120cm에 헛골(통로)은 35~45cm로 넓게 하고, 이랑의 높이는 10~15cm로 하여 모상지 전체에 물이 잘 흘러 빠질 수 있도록 배수에 유의해야 한다.

  ② 모상지의 비료

  우량묘를 만들기 위해서는 모상의 비배관리가 철저히 이루어져야 하는데 모상지에서의 시비효과는 정식후 본포에서도 그 효과가 지속되어 수량과 품질좋은 양파를 생산할 수 있다. 육묘 때의 비료중 질소비료의 효과가 제일 크고 다음이 인산이며 칼리질은 가장 낮으나 3요소의 균형시비를 해주는 것이 제일 좋다. 인산질은 지온이 15℃ 이하로 내려가면 흡수량이 크게 떨어지므로 육묘기간에 충분히 흡수시켜 두어야 월동율이 좋다.

 육묘상의 비료는 모상지의 비옥도와 토양산도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보통 1평(3.3㎡)에 석회 400g, 퇴비 8kg에 뇨소 87g, 용과린 200g, 황산칼리 70g을 파종하기 10~12일전에 살포하고 1~2회 경운하여 충분히 흙과 혼합되게 해준다. 발아후 20~30일경에 생육상태를 보아가면서 물비료를 추비해서 강건하고 충실한묘를 만들어야 한다.

표 9. 모상시비의 비료성분과 모 생육과 구중

시비성분

모의 생육

수확시 구중
(g)

초장(cm)

뿌리수(본)

경엽무게(g)

질소+인산+칼리
질소+인산
질소+칼리
인산+칼리

16.5
15.4
14.6
12.5

9.2
8.2
7.1
7.6

0.88
0.88
0.71
0.46

383
375
363
348

  ③ 복토준비

  복토는 씨앗을 덮어주는 흙으로서 질과 양에 따라 양파씨앗의 발아에 미치는 영향이 큰데 지나치게 얕게 해주면 햇빛과 바람에 건조되어서 발생율이 떨어지고, 소나기의 피해로 인해서 씨앗이 고르게 싹트질 못한다. 반대로 너무 두터운 복토에서는 흙의 질에 따라 표면이 딱딱해져 발아율이 낮아진다. 제법 두터운 흙을 덮었어도 발아를 잘되게 하려면 복토의 질을 좋게하는 수밖에 없다. 복토는 완숙퇴비, 밭흙, 모래 등이 알맞게 혼합되고 부드럽게 만들어져야 한다.

  양파 1홉 파종면적 5평에 완숙퇴비 2~3말(40~60리터) 비옥토 2~3말, 모래 1말을 골고루 섞어서 사전에 만들어 비닐을 씌워 비를 맞추지 않아야 한다.

  ④ 왕겨와 톱밥준비

  복토 후 이랑위를 덮어주는 재료로는 왕겨, 톱밥, 볏짚, 차광망 등이 쓰이고 있는데 왕겨는 조류의 피해가 심하고 톱밥은 반드시 30~40% 부숙된 것을 사용할 것이며 차광망은 지온을 지나치게 높게하고 발아시 때맞추어 제거해야지 늦으면 차광망에 모가 많이 붙어서 피해를 입는다.

 라. 파종

  ① 파종량

  양파 300평 재배에 필요한 씨앗은 2.5~3홉(5~6㎗)이 소요되는데 모상지는 정미 15평을 기준으로 해서 파종하면 이상적으로 육묘를 하게 된다.

  보통 1홉(2㎗)의 립수는 약 2만 2천립인데 80%의 발아율로 보고 선별된 모종의 성묘율은 씨앗의 약 70~75%로 추산하면 1홉의 씨앗으로 15,000본에 가까운 좋은 우량묘를 만들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② 파종방법

  씨앗 뿌리기에는 흩어뿌리기와 줄뿌리기가 있는데 보통 흩어뿌리기(산파)가 주를 이루는데 1홉으로 정미 5평에 뿌리게 되므로 1홉을 5등분으로 나누어서 1봉으로 1평에 뿌리면 이상적인데 단숨에 뿌리지 말고 1차, 2차로 나누어 2~3회로 겹쳐뿌리면 비교적 고르게 뿌려지게 된다.

  ③ 복토와 피복

  씨앗 뿌리기가 끝나면 씨앗을 판자나 쇠파이프 지름이 12~15cm 짜리로 씨앗 위를 누르면서 한번 굴리면 씨앗이 땅속에 박혀져 복토를 해도 씨앗이 튀어 오르지 않는다.

  복토는 미리 마련한 흙으로 덮는데 두께는 0.8~1.2cm가 적당하므로 볏짚을 깨끗이 정리하여 30~40cm 간격으로 뿌리쪽이 서로 반대되게 이랑위에 띄엄띄엄 깔아서 복토를 한 연후에 판자로 흙을 고루펴면서 볏짚이 약간 보일까 말까할 정도로 복토깊이면 알맞다.

  이렇게 복토까지 끝나면 소나기 또는 관수시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피복을 하는데 왕겨, 톱밥 또는 차광망을 덮어 씨앗을 보호해야 한다.

 마. 발아 전후 관리

  ① 관 수

  파종이 끝나면 토양의 습도를 보아가면서 관수량을 조절해야 하는데 양파는 저온성 채소류에 속하므로 지나친 고온에서는 발아율이 떨어지고 발아세가 약하므로 파종후 고온이 계속되면 식전에 차가운 물을 주어서 지온을 낮추어 발아에 도움을 주고, 늦파종으로 지온이 떨어지는 때는 오후에 물의 온도가 높을 때 관수를 해야 발아가 빠르고 좋다.

  물주는 량은 파종후 제1차 관수는 평당 보통 2말(40ℓ)의 물을 충분히 주는데 이때 물뿌리개는 되도록 가늘고 세밀한 것을 써야하며 한번에 물을 잘 흡수하지 않을 때에는 여러차례로 뿌려주어야 한다.

  파종후 충분히 물을 주면 발아까지는 견디게 되나 심한 가뭄이 오거나 1차 관수가 시원찮으면 중간에 1~2회 다시 물을 주어야 한다. 물주기를 가장 알뜰히 해야 할 시기는 발아 직후부터 본잎이 한두장 나오기까지이고 다음으로는 모상후반기 발육이 왕성한 때에 한발이 계속될 시기이다. 이러한 때에는 매일 물을 줘도 상관없다. 물은 언제나 이랑 변두리에 많이 줘야 한다. 가뭄은 항상 이랑의 변두리에서부터 생겨서 안쪽으로 들어가므로 변두리에 물을 많이 먹여두어야 하는 것은 가운데쪽은 가뭄의 피해가 비교적 덜하기 때문이다.

  ② 피복물 제거

  파종된 씨앗은 보통 5일 정도 되면 발아되기 시작해 7일이면 일제히 발아가 끝나게 된다. 발아는 먼저 목줄기가 구부러진 철사모양 솟아나오고, 차츰 고개를 들어 잎끝에 씨앗껍질을 물고 있거나 혹은 물지 않고 뻗어 나온다.

  이랑위를 차광망으로 씌운 경우는 파종후 4일째의 저녁때 벗겨야 하고 만일 한낮에 벗기면 강한 햇빛에 의해 목줄기가 타버리는 모가 생긴다.

  ③ 제초와 중간복토

  양파 모상지는 무던히도 잡초가 나기 마련이다. 파종후 양파는 아직 발아도 되기 전에 먼저 잡초가 발아되고 있다. 모종밭에 잘 발아되는 잡초의 종류는 쇠비름, 독세풀, 바랭이, 냉이 등으로 쇠비름이 가장 먼저 돋아나고 독새풀이 다음으로 성한다.

  양파 모상의 제초는 되도록 빨리해야 한다. 양파 씨앗이 발아하기 전부터 잡초는 어릴적에 뽑아버리는 것은 양파묘에 큰 도움이 된다. 양파잎이 2장이 나오면 뿌리가 지제부에 돌출되기 시작하므로 이때에 퇴비흙을 넣어서 뿌리가 파 모양으로 흰부분이 흙에 덮여서 길이가 길면 나중에 뿌리가 큰 알뿌리로 형성되게 되므로 반드시 1~2번 정도 중간복토를 해야 하는데 방법은 경량상토와 밭흙 심토(35cm 이상 깊이의 흙)와 1:1로 섞어서 평당 1말(20리터)씩으로 넣어서 뿌리를 보호해준다. 이때 표토흙을 섞으면 잡초문제가 크게 대두되므로 철판으로 흙을 구워서 섞으면 잡초씨앗이 죽는다.

  양파의 뿌리에 흰부분이 짧으면 제1차 복토후 10~15일째 다시한번 1평당 1말의 퇴비흙을 넣어준다. 이때 포대퇴비를 사용하면 질소과다로 인해서 양파묘가 쓰러지게 되니 조심해야 하고 중간복토량이 지나치게 많으면 자람이 늦어진다.

  ④ 추비

  양파묘의 추비는 모종의 자라는 모습을 잘 관찰해서 부족시에 실시하는데 그 시기는 빨라야 본잎 2장 때부터 실시한다.

  잎이 지나치게 누른 색깔이거나 잎끝이 갈색으로 마르고 오그라질 경우에는 산성땅 이라서 나타나므로 잘 발효된 볏짚퇴비를 평당 한말씩 뿌리고 충분히 관수하면 되고, 일반적으로 잘 자라지 못하면 호미손(토양개량제)를 1,000~1,500배액을 평당 1~1.5말을 충분히 관주한 연후에 제1인산칼리 700배액을 2~3회 관주해 준다. 정식하기 20~25일 전에 제1인산칼슘을 700배로 희석하여 1~2회 관주해 주면 모가 강건해 진다.

  ⑤ 병해충 방제

  양파의 모상에 제일먼저 오는 병해는 잘록병이고 다음으로 노균병이 오며, 다음으로 고저리파리의 피해가 오니 잘록병에는 프리엔 700배액 관주나 지오판액상수화제 1,000배액을 관주하고 노균병은 프로파수화제 1,000배액, 세빈나액상수화제 1,000배액을 살포하고 고저리파리는 델타네트유제 1,000배액을 관주해 준다.

 바. 플러그 육묘법

  ① 트레이 선택과 상토

  양파재배에 있어서 육묘에 소요되는 작업시간은 8.7%에 해당하는 경비가 소요되는데 좀더 간편하고 쉽게 모를 기르는 방법이 바로 플러그 육묘법인데 이 방법은 노동력은 약간 줄일 수 있으나 자재와 경비가 기존의 육묘법 보다도 많이 소요되는 결점은 있으나 앞으로 기계화로 하려면 필수인 것이다.

  트레이는 구멍수가 288개로부터 512공까지 있으나 현재 농가수준으로 할수있는 작업환경을 보면 288공으로는 비가림하우스에도 가능하고 일반노지에서도 육묘가 되며 씨앗에 펠렛팅을 하지 않아도 파종이 가능해 쉽게 적용할 수 있다.

  그러나 경비와 육묘면적을 줄이기 위해서는 406공의 트레이를 사용하는데 이 규격의 트레이를 이용하려면 먼저 비가림하우스가 필요하고 반드시 씨앗을 펠렛팅해서 파종은 정밀파종기(기계화)를 이용해야 한다.

  상토는 일반채소 육묘용 상토에 인산비료를 좀 높여서 육묘해야 되는 특징이 있다. 상토는 자가재료를 사용하면 번거러움이 많으니 구입상토를 사용하는데 입자의 크기는 구멍이 적으므로 2mm체를 통과되는 립자의 피트모스를 사용해야 쉽다.

표 10. 모기르기 용기의 플러그 셀 크기에 따른 모 생육

트레이공수

셀 용적(cc)

잎수(매)

초장(cm)

건물중(g/10주)

512공
448공
406공
288공

2.4
4.1
3.6
8.3

2.4
2.6
2.4
2.6

18.3
18.9
17.1
19.0

0.48
0.51
0.54
0.65

  ② 파종과 관리

  앞에서 언급한 바와같이 288공의 트레이 파종은 씨앗에 특별한 처리가 필요없고 씨앗의 중량에 0.4%에 해당되는 다이젠-M45를 분의해서 파종하면 되고 406공의 트레이를 이용할 경우에는 펠렛팅전문업체에 의뢰하여 씨앗에 펠렛팅을 해서 파종을 해야 하는데 반드시 발아율이 88~90%가 되는 씨앗을 사용해야 득묘율이 높고 경비가 절감된다.

  트레이 파종을 해서 관수를 가볍게 실시한 이후 트레이의 적제는 5~6단으로 하고 서늘한 비가림하우스에 차광망을 치고 서늘하게 한 다음 대형선풍기를 가동해 온도를 20~24시간 내려서 비가림하우스에 고설상을 설치하여 일정하게 펴고 관수를 알맞게 실시하여 육묘를 한다. 씨앗의 량은 2홉이면 된다.

  300평 양파재배에 필요한 모상의 면적은 406공의 경우는 16.5㎡(5평)에 90장을 펴고 늘어뜨려 육묘를 한다. 만약 288공의 트레이를 사용할 경우에는 1장의 트레이로 2.2평을 심을 수 있다. 300평에는 137장의 우량묘가 육묘된 트레이가 필요하다.

  고설상을 이용치 않고 일반 토양에 이랑을 만들어서 트레이를 펴서 육묘할 경우에는 트레이에 파종후 이랑위로 펴늘기 2~3일전에 이랑에 충분히 관수를 행하고 트레이를 펴고나면 트레이의 양쪽에 흙으로 틈새를 깨끗이 막아서 건조의 피해를 줄여야 한다.

  기타의 관리는 일반육묘와 같이 관리하면 된다.

4. 시비와 생육

 가. 양분 흡수의 특징

  우리나라의 양파는 거의 가을파종 재배로서 11월초중순경에 정식하여 조생종은 4월상순부터 중만생의 저장용 재배는 6월상중순경에 수확을 한다.

  양파의 중만생계통(교배종)을 보면 잎과 인경부를 분석한 성적을 보면 한 포기에 질소의 흡수량이 480mg 인산은 270mg으로 발표되어 있다. 이들 양분이 흡수되는 과정을 보면 2월하순부터는 질소가 급격히 흡수되기 시작하고, 인산은 지온이 올라가는 4월상순부터라야 흡수가 되기 시작하는 것으로 발표되고 있다.

  앞에서 언급한 바와같이 양파의 발육기는 질소와 인산이 많이 필요하고 칼리는 그리 많이 필요한 성분은 아니다. 그러나 내병성과 저장력을 높이기 위해 꼭 시용해야 한다.

  ① 질소질 비료

  질소는 영양생장을을 촉진시키는 성분으로 부족되면 생육이 억제되고 외잎이 황화고사하며 추대율이 높아진다. 뿌리비대기에 부족하면 숙기는 빨라지나 수량은 감소되며 내병성이 크게 떨어져 상품성이 나빠진다. 질소분이 늦게 과다하면 잎은 진녹색이 되어 잿빛곰팡이병이 심하게 되고 수확기가 늦어지며 저장력이 크게 떨어진다.

  대부분의 재배자들은 외관상 질소비료의 효과가 눈에 띄므로 과다한 시비를 하고 있는데 기준량 보다 50% 이상 더 주고 있는 경우에도 생육은 왕성하게 보여지고 있으나 수량성 증가는 없는 것 같다.

  300평의 양파재배에 질소의 요구량은 25~28kg이나 표준시비량은 25kg(뇨소 54kg : 유안은 119kg)으로 정식할 때 기비로 1/3로 시용하고 추비는 2월하순과 3월중순에 2/3를 시용하는 것이 양파의 생리에 알맞다.

  ② 인산 비료

  인산은 지온이 낮으면 흡수능력이 크게 떨어지므로 육묘상에서 충분히 흡수 시켜야 정식후 착근이 빠르고 겨울의 내한성이 높아지며 봄 출발이 빨라 뿌리의 비대가 좋아지므로 특히 조생종 재배에서는 알맞은 시용이 중요하다.

표 11. 질소 및 인산질 시비량에 따른 수량

            온도
         \
구분

기준량

질소 50%

인산 50%

증량시비

감량시비

증량시비

감량시비

수량(kg/10a)
수량지수

7,057
100

7,030
100

5,909
84

6,822
97

6,658
95

  비고 : (kg/10a) 질소 24kg, 인산 20kg

  인산분이 부족하면 착근이 늦어지고 월동 중 잎끝의 고사가 심하며 월동 후 자람의 속도가 크게 떨어지므로 부족 후 추비의 효과는 크게 기대할 수 없다. 인산질의 요구량은 16~18kg인데 우리나라 토양에서는 인산과다라고 해서 적게 주고 있으나 이는 크나큰 오류이다. 현재 토양에 있는 인산은 불용성이라 양파의 세근이 흡수하지 못하므로 기비로서 꼭 주어야 한다.

  인산분은 구용성과 수용성이 있으므로 반드시 흡수가 잘 되는 수용성인산인 과린산석회를 요구량에 50%는 시용하는 것이 좋다(과석비료 40~45kg).

  ③ 칼리 비료

  칼리분은 양파의 수량에 크게 관여하지 않으나 뿌리의 비대와 내병성, 저장성 관계로 꼭 시용해야 한다. 칼리분이 부족하면 외잎의 선단이 갈색으로 마르고 차츰 아래쪽으로 말라 들어가서 급속도로 생육이 쇄퇴하게 된다.

  칼리비료의 요구량은 18~24kg으로 되어 있으나 우리나라에서 18kg이면 충분하므로 황산칼리를 36kg을 1/2은 기비로 하고 나머지 50%는 추비로 시용한다.

  ④ 유기질 비료

  양파는 재배기간이 길고, 그중에서 춥고 건조한 겨울을 넘겨야 하므로 유기질의 효과가 우수하게 나타나는 작물에 일종이다.

  그런데 최근에는 화학비료도 쉽게 구입이 되고 거기에 똥거름인 포대퇴비는 더더욱이나 쉬워 지나치게 많이 넣고 있는 실정이다.

  이렇게 포대퇴비는 가축의 분뇨가 많이 포함되어 인산분이 많아 양파에는 좋으나 해동이 빠르고 식물체를 부드럽게 키워져 병충해 피해를 많이 주고 있다. 옛날의 퇴비 즉 볏짚이나 산야초가 많거나 왕겨가 많이 든 퇴비는 3,000kg 이상 넣어도 좋으나 최근의 똥거름은 1,000kg 이상은 문제가 많다고 본다. 특히 계분은 인산이 많아 건계분으로 300평에 200kg 이상은 더더욱 문제가 있다.

표 12. 유기물 종류별 시비량과 수량성

구  분

무처리

퇴비시용(kg/10a)

계분시용(kg/10a)

1,000

3,000

5,000

200

600

1,000

수량지수
소득지수

100
100

103
96

115
102

120
95

112
111

113
88

96
31

  ⑤ 석회 및 기타 미량요소

  양파는 산성토양에서 생육 및 뿌리비대가 매우 불량한 작물이므로 토양산도는 pH 6.0~6.5가 되도록 석회나 고토석회를 넣어서 토양을 중화시켜야 한다.

  양파는 산성땅에서 습해에 약하고 각종 비료분이 골고루 흡수가 되지 않는다. 마그네슘이 결핍되면 잎끝에서 누렇게 바래고 차츰 밑으로 말라 내려가는 증상을 나타낸다. 마그네슘결핍에는 황산고토 1%액을 엽면시비로 2~3차례 해준다. 붕소가 부족되면 젊은 잎의 생육이 억제되고 또 공해물질(산업폐기물)이나 산업폐수에 의해서 구리, 아연, 망간 등의 미량요소 과잉흡수가 유발되어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도 생기고 있다.

  특히 붕소는 건조, 많은 질소분, 많은 칼리비료 석회 등의 시용에 의해 길항작용과 다습에 의해서도 영향을 받고 있다.

 나. 시비량

  양파는 비료의 다소에 대하여 나타나는 증상이 외관상으로 파악하기 힘들므로 재배자들은 무조건 다비재배로 들어가기 때문에 후작의 벼는 도복이 심하게 일어나고 있다.

  앞에서 설명한바와 같이 N 25kg, P 16kg, K 18kg으로 재배하면 중만생계 품종으로는 저장성도 우수할 것이다.

  그러나 자기의 재배포장에 대한 토양정밀검사를 실시한 연후에 과부족이 없게끔 시비설계를 세우는 것이 좋을 것이다.

표 13. 양파 일반재배의 시비량(kg/10a)

              구  분
           \
비료명

총  량

기비량

추비량

1회

2회

퇴   비
고토석회
뇨   소
용과린
황산칼리

2,000
100
54
40
36

2,000
100
18
40
18

-
-
18
-
9

-
-
18
-
9

시   기

정식 15일전

2월중순
(2월하순)

3월초순
(3월중하순)

  비고 : ( )는 일반 내륙지방

  저장계의 양파는 되도록 질소분을 줄이고 인산과 칼리분을 약간 높이고 봄에는 미량요소비료를 1~2회 엽면시비를 해서 균형시비가 되어 상품성과 저장성을 높여야 한다.

5. 정식

 가. 정식적기

  가을정식 양파는 기온이 계속해서 내려가는 시기이므로 늦게 심으면 뿌리발달이 충분하지 못하여 월동중 동해나 건조의 피해 그리고 서릿발로 인해서 결주가 생기므로 적기에 심어야 하고 일찍 심으면 가을에 자람이 좋아 대묘가 되어서 추대 또는 분구가 되어서 수량이 크게 떨어지고 상품성이 나빠진다.

  양파는 실뿌리생장의 최저온도는 4℃이며 월동전까지 뿌리의 길이 8cm 이상의 실뿌리가 최소한 3개 이상이 되어야 땅을 붙잡아서 겨울의 서릿발에 견딜 수 있다. 그래서 그 지방의 평균기온이 4℃로 내려가기 25~30일전인 평균기온이 15℃가 되는 시기이다.

  정식적기는 재배지역, 품종, 재배작형에 따라 차이를 두어야 하며 남부지역보다는 내륙지방이 먼저 심어야 하고, 만생종보다 조생종을 먼저 심어야 한다.

표 14. 전남 서남부지역 양파 육묘일수

지   역

35~45일

46~55일

56일 이상

무   안
함   평
신   안

8.0
4.0
6.3

48.0
76.0
50.0

44.0
20.0
43.7

평   균

6.1

58.0

35.9

표 15. 전남 서남부지역 양파 정식적기

지   역

10/20일 이전

10/21~10/30

11/1~11/10

11/11~11/20

11/21일 이후

무   안
함   평
신   안

14.0
8.0
0.0

34.0
24.0
12.0

42.0
64.0
43.7

8.0
4.0
31.3

2.0
0.0
12.5

평   균

7.3

23.6

49.9

14.4

4.8

그림 1. 양파묘 크기와 추대발생 및 수량과의 관계

 나. 제초제 사용법

  양파뿌리의 분포상태는 상당히 깊게까지 내려가나 주로 흡수분포는 10~15cm 범위이므로 타작물에 비해서 잡초의 피해가 심한 작물이므로 제초제 사용의 효과가 우수한 작물이다.

  대부분의 제초제는 살포후 3~4일간 가스가 발생하게 되므로 제초제 살포후 바로 멀칭비닐을 씌우지 말고 멀칭하기 3~4일전에 먼저 제초제를 살포하고 가스를 휘산시킨 연후에 멀칭을 해야 안전하다.

표 16. 시판 등록된 양파 제초제 사용요령

약제명

사용시기

물20ℓ당
타는 약량

10a당 사용량

약  량

살포량

고올
라쏘, 와쏘
프리나빈
아파론, 아파록스
스톰프
파트너
나 브
원싸이드
뉴원싸이드
타 가
듀스입제
슈퍼갤런트

비닐피복전 토양전면처리
정식1일전 또는 정식후 5일이내
정식후 3일이내
정식후 5일이내
정식후 3일이내
정식전 처리
잡초 2~4엽기
화본과 잡초 3~5엽기
화본과 잡초 3~5엽기
잡초 3~5엽기
정식직후 잡초발아전
화본과 잡초 3~5엽기

33ml
50㎖
60g
20g
60㎖
60g
25㎖
20㎖
30㎖
30㎖
-
12㎖

200ml
250㎖
300g
100g
300㎖
300g
150㎖
100㎖
150㎖
150㎖
-
60㎖

120ℓ
100ℓ
200ℓ
100ℓ
100ℓ
200ℓ
120ℓ
100ℓ
100ℓ
100ℓ
3kg
100ℓ

 다. 멀칭시기 및 방법

  멀칭하는 시기는 비교적 빠를수록 좋다. 토양수분이 알맞을 때 기비와 퇴비를 뿌리고 전면 로타리를 쳐서 비닐규격에 맞추어 깔아야 하는데 적기에 멀칭할 경우는 흑색이라도 좋으나 정식기가 늦어지면 투명한 비닐로 멀칭을 해야 지온이 높아 월동성적이 좋다.

표 17. 멀칭재료에 따른 수량과 증수효과

구  분

무멀칭

흑색PE멀칭

투명PE멀칭

수량(kg/10a)
수량지수

5,393
100

7,939
147

8,612
160

  흑색비닐 멀칭은 투명비닐 멀칭에 비해 지온상승의 효과가 떨어져 멀칭시기가 늦어질수록 투명비닐 멀칭에 비해 수량감소가 현저하다.

표 18. 멀칭시기에 따른 수량성(kg/10a)

재료  \  멀칭시기

10월 30일

11월 25일

흑색PE멀칭
투명PE멀칭

8,807
9,039

7,421
8,532

 라. 정식묘의 크기

  정식에 알맞은 모는 육묘일수가 45~55일의 전후가 제일 좋다.

  모의 키는 28~30cm에 잎은 4장이며 뿌리의 지름은 0.6~0.7cm이고 모의 중량은 3.8~5.6g으로 100포기의 무게는 380~560g이 좋다. 이때 큰묘는 추대와 분구의 위험이 크고 너무 적으면 추대와 분구의 위험은 없으나 수량성이 크게 떨어진다.

  양파묘는 육묘일수를 늘리면 큰 모가 되게 되나 늙은묘가 되기 때문에 되도록 육묘일짜가 짧은 모로서 알맞은 크기의 모가 우량묘이다. 늙은묘는 밑부분이 굵고 부풀어 굵기에 비해서 초장이 너무 짧아져 있는데 이러한 모는 추대와 분구가 많이 생기며 활착이 늦다.

 마. 정식방법

  ① 이랑폭

  양파는 재식거리와 수확량에는 깊은 관계가 있는데 일정한 면적에 재식본수와 한 개당 무게에 의해서 수량이 좌우되는 것이다. 되도록 큰 알뿌리를 만들어야 다수확이 된다.

  우리나라의 양파재배에 이랑폭을 보면 180~240cm로 넓은 이랑재배가 주를 이루고 있는데 이렇게 이랑폭이 넓으면 가운데는 뿌리가 작고 양쪽의 통로쪽은 크므로 크기의 균일성이 떨어진다. 양파재배에서 가장 노동력이 많이 소요되는 정식과 수확을 기계화로 유도하기 위해서는 관리기로 작업 가능한 90cm 이랑이나 트랙터로 작업하기 좋은 120cm이랑폭으로 조정해야 할 것이다.

  ② 재식거리

  양파는 지역에 따라서 혹은 재배자에 따라서 심는거리가 천차만별이다. 한 개의 이랑에 6줄, 7줄, 8줄, 12줄 등이 있는데 과거에는 일반종인 천주황 계통으로 알뿌리가 비교적 작았는데 금일의 교배종은 일반종에 비해서 20~30% 증수되므로 재식거리를 넓게 해야 교배종의 특성을 충분히 발휘하므로 120cm 이랑폭에 6줄로 하고 포기사이는 15cm로 해서 300평에 33,000포기를 심어야 수량은 물론이고 한 개의 개체가 큰 상품을 생산할 수 있다.

  큰 뿌리를 생산할 목적이면 표준보다 약간 넓게 심어 재식주수를 줄이고 지하부의 뿌리비대를 완전히 결구 시켜서 수확해야 교배종의 특성을 살려낼 것이다.

표 19. 재식거리와 수량 및 구중과의 관계

구 분 \ 재식거리

9cm

12cm

15cm

구중지수
수량지수

75
139

85
111

100
100

  양파를 동일한 면적에 방법과 재식주수가 같더라도 포기사이의 거리가 넓은 쪽이 광선이나 공기의 유동이 좋고 지하부의 양, 수분의 흡수가 균일해 양파크기와 모양에 균일성을 높이는데 유리하다.

  ③ 모다루기와 정식

  양파모는 되도록 잔뿌리를 많이 붙어있게 하고 잎과 줄기가 상하지 않게 조심해서 뽑아야 한다. 이렇게 뽑은 모는 오래두지 말고 빨리 심어야 하며 운반시 뿌리와 잎이 건조되지 않게 차광과 수분관리를 해 싱싱한 모를 정식한다.

  모상에서 질소분이 많아 웃자란 모를 잎은 1/3을 절단해서 심는데 작업성은 좋으나 착근과 월동성적 그리고 해동이 늦어 수량이 크게 감소된다. 심는 깊이는 정식기가 약간 빠르면 뿌리를 1.5~2cm 깊이로 심고, 자기 지방의 적기 심기는 2.0~2.5cm로 심고, 늦게 정식이 될 경우에는 지온이 많이 떨어지므로 3.0~4.0cm로 깊게 심지 않으면 월동율이 크게 떨어진다.

  무안, 함평, 해남지역 이라도 11월하순에 정식을 하게되면 최소한 4~5.0cm 깊이 로 심어야 안전하다.

 바. 정식 후 관리

  ① 관수

  정식후 흙이 건조하면 착근이 늦어지므로 정식이 끝나면 곧바로 관수를 해서 수분을 보충하고 정식된 양파묘와 흙이 밀착되어 새뿌리의 발근을 촉진시켜야 한다.

  정식후 관수한 물이 얼어붙거나 심한 서릿발이 생기면 모종은 뿌리를 박지 못하고 끝내 활착을 못하는 난처한 경우도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② 배수로 정리

  양파 정식이 끝나면 곧바로 포장의 놀골과 배수로를 깊게 정리를 해서 겨울에 눈녹은 물이 배수로에 막혀 과습피해와 서릿발이 생기지 않게 해야 한다. 2005년 12월중순에 때아닌 폭설로 2006년 봄에는 많은 양파에 피해를 주어 로타리를 쳐버린 양파밭이 속출했다.

양파 재배 및 병해충 방제력 (창녕양파시험장)

작형별 재배개요 (창녕양파시험장)

 

 

 

 

제2장. 관수 문제

  양파는 수분을 매우 좋아하는 식물로서 관수의 효과가 매우 크므로 양파가 자라는 동안 즉 3월 이후 수확까지에 있어서 한발이 계속될 경우에는 물을 대어주어 자람에 지장이 없도록 해야 한다. 물대기를 가장 필요로 하고 또 물을 대어서 가장 효과적인 시기는 양파의 뿌리(구)가 왕성히 비대가 되는 때이다. 뿌리의 비대기에 한발이 계속해서 수분이 부족하게 되면 뿌리의 비대는 정지하게 되거나 비대에 많은 지장을 초래하게 된다. 한편 뿌리의 비대기 이전이라도 잎줄기의 자람에 심할 정도로 수분이 부족할 때에는 물대주기의 보람이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법이다. 이론상으로 말하기를 60% 정도의 토양수분일 경우가 양파는 가장 잘 자란다고 한다.

표. 양파 재배시 관수량과 수량(mm)

관수량

자연강우

20

30

40

수량지수

100

85

141

151

  특히 뿌리 비대기의 건조는 수량을 현저히 감소시키는데 일반적으로 뿌리의 비대가 시작되는 4~5월에는 7~10일 간격으로 30~40mm로 충분히 관수해 주는 것이 증수의 요인이다.

 양파가 자라는 것을 관찰해 보면 오랜 가뭄이 계속되다가 즐거운 단비가 흠뿍 내리게 되면 급속도로 자라난다. 그러다가 비가 너무 오래 많이 내려서 토양수분이 지나치게 많을 경우 자람이 도리어 느리거나 혹은 정지되기도 하는 것 같이 보인다. 다시 비가 그치고 날이 맑아져 토양수분이 차차 줄어들면서 자람 속도는 점점 빨라져서 마침내 최고의 속도에 이른다. 물을 합리적으로 잘 대어주고 물대기의 효과를 올리자면 양파 논이 절대적으로 수평면이 되어져 높고 낮은 부분이 없어야 한다. 논에 모를 낼 때 논바닥을 잘 고뤄야 할 것이다. 낮은 부분에는 양파가 물에 잠겨 드는데 높은 부분은 아직 물이 닿지도 않는 데서는 곤란한 문제이다.

표. 각 월별 건조영향(1개당 무게)

표 준

12월 건조

1월 건조

2월 건조

3월 건조

4월 건조

5월 건조

6월 건조

173.6g

171.3g

176.8g

129.3g

109.1g

89.0g

77.3g

82.1g

  관수효과가 큰 반면 토양수분이 과습하여 2일간 습해를 받으면 양파의 뿌리 기능이 약해져 생육이 현저히 떨어지므로 관수를 할 때에 대부분 담수를 하는 방법을 이용하고 있는데 가능한 한 상면 관수를 실시하고 담수하더라도 어느 정도 이랑에 물이 스며들면 곧바로 배수를 해 주도록 한다.

표. 습해 시기에 따른 수량 관계

구  분

무처리

1월 하순

3월 하순

4월 하순

5월 하순

수량지수

100

103

85

65

88

표. 양파 습해 피해 전, 후 생육비교

구  분

잎수(매)

초장(cm)

피해 전

1개월 후

생장율(%)

피해 전

1개월 후

생장율(%)

무피해
2일간 습해

3.9
4.1

7.6
6.9

195
168

23.5
24.9

61.1
60.2

260
242

  특히 이랑폭이 넓을수록 강우에 의한 배수나 담수 등에 의한 증산이 잘 이루어지지 않아 습해를 받기 쉬우므로 주의해야 한다.

표. 양파 이랑폭에 따른 토양수분 변화(%)

이랑폭(cm)

3/30

4/10

4/20

4/30

5/10

5/20

60
90
120

19.8
22.1
23.7

26.5
29.3
32.1

26.9
30.5
31.8

25.5
28.5
30.8

28.5
32.3
34.8

28.2
32.7
35.9

  멀칭은 토양수분의 증산을 억제하여 보습효과가 무멀칭에 비해 좋으나 이러한 증산억제 효과가 오히려 과건 및 과습을 유도하여 역작용을 할 수 있는 경우도 있다. 즉 토양수분이 충분하지 못한 상태에서 멀칭하게 되면 활착이 늦어지기 때문에 적정 수분을 유지하기 위해 정식 후 물을 담수시키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멀칭에 의해 증발이 억제되므로 과습한 상태로 장기간 경과되므로 뿌리의 호흡장해로 활착과 생육에 지장을 초래한다.

 따라서 멀칭은 토양수분을 유지해준 후에 실시하고 또한 경운 정지 후는 수분증산이 빠르므로 즉시 멀칭을 실시하도록 하며 정식 후 관수는 뿌리와 흙이 밀착될 수 있는 정도로 분수호스를 상면위로 관수해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제3장. 생리장해 문제

  1. 추대

   가. 발생의 원인

 양파는 녹식물 춘화형 식물로서 추대는 큰 모가 일정기간 저온을 받게 되면 화아가 분화하여 발생되는데 우리 나라 양파는 대부분 가을에 정식하여 겨울을 넘기게 되므로 이때 일정한 저온의 감응에 의해서 2월 하순~3월 상순경에 화아(꽃눈)가 분화되어 추대되는 경우이다.

 화아분화는 10℃ 전후의 온도에서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고 21℃ 이상에서는 감응하지 않으며 화아형성에 필요한 저온 요구 일수는 모가 클수록 짧다.

 저온 자극은 생장점에서 감지되나 생장점 부근의 영양조건에 따라 저온감응이 달라지게 되는데 이때 늦게까지 질소분이 많으면 화아분화가 억제된다.

 품종에 따라 저온에 대한 감응도가 달라 화아형성에 필요한 저온요구 일수에 차이가 있고 파종기나 정식기가 빠르거나 장기육묘 또는 겨울의 난동으로 대묘가 될 때 추대발생이 많아지는데 특히 늦봄 추위가 있으면 추대율이 높다.

   나. 방지 요령

 지역별로 정해진 파종 및 정식 적기 보다 일직하지 않도록 하고 장기 육묘되지 않도록 한다. 정식시에는 잎수가 많은 모 또는 줄기 굵기가 큰 모를 심지 않도록 하며 비효가 끊기지 않게 또 늦게까지 화아분화를 억제하기 위해 질소를 약간씩 주어 영양생장쪽으로 유도한다.

 품종에 따라서 차이가 있으므로 교배종과 같은 추대가 적은 품종을 선택하여 재배한다. 추대 발생주는 조생종의 경우 조기 추대된 것을 제거하여 비대를 돕도록 하고 잎양파로 조기에 출하하도록 하며 중만생종은 더 이상 구의 비대를 기대할 수 없으므로 조기에 추대발생 포기는 추대 줄기를 절단해 주는 것이 좋다. 뽑아내면 옆쪽의 뿌리에 상처를 주어 생육억제와 병해감염을 유발시킬 수 있다.

  2. 분구

   가. 발생의 원인

 양파가 2개 또는 그 이상으로 생장점이 분화되어 각각 독립적으로 분리되어 구가 형성되는 증상으로 추파 재배에서는 가을과 봄에 2차에 걸쳐 생장점의 분기에 의해 발생한다.

 가을분구에서 분할된 생장점은 새잎이 나와 다음해 봄부터 2~3개로 나누어져 각각의 개체로 구가 비대함으로서 두 개의 양파가 들어 붙은 것처럼 완전히 분할구로 되면서 변형이 되어 상품 가치를 떨어뜨리는 것이 문제되나 구가 비대하기 시작하여 분구되는 봄분구의 경우는 외측의 인엽이 그대로 구를 형성하지 않기 때문에 문제가 되지 않고 오히려 구의 크기를 크게 하는 요인이 된다.

 일반적으로 분구는 대묘에서 발생하기 쉽고 파종기 및 정식기가 빠르거나 겨울이 난동일 때 발생이 많다.

   나. 방지 요령

 식물체 크기가 큰 것이 분구되기 쉬우므로 대묘 정식을 하지 않도록 파종기 및 정식기를 꼭 지키며 너무 빨리 하지 않으며 적정 육묘일수를 지킨다.

 분구는 품종 고유의 유전적인 요인이 많으므로 분구가 적은 교배종의 품종을 선택하여 재배토록 한다.

  3. 열구

   가. 발생 원인

 양파 수염 뿌리부분을 중심으로 갈라지는 증상으로 급격한 환경조건의 변화 또는 조직의 경화에 의해 양파의 외부조직이 내부의 급격한 발육과 균형이 맞지 않아 발생한다.

 양파의 비대 말기에 건조 후 강우 등에 의해 급격히 토양수분이 많아지거나 비료의 비효가 늦게까지 지속되면 열구의 발생이 많다.

 도복된 포기보다 도복되지 않고 뿌리의 흡수가 왕성한 청립된 포기에서 열구발생이 많으며 도복된 상태에서 오랫동안 두어도 열구가 발생한다.

 인편수가 많고 구의 높이가 높은 만생종보다 인편수가 적으면서 두꺼운 일반종의 조생종에서 많이 발생한다.

   나. 방지 요령

 토양 수분은 건습의 급격한 변화가 없도록 일정한 수분이 유지될 수 있도록 하고 추비를 너무 늦게까지 주지 않도록 한다.

 열구가 발생되기 쉬운 품종은 수확기 가까이 세심한 관찰로 적기에 수확한다.

  4. 변형구

   가. 발생 원인

 변형구는 발근부 또는 구 전체가 매끄럽지 못하고 울퉁불퉁한 모양을 나타내는 증상이다.

 비대기에 질소 비효가 늦게까지 지속되고 온도가 낮으면 내부에서 계속 잎이 전개되어 변형구가 된다. 또한 밀식되어 구 비대 공간이 부족하거나 토양의 경도 및 장애물 등에 의해서도 변형구가 발생한다.

 대체로 인편수가 적고 인편의 두께가 두꺼우며 구의 직경이 큰 일반종의 조생종에서 발생이 많다.

   나. 방지 요령

 재배 품종의 구경의 크기를 감안하여 재식거리를 조정하여 주고 질소질 비료를 너무 늦게까지 추비하지 않으며 적기에 수확한다.

 정식 포장은 경운 정지시 충분히 쇄토해 주고 돌이나 각종 장애물을 제거해 주며 건조하지 않도록 관리해 준다.

제4장. 병충해 방제

 제1절. 병해편

  1. 노균병(염소뿔모양병)

   가. 병징과 진단

  이 병은 양파의 잎과 채종포기의 꽃대에 나타나서 크게 피해를 주는데 가을의 육묘포와 봄에 발생되어 피해를 많이 입히고 있다. 처음에는 잎에 광택이 없어지고 작은 반점이 찍히면서 담황색 내지 담황 백색으로 희미한 무늬가 보이면서 나중에는 타원 또는 부정형의 병무늬를 만들어서 차츰 뚜렷한 병무늬가 생기면서 처음에는 아침과 저녁때만 백색 또는 흑갈색의 곰팡이가 병반 위에 덮이고 잎은 아래쪽으로 굽어지면서 초형이 염소뿔 모양으로 흐트러지고 후기에는 잎이 주저앉게 된다.

  진단요령은 아침에 포장을 둘러보면 먼저 잎은 활기가 없고 광택이 없으며 자세히 관찰하면 흑색 또는 회백색의 곰팡이가 덮여있고 잎은 뒤쪽으로 꺾이거나 뒤틀어져(염소뿔모양) 있다.

   나. 병원균과 방제대책

  조균류에 속하며 물을 좋아하는 곰팡이인데 난포자와 분생포자를 만든다. 분생지경은 기공에서 1~2본을 추출시켜 분지한 선단에 분생포자를 만든다. 분생포자는 단포, 난형 담갈색이고 크기는 17~34×29~82㎛이며 난포자의 직경은 28~35㎛로서 분생포자의 형성적온은 10~13℃에 발육적온은 15℃ 내외이고 발아적온은 10℃이다. 늦봄이 되어 기온이 25℃이상에서는 포자형성이 현저히 억제된다.

  방제법은 먼저 모상지 연작을 피하고 연작인 경우에는 석회질소나 토양환원 소독을 실시한 연후에 파종하고, 정식시 모선별을 철저히 행하여 이병주는 제거한다.

  모상지 관리시 노균병 방제를 위해 2~3회 살균제를 살포하고 약제살포시는 반드시 전착제를 먼저 희석한 다음에 살균제를 혼용살포 한다.

표. 국내 고시된 양파 노균병 방제약제

적용농약

사용적기

사용량

안전사용기준

계통별

다이센엠-45/펜코젭/만코지수화제

다코닐/금비라/타로닐수화제

요네폰수화제

로닥스수화제

산도파에이수화제

새빈나수화제

프리엔액제

리도밀동/메타실동수화제

리도밀엠지/메타실엠지수화제

리도밀큐수화제

발병초부터7일간격

발병초부터10일간격

발병초부터7일간격

발병초부터7일간격

발병초부터14일간격

발병초부터7일간격

발병초부터7일간격

발병초부터14일간격

발병초부터14일간격

발병초부터10일간격

600배

700배

500배

600배

500배

1000배

1000배

1500배

800배

1000배

수확7일전까지

수확7일전까지7회이내

수확2일전까지4회이내

수확7일전까지3회이내

수확7일전까지3회이내

-

수확28일전까지

수확7일전까지3회이내

수확21일전까지

수확7일전까지3회이내

유기유황제

유기유황제

유기동제

혼합제

혼합제

무기동제

-

혼합제

혼합제

혼합제

  2. 잿빛곰팡이병

   가. 병징과 진단

  이 병은 잎과 줄기에도 발생을 하지만 저장중의 뿌리(인경)에 발생이 심해서 저장중 부패를 초래하여 경제적인 손실을 주고 있다.

  재배중에 발생할 경우에는 3월에서 5월까지 발생하는데 처음에는 아랫잎에 2~3장이 약간 황색으로 변하고 물러썩으면서 아래로 쳐져 버린다. 그리고 땅가 부위에서 지하부에 회색의 분상의 곰팡이를 형성하고 있다. 피해가 심한 포기는 포기가 서 있으면서 잎이 변색되어 연어살색 또는 백색으로 변하고 시들어 죽는다.

  병의 피해가 약할 경우에는 잎이 약간 마르고 뿌리는 비대를 하지만 크기는 중소로 작다. 저장중 뿌리에는 흑갈색의 곰팡이와 균핵을 무수히 형성시키고, 알뿌리의 목부분까지 검게 곰팡이를 형성시킨다. 뿌리주변의 색깔은 회갈색의 포자가 비로드상으로 형성된다. 피해 뿌리를 절단해 보면 부패 중간의 인편은 거무스름해진다 수침상을 띄우고 인편의 간격에는 백색~담흑색의 균사 덩어리를 볼 수 있다.

  진단은 수침상의 거무스름한 인편을 절단해 15℃ 전후로 방치하면 쉽게 포자를 수없이 형성되는 것을 볼 수 있다.

   나. 병원균과 방제대책

  불완전균의 일종이고 대형분생포자와 소형분생포자를 만든다. 대형분생포자는 처음 무색으로 차츰 진행되면 암색으로 15~21×13~16㎛으로서 소형 분생포자는 무색 단포 구형이고 3㎛ 내외이다. 균핵은 처음 황갈색이 차차 흑색으로 변하고 표면에 요철을 가지며 반구형의 것이 많고 0.5~1cm의 길이를 갖고 있다. 본 균은 배지상에서는 발육적온이 15~20℃이고 발육한계는 5~30℃이다.

  방제는 먼저 양파재배 산지에 지어져 있는 저온창고에 신경을 써야 한다. 이 균은 저온을 좋아하여 냉장 중에 알뿌리를 부패시키고 포자를 많이 형성하여 비산시키는 전염원이 된다. 따라서 양파의 냉장고는 산지에 짓지 않는 것이 좋다.

  재배면에서는 다비재배를 피하고 추비는 3월 하순에서 끝내, 비효가 늦게까지 이어지는 것을 피한다. 특히 기비에 계분비료는 저장중 부패구를 증가시키므로 저장용 재배시는 피하는 것이 좋다.

  재배품종도 F1계통으로 선택해서 알뿌리의 목이 가늘어야 목의 죄임이 좋은 중간크기의 알뿌리를 만들어야 저장력이 높다.

  도복과 수확기에 불순한 날씨가 계속한 해에는 냉장용 알뿌리의 선별은 특히 엄선하고 냉장, 선별, 집하, 가공 등의 시설주변에서 생산한 알뿌리는 재배중에 균의 오염이 많으므로 일찍 출하한다.

  약제살포는 3월하순부터 5월 하순까지 7~10일 간격으로 6~7회 살포해준다.

표. 양파 잿빛곰팡이병 방제약제

적용약제

사용적기

물20ℓ당
사용약량

10a당
사용약량

안전사용기준

시 기

횟수

이프로/지오판수화제

발병초부터10일간격

20g

약액이 충분히묻도록 살포

수확7일전까지사용

4회이내

프로파/디메쏘모르프수화제

발병초부터7일간격

20g

수확21일전까지사용

5회이내

후루아지남수화제

개화초부터10일간격

10g

수확7일전까지사용

4회이내

메타실/가벤다수화제
(잿빛썩음병)

발병초부터7일간격

20g

수확7일전까지사용

3회이내

메타실/디치수화제
(잿빛썩음병)

발병초부터7일간격

40g

수확7일전까지사용

3회이내

 

 3. 흑색썩음균핵병

   가. 병징과 진단

  양파에는 최근에 발생이 되어서 재배자들을 놀라게 했는데 이 병은 최근에 마늘재배 포장에서 전염이 되어 전년도에 마늘을 재배했다가 양파를 재배하면 쉽게 발병이 되는 병해로 마늘의 주산지는 거의가 양파를 재배하므로 문제가 생기고 있다.

그림. 양파 흑색썩음균핵병의 발생소장

  양파는 3월 상순부터 나타나기 시작하는데 병에 걸린 식물체는 생육이 억제되고 잘 자라지 못하며 병에 걸린 식물체를 뽑아보면 뿌리에 검은색의 균사가 퍼지기 시작하거나 심한 포기는 콜타르를 발라놓은 것 같이 검은색의 균핵으로 뒤덮여있고, 중간중간에 담배씨앗같이 소립균핵이 맺혀져 돌기를 형성하며 포장의 군데군데 발생하여 점차 주위로 확산하며 심한 경우에는 밭 전체가 피해를 본다.

  진단은 흑색소립 균핵이 다같이 검고 넓게 덮여 있으며 비늘줄기를 벗기면 속에는 별로 검지 않고, 껍질 덩어리가 쉽게 떨어진다.  지상부는 처음에 아랫잎부터 황갈색으로 변하고 심하면 포기전체가 말라죽는다.

    나. 병원균과 방제대책

  진균계의 불안전균에 속하며 소형균핵을 형성한다.  균핵은 흑색의 구형 또는 편구형이며 그 크기는 0.3~1.0×0.4~1.5㎛이며 배지상에서는 소형분생포자가 형성되기도 하나 그 역할에 대해서는 아직 분명하지 않다.  생육온도 범위는 2~30℃이며 생육적온은 20℃내외이고 균핵형성의 적온은 15~20℃이다.

  방제대책으로는 먼저 연작을 피하고 마늘, 양파, 쪽파, 파 등의 백합과 작물과의 2~3년간 윤작을 실시하여 전염원을 없앤다.

  해마다 발생되는 발병상습지는 포장을 다조메, 석회질소 등으로 토양소독을 하여 깨끗한 토양을 만들어 준다.  특히 모상지는 무병지를 선택하거나 병든 식물체는 균핵이 형성되기 전에 제거해서 다음해의 전염원을 제거해 준다.

  밭의 경우 논으로 전환이 가능한 지역에서는 논으로 2~3년간 바꾸어서 재배하면 병원균의 밀도가 낮아서 방제가 될 수 있다.

  약제방제는 등록된 약제는 카스텔란수화제 500배액을 정식전 뿌리 침적으로 등록이 되어 있고, 마늘에 등록된 약제도 종구소독이나 종구를 심고 복토하기 전에 핵사코나졸입제를 300평에 9kg을 골고루 살포한 연후에 복토하도록 하여며, 재배중 발생에는 적극적인 대책이 없는 것 같다.

  4. 검은무늬병

   가. 병징과 진단

  잎과 꽃대에 발생이 주로 되는데 특히 채종 재배시 꽃대에 큰 피해를 주어서 채종을 실패하게 되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처음에는 잎에 타원형 또는 방추형의 병반이 생기는데 처음에는 담갈색 위에 약간 오목하게 들어가 암갈색을 띄우고 나중에는 3㎝전후의 큰 병반을 만들며 이윽고 동심윤문이 나타난다.

  윤문 위에는 조분상, 그을음과 같은 곰팡이 분생포자를 만드는데 아침이나 저녁때 보면 보라색의 병반이 건조하게 되면 뚫어지기 쉬우며 심한 경우 잎은 안쪽으로 굽어지며 그 부분이 꺾이고 잎과 꽃대는 점점 말라죽는다.

  양파의 잎이나 꽃대에 검은무늬병의 병반이 크게 생기면 아래와 윗부분이 길게 담갈색으로 변해서 잎과 꽃대는 힘이 없어지고 바람이 강하게 불거나 비가 내리면 잎과 꽃대는 쉽게 꺾이어 재배포장은 지저분하게 보인다.

   나. 병원균과 방제대책

  불안전균에 속하며 곰팡이의 일종으로 긴 곤봉모양의 분생포자를 형성한다. 분생포자는 갈색이며 5~13개의 횡경막과 1~4개의 종경막을 가지며 곤봉형의 부리가 길다. 분생포자의 크기는 50~120×15~20㎛이며 병원균의 생육온도는 5~35℃이고 생육온도는 25℃이며 발아적온은 24~27℃이고 최적의 pH는 6.0이다.

  방제대책으로 발병이 심한 곳은 백합과 작물을 2~3년간 윤작을 실시한다.  삼요소를 균형시비하여 식물체가 튼튼하게 자라도록 유도하고 퇴비를 충분히 시용하여 재배기간 중에 비절현상이 나타나지 않게 한다.  

  병든 잎이나 꽃대를 깨끗이 제거하고 수확이 끝나면 끌어모아 불태워 버린다.  씨앗은 무병지에 채종을 행하고 씨앗은 베노람, 지오람 등의 약제로 분의소독을 실시한다.

  방제약제로는 타로릴수화제 600배액, 만코지수화제 500배액, 쿠퍼수화제 500배액 새빈나수화제 1,000배액을 7~10일 간격으로 4~5회 살포해 준다.

  특히 채종포에 피해가 심하니 채종포에서는 장마기에 발생이 극심하므로 집중적으로 방제하고 총채벌레의 상처로 전염이 되니 총채벌레의 방제약제도 동시에 살포해 준다.

  5. 깜부기병

   가. 병징과 진단

  유묘기 에서는 1~3장의 잎이 나올 때 감염이 되고, 제1엽기 또는 제2엽기에 약간 비틀어진 것 같은 외관의 모양이 나타나고 뿌리 부분이 볼록해지고 인편과 인편의 사이에 흑색의 깜부기(후막포자)가 밀생되며 이병된 모는 짤막하고 통통한 형으로 보이는 일이 많고 외관은 검은색을 띄고 있으며 표피가 개열하면 후막포자는 노출하게 된다.

  이병묘는 생육이 뒤떨어지고 2~3엽기까지에 거의 고사한다.  수확후 볼 수 있는 증상은 알뿌리의 껍질속에 포자무리가 뿌리에 상하로 흑색 줄무늬상으로 외피 하에 생기고 중부지역 에서는 감염이 늦어진 경우 뿌리의 비대시기에 줄기의 기부에 부어오른 병반을 만들고 내부에 후막포자를 형성하는 일이 있다.  

  진단은 육묘상에는 2~3엽기에 모의 자람을 관찰해 보면 모가 중간 중간에 난쟁이 현상이 생기고 뽑아서 관찰 할 수 있고 수확 후 1~2개월 후에 바깥껍질을 벗기면 깜부기(후막포자)를 관찰 할 수 있다.

   나. 병원균과 방제대책

  진균계의 담자균에 속하며 후막포자를 형성한다.  후막포자는 구형 또는 넓은 타원형이고 암갈색을 띄우고 17~25㎛의 크기이며 그 주변을 무색, 구형인 4~8㎛의 주변세포 다수가 에워싸고 있다.

  방제대책은 양파를 재배한 일이 없는 새땅이 안전하지만 오염의 우려가 있는 장소에서는 토양환원소독을 하거나 석회질소를 이용한 토양소독이 바람직하다.

  6. 무름병

   가. 병징과 진단

  이 병은 상처부를 통해서 병원세균이 침입하여 생육 중이거나 수확 후 수송과 저장 중에 발생을 해서 부패를 하며 심한 악취를 풍기는데 처음에는 땅 표면의 상처에 비가 오면 흙탕물이 튀어 올라 부패균이 침입을 한다.

  포장에서 재배중에 나타나는 경우는 5월경부터 나타나고 있는데 처음 중, 하위에 잎의 목 부분에서 엿색으로 물러 섞으며 1~2잎이 회색으로 변하고 투명하게 변하면서 잎이 도복한다. 병이 차츰 진전이 되면 뿌리 쪽으로 번져서 알뿌리에 1~2겹을 부패하게 해서 나중에는 전체 알뿌리(인경)를 부패시킨다.

  부패구를 절단해 보면 황색 내지 담갈색의 수침상 병반이 나타나는데 더욱 진전이 되면 알뿌리의 내부조직이 섞어서 호박죽 같이 액체로 되면서 악취를 풍긴다.

  저장중 이거나 수송 중에 발병 시에는 알뿌리의 목 부분에서 병원세균이 침입한 것인데, 절단된 목 부분을 엄지손가락으로 누르면 백색에 탁한 액체가 절단부로 유출이 된다.

   나. 병원균과 방제대책

  재배 중에는 살충제를 적당히 살포하여 파밤나방과 파총채벌레의 피해를 최대한 막아주어야 한다.  발생이 심한 포장은 2~3년간 벼와 보리 또는 밀을 경작하여 비기주작물로 윤작을 한다.

  수확은 맑은 날에 하고 알뿌리의 목을 절단하는 날은 전후 2~3일간 청명한 날 실시해서 목 부분이 빨리 말라 병원세균의 침을 막는 것은 최상의 예방책이다.  방제약제는 아직 국내 등록된 약제가 없으므로 배추의 무름병에 사용되는 농용신수화제 800배액, 옥시테트라싸이클린수화제 2,000배액, 아그렙토수화제 800배액을 2~3회 살포해 준다.

  7. 시들음병

   가. 병징과 진단

  이 병은 전 생육기간과 저장 중에 알뿌리에 발생을 한다.  처음에는 잎이 구부러지고 황화되는데, 심하면 잎이 오그라들면서 썩거나 마른다.  뿌리는 갈변하여 비대가 중지되므로 길쭉하게 가늘어지고 알뿌리의 근반부(根盤部)나 외측의 1~2장의 인편이 갈변하고 그 부분에 흰 곰팡이가 보인다.  약하게 병이 들면 지상부의 생육이 불량하게 되고 잎은 구부러져 점점 흰색으로 마르거나 썩기 시작한다.

  수확기 때 보면 발병포기는 근반(根盤)과 그 주변이 침해되어 뿌리도 갈색으로 변색되고 지상부는 2~3개의 잎만 남아있고 뿌리근방에는 백색내지 담도색의 곰팡이가 근반부를 중심으로 퍼지고 있다.  병든포기는 실뿌리가 거의 다 썩어있어 쉽게 뽑힌다.

 병든 뿌리는 비대 불량으로 긴 타원형이고 병든 포기를 세로로 잘라보면 갈변된 조직이 나타나는데 경반부(알뿌리 밑부분) 부터 위쪽으로 점점 썩어 올라가고 있다.

  저장 중에 발생되는 것을 보면 근반부가 회갈색 내지 황갈색으로 변하고 수침상 또는 건조 부패된 상태로 쭈글쭈글해지고 저반부에 흰색 곰팡이가 밀집해 지고 당기면 부스럼 껍질같이 쉽게 떨어진다.

   나. 병원균과 방제대책

  토양병해이므로 토양소독을 해야하므로 시간과 경비가 많이 들므로 문제점이 많다.  그래서 우선 토양에 석회를 시용하여 pH를 6.5~7.0으로 교정해 주고, 토양선충을 방제하고 고자리파리를 구제해야 한다.  미숙퇴비를 쓰면 고자리파리가 쉽게 모여들므로  주의하고 토양내의 염류농도가 높지 않게 기비시용에 신경을 써야한다.

  연작을 피하고 발생이 심한 포장은 5년 이상 돌려짓기를 해주며 토양소독에는 토양을 장기간 담수 하거나 토양환원 소독을 하면 균의 밀도를 낮출 수 있다.  이렇게 토양소독은 힘이 들므로 300평에 석회질소를 70~80㎏을 살포하고 비닐로 7~10일간 멀칭해 두면 쉽게 소독이 된다.

 제2절. 해충편

  1. 고자리파리

   가. 피해

  고자리파리의 유충은 양파의 뿌리를 파먹어 지하부의 알뿌리 피해를 주 유충의 수가 많으면 줄기 속까지 파먹어 들어간다.

  이렇게 피해를 받은 포기는 아래 잎부터 노란색으로 변하면서 나중에는 포기 전체가 말라죽는다.  피해 포기를 뽑아 보면 뿌리부분이 거의 파먹어 1/2~1/3만 남아 있고 속에는 구더기(유충)가 서서히 기어 나오고 있다.

 나. 생태적 특성

  보통 년간 3회 발생되는데 남쪽의 따뜻한 지방에서는 제1화기가 4월 중순이고, 제2화기는 6월 상순이며 제3화기는 9월 하순에서 10월 상순인데, 중부지방에서는 이보다 약 1주일이 늦어진다.  가을에 발생하는 유충은 대부분이 번데기 상태로 월동에 들어가지만 일부 남부지방에서는 유충상태로도 월동을 한다.

고자리파리 성충의 발생소장(진주)

  월동 후 성충이 된 파리는 보통 50~70개 정도의 알을 낳으며 알의 기간은 3~4일이고 유충의 기간은 14일 정도인데 이때 양파의 어린 포기의 뿌리를 파먹는다.

   다. 방제와 대책

  고자리파리는 부패하는 냄새를 찾아서 산란을 하므로 반드시 파종이나 정식 시, 미 발효된 퇴비는 절대로 사용을 해서는 안 된다.

  양파는 파종시기와 정식시가 고자리파리의 발생시기와 서로 맞닿아 있기 때문에 파종기와 정식에는 반드시 포장에 전갈이를 할 경우 카보입제(큐라델, 후라단입제)를 300평에 5㎏을 뿌려주고 파종이나 정식을 해야 안전하다.  양파를 정식 할 때 방제를 하지 못했을 경우에는 3월 상순경에 300평에 카보입제를 5㎏을 살포해도 된다.  또한 산란을 방지하기 위해 3월 하순경에 살충제를 7~10일 간격으로 1~2회 살포해 준다.  이미 발생되었을 때는 세빈 등 살충제 유제를 1,000~1,500배 액을 살포해 준다.

  2. 파 굴파리

   가. 피해

  유충이 양파의 잎 속에 굴을 파고 돌아다녀서 불규칙한 흰 줄무늬를 만들어서 양파의 잎에 큰 피해를 입힌다.

  피해를 받은 부분은 백색으로 변하여 바람이 강하게 불면 잎이 꺾이기 쉬운데 흰 부분을 해쳐보면 유충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특히 6월 상순에 피해가 극심하며 한 개의 잎에 여러 마리가 피해를 입히면 잎의 전체가 흰색으로 변하면서 잎이 고사하므로 알뿌리 비대에 지장을 초래한다.

   나. 생태적 특성

  파굴파리는 토양 중에서 번데기로 월동하고 성충은 4월부터 나타나는데 10월까지 4~5세대를 경과한다.  발생 최성기는 7월 상순, 8월 상순, 9월 하순이며 교미한 성충이 양파의 잎 조직에 점점이 산란을 하는데 알은 백색으로 장타원형이며 알 기간은 20, 25, 30℃에서 각 각 4.5일, 2.9일, 1.9일이고 유충은 잎 속에서 표피를 남겨 놓고 잎육을 식해 하다가 노숙하면 그곳으로부터 탈출하여 땅에 떨어져서 번데기가 되는데 유충기간은 20, 25℃에서 각각 7.9일, 5.8일이며 번데기 기간은 각각 20.1일과 16.3일이고 발육영점 온도는 알이 13.0℃ 유충이 11℃, 번데기가 7.2℃이다.  암컷의 수명은 8.5일, 수컷은 5.0일로 암컷보다 3,5일이 짧으며 산란 수는 165.8개, 흡즙흔수는 983.8개이다.

   다. 방제와 대책

  정식 전 또는 발생초기에 카보입제(쿠라텔, 후라단)을 300평에 5㎏을 1회 이내로 살포하거나 발생초기에 칼탑수용제를 1,000배 액으로 희석하여 전착제를 가용해서 충분히 살포해 준다.

  3. 파 좀나방

   가. 피해

  이 해충은 파, 마늘, 양파, 부추 등에 발생하여 피해를 주는 백합과의 중요 해충이다.  양파에서는 잎 끝부터 희게 되어 마르거나 잎에 불규칙하게 짧은 흰줄 또는 희거나 누른 반점부위가 생기며 양파의 잎을 쪼개어 보면 유충이 겉 표피만을 남기고 잎 육을 식해한다.  

  파 재배에는 8월 상순과 9월 중순에 큰 피해를 주는데 양파는 수확기에 가까우면 발생이 되나 큰 피해는 아직 별로 없었다.

   나. 생태적 특성

  이 해충은 번데기로 월동을 하나 다 자란 유충으로도 일부 월동하고 발육이 진전된 경우에는 겨울에도 우화하는 4월부터 발생하여 양파에는 5월 상순에 피해를 주고 있다.

   다. 방제와 대책

  년간 발생횟수가 많아 부화유충이 양파, 파의 잎 속으로 들어가기 전인 발생초기에 방제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그러나 포장에서는 발생세대가 중첩되어 각 태가 흔재하므로 작물재배의 시기를 고려하여 방제하는 것이 현실적이다.  현재 국내 등록된 약제가 없으므로 이웃나라 일본에서 사용되는 약제 록숀유제(디메토유제) 1,000~2,000배액, 다수린유제 1,000배액, 메프유제 1,000배액을 살포해 준다.

  4. 담배거세미나방

   가. 피해

  이 해충은 채소, 과수, 화훼 등 약 40과에 100여종의 식물에 피해를 입히고 있다.

  양파에는 파밤나방과 동시에 피해를 주는 경우가 많다.  보통 2령 유충까지는 잎의 뒷면에 무리 지어 잎육을 갉아먹고, 3령 이후부터는 분산하여 잎뒷면 또는 흙덩이 사이에 숨어 있다가 도둑나방처럼 가해한다.  남부지방에서 발생이 많고 해에 따라 돌발적으로 크게 발생을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나. 생태적 특성

  남부지방에서 많이 발생하며 년간 5번에 세대를 경과하면서 피해를 입히고 있다.

  성충의 발생시기는 5월 상순, 6월중하순으로 성충의 발생 최성기는 4세대 발생기인 8월 하순이다.  알 기간은 일주일 정도, 6령기까지의 유충기간은 13일이며 번데기의 가간은 10~13일이며 성충의 수명은 10~15일이다.  이 기간동안 1,000~2,000개의 알을 100~300개의 난괴로 잎의 뒷면에 산란을 한다.  노숙유충은 식물체 주변의 토양 내에 흙고치를 짓고 번데기로 변한다.

   다. 방제와 대책

  약제 저항성 개체가 출현하여 방제에 어려움이 있고 효과적인 생물적 방제인자도 없어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약제 방제 시는 어린 유충이 발생이 되었을 때에 집중적으로 약제를 살포해서 방제를 해야 한다.  생물적 방제로는 기생천적인 고치벌, 맵시벌, 깡충좀벌과 같은 기생봉을 이용하고 최근에 유행하는 BT제 세균과 곰팡이를 이용해 방제를 해야한다.

  5. 파밤나방

   가. 피해

  유충은 잡식성이고 채소, 화훼류, 밭 특작물을 널리 가해하며 잡초 류도 섭식을 한다.  양파의 잎 속으로 들어가 안에서 가해하며 박과 채소 류의 잎을 가해하는 외에 과피를 갉거나 파먹기도 한다.  또한 시설하우스의 채소, 화훼류에도 피해를 준다.  어린 유충은 표피에서 잎육을 갉아먹지만 2~3령으로 자라면서 4~5령이 되면 잎 전체에 큰 구멍을 뚫으면서 가해를 한다.

   나. 생태적 특성

  성충은 5월부터 나타나기 시작하여 10월까지 발생한다.  8월 하순에서 10월 하순에 성충발생이 많으며 이때를 전후해서 피해도 많이 발생을 하는데 제주도지방은 12월까지 피해가 나타나는데 가을에 정식 된 양파 모에도 피해를 입힌다.

  성충의 산란기간은 5~8일이고 알의 기간은 2~5일이며 유충에 기간은 9~23일이며, 번데기는 5~14일이다.  고온성의 해충으로 25℃에서는 알에서 성충까지의 기간은 28일이 걸리는데 한 마리의 암컷이 1,000개의 알을 낳는다.

   다. 방제와 대책

  이 해충은 세계적으로 약제에 대한 저항성이 강한 해충으로 유명하며 국내에서도 방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비교적 1~2령의 어린 유충 기간에는 약제에 대한 감수성이 있는 편이다.

  그러나 3령기 이후부터는 약제에 대한 내성이 극히 강해지고 있다.  최근에 페르몬(성유인물질)에 의해 방제로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

 

 

 

제1장. 영양생리와 시비관리

 제1절. 양파재배와 영양관리

  1. 양파가 필요로 하는 영양분

  양파를 분석하면 검출되는 요소는 30여종이 분석되어 나오고 있으나 그중에서 15종류가 결핍되면 양파의 생육은 크게 쇠약해지므로 이들의 요소를 우리는 필수영양 요소라고 부르고 있다.

  이들중 비교적 다량으로 필요로 하는 요소는 탄소(C), 수소(H), 산소(O), 칼륨(K), 칼슘(Ca), 마그네슘(Mg), 질소(N), 인(P), 황(S) 등으로 다량요소라고 불리고 있다. 또 탄소, 수소, 산소는 탄산가스와 물로부터 공급됨으로 보통은 비료로서 시용하지 않아도 되는 것이다.

  그런데 질소, 인산, 칼리는 일반적으로 비료의 3요소라고 하고, 시비의 중심으로 인간의 식사에 비유하면 우선 질소는 주로 탄수화물인 밥이나 빵이라고 볼 수 있고 인산은 단백질 주로 생선에 상당하고 칼리는 지방분으로 버터, 마가린이라고 하는 정도로 비유할 수 있다. 인간이 만물의 영장이라고 해도 이들의 주식을 먹지 않으면 생명을 유지할 수 없듯이 양파도 이들의 시비량과 혼합비율에 의해서 생육과 수량이 강하게 지배당하고 있다.

  또 석회, 마그네슘도 중요한 비료이며 이것을 인간의 먹거리인 5대 영양소에 비유하면 무기질(회분)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게다가 또 망간(Mn), 동(Cu), 붕소(B), 아연(Zn), 몰리브덴(Mo), 철(Fe) 등은 소량으로 필요해서 미량요소라고 부르고 있다. 이 미량요소를 우선 비타민 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그림. 식물의 간이 영양진단 기구

 

  그 섭취량은 소량으로도 좋지만 결핍하면 여러 가지 생리장해가 발생하는 것처럼 미량요소의 결핍은 여러 가지 장해를 초래하게 된다. 그런데 이와같은 다량요소, 미량요소를 작물에 시용함에 있어서 유안, 과린산석회, 황산칼리라고 하는 단비를 이용하는 것은 밥, 불고기, 김치, 생선을 각각 따로따로 식탁에 진열하는 것 같은 것이고 한편 복합비료는 식당에서 셋트로 된 정식이나 또한 덮밥으로 전분질, 단백질, 지방이 세트되어 있으며 마그네슘이나 미량요소가 들은 복합비료는 레스토랑의 풀코스라고도 말할 수 있을 것이다.

  또 미량요소자재, 미생물제 등은 우선 비타민제라고 할 정도이다. 그래서 필요한 칼로리를 취할 때(시비할 때)는 정말로 풀코스를 매일 매일 먹어야 할 것인지 평소에는 밥과 구운 생선에 된장, 김치로 마치고 한달에 한두번씩 레스토랑으로 나가서 먹을 것인지 생각을 해 볼 필요가 있다.

  2. 양파에 다량요소의 역할

   가. 질소(N) : 잎과 줄기를 무성하게 하는 단백질 구성에 관여하고 생장을 지배하는 가장 중요한 성분이다. 그 때문에 결핍하면 생육이 현저하게 약화되고 묵은 잎은 말라죽으며 중심의 어린잎은 담록색을 띠게 된다.

  그러므로 다른 양분 특히 인산이나 마그네슘, 칼리 등의 흡수가 따르지 않는 경우에 질소분의 과잉흡수는 잎과 줄기만 무성하여 알뿌리 비대가 늦어지고 단단함이 나쁜 알뿌리가 되어 병해에 침해되기 쉬워진다. 또한 저장력이 크게 나빠진다. 일반적으로 재배자들은 질소질을 다량으로 시용함으로서 토양 E.C치가 상승해서 농도장해로 초기생육이 억제되고 뿌리마름병(건부병)의 피해가 심하게 나타나게 된다.

  한편 질소비료의 질에 관해서 시험한 결과를 보면 황산비료(유안)가 적합하다고 하였으며 또한 암모니아태 질소는 흙에 흡착되지만 밭 토양에서는 산화되기 쉬우므로 한꺼번에 다량 시비하면 낭비도 많아진다.

   나. 인산(P) : 인산분은 세포핵, 원형질, 기타의 구성성분이 되고 또 체내에 있어서의 여러 가지 대사에 관여하는 동적인 작용을 하는 물질이다. 특히 양파는 인산의 비효가 높은 작물로 부족하면 뿌리나 잎의 생육이 나쁘고 잎의 색깔이 거무칙칙하게 되며 알뿌리 비대도 불량하게 된다. 더구나 인산은 추비를 하여도 좀처럼 이동 흡수되지 않으므로 시비는 기비로서 수용성 인산질(과린산석회)을 시용하여 초기생육을 촉진하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다. 칼리(K) : 칼리비료는 채소에 있어서 일반적으로 다량 함유되어 있는데 특히 세포분열이 왕성하게 수행되고 있는 곳이나 탄수화물이 생성되고 또 소비하는 부분에 많이 함유되어 있다.

  그러나 칼리의 흡수량은 많지만 시비효과는 질소나 인산에 비하여 그다지 명확하지 않다. 그것은 칼리가 인산보다 흡수되기 쉽고 질소보다 유실되기 어렵기 때문이다. 더욱이 결핍증은 발육 그 자체를 억제하지만 잎이 가늘고 길게 발육하게 되어 바람에 잘 부러지고 나중에는 아랫잎부터 말라죽게 된다.

   라. 석회(Ca) : 석회는 인간의 체내에 있어서 골격의 주성분으로 되어있지만 식물체의 구조유지에 사용되고 또 체내의 유기산을 중화시키며 세포의 즙액과 무기염류의 생리적 평형을 유지시키고 있다.

  그리고 질소대사에 관여하고 체내에서의 질산태 질소의 환원에 필요로 하고 있다. 더구나 석회는 식물체 내에서 이동을 하기 어렵기 때문에 그 결핍증상은 우선 새로운 조직이나 생장점에 나타난다. 양파에 있어서는 석회의 결핍은 뿌리나 속부분의 기능을 저해하고 알뿌리의 단단함을 나쁘게 하여 뿌리가 물렁물렁하게 해서 품질저하를 초래하게 된다.

   마. 마그네슘(Mg) : 마그네슘은 엽록소의 구성 성분으로 채소에 있어서는 매우 중요하고 비교적 결핍증이  나타나기 쉽다.

  양파에서는 잎의 선단에서 잎의 색깔은 황화를 하게 된다. 그 대책으로서 일반적으로는 황산마그네슘의 수용액 1~2%액을 엽면시비 하지만 그 결과는 일시적이고 근본적으로는 기비에 황산고토비료나 석회비료 시용시 고토석회비료를 사용하면 좋다.

   바. 유황(S) : 유황은 황 함유 아미노산의 구성성분이고 또 양파의 향기성분의 구성성분이기도 하다. 그리고 양파는 인산분 보다 훨씬 많은 황을 함유하고 있으며 그 때문에 양파에 대하여는 황산(황산칼리, 황산암모늄)이 들어있는 비료가 바람직하다고 되어 있다.

  또 황은 석회와 마찬가지로 식물체내에서 이동하기 어려우므로 그 결핍증은 어린 생장점부에서 나타난다. 더구나 이점에 관하여 학자들은 배양액 중에서 황이온(So4)이 없으면 황 결핍증이 발현되고 0.2me로서는 생육이 뒤떨어지며, 0.5~1.0me에서 정상으로 생육하고, 2me를 초과하면 생육이 저하하는 것을 보고하고 있다.

  3. 미량요소의 역할

  인간이 매일먹는 주식의 중요성은 말할 것도 없지만 비타민결핍은 괴혈병이나 각기병 등의 생명에 관계되는 생리병을 유발하게 된다. 양파에 있어서 미량요소는 바로 비타민에 상당하고 그 결핍증은 생육을 현저하게 저해하며 때로는 수확을 불가능하게 한다.

  그와 같은 예로서 양파에서 가장 문제가 되었던 것은 아연결핍이다.

   가. 아연(Zn) : 아연은 체내에 있어서 갖가지 효소의 활성화에 관여하고 그 결핍은 단백질대사와 황의 대사 그리고 산화환원전위를 흩트리는 것이 알려져 있다. 더구나 양파의 생리에 이상증상으로서는 포기가 왜화를 하고, 어린잎이 상해서 아래로 처지고 묵은 잎에 불규칙한 누른 반점이 나타난다.

  또 잎이 올록볼록한 모양으로 안쪽으로 말리게 되는 점에서 일명 “돼지 꼬리”라고 부르기도 한다. 아연결핍으로 생육장해의 발생시 양파의 생체중과 아연의 관계에 대하여 보면 아연의 농도가 높은 것일수록 생체중이 크고 또 체내의 아연농도와 니켈농도 사이에 높은 부담을 갔는 상관관계가 인정되고 니켈농도가 높은 것일수록 아연농도가 저하하고 있었다고 학자들은 발표하고 있다.

  이렇게 생육에 이상이 생긴 포장에 아연의 시용을 실시하였던 바 명확하게 장해발생율이 저하하고 황산아연 2kg/300평 시용으로 35%의 수량증수를 나타내었다고 한다.(과잉증에는 특별히 주의할 것)

   나. 철(Fe) : 철은 인체에 있어서 혈색소에 헤모그로빈의 구성요소가 되고 중요한 역할을 짊어지고 있지만 식물에 있어서도 엽록소(클로로필)의 형성에 관여하고 철이 결핍되면 엽록소결핍증(황백화)을 일으킨다. 또 양파에 있어서는 보호잎과 색소 케르세틴의 구성성분으로서 양파의 황갈색에 색을 만들어 내어서 상품의 빛깔이 좋아진다.

   다. 망간(Mn) : 망간은 식물체 내의 광합성에 대하여 밀접한 관계가 있으며 그 결핍증은 생육, 비대가 억제되고 잎이 말리며 담백한 색이 된다. 또 양파는 비트, 시금치보다 결핍증이 나오기 어렵다. 저항성은 중정도의 작물이라고 되어 있다. 그 대책으로서는 황산망간, 염화망간 0.1~0.2%의 액을 엽면살포도 효과적이지만 황산망간(25%함유)을 300평에 5~10kg 시용하여도 좋다.

   라. 붕소(B) : 붕소는 석회, 칼리 등의 양이온 흡수를 촉진하고 그 자신은 조직에 고정되어 체내에서 이동하기 어렵기 때문에 붕소결핍증은 생장점이나 분열조직이 괴사한다. 그 때문에 양파의 붕소결핍증은 잎의 만곡을 초래하고 발육불량이 된다. 또 잎의 색깔이 농회록색에서 심청록색으로 변하고 어린잎에 황색 또는 녹색의 반점이 생긴다. 그러나 토양중에 가용성 붕소가 0.1~0.5ppm 정도 존재하면 양파의 경우 붕소결핍의 우려는 없다고 되어있다.

 제2절. 시비와 비배관리

  1. 인산축적과 수량

  양파밭의 양분축적이 현저하게 진전되어 온것은 시비기술의 미숙과 신계간지에 단기간에 숙전으로 만들기 위한 노력으로 짧은 기간내에 숙전으로는 전환이 되어 손색없는 수량을 얻을 수 있게 되었다. 이것이 세상에서 말하는 인산비료 다량투입으로 얻어진 숙전화 기술이다.

  이웃나라 일본에서 보면 흙 100g의 토양중에 유효태인산이 80mg 정도 까지는 인산축적량의 증가에 따라 현저한 증수를 나타내었으나 유효태인산이 흙 100g 중 80mg을 넘어서면 인산축적량과 수량과의 관계는 반대로 나타나기 시작해서 130mg을 넘어가면 인산축적량의 증가는 수량을 저하시키기 시작했다고 보고하고 있다.

  여기서 양파밭의 인산축적과 수량과의 관계에서 세가지 영역으로 양파밭에 구분을 하였다. 제1영역은 인산축적이 수량증가를 초래하는 범위이고, 제2영역은 인산축적과 수량의 관계는 판연하지 않지만 가장 생산성이 높고 말하자면 한창 일하는 장년기의 밭이고, 제3영역은 인산축적의 영역에서 노년기의 밭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와같이 인산축적으로 표시되는 양분축적이 양파의 수량에 세가지 유형으로 작용을 하고 있었다. 그 때문에 인산시비도 어느 밭에서는 플러스로 어느 밭에서는 효과를 알 수 없고 또 다른 밭에서는 마이너스의 효과가 나왔다고 한다.

  2. 인산과잉 축적에 따르는 수량저하의 요인

  그러면 왜 인산축적에서 수량이 저하하는 것일까? 그것은 두가지 이유에 의한다.

  첫 번째의 이유는 토양중에 인산분이 과잉으로 축적이 되면 뿌리마름병(근부병)이 많이 발생하여 수량이 저하하고 두 번째의 이유는 인산과잉 축적이 되면 알뿌리의 비대가 억제되는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3. 시비와 저장성과 부패관계

  양파 재배에서 인산 뿐만 아니라 시비와 부패 그리고 저장성에 대해서 약간에 시험성적이 있으나 그중에서 질소, 인산, 칼리의 시비량과 양파의 부패, 움싹의 발생과의 관계를 보면 질소와 인산시비량의 증가는 양파체내의 풍건비율을 저하시켜 체내 당분의 농도를 저하시킨다. 그래서 풍건비율이 적고 당분의 농도가 낮은 양파일수록 움싹이 빠르고 부패하기 쉬운 것이 지적되고 있으며 일부 양파 주산단지에서 닭똥거름을 많이 시용하면 부패량이 많다는 이야기가 잘 일치하고 있다.

  그런데 여기에서 말하는 풍건비율이라 하면 양파를 건조시키는 도중(예비 건조)이나 저장중에 양파의 무게가 줄어들므로 최초의 무게에 대하여 몇할이 남아있는 가를 나타낸 것이다. 그러므로 비율이 낮다고 하는 것은 예비 건조중 또는 저장에 양파중량 감소가 극심한 것을 의미하고 그와 같은 양파는 싹트기가 빠르다.

  여기서 반대로 왜 풍건비율이 높으면 싹트기가 늦어지는지 생각해 보자 우선 풍건비율과 당도간의 서로에 상관성이 있고 한쪽이 증가하면 또 한쪽도 증가하는 관계에 있다. 그래서 풍건비율이 높은 것일수록 양파의 알뿌리 속에 당도는 높고 이와 같은 것이 많이 채워져 있는 알뿌리 일수록 싹트기가 늦어진다. 그것은 꼭 동면중인 야생 곰의 생태와 같다. 가을 내내 충분히 먹이를 얻은 곰은 봄 늦게까지 잠을 자고 있지만 충분히 먹이를 섭취하지 못한 곰은 배가 고파 봄 일찍 잠에서 깨어나 시장기를 느끼게 되어 토굴에서 나오게 된다. 양파도 같으며 당분을 충분히 간직하게 되지 않으면 그 양파는 봄 일찍이 싹이 튼다.

  우선 질소시비와의 관계를 보면 늦은 시기에 추비한 질소는 양파의 체내에 들어가면 외인엽에 수용성의 질소로서 머문다. 그리고 잎에서 합성되어 알뿌리에 저장을 하기 위하여 보내져 온 탄수화물(당)과 결합하고 아미노산 그리고 단백질이 되어 몸(잎)을 만드는 쪽으로 돌려진다고 하는 것은 모처럼 알뿌리 내에 모이기 시작하고 있었던 당분이 소모되어 그 부분(외인엽)의 당도가 저하하고 병에 대한 저항성이 쇠퇴한다. 이때에 병원균에 접촉되면 양파표피(보호엽)가 썩음으로 이어지게 된다.

  4. 양파의 추비

  양파에 대한 시비의 요점은 질소와 인산의 중요성을 앞에서 설명을 하였다. 그런데 견해를 조금 바꾸어 6톤의 양파를 수확했을 때에 도대체 300평의 밭에서 몇 kg의 질소, 인산, 칼리를 빼내는지 다른 말을 한다면 자기 밭에서 수확된 양파를 시집보낼 때 지참금(밭에서 빼낸 량)을 얼마나 쥐어 보내는지 생각해 보자. 이점은 이미 앞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6톤 정도의 수확으로 질소 10~14kg, 인산 4~6kg, 칼리 12~15kg 정도의 양분을 밭에서 빼낸 것이다. 이것에 소위 강우로 인해서 떠내려가는 용탈량이나 인산처럼 흙에 먹히는 량(고정량)을 생각하여 덧붙인 량을 매년 시비해주면 이론상으로는 충족하는 것이 된다. 그러나 양분과잉의 양파밭은 이 생각으로 충분할 것인가 아니 그렇지는 않고 오히려 용탈량이나 고정량을 고려하지 않고 축적된 토양중의 양분을 소모하는 방향으로 가지고 가는 것이 좋다.

  자기의 양파밭이 어느정도의 연령인지는 인산으로 재는 것이 알맞고 연령에 맞는 시비(식사)와 비배관리(건강법)를 실시하는 것이다. 그것을 다른말로 한다면 질소와 인산의 비옥도(저축잔고)에 따른 시비를 하는 것이다. 낭비적인 과잉시비를 하여 양파를 썩히고 있지 않는지 잘 생각해야 할 것이다. 그를 위해서는 양파밭의 건강진단(토양진단)을 지금 곧 받아서 꼭 균형시비를 할 필요가 있다.

  시대의 변화는 현저하고 또한 그 속도도 빨리하고 있다. 어제까지의 경험과 직관만으로는 내일의 농업기술을 이야기할 수가 없을 것이다.

  양파의 추비는 기후, 토질, 품종 등 재배목적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다. 양파는 다비성 작물로 비료의 요구량이 많은 편이나 토성, 유기질 함량 등의 차이에 의해 시비량이 달라지므로 적정 시비량을 일정하게 정하기는 어렵다.

표. 비료의 종류별 시비와 양파 수량 관계

지수\비료명

3요소

무칼리

무인산

무질소

수량지수

100

76

51

29

  비료의 3요소 중 양파의 수량에 미치는 효과가 가장 큰 것은 질소질이며 다음이 인산질, 칼리질 비료의 순이나 이들 3요소를 적절히 조절한 시비설계를 세워야 한다.

표. 양파 일반재배 시비량(kg/10a)

비료 \ 량

총 량

기비량

추비량

1회

2회

요   소
용성인비
염화칼리

52.2
38.5
25.6

17.4
38.5
10.2

17.4
-
7.7

17.4
-
7.7

시  기

정식전

2월 중순

3월 중하순

  추비는 시비 시기 및 양에 따라 생육 및 수량에 영향을 줄뿐 아니라 저장성에도 크게 영향을 미치므로 적기에 적량을 주도록 해야 한다.

  추비시기는 품종이나 지역에 따라 달라지는데 품종별로는 조생일수록 추비시기가 빨라야 하고 지역별로는 해동이 빠른 남부일수록 빠르다. 추비시기가 늦어서 추비량이 많아 늦게까지 비효가 지속되면 숙기가 늦어지고 저장성이 급격히 떨어지므로 저장을 목적으로 재배하는 중만생종의 추비는 늦어도 3월 중순 이전에 끝내도록 한다.

  최근 비닐 멀칭재배가 보편화되면서 비효의 효율성 문제로 추비를 적기에 시비하지 못하고 강우에 따라 3~4회 멀칭 위에 추비하는 방법을 이용함에 따라 추비시기가 늦어지고 시비량도 많아지므로 저장성을 약화시키게 되므로 액비 살포로 추비하여 추비노력도 절감하고 적기에 적량을 추비하도록 해야 한다.

  액비로 추비하는 요령은 추비할 비료를 물 400~500ℓ/10a에 용해시켜 약제 방제와 동일한 방법으로 대형 분무기로 포장에 골고루 살포해 준다.

  또한 저장을 위해서는 추비시 질소질과 칼리질 비료를 2월과 3월에 추비할 때 혼용하여 추비하는 것이 저장중 부패의 발생을 줄일 수 있다.

표. 질소질 액비 추비 효과

구  분

고형비료
관행(2하,3상중하,4상)

고형비료
(2하,3하)

액 비
(2상,3상)

액 비
(2중,3중)

평균구중(g)
노력지수
건전구율(%)

213
100
53

227
43
56

240
29
58

229
29
57

표. 스프링클러를 활용한 관수, 추비 및 방제의 생력화 효과

작업방법

투하노력(시간/10a)

노력지수

스프링클러(관수+액비+방제)
스프링클러(관수+인력액비+인력방제)
관    행

4.27
12.74
13.85

31
92
100

  최근 스프링클러의 보급은 점차 증가하고 있으나 관수작업에만 이용하고 있는데 양파 재배시 관수, 추비 및 방제작업을 스프링클러로 일관작업 하므로 장치의 효율성을 증가시키고 작업의 생력화도 도모할 수 있다.

  일관작업을 위한 회전축, 기어드라이브형 스프링클러 이용시 설치간격은 10m로 하여 압력은 4bar 이상으로 한다.

 

 

 

재배기술

 

 
 

가. 양파의 생리적 특성

 

종자는 단명종자이고 어두운 곳에서 싹이 잘트며 발아율이 70% 정도

 

산성에 약하고 연작에 의하여 품질이 좋아진다.

 

발아 및 생육온도

발아온도 °C

생육온도 °C

동해온도 °C

구비대온도 °C

적온

최고

최저

적온

최고

최저

조생종

중,만생종

15~23

33

4

15

25

4

-9~-10

15전후

20전후

※ 뿌리의 발육적온은 12~20 °C 이다.
 
 

장일조건에서 구비대 촉진(구비대 : 조생종 11.5 12.5시간 중, 만생종 13.5 14.5시간 전후)

 

뿌리는 파종후 50 ∼ 60일이면 2차 발근이 되는데 이시기가 이식적기임.

 

어느정도 지상부가 커야 구비대가 되고 구비대후 휴면에 들어가고 적온에서 2∼3개월후에 싹이 튼다.

 

화아분화는 초기 저온에 의해 감응하여 분화가 되고 후기 고온장일에 의해 추대가 된다.

 

정식시 묘를 너무 깊게 심으면 결주가 많아지고 결구기에 비대가 불량하다.(얕게 심으면 겨울동안 서리발 피해, 한해발생)

 

구비대기(3월중순 이후)가 되면 습해를 받기 쉽고 습해를 받으면 구의 비대가 억제된다.

 

우리지역에 작형은 중만생종을 8월하순 ∼ 9월 중순에 파종하여 10월 중순 ∼ 11월 상순에 정식하고 6월상순 ∼ 7월하순에 수확

 

<양파의 생육단계>

파종육묘

정    식

지상부 및 뿌리생장

구비대기

도복, 위조, 휴면기

육묘기(50~60)

5~10일

90~120일

60~80일

110~150일
(수확기)

본엽 3~4매
초장 30cm전후
인경 6~7㎜

 

뿌리발달 밑은 40cm
옆으로 3cm
잎 최대생장

장일, 적온
(20~25°C)

고온, 장일, 휴면기
(70~90일)

 
 

나. 품종특성 및 선택요령

 

국내에서 육성, 등록하여 시판되고 있는 품종은 고정종 14여품종이고 일대 교배종이 39여 품종으로 총 53여 품종이 있으며 수입판매종등 포함 130여종이다.

 

고랭지 춘파재배용 2품종을 제외하고는 모두 추파재배용이고 구색은 적자색 1품종을 제외하고는 모두 황색계통이며, 숙기별로는 극조생 ∼ 조생종이 28여 품종이다.

 
 

(1) 품종별 특성

 

교배종(F1)의 품종특성

품  종

숙  기

구  형

구  색

구  중(g)

수량(kg/10a)

야광주
삼다극조생
영산오사리
신봉황난
신아폴로
초극조생
황학란

초극조생
"
극조생
"
"
"
"

편형
편구
"
편원
"
"
"

등황
"

등황
"
"
"

190~210

180~220

160~190

160~180

200~250

150~180

180~200

3,500~4,000

3,500~4,500

3,800~4,500

3,500~4,000

4,000~4,500

2,500~3,000

3,500~4,000

황보석
제비황
극동황

극조생
"
"

편원
편구
구형

등황
"

185

180~200

190~220

3,740

3,500~4,000

4,000~4,500

단오큰애기
승리1호
비토황
조생진주
조생풍옥
용봉황

조생종
"
"
"
"
"

편구
편원
편구
편원
편구
고구


등황

담등황

등황

220~270

200~250

210~260

150~180

175

220~270

4,200~4,800

4,200~5,000

4,500~5,500

2,500~3,000

2,400~3,000

4,500~5,000

대지중가리
여의주황
용안황
대안황
봉안황
정풍황
O    P

중생종
"
"
"
"
"
"

편구
편원
편구
"
"
"
"


적황
"
등황
"

등황

330~410

250~350

250~300

300~350

250~300

300~350

300~320

4,800~6,000

6,000~7,000

5,000~6,000

5,000~6,000

5,000~6,000

5,000~6,000

6,000~7,000

천주중고
자수정

중만생종
"

갑고형
편원

등황
적자

260~290

250~300

5,000~5,500

6,000~7,000

창년대고
옥성황

만생종
"

편원
편구


등황

350~440

250~300

5,500~6,500

4,000~4,800

 
 

양파 고정종 품종 특성

품  종

숙  기

구  형

구  색

구  중(g)

수량(kg/10a)

 녕 청 백

창 녕 청 황

창 녕 초 황

패 총 황

금 정 조 생

올 빼 기 황

천 주 황

담 로 중 갑

천 주 대 고

극 조 생
  " 

  " 

조 생 종

  " 

 

중 생 종

만 생 종

  " 

편 구

  " 

  " 

  " 

  " 

편 평

편 구

  " 

고 구

담 황

  " 

  " 

등 황

  " 

등 황

180~220

200~240

250~290

190~230

240~280

180~200

250~300

270~330

200~240

3,700~4,300

4,000~4,600

4,800~5,300

3,200~3,800

4,000~4,800

3,000~3,500

4,100~4,900

5,000~6,000

4,000~4,500

※ 의성 지역은 겨울이 춥고 길어 반드시 중 · 만생종을 선택해야 함.
 
 

다. 모기르기

 

(1) 묘상준비

 

묘상준비 : 40~50㎡(12~15평)/본답 10a

 

옥하고 보수력이 있으면서 배수가 좋고 통풍이 잘되며 2∼3년간 파속작물을 재배하지 않은 포장중 햇볕이 잘쬐는 장소에 설치

 

육묘시 묘생육에 미치는 3요소는 효과는 질소가 가장 크고 다음이 인산이며, 칼리질이 가장 적으나 3요소를 균형시비 해 주는 것이 가장 좋다.

 

<양파 묘상 밑거름 주는량>

(30평당)

퇴  비

석  회

요  소

용성인비

황산가리

240kg

12

2.6

6.0

2.4

 
 

묘상 만드는 요령 : 이랑넓이:90~120㎝, 이랑높이:12~15㎝, 골사이:30㎝

 

씨뿌림 3~4일전에 토양살충제를 뿌려준다.

 

추비시용

 - 발아 20~30일후에 생육상태를 보아 비료 부족현상이 보이면 요소 0.5액(물 1말에 100g)을
    엽면 시비한다.

 - 정식 1~2주전에 인산질 비료를 엽면살포하면 활착이 촉진되고 생육도 좋아진다.

 
 

(2) 파종

 

파종시기 : 8월하순 ~ 9월상순

 

파종량 : 본답 10a당 6~8㎗(3~4홉)

 

파종방법 : 흩어뿌리거나 줄뿌림(골사이 6~9㎝) 한다.

 

양파의 종자는 수명이 매우 짧으므로 당년에 생산된 종자를 사용한다.

 

파종후 잘 썩은 퇴비와 흙이나 모래+톱밥을 같은 양으로 섞어 만든 흙을 5~6㎜ 두께로 복토를 하고 짚등으로 보이지 않을 정도로 덮은 후 물(파종후 평당 40 정도)을 준다.

 

모래 + 톱밥처리가 입고병 발병 및 잡초발생이 억제되고 발아율이 좋음

 - 얕게 복토 : 햇볕과 바람에 건조되어서 발아 성적불량, 폭우가 왔을 때 묘상면이 입는 타격으
                     로 고르게 싹트지 못함.

 - 너무 두터운 복토 : 싹이 트질 못하거나 발아율이 떨어진다.

 
 

(3) 묘상관리

 

파종후 7일쯤이면 싹이 트므로 해진후에 덮은 짚을 걷어주어 어린모가 햇볕을 직접 쬐지 않도록 하며 육묘상이 건조하지 않도록 1~2일에 1회정도 충분히 관수

 

싹트기가 나쁜 원인

 - 덜 썩은 두엄을 넣었을 때

 - 덮은 흙이 너무 두꺼울 때

 - 토양이 건조하고 굳어졌을 때

 

본잎 2~3매시 1~1.5㎝ 간격으로 솎아준다.

 

싹튼후 10~15일경에 잘 썩은 두엄과 같은량의 흙을 섞어 6㎜정도 흙 넣기를 한다.

 

잘록병, 고자리파리 등 병해충을 방지 : 베노밀, 몬세렌, 안타 2,000배액 등을 살포

 

다찌가렌액제를 싹틀때나 싹튼직후에 뿌리면 어릴 때 생육이 나쁘므로 사용하지 않도록 한다.

 

웃거름 시용

 - 생육불량시 요소 0.3~0.4%액 엽면시비를 하고 정식 7~12일전 과석 0.3%액 엽면시비
    → 뿌리활착 추진

 

 
 

라. 정식(아주심기)

 

(1) 아주심는 시기

 

10월중, 하순~11월상순

 

비닐멀칭 재배시 또는 저장용으로 재배할 때는 적기보다 약간 늦게 심는 것이 유리하다.

 
 

(2) 심는 거리

 

물빠짐의 조건에 따라 이랑나비를 120~360㎝로 만든다.

 

사이 20㎝, 포기사이 10㎝(35,000주 내외/10a)

 

<재식밀도와 수량관계>

포기사이
(cm)

10a당
포기수

10a당 수량

비  율
(%)

평균무게
(g)

개수

무게(kg)

12
9
6

27,000
36,000
54,000

25,660
34,840
52,700

4,750
5,040
6,140

100
105
128

100
80
70

 
 

(3) 심는 방법

<심는 깊이와 수량 및 양파 모양과의 관계>

심 는 깊 이

10a당 수량

비    율
(%)

양  파  모  양

포기수(크기)

중량(kg)

지름(cm)

높이(cm)

얕게심음(1.5cm)

16,800

5,070

94

9.3

5.8

표준(3.0cm)

16,800

5,385

100

11.0

6.9

깊게심음(6.0cm)

15,600

4,860

90

9.7

6.4

 

큰모와 아주 작은모를 골라내고 모의 크기에 따라 구분하여 심는다.

 

심는 깊이는 3㎝ 내외로 하는 것이 가장 수량성이 높다.

 
 

(4) 정식에 알맞는 묘

 










모기르는 일수 : 50~55일묘(비닐피복재배시는 45~50일묘)
초장 : 30㎝
1본의 무게 : 4~6g
잎수 : 4매
밑부분의 직경 : 6 ~ 8㎜
우량묘 기준보다 큰묘를 심으면 겨울철 얼어 죽지는 않으나 장다리 발생이 많고 반대로 작은 묘를 심으면 장다리 발생은 적으나 얼어 죽는 포기가 많고 수량이 낮다.
정식할 때 묘의 뿌리와 잎이 잘리게 되면 활착이 나빠지고 생육도 늦어지며 수량이 감소한다.
묘를 채취할 때는 가능한 뿌리가 끊기지 않도록 정식전날 묘상에 관주를 하고 호미나 이식삽으로 묘를 채취하며 뿌리가 마르지 않도록 하여 즉시 정식하는 것이 활착과 생육에 좋다.

 
 

마. 비닐피복

 

○ 투명비닐을 이용하여 땅이 얼기전인 11월 중, 하순경에 멀칭

 
 

바. 거름주기

 

○ 양파는 비교적 비료량을 많이 필요로 하는 작물이다.

○ 산성토양에 약하므로 석회를 넣어 토양산도를 PH6.3~7.8로 조정

○ 퇴비는 보수력을 증가시키고 토질을 기름지게 만들고 인산의 흡수도 증진시키므로 많이 줄수록 좋
    다.

○ 질소질 비료의 비효가 일찍 끊기면 생육이 불량하고 구의 비대도 나쁘며 추대도 많아진다.

○ 밑거름을 복합비료(7-15-12)로 줄때는 부족량을 단비로 보충

○ 웃거름은 가급적 비오기 직전에 뿌려주고 잎과 줄기에 물기가 없을 때 뿌려준다.

○ 늦게까지 비효가 지속되면 구의 비대가 늦어 수확기도 늦어지고 저장력도 약해진다.

 

<거름주는 요령>

(㎏/10a)

 비  종  별

밑 거 름

웃      거      름

 1차

2차

3차

4차

5차

퇴비

2,000

 

 

 

 

 

 석회

 80

 

 

 

 

 

 요소

 17

 8

7

7

7

7

 용과린·용인·과석

 100

 

 

 

 

 

 황가

 18

 6

6

6

6

6

 (염가)

 (15)

 (5)

(5)

(5)

(5)

(5)

 주는시기

 정식전

2월중

2월하

3월상

3월중

3월하

 
 

사. 관수

 

○ 양파는 내한성이 강한 작물이나 수분이 부족하면 정식후 활착이 불량하고 겨울에는 동해를 받기 쉬
    우므로 적당한 수분공급이 필요하다.

○ 건조시 이동식 스프링쿨러를 설치하여 관수를 하면 물도 절약하고 많은 면적을 관수할 수 있다.

○ 아주심고 나서 흙과 뿌리가 밀착되게 하여 뿌리내림을 촉진하기 위하여 반드시 물을 관수한다.

○ 월동중에도 수분이 부족할시는 따뜻한 날을 택하여 관수를 해주고 지온이 떨어지지 않도록 오후 일
    찍 배수를 하여 지온을 상승시킨다.

○ 특히 3월이후 구 비대기의 건조는 수량을 현저히 감소시키는데 일반적으로 구비대가 시작되는 4~5
    월에는 건조가 심한 시기이므로 7~10일간격으로 충분히 관수한다.

○ 저장을 목적으로 재배할 경우에는 수확기 가까이 관수를 하지 않도록 한다. 

 
 

아. 주요관리

 

(1) 김매기

 



모잡초약은 최소한 비닐덮기 3~4일전에 뿌려준다.
잡초약 살포는 적기, 적량살포(등록 고시된 제초제 사용)

 

<적용 잡초약 사용>

약    명

사 용 적 기

20 ℓ 약량

10a당 사용량

약량

뿌리는 량(ℓ)

프라나빈

트리브닐

알    라

아 파 론

구사가드

원싸이드

듀    스

나    브

타    가

스 톰 프

슈퍼갤런트

아주심은후3일이내

잡초발아전부터 2∼3엽기이내

정식후 5일이내

정식후 5일이내

잡초 2∼4엽기

잡초 3∼5엽기

정식후 잡초발아전

잡초 2∼4엽기

잡초 3∼5엽기

정식후 잡초발아전

화본과 잡초 3∼5엽기

60g

50g

50㎖

20g

20g

20㎖

 

25㎖

30㎖

60㎖

12㎖

300g

300g

250㎖

100g

100g

100㎖

3㎏

150

150

300

60㎖

100

120

100

100

100

100

 

120

100

100

100∼120

※ 비닐을 안덮고 재배할때는 아주심은후 3~4일 이내에 잡초약을 뿌려주고 봄에 김매기한후 다시 적용 잡초
    약을 뿌려준다.

※ 약 안전사용 기준 및 제초제 사용시 주의사항을 잘 지킨다.

 
 

(2) 장다리 발생

 




우리나라 양파는 대부분 가을에 정식하여 겨울을 나게 되므로 일정한 저온의 감응에 의해서 2월하순 ~ 3월상순경에 화아분화된다.

추대는 큰묘가 월동중 일정기간 저온을 받아 화아가 분화하여 발생하며 5~10%정도 발생할 때 수량이 가장 많고 그 이상 발생하면 수량이 떨어진다.

 

<정식시 묘의 줄기 굵기와 수량 및 추대와의 관계>

줄기굵기(㎜)

3.0

4.5

6.0

7.5

9.0

추  대  율(%)
수량(kg/10a)

0
2,677

0.2
3,454

5.3
4,519

8.2
4,579

21.6
4,489

 
 






우화아분화는 10  전후의 온도에서 가장 민감하고 21  이상에서는 반응하지 않으며 화아형성에 필요한 저온요구 일수는 묘가 클수록 짧다.

품종에 따라 저온에 대한 감응도가 달라서 저온 요구일수가 각기 다르고 파종기나 정식기가 빠
를 때, 장기 육묘할 때, 겨울이 난동일 때 추대 발생량은 많아진다.

예방 및 대책

 - 장다리 발생이 적은 품종 선택 및 9㎜ 이상의 큰묘를 심지 않는다.

 - 모기른 일수가 45 ~ 50일 정도되는 우량묘를 적기에 정식

 - 비효가 끊기지않게 합리적인 시비

 - 장다리가 발생하는 것은 빨리 수확하여 잎양파로 이용

 
 

(3) 열구 및 분구 발생

 


















일반적으로 분구는 대묘에서 발생하기 쉽고 파종기 및 정식기가 빠르거나 겨울에 난동일 때 발생이 많다.

분구는 양파의 생장점이 분화되어 각각 독립적으로 분리되어 구가 형성되는 증상으로 추파재배에서는 가을과 봄 2차에 걸쳐 발생한다.

열구는 건조하다가 갑자기 토양수분이 많아질 때, 도복되지 않고 뿌리의 흡수가 왕성할 때, 장기간 도복된 상태(적기 미수확시)

예방 및 대책

 - 묘의 크기에 의해 좌우되므로 대묘를 정식하지 않도록 하며, 파종과 정식을 너무 일찍하지 않
    으며 적정 육묘일수를 준수한다.

 - 너무 늦게까지 시비하지 말고 적당한 수분관리 유지

 - 적기에 수확한다.

 - 분구가 적은 품종을 선택하여 재배한다.

 ※ 양파밭에 고토석회를 시용하면 수량증수 효과가 큼

소석회보다 고토석회 및 유산고토 시용시 증수효과가 크다.

시용후 토양내 고토함량 증가로 소석회위주 시용에서 오는 고토부족 및 길항작용에 의한 고토흡
수 장해 해소

고토석회는 산도교정 소석회와 비슷함.

 

  
병해충 방제

 

 

<잎에 발생되는 병해 진단법>

 

○ 담황록색이고 장타원형의 병반이 나오며, 진행형 병반으로서 표면에 회백색~암록색의 병반이 생성된
    다. 정지형 병반은 회백색의 오목한 작은 반점 모양인 동심원 무늬를 생성함   
     → 노균병(버짐병)
 

○ 저온기에 더러운 백색의 원형~타원형의 작은 반점이 형성되며, 병의 세력이 왕성할 때는 잎이 위축된
    다. 고온기에는 장타원형의 아주 작은 반점이 생기는데 얼룩무늬의 모양을 생성하기도 하고, 퇴색하면
    대형반점을 형성함   
     → 엽고병
 

○ 병반이 퇴색되어 대형 반점을 형성하며, 고사된 잎과 고사된 엽초의 표피밑에 황갈색~흑색의 편평하
    고 불규칙한 균핵을 생성함   
     → 균핵병
 

○ 담갈색~암자색의 오목한 대형반점을 만들여, 동심원 형태의 무늬에 그을음형태의 곰팡이를 생성함
     → 흑반병
 

○ 잎의 중앙부위에 암록색의 유침상 병반을 생성하고 병반부가 내측에 있으면 잎이 굽어진다
     → 백색역병
 

○ 잎의 중앙부위에 청백색이고 방추형 모양의 선명치 않은 대형 병반을 형성함   
     → 역병
 

○ 원형~타원형의 조금 돌기된 작은반점을 생성하고, 성숙되면 표피가 터져 등황색 가루를 분출함
     → 녹병
 

○ 상처, 화상이 아문자리 모양의 죽은 반점을 무리로 생성하고 잎이 꺽여짐   
     → 부패병

 

<인경에 발생하는 병해 진단법>

 

○ 근경 부위와 뿌리가 갈색으로 변하여 부패하고, 표면에 곰팡이가 생긴다. 부패는 근경부위에서 인경의
    내부로 진행함   
    → 건부병
 

○ 외부 인편부터 2~3매 안쪽의 인편까지 부패함   
    → 부패병
 

○ 인편이 물러지면서 부패하고 강하게 썩는 냄새가 남   
    → 연부병
 

○ 인경의 표피가 찢어지면서 내부까지 부패하며 저온 저장중의 인경에 회색가루 상태의 곰팡이가 조밀
    하게 생성되며, 검은색의 균핵을 생성함   
    → 회색부패병

 

<포기에 발생하는 병해 진단법>

 

○ 생육기에 전신이 황색으로 변하여 위축되며 오래된 잎부터 고사   
    →  건부병
 

○ 가운데 잎이 물러져 연화된 이후 전신이 물러지면서 부패됨   
    →  연부병
 

○ 생육초기에 지제부의 엽초 부위부터 갈색으로 변하면서 부패하여 전신이 고사하며, 습기가 많을 때에
    는 회백색의 곰팡이를 조밀하게 생성함   
    →  회색부패병
 

○ 생육초기에 식물체 전체가 위축되어 굽으며 잎이 퇴색되고, 습기가 많으면 식물체 전면에 곰팡이를 생
    성함   
    →  노균병(버짐병)
 

○ 식물체 전체가 위축하고 모자이크 반점이 나타남
     →  위축병
 

○ 생육초기 잎에 상처, 화상 등이 아문자리 모양의 죽은 반점을 생성하며, 기형모양으로 굽어지고 결국
    고사한다. 또한 가운데 부위의 잎에 죽은 반점이 생기면서 잎이 꺽이고 물러지면서 부패함   
    →  부패병

 

<묘에 발생하는 병해 진단법>

 

○ 발아 후 2엽기까지 지제부가 잘록해지고 결국 전신이 위조 고사함   
    →  묘입고병
 

○ 육묘기의 엽초부위와 잎의 일부가 비대하여 기형 증상을 나타내며, 표피가 갈라지며 흑색 가루상태의
    물질을 배출함   
    →  흑수병, 깜부기병

 

<주요 병해충 발생원인과 방제대책>

병  충  명

발생원인 및 증상

방 제 대 책

방 제 약 제

잘  록  병
(입고병)

 ○발아후부터 본엽2매시까지 발생

 ○고온다습시

 ○지제부가 잘록하면서 고사

 ○묘상의 토양소독

 ○종자소독

 ○파종직후 약제살포

 ○묘상과습, 건조 방지

몬세렌, 가지란

노  균  병

 ○4월중순 기온이 15 로 약간 낮을
    때

 ○5월에 자주 비가 올 때  

 

 ○3~4년 돌려짓기

 ○발생된 밭은 수확후 잎,
    줄기 소각

 ○10일간격 약제살포

다이센 엠-45, 다코닐,

프리엔, 산도판골드,

리도참, 로닥스, 리도밀동,

리도밀엠지, 포룸디,

안트라콜

검은무늬병
(흑반병)

 ○4~5월 비가 자주 오고 포장이 습
    할 때

 ○비료부족 및 생육후기

 ○작은 수침상의 병반 형성후 담갈
    색 암자색의 타원형 무늬

 ○배수구 정비

 ○시비관리

 ○수확후 잎, 줄기 소각

다코닐, 바이코,

누스타

잎마름병

 ○4~5월 비가 자주 오고 포장이 습
    할 때

 ○잎 끝에 황백색의 반점 및 잎끝
    고사

 ○배수구 정비

 ○균형시비

 ○7~10일간격 약제 살포   

다코닐, 벤레이트

녹      병

 ○기온 22~23  이하로 비가 많이
    올 때

 ○잎줄기에 타원형의 부풀은 병반
    (그 속에 적황색의 가루)

 ○배수구 정비

 ○병든 잎은 제거후 소각

다이센M-45, 바이코

바이피단

썩  음  병

 ○재배시 및 저장중 발생

 ○습도가 높을 때

 ○엽맥을 따라 방추형의 점무늬 생
    겨 뭉크러져 냄새를 풍긴다.

 ○토양소독

 ○수확후 햇볕에 말려 저장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저장

 

회색썩음병

 ○비오는 날 수확후 건조치 않고 저
    장

 ○냉장중 구에 많이 발생

 ○돌려짓기

 ○상처없도록 수확,

    발생된 구제거

다이센M-45, 다코닐,

톱신엠

선      충

 ○뿌리, 줄기, 잎 저장 중에도 기생

 ○뿌리 부분을 가해하게 되어 양분
    의 흡수가 불량해지고, 잎이 누렇
    게 변하고 심하면 말라죽음

 ○종자소독 철저

 ○정식전 토양살충제 살포

모캡, 카운타, 럭비,

선충탄 입제

고자리파리

 ○덜썩은 퇴비나 인분을 줄 때 많이
    발생

 ○ 겨울이 따뜻할 때

 ○파종전 또는 이듬해 땅이
    녹은직후에 토양살충제
    처리

후라단, 쿠라텔,

더스반, 카운타

뿌리응애

 ○뿌리 끝에 집단가해, 구 내부 부
    패

 ○산성의 모래땅에 다발생

 ○돌려짓기 및 석회등으로
    산도교정

디메토 유제,

스타렉스 수화제

총채벌레

 ○5~6월 발생

 ○가해부는 백색의 흔적

 ○정식전 토양살충제 살포

카운타, 모캡, 코니도,

올스타, 리전트

담배거세미나방,
파밤나방

 ○잎에 가해 흔적과 똥이 보임

 ○주로 밤에 가해

 ○약제에 대한 내성 강하므
    로 적용약제 교호 살포

파밤탄, 파발마

질풍, 렘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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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앗 60일 이상 물에 담갔다 기르면 양파 분홍색뿌리썩음병 막아
 
양파 씨앗을 60일 이상 물에 담갔다가 기르면 분홍색뿌리썩음병을 방제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분홍색뿌리썩음병은 외국에서 유입된 토양병으로 적정 방제약제가 등록돼 있지 않아 최근 피해가 늘고 있다. 가히 방제가 어렵다보니 농민들이 갖가지 농약을 많이 뿌려 영농비 상승과 환경오염의 원인이 되고 있다.

경남도농업기술원 양파시험장이 2003~2006년 시험한 결과 양파 씨앗을 육묘상자째 물에 60일 이상 담갔다가 기르면 육묘상자와 본밭에서 분홍색뿌리썩음병이 발생하는 것을 상당 부분 억제할 수 있었다. 아무런 처리도 하지 않았을 때 분홍색뿌리썩음병의 발병률은 98.7%에 달했으나 30일 담갔다가 기르면 32.5%로 급격히 떨어졌고, 60일 처리 때는 24.1%, 90일은 13.5%로 방제 효과가 높아졌다. 상품 수량도 아무런 처리도 하지 않았을 경우는 10a(300평)당 4,596㎏인 반면, 담수 처리를 하면 5,395㎏, 5,847㎏, 6,067㎏으로 증가했다. 이에 따라 소득도 10a당 34만원 정도 늘어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육묘상자를 물에 담가두는 방법은 양수기로 5㎝ 이상 물을 퍼올린 다음 지표면이 드러나지 않도록 계속 물을 보충해주면 된다. ☎055-530-21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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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증상과 특징

 양파의 조기추대는 녹식물 춘화형 식물로서 큰 모가 일정기간의 저온에 부닥치게 되면 화아가 분화하여 추대를 하게 된다.

 양파는 생육도중에 식물체가 일정한 크기가 된 연후에 10℃전후 또는 그 이하의 저온에 장기간 놓이게 되면 화아가 분화하여 추대를 하고 알뿌리의 비대가 장해를 받아 상품성이 없게 된다. 그런데 화아 분화에 필요한 저온 감응은 모의 크기와 품종간의 차이에 따라 달리 나타난다. 일반적으로 큰 모일수록 저온에 대한 감응이 민감하고 추대가 쉽게 나타난다. 또한 육묘기간이 긴 봄이식 재배에서는 추대율이 비교적 높은데 이는 육묘상에서 기간이 길어 대묘가 되고 늦봄에 추위가 오면 더욱 추대율이 높아지게 된다.

          

 추대의 내적인 요인은 모가 생육하면 체내에는 탄수화물이나 질소화합물 등이 생합성된다. 이때 저온을 맞으면 축적되기 쉬운 탄수화물이 증가하고 질소화합물이 감소한다. 이와 동시에 생장점 부위에서는 생장촉진 물질인 옥신(식물 생장 호르몬의 일종)의 농도가 저하되고 반대로 화성 호르몬인 후로리겐의 농도가 높아져 화아 분화를 일으키게 된다. 모의 크기에 따라서 체내에서의 탄수화물 합성량은 변하기 때문에 대묘정도로 합성량이 많으면 후로리겐 농도가 높아져 화아분화를 일으키기 쉬운 상태가 된다. 어린 묘는 합성량이 적기 때문에 화아를 형성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므로 장기간 저온에 노출시킬 필요가 있다(저온 요구도가 높다).

 양파의 추대는 지나치게 많으면 수량이 낮아지고 또한 추대가 전혀 없다고 해서 수량성이 높은 것도 아니다. 즉 양파재배에서 추대는 5∼8% 정도까지 된 포장에서 수량성이 높은 것을  경험할 수 있다.

 

 (2)발생의 대책

 양파에 추대는 파종시기와는 깊은 관계가 있어 자기고장에 재배품종의 파종시기를 엄수하고 모판 관리에 신경을 써서 대묘를 만들지 않아야 할 것이며 비료분이 재배중에 떨어지지 않아야 추대율이 낮아진다.

 화아분화전에 질소비료를 추비하면 추대율은 낮아진다. 역으로 비료성분이 낮아질 때 특히 질소성분이 없으면 추대율은 높아진다. 이것으로 추찰해 보면 비료성분이 부족하면 양파의 추대성은 높아진다. 재배중인 2월 중하순경에 질소비효가 알맞게 있으면 추대는 피할 수 있다. 이렇게 하기 위해서는 1월에 추비를 실시해 비료의 효과를 높이고 엽수분화를 촉진시켜 화아분화를 하지 않도록 한다.

 특히 중만생종 에서는 정식시 모의 크기는 잎이 4장이고, 초장은 30cm내외 이며 뿌리의 지름은 7∼8.5mm에 무게는 4.5∼5.5g으로 100본의 무게는 450∼550g이 제일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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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구
 
 (1)증상과 특징

  분구는 양파가 재배중에 하나의 원뿌리에서 두 개로 나누어 지는 것을 우리는 쉽게 분구라고 부른다. 이런 분구는 추파 재배에서 가을과 봄에 두차례에 걸쳐 생장점의 분기에 의해 발생하는데 처음에는 한 포기에서 생장점이 서로 나누어 지면서 각각 독립적으로 분리되어 알뿌리가 크지게 된다. 분구하게 되면 상품성은 크게 떨어진다.

 가을에 분구에서 분할된 생장점은 새잎이 나와 다음해 봄부터 2∼3개로 나뉘어져 각각의 개체로 알뿌리가 비대함으로서 두 개의 양파가 들어 붙은 것처럼 완전히 분할구로 되면서 변형이 되어 상품가치를 떨어뜨리는 것이 문제가 되나 알뿌리가 비대하기 시작하여 분구되는 봄분구의 경우는 외측의 인편엽이 그대로 알뿌리를 형성하지 않기 때문에 문제가 되지 않고 오히려 크기를 크게 하는 요인이 된다.

 분구는 품종에 따라 상당히 다른 결과를 가져온다. 조기 파종이나 대묘이면서 생육이 왕성한 때에 발생하기 쉽다.

            

 (2)발생의 대책

 대묘가 분구의 발생에 주 요인이므로 파종기를 철저히 지키고, 되도록 교배종을 선택해야 하며 정식기가 빠르거나 겨울이 지나치게 따뜻한 해에 심하게 발생하므로 주의한다.

 분구의 감응은 온도가 14∼15℃가 유지되고 뿌리의 지름이 9∼10mm이상으로 1차 분구는 파종후 60일경에 외부분구가 보이고 2차분구는 4월중∼하순경에 내부에서 분구가 시작된다. 분구는 품종고유의 유전적인 요인이 많으므로 분구가 적은 교배종 양파를 선택하여 재배토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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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 모(苗)를 심는 방법은?

 양파 苗를 심을 경우 옆으로 누여서 심는 것과 세워서 심는 것과는 어느 쪽이 유리할까요?

 세워서 심으면 생육이 좋은 것 같습니다만 모(苗)의 소질(素質)이나 경엽(莖葉)의 작용(作用)상태에서 변하게 됩니다.

 양파의 뿌리는 빈약하고 포기 바로 밑에 많이 자라는데 그 늘어나는 것은 완만하여 지온(地溫)이 낮거나 토양이 건조하거나 하면 발육이 늦어집니다. 또 모(苗)의 소질이나 동화양분(同化養分)을 만드는 겨엽(莖葉)이나 뿌리를 잘라 내든지 마르게 하든지 하는 것은 뿌리내림이나 생육(生育)을 눈에 띄게 나쁘게 함으로 심는 방법의 차이에서도 강하게 영향을 받습니다.
  영양분이 넘칠 정도로 충실한 모를 사용하면 경엽(莖葉)이나 뿌리를 자르지 않고 옆으로 누여서 심어도 세워서 심은 것과 비교하여 생육에 차이는 없습니다. 그러나 경엽(莖葉)이나 뿌리를 자른 모를 옆으로 누여서 심은 경우에는 경엽(莖葉)을 강하게 잘라 붙일수록 초기의 뿌리내림이 나쁠 뿐만 아니라 초봄의 발육이나 구의 굵어지는 것까지 나빠집니다. 특히 심은 후 토양이 건조할 때일수록 이 경향은 두드러집니다.
  작업상 경엽(莖葉)의 일부를 잘라버린 모(苗)를 사용하는 기계(機械)심기에서는 뿌리가 직하(直下)로 뻗도록 세워서 심을 수가 있고  포기밑둥을 진압(鎭壓)하므로 경엽을 잘라낸 후유증은 가볍게 끝납니다. 그러나 비효(肥效)가 끊어지거나 빈약한 모(苗)에서는 그 열세는 최후까지 만회할 수 없는 것 같습니다.

◈  대 책  ◈

   건전한 苗 만들기가 승패를 좌우한다.
  넓은 면적에 양파를 재배하는 경우는 기계심기로 하거나 사람 손으로 심을 때는 옆으로 누여서 심기도 하는데 다음 사실을 주의하면 누여서 심어도 지장은 없습니다.

↑모질(苗質)이 좋은 건묘(健苗)이면 잎의 일부를 잘라내어도 생육이나 구가 굵어지는데 지장은 없다.

  충실한 모(苗)를 준비할 수 있도록 육묘(育苗)하고 모(苗)를 찌는 전날에는 모상(苗床)이 말라 있으면 관수해 둡니다. 파내는 것은 뿌리가 잘라지지 않도록 괭이로 파냅니다. 파낸 모(苗)는 뿌리나 잎이 상하지 않도록 거적 등으로 해 가림을 하여 찬바람이나 햇살을 피합니다. 또 심은 모의 포기밑둥은 가볍게 눌리고 관수합니다. 밭의 건조가 심할 때는 심기 전에 관수(灌水)하거나 심을 골에 관수한 연후에 심습니다.

 

 ↑뿌리를 상하지 않도록 약간 눌러서 심은 苗의 근군(根群). 새뿌리(新根)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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