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보양식품 ‘꿩’


꿩은 우리나라의 울릉도를 비롯한 몇몇 섬 지방을 뺀 전역에서 번식하는 흔한 텃새다. 우리말로는 수컷을 장끼, 암컷을 까투리, 새끼는 꺼벙이라고 한다. 꿩을 나타내는 한자는 치(雉)로 길들이기가 가장 어려운 새 중 하나다.

명나라 이시진(李時珍)은 한의학의 기본 경전인 「본초강목(本草綱目)」에서 꿩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꿩은 나는 것이 마치 화살(矢) 같다. 한 번 날아서 그대로 떨어진다....크기가 닭만하고, 아롱진 빛깔에 수놓은 깃털을 지녔다. 수컷은 몸체가 아름답고 꽁지가 길다. 암컷은 무늬가 어둡고 꽁지도 짧다. 성질이 싸움을 좋아한다.’

14~16세기 유럽에선 성스러운 ‘하늘’에 가까이 있는 동물의 고기일수록 몸에도 좋고 먹는 사람의 가치도 높아진다고 믿었다. 귀족들은 그래서 사슴이나 멧돼지보다는 닭, 꿩과 같은 조류의 고기를 선호했다.

예전에 중국에서는 선비가 높은 사람을 찾아갈 때 폐백, 즉 예물로 흔히 꿩을 가지고 갔다한다. 그 이유를 한나라 유향(劉向)은「설원( 說苑)」에서 이렇게 적고 있다.

‘경(卿)은 염소로 폐백을 삼는다. 염소란 양으로 무리지어 살지만 떼거리를 짓지 않는다. 대부(大夫)는 기러기를 폐백으로 한다. 기러기란 줄지어갈 때 장유(長幼)의 차례가 있다. 사(士)는 꿩을 폐백으로 삼는다. 꿩은 맛은 좋지만 새장에 가두어 길들 수 없다.’

선비는 임금에게 꼭 필요한 존재지만, 손아귀에 넣고 함부로 할 수는 없다. 바른말로 임금을 보필하되, 굳은 지조를 지켜 길들여지지 않겠다는 정신을 꿩에 담아 폐백으로 바친다는 것이다.

요즘은 꿩 사육 방법이 개발되어 농가에서 많이 사육한다. 꿩은 강한 야성을 지녔다. 철망 속에 가두어두면 철망에 다짜고짜 머리를 들이박아 머리가 다 벗겨져 뼈가 드러나 죽을 때까지 계속한다. 그래서 오늘날 꿩 사육가들은 꿩안경을 씌워 앞을 못보게 해서 먼저 그 야성을 가라앉힌다.
또 꿩은 사람이나 사냥개를 만나면 놀라 달아나다가 그냥 숲 속에 머리를 박고 꼼짝 않는다. 제 머리만 숨으면 남도 못볼 줄 안다고해서 머리 나쁜 사람을 두고 꿩대가리라고 놀린다. 혹 꿩사육장 안에 짚단 같은 것을 세워 꿩이 머리를 박고 숨을 곳을 만들어주면 안경을 씌우지 않고도 잘 자란다.

꿩은 예로부터 보양식품으로 각광을 받아 우리 선인들은 겨울철 음식으로 까투리 육회, 꿩만두, 꿩밀국수, 꿩고기떡국 등 겨울철 보양식으로 즐겨 먹었다. 꿩고기도 제주에서는 생치보다는 동치회를 즐겨 먹는다. 겨울철에 잡은 꿩을 살짝 얼려 얇게 저미고 뜨거운 물에 데쳐 먹는 샤브샤브야말로 그 담백한 맛이 또한 일품이다.

‘꿩 대신 닭’ 이라는 말이 있다. 꿩이 놓여야할 자리에 할 수 없이 닭은 쓴다는 말이다. 담백한 맛으로 닭고기 보다는 우리 몸 안에 청기(淸氣)를 불어 넣어 정신을 맑게 하는 게 특징이다.

난향유곡(蘭香幽谷)이란 군자나 선비의 풍모와 인격을 이름인데 군자나 선비가 취할 음식도 따로 있음이 분명하다. 율곡 이이는 평생 쇠고기를 먹지 않았음에도 맑은 음식의 청기만을 취하고 싶었는지 꿩고기는 즐겼다한다.

꿩고기의 지방은 불포화 지방산으로 몸에 이로운 지방질이며 고단백 알칼리 식품이다. 기운을 돋워주고 당뇨에 좋으며, 안절부절 못하는 신경의 불안 증세를 가라앉혀주고, 간에 좋아 눈을 밝게 해준다. 꿩을 기를 줄 알고 고기를 맛나게 요리하여 먹었던 조상의 슬기도 느낄 수 있다.

꿩을 잡는 목적은 고기를 먹자는 것도 있지만, 깃털을 장식용으로 쓰기 위해서이기도 했다.
고구려의 무사나 신라의 화랑들도 이 꿩깃을 모자에 꽂아 장식했다. 꿩깃으로 부채를 만들기도 했고 그 밖에 여러 가지 장식용으로 활용했다. 돌연변이인 흰 꿩은 상서로운 새로 여겨 추앙하는 풍습도 있었다.
육계농장의 고온피해 대책


가. 육계의 고온피해에 대한 이해

1) 육계는 증체가 빠르고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체내대사가 활발하기 때문에 여름철에 더위피해가 심함

2) 국내에서는 연례적으로 여름철에 대규모 집단폐사 발생

3) 사육시설이 다소 열악하다 하더라도 미리 준비하고 더위가 왔을 때 적절히 대처하면 그 피해를 줄일 수 있음

4) 육계농장의 여름나기 전략은 아래와 같이 요약할 수가 있음. 첫째, 히트스트레스가 일어나는 과정을 정확히 이해할 것, 둘째, 더위와 싸우는 수단과 방법들의 원리를 정확히 이해하고 구체적인 준비를 할 것, 셋째, 더위가 닥쳤을 때 자신의 농장에서 취할 수 있는 방법의 총 동원하여 최선을 다할 것


나. 닭의 고온피해(히트스트레스)원인과 과정


1) 일반적 증상

가) 닭은 항온성동물이다. 다시 말해서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추우나 더우나 항상 일정한 체온을 유지해야 된다는 뜻임

나) 이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하기 위해서 닭은 사료를 섭취하고 체내에서 소화, 흡수, 대사(代謝)하는 과정을 통하여 열을 얻는 한편 체온이 오르는 것을 막기 위해서 계속 일정한 열을 밖으로 내보내야 함

다) 열을 만들려면 연료가 필요하다. 닭에서 열을 만들어내는 연료는 사료인데 그 열량은 얼마나 될까. 혹시 포대사료를 보면 열량표시가 되어 있어 쉽게 알 수 있는데, 대략 3,000ME kcal/㎏ 혹은 대사에너지 3,000kcal/㎏ 정도로 표시되어 있을 것임

라) 이 뜻은 1㎏ 사료가 닭 몸 속에 들어가서 이용되면서 3,000리터의 물 온도를 1℃올려  놓을 만한 열을 만들어 낸다는 뜻임

마) 이 연료가 닭의 체내에 들어가면 25% 정도는 다른 용도로 쓰이지만 나머지 75%정도는 순수하게 체열 발생을 위해 쓰임

바) 따라서 하루 150g의 사료를 먹은 육계는 337리터의 물을 데워 그 온도를 1℃올려놓을 만큼의 열을 싫으나 좋으나 매일 만들어 냄

사) 체온유지에 쓰이고 남은 열을 내보내는 과정에서 계사온도가 높지 않을 때는 복사(Radiation), 대류(Convection), 전도(Conduction)라는 자연계의 열 전달 방식에 의해서 자연스럽게 그 일이 이루어지는데, 온도가 27℃를 넘어서면서 열배출을 위한 비상수단이 동원됨


2) 열 생산의 억제와 피부를 통한 체열배출

가) 벼슬, 고기수염, 다리 같은 부위를 만지면 보통 차게 느껴지는데, 체열의 긴급배출이 필요한 경우 이 부위가 뜨거워짐

나) 모세혈관을 확장하여 체 중심 부위의 열을 체표면으로 이동시켜 열을 공기 중으로 내보내는 행동인 것임

다) 또한 더울 때 닭들이 양 날개를 벌려서 날개 및 외측 면의 깃털이 없는 부위 노출로 체열의 방출을 쉽게 함

라) 음수량이 눈에 띄게 늘어나는데 이것은 체온보다 시원한 물을 이용하여 열을 식히는 직접적인 효과와 체내에서 물을 기화시켜 체온을 낮추는 간접적인 효과를 얻기 위한 행동임

마) 또한 근육활동으로 인한 열 생산을 줄이기 위해 활동을 억제하고, 열 생산의 원천이 되는 연료 자체를 줄이기 위해서 사료섭취가 감소


3) 구강내 기화를 통한 체온배출

가) 환경온도가 계속 오를 경우 정상적인 체열발산수단이 한계에 이르면 팬팅(Panting)이 시작됨

나) 팬팅은 호흡기관의 상피에 있는 수분을 증발시킴으로서 체열을 방출하는 수단임

다) 1그램의 물이 수중기로 변할 때는 약 600cal 정도의 열을 주변에서 빼앗아 가는데 이것을 기화열이라 함

라) 이러한 기화열을 이용한 체열발산은 닭이 히트스트레스 상태에 있을 때 체온을 조절하는 중요한 수단임

마) 팬팅의 초기증세는 인후부의 떨림이다. 이것은 구강과 식도상부에 접촉하는 공기의 흐름을 빨리하여 구강부위에 있는 수분만을 증발시키는 것이고 폐에 있는 수분까지 증발시키는 것은 아님


4) 폐와 기낭의 수분기화를 통한 체온배출

가) 체온발산의 마지막 수단은 폐와 기낭의 수분을 기화시키는 방법이다. 폐에서 수분증발이 이루어질 때 혈액으로부터 과도한 탄산가스가 동원되면서 혈액의 알칼리화 현상이 일어남

나) 이런 현상이 계속되어 체온상승을 막기 위한 능력이 한계에 달하면서 체격이 큰 닭부터 바닥에 쓰러져 헐떡거리다가 폐사하는 것을 볼 수 있음

다) 이 기화열을 이용한 체열발산은 공기중의 습도가 높을 때 그 효과가 급격히 저하된다. 따라서 고온 다습한 기온기후에서 닭은 체열발산이 극히 어려워져 심한 열 피해를 받게되는 것이다. 히트스트레스의 증세를 정리하면 아래와 같음

① 사료섭취 감소와 음수량 증가

② 활동량 감소

③ 자세의 변화-깃털을 세우고 날개를 펼친다.

④ 모세혈관 확장에 의해 평소에 차갑던 벼슬, 고기수염, 다리부위가 뜨거워짐

⑤ 식도, 인 후부의 빠른 떨림

⑥ 과호흡(Panting)

⑦ 질병에 대한 감수성 증가

⑧ 체액의 산ㆍ염기평형의 불균형 및 혈액의 알칼리화

⑨ 바닥에 드러눕기

체온의 상승

⑪ 폐사


다. 고온피해 대책 기술


1) 여름나기 사전준비

가) 사육밀도를 조절할 것


표 Ⅷ-14. 계절별 육계 평당 사육수(출하체중 1.5㎏기준)

계   절

마리수

봄ㆍ가을

여    름

겨    울

40~45

35~40

45~50

(’ 96, 축산기술연구소)


나) 급수기의 관리와 보완

다) 환기시설을 살필 것

라) 냉방장비를 점검할 것

마) 자연환기식 계사의 선풍장치 설치

바) 단열과 지붕의 도색


2) 더위가 시작되면

가) 일기예보와 닭의 움직임을 주시할 것

나) 체감온도를 낮추는 적절한 환기를 실시

다) 기화식 냉방장비의 가동

라) 사료급여 관리

육계와 재래닭의 새로운 점등기술


가. 연구배경 및 필요성

1) 산란계와 육계사육시 점등을 하는 목적은 근본적으로 다름

가) 산란계 : 광선을 이용하여 산란에 관여하는 호르몬의 분비를 자극

나) 육  계 : 닭의 사료섭취량을 늘리기 위함, 즉 점등은 육계의 사료섭취를 제어할 수 있는 강력한 수단임

2) 우리 나라의 육계농장에서는 사료의 섭취, 소화, 흡수를 최대화하려는 목적에서 종야점등이 사용되고 있으나 전력사용이 많고 급사증후군(SDS)발생과 폐사율이 높음

3) 무제한 섭취하는 사료가 체조직으로 변환하는데 효율적인가 하는 의문과 함께 동물복지라는 관점에서도 계군(鷄群)에게 일정시간의 휴식을 줄 수 있는 새로운 점등방법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음


나. 시험결과


표 Ⅷ-15. 점등방법별 육계의 체중변화

구    분

2주령

4주령

6주령

수당(g)

평당(㎏)

수당(g)

평당(㎏)

수당(g)

평당(㎏)

종야점등

점증점등

367.5

354.8

16.7

16.5

1,132

1,083

50.6

49.8

1,707

1,707

74.9

78.5

(’ 96, 축산기술연구소)


- 수당체중은 4주령까지는 종야점등구가 무거우나 이후에 발생하는 보상성장으로 6주령 이후부터는 종야구와 점증구의 체중이 같아짐

- 수당체중은 같으나 평당체중은 점증점등구가 높은데 이는 생존율이 높아지기 때문임 

- 일당증체량이 4주령까지는 종야점등에서 높다가 이후부터 증체속도가 달라져서 점증점등구의 증체가 빨라지는데 이렇게 성장이 일시적으로 억제되었다가 빨라지는 현상을 보상성장이라 함


표 Ⅷ-16. 점등방법에 따른 사료요구율, 폐사율 비교(0~6주령)

구  분

사료요구율

폐사율(%)

SDS

총폐사

종야점등

점증점등

2.00

1.85

3.89

1.11

6.1

1.7

(’ 96, 축산기술연구소)


- 점증점등을 하게 되면 닭은 성장초기에 사료섭취를 제한받게 된다. 닭에 있어서 제한급이의 효과는 여러 학자들에 의해서 구명되었다. 여기에서는 사료요구율, SDS발생율 및 총폐사율이 개선되는 효과


표 Ⅷ-17. 점등방법별 육계가 받는 조명 시간

구  분

태양광+전기조명

전기조명

종야점등

점증점등

1,008 (100)

 798 (79)

449 (100)

256  (57)

(' 96, 축산기술연구소)


- 점등점등은 종야점등에 비해 입추부터 출하 때까지 6주간 동안 43%의 전기절약 효과가 발생함


표 Ⅷ-18. 종야점등과 점증점등간의 생산지수 비교

구  분

출하일령

수당체중

사료요구율

육성률

생산지수

종야점등

점증점등

42

42

1.7

1.7

2.00

1.85

93.9

98.3

191

218

(’ 96, 축산기술연구소)


- 생산지수 = (육성률×수당체중)/(사료요구율×출하일령)×100

- 점증점등의 생산지수가 높은데 이는 수당체중은 같지만 사료요구율과 육성률이 개선되었기 때문임


다. 활용방법


1) 육계점등방법의 종류 : 이제까지 실용화된 육계의 점등방법은 크게 3가지로 구분할 수 있음

가) 종야(終夜)점등법 : 입추에서 출하 때까지 계사내부를 계속 불을 밝혀주는 점등법으로 우리 나라 육계농장에서 대부분 사용하고 있다. 가장 간단하고 편리하긴 하지만 폐사, 이상도체 발생, 복강지방축적율이 높아진다는 문제점이 제기되고 있음

나) 간헐(間歇)점등법 : 하루에 여러 번 밤낮을 반복시키는 점등법인데 명암주기(明暗週期)에 따라 여러 가지 명칭이 있다. 1시간을 밝게 3시간을 어둡게 해주는 1L : 3D방법이 대표적이다. 종야점등법의 대체기술로서 보급된 바 있으나 사용이 미미함

다) 점증(漸增)점등법 : 초기에는 거의 자연일조 조건에서 사육하여 골격과 장기, 근육조직간의 균형발육을 꾀하다가 점차 점등시간을 늘려 보상성장(補償成長)을 유도함으로써 출하기에는 다른 점등방법과 동일한 체중을 얻고자하는 점등방법임


2) 점증점등 방법

가) 점등시간

① 1기(0~4일령) : 병아리가 부화한 당일인 4일령까지 5일 동안은 병아리가 주변환경에 익숙해져야하고 물을 충분히 섭취할 필요가 있다. 심야의 1시간 동안만 불을 꺼주고 나머지 23시간 동안은 밝게 해 준다. 밤에 1시간 동안을 어둡게 해주는 이유는 이후에 발생할 장시간의 어두운 환경에 적응시키기 위한 것임

② 2기(5~17일령) : 인공조명 없이 자연일조시간만으로 키우는 기간인데, 사료섭취나 증체가 종야점등에서 성장하는 병아리보다 훨씬 느리다. 만약 무창육계사라면 낮과 같은 시간대의 인공조명 해줌

③ 3기(18~22일령) : 아침 해뜨기 전과 저녁 해진 후에 인공조명을 하여 하중 밝은 시간대를 18시간으로 늘려주면 이 때부터 종야점등에 비해 일당증체량이 높아지는 보상성장(補償成長)을 하게됨

④ 4기(23~출하일령) : 1단계 때와 동일한 하루 23시간의 광조건을 만들어 주는 시기로서, 사료섭취량이 최대로 늘게되고 사육기간중 일당증체량이 가장 높은 때임

나) 점등광도 : 사육단계에 따라 15→10→5룩스가 기준치이지만 광도계가 없을 경우 정확한 광도측정은 어렵기 때문에 초기에는 밝게 해주고 후기로 가면서 어둡게 해준다는 생각으로 적절히 조절하면 된다. 초기에 밝게 해주는 이유는 병아리가 물통과 사료통의 위치를 쉽게 판별하기 위한 것이고, 후기에 어둡게 해주는 이유는 다른 닭을 쪼는 카니발리즘(cannibalism)의 발생과 불필요한 스트레스를 줄이려는 의도이다. 이때 계사안에서 가장 어두운 부분이 기준치 이상이 되게 함


표 Ⅷ-19. 점증점등법의 점등시간과 광도

구    분

1日조명시간

(자연일조+인공조명)

광도(룩스)

1기 (0~4일령)

2기 (5~17일령)

3기 (18~22일령)

4기 (23~출하일령)

23시간

자연일조시간

18시간

23시간

15

10

5

5

(’ 96, 축산기술연구소)


다) 전구의 종류 : 형광등과 백열등이 주로 이용되고 있다. 육계는 산란계와 달리 광선의 파장에 따른 뚜렷한 생산성 차이는 볼 수 없으므로 전기를 절약하는 차원에서 형광등의 사용도 가능함


3) 점증점등을 위한 기구와 관리상 유의사항

가) 일정한 시간에 계사의 불을 밝혀주거나 꺼주는 작업을 매일 인력으로는 어렵다. 이때 필요한 것이 조광기라고 하는 기구로서 점등시간과 광도를 자동제어해준다. 가격도 몇 십만 원대로서 큰 부담이 없고 한 대를 가지고 여러 개의 계사를 모두 제어할 수 있음

나) 점증점등시 유의사항은 계사에 급이, 급수기를 충분히 설치하고 사료나 물이 떨어지는 일이 없도록 하여 밝은 시간대에는 계군이 충분히 섭식을 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 그렇지 못할 경우 계군의 균일도가 줄어들고 보상성장이 불충분하여 수당체중이 감소할 수도 있음


라. 재래닭의 점등

1) 한국재래닭은 육용, 산란용이 유전적으로는 분류되어 있지 않으며 사육 의도에 따라 그 용도가 정해짐

2) 한국재래닭은 점등기술이 정립되어 있지 않아서 종야, 자연일조, 일정시간 고정점등법 등이 혼용되고 있음

3) 시험성적


표 Ⅷ-20. 점등시간과 한국재래닭의 생산성

일일점등시간

수광시간비

일일사료섭취량(g)

사료요구율

16주체중(g)

15시간

100

68.2(100)

5.07(100)

1,462(100)

24시간

160

74.3(109)

5.42(107)

1,492(102)

(’97, 축산기술연구소)


- 24시간 점등구에서 사료섭취량이 증가하는 점에서는 전용육계와 같은 채식반응을 보이나 사료이용능력이 낮아 채식량에 비례하는 증체효과는 없음

4) 기대효과

가) 재래닭의 종야점등에 따른 불필요한 전력과 사료낭비 방지

나) 적절한 점등을 통한 재래닭의 사료효율 개선

5) 기술내용

가) 한국재래닭 사육시 채란용과 육용을 분리하여 사육할 것

나) 육용으로 키우는 재래닭은 하루 15시간만 밝은 조건이 되면 성장에 필요한 사료를 섭취할 수 있으므로 그 이상의 불필요한 점등을 하지말 것

다) 채란용으로 키우는 재래닭은 전용산란계와 같은 방식으로 점등을 해줄 것

육계의 방역 및 위생


1. 예방접종


가. 면역

1) 조류의 1차적인 면역 활성에 관여하는 두 가지 주요한 면역기관을 가지고 있는데 그것은 흉선과 F낭임

2) 경부에 위치한 흉선에서는 T세포가 성숙하는 곳으로 세포성 매개 면역반응에 관여하며, 부화 후 2차 림프기관으로 성숙함

3) F낭에서는 B세포가 성숙하고 이것은 체액성 면역에 관여하며, 부화 후 4~10주 동안까지는 활성화되고 그 후 점차 소실됨

4) 조류는 수많은 2차 림프구조가 몸 전체에서 아래와 같이 분포됨

가) 장점막에 Peyer's patch

나) 회맹장점막에 Caecal tonsils

다) 호흡기관의 구조통로를 따라 림프구조물

라) 제 3안검 뒤의 Harderian gland(눈물샘)

5) 이러한 모든 면역구조들을 기초로 백신을 할 때 각기 다른 경로로 투여할 수 있음


나. 개체 예방 접종

1) 점안법

이것은 작은 물방울이 일반적으로 30㎖당 1,000개 정도로 적하될 수 있도록 비강이나 눈에 백신 현탁액을 넣는 방법으로서 도구가 점막에 직접 접촉되는 것을 피하고 병이 수직상태를 유지하도록 해야 한다. 백신 희석액은 육안적으로 선명하게 확인될 수 있도록 색체를 띠어야 되며 적당량이 접종되어야 한다. 이 방법은 국소와 전신면역이 동시에 이루어지며, 제 3안검 뒤의 눈물샘이 착색된다. 점안접종은 1차 백신이라는 사실을 명심해야 하며, 전염성후두기관염의 경우는 이 방법이 유일한 방법이다.

점안접종법은 종종 오일백신 접종(뉴켓슬병, 감보로 등)과 동시에 할 수 있다

2) 부리침지법

침지접종은 1,000수당 약 150~200㎖의 백신액으로 부리에 침지접종하는 방법으로서 1주령 이내의 병아리에서 가능하다. 몇몇 나라에서는 아직도 이 방법을 사용하고 있는데 특히, 뉴켓슬병과 감보로병이 1주령 이내의 병아리에서 자주 발생할 경우 이 방법은 거의 100%의 백신효과를 거둘 수 있으며 호흡기반응도 상대적으로 줄일 수 있다.

3) 천자법

이 방법은 계두백신에서 유일하게 이용되는 방법으로 날개의 얇은 피부면을 단침 또는 쌍침을 이용하여 천자하는 방법이다.

4) 근육 또는 피하 접종법

생독백신을 사용직전에 희석하여 주사하거나 불활화 백신을 주사하는 방법으로서 기구는 반드시 멸균 처리를 하여야 한다. 주사바늘의 길이는 2주령 이하에서는 0.7㎝, 2주령 이상에서는 1㎝ 정도이어야 한다. 바늘의 직경은 오일백신의 경우 약 1㎜정도 되어야 하며, 적어도 500수마다 바늘을 교체하여야 피부나 근육이 상하지 않는다. 오일 백신의 경우 사용하기 몇 시간 전에 냉장고로부터 꺼내두었다가 사용하는 것이 주사하는데 부드럽다. 피하접종 경로는 닭의 경부후면이 적합하며, 특히 오일백신접종 시 유용하다. 근육접종은 종계나 산란계에서 불활화 오일백신을 접종하는데 유용하며 산란개시 전에 접종하여야 하며 접종부위는 일반적으로 흉근을 이용한다.


다. 집단 예방 접중

개체접종은 가장 효과적이지만 경제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집단을 대상으로 하는 음수 또는 분무접종이 가장 일반적이다. 병아리의 눈에 있는 눈물샘은 구강과 연결되어지며, 결국 구강은 기관과 식도에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이 두 가지 방법으로서도 눈의 임파구조물과 호흡기 및 소화기에서 백신효과를 볼 수 있다. 니플 급수기를 이용하는 계사에서는 이러한 이유에도 불구하고 뉴켓슬병, 전염성기관지염, 호흡기바이러스성 질병 등에 있어서는 분무접종 또는 점안접종이 권장된다. 성공적인 예방접종은 백신의 안전한 보관과 준비 그리고 효과적인 분배 등 관리자의 세밀한 주의에 의해서 좌우된다.

1) 음수백신

음수접종은 4주령 이상에서 사용하는 방법으로 어린 병아리에서는 음수량이 고르지 못하기 때문에 적합하지 못하다. 올바른 음수접종 절차는 다음과 같다.

① 급수라인의 물 떼를 벗기고 청결하게 한 후 항생제 또는 비타민제를 급여한다. 급수 라인 청소는 깨끗한 물을 이용하여 역류시키는 방법을 이용하고 구연산 또는 프로피온산을 2일간 첨가하여 급여한다.

② 백신하기 전에 급수기와 닙플이 올바르게 되어 있는지 확인하여야 하며, 청소할 때에는 비누나 소독제를 사용하여서는 안된다.

③ 백신하기 전 30분에서 90분 정도는 단수를 실시하여야 한다.

④ 니플 급수기의 경우는 급수탱크를 완전하게 비워야 한다.

⑤ 급수 소요량를 정확히 예측하여 2시간 이내에 모두 소비될 수 있도록 하여야 하며, 너무 적은 양일 경우는 고른 섭취가 어렵고 너무 많을 경우는 백신의 안정성이 떨어지는 현상이 발생한다. 2시간에 먹을 수 있는 양의 산출은 1일 소비량의 1/7정도가 적당하다.

⑥ 음수백신에 이용되는 물에는 2.5g/ℓ의 SKIM MILK를 용해하여 이용한다. 일시에 많은 양의 SKIM MILK를 희석할 경우 니플이 막히는 현상이 있으므로 플라스틱 교반기를 이용하여 3회 이상 나누어 서서히 희석하여야 한다.

⑦ 계군의 일령 및 접종수수에 알맞은 백신을 일반적인 증류수에 회석하여 미리 준비된 음용수에 고르게 희석한다.

⑧ 급수기에 백신 희석액을 채워 급수라인에 내려보내고 라인 끝의 마개는 개방시켜놓고 백신액이 다 채워질 때까지 기다렸다가 닫아둔다.

⑨ 계사 내부를 서서히 돌아다니면서 백신액이 고르게 도달하는지 그리고 모든 개체가 섭취하는지를 확인하여야 하며, 특히 구석진 곳은 주의 깊게 관찰하여야 한다.

⑩ 백신액이 다 소비되면 염소소독제가 함유되지 않은 깨끗한 물을 급수탱크 끝까지 채워준다. 만약 필요하다면 SKIM MILK 2.5g/ℓ를 용해하여 급수해도 좋다.

⑪ 최종적으로 정상적인 급수를 실시한다.

2) 분무접종

분무접종의 중요한 요소는 백신 희석액 중에 얼마나 충분한 양의 생균이 포함되어 있는냐가 중요하다. 이러한 생균은 눈의 점막과 호흡기도와 접촉하여 증식하게 되며 이곳에서 국소적으로 면역반응이 시작되어 전신면역으로 발전한다. 그러므로 분무접종에 사용되는 균주는 호흡기도에서 비병원성이어야 하며, 이러한 균주를 이용한 백신으로는 V4, Ulster 2C, VG/GA, NDV-6/10 등이 있으며, 전염성후두기관염 백신과 혼용하지 말아야 하며, 미세분무의 사용은 뉴켓슬병의 반복접종시에만 사용해야 한다. 분무접종에 사용되는 입자의 크기는 거친입자는 거친분무로서 입자의 크기는 70~150μ, 미세입자는 미세분무로서 입자의 크기는 15~50μ이다.

가) 백신접종 후 호흡기증후군 : 영향을 주는 요소는 바이러스의 호흡기내 침화부위와 병원성 정도이고, 입자의 크기, 즉 너무 미세한 입자는 호흡기 내부 깊숙히 침투하게 되어 강한 백신반응을 보이게 되며, 특히 1차접종의 경우에는 더욱 심각하게 나타난다. 계군의 건강상태에서는 마이코프라즈마, 대장균, 호흡기바이러스와 같은 것들이 없어야 한다. 왜냐하면 미세입자 백신분무는 오직 재차접종에서만 사용해야 하며 최소한 15일령 이후에 사용해야 마이코프라즈마로부터 안전하며 청결한 환경에서 사용해야 한다. 분무접종에 사용되는 장치는 입자 균일도가 높아야하며 너무 미세한 입자의 비율이 높을수록 백신반응이 강하게 나타난다.

나) 입자 크기 및 균일도 : 분무접종의 유효성과 백신접종반응에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은 눈과 호흡기도에 접촉하는 분무입자의 크기에 의해 결정된다. 분무입자의 크기와 균일도는 아래와 같은 여러 물리적 변수가 작용한다. 분무장치의 형태는 일정하고 적당한 압력을 조절할 수 있는 계기판이 있어야 한다. 분사노즐의 저항성은 세라믹 또는 스테인레스와 같은 재료로서 관의 내부가 원뿔형인 것이 추천된다. 분사압력은 일반적으로 2~2.5 bars이어야 하고, 입자가 병아리의 두부에 도달하는 시간에 좌우되며 온도, 습도, 환기상태 등과 같은 대기의 상태에 영향을 받으며, 분무시간에 따라서 바이러스 입자의 손실을 가져올 수 있다. 살아있는 바이러스만이 눈과 호흡기부위에서 백신효과를 가져온다.

다) 분무량 : 분무량은 계군의 수나 일령과는 직접적인 관계가 없고 분무장치와 대기상태, 적합한 분무량의 조절에 영향을 받으며, 그 요인은 마지막 15~20분사이에 분무하는 계군 수, 분무하는 통로의 수, 병아리의 두부를 얼마나 성공적으로 적실 수 있느냐, 분무접종의 기술은 단순하지만 세심한 기술이 요구된다. 그러므로 생산자는 실제 백신을 실시하기 전에 색소를 이용한 연습과정이 필요하다.

라) 실시 방법 : 백신접종시 계군은 반드시 건강상태를 유지하고 있어야 한다. 즉, 마이코프라즈마, 대장균증 등이 없어야 하며, 분무장치는 청결하여야 한다. 즉, 장치내부에는 염소제나 소독제, 백신잔류물 등이 남아 있지 않아야 하며 계기 조절기능이 완전하여야 하고, 백신에 사용되는 물은 생물학적으로 안전해야하며, 염소제, 소독제, 과다한 광물질 등이 없어야 하며, 산도가 5.5~6.5 정도로서 차가운 것이 좋다. 실제적으로 소량의 물이 소요되므로 증류수나 상업용의 광천수를 이용하면 된다. 병아리는 제한된 공간에서 평온하게 모아야 최소한의 양으로 실시할 수 있으며, 점등과 부화기 휀을 끄고 고요한 상태에서 병아리가 머리를 들고 있는 상태에서 실시한다. 또한 마스크를 착용하고, 분무는 15~20분 정도에 걸쳐서 여러 통로를 통과하면서 서서히 실시해야 하며 접종이 끝난 후에는 병아리의 두부가 완전히 젖어 있어야 한다. 백신 실시 후 몇 시간 안에는 병아리가 염소제나 소독제가 없는 물을 섭취함으로서 구강을 포함한 소화기관에서 바이러스의 증식을 도모할 수 있다. 필요하다면 백신하기 전에 급수탱크에 물을 채워 놓고 SKIM MILK 2.5g/liter 첨가하여 염소제를 중화시키고, 장치를 깨끗한 물로 씻는다.


2. 차단방역


가. 방역

1) 농장 관리 계획

생산단계별 분리 사육원칙을 지켜야 한다("All in - All out"). 각 생산은 1회성을 준수해야 하며 단일 계종 사육 원칙을 지켜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생산자의 욕심은 보다 큰 계란을 요구하는 시장상황과 효율적인 경영상의 이유로 여러 계군을 사육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때는 다음과 같은 원칙을 지켜야 한다.

2) 관리인 및 방문객

계군의 질병관리의 가장 중요한 요인은 사람이라 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화물차 운전사, 기술자, 외부인출입자들로서 특별한 이유 없이 출입을 허락하여서는 안 된다. 그들은 반드시 탈의실을 사용하여야 하며 관리인도 다른 건물로 이동해서도 안 된다. 꼭 필요한 경우에 있어서는 관리인도 탈의실을 이용한 후 이동하여야 한다.

3) 화물차

병아리를 실은 화물차, 병아리상자 등은 운반 전후에 소독을 실시하여야 한다. 사료 운반차량은 가장 위한 요인으로서 차량이 이동시키는 먼지들에 의해 한 농장으로부터 다른 농장으로의 질병전파 매개체로서 작용한다. 이러한 요인을 배제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농장 입구에서부터 위험요소를 차단하는 수단으로 울타리 밖에서 안에 있는 벌크 빈에 사료를 운송하는 방법이다. 만약 이것이 불가능하다면 울타리 밖에 사료저장 싸이로를 설치하여 하역 후에 사료를 농장에 재운반하는 방법을 진지하게 고려하여야 한다.


나. 수세, 소독, 위생휴식기

계사와 그 주변 부속건물들의 청소와 소독은 질병예방과 수익성 그리고 좋은 품질의 축산물을 생산하는데 기본이 된다. 실질적인 방법은 다음과 같다.

1) 수세 작업 전에 제거해야 할 일

가) 곤충 구제

① 닭을 출하한 직후에 질병유발 가능성을 가진 깔짚재 및 쓰레기 등이 있는 곳과 건물 벽체 약 1m 정도까지 살충제를 뿌린다.

② 살충제를 뿌리고 24시간동안 방치하라.

나) 농장 기구

① 급수탱크 및 급수라인의 물을 모두 배출해야 하며 세척과 물떼를 제거하기 위해서는 최소 6시간의 작업이 소요된다. 작업이 끝나면 두 번의 행굼 과정이 필요하다.

② 계사내부의 급여기, 급수기, 산란상 및 기타장비를 콘크리트 바닥위로 위치시킨다.

③ 깔집 및 계분을 제거하고, 진공청소기를 이용하여 벽체, 환기시스템의 내외부, 온풍기 등을 청소한다.

다) 수세 : 수세한 물은 구덩이나 하수구에 집중시켜야 하며 사람이 쉽게 접근할 수 없도록 하여야 한다.

라) 건물 : 건물은 충분히 적셔 유기물이 완전히 탈락될 수 있도록 하고 계면활성제가 들어있는 소독제를 고압세척기 이용하여 청소한다. 수세는 고압분무기(50 ㎏/㎠)나 뜨거운 물을 이용하여 흠뻑 적신 몇 시간 후에 실시한다. 세척해야 할 부분은 다음과 같다.

① 먼저 창문과 전등 갓을 실시하고

② 지붕 안쪽과 벽체 상층부

③ 벽체상층부로 부터 하부까지

④ 최종적으로 콘크리트 바닥을 실시한다.

마) 기구 : 산란상자, 급수기, 급이기 등을 흠뻑 적신 후에 유기물질을 제거하고 거품총과 같은 장비나 고압세척기를 이용하여 계면활성제가 포함된 소독제를 살포한다. 최종적으로 완전하게 행굼을 실시한다(최종 행굼이전에 이동 가능한 산란상자, 횃대 등은 소독제에 24시간 동안 담궈 두는 것이 좋다). 수세가 끝난 장비는 콘크리트 바닥에서 건조시킨다.

2) 소독

급수탱크에 200ppm의 표백제를 용해하여 가득 채운 후에 급수관에 분배하여 24시간 동안 방치한 후 배출시킨다. 잊지 말아야 할 점은 반드시 급수탱크 덮개를 막아두어 먼지의 유입을 방지해야 한다.

① 건물 : 건물과 장비의 소독은 세균, 곰팡이, 바이러스 등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약제를 사용해야 한다.

② 사료 빈 : 찌거기를 굵어낸 후에 연기를 이용한 곰팡이소독제를 살포한다.

③ 온풍장치 및 환기구 : 이들 장비의 소독은 세균, 곰팡이, 바이러스 등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연막 소독제를 이용한다.

④ 주변건물 및 이동 통로 : 가성소다( 100㎏/1000㎡) 살포 및 생석회(400㎏/1000㎡)를 이용한다.

⑤ 설치류 구제 : 설치류는 세균성질병 전파 매개체로서 특히 살모넬라의 점염원이다. 가장 흔한 방법은 항응고제가 함유된 독성물질을 미끼로 해서 이동통로에 덫을 설치한다.

3) 소독후의 확인

① 육안검사 : 건물 및 장비에 오물의 잔존 상태를 확인한다.

② 미생물학적 방법 : 멸균 면봉을 이용하여 장비의 건물의 구석진 곳을 채취하여 실험실에서 분석한다.

4) 위생상의 휴식

모든 소독절차가 끝나고 건물이 완전히 건조되기 위해서는 최소한 10일의 경과가 필요하다.

5) 입식 준비

새로운 계군이 입식되기전에 필요 장비들은 원위치 시켜야 하며 이때 이들을 운반할 운송장치도 소독이 실시된 후에 이용하여야 한다. 입식 3일전에 건물 및 장비에 다시 한번의 살충제 소독을 하고 신선한 깔짚을 도포하고 표면에 곤충 및 유충에 대한 소독을 실시한다.

6) 입식 전 소독

계사의 모든 준비가 완료되면 문을 닫고 온도와 습도를 정확히 맞춰 주고 포르마린 훈증소독을 실시하며 그 농도는 다음과 같다.

① 포르마린 훈증(고체) : 4㎏/1000㎡을 태운다.

② 계사 1,000㎡에 액상 포르마린(30%) 16ℓ + 과망간산가리 8㎏ + 물 8ℓ / 를 혼합하여 훈증 소독한다. 계사는 24시간 동안 닫아두어야 하며 계군입식 전 12~24시간 동안 환기를 시켜야 한다.

 

조류 인플루엔자 예방요령


□ 조류 인플루엔자는?

 - 조류 인플루엔자는 닭, 칠면조 및 야생조류 등에 감염되는 급성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병원성이 없는 것에서부터 치사율이 100%인 고병원성까지 다양하며,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는 국내에서 1종 법정전염병, OIE(국제수역사무국)에서 List A 전염병으로 분류


□ 주요 증상

 - 호흡기 증상, 산란율 저하, 폐사

 -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의 경우 100%에 가까운 폐사율과 심각한

   산란율 저하 발생


□ 전파 요인

 - 오염된 공기, 물 등에 의하여 전파되나 주요 전파요인은 오염된 분변이다

   즉, 사람의 발, 사료차, 기구, 장비 등에 분변이 묻어 간접적으로 전파된다.

 - 감염된 청둥오리 등 야생조류

 - 닭고기, 오리고기 등 가금육에 의하여 전파될 확률은 매우 낮다.


□ 치료 및 사육농가 예방법

 - 조류 인플라엔자 바이러스는 혈청형이 다양하고 변이가 심하여 현재

   까지 치료약 및 예방약은 개발되어 있지 않음

 - 따라서, 대부분의 국가에서는 고병원성 가금 인플루엔자에 대하여

   살처분 정책을 실시

 - 양계 및 오리농장에서는 농장 출입통제를 강화하고, 출입자 및 출입

   차량과 계사 내․외부를 매일 소독하는 등 차단방역이 최선의 예방

   책이며, 발생지역 방문을 자제하고 그 지역 양계 관계자와 접촉을 피함

광도가 번식에 미치는 영향

산란계사에서 산란성적 저하현상을 초래하지 않을 최소한의 점등광도는 얼마일까?라는 질문에 답하기 위한 연구는 매우 오래이다. 1980년대 초기에 발표된 연구결과를 보면 적정산란성적을 얻기 위한 점등광도가 5룩스(lux)이었다. 그러나 1990년대 초에 연구에 의하면 0.75

룩스의 광도로도 충분한 산란성적을 얻을 수가 있었다. 오히려 점등광도를 15룩스까지 높였을 때 사료섭취량과 난중이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이처럼 낮은 빛의 밝기에서도 좋은 번식성적을 보이는 것은 현재 기르고 있는 닭은 산란능력이 매우 높아 빛의 밝기가 번식력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낮은데 연유한 것으로 보인다. 육성중인 햇닭에 있어서는 0.75룩스 이하에서는 성성숙 자극효과가 없으므로 성성숙 촉진을 위해서는 2룩스의 광도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성성숙이 점차 조기화 되어 가는 현대의 육성계가 산란성적을 충분히 나타내기 위해서는 14주령부터 최소한 2룩스의 밝기로 점등해주는 것이 권장된다.

산란기간에 필요한 최소한의 광도가 과거의 권장기준보다 훨씬 낮아지기는 하였으나 난중, 사료섭취량 및 폐사율을 고려한다면 점등광도가 5룩스 정도 일때에 가장 경제성 있는 생산성을 얻을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경제성 분석이외에 닭이나 계사내에서 일하는 인부들의 안전이나 후생 등을 고려해 보면 경제적인 적정광도인 5룩스보다 다소 높은 10룩스 정도가 권장된다.< Worlds Poultry Sci. 55:241-250, `99 >

양·계·농·장 방역의 기초

뉴켓슬병, 살모넬라감영증 등 많은 질병들이 우리 양계농가의 어려움을 가중시키면서 질병 예방차원에서 농장방역활동의 중요성이 증가하고 있다. 이 글에서는 농장방역의 기본적인 사항들에 대해서 살펴보고 방역활동의 큰 축을 이루는 소독의 효과적인 방법에 대해서 간략하게 알아보고자 한다.

먼저 방역이란 단어의 사전적 의미를 살펴보면, 질병을 일으키는 병원체가 지역이나 농장 내로 유입 또는 전파되는 것을 막는 관리 행위를 방역이라 한다.

이러한 방역활동이 농장에서 필요한 이유는 사육 가축의 폐사율 감소, 번식, 산란, 육성 성적의 향상, 투약비용과 도태비용의 감소, 농장관리자와 소비자에게 믿음제공 등 여러 가지가 있는데 궁극적인 목적은 농장주에게 보다 많은 이익을 제공하기 위함이다.

질병을 농장 내로 전파시킬 수 있는 경로는 가축, 축사, 관리자나 방문객 등의 사람, 차량, 기자재, 물품, 음료수, 동물(쥐, 개, 고양이, 곤충 등), 그리고 먼지와 바람에 의한 공기 감염 등 아주 다양하며 특히 최근에는 가축, 사람, 차량, 동물 등에 의한 기계적인 전파가 문제가 되는 경우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 또한 여름철에는 음료수에 의한 질병발생 역시 무실할 수 없다.

일반적으로 넓은 의미에서 방역의 3요소라고 하면 백신접종, 약제 투약, 그리고 소독을 이야기하고 좁은 의미에서 방역의 3대 수단이라고 하면, 소독을 살충, 살서, 그리고 세균과 바이러스 제거를 위한 소독으로 나누어 이야기한다.

과거에는 약제투여를 가장 중요하게 여기고 그 다음으로 백신을 생각했으며 소독의 경우에는 큰 비중을 두지 않았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축산물 내 향균 물질 잔류문제, 내성 문제 등이 화두에 오르면서 예방적 투약개념은 점점 그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고 백신 접종과 소독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또한 방역 수단으로서의 배신 접종과 약제투여를 철저히 시행한다고 해도 그것 자체만으로는 질병으로 인한 피해를 완벽하게 막을 수가 없고, 짧은 회전율, 노후된 계사 건물, 부적절한 소독제의 사용 등으로 인한 빈약한 방역관리로 백신 접종이나 약제투여만으로는 억제할 수 없는 병원성 미생물이 축적되어 결과적으로 생산성 저하와 이익의 감소를 나타낼 수 있다. 따라서 백신접종과 약제투여의 효과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실제 농장에서 닭에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주요 질병을 억제할 수 있는 프로그램화된 소독이 필수적으로 요구된다. 프로그램화를 통한 확실한 계획과 철저한 시행에 의한 소독만이 향상된 결과를 보장할 수 있는데 기대할 수 있는 결과들은 위에서도 잠시 언급했듯이 육성계에서는 폐사율의 감소, 사료 효율의 개선, 육성율의 개선 등이며, 종계에서는 폐사율의 감소, 종란 생산의 증가, 부화율의 향상, 그리고 병아리 품질 향상 등이다.

질병을 전파하는 미생물의 축적과 확산을 예방하는데 소독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계사 내부의 공기 질을 개선시키고 먼지를 줄여주는 등의 부수적인 효과도 제공한다. 이러한 부수적인 효과는 연속 입추와 높은 사육밀도로 인한 병원체의 축적이 문제시되는 오늘날의 양계산업에 있어서는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소독방법에는 열, 광선 등을 이용하는 물리적인 방법, 소독제를 이용한 화학적인 방법, 그리고 건조나 발효 등의 여러 가지 방법들이 있다. 그러나 화학적인 방법을 제외한 나머지 방법들은 실제로 농장에서 적용하기가 어려운 실정이다. 또한 높은 소독 효과, 넓은 소독범위, 실행의 손쉬운 점 등 여러 가지 장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실제 농장에서는 주로 화학물질을 이용한 소독을 채택해서 실행하고 있다.

예전부터 사용되어 온 소독제로는 페놀계, 할로겐화합물, 4급 알모늄제 등이 있으며 그 이후에도 콜타르 유도체 제품, 복합산성체제를 비롯한 많은 제품들이 소개 되었으며, 최근에 구제역이 문제되면서 구제역에 초점을 맞춘 수많은 소독제들이 시장에 소개되어 있기 때문에, 양계장에 소독을 하고자 할 경우에는 그 목적에 적합한 소독제를 잘 선택해서 사용하여야 한다. 지금부터는 실제 농장에서 실행되어야 하는 소독 방법들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자.

□ 차단방역

각종 차량, 내 외부인, 반입 물품 등의 매개체에 의한 질병 전염원의 기계적인 전파를 단계별로 철저히 차단해야 한다.

1. 1단계 차단(정문 차단)

① 정문 밖에 주차장을 설치하여 외부차량의 농장 출입을 통제한다.

② 차량 소독조를 설치 운용한다.

③ 농장 내 외부 출입 시 소독실과 소독조를(발판소독, 손소독, 외투소독 등) 경유토록 한다.

④ 특히 사료운반차량, 계분운반차량, 출하차량 출입 시엔 철저한 소독이 요구 된다.

2. 2단계 차단(사무실 차단)

① 방역복, 방역화, 그리고 방역모 등을 착용한다.

② 출입시 소독실과 소독조를 경유토록 한다.

③ 정문을 통과한 내부 직원은 계사에 들어가기 전 소독조를 경유토록 한다.

3. 3단계 차단(계사 차단)

① 질병 전염원 매개체의 계사 출입을 최대한 금지한다.

② 계사 출입 시 발판 소독조를 경유토록 한다.

4. 기타 차단(동물 차단)

① 질병 전염원의 기계적 매개체 역할을 할 수 있는 야생동물, 쥐, 고양이, 개, 파리, 모기, 곤충 등의 유입을 최대한 방지한다.

② 농장 주위에 잡초 및 오물 제거 등을 통한 환경 정리로 해충 및 쥐의 서식 을 방지하여 깨끗한 농장 유지에 노력한다.

□ 차량 소독조 및 발판 소독조

잘못된 차량 소독조와 발판 소독조의 운용은 농장주와 관리자에게 내가 차단방역을 실행하고 있다는 믿음은 줄 수 있지만, 실질적인 효과는 전혀 없으며, 오히려 질병 전염원의 원천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에, 차량 소독조와 발판 소독조를 운용 할 경우에는 아래와 같은 여러 가지 사항을 반드시 검토에 보아야만 한다.

① 출입자나 차량이 반드시 거쳐서 출입할 수 있도록 길고 넓게 만든다.

② 소독조의 경우에 일반적으로 햇빛에 항시 노출되어 있기 때문에 햇빛에 약 한 것으로 알려진 소독제를 가급적 피해야 한다.

③ 오염 정도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1주에 2∼3회는 소독액을 교환해 주어야만 하고, 유기물로 인해서 심하게 오염되었을 경우에는 언제라도 소 독액을 즉시 교환해 주어야만 한다.

④ 배수 및 세척이 쉽도록 설계한다.

⑤ 소독조의 깊이는 차량의 바퀴나 신발이 충분히 젖을 수 있는 깊이로 해야 만 한다.

⑥ 비로 인해 넘치거나 겨울철에 어는 경우와 같은, 날씨 조건에 관계 없도록 보호해야 한다.

⑦ 발판 소독조의 경우, 장화가 더럽고 진흙이나 계분에 심하게 오염되어 있는 경우에는 소독 효과가 심각하게 감소하므로 발판 소독조를 통과하기 전에 예비 세척 시설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

□ 계사의 소독

계사네 벽, 바닥 등 건물 표면에는 각종 병원체가 부착되어 있고, 공기 중에도 미세한 입자의 먼지 형태로 세균, 바이러스, 곰팡이 등이 존재한다. 그러므로 소독은 여러 가지 병원 미생물의 제거와 미생물의 성장, 전파를 억제시킴으로써 양계산업에서의 효율적인 질병예방활동에 크게 기여한다.

1. 출하 후 빈 계사 소독

계균을 출하한 후의 짧은 기간만이 오염된 계사를 충분하고 완전하게 소독할 수 있는 중요한 기간이며 이때의 소독은 분무 소독이 바람직하다.

① 출하 직후 소독

병원체의 퍼짐을 방지하기 위하여 출하 직후 아직 계사 내에 온기가 남아 있을 때 계분, 깔짚, 기구 등이 있는 상태에서 소독제를 분무한다.

② 정리 및 청소

계사 내의 각종 기구들을 정리하고 분리 가능한 각종 기구는 계사 밖에 꺼 내어 놓은 다음, 벽면과 천장의 먼지를 제거하고 계사 바닥의 계분, 가료 등 소독력을 저하시킬 수 있는 유기물을 철저히 제거한다.

③ 세척

각종 유기물을 제거했다 하더라도 천정, 바닥, 벽 등 계사 내에는 여전히 많은 병원체가 남아있다. 따라서 본격적인 소독약 살포 전에 천정에서부터 바닥에 이르기까지 고압의 물로 계사 전체를 수세한다. 이때 세척 효과가 있는 소독제를 사용하면 세척수를 통한 병원체의 전파를 막을 수 있고 세 척에 사용되는 물의 양도 줄일 수가 있다.

④ 급수 탱크 소독

급수탱크 내의 오물을 제거하고, 급수탱크와 급수관 내를 소독약으로 체운 후 약 30분간 방치해 두었다가 소독약을 다 빼고 새 물을 채운다.

⑤ 기구 소독

계사 밖에 꺼내어 두었던 각종 기구를 소독약에 분무 소독 후 잘 말려 둔 다.

⑥ 계사 소독

소독약의 사용은 계사를 수세한 후 충분히 건조시킨 후에 시행해야만 한다. 만일 물기가 충분히 마르지 않은 상태에서 소독약을 사용하면 권장용량보다 소독약의 농도가 낮아져 기대했던 효과를 충분히 볼 수 없기 때문이다. 소독약은 병원체와 직접 접촉되어야 효능을 발휘하므로 바닥이나, 벽면, 창 등이 충분히 젖도록 소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평당 약 1L 이상 사용해야 한다. 소독은 천장, 벽, 바닥의 순서로 행하며 이때 주의해야 할 것은 계사 구석(특히 갈라진 틈새, 구석, 물체 기둥의 뒤부분 등)에도 소독약이 충분히 도달할 수 있도록 시행해야 한다는 점이다. 소독후 계사가 충분히 마른 후 계사 밖에 꺼내어 소독이 끝난 각종 기구를 다시 장착한다. 또한 필요한 경우에는 2차로 공간분무 소독을 실시한다.

2. 계사 내에 닭이 있는 상태에서의 소독

닭이 들어있는 상태에서의 계사 소독은 병원체의 외부 전파를 차단하고 잠재되어 있는 병원체를 제거함으로써 질병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다. 소독하는 요령은 사전 계획에 따라서 주기적으로 매주 1∼2회(여름철에는 2∼3회) 실시하며 천정, 벽면, 시설물 바닥에 골고루 분무하며 계체 소독을 병행 시에는 특히 독성이 낮은 소독제를 선택하여 계군에 스트레스가 가해지지 않도록 하고, 소독 후에는 환기를 충분히 시켜서 계사가 과습하지 않도록 한다. 특히 어린 일령의 닭의 경우에는 보다 안전한 소독제를 선택하여야 한다.

이상으로 양계장 방역을 소독을 중점으로 간략하게 살펴보았다.

소독을 하고 있느냐? 하는 것도 중요한 문제지만, 과연 소독을 어떻게 하고 있느냐? 하는 것이 방역활동을 통해서 농장내 질병 감염을 예방하고자 하는 목적을 놓고 볼 때 가장 중요하고 철저하게 검토해 보아야만 할 문제이다.

마지막으로 소독은 가장 효과적이고 경제적인 방역 수단으로, 10%의 기술과 90%의 성의를 토대로 이루어지며, 소독을 하면 반드시 보상받을 수 있다는 말로 이 글을 마지고자 한다.

글/바이엘화학 2002. 8. 20P-

1. 부화란 ?

孵化(hatching)란 닭이 種族을 유지하기 위하여 수탉이 교미하여 생산된 受精卵(fertilized egg)을 일정기간 암탉이 품어서 병아리를 깨는 것을 말하는데, 오늘날과 같은 人工孵化(artificial incubation)가 발달되어 이전에는 어미닭에 의한 부화에 의하여 병아리가 생산되었다.

최초의 인공부화 기록은 약 2000여년전 중국 및 이집트에서 연료를 이용한 열원으로서 수정란을 땅속에 묻어 부화시켰다는 기록이 있으나, 실질적인 인공부화기는 1700년대 후반 영국 및 프랑스에서 개발된 발표 열 및 온풍을 이용한 부화시설이다.

이 후 1920년대 미국에 현대적 인공부화기의 효시라 할 수 있는 전기를 이용한 입체식 부화기가 개발 됨에 따라 최근에는 고성능 전자제어장치를 이용한 대형부화기가 제작 보급되고 있다.

○ 부화기간중 병아리 발육과정

- 병아리의 발육과정은 다음의 책에서 사진을 참조하시면 다음기회에 축산관련자료란에 자료를 올려놓도

록 하겠습니다( 오세정외, 신편가금요론, 선진문화사 : p174∼175 ).

1) 부화 1일째

부화 첫날 24시간 동안 배자는 많은 변화를 일으킨다. 부화 4시간째에는 심장과 혈관이 발육이 시작되고, 12시간째에는 심장의 박동이 시작되어 배자와 난황낭의 혈관이 연결되어 혈액순환이 이루어진다. 16시간째에는 양쪽에로 척수가 발달하며 볼록구조의 배자모습을 갖추는데 이들은 뼈와 골격으로 발육한다. 18시간과 20시간째에는 각각 소화관과 등뼈가 생기고 21시간째에는 신경계의 발달이 시작되며 22시간째에는 머리, 그리고 24시간째에는 눈이 생기기 시작한다.

2) 부화2일∼4일

부란 2일째(25시간째)에는 귀의 형성이 시작되고 부화 3일째에는 코.다리. 날개가 생기며 배자가 왼쪽에 위치하도록 회전하기 시작하여 순환기의 기능이 현저히 증가된다. 4일째는 혀가 생기기 시작하며 각 기관들이 나타난다. 또한 혈관계가 눈에 뚜렷이 드러난다.

3) 부화5일∼6일

5일째에는 생식기관이 분화하고 성(性)이 발달하며 심장이 고유한 모양을 갖추기 시작하고 난황낭이 혈관분포가 전체 난황이 2/3를 덮는다. 배자의 얼굴과 코 부위의 모습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부화 6일째에는 부리와 입의모양이 갖춰지기 시작하며 배자가 약간의 자발적인 운동을 한다.

4) 부화7일∼13일

7일째에는 머리보다는 몸의 발육이 빨라지며 체기관을 볼 수 있다. 8일째에는 우역(羽域)의 근원인 깃털의 기원이 나타나고, 10일째에는 부리가 경화되기 시작하며 다리에 비늘과 함께 발가락이 나타난다. 11일째에는 복부의 벽이 보이고 내장을 난황낭에서 볼 수 있다. 13일째에는 솜깃이 나타나고 골격이 석회질화되기 시작하며, 대부분의 기관이 분화된다.

5) 부화 14일∼17일

14일째에는 배자가 알을 장축에 나란히 되면서 정상적으로는 머리가 둔단부를 향하며 회전한다. 17일째에는 부리가 오른쪽 날개 아래로 확장된 기실 하단부에 닿도록 머리를 구부리며 이때 체 발생은 거의 완료된다.

6) 부화 18일∼발생

18일째부터 발생준비과정으로서 양수가 감소하여 다리가 뻗어나오며, 난황물질이 극도로 감소한다. 19일째에는 난황낭이 체강으로 들어가기 시작하여 병아리는 난각을 깨기에 적합한 장소를 찾는다. 20일째에는 난황낭이 완전히 체강 속으로 들어가고 배자는 난각 내 기실을 제외한 모든 부분을 차지하게 되며 배꼽이 닫히기 시작한다.

다음에 병아리의 부리는 내측 난각막을 뚫고 기실로 넣은 다음 천천히 공기를 호흡하며 폐호흡을 시작한다. 이 후 난각질을 쪼며 외부공기를 흡입하는데, 이때 폐는 충분히 제기능을 다하지만 병아리가 받는 스트레스는 크다.

21일째에는 난각을 깨고 수시산 휴식을 취한 후 다시 시계반대방향으로 돌면서 난각을 깬다. 발생 직전 배자의 위치가 정상적이라면 난각이 깨지는 곳은 둔단부쪽에 가깝다.

병아리가 난각을 처음 쪼기 시작하면서부터 발생하기까지 10∼20시간 걸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 부화의 종류

가. 모계부화

어미닭에 의한 부화로 자연부화(natural incubator)라고도 하는데, 닭의 취소성(broodiness)을 이용하여

병아리를 깨고 이를 가르는 과정을 말한다.

1) 부화용 어미닭의 선택

- 유전적으로 취소성이 강하다.

- 건강하고 성질이 온순하다.

- 체중이 너무 무겁지 않다.

- 알을 품기전에 예방접종과 기생충 구제를 하는 것이 좋다.

2) 모계 부화상자 준비

母鷄孵化를 위한 부화용 상자는 짚과 가마니를 이용하여 주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며, 부화용 상자를 놓

는 장소로는 어두운 곳으로 개, 고양이 등 외적인 침입이 없는곳, 조용한 곳, 과습하지 않은 장소가 좋다.

3) 母鷄孵化중 어미닭 관리요령

母鷄孵化시 어미닭 1마리당 넣어주는 種卵(hatching egg)의 수는 계절, 어미닭의 크기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체중이 2∼3kg인 닭은 겨울철에는 10∼12개, 여름철에는 15∼20개정도가 적당하며 母鷄孵化를 하는 닭은 다음과 같이 하는 것이 좋다.

가) 다른 닭과 가까이 하지 않도록 한다.

나) 1일 3회 사료와 물을 준다.

다) 주위를 조용하게 하여준다.

라) 품고 있는 알을 5일, 13일, 18일에 검란하여 무정란을 제거하는 것이 좋다.

나. 인공부화

인위적으로 온도, 습도, 환기를 조절하여 種卵에서 병아리를 깨는 것을 人工孵化(artificial incubation)라고 하는데, 인공부화에는 부화실과 孵化器(incubator)가 있어야 한다.

3. 부화시설

종란의 부화를 위한 시설로서는 孵化舍와 孵化器가 있다.

가. 부화사

孵化舍(hatching house)는 건강하고 깨끗한 병아리를 생산할 수 있도록 건축되어야 한다.

1) 위 치

부화사는 육추사나 성계사에서 멀리 장소에 건축하여 각종 전염병균이 감염이 없도록해야 한다.

2) 내부구조

(가) 防寒과 防暑가 되도록 단열재를 이용한 이중벽으로 한다.

(나) 환기가 잘 되도록 한다.

(다) 작업이 편리하게 한다.

(라) 배수가 잘 되게 한다.

(마) 냄새와 먼지가 나지 않도록 한다.

(바) 외부로부터 직사광선을 받지 않도록 한다.

나. 부화기

孵化器는 발육기(inchbator)와 발생기(hatcher)로 구성되는데, 구형부화기는 발육기와 발생기가 같은 부화기 내에 설치되어 있으나, 신형 부화기는 발육기와 발생기가 구분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發育室(incubating room)과 發生室(hatching room)로 구분되어 있다.

1) 부화기의 종류

부화기는 구조에 따라 平面孵化器와 立體孵化器로 나눌 수 있다.

(가) 평면부화기

처음의 인공부화는 평면부화기를 이용하였는데, 1회 入卵能力은 500∼1,000개로 소규모이며, 난좌에 종란을 넣고 위에서 열을 가하여 복사열에 의하여 온도를 공급하여 부화한다.

(나) 입체부화기

立體孵化器는 평면부화기에서 발전한 형태로 종란을 부화기에 여러 층으로 넣어 부화시킬 수 있는 구조로서 입란능력은 수 만개에서부터 수십 만개의 대형부화기인데, 최근에는 정밀전자 소재의 개발로 온도, 습도 및 환기를 電子裝置로 정밀하게 자동조절됨으로 부화율이 상당히 높다.

4. 종 란

種卵(hatching egg)이란 병아리를 생산하기 위하여 선발된 암탉과 수탉을 自然交尾 또는 人工授精(rtificial insemination)시킨 계란을 말한다.

가. 종란과 부화율

품질이 우수한 종란은 부화율(hatchability)이 높고 건강한 병아리를 생산할 수 있다.

1) 난 중

種卵(egg weight)은 닭의 品種과 産卵日數에 따라 차이가 있는데, 지나치게 무거운 것이나 지나치게 가벼운 알은 부화율이 좋지 않기 때문에 정상 난중인 것이 좋다. 난중과 초생추 무게와는 밀접한 상관관계가 있어 추생추의 무게는 種卵무게의 65%정도이다.

2) 난 형

卵形(egg shape)은 타원형이면서 기공이 있는 쪽의 구분이 확실한 것이 좋으며, 지나치게 긴 것은 부화작업 중 파손될 우려가 있고, 공과 같이 지나치게 둥근 種卵은 氣室이 있는 곳이 구별되지 않아 입란시 기공이 있는 쪽이 아래로 가게 되어서 부화율이 떨어진다.

3) 난각질

卵殼質(egg shell quality)이 너무 얇은 것은 종란의 취급과정과 부화과정에서 파손될 우려가 있고, 지나치게 두꺼운 알은 병아리가 파각을 하지 못하여 부화되지 못한다.

나. 종란의 취급

1) 종란의 보관일수 : 종란은 생산 즉시 입란하는 것이 좋으나, 형편상 바로 입란할 수 없는 경우는 일정기간 보관하여야 하는데, 種卵의 보관일수에 따른 孵化率과 孵化時間을 보면 대체로 4일 이상 보관일수가 1일이 경과함에 따라 부화시간은 30분씩 늦어지고 부화율은 약4%씩 낮아진다.

2) 종란보관실 : 種卵保管室(egg hloding room)은 보온이 잘 되면서 습도가 낮고 환기가 잘 되도록 시설

하여야 한다.

3) 종란 보관요령

가) 보관온도 : 종란을 단시간 보관할 경우에는 18.3℃에서 보관하는 것이 좋고, 2주 이상 보관할 경우

는 10.5℃에서 보관하는 것이 좋다. 장기간 보관할 種卵은 孵化器에 넣기전에 21∼24℃의 온도로 예비가온

하면 부화율이 향상된다.

나) 보관습도 : 종란보관시 습도가 높으면 알 표면에 곰팡이가 생기고, 습도가 낮으면 수분이 증발하여

기공이 커지므로 상대습도 75∼88℃가 적당하다.

다) 일의 위치 : 종란을 보관할 때 둔단(large end)을 위로하여 보관하는 것이 입란작업이 쉬워진다.

라) 전 란 : 알을 1주일 이상 보관할 경우, 胚盤이 卵殼膜에 붙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1일 1회정도 轉卵(turning)하는 것이 좋다.

다. 종란의 소독

산란 직후의 종란은 계사내의 세균으로부터 오염되어 부화율이 떨어지므로 산란 2시간 내에 소독하는 것이 효과적이며, 소독방법에는 燻蒸消毒法과 沈澱消毒法이외에 加壓沈澱消毒法과 噴霧消毒法이 있다.

1) 훈증소독법

포로말린과 과망간산칼리를 2:1의 비율로 섞어 가스를 발생시켜 소독하는 방법으로 소독실 1㎥당 호르말린 45g에 과망간산칼리 22.5g을 사용하는 것이 적당하며, 소독실의 온도는 21∼23℃, 상대습도는 70℃정도에서 소독효과가 가장 크다.

2) 침전소독법

種卵을 소독액에 일정시간 담구어 소독하는 방법으로 소독액은 사염화암모늄염소, 요도화석탄산 등이 주로 이용된다.

5. 부화기의 조절

가. 온 도

부화기의 溫度가 37.7℃(100°F)인 때에 부화율이 높고 건강한 병아리를 생산할 수 있는데, 온도가 적온보다 낮으면 부화시간이 길어지고, 적온보다 높으면 부화시간이 짧아진다.

1) 발육기에서 19일 동안의 適溫은 37.7℃(100°F)가 된다.

2) 발생기간인 20∼21일의 저온은 37.2℃(99°F)가 된다.

나. 습 도

부화기 내의 습도는 相對濕度(relative humidity)로 표시하는데, 최적습도는 發育期 50-60%, 發生器

70-80%이다.

다. 환기

 子의 발육이 진행됨에 따라 탄산가스(CO2)의 배출량과 산소의 요구량이 많아져 탄산가스의 농도를 내리고 산소의 농도를 적정수준으로 조절하기 위하여 孵化器는 몰론 부화실내의 換氣(ventilation)를 시켜야 한다. 공기중의 산소농도가 21%인 때가 부화율이 가장 높다.

6. 부화작업

가. 부화준비

入卵하기 1주일전에 다음과 같은 준비를 완료하여야 한다.

1) 부화실의 수리와 소독

2) 부화기의 수리와 온도조절

3) 부화기구의 정비와 소득

4) 種卵의 수집계획과 병아리의 배부계획의 수립

나. 소 독

부화기 내의 온도는 각종 세균이 번식하기에 가장 알맞는 온도와 습도이기 때문에 소득이 철저히 되지않으면 각종 병원균이 만연된다.

일단 부화가 시작된 부화기는 연속적으로 부화기는 연속적으로 부화하기 때문에 입란후나 발생과정에도 부화기를 소독하여야 하는데, 소득방법으로는 훈증소득법이 가장 좋다.

1) 소독약의 준비 : 표준농도로 소독할 경우, 포르말린액 15cc, 과망간산칼리 7.5g과 같다.

2) 소독용기 : 프로말린 양의 10배 용량의 얕은 질그릇 용기가 좋으며 철제는 좋지 않다.

3) 소독순서 : 용기에 과망간산칼리를 넣은 다음 부화기 내의 밑바닥에 놓고 포르말린을 부은 다음 문을 닫고 부화기를 가동시키는 것으로 소독시간은 20-30분 정도이다.

4) 소독냄새의 중화 : 가스의 냄새 때문에 작업이 곤란한 경우 소독에 사용한 포르말린액의 1.5배의 해당하는 26% 암모니아수로 입기공 가까이에 7분간 놓아두면 중화되어 냄새가 없어진다.

다. 입 란

입란할 종란을 둔단(large end)이 위로 오도록 정란(traying egg)하여 발육기 용량위 1/3씩 입란하는 것이 부화기 내의 온도 유지를 위하여 좋으며, 겨울철에는 정란한 종란은 입란 몇 시간전에 부화실의 따뜻한 곳에 놓아 예비가온 시킨다.

라. 전란

부화초기 배자가 난각막에 붙는 것과 부화후기 난막과 뇨막에 붙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전란(turning)을 한다.

전란횟수는 1∼18일까지 1일 4∼6회 정도로 하며, 전란각도는 90°내외이다.

마. 검란

부화과정중 무정란, 발육중지란, 파란을 제거하기 위하여 검란(candling egg)을 실시하나, 최근에는

수정률과 부화율이 개량되고 인건비가 많이 들기 때문에 일반부화장에서 검란을 실시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백색란은 입란후 5∼6일, 갈색란은 7일에 1회 검란, 13∼14일째 2회 검란, 18일째 3회 검란을 실시하여 무정란과 발육중지란을 제거한다.

바. 발 생

입란 후 19일부터 병아리가 발생하여 23일까지 발생되는데, 일찍 발생한 병아리는 암컷이 많고 생산성이 높으며 늦게 발생한 병아리는 수컷이 많고 생산성이 낮다는 연구보고도 있다. 발생된 병아리는 2∼3회에 걸쳐서 꺼낸다.

사. 감 별

부화기에서 꺼낸 種鷄나 産卵用병아리는 암수를 감별(sexing)하여야 하는데, 병아리의 감별방법은 다음과 같이 3가지가 있다.

1) 생식돌기에 의한 감별

생식돌기 감별법은 가장 널리 실용화되었으며 정확하고도 신속하게 감별할 수 있는 방법으로 숙달을 필요로 한다.

실제로 병아리를 정확히 감별하면 전문가에 의한 장기적인 지도와 반복된 연습을 필요로 한다. 고도로 숙달된 감별사는 1시간에 900∼1,200마리를 감별하며 정화도는 98∼100%이다.

2) 기계감별

Kiza Wac(1950)이 고안한 鑑別機(chick tester)를 병아리의 直腸에 넣어 직장벽을 토하여 병아리의 정소와 난소를 관찰하여 암수를 감별하는데 1시간에 500∼900수의 감별이 가능하다.

3) 반성유전에 의한 감별 반성유전을 하는 특정형질에 대하여 우성인자를 가진 암컷과 열성인자를 가진 수컷을 교배시킬 때 암컷의 형질은 수평아리에, 수컷의 형질은 암평아리에만 나타나는 십자유전(criss-cross inheritance)현상을 이용하여 감별하는 방법으로서 이러한 형질로는 깃털의 조우성과 만우성, 은색유전자 및 횡반유전자에 의한 깃털색 등이 있다.

 메추리에게는 질병이 거의 없다고 하지만 살아있는 생물인 이상 질병에서 피할 수 없는 것이다. 다만 야성(野性)에 가깝기 때문에 질병에 대한 감수성은 낮다. 그러므로 닭과 같은 전염성이 있어도 감수성이 낮기 때문에 전파력이 약하고 질병발생률이 낮은 것이다.
  그러나 현재 메추리는 가금성이 높아졌으므로 닭에 준한 위생관리가 필요하다. 지금까지의 연구결과에 의하면 생식기질환 9.7%, 백혈병 6.2%, 카니발리즘 4%, 콕시듐 1%, 영양장애 10.7%, 기타 21%로 되어 있다. 또 메추리는 살모넬라균(닭의 추백리균)에 대한 감수성이 높다.


1. 난통증(卵痛症)
  생식기 질병중 가장 많은 난통증은 배속에 알깨진 것이 많이 고였다든가 난관속에 알이 막혀있는 것으로 환경에 의해서 일어나는 증상이다.
  즉 메추리는 민감하기 때문에 일어나는 증상으로 추정되어 조용한 환경에서 사육하면 어느정도 예방할 수 있는 질병이다.

2. 백혈병(白血病)
  백혈병은 간장, 신장, 비장이 헐어있는 상태로 백혈병균이 적은 경우에는 복막염을 일으키지만 증상이 심할 때는 뱃속이 흑색과 녹색으로 된다.

3. 기타 질병
  카니발리즘 즉 항문을 쪼아 외관상 털이 빠지든가 피하출혈을 하는 것이다. 그밖에 눈알이 붓는 코라이자 같은 세균성질병도 많이 발생된다. 그러나 환경이 좋은 적정한 관리와 메추리를 갱신할 때 산란상자, 육추기, 사육사 등의 내부를 철저히 소독하면 우선의 대책이 되므로 크게 걱정은 없다.

4. 소독방법
  소독약은 크레졸, 단졸 등을 사용한다. 크레졸은 2~3%로 만드는데 물 1.8ℓ에 크레졸 40~50cc를 타서 손의 소독, 집 내부, 산란상자, 육추기 등 기타의 소독에 사용한다

1. 메추리사 건축에 필요한 기본지식
가. 가정 메추리사육에는 소수의 메추리만 사육하는 장소가 적합한 데 주택의 나무가 있는 쪽을 이용하면 특별히 메
     추리사를 설치할 필요가 없고, 부업이 나 전업 메추리사육사는 경영에 적합한 독립적인 곳에 설치해야 한다.

나. 관리인이 관찰하기 쉬운 주택부근에 건축하되 자연을 이용할 사양관리가 편 리한 장소가 좋다.

다. 장소선택은 메추리사를 남향부터 동향에 이르는 곳이면 되지만 메추리사내가 밝아야 하며,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한 곳이면 더욱 좋다.

라. 개, 고양이 및 쥐 등의 침입을 방지할 수 있도록 건축해야 한다.

마. 건물 높이와 지붕을 이상적으로 하여 폭염과 강추위가 실내에 파급되는 영향을 최소한으로 줄이면서 건축비가
     많지 않아야 한다. 그림 1과 같은 여러가지 종류의 메추리사를 높이 3.6~4.5m가 되도록 지어야 한다. 주위의
     벽은 내측을 방수재료로 하는 등 2층벽을 쌓아 보온효과를 높여야 하며, 적당히 창을 설치하여 광선이 실내 깊
     숙한 곳까지 도달하도록 하고, 환기를 조절할 수 있는 통풍장치가 필요하다. 외적의 침입을 막기 위해 창에는 직
     경 1.5㎝폭의 능형철망 등을 외측에 부착하여야 한다.
           
 
그림 1. 메추리축사의 여러 가지 형태
           
  바. 메추리사와의 사육상의 수세, 청소, 소독 등을 용이하게 할 수 있어야 한다.

사. 천장의 높이는 바닥으로 2.0~2.7m가 적당한데부터 낮으면 여름에 더위를 피하기 어렵고, 단위면적당 수용마리
     수가 적어지므로 건축비가 너무 많이 들지않는 범위내에서 설계하지만 겨울철의 보온효과를 충분히 고려하여
     건축해야 한다.

아. 천장에도 적당한 장소에 환기창을 설치하되 윗부분에 직경 1.5㎝ 정도의 능 형철망을 설치하여 여름에는 개방하
     고, 겨울에는 적당히 메추리사내의 환기 와 온도를 조절할 만큼 열어둔다.

자. 메추리사의 면적은 메추리 수용마리수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3.3㎡당 500마리를 표준으로 한다. 전업경영
     을 위해서는 경제목적상 사육마리수가 많을수록 좋으므로 사육상을 5단 대신 10단으로 하면 사육마리수를 2배
     로 증가시킬 수 있다.

  따라서 관리자가 메추리를 한눈에 모두 관찰할 수 있도록 설계하여 사료와 물의 유무, 사육상내의 메추리의 상태를 편리하게 관찰할 수 있도록 설계해야 한다.

2. 소형 메추리사
가. 소형메추리사(그림 2)의 모형을 보면 길이 3.6m, 폭 1.8m, 평면적 6.6㎡로서 전면의 높이는 2.4m, 측면의 높이는
     2.1m로 하고, 창틀의 철망은 직경 1.5㎝ 로 하였으며, 내벽은 두꺼운 방수판장으로 한 것이다.

나. 메추리사 내부는 출입구 근처에 0.9×1.8m로하여 사료나 기타용구를 저장하 도록 하고, 사육실은 2.7×1.8m가
     되도록 해야 한다. 또한 천장의 높이는 2.1m로 하였으며, 배기창문은 2개소에 폭 0.3m와 길이 0.6m의 사각형으
     로 하여 직경 1.5㎝의 능형철망을 바깥쪽에 씌워서 환기를 조절하도록 해야하며, 메추리사의 전면 위쪽에
     0.3×0.6m의 틀을 1.2×0.6m가 되도록 설치한다. 채광과 통풍을 위해 메추리사 전면, 후면 및 좌우에 창을 설치
     하였고, 창에는 모두 바깥쪽에 직경 1.5㎝의 철망을 씌웠는데 모두 이중창으로 한다.

다. 야간의 점등용으로는 천장 배기구명의 중간에 전등을 설치하도록 한다. 사 육실의 양측에 사육장을 5~6단으로
     쌓는데 6단일 때 좌우에 4열로 병행해 서 중앙을 통로로 이용하여 먹이주기, 물주기, 알수집 및 똥제거시 편리하
     도 록 해야 한다. 따라서 1실에는 메추리를 600~700마리씩 수용할 수 있는 것이다.

           
 
그림 2. 소형메추리사의 모형도
           
  3. 중형 메추리사
가. 메추리사의(그림 3) 모형은 2,000~3,000마리를 사육할 수 있어 반전업 메추 리 사육에 적당하다.
           
 
그림 3. 중형메추리사의 모형도
           
  나. 길이 5.4m, 폭 3.6m로 면적은 약 19.8㎡인데 이 중 약 6.6㎡(1.8×3.6m)를 사 료와 기구류의 보관장소로 이용하
     되 시기에 따라서는 병아리 기르는 방으로 이용할 수도 있는 이러한 중형메추리사의 실제 사육실은 13.2㎡ 정도
     가 된다.

다. 사육상은 폭 0.9m, 길이 0.3m 그리고 높이는 0.1m의 크기로 하여 8~9단으 로 쌓아 16열로 배열하여 사용한다.
     양쪽 사육상의 사이는 폭이 약 1.2m가 되는 통로로 내며, 천장의 양 실의 중앙부에 전등을 설치하여 점등관리에
     대비한다.

  중형 메추리사의 전후 좌우 벽에도 2중창을 설치하는데 그 설치요령은 소형 메추리사의 설치요령과 동일하게 하면 된다.

4. 대형 메추리사
가. 1개의 축사내에 5,000~6,000마리의 메추리를 수용할 수 있는 대형 메추리 사육사(그림 4)이다. 길이 7.2m,
     폭4.5m 그리고 벽의 높이는 2.7m로 한 것이다.

나. 사육상은 8단으로 쌓되 각각 8열로 세우고, 사육상 양측사이에 1.2m의 통로 를 내며, 기타 창문, 전기배열, 이중
     벽 등은 소형 메추리사와 같은 방법으로 건축한다.

           
 
그림 4. 대형메추리사의 모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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