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수원 토양의 특성

1. 지 형
   단감은 산지형 과수로 인식되어 주로 산록경사지에 과원이 조성되었으며 최근들어 평시 과원도 늘어나고 있다. 과원은 조성위치에 따라 장단점이 있으며 평시 및 곡간지는 일반적으로ㅗ관리 및 작업상 편리한 점은 있으나 지하수위가 높아 습해를 받을 우려가 있으며, 찬기류가 고이는 지형에서는 한해 및 서리피해의 우려가 있다. 경사지 토양에서는 관리 및 작업이 불편하며, 유효토심이 낮고 척박하기 쉬우며, 토양침식이 우려되는 등의 문제가 있다. 우리나라 단감과원의 통양의 지형별 특징 및 분포토양의 특성은 표와 같다.

   <표> 과수원 토양의 지형별 특징

지형

경사도
(%)

분포위치

토양단면도의 특성

과 원 특 성

평지

하상지

2 이하

 하천변

 심토에 돌, 자갈이
 많은 사질, 사양토

 한발, 양분부족우려, 서리피해

평탄지

2 이하

 내륙 및 해안평야

 토심이 깊은 사양질
 ,식양질, 미사질

 비옥, 도장 습해 우려

단구지

0~7

 평탄지보다 조금
 높은부위

 전단면이 식질(심
 토 일분에 자갈)

 습해, 뿌리뻗음 나쁨

경사지

선상지,
곡간지

2~15

 산록구릉과 평탄지의 중간부

 심토에 자갈이 있는
 양질, 식양질

 과원적합

산록
경사지

7~30

 구릉이나 산
 악지하부

 심토에 돌이 있는
 식양질, 식질

 침식우려

구릉지

7~30

 야산지대

 적황색 식양질,
 식질

 한발 및 침식우쳐

산(악)지

30이상

 산악지대

 갈색 식양질

 침식심함, 기계화곤란

고원지

7~30

 산악정상부

 암갈색 식양질

 침식심함, 기계화곤란

2. 토양수분
  물은 식물체의 75%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식물체의 생육에 필요한 양분흡수 및 이동의 매체로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수분은 여러 형태로 토양에 존재하지만 식물이 주로 이용하는 수분의 형태는 모세관수로 포장용수량에서 위조점까지의 수분을 말하며 점토 및 유기물 등의 함량에 의하여 변한다. 따라서 점토함량이 적은 모래땅, 자갈이 많이 섞인 경사지, 토심이 낮고 유기물 함량이 적은 토양은 수분이 부족하기 쉽고 수분의 급격한 변화에 따른 생리적 낙과, 일소현상, 정부열과, 감꼭지 떨림, 조기 낙엽 등이 우려되므로 유기물을 심토에 충분히 주고 가능하면 관수를 실시해 주어야 한다. 지하수위가 낮거나 산록경사지 경반층이 있어 배수가 불량한 토양에서는 생리적 낙과, 녹반증, 과피 흑반증 등의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과습하지 않도록 배수 대책을 세워야 한다.

3. 물리성 및 화학성
  단감 과원의 적지는 토양의 생성연대가 짧고 층위 발달이 적은 퇴적층이 알맞으나 우리나라 단감과원은 주로 산록경사지에 분포하고 있고, 구릉지나 곡간지, 평야지 등에도 다소 분포하고 있어 다양한 토양을 가지고 있으며 비교적 생성연대가 긴 중생대 이전의 토양으로 이루어져 있다. 따라서 토� 20 ∼ 30cm 이하에는 경도 25cm 이상의 경반층이 존재하여 뿌리의 수직 신장이 불량해져 과수의 생육이 나쁘고 수직배수가 불량한 토양이 다수 존재하고 있다. 이러한 토양은 개원을 피하는 것이 좋으나 기존과원의 경우 심경 및 거친 유기물사용, 암거배수, 심토파쇄 등으로 토양의 물리성을 개선해 주어 유효토심을 깊게하고 배수가 용이하도록 관리해야 한다. 그리고, 우리나라 토양의 모재는 주로 화강암이나 화강편마암 등의 산성암으로 이루어져 있어 산도가 낮으며 양분보유력이 낮은 Kaolinite가 주성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강우량은 평균 900 ∼ 1300mm나 장마철인 7 ∼ 8월에 집중적으로 내리는 경향이 있어 양분용탈로 인한 척박한 토양이 대부분이다. 따라서 과원의 특성을 검정하여 과수의 생육에 적당한 토양의 산도(pH), 양분보유력(CEC), 유기물 함량 등 점진적인 개선이 필요하다.


표 토 관 리

1. 청경재배
   청경법은 연중 김을 매거나, 제초제를 뿌려 토양표면을 노출하는 방법으로 과수와 잡초간의 양분경합이 없고, 병충해의 잠복 가능성은 적지만 노력과 비용이 많이 들고, 표토 노출로 인한 토양침식이 우려되며, 부식의 소모가 커서 지력약화가 우려된다. 청경법에 사용되는 제초제로는 토양처리제와 경엽처리제로 나누어져 있다. 토양처리제는 지표면에 피막을 형성하여 잡초의 발아를 억제하는 약제로 알라, 메토라크롤·프로메트린, 씨마진 등이 있으며 잡초가 싹트기 전에 땅에 고루 뿌려주어야 효과적이나 다년생 심근성잡초에는 별로 효과가 없다. 경엽처리제에는 선택성과 비선택성이 있는데 단감과원에는 주로 비선택성 제초제를 살포하는 것이 좋다. 비선택성 제초제의 대표적인 것은 파라콰트(그라목손, 피라코), 글리포세이트(근사미, 라운드엎, 한사리, 글라신) 등이 있으며 전자는 흐린 날이나 오후에 살포하는 것이 효과적이고, 후자는 이행성 제초제로 살포폭이 넓으며 다년생 및 숙근성잡초, 잡목 등에도 효과적이다. 그러나 이들 약제는 비선택성이므로 살포시 과수의 잎에 약제가 묻지 않도록 주의하고, 약제 살포후 2시간 이내 비가 내리면 약효가 떨어진다.

2. 초생재배
   초생법은 일년생이나 다년생풀, 또는 작물이나 다년생 목초를 재배하거나 자연적으로 발생한 잡초를 키우는 것을 말한다. 적당한 풀로서는 일조가 부녹하여도 잘 자랄수 있고, 뿌리가 깊지 않아서 과수와의 양분 경합을 일으키지 않으며, 병충해를 옮기지 않는 풀을 재배해야 한다. 억새, 쑥, 메꽃과 같이 심근성이고 다년생인 풀과 칡, 새삼 등 덩굴성은 피하는 것이 좋다. 적당한 목초로는 오오쳐드글라스(orchard grass), 티머디(timothy), 페레니얼라이글라스(perenial ryegrass), 추우윙페스큐우(chewing fescue), 브롬그래스(brome grass), 알사이크클로버(alsike clover)등이 있으며 옹쳐드글라스와 래디이노클로버(ladino clover)를 혼파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지나치게 무성하면 작업에 불편을 주고 과수와의 양분경합, 수분쟁탈 등으로 과수 생육에 영향을 주므로 적당히 제초하여 주는 것이 좋다. 초생재배를 하더라도 병충의 전염을 방지하기 위하여 과실 수확후 낙엽 등과 모아서 묻거나 태워서 없애는 것이 좋다.

3. 멀칭재배
   볏짚, 보리짚, 풀, 왕겨, 톱밥 등으로 토양 및 양분의 유실을 방지하고 수분증발을 억제하기 위하여 지표면을 덮어 주는 것을 말한다. 풀로 멀칭하면 부초(grass mulching)가 되고, 짚으로 피복하면 부고(straw mulching)된다. 멀칭의 재료는 구하기 쉽고 값싼 재료를 이용하면 된다.

   <표> 표토관리 방법별 장단점

관리방법

장     점

단     점

청경법

 1. 초생과의 양분경합이 없다

 1. 토양유실과 양분용탈이 쉽다.

 2. 병충해의 잠복장소가 없어진다.

 2. 토양유기물 소모가 심하고 물리성이

 

     나빠진다.

 

 3. 주야간 지온교차가 심하다.

 

 4. 수분증발이 심하다.

 

 5. 제초제를 사용하여 청경재배를 할 때 약

 

    해의 우려가 있다.

초생법

 1. 유기물의 적당한 환원으로 지력이

 1. 과수와 초생간에 양분경합이 있다.

    유지된다.

 2. 유목기 양분부족이 되기 쉽다.

 2. 침식이 억제되어 양분용탈이 억제

 3. 병충해의 잠복장소가 되기 쉽다.

    된다.

 4. 저온기 지온상승이 어렵다.

 3. 지온의 조절이 효과가 있다.

 

부초법

 1. 토양 침식을 방지한다

 1. 이른봄 지온상승이 늦다.

 2. 멀칭재료에서 양분이 공급된다.

 2. 과실의 착생이 지연된다.

 3. 수분의 증발이 억제된다.

 3. 건조기 화재우려가 있다.

 4. 지온이 유지된다.

 4. 늦서리 피해를 입기 쉽다.

 5. 토양유기물이 증가되고 토야물리

 5. 겨울동안 쥐 피해가 많다.

    성이 개선된다.

 6. 뿌리가 표층으로 발달한다.

 6. 잡초발생이 억제된다.

 7. 착색기 이후 부초는 과피흑변 발생을

 7. 낙과시 상처가 경감된다.

    조상한다

4. 절충법
   위에서 말한 둘 또는 세가지 방법을 절충 및 혼용하는 방법을 절충재배라 부른다. 예를 들면 나무사이에 초생재배하고 나무밑에는 청경재배나 멀칭을 하는 부분초생재배(sod with strip cultivation)가 있다. 나무가 거인과원에서 잡초와의 경합을 피하기 위하여 나무 주위에만 멀칭하는 부분멀칭도 있고 평지 과수원에서는 나무밑만 청경하는 부분초생재배를 하고 경사지 과원에서는 나무사이를 초생재배하고 나무밑은 멀칭하여 토양의 유실을 막는 절충식으로 하는 것이 좋다. 생육초기에는 초생재배를 하고 장마철 이후는 멀칭이나 청경재배를 하는 방법도 있고, 봄에는 생육이 왕성하나 여름 이후에 고사하는 둑새풀을 파종하여 전기에는 초생재배하고 후기에는 피복이나 청경재배를 하는 방법도 있다.

 


토 양 보 존

   영남지역의 지형별 단감재배면적 분포비율은 저구릉지 62.5%, 구릉지 14.1%, 산록경사지 11.6%, 곡간 및 선상지 10.3%, 홍적대지와 평탄지 1.5%로 많은 면적이 경사지에 분포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는 여름철 집중호우로 강우량이 편중되어 있어 토양 유실 및 양분용탈이 심한 지형과 기후적인 조건을 가지고 있고 토양의 구조 및 토성 또한 침식을 받기 쉬운 상태로 구성되어 있다. 따라서 안정된 과실의 생산과 양분 및 수분의 공급을 위하여 지형에 적당한 토양보존 대책이 필요하다.

1. 토양침식의 형태
   토양침식은 크게 나누어 물에 의한 수식과 바람에 의한 풍식으로 나누는데 풍식은 건조지대나 반건조지대에 심하며 우리나라와 같은 습윤한 지역에는 적고 주로 강우에 의한 침식의 피해가 자주 발생한다. 수식은 강우에 의하여 주로 발생하는데 토양 침식이 일어나는 조건은 토양분산, 지표수의 량 및 속도가 중요하다. 침식의 종류를 보면 우식(rain wash), 우곡침식(rill erosion), 계곡침식(gully erosion), 평탄침식(sheet erosion), 유수침식(stream erosion) 등 강우량, 형태, 지형, 침식정도에 따라 나누기도 하고, 토양구조나 양분의 손실로 본 입단파괴침식(puddle erosion, 비옥도침식(fertility erosion) 등으로 구분하기도 한다.

2. 토양 침식의 요인 및 피해
   물에 의한 토양침식은 일반적으로 경사지에 있어서 빗물에 의한 수식이 가장 큰 데, 이것은 지형(경사도, 경사장), 기후조건(강우강도, 강우량), 토양의 성질, 식물의 생육상태, 토양관리 조건에 다라 그 정도가 다르다.

   <표 1> 점토함량과 강우량에 따른 토양유실

압력
(bar)

강우량
(㎜/10분)

강우강도
(㎜/시간)

운동에너지
(J/㎡10분)

토양 유실량(㎏/㎡)

10.0

16.4

25.6

30.1

36.4

40.2

0.3

38

228

513.8

0.58

0.65

0.75

1.20

1.36

1.16

0.3

46

276

646.1

0.74

0.87

1.06

1.43

1.52

1.33

0.6

56

336

1,183.0

1.06

1.23

1.65

1.82

2.23

2.17

   ※ 경사 : 20%, ♪ : 점토함량(%)

   토양침식은 유효토심 감소, 유기물 및 각종 양분 용탈로 인한 토양 화학적 성질의 악화, 입단파괴 및 토양유실로 인한 물리적 성질을 나쁘게 하여 과수의 생육에 피해를 주게 된다.

   <표 2> 점토함량과 경사도에 따른 토양유실

경사도
(%)

토양 유실량(㎏/㎡)

10.0

16.4

25.6

30.1

36.4

40.2

10

0.49

0.58

0.7`6

0.87

1.07

0.96

20

0.74

0.87

1.06

1.43

1.52

1.33

30

1.42

1.69

1.99

2.73

2.92

2.56

   ※ 강우 : 46㎜/10분, ♪ : 점토함량(%)

3. 토양 침식 대책
   토양을 침식으로부터 보전하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가장 기본적인 대책으로는 유기물사용, 석회시용, 심경 등으로 내수성입단의 생성촉진으로 토양구조 발달을 꾀하여 빗물을 충분히 삼투시키고, 빗방울의 직접적인 충격을 피하기 위하여 피복보호를 강구하며, 유거수의 속도를 느리게하여 운동에너지를 적게하고 빗물을 안전한 곳으로 흐르게 하는 것이 필요하다.

   <표 3> 토양관리조건에 따른 유거수에 의한 토양유실량                              (단위:토/10a)

처리

등고선
재배

상하
재배

초생

무경운

무경운+
볏짚멀칭

무경운+
그루터기

볏짚
멀칭

심토파쇄

년차

 1년차 하작물

143.7

115.8

1158

49.6

15.0

2.1

53.6

74.4

         동작물

33.1

48.2

28.2

39.7

29.8

33.8

24.7

30.5

 2년차 하작물

97.4

113.8

53.8

104.9

101.3

113.0

41.1

52.0

         동작물

7.1

13.0

3.5

4.8

6.6

6.6

48.8

4.4

평      균

139.3

164.6

100.6

99.5

77.5

77.5

77.5

79.6

유거수율

11.4

13.4

8.2

8.1

6.3

6.3

6.3

6.5


   <표 4> 토양관리조건에 따른 유거수에 의한 양분유실량                   (단위 : ㎏/10a/year)

성        분

등고선재배

무경운

볏짚멀칭

심토파쇄

N

1.55

1.40

0.71

0.37

P

1.00

0.39

0.25

0.18

K

3.07

1.89

1.88

1.16

Ca

1.20

1.00

0.45

0.30

Mg

0.40

0.50

0.61

0.09

O.M.

15.2

16.0

14.9

8.1

 
토 양 개 량

1. 토양개량의 목표
   토양개량의 목표는 유효토심, 토양의 통기성 및 보수성, 토양의 표면배수와 수직배수, 유기물함량, 양분보지력, 표토와 심토의 화학적인 조건 등을 고려하여 개량해야 할 것이다. 토양 개량에 앞서 토양검정을 실시하여 각 요인별 개량 목표에 알맞은 대책을 세워야 한다.

   <표 1> 주요생육저해요인 개선

저 해 요 인

주 요 개 선 대 책

 유효 토심층

 심경, 혼층경, 심토파쇄

 지하수위

 배수.객토

 밀도

 심경, 유기물시용

 조공극

 투수계수

 pH

 석회재료시용, 산성재료시용, 심경, 비료형태

 양이온 치환용량

 객토, 유기물시용, 개량제시용

 염기포화도

 석회, 고토, 가리의 증감, 유기물시용

 유효인산

 인산질 비료시용, 감비, 유기물시용

 부식

 유기물시용, 초생관리

   일반적으로 유효토심은 60 ∼ 80cm 이상으로 투수가 불량하지 않고, 토양경도는 22mm이하, 삼상분포는 고상 40%이하, 액상 20 ∼ 40%, 기상 20 ∼ 40%, 지하수위량은 포장용수량으로 pF 2.7 등의 물리적 조건과 토양유기물 3%이상, 양이온치환용량(CEC) 20me/100g 이상, 칼슘(8∼10me/100g) : 마그네슘(2me/100g) : 가리(0.5me/100g) 이상에 비율 6 : 2 : 1에 염기포화도 60 ∼80% 등 화학적 조건을 고려하여 개량하는 것이 좋다.

2. 토양 개량제
   과원토양의 개량은 조성과원의 물리적 성질과 화학적 성질을 조사한후 그 토양조건을 고려하여 개량제를 선택하여야 하며 토양개량제의 종류는 표 2와 같다.

   <표 2> 토양개량제의 종류

화학적 개량제

무기질 자재

 석회질 비료: 생석회, 소석회, 탄산석회

                 (비료 부산물 석회, 고토석회)

 고토비료 : 고토석회, 황산마그네슘

 폐각: 폐화석 분말

 인산비료 : 용성인비, 중과인산

 미량요소 비료 : 붕소, 아연, 몰리브덴 등

물리, 화학적 개량제

유기질 자재

 이탄, 아탄, 갈탄의 가공품

 목제공업의 폐기물(톱밥, 제지 폐기물 등)

 세균비료, 가축분 및 폐기물

 유기질 비료(어분, 골분)

 발효 건조분 비료

 짚 및 기타 농산 부산물, 하수오니 등

3. 화학성 개량
나. 무기질 개량제
1) 석회질 비료
   석회의 사용효과는 산도(pH)교정을 주목적으로 하고 다음으로 토양내 치환성 염기의 비를 조절하며 토양의 입단을 안정화시키는 작용을 한다. 석회의 종류로는 생석회(CaO), 소석회(Ca(OH)₂), 탄산석회(CaCO₃), 농용석회 등이 있으며 알카리분 함량비로는 CaO 100 이면 생석회 80%, 소석회 60%, 탄산석회 53%, 농용석회 35%이며 석회의 산도교정 능력은 분말도와 비례하며 미세분말인 것이 산도 교정능력이 크다. 석회는 가용성은 생석회 8%, 소석회 6%, 탄산석회 5%정도로 낮으며 이러한 알카리 용해도에 의하여 산도교정이 이루어진다. 우리나라의 석회중에는 마그네슘함량이 높은 백운석(Ca(Mg)₂CO₃)이 많이 산출되는데 마그네슘함량이 부족한 토양에서는 백운석의 효과가 크다. 이러한 석회질 비료 외에 석회질소, 용성인비, 규산석회 등도 토양산성을 교정시킨다. 토성별 pH 1.0을 높이는데 소요되는 소석회량은 표 3과 같다.

   <표 3> 토양 pH를 1.0 높이는데 소요되는 소석회량                                (㎏/ 10a 10㎝)

토     양

토양의 pH

3.5~4.5

4.5~5.5

5.5~6.5

사     토

73

124

110

사 양 토

-

198

238

양     토

-

297

312

식 양 토

-

348

427

부 식 토

531

696

787

2) 마그네슘비료
   수산화 마그네슘(Mg(OH)₂)은 일반적으로 마그네슘을 대표한다. 이는 구용성 고토 50%이상 보증되어야 하고 이외에 부산물 염기성고토비료, 백운석, 용성인비, 고토과석, 황산가리고토 등이 있다.

3) 패각석회 패화석 분말
   우리나라 남해안의 굴양식에서 패화석이 많이 생성되어 이 패화석을 분쇄시켜 석회질 비료로 이용하기도 한다.

4) 인산질 비료
   일반적으로 과원 토양은 가용성 인산 고정력이 크기 때문에 인산의 함량이 낮다. 그래서 우리나라는 용성인비를 인산질 비료겸 토양개량제로 이용하고 있다.

5) 미량요소 복합비료
   과수원 토양은 모암의 종류와 퇴적 양식에 따라 미량요소 결핍증상이 나타나기 쉽다. 과거에는 각종 미량요소만 함유된 비료를 사용하였으나 근래는 복합비료 제조시 적당량의 미량요소를 첨가하여 재배작물에 맞는 복합비료를 생산하고 있다.

나. 유기질 개량제
   토양 부식함량이 4 ∼ 5%가 정상적이라고 보면 우리나라 농경지 토양에는 논토양에서 2.5%내외, 밭 토양에서 2%내외로 부식함량이 대단히 부족한 편이다. 따라서 과원내 유기물 함량을 높여줄 필요가 있으며 이때 사용되는 유기물의 원료로는 가축 사육시 짚 등을 넣어 가축분과 섞인 것을 야적 · 부숙시켜 사용하였으나 근래는 유기질 비료 회사에서 구입하여 시용하는 경우가 많다. 유기질 비료의 성분은 재료의 원료, 제조방법, 부숙정도에는 유기질 비료의 특성을 파악하여 시용하여야 할 것이며 유기질 비료에 사용되는 원료의 특성에 따라 특정 미량원소의 과다나 중금속의 오염 등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여 사용해야 할 것이다. 유기물이 분해되어 토양에 미치는 화학적 · 물리적 성질은 다음과 같다.

1) 부식은 치환성 염기와 암모니아 등을 흡착하는 염기치환용량이 크다. 점토는 10 ∼ 50 me/100g인데 비하여 부식은 200 ∼ 250me/100g으로 점토의 약 7배에 해당한다. 일반 적으로 토양중에 존재하는 1%의 부식은 치환염기용량을 2me 정도 증가시키며, 같은 량의 점토는 대개 0.3 ∼ 0.6me 정도 증가시킨다. 따라서 유기물은 보비력이 커서 양분의 유실을 막고 흡착된 양분을 작물에 알맞게 공급한다.

2) 부식은 물을 흡수하는 힘이 커서 그 무게의 4 ∼ 6배의 물을 흡수하여 빗물에 대한 토 양유실을 감소시키고 보수력에 의한 가뭄피해를 덜게 한다.

3) 부식은 토양의 완충능력을 증대시켜 토양의 심한 산도변화를 막아 작물의 생육을 도울 뿐만 아니라 식물체에 유해한 활성 알루미늄을 흡착하여 그 해를 감소시킨다.

4) 부식은 부식과정에서 생성되는 폴리페놀류, 우론산, 아미노당, 멜라노이딘 등의 유기화 합물은 킬레이트를 형성하여 중금속 이온의 활성을 감퇴시킨다.

5) 부식은 토립을 연결시켜 토양 입단의 안정화시켜 토양의 물리성을 개선시키고 빗물에 의한 토양유실을 억제한다.

6) 부식은 토색을 적색 내지 암색으로 물들이므로 토양의 온도를 상승시키며 미생물의 활동을 활발하게 하여 유용한 화학반응을 촉진 시킨다.

7) 부식은 탄소, 인산 규산, 석회, 왕 등을 함유하고 양분을 보유하는 힘이 커서 식물의 양분 저장고와 같은 역할을 하며 부식의 분해로 작물에 양분을 공급한다.

8) 부식은 토양중 인산 고정을 억제한다. 이것은 활성철이나 알루미늄 등 인산 고정에 관여하는 이온의 활성을 감소시키기 때문인 것으로 생각된다.

9) 부식은 유기물의 무기화 및 부식화작용의 공동산물이므로 이때 생성되는 이산화탄소, 유기산, 무기산 등은 토양중 광물질과 화학 반응을 일으켜 식물에 필요한 양분의 가급 태가 촉진된다. 이때 생성된 이산화탄소는 녹색식물의 광합성을 돕는다.

10)부식은 호르몬과 각종 비타민을 함유하고 있어 식물과 토양 미생물의 생육을 돕는다.

4. 물리성 개량
   과원의 물리성 개량은 유효토심을 깊게 하며, 토양 경도를 낮추고, 토양 입단 형성 및 공극을 많게 하여 뿌리의 생장을 촉진하며 과수가 안전하고 건전하게 자랄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해 주는 것이라고 볼수 있다. 과원 토양의 물리성 개량방법으로는 심경, 심토파쇄, 암거 및 명거배수 등을 실시한다.

   심경의 경우는 유기물을 함께 사용하기도 하는데 방법으로는 나무가 성장 함에 따라 둘레를 둥글게 확대하면서 실시하은 윤구법, 나무둘레를 방사형 도랑을 파서하는 방사상 도랑식, 과원에 길게 도랑처럼 파는 도랑식이 있는데 과원 토양의 물리적 성질을 고려하여 실시하는 것이 좋다. 표 4는 심경 심도와 유기물 시용효과를, 표 5는 심토 파쇄 효과에 관한 내용이다.

   <표 4> 심경 + 유기물 시용이 심도별 근분포에 미치는 영향                (단위:뿌리g/100㎖토양)

심도(㎝)

개량후 2년차

개량후 5년차

관행

심경+짚시용

심경+왕겨시용

관행

심경+짚시용

심경+왕겨시용

10~30

458

390

355

2022

936

868

40~60

48

413

409

258

1097

1205

70~90

0

363

353

0

970

1023

 

   <표 5> 경반층 배과원의 심토파쇄(공기폭기식)에 의한 물리성 변화

처    리

깊 이
(㎝)

가 밀 도
(g/㎤)

경도
(㎜)

수분
(%)

공극
(%)

공기투과도
(㎝/sec)

뿌리밀도
(㎎/350㎤)

대    조

0-20

1.30

23.0

23.8

50.9

 

 

20-40

1.39

24.5

22.7

47.4

145

70

40-60

1.44

25.6

22.8

45.8

 

 

심토파쇄

0-20

1.31

23.1

23.7

50.7

 

 

20-40

1.32

22.8

23.1

50.3

165

570

40-60

1.39

23.5

23.2

47.4

 

 

배구관설치

0-20

1.30

23.0

23.8

50.9

 

 

20-40

1.35

22.5

23.2

48.7

158

530

40-60

1.32

23.0

25.2

50.2

 

 

배수관미설치

0-20

1.30

23.2

23.8

51.0

 

 

20-40

1.35

23.0

22.8

48.9

162

150

40-60

1.30

23.2

25.8

50.8

 

 

   ※ 심토파쇄기 : 공기 주입량 30ℓ 압력 9.5㎏/㎤

   ♪: 폭 30㎝, 깊이 60~80㎝ 깊이로 파고 직경 100㎜ 배수관 설치

   ♬: 폭 30㎝, 깊이 60~80㎝ 깊이로 파고 다시 흙으로 매몰

수 분 관 리

   토양의 삼상 구조는 고상 50%, 액상 20 ∼ 30%, 기상 20 ∼ 30%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의 구성비가 적당할 때 과수의 생육은 원활해지고 건전한 과수로 기를 수 있다. 특히 액상은 식물체내의 주 구성성분으로 식물체내의 모든 대사활동을 원활하게 하여 주는 역할을 한다. 그러나 토양중의 액상의 구성비가 너무 많거나 적어도 과수 생육에 지장을 초래하는데 너무 많으면 기상의 비율이 줄어들어 뿌리의 기능이 감소되어 생육이 나빠지며 너무 적어도 식물체의 생육이 저하되고 심하면 위조현상으로 고사하게된다. 따라서 과수의 생육을 원활하기 위하여 건조 할 때는 관수해주고, 물빠짐이 나쁜 토양이나 습할 때는 배수를 하여 생육을 원활하도록 관리해야 한다.

1. 관수방법
   우니나라의 평균강수량은 900 ∼ 1,300mm로 온대 과수인 단감재배에 부족하지는 않으나 강우시기가 장마철인 6 ∼ 8월로 편중되어 있고 가끔 발생하는 한발로 과수의 생육에 지장을 주는 경우가 많다. 특히 7월 하순과 8월에 발생하는 가뭄은 엽면증산과 지표면 증발이 심하여 입이 말리고 처지며, 과실의 일소과 발생 및 조기낙엽을 일으킨다. 토심이 낮고 보수력이 적은 자갈땅, 남향과 서향의 경사지 땅에서는 여름철 고온기 뿐만 아니라 가을철에도 가뭄을 받기 쉽다. 수분은 식물의 양분흡수와 물질 이동에 있어서 용매 역할을 하며 증산에 의한 온도를 조절하는 생리적 역할을 담당하므로 적당한 수분 공급이 필요하다. 관수 방법에는 표면관수, 살수관수, 점적관수 등이 있다.

   표면관수는 설치비용은 적으나 물 소비량이 많으며, 살수관수는 설치비용이 많고 물의 질이 나쁜 곳에서는 여과장치를 설치하여야 한다. 최근에 많이 사용하는 점적관수는 설치비는 많이 드나 물 소모량이 적고 토양이 굳어지거나 담수상태가 되는 일은 없다. 관수방법의 장단점은 표 1과 같다.

   <표 1> 관수방법별 장단점

구  분

표 면 관 수

살 수 법

점 적 관 수

장  점

○ 시설비 저렴

○ 관수량이 적게든다

○ 관수량이 매우 적게듬

 

(15,000ℓ/ 시간 ·10a)

    (900ℓ/시간 10a)

 

○ 경사지에 설치가는

○ 토양물리성 악화 않됨.

 

○ 관수노력 불필요

○ 관수 노력이 불필요

 

 

○ 경사지에 설치가능

단  점

○ 관수량이 매우 많이 필요

○ 시설비가 매우 비싸다

○ 시설비가 비싸다

○ 노력이 많이듬

○ 토양 물리성 악화 및 토

○ 수질에 따라 여과 장치를

○ 토양 유실이 많고 경사지

    양 유실 조장

    해야한다.

    설치가 불가

○ 피스톤 펌프의 고장 잦음

 

○ 습해 우려가 있음

○ 수질에 따라 여과 장치를

 

 

    해야한다.

 

2. 관수시기
   우리나라의 과수 재배에서는 5월 중 · 하순에서 6월 중순까지 1차 한발 시기이고 9월 한달이 2차 한발시기다. 낙엽과수에서 1차 한발기시는 생육이 왕성한 시기이고, 2차 한발시기는 과실의 성숙 및 착색이 되는 시기로 1차 한발의 피해가 2차 한발의 피해보다 클 경우가 많다. 일반적으로 10 ∼ 15일간 20 ∼ 30mm의 강우량이 없으면 관수를 시작해야 하며, 사질토, 경사지 하천부지, 청경재배지에서 7 ∼ 10일간 비가 내리지 않으면 관수를 해주어야 하며 토양 수분이 pF 2.7 이하이면 관수해야 한다.

3. 관수량
   관수량은 유효토층의 수분함량이 포장용수량 이하로 될 때까지 관수할 필요가 없다. 과잉의 수분은 토양을 세탈하기 때문이다. 최대관수량(lmax)은 다음식에 의하여 계산된다.


  Fc : 포장용수량(v/v), Fm : 수분함량(v/v), D : 토층깊이

   즉, 뿌리가 물을 흡수할 수 있는 유효토심내 각 토층의 현재 수분량을 포장용수량으로 높이는데 소요되는 물이 총량이 관수량이 된다. 예를 들면 유효토심의 두께가 15, 20, 25cm 되는 3개의 토층이 있고 각 토층의 포장용수량이 각각 25%, 20%, 18%(v/v)이 현재 수분함량이 각각 20, 17, 14%(v/v)라면 위의 식에 의하여 23.5mm가 된다.

   관수량은 과수의 생육시기에 따라 달리 조절되는 것이 일반적으로 과수의 생육기에는 포장용수량을 채우도록 하지만 결실기에는 보통 포장용수량의 약 80%로 한다. 일본에서 토성별 관수시기 및 관수량의 예는 표 2와 같다.

   <표 2> 과수원 1회 관수량과 관수 간격

토성

1회 관수량(㎜)

관수 간격일수

비고

사  질

20

4

○ 깊이 30㎝를 목표로함

양  토

30

7

○ 토양관리는 나무밑에 짚을

점  질

35

9

    깔고 나무사이를 초생한 경우

   長野縣, 果樹指導指針, 1987

4. 습해 및 배수
   단감은 심근성 과수로 지하수위가 최소한 1m 이상 아래에 있는 것이 좋으며 그렇지 않을 경우 습해를 입기 쉽다. 땅이 습해지면 공기의 분포비가 적어지고 흐름이 원활하지 못하여 뿌리의 생육이 저해되고 토층의 환원으로 Fe3+는 Fe2+로 환원되고 SO4는 H₂S로 되는 등 환원물질이 생성되어 뿌리의 생육을 저해하는 유해물질이 많이 생성되고 망간의 용출이 심하여 과실의 녹반증 일으키며 K, Mg 등의 흡수를 장해한다.

   우리나라는 장마철이 길어서 지하수위가 높아지는 경우가 많으므로 물 빠짐이 원활하도록 배수구를 파거나 1m 이상 성토하여 과수를 재식하여야 한다. 배수를 원활히 하기 위해서 명거배수, 암거배수 등을 실시하고 심경시 거친 유기물을 시용하거나 심토파쇄 등으로 토양의 물리성을 개선하여 강우시 과습에 의한 피해가 없도록 한다.

   <표 3> 전전환답 사과원의 암거배수에 의한 뿌리 건물중의 변화

구   분

식 재 깊 이(㎝)

깊 이 별 뿌 리 분 포(g)

0~30

30~60

30~90

전체

암거배수

 지표 0

313.6

69.3

21.2

403.9

실  시

 지상 10

378.2

77.8

9.4

465.3

암거배수

 지표 0

198.4

36.3

0.8

235.5

미실시

 지상 10

189.4

68.6

0.7

258.6

   ※ 2년생 과원





 
 


정지 · 전정의 목적

   정지와 전정은 같은 의미로도 사용하지만 일반적으로 정지는 나무의 골격을 알맞게 만드는 것이고, 전정은 나무의 형태와 과실 생산에 부합되도록 가지들을 배치시키는 것을 뜻한다. 정지 · 전정의 목적은 죽은 가지, 병해충 피해를 받은 가지를 제거함과 더불어 나무의 크기, 가지 생장을 제한함으로써 햇빛 투과와 통풍을 좋게하고 관리 작업을 편리하도록 하기 위함이다. 또한 나무의 세력과 결실량을 조절하여 해거리를 방지하고 과실 품질을 높이는데 있다.

 
전정의 이론

1. 전정과 영양생장
   영양생장이란 과실을 제외한 가지와 잎, 줄기 목질부의 생장을 말한다. 나무의 영양생장은 나무세력을 유지하고 엽면적 및 결실부위를 확보하는데 필요하지만, 영양생장은 과실생장과 경쟁하기 때문에 지나친 영양생장은 과실생산을 불리하게 한다. 반면 나무에 과실 생산이 너무 많으면 영양생장이 억제되어 장기적으로 과실생산도 불안정하게 된다. 그러므로 영양생장과 과실생산의 균형을 유지하도록 하는 것이 과수관리에 매우 중요하다.

    전정은 가지생장과 착과량을 조절할 수 있어 영양생장과 과실생산의 균형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준다. 전정은 지상부의 생장점 수를 감소시켜 뿌리의 저장양분과 뿌리에서 만들어진 생장 촉진 호르몬을 남아있는 가지의 눈들에 더 많이 공급되도록 하여 가지의 생육과 발생 등 영양생장을 촉진한다. 그러나 강전정은 과다한 영양생장을 유발함으로써 과실생산을 나쁘게 하고, 수관내 그늘을 많게 하는 부작용이 있다.

   큰 나무일수록 불필요한 영양 생장량이 많아 작은 나무보다 과실생산의 효율이 낮다. 작은 나무는 무효용적이 적어지므로 광합성 능력이 높을 뿐만 아니라 광합성 산물을 수체로 분배시키는 능력도 훨씬 높아 저장양분 축적에 유리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나무를 촘촘하게 심고 작게 키우는 것이 유리하다. 왜성대목이 개발되어 있지 않은 감나무에서는 강전정이 많아지게 된다. 이에 따른 과다한 영양생장을 조절하기 위해서는 숙련된 정지 전정기술뿐만 아니라 세밀한 결실관리, 시비 및 토양 관리기술을 필요로 한다.

2. 솎음전정과 절단전정
   솎음전정은 가지를 기부에서 잘라 솎는 것이고, 절단전정은 가지의 끝부분 또는 중간부분을 자르는 것을 말한다. 감나무에 있어서 절단전정은 결과모지의 끝부분에 위치한 꽃눈을 제거하기 때문에 착과량을 줄이고 새 가지 신장을 촉진한다.

   솎음 전정은 남아있는 가지에 착과를 시켜 수량을 높이지만 새가지 신장은 절단전정에 비해 적어진다. 세력이 강한 나무는 솎음전정 위주로 해야 착과가 많아지고 수세가 안정된다. 세력이 약한 나무는 절단 전정을 늘여 착과수를 줄이는 것이 수세 회복을 위해 유리하다.

3. 가지의 각도와 생장
   가지의 생장은 가지의 각도와 밀접한 관계를 가진다. 즉 가지가 수직일수록 생육이 강해지는 반면 꽃눈 형성이 나빠지고, 반대로 수평에 가까워질수록 가지 생육은 약해지나 꽃눈 형성은 많아지게 된다.

   따라서 나무의 세력을 안정되게 하기 위해서는 세력이 강한 나무는 가지의 각도가 넓어지게 하고, 세력이 약한 나무는 가지의 각도가 수직방향으로 좁아지도록 전정할 필요가 있다.

 
감나무의 수형과 특징

   감나무의 기본적인 수령으로 변칙주간형과 개심자연형이 많이 활용되고 있다. Y자형 수형은 일본, 뉴질랜드 등에서 이용되고 있으나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검토 중에 있다. 수형 구성은 품종, 재식 거리, 관리방법 등을 감안하여 결정한다.

1. 변칙주간형
   변칙주간형은 나무의 직립성을 살리면서 얼마동안은 주간형과 같이 원줄기를 키워나가다가 일정한 수고에 도달한 후에는 주간을 제거하여 주지수를 4 ~ 5개로 제한하여 키우는 수형이다.

   심은 후 서로 다른 방향과 높이에 주지를 해마다 차례로 배치하면서 원줄기를 곧게 키우다가 목표하는 주지수가 확보되면 원줄기를 절단하는데, 수행이 완성되기까지는 6 ~ 7년이 걸린다.

   나무키가 높아지고, 원줄기와 주지사이세 세력의 경합이 일어나며, 정부우세성 때문에 선단의 주지가 아랫쪽의 주지보다 상대적으로 세력이 강해지는 경향이 있다. 아랫쪽의 주지는 절단전정을 충분히 활용하여 세력이 약해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2. 개심자연형
   개심자연형은 주간을 짧게하여 수고를 낮게 하고 주지수를 3개로 적게하여 햇빛 투과와 통풍이 좋도록 하기 위한 수형이다. 원줄기의 중심부가 충분한 공간을 유지하기 때문에 햇빛 투과와 통풍이 양호하여 품질 좋은 과실을 생산할 수 있으나 지나친 웃자람가지의 발생이 문제가 될 수 있다. 수고가 낮아 과실의 수확과 전정, 병해충 방제 등 작업이 편리하며, 바람 피해도 적은 편이다. 가지가 넓게 뻗을 수 있도록 재식거리가 비교적 넓어야 하며, 밀식과원은 적절한 주지의 배치와 함께 간벌이 이루어져야 한다.
개심자연형을 만드는 방법은 유목기에 원줄기에서 나온 가지 중 발생 각도가 넓고, 방향이 좋은 가지 3개를 선택하여 일찍 주지를 만드는 방법과 주지 후보지를 확보한 후 주간형 또는 변칙주간형으로 키우다가 나무가 커지면 원줄기를 잘라 주간의 높이를 1m 이하로 낮추는 방법이 있다.

 

 

 
수형 구성방법

1. 유목의 주간형성과 주지후보지 형성
   변칙주간형과 개심자연형으로 수형을 만들고가 할 때는 심은 해 겨울철 전정 때 윗쪽의 곧게 자란 새 가지중 하나를 선정하여 1/3정도 가볍게 끝을 잘라 원줄기의 연장지로 한다. 주간 연장지와 경합하는 세력이 강한 가지는 기부에서 잘라 없애 원줄기가 튼튼하고 곧게 자라게 한다. 나머지 가지중 주지 후보지를 선택하여 세력이 좋은 가지는 끝을 가볍게 자르고, 약한 가지는 그대로 두어 새 가지가 나왔을 때 곧게 신장되도록 한다.

   주지 후보지는 전부가 주지로 되는 것이 아니며, 나무가 커감에 따라 방향과 분지부간 거리, 가지 세력 등을 감안하여 솎아내게 된다. 주지 하보지 양성에 방해가 되지 않는 작은 가지는 가급적이면 남겨 잎수를 확보하는 것이 나무세력을 좋게 한다.

2. 주지형성
가. 변칙주간형
   개심자연형과 달리 일찍부터 주지를 결정하기보다는 양성한 주지후보지를 솎아가면서 6 ∼ 7년째까지 연차별로 형성시켜 4 ∼ 5개의 주지가 되도록 한다.

   주지의 방향은 1번 주지와 2번 주지, 3번 주지와 4번 주지가 각각 반대 방향에 형성되도록 하고, 1번 주지는 지면으로부터 40 ∼ 50cm 높이에, 2번 주지는 1번 주지로부터 30 ∼ 40cm 높이에, 그 이상의 주지는 각각 20 ∼ 30cm씩 사이를 두고 배치한다. 변칙 주간형은 수고가 높아지기 쉬우므로 경사지에서는 1번 주지는 경사면 아랫쪽으로, 선단의 주지는 경사면 윗쪽으로 배치시키는 것이 관리작업에 좋다.

   분지각도는 <그림 20>과 같이 1번 주지는 50˚이상 넓게 하고, 윗쪽 주지로 갈수록 좁게 하여 형성시킨다.

나. 개심자연형
   주지의 수를 3개로 한정하여 지면으로부터 40cm 높이에 1번 주지를 형성시키고, 2번 주지와 3번 주지는 1번 주지에서 각각 30cm, 20cm 높이의 원줄기에 각각 좌우 120º이상?형성시킨다.
주지의 분지각도는 1번 주지는 원줄기와 50º 2번 주지와 3번 주지는 각각 45º 40º 이상?넓게 한다. 동일한 포장에서는 나무마다 각 주지의 방향을 같은 방향으로 배치하는 것이 관리하기에 좋다.

다. 주지의 각도와 세력 조절
   주지의 분지각도가 작으면 과실 무게나 태풍에 의해 가지가 찢어지기 쉽고, 주지 세력이 강해져 주간과 경쟁하여 수형을 그르치게 된다. 주간에서 발생하는 가지는 대개 분지각도가 작기 때문에 유목기에 주지를 지면으로 줄을 메어 당기거나 주지와 주간사이에 버팀목을 설치하여 적정 각도로 유인한다. 반면 착과가 많아 분지각도가 지나치게 커진 주지는 세력이 약해지므로 지면에서 버팀목을 설치하여 받쳐주도록 한다.

   절단부의 눈은 가지의 세력과 각도를 감안하여 세력이 약하고 밑으로 처질 가능성이 있으면 <그림>과 같이 윗쪽으로 향한 눈을 남기고 자르며, 세력이 강하고 위로 곧게 신장하면 가지 아랫쪽의 눈을 남기고 자른다.


   경사진 곳에서는 주지의 위치를 낮게 형성시켜 1번 주지는 경사면의 낮은 방향에 배치시키고, 3번 주지는 경사의 높은 곳으로 배치하면 나무 높이가 낮게 되어 관리하기 좋다.

   주지가 굽게 되면 굽은 부위에서 웃자람가지의 발생이 많아지고, 주지 선단의 생육이 나빠져 수관 내부가 복잡해셔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한다. 주지를 곧게 키우고 적당한 방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남게 되는 가지의 끝눈 방향으로 보고 자른다. 경우에 따라서는 <그림>과 같이 부목을 대어 묶어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3. 부주지 형성
   부주지는 주지에서 나온 가지 중에서 선택한다. 부주지는 주지만으로 메꾸기 어려운 빈공간을 입체적으로 메꾸어 결실 면적을 확대시키는 골격지이다. 서로 병행하거나 위 · 아래의 부주지가 겹치지 않도록 배치한다.

   부주지의 수는 많을수록 쉽게 공간을 메울 수 있으나 너무 많으면 서로 겹치고 곁가지의 배치가 어려우며 주지의 세력이 약해질 뿐 아니라 통풍과 채광이 불량하고 가지 상호간의 생육이 고르지 않게 된다.

   부주지는 주지의 세력을 약하게 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제 1부주지가 원줄기와 가깝게 배치되면 수관 내부가 혼잡하게 되고 주지와 세력 경쟁을 하게 된다. 그러므로 부주지 형성 위치는 주지기부에서 50 ∼ 60cm 이상 떨어진 부위의 가지를 이용한다. 2번 부주지는 1번 부주지에서 40 ∼ 50cm 이상 떨어진 반대 방향의 가지를 이용한다.

   부주지의 방향은 주지의 왼쪽에 1번 오른쪽에 2번 부주지를 배치하는 방법으로 하면 다른 주지의 부주지와 겹치지지 않아 좋다. 부주지는 60 ∼ 70˚ 각도가 되도록 넓게 유인하고, 세력은 주지의 60% 정도로 유지되도록 곧게 신장시킨다. 부주지가 처지면 세력이 약하게 되고 웃자람가지가 발생하게 되므로 약간 위로 처든 상태로 신장시킨다.

4. 측지의 배치
   측지는 열매밑가지를 갖는 작은 가지로서 측지의 배치가 좋고 나쁨에 따라 수량과 품질에 영향을 미친다. 곁가지의 수는 수세 또는 주지와 부주지의 각도에 따라 다르나 나무 전체에 고르게 붙이는 것이 바람직하다.

   측지 방향이 왼쪽으로 치우치게 되면 세력이 강해져 주지 및 부주지 세력이 약해지고 결실도 불량해진다. 측지의 길이가 길면 밑으로 늘어지고 결과부위가 수과 밖으로 멀어지게 되므로 측지는 주지와 부주지 가까이 짧게 배치하도록 한다.

5. 가지의 갱신
   감나무의 수세를 오래도록 건전하게 유지하려면 주지와 부주지가 곧게 자라고 선단이 적당히 강한 세력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따라서 주지, 부주지의 선단은 착과되지 않도록 절단전정을 하여 새 가지가 약해지지 않도록 한다. 그러나 수관이 계속 증가함에 따라 일조 부족 상태의 무효용적이 늘어나고, 영양분을 생산하는 잎보다 양분을 소비하는 줄기의 비율이 높아져, 나무의 생산 효율도 낮아지게 된다. 그러므로 주지 후보지를 미리 키워 두었다가 갱신하여 나무의 크기를 일정하게 유지시키고, 새 가지에 착과시크는 것이 과실 품질도 좋아질 수 있다.

   부주지도 가지가 계속 신장하면 주지와 경쟁하여 나무 모양이 흐트러지게 되므로, 예비지를 두었다가 갱신하여 주지와 구별되도록 한다. 주지나 부주지를 갱신할 때 새 가지의 방향이 바르지 못하면 유인을 통해 가지 방향을 조절한다.

   측지도 해가 지남에 따라 가지가 커지면서 주지 또는 부주지의 세력을 약화시킬 수 있고, 가지가 길면 밑으로 늘어져 새 가지의 자람도 약해지게 된다. 결국 수관이 복잡하게 되고 과실의 품질이 나빠지게 되므로, 4 ∼ 5년된 오래된 측지나 밀집되어 있는 측지는 잘라내고 미리 받아둔 예비지로 갱신한다. 측지는 솎아낼 때 기부에 그루터기를 약간 남기고 절단하는 것이 예비지를 확보하는데 효과적이다.

 
 

 

열매밑가지 선택과 차과수 결정

1. 결과모지의 선택
   결과모지는 대부분 측지에 착생하나 주지와 부주지 등 사이가 넓은 빈 공간에도 배치하여 결실부위를 될 수 있는 한 많게 한다. 결과모지는 결과지를 형성하는 가지로서 결실량은 결과모지의 좋고 나쁨과 수에 의해서 결정한다. 충실한 결과모지라면 선단부의 눈 즉 끝눈과 그 아래 2 ∼ 3번째 눈들이 꽃을 맺는 결과지로 된다.

   결과모지의 길이는 결과지수를 결정하는 지표가 될 수 있는데 부유 품종은 30cm 정도의 길이가 적당하고 10 ∼ 20cm의 짧은 가지도 꽃눈 분화가 충실하면 좋은 결과모지가 된다. 10cm 미만의 연약한 단가지는 결과모지가 되기 어렵고 결실하여도 과실의 품질이 불량하다. 30cm이상 되는 장가지 중에서 꽃눈 분화가 잘된 것은 너무 많은 결과지를 형성시켜 과다 착과하므로 선단을 가볍게 잘라 결과지의 발생을 미리 조정할 필요도 있다. 차랑과 일부 떫은감 품종은 단가지 형성이 잘되고 그러한 단가지에서도 좋은 결과지가 형성되므로 전정 때는 주의를 요한다.

   감은 결과모지의 발생 각도에 따라 과실의 크기가 달라지게 되는데 수평인 결과모지에서 발생한 새 가지의 과실이 위로 향하거나 밑으로 처진 결과모지에서 발생한 새 가지의 과실보다 큰 경향이다. 직립의 결과모지가 많거나, 처진 결과모지 많은 가지는 유인하여 각도를 조절하고, 웃자람가지의 발생이 많은 나무는 여름철에 가지 비틀기를 하여 결과모지의 각도를 조절하는 것이 착과와 과실 품질에 유리하다.

2. 결과모지수
   단위수량은 단위면적당 과실 평균무게 x 과실수에 의해 결정된다. 과실 크기는 품종, 재배환경, 나무나이, 재배방법 등에 따라 달라진다. 과실수는 해거리와 생리적 낙과, 열매솎기 정도에 따라 크게 달라지지만, 전정때 남기는 결과모지수에 의해 조절할 수 있다.

   1과의 평균 과실 무게가 200 ∼ 230g인 부유 품종의 생산 목표를 10a당 2.5톤으로 할 때 제식거리가 5 x 6cm로서 10a당 33주가 장방형으로 심어진 15년생의 성목의 경우 주당 목표 결실 과실수는 2,5000÷220g÷33주 = 344개이다.

   충실한 결과모지는 끝눈과 그 아래 2 ∼ 3개의 눈에서의 꽃눈을 형성하는 결과지가 되므로 344개÷2.5눈=138개로서 한 그루의 나무에 꽃눈 형성이 된 결과모지 138개를 남겨 344개의 결과지를 얻고 각 결과지에 평균 1개씩의 과실을 착과ㅣ시키면 10a당 2.5통의 과실을 얻을 수 있다.

   그러나 이 계산은 과실수 확보를 위한 가지수로서, 과실이 비대하는데는 적절한 잎수를 필요로 한다. 때문에 겨울전정 때 결과모지만을 남기고 전정할 것이 아니라 일정수의 잎을 확보할 수 있도록 결과모지가 될 수 없는 가지도 남겨두어야 한다.

   아울러, 결과모지를 남기는 정도는 전년도의 착과량을 감안하면서 하는데, 전년도의 착과량이 적었던 나무일수록 화아분화가 잘 되어 있어 상대적으로 필요한 결과모지수는 적다. 강전정을 하였거나, 수고 낮추기를 한 나무는 그 해에 나무세력이 강해 웃자람가지의 발생 및 낙과가 많으므로, 수세조절을 위해 결과모지당 결과지를 충분히 남겨두어 착과가 많이 되도록 하는 것이 좋다.

 

 


 
여 름 전 정

   여름전정은 여름철에 수관 내부와 지면까지 햇빛과 바람이 잘 통하게 함으로써 과실의 생육을 좋게 하고, 과원 전체의 습도를 낮추며, 약제 살포시 약액이 고루 묻도록 하여 병해충 발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큰 가지의 절단부분, 가지가 굽은 부분에서 나온 새 가지는 2 ∼ 3개 정도 남기고 모두 제거하며, 남은 가지는 가지비틀기나 유인을 하여 예비지로 이용한다. 숨은 눈의 발생은 장기간 계속되므로 저장양분의 손실이 크고, 수형을 그르칠 염려가 있어 조기에 전정한다. 햇빛의 투과를 나쁘게 하는 가지나 과실에 상처를 줄 가능성이 있는 가지는 제거하여 수관환경을 개선한다.

   여름전정은 엽면적을 감소시키므로 전정량이 많으면 과실비대가 불량해지고, 저장 양분을 축적하는데도 문제가 된다. 또 새 가지의 발생을 오히려 촉진할 수 있으므로 과번무한 나무에 한해 주의해서 실시해야 한다.

 
 
 
수고 낮추기와 간벌

   수고가 높거나 가지가 인접한 나무와 맞닿는 나무는 햇빛 투과량이 적어 상품성이 높은 과실이 맺히는 유효수관용적이 줄어들어, 생리적 낙과가 심해지고, 과실 크기, 착색, 당도 등 과실 품질이 낮아진다. 또한 작업 환경이 나빠 인건비도 많이 소비된다. 이러한 관점에서 수고 낮추기 또는 축벌은 과수원 경영에 있어 대단히 중요하다.

   수고낮추기는 수년간에 걸쳐 점진적으로 낮추는 것이 수세조절 및 수량 확보에 유리하며, 일시 낮추기는 가지가 도장하여 수년간 결실불량이 되어 수량감소를 초래할 수 있다. 수고를 낮추거나 축벌을 할 때는 나무의 골격이 확실하게 유지하도록 주지, 부주지, 측지를 명확히 구별하여야 한다. 이 경우 지상부의 가지가 많이 제거되므로, 지하부와 균형이 깨어져 웃자람가지가 심하게 발생하는 등 수세가 불안정하게 되어 착과 불량 및 과실 품질 저하가 유발될 수 있다. 그러므로 시비량을 줄이고, 세력이 강한 나무에는 주간부의 부분적인 환상박피, 또는 뿌리 절단도 필요하다.

   수고 낮추기 또는 축벌을 했더라도 인접한 나무와 맞닿아 밀식장해가 발생하는 과원은 간벌을 하는 것이 작업효율, 수량 및 과실품질면에서 장기적으로 유리하다. 간벌할 나무는 자르기 전 몇 해 동안 큰 가지들을 잘라내는 축벌을 하고 환상박피를 통해 결실량을 높이는 것이 바람직하다.


전정의 시기와 진행방법

1. 전정의 시기
   전정은 낙엽 후 휴면기에 하는 겨울전정과 생육기간중에 하는 여름전정이 있다.
겨울전정은 건전한 잎이 낙엽되고 다음해 봄 발아전까지의 기간중에 한다. 낙엽전에 전정하면 다음해 발아가 고르지 않고 분화된 꽃눈이 퇴화한다. 추운 지역에서 낙엽 후 일찍 전정하면 나무의 호흡량 증가로 양분소모가 생겨 동해에 약해질 우려가 있다. 동해를 받기 쉬운 지역은 2월 이후 전정하는 것이 안전하다.

2. 전정의 진행방법
ㆍ먼저 나무의 모양을 어떻게 만들 것인가를 판단한다.
ㆍ불필요한 큰 가지 및 갱신할 주지나 부주지를 잘라 낸다.
ㆍ주지, 부주지의 방향을 고려하여 나쁜 방향의 것은 유인하여 바로 잡는다.
ㆍ연장할 주지, 부주지는 선단을 자르되 끝눈의 방향이 연장시킬 방향으로 향하도록 한다.
ㆍ오래되고 복잡해진 측지들을 솎음전정하고 예비지를 남긴다.
ㆍ남기는 결과모지는 나무의 세력, 가지 방향, 길이, 충실도 등을 감안하여 결정한다.




 
 






 

 

 
평지와 산지의 과원조성

   평지의 과원은 생력과 작업이 용이하고 과원 관리가 경사지에 비해 수월하다는 장점이 있다. 반면 서리 피해를 받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과원 위치를 잘 선택해야 한다.

   배수가 불량한 곳은 병해충 발생의 위험이 높고, 착색이 늦어지기 쉬어 물이 잘 빠지도록 가능한 한 이랑을 높이 돋우거나, 암거배수를 하여 적어도 지하 수위가 1m이상 깊게 한다.

   산지는 지력이 낮고 경사지가 많아서 대체로 기계이용과 관리에는 불편하나 배수가 양호하고 일조량이 많으며, 동해도 적어 비배관리를 잘하면 품질 좋은 과실을 생산할 수 있다.


농 로 설 치

   넓은 과원을 조성할 때에는 간선로와 지선로 및 작업로를 만들어 생산 자재와 생산물의 운반, 약제 살포시 이용한다.

   간선농로는 과수원 내 주 농로로서 자재, 생산물, 농기게의 수송 등에 활용하는 길로서 노폭을 5m로 하며 지선 농로는 과원 내를 구획하는 길로서 노폭을 3 ∼ 4m로 설치한다. 노면은 포장을 해두면 비용은 많이 들지만 작업의 안전, 능률의 향상, 과실의 상해방지 등에 있어서 유리하다.

 

 

 

 
방풍림 조성

   바람이 많은 곳이나 항상 바람이 부는 해안선이 가까운 지대, 계절적으로 태풍 피해를 받는 지역에서는 바람이 부는 방향에 방풍수와 방풍벽을 만들어 발마 피해를 줄이도록 한다.

   방풍림의 방풍 효과가 미치는 범위는 경사지에서는 수고의 10배 정도이며 대체적으로 아래에서 위로 향해 부는 바람을 방지하기 위하여 방풍림을 설치한다.

   방풍림용 수목으로는 해송, 편백, 삼나무, 메타세코니아 등이 있으며 방풍림은 20 ∼ 30%의 틈이 있게 하는 것이 뒷면에서의 역풍이 일어나는 것을 방지해 준다.

 

 

 

 

감나무의 재식

1. 재식 시기
   나무를 심는 시기는 낙엽 후 가을심기가 원칙인데 추운 지방에서는 동해가 우려되므로 이른 봄 얼음이 녹은 후 일찍 심는 것이 유리하다.

2. 재식 거리
   재식 거리는 기후 및 토양 조건, 품종, 작업 관리 및 규모등에 따라 다르다. 지금까지 권장하여 온 10a당 심는 주수는 비옥지에서 28 ∼ 33주. 척박지와 경사지는 33 ∼ 40주를 표준으로 하였으나 저수고 경지법의 도입과 계획 밀실재배에 의해서 10a당 110주까지 촘촘하게 심어 재식 후 4 ∼ 5년째부터 수확하여, 8 ∼ 9년째부터 축벌과 솎아베기를 실시하여 영구수를 30 ∼ 40주로 조정 관리하는 방법도 있다.

3. 구덩이 파기와 묘목심기
   나무를 심을 구덩이는 크게 팔수록, 여러 해에 걸쳐 나무가 잘 발육할 수 있으므로 가능한 한 크게 파주는 것이 좋으며, 일찍 파서 바람에 풍화시켜 흙을 부드럽게 한다.

   배수가 불량한 토양에서는 여름철에 심은 구덩이에 물이 고이게 되므로 경사 방향에 따라 낮은 쪽으로 길게 골을 파고 메운 다음, 그 위에 나무를 심는다.

4. 묘목 정식시 유의할 점
   묘목은 가능한 한 뿌리를 상하지 않게 심는 것이 중요하며, 깊게 심는 것보다 얕게 심는 것이 활착이 빠르고 생육이 양호하다. 따라서 재식 후 흙이 가라앉는 것을 고려하여 접목 부위가 포장의 지면에서 5cm 정도 올라오도록 높게 심는다.

   심기가 끝난 후 신문지나 흑색비닐을 묘목 중심으로 직경 1m 정도 지면에 덮으면 토양 건조가 방지되고, 저온이 상승하여 활착이 증진될 뿐만 아니라 풀매기와 물을 주는 횟수를 줄일 수 있다.

 

 

높이접 갱신법

   이미 조성된 과원에서 경제성이 낮은 품종을 원줄기 도는 주기와 부주지 또는 곁가지에 원하는 품종을 접목하여 새로운 품종으로 갱신하는 방법이다.

1. 높이접갱신의 종류
가. 일시갱신법
   갱신하고자 하는 나무를 일시에 갱신하는 방법이다. 유목갱신에 있어서는 수형을 개심자연형으로 할 때 원줄기를 일정한 높이에서 잘라 나무키를 낮추고 주지와 부주지에 접목한다.

   성목갱신은 기본 정지의 원칙에 따라 수형이 잘못된 경우에는 큰 가지를 기부에서 잘라 없애고 나무티를 낮춘 다음 주지와 부주지의 곁가지 기부를 10cm 정도 남기고 절단 후 그 부위에 접목한다.

   접목수는 많을수록 수세가 안정되고 수관확보가 쉬우므로 �은 기간에 갱신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  10년생 미만의 묘목은 10 ∼ 15개소, 성목일 때는 60 ∼ 70개소에 접목한다.

나. 점진갱신법
   일시갱신법과 달리 수확의 공백을 줄이기 위한 계획적인 갱신법으로 주간 도는 주지와 주주지의 공간을 이용하여 매년 점진적으로 접목하게 된다. 그러나 점진갱신법은 남아 있는 부분과 양분 경쟁이 일어나 접수 활착과 생육이 불량해지기 쉽다.

   점진갱신은 갱신 효과를 기대하기가 비교적 어려우므로 주지와 부주지를 간벌하여 주지 도는 부주지 단위로 연차별로 실시한다.

2. 높이접 방법
  높이접 시기는 일반 접목시기인 4월중·하순에 실시하며, 일시갱신에 있어서는 자른 면이 좁을 대는 깎이접을, 자른 면이 넒을 때는 짜개접 또는 피하접을 하되 넓이에 따라 2개 이상의 접수를 접목하여 자른 면이 쉽게 아물도록 한다.

3. 접목 후의 관리
일시갱신에 있어서는 가지를 대부분 절단하기 때문에 절단부에서 많은 웃자람가지가 나오며 그대로 방치하면 접수 활착과 발육이 불량하므로 수시로 제거한다.

   주지와 부주지를 신장시킬 새가지는 지주를 매어 방향에 따라 각도를 조절하면서 곧게 신장시킨다. 성목의 경우 곁가지가 곧게 서므로 유인하여 공간을 메우고 잎이 5 ∼ 10매 되는 시기에 선단을 순지르기하여 부초를 발생토록 함으로써 조기에 결과모지를 얻을 수 있다.

   일시갱신의 경우는 원줄기와 주지가 햇볕에 노출되어 일소피해를 받기 쉬우므로 백도제를 바르거나, 숨은눈의 햇가지를 짧게 잘라 그늘을 만든다. 큰 가지의 자른면에는 유함제를 발라 나무좀의 침입을 방지하고 접수의 새 가지가 신장하면 어린 나무 상태와 동일하므로 병해충 방제를 철저히 한다.

 


 

 


 

 

 

 

 

대목의 종류와 특성

   감나무 대목은 주로 공대와 고욤이 이용된다. 공대는 단감, 떫은감, 산삼 등 보통 감 종자를 파종하여 키운 모를 말하며, 고욤대는 콩감과 청고욤나무의 종자를 파종하여 키운 모를 말한다.

   공대는 내한성이 고욤대보다 약하나 뿌리가 깊이뻗는 심근성이기 때문에 습기나 가뭄에 잘 견디어 남주의 따뜻한 지방에서 이용되고, 고욤대는 뿌리가 얕게 뻗는 천근성이지만 내한성이 강하
여 중북부지방에서 떫은감의 대목으로 많이 이용된다.

   고욤 대목은 뿌리 발달이 양호하여 곁뿌리와 잔뿌리의 발생이 많으나 접목 친화성이 약한 것이 문제이다. 접목 친화성이 약한 품종을 고욤대에 접목한 묘목은 초기 활착과 생육은 좋으나 결실기에 이르면 점차 수세가 쇠약하여 말라죽으므로 부유 및 부유계통의 품종은 특별히 주의를 요한다.

 

 

대 목 양 성

1. 종자 채취와 저장
   종자는 단감 떫은감 어느 품종에서 채취해도 무방하나 수꽃을 같이 맺는 품종이 생육이 불량하므로 암꽃만 맺는 품종에서 채종하는 것이 좋다. 종자 발아에는 휴면기간중 낮은 온도를 필요로 하지 않으므로 저온 저장할 필요는 없다.

   대목용 종자는 완숙된 과실로부터 채취하여 종자를 싸고있는 과육을 완전히 제가하고 물로 깨끗이 씻어 그늘에서 3 ∼ 4일 건조시킨 후, 층층이 �아 저장한다. 자루에 넣어 땅굴과 같이 약간 습하고 서늘한 곳에 두거나 또는 모래나 톱밥과 종자를 층층으로 섞어 과실 저장고에 저장하거나 물이 잘 빠지는 곳에 묻어 저장한다. 종자 부패를 방지하기 위해 종자 소독약으로 소독한 후 음지에서 건조시켜 저장한다.

2. 파 종
   파종 포장의 위치는 햇볕이 잘 들고 바람이 잘 통하는 곳을 택하는 것이 좋은 데 이러한 곳에서는 병해 발생이 적고 생육도 양호하다.

   토양은 갈이흙이 브드럽고 유기물이 많으며 배수가 양호하고, 갈이흙층의 아래에 굵은 모래나 자갈이 있어 곧은 뿌리가 깊이 자라지 못하는 땅이 곁부리와 잔뿌리가 많은 우량 묘목 생산에 적합하다.

   <표 1>파종상의 갈이흙 깊이에 따른 실생대목의 생육상태

갈이흙깊이
(㎝)

실생대목길이
(㎝)

실생대목
줄기지름(㎝)

실생대목
무게(g)

뿌리무게(g)

곧은뿌리

곁뿌리

가는뿌리

5

57

0.77

66

18

14

13

10

51

0.91

52

21

8

5

20

58

0.86

74

36

8

8

40

65

0.96

82

47

6

4

   감은 파종에서 발아까지 오랜 일수가 소요된다. 저장한 종자를 파종 2 ∼ 3주 전인 3월상순경 습기 있는 모래와 혼합하여 25℃ 정도의 따뜻한 곳에 두어 싹을 틔워 파종한다.

   종자를 뿌리기 전에 완숙퇴비를 10a당 3,000kg 이상 넣고 바닥을 고른 다음 이랑 넓이를 90cm로 만들고, 60cm 사이를 두어 2줄로 골을 만들어 5cm 간격으로 종자를 옆으로 눕혀서 파종한다.

   파종이 끝나면 종자의 3배 두께로 흙을 덮고 볏짚이나 왕겨를 가볍게 깔아 파종상이 건조하지 않도록 한다. 멀칭재료로서는 지온상승, 습기 보존, 잡초발생억제 효과가 높은 흑색비닐을 이용한다.

   <표 2> 비닐포트에 파종한 실생의 곧은뿌리 절단 후 이식이 실생대목의 생육에 미치는 영향

처 리
A/B

실생대목
길이(㎝)

실생대목
줄기지름(㎝)

실생대목
무게(g)

뿌리무게(g)

곧은뿌리

곁뿌리

가는뿌리

5㎝/5㎝

48

0.77

56.4

11.5

26.4

4.7

10㎝/10㎝

45

0.76

52.7

12.8

18.4

8.2

20㎝/15㎝

35

0.65

44.3

14.4

7.9

13.5

30㎝/15㎝

34

0.61

44.3

12.4

5.8

17.4

무처리(직파)

44

0.70

48.2

27.9

2.8

4.7

   ※ A : 지상부(줄기)길이. B : 이식시 곧은뿌리 길이

   파종방법은 흑색비닐멍칭을 한 후, 그 위에 지름 5cm 크기의 구멍을 뚫고 종자를 파종한 후 흙을 덮고 물을 주면 된다. 이때 주의할 점은 종자 발아 후 지온상승에 의해 파종했던 구멍을 통하여 뜨거운 공기가 나와서 발아 신장된 줄기가 말라죽는 경우가 있으므로 종자 파종 후 멀칭 비닐 면적의 1/2 가량을 흙으로 가볍게 덮어 햇볕을 차단하고 비닐과 파종상 사이를 밀착시켜주면 고온에 의한 피해를 쉽게 방지할 수 있다.

   또한 대목 육성방법에 있어 비닐, 종이포트에 파종하여 본잎 2 ∼ 3매 때 곧은부리를 가볍게 자른 후, 육묘포장에 옮겨심으면 잔뿌리가 많은 우량 묘목을 생산할 수가 있다.

   파종 후 20 ∼ 30일이 지나면 뿌리가 먼저 나오고 5월중순경 본잎이 나오는데 이때 10 ∼ 15cm 사이를 두고 충실한 것을 남기고 솎아준다. 10a당 접목할 수 있는 대목수는 10,000 ∼ 15,000본을 목표로 하여 관리한다.

3. 대목의 관리
   대목의 굵기는 지상 5cm 부위가 직경 8mm 이상이면 접목하기에 충분하다. 발아 후 속효성비료를 시용하고, 건조할 경우 물을 주거나 물거름을 만들어 시용한다.

   육묘기에는 밀식 상태여서 병해충의 피해를 받기 쉬우므로 약제살포를 철저히 해야하며, 특히 탄저병 방제에 유의해야 한다.

접 목

1. 접목 채취와 저장
   접수는 품종이 확실한 나무에서 병해와 동해를 받지않은 깆중 길이가 30 ∼ 40cm되는 1년생 발육지를 채취하여 이용한다.

   동해의 피해가 없는 곳이라면 타발휴면기인 2월중순경에 채취하는 것이 저장 기간이 짧아 유리하다.
접수저장은 품종별로 30 ∼ 40본씩 다발로 묶어 품종 표시를 하여 0 ∼ 5℃에 저장한다. 적은 양의 접수는 비닐에 싸서 5℃의냉장고에 저장하되 마르는 일이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

2. 접목 시기와 방법
가. 접목시기
   감은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깎기접을 한다. 따뜻한 남주지방에서는 4월상순부터 4월중?하순에 실시하고, 중북부지방은 4월중순경에 대목에서 새싹이 나오기 시작하는 시기, 즉 수액 이동이 시작되어 절단면에 습기가 머눈 때를 확인하여 접목한다. 접수 보관이 잘되면 보다 늦은 5우러에 접목하여도 활착과 모의 생육에는 큰 지장이 없다.

   눈접은 8월하순부터 9월상순에 실시하나 활착률이 낮고, 풋가지접은 8월중순경에 실시하지만 여물지 못해서 월동중 동해를 받기 쉽다.
짜개접 및 나무껍질 밑에 붙이는 피하접은 깎기접과 같은 시기에실시하고, 대목이 커서 깎기접이 곤란한 나무 또는 큰 나무의 품종을 갱신하고자 할 때 하는 접목방법이다.

나. 접목방법
   접목하기 전에 보관한 접수를 확인하고 전정가위, 접칼, 비닐테이프, 도포제(밀납, 발코트)등을 준비한 후 다음 순서대로 접목한다.

1)접수의 손질
   실제 접목에 쓰이는 접수는 충실한 눈이 1 ∼ 2개 붙은 4 ∼ 5cm 길이의 것이 필요하므로 저장한 긴 접수를 4 ∼ 5cm로 짧게 잘라 밑부분을 비스듬이 깎아내고 반대편을 목질부가 약간 보이게 형성층 양편이 평행이 되도록 2.5cm 정도 밑으로 깎아낸다.

2)대목의 손질
   지면으로부터 4 ∼ 5cm 높이에서 전정가위로 자르고, 매끈한 쪽을 택하여 접칼을 써서 2.5cm 깊이로 쪼개어, 접수의 형성층과 대목의 형성층이 서로 맞닿도록 끼워넣은 후 비닐테이프(두께 0.04mm, 넓이 3 ∼ 4cm)를 이용하여 감아 묶어 접목을 끝낸다.

   접수의 수분 증발과 병해를 방지하기 위해 도포제인 밀납이나 발코트를 접수 절단면에 접목 전 도는 직후에 고르게 발라준다.

3. 접목 후의 관리
   접목 후 3 ∼ 4주가 지나면 접목부에 새로운 형성층이 생겨 활착이 되고, 접수와 대목에서 새 눈이 신장하게 된다. 대목에서 나오는 눈은 접수의 눈보다 먼저 나오고, 세력이 커서 접수의 발아와 발육을 방해하므로 수시로 제거하여 접수 발육을 돕도록 한다.

   지주를 세워 바람에 넘어지지 않도록 하고, 가뭄이 계속될 때는 때때로 물을 주되 과습하지 않도록 배수구를 설치한다. 모가 웃자라거나 연약하지 않도록 거름 주기에 주의하고, 탄저병과 검은별무늬병의 피해를 받지 않도록 살균제를 뿌려 철저히 방제한다.

4. 묘목 캐기
   모�이 완전히 낙엽된 후 뿌리가 상하지 않도록 캐낸다. 특히 묘목을 캐낼 때 잔뿌리 뿐만 아니라 곧은 뿌리가 잘린 묘목은 재식 후 생육이 아주 불량하다.

   병에 걸렸거나 뿌리혹이 있는 묘목은 가려내고 구분하여 품종별로 꼬리표를 붙여 가식한다. 가식할 때는 뿌리가 마르거나 과습하지 않도록 하고, 장기간 가식하는 일이 없도록 하며, 가능하면 묘목을 캐내는 대로 바로 아주심기하는 것이 좋다.

   <표> 곧은뿌리가 절단된 재식묘의 활착 및 생육상태

처리

잎전개기
(월.일)

활착률(%)

묘목무게
증가량(g)

햇가지
생장량(㎝)

곁뿌리 무게(g)

곧은뿌리 1/2절단

5.6

96

31.6

118

15.4

곧은뿌리 무절단

5.6

100

51.4

143

23.5


묘목을 구입할 때 유의할 점

   자가육묘의 경우는 다른 품종의 혼입이 거의 없으나, 구입모는 다른 품종과 섞일 가능성이 있으므로 주의한다. 교목을 구입할 때는 신용있는 종묘상으로부터 품종 보증서와 검사증을 받고 정확한 품종을 구입하도록 한다.

   우량한 묘목은 뿌리가 많아야 하므로 곧은 뿌리를 비롯해서 곁뿌리와 잔부리가 많은 묘목을 구입한다. 품종과 대목의 접목 친화성도 확인하여 잘 유합된 것을 선택한다.

   일찍 캐내어 가식 기간이 오래되었거나 가식 횟수가 많은 것, 특별한 포장없이 먼 거리까지 운반하는 묘목은 뿌리가 마르기 쉬우므로 유의해야 한다.

   1년생 묘목� lf이는 80 ∼ 90cm는 되어야 하고, 접목부 직경이 1.2 ∼ 1.5cm로 굵으며 마디와 마디 사이가 짧고 눈이 충실한 것이 활착률이 높고 초기 생육이 왕성하다.

   감 묘목은 개체간 생육차이가 심하므로 크기가 고른 것을 택하여 심도록 한다. 병에 걸린 묘목은 활착과 발육이 극히 불량할 분만 아니라 생육 도중 말라죽게 된다. 특히 묘목에 많은 피해를 주는 탄저병과 검은별무늬병, 뿌리혹병 등에 걸린 묘목은 심지 않도록 한다.


 

 


 


뿌 리

  뿌리는 양분과 수분을 흡수, 공급하고 식물체를 지지한다. 감나무 뿌리의 활동은 5월 중하순경에 시작하여 6월 하순 ∼ 7월 상순경에 최성기에 달한다. 이후 일시 완만한 신장을 계속하다가 9월 하순경에 다시 2차 신장을 하고 10월 하순경 휴면기에 들어간다. 새로 발생한 뿌리로부터 영양분을 공급받게 되는 시기는 개화기 무렵인 5월 하순에서 6월 상순경이다.

  뿌리의 수평분포는 심경한 과수원에서 주간으로부터 2.5m 이내에 분포한다. 뿌리의 수평분포를 보면 0 ∼ 50cm까지는 가는 뿌리가 전체 가는 뿌리중 26%, 중간굵기 부리가 전체 중간 굵기 뿌리중 42%이고 50 ∼ 100cm까지는 가는 뿌리 38%, 중간 굵기 뿌리 32%이고, 100 ∼ 150cm가지는 가는 뿌리 16%, 중간굵기 뿌리 16%의 비율로 분포되어 있다. 감나무는 0 ∼ 50cm 즉, 원줄기(주간) 가까이는 가는 뿌리가 중간 굵기 뿌리보다 뿌리량이 적으나 50cm이상에서는 가는 뿌리가 중간 굵기 뿌리보다 뿌리량이 많다.

  대부분의 뿌리는 수직으로 40cm 깊이까지 뻗어간 뿌리의 비율이 70% 이상이며 120cm 깊이까지 뻗어 들어가는 것도 있다. 지표에서 60cm 깊이까지는 가는 뿌리가 전체 가는 뿌리중 59%가 분포하고, 중간 굵기 뿌리가 전체 중간 굵기 뿌리중 51%가 분포하여 가는 뿌리의 분포 비율이 높으나 60 ∼ 120cm 깊이에는 가는 뿌리보다 중간 굵기 뿌리가 8% 정도 더 많이 분포한다. 뿌리는 거의가 굵은 뿌리로 되어 있어 잔뿌리는 전 뿌리의 6 ∼ 7%에 불과하다.

  뿌리의 분포형태는 대목의 종류에 따라 다른데, 공대를 대목으로 사용한 품종은 뿌리가 땅속 깊이 신장하는 반면 고욤대를 사용한 품종은 뿌리가 수평으로 신장하는 뿌리가 많다.

  수형에 따라서도 뿌리 분포가 다른데, 수형이 개장성인 품종은 뿌리가 넓게 신장하나 직립성인 품종은 수평으로서의 신장범위가 좁다. 아래 그림은 수형이 개장성인 부유와 직립성인 평핵무의 뿌리 분포를 나타낸다.

  뿌리는 토양수분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토양수분이 20 ∼ 40%일 때 생장이 가장 왕성하고 20% 이하가 되면 생장이 불량하며, 토양수분이 50% 이상일 때는 뿌리가 습해를 받아 생육이 나빠지게 된다.

   <표 1> 토양습도가 용기에 심은 5년생 부유 뿌리의 호흡량(O2 소비량)에 미치는 영향

처리구

乾燥區

適濕區

過濕區

측정온도

조사월일

 

㎕/g/h

㎕/g/h

㎕/g/h

2월 21일

7.7

8.9

9.6

20

4월 15일

7.3

4.8

5.3

20

5월 26일

6.7

7.7

9.7

25

6월 30일

12.4

31.6

23.5

30

8월5일

35.3

53.9

46.7

35

9월 6일

26.8

51.8

46.1

35

10월 6일

9.5

35.2

35.2

25

11월 2일

26.9

31.3

31.9

25

11월 29일

18.0

20.0

21.4

20

   ♩乾燥區 : 토양수분 18% 이하, 滴濕區 : 18~22%, 過濕區 : 22% 이상

 

   <표 2> 토양습도가 포장의 11년생 부유 뿌리의 호흡량에 미치는 영향

구    분

토양깊이
(㎝)

8월12일

8월30일

토양습도(%)

뿌리 호흡량
(㎕/g/h)

토양습도(%)

뿌리 호흡량
(㎕/g/h)

무관수구

0~20

12.1

20.5

14.7

30.9

21~40

19.7

34.5

32.4

33.0

41~60

19.1

24.1

-

-

관수구

0~20

20.0

31.7

22.8

51.2

21~40

20.4

22.9

31.6

28.1

41~60

39.5

18.2

-

-

   ♩뿌리호흡량 측정온도 : 35℃, 호흡량 :O2 소비량


  뿌리 신장은 질소 20 ∼ 40mg/kg, 인산 20mg/kg, 칼리 40 ∼ 160mg/kg 농도에서 뿌리 생육이 좋으나 질소, 인산을 80 ∼ 120mg/kg 이상 과다 시용하면 생장이 억제 된다.

  땅 속 깊숙히 있는 뿌리도 생육하기 위해서는 적당량의 산소가 필요하다. 뿌리의 호흡은 5우러 중순부터 11월 중순가지 왕성하나 한여름 고온시에만 호흡이 약간 줄어들고 다시 호흡이 왕성해진다.

   <표 3> 뿌리의 호흡량의 변화

측정일(월,일)

CO2방출량(㎎)

측정시 기온(℃)

9.3

6.0

28

10.1

7.2

25

11.14

7.2

18

12.3

6.6

15

1.11

5.0

12

2.5

4.8

7

   ♩절단근 30g 1시간당 방출량

  감 뿌리의 활동이 시작되는 지온은 13 ∼ 15℃, 뿌리 신장 최적 지온은 21 ∼ 24℃이다. 고온에 의해 활동이 억제되는데 25 ∼ 26℃ 이상이 되면 생육이 억제되고, 10 ∼ 11℃ 이하로 되면 휴면에 들어간다.

 

 

가 지

  감나무는 전형적으로 정부우세성을 나타낸다. 선단의 새 가지는 생육이 왕성하고, 기부의 새가지는 세력이 뚜렷하게 약하다. 선단 제 1지는 5월 하순부터 6월 상순까지 생육의 최대치에 달하며 대체로 30cm 이상된다. 그러나, 제 3지 제 5지는 제 1지보다도 빨리 5월 중순에 가장 많이 자라지만 약 15∼18cm로 짧게 자란다. 강한 가지에서는 세력이 왕성한 새로운 가지가 많이 발생하나 약한 가지에서는 가지 발생수도 적도 약하다.

  새 가지는 4월 상순경에 발아하여 4우러 중하순 잎이 전개됨과 동시에 급신장하며, 5월 하순 개화기에는 최성기에 달한다. 6월 하순에는 신초신장을 정지하여 여름가지와 8월 하순 가을가지다 된다. 이들 여름가지와 가을가지는 양분의 소비와 병해충을 유발하기 쉬울 뿐 좋은 점은 없다.

  여름가지와 가을가지의 신장은 결실량이 적거나 질소질의 과다시용시에 의한 결과이므로 거름주는 양과 시기를 신중히 재검토 하여야 한다.

  결과모지에 환상박피를 하면 환상박피한 윗부분의 잎에서 형성된 동화양분이 다른 부분으로 이동하지 못하고 집적되므로 신초가 충실해지고 꽃눈형성이 잘 된다. 과실은 발육이 좋아지며 성숙기도 촉진시킨다. 그러나 탄수화물이 이동하지 못하여 부리까지 도달되지 맛하므로 뿌리의 생육이 저하되므로 나무 전체로 볼 때는 쇠약해진다. 따라서 해마다 계혹해서 심하게 환상박피를 하면 수세가 약해지고 수량도 감소하므로 주의를 요한다.

  감은 정액성 화아형으로 1년생 가지의 끝눈과 그 아래 2 ∼ 3개월의 측아는 꽃눈이 된다. 나무가 영양적으로 충실한 가지는 선단쪽으로 몇 개의 눈은 꽃눈이 된다.

  1년 자란 충실한 새가지가 겨울을 지나고 봄에 신초발생이 되면 그 가지의 선단에 꽃이 피고 과실이 달린다. 과실이 달리는 가지를 발생시키는 가지를 결과모지라고 한다. 결과모지는 짧은 가지로부터 50cm 이상 자란 긴 가지가 있다. 결과모지로 적당한 길이는 품종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부유 품종인 경우에는 20 ∼ 30cm 정도가 적당하다.

  결과모지의 꽃눈에서 자라나온 신초에 꽃눈이 착생하여 결실이 되는 가지를 결과지라고 한다. 이 결과지의 길이는 품종에 따라 다르지만 같은 품종, 같은 나무에서도 긴 가지와 짧은 가지가 있다.

  결과지의 구분은 10cm 미만인 가지를 단가지라 하고, 10 ∼ 30cm 가지는 중가지, 30cm 이상인 가지를 장가지라고 부른다. 결과지로 적당한 가지는 중가지이다.

  신초의 길이는 수세가 약한 나무에서는 짧은 것이 많고 수세가 강한 나무에서는 긴 가지가 많다. 그러나 수확되는 가지는 수세에 관계 없으며, 같은 길이의 가지는 과실이 달리는 특성이 비슷하다.

  과실이 결실되는 가지는, 가지 길이가 차랑은 6 ∼ 25cm, 부유는 11 ∼ 30cm일 때 80% 이상의 결실이 된다.

   <표 1> 결과지 길이에 따른 결실 가능지의 비율

품종

가지길이
(㎝)

조사연도

가지수
(%)

엽수
(%)

엽면적
(%)

결실가능지
(%)

차랑

6~25

1960

72

76

79

88

1961

72

78

81

86

1962

55

64

68

85

부유

11~30

1960

50

58

60

77

1961

46

55

58

85

1962

42

49

50

70

  부유 품종의 결과지 길이별 결과율은 유목일 경우 12.5 ∼ 32.5cm에서 51.1%, 성목일 경우 12.5 ∼ 37.5cm에서 60.1%로 높고, 평균과중은 유목일 경우 결과지 길이에 관계없이 200g 이상으로 과실이 크나 성목일 경우 12.5cm 이상에서 195g으로 과실이 크다. 수량은 유목일 경우 2.5 ∼ 22.5cm에서 72.8%, 성목일 경우 7.5 ∼ 22.5cm에서 59.0%로 높다.

  발육지는 잎눈이 자란 신초로 꽃눈이 생기지 않는 가지를 말한다. 발육지의 길이는 수 cm에서 50cm 정도의 긴 가지가 있다.
  그러나, 수세가 강하고 나무의 생육이 좋은 나무에서는 1m 정도의 길고 굵은 가지가 나오는데 이런 가지를 도장지라고 한다. 도장지는 직립으로 발육되는 가지로, 운줄기 또는 굵은 가지의 전정한 장소에서 대개 발생한다. 도장지는 수관내 가지를 복잡하게 만들고 수광상태도 떨어지게 하며 결과지나 발육지에 대하여 생장을 저해한다.

  도장하는 발육지도 6월 상중순에 8엽 정도를 남기고 절단해 주면 2차 생장을 하지 않고 선단부가 충실해지며 결과모지가 된다고 한다. 또는 발육지를 약간 비틀어 주거나 끈으로 가볍게 묶어 주면 꽃눈 형성이 촉진되어 결과모지가 된다.

   <표 2> 부유 1년생지의 길이가 과실크기와 생산율에 미치는 영향

가지길이(㎝)

0
~
2.5

2.6
~
7.5

7.6
~
12.5

12.6
~
17.5

17.6
~
22.5

22.6
~
27.5

27.6
~
32.5

32.6
~
37.5

37.6
~
42.5

42.6
~
 

구분

유목

총가지수(개)

304

220

130

83

40

29

37

13

20

21

과 실 수(개)

5

51

43

39

22

14

20

4

7

4

결  과 율(%)

1.6

23.2

33.1

47.0

55.0

48.3

54.1

30.8

35.0

19.0

평균과중(%)

202

200

197

202

213

226

219

200

204

21.5

수량비율(%)

2.3

23.7

19.8

18.4

10.9

7.4

10.2

1.9

3.3

2.1

성목

총가지수(개)

601

417

322

216

149

78

60

39

31

113

과 실 수(개)

10

46

125

110

89

50

47

20

12

30

결 과  율(%)

1.7

11.0

38.8

50.9

59.7

64.1

74.6

51.2

38.7

26.5

평균과중(%)

140

182

181

188

189

196

199

193

205

193

수량비율(%)

1.4

8.3

22.2

20.3

16.5

9.6

9.2

3.8

2.5

5.7

 


 

  다른 과수에 비해 잎이 넓고 두꺼우며, 품종에 따라 모양이 약간식 다르다. 타원형이 가장 많고 방추형, 심장형도 있다.

  4월 발아와 동시에 인편이 벗겨지면서 잎이 전개된다. 가지의 기부잎은 빠른 시기에 완성되지만 크기가 작고 둥근 편이며 얇고 노화가 빠르다. 선단부 잎은 크고 길며 생장기간이 길다. 가지의 기부잎은 5월 상순에 크기가 거의 완성되지만, 중간 잎은 5월 중하순, 선단부 잎은 6월 상순에 크기가 거의 완성된다. 기부잎은 전년도의 저장양분에 의해서 생장하나 선단부 잎은 새로 생성된 영양기관의 양분공급을 받아 생장한다.

  잎의 색은 짙은 녹색을 띄우나 발아기의 어린 잎은 품종의 특색을 나타내는 경우가 있다. 사곡시, 횡야, 의문, 이두 등은 붉은색을 띠는 노랑색이며, 차랑과 대안단감 등은 노랑색, 미가도는 짙은 녹색이다.

  잎의 두께는 품종에 다라 다르나 일조가 충분한 곳의 잎은 두껍고, 그늘진 곳에서는 엷고 크다.
감 잎는 저온에 극히 약하며, 11월 상순 첫서리와 동시에 낙엽되므로 만생종은 과실의 수확기와 낙엽기의 시차가 좁고, 이 때는 기온이 낮아 잎의 동화력이 극히 떨어져 수체에 저장할 양분형성이 어렵게 되어 해거리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광합성에 영향을 미치는 환경요인중 광의 강도가 최대 제한요인다. 잎에 햇빛이 쪼이면 광합성이 증대되는데, 잎의 광합성 능력의 최대치에 달하면 그후부터 조도가 증대되어도 광합성 속도는 증대되지 않고 일정하게 유지된다. 감나무의 광포화점에 도달되는 조도는 30 ∼ 40klux이고 광합성의 속도와 호흡속도가 같아 외견상 광합성의 증대가 보이지 않는 보상점은 1.5 ∼ 2.0klux이다.

  온도도 잎의 광합성 속도에 큰 영향을 주는데, 감에서는 20℃일 때 광합성 능력이 초고치에 도달되며 온도가 30 ∼ 40℃로 계속 상승하면 반대로 광합성은 떨어진다. 8월은 30 ∼ 32℃ 이상, 9월은 25 ∼ 29℃ 이상, 10월 20 ∼ 22℃ 이상일 때는 광합성이 급속하게 저하된다.

  토양습도도 잎의 동화, 증산에 영향을 미친다. pF 3.0 부근에서 잎에 초기위조 현상이 나타난다. 잎 건물량의 증가는 pF 1.9 ∼ 2.1에서 최대이고, pF 2.3 ∼ 3.1에서 급격히 감소한다.


   <표> 토양습도와 잎 건물중의 변화

pF값

토양습도(함수비)

엽중 수분함유량

엽100㎠당 1일건물중
증가량

0㎝

15㎝

30㎝

 

%

%

%

%

0.9~1.3

29.5

30.6

28.6

126.4

10.6

1.9~2.1

24.4

25.0

23.3

134.9

11.5

2.3~3.1

15.5

21.0

20.2

124.6

5.3

3.0~3.5

13.6

16.2

16.5

124.7

3.5

 

  감꽃은 과실을 맺는 암꽃과 과실을 맺지 못하는 수꽃, 암수 중간의 양전화가 있다. 품종에 따라서 암꽃만 맺는 것, 암꽃과 수꽃이 함께 맺는 것, 암꽃과 수꽃이 달리고 양전화도 함께 피는 것 등이 있다. 현재 재배되고 있는 품종들은 대부분 암�만 맺는 품종으로 부유, 차랑 등이고 암꽃과 수꽃을 맺는 양성화 품종으로 선사환, 적시, 조홍시, 만어소, 화어소, 대어소 등이다. 암꽃과 수꽃도 달리고 양전화도 달리는 품종으로는 정월, 부부시 등이 있다. 수꽃을 많이 맺는 품종은 수분수로서 암꽃만 맺는 품종 사이에 혼식하고 있는데 선사환, 조홍시, 적시 등이 이용된다.

  암꽃은 암술과 수술이 있느나 수술은 퇴화하여 꽃자루가 없다. 4개의 꼭지, 4개의 꽃잎 아래쪽에는 큰 씨방이 있다. 씨방속에는 종자가 생길 8개의 자실이 있으며, 주두의 선단은 4갈래로 나누어져 있다. 암꽃은 개화시에 이미 분화가 완성되어 있어 작은 과실 모양을 하고 있다. 종자가 들어갈 자실은 감꼭지와 아주 가깝게 있다.

  수꽃은 엽액에 대개 2 ∼5개의 꽃이 집산화서로 착생한다. 수꽃에도 암술이 있으나 암술이 퇴화하여 역시 암술의 기능이 소실되어 결실이 안도니다. 수술수는 품종에 따라 차이가 있어 11 ∼ 25개가 있는데 선사환은 19개, 정월은 14개이다. 그러나 대개의 품종들은 16개의 수술을 가지고 있다.

   <표 1> 수꽃 종류별 수술수

품  종  명

공시화수(개)

총수술수(개)

1화 평균수술수(개)

선  사  환

50

938

18.7

적       시

50

837

16.7

정       월

50

722

14.4

화  어  소

50

865

17.3

  품종별 꽃가루의 양 및 발아율에 차이가 있는데 발아율은 어소가 79.6%로 제일 높고 꽃가루의 양은 선사환이 1화당 7.3mg으로 제일 많다.

   <표 2> 화분 종류별 상승

품종명

화분수(개)

발아수(개)

발아율(%)

화분관길이(㎛)

화분량(10화)
(㎎)

선사환

648

451

695

720

72.7

적   시

232

117

504

1,210

28.0

정   월

206

135

655

1,115

38.2

화어소

677

239

353

865

28.2

소미농

191

73

408

430

-

어   소

303

241

796

430

-

산   시

539

264

48.9

422

-

  양전화는 수꽃과 암꽃의 중간 구조를 갖고 있다. 수정하여 결실은 되나 결실률이 낮고, 결실이 되어도 종자수가 적기 때문에 발육이 떨어져 품질이 불량하다. 양전화 분화 과정은 아직 불분명하다.

   감의 꽃눈은 혼합꽃눈으로 신초선단으로부터 대개 3 ∼ 4개의 엽액에 형성되어 같은 눈 속에 �눈과 가지로 자랄 영양분이 함께 있다. 꽃눈의 분화는 전년도 7 ∼ 8월에 이루어진다. 꽃은 5월 하순부터 6월 상순에 개화하며 새 가지의 중앙부 꽃 특히 기부로부터 2번재 꽃부터 먼지 피고 다음으로 기부 및 선단부 꽃이 핀다.

  감의 꽃가루는 건조상태에서 보면 타원형으로 럭비공 같은 모양이다. 꽃가루가 암술머리에 도달되면 화분관이 신장하고 화분관이 신장되면 웅핵은 이 관을 딸 배낭속으로 들어간다. 감은 풍매화가 아니므로 곤충이나 인공수분을 하지 않으면 결실률은 크게 떨어진다.

   <표 3> 신초 선단으로부터의 눈의 위치별 화아 착생 상태의 품종간 차이

눈의 위치

서촌조생

이두

송분조생부유

부유

화아수(개)

%

화아수(개)

%

화아수(개)

%

화아수(개)

%

1

54

12.9

39

16.3

28

27.7

26

21.8

2

61

14.6

44

18.4

28

27.7

37

31.1

3

56

13.4

41

17.2

22

21.8

30

25.3

4

52

12.5

40

16.7

15

14.9

16

13.4

5

52

12.5

38

15.9

6

5.9

5

4.2

6

47

11.3

17

7.1

1

1.0

5

4.2

7

35

8.4

13

5.4

1

1.0

 

 

8

22

5.3

7

3.0

 

 

 

 

9

13

3.1

0

 

 

 

 

 

10

20

4.8

0

 

 

 

 

 

11

5

1.2

 

 

 

 

 

 

417

100

239

100

100

100

119

100



 

과 실

1. 과실의 구조
   과실은 지방이 비대한 것으로 진과에 속한다. 과실의 모양은 세장인 것으로부터 편평한 것까지 모양이 여라 가지가 잇다. 과실은 크게 외과피, 중과피, 내과피, 과심파 유관속으로 구분된다.

   외과피는 과실의 제일 바깥쪽으로 큐티큘라층으로 덮여 있는 것으로 한 겹의 표피세포층이다. 큐티큘라는 지방과 유사물질로 섬유질과 펙틴질로 결합된 구조로 복잡한 물질이고 이것이 표피를 보호한다. 큐티큘라층은 균열이 쉬운데 표피가 균열되면 과피가 더러워지는 얼룩과가 생기기 쉽다. 유과는 큐티큘라층이 발달되어 있지 않아 나무에서 따면 표면증산으로 시들기 쉬우나 성과는 큐티큘라층이 발달되어 있어 증산을 되도록 억제하는 힘이 생겨서 시들지 않는다. 표피세포층 밑에는 2열� 하피세포층이 있고 이 세포는 크고 세포막은 아주 두껍다. 하피세포층 밑에는 세포막이 두꺼운 수 개의 석세포층으로 되어 있다. 보통 이 곳까지를 괴피로 취급한다.

  중과피는 대부분 먹을 수 있는 부분으로 부드러운 유조직 세포로 되어 있다. 유조직 속에는 대형의 탄닌 세포가 있다. 탄닌 세포의 크기, 모양, 분포와 밀도는 품종에 따라 다르다. 성숙과에서 볼 수 있는 호마반은 탄닌세포가 갈반된 것이다.

  외과피는 종자가 들어 있는 자실을 둘러싼 여러 개의 d조직 세포층으로 되어 있다. 내과피는 반투명으로 탄닌세포가 거의 없다.

  과실의 중앙부를 수라 하며 이 수는 무른 유조직 세포로 되어 있다. 이 조직은 열매 꼭지로부터 들어온 유관속을 통해 과실 기부로 들어가고 일부는 갈라져서 꼭지 족으로 간다. 과육부에 들어간 유관속은 또 둘로 갈라져 하나는 자실과 표피 사이의 중과피를 통해서 과정부쪽으로 간다. 다른 한 쪽은 과심부 바깥쪽으로 향하여 구부러지고 나머지 일부는 하강하여 자실 윗쪽에서 종자에 들어간다. 종자가 발달되지 않을 때는 과심내에 유관속도 발달되지 않으며 그로 인해 틈이 생길 수도 있다. 그러므로 부유나 서촌조생 같은 품종은 과정부가 눌린 것 같이 약간 들어간 과실이 많이 생긴다.

  과피의 큐티큘라층 표면에는 백색의 분가루 같은 것이 붙어 있는데 이것이 과분이다. 감의 과분은 개화후 유과에는 생기지 않으나 6월 중순쯤 되면 과면 전체에 과분이 생기기 시작하고 7월 중하순이 지나면 과분이 일면서 과면을 덮는다.

 

2. 과실의 비대
   개화수정이 끝나면 어린 과실은 비대를 계속한다. 과실비대 현상은 2중 S자형의 곡선을 이루게 되는데 크게 3가지로 나눌 수 있다.

   제 1기의 비대는 비대속도가 극히 빠르며 개화후 약 50일간(7월 하순에서 8월 상순까지)이다. 이 기간중에는 10일간에 2 ∼ 3배 크기로 비대한다. 이 기간은 생리적낙과의 최성기에 해당하며 결실과실수는 어느 정도 결정되는 시기이다.

   제 2기는 8월 상중순에서 9월 상중순까지로 완만하게 발육하다가 일시적으로 종자가 발육하기 때문에 완만한 비대가 이루어진다고 하나 평핵무와 같은 종자가 없는 품종도 같은 현상을 보여 반드시 종자 발육 때문만은 아닌 것 같다. 오히려 제 2기 비대의 일시적 정지는 여름절의 고온과 건조, 뿌리생장의 멈춤 등이 영향을 미친다고 볼 수 있다.

   제 3기 비대는 9월 중하순 이후부터 성숙때까지로 착색과 아울러 양적으로 가장 많이 비대하는 시기이다. 과실비대에 있어서 초기의 유과기에는 주로 세로비대가 이루어지며, 후기에는 곡지부분의 기부가 비대하면서 가로비대가 이루어진다. 과실비대량은 개와 후 21일을 경계로 하여 성숙기까지 약 60배 정도 양적으로 비대한다.

가. 과실발육의 주요 요인
   과실의 크기는 세포수와 세포의 크기에 의해 결정된다. 세포수와 크기는 품종에 따라, 동일품종이라도 착과수에 따라 다르다. 세포수는 1과당 1천 5백만개에서 많은 것은 2억개로서 정도차가 많고 과실이 클수록 세포수도 많다. 부유는 약 7천만개이고, 평핵무는 약 2천 5백만개 정도다. 세포의 크기는 평핵무가 부유의 약 3배이다. 큰 과실을 얻으려면 세포의 크기보다는 먼저 세포수가 많아야 한다는 전제조건이 따르게 된다. 세포수의 증가는 세포분열에 의해서 이루어진다. 세포분열은 �눈분화에서 시작하여 개화후 1개월까지 계속되지만 개화수정 직후의 유과기까지 세포수가 거의 결정된다. 그러므로 전년도 저장양분이 세포수를 지배하는 것임을 알 수 있다.

   저장양분의 다소는 결실량의 정도와 생육기간중 잎의 건정도에 따라 다르며 기상조건, 거름주기 등 여러요인이 작용한다. 특히 병해충, 약해 등에 의한 조기낙엽과 과다결실 등은 현저하게 저장양분을 감소시킨다. 한편 쇠약한 가지, 2차 생장한 가지가 많은 충실하지 못한 나무는 큰 꽃과 큰 과실을 맺을 수 없다.

   세포비대는 주로 개화후부터 성숙완료가지 계속한다. 세포비대는 지난해의 저장양분보다는 새로이 생성된 뿌리와 잎으로부터 양분을 공급받아 이루어지므로 개화결실하는 생육기간 전반의 환경관리가 잘 이루어져야 한다. 과실이 양적으로 가장 비대하는 제 3기는 단순히 세포비대에 의한 것이므로 성숙기를 맞이하여 수확기를 늦추면 과실비대가 현저하게 증가한다.

   과실이 생장하는 계절에 있어서 잎은 직접 과실비대에 영향을 주는 중요한 기관으로 엽과비의 증대와 함께 과실비대가 이루어지는 것이다. 감 잎 하나는 일생동안 19g 정도의 과실을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므로 수체 양분저장과 아울러 200g의 과실을 말들기 위해서는 과실 한 개를 키우는 데에 필요한 잎수는 15 ∼ 20엽이다. 그러나 실제로 이 잎만으로는 절대 부족할 때가 많으나 나무 전체의 엽과비로는 그 잎수를 넘어서 과실이 커지는 데에는 저장이 없는 것이다. 특히 성목에는 동화능력이 떨어지므로 25 ∼ 30엽은 있어야 한다.

   굵은 결과모지의 과실은 대과가 많이 결실되고 짧은 결과모지에 결쇨된 과실은 대과생산이 낮은 경향이다. 부유는 20 ∼ 30cm 정도의 결과모지가 적당하고 이두는 30 ∼ 40cm 정도의 결과모지가 좋다. 또 과실의 비대를 위해서는 적뢰, 적과의 효과가 크다. 그래서 적뢰를 권장하고 있는데, 적뢰시기의 조만에 의해 과실비대에 큰 차이가 생긴다 . 적과는 개화후 10일 정도까지 적뢰 효과와 같은 효과가 있고 생리적 낙과가 끝난 후 7월 이후의 적과는 과실 비대의 효과에 영향이 없다. 그러므로 적뢰와 적과를 2회로 나누어 작업을 할 때 생리적 낙과 전의 조기적과를 한 것이 생리적 낙과 후의 후기적과를 하는 것보다 과실비대의 효과가 크게 되므로 조기적과가 유리하다.

   감의 비대적은 과실발육기를 통해서 주야간의 온도가 25 ∼ 25℃, 25 ∼ 20℃, 20 ∼ 20℃일 때 과실발육 좋고 과실 비대 2기 기간이 단축되어 빨리 과실발육 3기에 도달하게 된다.

나. 과실 성숙
   과실비대 제 2기가 끝나면 착색과 아울러 제 3기 비대가 시작하면서 종자는 굳어지고 갈색으로 변하며 과실표면은 연록색으로 변하여 점차 붉어진다. 과실의 성숙 판정은 열매꼭지의 색, 과육의 경도, 과피색, 과육의 성분변화, 과실의 호흡량, 개화후 일수, 적산온도 등을 지표로 삼고 있으나 과실종류에 따라 지준을 달리한다.

   감은 과피색이 90% 이상 황색으로 착색될 때를 성숙기로 보며 과실 과정부가 선홍색을 띨 때 당도가 높고 단감은 떫은 맛이 없어진다.

   과피의 붉은 색은 표피세포에 카로티노이드계 색소들을 다량 함유하고 있기 때문이며 이 색소들의 발현은 온도와 햇빛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 이 색소들중 리코핀은 붉은 색을 띠우게 하는데 생성 적온은 20℃ 전후이고 이보다 높으면 색의 발현이 불량하다.

   조생종은 개화후 120일, 만생종은 150일이면 성숙한다. 감의 떫은 맛은 과육내의 탄닌 때문이며 성숙이 진행됨에 따라 탄닌은 가용성에서 불용성으로 변하여 일정단계에 도달하면 떫은 맛을 느기지 못한다. 과육내의 갈색 반점은 가용성 탄닌이 불용성으로 응집한 것이다.

   대개의 단감은 10월 중하순이면 완전히 떫은 맛이 빠져 떫은 맛을 느끼지 못하지만 10월중 기온이 낮은 지역에서는 떫은 맛이 덜 빠진다.



 


 


 

원예학적 분류

   <표> 감나무의 종류와 용도

종   명

원  산  지

용   도

비   고

감나무

한국, 중국, 일본

식용, 대목, 탄닌 이용

단감, 떫은감 등

고욤나무

소아시아 페르시아

 

미국감나무

북미

대목, 탄닌 이용

 

유시(油枾)

중국

탄닌이용

 

가. 수정후 종자형성에 따른 탈삽정도에 의한 분류
1) 완전단감(ponllination constant nonastringent; PCNA) : 과실내에 종자 및 갈반의 유 무에 관계없이 단감이 되는 것.
2) 불완전단감(pollination variant nonastringent; PVNA) : 과실내에 종가가 형성되고 갈 반이 생겨야 단감이 되는 것.
3) 완전떫은감(pollination constant astringent; PCA) : 과실내에 종자가 있든 없든 갈반 이 없고 떪은 맛이 있는 것.
4) 불완전떫은감(pollination variant astringent; PVA) : 과실내에 종자가 있으면 갈반이 생기나 떫은 맛이 있는 것.

나. 과실형태에 따른 분류
1) 보주형(=어소형) : 동경어소, 신진시, 출석대어소, 대화어소, 길본어소 등
2) 장형 : 풍강, 등팔 등
3) 방형 : 홍어소, 자성장 등
4) 원형 : 선사환 가라 등
5) 편형 : 이두, 전천차랑, 부유, 대안단감, 스나미, 이사하야 등


<그림> 형태에 따른 분류

 

 
품종선택 요령

1) 품질이 우수하여 시장성이 높을 것.
2) 재배지의 기상, 토양, 지형에 알맞을 것.
3) 조ㆍ중생 품종 등 홍수출하를 회피할 수 있는 품종일 것.
4) 출하능률을 올리고 시장가격 유지를 위해 산지와 동일한 품종일 것
5) 수확, 선과, 수송 판매시 손상이 적은 품종일 것.
6) 저장 판매시 저장력이 강한 품종일 것.
7) 수분수는 재배품종과 개화기가 비슷하고 화분량이 많을 것.

 

 
품종별 주요 특성

품종의 주요특성을 수성(수세, 수자, 크기), 화성, 숙기, 과실특성(과형, 과중, 당도, 육질)으로 나누어 정의, 상태 등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 주요 형질의 정의 및 상태

1. 주요특성
가. 완전단감
     ○ 대안단감 : 전남 무안 육성, 내한성, 탄저병에 약하다, 수형구성이 어렵고,
                        수량도 낮고 곁가지가 찢어지기 쉽다. 편원형
     ○ 부유 : 일본, 추위에 약하고 탄저병, 낙엽병, 흰가루병에 약하다. 편원형
                  녹반증, 저장중 흑반증상 등이 나타나기 쉬우므로 유기물, 석회시용을 철저히 한다.
     ○ 상서조생 : 일본, 적뢰, 적과 등 착과량 조절로 꼭지떨림을 방지한다. 약간 평원형
     ○ 스나미 : 일본, 풍산성으로 해거리가 거의 없다. 수세가 강하므로 수형은 변칙주간형이 적당
     ○ 이두 : 과다결실로 해거리가 심하므로 적뢰, 적과 등 철저, 단위결실성이 낮으므로 수분수를
                  심어야 한다. 꼭지떨림, 오염과의 발생이 많으며, 저장성이 약하다.
     ○ 일목계차량 : 내한성이 비교적 높고 숙기가 빠르므로 약간 추운 곳에서도 재배가 가능.
                           생리적 낙과가 적어 과다결실되기 쉬우므로 과다착과에 의한 동해피헤에 유의.
     ○ 신추 : 오염과, 정부열과 발생이 많다. 연화가 되기 쉽다. 하우스용으로 적합
     ○ 차랑 : 수량이 적고 해거리가 심하다. 과다착과에 의한 동해피해에 조심,
                  바람에 의한 낙과는 적으나 과정부 열과가 심함, 내병, 내한성이 비교적 강하다.
     ○ 전천차랑 : 숙기가 약간 빠르므로 약간 추운 곳에서도 재배가 가능. 착색이 덜 되면 당도가
                        낮고, 식미가 떨어지므로 완전히 착색된 후에 수확하도록 한다.

나. 불완전단감
     ○ 선사환 : 해거리가 심하므로 착과량을 조절해야 한다. 수꽃을 많이 확보하기 위해서는
                     약한 가지를 남겨야 한다.
     ○ 서촌조생 : 내한성, 흰가루병에 약하나 탄저병, 낙병병에 강하다. 수분수로 적시 등을 10%
                        미만으로 재식하는 것이 좋다. 해거리가 적으나 종자가 4개이상 고루 들어 있지
                        않으면 떫은 맛이 남는다.
     ○ 적시 : 결실성이 좋다. 서촌조생의 수분수로 적합하다.
     ○ 조홍시 : 떫은 맛이 덜 빠지며, 꼭지떨림이 심하다. 추위에 약하다.

 

 

 

서촌조생의 특성

  일본 지가현에서 부유와 적시품종의 자연교잡에서 얻어진 우연실생으로 추정되며, 일본에서 1960년 등록되었다. 우리나라에는 1981년 원예연구소에서 극조생종 우량 단감품종으로 선발되었다.

가. 나무의 성질
   수세가 강한 계통과 약한 계통이 있으며, 우니라에서 재배되는 것은 수세가 강한 계통이다. 가지는 길고, 마디사이가 짧은 편으로 붉은갈색이다. 눈은 겹눈을 이루고 가운데의 어미 눈이 크고 뾰족한 것이 특징이다.
재식 후 착과가 빠르며, 결과모지 아랫부분에도 꽃눈이 생기는 특징이 있다. 수꽃이 맺혀 수분수로도 이용되나 유목기에는 수꽃 맺힘이 적고 수�의 피는 시기가 빨라 부유 품종의 수분수로는 적함치 않다. 발아가 빨라서 늦서리 피해를 받는 경우가 있으며 추위에도 약한 편이다. 탄저병과낙엽병에는 강하나 흰가루병에는 약하다.

나. 과실 특성
   과실 크기는 200g 정도이며, 형태는 모가 있는 긴 보석 모양의 장보주형이다. 과피색은 등홍색이고, 과육은 등황색으로 갈색점무늬가 극히 많고 단단하다. 당도는 15도이며, 나무에서 완전히 성숙해도 연화가 늦어 오래 둘 수 있다.
불완전단감이기 때문에 과실에 4개 이상의 종자가 고르게 형성되지 않으면 떫은맛이 남게된다. 성숙기는 9월중?하순으로 추석을 전후하여 수확하며, 저장성이 있고 수송력도 높은 편이다.

다. 재배상 유의할점
   겨울철 추위에 약하므로 부유 품종과 마찬가지로 단감 안전재배지대가 재배적지이다. 세력이 약한 가지에 수꽃이 맺히므로 전정 때는 잔가지를 많이 남겨두어야 한다. 떫은맛이 남아있는 과실은 과실배꼽부위가 움푹 들어간 것, 모양이 삐뚤어져 있는 과실, 책삭이 불량한 과실, 크기가 유난히 작은 과실 등이므로 선과작업을 할 때 가려낸다.

 

이두의 특성

   1955년 일본 오끼스시험장에서 만어소 품종을 서로 교배하여 얻어진 실생을 부유 품종과 다시 교배한 계통으로 1970년에 선발된 완전단감 품종이다.

가. 나무의 성질
   수세는 부유 품종보다 약하고 옆으로 퍼지며, 왜화성이다. 가지는 가늘고 짧으며 가지 발생이 많은 편이다. 잎은 작고 봄철 어린 잎이 붉은갈색을 띠며, �은 개화 전에 암술머리가 먼저 밖으로 나오는 특징이 있다. 단위결과성과 종자형성력이 낮아 종자가 없거나 1개 정도면 대부분 낙과하므로 반드시 수분수를 심거나 인공수분을 해야 한다. 해에 따라 과다결실로 나무가 쇠약해지기 수비다.

나. 과실 특성
   과실 크기는 180g 내외이며, 형태는 부유 품종과 비슷하다. 과피색은 등황색이고, 과육은 담황색으로 갈색점무늬가 약간 있으나 육질이 치밀하고 연하다. 당도는 14∼16도이며, 품질은 부유보다 못하나 조생종으로서는 상품에 속한다. 숙기는 10월상순이며, 서촌 조생보다 1주일 정도 늦다. 토양의 성질에 따라 숙기가 다르고 착색이 고르지 않은 성질이 있고, 과실에 곡지들림과 과피오염의 발생이 많으며 저장성이 약한 것이 단점이다.

다. 재배상 유의할 점
수세가 약하고 쇠약해지기 쉬우므로 정지·전정 때는 수세를 보강하는 방법으로 하고 열매솎기, 시비관리에 유의하여 우세 유지에 힘써야 한다. 해에 따라 낙과가 심하므로 수분수를 충분히 섞어 심고 대로는 인공수분이 필요하다. 나무껍질이 거칠어 벌레의 피해를 받기 쉬우므로 껍질 벗겨주기와 약제 살포를 철저히 한다. 나무의 자람새가 약하므로 부유 품종보다 밀식하여 재배하는 것이 유리하다.

 

 

전천차랑의 특성

   일본 미에현의 농가에서 발견된 차랑의 아조변이 품종으로 1957년에 등록된 품종이다. 차랑 품종보다 숙기라 빠르고 골이 얕으며, 정부열과가 적다.

가. 나무의 성질
수세는 차랑 품종과 거의 비슷하거나 오히려 강하다. 수관확대는 약간 늦으며, 차랑 품종보다 개장성이다. 꽃이 맺히는 정도는 중간이나 낙과가 적어 결실이 양호하고 해거리가 적다.

나. 과실 특성
과실 크기는 200 ∼ 500g이며, 차랑 품종보다 과실의 측면이 약간 높고 옆면의골 깊이가 얕으며, 횡단면은 정방형이다. 과피는 밝은 등홍색으로 과분도 많다. 당도는 10∼17도로 높은 편이다. 숙기가 10월중·하순으로 부유보다 2주 가량 빠르다.

다. 재배적지 및 재배상 유의할 점
10월중순부터 수확이 가능하지만 과실의 꼭지부분에 녹색이 남아 있으면 과육이 단단하고 당도가 낮으므로 완전히 책색된 후에 수확하도록 한다.

 

 

차랑의 특성

    일본 시즈오가현이 원산지로, 우리나라에서는 1910년경에 부유와 함께 일찍부터 도입되었다. 재배면적은 부유 다음으로 많고, 주로 전남지역에서 재배되고 있다.

가. 나무의 성질
   수세가 강하고 나무는 곧게 자라는 성질이 있으나 수관은 부유보다 작다. 가지수가 많으며 짧고 굵다. 짧은 가지에도 결실이 잘되므로 과다 결실되는 성질이 있다. 잎은 부유보다 작고 둥글며 빳빳한 편이고, 어린 잎은 노란 색깔이 짙은 녹황색으로 다른 품종과 쉽게 구멸된다. 가지의 색깔은 갈색 바탕에 회갈색이며 윤기가 있다. 단위결과성이 부유보다 강하며 생리적 낙과가 적다. 탄저병과 낙엽병에 강하고, 내한정이 부유 품종보다 크다.

나. 과실 특성
   과실의 크기는 220 ∼ 250g이고, 형태는 편원형이나 횡단면은 사각형을 이룬다. 과실배꼽부분은 납작하여 편평하고, 8개의 골이 있는대 4개의 골은 크고 깊으며 꼭지까지 이어져있다. 과피색은 등홍색이고, 과육은 담황색으로 치밀하고 단단하며, 갈색점무늬가 거의 없다. 과실자루는 짧고 굵어 바람에 잘 떨어지지 않는다. 정부열과가 생기기 쉬우며 큰 과실일수록 심하다.

   당도는 16도로서 높은 편이며, 평균 종자수는 1∼2개이나 없는 과실도 많다. 숙기는 부유 품종보다 3∼4일 빠르고, 저장성은 부유에 비하여 낮다.

다. 재배상의 유의할 점
   짧은 가지가 많고 꽃눈이 잘 생기므로 철저하게 솎음전정을 위주로 하고, 가지와 가지 사이를 충분히 두어 �볕쪼임을 좋게 한다. 과실에 정부 열과 현상이 심하므로 큰과실보다는 중과생산이 되도록 하며, 질소 비효가 늦게 나타나지 않도록 토양 관리에 유의한다. 결실부담 능력이 부유 품종보다 적기 때문에 결실이 양호한 해에는 꽃봉오리따주기, 열매솎기 작업을 철저히 해야 한다.

 

부유의 특성

    일본 기후현이 원산이며, 1989년 감 전람회 때 부유라고 명명되었다. 우리나에는 1920년경에 도입되었으며, 현재 가장 많이 재배되는 품종으로서 단감 재배면적 중 82%를 차지한다.

가. 나무의 성질
   수세가 강하나 수령이 많아지면 가지가 옆으로 퍼지는 성질이 있다. 가지의 크기는 중간 정도이고, 가지의 발생수는 보통이다. 잎은 크고 타원형이며, 발아기가 다른 폼중보다 늦은 관계로 늦서리의 피해가 적다. 단위결과성이 낮으므로 수분이 나빠져 과실에 종자가 적어져서 생리적 낙과가 많다. 반면 종사 형성력은 강하므로 수분이 잘되며 낙과는 적어진다. 추위에 약하고, 탄저병과 낙엽병, 흰가루병 등의 발생이 많은 편이다.

나. 과실 특성
   과실의 크기는 210∼220g이며, 재배관리가 양호하면 250g 이상 되기도 한다. 과실의 형태는 편원형이며, 끝이 둥글고 옅은 골이 있다. 과피는 등황색으로 과분이 많으며, 과육은 담황색이다. 육질은 치밀하나 연하고 과즙이 많으며 종자를 중심으로 약간의 갈색반점이 생긴다. 당도는 15∼16도로 높고, 품질이 높은 완전단감이다. 종자가 없는 과실은 약간 오목하게 들어가며, 과실이 작고 착색이 불량한 편이다. 숙기는 11월상순이며 저장성이 강하여 저온 저장시 4 ∼ 5개월 저장이 가능하다.

다. 재배상 유의할 점
   부유 품종은 단위결과성이 약하고, 생리적 낙과가 심하므로 수분수를 10%정도 혼식하여 꽃가루받이를 돕는다. 품질 향상 및 해거리 방지를 위해 봉오리따기, 열매솎기 작업을 철저히 하여 적정 착과량으로 조절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탄저병과 낙엽병 특히 둥근무늬낙엽병에 약하므로 유기물 시용과 깊이갈이로 지력을 높이고 6월상순부터 10일 간격으로 3외 이상 약제 살포를 철저히 해야한다. 가지가 늘어지고 수세가 쇠약하기 쉬우므로 곁가지의 갱신이 필요하며, 가지의 선단부에 주로 꽃눈이 생기므로 예비지 이외에는 솎음전정을 위주로 한다.

 

 

상서조생의 특성

    송본조생의 변이종으로 일본 나라현의 재배농가로부터 선발되어 1986년 등록된 완전단감 품종이다. 우리나라에서는 1996년 조생 완전단감으로 선발되었다.

가. 나무의 성질
   나무모양과 나무의 세력 등은 송본조생부유 품종과 거의 동일하다. 단위결과성이 있고 생리적 낙과도 적어 풍산성이다.

나. 과실 특성
   과실의 크기는 220∼280g으로 대과이고, 과실 모양이 약간 편원형이며 과실배꼽부위가 편평한 것이 특징이다. 과피색은 등주황색으로 송본조생부유에 비해 짙은 편이며, 과육은 황등색으로 갈색점무늬가 작고 치밀하며, 당도는 15∼18도로서 식미는 부유와 비슷하다. 숙기는 송본조생부유보다 10일 가량 바른 10월상·중순으로 이두 품동보다 약간 늦다.

다. 재배상 유의할 점
   일반적인 재배 고나리는 부유 품종과 비슷하다. 꼭지들림과 발생이 많은 경우가 있으므로 꽃봉오리따기, 열매솎기를 해주고 과실대비 후기에 지나치게 과실이 커지지 않도록 시비 및 토양 관리에 유의한다.

 

대안단감의 특성

    전남 무안군 망운면 피서리 톱머리 마을이 원산으로, “톱머리 단감”, “오베니”, “극대형부유” 또는 “대흥사”라 불린다. 1988년 원예연구소에서 선발되어 “대안단감”으로 명명된 우리나라 최초의 국내 육성 품종이다.

가. 나무의 성질
   나무의 세력이 약하여 가지가 옆으로 심하게 퍼지고 밑으로 처지는 성질이 있어 나무가 크게 자라지는 않는다. 가지는 굵고 길며, 가지수 발생은 부유 품종보다 적은 편이다. 가지색은 붉은갈색이며 나무껍질은 극히 얇다. 가지 끝부분에 회색의 털이 많고 어린 묘목 때부터 마디가 구부러져 곧게 자리지 않는다. 잎이 크고 밑으로 처지는 성질이 있다.

나. 과실특성
   과실크기는 250∼300g으로 크며, 350g의 것도 있다. 과실의 형태는 편원형으로 부유 품종과 거의 비슷하나 과실배꼽부위에 4개의 엷은 골이 있고, 꼭지접합부가 부유보다 움푹 들어간 것이 특징이다. 과피색은 등홍색으로 곱고 과육은 담황색으로 갈색점무늬가 없이 깨끗하다. 육질이 연하며 과즙이 많고 당도는 13도 정도로 낮아 맛이 담백한 완전단감이다. 숙기는 부유 품종보다 2∼3일 빠르다.

다. 재배상 유의할 점
   어린나무 때부터 개장성이 강해 지주를 세워 원줄기를 곧게 자라게 하는 등 수형 구성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저장성이 약하고, 수확 무렵의 후기 낙과가 생기기 쉬워 주 품종으로의 재배는 적합하지 않다.

 

 

선사환의 특성

   일본 가나가와현이 원산으로 상품가치는 없으나 수�이 많고 꽃가루량이 많아 수분수로 이용되는 불완전단감 품종이다.

가. 나무의 성질
   나무세력은 중간 정도이고 개장성으로 약간 왜화성이다. 가지 발생이 많으며 가지 굵기는 중간 정도이고 마디 사이가 짧다. 수꽃이 많이 피고 꽃가루량이 많으며, 개화 기간이 길 뿐만 아니라 꽃가루의 발아율도 높아 수분수로 적합하다. 암꽃도 많이 피고 풍산성이나 해거리 현상이 심한 편이다.

나. 과실 특성
   과실 크기는 100∼120g으로 작고, 형내는 원형을 이룬다. 과피색은 황황색으로 광택이 적고 표피는 거칠다. 과육은 황백색으로 갈색점무늬 가 많고 육질이 조잡하여 품질이 불량하다. 당도는 높으나 꼭지 부분에 떫은맛이 남기 쉬우며 숙기는 10월중·하순이다.

다. 재배상 유의할 점
   착과량이 매우 많아지는 경우에는 수세가 약해지지 않도록 착과량을 조절하여 나무세력을 안정되게 유지한다. 수분수로서 많은 수꽃을 확보하기 위하여 전정시 약한 가지를 많이 남겨야 한다.

 

조홍시의 특성

    전남 담양군 대전면이 원산이다. 부유 품종의 실생에서 얻어진 품종으로 추정되는데 1968년 원예연구소에서 지방종으로 수집하였다. 경제성이 높은 품종은 못되며 수분수 품종으로 이용한다.

가. 나무의 성질
   수세는 보통이나 곧게 자란다. 가지는 거늘고 길며 가지 발생은 보통이다. 수꽃이 많이 맺히고 꽃가루량은 선사환보다 적으나 개화가 빠른 품종의 수분수로서 가치가 높다. 결과모지의 아랫부분과 잔가지에 수꽃이 많이 맺히고 결과모지의 윗부분에는 암꽃이 촘촘하게 맺는다.

나. 과실 특성
   과실의 크기는 150g 내외로 작고 고르지 않으며 형태는 편평하고, 배꼽부분이 약간 들어가 있다. 과피는 주홍색으로 과분이 많다. 육질이 단단하고 과즙이 적고 거칠며 갈반이 극히 많다. 당도는 19도로 높은 편이나 떫은맛이 덜 빠진다. 숙기는 9월중·하순으로 조생의 불완전단감이다.

다. 재배상 유의할 점
   부유 품종과 같이 개화기가 비교적 늦은 품종의 수분수로서는 적합치 못하고, 서촌조생 품종과 같이 개화기가 빠른 품종의 수분수로 이용한다.

 

 

 

품종별 재배상 유의점

 

   1. 완전단감

번호

품 종 명

재 배 상 유 의 점

1.

길본어소

○ 꼭지떨림, 수상연과가 많다

(吉本御所) 

○ 수량도 적고 탄저병에 약하다. 

2.

금수
(錦繡)

○ 과일생산용으로는 적합하지 않다.

○ 엽채취를 목적으로 하는 품종이므로  전정을 약하게 하고
    질소질비료를 적게 하도록 해야한다.

3.

가스사

○ 단위결과력, 저장력, 운송력이 강하다.

4.

동경어소
(東京御所)

○ 해거리, 낙과가 적다.

○ 탄저병에 강하나 내한성이 약하다.

○ 수세에 비해 過多着果되기 쉽다.

5.

단려
(丹麗)

○ 과일생산용으로는 적합하지 않다.

○ 엽채취를 목적으로 하는 품종이므로전정을 약하게 하고

    질소비료를 적게 주도록 해야한다.

6.

대안단감
(大安)

○ 내한성, 탄저병에 약하다.

○ 수형구성이 어렵고 수량도 낮으며 곁가지가 찢어지기 쉽다.

○ 당도, 저장성이 약간 떨어진다.

7.

등원어소

○ 결실수령이 늦고 격년결과성이 강하다

(藤原御所)

8.

대화어소

○ 색택불량, 꼭지떨림, 수상연과, 후기 낙과성 있고

(大和御所)

    탄저병에 약하다.

9.

로-19

○ 꼭지부분이 약해 낙과가 쉽다.

○ 과정부에 둥근 줄무늬가 생겨 상품성이 떨어진다.

○ 추운 지방에서는 떫은 맛이 남는다.

10.

만어소

○ 풍산성이나 정부열과가 쉽다.

(晩御所)

11.

부유
(富有)

○ 추위에 약하고, 탄저병, 낙엽병, 흰가루병에 약하다. 

○ 묘목 선택시 반드시 공대대목을 사용했는지 확인해야 한다.

○ 녹반증, 저장중, 흑반증상 등이 나타나기 쉬우므로 유기물,
    석회시용을 철저히 한다.

12.

스나미

○ 풍산성으로 해거리가 거의 없다.

○ 수세가 강하므로 수형은 변칙주간형이 적당하다.

13.

송본조생부유

○ 숙기는 부유보다 약간 빠르나 육질이 약간 떨어진다.  

(松本早生富有)

14.

상서조생

○ 적뢰, 적과 등 착과량 조절로 꼭지떨림을 방지한다.    

(上西早生)

15.

신진시

○ 가을의 홍엽이 아름답다.

(新津試)

○ 수량이 안정적이다.

16.

석전어소

○ 후기낙과, 수상연과성이 있어 수량이 안정적이다.     

(蓆田御所)

17.

신추
(新秋)

○ 오염과, 정부열과 발생이 많다.

○ 연화가 되기 쉽다.

○ 하우스용으로 적합하다.

18.

이두
(伊豆)

○ 과다결실로 해거리가 심하므로 적뢰, 적과 등을 철저히 해야 한다

○ 단위결실성이 낮으므로 수분수를 심어야 한다.

○ 꼭지떨림, 오염과의 발생이 많으며 저장성이 약하다.

19.

이따리

○ 결실이 좋고 품질이 우수하나 부정형과의 발생도 많다.    

20.

일목계차랑
(一木系次郞)

○ 내한성이 비교적 높고 숙기가 빠르므로 약간 추운 곳에서도
    재배가 가능하다.

○ 생리적 낙과가 적어 과다결실되기 쉬우므로 과다착과에 의한
    동해피해에 유의해야 한다

21.

어소
(御所)

○ 격년결과가 심하고 오각화 발생이 많다

○ 단위결과력, 종자형성력이 약해 생리적 낙과가 많다    

22.

이사하야

○ 정부열과, 꼭지떨림이 적다.

○ 대과이므로 나무 전체에 고르게 착과시킨다.

○ 결실량이 많고 생리적 낙과는 적다.

23.

열어소

○ 오염과 발생이 많다.

(裂御所)

○ 수상연과가 생기기 쉽다.

24.

애추풍

○ 대과이지만 오염과의 발생이 많다.

(愛秋豊)

25.

양풍
(陽豊)

○ 과정부 검은 흔적 발생이 쉽다.

○ 서리가 빨리 내리는 지역이 적합하다.

○ 연화가 쉬우므로 적기수확이 요망된다.

26.

미가도

○ 격년결과성이 강하고 수량이 적다.

(帝)

27.

전천차랑
(前川次郞)

○ 숙기가 약간 빠르므로 약간 추운곳에서도 재배가 가능하다.

○ 착색이 덜 되면 당도가 낮고 식미가 떨어지므로 완전히 착색된
    후에 수확하도록 한다.

28.

준하
(駿河)

○ 내한성, 병충해, 저장력이 강하다.

○ 기형과의 발생이 많으므로 조기에 적과를 하고 고르게
    착생시킨다.

29.

차랑
(次郞)

○ 수량이 적과 해거리가 심하다.

○ 과다착과에 의한 동해피해를 조심해야 한다.

○ 바람에 의한 낙과는 적으나 과정부 열과가 심하다.    

○ 내병, 내한성이 비교적 강하다.

30.

출석대어소

○ 격년결과성이 크고 수량이 적다.

(出石大御所)

○ 정부열과, 연화가 되기 쉽다.

31.

천신어소

○ 수상연과 발생이 많다.

(天神御所)

32.

태추
(太秋)

○ 오염과, 동심원상의 균열이 많다.

○ 정부열과도 약간 발생하고 수량도 적다

○ 매년 일정량의 수확을 위해서는 정지전정, 적과 등을 철저히
    해야한다.    

33.

화어소
(花御所)

○ 토양수분변화가 적은 비옥지가 적당하다.

○ 개간한 경사지에서는 생리적 낙과, 격년결과가 심하고

    착색도 잘 되지 않는다.

34.

행전어소
(幸田御所)

○ 수량이 많으나 정부열과가 쉽다.

 

   2. 불완전 단감

번호

품 종 명

재 배 상 유 의 점

1.

가라
(伽羅)

○ 풍산성이다.

○ 완전탈삽과는 품질이 양호하지만 반탈삽과는 상품화가 어렵다.

2.

감백목

○ 격년결과성이 강하고 단위결과력이 약하다

(甘百目)

3.

등팔

○ 탄저병에 약하고 저장성이 낮다.

(藤八)

○ 형질, 특성은 적시와 비슷하다.

4.

삼국일

○ 풍산성이고 탈삽성이 좋으나 약간 소과다

(三國一)

5.

삼곡어소
(三谷御所)

○ 기형과가 많고 탄저병에 약하다.

○ 수량은 중정도이다.

○ 8월 하순 기형과, 소과, 녹새과를 적과하면 좋다. 

6.

수도

○ 풍산성이고 한랭지에서도 탈삼이 잘된다.

(水島)

○ 종자형성력은 강하나 단위결과력이 약하다

7.

선사환
(禪寺丸)

○ 해거리가 심하므로 착과량을 조절해야 한다.

○ 수꽃을 많이 확보하기 위해서는 약한 가지를 남겨야 한다. 

8.

서촌조생
(西村早生)

○ 내한성, 흰가루병에 약하나 탄저병, 낙엽병에 강하다. 

○ 수분수로 적시등을 10% 미만으로 재식하는 것이 좋다.

○ 해거리가 적으나 종자가 4개 이상 고루 들어 있지 않으면

    떫은 맛이 남는다.

9.

어부
(御富)

○ 풍산성이지만 후기낙과,격년결과성이 비교적 강하다.

○ 떫은 맛이 남는다.

10.

적시

○ 결실성이 좋다.

○ 서촌조생의 수분수로 적합하다.

11.

정월
(正月)

○ 격년결과성이 강하고 수량이 적다.

○ 토양과습에 민감하다.

○ 흑성병에 약하다.

12.

조홍시
(早紅시)

○ 떫은 맛이 덜 빠지며 꼭지 떨림이 심하다.

○ 추위에 약하다.  

13.

풍강

○ 풍산성이지만 격년결과성이 강하다.

(風岡)

○ 수분수 겸용으로 이용된다.

14.

필시

○ 풍산성이므로 수분수 겸용으로 적합하다.

(筆시)

○ 떫은 맛이 남는다.

15.

회어소

○ 격년결과, 후기낙과가 많아 수량이 적다.

(繪御所)

○ 내한성, 탄저병에 약하다.

16.

회진어소
(會津御所)

○ 격년결과성이 강하고 결실불량, 생리적 낙과도 많다.  

○ 떫은 맛이 남는다.

 

 

 

 


 

 

 

 

 

 

 


 

 

 

 


 

 

 

 

 

 

 

 

 

 

 

기 상 조 건

1. 기 온
   감은 온대성 과수로서 생육기간 중 높은 온도를 필요로 하며 이러한 기온은 생육뿐만 아니라 수량, 품질에 커다란 영향을 미친다.

   감은 12월 하순이면 자발휴면이 완료되며, 휴면에 필요한 온도는 연구자에 따라 다르나 7.2℃ 이하에서 816 ∼ 1,032시간, 8 ∼ 11℃에서는 888시간이면 충분하다.

   감 재배적지의 연평균 온도는 11 ∼ 15℃이나 단감은 떫은감보다 추위에 약하여 기온이 낮은 곳에서는 나무가 얼어죽거나 착화상태가 불량하다. 품질좋은 단감 생산지역의 9월 평균기온은 22℃, 10월은 16℃, 11월은 12 ∼ 15℃범위로 단감 재배적지는 일반적으로 온주밀감의 경제적재배 북쪽 한계선이라고 말할 수 있다.

가. 단감 안전재배지대
   지금까지 단감재배 북쪽 한계선은 연평균 기온 12℃의 등온선을 잇는 이남 지역으로 알려져 왔다. 그러나 이 지역에서도 만생종의 과실 후기비대와 책색이 이루어지는 10월 중순부터는 기온이 갑자기 낮아져 탈삽이 불완전하며, 과실의 동결과 연화로 단감의 안정 생산이 어려운 지역이 많이 포함되어 있다.

   단감재배의 안전지대 설정에 있어서 여러 가지 요건이 관여되지만 기온 조건을 조사한 바 이를 종합하면 연평균 기온이 13℃ 이상 되는 지역 내에서
 ㆍ 고온량지수가 적어도 105 이상 되는 지역
 ㆍ 식물기간이 250일 이상
 ㆍ 휴면기간인 11월 ∼2월 사이에 -14℃ 이하의 낮은 기온이 없는 지역
 ㆍ 1월 중의 평균기온이 -1℃이상 되는 지역
 ㆍ 10월 중의 평균기온이 15℃ 이상 되는 지역에서는 안전재배가 가능하다고 보여진다.

   이러한 점으로 보아 단감의 안전재배지대는 특수한 지역을 제외하고 남해안의 전남 무안지방과 영암의 월출산 남쪽지역, 전남의 화순 남부, 구례, 경남 하동, 진주, 함안, 창녕, 밀양, 경북 안강, 영월을 잇는 선의 남부지역이라 할 수 있다.

   기온과 관련하여 단감 재배적지를 판단하는 몇 가지 지표는 <그림>과 같다.

나. 동해온도
   감나무는 -1 ∼ 0℃에서 888시간 이상 지속될 경우 눈과 뿌리의 신장이 억제되고, -10 ∼ -12℃부터는 결실되었는 쇠약한 가지는 동해를 입으며, -15 ∼ -16℃의 낮은 온도에서는 1년생 가지는 물론 2년생 가지까지 동해를 입어 수량에 영향을 미친다 -20℃에서는 어린 나무는 물론 성목일지라도 과다 결실되었던 나무는 원줄기가 얼어죽는 경우가 많다.

   감나무가 동해를 받는 정도는 동일한 온도일지라도 품종, 저장 양분과 관련된 가지의 충실도, 저온의 내습 시기 및 저온에 노출되는 시간에 따라 달라진다.

   특히 저온 내습시에 자발휴면기간중에 있는 것은 저온에 매우 강하나 자발휴면이 완료되는 12월 하순부터는 저온에 매우 약하기 때문에 1 ∼ 2월의 저온 내습이 크게 문제시된다. 또한 자발휴면 완료 이후 잎이 전개되기까지 필요한 적산온도는 약 550℃로 겨울철 기온이 온난할 경우에는 이른 봄 발아기를 전후하여 늦서리의 피해를 받기 쉽다.

다. 온량지수

   고온량지수는 1년중 월평균 기온이 5℃ 이상되는 월평균기온에서 5℃를 빼고 남는 수치를 총 합산한 수치로서 넓은 지역의 작물재배 분포를 검토할 때 이용된다.

   온량지수로 보아 떫은감은 80이상이 경제적 재배가 가능한 지역이고, 단감은 100 ∼ 200사이가 경제적 재배한계라고 할 수 있다. 즉 단감은 떫은 감보다 따뜻한 지역에서 재배가 가능하다.

라. 식물기간
   식물기간이란 작물이 생육할 수 있는 일수를 말하는 것으로 하루 평균기온이 5℃ 이상 되는 일수가 연간 며칠인가를 나타낸다.

   부유 품종을 중심으로 만생종은 식물기간이 230 ∼ 350일이 필요하고, 조생종인 경우는 190 ∼ 220일 이상이 필요하며, 표고 차이가 많은 지역의 경사지 아랫부분에는 만생종을, 식물기간이 짧은 높은 지역에는 조생종을 재식하는 것이 유리하다.

마. 봄, 가을의 기온
   봄과 가을은 기상의 변화가 많은 계절이며, 지형에 따라 국지기상이 형성되기 수비다. 늦서리가 내리는 곳에서는 발아초기에 피해를 받기 쉽고 가을이 빠르게 오는 지역에서는 과실 성숙기에 첫서리가 내려 낙엽이 빠르므로 작물 재배상 문제점이 따르게 된다.

   특히 상습적이 늦서리지대에서는 감의 경제적 재배가 어렵고, 첫서리가 빠른 지대에서는 과실의 비대가 불량하며, 단감의 경우는 탈삽과 착색이 불완전하다.

   <표 1> 지역별 기상요인

지역명

연평균
기온(℃)

1월의
평균기온(℃)

고온량지수

식물기간
(일)

첫서리
(월,일)

늦서리
(월,일)

일조시간
(시간)

강릉

12.1

-1.0

98.6

260

11.4

4.3

2,394.5

추풍령

11.5

-3.0

96.1

251

10.14

4.12

2,491.2

전주

12.4

-1.7

103.3

258

10.16

4.25

2,342.0

대구

12.6

-1.6

108.2

259

10.20

4.11

2,541.8

포항

13.0

0.6

103.9

281

11.6

4.21

2,184.9

김해

13.8

0.7

112.8

276

10.25

4.5

2,487.3

진주

13.1

0.3

105.6

271

10.25

4.9

2,280.2

광주

12.8

-0.6

104.6

262

10.18

4.24

2,377.9

부산

13.8

1.8

109.7

287

11.21

3.8

2,471.2

제주

14.7

4.8

110.2

333

12.13

3.12

2,069.0

2. 강우량과 토양 습도
   감나무는 유목기에 가뭄 피해를 받기 쉽다. 그러나 심근성이기 때문에 성목기에는 가뭄에 견디는 힘이 강하다.

   모래땅, 자갈이 많이 섞인 경사지, 토심이 얕고 유기물 함량이 적은 토양은 토양수분의 변화가 심하여 나무의 발육은 물론 과실비대가 불량하고, 낙과가 심하며 과실이 햇볕에 데이는 일소현상, 경부열과, 꼭지들림, 조기낙엽 및 녹반증 등의 발생이 많다.

   감나무 생육에는 연간 1,200mm 정도의 강수량이 필요하나 많은 강수량보다는 시기별 강우분포가 고른 것이 좋다. 단감 주산지인 남부지방은 연간 1,200 ∼1,400mm의 많은 비가 내려 절대량은 충분하나 장마와 집중 호우로 습해와 가뭄이 번갈아 일어나는 것이 문제점이다.

   <표 2> 햇빛 가림이 감의 낙과와 크기에 미치는 영향

구         분

낙과율(%)

과실의 크기(㎜, 6/30)

종경

횡경

 햇      빛      가      림

100

25.8

24.3

 햇  빛  가  림   +    비

100

25.1

24.1

 햇빛가림  +  햇빛쪼임

89

26.2

25.0

 방                       임

36

29.2

28.2

   장마는 일조부족으로 동반하고 온도가 낮아지며, 매개 곤충의 활동을 저해하여 수정 불량으로 낙과를 조장하고, 병해 발생의 원인이 된다. 특히 수확기에 강우량이 많으면 과실 저장 중 과피흑변현상 등 각종 생리장해가 발생하기 쉽다.

3. 일 조
   감나무 생육에 필요한 일조량은 연간 약 2,340시간으로 우리나라 단감 재배지역에서는 제주도와 일부 남해안지역을 제외하고는 거의 일조량의 부족이 없으나 산간 계곡과 동쪽 편의 산기슭 과원에서는 다소 부족한 곳이 있고 여름철 장마기에는 일시적인 부족 현상이 일어나기도 한다.

   일조량이 부족하면 동화량이 저하되어 저장양분이 부족하게 되어 과실이 떨어지기 쉽고, 가지의 자람새가 불충실하며, �눈 분화와 발육이 불량하여 다음해의 착과 결실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게 된다. 그리고 과실의 비대가 불량하며 단맛이 적고, 색깔이 좋지 못하여 상품 가치가 낮아진다. 또한 수확기에 일조가 부족하고 습도가 높은 환경에서는 흑변과와 같은 오염과 발생이 많아진다. 따라서 과원조성에 있어서는 지형을 감안하여 개원해야 한다.

4. 바 람
   바람은 과원 내의 통기를 돕고, 잎의 증산량을 증가시키며, 과원의 온 · 습도 조절 등 환경조절과 나무의 생리작용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다.

   한편, 심한 바람은 가지를 부러뜨리고 낙엽과 낙과를 유발시키며, 과실에 상처를 주기도 한다. 바람 피해가 많은 시기는 새 가지가 자라는 시가와 가을철 과실이 커져서 나무에 많은 무게가 실린 때이다.
바람이 많은 해안지대에서는 상습적으로 동일 방향에서 바람이 불어오기 때문에 나무가 바람부는 반대방향으로 기울어져 열매가 달리는 결과부위가 좁아지고, 수형 구성 및 수관 확대가 곤란하며, 개화기에 매개 곤충의 왕래를 발생한다.

 

 

 

토양 및 지형조건

1. 토 양
   감은 토양에 대한 적응 범위가 넓어서 심한 모래땅이 아니면 어느 토양에서도 재배가 가능하지만, 토심이 깊고 비옥하여 물바집이 좋은 참흙, 질참흙에서 품질좋은 과실이 생산된다.

   감나무 뿌리는 호흡량이 적어서 과습 상태에서 견디는 힘이 강하지만, 지하수위가 높거나 물이 고이는 곳에서는 뿌리의 활력이 떨어져 양분흡수가 어렵게 되어 생육이 불량하고, 생리적 낙과와 병해의 발생이 많으며 과실은 당도가 낮고, 나무는 동해를 받기 쉬운 상태로 자란다. 그러므로 지하 수위가 1m 이상 깊고 물이 고이지 않는 땅이 재배에 알맞다.

   자갈이 섞인 사력토와 모래땅에서는 당도가 높고, 단단한 과실이 생산되나 이러한 땅은 가뭄피해를 받기쉽고 과실이 작으며, 가지의 발육이 불량하여 해거리가 발생하고 조기 낙엽이 쉬우므로 유기물 사용과 관수시설이 필요하다. 또한 모래당은 지온상승이 빠르므로 발아기가 빨라 늦서리 피해를 받는 경우도 있다. 산성토양에서는 사용한 인산질비료가 불용화되기 쉽고, 망간의 과다흡수로 인한 녹반증현상이 나타나기 쉽다.

2. 지 형
   작업 관리상 평지가 유리하나 경사지일지라도 토심이 깊고 비옥하며, 보수력이 충분하면 평지보다 당도가 높은 우량한 과실을 생산할 수 있다.

   평지는 일반적으로 지하수위가 높기 때문에 습해를 받기쉽고, 저온피해를 받는 등 경사지에 비하여 반드시 유리한 것만은 아니다. 하천 주변의 낮은 지대와 제방 등 높은 언덕에 싸여 있는 곳, 산기슭의 계곡 등은 찬공기가 정체되어 동해와 서리의 피해를 받는 경우가 많다.

   같은 과원 내에서도 골짜기를 이루는 지대가 동해를 받기쉽고, 평지과원이 산록 또는 산중턱에 있는 과원보다 심한 피해를 받을 때가 많다. 특히 이러한 지역에서 생산된 과실은 저온저장기간 중 과피흑변 현상의 발생이 심하다.

   또한 높은 산지인 경우에는 기온차이가 심하여 표고 400m되는 과원에서는 평지에 비해 개화기가 1주일 정도 늦으며, 수확기도 2주일 정도 지연되기도 한다. 바람이 심하게 부는 지역에서는 태풍의 피해를 받을 염려가 많다.

   경사면이 남향인 과원인 일조량이 많은 장점이 있으나 토양이 건조하기 쉽다. 동향인 경우에는 늦서리 피해를 받기 쉬우며, 안개와 이슬이 맺히는 시간이 길고 일조량이 적다.

   서남향의 과원은 일조량은 충분하나 가뭄과 일소과의 발생이 많으며, 북향인 경사지는 보수력이 좋고, 바람 피해와 늦서리의 위험이 적으나 늦가을 일조량이 적어 과실 착색이 늦어지는 경향이 있으므로 재배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 내년 발아 전까지 혹한기 피해서 실시 -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단감 품질 향상을 위해서는 겨울철 나무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고 들고, 이를 위해서는 겨울철 정지 전정이 효과적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따라서 도내 단감재배농가에 대한 겨울철 정지 전정기술을 적극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

단감나무의 겨울 전정은 잎이 떨어진 후부터 이듬해 발아하기 전까지 실시하는데 동해의 위험성이 있는 지역은 혹한기 이후에 하는 것이 좋다.

전정을 할 때는 과원 전체로 보아 인접한 나무와 나무사이의 공간이 있고 통풍, 채광상태가 양호하면 각각 한 나무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것이 보통이지만 인접한 나무의 가지 끝이 서로 겹칠 경우에는 전정을 하기 전에 나무를 솎아서 베어내거나 가지를 많이 잘라 나무의 세력을 약화시키는 작업을 먼저 실시해야한다. 이때 가지를 잘라내는 나무는 전체적으로 큰 가지는 많이 남기고 뿌리자름, 환상박피, 거름량 줄이기 등을 통해 나무의 세력을 안정시키면 이듬해 결실을 좋게 할 수 있다.

전정은 솎음전정, 자름전정, 갱신전정 등 3가지로 이루어지는데 솎음전정은 가지발생수가 많을 때 가지 전체를 잘라내는 방법이고, 자름전정은 가지 시작부분에서 1/2~1/3을 남기고 잘라 가지를 연장시켜 나무 형태를 구성하는 어린나무에 이용하는 전정법이다. 갱신전정은 가지를 잘라 그곳에서 새로운 가지를 만드는 방법으로 병해충 또는 재해를 받은 주지, 오래된 가지 등을 대상으로 하는 전정법이다.

농업기술원은 최근 과일 수입개방과 소비둔화 등으로 가격이 하락하면서 단감 재배농가의 애로가 많아지고 있어 대책마련 측면에서도 단감의 품질향상이 매우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번 겨울 단감나무의 정지 전정은 철저히 실시하되, 여름철에 자란 2차 가지는 단감 품질을 떨어뜨리는 주요 원인이 되고 있는 만큼, 단감나무 2차 가지의 철저한 전정 필요성도 함께 강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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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감의 토양관리와 거름주기

가.

토양관리

토양생산력 요인

 

감나무의 토양적응성

토양조건

토양반응

토심

내습성/내건성

토양물리성

비료요구도

점질이 많은

양토

ph5.6∼6.0

(산성에 강함)

깊어야 함

(60cm)

강함

수분요구도가 큼

둔감

 

물리적 요인

 

 

- 보수력이 높고 점질이 많은 양토로 배수가 잘되고 지하수위가 낮은 토양에서 잘 자람
- 사질이 많은 토양은 당도가 높고 단단한 과실이 생산되나 가뭄을 받기 쉽고 꼭지떨이가 많이 발생하며, 가지의 발육이 불량하여 해거리나 조기낙엽
- 토양통기성이 불량하여 토양의 공기중에 산소농도가 5%이하가 되면 잎이 작아지고 근군의 생장이 억제됨

 

화학적 요인

 

 

- 토양의 ph가 강할수록 망간과다에 의한 녹반과가 발생되므로 ph6.0정도로 교정해 줘야 함
- 감나무는 심근성이므로 심층까지 보비력이 높도록 토양관리

 

□ 지력의 증진

 

심경과 유기물 시용

 

효과

 

 

- 토양을 부드럽게 하고 통기성과 투수성을 증가시켜 뿌리의 호흡과 생리 작용을 원활하게 함
- 가는뿌리의 밀도를 증가시켜 시비효과를 증대시키며 보수력과 보비력을 증가시켜 필요에 따라 계속적인 양분흡수를 가능케 하고 가뭄의 피해 경감

 

시기 : 휴면기(뿌리가 절단되지 않도록 유의)

 

유기물 시용 : 유기물은 토양미생물의 작용을 받아 부식을 형성하는데 부식이 토양이 구조를 입단화하여 통기성과 투수성이 좋은 토양으로 만들고 염기치환용량을 증대 시킴

 

석회 시용

 

 

- 대부분의 과수는 토양산도 6.0 부근에서 뿌리의 발육이 좋고 지상부의 생육도 양호함
- 산성토양을 중화하고 인산의 불용화 방지, 토양의 입단화 촉진, 칼슘결핍에 의한 생리적 장해의 발생 억제, 토양내 망간 유효도를 감소시켜 녹반증 경감

 

□ 토양개량의 목표와 대책

목 표

문 제 점

대상토양

대책

토양개량과

건전수 육성

○배수불량

(토양공기부족)

○토양경도

(뿌리신장 저해)

○보수, 보비력 부족

(가뭄, 수세불량)

○염기 및 미량요소

부족(생리장해 발생)

○염기 구성비 불량

(망간과다,마그네슘결핍)

저습지

 

중점토

 

사질토, 천경토

화산회토, 야산개간지

다비(多肥)지대

오래된 과원, 산성토

다비(多肥)지대

 

명거, 암거, 지표배수

깊이갈이

깊이갈이

거친 유기물 시용

깊이갈이

거친 유기물 시용

유기물, 인산, 석회질

비료시용,미량요소시용

석회마그네슘시용,

칼리질비료 감량

토양비옥도

수세유지

○과번무, 결실수령의

지연, 품질불량

○수세불량,

 생산량 저하

○토양물리성의 파괴

 방지

○화학성의 불량화

 방지

○비옥도 유지

숙전비옥지, 부식이

많고, 토심이 깊은지대

사질토, 천경토(淺耕土)

점토지역 개간지

개량이 요구되는 토양

 

개량이 요구되는 토양

 

개량이 요구되는 토양

질소의 절감,

뿌리 자르기

유기물의 증시

깊이갈이, 관수

중기계 이용의 제한

초생재배, 부초실시

시비절감, 석회시용

 

유기물 보급

 

나. 표토관리

부초법

 

장점 : 토양수분 증발억제, 표토유실 방지, 유기물 분해에 의한 토양중의 무기태질소와 치환성칼리 증가, 토양의 입단화, 지온조절, 잡초발생 억제

 

단점 : 지온상승 지연(이른 봄), 과실착색 지연, 건조기 화재 위험, 늦서리 피해를 받기 쉬움, 뿌리기 표층에 발달, 착색기 이후의 부초는 과피 흑변과 발생을 조장

 

□ 초생법

 

장점 : 유기물의 적당한 환원으로 지력유지, 토양침식이 억제되어 양분의 용탈이 억제됨, 당도증가, 착색양호, 저온의 조절효과

 

단점 : 과수와 초생식물과의 양수분 경합(유목기), 병해충의 잠복장소 제공,저온기의 지온상승이 어려움 

 

다. 수분관리

배수

 

습해 : 배수가 불량하면 토양공기가 적어져 산소가 부족해지고 F++, H2S와 같은 환원물질이 생성ㆍ집적되어 새뿌리를 침해하고 뿌리의 호흡작용이 억제되어 활력이 떨어짐
- 나무의 생육불량, 낙엽, 낙과, 과실의 착색이 불량하고 숙기가 지연되며 당도가 낮아 품질저하, 과원의 공중습도가 높아 병해 발생

 

□ 관수

 

건조해 : 잎의 동화기능 저하, 증산량이 감소하여 신초의 생장과 과실의 비대 발육이 지연 또는 정지됨. 잎이 위조되고 심하면 고사

 

관수의 효과

 

 

- 잎의 팽압을 유지하여 햇빛 받는 양을 증대시키고 잎의 온도를 조절하는 등 나무 몸체의 생리작용을 원활하게 함
- 토양 중의 비료성분을 유효화하여 흡수를 용이하게 하고 과실의 비대와 착색을 증진 시킴
- 나무 몸체의 저장양분 증대로 이듬해 착화수를 많게 하여 생리적 낙과도 감소
- 여름철 고온기에느 과실의 온도를 낮추어 일소병 발생 감소

 

라. 거름주기

양분의 부위별 흡수량(부유 25년생 1주당)

 

질소 : 571g 중  잎(42.3%),  과실(20.9%)

 

인산 : 135g 중  잎(42.3%),  과실(31.1%)

 

칼리 : 522g 중  과실(37%),  잎(33.7%)

 

□ 양분의 시기별 흡수량

 

질소(N)

 

 

- 잎이나 가지 모두 7월까지 흡수량이 증가하다 8월 이후 감소

 

인산(P)

 

 

- 8월 중순까지 흡수량이 증가하다가 감소

 

칼리(K)

 

 

- 7월까지 흡수가 증가되었으나 7월 이후 착과지의 잎과 가지는 미착과지에 비해 현저히 감소

 

과실 내 양분의 월별 흡수량

 

 

- 6월 중순 아후 과실의 발육이 왕성해짐에 따라 비료분의 흡수가 증가하여 7월까지 유지되다가 9월부터는 다시 증가
- 특히 K는 과실발육에 중요

 

□ 단감의 이론적 시비량(10a)

구분

부유(2,500kg)

차랑(2,000kg)

질소

인산

칼리

질소

인산

칼리

흡수량

천연공급량

필요량

시비량

16.6kg

5.5

11.1

22.2

3.1kg

1.5

1.6

8.1

20.0kg

10.0

10.0

20.0

11.7kg

3.9

7.8

15.6

2.2kg

1.1

1.1

5.5

15.4kg

7.7

7.7

15.4

※ 천연공급량 : 질소는 흡수량의 1/3, 인산ㆍ칼리는 1/2

※ 필요량 : 흡수량-천연공급량

※ 시비량 : 필요량의 질소는 2배, 인산은 5배, 칼리는 2배

 

□ 단감에 대한 시비 성분량 (kg/10a)

구분

질소

인산

칼리

마그네슘

비옥지

척박지

비옥지

척박지

비옥지

척박지

시비량

20

24

10

12

12

18

12


□ 단감원의 분시비율

비료성분

밑거름

웃거름

가을거름

질 소

인 산

칼 리

마그네슘

50 %

100

70

50

25 %

0

30

50

25 %

0

0

0


□ 유목기와 성목기의 표준시비량

구분

 

성분

수령 및 주당 시비량(g/주)

성목원

(kg/10a)

0∼2

3

4

5

6

7

8

9

10

질소

인산

칼리

80

40

60

120

50

100

120

50

140

240

100

200

320

130

250

400

160

320

520

180

370

520

210

420

600

240

480

25

12

24

※ 퇴비 시비 : 유목(1,000kg/10a)   성목원(1,800kg/10a)

 

□ 유기물 시용

 

현재 우분, 계분, 돈분 등 가축분이 주로 사용되고 있고 사용량도 적어 토양개량에 미흡한 실정임

 

가축분뇨를 사용할 때는 그 가축분 중에 들어있는 연간 유효비료성분을 감하고 화학비료를 겸해서 시용

 

심경 후 토양개량을 위한 유기물의 종류는 두엄, 짚, 양송이퇴비, 완숙퇴비 팽연왕겨 등과 같이 비료분이 적은 재료를 시용하는 것이 효과적임

 

□ 석회와 붕소 시용

 

석회

 

 

- 3∼4년마다 ph 6.0 정도의 조절량을 고루 시용
- 3000평당 3톤 이상의 석회를 시용할 경우 봄ㆍ가을로 또는 2년에 걸쳐 분시
- 1차 개량후에는 1.5∼2톤/3,000평/3∼4년 시비

 

붕소 : 석회 시용시마다 10∼20kg/3,000평 정도의 붕사 시용

 

□ 거름주는 시기

 

밑거름

 

 

- 시기 : 낙엽후부터 다음해 3월까지의 휴면기
- 밑거름 주는 시기가 늦으면 뿌리부분까지 비료가 도달하는데 시일이 걸리고 뿌리가 생장을 시작한 다음에 심경하고 시비하면 새뿌리가 절단되어 저장양분의 손실이 커짐
- 분해가 늦은 퇴비, 석회(고토석회), 인산질비료는 해를 넘기지 말고 심경을 하고 시용하는게 좋고 질소와 칼리질 비료는 늦어도 2월말까지는 시용해야 함
- 질소질비료를 늦게 시용하면 봄 가뭄으로 인해 비료가 늦게 나타나서 생리적낙과를 유발함

 

웃거름(덧거름)

 

 

- 질소와 칼리성분은 7월 중에 흡수가 최고로 많이 되므로 토양 중 침투 기간을 고려하여 6월 중순에 사용하지만 6월 중순과 7월 상순 2회로 나누어 분시하는 것이 유리
- 이 시기는 잔뿌리의 신장이 활발하여 양분흡수가 왕성하여 수세를 유지하고 과실을 비대시키며 다음해 화아분화를 좋게 함
- 웃거름은 경사지와 사질토의 만생종에 효과가 크며 토양수분이 충분한 점질토와 유기물함량이 많은 토양에서는 효과가 적음
- 7∼8월에 가뭄이 계속되면 비료흡수가 늦어져 가지의 2차 생장이 계속 되므로 관수를 하여 비료흡수를 촉진시켜야 함

 

가을거름(예비)

 

 

- 꽃눈의 분화와 과실비대에 많은 영양분이 소모되어 쇠약한 수세를 회복하고 충분한 양분을 저장시켜 다음해 개화기까지의 영양공급을 원활히 하기 위해 주는 거름
- 9월 하순부터 10월상순에 시비하며 착과량이 매우 적거나 유목에는 주지 않아도 됨

 

□ 거름주는 방법

 

윤구시비법, 조구시비법, 방사구시비법, 전원시비법 등이 이용되는데 수령,토양조건, 경사도 등에 따라 이들 중 하나, 또는 둘을 병용하는 것이 좋음

 

윤구, 조구시비법은 밑거름을 시용할 때 시용하는 방법으로 재식 후 2∼4년까지는   경제적임

 

배수가 불량한 과수원에서는 윤구시비나 방사구시비를 하게 되면 물이 고이게 되어 나무의 생육을 오히려 해롭게 하므로 배수시설울 설치하거나 배수가 되는 방향으로 도랑을 파야 함

 

경사지에서는 윤구시비나 방사구시비를 하고 평지에서는 전면시비와 아울러 때로는 심층시비를 함

 

인산질비료와 석회는 심층시비를 해 줌

 

거름주는 방법(그림)

 

□ 엽면시비

 

요소 엽면시비

 

 

- 0.2∼0.5%액(40∼100g/물20ℓ)을 전착제와 함께 살포

※ 요소 2∼3% 농도 : 거의 낙엽. 요소 1% 농도 : 쉽게 낙엽

 

인산, 칼리의 엽면시비

 

 

- 인산 : 제1인산칼슘 또는 제1인산칼리 0.5%액
- 칼리 : 제1인산칼리 0.5%액

 

□ 비료성분의 작용과 결핍 및 과잉증상

성분명

체내작용

결핍증상

과잉증상

질  소

(N)

○단백질의 구성성분

○뿌리와 줄기의 신장 잎의 녹색

○양분흡수와 동화작용왕성

○잎이 황화

○생육이 빈약

○과실 성숙 촉진,

○수량 감소

○잎이 암록색, 과번무

○줄기, 잎이 연약함

○병충해에 약함

 

인  산

(P)

○핵, 단백질의 구성성분

○당류와 결합하여 호흡작용을 도움

○뿌리신장 및 발아촉진

○개화결실을 돕고 성숙을 촉진, 품질조장

○잎이 좁고 줄기와 잎자루가 자색을 띰

○개화ㆍ결실 불량

○당도 저하, 품질불량

 

 

○잎이 두텁고 생육불량

○성숙이 빠르고 수량감소

 

 

 

칼  리

(K)

○탄수화물합성과 이동 축적작용

○단백질의 합성

○증산작용 조절 체내수분 생리작용

○뿌리, 줄기의 건전 병해충 저항성 강화

○오래된 잎선단 황화 잎가장자리가 갈색으로 말라 죽음

○새잎이 암록색을 띠고 잎이 작음

○뿌리 신장불량, 뿌리부패

○과실비대불량, 맛과 품질 불량

○마그네슘 결핍 조장

 

 

 

 

 

 

 

석  회

(Ca)

○체내의 유기산 중화

○내병성 증가

○뿌리의 발육조장

 

○어린 잎의 선단이 백색, 갈색으로 되어 말라죽음

○뿌리가 짧고 표피가 콜크화

○망간, 철, 붕소, 아연

 결핍을 조장

 

 

마그네슘

(고  토)

(Mg)

○엽록소이 구성성분

○인산이동의 조장

○유지합성

 

○오래된 잎의 가장자리부터 잎맥사이가 누렇게 변함

○과실이 붙은 부근 잎에   결핍되기 쉬움

 

붕  소

(B)

○세포분열과 수정작용 촉진

○질소, 칼리, 칼슘의 흡수촉진

○생장점이 정지, 속 썩음

○잎자루 콜크화

○줄기와 뿌리중심이 검은 색

○과실에 점액 또는 콜크화

○잎이 누렇게 변하여 말라죽음

 

 

망  간

(Mn)

○체내의 산화ㆍ환원 촉진

○엽록소 생성 촉진

 

 

 

○어린 잎이 담황색

○잎이 작음

○잎에 검은 반점

○잎맥의 흑갈변

○잎의 모양이 쭈글쭈글함

 

○잎 선단에 갈색 또는 자색의 작은 반점 형성

○철분의 결핍, 숙기촉진

○오래된 잎에 증상이 잘 나타남

○과피 녹반증이 나타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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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감의 전지전정

가.

전정의 기초 이론

C/N율(탄수화물과 질소비율)

 

C/N율이란? 잎에서 만들어진 탄수화물(C)과 뿌리에서 흡수된 질소성분(N)의 비율에 의해 가지생장, 꽃눈형성 및 결실에 영향을 준다는 학설

 

탄수화물과 일조가 부족한 경우

 

 

- 뿌리에서 흡수된 질소성분에 비해 탄수화물이 극히 적은 경우로 나무상태는 극단적 인 일조부족, 병에 의한 조기낙엽 등에 의해 잎이 제기능을 다하지 못하는 나무의 상태로 가지 생장 빈약하고 꽃눈형성이 불량함

 

탄수화물 부족, 질소가 충분한 경우

 

 

- 가지의 생장은 왕성하나 꽃눈형성은 안되는 나무로서 결실 직전의 유목, 또는 강전정, 질소비료를 과다 시용한 상태로 이러한 나무는 엽면적을 많게하고 질소비료를 줄이고 아상처리, 환상박피, 유인 등을 실시하여 꽃눈형성을 촉진시켜야 함

 

탄수화물, 질소가 충분한 나무

 

 

- 가지생육, 꽃눈형성 및 결실에 가장 적합한 상태의 나무로서 성과기 나무
- 결실관리와 수세유지를 잘하고 수세에 따른 전정정도를 잘 조절하여 나무가 쇠약해지지 않도록 해야 함

 

탄수화물 과다, 질소부족인 경우

 

 

- 노목기의 나무 상태로서 수관이 커져 잎수는 많은 반면 뿌리는 노쇠해져 탄수화물 함량에 비해 질소함량은 상대적으로 적어 꽃눈형성과 가지 생육이 나빠짐
- 이러한 경우는 강전정에 의해 엽수를 줄여주는 동시에 뿌리의 활력을 좋게 해주기 위해 토양의 개량과 질소시비

 

□ 리콤의 법칙

 

나무 가지가 수직으로 설수록 가지의 생장은 왕성해지는 반면 꽃눈형성은 불량해지고 수평으로 누울수록 가지세력은 약해지나 꽃눈형성은 좋아지는 현상의 법칙

 

가지각도는 좁을수록 세력이 강하고 가지는 굵을수록, 마디 사이의 거리는 길수록 수세가 강함

 

□ T/R율

 

T/R율이란? 나무의 지상부(줄기와 가지)와 지하부(뿌리) 생장의 중량 비율

 

대부분 식물의 티알율은 1이며 과수는 티알율이 1보다 다소 낮은 것이 좋음

 

토양내 수분이 많거나 질소과다 시용, 일조부족과 석회시용 부족 등의 경우는 티알율이 높음

 

□ 정부우세성

 

 ○

한 개의 가지 중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잎눈이 세력이 가장 강한 새가지로 자라고 아래로 내려올수록 세력이 약해지거나 발아가 되지 않고 숨은 눈이 되는 현상

 

나. 전정과 나무의 생육반응

전정시기에 따른 생장반응

 

겨울전정

 

 

- 휴면기에 가지를 자르게 되면 남의 눈에서 신초는 강한 생장을 함 강전정을 할수록 신초의 생육이 강함
- 전정에 의해 가지가 절단되면 눈수는 감소되지만 뿌리량은 변하지 않아 뿌리에서 흡수된 영양분이 남은 눈에만 집중되어 강하게 됨
- 절단면의 치유속도가 낮아 동해를 받을 우려가 있음
- 한 과수원에서 수령이 다른 나무가 재식되었을 경우에는 먼저 성목부터 작업을 하고 그 다음에 유목을 작업하는 것이 좋음  늦어도 수액의 유동이 시작되기 전까지는 실시해야함

여름전정

 

 

- 겨울전정의 보조수단으로 생육기중에 하며 수형의 구성에 부적당한 위치에서 발생하는 가지나 웃자람 가지를 제거하는 정도가 좋음

 

□ 전정 정도와 방법에 따른 생육반응

 

강전정과 약전정

 

솎음전정과 절단전정

 

 

- 솎음전정 : 자극이 적고 신초생장을 강하게 하지 않아 성목기 전정의 주가됨
- 절단전정 : 유목기 가지 골격을 형성하는 외에 결실량을 줄이고 신초생장을 강하게 하고 싶은 경우, 노목의 수세회복 및 오래 묵은 가지의 세력을 회복시킬 경우에 실시

 

□ 전정이 나무의 생리에 미치는 영향

 

가지의 생장

 

전정에 의해서 남겨진 가지의 눈수는 감소하지만 남은 눈에서 신장하는 가지의 생장량은 증가함

 

전정량이 많아질수록 눈 수와 엽면적 감소로 나무 전체의 생장량은 감소

 

전정과 꽃눈

 

유목의 강전정 경우 : 꽃눈형성 불량, 결과연령을 지연시킴

 

무전정 또는 유사한 나무의 경우 : 꽃눈 형성은 많아지나 개화시 꽃이 영양실조로 결실이 불량하고 과실비대도 나빠짐

 

여름전정에 의해 만들어진 꽃눈은 분화기가 늦어져 충실하지 못하여 개화기도 늦어짐

 

과실의 비대와 품질

 

과실의 크기는 증대하지만 총 수확량은 감소, 반대로 소목이나 수세가 약한 나무는 수량증가

 

품질은 나무 내부의 햇빛쪼임이 좋아져 착색이 좋아지고 당도도 높아짐

 

여름전정에 의해 통풍, 채광이 좋아지고 병해충의 발생감소. 약제살포시 방제효과가 높아짐

 

내한성에 마치는 영향

 

강전정을 하면 가지의 생장정지가 늦어져 동해를 받을 우려가 있고 휴면기중 추위가 심하여 절단면에 인접한 수피나 눈이 동해를 받기 쉬움

 

다. 감나무의 특성

생육상 특성

 

수령이 길고 정부 우세성이 강함 .

 

숨은눈 (잠아)은 발아능력이 강하고 쉽게 싹이 틈

 

재질이 단단하고 탄력이 없기 때문에 부러지기 쉬움.

 

가지가 굽은 곳에서는 웃자람 가지의 발생이 많음.

 

격년결과성이 커 적뢰의 효과가 큼

 

□ 결실의 특성

 

해거리하기 쉬움

 

생리적 낙과가 많음

 

□ 결과습성

 

감은 정액성 꽃눈으로서 1년생(결과모지) 가지의 끝눈과 그 아래의 2∼3번째 눈은 꽃눈으로 되거나 잠아로 됨

 

꽃눈은 잎과 가지, 꽃을 갖는 혼합아이므로 선단을 절단하면 결과지를 없애버리는 결과가 되므로 전정은 절단전정보다는 솎음전정 위주로 실시

 

품종별 꽃눈형성

 

수꽃이 맺는 품종에서는 약한가지에 수꽃이 맺히므로 자르지 말 것

 

라. 감나무의 수형

수형의 구성

 

주간형 : 자연상태의 나무꼴로 원줄기가 곧은 수형

 

변칙주간형

 

 

- 개심자연형과 큰 차이는 없으나 주지수는 4∼5개를 형성시킴
- 개심자연형처럼 주지를 결정하기 보다는 양성한 주지 후보지가 서로 겹치거나 평행을 이루는 가지는 솎아 없애버려 가면서 6∼7년째까지 연차별로 하나씩 5번 주지까지 형성함.  최상단의 4∼5번 주지가 완성되면 나무 키를 낮추기 위해 원줄기 끝에서 잘라 8년차에 수관을 형성함

 

개심자연형 : 나무의 직립성을 살려 가면서 원줄기를 짧게 하고 주지수를 적게 배치하는 반변 컵모양의 낮은 배상형을 보완하여 결과부위를 옆으로 크게 확대하는 수형

 

 

- 햇빛과 통풍이 양호하고 키가 낮기 때문에 수확과 전정, 병해충방제 등 작업관리가 편리하며 바람이 많은 지역에 유리함

 

□ 결과모지의 배치와 솎음전정

 

결과모지는 결과지를 형성하는 가지로서 결실량은 결과모지의 좋고 나쁨과 수세에 의해서 결정됨

 

전년에 결실한 결과지와 쇠약한 가지는 끝눈 만이 결과지를 형성할 때가 많고 거의 길게 늘어진 발육지로 되어 버림.  이런 가지는 결실해도 품질 좋은 과실을 생산할 수 없고 결과부위가 상승하게 되므로 기부 가까이에서 절단하여 예비지로 형성시킴

 

결과모지의 길이에 따른 분류

 

 

- 단과지 : 10cm미만의 결과모지.  거의 결과모지가 될 수 없고 결실해도 품질불량
- 중과지 : 20∼30cm정도.  결과지수의 80%이상이 되며 수량을 결정하는 가지
- 장과지 : 30cm이상인 결과모지로 발육지가 아닌 이상 너무 많은 결과지를 형성시켜 많은 결과지를 발생을 미리 조정하여 많은 과실이 맺지 않도록 조치

 

□ 해거리 하는 나무의 전정

 

해거리를 심하게 하는 해의 전정은 누가 전정을 해도 결실하지 않으므로 나무 꼴을 바꾸는(주지수가 많은 나무는 주지를 솎고 부주지가 많을때는 부주지를 솎음) 정지를 할 뿐 자름전정은 절대로 하지 말고 솎음전정 위주 실시

 

해거리를 한 다음해의 전정은 꽃눈이 많이 생기므로 수형개선을 위한 큰 가지를 솎고 가지선단을 30∼40% 절단전정을 하여 예비지를 만들어 두면 해거리 정도가 약해짐

 

전정만으로 해거리의 방지가 완전하지 않기 때문에 열매를 솎아 결실수를 제한해야 함

 

□ 결실이 불량한 나무의 전정

 

꽃눈분화와 형성이 불량한 나무의 경우

 

 

- 원인 : 전년도의 과다결실, 햇빛쪼임 불량, 강전정과 과다시비에 의한 영양생장
- 대책 : 햇빛 쪼임이 잘 되도록 하고 거름주기와 전정의 정도를 줄여 줌

 

낙과가 심한 나무의 경우

 

 

- 전정의 효과 보다는 수분이 잘 이루어지도록 수분수를 심고 나무 세력이 왕성할 때는 유인 및 환상박피를 실시하여 수세 안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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