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LE #3 : Img_0292.jpg

'과일나무재배 > '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감꽃의 발아와 개화.  (0) 2007.11.21
감의 꽃눈형성.  (0) 2007.11.21
단감밭 노린재 유인장치로 잡으세요..  (0) 2007.11.16
감나무에 건강이 ‘주렁주렁’  (0) 2007.11.12
단감재배기술  (0) 2007.11.09

단감밭 노린재 유인장치로 잡으세요
 
  단감 과수원에 설치한 노린재 유인장치와 모여든 노린재(원 안).
통 안에 먹이·수컷 분비물 넣어두면 피해 줄어

단감에 치명적인 피해를 주는 노린재를 친환경적으로 방제할 수 있는 기술이 실증시험에 성공했다.

작물과학원 영남농업연구소는 노린재를 노린재가 스스로 불러모으게 하는 유인기술을 개발해, 경남 밀양의 한 과수원에 적용한 결과 노린재 피해를 효과적으로 방지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영남농업연구소 해충관리연구실의 배순도 연구사가 개발한 이 방법은 노린재 큰벌레(성충) 수컷이 방출하는 페로몬을 이용하는 것으로 큰벌레 암컷은 물론 수컷과 어린벌레(약충)까지 끌어들이는 집합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노린재 유인장치를 만들어 집합페로몬과 노린재의 먹이가 되는 콩을 넣어주면 노린재가 페르몬 냄새를 맡고 유인장치 안으로 모여들게 된다.

유인장치 안으로 들어온 노린재는 그 안에서 콩을 먹으며 죽지 않고 계속 활동하면서 유인장치 바깥의 노린재에게 ‘먹이가 있다’는 신호를 보내 다른 노린재를 2차적으로 불러모은다는 것이다.

7.2㏊의 과수원에서 18년생 단감을 2,500그루 재배하고 있는 이세영씨(밀양시 단장면 무릉리)는 “과수원의 울타리 4곳에 노린재 유인장치(페로몬과 검정콩을 함께 넣은 둥근 통)를 설치해 걸어놓았더니 노린재 피해가 거의 발생하지 않았다”며 “연간 5~8차례 살포하던 노린재 방제작업을 생략할 수 있어 농약값과 노력비 등을 800만원 이상 절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씨는 또 “노린재 방제 약제는 단감 열매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쳐 조생종 품종의 경우 전체 수확량 가운데 정상적인 열매수가 30%에 불과했지만 유인장치를 활용한 결과 피해 열매가 250상자당 1상자꼴로 크게 줄었다”고 덧붙였다

'과일나무재배 > '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감의 꽃눈형성.  (0) 2007.11.21
대봉시 전지.  (0) 2007.11.21
감나무에 건강이 ‘주렁주렁’  (0) 2007.11.12
단감재배기술  (0) 2007.11.09
감의 생육과정.  (0) 2007.11.02
감나무에 건강이 ‘주렁주렁’
감은 가장 한국적인 과일이다. 감나무는 한국·중국·일본이 원산지다. 감나무는 특히 가을에 빛난다. 선홍색 감이 주렁주렁 열린 감나무가 푸른 하늘을 이고 서있는 풍경을 보면 어디서나 고향처럼 푸근함이 느껴진다.
농촌에서는 집집마다 두세그루씩 감나무를 가꿨다. 멋있는 농촌 풍경 못지않게 감나무를 기르던 속뜻은 건강이 아니었을까. ‘감나무 밑에 서있기만 해도 건강하다’는 옛말이 있듯이 감뿐만 아니라 잎사귀까지도 우리 몸에 이로워 버릴 것이 하나도 없다. 감나무에 대한 사랑이 얼마나 깊었던지 ‘감나무를 땔감으로 쓰면 7년을 빌어먹는다’는 말도 전해온다.
조상의 아낌을 받아온 감나무에는 7가지 덕이 있다. 즉 ‘오래 살아 수명 길고, 그늘을 만들며, 새가 집을 짓지 않아 주변이 깨끗하고, 벌레가 먹지 않으며, 가을 단풍이 아름답고, 열매가 먹음직스러우며, 낙엽은 좋은 거름이 된다’는 것. 여기에 하나를 더한다면 ‘일년 내내 먹을 수 있다’는 점을 꼽고 싶다. 냉장고가 없던 시절에도 감은 훌륭한 먹을거리였다. 어릴 적 간식이었던 감꽃부터 시작해, 늦여름에는 땡감을 소금물에 우려낸 우린감(침시)으로, 가을·겨울에는 홍시로, 봄이나 제사에는 곶감이나 감장아찌로 유일하게 사철 먹을 수 있는 과일이었다. 일년 내내 당분 공급원이었고, 미네랄과 비타민이 많아 과실 중 으뜸으로 쳤다.
조용조 경남도농업기술원 단감연구소장은 “감은 오랫동안 우리 민족의 종합영양제 역할을 해왔다”고 말한다. 비타민 A는 노란색의 베타카로틴 형태로 100g당(감 약 반개) 76㎎이나 들어 있다. 오렌지(43㎎)의 두배나 많은 양이다. 비타민 A는 질병에 대한 저항성을 높이고 항암작용과 피부를 탄력 있고 강하게 하는 영양소이니 감은 최고의 식품이라고 할 수 있다. 비타민 C도 많아 한두개만 먹어도 하루 필요량을 섭취할 수 있으며, 환절기 감기 예방에 좋다. 숙취 해소에는 감만한 것이 없다. 술을 마시면 알코올의 10%는 오줌과 호흡으로 빠져나가고, 나머지는 혈관에 들어가 분해되기를 기다려야 한다. 감을 먹으면 과당과 비타민 C가 알코올 분해를 도와 술을 빨리 깨게 한다.
감은 크게 단감과 떫은감으로 나뉘는데, 연시(홍시)·우린감·곶감 등으로 모양을 바꾸면서 장아찌·식초·수정과 등의 재료로 널리 애용돼 왔다.
단감은 위에서 보아 가로 세로가 비슷한 직사각의 형태를 갖춘 것이 맛이 좋다. 또 꼭지 반대쪽과 씨 주위가 가장 달고 맛있다. 요즘은 껍질째 먹어도 될 정도로 친환경농법으로 재배한 단감이 많이 출하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감에는 ‘타닌산’이라는 떫은맛을 내는 성분이 변비를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는 홍시에 해당되고 단감이나 우린감·곶감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게 한의사들의 조언이다.
구영일 기자 young1@nongmin.com


● 감, 색다른 맛 즐기려면
<젤리처럼 쫄깃쫄깃한 감말랭이>

껍질 깎은 감을 4~6조각으로 잘라 통풍이 잘 되는 그늘에서 말린다. 햇볕이 강한 곳에서 말리면 자른 단면이 검은색으로 변하고, 습도가 높으면 곰팡이가 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3~4일 말린 다음 수분이 줄어 꾸덕꾸덕해지고 떫은맛이 없으면 다된 것으로 본다. 가정에서 하기에도 어렵지 않으므로 냉동실에 보관해 두고 아이들 간식으로 이용하거나 수정과나 떡을 만들 때에 넣으면 좋다. 등산이나 나들이할 때에도 요긴하다. 말랭이용 감은 떫은감과 단감 모두 가능하다.


<아이스크림처럼 달콤한 아이스 홍시>
감은 얼렸다 녹여도 맛에는 변화가 없다. 여름철 특별한 간식으로 인기가 좋은 ‘아이스 홍시’는 가정에서도 쉽게 만들 수 있다. 홍시를 냉동실에 넣고 얼리기만 하면 된다. 어는 과정에서 껍질이 갈라지기도 하지만 맛에는 차이가 없다. 하지만 이를 방지하고 싶다면 홍시의 껍질이 조금 단단한 상태일 때 얼리면 된다. 얼린 홍시는 찬물에 씻으면 껍질이 저절로 벗겨지고 2시간 정도 지나면 먹기 좋을 정도로 녹는다.

<곶감보다 부드러운 반건시>
요즘은 곶감 속에 홍시가 들어 있는 반건시도 인기가 높다. 가정에서 만들기에는 조금 까다롭지만 세심하게 신경을 쓰면 그리 어려운 일도 아니다. 반건시는 감을 깎아 30~35일 말려 만든다. 감을 통째로 말리는 것이므로 너무 강하지 않은 정도의 햇볕이 있어야 한다. 또 반드시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서 말려야 곰팡이가 피지 않는다. 냉동실에 넣어 두면 1년 이상 보관이 가능하다.

'과일나무재배 > '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봉시 전지.  (0) 2007.11.21
단감밭 노린재 유인장치로 잡으세요..  (0) 2007.11.16
단감재배기술  (0) 2007.11.09
감의 생육과정.  (0) 2007.11.02
단감나무 전지전정.  (0) 2007.11.02
단감재배기술


Ⅰ. 감나무 전정
전정이란, 불필요한 가지를 솎아 내거나 절단함으로써 매년 안정적으로 과실을 생산하게 하는 것을 말한다.

1. 전정의 목적
- 수관 내부에 햇볕이 고루 투사되게 하여 꽃눈분화를 돕고 고르게 결실시킨다.
- 과실의 결실부위를 최대한 확보한다.
- 결실량은 조절하여 해거리를 방지한다.
- 각종 작업을 편리하게 하여 생산비를 절감한다.
- 나무의 균형있는 발육을 유지하며 과실의 품질을 향상시킨다.

2. 감나무의 생육 특성
- 교목성이고 정부우세성이 강하다.
- 잠아는 발아능력이 강하고 쉽게 발아한다.
- 재질이 단단하고 탄력이 없기 때문에 부러지기 쉽다.
- 가지의 굽은 곳에서는 웃자람 가지의 발생이 많다는 특성을 지니고 있다.

3. 감나무의 결과습성
감은 정액성화아(頂腋性花芽)로써 1년생 가지의 정아와 그 아래의 2~4개째 눈이 꽃눈으로 된다. 양분이 충분한 가지의 선단부 눈은 거의 꽃눈이 되기도 한다. 꽃눈에서는 새가지가 자라고 그 기부의 잎겨드랑이에 개화 결실한다.
그러므로 결과모지의 선단을 절단하면 결과지를 없애는 결과가 되므로 감의 전정은 절단전정 보다는 솎음전정 위주로 되어야 한다.

4. 감나무 수형
전정시 반드시 본인이 목표로 하는 수형을 재식 전에 결정해야 한다.
수형의 결정요인은 나무특성, 재배관리, 재식거리 등을 고려하여야 한다.
감나무는 결실연령과 경제연령에 도달하는 것이 늦으나 성과기 및 수령이 길고 심근성이라 활착이 된 후에는 생육이 왕성하여 방임하면 거목으로 되기 쉽다. 따라서 감나무에 적합한 수형은 변칙주간형과 개심자연형으로 유목기(7~8년생) 는 주간형으로 키우다가 그 이후 직립성이 강한 품종은 변칙주간형, 개장성 품종인 부유등은 개심자연형으로 만드는 것이 유리하다.

① 주 간 형 - 재식거리가 좁은 과원에서 변칙주간형이나 개심자연형보다 유리하지만 수령이 오래 될수록 결과부위가 높아지고 수광 상태가 나빠지므로 7~8년생에서 주간을 절단하여 변칙주간형이나 개심 자연형으로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 이 때부터 나무의 수관이 넓어지므로 밀식인 과원에서는 간벌이 이루어져야 수형이 제대로 갖추어지고 품질향상을 꾀할 수 있다.

② 변칙주간형 - 감나무의 자연직립성을 살려가면서 주지 수를 4~5개로 제한하여 서로 다른 방향과 높이에 차례로 배치하여 원줄기를 곧게 키워 목표하는 주지수가 확보되면 원줄기 높이를 2.5~3.0M 제한하고 주지를 크게 키워 수관을 입체적으로 확대시키는 수형이라, 변칙주간형은 어린 나무 때의 수관 확대가 빠르고 주지가 입체적으로 배치되어 결실면적이 넓은 특징이 있다.
③ 자연 개심형 - 감나무의 자연 직립성을 어느 정도 살려가면서 원줄기를 짧게 한다. 주지수를 적게 배치하는 반면 컵모양의 낮은 배상형을 보완하여 결과부위를 옆으로 확대하는 수형이다.
개심자연형은 나무의 키가 낮고 옆으로 퍼져 원줄기의 중심부가 충분한 공간을 유지하기 때문에 일조와 통풍이 양호하여 품질 좋은 과실을 생산할 수 있고 키가 낮기 때문에 과실의 수확과 전정, 병해충 방제등 작업이 용이하여 생산비가 절감되고 바람이 많은 지역에서 유리한 특징이 있다.

④ 기타 수형
왜성나무의 수형으로써 왜성사과주간형, 방추형, 세장방추형, 울타리식형 등이 적용되고 있으나 감나무 저수고 밀식재배의 경우 간벌 수에 있어서도 조기 수량증대를 목적으로 위와 같은 수형적용이 가능하다.
이러한 수형들이 주간형과 다른 점은 골격지인 주간에 직접 측지를 형성시켜 무효용적을 줄여 수관을 적게 함므로써 밀식에 적응하도록 하는 특징이 있다. 울타리식 수형 구성은 덕을 이용한 재배 방법으로 일본에서 시험적으로 재배하고 있으므로 정확한 결과가 얻어지면 소개하고자 한다.

5. 전정의 실제
맨 먼저 수형을 어떻게 잡을 것인가를 판단하고,
① 불필요한 큰 가지가 갱신할 주지, 부주지를 잘라낸다.
② 주지와 부주지의 방향을 판단하여 나쁜 방향의 것은 유인하여 바로 잡고 연장할 주지, 부주지는 선단을 자르되 끝 눈의 방향이 연장시킬 방향으로 향하도록 한다.
③ 아래위로 겹치는 가지는 작업하기에 유리하도록 아래의 가지를 남기고 자른다.
④ 수관내부를 향한 가지나 교차지는 제거한다.
⑤ 오래되고 복잡해진 측지를 솎음 전정을 한다.
⑥ 남기는 결과모지 수는 나무의 세력, 가지방향, 길이, 충실도 등을 감안하여 조절한다.
전정의 순서는 주지, 부주지, 측지 및 결과모지 순으로 하되 각각의 가지세력, 가지 방향과 위치를 고려하면서 실시한다.

<표1>결과모지수, 결과수의 목표치(성목기준)

10a당

주 당

결 과

모지당

주 수

결 과

모지수

결과수

상품과수

결 과

모지수

결과수

30주

6,000가지

8,400개

8,000개

200가지

1~2 개

40주

6,000가지

8,400개

8,000개

150가지

1~2 개



6. 시기별 전정방법
감나무의 기본 수형은 주간형이고 적합한 수형은 변칙주간형과 개심자연형이다.
① 1~2년차 전정
재식 후 60cm에서 절단하고 2년차에는 나무선단의 가장 강한 발유지를 40~50cm남기고 절단하여 주간연장지를 만들고 세력이 강한 경합지는 절단한다.
그 외의 가지는 선단만 약간 자른다.
② 3~6년차 전정
주간연장지는 1~2년차와 동일하게 전정한다.
주지후보지 30cm이상의 강한 가지를 선정하여 상단 바깥쪽의 눈을 남기고 선단을 절단하고 주지후보지와 가까운 곳에서 경합되는 가지는 제거한다.
짧은 가지는 남기고 긴 가지는 유인하여 꽃눈형성을 촉진시킨다. 주지의 분지각도와 위치는 그림7과 같으며 마땅한 가지가 없을 경우 유인 등 인위적인 작업이 필요하다.
3년차까지는 주지 길이의 20~30% 정도 절단하나 4년 차 이후부터는 약하게 절단하여 가지에 부담이 가지 않을 정도의 과실을 달아 지나친 수관확대를 억제하고, 저수고 밀식재배를 용이하게 한다.

③ 7~8년차 전정
이 시기는 주지후보지로부터 3~4개의 주지를 결정하고 주간을 절단하여 변칙주간형이나 개심 자연형으로 수형을 전환한다.
그리고 부주지를 육성하고 수세를 약화시켜 착과량을 증가시킨다.
주간 절단은 주간 세력이 최상단 주지의 세력보다 약할 때하는 것이 원칙이며 이를 위해서는 주간 연장지를 계속 강전정하여 가지 세력을 분산시키거나 유인 또는 착과 세력을 약화시키고 최상단 주지는 잎, 가지 수를 많게 하여 세력을 강하게 한다.

④ 성목기 전정
성목기에는 1개 주지당 2~3부의 부주지를 결정하여 충실하고 젊은 측지를 가능한 많이 유지하여 수량을 증가시킨다.
이때 주의해야 할 것은 주지, 부주지 선단부가 밑으로 처지지 않도록 해야 수세가 약화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측지는 기본적으로 주지, 부주지의 측면에서 발생한 가지를 이용하는 것이 좋으며 측지와 측지의 간격은 50~60cm가 적합하다. 도장지나 하수지는 제거하여 전체적으로 수평 삼각형의 꼴을 이루는 것이 좋다.
수세가 강한 나무는 약간 수직으로 나온 가지를 약한 나무는 약간 위로 향한 가지를 남기고 여기에 결과모지를 형성유지 시킨다.
측지갱신은 기본적으로 4년 사용한 가지를 갱신해야 하며 이보다 늦을 경우에는 갱신하기 위해 절단한 부위에서 가지 발생이 잘 되지 않는다. 따라서 2~3년생의 측지라고 할지라도 기부로부터 측지후보지로서의 신초가 발생되면 갱신하는 것이 좋다.
전정은 그 지역의 토양과 기상조건, 시비, 착과량, 병해충 피해, 작업여건 등을 고려하여 실시하는 것이 목표치에 도달할 수 있다.

'과일나무재배 > '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단감밭 노린재 유인장치로 잡으세요..  (0) 2007.11.16
감나무에 건강이 ‘주렁주렁’  (0) 2007.11.12
감의 생육과정.  (0) 2007.11.02
단감나무 전지전정.  (0) 2007.11.02
단감-월별관리요령(10월)  (0) 2007.11.01


1) 정지전정(1~2월)
정지는 나무의 골격을 알맞게 만드는 것이고, 전정은 나무의 형태와 과실 생산에 부합되도록 가지들을 배치시키는 것을 말한다. 이는 죽은 가지, 병해충 피해를 받은 가지를 제거함과 더불어 나무의 크기, 가지 생장을 제한함으로써 햇빛 투과와 통풍을 좋게하고 관리 작업을 편리하도록 하며, 나무의 세력과 결실 양을 조절하여 해거리를 방지하고 과실 품질을 높이는데 있다.

2) 밑거름시용(2~3월)
정상적인 생육을 위해 필요한 양분을 충분히 공급해 주어야 하는데, 이 때 유기질 비료와 친환경기법을 이용 밑거름을 준다.

3) 접목(3~4월)
과실의 수형과 착과를 높이기 위하여 접목을 실시한다.

4) 적뢰와 수분(5월)
- 적뢰 정도는 30cm이상으로, 결과지는 2뢰, 10/30cm 결과지는 1뢰를 남긴 채 시행한다.
- 꽃가루의 수분을 돕기 위하여 벌통을 반입하거나, 인공수분을 하도록 한다.

5) 적과 및 여름거름시용(6월)
적과정도는 엽과비 20을 기준으로 하되 세력이 강한 나무에서는 15, 세력이 약한 나무는 25정도로 시행하며, 여름 거름 시비량은 나무세력, 착과량 등을 감안하여 조절한다.

6) 하계전정(8월)
생장이 가장 왕성한 시기인 여름에 자라난 수세 및 수형을 보고 전정을 실시하여 불필요한 성장 및 영양분의 분산을 제한하기 위하여 하계전정을 한다.

7) 가을 거름시용(9월)
가을 거름을 시용함으로써 과실의 당도 및 착색 등의 농도와 육질을 보강할 수 있는데, 이 때에는 수세 및 수형, 과실의 상태를 점검하여 적절한 수준의 거름을 시용하여야 당도 및 착색등의 악화를 막을 수 있다.

8) 수확(10월)
최종적으로 당도 및 착색등의 상태를 점검하여 가장 좋은 시점에서 수확을 한다.

9) 과원정리 및 정지전정(11~1월)
수확을 마친 후 과원정리를 통해 이듬해 방제효과를 높이며 수세 확정을 위해 정지전정을 실시하여 다음 해의 수확을 계획하고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

'과일나무재배 > '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감나무에 건강이 ‘주렁주렁’  (0) 2007.11.12
단감재배기술  (0) 2007.11.09
단감나무 전지전정.  (0) 2007.11.02
단감-월별관리요령(10월)  (0) 2007.11.01
단감-월별관리요령(9월)  (0) 2007.11.01

 

 대체적으로 가지가 30cm 이내는 가운데 과일중 땅을 보고있는 감 하나만 남기고 30cm이상일때는 가운데서 2개정도 남기고 적뢰(현재), 적화(꽃), 적과(과일)을 하여줍니다. 일찍 적뢰를 하여 주신것이 좋고(수분수가 충분한 경우), 내년도 전정은 봄철 가지는 손대지 마시고 그대로 가지고 가시고 바로 이어서 나무 몸에서 많은 가지가 나오면 20~30cm에서 비틀기(돋아나온 2~3cm위에서 가지를 비틀어 방향을 잡아주는것)를 하여 내년도 결과모지를 확보하기도 합니다.

  

 감나무는 그해 열린 가지에는 내년에 감이 열리지 않습니다. 그리하여 올해 감이 많이 열리면 나무가 열매 성장에 치중하다보니 나무의 가지 배양에 열중하지 않게 됩니다. 새로운 가지가 돋아도 힘없이 나는 가지 인지라 내년에 감을 몇개 못 열게 되지요. 나무의 품속가지 부터 정리하여 나무에게 통풍이 잘되게 해주고 적화 시에 꽃만 따지 말고 꽃 바로 아래부분을 전지 해주면 새로운 신초가 올해 자라고 그 신초를 바탕으로 내년에 새로운 가지가 올라 오면서 그가지에 감이 열립니다.

 

 

수직으로 뻗은 가지는 수평~15도 각도로 유인해 주어야 좋습니다 글구 도장지는 전부 없애지말고 유인하기 적정한 가지를 끝부분에서 세잎정도 끊은다음 비틀기를 해 줍니다 이때 한손으로 도장지의 밑부분을 잡고 부러터리지 않게 조심 할 것 단 도장지의 유인은 6월 중하순~7월상순 사이에 해야 꽃눈이 됩니다(내년도 결과모지 생성)7월 이후 너무 늦으면 꽃눈으로 바뀌지 않습니다 .

적심과 결과지 만들기:예를들어 지난해 30센티의 결과모지에 눈이 7개 있었다면 끝쪽으로 4눈은 올해의 결과지가 되며 안쪽 3눈은 발육지이며 결과지의 길이가 한뼘 미만인 경우는 열매를 달리지 않는게 좋으며 결과지의 상태(굵기나 생김새)에 따라 한두개씩 달리는게 보통 입니다 여기서 내년도 결과지는 끝에서 5~6번 가지에서 !~2가지를 선택하여 끝잎을 2~3개정도 끊어 줍니다(끝에서 1,2,3번 가지는 올해 결과지로 4번가지와 7번가지는 아예 잘라 버림니다.

 

도장지는 나무의 수형에 맞게 가지를 유도 할수 있으면 유도하고 그러지 못할 위치이고 직립성이라면 전지 해주는게 좋습니다. 나무의 품속에서 공기의 흐름을 방해하는 가지나 남의 주된가지에서 나무 안쪽으로 역행하여 자라는 가지도 밖으로 유인해 주는게 좋습니다. 감나무 종류는 부정아나 잔가지 발생이 적기 때문에 함부러 잘라서는 안될것으로 보여 집니다.

  

 

 

  적심이란:나무 지상부의 금년도 열매와 가지. 잎의 적정한 수를 말함.

 결과모지란:내년도 열매가 달릴 가지 전체를 말함.(예:꽃눈이 5-9개 정도 달린 가지.)

 유인: 도장지(수직으로 뻗은가지)를 자기가 원하는 방향으로 줄이나 철사로 잡아주는것.즉 비틀기와 비슷함.

 결과지: 결과모지에 꽃눈이 9개 있었다면 끝에서 1번~4번정도 까지 올해 열매가 열리는 가지를 말함. 여기에서 6~9번정도 열리지 않는 밑부분가지는 발육지라 함. 겨울전정시 지난해 결과지는 잘라버리고 이 발육지를 한두개 남겨 내년도 결과모지를 사용합니다.

정지:나무의 골격을 잡아주는것.

전정: 나무골격에 잔가지들을 햇빛을 잘받을수있도록 적당한 거리로 배치하는것을 말합니다.

겨울정지전정은 나무뿌리에서 수액이 올라오기 전인 2월말에서 3월초까지 마무리하시면 됩니다. 감나무는 전년에 잎이 햇빛을받아만든 저장양분을가지고 올해 새가지를내면서 꽃을피우기때문에 전정을 너무늦게하면 전년의 저장양분소모로 나무에게 별로 좋지않습니다

 

 

 

 

 

'과일나무재배 > '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단감재배기술  (0) 2007.11.09
감의 생육과정.  (0) 2007.11.02
단감-월별관리요령(10월)  (0) 2007.11.01
단감-월별관리요령(9월)  (0) 2007.11.01
단감-월별관리요령(8월)  (0) 2007.11.01
주요 작업내용

o 가을거름 시용 : 과실비대와 저장양분 축적을 도모하기 질소, 칼리 비료를 만생종의 경우 10월 상․중순에 시용한다. 단, 세력이 강한 나무는 질소 비료 시용을 자제한다.

o 성숙기 토양관리 : 수확기에는 토양이 과습하지 않도록 하고 토양수분의 급격한 변화가 없도록 관수를 조절한다. 풀은 짧게 잘라주는 것이 좋다

o 병충해 방제 : 탄저병, 감나무주머니깍지벌레 피해가 심한 과원에 한하여 조기에 방제한다.

o 수확 : 서리피해를 받지 않는 기간 내에서 충분히 성숙한 과실을 수확한다. 적어도 칼라챠트로 과정부 5.0, 과저부 4.0 이상의 과실을 수확하는 것이 좋다.

o 수확 후 관리 : 수확한 과실은 예건을 하여 출하하거나 저장하고, 예냉 창고가 갖추어져 있으면 저장할 과실은 예냉을 하는 것이 유리하다.


1. 가을거름 시용

  9월 재배지침서에서 기술한 바와 같이 가을거름은 과실로 양분전류를 촉진하고 저장양분 축적을 도모하는 것이 주된 목적이다. 만생종 부유는 10월 상․중순이 시용 적기이다. 성목 기준으로 10a당 질소 6kg, 칼리 3.6kg이 농촌진흥청 권장 시비량이나 세력이 강한 나무일수록 질소 시비량을 줄여주어야 한다. 시용 후 비가 오지 않을 경우 관수를 해주는 것이 좋다. 엽면시비로서 대체하고자 할 경우 질소는 요소 0.2~0.5%액, 칼리는 제1인산칼리 0.5%액을 만들어 사용한다.


2. 토양 관리

  성숙기에 토양수분이 부족할 경우 과실비대가 뚜렷하게 적어지고 수확기까지 토양수분이 과다할 때는 과실은 커지지만 성숙이 늦어져 당도와 착색이 불량해지기 쉽다. 된서리가 11월 상순 이전에 오는 지역에서는 이와 같은 성숙 지연이 큰 문제가 될 수 있다. 토양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수확 전 15~20일부터는 토양수분을 줄일 필요가 있다.

  장기간 비가 오지 않아 건조해진 토양에 갑자기 관수를 많이 할 경우 꼭지들림과 발생이 많아질 수 있으므로 토양수분의 급격한 변화가 없도록 관수 시기와 양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

  단감 성숙기에 과원 내 습도가 많으면 흑변과 발생이 많아지므로 습기가 많은 과원일수록 풀을 짧게 잘라주는 것이 좋다.

 

3. 병해충 방제

  수확을 얼마 남겨두지 않은 시기에 약제를 살포하면 농약이 잔류되거나 오염과 발생도 많아질 수 있으므로 가급적 이 시기에는 약제 살포를 자제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탄저병이나 감나무주머니깍지벌레와 같이 상품성에 심각한 영향을 주는 병해충이 많다면 조기에 방제할 필요가 있다.

  10월이 되면 둥근무늬낙엽병의 발생이 많아지는데, 5월~7월에 이미 병원균에 감염된 나무들에서 나타난다. 그러므로 둥근무늬낙엽병은 사전 방제가 중요하며 이미 발병된 후에는 방제가 곤란하다. 초기 증상이 나타날 때 요소 엽면시비를 하면 어느 정도 발병을 지연시킬 수 있을 것이다.

  탄저병은 9월까지 방제가 제대로 안된 과원에서 10월에 심하게 나타날 가능성이 많다. 가지에서 과실로, 과실에서 과실로 전염되기 때문에 사전에 전염원을 제거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감염된 가지와 과실은 제거해서 과원 내 두지 말고 땅에 묻든지 멀리 버려야 한다. 물기를 통해 전염되기 때문에 비가 오거나 이슬이 많으면 발병이 급격히 많아진다. 여태까지 방제가 제대로 되지 않아 발병 위험이 많은 과원은 일찍 약제를 살포하여 예방하는 것이 좋다.

  감나무주머니깍지벌레는 성충이 되기 전 약충기에 방제하는 것이 기본이다. 그러나 방제가 제때에 되지 않아 10월에 성충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종종 있다. 깍지벌레가 붙은 과실들은 소비자들에게 혐오감을 주고 모양도 기형이 되어 상품성을 잃게 된다. 흰색 깍지를 덮어써 성충이 된 시기에는 방제효과가 떨어지지만 심하게 발생한 나무에 한해서는 조기에 적용약제를 살포하여 밀도를 낮출 필요가 있다.

  * 방제약제 : 6월 재배지첨서 참조


4. 단감의 성숙과 착색 생리

  단감의 과실비대는 2중 S자형 곡선을 나타내는데 급속히 비대하는 과실비대 제3기(9월 중순~수확기)가 되면 착색이 진전되고 과육의 경도는 낮아진다. 이 때 자연탈삽 과정에 의해 가용성 타닌 물질들의 농도가 감소하고 당 축적은 많아지면서 성숙이 진행된다. 성숙이 진전될수록 종자는 굳어지고 갈변하며 윤기를 낸다.

  감의 착색은 과실 표피세포에 들어 있는 카로티노이드 색소들이 발현되기 때문이다. 이들 색소는 클로로필(엽록소)과 함께 공존하고 있다가 성숙기에 클로로필이 분해되면서 그들 색이 명확하게 되기도 하고, 새로 형성되는 것도 있다. 카로티노이드 색소 중에서 부유 품종에 가장 많은 것은 크립토산틴으로 전체 색소 함량의 40~50%를 차지한다. 다음으로 제아산틴, β-카로틴 순이며, 리코핀은 비교적 적은 양이 있지만 붉은색을 나타내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리코핀 생성은 성숙이 진행될수록 증가하는데, ‘부유’에서는 9월 이후 자연광의 30% 이상에 해당하는 광도가 필요하다. 또한 9월 하순 이후 낮 온도가 15℃와 20℃에서는 야간온도가 약 5℃ 높은 경우에, 낮 온도가 25℃와 30℃에서는 야간온도가 약 5℃ 낮은 경우에 리코핀 함량이 높아져 온도의 영향을 많이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성숙기간 동안의 과실비대와 품질 요소의 변화


5. 적기 수확의 중요성

  다른 과수와 마찬가지로 단감은 출하시기에 따라 가격의 기복이 매우 심한 편이다. 단감 가격은 추석 전 조생종 출하기에 비교적 높게 형성되고, 그 후부터 만생종인 부유가 성숙되기 전까지 해에 따라서 차이가 있지만 높아지는 때가 많다. 그렇다 보니 금년과 같이 추석이 빨리 드는 해에는 조기 출하를 위해 미숙한 ‘서촌조생’ 과실을 수확하고, 만생종 ‘부유’에서도 가격이 높게 형성되면 미숙과를 곧바로 수확하여 출하는 경우가 잦다. 이러한 미숙과 조기 수확은 당장은 값을 높게 받을 수 있으나 장기적으로 소비 위축을 가져올 수 있고 가격을 하락시킨다는 점에서 위험스럽기까지 하다. 단감은 맛이 없다는 인식을 자꾸 심어주게 되면 소비자들의 관심은 수입 과실을 비롯한 다른 과실로 쏠릴 수밖에 없다. 그러므로 고품질의 단감을 생산하여 제 값을 받으며 소비도 촉진하기위해서는 잘 익은 과실을 수확하는 것이 기본이 되어야 한다. 한편 충분히 성숙이 되지 않은 때에 된서리가 내리는 해가 자주 있고, 하천 주변이나 곡간지 등 지형적으로 서리가 빨리 내리는 곳이 있어 저온피해를 받는 사례가 적지 않다. 따라서 완숙과 생산을 목표로 하되 서리피해를 받지 않도록 적기 수확에 힘써야 하겠다.


6. 수확기 판정

  단감 수확은 품종 고유의 색깔로 착색되어 당도가 충분할 때 해야 각종 영양소를 충분히 함유하고 상품성도 높아진다. 수확시기가 빠를수록 과실 경도는 높으나 크기가 작을 뿐만 아니라 맛이 나빠진다. 반면 수확을 늦출수록 착색과 당도는 증가하지만 경도가 낮아져 유통 중에 쉽게 물러진다. 부유 품종의 경우 저장 유무에 따라 수확 적기가 달라질 수 있는데, 수확 후 생과로 출하할 경우 칼라챠트 색도가 과정부(주두부) 6.0(등적색), 과저부(꼭지부) 5.0(등황색) 정도이면 완숙과실의 품질을 낼 수 있다. 저장을 해야 할 때는 완숙과의 저장성이 낮기 때문에 이보다 수확기를 앞당겨 각각 5.0, 4.0 정도이면 수확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서리가 11월 중순이후 내리는 지역을 제외하고는 완숙기까지 도달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남부지방의 단감 주산지에서는 색도가 과정부 5.0, 과저부 4.0 이상이면 ‘부유’의 수확기로 볼 수 있다. 기상 조건과 지역에 따라 다르지만 이때는 대개 11월 상순경에 해당한다.



완숙된 부유 과실
 


부유 품종의 착색 정도(과실 적도부)에 따른 과실 당도와 경도

 

착색 정도

(Color chart)

당  도

(°Bx)

경  도

(N)

상(6.0)

중(5.0)

하(4.5)

17.8

16.2

15.6

16.2

20.9

21.4



                                      
                                                  단감 색도계


7. 수확시기 결정

  수확 시 과실표면의 물기는 과피흑변 증상을 유발하는 가장 큰 원인이 되고 있다. 그래서 하루 중 수확시기는 이른 아침보다는 과실표면에 물기가 마른 이후가 알맞다. 비 온 직후 또는 안개나 이슬 때문에 과실표면에 물기가 있을 때는 그 시기를 피하여 수확해야 한다. 그러나 날씨가 추워지면 서리를 피해서 불가피하게 물기 있는 과실을 수확해야 할 경우가 많다. 이때는 수확한 과실의 물기가 빨리 마르도록 송풍을 하거나 통풍이 잘 되는 그늘진 곳에 두어 빨리 수분을 제거해야 한다.

  단감은 나무 위에서 -1~-2℃에서 얼며, 한번 얼었던 과실은 변색되어 유통 중에 그 증상이 심해지기 쉽다. 서리가 빠른 지역에서는 기상예보에 유의하여 수확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서리는 산지보다 평지에서 일찍 오고, 산 아래서부터 시작되기 때문에 낮은 지역의 과실부터 수확하는 것이 좋다. 이런 지역일수록 수확 작업이 짧은 시간 내 신속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사전에 작업도구 및 작업장 등을 준비해 두어야 한다.



   

과피흑변 증상 발생 모습                서리피해를 받은 과실


8. 선과 및 출하

  수확 시 진동이나 충격에 의한 과피의 상처 발생은 품질과 유통기간에 큰 영향을 주므로 수확 과실의 관리에 많은 주의가 필요하다. 이러한 상처는 유통 중 발생하는 각종 곰팡이 병의 원인이 되기 때문이다. 수확한 감은 이병과, 기형과, 상처과, 생리장해과 등을 우선적으로 골라내고 예건 또는 예냉 과정을 거친 후 시장에 출하하거나 저장한다.

  태풍으로 인해 과실표면에 상처가 있거나 꽃받침 또는 과경이 손상되었던 과실은 대체로 저장력이 약하므로 일찍 출하는 것이 좋다. 특히, 과습한 과수원의 과실 또는 과피에 물기가 있는 과실을 수확하여 즉시 출하했을 때, 유통 중 흑변과 발생이 매우 쉬워진다. 이러한 과실을 출하할 때는 반드시 예건을 거쳐야 한다.

  저장할 과실을 고를 때는 과수원의 재배 조건과 과실 상태가 고려되어야 한다. 10월에 비가 많았거나 관수를 많이 한 과원의 과실은 과실 내 수분이 많아 저장력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저장 전 충분한 예건이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경사지나 건조한 토양에서 자란 과실이 다습한 토양에서 생산된 과실보다 저장력이 강하다. 완숙하였거나 너무 큰 과실은 저장 중에 연화되기 쉽다. 완숙된 과실은 저장 중 연화촉진 호르몬인 에틸렌의 발생이 많고, 큰 과실은 작은 과실보다 호흡량이 많으며 과실세포용적이 큰데 반해 세포벽이 약한 편이다. 따라서 이러한 과실들을 저장할 때는 과실특성에 따라 저장기간을 짧게 하는 등 출하시기를 조절할 필요가 있다.

  상처가 있는 과실, 병해충 피해를 받은 과실도 저장 중 장해 발생의 원인이 되므로 가려낸다. 큰 과실일수록 저장 중 호흡량이 많아 장해과 발생이 많은 편이므로 저장 시 봉지를 크게 하거나 두께를 얇게 하는 등의 조치가 요구된다.


9. 예건과 예냉

  수확 후 출하 또는 장기저장 전에 거쳐야 하는 과정으로 예건과 예냉이 있다. 예건은 저장을 하거나 하지 않을 때 모두 유효하며, 예냉은 저장할 과실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예건은 수확 후 과피 부위의 수분을 줄여주는 작업으로서 예건을 하면 1~2%정도의 중량 감소가 생기지만, 과피가 튼튼해지고, 수분이 제거되므로 유통 중 장해과 발생을 줄일 수 있다. 그늘에서 자연통풍으로 3일 정도의 예건을 거치지만 성숙기에 강우가 많았거나 과습한 과원의 과실은 4~6일 정도가 소요된다. 예건 후에는 연화과, 꼭지들림과, 상처과 등의 판별이 쉬우므로 철저한 선과를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예건은 저장기간을 연장시키는데 효과적이며, 성숙기에 강우량이 많은 해에는 꼭 필요하다.

  감은 수확 후에도 호흡작용을 계속하며, 호흡작용이 활발할수록 품질 저하와 더불어 저장력 감소가 빨리 일어난다. 그러므로 과실 품질을 오래 유지하기 위해 수확 후 호흡작용을 신속히 억제하는 것이 필요한데, 과실의 내부온도를 낮추어 주는 방법이 예냉이다. 2℃의 예냉실에서 17℃의 과실온도를 2~3℃로 낮추는데 약 4~5시간이 소요된다. 0℃ 예냉의 경우 단감을 예냉 상태로 둘 수 있는 기간은 20일 정도로 30일 이상 지나면 흑변, 연화 등의 장해가 생긴다. 예냉은 대개 수확상자에 담은 상태로 이루어지며, 저장을 위한 비닐 포장작업도 예냉실에서 이루어져야 한다. 예냉을 했던 과실을 상온에 꺼내어 포장작업을 할 경우 이슬 맺힘이 많아지기기 때문이다. 예냉이 이루어진 과실들은 저장 후 생리장해 발생이 줄어들어 신선도가 오래 유지된다.

'과일나무재배 > '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감의 생육과정.  (0) 2007.11.02
단감나무 전지전정.  (0) 2007.11.02
단감-월별관리요령(9월)  (0) 2007.11.01
단감-월별관리요령(8월)  (0) 2007.11.01
단감-월별관리요령(7월)  (0) 2007.11.01
□ 주요 작업내용

o 태풍피해 대책 : 태풍 후에 잎 손실이 많은 나무는 적과를 하고 병해충 방제를 한다.

o 가을거름 시용 : 질소 시비시기가 빠르거나 시비량이 많으면 과실품질이 나빠질 수 있으므로 나무상태에 따라 조절한다.

o 성숙기 토양관리 : 토양수분의 급격한 변화가 없도록 주기적인 관수를 하는 것이 좋으며, 과원 내 습도가 낮도록 제초를 해준다.

o 조생종 수확 : 적기에 수확하는 것이 좋으며, 서촌조생은 불완전 탈삽 과실을 철저히 선과한다.

o 병해 방제 : 탄저병은 예방 위주로 방제하고 흰가루병은 발생이 많은 과원에 한해 방제한다.

o 충해 방제 : 감나무주머니깍지벌레, 노린재 등을 중점 방제한다.

o 조류 퇴치 : 조류가 접근하지 못하게 하거나 트랩을 설치하는 방법으로 피해를 줄인다.


 .태풍피해 양상과 사후 관리

  단감 과원은 지형이 복잡한 산지에 주로 위치하며 키가 커서 방풍 대책을 세우는 것이 쉽지 않고, 비용 또한 많이 드는 것도 문제이다.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피해양상을 분석하여 사전에 철저한 대비책을 세우고, 피해 후에는 적절한 관리방법을 강구하여 할 것이다.


가. 태풍피해 양상

  (1) 낙엽

  낙엽은 당년의 광합성 부족을 초래하여 과실품질을 저하시키는 경우와, 수체의 저장양분을 감소시켜 이듬해 수체생장과 과실생육을 나쁘게 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가) 과실 품질

  2003년 9월 12일 태풍 ‘매미’ 후 피해양상을 조사한 결과 태풍에 의한 ‘부유’ 과실의 품질 저하는 낙엽 정도에 따른 영향이 뚜렷하였다. 낙엽이 심할수록 과중과 당도가 현저히 낮아졌다. 더불어 낙엽 정도가 심한 나무일수록 과경 손상과 및 과피 손상과 비율도 증가하여 과실품질이 급격히 감소하였다.


2003년 9월 12일 태풍 ‘매미’에 따른 ‘부유’ 감나무의 낙엽 정도별 낙과율과 과실품질

 

낙엽 정도

(%)

낙과율

(%)

과  중

(g)

색  도

(Hunter a)

경  도

(N)

당  도

(°Bx)

  29 이하

  30~49

  50~69

  70~89

  90 이상

2

5

9

18

25

216

211

206

192

180

22.8

21.5

22.7

21.6

22.5

26.0

26.1

25.5

25.5

25.2

13.3

12.2

12.1

11.7

11.3

                   * 조사장소 : 창원시 동읍(’03. 9. 12. 19:30~22:30, 최대풍속 40m․sec-1)

                  * 바람이 부는 쪽에 높은 숲, 방풍울타리, 높은 언덕이 있는 과원은 낙엽이 적었음

                  * 낙엽 정도가 심할수록 과경손상과 및 상처과 비율도 증가하였음


   (나) 잎 손실에 따른 당년의 수체 건물중과 저장양분

  4년생 ‘부유’ 감나무 실험에서 적엽 정도가 심할수록 지상부와 뿌리의 건물중이 감소하였는데 뿌리에서 더 심하였다. 100% 적엽구에서 뿌리의 건물중은 대조구보다 50% 이상 감소하였다. 사과나무의 경우 엽면적 감소, 차광, 과다착과가 되면 건물 축적에 가장 큰 영향을 받는 기관이 뿌리로 알려져 있는데, 마찬가지로 감나무의 잎 손실에 따른 동화양분의 부족은 뿌리생장의 현저한 감소를 유발하였다.

  아래 표는 9월 상순 적엽 정도에 따른 4년생 ‘부유’의 지상부와 뿌리의 탄수화물 농도를 나타내고 있다. 가용성당은 50%의 적엽까지 지상부와 뿌리 모두에서 감소가 적은 편이었으나, 75% 이상 적엽에서 급격한 감소를 보였다. 전분은 뿌리가 지상부보다 훨씬 많은 것이 특징이었는데, 50% 이상 적엽했을 때 뚜렷한 감소를 보였다.


9월 상순 적엽 정도에 따른 4년생 ‘부유’의 월동 중 지상부와 뿌리 목질부의 건물중, 탄수화물

 

적엽 정도

(%)

건물중 (g/주)

 

당 함량 (g/주)

 

전분 함량 (g/주)

지상부

뿌리

 

지상부

뿌리

 

지상부

뿌리

0

341

307

648

 

22.4

20.0

42.4

 

11.3

24.2

35.5

25

276

277

553

 

18.7

19.2

37.9

 

7.9

20.1

28.0

50

257

232

489

 

18.4

16.8

35.2

 

6.4

14.8

21.2

75

242

179

421

 

12.9

8.0

20.9

 

2.8

3.8

6.6

100

227

143

370

 

1.3

1.7

3.0

 

0.6

0.8

1.4


   (다) 잎 손실 이듬해 수체 및 과실생육

  잎 손실이 심할수록 가지 내 탄수화물 축적이 적어지며 겨울을 지나는 동안 심한 가지의 고사를 초래할 수 있다. 이는 겨울의 기온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과실생장 감소보다 더 치명적으로 과원경영상의 손실을 가져올 수 있어 저장양분 축적 및 겨울철 수체 보호 대책이 필요함을 시사하는 것이다.

  또한 낙엽이 심할수록 이듬해 과실크기가 작아지는 경향이다. 과실의 크기는 세포수 증가와 세포비대의 영향을 받게 되는데, 과실의 세포수 증가는 저장양분의 영향을 크게 받기 때문이다.


적엽 이듬해 ‘부유’ 감나무의 생육과 과실품질

 

적엽 정도

(%)

결과모지 생육

고사지

(개/조사개수)

과 중

(g)

색 도

(Hunter a)

당 도

(°Bx)

신초수

(개)

총신초장

(cm)

화뢰수

(개)

 

 

 

1998년 9월 4일 적엽

 

 

 

 

0%

3.4

91

5.5

2/109

223

32

15.4

25%

3.9

92

7.4

3/111

217

29

15.2

50%

3.6

82

4.4

5/120

199

30

15.3

75%

3.6

109

7.9

16/114

183

32

15.3

 

 

 

2002년 10월 9일 적엽

 

 

 

 

0%

6.0

81

5.6

43/526

184

27

12.7

75%

5.5

62

2.8

193/533

160

27

11.7

100%

5.6

72

4.2

113/476

152

26

12.3


  (2) 낙과

  낙과율은 과실의 발육시기, 품종에 따라서도 차이가 있지만 풍속에 따라 매우 큰 차이가 있다. 배는 꼭지가 길어 사과나 복숭아보다 낙과가 잘되며, 감은 비교적 낙과가 적은 편이다. 그러나 2003년 태풍 ‘매미’ 때의 경우 갑주백목, 서촌조생 등의 품종은 낙과가 심한 편이었고, 전천차랑은 비교적 적은 것으로 나타나 품종 간 큰 차이를 보였다.


품종별 낙엽 및 낙과피해 정도

 

구   분

부유

서촌조생

상서조생

전천차랑

갑주백목

청도반시

낙엽률 (%)

낙과율 (%)

56

9

80

19

56

12

38

2

88

93

83

-

  * 조사장소 : 단감연구소(’03. 9. 12, 최대풍속 40m․sec-1의 태풍피해 받음)


  (3) 도복 및 가지 부러짐

  삼림 수목뿐만 아니라 많은 과수에 있어서도 나무 자체가 내풍성(耐風性)을 가지고 있지만, 접목, 시비, 정지 전정 등의 인위적인 관리로 인해 수관의 크기와 주간의 비대, 뿌리발달에 불균형을 초래하게 되어 내풍성이 달라지는 경우가 많다. 도복, 가지 부러짐 피해가 생기는 것은 풍하중(風荷重)에 의해 뿌리를 포함한 주간 하부에 큰 굴곡 힘이 가해지기 때문이다.


    

도복된 나무(좌)와 주지가 부러진 나무(우)


  도복은 뿌리발육이 충분하지 못한 어린 나무, 모래가 많이 섞인 지반이 연약한 과원의 나무, 착과량이 많거나 신초가 과번무하여 바람을 많이 받고 무게 중심이 높은 나무에서 발생이 많다.


  (4) 과실의 상해

  태풍에 의해 과실은 주변의 잎과 가지, 과실에 부딪히면서 찰과상을 입어 외관적인 품질이 낮아지게 된다. 실제 태풍에 의해 낙과에 의한 수량 감소보다는 이러한 상해과실들에 의한 상품과 비율 감소에 따른 경제적 손실이 더 큰 경우가 발생한다. 과피에 찰과상이 없더라도 과경(果梗)에 상처가 있는 과실은 유통기간에도 문제가 된다. 감 ‘도근조생’의 태풍피해과실(경미한 피해)은 탈삽 후 연화가 빠르게 되는데 과피의 상처 때문이 아니고 과경(果梗)부의 상처가 원인이 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태풍 후 ‘부유’ 감의 과피 상처과(좌) 및 과경 손상과(우)


  (5) 병해충 발생

  태풍피해를 입으면 병충해의 발생도 심해지는데, 나무는 저항성이 약해지는 반면 비바람이 병해충을 전파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2003년 태풍 ‘매미’ 피해를 심하게 받은 과원에서는 이듬해인 2004년에 탄저병 많이 발생하여 문제가 되었다. 그 원인으로 탄저병의 전염원이 비바람에 의해 과원 전체에 퍼져 있다가 이듬해 발병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여겨진다.


나. 태풍피해 후 관리

  (1) 도복된 나무

  도복된 나무는 토양이 젖어 있을 때 빨리 일으켜 세우고 지주로 받쳐준 다음 토양 속에 공간이 생기지 않도록 밟아 주어야 한다. 지면에는 피복물을 덮어 토양수분의 증발을 억제하는 것이 좋다. 도복으로 뿌리의 손상이 심한 나무는 가지와 과실을 적당히 솎아 주고, 엽면시비를 하여 수세회복에 힘쓴다. 도복 정도가 아주 심한 나무는 그 해에 착과된 과실을 모두 제거하여 나무를 보호하는 것이 좋다.


  (2) 가지가 찢어지거나 부러진 나무

  가지가 찢어진 경우는 결과모지를 줄여 결실부담을 가볍게 하고 찢어진 부위를 접착시키기 위해 끈으로 감거나 걸림쇠를 넣어 단단하게 고정한다. 또 살아나기 힘들다고 판단되는 가지는 빨리 잘라내고 절단면을 매끈하게 손질한 후 도포제를 바른다.


  (3) 낙엽이 심한 나무

  낙엽이 많이 되고 낙과가 적었던 나무는 그대로 두면 동화양분 부족으로 그 해의 과실품질이 나빠진다. 또한 저장양분 축적도 부족해져서 다음해 나무 생육이 불량해 지므로 과실품질 향상과 이듬해 나무 생육을 위한 저장양분 축적을 도모하기 위해 적과를 해주어야 한다. 적과량은 낙엽 정도가 높을수록, 나무의 세력이 약할수록 많아져야 한다. 새가지의 눈이 충분히 휴면되지 않은 시기에 낙엽이 심하게 된 나무에서, 영양을 보충하기 위하여 질소추비를 했을 경우 새가지나 꽃눈이 발아하여 이듬해 착과량이 줄어들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휴면이 깊이 드는 9월 이후가 되면 낙엽과수에서는 추비를 하여도 새가지가 발생할 위험은 적어진다.

 

강풍에 의한 단감나무 낙엽피해시 적정 적과 비율 추정

낙엽 정도

적과 정도

목표 엽과비

비   고

35%이하

0~5%

20~14

ㅇ낙엽 전 엽과비가 20 정도 인 나무 기준

ㅇ세력이 약한 나무에서는 엽과비를 높게 함

ㅇ바람에 의해 낙과된 과실도 적과수에 포함시킴

36~65%

6~35%

14~11

66~85%

36~70%

11~10

86~95%

71~90%

10

96이상

91~100%

9


   (가) 적과 정도가 과실품질에 미치는 영향

  아래 표는 9월 상순에 50% 및 75%로 적엽된 ‘부유’ 감나무에서 적과 비율이 높을수록 무적과구에 비해 당년에 과중과 당도가 증가하고, 이듬해의 과중도 증가하였음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적과 비율이 높을수록 과실품질은 좋아지지만 수량이 현저히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낙엽 후 과실품질을 위해서는 적과가 필요하지만, 수량의 감소가 따르므로 적정 비율의 적과가 필요함을 알 수 있다.


적엽 정도에 따른 적과가 당년 및 이듬해 ‘부유’ 감의 과실품질과 수량지수에 미치는 영향

적엽

정도

적과 정도

(엽과비)

처리 당년

 

처리 이듬해

과중

(g)

색도

(Hunter a)

당도

(°Bx)

수량

지수

 

과중

(g)

색도

(Hunter a)

당도

(°Bx)

수량

지수

50%

0%(10)

226

22

13.0

100

 

199

30

15.3

100

25%(13)

239

22

13.3

79

 

214

30

15.3

108

50%(20)

242

25

13.6

54

 

210

33

15.5

106

75%(40)

257

26

13.9

28

 

216

31

15.6

109

75%

0%(5)

213

27

12.3

100

 

182

33

14.7

100

25%(7)

239

30

13.1

87

 

186

32

14.9

102

50%(10)

241

29

13.1

57

 

190

32

14.5

104

75%(20)

246

30

13.6

29

 

208

32

14.8

114

  * 엽과비 : 측지 기준 엽과비임. 적엽 전 나무 전체 엽과비는 30내외임

  * 적엽, 적과 시기 : 9월 상순 적엽, 적엽 후 2일 이내 적과


   (나) 적과 정도가 수체 건물중에 미치는 영향

  9월 상순 80% 적엽한 2년생 ‘부유’ 감나무에서 주당 건물중을 보면 무적과구는 지상부 179g, 뿌리 182g인데 반해 100% 적과를 했을 경우 각각 201g, 214g으로 증가하여 적과효과가 매우 큼을 알 수 있다. 특히 적엽으로 뿌리의 건물중이 많이 감소하지만 적과에 의한 회복 정도는 지상부보다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뿌리 중에서도 세근이 적엽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지만 적과에 의한 회복은 뿌리 부위들 중에서 가장 컸다. 가을철 뿌리의 생장은 이듬해 수체생장을 위한 저장양분 축적을 위한 양분흡수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잎 손실이 심한 나무에서 착과량 조절은 뿌리 생장에 매우 중요한 관리작업이라 할 수 있다.


9월 7일 80% 적엽한 2년생 ‘부유’ 감나무에서 적과 정도가 수체 건물중에 미친 영향(11월 6일 조사)

적과 비율

(%)

지 상 부 (g/주)

 

뿌  리 (g/주)

전 체

신초

1년생

주간

 

세근

중근

대근

0

63

42

73

179

 

49

39

95

182

361

60

62

46

70

178

 

59

32

83

174

352

80

66

53

75

194

 

78

36

101

216

410

100

67

52

85

204

 

92

52

116

260

465

무처리

(무적엽)

79

47

75

201

 

73

46

96

214

415


   (다) 적과가 저장양분에 미치는 영향

  3년생 ‘부유’ 유목에서 9월 상순 80%적엽 후 적과 정도가 높을수록 탄수화물 함량은 급격히 증가하였다. 탄수화물은 저장양분으로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데, 뿌리에 특히 많이 분포한다. 낙엽에 의한 탄수화물의 감소도 뿌리에서 뚜렷하며, 적과에 따른 효과도 건물중과 마찬가지로 뿌리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심한 낙엽 후 적과를 하지 않으면, 저장양분 부족으로 겨울에 가지가 고사하거나, 이듬해 생육이 불량해지기 때문에 낙엽피해 후 적과작업은 매우 중요하다.


9월 7일 80% 적엽한 2년생 ‘부유’ 감나무에서 적과 정도가 저장기관의 탄수화물 축적에 미친 영향(11월 6일 조사)

적과 비율

(%)

가용성 당 (g/주)

 

전 분 (g/주)

지상부

뿌리

 

지상부

뿌리

0

15.7

17.2

32.9

 

4.3

9.8

14.1

60

20.0

19.8

39.9

 

6.3

12.7

19.0

80

23.4

26.4

49.7

 

8.4

17.0

25.4

100

22.6

38.1

60.7

 

10.1

29.6

39.7

무처리

(무적엽)

22.2

29.5

51.7

 

10.2

23.6

33.8


  (4) 병해충 방제 및 수확 후 관리

  태풍 후 나무에는 많은 기계적인 상처들이 생기고, 바람과 비에 의해 여러 가지 병해충들이 전파된다. 그러므로 태풍 후 일찍 방제해야 큰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태풍피해를 심하게 받은 나무의 과실은 과실표면의 상처와 나무 손상에 따른 스트레스로 쉽게 물러질 수 있어 대체로 저장성이 약하다. 이러한 과실은 수확 후 빨리 출하하는 것이 좋다.


2. 가을거름 시용

가. 목적

  가을거름을 시용하는 것는 저장양분을 높여서 다음해 신초생장과 과실의 세포분열을 촉진하는 것이 목적이다. 또한 겨울철 나무의 내한성(耐寒性)은 저장양분의 많고 적음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므로 낙엽기까지 광합성으로 만들어진 동화산물이 가지나 뿌리에 충분히 저장되어지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 


나. 시비시기

  가을비료는 시비시기가 늦어지면 뿌리의 활력이 약하여 흡수가 적어지고, 시비시기가 빠르면 과실 내 질소성분 과다 축적으로 성숙이 늦어지기 때문에 적기에 시용해야 한다. 시비 적기는 기상조건과 나무의 영양상태에 따라 다르나 조생종인 서촌조생 품종은 9월 중순, 만생종인 부유와 차랑 품종에서는 10월 상․중순경이다.


다. 시비방법

  9월 하순부터는 뿌리의 흡수기능뿐만 아니라 잎의 동화기능도 떨어지는 때이므로 주로 질소 비료를 관수와 함께 토양에 시용하거나 엽면살포하여 효과가 빨리 나타나도록 한다. 엽면살포를 하고자 할 경우 질소는 요소 0.2~0.5%액, 칼리는 제1인산칼리 0.5%액을 만들어 사용한다. 엽면살포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요소는 다른 질소 공급원에 비해 분자의 체적이 작아 세포막을 통하여 쉽게 흡수될 수 있으며 잎의 윗면보다는 아랫면에서 흡수율이 높다.

  토양에 시용할 때의 시비량은 성목기준으로 10a당 질소 6kg, 칼리 3.6kg이나 세력이 강한 나무의 경우 질소 시비량을 줄이거나 시비를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성숙기에 질소 성분이 지나치게 많아지면 과실은 성숙이 지연되어 서리가 내리기 전 적기에 수확하기가 어려워진다. 또한 잎의 노화가 지연되어 낙엽 전에 동화산물이 저장기관으로 이동되는 양이 적어지며, 나무조직이 불충실해져서 동해를 받기 쉽게 된다.



사과나무(旭) 잎의 윗면과 아랫면에서 요소액 살포 후 시간에 따른 흡수율
질소 과용에 의한 ‘부유’ 감의 성숙 지연
 

처   리

과중

(g)

색도

(Hunter a)

경도

(N)

당도

(°Bx)

무 처 리

225

27.0

20.9

13.3

질소과용

208

24.9

21.2

13.1

  * 질소과용 : 10월 15일 7년생 1주당 요소 200g 관주 및 0.5%액 엽면시비

  * 조사시기 : 10월 31일


질소과다로 수확기가 지연되어 서리피해를 받는 경우가 많음


3. 성숙기 토양 관리

가. 관수

  과실의 수분함량은 80~90%로 생육기에 과실 내 수분함량이 높을수록 과실이 커지는 경향이 있다. 토양수분은 식물의 양분흡수와 동화양분 이동에 중요한 용매 역할을 할 뿐 아니라 증산작용으로 나무의 온도를 조절하는 생리작용도 한다.

  성숙기에 토양수분이 부족할 경우 과실비대가 뚜렷하게 적어지고, 심하면 과실당도도 낮아지게 된다. 대개 성숙기에 강우가 적으면 과실크기는 작으나 착색이 좋고 수확 후 생리장해도 적게 된다. 반면 수확기까지 관수량이 많을 때는 과실은 커지지만, 성숙이 늦어져 당도와 착색이 불량해지고, 유통기간 중 생리장해가 생기기 쉽다.

  한편 건조한 토양에 갑자기 관수를 많이 할 경우 급격히 비대해지는 과심부와 꼭지 접합부 사이에 틈이 생겨 꼭지들림과 발생이 많아진다. 그러므로 수분이 부족해지지 않도록 주기적인 관수를 해주어 토양수분의 급격한 변화가 없도록 하되, 수확기까지 점진적으로 관수량을 줄여 주도록 한다.


     

꼭지들림과 발생

 

성숙기 토양수분 조건에 따른 꼭지들림과 발생률

토양수분 조건 (kPa)

꼭지들림

(%)

과 중

(g)

색  도

(Hunter a)

당 도

(°Bx)

발아 후부터 수확 7일전까지 3~4일 간격 관수(-10~-20)

9

260

34

16.5

과실비대 제3기 수분스트레스(-55~-65) 후 일시 관수(-10~-20)

24

234

33

16.4

과실비대 제3기 수분스트레스(-55~-65)

0

217

32

16.4


나. 제초

  과실비대 제3기동안 과수원에 풀이 많이 자라면 통풍이 나쁘고, 공기습도가 높아지게 되어 과실표면에 물기가 맺혀 있는 시간이 증가한다. 이 시기는 과실이 급속히 비대하는 시기로서 과실표면은 미세한 균열이 생기게 되며, 여기서 수분의 부착시간이 길어지면 폴리페놀 물질이 산화하여 과피흑변 현상이 많이 나타난다. 또한 이러한 조건에서는 탄저병균의 전염도 쉬워진다. 그러므로 이 시기에 풀이 많이 자란 과수원은 제초하여 통풍이 잘 되도록 하는 것이 좋다.


토양표면 관리방법에 따른 과피흑변과 발생

 

구   분

증상별 발생률 (%)

비  고

파선상

(破線狀)

운형상

(雲形狀)

흑점상

(黑點狀)

제초 (청경)

반사필름 멀칭

초생 재배

18.8

22.2

35.5

7.0

4.0

12.9

1.1

3.3

3.6

ㅇ 9월 4일 처리


4. 조생종 수확

  하루 중 수확 시기는 이른 아침보다는 과실표면에 물기가 마른 이후가 알맞다. 비 온 직후 또는 안개나 이슬 때문에 과실표면에 물기가 있을 때는 그 시기를 피하여 수확해야 과피흑변을 줄일 수 있다. 또한 진동이나 충격에 의한 과피의 상처 발생은 품질과 유통기간에 큰 영향을 주므로 수확 과실의 운반에 많은 주의가 필요하다.

  서촌조생 품종의 경우 수확기를 늦출수록 과실품질은 높아지나 과피흑변 증상이 많이 나타나는 것을 쉽게 볼 수 있다. 비가 온 후거나 이슬이 많은 날에 햇빛을 강하게 받은 과실에서 과피흑변이 많이 발생하는데, 과실 표면의 폴리페놀 물질이 수분과 햇빛에 의한 온도 상승으로 산화반응이 촉진되었기 때문으로 추측된다. 그러므로 햇빛에 노출이 많은 과실은 수확을 너무 늦추지 않는 것이 좋겠다.

서촌조생 품종은 불완전단감으로서, 종자수가 모자라고 종자의 분포가 고르지 못한 과실은 떫은맛이 남기 때문에 선과에 주의해야 한다. 탈삽이 되지 않은 과실은 일반적으로 과정부가 움푹 들어간 과실, 모양이 비뚤어져 있는 과실, 착색이 불량한 과실, 크기가 매우 작은 과실 등이다. 한편 과실 정부의 주두흔의 크기로써 1~2개정도의 종자가 든 탈삽불량 과실을 구별해 낼 수 있는 방법도 있다. 즉 과실을 절단해보면 주두흔이 큰 것일수록 종자수가 많고, 주두흔이 작은 과실은 종자수가 적은 것을 알 수 있다.


서촌조생 품종의 종자수와 과실특성

종자수

(개/과)

주두흔 직경

(mm)

색도

(Color chart)

완전탈삽과 비율

(%)

0

1

1

3

4

5 이상

1.65

1.89

2.18

2.83

2.85

2.75

4.4

5.5

5.3

5.4

5.9

6.1

  0

  0

42

78

100

100


 

                                       
                                       종자 유무에 따른 주두흔 크기

 

5. 병해충 방제

  감은 성숙기에 들수록 살포 약제 종류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약해가 발생하기 쉽고, 방제 효과도 떨어질 수 있으므로 9월 상순경에 예방 위주의 약제 살포가 적합하다. 병해충 방제가 꾸준히 잘 되어 온 과원이라면 이 시기의 방제로써 한 해의 병해충 방제를 마무리 할 수 있을 것이다.


가. 병해

  9월 이후 발생할 수 있는 병해는 탄저병, 흰가루병이고 둥근무늬낙엽병의 경우 온도가 낮아지게 되면 발병을 하게 된다.


  (1) 탄저병

  9~10월에 과실 생산에 치명적인 손실을 줄 수 있는 병이 탄저병이다. 감의 과피는 성숙기에 급속히 팽창하게 되는데, 이때 생기는 과피의 미세한 균열은 탄저병균의 감염을 매우 용이하게 한다. 탄저병균은 물을 통해 이병된 부위에서 이웃한 과실로 계속 전파되므로 병든 과실은 전염원이 되지 않도록 속히 제거하여 멀리 버리거나 땅속에 묻어야 한다. 과실에 물방울이 많이 맺히지 않도록 배수를 잘 되게 하거나 제초를 하는 등 과원의 습도를 낮추는 노력도 필요하다. 만생종 ‘부유’의 경우 9월 상중순경에 예방 위주로 약제를 살포하는 것이 좋다.


                                                  
                                              성숙기에 탄저병에 감염된 과실

                                              방제약제 : 6월 재배지첨서 참조


  (2) 흰가루병

  흰가루병은 15~25℃에서 병원균이 잘 자라는데, 봄~여름에는 잎 앞면에 흑색의 반점으로 주로 나타난다. 그러나 9월 이후 온도가 낮아지면 잎 뒷면에 하얀 균사가 나타나고 잎맥이 흑갈색으로 변색된다. 심한 경우 조기낙엽을 유발하며, 과실 품질도 저하시킨다. 여름철에 발생이 많은 과원은 약제방제를 하여야 하며, 방제 시 잎 뒷면에 약액이 충분히 묻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성숙기 잎 뒷면에 나타난 흰가루병 증상

                                       * 방제약제 : 6월 재배지침서 참조


  (3) 둥근무늬낙엽병

  이 시기에 발병한 둥근무늬낙엽병은 5~7월에 이미 병원 포자에 감염되어 나타난 것으로 약제 살포로는 병의 진전을 막기 어렵다. 대신 요소 0.5%액을 만들어 엽면시비를 하여 발병 초기에 나무세력을 유지하도록 힘쓰는 편이 낫다.



둥근무늬낙엽병 발병 증상(좌)과 병반(우)

나. 충해

  이 시기에 피해를 주는 해충으로는 감나무주머니깍지벌레와 노린재를 들 수 있는데 성숙기의 과실 피해는 수량 감소와 직결되므로 피해 초기에 해충 밀도를 줄이도록 해야 한다.


  (1) 감나무주머니깍지벌레

수확을 앞둔 과실에 깍지벌레 피해를 받게 되면 상품성이 크게 낮아지게 되므로 피해가 나타나는 과수원은 깍지벌레 생장을 잘 관찰하여 방제적기인 약충기 때에 약제를 집중 살포하도록 한다.

  * 방제약제 : 6월 재배지침서 참조


  (2) 노린재

  이 시기에 노린재 피해를 받은 과실은 모양이 기형이 되고, 가해 부위는 탄저병균에 감염되어 상품성을 잃게 된다. 감나무 주변에 숲이나 콩과 잡초가 많은 곳에 많으므로 9월 이후에는 가급적 과원 내 풀을 짧게 자르고, 8월 재배지침서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다른 재배적방제법도 동원하는 것이 좋다. 약제방제는 발생 정도를 관찰하여 과원뿐만 아니라 주변 수풀까지도 어느 정도 방제하여야 효과적이다.


                                              
                                          성숙기에 나타난 노린재 피해증상

                                        * 방제약제 : 8월 재배지침서 참조

 

6. 조류 퇴치

  해마다 성숙기 과실에 까치를 비롯한 조류의 피해가 심해지고 있다. 반사거울, 소리, 허수아비 등 여러 가지 방법을 동원할 수 있으나 퇴치 효과가 오래 지속되기 어려운 것이 문제이다. 피해를 막기 위한 확실하고 친환경적인 방법은 방조방을 설치하는 것일 것이다. 방조망은 방풍효과도 있기 때문에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설치비용이 비싸고 겨울철에는 폭설에 대비해서 망을 걷어야 하는 불편함도 있다.

  까치의 밀도를 줄이는 방법으로 최근 개발된 조류 포획 트랩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까치 트랩 속에 맛있는 먹이나, 타 지역의 까치를 넣어 두면 까치들이 들어와 잡혀지게 된다. 이 방법은 사전에 행정기관의 허가를 받아야 하고, 까치를 유인하는 기술이 필요하다.

                                          
                                                 조류 포획 트랩 설치 모습

'과일나무재배 > '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단감나무 전지전정.  (0) 2007.11.02
단감-월별관리요령(10월)  (0) 2007.11.01
단감-월별관리요령(8월)  (0) 2007.11.01
단감-월별관리요령(7월)  (0) 2007.11.01
단감-월별관리요령(6월)  (0) 2007.11.01
□ 주요 작업내용

o 토양수분 관리 : 고온기에 수분부족이 되지 않도록 적절한 관수 및 제초를 하고, 과습으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한다.

o 착색촉진 대책 : 조생종 품종의 추석 출하를 위하여 반사필름 피복, 환상박피 또는 스코링 기술을 활용한다.

o 과피오염과 방지 : 통풍 및 채광이 잘 되도록 하고 약제살포 종류 및 시기에 유의한다.

o 태풍피해 예방 : 가능하면 방풍망 등의 시설을 하고, 수체 손상이 적도록 착과량 조절, 가지의 유인 결속, 지주 설치 등의 작업을 철저히 한다.

o 병해 방제 : 탄저병, 흰가루병 등을 발생 정도 및 강우 상황을 보아가며 방제한다.

o 충해 방제 : 감꼭지나방, 감나무주머지깍지벌레, 노린재 등을 대상으로 발생 정도를 감안하여 방제한다.

 


1. 토양수분 관리

(가) 수분의 역할

  수분은 잎의 팽압(膨壓)을 유지하여 햇빛 받는 양을 증대시킨다. 증산으로 잎의 온도를 조절하는 등 생리작용을 원활하게 할뿐만 아니라, 토양 중 비료성분의 흡수 및 이동을 용이하게 하여 과실 비대와 착색을 증진시키는 작용을 한다.


(나) 수분부족 피해양상

  8월에 날씨가 무더워지면 경사지에 위치한 대부분의 과원은 수분부족이 되기 쉽다. 특히 토심이 얕고, 보수력이 약한 자갈땅, 남향과 서향의 경사지 과원에서 심하게 된다. 수분부족이 되면 감나무는 광합성이 억제되어 과실생장이 나빠질 뿐만 아니라 심하면 잎이 말리고, 일소과(日燒果) 발생과 조기낙엽 피해를 받게 된다.


(다) 관수방법

  일반적으로 10일간 20~30mm의 강우가 없으면 관수를 시작하며, 1회 관수량과 관수 간격은 토성을 고려하여 한다.


                                과수원 1회 관수량과 관수 간격

토   성

1회 관수량

(mm)

관수 간격일수

(일)

비           고

사   질

양   토

점   질

20

30

35

4

7

9

ㅇ 깊이 30cm를 목표로 함

ㅇ 토양관리는 나무 밑에 짚을 깔고 나무 사이를 초생한 경우


(라) 일소과 발생과 토양수분 관계

  여름철 토양수분의 증가와 감소의 폭이 심하게 되면 일소과(日燒果) 발생이 심해진다. 즉, 주기적으로 관수를 하다가 중단함으로써 토양수분이 급격히 적어지면 관수를 하지 않은 경우보다 일소 피해가 오히려 증가한다. 마찬가지로 보수력이 약한 토양의 과원에서는 호우가 지나갔더라도 주기적인 관수를 하여 수분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


일소과 증상

 

                            토양습도 변화가 일소과 발생에 미치는 영향(부유 품종)

토  양  습  도 (%)

일소피해율 (%)

처리 전

처리 후

17

18

19

22

17

17

17

17

0

0

5.4

5.5

(마) 과습한 토양 관리

  배수가 불량한 토양은 통기성 부족으로 강우 후에도 뿌리가 호흡을 제대로 할 수 없어 장해를 받는 경우가 있으므로 배수로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바) 제초작업

  토양에 풀이 무성할 경우 무더운 날씨에는 풀과 감나무가 수분 흡수 경쟁을 하게 되고 결국 감나무가 불리하게 된다. 따라서 토양수분 경합을 완화시키기 위해서는 풀을 짧게 예취하는 것이 좋다.

 


2. 조생종 품종의 착색촉진

가. 반사필름 피복

  서촌조생 품종은 8월 상․중순경에 반사필름을 토양에 피복하면 수관 내 광환경이 좋아져 성숙기의 착색이 촉진된다. 이때 반사필름의 효과는 나무상태, 재식밀도 등에 따라 달라지며 수관 내 광 투과가 좋도록 하계전정이 되어 있어야 유리하다.

* 반사필름 피복시기 : 8월 20일

* 반사필름 피복정도 : 수관하부 전면


반사필름 피복에 의한 서촌조생 품종의 수확시기 단축


나. 환상박피 또는 스코링(scoring, 수피 절단)

  환상박피는 수세를 약화시키는 효과가 있지만 성숙을 촉진하는 작용도 한다. 서촌조생 품종은 추석이 빨리 드는 해에 수확기를 앞당겨야 상품가치가 높아지므로 환상박피가 유효한 수단이 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 품종은 환상박피로 수년간 수세가 약해져 문제가 되는 사례도 쉽게 접할 수 있다. 더구나 8월 이후에 환상박피를 할 경우 그 시기가 늦을수록 박피부 유합조직이 충분히 경화되지 않아 겨울에 동해를 입기 쉽다. 그러므로 8월에 톱으로 환상박피를 할 경우 나무 원줄기에 하는 것보다는 세력이 강한 주지를 한 두개 골라 하는 것이 안전하다. 박피한 부위는 해충이 침입하지 못하도록 비닐테이프로 감아주어야 한다.

  다른 방법으로 원줄기에 접도나 날카로운 칼로 수피를 한 바퀴 돌려 절단해주는 스코링을 해 줄 수도 있다. 수피의 손상이 적기 때문에 박피만큼 효과가 크지 않지만 부작용이 적다.

 

                
             주지에 환상박피한 후 테이프를 감아준 것(좌)과 스코링 2개월 후 모습(우)


3. 과피오염과 방지

가. 발생기작

  과피오염과가 많이 생기는 원인은 과피의 큐티클층에 미세한 균열이 생기고, 그 부근에서 폴리페놀 물질이 산화되어 검게 변하기 때문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현상이 적과가 끝난 8월 이후에 생길 경우 경제적인 손실이 커진다.


나. 원인과 대책

  8월의 경우 과실표면에 수분이 부착하는 시간이 길면 발생이 많아지고, 물기가 묻은 채로 햇빛에 갑자기 노출되면 심해지는 것으로 여겨진다. 초생재배 과수원은 과수원 내에 공기습도가 높은 상태로 오래 지속되므로 상습 발생과원은 예취를 자주 하고, 처진 가지, 겹쳐진 가지는 받침대로 받쳐주거나, 노끈으로 유인하여 채광 및 통풍이 원활하도록 한다. 

  8월에는 석회보르도액 살포도 오염과 발생을 줄이기 위해서 피해야 한다. 또한 고온기의 농약살포로 약해에 의한 과피오염도 생길 수 있으므로 햇빛이 강한 대낮은 피해서 살포해야 한다.

 

                                    
                                          과피흑변과 발생 모습


4. 태풍피해 예방

  태풍에 의한 단감 과수원의 피해는 주로 낙엽, 낙과, 가지손실, 도복 등으로 나타난다. 특히 단감은 영년생 작물로서 오랜 기간동안 한 장소에서 재배되기 때문에 태풍으로 인한 나무의 손상은 장기간 과실생산에 악영향을 주게 된다. 피해 정도는 품종에 따라서도 차이를 보이는데, 전천차랑 품종은 낙엽과 낙엽 피해가 적은 반면 서촌조생과 떫은감 갑주백목은 피해가 심한 편이므로 재배 품종에 맞는 방풍 대책이 필요하다.


                                       태풍에 의한 품종별 낙엽률과 낙과율

구   분

부유

서촌조생

상서조생

전천차랑

갑주백목

청도반시

  낙엽률 (%)

  낙과율 (%)

56

9

80

19

56

12

38

2

88

93

83

-

                    ※ 조사장소 : 김해 진영(’03. 9. 12, 최대풍속 40m․sec-1의 태풍이 지나감)


  또한 태풍은 집중호우를 동반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경사지의 토양유실, 저지대의 침수 피해가 발생하기 쉬우므로 배수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가. 예방대책

  (1) 방풍림에 의한 풍해 방지

  동서양을 막론하고 풍해의 방지대책으로 방풍림을 조성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으로 인식되어 오래 전부터 이용되어 왔다. 방풍수의 종류에 따라 병해충의 기주식물이 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선택에 주의해야 한다. 방풍림이 완성되기까지는 오랜 기간이 필요하나, 방풍망보다 높이 자라므로 효과 범위가 크다. 방풍림이 오래되면 가지치기 등 관리에 노력이 많이 드는 것이 단점이다.



방풍림 조성 모습

  (2) 방풍망 설치

  방풍망의 조밀도에 따라 바람의 감속효과가 다르지만, 15~30%까지 바람의 감속효과가 있고, 그 효과는 높이의 18배 정도의 범위까지 미친다고 알려져 있다. 방풍망은 최대 순간풍속 30m/초 이상에 견디고 다른 작업에 지장을 주지 않아야 한다. 과수용 방풍망의 재료로서는 그물눈 4mm 정도의 망이 많이 사용된다. 나무키가 큰 나무에서는 수직으로 방풍망을 설치할 경우, 높고 튼튼한 구조가 필요하여 경비가 많이 든다.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는 과수의 윗면 전체에 수평으로 그물눈이 큰 방조망을 치는 것이다. 망의 수명이 제한되어 있어 수년마다 망을 교체해야 하는 것이 불편한 점이다.

 

방풍망 설치 과원



                                                         방풍망 설치 사과원의 낙과율

  (3) 수체 관리

     가지 절손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조치가 필요하다.

   - 가지의 결속 및 지주대 설치 : 주지가 처져 있거나 긴 가지, 분지부의 각도가 좁은 가지들은 원줄기에 가지를 결속하거나 지주대를 받쳐준다. 지반이 연약한 과원 또는 유목 과원에서도 도복 방지를 위해 결속이나 지주 설치가 필요하다.


 
지주대 설치가 필요한 나무(좌)와 태풍으로 주지가 절손된 나무(우)

- 착과량 조절 : 적과를 철저히 하지 못해서 착과량이 과다한 가지는 찢어지기 쉬우므로 적과를 서둘러야 한다.


태풍에 의한 절손 주지의 착과 정도, 분지각도 특징

구   분

착과 정도 분포

수직으로부터 분지각도 분포

35°이하

36~55°

56°이상

비율 (%)

48

30

22

100

74

18

8

100

  다 : 결과모지당 평균 5과 이상 착과, 중 : 2~4과 착과, 소 : 1과 이하 착과


   - 하계전정 : 하계전정은 7월 하순경이 적당하지만 미처 전정하지 못한 불필요한 도장지, 밀생한 가지는 솎아내어 바람의 저항을 적게 받도록 한다.


  (4) 토양 배수

  토양 유실이 우려되는 지역에서는 집수구를 설치하거나, 경사면에 비닐, 부직포 등을 덮어 주도록 하고, 저지대에서는 배수로를 정비하여 물이 잘 빠지도록 한다.


5. 병해충 방제

  8월에 주의해서 방제해야 할 병으로는 비온 후 많이 발생하는 탄저병과 흰가루병이다. 해충으로는 8월 이후 급격히 증가하는 노린재와 8월 상순경의 감꼭지나방 2화기 성충, 주머니깍지벌레 등이다. 7월까지 병해충 방제가 잘되었고, 특정 병해충 발생이 많지 않을 경우 1회 방제로도 충분한 경우가 많다. 그러나 탄저병, 노린재, 깍지벌레 등이 많은 과원은 2~3회 집중방제하지 않으면 성숙기에 피해가 크게 나타날 위험도 있다.


가. 병해

  탄저병은 비오기 전 또는 비가 그친 직후 약제를 살포해야 방제효과가 높으며, 병든 가지나 과실은 반드시 제거하여 소각하거나 땅속에 묻어야 전염을 줄일 수 있다. 흰가루병은 질소비료가 과다하거나 도장지 등의 새가지에 발생이 많고, 강우 후 전염이 심하므로 이에 따른 예방과 방제가 필요하다. 이 시기에 흰가루병이 발생한 도장지, 2차 생장지는 잘라내는 것이 좋다.

  * 방제약제 : 6월 재배지침서 참고


나. 충해 방제

  (1) 감꼭지나방과 주머니깍지벌레

  감꼭지나방은 8월 상순경에 2화기 성충이 많이 나타나는데 성충기가 방제적기이며, 연 3~4회 발생하는 감나무주머니깍지벌레는 부화하여 약충이 보이면 그때 약제를 살포해야 한다.


  (2) 노린재

   - 피해증상 : 7~8월에 피해를 받은 과실은 흡즙 후 1주일 정도면 낙과하지만 9월 이후에 흡즙한 과실은 낙과하지 않고 흡즙 부위가 오목하게 들어가 갈색을 띤다. 심하면 과실이 기형으로 되고 과육은 스폰지 모양으로 되어 상품성이 낮아진다. 피해 부위는 2차적으로 탄저병에 감염되기 쉽다.


                 
                                                노린재 피해과실 유형


   - 발생생태 : 과수원 주위의 집이나 상록수에서 성충으로 월동한다. 노린재는 종에 따라서 연 1~2회 발생하는데 성충의 수명이 길어 산란을 거듭하며, 산란 시기가 달라 숙기가 다른 여러 작물을 찾아다니는 습성이 있다. 갈색날개노린재는 15개 내외, 썩덩나무노린재는 30개 정도의 알을 산란한다. 갓 부화한 약충은 집단생활을 하지만 성장하면서 흩어지며 발생 최성기는 8월 상순~하순경이다. 10월~11월경 성충으로 되어 월동장소로 이동한다.

 

단감원에서 노린재 발생소장


   - 방제법 : 과원 주변에 참깨, 콩, 칡, 아카시아, 상록수 등 기주식물이 있으면 피해가 심하므로 과수원 주변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청색유아등 설치로 유인하여 포살하거나 황색나트륨등(150W, 10a당 1개)으로 기피효과를 내어 노린재의 밀도수를 줄일 수 있다. 물고기 통발에 비린내 나는 생선을 넣어 유인하여 톱다리개미허리노린재를 포획하는 재배적방법도 있다.


                                      
                                               통발을 이용한 노린재 포획


  약제를 살포할 때 과원 주변의 작물이나 나무에도 발생 유무를 확인하여 방제한다. 비래성(飛來性)이 강하므로 피해가 심한 과원은 10일 정도의 간격으로 주기적인 약제 살포가 필요하다.

  * 방제약제 : 델타린(유), 디노테푸란(수), 메프(수), 싸이스린(수), 에토펜프록스(수․유), 에토펜프록스․다수진(수), 치아메톡삼(입상), 클로치아니딘(수), 클로치아니딘(액상) 등.

 

'과일나무재배 > '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단감-월별관리요령(10월)  (0) 2007.11.01
단감-월별관리요령(9월)  (0) 2007.11.01
단감-월별관리요령(7월)  (0) 2007.11.01
단감-월별관리요령(6월)  (0) 2007.11.01
단감-월별관리요령(5월)  (0) 2007.11.01

□ 주요 작업내용

o 적과작업 : 세력이 양호한 나무는 엽과비 20, 강한 나무는 15, 약한 나무는 25 정도로 한다.

o 표토관리 : 강우에 의한 토양 유실을 막고 잡초와 감나무간의 양․수분 경합이 적어지도록 관리한다.

o 하계전정 : 7월 중․하순에 과번무한 나무의 신초들을 솎아내고, 2차생장지는 2~3개의 본엽을 남기고 자른다.

o 병해 방제 : 둥근무늬낙엽병, 탄저병, 흰가루병 등을 발생 정도 및 강우 상황을 보아가며 방제한다.

o 충해 방제 : 감꼭지나방, 노린재 등을 대상으로 발생 정도를 감안하여 방제한다.


1. 7월의 단감나무 생육과 재배환경

  가. 꽃눈(화아)분화

  감나무의 눈은 혼합눈으로 꽃눈과 잎눈을 함께 갖는다. 꽃을 갖는 눈은 부유 품종의 경우 가지 선단으로부터 그 밑의 2~3번째 눈까지 형성된다. 꽃눈의 분화 시기는 7월부터 8월까지이지만 기후와 가지의 영양 상태 또는 품종에 따라 약간씩 다르다.

감의 엽액(잎 겨드랑이)과 화아(꽃눈)분화


  감나무가 이듬해에 해거리를 하지 않기 위해서는 이 시기에 충분하게 꽃눈이 분화되어야 한다. 이에 관여하는 요인으로 탄수화물과 질소의 비율(C-N율)을 들 수 있는데, 결실조절 시기, 시비, 전정의 정도, 일조 등이 크게 영향을 미친다.

  개화 전에 적뢰를 많이 하였고 일조 조건이 좋으면 가지 내 탄수화물 축적이 양호해져 꽃눈분화가 잘 되고, 질소 시비량이 많거나 강전정을 한 나무는 질소가 과다하여 꽃눈분화가 나빠지는 경우를 흔히 볼 수 있다. 탄수화물 축적이 나쁘고 질소가 결핍되어 수세가 약한 나무에서도 꽃눈분화가 나빠진다.

 

C-N율(탄질비)과 꽃눈 형성


  따라서 꽃눈분화가 양호한 조건을 만들기 위해서는 개화 전에 적뢰를 해 주고, 적뢰가 부족했던 나무는 생리적 낙과가 끝나는 대로 빨리 적과를 해주어야 한다. 질소 영양이 과다하여 과번무한 나무는 여름거름으로 질소를 자제하고 적당하게 착과시켜 도장지 또는 2차생장지 발생이 많지 않도록 해야 한다. 또한 꽃눈분화기에 양․수분이 부족하지 않도록 토양을 관리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나. 광합성 증가

  7~8월은 광합성 작용이 매우 활발하여 동화산물의 생산이 많은 시기이다. 그러나 햇빛 투과가 좋지 못한 그늘진 잎에서는 오히려 호흡에 의한 양분소모가 많아질 수도 있다. 동화산물의 분배 효율을 높여 과실품질을 고르게 하고 가지의 꽃눈분화를 촉진하기 위해서도 수관내부의 광환경은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하계전정을 필요로 하는 경우가 많다.

 

감나무 광합성 속도의 계절적 변화


  다. 장마와 집중호우

  7월에 장마가 늦게까지 지속될 경우 일조 조건이 나쁘므로 나무에 따라서는 생리적 낙과가 늦게까지 계속되고, 세력이 강한 나무에서 도장지, 2차생장지 발생이 심해질 수 있다. 이와 더불어 강우에 의해 전염이 많아지는 낙엽병, 탄저병, 흰가루병 등이 만연할 가능성도 커지게 된다. 또한 여름철에 발생하는 집중호우는 토양침식 등 과원의 토양환경을 나쁘게 할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한 사전대비가 필요하다.


2. 적과작업(열매솎기)

가. 목적

  개화 전에 적뢰(꽃봉오리솎기)를 하였더라도 생리적 낙과가 적었거나, 적뢰를 소홀히 하여 착과량이 많을 경우, 적과 작업을 철저히 해야 한다. 나무에 과실이 지나치게 많으면 과실비대가 나빠 큰 과실을 생산하기 어렵고, 착색, 당도 등 과실품질도 나빠지기 때문이다. 착과가 많은 나무는 집중호우나 태풍으로 나무가 도복되거나 가지가 찢어지기 쉬워진다.


   

적과가 필요한 가지(좌)와 필요 없는 가지(우)


나. 시기

  적과 시기는 빠른 것이 좋은데, 대개 생리적 낙과가 종료되는 7월 상순이 적기이다. 그러나 병해충 피해과 오손과 등은 계속 생길 수 있으므로 이런 과실들은 수확기까지 지속적으로 솎아내야 한다.


다. 엽과비와 적과 정도

  착과 정도를 나타내는 엽과비와 과실비대와의 관계를 보면 수세가 안정된 나무에서 엽과비 20까지는 엽과비의 증가와 함께 과중이 증가하지만, 그 이상에서는 크게 증가되지 않는다. 따라서 그러한 나무는 1과당 엽수가 25매 이상일 경우 수량이 감소하여 경제적으로 불리해진다. 엽수가 10매인 경우에는 과다 착과로 과실의 품질이 저하되고 다음 해에 착화량이 감소된다.

  그러므로 세력이 안정된 나무에서는 엽과비를 20으로 하는 것이 적당하다. 그러나 세력이 강한 나무에서는 15 정도로 하여도 과실크기가 충분하고 나무 세력을 안정시키는 데 좋다. 세력이 약한 나무는 25 정도를 기준으로 하여야 과실품질을 높이고, 나무 세력을 회복시킬 수 있다.  그러나 실제 적과 작업을 할 때는 엽수를 세기가 어렵기 때문에 세력이 강한 결과모지에서는 과실을 3~4개, 세력이 적당하면 2개, 그리고 약한 결과모지에서는 1개를 남기는 정도로 한다.


부유 품종의 엽과비에 따른 과실무게



라. 솎아야 할 과실

  적과를 하는 정도는 엽과비를 기준으로 하는데 우선적으로 솎아야 할 과실들의 순서는 다음과 같다.

   - 우선 기형과, 지연화(늦은꽃)의 과실, 병해충 피해과, 상처과

   - 꽃받침이 기형이거나 상처가 있는 것

   - 위로 향한 과실(햇빛으로 일소과가 될 수 있음)

   - 비대하면서 이웃한 가지 또는 과실과 부딪힐 수 있는 과실

   - 햇빛투과가 나쁜 수관 내부의 과실

   - 세력이 약하거나 처진 가지의 과실

  이들 과실들은 솎은 다음 엽과비를 기준으로 생육이 나쁜 과실부터 열매솎기를 한다.

  반면 남기기에 적당한 과실들은 꽃받침이 큰 것, 세력이 양호한 결과모지에서 선단 결과지의 것 등이다.

 

                                결과모지에서 결과지의 위치와 과실비대와의 관계

결과지의

위    치

과실횡경(mm)

과중(g)

11월 11일

6월 12일

7월 22일

(1) 선단

(2)

(3)

(4)

(5)

(6) 기부

20.3

19.7

19.8

19.9

18.7

17.4

56.7

55.6

55.9

55.2

53.8

52.4

334

329

310

306

293

273

 


3. 표토 관리

  여름철에는 장마의 영향과, 높은 기온으로 잡초의 생육이 많아져 나무와 치열한 양․수분 쟁탈전을 벌이게 된다. 또한 단감과원은 주로 경사지에 위치하고 있어 강우량이 많은 여름철에 토양유실 및 양분용탈이 많다.

  근래에 친환경재배 농산물의 선호로 초생재배 과원이 증가하고 있는데, 장점뿐만 아니라 단점도 많다는 것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초생재배는 토양 내 유기물을 공급하고, 토양침식을 막는 등 많은 유익한 작용을 하지만, 나무와 양분 및 수분 흡수 경쟁을 유발하고, 노린재, 응애 등 해충의 기주역할을 하기도 한다.


가. 토양 입단화

  토양입자가 뭉쳐서 조그만 덩어리가 되는 현상을 입단화라 한다. 토양이 입단화할수록 모세 공극이 많아져서 토양수분의 저장력이 커지고 공기의 유통이 좋아져서 나무가 잘 생육할 수 있는 조건이 된다.

  과수원 토양의 침식을 막고 양․수분의 손실을 막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방안은 토양의 입단구조를 발달시켜 빗물을 충분히 흡수시키고, 물의 흐름을 느리게 하는데 있다.

  토양 입단구조는 유기물과 석회 시용, 심경 등으로 발달이 촉진되며, 표토의 관리방법에 따라서도 많은 영향을 받게 된다. 청경재배, 초생재배, 멀칭재배 중에서 초생재배가 토양 입단화에 가장 효과가 크고 청경재배는 가장 작다.

 

                                 표토관리방법이 토양입단화에 미치는 영향

               입단

  처리

2.5mm

이상

2.5~

1.0mm

1.0~

0.5mm

0.5~

0.25mm

0.25~

0.1mm

1.0mm이상의 입단합계

         

    ------------------(%)--------------------

          ꌽ깊이 10cm

초생재배 ꍔ

          ꍆ깊이 20cm

          ꌽ깊이 10cm

부    초 ꍔ

          ꍆ깊이 20cm

          ꌽ깊이 10cm

청경재배 ꍔ

          ꍆ깊이 20cm

22.0

12.9

17.1

9.5

4.3

4.1

9.7

14.7

6.4

9.0

5.1

7.5

8.3

14.7

5.2

8.8

4.2

6.6

6.5

7.3

4.1

7.1

5.1

6.6

4.5

5.2

6.3

6.2

6.3

7.8

32.7

27.6

23.5

18.5

9.4

11.6

 


나. 청경재배

  연중 풀을 제거해주거나, 제초제를 뿌려 토양 표면을 노출하는 표토관리 방법이다. 나무와 잡초간의 양․수분 경합이 없고, 병해충의 잠복 가능성이 적다. 이 방법은 노력과 비용이 많이 들고, 표토 노출로 인한 토양침식과 유기물의 소모가 커서 지력약화가 우려된다. 청경재배를 오래할 경우 표토가 단단해져 통기성이 나빠지므로 토양속의 미생물 활동이 적어지고 뿌리의 활력이 나빠질 수 있다.

  청경재배에 따른 뿌리의 수직분포를 보면 초생재배나 짚 멀칭재배에 비해 표토일수록 뿌리 분포율이 낮으나 토심이 깊어질수록 뿌리 분포율이 높다. 이는 청경재배의 경우 표토가 건조하여 뿌리가 수분을 찾아 토양 깊이 들어가기 때문이다.

  청경재배를 하면 토양온도는 여름철 낮 동안 급격히 상승하고, 토양수분의 증발량이 많아지기 때문에 수분공급을 자주할 필요가 있다.


다. 초생재배

  일년생이나 다년생 풀 또는 작물을 재배하거나 자연적으로 발생한 잡초를 키우는 것을 말한다. 초생은 토양에 유기물을 공급하고 토성을 개량하는 효과가 크다. 표토에 형성된 뿌리들은 많은 유기물을 집적하고, 깊이 뻗어 내려간 뿌리는 심토의 영양성분을 표토로 운반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뿌리가 죽은 통로는 토양의 통기성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적당한 초종은 일조가 부족해도 잘 자랄 수 있고, 나무와의 양․수분 경합이 크지 않으며, 병해충을 옮기지 않는 풀이어야 한다. 단감과원에 적합한 초종은 아직 선발되지 않았지만 감나무 양분과 수분 흡수가 왕성한 여름철에는 하고현상이 나타나는 식물이 좋다. 억새, 쑥, 메꽃과 같이 심근성이고 다년생인 풀과 칡, 새삼 등 덩굴성 식물은 피하는 것이 좋다.

  풀이 여름철에 지나치게 무성하면 양․수분 경합이 커져 나무 생육에 영향을 주고 여름거름의 시용효과도 적어지므로 적당히 예취하여야 한다. 초생재배를 하면 여름철에 지온은 청경구보다 낮아지지만 잎을 통한 증산량이 많아져 땅속 깊이 까지 수분 부족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수분관리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초생재배에 따른 지표면의 유기물 증가

구   분

탄소량(%)

질소량(%)

10a당 함량 (kg/10a)

질소량

탄소량

청 경 구   

레드클로바구

티모시구   

0.81

2.46

2.70

0.07

0.25

0.20

12.97

16.70

23.54

152.1

262.2

318.0

                                   * 지표로부터 1cm 깊이의 토양을 채취 분석


라. 멀칭재배

  볏짚, 보릿짚, 풀 등을 지표면에 덮어주어 토양 및 양분의 유실을 방지하고, 수분 증발을 억제하는 방법이다. 잡초방제 효과 뿐 아니라 이들 재료의 멀칭은 유기물 공급과 함께 그 속에 함유된 양분을 토양에 공급하는 효과가 있다. 멀칭재료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토양수분을 높게 유지하여 토양미생물의 활동도 좋게 한다. 멀칭의 재료는 구하기 쉽고 값싼 재료를 이용하면 된다.

 


단감원의 멀칭 효과


마. 절충법

  위에서 말한 둘 또는 세 가지 방법을 절충 또는 혼용하는 방법이다. 나무와 잡초와의 경합을 피하기 위하여 나무 밑만 청경하는 부분 초생재배가 있고 나무 열을 따라 멀칭하는 부분멀칭이 있다. 생육초기에는 초생재배를 하고 장마철 이후는 청경이나 멀칭재배를 하는 방법도 있다.


 

 

 

 

 

 

 

 

 

 

 

 

 

 

 

 

 

 

 

 

 

 

 

 

 

 

 

 

 

 

 

 

 

 

 

 

 

 

  전면초생 
 

 

 

 

 

 

 

 

 

 

 

 

 

 

 

 

 

 

 

 

 

 

 

 

 

 

 

 

 

 

 

 

 

 

 

 

 

 

수간초생
 

 

 

 

 

 

 

 

 

 

 

 

 

 

 

 

 

 

 

 

 

 

 

 

 

 

 

 

 

 

 

 

 

 

 

 

 

 

  넓은폭 초생

전면초생과 부분초생 방법


  최근에는 잡초방지용 부직포가 시판되고 있는데, 이는 투자비용이 들긴 하지만 효과적으로 부분초생재배를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한편 유목의 경우 수간초생을 하면서 나무 밑은 흑색PE필름을 피복하는 것이 지온상승을 촉진하고 잡초 방제 및 토양 건조 방지에 효과적이다.

잡초방지 부직포를 활용한 부분초생


바. 제초제 살포

  청경재배 또는 절충법으로 표토를 관리할 경우 제초제를 사용하게 되는데, 제초제의 특성과 사용요령을 잘 알고 사용하여야 한다. 단감 과원에 사용할 수 있는 제초제는 아래와 같다.


                                                 단감과원 적용 제초제

품목명(상표명)

사용적기

특 징

글라신 액제(근사미, 근자비, 글라신골드, 라운드엎, 성보글라신, 풀엑스, 풀마타, 해솜글라신)

잡초가 충분히 자랐을 때

이행형. 약효가 서서히 나타나남. 뿌리까지 고사

글라이포세이트 암모늄․옥시펜 입상수화제(대장군)

잡초생육기

이행형

글루포시네이트암모늄 액상수화제(경농바스타, 바스타)

잡초생육기

접촉형. 살포 후 2~5일부터 약효가 나타남

잎에 묻어면 약해 발생

설포세이트 액제(터치다운)

잡초가 충분히 자랐을 때

이행형. 약효가 서서히 나타나남. 뿌리까지 고사

 


사. 집중 호우 대책

  여름철에 발생하는 집중 호우는 표토의 유실과 함께 비료성분들을 흡착하고 있는 토양콜로이드 입자의 막대한 손실을 가져온다. 경사가 심하고 경사면이 긴 과원일수록 토양의 유실량이 많은데 이런 곳에서는 비가 많이 내릴 때 흘러내리는 물(유거수)의 속도가 완만하도록 해 주어야 한다.

  유거수의 유속을 줄이는 방법은 등고선과 평행하게 집수구를 만들고 이들과 수직으로 배수로를  만드는 것이다. 수로는 잔디, 돌, 시멘트로 만들어 토양의 유실을 막아야하며 흘려 내린 흙을 모아서 후에 다시 과수원으로 환원하는 방법을 강구하여야 한다.


4. 하계전정

가. 목적

  과실품질에 있어서 착색과 당도, 균일한 상품성에 대한 중요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이들 품질 요소는 여러 가지 요인에 의해 복합적으로 결정되지만 수관 내부의 가지 분포에 따른 광환경과 통기성에 따라서도 영향을 크게 받기 때문에 수관 내부의 환경 개선이 매우 중요하다.

  여름철은 광합성 작용이 매우 활발하여 동화산물의 생산이 많은 시기이지만, 햇빛 투과가 좋지 못한 그늘진 잎에서는 오히려 호흡에 의한 양분소모가 많아질 수도 있다. 따라서 광환경을 좋게 하면 동화산물의 과실 분배 효율을 높여 과실품질을 높일 수 있다. 또한 이 시기에 일어나는 꽃눈분화도 광환경이 좋을 때 촉진된다.

  약제를 살포할 때 과번무한 나무는 약액이 묻기 어렵고 약제 살포량도 많아진다. 또한 태풍이 불게 되면 과번무한 나무는 과실과 인접한 가지나 잎들에 부딪쳐 오손과가 많이 발생한다.


나. 하계전정이 필요한 나무

  하계전정은 모든 나무에서 필요한 것은 아니다. 수관 내부에 햇빛투과가 양호하고 나무가 과번무하지 않았다면 굳이 할 필요가 없고 효과도 작은 경우가 많다. 그러나 밀식한 과원에서 강전정을 한 나무, 수고를 낮춘 나무, 시비량이 많았던 나무 등에서는 수관내부에 신초가 지나치게 많거나 2차생장지가 발생한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러한 나무에서 하계전정 효과가 커진다.


         

                수관내부의 가지를 솎아야 하는 경우       도장지를 솎아야 하는 경우

하계전정이 필요한 나무


다. 하계전정의 방법

  도장지, 복잡하게 밀생한 가지, 겹친 가지들을 솎아내어 햇빛 투과와 통풍을 원활하도록 한다.

  하계전정 시기는 5, 6월에도 하지만 빠를수록 새가지가 다시 날 가능성이 크고 늦으면 전정효과가 작아진다. 본격적인 하계전정은 7월 중․하순경이 좋다는 보고들이 많다.

  또한 주의해야 할 사항으로 하계전정량이 많을수록 다시 새가지가 발생하거나, 엽과비 부족으로 과실생장이 억제될 수 있다는 점이다. 단감의 경우 과실생육이 원활하기 위해서는 엽과비가 약 20 정도 되어야 하지만 하계전정을 지나치게 하여 엽과비가 감소하면 과중과 당도가 감소하게 된다.

 

             과번무한 감나무의 하계전정에 의한 광투과율 향상 및 오손과율 감소 효과

품   종

전정 정도

(전정신초비율)

광투과율

(%)

과  중

(g)

색  도

(Hunter a)

오손과율

(%)

부    유

0%

10%

20%

30%

14.3

21.5

32.0

32.2

234

244

249

233

27.6

28.4

28.3

29.5

13.2

  9.3

7.8

9.8

서촌조생

0%

10%

20%

30%

11.0

13.8

13.7

17.8

157

154

154

156

20.5

20.9

20.1

21.5

15.6

13.3

10.0

11.7

                                                 * 하계전정 시기 : 7월 28일


                   하계전정에 의한 엽과비 감소가 과실 무게 또는 당도의 감소에 미친 영향

품   종

전정정도

(전정신초비율)

전정 후 엽과비

과  중

(g)

당  도

(%)

부    유

0%

10%

17%

26%

20.0

18.0

16.0

14.0

213

217

215

215

14.2

12.8

12.2

11.6

서촌조생

0%

10%

17%

26%

18.0

16.2

14.4

12.6

140

140

139

130

11.5

11.0

11.5

10.1

                                                * 하계전정 시기 : 7월 22일


  결과지에 발생하는 2차생장지(여름가지)의 경우 내버려두면 가지생장에 양분소모가 많아져 과실의 비대가 억제되고, 가지는 이듬해 결과모지로 활용하기 어렵게 된다. 2차생장지는 7월 중․하순경에 본엽 2~3개를 남기고 절단전정을 하면 재생장을 억제할 수 있고, 과실비대와 가지의 꽃눈분화를 좋게 할 수 있다.


                 2차 생장지 전정시기별 과중 및 이듬해 착과 가지 비율(부유 품종)

전 정 시 기

당해 과중(g)

이듬해 과중(g)

이듬해 착과지(%)

무처리(대조구)

192 (100)

206 (100)

52.9

7월 하순 (7.25)

221 (115)

224 (109)

81.3

8월 하순 (8.25)

195 (102)

190 (92.2)

30.6

 


   

2차생장지 전정 전(좌), 전정 후(가운데), 절단한 모습(우)


5. 병충해방제

  7월의 병해충 방제는 병해충 발생 정도에 따라 1~2회로 하게 된다. 7월 상순경에는 주로 낙엽병과 탄저병 또는 흰가루병 등 병해를 대상으로 하고, 7월 하순경에는 감꼭지나방 또는 노린재 등 충해를 대상으로 방제한다. 이 시기에는 낮 온도가 높으므로 고온으로 인한 약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살포시기에 유의해야 한다.


가. 병해

  7월 상순경에 둥근무늬낙엽병균의 포자비산이 종료되므로 이 시기에 탄저병 또는 흰가루병과 함께 낙엽병을 방제한다. 6월에 방제를 충분히 하였고, 강우가 없거나 병 발생이 심한 과원이 아니라면 약제살포를 생략할 수도 있다.

  지난해 탄저병 발생이 많았던 과원은 비 오기 전 보호살균제를 살포하거나 비가 그친 직후 침투성 약제를 살포할 필요가 있다. 탄저병의 경우 병든 가지나 과실은 수시로 제거하여 소각하거나 땅속에 묻어야 전염을 막을 수 있다. 탄저병은 이 때에 방제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 가을 성숙기에 과실에 훨씬 큰 피해를 주므로 철저한 방제를 해야 한다. 흰가루병은 심각한 피해를 주지는 않으나 발병이 증가할 경우 적용약제를 살포하여야 한다.

  방제약제는 6월 재배지침에 기술한 적용약제들 중에서 선택하여 살포한다.


나. 충해

  7월이 되면 노린재 발생이 많아지고 감꼭지 나방도 2화기 성충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노린재는 방제가 매우 까다로운데, 재배적 방법과 아울러 약제방제를 하여야 방제효과를 높일 수 있다. 노린재 방제를 위한 재배적 방법으로는 과원 내 기주식물을 제거하고, 기피효과를 위하여 야간에 황색나트륨등(150W)을 설치 등을 들 수 있다.

  노린재 방제약제를 살포할 때는 합성피레스로이드 계통 약제를 연용하는 것보다 다른 약제와 교호로 살포하는 것이 과원 내 천적 곤충의 소멸을 막고 응애류의 발생을 줄이는 방법이다. 합성피레스로이드계 약제로는 델타린 유제, 싸이스린 수화제, 에토펜프록스 수화제․유제 등이 있고 치아니코티닐계로 치아메톡삼 입상수화제가 있다.

  감꼭지나방은 유충기에는 과실 속에 서식하기 때문에 약제를 살포해도 효과가 거의 없다. 따라서 나방이 된 성충기에 살포해야 하는 데 6월 상․중순기에 이어 2번째로 성충이 되는 시기가 7월 하순~8월 중순경이다.

  감꼭지나방에 등록된 적용약제들은 종류가 많이 있으므로 노린재 또는 깍지벌레가 피해가 많은 과원에서는 이들 해충과 겸해서 방제할 수 있는 약제를 선택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과일나무재배 > '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단감-월별관리요령(9월)  (0) 2007.11.01
단감-월별관리요령(8월)  (0) 2007.11.01
단감-월별관리요령(6월)  (0) 2007.11.01
단감-월별관리요령(5월)  (0) 2007.11.01
단감-월별관리요령(2-4월)  (0) 2007.11.01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