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의 정지와 전정 ①

    수목의 균형·조화미 유지 위해 정지·전정해야

[♣정지 전정의 의의와 효과 ]

수목은 자연형 그대로 관상하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식재 환경이 바뀌거나 또는 생육 정도 및 식재 목적에 따라서는 정지나 전정을 해 관리해야 한다.
예를 들어 병해를 입었거나 좁은 면적의 건물 주변에 있는 넓은 수관의 수목은 일광 및 환기 부족 등으로 인한 환경 불량으로 잎이 떨어지고 가지가 말라 죽게 되어 그 형이 난잡해진다. 또한 최초에 계획 배식한 수목의 미관을 충분히 나타내지 못하기 때문에 수종의 특성에 따라 그 크기와 형을 조절하는 수목의 정지와 전정이 요구된다.
특히 화목류나 과수류, 상록수 등의 관상 식물에서는 정지와 전정이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기 때문에 필요 목적에 따라 수관의 미를 살린다든지 수목의 생리에 알맞게 균형과 조화를 조성·유지한다든지 생육 상태의 조절 및 개화결실을 촉진하기 위한 관리가 요구된다.
이와 같은 전정의 효과는 다음과 같다.
▲생장 촉진 및 억제로 발육을 조절한다.
▲수관을 균형 있게 발육시킴으로써 수종 고유의 관상과 미적 가치를 높인다.
▲화목류에 있어 분화기 이전에 분화에 필요한 조건을 만들어 개화 결실을 촉진시켜 준다.
▲난잡한 수형을 정비하고 나무의 크기를 조절할 수 있다.
▲통풍·통광을 증대하여 병충해 발생의 원인을 제거할 수 있으며, 허약한 가지의 발육을 촉진시킨다.
▲보호 관리를 편하게 한다.

♣전정과 관련된 수목의 각 부분 명칭과 성질

뿌리: 뿌리는 토양 내의 양분을 흡수하여 수목의 생육에 직접 관계할 뿐만 아니라 수형 유지에도 크게 영향을 끼친다. 즉, 뿌리가 충실하지 못한 수목은 수세가 약하여 수형 관리에도 영향을 끼치게 된다. 나무가 노화하면 뿌리와 수간과의 접경 부분이 비대해지는데, 이러한 현상을 근장(根張)이라 한다. 근장 현상은 나무에 있어서 중량감, 안정감을 주고 품격이 높아 보이므로 잘 관리·보호하도록 한다.
줄기: 잎이나 꽃이 아름다운 것을 화목류에서 볼 수 있듯이 수간의 아름다움 역시 그 수종의 특징으로서 매우 중요하다. 수간을 미적 관상면에서 보면 직간(直幹), 곡간(曲幹)으로 나누며 직간은 이지(理智), 강직, 단순, 장엄, 웅대, 숭고, 남성미 등을 나타내는데, 주로 침엽수에 많으나 은행나무, 플라타너스 등의 활엽수에도 많다.
반면에 곡간은 우아, 유순, 불명확, 자유, 감정, 섬세, 여성미 등을 나타내며 활엽수에 많으나 노송 같은 침엽수에도 있다.

 

 

수목의 정지와 전정 ②

크게 자란 徒長枝, 특수수형 유지 외에는 정지해야

[휴면 상태인 부정아는 전정 등 인위적 조치에 의해 발육]


가지: 가지는 눈에서 발생하는데, 신장(伸長) 초에는 하나지만 점차 분리되어 생장한다.
가지의 수가 늘어나는 동시에 눈의 기능을 가져 정지·전정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게 된다.
발육지(發育枝) - 영양지라고도 하는데, 당년 신장한 가지로서 개화하지 않는 가지다. 감나무, 포도나무, 부용(芙蓉) 등은 발육지도 되고 결과지도 된다.
도장지(徒長枝) - 대개 가지의 휴면아(休眠芽) 또는 부정아가 신장하여 된 가지다. 발육이 빠르고 수분 및 질소분이 많아 크고 길게 신장한다.
도장지가 발생하는 원인은 ▲강전정 ▲상부 절단 ▲병충해 및 토양 수분이 많을 경우에 뿌리로부터 수·양분의 흡수가 왕성해 잎의 생장을 억제 ▲가지로 상승한 수·양분의 통로가 장애를 받았을 때인데 특수한 수형 유지 목적을 제외하고는 정지한다.
결과지(結果枝) - 과일이 달릴 수 있는 가지이다. 화목류에 있어서는 화지(花枝)라 한다. 개화하는 조경수에는 대단히 중요하다.
이번지(二番枝) - 당년 내에 형성된 액아(腋芽)는 다음 해에 신장한다. 때로는 연중에도 신장해 가지를 형성한다. 장미, 매화, 등나무 등에서 볼 수 있는데 초기에 잘라 버리는 것이 좋다.
얼지(蘖枝) - 얼지는 밑둥 부분이나 지중(地中)의 뿌리에서 발생하는 가지로, 그대로 두면 수세가 약해진다. 또한 나무가 약해져도 가지가 발생하는데, 벚나무에서 흔히 볼 수 있다.
그러나 은행나무, 석류나무, 배롱나무, 목단, 라일락 등과 같이 나무 자체의 생리 습성에 의하여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눈: 눈은 생장점의 원여체(原如體)로써 신장하려고 하는 신소(新梢)의 끝이라고 볼 수 있다. 눈의 종류와 위치는 다음과 같다.
엽아(葉芽) - 엽아는 아직 생장하지 않은 잎과 축(axis), 또는 생장하지 않은 축의 엽액과 정점에 눈의 초생체가 붙어 있는 것이다.
화아(花芽) - 눈 안에 아직 신장하지 않은 꽃 또는 꽃과 잎이 같이 들어 있는 것을 말하는데, 한개의 꽃 또는 두개 이상의 꽃이 들어 있을 경우가 있다.
지소상(枝梢狀)에 형성된 화아는 월동하여 다음해 봄에 꽃이 되는데, 화아는 나무 종류에 따라 상이한 성질을 가지고 있으며, 이에 따라 꽃이 착생하는 상태도 다르다.
정아(頂芽) - 잎과 같이 눈에 있어서도 기상 또는 가지 위에 순서적으로 배열되어 있다.
신소상(新梢狀)의 눈은 정아와 측아가 있는데, 측아는 규칙적으로 측면에 착생되어 있다. 이 눈을 부정아라 한다.
부정아(不定芽) - 지소상에 일정한 순서로 부착되어 있는 눈이 아니고 가지 속에 휴면 상태로 숨어 있으며, 전정 등 인위적 조치에 의하거나 또는 외부 환경의 변화 등으로 맹아가 되어 발육지 또는 착화지로 된다. 화아 착생 위치에 의한 분류는 다음과 같다.
▲정아에 분화하는 것으로 목련, 철쭉, 후박 등이 있다.
▲정화와 그 이하 수개의 측아에 분화하는 것으로 철쭉, 모란, 라일락 등이 있다.
▲측아에 분화하는 것으로 벚나무, 매화, 복숭아, 아카시아, 등나무, 개나리 등이 있다.

 

 

 

수목의 정지와 전정 ③

상록수, 새조직 경화·생장 정지하는 5월이 전정 적기

[전정의 시기와 습성]

전정시기 : 전정의 시기는 수종과 목적에 따라 다르며 생리적인 상태를 잘 고려해 실시한다. 일반적으로 수종의 전정 습성을 고려하여 겨울철 전정(늦가을 낙엽기로부터 봄 발아 전까지 휴면기간중)과 여름철 전정(발아 후 생육기간중)으로 크게 나누며 때로는 봄철 전정이나 가을철 전정을 할 때도 있다.
춘계 전정 - 주로 4월부터 5월 사이에 상록수에 대해서 행해진다. 수목은 봄에 새움이 자라서 5월경이 되면 새조직이 경화하고 생장이 정지하게 되므로 이때가 전정의 적기가 된다. 정지되었던 지엽은 초가을경에 다시 생장하므로 경우에 따라서 다시 전정을 하는데 이때는 약하게 해 주는 것이 좋다.
떡갈나무를 비롯한 참나무류와 녹나무, 굴거리나무와 같은 상록 활엽수류는 묵은 잎이 떨어지고 새잎이 피어 날 때가 전정의 적기가 된다.
벚나무와 느티나무는 소극적인 생장 억제 작업은 실시해도 무방하나 강전정은 절단부로 물이 침수하거나 병균이 들어가 가지를 썩게 할 우려가 많다.
하계 전정 - 하계 전정은 지엽이 지나치게 무성한 6~8월에 실시하는데 이때는 수목 성장의 최성기로 수형이 난잡하기 쉽다. 또 지엽의 채광 통풍이 잘되지 않아 병충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기 쉬우므로 전정을 해 주어야 한다.
여름철 전정은 생육, 즉 비대 생장을 하여 다음해를 위한 동화물질을 저장하기 시작하는 시기에 실시하는 것으로서 순지르기, 절단 전정, 간지 전정 등 수형조절을 위한 간단한 가지치기를 하는 것이 좋고, 역시 강전정은 피해야 한다.
한편 도장지를 순지르기해 화아분화를 증진시키는 방법도 있지만 꼭 필요한 것 외에는 하지 않는다. 전정은 2~3회 나누어 수세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실시한다.
추계 전정 - 추계 전정은 전정의 연장이기도 하고 동계 전정의 시작이라고도 볼 수 있는 전정 작업으로서 9~11월에 걸쳐서 실시한다.
상록수에 있어서는 춘계 전정 다음가는 적기이지만 수세가 약화되지 않을 정도로 적당한 전정을 한다. 이때 강전정을 하게 되면 다음해를 위해 생긴 눈이 움직여 허약한 가지로 자라나 겨울 동안 얼어 죽게 되어 수세가 저하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주로 휴면이 빠른 수목이나 비교적 따뜻한 지방에서 실시하는 것이 좋다.
한편 수목은 전정 능력을 갖춘 것, 즉 전정을 할 수 있는 수종과 할 수 없는 수종들이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예를 들어 벚나무는 절구에 상처가 생기면 그곳으로부터 부패균이 침입하여 썩기 쉬울 뿐만 아니라 맹아력 또한 약해 부득이한 경우가 아니면 강전정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그러므로 조경 수목이 관상을 목적으로 한다 해서 반드시 정지 전정을 해야 할 필요는 없다. 조경 수목을 전정할 때는 관상미와 전정 습성을 함께 생각하여 실시하는 것이 효과적이라 할 수 있다.
동계 전정 - 주로 12월부터 3월 사이에 내한성이 강한 낙엽수에 대해서 하는 전정으로 낙엽수는 이 기간중 낙엽하면서 휴면을 계속하기 때문에, 정지는 물론 불량지(병충해에 걸린 것, 부자연적인 가지)도 발견하기 쉽고 작업하기 쉬운 이점이 있다. 또 수형을 다듬기 위해 굵은 가지의 솎아내기나 베어내기와 같이 나무에 부담을 주는 강한 전정을 하여도 나무가 상하지 않는다. 상록수는 엄동에 추위로 인하여 피해를 입기 쉽고, 상처부위에 냉기가 스며들어 상처 치유가 곤란하므로 이 시기를 피하는 것이 좋다.

 

 

수목의 정지와 전정 4

소나무, 5월 초순 햇순 2~3cm 정도 두고 적심해야

♣ 전정의 습성과 전정법

나무의 눈은 생리, 생태의 조건이 좋을 때는 화아로 분화하지만 반드시 그런 것은 아니다. 나무의 지소(枝梢)는 어느 부분이든지 돌연적으로 화아를 착생해 개화 및 결실을 하는 것이 아니고, 일정한 순서 법칙에 의한다.
화목류와 유실수: 화목류는 꽃을 잘 관상하는 것이 주목적이므로 전정 시기를 잘 선택해야 한다.
화목류의 종류를 들면, 개나리, 라일락, 목련, 벚나무, 영산홍, 황매, 철쭉류 등이 있다. 이들 관화를 목적으로 하는 수목은 정지·전정 관리하는데 있어 먼저 수목이 가지고 있는 개화생리의 특성을 잘 파악해야 한다.
개화생리는 꽃이 당년에 자란 신소지, 즉 1년생 가지에서 개화하는 것과 겨울을 지나 그 다음해인 2년지에서 개화하는 것이 있다. 또 3년된 가지에서 개화하는 것과 무화과와 같이 일정한 시기와 관계없이 개화하는 것 등 4그룹으로 나눌 수 있다.
관화를 목적으로 하는 수목은 개화 후 낙화될 무렵 전정하는 것이 좋고 유실수는 싹이 트기 전 이른봄 수액이 유동하기 전이 가장 좋다.
상록수: 상록수는 상록 활엽수와 상록 침엽수가 있다. 이들 대부분은 푸른 나무가 없는 겨울철에 상록을 관상하기 위해서 주로 생울타리나 독립수로 이용된다.

상록수의 정지·전정의 예를 들면 다음과 같다.
▲상록성 활엽수(사철나무, 회양목,  등) - 전정시기는 사철 어느 때든 무방하다.
제일 좋은 시기는 10월 말부터 수액이 유동하기 전인 2~3월까지이다.
자르는 부위는 수형을 다듬고자 하는 형태대로 절단해 주면 되고 절단 부위 끝에 잎과 가지를 두고 전정하면 된다. 수관의 내측에 있는 복잡한 가지는 수관의 형태나 통풍이 잘되도록 환하게 솎아 주는 것이 좋다.
▲상록성 침엽수(향나무, 주목, 개비자나무 등) - 상록성 활엽수와 같은 방법으로 전정하되 먼저 수형의 형태미를 결정하고 그 형태대로 가지를 전정해 주면 된다.
시기는 어느 때고 무방하지만 6~7월에 전정을 할 때는 가지의 절단면에서 송진액이 흘러 나와 누렇게 되어 보기 흉하므로 많은 사람이 다니는 곳에서는 삼가한다. 안쪽에 있는 고사지나 허약지는 제거하고, 통풍이 잘되도록 주지를 정리한다. 그리고 수형의 균형을 잃지 않도록 정지·전정한다.
▲상록성 침엽수(소나무류와 잣나무류) -전정을 아무 때나 해서는 안되며, 5월 초순에 햇순이 나오는 것을 2~3cm 정도 두고 적심하면 바로 1개월 후에 여러개의 싹눈이 생기고 다음해에 지엽이 나와 엉성했던 수관이 조밀해진다.
만약, 제 시기에 적심하지 않으면 싹눈이 생기지 않거나 또는 2cm 정도 두고 적심했더라도 길게 자라서 목적한대로 지엽을 형성시킬 수 없게 된다. 그러므로 5월 초순경이 가장 적기라고 할 수 있다.
낙엽성 활엽수: 낙엽성 활엽수는 플라타너스나 수양버들, 은단풍, 은행나무, 벚나무, 포플러, 쥐똥나무 등이 있다.
이와 같은 나무들은 원래 자연형 그대로 자라게 하는 것이 상례지만 조경 대상 지역 경관의 필요에 따라 수관을 다듬거나 가지를 잘라 주어야 하는 경우가 있다. 예를 들면 도로면에 차폐 식재한 쥐똥나무는 해마다 가지가 많이 자라 보기 흉하게 되므로 일정한 선을 기준으로 잘라 준다. 쥐똥나무는 맹아력이 왕성해 아무 때나 잘라 주어도 싹이 잘 나오며, 그렇지 못한 수종일 때는 시기와 전정 부위를 선택하여 전정해 주어야 한다. 그러나 맹아력이 왕성할지라도 되도록 싹이 나기 전이나 6월 이전에 전정을 끝내도록 하는 것이 수목 월동 대책에 안전하다.

 

 

수목의 정지와 전정 5

나무의 나이에 따라 가지 길이 다르게 줄여야

♣ 정지·전정의 일반원칙

조경수목은 종류·크기·생장 상태도 여러 가지 조건에 따라 다르며 심어진 장소나 목적에 따라 만들어져야 할 수형도 다르다.
이와 같은 관점에서 조경수목 정지·전정의 기본적인 원칙에 대해 알아본다.
밀식된 가지의 제거: 전정은 생육기에 들어서 눈이 움직이기 시작하고 새로운 잎이 피었을 때 지엽이 적당히 우거질 것을 기대하면서 하는 행위이다. 그만큼 전정 대상이 될 조경 수목이 지니고 있는 성질을 잘 파악해 손을 대야 한다.
상록수에서는 필요 없는 가지를 모조리 제거해 쉽게 가지를 치면 도장지가 자라나 오히려 수형이 난잡해지므로 가지의 생장 방향을 잘 파악해야 한다.
우거진 가지를 솎는다는 것은 남은 가지에 달린 잎에 충분히 햇볕을 닿게 하여 광합성을 활발하게 할 수 있도록 하는데 목적이 있다.
소나무류와 같이 햇볕이 부족해 가지가 말라죽는 성질을 가지고 있는 경우에는 수관 전체에 고루 햇볕이 닿을 수 있도록 솎아 준다.
지나치게 우거진 가지에서 우선적으로 솎아 내야 할 가지는 ▲서로 휘감긴 가지 ▲역지 ▲수관 내부로 향해서 자라난 가지 ▲줄기에 붙어 있는 짧은 가지 ▲쇠약한 가지나 말라죽은 가지 ▲병충해를 입은 가지 등이다.
가지의 길이를 줄이는 것은 생육력에 따라 자르는 방법이 다르다.
윗가지일수록 강하게 자라고 아랫가지는 햇수를 거듭할수록 약해지는 버릇이 있다.
가지의 자라나는 속도는 묵은 가지와 새로운 가지에 따라 다르다. 오래 묵은 나무보다 어린 나무가 속히 자라나는 성질을 가지고 있으므로 나무의 나이에 따라 다르게 줄여야 한다.
또 뿌리가 강하게 발육하고 있는 부축지는 세력이 좋지만 그 반대의 경우는 약하므로 뿌리가 뻗은 상태도 충분히 고려해 실시한다. 즉, 자라남이 강한 가지는 길이의 1/3~1/4 정도를 쳐서 생장력을 조절해야 하며 반대로 허약한 가지는 깊이 쳐야 한다.
♣ 소두부(梢頭部)의 단일화: 소두부란 줄기의 끝부분으로서 구형, 반구형, 난형, 타원형 등으로 만드는 깎아 다듬기와 예삭(刈削)을 제외하고는 나무의 중심이 된다. 수관의 짜임새를 가지게 하는 중요한 부분이라 할 수 있다.
줄기의 끝부분은 원칙적으로 하나여야 하며, 아래로부터 위로 올라감에 따라 자연적으로 가지가 자리잡아 갈라져 있는 듯 모든 가지를 정리·배치해야 한다. 즉, 제거되는 소두부 대신 앞으로 자라날 수 있는 잔가지 바로 위에서 쳐서 자라나도록 유도해야 한다.
그러나 소두부를 하나로 만드는 것은 반드시 주가 되는 줄기를 하나만 키우라는 말이 아니다. 같은 높이와 같은 굵기를 가진 두개의 소두부를 나란히 세우지 말라는 뜻이다.
수목에 따라 배롱나무나 쌍간의 소나무와 같이 두개 이상의 소두부가 있더라도 굵기·높이 등의 비례에 의해 깊은 조화미를 나타내게 하는 경우도 있다.
또한 포기 자람은 줄기도 마찬가지인데, 처음에 2~3본의 원본이 있었을 것이므로 이런 줄기를 중심으로 세워서 자라게 하면 균형된 수형을 유지할 수가 있다.

 

 

수목의 정지와 전정 6

수형의 균형 파괴하는 평행지는 반드시 한쪽 잘라야

♣ 도장지의 제거: 도장지는 부정아가 자라난 것으로서 가지가 길고 굵으나 너무 빨리 자란 탓에 조직이 연하고 약하다.
도장지를 자라나는 대로 치면 다시 새로운 도장지가 자라게 된다. 우선 신소부(新梢部)를 약하게 쳐 자라나는 힘을 누그러지게 하고 이듬해 봄 전정 때 기부로부터 쳐 버리면 재차 도장지가 발생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또 버드나무나 배롱나무 등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족생지(묵은 가지를 기부 가까이에서 자를 때 절단부 바로 밑으로부터 뭉쳐 나는 가지)는 자라는 힘이 보통 정도 되는 것을 몇개만 남겨 두고 눈의 수를 줄인다.
도장지라고 해서 반드시 제거하는 것은 아니다. 수형상 적합한 위치에 자라난 것은 원하는 수형으로 유도해 가는데 필요한 예비지로 남겨 두는 것이 바람직하다.
♣ 평행지의 처리: 같은 방향과 각도로 자라난 위아래 두개의 가지를 평행지라 한다.
이것은 수형의 변화와 균형을 파괴해 불안정해 보이므로 반드시 한쪽을 잘라 주어야 하는데 중요한 것은 두가지 중 어느 가지를 잘라 내느냐 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나무 전체 가지의 배치 상태를 살펴 위 또는 아래 가지와의 간격이 좁은 가지를 자른다.
간격이 지나치게 넓을 때는 상하좌우의 균형을 살펴 가지를 치거나 철사로 묶어 딴 방향으로 돌려 평행으로부터 벗어나게 할 수 있다.
철사로 가지를 묶는 경우에는 바로 묶지 말고 수목의 비대 생장에 지장을 주지 않도록 보조기구를 대고 철사로 묶도록 한다.
대생지와 윤생지의 정리: 줄기의 같은 높이에서 교차해 자라난 가지를 대생지 또는 빗장가지라 하고, 한 군데에서 사방으로 자라난 가지를 윤생지 또는 바퀴형 가지라고 한다.
라일락, 단풍나무 및 층층나무 등 잎이 대생으로 달리는 수종에서 주로 형성된다.
윤생지는 소나무류를 비롯해 가문비나무, 전나무 등 침엽수와 같이 가지 끝에 많은 눈이 모여 있는 수종에 형성되는 가지다.
힘이 분산되기 때문에 굵어지기 어렵고 크게 자란 뒤에는 수형의 변화가 적을 뿐만 아니라 가지의 무게가 한 곳에 집중되어 눈 등에 의해 하중을 받게 되면 꺾어지기 쉬운 결함을 가지고 있다. 적당히 가지의 수를 줄이도록 하는 것이 좋다.
대생지와 윤생지는 가지 사이에 공간이 생겨 자연적인 아름다움이 적어지므로 정형수와 같이 모든 가지를 층상으로 가꾸어야 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가지가 서로 어긋나게 자리잡도록 정리한다. 동시에 서로 겹치지 않도록 조절해 운치 있는 수형을 구성한다.
♣ 역지와 난지의 처리: 가지가 자라나는 방향은 수종에 따라 고유의 수형이 자연적으로 이루어져 간다. 수양버들처럼 가지가 아래로 늘어지는 것도 있고 미루나무처럼 수간과 나란히 자라는 것도 있다.
그와 같은 수종 고유의 성질에서 벗어나 역행하는 방향으로 자라난 것이 역지이고 방향이 잡히지 않고 생장 상태가 불량하고 난잡한 가지를 난지라고 한다.
이와 같은 가지는 나무의 생김새를 어지럽게 하는 원인이 될 뿐만 아니라 햇볕도 충분히 받을 수 없어 결국은 말라 죽어 버리므로 일찍 잘라 버려야 한다.
백목련이나 자목련과 같이 규칙적으로 가지를 쳐 나가는 나무의 경우에는 역지나 난지가 생겨나면 수형을 크게 망치게 되므로, 생겨나는 대로 모조리 잘라 버린다.
소나무류와 같이 가지의 생김새에 따라 뭉쳐진 잎이 한층 더 묘미 있는 생김새를 구성하게 되므로 일부러 역지나 난지의 일부를 남겨 놓기도 한다.

 

 

 

 

수목의 정지와 전정 7

굵은 가지 절단부에는 페인트 등 발라 균 침입 막아야

전정의 기술


수목의 생육 습성을 잘 파악해 미적 감각으로 정원수의 생김새를 자유 자재로 만들어 낼 수 있는 전정 기술이 필요하다. 중요한 문제는 여러 가지 전정 기술을 목적하는 바에 따라 어떻게 구사하느냐 하는 것이다.
굵은 가지의 제거 방법: 굵은 가지의 제거라고 하는 것은 눈을 하나도 남기지 않고 밑둥으로부터 가지를 쳐 버리는 작업이다.
조경수를 옮겨 심을 때 상처를 입어 수분 흡수 능력이 줄어든 뿌리의 기능 회복과 잎의 수분 증산량 균형 유지를 위해서 실시한다. 가지를 제거하고 나면 구관 내부로 햇볕이 잘 들고 바람이 잘 통하게 되므로 나무의 생육을 돕게 된다.
우선 쳐야 할 가지는 멀리서 나무를 바라보아 가지의 배치 상태와 확장 상태를 잘 살펴 결정한다.
벚나무나 단풍나무는 큰 상처가 생길 때는 그것이 잘 아물지 않아 말라 죽거나 침수 및 병균 침입 등으로 썩어 들어가는 일이 흔히 일어난다. 굵은 가지는 치지 않는 것이 좋고, 부득이 쳐야 할 때는 절단부에 타르나 접착제, 페인트를 발라 균이 침입하지 못하도록 조치한다.
소나무류는 한번 가지를 치면 다시 그 자리에는 눈이 움직이지 않으므로, 신중히 검토해 가지를 쳐야 한다. 또한 수세가 강한 나무는 굵은 가지를 쳐 냄으로써 도리어 더 강한 가지가 자라나 수형을 망쳐 버리는 일이 있으므로 주의해야 하며, 쇠약해진 나무일 경우 굵은 가지를 치면 그만큼 잎이 적어져 동화 물질의 생산량이 줄어들어 마침내는 죽어 버리게 된다.
가지치기의 시기는 생육 개시 직전인 이른 봄이 좋으나 강풍에 의한 손해를 입었을 때에는 바로 실시하도록 한다.
해토 전부터 수액이 오르는 단풍나무 등은 휴면이 시작하는 10~11월에 실시하는 것이 좋으며, 상록 활엽수는 4월 상·중순인 맹아 직전이 적기지만, 갑자기 나무를 옮겨야 할 필요가 생겼을 때에는 6월 상순경까지라면 약간의 무리는 있으나 굵은 가지를 칠 수 있다.
한편, 굵은 가지를 칠 때는 세심한 기술이 필요한데, 이것은 가지 무게에 의해 줄기에 상처를 입히기 쉽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굵은 가지를 칠 때에는 우선 밑둥으로부터 10~15cm 정도 되는 곳에 아래쪽으로부터 굵기의 1/3 정도 되는 깊이까지 톱으로 상처를 만들어 놓은 다음 톱으로 만들어 놓은 상처보다 약간 높은 곳을 위로부터 내려 자른 후 가지가 떨어져 나가면 다시 밑둥에 톱을 내어 가지의 남은 부분을 잘라 버리면 된다. 굵은 가지 가운데에서 길게 자라난 가지에 현저하게 잔가지가 많이 달려 있거나 거목인 경우에는 사전에 로프를 감아 가지를 위로 치켜 올리거나 받침목을 사용하는 등 안전에 힘써야 한다.
가지를 자를 때는 반드시 줄기 가까이에서 잘라 주어야 한다. 너무 가까이 하면 생겨난 상처가 지나치게 커져 말라 들어가는 원인이 되므로, 위로부터 바깥쪽을 향해서 약간 기울어지게 잘라 되도록 작은 상처가 남도록 한다.
가지를 친 자리가 거칠 때에는 빗물이 스며들어가 부후균이 함께 침입하기 쉬워지므로, 톱으로 자른 자국을 잘 드는 손칼로 밋밋하게 다듬어 놓는다.
전정에 약한 나무나 늙은 가지는 자른 자국을 우스풀룬이나 메르크론 1천배액으로 소독한 다음, 크레오소트(creosote)나 콜타르(coaltar) 또는 그리스(grease)유 등 물기를 막을 수 있는 유성도료를 발라 주거나 또는 빗물이 닿지 않도록 뚜껑을 덮어 준다. 줄기를 중간에서 잘랐을 때는 절단부로터 말라 들어가면서 갈라지는 피해를 입기 쉬우므로, 반드시 유성 도료를 바른 다음 뚜껑을 뒤집어 씌우도록 한다.

 

 

수목의 정지와 전정 8

상록·침엽수 가지줄이기는 4월부터 장마직전까지

가지를 솎는 요령: 가지솎기란 서로 얽혀 있는 가지를 비롯해 밀생 상태에 놓여 있는 잔가지나 도장한 가지 등 불필요한 가지를 치는 작업으로 통광, 통풍을 좋게 해 고사 및 병충해에 대한 예방 효과가 있다.
솎는 시기는 나무의 생육 상태에 따라 어느 때든지 실시할 수 있다. 상록수나 침엽수의 경우 추위의 피해를 입기 쉬우므로 혹한기를 피하는 것이 좋다. 가지를 솎을 때는 가지가 고르게 배치되도록 하고, 잔가지가 갈라져 나가는 위치에서 완전히 솎아 버린다.
가지의 길이를 줄이는 방법: 가지의 길이를 줄인다는 것은 수형을 작게 하거나 필요 이상으로 길게 자란 가지를 일정한 크기로 바로잡기 위한 작업이다. 나무의 성질에 따라 자르는 위치가 달라지고 그 시기도 일정하지 않아 매우 까다롭다.
일반적인 생김새를 가진 가지는 아래쪽에 달려 있는 눈을 살려 원래 가지의 신장 방향과 일치해 신소가 나게 하는 것이 좋다.
줄이는 위치는 남겨야 할 눈 약 3mm 정도 위에서 눈 반대쪽이 약간 낮아지도록 비스듬하게 잘라 주어야 하나 소나무류와 개나리, 고광나무, 수국 등은 잘린 면을 작게 하기 위해서 축에 직각으로 자른다.
줄이기 작업은 낙엽수의 경우, 낙엽 직후부터 싹트기 직전까지이며 상록수와 침엽수류는 4월부터 장마에 들어서기 전까지 사이에 실시하도록 해야 하는데 일반적으로 해마다 두번씩 되풀이한다. 복숭아나무나 매화나무 등 곁눈이 꽃눈으로 분화하는 성질을 가진 나무는 휴면중에 가지의 길이를 줄이면 이듬해 봄에 꽃피는 수가 적어진다.
싸리나무나 배롱나무 등 봄부터 자라나 신소 끝에 꽃눈이 달리는 종류에 대해서는 휴면기에 들어선 뒤 꽃이 피고 난 묵은 가지를 깊숙히 줄여도 꽃이 피는 데에는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는다.
목련류나 수수꽃다리 등 끝눈이 꽃눈으로 변하는 성질을 가진 나무는 휴면 중에 가지를 줄이면 꽃눈을 완전히 없애 버리는 결과가 된다. 꽃피고 난 가지는 힘이 약해져서 과히 좋은 가지를 신장시키지 못하므로, 꽃이 끝나는 대로 길이를 적당히 줄이도록 하여 개화 부위의 높이를 낮추어 주는 것이 좋다. 이것을 화후(花後)전정이라고 한다.
정원수로 쓰이는 나무 가운데에는 전정에 대해서 잘 견디는 나무와 그렇지 못한 나무가 있다. 소나무류와 같이 맹아하기가 어렵고 벚나무류와 같이 강전정을 실시할 때 세력이 약화되는 수종이 있는가 하면, 반대로 회양목, 사철나무, 아왜나무, 단풍철쭉 등 산울타리 조성용으로 쓰이는 나무나 은행나무, 가시나무 등은 전정에 견디는 힘이 강해서 어디서 잘라도 다시 맹아하는 성질을 가지고 있다.
단풍나무는 맹아력이 약해서 6월 이후에 신소의 길이를 줄이면 그 해 안으로는 다시 신소가 자라나지 않는다.
길이를 줄이기 위한 전정의 적기는 봄부터 장마 때까지와 초가을의 2회인데, 수종에 따라 그 적기가 다르다. 신나무, 팔손이나무, 남천촉 등은 장마 때라면 어느 위치에서 줄여도 부정아가 잘 자라나지만, 겨울철에 줄이면 추위로 인해서 가지가 죽어 들어가는 일이 많다.
철쭉류도 꽃이 떨어진 다음 장마에 들어서기 전까지 사이에 가지를 줄이면 힘이 센 신소가 자라나 이듬해에 꽃도 볼 수 있으나, 가을에 접어들면서 가지의 길이를 줄이면 약한 가지가 자라나면서 추위로 인해서 그 생장이 머문 채 겨울을 나기 때문에 이듬해의 발육 상태가 대단히 불량할 뿐만 아니라, 꽃도 피지 못하고 만다.
또 벽오동이나 배롱나무, 자귀나무와 같은 나무는 해마다 같은 위치에서 길이를 줄이면 그 부분이 혹 모양으로 부풀어 올라 보기에 흉하므로 해마다 줄이는 위치를 달리하여 가지가 밋밋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유의해야 한다.

 

 

수목의 정지와 전정 9

깎아다듬기는 6월 중순경이나 9월이 적기

♣ 깎아다듬기 : 깎아다듬기는 수관 전체를 고르게 다듬어 구형, 반구형, 타원형, 모진 형태로 만드는 작업을 가리킨다.
다듬는 시기는 일반적으로 6월 중순경이나 9월이 적기이다.
도장지는 즉시 손을 보지 않으면 생김새가 난잡해져서 관상 가치가 떨어진다. 또한 맹아력이 약한 수종을 되풀이해 강하게 다듬으면 차차 쇠약해져서 죽거나 충분히 싹트지 못한 채 잔가지가 말라 버리는 일도 생겨나므로 지나치게 손을 대는 일이 없도록 한다.
동백이나 산다화와 같이 꽃피는 상록수는 강하게 다듬으면 꽃이 피지 못하게 되는 일이 많고, 두견화 또는 단풍철쭉은 꽃눈이 생겨난 뒤인 9월에 다듬으면 꽃눈이 적어져 꽃필 때 쓸쓸한 느낌을 받게 되므로 시기를 가려서 다듬는다.
적심과 적아 : 적심, 즉 순지르기는 지나치게 자라나는 가지의 신장을 억제하기 위해서 발아 후에 신소의 선단부를 따 주는 작업이다.
순을 지른 나무는 신소부가 충실해지며 이에 따라 곁눈이 자라나 많은 가지를 치게 된다. 이 방법은 원래가 생장중에 있는 나무에 대해서 실시하는 방법으로 적심 부분의 웃자람을 정지시키고 측아의 발육을 촉진시켜 새로운 가지의 배치를 고르게 할 뿐만 아니라 개화를 조장할 수 있다.
그러나 5월부터 6월에 걸쳐서 급속도로 자라나는 신소를 함부로 자르면 가지만 무성해져서 수형이 난잡해질 뿐만 아니라 꽃눈이 달리지 않는다.
알맞은 시기에 실시하지 않는 한 효과를 얻기 어려운데, 상록수의 경우 7~8월경에 1회 정도 실시하는 것이 좋다.
적심의 특수한 방법으로 소나무류의 순지르기가 있다. 이것은 신장 초기에 있는 소나무나 흑송 등의 눈을 지르는 특수한 기술로 해마다 되풀이함으로써 나무의 신장이 억제되는 동시에 잔가지가 많이 형성돼 소나무 특유의 노성 수형을 짧은 기간 내에 만들 수 있다.
방법은 4~5월경에 5~10cm로 자란 소나무류의 새순을 한군데에 3개 정도만 남기고 나머지 순을 손가락으로 밑둥으로부터 따 버리고(이 작업은 손가락만으로 실시해야 하며, 가위를 쓸 때에는 절단면이 붉게 변해 눈에 거슬린다.), 남은 순이 충분히 자라나 잎이 나타날 무렵인 5월 중·하순경에 남겨 놓은 순의 선단부를 길이의 1/3~2/3 정도 꺾어 자라는 마디 사이를 짧게 만드는 방법이다. 적아는 신소를 가위나 손가락으로 자르는 작업보다 한층 더 앞서서, 즉 눈이 움직이기 전에 여러 눈 가운데에서 필요하지 않다고 인정되는 눈을 따 버리는 작업이다.
일반적으로 가지의 위쪽에 달린 눈은 자라나는 힘이 강하고 아래쪽에 달린 눈은 힘이 약하므로 목적하는 바에 따라 따 버릴 눈을 고르도록 한다.
이 방법은 모란과 같이 줄기가 연해서 썩기 쉬운 나무라든지, 벚나무나 자작나무 등 전정 작업으로 인해서 피해를 입기 쉬운 나무에 알맞는 방법이다.
♣ 잎따기 : 지나치게 우거진 잎이나 묵은 잎을 따 주는 작업을 잎따기라 한다.

잎의 수를 줄임으로써 나무를 산뜻하게 하거나 생장을 억제하는 효과를 노릴 수 있을 뿐 아니라, 상록 활엽수의 경우에는 늦여름에 일부의 잎을 따므로 탄소 동화 작용이 약화돼 양분의 생산량이 줄어들고 생장이 억제돼 수형 왜화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 동시에 통풍, 통광을 좋게 해 나무는 건전한 생육을 하게 된다.
잎을 따는 방법으로 상록 활엽수는 묵은 잎의 기부를 손가락으로 가볍게 밀어주면 잎이 쉽게 떨어져 나가는데, 가볍게 밀어도 잎줄기의 기부가 떨어지지 않는 것은 아직 동화작용을 할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으므로 그대로 두는 것이 좋다. 또 이 방법은 주로 넓고 얇은 잎을 가진 벚나무나 단풍나무류 등을 여름철에 피치 못할 사정으로 옮겨 심어야 할 필요성이 생겼을 때에도 궁여지책으로 실시되는데, 가지에 붙어 있는 잎을 거의 모두 따 버린다.
이때 눈을 상하게 하면 새싹의 발육이 시원하지 않아 경우에 따라 나무가 죽어 버리는 일도 생기므로 잎을 밑으로 당기지 말고 가지 끝쪽으로 향해서 손으로 훑도록 하는 것이 잎따기의 요령이다.

 

 


수목의 정지와 전정 10 - 끝

꽃눈 형성 돕기 위한 가지비틀기는 6~8월경 실시

♣ 상처만들기: 눈의 위 또는 아랫부분에 손칼로 -자나 V자형 또는 역V자형으로 목질부에 도달될 정도의 상처를 내면 뿌리로부터 상승하는 양·수분이 상처를 낸 부분에 머물게 돼 상처 가까이에 자리잡은 눈의 생장이 억제되거나 또는 촉진된다.
또한 휴면 상태에 있는 눈의 신장을 바랄 때는 가지 밑둥에 자리잡은 휴면아의 바로 위에 상처를 내면 그 자극으로 인해 휴면 상태에 놓여 있던 눈이 움직이기 시작한다. 반대로 눈 아래쪽에 상처를 내면 그 눈은 양·수분의 공급이 차단돼 생장이 억제되어 버린다.
이 방법은 원하는 자리에 새로운 가지를 자라나게 하기 위해서 실시되는 방법으로 이른 봄 싹이 움직이기 전에 실시하도록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 가지비틀기: 신소를 자르지 않고 비틀어 놓음으로써 양분의 상승을 막아 그 가지를 충실하게 해 꽃눈의 형성을 돕는 방법이다. 이 방법은 수액이 힘차게 유동하는 6~8월경에 실시하는데 성질상 연하고 휘어지기 쉬운 가지가 아니면 작업하기가 어렵다.
매화나무나 단풍나무의 푸른 가지를 둥글게 감아 묶어 놓거나, 소나무의 어린 묘를 두개 합쳐서 서로 비틀어 감아 놓는 방법 등이 흔히 사용된다.
강한 도장지를 내는 성질이 있는 매화나무는 가지를 치면 절단면 바로 아래에 자리잡은 곁눈에 자극을 주어 재차 강한 도장지를 만들게 되므로 자르는 것보다 선단부를 비틀어 반 정도 꺾어지도록 해 두는 것이 무난하다.
또 이 방법은 인위적으로 원하는 생김새를 만들어 내고자 하거나 또는 물리적으로 무리한 조작을 강요하는 것이므로 적설이나 강풍, 기타의 장해에 대해서 저항하는 힘이 약해진다는 것을 유의해야 한다.
♣ 뿌리끊기: 전근이라고도 하는데, 어린 나무의 경우와 같이 뿌리의 신장이 강하면 강할수록 지상부도 상장 생장이 왕성해져 아무리 가지를 쳐도 생장을 억제할 수 없고, 아랫가지가 말라 죽어 버리는 등 수형을 잡기가 어려워지는 경우가 있다. 이때는 가지를 거듭 치는 것보다 인위적으로 나무를 노화시키도록 뿌리의 일부를 잘라 놓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크게 자란 나무는 밑둥을 중심으로 해 밑둥 지름의 5~6배 길이로 원을 그려 그 위치를 삽으로 40~50cm 정도 깊이로 파헤쳐 뿌리를 노출시킨 다음, 사방으로 뻗고 있는 굵은 뿌리 몇개만 남겨 두고 나머지 뿌리를 모두 톱이나 전지 가위로 잘라 버린 다음 흙을 덮는다.
남겨 둔 굵은 뿌리는 바람 등에 대한 지지력을 유지하기 위한 힘뿌리(力根)임으로 잊지 말고 4~5개의 힘뿌리를 남겨 두도록 한다.
다듬어 놓을 면은 반드시 예리한 칼로 잘라진 면을 미끈하게 다듬어 놓아야 하며, 뿌리의 길이 방향에 대해서 직각 또는 45% 정도의 기울기로 아래쪽을 향하도록 잘라 새로 자라나는 뿌리에 무리가 가지 않고 자연스럽게 아래를 향해 자랄 수 있도록 한다.
은행나무나 벚나무, 소나무, 흑송 등의 고목은 뿌리를 환상 박피하거나 톱으로 뿌리끊기를 해야 하지만, 철쭉류와 같이 줄기가 여러개 서고 잔뿌리를 가진 나무는 포기 주위를 돌아가면서 땅 속 깊이 삽을 찔러 주기만 해도 많은 효과가 있다. 등나무나 명자나무 따위는 흙을 파헤쳐 긴 뿌리를 그대로 둥글게 감아 다시 묻어 놓기만 해도 꽃눈이 많이 달린다.
♣ 유인: 벚나무나 느티나무 또는 매화나무의 어린 나무를 심었을 때, 이것을 그대로 방치해 두면 줄기가 휘어져 단정하지 못한 수형을 가지게 된다. 이때는 지주를 세워 가지를 묶어 놓아야 하는데 지주는 묶여질 나무의 줄기보다 약간 굵은 통대나무를 사용하며, 가끔 묶은 자리를 이동시켜 중간부가 굽는 현상을 막는다.
가지 끝이 향하고 있는 방향을 바꾸기 위해서는 가지에 철사나 새끼줄을 묶어 원하는 방향으로 유인한다. 특히 소나무의 가지는 햇볕이 닿지 않으면 말라 죽어 버리는 성질이 있으므로 서로 겹쳐진 가지가 있을 때는 나무 전체 생김새를 잘 살펴 어느 한가지를 공간이 생겨 있는 부분으로 유인해 주면 그 가지는 건실하게 자라날 수 있다.


 

 

 

 

 


 


 



 

 

 

정지 및 전정

 

 o 정지(training) : 수관골격을 이루는 가지를 이용 수형 완성

 o 전정(pruning) : 결실과 영양생장조절

 

1. 정지전정의 필요성과 목적

 o 목적 : 목표수형 구성 및 유지, 광효율 증대, 작업 능률 개선, 수세 조절, 결실량 조절

 

2. 기본이해

 1) 수세 각부 명칭

   ① 원줄기(주간, trunk)

   ② 원가지(주지, scaffold, main branch)

   ③ 덧원가지(부주지, secondary scaffold branch)

   ④ 곁가지(측지, lateral branch)

   ⑤ 결과모지(bearing mother branch)

   ⑥ 결과지(bearing branch, bearing shoot)

   ⑦ 수관(tree crown)

   ⑧ 수고(tree height)

   ⑨ 수폭(tree spread)

   ⑩ 간장(trunk length)

 2) 가지의 생장 생태에 따른 명칭

   ① 새가지(신초, shoot)

   ② 자람가지(발육지, vegetative shoot)

   ③ 웃자람가지(도장지, water sprout)

   ④ 덧가지(부초, 2번지, secondary shoot)

   ⑤ 과대지(bourse shoot)

   ⑥ 바퀴살가지(차지, whorls of branches)

   ⑦ 대생지

   ⑧ 평행지

   ⑨ 견제지

   ⑩ 장과지(long bearing branch)

   ⑪ 흡지(sucker)

 3) 눈의 명칭

   ① 잎눈(엽아, leaf bud)

   ② 꽃눈(화아, flower bud) - 순정화아, 혼합화아

   ③ 중간눈(intermediate bud)

   ④ 끝눈(정아, terminal bud)

   ⑤ 겨드랑눈(액아, axillary bud)

   ⑥ 숨은눈(잠아, 은아, 휴면아, latent bud)

   ⑦ 홑눈(단아, single bud)

   ⑧ 겹눈(double bud, multiple bud)

   ⑨ 원눈(주아, main bud)

   ⑩ 덧눈(부아, accessory bud, collateral bud)

   ⑪ 겨드랑꽃눈(액화아, axillary flower bud)

 4) 가지의 생장에 관계되는 요인

   ① 가지의 크기

   ② 가지의 발생각도

   ③ 정부우세성(apical dominance)

 5) 적정 엽면적 지수

   - 단위 면적 내 엽면적 증가할수혹 동화생산량 증가

   - 총 호흡량도 상대적으로 증가 → 순생산량 감소

     ※ 유목기는 최적엽면적지수를 조기 확보하고 성목기는 최적엽면적지수를 초과하지 않게함.

 

 6) 결실과 영양생장

   - 과실의 sink activity가 식물 기관 중 가장 강함

     결실량이 많을수록 영양기관의 분배율 감소 → 뿌리의 분배율 가장 낮음

   - 유목기 결실과다 : 수관확대지연

 7) 나무 크기에 따른 건물량 분배

   - 큰 나무가 작은 나무에 비해 단위 면적 당 과실 생산량 감소

 

3. 결과습성

  o 결과습성 : 꽃눈이 착생되는 특성

   ① 사과, 배 : 3년

   ② 복숭아, 감 : 2년,     ※ 화속상단과지,   감 : 자웅이화

   ③ 포도 : 1년

 

4. 전정이 나무의 생리에 미치는 영향

 1) 수체생장

   o 새가지 생장촉진 : 생장촉진 호르몬 증가, 질소비율 증가

   o 총생장량은 감소 : 근부의 영향이 가장 큼

   o 노목의 강전정 : 세력이 좋은 가지 발생, 비광합성부 절제, 꽃눈 형성 억제 - 양분소비 감소

 

 2) 전정과 꽃눈형성

   o 강전정 - 질소공급효과, C-N율 저하, 꽃눈분화억제(유목의 결과연령 지연)

   o 무전정 - 노쇠촉진, 경제수령단축

 3) 과실의 품질 및 수량

   o 과실크기 증가, 수량 감소, 착색 증진, 당도 증가

 4) 내한성에 미치는 영향

   o 강전정 : 생장정지 지연 - 내한성 약      ※ 내한성이 약한 복숭아는 휴면 후 전정 실시

 

5. 정지법의 종류

 1) 입목형

   ① 주간형(central leader type) : 사과

   ② 변칙주간형(modified leader type)

   ③ 개심자연형(open center natural form) : 복숭아

   ④ 배상형(개심형, vase form) : 배

 

 2) 울타리형 정지

   ① 방추형, 세장방추형    ② 수직축형    ③ HYTEC형

   ④ 팔메트형(palmette) : 사립팔메트, 수평팔메트

   ⑤ taturatrellis형, Y자형

   ⑥ 니핀식 수형(kniffin system), 개량 니핀식(modified kniffin), 

   ⑦ 코돈식(cordon)  ⑧ 웨이크만식r 수형(Wakeman system)

   ⑨ 덕형(overhead arbor, trellis training)

     - 포도 : H자형, X자형, 우산형, 일자형

     - 배 : 평덕형

 

6. 정지전정 시 유의할 점

 1) 원가지수 : 원가지다 - 곁가지가 겹쳐 햇빛 투과 불량, 비동화기관 증가

  -  개심형 2~3개, 변칙 주간형 3~5개

 2) 분지각도 : 60~70°

 3) 원가지 간격 : 바퀴살가지 형성금지

 4) 간장 : 30~60cm

 

7. 전정법

 1) 절단전정과 솎음전정

 2) 단초전정과 장초전정

 3) 갱신전정

 4) 가지자르는 법

 5) 가지의 세력조절

 

8. 전정시기

 1) 동기전정

 2) 하기전정(순지르기, 절단전정, 솎음전정, 유인)

   o 세력조절, 통풍 및 광선투과, 꽃눈분화 촉진, 과실비대, 착색촉진

 

9. 전정의 기술

 1) 순지르기(적심, pinching)

 2) 유인(휘기, bending) : 정부우세성 이동

 3) 환상박피(ringing, girdling)

 4) 박피역접(bark inversion) : 왜화, 조기결실 효과

 5) 단근

1. 배수 

 

 오랫동안 수확을 하면서 경제적인 이익을 추구해야할 살아있는 식물공장은 시간이 지날수록 커지는데 적당한 조건일 때는 몇 백년을 살면서 우리를 윤택하게 하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는 잘 자라지 않거나 수확이 매우 적거나, 죽지 못해 살고 있다가 결국은 고사하게 되는데 이유 중에 하나는 배수가 잘 되지 않는 것이다. 

잘 자라다가 장마철에 비가 자주 오면 뿌리가 물에 잠겨  썩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나무들은 물빠짐이 좋지 못하면 충분한 역할을 수행하지 못하므로 토질도 문제가 되지만 배수 또한 매우 중요한 사항이므로 어떠한 조치를 취하여도 물이 빠져 나가지 못하는 곳은 심지 않는 것이 좋다.

1년생 식물이 아닌 장기수들은 자라면서 뿌리가 깊고 넓게 퍼지기 때문에 많이 자랐을 때를 고려하여 심는 것이 좋다.

 

① 배수로를 판다. 특히 논의 가장자리를 파서 물을 뺀다. 

② 높은 두둑을 만들어 가능하면 높게 심는다.

③ 혹시 피해를 받을 우려가 되는 곳은 식재하지 않는다.

④ 피해를 받은 경우 빨리 조치를 취한다.  잘 자라다가도 물이 뿌리부분에 오랫동안 고이면 뿌리가 썩기 때문에  잎이 노랗게 변하다가 떨어지게 된다.  빨리 뽑아서 배수가 잘되는 곳에 옮겨 심어 차광망(작은 묘목일 경우) 등을 덮어 주어 기르다가 정식할 곳의 토양을 정비하여 다시 심는다.

⑤ 나무 심을 곳의 아래 1m 정도에 유공파이프를 묻어 물을 빼내는 시설을 한다(암거시설)    물론 높여 심는다.

※ 경비가 다소 들더라도 가장 관심을 가져야할 부분은 물빠짐이다.

 

 

 2. 나무 심기 전에 비료 주는 법

 

① 구덩이를 파서  비료를 주고 심지 말자. 식물이 잘 살기 위한 조건 중에는 적당한 영양성분이 항상 토양에 있어 마음껏 섭취하는 것이지만 처음에 너무 많이 준 경우 활착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뿌리가 썩을 수 있다. (비료의 농도장해, 가스장해 등)  구덩이를 깊이 파서 덜썩은 퇴비와 다량의 비료를 주고 심는 것은  절대 금한다.  

②토양 전면에 적당한 퇴비와 소량의 복합비료를 뿌려 로타리한 후 심을 곳을 높게 하여 식재한다.퇴비의 량은 상당히 많이 주어도 되고 골고루 흙에 섞이기 때문에 다소 덜 발효된 것이라도 문제가 거의 없다. 비료의 량은 비료 포대에 거의 적혀 있다. 

③ 아무것도 주지 않고 심어도 된다. 초보자가 특히 잘 자라게 하기 위해 비료에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한 번에 많이 주면 문제가 되므로 주지 않고 심는 것이 좋은 경우가 있다.

뿌리는 양분과 수분을 찾아 자라기 때문에 깊게 뿌리가 들어가게 하기 위한 방법의 하나로 처음에 비료를 주지 않고  기르기도 한다.

 

 

3. 나무심기에서 유의할 점

 

① 뿌리부분이 오랫동안 수분이 있어야 한다. 지상에서 계속 수분이 증발하고 있지만 뿌리가 제 기능을 다하지 못하므로 식물체내의 수분함량이 임계점 이하로 떨어지게 되면 나무의 끝에서부터 말라 들어가게 되므로 물을 충분히 주고 식재하고 꼭꼭 밟아준다. 그리고 수분증발을 억제하기 위함과 동시에 풀을 자라지 못하게 하기 위해 짚이나 차광망 등으로 덮어 준다.  

②줄기를 가능하면 짧게 잘라주는 것이 좋은 것이 많다.

가지를 많이 만드는 것이 좋은 것은 특히 짧게 자른다.(산초, 초피, 엄나무, 참죽나무, 두릅나무 등)   매실이나 감나무 등도 다소 짧게 잘라준다. 벗나무의 경우도 조경수종으로 판매할 계획이라면 가지가 많은 것이 유리할 수 있다.절단면으로부터 수분증발을 막기 위해 톱신페스트(사과나무 등의 가지를 잘라주고 발라주는 소독약)를 자른 곳에 발라준다.  

③은행나무는 자르지 않고 그대로 기른다. 은행나무는 성장이 매우 늦고 가지를 만드는 곳의 높이를 1.7m 이상으로 하는 것이 좋다. 지주를 쇠파이프(22, 25mm)로 하고 2m 이상으로 하여 박아주고 나무를 곧게 자라도록 묶어준다. 은행나무는 비스듬히 자라므로 수형을 반드시 잡아주어야 한다.

 

 

4.제초관리

 

식재 후 차광망이나 부직포로 멀칭하는 것이 좋으며 짚을 덮어 주는 것이 가장 좋다. 토양의 건조를 막고 잡초의 발생을 억제하고 생육을 촉진한다. 가장 노동력이 많이  들어가는 제초관리는 어렵지만 반드시 해결해야 할 문제이다. 풀을 베는 것은  어려운 작업이므로 나지 못하게 하는 것이 상책이다. 클로바 등 키가 낮은 풀을  길러(초생재배) 다른 잡초가 발생하지 못하게 하는 방법도 있지만 어렵고 비용이 많이 들어가므로 멀칭하는 것을 권한다.  

많은 돈을 들여 심었더라 하더라도 제대로 기르지 못하면  정상적인 생육과 수확이 되지 못하여 손해가 될 수 있으므로 잘 기르는 방법을 항상 연구해야 한다. 비용은 가급적 적게 들이고 빨리 자라게 하면서 수확량을 늘리고 상품성이 높은 것을 만드는 것은 모두 심은 사람의 몫이므로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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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에 이용되는 기초 이론

1. 탄수화물과 질소비율 (C/N율)

C/N율이란 잎에서 만들어진 탄수화물과 뿌리에서 흡수된 질소성분의 비율에 관련된 학설 로서 첫째, 뿌리에서 흡수된 질소성분에 비하여 탄수화물이 극히 적은 경우로서 생장도 극히 빈약하고 꽃눈도 형성되지 못한다. 둘째, 첫째의 경우에 비하여 탄수화물이 다소 많 고 질소도 풍부하여 가지의 생장은 극히 왕성하나 꽃눈형성이 잘 되지 않으며 셋째, 탄수 화물과 질소함량이 가지생육, 꽃눈형성 및 결실에 가장 적합한 상태의 나무로서 잘 결실 되는 성과기의 나무상태라고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노목기 상태의 나무로 수관이 커져 잎수는 많은 반면 뿌리는 노쇠해져 탄수화물 함량에 비해 질소함량이 상대적으로 적어 가 지생육이 나빠지고 꽃눈의 충실도도 나빠진다. 이와같은 나무는 강전정에 의해 잎면적을 축소하는 동시에 뿌리의 활력을 좋게 하기 위해 토양개량과 질소시비에 힘써야 한다.

2. 리콤의 법칙

나뭇가지는 수직으로 설수록 가지의 생장이 강해지는 반면 꽃눈형성은 불량해지고 수평에 가까워질수록 가지생장은 약해지나 꽃눈형성이 좋아지는 현상을 리콤의 법칙이라고 한다.

3. 정부우세성

하나의 가지 중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잎눈에서 세력이 가장 강한 새가지가 자라고 아래 눈으로 내려올수록 가지세력이 점차 약해지거나 숨은눈이 되는 현상을 말한다. 정부 우세성은 한 가지에서 뿐만 아니라 한 나무전체 또는 주지, 부주지 내에서도 가지간의 생 장에 영향을 미치게 되므로 주지의 상단부(연장지) 또는 부주지 상단부는 항상 그 가지내 에서 가장 높은 부위에 위치하도록 하고, 생장을 강하게 유지시키는 것이 도장지의 발생 을 억제할 수 있다.

4. 티알(T/R)율

나무의 지상부(줄기와 가지)와 지하부(뿌리)의 중량비율을 T/R률이라고 한다. 식물의 T/R 률은 대부분 1이며, 과수는 1보다 다소 낮은 것이 좋다. T/R률은 재배환경이나 관리상태 에 따라 차이가 있다. 즉 토양내에 수분이 많거나 질소 과다시용, 일조부족과 석회시용부 족 등의 경우는 지상부에 비해 지하부의 생육이 나빠져 T/R율이 높아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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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수 녹지접목 시기 및 방법

1. 녹지접이란?
녹지접(綠枝접: greenwood grafting)은 한창 자라고 있는 대목의 녹지 상부에 접수품
종을 접목하는 방법이다.
2. 녹지접목의 시기
6월 중순∼8월 상순에 걸쳐 실시하나 늦어질수록 접목 활착율이 저하된다.
3. 녹지접목 방법
녹지 접수는 금년도 신장한 신초가 충분히 경화되어 굳은 부분을 사용한다. 녹지 대목
부위도 충분히 굳은 부위를 선택하여 절단하여 짜개접과 같은 방식으로 쪼갠다. 즉,
대목 상부의 연한 부분 10cm 정도를 자르고 대목을 쪼갠 다음 녹지의 접수를 쐐기모양
으로 깎아 맞추며 비닐을 감고, 접수 끝에는 접랍(접蠟)을 발라 건조를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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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송이란? *****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설명

 

- 우산 모양의 잎이 아름답고 품위 있는 상록 침엽수로서 자연적으로 이루어지는 원추형의 수형이 예술적임.
- 세계 3대 정원수중에서도 으뜸가는 수형과 감상가치를 지닌 최고급 조경수종으로서 해마다 성목의 수요가 늘고 있으나, 원산지로부터의 종자 채취량이 해마다 줄고 있어 묘목 가격이 매년 상승중.
- 묘목 재배 시 안정된 시장성과 높은 부가가치를 보장받을 수 있는 최고의 관상수종으로서 적은 재배 면적으로도 최상의 부가가치를 올릴 수 있는 높은 경제가치를 지님.

 

형태

 

상록침엽교목, 수형:원추형  

 

 잎

 

잎은 2개가 합쳐져서 두꺼우며 나비 3mm정도이고 길며 윤채가 있는 짙은 녹색이고 선형이며 끝이 파지고 양면 중앙에 얕은 홈이 있으며 짧은 가지 위에 15-40 장씩 윤생하여 도산형으로 되고 밑부분에 인엽이 있다.

 

꽃 

 

꽃은 2가화로서 3월에 피며 웅화서는 둥글고 가지끝에 달리며 자화서는 타원체로서 가지 끝에 1개씩 달림.  

 

열매 

 

구과는 길이 8-12㎝로서 난상 타원형이고 곧추서며 실편은 편평하고 둥글며 나비 2.5㎝정도로서 윗부분이 젖혀지고 아래쪽 가장자리가 두꺼워져서 안으로 오그라들며 안쪽 중앙에 6-9개의 종자가 들어 있다. 종자는 길이 1.2㎝로서 날개가 있고 자엽은 2개이며 포린은 실편 중앙가지 유합된다.  

 

가지 및 줄기 

 

높이가 15m에 달하고 가지는 수평으로 퍼지며 어린가지에 인편같은 잎이 드문드문 붙어 있다.  

 

이용가치 및 용도 

 

▶면적이 좁은 뜰에는 적합하지 않으나 풍치수로서 큰 정원, 공원, 유원지, 학교, 절간, 골프장 등에 주목으로 삼아 독립수로 심어 자연 수형을 관상한다. 열식해도 좋다.
▶일본에서는 목욕통으로도 쓰고 있으며 수피는 선박이나 물통의 물새는 틈을 막는데 사용하고 있다.  

 

성질

 

전형적인 음수로서 그늘에 잘 견딘다. 묘목은 직사광선에 잘 견디지 못하므로 주의한다. 수명은 길고 생장은 극히 더디나 키는 높이로 자라지만 어린 묘목일때는 잘 자라지 않는 결점이 있다. 그러나 식재후 10년이 지나면 급속히 생장이 빨라져 크게 자란다.
전정을 싫어하여 방임 상태로 두어도 수형이 망가지는 일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병충해에 강하나 이식은 묘목 외에 잘 되지 않으며 큰 나무의 이식은 뿌리 돌림을 하였던 것도 상당히 위험할 정도이므로 주의 하여야 한다. 비배를 요하며 비료가 부족하면 잎이 누렇게 변한다.
 

 

재배

▶전형적인 음수로서 그늘에 잘 견딘다. 묘목은 직사광선에 견디지 못한다. 양지쪽에서도 자라지만 그늘이나 반 그늘이 생육에 좋다.
▶토질은 배수가 잘 되면서도 부식질이 많은 비옥한 땅을 좋아하므로 토박한 땅이나 습한 땅은 좋지 않다. 사질이나 점토질 어느 토질에나 생육상의 큰 차이는 없다.
▶전정을 싫어하며 방임 상태로 두어도 수형이 망가지는 일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병충해에 강하나 이식은 묘목 외는 잘 되지 않으며 큰 나무의 이식은 뿌리 돌림을 하였던 것도 상당히 위험할 정도다.
▶비배(肥培)를 요하며 비료가 부족하면 잎이 누렇게 된다.
 

 

1) 적지 

 

양지 쪽에서도 자라지만 그늘이나 반 그늘이 생육에 좋다. 토질은 배수가 잘 되면서도 부식질이 많은 비옥한 땅을 좋아하므로 토박한 땅이나 습한 땅은 좋지 않다. 사질이나 점토질 어느 토질에나 생육상의 큰 차이는 없다.

 

 

2) 이식 

 

봄 새싹이 나오기 전이 이식하기에 좋은 시기이다. 심을  때에는 뿌리를 다치지 않도록 거적과 같은 것으로 뿌리 감기를 잘 한 것을 심도록 하며 세근이 잘 나 있는 묘목을 선택하여 깊어지지 않게 심어야 한다.
심는 구덩이에 잘 썩은 퇴비, 깻묵, 계분 등을 충분히 넣고 흙을 덮은 다은 그 위에 심도록 한다.
묘목은 2~3년에 한번씩 이식하여 잔뿌리리가 많이 나게 하여 상품화하는 것이 전하다.
 

 

 

3) 시비 

 

진녹색의 단정한 수형을 유지하려면 해마다 늦가을에 포기 주위에 잘 썩은 퇴비, 깻묵, 계분, 우분 등을 잘 섞어 지표에 덮어 주든가 지름 1~15m쯤 띄우고 15cm 깊이로 파고  위의 비료를 넣고 다시 묻어 주어도 좋다. 또 뿌리 쪽 지표가 굳어졌을 때는 토양개량제나 부엽토를 뿌리 쪽 흙과 섞어 가볍게 갈아 엎어 준다. 비료 부족하거나 직사광선을 쬐이게 되면 잎이 누렇게 된다.  

 

번식

 

실생 및 삽목으로 번식하는 두 가지 방법이 있으나 삽목은 활착률이 좋지 않으므로 일반적으로 실생번식을 한다.
ⓐ종자는 겨울동안 냉습적을 하였다가 파종한다.
ⓑ봄 3-4월경 부엽토와 진흙을 반반 정도 흙으로 파종상을 만들어 1cm정도 복토가 되게 뿌린다. 그 위에 짚을 덮어 관수한후 건조하지 않도록 차광하여 관리하면 빠른 것은 그해 봄에 발아하고, 대개는 가을에 발아한다.
실생묘는 1년간 파종상에 두고 다음 해 봄에 평상을 만들어 15cm 간격으로 이식하며 또2년 후에 다시 넓혔다가 6~7년 후에 상품화 시킨다.

 

제공:소나무박사

 

출처 : 소나무박사-소나무의모든것
글쓴이 : 소나무박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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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의 성질을 학문적으로 분류하면 접근하기 어렵고

그 학설에 맞게 나무재배 하려면 힘이 듭니다.

간단하게 몇가지만 지적 하겠습니다.

 

배수가 잘되는 모래땅과 마사토는 분명히 다릅니다.

모래 땅은(사질토)보습이 잘 안됩니다.

그러나 마사토는 보습이 잘되지요.

이런 땅에는 심근성나무가 유리 합니다.

지하 깊이로 뿌리가 뻗을수 있는 장점이 있지요.

모래땅과 마사토는 둘다 나무 뿌리가 강하게 박히기 힘들기 때문에

나무 식재시 2-3년간은 지주대를 세워 주는게 좋겠지요.

특히 모래흙은 배수가 잘되고 보습이 안되므로

 

나무주변에 짚이나 왕겨를 깔아 주어 직광에 노출되지 않게 하면 보습유지에 도움이 됩니다.

나무가 살아가는데 에는 일광, 통풍, 습도 이 세가지가 주요소이지

흙의 성질은 나무의 성장에 큰 장애는 되지 않습니다.

토질을 개량 한다거나 보완하면 얼마던지 나의 바램으로 나무를 재배 할수 있습니다.

참고로 망치로 가볍게 두드려 부서지는 돌은 나무 뿌리가 파고 들어 갑니다.

나무 만치 환경에 잘 적응 하는 생물체는 없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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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면타파>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대다수의 나무는 겨울에 휴면타파 해야 발아가 잘 됩니다.

그러지 않으면 2년만에 발아가 되기도 하지요.

 

씨앗을 그늘에 2-3일정도 말려서 음지에 보관하다가

파종시기 100일이상 이전에 보습재료에 싸서 땅속 40여센티 속에 묻어 두고

겨울잠을 보내게 됩니다.

 

씨앗을 말리는 이유는 씨앗 표면에 있는 습기로 인하여 곰팡이가 생길수 있고

결국은 씨앗이 못쓰게 됩니다.

특히 모과(장미과 나무 등)는 씨앗부터 살균소독(유황합제 500배액에 한두시간 침전) 하고

파종하면 튼튼한 나무와 열매를 기대하게 됩니다.

 

씨앗으로 재배시는 대량 번식이 가능하나

단점은 모수로 부터 이어지는 우성적인 열매를 만나기 힘든 다는것입니다.

 

그러나 산초, 오미자, 등의 작은 열매와

나무에 열매가 많이 열리는 나무(다래, 오디.복분자. 등)은

씨앗 발아로 번식해도 좋을것 같습니다.

위 거론한 나무들도 전부 휴면타파 대상입니다.

그러나 열매를 개량 하였다면 마찬가지로 씨앗 발아는

모수처럼 개량열매는 기대 하기 힘들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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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 묘목 심을 분들을 위해 안내합니다.

 

1. 묘목 심기 15일 전에 미리 구덩이를 파놓아 일광 소독을 시켜 줍니다.

2. 구덩이는 좌우 폭 30센티 깊이 30센티를 파고 그 밑의 흙은 삽으로 몇군데 찍어 놓아 흙을 부드럽게 해줍니다.

3. 30센티의 구덩이에 굵은 덩어리의 흙이나 잔돌을 10센티 정도 깔아 줍니다.

4. 묘목 심는 요령은 직근을 자르고 뿌리를 넓게 펴서 심으면 됩니다.

5. 접붙인 자리가 묻히면 안되고 심을때는 접붙인 자리의 비닐을 벗겨줍니다.

6. 배수가 원만하지 못한 논흙, 점토질,황토흙의 토질은 배수로를 나무 뿌리 깊이의 두배 이상을 두나무 간격으로 파 주어야 합니다.

7. 매실나무 인경우는 나무간 간격은 앞뒤 좌우로 4미터 간격을 띄워 줍니다.(대추, 대봉시, 살구, 자두, 사과, 복숭아. 앵두)

8. 천근성 나무는 토심이 50센티 정도면 밑에 암반이 있어도 활착과 생육이 무난 합니다.

9. 심근성 나무(소나무, 감나무,은행, 밤나무)는  토심이 1미터 이상은 유지 되는 곳이 생육 환경에 좋습니다.

10. 묘목(유실수에 해당)의 길이는 대추나무를 제외 하고는 40센티 이하로 전정 합니다.

11. 중부 이북 지방은 겨울에 냉해 보호를 위해 묘목을 심고 흙을 30센티 정도 두텁게 덮어 줍니다. 그위에 왕겨를 5센티 가량 덮어주면 좋습니다. 그흙은 이듬해 봄에 새순이 나오기 전에 접붙인 자리 아래로 걷어 내면 됩니다.

12.. 가을에 심는 유실수는 나무수형을 1년을 앞당겨 주는 장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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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관리요령

 

 

ㅇ 잎솎기

 

작년 12월 까지 묵은 잎을 제거하지 않았다면 계속 묵은 잎을 제거한다

통풍과 채광을 좋게 하기 위함이다

 

ㅇ 시비

지난 가을에 시비하지 못한 곳에 추가 시비 한다.

 

 

2월 관리요령

 

ㅇ 철사걸이

 

   2월은 나무가 새로운 성장을 위한 준비를 하는 단계이다

   생장기가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이 시기는 줄기의 곡을 근본으로 바꾸는 심한 철사걸이나

   가벼운 철사걸이로 수형을 잡는다.

 

3월 관리요령

 

ㅇ 잎솎기

 

잎의 상태를 보아 세력이 왕성한 가지에서는 많은 잎을 솎아 평균 4~5잎만 남겨두는 잎솎기를 시작한다

나무에 잎이 많으면 힘이 왕성한 나무만 길게 자라나 전체의 수형이 흐트러지게 되기 때문이다

잎솎기는 새순을 유도하여 군데군데 부정아를 유도하는 효과도 있다

잔가지는 말할 것도 없고 굵은 가지도 이달 상순경에 수형을 걸어 각각의 나무 나름의 매력을 찾아준다

 

 

4월 관리요령

 

ㅇ 순집기에 대하여

분재에 있어 지금부터 초가을 까지는 순 세력 조절에 최선을 다해야 하겠습니다. 그런데 어느때던 중요한 시기가 아닌 것은 없겠으나 무엇보다 지금 첫 순집기에 있어서 중요한 순집기 방법을 열거 하겠습니다.

먼저 분재를 좀 하신 분들은 새 순이 5~7마디 자라면 세력의 분배나 가지의 밸런스를 맞추기 위하여 2~3마디 남기고 순 따기를 합니다. 그런데 이때 화분속의 뿌리는 1cm 내외의 움직임을 알 수 있습니다. 아직 제대로 뿌리의 힘으로 물과 거름을 빨아들일 수 없습니다

새 순의 힘찬 뻗음은 나무 몸속의 영양분으로 순을 자라게 하는 것입니다

특히 분갈이 이후의 새싹은 뿌리의 단절로 인하여 더욱 물을 올릴 수 없다 하겠습니다

수관 전체적으로 싹이 전개하여 새로운 뿌리가 제대로 재생이 되었을 때 순집기를 하는 것입니다

자동차도 시동을 걸어 워밍업이 되었을 때 출발을 하면 엔진의 무리도 없고 기관의 각 부위도 원활하게 돌아가며 연료의 소모도 적고 오래 탈 수 있는 이치와 같습니다

뿌리의 기능이 충실하게 만들어지고 나무의 신진대사가 한 싸이클 돌아간 뒤에 순집기를 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2차 순의 발생도 빠르고 순이 힘있게 솟아 건강한 분목은 물론이며 잔가지 밀생의 지름길입니다

선급한 순따기는 뿌리의 발달과 성장에 막대한 지장을 준다는 사실을 잊지 맙시다

 

ㅇ 적송의 순집기

적송은 수피가 적갈색에 가깝고, 노목이 되면 주간의 하부는 거북등처럼 핀다

겨울눈은 적갈색이며 잎은 2본으로 속생한다

4~6월에 신초의 정단에 홍색의 약 5mm 정도의 암꽃이, 아랫부분은 숫꽃이 달린다

대표적인 양수이며, 내건성이 강하고, 대기오염 등 공해에는 다소 약하다

공기가 맑고, 통풍 통광이 잘 되는 곳, 배수가 양호한 사질양토에 잘 자란다

적송은 일반 수목 못지 않게 정부의 눈이 강하게 자라는 성질이 있으며, 가지끝의 신초가 윤생상으로 강하게 발생하지만, 맹아력이 없어 주간이나 간지에서는 새로운 눈이 나오지 않는다

소나무의 순집기 즉, 적심의 목적은 우선 수형을 아름답게 유지 존속시키는데 있으며 마디사이를 조절하여 가지의 간격을 적당히 유지시켜준다

가지의 발생을 자연상태로 방치하면 마디사이가 길어지고 수형이 흐트러지므로 정기적 시행이 필요하다

소나무 순집기 시기로는 막대기 모양의 새순이 자라고 나서 아직 새잎이 펴지기 전이나 손가락으로 간단히 꺽어질 무렵이 적기다

지역별로 다소 차이가 다르나 남부의 경우 4월 하순에서 5월중순까지, 중부지역은 5월 상순에서 5월 하순까지 새순이 5~6cm 정도 자랐을 때, 그리고 대상주 수가 많을 때는 잎이 펼쳐진 직후에도 가능하나, 이 때는 가위를 이용하여 조심스럽게 시행한다

소나무 순집기 방법으로는 대략 5~6개의 새순이 나오는데 적심을 처음 시행할 때는  2~3개를 남기고  나머지 것은 기부에서 제거하되, 2~3개 남기는 새순을 1/3을 남기고 제거한다

또, 그동안 순집기를 계속한 소나무일 경우는 새순을 1~2정도 남기고, 새순은 2/3를 남긴다

시기를  6월로 늦추어서 가지와 가지의 공간이 어느 정도 생기게 하여 시행한다

 

 

 

 

5월 관리요령

 

ㅇ 순따기

 

    길게 자라나오는 순은 잎이 피기 전에 손톱으로 적당한 길이에서 따준다

 

6월 관리요령

 

ㅇ 나무의 충실기

    나무가 튼튼하게 자라도록 충분한 양분을 공급한다

 

ㅇ 솔잎혹파리 예방

- 5월 중순부터 월동하고 있던 솔잎혹파리가 솔잎이 벌어지는 틈을 이용하여 산란하므로

   비온 뒤에 스프라사이드 용액을 살포한다

-  스미치온 50% 유제를 수관에 충분히 살포(초,중,하순 각 1회)

 

ㅇ 잎마름병 예방

   토양이 습할 때 발생하는 병으로 토양이 습하지 않도록 배수로 등 필요한 조치를 하며,

   장마철 배수에 철저를 기한다

   일단 감염되면 보르도액을 2주 간격으로 살포한다

  

ㅇ 순치기 및 잎뽑기

    5월 중순 ~ 6월 말에 새순을 바짝 쳐준다. 새순을 칠 때는 순집기 가위로 바짝 잘라준다

    순을 잘라준 다음에는 곧이어 핀셋으로 남은 순 주위의 잎을 4~5개씩 남기고 뽑아준다

    8~9월이 되면 새순이 여러 개 올라오는데, 수형을 해치는 순은 핀셋으로 제거한다

   11월에는 묵은 잎들을 핀셋으로 뽑아준다 새로 자란 잎들이 충분히 동화작용을 할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한 작업이다

   이 네 가지 작업을 계속 해주면 해가 갈수록 잔가지가 충실해지고 잎도 단아하게 정돈된

   멋을 풍기게 된다.

 

 

9월 관리요령

 

ㅇ 웃자란 가지치기

   

    새순이 자라는 속도는 가지의 영양분이나 잎의 상태에 따라 다르다.

   

    반송의 가치는 가지런한 둥근 수형에 있기 때문에 어릴 적부터 수형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웃자란 가지를 잘라 주어야 한다

 

ㅇ 아래 가지치기

   

    반송의 아래가지는 나무가 성장할 수록 답답한 느낌을 주기 때문에 수형을 잘 살펴서

 

    잘라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10월 관리요령

 

 

ㅇ 시비

내년 봄성장을 위하여 10월부터 시비를 시작한다

미리 시비하여야 가을과 겨울 동안에 서서히 흡수되어 이미 조직 중에 저장되었다가 봄철의 생장에 직접적인 도움을 준다 

 

ㅇ 가지치기

수형을 잡아주는 약전정으로 정정부위가 아물도록 하여 동해피해를 입지 않도록 한다 .

 

11월 관리요령

 

ㅇ 시비

  10월에 다하지 못한 식재지 시비를 추가로 실시한다

 

ㅇ 왕겨깔기

  거름주기가 끝나면 두께 2~5cm 정도로 하여 왕겨를 깔아 준다

 

ㅇ 묵은 잎 뽑기

   묵은 잎을 제거한다.

 

12월 관리요령

 

 

ㅇ 묵은 순 제거

    11월에 못다한 봄의 묵은 순을 제거한다  

 

ㅇ 농약 살포

    석회유황합제(30:1 비율)를 뿌려주면 여러 가지 병충해를 예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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