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자과실의 귤녹응애 피해 및 방제적기

 


1. 피해진단

  • 귤녹응애는 0.16mm 크기의 담황색 소형 응애로 육안으로 충체를 관찰하기가 어려우므로 과원내 발생여부를 알기는 힘들다.
  • 과원내 발생여부를 확인하는 방법은 새로 발생한 잎의 뒷면 가장자리 부분이 흑색으로 변해가는 잎이 보이기 시작하는 시기가 발생초기이며 점차 시일이 경과할수록 검게 변하는 부분이 넓어지며 그곳에 노란 먼지가 쌓인것처럼 보이며 인접한 잎으로 점차 확산되어 간다.
  • 과일에서도 빛이 잘 비추는 부분에서 초기에는 좁은 면적이 검게 변하지만 점차 넓은 면적이 원형을 그리며 확산되어 가며 잎에서와 마찬가지로 노란 먼지가 쌓인것처럼 보이며 손으로 닦았을 때 먼지(귤녹응애)는 잘 닦아지지만 검게 변한 부분은 닦이지 않는다.
  • 귤녹응애는 유자를 비롯한 감귤류의 잎과 과실에서 즙액을 흡즙하는 피해를 주는데, 6월 하순경 봄잎의 가장자리에 발생하기 시작하여 잎 뒷면을 검게 변화시키며 위로 오그라들어 엽 전체가 마르며 최종적으로는 조기낙엽이 되게 한다.
  • 7월 상중순경 유자가 탁구공 크기가 되면 잎에서 흡즙하던 귤녹응애가 과일로 옮겨와 피해를 주는데 피해받은 과일은 과표면이 광택있는 검정색으로 변하는데 과일중에서도 햇볕이 잘 비추는 과일 또는 부분에서 주로 발생한다.
  • 피해 받은 과일은 과피조직이 괴사되어 부피생장을 못하므로 수확시 과일크기 및 과중이 정상과보다 훨씬 적게되며 과표면이 검정색으로 변화되어 이용할 수 있는 과피면적이 작아 상품성이 크게 떨어진다.
  • 한번 피해받은 잎과 과실은 회복되지 않으며, 착색기가 되어서도 피해부분은 검정무늬로 남아 있어서 과실 외관을 크게 손상시킨다.
  • 일반 재배농가의 귤녹응애 피해과율은 '97년 16%, ''98년 22%, '99년 48%로 해마다 피해량이 증가하고 있으며, 방제를 하지 않은 과원의 귤녹응애 피해과율이 87% 이상으로 치명적인 피해를 초래한다.

표 1. 귤녹응애의 연도별 피해과율
 

조 사 년 도

1997

1998

1999

평 균

피 해 과 율(%)

16

22

48

28.7

표 2. 정상과와 귤녹응애 피해과의 시기별 과실생육
 

구 분

시 기 별 과 실 크 기(mm)

7/2

8/2

9/2

10/1

10/16

11/2

방 제
(정상과)

종 경

24.1

39.2

47.7

51.5

53.3

61.2

횡 경

26.6

41.7

53.9

58.6

62.1

69.1

과형지수

1.1

1.06

1.13

1.14

1.17

1.13

무방제
(귤녹응애
피해과)

종 경

25.7

40.5

46.8

49.5

52.6

55.7

횡 경

27.3

41.3

49.9

53.9

57.1

61.3

과형지수

1.06

1.02

1.07

1.09

1.09

1.10

♩ 횡경×100/종경

표 3. 정상과와 귤녹응애 피해과의 과실특성 비교
 

구 분

과 중
(g)

과피중율
(%)

과피두께
(mm)

경도
(kg)

당도
(°Bx)

이용가능과피면적율(%)

판매단가
(원/kg)

정 상 과

141.1

37.4

4.5

0.82

7.7

96

2,440

귤녹응애
피 해 과

100.7

38.5

3.9

0.86

8.0

47

1,190

♩ FHM-1형 (1kg, 원추형), ♪ 굴절당도계(TRM-110)
♬ 1999. 11.상순 가락시장 평균가격

2. 방제적기

  • 해충이 매우 작아 육안으로 관찰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과원에 발생하였어도 방제시기를 놓치기가 매우 쉽다.
  • 해에 따라 기후여건의 차이에 의해 발생양상이 달라질 수 있으나 유자과원에서 귤녹응애는 6월 중순부터 9월 중순까지 발생하며 7월 중순과 9월 상순에 발생최성기를 이룬다.
  • 일반적으로 년 2회 방제가 필수적이며 1차 방제적기는 잎에서 과실로 옮겨가는 6월 하순이며, 2차 방제적기는 8월 하순이다.
  • 귤녹응애 방제약제로 등록되어 있는 약제는 만코지수화제와 아미트유제가 있지만 그외 감귤류에 등록되어 있는 살비제 8종에 대한 약제실험 결과 테부펜피라드유제, 피리다벤 수화제, 펜프로 유제, 프로지 수화제가 귤녹응애 방제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 귤녹응애 방제시 주의해야 할 점은 1차 방제적기인 6월 하순이 우리나라의 장마기이기 때문에 약제를 살포하지 않을수 있으나 장마철일지라도 비가 갠 틈을 이용해 반드시 살포해야 할것이며, 방제적기가 아닐지라도 수시로 과원을 관찰하여 피해가 발생되고 있다는 판단이 서면 바로 방제를 하여야 할 것이다. 초기에 방제하지 않으면 급격히 밀도가 증가하여 그 피해량이 많아지게 된다.
  • 약제살포시 약제가 묻지 않은곳이 없도록 골고루 충분한 양을 살포하여야 방제효율이 높다.

표4. 감귤류에 등록된 몇가지 살비제의 귤녹응애 방제가 비교
 

시험약제

주성분
함 량

적 용
희석배수

처리충수

방제가

비 고

테부펜피라드유제

10

2,000

90

100

살비제

디메토유제

46

1,000

90

62

펜프로유제

5

1,000

90

100

플루페녹수론분액

5

1,000

90

81

피리다벤수화제

20

2,000

90

100

프로지수화제

30

740

90

100

아세타미프리드수화제

8

2,000

90

50

오메톤액제

50

1,000

90

72

아미트유제

20

1,000

90

100


(귤녹응애 등록)

만코지수화제

70

500

90

100

살균제
(귤녹응애 등록)

 

 

 

유자과실의 흡즙충류에 대한 유인액 설치효과

 


1. 흡즙해충의 종류

  • 유자의 비대착색기에 발생하여 과표면에 반점피해를 유발하는 흡즙해충의 종류는 총 3목 16과 37종이 조사되었다.
  • 노린재와 멸구·매미충은 주로 주간에 과원주변의 잡초에서 서식하기도 하지만 야간에 주변의 산림에서 비래하여 가해하기도 한다. 나방류는 주간에 주변의 산림에서 서식하다가 야간에 유자과실에서 나는 향기로운 강한 냄새에 유인되어 과 원으로 비래하여 침으로 된 구기를 찔러 반점피해를 주게 된다.
  • 유자과실에 반점피해는 '97년 35%에서 '99년 69%로 그 피해는 점차 증가하고 있으며 상품성을 크게 떨어뜨리는 문제해충이다.

표 1. 유자과원에 비래하는 흡즙해충 종류
 

구  분

해 충 명

소 계

노린재류

귤큰별노린재, 갈색날개노린재, 알락수염노린재, 썩덩나무노린재, 풀색노린재, 기름빛풀색노린재, 톱다리개미허리노린재, 벼가시허리노린재, 자귀나무허리노린재, 애긴노린재, 삿포로잡초노린재

11종

멸구·
매미충류

초록애매미충, 흰등멸구, 애멸구, 말매미충, 끝동매미충

5종

나 방 류

담배거세미나방, 뒷날개흰밤나방, 네눈쑥가지나방, 보라붉은밤나방, 숫검은밤나방, 까마귀밤나방, 흰눈까마귀밤나방, 암청색줄무늬밤나방, 흰줄태극나방, 왕담배나방, 작은갈고리밤나방, 도둑나방, 큰구름무늬밤나방, 흰띠알락나방, 뒤흰띠알락나방, 밤색갈고리나방, 알락굴벌레나방, 벌꼬리박각시, 탈박각시, 주름재주나방, 참나무재주나방

21종

총 3목 16과 37종

표 2. 흡즙충류에 의한 연도별 반점과율
 

조사년도

1997년

1998년

1999년

평균

반점과율(%)

35

62

69

55.3

2. 유자과실의 반점피해 발생시기

  • 유자과실에 흡즙충에 의한 반점피해는 8월 하순부터 수확직전인 11월 상순까지 발생하는데, 주발생시기는 과피 조직이 부드러워지고 향기가 강해지는 비대착색기(10월 상순∼하순)에 발생한다.
  • 과원에 노린재의 기주가 되는 콩을 간작하였거나, 과원내에 잡초가 우거진 과원은 그렇지 않은 과원보다 반점피해 발생량이 2배 이상 많으며 심하게 피해받은 과실은 한 과일에 13개의 반점까지 형성되기도 하므로 과실 상품성이 크게 떨어진다.

3. 유인액 및 유살등 설치방법과 반점피해 방제효과

  • 유인액 설치방법 : 반점피해가 주로 발생하는 10월 상순부터 수확전까지 유인액 (막걸리 2ℓ+흑설탕 100g+식초 100ml)을 4리터 크기의 용기에 혼합하여 과원 가장자리로부터 5m 떨어진 곳에 1.5m 높이로 10a당 4개소 설치하여 냄새로 유인된 흡즙해충류를 혼합액에 빠져 죽게한다.
  • 유살등 설치방법 : 10월 상순부터 수확전까지 흡즙충류가 과원내로 주로 비래하는 시간인 일몰 직후부터 새벽 02시까지 타이머를 이용하여 조명한다. 과원 가장자리에서 약간 떨어진 곳에 1.8m 높이로 100w 백색전구와 40cm 아래에 수반을 설치하여 물을 넣고 전착제를 약간 혼합하여 10a당 4개소 설치하여 불빛에 유인된 흡즙해충류를 수반에 빠져죽게 한다.
  • 유인액 및 유살등에 포살된 해충은 3∼4일 간격으로 체를 이용해 제거해 주고 유인액이나 유살등 수반의 액체가 증발되어 양이 감소하면 용기내에 적당량의 물과 유인액을 보충해 주어야 한다.
  • 유인액 1회설치로 유인력 지속기간은 약 20여일이므로 설치 20일 후에는 새로운 유인액을 보충해 주어야 한다.
  • 흡즙충에 의한 반점피해 방제효과는 유인액 72%, 유살등 60%로 무처리에 비해 크게 감소하나 완전히 방제되지는 않는다.

표 3. 유인액 설치장소로부터 거리별 반점 피해
 

구    분

유인액으로부터 거리(m)

무처리

5

10

15

20

25

30

평 균

반점수(개/과)

1.2

0.5

0.4

0.8

0.9

0.9

0.8

2.1

반점과율(%)

53.5

33.3

30.0

36.7

50.0

46.7

41.7

70.0


  • 유인액 설치장소로부터 거리별 반점과율을 보면 30m까지 효과가 있으나 10m에서 20m사이가 가장 효과가 좋으며, 유인액 용기에서 가까운 5m에서는 상대적으로 높은 반점과율을 보이므로 유인액이나 유살등을 설치시 반드시 과원 가장자리에서 5m이상 떨어진 곳에 설치하는 것이 좋다.
  • 수확이 가까운 과실에 유기합성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곤충의 잘 발달한 후각을 이용한 유인액 설치와 빛에 잘 유인되는 주광성을 이용한 유살등 설치방법으로 흡즙해충에 의한 반점피해를 최소화하는 저공해 농산물 생산뿐만 아니라 우리가 생활하는 환경을 훼손하지 않는다는 데에 더 큰 의의가 있을 것이다.

 

 

유자 트리스테자 바이러스(CTV)의 피해증상 및 예방

 


1. 피해 및 증상

  잎, 가지, 과실에 발병되며, 온주밀감에는 발생이 거의 없으나, 유자, 팔삭, 이예감 등에는 감염시 생육불량 및 과실품질이 불량이여 상품 가치가 크게 떨어진다. 외관적 증상은 과실 표면에 2∼4mm 크기의 부정형 반점이 생기고 반점이 다소 오목 들어간다. 잎은 뒤로 오그라들고 뻣뻣하며, 심할 경우 굵은 줄기에 세로로 움푹 패인 골이 보이며, 수세가 약해서 정상 나무 보다 작다. 움푹 패인 곳의 껍질을 벗겨보면 세로 방향으로 쪼개지는 홈이 보인다.

2. 생리생태

  이병된 나무의 즙으로 전염되기 때문에 번식용 접수, 진딧물, 전정가위 등으로 전염되는데 특히 접수에 의한 경우가 가장 심하다.

  접수에 의한 경우는 100% 전염이 되고, 진딧물에 의한 경우는 최소 5분 이상 흡즙하고 있어야 전염이 된다. 매개충내에서 바이러스 보독기간은 24시간 정도이며 72시간이 지나면 거의 전염력이 없다.

  전염후 증상이 나타나기까지는 진딧물에 의한 경우 6∼7년이 경과해야 하며, 어린나무는 발생이 적고 8∼9월 비가 많을 때 발생이 많다.

표 1. 유자 트리스테자 바이러스 발생조사('95∼'96, 고흥유자시험장)
 

구       분

95

96

조 사 주 수
발 병 주 수
이 병 율(%)

168
74
44

250
121
48

표 2. 트리스테자 바이러스 이병과의 과실특징('95, 고흥유자시험장)
 

구   분

과 실 크 기

과피율
(%)

과피두께
(mm)

당 도
(°Bx)

산 도
(%)

무게(g)

지수

이병과(경)
이병과(중)
이병과(심)
정 상 과

118.0
103.0
90.7
139.5

85
75
65
100

41.4
43.1
42.7
46.0

5.6
5.6
5.0
6.6

10.4
10.9
11.4
11.0

5.02
4.67
4.67
4.18

3. 방 제

바이러스는 치료가 안되기 때문에 이병된 나무는 없애는 것이 전염원을 막는 수단이다.

- 접수 선택 : 바이러스 증상이 없는 모수에서 접수를 채취한다.

- 전염원이 되는 진딧물 방제를 철저히 한다.

- 간섭작용 이용 : 바이러스를 보독하고 있거나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약독계통(mild strain)을 찾아내어
                         접목함으로써 기존 바이러스를 무력화 하게 하는 간섭효과를 응용한다.

 

 

 

유자 역병 발생과 방제

 


1. 피해 및 증상
  '96년도에 피해가 처음 보고된 병이나 그전부터 일부 발생되었음. 수지병 증상과 비슷하나 영양상태가 매우 좋은 나무에 발생되며, 수지 유출부위가 접목 부위이며, 수지 발생량이 많다. 발생시기는 주로 7∼9월이고, 병반 부위의 껍질을 벗겨보면 목질부가 누렇게 변해 있으며, 세균이 썩어서 흐믈거린다. 심하게 이병된 나무는 가을에 황화 또는 낙엽이 되어 월동중에 고사한다.

2. 생리생태
  역병균은 수생균으로써 물에서 전파가 되며, 유주자 상태로 토양에서 옮겨져서 생활하고 식물체에 침입한다. 다른 병이 침입된 식물체에는 생활하지 않으므로 항상 1차 감염자가 된다. 따라서 식물체에서 역병균이 발병되면 그 식물체의 발병원인은 역병균이다. 토양 중에서 2년 이상 생존하며 영하의 날씨나 건조한 상태에서도 식물체내에 난포자 상태로 수년간 생존한다. 월동은 난포자나 후막포자 상태로 이루어진다. 병균은 호기성균이며, 땅속에서는 뿌리가 자라는 방향이나 상처난 부위로 먼저 이동하면서 식물체에 침입한다.

3. 유자 역병 발생상황

표 1. 조사 지역별 발생상황
 

구 분

지 역

조사포장

발생포장

구 분

지 역

조사포장

발생포장



고 흥
완 도
진 도
여 처
해 남
강 진
장 흥
보 성

30
16
5
5
2
5
3
1

11
5
1
2
1
0
1
0



남 해
거 제
통 영
고 성

5
9
6
4

3
3
2
0

67

21(31.3%)

24

8(33.3%)

표 2. 역병의 발생주율별 포장수
 

구 분

발 생 포 장 수

5% 이하

6∼10%

11∼50%

51% 이상

전 남
경 남

21
8

13
4

5
2

2
1

1
1

♩ 과원당 발생주율

표 3. 역병균의 종류와 생식형
 

수 집 지 역

병 원 균

유성 생식형

고 흥(풍양)
여 천(돌산)
해 남(북일)
완 도(완도)
거 제(사등)

Phytophthora nicotianae



A2
A2
A1
A2
A1

♩ 균 분리 확인지역, ♪ 이질균사체에 있어서의 유형 구분

표 4. 역병발생 과원의 배수조건 및 관리상태
 

구 분

배 수 조 건

접목부 위치

수 세

양 호

보 통

불 량

지상부

지면이하

양 호

보 통

불 량

포장수
비율(%)

0
0

14
48.3

15
51.7

0
0

29
100

13
61.9

7
33.3

1
4.8

♩ 접목묘

  조사지역별 역병 발생상황을 보면 전남, 경남 지역 91포장을 무작위 조사한 결과 역병 발생포장은 전남이 31.3%, 경남 이 33.3%이었고, 과원별 발생주율은 5% 이하가 대부분이며 51% 넘은 포장도 2농가 있었다. 분리한 역병균은 모두 Phytoph thora nicotianae였으며 유성생식형은 다소 달랐다. 역병이 발생된 과원은 배수가 불량한 경우 가장 많았으며, 접목부위 가 지면에 인접되거나 지하에 묻힌 경우 발생이 많았다. 또한 수세는 양호할수록 많았다.

4. 방제법

- 유자는 이병성이 큰 반면 탱자는 저항성이 크므로 접목부위 위에 발생하므로 저항성인 탱자대목을 이용
   한다.
- 습한 곳에 발생이 많으므로 토양이 과습되지 않도록 한다.
- 피해를 받은 나무는 이병부위의 수피와 목질부를 도려내고 리도밀수화제, 알리에 테수화제 등으로 일반    살포액의 10배의 고농도로 도포해 준다.

 

참고문헌

Ho, H.H. 1981. Synoptic keys to the species of Phytophthora Mycologia 73: 705-715.

Ho, H.H. and Jong S.C. 1989. Phytophthora nicotianae(P. Parasitica), Mycotaxon ⅩⅩⅩⅤ(2):243-276.

Ho, H.H., Ann, P.J. and Chang, H.S. 1995. The genus Phytophthora in Taiwan. Institute of Botany Academia sinica monograph series No. 15, 86pp.

Jee, H.J., Cho, W.D. and Kim, W.G. 1997. Phytophthora disease of apple in Korea : Ⅱ. Occurrence of an unusual fruit rot caused by P. cactorum and P. cambivora. Korean J. plant pathol. 13(3):145-151.

유자 더뎅이병의 발생생태 및 예방

 


1. 피해 및 증상
  잎, 가지, 과실에 발병되며 잎에 감염되면 잎면에 뾰족한 돌기가 튀어나오고 기형이 된다. 피해 받은 과실은 과피가 부스럼 모양으로 울퉁불퉁하고 두꺼우며 신맛이 강하고, 착색도 불량하며, 발병부위는 연한 갈색이 되며 낙과되는 경우는 적다.

  증상은 두가지로 나뉘는데 초기에 걸린 것은 병반 끝이 비교적 둥근 혹모양이 되나 후기에 걸린 것 즉 경화중에 걸릴 경우에는 뾰족하게 된다.

2. 생리생태
  월동은 전년도의 잎, 가지에서 이뤄지며 전염은 조직이 어릴때에 일어난다. 따라서 발아하는 새싹이나 착과 초기인 어린 과실 때 전년도의 이병 조직에서 감염이 되고, 이어 다시 2차 전염원이 된다.

  포자 발아 적온은 20∼24℃ 정도이나 실제 잎, 과실 등에서 발아하는 온도는 이보다 높은 24∼28℃이며, 반드시 물이 있어야 한다. 잎에서의 잠복기간은 5∼9일 정도이나 과실에서는 이보다 길어서 10∼15일이며, 조직이 연한 시기에 이루어지므로 대개 4∼6월 하순경까지 감염된다. 조직이 경화될수록 잠복기간 이 길어진다.

  가장 발생이 많은 시기는 4월 하순경의 발아기와 6월 중순경의 생리낙과기이다. 그러나 가을에 이병된 조직은 월동하여 이듬해의 중요한 전염원이 되므로 방제상 중요하다.

3. 주요 발생조건
  수세가 왕성한 10년생 미만의 어린나무때 잘 걸리며, 발아기에서 신초 신장기 사이의 기온이 약간 낮고 비가 자주 내릴수록 잎에 발생이 많다. 특히 유과기 때 비가 많으면 발생이 많다. 질소비료 시용이 많으면 조직이 연화되어 감염이 많다.

4. 예방 대책
  전년도에 이병된 잎, 가지 등을 동계 전정시 제거하는 것이 전염원을 줄이며, 약제살포는 디치수화제 1,000배, 베노밀수화제 1,000배, 지오판수화제 1,000배 등을 4월 하순∼6월 하순에 살포하되 1차 살포는 발아 즉시, 2차는 어린 과실의 생리낙과시 살포한다.

참고문헌

Bitancourt, A.A. and Jenkins, A.E. 1936. Elsinoe fawcettii , the perfect stage of the citrus scab fungus. Phytophthology 26:393-396.

Jenkins, A.E. 1925. The citrus scab fungus. Phytophthology 15:99-104.

Jenkins, A.E. 1931. Development of the citrus scab fungus. Sphaceloma fawcettii. J. Agric. Res. 42:545-548.

유화영, 이영희, 조원대, 김완규, 명인식, 진경식. 1993. 과수병해원색도감. 농촌진흥청 농업기술연구소. 286pp.

유자 검은점무늬병의 발생생태 및 방제

 


1. 피해증상
  잎, 가지, 과실에 발병되며 유자의 경우 15년 이상된 성목에서 많이 발병한다. 잎에 감염시에는 잎이 기형이 되고 낙엽이 심하게 되어 수세가 약해진다. 과실에 나타나는 병반은 조건에 따라 매우 다양하며 과실 외관을 나쁘게 하여 상품가치를 떨어뜨린다. 또한 병반의 증상은 감염시기에 따라 증상이 크게 3가지 종류로 나타난다.

가. 검은점이 찍히는 것(黑點型)
  파리똥 모양의 검은점이 많이 찍히는 것으로 6∼8월 초기에 감염될수록 검은점이 크며 흑점부위는 꺼칠꺼칠하고 흑점주위에 은빛 테두리가 가늘게 생긴다. 후기에 걸리면 검은점이 적고 색깔도 옅으며, 착색이 불량해서 흑점주위가 녹색으로 남는다.

나. 눈물무늬를 이루는 것(淚斑型)
  약액이 흐른 것 같이 눈물 흐른 자국을 나타낸다. 꼭지부분에서 배꼽부분으로 이어지게 되며 주로 죽은 가지의 밑부분 과실에서 볼수 있다.

다. 진흙딱지 모양(泥塊型)
  과실꼭지에서 배꼽쪽으로 적갈색 딱지가 군집을 이루며 꼭지부분에는 딱지가 크고 배꼽쪽일수록 딱지가 작고 산발적이다. 잎에 발생되면 심할 경우 잎이 오그라들기도 하며, 가을 이후에 낙엽이 된다.

2. 생리생태
  살아있는 조직에서 전염이 이루어지지 않고 반드시 죽은 가지에 병자각을 이루고, 월동후 날씩가 따뜻하고 비가 오게 되면 포자가 터져서 전염되며, 일단 만들어진 병자각은 3년 정도 감염 능력이 있다. 병포자는 2가지 형태가 있는데 장타원형(알파포자)과 선충모양(베타포자)이 있는데, 25℃ 미만에서는 알파포자가 많고 그 이상의 온도에서는 베타포자가 많다.

  검은점무늬병균이 생체조직에 침입하면 식물세포내에서 이에 대항하는 파이토알렉신이라는 물질을 분비하여 병반이 남게 된다. 감염적온은 24℃이며, 균이 침입하면 6일 정도 잠복기간을 거쳐서 증상이 나타난다. 병포자는 got빛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주로 과면의 외부쪽에 발생이 많으며, 잎에서는 고사지가 많은 수관 내부에 많다.

3. 수령별 검은점무늬병 발생상황
  수령별 검은점무늬병 발생은 잎의 이병도가 5년생 0.9, 10년생, 3.7, 15년생 7.4, 20년생 18.0이고, 과실 이병도는 5년생 0.9, 10년생 3.3, 15년생 8.3, 20년생 29.4로 수령이 많을수록 발병이 심하였는데, 이는 검은점무늬병의 전염원이 되는 마른가지가 많았기 때문이다.

표 1. 수령별 검은점무늬병 발생 상황(잎) (단위 : %)
 

수령
(년)

구 분

5월

6월

7월

8월

9월

10월

누적이
병정도

5

이병율

0

0

0

0

0

0

0.2

0.3

0.8

0.7

0.3

0.1

0

0

0

0

0

0

2.4

이병도

0

0

0

0

0

0

0.1

0.1

0.3

0.2

0.1

0.1

0

0

0

0

0

0

0.9

10

이병율

0

0

0

0.6

0.8

2.2

1.0

1.3

0.6

0.4

1.0

0.3

0.3

0.2

0.2

0

0

0

8.9

이병도

0

0

0

0.2

0.3

0.8

0.4

0.5

0.3

0.3

0.3

0.2

0.2

0.1

0.1

0

0

0

3.7

15

이병율

0

0.2

1.2

1.3

3.3

3.8

2.6

2.0

1.0

1.0

0.8

0.5

0.4

0.4

0.4

0.2

0.1

0

19.2

이병도

0

0.1

0.2

0.3

1.3

1.4

0.8

0.7

0.5

0.5

0.4

0.3

0.2

0.2

0.3

0.1

0.1

0

7.4

20

이병율

0.3

2.4

1.9

1.6

9.2

10.8

5.6

3.6

1.8

2.6

1.4

0.6

0.5

0.4

1.0

0.4

0.3

0.1

44.5

이병도

0.2

0.9

0.5

0.6

3.4

3.8

2.6

1.3

0.7

1.3

0.6

0.3

0.3

0.2

0.7

0.3

0.2

0.1

18.0

표 2. 수령별 검은점무늬병 발생 상황(과실) (단위 : %)

수령
(년)

구 분

6월

7월

8월

9월

10월

누적이
병정도

5

이병율

0

0

0

0

0

0.2

0.7

0.3

0.2

0.2

0.3

0

0

0

1.9

이병도

0

0

0

0

0

0.1

0.3

0.1

0.1

0.2

0.1

0

0

0

0.9

10

이병율

0

0

0

0.3

1.7

2.6

1.4

1.1

0.4

0.5

0.9

0.2

0

0

9.1

이병도

0

0

0

0.1

0.5

0.9

0.4

0.4

0.2

0.3

0.4

0.1

0

0

3.3

15

이병율

0

0.3

0.7

2.9

2.6

5.0

3.0

2.4

0.9

1.3

2.0

0.5

0.2

0

21.8

이병도

0

0.1

0.3

1.1

0.8

2.3

1.2

0.9

0.3

0.4

0.6

0.2

0.1

0

8.3

20

이병율

0

0.9

3.4

9.1

10.5

14.5

9.6

4.9

2.8

2.7

4.3

2.1

0.3

0.2

65.3

이병도

0

0.2

1.0

4.1

5.2

7.9

3.4

2.2

1.2

1.4

1.9

0.6

0.2

0.1

29.4

4. 시기별 포자밀도 및 강우
  강우시 검은점무늬병 포자밀도를 비온 직후 조사한 결과 7월 하순에 빗물 0.01㎖당 81.6개로 가장 많았으며, 6월 하순부터 8월 상순 사이에 병포자가 많이 검출되었는데 이는 강우량과 강우일수가 많았기 때문으로 본다.

표 3. 시기별 포자 밀도 및 강우량
 

구분

5 월

6 월

7 월

8 월

9 월

10 월

포자수
(개/
0.01㎖)

15.5

24.6

1.0

31.5

34.4

47.2

27.4

73.9

81.6

77.2

27.7

8.3

12.4

1.5

15.8

9.3

2.8

0

강우량
(mm)

64.8

58.3

4.0

43.0

36.0

195.0

43.8

127.3

59.3

90.5

52.8

9.0

9.0

4.0

186.8

8.5

25.5

0

강우
일수
(일)

2.5

3.5

1.5

3.0

2.5

5.0

2.5

4.0

2.5

4.5

3.5

1.0

0.5

1.5

3.0

0.5

1.5

0


5. 방 제

가. 검은점무늬병 방제적기는 기상요인에 따라 변동이 있으나, 1차 방제는 6월 상 순, 2차 방제는 7월
     상순에 하며 비가 150mm 이상 내리면 추가 방제가 필요 하다.
나. 전염원이 이병된 마른 가지는 반드시 제거해야 한다.
다. 방제 수령은 10년 이상 과원에서 이병정도에 따라 방제가 필요하다.
라. 적용약제
     만코지 수화제 500배, 디치수화제 1,000배, 프로피수화제 750배.

 

참 고 문 헌

本間保男, 山田畯一. 1969. カンキツ黑點病の感染ならびに發病に關與する要因. 園藝試驗場報告 B 9 : 85∼97.

井上一男, 西ケ谷昭三. 1963. カンキツ黑點病に關する硏究(Ⅱ) 枯枝の病原性ならびに發生生態について關西病蟲害硏究會報 5 : 27∼29.

井上一男, 西ケ谷昭三. 1965 a . カンキツ黑點病に關する硏究(Ⅲ) 傳染について. 關西病蟲害硏究會報 7 : 22∼28.

井上一男, 西ケ谷昭三. 1965b. カンキツ黑點病に關する硏究(第7報)保菌枝の發生機構. 靜岡縣柑橘試驗場報告 10: 76∼83.

松本英起, 石井卓男, 大森尙典. 1980. ウンシユウミカン果實の結果部位における黑點病感染病症の差異. 四國植物防疫硏究 15 : 63∼68.

大森尙典, 松本英紀. 1964. 柑橘黑點病の感染時期に關する硏究. 愛媛縣果樹試驗場硏究報告 4 : 19∼29.

田中彰一, 中村一郞. 1950. 柑橘黑點病菌に關する硏究. 園藝學會雜誌 19(3,4) : 177∼184.

田中彰一. 1955. 柑橘黑點病(メラノズ)に關する硏究. 農業及園藝 30(6) : 765∼770.

귤응애의 발생생태

 


1. 형태적 특징

○ 귤응애는 0.5mm내외의 붉은색 소형 곤충으로 육안으로 쉽게 관찰하기는 어렵다. 난은 붉은색으로     0.1mm정도이며 부화유충, 전약충, 후약충을 지나 성충이 된다. 부화유충은 다리가 3쌍이나 전약충부     터는 4쌍을 갖는다.

○ 암성충은 타원형으로 비교적 크나 숫성충은 암컷보다 몸체가 적으며 마름모형이다. 특히 숫컷은 다리     가 암컷에 비해 긴 편이며 행동이 민첩하다.

○ 구기는 저작흡수형으로 식물조직에 구멍을 뚫은 다음 침을 박아 식물조직 내의 즙액을 흡수한다.

2. 발생 생태
가. 발생소장 및 각 발육단계별 구성비

○ 귤응애는 오렌지, 레몬, 감귤, 유자 등 운향과의 상록과수와 낙엽과수인 배, 복숭아에 기생하며 피해가     심한 과수해충중의 하나이다.

○ 귤응애의 발생은 기온 및 강수량과 밀접한 관계를 갖는다. 유자가 가장 많이 재배되고 있는 전남 고흥     의 경우 귤응애는 5월 상순부터 11월까지 발생하는데 2회의 발생최성기를 이룬다(그림 1). 1차 발생최     성기는 7∼8월이고, 2차 발생최성기는10월로 잎당 밀도 9.5마리에 이르러 연중 최대발생기를 이룬다

○ 귤응애는 비에 매우 약하다. 즉 장마철에는 노지포장의 귤응애 밀도는 매우 낮아짐에 비해 하우스나     비가림시설이 되어있는 곳은 밀도가 높다.

○ 귤응애의 발생량과 강수량과의 연관성을 살펴보면(그림 1), 귤응애 발생량이 적었던 시기에는 비교적     많은 강수량이 내렸고, 귤응애 밀도가 증가하는 시기에는 다소 적은 경향이었다.

○ 시기에 따른 발육단계별 구성비는 귤응애 발생 초기인 5, 6월에는 난의 분포비율이 다른 시기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았으나 그 후에는 80% 이상의 높은 점유율을 보였고 전체적으로 난, 약충, 성충이 각각     85, 9, 6%를 점유한다.



그림 1. 시기별 귤응애의 발생량과 강수량 비교

<표 1> 유자잎에서 시기별 귤응애 발육태별 점유비율

발육단계

100잎당 조사개체수(%)

5월

6월

7월

8월

9월

10월

11월

25
(69)

140
(67)

1,372
(89)

3,876
(89)

1,950
(87)

3,964
(81)

327
(98)

11,654
(85)

약 충

4
(11)

58
(28)

74
(5)

362
(8)

161
(7)

520
(11)

3
(1)

1,179(9) 

성 충

7
(20)

10
(5)

100
(6)

120
(3)

120
(6)

432
(8)

2
(1)

789(6)


나. 온도별 발육기간, 산란수 및 부화율


○ 귤응애는 알, 유충, 제1약충, 제2약충, 성충의 5단계를 거치는데 생장속도는 매우 빠르다. 월동은 알,     약충, 성충의 각 태로 가능하며 방풍수나 잡초더미 그리고 과수의 엽, 가지 등의 홈에 밀착하여 월동한     다.

○ 난에서 성충까지 발육에 소요되는 기간은 표 2와 같이 15, 20, 25, 30℃에서 각각 41.1, 15.5,
    11.0, 9.4일로 온도간에 많은 차이가 있으며 온도가 높을수록 발육기간이 짧아지는 경향이고,
    특히 15℃의경우는 발육이 현저하게 늦어 30℃에 비해 4배 이상 길었다.

○ 각 발육단계별 기간은 난, 약충, 유충 순으로 길었으며 성충수명은 15, 20, 25, 30℃에서 각각 23.8,     8.3, 6.3, 6.1일로 온도가 높을수록 짧았고 부화율은 30℃에서 94.7%로 가장 높았으며 일평균 산란수     는 25℃에서 4.5개로 가장 많았다.

○ 귤응애는 20℃부터 30℃까지 온도에서는 발육이 빠르며 산란수도 증가하여 개체군 증식이 용이하지     만15℃에서는  발육속도가 매우 느리며 산란수도 적어 개체군 증식이 빠르지 못했다.

<표 2> 귤응애의 온도별 발육기간 (습도60±10%, 14명-10암)
 

온 도(℃)

발육기간 (일±SD*)

총 발육기간
(일±SD)

유 충

약 충

15

20.4±1.45

5.8±1.35

14.9±2.26

41.1±5.06

20

8.8±0.69

2.2±0.50

4.5±0.88

15.5±2.07

25

5.5±0.49

1.5±0.28

4.0±0.66

11.0±1.43

30

4.8±0.51

1.3±0.41

3.3±0.59

9.4±1.51

* 표준오차

<표 3> 온도별 귤응애의 성충수명, 산란수, 부화율(습도60±10%, 14명-10암)

온 도(℃)

성충수명(일)

일평균산란수

부화율(%)

15

23.3±2.67

1.6±0.22

66.6±12.2

20

8.3±2.55

3.2±0.47

85.7±8.01

25

6.3±2.82

4.5±0.96

90.7±4.03

30

6.1±1.10

4.0±0.40

94.7±3.49

유자에 발생하는 깍지벌레의 종류

 


1. 유자가해 깍지벌레의 종류

곤 충 명

학 명

가해부위

발생정도

긴굴깍지벌레
이세리아깍지벌레
귤가루깍지벌레
뿔밀깍지벌레
무화과깍지벌레
온실가루깍지벌레
샌호제깍지벌레
가루깍지벌레
굴깍지벌레류

Lepidosaphes goloverii
Icerya purchasi
Planococcus citri
Ceroplastes ceriferus
Cuccus hesperidum
Planococcus kraunhiae
Comstockspis perniciosa
Pseudococcus comstocki
?

잎, 가지, 과실
가지, 과실
과실
가지
잎, 가지
잎, 과실
가지, 과실
가지,과실
잎, 가지

++







9종




2. 피 해

○ 깍지벌레는 주로 잎 가장자리, 과실, 가지에 붙어서 즙액을 빨아먹음으로 수세를 약화시키며 심할 경     우 가지나 나무를 고사시킨다. 따라서 다른 해충만큼 발생량은 많지 않으나 과원에 한번 발생시 피해     는 훨씬 크고 방제도 어렵다.

○ 또 배설물로 인한 그을음병을 유발하기도 한다.

3. 각 해충별 발생 생태
  대부분의 깍지벌레는 깍지를 형성하거나 밀납물질로 충체를 피복하기 때문에 종특유의 모양을 하고 있다. 숫컷은 완전변태를 하여 유시성충이 되나 암컷은 종령유충의 탈피와 동시에 무시성충이 된다. 종에 따라 2회 또는 3회 탈피하는 경우가 있다.

가. 긴굴깍지벌레

○ 개각은 황갈색∼담갈색이며, 길이가 3∼4mm로 가늘고 길어 화살깍지벌레와 구별 가능하다.

○ 과실, 엽면, 가지, 줄기 등 지상부 전면에 기생하며 연 2회 발생하는데 숫성충이 1회는 5월 중·하순,
    2회는 8월 중순에 발생한다.

○ 유자 과원에 발생하는 깍지벌레 중 가장 피해가 심하며 발생면적도 넓다.

나. 이세리아깍지벌레

○ 성충은 타원형으로 체장이 4∼6mm이고 흉부 배면이 현저하게 융기했다.

○ 년 2∼3회 발생하며 성충으로 월동한다.

○ 부화유충은 신초와 엽 뒷면의 엽맥에 기생하지만 2령 이후는 신초, 줄기 등의 목질부에 이동하여
    기생, 가해한다. 2령 이후 이동성은 크지 않고 난 형성후에 보행, 이동할 수 있고, 다수가 집합하는
    경향이 있으며 이럴 경우 그을음병을 유발하여 피해를 주는 경우가 있다.

○ 전몸이 암등적색으로 흑색반점이 있고, 배면은 황색의 밀납물질로 장식되고 몸 가장자리에 분비물은
    방추형으로 분비하고 있다. 성숙하면 배면에 다수의 큰 난주머니를 형성한다. 이 난주머니를 가진 성     충은 꼬리가 특이한 형상을 지닌다.

다. 귤가루깍지벌레

○ 자성충은 체장이 3.5mm 내외이며, 등황색∼암갈색으로 몸체 표면을 백색 가루의 밀납물질로 배 중앙
    부분에 피복되나 등황색의 세로선은 보인다. 몸 가장자리 밀 납질 분비물 돌기는 짧고 18쌍이다.

○ 기주는 많은 과수류, 화목, 관엽식물, 화훼류에 기생한다.

○ 1세대 발육소요일수는 매우 짧고, 년 7∼8회 발생한다. 새로운 눈에 무리지어 살며, 솜같은 난이나 밀
    납질 분비물, 배설액이 그을름병을 유발하여 미관을 손상시킨다.

라. 온실가루깍지벌레

○ 자성충은 체장 2.5∼4mm, 암갈색∼다갈색인데 전체에 백색가루인 밀납물질로 피복 되어 있다.

○ 기주 범위가 넓으며 가지, 줄기, 과실에 기생한다.

○ 연 3회 발생하며, 주로 2령 유충으로 나무껍질 밑에서 월동하여 4월 상·중순에 새눈, 신초에 이동하여
    가해한다. 6월에 성숙하여 난을 형성하여 산란하고 제1 세대 유충은 6월 중·하순에 나타난다. 제2세대     유충은 8월 상순∼9월 상순, 제3세대 유충은 9월 하순에 발생하고, 10월 하순∼11월 상순에 2령으로
    성장하여 월동장소에 이동한다.

마. 가루깍지벌레

○ 자성충은 타원형으로 체장 3∼4.5mm, 황갈색∼암갈색인데 흰색가루로 피복되어 있다. 몸 가장자리에
    는 17쌍의 밀납질 분비물의 흰색돌기가 있으며, 꼬리부분의 한쌍은 꽤 길어서 몸길이의 약 1/2에 달한
    다.

○ 대부분의 잡다한 식물의 지상부는 물론 지하부에도 기생한다. 유자를 비롯한 배, 사과, 포도 등의
    과수류에 봉지를 씌우면 봉지내에서 대번식한다. 과실의 착색 불량, 기형과를 형성하고 그을음병을
    유발한다.

○ 주로 나무껍질이나 조피 아래 형성한 알주머니에서 난괴로 월동하여 5월 중∼하순에 제1회 유충이
    나타나며, 6월 하순경 성숙한 유충이 성숙하여 산란한다. 그러나 발생은 불규칙적이며 하계에는 난에     서 성충까지 각태를 동시에 볼 수 있다.

바. 무화과깍지벌레

○ 자성충은 성숙하면 배면이 약간 딱딱해지며, 담갈색∼황갈색으로 작은 검은점 반문이 나타난다.

○ 1년생 초본 또는 침엽수까지 여러 가지 식물에 기생한다. 엽면과 푸른가지에 기생 하지만 목질부에도
    기생한다.

○ 연간 발생 세대수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따뜻한 지역은 연 4∼5세대쯤 발생한다. 숫컷이 보이지만 단위
    생식을 하며 난은 낳은 직후에 부화하므로 난태생에 가깝다.

○ 유력한 기생봉이 있으므로 야외에서 개체수는 많지 않고 온실내에서 대번식하는 경향이 많다.

사. 뿔밀깍지벌레

○ 자성충은 백색의 연한 호수모양 밀납물질에 덮혀 있고, 배면은 삼각모자상으로 돌출되어 있지만, 성숙
    하면 돔(dome) 형태가 되며 큰 것은 6∼8mm에서 1cm에 달한다. 다수 개체가 군식한 경우 밀납물질     이 융합하여 각 개체 형상을 볼 수 없는 경우가 많다.

○ 침엽수, 초본류 등 잡다한 식물의 가지에 기생한다.

○ 연 1회 발생하며 단위생식을 하며 성충으로 월동한다. 5월 중∼하순에 성숙하여 산란한다. 부화 유충     은 6월 중·하순에 나타나 8월 하순경 성충이 된다.

아. 샌호제깍지벌레

○ 다식성으로 주로 가지, 줄기에 기생하지만, 과실에도 기생한다. 숫컷은 엽면에 기생하는 경우가 많다.

○ 연 3회 발생하며 1세대 부화유충은 5월 하순경, 2세대 7월 중순∼8월 중순, 3 세대 8월 중순∼11월로
    장기적으로 나타난다. 제3세대는 1령 유충 말단에까지 발육하여 휴면월동한다.

4. 방제방법

○ 깍지벌레는 음지를 좋아하므로 밀식과원, 무전정 방임과원, 그리고 평소 농약사용량이 적은 경우에
    발생이 많다.

○ 방제는 봄전정이 끝난 3월 하순∼4월 상순경 응애방제를 겸하여 기계유유제 60배액을 살포한다.

○ 일반적으로 부화 후 유충이 정착하기 전까지가 가장 약효가 좋으므로 정착 이전에 적용약제를 살포하
    는 것이 효율적이다.

○ 방제적기는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보편적으로 6월 하순∼7월 중순경이다.

※ 적용약제 : 메치온유제(1,000배), 기계유유제(60배-발아전에 한함), 메프수화제(700배), 디메토유제
    (1,000배)

 

 

 

유자에 발생하는 방화곤충의 종류 및 피해

 


  일반적으로 방화곤충이라 함은 꽃이 피어있는 동안 방문하는 곤충을 말하는데 대표적으로 수정을 도와주는 벌을 들 수 있다. 그러나 여기에서 방화곤충이라 함은 꽃에 날아드는 곤충이면서 유자꽃에 피해를 주는 해충을 말한다. 이런 방화곤충에는 총채벌레류, 풍뎅이류, 하늘소 등이 있다.

1. 총채벌레류
감귤류에 발생하는 총채벌레류는 꽃노랑총채벌레를 비롯하여 5종이 알려졌다. 즉

◎ 꽃노랑총채벌레 (Frankliniella occidentalis P.)

◎ 콩어리총채벌레 (Mycterothrips glycines O.)

◎ 하와이총채벌레 (Thrips hawaiiensis M.)

◎ 볼록총채벌레 (Scirtothrips dosalis H.)

◎ 대만총채벌레(Frankliniella intonsa T.)

가. 형 태

○ 총채벌레는 퇴화된 2쌍의 날개를 갖으나 날개에는 총채모양으로 털만 나있어 날을 수가 없고 톡톡
    튀어 다닌다.

○ 체장은 보통 1∼1.7mm정도이며 종에따라 다르다. 감귤원에 발생량이 많은 3종을 비교하면 다음과
    같다.
 

구    분

꽃노랑총채벌레

볼록총채벌레

대만총채벌레

형   태

♀ 성충-황색
1.4∼1.7㎜
♂ 성충-황색
1.0∼1.2㎜

♀ 성충-황색
0.8∼1.0㎜
♂ 성충-황색
0.7∼0.8㎜

♀ 성충-황색
1.3∼1.7㎜
♂ 성충-황색
1.0∼1.2㎜

가해시기

하우스 밀감의 착색기

노지감귤의 유과기
∼ 착색기

하우스 밀감의 착색기

피해양상

과면측면에 유포만
남기고 함몰

유과기에 꼭지를
중심으로 둥근
가락지 모양

과실끼리 접촉된
부위에 하얗게
스친 상처

좋아하는 색

흰 색

황 색


나. 발생 생태

○ 월동은 성충으로 과수나 수목의 지표면에 인접한 토양이나 나무의 조피내에서 월동한다.

○ 3월 하순∼4월 상순에 월동장소에서 나와 새눈이나 가지에 기생, 산란하여 제 1세대 성충이 5월 중순     경 유자의 개화기에 우화하여 신초나 개화중인 꽃이나 꽃잎이 갖 떨어진 유과에서 기생한다.

○ 난은 약 2주간 지속되면 부화하고 유충은 경화전의 부드러운 조직을 섭식하며 생육하는데 1령, 2령기
    를 경과하는데는 약 7∼10일이 소요된다. 2령 후기의 유충은 토양 또는 나무 수피사이에 들어가 용화
    한다. 용기간은 5∼7일 소요된다. 연간 6∼7세대 발생하고 생리낙과기인 6월중순과 7월하순경에 발생
    량이 많고 초기에 발생된 것이 피해가 크다.

○ 과원에 콩과식물이나 파와 같은 간작물 혹은 잡초가 있을 경우 서식밀도가 높다. 노지보다 시설재배시
    월동 및 번식에 유리하기 때문에 시설재배지에 발생이 많다.

○ 기주식물이 토마토, 오이, 거베라, 국화, 사과, 포도 등으로 매우 다양하다.

다. 가해양상


○ 총채벌레는 종류가 매우 많으며 근래에 와서 피해가 증가하고 있는데 제주도에서는 온주밀감의 수확     기에 꽃노랑총채벌레 피해가 심각한 상태에 있다. 유자에서도 총채벌레류에 의한 피해가 개화기와 착     색기에 발생하는데 피해과율이 40%에 이른다.

○ 노지에서의 총채벌레는 개화기간(5월하순∼6월 상순)중에 자방이나 유과의 꼭지부분에서 흡즙을 한다
    따라서 상처가 생기면서 계속 확장되어 과실이 크게되면 과실 꼭지를 중심으로 가락지 모양 혹은 과실     측면에 구름모양의 부정형 회백색 반점을 나타낸다.

○ 이런 피해로 과실의 외관이 크게 손상되어 상품가치를 하락시킨다. 전반적으로 착색기 피해는 크게
    문제되지 않으나 개화기 피해가 40%로 매우 심하므로 방제가 필수적이다.

라. 방 제

○ 약제에 잘 죽는 편이나 곧 재발생되므로 시설재배시는 사실상 방제가 매우 어렵다. 따라서 1회의 방제
    로는 효과가 없고 발생이 많을 경우는 2∼3회 살포해야 한다. 그러나 유자원에서는 피해가 크지 않기
    때문에 만개기에 방화해충 방제로 충분하다.

○ 일반적으로 총채벌레류는 백색과 황색에 유인되는데 황색에서 더 큰 유인력을 보인다. 따라서 황색점
    착판을 설치해 발생예찰 및 포획에 의한 밀도조절기능을 할 수 있다.

※ 적용약제 : 이미다클로프리드수화제(1000배), 디디브이피유제(1000배), 에토펜프록스, 파프수화제
    (1000배), 아바멕틴유제(3000배), 클로르훼 나피르수화제 (1000배) 등

2. 꽃무지류

꽃무지류로는 애초록꽃무지 등 3종이 발생하며 애초록꽃무지가 우점종이다.

◎ 애초록꽃무지 (Oxycetonia jucunda Faldermann)

◎ 점박이꽃무지 (Protaetia orientalis submarmorea D.)

◎ 흰점박이꽃무지 (Protaetia brevitarsis seulensis K.)

가. 형 태

○ 길이 11∼16mm, 폭 8mm 정도이고 개체에 따라 몸의 크기와 빛깔에 변이가 많으나 일반적으로 등은
    녹황색 또는 연갈색 바탕에 하얀 점무늬가 있는 경우가 흔하며 다갈색 바탕이나 때때로 흑갈색 바탕의     개체도 나타난다.

나. 발생 생태

○ 성충은 4∼6월과 8∼10월로 년 2회 발생한다. 주로 4∼5월에 발생량이 많은데 이 충은 전년도 가을에
    나타난 성충이 월동 후 다시 나타나는 것으로 유자의 개화기에 다량 비래하여 피해를 준다.

○ 성충은 주로 경지의 유기질이 많은 토양중에 산란하고 부화하여 유충기를 토양중에서 자라며 유충말     기에 지상에 올라오면서 가슴이 하늘을 향하고 등의 털로 이동을 하는 것이 특징이다. 월동은 성충으     로 하며 평균기온이 15℃ 이상되면 일부가 나오기 시작한다.

○ 감귤나무 외에도 엉겅퀴, 찔레, 배나무, 모밀잣밤나무 등에 발생한다. 월동전 가을에는 머귀나무, 붉나
    무 등 꽃에 모인다.

○ 짚 등으로 멀칭을 한 과원 즉, 유기질이 풍부한 과원에서 많이 발생하고, 겨울기온이 따뜻한 경우, 고     립된 과원일수록 발생피해가 많다.

다. 가해양상
○ 꽃이 피었을 때 다수가 비래하여 꿀과 꽃가루를 빨아먹는다. 이때 다리에 부착되어 있는 강한 강모가
    자방의 표면을 긁어 상처를 내게 된다.

○ 과실이 적을때는 상처가 가벼운 정도이나 과실이 비대해 갈수록 상처도 커지며 상처받은 부근이 돌출
    되어 흰색의 할킨 자국이 뚜렷해진다.

○ 일반적으로 총채벌레류의 피해와 비슷하나 총채벌레 피해는 흡즙가해하기 때문에 피해부위가 넓고 그
    부분이 함몰되나 꽃무지에 의한 상처는 비교적 좁고 과실자체의 치유에 의해 정상표면보다 돌출된다     는 것으로 구분할 수 있다.

○ 모두 외관을 손상시키며 과피의 이용면적을 감소시킨다.

라. 방제대책
  
발생량이 적은 경우는 포살하고 많은 경우는 개화기에 적용약제를 살포한다.

※ 적용약제 : 나크수화제(1000배), 델타린유제(1000배), 메프유제(1000배)

 

 

 

귤굴나방의 발생생태 및 피해

 


학명 : Phyllocnistis citrella Stainton
영명 : Citrus leaf miner

1. 발생생태

○ 귤굴나방 성충은 체장 2.1mm, 개장 5∼6mm의 소형 나방으로 은백색의 인편으로 덮혀 있고, 날개에     는 담갈색의 조문이나 선단에 대형의 무늬가 있다. 유충은 담황백색의 편평하고 반투명하며 노숙하면
    체장은 약 4mm가 된다. 알은 0.3mm 정도로 눈에 거의 안보인다.

○ 년 4세대를 경과하며 잎 뒷면의 가장자리를 말아서 그 속에서 번데기로 월동한다.
    세대별 발육기간은 17∼23일이 소요되며, 성충 수명은 6일∼11일 정도이며, 1마리 암성충이
    산란할 수 있는 양은 31∼ 56개로 계절에 따라 변이가 있다.

<표. 1> 귤굴나방의 세대별 발육소요기간
 

세 대

발 육 기 간 (일)

총 기 간

시 기

유 충

1세대
2세대
3세대
4세대
5세대

-
3.3
3.2
3.0
4.5

7.9
5.8
4.7
7.5
9.5

8.8
8.3
7.2
12.5
-

-
17.4
15.1
23.0
-

7. 7 ∼ 7. 14
7. 27 ∼ 8. 13
8. 16 ∼ 8. 30
9. 3 ∼ 9. 25
9. 22 ∼

○ 유자의 여름가지, 가을가지가 나올때로 한정되어 발생하는데, 7월 초에 시작되어 9월 상·중순에 발생     이 가장 많다.

2. 피 해

○ 귤굴나방은 여름가지, 가을가지 발생량이 많은 유목이나 미결실 성목의 최대 해충이다. 유충이 경화되
    기 전의 잎, 가지의 표피속을 기어다니면서 꼬불꼬불한 은빛의 터널을 만들고, 표피를 갉아먹어 잎을
    가로로 오그라지게 하여 신초 생장을 둔화시킨다.

○ 피해 받은 잎은 겨울동안 거의 떨어져 버린다. 그러나 결실되는 나무는 여름, 가을가지 발생이 거의
    없으므로 피해가 거의 없고, 피해를 받았다고 할지라도 외관상 보기 싫을뿐 이듬해 결실에 큰 지장은
    없다.

3. 방 제

○ 여름가지 발생시기에 귤굴나방을 방제하지 않을 경우 거의 모든 가지가 피해를 받으므로 방제는 필수
    적이다. 알에서 깨어난 애벌레가 새잎 속으로 뚫고 들어간 후에는 방제가 어려우므로 발생초기부터
    방제하여야 한다
.
○ 귤굴나방은 평균기온 25℃ 전후에 경화하기 전 신초에서만 발생하기 때문에 여름순이 나오기 시작하     는 7월 중·하순부터 경화되기 전인 8월 중·하순까지 7∼8일 간격으로 3∼4회 방제하여야 한다.

※ 적용약제 : 그로포수화제(800배), 이마다클로프리드수화제(1,000배), 모노포액제(800배),
    칼탑수용제 (1,000배), 델타린유제(1,000배), 메치온유제(1,000배), 알파스린유제(1,000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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