귤녹응애의 발생생태 및 피해

 


학명 : Aculops pelekassi Keifer
영명 : Pink citrus rust mite

1. 형 태

○ 귤녹응애는 크기가 매우 작아 육안으로는 관찰할 수 없으며 25배 정도의 돋보기로 봐야 알수 있다.
○ 약충, 성충은 연한 황색으로 역삼각형 모양을 하며, 머리쪽이 넓고 꼬리쪽이 가늘다.

2. 발생생태

○ 월동은 성충으로 다음해 봄눈 인편에 붙어서 하는데 새싹이 나오게 되면 그 부분에 산란하여 번식하기
    시작한다. 봄부터 가을까지 연간 10회 정도 발생한다.
○ 난은 직경 0.03mm 정도의 녹색 반투명한 반구상으로 난기간은 3∼5일 정도 소요한다.
○ 유충은 담황색으로 봄가을에는 10일 이상, 여름에는 3일 정도 되며 성충이 되어서 산란하기까지는
     3∼5일이 걸린다.
○ 유충은 4월 하순∼5월 상순부터 새엽에 조금씩 보이기 시작하나, 6월 말에서 7월에 많은 양이 발생하
    여 이 시기에 과실에 옮겨가 피해가 출현하기 시작한다.
○ 과실의 가해는 7월 하순∼8월 중순이 가장 많지만, 해에 따라 9∼10월까지 가해하는 경우도 있다. 가     을 부터 겨울에는 잎이나 과경에 이동하여 새눈의 월동장소로 들어간다.

3. 피 해

○ 귤녹응애는 너무 작아 육안으로는 관찰할 수 없기 때문에 자세히 관찰하지 않는 한 그 발생여부를 확     인 할 수 없다.
○ 귤녹응애는 감귤류의 잎과 과실을 검게 변하게 하며, 심하게 되면 과면 전체가 불에 탄 재색이나 검정
    색으로 변하며 과면의 유포가 찌그러져 까칠까칠한 회색의 딱지가 형성된다.
○ 6월 하순경 봄잎에 발생하게 되면 잎 뒷면이 검붉은색을 띠며 위로 오그라든다. 점차 심하게 되면 엽
    전체가 마르며 최종적으로는 조기낙엽에 이른다.
○ 7월경 귤녹응애의 피해를 받은 대부분의 과일들은 과표면이 광택있는 검정색으로 변하는데 과일 중에
    서도 햇볕에 노출되는 과일 또는 부분이 검게 변하며 그 위에는 노란 먼지처럼 쌓인데 이것이 귤녹응     애이다.
○ 피해 받은 과일은 생장이 정지되며 시일이 경과하면 잿빛으로 탈색되며 과피도 매우 얇아져 수확기에
    정상과중의 58%정도에 머무른다.
○ 귤녹응애 피해를 받은 잎과 과실은 회복되지 않으며, 착색기가 되어서도 피해부분은 검정무늬로 남아
    있거나 착색되지 않아서 과실 외관을 손상시킨다.
○ 방제를 하지 않은 나무는 귤녹응애 피해과율이 87% 정도로 치명적인 피해를 초래한다.

4. 방 제

○ 해충 크기가 육안으로 관찰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방제시기를 놓치기가 매우 쉽다.
○ 일반적으로 년 2회 방제를 기준으로 하여 1차 방제는 예방차원이며, 7월 상·중순으로 필수적이다. 2차
    방제는 8월, 9월이며 기후요건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즉 전년도에 다발생했던 포장이거나 가을철 기     온이 높고 건조한 경우는 2회 방제를 고려해야 한다.
○ 일반적으로 응애 약제를 살포하는 포장에서는 별도로 농약 살포를 하지 않아도 일반 응애 약에 잘 죽     기 때문에 커다란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 그러나 과일에 검은색의 피해 흔적이 보인 경우 즉시 농약을
    살포하여야 한다.
※ 적용약제 : 만코지수화제, 일반 응애약제 등

 

 

 

귤응애 및 진딧물의 천적 종류

 


○ 유기합성 살충제의 무절제한 사용이 해충의 저항성을 유발시킨 1960년대 중반 이후 귤응애, 깍지벌레     등이 주요해충이 되었으며 천적을 이용한 생물적 방제에 다시관심을 갖게 되었다. 감귤류에서 1970년
    대에 루비깍지벌레 방제를 위해 루비붉은깡충좀벌을 방사하여 생물적 방제를 성공시킨 예는 우리나라
    에서도 최근에 생물적방제의 성공가능성을 확대시켰다.

○ 유자과원에 토착되어 존재하는 잠재적인 천적종류를 1996년부터 1998년까지 3년간 조사한 결과 귤응
    애의 천적으로는 깨알반날개 등 9종이 , 진딧물류 천적으로는 칠성무당벌레 등 7종이 조사되었고 이들
    중에 우점천적은 깨알반날개, 꼬마무당벌레, 칠성무당벌레 등이었다.

1. 귤응애의 천적종류

학         명

한 국 명

발생정도z

Oligota yasumatsui
O. kashmirica benefica
Stethorus punctillum
Propylea japonica
Chrysopa pallens
Orius sauteri
Scolothrips takahashii
?
Amblyseius womersleyi 

깨 알 반 날 개
?
꼬 마 무 당 벌 레
꼬마남생이무당벌레
칠성풀잠자리붙이
애 꽃 노 린 재
응 애 총 채 벌 레
관 총 채 벌 레 류
긴 털 이 리 응 애

++++
+++
++++
++
+++
++
+
+
+

총 5목 7과 9종

z ++++ ; 다, +++ ; 중, ++ ; 소, + ; 극소

2. 진딧물의 천적 종류

학 명

한 국 명

발생정도

Harmonia axyridis P.
Cocinella septempunctata L.
Propylea japonica T.
Chrysopa pallens
Aphidius ervi H.

무 당 벌 레
칠 성 무 당 벌 레
꼬마남생이무당벌레
칠성풀잠자리붙이
진 딧 벌
혹 파 리 류 2종

++++
++++
++
++
+++
++

총 4목 4과 7종

 

 

 

 

유자 착색기 흡즙충에 의한 반점피해

 


1. 흡즙충의 종류

  유자과원에 발생하여 과실에 반점피해를 주는 흡즙충에는 노린재류 9종, 멸구, 매미충류 6종, 나방류 5종으로 총 20종이 발생한다.

◎ 노린재류 : 갈색날개노린재(Plautia stali), 알락수염노린재(Dolycoris baccarum), 썩덩나무노린재
    (Halyamorpha halys), 풀색노린재(Nezara antemmate), 톱다리개미허리노린재(Riptortus clavatus),
    벼가시허리노린재(Cletus trigonus), 자귀나무허리노린재(Anacanthocoris striicorris), 애긴노린재
    (Nysius plebejus), 삿포로잡초노린재 (Rhopalus sapporensis)

◎ 멸구, 매미충류 : 초록애매미충(Empoasca vitis), 말매미충(Cicadella virdis), 오누키애매미충
    (Empoasca onukii), 매미충류(Macrosteles fasciifrons), 흰등멸구(Sogatella furcifera), 애멸구
    (Laodelphax striatellus)

◎ 나방류 : 으름밤나방(Adris tyrannus), 애으름밤나방(Othreis fullonia), 우묵밤나방(Oraesia     excauate), 애우묵밤나방(Oraesia emarginata), 무궁화잎밤나방(Anomia mesogona)

2. 발생 생태

○ 노린재, 나방 등 과수원에 발생하는 대부분의 흡즙충은 야행성으로 산간지대에 서식하다가 밤이 되면
    날아들어 피해를 입힌다.

○ 매미충류는 감귤원에 과실이 없는 1∼5월에는 원내의 잡초에서 생활한다. 그 후 여름에는 적어지나
    10월 이후 과실의 착색이 시작되면 충수가 급격히 증가하여 과실에서 흡즙한다.

○ 멸구류는 우리나라 벼를 재배하는 어느곳에서나 흔히 볼 수 있는 해충으로 논두렁이나 잡초더미에서
    월동하여 3월부터 활동하기 시작하여 벼 재배 전기간에 피해를 주며 10월경 다시 월동에 들어가기
    위해 잡초를 찾아가는데 이때 과원에 잡초가 있을 경우 많은 양이 발생하며 과실에도 피해를 준다.

○ 과원에 피해를 주는 모든 나방류는 과원밖의 산림에서 생활한다. 년 3세대 이상 발생하는 종이 많으며
    일반적으로 성충의 생존기간이 길어서 초여름부터 늦가을까지도 성충을 볼 수 있다. 따라서 피해는 충
    의 발생시기와의 관계보다도 피해받기 쉬운 과실의 존재여부에 더 큰 영향을 받는다. 10월경 과실의     비대생장에 따른 과피조직의 연화, 착색, 향기의 발산 등은 인접한 산림에 서식중인 나방류의 유인원     이 되는데 나방류 성충의 행동반경은 약 300m정도이다.

○ 유자과원에서 7월부터 11월 초까지 흡즙충류의 시기별 발생량을 7일 간격으로 조사한 결과 노린재류
    는 10월 상중순, 매매충류는 9월 중순∼10월 하순, 멸구류는 9월 중순 ∼10월 중순에 발생량이 많았     다.

표 1. 유자과원에서 흡즙충류의 시기별 발생량

조 사 시 기

해충별 발생량*

노린재류

매미충류

멸구류

7월

1주
2주
3주
4주
5주

6
4
9
3
4

1
9
13
8
11

0
1
0
7
6

8월

1주
2주
3주
4주

6
5
4
9

14
14
28
68

6
5
66
147

9월

1주
2주
3주
4주

0
8
15
5

56
111
74
46

134
280
468
326

10월

1주
2주
3주
4주

79
16
14
6

79
100
94
99

512
216
93
56

11월

1주

21

68

18

* 포충망 왕복 15회 조사

3. 가해 양상

○ 9월∼10월경 과원내의 잡초 또는 근처의 숲, 삼림에서 야간에 날아와 과피에 침을 찔러 유포주위를
    함몰시켜 궤양성 호반증과 비슷한 피해를 준다. 자세히 보면 함몰된 중앙에 갈색의 가는 침구멍이 있     으나 구별이 어렵다. 과피외층을 살짝 깍아보면 침구멍이 보인다. 밤나방에 의한 경우 가해양상이 비     슷하나 흡즙흔적이 더 크다.

○ 피해흔적은 가해 2∼3일 후에 발견된다. 착색기 이전에 피해받은 과실은 초기에는 유포간극이 검정색     으로 변색되며 함몰되나 점차 건전부보다도 일찍 황화 퇴색된다. 착색기에는 드물게 녹색반점이 남아     있는 것도 있지만 피해부분은 유황색을 띈다.

○ 수확 후 과실은 피해부가 갈변하여 호반증상을 보여 우선적인 외관손상을 가져오므로 상품성이 크게     저하할 뿐만 아니라 저장중의 조기부패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 피해는 집단재배지대보다 산간에 단독으로 고립된 포장에서 심하다. 또, 과원의 환경조건에 따라 피해     차가 있는데 남향인 과원, 과원주변이나 내부에 숲이나 잡초가 무성하게 자란 과원에 피해가 많은 경     향이 있다. 또, 착색이 늦은 품종보다는 빠른품종의 피해가 많은 경향이다.

○ 흡즙충류에 의한 반점과율은 과실높이가 낮은 곳이, 무간작보다는 간작을 한 포장의 반점과율이 약간     높은 경향이다.

○ 유자에 흡즙충류에 의한 과실피해는 8월 하순부터 지속적으로 발생하며 수확기인 10월 하순에 62%의     피해과율을 보였다.

표 2. 시기별 흡즙충에 의한 피해과율 변화

조사시기

조사과실수
(개)

피 해 반 점 수

피해과율
(%)

0

1∼2

3∼5

6개이상

8


100개

100
91

-
8

-
1

-
-

0
9

9





85
77
64

13
21
29

2
2
7

-
-
-

15
23
36

10





54
50
38

36
34
41

10
16
17

-
-
-

46
50
62


표 3. 과실높이 및 간작 유무에 따른 과실 피해

구       분

과실높이

간 작 유 무

간 작

무간작

반점수(개/과)

1.05

1.09

1.26

1.54

1.49

반점과율(%)

55

56

63

66.3

63.0

♩ 상 : 1.8m이상, 중 : 1.0∼1.8, 하 : 1m이하
♪ 간작작물 : 콩, 고추, 마늘

3. 방 제
  흡즙충에 의한 과실의 반점피해를 예방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 즉 대부분의 충이야행성이어서 가해장면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기가 어렵고 약제를 살포하여도 그 효과를 확인하기란 어렵다.

가. 살충제 살포
  가장 경제적이며 확실한 방법이다. 하지만 수확기에 살충제를 수관에 살포할 수 없으므로 과원 주변의 잡초나 지상에만 살포해야 하므로 약효는 감소한다. 살포는 해지기 직전에 살포하는 것이 야행성 흡즙충 피해를 방제하는데 효과적이다.

나. 포살법
  가장 원시적이지만 확실한 방법으로 야간에 원내를 보며 과실에 붙어있는 흡즙충을 포살하는 방법이다. 포살에는 조그만한 포충망을 이용한다. 집단적으로 과원 전체가 공동작업을 하여야 효과가 높다.

다. 방충망 설치
  과실 숙기가 시작되는 무렵 과원 전체에 망을 둘러씌워 나방류의 침입을 방제하는 방법이다. 일반적으로 노지재배지에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방법이지만 하우스 재배에는 보통 행하는 방법이다. 망의 눈은 1cm 이하인 것이 좋으며 눈이 가늘수록 적은 충의 유입을 막을수 있으나 바람의 영향을 많이 받는 단점도 있다.

라. 전등 조명법
  과원에 전등을 설치하여 조명하면 비래하는 나방수가 적으며 피해도 경감시킨다. 설치시 전등의 높이는 5m 정도이며 현재 광원의 종류는 황색이 기피효과가 가장 좋다. 조명의 밝기는 과원 전체가 조도 2lux이상이 되게 밝혀야 효과가 있는데 이경우 10a 당 4∼5등 이상을 설치하여야 한다.

마. 경종적 방제
  과원바닥에 노린재, 매미충의 기주가 될만한 잡초, 두과작물 등 간작물을 경작하지 않고 깨끗이 관리하는 것이 흡즙충 발생량을 감소시키는 방법이다.

 

 

 

유자유목의 진딧물 방제적기

 

1. 진딧물의 종류 및 피해

○ 국내에 발생하는 진딧물의 종류는 약 260여종으로 매우 다양하나 유자에 발생하는 진딧물은 조팝나무     진딧물(Aphis-citricola), 귤소리진딧물(Toxoptera citricidus), 복숭아혹진딧물 (Myzus persicae), 목     화진딧물(Aphis gossypii)의 4종이며 이중 80% 이상이 조팝나무진딧물이고 다음으로 귤소리진딧물     의 발생량이 많다.

○ 진딧물은 새잎과 가지, 꽃봉오리 또는 어린 과실의 꼭지에 서식하며 즙액을 빨아 먹는다. 피해받은 잎     은 쭈글쭈글 해지며 뒤쪽으로 오그라들어 정상적인 광합성을 할 수 없게 되며 한번 피해받은 잎은 회     복되지 않으며 양분부족으로 초겨울의 찬바람에 쉽게 낙엽된다.

○ 유자의 가지별 진딧물 피해엽율을 보면 봄가지는 4.2%로 피해가 극미하나 여름가지는 57.2%로 심한     피해를 유발한다.
    여름가지의 경우 귤굴나방 피해엽과 비슷한 증상을 볼 수 있으나 귤굴나방의 경우 잎에 갱도를 확인할     수 있으며 잎이  세로로 길게 말리는데 진딧물 피해엽은 갱도가 없고 가로로 말린다.

○ 진딧물의 간접적인 피해로 귤소리진딧물은 바이러스 매개체 역할을 한다. 즉 CTV(Citrus Tristeza     Virus)에 이병된 나무에서 흡즙 후 건전한 나무로 옮겨 흡즙할 경우 이 나무 역시 바이러스 감염에 의     해 스템피딩 증상을 초래한다.
    또한 감로분비에 의해 입을 검은 피막으로 형성하는 그을음병을 유발하기도 한다.

2. 발생 생태 및 가해 습성
  
진딧물은 무성생식을 하므로 발육기간이 매우 짧으며 연간 발생세대수가 10세대 이상이다. 따라서 약제에 대한 저항성 유발도 빠르므로 적기의 효율적인 방제가 필수적이다.

가. 조팝나무진딧물


○ 조팝나무진딧물은 크기 1.8mm 정도의 중형 진딧물로 기주에 따라 체색이 녹색, 담녹색으로
    변이가  있으며 몸체에는 광택이 없으며 촉각이 몸길이보다 짧고 흑색이다. 조팝나무, 병꽃나무,
    밀감, 유자나무 등의 가지틈에 난으로  월동한다. 이월동난에서 발생한 날개가 있는 암컷 성충
    (간모)이 유자의 봄가지나 잡초에 비래하여 암충을 낳아 증식한다. 이 암충은 날개가 없는 무시충
    으로 무성생식을 하여 급속하게 번식한다.

○ 일반적으로 봄가지에는 발생이 많지 않고 여름가지, 가을가지에 다발생하여 큰 피해를 일으킨다. 그러     나 해에  따라서는 봄부터 다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늦가을에 일부 자성충이 월동식물의 가지에 산란     하여 월동에 들어간다.
    귤소리진딧물은 경화전의 줄기에서 총생하며 가해하는데 비해 조팝나무진딧물은 새가지의 선단과 엽     에서 가해하는 점이 다르다. 강우량이 적고 따뜻한 기후조건에서 발생이 많다.

나. 귤소리진딧물

○ 귤소리진딧물은 크기 2.1mm의 광택이 있는 대형 흑색 진딧물이다. 자성충으로 따뜻한 감귤원내나
    그 주변의 삼림에서 월동하여 봄이 되면 유시태생 암충이 출현하여 증식능력이 큰 무시태생 자충을
    낳아 그때부터 급격하게 증가한다. 유충은 처음에 연한 검정색이다가 성장함에 따라 황색이 된다.
    불완전변태를 하며 유충과 성충의 형은 약간 다른데 성충이 되면 날개가 생기는 것과 생기지 않는 것     이 있다. 무시성충은 번식력이 매우 높고, 밀도가 높아지면 유시성충은 날아서 새로운약지를 찾아
    정착한다.

○ 감로를 내어 그을음병을 유발하기도 하며 CTV를 매개하여 스템피팅병을 유발하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5월 중ㆍ하순부터 발생이 눈에 보이기 시작한다. 연약한 가지가 많은 포장에 발생량이 많다.

3. 시기별 발생량 및 방제적기


[진딧물의 시기별 발생량과 방제적기]

○ 진딧물은 새순에만 발생하므로 나무의 수령 및 결실량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즉 영양생장이 활발한     유목(5년생 이하) 에서는 하지발생량도 많아지고 이에 따라 진딧물의 먹이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이 커     진다. 또 성목일 경우 해거리나 수세가 약해열매가 많이 착과되지 않은 나무는 하지의 발생량이 많아     진다. 그러나 정상적인 착과가 이루어진 성목은 하지의 발생량이 극히 적어 진딧물의 발생도 크게 문     제되지 않는다.

○ 유목에서 진딧물은 5월 중순부터 10월 상순까지 발생하는데 봄가지 발생기인 4월하순부터 5월 중순에     는 거의 발생하지 않고 6, 7월의 장마기 직후부터 여름가지 발생이 시작되는데 이 시기에 진딧물 발생     량은 증가하기 시작하여 8월 상중순에 연중최대 발생량을 보인다.

○ 따라서 하지발생이 많은 과원에서 진딧물 방제적기는 7월 하순부터 8월 중순사이에1∼2회 방제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약제 살포시에는 신초를 중심으로 약액이 잎뒷면까지 골고루 묻도록 충분히 방제하     여야 하며 한번 살포한 농약을 다음에 다시 살포하지 않는 것이 약효를 증진시키는 방법이다.

※ 적용약제 : 메소밀, 델타린유제, 이미다클로프리드수화제, 모노포유제, 프라치오카브유제, 피레스유제,
                   할로스린 등

 

 

 

유자에서 귤응애의 피해와 방제적기

 


1. 귤응애의 피해

○ 유자를 재배하는 과원에 가장 피해가 심한 해충이 귤응애이다. 귤응애는 잎, 가지, 과실에 기생하며
    엽록소 등 세포내 즙액을 흡즙하여 심할 경우 백화현상에 이르러 광합성에 의한 양분생산을 어렵게
    한다.
○ 귤응애의 피해정도, 방제가 필요한 밀도를 찾고자 방제밀도를 달리하여 시험한 결과 방제를 전혀 하지     않은 경우 밀도 는 점차 증가하여 10∼16마리까지 이르나 일정한 밀도가 되면 더이상 높아지지는 안     았다. 엽내 엽록소가 거의 모두 흡즙되어 잎 이 백화현상을 나타내며 귤응애는 다른곳으로 이동하거나     수명을 다해 밀도가 자연히 낮아진다. 한번 피해받은 엽은 회복이 되지 않으며 나무는 거의 생육하지     못했다.

○ 처리별 생육상황 및 엽록소함량변화, 동계낙엽율을 보면 다음과 같다.

표 1. 귤응애 방제밀도별 생육상황

방제밀도
(엽당 마리수)

간주 크기(cm)

수관용적(m3)

이듬해 봄가지 발생수

처리 18개월 후

처리 18개월 후

1

9.1 a

0.97

113

3

8.6 ab

0.79

121

6

8.2 abc

0.67

90

무방제(10<)

7.2 c

0.57

103

* 장경(m)×단경(m)×높이(m)×0.7

표 2. 귤응애 방제밀도별 유자잎의 엽록소함량 변화와 동계낙엽율

방제밀도
(잎당마리수)

엽록소함량 (mg/gF.W.)

동계낙엽율 (%)

6월 상순

8월 중순

9월 하순

10월 하순

1

1.49

1.78

1.43

1.28

13.5 az

3

1.43

1.53

1.31

1.01

20.6 a

6

1.50

1.04

1.03

0.83

53.1 b

무방제(10<)

1.45

0.70

0.69

0.77

72.6 c

z DMRT 0.05

○ 방제밀도에 따른 처리별 유자유목의 간주 및 수관용적은 방제밀도가 낮을수록 증가폭이 컸으며 봄가     지 발생량은 90∼121개로 처리간 유의성이 없었다.

○ 방제밀도별 엽내 엽록소 함량변화는 귤응애 발생초기인 6월 상순에는 1.50∼1.43mg/gF.W. 이었으나     피해가  경과한 10월 하순에는 1.28∼0.77mg/gF.W.로 처리간에 차이가 많았으며, 방제밀도가
    높을수록 엽록소 함량은  적었다.


[귤응애 방제여부에 따른 낙엽비교. 좌; 무방제, 우; 방제]

○ 월동후 낙엽율은 1, 3, 6처리, 무방제에서 각각 13.5, 20.6, 53.1, 72.6%로 처리간에 큰 차이가 있었으     며 무처리에 비해  1, 3처리시 동계 낙엽율을 59∼52% 억제시킬 수 있었다.

2. 귤응애의 방제적기

○ 우리나라 남해안 일대에 재배되고 있는 유자는 감귤류 중 내한성이 가장 강한 상록과수 이지만 생육기     에 귤응애  방제를 하지 않을 경우 동계낙엽율이 50% 이상 높아지고 이듬해 생육을 저해 받는다.

○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하여 유자 재배에는 귤응애 방제가 필수적이며 잎당 성충밀도 3마리에 방제하는     것이 살포 노동력 및 방제비용을 줄이며 수체생육에 미치는 영향도 적어 경제적인 방제밀도라 판단된     다.

○ 유자과원에서 귤응애의 방제적기는 6, 7월의 장마가 끝나면 발생량이 많아지는데 장마기가 해에 따라     다르므로 일반적으로 장마가 끝난 후 일주일 이내에 발생량을 예찰하여 엽당 밀도가 2∼3마리 정도 되     면 방제를 하여야 한다.

   이때 여름순에 발생하는 귤굴나방과 진딧물 방제를 겸하면 효율적이다. 그리고 9월 중순에는 필히
   약제방제를  하여야 한다. 이 시기를 놓치면 수확기에 접어드는 10월에는 약제살포를 못하므로
   안전을 위하여 9월 중순에 방제하는 것이 좋다.


그림 1. 귤응애의 시기별 발생량과 방제적기

 

 

 

봉지 씌우기에 의한 유자 과실의 반점 피해 예방 효과

 


  유자는 과피를 주로 이용하는 과실이나 과실 비대기에서 착색기까지 반점 피해가 매우 심하다. 이런 반점피해의 원인과 억제 방법에 대한 연구가 진행중이나 그 기술이 확립되지 않아 봉지에 의한 물리적인 억제 효과와 봉지를 씌움에 따른 과실 착색에 미치는 영향을 구명하고자 실시한 시험 결과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1. 시험방법
  '97년부터 2개년간 봉지 씌우는 시기를 구명하고자 전화번호부 7절을 이용하여 8월 중순부터 10월 중순까지 20일 간격으로 해충이나 바람 등의 피해가 없다고 판단되는 과실을 봉지 씌웠고, 10월 28일에 수확하였다. 적정 봉지종류를 구명하고자 8월 중순과 9월 하순 2시기에 전화번호부 7절, 사과봉지 7절(내측 검정색), 검정색 나이론 등을 봉지 씌워 10월 28일에 수확하였다.

2. 봉지 씌우기에 알맞는 시기 : 9월 상·중순
  시기별 과실 반점 피해는 1997년의 경우 10월 중순부터 수확기까지 전체 과실의 12.5% 정도 피해를 주었고, 7월 하순에서 8월 상순에 7.1% 정도 피해를 주었으며, 기타 과실 비대기 동안에도 계속 피해는 있었다. 봉지 씌우는 시기별 과실 반점피해 억제 효과는 봉지를 씌우지 않을 경우 19.2%였으나 씌우는 경우는 2∼3%로 억제 효과가 좋았다. 9월 상순 이전에 봉지를 씌운 경우는 착색이 불량하기 때문에 9월 상·중순에 봉지를 씌우는 것이 가장 좋다.

3. 알맞는 봉지 종류 : 내측이 흑색인 경지 7절이나 흑색 나이론
  과실 반점피해가 가장 낮은 봉지는 내측이 흑색인 경지로 봉지를 씌우지 않는 경우보다 43∼58% 가량 피해를 억제할 수 있었고, 바람피해도 거의 없었다. 과실의 착색정도는 흑색 나이론을 과실에 씌울 때 가장 좋았고, 내측이 흑색인 경지도 봉지를 씌우지 않는 경우보다 좋았다. 따라서 알맞는 봉지는 내측이 흑색인 경지로 볼 수 있고, 봉지 씌우기의 불편함이 있을 경우에는 흑색 나이론 사용도 무방할 것으로 보인다.

표 1. 유자 과실의 반점피해와 바람피해 발생 현황(1997)

조사지역

조 사 시 기 (월/일)

반점피해과율 (%)

바람피해과율 (%)

고 흥

7/21 ∼ 8/10
8/11 ∼8/30
9/ 1 ∼ 9/19
9/20 ∼ 10/13
10/14 ∼ 수확기

7.1
1.6
1.5
0
12.5

0.7
2.5
0.9
4.1
0


표 2. 봉지 씌우는 시기별 반점피해와 바람피해 현황(1997)

수 행
지 역

봉지 씌우는 시기
(월/일)

피 해 과 율 (%)

반 점 피 해 (개/과일)

바람피해

1

2

3이상

전 체

고 흥

7/21
8/11
9/ 1
9/20
10/14
무처리

2.6
2.7
2.7
2.1
2.0
19.2

0
0
0
0
0
2.7

0
0
0
0
0
0.7

2.6
2.7
2.7
2.1
2.0
22.6

0
0
0.7
1.1
0
8.2

※ 봉지종류 : 전화번호부폐지 7절

표 3. 봉지 씌우는 시기별 과실 착색정도(1997)

수 행
지 역

봉지 씌우는 시기
(월/일)

과 실 착 색 율 (%)

100

90

80

70

60

50

40

고 흥

7/21
8/11
9/ 1
9/20
10/14
무처리

71.6
84.0
86.4
92.6
99.0
88.5

22.6
14.0
11.5
6.3
1.0
11.5

5.8
2.0
1.4
1.1
0
0

0
0
0.7
0
0
0

0
0
0.7
0
0
0

0
0
0
0
0
0

0
0
0
0
0
0

※ 봉지종류 : 전화번호부폐지 7절

표 4. 봉지 종류별 과실반점과 바람 피해 현황(1998)

봉지 씌우는 시기

봉 지 종 류

과 실 피 해 율 (%)

반 점 피 해 (개/과일)

바람피해

1

2

3 이상

전 체

8월 17일

전화번호부폐지 7절
경지 7절(내측 흑색)
흑색 나이론
무처리

19.4
14.9
22.0
23.3

7.0
5.6
12.3
21.5

7.2
2.8
8.2
36.8

33.6
23.3
42.5
81.5

0
0.3
0
13.7

9월 25일

전화번호부폐지 7절
경지 7절(내측 흑색)
흑색 나이론
무처리

18.4
20.3
17.4
23.8

9.0
6.2
10.0
23.1

3.1
2.8
7.0
30.1

30.5
29.3
34.4
77.0

0
0.8
0
13.0


표 5. 봉지 종류별 과실 착색 정도(1998)

봉지 씌우는 시기

봉 지 종 류

과 실 착 색 율(%)

80%
이상

100

90

80

70

60

8월 17일

전화번호부폐지 7절
경지 7절(내측 흑색)
흑색 나이론
무처리

43.9
53.8
85.7
59.3

21.8
25.3
13.7
15.1

20.4
14.9
0.6
11.9

11.2
6.0
0
8.0

2.7
0
0
5.7

86.1
94.0
100
86.3

9월 25일

전화번호부폐지 7절
경지 7절(내측 흑색)
흑색 나이론
무처리

53.3
39.9
83.1
44.4

18.6
28.2
15.9
27.4

13.5
26.7
1.0
13.7

11.8
4.4
0
12.2

2.8
0.8
0
2.6

85.4
94.8
100
85.5

유자 병해충방제 및 저장법

 


1. 유자 병해충 방제

  유자는 감귤속에 속하므로 병해충의 발생도 감귤류에서와 거의 비슷하나 감귤 류에서 문제가 되는 궤양병과 화살깍지벌레에 대해서는 저항성이 있어 발병되거 나 기생되는 일이 거의 없다. 주요 병해는 창가병, 검은점무늬병, 수지병, 잿빛 곰팡이병 및 스템피팅병이며, 주요 충해는 귤응애, 진딧물, 귤굴나방, 잎말이나 방류 및 방화곤충(애초록꽃묻이, 총채벌레류)등이다. 밀식하거나 통풍이 나쁜 과원에서는 등나무깍지벌레가 발생되며, 수세가 약한 나무에는 산호제깍지벌레의 발생이 많다.

가. 병해
(1) 더뎅이병
  병징은 주로 어린잎에 감염되며 처음에는 황반상의 작은 반점이 나타나고 이것이 돌출되어 끝부분은 담갈색으로 콜크화된다. 잎이 어느 정도 자라난 후에 감염되면 창가상(부스럼 딱지모양)의 병반이 나타난다.

  과실에도 어릴 때에 감염되면 세포의 이상증식을 일으켜 돌기형으로 되나 어느 정도 자란 후에 감염되면 창가상의 병반이 나타난다. 발생이 심하면 잎은 기형이 되고, 생육이 저하되며, 어린과실은 조기에 낙과되고, 남아있는 과실도 외관이 흉하여 상품가치가 크게 떨어진다.

  병균의 전염은 잎, 가지, 과실의 병반부에서 균사의 형태로 월동하며, 다음해 의 주 전염원은 잎의 병반 특히 가을에 착생된 잎의 병반이다. 월동 병반상의 병원균은 분생포자가 형성되어 발아직후의 햇가지에 1차감염되고, 감염된 새잎 위에서 포자를 형성하여 다른 잎이나 과실로 2차감염이 계속된다. 잎은 전개된 후 2개월 이상 경과되면 발병되지 않으므로 영양생장이 왕성한 묘목이나 어린 나무에서 발생이 많다. 또한 이 병의 감염 및 발병은 강우가 깊은 관계가 있어 봄에 비가 많은 해에 발생이 많다.

  방제방법으로는 잎이 전개되는 시기의 초기방제가 중요하며, 특히 개화기 부터 유과기까지의 방제가 과실의 피해를 감소시킨다. 개화기에는 베노밀수화제, 지오판수화제 등을 살포하여 잿빛곰팡이와 동시에 방제하고, 과실이 어린 유과기 에는 프로피수화제, 디치수화제 등을 살포하여 검은점무늬병과 동시방제 한다.

(2) 검은점무늬병
  잎에서는 주로 새잎의 뒷면에 작은 흑점이 나타나고 그 주위는 누렇게 변하나 이 반점은 점차 커지면서 다소 융기되고 황색의 띠는 없어진다. 흑점은 산재하는 것이 보통이나 집단을 이루기도 하고 때로는 물방울이 고였던 윤곽처럼 둥근테를 이루기도 한다.

  햇가지에 전염되면 잎에서와 같은 흑점이 생기나 심하게 감염되면 선단부 부터 적갈색을 띠며 말라죽게 되므로 가지마름병이라고 한다. 과실에서도 잎에서와 같이 흑점이 산재되는 흑점상이 가장 흔하다. 병포자를 포함한 물방울이 고이거 나 흘러간 자리에는 흑점이 형성되는 누반상을 나타내며, 더욱 심하게 감염되면 병반이 밀집되어 과실표면 전체가 적갈색을 띠고, 거칠어 건전한 부분은 거의 볼 수 없는 이괴상을 보인다.

  병원균은 마른가지에서 균사 또는 병자각의 형태로 월동하며, 이러한 마른가지 가 전염원이다. 포자는 건조상태에서는 전염되지 않고 강우시에 빗방울에 섞여 잎, 가지, 과실에 전염되어 기공이나 각피를 통하여 침입한다. 잎이나 과실의 병반내에 있는 병원균은 연내에 사멸되므로 이 병반으로 부터의 2차감염은 되지 않는 것이 이 병의 특징이다. 마른가지에 번식한 병원균은 2년까지는 강력한 전염원이 되나 그 이후는 차차 약해진다.

  방제법으로는 전염원이 되는 마른가지나 죽은 가지는 철저히 제거하여 태우거 나 깊이 묻는다. 노목의 갱신, 밀식원의 간별, 건조나 한해등에 대한 대책을 강구하여 가능하면 마른가지가 발생되지 않도록 하고 수세를 강화시킨다. 약제로 만코지수화제, 켑타폴수화제, 디치수화제등을 살포한다. 약제살포는 6월상 중순, 7월중순, 8월하순에 걸쳐 3회정도 하며, 200㎜이상 비가 내린 후에는 약제를 살포하는 것이 좋다.

(3) 수지병
  수지병의 증상은 가지나 줄기의 껍질이 우침상으로 되어 독특한 냄새가 풍기는 황갈색의 수지가 스며 나온다. 이 병반부는 암갈색으로 되고, 검고 작은 입자가 형성되며, 수지가 분비되지 않게 되면 나무 껍질이 마르고 그 윗부분은 죽게 된다. 원줄기의 밑둥이 피해를 심하게 받으면 나무 전체가 죽기도 한다. 병원균은 가지나 줄기에 적극적으로 침입하지는 않으나 수세가 쇠약하면 상처 가 난 부분이나 말라 죽은 조직으로 침입한다. 피해부에 형성된 병자각으로 부터 흘러내리는 포자가 빗물에 의해 전파되어 전염되며, 병원균의 침입 및 병세의 진전은 주로 장마기와 가을에 이루어진다.

  이 병은 발병되면 완전한 방제가 어려우므로 예방에 힘쓴다. 한해 건조의 피해 낙엽이나 강전정에 의한 가지의 햇볕데임등에 대한 대책을 강구하고, 수세의 유지 및 강화를 도모한다. 전정시에 크게 잘린 부분은 발코트를 발라 상처부위가 잘 아물게 한다. 발생된 병반부는 초기에 잘 깎아 내고, 석회유황합제 원액이나 톱신페스트, 발코트 등을 발라준다.

(4) 잿빛곰팡이병
  이병의 증상은 꽃은 꽃잎과 꽃실이 갈색으로 변하여 부패되며, 생리적인 낙과를 조장한다. 저장과실은 암갈색의 수침상으로 되어 회색곰팡이가 발생되고 부패된다.

  병원균은 과원 주변의 부패물에 생존하며 포자는 비, 바람, 곤충 등에 의하여 전염된다. 푸른곰팡이 및 녹색곰팡이병은 저장과실의 병해이나 잿빛곰팡이병은 저장과실을 침해하는 것 외에 꽃이나 새잎을 침해한다. 특히 개화기에 비가 많으 면 발생이 많다.

  방제법으로는 개화기에 베노밀수화제, 지오판수화제를 살포하여 창가병과 동시 방제한다. 수확전에도 다코닐수화제, 지오판수화제, 베노밀수화제를 살포한다.

  과실에서 병원균은 상처난 부분으로 침입하므로 수확, 운반 및 저장작업시에 과실에 상처가 생기지 않도록 주의한다. 수확은 맑은 날 이슬이 마른 후에 하는 것이 좋다.

(5) 스템피팅병
  스템피팅병의 발병이 심하면 나무 전체가 현저하게 쇠약하게 되며, 잎이 작고 가장자리가 말린다. 가지의 껍질을 벗겨 보면 목질부에 골 모양으로 홈이 나타 난다. 과실은 유과시에 낙과가 많고, 착과된 과실은 비대가 불량하여 작고 착색 이 되지 않는 것이 많다.

  이 병은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된다. 묘목을 양성하기 위하여 접목을 할 때 보독된 나무로 부터 접수를 채취, 이용하게 되면 감염된다. 건전한 나무에서는 병에 걸린 나무로 부터 흡즙한 귤혹진딧물에 의해 매개 전염된다.

  방제법은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되기 때문에 일단 발생이되면 방제법이 없으므 로 예방에 유의한다. 묘목을 육성할 때는 무독모수를 선발하여 접수를 채취, 이용한다. 수세가 쇠약하게 되면 발병이 조장되므로 깊이갈이 및 시비의 합리화, 적당한 전정, 결실조절, 각종 재해로 부터의 피해를 방지하여 수세를 강건하게 유지한다. 포장관리시는 수시로 2∼3년생 가지의 껍질을 벗겨보아 목질부에 골이 나타나거나 과실이 다소 기형으로 되고 결실량이 적어 경제성이 낮아질 경우에는 뿌리까지 뽑아내어 소각한다. 진딧물의 방제를 철저히 한다.

나. 충해
(1) 귤응애
  귤응애는 주로 잎에 기생하여 수액을 흡수하므로 피해잎은 엽록소가 파괴되어 황백화되며, 생리기능이 현저히 저하되어 조기 낙엽을 초래한다. 과실이 피해를 받으면 과실표면의 엽록소가 소실되어 착색이 불량해진다.

  1년에 10여회 발생되며 알, 애벌레, 성충이 혼재된 상태로 월동한다. 귤응애의 발육은 알→애벌레→전약충→후약충→성충의 형태로 되나 발육속도는 온도가 높 을 수록 빠르다. 부화하여 다음 세대의 알을 낳기까지의 기간은 20℃에서는 약14 일이나 7∼8월의 고온기에서는 평균기온이 25℃ 이상이면 7∼10일이다. 성충은 여름철에 18일 정도 살며, 전 생육기간은 35∼40일이다. 기후가 온난한 곳에서는 겨울에도 다소 번식된다. 밀도는 3월경부터 점차 증가하여 6월중순∼7월상순경에 가장 높고, 그후 고온기에는 현저히 감소되며, 9월에 다시 증가한다.

  방제법으로는 응애는 약제에 대한 저항성이 문제가 되므로 주성분이 동일한 약제를 계속하여 사용하지 않는 것이 특히 중요하다. 월동충에는 기계유유제, 발아기 전후에는 테디온유제 등을 살포한다. 여름철 방제는 사란, 켈센, 프릭트 란, 오마이트, 씨트라존, 살비왕, 피라니카, 산마루 등을 교대로 살포한다. 약제 살포는 잎당 1∼2마리 정도가 발견될 때 마다 발생초기에 중점방제를 한다.

(2) 진딧물류
  진딧물류의 피해는 4∼6월의 햇가지가 발생될 때와 9∼10월에 많으며,특히5∼6 월에 많다. 잎은 오그라들어 기형이 되기도 하고, 햇가지는 신장이 정지된다.

진딧물의 분비물은 잎이나 과실에 그을음병을 유발하여 과실의 상품을 현저하게 저하시킨다.

  감귤류에 기생하는 진딧물은 귤진딧물, 목화진딧물, 탱자진딧물, 조팝나무진딧 물 등이 있다. 1년에 10여세대 발생되며, 주로 가지의 눈 주위에서 알로 월동한 다. 알에서 깨어난 애벌레는 7∼10일 후에 암컷의 성충이 된다. 봄부터 가을에 걸쳐서는 단위생식을 한다. 발생시기는 종류에 따라 다르나 일반적으로 4∼6월의 기온이 저온으로 경과되어 새잎의 경화가 늦고, 이 시기에 비가 적으면 발생이 많다.

  방제법으로 동계에는 기계유유제를 살포하여 월동란을 방제한다. 생육기에는 메타유제, 데시스유제, 모노포스액제, 조아진 등을 살포한다.

  목화진딧물이나 조팝나무진딧물은 약제에 대한 정항성이 크므로 피리모수화제 에 디디브이피(DDVP)등을 혼용하여 살포하는 것도 좋다.

(3) 귤굴나방
  귤굴나방 알에서 깨어난 애벌레는 잎살을 뚫고 먹어 들어간다. 먹어 들어간 자리에는 꾸불꾸불한 굴이 생기고, 그 속에는 벌레의 똥이 검은 줄을 지은 형태 로 남아 있다. 성목보다는 유목에서 피해가 많고, 특히 여름순과 가을순에 피해 가 많다.

  1년에 5∼6회에 발생하며, 성충은 잎뒷면 등에서 월동하여 봄순이 나오기 시작 하면 알을 낳는다. 알은 주로 잎 뒷면의 잎맥을 따라 1개씩을 낳으며, 알에서 깨어난 애벌레는 알과 잎이 맞닿는 면에서 부터 잎살을 뚫고 들어가 즙액을 빨아 먹으며 자란다. 이 해충은 성장이 빨라 알기간이 약 3일, 애벌레 기간이 6~8일, 번데기 기간이 4~11일로 한여름에는 한 세대가 14일정도이다. 노숙 애벌레는 잎 의 가장자리를 접어 길이가 5㎜내외인 방추형의 고치를 만들고 그 속에서 번데기 로 된다.

  방제법으로 이 해충은 알에서 깨어난 애벌레가 새잎 속으로 뚫고 들어간 후에 는 방제가 어려우므로 봄순이나 여름순이 발생되는 시기에 5∼7일 간격으로 약제 를 살포한다. 약제로는 칼탑수용제, 오메톤액제 등을 살포한다.

(4) 산호제 깍지벌레
  가지나 줄기에 산호제 깍지벌레가 기생하면 나무껍질이 회색을 띠게 되고, 피해가 진전되면 나무껍질에 균열이 생기며, 수세가 쇠약해져서 말라 죽는다. 과실에 기생하면 착색이 늦어지고, 피해부위는 움푹들어간다.

  1년에 2∼3회 발생하며, 대개 약충으로 월동한다. 월동한 약충은 5월 하순∼6월 상순경에 성충이 되며, 교미후 새끼를 낳는다. 새끼로 사는 태생기간은 5∼6주간 계속되며, 이 기간에 약 400마리를 낳는다. 수컷이 될 약충은 생후 2∼3주 동안 3회 탈피하여 그 후 날개가 있는 유시충이 되고, 암컷은 생후 약32일 동안 3회 탈피하여 성충이 된다. 제1세대의 애벌레는 7월중, 하순경에 성충으로 나타나기 시작한다. 제2세대의 애벌레 발생은 8월상순에 가장 많고, 9월 하순∼10월상순경 에 성충이 된다. 제3세대의 애벌레 발생은 해에 따라 12월까지 계속된다.

  방제법으로 월동기에는 기계유유제를 살포한다. 제1세대의 애벌레가 비교적 집중되어 있으므로 이 세대의 애벌레 발생이 거의 끝난 6월 중순경에 방제하는 것이 효과가 높다. 제2세대는 과실에 기생하는 애벌레를 방제하기 위해 8월 중순 ∼9월상순경에 약제를 살포한다. 약제로는 수프라사이드 유제, 디메트유제 등을 살포한다.

2. 저장
가. 과실의 형질과 저장성
  단기저장은 12월까지 간이로 저장 하는데 과습(95~100%)과 건조(75%이하), 고온(10℃이상)의 조건만 되지 않으면 상온저장고를 이용하여 저장이 가능하다.

  단기저장용으로는 장기저장에 적합하지 못한 큰 과실이나 80%이상의 완전착색과 부피가 다소 적게 발생된 과실, 궤양성 호반증 또는 상처가 적은 유자 등을 사용 한다.

  장기저장용 과실로는 유자나무 바깥부분에 달린 과실 또는 햇볕을 많이 받는쪽 과실, 과실의 표면이 거칠고 껍질이 두꺼운 과실, 착색이 50∼70%정도로 다소 덜 익은 과실과 100g 전후의 무게를 지닌 중간크기의 유자 등이 저장성이 높아서 유리하다.

나. 예비조치
  수확한 유자는 2~3주간 바람이 잘드는 창고나 헛간, 작업장 등에 발이나 선반 을 만들어 그 위에 과실을 3겹정도 쌓거나 또는 나무상자나 얇은 콘테이너에 넣어 쌍아두는 예비조치를 하여야 한다. 그러나 수확한 많은 유자를 한꺼번에 예비조치하는 데는 넓은 장소가 필요하므로 창고밖에서 1주일정도 단축예비조치 를 하였다가 순차적으로 저장고에 넣도록 하며, 저장고내가 모두 채워질 때까지 창문이나 환기구멍을 개방하여 환기시키고 창문이 작은 저장고의 경우는 환풍기 로 강하게 환기시키도록 한다. 단, 저온저장독에서는 밀폐도가 높아 창고내에서 는 예비조치가 어려우므로 창고밖에서 예비조치를 한후 저장시키도록 한다.

  예비조치의 정도는 간이 단기저장고는 온도가 8℃전후이고, 습도가 80∼85% 정도되므로 예비조치를 할 필요가 없다. 만약 예비조치를 하게되면 꼭지가 마르 고 열매꼭지가 시들어 상품성이 떨어진다. 그러나 1개월이상 장기저장할 유자는 반드시 예비조치가 필요한데 예비조치의 정도는 1∼2월에 판매하기 위해 상온 저장고에 저장할 경우에는 2∼3%, 저온저장고에 저장하여 4월 이후에 판매할 경우는 5%이상(6∼7%)이 필요하다.

다. 저장중의 온·습도조절
(1) 온·습도조절
  저장고내의 온도가 낮을수록 호흡량이 적어 저장성이 높아지나 온도가 너무 낮 으면 과실이 얼게되고 반대로 온도가 너무 높으면 썩게되므로 저장온도를 3℃로 하는 것이 좋다. 유자의 부패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예비조치 감량을 포함하여 총감량을 12%이상으로 하고 열매껍질은 약간 시든상태로 저장하면 상온저장고에 서도 3월까지 썩지않고 저장이 가능하다. 유자는 열매껍질이 생명이므로 열매껍 질을 신선하게 저장하기 위해서는 습도를 높게 유지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습도 가 너무 높아도 과실이 정상으로 호흡을 할 수 없어 부패가 심하게 되므로 열매 껍질이 시들지 않고 싱싱하게 저장하려면 습도를 85%가 되게 유지하여야 한다.

(2) 상온저장고의 관리
  저장고내의 온도는 바깥기온에 의해 좌우되므로 밀폐가 낮을수록 그 영향이 크다. 따라서 11월은 7∼8℃,12월은 5∼6℃,1월이후는 3∼5℃로 유지토록 하는데 온도관리를 하기위해서는 기온이 가장 낮은 이른 아침이나 해가 뜰때 찬공기를 환기시켜주어 저장고내의 온도를 낮추도록 하며, 바깥온도가 영하로 내려갈 때는 3℃전후가 될 때 환기시키도록 한다. 또 1월부터 3월까지는 기온이 낮아 저장고 내 온도가 영하로 내려갈 수도 있으므로 이때는 가온을 하여 온도를 높여주어야 한다.

  습도관리는 저장고내의 습도, 환기, 밀폐도, 비등에 큰 영향을 받는다. 일반적 으로 습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바닥에 물을 뿌려주거나 창문에 젖은 거적을 달아 주는 것을 비롯, 과실위에 신문지를 덮어 물을 뿌려주는 방법이 이용되고 있으나 가습기를 사용하면 간단하게 습도를 높일 수 있다. 그러나 반대로 습도를 낮추 기는 무척 어려워 지나치게 습기가 많은 것 같이 보이면 바깥습도가 낮은날 환기 하고, 기온이 낮은 날도 환기횟수를 많게하여 저장고내 습도를 낮추거나 제습기 를 사용하여 습기를 제거하는 것이 좋다.

(3) 저온저장고의 관리
  예비조치가 거의 끝난 유자를 순차적으로 저장고에 저장시킨 후 1∼2일 동안은 1℃씩 내려 목표로 하는 온도 5℃가 되게 한다. 즉 처음저장일은 10℃, 2일째는 9℃, 4일째는 8℃, 6일째는 7℃, 9일째는 6℃, 10일째는 5℃가 되게 한다. 습도 는 밀폐도가 높으면 바깥기온의 영향을 적게 받을 뿐만 아니라 온도가 낮아지기 때문에 공기가 수분을 함유한 양이 적어 지나치게 습기가 많은 상태로 되기 쉽다

  그리고 저장고에 저장하는 유자의 양이 적으면 유자로부터 발생되는 수분량이 적 고 또한 냉방기 냉기구의 온도차에 의해 이슬이 맺혔기 때문에 저장고내 공기중 수분이 밖으로 나와 저장고내의 습도가 내려가므로 가습이 필요하나 그 이외는 가습을 실시할 필요가 없다.

(4) 환기방법
  저장고내 공기를 환기시키려면 흡기구와 배기구의 뚜껑을 열어주면 되지만 온도,습도를 바꾸어 주고자 할 때는 흡·배기구와 창문을 열어주면 된다. 한편 저온저장고의 경우 저장고내 온도가 잘 바꾸어지지 않을 때는 환풍기를 사용하여 아침 일찍 환기시키는 것이 좋으나 기온이 특히 낮은 날에는 기온이 올라갈 때 까지 기다렸다가 환기를 시키도록 한다.  

[참고문헌]

  1. 특수과수재배, 농촌진흥청
  2. 과수병해충 생태와 방제, 농촌진흥청
  3. 겨울농민교관교육교재, 농촌진흥청
  4. 과수전문반교재, 농촌진흥청
  5. 유자재배기술, 오성출판사, 김의부
  6. 과수원예, 향문사

 

유자병해충 발생 및 시기별방제

 


1.유자 병충해 방제법
가. 창가병(滄痂病 :더뎅이병)

  유자의 병해중 가장 문제되는 병해이며 영양 생장이 한창인 묘목과 어린나무에서 발병이 심한 대신 나무가 커지면 잎과,과실에만 발생하고 나무에는 거의 발생 하지 않는다. 잎과 가지는 물론 열매에 까지 발생하는데 잎에서는 처음 누르스름한 무늬의 작은 무늬가 나타 나지만 차츰 그 자리가 도툼해지면서 담갈색으로 콜르크화 되어 도툼한 부위의 주변은 다소 들어간 느낌을 준다.열매에서는 어릴 때 병반이 커짐에 따라 창가상의 병증이 생기지만 7월 이후 기온이 상승하면 일단 멈추었다가 가을철에 접어들면서 또다시 나타난다.잎은 심하면 기형이 되며 열매는 어릴때 걸렸을 경우 일찍 떨어지거나 겉모양이 나빠지고 껍질이 두꺼워질뿐아니라 쓴맛이 강하게 나타나고 성숙도 늦어 진다.병원균은 분생포자(分生胞子)를형성하며 모양은 보통 타원형 또는 방추형으로써 크기는 10 ∼15미크론 정도이고,분생포자는 주로 다습 조건하에서 형성되므로 비가 많이 오거나 안개가 발생되기 쉬운곳 등 공기 습도가 높은 지대에서 발병이 많다.

  • 방제법 : 1차 감염원이 되는 월동 병엽을 제거하고 밀식재배가 되지않도록 할것이며 과원이 다습하지 않도록 관리한다. 발아 직후와 낙엽후 및 과경이 1cm정도 되었을때 방제한다. 약제로서는 톱신엠수화제, 톱네이트-엠수화제, 벤레이트수화제, 두루다 수화제,안트라콜수화제,코사이드수화제,신기동수화제,옥시동수화제, 다코닐수화 등을 살포한다.

나. 궤양병(潰瘍病)
  이 병은 기상조건의 영향을 많이 받는데 강한 바람을 맞았을때 상처가 생기며 그 상처를 통해 병원균이 침입하여 발병이 되게 한다.특히 태풍이 지나간 경우에는 빗방울에 섞인 병원균이 공기중에 비산하다 감염되기 때문에 발병이 급격히 늘어 난다. 이 병은 과실의 볼품을 나쁘게 할 뿐만아니라 심하면 낙엽을 지게 하고 가지에 발생하면 꺽어지거나 말라 들어가서 자람을 나쁘게 한다. 유자 병해의 대부분이 사상균(絲狀菌)에 의한 것인데 궤양병 역시 사상균으로 길이가 약 2미크론,폭은 0.7미크론 가량의 단간상(短幹狀)으로 1개의 편모(片毛)를 가진 세균이다.

  • 방제법 : 무병묘를 심도록 하고 월동 전염원인 이병된 가지는 제거토록 한다. 방풍시설을 하는것이 가장 효과적이며, 귤굴나방 방제를 철저히 하여 잎이나 가지에 상처가 생기지 않도록 한다.약제로서는 아그렙토수화제,부라마이신수화제, 가스란수화제,코사이드수화제 등을 살포한다.

다. 검은무늬병(黑班病)
  이 병은 가지마름병.수지병.연부병과 같이 동일한 병원균에의하여 발병된다. 거의 모든 감귤류에 나타나지만 특히 비가 많은 지역에서 피해가 크다. 또한 수령이 많을수록 심하며, 3월중순부터 11월중순경까지 발생하나 과실엔 6월부터 발생한다. 잎,열매,새순등 부드러운 조직에 기생하는 이 병균은 무수한 암갈색 무늬가 생기면서 볼록 나오게 되는데 무늬가 다시 모여 불규칙한 작은 점으로 변하여 마치 빗방울이 흐르는 것처럼 보인다.

  • 방제법 : 과실에서는 흑반병의 감염 기간이 길고 특히 6 ∼ 9월의 강우량이 많을때는 중점방제가 필요하다. 밀식으로 일조가 부족한 포장은 전정을 철저히 하여 수관 내부에 햇빛이 잘 들도록 하고, 전정지나 고사지 등은 한데 모아 흙속에 묻거나 소각 하여 전염원을 제거해준다.약제로서는 델란수화제,델란케이수화제,안트라콜수화제만코지수화제,아토피아수화제 등을 살포한다.

라. 황반병(黃班病)
  황반성낙엽병이라고도 불리우며 낙엽병의 일종으로 거의 대부분의 감귤류에 발생 하여 피해를 준다.황반병은 비료부족이나 기타 원인으로 수세가 약한 나무에 심하 게 발생한다.

  • 방제법 : 수세가 약한 나무에 발생이 많으므로 수세를 강하게 유지하고,5월 상순부터 6월하순까지 2 ∼ 3회 방제하되 궤양병이나 흑점병과 동시 방제한다.

마. 탄저병(炭疽病)
  잎,가지,열매 등에 발생하는 병으로 잎에서는 9∼10mm의 둥근 병무늬가 뚜렷이 나타나기도 하고 잎면적의 1/2이상까지 병반이 형성하는 수도 있으며 병원균은 분생포자를 형성한다.열매에서는 일소병(日燒病)에 의하여 발병하고 회백색 또는 담갈색의 원형 병반이 나타나면서 이 부분에 작은 검은 점이 생긴다. 열매가 익기 시작할무렵 비가 많이 내리면 병무늬는 열매의 반 이상을 차지하는 수도 있고 심하면 떨어지고 만다.

  • 방제법 : 월동 전정시 고사지를 제거하고 흑점병과 동시 방제한다.

바. 그을음병
  그을음병 균은 약 20여가지나 되는데 단독으로 발생하는 일은 거의 드물고 깍지 벌레,진딧물,귤가루이 등의 곤충으로부터 분비되는 감로(甘露)라는 배설물에 기생하여 영양을 섭취한다.이 병의 발생시기는 이른 봄부터 늦가을까지 발생하는데 주로 5 ∼ 6월경에 심하며 잎과 열매 그리고 어린가지에 발생한다.병반은 흑색의 피막으로 되어있으며 말기가 되면 작은 점이 생긴다.예방하기 위하여 햇볕 쪼임을 좋게 하고 바람을 잘 통하게 하며 깍지벌레류,귤가루이류,진딧물류 등은 그을음병의 번식을 조장하므로 방제를 철저히 하고 수광과 통풍이 잘되도록 전정 관리에 유의한다.

사. 접목이상병(接木異常病)
  이 병주는 접수 품종과 탱자 대목과의 접합면에 계층(階層)을 형성하여 왜화되거나 쇠약해지며,외관상으로는 접수 기부의 비대현상 즉 대부(臺負)현상(일반적으로 대목이 적어지는 현상)이 나타나나 접수와 대목에 특별한 병징(病徵)은 보이지 않는다.접목부의 이상병의 원인은 접수 품종과 탱자 대목과 불친화성에 의하여 발생되며,5 ∼ 8월경에 접수와 대목과의 접합 부분의 수피를 절단해 보면 계층의 형성을 관찰할 수 있다. 대부현상으로 접목부에 계층이 발생되면 강풍이 불면 쉽게 접목부위가 부러진다.

  • 발병조건: 감염된 접수를 탱자 대목에 접목하면 활착은 되지만 일반적으로 그 후의 생육은 좋지 않다. 토양조건이나 비배관리가 좋으면 접목 초기에는 외관상 약간 정상적인생육을 하나 육묘 후기에는 확연히 구별이 된다.
  • 방제법: 전염 경로는 감염된 접수로 생각되므로 건전모수를 쓰고,탱자 대목이라도 10년 이상 지난 성목으로 접목부가 정상인나무)에서 채취한 접수로 육묘 또는 고접갱신 을 한다.

2.유자 충해방제
가.귤응애

  유자재배시 가장 문제되는 해충이며 많은 방제노력과 방제비용을 필요로 하게 한다.
  또한 귤 응애는 약제 살포에 대한 저항성을 높여주며 정밀한 방제 작업을 요구 한다.귤응애의 발육 과정을 보면 알,유충,전약충,후약충,성충 순으로 변하며 그 속도가 온도가 높을수록 앞당겨진다. 귤응애가 많이 발생하면 엽록소가 줄어들어 잎이 황백색으로 변하게 하며 유자의 생리작용을 나쁘게 하는 한편 건조를 조장 하여 과실 발육을 더디게 한다.

  • 월동 응애의 방제: 기계유제는 깍지벌레 뿐만 아니라 귤응애까지도 높은 살충효과가 있어 그 방제 효과는 4 ∼ 5월 봄의 응애 발생까지도 가볍게 한다.
  • 발아 전후의 방제: 약을 치는 시기는 3 ∼ 4월 봄의 중순이며 응애 밀도가 낮을수록 쉽게 방제된다.
  • 봄 응애 방제: 이 때는 장마 전후의 봄 응애가 많이 발생하는 시기를 앞두고 있어서 방제를 게을리 할 수 없다.이미 유기인제에 대한 저항성이 커졌을 경우에는 그 외의 응 애 약을 선택하여 뿌린다.
  • 여름철 방제: 장마후에는 응애 발생이 눈에 띄고 또 이 시기는 푸른응애가 과실로 옮기는 시 기이므로 7월 상순 ∼ 8월 상순 사이에 예방 위주로 농약을 뿌려주는 것이 좋 다.
  • 가을철 방제: 9월 하순 ∼ 10월 상순사이에 증식을 시작한다.발생에 주의해서 늦어도 10월 상순까지는 방제를 마치는 것이 좋다.응애는 동일한 약제를 사용하면 약제 저항성이 생기므로 적용 약제를 교호로 살포하여 내성이 생기는 것을 방지한다.약제 살포는 1엽당 1∼ 2마리가 발생될때 하는것이 좋으며,월동충의 방제는 12월 ∼ 1월에 또는 3월에 동계 기계유제를 살포하는데 수세가 약한 유자포에는 약해를 유발하여 낙엽을 초래하므로 살포를 지양한다.

  응애 적용 약제로는 사란,켈센,산말,토큐,모레스탄,닛쏘란수화제등과,호스타치온, 씨트라존, 보배단, 켈센, 모폭스, 로고, 록숀, 슈퍼란, 닛쏘폴,루화스트, 테디온유제 및 호리마트액제 등이 있다.

나. 굴나방
  유자나무,뽕나무,버드나무 등에 피해를 주는 벌레로 여름이나 가을눈의 새잎을 먹을뿐만아니라,궤양병을 유발시켜 낙엽을 지게하고 가지와 잎의 자람을 방해 하여 동화작용을 저해함으로써 열매가 자라는데 지장을 준다.

  • 방제법: 질소 과다 시용으로 신소 발생이 계속될때나 ,생육 후기까지 고온이 지속될때는 좋은 조건이 되므로 피해가 증가되므로 비배관리에 유의한다.적용약제는 더스반, 구사치온,스미사이딘,파라치온. 주렁. 디밀린. 로드. 야무진. 한지게. 노몰트 액상수화제,주렁,강타자,진굴탄,한지게,수프라사이드 유제 등등.

다. 알락하늘소
  귤나무,뽕나무,미류나무 등을 가해한다.봄에 나방이 되어 잎,잎자루 또는 작은 가지를 갉아 먹다가 나무밑 부위에 알을 낳는다.애벌레는 나무껍질에 구멍을 뚫고 피해를 주다가 나무속을 굴처럼 파먹고 들어간 구멍으로 똥을 내보낸다.한 세대가 2 ∼ 3년 정도 살며 나무속에서 애벌레로 겨울을 나 5월경부터 번데기가 되어 6∼ 7월이면 나방이 되기 시작한다.

  • 방제법: 벌레구멍에 EPN 200배액을 주입한 후 진흙으로 막으면 애벌레를 죽일 수 있다. 벌레구멍에 철사를 넣어 찔러 죽인다,6 ∼ 7월경 나방이 생길때에 잘 살펴서 알을 넣기 전에 잡는다.

라. 으름나방
  나방이 바중에 날아와 열매에 침을 박고 과즙을 흡수하므로 피해를 준부위에 1 ∼ 2mm 크기의 무늬가 생겨 썩게 된다.나방은 몸길이가 35 ∼ 40mm나 되며 날개를 펴면 110mm가량 된다.머리,가슴,앞날개는 짙은 갈색이고 뒷날개는 황갈색에 흑색의 무늬가 있다. 어미벌레는 한해에 3회 발생하며 그 시기는 4∼6월,7∼8월, 9∼11월이다.

  • 방제법: 일몰 후 DDVP 1,000배액이나 디프록스 800배액 등을 살포하여 방제하며,봉지 씌우기를 하거나 성충이 날아오는 방향에 방충망을 설치한다.

마. 진딧물
  진딧물류는 봄부터 가을까지는 단성생식으로 암컷만 증식하고 가을이되면 숫컷이출현하여 양성생식을 한다.알로 월동하는 종류가 많으나 태생(胎生) 암컷 또는 태생과 난생(卵生)으로 월동하는 종류도 있다.진딧물은 주로 신소에 기생하므로 그 발생량은 신소의 발육 상태에 따라 좌우되나, 잡식성 진딧물의 경우는 과원 주변의 타 기주 식물의 영향도 크다.진딧물류는 약충에서 성충으로 발육하기까지 4회 탈피를 하나 그동안에 형태상의 변화는 그다지없다.그러나 귤진딧물과 탱자진딧물은 약충기의 체색이 성충과 달라 갈색이다. 진딧물류는 구침을 잎이나 줄기의 체관부에 삽입 하여 흡즙하여 직접 피해를 주어 어린잎이 말리거나 기형이 되며 신소가 자라지 못하고 위축된다.또한 진딧물이 배설하는 감로에 그을음병균이 번식하여 잎의동화 작용을 억제하고 과실의 외관을 나쁘게 하여 상품 가치를 크게 저하시킨다.

  • 방제법: 발육이 왕성한 유목이나 고접수의 신소에는 발생이 많으므로 적기 방제가 필요 하나,성목에서는 이상 발생 경우를 제외하고는 방제의 필요성이 거의없다.그 원인 포식성 천적(무당벌레,풀잠자리,혹파리,꽃응애 등)이 있기 때문이다.

[참고문헌]

  1. 과수('94농촌지도공무원 전문교육교재), 농촌진흥청
  2. 과수병해충(농촌진흥청 표준영농교본-62)

유자의 관수 방법

 


1. 관수의 필요성과 효과

  유자과실의 82.8%가 수분으로 과실은 물로써 자란다해도 과언이 아니며 과실외의 잎이나 가지, 뿌리에도 50% 이상의 물을 지녀 여러 생리작용에 중요한 구실을 하며 우리나라 유자재배지역의 연간 강수량은 1,100㎜∼1,600㎜로써 과수 재배에 충분한 강수량이지만 이 강수량은 여름 한철에 장마철을 중심으로 집중적으로 내리므로 식물이 많이 흡수 이용하지 못하고 유실되는 것이 대부분이다.

  시기에 따라 또는 지역적으로 가뭄의 피해를 받기 쉬운 곳은 관수의 필요성이 크다고 할 수 있다. 알맞게 관수하면 가뭄의 피해를 방지하고 나무의 자람이 좋아지고 낙엽이나 낙과가 줄어들며 과실의 비대가 좋아져서 수량이 많아지고, 숙기가 고르고, 빨라지며, 일소과의 발생이 적어지고 품질도 좋아진다.

  건조하면 막연히 관수한다는 생각보다는 관수의 필요가 적도록 재배방법을 개선하고 토양조건을 개량할 필요가 있다. 즉, 내건성 대목을 이용하고 심경을 하여 작토를 깊게하여 심근이 되게 하고 멀칭법 토양관리를 하고, 유기질과 석회의 시비 등으로 땅의 보수력을 높이는 등의 조치도 필요하다.

2. 관수시기
  토양내의 수분이 부족하면 식물체내의 위조현상, 동화기능의 저하, 잎의 증산량 감소, 과실의 발육 정지 등의 현상이 나타나는데 실제로 잎의 위조현상이 나타내기 전에 관수해야 한다. 낙엽과수에서는 5월 중·하순∼6월 중순의 1차 가뭄과 9월 한달의 2차 가뭄의 피해가 발생하나 상록과수인 유자는 늦가을∼겨울에도 가뭄피해가 나타나 동해 및 한해에 의해 낙엽이 더욱 조장되므로 늦가을이라도 비가 적으면 충분한 관수가 필요하다.

3. 관수량
  과수의 발육과 과실에 가장 알맞는 토양습도는 용수량의 60∼ 80% 범위내에 있다고 한다. 주된 근군의 분포깊이를 20㎝로 보고 토양습도가 수분함량으로 내려갔을 때 용수량의 60%에 이르기까지 관수한다고 하면, 토양의 종류에 따라 대체로 30∼40㎜ 정도의 관수량이고 이것을 10a 당의 용량으로 환산하면 30∼40t에 이른다.

<표 1> 토양습도가 수분당량까지 내려갔을 때 용수량의 60%에 이르게 하기 위한 관수량

구   분

세사토

사양토

양 토

식양토

식 토

관 수 량
10a당 관수량

42.7㎜
41.6t

38.9
37.8

33.7
32.7

31.1
30.2

29.6
28.8


4. 관수방법

  과수원의 관수방법은 물의 양, 시설비, 노동력 등을 감안하여 가장 경제적인 방법을 택하는 것이 좋다. 관수방법에는 표면관수, 살수관수, 점적관수 등이 있으나 점적관수가 물의 소요량이 가장 적고 시비도 함께 겸하여 실시할 수 있어 가장 효과적이라 할 수 있다.

<표 2> 관수방법별 장단점

구 분

장 점

단 점

표면관수

O 시설비가 적게 든다.

O 물의 소요량이 매우 많다.
O 노동력이 많이 든다.
O 경사지에는 관수가 불가하다.
O토양표면이 굳어진다.
O 토양유실이 많다.
O 습해의 우려가 있다.

살수관수

O 물의 소요량이 적다
(15,000ℓ/시간10a)
O 경사지에 설치가 가능하다.
O 관수 노력이 불필요하다.

O 시설비가 매우 비싸다.
O 토양표면이 굳어진다.
O 병해 발생이 조장된다.
O 피스톤 펌프의 고장이 잦다.

점적관수

O 물의 소요량이 매우 적다.
(900ℓ/시간10a)
O 경사지에 설치가 가능하다.
O 관수노력이 불필요하다.
O 토양물리성의 악변이 방지된다.
O 관비장치의 설치가 가능하다.

O 시설비가 다소 비싸다.
O 여과장치를 해야한다.

유자의 기상재해 및 대책

 


  유자는 타과수에 비해서 환경적응성이 강한 과수이지만 장기적으로 부적당한 환경에 처할 경우는 기상에 의한 피해는 받을 수 밖에 없다. 대부분의 기상재해는 원천적인 문제이나 인적수단에 의해 피해를 줄이거나 예방이 가능하다.

1. 한 풍 해(寒風害)
가. 피해증상
  겨울에 강한 바람과 함께 저온이 계속될 경우 잎이 말리면서 일시에 낙엽되어 수세를 저하시켜 해거리를 조장한다.

나. 발생요인

  바람이 강하게 불고 저온이 계속될 때 잎의 증산작용이 과다하게 되어 잎의 수분이 적게 된다. 이때 지온이 동시에 낮아지기 때문에 뿌리의 수분흡수력이 감소된다. 따라서 이런 환경이 지속되면 잎자루 기부의 노화가 진행되어 강풍에 대한 저항력이 약화되어 낙엽된다. 따라서 한풍해의 주발생요인은 수분 부족이다. 특히, 이런 조건에서 일사가 많으면 더욱 조장되며 풍속이 초속 7m 이상일 경우 피해가 크다.

다. 대책

  과원을 조성하기 전에 방풍수를 심는 것이 좋으나 기 조성과원이나 소면적일 경우는 파풍망을 설치하여 풍속을 줄이는 것이 피해를 줄일 수 있다.

2. 동 해(凍害)
가. 피해증상
  겨울철에 발생하며 한계저온 이하로 장기간 유지될 경우 낙엽, 가지고사, 나무고사 등 피해의 정도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

  동해의 초기에는 잎의 엽병, 줄기 등에 농녹색의 유침상(油浸狀)으로 얼룩무늬가 나타난다. 이 과정은 먼저 압병, 중륵(中肋), 잎몸 순서로 이어지게 되어 잎 전체로 퍼지게 된다. 또한 잎 뒷면에서 표면쪽으로 말려져서 원통형을 이루며 더 진전되면 잎 뒷면이 은백색의 광택이 생긴다. 말린 잎은 전부 낙엽되는 것은 아니고 저온 경과시간, 수세 등에 따라 회복되는 수가 있다.

나. 발생기구

  동해의 발생경로는 세포결빙과 융해가 반복되면서 진전이 된다.

(1) 세포의 결빙
  식물체가 저온에 의해서 동결될 때는 세포 사이 틈에 일차적으로 결빙이 일어나고(세포외 결빙) 더 진전되면 결빙이 세포의 원형질 내부에 까지 일어난다. 이것을 세포내 결빙이라 한다. 이 세포내 결빙이 일어나면 수분이 얼어서 원형질 단백질이 응고되거나 변화가 생겨서 원형질이 파괴된다. 따라서 수체영양이 풍부할 경우는 세포내 결빙이 잘 일어나지 않는다.

(2) 급격한 동결
  세포가 서서히 결빙되면 세포내 수분 투과 및 탈수가 잘 진행되고 탈수 수축이 될 때 원형질 분리가 되지 않고 수축되면서 세포외 결빙이 진행된다. 그러나 급격히 동결시는 원형질이 기계적으로 파괴되어 동해가 일어난다.

(3) 급격한 융해
  언조직이 녹을때는 세포막이 원형질보다 먼저 팽창하는데 이때 원형질이 세포막에서 분리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기계적인 견인력을 받는다. 따라서 급격히 녹을수록 견인력을 크게 받아 원형질이 기계적으로 파괴된다. 그러므로 양지쪽 나무가 음지쪽 나무보다 큰 피해를 받게 된다.

(4) 동결, 융해의 반복
  동결과 융해가 반복되면 조직의 동결온도가 높아져서 동해를 받기 쉽게 되며 또 동결시 세포내로부터 세포간극으로 이동한 수분이 융해할 때 다시 세포내로 투과해 들어가기 전에 증발되어 잎에 수분부족 증상이 나타나 피해를 받는다.

다. 동해에 관련된 요인

(1) 대목의 종류
  탱자대목보다 유자대목이 잎의 위조도, 위조에서의 회복, 낙엽량, 봄철 생육 등에서 양호하다.

(2) 기관
  꽃, 꽃봉오리, 어린과실, 잎, 가지 순으로 내한성이 약하다.

(3) 발육단계
  식물의 발육단계에 따라 동해정도가 다르다. 12월달이 초기와 월동후인 3월 초보다 월동중인 1∼2월달에서 내동성이 가장 강해진다. 이것은 일종의 하드닝 효과로서 1∼2월은 휴면상태에 돌입하기 때문이며 3월은 휴면에서 깨어나는 단계이기 때문이다.

(4) 수체영양
  내동성은 수체내 영양상태가 좋을 경우 세포내 삼투압이 높아서 크고, 가리 성분이 적을 경우 약해진다. 특히 과다 결실된 나무는 피해가 크다.

(5) 저온 정도와 지속시간
  온도가 낮을수록 피해가 큰 것은 사실이나 단시간 동안 극저온에 처한 것은 피해가 적고 지속시간이 문제가 된다. 대개 2시간 이상 극저온이 지속될때가 문제가 된다.

라. 대책

(1) 수관피복
  유목의 경우는 수관을 차광망 등으로 피복하는 것이 수체온도를 높이고 강한 바람으로 인한 수분손실을 줄여 피해를 줄인다.

(2) 수세유지
  과다결실한 나무는 수세가 약해서 내동성이 약하는데 특히 결실됐던 과경지 주위의 가지가 고사하는 경우가 많다. 적과 등으로 결실을 제한 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N가 과다하거나 K가 부족한 나무에서 피해가 크다. N가 너무 적어도 피해가 크다. 이때는 수확전후 10일에 요소 1%를 엽면시비하는 것이 내동성 증진에 도움이 된다.

(3) 병해충 방제
  유자는 귤응애 발생이 특이하게 많은 나무이다. 일반 감귤류에서는 귤응애 피해로 월동중 낙엽이 되는 경우가 없으나 유자에서는 귤응애 피해가 많을 때 월동중 낙엽이 심하다. 따라서 귤응애 방제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

(4) 월동후 대책
  한해로 고사된 가지는 그해 여름까지는 자르지 말고 놔두는 것이 좋다. 즉, 한해받은 가지를 자르면 상처부위에서 수분손실이 많고 상처부위 치유에 많은 양분이 소모되어 회복이 늦게된다. 또한 전정량도 줄이는 것이 좋다.

3. 과실의 눈피해
  수확기가 늦어져서 12월까지 나무에 매달려 있을 경우 눈이 내리면 과실에 부착되어 눈피해가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

가. 피해증상

  과실표면에 눈이 내릴 경우 과피가 동결해서 수확후 유통중 수침상으로 물렁거리면서 썩는 경우가 있다. 이때 건조해지면 과피표면 일부가 불에 탄 것처럼 갈색무늬를 나타내는 경우가 있다.

  과육은 이상한 냄새가 나게 되고 5시간 이상 경과되면 쓴맛이 난다. 이것은 나린진성분이 증가되기 때문이다.

나. 대책
  눈이 내리기 이전인 11월까지 수확을 해야한다. 일단 눈에 노출된 과실을 곧 수확하여 소모시키는 것이 쓴맛 발생이나 저장중 부패를 막을 수 있다.

4. 조 풍 해
  유자재배 지역 대부분이 해안선에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어서 태풍시 바닷물 비산에 의한 조풍해가 발생되는 경우가 있다. 이 경우 보통 바람과 염분에 의한 피해가 주를 이룬다.

가. 증상

  바람과 함께 바닷물이 수체에 적셔질 때 수일후 잎이 갈변하고 일시에 잎이 말라져 낙엽되거나 가지 끝이 고사하게 되고 과실도 떨어진다.

나. 발생조건

  낙엽을 일으키는 염분의 농도(엽면부착량+잎침투 염분량)는 0.04∼0.05㎎/㎠(0.4∼0.5g/㎠)로서 같은 잎에서도 묵은 잎이 피해가 많고 바람에 의해 상처가 날 경우 염분 흡수량이 많아 낙엽이 많다. 따라서 바람이 심하게 불수록 마찰에 의한 상처가 많아 염분흡수량이 많게 된다.

다. 발생기구

  강풍에 의해 잎, 가지에 상처가 나서 잎내에 흡수된 염분은 세포사이의 침투압을 높인 결과 세포에서 탈수가 일어나서 낙엽되거나 직접 이온의 해작용에 의해 낙엽이 된다.

라. 대책

(1) 염분세척
  물을 수관에 살수하여 염분을 씻어내리되 가능한한 빠른 시간내에(10시간 이내) 실행해야 효과가 크다. 특히 스프링클러를 시설한 농가는 이를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좋다. 살수량은 10a당 3톤 정도가 필요하다.

(2) 상처부위 도포
  부러진 가지의 상처부분에 도포제를 발라서 증산을 억제함

(3) 적과
  수세 저하를 막기 위해 정도에 따라 적과량을 결정(30% 이상 낙엽시 전부 적과)

(4) 시비량 조절
  생육 후반기(9월 이후)에 조풍해 발생때는 비료를 시용하여도 뿌리가 기능이 약해 흡수할 수 없으므로 토양시비는 생략하는 것이 좋다. 조기(8월 이내)에 내습시는 요소 등을 시비해서 새싹을 발생시키도록 한다.

(5) 일소방지
   가지가 심하게 부러져서 주간부가 노출될 경우는 일소방지를 위해 페인트 등을 발라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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